SOUTH KOREA
BEYOND THE ORDINARY
윤승철 고독이 주는 즐거움에 빠진 무인도 탐험가
심쿵 주의 당신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레드불레틴>이 선정한 최고의 익스트림 컷
A LUCKY
STRIKE 흔들리지 않는 초심으로 농구계를 제패한 코트의 심장 양동근
DECEMBER 2016
JUSTIN HILL CAPTURED ON GOPRO
VIDEO STABILIZATION
WATERPROOF
VOICE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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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ULLETIN
Extreme 2016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내놓은 사진작가들의 2016 베스트 컷.
WELCOME 시작점에서부터 정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분명 그 작업이 목표에 다가가는 길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성공은 결국 그 길의 끝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작점에서 결정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목표를 세운 다음이죠. 당장은 그리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루틴과 일상을 견뎌내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걸어온 결과 후배들로부터 존경받는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원동력으로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볼 수 있는 겸손한 자세 자세를 꼽았습니다. 단점을 극복하려 노력하지만 코트 안에서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무인도 탐험가 윤승철은 삶의 목표와 방향을 고독한 시간을 통해 확인했더군요. 누군가에겐 죽을 만큼 싫은 고독이 그에게는 나침반 역할을 했습니다. 마지막을 성공으로 이끄는 건 성실한 땀이고, 장인을 만드는 건 재능이 아니라 연습이라
MINSEOK CHOI (COVER), CHRISTIAN ANWANDER, MARCIN KIN
한국 최고 농구 선수 중 하나인 양동근은 자신의 길을 꾸준히
정상에 오르는 것은 순진무구한 미션이다.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앤서니 어빈, 18페이지
생각합니다. 오늘도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레드불레틴> 편집부 06
THE RED BULLETIN
DECEMBER 2016
42 양동근
그가 코트에서 이룬 모든 건 동료에 대한 믿음과 자기 실력에 대한 겸손함에서 비롯됐다.
AT A GLANCE BULLEVARD 11
성공한 사람들의 아낌없는 조언들.
FEATURES 18 앤서니 어빈
MINSEOK CHOI, KLAUS FENGLER, MIERSWA KLUSKA FOTOSTUDIO, HYUNWOO JANG, TOM NOONAN/PAUL-HENRY DE BAERE
자신을 찾기 위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방황에 마침표를 찍고 수영장으로 돌아온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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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The Year in Action 레드불이 선정한 2016년 숨이 멎을 정도로 아찔했던 최고의 장면들.
42 양동근 한국 농구계의 대들보이자 전설 양동근이 말하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
50 히어로 신들에게서 메시지를 받고, 양이 되길 거부하고, 이메일을 포기한 짐 자무시 감독, 실패는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58 슈테판 글로바츠/Feature
수시 마이/Hero
자유를 누린다는 것 그리고 떠날 수 있다는 것에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회사를 창업하려면 도전과 마주해야 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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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별을 잡으려 손을 내민 자라 라슨, 고독이 주는 즐거움에 빠진 탐험가 윤승철, 실리콘밸리의 비밀 병기 수시 마이.
58 Baffin Island 지독하게 사랑하는 암벽을 찾아 두 발로 얼어붙은 섬을 가로지른 남자.
70 Nightlife Vienna 비엔나에서 즐기는 색다른 밤 문화.
ACTION! 77
54 윤승철/Hero
에베레스트 스카이다이빙/Action Travel
무인도에서 고독을 즐기고, 혼자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
에베레스트 스카이다이빙은 은 7000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낙하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THE RED BULLETIN
SEE IT. GET IT. DO IT. 최고의 여행, 모험, 라이프스타일, 시계, 음악, 영화, 이벤트, 그리고 마술사 해리 후디니의 구속복 입고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탈출하기.
91 SALES SPECIAL 다양한 최신 게임기의 세계. 98 MAKES YOU FLY 오로라를 배경 삼아 서핑을 즐긴 롱보드 프로 서프 저스틴 퀸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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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IBUTORS INSIDE THIS ISSUE DECEMBER 2016
WHO’S ON BOARD
LUKAS GANSTERER 그는 영화감독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짜릿한 모험을 찾아 세계 곳곳으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이 사진작가는 음악을 비롯해 예술계의 외향적인 사람들을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연 중에 자신의 부츠에 맥주를 담아 마시는 로큰롤 가수 등 그가 <레드불레틴>을 위해 포착한 비엔나의 밤 문화를 만나보자. 70페이지.
킬리만자로 빙하를 오르는 클라이머, 폴란드의 악명 높은 모래 트랙에서 벌어지는 익스트림 모터사이클 레이스,
THE RED BULLETIN
AROUND THE WORLD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로 물 빠진 워터슬라이드를 이용해 펼치는 스케이트보드 트릭. 전 세계에서 찍은 사진들로 이루어진 2016 최고의 액션 사진 컬렉션을 선보인다. 촬영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의 용기 또한 필요했다. 촬영에 참여한 미국인 사진작가 지미 친(Jimmy Chin)이 말한다.“중국에서 아치형으로 된 200미터 높이의 석회암을 오르는 클라이머를 찍었는데 땅과 하늘 사이에서 로프에 매달린 채로 촬영해야 했다.”26페이지.
MINSEOK CHOI 우리는 한국 농구계의 전설적인 선수 양동근의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담기 위해 사진작가 최민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미 양동근 선수를 촬영한 경험이 있는 그는 현장에서 능수능란하게 그를 다뤘다. 결과는 당연히‘엄지 척!’ 42페이지.
<레드불레틴>은 9개 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 남성지 입니다. 12월 남아공판은 2016 남아공 뮤직 어워드 베스트 엔지니어로 선정된 블랙 커피를 소개합니다. 모든 기사는 redbulletin.com에서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IN FOCUS BEHIND THE LENS
“그는 보통 사람과 다르다. 무언가 알 수 없는 특별한 에너지를 풍기는 괴짜같은 사람이다!” CHRISTIAN ANWANDER 이 사진작가는 괴짜 다프트 펑크를 찍은 사진으로 유명하다. 그가 이번에는 생애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수영 선수의 모습을 담았다.“우리는 다음 날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도 어김없이 뉴욕 이스트 강에서 수영을 했다!”1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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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결과물보다 중요한 건 없다.
THE RED BULLETIN
BULLEVARD THE HOME OF PEOPLE WHO INSPIRE, ENTERTAIN, EDUCATE, INNOVATE
ALL CHANGE
MARK MANN/AUGUST
에디 레드메인은 변신의 귀재라고 불리는 배우다. 그런 그가 판타지 블록버스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연극배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대영제국 훈장 수상,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 에디 레드메인은 어려서부터 연기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대학 졸업 후에는 모델로 활동했다. 영화에 출연하다가 연극 무대로 옮겨 <레드> <리처드 2세> 같은 작품(토니상 수상작)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스크린으로 돌아와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레미제라블>에 출연했다. 2014년에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의 변신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대니쉬 걸>에서 트랜스젠더 화가 릴리 엘베를 연기했고 개봉을 앞둔 <해리 포터> 시리즈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블록버스터까지 진출했다. 그는 본능이 변신을 이끌어준다고 말한다.“각본을 읽을 때 뭔가 느낌이 올 때가 있다.‘본능을 믿으라’ 는 것은 좀 짜증 나는 말이다.‘뭔지 어떻게 알고?’본능을 알아차리는 것이야말로 내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이다.”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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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EVARD
THE DUEL 조지 R. R. 마틴 VS 로버트 커크먼 판타지 픽션의 두 거장이 대결을 벌인다. 과연 누가 챔피언의 왕좌에 등극할 것인가?
vs GEORGE R.R. MARTIN
ROBERT KIRKMAN
미드 <왕좌의 게임> 원작자, 미국, 68세.
미드 <워킹 데드> 원작자, 미국, 37세.
$6500만 2016년 세계 최고 소득을 얻는 작가 12위(950만 달러). 1971년에 그의 첫 책이 세상에 나왔고 1996년에 <얼음과 불의 노래>를 발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순자산
1:0
친구의 증언 전업 작가가 되기 전인 1970년대 중반에 법률 구조, 체스 대회 조직, 수녀회가 운영하는 대학에서 저널리즘 강의 등을 했다. 친구 말에 의하면 강의를 하기 전까지는 ‘입에 풀칠도 못 했다’ 고 한다.
장난 아닌 팬들
$2000만 2000년에 첫 코믹 북을 자비로 출판했고 2003년에 <워킹 데드>를 발표했다. <워킹 데드>가 2010년에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큰 수익을 올렸다.
힘든 과거 과거 경력
2 :1
코믹 북 작가로 성공하려고 애쓰면서 전구 공장에서 일했고 신용카드가 17개나 있었다. 매달 카드 값이 나올 때마다 자리에 누워서 벌벌 떨었다.“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다. 그냥 만화가 포기하고 은행에 취직해야지.”
언데드 변신
팬 충성도
<왕좌의 게임> 팬들은 장난이 아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요리가 들어간 레시피 북을 만들고 소설 속의 언어인 도스라키어까지 사용한다.
미국에서 작년 최고 인기 할로윈 의상 4위는 좀비가 차지했다. 드라마 스포일러로 유명한 페이스북(The Spoiling Dead Fans)는 40만 개의 ‘좋아요’ 를 기록하고 있다.
3 :1 소셜 미디어 영향력
78만9000명 Twitter Followers
60만5000명 Twitter Followers
4:2
별로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블로그 아님 (Not A Blog)’ 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활동은 좀 하는 편이지만, 팬들은 그가 블로그 운영할 시간에 소설이나 빨리 써주기를 바란다.
와일드하게 외계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이야기가 담긴 23권 시리즈 소설 <와일드 카드>를 완성했다. TV 프로듀서들은 그 작품이 차세대 <왕좌의 게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다른 활동
4:3
하지만 7년간 올린 트윗이 4000개 정도밖에 안 된다. 대부분 자신의 코믹스&제작사 스카이바운드 홍보 관련이다.
이것저것 <워킹 데드>, 10대 슈퍼히어로 <인빈서블>, 악령 소재 <아웃캐스트>. 매달 연재만화 3편의 스토리를 쓴다. <아웃캐스트>는 현재 드라마 방영 중이다.
스타일 항만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인지 어부 모자에 멜빵바지, 턱수염 등 옛날 항만 노동자 스타일이다(턱수염이 쿨하게 인정받기 전부터).
시청자 889만 명 <왕좌의 게임> 시즌 6 마지막 에피소드는 2011년에 첫 방송된 에피소드보다 무려 4배 증가한 시청자 수(미국)를 기록했다. 시즌 7(2017년 중반 예정)과 마지막 시즌은 그가 아직 완성하지 않은 책 내용이다. 드라마는 그의 소설 스포일러이자 최대의 적.
4:3 (둘 다 해당 사항 없음)
쇼 비즈니스
4:4
덕후들의 신 떡 벌어진 덩치에 말끔한 턱수염, 체크 셔츠 사랑, 90퍼센트가 남성으로 이루어진 팬들에게는 패셔니스타로 통한다.
시청자 1419만 명 <워킹 데드> 시즌 6 마지막 화는 시즌 1 첫화보다 3배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스핀오프 <Fear The Walking Dead>는 미국 케이블 TV 사상 첫 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드라마는 코믹 북의 3분의 2까지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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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게임
언제나 움직여라
“이 책을 처음 쓸 때는 어디로 이어질지, 얼마나 긴 여정이 될지 몰랐다. 그냥 3년 만에 세 권으로 다 끝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참 순진했지.”
커크맨이 멀티태스킹에 대해 말한다. “어디 있든지 스마트폰의 메모장을 켠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해야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4:5
THE RED BULLETIN
EBAY, ROGER VIOLLET/PICTUREDESK.COM (3), GETTY IMAGES (2)
항만 노동자 스타일
BULLEVARD
FACE VALUE 릴리 콜린스(Lily Collins) 유명 록스타의 딸에서 배우로 홀로서기에 성공하다
JUSTIN R. CAMPBELL/CONTOUR BY GETTY
릴리 콜린스는 록스타 아버지의 성공을 등에 업고 전형적인 할리우드 금수저의 길을 갈 수도 있었다. 만약 그랬다면 방향도 없이 그저 유명세만을 좇아 이것저것 찔끔찔끔해보다 잊혀졌겠지. 물론 예상보다 조금 돌아서 오기는 했다. 록 밴드 제네시스의 드러머이자 솔로로 대성공한 필 콜린스의 딸로 태어나, 10대 잡지에 칼럼도 써보고 리얼리티 쇼에도 출연하고 대학에서 방송 저널리즘도 전공했다. 하지만 영화 <백설공주> 이후 그녀는 확실히 방향을 잡았다. 판타지 대 서사시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에서 엉뚱한 로맨스를 그린 <룰스 돈 어플라이>까지 계속 배우로 비상 중이다. 음악 아이콘의 딸로 자란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그녀는 말한다.“좋은 것과 나쁜 것을 두루 보고 경험한 덕분에 어느 정도 알고 이 세계로 들어왔다. 어떤 상황 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할리우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곳이다. 언제나 흐름을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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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속에 담긴 파워
매트 히피 미국 헤비메탈 밴드 트리비움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인 매트 히피가 그의 삶을 바꿔놓은 주짓수에 대해 이야기한다.
3750
“집에서 일주일에 6일 2~3시간 동안 훈련한다. 쉽지 않은 훈련이다. 보통 한 시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컨디셔닝 운동, 요가까지 하는 날도 있다. 직접 해보니 주짓수에는 지름길이 없다. 혼자 하는 수련, 파트너와의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 주짓수는 싸움의 기술이지만 삶의 방식이자 인성을 길러주고 극기를 가르쳐준다. 주짓수를 시작한 후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
운동하면서 섭취하는 하루 총 칼로리
“보통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와 소비하는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가? 나는 예전에 하루 2000칼로리 정도 섭취했고, 운동으로 1500 칼로리를 소비했다. 일주일에 네 차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 후 하루 4250칼로리를 섭취해 몸무게를 88킬로그램까지 끌어 올렸다. 지금은 하루 보통 3750칼로리 정도 섭취한다.”
5
18
투어 공연 동안 매주 주짓수를 하는 횟수
“다치지 않기 위해 항상 매트를 깔아놓고 매니저와 연습한다. 주짓수 덕분에 보다 나은 가수와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었다. 물론 주짓수가 기타를 잘 튕기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면서 나쁜 습관을 멀리하게 됐다.”
109 데드리프트 최고 중량(kg)
“예전에만 해도 근력이 별로였다. 주짓수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미학적인 이유에서 웨이트 리프팅을 했는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체중이 빠지고 사소한 부상도 잦았다. 관절과 근육을 키우고 주짓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웨이트를 시작했다. 덕분에 손힘이 강해져 기타의 액션(기타 줄과 지판 사이의 간격)을 높여줘야 했다.”
14
3
매일 주짓수를 하는 시간
VITAL STATISTICS 종목: 헤비메탈 나이: 30세 신장: 191센티미터 몸무게: 84킬로그램 성적: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헤비메탈 밴드 트리비움 기타리스트 겸 보컬. 2003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Ember to Inferno>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일곱 장의 앨범 발표. 작년에 발표한 <Silence in the Snow>는 빌보드 200에서 차트 19위, 영국 앨범 차트 역시 19위를 기록했다.
운동을 시작한 후 감량한 체중(kg)
“주짓수를 시작하고 몸무게가 무려 20킬로그램 가까이 빠졌다. 하루에 두 번씩 주짓수를 하면서 칼로리를 너무 많이 태운 것 같다. 주변 친구와 코치들이 칼로리 섭취량을 늘리라고 조언해줬다. 더 건강하게 더 많이 먹으라고. 그렇지만 패스트푸드도 안 먹고 레스토랑에도 가지 않는다. 평소 엄격한 식단을 추구하지는 않고 음식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1일 섭취 칼로리에 맥주 3병은 필수!
FITNESS TRACKER ‘헬스’분야에서 핫한 것들.
THE APP MAPMYFITNESS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표시가 돋보이며 600가지가 넘는 유형의 활동을 측정해주는 운동 앱. 심지어 새 운동화를 사야 할 때도 알려준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가능.
mapmyfitness.com
THE TECH GARMIN FORERUNNER 735XT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 달리기나 수영, 사이클링 성적을 측정할 때 안성맞춤. 가슴에 스트랩을 부착하지 않고도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한 훌륭한 제품이다. 원하면 스트랩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garmin.com
THE FUEL ALMONDS 국제스포츠영양학회에서 발표한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통아몬드는 운동 지구력을 개선해준다. 통아몬드를 먹은 사이클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타임 트라이얼에서 10퍼센트나 더 멀리 달렸다.
jissn.biomedcentral. com
THE RED BULLETIN
WILL IRELAND/TOTAL GUITAR MAGAZINE VIA GETTY IMAGES, PICTUREDES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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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WHAT?
이달에 팔로우하고 라이크하고 리트윗할 계정을 소개한다.
꿈을 향해 나아가기 전에 인생의 기본적인 것부터 제대로 갖춰놓아야 한다. 스타들의 한마디를 마음 깊숙이 새기도록.
“나는 방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참여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좋다. 인생은 선물이기에 때론 새로운 무언가를 얻기 위해 떠나는 모험도 소중하다.”
DEEP SEA NEWS twitter.com/ deepseanews
-니콜 키드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관리 가능한 워크 라이프란 하루 업무를 끝내고 집으로 가서 일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우리는 저녁 6~9시에는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는 법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24시간 일하는 사람에게서는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
섹시하다는 말은 여자에게 최고의 칭찬이다. -스칼렛 요한슨, 가장 섹시한 여배우
“감정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마음은 환경과 아무런 상관 없다. 주변 사람과도 상관 없다. 전적으로 당신의 결정일 뿐. 인생을 바꾸는 것은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론다 로우지, UFC 여성 밴텀급 전 챔피언
“우리 사이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첫 번째는 그녀(아내 제시카 비엘)가 모든 것을 가졌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 두 번째는 실제로도 그녀 뜻대로 하게 해주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효과가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섹시한 등을 가진 남자
“미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사람에게 보상을 준다. 나에게는 절망할 시간도, 불평할 시간도 없다.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요즘은 지구촌 모든 곳의 뉴스를 접할 수 있고 나사의 과학자들이 우주 소식까지 전해주는 시대다. 그렇다면 바닷속 미스터리한 세계는? 대양저의 로봇 라바, 바다 대청소 작전 등 다양한 바다 소식을 전해주는 곳. 언제 어디서든 미스터리한 심해 소식을 쉽게 전해 들을 수 있다.
WOODY GOOCH instagram.com/ woodygphoto 서핑 전문 사진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디 구치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서핑 전문 사진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서퍼들의 깊은 내면까지 사진에 담아낸다. 보는 것만으로도 짐을 싸게 만드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MUNCHIES 맛집과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채널이 넘쳐나는 시대다. 바이스 미디어에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푸드 소셜미디어는 보기 좋을 뿐 아니라 맛까지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되는 길거리 음식 트렌드, BBQ 등 다양한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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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ULLETIN
GETTY IMAGES (6)
facebook.com/ munchies
SWIM FREE
앤서니 어빈도 금메달의 무게를 견딜 수 없었던 때가 있었다. 그는 불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과 저항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무엇보다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이 그를 또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글: 조시 딘(Josh Dean) 사진: 크리스찬 안반더(Chiristian Anwander)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 자유형 50미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세계를 놀라게 한 앤서니 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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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조명이 흐릿하고 우중충한 이 수영장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2006년에 가진 돈을 전부 긁어모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뉴욕행 편도 티켓을 샀을 때 앤서니 어빈은 길을 잃은 상태였다. 스물다섯의 나이, 무일푼, 대학 중퇴. 한때 세계적인 수영 선수였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시작한 밴드도 그만두고 더 이상 발 담가볼 취미도 없는 상태였다. 그러던 차에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같이 수영을 했던 옛 친구가 4년 전에 공동 창업한 수영 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수영 강사를 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어빈은 밑져야 본전이라고, 까짓것 뉴욕에 가기로 결정했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시드니 올림픽 자유형 50미터에서 금메달을 딴 지 6년이 흐른 그때, 어빈은 기타를 챙겨 들고 동부로 날아가 다섯 살 꼬마들에게 물장구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여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천진난만한 어린아이들이 물장구치는 맨해튼 동부의
이틀밖에 쉬지 못했다. 주로 상금이 걸린 수영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데크. 접이식 의자에
대회에 참가하거나 강연을 하거나 올림픽 스타
털썩 주저앉아 앤서니 어빈이 말한다.
유료 팬미팅에 참석하면서 가능한 한 이 시간을
그가 수영 강사로 일한 이매진 스위밍(Imagine
오롯이‘즐기고’있다.
Swimming)은 현재 뉴욕시에서 가장 큰 수영
첫 금메달을 땄을 때는 전혀 하지 않았던
학교다. 올해 35세인 어빈은 16년 만에 다시
일들이다. 당시 그는 랭킹에도 없는 10대 수영
올림픽 자유형 50미터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선수에서 일 년 만에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고
지구에서 가장 빠른 수영 선수라는 뜻이다.
그걸 감당하지 못했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둔
그의 눈은 빨갛고 눈꺼풀은 처져 있었다. 감기에 걸린 데다 브라질에서 도착한 지 얼마 않된 상태다. 그곳에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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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빈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딱
많은 이들이 그러하듯 그 역시 결국 3년 만에 수영을 그만두었다. 만약 과거의 그에게 우승은 둘째 치고 올림픽에
거두고 밤 비행기로 새벽에 뉴욕에 도착했다.
다시 출전할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면 어이없다는
내일은 워싱턴으로 대통령을 만나러 가야 한다.
듯한 웃음이 돌아왔으리라. 그는 뉴욕으로 건너가 THE RED BULLETIN
뉴욕은 여전히 그에게 소중한 고향이다.
“수영에는 다른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힘든‘자기 몰입’ 이 있다. 제대로 몰입하면 감각이 서서히 멀어진다.”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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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고. 뭐가 되었든 그 속에 푹 잠기려고 했다. 물론 제3자에게는 충동적인 시도처럼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나에게는 절대 아니었다. 나는 내가 찾으려는 게 뭔지 알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찾으려고 했다.” 그는 지난 과거의 방황이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에 몰입할 때마다 진리를 찾았고 인생에 더한 덕분에 예전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명상만 해도 그렇다. 어빈은 더 이상 명상 수련을 하지는 않지만 명상에 대해 완전히 배운 덕분에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명상을 통해 환경이 주는 감각에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의식하는 기술을 배웠다. 거부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알아차리고 의식하는 것이다.” 어제 저녁, 수영장에서 한 아이가 나에게 경기 전에 무서웠던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어빈은 당연히 불안할 때가 있지만 불안을 느끼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라도 종종 불안에 사로잡혀서 최고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정도까지 될 수 있다. 그도 그런 일을 겪었다. 하지만 명상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만히 알아차리고 옆으로 치워놓는 법을 배웠다. 그가 좋아하는 선불교의 공안(公案, 선불교에서 사용하는 간결하고도 역설적인 문구나 물음으로,
올해 복귀한 그를 두고 사람들은 마약과 술, 자살 시도 이야기를 주로 했지만 그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그 역시 다 사실이니까 억울하지는 않단다.
명상의 한 방법으로 사용된다-역주)이 있다. “생각이 오는 것은 멈출 수 없다” 라는 말이다. 그는 선불교 수련을 통해 마음이 텅 비는 때는 지극히 순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텅 빈 마음 상태를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영 강사를 시작했을 때도 금메달이 전혀
섹스와 마약, 무모한 오토바이 주행, 음악 활동,
“아무것도 없는 마음의 틈이 있을 수는 있다.
자랑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부담스러웠다.“내가
심지어 투렛 증후군으로 처방받은 약을 통째로
하지만 비가 오면 물이 불어나고 바위 위로
원한 수식어가 아니라 편하지 않았다.”어빈은
다 삼켜버린 자살 시도까지 ... 하지만 그에게
넘치게 되어 있다.”따라서 생각에 집중하지 말고
수영하고는 더 이상 볼일이 없었다.“하지만
이렇듯 파괴적인 시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저 생각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인 후 호흡으로
일자리가 필요했다” 고 말한다.
불교와 명상에 심취하고 자신의 혈통(아버지:
내보내서 내려놓아야 한다. 이것이 그가 바로
바로 그 일자리가 오래전에 사그라진 불꽃에
흑인, 어머니:유대인)을 찾으려 하고 2000년
불안을 다루는 방법이다.
다시 불을 붙였다. 9년의 공백기 동안 많은 일을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2004년에는 쓰나미
겪은 그는 오히려 강해져 있었다. 재능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위해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갖춰져 있었다. 정상에도 올라보고 밑바닥까지
통제에 대한 거부와 저항이다.”수영 단체에서
그
추락도 해본 그였기에 그제야 정말로 자신을
강연이 있은 다음 날 뉴욕 시 록어웨이 비치의
함께 수영을 가르치던 에릭 벤드트(Erik Vendt)가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텅 빈 보드워크를 걸으며 그가 한 말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훈련을 위해 이매진을
불안을 이용해 집중하는 지혜와 성숙함까지
“내 인생 스토리? 꽤 멋진 이야기다.”
앤
“내 자서전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권위와 힘,
그가 지나온 길에서 몇 가지 대표적인 일화만
가 처음 복귀에 대한 갈망을 느낀 것은 친구이자 2004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매진 스위밍에서
그만두었을 때였다. 그 일을 계기로 어빈은
꼽으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올해 복귀한 그를
마스터스 팀에 들어가서 5년 만에 처음으로
서니 어빈에게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두고 사람들은 마약과 술, 자살 시도 이야기(다
‘경기’ 를 했다.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지만
금메달 획득 이후 정확히 무슨 일이
사실이니까 억울하지는 않단다)를 주로 했지만
기분이 이상했다.“무엇보다 내가 왜 그걸 하고
일어났는지 알고 싶으면 그가 쓴 책
그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의 생각이
있는지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 다시 통제권을
잘못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쥐려고 노력했다. 내 몸을 찾으려고.”
<Chasing Water>를 추천한다. 이매진 스위밍의 동료 강사이자 작가인 콘스탄틴 마르키데스
“내가 무언가에 빠졌던 게 충동적으로 보일
어빈은 어린아이들이 수영을 좋아하는 모습을
(Constantine Markides)와 공동집필한 그 책은
수도 있겠지만 난 뭐든 간에 한동안 계속했다.
보면서 수영에 대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진솔하게 써내려간 운동선수의
오토바이의 경우, 몇 달 동안 하루에 몇 시간이고
자신이 음악이나 명상, 마약 등에 빠졌던 이유가
자서전이다. 아무런 꾸밈없는 그의 인생 이야기다.
계속 탔다. 음악을 시작하면 쉬지 않고 연주를
애초에 수영을 사랑했던 이유와 똑같다는 사실을
22
THE RED BULLETIN
어빈은 더 이상 명상 수련을 하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환경이 주는 감각에 끌려가지 않고 스스로 의식하는 기술을 배웠다. 거부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알아차리고 의식하는 것이다.”
록어웨이 비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앤서니 어빈.
“나를 향한 세상의 기대가 매우 커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 기대가 나를 바꾸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은 바꿔놓을 것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 더 반짝반짝 광이 나게 닦이는 쪽으로 변화가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가 지나온 발자취
깨달았다.“수영에는 다른 스포츠에서 경험하기 힘든 '자기 몰입’ 이 있다. 제대로 몰입하면 감각이 몸에서 서서히 멀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복귀에 집중한 것은 아니었다. 수영도 했지만 밴드 연주도 하고 트렌치코트에 아이라이너를 한 차림으로 자주 외출도 했다. 담배와 대마초도 여전히 피웠다. 그는 2010년에 여자 친구와 캘리포니아로 돌아가 학부 과정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따고 대학원에도 입학했다. 여전히 본격적인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훈련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그 중간쯤이었다. 그러다 2011년 3월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수영 팀이 자유형 4×100미터 계주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퍼뜩 드는 생각이 있었다.“ ‘저 에너지의 일부가 되고 싶다,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해 여름, 그는 다시 올림픽에 출전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9년의 공백기 후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런던 올림픽에서 5위를 기록했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16년 만에 또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긴 여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봤다.
다섯 살이나 많은 나이였다. 나이 들어가는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열 살 혹은 열다섯 살이나 어린
퇴색되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좋은 것은 언제나 계속 이어질 수 있기에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녀는 내가 여러 번 쓰러졌지만,
2005
그때마다 좋은 사람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2000 UC 버클리 1학년 때 다른 선수들보다 마른 몸으로 NCAA 챔피언십 자유형 50미터, 100미터 석권
2000 여름 19세의 나이로 자유형계의 전설 게리 홀 주니어와 시드니 올림픽 자유형 50미터 공동 금메달 획득. 남자 4×100미터 계주 은메달
2003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50미터 준결승전 진출 실패
이베이에서 금메달을 판매한 돈 1만7100달러를 인도네시아 쓰나미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
2005~07 뉴욕에서 수영 강사로 일하면서 사이키델릭 장르 뮤지션으로도 활동
2010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대학원 재학 중 담배와 대마초를 끊고 수영 선수로 복귀
2012
있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 사실을 깨닫자 그동안 짊어졌던 무게가 사라지고 자유로워졌다.” 자유형 50미터 결승전에서 어빈은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양옆에는 지난 올림픽 챔피언 플로랑 마나우두(Florent Manaudou)와 영국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 벤 프라우드(Ben Proud)가 자리했다. 스타트가 느리기로 유명한 어빈이 스타트가 빠르기로 유명한 두 특급 선수 사이에 낀 것이다. “2년 전이라면 분명 엄청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분명 저 둘이 나보다 앞설 거야. 출발부터 압박감을 못 이기고 무너질 거야’ 라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이번에는‘좋아, 저 둘이
런던 올림픽 자유형 50미터 5위
먼저 물에 뛰어들면 그 물살이 나를 끌어 올려서
2016
앞으로 밀어줄 거야’ 라고 생각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자유형 50미터 금메달 획득으로 역대 수영 개인 금메달리스트 최고 연장자 기록
선수들과 똑같이 의욕을 다지고 훈련을 해야 했다.
빈이 수영장 아이들에게 해준 말이 또
어
있다. '정상에 오르는 것이 정상을 지키기보다 쉽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순진무구한 미션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나은 점도 있었다. 바로 사고방식이었다.“어린 선수들은 회복력이
모든 제국이 결국 쓰러졌듯이, 위대한 것은 언젠가
충격적인 은퇴
일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50미터, 100미터 금메달. 이때부터 그는 유흥에 빠지면서 수영에 대한 열정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
역대 수영 개인 금메달리스트 중 최고령 선수보다
아니라 위대한 것에만 신경 쓴다고 말했다. 과거의
2004
2001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35세가 될 터였다.
그는 그녀의 마지막 말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그녀는 코치들은 좋은 것이
캘리포니아 발렌시아 출생. 어릴 때 뒷마당 수영장에서 수영을 시작
순간 어빈은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이미 31세였다. 다음 2016
필요가 있었다.”
1981
어빈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경기장을 나서는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자유형 수영 선수니까 자유롭게 수영을 할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원래 어빈은 자유형 50미터와 4×100미터
않는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서는 갑자기
빠르지만, 그렇다고 정서적 정신적 에너지가 강한
계주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계주
그 자리를 탐내는 수많은 선수들이 하나둘 보이기
것은 아니다. 게다가 그들은 넘처나는 에너지를
준결승전 바로 전날 코치들이 젊은 선수로
시작한다. 지금 그는 다시 그 자리에 서 있다.
허투루 쓰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어빈은 많은
교체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순간 충격과 배신감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그에게는 언제나 가장 우선시해온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나를 향한
정신을 집중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
그가 당시를 회상하면서 말했다. 예전이라면
세상의 기대가 매우 커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린 시절에 정신 집중을 방해하던 것들을
거대한 두려움이 그를 망쳤을 것이다. 하지만
그 기대가 나를 바꾸지 않기를 바라지만 결국은
이번에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훈련이 즐거웠고
어빈은 그 생각을 그냥 알아차리기만 했다.
바꿔놓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원하지 않는
매일 아침 훈련하러 나가기 싫어서 침대에서
50미터 결승전 하루 전날, 그의 대모가 전화를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내 모습이
뒤척이는 일도 없었다. 거의 매일 알람이 울리기도
했다. 코치들의 결정이 잘못됐을 수 있지만 다
더 반짝반짝 광이 나게 닦이는 쪽으로 변화가
전에 일어나 여유롭게 아침을 먹었다.
끝난 일이라고, 하지만 그의 올림픽은 아직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이미 올림픽 출전 경험이 세 번이나 있는
끝나지 않았다고 그녀가 말했다.
현재 어빈은 네 번째가 될 2020년 도쿄
베테랑으로서 유리한 점이 많았다. 젊은 선수들은
그 말을 듣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절망에 빠져
두려움을 느끼고 집중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다.
있으면“내가 이 도전을 하는 이유이기도 한 나의
그때면 39세가 된다. 새로운 세대가 치고 올라와
그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상처 주게 된다. 특히 가족과 친구들은
챔피언 자리를 빼앗으려고 할 것을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 나가면 개인 공간이 별로 없다는 것도,
내가 현재에 충실하지 않은 상태로 수영하는 것을
시간을 속이고 그들을 또다시 전부 물리치지 못할
선수 식당의 음식이 형편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수 있다는 것도 안다. 그래도 괜찮다. 목표는 항상
“정상에 오르기는 정상을 지키기보다 쉽다.”그의 말에 따르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순진무구한 미션이다.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THE RED BULLETIN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지도, 제외되지도 않았다.
변하는 법이니까 말이다.“내 최종 목표는 올림픽 선발전 결승전까지 나가는 것이다. 여전히 내가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twitter.com/anthonyer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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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SHOTS OF
THE YEAR
일상과는 거리가 멀수록 아름답다. 레드불이 선정한 2016년 숨이 멎을 정도로 아찔했던 최고의 장면들. 심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할 것. 글: 로버트 스페럴(Robert Sperl)
POWDER PLAYER 장소: 레 두 잘프, 프랑스 사진: 바텍
볼린스키(Bartek Wolinski)
“2015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프랑스의 오토바이 경기장에서 며칠을 보냈다. 환경? 두말하면 잔소리. 끝내줬지! 푸석푸석한 자갈 위로 먼지가 풀풀 날리는…. 마침 경기장이 보수공사로 하루 휴장을 하는 동안
닉 페스체토(Nick Pescetto) 의 퍼포먼스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우리는 지름길로 언덕을 올라가던 중이었는데 스키 활주로였던 길 한가운데에 갑자기 공사장이 나타났다.
대형 화물차가 다닐 수 있도록 30센티미터 깊이로 파놓은 길 위에서 우리의 주인공 닉은 질주하기 시작했고 가랑눈처럼 먼지가 허공에 흩어졌다. 닉의 형상을 다시 볼 수 있었던 건, 한참 후 먼지가 가라앉고 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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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ING THE HEIGHTS 장소: 킬리만자로, 아프리카 사진: 크리스티안
폰델라(Christian Pondella)
“이번 출사는 캐나다 출신 산악인 윌 가드(Will Gadd) 와 공동으로 일 년 넘게 계획했다. 지구 상의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되어 빙하가 사라지고 있는 아프리카의 최고봉을 올라가 보기로 한 것. 이 사진은 정상 인근 키보(Kibo) 분화구에서 찍었다. 해발 5800미터 높이의 산을 등정하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윌에게 힘든 일이었다.
기술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지만, 한 편으로 모골을 송연하게 할 만큼 위협적이었다. 왜냐하면 얼음이 녹아 물이 흐른다는 것은 얼음의 안정적인 두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신호였기 때문이다.
지층 말미의 파편은 붕괴의 임박을 알리는 최초의 징후로 보였다. 이런 환경은 우리 모험에 한층 의미를 더했다. 빙하는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다. 아마도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2020년이면 내가 촬영한 킬리만자로에는 더 이상 얼음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이 멋진 광경을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너무 슬픈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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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DE RULERS 장소: 더 팜 아쿠아벤처 워터파크, 두바이
RED BULL CONTENT POOL
사진: 스테판
아이그너(Stefan Eigner)
“두바이의 워터파크 미끄럼틀인 아쿠아콘다 (Aquaconda)를 실제로 본 스케이터라면 누구나 즉각적으로 같은 생각을 떠올릴 것이다.‘미끄럼틀에 흐르는 물줄기를 잠글 수만 있다면. 그러곤 신화 속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길 위에 내 보드를 얹고 심장이
터지도록 달려보았으면….’ 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워터파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듯 높기에 거의 연중 무휴에 가깝게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던 작년 어느 날, 미끄럼틀의 운행이 단 3일간 중단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마침내 스케이터 3인방, 알렉스 소르겐테(Alex Sorgente), 밀턴 마르티네즈(Milton
Martinez), 얀 호프만(Jan Hoffman)이 긴 기다림의 한을 풀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이는 사진작가인 나에게도 스케이트보딩 역사상 다시 없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단 한 번의 완벽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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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A RISK 장소: 라 플라뉴, 프랑스 사진: 돔
다허(Dom Daher)
“이 지면에 소개된 사진은 케니 벨레이(Kenny Beleay) 가 어느 날 문득 자전거를 타고 고공 줄타기를 해 보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에 이미 시작되었다. 케니는 지구 상에서 가장 평평한 나라 중 하나인 벨기에 출신인 데다가, 협곡과 협곡 사이에 외줄을 놓고 타는 슬랙 라인(Slack Line) 경험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의 결심은 일단‘연습’ 만 해보자는 수준이었다. 케니는 일 년 남짓 걸려 준비를 마쳤다. 그러고는 라 플라뉴에 하이라인(High Line) 설치를 도와줄 전문가들까지 섭외해놓고
나를 불렀다. 우리는 거기서 꼬박 일주일을 보냈다. 나는 펜탁스 미디엄 포맷 한 대와 세 대의 캐논을 들고 자일에 몸을 맡긴 채 촬영을 했다. 하지만 케니가 줄을 건너는 데 성공한 건 이미 내가 철수한 뒤였다. 젠장, 마치 고대하던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다가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을 놓친 꼴 아닌가. 얼마나 아쉬운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그 심정을 모른다.”
TUNNEL VISION 장소: 분도란, 도네걸, 아일랜드 사진: 이언
미친슨(Ian Michinson)
“시안 로그(Cian Logue)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멋진 서퍼이자, 백핸드 서핑을 가장 잘하는 선수 중 하나다. 이 사진에서 특히 내 맘에 드는 건 특유의 분위기다. 촬영을 하던 날은 흐리고 어두웠는데, 마침 셔터를 누르려고 하던 찰나 구름 사이로 빛이 한 줄기 들어왔다. 자연광이 그렇게 정확하게 촬영을 도와줄 확률은 100만 분의 1도 되지 않을 것이다.
수면은 그 빛을 강렬하게 반사해냈고, 반대편에서는 태양이 빛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정확하게 들어맞아 성공적인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었다. 금상첨화로 셔터를 누르기 직전 시안은 파도를 얼굴 정면에 맞았고 파도가 휩쓸고 간 그의 머리카락은 이마 위로 어지럽게 흩어졌다. 그 결과 서퍼의 자신감과 용기, 결단력 그리고 거대한 파도의 아름다움까지 담긴 사진 한 장이 탄생했다. 순간의 찰나가 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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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OF COURAGE 장소: 클레취챠우, 폴란드
RED BULL CONTENT POOL
사진: 마친
킨(Marcin Kin)
“클레취챠우에서 열리는 ‘레드불 111 메가와트’ 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행사 중 하나다. 매번 이 행사에서 멋진 사진을 많이 건졌기 때문이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행사 총괄지휘자이자 친구인 루카즈 나스드락츄(Lukasz Nasdraczew)가 좋은 자리를 배려해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나는 한 무리의 라이더가 내 쪽에 점점 가까워지는 걸 느꼈다. 몇 초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란 직감이
들었고 그 예감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위험이 코앞까지 들이닥쳤다. 내 자리가 오토바이들이 질주하는 도로로 돌변한 것이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두 가지,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거나 아니면 조용히 바퀴에 깔리거나. 마치 전쟁에 뛰어든 종군기자가 된 기분이었다. 언제 셔터를 눌러서 폴란드 모터크로스 선수인 마친 쿠로스키 (Marcin Kurowski)의 질주를 담아냈는지,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살아남으려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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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ICE 장소: 엥겔베르그, 스위스 사진: 오스카
에난데르(Oskar Enander)
“이 사진을 지난 시즌에 꽤 일찍 건졌다. 지금 생각하면 행운이었다. 같은 스웨덴 출신 요한 욘손(Johan Jonsson), 헨리크 윈드스테트(Henrik Windstedt)와 촬영을 위해 동행했다. 그날은 눈도 특별할 게 없고 시계 또한 보통이었지만 잔뜩 의욕에 차 있던 우리는 새롭고 특별한 무언가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겨울이면 으레 눈으로 뒤덮여 있을 얼음 슬로프가 우리의 목표였다. 아무래도 멋진 모습을 연출하려면 두려움을 잊고 아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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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를 빠르게 하강해야만 했다. 하강하기 전까지 둘은 즐거워 보였다. 무서워서 오히려 웃고 떠든 것일지도 모른다. 눈 위에서와는 차원이 다른 가속도가 우리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것처럼 무모했지. 용맹함을 테스트하고 싶어하는 당신을 위해 이 장소를 추천한다. 강심장이 아니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완벽하게 해냈다.”
HOME BOY 장소: 비씨원 싸이퍼 이벤트, 캅슈타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진: 타이론
브래들리(Tyrone Bradley)
“이 사진은 처음 장만한 집에 이사를 하던 날에 찍은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비씨원 싸이퍼 이벤트’ 는 오붓한 분위기의 행사였다. 나는 이사와 촬영을 하루에 모두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는 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케이프타운의 스타디움에 들어서자마자
안에서 예상 밖의 엄청난 열기가 몰려왔다. 홀은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었고 사람들은 괴성을 질러댔다. 그래도 토우피크(Toufeeq)의 멋진 비보잉을 포착하는 데엔 실수가 없었다. 나는 그의 열정적인 몸동작을 모두 사진으로 담아냈다.”
ARCH RIVAL 장소: 계투, 구이저우 성, 중국 사진: 지미
친(Jimmy Chin)
“계투의 석회암 아치는 세상에서 가장 괴이한 자연경관 중 하나다. 뾰족뾰족한 돌과 석회질로 이루어진 터널로 지붕은 지상으로부터 200미터나 솟아 있다. 산악인들에게는 수많은 구멍과 돌출부로 이뤄져 있는 석회암질도
도전 의욕을 자극하는 대상이다. 지금까지 그 아치를 정복한 이들의 숫자는 손에 꼽힌다. 아치의 지붕에 매달려 전진하는 것은 온몸이 축축해질 정도로 진땀 나는 도전이다. 등반 중에는 단 한순간도 쉴 수
없다. 고도로 집중하지 않으면 다음 발 디딜 곳을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 아치의 최초 정복자는 스페인 출신인 다니 안드라다(Dani Andrada) 이고, 내 사진에 등장한 인물은 브라질 출신의 펠리페 카마르고(Felipe Camargo)다. 그가 선배들과는 다른 루트로 아치에 오르는 동안, 나 역시 자일에 몸을 맡긴 채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셔터를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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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RS ON THE STORM 장소: 오키초비 호수, 플로리다 사진: 존
드보어(John DeVore)
“스카이다이빙 사진은 언제나 큰 도전이다. 그러나 션 매코맥(Sean MacCormac)과 같은 선수로부터‘이번엔 천둥, 번개를 쫓아다닐 거예요’ 란 말을 듣는 순간, 당신은 직감할 것이다. 오늘은 정말 흥분되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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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1000회가량 스카이다이빙 점프를 직접 찍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점프와 악천후를 한 프레임에 담은 적은 거의 없었다. 보통은 검은 구름이 다가오면 스카이 서퍼들은 퇴근할 채비를 한다. 그런 말도 안 되는 날씨에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만큼 미친 사람은 션 매코맥뿐이었다.
션이 출발 전에 한 말은 적중했다. 그는 번개에 맞을 가능성 따위는 결코 무서워하지 않는 부류의 사람이었다. 덕분에 나는 작품을 얻었다. 목숨을 건 두 남자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하시길.”
RED BULL CONTENT POOL
A LUCKY
STRIKE 한국 농구계의 대들보이자 전설인 양동근은 더 이상 이룰 게
없을 것처럼 보인다. 11년이라는 기간 동안 KBL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세 차례나 차지했다는 수식어는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각종 부문 상까지 더하면, 그의 으리으리한 경력은 A4 용지 한 장에 모두 담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동료에 대한 믿음과 자기 실력에 대한 겸손함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글: 김유준 사진: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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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ULLETIN
he Redbulletin: 찰스 로드와 네이트 밀러가 새 동료가 됐는데 느낌이 어떤가? 팀에 새로운 얼굴이 들어올 때마다 항상 기대감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장점을 잘 살려 팀에 도움이 돼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보기에도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가? 흔히 뛰어넘기 힘든‘유전자의 힘’ 이라는 게 있다고 하던데? 나도 일반인과 똑같다. 흔히들‘넘사벽’ 이라고 표현하지 않나? 손 사이즈부터 스킬, 신체 능력 등 뛰어난 점이 많다. 하지만 내가 놀라는 건 그들의 기본기다. 하다못해 미국에서 농구를 배운 한국인 선수조차도 기본기가 대단하다. 그렇다고 그 벽이 영원할까 생각해보면? 그건 또 분명 아니다. 아마 우리가 나눈 이 질문과 대답이 언젠가 미국 NBA 선수들 입에서 나오는 날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키가 더 컸더라도 가드에 욕심냈을까? 물론이다. NBA에서는 2미터가 넘는 선수도 가드를 맡지만, 어느 팀에 끼워 맞춰봐도 내 키는 좀 아쉽다. 요즘 애들이 너무 커서 그런가. 지금은 대한민국 단신 가드를 대표하는 선수지만, 시작했을 때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단신으로서 한계를 많이 느꼈다.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환상이기는 하지만‘내가 198센티미터만 됐으면’하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렇게 됐다면 지금의 양동근과 많이 다른 모습일 거다. 코트를 내려다보는 시야도 더 넓어질 거고 그에 따라 패스 타이밍을 잡아채는 감각까지 더 예리해질 테고…. 완전히 새로운 농구 인생이 시작되겠지만, 굳이 포지션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나는 가드라는 자리와 플레이를 사랑하니까. 양동근이 유재학 감독에게 가장 먼저 들었던 말:“기회가 왔을 때 중장거리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틈이 생긴다. 그 틈을 파고드는 것이 가드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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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가 좀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다른 운동도 많은데 키도 작으면서 굳이 농구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벌써‘양동근은 공부로 절대 안 되겠구나’하는 자각을 했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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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인데 어쩌겠는가? 그런 행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있을 수 없었을 거다. 오기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그런 마음가짐은 프로 스포츠 선수에겐 필수다. 그게 노력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니까. 그런 마음과 노력, 두 가지 없이는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성과를 이룰 수 없다."
스포츠를 다 좋아했는데 유독 농구가 재미있었고,
무조건 넣어주셨거든. 이유가 뭐였을 것 같나?
이거라면 가장 잘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부터
뭐 3년 동안 벤치에서 갈았던 칼을 마음껏
부모님을 조르기 시작했다. 내가 다니던 학교엔
휘둘러봐라. 이런 건가?
농구부가 없었거든. 농구를 제대로 하려면
비슷하다. 나한테 이러셨다.“쟤 때문에 경기에
농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부터 가야 했다. 3년쯤
못 나갔지? 네가 저 선수보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졸랐을까? 처음에는 반대하시던 부모님도 결국
걸 증명해봐라.”고1이었지만 그 말이 내 승부욕을
두 손 들고 허락하셨다. 그래서 농구부가 있는
자극하기 위해서라는 걸 눈치 챘다. 그 말을 들은
대방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게 5학년 때였다.
후 나보다 큰 고3 선배들과 야간까지 연습하며
하지만 농구에 빨리 뛰어든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는 시간들을 보냈다.
공도 몇 번 잡아보지 못했다. 당시 대방초등학교는 전력이 뛰어나 대회를 휩쓸고 다녔지만, 나는
그 뒤로는 운도 좋았다. ‘피눈물 나는 노력’ 이나‘신장 차이를 극복할 수
벤치를 지키야 하는 날이 더 많았다.
있었던 비결’뭐 이런 눈물 젖은 빵에 대한
3년이나 졸랐다는 게 좀 놀랍다.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는데, 국내 최고의 가드가
‘농구에 소질이 있네’ 가 아니라‘공부에 소질이
된 게‘운’때문이라고?
없네’ 를 깨달았던 게 컸다. 그래서 오기를 부린 것
대학 진학 때부터 그랬다. 마침 내 또래에는
같다. 이래봬도 내가 그쪽으로는 좀 소질이 있다.
뛰어난 가드가 많지 않았다. 덕분에 비교적
오기 부리기. (헛웃음) 어려서부터 독기가 있다는
수월하게 농구 명문인 한양대에 진학할 수 있었지.
소리를 종종 들었으니까.
그래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어떻게 벤치 신세를 면할 수 있었나? 벤치를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대회 때마다 4강에는
지키는 양동근이라… 좀 어색하다.
들었으니 이 정도면 실력인가?
음… 일단 중학교 때까지는 게임을 거의 못 뛰었다.
그럼 혹시 KBL 리그에 진출할 당시 울산
내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대부분이 진학했던
모비스로부터 1순위로 지명받았던 것도
고등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갔기 때문에 더
설마‘운’때문이라고 말할 건가?
그랬을지도. 그런데 오히려 그게 기회가 됐다. 당시
엄청난 행운이었지. 그 결과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코치님이 같은 중학교 출신 선수가 경기에 나오면
마침 팀에 부임해 오신 유재학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지도받을 수 있었거든. 제2의 농구 인생이 시작된 거다. 수비 자세 같은 기본기를 비롯해 모든 점에서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양동근이 암흑기 어린 시절을 버텨내고 화려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 행운과 오기(또는 집념) 때문이라고 생각하려니… 어쩐지 힘이 빠진다. 사실이 그런데 어쩌겠는가? 그런 행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있을 수 없었을 거다. 오기라고 표현해서 그렇지 그런 종류의 마음가짐은 스포츠 선수에게 필수다. 그게 노력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니까. 그런 마음과 노력, 두 가지 없이는 아무리 천재라고 해도 성과를 이루지 못한다. 유재학 감독에게 가장 처음 들었던 말이 무엇인지 기억하는가? 슈팅을 더 연습해! 제대로 된 가드는 기회가 왔을 때 중장거리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하셨죠. 아닌 게 아니라 그때 내 슈팅은 말도 못했다. 그 뒤부터 죽기 살기로 연습했다. 그 뒤에는? 슛 말고도 가드로서 시야가 그다지 넓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님은 그 약점을 조직력으로 극복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지. 워낙 현역 시절부터 천재 가드로 유명한 분이지 않았는가. 약속된 플레이를 철저하게 되풀이 연습해서 좁은 시야를 넓게
앞으로 몇 년쯤 더 코트에서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일 은퇴해도 후회는 없다고 그는 말한다. 은퇴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좀 더 넓은 세계를 배우고 싶다는 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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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던 거지. 이를테면 인공적인 시야 확대 수술을 받았다고나 할까? 그뿐만 아니다. 내 시야를 커버할 수 있도록 다른 선수들의 장점들을 활용하기도 했다. 사소한 에피소드에서조차‘나 잘났지?’하는 느낌이 1퍼센트도 들지 않는다. 나는 늘 다른 선수들보다 잘난 점이 없다고 되새김질한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나한테는 더 잘 느껴지기 때문이다.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단점을 극복하려는 의지 또한 강해진 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경기가 아닌 시간의 이야기다. 경기 중에는 전혀 이야기가 다르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만 찾아서 해야 한다. 그게‘양동근’ 이 지금까지 이 위치에 있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승리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경기 과정이 좋으면 승리의 여신은 당연히 우리 쪽에 미소를 지어준다. 여기서 중요한 건 여전히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과 동료를 믿는 것.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경기 외의 시간에 한다. 경기는 선수 개인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했는지 테스트하는 시간이 결코 아니다.
사람들의 뒤를 바짝 쫓아갈 필요는 없다고
선수 모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와
생각한다. 30퍼센트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판단을 해야 한다.
나는 ‘양동근’ 만의 농구를 하고 있다.
때와 장소에 맞게 겸손한 자세를 갖추라는 건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물론이다. 전쟁터에서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군인이 겸손해봐라.
포기하라는 게 아니다. 장점과 단점을 명확하게
결과가 뻔하지 않나? 하지만 승부가 결정된
구분하라는 말이다. 누구나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후에는 겸허한 자세로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슛이 부족하다는
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것을 깨닫고 연습 시간에 엄청난 노력을 하지
게임 중엔 주로 무슨 생각을 하나?
않았나. 매 시합마다 그가 자신의 단점을
승리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경기 과정이
극복하려고 슛을 날렸더라면 그 만화의 엔딩은
좋으면 승리의 여신은 당연히 우리 쪽에 미소를
지금과 많이 달랐겠지.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지어준다.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동료들의 장점과
슛 한 번을 날리기 위해 방학 내내 공만 던진 거다.
상대 선수 각자의 단점이다. 단점을 파고들 작전과
단점은 자신을 낮춰야 비로소 보인다.
그에 어울릴 만한 선수를 뽑는 것이지. 내 작전에
최고의 선수가 되는 과정 속에서 초심을
팀의 승패가 달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압박감에
유지하는 자신만의 방법이나 노하우 같은게
심장이 조여 올 것 같지 않나? 여기서 중요한 건
생겼을 것 같다. 어떤 선수들은 자신이 처음
여전히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뭔지 정확히
운동을 시작할 때 신었던 신발을 방에 놓고
파악해야 한다는 것과 동료를 믿는 것. 두 가지다.
늘 본다고 하더라.
경기에서 여전히 압박감을 느끼나?
간단하다. 내일이 은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압박감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크다. 먼저 말한
오늘은 마지막 연습, 마지막 경기, 마지막
것처럼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이나 선수들의
동료들과의 시간이 되겠지? 1초가 아까울 거다.
장단점을 파악해 나름대로 작전을 짠다. 이 작전이
만화 <슬램덩크>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과연 제대로 먹힐 것인가? 어떤 결과가 나올까?
만화 속 가드 캐릭터 중 누가 최고인가? 나는
이런 생각들이 나를 설레게 한다.
송태섭(미야기 료타)이라고 생각한다.
가드는 경기를 운영하는 플레이메이커다. 순간의
송태섭은 개인플레이는 좋으나 게임의 흐름을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능력은
단번에 바꿔놓기에는 조금 약하지. 이정환(마키
타고나는 것인가? 노력으로 충분히 당신과 같은
신이치), 윤대협(센도 아키라), 정우성(사와키타
판단력을 얻을 수 있을까?
에이지)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타고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공을 만지는
한 명만 뽑아달라. <슬램덩크> 팬들 사이에서는
감각이나 시야는 타고나야 한다고 본다. 그 외
중요한 문제다.
부분은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30퍼센트 정도.
음… 진짜 어렵다… 너무 어려운데? 나도 당신만큼
난 그 30퍼센트의 가능성으로 이 자리에 온
<슬램덩크> 팬이라 도저히 한 명을 고를 수가 없다.
케이스다. 70퍼센트의 타고난 능력을 가진
mobisphoeb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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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농구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2005~2006 시즌이다. 그는“이 우승이 없었다면 이후의 우승도 없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값진 우승” 이라 표현했다. 헤어메이크업: 함선화
HEROES
“매에~ 매에~” 짐 자무시(Jim Jarmusch)가 삶을 다루는 세 가지 방법: 신들에게서 메시지를 받고, 양이 되길 거부하고, 이메일을 포기하라.
디메틸트립타민(DMT)이란 마약을
수련하면서 사부님을 모셨고 책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아마존
많이 읽으며 공부를 했다. 또 인도인
원주민들이 피는 아헤이우아스카
친구들도 많다. 다양한 경로로
(Ahayuasca)가 DMT의 일종인데,
레드불레틴: 이번
골칫거리다. 길을 가다 보면 모두가
동양철학을 접하며 나는 세상에
아무리 말로 떠들어봤자 그거
영화 <패터슨>의
자기 전화기에 코를 박고 걸어가는
희망을 갖게 됐다. 지구 상의 모든
한 모금 피는 게 훨씬 좋은
주인공 패터슨은
걸 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을 길가에
것들이 서로서로 연결돼 있다는
대답이 될 것 같다.
휴대전화가 없는
세워놓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피워본 적 있는가?
사람이다. 당신은 어떤가?
간절하다.“당신, 뭐가 문제야?
인간과 사물이 각자의 기(氣)로
딱 한 번. 마치 죽을 때처럼 당신이
짐 자무시: 아이폰도 있고
고개를 들어봐. 진짜 세상은
가득 차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뇌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느낄 수
아이패드도 있다. 내게 그런 것들은
여기라고!”물론 실제로 그렇게 할
기분이 좋아진다. 비록 폭증하는
있다. 일종의 창문을 열어주는
모두 작업 도구에 불과하다.
수는 없겠지. 그런 사람들은
인구 때문에 지구가 위기에 놓여
역할을 약이 하는 거지. 환각제와
사용하기 나름이다. 잘 사용하면
양떼처럼 보인다.“매에~ 매에~”
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겠지만….
샤머니즘의 관계를 탐구한 철학자
매우 유용하지만 자칫하면 삶을
하고 울 것만 같아.
조만간 자연이 이 현상을 정리할
터렌스 매케나(Terence McKenna)의
통째로 빨아들일 수도 있다.
당신은 매사에 침착하기로 유명하다.
때가 올 것이란 걸 우리는 잊지
많은 책 중에 <신들의 메뉴>란
나는 처음 보는 음악가에 대한
항상 그렇진 않지. 생명력이 없는
말아야 한다.
걸작이 있다. 책에서 그는 환각
기사를 읽으면 곧장 동영상
대상에게 화풀이를 할 때도 있다.
죽음이 두려운가?
성분의 마약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사이트로 들어가 그의 음악을 찾아
들고 있던 찻잔을 깨뜨려버리거나
두렵진 않다. 하지만 준비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듣는다. 하지만 노트북은 없다. 개인
블라인드를 갈가리 찢어놓기도 하고.
해두려고.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고
그 메시지가 뭔지 확실해지면
이메일 계정도 만들지 않았다. 이유는? 하루의 절반을 이메일 읽는 데 보내고 싶지 않으니깐. 글을 쓰고
“목사는 내 고양이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했어. 그때부터 다시는 교회엘 가지 않아.”
음악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이미
완전히 폭발하는 거지.
지난 몇 년간 친구들도 많이 죽었다.
그때 마약을 끊으면 된다고. 그 말을
충분히 벅차다. 나는 책을 읽고
그럴 땐 어떻게 정신을 차리나?
어머니도 많이 늙으셨고. 영원히
가슴 깊이 새겨두고 있다. 이게 다
고민을 하고 내 일을 하면서 살길
보통 태극권(Tai Chi)을 하거나,
함께할 수 없을 거란 사실을
무슨 소리냐고? 이걸 다 진지하게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네기도 하고.
받아들이니 어머니를 더 사랑하게
들을 필요는 없고.
됐다. 지금은 티베트 사람들이 쓴
우리 모두 한 번쯤 그런 여행을
원한다. 펑크록 그룹 더 클래시(The Clash)의 조 스트러머(Joe Strummer)
“진정하자, 받아들이자” 라고
가 한 말 중에“들어간 것이 없으면
되뇌면서. 집이 난장판이라는 걸,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떠나보라는 얘기인가?
나오는 것도 없다” 는 말을
혹은 셔츠를 뒤집어 입고 나왔다는
기르던 고양이가 죽었을 때,
마약을 해보라고 등을 떠미는 건
좋아한다. 어떤 것을 당신의 삶에
걸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내가
고양이의 영혼도 천국에 가는지
아니다. 하지만 내겐 그게 중요한
흡수시키려면 거기에 시간을
바보라는 사실도 함께.
목사에게 물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답을 주었지.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당신은 동양철학의 신봉자인가?
목사는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고
뤼디거 슈투름
그게 휴대전화와 무슨 상관인지?
실제 삶은 불자라고 할 수 없지만
나는 그때부터 교회에 가지 않았다.
뉴욕에서 휴대전화는 엄청난
불교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은
그때가 열두 살이었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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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com/jimjarmusch THE RED BULLETIN
JEFF VESPA/CONTOUR BY GETTY IMAGES
레
부인할 수 없다. 태극권을
짐 자무시(63세)는 이메일 대신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자기만의 일을 하는 편을 선택했다.
레드불레틴: 위험을 무릅써야
빌리 조 암스트롱과 그린 데이 멤버들. “모험을 감수하라.”
훌륭한 커리어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뭔가? 빌리 조 암스트롱: 모험만이 당신을 계속 불타오르게 해주기 때문이다.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는 의지야말로 우리 밴드의 장수 비결이다. 성공이 보장되어 있는데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있을까? 우리 음반사랑 똑같은 이야기를 하네! 1994년에 앨범 <Dookie>가 큰 성공을 거뒀는데 그 후로 음반사에서 그냥 똑같은 음악을 만들라고 하더라. 하지만 똑같은 걸 만들었다면 과연 우리가 만족할 수 있었을까? 아니. 아무도 기대하지 못한 시도로 팬들을 놀라게 해주는 게 더 낫다. 나는 그게 바로 팬들이 오랫동안 우리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면 망칠 가능성도 있다는 뜻 아닌가? 실패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래. 솔직히 지난번 시도(2012년에 발표한 3부작 앨범 <¡UNO!> <¡DOS!> <¡TRE!>는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는 지나치게 모험적이긴 했지. 하지만 우리는 터무니없지만 끝내주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잔뜩 흥분했었다. 지금은 후회되는가? 아니. 실패는 중요하다. 물론 돈이 많으니까 실패해도 별로 상관없을 것 같다. 우리는 빈털터리일 때도 위험을
“실패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린 데이가 미국 최고의 펑크 밴드가 된 비결은 뭘까? 기타를 잘 치고 노래만 잘 부르면 되는 걸까? 그린 데이의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라고 귀띔한다. 52
데
가급적 쉽게 돈을 벌려고 하고
7500만 장의 앨범
예술적인 야망을 싫어하는 음반사와
판매고를 올린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음반사와 싸워
펑크계의 레전드
이겨서 마음대로 했는데 실패한다면
밴드 그린 데이(Green Day). 게다가
스스로 실패자처럼 느껴진다. 돈이
그들은 매번 팬들의 기대를 거스르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라도 똑같다.
실험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독특하며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인습타파적인 미국 밴드는
곧바로 다시 일어서야지. 새로운
2009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모험을 찾아 이번에는 더 열심히
만들었고 2012년에는 4개월 동안
싸우는 거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3장의 앨범을 내놓았다. 왜냐고?
것보다 실수하는 편이 나으니까!
보컬 빌리 조 암스트롱은“계속
마르셀 앤더스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으면 모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그린 데이의 신보 <Revolution Radio> 발매.
green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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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MADDOCKS, SONY MUSIC
무릅썼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뷔 후 30년 동안
별을 잡으려 손 내밀다 자라 라슨은 아직 어리지만 목표를 엄청 크게 잡고 있는 팝스타다. 그녀는 성공하고 싶으면 하늘의 별 따기처럼 목표를 크게 잡으라고 모두에게 말한다. 레드불레틴: 데이비드 게타와 유로 2016 공식 주제가를 불렀고 최근 싱글 앨범이 미국 차트 13위에 올랐다. 아직 18세밖에 안 됐는데 정말 잘나간다. 자라 리슨: 솔직히 말해서 지금쯤 더 큰 걸 이룰 줄 알았다. 내가 세워놓은 목표에 전혀 가깝지 않다. 보통 열여덟 살이라면 시험을 잘 보고 무사히 졸업하는 것으로 만족할 텐데. 하늘의 별 따기처럼 큰 목표를 세울 수 있는데, 그보다 작은 걸로 만족하지 말자는 게 내 신조다. 꿈과 목표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능력을 묶어두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는 현실적인 게 낫지 않나? 세상에 비현실적인 목표란 없다. 미국 차트 넘버 1에 오르고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키는 가수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나라고 못 할 거 없잖아? 10년이 걸릴지라도 난 절망하지 않을 것이다. 인내와 노력이야말로 성공의 열쇠니까.
플로리언 옵키르셔 zaralarssonofficial.com
“나라고 못 할 거 없잖아?” 라는 생각으로 목표를 크게 잡는다는 자라 라슨.
윤승철(28세)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무인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직접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고독이 주는 즐거움에 빠지다” 윤승철은 무인도만 찾아 헤매는 독특한 탐험가다. 누구보다 평범하게 살았던 이 남자. 어쩌다가 무인도의 매력에 빠지게 된 걸까?
레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고독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없다.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하나?
무인도는 그 조류에서 나를
나를 무슨 도인이나 자연인처럼
빠져나오게 해주는 탈출구이며,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드불레틴: 평범한
몇 번이나 집을 지으면서 겪어야
새로운 이정표라고 생각하면 쉽다.
돌아와서는 치열한 삶에 적응하고
윤승철에게 무인도는
했던 시행착오의 순간들.
나는 당신이 나처럼 칼 하나 차고
또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런
꼭 필요한
단순히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무인도에 들어가는 걸 바라지
생각을 해본 것과 하지 않는 것의
것이었는가?
탐험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않는다. 자신만의 무인도를 찾길
차이는 크다. 삶의 방향이 생겨
윤승철: 글쎄. 무인도를 만난 건
바뀌었는지 무척 궁금하다.
바라는 것이다. 누군가에겐 무인도가
이정표나 나침반을 볼 수 있게 되기
우연한 기회와 호기심 때문이었다.
생각이 바뀌니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음악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때문이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에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했던 것 같다.
볼 수 있지. 돈, 인간관계, 성공 등
스포츠가 무인도일 수도 있다.
대해 깊이 파고 들어가 보라는 거다.
나도 당신처럼 바쁘고 지쳐 있었다.
우리가 늘 외우고 다니는 단어들이
그런데 무인도에서 외롭지 않다는 건
그것이 전부인가?
아무도 범하지 않은 다른 세계에
아무것도 아닌 게 됐다. 무인도는
아무래도 거짓말 같은데?
혼자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해
처음 발을 디딘 느낌은 어땠는가?
오히려 나름 열심히 살아온 나를
인간은 어디에서나 외로운 존재다.
싸우면서‘나는 이렇게 이런
무인도가 주는 강한 끌림, 마치
위로해주는 것 같았다.
중요한 건 그 외로움을 어떻게
곳에서도 살아남는 사람이군!’ 하며
화성이나 목성처럼 멀리 동떨어진
고독하거나 외롭지는 않는가? 말할
해석하는가이다. 외로움을
잠재력을 알게 됐다. 나는 많은 것을
행성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치 내가
사람도 없으니 더 심할 것 같은데.
즐길 순 없더라도 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살아서
정복자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당연하다. 사실 나도 하루만 집에서
받아들여라. 무인도에 가서 외로움을
나오는 순간 온 우주가 나를
무인도에서 생존을 위해 가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즐기거나 혹은 외로움에 대해 정의를
응원하는 기분이 들었다.
필요한 건 무엇인가? 무인도에서는 애인보다 나이프가 소중하다. 무인도에 여행을 목적으로 갔다면 당연히 나이프보다 애인이
HYUNWOO JANG
느낌을 받지 않는가? 조류 속에서
“고독을 즐기고, 혼자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비생산적이라 생각되겠지만 아니다. 그건 편견이다.”
더 소중하겠지. 남자들의 본능이란
뭔가 불안하고 도태되는 느낌을
내리거나 하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무인도가 없어도 삶의 방향은
알다시피 다 똑같지 않나.
받는다. 고독을 즐기고, 혼자 있고,
그냥 외로움 그 자체를 데리고
그대로 유지되는 건가?
무인도에서 찾은 건 무엇이었나?
멍때리는 것이 비생산적이라
들어갔다 고스란히 함께 나온다.
무인도 탐험을 하지 않는다면
혼자 있는 고독한 시간의 힘이라든가
생각되겠지만, 아니다. 그 시간을
끊임없이 무인도를 탐험하며 찾은
내 인생은 다르게 흘러가겠지.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통해 심신을 회복할 수 있고,
고독을 즐기는 당신만의 방법은
빌딩 숲 어딘가 갇혀 살겠지.
나 자신에 대한 발견, 목이 말라
그 행위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무엇인가? 나무랑 이야기라도 하나?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식은땀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 물이 없어
또 다른 힘을 얻는다.
처음 무인도에서 3주 정도 지냈을 때
난다.무인도는 현실 도피처가
코코넛 나무에 간신히 올라갔을
나도 당장 무인도로 떠나야겠다.
영화 <캐스트 어웨이> 주인공처럼
아니다. 그곳에 들어간다고 모든
때의 간절함, 7시간 만에 덜덜 떨리는
꼭 아무도 없는 섬에 갈 필요는 없다.
껍질을 벗긴 벌거숭이 코코넛과 말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손으로 겨우 불을 피웠을 때의 기쁨,
그럼 뭘 해야 하는가?
하는 나를 발견했다. 뭐 한참을
구본진
그 어느 순간과도 비교할 수 없는.
눈앞에 닥친 일들만 하다 보면
대화했던 것까지는 아니고. 무심결에
위험의 순간 얻은 깨달음이나
강한 조류에 내가 휩쓸려 가고 있는
툭툭 한마디씩 던지곤 했지.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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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비밀 병기 수시 마이는 실리콘밸리 CEO들을 낯설고 힘든 상황으로 밀어붙인다. 카이트보딩을 최고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수업 시간으로 바꾼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마이타이 글로벌은 네트워킹의
한다. 올인과 헌신이 필요하다.
메카로 자리 잡았다. 그 이유가
카이트보딩에도 그런 면이 많다.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카이트보딩을 배울 때도 정말로
기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시 마이는 세계적인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배우겠다는 헌신이 필요다.
정말로 도움이 필요하다. 전부 다
프로 카이트보더다.
재미있는 건 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배우기 힘든 스포츠인가?
알지 못하니까. 익스피디아 창업자와
그런 그녀에게
처음 만났을 때 난 폴더폰도 없었다.
처음 3일 동안`은 정말 끔찍하다.
바닷가에 앉아 있으면 좋은 정보를
새로운 재능이
당시 그들은 일반인들에게 많이
카이트보딩을 배울 때는 항상
잔뜩 빼낼 수 있다.
있다는 걸 발견했다. 바로 세계적인
보급되지 않았던 아이폰과
실패가 따른다. 계속 실패하다가
그들이 기꺼이 그걸 허용하는가?
CEO들을 놀라게 만드는 재주다.
블랙베리를 가지고 다녔다. 역시
조금씩 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잘나가는 CEO든, 회사를 창업한 적
실리콘밸리 투자가이자 일류 네트워킹
미국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대단한
마침내 파도를 탈 수 있게 된다.
없는 사람이든 카이트보딩에 대한
커뮤니티 마이타이 글로벌의 공동
사람들이었다. 그러던 중 그런 내가
회사 창업과 운영도 마찬가지다.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뜻이 맞을 수
설립자인 빌 타이는 파트너이자
안타까웠던지 빌이 결국 아이폰을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있다. 카이트보딩을 할 때마다
세계적인 카이트보더 수시 마이를
사줬다. 빌이 아이폰을 사주며
기술 기업가들의 삶은 치열함 그
넘어지면 다시 카이트보드를
가리켜 자신이 마이크로칩이라면
“저들과 일하려면 무슨 이야기를
자체다. 그런데 카이트보딩을 할
띄워야 하는 것이나, 회사가
그녀는‘사용자 인터페이스’ 라고
하는지 알아야 해!” 라고 말했던 게
때는 뇌 스위치를 완전히 꺼놓을 수
힘든 문제를 겪고 있는 거나
말한다. 그는 기술 기업가들을
아직도 생생하다.
있다. 멀티태스킹이 필요하고 상당히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모으고 그녀는 스릴을 제공한다.
그런 사람들하고 이야기가 통하려면
힘든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일에
무엇이 그런 교감을 만들어주는가?
그런 그녀 덕분에 마이타이의
아이폰만 가지고는 안 될 텐데 많이
대한 생각과 스트레스는 해변에
카이트보딩을 할 때는 바닷가에
주말은 10년 동안 기술 기업 CEO와 CEO 워너비들의 필수 성지순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재미와 놀이는 시작일 뿐이다.
“회사를 창업하려면 도전과 마주해야 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올인과 헌신이 필요하다.”
수시 마이는 세계의 아름다운
불편했나? 생각보다 적응하기 쉽지
놓아두고 바다로 나가서 현실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 카이트를
해변에서, 엘론 머스크 같은
않았을 텐데.
도피를 하면 된다. 일주일에
띄우고 내리고 하는 것을 다른
실리콘밸리 거물들에게 넘어진다는
처음에는 그들을 얼간이라고
한 번 카이트보딩을 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해줘야 하니까 항상
게 뭔지 톡톡히 가르쳐준다.
생각했다. 당시 나는 반항심과
신경과민이 되어 일에 집중할 수가
사람들이 필요하다. 혼자선 안 된다.
호기심이 가득한 18세였는데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람이나 파도에 제압당했을 때
타보면 어떤 기분인지 알게 될 거다.
해변에 있는 친구들이 도와줘야
레드불레틴: 프로 카이트보더가
‘저 사람들 뭐야?’ 라는 생각이
기술 기업가들과 일을 한다니!
들었다. 하지만 금방 알게 됐다.
활동적인 명상을 배우는 것 같다.
한다. 챙겨주고 사교적이 되어야
당신의 행보가 믿기지 않는다.
회사를 창업하는 사람과
어쩌면 그들은 그저 일상에서
한다. 그런 점에서 기술 산업 부문과
이 모든 게 미리 계획된 것은
카이트보딩에 매료되는 사람은
벗어나 카이트보딩을 하는 것만으로
비슷한 것 같다. 무척 힘든 분야니까.
아니었을 것 같은데.
근본적으로 같은 유형이라는 것을.
가르침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코린 이오지오
수시 마이: 사실 나도 내가 기술
어째서 그런가?
어쨌든 그런 배출구가 있다는 것은
컨퍼런스를 운영하게 될 줄은 꿈에도
회사를 창업하려면 도전과 마주해야
정말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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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taiglobal.org THE RED BULLETIN
MIERSWA KLUSKA FOTOSTUDIO
수
하고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수시 마이(32세), 프로 카이트보더, 마이타이 공동설립자.
E XPA NSION OF
THE
WORLD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전 세계 어디로든 갈 수 있는 시대에는 의도적으로 속도를 낮추는 일이 오히려 모험이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은 슈테판 글로바츠(Stefan Glowacz)가 배핀 섬(Baffin Island)을 두 발로 가로지르게 만들었다. 그곳에는 그가 지독하게 사랑하는 암벽이 있다. 글: 베르너 예스너(Werner Jessner) 사진: 클라우스 펭글러(Klaus Feng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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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 외로움과의 사투: 슈테판 글로바츠와 클라우스 야스퍼 (Klaus Jasper)가 배핀 섬을 걷고 있다. 사진 속엔 없지만 사진을 찍은 이는 클라우스 펭글러.
“떠난다는 것은 삶을 위험으로 내모는 일이 아니라 더욱 더 풍부하게 만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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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인력거, 배낭: 길이 아닌 길을 걷는 사람이 짐을 옮기는 수단.
이 땅의 모든 것이 인간에게 적대적이다. 그 무엇 하나 쉽게 내어주지 않는다. 한 걸음을 내딛는 것조차 도전이며 모험이다. 대지는 꽁꽁 얼어붙었고 길은 보이지 않으며 그 무엇도 예측할 수가 없다. 이 땅에 사는 북극곰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할 때를 알려주는 건 오직 그들의 본능이었다. 등반가 슈테판 글로바츠(51세)는 기념비적인 등정을 위해 그들의 세계로 섞여 들어갔다. 그의 목표는 터렛. 아무런 외부 원조 없이 한 달간을 자급자족으로 버틴 그는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그 세계를 정복해냈다. 어차피 인간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도전이었다.
T
모험이 살아 숨 쉬는 곳: 무엇이든, 당신이 필요한 것은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만 한다. 그러니 무엇이 정말 필요할지 출발 전에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urret(터렛)은 그곳에 홀로 서 있었다. 그 모습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카피탄(El Capitan)을 연상시켰다. 수백만 애플 데스크톱 유저들의 바탕화면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그 거대 화강암처럼 터렛 역시 우뚝 솟아 있었다. 해발 800미터의 봉우리 아래로는 세상의 끝이라 불리는 배핀 섬의 장대한 피요르드가 펼쳐졌다. 터렛의 서벽은 1987년에야 인간에게 최초로 정복되었다. 그때 개발된 루트를 전설적인
암벽 등반가 슈테판 글로바츠는“미학적이고 논리적” 이라고 평가했다. 등반은 24시간 안에 완료되어야만 한다. 외로운 탐험을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기술은 정확한 계산력이다. 이 세계의 위대함에 대한 최고의 헌사는 아무런 기술적 보조 없이 산을 뚜벅뚜벅 올라가는 것이다. 이 말인즉 산을 오르는 사람은 한 달간 생존에 필요한 모든 물품들을 카본 소재의 썰매에 싣고 그 썰매를 직접 끌면서 자갈밭과 얼음밭 그리고 얕은 여울과 흐르는 개천을 지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준비하지 않은 물품을 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일단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 클라이드 리버(Clyde River)에서 출발하는 순간, 무(無)의 세계가 펼쳐진다. 길도 없는 얼음 사막이다. 하루 종일 걸어도 광활한 지평선만 보일 뿐이다. 생명체와의 유일한 조우는 주변을 배회하던 북극곰과 마주치는 일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그리 달갑지 않다. 총과 총알을 지니지 않고 이 길을 나서는 건 경솔한 노릇이다. 북극곰은 매일같이 나타나니깐. 마침내 암벽 등반이 시작되었으나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슈테판의 손 위로 낙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슈테판은 이를 악물고 등반을 계속했다. 그리고 20시간 후, 그는 터렛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한숨 돌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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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ULLETIN
“자유를 누린다는 것 그리고 떠날 수 있다는 것에서 나는
살아있음을 느낀다.”
드디어 암벽에 오르다: 이 목표가 없었다면 이 모험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중간 목표를 달성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인생의 큰 목표가 완성된다.
“암벽 하나, 산 하나가 나를 감동시킨다. 당신도 터렛을 보면 거기에 올라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최소화하고 오직 나만의 경험으로, 나만의 능력과 정신력을 모아서 여정을 꾸리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는 그렇게 중요치 않다. 모험에 대한 당신만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서인가? 그것이 바로 등산의 미덕이기도 하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을 따르면 된다. 완벽하게 옳은 길도,
겨를이 없었다. 눈이 녹기 시작했고 지체가 길어질수록 등반 팀이 감당해야 할
완전히 틀린 방법도 없다. 매우 주관적이다. 내게는
위험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들은 그로부터 다시 15일을 꼬박 걸어
등반할 산이 있는 곳까지 내 두 발로 천천히
인적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걸어가는 일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바로 암벽
레드불레틴: 스노모빌이나 헬리콥터를 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아래에 뚝 떨어져서 등반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슈테판 글로바츠: 예전엔 모두가 걸어서 길을 떠났다. 그외엔 다른 도리가
수도 있겠지만 그건 내 스타일은 아니다.
없었으니깐. 요즘은 어디를 가겠다고 마음을 정하기만 하면 가는 방법을
잠깐, 당신은 등반 경기 분야에서 수년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가능한 운송방법을 택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조건 속에서 모험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 나의 대답은 기술적 원조를
각광받아온 스타급 프로 등반가 아닌가? 일단 한 번 암벽의 마수에 사로잡히면 더 이상 헤어 나올 수 없는 자태.
그 당시에도 오직 산을 빨리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 목표였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나는 항상 도전과 루트의 미감을 중요시해왔다. 암벽 하나, 산 하나가 나를 감동시킨다. 당신도 터렛을 보면 거기에 올라야만 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터렛은 그렇다 치고, 배핀 섬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였지? 나는 정글보단 추운 지방에 매혹되는 편이다. 어디를 가나 정글의 열기와 맞닥뜨려야 하는 정글의 환경이 내겐 독약을 뒤집어쓰는 것처럼 고통스럽다. 정글은 절대 내 취향이 아니다. 배핀이나 그린란드, 남극에서는 빙하가 날카롭게 갈아놓은 암벽을 만날 수 있다. 거기가 아니고선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환경이다. 배핀 섬의 암벽들은 한마디로 아주 훌륭한 등반 대상이었으며 터렛의 생김새는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정도였다. 마침내 야생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편하게 길을 따라 걷는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해졌을 때, 당신이 느꼈을 기분이 궁금하다. 출발 후 서서히 사람의 자취가 점점 줄어들더니 드디어 집도, 길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아주 숭고한 기분이 들었다. 왜냐하면 그런 상황에 처하는 것이 내겐 항상 어떤 특권처럼 여겨졌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한 감각이 살아나고 본향 집으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다른 한편으로는 비로소 불확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이 찾아들었다. 과연 모든 일이 착착 잘 진행될지, 그동안 구상했던 것들이 실제로도 가능할지…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이 탐험을 준비하는 기간만 근 일 년이 걸렸다. 탐험 첫째 날은 어땠나? 그날은 마치 앞으로 진행될 일정의 견본 같았다. 무의식적으로 전체적인 구조를 생각하며 움직였다. 저녁에 한 명이 텐트를 치면, 다른 하나가 에어 매트리스에 공기를 채우고, 또 다른 하나는 북극곰이 다가오는 것을 막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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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세웠다. 누가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동의는 몇 마디 말도 없이 무언으로 이뤄졌다. 그렇게 일상적 스케줄이 생겨난 것이다. 오랫동안 꿈꿔 오던 탐험을 일 년이나 준비한 끝에 비로소 시작했는데, 첫째 날에 대한 기억이 고작 ‘일상이 생겨난 것’ 이라니, 좀 실망스러운데? 일상이야말로 인간의 삶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것 아닐까? 처음부터 커다란 목표만을 바라보면 금방 좌절하고 만다. 배핀 섬에서는 어디에서든 커다란 바위 봉우리가 보이며, 그걸 볼 때마다 당신이 거기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된다. 독일에서 그 산을 봤더라면‘차를 타고 7분이면 가겠군’하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황량하고 낯선 곳에서 그 산을 보는 것은 다른 의미다. 당신은 하루하루 한 발짝씩 걸어서 그 산 앞에까지 도달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안정적인 스케줄이 필요하다. 스케줄이 잡히더라도 계속해서 무언가 생각해야 할 테지만 체계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사라진다. 대신 영혼이 당신의 주위를 돌면서 속도를 줄이도록 도와줄 것이다. 속도를 내는 일에만 집중해온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오케이, 사람에게 일상적 스케줄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
루트: 배핀 섬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터렛까지 갈 때에는 섬의 중앙을 통과하는 경로로, 돌아올 때는 해안을 훑는 경로를 택했다.
그래, 그다음 필요한 것이 목표다. 여기서부터는 철학인데… 우리는 항상 커다란 목표를 찾아 그린란드
헤매는 경향이 있다. 인류가 모두 번성을 위해 이 땅에 내려왔으니 당신도 벌써 큰 목표 하나는 달성한 셈 아닌가? 물론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큰 목표만을 바라보기보다 중간 목표
캐나다
하나를 달성하면 그다음으로 옮겨 가는 식으로 미국
차근차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큰 목표가 채워지는 순간을 맞을 수 있다. 나는 탐험할 때 하루는 비박, 그다음엔 베이스캠프, 그리고 마침내 암벽등반으로 중간 목표를 세웠다. 보통의 인생에서도 이런 중간 목표나 돌다리를 만들지 않고선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다. 넓고 황량한 미지의 땅이 누군가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왜 아니겠는가. 그런 곳일수록 기준점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GPS상 좌표가 숫자 이상의 의미를
출발지 & 도착지
지니는 순간이다. 이 숫자야말로 지구 상에서 내가 서 있는 장소에 대한 가장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터렛
정보다. 그 좌표가 찍힌 곳은 얼음일 수도, 암벽
클라이드 리버
위일 수도, 산 정상일 수도, 혹은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동경의 장소일 수도 있다. 그 좌표가 수상(水
배핀 섬
上)이라면 일은 좀 고달파진다.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점이니까. 그럴 때는 언젠가 다시 육지에 다다를 것이라고 믿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그러니 옛날 사람들에게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는 일은 상상도 못 할 만큼 어려운 도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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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오는 길
터렛의 서벽을 등반하는 데에는 하절기 기준으로 20시간이 소요된다.
썰매는 강에서는 뗏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썰매, 뗏목, 리어카, 텐트 어디로 가게 될지, 무엇을 보게 될지 알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것이었을 테니. 오늘날은 추상적일망정 출발 전에 그런 것들을 예상할 수
다양한 이동 수단의 장점을 집약한 멀티태스킹 하이테크놀로지의 디테일
경량 설계: 카보테크(Carbotech) 전문가는 이 전천후 이동수단을 손잡이, 바퀴 포함 16킬로그램 미만으로 개발했다. 가벼운 만큼 에너지 소비가 적기 때문이다.
있게 되었고, 그래서 더 이상 놀랄 일이 없게 됐다. 발견의 신비는 아예 사라진 셈이다. 절대적인 의미의 발견이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오로지 개인에게 의미 있는, 주관적인 의미의 발견만이 존재할 뿐. 개인적인 발견은 어떻게 가능한가? 제일 좋은 방법은 속도를 낮추는 것이다. 달리는 차에서 꽃을 보는 것과 그 옆으로 난 길을 직접 걸으며 보는 것은 완벽하게 다른 경험이다. 집에서 훈련을 할 때 자전거를 많이 타는데 그러다 보면 갓길이나 우회로를 많이 다니게 된다. 자동차로는 늘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해서 가게 되기 때문에 거의 지나갈 일이 없는 루트다. 우회로로 다니다
한 마리의 소처럼: 여정을 시작할 때에는 한 사람이 80킬로그램씩 짐을 끌고 가야 한다.
유일무이함: 썰매의 소재는 카본이며 100퍼센트 수공업으로 만들어졌다.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자동차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마치 쓰지 않던 감각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랄까.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 가게 되면 한번 그 주변을 두 발로 걸어보라. 내가 말하는 기분이
정확하게 계산된: 길이 220센티미터, 너비 75센티미터. 썰매의 몸체는 1인용 텐트로 변신한다.
무엇인지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다.
탈부착 가능: 속도가 떨어지면 바퀴를 장착할 수 있다. 썰매가 리어카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SF 소설에서 흔히 등장하는 문구 아닌가? ‘출발하기 전엔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어드벤처나 탐험 소설도 마찬가지로 시작하지.
당신이 개척한 루트가 많은 탐험가들의 로망이 될 것 같다. 기분 좋은가?
누군가는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일에도 또 다른
예전엔 내가 가고 싶은 루트에 대한 기사가 잡지에 나오길 기대하며 살았지.
누군가는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며 접근한다.
요새는‘최고 난이도 루트’ 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기분이다. 금세 또 누군가
당신이 그 세계로 발을 디디면, 그 세계는 믿을 수
따라 하고 마니까. 나 역시 다른 사람이 개척한 루트를 따라잡는 일을 하고
없을 만큼 새로운 충만감을 선사할 것이다. 나라고 배핀 섬에서 일어날 모든 일을 다 아는 상태에서 탐험을 시작했겠나? 내겐 호기심을 충족한다는 것 하나로도 이미 떠날 이유는 충분했다. 망설임은 없나? 나는 안정적인 공간을 떠나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일에 영감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 자동차에서 내려서 썰매를 끌고 다니는 삶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꼭 얼음 사막을 헤치고 다닐
“떠난다는 것은 삶을 위험에 내모는 일이 아니라 삶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 일이다. 모험과 경거망동 사이의 경계를 정하는 건
스스로의 몫이다.”
MUBEA CARBO TECH GMBH
필요는 없다. 근처의 잔디밭으로 나가도 좋다. 사람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스스로에 대해서
있고. 하지만 내게 중요한 것은 투명성과 진정성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더 많이 알기 위해 익숙한 공간을 떠날 필요가
엄수하며 탐험하는 것이다. 일주일 정도 스마트폰 없이 사는 것이 내겐 아무
있다. 떠난다는 것은 삶을 위험에 내모는 일이
일도 아니다. 처음 집에 전화기가 놓였을 때, 나는 많은 것을 기억하고 살았다.
아니라 삶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 일이다.
12자리씩 되는 전화번호를 외워서 눌러야 했고, 누구와 얼마나 오랫동안
하지만 자기 확신이 강해야 떠날 수도
통화했는지도 정확하게 기억했다. 내가 처음으로 산 위성전화는 큰 상자처럼
있는 것 아닌가?
보였는데 1분 통화에 100달러를 내야 했다. 반면, 젊은 세대들은 스마트폰을
그것 또한‘떠남’ 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지인들
포기하는 것을 너무 힘들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좀 구식인 것도 같고.
중에는 일주일 정도 라틴아메리카나 아시아
사람들이 뒤처지는 걸 너무 두려워하지?
국가를 혼자서 여행하는 젊은 여성들이 있다.
정확한 표현이다. 뒤처지는 걸 너무 무서워한 탓에 의사소통마저 빨리빨리
내가 젊은 여성이라면 불안해서 그렇게 할 수
해치우려는 것 같다. 그러는 동안 정말 중요한 무언가가 다른 구멍으로
없을 것 같다. 모험과 경거망동 사이의 경계를
새어나가는 기분이 든다. 오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암벽까지 갔고
정하는 건 스스로의 몫이다.
정상을 올랐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다.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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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OF THE NIGHT
VIENNA 글: 안드레아스 로텐슐라거(Andreas Rottenschlager) 사진: 루카스 갠스터러(Lukas Gansterer)
비트 박스, 펑크록, 노점에서 즐기는 소시지와 샴페인. 오스트리아 수도의 밤을 빛내주는 주인공들이다. 우리는 오늘 비엔나에서 새로운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려 한다.
하우스 DJ: 안나 울리히 유럽 전역의 클럽에서 하우스 음악을 들려주는 DJ 겸 사진작가.
facebook.com/ annaullrichofficial
ANNA ULLRICH “비엔나에서는 오전 11시까지 클럽을 즐길 수 있다.” “불금과 주말 동안 비엔나의 클럽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알려주겠다. 우선 금요일에 폭스가르텐(호프부르크 왕궁 옆에 있다)에서 시작하라. 하우스 음악에 맞춰 춤출 수 있고 전 세계 클러버들이 오는 곳이다. 내 친구들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러 자주 찾는다. 새벽 2~4시 사이에 가장 북적거린다. 토요일 밤에는 칼스플라츠에 있는‘사스 (SASS)’ 를 추천한다. 거실 같은 느낌이 드는 클럽인데 나도 거기에서 자주 디제잉을 한다. 거기 오너들은 젊은 DJ들한테 기회를 자주 준다. 최신 테크노나 테크노 하우스를 들으러 가면 좋다. 게다가 사스는 비엔나에서 애프터 파티를 주최하는 몇 안 되는 공식 클럽이다. 새벽 5시에 문을 닫았다가 6시에 다시 여는데, 오전 11시까지 놀 수 있다. 24시간 이상 클럽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1
칼스플라츠 1: sassvien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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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크링: volksgarte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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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느긋하면서 위엄이 느껴지는 오스트리아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 유럽의 중심지에 위치한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심장이었으며, 정신의학과 1980년대 히트곡 ‘Rock Me Amadeus’ 가 탄생한 곳이다. 인구 180만 명의 이 도시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5회 연속 세계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도시로 발표한 곳이기도 하다. 점점 북적대는 한밤의 파티 현장이란 걸 반영하지 않았는데도 결과가 이 정도다.
6 3
Insomnia Club Ottakringerstraße 50
The Bach Bachgasse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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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zinger Augustinerstraß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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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ksgarten Club Burg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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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 관한 사실 (City Facts)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독일어권 도시 중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지하철(주말에는 24시간 운행)과 트램을 이용해 돌아다니면 된다. 교통 정보는 wienerlinien.at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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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S Club Karlsplatz 1
The Arena Baumgasse 80
록스타: 와일드 이벨 15년째 비엔나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그가 리드 보컬로 있는 개러지 펑크 밴드 트래시본스 (The Trashbones)는 비엔나의 전설이다.
trashbones.com
WILD EVEL “하룻밤 동안 펑크록 밴드 리드 보컬이 될 수 있는 곳.” “멋진 로큰롤 공연이 보고 싶으면 당장 아레나로 가라. 도축장을 개조한 곳인데 1970년대부터 비엔나 밤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싶을 때 믿고 찾을 수 있다. 나만의 비밀 장소를 살짝 공개하자면 오타크링(Ottakring)에 있는‘더 비치(The Bach)’ 다. 가까이에서 소규모 공연을 보고 싶을 때 안성맞춤. 가수의 땀 냄새가 느껴질 정도로 무대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뮤지션과 관객을 갈라놓는 바리케이드도 없다. 나는 그곳에서 공연할 때마다 관객들과 어울리고 내 첼시 부츠에 맥주도 부어
마신다. 더 비치 같은 곳은 로큰롤 소품으로 꾸민 근사한 라이브 공연장이다. 벽에 밴드 스티커가 가득 붙어 있다. 당신이 알 만한 밴드도 많을 거다. 그곳의 펑크록 볼링이나 가라오케는 백 번 강력 추천해도 모자란다. 밴드가 라몬스나 블랙 플래그의 명곡을 공연할 때 무대로 난입해서 같이 신나게 열창할 수 있다. 술이 없어도 언제나 미친 듯이 뛰어놀 수 있는 곳. 물론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더욱 재미있겠지.” 3 4
바흐 스트리트 21: dasbach.at 바움 스트리트 80: arenavie.com/web
프로듀서: 볼프람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디스코 전도자로 모비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레이디 가가와 공연을 했다.
wolfram.fm
PETER BALON “비엔나의 음악 아이콘을 만나라.”
WOLFRAM “노점에서 즐기는 소시지와 샴페인.” “아시다시피 DJ들은 야식 전문가가 될 수밖에 없다. 비엔나의 야식에는 길거리 소시지가 빠지면 안 된다. 잘하는 곳인지 알려면 사이드를 살펴보면 된다. 빵이 바삭바삭한지, 특제 머스터드소스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오페라역 뒤에 있는 비츠징어(Bitzinger)를 추천한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된 얼마 안 되는 소시지 노점
중 하나다. 진짜 다 맛있다. 새벽 4시까지 샴페인도 주문 가능하다. 치즈 박힌 캐제크라이너(Kasekrainer) 밤을 마무리하면 완벽하다. 칼로리는 생각하지 말고 맛있게 먹자. 핫도그 먹으면서 칼로리까지 따지면 안 되니까.” 5
아우구스티 스트리트 1:
bitzinger-wien.at
“팔코가 누구나 아는 유명인사라면 비엔나 뮤직 신의 숨은 스타는 필리프 퀘헨베르거 (Philipp Quehenberger)다. 그는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고 키보드로 유니크한 곡을 만드는 다재다능한 천재다. 노이즈 뮤직부터 실험적인 테크노까지 다양하게 만드는데 음악계의 모든 기준을 거부한다. 한 번에 몇 년씩 곡을 만진다. 라이브 공연 때는 탱크톱을 즐겨 입는다. 유튜브에서 ‘Uff Uff’ 를 먼저 들어보고 그의 음악 세계에 빠져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는 단번에 팬이 되어버렸다. 다크한 분위기의 테크노 곡인데 야간에 비엔나를 산책할 때 안성맞춤이다. 그 곡을 들으면서 달그림자가 비친 다뉴브 운하를 걸어보길. 완벽하게 잘 어울린다. 혼자 걸어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 걸으면 더욱 좋겠지.”
facebook.com/philipp_quehenberger
FREDERIKA FERKOVÁ “터보 포크 음악에 맞춰 춤을.” “오타크링거 거리는 비엔나 발칸 파티 신의 중심지다. 구 유고슬라비아 사람들이 터보 포크에 맞춰 춤을 추는 곳이 바로 발칸 파티다. 터보 포크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톡톡 튀는 빠른 비트의 슬라브 음악이다. 비엔나 사람들 중에서도 발칸 디스코를 접해본 사람들이 드문 편인데 안타깝다.‘인섬니아(Insomnia)’ 같은 클럽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와일드해지거든. 엄청난 양의 보드카를
마셔댄다. 여자들은 초미니 원피스에 하이힐 차림으로 춤을 추고 남자들은 주로 셔츠 차림이다. 팁을 하나 주자면 세르비아어로 딱 한마디만 할 줄 알면 만사형통이라는 것. 그 말은“쉬타 피에쉬” 다. 뜻은“지금 마시는 게 뭐예요?” 6
오타크링거 스트리트 50:
facebook.com/insomniaclubvienna
뮤직 메이커: 페터 발론 비엔나의 유명 테크노 클럽‘그렐레 포렐레(Grelle Forelle)’ 를 운영하는 남자.
grelleforelle.com
내부자: 프레데리카 페르코바 이곳의 화려한 나이트라이프를 취재하는 <VICE> 기자. 파자마 레이브 파티 등
hausgemacht.family 에서 파티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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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it. Get it. Do it.
AC T I O N !
TRAVEL
PEAK VELOCITY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로 고공 낙하하기
PAUL-HENRY DE BAURE
스카이다이빙은 평균 4000미터 고도에서 이루어지지만, 이번에 소개할 것은 일반적인 스카이다이빙이 아니다. 비행장 활주로만 해도 해발 3800미터에 위치하므로 고도에 익숙해지기 위해 사흘 동안 산을 올라야 한다. 7000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점프하는 순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절경이 내려다보인다. 세계 최대 고도에서 즐기는 스카이다이빙. 경험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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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EAR
WHEELS
CULTURE
EVENTS
HOW TO 77
ACTION
TRAVEL
“에베레스트는 단순히 세계에서 가장
산에서의 짜릿함: 에베레스트 스카이다이빙.
높은 산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에베레스트를 여신이라 생각한다. 여신의 이름은 사가르마타 혹은 초모랑마이고 인간과 대지를 보호해준다. 우리는 에베레스트에 갈 때마다
HIGH TIME 고공 낙하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그 사실을 기억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에베레스트 스카이다이브(Everest Skydive)의 점프 수석 교관 톰 누난(Tom Noonan)의 말이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단 한 번의 사고도 없이 120회 이상 에베레스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했다. 사가르마타 여신은 그에게 너그러웠으며, 그가 자신의 품에서 점프하는 것을 허락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가르마타 여신이 그를 허락한 것은 아니었다.“내가 2008년에 처음 왔을 때, 우리 회사의 재킷에는 ‘에베레스트
Flying King
스카이드라이브’ 라고 되어 있었는데 스펠링이
아프리카 남서쪽 나미브 사막의 끝없이 펼쳐진 모래 위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 이때처럼 무(無)가 장관으로 느껴지는 일도 없을 것.
틀린 게 아니었다. 네팔 사람들에게는 스카이다이빙이라는 개념이 없었다.”일 년도 되지 않아 영국에 본사를 둔 회사가 무너졌다.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누난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최정예 팀원들과 뭉쳐서 새로운 회사를 차렸다. 이번에는 네팔인이 오너라는 점이 달랐다. 느낌이
skydiveswakop.com
좋았다. 뭔가 될 것 같았다. “네팔인 소유의 비행기와 네팔인 파일럿을 이용했고 현지인 가이드 세 명에게 솔로 스카이다이빙을 훈련시켰다. 회사 수익의 100퍼센트를 네팔에 돌려주는 것이다. 취하는
THE INSIDER “극한의 환경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산소증(산소 부족) 상태에서도 문제 없이 스카이다이빙을 해왔다. 하지만 저산소증일 때 본인은 증상을 모르는 것이 문제다. 동료들은 알아차릴 수 있다. 긴급 구조 시스템은 필수다.”
것보다 남기는 게 더 많은 것, 나는 그것을 모험 관광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부른다.” 네팔에서는‘좋은 업보(Good Karma)’ 라고 한다.
누난이 이번에는 점프에 대해 말한다.“우리는 Syangboche NEPAL
이런 모험에는 좋은 업보가 많이 필요하다. 초보자를 위한 비행장, 샹보체는 해발 3800미터에 위치해 있다.“우리는 다른 스카이다이버들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고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한다. 고도에 익숙해져야 하므로 샹보체까지
Lukla, Nepal 여신의 품에서 점프할 용기가 있다면 당장 everest-skydive.com에 접속해보길 바란다.
평평한 지점으로 착지하지 않는다. 지형에 따라 고도가 바뀌는 히말라야니까. 기류를 고려해서 비행기를 착지 지점 상공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솔로 점프는 당연히 경험(최소 200회 이상)을 필요로 하지만 2인 점프는 양호한 건강 상태와
비행기를 타고 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95킬로그램 이하의 체중, 금속성 기구가 삽입되지
2600미터 지점에서부터 직접 산을 올라가야
않은 신체(척추융합 수술을 받은 경우 착지 시 경추
하는 힘든 도전이 펼쳐진다. 이곳은 기상 조건이
골절 위험이 있음)만 있으면 가능하다. 물론 많은
매 시간마다 바뀌는데 상황이 좋지 않으면
비용도 필요하다. 솔로 점프를 두 번 하려면 무려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없다. 눈이 내릴 수도 있고
2만2000달러가 든다. 하지만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26도의 따뜻한 날씨일 수도 있다.”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에베레스트를 발 아래
Bonding Session 영화 <007 골든 아이> 배경으로 유명해진 스위스 베르자스카 댐에서의 220미터 번지 점프. 피어스 브로스넌이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
trekking.ch
두고 뛰는 경험은 당신의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어느 곳에서도 이 경험은 당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베이스캠프로 올라가지만 이렇게 히말라야를 특별하게 경험하지는 못한다. 아마 대부분 힘든 기억만 가득 안고 돌아갈 것이다. 고도에서 거대한 산에 둘러싸여 자유낙하를 하는 것이다. 낙하산이 펴지는 순간 시끄럽고 정신없던 환경이 확 바뀐다. 조용한 곳으로 새처럼 날아올라 에베레스트의 남쪽을 바라볼 때의 느낌은 말로 할 수 없다. 나는 점프할 때마다 그 순간을 깊이 음미한다. 점프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 기분을 절대 이해할 수 없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은 물론 에베레스트의 하늘을 정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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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ght Train 뉴저지 식스 플래그스 그레이트 어드벤처에 있는 킹다 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로 유명하다. 하지만 139미터 지점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가 된다.
sixflags.com
THE RED BULLETIN
TOM NOONAN, PAUL-HENRY DE BAERE
우리가 즐기는 모험은 에베레스트와 똑같은
ACTION
GEAR
쉬지 않고 돌아가는 세상 잠깐 멈춰서 풍경을 감상할 때도,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이동할 때도 당신과 주변 환경을 계속 관찰하며 기록해주는 테크놀로지를 살펴보자.
TomTom VIO
Apple Watch Series 2
바이크에 탈·부착하는 내비게이션. 핸들 바에 스마트폰을 달 수는 없으니까! 빌트인 GPS가 턴 바이 턴 가이드로 교통체증을 피하게 해준다. 스피드 카메라 경고, 발신자 표시 기능도 있다. 장갑 낀 손으로도 작동 가능하다. tomtom.com
애플 스마트워치가 더 진지해졌다. 심박수 측정 모니터는 물론 GPS가 장착되어 스마트폰 없이 피트니스 트래킹이 가능하다. 방수 기능이 탁월해 수영할 때 착용할 수 있고 전용 앱이 집중과 휴식을 도와준다. apple.com/kr
애플 워치 2도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나오지만 18K 골드 에디션 대신 화이트 세라믹이 추가되었다.
Trace
Wistla
iPhone 7 Plus
서핑, 스노, 카이트, 웨이크, 마운틴 등 모든 보드와 바이크에 부착 가능한 하키 퍽 크기의 액션 스포츠 트래커. 파도와 턴, 수직 낙하, 에어 타임을 측정하고 고프로와 연동해 데이터를 영상에 담아준다.
새로운 소셜 액티비티 앱. 친구들에게‘위슬’ 해서 내 활동을 알리고 주변의 지도를 확인해 위슬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도 있는 공유 공간.
traceup.com
wistla.com
세상에서 가장 인기 많은 카메라. 더 커진 조리개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찍히고 6매 렌즈가 컬러를 더욱 선명하게 해준다. 또한 아이폰 플러스 7에는 와이드 앵글 텔레포토 렌즈가 추가로 탑재되어 DSLR을 위협한다. 전면 카메라도 7MP로 업그레이드. apple.com/kr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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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GEAR
INNOV NOVA NOV VAT ATIONS: 듀크의 홀로그램은 레코드판에 재생된다. 회전면에 빛이 닿으면 밀레니엄 팔콘과 타이 전사들의 3D 이미지가 나타난다.
정신의 힘을 이용해 <스타워즈> 홀로그램을 만든 남자의 이야기.
아이디어의 주인공 트리스탄 듀크, 35세
이 기발한 홀로그램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었는가?
<스타워즈>는 1977년에 레아 공주가 R2-D2 안에 메시지를 숨긴 사실을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알리기 위해 홀로그램을 사용했다.“<스타워즈> 덕분에 우리는 홀로그램이란 단어에 익숙해졌다.”옵티컬 아티스트인 트리스탄 듀크는 올해 홀로그램을 문자 그대로 스타워즈에 집어넣었다. 그는 깨어난 포스 사운드트랙 특별판 레코드에 넣은 핸드메이드 에칭으로 월트 디즈니 레코드와 클리오상을 받았다. 역시 포스는 대단한 것이다.
과학이 취미였던 미국 출신의 리서치 엔지니어 윌리엄 비티(William Beaty)의 작품에 대해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그는 1990년대에 손 모양의 빛이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 위에 떠 있는 것을 보았다. 우연히 홀로그램을 보게 된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 후드에 스크래치를 냈고 이를 닦는 동안 그 패턴이 빛과 반응해 손의 이미지가 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통해 '사진과 드로잉의 관계와 똑같다고 할 수 있는 것은 홀로그램과 무엇의 관계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게 이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다. 그러한 작은 호기심이 지금까지 나를 이끌었다. 그 이후 나는 미세 반사 장치 (Micro-Reflectors)나 홈을 홀로그램 판에 새기는 것을 시도했다. 그것을‘홀로그램 드로잉’ 이라고 부른다.
infinitylightscience.com
레코드판에 에칭을 하는 건가? 어느 날 록 듀오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The White Stripes)의 잭 화이트한테서 전화가 왔다. 바로 홀로그램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면서 새 앨범에 넣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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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안에 준비가 가능한지 물었다. 듣는 순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겠다고 말했다. 레코드 제작에 대해 연구하고 기존의 북 프레스(Book Press)와 핫플레이트 두 개로 나만의 프레스를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쓸모없는 레코드를 잘라 녹였다.
관점에서 물체를 보면서 공간 속에 존재하지 않는 각도를 찾아야만 한다. 여러 가지 기하학 법칙을 만들어낸 덕분에 3D 홀로그램 드로잉이 가능했다.
그때 <스타워즈> 측에서 연락을 해 왔는가?
<스타워즈>가 홀로그램으로 가능한 것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의 기대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빛의 파장보다도 작은 인터페이스 패턴을 포착하니까. 일반 사진에서는 피사체나 카메라가 움직이면 흐릿하게 나온다. 이에 비해 레이저 홀로그램에서는 빛의 파장의 3분의 1에 가까운 움직임이 있으면 이미지 자체를 얻을 수 없다. 그리고 어떤 물체를 1:1 비율로 주조하는 거다. 예를 들어 에펠탑 홀로그램을 원하면 그와 똑같은 크기의 판이 있어야 한다. 반면 홀로그램 드로잉은 홀로그램을 지표성의 온갖 족쇄로부터 자유롭게 해주므로 상상 속 모든 것을 문제 없이 그릴 수 있다. 굳이 홀로그램을 위한 물체를 찾을 필요 없다.
연락을 받고 무척 흥분되었다. 누구라도 나처럼 흥분했을 것이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유니버스에는 홀로그램으로 멋지게 보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나온다. 블랙 레코드판의 경우, 마치 우주선이 텅 빈 우주 공간에서 비행하는 느낌이 난다. 스타워즈 홀로그램은 내 레코드판 작품 중 처음으로‘폐쇄’라고 부르는 것이 있었다. 분명히 모양이 있지만 뭔가의 뒤로 가면 사라지는 부분을 뜻한다.
머릿속의 3D 물체를 2D 면으로 어떻게 옮기는가? 첫 번째 단계는 다양한 각도에서 스케치를 하는 것인데 3차원 구조를 내면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추상적이고 4차원의
<스타워즈>에 나오는 것만큼 훌륭한 홀로그램이 아직까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THE RED BULLETIN
HERI IRAWAN
포스로 가능해진 새로운 홀로그램
일반적인 홀로그램은 레이저 광선을 쏴 고해상도 홀로그래픽 필름에 이미지를 매칭하는 식으로 만들어진다.
ACTION
GEAR 태음월(초승달이 된 때에서 다음 초승달이 될 때까지의 시간) 은 30일이 아니라, 정확히 29일 12시간 44분 2.8초다. 자세히 살펴보면 주기마다 변하는 달의 위상 위에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WATCHES 글: 길버트 브루너
TIME & SPACE
닐 암스트롱. 고장 난 전자 타이머를 대신할 수 있도록 달 착륙선에 시계를
Omega Speedmaster Moonphase Co-Axial Master Chronometer
두고 내렸다. 하지만 이 시계는 인류가 오랜 시간 꿈꿨던 달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모델에서는“최초의 달
아폴로 13호와 함께 달을 여행한
착륙 시계(The First Watch Worn On
최초의 시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The Moon)” 라는 문장이 새겨지지
프로페셔널. 인류가 달까지 날아갈 수
않았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있었던 건 스푸트니크 쇼크
오메가는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때문이었다. 1957년 10월 4일,
문페이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소련 최초의 위성인 스푸트니크
클래식 버전에도 이런 스토리가
1호가 발사되자 미국이 우주
담긴 무언가를 새기지 않았다. 지구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밖으로 나가야 하는 만큼 성능 또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은
최고다. 액체 금속 타키미터, 항자성
레이싱 크로노그래프였다. 하지만
하우징, 정확한 움직임의 마스터
나사가 새롭게 창설되고 우주 계획을
크로노미터가 특징인 스피드마스터
세웠는데, 우주 탐험용 시계가
문페이즈는 최소 10년 동안 달 주기를
필요하자 오메가는 극한 조건의 GS,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나사의
온도, 충격, 소음 테스트를 고안했다.
기준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니
1969년 7월 20일, 버즈 올드린은 사상
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최초로 시계를 차고 달에 발을
omegawatches.co.kr
디뎠다. 그와 함께 달에 첫발을 디딘
MOONSTRUCK 달의 느낌을 더한 시계
Girard-Perregaux 1966 Full Calendar
Junghans Meister Calendar
Maurice Lacroix Les Classiques Phases de Lune
제라드 페리고 1966 풀 캘린더는 이 시계가 처음 공개된 해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에‘1966’ 을 넣었다.
1861년에 설립된 독일 시계 제조사 융한스는 불가능을 이뤄냈다. 요일, 일, 월 그리고 달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계식 손목시계인 융한스 마이스터 캘린더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냉철하고 시크한 차도남의 분위기를
스위스에서 제작된 이 시계는 흠집이 나지 않는 사파이어 유리와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로 구성되어, 시계가 품고 있는 달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수심 50미터에서도 방수가 된다. 물론 달에서 물을 만나게 될 일은 없겠지만. mauricelacroix.com
40밀리미터 크기의 스틸 케이스 1966 풀 캘린더는 요일과 일, 월을 가리키는 침이 있으며 달의 위상을 정확히 추적한다. girard-perregau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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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고 싶다면 이 시계가 답이다. junghans.de
THE RED BULLETIN
ACTION
WHEELS
MOTOR MERCH 자동차 브랜드의 럭셔리한 일탈.
Bugatti Desvall Shisha Pipe
BMW 가문에서 가장 부드러운 승차감을 자랑하는 BMW 7 시리즈.
부가티는 고급 물 담배 파이프 업체 데스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둘의 만남은 최첨단 자동차 재료 공학에서 영감을 얻은 물 담배 파이프를 탄생시켰다.
bugatti.com
럭셔리 그 자체 BMW 7 시리즈 100주년 한정판 BMW의 자존심, 독일인의 고집을 완벽하게 담아낸 7 시리즈. 올해는 BMW가 100주년 기념으로 100대 한정 생산되는 특별한 BMW 7 시리즈를 내놓았다. 럭셔리 그 자체인 한정판 7 시리즈를 소개한다. 6세대를 지나오는 동안 7 시리즈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외관부터 내부의 작은 부분까지 독일인의 감각과 자부심이 가득 담겨 있다. 이번 100주년 한정판 모델에는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계승하는 디자인, 특별한 100주년 기념 모델 외장 컬러와 20인치 경합금 휠, 풀 가죽 트림 및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들이 준비돼 있다. 외장 컬러는 뛰어난 광택과 강렬한 깊이를 자랑하는데 이 역시 이번 한정판에만 제공된다.
수작업으로 각인된 특별한 인장이 B필러와 조수석 글로브 박스 상단, 시트 헤드레스트 등에 부착된다.
탑재된 엔진은 6.6리터 12기통 엔진. 최고출력은 61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Jaguar Leaper Bottle Stopper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한정판 구매 고객에게는 100주년 기념으로 한정 생산된 몽블랑
한 번 마개를 딴 와인을 조금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스틸 마개. 바깥 공기가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확실히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를 크롬으로 코팅했다.
만년필이 선물로 제공된다. 실내에 사용된 메리노 가죽 시트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shop.jaguar.com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다. 슈퍼카 못지않은 성능에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정숙성까지 잡았다. 게다가 키도 남다르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비한 디스플레이 키는 일반적인 잠금, 트렁크 개폐 등의 기능 외에도 원격 시동 및 시동 정지, 탑승, 서비스 시기 확인, 주행 정보 열람 등의 다양한 기능을
박음질이 펜촉에 각인돼 특별함을 더한다. bmw.co.kr
설마 했던 네가 폭스바겐 비틀 LSR
BMW, VOLKSWAGEN
폭스바겐 골프 R도 아니고 귀여운 비틀이 최고시속 328킬로미터를 기록했다니. 이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차량은‘비틀 LSR(Land Speed Record)’ 이다. 지난 9월 미국 유타주 보네빌에서 열린‘월드 오브 스피드’ 에 참가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폭스바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비틀 LSR에는 2014년형 비틀 터보 R라인 모델과 같은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튜닝한 괴물 같은 엔진이 탑재돼 있다. 최고출력은 무려 551마력, 최대토크는 56.2kg·m다. 감속을 위한 두 개의 특수 낙하산까지 장착했다. 여기에 전용 디퍼렌셜을 적용, 전용 휠과 타이어를 달았다. 겉모습은 풍뎅이지만 속에는 야수 한 마리가 앉아 있는 것. 겉만 봐서는 속을 알 수 없으니, 어디서든 비틀을 만나거든 작다고 무시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길. www.volkswagen.co.kr
THE RED BULLETIN
Bentley Pipe 어렵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태우고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굳이 담배를 태우지 않아도 패션 아이템으로 이만한 게 없다. 몸체에 새겨진 벤틀리 로고가 당신을 돋보이게 만든다.
bentley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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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CULTURE COMING ATTRACTION 12월을 더욱 즐겁게 할 컬처 이벤트.
FILM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 시대의 암살자 에지오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 게임의 영화 버전. 7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명작답게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코티아르, 제레미 아이언스 등 쟁쟁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73회 베니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극찬을 받았던 <라 라 랜드>.
FILM
라 라 랜드 이제는 베니스를 넘어 오스카까지 넘본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마법 같은 뮤지컬 영화. 꿈과 환상의 나라, 라 라 랜드 환상의 이면은 상상과 허상.‘라 라 랜드’ 는 화려함과 공허함이 공존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상징인 LA를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이곳은 성공을 꿈꾸며 환상의 땅을 밟기를 원하는 젊고 아름다운 청춘들이 응집되는 세계다. 스타를 꿈꾸는 신인 여배우 미아(엠마 스톤)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의 사랑과 꿈을 그린 영화 <라 라 랜드>는 매혹적인 세계의 단면을 표현한다. 할리우드의 도시 LA, 로맨스, 음악이라는 요소를 고루 담아 한 편의 뮤지컬 영화로 탄생시켰다.
<위플래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차기작, 베니스 영화제의 극찬 음악 영화는 감독이라면 한 번쯤 탐낼 법한 매력적인 장르다. 바꿔 말하면 전작의 성공을 진부하게 답습하는 아류작들로 이미 소비될 대로 소비된 분야라는 얘기다. 그러나 유사물의 범람과 흥망 속에서도 될 영화는 되고 될성부른 감독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속속 등장한다. 다미엔 차젤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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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영화를 논하며 우리가 곱씹어야 할 감독 존 카니 <원스>부터 <비긴 어게인> 그리고 <싱 스트리트>까지. 전 세계적으로 불어온 조용한 음악 영화 열풍의 중심에는 아일랜드 출신의 존 카니 감독이 있었다. 커스틴 셰리던 아일랜드 태생의 여성 감독. 그녀의 작품 <어거스트 러쉬>는 유명 감독 짐 셰리던의 딸이라는 수식 대신 감독으로서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당당한 타이틀이 되었다. 말릭 벤젤룰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등을 휩쓸었던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을 남긴 채, 서른여섯의 짧고 강렬했던 삶을 스스로 마감했다.
MUSIC 스파이에어 내한 공연 올해 4월 첫 내한 공연 티켓을 15초 만에 매진시킨 일본 록 밴드. 8월, 펜타포트 무대에 올라 ‘SPYAIR LIVE in SEOUL. 또 만나요. 오빠 보러 와!’ 라는 메시지 보드로 내한 소식을 알렸다. 12월 6일, 예스24 무브홀.
spyair.net
영화계가 일찍이 알아본 남다른 떡잎이었다. 저예산 단편 <위플래시>가 2013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면서 제작한 동명의 장편이 2014년 선댄스 영화제의 대상과 아카데미 3관왕을 기록했다. 그의 차기작인 <라 라 랜드>는 지난 9월 개최된 73회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데 이어, 헤로인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볼피컵을 품에 안았다.
엠마 스톤×라이언 고슬링, 흥 넘치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꿈을 찾아 도시로 흘러 들어온 청춘 남녀 아티스트의 로맨스가 음악 영화라는 옷을 입는다.’관객으로 하여금 이것이 성공한 음악 영화의 흔한 정형이 아니라고 믿게 만드는 것은 배우들의 몫이다. 그런 의미에서 엠마 배우로서 맡은 바 소임을 톡톡히 한다. 엠마 스톤의 주체 못 할 끼와 흥은 이미 미국 SNL을 통해 검증된 바 있고(SNL 한국판에서 이하늬가 패러디할 정도로 회자되었다), 라이언 고슬링은 밴드 데드 맨스 본즈(Dead Mans Bones) 활동으로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표출해오지 않았던가. 두 배우는 이미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와 <갱스터 스쿼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덕에, 믿고 보는‘폭풍 케미’ 까지 더해졌다. 12월 개봉. lalaland.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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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지킬 앤 하이드> 월드 투어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는 월드 투어. 유독 한국에서 거대한 마니아 층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12월 대구 계명아트센터, 3월 서울 블루스퀘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국 등지로 투어를 이어나간다. odmusic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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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 FEATURES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춤, 노래,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뮤지컬 영화의 주연
CULTURE
ACTION
VACUUM TUBE AMPLIFIER
THE PLAYLIST
악기 고유의 음색을 들려주는 부드러운 음질과 밤에는 은은한 조명까지. 진공관 앰프의 빈티지한 매력.
어반자카파 박용인 3인조 혼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좀처럼 드문 존재감을 가진 아티스트다. 아이돌의 범람과 달이 바뀌기 무섭게 성쇠가 교차하는 후크송 사이에서 인디 태생의 세 목소리는 덤덤히 차트를 지켜낸다. 알앤비 특유의 그루브와 솔에 어쿠스틱한 편곡을 더한 멜로디와, ‘널 사랑하지 않아. 다른 이유는 없어’같은 공감 가는 가사가 음악 팬의 정서와 마주 닿는다. 문자 그대로 팬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차근차근 알려지기 시작한 그들의 음악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의 독보적인 장르가 되었다.
EAR Yoshino EAR V12
어반자카파의 박용인이 플레이리스트 다섯 곡을 공유한다.
윤상
Mondo Grosso
사랑이란
1974 Way Home
윤상 선배가 2000년에 발표한 앨범 <CLICHE>의 수록곡. 때때로 무척 쓸쓸한 마음이 들곤 할 때 즐겨 듣는 노래다. 원래 나 자신이 외롭거나 어딘가 마음이 공허할 때 밝은 노래로 애써 기분을 전환시키려 하기보다는 쓸쓸한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편이라서다. 힘들고 외로울 때 신나는 노래를 듣는 것만큼 억지스러운 게 또 어디 있겠는가. 쓸쓸함이라는 정서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며 즐길 수 있는 노래.
애시드 재즈와 하우스 음악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일본의 일렉트로니카 밴드 몬도 그로소의 음악. 찬바람이 살살 불어오기 시작할 때쯤 아무 생각 없이 운전하면서 듣기 참 좋은 곡이다. 나 역시 한 번은 이 노래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춘천까지 간 적이 있으니까. 한가롭고 편안한 느낌에 마음이 차분해지다가도, 한편으로는 울적하고 센티한 기분이 드는 묘한 음악이다. 외로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겨주는 곡.
Tamaki Koji
Jamie Cullum
Anatani(당신에게)
가을 혹은 겨울과 세상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의 다마키 고지 아저씨. 더 이상 무슨 얘기가 필요할까? 쓸쓸하고 호소력 있는 음색이‘당신의 그 아름다운 두 눈에 안녕’ 이란 노랫말을 읊조리는 순간은 정말이지 감정의 잭팟이다. 그가 보컬로 활동하던 그룹 안전지대는 일본의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들의 곡을 리메이크한 엠씨더맥스의‘사랑의 시’ 를 떠올려보면 이 말이 단번에 이해된다.
High & dry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 친구가 영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놀러 가서 수도 없이 함께 들었던 노래다.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소호의 재즈 클럽 로니 스콧(Ronnie Scott’ s)에서 우연히 제이미 컬럼을 만난 추억도 떠오른다. 만약 제이미 컬럼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돌연 무대에서 피아노를 부숴버리는 그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쉽사리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더더욱 들어볼 것. 재지한 보이스 곳곳에 배어 있는 팝과 록의 그루브를 엿볼 수 있을 테니.
기존의 진공관 앰프와는 차별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영국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이어(EAR)사의 인티 앰프. 재규어의 V12 엔진에서 영감을 얻었다더니, 양쪽으로 늠름하게 배치된 진공관과 커버의 자태가 V12 엔진과 꼭 닮았다. earyoshino.com
Allnic T-2000 25th Anniversary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오디오 메이커 올닉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출시한 기념 제품. 기존의 T-2000을 발전시켜 KT150 진공관을 사용, 채널당 100와트의 높은 출력을 완성했다. allnic.co.kr
윤종신 9월 윤종신 선배가 2001년에 선보인 9집 <그늘>은 타이틀곡‘팥빙수’ 를 비롯해‘고속도로 로맨스’ 까지, 유독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들로 사랑받은 앨범이다. 하지만 이렇게 신나는 곡들을 뒤로하고 그중 내가 꼽는 명곡은‘9월’ 이라는 노래다. 매년 가을이 올 때쯤 즐겨 듣는 이 노래 역시 참 외롭고 쓸쓸하다. 9월에 내 생일이 있어서 그런지 이 노래가 참 좋다. 일년 365일 중에 가장 외로운 날은 내 생일인 것 같다.
THE GADGET
Ultrasone Tribute 7 울트라손은 독일 바이에른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헤드폰을 제작하는 음향기기 제조사다. 올해는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에디션 7을 재현한 트리뷰트 7을 777대 한정 출시했다. 에디션 7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S-로직 플러스, MU 메탈 실딩 등 각종 특허 기술을 사용하고 딥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ultrasone.audio
Mastersound Evo 300B 이탈리아 마스터 사운드의 인티 앰프. 네 개의 진공관을 에워싸며 층층이 쌓아 올린 보호 가이드의 독특한 실루엣이 한 채의 견고한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자체 개발한 트랜스포머를 도입해 싱글엔디드임에도 8Hz~40kHz의 넓은 대역 재생 폭을 자랑한다.
mastersoundsa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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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나 이아가라 폭포에서 카약을 타겠다는 계획에 대부분은 정신 나갔다고 했다. 물론 반대로 공감해준 사람들도 많이 있다.” 라파 오티즈(Rafa Ortiz), 익스트림 카야커
오티즈의 <Chasing Niagara> 촬영 팀에는 미국 출신의 급류 전문가 에반 가르시아 (Evan Garcia)도 있었다.
레드불 TV
흐름을 거슬러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전하는 무모한 카야커, 고무적인 이노베이터, 비보이들의 왕까지. 이번 달 레드불 TV 하이라이트를 만나보자.
채싱 나이아가라(Chasing Niagara) MOVIE 개봉 12월 25일, 오후 9시 프로 카야커 라파 오티즈의 나이아가라 폭포 도전이 담긴 새 영화. 그가 유명 카야커인 러시 스터지스(Rush Sturges)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3년간의 여정을 떠난다. 그들은 멕시코 열대우림에서 미국 북서부의 험난한 폭포를 거쳐 마침내 심장을 멈추게 할 만큼 아찔한 클라이맥스,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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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RED BULL TV HIGHLIGHTS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Red Bull BC One World Final) LIVE 12월 3일, 오후 7시(한국 시간)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뽑는 레드불을 대표하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 무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과연 미국 팀의 빅터가 수많은 참가자들을 무찌르고 힘들게 얻은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스턴스 비트윈 드림스(Distance Between Dreams)
어디서나 시청 가능한 레드불 TV 레드불 TV는 평범함을 초월한 도전과 재미, 희망으로 가득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신세대 글로벌 멀티플랫폼 채널이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최고의 이벤트를 중계한다.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시청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redbull.tv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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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S FERRO/RED BULL CONTENT POOL (2), LANE JACOBS/RED BULL CONTENT POOL, NIKA KRAMER/RED BULL CONTENT POOL, SHANE GRACE, PETER HAMBLIN, RED BULL TV
MOVIE 12월 19일, 오후 10시 유명 서퍼 이안 월시(Ian Walsh)와 그의 형제들이 태평양의 거대한 엘니뇨 파도를 탄다. 과연 얼마나 높은 파도까지 가능할지 한계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리플 이펙트: 시즌 2(The Ripple Effect Season 2) SERIES 12월 12일, 오후 9시 기술과 미디어, 젊은이들의 문화에 영향을 끼친 이노베이터, 인플루언서, 기업가들의 자화상을 독특한 비주얼로 담아낸 인기 시리즈가 시즌 2로 돌아온다.
스카이 트리퍼스(Sky Trippers) SERIES 12월 26일, 오후 9시 세계 최고의 어드벤처 패러모터 파일럿 3인이 등장하는 시리즈. 동남아시아로 떠난 그들은 지구 상에서 가장 외지고 험난하며 흥미로운 문화가 있는 곳을 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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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EVENTS ‘사무라이 하트’ 로 유명한 스파이에어의 리드보컬 이케.
SAVE THE DATE 올해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소식들.
09 December
장기하와 얼굴들 전국 투어 장기하와 얼굴들이 전국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 제목은 ‘날로 먹는 내사노사’ 다. 대부분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몰입도 높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
December
2006년 결성된 일본의 4인조 록 밴드 스파이에어가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단독 공연 소식을 전해 왔다. 스파이에어는 2011년부터 꾸준히 록 페스티벌 때 한국을 찾아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다. 특히 지난해 두 번의 내한공연 모두‘15초 매진’ 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 제작진이 함께 준비해 팬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 최근 스파이에어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제2기 오프닝 테마송으로 선정된 앨범 <Rage of Dust>를 발매했으며, 11월 일본 전국 투어를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www.spyair.net
Dec 10
Dec 27
로드 FC 권아솔 챔피언 방어전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
로드 FC 간판 권아솔이 사사키 신지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겨룬다. 사사키는 프로 데뷔 후 아홉 번이나 각종 조르기 기술로 상대방에게 항복을 받아낸 실력자다. 타격전에 강한 권아솔이 그래플링 방어를 얼마나 잘 해낼지가 관건. 링에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면 타이틀을 빼앗길 수도 있다.. roadfc.com
우리들의‘영원한 리베로’홍명보가 자신의 이름이 걸린 자선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청년 실업 해소와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와 K리그, J리그, 중국 슈퍼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 팬들을 위해 여자 축구 선수, 연예인들이 출전해 볼거리를 선사한다.
Dec 20 뮤지컬 <팬텀>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오페라의 유령’ 을 무대화한 작품인 <팬텀>.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하여 일 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에 이어 이번에도 박효신이 팬텀 역에 캐스팅 됐다. ‘믿고 듣는 신의 목소리’ 라는 평을 받는 그가 가수가 아닌 배우로 가면을 쓰고 어떤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musicalphant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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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수익금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12월 9일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이 연극 무대에 선다. 그녀가 선택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이다. 18년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이 스크린이 아닌 연극 무대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출될지 직접 확인하시길.
11
December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오버워치’ 의 상승세에도 밀리지 않고 여전히 열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올스타전이 12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에서 열린다.
THE RED BULLETIN
NEWS 1, GETTYIMAGE
Dec 4 스파이에어 내한공연
ACTION
HOW TO
구속복 입고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 탈출하기 도전정신이 뛰어난 사람들을 위해 마술사 해리 후디니가 자신의 시그너처였던 탈출 마술의 비밀을 밝힌다. 1916년 11월 6일, 피츠버그의 길모퉁이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 남자가 발목이 묶인 채 5층 높이에서 거꾸로 매달려 구속복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이 남자는 탈출 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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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릴 준비를 하라
대가 해리 후디니였다. 몇 분 후 그가 성공하자 우레와 같은
“이 탈출 마술은 공중에 거꾸로 매달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다음 날 열린 그의 공연 소식이 신문
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굉장한 마술처럼
1면에 실렸다. 탈출 마술은 여전히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보이는 효과가 있다. 그만큼 탈출했을 때
100주년을 맞이해 마술사 리 터보식(Lee Terbosic)이 바로
당신이 경험하게 될 박수 소리는 더 크고
그 길모퉁이에서 똑같은 탈출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동적일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발목에
그전에 그가 여기에서 구속복 탈출 마술의 비밀을 밝힌다.
약간 압박이 있겠지만 똑같은 과정이다.
준비 단단히 하고 들어보자! houdini100.com
거꾸로 매달린 자세에서 중력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내가 탈출하는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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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마치 줄에 매달린 구피처럼 몸을
구속복 입는 순간을 놓치지 마라
“당신의 목숨을 구해줄 첫 번째 기회는 바로 사람들이 구속복을 입힐 때다. 아무일도 없는 척 여유로운 표정을 지은 상태에서 폐에 최대한 공기를 채워라. 그러면 스트랩을 고정할 때 약 1센티미터 정도의 여유가 생긴다. 묶일 때는 두 팔로 자신을 껴안는 듯한 자세를
수 있다. 기절하지 않고 오랫동안 거꾸로 매달릴 수 있어야 한다. 나는 평소 헬스장에서 일명‘거꾸리’ 라 불리는 기구에 15분 동안 매달려 있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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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틈틈히 체력을 키워라
“흔히 말하는 이중 관절까지는 아니라도
취한 채 약간 팔을 밀어낸다. 가장
유연성이 좋으면 확실히 유리하다.
느슨해야 하는 공간은 팔 안쪽이다.
구속복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은 힘든
팔을 빼내면서 탈출 과정이 시작된다.
운동과 비슷해서 체력이 좋을수록
이 과정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너무
수월해진다. 나도 살이 쪘을 때는 훨씬
좋아하지 마라. 본격적인 탈출은
힘들었다. 빠져나갈 방법을 아는데도
이제부터 시작이다.”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헉헉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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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아는데 체력이 부족해서 탈출하지
겁먹지 말고 머리를 써라
“이 상태에서 혼비백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늘 당신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한 가지 알려주자면 당신을 압박하고
MARK THOMAS
꿈틀거리면서 느슨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5
이것도 저것도 다 안 되면 속임수를 써라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탈출 마술을
있는 구속복을 빠져나가려고 할수록 힘이
꼭 성공해보고 싶다면 가짜 구속복을
더 빠진다. 힘이 빠지면 탈출은 실패했다고
사용하라. 가짜 구속복은 스트랩을
봐도 된다. 일단 두 팔이 묶인 상태에서
고정해도 느슨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손을 왼쪽 어깨로 올린다. 이렇게
눈치 채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눈치 챌 수
하면 머리를 넣어서 뺄 수 있는 틈이
있지만 미미하다. 이를테면 소매 안에서
생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목을
양손이 움직인다면 뭔가 트릭을 쓰고 있을
비틀면 매우 불편하다. 나도 여러 번
것이다. 가짜 구속복을 사용하는
근육이 끊어질 듯한 고통을 경험했다.
사람들은 아직 배우는 단계인 경우가
겁먹을 필요는 없다. 참을 만하다.
많으니 안전장치와 비슷하다고 할 수
이 구멍으로 머리를 밀어 넣으면
있다. 나는 규정에 맞는 병원 구속복을
두 손이 자유로워진다. 손으로 더듬어
사용한다. 요즘은 대량생산되지 않지만
엉덩이와 목 부분의 버클을 뺀다. 그러면
자신의 사이즈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
구속복을 몸에서 당겨서 벗을 수 있다.”
속임수가 전혀 들어가지 않도록!”
THE RED BULL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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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DE OF OFDUCATI DUCATI THEWILD WILD SIDE 두카티 코리아: 코리아: 서울점 강남구 도산대로 210210 (논현동, 의화빌딩) TEL 02544-1946 두카티 서울점- -서울시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논현동, 의화빌딩) TEL 02- 544-1946 대구점 대구시 동구 공항로 287 (지저동) TEL 053-981-8884 대구점 - 대구시 동구 공항로 287 (지저동) TEL 053-981-8884 부산점 -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65 (광안동, 에쿠스빌딩) TEL 051-714-0696 부산점 -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65 (광안동, 에쿠스빌딩) TEL 051-714-0696 홈페이지: ducati-korea.com 페이스북: facebook.com/ducatikorea 블로그 : blog.naver.com/ducati_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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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BULLETIN GAMES SPECIAL
READY P L AY E R O N E 어디서든 게임을 즐겨라: 이제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전장이나 가상현실에서나 마음껏 플레이할 수 있다.
MOBILE GAMES 가장 보편적인 게임기를 찾으려면 주머니 안을 보면 된다. 가장 멋지고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스마트폰 게임을 만나보자.
Tomb With A View 밀실공포증이 있어도 무덤 도굴을 즐길 수 있는 ‘라라 크로프트 고(Lara Croft GO)’ 에는 플랫폼 액션 외에도 퍼즐 풀기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이 포함되어 이동하면서 플레이하기 쉽다. iOS, Android: laracroftgo.com
Coining It in 닌텐도의 슈퍼스타, 뉴욕에 가다
Bat Mobile 다크 나이트 게임은 영화만큼 재미있다. 배트맨도 마찬가지.‘텔테일 시리즈(Telltale Series)’ 는 빠른 편집과 독특한 각도가 꼭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에피소드 단위로 출시되고 있다. iOS, Android: telltale.com
THE RED BULLETIN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배관공 슈퍼마리오가 아이폰 속으로 들어왔다. 그는 또 어디론가 바쁘게 달리고 달린다. '슈퍼마리오 런(Super Mario Run)’ 은 클래식한 플랫폼 게임과 무한 달리기가 합쳐졌고 스마트폰 친화적인 원 핑거 플레이가 가능하다. 점프와 쿠파 때리기 모두 스크린을 터치하면 된다. 이제 닌텐도의 슈퍼스타를 매일 만날 수 있다.
iOS: supermariorun.com 91
HOME GAMES 강렬한 파워와 첨단 그래픽, 몰입도 강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모든 걸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홈 게임 시스템이 최고다. 최신 콘솔로 즐기는 게임이다. 이것만 있으면 집 안에서도 하루 종일 즐겁게 지낼 수 있다.
Screen Test 이제 크게 봐라 4K 해상도(1080p HD 해상도 4배)를 지원하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콘솔에는 그에 어울리는 스크린 TV가 필요하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종류와 크기의 TV 중 이번에 추천하는 제품은 바로 LG B6 65인치다. OLED 스크린에 HDR 기술이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한다. l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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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Lesson
Pitch Perfect
Robot Wars
‘배틀필드 1(Battlefield 1)’ 은 프랑스군의 참호와 수에즈 운하 등 제1차 세계대전으로 안내한다. 말, 탱크, 복엽기, 비행선 등 다양한 전투 수단을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전쟁 게임. PS4, Xbox One, PC: battlefield.com
세계 최고의 스포츠 게임 베스트셀러‘피파(FIFA)’ 시리즈가‘피파 17(FIFA 17)’ 에서 큰 변화를 선보인다. 업데이트된 팀과 키트, AI와 운동 물리학 개선, 떠오르는 샛별을 플레이하는 새로운 스토리 모드까지. PS4, Xbox One, PC: easports.com
‘메가맨(Mega Man)’개발자와‘메트로이드 프라임 (Metroid Prime)’제작진이 만나 탄생한‘리코어 (ReCore)’ . 사막화된 지구에서 코어봇과 싸우고 또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다. Xbox One, PC: recoregame.com
THE RED BULLETIN
THE RED BULLETIN GAMES SPECIAL
ALL KITTED OUT 꿈의 게임&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장비 목록.
Changing Stations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은 작고 저렴하고 두 배 큰 메모리가 탑재되었지만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하지만 PS4 Pro는 게임 해상도를 4K로 올려주고 프로 버전의 게임을 더욱 빠르고 매끄럽고 멋지게 즐길 수 있다. playstation.co.kr
Box of Wonders
Peak Performance 현실같은 스노 게임 ‘스팁(Steep)’ 은 스노보딩과 스키, 윙슈트, 패러글라이딩을 인간이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게임이다. 이보다 저렴하게
Xbox One S는 울트라 HD 4K 블루레이 콘솔이다. 더욱 커진 하드 드라이브(2TB), 무선 컨트롤러, HDR을 지원한다. S는‘더 작아진(Smaller)’ ‘더 선명해진 (Sharper)’ 이라는 뜻이다. xbox.com
리얼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알프스를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코스를 찾고 친구들과 경쟁하고 고프로로 촬영할 수도 있다.
PS4, Xbox One, PC: steep.ubisoft.com
Drive Time 레이싱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트러스트마스터 T300RS 같은 휠이 필요하다. 매끄러운 스티어링을 위한 마찰 없는 모터, 벨트 방식의 포스 피드백, 내구성 강한 메탈 패들 시프트 부착. thrustmaster.com
King of the Road
Clash of the Titans
Drowned in Sound
오픈 월드 게임‘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 으로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삼륜차에서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까지 350대 이상의 자동차로 광란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Xbox One, PC: forzamotorsport.net
병사들의 파쿠르 액션, 거대 외골격 슈트가 있는 1인칭 슈팅 게임‘Titanfall 2’ . 이번에 눈여겨볼 업데이트는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이 추가됐다는 것이다. PS4, Xbox One, PC: titanfall.com
삼성 HW-K950 사운드 바는 게임과 영화를 위한 최고의 오디오 환경이다. 앰프가 달린 15개의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3차원 사운드에 빠져든다. 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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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REALITY 진정한 VR 게임이 드디어 올해 나왔지만, 2017년에는 흥미진진한 VR 신기술을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미래의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VR 분야의 강자들을 만나보자.
Console Yourself
Space Commander
Head Start
현실적인 가격의 VR
운전석에서 즐기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가?‘드라이브 클럽 VR(Driveclub VR)’ 은 80대의 자동차 운전석에 앉게 해준다. 114개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기고 크루즈 모드로 경치를 즐긴다. 조수석에 앉아서 감상해도 된다. playstation.co.kr
HTC Vive는 해상도와 무브먼트 퀄리티에서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비슷하다. 하지만 핸드헬드형 모션 컨트롤러가 두 개 있고 외부 센서가 두 배라 걸어 다니면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vive.com
새롭게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 VR은 몇 가지 경쟁 우위를 갖추었다. 비싼 게임용 PC도 필요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냥 PS4에 꽂으면 된다(카메라와 무브 컨트롤러 두 개는 필요하지만). 아무래도 플레이스테이션인 만큼 기본적으로 탑재된 게임들도 최고.
playstation.co.kr
Cruise Control
Hammer Time
Hold Tight
오큘러스 리프트는 VR 열기에 그야말로 기름을 부었다. 2012년에 킥스타터에서 무려 240만 달러를 모았다. Xbox One 게임 패드가 구성품으로 나오는데, 터치 컨트롤러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oculus.com
마음대로 기계를 만들고 퍼즐을 푼다. 판타스틱 컨트랩션(Fantastic Contraption)의 묘미는 주변 사람들에게 그 과정을 TV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언젠가 세상 모든 기계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fantasticcontraption.com
‘더 클라임(The Climb)’ 은 베트남 하롱베이의 에메랄드 빛 바다 위로 우뚝 솟은 절벽을 올라가는 클라이밍 게임이다. 화려한 풍경 속에서 아찔함을 선사한다. VR 게임의 파워와 리얼함을 확인할 수 있어 모든 면에서 흥미진진하다. theclimb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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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THE RED BULLETIN GAMES SPECIAL
게임도 하고 돈도 번다고?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프로 게이머들에게는 현실이다. 제대로 된 기어만 있으면 당신도 e스포츠 베테랑이 될 수 있다.
CHAMPIONS LEAGUE 모든 프로 스포츠가 그렇듯 e스포츠 선수에게도 정확한 장비가 필수다.
Head in the Clouds 프로 게임에서 좋은 사운드를 위해서는 퀄리티뿐만 아니라 공간 인식도 중요하다. 하이퍼엑스 클라우드 리볼버(HyperX Cloud Revolver) 헤드셋은 넓은 오디오 음역을 통해 적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해준다. 장시간 게임에도 편안하다. hyperxgaming.com
Big Shot
Core Strength
꼭 봐야 할 게임
게임용 노트북은 힘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울트라 씬 4K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Razer Blade Stealth)는 그중에서도 최고다. 하지만 프로 게이머에게는 아이템이 하나 더 필요하다. 레이저 코어에 데스크톱 그래픽 카드를 넣으면 챔피언급 효과를 즐길 수 있다. razerzone.com
팀 기반의 1인칭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는 올해 5월에
출시된 이후로 e스포츠 분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구도 넘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롤(LoL)의 롤(LoL)’ 의 인기를 위협할 정도. 프로 게이머 시장을 만든‘스타크래프트 2 (Starcraft 2)’제작진이 만들었으니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총상금 30만 달러가 걸린 오버워치 오픈이 9월에 TV로 중계되었다. watch.com
Mighty Mouse 프로 게이머에게 마우스는 몸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따라 버튼 기능 할당이 가능한 커세어 M65 프로 RGB(Corsair M65 Pro RGB)는 픽셀 단위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광학 센서가 장착되었고 플레이 표면을 자동 측정해주며 무게 중심 조절이 가능하다. corsair.com
Streets Ahead
League of Its Own
격투 게임계의 노땅이 e스포츠의 성장 덕분에 아직도 막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다. 7월에 TV로 중계된 Evo 2016 토너먼트에서‘스트리트 파이터 V(Street Fighter V)’ 플레이어 5000명이 1등 상금 5000달러를 놓고 겨루었다. streetfighter.com
8월에 100만 명 이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동차로 하는 축구 게임인‘로켓 리그(Rocket League)’ 의 챔피언 시리즈 결승전이 트위치를 통해 방송되었다. 내년 상금은 25만 달러로 늘어난다. rocketleague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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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s to Success 로지텍 G910 오리온 스파크(Logitech G910 Orion Spark)는 프로 게이머의 키보드다. 1680만 컬러 중에서 고른 색깔의 불이 들어오게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꽂아두는 스탠드가 있어 Arx 컨트롤 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gaming.logi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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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해안의 숨겨진 스폿을 찾아 떠난 여섯 명의 프로 서퍼들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Under An Arctic Sky>. 해가 있는 시간이 고작 네 시간이라 대부분의 일정은 밤에 이루어졌다. 위 사진은 미국의 롱보드 서퍼 저스틴 퀸탈(Justin Quintal)이 일몰 직후 서핑을 하는 모습. 그는 오로라가 떴을 때 이곳에서 서핑을 즐긴 첫 번째 프로 서퍼가 되었다. 영상은 이곳에서: underanarctic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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