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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록하라.”
2024년 5월, 수업에서 들은 교수님의 한마디는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았다. 그 말을 들은 뒤부터는 단순히
메모를 위한 공책이 아니라, 언제든 기록할 수 있고 오래 곁에 두고 싶은 노트를 갖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 월간
매거진을 제작하는 한 유튜버의 브이로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빨간색 노트를 발견했다. 상표도, 제품명도 보이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계속 기억에 남았다. 며칠 동안
끝에 그 노트가 ALLWRITE의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송을 기다리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져 다음 날 바로 연희점을 찾았다.
연희점은 조용한 골목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작은
같았다. 아기자기한 공간 안에서도 제품 하나하나의 개성이 분명하게 느껴졌고, 기록이라는 행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날 구매한 빨간 노트는 이후 수업을 들을 때도, 대행사에서 근무했을 때도, 공모전을 준비할 때도 늘 함께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순간마다 가장 먼저 펼쳐보게 되는 노트가 되었다.
ALLWRITE 브랜드북 제작을 시작한 뒤에는 브랜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서촌점, 연희점, 그리고 올라이트 레드점까지 차례로 방문하였다. 그러다 다시 찾은 서촌점 앞에서 문득 익숙한 감정이 들었다. 거리의 풍경도, 계절의 공기도 분명 달라져 있었지만 이상할 만큼 낯설지 않았다.
돌아보니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ALLWRITE를 기억하고 있었다. 2023년 1월, 친구와 함께 서촌을 걷다 우연히 들어갔던 작은 문구 매장. 엽서와 노트로 가득했던 공간, 겨울이었지만 노란빛 조명 덕분에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던 분위기. 서촌을 떠올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함께 기억났지만, 정작 어떤 브랜드였는지는 알지 못한 채 이미지처럼 남아 있던 바로 그 공간이 ALLWRITE 서촌점이었다는 것을.
2026년의 ALLWRITE는 2023년 겨울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차가운 계절 대신 초여름의 푸른 공기와 햇살이 공간 안에 스며들어 있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공간을 채우는 기록의 분위기와, 무언가를 남기고 싶게 만드는 감각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노트와 문구일 수도 있지만, 어떤 기록은 한 사람의 시간과 순간을 오래 붙잡아준다. 나에게 ALLWRITE가 그랬듯, 모두가 자신만의 노트를 하나쯤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ONE AND ALL
모두 함께 천천히, 여유롭게, 많은 것을 보고, 담고, 즐기며 살길 바라는 마음을 싣었습니다. 고민하며 소품을 사고, 매일 똑같던 방안이 그 소품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그림을 그릴 때나 작업을 할 때 괜히 한번 쳐다보게 되며 '잘샀다'라는 마음에 기분이 좋아지는, 삶에 꼭 필요한 필수용품은 아니더라도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그런 제품을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ALLWRITE
ALL WRITE는 기록광들을 위한 문구점입니다.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종이에 소중한 기록을 남겨보세요.
2013년 11월, 이효은 대표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다이어리를 블로그에 판매하기 시작
2016년 마포구 창전동에
2020년 서촌으로 이전
2024년 4월, 연희점 오픈
2025년, 올라이트 레드 오픈





#다이어리
다이어리를 끝까지 채워본 적이 없는 ‘이효은 대표’의 경험에서 출발한
반 년짜리 1/2 year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1year 다이어리, 1/4 year
다이어리, 한 달 다이어리, 먼슬리·위클리 다이어리 등 목적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분량을 세분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한 달짜리 다이어리는 일 년 치 다이어리 한 권을 끝까지 쓰지 못할까
미리 부담을 느끼거나, 애초에 기록을 지속할 자신이 없어 구매를 망설이던
이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준다.


#노트
모두가 천천히, 여유롭게 더 많은 것을 보고, 담고, 즐기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트다. 삶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은 아니지만, 그림을 그리거나
작업을 하다가도 괜히 한 번 더 시선을 두게 된다. 곁에 있을 때, 지니고 다닐
때 작은 만족과 기분 좋은 감정을 전해주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


#Leather Goods
가죽 커버는 외부 마찰과 오랜 사용기간으로부터
표지가 해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며, 다이어리와
노트를 함께 휴대할 수 있는 파일 역할을 한다.
커버라는 이름에 맞게 원하는 내지만 바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가장 강한 프리미엄
소가죽인 브라이들 가죽으로 제작하였으며,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에이징되어 은은한 광택과 특별함을
느끼실 수 있다.
#마스킹테이프
다이어리를 풍요롭게 해주는 도구 중 하나인 마스킹
테이프이다. 새로운 디자인이 출시될 때마다 마치 튜토리얼처럼 직접 사용하는 예시, 모습이 SNS에 올라온다. 그 외의 다양한 용도나 방법으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킹 테이프를 만든 이가 올린 그대로 따라하고
싶게끔 한다.




#엽서
엽서는 대표의 일상과 여행의 흔적이 남아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엽서가 편지의
기능으로 작용했으나, 이제는 나의 취향을 드러내고
소품을 기능하기도 한다. 손 편지를 쓰거나 엽서를
부치는 일이 잦진 않지만, 대표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엽서는 인테리어로 벽에 걸어 놓기에도 좋고
간단한 메시지를 담은 카드로 건네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북백/그로서리백
넉넉한 크기의 Grocery Bag, 다이어리와 노트
그리고 책을 담기에 딱 좋은 Book Bag으로 구성된
가방 카테고리이다. 이효은 대표가 키우는
고양이들을 직접 그려 북백과 그로서리 백을
완성했다. 총 6마리 고양이 각각의 그림과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기억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기억용이성
ALLWRITE는 '모든 것'을 의미하는 ALL과 '쓰다·기록하다'를
의미하는 WRITE의 결합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기록과
문구를 직관적으로 연상시키는 네이밍이다. 별도의 설명 없이도
"모든 기록을 위한 공간"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즉각적으로
전달하였다.
유의미성
ALLWRITE는 브랜드 네임 자체에 WRITE를 직관적으로
내포함으로써, 소비자가 별다른 설명 없이도 문구·필기 관련
제품군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다. 나아가 ALL의 결합을 통해
단순한 문구점을 넘어 "모든 라이팅을 위한 문구점, 모든
라이터를 위한 공간"이라는 포지셔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호감성
ALLWRITE는 발음하는 순간 영어 표현 'All right(올라잇)'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음성적 유사성을 지니며 all right이
떠오르게 하는 언어유희적 재미를 선사한다. 발음의 용이성과
흥미로움이 결합되어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효과적으로
형성한다.
전이성
ALLWRITE는 '기록'이라는 핵심 가치를
노트북, 가죽커버, 마스킹테이프 등 기록과 연관된
제품군으로의 확장을 하고 있다. 다만 네임 자체가 쓰기·기록의
영역에 강하게 귀속되어 있어, 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이질적인 제품군으로의 확장에는 일정한 한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지리적 전이성 측면에서는 영어 기반의 네이밍을
채택함으로써 언어적 장벽이 낮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에서도
브랜드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적용성
심플한 영어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인해 시간이나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적보호성
ALLWRITE는 현재 상표권 출원이 진행 중인 상태로, 등록이
완료될 경우 브랜드 네임과 아이덴티티에 대한 독점적 권리가
보장되며 유사 브랜드나 경쟁자로부터의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법적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다.
기억용이성
'One and All'은 브랜드 네임 ALLWRITE와 동일하게 ALL을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전반에 걸친 언어적 통일성을 형성한다.
네임과 슬로건 사이의 이러한 연결고리는 소비자가 두 요소를
함께 자연스럽게 기억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며, 반복적인 노출
없이도 비교적 쉽게 각인될 수 있다.
유의미성
'One and All'은 '모두 함께 천천히, 여유롭게, 많은 것을 보고 담고 즐기며 살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를 영어로 함축하는 과정에서 본래의 정서와 의미가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감성
'One and All'은 간결하고 단순한 구성으로 인해 강한 거부감 없이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나, 그만큼 뚜렷한 인상이나 감성적 자극을 주기에는 다소 중립적인 슬로건으로 평가된다.
기억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전이성
'One and All'은 ALL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포괄적 의미를
통해 기록을 위한 모든 것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함축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군과 맥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높은 전이성을 지닌다.
적용성
심플한 영어 두 단어의 조합으로 인해 시간이나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적보호성
'One and All'은 일반적인 문장 형태의 슬로건으로, 독창성이
낮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구조를 지닌다.


기억용이성
유의미성
호감성
전이성
적용성
법적보호성
기억용이성
ALLWRITE의 로고는 단순한 도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브랜드명인 ‘ALL’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직관적인 시각 요소를 통해
브랜드명을 함축적으로 전달하며, 복잡하지 않은 형태
덕분에 소비자에게 쉽게 인지되고 기억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억용이성을 가진다.
유의미성
ALLWRITE의 로고는 브랜드명과 슬로건인 ‘One and all’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ALL’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모두를 위한
기록’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로고만으로도 브랜드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호감성
로고는 ‘A’를 구성하는 도형을 분할해 ‘LL’의 형태로
확장한 구조를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인 흥미를
유도한다. 단순한 타이포 그래픽을 넘어 하나의 형태
안에서 여러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상과 친근한 호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전이성
로고를 구성하는 도형 자체는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직접적인 제품 확장성은 다소 제한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랜드의 핵심 키워드인 ‘ALL’을
중심으로 다양한 그래픽 변형과 로고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여러 제품군과 콘텐츠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적용성
심플한 영문 타이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로고는
불필요한 장식 요소가 적어 다양한 매체와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특정 시기의 디자인 트렌드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형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비교적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적용성을 가진다.
법적보호성
'One and All'은 일반적인 문장 형태의 슬로건으로, 독창성이 낮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구조를 지닌다.

홈페이지 oneand-all.com
공식 홈페이지는 단순한 쇼핑몰이 아니라 기록 행위의 주변 도구 전체를 묶은 카탈로그에 가깝다. 상단 메뉴에는 ALLWRITE 전체, 2026 Calendar, Diary, Note, Leather Goods, Memo, Masking Tape, Postcard, Bag로 구성되어 있다.
올라이트가 다이어리로 시작했지만 점차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늘려나갔기 때문에 문구점이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allwrite_shop
소비자로 하여금 올라이트를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단순 제품을 홍보하는 채널이 아닌, 운영시간, 지점 정보, 입고 안내, 제품 안내를 아우르는
실질적 허브로 기능한다. 브랜드를 운영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올라이트의 일상과 이효은 대표가 직접 다이어리를 어떻게 채워나갔는지를 소소하게 공유한다.




서촌점
월,수,목,금,토,일 *1-6pm (화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가길 41 1층
특별한 간판 없이 서촌 골목에 자리한
서촌점은 빈티지한 외관과 우드톤 중심의
따뜻한 내부가 어우러져, 공간 자체가
하나의 기록물처럼 느껴진다. 햇살이 깊게
스며드는 시간대에는 서촌점만의 분위기를 가장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올라이트 레드
월,화,수,목,금,토,일 *12:30-6pm (휴무x)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17-3

연희점
월,목,금,토,일 *1-6pm (화요일, 수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57 1층
레드점은 서촌점보다 훨씬 더 선명한 취향과
무드를 가진 공간이다. 하나의 전시처럼
노트, 북백/그로서리백, 마스킹테이프, 그리고 엽서가 각각의 구역에 진열되어있다.
단순히 문구를 판매하는 매장이라기보다
하나의 작업실이나 아카이브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가 강하다.
올라이트 연희점은 서촌점보다 조금 더 담백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간이었다. 조용한 연희동 골목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작은 작업실 같아서, 문구를 구경하는 동안에도 동네를 천천히 산책하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처럼 느껴진다. 깔끔하게 정돈된 서촌점과는
달리, 조금은 투박하고 자유로운 배치가
오히려 올라이트만의 취향과 정체성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제품을 구매하면 담아주는 종이봉투 포장지
또한 대표의 손길을 거쳐 간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봉투가 아닌 손님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시기마다 새로운 종이봉투를 제작한다. 직접
찍은 사진이 될 수도 있고, 직접 그린 그림이
될 수도 있다.
하나의 제품을 구매하니 하나의 추억이 생긴


- The First ALLWRITER
- ALLWRITER’s Story
기존 인터뷰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Q. ALLWRITE는 어떻게 시작됐나요?
A. 저는 원래 다이어리를 정말 좋아했지만, 이상하게 늘 끝까지 쓰지는 못했어요. 다이어리를
채우지 못한 제 모습에 실망하곤 했죠. 비어 있는
칸이 많을수록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단순한 구성으로 사람들이 끝까지 채울 수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고 싶었어요. 2013년 블로그를
통해서 다이어리 500권을 판매한 게 시작이었죠.
Q. 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제 기준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예쁘게 만들어요.” 너무 장식적이거나 부담스러우면
사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문구를 소장용
오브제로만 보지 않고, 실제로 닳도록 쓰이는 도구로 생각해요. 그래서 손님에게도 “막 써야
예뻐져요”라고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ALLWRITE의 미니멀한 구성은 단지 미감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 지속성을 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Q. 왜 1년짜리보다 1개월, 1/4년, 6개월 같은 짧은 다이어리를 강조하나요?
A. 기록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장벽은
백지보다도 “끝까지 못 쓰면 어떡하지?”라는
압박감이라고 생각합니다. ALLWRITE 다이어리는
그 장벽을 낮추기 위해 분량을 잘게 나눴어요. 1개월
다이어리는 기록 입문자에게, 1/4년 다이어리는
적당한 완주감을 원하는 사람에게, 1년 다이어리는
이미 기록 루틴이 있는 사람에게 맞도록 선택지를 만든 구조입니다. 즉 제품의 예쁨보다 먼저, 계속
쓰게 만드는 설계가 우선입니다.
Q. ALLWRITE가 다이어리 브랜드를 넘어
문구점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다이어리를 쓰다 보면 그 주변에 필요한 도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에요. 메모패드,
체크리스트, 마스킹 테이프, 엽서, 레더커버 같은
것들이죠. ALLWRITE는 그런 주변 도구들을
하나씩 확장해 왔고, 그 덕분에 지금은 “기록광들을
위한 문구점”이라는 정의가 더 잘 어울리게
됐습니다.
Q. 오프라인 공간을 계속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손으로 기록하는 사람에게 문구는 사진보다
촉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종이를
만져보고, 노트의 크기를 들어보고, 엽서를 한 장씩
골라보는 과정 자체가 브랜드 경험이 됩니다. 제가 만든 물건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팔려야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또 고객이 다 쓴 다이어리를 들고 매장에 오는 순간들에서 큰 에너지를 얻습니다.
Q. 인스타그램은 브랜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아카이브이자, 공지
채널입니다. 운영일 공지, 재입고 소식, 새 매장 오픈, 사용 예시, 시즌 상품 공개가 모두 이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제 제품을 제가 어떻게 쓰는지도 자주 보여주려고 해요. 그렇게 해야 손님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앞으로 ALLWRITE가 어떤 브랜드가 되면 좋겠나요?
A. 오래 곁에 두는 문구, 함께 나이 드는 문구, 소비한 보람이 남는 문구가 되었으면 해요. 더 크게 확장되는 것보다도 더 오래 쓰이고, 더 자주 손이 가고, 더 깊게 기록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 재학 중인 오OO이라고 합니다.
Q. 기록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A. 구성 요소가 심플한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안에
채울 내용이 많을 수록 기록하는 데 시간이 더
소요되고, 또 다 채워야한다는 강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딱 필요한 구성만 있는
다이어리를 좋아해요.
Q. 평소 기록(노트, 다이어리 등)이나 글쓰기를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A. 사실 매일매일 열심히 기록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 짧게라도 하면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3-4번은 쓰고, 건너뛴 날에는 다음날 몰아서 적거나 주말에 채워넣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Q. 평소 어떤 기록용품(다이어리, 노트, 필기구 등)을 사용하시나요?
A. 다이어리는 올라이트 1/4 year diary 사용하고
있고, 이것저것 아이디어 적는 노트는 소프트커버
플레인 노트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기구는 그날그날
사용하고 싶은 필기구로 사용하고 있어서 따로
정해진 건 없습니다.
Q. 기록 도구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솔직하게 아무거나 사용해도 기록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세상에 많은
종류의 노트, 다이어리가 있는 이유는 개개인의
취향을 잘 담아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심플한걸
좋아하는 저는 올라이트를 택했고요.
Q. ALLWRITE를 처음 접하게 된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A. 새로운 걸 막 시작하는 시기였는데, 평소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게 생각났어요.
저 역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 잘 붙잡고 싶다는
마음에 기록을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아무 노트나 사고싶지는 않더라구요.
이왕이면 멋진거 사고싶다 생각했어요.
열심히 서치를 해서 올라이트를 찾아냈고 배송조차 기다리기 싫어서 당장 연희점으로 찾아가서 구매를 했습니다.
Q. 비슷한 문구/기록 브랜드 중 ALLWRITE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우선 대표님이 이 브랜드와 다이어리를 만들게된 계기가 너무 공감이 갔어요. 매년 열심히 다짐하지만 이루지 못하는게 기록하기 인데, 그런 강박을 줄이고자 직접 다이어리를 만드신게 너무 좋았어요.
Q. ALLWRITE 브랜드에 대해 떠오르는 감정이나 생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신선함, 그리고 기대감 같아요. 한달 다이어리
표지가 매년 다른데 모으는 재미도 있고 이번달은 어떤 다이어리일까 기대도 되요.
Q. 앞으로 ALLWRITE가 어떤 브랜드가 되면 좋겠나요?
A. 지금처럼 브랜드가 가진 ‘문구점'이라는 정체성을
계속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연상 네트워크 기억 모델(Associative Network Memory Model)은 기억이 노드(node)와 링크(link)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형태로 저장되며, 링크의 강도가 높을수록 각 노드 간 연관성이 더욱 긴밀하다고 설명한다. 정성적 조사
기법인 자유연상법을 활용하여 소비자 10명을 대상으로 ‘ALLWRITE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진행했고, 응답 결과를 기반으로 브랜드 연상 네트워크를 도출하였다.
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기록의 도구가 되길 바라는 브랜드 철학에 맞게 ‘강박을 덜어낸 다이어리’, ‘여러 가지로 기록이 가능함’ 등의 의견이 나왔다.
또한 기록광의 문구점에 맞게 다이어리에서 시작된 제품 라인이 마스킹 테이프, 가죽커버, 다이어리를 위한 가방으로 확장된 점이 연상 네트워크에서 확인된다.
브랜드 개성(Brand Personality)은 브랜드에 인간적인 성격과 특성을 부여하는 개념으로, 소비자가 브랜드를 보다
구체적이고 상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는 브랜드 개성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표현하며, 이러한 과정은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과 충성도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ALLWRITE의 이미지를 하나의 인격체처럼

브랜드 개성 차트
외향적인
감상적인
“정제되지 않은 감정까지도
그대로 기록하는 사람”
나이: 25-29세
성별: 여성
직업: 크리에이터 / 아티스트
동물/사물: 고양이 / 디지털카메라
유명인: 한소희
창의적인
브랜드 포지셔닝(Brand Positioning)은 소비자의 인식 속에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위치를 구축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에 따라 ALLWRITE가 지닌 ‘기록광을 위한 문구점’이라는 정체성을 중심으로, 유사한 문구 브랜드 및 기록 중심
브랜드들과 비교하여 현재 브랜드가 어떤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기록의 자율성






체계성



CONSIDER 고려
올라이트를 처음 인식하게 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인스타그램(@allwrite_shop, 팔로워 약 3.7만)을 통한
디지털 접점이다. 대표가 직접 제품 기획·제작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노출하면서 '덕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문구 브랜드'라는 인식이 형성되었고, 관련 해시태그와 게시물 공유를 통해 기록·다이어리 관심층에게 자연스럽게 발견된다. 둘째는 오프라인 접점이다. 서촌, 연희 등 감성 소비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지나다 발견하거나, 같은 취미를 가진 지인의
추천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에도 소개될 만큼, 특정 지역 방문객들의 '문구투어'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EVALUATE 평가
고려 단계에서 브랜드를 인식한 소비자는 자사몰(allwrite.cafe24.com)과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제품
정보와 실사용 후기를 탐색한다. 올라이트 다이어리는 '1년짜리 다이어리를 끝까지 못 채우는 사람들'을 위해 3개월·6개월 단위로 기획된 점이 차별점으로 작용해, 유사한 문구 브랜드나 일반 다이어리와의 비교 시 강점이 된다. 또한 대표가 직접 모든 제품을 시제품 단계부터 직접 써보며 사용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공개하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진정성이 평가 단계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 실제 종이 질감과 제본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구매 결정을 돕는 요소다.
최종 구매는 자사몰 온라인 결제 또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구매를 통해 이루어진다. 다만 오프라인 매장은 매주 오픈일이 다르고 인스타그램 샵 계정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구매 접근성 측면에서 다소 진입 장벽이 있다. 일부 인기 제품은 품절이 잦고, 별도의 사전 예약이나 재고 알림 서비스가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구매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ENJOY 향유
제품을 받아본 후 소비자는 단순한 '문구 구매자'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된다. 올라이트 다이어리는 3~6개월 단위로 구성되어 한 권을 실제로 완주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제공하며, 이것이 재구매의 강한 동기가 된다. 매장에 직접 다 쓴
다이어리를 들고 오는 고객들이 있을 정도로, 제품 사용 자체가 하나의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 그러나 제품을 더 풍부하게
활용하는 방법(다양한 기록 방식, 활용 가이드 등)에 대한 공식 콘텐츠는 아직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제품을 더 깊이
향유할 수 있는 가이드가 부족한 편이다.
ADVOCATE 옹호
만족한 소비자들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자발적으로 제품 사진과 사용 후기를 게시하고, 올라이트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이러한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가 다음 소비자의 '고려' 단계에서
중요한 신뢰 자원으로 기능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런 자발적 응호 행동에 대한 브랜드 측의 체계적인 보상이나 공식적인 참여 유도 프로그램이 부재하여, 응호 고객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BOND 애착
올라이트는 대표 개인의 철학과 삶의 방식이 브랜드 전체에 녹아 있어, 충성 고객들은 단순한 구매자를 넘어 '기록하는 삶'을 지향하는 같은 가치관의 동료로서 브랜드와 유대감을 형성한다. 재구매 시 평가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다음 시즌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충성도 루프(Loyalty Loop)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공식 팬덤 커뮤니티나 멤버십 프로그램은 현재 부재한 상태로, 유대감이 개인적·비공식적 차원에 머물고 있다.
올라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 연남과 서촌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록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올라이트의 이효은 대표에게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실제 이효은 대표의
경험에서 나타난다. 이효은 대표는 종종 다 쓴 다이어리를 가져온 손님도 있고, 소소하게 매장에서 손님들과 수다를
떠는 경험들이 있다고 한다. 이미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공간을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고객들이 자신의 기록물을 가져와 공유하고 전시할 수 있는 ‘기록 공유의 장’으로
확장해 볼 수 있다. 올라이트를 통한 경험을 벽면에 직접 남길 수 있고, 더 나아가 직접 구매한 엽서를 활용해 기록을
남기며 순환의 현장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기록의 즐거움’을 유지하는 동시에, 올라이트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올라이트는 인스타그램을 제외한 SNS 채널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효은 대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채널보다 인스타그램 하나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며 소통하는 점은 에너지를 한 곳에 오로지 쏟을 수 있는
좋은 방향이긴 하다. 다만 유튜브의 경우 가장 다양한 연령층이 접하는 플랫폼이자, 많은 브랜드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올라이트 또한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되 강화하는 관점에서의 유튜브 채널 운영 전략을 제시한다.
노트, 다이어리 작성은 하루를 시작하거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경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이어 나가기는
어려운 습관 중 하나이다. Get Ready With Me, Study With Me와 같은 영상은 스스로 해내기 어렵거나 지루한
경험을 함께 하자는 식의 영상들이다. 이와 같이 함께 작성하자는 의미의 Write With Me 영상 제작을 제안한다.
또한 아침과 밤의 고요함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ASMR 영상 제작도 함께 제안한다.


Write With ME
인스타그램에 노트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미지가
올라오는 것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기존 올라이터에게는 함께 작성하는 시간을, 노트 활용이 처음인 사람에게는 가이드가 되어 기록의 시간을 서로 공유한다.
ASMR
이효은 대표는 한 달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진심이 담긴 과정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그 진심을 보여주고, 매월 다른 컨셉,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Editor
강지원
숙명여자대학교 사회심리학과/홍보광고학과
kang.g.jiwon@gmail.com
Source
올라이트 공식 홈페이지 https://allwrite.cafe24.com
올라이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llwrite_shop/
올라이트 이효은 대표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ll_writer/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jInYad9KTCdM7hx9wt03LbVI8aQ2Uo0 https://differ.co.kr/interview/999
https://www.elle.co.kr/article/64085 https://bigissue.kr/magazine/new/268/1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