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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 브랜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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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북은 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 수업의 프로젝트 결과물로, 어떠한 상업적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판제

* 판제: 농악판이 흘러가는 순서와 방식이나 현장의 흥과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연행의 틀

도둑잽이굿

술령~수

각각 치배 다 모였으니

내는굿

풍물동아리를 하는 대학 친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풍물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땀에 흠뻑 젖었어도 즐거워 보이는 모습이 나의 마음을 끌었다. 그 다음 해

나는 중앙풍물패 ‘숙풍’에 들어가 임실필봉농악을 직접 배우기 시작했다. 해가 떠있을 때 집에 간

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바쁘고 지치는 학교 생활이었지만, 풍물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나 또한 그 즐거움의

풍물은 상쇠를 중심으로 원진을 이루며 굿을 친다.

굿에는 마을의 평화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녕, 그리고 공동체의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

다. 풍물을 할 때마다 그 의미를 온전히 다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주보며 굿을 칠 때면

이 순간이 좀 더 지속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의 삶을 살아가느라 각자 바쁜 세상 속에서 굿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은 나에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되었다.

정말로 풍물에 깊게 빠지게 된 것은 전수에 다녀온 이후였다. 숙풍을 포함한 대학교 풍물패들은

방학마다 전라북도 임실의 필봉마을을 찾아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이신 관장님께 직접 전수

를 받는다. 일주일의 전수 기간 동안 식사와 잠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풍물 연습에 쏟는다. 필 자는 장구치배를 맡고 있는데, 하루에 9시간 넘게 장구를 친 날도 있었다. 몸은 정말 힘들다. 팔에 알이 배기고, 손목은 파스범벅이 되어 계속 장구를 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시간이 지나고 나 면 또 다시 필봉에 가고 싶어진다.

수업 시간에 관장님께서 “풍물은 왜 원진을 지향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신 적이 있다. 원진이란 세상살이와 같으며, 그 원을 이루는 구성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하나의 흐름을

만든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풍물이 또 다르게 느껴졌다. 풍물은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 서로의 장단을 듣고, 옆 사람의 호흡을 따라가고, 원 안에서 함께 움직여야

비로소 하나의 판이 완성된다.

다른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나에게 묻는다. 더운 날에도, 눈밭에서도 그 무거운 악기를 메고

뛰어다닐 만큼 그게 정말 재미있냐고. 그럴 때마다 나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대답한다.

“응!”

얇은 미투리를 신고 뛰면 바닥의 감각이 그대로 느껴지고, 치복은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정말 춥다.

그럼에도 판굿이 시작되면 장구의 무게나 더위, 추위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풍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리를 만들어나가는 시간이 나에게는 정말 즐거울 뿐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임실필봉농악을 선택한 이유이다.

길굿

임실필봉농악은 어디로 갈 것인가

시대를 거치며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서 풍물 또한

과거의 의미만으로는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전통 공연 예술은 현대 대중문화와

비교했을 때 젊은 세대에게 접근성이 낮고, 그 가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필봉농악을 이끌고 있는 제4대 상쇠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이신 관장님께서

오랜 시간 전통의 맥을 이어오셨지만,

이제는 단순히 원형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경험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는 임실필봉농악을 직접 전수받는

전수자의 입장에서 이 전통이 지닌 의미와 가치를

몸소 경험해왔다. 동시에 서울에서 생활하는 젊은

세대의 시각 역시 함께 가지고 있기에, 전통 풍물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전수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실필봉농악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 대중 사이의 연결 방식을 탐색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방울진굿

임실필봉농악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임실필봉농악

임실필봉농악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호남좌도농악이다.

약 400여 년동안 마을 공동체의 생활과 함께 이어져 왔다.

현재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98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이후

보존회와 전수자들을 중심으로 전승이 이어지고 있다.

필봉농악은 빠른 가락과 역동적인 판굿, 그리고 원진을 중심으로 한 연희 방식이 특징이다. 특히

연희자와 관객의 경계가 비교적 유연하며, 판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가진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필봉농악은 ‘함께 만들어가는 농악’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필봉문화촌

필봉농악의 전승은 현재 필봉문화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필봉문화촌은 공연과 교육, 전수, 축제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전국의 전수자들과 풍물패가 임실필봉농악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매년 필봉마을굿축제와 정월대보름굿 등 다양한 연희가 이곳에서 이어지며, 실제 마을굿의 흐름과 생활 문화 역시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한옥스테이도 즐길 수 있고, 임실필봉농악을 테마로 하는 상설공연이 여름, 겨울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 한국적인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출처: 필봉문화촌 홈페이지

치배와 악기

임실필봉농악의 판은 다양한 치배들의 소리와 움직임으로 구성된다.

필봉농악은 특히 잡색의 비중이 크고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치배별 악기와 역할을 알아보자.

쇠치배는 꽹과리를 연주하며 판의 흐름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그중 상쇠는 가락의 시작과 끝, 진의 변화, 판의 속도를 조율하며 전체 연희를 주도한다.

징치배는 긴 울림으로 장단 사이의 공간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빠르게 몰아치는 가락 속에서도

판 전체의 호흡을 길게 이어주는 소리이다.

*출처: 필봉문화촌 홈페이지

장구치배는 가장 다양한 장단을 표현 하는 치배이다. 빠른 채굿부터 느린

가락까지 폭넓은 리듬을 만들어내며, 판 전체의 흐름과 긴장감을

형성한다. 상장구는 장구치배를

이끌며 상쇠와 호흡을 맞춘다.

소리로 판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가락의 흐름 위에 선율을 더한다. 특히 길굿이나

북치배는 판의 중심 박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필봉농악은 다른 농악에 비해 북의 수가 적은 편이지만, 깊고 단단한 울림으로 전체 장단의 중심을 잡는다.

퍼지며 판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고치배는 소고를 들고 춤과 진풀이를 함께

보여주는 치배이다. 필봉농악에서는 소고잽이들의 움직임이 판의 시각적인 흐름을 만들어내며, 상모놀이와 개인놀음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꽹과리와 징, 장구, 북, 소고의 소리 위로

사람들의 움직임과 호흡이 더해지며 하나의 판이 만들어진다.

임실필봉농악은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가장 필봉다운 모습을 드러낸다.

풍류굿

산 좋고 물 좋고 “ ” 어절씨구 좋다!

풍류가 흐르면, 판의 문이 열리고 모두가 하나가 된다.

풍류굿은 여유로운 흐름 속에서 서서히 신명을 돋우며, 관객이 자연스럽게 원진 안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가락이다.

본 장에서는 브랜드 요소와 선택 기준 분석, 그리고 소비자 인식 구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이 임실필봉농악을 어떤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 브랜드 요소 분석 ]

브랜드 네임

‘임실필봉농악’이라는 이름은 지역성과 전통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임실’은 전라북도 임실이라는 지역 기반을 드러내며, ‘필봉’은 농악이 전승되어 온

공간적 뿌리를 상징한다. 여기에 ‘농악’이라는 장르명이 직접적으로 결합되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특히 이 네이밍은 현대적인 조어형 브랜드와 달리, 오랜 시간 축적된 역사성과 공동체성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에게 세련된 상업 브랜드라기보다는

‘전승되는 문화’, ‘지역의 삶과 연결된 예술’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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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로고

• 서예 기반 로고 타입

손글씨 형태의 붓글씨 서체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획의 굵기와 번짐이 일정하지 않고 자연

스럽게 살아 있어, 반듯하게 정제된 현대 브랜드 로고와는 다른 생동감을 전달한다. 이는 필 봉농악의 현장성과 호흡, 공동체적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붓의 질감은 한국 전통예술의 미감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며, 브랜드의 역사성과 문화적 권위를 강화한다.

• 오방색 심볼 로고 좌측의 원형 심볼은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흰색 등 전통 오방색 계열을 활용하고 있 다. 오방색은 한국 전통문화에서 방향과 조화, 우주의 질서를 상징하는 색 체계로 사용되어 왔다. 이 심볼은 단순 장식 요소를 넘어, 농악이 가진 공동체적 조화와 한국적 정체성을 함 축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기억용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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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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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용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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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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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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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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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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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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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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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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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보호성 ◉◉◉◉

- ‘임실+필봉+농악’의 직관적 조합으로 이해가 쉽다

- 지역명이 브랜드 연상을 강화한다

- 보조상기는 강하지만 비보조상기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 지역·공간·장르가 모두 포함된 설명적 네이밍이다

- 농악 특유의 공동체적·흥겨운 이미지가 즉각적으로 연상된다

- 브랜드의 역사성과 전통성이 이름 자체에 담겨 있다

- 전통적 정체성은 강하지만 시각적 흥미 요소는 제한적이다

- 캐릭터 및 현대적 브랜드 자산이 부족하다

- ‘필봉’이란 단어에서 유음의 반복이 부드럽고 정겨운 인상을 준다

- 지역성과 전통성이 강해 해외 확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 브랜드명이 외국인에게는 낯설고 발음하기 어려울 수 있다

- ‘필봉’이라는 고유명사는 다양한 공간·콘텐츠 브랜드로 확장 가능하다

- 단순한 로고 구조로 다양한 매체 적용이 용이하다 - 붓글씨 기반 디자인은 전통적 분위기를 유지하기에 효과적이다 - 한글 중심 로고는 현대적 변형 범위에 한계가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공신력을 가진다 - 전통문화 브랜드로서 제도적 보호 가능성이 높다 - 브랜드명 자체의 상표 등록은 되어 있지 않다

[ 소비자 브랜드 지식 구조 ]

소비자 25명을 대상으로 임실필봉농악의 브랜드 지식을 조사하여 연상 네트웨크 기억 모델에 나타내었다. 각 노드는 브랜드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의미하며, 링크의 두께가 두꺼워질 수록

연결 강도가 높다.

연상 네트워크 분석 결과,

임실필봉농악은 브랜드 자체보다 ‘사람’을 통해

먼저 인지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신영이’, ‘숙풍’, ‘조교님’ 등 특정

인물이나 소속 단체와 관련된 연상이 다수 등장

했으며, 이는 브랜드 지식이 공식 채널보다 관

계와 경험을 통해 전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인지 흐름 역시 ‘인물(개인) → 소속 단

체(숙풍) → 필봉농악’의 역방향 구조로 형성되

어 있었다. 즉, 브랜드 자체의 직접 인지도는 높

지 않지만, 사람을 매개로 한 간접 인지 네트워

크는 비교적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필봉농악 경험 여부에 따라

브랜드 지식 구조의 깊이가 뚜렷하게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필봉농악 경험자는

‘설장구’, ‘채상놀음’, ‘대동판굿’, ‘좌황우적’과 같

이 세부적이고 층위가 깊은 연상을 보인 반면, 비경험자는 ‘농악’, ‘풍물놀이’와 같은 상위 개념

수준의 이미지에 머무르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임실필봉농악의 브랜드 지식이 단순 정보 습득

보다 실제 참여와 경험을 통해 수직적으로 확장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람들 눈에 보이는 필봉농악의 모습은...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브랜드 퍼스널리티 ❶ 브랜드 개성 ❷

이름 양봉필 나이 56세 직업 농부

• 농사가 고되지만 하루하루 흥겹게 살아감

• 고향을 떠난 적이 없음

• 봉필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평범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극찬함

"땀과 호흡, 사람 사이의 에너지가 직접 느껴지는,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문화이다."

브랜드 개성 분석 결과, ‘마당적인’, ‘공동체적인’, ‘지역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필봉농악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공연보다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어울리는 경험으로 인식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세련된’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통성과 진정성은

강하지만, 현대적인 브랜드 경험이나 시각적 이미지는 아직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미이

다. 특히 필봉농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전통문화’라는 거리감이 먼저 형성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투박함과 현장성은 필봉농악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화려하게 포장된 공

연이라기보다, 땀과 호흡, 사람 사이의 에너지가 직접 느껴지는 문화라는 점에서 다른 전통 브랜

드와 차별화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과제는 전통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필봉농악이 가진 마당의

감각을 오늘의 세대가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일에 가까울 것이다.

영산굿

왜 한 번 들어온 사람들은

오래 머무르는가 사람들이

성을 보였다.

본 장에서는 브랜드 공명모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임실필봉농악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지속해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 번 판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쉽게 그 관계를 놓지 않는다."

영산굿은 바삐 몰아가기보다 치배들이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판의 호흡을 길게 이어 가는 가락이다. 임실필봉농악 역시 빠르게 소비되기보다, 반복적인 경험과 관계 속에서 사람들과 천천히 연결되는 특징을 가진다.

[ 브랜드 공명 모델 ]

브랜드와 형성되는 깊은

- 국가무형문화유산이라는 공식 인증에서 오는 신뢰성

- 다양한 가락과 판 구성에서 오는 풍부한 경험성 - 반복적으로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높은 몰입감

브랜드에 대한 인지적 평가와 신뢰 수준

성과

- 설장구·채상놀음·판굿 등 다양한 종목 체험

- 국가무형문화유산 보유자에게 직접 전수

- 공연과 참여가 동시에 가능한 구조

- 알록달록한 의복과 화려한 잡색 라인업의 시각적 볼거리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능적 경험과 성능 평가

- 풍물·농악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 임실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

- 풍물인 사이에서의 높은 인지도

브랜드가 유발하는

감정적 반응

심상

브랜드와 연관되어

형성되는 이미지와 연상

- 공연에 참여하지 않아도 일부러 공연을 보러 감 - 시간을 내어 자발적으로 연습에 참여함 - 필봉 관련 소식을 지속적으로 찾아봄 - 한옥스테이 및 자원봉사 참여 의향 - 임실이라는 지역 자체에 대한 애정 형성 - 필봉농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감과 공동체적 유대감 형성

브랜드가 쉽게 인지되고

떠오르는 정도

- 우리의 것을 지켜나간다는 자부심

- 판굿의 흥겨움과 공동체 소속감 - 함께한 시간이 남기는 아련함

- 실력이 늘어가는 성취감

심상

- 한옥스테이처럼 일상을 벗어나는 경험 - 마당에서 함께 노는 공동체 이미지 - 임실이라는 토속적 공간과의 연결 - 땀과 흥이 공존하는 현장감 - 오래된 것을 지키는 진정성

개인놀음

필봉농악과 공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임실필봉농악은 오랜 시간 사람과 공동체 속에서 이어져 온 생활문화이다.

이번 장에에서는 어떻게 하여 이렇게 끊임없이 관계맺으며 살아왔는지, 필봉농악에 관련된 인물들의 목소리로 담았다.

필봉농악이 지향하는 가치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에 위치한 필봉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현재 필봉농악을 이끌고 있는 양진성 관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진성 관장

- 임실필봉농악 제4대 상쇠

- 국가무형문화유산 임실필봉농악 예능보유자

“풍물은
민족의
생활문화예요.”

Q. 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임실필봉농악의 본질은 무엇인가요?

농악은 어느 한 집단의 예술보다 훨씬 큰 개념이에 요. 이 땅에 살아왔던 민족의 역사 속에서 자연스럽 게 만들어진 생활문화죠. 사람이 함께 살아가면 공

동의 문화가 생기잖아요. 풍물은 그렇게 만들어지 고, 또 그 사람들이 향유하는 문화예요.

농악은 함께 일하던 시대에 더욱 크게 발전했어요.

농사를 지으려면 집단 노동이 필요했고, 그 노동을

모으고 풀어내는 데 농악이 큰 역할을 했죠. 그래서

저는 풍물을 ‘민족의 생활문화’라고 이야기해요.

Q. 다른 농악과 비교했을 때, 필봉농악만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대부분의 농악이 도시 농악이 됐고, 전문 예

인 집단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어요. 그런데 필봉은

아직도 필봉산 자락, 농악이 태동했던 그 마을 안에

서 이어지고 있잖아요. 500년의 역사 속에서 세상

은 많이 변했지만, 해마다 당산을 모시고 그 맥을 이

어간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일이에요. 환경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몸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이 다른 곳과 가장 다른 점이죠. 학자들은 좌도니 우

도니 하면서 형식적으로 구분하지만, 저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마음으로 농악을 이어가고 있는가’

라고 생각해요. 생각이 달라야 형식도 달라지는 거니 까.

Q. 필봉농악은 왜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세상이 변하면서 풍물도 굉장히 많이 사라졌어요. 도

시화가 되고, 사람 따라 문화도 이동하고, 서양 문화

가 들어오고, 또 어떤 시대에는 집단문화를 두려워

하던 시절도 있었죠. 그런데도 필봉은 누군가가 사명

감을 가지고 지켜왔어요. 양순용 선생님 같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다 친구들은 도시로 돈 벌러 갈 때,

자기는 남아서 필봉농악을 복원하고 지켜낸 거예요.

역사는 결국 누군가가 지키는 거잖아요. 그 시대에

수긍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붙드는 사람들이

있는 거죠.

“원이 되려면 마음이 하나여야 돼”

Q. 필봉농악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원래 풍물 자체가 함께 무엇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

어진 문화예요. 필봉 사람들에게 농악은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문화였죠.

동아리도 결국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는 거잖

아요. 풍물은 원래부터 공동체 속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던 문화예요

Q. 관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원진의 의미를

조금 더 듣고 싶습니다.

원은 함께라는 의미가 있어요. 강강술래도 그렇고, 사람들이 함께할 때는 원을 만들잖아요. 그리고 원

은 풍년을 상징하기도 하고, 공동체의 번영을 상징

하기도 해요. 근데 원은 만들기가 가장 어려운 진이

기도 해요. 원이 되려면 마음이 하나여야 하거든.

각이 있는 진은 줄만 맞추면 되지만, 원은 그렇지

않아요. 선을 함께 만들어야 하잖아요. 나는 또 원

이 우주의 상징이라고도 생각해요. 우리가 다 둥근 속에 살아가고 있는 거니까.

그리고 우리는 원형의 무대에서 놀아요. 서양 공연

은 앞만 바라보는 사각 무대지만, 우리는 서로를 함 께 바라보는 산대 문화죠.

Q. 필봉농악에서 대동굿은 어떤 의미인가 요?

필봉농악은 언제나 대동굿을 지향해요. 공연자만의 판이 아니라 관객에게 문을 열어주는 문화죠. 관객

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우 리가 그런 마음으로 판을 만들고 있다는 게 중요한 거예요. 협력하고 화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 그게 농악이라고 생각해요.

“인식이 있어야 실천도 하지”

Q. 관장님께서는 필봉농악이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으로 남기를 바라시나요?

공연을 통해서든, 교육을 통해서든 한 번이라도 필

봉농악을 접한 사람들은 이 땅의 민족문화와 민족

의 얼을 느껴봤으면 좋겠어요. 우리 문화가 결코 빈

약한 게 아니거든요. 우리 선배들은 굉장히 신명 있

는 삶을 살아왔어요. 그 신명이라는 에너지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힘이라고

생각해요.

Q.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단순히 가락만 가르치고 싶지는 않아요. 어떻

게 그리고 왜 이 풍물이 이어져 왔는지,이 문화가

어떤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까지 함께 느끼

게 해주고 싶어요. 풍물은 단순한 공연 예술이 아니

라 이 땅의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문화였거든요. 그

래서 전승자들이 ‘왜 이것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식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식이 있

어야 실천도 가능한 거니까.

Q. 대학생과 같은 젊은 세대가 필봉농악

안에서 특별히 경험하게 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풍물은 굉장히 사회적인 문화예요. 양보도 해야 하 고, 서로 소통도 해야 하고, 각자의 역할이 조화를 이뤄야 하죠.

누구 하나만 빛나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하나의

판을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풍물이 작은 사회

를 경험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문 지식을 배우

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은 함께 살아가는 법

도 배워야 하잖아요. 풍물은 그런 사회성과 공동체

성을 몸으로 경험하게 해주는 문화예요.

Q. 왜 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교육받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가 숟가

락 드는 것조차 어릴 때부터 배우잖아요. 특히 민족

문화는 교육이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저는 대학생

들이 꼭 집단문화를 경험해봤으면 좋겠어요. 그게

결국 살아가야 할 사회를 미리 경험하는 일이니까.

“먹어본 놈이 잘 먹더라고”

Q. 앞으로 임실필봉농악이 어떤 모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시나요?

전통은 과거도 중요하지만 미래 세대도 중요하잖아

요. 그래서 지금 시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방식도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새로운 공연도 만들 고, 다양한 교육도 해야 하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현장이거든. 현장의 경험이 이어지면 좋겠어요. 영

상이나 사진은 그 경험으로 가는 하나의 방법일 수는

있어도, 현장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어요.

Q.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필봉농악을

경험하게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한 번은 보여줘야 해요. 옛날 말로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하잖아요. 좋은 문화가 있어도 접할 기

회가 없으면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공연도 중요하

고, 교육도 중요하고, 홍보도 정말 중요해요. 언론도

중요하고, SNS도 중요하고, 지금 시대 방식으로 계

속 알려야 하죠.

Q. 관장님께서 꿈꾸는 필봉농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필봉은 계속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공간이어야 해요.

예전에는 대학생들만 와도 꽉 찼는데, 지금은 사회인

들도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여러 교육도 새롭게 기획 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함께 흡수하고 실행하는 문 화 공간이 되는 거예요.

“나는 한 번도
뒤돌아본 적이 없어”

Q. 관장님께 필봉농악은 어떤 존재인가요?

운명이죠.

원래 제 꿈은 음악대학 교수가 되는 거였어요. 그런데

(故 양순용) 선생님 돌아가시고 나서 결국 이 길을 받

아들였죠. 운명이라는 건, 하기 싫은데도 결국 뿌리치

지 못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대신 받아들인 이후에는 한 번도 뒤돌아본 적이 없어요. 그 게 내 인생이니까.

Q. 필봉농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는 언제나 행복해요. 행복은 고민과 아픔이 함께 있 기 때문에 느끼는 거예요. 힘들지만 하나하나 이겨내

고, 내가 해야 할 이유를 느낄 때 행복한 거죠. 행복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 해요.

Q. 무형문화유산 예능보유자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계신가요?

보유자는 완성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에요. 이 땅에 꼭 있어야 할 것을 단절되지 않게 이어가라고 맡겨진

역할이죠. 그래서 계속 교육하고, 계속 실천해야 하는 거예요. 그게 참 무겁고 어려운 일이긴 해요.

임실필봉농악을 나르는 새로운 바람

서울권 대학생 필봉굿패 '저잣거리'의 이벤트굿 현장에 찾아가

대학생 풍물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류재훈 (저잣거리 / 동국대학교 '한소리')

“쇠의 짝드름 소리에 반해서 시작했어요.”

처음 필봉농악을 접했을 때, 그 의미를 알기보다 소리에 먼저 끌렸다.

특히 쇠의 짜릿한 울림은 그를 자연스럽게 판으로 이끌었다.

그가 필봉농악에 깊이 빠져든 순간은 ‘전수’였다.

여러 대학 사람들이 한데 모여 전체 상쇠로서 함께 굿을 치는 경험은,

그에게 ‘같이 한다’는 감각을 처음으로 실감하게 했다.

그는 필봉농악의 핵심을 ‘공동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호흡을 맞추며 만들어내는 정과 마음의 연결,

그것이 다른 농악과 구분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낀다.

카일리 (저잣거리 / 이화여자대학교

'액맥이')

“처음엔 그냥 재밌어 보였어요.”

카일리씨는 포스터 하나를 보고 필봉농악을 시작했다.

특별한 계기보다 ‘재밌겠다’는 감각이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계속하게 만든 건 사람이다.

함께 뛰고, 눈을 맞추고, 소리를 지르는 순간들.

그 안에서 느껴지는 친밀감과 연결감이 그를 붙잡았다.

그는 필봉농악을 ‘담백함’이라고 표현한다.

화려하거나 빠른 기술보다, 넉넉하고 구수하게 이어지는 흐름이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필봉농악은 그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언어와 관계’를 배우는 경험이 되었다.

타지에서 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았던 카일리씨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문화를 익혔다.

조지윤 (저잣거리 / 숙명여자대학교 '숙풍')

“장구를 잠깐 쳤던 기억이 있었어요.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지윤씨는 중학교 시절, 짧게 접했던 장구 경험을 떠올리며 풍물을 시작했다.

대학생이 되면 공연 동아리를 꼭 해보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풍물 동아리를 선택하게 됐다.

그가 느끼는 임실필봉농악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굿’이다.

“다른 농악보다 마을굿의 성격이 강해서,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더 많이 맞춰야 해요.

그래서 협력하고 화합하는 느낌이 훨씬 크게 와요.”

화려한 기술보다 느림과 투박함,

그리고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관계.

그는 그것이 필봉농악만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승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한계도 분명히 느끼고 있다.

“서울에 있다 보니까 보존회 선생님들께 직접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전수관이나 프로그램이 있어도, 그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는 것 같아요.”

또한 일반 사람들의 인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풍물이 우리 문화라는 건 알지만,

정확히 뭐가 다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동아리 들어오기 전엔 잘 몰랐거든요.”

그래서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풍물을 이해하기 위해

제도적인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국악의 날처럼 농악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더 많이 다뤄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관장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필봉농악의 안에는 민족의 생활문화, 공동체를 이루는 방식, 함께 살아가는 태도, 그리고 현장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동시에 인터뷰 전반에서는 한 가지 고민 역시 반복해서 드러난다.

필봉농악을 깊이 경험한 사람들은 강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지만,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그 가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대학생 인터뷰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

이들은 필봉농악의 가장 큰 매력으로 ‘함께하는 경험’과 ‘공동체적 연결감’을 이야기하면서도,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화를 접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 할 장벽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마당이 더 많아야 해요.” “접근성이 너무 부족해요.” “SNS나 온라인 홍보도 더 필요해요.”

현재 필봉농악은 특정 공간과 맥락 속에서 경험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지만, 그 경험에 도달하기까지의 경로는 아직 충분히 열려 있지 않다. 결국 오늘날의 필봉농악은 ‘좋은 전통을 지키는 것’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만드는 새로운 연결 방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도둑잽이굿

필봉 농악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잡아라

[ 브랜드 포지셔닝 분석 ]

임실필봉농악 브랜드 포지셔닝맵

임실필봉농악은 본질적으로 ‘참여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이다.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굿판에 들어가고 전수 과정을 통해

몸으로 익히며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구조를 가진다.

그러나 문제는 접근성이다.

현재 임실필봉농악을 접하는 주요 경로는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혹은 특정 공연 현장에 제한되어 있으며, 이들 채널은 새로운 소비자를 유입하기보다 이미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데

머무르고 있다. 또한 전수 교육 중심의 구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높은 투입을 요구하며, 필봉이라는 지역적 위치 역시 물리적 접근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뿐만 아니라 정보 탐색 과정에서도 한계가 드러난다.

실제 경험에 대한 생생한 후기나 콘텐츠는 부족하고, 공식적인 안내 중심의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잠재 소비자가 경험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

WANTED

김민준 (22세 / 남)

대학생 / 새로운 활동과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데 익숙

양예진 (25세 / 여)

사회초년생 / 전통문화나 새로운 경험에 관심이 있음

• 풍물이나 국악을 접해본 경험이 있음

이정훈 (38세 / 남)

직장인 / 차량 이동 시간이 길고 라디오를 자주 청취하는 편 •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능동적 정보 탐색이 어려움 • 주말에 아이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음

페르소나 *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 CDJ 모델 분석 ]

Consumer Decision Journey (CDJ) 모델 (Court et al., 2009; Edelman, 2010; 2015)

Consider (고려)

“애초에 떠오르지 않는다”

임실필봉농악은 일반 대중에게 브랜드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농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부족과 함께, 지역별 농악의 차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 결과, 소비자의 선택지 안에 포함되지 못한 채

인지 단계에서부터 배제되는 구조가 형성된다.

Evaluate (평가)

“알아도 선택하지 못한다”

일부 소비자는 공연이나 콘텐츠를 통해 필봉농악을 접하지만,이를 실제 경험으로 연결시키는 과정

에서 이탈이 발생한다.

정보 탐색 과정에서는 체험 방식, 참여 방법,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전수 중심 구조는 높은 시간과 노력 투입을 요구한다.

소비자가 '해보고 싶다'는 감정에서 '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넘어가기 어렵다.

Buy (구매/참여)

“가고싶어도 선택하지 않는다"

KDI 경제교육연구원(2024)에 따르면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평생 전통문화 취미 활동을 한 적 없는 비율이 45%에 달하는 등 실제 참여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낮다. 연구 결과와 같이, 평가 단계를 거쳐 실제 참여 의사를 가진 소비자도, 최종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장벽을 마주하게 된다.

우선, 필봉농악은 임실이라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물리적 접근성이 낮다.

이는 단순한 관심을 실제 방문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물리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예약 및 참여 과정 역시 일상적인 문화 소비처럼 간편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가 쉽게 선택하고 실행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든다.

Enjoy – Advocate – Bond (향유–옹호–애착) “깊지만 좁다.”

반면, 실제로 필봉농악을 경험한 이후의 흐름은 매우 강하게 나타난다.

참여자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되며,

높은 몰입감과 정서적 연결을 형성한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공유되고 추천으로

이어지며, 반복적인 참여와 관계 형성으로 확장된다.

그러나 이러한 공명은 소수의 경험자 집단 내부에서만 깊게 형성될 뿐, 외부로 확산되는 구조는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다.

[ 브랜드 공명 모델 인사이트 ]

임실필봉농악은 한 번 경험한 사람에게 강한 몰입과 정서적 유대를 만들어내는 브랜드다.

굿판에 참여하는 순간, 관람을 넘어 공동체 속 일부가 되는 경험이 형성되며,

이는 반복 참여와 추천으로 이어지는 깊은 공명으로 확장된다.

즉, 공명 자체는 이미 충분히 작동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공명은 대중에게 넓게 확산되기 이전 단계에서 제한된다.

임실필봉농악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브랜드가 아니며, 이를 접할 수 있는 경로 또한 제한적이다. 브랜드 현저성이 낮은 상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명 단계에 도달하기 이전에

이탈하거나 진입하지 못하게 된다.

*AI를 활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필봉농악의 공명 구조는 넓은 기반 위에 형성되는 피라미드가 아니라, 하단이 상단이 좁고 중단이 두꺼운 마름모형 구조로 나타난다.

결과적으로 공명은 특정 경험자 내부에서 강하게 형성되지만, 새로운 사람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임실필봉농악의 과제는 공명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그 공명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을 넓히는 데 있다.

현저성이 확보될 때, 현재 내부에서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공명은 자연스럽게 외부로 확산될 수 있다.

새판짜기

임실필봉농악이 마주한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인지의 부족, 참여까지 이어지지 않는 장벽, 그리고 확산되지 않는 구조까지, 여러 단계에서 단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적 방향으로 구조를 나누어 접근하고자 한다.

첫째, 브랜드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현저성을 확장한다.

둘째, 관심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다.

셋째, 경험이 개인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을 통해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

이 세 가지 전략은 '인지 → 참여 → 확산’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완성하도록 설계되었다.

2. SEO 전략

임실필봉농악이 사람들의

1. 라디오 광고 (징글)

임실필봉농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가락인 ‘인사굿’을 활용한 라디오

징글 광고를 제작한다.

인사굿은 굿판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가락으로, 짧고 반복적인

리듬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기억되고 즉각적인 연상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꽹과리, 장구, 북과 같은 전통 악기의 소리는 신명과 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감각적 경험으로 작용한다.

이 징글은 차량 이동 중 라디오를 청취하는 타겟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및 장거리 이동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의식하지 않더라도 특정 리듬과 소리를 통해 필봉농악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며, 이는 비보조 상기와 브랜드 현저성 형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해당 징글은 라디오 광고에만 국한되지 않고, 숏폼 콘텐츠나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사운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대보름굿이나 굿마을축제와 같은 대형 행사에서는 사전에

노출된 징글이 실제 현장에서 다시 재생됨으로써, 익숙한 소리가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만들어내고, 관람자의 몰입도와 참여감을 더욱 강화한다.

임실필봉농악은 특정한 관심이나 목적이 있을 때에만 찾아볼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일상적인 탐색 과정에 포함되지 못하고, 인지 단계 이전에서부터 배제되는 문제로 이어진다. 본 전략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검색 행동에 브랜드를 연결함으로써, 별도의 의도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발견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필봉농악을 ‘농악’이라는 전통문화 카테고리에 한정하지 않고, 여행과 체험의 맥락으로 키워드를 확장한다. ‘임실 가볼만한 곳’, ‘전북 체험 여행’, ‘한옥 스테이’, ‘이색 체험’과 같은 검색 키워드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하고, 블로그, 포털, 지도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단 노출이 가능하도록

머릿속에 각인되도록

3. 캐릭터 제작

임실필봉농악은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상기시켜줄 시각적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캐릭터를 개발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캐릭터는 필봉농악의 복식과 색채를 반영한 친근한 비주얼로 설계하여, 전 통의 요소를

대중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필봉농악을 떠올릴 수 있는 하나의 인식 단서로 기능하

브랜드의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하고, 징글과 함께 사용될 경우 청각-시각이 결합된 복합적 기억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다.

4. 수도권 상설 접점 확대 전략 임실필봉농악의 대표 캐릭터 '봉이'

임실필봉농악은 현재 경험의 중심이 전라북도 임실 필봉에 집중되어 있어, 관심이 생기더라도 실제

방문과 참여로 이어지기까지 높은 물리적·심리적 장벽이 존재한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잠재 소

비자에게 필봉은 멀고 낯선 곳으로 인식되며, 이는 경험 이전 단계에서 이탈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

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수도권 상설 접점을 확대하여 필봉으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를 설계한다

이 접점은 완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필봉농악을 처음 마주하고 흥미를 형성하는 전이

단계로 기능해야 한다. 서울 내에서의 경험은 짧고 가볍지만 인상적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필봉 방문을 계획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정기적인 공연이나 상설 운영보다는, 팝업 형태의 체험, 짧은 워크숍, 도심 속 미니 난장과 같은 가벼운 접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러한 경험은 필봉농악을 간접적으로 경험 하되, 그

사람들이 임실필봉농악에

1. 단기 체험 교육 신설

임실필봉농악은 풍물에 대한 관심이 형성된 이후

에도 실제 참여로 이어지기까지 높은 진입 장벽

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전수 프로그램은 일주일

이상의 시간과 높은 몰입을 요구하는 구조로, 이

미 풍물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해보고 싶다’는 관심이 실제 경험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본 전략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

고,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입문형 경험을 설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필봉농악은 기존의 장기 전수 프로그

램과 별도로, 1박 2일 형태의 단기 체험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풍물을 처음 접하

는 일반 대중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필봉문화촌

내 취락원(한옥스테이) 숙박객을 중심으로 자연

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2. 간편 예약 및 리뷰 시스템 구축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정보를 탐색

하고 예약까지 진행해야 하는 구조로, 소비자 입

장에서는 접근 방식이 직관적이지 않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참여 과정의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의 욕구를 행동으로 전환하려 한다.

이를 위해 숙박 및 체험 중심의 플랫폼과 연동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다.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

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취락원(한옥스테이) 숙

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예약할 수 있도록 구

성함으로써,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의 탐색 흐

름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도록 한다.

이는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임실 여행’ 혹은

‘체험형 숙박’을 찾는 과정에서 필봉농악이 선택

지로 노출될 수 있게 하며, 참여까지의 경로를 단

순화하는 역할을 한다.

체험은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

도록 설계된다. 간단한 악기 체험과 기본 장단 학습

을 통해 풍물의 리듬을 몸으로 익히고, 참여자들이

직접 소리를 내고 움직이며 ‘관람이 아닌 참여’의 경

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마지막

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직접 판굿을 구성하고 참여

해보는 시간을 포함시켜, 단순 체험을 넘어 필봉농

악의 본질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참여 인원 확보의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하여,

상설공연이 진행되는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프로

그램을 정기화하여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부터 토

요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으로 구성하여, 금요일에

체험을 시작하고 토요일 오전까지 프로그램을 마친

뒤 오후에는 상설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연결한

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직접 경험한 리듬과 공연을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으며, 공연 또한 자연스럽게 관객 유입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후기 정보의 부재 역시 참여를 망설이게 만

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필봉문화

촌은 실제 경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여, 처음 방문을 고려하는 소

비자에게 신뢰를 제공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지

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에 사진과 영상

중심의 후기 게시판을 구축하고, 체험 참여자 및

숙박객이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유

도한다. 더 나아가 플랫폼 연동 시에는 리뷰 작

성 이벤트와 같은 참여 유인을 통해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활성화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후기 데

이터가 축적되는 구조를 만든다.

이러한 리뷰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잠재 소비자

의 불안과 망설임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발을 들이도록

현대경제연구원(2023)에 따르면 MZ세대는 제품

소유보다 특별한 경험 소비를 선호하며, 깊이 있는

취미를 추구하는 ‘디깅’ 경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

고 있다. 그렇기에 젊은 세대에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진입장벽완화 전략은 꼭 필요하다.

3. 셔틀 운행

임실필봉농악은 지리적으로 전라북도 임실에 위

치해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외부 지역 소비자에게

는 물리적 접근성이 낮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관

심이 형성되더라도 이동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

하며, 이는 실제 방문과 참여로 이어지지 못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본 전략을 통해 소비

자들의 이동에 대한 부담을 낮추려 한다.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취락원 숙박, 정월대보름

굿 및 마을굿축제와 같은 주요 일정에 맞춰 수도권 과 필봉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일정 인

원 이상이 모집될 경우 서울 주요 거점에서 출발하

는 직행 셔틀을 운행하여, 별도의 이동 계획 없이 도 필봉을 방문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인원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현실적인 대안

으로, 인근 교통 거점인 강진터미널과 필봉문화촌

을 연결하는 셔틀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

해 개별 이동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자

또한 자연스럽게 필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선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셔틀 운영 정보는 홈페이지, 예약 플랫

폼, 홍보 콘텐츠 등 주요 접점에 명확하게 노출하 여, 소비자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지 않

도록 설계한다. 이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참여를 망설이게 만드는 마지막 장벽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을 통해 퍼져 나가는 필봉농악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 풍물패에 소속된 학생들은 이미 필봉농악과 깊은 공명 단

계에 있는 집단으로, 브랜드를 이해하고 경험한 상태에서 이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개자이다. 이들은 단순

한 참여자가 아니라, 필봉농악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전달하는 ‘확산의 주체’로 기능한다.

서포터즈는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필봉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기본적인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전수 과정의 기록, 굿판의 순간, 사람들의 이야기 등을 아카이빙하며 브랜드의 생

생한 모습을 전달한다. 또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필봉농악의 흥

과 리듬, 그리고 참여의 즐거움을 짧고 직관적으로 표현함으로

써,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필봉농악을 전통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

라,젊은 세대의 언어와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공유하게 된다. 이

를 통해필봉농악은 ‘전통적이고 낯선 문화’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의 경험으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다.

자 발 적 확 산 구 조

인사굿

이제 판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이번 판굿을 통해

필봉농악이 사람과 함께 살아왔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갈 문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울림이

더 이상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지금,

우리는 그 이유를 살펴보고

다시 이어가기 위한 방향을 고민해보았다.

사람으로 연결되는 필봉농악은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잇는 매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연결은

보는 것을 넘어, 함께 참여하는 순간 속에서

더욱 깊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봉농악이 우리를 이어주기 전에

우리가 먼저 필봉농악과 닿을 수 있도록,

이 브랜드북을 통해 그 가능성을 그려보았다.

흥겨운 우리 가락이

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기를 바라며,

브랜드북을 마친다.

얼씨구!

뒷풀이

2년 간 풍물의 겉만 핥다가 처음으로

임실필봉농악이란 브랜드를 진지하게 들여다 보았다.

살펴 보니 내가 연주하던 가락에는 역사가 담겨있었고,

동료들과 함께 만들던 원에는 철학이 담겨 있었다.

취미로 즐기던 활동이었기에 오히려 분석하는 과정에서

애정이 줄어들진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다.

걱정이 무색하게, 임실필봉농악에 대해 알아갈수록

이 브랜드가 더 좋아지고 더 잘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그러다보니 이 브랜드북에서 제안한 전략들을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행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브랜드북을 하나의 기록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이어지는 시작으로 만들어 봐야겠다.

브랜드북을 마무리하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양진성 관장님과 여러 대학생 치배분들,

도움을 주신 필봉문화촌 선생님들,

그리고 임실필봉농악에 대한 끝없는 질문에도

늘 성실히 답해주고 흔쾌히 자료 사용을 허락해준 숙풍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부록

[사진]

필봉문화촌 홈페이지(https://www.pilbong.co.kr/)

사회적기업마당. (2022). 「임실필봉마을굿축제 | 도둑잽이굿」, YouTube. https://youtu.be/1jtYMWfTlgM?si=HwOqypss292D8r5o

[참고문헌]

국가유산청 국가 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KDI 경제교육연구원. (2024). 『전통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

현대경제연구원. (2023). 『국내 5대 소비분화 현상과 시사점』.

발행 일자 | 2026년 5월 27일

지은이 | 숙명여자대학교 테슬전공 노신영

이메일 | rohsy@sookmyu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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