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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보 2018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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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 5. 25 창간│범어교회보 Vol.371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범어교회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늘푸른숲 2018 · 11

기획특집_순례(巡禮, pilgrimage)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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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8 November│Vol.371 04 목양칼럼 05 기획특집│순례(巡禮, pilgrimage) 내 발걸음 곁에 _ 홍준의 목사 카미노 데 산티아고 _ 이영철 집사 삼대(三代)가 함께 선교하며 꾸는 꿈 _ 석주홍 은퇴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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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한 천왕봉 _ 정진호 집사 14 예배│신나는 성경 탐험(주일학교 제자반 후기) 15 예배│본질 위에 집을 짓다(주일학교 제자반 후기) 16 예배│비밀의 천막-성막 탐험대(주일학교 제자반 후기) 17 절기│교회력으로 살펴보는 추수감사절 _ 이영선C 집사

15

18 세상을 보는 창│입시, 부모는 순례자가 된다 _ 유병규 집사 19 이미-知│BEING and DOING 20 선교지 탐방│제암리교회, 순례의 길에서... _ 장정남 장로 22 은사 나눔│하나님 주신 재능을 함께 나눠요 24 청년│정죄함과 긍휼히 여김, 그 사이 어디쯤의 우리 25 시니어│동성애 운동의 거대한 도전 _ 박용수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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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행사단신│10월의 범어 28 범어시론│공존과 상생, 그리고 KM53 _ 조창국 집사 29 범어범어, 범어동향 30 11월의 교회행사, 11월의 주일학교 행사 31 편집후기, 한 줄 생각

표지설명│깊어가는 가을, 자신을 찾아가는 순례 길을 꿈꿔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 일상 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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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길을 걷자 요즘 곳곳에 둘레길이 놓여 있다. 지자체가 지역 관광을 목적으로 하여 돈을 들여 닦아 놓은 길들이다. 본래 둘레길은 산을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돌아가는 길이다. 험한 산을 넘어 가지 못하니까, 거리는 더 멀더라도 낮은 곳으로 둘러서 안전하게 다니도 록 닦인 길이다. 그래서 둘레길은 옛 사람의 지혜의 산물이다. 그런데 급격한 개발 시 대를 지나면서 곧게 뻗은 신작로가 열리고 터널이 뚫렸고, 그러면서 둘레길은 도리 어 불편하고 시간만 빼앗는 길이 되고 말았다. 이젠 둘레길은 길이 아니라, 옛 정취를

장영일 담임목사

느끼게 하거나 마음의 쉼과 여유를 주는 자연 탐방로로 쓰이고 있다. 어찌 보면 사람 들은 곧게 뻗은 직선 도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곡선의 둘레길을 걸으며 풀려한다. 둘러감이 늦어짐과 나약함이 아님을 깨닫고, 길을 걸으면서 지혜를 얻는다.

둘레길과 다른 길 하나가 순례길이다. 순례길은 옛적 누군가와 어떤 사건을 기억하 면서 추억하는 길이다. 둘레길이 쉼과 여유를 주는 치유의 길이라면, 순례길은 기억 속에서 자기를 새롭게 하는 변혁의 길이다. 성지 순례가 그런 길이다. 예수님의 길, 모 세의 길, 사도들의 길, 선교사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들의 숨결을 느끼고 그들의 삶 과 사명감을 묵상하게 된다. 그래서 순례길은 그 분(?)을 따라 걷는 길이다. 동행의 길 이다. 혼자 걸어도 혼자가 아닌 기억 속에서 그와 동행하는 길이다. 길에서 그와 대화 한다. 묻고 답을 구한다. 그래서 순례자의 길을 구도자의 길이라 부른다.

이 가을에 우리의 일터에서 잠시 떠나 길을 걷자. 둘레길과 순례길을 찾아 걸어보 자. 이 가을에 치유와 구도의 시간을 길을 걸으면서 얻어 보자. 길을 걸으면서 느림의 여유와 거룩함에 젖어들어 가보자.


기획특집

순례(巡禮, pilgrimage) 가을이 깊어갑니다. 거리의 낙엽들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잠시 일손을 놓고 쉬어가라는 무언 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저는 가슴 한 켠에 접어놓은 ‘순례’의 꿈을 꺼내봅니다. 순례란 종교인들이 자기들의 정체성의 뿌리가 될 만한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뜻하지만, 사실은 자기를 찾아가는 먼 여행입니다. 종교(religion)라는 단어의 어원인 ‘religare’가 근원과 다시 연결시킨다는 뜻이고 보면, 순례란 자기정체성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임이 분명합니다. 팔레스타인 인근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1 년에 세 차례, 유월절 pascha, 칠칠절 Shavuot, 초막절 Sukkot에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떠나야 했 습니다. 그들은 순례의 길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자기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확고한 정체성으로 일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겁니다. 예수님의 순례길 또한 그러했겠지요. 예루살렘 성전을 오르는 그 길가에서 하나님 아들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확인하셨고,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걸으셨던 그 고난의 길 vis dolorosa에서는 성육 신으로서의 자신을 절감하셨을 겁니다. 예수님이 걸으셨던 그 길을 우리도 따라 걸으면서 그리스 도인으로서의 내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 그것이 바로 순례의 길이 아닐까요?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나요? 내가 걷고 있는 그 길에 예수님의 흔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그 길을 걷는 나는 순례자일 겁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매순간을 감사할 겁니다. 내 욕망을 따라 걷 는 길에선 감사하기 힘들지만, 그리스도의 길을 함께 걷는 이에게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입니다.


기획특집│순례(巡禮, pilgrimage)

내 발걸음 곁에 작년 겨울,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살고 있는 형네 집에 잠시 다녀왔다. 목회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정리할 겸,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바람에 모든 걸 정리하고 아내와 훌쩍 떠났다. 그렇게 르완다에서 지내던 어느 하루, 아침 일찍 르완다 국립 도서관을 구 경하고 책도 읽을 생각으로 집을 나서게 되었다. 마침 르완다에 사는 큰 조카도 같이 가 고 싶다며 함께 길을 나섰다. 차를 타고 가던 길,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재밌는 광경을 보 게 되었다.

홍준의 목사

전통의상을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 무리의 줄을 이루며 걸어가고 있었던 것. 조카에 게 물어보니 결혼식에 가는 거라고 설명해주었다. 이후 도서관에서 계획대로 시간을 보내

고, 늦은 오후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오려 했다. 돌아오는 길, 아침에 보았던 한 무리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 들이 줄을 지어 걷고 있었다. 순간 데자뷰를 본 것이 아닌지 착각도 들었다.

집에 돌아와 형에게 오는 길에 본 행렬에 대해 물었다. 형이 말하길, 그 행렬은 결혼식 행렬인데, 아프리카에서는 할 일이 없어서 하루 종일 동네를 걸으며 결혼식을 알리고, 마침 할 일이 없는 사람들도 함께 마을을 걷는다고 하였 다. 평상시에도 일이 없으면 재밌는 것을 찾아 마을을 걷는 게 아프리카의 문화라고 설명해주었다. 할 일이 없어서, 목적 없이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내 ‘발걸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발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은 목적이 있어


순례(巡禮, pilgrimage)│기획특집

야만 했다. 목적이 없이 발걸음을 내 딛는다는 것은 너무나 낯선 행동이 었다. 적어도 내가 르완다에 오기 전 까지 속해있던 한국 사회의 발걸음 은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만 이루어 지는 행동이었다. 나는 이내 목적 지향적 태도가 가 진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목적을 바라보느라 주변을 바라보지 못하게 되고, 어느새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었다. 바 로 내가 그랬다. 르완다에 오기 전 한 국에서의 나의 모습이 딱 그랬다.

이런저런 생각 속에 잠겨있던 나를 형의 말 한마디가 불러 세웠다. “저들의 발걸음의 방향이, 하나님을 향하여 갈 수 있도록 전하고 싶다. 난 아프리카에서 전할 테니, 넌 한국에서 전 해. 그리고 한 곳에서 다 같이 만나자.” 나를 불러 세운 형의 말 한 마디는 나를 다시 살게 했다.

아프리카로 떠난 발걸음은 끝없는 목적들에 찌들은 나의 현실에서 벗어나려던 도피였다. 그런 발걸음 속에서도 하 나님께선 함께 계셨다. 그리고 그곳에서 도망자인 나를 위로하길 원하셨다.

우리는 각자의 발걸음으로 삶을 걸어 나간다. 성경은 삶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나그네라고 부른다(시 119:19). 그리 고 우리는 그들이 걷는 길을 ‘순례’라고 부른다. 때때로 인생의 발걸음이 나를 짓누르고, 발걸음의 목적들이 주위를 보지 못하게 해 자기 자신만 바라보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곧 하나님조차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르완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발걸음과 형의 한 마디 말은, 순례의 인생 가운데 지치고 나아갈 바를 찾지 못했던 나그네와 같던 내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선 머나먼 르완다에서조차 나를 살리 시길 원하셨다.

오늘도 순례길을 걸어가는 모든 인생들이여, “오늘 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나?” 스스로 자문(自問)하길 바란다. 그 리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여러분의 순례길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 내 인생, 모든 순례의 여정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함께 동행하시는 길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기 를 바란다. 르완다까지 도망갔던 나그네와 같던 나를 만나주신 그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순례길에서도 함께 하심을 믿는다.


기획특집│순례(巡禮, pilgrimage)

카미노 데 산티아고 우리 할아버지는 내게 멀리 가고 싶다면 천천히 가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죠 (허먼 잽, 미국인 여행가). 우리 인생은 나그네 길을 걷는 순례자이다. 나는 2006년 파울로 코엘료의 ‘순례자’라는 소설을 읽고 스페인에 있는 ‘산 티아고(예수님의 제자 야고보의 스페인 이름) 순례길’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이 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 결과 배낭 을 지고 한 달 이상을 걸어야 하는 고행의 길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치유와 기적, 생의 전환과 환희가 나타나는 길이었 다. 동시에 기독교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그 후 일상의 바쁜 삶의 파도에 떠밀려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잊고 있었다. 2011년 안식년을 맞아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일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에 걷기로 결정하였다. 산티아고로 가 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었다. 우리는 프랑스의 생장 피드포로에서 출발하여 스페인 서쪽 산티아고의 콤뽀스뗄라까지 약 900km를 33일 일정으로 걷는 여정을 택하였다. 그 후 버스로 피니스떼라(땅끝)까지 갔다 오기로 하였다. 생장 피드포로에 도착한 5월 22일은 주일이었다. 순례자 증명서인 끄레덴시알(순례자 증명서: 이것이 있어야 순례자 숙소인 알베르게에서 잠을 잘 수 있음)을 받고 순례자임을 표시하는 가리비껍데기를 배낭 뒤에 매다니 마음은 벌써 순례 자가 된 기분이었다. 알베르게(순례자에게만 허용되는 비교적 저렴한 숙소) 침대에 누워서 내일부터 순례길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지 않는다.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매일 25-30km를 걷는 것은 쉽지 않았다. 새벽 5시 반에서 6시에 일어나 간 단한 세수를 하고(나중에는 생략) 배낭을 지고 오후 2시 전후까지 걷는 것이 주된 일이었다(To Work is to Walk). 필요해 서 챙겨왔던 짐들이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기 시작하였다. 며칠을 걷고 꼭 필요하지 않는 짐들은 정리하여 과감히 버렸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제일 먼저 버리는 길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우리 인생의 정신적 · 육체적인 모든 짐을 내려놓고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걷는 순례길,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쓸데없는 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는지. 순례길은 아름다운 마을들, 산과 계곡, 구릉과 평야, 강과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었다. 아름다운 숲속 길, 끝이 없는 밀 밭과 포도밭, 푸른 목장들로 이어진 길을 걸으면서 우리는 저절로 찬송을 부르게 되었다. 나와 아내는 순례길의 주제찬송 을 ‘주와 같이 길가는 것’으로 정했다. 힘들 때 마다 주제찬송을 부르니 새로운 힘이 샘솟듯 생겨나 잘 걸을 수 있었다. 주일 아침에는 걸 으면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예배를 드렸다. 예 배 보는 동안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걷지 않던 발들은 인생의 무게를 이기지 못 하여 물집이 잡히기도 하고, 발목이 삐기도 하 고, 무릎이 아파오기도 했다. 처음에는 잘 걷


순례(巡禮, pilgrimage)│기획특집

지만 나중에 무너지기도 했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하 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충만한 은혜로 순례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하였다. 또한 곳곳마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숨겨 놓으셔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순례길은 항상 마을을 통과하게 되어 있었고 마 을의 중심에는 성당(교회)이 있었다. 성당은 제일 좋은 위치의 높은 곳에 있었고, 동네와 도시마다 그 크기와 성당 내부를 장식하는 내용이 달랐다. 어떤 곳은 예수님이 주가 되었지만 대부분은 성모 마리아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간혹 야고보 성 인, 기타 성인들로 전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부르고스성당은 스페인의 3대 성당 중 하나로 그 크기와 웅장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레온의 성당은 너무 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곳은 가정집보다 더 작은 성당들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성 당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지어진 것에 틀림이 없었다. 미사(예배)에 몇 번 참석하기도 하였고, 순례길 위의 성당 에 들러 나의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다. 인생의 길을 혼자 걷듯이 순례길도 혼자 걷는 길이었다. 물리적으로 다른 신체조건 때문이기도 하지만 생각하는 것과 순례의 목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순례자들은 각자 나름의 길을 걷는 것이다. 치유의 목적을 위해 걷는 사람, 실직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걷는 사람, 슬픔을 이기기 위해 걷는 사람, 단순히 걷는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 생의 전환을 위해 걷는 사람, 그야말로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은 걷고 있었다. 또한 친구간, 모녀간, 부자간, 부부간, 혼자서 걷는 사람, 걸 으면서 서로 친구가 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있다. 우리 부부는 같이 걸었지만 또한 많은 외국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고, 같이 자고, 식사하면서 지구촌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처음에는 걷는 것이 일로 다가왔지만 차츰 걷는데 집중하고 몰입(to flow)하다 보니 걷는 것이 놀이(to play)로, 즐거 움(to enjoy)으로 느껴졌다. 때로는 걷는 것이 아무 의미도 없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하였고, 모든 것의 의미로 마음 깊숙이 새겨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결국은 걷는 것이 사랑의 행위 로 각인되기 시작하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우리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다시 확 인하게 하였다. 순례길은 우리의 남은 생의 순간들을 주님 의 아가페 삶으로 수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 아름다 운 영적 여행길이었다.

이영철 집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장 학위원회와 사랑방 목자로 섬기고 있 다. 김향일 권사와 딸 진명양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수필집 <행복비빔밥> (이영철, 도서출판 책과 나무, 2016)에서 갖 고 온 글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기획특집│순례(巡禮, pilgrimage)

삼대(三代)가 함께 선교하며 꾸는 꿈 이번 여름 미국 휴스턴에 머물면서 아들(석상은 목사)과 손자(석지현)와 함께 7박 8일간의 인디언 단기선교(Native American Mission)에 참여했다. 함께 간 휴스턴 글로벌교회 선교팀 11명이 15인승 렌트카로 5시간을 달려서 워싱턴 주 콜빌(Colville) 인디언 보호구역(Native America Reservation) 오마크(Omak)에 있는 인디언 학교 강당 에 도착했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3개 교회(워싱턴D.C, 뉴저지, 휴스턴)의 합동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역을 분담하 고 기도로써 첫날 일정을 마쳤다.

다음날부터 우리 선교팀은 귀한 한 생명의 영혼 구원을 위해, 예수의 심장을 갖고 뛰었다. 청년들은 어린이 사역 (VBS)과 청소년사역(농구캠프)현장으로 가고, 장년들은 장작보관 창고작업과 집밖의 페인트칠과 집안보수 및 청소 사역에 매진했다. 무뚝뚝한 표정을 짓던 인디언들도 우리의 사역에 마음을 열고 환대를 해주었다. 그리고 글로벌교 회 장년팀은 인디언 마을회관에 가서 준비해 간 한국음식 요리강습을 겸한 시식회를 가졌다. 한국식 불고기, 잡채, 김치 겉절이, 고구마 맛탕 등을 선보였더니 반응이 매우 좋았다. 나는 요리 강습이 진행되는 동안에 이발 사역으로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오마크(Omak)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었던 한국음식 사역에 반응이 너무 좋아서 삼 일 뒤 다른 마을에서 한 번 더 사역을 하게 되었다. 이번엔 인디언 전통역사 자료가 많이 소장되어 있는 마을회관에서 같은 방식으로 오찬을 준비하여 30여 명의 엘드들(추장급 리더들)에게 대접을 했다. 참석자 중에는 한국 6.25 전쟁 참전자도 있었다. 16세


순례(巡禮, pilgrimage)│기획특집

에 군에 자원입대하여 인천상륙작전 후 압록강 북 진까지 올라간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한국음식은 그곳에서도 대인기였다. 먹고 남은 음식은 모두가 조금씩 나누어 집으로 갖고 가면서 음식을 맛보지 못한 가족들에게 주겠다면서 기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음식과 사랑을 담은 섬김을 통 해 경계하고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굳어졌던 관계 들이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기쁨과 보람이 있었다.

사실 현지 인디언들의 살아가는 형편과 그분들의 표정들을 볼 때면 사람들이 어둡고 무표정하고 모 든 일에 의욕이 상실된 것처럼 보였다. 미국 정부에 서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최소한 생활을 꾸려갈 수 있으니까 아쉬움이 없어 보이고 복음을 받아들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하루하루 의미 없이 살아 가는 자유자들이라고 할까?

하지만 조금만 한 걸음 더 다가가서 보면, 오랜 내면의 상처들과 궁핍함으로 가정과 아이들이 많은 아픔과 상처들 을 갖고 있으며,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들이 생겼다. 미국 안에서도 가장 복음화율이 낮은 미전도 종족(Unreached People) 그룹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라 고 말씀하였는데, 인디언 원주민 촌 오마크(Omak) 지역에도 지난 14년 동안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언젠가 많은 결 실이 있기를 그 땅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나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나와 아들, 손자가 함께 한 단 기선교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부어주신 믿음의 은혜를 깨달았다. 나의 할아버지, 아버지까지 올라 간다면 모두 5대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 되는 귀한 은혜.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 그리스도 가정으로서의 정체성 을 재발견한 것이다. 더더욱 감사한 것은 아들 내외를 통해 선교의 비전을 알게 된 일이다. 선교의 비전을 가진 아들, 그 못지않게 선교 사역을 열심히 감당하는 며느리, 그리 석주홍 은퇴장로 김윤남 권사와의 사이에 2남 3녀가 있으 며 미국에 있는 아들 석상은(휴스턴 글로 벌교회 담임목사), 며느리 임미정, 손녀 석 지우, 석지현, 석지나가 있다.

고 그런 부모를 보고 선교의 꿈을 키워나가는 손자를 보 면서 더 오래 산 우리 부부가 배우는 바가 크다. 여행을 하면서 같은 꿈-선교의 비전을 함께 꾼 휴스턴 글로벌교 회 선교팀께도 감사드린다.


기획특집│순례(巡禮, pilgrimage)

친구와 함께한 천왕봉 한 달 전에 교회친구 몇 명이 여행을 통해서 요즘 프로그램 제목처럼 대화의 희열(?)과 힐링을 위한 시간을 상의하 던 중 지리산 천왕봉 등정 제안이 있었다. 등산에 관심도 없고 힘이 드는 곳은 피하고 싶었으나 지리산 천왕봉은 그 래도 한번쯤은 가보아야 한다는 마음의 울림이 있어 절반의 동의의 심정으로 가만히 있었었다. 그렇게 지내던 중 한 친구에게서 불쑥 전화가 왔다. ‘한글날 천왕봉 등정이다, 예약도 해두었다.’라면서... (마음은 착잡...)

나는 자영업을 한다. 요즘 말하는 1인 기업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여건 상 한계가 드러나 미래에 대한 근심과 염려로 마음이 우울한 상태인데 천왕봉 도전을 통해 더 높이 더 멀리 나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시간 넘게 차로 내달려서 경남 산청군 중산리에 있는 펜션에 도착했다. 미리 준비된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는 지리산의 신선한 공기와 별빛은 보이지 않지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즐거운 얘기와 추억의 음악을 들 으면서 늦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 등반의 모든 것을 준비한 후, 헛헛한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정성 어린 갈비탕으로 뱃속 채비까지 완료했다. 출발의 파이팅을 외치고 중산리 두류동에서 출발하는 순환버스를 타기위 해 정류소에 도착하고서 잠시 한숨을 돌리자니 불쑥 생각이 들었다. ‘왜 생고생하면서 사람들은 산을 탈까?’ 스스로 답을 찾아보았다. 무의미한 시간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통 뒤에 낙을 맛보기 위해~, 산이 있고 꼭대 기가 있기에~, 도전의 욕구를 느끼기 위해~ ... 그래,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이겠다! 무엇을 하든지 그 관심으로 진행하자, 그러면 고통도 의미가 있다! 등산 입구 ‘통천길’이란 문패아래를 통과하면서 산행을 시작했다.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면서 시작한 등정. 어느덧 담소가 사라지고 앞선 친구들을 보며 가 쁜 숨을 느껴가며 뒤쫓아 가는 형국이 되었다. 한 친구는 산을 자주 타서 그런 지 지치는 모습 없이 앞서가 가고 한 친구는 자전거를 타며 체력을 키워 유산 소 운동의 유익을 보고 있다. 나는 무산소 운동인 헬스만 하니 숨이 턱까지 미 칠 수밖에... 그러나 친구들이 중간중간에서 기다려 주니까 끝까지 포기하지만 않으면 정상에 갈수 있다고 생각하니 역시 혼자서 가면 빨리는 갈 수 있으나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던 아프리카 속담처럼 ‘친구들이 있기에 혼자서는 생각도 못한 이곳에 와 있구나..’ 생각되며 감사가 밀려왔다.

가을에 들어선 산자락 구석구석엔 단풍이 들기 시작했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둘 수 없어서 발길을 멈추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정 상을 향해 힘들게 올라가다 뒤돌아 풍광을 보니 수많은 봉우리와 능선이 한 눈 에 조망되었다. 저 멀리 운해처럼 보이는 것이 바다라고 하는 친구의 감탄을 농담으로 여기고 나도 농담으로 배도 보인다고 했는데 나중에 진짜 바다란 사


순례(巡禮, pilgrimage)│기획특집

실을 확인하고 얼마나 높이 올랐으면 바다까지 보게 되는 걸까 싶었다. 어느덧 정상 800미터를 남기고 억지로 올라 가니 갑자기 가슴이 저려왔다. 힘듦을 표내지 않을려고 했으나 얼굴은 숨길 수가 없었다. 친구가 걱정하기에 구급헬 기를 타고 하산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주고받았으나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가지며 오직 한 발 한 발 신 경 쓰는 시간이었다. 다행이 가슴은 진정되었고 다시 올라 갈려고 저 멀리 정상을 보니 아찔하게 솟아오른 경사진 코 스를 등산객들이 힘들게 올라가고 있었다. 얼마남지 않은 정상을 둔 시점,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와 ‘멀리서 보면 올 라가지 못해도 막상 오르면 올라간다.’란 이중 생각에 다시 힘이 생겼다. 정상이 가까이 다가오니 육체의 힘듦이 줄어 들었고, 지리산 정상에 서게 될 것이란 생각에 잘 왔다 좋은 경험했다 의미 있는 하루였다란 즐거운 엔돌핀이 솟아났 다. 정상인증사진을 찍고 지라산 자락을 내려다보니 고등학교 때 배운 관동별곡의 구절이 생각났다. 비로봉 상상두의 올나 보니 긔 뉘신고 (비로봉 맨 꼭대기에 올라 본 사람이 그 누구인가?) 동산 태산이 어나야 놉돗던고 (중국의 동산과 태산이 어느 것이 높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노국 조븐 줄도 우리난 모라거든 (노나라가 좁은 줄도 우리는 모르겠는데) 넙거나 넙은 텬하 엇띠하야 적닷말고 (넓거나 넓은 천하을 어찌하여 작다고 하였는고?) 어와 뎌 디위랄 어이하면 알 거인고 (어와 공자의 저 浩然之氣를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오라디 못하거니 나려가미 고이할가 (오르지 못하는데, 내려가는 것이 이상할까?) 정상에는 독수리는 보이지 않고, 까마귀 무리가 주위를 계속 돌면서 등산객이 던져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하늘을 지키고 있었다.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하산 하면서 몸과 마음이 가볍고 지리산의 산세가 아름다워 서로 사진으로 추억을 담았다. 작은 폭포계곡도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으로 남겼는데 시간이 주어지면 그냥 멍하 게 앉아서 폭포수 떨어지는 것만 보아도 힐링이 될 것 같았다. 장터목대피소까지 내려와 벤치에 앉자 커피를 마시며 지리산을 내려다보니 ‘이 맛이야!’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났다. 3~4시간 지나갔을까 아무리 내려가도 도착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끝은 있는 법 저 멀리 건물이 보였는데 순행버스를 타기위해 차를 세워 든 장소까지 어느새 내려와 있 었다. 지쳤지만 고난을 함께한 친구들을 보니 우정이 더 정진호 집사 바울청년회 소속으로 소년부를 섬기 고 있다. 안소영 집사(바울청년회, 유 치부 교사)와 의천, 의림, 의주 삼남매 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욱 두터워지는 것 같았다. 무지막지한 하루를 보냈지만 의미 있는 하루로~ 잊을 수 없는 하루로~ 만족하게 보낸 2018 가을 하루였다.


예배

“신나는 성경 탐험(여호수아~그리스도)” 2018년 2학기 유년부 제자훈련은 31명의 어린이들과 9명의 목양교사들이 참여했습니다. 여호수아~에스더의 말 씀을 이야기와 재미있는 모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웠습니다. 성경의 큰 그림을 그리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오지원 제일 좋았던 것은 간식하고 게임이었다. 왜냐하면 간식은 공부하고 먹으니까 더 꿀맛이었고 게임은 매주 색다른 게 나와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사사! 나는 삼손이 사사인줄 몰랐다. 알게 되서 좋은 시간이었다. 김동현 제자반 훈련에서 성경읽기가 조금 힘들었다. 삼손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도 하나님이 주신 재능 을 하나님 영광을 위해 바르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훈련을 마치고 하는 게임은 정말 재미있었다. 하나님 예수님 감 사해요. 이규민 1학기 때 QT를 해서 힘들었는데 제지훈련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QT를 하는 습관을 길렀다. 그래서 지금 은 QT를 하는 게 재미있고 쉬워졌다. 2학기 제자훈련은 다 좋았다.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 좋았다. 정하람 나는 제자반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간식도 맛있고 성경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제 꿈은 전 도사님이에요. 그래서 성경을 더 많이 알고 싶어요. 이은송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힘들 때 도 와주셨던 친절한 선생님이었어요. 찬양배우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말씀 듣는 것은 재 미있었어요. 기억에 남는 말씀은 사사기 말씀 이에요. 사사를 많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많 이 못해서 아쉬워요. 제자반 2학기도 즐거웠 어요. 오 은 난 제자훈련 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 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 과 찬양과 율동이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 귀고 선생님도 친절하고 모든 것이 감사했다. 하나님께도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


예배

본질 위에 집을 짓다(성경적 교리+세계관) 1. 초등부 제자훈련과 부모학교의 취지와 특징 초등부 제자훈련은 학생, 교사, 부모의 균형 잡힌 상호보완적 교육을 지향하여, 연계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하였다. 기독교 교리를 중심으로 세계관과 본질적 부모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부모와 학생이 함께 대그룹으로 학습을 한 후 소그룹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교역자와 부모들이 나눔을 했다.

2. 제자훈련과 부모학교를 참여하는 친구들과 어머님들의 소감 정하음 제자반을 통해 성경의 궁금증이 많이 풀리게 되었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 것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찬양 이 저절로 나왔다. 예배는 더 재미있고 기다려진다. 가까운 교회에 친구들을 전도했다. 예배를 그 친구들과 함께 드 리고, 나는 다시 우리 교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온다. 하나님을 많이 알고 또 배울 수 있는 제자반과 범어교회가 나는 너무나 좋다. 안희원 교리와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고 멋지게 PPT로 설명해 주실 때 너무나 놀랐다. 그 중 “하영공”(하나님의 영 광을 위해 공부)을 말씀하신 것이 지금도 귀에 계속 맴돌고 있다. 최지연 제자훈련으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다. 말씀들이 나에게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친구 사이에 힘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번 제자훈련은 더 잊지 못할 것 같다. 김초희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청지기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친구와도 싸우지 않게 되었 으며 나의 꿈은 이제 ‘전도사님’되는 것이다. 양승훈 어머니(박병향) 두 아이를 키우며 많은 기쁨과 좌절 속에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다. 누 구보다도 육아서적, 강의 등을 수도 없이 듣고 공부해왔었다. 그러나 눈물로 나의 모든 심정을 내려놓고 주님께 고 백하며 선한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기대하게 되었다. 말씀교육이 부모로서 권리이자 의무이며 중보기도도 쉬지 말 것을 다짐한다. 주께서 나에게 한없는 사랑과 온유함으로 대하듯, 나도 자녀를 그렇게 양육하길 소망하는 시간이다. 정유진 어머니(박소현) 가정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있다. 또 자녀들에게 변화된 모습으로 본이 되려고 더 노력하는 나 자신을 본다. 큐티를 딸과 함께 하면서 많은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주 의 인도와 주권 속에서 모든 것을 맡기며, 불신 친척 을 위해서도 주께 간구하는 시간이다. 무엇보다 감사 한 것은 시어머님과 보이지 않는 벽이 무너지고 있다 는 것이다. 부모학교에 참가하면서 어떤 방법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부모교육 의 본질을 깨달았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 내를 더욱 깨닫고 거룩을 향한 가정이라는 시스템에 ‘초대’되었다는 것이다.


교육

비밀의 천막-성막 탐험대 안녕하세요~ 소년부 이상현 전도사입니다. 9월 8일부터 시작했던 소년부 제자훈련이 어느덧 끝이 났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은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비밀의 천막-성막탐험대’라는 주제로 ‘성막’에 대해서 배우는 시 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성막을 가르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성막’이라는 단어는 알지만 ‘성막’이 어떻게 생겼는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성도라면 누구나 ‘성막’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희 소년부 아이들도 ‘성막’이 라는 단어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단어는 알지만 성막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베일에 감춰져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성막을 이미지로 제시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성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머 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둘째, 성막을 모르면 성경통독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경통독을 해보신 분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성경통독 을 하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하는 부분이 있 습니다. 바로 출애굽기 중간 이후부터입니다. 애석하 게도 여기가 바로 성막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입 니다. 저는 소년부 아이들이 성경을 통독하면서 이 부 분에서 가슴이 답답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 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성막을 가르쳤습니다. 저는 위의 두 가지 이유로 소년부 아이들에게 성막 을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이 손으로 성막을 그리게 하 고, 성막 모형을 사서 아이들의 손으로 만들게 하고, 그리고 실제 성막을 그대로 재현한 곳에 가서 성막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의 강의도 있었습니 다. 저는 아이들에게 성막을 가르치면서 딱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성막이 보여주는 예수님의 모습과, 성 막에서 가르쳐주는 예배의 모습. 저는 아이들이 성막 을 배움으로 그 안에서 예수님을 보고 예배를 배우기 를 원했습니다.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도님들, 저희 소년부 제자훈 련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 사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머릿속에 새겨진 ‘성막’이라 는 이미지가 아이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기를 계속 기 도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절기

교회력으로 살펴보는 추수감사절 시간이 계절의 옷을 지어 입히는 11월은 추수감사절의 달 입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 하나인 초막절에서 유래된 추수감사절을 교회력으로 살펴봅니다.

구약에서 모세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첫 번째 십계명 을 받아 내려왔을 때, 금송아지에게 절하는 백성을 보고 분 노하여 십계명을 깨트린 사건 이후에 하나님께서 우상숭배 의 죄를 용서하시고 십계명을 다시 주셨습니다.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통해 그 분의 백성과 맺으 신 언약을 기념하는 성막을 지어 하나님께 경배드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초막절은 수장절, 추수절이라고도 하는 데 이는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 저장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 풍성한 수확의 때에 초막을 지어 칠일동안 기거하며, 광야에서 범죄함에도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의 은혜를 상기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절에서 유래된 지금의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박해를 피해 신대륙을 찾아 떠난 순례자인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이후, 역경 속에서 첫 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린 것에서 시작되었 습니다. 청교도들은 정착과정에서 도움을 준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음식을 나누며 하나님을 전하였습니다.

초막절에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만든 신에게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는 회개의 신앙고백을 드 린 후, 이를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약속과 사랑의 언약을 맺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추수감사절은 광야의 이 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하셨듯이,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그 한계가 없으신 은혜를 바 라보는 성도의 신앙고백의 절기입니다.

이처럼, 한 해 동안 우리에게 허락하신 풍성 한 수확에 대한 감사만이 아니라, 광야에서 백 성과 맺으신 그분의 지극한 사랑하심과 죄에서 의 구원하심의 언약이, 오늘날 예수님을 그리스 도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에게 매 순간 갱신되는 “복음”임을 묵상하는 추수감사절이 되시길 바랍 니다. (이영선C 집사│교회보 편집위원)


세상을 보는 창

입시, 부모는 순례자가 된다 입시철이 되면 수험생 부모는 길 떠나는 경건한 순례자가 된다. 필자는 이제 그 시기를 지나 추억의 한 단면이 되 었지만...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일단 우리 집은 부모의 역할 분담에 합의했다. 멀지는 않았지만, 등하교의 책임은 나에게 주어졌다. 오전 7:50까지 등교는 출근길에 태워주면 되었다. 저녁에는 일이 있든 없든 마치는 11시까지 학교 에 가야만 했다. 주차장도 경쟁이 있었다. 나 같은 부모가 한 둘이랴? 입시에 가까울수록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기다 림은 짧은 시간이라도 아껴 잠 더 자게 해주고, 시간을 더 갖게 해주자는 부모의 애타는 마음이었다. 순례자는 설령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못가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집 애의 경우 재수까지 했지 만, 만족스런 입시가 되지 못했다. ‘지 인생이고, 지 팔자다’, ‘하나님이 이미 예비하셨는데, 내가 뭘 어쩌 겠어?’ 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 같다.

이젠 지난 이야기지만, 부모로서 몇 가지는 지키고 자 했다. 무엇보다 순례자는 아프지 않아야 한다. 몸 살기라도 초기에 약을 먹는 등 수험생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심하게 아픈 날은 없었다. 순례자는 아침에 수험생을 깨울 때 짜증내지 않아야 한다. ‘일어나라’는 이 한마디는 하루 시작이 담겨 있다. 짜증 내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사람들에게 아들 깨우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세상에 이야기한 내 용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몇 번을 깨우더라도 처음의 톤을 유지하려 했다. 다행스럽게 높은 톤으로 가기 전에 아들이 일어나 샤워장으로 향했다. 순례자의 역할 중 하나는 아침을 꼭 먹이는 일이었다. 일찍 출근하는 집사람 대신에 아침상 차림은 내 담당이었다. 반찬이 없더라도 물에 말아 먹이지 말자는 생각에서 국이 없으면 밥 먹기 어려워하는 애를 위해 내가 고안(?)한 메 뉴는 계란밥(참기름과 간장 첨가)이었다. 지금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 때 크게 성질 내지 않고 먹어준 애에게 고맙다 고 해야겠지? ^^ 순례자는 기도한다. 나 같은 초심자 교인이라도 부지불식간 기도를 많이 하게 된다. 부모로서 아이의 기복과 스스로 의 평정심 유지를 위해 나름 기도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순례자의 기도는 시간을 보내는 활력소이다.

심은 만큼 거두고, ‘네 시작은 미약하지만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7)’ 라는 말씀을 되뇌었던 그때의 안타 까움이 지금도 연장선상에 있지만 어쩌랴? 교인의 한 사람으로,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야’ 하는 마음으로 오늘 도 하나님께 의지한다. (유병규 집사│교회보 편집위원)


이미-知

‘이미-知’는 교회의 여러 시설(사물)과 그 것에 관조되는 생각을 기술하는 설정으로 2018년 1월호부터 기획된 연재물입니다. 마지막인 12월호 ‘이미-知‘는 화수미제(火 새벽 2시

水未濟)로 남겨두고 D-1인 이번 11월호가 오히려 전체를 조망하기에 적절한 타이밍 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교회 전경을 12 시간 간격으로 조망해 보며 이미-知를 시 도해 보았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퇴임하시기 마지막 설교 바 로 전(D-1) 설교 말미에서 이렇게 말씀하 셨습니다.

“30여 년 목회 기간은 주님께서 주시는 용 기가 아니고는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이었습 니다. 제가 직면했던 도전과 시련은 너무도 오후 2시

크고 무서운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BEING and DOING 그래서 오래 전부터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저는 다음과 같이 기도드리는 것으로부터 제 일상을 시작했습니 다. <주님, 오늘도 바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바른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용기와 바른 것을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바르게 더불어 사는 은혜를 주십시오.> 주님께서 용기를 주실 때에만 어떤 불이익과 불편함이 있어도 바른 길을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비로소 제게 가능했습니다.” (백주년기념교회 10월 21일 설교 중)

인간은 human-being이지 human-doing이 아니라던 말이 기억납니다. 설득력 있는 말입니다만, 교회는 church-being과 church-doing이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 같은 입장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것 같 습니다. 퇴임 설교 앞에 서셨던 그 목사님처럼 늘 주님께서 주시는 용기를 구하며 그분의 역사를 being(말씀 의 내면화)과 doing(말씀의 외면화) 모두 놓치지 않고 밤낮 끊임없이 지속하는 우리 교회 되기를 바라봅니다.


선교지 탐방

제암리교회, 순례의 길에서... 따스한 가을날, 예수님이 가신 순례의 길을 돌아보았다. 예루살렘 성전을 오르는 길가에서 하나님 아들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고,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걸으셨던 그 고난의 길에서는 성육신으로서의 자신을 절감하셨던 예수님 의 순례길! 그러한 순례의 길을 생각하며, 경기도 화성에 있는 제암리교회를 범어교회 역사 해설사들과 함께 찾았다.

제암리교회는 일제가 1919년 3.1 만세운동에 참가한 주민들을 학살하기 위하여 같은 해 4월 15일 당시 육군 중위 아리타 도시오(有田俊夫)가 제암리 일대 15세 이상의 주민을 모아서 만행을 저지른 곳이다. 그는 교회당 문을 잠그 고 짚더미를 던지며 석유를 끼얹어서 불을 질렀다. 창문으로 빠져 나오는 사람은 총으로 쏴 죽이고, 남편을 살려달 라고 애원하는 여인은 목을 베었다. 29명의 민간인이 학살되고 32가구의 집이 불길에 휩싸였다. 학살 이후에는 일 본 헌병들의 엄격한 감시에 장례도 치르지 못하다가 의료선교사 스코필드가 마을 공동묘지 입구에 겨우 유골만 묻 었다. 스코필드와 언더우드는 이러한 대참극의 보고서를 사진과 함께 미국으로 보내어서 전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폭로하였다.

이러한 제암리교회의 학살은 3.1 만세 사건에 제암리교회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이어 진다. 제암리 뿐 아니라 북한의 사천 3.1운동도 반석교회, 모락장교회의 장로, 목사, 신도들이 주도했으며, 일제는 학 살로써 보복했다. 일제강점기, 국권을 강탈당한 시대의 현실을 그리스도인들은 외면하지 않았고, 조국 독립을 열망 하는 항일정신 또한 버리지 않았다. 주기철 목사 등 많은 기독교인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투옥당하거나 죽기도 했고, 혹은 목사직을 파면당하기도 했다.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평양 숭실학교나 평양신학교 등은 폐쇄되기도 했다. 성경 말씀으로 본다면, 신격화된 천황을 상징하는 신사참배는 용인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기독교계의 신사참배 거부 사건들을 계기로, 총독부는 ‘기독교에 대한 지도대책’(1938)을 세워 일반 신도 들의 신사참배를 지도, 강화하도록 하였다. 일선 경찰력을 동원해 개교회로부터 노회, 총회 등 교단적 차원에서 신사 참배를 결의, 실행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마침내 장 로회 총회에서 심사참배를 결의하였다. 하지만, 이 러한 총회의 결의에 반대하며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 부하고 기독교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려는 교회와 신 도들도 많았다. 이후 일제의 병참기지화 정책으로 무기제조에 사 용하려고 일상의 밥그릇, 숟가락부터 교회 종까지 수 탈해갔다. 이 때 교회 종을 자진 헌납하고, 일제 신사 참배에 앞장 선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니, 그들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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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 탐방

체성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내년은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동안 우리는 일제 만행과 정책들을 역사적 사 실로만 알아왔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대구에서 합동총 회가 열리면서 “일제 신사참배 역사를 회개하자”라는 운 동을 전개하고 있단다. 성경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 도하라.”(마 5:44)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일제의 병참기지화, 신사참배 등을 비롯한 반 인륜적 정책과 제암리교회 학살사건은 원수를 용서는 하 되 잊지는 말아야 할 귀중한 역사적 교훈이 되었다.

이 교훈과 함께 제암리교회 순례의 길을 마치면서, 오 늘 우리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정과 교회, 나라에서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화두로 던져본다. 하 나님의 아들로서 자기의 정체성을 돌아본 예수님처럼 말 이다. (장정남 장로│국내전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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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나눔

하나님 주신 재능을 함께 나눠요 지난 10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11시~12시 30분) 갈릴리 105호에서 미디어 위원회 주관 디자인 아카데미 수업이 진행되었다. 현재 범어교회 디자인 팀장인 박 수철 간사를 중심으로 디자인팀원으로 활동 중인 정가람, 조윤서(이상 청년부), 김종 한(고등부)과 함께 디자인 수업 개설을 기다리던 일반 성도들이 수업에 참석하였다. 교회 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교회 미화를 위한 시각디자인팀 구성을 목표로 하 면서, 디자인으로 교회의 다양한 곳을 섬김으로 교회를 함께 세워나갈 수 있기를 소 망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 강의를 통하여 평소에 부족했던 것들을 보완하고 디자인을 할 때 무엇을 가장 처음에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구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 여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실습을 통해 교회 행사 포스터를 직 접 만들어보면서 실력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 움이 되었다. (김종한 형제)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 같다고 예수님께서 비유하셨다. 작은 겨자씨 와 누룩이 숲을 이루고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힘은 천국 시민으로서 그

실습 작품│김종한 형제

리스도인의 필수 역량일 것이다. 주님이 주신 마음을 품고 자신이 서 있는 현 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역을 하는 것. 그럴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러한 겨자씨와 누룩의 작은 증거를 이번 '디자인 수업'에서 보았다. 자신이 배우고 쌓은 재능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며, 배움을 원하는 자 들에게 전하는 박수철 간사님. 교회 여러 부서들에 쓰일 디자인 포스터 작업 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휴일 시간을 사용하는 모자란 배움을 채워가는 여러 학동(^^)들의 선한 모습들. 디자인을 전공한 프로 학생들도 있었지만, 다자인 의 ‘디’자도 모른 채 덤벼든 용감한 학동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각각의 달란트가 우열 없이 모두 귀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교회, 나아가 우리가 사는 이 사회에 선한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 천국은 이처럼 작은 겨자씨들이 모여 숲을 이룬 것이므로. (배지연 집사) 실습 작품│조윤서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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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나눔

교회를 오가며 게시판에 있는 포스터를 항상 눈 여

평소에 포토샵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어서 수업에 참

겨 보곤 한다. 어떤 행사들이 있는지 확인하며 빼곡히

가하였다. 이론수업을 시작하며 처음 보는 용어들과 새

붙어있는 포스터의 디자인을 하나하나 보는 즐거움도

로운 단어들을 보며 정신이 없었지만, 실습수업을 시작

컸다. 보면 볼수록 이런 감각으로 작업을 누가 하는지

했을 때 미리 익혀둔 용어 때문에 더 쉽게 느껴졌다. 미

가 궁금해졌고, 우리교회 미디어팀 안에서 직접 디자인

리 만들어져 있는 포스터를 따라하는 것이었지만, 포스

작업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관심은 있지만 나와는 너무

터를 완성했을 때 뿌듯함이 컸다. (최지원 자매)

거리가 먼 분야였기에 그냥 보는 즐거움에 만족하고 있 을 때, 관심 있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디자인 강 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많은 고민 끝에 토

디자인은 어느새 누구에게나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주제가 되었고 교회 안에서도 시각디자인이 미치는 영

요일 2시간 강의에 참여하게 되었다.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이 감각을 키우려고, 전공하려

향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각 위원회와 부서마다 디자

고 입학을 앞두고 있고, 기독교 문화사역을 위해 배우

인 작업에 대한 요청도 많아지면서 이 일에 관심있는

고자 하시고, 교회에서 디자인팀에 들어가 봉사하려는

성도들을 일꾼으로 세우고 그들을 서포트하는 일도 필

대학생들 사이에서,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

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또는 특정한 사람) 한 사람

며 강의하시는 간사님의 응원으로 익숙하지 않은 용어

이 없이도 교회의 구조가 흔들리지 않고 단단히 세워

들과 씨름한 3주의 수업이 지났다. 실습시간에는 조금

질 수 있는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일 것이다. 디

씩 모양을 갖춰가는 포스터를 보며 참 재밌는 작업이

자인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교회 안에 이런 다양한 분

라고 생각했고, 계속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이

야에서도 각자의 달란트와 소질을 나누고 또 섬김으로

렇게 누군가의 재능 나눔으로 관심만 가졌던 한 분야를

누구나 교회의 한 지체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 그

경험하게 되면서, 나 또한 그런 일에 쓰임받기를 소망

리고 이 일들로 인해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대

해보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최인경 집사)

한다. (박수철 간사)

실습 작품│김종한 형제

실습 작품│최지원 자매

실습 작품│최인경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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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죄함과 긍휼히 여김, 그 사이 어디쯤의 우리 동성애 문제가 우리 주변에 ‘불편한 사실’로서 존재한다. 우리가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사회 에는 동성애자들이 있고, 어쩌면 우리교회 공동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성경에는 동성애가 죄라고 말하고 있다. 성 경을 믿는 나는 그것을 믿고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그 어디엔가 있을 그들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 라봐야 할까? 우리 교인들은 ‘동성애가 죄’라는 성경적 기준으로 동성애자도 죄인이라고 규정하고, 또 정죄한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의 일부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다. 같은 피조물이며 죄인인 우리에게 그들을 정죄할 권리가 과연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정죄하여 멸망시키시지 않고 한없는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에 까지 이르게 하셨다. 동성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어쩌면 마찬가지 아닐까? 창세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사람들로 그들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새 생명을 얻기를 기다리고 계실 지도 모른다. 우리도 그들을 정죄하며 나보다 더 큰 죄인이라 손가락질하며 배척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긍휼히 여겨야 하 지 않을까? 그들이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 안에서 거룩함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길 을 제시하고,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 미술시간에 다른 설명 없이 원기둥을 가져다 놓고 그린다고 상상해보자. 빛의 방향에 따라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그 모습 그대로 그림을 그려보라고 한다면, 학생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선생님이 음영의 짙고 흐림을 어떻게 그림으 로 표현하는지, 연필을 어떻게 잡고 어떻게 강약을 표현하며 어떤 구도로 그려야할지 알려주지 않으면, 학생들은 어 디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야 할지 알 수도 없고, 또 원기둥을 그 모습대 로 그릴 수도 없을 것이다.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은 어떨까? 그것은 죄니 잘못되었다, 너 는 죄인이다, 회개해라, 돌아와라 이런 막연한 말만 반복한다면, 자신이 죄인 인 것을 깨달아 복음의 능력으로 깨끗하여 지기를 갈급한 마음으로 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느껴질까? 성경적 관점에서 동성애는 죄다. 하지만 우리는 동성애자들을 나쁜 죄를 짓는 사람들이라고 정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한 사람으로 동성애자들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그들이 속히 하나님께로 나아와 죄사함을 받고 사랑의 공동체의 한 지체로 마음껏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고 살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이다. (청년2팀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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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동성애 운동의 거대한 도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은 상대주의가 난무한 포스트모더니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성별(sex)이라 는 자연 질서를 해체하기 위해 사회 · 문화적 성인 젠더(gender) 곧 성을 스스로 선택하려는 포스트모던 문화가 확 산되고 있다.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가 전국 대도시로 확산일로에 있는데 이 운동의 드러난 모습 뒤에는 젠더주의 (genderism, 젠더 이데올로기)가 자리 잡고 있다. 젠더주의는 남녀의 성을 해체하고 그 대안으로 게이적, 레즈비언 적, 트랜스젠더적 형태를 성적 다양성이라는 표현으로 동등한 가치로 제안하고 있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2015년 오바마 집권 아래서 연방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헌으로 선언되어 동성애 허용 국가 (21번째)가 되었고, 동성애 혐오범죄법이 시행되는 세속국가가 되었다. 지난 8월에 법무부에서 성소수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 아래 국무회의를 통과시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에 는 많은 독소조항이 들어있다. 특히 지배 전략으로 양성평등 대신 ‘성 평등’(gender equality)정책을 규정하고 있는 데 외면적으로는 좋게 보이나 젠더주의 추종자들이 요구하는 수십 가지의 성(즉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등)을 인 정하는 비윤리적인 법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신학자 불트만은 “근세철학 이후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동할 때 에 비극은 시작됐다. 자기 결정권의 남용은 불길처럼 현대의 죽음 문화를 초래했다. 생명가치와 관련된 문제를 독자 적인 자기 결정권에 내맡겨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또 독일 튀빙겐 대학 선교신학 교수인 페퍼 바우하우스는 ‘젠 더 주류화 운동은 프랑스혁명과 볼셰비키혁명에 이어 21세기의 문화적 혁명으로 생물학적 질서를 전복시킬 반신론 적 · 무신론적 이념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정면 도전하는 운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우리는 동성애자를 미워하지 않는다. 1) 다만 성경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하고 있기 때문에 2) 또 양성질서를 부정하여 가정 및 전통적인 사회관습을 해체하기 때문에 3) 동성애에 대하여 비판하지 못하도록 차별금지법을 제정 하여 역차별을 시도하며 동성애 독재를 펼쳐 교회를 해체하려고 하기 때문 에 반대한다. 하이에크는 ‘오직 개인의 소유와 가족을 지지한 종교만이 살아남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교회가 정부와 사람 앞에 핍박을 받더라도 하나님께서 만 드신 가정 제도와 올바른 성윤리를 지키고 살아남아 주님께 칭찬받아야 할 것이다. (박용수 집사) 참고 도서 : ‘젠더주의 도전과 기독교 신앙’(김영한 저)과 ‘성과 생명 윤리 포럼’(기독 일보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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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단신

10월의 범어

안수집사 야유회│13일(토) 은퇴 안수집사를 포함하여 안수집사

원로·은퇴 목사부부 위로회│16일(화) 전도위원회는 수성노회 소

들이 울산 대왕암공원과 태화강 십리대숲으로 가을 야유회를 다

속 원로·은퇴 목사부부(20명)를 초청하여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녀왔다. 참석한 23명의 안수집사들은 푸른 바닷길과 녹색의 대나

으로 위로회를 다녀왔다. 전도위원회는 매년 한차례 갖는 위로

무 숲을 거닐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회를 통하여 원로·은퇴 목사님들을 정성으로 섬기며 평안한 쉼의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육과정 “순종과 영성”│“순종과 영성” UPS양육과정이 16일(화)

직장인 세미나│“Me路찾기”라는 주제의 직장인 세미나가 청년

부터 화요일 저녁반(오후7시)과 금요일 오전반(오전10시)으로

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20일(토)부터 3주간 토요일마다 열린

열렸다. 훈련은 8주 과정으로 장영일 담임목사가 강의하며 훈련

세미나의 강사는 신응종 목사, 이형준 집사, 구덕모 대표 등이며,

에 참석한 70여 명의 성도들은 교재(‘하늘의 제자도’)를 읽고 나

참석한 취업준비생(9명) 및 크리스천 직장인들(18명)에게 도전

누는 시간을 통하여 온전한 제자도를 익히고 있다.

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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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단신

모세대학 가을소풍│18일(목) 실버위원회 주관으로 모세대학은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과 상림공원으로 소풍을 다녀왔다. 대형버 스 6대에 나누어 탄 200여명의 어르신들은 관광지와 맛집을 순 례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복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사제동행 행복체험│27일(토) 중등교사 선교회 주관으로 사제동 행 행복체험이 범어교회에서 열렸다. 대구지역 중·고 10개 학교 에서 온 40여명의 기독동아리 학생과 교사들은 야외예배와 가든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사제간(師弟間)의 정을 나누는 기 회를 가졌다.

에반젤 찬양 발표회│28일(주일) 오후예배 시간, 에반젤 남성 합 창단(단장:강은수 집사, 지휘:정진균 집사)의 찬양 발표회가 열렸 다. 찬송가, CCM 그리고 흑인영가 등 다양한 레파토리의 남성성 가합창으로 영혼을 울리는 찬양시간이 되었고 첼로 김유진과 바 리톤 정호원의 무대도 있었다. 권사회 나들이│22일(월) 은퇴권사 46명은 김천직지문화공원으 로, 시무권사 62명은 천안 백석대학교와 유관순 열사 유적지로 각각 나들이를 다녀왔다. 깊이 물들어 가는 가을의 풍경을 감상 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친밀한 교제의 시간이 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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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시대를 바라보는 범어인의 시각

공존과 상생, 그리고 KM53 국립공원 지리산을 오르다 보면 이런 글귀를 가끔 볼 수 있다. 반달가슴곰과 마주쳤을 때의 대처법. 그것은 ‘첫 번 째, 멀리 곰이 있는 경우 조용히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두 번째, 갑자기 가까이서 곰을 만났을 경우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 촬영을 하지 마세요. 등을 보이고 뛰지 마세요. 시선을 피하지 말고 뒷걸음질로 곰으로부터 멀어지세요. 세 번 째, 곰이 공격을 해올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여 저항하세요.’라는 표지판이다.

KM53이란 지리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53번째로 발신기를 부착해 관리하는 한국 수컷 곰이란 의미이며 언론에 자주 소개된 특이한 이력의 반달가슴곰이다. 2015년 1월생으로 당초 지리산에 방사되었으나 거의 90km가 넘는 거 리의 김천 수도산까지 이동했다가 포획되어 지리산에 다시 방사되었지만 또다시 수도산으로 이동했다가 포획되길 두 차례, 지난 5월 세 번째로 수도산으로 이동 중 경남 산청의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와 충돌하는 교통 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기적적인 생존과 수술, 재 활과정을 거쳐 최근 다시 수도산에 방사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은 환경부의 개체중심 복원사업이 서식지 중 심, 인간과의 공존이라는 정책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 었으며 관련 기관과 단체들의 협력, 시민들의 호응과 자 발적 캠페인 등 새로운 변화를 이끌게 되었다. 경남 하 동군 화개면의 의신(義信)마을은 2014년 국립공원관리 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부터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 리를 양도받으면서 곰마을로 불리고 있다. 마을홈페이 지 이름도 ‘베어 빌리지’로 정했으며 곰생태학습장을 운 영하며 자연과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자연과 동물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 안에 있으며 인간 은 다스림에 대한 막중한 책무성 또한 가지고 있다. 다스 림에는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스며들어야 하며 자연과 동물이 건강하지 않고 거기에 배려와 베풂이 없는데 인간만 이 건강한 사회를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은 모순이다. 양극화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높은 자살률, 빈곤, 세대 간 계층 간 갈등, 취업난 등 온통 살기 어렵다는 이 시대에, 주위를 돌아볼 여유조차 없다는 이 세태에, KM53은 우리에게 많 은 메시지를 던져준다. 자연과 동물에 대한 상생과 공존에 대한 배려는 우리 사회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작은 밑거름 이 되리라 기대한다. (조창국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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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성을 간직해야 할 곳에서 순

재단과 어린이집 등에 피해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수성을 잃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재단 은 일반인들이 못하는 일들을 기부금

◎ 최근, 마음에 파문처럼 삭각된 사진 한 장이 있다.

을 받아서 정직하게 사회의 소외된

그것은 십여 명의 여인들이 집채만한 붉은 십자가에

계층을 도와주는 기관이다. 어린이집은 일부 정부의

몸을 묶고 공안과 대치하는 사진이다. 중국공안이 십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미래의 인재가 첫 대면하는 교

자가를 불태우려고 하자 중년의 여인들이 즉각적 반

육기관이다. 두 곳 모두 섬김과 헌신이 바탕이 되어

응으로 십자가와 함께 몸을 묶은 것이다. 그들의 선

운영되는 곳이기에 초심을 잃어서는 절대 안되는 곳

택은 십자가 아래의 순교였다. 그들의 예수님과 나

이며 순수성을 간직하고 있어야한다. 약간의 운영의

의 예수님은 같은 한 분이시다. 그러나 그들의 선택

어려움을 각오하고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곳

과 나의 선택이 같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제껏

이다. 그렇기에 최근의 일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더

걸어온 나의 믿음의 걸음들을 돌아보게 된다. 절박하

욱 근심하게 한다. 세상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이들에

지 않기에 더 안일하고, 부유했기에 더 가난하고, 옥

게 이와 같은 일들을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이웃 사

토에 심겨졌기에 더 연약한, 온통 나의 문제에만 천

랑을 실천해야하는 교회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책

착하는 이 얕고 천박한 믿음을 어찌하지 못하여, 붉

임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야 할 것 같다. 물론 모

은 끈으로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 아래에 오래도록 묶

든 기관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기관

여 있기를 갈망한다.

에서의 잘못이 자칙 선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지 * 여기에 게재된 의견은 교회 출석 교인들의 개인적인 의견으로서, 본 교회보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생 후 처음 나온 아기

곽예준 (곽상규, 이윤희)

박선우 (박영찬, 정윤숙)

안수아 (안성준, 이혜라)

■출산 ① 이정민 성도(이재훈B 성도) 득남 : 10월 12일(금) ② 임은비 사모(홍준의 목사) 득녀 : 10월 18일(목)

황현서 (박미혜)

③ 박진영A 성도 득남 : 10월 24일(수) ■축하 정영재A 집사(박재경 집사) : 국가생산성대회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표창' 수상(3H 스마트 지압침대) ■개업 윤혜경 집사: 'HK디자인 스튜디오' T.010-2664-4723 ■발표회 백나현 성도 : '바이올린 독주회' 10월 13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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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교회 행사

▶ 1일(목) : 성광고등학교 추수감사예배(본당) ▶ 4일(주일) : 새가족환영주일(오후) ▶ 5일(월)~9일(금) : 아브라함 새벽기도회 ▶ 18일(주일) : 추수감사절 / 기관 축제의 예배(오후) ▶ 25일(주일) : 정기당회(2시)

11월의 주일 학교 행사

영아부 11월 1주 : 감사열매 만들기1 11월 2주 : 감사열매 만들기2 11월 3주 : 추수감사주일, 실물감사예배 11월 4주 : 말씀암송

25일(주일) : 새친구 초청 / 웃어른 인사 / 생일잔치

유치부 11월 2주 : 감사나무 세우기 11월 3주 : 실물감사예배, 십계명 찬양발표 11월17일(토) : 새소식반 파티전도

중등부 10일(토) : 성경고사대회 13일(화) : 교사 산상기도회 (주암산 기도원) 18일(주일) : 추수감사주일 25일(주일) : 학생정기총회

소년부 4일(주일) : 소확행 전도축제 10일(토) : 성경고사대회 18일(주일) : 추수감사예배

유년부 10일(토) : 성경고사대회 11일(주일) : 어른들께 인사하기 18일(주일) : 추수감사축제 초등부 3일(토) : 부모학교 4일(주일) : 결석없는 주일 / 교사 독서 나눔 홀리벨을 울려라 / 감사, 칭찬열매달기 10일(토) : 성경고사 대회 11일(주) : 선교, 구제주일 18일(주일) : 추수감사 '시와 찬미와 성극'+애찬 24일(토) : 새친구 행복잔치

고등부 8일(주일) : 정화여고 경신고 수능기도회 15일(목) : 수능기도회 18일(주일) : 총회 임원 후보자 등록마감 25일(주일) : 후반기 전도축제 영어예배부 1st : Bulletin Day 2nd : Special Guest Day 3rd : Memory Verse Day 4th : English Bible Camp with Native Speakers

예배시간 안내 새벽기도회│매일, 오전5:30 예루살렘채플

중등부│주일, 오후12:00 갈릴리채플

주일 낮예배│1부 주일, 오전7:30 예루살렘채플

고등부│주일, 오전10:00 갈릴리채플

2부 주일, 오전9:50 예루살렘채플

청년1팀│주일, 오후3:30 (20~26세) 갈릴리채플

3부 주일, 오후12:10 예루살렘채플

청년2팀│주일, 오후3:30 (27~40세) 갈릴리103

4부청년예배│주일, 오후2:00 예루살렘채플

영어예배부│주일, 오전 10:00 (PEM1) 나사렛104

주일오후예배│주일, 오후4:00 예루살렘채플

주일, 오전 11:20 (PEM2) 나사렛104

수요예배│수, 오후7:30 예루살렘채플

주일, 오후 12:00 (PEM3) 나사렛104

금요기도회│금, 오후8:00 예루살렘채플

토요일, 오후 5:00 (PEM4) 갈릴리채플

영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1 유치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2

주일 낮 설교방송

유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100

· CBS 라디오│수요일 오후 9:35 FM 103.1Mhz

초등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200

· 극동방송│목요일 오전 8:30 FM 91.9Mhz

소년부│주일, 1부 오전9:50, 2부 오후12:10 나사렛300

30

· CTS 전국방송│목요일 오전 6:00 (각 채널)


편집후기 편집회의에서 글을 읽고 피드백 하면서 수정할 글, 가져갈 글, 제목의 적합성 등 소중하기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자 끊임없이 협의한다. 일련의 과정속에서 함께이기에 가능했 고 함께이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 때론 교회보 속에서 실수의 모습이 발견될 수도 있고 모두 담 아내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 하고자 노력하는 편집위원들의 모습 속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꿈꾸는 교회보는 어떤 모습일까? 편집위원들 의 마음과 희망을 네글자 라임(rhyme)에 담아 마무리해본다. 이번달도 주제받고 다각도로 의논하며 생각모아 뜻을모아 논의하는 우리모습 교회보로 말씀새겨 내마음속 성령충만

늘 푸른 숲 2018년 11월호│통권 371호 발행일│2018년 11월 4일 발행인│장영일 편집인│박동록 편집자문│김우현, 류정탁, 박용수, 임병하, 배준석 편집장│배지연 부편집장│조창국 편집위원 김기권, 김동영, 김정모, 문인옥, 유병규, 윤미정 이영선C, 이윤미A, 이지영, 조성희A 최문자, 황성자

교회보로 사랑나눠 삶의방향 전환되리

포토에세이│여경진

너와나의 연결고리 교회보로 엮어가고

일러스트│박진솔

교회소식 모른다면 교회보로 알아가세

사진│배대한, 조광래

작은위로 담아내는 교회보가 되기위해

교정│서정주, 배지연

이번달도 다음달도 노력하는 편집위원 열정가득 편집회의 교회보는 발전하리

발송│장혜영A 디자인│ 2018년 교회표어

한 줄 생각 (교회보 10월호를 읽고) 삶을 살아가는데 가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다른 어떤 곳보다 소중한 곳인데도 '항상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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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함께하겠지'하는 막연함으로 가정을 바라봤던 저를 반 성하게 되었고 남편과 아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 다. (권혜영 집사)

2019년 범어교회보 <늘 푸른 숲> 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한 민족이지만 만날 수 없어 뉴스로만 접했던 북한을 향하신

자세한 사항은 편집장 배지연 집사에게 문의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을 교회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이루어질 그날이 속히 오길 기도 합니다. (이나일라 집사) 매월 첫 주일이면 만나는 <늘 푸른 숲>을 보면서 믿음으로 세

독자투고 안내 교회보에서는 교우님들의 귀한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

상을 살아가는 노하우를 배운다. 여러 성도님들이 현실의 삶에

다. 글을 보내주신 교우님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

서 주님과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

다. 11월 17일(토)까지 800자 내외로 pomoforest@

리는 부부의 모습이나 어떠한 난관도 믿음으로 이겨내며 모든

hanmail.net로 부탁드립니다.

영광을 주님께 돌리는 글들을 보면서 나 자신도 그들을 본받아

* 이번 교회보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편집위원

살아보려 노력한다. (황보광석 집사)

이나 pomoforest@hanmail.net로 간단하게(100자 내외)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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