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모모 10년의 이야기
Since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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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 영겁과 같을 수도 있고
한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있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까.
-미하엘 엔데,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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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창립 (2012.09.04)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시작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청소년프로그램 런칭
2015 세계교육포럼(WEF) 참여
사단법인 전환
단체명 "피스모모"로 변경
피스모모 5주년: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포럼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TEPI) 창립
탈분단 수행성 평화교육 프로그램 런칭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군사비 연감 요약본 번역 런칭
카페 트랜스 개업 (2019.04.05)
피스모모 2.0 출범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 창립
카페 트랜스 시즌 1 종료 (2021.7.31)
피스모모 10주년 컨퍼런스: 공존의 조건, 평화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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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PEACEMOMO
창립총회를 통해 결의된 사항
피스모모 1.0 2012
미션
피스모모는 수평적 서로 배움을 통해 실천적 사유의
시민공동체를 확장함으로써 더 평화롭고 덜 폭력적인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비전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우는 실천적 사유의 시민공동체
슬로건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운다.
10
- 2019
피스모모 2.0
2020년 회원총회를 통해 결의된 사항
미션
피스모모는 평화와 배움, 평화와 일상을 연결함으로써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갑니다.
비전
평화커먼즈(peace commons)를 실현하는 시민공동체
슬로건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
2020 - 현재
11
PEACEMOMO
12
2012.9.4 - 2015.12.31
2014.5.1 - 2016.12.31
2017.1.1 - 현재
2023 년 새로운 CI 공개예정
10년간의 CI 변화
피스모모 커뮤니티
10년을 돌아보며, 피스모모의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을 기억하고자
그간 회원으로 함께해주셨던 모든 분들의 성함을 담았습니다.
2013
김영희 김윤정 문아영 문진영 서석진 신정식 이대훈 전은숙 최영란
2014
강은정 김가연 김민숙 김승환 김옥순 김희정 나영미 박수완 박은미 박진솔 박진혁 배태욱 서동욱 서민정 유혜선 윤성주 윤여정 윤지영 이정명 이현주 조아라 진선미 최문석
2015
강현선 곽영선 김정희 김혜리 박지해 서종민 안지원 오유정 이윤슬 이은미 이지민 이현숙 이현주 임은경 임혜숙 장미 전지해 정승구 정윤주 정진대 조영미 조진석 조혜련 최신영 최지은 황지원
2016
강미 고수경 구희진 권미영 김민주 김지아 김진수 김혜숙 류은화 박새로미 박세영 박은경 박정인 박태준 소홍수 송지용 신다혜 심신아 양태순 양희수 오주현 오진의 유세종 유진 이예은 임진희 장선영 장선진 전슬아 전현지 정다정 정소라 정승신 정애리 정혜진 정회진 조성빈 조해진 주예진 최영진 추현경 황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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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고영수 구지연 권승현 김경순 김민지 김성현 김연혜 김영욱 김영철 김예은 김정기
김정윤 김혜련 노태훈 류현주 박상현 박서연 박세정 박은주 박지균 박지은 서영란
성시용 송창미 심우향 안선영 안영미 오은영 오흥미 윤보미 이명우 이수경 이용석
이현 이현숙 이혜원 장근영 장해영 전민경 전형민 정선정 정연갑 정푸른 조미수
차승주 최하늬 한광희 한선남 허성용 홍성옥 황정인
2018
강상원 강성순 강영희 강예린 강정로 강형규 권희 권희섭 고권일 김다솔 김민영 김민준
김별아 김보람 김산 김선규 김선혜 김수정 김애리 김엘리 김예슬 김유미 김유진 김육훈
김윤주 김은하 김은휼 김정철 김주원 김태윤 김태형 김태훈 남우선 노유리 노현숙 박경수 박모은 박석진 박선영 박성준 박수민 박영대 박옥주 박은주 박제준 박지선 박지연 박철순 백슬기 서선교 서영선 서재정 송채린 안선희 안지은 양수빈 양혜주 엄승재 여혜숙 여환수
오덕렬 유시경 윤세라 이동혁 이명훈 이민지 이선주 이세현 이소현 이은진 이은혜 이정주
이찬수 이현령 이희진 임지회 임희경 장울 장전수 전상준 전성신 전영 전이슬 정다빈
정지수 조영주 조은숙 주희영 지홍주 진미영 최슬기 최영 최은정 최지혜 최진아 하경환
한가선 한수정 한희정 함상영 홍원석 홍은정
2019
강민진 강은숙 강해현 강호민 고도란 곽진하 구현정 권오산 권효은 김남영 김동희 김정아
김주희 (5월) 김주희 (9월) 김지녕 김지혜 김춘배 김하나 김한나 김현정 김화섭 남성주 류광선 류남미 문슬아 민경미 박가람 박상현 박서준 박소현 박정민 박종희 박주희 방대욱 백미정 백민경 서미연 서진희 송애영 송현성 신경훈 안영신 양바울 엄정희 오주연 우금영 윤기숙 윤나리 윤정일 윤향미 이미현 이보람 이산하 이서로 이소연 이슬기 이슬비 이은정 이정자 이정희 이지혜 임춘희 임혜빈 장효진 장밋빛 전명훈 정예슬 정윤경 정현진 조승연 조옥련 조은선 주선영 파니 한민호 허미연 홍진표 황현수 Gudgeon Dan Ge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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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2020
강영규 강태호 강형윤 고진아 구태희 금민지 기미경 김기은 김대석 김동현 김문숙 김선미
김성경 김성숙 김세진 김솔아 김수연 김애경 김영서 김영애 김유진 김지연 김진선 김충희
김태영 김현용 김형호 김혜연 김혜정 김혜준 김효은 노현정 류순권 박경은 박예선 박은영 박지설 박호연 방세영 배기현 배용수 손유혜 송승호 송우용 송훈섭 신상미 신순임 신지영 안연정 안은경 안지혜 안태윤 안희숙 양동화 양미정 양성일 양윤하 엄기옥 오혜정 우승훈 유수연 윤성미 윤세진 윤종욱 이고은 이근향 이기동 이발희 이선중 이유진 이은진 이정철 이지원 이한 이혜림 이혜진 이희연 임예은 임은미 장소영 장한결 장혜영 전미자 전원근 전준희 정미령 정소희 정영선 정영은 정윤주 정은미 정의융 조민희 조아해 조영미 조영희 조현서 주연아 최순태 최태현 한선경 한효림 함영기 허윤 황지현 ㈜자리 ㈜피알판촉 청청 프로젝트연구소
2021
가람 강소영 강은이 고은희 국승일 권보람 권복희 금명순 기명랑 김국희 김규진 김대연 김수연 김수정 김아름 김영서 김은미 김은중 김응서 김재옥 김춘화 김하나 김희영 문인숙
문충식 문현주 박선주 박정환 박희용 손유혜 송현민 신채원 안명희 안지혜 안현희 엄익호
에밀리 오미영 오수환 유일영 이도헌 이상화 이선영 이승용 이신혜 이은영 이인호 이하영 이호연 임철휘 임태미 장원아 장은희 장은희 전선영 정은미 조서연 채상아 최연정 최예주 최정애 최정원 탁은정 한상은 홍승희 홍주리 홍진아 황수영
2022
강영경 고미라 고석배 곽소연 권미나 김국화 김민지 김성경 김슬기 김엘리 김엘림 김올튼 김하은 김희정 박꽃비 박미정 박민하 박혜연 배민경 백동희 성은혜 송화 신미경 신현오 심윤희 안진선 오혁준 유수훈 유한주 이선후 이용석 이유진 이은미 이진섭 임은경 장복자 전철후 정동혁 정연규 정옥다예 조지영 최정주 홍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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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모모 10주년
7행시 회원 백일장
김선혜 회원님
피: 피어나는 것들과 저물어가는 것들
스: 스쳐 지나가지 말아요
모: 모른 채 지나치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
모: 모모와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십: 십 년 동안 일상의 평화부터
주: 주요 이슈까지 다루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년: 연말까지 감사를 전하고 축하하는 일을 계속 할래요
김효은 회원님
피: 피로가 몰려올 때가 있어요
스: 스트레스로 잔뜩 예민해질 때도 있죠
모: 모든 것이 나의 평화를 깨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
찾아올 수 있는 안전한 공동체
모: 모모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용석 회원님
피: 피스모모의 친구 전쟁없는세상입니다
스: 스킵하지 말고 제 얘기 들어보세요
모: 모모와 전없세는 사무실도 같이 쓰고요
모: 모모와 전없세는 교안도 여러 개 함께 냈어요
십: 십 원 한 장 안 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교안이에요
주: 주저하지 말고 찾아주세요
년: 연휴 끝나고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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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욱 회원님
피: 피스모모는
스: 스스로 작다고 생각하지만
모: 모두가 알고 있듯
모: 모두를 위한 정말 소중한 곳입니다
십: 십 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을
주: 주야장창, 우리 평화를 생각하고 행동하고 함께 해왔으니
년: 년년이(해마다 해마다) 성장하고 발전하고 큰 나무가 될 것입니다
년: 연휴 끝나고 찾아오세요
장근영 회원님
피: 피스모모를 떠올리면
스: 스르르 얼굴 근육이 풀어지고 제 표정은 스마일이 되죠.
모: 모모가 뭐가 그리 좋냐구요?
모: 모르겠어요. 그저 좋아요. 다 좋아요.
십: 십 년 간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과 활동이 있었는지요. 앞으로도
주: 주시할게요. 귀 기울일게요.
년: 년월일 매일 새롭게, 천천히 깊게.
이정철 회원님
피: 피곤하고
스: 스트레스 넘치는 이 세상에서
모: 모모는 평화교육이
모: 모가 그렇게 좋다고
십: 십 년을 하고도
주: 주저 않고 십년 더
년: 연장하네… 이십년일까? 삼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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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이현숙 회원님
피: 피할 수 없다면
스: 스스로를 즐겨라
모: 모모를 떠올리면
모: 모든 것이 연결 된다
십: 십 년 후 인류가 고통 받을 때
주: 주목하라! 피스모모
년: 연결하라! 피스모모
한가선 회원님
피: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스: 스쳐 지나가는 인연으로만 두지 마시고
모: 모모 회원으로 가입해보세요
모: 모든 게 달라질 거예요
십: 십시일반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데 당신의 한걸음을 보태는 일이라고
주: 주저 없이 말하고 싶네요. 다단계냐고요?
네, 다단계 맞아요. 평화 다단계!
년: 연결의 힘을 보여주자고요!
엄익호 회원님
피: 피스라는 단어는 얼마나 흔한가
스: 스쳐지나간다 날마다
모: 모두 그래서 평화로우신지?
모: 모르는 곳에서는 오늘도 힘겨운 투쟁을 이어간다
십: 십 년 동안 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이유는 뭘까
주: 주어진 세상은 왜 이토록 참혹한가
년: 연대 또 연대, 오직 연대뿐이다. 만국의 평화주의자들이여 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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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린 회원님
피: 피자보다 좋다
스: 스파게티보다 좋다
모: 모가?
모: 모모가!!!!
십: 십시일반 모아볼게요
주: 주식 다 팔게요
년: 년(연)봉은 아직 없지만..^^
윤세라 회원님
피: 피 같은 내 돈이 통장에서
스: 스치듯 안녕하는데..
모: 모모가 인사하고 지나가면
모: 모야 이건♡
십: 십억도 아깝지 않고
주: 주고 또 주고 싶은 피스모모
년: 년(넌) 정말 매력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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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이진섭 회원님 안진선 회원님
그대들 덕분에 행복합니다.
모두의 일상에 평화를 기원하며 피스모모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드려요!
파니 회원님
피스모모는 제가 한국에서 첫 정기 후원한 단체예요. 최근 10년, 이렇게
신선하게 활동할 수 있는 단체가 피스모모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피스모모 사랑하고 늘 응원합니다! 10년 동안 너무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많은 회원 분들과 같이 재미있게 평화 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김민주 회원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평화라는 주제로 어떤 걸 하실까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지켜봤는데 모모만의 평화 메시지를 구축하셨더군요! 정말 대단하
고 존경스럽습니다. 지금까지는 모모만의 평화를 만들어가는 10년이었다
면 앞으로 10년, 20년은 한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에 영향력을
펼치시기를 기대합니다.
홍원석 회원님
사랑해요 피스모모!
아끼고 또 아끼는 사람들, 100주년 기념행사 할 때까지 쭉 잘 부탁드려요.
최인숙 회원님
피스모모를 생각하면 마음이 평온해져요. 계속 존재감을 드러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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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피스모모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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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뜨거운 물이 담긴 주전자를 들고
뜨거운 도시의 골목들에 선을 그리며 걸어갑니다.
주전자에서 흘러나온 물은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땅에 닿아
흔적을 남기는 듯하지만 이내 사라집니다.
#2
넓적한 바위조각에 물에 적신 붓으로 글씨를 씁니다.
오른쪽부터 세로로 써내려가는 글, 바위조각의 가장 왼쪽 열에 다다르면 가장 오른쪽 열의 글자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3
넓은 벽 앞에 색색의 페인트 통과 붓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붓을 들어 벽에 일기를 씁니다.
쓰기 시작한 일기의 끝에 도달할 때쯤
일기의 시작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통 안에는 물이 담겨 있거든요.
#4
꽝꽝 얼어붙은 호수에 엎드린 이가
계속해서 호수의 표면에 입김을 붑니다.
입김을 불고 불어도 얼어붙은 호수는 꼼짝도 하지 않지요.
#5
1996년 영하 40도의 날씨의 천안문 광장, 한 사람이 그 광장 바닥에 엎드려 입김을 붑니다.
입에서 나온 온기가 하얀 김이 되었다 이내 사라집니다.
이 일련의 사라지는 행위들은 중국의 예술가 '송동'님의 작업들입니다.
끊임없이 사라지는 것들을 만들어냄으로써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작가의 이런 행위들은 과연 효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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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어떤 사람들의
행위가 무용하게 보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무용함은 때때로 무능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저게 다 무슨 소용이야, 라고 말하고 싶거나
그런 말을 이미 내뱉어 버린 순간, 저는 불현듯 송동의 작품을 떠올리곤 합니다.
피스모모 10주년을 맞으며
피스모모의 효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합니다.
평화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의제를 배움이라는 행위와 과정에 연결하고
일상이라는 시공간에 연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는
어쩌면 얼어붙은 호수에 입김을 부는 일이거나
마른 돌 위에 물로 글씨를 쓰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행위들의 ‘효용’은
물질적인 것으로 증명되어야 할 필요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증발해버리는 물처럼
사라지는 매일매일의 순간들 속에서
바로 그 순간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겠구나 생각합니다.
효용의 감각과 무용의 감각 사이에서
휘청, 휘청 흔들리며 2022년 피스모모10년차를 맞았습니다.
그 흔들림 속에 함께 만들어 온 것들을 돌아보려니 참 고맙습니다.
10년하고 또 하루, 또 하루, 평화를 모두의 것으로 만들어 갈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며, 피스모모 대표 & 이사장 아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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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사무국 인사
가연
리서치랩 실장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
(TEPI) 연구실장
더슬래시 편집장
이른 저녁, 자리에 누워 무심코 올려다 본 곳에 벽걸이형 에어콘이 있어 요. 그 위에는 이런 딱지가 붙어있습니다. "국내최초, 10년 무상보증" 10년을 보장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번쩍이는 글자로 써놓았겠죠.
그 어려운 10년을 피스모모는 꽉 채웠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10년을 지나오는 동안 한 구석도 그대로 머물러 있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인 지 피스모모에 합류한 이래 피스모모가 무엇인지, 무엇을 해도 되는 곳 인지, 무엇은 어울리지 않는 곳인지 여지껏 살피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 다. 그런데요, 끊임없이 디딜 곳을 살펴야 하는 저의 모습이 점점 즐겁게 느껴집니다. 트램폴린 위에서 오도당당 다리를 굽실거리는 것과 같달까 요? 그리고 이제는 먼저 다리를 내딛어 보고 이게 피스모모잖아, 라고 찔러볼 여유도 생겼어요. 함께 트램폴린을 즐기며, '가연, 잘하고 있어'라 고 등을 툭툭쳐주는 동료들 덕분이겠죠. 지금까지의 10년만큼 앞으로의 10년에는 어떠한 얼굴과 몸짓, 성질을 가진 피스모모가 될까요
한 눈에 그려지지는 않는데요, 기대가 됩니다.
가지 두어스랩
교육연수팀장
저와 모모의 인연을 보면 10년 중에 8년을 함께 해왔더라구요.(wow)
이렇게 긴인연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하지만 운명적으로 모모를
만나서 함께 한 세월은 “가지”라는 이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시공간이
되었어요. 모모와 함께하면서 갖게 된 이름인 “가지”는 첫번째로 제 스
스로 선택한 정체성이기도 합니다. 모모와 함께한 시간은 이름만이 아
니라 “원래…이랬어”와 같이 주어진 것에 순응하지 않고 누군가로부터 강요받지 않는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을 배웠을뿐만 아
니라 이 세계속의 모든 이들이 소중한 존재로서 존중받고 안전한 삶을 보장받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활동할 수 있었어요. 이것은 동료로, 시민으로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모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같아요.
모모어로 살아온 10년을 돌아보면서, 그리고 앞으로 모모어로 살아가는 날을 상상해보면서, 하루 하루가 예측하기 힘든 일상이지만 여전히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모모어들이 있기에 배워서 남주나?가 아
니라 배워서 남주자!의 주체로 살아가고자 해요. 평화배움으로 세상을
더욱 이롭게 하는 날까지 함께 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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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
두어스랩 실장
피스모모 이사
TEPI 연구위원
최근 한 동료에게서 MBTI가 **TJ가 아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INFP인 제가 마음에 들지만, ESTJ 처럼 보이고 싶기도 한 사람으로서 쾌재를 불 렀습니다. 한 가지 성격에 고정되지 않는 유동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거 든요. MBTI는 어디까지나 사고와 행동의 경향성을 말해줄 뿐이지만요.
그러다 문득, 왜 저는 정반대의 성격처럼 보이고 싶은지 궁금해졌습니 다. 피스모모의 회원이자 사무국원으로서의 역할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보았어요.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운다", "평화는 모두의 것"이라
는 말이 수사에 그치지 않게 하려면, 일상에서 접하는 일부터 국제 정세
까지 다 걱정하며 관여하고 싶어하고, 울컥하고 화나는 일은 많지만 감 정이나 판단을 강요하려 하지는 않고, 가르치려는 욕망을 인정하고 내
려놓으려 하면서도 배움의 목표와 효과성을 놓치지는 않으려 하고, 최 근의 연구나 논의를 팔로우업하면서도 소통 가능한 언어와 논리로 풀어 내려 하고, 함부로 낙관하지는 않지만 같이 하므로 쉽게 좌절하지도 않 고, 분명한 폭력 앞에 NO를 외치면서도 그 이상의 대안을 제시해야 하 고, A냐 B냐의 질문에 포섭되지 않으면서 C를 이야기해야 하니까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경계에 있기를 선택하며 바로 그 경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은 참 피곤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동시 에, 열 번째 생일을 맞은 피스모모 옆에서 피곤해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머뭇거리고, 머무르고, 애매하면서도 명료하게 흘러가보려 합니다.
선정
커뮤니티랩
운영지원실장
저는 7행시로 인사말을 전할까 합니다.
피)스모모와 함께한 시간이 꽤 오래되었네요
스)쳐지나가는 인연인줄 알았어요
모)모가 하는 사업들이
모)두에게 힘이 되도록
십)년 후, 이십년 후에도
주)저하지 않고
연)연하지 않고 저는 쭉 함께 할 거에요. 함께 해주실거죠?
27
PEACEMOMO
이사회 인사
이대훈 이사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TEPI)
소장
벌써 10년이나.
피스모모 그동안 완전 멋있었고, 새로운 장을 열었고, 평화운동의 신 문화를 창출했어요!
앞으로도 더욱!
우리의 비전 피스커먼스!
모모 공동체, 감사합니다.
전세현 이사
피스모모
전 사무국장
"<피스모모>는 대체 뭐하는 단체예요?"라고 누군가 묻는 다면, 여전히 답하기 전에 한참을 망설일 거 같아요. 10년이
지나면 깔끔한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역
시 지금도 어려워요. 처음에는 그게 평화/교육이 가진 막연
함 때문일까 싶어서 어떻게든 그럴싸한 명확함으로 설명해
내고 싶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건 그냥 <피스모모>
가 매순간 생동하는, 역동하는, 도전하는, 시도하는, 야단법
석의 생명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것이 <피스모모>의
기둥이구나 생각하며 따라가다 보면 그것은 사실 하나의 잔
가지에 불과하다는 깨달음이 뒤늦게 찾아오는 것이 여러 번
이었어요. 조금만 거리를 두고 눈을 들어보어보면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뻗어나가고 있는 다양한 굵기의 가지와 파릇한
잎사귀들이 경이롭지요. 뚝심 있게 그 '생동'을 지켜가는 독
특하고도 유일무이한 평화/교육단체, 피스모모의 1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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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엘리 이사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
소장
피스모모는 꽤 매력적입니다.
다양한 존재들의 평화 에너지가 움직이는 곳.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피스모모는 그렇게 움직이고 존재들을 연결하면서
또다른 10년을 꿈꿉니다.
이 곳에서 함께 하며
오늘의 피스모모를 만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생일 축하해요. 피스모모!
여혜숙 이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공동대표
피스모모를 처음 만났을 때
반짝반짝여서 설레였고, 이제 10주년이 되었을 때는
평화교육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깊어짐의 무게가 느껴져요.
피스모모 10년에 발걸음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영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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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오은영 이사
두번째상상 대표
"씨를 뿌릴 수 있는 곳에, 평화가 있다.
Where it is possible to sow, there is peace."
베를린 장벽 근처에 있는 화해의 교회 앞 마당에는 커다란 쟁기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창을 쳐 서 낫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
가 되었든 씨 뿌리고 싹을 틔울 수 없다면 평화를 찾을 수 없 을 것입니다.
피스모모의 10년은 평화의 씨를 뿌리는 10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 10년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며, 묵묵히 땀 흘
리는 농부를 바라볼 때의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모모의 10년은 마냥 경건하고 엄숙하지만은 않습니
다. 발랄하고, 따뜻하고, 활기차며, 웃고, 울었던 시간일 것입
니다. 그 길에 작은 걸음으로나마 동행할 수 있어 행복했습
니다. 앞으로도 모모와 함께 평화의 싹을 틔우는 길을 같이
걸어가고 싶습니다.
오주현 이사
예술약방 대표
7년 전 피스모모는 저에게
평화와 안전함은 누군가의 애씀과 노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그 애씀과 노력을 위해
피스모모가 중심에 있었음을
늘 목격했습니다.
앞으로의 피스모모의 10년은
더 멋지고 역동적으로 펼쳐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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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이사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피스모모의 10년의 여정을 축하드립니다. 새로움으로 시작
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사랑과 인내
가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평
화를 사랑하고 평화를 실천하며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
들이 모여 일상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족, 학교, 지역사회, 한
반도,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와 관련된 문제 앞에 직
면하며 올곧게 걸어온 시간이었음을 확신합니다. 그간 창립
부터 지금까지 애써온 모든 분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
다. 그리고 모든 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이루어 간 문아영
대표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면서 지금의 사회를 다시금 돌아보니 여전히 더 어렵고
힘들고 가야 할 길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혼합된 위기의 시
대에 10년을 멋지게 살아온 모모가 그래서 더더욱 필요함도
절실히 느낍니다.
피스모모의 여정 속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평화가 모두의 것임을 확신하며 또 다른 10년, 20년
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마음도 다지게 됩니다. 서로 섬기
며 나누며 돌보며 그리고 화해와 평화 그리고 정의를 향한
길에 늘 모모와 함께 하겠습니다.
서재정 이사
일본 국제기독교대학교수
피)스모모가
스)르륵 10주년을 맞았네요
모)두 모여 축하해 주세요
모)르는 사람에게는 알려 주시고요
10)년만에
주)욱 평화의 광장으로 성장했어요
년)년세세 평화의 세상으로 함께 가요.
31
PEACEMOMO
2012-2022
피스모모 발자취
2012 2013
2012.08.22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창립총회
2012.09.04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임의단체 등록
2012.10 ~ 12 실행위원회 구성 & 정기모임 운영
[프로그램]
모모 평화교육 첫 번째 워크숍 진행 – 참여연대 아카데미 느
티나무
교육현장 방문연수 시작 – 가평초등학교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세미나 런칭 – 1기 운영
[대외협력]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기 선정
한 해 동안, 100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3,047분의 참여자
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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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프로그램]
청년허브 삶의 재구성 시즌2 "변화를 디자인 하라" 기획 및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2기, 3기 운영
모모평화대학 겨울학기: ‘국제개발협력에서의 갈등과 평화감수성’ 개설
모모평화대학 봄학기: ‘실천평화학’ 과정 개설
모모평화대학 가을학기: '평화교육학' 과정 개설
퐌타스틱 평화교육 1기 운영
[대외협력] H-온드림 펠로우 선정
한 해 동안, 210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6,693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2015
[프로그램]
청소년 프로그램 런칭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심화과정 런칭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4기, 5기, 6기 운영
모모평화대학 봄학기 '실천평화학' 운영
퐌타스틱 평화교육 2기 운영
[연구] 경기도교육청 생명감수성 프로그램 연구개발
[대외협력]
유네스코 세계교육포럼(WEF) 참여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문아영 대표) 선정 (2015-2017)
한 해 동안, 262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6,565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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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2016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환
[프로그램]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7기, 8기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심화과정 개설
모모평화대학 봄학기: 실천평화학 과정 운영
모모평화대학 늦가을학기: 평화교육학 과정 운영
퐌타스틱 평화교육 3기 운영
경기도교육청 생명존중 평화교육 교사 직무연수 운영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가족캠프' 학부모 평화교육 운영
<나쁜나라> 공동체 상영회 & 세월호 가족 간담회 운영
<위로공단> 공동체 상영회 운영
[대외협력] 아시아남태평양국제성인교육협회(ASPBAE) 회원 가입
[연대활동] 아시아평화교육워크숍 '반전, 반군사화를 지향하는 평화교육' 운영
[출판] 모두가 모두에게 배우는 P.E.A.C.E. 페다고지 평화교육 발간
한 해 동안, 총 391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0,332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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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에서 “피스모모”로 단체명 변경
[TEPI] 피스모모 평화/교육연구소(TEPI, Trans-Education for Peace Institute) 창립
[프로그램]
창립 5주년 컨퍼런스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9기, 10기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1-10기 홈커밍데이 운영
모모평화대학 가을학기: ‘탈분단 평화교육의 이론과 실천’ 개설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우수교원 심화연수 운영
[대외협력] 아시아평화연방 국제 워크숍 진행
[연대활동]
제18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 트럭 공동운영
ADEX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박람회 저항행동 공동 진행
[캠페인] 세월호 3주기 "배움의 공간에서 세월호를 기억한다는 것"
액션키트 캠페인 진행
한 해 동안, 총 260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8,337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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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2018
[프로그램]
탈분단 평화교육 워크숍 런칭
2030 사회적 대화: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그 이후 운영
연례포럼: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11기 운영
[정책]
평화교육을 위한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선언에 대한 의견서 발행
피스모모 시민평화외교 제안서 발행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나누는 피스모모 5대 제안 발행
[출판] 2018년 SIPRI 연감 한국어 요약본 출판
[연대활동]
2018 아시아 평화교육 워크숍 운영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무엇이 문제인가: 메콩의 목소리와
한국 공동진행
한 해 동안, 총 285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0,692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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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그램]
'탈분단 평화교육' 북토크 운영
다시 만나는 퐌타스틱 평화교육 운영
평창평화포럼 청소년평화아카데미 운영
평화교육 입문과정 12기, 13기, 14기 운영
피스모모X에로틱피스: 페미니즘, 군대를 말하다. 운영
서울시교육청 "세계시민 평화감수성 교육" 교사 직무연수 운영
안성교육지원청 “평화감수성에 기반한 퍼실리테이션” 운영
광명시평생학습원 “평화감수성으로 나와 너, 세계를 새롭게 만나기” 운영
통일부 “9.19 정상회담, 그 후 1년: 통일부 장관과의 열린 대화” 운영
토크살롱: 평화와 안보에 대한 색다른 상상이 필요할 때 운영
연례포럼: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 운영
[출판] 2019 SIPRI 연감 한국어 요약본 발간
[연대활동] 단원고 4.16 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 공동 진행
한 해 동안, 총 318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0,967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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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MOMO
2020
[캠페인] "평화는 모두의 것(Peace as commons)"캠페인 런칭 [FIPS]
피스모모 평화페미니즘연구소(FIPS, Feminist Institute for Peace Studies) 창립
페미니즘 평화학 포럼: 분단*페미니즘 운영 [프로그램]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문화소통 프로그램 운영
이대훈과 함께하는 월간공부모임 DOERS 운영
모모평화대학 봄학기: 구정은 기자의 평화를 위한 미디어 읽기 운영
모모평화대학 겨울학기: PEACE STUDIES FOR TRANSFORMATION
운영
평화교육 입문과정 15기 운영
“국가, 보안, 법, 지금, 홍콩” 토론회 운영
“시민평화외교, 시민들이 합니다” 토론회 운영
육아하는 회원모임 런칭
[정책] 21대 총선, 평화/교육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발행
[출판] 2020년 SIPRI 연감 한국어 요약본 발간
한 해 동안, 총 183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8,470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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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그램]
“2021 Northeast Asia Youth Peacebuilders Social Dialogue”
토론회 운영
“우리가 우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전시회 운영
“S.O.S. 흙에서 기름으로, 기름에서 흙으로” 전시회 운영
“징병, 모병, 군대: 그 가려진 이야기들” 세미나 운영
피스큐레이터 프로그램 런칭
연례포럼: 전쟁의 북소리에 춤추지 않는 교육 운영
[대외협력]
시민사회 관점에서 본 P4G의 특징과 과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평화군축 이행 방안
IPB 세계평화총회 평화교육 기조발제
[출판] 2021년 SIPRI 연감 한국어 요약본 발간
[연구] AI와 평화권 - 인공지능과 무기가 만나면? 발행
[FIPS] 페미니즘 평화학 포럼: 군대*페미니즘 운영
한 해 동안, 총 317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4,098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41
PEACEMOMO
2022
[프로그램]
좌담회: 핵과 한반도, 그리고 세계 운영
“공존의 조건, 평화의 조건” 컨퍼런스 운영
평화교육 진행자되기 입문과정 18기 운영
모모평화대학 봄학기: 실천평화학 과정 운영
월간공부모임 DOERS: 군대와 학교의 기묘한 공생 운영
[FIPS]
세미나 “여성의 참전과 전쟁경험: 한국전쟁에서 러-우크라 전쟁까지” 운영
<깻잎투쟁기> 북토크 운영
[TEPI]
세미나 “새로운 정부, 평화를 만드는 힘-들을 모색하며” 운영
“분단, 일상 공간에 스며든” 좌담회 공동 운영
[캠페인] 평화는 모두의 것 - 춘천 캠프 페이지의 사례 설문조사
[정책] 전국 시도교육청 평화교육 정책 리뷰 발간
한 해 동안 , 총 276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12,627분의 참여자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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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운영횟수 : 2,602회
프로그램 참여자 : 126,935명
오프라인: 91,828명
온라인: 35,107명
협력기관 : 1,001개
국내: 924개
국외: 77개
43
PEACEMOMO
데이터로 본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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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91,828명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자 미포함
: 35,107명
온오프라인 총 참여인원
: 126,935명
45 PEACEMOMO
교육프로그램 참여인원
교육
자체 프로그램
연수 프로그램
피스모모 살림살이
46
10년간 수입 합계
: 3,010,089,371원
10년간 지출 합계
: 3,096,477,105원
47 PEACEMOMO
피스모모 서로배움자료
48
49 PEACEMOMO
피스모모 교구 및 출판물
50
자기표현카드 (영문)
윗마을 아랫마을 역할카드
모드세팅카드
비인간존재 역할카드
자기표현카드 (국문)
51 PEACEMOMO
10주년 회원 인터뷰
피스모모 1호 회원, 김영희 회원님
함께 일하는 분들의 삶이 풍부해졌으면 좋겠어요. 사회적으
로 인정받고, 삶도 풍부해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특히, 평 화를 주제로 하는 단체들 중에 아직 그런 선례가 없잖아요. 물론, 쉽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나 피스모모가 그렇게 방향
을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 가지 염려를 한다면 시간
이 흐르면서 문아영 대표가 지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
죠. 하지만, 특별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또 그렇게
좋은 분들이 연결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
지 않습니다. 다만, 사무국 분들 모두 너무 애쓴다고 말씀드
리고 싶어요. 정말 애쓰셨다고 치하하고 싶고요. 아까 말씀
드렸던 것처럼, 분명히 더 좋은 시간들이 오리라고 생각하고
또 그걸 향해서 가시길 바래요.
조미수 회원님
저에게 피스모모는 "이해를 아주 아주 잘 해주는 친구"예요.
제가 고민을 하거나 답을 못 찾아서 답답할 때도 있는데, 피
스모모는 답을 내주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어주고 같이 고민
해 주고 움직여주는 친구같은 존재예요. 저에게 정답을 주지
는 않지만 '낯설게 하기'로 질문을 던져주고 스스로 생각하
게 만들어주는 존재예요. 그리고 피스모모는 '트랜스'해 가
려는 단체이기도 해요. 단지 잠깐의 변화로만 머물러있는 것
이 아니라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려는 곳이요. 물론 한 발 뒤
로 가거나 옆으로 갈 수도 있지만요. 머물러 있지 않고 더 나
아가려는 단체인것 같아요. 그안에서 저도 트랜스하는 시간
을 보내고 있기도 합니다.
52
김세진 회원님
평화에는 종착점이 없잖아요. 계속 만들어가고, 더 나아지
게 하는 과정이잖아요. 평화에 끝이 없는 것처럼, 피스모모
의 활동도 10년을 넘어 끝없이 이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의미를 확장해가면서요. 우스갯소
리로 경기평화교육센터의 최종 목적은 “우리 센터가 없어지 는 거야.”라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피스모 모는 없어지면 안 될 것 같아요. 더 많이 더 오래 끝없는 활동 부탁드려요. 저주하는 거 아니예요.
마리솔 회원님
10년이란 세월이 짧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 속을 들 여다보면, 수많은 순간들이 축적되었고 변화가 있었죠. 앞 으로의 10년도 모모를 친구삼아 살아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10년 전에 제가 이렇게 살 거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저도 제
10년 후를 모르는데 모모의 10년 후를 제가 가늠하기엔 쉽 지 않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아까 모모에게 “대단해, 잘했 어, 먼저 가서 그 자리를 지켜주고 비바람을 맞아줘서 고마 워.”라고 말했는데 한가지 더 붙이고 싶은 말은, 평화운동은
과정이고 긴 여정이기에 우리 서로 아끼고 돌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너어-무 소중하다고 상냥하고 다정하게 모모와 모 모어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바람 회원님
소설 모모의 ‘모모’처럼, 늘 그 자리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피스모모’라는
말만 들어도 ‘아, 거기’ 할 정도로 잘 알려지면 좋겠어요.
53
PEACEMOMO
피스모모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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