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Tuesday, December 31, 2013

<제26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새벽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바닷가에서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관광객들.

새해엔 모두“깨달음을 얻자”

안녕… 2013년… 힘들었던‘뱀’해 보내고‘청마해’맞는다

2014년 희망의 사자성어‘전미개오’(轉迷開悟)

우리 모두 제야의 종을 치자, 마음속의 어둠을 몰아내자 12월31일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 2013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이제 밤 12시가 되면 서울의 보신 각에선‘제야(除夜)의 종소리’ 가 서른세번 울린다. 그 종소리는 새희망, 새해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부르는 설레임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종(鐘)소리는 어둠과 사악함을 물리치고 밝음과 기쁨의 부름을 상징한다. 시작과 끝을 뜻하기도 한다. 이 종을 제야에 33번 울리는 것은 어둠을 이기고 제석천(帝釋天, 불교의 수호신)이 이끄는 하늘세상인 도리천(忉利天, 33천) 에 닿으려는 희망을 담고 있다. 33천에 사는 사람들은 무병장수 한다고 알려져 있다. 새해를 맞는 모든 사람들도 도리천 사 람들처럼 즐겁고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또 그 건강한 사람들이 밝고 맑은 마음으로 힘을 합해 더 좋은 나라, 태평성대 (太平聖代)를 만들자는 다짐과 기원을 담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의 끝 자락이지만 한국은 사상 최장기 철도 파업,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따른 여야 간 대치 등 정국은 여전히 꼬일 대로 꼬여 있다. 한해가 저물어 가지만 꼬인 정국은 여전히 풀릴 기미가 없다. 뱀처럼 꼬인 정국을 대변하듯 25일 저녁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경남 함양군 지안재의 꼬불꼬불한 어두운 밤길을 차량 궤적이 마치 뱀 모양을 만들며 사라지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는 꼬인 정국을 풀고 시원스럽게 달리는 말처럼 희 망차고 밝은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 새해를 기대해 본다. <송의용 기자> 자, 우리 모두 함께 마음속에서‘제야의 종’ 을 치자! 어둠을 내쫓고 새마음으로 새해를 맞자!

한국의 교수들이 새해 바람을 담은 사자성어로‘미망에서 돌아나와 깨달음을 얻자’ 는 의미의‘전미개오’ (轉迷開悟)를 꼽 았다. 교수신문은 지난 6~15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한 결과 27.5%(170명)가‘전미개 오’ 를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미개오(구를 전轉, 미혹할 미迷, 열 개開, 깨달음 오悟)는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 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 용어다. 문성훈 서울여대 교수는“올 한 해 동안 있었던 속임과 거짓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의미 에서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 고 밝혔다. 전미개오를 선택한 박재우 한국외대 교수는“정치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원래대로 회복시킨다는 의미” 라며“가짜와 거짓이 횡행했던 올해 미망에서 돌아 나와 깨달음을 얻어 진짜와 진실이 승리하는 한 해를 열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전매개오에 이어‘격탁양청’ (激濁揚淸)이 23.8%(147명)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 르게 한다’ 는 뜻의 격탁양청은‘당서’ (唐書)의‘왕규전’ (王珪傳)에서 나온 말이다. 사자성어 뜻풀이 자체에 부패에 찌들었던 올해 정치권을 바라보는 교수들의 시각이 담겨 있다고 교수신문은 전했다. ‘백성과 함께 즐긴다’ 는 의미의‘여민동락’ (與民同樂)이 2위와 한 표 차이인 23.6%(146명)의 선택을 받아 새해 희망의 사 자성어 3위를 차지했다.

새해 일자리, 경기침체 이전 수준 회복 월평균 19만8천개↑ 예상… 2005년 이후 최대 미국의 일자리가 내년에 크게 늘어 나면서‘경기 침체’이전 수준을 회복 할 것으로 전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 년에 일자리 증가 폭이 월평균 19만8천 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최고 수준이 다. WSJ는 이런 속도라면 내년 7월 전 에 고용 상황이 경기 침체 이전 수준으

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의장도“최근 경제 지표들을 보면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개선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졌다” 면서“재정 축소가 줄어 들고 가계 지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 호가 나타나고 있어 경제가 고용 회복 을 지탱할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 고 말했다. 고용시장 개선은 생산과 소비 증가 라는 선순환을 통해 경제 성장으로 이

어진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런 선순환 이 나타났다. 소비자와 기업의 지출이 늘어나면 서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제2차 세 계대전 후 평균치인 3.3%를 넘는 4.1% 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상승 하고 있으며 산업생산은 침체 이전 고 점을 넘어섰다. 이들 지표 모두 고용 증 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제프리앤드컴퍼니의 워드 맥커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소비자와 기업

들이 경기 침체기와 둔화기에 미뤄뒀 던 세탁기와 자동차, 비행기 등을 사고 있다” 면서“억눌렸다 풀린 수요가 내년 에 제조업과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창 출을 이끌 것” 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더웨스트의 수석 이코노미 스트 스캇 앤더슨은 내년에 제조업 기 업의 지출이 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 다. 이는 올해의 2.6%보다 높은 증가율 이다. 하지만 내년 고용시장에 위험 요인

들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미국의 실업 률은 8.3%에서 7.0%로 떨어졌지만 이 는 구직을 포기한‘구직단념자’ 들의 증 가 때문이다. 고용시장이 구조적으로 더 개선돼 야 한다는 의미다. 또 미국의 주택시장 이 집값 상승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따른 금리 상승으로 최근의 회 복세를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

맑음

12월 31일(화) 최고 36도 최저 26도

맑음

연초에 다시 불거질 연방정부의 부 채한도 증액 문제도 미국 경제의 발목 을 잡을 수 있다. 이외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일본 경제의 둔화 가능 성, 이란 핵협상 실패에 따른 에너지 가 격 상승 등 국제적 위험 요인도 있다. WSJ는 이런 충격이나 다른 변수가 없다면 미국 고용시장이 내년에 돌파 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월 1일(수) 최고 33도 최저 29도

1월 2일(목) 최고 37도 최저 16도

12월 31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49.30

1,067.66

1,030.94

1,059.50

1,039.10

1,061.89

1,038.52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일보 게 시 판 “힘차게 새해 출발합시다!”… 신년 하례식 ◆ 뉴욕한인회·주뉴욕총영사관·민주평통 뉴욕협의회 공동으로 1월2일(목)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149 W. 24th St. #6fl, New York, NY 10011)에서 신년하례식을 갖는다. △문의: 212-255-6969(뉴욕한인회 사무국) ◆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1월3일(금) 정오 맨해튼 이찌우미 식당(6 East 32nd St, New York, NY 10016)에서 신년 하례식을 갖는다. △문의: 212-560-8989 ◆ 뉴욕한인테니스협회(회장 이영만)는 1월6일(월)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갖는다. △문의: 행사준비위원장 김기용(수석부회장) 917-747-3593

1월1일“복(福)떡국 잡수러 오세요” 뉴욕 및 뉴저지 한식당에서는 1월1일 무료로 떡국을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당일 사정에 따라 시간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 또한 교회, 성당 및 사찰에서도 떡국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소명, 제공 시간, 문의 번호 순. ▲ 퀸즈 △함지박: 오전 10시-오후 3시, (문의)718-460-9289 △산수갑산1: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문의)718-445-1165 △산수갑산2: 오전 11시-오후 3시, (문의)718-445-4850 △수라청: 오전 11시-오후 3시, (문의)718-661-9292 △신정갈비: 정오-오후 3시, (문의)718-358-9292 △장터: 오전 11시-오후 3시, (문의)718-359-1227 △해운대갈비: 오전 11시-오후 3시, (문의)718-397-5834 △식객: 정오-오후 2시, (문의)718-321-7770 △청기와: 오전 10시-오후 3시, (문의)718-478-0925 ▲ 맨해튼 △미스코리아: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문의)212-594-4963 △원조: 오전 11시-오후 2시, (문의)212-695-5815 △큰집: 오전 11시-오후 2시, (문의)212-216-9487 △돈의보감: 오전 11시30분-오후 3시30분, (문의)212-683-2200 ▲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감나무골: 오전 11시-오후 2시, (문의)201-945-9114 ◆ 영남대학교 동문회, 1월4일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 대유룍지구 영남대학교 동문회(회장 조갑제)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신 년하례회가 1월4일(토) 오후7시 30분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나 라 파티룸(1 Route 46 west Palisades Park NJ 07650 (전화 201-8405110)’ 에서 열린다. 회비는 1인당 75달러, 부부 150달러. △문의: 조갑제 (718)461-2737, 이종식 (201)232-4848

종합

“조국 지킨 참전용사들에 더 큰 관심 가져야” 한국전참전유공자회, 입원 중 회원 위문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 중 건강이 악화 돼 플러싱 일대 요양병원에 입원한 한 인들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현 재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뉴욕 지회(회장 윤영제)의 강남술 회원이 유 니온플라자케어센터(33-23 Union St) 에, 변상만 회원이 플러싱마노 너싱 요 양병원(35-15 Parsons Blvd)에 입원 중 이다. 이일엽 회원도 건강이 악화돼 최 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쟁 후유증과 80이 넘은 고 령으로 인해 몸 상태가 계속 악화되어 왔다. 가족들이 종종 병문안을 다녀가 고 있지만 타민족들과 병실생활을 함 께 하고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 고, 건강이 호전돼 퇴원할 가능성도 희 박한 만큼 외롭게 인생의 말년을 맞이 하고 있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한인사 회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집행부가 30일 플러싱 일대 요양병원에 입원 중 인 참전용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를 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근실 사무처장, 이춘길 부회장, 윤영제 회장, 앉아 있는 참전용사는 강남술 회원.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정부에서는‘대한민국 6·25

◆ 코참, 1월28일 ‘2014 미국 경제 및 금융시장 분석 전망’ 세미나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는 1월28일(화)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맨해튼 한국무역협회 4층 컨퍼런스룸에서‘2014 미국 경제 및 금융시장 분석 전망’ 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JP모건의 앤 서니 찬 박사가 △FRB의 통화정책 전망 △연방정부 채무한도 상향 조정 관련 전망 △향후 주택시장의 회복 지속 여부에 대해, 메릴린치사의 피터 황 부사장이 △향후 시장금리 전망 △향후 주가 전망 △환율 전망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오전 8시45분부터 티타임이 있으며 참석을 원하는 사 람은 1월24일(금)까지 온라인이나 팩스,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 면 된다. △장소: 460 Park Ave. Suite 410, New York, NY 10022 △문의 및 신청: www.kocham.org, 212-644-0140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명예수당’ 이 라는 명목으로 반기별로 6백여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윤영제 회장을 비롯한 참전유공자 회 집행부는 30일 요양 중인 회원들을 방문하고 위로와 함께 식품을 전달했 다. 한국전 당시 김홍길 1군단장 지휘 아래 10군단의 원산상륙작전을 지원한 변상만 회원은 현재 휠체어가 없으면 두 발짝도 나아가기 힘들 정도로 거동 이 불편하다. 강남술 회원도 올해 들어 서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윤영제 회장은“연말연시에 한인사 회에서 각종 행사는 많이 열리지만, (건 강이 악화돼 요양병원에 입원한)회원 들에 대한 관심은 많이 부족한 것 같 다” 며“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스스로‘첼로’즐기는 7세 유준 어린이 화제 한국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서 이례적 3승 기록

한국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서 3승을 기록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유준 군이 30일 열 린 기자회견에서 깜짝 즉석 연주를 갖고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자리 했다. 아버지(왼쪽), 어머니(오른쪽)와 함께 한 유준(가운데) 군.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첼로 신 동 유준(7)군이 한국TV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프로그램 에 출연해 이례적인 3승을 기록, 화제 를 낳고 있다. 유준 군은 지난달 스타킹의 속 코너 프로그램인 스타육성 프로젝트‘키워 주세요’ 에 출연해 1승을 차지한데 이 어 지난 28일 마지막 3승까지 거둬 프 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형식으로 다양한 출연자들이 서로의 장기를 겨 루는 장이다. 이 코너에서 유준 군은 어 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뛰어난 연주를

노력했다” 고 말했다. 음악교육에서 어 린이들 집중 시간은 20~30분으로 이 시간 안에 정확한 교육 내용을 전달하 기 위해 애썼고 연습량도 많지 않았다 것. 실제 유준 군이 첼로에 쏟는 하루 연습량은 1시간~1시간30분으로 매주 새로운 곡을 선보여 경쟁을 치르는 스 타킹 도전에서도 연습량이 2시간을 넘 지 않았다. 유준 군의 아버지는 피아니 스트이자 작곡가인 중국인 줄리안 유 (한국명, 유지량)씨로 노애라 씨와 함께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롱아일랜드 힉 스빌에서 해럴드 뮤직 스쿨과 조이어 스 뮤직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맨해튼 음대 최연소 첼리스트 입학 허가

◆ 재외한인사회연구소, 1월7일 정기 세미나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의 정기 세미나가 1월7일(화) 오후 6 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뉴욕한인봉사센터 본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 에는 한인 자녀들의 한식, 한국 미디어 소비 경향, 친구 관계, 한국어 사용 현황 등을 통해 민족적 유대감 및 이에 영향을 준 요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뉴욕에 거주하는 179명의 한인 2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개월여 동안 전화, 인터넷, 개인 인터뷰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했으며, 조 사에 참여한 오드리 주 학생의 개인발표 시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 △문의: 718-997-2810(재외한인사회연구소) ◆ 뉴욕한인봉사센터, 1월11일 무료 유방암 검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는 1월11일(토) 오전 9시부터 오 후 5시까지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퀸즈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여 성은 누구나 예약 후 검사 받을 수 있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 St, Flushing, NY 11358) △문의: 212-463-9685

TUESDAY, DECEMBER 31, 2013

해군동지회 송년의 밤… “새해,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길…” ‘2013 해군동지회 송년의 밤’ 행사가 27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김영화 해군 동지회장은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보내며,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길 동지들과 함께 간절 히 바란다”며 “우리 모두 어깨를 나란히 하여 평화통일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민경원 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장, 노명섭 부회장과 월남전우회 등 향군 단체들이 참석했다.

선보여 시청자들과 프로그램 출연진을 유준 군은 스타킹 3연승 이외에도 놀라게 했다. 스타킹 출연은 올해 4월 지난 11월 중국 분유 회사가 주최한 에서도 1 유준 군의 연주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와이어스(wyeth) 탈렌트 쇼’ 확인한 방송국으로부터 섭외 요청이 등을 차지해 이 회사의 광고 계약도 하 와 이뤄졌다. 는 등 중국에서도 첼로 신동으로 주목 유준 군은 3살 때부터 첼로를 켜기 받고 있다.‘와이어스 탈렌트 쇼’는 시작해 5세에 오이스터베이 뮤직컴피 4~7세의 어린이들이 출연해 장기를 겨 티션 최연소 우승과 뉴욕 인터내셔널 루는 대회로 유준 군은 3천 명 중 우승 뮤직 컴피티션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6 했다. 유준 군은 내년 스타킹과 중국 방송 세에 카네기 홀과 링컨센터에서 상하 이 인터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의 설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6월 협연했다. 현재 맨해튼 음대로부터 최 링컨센터에서 오케스트라 협연과 10월 연소 첼리스트 입학 허가도 받아 놨다. 카네기 홀 연주를 앞두고 있다. 유준 군은 즐기는 연주를 선보여 더 뉴욕에서 태어난 유준 군은 현재 롱 욱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제리코 잭슨 초등학교 2학년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노애라 씨는 에 재학 중이며, 조이스 음악학원 오케 “이와 관련 특별한 지도는 없었고 다만 스트라 음악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루하지 않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신영주 기자>


종합

2013년 12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월드컵·스노든·中성장률·오바마케어 등 핵심이슈 전망 ‘2014년 월드컵축구 우승은 어느 나라가 차지할까?’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7% 아래로 떨어질까?’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경제전문 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새해 시작을 하루 앞둔 31일자에서 내년에 세계적 관심을 끌 만한 주요 이슈의 결과를 예 상했다. FT의 고백대로 올해 이슈와 관련해 작년 말에 공개했던 예상이 일부 틀리 기도 했지만 각 분야 전문기자들이 점 치는 결과는 궁금증 많은 독자들의 읽 을거리로서는 충분하다. ◆ 유럽의회에 극우· 反EU 등 소수 파 약진 = 5월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 서 극좌, 극우, 또는 반EU를 표방하는 소수파들이 약진할 것이다. 유럽의 불 황과 높은 실업률, 정당에 대한 환멸, 낮은 투표율 등이 어우러지며 소수파 들이 의석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이 다.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 영국 극우정당인 영국독립당(UKIP) 등 은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일본 인플레이션율 2% 달성 실 패 =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율을 2%로 올리는 것이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는 0.6%에 그쳤 다. 주로 엔저의 영향으로 이전의 디플

새해 전망… 2014년 지구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레이션 기조를 돌려놓는 데는 성공했 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일본정부채권 보유를 2배로 늘리더라도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 우주여행 12월에 ‘스타트’ = 리 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2014년 8월 우주여행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 고 현재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1인 당 25만달러로 600명가량이 예약했다. 110㎞ 상공에 올라가서 무중력상태를 경험하고 어둠 속에서 우주의 장관을 구경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랜슨 회장 은 2004년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하면 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3천명을 우 주여행시키겠다고 했으나 기술적인 문 제로 이행되지 못했다. ◆ 2014년 월드컵 우승트로피는 브 라질 차지 = 2014년 월드컵축구대회 는 홈구장의 이점을 안은 브라질이 우 승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포함해 뛰어난 선수를 보 유한 좋은 팀인데다 홈 이점을 안고 있 다. 브라질의 우승확률은 3대 1이다. 브 라질에 이어 이탈리아가 28대 1의 우승 확률로 두 번째에 올라 있다. 그러나 최

새해 전 세계는 ‘월드컵축구 우승은 어느 나라가 차지할까?’가 최대의 관심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내친 김에 8강까지는 올라가지 않을 까?” 기대하고 있다. 한국사람들은 모두가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을 외칠 것이다.

근에는 국가 간 실력차이가‘간발’ 에 그치고 있어 우승국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 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는 안 떨어져 = 석유 공급이 크게 느는 반

면 수요는 적절한 수준에서 증가해 국 제유가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러나 10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수요 때문이다. 미국 의 수요가 늘고 유럽국가의 경기도 회

복되고 있다. 반대로 이라크, 리비아, 나 이지리아 등에서는 공급이 줄어들 가 능성이 있다. ◆ 중국의 경제성장률 7%선은 지킨 다 = 내년도 중국경제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신호들이 많다. 기업들의 비 용부담 증가, 악성부채 증가, 사모펀드 등 감독을 받지 않는 그림자금융 시스 템 혼란, 빚에 눌린 지방정부 등이 성장 을 둔화시킬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런 신호들이 중국 경제의 파열을 의 미하지는 않는다. 올해 중국은 7.6% 성 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에는 소비증가와 서비스 부문 호황에 힘입어 7%를 살짝 넘는 선에서 경제성 장을 이룰 것이다. ◆ 인도 총리에 제1야당의 나렌드 라 모디 = 제1야당인 인도국민당을 이 끄는 나렌드라 모디가 인도 총리가 될 것이다. 모디는 야망이 있으며 잘 준비 돼 있고 설득력을 갖춘 웅변가이다. 최 근 열린 4개주 선거에서 인도국민당은 승리했다. ◆ 오바마케어, 사망선고는 안 받는 다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정책인 오바마케어는 2014년에 많 은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온라인 판매 와 국세청, 보험상품판매 회사를 연결 하는 문제가있으며 지금까지의 혜택을 잃게 되는 사람들의 반발도 있다. 오바 마케어는 많은 상처를 남기기는 하겠 지만 살아남을 것이다. ◆ 스노든은 러시아에 머무른다 =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광범위하게 도·감청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에 드워드 스노든은 여러 해 동안 러시아 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스노든을 인 도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은 줄기차게 이어지겠지만 스노든은 자발적으로 러 시아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폭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 설 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와는 다르다. 그 와 관련해서는 미국 당국의 관심이 줄 어들고 있다.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됐으나 스웨덴으로의 송환을 피하 려고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해 있다. FT는 이 밖에 영국이 금리를 올리 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1 비트코인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스코틀랜드가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시장, 개인돈 6억5천만달러쓰고 퇴임 31일로 12년 임기 끝나… 재임중 연봉 1달러만 받아 화제 “개인돈 6억5천만달러를 쓰고 시장 에서 물러난다” 올해로 임기가 끝나 물러나는 마이 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개인 돈 6억5 천만달러를 쓰고 시장에서 물러난다고 3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갖가지 공공보건·건강 관련 정책을 밀어붙여 화제를 모았던 블룸버그 시장이 재임 12년간 어떤 항 목에 개인 돈을 썼는지를 소개해 눈길 을 끌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부분만 취합한 것이어서 실제로 블룸버그 시장이 쓴 개인 돈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열대어 애호가인 블룸버그 시 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시청에 거대한 수족관 2개를 설치했다. 시장 재임 12 년간 이들 열대어 수족관 관리비만 무 려 6만2천400달러로 추산된다. 평소 밥 얻어먹는 것을 꺼리는 블룸 버그 시장은 시청 직원들에게 매일 끼 니때마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직원들에게 매일 간단한 아침 과 점심은 물론 베이글, 요구르트, 커 피, 샌드위치, 과일 등 간단한 간식거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를 마련하느라 쓴 비용은 모두 80만달 러에 달한다. 특히 블룸버그 시장은 출장을 갈 때 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개인 전용기를 썼다. 이 비용은 600만 달러에 추산된다. 여기에 정치헌금, 시

민·사회 단체 지원금 등에도 50만달 러 이상을 썼을 것으로 여겨진다. 블룸버그 시장이 사재를 턴 곳은 더 있다. 그는 뉴욕의 미술·복지·문화 단체에 2억6천300달러를 기부했으며, 500만달러의 개인 자산을 들여 시장

관저를 개조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시 장은 개조한 시장 관저에 머물지 않았 다. 그 혜택은 신임 시장이 고스란히 보 게 됐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 시장은 사회적 약자인 흑인과 히스패닉 남성들을 돕 는데 3천만달러를 냈다. 이런 비용 등으로 인해 블룸버그 시 장이 재임 기간 사용한 개인 돈은 최소 6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뉴욕타 임스는 추산했다. 그럼에도 블룸버그 시장은 재임 기 간에 시장 연봉인 270만달러를 받기를 거부하고 1년에 1달러만 받아왔다. 뉴욕타임스는“과거에는 뉴욕시가 시장에게 보수를 줬지만 블룸버그 시 장은 개인 돈을 들였다” 고 평했다. 억만장자인 블룸버그 시장에 대한 여론은 팽팽히 갈려 있다. 지난 8월 시 사주간지 타임의 조사를 보면 응답자 의 30%는 블룸버그 시장이 개인자산 덕에 더 좋은 시장이 됐다고 평했다. 반면에 27%는 부유함 때문에 더 좋 은 시장이 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울 러 응답자의 35%는 개인의 부와 시장 직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미동부 한인 스키 & 스노우보드 협회는 1월5일(일)부터 2월2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5 회에 걸쳐 벨레어마운틴 스키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013년도 강습회 참가자들.

겨울철 스포츠의 꽃, 스키·스노우보드 즐기자 협회, 무료 강습회 미동부 한인 스키 & 스노우보드 협 회(회장 신한민)는 1월5일(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5회에 걸쳐 스키, 스노우보드 무료강습회를 뉴욕 업스테이트에 있는 벨레어마운틴 스 키장에서 개최한다. 신한민 회장은“협회가 매년 무료 스키&스노우보드 강습회를 실시해 오 고 있는데, 오랜 불경기로 인해 갈수록 겨울 스포츠에 대한 참여가 낮아지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에는 한인 동포들 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스 키장과 협상을 통해 비용을 최저로 할 인했다” 며 예년보다 많은 청소년과 동

포들이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비용은 왕복 버스비, 리프트 티 켓, 강습 포함 일반은 70달러(1회 강 습), 7세~12세 청소년은 60달러이다. 단, 장비대여는 별도로 추가된다. 버스는 매 일요일마다 오전 6시에 뉴욕 플러싱 공영주차장(산수갑산 식 당 건너편)에서 출발하며, 6시45분 뉴 저지 리틀페리 H-마트 주차장을 경유 하여 오전 9시 벨레어마운틴 스키장에 도착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www.kassausa.org에서 예약하거나, 협 회 전화번호 347-520-8132(주간), 718-216-6682(야간)로 직접 예약(선 착순)할 수 있다.


A4

송년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013 한국 주요일지 <1월>

▲5일 = 폭력조직‘범서방 파’두목 김태촌 사망 ▲16일 = 수원 여성 납치살 해범 오원춘 무기징역 확정 ▲17일 = KBO, KT 프로야구 10구단 최종 승인 ▲18일 = 제주 해상 어선 화 재로 침몰…3명 사망ㆍ5명 실종 ▲25일 = 울산 자매살인범 김홍일 사형 선고 ▲28일 = 삼성반도체 화성공 장 불산 누출 1명 사망 4명 부상 ▲29일 = 역도 장미란 은퇴 ▲30일 = 나로호 발사 성공 ▲31일 = 서울지법, 최태원 SK회장 징역 4년 선고 법정구속

<2월>

▲12일 = 북한“3차 지하 핵 실험 성공”발표 ▲25일 = 박근혜 대통령 취 임

▲10일 = 대통령 방미 수행 중‘성추행’추문 윤창중 대변인 경질 ▲11일 = 미 핵추진 항모 니 미츠호 부산 입항 ▲15일 = 검찰‘4대강 의혹’ 본격 수사…30여 건설사 압수수 색 ▲23일 =“독도는 한국 땅” … 일본학자들 독도서 선언 ▲28일 = 육사 축제기간 생 도간 성폭행 사건

<6월>

▲2일 = 음식물쓰레기 종량 제 전면 시행 ▲7일 = 손연재, 리듬체조 아

= 충남 태안 사설 해병캠프 참가 고교생 5명 익사 ▲19일 = 광주시,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

<8월>

▲12일 = 검찰‘전두환 추징 금’수사체제 전환 ▲14일 = 남북 개성공단 회 담 타결…5개항 합의서 채택 ▲19일 = 전두환 처남 이창 석 124억 탈세 혐의 구속 ▲23일 = 남북‘추석 이산가 족 상봉’합의 ▲27일 =‘설ㆍ추석ㆍ어린이 날 대체휴일제’입법예고

▲26일 =‘65세 이상 기초연 금 20만원 지급’기초연금 정부 안 국무회의 통과 ▲30일 = 동양·동양레저· 동양인터 등 동양그룹 3개 계열 사 법정관리 신청

<10월>

▲2일 = 한전 밀양송전탑 공 사 재개 ▲13일 = 한국, 인도네시 아·UAE 통화스와프 체결 합의 ▲25일 = 군·경 독도방어훈 련…UDT 병력 독도상륙 ▲27일 = 새 검찰총장 후보 김진태 전 대검 차장 지명 ▲30일 = 10·30 재보선 새 누리 압승…서청원(화성갑)·박 명재(포항 남·울릉) 당선 = 국회 외통위 개성공단 시 찰…국감차원 첫 방문

<11월>

▲1일 = 프로야구 삼성 3년 <3월> 연속 정규리그·코리안시리즈 ▲5일 = 北, 정전협정 백지화 통합 우승 선언 ▲5일 = 통합진보당 해산청 ▲13일 = 용산개발사업 파산 구안 제출 절차 돌입 ▲10일 = 민주당, 장외투쟁 ▲14일 = 한명숙 전 총리 뇌 천막 당사 101일 만에 철수 물수수 혐의 무죄 확정 ▲15일 =‘마사지 논란’이참 ▲15일 = 여수산단 대림산업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임 정부가 개성공단 체류인원 전원 철수조치를 내린 가운데 지난 4월 27일 오 폭발사고…6명 사망ㆍ11명 부상 =‘숭례문 부실 복구’변영섭 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공단 차량이 귀환하고 있다. ▲17일 = 김연아 세계피겨선 문화재청장 경질 수권 우승…종합 218.31점 ▲18일 = 박근혜 대통령 취 ▲21일 = 헌재, 긴급조치 1ㆍ 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 2ㆍ9호 위헌 결정 = 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26일 = 한·중·일 FTA 1 ‘올해의 선수’ 확정 차 협상 개시 ▲19일 = 정부, 3·1운동 630 ▲27일 = 北, 남북 軍통신선 명·관동대지진 290명 희생자 단절ㆍ군통신연락소 활동 중단 명단 공개 통보 ▲21일 = 국내 첫 적외선 우 ▲30일 = 청와대‘인사잡음’ 주관측 위성‘과학기술위성 3호 대국민사과 발사 ▲22일 = 박창신 신부 등 정 <4월> 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 ‘불법 대선개입’규탄 미사 ▲2일 = 北“영변 5㎿ 원자로 ▲25일 = 정부, 중국의 일방 재가동”선언 적 방공식별구역 불인정 방침 공 ▲6일 = 싸이‘강남스타일’ 지난 11월 18일 취임후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 식 통보 유튜브 15억뷰 돌파 ▲27일 = 부산‘영도대교’ ▲31일 = 대구역 열차 추돌 ▲8일 = 北“개성공단 운영 시아선수권 개인종합 첫 금메달 = 판문점 남북 연락채널 단절 사고…KTX·무궁화 객차 9량 47년 만에 보수 개통 잠정중단”발표 탈선 ▲11일 = 박 대통령 대북대 3개월 만에 복원 <12월> ▲10일 = 박인비 LPGA 웨그 화 제의 <9월> ▲18일 =“국정원 직원 정치 먼스 우승…메이저대회 3승 ▲3일 = 국정원‘北 장성택 = 체류외국인 150만명 첫 돌 ▲4일 =‘내란음모’혐의 이 측근 이용하ㆍ장수길 공개처형’ 개입” …경찰 수사결과 발표 석기 의원 체포안 국회 통과 ▲24일 = 4·24 재보선…안 파 국회 보고…장성택 실각설 부상 ▲11일 = 남북 수석대표‘격 = 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추징 철수·김무성·이완구 당선 ▲5일 = 2017년 20세 이하 금 230억원 자진 납부 ▲26일 = 정부, 개성공단 잔 (格)’대립…당국회담 무산 (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14일 = 원세훈 전 국정원 ▲6일 = 北, 평양에서‘태극 류인원 전원 철수 결정 =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 기 게양·애국가 연주’첫 허용 =‘만삭 아내 살해’의사 징 장‘선거법 위반’기소 형유산 등재 ▲18일 = 한국축구 8회 연속 ▲10일 = 전두환일가“추징 역 20년 확정 = 한국-호주 FTA 협상 실질 금 자진납부”발표 ▲30일 =‘정년 60세 연장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적 타결 선언 ▲11일 = 남북, 개성공단 재 ▲7일 = 북한, 억류 미국인 메 법’국회 본회의 통과 <7월> 가동 합의 릴 뉴먼 추방 <5월> ▲7일 = 아시아나 여객기 샌 ▲13일 = 채동욱 검찰총장 ▲8일 = 제주도 남단 이어도 ▲4일 = 숭례문 5년3개월 만 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3명 전격 사퇴 포함 새 한국방공식별구역 ▲21일 = 북한, 추석 이산가 (KADIZ) 선포 사망 에 복구 준공 ▲15일 = 노량진 지하공사장 족 상봉 돌연 연기 ▲7일 = 北, 한미군사훈련 반 ▲9일 = 전국철도노조‘수서 수몰사고 7명 사망 ▲24일 = 방위사업추진위원 발 KTX 법인 설립’반발 파업 돌 발“서해5도 불바다”위협 ▲18일 = 검찰, 이재현 CJ그 회, 차기전투기 기종 F-15SE(사 입 ▲8일 = 박 대통령 미 의회 룹 회장 탈세ㆍ횡령 혐의 구속기 일런트이글) 선정안 부결 연설 = 北 매체, 장성택 숙청 보도

TUESDAY, DECEMBER 31, 2013

2013 국제 주요일지 <1월>

▲8일 = 미 대법원,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 허용 ▲11일 = 파키스탄 폭탄테러 로 150명 사망, 230여명 부상 ▲21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27일 = 브라질 남부 포르 토 알레그레시에서 나이트클럽 대형 화재…242명 숨져 ▲30일 = 이스라엘,‘헤즈볼 라 지원의혹’시리아군 연구시 설 공습…5년만에 다시 시리아 타격

<2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 부인 미셸이 지켜보는 가운데 2기 임 기를 시작하는 공식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6일 = 3D 프린터 이용 세 계 최초 인간배아줄기세포‘복 사’ ▲15일 = 러시아‘운석우’ 낙하…1천여명 부상

<3월>

▲1일 = 미국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시퀘스터) 발효 ▲5일 = 우고 차베스 베네수 엘라 대통령 14년 장기집권 끝에 암으로 별세 ▲13일 =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첫 아메리카대륙·예수 회 출신 교황 ▲14일 = 시진핑(習近平) 중 국 국가주석 및 국가중앙군사위 원회 주석에 선출…새 지도부 시 대 개막 ▲31일 =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후 첫 부활절 미사에서 한 반도 화해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축복을 하고 있다.

▲24일 = 파키스탄 남서부서 통령-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첫 진도 7.7 강진 발생…500여명 사 정상회담 ▲13일 = 미 연방대법원‘인 망 간유전자는 특허대상 아니다’ <10월> 판결 ▲1일 = 여야 정쟁에 미 연방 ▲15일 = 이란 대선서 중도 정부 17년만에 처음으로 셧다운 파 하산 로하니 당선 (부분 업무정지) 돌입후 같은 달 <7월> 16일 종료 <4월> ▲18일 = 사우디아라비아, ▲3일 = 이집트 무함마드 무 ▲3일 = 현대·기아차 미국 르시 대통령 군부 개입으로 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 사국직 거부…”안보리 시리아 서 차량 190만대 리콜…” 브레이 각…국내 정쟁 격화 크등 스위치, 에어백 결함” ▲6일 = 미국 샌프란시스코 사태서 너무 무능해” ▲25일 =‘중국 최대 정치사 ▲4일 = 국제탐사보도언론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인협회(ICIJ), 부유층 조세회피처 214편 여객기 착륙 중 충돌사 건’보시라이, 무기징역형 확정 ▲26일 = 獨슈피겔“미, 메르 악용실태 본격폭로 고…승객 3명 사망 ▲8일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15일 = 파나마, 무기류 위 켈 총리 휴대전화 감청”…독 일·미국 최악 외교 갈등 총리 서거 장수송 북한선박 청천강호 억류 ▲15일 = 미국 보스턴 마라 ▲28일 = 이집트서 무르시 <11월> 톤 대회서 폭탄테러…3명 사망, 찬반 진영과 당국 진압대 충돌로 260여명 부상 ▲1일 = 미국 로스앤젤레스 최악 유혈사태…74∼120명 사 ▲20일 = 중국 쓰촨성서 규 망 추정 공항서 총격 사건…보안요원 1 모 6.6 강진…200여명 사망·실 명 숨지고 7명 부상 <8월> 종 ▲10일 = 태풍 하이옌 필리 ▲25일 = 방글라데시 영세 ▲21일 = 시리아 다마스쿠스 핀 강타…당국“사망자 1만명 넘 의류공장 붕괴…최소 380명 사 인근서 민간인 화학무기 학살… 을 수 있어” 망 ▲23일 = 중국, 동중국해 상 미국 추정 1천429명 사망 공에 방공식별구역 설정…한· <5월> <9월> 일 반발 ▲7일 = 중국 美대북 제재 첫 ▲2일 = 마이크로소프트, 핀 = 우크라이나서‘EU협력 협 동참…북 조선무역은행 거래 중 란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 약 무산 반대’대규모 집회…정 단 발표 문을 54억4천만 유로에 인수한 권 퇴진 운동으로 격화 ▲30일 = 터키, 이스탄불 공 다고 발표 ▲24일 = 이란 P5+1 핵협상 원 보존 집회 강경 진압…’ 권위 ▲15일 = 미국·러시아, 시 극적 타결…”수십년 핵분쟁에 주의 반대’반정부 시위 급속 확 리아 화학무기 해체키로…’ 평화 돌파구” 산 적 해법’첫 합의 <12월> ▲16일 = 미국 워싱턴DC 해 <6월> 군복합단지서 총기난사…최소 ▲5일 = 넬슨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타계 ▲6일 = 영국 가디언지‘스 13명 사망 ▲21일 = 케냐 나이로비 쇼 ▲7일 = 세계무역기구(WTO) 노든 파일’첫 폭로기사 게재…” 핑몰서 이슬람 무장세력 테러… 1995년 출범 이후 첫‘세계 무역 시민 수백만명 전화기록 수집” 협정’타결 ▲8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 민간인 등 72명 숨져


경제/내셔널

2013년 12월 31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아베 참배에‘실망 메시지’명확” 미국인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오바마·힐러리 오바마 6년 연속·클린턴 12년 연속… 지지율은 ‘뚝’

국무부 부대변인 브리핑“과거와는 상황 달라” 미국 정부는 30일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근 야 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 의 신사 참배 직후 주일 미국 대 사관과 국무부가 잇따라 발표한 성명에서 제시된‘실망스럽다’ (dissapointed)라는 표현을 언급한 뒤“우리가 선택한 단어를 감안 하면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그러나 백악 관과 국무부가 성명 발표를 앞두 고‘실망’ ‘유감’ ‘우려’등 표현 수위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는 일 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백악 관과 항상 대화하지만 그 부분은 모르겠다” 고 답했다. 그는 또“강력한 파트너십의 핵심은 서로 이견이 있을 때 이 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능력” 이라면서“따라서 우리는

일본과 역내 다른 국가들이 더 건설적으로 공조하는 방안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하프 부대변인은 고이즈 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 리 등 과거 일본 지도자들의 신 사 참배 때와 비교했을 때 미국 정부의 이번 반응이 강경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상황이 매번 다르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우리는 역내 긴장이 높아질 수 있는 사안에

대해 논평을 한다” 며“미·일 양 국이 광범위한 사안에서 긴밀한 파트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 해서는 계속 대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그는 아베 총리의 신 사 참배 논란이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그 부분은 백악관에 문의해 달라” 면 서 답변을 피했다.

오바마·민주당,‘최저임금’개혁으로 승부수 민주당은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 는 아칸소주, 알래스카주, 사우스 다코타주 등에서 치러질 내년도 제회복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 상원의원 선거에서 최저임금 인 상 공약을 내걸고 반전을 시도할 에서다. 존 베이너 연방 하원의장(공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국 연방수도 워 화당·오하이오)은“왜 우리가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인력고용 싱턴 인근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을 더 어렵게 만들어야 하느냐” 는 최근 잇따라 최저임금을 연방 정부 최고수준으로 인상해 관심 며 반대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내 을 끌었다.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워 달 있을 2014년 신년 연두교서에 서 소득불평등 화두를 꺼내 들고 싱턴· 프린스조지 카운티 등 3 최저임금 인상을 강력히 밀어붙 개 지역은 이달 초 현재 7.25달러 인 최저임금을 향후 4년간 11.50 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 이는 현재의 최저임금을 무 려 60%가량 인상한 것이다. 일 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 지역은 `최저임금 오바마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통해 최저임금 문제를 최대 현안 을 올리면 사업체를 철수하겠다’ 으로 부각하려는 것은 선거전략 는 현지 기업들의 압박에 맞서 공동으로 임금인상안을 동시에 과도 맞물려 있다. 실례로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 채택하는 방법을 택했다. 수도 워싱턴 역시 최저임금을 가 높았던 미주리주와 몬태나주 에서 2006년 민주당 상원의원 후 시간당 8.25달러에서 일단 9.5달 보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으 러로 높인 뒤 2017년까지 11.5달 러로 높이는 법안을 시의회에서 로 내걸고 당선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월 ‘연두교서’에서 최대 정책과제로 제시할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2014년 최대 정책과제 로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을 내걸 고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 하고 있다고 30일 뉴욕타임스가 보도 했다. 진보·보수 진영을 막론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여론이 나 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 다. 최근 몇 달 동안 건강보험개

으로 `투트랙’ 으로 최저임금 인 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연방정부 차원에서 최저 임금을 2015년까지 현재 7.25달 러에서 10.10달러로 올릴 방침이 다. 이와 함께 내년 상원의원 선 거가 치러지는 주(州) 차원에서 도 최저임금 인상을 쟁점화해 민 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유도할 심 산이다. 여건은 나쁘지 않다.

연방·주 정부 차원에서 쌍두마차로 최저임금 인상 추진 혁안(오바마케어)으로 궁지에 몰 려 국면 전환이 절실한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으로선 `최저임 금 인상’정책만 한 반전 카드가 없다는 전략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진영은 최근 들어 최저임 금 인상을 위해 노동조합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앞

지난달 CBS의 여론조사를 보 면 당적에 관계없이 최저임금 인 상을 선호하는 의견이 압도적으 로 많았다. 무당파의 경우 64%가, 공화 당 지지자는 57%가 각각 최저임 금 인상을 선호했다. 또 스스로 중도온건파라는 응답자의 70% 도 최저임금 인상에 찬성했다. 반면에 공화당 지도부는 최저 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경

“아프간전 염증 확산… 美 국민 82% 반대” 미국 국민 10명 중 8명꼴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수행 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공개된 CNN과 ORC 인 터내셔널의 공동 여론조사 (12.16~19일, 성인 1천35명 전화 면접 방식) 결과에 따르면 2013 년 12월 현재 미군의 아프간 주 둔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82%로 5년 전 같은 조사 때(46%)보다 36% 포인트나 높았다. 반면 미군의 전쟁 수행 및 주 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년 전 (52%)보다 35% 포인트 낮은 17%로 2001년 개전 이래 최저 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라크전은 물론이고 국 론이 양분된 베트남전 때보다 낮 은 것으로, CNN은 아프간전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인기 없는

전쟁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다”며“베트남전도 전시 중에 ‘전쟁은 실수’ 라고 한 응답이 10 전망했다. 키팅 홀런드 CNN 여론조사 명 중 6명에 지나지 않았다” 고 디렉터는“미군 주둔시 이라크전 밝혔다. 반대율은 69%를 넘은 적이 없었 미국은 미군이 주축이 된 나

토군 병력 7만5천명을 2014년 12월까지 아프간에서 전원 철수 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 다.

미국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갤럽이 발표한 여론조 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은 6년 연속 미국인이 세계에서 제일 존경하는 인물로 꼽혔다. 매년 연말 실시되는 갤럽의 이 조사에서는 보통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최상위에 올랐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선택한 미국인 은 16%로, 지난해 같은 조사 (30%)와 비교해 반 토막에 그쳤 다. 올해 2기 임기를 시작한 오바 마 대통령은 각종 국내외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 을 받으면서 업무 지지도가 바닥 을 면치 못하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에 12년 연 속, 모두 합쳐서 18번째 올랐다. 이는 갤럽 조사 이래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해 21%에서 올해는 15%로 내려갔다.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로 오 바마 대통령 외에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과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 개신 교계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 사,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 우드,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 자 빌 게이츠, 테드 크루즈(공 화·텍사스) 상원의원, 밋 롬니 및 론 폴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 등도 이름을 올렸다. 또 여성으로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 마 여사,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 카 주지사,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 등이 클린턴 전 장관의 뒤를 이 었다. 파키스탄의 10대 소녀 여성 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엘리 자베스 영국 여왕, 케이트 미들 턴 영국 왕세손 빈 등의 이름도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8일 1천 31명의 미국 성인을 상대로 실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된 것이다. 오차범위는 ±4%포

인트다.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칼럼·독자 한마당

TUESDAY, DECEMBER 31, 2013

삶의 향기

무심히 떠가는 구름을 보고…

돌섬 통신…돌섬을 찾아온 천사 등촌 이계선목사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밀어내지 말고 틀렸다고 뒤돌아서지 않는 삶이면 귀한 인생이 아닐까……. 무심히 떠가는 구름을 보고 서로 가 느끼는 대로 함께 바라봐 주고 탓하지 않고 이해해주고 인정해줄 수 있는 그런 관계이고 그런 삶이면 좋겠다.……”

“무심히 떠가는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같 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 라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문득, 웹 공간을 지나다 만난 문구 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래, 정말 그럴 거라고 혼자 생각하며 피식 웃음 하나 흘러 보낸다. 각자 어떤 마음 안의 어떤 생각으로 어떤 색깔의 안경을 쓰고 사 물을 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물은 판이 해지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인양 받아 들이며 세상이 무너진 것처럼 큰일이 라도 난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여유롭게 마음 안의 생각을 웃 음으로 흘려보내는 이들도 있는 것이 다. 세상에는 그 어떤 것일지라도 생각 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옳고 그름 을 결정짓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저 그 오랜 세월 흘러내려 오는 윤리와 도 덕 그리고 사회와 문화 안에서의 이어 져 내려오는‘보편적’ 이라는 그것이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 도 한다. 다만,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르 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나와 생각이 다르면 그 다름을 인정하기보다는 무 조건적으로 상대가 틀렸다는 그 마음 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그것은

이해가 없는 배려가 없는 독선적인 마 음에서 표출된 한 행동 방식일 뿐이다. 한해를 돌아보고 마무리해야 하는 계사년(癸巳年) 십이월 막바지 언덕에 올라 있다. 그렇다면 나는 무심히 떠가 는 구름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며 한 해 를 보냈을까. 여느 날보다 깊은 생각에 머물러 있던 하루다. 무엇보다도 고요 한 시간을 마련하고 몸과 마음을 모아 깊은 묵상에 있던 하루였다. 늘 이맘때쯤이면 나 자신을 돌아보 고 잘 살았는가. 잘살고 있는가 묻는 시 간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간 을 돌아보며 후회 없는 삶이길 늘 기도 한다. 그 어떤 선택이었을지라도 다른 사람에 의한 선택이 아닌 나 자신이 선 택했기에 그 결과에 좌지우지되지 않 는 당당한 삶이길. 때로는 바쁜 세월 속 귀한 시간에 자신의 삶의 얘기보다는 여기저기 떠 도는 남의 얘기에 시간 낭비하는 일이 얼마나 많던가. 늘 부족한 모습으로 살 지만, 적어도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잣 대로 다른 사람을 함부로 재어보지 않 기를 마음 깊이 새김으로 남긴다. 가끔 은 곁에 있는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 일 인지 새삼 깨달을 때가 있다. 그래도 참으로 감사한 것은 가깝게 지내는 친구 몇이 내게는 큰 축복이고 나의 삶에서 귀하고 값진 자산이기 도 하다. 어릴 적 친구가 곁에 있어 늘 든든하고 함께 골프를 하는 친구 부부가 곁에 있어 늘 즐겁고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 삶에서 그 어떤 것보다도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보다 귀한 것이 또 있을까. 모두가 짜여진 바쁜 시간에 쫓기며 사는 현대의 삶에서 필요한 것은 편안하게 마주하고 얘

기하며 화들짝 웃음 한 번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무엇보다도 서로 의 마음이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서로 알 아들을 수 있는‘공통 언어’ 가 아닐까 싶다. 서로의 생각이 통할 수 그런 만남 이면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까닭이다. 그것 이 부부의 얘기든, 자식의 얘기든, 가족 의 얘기든 간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 며 편안하게 말하고 들어줄 수 있는 그 런 친구이면 최고이다. 한국에도 산 친구들이 몇 있다. 자 연을 좋아하니 그 친구들은 말수가 적 은 편이다. 함께 힘겹게 산을 오르내리 며 서로 말이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읽 을 수 있는 것은 서로 소통하는 마음일 게다. 지구 반대편에서 떨어져 멀리 있 어도 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또한 그 들이다. 그것은 자연과 함께하는 사람 들이 서로 소통하는 알 수 없는 힘(에너 지)의 언어가 있기 때문이란 생각을 가 끔 한다. 사는 일이 때로는 버겁고 건조하다 고 느낄 때 자연과 함께 소통하는 연습 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집안의 꽃 나무와 마주하고 집 밖의 나무들과 마 주하며 소통하는 연습을 하면 큰 도움 이 된다. 우리네 인생에서 어찌 내 마음대로 된 것이 몇이 있으며 또 몇이 있을까? 이렇듯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밀어내 지 말고 틀렸다고 뒤돌아서지 않는 삶 이면 귀한 인생이 아닐까 싶다. 무심히 떠가는 구름을 보고 서로가 느끼는 대 로 함께 바라봐 주고 탓하지 않고 이해 해주고 인정해줄 수 있는 그런 관계이 고 그런 삶이면 좋겠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졌을지라도 자 신의 생각을 소신껏 내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관계이 면 좋겠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의 키와 눈높이에 맞춰 서로 마주 할 줄 수 있는 여 유로운 삶이길 오늘도 소망해 본다.

돌섬관광이 중단됐습니다. 돌섬으 로 천사가 날아들어 민박을 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우 리 집에 세명의 천사를 보내주셨습니 다. 큰딸 진명, 둘째딸 은범, 아들 해범 은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준 천사 들 이름입니다. 아기천사들의 강아지 시절 잠버릇이 참 재미있습니다. 진명 이는 자다가 깨면 금붕어 입을 벌려 하 품을 합니다. 눈을 꿈벅거려 동그랗게 만든 후 방바닥으로 기어갑니다. 과자 부스러기를 집어 입에 넣지요. 둘째딸 은범이는 잠을 깨면 집안이 떠나가라 울어제낍니다. “은범아, 어디 아프니? 배고프니? 장난감 여기 있어. 과자도 있네” 엄마 아빠가 달려오고 할머니가 달 려옵니다. 온 집안식구들이 달려들어 빌고 달래고 사정을 하면 그 제사 못이 기는 척 빙그레 웃습니다. 해범이는 깨도 그만 자도 그만입니 다. 누나들이 짓굳게 흔들어 깨웁니다. 그러면 놀란 눈으로 누나들을 바라보 고는 다시 잡니다. 실망한 누나들이 달 려들어 두 다리를 붙잡아 거꾸로 들어 올립니다. 어떻게 된 애가 공중 물구나 무 상태에서도 빙그레 웃기만 합니다.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자는 박쥐처럼 말 입니다. 그게 한살 때 버릇들입니다. 30이 넘었는데도 그때 그 버릇대로 살고 있 어요. 세 살 때 버릇 여든살까지 간다는 말이 맞습니다.

서/ 빨간 열매 활짝 펴 군침 돌게 한다” 해범이는 용의주도한 돌다리입니 다. 고1때 운전을 시작했는데 여지껏 접촉사고 한번 낸 적이 없습니다. 엄마 아빠의 부부싸움을 화해시키고 누나들 을 카운셀링하는 우리 집 조정관입니 다. 첫째 중학교 졸업, 둘째 초등학교 졸업, 셋째 초등하교 3년을 마치고 이 민 왔습니다. 나는 한번도 애들의 성적 표를 보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알게 마련이니까요. 둘째 은범이는 성 적표를 받자마자 달려옵니다. 일등을 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와 막내는 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진명이가 문영여중 반장을 한걸 보면 우등생이 틀림없습 니다. 막내 해범이가 브루클린텍에 가 겠다기에 놀랐습니다. “얘야, 브루클린텍은 동부의 MIT로 알려진 명문 사립공대인데 네가 어떻 게 가니?” “아빠, 저도 여지껏 일이등을 놓쳐 본 적이 없어요” “……?” 브루클린공대를 다니던 녀석이 어 느 날 당구 우승트로피를 가져왔습니 다. 교내 당구대회 포스터가 보이더랍 니다. 3일간 혈전 끝에 우승했답니다. “저보다 잘 치는 애들이 수두룩해 요. 그러나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 면 천하장사도 제풀에 주저앉게 마련

“……하나님은 일찍이 우리 집에 세명의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큰딸 진명 둘째딸 은 범, 아들 해범은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준 천사들 이름입니다.……”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한 진명이는 실속이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아파 트를 사뒀습니다. 아키택처를 전공한 은범이는 주변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서울금화초등학교 5학년때 “산딸기” 란 시를 써서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옹달샘 곁에 자그만 나무하나/ 속에서 움틀움틀 피어났다가/ 아무도 모르게 물 한 모금 먹고 나

이지요” 내가 작은 미녀(?)와 결혼하는 바람 에 아들은 키가 크지 않습니다. 대신 몸 이 두껍고 얼굴에 화광이 가득하여 군 계일학처럼 보입니다. 지난달에는 500 명이 달려 붙은 미식축구 이긴 팀 맞추 기에서 공동 일등을 해서 3,400달러 땄 답니다. 세 남매 중 둘째딸 은범이를 제일 사랑합니다. 얼굴도 성격도 나를 닮았 기 때문입니다. 보다 문제가 많기 때문

이지요. 심방 때 떼를 쓰고 따라다녔습 니다. 문제가정을 다녀오면 세 살짜리 가 3일 동안 펄펄 끓고 알았습니다. 고 등학교에 올라가자 천하무적의 고집불 통이 됐습니다. 암벽등반 도구, 산악용 자전거, 카 약, 독일제 카메라를 사내더니 자동차 를 사달랍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걸어서 15분이 다. 아빠차를 쓰면 되지 여고생이 왠 자 가용이냐?” 은범이는 기어이 6기통 자기 차에 카약, 자전거, 등산도구, 카메라를 싣고 신나게 질주했습니다. 카약을 타고 격 류에 휩쓸려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암 벽등반 도중 바위에 추락하여 죽은 줄 알았습니다. 병원으로 옮겼더니 멀쩡 하게 깨어났습니다. 그 애 속에는 나이 트메어가 숨어있어서 충동질하는 것 같습니다. 보다도 위기 때마다 자비로 운 손길이 나타나 구해주는 것 같습니 다. 대학졸업하면서 철이 들었습니다. 모든 걸 버렸습니다. 5백달러 짜리 가 죽점버 대신 3달러 짜리 중고품을 입고 다닙니다. 직장에 열심인 효녀입니다. 애인도 만났습니다. 은범이를 지긋지 긋하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혀대던 나이 트메어가 떠나 가버렸구나. 그런데 이게 뭡니까? 7년 동안 사귀 던 남자와 헤어지면서 우울증에 빠져 버렸습니다. 극도의 자신감 상실입니 다. “이젠 너무 지쳐 피곤해요. 엄마 아 빠 있는 곳에 가서 푹 쉬고 싶어요” 우리 애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독립해 나갔습니다. 낭만과 예술의 거 리 브루클린 윌리암스버그에 까치집을 얻어 삽니다. 은범이가 둥지를 떠난지 15년만에 돌아온 것입니다. 원 베드룸 시영아파트 돌섬으로 기어들어온 것입 니다. 얼마 전 뉴저지에 사는 김목사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둘째따님이 어떻게 지내나 요? 목사님 책을 다시 읽다가 생각났어 요” “멀고먼 알라바마 “얘깁니다. 그 책 에 유럽을 여행 중이던 은범이가 보낸 편지구절이 나옵니다. ‘엄마 아빠, 여기는 프라하예요. 프 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체코의 수도이 지요. 세상에 이렇게 그림같은 도시가 있을까요?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 름다운 건축미술도시예요. 이 도시는 추워요. 허전해요. 외로워요. 전쟁에 나 가서 돌아오지 않는 남자들을 기다리 는 도시처럼……. 그런데 어떻게 이토 록 황홀할 수 있을까요?’ 나는 속이 울컥했습니다. “은범이는 요즘 돌섬에서 우울증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은범이 때문에 우 리는 부부싸움도 못하지요. 덕분에 부 부 사이가 더 좋아졌습니다. 은범이에 게서는 세 살 때의 귀여운 모습이 살아 나 사랑스럽구요. 은범이는 하나님이 돌섬에 보내주신 천사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를 사람으로 만들어 육지로 돌려 보내야지요”


한국Ⅰ

2013년 12월 31일(화요일)

파업 종료 철도노조원들 사업장으로 속속 복귀 ‘설렘과 아쉬움’ 교차… ‘안전복귀 프로그램’ 후 업무에 투입 22일간 최장기 파업을 끝낸 철도노조원들이 31일 오전 지역 별로 파업을 종료하는 마무리 집 회를 열고 오전 11시를 전후로 속속 일터로 복귀했다. 장기간 파업에 지친 노조원들의 표정에 는 비로소 일터로 돌아가게 됐다 는 설렘과 함께 파업 종료 이후 사측의 징계 등 후유증을 걱정하 는 착잡함이 묻어났다. 철도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이 날 오전 9시 서울역 광장에서 마 지막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 난 23일간의 파업을‘승리’ 로선 언하고 파업을 하면서 얻은 국민 적 지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철도 민영화 저지’투쟁을 이어 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우리는 승리했고 이제 철도 경쟁체제 도 입이 민영화가 아니라는 정부의 거짓말을 믿는 국민은 없다” 며 “수서발 KTX 법인의 쟁점을 공 론화했고 사회적 논의 공간을 여 는 성과도 얻었다” 고 자평했다. 이어“투쟁은 이제 또 시작이 며 징계·손해배상·고소·고 발 등 정부와 사측의 탄압에 맞 서 현장에서 투쟁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철도노조 경북 영주지방본부 는 오전 10시께 영주시 휴천동 철도운동장에서 기관사 등 노조 원 366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투쟁 보고 및 현장투쟁 결의대회 를 열었다. 결의대회를 마친 노 조원들은‘대통령 공약 이행 요 구, 철도 민영화 반대’ 라고 쓴 어 깨띠를 두르고 사업장으로 향했 다. 김만호 영주지방본부 쟁의대 책위원장은“현장에 복귀하고 나서도 언제든지 다시 파업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고 사측이 부 당한 노동을 시키면 노조에 신고 해 달라” 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구와 경북 포항 ·경주 등 8개역 소속 460명의 노조원도 현장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지난 22일 업무방 해 혐의로 검거된 윤모(47) 지부 장을 면회하기 위해 안동교도소 에 단체 방문할 계획이다. 부산본부 노조원도 총파업투 쟁이 현장투쟁으로 전환됨에 따 라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전원 사업장으로 복귀했다. 이에 앞서 부산본부 산하 11개 지부 조합원 400여명은 오전 9시 부산진구 가야동 부산차량사업소정비단 앞에서 1시간 동안‘현장투쟁 결 의대회’ 를 열었다.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 복귀를 선언한 철도노 조 조합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수색역에서 내려 수색차량사업소로 향하고 있다.

일터로 복귀하는 철도노조원들

코레일 부산본부 측은 파업조 합원의 복귀에도‘안심할 수 없 다’ 는 분위기다. 파업으로 인한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노조 원들의 현장투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부산본부의 한 관계자는“조 합원에 대한 징계가 들어가면 현 장투쟁이 시간 외 근로 거부, 잔 업 거부 등 준법투쟁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투 쟁도 열차 운영에는 얼마든지 차 질을 줄 수 있다” 고 걱정했다.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 300여명의 기관사 등도 이날 오 전 9시 30분께부터 30여분간 대 전역 서광장에서 결의대회를 하 고 각 사업소로 복귀했다. 이들은“우리는 국회 국토교 통위 소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 여해서 철도산업 발전방향에 의 견을 개진하고 민영화 저지를 위 한 투쟁을 펼칠 것” 이라며“대오 를 재정비해서 다음 싸움을 준비 하자” 고 말했다. 강원도 내 철도 노조원도 속 속 사업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경춘선 ITX 열차와 수 도권 전철 등 열차 운행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평소 왕복 44회 운행하는 ITX-청춘 열차와 평일 왕복 117 회(상봉-평내호평 구간 13회 포 함) 운행하는 경춘선 전철은 각 각 28회와 95회로 여전히 감축 운행되고 있다. 태백선과 영동선 무궁화호 여 객 열차도 평일 하루 18회에서 12회로 감축 운행 중이고, 태백 ·영동선 화물 열차도 27%의 저 조한 운송률을 보이고 있다. 영주지방본부 제천기관차 승 무지부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 천사업소에서 현장투쟁 결의대 회를 마친 뒤 11시께 노조원 1천 337명 전원이 복귀하는 등 전국 철도사업소마다 노조원들의 복 귀가 속속 이뤄졌다. 그러나 철도안전을 위해 복귀 자들은 2일간의 심리적 안정 회 복기간 후 업무에 투입되기 때문 에 정상화까지는 다소 기간이 소 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소속장으로부터 개별 면담과 직무·안전교육 등을 받 게 되며 업무 적합성 판단 후 3일 째 되는 날부터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박 대통령“정상화 개혁 꾸준히 추진할 것”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국정원개혁안 가결… 사이버정치활동처벌 명문화 위법한 국가기관 상시출입 금지 명시… 7개 관련법안 손질 정치관여 국정원·군경 직원 처벌수위 대폭 강화 공익목적 내부고발자 보호…‘비밀엄수’규정 미적용 정보위, 전임 상임위화… 국정원 예산통제 강화 국회 국정원개혁특위는 3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법 등 국 정원 개혁관련 7개 법안을 가결 처리해 법사위로 넘겼다. 이에 앞서 국정원개혁특위 여 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 주당 문병호 의원은 이날 오전 간사협의를 통해 국정원 직원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정치활동 관여를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처 벌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 정원 개혁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개혁안에서 논란이 됐 던 사이버심리전 활동과 관련, 국정원 직원이 정보통신망을 이 용해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토록 국정원법 제9조‘정치 관여금지 조항’ 에 포함해 명문화 하기로 하고, 정치관여죄의 처벌 조항(국정원법 18조)을 적용해 7 년 이하 징역을 부과하도록 했 다. 국정원 직원(IO)의 정보수집 활동에 대해선“(국정원) 직원이

다른 국가기관과 정당, 언론사 등의 민간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 활동을 할 때는 법률과 내부 규 정에 위반하는 파견과 상시출입 을 할 수 없도록 한다” 고 법에 명 시하기로 했다. 또 국정원은 이와 관련한 구 체적인 사항을 규정한 국정원의 내규를 다음 달 말까지 특위에 제출토록 했다. 이어 국정원 직원이 정치활동 관여 행위의 집행을 지시받은 경 우 국정원장이 정하는 절차에 따 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 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직무집 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특 히 해당 직원이 공익을 목적으로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경우에는 국정원법 17조의 비밀엄수 의무 규정을 적용하지 않으며‘공익신 고자 보호법’제2조 6호의 불이 익 조치를 하지 않도록 합의했 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상설 상임

위화 문제에 대해선 이미 국회법 에 근거가 있는 만큼 여야 지도 부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현재 겸 임 상임위 체제를 겸임을 금지하 는 전임 상임위 체제로 바꾸겠다 고 선언하기로 의견을 절충했다. 이와함께 국정원에 대한 외부 의 통제를 강화, 국정원장은 국 회에서의 예산결산 심사 및 안건 심사와 감사원의 감사가 있을 때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답변 하도록 했다. 국정원 예산심사에 대해선 국정원이 다른 기관에 계 상할 수 있도록 한 예산도 국회 정보위에서 심사하도록 하고, 이 예산의 실질심사에 필요한 세부 자료를 정보위에 제출하도록 했 다. 정치에 관여한 공무원들에 대 한 법적 처벌 수위도 대폭 강화 하기로 했다. 국정원 직원의 경 우 정치에 관여하면 현재 5년 이 하 징역형을 받지만 앞으로는 7 년 이하 징역형이 부과된다. 경

찰의 경우도 현재 2년 이하 징역 형에서 3년 이하 징역형으로, 군 인의 경우도 현재 2년 이하 금고 에서 5년 이하 징역형으로, 일반 공무원도 1년 이하 징역형에서 3 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이 엄격 해진다. 이와함께 공무원 직군마 다 제각각이었던 정치관여죄에 대한 공소시효도 대폭 연장해 10 년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전체 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국정원은 정부정 책을 홍보하는 부서를 운영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운영하지 않을 것이죠” 라고 묻자“(그러겠 다고) 분명하게 답변하겠다” 고 밝혔다. 또 국정원 개혁법안이 특위에 서 채택된 데 대해“정보활동에 대한 법적 규제에 곤혹스러움을 금치 못하지만, 이번 국회 결정 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 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 주도로 추진된 국가 최고 정보기관에 대한 개혁작업이 결 실을 앞두게 됐다. 국정원개혁특위를 통과한 국 정원 개혁 관련 7개법안은 이날 오후 법사위를 거쳐 이날 중 본 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코레일 방만경영 vs 철도민영화’ 여야 거센 공방 철도파업을 계기로 구성된 국 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가 31 일 최근 철도파업과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문제를 둘러싼 거센 공방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철 도산업발전위의 첫 전체회의에 서 새누리당은 코레일의 방만 경 영으로 공기업 개혁과 정부의 철 도 경쟁체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수서발 KTX 법인의 민영화 방지 조항을 법에 명시해야 한다며 기존 입장 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소위원장을 맡은 새누리당 강 석호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 서 MBC라디오‘신동호의 시선 집중’ 에 출연,“철도산업 발전 방 안과 파업기간 상반된 주장들에 대해 논의를 할 것” 이라고 밝혔 다. 구체적으로“코레일의 방만 경영이냐 아니냐, 민영화 금지를 법제화할 수 있느냐 아니냐와

는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하루 앞두고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 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 집권 2년차 각오 밝혀… “경제활성화·민생안정에 역량 집중” 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 고당 부했다. “북한 도발가능성에 확고한 안보태세로 한반도평화 적극 조성” 박 대통령은“지난 한 해는 많 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 박근혜 대통령은 31일“과거 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정상화 라고 밝혔다. 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 개혁을 꾸준히 추진해 갈 것” 이 박 대통령은 집권 2년차가 되 겨낼 수 있었다” 며“그 신뢰의 바

허 취소 여부에 대해서는“정부 가 자회사를 설립하고 면허를 발 급했는데 이 부분을 취소하는 소 위라면 저희가 응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윤석 의원은 “소위는 어떤 것은 (논의)하고, 어떤 것은 안 하는 게 아니라 일 단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에 올 린다” 면서“이미 허가가 났는데 그것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의 견들이 나오지 않겠나” 라며 면허 문제를 짚고넘어갈 것임을 시사 했다. 이 의원은“이제 민영화를 하 지 않겠다는 법률적 자구를 여야 가 넣는다면 그것으로 다 해결되 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진행 됐던 상황이 별 의미가 없어진 다” 며 민영화 방지 조항의 법제 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대통령, 총리, 장 관이 모두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 고 했으니 못할 것도 없지 않으 냐” 면서“지금 민영화를 수서발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31일 오전 국회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에서 철도 파 KTX만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라 업과 관련한 보고를 하고 있다. 앞으로 (코레일 자회사) 6개가 기 다리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동의 (코레일의) 경영 혁신 대책 등의 생각한다” 고 부연했다. 고 강조했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수서발 KTX 법인에 대한 면 를 꼭 구해야 한다”

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새해에는 그 변화 의 결실을 거둬 국민 한 분 한 분 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 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 든 힘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대 해“어렵게 시작한 경기 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대북정책 과 관련,“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 를 지키는 것” 이라며“북한의 도 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 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 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 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 를 기원한다” 며“새해에는 반드 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A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TUESDAY, DECEMBER 31, 2013

회의록 유출·국정원 댓글… 해 넘기는 수사·재판

‘외촉법’,예산안 처리 마지막 변수… 민주 입장 관건

검찰 수사는 내년 초·법원 선고는 2월께 일단락될 듯

새누리 “외촉법·국정원·세법 개정안 일괄처리해야”

올해도 검찰 수사와 법원 재 판의 대상이 된 몇몇 주요 사건 은 매듭이 지어지지 않은 채 해 를 넘기게 됐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동양그룹 의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 (CP) 발행 의혹, 이석채 전 KT 회 장의 비리 의혹, 효성그룹 탈세 ·비자금 사건 수사 등이 종결되 지 않았다. 법원에서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정치 개입 사건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 청장의 국정원 수사 은폐 사건 등 대형 재판이 새해에 줄줄이 선고를 앞두고 있거나 열띤 공방 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들 사건 중에는 정치적 민 감성을 띤 사건도 일부 포함돼 있어 최종적인 처리 시기와 결과 가 주목된다. ◇회의록 유출·국정원 여직 원 감금·대기업 비자금 등 의혹 수사 =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여러 명의 여당 의원이 연관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유출·불법열람 의혹에 대해 막 바지 수사를 하고 있다. 이 사건 은 대통령지정기록물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 원장의 정상회담 회의록을 여당 의원들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등이 무단으로 공개 또는 유출해 그 내용을 누설했다며 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내용이 다. 민주당은 6월 21일과 7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새누리당 김무 성, 정문헌, 서상기 의원과 권영 세 주중대사, 남 원장 등 9명을 고발했다. 김 의원과 정 의원, 서 의원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에 응 했고 권 대사는 서면 조사를 받

았다. 서울중앙지검의 국정원 대선 ·정치 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은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국정원 여 직원 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 다. 검찰은 강기정·김현·문병 호·우원식·유인태·이종걸· 조정식·진선미 등 조사 대상 의 원 8명에게 서면조사서를 보내 최근 회신을 받아 분석 및 법리 검토 중이다. 대기업의 관행적 비리를 겨냥 한 특수부 수사도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중앙지검 특수2부는 효성그 룹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조석래(78) 회장과 아들들 에 대한 막바지 수사를 하면서 기소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검찰은 2천억원 안팎의 탈세 및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 지만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기 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수1부는 동양그룹의 사기 성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 과 고의적 법정관리 신청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현재현(64) 회장을 3 차례 소환해 채무 변제가 어려운 점을 알면서도 회사채와 CP를 발행했는지 등을 추궁했으며 구 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중앙지검 조사부는 재임 시절 횡령·배임을 저지른 의혹이 있 는 이석채(68) 전 KT 회장을 수 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을 4번 소환 해 조사했으며 구속영장을 청구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서울중앙지검 형사3 부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 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 보를 불법 유출한 혐의로 청와대 단장 사건도 원 전 원장 재판에 총무비서관실 조오영(54) 행정관 병합됐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선 과 서초구 조이제(53) 행정지원 고도 늦어질 전망이다.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국장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채군의 가족관계등록 ‘수사 축소·은폐 의혹’재판은 부 열람·조회를 조 행정관에게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검찰은 부탁한‘제3의 인물’ 이 누구인지 지난 26일 결심 공판에서 김 전 청장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 추적하고 있다. 중앙지검 형사6부는 채 전 총 다. 선고 공판은 내년 2월6일 열 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모(54) 린다. 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2 씨가 자신의 가정부였던 이모(61 ·여)씨를 공갈·협박했다는 의 천억원대 횡령·배임·탈세 혐 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혹도 수사 중이다. ◇기록 많고 판단 어려운 재 에 대한 심리를 내년 1월 초 마치 판 산적 = 전국 최대 1심 법원인 고 2월께 선고할 계획이다. 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남 서울중앙지법에서 심리 중인 주 요 재판 가운데 상당수도 해를 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의혹 사 건을 맡아 현재 2차 공판준비기 넘기게 됐다. 대부분 기록이 방대하고 판단 일까지 진행한 상태다. 재판부는 내년 1월17일 3차 이 까다로운 사건들이다. 일부 사건은 법관 인사를 앞 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일정을 정 둔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 리할 예정이어서 결론 도달까지 에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형사합의30부는 SK그룹 최태 논란과 관련, 원세훈 전 국정원 원 회장의 횡령 사건의 공범으로 장 재판은 당장 선고가 언제 이 기소된 김원홍 전 SK 고문에 대 뤄질지 예단하기 어렵다. 한 재판도 맡고 있다. 선고는 내 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원 년 1월28일이다. 전 원장 사건과 관련, 2차 공소장 이밖에 서울고법 형사5부는 변경으로 추가된 트위터 선거개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해를 입힌 입 글의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 재판부가 그동안 20여차례 공 그룹 회장의 파기환송심을 진행 판을 진행했지만 아직 트위터 글 중이다. 선고 기일은 내년 2월6 을 작성한 국정원 직원의 계정이 일이다. 특정되지 않는 등 진행이 더딘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 편이다. 당초 재판부는 내년 2월 주가 남긴 차명재산을 두고 벌어 법원 정기인사 전에 선고할 계획 진 상속 소송 항소심에서는 장남 이었지만 최근 공판에서는 목표 이맹희씨 측이 삼남 이건희 삼성 기한 내 선고가 어려울 수도 있 회장 측에 화해를 제안한 상태 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 서울고법 민사14부는 내년 1 나중에 기소된 이종명 전 국 월14일 심리를 종결할 방침이다.

“북한, 내년 3월 한미 군사훈련 직후 도발 가능성”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남북관계 대립-대화 반목 전망”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 략연구소는 31일 북한이 내년 대 남 도발로 군사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 군사훈련 직후를 도 발 가능성이 큰 시기로 전망했 다.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연례 정세전망 보고서를 통해“대규모 숙청으로 초래된 엘리트층 분열 과 주민 불만 등으로 인한 위기 를 해소하고자 (북한이) 국지 도 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 며 “내년 3월 한미 군사훈련을 명분 으로 삼되 특히 훈련이 끝난 직 후 대북 경계 태세가 이완된 시 점에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있 다” 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이 3차 핵실험 이후 전례 없이 강도 높은 군사 훈련을 하는 가운데 최근 서북도 서에 공격형 헬기 60여대와 다연 장포 200문을 집중 배치하는 등 대남 군사도발 능력을 더욱 강화

북한군 화력타격훈련 모습.

한 상태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북한도 무력 도발에는 신중할 태도를 취할 것 이라며 북한이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고 보복 위험이 적은 사이버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어 장성택 처형과 군부 강경파의 득세로 북한의 대 남 정책이 강경 성향을 띨 가능 성이 큰 것으로 평가하면서 내년

남북관계는 대립과 대화 국면이 반복되는 가운데 획기적 진전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 다. 아울러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방중·방러 실현 등 주변국과 고위급 교류 확대를 통해 대외관계 개선과 국제적 고 립 탈피에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 할 것으로 보면서도 북한이 핵· 경제 병진 노선을 접지 않는 이

상 뚜렷한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북한이 미국의 무조건적인 6자회담 복귀를 요구하다가 필 요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압박 카드로 쓸 수 있다 고 평가했다. 북한 내부적으로는 지난 2년 간 세습 체제 안착에 성공한 북 한이 김정은 유일 지배체제 확립 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면서 장성 택의‘여독’ 과 잔존 분파 세력을 청산하고 권력층 세대 교체를 완 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이는 내년부터 북 한의 정책이 김정은의 자질과 능 력에 좌우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 졌음을 의미하지만 정책 성과가 미미하거나 실수가 반복될 경우 체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경제 분야와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김정은의 업적을 홍보하 려고 외자 유치, 경제특구 확대 등 조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 지만 경제정책 방향을 주도해온 장성택의 처형이 정책의 보수적 회귀를 초래해 경제 회생 가능성 이 어둡다고 전망했다.

지주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 되는 준예산 편성 우려가 다시 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새누 31일 국회 새해 예산안 처리의 리당은 야당이 외촉법 처리에 동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여야는 의하지 않으면 국정원법 개정안 예산안 처리의 최대 쟁점이었던 은 물론 소득세 최고세율 적용구 국가정보원 개혁안에서 합의를 간을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이뤘으나, 새누리당이 최우선 법 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안으로 내세운 외촉법안을 민주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당 일부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또 총회에서“모든 것이‘패키지딜 다시 장벽을 만난 셈이 됐다. (일괄타결안)’로 이뤄졌다”며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 “국정원개혁안과 예산안, 외국 해 외촉법안을 예산안·국정원 인투자촉진법, 세법 등이 모두 개혁안 등 다른 쟁점들과 함께 일괄로 함께 보내는 것” 이라고 일괄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강조했다. 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외촉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은“민 법은 특정 재벌을 위한 특혜 입 주당이 외촉법에 동의하지 않으 법” 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 면 야당이 주장하는‘부자증세’ 다. 도 수용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여야가‘외촉법 암초’ 에 부닥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국정원 치면서 그간 밀고당기기를 통해 개혁이나‘부자증세’등에서 일 어렵사리 이뤄낸 합의사항들이 정 부분 성과를 거둔 만큼 새누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리당이 요구하는 외촉법도 긍정 우려도 나오고 있다. 새해 1월1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터 집행돼야 하는 예산안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도 처 날“ ‘부자증세’관철과 영유아복 리되지 않았을 때 새해부터 집행 지예산의 국고지원률 상향조정,

학교 급식비 및 난방비 정착 등 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점이 있 다” 고 말했다. 다만 원내 지도부 는 외촉법과 국정원개혁법의 ‘빅딜설’ 에 대해서는“두 사안은 전혀 별개” 라며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강경파를 중심으로 외촉법안에 대한 반발 이 적지 않다. 기획재정위 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새누리 당이 외촉법과 세법개정안을 연 계한다면 민주당은 조세소위원 회를 열지 않겠다” 고 밝혔다. 모든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 제사법위원회의 박영선 위원장 도 외촉법안 처리에 부정적인 것 으로 알려져 마지막‘뇌관’ 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 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후 중이라도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 본회의로 넘길 계획이지 만 기획재정위에서 세입(歲入)예 산안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연쇄 적으로 예결위 소집은 무산될 수 밖에 없다.

정부“12개 공공기관, 모든 자산 매각 검토하라” 방만경영 20개 기관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

졸속 매각 가능성 등 부작용 우려 정부는 부채가 많은 LH공사, 한국전력[015760] 등 12개 공공 기관에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자산 이외 모든 자산의 매 각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방만경영 기관으로 지목된 한 국마사회, 인천공항공사 등 20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복리 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조정될 전 망이다. 그러나 정부가 공공기관개혁 을 서두르면서 우량 자산 매각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철도노조 파업사태에서 보듯 지나친 옥죄 기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아 실 행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런 내용 등을 담은‘공공기관 정 상화 대책 실행계획’ 과‘공공기 관 부채감축계획 및 방만경영 정 상화 운용지침’ 을 확정했다. 정부는 재무관리계획 작성 기 관 전체의 부채비율을 2017년까 지 200% 수준으로 낮추고 해당 기관의 중장기재무관리 계획상 당초 전망보다 부채 증가율을 30% 이상 감축하도록 지시했다. 부채감축을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영업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충당하지 못하는 경우 특단의 경비절감 대 책을 내라고 강조했다. 전체 자산에 대해 매각 가능 성을 원점 재검토하고 기관의 설 립목적과 연관성이 낮은 부대사 업은 원칙적으로 구조조정하라 고 하달했다. 이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자산 이외 모

든 자산의 매각을 검토할 정도로 부채감축을 위한 강도 높은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하라는 의미다. 정부는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 비 및 사업비 절감 계획을 만들 고 인력 효율화 방안도 함께 제 시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부채 감축을 위한 자산매각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였 음에도 손실이 발생하면 경영평 가나 감사에서 면책하는 등 내용 도 가이드라인에 담았다. 퇴직금과 교육비, 의료비 등 방만경영과 관련해선 운용 지침 을 통해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리 후생을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라 고 요구했다. 업무상 부상·사망 시에 산재 보상 외의 퇴직금 가산지급, 유 족보상, 유자녀 학자금 지원을 금지했으며, 자녀 학자금은 공무 원 수준으로 하되 정부 지원 외 보육료 추가 지원은 불가하도록 했다. 가족에 대한 무상 건강검 진과 의료비 지원을 금지하고 각 종 경조사에 현금이나 상품권, 순금·전자제품 등 고가의 기념 품을 지급하는 것도 막기로 했 다.

연구직 외 유급 안식년제를 막고 특별채용이나 가산점 부여 등 고용세습으로 판단될 수 있는 일체의 우대 조치를 없애기로 했 다. 징계·구조조정 등 과정에서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는 등 경 영·인사권을 저해하는 행위와 근무 중 노조 활동을 금지하고 불법 쟁의에 엄중 대응하기로 했 다. 방만 경영 정상화하는 과정 에서 발생하는 쟁의 등 문제에 대해서는 기관장을 면책하기로 했다. 부채 중점관리 18개 기관과 방만경영 중점관리 20개 기관은 1월까지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 고 내년 3분기에 중간평가를 통 해 실행 여부를 검증받는다. 자산 1조원 미만 및 정원 500 인 미만 55개 강소형 기관에 대 해선 방만경영 평가 근거를 마련 하고 주무부처가 평가하도록 했 다. 구분회계 시범도입 기관 7개 에서 13개로 확대, 공공기관 사 업의 사후평가 도입, 노사 이면 합의와 부채검색 등 정보공개 확 대, 공공기관장과 경영성과 협약 에 정상화계획 포함 등도 추진된 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한국Ⅲ

2013년 12월 3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인터넷 속도, 한국이 가장 빨라… 미국은 35위” NYT“서울처럼 빠른 서비스 쓰려면 1천달러 필요”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 장 빠른 나라는 한국이고 미국은 고작 35위에 불과하다.” 인터넷을 발명한 미국이 정작 인터넷 속도에서는 후진국 수준 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30일 뉴 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각국의 인터넷 사정 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 다. 우선 이 신문은 미국에서 7번 째로 큰 도시인 텍사스주의 샌 안토니오의 인터넷 사정을 소개 했다. 텍사스주의 주요 도시로 거주 인구가 140만명이나 되는 이곳 은 경제적 활동이 매우 활발한 곳이지만 인터넷 속도는 인구가 70만명에 불과한 라트비아의 수

도 리가가 2.5배나 더 빠르다고 지적했다. 샌 안토니오 시민이 2시간짜 리 고화질 영화를 내려받으려면 무려 35분이나 걸리지만 리가 시 민은 1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리가의 인터넷 사용가 격은 샌 안토니오의 4분의 1 수 준이다. 인터넷 발명 국가인 미국의 국민은 속도가 느린 인터넷을 그 나마 비싼 가격에 쓰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의 자료를 보면 전세계 148개 국가 가운데 미국 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속도 는 35위 수준에 그친다. 그 밖의 다른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미국

의 인터넷 속도는 잘해야 14~31 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미국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 스가 발달·확산하지 못한 이유 는 높은 비용 때문이다. 미국에서 인터넷은 유선방송 또는 전화·통신 회사를 통해 사 용할 수 있지만 월 사용료가 터 무니없이 비싼 편이다. 미국에서 인터넷 속도가 빠르 다는 수도 워싱턴DC나 보스턴의 경우만 해도 한국이나 일본의 인 터넷 속도에 비하면 확연히 느리 다. 미국에서 초고속 통신망을 갖 춘 대표적인 곳으로는 버지니아 주의 브리스톨, 테네시주의 채터 누가, 루이지애나주의 라파예트 정도다.

CJ그룹 비자금 조성·보관 수법 법정서 드러나 전·현직 직원 “비자금 조성에 술집 영수증까지 동원” CJ그룹이 회장실에서 사용할 부외자금(비자금)을 조성하면서 증빙 자료가 부족해 술집 영수증 까지 동원했다는 진술이 30일 법 정에서 나왔다. 전직 재무팀 간부는 이재현 회장이 매달 수억원의 비자금을 전달받아 비밀금고에 쌓아두고 사실상 개인 용도로 돈을 썼다고 말했다. 이 회장 측은 이를 부인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김용관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공판에서는 과거 이 회장 개인 재산을 관리한 회장실 부속 재무2팀장 출신 이모(44)씨와 CJ 제일제당 경리파트장 지낸 이모 (53)씨가 증언했다. 이들 증언에 따르면 이 회장 은 제일제당 경리파트에서 매달 현금 2억~4억원을 전달받아 사 용했다. 제일제당은 술집 웨이터 에게 영수증을 구하는 등 허위로 회계 처리했다. 제일제당 측이 1만원권 현금 을 100장씩 묶어 쇼핑백에 담아

이들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차 원에서 광섬유 기반의 초고속 통 신망을 깐 덕분에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그러나 사용료는 턱없이 비싸 다. 채터누가의 경우 1초당 1기 가비트 용량의 통신망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매달 70달러를 내야 한다. 한국의 서울에서는 한 달에 31달러 수준에 불과한 초고속 통 신망 기반의 인터넷망을 라파예 트에서 사용하려면 무려 1천달 러나 되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한국은 정부가 각종 보조금을 주는 등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을 장려·지원하고 있어 인 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뉴욕타임 스는 전했다.

가져오면 재무2팀 측은 이를 서 울 중구 본사 14층 비밀금고에 저장한 뒤 필요할 때 꺼내 회장 실에 전달했다. 이 회장 사무실 옆에는 쇠창 살과 철제 방화문으로 겹겹이 둘 러싸인 가로·세로 3m 크기의 방으로 된 콘크리트 금고가 있었 다. 가벽 뒤에 숨은 금고에 접근 하려면 열쇠 2개와 리모컨, 비밀 번호가 필요했다. 이 전 재무2팀장은“지출에 대한 증빙 자료가 있었으나 신동 기 부사장에게 보고한 뒤 매년 모두 파기했고 연말 기준 일계표 (손익계산서)만 남겨뒀다” 고말 했다. 이 전 팀장은“그룹 임원들에 게 상여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했 다가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 을 조성한 것으로 안다” 며“당시 법적 위험성을 인식했다” 고 증언 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이에“회장실에서 현금 성 경비가 필요해 자금 을 전달받은 후 공적 용 도로만 썼다” 며“상여 금 지급을 통한 비자금 조성도 사실이 아니다” 고 반박했다.

‘우편향 논란’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1% 안팎

탈세·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 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법 정으로 향하고 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내년 사 용할 한국사 교과서로 교학사 교 과서를 채택한 비율이 1% 안팎 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와 교육당국에 따 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 에 교과서 채택률 자료를 요구한 결과 지난 30일 기준 약 800개 학교 중 9개교가 교학사 교과서 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교는 지난 30일 한국 사 교과서를 선정했으며 최종 집 계결과는 내년 1월 6일 나올 예 정이다.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채택 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

로 점쳐졌던 경상도 지 역에서도 교학사 교과 서 채택률은 높지 않았 다. 부산시교육청이 시 내 고교 중 새로운 교과 서를 채택한 학교 121 곳을 상대로 잠정 집계 할 결과 교학사 교과서 를 선택한 곳은 2개교 였다. 교학사 교과서 채택 률이 낮은 것은 많은 학 교가 우편향 논란을 불 러온 교과서를 선정하 는데 부담을 느꼈기 때 문으로 추정된다.

청해부대, 2014년 새해인사

청해부대 14진 장병들이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함정 위에 대형 태극기와 ‘2014’ 숫자를 수놓으며 국민들에게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 공공의료비 비중 55%… OECD 35개국 중 32등 “건강보험 보장성 낮고 국민 의료비 부담 높은 것” 한국은 전체 의료비 중 공공 의료비 비중이 55% 정도로,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과 비교했을 때 35개국 중 32등 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조세재정연구원 이은경 부연구위원은‘4대 중증질환 보 장성 확대 정책에 대한 소고’ 에 서 전체 의료비 중 가계 직접 부 담을 제외한 공공의료비 비중을 비교한 결과 2011년 기준 한국 은 55.3%로 OECD 국가 평균 72.2%보다 17%포인트 낮다고 밝혔다. 이는 칠레(46.9%), 멕시 코(47.3%), 미국(47.8%) 등에 이 어 최하위 수준으로, 35개 국가 중 32등에 해당한다. 비교대상국 중 공공의료비 비 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네덜란드 (85.6%)였고, 덴마크(85.3%), 노

르웨이(84.9%), 체코(84.2%)도 상위권에 속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한국의 공공 의료비 비중 국제 비교 결과에 대해“이는 그만큼 우리나라 건 강보험의 보장성이 낮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높음을 의미한 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맥락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한 노력이 꾸준 히 이뤄져왔으며, 특히 암·뇌혈 관질환·심장질환·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 장성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증 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6월 말 발표된 정부 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확대 정 책으로 급여 범위가 확대되면 2013년 기준 1인당 94만원이던 4대 중증질환 환자부담금이 34

만원으로 64% 감소할 것으로 기 대된다고 이 연구위원은 덧붙였 다. 그러나 지원 대상을 4대 중증 질환으로 한정한 것에 대한 형평 성 논란, 선택진료비·상급병실 차액·간병비 등 3대 비급여가 보장성 확대 대상에서 빠진 것, 9 조원에 이르는 재원조달방식의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논란 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연구위원은“의료비 부 담이 큰 가구를 소득에 따라 차 등지원하는 중증질환 재난적 의 료비 지원사업이나 본인부담 상 한제를 적절히 활용·변형해 재 정소요액은 적게 드는 방안부터 단계적으로 보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했으면 하 는 아쉬움이 있다” 고 말했다.


A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TUESDAY, DECEMBER 31, 2013

러시아 볼고그라드서 또 자폭테러… 최소 14명 사망 “트롤리 버스서 폭탄 터져”… 기차역 폭발 이은 연쇄 테러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 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전날 에 이어 또다시 자폭 테러로 보 이는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현지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전 8시 25 분께 볼고그라드 제르진스키 구 역의 카진체프 거리를 운행하던 트롤리 버스 안에서 일어났다. □ “남성 자폭 테러범이 용의 자…40여명 사상” = 보안기관 관계자는“버스 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한 명이 몸 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면서“폭발의 성격과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잔 해 등이 이같은 사실을 증명한 다” 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연방수사 위원회 대변인도“남성 자폭 테 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면서“용의자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고 설명했다. 폭탄의 위력은 TNT 4kg에 해 당할 만큼의 강력한 것이었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버스가 완전히 파괴돼 앙 상한 뼈대만 남았으며 버스 주변 에는 희생된 승객들의 시신 잔해 들이 흩어져 있는 참상이 목격됐 다고 전했다. 베르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 부 장관은 이날 테러로 1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해 입원 치

트롤리 버스(무궤도 전차)에서 폭발이 발생해 10명이 숨졌고 10명이 다쳤 다.

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2명은 테러 현장에서 즉 사했고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되 는 도중 사망했다고 그는 덧붙였 다. 현장에는 구조대와 보안기관 요원들이 급파돼 부상자 수송과 사고 원인 조사를 벌였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폭발 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 했다고 마르킨 대변인이 밝혔다. □ “하루 전 기차역 테러와 연 관 가능성” = 마르킨은 또 하루 전 발생 한 볼고그라드 기차 역사 자폭

테러와 이날 트롤리 버스 테러가 서로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했 다. 그는“역사와 버스 테러에서 사용된 폭탄의 살상용 파편이 동 일한 점에 비추어 두 테러가 서 로 연관됐으며 동일한 장소에서 준비됐을 수 있다” 고 추정했다. 수사당국은 테러범들이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민들 사이 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연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 날 크렘린궁에서 알렉산드르 보 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FSB) 국

한빛부대 주둔 남수단 보르 인근서 교전 정부군 “곧 (반군) 총공격 시작될 듯… 최고 수준 경계 태세” 한빛부대가 주둔한 남수단 종 글레이주(州)의 주도 보르 인근 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발생했다. 남수단 정부군인 인민해방군 (SPLA) 대변인 필립 아구에르는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보르 북쪽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고 밝혔다. 아구에르는“곧 (반군의) 총공 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 르에 주둔하는 정부군은 최고 수 준의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고 덧붙였다. 니알 마자크 니알 보르시 시 장도 보르에서 북쪽으로 30㎞가 량 떨어진 마티아 지역을‘백색 군대’ 로 알려진 반군이 공격했 다고 전했다. 그는 로이터와의 통화에서“(백색군이) 마티아 마 을을 공격해 주민을 살해하고 민 가를 불태우고 있다” 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보르로 도피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마쿠에이 루에트 남수 단 정보장관 역시 보르 외곽에서 정부군과 반군이 충돌했다고 확

인했다. 루에트 정보장관은 앞서 이날 2만5천명 규모의 백색군이 보르 를 향해 진군하고 있어 대규모 전투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 다. 이번 교전에 따른 사상자 규 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레이첼 니예다크 폴 정보부 차관 은 보르 지역에서 퇴각하도록 반 군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 차관은 백색군의 주요 구 성원인 누에르족의 관리를 통해 백색군 지휘관과 수차례 통화해 현재의 정치적 위기가 인종 갈등 으로 번지지 않도록 개입을 삼가 라고 촉구했다고 CNN에 말했 다. 오랜 내전 끝에 2011년 수단 으로부터 독립한 남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살바 키르 대통령의 정부군과 지난 7월 해임된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반 군이 수도 주바에서 교전을 벌였 다. 키르 대통령은 딘카 족이고 마차르 전 부통령은 누에르 족이 다. 정부군은 지난 24일 반군이

거점으로 점령하고 있던 보르를 재탈환했다. 벌레를 퇴치하려고 온몸에 흰 색 재를 발라‘백색군’ 으로 불리 는 반군은 대부분 누에르족 출신 으로 1991년 보르에서 발생한 딘카족 학살에도 관여했다. 유엔은 2주간 이어진 남수단 분쟁으로 1천명 이상이 숨지고 18만명 가량의 난민이 발생한 것 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사회는 분쟁 종식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키 르 대통령과 마차르 전 부통령에 게 거의 매일 전화해 대화를 통 해 사태를 해결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남수단에 파견된 도널드 부스 미국 특사도 협상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전해왔다고 이날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이 말했다. 같은 날 남수단 주바를 방문 해 키르 대통령과 만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도 반군 측 마차르 전 부통령에게 31일까 지 휴전안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장과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 무부 장관(경찰청장)을 잇따라 만나 테러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 을 논의했다. 보르트니코프 국장과 콜로콜 체프 장관은 면담에서 남부 이슬 람 자치공화국 다게스탄과 인근 스타브로폴주에서 반군 소탕 작 전을 벌여 몇 명의 테러범들을 사살했다고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면담 후 보르 트니코프 FSB 국장을 진상 조사 와 수사 지휘를 위해 볼고그라드 로 급파했다. □ 주민들 불안 확산…대중교

통 이용 자제 = 연쇄 테러로 인한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현지 주민은“모 든 사람이 버스와 전차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대중 교통을 이용하길 두려워하고 있 다” 고 불안에 휩싸인 도시 분위 기를 전했다. 이날 트롤리 버스 테러 이후 인터넷에는 정기 노선 버스와 전 차 등에서 추가로 테러가 발생했 다는 글들이 올라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의 붉은광장에서도 폭발물이 든 것 으로 의심되는 수상한 비닐봉지 가 발견돼 광장에 있던 사람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여성이 비닐봉지를 크렘린궁으로 들어 가는 관용 출입문인‘스파스카야 바슈냐’근처에 두고 도망가는 바람에 폭발물 전문가들이 출동 하고 광장에 있던 관광객들이 긴 급 대피했다. 실제로 이 비닐 봉 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문제 의 여성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 다. □ 3개월 동안 잇따른 테러 = 한편 이날 트롤리 버스 테 러에 앞서 하루 전인 29일 낮 같 은 볼고그라드시의 기차 역사 안 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해 현재 까지 1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40명을 넘었으며 그 가운데 5명

독일“과거사에 정직해야”… 아베에‘일침’ 총리 대변인 “과거사 책임 모든 나라에 적용” 독일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논 란과 관련, 과거사에 대한 반성 을 촉구하면서 우회적으로 비판 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대변인 인 슈테펜 자이베르트는 이날 아

베 총리의 신사 참배에 대한 기 자들의 질문에“일본의 국내 정 치와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길 바 라지 않는다” 면서도“일반적으 로 모든 나라는 20세기의 끔찍한 사건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정직 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지적 했다. 그는 특히“정직한 책임을

토대로 했을 때만 과거의 적들과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 면서“이 것이 독일이 마음에 새기고 있는 것이고, 모든 나라들에 똑같이 적용된다고 본다” 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직접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이 독일과는 달리 과거사를 반성

은 중태다. 또 지난 10월 21일에도 볼고 그라드 시내 정기 노선 버스 안 에서 30세 여성이 몸에 차고 있 던 폭발물을 터뜨려 7명이 사망 하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조사 결과 자폭 테러범 나이다 아시얄 로바는 남부 이슬람 자치공화국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를 근 거지로 활동하는 테러 단체 소속 반군의 내연녀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볼고그라드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테러가 내 년 2월 소치 올림픽 방해를 노린 이슬람 반군들의 소행일 가능성 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반군들이 소치 올림픽 을 방해하기 위해 테러를 자행하 겠다고 공언해왔고 볼고그라드 가 소치에서 크게 멀지 않은 남 부 도시란 점에서다. □ 소치 올림픽 방해노린 이슬 람 반군 소행인 듯 = 연방군의 강력한 소탕 작전 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한 이슬람 반군들은 소치 올림픽을 자신들 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는 좋 은 기회로 보고 행사 기간을 전 후해 대규모 테러를 저지를 것이 라고 경고해 왔다. 러시아 최대 이슬람 반군 지 도자인 도쿠 우마로프는 지난 7 월 전력을 다해 소치 동계올림픽 을 저지할 것을 호소하는 동영상 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모스 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900km 지 점에 위치한 볼고그라드는 소치 에서는 650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하지 않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 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편 마르틴 셰퍼 독일 외무 부 대변인은 중국이 최근 동중국 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것 에 대해“동중국해의 긴장상황을 긴밀하게 지켜보면서 우려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모든 당사 국이 자제와 절제를 발휘하면서 외교적 해법을 함께 찾는 게 바 람직하다” 면서“특히 역내 긴장 을 고조시킬 수 있는 일방적인 조치를 피해야 한다” 고 지적했 다.

日 아베, 현직 총리로는 29년 만에 남양군도 순방 내년부터 2년간… 경제협력으로 중국견제·전몰자 위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가 제2차 세계 대전의 싸움터 였던 남태평양제도를 순방할 방 침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1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내년부터 2년간 여러 차례로 나 눠 남태평양제도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방문국에서 정부 개발원조(ODA) 제공 의사를 밝 히는 등 경제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9월에 팔라우 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 (PIF)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직 일본 총리가 남태평양제 도를 방문하는 것은 1985년 나카 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당시 총리가 피지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 이후 29년 만이 된다. 산케이는 순방이 일본인 전몰 자를 위령하고 유골 수집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의지

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태평양 전쟁 중 국외에서 사 망한 일본인 약 240만 명 가운데 50만 명가량이 파푸아뉴기니, 괌, 솔로몬제도 등 남태평양 지 역에서 숨졌다. 아베 총리는 최근 보수층의 지지를 노리고 A급 전범이 합사 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현직 총리로서는 7년 만에 참배했으 며 남태평양제도 순방에도 비슷 한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

다. 산케이는 중국이‘중국·태 평양도서국경제개발협력포럼’ 을 개최해 이 지역에 대한 경제 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중국 해군의 태평양 진출과 연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베 총 리의 남태평제도 방문에는 중국 을 견제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 고 분석했다.


2013년 12월 3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 12

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DECEMBER 31 , 2013

123113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