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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3, 2022

<제537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2년 12월 23일 금요일

“미국, 너무 분열되고 분노로 가득… 정치서 독소 빠져야” 바이든, 백악관서 성탄절 메시지…“민주·공화 아닌 미국인으로 통합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모든 미국인이 크리스마스의 정신 을 살려 종교와 정파와 상관없이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를 3일 앞둔 이 날 백악관에서 크 리스마스에는“우리를 가르고 서 로 대립하게 하는 모든 것,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사실 중요하지 않으며 겨울밤의 고요 속에 다 희미해진다” 며 운을 뗐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메시지인 희망, 사랑, 평화와 기쁨은 종교와 무관하게 보편적인 의미를 가진다 면서 특히 팬데믹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지난 몇 년과 같은 힘 든 시기일수록 그 메시지가 중요 하다고 말했다. 그는“우리 정치가 너무 분노 로 차고 당파적으로 변했다. 우리 는 너무 자주 서로를 이웃이 아닌 적으로, 동료 미국인이 아닌 민주 당이나 공화당으로 여긴다. 우리 는 너무 분열됐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는 서로를“품위와 존중으로 대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2일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내고“모 든 미국인이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살려 종교와 정파와 상관없이 화합하자” 고 강조했 다.

받을 자격이 있는 동료 인간” 으로 보자고 당부하면서“이번 명절에 는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하고 서로 를 대립하게 만든 독소가 빠지기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미국인으로서 서 로를 분열시키기보다 통합할 수 있는 지점이 훨씬 더 많다” 며“이 번 크리스마스가 우리나라의 새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덧붙 였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강추위

그는 또 50년 전 크리스마스트 리를 사러 나간 아내가 교통사고 로 어린 딸과 함께 숨지고 두 아들 이 크게 다친 사고를 언급하고서 힘든 시기에 서로 더 배려하고 아 끼자고 당부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야 후 뉴스에 기고한 글에서“지난 몇 달간 월급은 물가보다 빠르게 인 상됐고 지난 여름 이후 휘발유 가 격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담요를 두르고 길을 건너는 한 시민

성탄절 전후 미국이 꽁꽁 얼어붙는다 1억명 대이동길에‘폭탄 사이클론’… 영하 46도 혹한에 폭설 항공편 무더기 결항에 열차도 일부 중단 크리스마스에서 신년까지 이 어지는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 고 중부와 남부, 동부에 이르는 광 범위한 지역에‘폭탄 사이클론’ 이 덮쳐 초비상이다.

“역사적인 경제 회복에서 안정적 이고 꾸준한 성장으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고 자평했 다. 그는“대통령 취임 이후의 경 제 입법으로 우리가 인프라, 청정 에너지, 경제 안보 및 국가 안보에 근간이 되는 고성장 산업을 비롯 해 미국에 투자할 때 경제성장과 12월 24일(토) 12월 25일(일) 12월 23일(금) 맑음 흐림 비 최고 51도 최저 12도 최고 28도 최저 18도 최고 22도 최저 16도 좋은 일자리 창출의 비전을 현실 12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기후변화 위기와 1,304.63 1,259.77 1,294.70 1,269.70 N/A 1,267.51 싸우고 청정에너지 미래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면서 “우리는 반도체 제조에 투자하고 <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있으며 핵심적인 공급망을 해외에 서 다시 복귀시키고 있다” 고 말하 는 등 인프라 법,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구 102,713,897 43,263 1,115,748 체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닉스에 있 6,697,194 8,103 75,016 는 대만 반도체업체 TSMC 공장 을 방문한 것을 언급한 뒤“TSMC 2,905,434 3,892 35,408 의 투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 모 중 하나” 라면서“이것은 내 경 다. 그러면서“나는 미국 국민과 금보다 더 확신한 적이 없다” 고강 제 입법의 직접적 결과” 라고 말했 경제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 지 조했다.

1억 명 이상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혹한, 폭 설, 강풍, 홍수가 곳곳에서 벌어져 비행편이 무더기 취소되고 철도와 도로 교통도 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AP·블룸버그통신에 따 르면 북극의 찬 기류와 습한 공기 가 만나 생성되는 저기압성 폭풍 인 폭탄 사이클론이 많은 눈과 차 가운 강풍을 동반하고 올해 크리 스마스 주말을 몇십 년만의‘최악

연휴’ 로 만들 것으로 예보됐다.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겨 울 폭풍이 중서부에서 동부로 이 동하면서 주말까지 약 1억3천500 만 명이 사는 지역에 광범위한 영 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상당국은 내다봤다. 이로 인해 몬태나주의 일부 산 악 지방은 이날 기온이 최저 영하 46도로 급강하하고, 캐나다 북서 부에서는 영하 53도를 찍는 지역 도 나왔다. 덴버는 이날 오전 32년 만의 최

저 기온인 영하 31도를 찍었고, 시 카고는 이날 밤 영하 21도로 기온 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이 오와주 데모인은 체감기온이 영하 38도로 떨어질 수 있다고 기상당 국은 밝혔다. 한파는 멕시코만까지 영향을 미쳐 텍사스주 댈러스는 이날 밤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 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월 대규모 정전 사태 를 겪었던 텍사스주는 이번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 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폭설과 눈보라도 곳곳을 강타 한다. 시카고에서는 최대 18㎝의 눈 이 내리고,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 에는 최대 91㎝의 기록적인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뉴욕시의 경우 눈 대신 비가 내 리고 있지만, 성탄절 주말을 앞둔 23일 밤에는 센트럴파크 기준으로 기온이 영하 9도로 내려갈 전망이 다. 뉴욕주 동남부를 비롯한 동북 부 해안에서는 높은 파도도 예상 된다.

이러한 겨울 폭풍과 한파는 미 자동차협회(AAA) 추산 1억1천 270만 명이 연말에 최소 50마일(약 80㎞) 이상의 여행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거의 미 전역을 덮친 것이 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에만 미 전 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2 천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 고, 23일에도 1천800여 편이 이미 결항했다. 시카고와 덴버의 공항들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이 멈춰 섰고, 캐 나다 밴쿠버에서는 이미 며칠째 항공대란이 벌어졌다. 암트랙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노선의 열차 운행을 중 단했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서는 경찰 등이 고속도로에 출동 해 차량 운행을 돕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이것은 아이 들이 기다리는‘스노우 데이’ (폭 설로 학교가 쉬는 날) 같은 게 아 니다. 심각한 일” 이라면서 여행 계 획 재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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