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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제64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한인 배송기사, 훔쳐 달아나는 트럭에 매달려 6마일 넘게‘사투’ 주민 다니엘 가르시아 씨, 끝까지 추적하며 영상 촬영·경찰 신고… 용의자 체포 퀸즈한인회,‘용감한 시민상’·출동 경찰관에 감사장 추천 방침 지난 9월 30일 오전 6시 45분경 롱아일랜드 윌리스턴파크 (Williston Park) H마트에서 한 인 배송기사 김병만 씨의 배송트 럭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가 6마일 이상 도주한 끝에 퀸즈 힐사이드 애브뉴와 윈체스터 블러바드 교차 로에서 NYPD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 씨는 달리는 대형 트럭의 운전석 쪽 사이드미 러와 차량을 붙잡은 채 6마일 이 상을 매달려가는는 위험천만한 상 황을 겪었다. 김병만 씨의 증언에 따르면 용 의자는 김 씨를 차량에서 떨어뜨 리기 위해 급정거와 지그재그 운 전을 반복했다. 특히 이 상황을 목 격한 미네올라(Mineola)에 거주 하는 주민 다니엘 가르시아 (Daniel Garcia) 씨가 자신의 차 량으로 트럭을 뒤따라가면서 영상 을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용의자 검거 과정에도 도움 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와 가르시아 씨는 사건 발생 전까지

훔쳐 달아나는 자신의 배송트럭 운전자석 사이드밀러 지지대에 매달려 6마일 넘게‘사 투’ 를 벌이고 있는 김병만씨.

달아나는 배송트럭을 자신의 차를 몰고 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하고 범인을 체포 당하게 한 미네올라 주민 다니엘 가르시 아 씨.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김병만 씨는 이날 H마트에 물 품을 배송하기 위해 트레일러를 연결한 트럭을 몰고 Williston Park H마트에 도착했다. 김 씨의 증언에 따르면 배송차량이 도착했 다는 사실을 매장 관계자에게 알 리기 위해 매장 안으로 들어가려 던 순간, 자신의 트럭이 갑자기 움

으로 계속 도주했다. 김 씨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 는 김 씨가 차량 외부에 매달려 있 다는 사실을 알고도 차량을 계속 운전했다. 특히 김 씨를 차량에서 떨어뜨리려는 듯 급정거를 하고 좌우로 지그재그 운전을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반복됐다고 김 씨 는 전했다. ▶2면으로 계속

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누군가 자신의 차량을 몰고 달아 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김 씨는 즉시 트럭을 향해 뛰기 시작 했다. 김 씨는 약 80미터를 전력으 로 달려 뒤 운전석 쪽 사이드미러 를 붙잡고 차량에 매달렸다. 그러 나 용의자는 차량을 멈추지 않고 Hillside 애브뉴를 따라 퀸즈 방향

ICE 요원, 또 총격… 대낮 맨해튼서 5세 어린이 탄 차량에 7발“탕탕” 운전자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 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 주민들, 이민단속 반발 시위 뉴욕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이 불법체류자를 단속 하던 중 5세 어린이가 타고 있던 차량에 총격을 가해 운전자가 부 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 지역에서 ICE 요원들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28세 남성을 체포하려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당시 그의 아들로 추 정되는 5세 어린이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이민단속 요원들이 차량을 향해 총 7발을 발 사했으며 해당 남성은 귀 아래 목 부위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 송됐다.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뒷좌석 에 타고 있던 아이도 다치지 않았 다. 한 목격자는 총성이 들린 뒤 차 량이 콘크리트 방호벽에 충돌하는 모습을 봤으며, 운전자가 목을 부 여잡고 차량에서 나와 스페인어로 소리쳤다고 전했다. 뒷좌석에 타 고 있던 아이는 울고 있었다고 덧 붙였다. ICE를 관할하는 국토안보부 (DHS)는 이번 사건이 불법체류 자 표적 단속 작전 도중 발생했다 고 밝혔다. ICE 측은 해당 남성이 무기와 소형 오토바이를 이용해 절도를 일삼는 갱단과 연관돼 있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택과 학교 등이 밀집 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하교하는

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 련해 한 남성이 현장에서 제압되고 있다. 현장 영상 캡처.

시간대에 총격이 발생한 데다, 5세 아동까지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총격 현장과 인근 병원에서는 이민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 어졌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항의하는 등 지 역 정치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 다. 맘다니 시장은 소셜미디어 게 시글에서 이번 사건을“용납할 수

흐림

10월 10일(토) 최고 70도 최저 57도

비

10월 11일(일) 최고 64도 최저 60도

오전비

10월 12일(월) 최고 72도 최저 58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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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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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다문화축제,‘K-FESTIVAL’ 비온다는 예보따라 일단 연기

개최 날짜 추후 발표 발표 10월 11일(일) 퀸즈 머레이힐광장(플러싱 먹자골목) 일대에 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4회 미동부 추석대잔치와 다문화축제, ‘K-FESTIVAL’ 이 11일 오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따라 일 단 연기합니다. 추후 개최 날짜는 다시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 습니다. 한인 여러분과 독자들의 해량바랍니다.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ICE를 폐지해야 한다” 고 규탄했 다. 그는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트 럼프 대통령과 마크웨인 멀린 국 토안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약 2시간에 걸쳐 피격 남성의 석방 을 촉구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 과 멀린 장관에게 연락해 이번 사 건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뉴욕 시민들을 대표해 분노를 표명하고 뉴욕에서 ICE의 단속 작전을 중 단할 것을 촉구했다” 며 사건의 진 상 규명을 위해 총격 당시 보디캠 영상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코스 찰스 ICE 집행 ·추방국장은 이날 워싱턴DC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이민자 체포 과정에서 요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 총격을 가한 것이라 고 반박했다. 멀린 장관은 이 자리 에서 당시 요원들은 차 안에 어린 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해 당 남성은 아이가 동승한 사실을 알면서도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2기 들 어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핵 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주요 도 시에서 단속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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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0, 2026

혐오에 맞서 시작한‘맛’ 축제… 뉴요커 사로잡은‘한국의 맛’ ‘테이스트 오브 아시아’… 한식당 부스에 특히 긴 줄 8일 저녁 뉴욕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파크. 불판 위에 양념고기가 지글거 리고 숯불 연기와 고소한 냄새가 주변으로 퍼졌다. 자욱한 연기 속 에서도 20∼30명이 줄을 늘어섰 다. 뉴욕의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 스‘꽃’ (COTE)과 그 옆의‘기사 식당(KISA) 부스였다. 기다림 끝에 받아 든 접시에는 숯불에 구운 양념고기와 상추, 쌈 무 등이 담겼다. 셰프들은 숯불에 구운 고기를 작은 접시에 나눠 담아 방문객들 에게 건네면서 쌈으로 먹는 법도 알려줬다. 고추와 마늘 등도 따로 준비해 선택해 담을 수 있도록 했 다. 셰프들은 접시를 채우느라 분 주했고, 한국식 바비큐를 맛보려 는 뉴요커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음식을 내놓은 채 손님을 기다

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서 열린‘맛’ 축제‘테이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2026’현장.

리다가 비교적 일찍 부스를 정리 한 일부 식당들과는 대조적인 모 습이었다. 미식의 도시 뉴욕에서도 예약 난도가 높기로 소문난 아시안 레

스토랑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였 다. 대규모 자선 미식 행사‘테이 스트 오브 아시아(Taste of Asia) 2026’현장이다. 뉴욕의 최정상 아

시안 레스토랑 4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부 스들에는 특히 긴 줄이 이어졌다. 꽃과 기사식당을 비롯해 주옥 (Joo Ok), 아토보이(Atoboy), 무 노(Moono), 비롯해 나미 노리 (Nami Nori), 꼬치(KOCHI) 등 한국계 셰프나 오너가 운영하는 식당들이 참여했다. 한국식 바비 큐는 물론 김밥과 꼬치, 막걸리, 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 다. 현장에서 부스 지도를 살펴보 고 있던 파리야(20)와 루쇼나(20) 는 가장 먼저 방문할 부스로 꽃을 꼽았다. 고교 졸업식 때 이 식당을 방문한 적 있다는 이들은“모든 게 좋았다.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이 라고 강조했다. 높은 티켓 가격에도 이 자리는 한 식당에 머물지 않고 여러 곳의 음식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 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이 모 이는 뉴욕의 특성을 보여주는 행

한인 배송기사, 훔쳐 달아나는 트럭에 매달려 6마일 넘게‘사투’ ▶ 1면에서 계속 김 씨는 달리는 대형 트럭 운전 석 쪽에 매달린 채 필사적으로 버 텼다. 손을 놓치거나 균형을 잃었 다면 도로 위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긴 박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Williston Park 에서 Hillside 애브뉴를 따라 퀸즈 방향으로 6마일 이상 이어졌다고 김 씨는 증언했다. 당시 현장을 뒤쫓아가던 가르 시아 씨가 촬영한 영상에도 김 씨 가 달리는 대형 트럭 운전석 쪽 외 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실제로 담겨 있다. 김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차량과 배송물품을 되찾아 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지 금 돌이켜보면 정말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다” 고 전했 다. 미네올라에 거주하는 다니엘 가르시아 씨는 달리는 대형 트레

일러 외부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 뒤 그냥 지 나치지 않았다. 가르시아 씨는 자 신의 차량으로 트럭을 뒤따라가면 서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 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에도 계속 차량을 따라가며 경찰 이 사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가르시아 씨와 김 씨는 사건 발생 전까지 모 르는 사이였다. 그가 촬영한 영상 은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됐으며, 신속한 경찰 신고 역시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을 준 것 으로 전해졌다. 6마일 이상 이어진 도주는 퀸 즈 Hillside 애브뉴와 Winchester 블러바드 교차로에서 끝났다. 김 씨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자 신이 가지고 있던 스페어 키를 이 용해 차량 문을 열었으며, 현장에 서 도움을 준 가르시아 씨와 함께 용의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제 압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출 동한 여러 대의 NYPD 경찰 차 량이 현장에 도 착했고, 경찰관 들이 용의자를 체포하면서 긴 박했던 상황은 종료됐다. 이후

사건이 처음 발생한 지역을 관할 하는 Nassau 카운티 경찰도 현장 에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의 배송차량과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H마트 배송물품도 되찾을 수 있었다. 사건 내용을 확인한 퀸즈한인 회(회장 이현탁)는 이후 가르시아 씨와 직접 연락해 당시 상황을 확 인하고 한인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퀸즈한인회는 자신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외면하지 않고, 차량을 추적하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경찰 에 신고해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가르시아 씨의 행동이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해야 할 모범적인 시민 정신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퀸즈한인회는 지역사회 지도자 및 관계 기관에 가르시아 씨를‘용감 한 시민상(Outstanding Citizen Award)’수상자로 공식 추천할 계획이다. 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용의자를 체포한 NYPD 경찰관들의 노고에도 한 인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 하고, 해당 경찰관들에게 감사장 또는 표창이 수여될 수 있도록 관 계 기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현탁 퀸즈한인회장은“김병 만 씨와 다니엘 가르시아 씨는 서 로 모르는 사이였다. 가르시아 씨

는 한 사람이 생명의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외면하지 않았다. 차량 을 뒤따라가며 상황을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해 끝까지 도움을 준 것은 인종과 언어를 넘어 이웃을 지키는 진정한 시민정신이라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퀸즈한인회는 다니엘 가르시 아 씨에게 한인사회를 대신해 깊 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지역사회에서도 합당 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용감한 시민상’수상자로 적극 추천하겠 다. 또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용 의자를 체포한 경찰관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새벽과 이른 아침 시간에 배송 업무를 하는 한인 운 송업 종사자들에게 차량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배송기사들은 물품을 전달 하거나 매장 관계자에게 도착 사 실을 알리기 위해 불과 몇 분 동안 차량을 비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로 그 짧은 순간에도 차 량과 화물을 노리는 범죄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사건은 보여주고 있다. 김 씨의 행동은 자신의 차량과 배송물품을 되찾으려는 절박한 상 황에서 이루어졌지만, 달리는 차 량 외부에 매달리거나 범인을 직 접 추격하는 것은 생명을 잃을 수

대규모 자선 미식 행사‘Taste of Asia 2026’현장. 뉴욕의 최정상 아시안 레스토랑 4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부스들에는 특히 긴 줄이 이어졌다.

사이기도 했다. 음식으로 사람들을 모은 이 축 제는 처음부터 미식만을 위한 행 사는 아니었다.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가 커지던 시기, 부정적인 인 식을 음식과 문화를 통한 교류로 바꾸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행사를 이끈 뉴욕 요식업계 리 더 사이먼 김 씨는“코로나19 팬데 믹 직후 식당들이 문을 닫는 위기 속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 죄가 급증했을 때, 이를 부정적인

인식 대신 긍정적인‘사랑’ 과‘연 대’ 로 바꾸고자 뜻을 모았던 게 이 렇게 큰 축제가 됐다” 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번 행 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1천300장 이 상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티켓 가 격은 100달러에서 시작해 최대 2 천달러에 이른다. 모금액은 매디 슨 스퀘어 파크의 공원 녹지 보존 기금과 아시아계 아동·청소년 멘 토링 단체에 전달된다.

도 있는 극히 위험한 행동이다. 퀸즈한인회는 배송업 종사자 들에게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짧 은 시간이라도 시동과 차량 문, 열 쇠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변에 수 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없는지 살 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사한 사 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차량이나 물품을 되찾기 위해 무리하게 범 인을 추격하거나 직접 맞서기보다 는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으로 하고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 퀸즈 지역 우편물 절도 잦아 퀸즈한인회는 이번 배송차량 절도 사건과 별개로 최근 퀸즈 지 역에서 우편물과 우편배달원의 가 방을 노리는 범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한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베 이사이드 지역에서도 우편배달원 의 우편물 가방을 노리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역사회 제보가 있어 주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우편물 절도는 단순히 편지나 소포를 훔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편물에는 신용카드와 수표, 은 행 및 금융 관련 서류, 각종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어 범죄 자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신용카 드 부정사용, 수표 관련 사기, 신 분 및 개인정보 도용 등 심각한 2 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우편물을 장

기간 우편함에 방치하지 말고 가 능한 한 자주 수거하며, 신용카드 나 수표 등 중요한 우편물이 예정 된 시기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발 송기관에 즉시 확인하는 것이 필 요하다. 또한 본인이 신청하지 않 은 신용카드나 금융계좌 관련 통 지가 오거나 알 수 없는 금융거래 가 발견되는 등 개인정보 도용이 의심될 경우에는 금융기관과 관계 당국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이현탁 회장은“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범죄 자 체만이 아니다”며“위험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은 시민의 행 동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다니 엘 가르시아 씨가 보여준 것처럼 인종과 언어, 출신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살피는 시민정신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힘” 이 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배송차량 절도 와 우편물 절도 모두 평범한 일상 속에서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라며“퀸즈한인회는 앞으로 도 지역 경찰 및 관계 기관과 협력 해 한인 배송업 종사자와 소상공 인, 주민들에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인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기사·사진 제공=퀸즈한인회]


종합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조진동 변호사의 이민법 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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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면 받던 OPT, 7만 달러 내고 받으라는 정부

국토안보부, 2026년 10월 8일 유학생 취업 허가(OPT)에 수수료 붙이는 규칙 제안 유학생은 졸업한 뒤 전공 분야 에서 대개 1년 동안 일할 수 있습 니다. 이 취업 허가를 OPT라고 부릅니다. 대학이나 대학원을 정 규 학생으로 한 학년 이상 다녔다 면 일자리를 구해 두지 않아도 신 청할 수 있습니다. 졸업하는 유학 생 대부분이 받아 왔고, 당연히 주 어지는 것으로 여겨 왔습니다. 학 교의 추천이 먼저 있어야 하지만, 조건을 갖춘 학생에게는 학교가 늘 해 주던 절차입니다. 미국 정부 에서 이민을 맡는 국토안보부가 이 추천에 수수료를 붙이는 규칙 을 제안해, 2026년 10월 8일 연방 관보(정부가 규칙을 공식으로 싣 는 문서)에 실었습니다. 첫 추천 에 7만 달러, 두 번째 추천부터는 한 번에 3만 달러입니다. 아직 제 안이고, 확정되면 추천을 받은 날 짜에 따라 내는 사람과 안 내는 사 람이 갈립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 과 지금 OPT로 일하는 사람은 날 짜부터 확인해 두십시오. ◆ 돈은 학교가 내지만 학생이 나 회사에 넘길 수 있습니다 “국토안보부가 제안한 수수료 는 유학생 한 명의 첫 OPT 추천 에 7만 달러, 두 번째 추천부터는 한 번에 3만 달러입니다.” 지금은 학교가 돈 부담 없이 추 천합니다. 학교의 유학생 담당자 가 추천을 전산에 올리면, 학생이 국토안보부 아래에서 이민 신청 을 심사하는 이민국에 취업 허가 신청서(I-765)를 내는 순서입니 다. 제안대로 되면 학교가 정부에 수수료를 먼저 내야 담당자가 추 천을 올릴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전 공한 이공계(STEM) 졸업생은 OPT 1년이 끝날 때 2년을 더 연장 할 수 있습니다. 이 연장에도 추천 이 한 번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3 년을 다 쓰면 첫 추천 7만 달러에 연장 추천 3만 달러를 더해 10만 달러입니다. 회사를 옮기는 것만 으로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고 제안서는 설명합니다. 정부에 돈을 내는 곳은 학교여 야 합니다. 그런데 제안서는 학교 가 이 부담을 그 유학생에게, 전체 학생에게, 또는 회사에 넘길 수 있 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법을 어기 지 않는 한 넘기는 방식에도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7만 달 러를 누가 내게 될지는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조진동 변호사 <이민법 ·상법 전문>

수수료를 냈다고 취업 허가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허가가 나 오기 전이면 학교가 추천을 취소 하고 환불을 신청할 수 있지만, 돌 려줄지는 정부가 정하고 이의를 낼 길도 없습니다. 허가가 나온 뒤 에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이 없습 니다. 국토안보부가 든 이유는 OPT 를 이용한 사기를 막고 미국인 일 자리를 지킨다는 것입니다. 수수 료가 붙으면 학교가 추천할 학생 을 더 가려 뽑고, OPT를 쓰는 학 생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 교가 꼭 추천해야 하는 것은 아니 라고도 적었습니다. 조건만 갖추 면 받던 추천을 학교가 골라서 주 게 될 수 있습니다. OPT는 전공과 직접 관련된 일 을 하며 배운 것을 현장에서 익히 는, 학업을 마무리하는 과정입니 다. 이를 사기와 일자리 문제로만 보는 것은 OPT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어서 안타깝습니다. 이민법 을 오래 다룬 변호사로서도 왜 이 러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 시행 전에 받은 추천에는 붙지 않고, 시행 뒤 추천부터 붙습 니다 “누구나 정부에 의견을 낼 수 있는 기간은 2026년 11월 9일까지 입니다. 그 뒤 규칙이 확정되어 연 방관보에 실리면, 그날부터 60일 뒤에 시행됩니다.” 의견 접수가 끝난 바로 다음 날 규칙이 확정된다고 쳐도 시행은 2027년 1월 9일입니다. 국토안보 부는 들어온 의견을 검토한 뒤에 야 확정할 수 있어서 실제로는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붙는지는 학교 담당 자가 추천한 날짜로 갈립니다. 추 천 날짜가 시행일보다 앞이면 내 지 않고, 시행일이거나 그 뒤이면 냅니다. 이미 승인을 받았거나 지 금 하고 있는 OPT에도 붙지 않습 니다. 2026년 12월에 학업을 마치는 학생이라면 졸업 전에 추천을 받 아 둘 수 있으니 제안대로라도 내 지 않습니다. 2027년 5월에 졸업하 는 학생은 추천을 받을 무렵에 규 칙이 시행되고 있느냐에 달려 있 습니다. 추천은 아무 때나 미리 받 아 둘 수 없습니다. 추천을 받으면 30일 안에 취업 허가 신청서를 내 야 하는데, 신청서는 학업을 마치 기 90일 전부터만 낼 수 있어서, 추천도 그 무렵부터 받게 됩니다. 이공계 졸업생은 한 가지를 더

토안보부도 시행 첫해에는 연장 신청자까지 모두 7만 달러를 낸다 고 보고 걷힐 돈을 계산했습니다. 그런데 제안서에는 지금 OPT 로 일하는 학생은 아예 대상에서 빠진다고 읽히는 문장도 하나 있 습니다. 이 문장과 그 계산이 서로 맞지 않으니, 7만 달러를 내는지 안 내는지는 규칙이 확정될 때 정 해질 것입니다. 내는 쪽으로 정해 진다면 수수료를 피하는 길은 시 행일 전에 연장 추천을 받는 것뿐 입니다. 연장 추천은 지금 가진 허 가가 끝날 무렵에야 받을 수 있으 니, 그 날짜를 학교에 확인해 두어 야 합니다. ◆ OPT가 1년뿐인 전공이 더 불리할 수 있습니다 “국토안보부 집계로 2024년에 OPT로 일한 유학생은 19만4,554

“ … 미국 정부는 이민을 맡는 국토안보부가 OPT 추천에 수수료를 붙이는 규칙을 제안 해, 2026년 10월 8일 연방관보에 실었다. 첫 추천에 7만 달러, 두 번째 추천부터는 한 번 에 3만 달러이다. 아직 제안이고, 확정되면 추천을 받은 날짜에 따라 내는 사람과 안 내 는 사람이 갈린다. 졸업을 앞둔 학생과 지금 OPT로 일하는 사람은 날짜부터 확인해 두 는 것이 좋다. …“

어려워집니다. 학교가 부담을 회사에 넘기면, 시행 뒤에 OPT로 일할 졸업생을 뽑는 회사는 그 직원의 첫 추천 한 건에 7만 달러를 내게 됩니다. 취 업 허가가 나온 뒤에는 정부가 돌 려주지 않으니, 그 직원이 일찍 그 만둬도 이 돈은 되찾기 어렵습니 다. 학비를 대는 부모는 유학 비용 을 다시 계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제안서는 이 수수료가 미국에서 1~2년 공부하는 데 드는 교육비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졸업 뒤 몇 해 일해서 학비를 갚을 계획이 었다면 이 돈을 더해 봐야 합니다. ◆ 소송이 예상되지만 결과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이민국 안내에 따르면, 전문 직 취업비자(H-1B)를 신청할 때 10만 달러를 내게 한 정부 지침을 2026년 6월 8일 매사추세츠 연방 법원이 무효로 했습니다. 7월 24일 에는 2심 법원이, 그 결정의 효력 을 멈춰 달라는 정부의 신청을 받 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국토안보부는 OPT 수수료를 이 전문직 취업비자 수수료와 비 슷한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합 니다. 그 10만 달러가 법원에서 막 힌 터라, OPT 수수료도 확정되면 소송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 습니다. 그래도 소송에 기댈 수는 없습 니다. 소송이 시작돼도 결론까지 는 시간이 걸리고, 그동안 규칙이 멈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민국

첫 추천에 7만 달러, 두 번째 추천부터는 한 번에 3만 달러씩 학교가 정부에 수수료 먼저 내야 담당자가 추천서 올릴 수 있어 OPT 1년뿐인 인문·예체능계 전공 학생, 추천 받기 더 어려워져 봐야 합니다. 첫 OPT를 수수료 없이 시작했더라도, 2년 연장에 필요한 추천을 시행일 뒤에 받으 면 제안된 규칙대로는 그 추천에 수수료가 붙습니다. 지금 OPT로 일하는 사람이 앞으로 받을 연장 추천도 여기에 듭니다. 이때 내는 돈은 연장 추천 3만 달러가 아니라 7만 달러일 수 있 습니다. 제안된 규칙에서 3만 달 러는 7만 달러를 이미 낸 학생에 게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수수 료 없이 첫 OPT를 시작한 학생은 7만 달러를 낸 적이 없습니다. 국

명, 이공계 연장으로 일한 유학생 은 16만5,524명입니다.” 정부는 이 수수료로 한 해 84억 에서 165억 달러가 걷힐 것으로 봤 습니다. 낮은 쪽 숫자는 학교가 이 공계 연장이 되는 학생의 수수료 만 낸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한 해 로 따지면 3년에 10만 달러보다 1 년에 7만 달러가 훨씬 비싸서, 1년 만 일하는 학생에게는 학교가 돈 을 내기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가 정일 뿐이지만, 그대로 된다면 인 문이나 예체능처럼 OPT가 1년뿐 인 전공의 학생이 추천을 받기 더

은 10만 달러도 법원 명령이 풀리 면 다시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법 원을 기다리다 추천 날짜를 놓치 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확정 과정에서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 수수료를 OPT를 손보는 첫 단계 라고 불렀고, 수수료를 받지 못하 면 OPT를 아예 닫을 수도 있다고 거듭 적었습니다. 학사 뒤 OPT에 한 번, 석사 뒤 OPT에 또 한 번처 럼 학위가 올라갈 때마다 7만 달 러를 다시 받는 안도 함께 내놓고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 맺음말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세 가지 입니다. 첫째, 졸업을 앞둔 학생은 학교 유학생 담당자에게 OPT 추 천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이른 날짜 를 확인하십시오. 둘째, 지금 OPT 로 일하는 이공계 졸업생은 연장 추천을 받을 수 있는 날을 달력에 적으십시오. 연장에는 회사가 함 께 써야 하는 서류가 있으니 미리 말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셋째, 규칙이 확정되면 수수료를 누가 내는지 학교에 물으십시오. 유학 을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도 지원 할 학교에 같은 것을 물어볼 만합 니다. 취업영주권은 OPT나 전문직 취업비자(H1B)와 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앞날을 알기 어려운 두 길에만 기대지 말고, 영주권을 신 청해 줄 회사나 단체를 찾아 먼저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개 2년 넘게 걸려서 일찍 시작 할수록 유리합니다. 의견은 2026년 11월 9일까지 낼 수 있습니다. 정부 사이트 regulations.gov 에서 ICEB-2026-0100을 찾아 영 어로 내면 됩니다. 의견에 적은 개 인 정보도 함께 공개됩니다. 규칙 이 시행되기 전까지는 지금의 OPT도, 신청 절차도 그대로 입니 다. ——————————— ▶ 면책 조항: 본 칼럼은 일반 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사안에 대한 법률·세무 자 문이 아닙니다. 한미 양국에 걸친 상속, 유언장, 신탁, 세금 문제는 가족 구성, 국적, 거주지, 자산 소 재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 으므로 관련 관할의 변호사 및 세 무 전문가와 개별 상담하시기 바 랍니다. ■ 조진동 변호사 사무실 ▶NEW YORK(Flushing) 35-24 154 Street Flushing, NY 11354 (T) 718-353-2699 (F) 718-353-8132 ▶NEW JERSEY OFFICE 560 Sylvan Avenue, 3Fl Englewood Cliffs, NJ 07632 (T) 201-449-0009 choattorneys.com △ 결혼영주권 온라인 greencard4sp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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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교

SATURDAY, OCTOBER 10, 2026

뉴욕정원교회 주효식 목사, 23년 사역 마무리하며 뉴욕선교사의집에 성금 전달 플러싱 소재 뉴욕선교사의집 에서 6일(화) 오전 11시 깊은 울림 과 따뜻한 감동이 흐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2003년 개척 이래 23년간 맨해 튼에서 유학생들과 동포들을 섬겨 온 뉴욕정원교회의 담임 주효식 목사가 교회의 사역을 마감하며, 정리 후 남은 마지막 재정 2000달 러를 뉴욕선교사의집(선의선교회 회장 최문섭 장로)에 전달한 것이 다. ◆ 23년 개척 사역의 마감… “끝까지 아름다운 열매 맺고파” 주효식 목사는 2003년 뉴욕 맨 해튼 중심가에 뉴욕정원교회를 개 척해 청년 및 유학생 중심의 공동 체로 23년간 헌신해 왔다. 하지만 맨해튼이라는 지역 특 성상 교통의 불편함과 유학생 중 심 성도들의 높은 이동성(유동성) 으로 인해 늘 밀물과 썰물처럼 성 도들이 오가는 환경을 견뎌야 했 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12년 가까이 예배당 모임이 제한되 고 성도들이 흩어지면서 교회 유 지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결 국 주 목사는 지난해 남은 성도들 에게 인근 가까운 교회로 이동해 예배드릴 것을 권면하고, 가족들 과 함께 마지막 온라인 예배를 드 리며 목회 사역을 차분히 정리했

오고 있다. 최문섭 회장(장로)은“오랫동 안 주 목사님의 신실한 사역과 헌 신을 기억하고 있다” 며“교회라는 외형적인 형태를 벗어나더라도 하 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이뤄지는 모든 섬김은 결국 하나님의 거룩 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달해주신 2000달러는 단순한 액수를 넘어, 선교사의집을 향한 깊은 사랑과 격려의 마음이 담겨 있어 큰 힘과 위로가 된다” 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욕선교사의집 이사장 최재 복 장로 또한“뉴욕선교사의집은 평신도들이 마음을 모아 선교사님 2003년 개척 이래 23년간 맨해튼에서 유학생들과 동포들을 섬겨온 뉴욕정원교회의 담임 주효식 목사가 교회의 사역을 마감하며, 정 들을 어떻게 잘 섬길 수 있을까 고 리 후 남은 마지막 재정 2000달러를 뉴욕선교사의집(선의선교회 회장 최문섭 장로)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뉴욕선교사의 집 김은희 대 민하며 시작된 사역으로 어느덧 표, 선의선교회 회장 최문섭 장로, 주효식 목사, 이사장 최재복 장로, 김정미 재정이사.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며,“우 리가 나이가 들어가지만, 하나님 다. 이어서“교회를 정리하며 남은 ◆ 선의선교회 관계자들 께서 계속해서 새로운 일꾼들을 이날 주 목사는“아직 은퇴할 재정 2000달러를 어떻게 쓸까 고 “액수 넘어선 사랑과 격려의 보내주셔서 이 귀한 사명의 횃불 나이는 아니지만, 현재의 환경 속 민하다가 험지에서 사역하는 선교 마음… 거룩한 사명 이어갈 것” 이 이어질 줄 믿는다” 고 고백했다. 에서 교회를 지속하는 것이 어렵 사님들을 섬기는 곳에 드리는 것 이날 남은 재정을 전달받은 선 함께 자리한 김정미 이사와 김 다는 판단을 내렸다” 며,“가족과 이 가장 가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의선교회(회장 최문섭 장로) 관계 은희 이사 역시“닫으시는 분도, 함께 기도하며‘하나님께서 내가 며,“교회가 문을 닫는다고 해서 자들은 주 목사의 결단과 헌신에 새롭게 여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새로 열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이시며 우리의 모든 발걸음을 지 주시면 그 길을 가겠다’ 는 마음으 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을 마지막까 선의선교회는 2002년 설립 이 키시는 분 역시 하나님”이라며, 로 기다리던 중, 교회를 마무리하 지 좋은 곳으로 흘려보내고 싶었 후 2007년부터 뉴욕선교사의집을 “이번 만남은 하나님의 세밀한 인 며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다. 지난 23년 동안 인도하신 하나 통해 전 세계 선교사들의 안식처 도하심과 응답 속에서 이루어진 실천하고 싶었다” 고 소회를 밝혔 님께서 앞으로도 새로운 길을 열 를 제공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것으로, 주 목사님 앞길에 새로운 다. 어주실 것을 믿는다” 고 전했다. 뉴저지 지역까지 사역을 확장해 길을 열어주시고 선교사의집에도

주예수사랑교회, 6·25 참전용사 위한 제7회 음악회 개최 주예수사랑교회(담임 황용석 목사)가 10월 25일(일) 오후 6시 뉴 저지 리지필드 커뮤니티센터에서 ‘제7회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6·25 한국전쟁 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그들의 희생과 헌 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The Sound of Grace’ 를 주제 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ELIM 크리스찬 밴드, 대너쿨 직장인 밴 드, 첼리스트 Isaac Yun과 피아니 스트 Eunice Kang, KAYAC Drum Team(뿌리울림팀), 태권도 시범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 를 선보인다. 주예수사랑교회는 참전용사들 에게 보낸 초청장을 통해“대한민 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타국에서 젊음과 용기를 바쳐 싸 워주신 미국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계 미국인들은 결코 잊지 않

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We Will Never Forget” ,“우리는 결 코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마음으 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 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장교로 백령 도에서 포병 장교로 근무했던 강 유남 원로목사는 이번 음악회가 다시 열리게 된 데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강 목사는“해마다 한국전 참 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선물을 증정 하고, 음악회를 열어 위로해 드렸 었다” 며“팬데믹으로 중단된 음악 회를 다시 열게 돼 무척 기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참전용사들이 연세가 많으셔서 이제 생존자가 몇 분 되지 않는다” 며“금년이 마 지막 음악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 아 마음이 많이 아프다” 고 말했다. 오랜 기간 이어온 참전용사 초 청 음악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단 순한 연례행사를 넘어‘기억과 감 사의 자리’ 라는 의미가 더욱 커지 고 있다. 참전용사들이 고령에 이

주예수사랑교회(담임 황용석 목사)가 10월 25일(일) 오후 6시 뉴저지 리지필드 커뮤니티센터에서‘제7회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 를 개최한다.

르면서 직접 초청해 감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 기 때문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라이브 밴 드와 클래식, 한국 전통 북 공연,

태권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행된다. ELIM 크리스찬 밴드의 연주와 대너쿨 직장인 밴드의 공 연이 펼쳐지고, Isaac Yun과 Eunice Kang이 첼로와 피아노 무

대를 선보인다. KAYAC Drum Team(뿌리울림팀)은 한국적 정 서를 담은 북 연주를, 태권도 시범 팀은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 한다.

더 많은 선교사를 섬길 수 있는 은 혜를 더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고 전했다. ◆“교회 본질·사명 회복되 길”… 감동의 마무리와 기도 이날 모임은 주효식 목사의 마 지막 마감 기도로 따뜻하게 마무 리됐다. 주 목사는 기도에서“오늘 드 리는‘감사합니다’ 라는 고백이 단 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마음 깊 은 곳에서 올려드리는 진실한 고 백이 되길 원한다” 며“교회가 위 기를 맞고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 대 속에서도 교회의 본질과 사명 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고 간구했다. 아울러“계획하지 않았던 뉴욕 선교사의집까지 발걸음을 인도하 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동 역하는 모든 성도와 스탶, 돕는 손 길들 위에 은혜를 더하셔서 사람 의 의는 감춰지고 오직 하나님의 의와 영광만 드러나는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 고 전했다. 교회 문을 닫는 시점에서도 끝 까지 선교 현장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밀알이 되고자 했던 한 목회 자의 헌신은, 뉴욕 교계와 성도들 에게 참된 교회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기사·사진 제공=카이로스타임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다과와 교제의 시간으로 시작되며, 본 공 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이어진다. 입장료와 다과는 모두 무료다. 장소는 Ridgefield Community Center, 725 Slocum Ave., Ridgefield, NJ 07657이다. 주예수사랑교회는 이번 행사 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 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음 악과 문화를 나누며 교회와 지역 사회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하 고 있다. 특히 한국전쟁을 직접 경 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오늘 의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알리는 기 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커뮤 니티 음악회는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 다. 주예수사랑교회는 참전용사들 에 대한 감사의 전통을 다시 이어 가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세대를 넘어 감사와 기억,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행사 문의: 201-705-8496(황용석 목사)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미국

2026년 10월 10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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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러 제재 완화 푸틴에 손벌린 트럼프“러 경유 공급 합의” 중간선거 앞 고유가 불만 달래기… 우크라전 관련 대러 압박 후퇴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 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맞춰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 등을 허용하는 한시적인 대러 제 재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 가에 따른 민심 악화를 수습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까지 일 부 풀면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나 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 디어 트루스소셜에서“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 며“러시아가 미국 및 세

계 시장에 즉시 30만t 이상의 경유 연료를 공급하고, 11월 중 추가 50 만t을, 그 직후엔 100만t을 공급하 기로 합의했다” 고 말했다. 이어“러시아는 이후 자국 경 유 정제시설 상태를 고려해 단기 간 내에 300만t의 경유 연료를 추 가로 공급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트 럼프 대통령이 밝힌 러시아 경유 공급 물량은 총 480만t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 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 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 세계 경 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 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인들, 특히 우리의 위대한 농부, 목장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럭 기사들을 위한 가격 인하는 나의 최우선 과제”라며“이것은

매우 중대하고 중요한 발표” 라고 말했다.

또“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OFAC)은 이날 러시아산 경유의 세계 시장 공급을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가 공개한 문서에 따르 면 러시아산 경유의 판매와 인도, 하역, 미국으로의 수입을 포함한 수입 거래는 내년 4월 7일 오전 0 시 1분까지 허용된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 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에너 지 수입을 금지하는 등 제재를 가 해 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제재 를 일부 풀어 러시아산 경유 거래

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 유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대러 제 재를 일부 완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의 대러 압박 기조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 적도 나온다. 미국 내 경유 가격은 이란전 시 작 전보다 70%가량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트럼프 행정 부를 향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문제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발등의 불’ 이 된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유 권자들에게 에너지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쟁을 해결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 을 구했다며 자신의 외교적 성과 를 강조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내비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인

권법 전문가인 필라이는 유엔 인 권최고대표와 국제형사재판소 (ICC) 재판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 살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린 유엔 조사위원회를 이끈 인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필라이 의 수상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ICC 자체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고강도 제재 조치를 발 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제재가 노벨평화상 발표 이전부터 준비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ICC 재판 관을 지낸 필라이의 수상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제재 발표 시점을 의도적으로 이 때로 선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노벨상 위상 훼손”위원회·수상자 비난글 SNS 공유 수상 불발뒤 불만 간접 표출… 공유한 글“필라이, 미·이스라엘 증오” ▶관련기사 7(세계)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나비 필라이와 주최 측인 노벨위 원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자 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트루스소 셜에 노벨위원회의 평화상 수상자 결정을 비난하는 다른 사람의 게 시물을 재공유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오늘 노벨위원회는 유엔의 나비 필라이 에게 노벨평화상을 줌으로써 회복 할 수 없을 정도로 스스로의 명예

를 실추시켰고 한때 위대했던 노 벨평화상의 위상을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이에 대해“미국과 이스라엘을 노골적으로 증오하는 인물” 이라고 비난하면서 그가 테 러리스트들을 찬양하고 팔레스타 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상을 제 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작성자는 반면 트럼프 대통 령에 대해선“전 세계가 불가능하 다고 했던 아브라함 협정을 성사 시켰고 지금도 그것을 확대하고 있다” 며 트럼프 대통령이 인질 귀

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 식, 이란 저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치켜세웠 다. 그러면서“바로 이런 일들이 노벨평화상이 인정하고 보상하고 자 했던 것들” 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을 별도의 설명 없이 공유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 결과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에서 열린‘콜럼버스의 날’기념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행사에서 연설했지만 노벨평화상 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열망 을 공개적으로 밝혀 온 트럼프 대 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이 8개의 전

“미국이 이란인가”총기난사범 사형 생중계 방침에 비판 속출

트럼프, 새 대변인에 보수평론가 자카리아…“충성스런 지지자”

여당 의원들, 국방부 생중계 계획 성토… 부통령도“생중계하면 안 볼 것”

트럼프 설립 미디어그룹 고문 출신… 국토안보부 대변인도 역임

미군 기지 총기난사범에 대한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겠다는 미 국 국방부의 계획에 비판이 속출 하고 있다. 논란에 불을 댕긴 것은 미 국방 부의 8일 성명이다. 2009년 미군 기지 총기난사로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해 총 살형으로 사형을 집행하고 이를 생중계하겠다는 것이다. 하산의 사형 집행일은 12월 3 일로, 생중계 방식은 정해지지 않 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톰 틸리스 연방 상원의 원은 엑스에“하산은 사형에 처해 져야 하지만 대중에 공개하고 생 중계하는 것은 극도로 역겨운 일” 이라며“공개처형은 이란과 아프 가니스탄 같은 독재정권에서 하 는 것이다. 미국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 존 커티스 상원의원과 오스틴 스콧 하원의원도 우려를 표명하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

관에 재고를 촉구했다. 유엔도“정부가 누군가를 공개 적으로 또는 생중계 카메라 앞에 서 처형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 혐오스러운 일” 이라고 비판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 장 대변인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이란 이나 아프가니스탄 등 다른 나라 에서 볼 수 있었던 공개 처형은 잔 혹하거나 비인도적이거나 굴욕적 인 대우·처벌에 해당할 수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생중계 계획에 대해 편치 않은 심정을 드 러냈다. 밴스 부통령은 9일 취재진 문 답에서 하산에 대한 사형 선고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형 장면이 생중계된다면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실제로 (생중 계가) 될지 모르겠다. 지켜보자” 라고도 했다.

밴스 부통령의 언급을 두고 워 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행정 부 고위급 인사가 국방부의 공개 처형 결정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보인 첫 사례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산에 대한 총살형이 정당하다면서“그 는 그런 처벌을 받을만하다” 고했 다. 생중계를 지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그 문제는 지금 결정 중인 것으로 안다” 면서 명확한 입 장을 밝히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새 백악관 대변인으로 보수 성향 방송평론가인 케이티 자카 리아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 디어 트루스소셜에서“케이티 자 카리아를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 명하게 돼 큰 영광” 이라며“처음 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 였으며,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 이라고 소개했다.

케이티 자카리아

또 자카리아가 과거 자신의 선 거운동에 참여해 주요 경합주에

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케이티는 언론과 미 국 국민, 우리 행정부와 훌륭하게 협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으로 네 자녀를 둔 어머니이기도 한 자카리아는 현 재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 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그룹 (TMTG)에서 선임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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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 청와대, 상황 주시하며 해법 고심 계속되는‘한미동맹 균열론’ ‘북한 해킹’한미일 회의서 국정원 제외… 각종‘이상기류’보도 지속

이 자칫 이른바‘동맹파 대 자주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현 파’ 라는 오래된 갈등 구도를 소환 재로서는 위 실장의 방미는 계획 하는 데까지 이어지지 않을지 노 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 면서도 심초사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여러 가지 모색이 필요한 시점인 일부에서지만 일련의 상황을 것은 맞다” 고 여지를 뒀다. 지난 4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자주파’ 를 겨냥한 견제 움직임으 하반기에 남아있는 정상회의 의‘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로 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하기 때 일정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관련 발언을 둘러싼 미국의 대북 문이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흘러 정보 제한 조처 논란이 불거진 데 이런 흐름이 강해지면 내부적 나온다. 이어, 이번에는 국정원을 중심으 인 불신이 커지면서 자칫 외교안 우선 다음 달로 예정된 아시아 로 한 잡음이 터져 나온 점을 염두 보 정책의 동력이 크게 저하될 우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려가 있다. 회의를 전후해 북미대화 논의가 야권 역시 통일부와 국정원을 결국 청와대로서는 불길이 더 속도를 낼 경우, 이를 위한 한미 표적으로 좁혀 공세를 펴고 있다. 번지지 않도록 한미동맹의 건재함 간 공조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최근 을 알려내는 일이 시급한 상황이 다. 또 12월에 미국 마이애미에서 페이스북 글에서“이 대통령은 국 다.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 가 안보에 치명적 구멍을 낸 이종 일각에서는 위성락 국가안보 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 간 대좌가 석 원장과 정동영 장관을 즉각 경 실장 등 고위급 인사가 미국을 찾 이뤄진다면‘한미동맹 균열론’ 을 질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것 아 잠재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 청와대 내부에서는 이런 흐름 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측도 나온다.

청와대, 고위급 미국 파견으로 돌파구 열까… 일각서 정상회의 모멘텀도 기대 정치권에서 한미 정보당국 간 불협화음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 서 청와대도 9일 대응책을 고민하 는 모습이다. 한미동맹은 국가 외교안보 정 책의 근간인 만큼 이에 대한 국민 적 불신이 커진다면 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언론에서는 한미 간 이상기류에 대한 보도가 이어 지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워싱턴 DC에서 열린‘제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 간 실 무그룹 회의’ 에서 미국이 국정원

의 참여를 거부했다는 기사가 나 왔고, 이종석 국정원장이 3월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에 방문하 려다 불발됐다는 내용도 함께 보 도됐다. 물론 국정원에서는“이 원장의 NGA 방문 계획은 존재하지도 않 았다” 고 강력히 부인했으나, 그 후 에도 한미 간 엇박자에 대한 보도 는 계속되는 형국이다. 당장 이날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 관에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을 전 달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산업부 와 국정원은 이를 즉각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정부의 적극적인 의혹 부인과 는 별개로, 내부에서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자체가 당 혹스럽다는 표정도 읽힌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 와의 통화에서“한미 간 여러 이슈 가 불거지고 있고, 그 이슈들이 전 체 한미 관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양국의 관계가 이처럼 삐그덕거리는 것은 좋지 않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정보 분야에서 문 제가 생기는 것은 절대 바람직하 지 않은 일” 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 개혁 명분으로 내부공격 여권 강경파 겨냥‘작심 비판’…“인사나 정책까지 뜻대로 하려 해” 균형발전·체납세금 징수 성과 보도 인용… 실용개혁·정책행보 부각 이재명 대통령은 9일“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 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 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 을 하는 것이 더 문제” 라고 말했 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 주당 전당대회를 전후한 내부 분 열 양상을 분석한 조희연 전 서울 시 교육감의 언론 기고문을 공유 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조 전 교육감이“혁 명을 위해 동지를 치는 게 아니라, 동지를 치는 일 자체가 혁명이 돼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버린다. 희생적 투쟁에 몸과 마음 을 맡길 때 투사들은 순수 그 자체

였지만, 혁명이 체제(권력)가 되 는 이익의 시선이 흘러들고 자기

정치와 자기 집단정치의 동학이 작동한다” 고 언급한 것을 인용하 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검 찰개혁 과정에서 진영 내 강경파 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한 것을 염 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 장 후보자 인선을 두고는 추미애 경기지사와 민주당 김용민 의원, 여기에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등도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 역시 5 일 엑스 글에서“설마 그러지 않을 것으로 믿지만, 만에 하나 검찰개 혁을 빙자해 사심으로 인사와 구 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 지하려 해서는 안 될 것” 이라며 불 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정책 성

이 대통령 지지율 37%… 여당 35%로 현 정부 출범 뒤 최저치 국정지지율 부정평가 51%… 긍정평가 이유 1위는 외교·부정평가는 부동산 7대 정책 평가서 복지는 긍정평가 48%… 경제, 부정평가 47%로 긍정론 첫 역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정책’ (18%)이 가장 높았으며‘국 이 37%를 기록하며 3주전 공개된 방·안보·대북’ (15%)이 2순위로 직전 조사(9월 3주차)와 동률을 기 꼽혔다. 이어‘검찰 권한 축소·검 록했다고 한국갤럽이 9일 밝혔다. 찰청 폐지’ (8%),‘전반적으로 잘 한국갤럽은 지난 6∼8일 전국 못한다’ ,‘경제·민생’ (이상 7%)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 순이었다. 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 지역별로는‘전남광주·전북’ 다고 말했다. (65%)이 가장 높았으며 유일하게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이외‘서 5%포인트(p) 감소한 51%를 기록 울’(31%),‘인천·경기’(36%), 했다.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 ‘부산·울산·경남’(39%) 등은 보했다. 30%대로 나타났으며‘대구·경 직무 수행 평가의 긍정 이유로 북’ (26%)이 가장 낮았다. 는‘외교’(24%)가 가장 높았고 연령대별로는‘50대’ 가 55%로 ‘경제·민생’ (14%),‘전반적으로 유일하게 과반의 지지도를 보였 잘한다’ (7%)가 뒤를 이었다. 다. 이어‘40대’ 가 44%,‘60대’ 가 부정 평가 이유로는‘부동산 33%의 지지율을 보였다.‘18∼29

세’ 가 24%를 기록, 가장 낮은 지 지도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이 대통령 국정 지 지율과 관련,“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부터 계속해서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해다” 며“장관 인선 후 차상위에 자리하던 인사 문제 언급이 줄고‘농지 전수조 사’(2%)가 새로이 포함됐다. 국 방, 검찰 개편 관련 지적 증가는 DMZ 지뢰 폭발 사건, 10월 2일 중 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 등 영 향으로 짐작된다” 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7개 분 야별 정책 평가를 묻는 말에는 ▲ 복지 긍정평가 48%·부정평가 32% ▲ 외교 43% 대 38% ▲ 경제

지난 30일 경기도 연천군 서부전선 비무 장지대(DMZ) 민간인통제선 지역에 지뢰 경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35% 대 47% ▲ 노동 34% 대 37% ▲ 대북 24% 대 55% ▲ 공직자 인 사 20% 대 57% ▲ 부동산 19% 대 61%를 각각 기록했다. 7개 분야 중 복지, 외교만 긍정평가가 우세 한 셈이다. 직전 조사인 7월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의 경우 외교는 13%p, 경제는 8%p가 각각 감소했다. 또 인사 및 대북 정책의 경우 부정평 가가 각 16%p 상승했으며, 부동산 도 직전보다 15%p 상승했다.

과를 조명한 언론 보도도 잇따라 인용하며 정책행보를 부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내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방거점국립대의 수도 권 지원자가 전년보다 12% 늘었 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고“지역 균형발전 정책 단 1년의 효과로, 앞으로는 체감될 만큼 여러 분야 에서 좋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함께 더 잘 잘 살기 위한 개혁은 병을 이겨내고 건강 하게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해야 하 는 암 수술 같은 것” 이라고 강조했 다. 이어“아프다고 수술을 피하면 더 오래, 더 많이 아프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며“늦어 지면 늦어질수록 병은 악화되고 치러야 할 수술비는 더 많이 든다” 고 지적했다. 특히“생각도 다양하고 이해관 계도 복잡한 세상에서‘수술은 아 프다’ ‘안 , 해도 낫는다’ 며 혹세무

민하거나,‘나만 할 수 있다’ 며사 실상 방해하는 일도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할 중요한 숙제들” 이라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모두가 행복한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힘들고 긴 여 정의 입구의 초입”이라며“국민 여러분 조금만, 조금만 더 견뎌 주 시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또 임광현 국세청장이 이끄는 국세청이 외국 납세 당국과 공조 해 고액 체납자의 해외 은닉재산 추적을 강화, 체납 세금 징수 성과 를 높이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기 사를 인용하며“이런 공직자들이 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 고격 려했다. 여기에는 그동안 자신이 개혁 의 본질로서 주장해 온 실제 국민 삶을 개선하는 성과를 내는‘실용 개혁’노선을 거듭 강조하면서 강 경 개혁파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려 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볼 수 있 다.

한국갤럽은“전 정책 분야의 평가가 올해 3월 고점을 기록한 이 후 전반적으로 악화했다” 면서“경 제 정책의 경우 긍정과 부정론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 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6% 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 사 기준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 힘도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 는 53%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24%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 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 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 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2.3%, 응답률은 9.7% 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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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6년 10월 10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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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나비 필라이…전쟁범죄 심판 앞장선 국제법률가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역임… 유엔 인권대표 시절 북한 인권문제 제기 ▶관련기사 5[미국]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국제형사재 판소(ICC) 재판관을 지낸 나비 필라이(85) 국제사법재판소(ICJ) 임시 재판관이 2026년 노벨 평화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현지시간) 평화 증진과 국제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필라이를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 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필라이에 대해 “탁월한 용기와 강직함을 바탕으 로 더욱 포괄적인 국제법 질서 구 축에 앞장서 온 인물” 이라며“전 쟁 범죄와 반인도 범죄, 집단학살 범죄가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 록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 고 설명했다. 1941년 남아공 더반의 인도계 타밀족 가정에서 태어난 필라이 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뿌리 깊 은 구조적 차별과 인종 분리 및 배제에 맞섰다. 변호사 활동 초기에는 옛 남아 공 백인 정권의 흑인 분리·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저항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범들의 인권 보호에 힘썼다. 이어 1995년 남아공 고등법원 에 판사로 임명된 후 르완다국제 형사재판소(ICTR), 국제형사재 판소(ICC)에서도 판사로 활동했 다. 특히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 가 성폭행이 반인도범죄뿐 아니 라 집단학살 범죄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필라 이의 영향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 다. 필라이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나비 필라이

유엔 조사위 이끌며‘이스라엘, 가자지구 집단학살’판단 노벨위“평화와 국제법 발전 기여…개인·국가의 법치주의 준수 책임 강조” 총장 재임 시절인 2008∼2014년에 는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냈다. 반 전 총장은 직접 필라이를 인권 최고대표로 지명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내면 서는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감 시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 변하는 본연의 임무를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해 북한 인권조 사위원회를 설치 가동하고, 국제 사회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북한 을 ICC에 회부해 책임자를 처벌 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보 고서를 내놓았다.

2021∼2025년에는 유엔 팔레스 타인 점령지 독립국제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조사위는 지 난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 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대량학 살)를 자행했다고 규정했다. 당시 조사위는 보고서에서 이 스라엘 정부와 군대가 2023년 10

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제노 사이드 협약에 규정된 다섯 가지 대량학살 행위 중 집단 구성원 살 해 등 네 가지를 저질렀다고 밝혔 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이 보고 서가 왜곡됐고 거짓이라며 조사 위를 즉각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필라이는 미얀마가 집단 학살 혐의로 제소된 ICJ 사건에 서 재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라이는 역사적인 국제 재판 을 통해 법적 조치가 전쟁과 폭력 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 음을 보여줬다고 노벨위원회는 짚었다. 노벨위원회는“필라이는 국가 와 국가 지도자에게 책임을 물었 으며 폭력과 분쟁의 피해자들에 게 희망을 안겨줬다” 며“자신이 맡은 모든 직책에서 개인과 국가 가 법치주의를 준수해야 할 책임 을 강조했다” 고 소개했다. 이처럼 이번 노벨평화상 발표 에서 노벨위원회는 전쟁과 분쟁 이 증가하는 세계에서 평화를 위 해 꼭 필요한 국제법과 법치주의

의 중요성을 특히 부각했다. 노벨위원회는“올해 노벨평화 상 수여를 통해 국내외 법치주의 가 평화를 보장하고 분쟁을 비폭 력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구축한 체계의 근간이라는 사실 을 세계에 상기시키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오늘날 판사들이 제재 받고 사법기관들이 공격받는 상 황에서 용기와 비전, 결단력을 갖 춘 인물들이 필요하다” 며“이는 필라이가 재판관으로 활동하면서 보여준 자질” 이라고 덧붙였다. ICC 재판관을 지낸 필라이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ICC 간 갈등 에도 다시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행정부는 ICC 재판관 들을 대상으로 제재를 부과했으 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ICC를“통제 불근 의 기관” 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수상자인 베네수 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이어 2년 연속 여성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됐다.

젤렌스키, 트럼프·푸틴‘경유딜’맹비난… “푸틴 생일선물” “美국방부, 이란‘3일 집중공격’계획 수립…트럼프 일단 제동” “트럼프 결정, 우크라·유럽 각국에 충격…서방 동맹 갈등 촉발”

NYT 보도…중동에 항모 3척 집결시켜 공격 대비했지만 요격미사일 부족 우려도

영국“우크라이나 지원·강력한 제재로 대(對)러시아 압박 유지할 것”

트럼프“11월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 공격 안 하겠다”공개 언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의 ‘경유 거래’ 가 전쟁 장기화의 길 을 열어주는‘전쟁 투자’ 라고 비 난했다.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 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발표했 으며, 러시아 측도 이러한 경유 공급 방침을 확인했다. 이를 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푸틴에게 주는 선물은 평화를 가져오지도 않고 문명 세계에 어 떤 이익도 주지 않을 것” 이라며 “러시아는 경유 거래를 더 많은 테러와 배신행위로 갚을 것” 이라

고 밝혔다. 그러면서“러시아가 석유제품 을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끝 내야 할 전쟁을 장기화하도록 투 자하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주장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 온 라인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도 이번 거래에 대해“공정하지 도 않고 정직하지도 않다” 며“푸 틴에게 주는 생일 축하 선물 같 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74번째 생일을 맞았다. 특히 그는 며칠 전 미국 대표 단과 종전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 에서 미국 측이 러시아와의 경유 거래 가능성을 단 한 번도 거론하 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이번 경유 거

래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 국에 충격을 줬으며,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 사이에 새로운 갈등을 촉발했다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거래 발표 후 영국 정부는 우 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 고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 국 정부 대변인은“우리는 우크 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 파트너 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 이 라고 밝혔다. 이어“영국이 지금까지 부과 한 가장 강력한 제재 체제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까지는 이란을 공 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 힌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과 에너지 시 설 등을 사흘간 집중적으로 공격 하는 작전 계획을 마련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 지시간) 미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상대로 한 새로운 공격 계획을 수 립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계획의 핵심은 약 사흘간 짧고 강도 높은 공습을 가하는 것이다. 주요 공격 대상에는 이란의 미 사일과 드론 전력이 포함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쟁 초기 이후 미국 등의 공격으로 손실을

본 미사일과 드론 전력의 상당 부 분을 재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혁명수 비대 지휘소 및 본부도 공격 대상 에 포함될 수 있다.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트 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은 지난 2일 대통령 휴 양지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이 같 은 작전 방안을 논의했다. 미군은 실제 공격 명령이 내려 질 경우 신속하게 작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중동 전력도 대폭 강화 하고 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 모전단은 지난주 샌디에이고를 출항했다. 이르면 이달 말 중동에 배치된 조지 H.W. 부시호와 조 지 워싱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 항공모함 3척이 중동에 동

시에 배치되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이달 말에는 항모전단 등에 소 속된 해군 장병과 해병대원 2만 명 이상과 항공기 수백 대가 중동 해역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규모 병력과 무기가 중동에 집결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이 실제 공격을 승인할지는 불확 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 개월간 이란 또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작전 계획을 5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11월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면서 양국이 생 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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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산수(傘壽) 넘긴 친구 4명, 밴 몰고 美 대륙 北을 횡단하다 ⑬ 기행문

고봉 최원국 <수필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거주> ◆ 브라이스 캐년 태양빛이 만든 후두 파노라마 높이가 2438m인 선 셋 전망대 (SUNSET POINT)는 해질 때 봐야만 더 황금색을 띤다는 곳이 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 면 모든 후드(hoodoos)는 저녁노 을을 받으면서 환상적인 빛을 발 하고 있다. 선 라이즈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을 지닌다. 하루 동안 충분히 빛을 머금은 상태에서 서 서히 색을 바꾸기 시작한다. 새벽 의 조심스러운 시작과 달리 훨씬 더 선명하고 화려하다. 노을이 내려앉는 순간, 후두들 은 붉은색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 낸다. 그 붉음은 사암의 자기 몸 에서 올라오는 색이 아니라, 태양 이 마지막으로 남긴 색과 혼합된 색이었다. 후두들은 마치 하루 동 안 쌓아온 모든 이야기를 한꺼번 에 빛으로 쏟아내는 듯한 분위기 를 만들고 있다. 오렌지, 황금빛, 보랏빛이 기둥을 감싸며 협곡 전 체를 하나의 거대한 파노라마로 만든다. 분지내의 어둠이 천천히 사라 지면서 후두들은 화려함 대신 고 요함의 실루엣만 남긴다. ◆ 레인보우 전망대… 시간의 역사를 보여주다 레인보우 전망대(RAINBOW POINT)는 브라이스 캐년 지방 도로 63 남쪽 끝에 있다. 높이가 백두산(2744m)보다 34m가 더 높 은 2778m(9115ft)이며 전망대 중 에서도 가장 높은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선 라이즈나 선 셋처럼 빛의 드라마 를 보여 주는 곳이 아니다. 시간 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다. 수백 만 년 동안 쌓이고 깎인 지층이 한눈에 들어온다, 후두들은 층층 이 계단에 병풍처럼 펼쳐지고 멀 리까지 이어져 있다. 계곡 능선은 파도처럼 부드럽게 굽이치고 겹 겹의 색을 쌓아 올린 듯 하나의

거대한 패턴처럼 보인다. 레인보 우라는 이름같이 여러 가지 색으 로 덮여 있고 또한 계곡의 침묵과 깊이를 보여 주고 었다. ◆ 요빔파 전망대 트레일 레인보우 전망대에서 멀지 않 은 곳에 요빔파 전망대 트레일 (YOVIMPA POINT TRAIL)을 갔다. 이곳은 협곡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풍 경을 지닌 곳이다. 단순히‘보는 곳’ 이 아니다, 해발 2,775m의 가 장 높은 곳의 끝자락 가장자리의 트레일을 걸어보는 길이다. 레인보우 포인트가 공원 전체 를 내려다보는 자리라면 요빔파 트레일은 짧은 거리지 만 조용히 숲속으로 들어가 산책하는 길이 다. 그 길 큰 나무 숲속의 고요함 이 분지의 화려한 첨탑과 대비 되 는 곳이다. 숙소로 가는 도중 변두리 전망 대에서 조그마한 캐년을 보았지 만 너무 좋은 곳을 봐 왔기에 별 로 호기심을 끌지 못했다. 그 중 내츄럴 부릿지 (NATURAL BRIDGE) 전망대 에서 내려다보는 아치는 웅장하 고 멋진 모양 이였지만 바로 아래 비탈진 언덕에 서 있어 전체적인 윤곽을 볼 수가 없었다. 좋은 위 치에 있었으면 인기를 끌만한 모 습이건만 제 모습을 못 보여주는 것이 아쉬웠다. 아래 비탈진 언덕 까지 내려가는 길을 만들면 많은 사람이 그 장엄한 아치를 구경할 텐데…. 이 공원은 높고 공기가 맑아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 밤에 올 예정을 했 으나 날씨가 흐려 포기했다. 어제 는 전망대에서 공원의 전체적인 모습과 짧은 트레일 걸어 Queen Victoria Hoodoo를 보는 것으로 끝냈다. ◆ 나바호 루프 트레일 오늘은 이 공원에서 인기 있는 두 트레일을 걷기로 했다. 그늘이 없어 한 낮의 뜨거운 햇빛을 피하 기 위하여 아침나절에 걷는 것을 끝내고 다음 행선지로 떠날 예정 이다. 선셋 전망대에서 시작하는 나 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초입은 급경사의 절벽을 깎아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폭 좁 은 길이다. 어제 걸은 길보다 더 경사지고 미끄러지기 쉬운 작은 사암 모래가 많아 신경써서 걸어 야 했다. 등산용 스틱을 잡고 수 십 곳의 지그재그로 된 길을 따라 굽이굽이 지나면서 내려가니 지 상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제법 시 간이 걸렸다. 맨 아래에 내려가서 머리 위에 있는 첨탑을 올려다보니 아침 햇 살에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색상 이 더 선명하고 경사진 벽을 황금 빛으로 도배하고 있었다. 분지 바 닥에는 모래가 깔려 있는 평지로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가는 길.

요빔파 전망대 트레일(YOVIMPA POINT TRAIL)

“ … 아기자기한 조각품을 절벽 계단에 전시한 것 같은 여러 형태의 후두들을 가까이서 보니 인간의 손길이 닿은 것 같은 예술 작품처럼 정교했다. 어떤 것은 마치 촛대같이 닮 았고, 어떤 것은 오래된 성벽처럼 보였다. 자연이 만든 신비한 입체 작품 전시장이었다. 자연에서 조용히 걸으면서 감상하는 장소였다. …“

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첨탑 의 높이가 달라지고, 색이 달라지 고 후두의 그림자가 달라졌다. 아기자기한 조각품을 절벽 계 단에 전시한 것 같은 여러 형태의 후두들을 가까이서 보니 인간의 손길이 닿은 것 같은 예술 작품처 럼 정교했다. 어떤 것은 마치 촛 대같이 닮았고, 어떤 것은 오래된 성벽처럼 보였다. 자연이 만든 신 비한 입체 작품 전시장이었다. 자 연에서 조용히 걸으면서 감상하 는 장소였다. 계속 올려다보니 목 이 다 아파왔다.

Queen’s Garden Trail을 만나 그 길로 들어섰다. 전망대가 있는 지상까지는 빤히 보이지만 언덕 을 돌아가는 둘레길도 있고 지그 재그로 된 경사진 길을 가야 하는 길이다. 깊은 분지 내에 트레일이 있어 내려가는 길 보다 올라가는 길이 더 힘든 코스라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아니다. 약 두 시간 넘어 천신만고 끝에 지상의 퀸즈 가든 트레일 입구에 있는 선 라이 스 전망대에 도착했다. 힘든 속에 서도 출발 할 때의 의구심이 사라 졌다. 성취감이 더 컸다. 브라이스 캐년을 떠나기 전 나 는 다시 한 번 그 첨탑들을 돌아 보았다. 같은 모양이건만 오전에 봐왔던 첨탑 기둥들은 여전히 같 은 자리에서 다른 빛을 내며 차렷 자세로 일렬로 서 있는 모양이 군 대의 사열을 받는 것 같았다. 좋 은 풍경을 보고 가는 보답으로 거 수경례로 감사함을 전했다.

◆ 퀸즈 가든 트레일 분지에서 나바호 루프 트레일 (Navajo Loop Trail)을 계속 걷 다가 같은 분지에 있는 갈림 길

◆ 사막 속에서 숨 쉬는 자이온(Zion) 국립공원 브라이스의 기묘한 후두 (hoodoos)를 뒤로하고, 가장 역

“ … 선셋 전망대에서 시작하는 나바호 루프 트레일(Navajo Loop Trail) 초입은 급경사의 절벽을 깎아 지그재그로 만들어진 폭 좁은 길이다. 어제 걸은 길보다 더 경사지고 미끄 러지기 쉬운 작은 사암 모래가 많아 신경 써서 걸어야 했다. …“

양편에는 수 십 m 높이의 병풍 같 은 웅장한 바위벽이 가깝게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그 사이로 하 늘을 올려다보니 푸른 하늘이 고 속도로같이 곧고 길게 뻗어 있었 다. 그 큰 바위 절벽을 지나니 지 표면과 같은 흔적만 있는 개울에 는 먼지만 가득 쌓여 있다. 언덕 에는 거칠고 열악한 환경에서 근 백년의 수령이나 되는 몇 그루의 나무가 곧게 서있다. 혹독한 기후 와 싸워가며 하늘을 찌를 듯 꿋꿋 하고 서있는 모습을 보니 천박한 땅에서 살아온 생명력에 경이롭 기까지 했다. 지금까지는 내려오 는 길이라 모래알을 조심 하면서 쉽게 걸었다. 아래 분지는 평평했고 작은 나 무들도 있어 산속을 걷는 기분이

사가 깊고 웅장하기로 유명한 산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자 이온(Zion) 국랍공원으로 이동했 다. 가는 길은 점점 더 산세가 거 칠고 험했다. 자이온 공원은 부라 이스 캐년 보다 저지대에 있다. 지그재그로 된 길을 따라가는 차 안에서 그 아래를 내려다보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절벽의 산길 이었다. 멀리 보이는 자이온의 높 은 산과 넓은 평원은 한 폭의 풍 경화처럼 시원하게 보였다. 공원 근처의 작은 타운 Springdale에 도착했다. 예약한 모텔은 남향을 바라보는 언덕에 아담함 1층 건물 이었다. 모텔 앞에서 바라본 바위 산맥 의 풍경은 또 하나의 감동이었다. 절벽으로 된 바위가 병풍처럼 길 게 서 있으며 해가 기울며 저녁노 을이 비추니 바위에 붉은 빛이 스 며들었고, 병풍 전체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 주고 있었다. 그 빛 은 산맥 전체를 거대한 수채화처 럼 보이게 했다. 공기는 맑고 건 조했으며, 저녁 바람은 먼 길을 달려온 여행자의 몸을 부드럽게 식혀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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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0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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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0, 2026

혈당 높은데‘적당한 술’ 괜찮을까…447만명 추적했더니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있으면 적당 음주에도 대장암 위험 23%·48% 높아 음주량·횟수 늘수록 위험 상승…” 혈당 높은 사람 음주 최소화해야” “술도 조금씩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술을 완 전히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생각이다. 특히 과음만 피하면 소량의 술은 건강 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 다. 최근에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 가 있는 사람은 비교적 적은 양의 술을 마시더라도 대장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흔한 암 중 하나다. 중앙암등록본부가 올해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2023년 새로 발생한 대장암은 3만 2천610건으로 전체 암의 11.3%를 차지해 3위였다.

국제학술지‘미국국립암연구 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JNCI) 최신호에 따르면 삼성서 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 인 447만5천492명을 대상으로 혈 당 상태와 음주가 대장암 발생 위 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추적 관찰의 중앙값은 9.3년이 었으며, 이 기간 5만1천592명이 대장암을 진단받았다. 우선 혈당 상태만 놓고 봐도 대장암 위험에는 차이가 있었다. 혈당은 공복혈당이 100㎎/dL 미 만이면 정상, 100∼125㎎/dL이면 공복혈당장애로 분류했다. 당뇨 병은 공복혈당이 126㎎/dL 이상 이거나 당뇨병 진단코드로 연간 한 차례 이상 치료제를 처방받은 경우로 정의했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과 비교했 을 때 대장암 발생 위험은 공복혈

진열된 와인

당장애가 있는 사람이 11%, 당뇨 병 환자가 26% 각각 높았다. 여기에 술까지 더해지자 차이 는 더욱 벌어졌다. 연구팀은 하루 음주량을 남성 30g 미만, 여성 20g 미만이면 적당 수준 이하의 음주로 분류했다. 이 를 일반적인 술로 환산하면 알코 올 20g은 소주 2∼3잔, 30g은 소

주 3∼4잔 안팎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보통 수준의 음주를 하는 사람 가운데 공복혈당장애 가 있는 사람의 대장암 위험은 정 상혈당이면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견줘 23% 높았으며, 당뇨 병 환자는 이런 위험이 48%까지 상승했다. 혈당이 높은 사람에게는 술이

대장암 위험을 더 키우는 요인으 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 목이다. 과음하는 경우에는 차이가 더 커졌다. 정상혈당·비음주자와 비교한 대장암 위험이 정상혈당 과음군에서는 17%, 공복혈당장 애 과음군에서는 41%, 당뇨병 과 음군에서는 77% 높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공복혈 당장애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술을 마시면, 두 위험 요인이 각 각 미치는 영향을 단순히 합친 것 보다 대장암 위험이 더 커지는 ‘상승작용’ 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가능한 설명 중 하나 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의 중첩 을 제시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 분해 과정 에서 생기는 발암물질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축적되고 점막 염 증과 산화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다. 고혈당 역시 최종당화산물

생성과 염증 신호체계 활성화 등 을 통해 산화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이 두 과정이 겹치면서 대 장 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데 취약 한 환경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게 하는 유전자 (ALDH2) 변이가 한국인을 포함 한 동아시아인에게 상대적으로 흔한 특성이 비교적 적은 음주에 서도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일 가능성도 추정했다. 연구팀은“보통 이하의 음주 에서도 대장암 위험 증가와의 연 관성이 확인됐고, 특히 공복혈당 장애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서 이런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면 서“혈당 대사에 이상이 있는 사 람일수록 알코올 섭취를 최소화 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AI로 질병예방” …美정부·구글, 저커버그의 바이오허브에 합류 세포 반응 데이터 AI 학습시켜 신약개발·질병 예측모델 개발 목표 미국 정부와 메타, 구글 등 IT 대기업들이 신약 개발을 앞당기 고 질병까지 예방하겠다는 새로 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동 참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7일 (현지시간) 비영리 단체 바이오 허브가 주도하는‘버추얼 바이올 로지 이니셔티브’에 메타, 구글 딥마인드, 아이소모픽 랩스,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립보건원 (NIH) 등이 총 18억 달러(약 2조

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허브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와 부인 프리실라 챈 이 세운 자선 벤처로, 세포 반응 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 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저커버그 부부가 가 장 먼저 5억 달러를 출자했고, 이 번에 메타와 구글 딥마인드, 아이 소모픽 랩스가 총 3억 달러를, 에 너지부와 국립보건원이 각각 5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연구진은 우선 다양한 환경 속 에서 세포의 반응을 관측하고 이 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AI에 학습 시킨다. 반응 데이터는 현재 수억 개 수준이지만, 향후 수십억∼수조 개 규모로 커지게 되면 보다 정확 한 예측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을 앞당기 는 것은 물론, 질환 가능성을 가

늠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며 궁극 적으로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는 것이 바이오허브의 설명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들이 해당 AI 모델을 먼저 이용할 수 있으 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알렉스 리브스 바이오허브 과 학 분야 책임자는“우리는 세포의 언어를 포착해야 한다” 며 5년 안 에 정확한 예측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위고비’ 가 뇌 건강도 보호?… “성인 발작 위험 낮춘다” 서울대병원,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8천여명 비교 분석 당뇨·비만 치료에 쓰이는 ‘위고비’ 가 뇌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 시됐다. 위고비의 주성분인‘세마글루 타이드’ 가 성인에서 발생하는 뇌 신경세포의 이상 현상인 발작 위 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 다.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 화연구소 장윤혁 교수, 신경과 이 순태 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내과 은용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 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 투여와

‘성인발병 발작’(Adult-Onset Seizure)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를 공개했다. 성인발병 발작은 18세 이후 처 음 발생하는 발작을 뜻한다. 중장 년 및 고령층에서 새롭게 발생하 는 발작은 뇌졸중, 신경퇴행성 질 환, 외상성 뇌손상 등 후천적 뇌 손상과 연관될 수 있어 뇌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다만 현재는 발작이 발생한 후 재발을 억제하는 데 그칠 뿐 발작 자체를 예방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다.

뇌질환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

(NIH) 데이터에 등록된 세마글

바이오허브를 소개하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바이오 분야는 최근 AI 업계 에서 주목하는 새로운 영역이다. 앤트로픽도 실제 실험실(Wet Lab)을 구축해 생물학 연구를 강

화했고, 오픈 AI는 1억2천500만 달러를 들여 AI 연구용 생물·의 학 데이터 세트 지원에 나섰다.

루타이드·기타 혈당강하제· SGLT2 억제제를 처방받은 제2 형 당뇨병 환자 1만8천243명(평균 연령 60∼64세)을 대상으로 이뤄 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 세마글루 타이드-기타 혈당강하제 비교군 ▲ 세마글루타이드-SGLT2 억제 제 비교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세 마글루타이드, 혈당강하제, SGLT2 억제제는 모두 당뇨병 치 료에 쓰이는 약물이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신규 투여군은 기타 혈당강하제 투여 군에 비해 성인발병 발작 발생 위 험이 약 56% 낮았다. SGLT2 억제제와 비교한 분석 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의 발작 위험이 약 52% 낮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세마글루타이드가 체내에 오래 머물며 뇌 안으로 일부 도달하는 고유의 약리학적 특성을 갖고 있 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예방 전략이 제한적 인 성인발병 발작 분야에서 세마 글루타이드의 활용 가능성을 제 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 했다. 장윤혁 교수는“성인발병 발 작을 중장년기의 뇌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본 연구” 라 며“다만 관찰 연구인 만큼 향후 장기 추적 연구와 무작위 임상시 험을 통해 실제 예방 효과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 다” 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공 식 학술지‘신경학’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스포츠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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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남아돌던 때 만든 제도…“군대 안 갑니다” 에 존폐 기로 입대할 청년 급감하는데‘왜 체육인만’ … 형평성 논란 재점화 20세 남성 10년 새 15만명 감소…‘국위선양’명분도 빛바래 선수들 언행에 해묵은 폐지론 재점화…국방부 감축·폐지 추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 임에서 금메달을 딴 일부 축구·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의‘병역 혜 택’관련 언행이 거센 후폭풍을 몰 고 왔다. 여야 정치권에서는 폐지·개 편 요구가 잇따르고, 국방부가 예 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감 축·폐지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1973년 도입된 체육인 병역특례가 53년 만에 존폐 갈림길에 섰다. 병역 특례 제도는 병역 자원이 남아돌던 1970년대‘국위선양’ 을 명분으로 탄생했다. 금메달 하나가 나라의 자존심 이던 반세기 전과 달리 한국의 국 제적 위상이 몰라보게 높아진 데 다, 저출생으로 입대할 청년이 급 감하는 상황에서 이를 유지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병력 자원 남아돌던 1970년 대 탄생한 병역특례 스포츠 병역 특례 제도의 필요 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건 1972년 뮌헨 올림픽부터다. 당시 한국은 은메달만 1개를 따내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북한보다 저 조한 성적을 냈다. 국제대회 성적을 끌어올려 체 제의 우월성을 보여주려면, 선수 들에게‘당근’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병역 특례 제도가 만들어졌다. 당시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청년이 되면서 병역 대상 잉여 자원이 급속히 늘 어난 배경은‘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이란 주목적만큼이나 병역 특례 제도 마련에 큰 영향을 줬다. 1970년대 현역병 입영자 규모 는 연 17만∼18만명 수준이었는 데, 입영 가능 자원은 30만명을 웃 돌았다. 1973년‘병역의무의 특례 규제 에 관한 법률’ (병역특례법)이 만 들어졌고, 이 법엔 체육과 함께 예 술 분야도 포함됐다. 산업기능요 원, 전문연구요원 등 다른 분야 특 례 제도가 도입된 것도 이때다.

한국인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따낸 양정모가 첫 체육인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됐 다. 그러나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얼마만큼 혜택을 주는지 등 구체 적인 기준은 1981년 병역특례법 시행령이 제정되면서야 마련됐다.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유 니버시아드·아시안게임·아시 아선수권대회 3위 이상 입상자까 지로 대상이 넓게 정해졌고 1984 년 병역특례법이 폐지되면서 관련 내용은 병역법으로 옮겨졌다. 병역 혜택의 폭은 한국 사회에 서 스포츠가 갖는 지위와 연동되 며 변화했다. 한반도에 전례 없는 메가 스포 츠 이벤트였던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1988 서울 올림픽을 치르고 나자 선수들의 동기를 자극할 필 요성이 줄었다. 외려 너무 많은 선수가 혜택을 받으면서 병역 제도의 본질이 흐 려졌다는 비판이 일었고, 노태우 정부는 1990년 병역 혜택 대상을 올림픽 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 1 위 입상자로 좁혔다. 이 기준은 지 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병역 특혜는 단발성으로 이뤄 지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16강,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4위 이상 입상자에게 혜 택이 신설됐으나 이는 즉흥적이라 는 비판 속에 2008년부터 없어졌 다.

다저스 감독이 NLCS를 앞두고 로스터 조정 구상을 밝혔다고 보 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7전 4승제인 NLCS에서 투수 한 명을 추가하 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 다. 다저스는 5전 3승제인 내셔널

시즌에도 가을야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하성이 뛰는 애틀랜타 브레 이브스는 NLDS에서 다저스에 막혔다. 애틀랜타는 지난 8일 4차 전에서 1-4로 패해 시리즈 전적 1 승 3패로 탈락했다. 김하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마지막 경기인 NLDS 4차전에는 출전하

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도 NLDS에서 밀워키 브루어 스에 패해 짐을 쌌다. 송성문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와 디비전시리즈의 26인 로스터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빅리그 첫 가을야구 출전이 불발됐다. 다저스는 12일부터 밀워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의 장현수

인터뷰하는 노시환

■‘병역 자원 없다면서 과도 한 특혜’…거세지는 폐지론 1973년부터 2000년대까지는 혜 택 범위가 바뀌었을 뿐 제도 자체 를 둘러싼 논란은 크지 않았다. 2010년대 들어 분위기는 많이 달라진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 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 은 장현수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 봉사활동 실적을 부풀려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 다.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에서는 야구대표팀 선발 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상무 입대 기회를 스스로 포기 했다는 지적을 받은 오지환 등이 발탁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 고, 선동열 당시 감독은 국정감사 증인석에 서야 했다.

코리안 빅리거의 짧은 가을… 다저스 김혜성, NLCS 로스터 빠지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 로 남은 한국 선수 김혜성(로스앤 젤레스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시리즈(NLCS) 로스터에 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 다. AP통신은 9일 데이브 로버츠

야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 임 결승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5연 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일본이 프로가 아닌 사 회인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린 대 회에서 프로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혜택까지 받는 게 맞느 냐는 비판이 나왔다.

대표팀의 노시환(한화)은 결승 전 뒤“솔직히 (비판은) 아예 신경 쓰지 않는다. 금메달이 중요한 거 지, 과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고 생각한다. 어쨌든 금메달을 땄 잖나” 라고 말해 불길을 키웠다. 여기에 축구대표팀이 기름을 부었다. 역시 결승에서 일본에 승리하 며 대회 4연패를 이룬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우승 자체보다는‘군대 를 안 가는 것의 기쁨’ 을 언론 앞 에서 공연히 드러냈다. 주장 이기혁(강원)은“군대 안 갑니다” 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와 함께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그는 입대를 9일 앞두고 있었다. 양민혁(베스테를로)은“메달 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 으니,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 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소속의 박승수는 금메달 획득 후‘전역모’ 를 쓴 사진을 소 셜 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더욱 키 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쁨보다 사회적 분노가 커졌고, 정치권에 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제도 개 편 목소리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논란이 된 이 번 아시안게임의 금메달부터 군 면제를 폐기하길 바란다” 고 촉구 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 사이트에 는‘예체능인 병역 면제 제도 폐지 에 관한 청원’ 이 올라왔다. 정부도 움직였다. 국방부는 최 근 정례브리핑에서“궁극적으로 예술·체육 요원을 포함하는 보충 역 감축·폐지를 국방개혁 기본계 획에 반영해서 추진할 계획을 갖 고 있다” 고 밝혔다. 메달 기준 조정은 병역법 시행 령 개정으로, 제도 전면 폐지는 병 역법 개정으로 가능하다.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체육인 병역특례 가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야 수 14명, 투수 12명으로 치렀다. 7전 4승제인 NLCS에서 투수 를 13명으로 늘리면 26인 로스터 에서 야수 한 명을 빼야 한다. 이에 따라 대주자와 대수비 요 원인 김혜성이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는 그해 12월 관계부처 태 스크포스(TF)를 꾸려 폐지까지 검토했지만 2019년 11월 현행 유지 로 결론 냈다. 그사이 병역특례 제도를 낳은 전제는 완전히 뒤집혔다. 국방 백 서 기준 상비 병력은 2012년 63만9 천명에서 2022년 50만명으로 줄었 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추계 로 20세 남성 인구는 2015년 37만2 천명에서 2025년 22만5천명으로 감소했다. 물론 연간 편입 인원이 20∼50 여명 수준인 체육·예술요원 특례 제도를 폐지한다고 해도 병력 자 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엔 실 질적 효과가 없을 터다. 2019년 정 부 TF가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김혜성은 NLDS 4차전 9회말 2루수 대수비로 한 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혜성마저 명단에서 빠지면 이번 NLCS에는 한국 선수가 출 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 언츠는 정규시즌에서 일찌감치 포 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그는 빅리그 데뷔 후 세 번째

하지만 의문은 계속 남았다. ‘정부는 나라 지킬 청년이 부족하 다면서, 왜 체육인에게만 특혜를 주느냐’ 라는 질문이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15위의 경제 대국인 한국이 스포 츠로 국위선양을 해야 한다는 말 엔 설득력이 없어진 지 오래다.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 대부분 은 수입이 풍족한 프로·실업팀 소속으로 특히 해외파 선수들의 경우 병역 특례를 받으면 많게는 수십억 원 규모의 이득을 볼 수 있 다.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 까지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폐지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데 도 체육인 병역 특례가 유지될 수 있었던 건, 그래도 금메달 획득이 국민들에게 가져다주는 쾌감의 총 량이 제도의 모순을 덮었기 때문 이다. ■ 망발로 폐지론 불붙인 축구 ·야구 국가대표들 해묵은 폐지론에 힘을 실어준 건 다름 아닌 선수들 자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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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10, 2026

‘태양의 후예’리메이크·호러물 제작…동남아 공략하는 韓영화 NEW,‘7번방의 선물’등 인기 IP 활용…호러 거장과 협업 사례도 ‘현지화’CJ ENM, 베트남 흥행작 배출…” 동남아 시장 성장, 새로운 기회” 한국 영화사들이 지식재산권 (IP) 활용부터 현지 감독들과의 협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동남 아시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세가 주 춤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늘 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양의 후예’등 인기 IP 활용…리메이크 활발 영화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국 내 IP를 활용한 영화들이 제작되 고 있다. 배급사 뉴(NEW)는 최근 촬 영을 마친 인도네시아 영화‘태양 의 후예 인도네시아’ (가제) 기획 ·제작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2016년 국내에서 방 영된 송중기·송혜교 주연 드라 마‘태양의 후예’ 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낯선 땅에서 군인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원작 드라마 는 국내 방영 당시 전국 기준 최 고 3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화는 원작의 서사에 현지 정 서와 배경을 입혔다. 국내 영화‘7 번방의 선물’(2013)의 인도네시 아 리메이크작을 연출한 하눙 브 라만티요 감독과 인도네시아 국 민 배우로 꼽히는 레자 라하디안 이 합류했다. 지난 7월 제30회 부천국제판타 스틱영화제에서 공개된 인도네시 아 영화‘폐병원 402호’도 국내 IP를 활용한 사례다. ‘폐병원 402호’ 는 정범식 감독 의 공포 영화‘곤지암’(2018)을 인도네시아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인도네시아 스트리머 들이 한국의 폐병원에 가는 내용 으로 원작과는 다른 긴장감을 만 들어냈다. 한국의 IP가 해외에서 독자적 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사례도 있 다. 필리핀에서 제작이 확정된 영 화‘7번방의 두 번째 선물’ 이대

다.

영화‘태양의 후예 인도네시아’ (가제) 팀

필리핀 리메이크 영화‘7번방의 두 번째 선물’ (왼쪽)과 CJ ENM이 제작에 참여한 베트 남 영화‘굿 보이 곤 베스트’

영화‘폐병원 402호’속 장면

영화‘제로 미츠 히어로’

영화‘고스트 인 더 셀’

표적이다. 이 영화는 인도네시아에서 제 작된‘7번방의 선물’속편을 리메 이크한 작품이다. 2013년 국내에 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환경 감 독의‘7번방의 선물’ 은 인도네시 아·필리핀·튀르키예 등에서 리 메이크되며 인기를 끌었고, 한국 에 없던 속편이 만들어졌다. ‘7번방의 선물’IP를 보유한 NEW는“K-콘텐츠의 글로벌 프 랜차이즈화의 가능성을 높였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 현지화 전략 택한 韓영화사 …베트남 박스오피스 석권도 동남아 현지 창작자와 협업한

오리지널 IP로 제작에 나서는 경 우도 있다. CJ ENM은 그룹 차원의 글로 벌 전략 일환으로 일찍이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린 사업자다. 2011년 영화‘퀵’배급으로 베트 남에 진출한 CJ ENM은 2014년 부터 현지 언어와 배우로 기획되 는 로컬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 다. 현지의 보편적인 감성을 담은 영화는 성과로 이어졌다. CJ ENM의 베트남 법인 CJ HK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 한‘더 하우스 오브 노 맨’ (2023) 은 2천20만달러(578만명)의 수익

으로 당시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마이’ (2024)는 2천 146만달러(643만명)를 거둬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 다. 지난달 31일 기준‘마이’ 는역 대 흥행 2위,‘더 하우스 오브 노 맨’ 은 3위에 올라 있다. 올해 베트남 연간 박스오피스 에도‘피퐁: 블러드 데몬’ (2위), ‘제로 미츠 히어로’ (3위),‘마쏘: 포비든 리츄얼’ (4위) 등 CJ HK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작품 3편 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인 도네시아 호러 거장으로 꼽히는 조코 안와르 감독과 손잡았다. 조코 안와르는 2017년 인도네 시아 최고 흥행작‘사탄의 숭배 자’ 를 만들고 2015년‘어 카피 오 브 마이 마인드’ 로 베네치아영화 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받는 등 흥행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은 감

독으로 평가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조코 안와 르 감독의 호러물‘고스트 인 더 셀’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사탄 의 숭배자: 오리진’배급도 나선 다. ‘고스트 인 더 셀’ 은 다음 달 7 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성장하는 동남아로 눈 돌리 는 영화사…”새로운 기회” 한국 영화사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 해 1∼8월 누적 관객 수는 8천726 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9%(1천958만명) 증가했다. 올해 연간 관객 수가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연간 2억명이었던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동남아는 영화 시장이 꾸 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은 젊은 인구 구조와 경제 성장 등에 힘입어 빠르게 커가는 시장 중 하나다. 영화진흥위원회의‘2025년 영 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베 트남의 지난해 관객 수는 7천120 만명으로 전년보다 31.1% 증가했 다. 동남아에서 이처럼 빠르게 늘 어나는 수요에 국내 영화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NEW의 콘텐츠 유통 계열사 인 콘텐츠판다 이정하 대표는“코 로나19가 발생하면서 국내 시장 의 성장이 주춤하는 시기에, 검증 된 IP로 공동 제작이나 리메이크 를 해 부가적 수익을 창출해보자 는 방향성을 갖고 접근했다”며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이 없던 상 황에서 가족형 코미디인‘7번방 의 선물’등이 현지 수요와 맞아 떨어지며 성공했다” 고 설명했다. 국내 영화사들의 동남아 시장 공략은 앞으로도 활발해질 것으 로 예상된다. NEW는 공동 제작에 적극 나 서고 CJ HK 엔터테인먼트는 현 지의 오리지널 IP를 발굴해 다른 국가로 세계관을 확장해나갈 계 획이다. 바른손이앤에이는 태국 최대 스튜디오 GDH와 기획을 논의하고 있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 글로벌 프로젝트장은“지금은 해 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 며“마침 동남아 는 상황이 됐다” 시장이 경제·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국과 비슷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자연스럽게 그간 쌓아온 노하우나 IP를 활용할 여지가 있 어 보인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사업자 입장 에서는 기회들을 보고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 라고 생각한다” 고 짚었다.

BTS·블랙핑크 등 美‘2026 키즈 초이스 어워즈’후보 제니·로제·캣츠아이도 노미네이트…’케데헌’안효섭·아덴 조도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걸 그룹 블랙핑크 등이 미국 대중문 화 시상식‘2026 키즈 초이스 어 워즈’(Kids’ Choice Awards 2026) 후보로 지명됐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후보 명 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페이 보릿 뮤직 그룹/듀오’ ,‘페이보릿 앨범’ , 페이보릿 송’3개 부문에

서 노미네이트됐다. ‘키즈 초이스 어워즈’ 는 미국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 로디언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음악·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 야에서 사랑받은 스타와 작품을 선정한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부터 2023 년까지 4년 연속‘페이보릿 뮤직

그룹’ 에 선정돼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통 산 다섯 번째 트로피를 노린다. 블랙핑크는‘페이보릿 뮤직 그룹/듀오’부문에서 방탄소년단 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멤버 로제는‘페이보릿 여성 아티스트’ , 제니는 호주 가

수 테임 임팔라와 발표한‘드라큘 라’ (Dracula)로‘페이보릿 뮤직 컬래버레이션’ 에 각각 노미네이 트됐다.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 룹 캣츠아이는‘페이보릿 여성 브 레이크아웃 아티스트/그룹’후보 로 발표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애니메이

그룹 방탄소년단(좌)과 걸그룹 블랙핑크(우)

션‘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 다수 ‘페이보릿 남성 애니메이티드 보 부문에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끌 이스 프롬 어 무비’ 와‘페이보릿 었다. 여성 애니메이티드 보이스 프롬 주인공 진우·루미의 목소리 어 무비’후보 명단에 각각 포함 를 연기한 안효섭과 아덴 조는 됐다.


2026년 10월 10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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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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