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6, 2026 <제639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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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 토요일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K-페스티벌이 열려 한인들의 힘찬 함성이 가을하늘에 울려퍼졌다. 제44회 미동부한인추석대잔치와 25회 뉴저지한인회추석대잔치가 합쳐진‘K-페스티벌’ 이 25일 오후 12시30분부터 뉴오버팩 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뉴저지‘K-페스티벌’한인들의 힘과 흥과 멋 충천했다 ‘뉴저지한인회+미동부추석잔치위원회=통합잔치’태풍예보도 이겼다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K-페스 티벌이 열려 한인들의 힘찬 함성 이 가을하늘에 울려퍼졌다. 제44 회 미동부한인추석대잔치와 25회 뉴저지한인회추석대잔치가 합쳐 진‘K-페스티벌’ 이 25일 오후 12 시30분부터 뉴오버팩 공원에서 성 대하게 열렸다. 이날 K-페스티벌은 그동언 별 개 행사로 진행되던 뉴저지한인회 주최 추석대잔치와 미동부 추석대 잔치위원회와 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일보가 합동으로 주최하던 미 동부한인추석대잔치가 발전적으 로 통합하여 하나의 추석대잔치로 치뤄졌다. 이날 추석대잔치는 당초 25일 (금)과 26일(토) 이들간 열릴 예정 이었으나 26일 미동북부 일대에 강한 태풍이 온다는 일기예보로 25일 하루동안에 치러졌다. 추석대잔치는 25일 오후 12시 30분 팰팍 시니어센터 회원들의 라인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강지은씨의 시낭송, 유니스 라인댄스, 우리가락의 공연으로 이어지며 흥을 돋구었다 오후 2시에는 무대에서 KIDS 의 한복 콘테스트가 열려 참가자 들이 제각기 아름다운 곡선과 형 형색색의 한복으로 무대를 수놓았 다. 2시30분 뉴욕하프팀의 공연에 이어 3시부터 추석대잔치의 하니
비
K-페스티벌 공식 입장식. 미국 행정부 인사들은 한결같이 한인사회를 칭송하고 앞으로 더 큰 힌과 지혜로 뉴저지 발전을 이끌어 달라 고 당부했다. 존 호건 버겐카운티 서기관은 뉴저지한인회 송미숙 회장과 윤정남 미동부추석대잔치위원회 위원 장과 정금연 미동부 추석대잔치위원회 총괄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라이트인 BTS 아리랑부르기 단체 전과 민요부르기 대회가 열을 뿜 었다, 이어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 게 차려입은 남녀노소 한인들이 모두 무대앞 잔디밭으로 나와 거 대한 원을 돌니며 강강술래를 연 출했다. 3시 50분 바리톤 니콜라스 이 씨의축하공연이 있었다. 오후 4시 공식개막식이 거행됐 다. 엄영현, 김보라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춤누리 무용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수 단이 입장하고 국민의례에 이어 애국가와 미국국가가 제창됐다. 미셜 송 뉴저지한인회장은 환 영사에서“우리 한국의 고유문화 와 정신을 잘 이어나가 우리 후손 들에게 물려주자”고 추석잔치의 의의를 강조했다. 귀빈소개에 이어 김상호 뉴욕 총영사가“한국혼을 이어가려는 우리 한인들이 자랑스럽고 참 고
맙다. 우리 한인들이 힘을 합치고 더 노력하여 미국의 발전을 이끌 어야 한다” 고 말했다.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 장과 존 호건 카운티 클럭은“버겐 카운티는 카운티의 발전을 이끌고 동참하는 한인 이민자들이 참 자 랑스럽다. 11월 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게에 한인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에 나서 한인들의 참여정신과 힘을 보여달라” 고 말했다. 박명근
9월 26일(토) 최고 61도 최저 5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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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일) 최고 64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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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월) 최고 63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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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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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클립스 시장도 한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장학금이 수여되고 한복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26일 태풍을 앞두고 서서히 어 둠이 밀려오는 오후 6시부터 K팝과 댄스 메들리가 신나게 이어 졌고 ,이어 동포가수 공연과 동포 노래자랑으로 추석대잔치의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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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막이 내렸다. 이날 한인들은“오늘의 통합 추석대잔치가 자랑스럽다. 우리 한인들은 무슨 일이든 모두 하나 로 뭉쳐 더 강한 힘으로 미 주류사 회로 진출해야 할 것이다. 우선 11 월 3일 중간선거에 모두 투표에 나 서 한인들의 힘을 보여주자” 고입 [이여은 기자] 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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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6, 2026
“가을밤‘매스 인 블루’재즈 미사곡에 젖어보세요”
합창마을, 10일 리틀넥 친구교회에서 정기연주회 합창마을(The New York Village Voices, 지휘자 이진수) 2026 정기연주회가 10월 10일(토) 오후 6시 롱아일랜드 리틀넥에 있 는 친구교회(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 11362)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 료. 합창마을은 올해 영국의 현대 작곡가 윌 토드(1970~ )의‘매스 인 블루’ (Mass in Blue)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탱고 미사’연주 에 이은‘재즈 미사’연주로‘매스 인 블루’는 전통 블루스와 영국 재즈를 기반으로 2003년 작곡된 대표적인 현대 교회음악 작품이 다. 이번 연주회는 권위 있는‘사 무엘 바론상(Samuel Baron Prize)’과 ‘애커만 음악상 (Ackerman Prize in Music)’, ‘밥 마이어스 재즈 상(Bob Meyers Award for Excellence in Jazz)’ 을 수상한 세계적인 색 소포니스트 스캇 리트로프와 피 아니스트 손성경, 더블베이시스 트 김다슬, 드러머 이진하 씨가 함 께하는‘뉴욕재즈앙상블(New York Jazz Ensemble)’ , 그리고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정상 급 소프라노 김진성 씨가 협연한 다. 또 합창마을은 영국의 현대 작 곡가 더글라스 쿰스(1938~ )의 대 표작‘1991년 매스(Mass in 1991)’ 의 2번 곡‘영광(Gloria)’ 을 뉴욕 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정상급 성 악가 소프라노 이희정, 앨토 정은 주, 테너 공경민, 베이스 김지훈 씨와 함께 연주한다. ‘합창마을’ 은“블루스와 재즈, 삼바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기반
성묘하는 한인들. 해마다 동포사회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하는 중앙장의사 주최 성묘 행사가 올해도 25일 추석 당일에 140여명이 참 가한 가운데 풍성하게 진행됐다.
중앙장의사 주최, 추석성묘 경건하고 풍성하게… 140여 참가자, 고향 조상 부모 성묘하듯 정성 가득 해마다 동포사회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하는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주최 성묘 행사가 올해도 25일 추석 당일에 풍성하게 진행 되었다. 중앙장의사는 추석을 맞아 먼 저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사람 들을 위해 지난 1988년부터 무료
해도 떡과 과일, 음료와 꽃, 차편 을 무료 제공 하여 성묘객들의 마 음을 따뜻하게 하였다. 참석자들은 한가위 명절마다 이어지는 중앙 장의사의 성묘 행 사가 미국에서 명절 전통을 이어 가는 아름다운 행사로 자리 잡았 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상춘회 추석잔치·월례회“건강하세요” 합창마을 2026 정기연주회가 10월 10일 친구교회에서 열린다.
으로 한 현대 교회음악 작품과 전 통 교회음악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연주회로 바쁜 이 민생활 가운데 잠시나마 쉼을 얻 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10년 전 출범한 합창마을은 퀸 즈보로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과 모차르트, 브루크너, 비 발디, 슈베르트의 주요 교회음악
작품들을 협연했으며 뉴욕을 방 문한‘도쿄 오라토리오 콰이어’ 와 함께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추 모하는 현대합창곡 ‘Tsubute song’ 을 세계 초연한바 있다. 합창마을은 뉴욕주 등록 및 연 방국세청(IRS) 501(C)7 등록 비영 리문화단체 이다. △문의·연락처: 646-7320326
나눔문화센터, 1일부터‘Echoes Of Sharing’전시회 나눔문화센터의 제2회 정기 전 시회가 10월 1일(목)부터 23일까 지 그레잇넥 메인 라이브러리에 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Echoes of Sharing’ 이라는 주제로로 나눔문 화센터의 나눔이란 의미를 공동 체와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준 비됐다. 나눔문화센터 회원들의 그림작품과 도자기 작품들이 전 시될 예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3일(토) 오후 2시-4시 Great Neck Main Library(Lower Lobby, 주소 159 Bayview Avenue, Great Neck, NY 11023)에서 열린다. 코디네이터는 노혜경, 큐레이 터는 김미수, 참여 작가는 문균철, 김미송, 이지유, 박미나, 김희영, 박수진, 노혜경(이상 미술), 송진 희, 최난수, 성남희, 이수이, 박그 레이스, 이에스더, 정재은, Catherine Kang, Pam Han, 김희 영(이상 도자기) 씨 이다. 나눔문화센터는 성공회 교회
성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해 왔 으며 올해 성묘길에는 50인승 대 형 버스 세대에 총 140명의 한인 성묘객이 함께 했으며 세인트 찰 스 묘지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 무궁화 동산과 파인론 묘지를 방 문했다 . 주최 측은 성묘객들을 위해 올
나눔문화센터의 제2회 정기 전시회가 10월 1일(목)부터 23일까지 그레잇넥 메인 라이 브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은 전시회를 준비하는 회원들. 왼쪽 세번째가 노혜경 코기네 [사진 제공=나눔문화센터]
의 Support와 전문가들의 재능기 부로 소정의 회비를 받고 운영되 고 있으며, 문화 센터의 모든 수 익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 과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단 체를 위한 후원 금으로 쓰여진 다. △문의: 나눔 문화센터
노혜경 516-850-4371 noh4371@gmail.com
뉴욕일원 한인 연장자들의 친 목모임인 뉴욕한인상춘회(회장 이만진) 추석잔치 겸 9월 월례회 가 24일 플러싱 스토리 라이브 뮤 직 카페에서 열렸다. 김두만 부회장의 사회로 국기 에 대한 경례,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먼저 가신 회원 님께 묵념, 우리의 다짐(모두 일어 서서), 황경일 목사 기도, 회장 인 사, 2부 노래및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진 회장은“9월 월례모임 은 한국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 추 석잔치 월례회여서 뜻깊다. 추억 을 떠올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10월3일 코리안퍼레이드 에 회원들 전원이 참가하자” 고말 했다.
24일 플러싱 스토리 라이브 뮤직 카페에서 열린 뉴욕한인상춘회 9월 추석잔치 월례회 에서 이만진 회장(앞줄 오른쪽 세번째) 부부, 김두만 부회장, 송우섭 사무총장, 이은혜 이사장, 이창우 이사 부부, 홍명희 전 회장, 이영우 전 회장(꿈나무장학회 회장), 김성호 고문, 주옥근 고문, 하세종 고문, 박연환 롱아일랜드한인회 회장대행 등이 추석을 맞아 동포들에게“행복한 추석 되세요. 사랑합니다!”하고 인사 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상 춘회]
70여명의 회원들은 점심식사 후 노래자랑, 장기자랑, 인기상, 의상상과 송우섭 장로와 함께 하 는 오락시간에서 퀴즈를 풀어 푸
짐한 상품을 받았다. 10월22일 월 례회는 단풍놀이를 갈 예정이다. △문의: (917)587-3835 상춘회 사무실
종합
2026년 9월 26일 (토요일)
조진동 변호사의 이민법 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오바마케어 받은 것도 영주권 심사에 문제 된다?
트럼프 행정부, 오바마케어 보험료 보조금 공적부담 심사에서 빼 달라는 요청 거절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보조금 공적부담 심사에 서 빼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습니 다. 이에따라 9월 18일 이후 우체 국 날짜 도장(소인)이 찍히거나 온라인으로 제출된 영주권 신청서 (I-485)는 새 공적부담 기준으로 심사됩니다. 공적부담 심사는 신 청자가 앞으로 정부 도움에 기대 어 살 사람인지를 보는 심사입니 다. 7월 20일 확정 발표된 규칙에 서 정부는 오바마케어(정부의 건 강보험 가입 사이트에서 드는 보 험) 보험료 보조금을 심사에서 빼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 니다. 보조금으로 매달 보험료를 줄여 온 가정이 많고, 11월 1일에 는 내년 보험 가입 기간이 시작됩 니다. 새 기준이 보조금을 어떻게 보는지, 신청서에 어떻게 적고 지 금 무엇을 정해야 하는지 정리합 니다. ◆ 정부는 보조금을 빼 주지 않 았지만 보조금 하나로 결론이 나 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확정 규칙에서 보험료 보조금을 빼 달라는 의견을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소득이 낮아 야 받는 혜택은 하나도 빼지 않는 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 보조 없 이 본인 돈으로 받은 의료 서비스 는 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혜택은 정부 기 관이 주거나 정부 예산으로 주는 것 가운데 소득이나 재산이 일정 기준 아래여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정책편람(이민국 내부 심사 지침)은 현금 보조, 공공 주 택, 식품 지원, 정부 돈이 드는 건 강 보장을 예로 듭니다. 일하며 적 립해 받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 어(65세 이상 등이 받는 정부 건강 보험), 실업수당은 여기서 빠집니 다. 규칙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견 을 낸 사람들은 지역 보건소, 예방 접종 사업과 함께 보험료 보조금 도 빼 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혜택 은 스스로 살 능력이 없다는 표시 가 아니라 의료의 빈틈을 메우는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보험에 든 것 자체보다 정부 돈으로 보험 료를 덜 냈는지가 문제 될 수 있다 는 뜻으로 읽힙니다. 정부는 같은 답변에서 두 가지 를 덧붙였습니다. 그 의료 서비스 가 소득과 상관없이 지역 주민 누 구나 받는 것인지도 살필 수 있다
조진동 변호사 <이민법 ·상법 전문>
는 것, 그리고 혜택을 받았다는 사 실만으로 결론이 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한 번도 받지 않 았어도 나이, 건강, 가족 상황, 재 산과 재정 상태, 교육과 기술을 함 께 보고 영주권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여러 주와 뉴욕시, 이민자 단체 가 이 규칙을 상대로 뉴욕 연방법 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9월 24일 기준으로 시행을 멈추는 법 원 명령은 없고, 법원이 이 사건을 처음 다루는 날은 10월 9일입니다. 규칙은 지금 시행 중입니다. ◆ 9월 18일 이후 본인 이름으 로 받거나 신청한 보조금을 봅니 다 “이민국 정책편람에 따르면 소 득이 낮아야 받는 혜택이라도 9월 18일 전에 받은 것은 생활비를 위 한 현금 보조와 정부 돈으로 오랫 동안 시설에서 돌봄을 받은 경우 만 봅니다.” 날짜가 첫 번째 갈림길입니다. 9월 18일 이후에 받은 혜택은 종류 를 가리지 않고 심사 대상이 됩니 다. 그 전에 받은 보험료 보조금은 현금 보조도, 시설 돌봄도 아니므 로 보지 않습니다. 올해 초부터 받 아 온 보조금이 9월 18일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면, 이어진 부분은 9 월 18일 이후에 받은 것이 됩니다. 본인 이름으로 신청하거나 승인받 은 것도 9월 18일 이후의 일이면 고려 대상입니다. 영주권 신청을 언제 냈는지도 따져야 합니다. 9월 18일 전에 소 인이 찍혀 지금 심사를 기다리는 신청은 이전 기준으로 심사되는 데, 이전 기준도 현금 보조와 시설
돌봄만 보므로 보험료 보조금은 따지지 않습니다. 두 번째 날짜는 세법에 있습니 다. 작년 7월에 바뀐 연방 세법에 따라 2027년 보험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은 영주권자 등 일부로 좁혀집니다. 영주권을 기다리는 사람은 대부분 여기에 들지 않아 내년부터 연방 보조금 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런 사람에게 실제로 문제가 되는 연방 보조금은 두 가 지입니다. 올해 9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받는 보조금, 그리고 이 번 가입 기간에 내는 보조금 신청 입니다. 주 정부가 따로 주는 보험 지원은 이 세법과 별개이므로 따 로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 이름으로 받았는지도 중 요합니다. 정책편람은 혜택을 받
야 합니다 “영주권 신청서 작성 설명서는 63번 질문에, 소득이 낮아야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받은 적이 있 을 때만‘예’ 라고 답하라고 적고 있습니다.” 63번은 날짜 제한 없이 받은 적 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과거에 받 았거나 신청서를 낼 때 받고 있는 혜택이 모두 들어갑니다. 사회보 장연금이나 실업수당처럼 일해서 받는 혜택만 받았다면 여기에 들 지 않습니다.‘예’ 라고 답하면 64 번 표에 혜택 이름과 받은 기간, 해당하는 경우 금액, 그리고 받게 된 사유를 자세히 적습니다. 설명 서는 사유의 예로 실직, 오랜 병, 소득 부족을 들었습니다. 정책편람은 금액과 기간, 얼마 나 최근인지, 받게 된 사유가 지금
얼마를 받았는지 확인한 다음 답 을 정해야 합니다. 가구 소득을 적는 58번에는 혜 택으로 받은 돈을 넣지 말라고 설 명서가 적고 있습니다. 혜택으로 받은 돈을 소득에 넣어 적으면 사 실과 다르게 적은 것이 됩니다. 정 부는 이 경우 영주권을 받을 수 없 다는 판단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 했습니다. ◆ 올해 남은 달의 보조금은 11 월을 기다리지 말고 지금 정해야 합니다 “이민국 정책편람에 따르면 혜 택을 신청하거나 승인받은 기간이 9월 18일을 넘어 이어지면 9월 18 일 이후의 기간을 봅니다. 다만 혜 택을 끊었거나 신청을 취소했거나 더는 받지 않겠다고 관계 기관에 알린 증거를 내면 그 부분도 보지 않습니다.” 영주권을 기다리는 사람은 대 부분 내년부터 연방 보조금 대상 이 아니므로, 실제로 저울질할 것 은 올해 남은 달의 보조금입니다. 건강보험 가입 사이트 안내에 따 르면 매달 보험료에서 미리 깎아 주는 보조금을 전부 받을지, 일부 만 받을지, 아예 받지 않을지 고를 수 있고, 계정에서 신청 정보를 고 쳐 바꿀 수 있습니다. 11월을 기다 리면 그사이 받는 달이 더 쌓입니 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바마케어 보험료를 보조금 공적부담 심사에서 빼 달라는 요청을 보험은 그대로 두고 보조금만 거절했습니다. 이에따라 9월 18일 이후 우체국 날짜 도장(소인)이 찍히거나 온라인으로 0으로 바꾸면 이민국이 이것을 제출된 영주권 신청서(I-485)는 새 공적부담 기준으로 심사됩니다. 공적부담 심사는 신 ‘혜택을 끊은 것’ 으로 봐 줄지는 청자가 앞으로 정부 도움에 기대어 살 사람인지를 보는 심사입니다.”
9월18일이후 제출된‘영주권신청서’새 공적부담 기준으로 심사 가족보험 가입 기록에 누구 이름 올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가구소득 적는 질문에‘혜택으로 받은 돈’넣지 말도록 는 사람 명단에 본인 이름이 올라 있을 때만 본인이 받은 것으로 봅 니다. 자녀 등 가족이 받은 것이나 남을 위해 대신 신청해 준 것은 본 인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가족이 혜 택을 받게 된 이유가 신청자의 낮 은 소득이라면, 혜택은 가족 것이 어도 신청자의 소득이 낮다는 점 은 심사에서 봅니다. 가족이 받은 혜택으로 신청자가 생활해 왔다면 그것도 살핍니다. 가족 보험이라 면 가입 기록에서 누구 이름이 올 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신청서의 정부 혜택 질문은 기록을 확인한 뒤 사실대로 답해
도 계속되는지를 본다고 했으므로 사유 칸은 짧게 넘길 곳이 아닙니 다. 받게 된 사유가 이미 끝났거나 혜택을 끊었다면, 그 사실을 보여 주는 서류도 함께 준비해 두는 것 이 좋습니다. 설명서에는 보험료 보조금이 63번에 들어가는지 적은 문장이 없습니다. 들어간다고도, 빠진다 고도 단정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정부가 소득이 낮아야 받는 혜택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보조금 을 다뤘고 빼주지 않았다는 점입 니다. 그래서 가입 기록을 꺼내 언 제부터 언제까지, 누구 이름으로,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이민국이 이 경우를 따로 밝힌 적이 없기 때 문입니다. 그래도 바꿨다면 바꾼 기록을 받아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금액을 바꿔도 이미 받은 달 은 그대로 남고, 정책편람은 실제 로 받은 금액과 기간, 얼마나 최근 인지를 봅니다. 금액을 바꿔도 다 음 해 세금 보고 때 받은 보조금을 다시 맞춰 보는 정산은 따로 남으 니, 세금 신고를 맡기는 분과 함께 확인하십시오.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입 기 간에 내년 보험을 갱신할 때에는 보조금 대상인지부터 확인해야 합
니다. 대상이 아닌데 보조금을 신 청하면 받는 돈 없이 신청 기록만 남을 수 있습니다. 보험을 끊으라는 뜻은 아닙니 다. 정책편람은 정부 보조 없이 든 보험은 건강 문제를 스스로 감당 할 수 있다는 증거로 낼 수 있다고 하며, 가구 소득과 재산을 합쳐 의 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봅니 다. 요건을 갖춘 재정보증서(후원 자가 생활비를 책임지겠다고 서명 하는 서류)도 심사관이 함께 고려 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맺음말 지금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보험 가입 사이트의 기록 에서 9월 18일 이후 본인 이름으로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받았는지, 기간과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하십 시오. 가족 보험이라면 명단에 누 구 이름이 올라 있는지도 함께 보 십시오. 둘째, 영주권 신청서의 63번과 64번 답은 그 기록을 놓고 정하고, 64번의 사유 칸은 실제 사정대로 자세히 채우며, 58번 소득 칸에는 혜택으로 받은 돈을 넣지 마십시 오. 셋째, 올해 남은 달에 보조금을 미리 받을지는 지금 정하고, 바꿨 다면 그 기록을 받아 보관하십시 오. 11월 갱신 때에는 내년 보조금 대상인지부터 확인하십시오. 보조 금을 받았다는 사실 하나로 결론 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언 제 누구 이름으로 받았는지는 정 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 면책 조항: 본 칼럼은 일반 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사안에 대한 법률·세무 자 문이 아닙니다. 한미 양국에 걸친 상속, 유언장, 신탁, 세금 문제는 가족 구성, 국적, 거주지, 자산 소 재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 으므로 관련 관할의 변호사 및 세 무 전문가와 개별 상담하시기 바 랍니다. ■ 조진동 변호사 사무실 ▶NEW YORK(Flushing) 35-24 154 Street Flushing, NY 11354 (T) 718-353-2699 (F) 718-353-8132 ▶NEW JERSEY OFFICE 560 Sylvan Avenue, 3Fl Englewood Cliffs, NJ 07632 (T) 201-44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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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6, 2026
순간들을 회고했다. 그러나 길을 충실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 뉴욕원로목사회 9월 월차 예배…“나를 본받는 자 되라”은혜 나눠 했던 절망의 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다.
대뉴욕지구원로목사회 9월 월 차예배가 24일(목) 오전 11시 순복 음연합교회(담임 김동현 목사)에 서 열렸다. 추석을 맞아 열린 이날 예배에 서 회장 이승재 목사는 뉴저지에 서 원로목사회 점심대접을 위해 달려온 오종민 목사를 소개하며, “먹고 남으면 싸갖고 가실 수 있도 록 박스도 준비했다. 또 사모님들 에게 화장품을 준비했는데 오 목 사가 음식운반에 신경 쓰느라 빠 뜨리고 왔다. 다음 주에 받아서 11 월 모임에서 나눠드리겠다” 고설 명했다. 예배는 이승재 목사 사회로 찬 양과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 후 부회장 최은종 목사가 대표기 도를 하고 인도자의 성경봉독(고 전11:1)에 이어 오종민 목사(뉴저 지우리교회)가‘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 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과
대뉴욕지구원로목사회 9월 월차예배가 24일 순복음연합교회에서 열렸다.
모범적인 신앙의 자세에 대해 강 조했다. 오 목사는 가족사를 공개하며
어릴 적 장애를 입고 할아버지를 따라 한의사가 되려 했지만 일찍 이 하나님을 만나 목사가 됐고 이
후 교회개척 후 어려움과 성전 건 축 과정에서 겪은 심각한 경제적 위기, 장애로 인해 삶을 포기하려
은혜를 다시 깨달으며 목회자로서 의 사명을 재정립하게 됐다고 고 백했다. 또 미국에 정착한 이후 전파된 사역의 기회와 동료 목회자들의 따뜻한 도우심에 깊은 감사를 표 했다. 그는 자신의 목회가 결코 혼 자만의 힘이 아니었음을 강조하 며, 곁에서 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준 아내와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 을 보내준 선후배 목회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오 목사는 뉴저지 교계에서 임원으로 일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을 소개하고, 목사‘노릇’ 하지 말고 목사가‘되자’ 는 자성도 덧 붙이며, 은퇴와 사역의 후반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목회자로서의 겸손함과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재 차 강조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 럼 뒤돌아보지 말고 하나님의 구 원의 은혜를 잊지 말고 지나온 모 든 세월이 하나님의 인자하심 덕 분이었음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발걸음도 주님을 본받아 주어진
설교 후에는‘예수 더 알기 원 하네’찬송에 이어 회계 박경자 목 사의 헌금기도와 총무 박헌영 목 사의 광고, 김원기 목사의 축도, 송병기 목사의 식사기도로 예배 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원로목사회 측은 예배의 말씀을 증거하고 푸짐한 오찬을 준비한 뉴저지우리교회의 오종민 목사와 성도들, 예배 장소를 허락 한 뉴욕연합순복음교회의 김동현 목사 및 당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9월에 생일을 맞은 김은숙 사모(9/15)와 방지각 목사(9/18, 음 8/8)를 축하하고, 원로목사회 발전 을 위한 기도와 신입회원 추천(박 경자 목사 문의)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 참석자들은 기념촬 영을 하고 지하 친교실에서 오찬 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원로목사회 11월 모임은 13일(금) 오전 11시, 뉴욕순복음연 합교회(김동현 목사 후원)에서 개 최될 예정이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월례회…“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김영환 목사) 9월 정기월례회가 23 일(수) 오전 10시 30분, 퀸즈 벨 블 러바드에 있는 리빙스톤교회(담 임 유상열 목사)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육민호 목사 사회 로 유상열 목사가 대표기도를 하
고 노기송 목사가 요한복음 6장 38-40절을 본문으로‘내 아버지의 뜻’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미 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역 방 향과 본질을 제시했다. 노기송 목사는“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자신의 인기나
편안함이 아닌,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다” 며, 회원 모두가 자신의 이름이나 뜻이 아 닌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봉사 와 선교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 다. 이어 노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
을 숫자로 보지 않으시고 한 사람,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 신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수께서 삭개오나 사마리아여인처럼 소외 되고 외로운 이들을 찾아 가셨듯, 기아대책기구의 구제와 선교 사역 역시 굶주리고 버림받은 한 영혼 을 가슴에 품는 진정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노 목사는“우리의 사 역은 단순히 한 끼의 양식을 나누 는 구제에 그쳐서는 안 되며, 영원 한 생명을 얻게 하는 복음 전파로 한국 개신교계도 임신중지약 도입 추진 반대 이어져야 한다” 라고 역설했다. 특 히‘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 재 한국 개신교계가 한국정부의 는 정책이 아니라, 임신한 여성이 림’ 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 임신중지 약물 도입 방침과 관련 생명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 복음 5가지를 구체적이고 확실하 해 17일“태아는 그 자체로 존엄한 회적 환경을 마련하라” 고 요구했 게 전해야 함을 강조하며, 기아대 생명이며, 국가와 사회가 마땅히 다. 책이 물질적 지원과 영적 구원이 보호해야 할 존재” 라며 반대 입장 정부는 전날 2019년 헌법재판 함께 이뤄지는 참된 선교 열매를 을 표명했다. 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 맺어갈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 후 7년 만에 임신중지 약물 도입 이어진 합심기도 시간에는 박 날 성명을 통해“생명보호의 법체 방침을 밝히고 2027년 1분기 내 의 진하 목사의 인도 아래 △미동부 계를 외면한‘단계적 낙태 유도 료기관에서 임신중지 약물의 처 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및 회원들 약물 도입’ 을 강력히 반대한다” 며 방·조제가 가능하게 하겠다는 을 위하여 △결연아동들과 후원자 “태아의 생명을 종결시키는 동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7일“생명보 목표를 제시했다. 들을 위하여 △세계 각지에서 헌 에 여성의 건강에도 중대한 위험 호의 법체계를 외면한‘단계적 낙태 유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전날 신 중인 선교사들을 위해 뜨겁게 이 발생할 수 있는 약물을 단순한 도 약물 도입’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 정부 발표에“낙태를‘질서 있게’ 기도했다. 특히 콜롬비아(김혜정 선택과 편의의 문제로 취급해서 명을 발표했다. 제도화할 뿐 그 본질을 조금도 바 선교사), 과테말라(장경순·박윤 는 안 된다” 고 주장했다. 꾸지 못하며, 오히려 생명 경시를 정, 장희성·유한나 선교사), 코트 한교총은“국회는 태아의 생명 또한 이들은“정부와 식품의약 우리 사회에 더 깊이 뿌리내리게 디부아르(김형구·이선미, 박광 보호를 원칙으로 낙태 관련 법적 품안전처는 낙태 약물의 제도적 한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 우·고혜영 선교사), 에콰도르(정 규율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도입 추진을 중단하라” 며“정부와 다” 며 다시 숙고해달라고 요청했 다슬·유한나, 임해균·임정현 선 촉구했다. 국회는 낙태의 접근성을 확대하 다. 교사), 페루(윤태호·김정현 선교
“태아는 존엄한 생명이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9월 정기월례회가 23일 퀸즈 벨 블러바드에 있는 리빙스톤 교회에서 열렸다.
사), 잠비아(임동선 선교사) 등 미 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가 후원하 는 선교 현장과 아동,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했다. 2부 회무는 회장 김영환 목사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환 목사는 참석회원들을 환영하며, 지난 8월 하순에 진행된 거리홍보를 다시 한번 언급하고 참석회원들에게 감 사를 전하며, 12월 중 다시 한번 하 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회무는 이종명 목사의 개회기 도와 유원정 간사의 행정보고로 시작됐다. 9월에는 신규 결연아동 이 3명 추가됐다. 이날 회계 조상 숙 목사의 아동 후원금 보고와 서 기 노재화 목사의 광고가 이어졌 으며 조상숙 목사의 폐회 및 식사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는 12월 6일(주일)‘후원자의 밤 (감사의 날 초청잔치 및 아동 후원 자 배가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동 기구는 현재 7개국 8개 지역의 아동 167명을 후원하고 있다. 아동 1명당 후원비는 한 달에 30달러이 며, 홈피를 통해서도 후원할 수 있 다. △홈페이지 breadngospel.org △이메일 breadngospel@gmail.com △연락처: (914)393-1450(김영환 회장) (929)666-3390(노재화 서기) ▶ 이 기사에 관한 사진을 더 보기 원하면 https://photos.app.goo.gl/KrBt UGGygptfGAnR9에 들어가보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카이로스타임즈]
미국
2026년 9월 2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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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사흘 대좌 마무리… 결과물 없이“진전”외교 수사만 4차례 행사서 대면… 중국 언론, 적극적으로 대만·이란·AI 등에 대한 시진핑 입장 전달 ▶관련기사 7(세계)면 의 만남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 시 주석에 대한 극진한 환대, 화려 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이 25일 하고 성대한 각종 이벤트가 돋보 시 주석이 2박 3일의 국빈 방미를 였다.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면서 마무리 하지만, 정작 일정이 모두 마무 됐다. 리된 시점까지 양국 정부의 회담 경제·군사력에서 세계 1, 2위 결과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를 다투는 두 정상은 지난 5월 베 언론을 통한 간접적인 회담 결 이징에 이어 넉 달 만에 재회했지 과물 전달은 미국보다는 중국이 만, 예상대로 물밑에 도사린 갈등 더 적극적이었다. 과 마찰을 봉합할 전면적 합의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중국중 이루지 못한 채 헤어졌다. 앙TV 보도를 종합하면 가장 핵심 지난 23일 시 주석이 11년 만에 이던 24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도착하자 간 경제·무역, 한반도·대만·이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인 앤드루스 란·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안 합동기지에 이례적으로 직접 나가 보, 인공지능(AI) 안전 문제 등 세 영접했다. 계 경제와 안보를 관통하는 이슈 전날에는 백악관에서 공식 환 가 다양하게 다뤄졌다. 영식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날 시 주석은 무역 마찰과 관련, 백악관 차담에 이은 미 국립문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기록관리청 방문을 끝으로 사흘간 합의에 도달했다” 고 했으며, 대만 함께하는 일정이 종료됐다. 문제에 있어선“미국 측이‘대만 두 정상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 독립’ 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날 정오를 조금 넘겨 문서기록청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 앞에서 악수하고 작별했다. 트럼 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고 중국 언 프 대통령은 곧바로 백악관에 복 론들은 전했다. 귀했고, 시 주석 역시 별다른 일정 시 주석은 이란 전쟁 문제에서 없이 앤드루스 기지로 향해‘에어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통해 문제 차이나’전용기를 타고 미국을 떠 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으며, AI와 났다. 관련해선“경쟁이 존재하지만, 협 사흘간 4차례에 걸친 두 정상 력 또한 가능하며 서로를 경계·
25일 워싱턴 D.C.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밖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퍼스트레이디(오 른쪽)와 중국 펑리위안 여사(왼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중앙 오른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중앙 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3일간의 국빈 방문은 11년 만에 방문이다.
방어하기보다는 각자의 강점을 발 휘해야 한다” 는 메시지를 발신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이슈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 구체적으 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게시글 에“시 주석과의 회담은 미국과 중 국 모두에 매우 생산적이었다. 엄 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 이라고 적 었고, 백악관 차담에서 공개 발언 을 통해“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 뤘고,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커다란 진전을 이뤘다” 라고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립문서기 록관리청에서도 취재진에게“정 말 훌륭한 회의였다. 농민들에게 훌륭하고 모두에게 훌륭하다”고 말했으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란 문제를 논의했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우리가 아주 잘할 것” 이라고만 밝혔다. 구체적인 결과물에 대한 자세 한 설명 없이 회담이 매우 잘 진행 됐다는 외교적 수사만 되풀이한
것이다. 다만, 이란 문제에 있어서는 양 국 정상회담에 배석한 데이비드 퍼듀 중국 주재 미국 대사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이란에 대 한 중국의 지원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걸 매우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이 지난 23일 양국이 11월10일 종 료되는 양국 간 무역전쟁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하 는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고, AI 관련 사고가 벌어졌을 때 서로 통 보하는‘핫라인’구성 제안을 중 국이 동의할 것이라고는 했지만 이들 사안 역시 회담에서 양국 정 상이 최종 결정을 한 것인지는 불 분명하다. 이와 관련,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 인터뷰에서“진전이 있 었다. 중국과 지난 몇주 동안 협상 하며 이룬 성과에 관한 훨씬 자세 한 내용을 월요일(28일) 발표할 것” 이라고 예고했다. 그리어 대표의 이러한 예고와 일반적으로 정상 간의 양자 회담 결과는 두 당사국이 발표 시점을 맞추는 외교 관례를 고려하면 이
번 정상회담 결과는 28일에야 공 개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미중 정상회담 때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중을 마무리한 15일보다 이틀 늦은 17 일 팩트시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무 역 휴전 두 달 연장과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확대 정도가 실질적 성과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 다. 결국, 두 정상은 치열한 패권 경쟁 속에 광범위한 핵심 분야에 서 입장차를 좁히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정상 간 친분을 바탕으로 갈 등을 수면 위로 노출하지 않는 안 정적 관계 유지에 회담의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올해 안에 2차례 더 만난다. 시 주석은 이날 차담에서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초 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떠 난 직후 소셜미디어에 APEC 정 상회의뿐 아니라 12월 미 플로리 다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도 시 주석을 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싶다” 고 밝혔지만, 시 주석은 AI 가“인간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 다” 며 관리와 규제의 필요성에 방 점을 찍었다. 대만 문제에서는 시 주석이 미 국에‘대만 독립’ 에 반대하는 입 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 히 처리하길 촉구했다고 중국 관 영 신화통신이 전했지만, 미국 측 의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공개되 지 않았다.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
태 차관보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 해 외교(diplomacy)와 오락 (entertainment)을 합친“디플로 테인먼트”(diplotainment)라고 규정하며“미중 관계의 심각한 문 제를 해결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 지 않을 것” 이라고 AP통신에 말 했다. 미 의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진 샤힌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 를 비롯한 민주당 상원의원 19명 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중국과의 외교가 미국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줘야 하지만“오늘 정상회 담은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 했다” 고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에 첨단 AI 반도체와 제조 장비 판매를 허용해 미국의 AI 우위를 위협하고, 무역 휴전 연장에도 중 국의 산업 보조금과 지식재산권 침해, 희토류 시장 독점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판했 다.
겉포장은 화려한 의전… 정작 알맹이는 가려진 대좌 무역 휴전‘2개월 연장’외엔 AI·대만 등 갈등 현안 해법 안보여 만찬 빼고 미중 정상 백악관 함께 머문 3시간 20분 중 회담은 90분 미군 의장대 사열과 백악관 상 공의 전투기 시범 비행, 새 헬기 착륙장과 대통령 전용헬기‘마린 원’투어, 화려한 국빈 만찬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최고 수준의 의전을 제공하며 양 국 관계 안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 지만, 화려한 외형에 걸맞은 실질 적 성과는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 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 부를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오전 백악관에서도 시 주석을 직접 맞으며 각별한 환대에 나섰 다. 공식 환영식에서는 미군 의장
대 사열과 전투기 시범 비행 등이 펼쳐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시 주석과 백악관 남쪽 잔 디밭을 함께 거닐며 새로 조성한 헬기 착륙장과 마린원 내부를 직 접 소개하는가 하면, 자신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백악관 연회장 건 설 현장을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이날 만찬 행사를 제 외하고도 환영식과 정상회담, 남 쪽 잔디밭 투어 등에 참석하며 백 악관에 3시간 20분간 머물렀다. 회 담은 90여분간 진행됐다고 AP통 신은 전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이처럼 공들 인 의전과 달리 미중 간 핵심 현안
에서 눈에 띄는 돌파구가 아직 확 인되지 않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일 정이 정상회담과 정교하게 준비된 의전 행사로 채워졌지만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서 별다 른 진전을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 다고 평가했다. 특히“화려한 의전과 상투적 언사는 많았지만 실질적 내용은 부족했다” 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회담에 대 해“상징성은 강했지만 실질적 내 용은 빈약했다” 며 비공개 회담에 서 AI와 무역, 대만, 이란 전쟁 등 까다로운 현안에 돌파구가 마련됐 다는 징후는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에서 진행된 시 주석 환영행사
실제 지금까지 양측이 공개한 내용에서도 큰 합의보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관계 안정에 무게를 둔 모습이 두드러졌다. 무역 분야에서는 양국 경제 수 장이 내년 1월 10일까지‘무역 휴 전’ 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지만 보 다 근본적인 무역 갈등 해소 방안 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AI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새 로운 규제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 을 보이며“현 상태 그대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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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6, 2026
이 대통령“한멕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기업도전 뒷받침”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 축사…“양국 경제협력 한 단계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 될 것 분명”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 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양 국의 상호보완적 산업 경제 구조 를 감안할 때 한·멕시코 무역 협 정은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 이 분명하다” 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 축사에서 “양국 간 투자와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 투자 파트너” 라 며“SK, 기아, 삼성, LG 등 수많 은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투자 하며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고언
급했다. 이어“이런 눈부신 협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 경제 관 계가 아직 포괄적인 무역 협정으 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며“기 업이 안심하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안정 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고강 조했다. 이 대통령은“양국 정부가 관 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해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 하고 호혜적 협력 기반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USMCA(미국·멕 시코·캐나다협정)를 비롯한 북 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분명 한 도전”이라면서“양국 기업이 손 맞잡고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 장 선점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 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기도 한다” 고 했다. 이와 더불어 이 대통령은 바이
오,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등 에너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창조 산업 교류 협 력 강화의 필요성도 함께 역설했 다. 이 대통령은“우리 기업들에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 어 북미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 요한 전략적 파트너” 로“멕시코의 제조 역량과 뛰어난 북미 시장 접 근성, 그리고 한국의 검증된 기술 과 혁신 역량, 산업 경쟁력이 양국 모두에 더 넓고 풍요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 고힘 주어 말했다. 아울러“양국의 기업 들이 공동 번영의 미래를 향해 새 로운 협력의 길을 힘차게 열어가 기를 바란다” 며“대한민국은 멕시 코에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 트너로서 양국 경제인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하고 적극 지원하겠
다” 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상공회의 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LG 구광모 회장, LS 구자 은 회장,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등 대기업 15 곳에서 참여했으며, 중견·중소기 업 31곳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멕시코 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 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 요한 경제 거점’ 이라며“첨단산업 과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 들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 에서 함께 성장하며 서로의 시장 을 더 가까이 연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지뢰폭발 조사, 신속·철저 진행… 추호도 흑막·은폐 없어” “의심 살 근거 전혀 없어… 사건 현장, 위험성 높아 조심스레 접근” “불행한 일로 철저 규명해 북한 매설 여부 등 파악… 다 열어놓고 봐야” 청와대는 정부가 최근 비무장 야기하겠다” 면서도“조사에 무슨 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 의혹이 있거나 의심을 살 근거는 정 폭발 사고와 관련,“조사는 객 전혀 없다” 고 강조했다. 관적이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행 그러면서“불행한 일”이라며 되고 있다” 고 밝혔다. “철저히 규명해 가령 지뢰라면 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떤 지뢰인지, 북한이 매설한 것인 방문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 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된 것인 계자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 지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한 티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다” 고 말했다. 들과 만나 정부가 사고 조사를 미 그는“사건이 벌어진 현장이 적대고 있다는 야당 비판에 대한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한다”며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예전에 다른 지뢰가 터졌을 때는 이 관계자는“(해외순방 수행 항상 수색하던 통상의 루트 상에 중이라) 기본적인 팩트만 보고 받 서 벌어진 것이라 바로 (조사 인원 았고, 충분히 알고 있지 않다. 서 이) 투입돼 신속히 (조사)할 수 있 울에서 알려온 내용을 기초로 이 었는데 (이번 사고 장소는) 새로
루트를 개척하는 곳이었고 위험성 이 높은 곳이라 조심스럽게 접근 하고 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유엔사와 함께 (조사) 하고 있다” 면서“추호라도 흑막이 있다거나, 감추는 게 있거 나, 은폐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 며“근거가 없다” 고 강조했 다. 이어“조금 기다려주면, (조사 가) 위험하긴 하지만 이를 감안해 신속히 (조사)해서 보고드릴 결과 를 가지고 올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지 뢰 매설 주체와 관련해‘모든 가능 성을 열어두겠다’ 는 입장을 보이
“외교부 전화 맞아?” … 공관·영사콜센터 사칭 피싱 2년간 103건 최근 2년간 재외공관이나 영사 안전콜센터를 사칭한 피싱 피해
접수가 1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 났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는 데 대해선“똑같은 의견” 이라 며“그 채널로 보고 받은 것이고, (우리는) 추가적 정보를 갖고 있 지 않다” 고 이 관계자는 언급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목함 지뢰 등 북한이 매설한 지뢰라고 보는 전문가 판단을 다룬 보도가 이어 지는 것에 대해선“이 사안은 굉장 히 복잡하고 전문적인 사안” 이라 며“아무리 전문가라도 현장에 가 보지 않았다면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저도 판단하지 못하 고 있고, 다 열어놓고 봐야 한다” 며“정부 발표를 기다려봐야 한 다” 고 강조했다. 이어“우리의 관행을 보면 그 런 추측이 막 (언론에) 나가고, 그 게 정치적으로 증폭돼 또 다른 추 측을 야기해 악순환적 담론 사이 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 지 재외공관 및 영사안전콜센터 사칭 피싱 피해 접수 건수는 총 103건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지난해부터 사칭 피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지난달 12일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뒷장술 해수욕장에 서 유실지뢰를 탐색하고 있다.
클이 형성된다”며“결국 나중에 엉뚱한 방향으로 가거나 특이한 해법이 제시돼 그걸 채택하지 않 을 수 없게 된다. 조심스럽게 사실 관계 위주로 판단해야 한다” 고거 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 께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 서 지뢰 추정 폭발이 2차례 발생해 한국군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 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부가 일 부러 폭발 현장 조사를 늦추고 있 다며 정부를 향해 거센 공세를 펴 고 있다.
싱 관련 재외공관의 보고가 증가 함에 따라 관련 접수 건수를 관리 하기 시작했다. 연도별로는 지난해 90건, 올해 1∼7월 13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미주가 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1건, 아시아 태평양 7건 순이었다. 미주지역에 피해 접수가 집중 된 데에는 상대적으로 큰 교민 규 모와 신고율 등 여러 요인이 영향 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는 사칭 피싱 피해가
접수되면 민원인에게 현지 수사기 관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도록 안 내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수사기 관에 수사를 요청한다. 또한 국내 수사기관에도 해외 피싱 범죄조직의 활동과 수법 등 을 공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지난 21 일부터 영사안전콜센터가 우리 국 민에게 전화를 걸 경우 수신자 휴 대전화 화면에‘영사안전콜센터’ 등 발신 정보가 표시되는 서비스 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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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6년 9월 26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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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들“취약한 휴전 연장…AI경쟁 본능 억제못해” [미중정상회담]“관계 안정 의지 확인”평가하면서도“합의 이행 여부가 진정한 시험대” ▶관련기사 5(미국)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정 상회담은 양국 간 충돌을 막아온 ‘취약한 휴전’ 을 연장하는 정도 의 의미가 있다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양국 정상이 관계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성과지만, 무역과 인공지능(AI), 대만, 이란 등 핵심 현안에는 여전히 상당한 이견이 남아 있어 현재의 안정세 가 장기간 이어질지는 불투명하 다는 것이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전 국무 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 보는 25일(현지시간) 미 컨설팅사 아시아그룹 온라인 브리핑을 통 해“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이 무 엇보다 원하는 것은 미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 이라며 “지난해 가을부터 양국 사이에 이 어져 온‘취약한 휴전’ 을 연장하 려는 것이며, 그런 기준에서 이번 방문은 성공으로 봐야 한다” 고평 가했다. 대니얼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언론 논평을 통해 “대화는 유용하지만 근본적 갈등 이 해결된 척하는 것은 도움이 되 지 않는다” 며“판다는 귀엽지만, 미국에 필요한 것은 희토류 자석”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세 인하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및 보잉 항공
기 주문, 희토류 수출 등 앞선 합 의와 이번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 의 이행 여부가 향후 양국 관계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 적했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 낸 토머스 크리스텐슨 컬럼비아 대 교수 역시 미 싱크탱크 전략국 제문제연구소(CSIS) 좌담회에서 이번 회담과 관련해“일종의 휴전 상태로 보며, 상당히 취약하다” 고 말했다. 이어 양국 무역 휴전이 1월 10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미국에 대해 한발 더 나아간 요구 를 내놨다는 평가가 나왔다. 보니 린 CSIS 중국 담당 국장 은 지난 5월 정상회담 때와 비교 하면“중요한 변화가 나타난 것” 이라고 짚었다. 지난 5월 시 주석이 미국이 대 만 문제를‘잘못 처리하면 안 된 다’ 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이번에는‘대만 독립 반대’ 라는 구체적인 요구를 명시했다 는 점에서 중국의 입장이 보다 강
미중 정상
中‘이란 지원’가능성도 관계 변수로 꼽혀…“美 불만 갈수록 커질 것” 中‘대만 독립 반대’요구에 주목…“中, 美입장 바꾸려해” “대만 사기 저하 목표” 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됐음에도“1 년 후를 내다보면 경제 분야를 포 함해 양국 관계에 많은 문제가 발 생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두 정상이 관계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는 평가도 있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선임보좌관을 지낸 에드 가드 케이건 CSIS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보여준 이 례적인 수준의 환대와 의전에 주 목하면서“단순한 휴전을 넘어 양 국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이라고 평가했다. 미중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 고 있는 AI 역시 이번 정상회담
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모색됐지만 전략적 경쟁 자체에 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중 양측은 이번 회담을 계기 로 AI 관련 사고가 발생했을 경 우 이를 서로에게 알리고 소통하 기 위한 AI 핫라인 구축을 논의 해왔다. 크리튼브링크 전 차관보는 이 런 시도 자체는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존의 양 국 간 핫라인들이 제대로 작동하 지 않았다는 점을 거론하며“이번 에도 아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이번 정상회담이 AI를 둘
러싼 양측의 경쟁 본능을 억제하 는 데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모두 AI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자 전략 기술로 여기며 치열한 주도 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쟁 구도 자체를 완화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풀 이된다. 리지 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중 국분석센터 연구원은“AI 거버넌 스 문제에서 대타협은 차치하고 라도 어떤 돌파구도 보이지 않았 다” 며“양측 모두 광범위한 AI 경 쟁에서 상대 때문에 발목이 잡히 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고 말했다.
경해졌다는 것이다. 린 국장은 중국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입장을 변화시키는 것 보다 대만 독립에 대한 미국의 공 식 입장을‘지지하지 않는다’ 에 서‘반대한다’ 로 바꾸는 것이 상 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라일 모리스 아시아소사이어 티 선임연구원은“베이징은‘반 대’ 가 이미 확립된 미국의 입장이 며 워싱턴이 이를‘유지’ 해야 한 다는 인상을 주려 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며 미국이 대 만에 대한 오랜 입장을 재확인하 고 중국의 이런 프레임에 반박해 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 패싱하고 트럼프 만난 시진핑…유엔 위상 약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중 정상회담은 유엔의 위상 약화 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을 방문하면서 유엔총회가 열리 는 뉴욕은 건너뛰고 워싱턴DC에 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만 한 뒤 귀국했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2015년 9월 버락 오 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 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는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도 참석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로마 주 재 유엔기구 미국대사를 지낸 제 프리 프레스콧 카네기국제평화재 단 선임연구원은 시 주석의 불참 에 대해“유엔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치명적인 장면을 찾기 어렵다” 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시 주석이 워싱턴 DC에서 멀지 않은 뉴욕을 들르 지 않은 데 대해 현재 유엔의 위 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유엔의 위상 약화는 올해 총회 에서 논의된 주요 국제 현안에서 도 확인됐다. 이란 전쟁과 가자지구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유엔은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 고 있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제재나 군사력 사용을 승인할 수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도 거부권을 가진 미국과 중 국, 러시아의 대립으로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과 중국은 이들 현안 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경제·정치적 지 원을 통해 러시아의 전쟁 수행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란의 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교역국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이란과의 교역을 중단하라고 요 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란과의 교역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문제에서도 유 엔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AI의 국제적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 국은 국제적인 AI 규제에 반대하 고 있고, 중국도 AI 개발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에는 부정적이다. 다만 시 주석의 유엔총회 불참
크리스텐슨 교수는 중국이 군 사적 압박 캠페인이나 미국과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대만의 사기 를 저하시키는 것이 주된 목표라 며“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대 만의 사기를 꺾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본다” 고 말했다. 이어“향후 1년 정도 내에 미 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할 것으 로 예상한다” 면서 이에 대한 중국 의 반응 역시 미중 관계의 또 다 른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 다봤다. 다만 크리튼브링크 전 차관보 는“시 주석이 중국의 오랜 입장 을 재확인한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의 입장이 특별히 강경해졌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란 문제도 향후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에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시 주석이 미국의‘(대이란) 최대 압박’캠 페인에 동참할 가능성은 전혀 없 다” 고 말했다. 크리스텐슨 교수도 중국이 오 히려 이란의 대미 재래식 억지력 재건과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으 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문 제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의 불 만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전망 했다. 을 유엔의 위상 약화만으로 해석 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유 엔총회 참석과 워싱턴 방문을 하 나의 일정으로 묶을 경우 백악관 정상회담의 의미가 희석될 수 있 다는 점을 고려했을 가능성을 제 기했다. 실제로 중국은 시 주석 집권 이후 유엔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 리고 조직 내 영향력 확대에도 적 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엔 지원금 을 대폭 삭감하고 수십 개 유엔 산하 기구에서 탈퇴했지만, 지난 달 미국이 유엔에 미납한 약 50억 달러 가운데 8억5천만달러를 납 부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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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SATURDAY, SEPTEMBER 26, 2026
산수(傘壽) 넘긴 친구 4명, 밴 몰고 美 대륙 北을 횡단하다 ⑪ 기행문
모뉴멘트 계곡을 배경으로 한 48방 멤버……“굴딩 부부는 자기와 나바호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다른 길을 선택했다. 마지막 남은 돈을 들고 할리우 드로 향한 것이다. 그들은 서부 영화의 거장 존 포드(John Ford)를 만나 모뉴멘트 밸리 의 광대하고 거칠은 풍경 사진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서부 영화를 찍어달라고 설득했 다. 사진을 본 포드는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존 웨인이 출연한 명작‘역마차 〈Stagecoach〉 ’ 였다.” 존 포드 포인트에서 바라본 세 자매 바위 기둥……“존 포드 감독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한 존 포드 point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평지 가 있다. 인디안 전통 공예품을 팔고 있었다. 이곳은 전망이 좋아 주위를 보니 큰 butte 옆에 서로 다른 높이로 세 기둥이 나란히 서 있 었다. 가날 픈 몸매로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즉‘Three Sisters’ 다. 영화 속 장면으로만 보던 풍경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졌다.”
고봉 최원국 <수필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거주>
샛길로도 더 갈수가 없어 먼발치 서 보는 것으로 끝냈다 ◆ 빛의 조각-지하 입체 미술
◆ 영혼이 깃든 모뉴멘트 밸리 (Monument Valley) 장엄한 canyon land 국립공원 을 떠나 서남쪽으로 달리자, 주위 풍경은 갑자기 말이 필요 없게 했 다. 루트 163 길의 지형은 단순해 지면서 하늘은 더 넓어졌다. 그렇 게 한참을 달린 끝에 모뉴멘트 밸 ‘퍼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달리던 길…… 톰 행크스 주연의‘Forrest Gump’영화를 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늦게 이곳에서 촬영 했다는 표지판이 길가에 세워져 있다.‘Forrest Gump’가 3년 넘게 미국 도착하여 계곡 반대 편 서쪽에 있 내를 달리다가 이 광활한 사막 가운데의 도로에서 갑자기 멈춘다. 뒤따르던 사람들이 는 예약한 숙소 Goulding’s 톰 행크스 바라보고 있는데 그는 이렇게 말했다“나는 피곤하다, 집에 가고 싶다.” Lodge에서 짐을 풀었다. Goulding’s Lodge! 지금은 시작했다. 얼마 뒤 촬영 팀이 모 묵이었다. 모뉴멘트 밸리는 유타 여행자들이 편히 머무는 숙소이 뉴멘트 밸리에 도착해서 보니 서 주와 아리조나주 경계에 속해 있 자 박물관이 있는 이곳은 한때 미 부 영화 촬영지로는 빼어난 자연 다. 국 서부의 역사를 바꾼 작은 출발 환경이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존 평지 길에 먼지가 풀풀 나는 점이었으며 모뉴멘트 밸리의 장 웨인이 출연한 명작 ‘역마차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좌 엄한 풍경을 세상에 알린 곳이었 〈Stagecoach〉 ’ 였다. 측에 벙어리장갑 모양의 west 다. 지금은 상점도 있는 조그마한 이 영화는 모뉴멘트 밸리를 세 mitten butte, east mitten butte 마을이 되었다. 계적인 관광지로 만들면서 지역 가 차례로 보이고 조금 더 가면 1920년대 동물을 거래하던 해 경제를 살려냈다. 이후 수많은 서 웅장한 사암이 코끼리 모양을 닮 리 굴딩(Harry Goulding)과 그 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아 elephant butte를 지나간다. 의 아내 리오니(Leone,‘Mike’ ) 굴딩스 로지는 영화인·사진가· 더 가면 존 포드 감독을 기리 는 이 황량한 땅에 첫 발을 디뎠 여행자들이 쉬었다 가는 거점이 기 위하여 조성한 존 포드 point 다. 지금도 그렇고 당시에도 모뉴 되었다. 에서는 주차할 수 있는 넓은 평지 멘트 밸리는 나바호족의 생활 터 오늘날 로지 안에는 당시의 사 가 있다. 인디안 전통 공예품을 전이었고, 외부인에게는 거의 알 진, 촬영 기록, 존 웨인의 방으로 팔고 있었다. 이곳은 전망이 좋아 려지지 않은 고요한 세계였다. 쓰였던‘캡틴 브리틀스 캐빈’ 까 주위를 보니 큰 butte 옆에 서로 굴딩 부부는 넓은 사막 평지에 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우리 다른 높이로 세 기둥이 나란히 서 아름답고 웅장한 기기묘묘하게 는 이곳에 머무르면서 서부 영화 있었다. 가날 픈 몸매로 줄지어 생긴 여러 모양의 butte에 매료되 의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경 서 있는 모습, 즉 Three Sisters다. 어 근처 이곳에 640에이커의 땅을 험을 했다. 영화 속 장면으로만 보던 풍경이 사들였고, 텐트 몇 개로 시작한 굴딩스 로지는 단순한 숙소가 실제로 눈앞에 펼쳐졌다. 작은 트레이딩 포스트에서 나바 아니라 한 부부의 용기와 집념이 호족과 물품을 교환하며 삶을 꾸 만든 역사적 장소였다. 숙소의 베 ◆ 계곡과 태양빛이 빚어내는 렸다. 란다에서 우리는 멀리 저녁 햇살 예술 그러나 대공황이 닥치자 이 지 을 머금고 있는 황금 빛 계곡의 풍경과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역 경제도 무너졌다. 굴딩 부부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우리 스타일 지나가자 이곳이 왜 수많은 감독 자기와 나바호족의 생계를 지키 의 저녁을 즐기며 오늘 하루를 무 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는지 기 위해 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사히 보냈다. 다음 날도 날씨가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길을 선택했다. 마지막 남은 좋아 다행이었다. 모뉴멘트 밸리는 관광객에게 돈을 들고 할리우드로 향한 것이 는 단순한 관광지 이지만 미국 서 다. 그들은 서부 영화의 거장 존 ◆‘Three Sisters’기둥 부의 영화 관계자에게는 서부 영 포드(John Ford)를 만나 모뉴멘 모뉴멘트 밸리를 보기 위하여 화의 영혼이 응축된 고향 같은 장 트 밸리의 광대하고 거칠은 풍경 계곡에 만든 차도는 공원 안내소 소였다. 공원 내 바람은 잔잔했지 사진을 보여주며 이곳에서 서부 입구에서 언덕진 아래 길로 내려 만 소리를 내지 않았고, 사암은 영화를 찍어달라고 설득했다. 사 가야했다. 계곡에 들어서니 그 넒 거대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 진을 본 포드는 마음이 움직이기 은 평원의 첫 인상은 광활함과 침 침묵은 침묵이 아니라 그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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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 아슬하게 얹혀 있는 mexican hat……“포레스트 검프가 달리던 그 길로 더 가면 우 측 멀리 산꼭대기에 가느다란 돌 위에 넓적한 돌덩어리가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는 것이 보였다.‘Mexican Hat’ 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말이 는 것 같다. 없는 대신 풍경 자체가 하나의 긴 역사를 간직한 채 서 있었다. 그 ◆‘Forrest Gump’달리기 멈 역사는 길고, 깊고, 그리고 인간이 추다 모뉴멘트 밸리를 나와 루트163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함을 보여주 고 있었다. 광활한 붉은 대지 위 를 타고 동북 방향으로 가다 보면 에 솟아오른 거대한 사암 바위들 도로변에 톰 행크스 주연의 의 높이는 100m부터 300m 까지 ‘Forrest Gump’영화를 이곳에 다양하며 마치 오랜 세월을 지켜 서 촬영 했다는 표지판이 길가에 온 파수꾼처럼 서 있었다. 그 앞 세워져 있었다. 영화에는 주인공 톰 행크스가 에 서면 누구라도 자신이 얼마나 3년 넘게 미국 내를 달리다가 이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된다. 이곳의 색은 하루에도 몇 번씩 광활한 사막 가운데의 도로에서 변한다. 아침에 계곡의 한쪽은 붉 갑자기 멈춘다. 뒤따르던 사람들 은 기둥, 반대편인 서쪽 방향은 이 톰 행크스 바라보고 있는데 그 검은 그림자로 두가지 색을 만들 는 이렇게 말했다“나는 피곤하 고 정오가 되면 모든 계곡이 태양 다, 집에 가고 싶다.”하면서 그는 아래에서 불타는 듯한 붉은빛으 뒤돌아 걷기 시작 한다. 우리의 로 변한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여 삶도 계속 달려온 인생의 긴 여정 황혼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면 으로 결국은 집으로 가서 쉬고 싶 계곡 전체를 주홍빛과 그림자가 는 것이 아닐까 안전장치도 없고 길가에 차가 조화를 이루며 대지가 스스로의 빛의 역사를 만드는 듯한 분위기 몇 대 주차 할 정도로 넓지도 않 았다. 몇 몇 여행객들은 까마득하 를 만든다. 우리는 붉은 기둥들이 어둠 속 게 보이는 Monument Valley의 으로 천천히 사라지는 그 느린 변 기둥들을 뒤 배경으로 하여 영화 화를 바라보며 자신도 모르게 그 장면 같이 뛰기도 하고 점프하는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장면을 찍기도 했다. 그 길로 더 이 장엄한 자연을 보면서 여행은 가면 우측 멀리 산꼭대기에 가느 풍경으로 내 삶의 시간을 소비하 다란 돌 위에 넓적한 돌덩어리가 는 일이 아니라, 풍경이 내 삶을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는 윤택해 주는 시간임을 알게 해 주 것이 보였다. Mexican Hat이다.
Lower Antelope Canyon 아리조나 주 페이지(Page)로 향하는 길은 사막의 바람이 차창 을 스치고 붉은 흙이 먼지처럼 흩 날릴 뿐 평범했다. 그러나 로워 앤텔로프 캐년의 입구에 도착하 는 순간, 풍경은 갑자기 삭막했다 지상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바 호 자치 족이 관할하는 여행 안내 소 건물과 관광을 안내하는 건물 만 그 넓은 황야에 덩그렇게 서 있을 뿐 그저 사막과 바람뿐이다. 지하의 캐년을 구경하려면 미 리 예약을 해서 10여명씩 단체를 이루어 안내자를 따라 다녀야만 했다. 나바호족이 운영하는 ken’ s Tours에 예약한 후 한참 기다려 20세 넘은 날씬한 몸매가 아닌 귀 염성이 보이는 인디안 여자가 우 리 팀의 안내자였다. 순박한 성품 을 가진 안내자는 지하에서 행동 규칙 등 안전에 대한 안내를 유창 한 영어로 설명한 다음 자기를 따 라오라는 것이다. 건물에서 평지로 한참 가서 앞 팀이 다 지하로 들어 간 다음 기 다렸다가 철제 사다리를 두세 개 거쳐 내려갔다. 좁은 틈 사이로 내려가는 철제 사다리 계단은 마 치 땅속으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 처럼 보였다. 발아래 좁은 틈 사 이로 지하를 내려다보는 순간 나 는 전혀 다른 세계로 들어간 듯 했다. 지하 계단을 내려가는 발걸 음은 조심스럽고 자연히 느려졌 다. 계단 끝 맨 바닥에 도착 했을 때 나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들어 와 있었다. 서부의 붉은 대지 속 에 숨겨진 지하의 입체 미술관을 보았기 때문 이었다. 협곡 상단과 아래쪽은 간격이 비슷했지만 바닥으로 갈수록 더 좁아지는 지형이다. 깊은 협곡이 라 햇빛이 안 들어 와 양쪽 모든 암벽이 그늘이었고 밝기보다는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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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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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6, 2026
“아기와 부모의 눈맞춤…아기의 언어 학습에 매우 중요” 英·싱가포르 연구팀“눈맞춤은 학습 시작 신호…부모-아기 뇌 활동 동기화” 아기들은 주변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소리와 말 가운데 무엇을 배워야 할지 어떻게 구분할까? 아기가 부모 등 말을 하는 사 람과 눈을 맞추면 그 사람의 뇌 활동과 아기의 뇌 활동이 동기화 되면서‘이 정보는 중요하다’ 는 신호를 받아 언어를 선택적으로 학습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싱가포 르 난양공대(NTU) 빅토리아 레 옹 교수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커 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영국과 싱가포르의 생후 8~10개월 아기 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 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눈을 맞추 거나 이름을 불러주는 것과 같은 단순한 사회적 신호가 아기의 주 의를 끄는 수준을 넘어 실제 학습 과정 자체를 활성화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는 초기 언어 발달
과 부모-자녀 상호작용의 중요성 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뛰어난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주변 에는 시각 정보와 소리, 사람의 목소리 등 수많은 자극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무엇이 중요한 정보인지 선택하는 과정이 필요 하다. 연구팀은 그동안 눈맞춤이나 아기에게 말을 걸 때 사용하는 과 장된 말투, 이름 부르기 같은 사 회적 신호가 아기의 학습을 돕는 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이 런 신호가 뇌에서 어떻게 학습으 로 이어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 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과 싱가포르의 생후 8~10개 월 아기 47명을 대상으로 실제 언 어가 아닌 세 종류의 인공 언어를 들려주는 실험을 했다. 인공 언어를 들려주는 사람은
아기와 부모의 눈맞춤
모두 같았지만, 언어마다 눈이 완 전히 보이는 안경과 눈이 일부만 보이는 안경, 눈을 전혀 볼 수 없 는 안경을 쓴 모습으로 컴퓨터 모 니터에 등장했다. 연구팀은 같은 화자가 세 가지 다른 눈 노출 조
건에서 말한 인공 언어 가운데 어 느 조건의 언어를 더 잘 학습하는 지 비교했다. 연구팀은 언어를 들려주는 동 안 뇌전도(EEG)로 아기들의 뇌 활동을 측정했고, 화자가 영상을
녹화할 때 측정한 뇌 활동과 비교 해 두 사람의 뇌 활동이 얼마나 동기화되는지도 분석했다. 다음에는 앞서 들려준 언어에 들어 있던 단어와 새로 만든 가짜 단어를 들려주고 어느 쪽을 더 오 래 바라보는지를 측정했다. 이미 익숙한 단어보다 새로운 단어를 더 오래 바라보면 앞서 제시한 언 어를 학습한 것으로 판단했다. 분석 결과 아기들은 세 언어를 모두 들었지만 화자의 눈을 완전 히 볼 수 있었던 경우에 제시된 언어만 유의미하게 학습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자의 눈이 일부 가려졌거나 완전히 가려진 경우에는 학습 효과가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았다. 특히 언어를 학습하는 과정에 서 화자에서 아기로 전달되는 방 향의 뇌 활동 연결(신경 결합)이 강할수록 학습 효과도 커졌다. 실 제로 아기의 뇌 활동 자체보다 화 자와 아기의 신경 결합이 학습 효
과를 더 잘 예측했다. 연구팀은 아기들이 화면을 바 라보는 시간은 화자의 눈을 볼 수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차 이가 없었다며 이는 단순히 화면 을 오래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눈 맞춤을 통해 화자의 의도를 파악 하고 뇌 활동을 동기화하는 과정 이 실제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한 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맞춤은 화자가‘지금 하는 말은 중요하다’ 는 의도를 전 달하는 여러 사회적 신호 가운데 하나라며, 미소를 짓거나 손가락 으로 가리키거나 아기 이름을 불 러주는 것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옹 교수는“아이에게 무언 가를 가르칠 때 휴대전화를 보며 이야기하는 것보다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말하면 아이가 더 진지하게 받아 들이고 배울 가능성이 더 커질 것” 이라고 말했다.
산해진미 누린 조선 왕들… 평균 수명은 왜 46세에 그쳤나 53세 세종은 소갈·안질 시달려…82세 영조는 음식·질병 꾸준히 관리 기름진 음식·운동부족이 단명에 영향…”꾸준한 건강식단 실천 중요” 추석이면 송편과 갈비찜, 전, 잡채 등 평소보다 풍성한 음식이 상에 오른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는‘잘 먹는 것’자체가 건 강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음식 이 넘쳐나는 현대에는 오히려 과 식과 운동 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누구보다 좋은 음식을 먹고 당대 최고의 의 료서비스를 받았던 왕들은 얼마 나 건강하게 오래 살았을까. 조선 왕들의 질병과 사망 원인 을 분석한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결과는 예상과 다르다. 1991년 한국인구학회지에 발 표된‘조선조 역대 왕의 수명과 그 사인’ 을 비롯한 관련 연구에서 는 역대 왕들의 평균 사망 연령을 대체로 46∼47세로 분석했다. 최 근 국가유산진흥원이 기존 연구 와 사료를 토대로 정리한 자료에 서도 조선 왕 27명의 평균 사망 연 령은 46.0세였다. 82세까지 산 영조가 가장 장수 했고 태조(73세), 광해군·고종 (각 66세), 정종(62세), 숙종(59세) 등이 비교적 오래 살았다. 반면 예종은 19세, 헌종은 22세, 인종은 30세에 생을 마쳤다. 물론 왕들의 짧은 수명을 음식 이나 생활 습관 탓으로만 돌릴 수 는 없다. 정치적 죽음과 감염병, 당시에는 치료하기 어려웠던 질
환 등 여러 요인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다. ◆ 당대 최고 의료 누렸지만… 세종도 소갈·안질에 시달려 왕의 건강은 국가의 안위와 직 결되는 문제였다. 조선은 내의원 을 중심으로 왕의 건강을 관리했 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당대 최고 의 의원들이 진료와 처방에 참여 했다. 그런데도 실록과 승정원일기 에는 왕들이 각종 질병으로 고생 했다는 기록이 끊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종이다. 육식을 좋아하고 체구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는 세종은 53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소갈’ (消 渴)을 비롯해 눈병과 허리·등· 다리 통증 등 여러 질환에 시달렸 다. 세종은 재위 21년인 1439년에 소갈 증상이 생긴 지 10여년 됐으 며 눈까지 나빠졌다는 취지로 자 신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소갈은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등이 특징인 전통 의학의 병증으 로 현대 의학의 당뇨병과 비슷한 면이 있다. 다만 당시에는 혈당을 측정할 수 없었던 만큼 세종에게 현대적 의미의 당뇨병이 있었다 고 단정할 수는 없다. 눈병도 심각했다. 실록에는 세 종의 눈이 어두워져 가까이 있는 사람을 겨우 알아볼 정도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미쳤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후대 연구자들은 이런 기록을 실제로 세종 때 편찬된 의서 토대로 세종에게 당뇨병과 이에 ‘향약집성방’ 에는 소갈과 관련해 따른 합병증, 관절질환 등이 있었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지나치 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게 먹는 것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기름진 음식과 운동 부족 수 있다는 당시의 의학적 인식이 이 질병·수명단축 부른 듯” 담겨 있다. 한국외식산업학회지에 발표 물론 이를 근거로 세종의 질병 된‘음식이 조선왕들의 질병과 사 이나 조선 왕들의 짧은 수명이 과 망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논 식 때문이었다고 결론 내리는 것 문(2020년)을 보면 조선왕조실록 은 무리다. 당시에는 항생제와 현 과 승정원일기 등의 기록을 토대 대적인 수술법이 없었고 천연두 로 태조부터 성종까지 조선 전기 같은 감염병이나 종기 하나도 생 왕들의 질병과 사망을 분석한 결 명을 위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영조·숙종의 장수…”몸 과, 음식 외에도 성격, 생활 습관 이 골고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안 좋을 땐 죽으로 관리” 석됐다. 조선 왕 가운데 가장 눈에 띄 이후 분석 대상을 연산군부터 는 예외는 영조다. 영조는 82세까 현종까지 조선 중기 왕들로 넓힌 지 살아 역대 조선 왕 가운데 가 후속 연구에서도 이런 경향은 비 장 장수했다. 슷했다. 그의 장수 원인을 하나로 설명 흥미로운 점은 당시 한의학에 할 수는 없지만 승정원일기를 분 서도 지나치게 풍족한 식사를 경 석한 국내 의사학 연구를 보면 나 계했다는 사실이다. 이가 들어서도 음식과 질병을 꾸 연구팀은 조선 왕들이 풍족한 준히 관리했던 흔적이 확인된다. 식생활을 누린 반면 기름진 음식 이 중에서도 영조는 죽과 관련 과 운동 부족, 국정 운영에 따른 된 기록만 2천33건이 확인된다. 과도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 갈근죽, 녹두죽, 연자죽, 율무죽, 등이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타락죽(우유를 끓인 죽), 흑임자 가능성을 제시했다. 죽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이 주목되는 건 이들 죽이 배를 기름진 음식에 대한 식욕과 과식 채우는 음식에 그치지 않고 왕의 으로 이어지고, 이런 생활 습관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식사를 각종 질병과 수명 단축에 영향을 조절하는‘식치’ (食治)의 수단으
수라상
로도 활용됐다는 점이다. 59세로 비교적 장수한 숙종이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자주 찾았 던 음식 중 하나도 화려한 보양식 이 아니라 죽이었다. 승정원일기 에는 숙종이 즐겨 먹은 약죽과 관 련한 기록만 89건에 달한다. 경희대 연구팀은 관련 논문에 서 당시 숙종이 즐겨 먹은 녹두죽 과 콩죽, 타락죽이 각각 한 끼 식 사에 필요한 권장 열량의 약 31% 를 공급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 현대인 12만명 최장 36년 추적…”건강한 식사군 사망위험 14∼20%↓” 수백 년 뒤 현대인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에서도‘무엇을 어떻 게 먹느냐’ 와 장기적인 건강 사이 의 연관성이 확인된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국 내 11만9천315명(여 7만5천230명, 남 4만4천85명)을 대상으로 평소 얼마나 건강하게 먹었는지가 사 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 을 2023년‘미국의사협회 내과학 지’ (JAMA Internal Medicine)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먹는 음식을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했다. 미국 식생활 지침에 맞춰 골고루 먹는 방식, 채소·과일·통곡물·견과 류 등을 많이 먹는 지중해식 식 단, 몸에 좋은 식물성 식품을 중 심으로 먹는 방식, 통곡물·채소 ·과일 등 질 좋은 음식을 많이 먹고 붉은 고기와 당류 섭취는 줄 이는 방식이다. 이 결과 각각의 건강한 식사 원칙을 가장 잘 지킨 사람들은 가 장 덜 지킨 사람들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14∼20% 낮았다. 심혈관 질환과 암, 호흡기질환에 의한 사 망 위험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한 사람들에게 대체로 유리한 연관 성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정한 식사법 하나 만을 정답으로 삼기보다 각자의 음식 문화와 취향에 맞는 건강한 식사 패턴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는 얼마나 귀한 음식을 먹느냐보다 균형 있게 먹고, 몸 상태에 맞춰 식단을 조절하며, 꾸준히 움직이 는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조 언한다.
스포츠
2026년 9월 26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3
‘상쾌한 첫 출발’모레노호, 이강인·황인범이 골 잔치 잇는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대결…‘57골’손흥민, 차범근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1골 차 에콰도르를 상대로 3골을 쏟아 내며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딘 ‘모레노호 1기’태극전사들이‘난 적’우루과이를 맞아 또다시 화끈 한 골 잔치에 도전한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 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 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 킹 17위 우루과이와 9∼10월 A매 치 4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다.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 컵에서 암울한 경기력으로 조별리 그 탈락의 수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고, 9∼11월까지 이어지는 A 매치 6경기를 이끌 임시 사령탑을 공개 채용을 통해 모레노 감독을 선택했다. 전력 분석 전문가로 손꼽히는 모레노 감독은 30명의 태극전사를 뽑아 데뷔전을 준비했고, 마침내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 뷔전을 펼쳤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를 맞 아 해외파와 K리거를 두루 기용 하며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나섰 다. 한국 축구 부흥의 책임감을 어 깨에 진 태극전사들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 (LAFC), 이동경(울산)이 후반에
환하게 웃는 모레노 감독과 손흥민
릴레이 득점을 뽑아내며 3만3천 953명의 홈 팬 앞에서 3-0 대승을 따냈다. 모레노 감독이 꺼낸 변칙 없는 전형적인 4-4-2 전술도 팬들의 눈 을 즐겁게 했다. 모레노 감독은 공격과 수비 때 형태의 변함 없이 4-4-2 전술을 가동했다. 대표팀은 90분 내내 3선에서 최 전방까지 좁은 간격을 유지하고 상대를 압박하며 득점 기회를 찾 았다. 오현규의 득점은 김민재(뮌헨) 에서 송민규(나시오날)를 거쳐 단 두 차례 패스로 완성됐고, 손흥민
은 프리킥 득점으로 골 맛을 봤다. 마지막 득점은 김봉수(대전)의 킬 러 패스에 이은 이동경의 발끝에 서 나왔다. 빌드업을 통한 득점과 개인 능 력을 앞세운 세트피스 득점, 유기 적인 패스로 만들어낸 쐐기 골까 지 모레노호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의‘득점 갈 증’ 을 해소했다. 이제 모레노호가 두 번째로 만 날 상대는‘난적’우루과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 에서 1승 2무 7패로 크게 밀린다. 마지막으로 만난 2023년 3월 평 가전에선 황인범(포르투)이 유일
'모레노호'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과 이강인 등 해외파 선수들이 22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자 전거를 타며 몸을 풀고 있다. 대표팀은 이틀 뒤 에콰도르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과 4차례 A매치를 치른다. 왼쪽부터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 이한범(브루게), 손흥민(LAFC).
하게 득점하며 1-2로 패했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 다만 우루과이는 핵심 미드필 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조 더 자원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 절 차원에서 이강인과 황인범을 알 마드리드)가‘마드리드 더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 황인범은 자타공인 대표팀의 드)에게 발목을 밟혀 3도 염좌 진 ‘중원 조율사’ 인 만큼 우루과이를 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하차한 게 맞아 킬러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아쉽다. 뚫어줄 전망이다. 이번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팬 여기에‘왼발 스페셜리스트’ 들의 관심은 이강인과 황인범의 이강인도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활약 여부다. 넘나들며 패스 연결과 득점을 노
릴 태세다. ‘캡틴’손흥민은 대기록에 도 전한다. 에콰도르전 득점으로 A 매치 57골을 쌓은 손흥민은 차범 근이 보유한 한국 축구 역대 A매 치 최다 골(58골)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우루과이전에서 멀티 골을 터 트리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골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
한국 3총사, 프레지던츠컵서 2승 합작… 둘째날 전세 역전
임진희, LPGA 아칸소 대회 첫날 공동 3위… 선두와 2타차
인터내셔널 팀, 포섬 5경기 싹쓸이… 미국에 7-3으로 리드
양희영·장효준도 공동 3위…니시무라 단독 선두
한국인 3총사가 미국 팀과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인터내셔 널 팀이 전세를 뒤집는 데 힘을 보 탰다. 인터내셔널 팀의 김시우와 김 주형은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컨트리클럽 3번 코스(파 70)에서 열린 포섬 매치플레이에 서도 짝을 이뤄 미국의 패트릭 캔 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3개 홀 을 남기고 4홀을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포섬 경기는 같은 팀 2명의 선 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 식이다. 전날 포볼 매치플레이서도 승 리한 김시우-김주형 조는 이번 대 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의 승점 2를 책임졌다. 일본의 에이스 마쓰야마 히데 키와 짝을 이룬 임성재도 러셀 헨 리-제이컵 브리지먼 조를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며 승점 1을 보탰다. 대회 둘째 날 열린 포섬 5경기 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인터내셔 널 팀은 미국 팀에 7-3으로 앞서 갔다. 13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서간 김시우-김주형 조는 14번 홀(파4)
임성재(왼쪽)와 마쓰야마 히데키
에서 파를 잡아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미국 팀으로 부터 컨시드를 받아냈다. 3홀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김시우-김주형 조는 15번 홀(파4) 에서 파를 잡은 반면, 미국 팀의 쇼플리가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 에 승패가 결정됐다. 전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패 했던 임성재는 마쓰야마와 호흡 을 맞춰 승점을 챙겼다. 임성재-마쓰야마 조는 2번 홀 (파4)에서 버디를 맞고 기선을 제 압당했지만 3번 홀(파5)에서 곧바 로 버디로 응수했다. 4번 홀부터 리드를 잡기 시작 한 임성재-마쓰야마 조는 16번 홀
(파3)에서 경기를 끝냈다. 임성재-마쓰야마 조는 파를 잡았지만, 헨리-브리지먼 조는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백기를 들었다. 대회 셋째 날인 27일에는 포볼 4경기, 포섬 4경기가 열려 승점 8 이 걸렸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포볼 경기 에서 다시 호흡을 맞춰 콜린 모리 카와-윈덤 클라크 조와 대결한다. 임성재는 첫날 호흡을 맞췄던 이민우(호주)와 짝을 이뤄 저스틴 토머스-제이컵 브리지먼 조와 맞 붙는다. 포섬 경기 대진은 포볼 경기가 끝난 뒤 결정된다.
임 진 희, 양희 영, 장효 준이 미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월마 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 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을 예고했다. 임진희는 25일 아칸소주 로저 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 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 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 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를 친 단독 선두 니시무라 유나(일본)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오른 임진희는 작년 6 월 이소미와 함께 이룬 단체전 다 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시 정상 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번 주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초반에 많은 타수를 줄여 놓아야 우승에 더욱 가까워진다. 11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아 기세를 올린 임진희는 이후 버디 와 보기를 반복하며 타수를 줄이 지 못했다. 하지만 17번 홀(파3)과 18번 홀
임진희
(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임진희는“18번 홀에서 아주 쉽게 버디를 잡아 그 기세를 주말 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 며“오 늘은 웨지 샷이 좋았고, 그린이 부 드러워 낮은 타수를 기록할 수 있 었다” 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의 양희 영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3위에 올랐 다. 양희영은 1번 홀(파4) 버디 후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후반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양희영은“전반 8개 홀에서 계 속 파만 기록하면서 인내심이 많 이 필요했다” 며“그러다 보니 등 쪽이 좀 뻣뻣해지기 시작했는데, 인내심을 갖고 경기했다” 고 말했 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장효준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공동 3위에 합류했다. 3위 그룹에는 LPGA 통산 7승 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통산 3승 의 찰리 헐(잉글랜드)도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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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6, 2026
고통을 사이에 둔 네 사람의 사랑…이창동 신작‘가능한 사랑’ 집단해고와 가족의 삶, 이를 찍는 카메라까지 겹겹이 쌓인 이야기 전도연·설경구·조인성·조여정 주연…’ 사랑은 가능할까’질문 던져 “나는 그 사람들을 사랑하려 는 거야.”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는 해고 노동자 부부의 삶을 영화로 남기기 위해 그들 부부와 친분을 쌓으면서 이렇게 되뇐다. 재산이 얼마인지 알지도 못하 는 부자 남편 상우(조인성)는 마 치 계급이 다른 사람들이 진실로 사랑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듯 이 렇게 말한다.“너는 훌륭한 메소 드 연기를 하고 있어. 너는 그 사 람들하고 다르잖아.” 이창동 감독의 신작‘가능한 사랑’ 은 같은 고통을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이 야기를 그렸다. 대기업의 집단해고와 강제진 압을 겪은 노동자, 그 후유증을 함께 이고 살아온 가족, 이들의 삶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카메라 를 든 사람의 이야기가 여러 층위 로 겹친다. 그 시작은 해고 당사자 호석 (설경구 분)이다. 대기업 공장에서 일하던 호석 은 집단해고를 당한 뒤 동료들과 파업에 나섰다가 강제진압 과정 에서 신체적·정신적 상해를 입 었다. 호석은 평소에는 말수가 적고 다소 괴팍해 보이지만 아내와 아 들에게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 지다. 그러나 그의 안에는 해고 이후 오랜 시간 쌓인 울분이 남아 있 다. 분노와 억울함, 배신감, 죄책 감, 열등감 등 어느 하나 품고 있 기 까다로운 감정들로 똘똘 뭉친
영화‘가능한 사랑’속 한 장면
사람처럼 보인다. 설경구는 무뚝뚝한 표정 속에 용암처럼 끓는 억하심정을 끌어 안고 사는 호석을 생생하게 연기 해냈다. 호석의 아내 미옥(전도연)은 남편이 해고되고 무너지는 동안 그의 곁을 지키며 가족의 삶을 꾸 려왔다. 남편의 불안정함에 함께 휩쓸 리기보다 자기 페이스대로 능청 스럽게 받아내면서도 늘 호석의
편에 서는 것이 미옥이 그를 사랑 하는 방식이다. 술에 취하면‘사랑밖에 난 몰 라’ 를 애창곡처럼 부르는 미옥은 남편을 향한 애정과 그 사랑만으 로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동시 에 내비친다. 전도연은 이런 미옥을 희생적 인 아내나 해고 노동자의 가족이 라는 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인 물로 만들었다. 미옥의 표정에는 사랑과 연민, 답답함과 욕망이 수
패노메논 해외 상표권 JYP가 독식?…“행사 법인에 이관할 예정” 내년 12월 개최되는 글로벌 K 팝 축제‘패노메논’ 의 해외 상표 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 로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 와 관련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 교류위원회가“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은 향후 행사 실행 전담 법 인으로 이관될 예정” 이라고 해명 했다. 대중문화교류위는 24일 설명 자료를 통해“패노메논 해외 상 표권은 해외 시장에서의 신속한 권리 선점을 위해 현재 JYP엔터 테인먼트가 우선 출원 절차를 밟 고 있다” 며“구체적인 권한 분할 방식은 해외 출원 절차가 완료된 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정부와 대중문화교류위 는 행사 운영 수익의 재투자 등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철저히 마련하여 사업을
‘한국판 코첼라’패노메논…대중문화교류위원회 간담회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며“패노 메논 사업이 공공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앞서 TV조선은 이날 오후‘패 노메논’상표를 대중문화교류위 가 아닌 박진영 공동위원장의 소 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원했
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내 상표권은 문체 부와 나눠 갖지만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단독으로 가 지게 됐다며 정부 예산이 투입되 는 축제의 해외 상표권을 민간 기 업이 소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고 지적했다.
영화‘가능한 사랑’속 한 장면
시로 교차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는 해고 노동자들의 삶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이들 부부에게 다가간다. 예지는 파업 동료의 빈소에서 벌어지는 난장판이나 호석이 억 누른 울분을 터뜨리는 순간처럼 민감한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들 이댄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마음
과 다른 사람의 삶을 영화에 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망이 공존한 다. 예지의 남편 상우는 한 번도 궁핍해 본 적이 없는 듯 구김살이 없고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다정 하지만, 타인의 삶에 깊이 마음을 내주는 인물은 아니다. 조인성과 조여정은 두 사람을 단순히 해고 노동자 부부와 대비
되는‘부자 부부’ 로 그리지 않는 다. 생생한 고통 그 자체와 가질 수 없는 상대 등 두 사람은 풍족 한 삶에도 자신에게 없는 것을 찾 아내 탐을 낸다. 어느 한 가지 면으로는 설명되 지 않는 인물들이 얽히면서 영화 역시 단순한 선악이나 계급의 대 립에서 벗어난다. 영화의 형식도 이 복잡한 인물 들을 닮았다. 해고 노동자들이 자 기 경험을 직접 털어놓는 장면은 다큐멘터리에 가깝고, 그 사이로 시의 한 구절처럼 들리는 말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연출은 영화 속 예 지가 찍는 영화와 이 감독의‘가 능한 사랑’ 을 자연스럽게 겹쳐 보 이게 한다. 미옥과 호석, 예지와 상우 부 부의 계급적 차이를 주거 환경과 문화적 차이, 태도와 습관 같은 일상의 디테일로 포착하는 시선 도 섬세하다. 사랑과 연민, 욕망과 탐닉의 경계가 흐릿한 네 사람의 관계는 제목처럼‘가능한 사랑’ 이란 무 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가능한 사랑’ 은 제83회 베네 치아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 고, 은사자상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제99회 미국 아카데미영 화상(오스카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돼 내 년 오스카상에도 도전한다. 23일 개봉. 164분. 청소년 관람 불가
유튜브의 경쟁자는 넷플릭스?…크리에이터 확보 두고 충돌 그간 사업 영역이 다르다고 여 겨졌던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최 근 서로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부 상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최 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확보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넷플릭스는 그간‘기묘한 이 야기’ ,‘브리저튼’ ,‘케이팝 데몬 헌터스’등과 같은 시리즈나 영 화를 제작해 서비스해왔지만, 최 근 좀 더 가벼운 콘텐츠에도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어린 이 시청층을 상대로 한 이른바 키 즈 콘텐츠다. 인기 유튜버 미즈 레이철, 마 크 로버, 대니 고 등을 영입해 어
린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인기 콘텐츠 가 됐다. 유튜브에서 다양한 먹방과 특 이 체험을 선보여 온‘굿 미시컬 모닝’ (GMM), 스케치 코미디를 내세운‘앨런스 유니버스’등도 넷플릭스와 계약했다. 이외에도 유튜브가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던 비디오 팟캐스트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이를 두고 WSJ은 유튜브가 20년간 독점해온 영역이 넷플릭 스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이를 의식한 듯 유튜브도 넷플 릭스와 계약한 콘텐츠 크리에이 터에게는 일정 부분 불이익을 예 고했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넷플릭스와 손잡을 경우 수익성 이 높은 브랜드와의 연결이나 광
고 행사에서 주목받을 기회를 주 기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 다. 동시에 유튜브도 예능이나 다 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 시리 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숏폼(짧은 형 식) 드라마 전용 툴을 내놓고, 에 피소드형 시리즈 영상을 제작 기 회를 늘렸다. 또 인공지능(AI) 스 토리텔링 어시스턴트를 출시해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OTT들의 영역이었던 행사 생 중계에도 점점 발을 들이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 미 서부 음악 축제인‘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 을 중계하고 있으 며, 최근 계약을 새로 맺고 2030년 까지 독점 스트리밍을 하기로 했 다고 WSJ은 전했다.
2026년 9월 26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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