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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6, 2016

<제34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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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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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제15회 추석맞이 대잔치’ 가 24(토)~25일(일) 양일간 뉴저지한인회 주최로 뉴저지 리지필드팍에 있는‘뉴 오버펙 공원’ 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사진은 공식 개막행사.

“한국 얼 지켜 나가는데 긍지 느낀다” 뉴저지 추석대잔치, 단합 일깨우며 흥겹게 진행 지역정치인 대거 참석“한인 힘 키우려면 투표 더 많이 참여해야” 뉴저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제15 회 추석맞이 대잔치’ 가 24(토)~25일(일) 양일간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주 최로 뉴저지 리지필드 팍에 있는‘뉴 오 버펙 공원’ 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열린 추석잔

치에는“가족과 함께” 라는 구호에 맞춰 뉴저지는 물론 인근 뉴욕 거주 한인들도 대거 참석하여 한국문화 공연과 체험,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특히 개막식에는 11월8일 실시될 2016년 본선거를 의식해 많은 지역 정치

인들이 참석하여 한인들과 악수를 나누 며 친선을 다졌다. 24일 오전 11시 뉴저지 드림 색소폰 밴드의 색소폰 공연으로 막을 올린 추석 대잔치는 중국댄스팀의 사자춤, 뉴왁예 술고등학교 팀 등 타민족의 공연이 이어

져 이 행사가 한국을 알리고 타민족과의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 했다. ▶추석대잔치 화보 A3면 이날 무대에서는‘본스타 댄싱팀’ 의 화려한 공연과 태권도 시범에 이어 우리 가락한국문화 예술원(원장 강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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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무용 공연, 국악인 에스터 정씨 의 판소리가 공연돼 흥을 돋구기 시작했 다. 무대 밖 푸른 잔디밭에서는 미술인들 의 모임인 예사랑이 주최한 사생대회,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가 주관한 연날리기, 뉴저지한인회 부설 조은학교 서예반이 주관한 가훈 붓글씨 쓰기, 원 광한국학교의 한국문화와 전통놀이체 험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았 다. 특히 미주한인경찰협회는 대형 텐트 를 치고 경찰채용박람회를 열어 한인 젊 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후 4시에 열린 공식 개회식에는 주 최측인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 명예 대회장 심재길, 김진국, 유강훈 전회장 들과 김기환 뉴욕총영사, 정재건 뉴욕평 통 회장, 뉴저지교협 회장 이의철 목사,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 회장 등이 참 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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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버겐카운티 정부에서 제임스 테 데스코 카운티 장, 존 보스, 데이빗 갠즈, 스티븐 타넬리 프리홀더, 존 호건 서기 장(클럭), 로레인 조한나 노인국 국장 등 고위간부들이 대거 참석했고, 제임스 로 툰도 팰팍 시장, 피터 레스킨 테너플라 이 시장, 조지 포스터 리지필드 파크 시 장, 안토니 스와레즈 리지필드 시장 등 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각 시의 시장들은 글로리아 오 잉글 우드 클립스 시의원, 이종철 팰팍 부시 장, 크리스 정 팰팍 시의장, 피터 서 포트 리 시의원, 제니 정 클로스터 시의원, 데 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 다니엘 박 테 너플라이 시의원과 함께 참석하여 한인 들과의 유대를 과시했다. 또 메리 아모 리스 프리홀더 입후보자. 헬렌 박 잉글 우드 클립스시 시의원 후보 등도 참석해 은근히 지지를 유도 했다.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뉴욕타임스, 클린턴 지지…“지성·경험·용기 갖춰” “가장 결연한 정치인 중 한 명” 개인 이메일 사용“한탄스러워” “트럼프, 주요정당이 낸 최악 후보”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일간신문 뉴욕타임스(NYT)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힐러 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이 신문은 24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올린 편집위원회 명 의의 사설에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공 식 선언했다. ▶미 대선 관련기사 A5면 이 사설은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의 첫 번째 TV토론을 이틀 앞두고 게재돼 미국 대통령선거 판

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을“가장 결연 한 정치인 중 한 명” 으로 평가한 뒤 클린 턴의 지성과 경험, 강인함, 용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늘날의 세계는 전쟁, 테러리즘, 부 족주의 운동에 휩싸여 있으며 미국 국내 적으로는 중산층이 정부의 무능력에 분 노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40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갖춘 클린턴이 대통령

으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특히 8년 동안 상원의원과 4년 동안 국무장관 을 하면서 놀랄 만큼 탄력적으로 대응했 다고 평가했다. 또 1995년 베이징에서“여성권은 기 본적인 인권” 이라고 역설했던 일을 상 기시킨 뒤 어린이와 여성, 가족을 위해 봉사해 왔다고 주장했다. 불법 이민자 보호에도 적극적이며 범죄와 경찰행정, 대학생 학자금 문제, 소기업 지원, 기후 변화 등과 관련해서도 세세한 정책을 제 안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이 약점도 있다 고 꼬집었다. 기회주의적인 사람으로 보 이게 할 정도로‘정책 뒤집기’ 를 하는 것도 약점 중 하나로 거론했다. 또 국무 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을‘비밀주

의 선호가 반영된 것’ 이라면서 한탄스 럽다고도 했다. 뉴욕타임스는“(개인 이메일을 사용 하기로 한) 잘못된 결정은 절차에 따라 조사받아야 한다” 면서도“미국인이 직 면할 도전을 고려하면 클린턴을 대통령 으로 뽑아야 한다” 고 역설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에 대해서는 깎 아내렸다.“달도, 별도 따다 준다며 지키 지 못할 약속을 할 뿐 구체적인 것을 공 개하지 않고 있다” 면서“근대 미국 역사 에서 주요 정당이 내세운 후보 중 최악”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앞으로 사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 설을 통해 트럼프가 왜 최악의 후보인지 를 설명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주당 후보만 지지해 왔다고 AP는 전했 뉴욕타임스는 1960년 대통령선거에 다. 가장 마지막으로 공화당 후보를 지 서 존 F. 케네디를 지지한 이후 줄곧 민 지한 것은 1952년과 1956년 후보였던 드

와이트 아이젠하워였다. 뉴욕타임스가 처음으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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