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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2, 2015

<제314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이게 얼마만이냐’ 타이거 우즈, 윈덤챔피언십 2R 공동선두

타이거 우즈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2 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도약 했다. 우즈는 21일 노스캐롤라

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 드 컨트리클럽(파70·7천71 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B3면에 계속>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AUGUST 22, 2015

강정호, 범가너 상대 적시타 2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 0.287

마이크 파이어스, 다저스 상대 노히트노런 대위업 휴스턴 우완투수 마이크 파이어스 가 올 시즌 5번째 노히터 주인공이 됐 다. 파이어스는 21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 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 기서 선발 등판했다. 9이닝 무피안타 3 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노 런을 달성했다. 파이어스는 시즌 6승(9 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87서 3.63으로 낮췄다. 올 시즌 노히트노런은 5번 나왔다. 가장 최근 기록은 2015년 6월 10일 샌 프란시스코 우완투수 크리스 헤스턴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기록했다. 휴스턴 은 1993년 데릴 카일 이후 22년만에 노 히터를 배출했다. LA 다저스는 1994년 켄트 머커(애틀란타)에게 노히트노런 을 헌납한 뒤 21년만에 대기록의 희생

양이 됐다. 루킹 삼진 처리했고, 칼 크로포드, 앤리 파이어스는 2011년 밀워키에서 메 케 에르난데스를 직구로 범타 처리했 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 9승을 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따냈으나 2013년 1승, 2014년 6승에 컷 패스트볼을 던지다 볼넷을 내줬다. 그쳤다. 결국 올 시즌 중 휴스턴으로 이 그러나 롤린스, 체이스 어틀리, 터너를 적했고, 이적 첫 승을 노히트노런으로 연이어 범타 처리했다. 이후 4회초 곤 장식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잘레스를 시작으로 9회초 터너까지 연 파이어스는 1회 지미 롤린스를 3루 이어 삼진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자 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사 후 저스틴 신의 손으로 끝냈다. 8회까지 124개의 터너에게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볼넷 공을 던졌으나 9회 등판했고, 134개의 을 내줬으나 아드레안 곤잘레스를 초 공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구 직구를 던져 우익수 뜬공을 유 도했다. 2회 선두 타자 안드레 이디 어에게도 10구 접 전 끝 볼넷을 내 줬으나 야스마니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위기의 남자가 됐다. 어느 그랜달을 커브로 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에서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5게임차로 쫓기는 처지다. 급기야 21일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에게 노히트 노런 패배를 당하는 수 모를 겪었다. 다저스가 단일 투수에게 노히트 노런 패배를 당한 것은1994년 4월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켄트 머커 에게 당한 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파이어스가 잘 던졌다. 노히트를 달성할 만한 구위를 보였다. 초반에 투구수가 많았지만 꾸준하게 자신의 구위를 유지했다. 우리 타자들이 높은 볼을 너무 따라 다녔다.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15-20개 정도의 볼에 배트가 나갔다. 우리 타자들의 눈에는 그 볼이 치기 쉽게 보였을 것이다. 커브도 마찬가지다. 홈플레이트를 벗 어나는 커브에도 자주 속았다.” 라고 말했다.

노히트 패배 매팅리 감독 “충격이 큰 것 사실이다”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 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MVP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 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21일 펜실베이니아주 피 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 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데 이어 안타·타점 행진을 이틀째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7(342타수 98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상대 선발투수는 지난 해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인 왼손 투수 범가너였지만,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당당하게 맞섰 다.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 2루에 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볼-1 스트라이크에서 범가너의 시속 136㎞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적시타를 생산, 추격의 타점을 올렸다. 타구가 상대 3루수 맷 더피의 글러 브를 맞고 굴절돼 굴러간 사이에 3루 주자 스타를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2회초 범가너가 2점포를 때 리면서 피츠버그는 1-5로 밀려났다. 피츠버그는 2회말 1사 만루에서 1점을 추가했지만, 3∼6회에는 범가너에게 삼자범퇴 당하며 꽁꽁 묶였다. 강정호도 두 차례 범타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 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6으로 뒤진 6회말에는 선두타자 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24㎞ 커브를 잡아당겼으나 3루수 땅 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7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닐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 가하고, 범가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 렸다.

8회말 앤드루 매커천의 2루타에 이 은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46으로 추격한 무사 1루에서 강정호가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세르지오 로모와 1볼-2 스트라이크로 겨루다가 시속 124㎞ 슬

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9회말 마지막 공격 기 회를 살리지 못해 4-6으로 패했다. 전 날까지 3연승을 달리던 연승 행진도 이 날 멈췄다. 범가너는 6⅓이닝 3실점(3자책) 6탈 삼진을 기록하고 시즌 15승째를 거뒀 다.

강정호 현지해설,“4년치 몸값 모두 했다”언론도 극찬 강정호에 대한 현지해설이 네티즌 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정호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파크에서 열 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와 홈경기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올 시즌 29번째 다. 이에 현지 해설진은“이보다 강하게 칠 수 있을까요. 마치 레이저 같았습니

다” 라고 놀라움을 표한 뒤“누가 강정 특히 지난 LA다저스와 경기 때도 호를 올해 갓 빅 리그에 올라온 신인이 현지 언론은“이미 강정호는 자신의 4 라고 볼 수 있을까요?” 라며 올 시즌 활 년치 몸값을 모두 했다” 며“성장하는 약을 극찬했다. 계속해서“다음 상대인 그의 모습이 더 기대된다” 고 보도한 바 마이애미 말린스도 강정호를 주의해야 있다. 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강정호의 동료 서벨리 역시 이어 이날 경기 피츠버그의 두 번째 “강정호는 첫날부터 그의 경기를 했다. 선두 타자 출루. 이날 경기 두 개의 안 부끄러움을 타지 않더라” 며“이제는 타를 밀어 쳐서 만들어낸 강정호에 대 영어 실력도 늘어서 동료들과 더 소통 해 현지 해설진은“강정호는 밀어 치는 하려 한다. 그는 좋은 선수이자 좋은 사 데 능숙하다” 고 다시 한 번 칭찬했다. 람, 좋은 동료” 라고 극찬했다.

추신수, 3타수 삼진 3개… 선발출전 연속출루는 26경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 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 트 코메리카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 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 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만 골 랐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 수는 시즌 타율이 0.242로 떨어졌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

신수는 1회초 1사 후 디트로이트의 에 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타석에 나섰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의 풀카 운트에서 그는 파울 1개를 걷어낸 뒤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첫 타석 볼넷으로 후반기 선발 출장한 26경기에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

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2-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 로 나섰지만 체크 스윙으로 삼진 아웃 됐다. 추신수는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좌완 불펜 블레인 하디의 공을 지 켜보다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7이 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은데 힘입어 2-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프라이스에 삼구삼진 트라웃“그는 최고의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와의 승부에서 삼 구삼진을 당한 마이크 트라웃은 상대 투수에 대한 경의를 보였다. 트라웃은 21일 에인절스타디움에 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 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 했다. 팀도 2-9로 졌다. 특히 6회가 아쉬웠다. 1-5로 뒤진 상황, 무사 1, 2루 타점 찬스를 맞이했 지만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썸네일 프라이스는 트라웃과의 승부에서 세 개의 공을 모두 패스트볼을 던져 제 프 넬슨 구심의 삼진 신호를 이끌어냈 다. 트라웃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프라이스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오늘은 그의 투구가 통했다. 패 스트볼의 구속 조절이 뛰어났다. 91마 일부터 98마일까지 다양했다” 며 패배 를 인정했다. 그는 6회 삼진에 대해“첫 두 개가 패스트볼이 들어왔는데 세 번째까지 패스트볼일 줄은 몰랐다” 며 허를 찔렸 다고 말했다.

프라이스에 대한 칭찬은 같은 팀 감 독과 동료도 예외가 없었다.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프라이스 는 집중력이 뛰어난, 위대한 투수다. 투 구에 대한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보는 재미가 있다. 이런 경기, 그런 상황에서 돋보였다” 며 그의 투구를 칭찬했다. 조시 도널드슨은“프라이스는 오늘 자신이 리그 최고의 투수인 이유를 보 여줬다. 패스트볼도 좋았고, 상대 타자

들의 균형을 계속 무너뜨렸다” 고 말했 다. 프라이스는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 은 6회 상황에 대해“그 상황에서 내가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구종은 패스트볼 이었다. 나로서는 도전이었고, 패스트 볼을 계획대로 잘 던져 결과를 얻었다. 그는 최고의 타자고, 그런 타자를 잡을 수 있어 좋았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리디아 고, 이틀째 2위 유지 캐나다오픈 2R, 박인비-김효주 톱10 리디아 고 가 이틀 연속 2위를 유지했 다. 박인비, 김 효주는 순위를 바짝 끌어올려 톱 10을 달성 했다. 리디아 고 (18 뉴질랜드)는 8월21일 캐나다 브리 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골프클럽(파 72/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2015시즌 22번째 대 회‘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총 상금 225만 달러, 한화 약 26억5,000만 원)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 타를 기록, 선두 캔디 쿵(대만)에 2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2012년 15세4개월2일 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고 2012,2013년 아마추어 선수 최초로 2 연패를 달성하는 등 캐나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리디아 고가 이번에도 2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3번째 우 승을 노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전반 5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라이의 버디에 성공했고 8번 홀(파4)선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앞세 워 2.5미터 버디를 잡아냈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송곳 아이언 샷을 핀 바로 뒤로 보내 버디를 추가했다. 리디아 고는 18번 홀 (파4)에서 약 2.5미터의 버디를 잡아낸 뒤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20 롯데)는 5언더파로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번 홀(파4) 시작부 터 보기를 범했지만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흐름을 잡았다. 7번 홀(파 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후반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균 형 있는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이날 안정적인 퍼팅을 바

리디아 고

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린을 5 번을 놓쳤는데 28개 퍼트로 상위권에 도약할 수 있었다. 김효주는 전날도 그 린을 8번이나 놓쳤음에도 퍼트 수를 단 27개만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전반 9개 홀을 돌 때까지 1 타를 잃는데 그쳤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를 몰아쳤다. 박인비는 12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13번 홀(파 5)에선 2온 성공 뒤 이글을 잡아냈다. 박인비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박 인비는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번 홀(파4)에서도 먼 거리 버디를 추가하며 4홀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 력을 발휘했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

가 나온 부분은 아쉬웠다. 한편 이글 1개, 버디 6개로 이날만 8 타를 줄인 캔디 쿵이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카린 이셰어(프랑스) 가 리디아 고와 공동 2위에 올랐고 신 예 린시위(중국)는 8언더파 4위에 이름 을 올렸다.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 아자하라 무노즈(27 스페인)가 6언더 파 공동 5위다. 지은희(29 한화), 김세영(22 미래에 셋자산운용), 김인경(27 한화)이 4언더 파 공동 8위를 기록했고 장하나(23 BC 카드)는 3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 다.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5 하나금융 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 하고 1언더 파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이게 얼마만이냐’우즈 윈덤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B1면에서 계속>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29타 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우즈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 린 것은 2013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할 때 이후 2년 여만이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즈는 전 날 6언더파 64타에 이어 이틀 연속 맹 타를 휘두르며 다음 주 개막하는 플레 이오프에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페덱스컵 랭킹을 현재 187위에서 125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우승 또는 단 독 2위를 해야한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 안한 출발을 보인 우즈는 전반에는 보

기(2개)와 버디(3개)를 주고받으며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그러나 우즈는 후반 들어 파3 12번 홀에서 티샷을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잡았다. 깃대를 살짝 지나가 홀인원이 될 뻔 했다.

13번 홀(파4)에서는 7m가 넘는 우 측 내리막 퍼팅을 홀로 떨어뜨려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아 이언 샷을 홀컵 3m 남짓에 떨어뜨린 뒤 내리막 까다로운 퍼팅을 성공하며 이글을 잡았다. 우즈는 경기 후“오늘은 다소 고된 하루였다. 어제만큼 잘 되지는 않았지 만, 잘 끝낸 것 같다” 며“나는 여기 우 승하러 왔고, 컨디션은 좋다” 고 말했 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톰 호지(미국) 가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존 허(25)가 5타를 줄여 합 계 5언더파 135타로 공동 32위, 초청 선수로 출전한 안병훈(24)은 1타를 줄 여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하는 최경주(45·SK텔 레콤)는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박성준(29)과 김민휘(23)는 합계 5 오버파, 1오버파로 컷 통과에 실패, PGA 투어 2014-2015 시즌을 마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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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LPGA 신인왕‘나야 나!’ ‘과감’ 김세영- ‘안정’ 김효주 불꽃 승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뜨 거운 신인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슈퍼루키’김세영(22, 미래에셋)과 김 효주(20, 롯데)가 그 주인공이다. 김세영과 김효주는 LPGA 롤렉스 신인왕 포인트에서 각각 976점과 962 점을 획득해 나란히 1, 2위에 위치해있 다. 둘의 격차는 불과 14점 차이다. 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지난 4월 달까지만 해 도 김세영이 신인왕 경쟁에서 김효주 에 우위를 점했다. 김세영은 김효주보 다 무려 150점이 넘는 신인왕 포인트 를 획득하면서 확실히 앞서갔다. 하지 만 흐름이 변했다. 김효주가 꾸준히 성 적을 내면서 김세영의 턱밑까지 쫓아 온 것. 김세영과 김효주는 각기 다른 뚜렷 한 개성을 갖고 있다. 김세영은 승부사 기질이 다분하다. 지난 4월에 열렸던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세영은 기적과도 같은 샷을 연달아 2번 연출하면서 연장 접전 끝에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정 적인 경기 운영보다는 과감한 샷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재능을 타고 났다. 올 시즌 신인 중 2승째를 거둔 것은 김세 영이 유일하다. 하지만 때론 과감함이 독이 돼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기복이 심한 것이다. 김세영은 5월을 기점으로 40위권으로 밀려나는가 하면 다시 6월 달에 펼쳐진 KPMG 위민스 PGA 챔피 언십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위권 과 하위권을 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 다. 반면 김효주는 김세영과는 정반대 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안정적이다. LPGA와 한 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오가면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지만 성적은 늘 일정수준을 유지한다. 올 시즌 16개 의 LPGA 대회에 참여한 김효주는 US 오픈(컷 탈락), 포틀랜드 클래식(공동 35위)을 제외하고 참여한 모든 대회에 서 20위권 에 드는 성적을 거뒀고 지난

김효주(왼쪽)와 김세영.

3월에 열렸던 JTBC 파운더스컵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올리기도 했다. 한방이 있는 김세영과는 달리 꾸준한 성적으 로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했 고 결국 김세영과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신인상 포인트는 일반 대회를 기준 으로 우승을 하면 150점이 주어진다. 그리고 준우승은 80점, 3위는 75점을 얻는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포인트 격 차가 10점대인 만큼 한 대회 성적이 순 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변

수도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 지하면 기존 대회보다 2배 많은 신인왕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는 9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 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이 대 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 포인트 4위에 올라있는 장하나(669점)도 김세영, 김 효주와 함께 신인왕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아직 시즌은 끝 나지 않았다. 단 한 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왕 경쟁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연재, 카잔 월드컵 첫날 개인종합 4위 ‘리듬체조 요정’손연재(21·연세 대)가 카잔 월드컵 후프와 볼에서 종목 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 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 체조 월드컵 첫날 후프에서 5위(18.250 점), 볼에서 4위(18.150점)에 올라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는 9월 독일 슈투트가 르트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열리는 만 큼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참여해 실력 을 겨루고 있다. 후프 예선 1위는‘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19.150점)가 차지했 고 2위는 마르가리타 마문(19.100점), 3 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650점) 로 러시아 선수들이 1~3위를 싹쓸이했 다. 4위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500 점·벨라루스)였다.

볼 예선 1위 역시 쿠드랍체바 (19.100점)였고 마문(18.950점), 솔다토 바(18.200점)가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두종목 합계로 매긴 개인 종합 중간 순위에서는 4위(36.400점)를 기록했다. 앞서 손연재는 16일 끝난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전 종목 결선에 올 랐지만 후프(18.350점) 5위, 볼(18.300 점) 4위, 곤봉(18.350점) 공동 4위, 리본 (18.300점) 4위 및 개인종합 5위(72.800 점)로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소피아 월드컵에서 동메달 5개를 딴 간나 리자트디노바(우 크라이나)가 개최국인 러시아와 우크 라이나간 적대관계를 이유로 불참, 손 연재의 메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 다. 특히 손연재는 22일 리본과 곤봉 종 목별 예선 및 개인종합에 도전한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2 , 2015

내셔널/경제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클린턴 전 장관, 정부 정책 위반했다” “이란핵합의 거부시 중동서 또 전쟁” 오바마, 30개 언론에 기고… 주요 민주당 의원들에 편지 보내

정보공개법 관련 소송 연방법원 판사, 정면 지적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재임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 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 공개법 관련 소송을 맡은 연방법 원 판사가 클린턴 전 장관을 향 해“정부 정책을 위반했다” 고정 면으로 꼬집었다. 일간 뉴욕 타임스, 정치전문 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법원 에밋 설리번 판사 는 20일 클린턴 전 장관의 재임 중 기록 공개를 청구하는 한 정 보공개법(FOIA) 관련 소송 심리 에서 그가 개인 이메일 사용과 관련해 정부 정책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무부에 대해 연방수사국 (FBI)와 협력, 클린턴 전 장관이 제출한 개인 이메일 서버와 USB 드라이브에 공식문서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설리번 판사는 심리에서 법무 부 변호인이 정보공개법은 일반 적으로 공직자의 개인 계정을 수 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자 클린턴 전 장관을 분명 하게 명시하며“정부 정책을 준 수했다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 이라며“정부 정책을 위반한 사항” 이기 때문에 흔치 않은 사례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 다. 그는“누군가의 이메일을 무 작위로 찾아보는 게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판사는 클린턴 전 장 관이 어떻게 정부 정책을 위반했 는지 꼭집어 설명하지는 않았지 만, 심리 내내 연방기록법에 따 라 정부는 기록 보존의 의무가 있다는 점을 수차례 언급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폴리티코는 설리번 판사가 앞 서 실제 클린턴 전 장관의 서버 나 USB 드라이브를 FBI가 가지 고 있느냐는 질문에 법무부 변호 인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당 신은 법무부 변호사인가? 그렇게 말해도 되나”라며 화를 냈다고 전하면서 결국 FBI에 요청해 소 송과 관련 있는 공식 기록이 포 함돼 있는지 확인하라고 명령했 다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민주당의 유력 주 자인 클린턴 전 장관 측이 개인 서버 사용과 관련한 의혹을 잠재 우고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판사의 결정이 나왔 다며 클린턴 전 장관에게는 곤란 한 시점이라고 평했다. 설리번 판사는 클린턴 전 장 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 령이 임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 일 사용에 대해 공화당은 해킹 우려를 거론하며 국가 안보를 위 협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벵 가지 사건 등 외교 실패를 은폐 하려고 개인 이메일을 썼다는 의 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개인 이메 일 계정으로 기밀을 주고받은 적 이 없으며, 당시 국무부 정책은 공무에 개인 계정을 사용하는 것 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면 서 개인적인 이메일을 제외한 3 만여 건을 국무부에 전달해 차례 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기관 감찰관이 조 사한 결과 1급 비밀이 포함된 사 실을 포착하고 법무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FBI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화당 유권자 57%“트럼프가 대선후보 지명될 것” 미국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19∼20일 유권 자 1천 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57%가 트럼프의 지 명을 예상했다. 2개월 전 출마선

언 직후의 27%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15%만이 트럼프가“절대로 지명될 것 같지 않다” 고 답했다. 이 역시 두달 전의 29%에서 크 게 하락한 것이다. 전체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두달 전의 23%에서

크게 상승한 49%가 트럼프가 공 화당 후보로 지명될 것으로 생각 했다. 라스무센은 이러한 결과에 대 해 선거 초반 계속되고 있는 트 럼프의‘돌풍’ 이 그에 대한 유권 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렸다고 분 석했다.

“외교로 해결할 것인가, 중동 에서 또 한 차례의 전쟁을 할 것 인가?” 여름휴가를 보내는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이 21일 다음 달 의회 표결이 잡혀 있는 이란 핵협상 합의안의 처리를 위한‘전방위 세일즈’ 를 강화했다. 이날 발행된 미국 내 30개 신 문에 일제히 기고문을 실어 합의 안 의회 처리 불발 시 또 다른 중 동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 면서 여론몰이에 나섰는가 하면, 주요 민주당 의원들에게 직접 편 지를 보내는 각개격파 전략도 동 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저지의 지 역신문인 ‘스타 레저’(StarLedger) 등에 실은 기고문에서 “2년간의 협상을 통해 이란이 영 구히 핵무기를 획득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며“합의 안은 이란 핵프로그램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인 사찰을 가능하도록 했다” 고 주장했다. 그는“불행하게도 공화당이 일제히 합의안을 반대하고 있지 만, 나는 의회와 미국인에게 호 소해 이 합의안이 지지를 받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며“이 합의안은 최근 미국 정부가 한 가장 중요한 외교적 결정” 이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고 말했다. 불승인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뉴저지는 지난 18일 핵협상 거부권을 성공시키려면 상원의 합의안의 처리 반대입장을 공개 경우 총 민주당 의원 34명의 지 로 밝힌 민주당 로버트 메넨데스 지를 확보해야 한다. 상원의원의 지역구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현재 의회에서는 상·하원 양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의 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합의안을 원(뉴욕)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전원 반대하는 가운데 상원에서 이란핵 합의안을 지지해달라고 민주당 의원 2명이 이 대열에 공 호소했다. 식으로 가세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편지에서 반면 3명의 민주당 상원의원 “미국 정부는 이란 핵합의를 이 이 합의안 지지를 선언해, 총 23 행토록 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가 명의 민주당 상원의원이 백악관 질 수 없도록 군사적 위협을 포 에 우호적인 것으로 분류되고 있 함하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의회의 합의안 처리

美 하늘서 항공기-드론 충돌 위기일발 700건 “사고는 시간 문제일 뿐”… 작년 전체의 3배 미국에서 소형무인기(드론) 취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드론 이 항공기의 항로를 방해하거나 충돌 위기를 겪는 사례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700건 가까이 신 고될 정도로 급증추세라고 워싱 턴 포스트가 21일 전했다.

2013년까진 이런 사례의 신 고가 없다가 올해 이미 지난해 전체의 3배에 이를 정도로 기록 된 것은 드론 충돌로 인한 항공 기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실증한다. 이 때문에 찰스 슈머(민주) 미 상원의원은 항공기와 드론간 충 돌 사고는“시간문제일 뿐” 이라 며 공항 인근과 민감한 공역에선 드론이 150m 이상 상공으로 비 행하는 것을 막는 장치를 드론에 탑재하도록 의무화하는 입법을 하겠다고 이 신문에 밝혔다. 위성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드 론이 특정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 게 하는‘지오펜싱’ (geofencing) 기술은 이미 지난해부터 세계 1 위의 중국 드론업체 DJI가 미국 에서 파는 모든 모델의 드론에 적용하고 있다. 이 신문이 입수한 FAA의 비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필 라델피아 외곽 상공을 비행 중이

던 에어 위스콘신 소속 여객기가 드론이 불과 3m 떨어진 곳을 스 쳐 지나갔다고 보고했다. 드론이 150m 이내까지 항공 기에 접근한 사례만 해도 수십 건에 이르며, 이는 충돌 코스일 경우 피할 수 없는 거리라고 신 문은 지적했다. 지난 16일엔 미국 수도 워싱 턴의 비행제한구역 상공 450m 에서 드론이 날고 있다는 신고에 공군기가 긴급발진, 경계태세에 들어가기도 했다. 같은 날 시카고에선 유나이티 드 에어라인 여객기가 1km 상공 에서 드론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신고했다. 심지어 3.6km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봤다는 신고도

있다. 항로방해, 충돌위기 사례와 별개로, 지난 3월29일엔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던 플로리다의 웨스트 팜 비치 인근 상공에 드론이 떠 있는 것을 경 호팀이 발견해 비상이 걸린 적이 있다. 그 2주 후엔 백악관 인근 상 공에 드론이 나타나 공군기가 긴 급발진해야 했다. 지난 1월 언론에 크게 보도됐 던 드론의 백악관 마당 추락 사 건을 비롯, 이런 사건들로 인해 테러리스트가 소형 드론을 테러 에 활용할 가능성 때문에 미 당 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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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2 , 2015

국제

2015년 8월 2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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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준전시상태’선포에 전세계가 긴장·우려 CNN·BBC 등‘북의 전방 화력 배치’머리기사로 북한이 21일 전방지역‘준전시상 태’ 를 선포하고 화력부대를 전방으로 이동 배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주 요 외신들도 이를 비중있는 뉴스로 전 하며 한반도 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기사 A1면, A6면] 미국 CNN방송은 이날“남북한 대 치로 한반도 긴장이 커지고 있다” 며인 터넷판 톱기사로 한반도 상황을 전했 다. CNN은“북한이 전방지역 부대에 준전시상태 돌입을 명령했다” 며“이 같은 북한의 호전적인 언어구사로 한 반도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 보도했 다. 영국 BBC방송도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북한이 전날 남한과의 교전 후 부대에 전시 편제 편성을 명령했다” 며 전날 북한의 포격 이후 한반도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은“전날 남북한이 세계에 서 가장 중무장된 국경에서 포격전을 벌인 지 하루 만에 북한이 준전시상태 를 선포했다” 며“북한이 이와 유사한 과장된 주장을 한 것이 처음은 아닌 데 다 남북한 국경은 사실상 늘 준전시상 황이지만 그래도 우려할 만한 전개” 라 고 말했다.

AFP와 로이터통신 등도 전날 북한 포격 사실을 긴급 타전한 데 이어 이날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준전 시상태 선포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봉황망(鳳凰 網),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 報) 등 중국 언론과 교도통신과 NHK방

반기문 UN총장

한반도 상황을 홈페이지 머리기사로 전한 CNN

송 등 일본 언론도 한반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심 있게 보도하 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DMZ) 지뢰 도발과 이를 계기로 재개 된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북한의 포격도발과 우리의 대응사격 등 일련 의 전개 과정을 연합뉴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과거 북한이 준전시상태 를 선포한 사례나 연평 도·천안함 사태 등 한반도 갈등이 고 조된 과거 상황을 소개하고, 이번 상황 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기도 했다.

CNN은“실제 물리적 충돌이 발생

하면 북한의 근본적인 취약성이 노출 되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실제 충돌 보다는‘보여주기식 충돌’ 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며“이번 위 기가 확대되지는 않을 것” 이라는 제이 미 메츨 미국 애틀랜틱카운슬 수석연 구원의 말을 인용했다. 뉴욕타임스(NYT)는“현재 한미 합 동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북한이 교전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의 전 망과“남북한이 모두 대치 상태를 고수 한다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는 정성 창 세종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나란히 전했다.

미국, 확고한 동맹태세 유지속 추가 상황 악화 경계 북한의 서해전선 포격도발 이후 조 성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놓고 미국 도 만반의 대응 태세에 돌입한 분위기 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국무 부, 국방부는 현 국면이 자칫 예기치 못 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시시각각 돌아가는 한반도 상 황에 예민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같은 기류는 21일 국무부의 공식 논평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국무부 는 이날 논평에서“한반도의 긴장을 높 이려고 하고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 지 않는 북한의 위협적 언사를 심각하

“긴장 높이는 어떤 행동도 안돼”… 남북에 대화 촉구

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 밝혔다. 이는 포격도발 사건 직후인 20일 나 왔던 반응과는 확실한 온도 차를 드러 내고 있다. 당시 국무부는“한반도 상 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북한은 한 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언행 을 삼가라” 는‘촉구성 논평’ 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이 현 상황을‘심각하게’받아 들인 데에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 원장이‘준전시 상태’ 를 선포하고 48 시간 이내에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 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 서겠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

로 보인다. 북한이 예고한 대로 군사행동에 나 설 경우 한·미 동맹 차원의 맞대응이 불가피하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 인 것으로 보 인다. 앞으로 미국 측 대응의 중심은 한미 동맹을 통한 확고한 한반도 방어태세 유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동아시아담 당 차관보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우 리는 이번 연합훈련을 (북한에 대한) 대 비 태세를 높이는데 이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만일 북한이 추가도발을 꾀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남북 한간 첨예한 대치상태에 대해“관련국 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더이상 해서는 안된다” 며 남북한 간 자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남북한을 비롯 한 관련 당사자들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추구할 수 있 도록 대화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고 유엔이 전했다. 전날 유엔 에리 카네코 부대변인은 경기도 연천에서 20일 발생한 남북한 포격 사태와 관련해“현 상황을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봐가면서 유엔 의 입장을 다시 언급하겠다” 고 덧붙였 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남북한간 첨예한 대치상태에 대해 “관련국은 한반도의 긴 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더이상 해서는 안된다”며 남북한 간 자제를 촉구 했다.

“한반도 긴장조성 행위 반대” 중국, 중재 시동 거나 중국정부는 최근 한반도의 긴장 국 면에 대해“중국은 지역의 평화·안정 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며 그 어떤 긴장 조성 행위에도 반대한다” 고 밝혔다. 화 춘잉(華春瑩·사진) 중국 외교부 대변 인은 21일 발표한‘기자와의 문답’형 식의 성명에서“중국은 조선반도(한반 도)의 이웃으로서 반도의 상황과 동향

경우 동맹인 한국과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정 리해놓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 다. 특히 현 시기는 한·미 양국이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국면이어서 양 국 군의 공조와 공동대응 능력이 가장 높은 수준에 와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어 차관보는“이번 훈련과정에서 우리는 한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효율 적으로 소통하고 공조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공조의 내용 으로 ▲미군 사령관들에 대한 한반도 상황 브리핑 ▲양국 군당국 간 대화를 통한 상호이해 향상을 꼽았다.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연합훈련

을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 했다. 또“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깊 은 우려를 표명한다” 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이어“우리는 유관 국 가(남북한 등)들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 하고 접촉과 대화를 통해 현재 사태를 적절히 처리하는 한편 긴장을 끌어올 릴 가능성이 있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 할 것을 촉구한다” 고 강조했다. 중국은 관련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평화·안정이라는‘대국’ (大

은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상태이다. 훈련이 일시 중단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어 차관보는“양국 군의 공 조를 위한 것이었다” 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처럼 한·미 동맹을 통한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강조하면서도 현 국면이 추가적인 상황 악화로 이어 지는 것을 경계하려는 분위기도 읽히 고 있다. 한반도 상황의 불안정과 긴장 고조 는 동북아 역내 안보질서를 안정적으 로 유지하는 데 주력해온 미국의 전략 을 송두리째 흔들고 추후 외교적 활로 를 모색할 기회 자체를 봉쇄하기 때문 이다.

局)을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 히기도 했다. 지난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을 계기 로 한반도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이후 중국중앙정부가 관련 논평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 측이 긴장을 조성한 당 사자로 누구를 지목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일단은 남북한이 모두 현 상황 에서 한 걸음씩 물러서는 것이 필요하 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정부는 한반도의 긴장 상황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항일전쟁 승전 70주년’열병식에도 자칫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 때문에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 국당국이 남북한에 냉정과 자제를 촉 구하는 한편‘물밑 중재’ 에 나설 가능 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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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민법 조망

전문가 보험상담 자동차보험 조진동 변호사 <이민법·상법 전문>

동반가족에도 적용되는 245 (i) 조항 Matter of Svetislav Ilic, 25 I&N Dec. 717 (BIA 2012) [질문] 미국 시민권자인, 제 아내의 언니가 제 아내를 위해 1999년 12월 1일 시민 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으로 이민청원 (I-130 Petition)을 신청을 했습니다. 그 리고 저의 아내는 이듬해 미국으로 입 국심사 없이 몰래 입국 했습니다. 쉽게 얘기해 밀입국을 했습니다. 저의 아내는 245 (i) 조항의 혜택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 중의 하나인 2000 년 12월 21일 현재 미국에서 체류하고 있었다는 조건을 충족합니다. 그 당시 미국에 실제로 머물고 있었고 이에 대 한 증빙서류도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 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때 (2000년 12 월 21일) 미국에 있지를 않았습니다.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고 아직 시민 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의 영주권 문호 가 열리지 않은 시점에 이후 제가 따로 신청한 취업이민 케이스에서 영주권 문호가 먼저 열려서 I-485를 신청하려 고 합니다. 이때 아내가 적용받는 245 (i) 조항의 혜택을 저도 받게 되서 취업 영주권을 통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동반가족에게도 적용되는 245(i) 의 혜택 Matter of Svetislav Ilic, 25 I&N Dec. 717 (BIA 2012) △245(i) 조항이란 이민법 245(i) 조항이란 것은 포괄적 인 불법체류자 구제법안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불법체류자에게 바로 영주권 신분을 부여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조항은 미국 내에서 영주 권자로의 신분조정을 신청하는 경우 이에 대한 절차를 규율하는 내용입니 다. △△혜택 받을 수 있는 조건 영주권자로 미국 내에서 신분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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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합법적으로 입국을 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즉 공항 이나 국경의 입국심사를 거치고 들어 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밀입국한 사 람은 영주권자로의 신분조정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합법적으로 입국을 한 사람을 위한 이민초청청원이 승인 이 되었어야 하고 또한 영주권 문호가 열려야(즉 우선일자가 도래해서 자기 순서가 된 경우) 영주권자로 신분조정 을 신청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사람과는 다르게 245조항 에서는 영주권 승인을 해 줄 수 없는 사 람들의 카테고리를 나눠 놓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영주권 신청을 하는 서 류인 I-485를 접수할 당시에 ① 선원 내지 승무원(crewman)으로 입국해서 체류 중이었던 경우 ② 불법으로 취업을 한 적이 있던 사람 ③ 입국은 합법적으로 하였으나 미 국 입국시 부여받은 체류신분을 더이 상 유지 못한 사람을 들수 있습니다. (예: 관광비자로 입국했으나 부여받은 통상의 3개월 또는 6개월의 기간내에 출국을 하지 않고 계속 체류하는 경우, 학생으로 입국했으나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단한 사람 등등입니다.) 위에 해당하는 사람은 설사 영주권 을 신청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더라도 최 종승인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적용받나 이렇게 영주권으로 신분조정을 할 수 없는 사람에 해당되는 경우에도 일 정조건을 충족하면 영주권자로 신분조 정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내용이 바로 245(i) 조항입니다. 245(i)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두가지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이 조항은 한시법이었기에 시 기가 중요합니다. 즉 1998년 1월 14일 과 2001년 4월 30일이라는 날짜가 중 요합니다. 이 기간 내 에 이민신 청을 위해 당국에 서 류가 접수 된 자에 한 해 신분이 없는 불법 체류자라 고 해도 영 주권 신청 을 할수 있 게 한 것입 니다. 접수한 서류는 크

충돌사고 당했는데 상대방이 무보험자랍니다. 그래도 보험에서 보상 받을 수 있나요?

-무 보험/부족 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 (UM=Uninsured/Underinsured Motorist Insurance)

게 취업영주권은 노동검인서 (L/C: Labor Certification)의 신청이고 가족영 주권은 가족초청 청원 Petition인I-130 의 접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245(i) 조항을 적용받기 위해 서는 또하나의 큰 조건이 있는데 245(i) 조항이 발효된 2000년 12월 21일 현재 미국에 실제로 체류하고 있었다는 증 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245(i) 의 적용을 받는 주신청자의 동반가족 도 2000년 12월 21일에 마찬가지로 미 국에 체류하고 있었어야만 하느냐가 질문하신 분의 질문요지가 되겠습니 다. ◆ 동반가족은 2000년 12월 21일 미국체류규정 요건 적용안함 주신청자가 2000년 12월 21일에 미 국에 체류하고 있었던 사실만 증명이 되면 동반가족은 2000년 12월 21에 체 류한 적이 없어도 상관없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동반가족이 독자케이스로 영주 권 신청하는 경우에도 폭넓게 적용받 음 동반가족이 주신청자의 케이스가 아닌 자신만의 독자적인 영주권 신청 케이스로 영주권을 받으려고 하는 경 우에도 245(i) 조항의 적용을 계속 받는 지 여부가 본 질문의 가장 큰 이슈입니 다만, 위에 언급한 이민항소법원 (BIA) 의 판결인 Matter of Svetislav Ilic, 25 I&N Dec. 717 (BIA 2012) 케이스에 의 하면 설사 245(i) 조항의 적용을 받는 부인과는 다르게 남편분은 2000년 12 월 21일에 미국에 체류한 적이 없어도 부인이 적용받는 245 (i) 조항의 혜택을 동반가족으로서 함께 받게 됩니다. 거기서 더 한발 나가서 부인을 위한 시민권자 언니의 초청을 받을 때 함께 동반가족으로 영주권 신청을 하는 경 우가 아닌 독자적으로 다른 케이스를 통해(여기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의 독자적인 취업영주권을 신청해 놓은 경우) 영주권을 신청하게 되는 경우에 도 본 판결처럼 이민국은 245(i) 조항의 적용을 폭넓게 인정하여 영주권자로의 신분조정을 승인하도록 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습니다.

△ 조 진동 변호사 사무실 : *플러싱 : 35-24 154 St., Flushing, NY 11354 (전화)718-353-2699 (팩스)718353-8132 *뉴저지 : 560 Sylvan Ave. 3Fl. Englewood Cliffs, NJ 07632 (전화) 201-449-0009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무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UM)은 책임보험이 없거나, 책임보험이 불충분하거나 (Underinsured), 사고치고 도망간(Hit and Run) 자동차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와 자 기 차에 탄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신체상해보상금이 달려있는 보험이므로, 충분히 들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동차를 공공도로상에 끌고 다니 기 위해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것이 있 다면, 그 것은 책임에 관한 보험이다. 책임에 관한 보험은 개인 책무 (Personal Liability=PL), 기본인사상해 보호(Basic Personal Injury Protection=BPIP), 무보험운전자 (Uninsured Motorist=UM) 등이 포함되 어 있어서 여러 가지 보험종목이 들어 있는 책임보험 보따리(Liability Package)라 할 수 있다. 이 책임보험 보 따리는 보험 가입자가 들고 안 들고 하 는 것을 선택할 수가 없는 주법에 의해 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Mandatory=Statutory) 보험이다. ◆ 무보험 운전자와의 사고 이 글에서는 책임보험 보따리에 들 어있는 여러 가지 보험 종목 가운데 무 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UM)에 대해 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무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은 책임 보험에 들어있지 않은 자동차(보험이 취소되었는데 모르고 운행되는 자동 차)나 불충분한 액수(Underinsured)의 책임보험을 들고 있는 자동차와 사고 가 발생했을 때, 또는 사고치고 도망간 (Hit and Run) 자동차와 사고가 발생했 을 때, 자기가 든 책임보험의 액수 범위 내에서 선택한 무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UM)으로부터 자기 차에 탄 사람 들의 신체상해(Bodily Injury)에 대한 보 상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여기서 “자기 차에 탄 사람들” 이라는 문구는 사고 당시 내 자동차에 타고 있던 사람 들 가운데 다친 사람들이 가해자의 자 동차 보험이 아니고 피해를 당한 내 자 동차 보험에서 최종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책임 한도액 뉴욕 주에서 차량을 등록하기 위해 서 요구되는 최소한도의 책임보험은 25/50/10으로 표시되는데, 이것은 신 체상해(Bodily Injury=BI)에 대해서 1인 당 2만5천달러/ 사건당 5만달러/ 재산 피해(Property Damage=PD)에 대해서 사건당 1만달러라는 뜻이다. 보험회사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 만, 일반적으로 책임보험의 한도액을 50/100/25, 100/300/50, 250/500/100, 또는 CSL(BI + PD Combined Single Limit) 10만달러, 30만달러, 50만달러, 1백만달러 등 여러 한도액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보험 운전자에 대한 보험(UM)의 한도액(Limit)은 자기가 보험에 가입할 때 선택한 책임보험의 한도액(Liability Insurance Limit)을 초과하여 선택할 수 없다. 예컨대, 자기가 들 수 있는 UM은 자기 책임보험의 한도액이 25/50/10 이면 UM 25/50, 책 임보험의 한도액이 100/300/50 이면 UM 100/300 이 최 고액수가 될 것이 다. ◆ 충분한 액수 들어두어야 이 UM은 책임 보험이 없거나, 책 임보험이 불충분하 거 나 (Underinsured), 사 고치고 도망간(Hit

and Run) 자동차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와 자기 차에 탄 사람들에게 돌 아가는 신체상해보상금이 달려있는 보 험이므로, 충분히 들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충분히 들기 위해서는 자기의 책임 보험의 한도액을 충분히 높혀 들어야 할 것이다. 물론 충분히 높혀 든다는 것 은 거기에 상응하는 추가 보험료의 부 담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 UM은 재산 피해(Property Damage = PD)에는 해 당되지 아니한다. 책임보험이 불충분한 경우 (Underinsured Motorist)는, 예를 들면, 가해자의 차량이 최소의 책임보험 (25/50/10)을 들고 있을 경우, 가해자의 차량 책임보험에서 찾을 수 있는 피해 자의 신체상해 보상금은 한 사람당 2 만5천달러, 사건당 5만달러가 최고 액 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100/300의 UM Limit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25/50 외 에 100/300 까지 신체상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t.com NY, NJ, CT 주 커버.

지구촌화제

2015년 8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활짝 열린 지구촌 불륜의‘판도라 상자’ 애슐리매디슨 해킹 자료 추가 공개… 후폭풍 일파만파

갈매기에 공격받는 여인. 뱅크시 작

변기에서 솟구치는 돌고래. 뱅크시 작

“어린 애들은 가라” 영국에 ‘음울한 디즈니랜드’ 개장 ‘범퍼 카 타는 해골에서부터 호박 마차 타고 가다 사고당해 크게 다친 신데렐라까지…’ 영국에서 21일 문을 연‘디즈 멀(음울한)랜드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영국 BBC방송과 일간 가디 언 등에 따르면 영국의 세계적인 거리예술가 뱅크시는 영국 브리 스톨 근처 서부해안의 웨스톤 슈 퍼 마레의 버려진 야외수영장에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테마파 크 디즈멀랜드(Dismaland)를 열 고, 디즈니 캐릭터를 패러디한 작품 등을 전시했다. 디즈멀랜드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은 때로는 아주 우습고, 때로는 놀랍고, 때때로 충격적이 라고 가디언은 평했다. 브리스톨 출신이라고만 알려 진 뱅크시는 익명을 고집하는 그 래피티 예술가다. 대체로 사회비 판적인 그의 작품들은 경매에서 최고 21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1만㎡에 달하는 디즈멀랜드 에는 뱅크시의 작품 외에 세계 17개국의 동료 예술가 60여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대체적으 로 쇠락한 배경에 초현실적인 인 물이나 캐릭터가 배치된 작품이 많다. 뱅크시는“디즈멀랜드는 가

‘불륜 조장 사이트’애슐리 매디슨를 해킹한 해커들이 20일 해킹 자료를 담은 대규모 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는 애슐 리 매디슨의 설립자이자 모기업 애비드 라이프 미디어(ALM)의 최고경영자(CEO)인 노엘 비더만 의 이메일과 ALM의 모든 웹사이 트에 대한 소스코드도 포함됐다. 공개된 회원정보에 미국과 영 국의 주요 공직자들도 포함된 것 으로 알려지는 등 두 차례에 걸 친 해킹 자료 공개로 인한 후폭 풍도 곳곳에서 일파만파로 번지 고 있다. ◆ 추가 공개된 정보, 1차분의 2배 분량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 에 따르면 해커‘임팩트팀’ 이이 번에 공개한 자료는 구글 같은 일반 검색엔진에서는 검색되지 않는 이른바‘다크 웹’ (dark web) 에서 발견됐다. 자료에는“이봐 노엘, 이게 진짜라는 것을 인정해 야 할걸” 이라는 메모가 첨부돼 있었다. 앞서 지난 18일 3천200만 개 의 이메일과 회원정보 등이 포함 된 정보가 공개됐을 때 비더만이 자료의 진위를 의심했던 것을 꼬 집은 것이다.

영국에서도 여성의원과 국방 연구소 고위 과학자 등 수백 명 의 공직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됐으며, 홍콩 정부와 국회 소속 직원의 이메일도 회원 정보에 들 어있었다. 가족의 가치를 설파한 미국의 TV 방송인 조시 더거도 회원 가 입 사실이 드러나“가장 위선적 인 행동을 했다” 며“나의 아내와 가족에게 용서를 구한다” 고 고백 하기도 했다. 명단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 면서 명단에서 배우자 이름을 발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

CEO 노엘 비더만 이메일 포함… 소스코드 공개로 추가 해킹 가능성도 ‘백악관도, 펜타곤도’ 미국 공직자들 사무실서 불륜사이트 이용 “이혼 문의 잇따라”… 심리상담·가정법률 사무소 등에 전화문의 쇄도 CEO는“사이트의 모든 소스코 드를 갖는다는 건 다른 해커들이 이 사이트의 새로운 결함들을 찾 을 능력이 있다는 뜻” 이라며 추 가 해킹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앞서 임팩트팀은 지난달 애슐 리 매디슨 회원 3천789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하면 서 회사 측에 사이트 폐쇄를 요 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해

커는 지난달 하순 본보기로 회원 2명의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18 일 회원 이름과 이메일, 신용카드 번호 일부, 결제 내역 등을 포함 한 대규모 회원정보를 공개했다. ◆ 공직자도 포함…이혼문의 도 급증 두 차례의 해킹 자료 공개로 인한 후폭풍도 점점 거세지고 있 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공개된 회원 정보 가운데 미국 정부기관이나 군에 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가 입한 공무원 추정 회원이 1만5천 여 명에 달한다.

AP통신이 사이트 접속 기록 을 살펴본 결과 국무부·국방부 ·법무부 등의 정부 부처 공무원 20명 이상이 사무실 컴퓨터로 애 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것으로 나 타났다.

견한 이들의 이혼 문의도 잇따르 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에서는 애슐리 매디슨을 상대로 정보 유출 책임을 묻는 7억6천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도 준비에 들어갔다. 해킹 파문으로 ALM의 런던 증시 상장 계획도 무기한 보류된 상태다.

中버스에 깔린 여아, 행인 100여명이 버스 들어올려 구조

이 합심해 단결한 결과다” “이런 , 아름다운 미담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는 등의 반응 을 보였다. 중국인들이 이 이야기에 환호 하며 감동하는 것은 비단 한 아 이의 생명을 살렸기 때문만은 아 닌 것으로 보인다.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무관심 한 중국인들의 특성상 중국에서 는 교통사고 등 남의 피해를 그 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으로 지탄받는 경우가 잦았다. 실제로 최근 한 여성이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하려는 것을 말 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 의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지난 해 5월에도 한 맥도날드 매장 안 에서 한 젊은 여성이 사이비 종 교인들에게‘묻지마’ 식 집단구 타를 당했을 때 아무도 도움의 손길을 뻗지 않아 결국 이 여성 은 목숨을 잃고 말았다.

누리꾼 “시민의 열정이 어린이와 한 가정을 구했다” …칭찬·감동 메시지가 쇄도

족테마파크지만 어린이에게 적 합하지는 않다” 면서“디즈니에 대한 문제제기이기는 하지만 디 즈니를 베낀 것은 아니며 테마파 크들은 더 큰 테마를 가져야 한 다는 게 이 테마파크의 테마” 라 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준비 기간 내 내 비밀에 부쳐졌다. 지역 주민 들은 이 일대에서 할리우드 영화 를 촬영 중인 줄 알았다. 이날 개 장한 디즈멀랜드는 다음 달 27 일까지 운영한다.

중국에서 버스에서 내리던 여 자 어린이가 바퀴에 깔리는 아찔 한 순간, 행인들이 한꺼번에 힘을 모아 이 어린이를 구조한 이야기 가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신화망(新華網)과 중국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9일 오전 광시(廣西)장족 자치구 룽안(隆安)현에서 발생했 다. 할머니가 손녀를 이끌고 버스 에서 내리다 그만 같이 넘어졌는 데 그 순간 버스가 출발하는 바 람에 손녀의 왼쪽다리가 버스 뒷 바퀴에 끼이고 만 것이다. 운전기사는 아이가 더 다칠

세계 경제 불황에 산타클로스도 파산 위기 세계 경제 불황의 여파가 산 타클로스에게까지 미쳤다. 핀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에 서 공식 산타클로스 사무실을 운 영하는 업체 디아노르디아가 세 금 체납 등으로 파산 위기에 놓

보안업체 트러스티드섹 관계 자는“지난번 자료와 마찬가지로 이번 것도 진짜 자료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20GB(기가바이트) 규모로, 이틀 전 공개된 9.7GB보다 2배 이상 많다. 비더만이 보낸 모든 업무 이 메일과 애슐리 매디슨을 포함해 ALM이 운영하는 모든 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 드 등도 포함됐다. 데이브 케네디 트러스티드섹

였다고 AFP통신 등이 20일 보도 했다. 산타클로스 마을은 핀란드 라 피주 로바니에미 인근에 있는 테 마파크로, 방문객들이 산타클로 스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

는 산타클로스 사무실과 산타의 특별한 소인을 찍을 수 있는 산 타 우체국 등이 있다. 디아노르디아는 이 가운데 해 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 산타 클로스 사무실을 운영하는 업체

이들은 힘을 합쳐 버스를 들 어올렸고 누군가가 급히 공구를 가져와 버스 바퀴에 밀어넣었다 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결국 이 어린이는 크게 다치 지 않은 채 무사히 구조돼 할머 니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이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 이 없는 상태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중국 누리 꾼들 사이에서는 칭찬과 함께 감 동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시민의 자발적 인 행동과 열정이 한 어린이의 생명과 한 가정을 구했다” “시민 ,

버스를 밀어올리는 행인들.

할머니의 품에 안긴 여자어린이

까 우려해 차의 운행을 멈췄다. 이런 긴박했던 순간 주변에

있던 100여 명의 행인들이 너나 없이 달려들었다.

로, 일주일 안에 20만 유로(약 2 억7천만원)의 체납 세금을 내지 못하면 파산하게 된다. 야르모 카리니에미 디아노르 디아 대표는“세계 경제 불안정 으로 방문객 수가 줄었다” 며“그 리스 관광객이 줄더니 스페인, 이 탈리아, 포르투갈 관광객도 줄고

마침내 러시아에서 오는 사람들 카리니에미는 그러나“일주일 도 줄었다” 고 말했다. 안에 상황을 해결할 것” 이라며 러시아는 핀란드에 가장 많은 “벌써 (체납액의) 반 정도를 모았 관광객을 보내는 국가지만, 루블 다” 고 설명했다. 화 가치 하락 등으로 지난해 12 산타클로스 사무실은 이날 페 월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입국한 이스북에도“우리는 작은 가족기 사람들의 수가 전년도보다 33% 업인 데다 세계 경제상황이 좋지 나 급감했다. 않지만 그래도 아직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 며“산타는 지난 20년과 마찬가 지로 항상 이곳에서 친구들을 기 다릴 것” 이라고 밝혔다. 만약 산타클로스 사무실이 파 산하더라도 다른 업체들이 운영 하는 산타클로스 마을의 나머지 시설들은 계속 운영된다.

B10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2, 2015

가당음료·우유 가장 적게 먹는 나라는? 하버드 연구진, 전 세계 187개국 대상… 중국·북한이 최하위권 전 세계에서 가당음료와 우유를 가 장 적게 먹는 나라는 어디일까.

21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정책 대학원이 전 세계 187개국을 대상으로 물을 제외하고 국가별로 가당음료와 과일주스, 우유 등 대체음료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북한과 중국이 최하위권 에 머물렀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20세 이상 성인 이 하루 평균 마시는 탄산음료 등 가당 음료량은 4.5온스(0.13리터)로 조사됐 다. 특히 가당음료를 가장 많이 먹는 곳 은 트리니다드토바고로 1인당 하루 평 균 20온스 정도를 마셨다. 수리남,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그라 나다 등도 하루에 콜라 한 병 이상에 해 당하는 16온스가량을 소비했다.

가당음료를 가장 적게 마시는 나라 는 중국으로 조사됐고, 북한은 끝에서 두 번째로 파악됐다. 과일주스는 전 세계의 1인당 평균

소비량은 1.28온스로 극히 적었다. 과일주스를 가장 많이 마시는 국민 은 뉴질랜드인으로 하루 평균 한 컵(8 온스) 정도를 소비했다.

과일주스 소비량이 가장 적은 나라 는 역시 중국이다. 중국을 포함해 동아 시아 지역 국가들은 과일주스 평균 소 비량이 다른 지역보다 극히 적은 것으 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우유 소비량은 하루 평균 반 컵 정도로 조사됐다. 나이든 사 람일수록 우유를 더 많이 마시는 경향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우유 소비량이 많은 곳은 스웨덴과 아이슬란드로, 1인당 하루 평 균 12온스 이상을 마셨다. 중국의 우유 소비량 역시 다른 음료 들과 마찬가지로 최하위권에 머물렀 다. 중국보다 우유를 덜 마시는 곳은 북 한과 인도네시아로 두 나라는 거의 우 유를 마시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름진 생선, 비염 위험 절반으로 줄여” 기름진 생선을 먹은 아이들의 알러 지성 비염 발병 위험이 적어진다는 연 구가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연어와 같은 기 름진 생선이 알러지의 확산을 막아준 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 은 8세 전에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을 규칙적으로 먹은 아이들이 16세경 코 속 점막내 염증 발병 위험과 알러지 비 염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진 생선을 먹은 아이들의 알러지성 연구팀은 비염 증상을 가지지 않은 비염 발병 위험이 적어진다는 연구가 나 16세까지의 1590명의 아이를 대상으 와 관심이 모아진다. 로 조사했다. 이 중 21%가 알러지성 비염, 15%가 비알러지성 비염을 경험 다. 했다. 8세와 16세 사이에 총 생선섭취 다이애나 디 파비오 박사는“생선 는 비염 발병과 연관이 없었지만 기름 을 먹는 아이들은 몸에 이로운 음식을 진 생선을 규칙적으로 먹은 아이들은 잘 먹고 균형있는 식습관을 가지는 등 알러지성 비염 발병 확률이 절반으로 양질의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면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은 오메가3 등 불 또 비알러지성 비염 발병 위험도 낮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생선, 해 추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우연적 산물, 호두, 시금치, 콩 같은 음식을 피 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비타민C 밥만 잘 먹어도 충분할까… 논란 재점화 “자장면? 짬뽕?”결정 어려운 건 뇌 신호 문제 “과량복용 설사·복통 유발” vs “질병예방·치료 효과” 질병관리본부가“굳이 비싼 비용을 치러가면서 각종 비타민 C 제품을 사 서 보충할 필요는 없다” 는 연구결과를 내놓자 비타민C 보충제의 효용성을 둘 러싼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한국인이 식 사 등 매일 먹는 음식만으로 하루 비타 민C 권장량(100㎎)의 98.7%를 섭취하 고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C가 가볍게는 피로 해소나 감기 예방 효과부터 심지어는 치매나 암 예방, 항암 효과까지 있다는 주장이 의학계에서 계속 나오면서, 비타민C 제품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고 있다.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합성할 수 없어 동물·식물에서 합성한 것을 섭 취해야 한다. 체내에 필수적인 물질인 만큼 섭취 자체에 대한 이견은 거의 없으나 권장 량은 나라마다 다르다. 우리나라는 하 루에 보통 100㎎을 섭취하라고 권장한 다. 미국 의학협회, 미국국립과학아카 데미는 성인에게 90㎎을, 영국 음식표 준국(FSA)과 영국국가보건서비스 (NHS)는 성인에게 40㎎을 권장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45㎎, 임신한 여성에게는 55㎎, 수유 여성에게는 70㎎을 권한다. 서울대 의대 이왕재(해부학) 교수는 비타민의 효능을 주창하는‘비타민C 전도사’ 로 통한다. 이 교수는 하루 6천㎎ 이상을 복용 하는 고용량 용법으로 비타민C의 질병 예방 효과는 물론 치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다량 복 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이 교수 의 주장이다. 이에 반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 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는 최근 저서에 서 비타민C를 과량 복용하면 설사 복 통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신 장결석의 위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 어 하루 1천㎎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 이 좋다고 권고한다. 감기 예방 효과 등을 위해 비타민C 를 복용하는 것도 효용성이 있는지 논 란이다.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매일 200㎎ 이상 비타민C를 복용한 사람 중 마라

톤 선수 등 운동량이 특별히 많은 사람 은 감기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일반인에게는 감기 예방 효과가 거의 없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아픈 기간을 줄여 주는 약간의 효과도 일부 증명됐다. 그 러나 1년 동안 감기로 아픈 기간을 12 일에서 11일로 줄이는 정도로 효과가 미미한 편으로 나타났다. 의학계에서는 이런 정도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비타민C를 권장량을 넘겨 꾸준히 복용하라고 권장할 수준은 아 니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장항석 연세대 의대 교수는 최근 펴 낸 저서에서“비타민이 우리 몸에 필요 한 것은 명백하지만, 영양보충제의 어 떤 치료 효능이 아직 입증된 바가 없 다” 며“아까운 돈을 영양보충제에 헛 되이 쓸 필요가 없다” 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 타민은 필요 이상의 양을 섭취하면 바 로 배설되며, 이 때문에 아무리 많은 양 을 먹어도 몸에서 어떤 획기적인 역할 을 할 만큼 특별한 혈중 농도에 도달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영국 연구결과 “남자가 이별 뒤 더 오랫동안 아파한다” 연인이 이별한 뒤 여성보다 남성이 더 오랜 기간 고통 받는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크레이그 모리슨 영국 빙햄턴대 교수의‘연인관 계 청산 뒤 남녀 간 반응차에 관한 연 구’ 라는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은 이 별 뒤 시간이 지나도 고통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반면 여성은 남성보 다 더 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빠르게 원 상태로 회복될 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이전보다 더 강인해지는 경향을 보였

다.

논문은 이 차이가 생물학적 특성 때 문이라고 지적했다. 잘못된 상대와 교 제가 단절되지 않을 경우 여성은 추가 적으로 임신 등을 하게 되면서 생물학 적으로 손해가 더 많아지기에 이별을 더 빨리 받아들이고 새로운 교제상대 를 고르도록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남성은 헤어진 여성의 빈자리 를 채우기 위해 또다시 경쟁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그 자리가 대체불가능한 걸 깨달을 경우 고통이 더 심해진다고 논문은 지적했다.

그러면서“남성들의 첫 이별의 아픔 이 더 오래 지속되는 것도 같은 이유” 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통의 정도는 여성이 더 심했 다. 96개국 5705명이 참가한 이번 연구 에서 참가자들은 1(없음)에서 10(견딜 수 없음)까지의 수치 중 이별 뒤 정신 적, 신체적 고통 정도를 선택했다. 조사 결과 여성들이 이별 뒤 겪은 감정적 고통은 평균 6.84로 6.58을 기 록한 남성보다 높았다. 신체적 고통 역시 4.21로 3.75인 남 성보다 높았다.

스위스 연구진 “결정 잘 못하는 사람은 뇌 부위간 신호흐름 부족” 사람들이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하 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런 결정력에 서 사람들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 엇일까?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고민하 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은 뇌에 서 선호도 등을 관장하는 부위들 사이 에 신호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 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의 신경경제학자 크리스티안 루프 교수팀은 21일‘네이 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서 선호도를 기반 으로 한 선택을 할 때 결정을 단호하게 내리지 못하는 사람은 뇌 전전두엽피 질과 두정엽 간의 신호 흐름이 원활하 지 않은 것으로 실험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자신의 선호도를 기반으 로 선택할 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은 매우 흔한 현상이다. 하지만‘멜론 과 체리 중 어떤 것이 큰가?’ 처럼 감각 정보와 관련한 결정에서는 이런 고민 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루프 교수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선호도 기반의 선택을 하도록 하고 머 리에 부착하는 전극을 통해 특정 뇌 영 역을 자극하는 실험으로 뇌 부위별 활 성도와 뇌 부위간 신호 흐름을 측정했 다. 실험참가자들은 자신들의 뇌가 자 극을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 서 음식과 관련한 선호도 기반의 선택 과 감각 정보와 관련한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결정 의 정확성과 안정성은 뇌 부위의 활성

화 정도뿐만 아니라 뇌에서 선호도를 관장하고 공간적 방향, 행동 계획 등과 관련이 있는 두 부위 사이의 신호 흐름 에 좌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루프 교수는“이마 아랫부분인 전전 두엽피질과 귀 윗부분인 두정엽 사이 의 신호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선호 도와 관련된 선택에서 결정을 잘 내리 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하지 만 감각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결정을 할 때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인위적으로 뇌 부위 간 정 보 흐름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결정력 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뇌질환의 여파로 충동 또는 결정 장애 등을 겪는 사람들의 치 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도 젊은데…”머리 희끗희끗해지는 까닭? 세포 간 신호전달 부족 나이 탓이 아닌데 머리카락이 회색 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낭의 줄기세포와 멜라닌을 형성하는 줄기세 포 간의 신호전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대 랑곤 메디컬 센터 연구 팀은 유전자 조작 쥐를 대상으로 모낭 줄기세포와 멜라닌형성 줄기세포 사이 의‘윈트 신호’전달이 어떻게 새 털을 나게 하고 색깔 형성에 작용하는지 연 구했다. 윈트 신호란 세포의 성장과 분 열, 분화에 영향을 주는 줄기 세포끼리 의 신호전달 체계다. 연구팀은 모낭 줄기세포에서 윈트 신호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되면 새 털이 다시 나지 않고 털 색깔 생성도 막는다 는 사실을 발견했다. 윈트 신호 활동이

부족하면 털이 탈색되거나 회색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통 머리카락 색은 머리카락 뿌리에서 생성된 멜라 닌 색소의 양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 데 나이가 들면 멜라닌 색소 생성량이 줄어 머리가 하얗게 된다. 연구팀의 마유미 이토 박사는“수십 년 동안 모낭 줄기세포와 색소를 만드 는 멜라닌 세포의 상호작용으로 머리 나이 탓이 아닌데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 카락 색이 변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 하는 이유는 모낭의 줄기세포와 멜라닌을 지만 무엇 때문인지는 명확히 몰랐다” 형성하는 줄기세포 간의 신호전달이 제대 며“윈트 신호작용이 이 두 가지 줄기 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 세포 계보 간 조정 역할에 필수적이고 다. 탈색이 되는 결정적 원인이었다” 고말 했다. 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 이토 박사는“따라서 윈트 신호전달 붙였다. 이런 내용은 과학 뉴스사이트 을 조작하면 머리카락이 회색으로 변 사이언스데일리 등에 실렸다.

연예

2015년 8월 22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나를 돌아봐’결방·촬영 잠정중단 “최민수 논란 죄송”긴급 결방 결정… 3팀 모두 잠정 보류 최민수 논란으로 인해‘나를 돌아 봐’촬영이 잠정 중단했다.

21일 KBS예능국 관계자는“최민수, 이홍기 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의 촬영 을 보류했다” 면서“지금 제작진은 분 위기를 정리하고, 숙고중이다. 다음주 가 되어야지 앞으로 촬영이나 방송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 같다” 고전 했다. 앞서 지난 19일 최민수가‘나를 돌 아봐’PD를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물의를 빚었다. 이어 21일 최민수의 사 과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이날 방 송은 긴급 결방 됐다. 배용준은 지난달 27일 배우 박수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KBS는 이날“이번 주‘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며“제작 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 하고 깊이 반성한다” 고 밝혔다. 또“이 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제작사 PD에게 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 고 전했다.

KBS관계자는“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며“결방은 자숙의 의미로 받아 들여주시면 좋겠다” 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방송 예정이던 이날 오후 9시30분에는 영화 패션왕이 방송 된다. 한편‘나를 돌아봐’ 는 자신을 돌아 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자아성찰 리 얼리티로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최민 수, 박명수,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출연 한다.

한국독립PD협회“PD 폭행 최민수, 하차해야”성명

작 인력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를 만들 어 즉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제작사 에 대해선 방송제작 인력에 대한 폭행 과 인권침해가 더이상 재발하지 않도 록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19일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 제작사 PD A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 로 A씨의 턱을 한차례 가격하면서 비 판을 받자 해당 PD에게 사과한 바 있 다.

“단순히 우발적 폭행 아니라 ‘갑질’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의 화 보가 공개됐다. 에이치커넥트 측은 글로벌 뮤즈로 발탁된 윤아의 첫 15FW 광고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윤아 는 에이치커넥트가 제안하는 올 가을 키 아이템인 그레이 컬러의 오버사이즈 카디건과 롱 셔츠, 그리고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올리브 그린 야상재킷 룩으로 모던하고 시크한 가을 무드를 전달하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 발랄한 매력

‘놀라운 대회 스타킹’한달 쉰다 시즌1 마무리… 9월말 방송 재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오는 22일 방송 이후 한 달간 결방한 다.

SBS는 21일“9년간의 대장정을 계 속해온‘스타킹’ 은 시즌 1을 마무리하 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리모델링 해 9월 말 추석 때 새롭게 돌아올 예 정” 이라고 밝혔다.

‘스타킹’ 은 22일 방송에서 역대 화 제의 출연자가 총출동하는‘스타킹 동 창회 특집’ 을 방송한다. 유승옥, 더크로스, 폴포츠 4인방, 평 양통일예술단, K타이거즈, 치어리딩 팀 임팩트 등이 출연해 지난 시간을 돌 아본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슈스케’ 향한 관심…7번째 시즌 3.5%로 출발 엠넷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슈 퍼스타K7’ 이 케이블 프로그램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 렸다. 엠넷은 지난 20일 밤 11시에 방송 된‘슈퍼스타K7’1회가 평균 3.5%(유 료플랫폼, 닐슨코리아), 최고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21일 밝혔 다. 이는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케이 블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 청률이었다고 엠넷은 설명했다.

2009년 첫 시즌을 방송한‘슈퍼스 타K’ 는 서인국, 허각, 존박, 김예림, 버 스커버스커 등의 스타를 배출했다. 과거 10%를 넘나들었던 시청률은 시즌5에는 1%대까지 주저앉았지만 시즌6부터는 5%대의 시청률을 보였 다. 이날 방송에는 10대 지원자의 모습 과 글로벌-제주, 충천-강원 , 서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경기 지역의 심사위원 예선 일부가 공 개됐다.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성시 경도 날카로운 눈썰미와 특유의 입담 으로 시선을 끌었다. ‘슈퍼스타K7’ 는 매주 목요일 밤 11 시 엠넷과 tvN을 통해 동시에 방송된 다.

닥터 드레, 16년만에 새 앨범 ‘컴턴’ 발매 미국 힙합신의 거장 닥터 드레 (Dr.Dre)가 16년 만에 발표한 앨범‘컴 턴’ (Compton)이 국내 발매된다고 음 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이 21일 밝혔 다. 이번 앨범은 다음 달 10일 국내 개 봉하는 힙합 그룹‘N.W.A’ 의 전기 영 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컴턴’ 은 총과 범죄 가 난무하는 도시 컴턴을 배경으로 인 종주의와 차별, 가난 등의 부조리를 닥 터 드레 특유의 랩으로 풀어냈다고 유

니버설뮤직 측은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일명‘닥터 드레 군 단’ 으로 알려진 스눕 독, 에미넴. 켄드 릭 라마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영국 앨범 차 트 1위,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올랐 다. 유니버설뮤직은“ ‘N.W.A’ 시절의 닥터 드레와 지금의 닥터 드레가 거울 을 통해 마주 보듯 수십 년의 힙합 역 사를 숨가쁘게 그려낸다” 며“닥터 드 레는 앨범 수익을 컴턴 아트 센터 건립 에 기부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독립PD협회는 배우 최민수가 외주제작 PD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21일 성명서를 내고“이번 사건은 단순 히 우발적 폭행이 아니라 현장에서 계 속 욕설을 한‘모시기 어려운 스타 최

민수’ 가 독립PD에 행한‘갑질’ 로 밖에 볼 수 없다” 며 최민수의 하차를 요구했 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해당 출연자 의 폭력에 대한 다수 시청자들의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

견마저 무시한 채 어설픈 사과로 넘기 려는 방송사와 제작사, 가해자의 태도 에 대해 분노감을 넘어 자괴감을 느끼 고 있다” 고 밝혔다. 협회는 또 KBS에 비정규직 방송제

블록버스터 한국영화·외화 하반기에 대격돌 ‘암살’·‘베테랑’ 이어 ‘사도’ 기대작으로 각광 외화 ‘앤트맨’·‘메이즈 러너 2’ 등 잇달아 개봉 올해 하반기 블록버스터급인 한 국영화와 외화의 격돌이 점차 가시화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어벤져스: 에이지 오 브 울트론’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 트’ ‘쥬라기 , 월드’등 외화 블록버스 터들이 일방적으로 스크린을 점령했 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상반 기에는 관객 점유율도 외화(57.7%) 가 한국영화(42.5%)보다 높았다. 그러나 하반기인 현재 한국형 블 록버스터 영화‘암살’ 이 관객 수 1천 110만명을,‘베테랑’ 은 769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영화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암살’, ‘베테랑’ 이어 ‘사도’ 로 한국영화 하반기 강세” 21일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베테랑’ 은 개봉 3일째 100만명, 4일 째 200만명, 6일째 300만명, 9일째 400만명, 10일째 500만명, 12일째 600만명, 14일째 700만명을 돌파하 며‘암살’ 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 고 있다. 이렇듯 국내 최초의 최단기 간 쌍 천만 한국영화 탄생이 기대되 는 상황이다. 센터는 흥행 추이, 관객분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석을 통 해‘베테랑’ 이 관객 1천만명을 돌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터는‘암살’ 을 포함한 대부분의 천만 영화가 연간 1∼2회 영화관을

찾는 관객층의 비율이 10%를 넘는 화 10위 안에 한국영화가 일곱 개나 데 비해,‘베테랑’ 의 이런 관객층 비 차지했다. 율은 아직 10% 이하를 기록하고 있 특히, 다음 달 개봉하는 송강호· 다고 밝혔다. 유아인 주연의 사극 영화‘사도’ 에 ‘베테랑’ 의 흥행세가 계속되며 앞 대해 관람 의향을 보인 비율은 으로 영화를 잘 보지 않는 층이‘베테 67.2%에 달했다. 랑’ 을 좀 더 보러 나올 가능성이 남아 이승원 CGV 리서치센터 총괄팀 있다는 해석이다. 장은“올해 상반기 블록버스터 외화 실제로‘베테랑’ 은 개봉 3주차에 들의 강세로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이 도 약 40%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 ‘암살’ 과‘베테랑’ 을 기점으로 흐름 하며 평일에도 20만명 이상의 관객 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며“ ‘사 을 영화관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도’ 로 블록버스터 한국영화의 강세 아울러 센터는 블록버스터 한국 가 하반기에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 영화의 흥행이‘암살’ 과‘베테랑’ 에 다” 고 말했다. 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만만치 않은 외화 공세…대작 센터가 지난 17∼19일 최근 3개월 들 하반기 잇달아 개봉 한국영화 대작들이 하반기 국내 이내 CGV에서 영화를 한 번 이상 관 람한 고객 1천219명을 상대로 이메 영화시장의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이 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보고 싶은 영 나 외화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하반

인터뷰 안 하는 비욘세에 추측 분분…‘보그’표지에만 등장 1년에 한 번 나오는 패션 전문지‘보 그’ 의 올해 특집호 표지는 미국의 팝스 타 비욘세가 장식했다. 그러나 이번 9월 특집호에는 매우 이례적으로 비욘세의 인터뷰가 실리지 않았다. 그 대신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 자 출신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던 마고 제퍼슨이 비욘세의‘스타성’ 에 관한 에세이를 썼다. 비욘세와 직접 접촉하

지 않고 쓴 글로 알려졌다.

NYT는 20일 비욘세가 장기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는 이유를 주목했다. 지난 2009년과 2013년 보그 표지모 델로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인터뷰를 했 으나, 2013년께부터 어떤 이유에서인 지 기자와의 일대일 대면 인터뷰를 안 하면서‘침묵’ 속에 빠졌다는 것이다. 비욘세 주변에서도 지난 5월“비욘 세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게 1

년이 넘었다” 는 말이 나왔다. 비욘세의 홍보담당자조차 명확한 이유를 내놓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는 여러 갈래의 추측이 나 온다. 우선 대면 인터뷰가 비욘세의 관심 사 밖으로 밀려났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제퍼슨은 NYT에“비욘세는 지금까 지의 인터뷰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기에 화려한 액션과 압도적인 규모를 갖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줄줄 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아메리칸 울 트라’ 는 할리우드 스파이 영화 사상 최초로 역대급 비정상적인 스파이가 등장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하는 마블 제작의 ‘앤트맨’ 은 개미만한 크기의 작은 영 웅이 주인공이다. 작아진 앤트맨이 보여주는 거대한 세계를 특수효과로 표현한 점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다. 다음 달 17일로 개봉을 확정한 ‘메이즈 러너’ 의 후속편인‘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은 살아 움직 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한 러너들 이 또 다른 세상‘스코치’ 에 도착해 벌이는 생존 사투를 그렸다. 전작이 지난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터 라 두 편 연속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내달 24일 개봉하는‘에베레스 트’ 는 목숨을 걸고 에베레스트를 등 반하는 산악 원정대의 이야기로, 1996년 산악 사고의 실제 생존자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0월 8일 개봉하는‘마션’ 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 를 구하기 위해 미항공우주국(NASA) 의 팀원들과 지구인들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그렸다. 흥행에 크게 성공한‘인터스텔라’ 에 출연했던 맷 데이먼과 제시카 차 스테인이 주연을, 리들리 스콧 감독 이 연출을 맡았다.

11월에는‘헝거게임’시리즈의 마 지막 편인‘헝거게임:더 파이널’ 이, 12월에는‘스타워즈’시리즈의 7편 인‘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가 개봉 할 예정이다.

를 분석하고, 그것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결론 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전통 미 디어가‘찬밥’취급을 받는다는 분석 도 있다. 비욘세는 이미 인스타그램에 4천 350만 명, 트위터에 1천410만 명의 팔 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물론 인스타그 램에서도 코멘트 없이 사진만 다량으 로 올리고 있다. 톱스타로서의 인기 관리 전략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B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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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22, 2015

서세원·서정희, 합의 이혼 32년만에 부부생활 종지부 방송인 서세원(59)과 CF 모델 출신 배우 서정희(55)가 법원 조정으로 이혼 했다.

21일 서울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가 사4부에서 열린 이혼 및 위자료 소송 조정기일에서 양 측의 조정이 성립됐 다. 소송을 냈던 서정희 측은 이날 조정 을 마친 뒤“양측이 이혼하기로 합의했 다” 며“재산분할도 서로 양보하는 차 원에서 원만히 해결됐다” 고 밝혔다. 서세원(왼쪽)과 서정희.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후 1년여 만에 법적으 나중에 하겠다” 고 말한 뒤 대기하던 차 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지난 1983년 량을 타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결혼한 두 사람이 32년 만에 부부생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 의 종지부를 찍게 된 것. 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이날 조정 기일에는 양측 변호인들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과 서정희가 참석했고, 서세원은 불참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32년 동안 했다. 양 측은 앞서 재산분할 등을 놓고 온갖 우여곡절 속에서도 방송을 통해 대립했지만 이날 1시간가량 이어진 논 ‘잉꼬부부’ 임을 과시했던 가운데 드러 의 끝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 나 연예계 안팎에 충격이 컸다. 당시 그 다. 변호인은 재산분할 등 구체적으로 는 방송을 통해 서세원의 외도를 폭로 어떻게 마무리됐는지에 대해서는 함구 하기도 했고, 서세원은“사실이 아니 다” 고 맞섰다. 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해 5월 서정 이날 조정을 마치고 나온 서정희는 눈물을 보이며“힘들었다. 자세한 얘긴 희가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

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검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지난해 5 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 동 자택의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 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다. 서세 원은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다 도주 하려는 서정희의 다리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의 행위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 부 시인했으며, 서정희는 서세원의 처 벌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에 서 세원은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 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코바코 “시청자, 사회적 이슈 다룬 프로그램 선호” 학교폭력, 재벌의 횡포, 정치·법조 계 부조리 등 사회적 문제를 조명한 방 송 프로그램의 선호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코바코)는 시청자 6천471명을 대상으 로 설문조사한 결과 86.8%가 사회적 이슈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을 좋아한 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인 이슈 콘텐츠를 선호하는 시청자는 여자(85.6%)보다 남자 (88.2%)의 비율이, 기혼자(86.0%)보다 는 미혼자(87.4%)의 비율이 소폭 높았 다. 소득이 높은 시청자일수록 사회적 인 이슈 다룬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비 율도 높았다.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인 시청자의 82.5%, 200∼500만원 시청

자의 86.6%, 500만원 이상 시청자의 88.3%가 사회적인 이슈 콘텐츠를 좋아 한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주제는 사회(38.4%), 경제(18.3%), 정치 (12.3%), 문화(12.0%), 건강(11.0%), 과 학·IT(4.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선 호하는 주제가 달랐는데 10∼20대는 문화와 과학·IT에, 40∼50대는 건강 에 흥미를 보였다. 이러한 콘텐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몰랐던 이슈를 생각하게 되어서’ (59.1%)라고 답한 시청자가 가장 많았 다. 이어‘내용이 현실적이라 공감’ (51.9%),‘평소 사회이슈에 관심이 많 아서’ (42.4%) 순이었다. 사회적 이슈 콘텐츠를 선호하지 않

는 시청자들은 그 이유로‘현실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내용을 보고 싶어서’ ‘8.2%), ( ‘너무 사실적이라 마음이 불 편해서‘(35.6%),‘생각을 강요하는 느 낌이 들어서’ (33.7%) 등을 꼽았다. 프로그램몰입도(PEI) 조사에서는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 ·’ 너를 기 억해’ , MBC‘무한도전’ ·’ 복면가왕’ , ·’ 너를 사랑 SBS‘그것이 알고싶다’ 한 시간’등 총 13편이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SBS‘그것이 알고싶다’ 의 몰입도가 가장 높았으며, MBC‘마 이리틀텔레비전’ 은 처음으로 S등급에 진입했다. KBS‘너를 기억해’ 는 저조 한 시청률에도 S등급을 받아 눈길을 끌 었다.

배우 송혜교의 정열적인 눈빛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글로벌 럭셔리 브 랜드 제이에스티나는 블랙을 만나 시크하게 변신한 ‘느와 티아라(Noir Tiara)에 이어 올 가을 매혹적인 컬러 스톤이 돋보이는 엘라 크루 나 (Ella cruna)와 시크한 선이 매력적인 스파치오 (Spazio) 라인을 선보인다. 지난 시즌 송혜교의 맑고 투명한 눈빛에서 영감을 얻은 라 크루나(La Cruna)로 여성들의 마음에 순수한 로망을 심어주었었다면, FW 시즌 새롭게 출시한 엘라 크루나(Ella Cruna)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삶을 개척하는 현대 여성의 정열적인 눈빛을 담아냈다.

송혜교, 정열적인 눈빛 담긴 화보 공개 ‘매혹적인 가을 여신

배우 하지원“달달한 연애 하고 싶어요” ‘너를 사랑한 시간’서 17년 우정서 사랑 찾는 오하나 역 연기 변신 하지원은 강인하고 담대한 여성 상을 그려온 배우다. 몸을 사리지 않고 험한 액션 연기 도 가리지 않는 그는 특히 사극에서 빛을 발한다. 그런 그가 최근 종영한 SBS TV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여성스 럽고 발랄한 현대 여성 오하나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를 소화했다. 자신의 장기를 잠시 내려놓고 새 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하지원이 받 아든 성적표는 마지막회 6.4%(닐슨 코리아)로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진짜 속마음은 어떨지 몰라도 19 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 페에서 만난 하지원은 아쉬운 시청 률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제가 체감하는 관심도는 굉장히 높았거든요. 시청률이 안 나온다는 기사를 보기는 했지만 요즘은 TV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VOD로도 많이 시청하시잖아요. 저부터도 그런걸 요. 그래서 의기소침해지거나 하지 는 않았어요. 무엇보다 현장 분위기 가 너무 좋아서 재밌게, 파이팅 넘치 게 촬영했어요.” 드라마 전작‘기황후’ 를 촬영할 때는 주위에서 쉽게 말을 걸지 못했 는데 요즘은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모습이 새 로웠다며 웃는 하지원은‘시크릿 가 든’ 의 길라임이나‘다모’ 의 채옥보 다는 확실히 오하나에 가까웠다. 하지원은“액션을 정말 좋아한 다. 힘이 센 건 아니지만 저에게는 없는 강한 모습을 연기하는 게 좋고 화면에 잘하는 것처럼 나오는 게 너 무 좋다” 며“굳이 비교를 하자면 짜 릿짜릿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액션이 조금 더 재밌기는 하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하지원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표현은 아마도‘재밌었 다’ 였을 것이다.

“아쉬운 점 있지만…현장 너무 재밌어 만족” 종영 소감을 묻는 말에도, 17년 “촬영 내내 힘들어하던 스태프 지기 친구에서 남편이 되는 최원 역 도, 저를 포함한 연기자들도 막상 촬 의 이진욱과의 호흡에 관련된 질문 영이 끝나니 엄청 아쉬워했어요. 시 에도, 교복을 입은 10대에서 워커홀 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 릭 3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연기 고, 원이와 알콩달콩한 모습도 더 보 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도 하 여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 지원의 대답은“재밌었다” 였다. 도 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감독님과 친구들에게“연기를 하라” 는 타 도, 이진욱 씨와도 다시 한번 작품 박까지 받았을 정도로 본인 자신의 해보고 싶어요.” 모습을 마음껏 드러냈다는 하지원 얼마 전‘너를 사랑한 시간’ 의원 은“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그린 작 남주인공이자 9월 중순부터 한중 드라마는 처음 해본다” 고 했다. 합작 영화‘목숨 건 연애’ 에서 호흡 “저는 처음에 딱 반해야 연애를 을 맞추게 될 대만 스타 천보린과 났 할 수 있는 스타일인데 이번 드라마 던 열애설에 대해서는“정말 딱 한 를 하면서‘아, 하나랑 원이처럼 친 번 만나 사이” 라며“인스타그램에 구처럼 지내다가 원인으로 발전할 비슷한 사진을 나열해주셨던데‘대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됐어 단하다, 이런 걸 언제 다 찾아서 비 요. 항상 순정만화같이 설레는 사랑 교했지?’ 하기는 했지만 심각하게 받 을 꿈꿨는데 이렇게 편안하고 서로 아들이지도 않았다” 며‘쿨한’모습 잘 통하는 그런 사랑도 좋겠다는 생 을 보였다. 각이 드네요.”

1996년 청소년 드라마‘신세대 드라마는 하나와 원이 결혼을 하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로 데뷔해 고 아이를 갖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어느새 연기 경력 20년을 바라보는 됐지만 현실의 하지원은 아직은 결 만큼 배우로서의 일종의 책임감도 혼보다는‘달달한’연애가 하고 싶 느끼고 있는 듯했다. 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큰 변화를 계속하기 그는“전작인 영화‘허삼관’ 에서 는 어렵지만 작품마다 조그만 도전 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결혼을 하 을 계속 하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 고 싶어졌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는 거라면 어떤 역할이든 장르든 다 결혼 말고 연애가 하고 싶어졌다” 며 해보고 싶고요. 후배들을 만날 때면 “결혼은 아직” 이라며 웃었다. ‘나도 아직 부족한데 달려갈 길이 지난 2011년 대만 GTV에서 방영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선배로 돼 큰 인기를 얻은 드라마‘아가능 서 책임감 있게, 신중하게 행동해야 불회애니’ (我可能不會愛爾)를 원작 겠다는 생각을 해요. 배우 메릴 스트 으로 한‘너를 사랑한 시간’ 은 제작 립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분처럼 다 과정에서 PD가 사퇴했다가 돌아오 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고 작가가 두 번 교체되는 등 다사다 되고 싶어요. 아직은 더 많이 노력해 난한 일들을 겪었다. 야겠죠?”

2015년 8월 22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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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2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