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5a

Saturday, August 1, 2015

<제31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5년 8월 1일 토요일

“日사죄 위해 美 나서주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연이어 뉴욕 방문 이용수 할머니 이어 5~11일 강일출 할머니 ‘일본군 강제 성노예(위안부)’ 에 대 ‘나눔의 집’안신권 소장과 김정숙 사무 한 진실을 알리고, 미국이 더 적극적으 국장, 대학생 자원봉사자 안현종씨가 동 로 나서서 일본의 사죄를 요구할 것을 행했다. 강 할머니는 애틀랜타(1∼4일)와 뉴 촉구하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의 피맺힌 호소가 뉴욕에서 계속 울려 욕(5∼11일)에서 위안부 피해 참상을 증 퍼진다. 언하고 일본이 사죄하도록 미국이 설득 일본군 강제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해 줄 것을 요구한다. 또 공식 사죄와 법 할머니(88)가 30일 오후 6시30분 퀸즈보 적 배상을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망발과 로 커뮤니키대학 내 쿱퍼버그 홀로코스 망언을 규탄하고 위안부 소녀상과 기림 트센터에서 열린‘침묵하지 않는다(I 비의 미국 내 추가 건립을 호소할 예정 Will Not Be Silent: A Comfort 이다.

Woman’ s Road to Activism)’ 행사 특히 이번 방문길에는 위안부 피해 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에 대해 증언하 자 2명이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연 고, 나치에 의한 유태인 학살(홀로코스 방지법에 전쟁 때 일본군과 관계있던 일 트)에서 살아남은 에델 카츠(92), 한네 본기업과 일왕, 아베 신조 총리, 산케이 리브만 유태인 할머니와 다시 만나 연대 신문 등을 상대로 낸 소송 배경도 설명 투쟁을 다짐한데 이어[뉴욕일보 7월31 할 예정이어서 현지 활동에 관심이 쏠릴 일자 A1면-‘위안부 진실 밝히기에 침묵 것으로 보인다. 않겠다’제하 기사 참조], 강일출(87) 할 매년 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증 머니가 위안부로 끌려가 겪은 피해 사실 언활동을 해온 강 할머니는 지난해 7월 을 미국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0박12 미국 증언활동 중에는 이옥선(88) 할머 일 일정으로 1일 미국에 도착했다. 니와 함께 미 백악관·국무부 관계자들 1일 대한항공편으로 애틀랜타에 도 과 연쇄 회동해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 착한 강일출 할머니의 미국 방문에는, 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호소하기도 했다. <송의용 기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맑음

8월 1일(토) 최고 90도 최저 71도

맑음

맑음

8월 3일(월) 최고 90도 최저 74도

8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72.20

1,192.71

1,151.69

1,183.60

1,160.80

1,186.26

1,160.14

“도발억지·비핵화 위해 대북 압박·대화 병행” 한미일 6자회담 차석대표, 3국 긴밀 공조하기로

미국으로 출국하는 강일출 할머니.‘일본군 강제 성노예(위안부)’ 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일본의 사죄 를 촉구하기 위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피맺힌 호소가 뉴욕에서 계속 울려퍼진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31일 도쿄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차석대표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고 비핵화를 위한 대북 압박과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시 드니 사일러 미 국무부 북핵 특사, 다키 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 시아대양주국 참사관은 이날 만찬을 포 함해 5시간 가량 3자 협의를 진행했다. 세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미일이 북 한의 추가적 도발을 억지하고, 북한이

뮤지컬‘위안부’공연 시작 9일까지 맨해튼‘세인트 클레멘츠’극장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창작 뮤 잡기 위해 기꺼이 공연에 나서겠다” 며 지컬이 드디어 뉴욕 무대에 오른다니 가 참여했다. 슴이 벅찹니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공연에는 창작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국인이 제 곡 20곡이 선을 보인다. 공연 기간에는 작한 첫 창작 뮤지컬‘컴포트 우먼’ (위 극장 앞에 배우 이케구치씨가 플라스틱 안부)이 7월31일 맨해튼 오프브로드웨 재질로 제작한 180cm 크기의 소녀상 홍 이 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보물이 세워진다. 김씨가 연출한 뮤지컬은 7월31일부 본공연에 앞서 김씨와 주연 배우들은 터 8월9일까지 모두 18차례 일반에 선을 이달 초 워싱턴DC에서 위안부 피해자 보인다. 공연장은 뉴욕의 중심부 맨해튼 김복동(89) 할머니를 만났다. 김씨는 46번가에 있는 160석 규모의 오프브로드 “할머니와의 만남을 계기로 배우들이 웨이 극장‘세인트 클레멘츠’ 다. 작품의 성격을 더욱 잘 이해하게 된 것 공연에는 12개국 출신 배우 48명이 같다” 고 말했다. 등장한다. 특히 등장 배우 가운데는 일 김씨의 이번 뮤지컬은 지난 3월 6일 본 출신도 8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에드 맨해튼 브로드웨이의 한 극장에서 시사 워드 이케구치(48)씨 등 일본인 배우들 회를 연 바 있다. ◆ 뮤지컬‘컴포트 우먼’어떻게 제 이“일본인으로서 잘못된 역사를 바로

8월 2일(일) 최고 88도 최저 75도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국인이 제작한 첫 창작 뮤지컬‘컴포트 우먼(위안부)’ 이 7월31일 맨해튼 오 프브로드웨이 극장‘세인트 클레멘트’ 에서 막을 올렸다. 연출자 김현준(24)씨가 극장 앞에 서있다.

작됐나 = 이번 뮤지컬을 기획부터 모금, 연출에 이르기까지 총괄한 김현준(24) 씨는 본 공연 하루 전 마지막 리허설이 열리는 30일“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연을 앞두고 진짜‘만감이 교차한다’ ” 고 말했 다. 뉴욕 소재 시티칼리지 연극영화학과

4년생인 김씨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 집권 후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더욱 왜곡되는 것을 보고 2012년부터 위 안부 뮤지컬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 었다. 위안부 문제가 한일간 첨예한 외 교적 현안인데도 미국 등 다른 나라 사 람들은 전혀 모른다는 것이 그의 결심을

공연 기간에 극장 앞에 세워질 소녀상 홍보물.

더욱 굳게 만들었다. 소망대로 3년여의 작업 끝에 본공연 을 앞둔 김씨는“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

의미있는 비핵화 협상의 테이블로 돌아 오도록 하기 위해 강력한 압박과 적극 적인 대화 노력을 병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북 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도발에는 국제사회가 강 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 는데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과 각 각 양자 협의를 진행했다.

사를 전세계인이 알도록 했으면 좋겠다 는 바람이 마침내 결실을 봐 감격스럽 다”고 했다. 그러면서“이번 뮤지컬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사죄했으면 좋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 바람대로 위안부 뮤지컬이 뉴욕 무대 에 오르게 됐지만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 다. 우선 초반 제작비 모금이 쉽지 않았 다. 처음에는 미국인들을 중심으로 십시 일반으로 후원금이 들어오다, 공연 기획 사실이 알려지자 한인들도 힘을 보냈다. [뉴욕일보 7월8일자 A1면-‘뮤지컬 컴포 트 우먼 인터넷 모금운동’제하 기사 참 조] 이에 힘입어 전체 제작비 10만달러를 겨우 모금했다.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 평균 제작비의 5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 지만 공연에 큰 지장은 없었다. <3면에 계속>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1, 2015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장학생 72명 발표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가 3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정재건 회장이 17기 각 분과별 임원들을 참석자 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열린 뉴욕, 창조 평통’ 으로 통일 준비” 제17기 평통 뉴욕협의회 출범 “ ‘열린 뉴욕, 창조 평통’이루겠다”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 협의회(회장 정재건)가 31일 플러싱 대 동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출 발했다. 17기 뉴욕평통은 12분과에 모두 171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한다. 정재건 회장은“17기 뉴욕평통은‘열 린 뉴욕, 창조 평통’ 을 주제 표어로 통일 에 대한 동포사회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고 준 비하는데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또“미 주류사회에 통일에 대한 당위성과 공감 대를 여러 채널을 통해 형성하고, 차세 대에 대한 통일의 인식 고취, 더불어 동 포사회에도 평통이 꼭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을 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 다. 특히 정 회장은“평통의 영문 이니셜 을 딴 PT산악회를 구성, 정기적으로 위 원들과 만나 근교에 산을 오르며 각 위 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할 계획” 이 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의 평통 사무처는 뉴욕평

통 위원 선정을 둘러싸고 그 명단을 발 표하지 않아 한동안 뉴욕 동포들의 많은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일부 한인들로 부터‘평통이 무슨 비밀조직이냐’ 는등 의 비난이 쏟아진 후 뉴욕평통은 뒤늦게 그 명단을 공개했다. ◆ 현경대 수석부의장 기자회견 = 이날 17기 뉴욕평통 출범식에는 한국에 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이 참석, 통일강연 회를 가졌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이와는 별도로 출범식 전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에 대한 견해를 밝혔는데,“통일은 언제 올지 모 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 다. 그래야 통일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이 룰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북한에 서는 김정은 정권 체제로 들어선지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70여 명의 고위직이 처형을 당했다” 며,“이는 북한의 상황이 그 만큼 불안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북한의 핵개발 등에 따 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이 과거와는 상이하게 달라졌다” 며,“지금

이 통일에 있어 가장 유리한 상황” 이라 고도 소개했다. “통일에 대한 대한민국의 준비는 상 황은 어떤가” 라는 질문에는“통일을 결 혼 준비에 빗대어 설명하며, 이상적인 상대를 만났는데 여건이 부족하다고 이 를 미룬다면 결혼은 성사되지 않는다. 통일도 마찬가지이다. 완벽한 준비 후 통일을 이루겠다고 한다면 이는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기회가 왔다면 먼저 기 회를 잡고 이후 이에 따른 준비를 해나 가면 될 것” 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최근 북한에 억류된 뉴저지 거주 주 원문 뉴욕대 학생에 대해서는“주씨의 경우는 북한의 인권 상황이 어떤지를 보 여주는 사례하고 생각한다” 며,“미 영주 권자인 주씨에게도 대우가 합당하지 않 은데 일반 주민들한테는 어떻겠냐”고 말했다. 또 북한을 몇차레 방문한 후‘종북 발언’ 을 일삼고 있는 재미동포 신윤미 씨의 경우에 대해서는“신씨가 북한 내 부 사정을 말한다고 그걸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 며, 안타까운 일이라 고 덧붙였다. <신영주 기자>

‘폭염속 차량’ 에 딸 방치, 쇼핑한 한인여성 체포 찌는 듯한 불볕더위 속 자동차 안에 은 카트에 태운 채 데리고 갔으나 작은 아이를 혼자 놔둔 채 쇼핑을 한 한인 여 딸(2세)은 승합차에 그대로 두고 내렸 성이 뉴저지 경찰에 체포됐다. 다. 뉴저지 주 버겐카운티 보안당국은 7 보호자 없이 어린 딸을 차 안에 혼자 월30일 해켄섹 리버로드에 있는 대형 매 두고 내린 것은 당연히 잘못이다. 거기 장‘코스트코’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에 다 최근 뉴욕·뉴저지 주 인근에 화씨 2세 자녀를 혼자 방치한 혐의로 한인 A 90도까지 치솟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씨를 체포했다. 것이 더욱 문제가 됐다. 보안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 A씨가 쇼핑하러 간 사이 주자창에서 는 이날 낮 미니밴 승합차를 타고 코스 일하던 코스트코 직원이 보안관에게 트코에 와 쇼핑하는 과정에서 큰딸(4세) “승합차 안에 어린이가 혼자 있는 것 같

다” 고 신고했다. 보안관은 미니밴으로 달려가 차량의 뒷 창문을 깬 뒤 아이를 끄집어냈다. 차량 속에 있던 아이는 땀 에 흠뻑 젖어 있었으며, 울고 있었다고 보안관은 전했다. 이어 쇼핑을 마치고 나온 A씨가 차 량으로 다가오자 보안관은 엄마임을 확 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가 일단 석방했 다. 차량 속에서 구조된 딸은 인근 병원 에서 치료받은 뒤 아버지에게 인계됐다.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회장 제이 이)이 7월31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총 72명의 올해 장학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는 총 285명으로 지난해 241명 때보다 44명 이 늘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혜자 구성으로는 대학. 대학원생이 61 명, 고등학생이 10명, 한국 참전용사 후 손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선발된 대학, 대학원 장학생들에게 는 20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이, 고등학교 장학생들에게는 500달러와 장학증서가 각각 주어진다. 올해 장학금 신청기간은 4월1일~7월 8일까지 웹사이트 www.kasf.org를 통 해서만 받았고 장학금액 규모는 지난해 보다 조금 늘어난 14만5000달러이다. 올해 장학생 명단은 8월1일 웹사이트 www.kasf.org에 게재된다. 한미장학재단의 장학금은 재정적으 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단발성으 로 지급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 하도록 하고 있어 많게는 7~8회까지 이 어서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도 있는 것이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이 7월31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총 72명의 올해 장학생을 발표했다.

특징이다. 특히 장학금을 지원 받은 학생이 계 속적으로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줘 장학 금을 여러 차례 받은 학생의 수가 전체 적으로 30%를 넘었다. 제임스 이 장학위원장은“도움이 필 요한 학생들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돕 는 것이 재단의 목표인 만큼 이들이 안

정적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길 바라기 에 이처럼 전에 받았던 이들에게 장학 문호를 활짝 열어 놓고 있다” 고 말했다. 남현종 재정위원장도“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 추후 같은 처지의 후세들을 돕겠다는 생각을 더 많 이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신영주 기자>

뉴욕가정상담소 기틀다진 윤정숙 소장 9월말 캘리포니아로 이사… 후임 구해

뉴욕가정상담소 윤정숙 소장.

지난 7년간 뉴욕가정상담소 소장직 을 수행해 온 윤정숙 소장이 9월30일자 로 상담소를 떠난다. 뉴욕가정상담소는 30일 윤 소장이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가 게 돼 더 이상 뉴욕가정상담소에 몸담지 못하게 됐다며 윤 소장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윤정숙 소장은 2008년 9월 취임해 7 년째 소장직을 맡고 있다. 그동안 여성

‘광복절 의미’영어 에세이 대회 어린이/청소년 영재 프로그램도 민승기‘회장’측 한인회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 공고한 민승기‘회장’ 측 뉴욕한인회는 영어 에세이 대회와 어린이/청소년 영

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영어 에세이 대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70주년 8· 15광복절의 의미’라는 주제로 원고를 공모한다.‘뉴욕한인회’는“한인사회 꿈나무들인 1.5세와 2세들이 일본에 억

뉴욕한인변호사협회, 4일 무료 법률 상담 뉴욕한인변호사협회(KALAGNY, 회장 이 균)가 4일(화) 오후 7시~9시 맨 해튼과 플러싱 두 곳에서 동시에 8월 무 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플러싱은 뉴욕 한인봉사센터(KCS, 35-56 159 St.

Flushing, NY 11358)에서 오재영 변호 사가 이민 상담을, 이재성 변호사가 일 반 상담을 진행한다. 맨해튼은 뉴욕한인 회관(149 W 24 St # 6, NY, NY 10011) 에서 이브 조 길러간 변호사가 이민 상

쉘터 시설‘무지개의 집’ 과 합병했으며, 7년간 스탭수는 3배 늘어난 54명, 한해 예산규모는 2.5배 증가한 200만 달러로 성장했다. 윤소장은“LA지역으로 이사하게 돼 소장직을 사임하게 됐다. 뉴욕일원 한인 가정폭력 문제에 한인사회가 더 큰 관심 을 가져달라”당부했다. △문의: search@kafsc.org.

눌려왔던 36년간의 한국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한국인의 긍지와 자 부심을 갖게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 한 다” 며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 영재프로 그램은‘뉴욕한인회’와 롱아일랜드의 호프스트라 대학, Culture Play가 공동 으로 진행하는데, STEM을 기반으로 4 가지 프로그램(에니메이션, 게임디자 인, 디지털 뮤직메이킹, 로보틱스)들로 구성되어있다. △문의: 212-255-6969

담을, 크리스틴 조단 변호사가 일반 상 담을 맡는다. 뉴욕한인변호사협회는 뉴 욕한인회, 뉴욕한인봉사센터와 함께, 매 달 첫 번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무료 법 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뉴욕한인회(212-255-6969), 뉴욕한인봉사센터(718-939-6137)

종합

2015년 8월 1일(금요일)

◆ 선거자금이 당락 좌우 미국의 선거는 벌써 오래 전부터 돈이 좌지우지 하고 있다. 누가 선거자 금을 더 많이 모으느냐에 따라서 선거 의 승패가 정확하게 갈라진다. 돈을 모 아서 돈으로 표를 사서 당선이 된다. 이것이 미국에서 정치인이 되는 과정 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밤낮 돈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것이 일과 이다.

4년마다 찾아오는 대통령선거가 바 로 그렇다. 많은 후보들 중에 선거자금

지금 우리 한인사회에 관심을 쏟고 있는 정치인들에겐 한인들이 고소득 계층의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겉으로 의 생활수준이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 다. 집, 차 등 눈에 보이는 생활수준이

인들이 선거기금을 주려면 정치인들 이“한인들이 선거자금을 만들어 줬 다” 란 생각이 확실하게 들게끔 효율적 으로 도네이션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인들과는 거의 무

수가 우리가 상상을 하지 못할 정도가 된다. 그래서 선거초반인 지금이 우리 에겐 기회다. 한인들의 정치참여 열기 가 높다는 것을 미국 정치권에 알려주 어야 한다. 대통령선거이니만큼 그것

전 미주지역 15개 주로부터 500여명이 한안들이 7월21~23일 워싱턴DC에 모여‘제2회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컨퍼런스’ 를 가졌다. 이 자리에 연방의 원 14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 풀뿌리대회는 미주한인들이 2016년 대통령선거에 전략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길을 터놓았다.

미국 정치권, 투표로 참가하고 돈으로 작동 시킨다 <워싱턴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컨퍼런스의 또 다른 성과는?> 을 가장 많이 모으는 정치인이 당연히 선두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 중에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 당은 젭 부시가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모았다. 때문에 양당에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각종 미디어에서의 2016년 대 선관련해서는 힐러리 클린턴과 젭 부 시를 중심으로 대통령선거 보도를 하 고 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되는 과정이 선 거자금을 모으는 일이 목표이다 보니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선거철에 후보들에게 돈을 만들어 주 지 않고서는 이 사회에 끼어들 통로가 전혀 없다. 정치권으로는 더욱 더 그렇 아주 높아 보이기 때문에 비례해서 정 다. 미국의 선출직 정치인들은 선거가 치기부금의 기대치도 대단히 높다. 그런데 한인들은 오히려“세금을 끝나면 곧바로 자기에게 돈을 대줄 사 람들을 찾아 나선다. 돈을 위해서 할 내는데 무슨 돈을 또 내냐? 그것도 정 수 있는 한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제공 치인에게…?”대충, 이런 반응이다. 그 한다. 그럼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으면 리고 기부액수도 타 민족 커뮤니티에 어떤 민원도, 혜택도 주질 않는다. 그 비해서 좀 낮은 액수다. 정치인에게 기부를 하는 방식도 러니까 정치인들의 모금행사에 직접 라는 표시 없 돈을 내지 않으면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한인들이 기부를 한다’ 이 개별적으로 친분을 갖고서 기부를 것이 더 나은 일이다.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조용 한 기부는 그 효과가 반토막 이다. 한 ◆ 기부, 효율적으로 해야

뮤지컬‘위안부’공연 <1면에 이어서>의류업을 하는 한인 동포가 의상제작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 한 값에 후원한데다 배우 등 제작진들이 출연비나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자청한

것도 힘이 됐다. 다만 한국 기업의 경우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영업상의 어려 움’ 을 내세워 선뜻 도움을 주지 않은 것 이 아쉬웠다고 김씨는 전했다. 심지어 공연 준비 과정에서는“위안 부 문제는 완전한 거짓말이다” ,“공연을

A3

‘세실 도륙’ …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도 공분

시론(時論) 지금 미국의 언론을 비롯한 각 분 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최대관심사 는 2016년 대통령선거 이다. 그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각 당의 후보들 이 각종 사회단체나 이익단체들을 제 편으로 만들려고 아주 치열하게 경쟁 을 하는 중이다. 캠페인에 소요되는 선 거자금을 모으느라 각 후보들은 돈줄 을 잡기에 여념이 없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관한 돈이 되고 만다.

은 전국적이어야 한다.

◆ 지금이 기부의 최적기 우리 한인사회엔 미국 정치권에 요 청할 현안이 많다. 많아도 정말 너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정치인들을 움직 이려면 그 정치인의 선거에 개입하지 않고서는 다른 방도가 없다. 한인 2세들을 정부의 중요 요직에 들여보낼 방법은 개인의 실력만으로 는 거의 불가능하다. 정치인을 통해야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 은 없다. 특히 대통령선거에 기여를 하 면 장관급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자 신의 선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면 무슨 자리인들 안 주겠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우리 한인 2세들은 실력자들이 많 은데 정부나 정계의 고위직 진출에 아 직 그만하지 못한 이유는 선거 때에 한 인사회가 그만한 기부금을 만들지 못 하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은 이미 대선정국이다. 본격적인 예비경선이 시작되면 이미 그 때엔 후보가 기대하는 기부금의 액

◆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자 정치참여의 중요함을 잘 인식하고 있는 전국의 한인들이 워싱턴DC에 모 였다. 7월21~23일 전 미주지역 15개 주 로부터 500여명이 모여‘미주한인 풀 뿌리활동 컨퍼런스’ 를 가졌다. 한인들 이 모인 자리에 자기 지역 연방의원들 이 함께 참가를 했다. 이란과의 핵협상 문제로 의사당을 떠나지 말라는 각 당 지도부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14명의 연방의원이 이 컨퍼런스에 참석 했다. 연방의원들에게 유권자의 힘, 지역구 의 논리가 제대로 작동을 한 것이다. 연방의원은 당연직 대통령선거인 단이다. 한인들이 내년도 대통령선거 에 전략적으로 끼어드는 기회가 되었 다. 이번 워싱턴DC에서의 이 풀뿌리 대회는 미주한인들이 2016년 대통령선 거에 전략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개입하는 길을 터놓았다. 경애하는 동포님들이여, 이래도 정 치참여, 대통령선거에 무관심할 것입 니까?!

계속 준비하면 가만두지 않겠다” ,“일본 에 오면 죽여버리겠다” 는 등의 협박성 전화나 이메일에 시달리기도 했다. 아울러 공연을 알리고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에 광고를 내려했으나 모금액이 부족해 뜻을 이루진 못했다.

다만 지금까지 모아온 광고 후원금 1만6 천달러를 들여 최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냈다. 무엇보다 지금까 지의 사전예약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 김씨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첫날 공연 은 160석 모두 매진됐고, 2∼3회차 공연

1일 빌딩 전면에 멸종동물보호 동영상 상영 아프리카 짐바브웨의‘국민 사자’ 세실 도륙 사건을 두로 전 세계적 공분 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 맨해튼 의 상징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면 에 멸종동물 보존을 위한 대형 동영상 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 다. 야생 동물 관련 유명 영화‘더 코브’ 의 감독인 루이 시호요스와 해양보존협 회가 손잡고 8월1일 오후 9시부터 자정 까지 3시간 동안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남쪽 전면에 야생동물 보존을 촉구하는 대형 영상이 비춰진다. 영화 더 코브는 일본 다이지(太地)에 서 벌어지는 야생 돌고래 포획과 살육 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영화다.

2009년 선댄스 영화제에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몰고왔으며, 2010년 제82회 아카 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상을 받았다.

40개의 레이저빔을 사용해 2만루멘 (lm) 이상의 고해상 동영상 이미지를 통해 이번에 소개되는 동물은 눈표범, 가오리, 사자원숭이 등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남쪽 면의 무 려 33개 층에 걸쳐 비쳐지는 까닭에 제 작비만 100만달러나 들었다. 맨해튼 내 유명 관광명소인 엠파이 어스테이트빌딩에 대형 이미지가 비쳐 지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에는 뉴욕 양키스의 유명 야 구선수 데릭 지터의 은퇴를 기념해 그 의 선수번호‘2’ 를 벽면에 비춘 적이 있 다. 올해 봄에는 맨해튼 내 유명 휘트니 미술관의 이전을 기념해 웬디 워홀의 작품 등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72층 위로 쏘아 올렸다. 하지만, 사진이나 그림 형 식의 이미지를 쏘아올렸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처음으로‘움직이는 영상’ 을 33개 층에 비춘다는 점에서 전혀 다르 다. 게다가‘세실 도륙’사건이 일어난 직후여서 이번 맨해튼 빛 전시에 큰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침 유엔도 7월30 일 총회를 열어 야생동·식물의 밀렵과 불법거래를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 을 채택한 바 있 다.

표도 거의 팔렸지 만 그 이후 표는 “참담할 정도로 팔리지 않고 있 다”고 김씨는 털 어놨다.

맨해튼의 관광명소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미국 치과의사에 도륙된 짐바브웨 국민사자 세 실.

루이 시호요스 감독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8월 임시국회 7일 소집… 해킹의혹·선거구획정 쟁점

SATURDAY, AUGUST 1, 2015

“노사정안(委)” · “대타협기구” … 여야, 노동개혁 경쟁 본격화 개혁 의제·완성시기 평행선… 접점찾기 쉽지않을듯

정의화 국회의장은 31일 새정 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130명 의 소집 요구에 따라 다음달 7일 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공 고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야당 단독요 구에 의해 소집되는 형식이지만

새누리당도 지난해 결산안 처리 와, 오는 9월 4일부터 23일까지 실 시키로 잠정 합의한 올해 국정감 사 계획서 채택 등을 위해 8월 임 시국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데 공 감하고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 졌다. 현행 국회법은 재적 의원 4 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임시국회

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르면 다음 주 원내지도부 간에 각종 쟁점 현 안과 구체적인 의사 일정 및 안건 등을 조율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국회에서는 국가정보원 해 킹 의혹 사태와 내년 4월 총선에

“의원증원돼 반대”vs“기득권지키기” … 권역비례제 충돌 새누리“지역구 줄이고 비례의원 늘리면 국민이 용인하겠나” 새정연“여당, 비례대표 폄훼, 지역구를 늘리려는 부당한 책략” 여야는 31일 지역주의 해소 방 안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으나 국 회의원 증원으로 이어지는 게 불 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 이 되고 있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놓고 또 충돌했다. 새누리당은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하면서 내달 11일께 의 원총회를 열어 이를 당론으로 확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반 면, 새정치연합은 여당의 태도를 ‘지역주의 기득권 지키기’라고 비판하며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 했다. 여야가 이처럼 권역별비례대 표제 도입을 놓고 날선 대치를 이 어가면서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선거구획정기준 마련을 위한 논 의는 진전을 보지 못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권 역별 비례대표는 의원 정수를 늘 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 어 우리는 그 점에 대해 부정적” 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원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노철래 정책위부의장과 논의하고 있다.

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하에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서는“지금은 의원정수를 늘리는 불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회의 고 정개특위 소속인 박민식 의원 비용·저효율 구조를 어떻게 바 도 이날 KBS 라디오에서“국민 꾸느냐 하는 정치개혁이 핵심 과 주권주의라는 헌법상 최고의 가 치 측면에서 보면, 국민이 직접 손 제” 라고 밝혔다. 중진인 이재오 의원도 이날 자 으로 뽑는 지역구를 줄이고 국민 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권 이 직접 뽑지 않는 비례대표 수를 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양당제 늘리는 것을 과연 우리 국민이 용 라고 말했다. 아래서 양당의 정치권력과 독재 인하겠느냐” 이에 맞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만 강화할 뿐” 이라며“내각이 의 석수에 따라 연정을 하는 다당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 아니면 현행 승자 독식의 구조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국민 57%, 국회의원 정수 축소 의견” ‘현 상태 적당’29%·‘늘려야 한다’7% 국민 10명 가운데 6명 가까이 는 선거구 조정 등 제도를 바꿀 때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28~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 대상 국회 의원 정수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 느냐고 묻자 57%가 줄여야 한다 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

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조정이나 비례대표 확대를 위해 서 국회의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 장이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국회의원 정수가 300명인 현재 상태가 적당하다는 답변은 29%를 차지했고,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7%뿐이었다. 나머지 7%는 의견 을 유보했다.

‘국회의원 세비 총 예산을 동 결한다면 국회의원 정수를 늘려 도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늘려서는 안 된다’의견이 75% 로 압도적이었다.‘늘려도 된다’ 는 응답은 17%로 집계됐으며, 나 머지 8%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국민이 국회의원 정수 확대를 반대하는 이유는 기 존 정수 300명도 절대 적지 않다 고 보고 있기 때문” 이라며“세비 총예산 증액 우려 등은 부차적인 문제” 라고 분석했다.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적용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기 준 마련을 비롯한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 망이다. 이밖에 박근혜정부 3년차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당·청 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노동개 혁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도 이 어질 전망이다.

를 거부하는 것은 지역주의 정치 의 기득권을 계속 누리려는 기득 권 지키기에 지나지 않는다” 며즉 시 논의에 나설 것을 여당에 촉구 했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성명을 내고 전날 새누리 당 내부 보고서에서 야당의 비례 대표 증원 주장을‘급진세력의 교 두보’ 라고 비판한 데 대해“새누 리당이 색깔론까지 거론하며 비 례대표제 자체를 문제삼고자 하 는 것은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 표를 축소하고자 하는 부당한 책 략” 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비례대표로 입 문한 분조차 비례대표제에 대해 서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그동안 새누리당이 비례대표제를 얼마나 주먹구구로 운용해왔는지를 자백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면서“의 원정수 동결이라는 명분으로 지 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제를 축 소하고자 하는 시도는 어떤 경우 에도 용납될 수 없다” 고 밝혔다. 당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 수도 트위터에서“비례대표제는 소선거구제 하에서 사표 문제를 해결하고 경선에서 이기기 어려 운 여성·청년·장애인 등을 발 탁하고, 전문가 집단을 영입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라고 권역별 비 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율과 관련해서는 37%가 지역구 의원을 늘리고 비례대표 의원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현재 비율이 적당하다는 의견 이 29%, 지역구 의원을 줄이고 비 례대표 의원을 늘려야 한다는 응 답이 16%로 그 뒤를 따랐다. 현재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지역구 의원은 246명, 비례대표 의원은 54명이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 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다.

정부·여당이 박근혜 정부 3 년차 하반기 핵심 과제로 꼽은 ‘노동 개혁’ 에 대해 새정치민주 연합도 31일 당내 특위를 구성하 면서 여야간 본격적인 대결이 시 작됐다. 각각 당내 특위를 구성한 새누 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논의 방식이나 개혁 대상, 완성 시기 등 에서‘극 과 극’ 의 시각차를 드러 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노동시장선 진화 특별위원회’ 가 새정치민주 연합은‘청년 일자리 창출 및 노 동·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 위원회’ 가 주도해서 문제를 다루 기로 했다. 특히 노동 문제는 대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의 관심사인 만큼 내년 4월 총선과 장기적으로는 2017년 대 선까지 관통할 핵심 의제이기 때 문에 올해 하반기 정국을 달굴 뜨 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여야의 총선·대선전 략까지 맞물리면 어느 한 쪽도 쟁 점에 대해 양보하기가 쉽지 않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새정치연합 추미애 최고위원

새누리당은 이렇게 협상 주체 를 단순화함으로써 논의에 속도 를 붙여 올해 정기국회에서 마무 리하겠다는 로드맵을 짜고 있지 만,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 당사자가 모두 수긍할 수 있는 안 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새정치민 주연합의 인식이다. ◇새누리“일자리 나누자”,새 정치연합“재벌 개혁하자”= 새 누리당이 노동 문제에서 강조하

화를 막기 위한 소유구조 문제도 수술대에 올릴 태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 방향 에는 주요 지지축인 노동계를 의 식해 기존 노동세력과 잠재적 노 동세력간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 로 편들 수 없는 고민도 엿보인 다. ◇여야, 창과 방패 대결 = 여 야의 노동개혁을 진두지휘할 특 위 위원장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노동장관’이인제 vs‘환노위원장’추미애, 수장대결도 관심 는 점에서 협상이 본격화 될 경우, 절충에 난항이 예상된다. ◇협상 주체는 누가 = 현재 가 장 뚜렷한 대비를 드러내는 부분 은 앞으로 협상 테이블에 누가 앉 느냐는 것이다. 여당은 법률로 설치돼 줄곧 노 동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와 이 해가 축적된 노사정위원회가 주 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야당 은 정치권은 물론 이해당사자, 전 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 협 기구에 전권을 맡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새누리당 간 사인 권성동 의원은 당 원내대표 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또 다른 민간단체를 끌어들이는 것은 스스로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결국은 대타협이 아니라 시간을 끌어 노동개혁을 유야무야 시키자는 것” 이라고 말 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최 재천 정책위의장은“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당시 모델로 협상에 나 설 수 있을 것” 이라면서“당은 타 협기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는 포인트는‘일자리 나누기’ 다. ‘임금피크제’ ,‘직무성과급제 전환’ 과 같은 정책에 주안점을 두 고“고통 분담” 을 연일 거론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를 나눠 아직 고용시장에 진출하지도 못한 청 년을 배려하자는 의미다. 이완영 간사는 노동 개혁의 3 대 어젠다로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완화 ▲정규직-비정규직 차 별 해소 ▲청년-장년층 일자리 나눔을 제시했다. 당연히 여기에 20~30대 젊은 세대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 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가장 약한 연령층으로 총선을 의식한 게 아 니냐는 해석이 뒤따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에서 나오는 임금피크제 전면 도입, 해 고요건 완화, 기간제 근로자 계약 연장 등을 진정한 노동개혁이라 고 볼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신 ▲재벌을 포함한 자본개 혁 ▲일자리 개혁 ▲정부 정책 개 혁을 모두 다루겠다고 공언했다. 여기에는 최저임금 인상, 청년 고용할당제, 고용 친화적 중소기 업 육성, 사회적 안전망 확충 등이 포함될 뿐만아니라 재벌의 사유

새누리당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노동장관 출신인 이인제 최 고위원이 선봉에 섰고, 새정치민 주연합은 제18대 국회 환경노동 위원장을 지낸 추미애 최고위원 이 지휘봉을 잡았다. 두 위원장 모두 노동 분야에 이해도가 깊은 것은 공통점이지 만 정부 정책이나 노동 단체에 대 한 공감도가 다를 개연성이 커 보 인다. 또 두 사람 모두 중진 정치인 으로 정당의 대표도 역임한 경험 이 있어‘협상의 묘’ 를 발휘할 것 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향후 자신 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 협상에 서 원칙을 고수하며 맞설 가능성 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양당 대표의 입장도 확 연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방미 중임에도 연일 청년일자리 창출 의 필요성을 역설하며‘노동시장 선진화’ 에 힘을 싣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도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대책 을‘땜질 처방’ 으로 평가절하하 며 여권과는 다른 비전 제시에 나 섰다.

한국Ⅱ

2015년 8월 1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롯데‘왕자의 난’신격호 변수 급부상 신격호 서명·날인‘신동주 한국롯데 회장’문서 공개

롯데그룹‘왕자의 난’ 에‘신격 지난 15일 신동빈 회장이 롯데 호 변수’ 가 급부상하고 있다. 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지 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서명한 차 틀만에 만들어진 문서다. 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 신 총괄회장이 글씨를 쓰지는 지시서가 공개된데 이어 이번에 않았지만 서명을 하고 도장도 찍 는 이런 내용의 신 총괄회장 육성 었다는 게 문서를 공개한 신 전 부 까지 공개됐다. 회장의 주장이다. 실제로 문서에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장 는 신 총괄회장의 것으로 보이는 악한 신 회장에 대항하기 위해선 직인도 찍혀있다. 신 총괄회장의 의중을 확실하게 신 전 부회장은 이달 27일 롯데 보여줌으로써 주주들의 마음을 홀딩스 이사직에서 신 회장 등을 움직여야 한다는 장남 신동주 전 해임한 것이 아버지의 결정이라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판단에 따 는 내용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른 것으로 보인다. 녹음에서 신 총괄회장은“쓰쿠 여기에 신 총괄회장의 셋째 동 다(다카유키 사장)가 무슨 일을 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식품회 하고 있나” 라고 신 전 부회장에게 사 사장 등 일부 친족들이“신격 물었고, 신 전 부회장이“일본 롯 호의 후계자는 신동주” 라고 공언, 데 사장을 맡고 있다”고 답하자 ‘신동빈 대 반(反) 신동빈’구도 다시“그만두게 했잖아” 라고 되물 로 흐르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의 었다. 이어“아키오(신동빈 회장) 가변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도 그만두게 했잖아” 라고 덧붙였 신 전 부회장은 31일 KBS와의 다. 인터뷰에서 자신을 한국 롯데그 신 총괄회장은 쓰쿠다 사장의 룹 회장으로 임명하고, 차남을 후 직위해제를 결정한 이후‘열심히 계자로 승인한 사실이 없다는 내 하라’ 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용의 7월 17일자 문서를 공개했 “다른데 거기서도 제대로 잘하라 다. 는 의미” 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난 달 28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 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하지만 신 회장이 지배하고 있 는 롯데그룹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경영권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에 의해 차단된 가운데 만들 어진 녹취라 그 의도가 의심스럽 다” 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신 총 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 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서 상법 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 며“모든 의사 결정은 상법상의 절차와 결의를 통해서만 유효하다” 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 고 있는 가운데, 롯데 일가는‘반 (反) 신동빈’세력으로 결집하는 형국이다. 롯데 일가는 이날 저녁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신 전 부회장 자택 에서 신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를 지냈다. 신선호 사장은 오후 9시 20분 께 제사를 마치고 나오면서“아무 말 없이 제사만 지냈다. 회의도 안 했다” 면서“(신 총괄회장이 신동

‘신동주, 롯데 회장 임명’ 신격호 서명문서 법적 효력은 1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 스 부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 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이 공개됐다. 신 전 부회장이 제시한 이 문 서는 신 총괄회장이 자신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하며 차 남인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을 후계자로 승인한 사실이 없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서 작성 날짜로 보면 7월 15

육성 녹음파일도 첫 공개“신동빈·쓰쿠다 이미 해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31일 오후 서울 성북동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집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빈 회장에 격노하고 있느냐는 물 음에) 그렇다. 보통이 아니다” 고 말했다. 이어“신영자·신동인은 물론 신동주도 오지 않았다” 고덧 붙였다. 실제로 신 총괄회장과 부 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88)씨,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 단 이사장, 5촌 조카 신동인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은 불 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은 신 사 장의 말과는 달리, 당시 자택에 있 었다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만약 제사에 참석 했다면 친족들과‘반 신동빈’대

책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 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 사장은 신 전 부회장 자택에 들어서면서 취재진에“(신 총괄회장이) 동주가 경영권을 가 져가는 것에 대한 의견이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 차남에게 경영권 을 탈취당한 것으로 여긴다” 고말 했다. 일본에 체류하면서 롯데홀딩 스 이사 및 주주에 주력하고 있는 신 회장은 내주 월요일쯤 귀국해 후계구도의 핵심 키를 쥔 신 총괄 회장에 대한 설득을 시도할 것으 로 보인다.

A7

특정인이 대표이사나 이사를 해 임하도록 지시했을 경우에는 그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만일 기업오너의 해임 지시를 사실상의 인사권으로 해석한다 하더라도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거쳐 결의가 이뤄져야만 효력이 생긴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인 견해다. 그렇다면 롯데그룹 경영권 후 계구도와 관련, 동생인 신 회장과 정면 충돌하고 있는 신 전 부회장

상법상으로는 전혀 효력 발휘할 수 없어 일 신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 이 부친이자 창업주인 신 총괄부 표이사로 취임한 지 이틀 만에 만 회장의 서명이나 직인이 찍힌 인 들어진 것으로 돼 있다. 사와 관련된 서명서를 특정 언론 신 총괄회장이 글씨를 쓰지는 에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않았지만 서명을 하고 도장도 찍 부친의 경영권 승계 의중이 자 었다는 게 문서를 공개한 신 전 신에게 있다는 것을 내세우며 여 부회장의 주장이다. 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 그렇다면 이 문서가 얼마나 법 오고 있다. 적으로 효력이 있을까. 재계 관계자는“아마도 신 총 일단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법 괄회장의 서명이 있는 문서가 법 상으로는 이 문서가 전혀 효력을 적으로 효력이 없다는 것을 신 전 발휘할 수 없다는 게 지배적인 견 부회장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해다. “그러나 아직도 커다란 영향력을 상법은 법인 등 기관의 대표이 행사할 수 있는 부친의 뜻을 일본 사나 이사 등은 이사회나 주주총 과 한국의 주요 주주들에게 알리 회에서 선출되거나 해임되도록 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총수 등 다.

유라시아 친선특급,‘통일 성지’베를린서 대장정 마감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싣고 1 만4천400㎞를 달려온 유라시아 친 선특급이‘통일의 성지’브란덴부 르크문에서 대장정의 대미를 맞 았다.

31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께 베를린 6·17 거리에 집결한 친 선특급 참가단과 재독 한인, 독일 대학생 등 250여명은 간단한 기념 행사를 가진 뒤 풍물패의 길놀이 를 앞세워 2㎞ 떨어진 브란덴부르 크문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6·17 거리는 1953년 공산주의 독재에 저항하는 동독 주민들의 시위가 대규모로 벌어진 동베를 린 중심가다. 당시 동독에 주둔하 고 있던 구소련군은 2만명의 병력 을 동원해 시위대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55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행진에 앞선 축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베를린 장벽의 붕 괴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

다” 라며“친선특급의 기적 소리가 역대 최고 성적과 차기 올림픽 개 한반도 주민 모두의 자유와 평화 최를 기념해 대대적 축하연을 열 를 기원하는 함성으로 바뀔 수 있 던 그 시각 축하연에 무단불참한 도록 마지막 2㎞를 힘차게 행진하 손기정, 남승룡 선수는 이곳에서 자” 고 말했다. 두부와 김치를 놓고 안 선생 등과 친선특급 참가단은 동·서 베 한국인만의 승축회를 가졌다”고 를린의 상징적 관문으로 1961년 설명했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뒤 폐쇄됐 그는“비록 초라할 망정 그 자 다가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 리는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은 붕괴와 함께 개방된 브란덴부르 한국인의 민족혼을 상징하는 자 크문까지 왕복 6차로 중 3개 차로 리였다” 고 강조했다. 를 이용해 40여분간 행진한 뒤 행 이날 저녁에는 친선특급이 여 사를 마무리했다. 정을 마무리한 것을 축하하는 리 한편 친선특급을 타고 베를린 셉션이 브란덴부르크문 알리안츠 에 도착한 안중근 의사의 6촌 손 포럼에서 열렸고, 야외 특설무대 녀 안현민(22·여·경북대 성악 에선 폐막 음악회가 진행됐다. 과)씨와 고(故) 손기정 선수의 외 윤 장관은 리셉션 축사에서 손자 이준승(48) 손기정 기념재단 “친선특급이 러시아, 중국, 몽골, 사무총장은 행진에 앞서 1936년 폴란드, 독일 5개국 10여개 도시를 베를린 올림픽 당시 안 의사의 사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은 현지 주 촌동생 안봉근 선생이 살던 집터 민과 바로 친구가 됐고,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는 유라시아가 하나 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고 밝혔 이 사무총장은“일본이 올림픽 의 대륙임을 실감케 했다” 다. 하지만 그는“우리 모두가 느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끼는 공통된 아쉬움이 있다. 그것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은 유일한 단절고리인 한반도 북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녘 구간을 거치지 못한 아쉬움일 기사제보 : (718) 939-0047 것” 이라며“우리는 단절된 북녘땅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이 끊어진 철도와 도로가 다시 달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E-Mail : edit@newyorkilbo.com 리고, 사람과 물자가 자유롭게 넘 나들면서 자유와 번영이 넘쳐 흐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르는 땅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

가고자 한다” 고 강조했다. 리셉션에는 로타르 드 메지에 르 전 동독 총리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동독의 처음이자 마지막 총리 인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한국 의 (한독통일자문위원회) 동료 위 원을 만나면 늘 듣는 말이‘통일 비용이 너무 높다. 단순히 말해 통 일이 너무 비싸다’ 는 것이고 이는 맞는 말”이라면서“그러나 이는 미래를 향한 투자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그는“독일의 경우 이런 미래 를 향한 투자, 다시 말해 독일 통 일은 수확을 거뒀다. 구동독 지역 경제는 재건돼 성장하고 있고 2015년 처음으로 독일연방정부의 재정이 부채‘0’ 으로 건강한 재정 균형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 다.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이것을 독 일의 두번째 경제기 적이라고 말한다” 면서“저희는 한국 역시 통일을 통한 두번째 경제기적을 이룰 것으로 믿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폐막 음악 회에서는 한복 디자 이너 권진순(66·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열린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막 음악회에서‘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에 맞춰 대 형 태극기가 펼쳐져 있다. 이 태극기는 한복 디자이너 권진순 씨가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단 및 각 도시 시민들로부터 받은 통일 염 원 메시지를 적은 천조각 1천여 장을 모아 만들었다.

여)씨가 17박 18일의 여정 동안 참 가자들의 통일염원을 담은 천조 각 1천여개를 한땀 한땀 이어 만 든 대형 태극기가 드디어 선을 보

였다. 무대 앞에 펼쳐진 대형 태극기 와 함께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 단은‘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합

창함으로써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참가단은 이튿날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AUGUST 1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