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14 a

SATURDAY, JULY 19, 2014

<제28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7월 19일 토요일

미국, 친러시아 반군 소행 결론 오바마“반군 장악 지역서 미사일 발사”…‘반군 소행’단언은 안해 말레이기 피격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말레이시아항 공 여객기 피격이 우크라이나 내 친(親) 러시아 반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한 관리 의 말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번 사건 에 대한 초기 조사를 토대로 이 같이 결 론을 지었다면서, 여객기에 대한 공격에 SA-11 지대공 미사일이나 유사한 종류 의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관리가 최종적 인 결론이 아니라 분석가들이 아직 조사 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 다고 전했다.

AFP 통신도 초기 검토 결과, 여객기 격추의 책임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 에 있는 것 같다는 미국 정보기관 소식 통의 말을 인용했다. 역시 자신의 신원 을 밝히지 않은 이 소식통은“분리주의 자들이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징후들이 있지만, 최종 결론은 아니다” 라고 말했 다. 오바마 대통령이나 백악관, 국무부 등은 여전히 여객기 추락 원인을 공식적 으로 확정하지 않고 신중한 자세를 견지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낮 백 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피격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 장악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 고밝 혔지만, 이번 일이 반군의 소행이라고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다.

약간 흐림

7월19일(토) 최고79도 최저67도

1,048.02 1,011.98

추락기 잔해에선 아직 불꽃이…

말레이시아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미사일에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 이 사망한 가운데, 그라보보 추락 현장에서 사람들이 비행기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오바마 대통 령은“누가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는 지 추측할 수 있기에는 너무 이르다” 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의 원인 조사 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수사국(FBI)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소속 전문 인력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방침이다.

FBI와 NTSB 대변인들은 각 기관에서 최소 1명씩의 조사관이 우크라이나로

출발할 예정이지만, 언제 출발할지 또는 전체 조사단 규모가 얼마나 될지는 유동 적이라고 밝혔다.

승객 국적 전원 확인

한국인 없어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편 미사일 피격

사건으로 숨진 승객의 국적이 모두 확인 됐다. 피격 항공편 탑승자의 국적은 네덜 란드가 18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말레 이시아 29명, 호주 27명, 인도네시아 12 명, 영국 9명, 독일과 벨기에가 각각 4명,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각 3명, 캐나다와 뉴질랜드, 미국이 각각 1명으로 파악됐 다. 한국인 탑승자는 당국의 1차 발표대 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간 흐림

7월20일(일) 최고75도 최저65도

1,040.00

약간 흐림

1,020.00 1,042.36

7월21일(월) 최고82도 최저68도

1,019.43

한마음통증병원 김성식 원장이 엘림경로센터를 찾아와 이만호 목사에게 성금 500달러를 전달했다(위 의 사진). 엘림경로센터는 이 성금으로 삼계탕(아래 사진)을 마련하여 회원들에게 대접했다.

“한인 후보 당선 뒷받침 하자” 시민참여센터, 유권자등록운동 계속 11월4일 실시될 중간선거에 로이 조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5선거구), 정승진 (뉴욕주 상원의원 제16선거구), 론 김(뉴 욕주 하원의원 제40선거구) 등 한인 후 보들이 출마하여‘한인 정치력 신장’열 기가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과 발 맞추어, 이들의 당선을 뒷받침 할 유권 자 등록운동도 계속 되고 있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 인턴 학 생들은 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뉴 저지 리지필드 H마트에서‘8080 캠페 인’ 을 펼쳤다.‘ ‘8080 캠페인’ 은 한인 유

권자등록율 80%, 투표율 80% 이상씩을 기록하자는 풀뿌리 정치운동의 일환 이 다. 이날 캠페인은 2014년 풀뿌리 인턴십 에 참여한 인턴들이 여름세션에 들어와 처음 주도한 캠페인으로,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각자 만든 투표참여 포스트를 들 고 나가 한인들의 유권자등록과 투표참 여를 독려했다. 이날 8080 캠페인을 통 하여 시민참여센터의 인턴들은 5명의 신규 유권자를 확보하고, 50여장의 2014 년 뉴저지 선거안내서를 배포했다.

“이 삼계탕 드시고 여름 이겨내세요” 한마음통증병원 김성식 원장, 엘림경로센터에 온정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은 18일 리지필드 H마트에서, 각자 만든 투표참여 포스트를 들고 나가 한인 들의 유권자등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플러싱 162스트릿에 있는 뉴욕순복음 안디옥교회(담임 이만호 목사) 부설 엘림 경로센터는 여름 중 가장 더운날로 알려진 초복, 중복, 말복 중 초복인 18일 회원 어 르신들에게 인삼, 대추, 밤, 마늘 등을 넣어 영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정성껏 만들 어 대접했다. 삼계탕 비용은 한마음통증병원(42-14 162st., #1Fl Flushing, NY 11358) 김성식 원장이 성금으로 낸 500달러로 충당했다. 이날 회원들은 모두들“너 무 맛있었다. 고맙다” 고 좋아하시면서 흡족하게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19, 2014

“올 추석잔치 잘 운영, 7만달러 흑자내자” 뉴저지한인회, 연예인 초청 공연 싸고 의견백출

18일 뉴욕에서‘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됐다. 김영진 의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위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재외동포 목소리 대변 독립기관 필요” 뉴욕서‘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발족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장 김영 진)는 18일 오후 뉴욕한인건설인협회사 무실에서‘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영진)’발대식을 갖고“뉴욕 을 시작으로 미 전역에서 재외동포청 신 설 추진을 위한 움직임이 진행된다” 고 밝혔다. 김영진 의장은“1천만 재외동포 시대 를 앞두고 있다” 며,“이는 한국 국민의 20%에 해당되는 수치” 라고 말했다. 따 라서“현 재외동포재단의 규모로는 재 외동포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만큼 반드시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전 달하는 독립기관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 다.

이날‘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 는 국무총리실 산하‘동포청’ 으로 단독 기관의 신설을 요구, 재외동포의 목소리 가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또한 정부가 제시한 동포 정책을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재외동포의 의견이 주도적으로 반영돼 정책이 수립돼야 한 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는 재 외동포청설립은 한국 정치인들 사이에 서도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라며, 재 외동포 참정권을 놓고 보더라도 이같은 재외동포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성실이 해답” 외대 EMBA, 성공 기업인 윤윤수 회장 초청 특강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거져 얻는

것도 없다.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그 속

18일 진행된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최고경영자과정에서 윤윤수 휠라-아쿠쉬네트 컴퍼니 그룹 회장 이 9기 EMBA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 연속성을 위해‘동포청’ 이 설립될 때까 지 현 체재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는 뉴 욕한인사회 직능단체장들이 위원으로 속해 있다. ‘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 는 8월 5일 한명숙 전 총리의 동포 간담회를 기 점으로‘동포청’설립을 위한 본격 활동 을 시작한다. ‘재외동포청설립추진위원회’두 번 째 발대식은 워싱턴 DC 한인회를 중심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유강훈)는 17일 오후7시 한인회관에서 제4차 임원·이 사 합동회의를 열고 추석맞이대잔치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유강훈 회장과 김만식 이사장, 박은림 수석부회장 등 전체 이사 35명 가운데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 에서 추석잔치 예산문제가 가장 큰 쟁점 으로 다루어졌다. 올 추석잔치는 9월19 일부터 21일까지 뉴오버팩(리지필드 파 크 소재) 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회장단은“2014 추석맞이대잔 치 예산안은 총 예상수입 18만9천408달 러, 총 지출 15만 4천275달러로 6만9천78 달러의 흑자로 수립했다” 고 보고 했다. 유강훈 회장은“올 추석잔치는 지난해 와 다르게 운영돼야 한다. 추석잔치에 필요한 기금확보를 위해 전 임원이 발벗 고 나서야 한다. 추정 예산 대 집행규모 예산에 맞춰 흑자를 목표로 정상적인 집 행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과도한 본 국 연예인 초청 등은 행사 후 막대한 재 정적자를 가져와 탄력성 있는 세부계획 을 수립해 제시하겠다” 고 말했다. 회의는 이 예산안을 기준으로 토의 에 들어갔는데, 지난해 6만5천달러였던 연예인 공연 지출을 3만2천여달러로 축 소한데 대해“이를 늘려 공연 수준을 높 여야 한다” 는 의견이 나왔고,“초청 연 예인에 따라 비용을 추가할 수 있도록 예비비 등을 확대하자” 는 의견도 있었 다. 이에 대해 유강훈 회장이“지난해 전 체 지출의 62.5%를 차지했던 연예인 비 용을 50%까지는 허용하겠다” 고 답하자, 일부 이사는“비용 제한을 두지 말고 최 선의 연예인을 초청할 수 있도록 하자”

뉴저지한인회는 17일 오후7시 한인회관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임원·이사 합동회의를 열 고 추석맞이대잔치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논의 끝에“이사회는 이 예산안을 승인하되 추가 예산 편성의 여 지를 남겨놓자” 는 데 합의했다. 이에 유강훈 회장은“한인회가 지출 은 늘고 수입은 없는 상태인 만큼, 이번 추석맞이 행사를 최대한 알뜰한 행사로 진행하겠다” 고 말하고“한인회 운영기 금 마련 및 대민봉사 업무제제를 위한 기금 확보를 위한 흑자폭을 최대로 높이 는 것을 목표로 할 것” 이라고 거듭 밝혔 다. 회의는 지난해 추석잔치의 시행착오 를 고쳐 사무국과 재정부회장의 협조 아 래 각종 비용지출에 의한 계약은 행사위 원장의 결재 후 사무국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이날 회의는 재정보고 및 이사회비 납부현황, 지난 골프대회 미수금 현황도 공개됐다. 6월 재정보고는 수입 1천500 달러, 지출 3천250달러로, 5월말 2천227 달러였던 잔액이 6월말 현재 476달러로 내려갔다. 7월은 수입 3천300달러, 지출 3천588달러로 7월말 현재 잔액은 187달 러다 또 신임 부회장 강주일(대외 부회장) 씨와 박재용(법률자문위원장)씨를 영입 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선권 대 외부회장 사직서 처리 문제는 당분간 유 예하기로 했고, 광복절 행사는 8월15일 오후 5시30분 버겐카운티 청사 앞마당 에서 한인회와 카운티정부와 공동으로 기념식을개최한 후 바비큐 파티를 갖기 로 합의했다.

<신영주 기자>

에 답이 있다”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 상철)가 주관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세 계최고경영자과정(EMBA)에 초청된 윤윤수 휠라-아쿠쉬네트 컴퍼니 그룹 회장이 한인사회에 전한 메세지이다. 윤윤수 회장은“인생은 거쳐야할 과 정은 다 거친다” 며,“어려울수록 더 열 심히 일하다보면 그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날 윤윤수 회장은‘기업가 정신’ 을 주제로 실패, 경험, 도전정신이라는 부 제를 통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윤 회 장은 실패를 통해 겸손과 인내심, 근성, 성실함 등을 배웠다며, 고난과 실패가 현재의 성공에 큰 자산이 됐다고 말했 다. 그는 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중요하다 며, 이는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고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부의 선순환을 설명하며, 힘든 시기라 생각되는 현재가 최적이 시기라는 조언 도 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최고경영자 과정(EMBA) 9기는 7월14일~8월8일까 지 한 달 과정으로 열리며, 한국 외대 경 영대학원 교수 4명이 경영전략, 재무설 계 등 전문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최고경영자 과정에서는 앞으로도 성공인 기업인을 초청 특병 강연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영주 기자>

골프대회 홍보차 뉴욕일보를 방문한 뉴욕한인골프협회 임원단. 왼쪽부터 서동천 수석부회장, 박상석 이사장, 홍성표 회장, 강낙원 고문

미동부 한인 최고 골프팀 가린다 뉴욕한인골프협회, 10월16일 단체대항 골프대회 뉴욕한인골프협회(회장 홍성표)는 10월16일 목요일 롱아일랜드 미들아일 랜드 골프클럽에서 제2회 봉황기배 단 체대항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6월 미동부 지역 30개 단체팀 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던 대회가 올해는 40개 팀으로 참가 팀을 확대해 미동부 최고의 명문 대회로 거듭날 예정이다.

롱아일랜드 철도노조 파업 안한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와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노조의 고용 계약 협상이 잠정 타결, 파업을 피 할 수 있게 됐다. 앤드루 쿠모오 주지사 는 17일 노사 양측 대표와 함께 기자회

견을 열고, 수 주간 이어져온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임시 고용계약 주요 합의안은 △기존 LIRR 직원은 향 후 6년6개월에 거쳐 단계적으로 임금을 17% 인상한다 △신규 채용직원은 건강

회장단은“이번 대회는 한 팀 4명의 출 전 선수 중 프로 자격이 있는 선수 1명을 포함할 수 있어 뛰어난 실력의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미동부 최고 수준의 대회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홍성표 회장은“이 대회는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골프대회와는 그 정의와 성 격이 다른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며“각 단체에서 최고의 실력을 뽐내는 대표 골 퍼들이 참여해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를 겨뤄 한인 최고의 자리를 다투는 대회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를 준 비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지난해 30 팀으로 한정했던 대회 규모를 올해부터 40개 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이번 단체대항전에 미동부 지역의 많은 단체 팀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경기방식은 샷건(27홀), 참가 비는 팀(4명) 당 600달러. 참가자격은 미 동부지역의 한인 각 단체 (직능단체, 사 회단체, 동창회, 종교단체, 향우회, 동호 회 등) 골프대표 △문의 : 뉴욕한인골프 협회 646-732-1430, 714-345-9946 사무 총장 박기영, gvtjohnney@hotmail.com <임창규 기자>

보험비용의 4%, 기존 직원의 경우 2% 를 부담한다 △계약없이 일한 지난 4년 간, 평균 2만2천달러 가량으로 계산되 는 임금을 소급 지불한다는 내용이 포 함되어 있다.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 자 파업 강행 시 통근난을 걱정하던 통 근자들과 고갯이 끊길 것을 걱정하던 철도 인근 상인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종합

2014년 7월 1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시론(時論) 세계는 또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로 치닫고 있다. 중동문제가 다시 격화되 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 상황이 실시간 으로 안방에 전달되고 있다. 교전을 중 지시키기 위해서 이집트가 나섰다. 이 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이 스라엘과 팔레스타인게 교전을 중지하 고 서로의 요구조건을 놓고 장기적인 휴전협상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 유대인과 아랍인의 충돌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그리고 토니 블레어 유엔 중동특사가 카이로로 날라 왔다. 하마스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원 래의 목표를 달성한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야후 총리는 중재안을 받아들이겠 다고 했지만 팔레스타인측이 이를 거부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 대변인은“이집트의 중재 안을 이스라엘을 도우려는 장난에 불과 하다” 고 일축했다. 하마스의 중재안 거부는 팔레스타 인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에게 날개를 달 아주었다. 하마스가 휴전안을 거부했다 는 핑계로 이스라엘은 부담없이 가자지

작했다. 중동 분쟁의 시작이다. 유대인 과 아랍인, 이들은 제각기 자신들의 권 리가 도덕적으로 자명하며 신의 뜻에 입각했다고 확고히 생각했다. 양측의 고하고도 타당한 주장과 정의를 위한

중동 문제에 있어서 그 분쟁의 원인, 분쟁의 시시비비와 관계없이 이스라엘 은 영원한 강자다. 군사력으론 팔레스 타인과 이스라엘은 비교대상이 아니다. 사실과 관계없이 이스라엘은 더 도덕적

결론은 이스라엘편이란 것이다. 미국내 유태인들이 국방정책. 외교정책의 예산 권과 인사권을 쥔 연방의회를 튼튼히 점유하고 있는 이유다. ◆ 미주한인들이 해야 할 일 미주한인들은 중동의 분쟁을 어떻 게 보고 이해해야 할까? 각각의 의견과 The 7th Anniversary YOU ARE INVITED 주장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아주 냉 of 정하게 분명한 것은“정의와 평화” 가 Comfort Women Resolution 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공짜가 아니란 거다. 이스라엘이 거기 ɏⰋ⼅ ㄴ⺟⪰⺘ ⻓⿪⭅ ⣒⼬⺌ ⹸ㄴ ⾤ ⢺⺎ ɐ 서 그렇게 강하게 버티는 힘의 근원을 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 (KACE) 볼 줄 알아야 한다. 미국 내 아랍인들이 이제야 그것을 알았다. 미 의회를 상대 WASHINGTON D.C. 로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아랍계 이민자 2014 GALA 들의 처절한 노력을 보고 있노라면 거 의 애처로운 수준이다. 한반도가 중동과 다르지 않다. 우리 한인들도 미국 내 유태계나 아랍계들과 분쟁지역 출신의 소수 이민자란 것으로 HYATT REGENCY WASHINGTON ON CAPITOL HILL Wednesday, July 30, 2014 @ 7:00PM 그 처지가 너무나 유사하다. 이념으로 갈라진 남과 북의 문제가 도무지 돌파 RSVP via info@kace.org or 718-961-4117 구가 보이지도 않는데, 설상가상으로 미주의 한인들이 더 늦기 전에 미국 연방의회에 작용할 수 있는 정치력을 만들어 내야한다. 7월29일부 주변국들의 팽창이 독립국가로서의 주 터 미국 전국의 한인들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모여‘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연다. 한인들은 거 권을 위협해 오고 있는 형국이 되고 말 기서 미국을 움직일 수 있는‘힘’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았다.

재미한인들은 중동분쟁에서 무엇을 보아야 할까

29일 워싱턴에서 연방의회 움직일‘힘’만들자 구를 폭격했다. 뉴욕타임스는 희생자가 거의 민간인이라는 내용으로 불타는 가 자지구를 전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팔 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마치,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 으면 이렇게 공격하겠다는 각본대로 전 쟁을 확대시키고 있는 듯하다. 지난 열흘 동안 팔레스타인의 희생 자가 3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희생자는 어린이와 노약자가 대부분인 민간인들 이다. 정의와 불의가 마주칠 때 비극이 일 어나지만 정의와 정의가 부딪칠 때도 전쟁이 일어난다. 팔레스타인에서 발생 하는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분쟁이 여기 에 해당한다. 유럽에 사는 유대인들은 히틀러의 계획적인 학살의 공포에서 벗 어나기 위해서 자신들의 나라를 팔레스 타인에 건국했다. 팔레스타인의 아랍인 들이 서구 식민주의의 고된 시련을 벗 어나고 그들 스스로 민족적 운명을 재 발견하고 있던 바로 그때다. 팔레스타인에서 유대 민족주의와 아랍 민족주의가 정면으로 부딪치기 시

김동석 <시민참여센터 이사장> 호소 사이의 비극적 충돌은 세월이 지 나도 누그러지지 않는다. 중동지역에서 의 영원한 평화정착은 없어 보인다. 아 랍과 이스라엘의 문제는 역사의 흐름 이외에 다른 방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 다. ◆ 이스라엘은 왜 강할까?

FBI, 인신매매와 전쟁 나서 함정수사까지 동원…4명 체포 미국이‘인신매매와의 전쟁’ 에 나섰 다. 연방수사국(FBI)이 수개월간‘함정 수사’ 까지 벌여 가며 성(性)노예 또는 노동노예를 사려는 세력을 추적해 왔으 며, 최근에는 4명의 미국인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FBI와 피닉스 경찰이 장 기간에 걸친 함정수사 끝에 검거에 성공 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FBI는 우선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노예 거래’조직에 대한 수사를 통해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 었다. 이어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아시아, 히스패닉, 동유럽 출신의 18~26 세 여성들을 경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과정에서 FBI 요원 이라는 사실은 숨겼 으며, 인신매매 경매 조직으로 행세했다. 메일을 보고 관심 을 표출한 사람들에 게는 이들 여성은 납 치됐으며 성 노예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 다는 추가 정보를 알 려줬다.

이고 더 정의에 가깝다. 적어도 미국에 선 그렇다. 시민사회에서는 팔레스타인 의 입장이 더 옹호되고 그들의 인권과 권리가 더 진실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발언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 미국의 입장과 정책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옹 호되는 결론이다. 이번에 발생한 분쟁에서도 다르지 않다. 겉으론 이집트의 중재를 거부한 팔레스타인의 책임이 더 커 보이지만 이집트의 중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평화는 사실 보이지 않는다. 팔레스타 인들은 조상대대로 살아왔고 그래서 지 금도 거기서 살아가고 있는 자신들의 일상을 인정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스 라엘의 봉쇄와 통제로부터 벗어나려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기본(보편적인) 욕 구다. 전쟁을 통해서 획득한 땅에서 승자 로서 위치를 고집하는 것이 틀리거나 억지로 보여지지 않는 이스라엘의 또한 정당한 주장이다. 그래서 거기를 가르 켜“땅과 평화의 맞교환” 이란 말을 하 는 것이다. 여하튼 미국의 변하지 않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돌파구를 만 들려고 애쓰는 한국의 노력이 애처롭 다. 미국 내 유태계들이 그렇게 했듯이 미주한인들이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다. 패권국가 틈바구니의 한국도 사 실과 관계없이 영원한 승자가 되어야 한다. 미주의 한인들이 더 늦기 전에 그 것을 해야 한다. 그 길이 바로 연방의회 에서 정치력을 만들어 내는 일이다. 지 난 십 수 년 동안 우리 한인사회와 시민 찬여센터가 그것을 향해서 진력했다.

7월29일부터 미국 전국의 한인들이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모이는‘한인 풀뿌리 컨퍼런스’ 가 바로 이러한 일의 구체적인 시작이다. 자비로 시간까지 내는 일이 쉽지 않다. 시대정신에 입각한 미주한인들의 지적 진지함에 기대를 걸고 과감하게 내 밀었다. 유태인, 저들은 했는데 우리 한인들이라고 왜 목하겠는가! △‘워싱턴에 모이자’첨여 희망자 는‘시민참여센터(718-961-4117)로 문 의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를 희망한 사람들이 FBI가 만든 가짜 경매 사이트 를 찾았다가 쇠고랑을 찼다. 체포된 남 성 4명 중 1명은 유죄를 인정했으며, 나 머지 3명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무죄 를 주장하는 한 남성의 집에서는 쇠사슬 이 달린 침대와 자물쇠 등이 발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수사가 어린 이들을 상업적인 성 거래로 내모는 범죄 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 했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세 계적으로 2천100만명이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는 노동이나 성매매에 나서고 있 다.

롱아일랜드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스테이시 배 한인 담당 입학 상담관(앞줄 가운데)이 2014년 졸업생 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롱아일랜드 비즈니스 인스티튜트, 졸업식 2년제 직업 전문학교인 롱아일랜드 비즈니스 인스티튜트(LIBI)가18일 퀸 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 극장에서‘2014 학위 수여식’ 을 개최했다. 이날 LIBI학위 수여식에는 코맥 캠 퍼스에서 24명, 플러싱 캠퍼스에서 268 명이 졸업, 총292명의 전문인을 배출됐 다. 학위 수여식에는 모니카 푸트 총장 을 비롯해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 다.

LIBI는 구직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과정이 개설돼 있으며, 학자금 보조혜 택이 주어져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일정 한 자격이 되면 ESL과정도 무료로 배 울 수 있다. 교과과정으로는 응급 치료학과, 호 텔관리학, 경영학과, 의료 사무학과, 회 계학과, 디지털 마케팅학과, 시니어 케 어 관리학, 보건학과, 커뮤니티 통역학 등이 개설돼 있다.

LIBI는1968년에 설립됐으며, 롱아 일랜드 코맥과 플러싱 메인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주소 : 136-18 39TH Ave., 5thFl. Flushing, NY 11354 △웹사이트 : www.libi.edu. △문의 : 718-939-5100(교환 113) <신영주 기자>

뉴욕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 계속 8월21일 뉴저지·9일 필라델피아 ◆…뉴욕총영사관은 8월21일(목) 오 후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뉴저지한인회 관에서 2014년도 제3회 뉴저지 지역 순 회영사 활동을 실시한다. △장소: 뉴저지 한인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 △예약 및 문의: 201-945-9456(뉴저 지한인회) ◆…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아 지 역 동포들을 위한 2014년도 제3회 순회 영사 활동을 8월9일(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실시한다. △장소: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예약 및 문의 : 267-334-0877(필라 델피아 한인회) ◆ 순회 영사 이용 때 준비해야 할 서류 = 이날 접수 가능한 민원은 여권 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등록 및 발급, 병역업무(국외여행허가신청 등), 국적 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 외국민등록, 비자발급 신청 등이다. 전

자여권은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 장소를 방문하여 신청하여야 한다. 다만 신체 적·정신적 질병 또는 장애가 있거나 사고 등으로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입증서류 첨부)와 18세 미만 미성년자 인 경우는 대리인을 통해 여권발급 신 청이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기본적으로 여권과 영주 권(원본과 사본)이 필요하며 여권 신청 시엔 사진 1매,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 증명서와 19.99달러짜리 우표 1장(여권 Express 송부용)이 필요하다. 일반서류 신청시 결과 회송용 0.49달러짜리 우표 2장이 필요하다. 신청 서류 접수가 진행되는 과정에 서 사진 품질 등의 사유로 추가 사진 제 출 요청을 받을 수 있으니 여분의 사진 을 준비해 갈 것. 민원업무별로 구비서 류가 다르므로 보다 자세한 구비서류에 대해서는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www. 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 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646-674-6000) 하면 된다. 신속하고 질서 있는 민원업무 처리 를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여야,세월호특별법 협상계속 여“정략적 목적안돼”vs 야“진상규명 의지없어” 세월호 특별법 처리 등을 위한 7월 임시국회가 오는 21일부터 한 달 일정으로 시작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여야 의 7월 임시회 소집요구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2시 집회 공고를 냈다. 여야는 일단 7월 임시국회 의 문을 열어놓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처리하겠 다는 구상이다. 여야는 당초 지난 16일 본회의 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합 의했지만 핵심쟁점에 대한 이견 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앞으로 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 는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여야의 협상 창구역할을 해왔던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 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 도 일단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실질 적인 조사권을 담보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에 서 단식농성을 하는 상황에서 참 사 100일째를 맞는 오는 24일이 중 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쟁점은 특별법에 따라 구 성될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 여할지 여부다. 새정치연합은 실질적 조사를 위해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수사권 부여가 필수적이라고 주 장하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형 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 이라며 상설특검 발동이나 특임 검사제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하

여  야는 18일 난항 중인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위한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13일 여야 '세월호 사건 조 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이 회의를 하고있는 모습.

며 맞서고 있다. 조사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새 누리당은 여야 추천을 배제하고 3 부 요인(대통령·국회의장·대법 원장) 및 유가족 추천으로 객관적 ·중립적인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 연합은 여야와 유가족이 각각 5명 씩을 추천하는 안을 고수하고 있 다. 여야는 이날 이렇다 할 협상을 하지 못한 채 여론전에 나섰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 은 브리핑에서“새정치연합은 세

월호 참사를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조사위가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시스템 혁신을 위한 정책대안을 만드는 데 집중 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안 마련 에 동참해달라” 고 말했다. 윤 원내대변인은“검경이 총력 을 다해 수사하는 상황에서 위원 회에 수사권을 부여하자는 주장 은 검경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검찰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가중 시키려는 정략적 목적이 아닐 수 없다” 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

인은 브리핑에서“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는데 대한 가족들과 국민 의 실망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새 누리당의 대안없는 반대와 진상 규명 의지가 없음에 실무적 차원 의 TF회의를 이어가는 것은 의미 가 없다는 판단이 있었다” 면서 새 누리당 책임론을 꺼냈다. 박 원내대변인은“새누리당에 국민공개 대토론회 개최를 제안 한다”면서“언론의 생생한 중계 를 통해 국민에게 알리는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쟁점 별 대토론회를 열자” 고 밝혔다.

경기 김포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 ‘무연고’강조하며‘홍철호 띄우기’... 새정치연합“일할 줄 아는 사람 필요해” 야당,“이명박 정권의 실 패한 국정운영에 대해 함 께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 지난 15~17일 19세 이상 남녀 1 천23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의 한 국갤럽 여론조사(95% 신뢰수준 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26%로 전당 대회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린 새누리당(43%)에 17%포인트나 뒤졌다.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7월 첫째 주 31%에서 둘째주 28%로 떨어 진 데 이어 3주 연속 하락세다. 이에 따라“야권연대는 없다” 는 당 차원의 발표에도 수도권 후 보들을 중심으로 정의당 후보들 과의 지역별 연대가 조금씩 검토 되는 분위기다. 김포에 출마한 김

7·30재보궐선거 경기 김포 국회의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18일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관 후보는 YTN라디오‘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승리만을 위한 연대가 아닌 김포의 미래를 위해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면 고민을 해보겠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나가는 여당 후보를 향한 견제 발언도 갈 수록 독해지고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이번 선거에 서 새누리당은 미래가 아니라 과 거로 역주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수원정 임태희 후보, 동작 을 나경원 후보는‘국민 밥상에 쉰 나물을 올린 꼴’ ” 이라고 비난 했다. 김한길 대표도 수원을 백혜 련 후보 지원유세에서“새누리당 의 후보는 소위 MB맨으로 권력 의 편에 서 있던 검사였고, 권력의 편에 선 대변인이었다” 고 말했다. 또“이명박 정권의 실패한 국 정운영에 대해 함께 책임져야 한 다” 고 주장했다.

SATURDAY, JULY 19, 2014

與, 수도권 전선 강화‘지역일꾼론’부각 “김포 김두관 400km 날아온 철새”…野후보들에 맹폭 새누리당은 7·30 재·보궐선 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연 이틀째 수도권 표밭을 훑었다. 특히 18일 오전에는 김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홍철 호 후보가 '지역 맞춤형' 후보임을 집중 부각했다.

16일 홍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 소식에 참석한데 이어 지도부가 이틀 연속 김포를 찾은 것이다. 김포는 그동안 여권 강세 지역 이었지만 인지도가 높은 새정치 민주연합 김두관 후보가 출마한 데다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젊은 층이 대거 유입돼 안심할 수 없다 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구청에서 열린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에서“남북시대가 열리면 거점도 수원정 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 토론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자신 시로 발전할 사통팔달의 잠재력 의 주민자치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있는 김포가 성장이냐 침체냐 중 대 갈림길에 서 있다” 고 말했다. 을 감행했다” 고 비판했다. 여러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데 이어“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 이날 김 대표는 오전에 김포, 웃는 얼굴로 돌아와 국정을 안정 할을 할 힘 있고 능력 있는 후보 오후에는 수원 3개 선거지역을 잇 적으로 잘 이끌려면 김 후보가 당 를 내세웠다” 고 말했다. 따라 찾는 등 온종일 빡빡한 일정 선돼야 한다” 고 말했다. 김두관 후보에 앞서 경남지사 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곧이어 임태희 후보와 수원 영 를 지냈던 김태호 최고위원은“과 김 대표는 김포 양촌읍사무소 통의 고층아파트 단지 내‘알뜰시 거 경남도민의 70%가 당시 김두 에서 주민자치회 간부들과 만나 장’을 찾아서는 200ｍ가량 걸어 관 지사의 중도사퇴를 반대했는 “이번에 김포에 집안 대대로 400 다니며 주민들에게 임 후보를 직 데 자신의 대권 출마 욕심에 사퇴 년간 살아온 가문의 홍 후보를 지 접 소개했다. 했다” 고 비판했다. 역 주민 뜻대로 상향식 공천했으 이어“대통령실장, 노동부장 윤상현 사무총장도“김포는 니 꼭 당선시켜달라” 고 호소했다. 관, 3선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한강의 도시이지 낙동강의 도시 이어 김포 마송장상가 유세에 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할 가 아니기 때문에 김포의 아들이 서는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에 것” 이라고 임지지를 호소했다. 있어야 한다” 면서“야당의 후보 대해“김포와 단 1% 인연도 없는 임 후보는 주민들에게“서울 는 경남 김해에서 김포까지 사람을 내리꽂는 하향식 낙하산 출퇴근하는 분들이 광역버스 입 400km를 날아온 정치 철새” 라고 공천은 잘못으로, 제1야당의 처사 석금지 후 출근전쟁으로 고통받 혹평했다. 는 김포 주민을 무시하는 행위” 라 고 있는데 2층버스를 도입하겠 이와 함께‘권은희 때리기’ 도 고 비판했다. 다” 고 공약을 설명했다. 이어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야 김 대표는 오후엔 김용남 후보 김 대표는 저녁에는 정미경 후 당은 지난해 1년 내내 정쟁에 협 와 함께 수원 팔달구 노인대학을 보가 출마한 수원 권선의 재래시 력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광주 시 방문했다. 장과 대형마트를 찾아 지원 유세 민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공천 김대표는“박 대통령이 최근 를 마무리했다.

수도권 뒤집기 총력…야권연대도‘고민중’ 세월호·인사실패·광역버스·쌀개방 초점…당 지지율 26%로‘뚝’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7·30 재·보궐선거의 전체 승패를 좌 우할 수도권 벨트 공략에 당력을 집중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크게 밀리 는 것으로 나오는 등‘수도권 전 패’위기감이 감돌자 공식선거운 동 개시일인 전날 서울 동작을에 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어 이날 경기 김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왼쪽 두번째 부터 김삼화, 조경태 최고위원, 김한길 공동대표, 김두관 후보, 안철수 공 개최하는 등 연일 수도권 현장을 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찾고 있다. 반격의 포인트는 세월 호 참사, 인사실패, 광역버스 입석 “세월호 참사를 책임지겠다던 총 회 브리핑에서 광역버스 입석금 금지 논란, 그리고 이날 발표된 쌀 리를 유임시키고 말도 안 되는 인 지로 불편을 겪는 수원과 김포 유 시장 전면개방에 맞춰졌다. 사를 거듭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권자들을 겨냥,“박근혜 정부의 김한길 공동대표는 최고위회 박영선 원내대표는“쌀 시장 어설프고 무책임한 정책이 국민 의에서“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전면 개방은 김포 농민의 생계를 을 더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고 있 서는 무엇보다 먼저 세월호 참사 위협하는 것” 이라고 호소했다. 다” 고 말했다. 를 성역없이 진상규명해 진실을 또“농민을 지키는 후보 김두 이어“이 와중에 광역버스 요 밝혀야 한다” 고 했다. 관이냐, 아니냐를 선택해달라” 고 금인상까지 논의한다는 것은 참 그리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말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국 기가 막힐 노릇” 이라고 말했다.

한국Ⅱ

2014년 7월 19일(토요일)

‘쌀시장 개방 반대’ 삭발 투쟁 전농·전여농 농민 요구 무시한 정부 발표 신뢰못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 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가 톨릭농민회 등은 18일 정부의 쌀 관세화(쌀시장 개방) 결정을 비판 하면서 단체 대표의 삭발식을 갖 는 등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8시 30 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 자회견을 열어“정부 발표는 농민 단체의 요구를 모두 무시한 것으 로 한국농정의 참사로 기록될 것” 이라며“관세율을 공개하지 않았 고 고율관세 유지 대책 역시 언제 든 바뀔 여지가 있어 신뢰할 수 없 다” 고 주장했다. 이어“쌀 관세화는 전면 개방 의 시발점으로 처음에는 높은 관 세로 수입쌀 진입을 막아낼 수 있 지만 관세 감축과 철폐 압력을 막 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 다. 이들은 또“여론 수렴과정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방적인 설명 회에 그쳤다”며“이동필 농식품 부 장관이 전날 농민단체들에 오 늘 오전 11시 여의도 식당에서 간 담회를 하자고 통보했는데, 관세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오전 서 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도중 삭발을 한 뒤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화 발표 후에 하는 간담회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불참하겠다” 고밝 혔다. 이들은 정부의 쌀 관세화 브리 핑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께에는 쌀을 뿌리면서 청사 진입을 시도 하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후 김영호 전농 의장과 강다 복 전여농 의장 등 단체 관계자 4 명이 정부 발표에 대한 항의성 삭

발을 하며 투쟁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 장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쌀 산업의 미래 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고도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밝 혔다. 전날부터 청사 앞에서 노숙 농

불법 안마시술소 검·경 명단 무더기 발견 현재 50여명 확인…유착 의혹 전방위 수사 불법적으로 안마시술 소를 운영하던 업주의 수 첩 등에서 전·현직 경찰 관의 이름이 무더기로 나 와 충북경찰청이 크게 술 렁이고 있다.

19일 충북경찰청에 따 르면 최근 무자격 불법 안마시술소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한 업주의 수첩 과 휴대전화에서 현재까 지 50여명의 전·현직 경 찰관은 물론 검찰 직원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발견됐다. 이 수첩은 2008년께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수첩과 휴대전 화에 이름이 올라 있는 전·현직 경찰관과 검찰 직원이 업주와 밀접한 관

계를 맺고 단속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 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찰은 명단에 적힌 경찰 관 모두에게 소명서를 받는 한편 업주의 입을 여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일부 경찰관이 이미 퇴직한 데다 이름과 전화번호 외에는 유

성을 벌인 이들은 정부의 쌀 관세 화 공식 발표를 앞두고 이날 오전 7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와 대외경제장 관회의 시간에 맞춰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농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878명을 대상 으로 벌인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쌀시장 개방에 관해 국민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았 다’ 는 의견이 69.8%에 달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 장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오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쌀 산업의 미래를 위해 관 세화가 불가피하고도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밝혔다. 쌀시장 전면 개방 문제에 대해 서는‘식량주권 문제라서 전면 개 방은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56.3% 로‘더 이상 피할 수 없으므 로 전면 개방해야 한다’ (31.5%)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다고 덧붙였 다.

착 관계를 의심할만한 정보가 전 혀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업주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분석과 금전거래명세 조사 에서도 아무런 의문점을 발견하 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주도 경찰 조사에서“주 변에 경찰과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경찰관의 이 름과 전화번호를 습관처럼 적어 둔 것일 뿐 실제 아무런 관계도 아 니다” 라며 유착 의혹을 부인한 것 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에서 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한 경찰관은“해당 업주가 이 름과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냈 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일방적으 로 이름이 나왔다는 이유로 죄인 취급을 받는 것 같아 억울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충북경찰청의 한 관 계자는“단속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사항은 없다” 며“한 점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 겠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낱장의‘피살 재력가’장부…의문 부호도 1쪽에 한달치 기록…깨알같은 글씨로 지출내역과 액수 적어 피살된 재력가 송모(67)씨의 ‘A’나‘C’ 등 의미를 알 수 없 금전출납 장부가 낱장으로 뜯겼 는 알파벳이 대문자로 적혀 있다. 다가 다시 묶인 것으로 추정할 수 송씨 각 지출과 관련한 등급 있는 흔적이 발견돼 의문이 커지 등을 표기해놓은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지만, 송씨가 이미 숨진 뒤여서 검 18일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 찰이 알파벳의 의미를 파악할 수 호 본부장)에 따르면 송씨는 2006 있을지는 미지수다. 년 7월부터 피살 직전이 지난 3월 검찰 관계자는“알파벳이 정 1일까지 금전출납 장부인‘매일 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인 기록부’ 를 작성했다. 되지 않았다” 며“본인만 알 수 있 이 장부의 겉표지 왼쪽 면에는 는 특정한 코드로 보고 살펴보고 각 장을 뜯어냈다가 다시 스테이 있다” 고 말했다. 플러로 고정시킨 흔적이 남아 있 장부는 또 수정액으로 지우거 다. 나 줄로 그어놓은 부분이 상당히 검찰 관계자는“스테이플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가 처 비교적 새것이어서 최근에 누군 음 기록할 때부터 수정한 부분과 가 훼손했다가 다시 묶은 것으로 아들이 살인교사 사건이 불거진 추정되지만 언제 누가 이렇게 했 이후 훼손한 부분이 섞여 있어 이 는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 를 가려내는 작업도 만만치 않아 다” 고 말했다. 보인다. 이 장부는 송씨의 아들이 살인 감찰본부는“이 매일기록부 교사 사건이 불거진 뒤 일부 내용 내용 중 수정액으로 지워진 부분 을 수정액으로 지우고 별지를 떼 이 꽤 많이 있다” 며“지워진 부분 낸 상태에서 제출한 것이다. 중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A 별지는 사람별로 지출 내역을 검사의 이름이 있는지, 정확히 누 따로 정리해 놓은 것으로 장부 맨 구의 이름이 몇 차례 지워졌는지 마지막 부분에 붙어 있었던 것으 는 과학적 방법으로 확인해야 한 로 알려졌다. 다” 고 말했다. 검찰은 이 장부의 훼손 여부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DFC 등을 확인하기 위해 원본을 처음 )에 감정을 맡길 수 있다는 점을 복사해 만든 사본과의 대조작업 시사한 것이다. 등을 벌이고 있다. 감찰본부는 다만“해당 장부 이 장부를 둘러싼 의문은 이뿐 는 대검에서 압수한 것이 아니라 만이 아니다. 날짜별 지출 내역과 DFC에 감정을 맡길지 여부는 남 액수가 기록된 칸의 끝 부분에 부지검에서 판단할 사안” 이라고

말했다. ◆ 장부 어떻게 구성됐나 = 송 씨의 금전출납 장부는 A4용지보 다 조금 작은 일반 공책에 작성된 것이다. 베이지색 겉표지에는 매 직으로‘매일기록부’라고 적혀 있다. 이 장부에는 각 쪽에 한달치 분량의 금전지출 내역이 기록돼 있다. 별지를 제외하면 전체가 91 쪽, 45장 분량이다. 송씨는 1쪽마다 세로로 3줄을 그어 4칸으로 나누고 첫 번째 칸 에는 1일부터 31일까지 날짜를, 각 날짜 옆의 두 번째 칸에는 구 체적인 지출내역과 액수를 기록 했다. 깨알 같은 글씨로 돈을 지출한 명목이나 돈을 건넨 사람의 이름 을 적은 뒤 그 위에 아라비아 숫 자로 액수를 적은 것이다. 예를 들면, 홍길동이라는 이름 위에 50 만원을 아라비아 숫자로 적어놓 거나 월급이라는 글씨 위에 액수 를 아라비아 숫자로 적는 식이다. 그리고 이 칸의 맨 끝 부분에 는 A나 C 같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알파벳이 대문자로 적혀 있다. 세 번째 칸에는 해당일에 지출 한 금액의 합이 아라비아 숫자로 만 적혀 있다. 비고란에 해당하는 맨 마지막 칸에는‘OO의료원 2시10분 예 약’ 처럼 해당 날짜에서 꼭 기억해 야 할 특이사항이 적혀 있다.

팔수록 콸콸…해운업계 비리, 검찰 25명 기소 보조금 부정, 엉터리 점검 등 여객선 출항 전 점검보고서 허 위 기재, 유류세 보조금 부정 수급 등 각종 부조리에 연루된 해운업 계 관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관피아 척 결 특별수사팀(팀장 민기호 부장 검사)은 18일 해운업계의 구조적 비리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25명(7 명 구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류세 보조금을 부정 하게 받은 해운업체와 이를 도운 유류 공급업체 관계자 6명을 사 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 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 소했다. 해운업체 관계자들은 유류 공

급업체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 석유류 인수증 등을 넘겨받아 1천 300만~13억원대의 유류세 보조금 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사이에는 비리를 폭로할 것처럼 협박해 수억원을 뜯고 뜯 기는 이전투구가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출항 전 점검보고서 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업무방해) 로 한국해운조합 여수지부 소속 운항관리자 4명을 불구속 기소하 고 2명을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7 일까지 170~360회에 걸쳐 승선 인 원 등 주요 사항이 공란으로 된 출항 전 점검보고서를 확인한 것

처럼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고서는 여객선 출항 전에 선 장이 정원과 현원, 화물·컨테이 너·자동차 등 적재량, 구명시설 상태 등 항목을 점검해 제출하면 운항관리자들이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운항관리자들은 일부 주요항목이 공란으로 된 보고서 에 서명하고 출항 후 여객선 측에 서 유선으로 불러주는 대로 점검 내용을 기재했다고 검찰은 설명 했다. 엉터리 점검은 세월호와 큰 차 이가 없었고 세월호 참사 뒤에도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해양오염 방제작업 편 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업체로부 터 3천3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로 여수 해경 직원 1명도 구속 기소됐다.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19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