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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8, 2014

<제28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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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8일 금요일

말레이시아 여객기 우크라서 미사일 피격 298명 전원사망… 한국인 탑승 여부 불명 반군 장악지역 상공서 피격… 우크라 정부군-반군 책임 공방

한때 비

7월 18일(금) 최고 83도 최저 67도

구름 많음

7월 19일(토) 최고 83도 최저 67도

맑음

7월 20일(일) 최고 81도 최저 67도

7월 18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에 맞은 뒤 추락해 승객 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민간 여객기가 격추돼 발생한 사망 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은 서로 미사일 발사 책임을 미루고 있다. ▶관련 특집 B7면 ◆ 추락 경위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 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 시아항공 MH17편이 현지시간으로 이 날 5시15분 고도 1만ｍ 상공에서 관제탑 과 교신이 끊긴 후 우크라이나 동부 도 네츠크주 샤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했 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여객기가 미사일 에 피격된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탑승자 298명은 전원 사망했다. KLM네덜란드 항공과 공동운항협정을 맺고 운항하던 여객기라 네덜란드인 사망자가 154명으 로 최대였으며 말레이시아와 호주 등 최 소 9개 국적의 승객들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탑승객은 295명으로 알 려졌으나 아기 3명이 추가되면서 총 298 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 미확인 승객 41명 중 한국인 승 객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 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일단 해당 항 공노선에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에 하나의 사태에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 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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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주 출신 연방상원의원.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 777 여객기 추락 현장.

중” 이라고 말했다. ◆ 추락 현장 =기체는 추락한 뒤 산 산조각이 난 채로 검게 불탔으며 현장에 서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 손된 시신이 상당수 발견됐다. 추락 현 장 주변은 물론 수㎞ 반경까지 시신과 기체 잔해가 흩어져 참혹한 상황이라고 AFP통신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피격 여객기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안전하다 고 판단한 정상 경로로 비행하고 있었다 면서 사고 직후 유럽 운항기에 기존의 경로를 우회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누구 소행 인가? = 우크라이나 정

부군과 동부의 친러시아 반군은 상대방 의 미사일에 여객기가 격추된 것이라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페트로 포로 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정부군은 이날 공중 목표물을 향해 어떤 공격도 하지 않았고 이 비극을 저지른 자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 이라면서 반군을 겨 냥했다. 반군 측은“정부군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 이라면서“우리는 미사일 발 사 시스템이 있더라도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고 반박했다. 반군이 여객 기를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로 오인 해 격추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미국의 반응 = 미국 정보당국은

“장기적 노동력 부족 대책 시급” 백악관 자문위 보고서, 이민법 개혁 거듭 촉구 미국의 노동 인구 감소가 장기적으 로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소이기 때 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백악관 경 제자문위원회가 17일 촉구했다. 자문위는 이날 낸‘2007년 이후 노동 참여율: 원인과 정책 시사점’ 이란 제목 의 53쪽 분량 보고서에서 이같이 촉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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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이민법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 했다. 보고서는“장기적으로 (미국의) 노동 력 증가 폭이 고용률 증가를 밑돌 전망” 이라면서“이것이 생산성 저하와 맞물 리면서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미국의

노동 참여율이 약 40년 사이 최저 수준 이라면서‘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장 기 실업자 증가를 주요 이유로 지적했 다. 자문위는 노동 참여율을 높이려면 이민법 개혁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통해 불법 이민을 양성화하면 2023년까지 노

여객기가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 시스템인‘부크’ (Buk)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 나 미국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여 객기 피격 사건에 대해‘끔찍한 비극’ 이 라며 사건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 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ICAO와 네덜란 드, 말레이시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사 고 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반군 도 일시 휴전을 하고 국제조사단의 사고 현장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동력의 5%에 해당하는 600만 명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미 의회예산국 (CBO)이 전망했음을 상기시켰다. 보고서는 외국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GDP 증가와 적자 감축, 그리고 사회보장 지급 능력 강화 등 여 러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문 위는 미국의 사회보장 지급 능력이 지금 추세로 가면 2032년에 고갈될 것으로 관 측된다고 경고했다. 제이슨 퍼먼 경제자문위원장도 지난 5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임금 상승과 노동 인력을 늘려 성장을 촉진하 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저지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 日 집단자위권 행사 정책 칭찬 한인들 섭섭“친한파인줄 알았는데…”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상원의 원 4명이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 인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의 정책을 칭찬했다고 교도통신이 17 일 보도했다.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민주·뉴저지)과 밥 코커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등 민주·공화당 상원의원 4명은 15일 아베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 서“일본의 안보·외교·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려는, 특히 집단 자위권 문제 에 대한 아베 총리의 노력을 높이 산다” 고 밝혔다. 이들은“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 보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미일 동 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며“일 본의 유연성 확대가 양국 동맹관계에 상당한 이득을 가져올 것” 이라고 내다 봤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과거를 뒤로하 고 현재 양국과 주변 지역이 직면한 공 통의 중대한 도전들에 대해 협력해 대 처할 것으로 희망하며 믿고 있다” 고말

했다. 아베 총리 내각은 지난 1일 집단자위 권 행사가 용인된다는 새로운 헌법 해 석을 채택,‘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 로 전환했다. 집단 자위권은 동맹국 등 타 국에 대한 공격을 자국에 대한 공격으 로 간주해 반격하는 권리다.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은 우려를 표명하며 일본의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 움직임을 비판해왔으나, 미국 정부는 집단자위권 행사 추진을 환영한 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식 발표하는 등 찬성의 뜻을 밝혔다.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들은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에 대해‘친 한파’ 로 분류 호감을 보여오고 있다. 메넨데즈 의원은 올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로이 조 후보를 적 극 지지하고 있으며, 로이 조 후보를 위 해 선거 후원금 5천달러를 기부 했다. 이런 연유로 한인사회는 이번 메넨데즈 상원의원의 아베 지지 발언에 의아해 하며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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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JULY 18, 2014

한인들이 후원만 잘하면 한인 세 후보 모두“당선”

로이 조 연방하원의원 후보는 17일 후원의 밤에서“어떤 한인 후원자 분께서 편지 봉투에 후원금 20달 러 함께 써주셨던‘우리는 로이 조 너를 믿는다. 너는 꼭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힘껏 싸우라’는 한글 편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승진 후보를 돕기 위한 골프대회가 17일 오후 1시 롱아일랜드에 있는 미들랜드 골프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한인사회, 정 후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의 힘 미국에 보여주자” “공 잘 맞는 것 보니 정후보 승리” 로이 조 후원의 밤‘한 마음’ 정승진 후보 후원 골프대회“굿샷” 로이 조 연방하원 뉴저지 제5선거구 민주당 후보를 위한 뉴욕한인 후원의 밤 행사가 17일 오후 7시부터 50여명의 후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러싱 대동 연회장에서 열렸다.

11월 4일에 있을 중간선거의 승리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위해 개최된 이 행 사의 주최자인 권태진 전 뉴욕한인변호 사협회장(목사)은“미국에 이민와서 살 고 있는 많은 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한인을 포함한 소수 이민자 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앞장 설 다수의 정치인이 배출되어야 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권태진 목사는 이어“백년을 넘은 한 인 이민사 속에 지난 30~40여년 전부터 급격히 성장해 온 한인 이민자 2세들이 본격적으로 미국 본류 사회에 깊숙이 파고들며 그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고 소개하고“로이 조 후보는 이제 서른이 갓 넘은 젊은 한인 청년 정치인으로 우 리의 2세이고 우리의 미래다. 로이 조 후보가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능력 있는 정치가로 연방의회에 진출해 야 한다는 것이 시대적 사명임은 분명 하고, 우리가 로이 조 후보를 후원해야 하는 이유다” 라며 성원을 당부했다.

로이 조 후보는“지금 이 자리에 서 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처음 출마한다고 발표했을 때 주위의 많은 정치인들이‘로이 그 자리에 앉아’ ‘아 직은 때가 아냐’ ‘지금 나서는 것은 정 치적 자살행위야’ ‘넌 겨우 코리안 아메 리칸에 불과해’ 라는 말로 의욕을 꺾기 도 했다” 고 말문을 열며“하지만 난 그 런 말들을 들었음에도 용기를 내어 소 수 이민자들과 소수 민족 커뮤니티 또 스몰 비지니스를 하는 많은 시민 유권 자를 위해 싸우기 위해 당당히 일어섰 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로이 조 후보는 이어“이제는 저를 평가절하했던 동료들이‘너의 용기가 부럽다’ ‘정말 놀라운 능력과 자신감에 격려를 보낸다’ 고 말하고 있다” 고 자신 감을 피력하고“어떤 한인 후원자 분께 서 편지 봉투 속에 후원금 20달러와 함 께 써주셨던‘우리는 로이 조 너를 믿는 다. 너는 꼭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힘껏 싸우라’ 는 한글 편지가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한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말씀드 리고 싶다. 여러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11월4일에 있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 고 말했다. <임창규 기자>

처방약 보험 혜택 신청 도와줘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처방약 혜택 비용이 계속해서 인상 되고 있는 가운데‘유나이티드 헬스케 어’ 는 뉴욕주 노년층을 위한‘처방약 보 험 혜택 프로그램(EPIC)’ 과‘메디케어 파트 D 추가 보조’ 에 관련된 신청을 돕 고 있다.

‘EPIC’ 는 뉴욕주정부 후원으로 이 뤄지며, 어른신들이 처방약을 구입할 때 해당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뉴욕주는 올 4월1일부로 ’ EPIC’의 수혜 자격 기준을 완화해 독신은 7만5천 달러, 부부는 10만 달러까지 혜택을 받 을 수 있다. 소득에는 사회보장연금, 은퇴 연금, 집세 소득, IRA, 급여, 사업 소득 또는

손실, 양도소득, 이자, 주식 배당 등이 포함되며, 주택이나 자동차와 같은 자 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뉴욕주는 지난해부터EPIC 의 가입비 플랜과 회원 부담 플랜을 다시 시작해 이에 따른 다양한 지원을 제공 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한된 수입과 자산을 가 진 메디케어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메 디케어 처방약(파트 D) 추가 보조 경우 의 경우 월 보험료, 연간 회원 부담액, 처방약 등에 대해 지원이 제공되며, 이 에 따른 자격은 독신 경우 연소득 1만 7 천 5백 여 달러 미만, 부부는 2만 3천 600 여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유나이티드 헬 스케어’ 로 문의할 수 있다. △문의 전화 : 1-888-201-4746

뉴욕주상원의원 제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를 돕기 위한 골프대회가 17일 오후 1시 롱아일 랜드에 있는 미들랜드 골프장에서 열렸 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가 민주평 통 뉴욕협의회,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등 각단체와 함께 마련한 골프대회에는 3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정후보 후원 기금을 냈다. 이날 대회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회비는 무료로 하고 대신 참가자 각자 가 성의껏 후원금을 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올 선거에 한인사회는 황금의 기회를 맞이했다. 후보도 적격이고, 미국의 정치·사회 분위기도 현역의원들은 물갈이 해야한

다는 의향이 강하다. 그 위에 우리 한인 사회가 한인 후보들을 효율적으로 후원 만 한다면 얼마든지 당선이 가능하다” 고 입을 모았다. 정승진 후보는 이 자리에서“미국에 서의 소수민족 이민자 사회가 살 길은 정치력 신장 뿐이다. 한인사회의 성원 에 힘입어 이번 선거에서 꼭 이겨 의회 에 진출하여 미국과 누욕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 고 약속 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영태 평통위 원은“골프대회의 뜻이 좋으니 공이 쭉 쭉 제대로 뻗어갔다. 공이 시원하게 날 아가는 것을 보니 정후보와 한인사회에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 이라고 말했 다.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성교육’ 한미정신건강협회, 8월6일 부모 위한 워크샵 한미정신건강협회 (KABHA, Korean American Behavioral Health Association) 발달장애위원회 와 학부모 모임은 8월6일(수) 오후 7시 협회 사무실(163-07 Depot Road, Flushing, NY 11746)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과 교육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부모 님과 보호자를 위한 워크샵: 발달장애 청소년과 성인의 성 교육’ 으로 강사는 바브라 핀씨 (LMSW, YAI, YAI 발달장애 성교육 담당자). 이번 워크샵 은 한인사회 기관로서는 처음 으로, 보호자들를 대상으로 발 ‘워크샵을 알리는 광고. 달장애 자녀의 성교육 및 안전 을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 이다. 강의내용은 한국어로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협회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 청소년과 성인들의 올바른 성교육과 안전, 학대 방지를 위해 본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해야 한다. 등록은 전화 917-697-4114로 문자 메시지, 또는 이메일 Kabhadd@gmail.com으로 성함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문의: Dr. Young Seh Bae (917-715-5516)

주하원의원 재선 나선 론 김 인턴과 함께 새 정책개발 분주 뉴욕주 하원의원 제40선거구에서 재선을 노리는 론 김 주하원의원은 15일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인턴학생 15명과 함께‘커뮤니티를 위한 연구’프로젝트에 대해 논의 했다. 인턴학생들은 지역구 내 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학을 이용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정책개발 등 팀을 나눠 주제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론 김 의원 사무실>

17일 대뉴욕지구강원도민회 초청으로 학생들이 뉴욕을 방문했다. 학생들과 도민회 관계자들이 플러 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린 환영식 후 자리를 함께 했다.

강원도민회, 강원도 우수학생들 초청… 뉴욕 관광 대뉴욕지구강원도민회(회장 박용 태) 초청으로 강원도의 우수학생들이 뉴욕을 방문했다.

17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는 이 들 학생들을 맞는 환영식이 마련됐다. 이날 뉴욕에 방문한 인원은 인솔자 1명 과 5명의 학생들로 17일 뉴욕에 도착해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뉴욕에 머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강원도 우수 학생 초청 관광 및 명문 대학 탐방 행 사’ 는 매년 강원도민회와 평창향우회의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용태 강원도민회장은“초청된 학 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품행이 바른 학생들이라며, 이들이 이번 뉴욕 방문

을 통해 미래에 보다 큰 꿈을 꿔주길 바 란다” 고 말했다. 학생들은 뉴욕에 있는 동안 도민회 회원 집에서 지내며 뉴욕 시내와 워싱 턴 DC, 아이비리그 대학, 나이아가라 폭포 등을 둘러본다. 정규민(양구고 2년) 학생은“타임스 퀘어와 유엔에 가는 것이 너무나 기다 려진다며, 이번 방문이 꿈인 외교관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신영(간동고 1년) 학생도“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방문한다는 기대감에 모든 것들이 설렌다” 며, 많이 보고 배우 고 느끼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종합

2014년 7월 18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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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야차, 얼쑤!”뉴욕한국국악원의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경화 이사장 초청 진도북춤 연수회에 서 이경화 교수(앞줄 가운데)가 학생들에게 진도북춤을 가르치고 있다.

자연미 넘치는 진도북춤 극치 전수 이경화 선생 연수회 성료“미국에 국악 단단히 심자”

생명 유지용 튜브를 부착한 소피아의 생전 사진(왼쪽)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네티즌이 튜브 제거 등 포토샵 작업을 해서 보내온 사진(오른쪽).

이 아름다운 세상… “튜브 뗀 딸 얼굴 보고파”아버지소원 성취

불치병자 집 찾아와 12만8천달러 전달

딸 사연 올리자 누리꾼들 수정된 사진보내

신분 가린 자선가, 봉투만 주고 사라져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린 딸의 온전 한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보고 싶어하는 미국 아버지의 소원을 전세계 누리꾼들 이 들어줬다. 오하이오주에 사는 네이던 스테플씨 는 지난 10일 생후 6주 된 딸 소피아를 잃었다. 5월30일 태어난 소피아는 간혈 관종 진단을 받고 생명 유지를 위한 각 종 튜브를 부착한 채 병원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다 세상을 떠났다. 스테플씨에게 남은 것은 딸의 사진 이었다. 사진 속 소피아는 작은 얼굴에 호흡용 튜브를 부착한 채 눈을 동그랗 게 뜨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소피아가 깨어 있던 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사진은 스테플씨가 가 장 좋아하는 사진이었다. 사진으로나마 튜브를 뗀 딸의 얼굴 을 보고 싶었던 스테플씨는 지난 13일 SNS ‘레딧’(Reddit)에 글을 올렸다. 그 글은“제 딸이 어린이 병원에서 오랜

투병생활을 한 끝에 최근 세상을 떠났 습니다. 제 딸은 평생을 병원에서 보냈 기 때문에 저희는 튜브를 뗀 딸의 사진 한 장 가질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 이 튜 브들을 없애주실 수 있을까요” 라는 내 용이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토샵 으로 튜브를 제거한 소피아의 사진과 그림을 보내왔다. 스테플씨가 지금까지 받은 사진과 그림은 100장이 넘는다. 스테플씨는 16일 CNN방송과의 전 화 인터뷰에서“전세계 각국에서 사진 등을 받고 있다” 며“우리 가족은 이 기 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테플씨 부부는 많은 사람의 관심 덕분에 5살, 3살 난 아들들에게 동생 소 피아의 죽음에 대해 설명하는 데 도움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플씨의 누 이는 소피아의 이야기가 단지 병원에서 끝난 것이 아닌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고 말했다고 스테플씨는 전했다.

신형 쏘나타,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 신형 쏘나타가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 험협회(IIHS)가 17일 발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신형 쏘나타가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TSP+)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제네시스가 얼마 전 같은 시험에서 모든 항목 만점을 받은 데 이어 현대차 는 이로써 최근 출시한 2개 신차 모두 최 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신형 쏘나타는 전면 충돌테스트, 측 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안전도 테스트 등 4개 항목에서‘우 수(Good)’등급을 받았고, 차량을 시속 64㎞로 몰고 1.5m 높이의 단단한 벽에 부딪히게 한 뒤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 (Acceptable)’등급을 획득했다. 또 충 돌회피장치 평가에서는 기초(Basic) 등 급을 받았다.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신형 쏘 나타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신 형 쏘나타는 차체 강성을 높이고 7에어 백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 용했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6월부터 미국에 서 본격적으로 팔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충돌테스트 결과 가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한편, 1959년 설립된 IIHS는 미국 내 80여개 보험사가 가입한 비영리 단 체로, 현지 출시된 차량의 안전 시험 을 실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불치병에 걸린 40대 여 성을 찾아와 거액의 치료비가 든 봉투 를 주고 홀연히 사라진 얼굴 없는 자선 가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CTV에 따르면 피부경화증을 앓으면서도 치료비가 없어 애를 태우던 스테파니 헤들리(48ㆍ여)씨는 자신의 집으로 직접 찾아와 거액의 수표를 남 기고 간 익명 자선가의 온정으로 미국 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 게 됐다. 홀로 네 자녀를 키워온‘싱글맘’ 인 헤들리씨는 12년 전 전신 피부경화증 진 단을 받은 뒤 피부와 혈관, 내장 기관이 딱딱하게 굳어가 그대로 가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어려운 형 편에 손을 쓸 수 없었다. 최근에는 유일한 희망으로 미국에서 시험 단계의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12만5천 달러 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생

각 끝에 그는 자신의 처지를 소셜미디 어 망에 공개하고 성금 모금에 나섰고 얼마 되지 않은 3일 행운이 찾아왔다.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운동모자에 선글라스를 쓰고 상의 지퍼 를 목까지 잔뜩 올린 한 남자가 서 있었 다.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봉투 하나를 헤 들리씨에게 내밀고는 사라졌다.“신의 은총을 빕니다” 라고 답례하는 헤들리씨 에게 그는 활짝 웃어 보이기만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떠난 뒤 열어본 봉투 속에는 12만8천 캐나다달러가 적힌 수 표가 들어 있었다. 헤들리씨는“순간 왈칵 울음이 터져 울다가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고당 시의 감격을 떠올렸다. 한참을 함께 울 던 그의 딸은“이 종이 한 장에 엄마의 생명이 실려있다”며 기뻐했다고 전했 다. 헤들리씨는 9월22일 줄기세포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미국 시카 고로 떠난다.

박병천류 진도북춤보존회 이경화 이 사장 초청 진도북춤 연수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플러싱에 있는 뉴욕한국원(원 장 박윤숙)에서 열렸다. 이경화 교수는“무용가(예술가)는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색깔을 낼 줄 알 아야 된다. 진도북춤의 키포인트는‘갈 까말까, 줬다뺐었다, 대삼소삼’등에 있 다” 며“1980년부터 박병천 선생님 진도 북춤을 사사받았는데 7년전 선생님과 함께 국립극장 무대에 서서야 진도북춤 의 진수를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진도북춤은 농사 짓 는 것을 놀이로 만든 동작, 바다에서 휘 청거리는 동작, 골목대장, 개구장이 동 작, 새끼 꼬는 특유의 동작과‘꼭지장 단’ 이 절정을 이루는 정중동의 미학으 로 승화시켰다” 고 소개하고“진도북춤 을 출 때 상체는 힘을 빼고 다리 근육이 강해야 한다. 기본 동작 가락은 자진모 리로 시작하여 굿거리, 동 살풀이, 휘몰 이, 다시 굿거리 인사채(기승전결)로 끝 을 맺는다” 고 상세하게 동작을 설명했 다. 이 교수는“세계의 중심지 뉴욕에서 첫 워크샵을 여니 가슴 뿌듯하다. 특히

학부모들이 미국에서 자라는 어린 자녀 들에게 국악사랑을 통한 예의범절과 미 풍양속 등으로 우리문화를 가르치는 열 성에 감동했다. 앞으로 계속 연구하는 자세로 국악의 세계화와 평화에 이바지 하겠다” 고 말했다. 박윤숙 원장은“세계한국국악경연 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나자마자 3박4일 동안 이경화 교수님을 모시고 박병천류 진도북춤연수회를 가지니 기쁘다. 학생 들이 국악을 배우면서 공부도 잘해서 명문대학에 입학하니 장하다. 선후배들 이 협심하여 박병천류 진도북춤의 마인 드를 터득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 전파 와 세계 지도자 상을 가꾸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경화 교수는 사단법인 오연문화예 술원 이사장, (사)박병천류 진도북춤 보 존회 이사장, 대통령상 수상, 북경무용 대학 객좌교수, 중국 중앙민족대학 객 좌교수, 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 수자,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서울예술단 이사, 86년 아시안 게임 개 막식, 88올림픽 폐막식, 2002년 한일 월 드컵 개막식‘누리북’안무 와 43개국 300여 도시 순회 공연을 했다.

개 학대범에 징역 10년 선고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트럭에 매 달고 도로를 질주한 중년 남성이 중형 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순회법원은 동 물학대와 상습 교통신호 위반 혐의로 체포된 로저 오언스에게 법정최고형인 징역 10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그 린빌뉴스와 AP통신이 보도했다. 자동차 정비공인 오언스는 지난해 11월 강아지를 트럭 뒤에 매단 채 1.5㎞ 를 빠른 속도로 주행해 중상을 입힌 혐 의다. 개는 다리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 근 육과 뼈가 드러난 처참한 몰골로 도롯 가에 버려졌으나 한 동물구호요원의 도

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후‘안드라 그레이스’ 란 새 이름 을 얻은 이 개는 자신을 살린 구호요원 에게 입양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 다. ‘그레이스’ 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1만6천달러의 성금을 모 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오언스의 국선 변호사인 엘리자베스 프라이스는“의뢰인은 한평생 개를 돌 본 사람인데 그날따라 술을 많이 마셔 제정신이 아니었다” 며“개를 도로에 유 기한 것은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공포 에 질렸기 때문” 이라고 해명했으나 중 형을 피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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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8, 2014

박 대통령“국가적폐 뿌리뽑아야” 신임 각료에 당부… 신임 장관 5명과 국정원장, 서울대총장 등에 임명장 수여

“투표참여하세요”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17일 대전선거관리위원회 투표홍보단이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시장 앞에서 시민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 격전지 김포서‘정면 충돌’ 새누리“김두관, 낙하산 공천”…‘권은희 때리기’계속 새정연“박 대통령이 답해야”… 세월호 특별법 난항 부각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신임 장 차관(급)들에게“약도 먹다 끊으 면 내성만 키워 시작하지 않은 것 만 못하듯 국가의 적폐도 완전히 뿌리를 뽑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야 한다” 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부 장관을 비롯한 신임 장관 5명 과 역시 장관급인 이병기 신임 국 가정보원장, 성낙인 신임 서울대 총장, 차관급 4명 등에게 임명장 을 수여한 뒤 간담회에서“국가혁 신 과제들을 수행하는데 열성이 필요하다” 며 이같이 밝혔다고 민 경욱 대변인이 전했다. 또 2기 내각이 출범하는 현재 우리는 중심과 방향을 잘 잡아 정 성을 다해 매진하지 않으면 안 되 는 기로에 서 있다” 며“하루하루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뒤 최경환 경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 께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역사를 만들고, 우리의 노력이 역 씨를 살려 경제재도약의 발판으 사에 기록된다는 생각으로 최선 로 삼고, 국가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월호 특별법이 국회에서 처리 글사건 수사외압 당사자로 지목 을 다해 소임을 수행해 달라”고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되지 못하는 것을 집중 부각하는 됐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당부했다.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임 한편, 이번 선거를‘과거’ 의 새누 1,2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것을 박 대통령은“특히 경제의 불 해야 한다”며“비정상의 정상화 리당과‘미래’ 의 새정치연합 간 거론하며 권은희 후보에 대해“그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경찰관은 꼼짝없이 위증 처벌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장 받을 수밖에 없다. 용서를 받아서 최고위에서 새정치연합 김두관 도 안된다” 면서 이른바‘권은희 후보에 대해“김포와 인연이 단 때리기’ 를 통한 공세에 나섰다.

1%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하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 고“선거를 위해 김포에 온 사람 는 현장 최고위에서“세월호 참사 새누리“사법체계 근간 훼손 안돼”vs 새정연“새누리 결단 없으면 논의 중단” 을 뽑을지, 김포를 위해 선거에 나 의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 온 사람을 뽑을지 현명한 판단을 별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데 해주기 바란다” 면서 새누리당 홍 집권세력이 그것을 거부한다” 며 두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팽팽해 여야, 임시국회 18일 재소집… 조사위 수사권 부여 최대 쟁점 철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이에 대해 특별법 통과는 이달을 넘길 것이 다. 같은 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답해야 한다” 면서 박 대통령에 대 여야가 합의했던 6월 임시국회 법 TF(태스크포스)’ 도 쟁점에 평 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두관 후보에 대해 지역연고가 한 압박에 나섰다. 회기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무 행선을 달리자 여야는 이날 오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안의 심 없는“낙하산 공천” 이라며“김 후 안철수 공동대표는“대통령과 산됐다. 예정됐던 회의를 취소하고 각각 각성을 고려해 국회 국정조사에 보가 잿밥에만 마음에 있는 것 아 정부·여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여야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활동 종료를 선언하고 책임 공방 서의 증인 동행명령권에 더해 수 니냐. 잿밥에 마음이 없길 바란 아니라 과거의 대한민국을 지키 17일까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을 벌였다. 이로써 그동안 잠정 합 사권까지 부여할 것을 요구하고 다” 고 날을 세웠다. 려 한다” 며“이번 선거는 과거에 설치되는 진상조사위의 수사권 의안도 원점으로 돌아갔고, 세월 있지만, 새누리당은 수사권까지 부여와 위원 추천 방식 등 핵심 쟁 호 특별법의 처리는 7월 국회로 는 줄 수 없다며 완강히 반대하는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정원 댓 머무르려는 새누리당과 미래로 점에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 이월될 전망이다.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려는 새정치연합과의 대 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간‘4자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사법 결”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통령 문체부장관 지명 주목… 김정기 유력 박영선 원내대표는“새누리당 통령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 회담’개최 계획도 당장은 없는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수사권 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청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상설 특검을 발동하거나 특 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서 드 와대 회동에서 이번 임시국회에 이에 따라 여야는 18일 임시국 임검사를 임명하자는 입장인 반 러날 사실이 두렵고 무조건 청와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관이 공석으로 남은 교육부와 문 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으나 결 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내주부 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특수사법 대를 지키겠다는 생각뿐이다. 유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 체부 가운데 교육부는 신임 장관 국 지키지 못한 것이다. 터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논 경찰권을 둠으로써 여당의 우려 가족과 국민은 안중에 없다”며 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17일 알려 후보로 새누리당 전 대표를 지낸 양당 의원으로 구성된‘세월호 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조사도 졌다.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자 황우여 의원이 지명됐지만 문체 “대통령이 특별법 통과 약속을 지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 특히 7·30 재·보궐선거를 앞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켜야 한다” 고 촉구했다. 질논란에 휩싸인 정성근 전 장관 부는 장관 후보를 지명하지 않아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이어 이날 행정공백 장기화가 우려돼왔다. 유진룡 장관의 면직을 결정한 지 새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 하루 만에 후임 장관 후보를 신속 정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게임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추가 하게 발표하기로 한 것은 국정 공 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김 교수는 언론중재위원과 한 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있다”면서“앞으로 추가 접촉을 북한, 선수단·응원단 350명씩 파견 제안…‘편의 제공’요구 보인다. 국언론학회 회장, 방송통신위원 검토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미완성이지만 박근혜정부 2기 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장 북한은 이날 접촉에서 선수단 남측, 국제관례 준수 입장 전달…“북측 태도 유감, 추가접촉 검토” 내각이 본격 출범한 상황에서 장 을 역임한 미디어 전문가다. 은 고려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서 해직항로로, 응원단은 개성을 거 남북은 17일 북한 선수단과 응 기 접촉 날짜도 잡지 못했다. 무총장은“오전엔 주로 북측 입장 치는 경의선 육로로 남측에 보내 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여 문 이에 앞서 북측은 이날 오전 을 청취했고 오후 접촉에서는 차 는 한편 만경봉92호를 인천항으로 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전체회의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질없는 대회 준비 차원에서 북측 보내 응원단 숙소로 활용하고 싶 판문점에서 가졌지만 합의점을 선수단과 응원단을 350명씩 보내 이 제기한 사항에 대해 우리측의 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우 도출하지 못한 채 접촉은 결렬됐 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동 방 기본 입장을 설명하고 필요한 사 리측 회담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다. 식, 신변안전 보장, 통신보장 문제 항에 대해 북측에 구체적인 설명 “응원단이 육로를 이용하고 만경 북한은 이날 판문점 우리측 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과 확인을 요구했다”면서“이에 봉호를 숙소로 쓰는 것에 대해서 역‘평화의 집’ 에서 열린 실무접 우리측은 북한의 대회 참가에 북측은 우리의 회담 태도를‘회담 는 일단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 촉 오후 전체회의에서 아시안게 환영 입장을 전하면서 관련된 문 파탄행위’ 라고 왜곡 주장하고 일 인다” 고 말했다. 임에 파견할 응원단과 선수단 관 제는 국제관례와 대회 관련 규정 방적으로 회담 결렬을 선언하고 북측이 밝힌‘350명의 선수단’ 련 상세 내용을 확인하는 우리측 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 퇴장했다” 고 전했다. 은 지난달 10일 아시아올림픽평의 의 회담 태도를 비난하며 일방적 본 입장을 밝혔다. 또 북한의 대회 권 사무총장은“북한의 일방적 회(OCA)에 통보한 150명보다 배 으로 회담 결렬을 선언한 뒤 퇴장 참가와 관련한 구체적 사안들에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면 이상 많은 수이며,‘350명의 응원 했다. 대한 조속한 확정이 필요하다는 서“우리측은 북한의 인천 아시아 단’역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접촉에서는 아 입장을 전달했다. 경기대회 참가가 이뤄질 수 있기 북한이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 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한 협의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권경상 인 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했으며, 차 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사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아시안 은 최근 무력시위와 함께 펼치는

여야 지도부는 18일 7·30 재 ·보선 현장인 경기 김포에 나란 히 출격, 상대를 향해 일제히 포문 을 열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인 김포의 홍철호(새누리당), 김두관(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 거사무소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 를 개최해 승리 결의를 다지는 한 편, 기선잡기에 나선 것이다. 여야의 공략 포인트는 달랐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외압의혹을 폭로했던 권은 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 대 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 (광주 광산을)과 김포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김두관 후보에 대해 ‘낙하산 공천’ 이라며 화력을 집 중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 통령의 입장표명까지 요구하며

6월국회‘세월호특별법’불발… 7월국회로 이월

아시안게임 남북 실무접촉 결렬… 북한 일방적 퇴장

와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 리 창출, 국민의 불안과 고통 해 소,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각 부처 장관들이 힘을 모아 달 라” 고 주문했다. 그러면서“정책 실현에 있어서 는 현장이 중요한만큼 정책을 만 드는데 10%의 힘을 기울였다면 나머지 90%의 힘은 그 정책이 현 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 는지 홍보와 점검에 쏟아주길 바 란다” 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 은 정종섭 신임 안전행정부 장관 에게“안행부는 안전과 공직기강 을 맡는다. 일 잘하고 사명감 갖고 일하는 공무원들이 더 잘되는 분 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정부 3.0을 통해서 협업과 투명한 행정 에 힘써주기 바란다” 고 주문했다.

세월호 TF 새누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 서“핵심 쟁점을 제외하고는 상당 한 의견 접근을 이뤘는데 새정치 민주연합이 일방적으로 협상 결 렬을 선엄해 모두 백지화 돼 대단 히 안타깝다”면서“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희망한 국민 여론에 찬물을 끼얹 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전해 철 의원은“수사권 문제와 조사위 원회 구성에 대해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아 더이상의 협상 의미 가 없다”면서“결국 새누리당의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판단돼서 더이상의 실무 논의는 없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일본 아베 정권의 고노담화 정신 훼손과 집단자위권 행사 결 정을 규탄하는‘일본정부의 고노 담화 검증결과 발표 규탄 결의안’ 채택도 미뤄졌다.

‘평화 공세’ 의 연장선이라는 분석 이다. 북측은 이날‘공동 응원’ 을정 식으로 제안하지는 않았지만 남 북한 팀의 경기 때 양측이“같이 응원하자” 는 얘기는 한 것으로 전 해졌다. 또 선수단과 응원단의 남 한 체류 비용 지원 문제도 구체적 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편의 제공’ 은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북한이 구체적인 경비 제공 등에 대한 언 급 없이 응원단과 선수단 파견과 관련한 편의제공을 요청했다” 면 서“우리측은 국제관례, 경기 규 정에 따르는게 바람직하다는 입 장을 표했고, 구체적인 문제는 협 의 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고 전했다. 우리측이 이날 접촉에서‘국제 관례와 규정’ 을 강조한 것은 과거 와 같은 대폭적인 지원 방식은 어 렵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Ⅱ

2014년 7월 18일(금요일)

유엔“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유엔은 17일 북한의 잇단 단거 한 안보리 4개 결의안(1718·1874 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 ·2087·2094호)을 위반했다고 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의를 위 명시했다. 특히 올해 2월 채택된 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2094호는 우라늄 농축 등 북한의 유엔 안보리는 이날 낮 북한 모든 핵 관련 활동을 안보리 결의 미사일 문제 관련 비공개 협의를 위반으로 지목한 가장 강력한 제 마친 뒤 언론성명을 통해“유엔 재 결의다. 안보리 이사국은 북한의 잇단 탄 당시 결의안은 핵·탄도 미사 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일 개발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다” 고 밝 물품의 수출입을 금지했으며, 북 혔다. 그러면서“북한은 안보리 한 금수 품목을 실은 선박에는 강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라” 고 촉구 제 화물검사를 실시하고, 같은 혐 했다. 의의 항공기는 이착륙과 영공 통 그간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과를 금지하도록 회원국에 요구 문제는 유엔 산하 북한제재위원 했다. 아울러 핵미사일 개발에 사 회에서 논의돼왔다. 그런 점에서 용할 수 있는 금융 자산·서비스 이날 유엔 안보리가 이 문제를 거 도 금지했다. 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리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 측은“안 주로 중·장거리 미사일 문제를 보리 결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 논의해왔다. 전을 보장하는 쪽으로 기여하기 유엔 안보리의 북한 미사일 문 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제 논의는 우리 정부의 요구로 이 오 준 유엔대표부 한국대사는 뤄졌다. 안보리는 협의에서 지난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안 6월말과 7월초 사이 3차례에 걸쳐 보리 차원의 규탄 성명이 나온 것 북한이 발사한 스커드 단거리 미 은 매우 이례적” 이라며“그만큼 사일을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이 북한 미사일 문제를 심각하게 보 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제재를 규정 고 있다는 의미” 라고 평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 관건은‘고율관세 채택’ “내년부터 쌀시장 전면개방” 이동필 장관“불가피한 선택… 쌀 FTA·TPP 양허대상 제외방침” “300∼500% 관세 검토… 수입물량 과도하면 특별긴급관세 부과” 야당·일부 농민단체 반발…‘여야정단 4자 협의체’구성 제안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쌀 시 장을 전면 개방키로 했다. 대신 쌀 농가 보호를 위해 300~50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 되 수입물량이 과도하면 특별긴 급관세(SSG, Special Safeguard )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쌀 산업의 미래 를 위해 관세화가 불가피하고도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밝 혔다. 이 장관은 또“세계무역기구 (WTO) 협정에 합치하는 범위 내 에서 최대한 높은 관세율을 설정 해 쌀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그 동안 전문가들의 연 구결과를 보면 관세율을 대략 300~500% 정도 이야기하는데 정 부 안들도 그 범위 내에 있다” 면 서“외국산 쌀이 과도하게 들어올 경우 긴급관세를 부과해서 사전

쌀 뿌리며 시위하는 농민들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전국농민 회총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들이 18일 오 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가로막혀 쌀을 뿌 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 막겠다” 고 약속했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도“쌀 관세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할 때 쌀에 대해 특별긴급관세를 부과 하겠다는 것을 명시적으로 넣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쌀 시장 개방 이후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쌀 관세율이 감축·철폐될 수 있 다는 우려에 대해“앞으로 체결될 모든 FTA에서 쌀을 우선적으로 양허 제외할 것”이라며“TPP가 체결되는 한이 있더라도 쌀은 양

허에서 제외한다는 확실한 방침 을 갖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쌀의 무 차별 유입을 막기 위해 고율의 관 세를 부과하고, 향후 이뤄질 각종 협상에서도 고율 관세를 유지하 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1994년 우 루과이라운드(UR) 협상 이후 쌀 에 대한 관세 예외가 인정돼 1995 년초부터 올해말까지 20년간 두차 례 관세화 유예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추가로 관세 유예조치 를 받을 경우 최소시장접근 (MMA) 방식에 따라 의무수입해 야 하는 물량이 올해 40만9천t에 서 최소 82만t으로 두 배 늘어나게 돼, 재정적 부담과 쌀 과잉 등 상 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쌀 시장 개 방에 따른 쌀 농가 지원을 위해 쌀 산업발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 장관은“쌀 농가의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소득 안정, 경쟁력 제고, 국산쌀과 수입쌀의 혼합유통 금지 등을 적극 추진할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광주 도심 추락… 5명 사망 아파트·학교 밀집 지역에 곤두박질치듯 추락·폭발 조종사, 도로쪽 추락유도 가능성… 기체 이상 있었나

폭발하는 소방 헬기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인근 인 도에 세월호 지원근무를 마친 강원도소방본부 제1 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 폭발하고 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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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 주 도심 거리에 추락해 탑승자 5 명이 숨졌다. 사고 지역이 신흥 택지지구여 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 으나 당시 추락 현장에 행인이 드 물어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다. 일부에서는 조종사가 피해를 줄이려고 건물이 없는 곳으로 추 락을 유도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동 아이 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충격 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8개월만에 도심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에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 이륙 4분 만에‘쾅’… 탑승 자 5명 사망, 학생 1명 부상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 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도로 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 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탑승자 5 명이 모두 숨졌다. 탑승자는 조종사 정성철(52)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50) 소방 위, 정비사 안병국(39) 소방장, 구 조대원 신영룡(42) 소방교, 구조 대원 이은교(31) 소방사다. 버스 승강장에 서 있던 여고생 1명도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다. 탑승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진

사진은 사고직후 수습 중인 현장의 모습.

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현 장에서 해상수색을 지원했으며 이날 복귀하기 위해 오전 10시 49 분 광주 비행장에서 이륙했다. 추락한 헬기는 AS365-N3 기 종으로 프랑스 유로콥터에서 제 조해 2001년 국내에 도입됐다. 일반적으로 소방헬기의 사용 연한은 20년으로, 추락한 헬기가 노후한 것은 아니라고 소방방재 청은 설명했다. □ 택지지구 복판서 곤두박질 치듯 추락 헬기가 떨어진 곳은 광주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 아파트 단 지 인근 왕복 5차선 도로와 인도 가 접한 지점이었다. 사고 현장 주변에는 17~23층의 고층 아파트 6개 동, 수십m의 크 레인이 설치된 신축건물 공사현

장이 있었다. 초·중·고교 위치도 추락 현 장 부근이었고 건너편에는 학원, 상가, 교회 등이 자리 잡았다. 나선형을 그리며 하강하던 헬 기는 거의 수직으로 곤두박질치 듯 추락했으며 폭발과 함께 발생 한 화재로 형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났다. 헬기가 떨 어진 곳의 아스팔트 도로에는 반 경 1m가량 구덩이가 생겼고 파편 은 100여m 떨어진 분식집까지 날 아가 유리창을 박살냈다. 굉음과 함께 폭발·화재가 발 생하면서 장덕동 일대 주민들은 깜짝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다. 불과 50여m 떨어진 곳의 중학 교에서는 수업에 한창이던 학생 들이 창문으로 몰려나와 사고현 장을 지켜봤다. 일부 주민들은 조

종사가 추락을 감지하고 일부러 사람이 없는 곳으로 회피 비행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도 올려라”지시 못따르 고 레이더서 사라져… 기체 이 상? 군 관계자에 따르면 헬기가 이 륙한 이날 오전 10시 49분 이후 레 이더 상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됐 다. 관제를 담당한 공군 제1전투비 행단은 추락 1분 전인 오전 10시 52분 사고 헬기가 지상에서 700피 트(210ｍ) 아래로 저공 비행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기수를 올리라 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기수를 올렸다가 곧바 로 다시 고도가 떨어졌으며 1분 만인 오전 10시 53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상 징후에도 고도를 올리지 못한 점 등을 근거로 기체 이상 가 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목격자들 도 헬기가 멀리서 날아오는 순간 부터 저공비행을 하고 추락 직전 4~5초가량 프로펠러 굉음을 내며 선회하다가 기체 앞부분부터 지 면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이날 오전 10~11 시 광주 광산구의 강수량은 5㎜, 풍속은 초속 0.9ｍ가량으로 헬기 운항에 큰 지장을 받을 만큼은 아 니었다고 밝혔다. □ 블랙박스 손상 여부, 원인 규명 관건 사고 원인 규명에는 헬기에 달 린 블랙박스의 손상 여부가 관건

것” 이라며“앞으로 국회와 농업계 의견을 추가 수렴해 세부안을 확 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쌀산업발전대책에는 ▲ 쌀 수 입보험제도 도입 ▲ 쌀 재해보험 보장수준 현실화 ▲ 전업농·들 녘경영체 육성을 통한 규모의 경 제화 ▲ 국산쌀과 수입쌀 혼합 판 매금지 및 부정유통 제재 강화 등 각종 방안이 포함된다. 하지만 야당과 일부 농민단체 가 쌀 전면 개방에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장 여· 야·정과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여야정단 4자 협의체’구성을 제 안해 놓고 있으며, 전국농민회총 연맹은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쌀 시장 개방에 반대하는 철야농성 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쌀 개방에 동의하면서도 400% 이 상 고율 관세 적용 , 의무수입물량 (MMA) 용도제한 철폐, FTA와 TTP 협상의 양허 대상 품목에서 쌀 제외 등을 약속해야 한다는 입 장이다. 정부는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오는 9월말까지 양허표 수정안을 WTO에 통보하고 올해말까지 국 내 법령 개정 등을 완료할 계획이 다.

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조 사위원회는 강원 소방본부를 통 해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 된 것을 확인했다. 동체 꼬리 쪽에 있는 블랙박스 는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자료 분석장치(FDR)가 한 상자에 들어있는 일체형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조 사관 5명을 현장에 파견해 블랙박 스 회수 작업에 들어갔다. 블랙박 스는 통상 1천℃ 이상의 고온에서 도 30분 이상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돼 있으나 사고 당시 동체가 불에 탄 만큼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위원회는 보고 있다. 위원회는 관제소의 레이더 자 료와 교신 내용 확보, 목격자 면 담, 기상자료 수집 등을 통해 기초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분석에는 통상 6개월 가량 걸리지만 1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 서울 삼성동 아파트 헬 기 사고도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 다. □ 시신 신원확인 후 유족에 인도 예정 시신은 KS수완병원 장례식장 에 안치됐으며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유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 날 오후 사고 현장과 장례식장을 차례로 찾아 수습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을 하다가 우리 소방 공무원 들이 참 안타까운 일을 당해 참혹 하다” 며“이른 시일 안에 사고 원 인을 규명하고 사고 수습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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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8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