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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0, 2014

<제280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뉴욕에서‘의류한류’시대 연다 의류산업협회‘코리안패션페스티벌’ “꿈 만발” “ ‘의류한류’시대를 뉴욕에서 열어 가겠습니다” ‘대뉴욕지구의류산업협회 (KAMA, 회장 김용철)’가 주최하는 ‘2014 뉴욕 코리안패션페스티벌’ 이 9일 맨해튼 소재‘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 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뉴욕 코리안패 션페스티벌’ 은‘대뉴욕지구의류산업협 회’ 가 한국 패션 관련 업체들의 우수성 을 뉴욕에 알리고, 장학생 선발대회와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를 통해 한인 출신 의 글로벌 스타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 성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행사이다. 김용철 회장은“한국의 문화 콘텐츠 가 세계에서 인기를 끌듯 이젠 패션으로 의류 한류를 이끌고자 한다” 며,“협회를 중심으로 그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이번 행사는 이같은 의류한류시대 개막을 위 한 협회 차원의 노력” 이라며,“자라나는 젊은 한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이를 기회 의 장으로 잘 활용해 뉴욕에서 그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대뉴욕지구 의류산업협회’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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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국 주도 한반도 통일 불원 국경서 미군과 맞닥뜨리는 결과 꺼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김정은 버릴 준비 안돼”

9일 열린 대뉴욕지구의류산업협회 주최‘2014 뉴욕 코리안패션페스티벌’에서 패션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패션 장학생 선발대회를 통해 5명의 학 생들에게 총 1만 2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7기 패션 장학생으로는 대 상 백두산(5천달러), 금상 송유정(3천달 러), 은상 박준영(2천달러), 동상 우진 솔, 최보라(각 1천달러)가 장학금 수혜 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패션 장학생 선

민주평통, 뉴욕서‘2014 미주여성컨퍼런스’ 서 열린 포럼에서는 통일을 위한 해외 동포의 역할, 특히 여성의 역할에 논의 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 행사는 11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며 12∼18일에는 보스턴, 시카고 등지에서 ‘대북정책강연회’ 가 함께 열린다.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은 인사

뉴욕시, 중학생 전체로 무상급식 확대 뉴욕시가 저소득층 학생을 상대로 실시해온 무상급식을 중학생 전체로 확 대한다. 뉴욕시는 9월부터 1년에 625만 달러를 들여 6∼8학년 전체 중학생 1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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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미주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미의회에 영향력 행사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9일 미주지역 여성평통자문위원 등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2014 미주여성컨퍼런 스’ 를 열어 한반도 주변 정세와 바람직 한 통일 방향을 논의했다. ‘여성들이 이뤄가는 통일 대박의 꿈’ 이라는 주제로 라과디아 매리엇 호텔에

7월 10일(목) 최고 85도 최저 69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전했 다. 그동안 뉴욕시의 무상급식은 소득이 약 4만달러가 안 되는 4인가구의 초·중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 확인

발대회에서는 30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1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 자웅을 겨뤘다. 이밖에‘2014 뉴욕 코리안패션페스 티벌’에서는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를 비롯해 한국의 우수한 섬유를 만나볼 수 있는 뉴욕 코트라 주최의‘코리안 프리

뷰 인 뉴욕(Korean Preview in New York)’행사도 열렸다.‘코리안 프리뷰 인 뉴욕’에서는 한국에서 온 80여 섬유 업체가 참여했으며, 뉴욕 패션 디자이너 들로 구성된 D2의 트랜드 포럼도 함께 진행됐다. ▶상세한 기사는 A3면에

말에서“우리 모두가 각 거주국에서 통 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내야 한다” 며“그러기 위해서는 거주국민을 포함 한 모두에게 눈과 귀를 열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유권자단체인 시민참여센터(KACE)의 김동석 상임 이사는 기조 강연을 통해 미국 내 소수 민족이 꾸준한 미국 의회 로비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나아가 모국에 유리 한 방향의 정책 수립을 유도했던 사례를 제시하면서 미국 내 한인에게도 이 같은 정치력 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상임이사는“다른 나라 정부에 고 용된 로비스트는 미국 의원과의 관계에 서 을(乙)의 입장이지만, 납세자이면서

유권자인 미주 한인들은 입장이 갑(甲)” 이라면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특히 미국 내 친(親)이스라엘 로비단 체인 AIPAC(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를 예시한 뒤“워싱턴은 점점 더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로 정치지형이 헤 쳐모여 식으로 가고 있다” 며“정치권에 서의 한인, 워싱턴에서의 한국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면 더는 미룰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또“최근‘공공외교’ 가 많이 강조되 고 있는데 납세자인 미주 한인들이 워싱 턴에서 자신의 지역의 의원들을 상대로 노력한다면 공공외교의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 이라고 말했다.

절차를 거쳐 이뤄져 왔다.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78만 명에 달하지 만 학생들이 수혜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꺼린 탓에 25만 명만 혜택을 받아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 때문에 뉴욕시 의회는 매년 2천400만 달러를 투입해 초 ·중·고 교생 110만명 전체로 무상급식

을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뉴욕시의회 의장은“무상급식 대상자인 학생 다수 가 (저소득층이라는) 오명이 두려워 혜 택을 받지 않고 있다” 면서“향후 예산에 는 뉴욕시의 모든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비용이 포함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주도의 한반 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한중정상회담에서 많은 이슈에 대해 뜻을 같이 했지만 북한 문 제는 예외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국빈방문으로 이뤄진 지 난 3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한 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성과가 나왔다.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에 반대 한다는 입장에도 뜻을 같이 했다. 시 주 석은 나아가 평화 통일에 대한 한민족 의 염원을 존중한다며,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 다. WSJ은 그러나 정상회담 뒤 발표된 공동선언문에서 한반도 핵개발 반대라 는 일반적인 선언은 있지만 북한을 구 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이는 북한을 보호하려는 중국의

오랜 본능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 다. 이 신문은 북한 문제를 보는 박 대통 령과 시 주석의 견해차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이 핵 포기를 위한 북한의 구체 적인 행동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시 주 석은 한국과 북한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시 주석이 김 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인해 화가 났지만 그를 버릴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신문은 아울러 시 주석이 한국 주도 의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 석했다.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은 중 국이 국경에서 미군과 맞닥뜨리게 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WSJ는“시진핑 주석이 동아시아 지 역에서 지역 안보 체제를 재설계하려는 욕망이 있음에도 한반도의 현재 상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관심이 없다” 고 결론지으면서‘서울과의 협력’ 보다 는 중국의 안보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끝내 사퇴“책임지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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