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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6

<제63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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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7일 수요일

미·이란 전쟁 끝났다… 트럼프·갈리바프, 이미 MOU 전자 서명 美‘60일만 호르무즈 무료 통행’인정…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는 MOU에 미포함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이란의 갈리바프 의장

▶ 관련기사 5, 6, 9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하 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이 이미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제네바의 서명식을 앞 두고 전자 서명이 먼저 이뤄진 것 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 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는 점을 미국 쪽에서도 인정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인 JD 밴스 부통 령의 언론 인터뷰와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과 이란이 종전 MOU 타결을 발 표한 14일 전자 방식으로 서명이 이뤄졌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 이란에서는 대미 협 상대표였던 갈리바프 의장이 참여 했다. 이와 별도로 19일에는 제네바 에서 밴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의 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란 최고지 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서명하지 않은 것을 두고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고 전

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 당시에도 최고지도자가 서 명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MOU 타결이 발표 되고도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는 데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 데 합의문은 24∼48시간내에 공개 될 예정이라고 미 고위 당국자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서 명식 이후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CNN 인터뷰에 서“MOU는 한 페이지 반 분량” 이라며 “매우 대략적인 문서 (general document)” 라고 설명했 다. 그는“많은 현안들에 대해서는

향후 기술적 협상 단계에서 방법 을 찾아야 할 것이지만 이번 MOU는 이란이 합의에 따른 의무 를 이행함으로써 합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준다” 고 소개했다. 결국 이번 MOU는 비핵화와 관련해 이란이 이행할 조치에 상 응해 제재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 하는‘행동 대 행동’ 의 원칙을 비 롯한 큰 틀의 방향성을 담았으며, 이란의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를 어떻게 연결할지 등 구체적인 사 항은 앞으로 이뤄질 기술적 협상 에 맡겨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교황, 미·이란 종전 합의에“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전쟁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대화·협상이 언제나 낫다”환영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과 이란 의 종전 타결 소식에“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며 환영의 입장을 밝 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 은 16일 로마 근교의 카스텔 간돌 포 별장 인근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몇 가 지 있지만 전쟁 상태로 되돌아가 는 것 보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 를 헤쳐 나가는 것이 언제나 낫 다” 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이것이 전쟁의 해결책 이 되고 전쟁이 정말로 끝나 우리 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핵무기 를 없애고 모든 인류의 안녕을 추 구하며 경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더 큰 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고 촉구했다. 지난해 5월 선출된 교황은 그 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이란 전쟁까지 전 세계적 분쟁에 거듭 우려를 표명하고 모든 무력 갈등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이란 전쟁 발발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 전을 주고받으며 전쟁의 책임을 두고 정면충돌하기도 했다. 교황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 령이 이란 문명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를“용납할 수 없다” 며 날을 세웠고,“하느님은 어떤 전쟁도 축복하지 않는다” 며 트럼 프 대통령을 향해 작심 비판을 하 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범죄에 미온적이고 외교정책에 최

레오 14세 교황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타결 소식에“하느님께 감사드린다” 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악이라면서 깎아내렸고 스스로를 예수에 빗댄 합성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

며 보수 성향 교계 반발을 부르기 도 했다.

흐림

6월 17일(수) 최고 77도 최저 6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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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목) 최고 90도 최저 7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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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금) 최고 84도 최저 66도

6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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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된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의 통행료 문제는 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미해결 상태라는 점을 미국도 인정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 협 선박 통행이 크게 늘어 날 것이 라면서 MOU에 호르무즈 해협이 60일간 통행료 없이 개방된다고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호르무즈 해협 이 장기적으로 통행료 부과 없이 개방되길 바란다. 향후 기술적 협 상에서 풀어나갈 것” 이라고 했다. 궁극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 행료가 영구 면제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이란은 향후 60일간의 협상 이후 엔 해상 서비스 제공 명목으로 수 수료를 걷겠다는 계획이다. 이란의 핵 포기 약속에 대해 밴 스 부통령은“우리가 핵무기를 개 발하거나 획득하지 않겠다는 검증 가능한 장기적 약속을 원한다는 점을 그들은 알고 있다” 며“우리 는 그것을 이 합의에 담았다” 고소 개했다. 미국은 MOU 서명의 대가로 동결자금 해제나 제재완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경제적 보상을 해줄 준비가 돼 있 다며 이란에‘작은 제스처’ 를요 구했다. 밴스 부통령은“돈이 지급되지 않았고 이건 변하지 않을 것”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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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없애거 나 검증체제 허용에 나서는 등의 조치에 나서면 제재완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이란에 매우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들은 약속한 일을 실제로 할 경우 에만 그 기회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미 고위 당국자도 미국과 이란 이 신뢰구축의 초기 단계에 있다 면서“미국은 동결자금과 제재를 풀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그 러면서“그들이 약속 이행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몇 작은 제스처를 취하면 우리도 초반에 몇몇 작은 제스처를 할 것” 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동결자금 일부를 풀어 줘야 60일간의 핵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버티는 가운데 미국도 유 화적 조치로 호응할 의사가 있음 을 보여주며 입장차 확산을 차단 한 셈이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는 MOU 합의 사항이 아니라 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못마땅 해하는 이스라엘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호르무즈 통행료 와 동결자금 해제는 물론 이스라 엘의 레바논 철수 문제 역시 상황 에 따라 MOU 이행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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