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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5, 2017

<제369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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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5일 목요일

反트럼프 정서, 결국 참극 불렀다 워싱턴DC 야구장서 총기난사… 공화 원내총무·보좌관 등 피격 용의자는 사살 워싱턴DC 인근의 한 야구장에서 14 일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야구 연습을 하던 하원 원내총무가 피격됐다. 공화당 소속인 스티브 스컬리스(루 이지애나) 의원은 이날 오전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에서 다른 의원들 과 함께 야구 연습을 하던 중 총에 맞았 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5선의 스컬리스 의원은 여당‘넘버 3’ 의 최고위 인사다. 이번 사건이 테러 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총을 맞고 체포됐으 나 병원으로 이송된후 숨졌다. 미 언론에 따르면 괴한이 야구 연습 장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2루에 서 있 던 스컬리스 의원은 엉덩이 쪽에 총을 맞았다. 당시 적어도 50발 이상이 총성 이 들렸으며 스컬리스 의원과 함께 보좌 관, 연방의회 소속 경찰 1명 등 총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스티브 스 컬리스 의원는 긴급수술 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된 스컬리스 의원

워싱턴DC 인근의 한 야구장에서 14일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야구 연습을 하던 하원 원내총무 스컬 리스 의원과 함께 보좌관, 연방의회 소속 경찰 1명 등 총 4명이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을 수술한 메드스타 워싱턴병원은 트위 터에“스컬리스 의원이 중상을 입었으 며 중태”라며“다른 (4명의)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 라고 밝혔다. ◆ 범인은 반 공화당 성향 = 사살된

범인은 일리노이 주 벨레빌 출신의 66세 남성 제임스 T. 호지킨슨으로 확인됐다. 호지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동시에, 지 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의 열렬 한 지지자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 (WP)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 다. 그의 범행이 계획적이라는 점을 뒷 받침하는 부분이다. 그는 특히 지난해 대선 기간 샌더스 후보의 캠프에서 자원 봉사자로 일한 경력까지 확인됐다. 샌더 스 의원 본인도 사건 이후 이 같은 사실 을 직접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WP에 따르면 호지킨슨의 이름으로 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버몬 튼) 상원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 돼 있다. 또“트럼프는 반역자. 트럼프가 우리 민주주의를 파괴했다. 트럼프와 일 당들을 파괴해야 할 때” 라는 글도 올라 와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에 대한 탄핵소추를 청원하는 사이트를 소개하는 글도 있다. 이 페이지가 총격범 호지킨슨의 소유 가 맞다면 이번 총격 사건은 공화당 의 원들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심증 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 ▶ 관련 기사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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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현장 목격자 증언 = 같은 당 모 브룩스(앨라배마) 하원의원은 CNN 등에“스컬리스 의원이 목숨에는 지장 이 없으나 혼자 움직이지는 못했다” 며 “2루에서 외야 방향으로 간신히 몸을 끌 어 추가 피격을 모면했다” 고 말했다. 또 “50∼100발의 총성이 들렸다” 며“저격범 은 선출직 공무원들을 노리고 있었다” 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공화당의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MSNBC 인터 뷰에서“배팅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빠 른 속도로 발사되는 총성을 들었다” 며 “AR-15 소총 소리 같았는데, 50~60발 정도는 발사된 것 같다” 고 전했다. 그는 “야구장은 기본적으로 킬링필드였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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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였다. 폴 의원은“다행히 의회 경찰 이 현장에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며 “경찰이 없었다면 대학살이 벌어졌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컬리스 의원은 워싱턴DC 내 조지워싱턴대학 병원에 긴급이송돼 치 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 다. 총격범의 정체와 범행 배경 등은 아 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공화당 의 원들이 민주당과의 야구 대결을 하루 앞 두고 연습을 하고 순찰차를 탄 의회 경 찰이 외곽경호를 맡은 가운데 총기 난사 가 벌어졌다는 점에서 계획적 범행일 가 능성이 제기된다. 한 소식통은 CNN에 “명백히 의도적 공격” 이라고 밝혔다.

원유봉 팰팍 시의원 후보,‘서명 공증’문제로 난관에 카운티 법원 히어링 앞두고 도와줄 ‘자원 변호사’ 애타게 기다려 올해 11월7일 실시될 팰리세이즈파 크 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 언한 원유봉 씨의 후보 등록이 추천인 서명 공증에 대한 사소한 실수로 난관에 부닥쳤다. 팰팍 민주당측은 원유봉씨의 추천인 서명 공증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카운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판결 에 따라 원유봉씨의 후보자격이 상실 될 수도 있다. 원유봉씨와 원유봉씨의 시의원 출마 를 적극 후원해온 팰팍한인유권자협의 회(회장 권혁만) 임원들은 14일 오전 11 시 포트리 풍림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문제가 된 후보 추천인 서명 공증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 유권자 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 했다. 원유봉씨와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는 시의원 선거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도 록 한인후보가 나오지 않자,‘한인 시의

원이 더 많이 나와야 팰팍타운 행정에 그런데 12일 원 후보에게 팰팍 타운 한인들의 목소리를 더 크고 효과적으로 민주당 대표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데이 전할 수 있다. 또 이번 선거에 한인후보 빗 로렌조 대표 팰팍 행정관)의 이름으 가 나와야 한인유권자들 투표율이 높아 로 작성하여 로펌‘Kaufman Semeraro 진다’ 며 한인 후보 물색에 나섰다. 이에 & Leibman LLP’ 가 발송한 편지는‘원 호응하여 원유봉씨가 출마 의사를 굳혔 후보가 유권자 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고 등록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원 후보와 서명을 받았음에도, 공증이 날인된 서류 팰팍유권자협의회는 급히 후보 추선서 에는 원 후보 단독으로 서명을 받은 것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으로 기재돼 있어 선거법에 위반됨으로 다행히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호 카운티 법원에 제소했다’ 는 것이었다. 응으로 133명의 서명을 받았다. 선거법 이 자리에서 원 후보는“후보 등록 마 에 의하면 최소 43명의 후보 추천 서명 감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유권자 협 을 받아야 한다. 의회 관계자 2명과 함께 가가호호 주민 등록 마감일인 6일 원유봉씨는 등록 서명을 받은 것은 사실” 이라고 말하고, 을 하면서 카운티측에서 서명을 공증 받 “다만 공증 과정에서 서명을 받은 관계 아야 한다고 말하자 자신은‘서명 원본 자들은 밝히지 않은채‘저는 공증을 받 공증을 받았다’ 고 밝히고 뒤 카운티 선 았다”고 말 한 것을 카운티 선관위가 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사실을 ‘제가 133명 전체 공증을 받았다’ 고말 공표했다. 한 것으로 오해가 될 만한 상황을 만든

것은 관련법을 잘 몰랐던 실수” 라고 주 장했다. 원후보와 팰팍유권자협의회측은“그 러나, 133명의 청원서 중 다른 사람이 받 은 서명은 공증을 받지 않아 설사 무효 화 된다 해도, 유 후보 자신이 직접 서명 받은 것이 등록 유효 서명 인원인 43명 을 초과하는 60여명 이상이기 때문에 등 록은 유효할 것으로 희망한다” 고 밝혔 다.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원유봉 후보와 원유봉씨의 시의원 출마를 적극 후원해온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회장 권혁만) 임원들 은 14일 오전 11시 포트리 풍림 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문제가 된 후보 추천인 서명 공증 문 제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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