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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3, 2014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긴 여름방학 보람차게 보낸다” 여름방학‘청소년 무료 예체능 아카데미’개관 뉴욕탁구장 이춘승 대표(뉴욕취타 대 단장)가 30일(월) 부터 4일간 플러싱 162가 뉴욕탁구장에서 청소년을 대상 으로 무료 예체능 아카데미 수업을 진 행한다. 예체능아카데미는 사물놀이와 한국 무용 등과 같은 예술수업과 체육 프로 그램인 탁구를 동시에 수강할 수 있도 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이 대표는“한국과 다르게 이곳에서 는 학생들이 방과 후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 공부도 중 요하지만, 정작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 을 위한 놀이 공간은 극히 드물다. 몸과 마음이 지쳐 학교 공부에 소홀해지기 쉬운 학생들이 이곳에서 사물놀이와 탁구를 즐기고 배우며 몸과 마음을 건 강하게 단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각 분야별 전 문가를 섭외,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 공하게 된다. ▶사물놀이 한국 전통예술 수업 전통예술수업은 중앙대학교 한국음 악과에서 전통타악기를 전공하고 미국 Brooklyn Conservatory of Music에서 합 창지휘를 전공한 이단장이 직접 맡아 진행한다. 이단장은 2008년 프로 타악 기 연주자들과 함께‘뉴욕사물놀이’ 를 조직하여 2011년 세계국악 경연대회에 서 대상을 차지하는 이력을 가진 연주 자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등 미국 유명 명소와 우수 대학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0년 NBC Veterans Day Parade에 생방송으로 출 연하기도 했다. ▶최고의 실내 스포츠 탁구 스포츠 프로그램인 탁구수업은 서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 하는 스포츠예술공간 ‘뉴욕탁구장’ 이춘승 대표

울시청 탁구단 소속 선수인 이병철 코 치가 맡게 된다. 새로운 시설로 새롭게 선 보이는 뉴 욕 탁구장은 4,800 스퀘어피트 규모로 10개의 탁구대와 탁구 머신 로봇을 갖 추고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와 탁구동호인들을 위해 최고의 서비 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자를 위한 스튜디오 넓은 탁구장 한 쪽에 마련된 방음 스 튜디오는 국악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연주와 공연 연습을 원하는 다양한 예 술 동호회를 위해 꾸며졌다. 탁구장에 공연 연습 스튜디오를 설 치하는 데에는 이단장의 예술활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 때문이다. 그는“미국에서 비용에 대한 부담으 로 공연 무대에 서지 못하는 한인 예술

애플 탈세혐의 EU 조사 착수 유럽연합(EU)이 애플, 스타벅스 등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여부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애플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이 해당 국가와의 불법 적 협상을 통해 탈세를 시도했다는 의 혹이 불거지자 유럽연합이 공식 조사 에 나선 것.

EU집행위원회는 최근 역외 탈세 의 혹을 받고 있는 애플과 스타벅스, 피아

트 파이낸스에 대해 아일랜드, 네덜란 드, 룩셈브루크 등에서 이뤄진 조세 회 피 혐의를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발표된 미 상원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아일랜드를 조세 회피 처로 이용, 막대한 규모의 세금을 회피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애 플과 아일랜드 정부가 조세 관련 비공 식 협약을 맺은게 아니냐” 는 의혹이 제

가들을 많이 봐왔다” 며“같은 예술인으 로서 탁구장 외에 다양한 예술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로 활용해 예술가 들에게 제공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설치하게 됐다” 고 말했다. 스튜디오는 흡음판으로 완벽 방음 처리해 바깥의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 으며 최고급 타악기들이 구비되어 있 어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에게 최 적의 공간을 선사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예정 이 대표는“뉴욕탁구장을 인수하자 마자 이곳을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 어 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몇 개월간 내부를 확장하고 쾌적한 환 경으로 만드는데 힘썼다. 이곳에서 탁 구 뿐만 아니라 예술 공연도 열리는 다 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

기되어왔다. 스타벅스와 피아트의 경우 네덜란 드와 룩셈부르크 정부의 암묵적 동의 하에 자회사의 매출을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정부는 11일 이와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특별한 조세 혜택’ 을 받은 바가 없다” 고 해명했다. 애플 또한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정부에게 특권을 받은 적이 없다. 아일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다른 다국적 회사와 동일한 세법하에

다. 올 가을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초청해 공연을 열 예정” 이라며“스포츠 를 좋아하고 문화를 사랑하는 분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이다. 앞으로 이 곳이 플러싱의 새로운 열린공간이 되 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인 2세를 위해 한국어 수업도 이번 아카데미에는 한국어가 서툰 한인 2세 학생들을 위해 현 한국어 학 교 교사를 초빙 매주 토요일 한국어 수 업도 함께 진행한다.

7월 첫째 주에는 선착순 16명에 한 해 무료 수업으로 진행되며 두 번째 주 부터 9월까지는 선착순 접수를 통해 수 업이 진행된다. 정규 7주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수업 시간 외에도 탁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수업 기간 에는 오전 10시-12시, 오후1시-3시, 오후 4시-6시 총 3타임으로 나눠 탁구 수업과 예술수업을 각각 한 시간씩 진 행한다. △장소: 45-19 162nd Street Flushing NY 11358 △문의: 646-808-7272 <김민경 기자>

이단장이 뉴욕 전통예술공연팀 ‘뉴욕취타 대’ 공연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했다” 고 혐의를 공식 부인 했다. 아일랜드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낮은 조세를 적용, 거대 전자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대표적 국가이다. 이에 앞 서 애플의 CEO 팀쿡은“미국에서 발생 한 수익은 미국에서 정당한 세금을 냈 다” 고 밝힌바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공식 조사 착수에 앞서 지난해 10월 부터 다국적 기업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예비 조사 를 진행한 바 있다. <최지원 기자>

기획연재<11 >

멀고 먼 자신에게로의 도전 ▶C7면

애팔래치안 트레일 3,500Km 대장정 메아리산악회 임정률부대장 도전기

음악으로 세계와 소통한다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유엔본부‘한식의 밤’행사 깜짝 이벤트 지난 13일 유엔본부에서 열린‘한 식의 밤’행사에서 반기문 총장의 70회 생일 축하 노래를 선창하는 깜짝 이벤 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300여명의 참 석자들 뒤에서 누군가가“생일 축하합 니다~해피 버스데이~” 하고 축가를 시 작한 것. 이 생일 축가를 선창한 이가 바로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주성배단장 (51). 주성배 단장은 부인 주효임씨와 함께 동포사회에서 유명한 부부 성악 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여년간‘가든스테이트오페 라단’ 은 200여회의 공연을 통해 한인 사회에 봉사하고 미 주류 사회와 정부, 의회 등과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를 계 속해 오고 있다.

주성배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단장

▶ 영 피아니스트 주해나 독주회 두 성악가의 깊은 음악적 소양 아래 자라고 리버데일 미들스쿨 7학년에 재 학 중인 주해나 양은 지난 4월과 5월에 개최된 뉴욕의 론도 영 아티스트 콩쿨 에서 11세부터 14세 부문 우승과 내셔 널 영 뮤지션 쇼케이스 콩쿨에서 금상 을 수상하는 젊은 피아니스트로 카네 기 웨일 리사이트 홀에서 2회의 초청 공연을 가진 영재다.

MAMTG 콩쿨 1등과 비르투오 콩쿨 2등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기교와 음악 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영 피아니스 트 주해나 양의 제2회 피아노 독주회가 14일(토) 저녁 6시 잉글우드 클립 소재 엔브이 팩토리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모짜르트, 베토 벤, 슈베르트, 슈만, 라흐마니노프, 쇼

영 피아니스트 주해나 양 독주회 포스터

팽 등의 수준높은 곡이 연주될 예정이 다. △ 공연일시 : 6월14일(토) 오후 6시 △ 공연장소 : NV Factory, 400 Sylvan Ave, Ste 100, Englewood Cliffs, NJ 07632

동포재단, 한민족 네트워크‘코리안넷’개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한 민족 통합 네트워크 ‘코리안넷’ (www.korean.net)의 주요 기능을 개선 하고 콘텐츠를 보완해‘코리안넷 2.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코리안넷 사용 자의 환경과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를 바탕으로 재외동포 상호 교류 활성 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확대 제공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단은 설명했다. 재단은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차세 대를 위해 코리안온(Korean On) 웹 메 신저와 코리안톡(Korean Talk) 애플리 케이션 서비스를 추가했다.

C2

정보/교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GSMA,“한국 가장 선진화된 4G시장” “아태지역, 2020년 이동통신 가입자 24억명...가장 빠르게 성장”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GSMA)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모바일 시장이 2020년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했다. 특히 한국을 '가장 선진화된 4G 시장'이며 '전 인구에 롱텀에 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하 는 유일한 국가'라고 높게 평가했 다.

1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 회(GSMA)가 발간한‘2014 아시 아태평양 모바일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세 계 모바일 가입자 34억명 중 절 반인 17억명이 아태지역에 거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가입자 수는 연평균 5.5%씩 증가하며 6년 뒤인 2020 년에는 24억명에 도달할 전망이 다. 보고서는“사하라 이남 아프 리카지역을 제외하고는 연평균 증가율이 더 높은 지역이 없을 것” 으로 내다봤다. 이동통신이 가능한 가입자식 별모듈(SIM)을 기준으로 아태 지 역 가입자가 보유한 모바일기기 는 34억대에 이르며 2020년에는

전 인구에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유일한 국가는 ‘한국’

이 숫자가 48억대에 도달할 전망 이다. 현재 4G로 연결되는 모바일 기기는 전체(34억대)의 3% 수준 에 불과하나 2020년에는 이 비율 이 28%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특히 세계 최대 이통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자 가 전체 인구의 46%인 6억3천만 명에 이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 국 내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5 억명에 그쳐 1억3천만명은 휴대

전화를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GSMA는 아태시장의 이런 빠 른 성장속도가 이 지역의 다양성 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GSMA의 앤 부베로 사무총장 은“아태지역은 국민과 시장의 다양성을 반영하듯 모바일 가입 자 성장과 서비스 혁신이라는 측 면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지역” 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아태지역 모바일 시

장이 다양한 범주로 구분된다며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한국처럼 고도로 진화한 4세대(4G) 이동통 신 사용국가를‘디지털 파이어니 어’ (Digital Pioneer)로 명명했다. 또 인도처럼 사업자들이 지방 으로의 네트워크 확대와 적절한 가격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 에 집중하는 단계에 있는 국가를 ‘디스커버러’ (Discoverer)로 분류 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파이어니어 중에서도 우리나라를‘가장 선진 화된 4G 시장’ 이며‘전 인구에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유일한 국가’ 라고 평가 했다. 또 한국의 LTE 비율이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고 소개 했다. 한편 지난해 아태지역 국내총 생산(GDP)에서 이동통신산업이 기여한 규모를 전체 GDP의 4.7% 수준인 미화 8천640억달러 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2020년에 는 이 비율이 6.9%로 늘어나 아 태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FRIDAY, JUNE 13, 2014

美 연방항공국, 무인기 상업적 용도 첫 승인

미 FAA, 드론 상업용도 첫 허가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10 일 영국계 석유회사 브리티시페 트롤리엄(BP)과 무인항공기(드 론) 제작사 아에로바이런먼트에 대해 드론의 상업적 활용을 처음 으로 허가했다. BP는 이로써 알 래스카 지역에서 석유 탐사 및 석유 파이프 라인 점검 등에 아 에로바이런먼트 무인기‘퓨마’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 인기(드론)의 상업적 활용을 엄 격하게 금지하는 미국 연방항공 국(FAA)이 10일 영국계 석유회 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처음으로 이를 허가했다. 연방항공국은 이날 알래스카 지역에서 무인기를 활용해 석유 탐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 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의 요청 을 받아들였다. 브리티시페트롤 리엄은 무인항공기 제작사 아에 로바이런먼트가 만든 무인기를

지난 7일 알래스카주 프럿휴 만에서 BP가 퓨마의 본 비행에 앞서 점검에 나 선 모습.

석유 탐사 및 석유 파이프 라인 점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앤서니 폭스 교통부 장관은 이번 결정에 대해“무인기의 상 업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조치” 라며“기술이 빠르 게 변하고 있는데 맞춰 기회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 평했다.

지금까지 연방항공국은 무인 기의 상업적 활용을 철저히 차단 해왔다. 지난달에는 시카고의 한 부동 산 전문 사진사가 무인기를 활용 해 작업하다“당장 중단하라” 는 경고를 항공국으로부터 받기도 했다.

지구온난화 진짜 원인, 땅 속에 있다?

보통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메탄’ ,‘프레온가스’ 로 대표되 는 대기 속‘온실기체’ 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깊은 땅 속’ 에진 짜 원인이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리학 연구진은 수천 년 수 있도록 모든 공립학교에 예산 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 간 깊은 땅 속에 잠자고 있던 다 량의 탄소 물질이 현 지구 온난 라 말했다. 화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연 석세스 스쿨이 추후 차터스쿨 구결과를 발표했다. 을 개교할 정확한 부지는 밝혀지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문 지 않았으나, 2015년 2, 3, 9, 27 제의 탄소가 잠재되어 있는 토양 학군에 이어 2016년 13, 14, 15, 은 로키 산맥, 캐나다 매켄지 강, 17, 18, 22, 23, 24, 28, 30학군에 텍사스 남부를 모두 아우르는 대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원인‘그레이트플레인스’ 에서 주정부의 허가하에 1998년 도 미 대륙 중부에 해당하는 네 처음 개교한 차터스쿨은 정부 예 브래스카, 캔자스 주에 존재하는 산을 지원받는 공립학교의 일종 이다. 이 토양은 약 으로 일반 학교에 비해 독자적으 ‘브래디 토양’ 15,000년 전 형성됐는데 당시 이 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은 광범위한 빙하지역으로 차터스쿨은 블룸버그 전임 시 지금의 북극, 남극 지대와 유사 장 정권 당시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받으며 큰 성장폭을 보였지만, 차 따라서 이때 형성된 방대한 터스쿨의 반대파인 빌 드 블라지 양의 탄소가 현재도 6.5미터 토 오 시장 당선 이후, 논란의 중심 양아래 묻혀있다는 것이 연구진 이 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의 주장이다. 토양 황토의 무척 두꺼워 탄소가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는 것이 연 구진의 추측이다. 연구진은 해당 토양에서 추출 한 탄소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 탄소의 종류는‘블랙 카본’ 인것 서는 임금 조정이 큰 역할을 할 으로 밝혀졌다. 블랙 카본은 석 것” 이라 분석했다.

뉴욕시, 2년 내 차터스쿨 14개 더 운영한다 공립학교와 부지 공유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차터스쿨의 신 규 부지 마련을 위한 노력이 계 속되고 있다. 뉴욕시 내에 22개의 차터스쿨 을 운영 중인 석세스 아카데미 차터스쿨은 10일 향후 2년 내로 14개의 신규 차터스쿨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석세스 아카데미 관계자는 “주 정부에 맨하탄, 브루클린, 브 롱스, 퀸즈 지역에 차터스쿨을 개 교하는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2개월 전 앤드류 M. 쿠오모 뉴 욕 주지사와 주 의원들은 뉴욕시 의 차터스쿨에 독립 부지와 렌트 비를 지원할 것을 결정한 바 있 다. 그러나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석세스 아카데미 스쿨의 부지 지원 요청을 최근 거절한

석세스 아카데미 차터스쿨이 요청한 지원안에 대해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주의원들은 지원을 결정 했으나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은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것으로 알려졌다. 는 같은날 대변인을 통해 석세스 전임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와 스쿨을 공립학교 부지로부터 독 는 달리 빌 드 블라지오 시장은 립시킬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 현재 차터스쿨이 부지 임대시 임 다. 데보라 카예 교육감 대변인은 대료를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부모들이 주거지에 관계없이 자 뉴욕시 교육감 카르멘 카리냐 녀들에게 다양한 선택사항을 줄

5월 실업률 6.3% 경제 위기 후 최저치 미국의 5월 실업률이 4월과 같은 수준인 6.3%를 유지했다. 6 일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 전역에 21만 7천여개 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으 며, 28만 8천개의 일자리가 생긴 4월과 더불어 경제 위기 이후 최 저치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서 5월 중 21만 8천 여개의 직업이 생기고, 실업률이 6.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추가된 신규 일자리로 미국은 지난해의 19만 7천개에

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4개 월 연속 2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기 회복의 전환점 을 맞고 있다. 미국은 2008년 경제 위기로 인한 일자리 손실을 지난달 모두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랜드콜 트 캐피털 뉴욕지사의 토드 쉔버 그는“이번 발표는 충분히 예상 할 수 있었다. 특히 추운 겨울이 지나고 경기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제 중요한 것은 임 금 상승이다. 최저 임금이 다시 논란의 중심이 될 것” 이라 강조

했다. 노동부는 실업률과 함께 경 제 활동 인구의 실제 고용 현황 을 대변하는 노동력 인구비율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가 지난해 10월 이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 난달의 노동력 인구비율은 4월 과 동일한 62.8%로 나타났다. 지난 12개월 간 2.1%의 상승 폭을 보인 비-농업 노동자 평균 시급은 5월에 24.38달러로 집계 됐다. 물가상승률은 1%를 기록 하며 연방정부의 기대치인 2%를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물 가상승률의 목표치 달성을 위해

중부 그레이트플레인스(대평원) 지역

탄, 석유, 나무 등과 같은 탄소함 유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 오는 것으로 보통 자동차 매연이 나 아궁이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 도 이에 해당한다. 블랙카본은 햇빛을 흡수해 대 기로 재 방출 하는데 열도 함께 방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 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약 40% 고, 블랙 카본은 2번째로 높은 18%정도 영향을 미친다. 위스콘 신 대학교 지리학과 조셉 메이슨

인텔, 1조4천억원대 벌금 취소소송 패소 EU보통법원, 불공정혐의로 2009년 부과된 벌금 인정 세계 최대 컴퓨터칩 메이커인 미국의 인텔이 유럽연합(EU) 집 행위원회를 상대로 한 10억6천 만유로(1조4천585억원)의 벌금 부과 취소소송에서 패소했다.

EU 보통법원은 12일 경쟁사

인 AMD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 기 위해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과 휴렛패커드, NEC, 레노버 등에 금품을 지급한 인텔에 10억6천 만유로의 벌금을 부과한 EU 집 행위의 결정을 인정했다.

EU 집행위는 지난 2009년 인 텔이 자사 제품인 x86 컴퓨터를 사용하는 컴퓨터 업체들에 리베

이트를 지급한 것이 공정거래 관 련 법규 위반이라고 판단해 벌금 을 부과했다. 인텔은 독일의 전자제품 전문 체인업체에도 금품을 제공하고, 자사 제품이 탑재된 컴퓨터만 매 장에 전시하도록 한 것으로도 드 러났다. 법원은“벌금 부과가 부당하

교수는 이 블랙 카본 토양이‘그 레이트플레인스’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고 전한다. 그는“세계적으로 광업, 삼림 벌채가 심해지면서 많은 양의 땅 속 블랙 카본이 공기 중으로 흩 어졌고 이것이 대기로 올라가 지 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 술지인‘네이처 지오사이언스 (Nature Geoscience)’ 에 발표됐 다.

다는 인텔측 주장에는 근거가 없 으며, 오히려 여러 사실들을 감안 하면 벌금 부과는 타당하다” 고 밝혔다. 10억6천만유로의 벌금 은 EU 집행위가 불공정거래 혐 의에 부과한 벌금으로는 사상 최 대 규모다. 인텔은 EU 최고법원인 유럽 사법재판소(ECJ)에 상고할 수 있 지만, 법률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문제만 따질 수 있다.

비지 니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비지니스/건강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C3

한인 건강바람 일으킨‘천호식품’신화 뉴욕 & 뉴저지 지역별 판매점 모집중

한국 건강식품의 명가 천호식품이 미주 한인사회에 건강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호식품은 역사가 29년에 이르는 한국 건강식품 업계의 대표적인 업체 로“산수유 남자에게 참 좋은데~ 어떻 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로 지난 2010 년 산수유의 돌풍을 일으켰다. 최근에는“부인 사랑하십니까? 대 답 잘 해야 할 낀데”라는 진솔한 멘트 로 황후백수오가 갱년기 여성들의 인 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천호식품은 영원한 효자상 품 통마늘 및 흑마늘등 마늘엑기스 시 리즈, 눈건강에 좋은 블루베리 진액, 5 년근 도라지 진액, 달팽이 진액등 수 많 은 히트상품을 탄생시켜왔다. 건강식품의 신화를 창조한 천호식 품이 이곳 미국 현주소에서는 어떤 반 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을까? 그 정답은 높은 재구매율에서 나타 나는데, 제품의 품질과 맛 그리고 원재 료의 함유량이 유사 건강식품 보다 월 등히 뛰어나 한번 복용한 한인들은 다

시 그 제품을 찾곤 한다. “내가 먹지 않는 것은 남에게 권하 지 않는다” 는 한국 천호식품 김영식회 장의 좌우명이 모든 제품에는 깃들여 져 있다. 엄선된 정직한 원료와 미FDA에 등 록되어 FCE넘버를 획득한 최첨단생산 설비, 그리고 각각의 제품에 대하여 미 FDA에 SID넘버를 취득한 우수한 제품 의 품질이 천호식품의 승승장구의 밑 거름이 됐다. 또한 믿을 수 있는 명품만 을 판매하겠다는 헬스코리아 천호식품 의 노력이 한인사회에서 높게 평가 받 은 것도 이유중의 하나다. 천호식품은 한인커뮤니티를 넘어서 중국 커뮤니티, 베트남 커뮤니티등 아 시안 커뮤니티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기존의 제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맛 과 함유량, 거기에 휴대하기 편리한 용 기등이 시장 공략에 맞아떨어져 가족 의 건강을 지키는 일등상품으로써 인 기리에 판매중이다. 현재 천호식품의 미주 공급처인 헬 스코리아는 한류열풍 못지않게 천호열

천호식품의 베스트 제품군 ‘ 마시는 산수유’ , ‘ 녹용홍삼’ , ‘ 진한석류’, ‘5년근 도라 지’, ‘마늘홍삼’, ‘흑마늘진액프리미엄’, ‘황제전하’, ‘천호달팽이’ 등

풍으로 인한 사세확장이 현저하게 두 드러지고 있다.

LA와 플러튼, 벨리등을 포함한 5개 매장은 마켓 상권을 중심으로 한 한인 밀집지역으로 그 지역 상권을 주도하 기까지 한다. 게다가 자체매장 위주로 판매하던 천호식품의 제품들을 이제는 전 미국 의 건강식품점이나 약국 등에서도 접 하게 됐다. 헬스코리아는 올해부터 천호식품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천호패밀리' 미주

FDA,“임산부·영유아, 생선 더 먹어야” 미 FDA가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생선 권장 섭취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2004년 FDA와 환경보호국이 최대 섭 취량을 설정한 이후 줄어든 생선 섭취 량을 권고하기 위한 조치이다.

FDA관계자의 발표에 따르면 대상 이 되는 수유부, 임산부, 임신을 준비하 는 여성 등에게는 매주 2~3회의 생선 섭취가 권장되며 이는 8~12온스에 해 당한다. 특히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해 로울 수 있는 고 수은 생선 섭취에는 주 의가 요구된다. FDA가 권장하는 저 수 은 생선류는 연어, 새우, 틸라피아 등이 다. 생선을 적절히 섭취한 임산부의 태 아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인지능력 과 IQ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FDA 스테픈 오트스로프 박사는“많 은 여성들이 생선을 섭취하지 않아, 생 선이 줄 수 있는 많은 영양적 이점을 받 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영유아의 경우 나이와 체중에 따라 상이하지만 최소 주당 2회의 생선 섭취 가 권장된다. 그러나 일부 환경단체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올해 FDA에 법 적 대응을 취한 바 있는 머큐리 폴리시 프로젝트의 마이클 벤더 회장은 생선

당뇨환자, 11명에 1명꼴 국립질병통제센터 밝혀 미국의 당뇨병 환자는 2012년 현재 2천900만명으로 11명에 1명꼴인 것으 로 밝혀졌다. 미국국립질병통제예방센 터(CDC)는 전국의 당뇨병 환자가 2010 년의 2천600만명에서 2012년 2천900

만명(인구의 9%)으로 300만명 늘었다 고 발표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0 일 전했다. 또 성인인구의 3분의 1 이상 인 8천600만명이 당뇨병 전단계 상태 에 있다고 CDC는 밝혔다. 인종별로는

흑인 39%, 히스패닉 38%, 백인 35%였 다. 당뇨병 전단계란 혈당이 정상보다 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 수치에는 못미 치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운동량을 늘이고 체 중을 줄이지 않는 한 15~30%가 5년 안 에 2형(성인)당뇨병으로 이어진다. 당뇨병· 당뇨합병증 치료비와 임 금·근로 손실로 인한 비용은 총 2천 450억 달러에 이르렀다.

런닝화 효능, 어떻게 확인하나 두꺼울 수록 무릎과 발을 더 보호할 거란 기대 근거없어 영유아의 경우 주당 2회의 생선섭취 권장

포장지에 수은 함유량 기재를 의무화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미국인이 섭취하는 메틸 수은 의 3분의 1은 참치에서 온다. 참치 섭취 량에 가장 많은 문제가 있다” 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2007년 수 천명의 여 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 면, 임산부는 태아의 발달을 위해 주당 최소 3회의 생선을 섭취해야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의과

“심혈관 건강, 인지기능에도 영향” 심혈관(심장과 혈관) 건강이 인지기 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지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 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끄집어 내 사용 하는 모든 행위,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 브리검 영 대학 보건과학교수 에번 새커 박사는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으 면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인지기능이 저 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2일 보도했다.

지역별 판매점 모집에 나서게 된 것이 다. 헬스코리아측은 천호패밀리가 된 매장에게 천호식품만이 갖고 있는 마 케팅노하우들을 전수하며 미 전역에 건강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한국 건강식품의 신화창조가 곧 머 지않아 미국 안방에도 불어닥칠 기세 다. ▲ 제품 및 도매 문의 : 778-655-1005 / healthkoreachunho@hotmail.com

인지기능 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 은 45세 이상 1만7천761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건강을 평가하고 4년 후 다시 인지기능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새커 박사는 말 했다. 심혈관 건강은 미국심장학회 (American Heart Assosiation)의 심혈관 건강 평가법(Life's Simple 7)을 이용했 다. 이 방법은 흡연, 식습관, 운동, 체중 (체질량지수), 혈압, 총콜레스테롤, 공 복혈당 등 7가지 심혈관 건강 위험인자

대학의 뉴먼 박사는“임산부들이 굳이 권장된 최대 섭취량에 한정한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며“저 수은 생선을 섭 취한다면 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2004년에 발표된 최대 섭취량으로 인해 많은 임산부들이 생 선 섭취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했다. 무엇이 문제인지는 알아보지도 않은 채 섭취를 지양해왔다” 고 덧붙였다.

를 점수화해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연 구팀은 점수에 따라 심혈관 건강 상태 를 상, 중, 하로 구분했다. 인지기능은 언어학습, 언어기억, 언어유창성 검사 로 평가했다. 언어유창성(verbal fluency) 검사란 이를테면 동물이름이나‘ㄱ’ 자로 시작 되는 단어 등을 정해진 시간(60초) 안에 열거하도록 하는 것으로 장기 기억력 과 기억 인출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조사기간 중 인지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심혈관 건강 평가점수 하위그룹이 4.6%로 가장 많았다.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뉴욕 거리를 달리는 것만큼 뉴요커다운 운동은 없 을 것이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조깅을 위한 러닝화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 나고 있다. 최근 양말처럼 가벼운 착용감으로 인기를 얻던 파이브핑거 슈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러닝화 업계에는 다시‘두꺼운 밑창’ 이 유행하는 추세이다. 일부 제품의 경 우 정형외과용 신발과 비슷한 수준의 밑창을 적용했다. 그러나 밑창이 두꺼 울 수록 무릎과 발을 더 보호해 줄 것이 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는 불충분 한 것으 로 나타났다. 육상 전문 연구 센터를 운영 중인 위 스콘신 대학교 브라이언 헬더시트 박 사는“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 며 두꺼운 밑창을 적용한 러닝 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로써는 밑창이 얇거나 없는 운 동화보다는 밑창이 두꺼운 편이 발 건 강에 더 이롭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두꺼운 밑창이 달린 러닝 화가 이론적으로는 관절과 인대의 충 격을 줄여줄 수도 있다” 고 설명했다.

무작정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화를 찾는 것이 중요해

맨발로 달리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화를 찾는 것이 가 일부 의견과는 달리, 발을 충분히 보호 장 중요하다” 며“무작정 유행에 따라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러닝화를 착용 가선 안된다” 고 경고한다. 신발을 바꾸 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는 것으로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 UPMC센터의 스포츠 의학과 캘리 다는 것도 러너(Runner)들이 새겨둬야 앤더슨 박사는“두꺼운 밑창이 달린 운 할 사항. 헬더시트 박사는“달리기를 동화는 쿠션이 있어 발이 편안함을 느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달리길 낄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쿠션이 더 원한다. 그러나 신발을 바꿔서 아픔이 두터울 수록 더 많이 달릴 수 있다고 생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 생각해서는 안 각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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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3, 2014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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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은실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 한국의 자존심 김연아,‘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13번째 곡, 백조 문득 여고시절, 무용시간이 생각난

정자들 또는 꼬일대로 배배 꼬인 비평 다. 가들에게 뭔가를 시사하려고 했다는 예나 지금이나 몸치(?)이기는 매 한 설이 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들어 보 가지이지만 그때는 시험을 봐서 그런 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그러나 누구든 지 유난히 부들부들 떨면서 두명씩 무 지 열 한번 째의 엉터리 피아니스트의 용 실기 시험을 봤었다. 바로 이 곡, 생 연습풍의 곡을 거쳐 실로폰의 맑은 음 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백조” 에 맞춰 색이 지나고 나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서 6개월 내내 배운 대로 소위 발레를 없이 완벽한 고요함에 이르러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였다. 무용반이 아니라 눈을 감을 것이다. 도 잘 하는 애들은 참 보기도 좋게 잘 고요함과 우아함이 깃든 기품있는 하더구만 시작부터 몸 동작이 뻣뻣하 이 짧은 소절은 어느 한 군데도 놓칠 수 던 나는 가까스로 턱걸이 식의 점수로 없다. 그래서 가만히 숨을 죽이고 듣는 통과되곤 했다. 깍쟁이 무용 선생님의 다. 백조가 점잖게 날개짓 하면서 사뿐 눈에 그래도 좀 가련해 보였던지,“ 발 사뿐 걷는 모습을 느낀다. 첼로의 마지 레는 잘 못해도 감정 이입이 풍부했어” 막 한 음까지도, 피아노의 마지막 한 음 이런 말을 하시면서 합격 시켜 주셨던 까지도 모두 가져가고 곡이다. 그때만 해도 나는 생상의 동 싶은 곡이다. 물의 사육제, 그 자체가 그 카미유 생상 냥 백조 뿐인 줄 알았었 의 백조의 연주 다. 뭐든지 내 노력이 에는 단연코 따라야 얻 두 사람의 첼 리스트가 돋 보인 다. 바로 그들 이 요요마 는 것도 와 미샤 있는 법, 그 후 사자왕의 행진으로 시작 마이스 해서 14편의 각각 다른 동물들의 익살 키이다. 스런 소리를 음악으로 들으면서 생상 누구의 이 이 곡을 작곡했을 시, 각 동물들의 연주든 가장 행렬을 연상해 본다. 거기에 사실 어떻게 동물들이 그들 두대의 피 나름대로 사육제를 하겠는가, 아노를 얹 그 시대 카미유 생상은 각 으면 된다. 개 동물들을 등장시켜 익살 인적으로 난 요 스럽게 풍자함으로서 그 요마의 연주가 시대의 세속에 물든 위 좋다. 손에 힘을

칼럼

정은실 <수필가> 뺄대로 뺀 상태에서 그저 백조를 느끼 게 하는 연주를 해 주니까. 카미유 생상 은 프랑스의 자존심일 정도로 프랑스 에서 최고로 인정하는 작곡가이다.

2009년 이던가, 티비에서 김연아의 피 겨 스케이팅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곡 , 정말 오랜만에 듣는 곡, 카미유 생 상의“죽음의 무도(Danse Macabre)”에 맞춰서 피겨를 타고 있는게 아닌가, 그 날은 마치 공짜로 큰 수확을 얻은 사람 모양 하루가 싱글 벙글 한 날이었다. ▶카미유 생상(Camille SaintSaëns): 1835.10.9~1921.12.16 프랑스의 작곡가. 교향시(프랑스 작 곡가로는 최초로 이 장르의 곡을 썼음) 와 오페라〈삼손과 들릴라 Samson et Dalila〉등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음악 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재능있는 피 아니스트 겸 오르간 연주자였으며, 비 평·시·수필·희곡을 쓰기도 했다. 협주곡과 교향곡은 리스트의 양식 을 프랑스의 전통적인 화성과 형식으 로 옮긴 것으로 교향곡 3번이 자주 연 주된다. 〈옹팔의 물레 Le Rouet d'Omphale〉 가 작곡되었는데, 이 작품 은〈죽음의 춤 Danse Macabre〉 과 함께 그의 교향시 4곡 가운데 가장 자주 연 주되는 작품이다. 〈삼손과 데릴라〉 는 성서 인물을 편 향되게 그렸다는 이유 때문에 파리에 서의 공연이 거부되어, 리스트의 주선 으로 1877년 바이마르에서 독일어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1890년에야 파 리 에댕 극장에서 공연될 수 있었고, 후 에는 그의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가 되 었다.

피부미용관리법

잘못된 눈썹과 아이라인을 아름답게 요즘은 오래된 눈썹이나 아이라인 타투도 자연스럽게 수정이 가능하다. 옛날에 의형제 맺으면서 새기던 문 신들, 또 젊음이 넘치는 국군 아저씨들 이 짝사랑 하던 애인 이름을 팔에 새기 고 팔을 걷고 다니던 모습들이 생각난 다. 그땐 저거 무슨 자랑거리라고. 생각 했었으나 지금 생각하면 대단했다 생 각된다. 왜냐하면 예전엔 지금처럼 바르는 크림 종류의 마취 약이 없어서 마취도 없이 생으로 새겼으니 얼마나 아팠을 까? 아마도 그 아픔을 참고 새긴 문신이 기에 본인 스스로가 더 대단하게 생각 되었으리라.. 물론 젊음이 한 일이지만... 한 10년 전 쯤의 일이다. 그때 당시 60세 정도의 아저씨가 팔 에 새겨진 애인 이름을 지워 달라고 하 시기에 " 이 분하고 결혼 하셨어요?" 하 고 물으니 "암 했지요." 라고 대답 하셨 다.

"그러면 왜 지우세요?" 했더니 "아이 들 때문에 더워도 짧은 팔을 못 입어요. 특히 며느리는 더 말 할 것도 없고요." 그러시며 웃으신다. 이렇게 사용되던 문신이 요즘엔 여

선명하고 아름다운 눈은 자신감 있는 나를 표현해 준다.

성의 화장 술에 사용되는 것을 보면 정 말 머리 좋고 훌륭하다 생각한다. 그런데 잘못된 타투를 보면 많이 안 타깝다.

FRIDAY, JUNE 13, 2014

칼럼/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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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자 원장 기술자의 능력에 따라 그려지는 화 장 술이기 때문에 잘만하면 본인의 눈 보다 커 보이는 아이라인을 만들 수 있 다. 선 하나가 위로 아래로 올라 세우면 눈은 대단히 커 보이고 선명하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은 눈꼬리나 앞 부분이 살짝 처지면서 늙는다. 예를 들 면 늙으면서 눈이 처지고 작아진다. 옛날에 한 문신이 꼬리가 처져서 눈 이 영롱해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의 인 상이 어둡고 슬퍼 보인다. 또 눈이 커보이기 위해서는 선이 두 꺼우면 보기 싫고 강한 인상이 된다. 오셔서 섬세하고 자연스럽게 오래 된 눈썹과 아이라인 타투를 수정해서 선명하고 단정하고 아름다운 눈을 만 들어 보자. ▶문의: 조경자원장(646.825.1163)

김남표의 보석이야기

대부분의 보석들 처럼 육지가 아닌 바다에서 발견된 보석 진주는 아름다 움, 건강, 장수, 여성 특히 어머니를 상 징하는 6월의 탄생석이다. 조가비 속에서 숨쉬며 자라나는 살 아있는 보석, 그것이 바로 은은하고 신 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 을 받는 6월의 탄생석 진주이다. 진주 가 이토록 오랜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 게 된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 을 견디 어낸 결과다. 한알의 귀한 보석을 만들 기위해 조개는 조개의 껍질과 조갯살, 즉 맨틀 사이로 들어온 모래알이나 이 물질로부터 스스로를 보호 하기위해 체액을 내뿜어 만들어지는 보석. 진주 를 조개의 눈물이라고 하는데는 생성 과정이 그만큼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 문이다. 우리 눈에 아주 작은 티끌이 하 나만 들어가도 고통스럽고 눈물이 나 는 것을 보면 그 고통이 얼마나클지 짐 작이 갑니다. ◆ 진주의 종류와 잘고르는 방법

법률정보

6월의 탄생석

진주 Pearl

김남표 <보석전문가>

진주는 크게 나누어 자연적으로 생 성되는 천연진주와, 인공으로 핵을 조 개 속에 넣어 자라게 하는 양식진주, 그 리고 화학적으로 처리된 모조진주 등 이있다. 진주의 색깔은 흰색, 노란색, 핑크색 , 타이티산 블랙진주가 있고 요 즘은 멀티 칼러진주가 인기가 있다. 진 주는 광택이 아름다움을 좌우하며 구 형에 가까울수록 그 가치가 더욱 높아 진다 . 모조품 인가 아닌가는 진주끼리 문질러보던가 ,위아래 치아사이에 진 주를 약간물고 살짝 긁어보도록 한다. 만일 진짜가 아닌 것은 이때 미끄럽게

느껴지며 진짜 진주는 모래를 씹는 것 처럼 아삭아삭함을 느낄 수 있다. 스왈롭스키, 핵진주 등은 모조 합성 진주에 가깝다. 진주는 건강과 장수, 그 리고 부를상징하는 보석입니다. 심리적인 면에서는 여성의 숨은 매 력을 끌어내고 마음의 기복이 심할 때 안정을 가져다주는 6월의 탄생 보석입 니다 ◆ 보관방법 : 경도가 약한 보석이므 로 다른 주얼리와 섞어 놓지말고, 개별 보관하고, 착용후에는 땀과 화장품 등 으로 오염된 진주를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박재홍 변호사의 케이스로 본‘법률정보’ 이민법<2>: 추방 재판이 영주권 취득기회로‘전화위복’

캐나다에서 밀입국한 한인 김씨는 추방재판에 기소되지만 시민권 배우자 와 자녀가 있다는 것, 또한 미국에 10년 이상 거주했다는 증거에 의해 42B, Cancellation of Removal을 파일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42B가 승인이 되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김씨가 한국으로 추방될 경우, 남아있는 시민권 배우자 와 자녀가 입을 극도의 정신적이고 육 체적인 고통이 입증되야 한다는 것입 니다. 배우자와 자녀의 심한 고통을 증 명해 보이는 것이 언뜻 어려울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 다. 김씨의 경우 배우자가 이미 심한 우 울증을 알아왔기 때문에 김씨의 추방 으로 인한 부인의 충격이나 심신 상태 여부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부인이 겪게 될 정신적 육체적 고통 이 남편의 추방으로 인해 얼마나 극화 될지 서류화하여 증거로 제출하는 것 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말씀입니 다. 이를 위하여 필요한 서류는 김씨 부 인의 병원 진찰기록과 정신과 의사와 의 상담을 통한 evaluation입니다. 김씨 의 추방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부인의 정신적 충격을 증명해 보이면 이는 아 주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그렇다면 부인이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면 되지 않겠느냐’ 라는 검사의 반박에 대비하 여야 한다 것입니다. 현재 한국은 의료 분야가 상당히 발달되어 있는 나라입 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 게도 자살 율은 세계최고이며, 엄청난 수에 달하는 우울증 환자가 있는 나라 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정신적인 질 환을 매우 부끄럽게만 여기는 전체적 이고 보편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입니 다. 정신 병원을 출입한다는 것을 수치 스러워하는 사회풍조가 너무 깊이 만 연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국가적 상황에 있는 한국으 로 김씨의 부인이 돌려보내지게 된다 면 야기될 상황은 최악이라는 것을 보 여주어야 합니다. 부인의 치료는 지인

들에게 받게 될 시선 등으로 인하여 어 려워질 것이고 병세는 악화된다는 등 의 어려운 결과를 초래 하게 될 뿐이라 는 것을 입증해 보이면 됩니다. 이렇듯 심각해질 우려가 있는 김씨 부인의 우울증은 반드시 미국에서 남 편과 함께 있으면서 치료 받아야 한다 는 것을 보이면 됩입니다. 김씨는 또한 special education(특수교육)이 필요한 자녀가 있습니다. 이런 자녀에게 김씨의 존재여부는 그 자녀의 특수교육에는 물론 성장과 정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로 제출하면 됩니다. 이를 위하여는 자녀의 선생님에게 받은 편 지나 자녀의 편지를 evaluation하면 됩 니다. 특수교육은 미국에서 꾸준히 받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 증해 보임과 동시에 한국의 교육 system은 많은 부분 상당히 발전하고 있긴 하지만 특히 special education program부분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리 에 있는 미국과는 비교 할 수 없는 것이 라는 사실을 객관적이고 확실한 자료 를 통하여 입증해 보여주면 됩니다. 이러한 합당하고도 정당한 이유들 때문에 이 자녀는 반드시 미국에서 김 씨와 함께 있어야 하며 또한 지속적인 특수교육을 받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만일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된다 면, 그것은 이 자녀에게 또 다른 너무도 잔인하고도 심각한 고통을 평생 안겨 주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 다는 사실을 보여주면 됩니다. 일반적 으로 추방 재판은 김씨 본인 외에 판사, 검사, 증인의 참석 하에 재판을 진행하 게 됩니다. 3-6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김씨의 증인이 증언을 하게 되는데 증인은 일반적으로 2-3명이 하게 되 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씨를 잘 알 고 있고, 그 부인과 자녀가 겪을 수 있 는 고통에 대하여 바르게 증언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친지나 친구가 하면 됩 니다. 증언을 통해 김씨가 얼마나 좋은 아버지이며 남편인지 그리고 good

박재홍 변호사

moral character(좋은 도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가를 보여주게 됩니다. 일반 적으로 판사는 그 당일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만일 42B가 그날 승인이 된다 면 김씨는 판사의 승인문을 가지고 이 민국에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 할 수 있 게 되고 영주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민 법정에는 수 많은 케이스들이 처리되지 못한 상태(계류)로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통 한 추방 재판 케이스가 끝나기 까지는 2-3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42B의 경우 좋은 점이 있다 면, 일단 42B 신청서가 접수 되면, 노동 허가증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 다. 이 노동허가증으로 소셜 넘버, 운전 면허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추방재판이 끝날 때까지 합법적으로 미국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추방재판을 준비 하실 때 염두에 두 어야 하는 한가지는, 추방 케이스가 이 민 법정에 넘어가면 여러 판사들 중 순 서 없이 한 판사에게 맡겨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어떤 판사에게 이 사 건이 맡겨지느냐에 따라 승인율은 엄 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 니다. 어떤 판사가 이 사건을 다루느냐 에 따라 까다롭게 될 수도 있고 쉽게 마 무리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판사가 이 케이스를 담당하게 되는가의 여부에 따라 결과는 극과 극 이 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그 판사를 잘 알아보고 그 성 향이나 다루는 방식 등을 고려하여 준 비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 입니다.

‘한지작가’전광영 다룬 책 미국서 출간

[여행] 가보고 싶은 곳

전광영 작가

작가로 소개되기도 한 전광영은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고 주목받는 작가다. 작가의 초기 추상표현주의 작 품부터 최근의 집합 시리즈 작품까지 수록한 책에는 저명한 미술 사학자 등 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유명 미술평론 가이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미술사학과 교수인 존 웰치만은 책에서 일본의 유 명 작가 구사마 야요이와 전광영을 비 교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조망했다. 또 미국의 주요 미술 비평가인 카터 레트클리프는“(전광영의) 모든 집합

작품들은 우리에게 전광영 작가, 한국 적임, 그리고 문화를 정의하고, 역사를 생성해내는 갈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 평했다. 탄생 7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영국 런던의 유서 깊은 버나드 제이콥슨 갤 러리에서 한국 작가 최초로 전시를 연 전광영은 뉴욕 해스티드 크라우슐러 갤러리(오는 9월)와 독일 뒤셀도르프 벡앤에글링 갤러리(내년 4월), 영국 에 든버러 축제(내년 8월) 등에서의 전시 도 앞두고 있다.

툰드라와 에스키모의 땅

알래스카

는 알류트(Aleut)어 로‘거대한 땅’ 을 의미하는 인디언 말 이다. 북위 60° ~70° 에 위치한 알래스 카는 이름에 걸맞게 미국 면적의 약 1/5이나 된다.

1867년 미국의 국무 장관이었던 윌 리엄 수어드(William Herry Seward, 1801~1872)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720 만 달러에 구입한 이 빙토는 1959년에 49번째 주로 편입되면서 정식으로 미 국의 영토가 되었다. 면적은 153만 694㎢로 한반도의 7 배이고, 전체 인구는 약 60만 명이다. 그린란드와는 달리 대다수의 주민은 백인이며, 원주민은 13%(6만 5천 명) 정도 된다. 알래스카라고 하면 에스키

기획연재<11>

C7

‘두려움을 껴안으니 설레임으로 바뀐다’

‘메아리산악회’임정률부대장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 도전기

세계적 미술전문출판사 ‘스키라 리졸리 뉴욕’ …한국 작가로는 처음 세계적인‘한지 작가’전광영(70)의 작품 세계를 다룬 책‘전광영: 한지, 마 음의 풍경’ (원제‘Kwang Young Chun: Mulberry Mindscapes’)이 최근 세계적 인 미술 전문 출판사‘스키라 리졸리 뉴욕’ 에서 발간됐다. 스키라 리졸리 뉴욕은 리졸리 출판 사의 자회사로, 뉴욕을 기반으로 미술 ·사진·건축·디자인 관련 책을 발간 하는 저명한 출판사다. 리졸리 뉴욕에서 이전에 아시아 작 가들을 함께 다룬 적은 있지만 한국 작 가를 단독으로 다룬 책을 내는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고 전광영 스튜디오 측 은 설명했다. 전광영 스튜디오 관계자 는“해외에서 전시를 많이 하다 보니 출판사에서 작품을 눈여겨보고 1~2년 전에 책을 내고 싶다고 연락이 온 것으 로 안다” 고 말했다. 전광영은 삼각 스 티로폼을 한자가 적힌 고서로 싼 뒤 이 를 다양하게 쌓아올려 독특한 형상을 선보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호주 고등 학생용 미술교과서에 동양의 대표적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문화/레저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6월인데도 산자락에는 눈이 덜 녹은 알래스카

모, 이글루, 알래스칸 맬러뮤트, 빙하, 오로라, 백야, 연어, 툰드라1), 원유, 수 상 비행기, 호수, 매킨리 봉(6,194m) 등 의 단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1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 리지는 숲이 많고 경치가 좋으며, 겨울 에도 비교적 따뜻해서 일본의 홋카이 도 지방과 비슷하다.

그랬다. 그는 소심했고 체격만큼이나 연약 했으며, 소수민족으로써 갖는 정체성 은 더욱 더 초라한 그로 몰아가고 있었 다. 어느날인가 그런 초라한 자신이 싫 어서‘어떻게 풀 마라톤을 뛰어...’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무작정 접수를 마쳤 고, 산를 만나 아팰래치아 트레일에 대 해 알고 종주하는 하이커들이 미쳤다 고 느껴질때, 그의 손엔 AT지도가 들려 져 있었다. 그렇게 조금씩 두려움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두려움이란 뭔가를 해보려는 ‘도전의 감정’이라 깨달아가고 있었 다. 그는 두려움 생기면 그 자체를 껴안 고 설래이기 시작한 지 벌써 오래되었 다. ▶5월29일 West MT Shelter 을 이른 아침 출발한다. 매번 걸었던 베어마운 틴과 발로는 처음 건넌 베어마운틴 다 리는 그에게 신선한 추진력을 일어나 게 하기에 충분했다. 20마일 가까이 걸 어 개울가에 타프를 치려는데 오늘 내 내 트레일에서 마주쳤던 사람들이 옆 에 텐트를 쳐도 되냐고 묻는다. 모닥불앞에 앉은 그들은 금방 친구 가 되었고, 그중 여자3명이 돌아가며 노래를 부르니 다른 남자들은 즉흥시 를 화답한다. 그도 흥에 겨워 장녹수의 죽음과 영혼을 한국말로 몸짓을 해가 며 불렀다. 모두가 하나가 될 수있는 산 이 좋았고, 젊음과 삶의 흥이 있던 밤이 행복했다. ▶5월30일 22마일을 걸어서 오후 5 시30 분경 Morgan Stewart Shelter에 도 착하니 비가온다. 하지만 쉘터는 만원 이라서 할 수없이 밖에서 야영을 한다.

5월31일 11시30분경 아팔래치아 트 레일 기차역에서 인디아나 녀석과 또 마주쳤다. 삼일을 쉬는 동안에 한참을 앞선줄 알았는데...너무도 반가워 서로 안부를 물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은 인디아나가 어디서 잘거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오늘밤에 Schaghticoke MT Campsite로 가서 함께 보내자고 한 다. 오늘 잘려고 했던 Mile River Shelter 보다도 5 마일이나 더가야만 되 는 곳이다. 마을에 내려고 점심을 먹고 리써플라이를 하고 따라온다고 하며 헤어졌다. 6시45분 인디아니와 약속한

곳에 도착해서 8시30분이 되도록 기다 렸지만 결국 인디아나는 오지 않았다. ▶6월1일 14마일쯤 걸었을까 ...Cornwall Brige에 도착해서 표말을 보 니 물이 넘치거나 얼었을 경우 0.5마일 을 돌아서 다른길로 가라고 적혀있다. 보기에는 그냥 건널 수 있을 것 같았 다. 개울 건너편에는 젊은 여성 두 명이 무언가를 먹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다 5 ~ 6개의 돌다리를 건넜는데 마지 막에서 두번째 돌이 물속에 잠겨있다. 신발 젖는게 싫어서 신을 벗을까 하 고 생각도 했지만 욕심을 내어 물에 잠 긴 돌을 밟지 않고 그 다음돌까지 뛰어 본다. 결국 오른발은 성공했으나 왼발 이 미끄러져 몸 전체가 풍덩하고 거북 이가 뒤집어지듯 벌러덩 뒤로 자빠졌 다. 괜찮냐고 묻는 그녀들 앞에서 창피 해서 어쩔 줄 몰랐다. ▶6월2일 Pine Swamp Brook Shelter 를 출발하여 4시간쯤 지났을 까...어제 걱정을 해주던 여성들을 또 만났는데 민망해하는 그에게 트래일 매직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 5시45분경 Bear Mountain 싸인이 보인다. 전에 메 아리에서 산행을 한곳인데 그때는겨울 이었다. 머리속이 또 다시 그리움으로 아련해진다. ▶6월3일 아침부터 무덥다. 에버렛 마운틴 정상을(Everett MT 2602 ft) 오 르는데 짧지만 매우 가파르다. 땀은 비 오듯 흐르고 모기까지 극성스럽게 쫓 아다닌다. 2시경엔 물마저 떨어져 갈증 으로 목이 타 견딜 수가없다. 분명 가이 드북에는 개울이 자주 나오는데 개울 마다 모두가 시커먼 썩은물이라 먹을

수가없다. US 7번 도로를 만나고나니 마을로 내려가 가계든 집이든 물을 찾 아 마셔야겠다는 생각뿐이다. 허름한 가계가 나오길래 콜라 한 병 을 구입하고 마실물 좀 담아갈 수있냐 고 물었더니 수돗물에 케미컬이 많이 섞여서 해로우니 사 마시란다. ▶6월4일 두려움과 고독함이 익숙 해진 그에게 9시간 내내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걷다보니 혼자인 외로움은 또 다른 걸림돌이 되어 가슴에 파고든다. 아무리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려 봐도 눈에 보이는 트레일의 마크만 희 미하게 보일 뿐 아무런 응답이없다. 하루평균치 23마일쯤 걸은 모양이 다. ▶6월5일 짓무른 발가락의 통증 때 문에 비를 맞고 걷는게 끔찍하기만한 데 야속한 비는 하염없이 내린다. 출발을 미루며 커피를 내리 두 잔을 마시면서 시간을 벌어 보지만 그칠 생 각이 없어보인다. 할 수없이 숨을 길게 쉬고 걷기를 시 작한다. 내일부터는 산세가 가파라지 기 때문에 오늘은 걸을 수 있는대로 많 이 걸어야한다. 이상한일이다... 넌더리 가 난 세상살이가 싫어 부재를 신청하 는 순간 자신 존재가 증명되기 시작했 으니 말이다. 이렇듯 숲은 많은 것으로 보상하고 있었다.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꾼 그는 오늘도14 시간 산행에 33 마 일을 걸어서 Mark Noepel Shelter 에 도 착했다. 지금까지 1579.1 마일을 걸었고 목 적지 카타딘까지는 606.2 마일을 남겨 두고 있다. <객원기고 김미란>

여름철 맞아 핸들·천정·시트 청소 어떻게 뜨거운 여름은 운전자들에게 세균 에 노출되기 십상인 계절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그 야말로‘파김치’ 가 될수도 있는데 여 기에 각종 세균 침투 가능성이 높은 에 어컨마저 믿을 수 없다면 종착지까지 가혹한 운전을 해야만 한다. 여름철은 자동차의 온도 상승으로 차 내부 유해물질이 가장 잘 배출될 수 있는 시기다. 또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 은 세균과 곰팡이들이 자라기에 최적 의 환경이다. 물론 세차를 자주 하는 오너라고 상 관없는 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실 상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외부 세차를 해도 보이지 않는 세균들이 미처 생각 치 못한 곳에서‘애마’위생을 갉아먹 을 수 있어서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 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 곳은 땀이 묻 어나는‘핸들커버’ 다. 일례로 자동차 검사소에 방문한 차량들의 핸들커버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5300 RLUS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는 화장실 변기의 최대 26배에 달 하는 수치. 이 외에도 발매트에선 3000RLUs, 에어컨 송풍구에서는 70RLUs의 세균들이 검출된 바 있다. 내부 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섬유 재질이라 오염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각종 담배연기와 매연, 인체 각질 등에

뉴욕일보

책소개

조조 모예스의 소설『미 비포 유 (ME BEFORE YOU)』 .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 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 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 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로 만난 두 사 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 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해볼 수 있다.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하나밖에

주말을 맞아 청소년들이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다.

노출되어 있어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 다. 이에 차 내부를 청소하는 방법도 그 비결이 있다. 우선 천장 재질이 합성수 지라면 중성세제를 푼 물을 걸레에 조 금씩 적셔 닦아주면 된다. 천 재질이라면 가볍게 먼지를 털어 낸 다음 전용세정제를 타월에 묻혀 눌 러 닦는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대시보드 역시 같은 방법으로 닦아낸다. 가장 많은 세 균이 살고 있는 핸들은 먼지를 제거하 고 물기 있는 타월로 닦은 뒤 건조시킨 다. 그 후 타월에 세정용 스프레이를 뿌

려 뒷면까지 꼼꼼히 닦아낸다. 에어컨은 틀었을 때 냄새가 난다면 100% 세균들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특히 송풍구는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 로 전용 세정제를 분사한 뒤 작은 칫솔 이나 면봉으로 먼지를 제거해준다. 6개 월 간격으로 필터를 교체해주는 것 역 시 중요하다. 발매트는 볕이 좋은 날 수시로 말려 세균 번식을 억제시키는 습관이 필요 하다. 심하게 오염 됐을 때에는 중성세제 를 푼 물에 담궈 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낸 다음 완전 건조시켜 주는게 좋 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맞닿을 것 하나 없이 다른 둘이 만나 하나의 꿈을 꾸다!》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 하던 루이자는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

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백 수가 된다. 그러던 그녀에게‘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 이라는 기회가 주 어지고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 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끊임없이 까칠한 남자 윌 트레이너 에게 익숙해질 무렵 루이자는 그의 무 섭고도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을 알게 되 는데……. ▶ 저자 I 조조 모예스 조조 모예스는 런던에 있는 로얄 홀 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사우스 차이 나 모닝 포스트」 에서 1년, 영국「인디 펜던트」 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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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