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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6

<제63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신축 공사“쾌거!” 뉴욕주정부 500만 달러 무상 지원금 확보 12일 건설 현장서 기금 전달식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관장 김민선)이 뉴욕 주 정부로부터 박물관 건축기금 500만 달러 그랜트(무상 지원금) 를 지원받게 됐다. 김민선 관장은 9일 일보와의 인터뷰에서“미주한인이민사박 물관이 미국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지원해줄 가치가 있 는 박물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 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뉴욕 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금) 오후 12시 30분 미주한인이 민사박물관이 들어서게 될 건설 현장(136-76 39Ave. Flushing, NY)에서 500만 달러 박물관 건축 기금 체크 전달식이 있다. 특히,

박물관 건립에 대한 중요성과 가 치에 대해 공감하고 뜻을 함께해 준 뉴욕주 론 김 의원, 릴리 로직 의원, 에드워드 브런스틴 의원, 칼 히스티 하원의장께 깊이 감사드 린다” 고 밝히고,“기금 전달식에 많은 단체장들과 동포들이 참석 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기념하 자” 고 요청했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은 7층 규모로 재건축 되는 뉴욕 플러싱 공영주차장 남쪽 39애비뉴 선상, 옛 중앙의료원(139-76 39 Ave. Flushing, NY 11354) 자리에 들어 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약 2년 정 도 걸릴 예정이고, 박물관은 재건 축되는 7층 건물에 약 4,000 스퀘 어피트 면적을 지닌 1개 층을 사 [이여은 기자] 용하게 된다.

오후비

6월 11일(목) 최고 96도 최저 75도

오후비

6월 12일(금) 최고 94도 최저 72도

맑음

6월 13일(토) 최고 89도 최저 72도

6월 1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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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이 뉴욕주 정부로부터 박물관 건축기금 500만 달러 그랜트(무상 지원금)를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주한인이민사박물관 건물 조감도

교황, 사그라다파밀리아 최고탑 봉헌…“전쟁 부추길 수 없어” 144년만에 그리스도 탑 완성해 172.5m 세계 최고높이 교회 등극 교황, 반전·관용 설파…“예수 믿으면서 무고한 사람 죽일 수 없어” 레오 14세 교황이 10일‘신의 건축가’스페인 카탈루냐의 거장 안토니오 가우디 이 코르네트 타 계 100주기를 맞아 그의 대표 걸작 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 족 성당) 중앙탑을 축복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1882년 착공해 145년째 건설 중인 미완의 성당으로, 이날 행사는 시복을 추 진 중인 가경자 가우디의 100주기 와 예수 그리스도의 탑(172.5m) 완 공으로 이 성당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가 된 것을 기념하는 자 리였다. 이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 지 이어지는 레오 14세 교황 스페 인 방문 일정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교황은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봉헌하면서“돌과 색채, 빛으로 만 들어진 도드라진 교리 교수이자 건축학적 걸작” 이라며“우리는 모 두 이 건물의 살아있는 돌들” 이라 고 말했다. 신의 섭리는 자연에 들어 있다 고 본 가우디의 신념대로 성당 기 둥들은 숲을 형상화했고 내외부의 모든 구조물에 가톨릭의 상징이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안토니오 가우디 추모 미사 및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이 열리고 있다.

담겼다. 성당은 신과 자연에 대한 경이와 신앙적 상징을 가득 담고 있다. 건축가들은 이 성당에 대해 외부는‘돌로 지은 성경’ 이고 내 부는‘기둥과 빛이 이루는 경이의 숲’ 이라고 설명한다. 교황은 강론에서“사그라다 파 밀리아 성당은 하나의 기념비를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전되는 일”이라며“이는 하느님이 계속 끌어 나가시는 과업이라는 점에서 기독교인의 삶이 늘 하나의 여정 이라는 점을 상기한다” 고 말했다.

교황은 스페인어와 카탈루냐 어, 라틴어가 섞인 강론에서 전쟁 과 폭력, 무관심에 반대하는 평화 와 관용의 메시지를 설파했다. 교황은“우리는 예수를 믿으면 서 전쟁을 부추길 수 없고, 예수를 믿으면서 무고한 이들을 죽일 수 없다” 며“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고통받고 눈물 흘리며 가난을 피 하고자 사람들을 저버릴 수는 없 다” 고 말했다.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 세는 최근 전쟁과 폭력, 양극화,

이주민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왔다. 특히 반전 메 시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 각을 세워왔다. 교황은 강론을 마치고 나서 성 당 밖‘탄생의 파사드’앞에 설치 된 외부 단상에 올라 성수를 뿌리 며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축복했 다. 성당은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 난, 영광을 각각 담아낸 3개의 파 사드가 외벽을 형성하고, 위로는 탑 18개가 솟아오르는 구조다. 예 수 그리스도의 탑과 성모 마리아 의 탑(138m)을 4대 복음서 저자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의 탑 (각 135m)이 에워싼다. 더 바깥쪽 으론 파사드 3개에 4개씩 12사도 의 탑이 있는데, 공사 중인‘영광 의 파사드’쪽 탑 4개는 아직 마무 리되지 않았다. 이날 미사와 축복식에서는 펠 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 체스 스페인 총리, 살바도르 이야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등 교회 와 정부 고위 인사, 시민 등 약 8천 명이 성당 내외부에 마련된 자리 에 앉았고, 인근 거리에 수만 명의

10일‘기둥과 빛이 이루는 경이로운 숲’사그라다 파밀리아 내부

신자와 관광객이 몰렸다. 축복식은 몬세라트 성가대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성당 건물 내외부를 비추는 조명 쇼와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 앞서 교황은 낮에는 바르셀로 나 인근의 관광 명소 몬세라트 수 도원을 찾아 묵주기도를 올렸다. 교황은 강론에서“성모마리아

께 우리가 상처가 되는 말, 성급한 판단, 가십, 비방을 삼가도록 가르 침을 청한다”며“우리가 가정에 서, 친구끼리, 일터에서, 소셜미디 어에서, 정치 토론에서, 기독교 공 동체 안에서 증오가 희망과 평화 로 바뀌도록 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하소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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