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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

는 음악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수

많은 관객이 뉴욕시 공원 잔디밭

에 돗자리를 펴고, 와인을 마시며

별을 보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1965년부터 줄곧 이어온 이 행사

는 올해도 디디 & 오스카 셰이퍼 (Didi and Oscar Schafer)의 후원

으로 열린다. 바로 뉴욕 필하모닉

의 콘서트 인 더 파크(Concerts in the Parks)다. 뉴요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티켓은 무료다.

올해는 수석 첼리스트 카터 브

레이(Carter Brey)가 생상스의 스

릴 넘치는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

하며, 지휘자 엘림 찬(Elim Chan)

이 이끄는 미국과 프랑스의 사랑

받는 명곡들이 무대를 채울 예정

파크(6월 12일)에서 열린다.

5월 아시아계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 문화유산의 달(AAPI Asian American and Pacific Islander Heritage Month) 기념

행사가 5월 28일 오후 6시 퀸즈 공

립도서관 잭슨하이츠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뉴욕한국국악원 원

생들이 출연하여 큰 박수를 받았 다.

뉴욕한국국악원은 입춤(강유 선 원장 노선숙 선생과 권청자 선 생), 설장구(조성은, 조성준), 소고 춤(강유선 원장), 사물놀이(강유

선 원장, 조성원, 조성은, 조성준), 화선무(노선숙 선생과 권청자 선 생), 진도북춤(조성은)을 공연했 다. 강유선 원장은 5월은 AAPI 문화유산의 달이다. 아시아 이민

자들이 미국 역사 및 문화에 공헌 한 공적을 기념하는 달에 초청 공 연을 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다. 야외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해 마다 그랬듯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눈부신 불꽃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야외 콘서트는 △브롱스 밴 코 틀랜드 파크(6월 9일) △맨해튼 센 트럴 파크 그레이트 론(6월 10일) △퀸즈 커닝햄 파크(6월 11일) △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파크(6월 12 일)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생상스의 첼로협 주곡 외에도 아론 코플랜드의 <보 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조안 타 워의 <유별난 여성을 위한 팡파르 1번>, 베를리오즈의 <해적 서곡>,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 볼레로>, 그리고 뉴욕 필하모닉의 ‘꼬마 작곡가들(Very Young

선진 대한민국의 문화를 사랑 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최고의 공연을 했다 고 말했다. Tina Hannaford 퀸즈공립도 서관 잭슨하이츠 매니저는 한국 공연진들의 다이나믹하고 아름다 운 공연에 감사한다. 원더플!”하 며 큰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지역주민 들은 풍년(GOOD HARVEST) 을 노래하는 사물놀이 공연 등 한 국무용 춤

뉴욕 거주 조성모 화백이 예술

적 뿌리인 고향 충남 부여에서 뜻

깊은 귀국 순회전을 열고 고향 관

객들을 맞이했다.

지난 5월 29일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귀국 순회전‘사랑길 따라 (Along the Love Road)’개막식

에는 조성모 작가 부부를 비롯해

안중완 부여군청 문화체육복지국

장, 박종배 부여문화원장,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황석연 충청남

도교육청 부여교육장, 정찬국 아

사달조형연구소 대표, 이일건 충

청남도주민자치위원회 사무총장, 민경희 한미협 부여지부장, 조성

준 회계사, 조성학 법무사 등 내외

귀빈과 지역 예술인 60여 명이 참 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사회는

조성모

정

진하며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이 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날 참석해 준 많은 귀빈과 특히

자신의 학창 시절 미술 재능을 일 깨워준 은사 임영우 계룡문화원장

에게 각별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

을 표했다.

임영우 계룡문화원장은 축사

에서 제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 원장은“될성부른 나

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조 작

가는 학창 시절부터 대단한 예술

적 재능을 발휘했다”며“한번은

조 작가의 집에 갔더니 다락방에

서 치열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던 기억이 난다. 부여 출신으로 미국에서 세 계적인 작품들을 발표하며 고향의

이름을 높이는 모습이 무척 대견 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 다. 박종배 부여문화원장은“조성 모 작가님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 을 잊지 않으시고 캔버스의 여백 과‘LOVE 라는 단어를 반복해 새겨 넣으셨다고 들었다”며“오늘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니 세상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깊게 배어 있

어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전시가

현대인들에게 잊고 있었던 사랑의

의미를 되살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건넸다.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 또한

“부여가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하

고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과 정에서 예술가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예술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그 파이를 키워갈 수 있 도록 정치권에서도 깊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찬국 아사달조형연구소 대 표는“농경사회를 넘어 AI와 함께 하는 문화의 시대에, 백제문화의 중심지였던 부여가 지닌 문화적 자산은 우리를 먹여 살리는 중요 한 원동력 이라며“조 작가의 귀 국 전시가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석연 부여교육장은“인간이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단어가‘사랑’과 행복’

인데, 조 작가님의 작품은 아이들 이 따뜻한 감성을 기르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자양분이 될 것 이라며

아이들이 사랑할 줄 아는 인 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 차원 에서도 이번

전하는 사랑과 치유의 메시지 조성모 작가는 1980 90년대 도 시 문명과 인간 삶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며 주목받았으며, 1989년부 터 작품에 등장한‘교통표지판 이미지를 통해‘길의 작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1992년 미국 이주 후에는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연구하며 인간과 자 연의 조화에 대한 철학을 심화시 켰다.

특히 2012년부터 뉴욕주 슈네 멍크 마운틴에 정착해‘사랑마운 틴(Sarang Mountain)’이라는 이

름을 구글 앱에도 등록하며 작업 해 온 그의‘Along the LOVE Road’시리즈는 인간의 연결성과 치유를 상징하는 예술 언어로 평 가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 수련 경 험을 바탕으로 캔버스 위에 ‘LOVE’를 반복적으로 쓰고 지우 며 수행적 고통과 환희를 담아낸 < 카인의 벽> 연작 등 120여 점의 작 품을 만날 수 있다.‘카인의 벽’중 퍼포먼스 작품은 관객들이 직접 사랑이라는 한글과 영어 단어들을 쓰는 행위도 곁들여 눈길을 모은 다. 오랜 세월 조성모 작가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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