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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0, 2014

<제277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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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30일 금요일

6월3일 포트리 시의원 예비선거 “한인 모두 투표, 새 역사 만들자” 폴 윤 후보 후원회 김영길 총괄회장 강조

밀레니엄뱅크 인수 성공을 알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허홍식 이사 겸 행장 내정자(왼쪽 두번째)와 김영길 신임 이사장 내정자(왼쪽 세 번째).

‘순수 동포은행’하나 더 문연다 뉴밀레니엄뱅크 인수 위한 투자 청약 초과달성 6월 중순 영업 시작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에 순수동포 은행이 하나 더 출범한다. 뉴밀레니엄뱅크 인수를 위한 한인 투자그룹은 29일 오전 11시, 뉴저지주 데마레스트에 있는 알파인컨트리클럽 에서 뉴밀레니엄뱅크 인수를 위한 투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리 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뉴밀레니엄뱅크 인수위 측에서 는 김영길 신임 이사장 내정자와 허홍식 이사 겸 행장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이

사진들이 참석해 뉴밀레니엄뱅크 인수 를 위한 투자자금 모금 성공의 기쁨을 알렸다. 뉴밀레니엄뱅크를 인수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자금 문제가 투자금 예치에 성공하면서 최종 인수 승 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인수위 측은“은행 인수를 위한 1차 목표 투자금 1천500만달러를 초과 달성 하여, 현재 1천 560만 달러가 조성됐다. 곧 1천700만불까지 올라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뉴밀레니엄뱅크는 6월5일부터 언론사들을 통해 은행 출범 광고를 내보 낼 계획이며,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뱅크 아시아나 전 행장이었던 허홍 식 행장 내정자는“금년에는 약 1백50만 달러 정도의 적자가 있겠지만, 빠르면 내년 4사분기에는 흑자로 전환 될 수 있 을 것” 이라며“우리는 내년까지 1억2000 만달러 초과 달성 하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 고 말했다. 김영길 이사장 내정자는“뉴밀레니 엄뱅크 인수 성공의 힘은 주주들의 뒷받 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주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이사 회는 앞으로 주주들을 보호하는한편 한 인경제 발전에 힘 쓸 것” 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6월3일(화) 실시될 뉴저지 포트리 시 의원 민주당 예비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 가왔다. 이 선거에 폴 윤(한국명 윤국기 ·40) 변호사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도 전하고 있다.

3인의 후보가 격돌하는 이번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폴 윤 후보가 승리하면 민 주당 초강세 지역인 포트리에서 한인이 처음으로 시의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 룰 것으로 예상된다. 폴 윤 후보 후원회 김영길 총괄회장 은 29일“우리 한인사회와 포트리 시민 들은 이번 선거에 폴 윤 후보가 왜 출마 하게 되었는가를 곰곰히 되짚어 봐야한 다” 고 말하고“이번 선거는 포트리에서 한인들이 정치세력화하는 중요한 계기 가 될 것이다. 이번 선거는 폴 윤 후보로 대변되는 한인 커뮤니티와 민주당 기득 권 정치세력과의 힘겨루기가 아니다. 한 인 후보의 출마는 정치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포트리 한인과 아시안들의 기본적 권익 찾기 노력이다” 고 그 의미를 전한 다. 김영길 회장은“유권자들의 적극적 투표로 폴 윤 후보가 승리하게 된다면 단지 한명의 포트리 지역 한인 시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버겐카운티 전체 70여개 시의 정치인들, 나아가 민주당 전체에 한인들의 정치력을 각인시키는

새 이사장에 유창헌씨 선임

폴 윤 포트리 시의원 후보 후원회 김영길 총괄 회장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김영길 회장은“이를 위해 이번 선거 에 모든 한인유권자들이 꼭 투표에 나서 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회장은“3인의 후보 중 2명이 선출 되는 이번 선거는 1,500표 정도의 득표 로 선출되었던 이전의 선거와는 사뭇 다 르다. 최대한 많은 한인과 아시안들, 또 변화를 바라는 미국인 유권자들이 참여, 폴 윤 후보에게 투표해야 포트리가 제대 로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다” 고강 조했다. 김회장은“예비 선거일이 나흘 밖에

는 것이 적절한가’논란 지속= 전반기 이사회에 이어 이번 이사회에서도‘특 정 매체에 연간 3만달러의 홍보비를 지

안 남은 지금 네거티브 선거전의 양상이 심해지고 있어 걱정이 크다. 6월3일 화 요일, 꼭 가까운 투표장으로 달려가 현 명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한 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거듭거듭 독 려했다. 한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4%, 아시 안 인구가 40%에 달하지만 아시안들의 정치적 입지가 전무했던 포트리시에서, 이번 선거는 아시안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 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폴 윤 후보의 거 센 도전을 받고 있는 현역 시의원 아르 맨드 포핸과 마이클 사젠티 후보는 일본 군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강제동원된 것이 아니라“매춘부” , Sexual Slavery 가 아니라“Sexual Service” 라고 왜곡 된 발언을 해 아시안을 포함한 양식 있 는 미국인들에게 규탄을 받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유권자들은“소수 민 족의 정치력 신장이 바로 해결책” 이라 며 적극적 투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 다.

6월3일에 있을 포트리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투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폴 윤 포트리 시의원 후보 후원회(201341-8230)로 하면 된다. <임창규 기자>

출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는 주제로 이 사들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3면에 계속·심중표 기자>

제33대 뉴욕한인회 후반기 첫 정기이사회 5월로 후반기를 맞은 제33대 뉴욕한 인회(회장 민승기)는 29일 한인회관에 서 후반기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창헌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감사 이사에는 이해남, 총무이사에 백형기 이 사가 선출됐다. ◆ 신임 이사장에 유창헌 이사 선출 = 재미대한민국애국연대 의장을 맡고 있는 민경원 이사의 추천을 받아 단독 후보로 추천된 유창헌 이사는 이날 참석 한 이사 30명 가운데 27명 찬성, 3명 반대 로 신임 이사장에 선임되었다. 유창헌 신임 이사장은“민승기 뉴욕

한인회장을 돕고 상생하는 이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 다. 유창헌 이사장은 현재 부동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제31·32대 뉴욕한 인회 인수위원장을 지냈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정영열 이사가 선 임됐으며, 운영진이 바뀔 때마다 한인회 운영의 연속성이 깨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롭게 발족된 특별위원회에는 회 칙위원장 민경원 이사를 비롯해 회관위 원장 최영배, 상벌위원장 유창헌, 행사 위원장 조동인, 정치력신장위원장 JD

29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뉴욕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창헌 이사가 각 오를 밝히고 있다.

김(한국명 김정동), 차세대위원장에 최 재은 이사가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는 참 석 이사들의 동의로 통과됐으며 임원들 의 정규 임기는 6년이다. 민승기 회장은“회장이 바뀔 때마다

한인회의 맥이 끊기는 문제점을 개선하 기 위해 한창연 제32대 회장이 재직할 때부터 논의돼 온 특별위원회가 오늘부 터 발족된다” 고 말했다. ◆‘특정 매체에 집중적으로 광고하

한때 비

5월 30일(금) 최고 73도 최저 58도

한때 비

5월 31일(토) 최고 72도 최저 56도

맑음

6월 1일(일) 최고 73도 최저 61도

5월 30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20.20

1,038.05

1,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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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0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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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MAY 30, 2014

뉴욕일보 게 시 판 ◆ 뉴욕가정상담소, 제 31기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 가정폭력 여성과 자녀들을 돕는 한인 비영리단체인 뉴욕 가정상담소는 6월5일부터 5주 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 31기 자 원봉사교육을 진행한다. 본 교 육기간동안 자원봉사교육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에 관한 기본 상식 교육을 비롯하여 법적지 원, 경제교육, 알콜이나 약물 중 뉴욕가정상담소, 제31기 자원봉사자 교육 포스터 독, 뉴욕내의 쉘터와 주택 및 피 해자 보상제도, 성폭행, 아동 및 노인학대, 상담방법 등의 수업이 진행될 계 획이다. 5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핫라인 봉사자’자격이 주어진다. 재료비는 $50불이며 교육과정동안 점심 식사가 무료 제공된다. 개인은 물론 교회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문의는 뉴욕가정 상담소에서 받고 있다. △문의: 718-460-3801 ek@kafsc.org ◆ 맨해튼한인성당, 6월8일 이웃과 노숙자 돕기 기금마련 바자회 맨해튼 성프란치스코 한인천주교회(주임 조상연 신부)는 6월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맨해튼 한인타운(31~32스트릿 브로드웨이)에서 제16 회 불우이웃과 노숙자 돕기 바자회를 갖는다. 유욕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바 자회 중 하나인 맨해튼 한인성당 바자회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수입금 일부는 미국 본당이 192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 는노숙자들에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매일 새벽 나누어 주는‘브레드 라인’ 에 기탁한다. 이날 바자회에는 각종 의류와 푸짐한 먹거리가 판매 되고, 맨 해튼성당의 장구팀, 박정배팀의 풍물놀이/경기민요 등 공연과 다양한 이벤 트가 펼쳐진다. △문의: 조병모 (347)582-1157 ◆ 퀸즈 도서관, 6월1일 ‘도서 카드 만들기‘ 행사 퀸즈도서관은 6월1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퀸즈장로교회 지 하 친교실에서 도서 카드 만들기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퀸즈 도서관은 62분 관과 7곳의 성인 영어 교육센터와 2곳의 가족 영어교육센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고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장서및 기타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 62개 분관 중 16곳이 한국 서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베스트셀 러 신간, DVD, 음악CD, 전자책, 잡지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최대 50품목까지 대여 가능하다. 퀸즈 도서 카드는 퀸즈 도서관 웹사이트나 전화로 갱신 가능하다. △장소: 퀸즈장로교회 지하 친교실 143-17 Franklyn Ave. Flushing, NY 11355 ◆ 동화문화재단, 6월4일 영어 에세이 대회 워크샵 동서양의 이념과 문화, 예술의 이 해를 통해 더욱 조화로운 사회로 나 아가고자 설립된‘동화문화재단’ 은6 월4일(수) 오후 6시, 동·서양의 만남 을 주제로 하는 영어 에세이 대회 워 크샵을 갖는다. 워크샵은 한국에 대 한 인지도를 높이고 양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기관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공동주최해‘동·서양의 만남’ 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 워크샵에는 고등학교 영역부 분 전년도 금상 수상자였던 데니스 최군와 2011년도 금상 수상자 줄리아 리양 함께하며, 2012년도 대학교 부분 동상 수상자인 탈린 야후비안과 같은 년도 최우수상 수상자 패트릭 양도 동화문화재단 영어 에세이 대회 포스터 참석한다. 영어 에세이 대회는 전세계 청소 년 및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여러 문화가 상호교류하는 글로 벌 환경 속에서 한국인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는 한 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 1명에게 1천달러의 상금 혹은 한국 왕복 항공권이 지급되고 각 부 문별 금, 은, 동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뉴욕 총영사관, 한국문화원의 특별상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15달러이며 7월25일 까지 이메일 meso@donghwaculture.org로 참가 신청서와 함께 에세이를 보내면 접수 가능하다. △문의: 201-817-3033 meso@donghwaculture.org

뉴욕한인봉사센터는 경로잔치 및 건강검진행사를 매년 개최, 경로사상 고취 및 노인 복지 서비스 홍 보에 힘쓰고 있다. 작년 열린 행사에서 공연단이 흥겨운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KCS>

KCS, 31일‘경로잔치 및 건강검진’ 매년 1천5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여하는‘경로잔치 및 건강검진행사’ 를 지난 24년 동안 꾸준히 개최해온 뉴 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는 행사 25주년을 기념한 특별행사를 31일 (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는 경로회관, 가정급식 프로그램, 성인 데이케어센터, 장년 복 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매일 평균 700여 명의 지역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 는‘노인복지서비스’ 가 주축이 되어 준 비하며 △경로잔치 △정부 혜택 및 정

보 △여흥과 오락 △점심식사 △복권 추첨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 다. 또한 이 행사에 10년 넘게 참가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아메리카에서 제공 하는 기념품도 준비돼 있으며 KCS공공 보건센터 주관으로 30여명의 의료진 및 봉사자들의 △건강검진 △간염/당뇨병 /유방암 교육 △니코틴 패치 지급 등 의 료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장소: 플러싱 고등학교(35-01 Union St, Flushing, NY 11354) △문의: 718-939-6137(KCS)

손세주 뉴욕총영사, 수산도매시장·수산인협회 방문 손세주 뉴욕총영사가 29일 오전 헌츠포인트에 있는 수산도매시장과 수산인협회를 방문, 한인 수산인 들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살아가는 한인들을 격려했다. 왼쪽부터 강유민 영사, 신 단우 회원, 손세주 총영사, 최원철 회장.

29일 헌츠포인트 수산도매시장에서 열린 신만호 전 회장의 은퇴식 후 협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 신만호 전 회장, 첫 번째 최원철 수산인협회장. <사진제공=수산인협회>

수산인협회, 신만우 전 회장 은퇴식 마련

뉴욕닭띠동우회 회원들이 29일 류지홍 전도사에게 정성어린 물품을 전달했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 류 지홍 전도사, 다섯 번째 이강원 회장.

뉴욕한인수산인협회(회장 최원철) “신만호 회장은 수산인협회는 물론 뉴 가 29일 헌츠포인트 수산도매시장에서 욕한인회장도 지내는 등 그 동안 한인 신만호 전 회장의 은퇴식을 마련하고 사회를 위해 물심양면 애써 왔다” 고말 지난 36년 간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했다. 온 신 회장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 이날 은퇴식에는 협회원과 도매상 다. 직원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신 회장 신만호 회장은 뉴욕한인수산인협회 과 보낸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 봤다. 제8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음식은 신만호 회장의 동생인 최원철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신단우, 신군우 협회원이 준비했다.

“사랑 나누면 더 아름다운 세상” 닭띠동우회, 사랑커뮤니티센터 방문 뉴욕에 거주하는 1957년생들의 친목 모임인 뉴욕닭띠동우회(회장 이강원) 가 29일 플러싱에 위치한 사랑커뮤니티 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 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뉴욕닭띠동우회는 60인분의 식 사를 준비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한 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했으며, 이 외에도 옷 100벌과 H마트가 제공한 쌀 30포를 전달했다. 이강원 회장은“동우회원인 홍성표 뉴욕한인골프협회장이 지난 8년간 소 리 소문도 없이 지속적으로 사랑커뮤니 티센터를 돕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동우회 차원에서 나누고자 방문했다” 며 “한인사회 뜻있는 이들의 후원을 바라 는 마음에 언론에도 이를 알리게 됐다” 고 말했다. 홍성표 뉴욕한인골프회장은 “현재 사랑커뮤니티센터는 류지홍 전도 사가 사비까지 들여 운영하고 있는 실

정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 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사랑커뮤니티센 터에 많은 한인들이 관심과 후원을 가 져주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 받은 류지홍 전도 사는“최근 2년 동안 후원자들이 크게 줄어 운영이 많이 힘들었는다” 며, 오늘 이렇게 지원을 해 준 뉴욕닭띠동우회 원, 후원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뉴욕닭띠동우회는 앞으로도 센 터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랑커뮤니티센터는 운영 재원 마련 을 위해 사진전을 열고 있다. 사랑커뮤 니티센터는 무료 영어 및 미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 며 지난 10년 간 집 없는 이들에 게 음식을 제공 해 오고 있다. <신영주 기자>

△사랑커뮤니티센터 주소 : 41-54 149 Place, #AC Flushing, NY 11355. △ 전화 : 718-888-9080, 646-269-2628 △웹사이트 : www.sarangcc.com / www.hankookin.org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 신민수 회장(오른쪽 네번째), 왼쪽 다섯번째부터 크리스토퍼 페리카치 오 경관, 크리스토퍼 맨슨 104 경찰서장, 에드윈 디아즈 경관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법경찰자문위, 104경찰서 이달의 경관상 시상식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신민수)는 29일 104 경찰서(서장 크리스 토퍼 맨슨)를 방문, 경관들에게 점심식 사를 제공하고 이달의 경관상 시상식을 가졌다. 신민수 회장은 크리스토퍼 페리나치

오 경관과 에드윈 디아즈 경관에게 이 달의 경관상을 수여했다. 페리나치오 경관과 디아즈 경관은“길거리에서 전 화기를 사용하다가 차에 부딛치는 사고 가 빈번하다” 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 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종합

2014년 5월 3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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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3세 어린이 권총 오발로 동생 숨져 3살배기 어린이가 권총을 가지 권총을 찾아냈는지는 즉각 알려지 고 놀다 오발 사고를 내 동생을 숨 지 않았지만 동생에게 보려주려고 지게 했다. 사고가 일어난 침실로 권총을 들고 29일 애리조나 지역 언론에 따르 갔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면 애리조나주 페이슨의 한 아파트 오발 사고가 났을 때 침실에는 두 에서 지난 27일 이웃집에 사는 3살 아이 밖에 없었다. 배기 남자 어린이가 집 주인 소유의 페이슨 경찰서장 돈 잉글러는 권총을 손에 쥐고 놀다가 1년6개월 “총기를 어떻게 보관했는지, 아이가 된 남동생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 어떻게 총을 손에 넣었는지 등을 조 겼다. 총에 맞은 어린이는 병원에 사 중” 이라면서“총 주인이나 부모 급히 후송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에 대한 형사 입건 여부는 아직 정 권총은 집 주인이 거실 구석에 숨겨 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놓았던 것이었다. 두 형제는 어머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경찰관 와 함께 이웃집에 놀러왔다가 이런 들은 집에 총기를 두는 일이 많아서 변을 당했다. 이 어린이가 어떻게 남의 일 같지 않다” 고 덧붙였다.

총기난사 로저의 부모“지옥 같은 고통” 캘리포니아주 대학 도시 아일라 행에 앞서“여자들이 나와 사귀려 는장 비스타에서 광란의 살인극을 벌여 6 하지 않아 모두 다 죽이겠다” 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엘리엇 로저 문의 글과 영상을 남겼다. 피터와 친의 대변인 격인 소설가 (22)의 부모가“지옥 같은 고통을 느 사이먼 아스테어는“피터와 친은 아 끼고 있다” 고 털어놓았다. 로저의 아버지 피터 로저와 어머 들보다 희생자들의 죽음을 더 애도 면서“아들이 남겼다는 니 친은 29일 NBC 방송에서 대리인 하고 있다” 이 읽은 성명을 통해“희생자들의 범행 계획서는 읽지 않기로 했다고 고 전했다. 가족이 당한 슬픔을 가슴이 찢어질 하더라” 어머니 친은 엘리엇이 살인극을 만큼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면서 “이런 끔찍한 비극을 내 아들이 저 저지른 24일 저녁에 정신 치료사에 질렀다는 사실에 그저 지옥 같은 고 게 엘리엇의 범행 계획을 전해들었 고 황급히 차를 몰고 아일라비스타 통을 느끼고 있다” 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 연출가인 피터는 로 가던 길에 라디오에서 범행 소식 엘리엇의 어머니 친과 이혼한 상태 을 들었다고 밝혔다. 피터와 친은 9 다. 엘리엇 로저는 지난 23일 밤 아 살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은 엘리엇 일라비스타의 아파트에서 룸메이트 이 자살하지 않을까 늘 걱정했지만 3명을 칼로 살해하고 차를 몰고 시 이렇게 남을 해칠 줄은 몰랐다며 내를 질주하며 총을 난사해 3명이 “엘리엇은 오랜 세월 동안 딴 사람 고 한탄했다. 더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그는 범 으로 살았다”

열창하는 이문세. 왼쪽부터 지휘자 이정진 장로, 총무 권혁태 장로, 단장 손성대 장로, 준비위원장 오응환 장로, 총무 이 계훈 장로.

뉴욕장로성가단 6월8일 제10회 정기연주회 ‘민족, 세대, 계층’의 화합을 위한 ‘대화합의 축제’연주회가 6월8일 열린 다.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손성대 장로) 은 이날 오후 6시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 시무) 대성전에서 제10회 정기연 주회를 개최한다. 성가단 창단 18주년 기념과‘코코장 애인선교회’ 를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 에는 뉴욕장로선교단을 비롯해‘프라미 스 트레저스 댄스팀’ ,‘프라미스어린이 합창단’ , 중국계 피아니스트 줄리안 유 와 한국 방송프로그램‘스타킹’ 과 중국 CCTV에도 출연한 7세 천재 첼리스트 유준군의 특별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행사 홍보차 29일 뉴욕일보를 방문 한 손성대 단장은“57명의 장로들이 모 여 화합과 화음을 이루고 있는 뉴욕장 로성가단이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 한다. 이번 연주회는 코코장애인선교회 를 위한‘나눔과 섬김’ 의 무대가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오응환 준비위원장은“이번 공연은 예년보다 규모와 내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이 끝나 고 나면 관객 모두를 위해 저녁식사도 준비 돼 있다” 고 말했다.

지휘자 이정진 장로는“지난 7년간 성가단에서 지휘를 맡아왔다. 이번 공 연에서 보여 줄‘나눔과 섬김’ 이라는 주 제가 이 시대에 어떤 의미를 제시할 수 있는가 하는 주제로 공연을 꾸렸다. 특 히 세대간 민족간 계층간 화합이 어떤 의미인지 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느 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한국 방송프로그램‘스타킹’ 과 중국 CCTV 에도 소개된 7세 천재 첼리스트, 그의 아버지인 중국계 피아니스트의 공연은 세대와 민족간 화합의 상징이며, 프라 미스 트레져 무용단의‘힙합’ 댄스에서 는 장르를 초월하는 문화적 코드의 화 합을 느낄 수 있고 공연 피날레에서 펼 쳐질‘뉴욕장로성가단’ ‘밀알여성선교 합창단’ ‘프라미스 예루살렘성가대’와 함께 하는 대합창의 장엄함과 웅대함은 지금까지 그 어떤 공연에서 느낄 수 없 었던 감동의 카타르시스를 전해 드릴 것이다. 이 놀라운 경험을 공연장에서 맛보실 수 있을 것이다” 라며 공연을 소 개했다. △장소: 프라미스교회) 130-31 31st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917-841-7552, 718-608-5224

‘스몰비즈니스 엠파워먼트 엑스포’개최 센터, 위생관리국, 택시리무진위원회, 보건국 관계자가 각 기관별 주요 이슈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참석자들과 일대일 면담 등을 통해 스몰비즈니스 운영에 필 요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영국 은행 산탄데르 관계자도 참석, 소상인들 에게 대출 관련 상담을 해주었다. 직능단체협의회 김영진 의장은“비 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관련 규제 등을 제

10대 출산율 사상 최저

른 이후 줄곧 하락 곡선을 긋고 있다.

18∼19세의 출산율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 사상 최저를 기 록했다. 1991년 이 후 15∼17세의 출 산율은 68%, 18∼ 19세는 50% 각각 떨어졌다. 미국에서 10대 의 출산율이 낮아 지는 것은 아이를 적게 낳고, 낳더라 도 나이가 든 이후 로 미루는 사회적

10대 여성들의 출산율이 계속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공개된 미국 질병통 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5∼ 17세 여성들이 모두 7만5천234명을 출산 해 전년(8만6천423명)보다 13% 줄었다 고 전했다. 여고생 나이인 이들 여성 1천 명당 출산은 12.3명으로 집계됐다. 이 연 령대 여성들의 출산율은 1980년대 중반 까지 하락하다가 반전돼 1991년까지 오

“세월호 아픔 극복이 미주투어 콘셉트” ‘대한민국 이문세’콘서트 미주투어 를 앞둔 이문세는 이번 공연 콘셉트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힘을 내자는 것으로 잡았다” 고 말했다. 이문세는 29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 파크 파인프라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예정대로 미주투어에 나서게 된 이유와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문세의 음악인 생 30년을 맞아 지난해 6월1일 올림픽주 경기장에서 시작된‘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부산, 대구 등 한국의 23개 도시에서 열린 데 이어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주투어를 한 다. 다음 달 6일 캐나다 토론토, 13일 LA에 이어 26일 호주 시드니를 끝으로 이 콘서트는 장정을 끝낸다. 뉴저지 공연은 31일 오후 7시30분 뉴 왁에 있는 대형공연장‘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 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솔로 가수로 최다관객, 최고의 공연으로 기록을 세 우며“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 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 자” 로 인정 받고 있다. 이날 이문세는 “국민가요” 인‘광화문 연가,‘옛사랑’ ,

‘시를 위한 시’ ,‘소녀’ ,‘가을이 오면’ , ‘붉은 노을’등을 부른다. 국내 투어 진행 중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일정을 일부 변경하기도 했던 이문세는 미주투어를 예정대로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을 털어놓았다. 그 는“모든 국민들의 정서가 정지돼 있는 상황에서 나만 살겠다고 홍보하러 다니 는 것도 아니고 해서 고민했다” 면서“하 지만 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해외 동포 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자는 목적에서 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를 살려 이번 미주투어의 콘셉트를 세월호의 아픔에서 회복하고 힘을 내자는 것으로 잡았다고 덧붙였 다. 그는“국가적인 큰 아픔에 대해 일 개 가수가 어떤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치유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도“이 제는 아픔에서 회복해야 한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티켓 예매: www.티켓 좋아.com, www.ticketjoha.com △문의: 1-844-784-2538/1-8447TICKET (당일 공연장에서도 티켓 구 매 가능)

제33대 뉴욕한인회 후반기 첫 정기이사회

“소기업 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역 소상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관련 규정을 알려주는‘스몰비즈니스 엠파워먼트 엑스포’ 가 29일 뉴욕한인직 능단체협의회(의장 김영진)·맨해튼한 인회(회장 설광현) 주최로 플러싱 금강 산 식당에서 열렸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뉴욕시 정부기관인 소비자보 호국, 뉴욕시경찰국, 커뮤니티경제개발

이문세, 31일 뉴왁서 공연

스몰비즈니스 엠파워먼트 엑스포가 29일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가 억울하게 티켓 을 발부 받는 경우가 많다” 면서“이에 티켓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

고 각 기관의 담당자를 직접 만나 궁금 증을 해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행 <심중표 기자> 사 취지를 밝혔다.

인 분위기와 연관돼 있다. 피임 및 낙태 지지단체인 구트마커 연구소 (Guttmacher Institute)의 로라 린드버

그는“다른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높고,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의 출산율이 높다” 고 분석했다.

<1면에 이어서>뉴욕한인회는 전반 기 대외업무경비 중 홍보비로 4만6천 803.85 달러를 사용했으며, 이 중에서 라 디오코리아에 홍보비 3만여달러를 지출 했다. 이를 옹호하는 쪽은“라디오를 통 한 홍보가 비교적 지속적이고 적절한 방법” “라디오는 언제 어디서나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도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 이라는 의견을 개진했으 며, 비판하는 쪽은“라디오를 듣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광고는 다양한 언론 매 체에 분배해야 한다” “광고 효과가 입증 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매체에 3만달 러 홍보비를 지출하는 것은 부적절하 다” 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이사회는 표결 끝에 찬성 7, 반대 17, 무효 2표로 라디오코리아에 대한 홍보비 지출 반대를 결정했다.

◆ 재정 상태 및 기타 사업 발표= 이 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제33대 뉴욕한 인회 전반기 사무국 결산내역으로 총수 입 51만7천576.16 달러, 총지출 51만2천 891.31 달러 등 잔액 4천684.85 달러로 밝 혀졌다. 회관 결산은 총수입 45만7천 570.01 달러, 총지출 39만4천173.20 달러 등 잔액 6만3천396.81 달러로 발표됐다. 한인회는 후반기 주요 사업으로 △ 후반기 임원 위촉식 및 MT(6월13~14 일) △뉴욕한인회장배 골프대회(6월26 일) △뉴욕 이민 101프로그램(7월부터 시행) △8.15 광복절 동포 축제(8월 15~16일) △뉴욕한인직업학교 개설(개 교예정-가을) △코리안퍼레이드(10월4 일) △미주한인의 날 기념 및 뉴욕한인 의 밤(2015년 1월13일) △차세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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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MAY 30, 2014

청와대, 새 총리후보 물색 착수… 이번엔 정치인 부상하나 적폐해소·관피아 혁파에‘정치인 적합론’대두… 대통령 당의견 수용주목 17대 총선 개혁공천 주역 김문수 언급 잦아져… 김무성·최경환도 후보군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 마로 국정공백 장기화가 우려되 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후임 총리 재물색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총리가 임명돼야 개각을 통 해 수혈되는 신임 국무위원들에 대한 제청권 행사를 통해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수가 있는데, 국 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신속하게‘대타 총리’ 를 찾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다. 안 후보자가‘전관예우’논란 에 휘말려 낙마한 만큼 후임은 후 보군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회를 넘을 수 있는 민심의 눈높이를 기 준으로 옥석을 가릴 가능성이 커 졌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의견을 박 대 통령이 적극 수용하지 않겠느냐 는 전망이 힘을 얻는 까닭이다. 이미 새누리당은 당소속 김무 성·최경환 의원, 한광옥 국민대 통합위원장 그리고 김성호 전 국 정원장 등을 청와대에 일찌감치 천거했고, 그 추천인 명단은 여전 히 유효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단 박 대통령은 현 정부에서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 오는 법조인은 후보군에서 배제 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법조인 중

국무총리의 빈자리, 언제 채워지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내각과 청와대 개편 등의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사진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 회의에서 빈자리로 남아 있는 박근혜 대통령 옆 국무총리 자리.

용에 대한 여론의 피로감이 높아 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준에서 박 대통령이 무엇보다 박 대통령은 언론과 이번에는 정치인 출신을 발탁해 야당의 인사검증을 통과할 수 있 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는 인사를 뽑는데 주안점을 둘 것 국가개조나 관피아 혁파 등 혁 으로 예상된다. 신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집권 1년여 만에 이미 두 명의 국정과 민심에 밝고 강한 추진력 총리 후보자가 인사검증 부실로 을 갖춘 자질의 인사가 요청된다 인해 청문회 문턱에도 못가보고 는 이유에서다. 낙마한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총리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29일 인선 실패가 발생한다면 그 후폭 “관피아 혁파 등은 고도의 정치적 풍은 정권의 위기 수준으로까지 행위로 기득권의 엄청난 저항을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불러올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대 이와 함께 후임 총리의 최대 통령을 대신해 그 저항을 막아주 과제인‘적폐 해소 및 관피아(관 면서 개혁을 끌어내려면 정치인 료+마피아)로 대변되는 공직사회 중 개혁성이 강한 인사를 발탁하 개혁’ 을 수행할 능력도 중요한 인 는게 좋다” 고 말했다.

후반기 국회의장 정의화… 부의장 정갑윤·이석현 의장 임기 정해진 1994년 이후 첫 임기내‘바통 터치’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 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5선의 새누리당 정의화(66·부산 중· 동) 의원이 선출됐다. 또 국회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정갑윤(64·울산 동)·새정치연 합 이석현(63·안양 동안갑) 의원 이 각각 선출됐다. 정의화 의원은 29일 전반기 마 지막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

표로 진행된 국회의장 선출 투표 에서 재석 231표 중 207표를 얻어 요건인 과반을 가뿐히 넘겼다. 후반기 국회의장이 전반기 의 장 임기 내에 선출된 것은 지난 1994년 국회법 개정에 따라 국회 의장 임기가 정해진 이후 처음이 다. 정 신임 의장은 신경외과 전문 의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 후반기

인 1996년 15대 총선에서 물갈이 바람 속에 부산 중·동구에서 금 배지를 달고 19대 국회까지 내리 다섯 차례 당선됐다. 국회 부의장, 국회 재정경제위 원장, 당 원내 수석 부총무 등을 역임했으며, 당내에서 온건파로 불린다. 정치권 입문 이후 영ㆍ호남 화 합,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화합형 정치’를 추구해와 야당 의원들로부터도 평가가 좋은 편 이다.

정치인은 선거 등을 통해 지속 적으로 검증을 받는 만큼, 인사검 증을 통과할 가능성이 다른 직군 출신 인사들보다 높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다 동료 정치인들이 어서 인사청문회에서도 상대적으 로‘살살’다루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런 점에서 지난 대선에서 총 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 의 공신이 됐던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경환 의원은 여전히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호남 출신인 한광옥 위원장은 국민대통합이라는 부분에서, 김 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 위원장은‘경제민주화 아이콘’ 이 라는 점에서 개혁성이 각각 장점 이다. 다만 김 의원은 당권에 의욕을 보이고 있고, 최 의원은 박 대통령 의 최 측근인사라는 점에서 야당 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 점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또 한 위원장은 2005년‘나라 종금 퇴출저지 로비사건’연루, 김 전 위원장은 과거 동화은행 뇌 물수수 사건에 연루됐던 점에서 총리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지 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방선거후 중앙 무대로 복귀하는 김문수 경기지 사를 적임자로 꼽는 이들도 있다. 김 교수는“재산도 많지 않고 8년 간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행정도 경험했고 무엇보다 개혁적 이미 지가 강한게 장점” 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이 탄핵 역풍 속에서 위기에 처했 을 때 김 지사가 당시 공천심사위 원장을 맡아 인적 쇄신을 부르짖 으며 개혁 공천을 밀어붙여 예상 밖 선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 을 지적한다. 다만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히 는 그가 청와대의 요청을 받더라 도 흔히‘대선 주자의 무덤’ 이라 고 하는 총리직을 택할지는 불투 명하다. 한편에서는 정치인도 이번에 몰매를 맞은‘관피아’ 나‘법피아’ 와 별 다를 바 없는 기득권 세력으 로 국민에게 인식되는 만큼, 능력 과 깨끗함을 동시에 갖춘 사회적 명망가를 택하는 것이 한 선택지 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유용화 정치평론가는“개혁을 하려면 기존의 기득권과는 좀 떨 어져 있던 사람이어야 할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 시민사회단체에서 찾아야 한다”며“깨끗하게 살아 오면서 개혁적 성향에 사회적 경 륜을 갖추며 시민사회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분이 제일 적격 일 것” 이라고 말했다.

국회의장 대행 시절이던 18대 “이런 국회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국회 말에는 여야 지도부가‘국회 자 의장 직속‘국회개혁자문위원 선진화법’ 으로 명명한 국회법 개 회’ 를 설치하겠다” 고 말했다. 정안을 처리하려 하자 국회 기능 정갑윤 신임 부의장은 2002년 마비에 따른‘식물 국회’가능성 울산 중구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을 제기하며 강력히 반대한 바 있 원내에 입성, 19대 국회까지 내리 다. 당선된 기업인 출신의 4선 중진 정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의원이다. “선임자 존중의 불문율을 만들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울 야 한다” 면서“의장단과 여야 원 산시당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새 내대표 5선 이상 의원들로‘원로 누리당 상임전국위원과 한ㆍ인도 회의’ 를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다. 정 의장은 또“공청회와 청문 이석현 부의장은 학생 운동권 회를 활성화하고 쌍방향 소통 기 출신으로 40대 초반인 14대 총선 능을 강화해 국회가 명실상부한 때 원내 입성해 경기 안양에서만 공론의 장이 되게 하겠다”면서 5선을 기록한 중진 의원이다.

‘세월호국조’김기춘 증인합의 청와대 비서실·안보실 포함… 국정원 조사는 비공개 진행 사전·예비조사 거쳐 기관보고 12일간, 청문회 8월4~8일 실시 여야는 29일 오후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에 전격 합의했다고 국정 조사특위의 여야 간사인 새누리 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 원이 밝혔다. 여야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진통을 거듭했던 국조계획서를 이날 밤 국조특위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잇따라 처리하고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국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야는 국조 기간을 오는 6월2 일부터 8월30일까지 90일간으로 정했다. 본회의 의결이 있으면 연 장도 가능하다. 합의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 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증 인 포함 문제와 관련, 조사대상기 관에‘청와대 비서실’ 을 적시하 고‘기관보고는 각 기관의 장(長) 이 보고한다’ 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김 실장의 이름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김 실장이 비서실장직을 유지할 경우 국회 특위에 참석해 보고해야 할 것으 로 보인다. 여야가 요구하는 증인과 참고 인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반드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여야간 논란이 됐던 국정원도 조사대상 기관에 포함됐다. 이 밖에도 조사대상기관에 청 와대 국가안보실, 국무총리실, 감 사원, 방송통신위원회, 국방부, 교육부,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보건복지부, 고용노 동부, 법무부, 경찰청, 전라남도, 전남 진도군, 경기 안산시, 경기 교육청 등이 포함됐다. 또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판단 되는 다른 기관에 대해서도 조사 대상에 넣기로 하고, 일단 기타 기관에 KBS와 MBC, 한국해운 조합, 한국선급 등을 포함했다. 증인, 참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회는 8월4~8일 닷새간 실시 하고,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되 공개시 TV나 인터넷을 통 해 생중계할 수 있도록 했다. 다 만, 국정원 기관보고는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가 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회의 장 입구에 서 있다.

정하는 기관은 비공개로 한다는 규정을 넣어, 앞으로 청와대 비서 실이나 국가안보실의 기관보고 시 비공개 여부가 논란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감사원과 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감사원장이나 방송통신위 원장 대신에 사무총장이 보고토 록 했다. 이들 기관의 기관보고는 12일 범위 내에서 하되 구체적 일 정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위원 회 의결로 정하도록 했다. 먼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은 사전조사를 실시한 뒤 청문회 전까지 예비조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으며 예비조사를 위해 위원회 전문위 원 등 직원과 여야 간사가 추천하 는 전문가 등으로 예비조사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사범위로‘세월호 침몰 사건 발생 직후 제주 및 진도 관 제센터,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 부, 해양경찰청, 안전행정부, 국 방부,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의 초기 신고 및 대응상황, 보고의 적절성, 대응실패 원인 규명 및 재난대응시스템 점검’ 을 명시했 다.

한국Ⅱ

2014년 5월 30일(금요일)

4층 선미 창문 절단 시작… 선수쪽 수색 병행

세월호 참사 45일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잠 수사들의 수색이 불가능한 4층 선 미 다인실 쪽 창문 일부를 절단해 장애물을 빼내는 작업이 시작됐 다. 이 작업에 새로 투입된 88수중 개발의 바지는 이날 오전 4시 40 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해 오후 1 시께 바지와 선체를 앵커줄로 연 결해 고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잠수사들은 오후 1시 40분께부 터 절단 지점에 가이드라인을 설 치하고 수중 탐색을 했다. 이어 수중절단기를 이용해 본 격적인 창문 절단을 시작했으나 유속이 빨라지면서 일단 철수한 상태다.

세월호 사고 44일째인 29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앞 세월호 침몰 현장에 서 이날 새벽 투입된 팔팔 128호 바지선 관계자들이 세월호 창문을 절개하기 위한 수 중절단기를 물속으로 내리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 사들도 이날 오후 1시 38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3, 4, 5층 선수

와 중앙부를 수색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다음 정조시간대에도 선미 쪽 창문 절

단과 선수쪽 잠수 수색을 병행할 방침이다. 대책본부는 4층 선미 다인실 3 곳의 벽이 차례로 붕괴되고 침상 등 대형 장애물이 쌓여 사실상 잠 수 수색이 불가능해지자 지난 27 일 실종자 가족과 협의를 통해 해 당 지점의 창문 3개와 창틀을 포 함한 너비 4.8m, 높이 1.5m가량을 절단, 부유물을 빼내고 수색하기 로 결정했다. 대책본부는 이번 절단 작업이 지난 21일 이후 8일째 추가 실종 자 수습 없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수색 활동에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변“해경에도 살인죄·살인미수죄 적용 가능” “검찰수사 유씨 일가 등에 지나치게 집중”…‘성역없는 조사’강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법률지 원 특별위원회(이하‘민변’ )는 29 일 해양경찰청 등 감독기관에도 살인죄와 살인미수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이날 안산시 단원고 초 지동 화랑유원지내 정부 공식합 동분향소옆 프레스센터에서 세월 호 참사 진상규명 17대 과제 중간 검토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선장과 선원뿐 아니라 정 부와 해경 등 감독기관에 대해서 도‘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변은 해경이 직무를 집행하며 고의 또 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타인에 게 손해를 끼친 점이 인정된다며 국가배상책임, 국가공무원법위 반, 직무유기죄, 업무상과실치사 상죄 등과 함께 살인죄, 살인미수 죄가 성립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손명호 특별위원은“해경은 세 월호 출항직전 저시정주의보(시 정거리 500m 이하일때 발령되는 경보)가 내려졌음에도 주의의무 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또“허용된 화물량의 두 배 이 상인 2천142t이 세월호에 선적됐 음에도 과적 점검을 하지 않은 등 부실한 선박출항 통제와 선박과 적 관리감독 위반이 인정된다” 고 덧붙였다. 특히“해경은 사고발생 이후 수난구호 의무에 있음에도 불구,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고의 내지 미필적으로 구조를 하지 않 아 살인에 이르게 한 책임이 인정 되며 대법원은 부작위에 의한 살 인도 살인으로 보고 있다” 고 강조 했다. 민변은 현재 세월호에 대한 검 찰의 수사가 선장과 선원, 유병언 일가 등에 지나치게 집중돼있다

유병언 흔적 닷새째 오리무중 전남 순천에서 세월호 선사 청 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추적이 시작된 지 5일째가 됐지만 유씨의 소재가 오리무중에 빠졌다.

29일 검찰과 경찰은 순천시 서 면 송치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유 씨의 흔적을 찾은 뒤 이날까지 5

일째 순천 인근 지역에서‘토끼몰 이식’추적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 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검경은 유씨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는 것과 동시에 도피를 도운 측근들에 대한 수사와 차명재산 찾기에 속도를 내면서 유씨를 압 박하고 있지만 정작 도주 중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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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해체된 해경을 포함해 해운조 ‘성역없는 조사’의 중요성을 재 합, 한국선급 등 안전·관리·감 차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기자회견 말미에 독 관련 모든 대상으로 수사 범위 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사회는 국가 안전의 영역을 정부에 대해서는“정부 또한 민간으로 너무 많이 떠밀어 놓은 라며“민간의 1순위는 이윤 이번 사고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상태” 없다”면서“국가는 재해예방 및 추구일 수 밖에 없고, 결코 민간이 고 국민보호 의무를 저버렸다” 고 비 국가 안전을 책임질 수는 없다” 도 했다. 판했다. 민변은 이외에 세월호 사고의 여객선 안전검사 기준과 관련 규제를 완화한 정부가 이해관계 근본적 원인과 직접적 원인, 구조 자들과의 부적절한 유착관계는 과정, 정부대응, 수사과정 등 5가 없었는지 여부도 조사돼야 한다 지 주제에 관해 적용가능한 법리 조항들을 살피며 향후 검찰 수사 고도 덧붙였다. 권영국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와 국정조사 등에서 참고될 만한 “민변의 진상규명 활동은 이번 검 사항들을 제시했다. 민변은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찰의 세월호 수사가 지엽적인 것 만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 정한 5가지 주제와 17대 과제에 한 의문에서 시작됐다”며“가해 맞춰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진상 자 한두명이 아니라 전체적인 영 조사가 최종 마무리되는 대로 국 역에서 조사가 이뤄져야만이 근 정조사 자료로도 제공할 계획이 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고 라고 밝혔다.

씨의 흔적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검경은 유씨가 여전히 순천 근 처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 로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추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은신처였던 별 장을 빠져나올 당시 다급하게 도 망을 간 만큼 멀리 가지 못했을 것 으로 보고 인근 야산의 빈집 등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검경은 순천을 드나드는 길목 3곳에 검문소를 운영하는 한편 5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순천시 내와 외곽에서 수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인은닉 혐의로 이미 구속된 순천의 유씨 측근 A씨가 최근 지인에게 빌려 유씨에게 제 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쏘나타 차 량이 지난 24일 순천톨게이트 부 근 한 주유소의 폐쇄회로(CC)TV

에 찍힌 사실을 파악하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이 차량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유씨가 워낙 치밀하게 도주 계획을 세워 이미 포위망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 제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씨가 측근이 준비 한 차량을 타고 이미 전남 구례를 거쳐 지리산 방면으로 빠져나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현재 유씨가 도피를 돕 는 구원파 신도인 양모(56)씨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 만 또 다른 신도들이 유씨를 돕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닷새째 이어진 저인망식 수색 에도 유씨의 흔적을 찾지 못하자 최근에는 밀항 가능성, 지리산 빨 치산 잠적설 등 갖가지 추측이 난 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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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일제히 시행… 전국 어디서든 가능 시간대별 투표율 선관위 홈페이지 공개 6·4 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30일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일제 히 시행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단위로는 사상 처음 실시되 는 사전투표제는 비정규직 노동 자 등이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 운 사정을 감안해 특정기간을 지 정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선거일인 6월4일 개인 사정 때 문에 투표할 수 없다면 이날과 토 요일 이틀간 자신의 주소와 상관 없이 전국 3천506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 사할 수 있다. 사전 신고가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투표 시간은 이틀 모두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다. 사전 투표의 장점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어 유권자 스스로 투표장소를 고를 수 있다 는 점이다. 국내 출장이나 여행 중인 유권자도 가까운 사전투표 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 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되며,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 지(www.nec.go.kr)나 대표전화 (☎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는 30~31일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코너에서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 개한다. 첫째날인 30일에는 오후 7시께 최종 구·시·군별 투표자수와 투표율, 둘째날인 31일 오후 8시 께 최종 구·시·군별·성별·연 령별 투표자수와 투표율을 공개 한다. 여야 지도부는 유권자의 사전 투표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이날 각각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할 예정이며, 젊은층의 사전투표 적 극 참여를 기대하는 새정치민주 연합 광역단체장 후보들 대부분 도 이날 사전투표할 것으로 알려 졌다.

박 대통령“북한 핵실험이 주변국‘핵도미노’일으킬 것” WSJ인터뷰“핵실험하면 6자회담 의미없어져… 북한 못돌아 올길 걷는것”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 험 위협에 대해“북한의 추가 핵 실험은 주변국들에 독자적 핵무 장의 명분을 제공해 핵 도미노 효 과를 일으킬 수 있다” 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30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진행한 인터뷰에서“한국은 계속해서 북 한에 문을 열어놓고 있지만 추가 핵실험은 역내 안보 지형에 상당 히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추가 핵실험이 이미 불안한 (동북아) 지역에 초래할 결과의 하나는 인근 국가들이 독 자적 핵무기 개발 필요성을 고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 이라 며“역내에서 핵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힘들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또 다른 핵실험 을 하게 되면 사실은 6자회담이라 는 것도 의미가 없어진다고 생각 한다” 며 6자회담의 완전한 종료 가능성도 주장했다. 그러면서“핵실험을 또 한다 는 것은 북한이 정말 이제는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걷는 것 아닌가 한다”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북공 조와 관련,“중국도 핵 불용, 핵실 험 반대를 아주 결연하게 외치고 있다” 며“중국도 북한이 또다른 핵실험을 하지 않게 노력을 해왔 는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 중국은 북한 대외무역의 약 90% 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 으로 상당히 영향력을 갖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앞으로 중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6자회담 관련국과도 비핵화, 북핵 불용을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계속 협의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뢰구축 노력과 협력을 통해 경 박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 및 제적으로 피폐한 북한이 경제적 동남아 국가 간의 영유권 갈등 지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계속 강조 역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 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이 쉬울 에 대해“동중국해 같은 경우 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련 국가의 갈등과 긴장이 상당히 없다” 고 밝혔다.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우리 통일과 관련해서는“독일도 도 예의주시하면서 심각하게 우 느닷없이 통일을 맞았다” 며“그 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래서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최선 또“이 동중국해는 우리의 경 의 노력을 지금 갖추는 것, 이게 제 이익이라든가 방공, 해상 수송 중요하다” 고 언급했다. 여러가지에 있어서 상당히 이해 특히 박 대통령은“이것은 남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 북한의 문제뿐 아니라 주변국, 또 가 대화를 통해 잘 해결돼야 된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을 받아 그런 입장을 한국은 갖고 있다” 며 야 되는 것이어서 외교적 노력이 “남중국해의 경우도 아태지역의 라든가, 또 한반도 통일이 어떤 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큰 분쟁이 일 전을 갖고 있는가, 국제사회의 평 어나서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화와 번영에도 확실한 기여를 할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수 있다는 비전을 서로 공유하며 대국민담화가 경제개혁 목표를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 했다. 에“담화에서 제시한 안전혁신 방 박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 안이라든가 공직사회 개혁이라든 서는“일본은 중요한 파트너” 라 가 이런 변화, 개혁은 경제활성화 면서도“일본이 아직도 남아있는 와 무엇보다도 튼튼한 경제 기초 역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고 촉 와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별개일 구했다. 수 없다” 며“담화에서 발표한 개 이어“일본은 주변국들의 우 혁들이 앞으로 실행된다면 오히 려를 자아내지 않는 방향으로 가 려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그것을 야 하며 미국도 일본이 그런 방향 바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고할 수 힘이 될 것이다. 어차피 이것은 있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해내야 하는 문제” 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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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0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