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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8, 2014

<제27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4년 5월 28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인이 먼저 투표로 정치계 자극해야 美정계도 한인사회‘힘’ 에 긴장한다

오전에 비

5월28일(수) 최고65도 최저52도

한때 흐림

5월29일(목) 최고69도 최저56도

5월30일(금) 최고73도 최저59도

한인투표자 엄청 늘면 너도나도 한인사회로 달려올 것” 정승진 후보 강조

금 모임을 자주 열 계획이다. 큰 규모를 과시하기보다 실속위주의 행사를 치르 겠다는 것이다. 한인후원회는 먼저 28일 (수) 오후 7시 청소년재단 사무실에서 1 차 모금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후 각 한인회, 직능단체, 향우회 등 단체별 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정승진 후보는“저의 모든 관심은 커 뮤니티에 가 있다. 커뮤니티를 위해 커 뮤니티만을 보며 달려왔고 또 달려갈 것 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그런 한인사회 의 힘을 미국사회에 보여주고 싶다. 민 주당도 커뮤니티를 위해 있는 것이지 민 주당을 위해 커뮤니티가 있는 것은 아니 다. 커뮤니티를 위하는 민주당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 고 말하고,“선 거운동은 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약 위주로 해 나가려 한다. 가가호호 방문 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 려면 함께 동행해줄 자원봉사자들이 필 요하다” 며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을 호소 <송의용 기자> 했다.

“한인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더 당당 하게 주인으로 살아가려면 정치력 신장 을 꼭 이루어야 합니다. 정치력 신장이 란 지역 정치와 행정에 관심을 갖고 참 여하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한인 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고 나 아가 각종 선거에 출마한다면 미국 행정 부와 정계는 너도나도 한인사회로 달려 와‘무엇을 어떻게 도와줄까’ 하며 먼저 손을 내밀 것입니다” 9월9일 실시될 뉴욕주 상원 제16선거 정승진 후보 한인후원회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소규모 모임을 여러 곳에서 자주 가질 계획이다. 왼 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정승진 후 쪽부터 송정훈 공동후원회장, 절승진 후보, 박호성 공동후원회장. 보는“한인들의 살길은 투표” 라고 강조 하고 9월 예비선거에 꼭 투표할 것을 거 한다. 는 60만 달러의 선거운동자금이 필요하 듭거듭 강조한다. 정승진 후보는“출마 선언 전에 한인 다. 한인사회는 이를 반드시 뒷받침 해 정승진 후보 한인후원회는 박호성 사회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안계, 라티노 주어야 한다” 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성 (민주평통 북미주 간사), 곽우천(전 뉴 계, 흑인 사회 등 소수인종계 유권자들 원을 당부했다. 욕한인의류산업협회장), 송정훈(전 뉴 을 상대로 민심을 살펴보았는데 거의 한인후원회는 이를 위해 소규모 모 욕한인회 수석부회장, 전 보험재정협회 100%가 기성정치권의 변화를 요구했다. 장)으로 공동회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 심지어 백인들도 변화와 개혁을 갈망했 인 후원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27일 다. 거기에 힘입어 출마를 선언했다. 당 뉴욕일보를 방문,“지난 번 선거에 론 김 선되면 소수와 약자를 아우르는 정치를 주하원의원을 배출했듯, 이번에 꼭 한인 실현하겠다. 먼저 정치자금법을 개혁하 뉴욕시경찰국 주최 아시안아메리칸 문화유산 기념행사 뉴욕주상원의원을 배출하여 미국 정계 고 공직자윤리법도 고치겠다. 이는 뉴욕 를 앞장서 달리는 한인정치인 쌍두마차 타임스도‘합법적 뇌물’ 이라며 개혁 필 로 만들자” 고 한인사회에 당부 했다. 요성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아시안아메리칸 문화유산 기념행사 과 최지환 원생은 흥겹고 역동적인 무대 이 자리에서 정승진 후보는“2009년 정승진 후보는“저는 그냥 하루아침 가 27일 뉴욕시경찰국(NYPD) 주최로 를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참석자들에 뉴욕시의원 선거에 뉴욕정치인들이 깜 에 출마한 것이 아니다. 지난 26년간 민 열렸다. 이날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 게 널리 알렸다. 짝 놀랐다. 그 전 선거에 한인 후보가 없 권센터에서 활동하며 시민사회를 위해 영진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김 강유선 원장은“그동안 뉴욕시청이 었던 것은 아니지만, 2009년 시의원 선거 봉사해 왔다. 유권자들은 그 진정성을 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등 한인사 나 뉴욕시 법무부, 미군이 주최하는 행 에 케빈 김(19선거구), 존 최, 정승진(20 믿어줄 것이다. 그 성과도 인정하고 있 회 리더들도 초청받아 행사를 함께 즐겼 사에 참석해 전통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 선거구), 한인 후보가 3명이나 나서니 다. 또 정계의 부정부패 개혁과 서민 삶 다. NYPD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이 었지만 뉴욕시경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 미 정치인들과 뉴욕시정부가 한인사회 의 질 향상이라는 공약에 신뢰를 주고 이라면서“뉴욕한인 행사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커뮤니 기는 이번이 처음” 를 크게 주시했다. 더구나 선거 결과 비 있다” 고 말하고“한인 민주당 유권자 4 경찰협회 방정환 회장이 직접 찾아와 공 티가 참석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록 당선자는 없었지만 케빈 김 후보가 천766명 중 3천표만 저에게 모아주면, 중 이날 오후 5시부터 맨해튼 NYPD 본 연을 부탁했고,‘뉴욕시경에서도 제대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고 정승진 후보가 국계, 라티노, 흑인 표 3천표와 개혁을 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행사는 경찰 관계 로 된 한국문화를 선보여 우리 문화를 183표 차이로 당선자를 추격하자 민주 바라는 백인들의 표를 합해 6천표를 훌 는 생각에 오늘 이 무대를 자 수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사자 정착시키자’ 당이 바짝 긴장했다. 그 후 민주당은 한 쩍 넘겨 승리할 자신이 있다” 고 말한다. 고 초청 공연의 배경을 밝 춤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무용, 중 펼치게 됐다” 인사회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국 리본춤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졌으며 혔다. ◆ 한인후원회, 모금활동 본격화 = 뒤이어 주상원·하원의원 선거에 한인 힌인후원회 박호성, 송정훈 공동회장은 이어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과 제임 윌리엄 J.브래튼 뉴욕시 경찰국장의 기 후보가 줄이어 출마하고 론 김 후보가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자금과 투 조연설, 아시안계 경찰들의 활동 모습이 스 리, 랜디 차우, 자밀 사와 경찰관 등에 당선되자 한인사회의 위상은 완전히 달 표인 확보이다. 이번 선거의 승패는 후 담긴 비디오 영상이 대형 스크린으로 재 게 아시안커뮤니티 발전과 안정에 공로 라졌다” 고 소개하고“한인들이 이렇게 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한인사 한 기여로 표창장이 수여됐다. 생되며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표의 힘으로 미국의 정계를 자극해야 미 회의 성원에도 달려 있다. 선거를 치르 방정환 뉴욕한인경찰협회장은 이날 특히 한국 전통무용으로 진도북춤을 국 정계도 한인사회를 돌아본다” 고 말 려면 6월말까지 작게는 40만 달러, 많게 선보인 뉴욕한국국악원의 강유선 원장 “브래튼 뉴욕시 경찰국장이 취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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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전문가 80%이상

“침략당하면 힘으로 되찾아야” 美 CSIS 설문조사 한국·중국·일본 외교 전문가 80% 이상이 영토를 침략당한 경우 무력 에 의한 탈환을 불사한다는 인식을 갖 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가 지난 3∼4월 아태지역 11개국 전문가 4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서 '타국에 영토를 빼앗긴 뒤 외교에 의 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군사력을 행 사해 탈환하는데 찬성하느냐'는 문항에

한국 전문가의 86%, 중국 전문가의 83%, 일본 전문가의 81%가 각각 '그렇 다'고 답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88%가 ' 그렇다'고 답했다. 또 역사인식 문제가 장래에 미칠 영 향에 대해 중국 전문가의 43%는 '군사 분쟁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답해 '외교 분쟁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응답(49%) 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같은 질문에 대해 한국 전문가는 80%가 외교분쟁 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일본 전문가의 경우 62%가 '외교 분쟁', 23%가 '군사분쟁'의 원인이 될 것 으로 예상했다.

“경찰에 더 가까이 다가가자”

뉴욕시경찰국 주최 아시안아메리칸 문화유산 기념행사가 27일 맨해튼 경찰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뉴욕한국국악원의 강유선 원장과 최지환 원생이 진도북춤을 선보이고 있다.

래 경찰들은 지역 커뮤니티와 어울리기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기울여 왔으며, 오 늘의 행사 역시 브래튼 국장이 지역 커 뮤니티 리더들을 초청해 다함께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면서“경찰이 지역 주 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힘쓰는 만큼 주 민들도 마음을 열어주시고 함께 나아가 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고 말했 다. <심중표 기자>

NYPD 청소년프로그램 설명회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 주태)는 뉴욕시경(NYPD) 청소년프로 그램 담당관 초청설명회를 28일(수) 오 후 7시부터 9시까지 플러싱 109경찰서 내 회의실에서 연다. △문의: 646-996-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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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5월31일은‘태권도의 날’ “학생들 신체단련 정신수양 기여” 31일 저지시티 시청에서 선포식 2014년 5월31일이 뉴저지 저지시티 로부터‘태권도의 날’ 로 지정되었다. 스티브 풀롭 저지시티 시장은 보도 자료를 통해“장순길 관장이 지도하는 장스타 태권도학교는 지난 24년간 태권 도를 통해 학생들이 신체를 단련시키고 무도가로서 정신을 수양시키는데 큰 기 여를 했다” 며“이에 따라 2014년 5월31 일을‘태권도의 날’ 로 지정한다” 고밝 혔다. 태권도의 날 선포식은 31일 오후 5시 뉴저지 저지시티 시청(280 Grove St)에 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스타 태권도학교의 장순길 관장.

뉴욕일보 게 시 판 ◆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 29일 제87회 강좌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의 제87회 문화강좌가 29일(목) 오후 7시 웨스트 윈저(West Windsor) 시청사(Municipal Building)에서 열린다. 강사와 연 제는 주미한국대사관 통일안보관 이종주 박사의‘한반도 신뢰프로세스 : 남북관계와 통일’ . 이종주 박사는 이날 북한 내부동향, 한반도신뢰프로세 스 성과와 한계, 한국 정부의 한반도 통일 구상 및 드레스덴 선언 추진방안, 한반도 통일에 대한 미국, 중국 등 주변국가 입장 및 국제사회 지지 확보 방안 에 대해서 강의 할 예정이다. △문의: (609)730-0218, 275-3891

◆ 노던블러바드-플러싱리버 도로 일시 폐쇄 플러싱 노던블러바드와 플러싱리버가 만나는 지점의 3개 차선 중 2개가 30 일까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일시적으로 폐쇄된다. 이는 뉴욕시 교 통국 소관의 교량 보수공사에 따른 조치다.

종합

“함께 즐기는 세대간 대화의 장” 6월8일 커닝햄파크서‘뉴욕 어린이민속큰잔치’ 뉴욕 원광학교와 원광복지관(관장 박진은)은 6월8일(일) 오후 12시~5시 퀸 즈 커닝햄파크에서 한인 어린이와 청소 년들에게 한국 민속놀이를 통해 민속문 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건전한 민족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 아래 2014 뉴욕어린이민속큰잔치를 개최한 다. 2천명 이상의 뉴욕, 뉴저지 한인 청소 년 및 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본사를 방문한 박진은 관장은“한인 후예들이 우리 민 속놀이와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정체성 있는 한국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 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 또 이번 행 사를 통해 타민족들에게도 한국의 민속 놀이와 먹거리 그리고 전통문화를 알리 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말 했다. 이 자리에서 소재완 행사위원장은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놀이와 함께 태 권도, 씨름, 팔씨름, 줄다리기 등 옛부터 이어져 온 한국 전통 스포츠 문화도 만 나는 큰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통 문화를 알리고 즐기는 행사와 더 불어 무료 건강검진, 환경보호 및 자원 봉사자 시상 등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우러질 것이다”

2014 뉴욕어린이민속큰잔치 포스터

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김성학 행사총괄 고문은“세대간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것이 한인사회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문제다.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어른들이 어떻게 하면 자라나는 세대들 과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부터 이 행사가 출발했다고 보 면 된다.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먹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유의 장을 열 어 한인 2세, 3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는 계

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2014 뉴욕어 린이민속큰잔치는 식전행사로 원광한 국학교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이글스 태권도팀의 태권도 시범, 자마이카 JHS8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함께 열 림마당, 놀이마당, 먹거리 마당이 커닝 햄 파크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일단 한번 검사 받아 보세요” 전 세계적으로 약 2억4천만, 미국 내 에도 무려 2백만 여명의 보균자가 있다 고 알려진 만성 B형간염에 대한 경각심 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만성 B형간염 바 이러스(HBV)에 의해 발생하는 B형간 염은 치명적인 간질환으로 분류되며, HBV는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 핍증) 바이러스보다 최대 100배 더 쉽게 전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길게는 수십년 동안 잠복기를 거쳐 특별한 증상 없이 침투해 있다가 서서히

간을 파괴하는 B형간염은 간암이나 간 경변증(심각한 간 흉터)을 포함한 생명 에 위협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HBV에 감염된 아시안아메리 칸은 간암 발병률이 백인보다 2.7배 이 상 높으며, 악성 종양으로 인한 사망률 또한 백인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어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HBV의 전염 경로는 성적 접촉이나 오염된 주사바늘 사용, 면도기·칫솔과

이에리사배 탁구대회, 단식오픈 김소연 우승

제3회 이에리사배 탁구대회가 26일 세인트피터스 유니버시티에서 열렸다.

2014 뉴욕어린이민속큰잔치 홍보차 본사를 방문한 김성학 행사총괄고문, 박진은 원광복지관 관장, 소 재완 행사위원장(사진 왼쪽부터)

아사아계‘자신도 모르게’B형간염 걸려있다

제약사 길리어드, 상세한 정보 제공

노던블러바드와 플러싱리버가 만나는 지점.

WEDNESDAY, MAY 28, 2014

제3회 이에리사배 탁구대회가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뉴 저지 저지시티에 잇는 세인트피터스 유 니버시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보스턴, 조지아 및 한국에서 참가한 147명의 선수가 모두 1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단식오 픈 김소연 선수를 비롯해 단식A 이진 원, 단식B 박조셉, 단식C 이대희, 단식 D에 양기석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 탁구대회 수상자 명단 △단식오픈 우승: 김소연 선수, 준우 승: 강민희, 3위: 윤경미, 장-필립 카딘

스키 △단식A 우승: 이진원, 준우승: 임 창우, 3위: 황 진현, 정태종 △단식B우승: 박조셉, 준우 승: 황진현, 3 위: 임피터, 정 준식 △단식C 우승: 이대희, 준우승: 이종 해, 3위: 장기 상, 김조나

같은 개인용품의 공유 등 체액이 닿는 형태의 활동을 통해서다. 음식이나 물, 식기류 공유 또는 포옹이나 키스, 재채 기 등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 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시안아메리칸은 출산 시부터 어머니를 통해 B형간염에 전염되는데, 이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B형간염 검사 및 백신 사용률이 저조하 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통계에 따르 면 만성B형 간염에 걸린 아시안아메리 칸의 3분의 2 정도가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들이 대개 간 질환이 어느 정도 진 전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B형간염의 감염 여부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또‘미국질병관 리본부’ (CDC)는 아시아 등 B형간염의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출생한 모든 미국인들에게 B형간염 검사를 권장하

이 행사는 뉴욕총영사관 교육원, 뉴 욕한국문화원,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 의회, 대관음사가 후원한다. ▷장소 : 퀸즈 커닝햄 파크(유니온 턴파이크와 194가~197가 사이) ▷문의 : 718-762-4103, 718-463-6677 www.facebook.com/wonkwangcomm unityservicecenter <임창규 기자>

는 검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미 정부에 의해 임명된 전 문가 집단‘미국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 (USPSTF)가 발표한 가이드 초안에서 도 B형간염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위한 B형간염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일단 질병에 감염되면 완치는 힘들 지만, 간을 추가적인 손상으로부터 보호 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B형간염 치료를 장기적으로 받게 될 경우 심각한 간 손상 징후를 감소시키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아시안아메리칸 B형간염 보균 자 중 41%만이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절반 정도 는 B형간염 환자다. 제약사 길리어드(Gilead)는 만성 B 형간염 및 가까운 검사기관에 대한 상세 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질병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나 B형간염 감염 여부 의 진단을 위해 가까운 검사기관을 방문 하고자 하는 사람은 웹사이트 www.HepBsmart.com에서 문의 가능 하다. △문의: 1-800-GILEAD-5(1-800445-3235)


특집-잇단총격사건

2014년 5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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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묻지마 총질’ , 시민들 공포지수 올라 ‘강 대 강’논리만 증폭…총기보유 심리 자극 미국에서 하루가 멀다고 대형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민이 체감하는 ‘공포지수’가 크게 오르고 있다.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총을 사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심리 가 퍼지는 분위기다. 총기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은 범행 이유가 상 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데 일차적 원인이 있다. 지난 주말만 해도 서부와 동부에서 총기를 동원한 이른바‘묻지마 살인’ 이 벌어져 미국 사회에 또 한 번 충격에 빠 트렸다. 25일 AP통신과 폭스뉴스 등 주 요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동 남부의 유명 해변 휴양지인 사우스캐롤 라이나주 머틀비치 해안 도로와 호텔에 서 연쇄 총격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한 3 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야밤 길거리에서 벌어진 관광객 간 의 사소한 시비가 참극으로 이어졌다는 게 목격자들의 전언이다.“거리에서 꺼 져” 라는 말에 화가 난 용의자가 피해자 들이 묵는 호텔로 쫓아가 총을 난사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지난 11일에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서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한 주택가 도로에서 남성들이 달리는 차에서 다른 차량에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거리에서 일어난 사소한 시비 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나 볼 법한 도 로의 총격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달 말 국제화물운송업체인 페덱 스 배송센터에서 벌어진 10대 남자 직원 의 총기 난사극도 불특정 다수에 대한

엘리엇 로저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

열등감과 영웅심리에서 비롯됐다. 범인 인 게디 크레이머(19)가 범행 전 남긴 노 트에는“내게는 따뜻한 밥에 편한 잠자 리가 있어 불만을 표출해서는 안되지만 좌절감과 성적 고립이 있다” 며“평범하 게 사는 것보다 악명을 남기고 죽는 게 낫다. 남들에게 미안하지 않다” 고 적혀 있었다. 여러 총기 범죄의 동기 중에는 특정 인종과 종교에 대한 증오도 자리하 고 있다. 지난달 13일 캔자스주의 유대인 공동 체 시설에서 총기 난사로 3명을 숨지게 한 70대 백인 남성 글랜 크로스는 악명 높은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쿠클

럭스클랜)의 전직 지도자로 밝혀졌다. 크로스는 경찰에 연행되면서‘히틀러 만세’ 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인에 대한 반감이 범행 동기임 을 분명히 밝히는 행동이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희생자들은 유대계 이민자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남긴 정신적 후유증도 미국의 길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난달 3일에는 텍사스주의 군기지 인 포드 후드에서 이반 로페스 상병의 총기난동으로 용의자를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 로페스는

‘묻지마 총질’예측 불가능성에 한숨 범죄 연구결과 빗나가기 일쑤…대비책 못 세워 미국에서‘묻지마’총기난사 사건이 반복되면서 전문가들의 시름도 깊어지 고 있다. 대량 살상 범죄를 전문적으로 연구 해 온 학자들로서도 이런 범행은 미리 예상해 대비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기 때 문이다. 특히 최근 총기 난사 사건 주범 들의 특성은 그간 연구 결과와 들어맞지 않아 학자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 다고 AP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학자들은 23일 샌타바버라 캘리포니 아주립대에서 흉기와 총으로 6명을 살 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엘리엇 로 저, 2012년 7월 콜로라도 극장에서 무차 별 총격을 가한 제임스 홈스, 같은 해 12 월 커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 총을 난사한 애덤 랜자 모두 범죄 이력이 없 었으나 극심한 외로움을 참지 못하고 비

대학생 총기 난사 용의자 엘리엇 로저

극을 저지른 이들로 규정했다. 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억눌린 좌절감과 낭패 감으로 복수심 속에 사회적 고립을 자처 하고 자신의 불행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띤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량 살상 범죄자들의

동기와 형편 등을 정형화하는 데 성공했 으나 이들이 다른 사람을 살해할 목적으 로 언제 어떻게 범행을 저지를지는 좀처 럼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리스던 슬 레이트 남부 플로리다대학 범죄학 교수 는“대량 살상은 딱 떨어지는 과학이 아

2011년 이라크에서 돌아온 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각종 이유로 미국 거리 곳곳 이 피로 물들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 은 나오지 않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 는 최근 빈발하는 묻지마 살인극이 총기 규제 완화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총기 보유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12월 커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 한 애덤 랜자의 총기난동으로 26명이 숨 진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완화를 강력 히 추진하고 나섰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 오바마 정권의 총기규제책은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과 보수세력의 반발로 정치 이슈로 변질됐다. 전미총기협회 (NRA)는 이 틈을 타고‘총기범죄는 총 기 무장으로 막아야 한다’ 는 선전전을 강화했고, 그 여파로 각 주에서 총기규 제를 완화하는 법안이 속속 제정되고 있 다. 지난달 조지아주는 교회, 학교, 공항, 관공서에서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총기 안전소지 보호법'을 처리했다. 조지아공대 등 각급 공립학교와 애 틀랜타 대형교회에서 강력 범죄가 잇따 르는 데 따른 피해자 측의 요구와 총기 범죄 예방이 구실로 작용했다. 머지않아 제2, 제3의 샌디훅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미국 사회를 짓 누르고 있지만, 그럴수록‘강대강’논리 에 더욱 힘이 실리면서 강력한 총기규제 완화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 다.

니어서 전문가들은 누구나 충분히 이해 할 만한 예측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학자들은 대량 살상의 동기로 지목 된 고독과 분노를 안고 사는 사람들 대 다수는 실은 폭력과 무관하다며 이런 사 실이 누가 범죄를 저지를지 예상하는 것 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호소한다. 정 신병 이력을 지닌 사람이 일반적으로 다 른 사람보다 덜 폭력적이라는 그간 연구 결과도 로저 사건에서 통용되지 않았다. 로저는 인생에서 몇 차례 약물 처방을 받았다며 정신문제로 고민했음을 밝혔 다. 로저가 유튜브와 전자메일에 이번 참사를 예고한 것을 두고 경찰이 왜 먼 저 막지 못했느냐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으나 전문가의 생각은 달랐다. 대량 살상과 관련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한 노스이스턴대학 범죄행정학과 제임스 앨런 폭스 교수는“참사 징후는‘황색경 보’ 일뿐 살상이 벌어진 후에야‘적색경 보’ 가 된다” 며 여러 불확실성 탓에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 다고 분석했다.

27일 메모리얼 데이인 전날 레이크랜드에서 발생한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인 데이비드 스미스(27)가 테네시주 녹스빌의 한 모텔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생포됐다.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규제 시급 ‘슬픈 현충일’참전용사 총기난동 3명 사망 미군 공수부대원으로 이라크, 아프 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20대 예비역 군 인이 현충일에 누나 등 3명을 총으로 살 해하고 도주극을 벌이다 당국에 검거됐 다. 플로리다주 당국은 27일 메모리얼 데이인 전날 레이크랜드에서 발생한 총 기살해 사건 용의자인 데이비드 스미스 (27)가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경찰과 총 격전 끝에 생포됐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자택에서 함께 살던 누나 와 누나의 지인 2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도주했다. 당국은 긴급 수 배령을 내리고 스미스의 행방을 추적했 고, 결국 사건 발생 하루만인 이날 오전 녹스빌의 한 모텔에서 스미스를 발견했 다. 스미스는 총을 버리고 투항하라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고 총격을 주고받 다 방에 최루탄을 터트리고 진입한 특

수기동대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총을 쏴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육군 공수특전부 대 출신인 그는 참전 후유증으로‘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을 앓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최근들어 증세가 악화돼 망상과 편집증까지 걸렸지만 약을 복용 하지 않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는 범행 전 페이스북에 스스로를‘왕자’ 로 칭하면서“지구에서 악마를 몰아내겠 다” 는 글도 올렸다. 미국 동남부 일대를 공포에 떨게 한 참전 용사의 총기난동 사건이 하루 만 에 해결된 것은 스미스가 고교 동창이 사는 테네시주로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미리 체포조를 편성한 당국의 기민한 대처에 힘입은 바 크다.

대학생 총기난사 놓고 소셜미디어 논쟁‘후끈’ 여성혐오증·성차별 문화‘경종’여론 들끓어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성찰과 자성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 ‘예스올위민’ 20대 대학생의‘무차별 총격’사건을 놓 다. 여성들은 고 소셜 미디어에서 여성 혐오증과 성 (yesallWomen)이란 주제어의 해시태 차별 문화에 대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 그(#)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언 어적 괴롭힘과 학대 경험담을 쏟아냈 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범인 엘리엇 로저(22)가 범행에 앞서 다. 실제로 해시태그.org에 따르면 이 치밀한 살인 계획서를 작성해 수십 명 주제어가 뜨자 하루도 안돼 25만여명이 의 지인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사실이 논쟁에 참여했으며, 26일까지 120만 건 드러나면서 이 같은 여론을 촉발시켰다 의 트윗이 뜨고, 12억 건의 댓글이 붙었 고 뉴욕타임스와 영국의 BBC 방송 등 다. 영국 여배우 펠리시아 데이는“여성 이 26일 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로 저는‘뒤틀린 세상’ (twisted world)이 이 동영상을 올리면 대부분의 코멘트는 란 제목의 살인 계획서에서 자신을 깔 그녀의 외모를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보는 3명의 룸메이트를 살해하겠다고 남자들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현 라고 꼬집었다. 또“남성의 접근을 밝혔고 실제로 총기 난동을 부리기 전 상” 에 룸메이트 3명을 흉기로 살해했다. 막기 위해 가짜 결혼반지를 끼고 다닌 특히 로저는 살인 계획서에서 연정 다” “여성들에게 (성적)학대를 할 수도 을 품고 있었으나 자신을 놀리고 업신 있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것을 들었다” 여긴 금발의 여대생을 죽이겠다고 예고 “치안당국이나 학교 관리자들이 도움 했으나, 정작 이 여대생은 로저를 알지 요청을 무시한다”등의 글도 보였다. 도 못한다며 정신 이 같은 남성들의 여성혐오증과 성 를 적 공황 상태를 보 차별 문화에 대한 비난성 글에‘반기’ 이라는 주제어 이고 있다. 트위터 든‘낫올멘(notallmen)’ 와 페이스북 등 소 의 해시태그도 등장했다. 한 여성이 시 셜 미디어에는 미 작한 이 해시태그는 모든 남성을 성적 국 사회에 여성 혐 학대자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오증, 성차별주의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다 범인 로저를 문화가 내재돼 있 옹호하는 듯한‘인터넷 트롤’(인터넷 다는 주장과 함께 커뮤니티에서 불쾌감을 주거나 주제에 로저의 무차별 총 벗어난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는 악성 격 사건을 계기로 댓글러)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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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8, 2014

꼭 알아야 할‘한국의 명품문화’(77)

시와 인생

조선의 선비와 일본의 무사 서은(西隱) 하중호

염전 김성대

두 눈이 멀어지도록 작열하는 우리는 어떤 체위의 끝입니까 태양은 시간을 몽유하는 붉은 짐승 멀리서 말라가는 호흡처럼 때를 잃은 몽유가 한방울, 망막 위에서 굵어지는 시간 몸 안의 머나먼 생물을 들추는

조선의 선비와 일본의 무사 사무라 이는 목적을 관철하는 수단과 방법이 다르다. 무사는 칼로 승패를 가렸고 선 비는 붓으로 시비를 가렸다. 따라서 일 본인은 조선선비들이 시비를 이념적 명 분으로 논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 었다. 선비의 목표가 학문을 닦고 벼슬 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하는 것이라면, 무사는 칼로 주군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공과로 주어지는 땅의 주인(영주) 이 되는 것이었다. 이같이 주군과 무사 는 일종의 계약관계로 주군에 대한 윤 리적 충성의식은 그리 높지 않았다. 모 시던 주군을 바꿔 다른 주군을 모실 수 있는 권리와 심지어 주종의 계약관계를 지키지 않는 주군을 제거하는 하극상도 있었다. 이처럼 선비와 상이한 성격의 무사 가 언제부터인가 선비와 유사하게 변모 하는데, 이는 16세기 후반 임진왜란 때 일본에 포로가 된 강항 등 조선유학자 들이 성리학을 전파하면서 도쿠가와 이 에야스의‘에도 막부’ 가 성리학을 지도 이념으로 삼으면서부터이다. 그때까지 칼만 알았던 무사가 붓의 세계를 알게 된다. 이것이 후기 무사도의 시발이다. 이렇게 탄생한 무사도라는 단어가 선비사상보다 서양에 먼저 알려진 것은 19세기말‘니토베 이나조(일본화폐 오 천엔 권의 초상화)’ 가 세련된 영어로 저

술한‘BUSHIDO(武士道,The soul of Japan)’ 이다. 그의 무사도를 보면 충효와 명예를 지키고, 스스로 엄해야 한다는 등 선비 의 기본정신과 일치한다. 그는 무사도 를 해외에 소개했고, 일본에서는 새로 운 무사도 붐이 시민의식으로 고조된 다. 그는 무사도를 일본인의 윤리와 사 무라이 사상의 핵심이라고 포장하였다. 이로써 칼의 이미지와 야만의 나라가 아닌 아시아의 교양 있는 문명의 나라 로 서양에 알려진다. 이같이 조선성리학이 일본을 일약 문화의 나라로 만들었다. 한데 성리학 이 가르쳐 준 충효사상 중 충(忠)이 일본 에서 환영받았다. 사무라이가 부모를 위하여 목숨을 바쳤다는 기록은 별로 없으나, 주군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 충 의 사례는 후기 무사시대에 많이 발견 된다. 그러나 그들은 가슴 속에 칼이 숨 어 있었고, 청일 러일 태평양전쟁 등 도

“……무사도는 일본의 심벌이 되었지만, 한국에는 그런 것이 없다. 한류가 날로 인기라지 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급이미지가 뒤따라야한다. 그런 한국인의 정체성과 고급문화 가 한류의 지속과 국격의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며, 이것이 버려진 선비정신의 복원이 시 급한 이유이다”

발을 감행할 때마다 이를 정당화할 명 분으로 성리학을 이용했다. 조선 선비 로부터 성리학을 배운 사무라이가 역설 적으로 그 성리학적 명분을 내세워 침 략을 한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이다. 지구촌의 선진국 대부분은 근대화시 대에 국가통사를 다시 써 정비했으나, 한국은 자신의 통사를 스스로 쓰지 못 하고 일제의 손으로 쓰게 되는 불행을 겪었다. 그들은 선비정신도 부정적으로 폄하하며 초등교과서에까지 올려 강제 로 가르쳤다. 한편 그들은 근대정부를 세운 주류

세력이 무사도를 일본의 가치관으로 승 계한데 반하여 우리는 광복 후 정치적 혼란과 서구사상의 밀물 속에 선비사상 이 가치관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이제 무사도는 일본의 심벌이 되었지만, 한 국에는 그런 것이 없다. 한류가 날로 인기라지만 이를 뒷받 침할 수 있는 고급이미지가 뒤따라야한 다. 그런 한국인의 정체성과 고급문화 가 한류의 지속과 국격의 상승에도 기 여할 것이며, 이것이 버려진 선비정신 의 복원이 시급한 이유이다. ◆ jhha104@naver.com

하중호 교수는… - 세종대 & 국립목포대 초빙교수, 한국예문화연구소장 - 연세대 상대 및 동 대학원, 한국투자자문과 외환투자자문 대표이사 역임 - 현재 국내외 기고활동과 초청강의 등 한국의 명품문화와 예의한국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삼성 해외현지채용인 교재(Korean Culture and Values) 집필자이다. - 저 서 : <한국의 명품문화> <공자가 살고 싶어 한 나라> 등

우리는 무엇의 이복입니까

뉴욕장로성가단 정기연주회 6월8일 뉴욕프라미스교회서

끊임없이 망설이고 있는 마른 호흡들 몸의 물결로 닿아오지 못한 시간이 무수히 체위를 비우는 우리는 우리라는 노동이 남았다

<작가 소개> 1972년 강원 인제에서 태어났다. 2005년 창비신인시인상 을 받으며 등단. 시집으로는 <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 > <사막 식당> 등이 있다. 제 29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

<해설 및 감상> 내면을 꿰뚫은 시적 변주가 낯설면서도 경이로운 시다. 누 가 그랬던가? 그의 시는 먼 바깥을 향해 계속 흐르는 궤적같 은 시라고. 사유와 본질을 길어낸 시편 앞에서 나는 오늘 새처 럼 궤적을 그리며 떠돈다. 두 눈 멀도록 작열하는 염전이 보인 다. 시간을 몽유하는 붉은 짐승아래 말라가는 호흡처럼 서 있 는 내가 보인다. 몸 안의 머나먼 생물을 들추며 이복처럼 생경 해져 가는 우리도 보인다. 끝없이 망설이고 무수히 체위를 비 우지만 우리는 우리라는 노동을 남긴다. 몸의 물결로 닿아오 지 못한 시간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라는 과업이었다./ 김은자 ▲ 김은자 시인.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 재외동포 문학상 시부 문 대상, 미주 동포 문학상, 윤동주 해 외동포 문학상 등을 수상. 시집으로는 <외발노루의 춤>과 <붉은 작업실>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슬픔은 발끝부 터 물들어온다> 등이 있다. DSB한국 문학방송 편집위원.

사빈 멀레스, 무제, Going home/dust/ashes 시리즈, 2009.

갤러리 호, 29일‘작가와의 대화’프로젝트 뉴욕 첼시에 위치한 갤러리 호(Gallery

HO)에서 29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Artist Talk)’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빈 멀레스 (Sabine Mirlesse)와 이천 주 (Yichen Zhou)가 초청 작가로 참여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 다. 이천 주는 2010년 뉴욕 최고 의 패션 스쿨인 파슨스디자인 스쿨에서 사진학 석사과정 (MAF)을 밟았으며, 사빈 멀레 스도 이와 같은 과정을 밟았다. 이 행사는 특히 누구나 참석 ◀ 이천 주, 무제, 2012.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손성대) 는 창립 18주년 정기연주회를 6월 8일(일) 오후 6시 플러싱 뉴욕프라 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메인이벤트로 57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의 찬양 축제가 열리며 프라미스 다민족어 린이합창단, 중국계 피아니스트 유지량씨, 7세 첼로 신동 저스틴 유, 프라미스챔버오케스트라 단원 25명이 찬조 출연한다. 손성대 뉴 욕장로성가단장은“단원들이 그동 안 열심히 준비한 찬양을 하나님 께 드리게 된다” 며“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찬양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참 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장소: 뉴욕프라미스교회 (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 △문의: 917-841-7552(단장 손성대 장로)

하여 그들의 향후 프로젝트 계획 등에 대 해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흔치 않은 기회 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 사진 작가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에, 선배 사진 작가들의 진솔한 경험과 조

언에 목말라 하는 수 많은 사진 작가 지망 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지 않 을까 싶다. △장소: Gallery HO, 547 W 27th Street #208 New York, NY 10001 △문의: 212-502-1894 info@galleryho.net


경제/내셔널

2014년 5월 2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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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新개입주의 천명 28일 새로운 차원의 대외정책 구상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말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료 에 따라 신(新) 개입주의를 골자 로 하는 새로운 대외정책 구상을 발표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육군사 관학교 졸업연설에서 지난 10년 간의 이라크·아프간전에서 탈 피해 새로운 차원의 국제적 개입 에 초점을 맞춘 대외정책의 밑그 림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 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관계 자는“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 비전은 고립주의나 일방주의가 아니라 개입주의이자 국제주의” 라고 강조하고“앞으로 대외정책 의 초점은 이라크 와 아프간에서 벗 어나 새로운 개입 의 무대에 맞춰질 것” 이라고 말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대외 정책은 과도한 군사개입을 자제 하면서도 국제적인 연대하에 적 극적 개입에 나섬으로써 테러리 즘과 국제사회의 적들에 대처하 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삼을 것 으로 알려졌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 보좌관은 기자들에게“앞으로 발 표될 대외정책 구상은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이 논의를 지배했던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 하는 오바마 대통령.

규모를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내전이 지속하고 있 는 시리아 사태와 관련, 미국이 반군에게 지원을 늘리는 등 개입 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데니스 맥도너 백 악관 비서실장과 수전 라이스 국 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0일 민 주·공화 양당의 상원의원들을 초청해 외교정책 검토회의를 가 졌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 운 대외정책 구상은 여전히 적극 적 개입을 주저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워싱턴 외교소식통 들이 전했다. 현재 공화당과 보수진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시리아에 대한 무력개입 을 포기함으로써‘외교적 무기 력’ 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러시 아가 크림반도 합병에 나서고 중 국이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결 과를 빚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육군사 관학교 방문 후 다음 달 초 유럽 방문기간에 외교정책 방향에 대 한 생각을 정리할 계획이며, 수 주일 뒤에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이 현안별 로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도한 군사개입 자제하되 국제적 합의 속 개입 강화” 지난 10년을 넘어서는 중장기적 인 계획이 될 것” 이라며“미국이 세계를 이끌면서도 이라크 전쟁 처럼 도를 넘는 일은 없도록 균 형을 지키려고 한다” 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직접적이고 대규모의 군사행동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개입을 시도하는‘가벼 운 발자국’ (light-foot print) 외교 를 적극 추구하되, 전면전이 불 가피한 상황이 조성될 경우 국제 적 컨센서스 하에 부분적으로 참 여할 뜻이 있음을 내비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 종전 이후에도 현지에 일 부 병력을 주둔시켜 대테러 임무 와 치안훈련을 맡도록 할 방침이 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최소 1만 명 이상이 주둔해야 한다는 견해 를 밝히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메모 리얼 데이’ 를 맞아 아프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깜짝 방문했으 며, 미군 주둔 여부와 잔류 병력

오바마, 아프간 종전後에도 미군 9천800명 남기기로 2016년말엔 대부분 철수… 아프간 안보협정 서명 전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올해 말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공 식 종료한 이후에도 현지에 9천 800명의 미군 병력을 잔류시키 기로 했다. 이들 병력은 미군 주력의 나 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이 올해 말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 하면 현지에서 테러 방지와 아프 간 안보군 훈련 임무를 맡는다. 병력 규모는 내년 말까지 다 시 그 절반으로 줄고 오바마 대 통령의 2기 임기가 끝나가는 2016년 말에는 대사관 경비 병 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철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많은 미국민이 예상했 던 것보다 더 오래 아프가니스탄 에 있었다. 이제 우리(미국 정부) 가 시작한 일을 끝내려 한다” 며 “전쟁을 시작하는 것보다 끝내 는 게 더 어렵다” 고 말했다. 이어 전투 작전은 올해 말로 마무리돼 내년부터는 미군이 아 프간 도시와 마을 등을 순찰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중요한 것 은 지난 10년 이상 지나치게 아 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집중됐 던 외교 정책의 한 페이지를 넘 길 때라는 점” 이라며“아프가니 스탄의 미래는 아프간 국민이 결 정해야 한다” 고 밝혔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미군 3만2천명을 포함한 나토군 5만 여명이 주둔해 있으나 올해 말까 지 대부분 철수하고 내년 초에는 1만명 미만이 남게 된다. 따라서 미국이 2001년 9·11 테러를 감행한 오사마 빈 라덴 등 알카에다 지도부를 타격하고 탈레반 아프간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같은 해 아프가니스탄을 침 공한 지 13년 만인 올해 말 미국 역사상 최장기 전쟁을 중단하고 15년이 되는 2016년 완전히 발 을 빼게 되는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계획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간 안보협 정(BSA) 체결을 전제로 한 것이 라고 강조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이 나 아프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에 진출한 압둘라 압둘라 전 외 무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

장관 가운데 한 명이 당선되고 나서 협정에 서명해야 한다는 것 이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미군 공격 중단 등을 주장 하며 서명을 거부하고 있으나 두 대선 결선 후보는 당선되면 즉각 협정에 서명하겠다고 밝히고 있 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발 표 전에 카르자이 대통령과 통화 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유럽 정상들과도 협의했다고 설 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메모리얼 데 이를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바그 람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직후인 이날 내놓은 철군 계획은 미군 수뇌부의 뜻과 대체로 일치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가 2017년 1월 퇴임하기 전에 미국 전쟁사의 한 장(章)을 접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3년간 이어진 아프간 전쟁으 로 미군 2천181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다.

한편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 의 방침을 비판했다.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 이나)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오바마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는 게 아니라 전쟁에서 패배 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하워드 벅 매키언(캘리포니 아) 하원 군사위원장은 현지에 잔류시킬 병력 규모에는 찬성하 면서도 향후 철군 일정 등을 너 무 세세하게 제시했다고 지적했 다. 그는“오바마 대통령은 이라 크를 혼란에 빠지게 내버려뒀다. 이번 임무를‘모래시계’ (eggtimer)에 인위적으로 맞춰두는 것 은 전략적 감각이 떨어진다는 뜻” 이라고 말했다.

1스퀘어피트당 임대료 75달러에서 69달러로 낮추기로 결정한 뉴욕월드트레이드센터 초고층 빌딩.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초고층빌딩 임대료 인하 뉴욕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 터(세계무역센터) 부지에 새로 들어서는 초고층 빌딩이 지지부 진한 사무실 임대계약에서 벗어 나기 위해 임대료를 낮췄다고 월 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올해 말 입주가 시작될‘원 월 드트레이드’의 공동 소유자인 부동산개발업자 더글러스 더스 트는“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제법 있지만 임대료 부담때문에 최종 결론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다”며 “1스퀘어피트 (ft²·0.092903㎡)당 임대료를 75달러에서 69달러로 낮췄다” 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더스트는“2011년 중반에 이

“美CEO 연봉 중간값 1천50만달러” “일반 직장인의 257배” 주식시장 상승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미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 영자(CEO)들의 연봉도 전년도 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 났다. 27일 AP통신이 컨설팅 회사 에퀼러와 함께 스탠더드 앤드 푸 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기 업 CEO 337명의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337명의 중간에 해 당하는 CEO 연봉(median pay) 이 1천50만 달러(107억4천만원) 로 전년도 960만 달러보다 8.8% 늘었다. 이는 지난해 일반 사원 연봉 의 257배에 달하는 수치로 CEO

힐러리 “오바마의 국무장관 제안 예상 못했다” 힐러리 클린턴(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의 국무장관직 제안을“예상치 고 털어놓았다. 못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7일 ABC 뉴스 등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 (Hard 된 회고록‘힘든 선택들’ Choices)의 저자 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빌딩의 지분 일부를 뉴욕·뉴저 지 못했다. 이 빌딩의 공사비는 지항만청으로부터 사들일 때에 39억달러로 지금까지 지어진 사 는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무실 빌딩 가운데 가장 비싸다고 기대했지만 아직 그런 일은 생기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지 않고 있다” 며 임대료를 낮춘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는 이유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현재‘7월드트레이드’ 와‘4월드 불가피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트레이드’ 가 문을 열었고, 나머 높이가 541m인 이 빌딩은 지 5개 빌딩은 분양이 진행중이 9·11 테러로 사라진 월드트레 거나 건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이드센터 부지에 들어서는 7개 있다. 빌딩중 가장 높다. 작년 가을에 입주가 시작된 미국의 현존 건물중에서도 단 ‘4월드트레이드’도 입주율이 연 최고 높아 뉴욕 맨해튼의 상 51%에 그치고 있다. 징물이 될 전망이다. 이 빌딩의 임대료는 1스퀘어 현재 이 빌딩은 전체 면적의 피트당 70~80달러 수준으로, 광 55%가량이 임대됐다. 하지만 최 고회사인 미디어매스와 임대 계 근 3년동안은 한 건도 성사시키 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미국 민주당 대 통령후보 경선에서 오바마 현 대 통령과 맞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자리를 제의받았을 때“이런저런 형태로 나는 지난 수십년간 나라 면서 를 위해 일했다고 생각했다” 도“하지만 국무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우리(미국인)의 예외적인

연봉이 일반 사원의 181배 수준 이던 2009년보다 격차가 더 크 게 벌어졌다. 기본급과 보너스, 주식, 스톡 옵션 수익 등을 고려한 총 연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 수익이었다. 지난해 CEO 주식 수익의 중 간값은 450만 달러로, 주식시장 호황을 등에 업고 전년보다 1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 은 CEO는 석유회사‘나보르스 인더스트리’ 의 앤서니 페트렐로 로, 연봉이 6천820만 달러(약 697억8천만원)에 달했다.

이어 방송사 CBS의 CEO인 레슬리 문브스(6천560만 달러), 미국 광산기업‘프리포트-맥모 란 코퍼 앤드 골드’ 의 리처드 애 드커슨(5천530만 달러), 여행정 보업체‘트립어드바이저’ 의스 티븐 코퍼(3천9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CEO 가운데서는 할인 소매 유통업체인 TJX의 캐럴 메 이로위츠(2천70만 달러)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 다.

능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입 지와 관련해“미국의 쇠퇴를 언 급하는게 일상화됐지만 우리의 미래에 대한 믿음은 가장 강해졌 는 견해를 보였다. 다” 이어 그는“미국이 오늘날 혼 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거 의 없지만 미국 없이 해결할 수 국은 여전히 지도력을 가진 나 라고 주장했다. 며“미 라” 있는 문제는 훨씬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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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WEDNESDAY, MAY 28, 2014

단편소설

아직 남은 그대의 눈물 마를 때까지

아이스크림 가게 <4> 김길홍 <시인/소설가>

좀 기다려주면 안 될까? 가슴 속 불덩이 식도록 그렇게 조금 뒤에서 지켜봐 주면 안 될까? 아 직 남은 속울음 곪아 터지지 않 도록 실컷 울다, 울다가 그렁거 리는 눈물 스스로 잦아들 때까지 그렇게 그대 곁에 말없이 머물고 싶다. 아직 남은 그대의 눈물 마 를 때까지 그렇게 아무런 말없이 그대의 곁에 가만히 기다림으로 있고 싶다, 아직은. 모두가 치켜 든 피켓처럼 핏대 세운 목소리로 아우성이다. 여기저기서 서로의 목소리로 고함을 지르고 있다. 모두를 잃어버려 남은 것 없는 텅 빈 가난한 자나 채우고 채우 다 넘쳐버린 부패한 부자나 모두 가 각양각색의 제 이유를 달며 까닭을 묻는다. 가끔은 펑펑 울고 싶은 날 아 무런 말없이 어깨 하나 빌려줄 진정한 사람이 그리운 날 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이 세상에는 나 혼자인 것 같은 그런 외롭고 쓸쓸한 날이 살면서 아주 가끔은 있다. 세상을 잘 못 살았을까. 아 니면 너무 사람을 가리며 살았을 까 싶은 마음에 가만히 생각에 젖어들면 그래, 나 역시 그 누군 가의 아픔과 슬픔과 고통에 몇 번이나 아무런 사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내 어깨를 빌려주었든 가 하고 생각에 머문다. 사람은 늘 아닌 척 하면서 어 떤 사람에 대해 일에 대해 손익 계산서를 훑어보는 버릇이 있기 마련이다. 점잖은 척 체면의 가 면을 두르고 말이다. 삶이란 생각한 것처럼 녹록지 않음을 그래서 세상은 때로 차갑 고 몰인정하리만치 냉정할 때 참 으로 많다. 그래서 세상을 살면 살수록 이런저런 경험하는 일이 많아져 여기저기서 부딪치기도 하고 찔리기도 하며 그러다 채이 기도 하면서 제대로의 인생을 배 우고 익히며 지혜가 생기는 것이 다. 그 어떤 각 개인의 이해관계 를 벗어나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 보고 느낀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때로는 차가운 냉정함이 물불 못 가리는 뜨거움보다 낫다는 생각 이 든다. 오늘의 처한 아픔과 슬 픔과 고통의 현실이 여기에 머물 지 않고 변화된 내일의 시작이 되고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5월8일자 A6면에서 계속]

“……지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슬픔과 고통에 있는 그들이 실컷 울분 을 토해낼 수 있도록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기다림으로 있자. 아직 남은 그 대의 눈물 마를 때까지….”

눈뜨고 코 베이는 세상에서는 더욱이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신 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여린 가슴들을 유혹하고 유 린하며 갈취하는 일이 많던가. 어찌 세상을 요즘 떠들썩하게 만 든‘구원파’ 뿐일까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밖으로 나 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몸과 마음 속에 그리고 정신 속에 병이 없 는 것이 아니지 않던가. 그 어떤 종교의 허울 좋은 이 름으로 여전히 보이지 않는 곳에 쌓여 곪아 터지기 직전의 부패한 것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 속에 는 너도 있고 나도 있고 우리가 있는 까닭에 지금의 현실이 참으 로 안타깝고 더욱 서글퍼진다. 어린 귀한 자식을 잃고 망연 자실해 있는 부모들의 가슴을 생 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참담한 현실이 원망스럽다. 지금 의 현실에 맞닥뜨린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에 있는 부모들 의 서글픔 앞에 더는 울음을 막 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 식을 잃고 불화산처럼 타오르는 분노와 불신에 있는 부모들의 속 울음이 터져 나오도록 그냥 아무 런 말도 하지 말고 그냥 곁에서 기다려주면 어떨까. 다 쏟아내지 못한 분노의 눈물이 훗날 가슴 속 깊이 남아 굳어져 화병이 되 지 않도록 지금 실컷 울분을 토 해낼 수 있도록 우리는 곁에서 기다림으로 있으면 좋겠다. 이처럼 참담한 슬픔의 현실 앞에 어찌 입이 있다고 입을 벌

려 무슨 말을 할 것이며, 내가 그 자리에 없었다고 나는 죄가 없다 고 말할 수 있을까. 새봄, 오뉴월의 폭설로 좋은 계절 누리지도 못한 채 다 피지 못하고 잘려 떨어져 쌓인 꽃 무 더기 앞에서 그만 무릎을 꿇고 만다. 무슨 말을 그들에게 할까. 그저 속절없이 고개 숙인 양심 없는 뻔뻔한 죄인인 것을 말이 다. 다만, 먼저 간 여린 영혼들에 게 미안하다는 어른의 마음을 한 숨처럼 토해낼 뿐인 것을 무슨 입으로 말을 할까. 그 여리고 여 린 영혼들 앞에 지켜주지 못하고 바라만 본 어리석은 어른의 죄 방관자의 죄목인 것이다. 나다니엘 호손(Nathaniel Hawthorne)의 작품에서 만났던 평생 목에 빨간 A자 글씨의‘주 홍글씨’ 를 달고 살았던 헤스터 처럼 너도나도 우리는 모두 다 피지도 못하고 떨어진 꽃들에게 먼저 보낸 여린 영혼들에게 죄인 되어 평생 목에‘방관 죄’ 라는 죄목의 목걸이를 달고 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분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던 아들과 딸들을 잃은 그 들의 부모들에게도 죄인의 마음 으로 용서를 빌며 살아야 할 일 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자식 을 잃고 슬픔과 고통에 있는 그 들이 실컷 울분을 토해낼 수 있 도록 아무런 말도 하지 말고 기 다림으로 있자. 아직 남은 그대 의 눈물 마를 때까지….

“뭐 하세요? 후랭크씨!” 대답없이 후랭크는 그린 그림 을 쥬디의 손에 넘겨주었다. 그 림을 받은 쥬디는 살며시 웃고 나서“땡큐” 한다. 그가 아무 말없 이 일어서서 가게를 나갔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소피아가 한마디 하였다. 주인 후랭크가 미술대학의 교수란다. 처음 듣는 말이다. 쥬디는 그가 미술대학 교수란 말을 듣고 다시 자기를 그린 그 림을 보았다.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잘 그린 것 같았다. 그 녀는 어머니가 미술 선생이어서 어느 정도의 느낌과 감각은 있었 다. 그가 그림을 갖고 집에 와서 책상 위에 세워 놓았다. 그리고 오래 동안 그 그림을 바라보며 후랭크의 모습을 머리에 떠 올렸 다. 어머니 장례식에 보았던 그 의 눈물이 기억나자 갑자기 그가 보고 싶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쥬디 는 어머니가 떠나자 외로웠다. 고독이 여름의 비구름처럼 밀려 온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과 외 로움이 겹쳐 갑자기 어머니! 어 머니! 후랭크씨! 견디기 어려운 쥬디는 책상에 머리를 박고 엉엉 울다가 잠이 들었다. 얼마를 잤을까, 꿈결에 어머 니와 후랭크가 웃으며 넒은 들판 에서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 그녀 의 곁에 와 어머니는 그녀의 볼 을 어루만지고 후랭크는 어깨를 감싸안았다. 놀라 잠을 깨어보니 꿈이다. 그녀가 혼자 있는 집, 어머니가 기거하시던 방이 텅 비어 있다. 그녀가 오래 동안 뒤축이다가 다 시 잠자리에 들었다. 늦게 일어난 그녀는 친구 엘 리자베스를 전화로 불러냈다. 오 늘은 출근을 하지 않는 날이다. 며칠 음식 먹는 것도 시원찮아 맛있는 것이 먹고 싶었다. 엘리자베스와 찾은 곳은 그가 일하는 백화점 안에 있는 이태리 식 식당이다. “오늘은 내가 살거니, 맛있는 거 다 시켜 먹자” 쥬디의 말이 끝나자 그 녀가

……토니는 대학 3학년인 조용한 남자로 스토니 부룩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었다. 사촌인 쥬디를 동생으로 깊이 사랑하고 배려해주었다.…

메뉴판을 보며 스파게티와 뉴욕 스테이크 등 몇 가지를 주문한 다. 두 사람은 모처럼 즐거운 시 간을 보냈다. 그날 두 사람은 잡 담도 하고, TV도 보고, 학교 친구 들과 전화도 하면서 시간을 깨물 었다. 두 사람이 같이 자면서 랭크 이야기도 하고 쥬디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스토리 그리고 엘 리자베스의 아버지가 바람 피워 그녀의 어머니와 싸웠던 이야기, 문학 이야기, 영화배우 이야기 등등… 늦은 밤까지 시간을 보냈 다. 같이 누운 그녀가 갑자기 고 개를 돌리며“너 혹시 후랭크씨 를 사랑하는 것 아니니?” 라고 물 었을 때 쥬디는 숨이 넘어 가는 것 같았다. 얼굴이 확 달아올라, 응, 아니 (YES 나 NO)도 못하고 그냥 간신히“나도 몰라(I don’t know)” 을 뿐이다. 다음 날, 자고 있는 친구를 깨 우지 않고 쥬디는 우유 한잔을 마시고 출근했다.

VII. 교수의 그림 한 아주머니가 들어와 바닐라 밀크 쉐익과 초코렛 아이스크림 을 시킨 후 어린아이를 쥬디에게 맡기고 앞에 있는 미장원에 잠간 갔다 오겠다고 나갔다. 15분~20 분이면 된다면서…. 평소에 아는 아주머니라 거절하기도 어려워 쥬디가 아이를 보고 있었다. 아 침이라 손님도 별로 없고 직원들 이 몇 명이 있으니 허락한 것이 다. 머리가 곱실곱실한 귀엽게 생긴 사내아이다. 울지도 않고 쥬디와 웃으며 놀고 있었다. 얼마가 지나“누나를 힘들게 하지 않았어?” 하며 고맙다는 인

사를 하면서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가버린다. 그들의 뒤를 멀거니 바라보고 있는데,“하이! 쥬디! 굿 모닝!” 하며 후랭크가 그 녀의 옆을 휙 지나친다. 손에 종 이가 말린 것을 들고…. 쥬디는 인사할 겨를도 없었다. 조앤의 말을 빌리면 그가“쥬디와 어린 아이가 놀고 있을 때 스케치를 열심히 했다” 고 한다. 그리고 손 에 그것을 들고 나갔단다. 그가 옆으로 지나갈 때 가벼운 그의 체온을 느낄 수 있었다. 왜 그는 나를 그릴까? 나는 그에게 어떤 존재인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니 상상 할 수도 없다. 다만 수수께끼다. 그날 저녁 뉴욕의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급하게 상의 할 중 요한 일이 있으니 꼭 오란다. 비 행기 표는 월요일로 예약 했으니 ….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가 야 될 것 같았다. 그녀가 뉴욕에 가기 위해 옷가지 몇을 준비 한 후, 샤워 룸으로 들어갔다. 따뜻한 물이 쏟아진다. 기분이 좋았 다. 그녀는 미끈하게 잘 빠진 온 몸에 비누칠을 하며 후랭크를 연상했 다. 그리고 몇 마디 중얼 거린다. 후랭크 씨!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나는 누구 입 니까? 당신은 왜 내 곁에서 맴돌고 있나요? 그리고 왜 난 당신 곁에서 맴 돌아야만 하나요? 우리는… 우리는…

만나지 못하고 왜 맴돌기만 하는 걸까요? 그 녀가 샤워 룸에서 나와 큰 타월로 물기를 닦은 후 책상에 앉아 그가 그려 준 자기 모습을 바라보다가 앞에 있는 성경책을 펴 본다. 이사야 41:10“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난 네 하나님이 됨 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 라 참으로 너를 나의 의로운 오 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라는 구 절이 눈에 띄었다. 혼자 된 자기 에게“하나님이 힘이 되신다.” 는 말씀인 것 같아 그 구절에 줄을 긋고 표시를 해 놓았다. 그리고 기도하며 잠이 들었다. 학교의 졸업하는 준비로 2일 간 그리고 뉴욕에 다녀온다고 전 화로 소피아에게 미리 연락을 주 었다. 월요일 뉴욕 라과디아 공 항에 도착한 쥬디를 사촌인 토니 가 픽업을 나왔다. 반갑게 맞아 주는 이모 식구들과 저녁을 먹은 후 이모가 그녀에게 말문을 연 다. “쥬디의 장래 문제로 상의하 고 싶어서 불렀단다” 대학교 진학 문제와 거주 문 제란다. 학교 문제는 이미 허락을 받 은 노스캘로라이나에서 다니고 싶고, 거주는 잘 모르겠다고 했 다. 쥬디가 사는 집을 정리하고 뉴욕에 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다. 쥬디 마음엔“거기서 자라고 가족과 같이 살던 곳이라 집을 정리할 생각이 없다.” 고말 했다. 그런데 문제는 관리와 운 영이 문제다. 아직 어린 쥬디 는 아이디어가 없었다. 3일 간 이모 집에 있으면서 토니의 안내로 뉴욕 시내 구경과 식당들을 다니 며 맛있는 음식들을 대접 받았 다. [계속]


한국Ⅰ

2014년 5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천해지·구원파 채권회수…‘유병언 그룹’붕괴 임박

세월호, 4층 창문 절단 준비…유속 인해 차질 우려

채권단‘기한이익 상실’통보“대출 당장 갚아야”

민간 바지 교체, 수중 수색 난항 예상

채권단이‘유병언 그룹’ 의핵 심 관계사인 ㈜천해지와 ㈜아해 (현 ㈜정석케미칼) 등에 대한 채 권 회수에 착수했다. 청해진해운을 포함한 이들 관 계사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졌 다. 오는 7월까지 약 900억원의 여 신 만기가 돌아오는 유병언 그룹 은 붕괴가 임박한 셈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 행은 최근 천해지와 아해에 기한 이익 상실을 통보하고 채권 회수 경남 고성군 조선업체인 청해진해운 최대주주 ㈜천해지. 절차에 들어갔다. 기한이익은 여 신거래 약정에 근거해 대출 만기 청했다. 계획서를 검토해 상환 가 리은행 관계자는“다른 은행 여신 까지는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능성이 불투명하면 채권을 회수 도 차례로 기한이익이 상실돼 채 의미다. 고 말했다. 할 방침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권 회수를 검토하겠다” 기한이익 상실로 만기 전에 당 “다른 은행들이 채권 추심에 들어 ‘세월호 참사’직후 은행들은 장 돈을 갚아야 하는 의무가 생긴 가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이들 관계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대출의 다”며“분위기상 어떤 조치라도 사의 대출 만기 연장 요청을 거절 담보로 설정한 부동산이 국세청 취해야 하지 않겠나” 라고 말했다. 할 명분이 없어 10~20% 상환 조 에 압류당해 기한이익 상실에 해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건으로 3개월씩 만기를 연장했다. 당한다” 며“이들 회사는 당장 대 등 다른 채권단도 대출 만기 연장 그러나 그룹 관계사들에 대한 출을 갚아야 한다” 고 밝혔다. 천 을 거부하거나 기한이익 상실 통 사회적 비난이 거세진 데다 기한 해지와 아해가 산은에 갚아야 할 보를 검토 중이다. 이익 상실로 채권 회수가 가능해 대출은 349억원과 73억원이다. 기 외환은행은 이미 유병언 일가 진 현재로선 만기 연장이 어렵다 한이익 상실은 은행연합회 신용 의 또 다른 관계사인 온지구에 대 는 게 은행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정보에 등록돼 곧 모든 금융권이 한 신용대출을 전액 회수한 바 있 기업은행 관계자는“다른 은행 공유한다. 농협은행은 유병언 관 다. 아해와 기독교복음침례회(일 이 법적 절차에 들어간 만큼 따라 계사들에 채무상환 계획서를 요 명 구원파)에 신용대출이 있는 우 갈 수밖에 없다” 며“대출을 연장

해 줄 상황이 아닌 것 같다” 고전 했다. 천해지는 청해진해운의 지 분을 39.4% 가진 대주주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유 전 회장 의 측근으로 꼽히는 변기춘 천해 지 대표는 검찰에 구속됐다. 도료 제조·판매업체인 아해 는 유 전 회장의 두 아들(대균· 혁기씨)이 보유한 아이원아이홀 딩스가 지분 44.8%를 갖고 있다. 은행들은 오는 7월까지 유병언 관계사의 은행권 여신 2천800억원 가운데 9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 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기간 내 은행들 이 잇따라 채권 회수에 나서면 대 출 원리금 상환이 연체되고, 채권 단이 관리하는 워크아웃이나 법 원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채권단의 70% 이상이 동의해 야 하는 워크아웃이 가결될 가능 성은 희박한 만큼 법정관리로 넘 어가고, 이후 파산 절차를 밟을 경 우 그룹은 사실상 붕괴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유병언 일가) 기업으로선 금융권의 돈줄 이 막히고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돼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 색할 것으로 본다” 고 예상했다.

세월호국조 협상‘헛바퀴’…여야, 유족 항의에 진땀

는 조사 ▲조사대상, 증인, 자료 공개 등의 사전 합의 ▲국조특위 개시와 동시에 진도로 내려가 실 종자 가족 의견 최우선 청취 등 4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유 족들의 요구에 떠밀려 이날 오후 4시께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 조특위 간사 간‘2+2’회동을 재 개했지만 협상은 자정을 넘겨 새 벽까지 제자리를 맴돌았다. 새정치연합은 국조특위 첫 회 의를 열기 전에 국조계획서에 증 인을 명시할 것을 요구한 반면 새 누리당은 특위를 먼저 가동해 국 조의 목적과 조사범위, 조사방법, 기간 등을 담은 국조계획서를 먼 저 처리 하고 증인은 추후 기초조 사 등을 거치면서 협의하자고 맞 섰다. 새정치연합은 과거 민간인 사찰국조특위나 국정원 국조특위 가 증인채택 문제로 헛바퀴를 돈 전례를 거론하며 증인에 대해 미 리 쐐기를 박을 것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국조계획서에 증인을 명시한 적이 없었으며,‘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에서도 증인 을 명시하는 규 정은 없다고 반 발했다. 이에 대해 새 정치연합은 김기 춘 청와대 비서 실장 등에 대한 증인채택 요구를 새누리당이 피 해가기 위해 선 (先) 증인명시를 거부하는 것 아 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 다.

유족들“정치적으로 이용말라”…성역없는 조사 촉구 與“특위구성 후 증인 논의”…野“계획서에 증인 명시해야” 여야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 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지켜보 는 가운데 세월호 국정조사계획 서 작성을 놓고 자정을 넘겨서까 지 마라톤협상에 나섰지만 기싸 움속에서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유가족 가운데 30~40명은 여야 가 즉각 합의하지 않으면 돌아가 지 않겠다면서 28일 새벽까지 의 원회관에 남아 항의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 위원회 소속 유가족 130여명은 이 날 오후 국회를 방문했다. 이들 가 운데는 실종·생존자 가족도 일 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초 이날 국회의 세월 호 국정조사를 위한 국조특위를

방청하기 위해 왔다가 국회 의원 회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후 2시 30분께부터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새 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 동대표·박영선 원내대표, 정의 당 심상정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 등 여야 지도부가 참 석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위원장 을 비롯한 여야 국조특위 관계자 들도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간담회에서 유족들은 여야가 국조계획서 작성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줄다리기를 계속하 고 있는 것을 성토했고, 여야는 각 당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느라 진 땀을 뺐다. 유족들은“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 ,“자 기들(국회의원) 새끼들(자녀들) 이 그렇게 됐으면 이렇게 하겠느 냐” 라고 따졌고,“청와대로 가겠 다” 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특히 사전 증인 확정을 거부한 새누리당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 가 컸다.“불쾌하다” 는 반응에서 부터“새누리당이 양보하면 되는 것 아니냐” 는 지적도 나왔다. 한 유족은 국조특위 위원장에 내정된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에 대해“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보신 분 아니냐” 며 문제를 지적했 고, 새누리당 이완구 비대위원장 은 심 위원장의 사퇴를 언급했다 가 유족들이 한발짝 물러서면서 수습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어 유족들은 여야에 ▲즉각 적인 국조 가동 ▲자료공개를 강 제할 수 있는 방법 채택과 성역없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3일째 일 28일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 로 인해 잠수 수색이 불가능한 4 층 선미 우현쪽 창문 일부를 절단 하고 장애물을 수거하기 위한 준 비 작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이날 오전 5시 30분 현 재 유속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빠른 데다 강 풍이 불고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 날 0시 53분부터 오전 2시 12분까 지, 오전 11시 59분부터 오후 1시

57분까지 두 차례 수중수색을 했 으나 실종자를 수습하지는 못했 다. 지난 21일 오전 4층 중앙 통로 에서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이후 남은 실종자 수는 일 주일째 16명에 머물러 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정조 시간 인 오전 7시 42분, 오후 1시 41분, 오후 7시 19분 전후로 3층 주방, 4 층 선수 좌현 객실, 4층 선미 좌현 객실, 5층 선수 우현을 수색할 계 획이나 강풍과 거센 조류로 인해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민간 바 지(DS-1)와 교체 투입하기로 한 88수중개발 바지의 현장 투입도 불투명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 에 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 고 바다의 물결도 1.5∼2.5m로 높 게 일다가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7∼11m, 파고는 0.5∼1.5m로 점차 약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진 도의 아침 최저 기온은 19.7도, 낮 최고 기온은 25도로 예상된다..

유병언 장녀 프랑스서 체포…일가 첫 신병확보 ‘도피 기획’의대 교수도 체포…동행한 여신도 영장 청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녀 섬나 (48)씨가 27일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유씨 일가 가운데 신병이 확보된 것은 섬나씨가 처음이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이날 섬나 씨를 파리에서 체포했다. 이에 앞 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 회종 2차장검사)은 프랑스로 도 피한 섬나씨에게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 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령을 내렸 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 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 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천만원, 총 48억원을 지급 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 난달 29일 섬나씨에게 출석을 통 보했으나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구인에 나섰다. 섬 나씨는 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출 국한 뒤 파리의 고급 아파트에 몸 을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 스 사법당국은 범죄인 인도 재판 등 송환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 된다. 검찰은 또 전날 밤 유씨 측 근인 이재옥(49) 헤마토센트릭라 이프재단 이사장을 체포해 조사 하고 있다. 이씨는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하는 한편 재단 이사장 을 맡아 유씨의 사진작품을 고가 에 매입·판매한 혐의를 받는 것 으로 알려졌다.

수배전단 배포하는 경찰

이씨는 지난 18일 금수원 내부 가 언론에 공개됐을 때 기자회견 을 주도한 인물로, 구원파 핵심신 도 중 한 명이다. 그는“세월호 침 몰 사고가 발생하고 1주일 정도 지난 이후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 로 금수원에서 만났다”며 유 전 회장이 금수원 내부에 머물렀음 을 인정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 닉도피 등)로 추모(60)씨 등 기독 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도피에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거나 차명 휴대전화를 마련해 준 혐의를 받 고 있다. 검찰이 유씨와 함께 도 피생활을 한 혐의(범인도피은닉) 로 전날 체포한 30대 여성 신도 신 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 구하면서 유씨 일가의 도피를 돕 다 검·경에 체포되거나 구속된 구원파 신도는 모두 7명으로 집계 됐다. 그러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자택 관 리인 이모(51)씨에 대한 구속 영

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엄 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현재 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컨설 팅비와 상표권료 등 명목으로 유 씨 일가에 약 100억원을 몰아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 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 임)를 받는 이강세(73) ㈜아해 전 대표와 이재영(62) 현 대표를 이 날 구속기소했다.검찰과 경찰은 전남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유씨 부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좁히고 있으며 그 지역 을 벗어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 종 연고지를 유기적으로 수색 중 이다. 밀항 가능성에 대비해서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가 머물렀던 것으 로 추정되는 순천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정 밀 감식을 하고 있다. 일가의 재산추적 및 환수 작업 을 본격화하고 있는 검찰은 전남 보길도 부황리에 있는 하나둘셋 농장 등 일가 소유 전국 영농조합 법인과 한국녹색회 등 관련 단체 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연 일 수사를 비난하는 데 대해“법 무시가 선을 넘었다고 본다” 면서 “유씨를 조속히 출석시키고 금수 원에 모인 신도들은 자진 해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고 밝혔다.

“유병언 장녀 구속 여부 佛법원 오늘 결정”< AP> 프랑스 경찰에 붙잡힌 유병언 (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 운 회장)의 장녀 섬나(48)씨에 대 한 구속 적부 심사가 이르면 28일 이뤄진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 했다. AP통신은 프랑스 법원이 범 죄인 인도 결정과 관련된 절차를 섬나 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행 할지 아니면 석방한 상태에서 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프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샹젤 리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섬 나 씨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앞서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횡령 혐의를 받는 섬나 씨에게 외 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하 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 배령을 내렸다. 구속 상태에서 진 행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프랑스 법원은 섬나 씨를 최장 40일간 구 금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프랑

스 법무부 장관은 섬나 씨를 한국 으로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 결정 을 내릴 수 있다. 양국 법에 의해 최소 2년 이상의 자유형이나 그 이상의 중형으로 처벌될 수 있는 범죄는 인도 대상이 된다. 섬나 씨는 80억대 횡령 등의 혐의를 받 아 인도 대상이다. 섬나 씨가 인 도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 면 인도의 정당성을 가리는 재판 이 현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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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장성 요양병원 불…환자 등 21명 사망‘참사’ 간호조무사 1명 근무…일부 환자 병상에 손 묶여 피해 커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나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일부는 중상자여서 사망자는 더 늘수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요양병 원인 이 병원은 화재 당시 간호조 무사 1명이 근무하고, 일부 환자 들은 병상에 손이 묶여 숨진 채로 발견됐다. ◇ 화재 6분 만에 초기진화 했 지만 사망자 다수 발생 28일 0시 27분께 장성군 삼계 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 망했다. 6명은 중상, 1명은 경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도 크다. 사상자들은 광주와 장성 등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불이 날 당시 4천656㎡ 규모의 2층짜리 별관에는 간호조무사 1 명과 70∼80대 환자 34명 등 총 35 명이 있었다. 첫 발화지점은 병원 별관 2층 남쪽 끝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다시 2분 만인 0시 33분에 큰불을 잡았다. 소방대원들은 0시 55분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대피하지 못한 환자를 수색했으나 21명이 숨지 는 참사를 막지 못했다. ◇ 거동 불편한 환자 34명…간 호조무사는 1명 불이 날 당시 별관에는 환자 34 명이 있었고 당직 간호사 1명이 근무 중이었다. 본관에는 원장 1명과 간호사 1 명 등 2명이 근무 중이었다. 불이 나자 1층에 있던 환자 10 여명은 급히 대피했지만, 2층에

28일 오전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나 119 구조대가 출동해 구 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있던 30여명의 환자는 병상에 누 “야간에 간호조무사 1명만 근무 워 있는 채로 유독가스를 들이마 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실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고 말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이 2층에 있던 ◇ 일부 환자 병상에 누워 손 환자를 업고 나와 본관 앞마당에 이 묶여…유독가스 질식사 추정 서 심폐소생술을 하며 필사적으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30여 로 구조에 나섰다. 불이 난 2층의 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지만, 병실 유리창은 닫혀 있었고, 추락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진 데다가 을 막기 위해 방범틀이 설치돼 있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었다. 환자 대부분의 70~90대의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피해 고령인 데다 치매와 중풍 등으로 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할 때 병 다. 환자 대부분은 치매, 중풍 등 원 측의 안전 조치가 허술했다는 중증 노인성질환자로 일부는 병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별관에서 구 상에 손이 묶여있기도 했다고 119 조된 한 60대 남성 환자는“간호 관계자는 전했다. 사가 유리창만 열었어도 이렇게 환자가 없는 별관 2층 맨 끝방 피해가 크지는 않았을 것” 이라며 에서 시작된 불은 방 전체와 천장

화재참사 장성 요양병원, 최근 안전점검서‘이상 무’ 당국“21일 점검서 이상 없었다”,병원 자체점검도‘이상없음’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장 성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은 최근 병원 자체점 검과 지자체의 안전검점에서 모 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병원이나 지자체의 점검이 부실했거나 형식적이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8일 전남도와 장성군 등에 따 르면 도는 세월호 참사 이후 보건 복지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지시에 따라 지난 2일 위기 관련 매뉴얼 현장 작동 여부 일제 점검 공문을 시군에 내려보냈다. 병원급과 요양병원 설립 허가 권은 전남도에 있지만 지도감독 권은 일선 지자체가 맡고 있다. 장성지역 점검대상은 병원급 2

곳과 효사랑병원 같은 요양병원 3 곳 등 모두 5곳이다. 점검 대상은 산후조리원까지 포함한 의료기관 이었다. 그러나 효사랑병원에 대 한 안전점검은 장성군 보건소가 아닌 병원 자체점검이 먼저 이뤄 졌다. 세월호 사고 수습 등을 고려해 복지부가 전남과 경기지역은 지 자체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제외 했기 때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효사랑병원 측이 소방설비 구비 여부 등 자체 점검을 한 후 지난 9일‘이상이 없 다’ 는 내용을 해당 장성군에 보고 했다” 고 말했다. 28일 새벽 전남 장성군 삼계면 의 한 요양병원 내에서 불이 난 가

운데 환자들이 대피한 병실이 텅 비어 있다. 불은 크지 않았지만 환 자들 대부분 몸을 움직일 수 없어 2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컸 다. 전남도는 이후 지난 19일 박준 영 전남지사의 집단수용시설 등 안전점검 특별지시에 따라 재차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장성군 은 현지 점검 계획을 세워 지난 21 일 보건소 담당 계장과 직원이 효 사랑병원에 대한 점검을 했다. 장성군 관계자는“안전관리점 검표에 따라 현장확인을 했으며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거나 확인 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한 달이 채 안 된 기간에 병원과 지자체가 2차례나 안전관리 점검을 했으나

을 모두 태우고 6분 만에 초기 진 압됐다. 그러나 병실에 퍼진 유독가스 때문에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다. ◇ 화재 원인, 병원 측“누전인 듯”, 경찰“누전 가능성, 외부적 요인 등 조사” 최초 발화지점은 환자가 없는 병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형석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28일“최초 불이 난 곳은‘3006’ 호” 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외관상 지하 1층부 터 1층으로 활용해 3006호는 실제 로는 지상 2층 남쪽 끝방이다. 이곳은 병실이 아닌 기타 용도 로 쓰이고 있으며 영양제 등을 거 치하는 폴대 등을 보관해 왔다고 이 행정원장은 설명했다. 이 행정원장은“3006호에 인화 물질을 보관하지는 않는다”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아닌가 싶 다” 고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등 전 기적 요인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 지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 보건복지부 지정 효사랑병 원 불이난 효사랑병원은 지난 2007년 11월 27일 개원했다. 병실 53개, 병상 397개가 갖춰 져 있으며 본관 3층, 별관 3층 건 물(지하 1층 포함)로 이뤄졌다. 치매, 중풍, 재활, 노인성 질환 전문 요양원으로 주로 거동이 불 편한 60∼80대 환자들이 요양 치 료를 받는 곳이다. 진료 과목은 내과, 외과, 가정 의학과, 한방내과, 한방부인과, 사 상체질과, 침구과이며 의사 6명, 한의사 3명, 간호사 21명, 조무사 60명, 기타 37명이 근무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WEDNESDAY, MAY 28, 2014

70대노인, 인화물질 뿌리고 열차 방화

…“자살하려했다” 30분만에 병원서 검거…화상 입자 피해자 행세 “15년전 정화조 넘쳐 피해…보상 미흡해 억울” 28일 오전 10시 54분께 서울 강 남구 도곡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 에 막 진입하려던 오금 방면 전동 차 안에서 조모(71)씨가 인화물질 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다행히 열차가 역내에 진입한 순간에 불이 나 승객들이 재빨리 내리고 역무원들의 초기 진화가 가능했다. 역과 역 중간을 달리던 전동차 에서 방화가 발생했다면 자칫 대 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조씨가 짐가방을 들고 있었으며, 전동차 의자에 불을 붙 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화 당시 해당 객차에는 승객 50여명 이 타고 있었고, 전동차 전체에는 모두 370여명의 승객이 탑승중이 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 정각 에 소화기를 들고 출동한 역무원 들에 의해 진화됐다. 그러나 객실 및 역사 안에 연기가 가득 들어차 면서 승객들은 황급히 대피했다. 한 50대 여성은“분당선에서 3 호선으로 갈아타려는데 불이 났 으니 대피하라는 역무원 안내를 받고 뛰쳐나왔다” 며 가슴을 쓸어

화재 참사를 막지 못한 셈이어서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 다. 복지부가 통보한 안전관리 점 검표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소화 기 등 시설구비 여부, 화재 대처방 법, 화재 및 안전사고 교육·훈련, 환자 대피 및 이산대책, 정전사태 대비, 위기관리 매뉴얼 관리 등 7 개 분야 31개 세부항목으로 돼 있 다. 세부내용으로 안전 및 방화관 리 책임자 지정 여부, 소화기 설치

내렸다. 지금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발 목을 삐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서모(62·여)씨 외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불은 지른뒤 달아난 조씨는 방 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었으며, 피 해자인 것 처럼 속여 구급차에 올 라 인근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 됐다가 30분만에 경찰에 붙잡혔 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15년 전 운영하던 업소의 정화조가 넘 쳐 피해를 입었으며, 소송과 민원

등을 통해 보상을 받긴 했으나 기 대에 너무 못 미치는 금액이라 불 을 질러 자살해 억울함을 호소하 려 했다” 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방화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275 명의 인력과 장비 69대를 출동시 켜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곡역사 안에는 사건이 발생 한지 2시간이 지나도록 연기가 일 부 남아있어 전동차들이 정차하 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北, 중국 의식해 핵실험 못하는 듯”<美전문가>

“노동미사일, 북핵 투발수단 될것” 북한이 4차 핵실험을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압력 때문

요양병원 방화 혐의 80대 치매환자 긴급체포 요양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치매환자를 방화용의자로 보고 체포했다. 전남 장성경찰 서는 28일 오전 김모(82)씨를 방 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불이 나기 1분 전

28일 오전 서울 대치동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지나던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 이 났으나 진화가 완료됐다. 진화 작업을 마친 대원들이 역사를 빠져 나오고 있다.

인 이날 0시 26분에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 다. 경찰은 화재 후 장성병원에 서 치료를 받던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유무, 소방신고체계 마련, 화재시 직원간 업무분장 여부, 피난경로 및 대피시설 위치, 환자 대피계획 수립여부, 비상대책반 구성 등을 확인하도록 돼 있다.

일 것이라고 미국의 안보분야 연 구기관 국제전략문제연구소 (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핵확 산억제·군축 연구팀장이 주장했 다. 그는 27일 IISS에 발표한 글을 통해“추가 핵실험이 중국의 더 강력한 보복을 불러올 것임을 북 한의 정보 담당자들이 잘 알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피츠패트릭 팀장은“중국이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분 노를 표현하는 방법 중에 고위 당 국자의 방문 동결과 적극적인 유 엔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이 있 었다” 고 지적했다. 올들어 이뤄진 북한의 도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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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중 지난 3월의 노동 미사일 발 사에 주목한 피츠패트릭 팀장은 “노동 미사일이 북한의 핵무기 투 발 수단으로 선택될 것” 이라는 의 견을 보였다. 이런 의견의 근거로 그는 “노동 미사일의 지름이 1.25m로 스커드 미사일의 0.88m 보다 길다” 는 점과“파키스탄과 이란이 노동 미사일을 구매한 것 은 핵무기 운송 능력 때문일 것” 이라는 점을 들었다. 피츠패트릭 팀장은“미국의 정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에 실 을 수 있을 정도로 핵무기 크기를 줄였는지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나는 북한이 그럴 능력을 갖췄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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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2014년 5월 28일(수요일)

29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금지…판세‘안갯속’ 내부자료 활용은 가능…오늘까지 여론조사 혼전 양상 6·4 지방선거 판세에 대한 여 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29일부터 전면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엿새 전인 29일부터 실시하는 지 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 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28 일 밝혔다. 공직선거법(108조1항)은 선거 일 6일 전부터 선거일 투표마감 시각까지 정당 지지도나 당선자 를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모의· 인기투표도 포함)의 경위와 그 결 과를 공표하거나 이를 인용해 보 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공표만 하지 않는다면 내 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여론조 사는 할 수 있다. 또 29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 사 결과라면 이후에도 계속 이를 인용해 보도할 수는 있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엿새 동안 적어도 여론조사상으로는 어떤 후보가 앞서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면서 선거 결과를 예상하

29일부터 6·4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다.

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선거일까지 꼭 일주일이 남은 이날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를 참고한 선거 판세는 여전히 혼 전 양상이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수도권의 경기를 비롯해 강원·충북·부산

등이 경합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 다.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여론조사 날짜와 기관에 따라 엎 치락뒤치락 우위가 엇갈리고 있 다. 승부처인 서울시장의 경우 세 월호 참사 이후 새정치연합 박원

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 지만, 최근 정 후보가 박 후보의 약점을 파고드는 집요한 추격전 에 나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에 표심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맞붙은 충북과 새 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 순 후보가 대결하는 강원은 예상 을 다소 빗겨가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당의 텃밭인 부산과 야당의 아성인 광주에서는 무소속 단일 후보들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 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부산 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새누리 당 서병수 후보를 바짝 따라붙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광주는 단 일화 효과를 등에 업은 무소속 강 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오 고 있다.

안대희, 적극 해명모드…후폭풍 최소화 부심 ‘전관예우·기부시점’의혹 해명“기부문의는 총리후보 지명 훨씬전”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27 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 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사 그라지지 않자 대책 마련에 부심 했다. 특히 각종 논란에 대해 구체적 인 답변을 피해오던 것과는 달리 적극적인‘해명모드’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는 국회에 인사청문회도 열 리기 전에 이른바‘언론검증’등 을 통해 논란이 계속 확산하면서 현 시점을 위기라고 판단한 데 따 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입장발표에서 변호 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승부수를 띄웠지만 야당이‘정치기부’로 폄하하고 나섰고,‘세월호 참사’ 기부 시점도 총리 지명 때와 맞닿 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부의 진 정성마저 의심받는 상황에 놓였 기 때문이다. 안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은 이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내 어 4억7천만원의 기부 내역에 대 해 자세히 설명했다. 안 후보자가 총리로 지명된 다

음날인 지난 23일 배포한‘서울 회현동 아파트 구입 경위 및 매입 자금 출처’자료 이후 4일 만에 나 온 두 번째 자료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해명자료 를 낸 것은 이날 청문회 준비단의 오전회의 자리에서 언론에 보도 된 각종 의혹·논란에 대한 해명 을 청문회까지 미루지 말고 즉각 적으로 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 이다. 준비단은 자료에서 안 후보 자가 지난해 9월 서울대와 건국대 에 2천만원씩 4천만원과 입양아 단체에 1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 작으로 같은해 11월 은평천사원 등 아동보호시설 7곳에 5천만원, 지난 4월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를 위한 시설인 나눔의 집 등 사회 복지시설 8곳에 5천만원 등을 기 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사 이에 정치후원금 등 2천만원을 기 부했다고 덧붙였다. 준비단은 특히 논란이 된‘세 월호 참사’기부에 대해“변호사 활동으로 얻은 수익이 개인적으 로 생각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해 소득의 3분의 1 가량을 기부하기

로 결심하고 이전부터 보다 의미 있고 큰 도움이 되는 방향을 고민 하다 지난 4월24일 유니세프 측에 기부 문의를 했고, 5월19일 목적 과 액수를 결정해 기부하게 됐다” 고 밝혔다. 또“따라서 총리 후보 지명 훨씬 이전부터 기부기관 등 에 문의를 하는 등 총리 지명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고 강조했다. 준비단은 이와 함께 남은 수익 에 대한 사회환원 계획에 대해서 는“안 후보자가 변호사 활동으로 얻은 수익에서 이미 기부한 4억7 천만원을 뺀 나머지 11억여원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 본인도 자신을 둘러 싼 논란에“청문회 때 얘기하겠 다”등 구체적인 답변을 꺼리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자는 출근길에 기자들 과 만나 야당의‘정치기부’문제 제기에 대해“여러가지 모자란 점 이 참 많다. 그런 좋은 뜻을 좋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다” 고 말했다. 또 점심식사 후 집무실로 돌아오면서도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자신이 변호한 대법원 상고

사건을 언급,“상고사건은 변론이 안 열리고 항상 상고이유서를 쓰 는데 이유서를 보면 100페이지 짜 리도 굉장히 많다” 며“서명만 한 일은 한번도 없고 계속 (직접) 다 썼다” 고 해명한 뒤“이는 (전관예 우 논란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보인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중 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안 후보자가 거주하는 서 울 중구 주상복합 아파트의 등기 부등본상 구입금액(16억2천만원) 이 실제 구입가격인 12억5천만원 보다 높게 기재된 데 대해“업 (up) 계약서를 쓴 것은 (아파트 매도시) 양도차액을 줄여서 세금 을 절감하려는 목적이 있다” 고주 장했다. 이에 대해 총 리실 관계자는 “양도세는 실거 래가격으로 계산 하기 때문에 세 금탈루는 있을 수 없다” 고 말했 다.

대기업 CEO 절반 SKY大 출신…3명중 1명은 영남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2명 중 1명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소 위‘SKY’대 졸업자였고, 3명 중 1명은 영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연 결 매출 기준 500대 기업의 오너경영인 129명을 포함해 전체 경영인 624명의 이 력사항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학력 파악이 가능한 586명 중 SKY대 출신은 50.5%인 29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154명(26.3%)으로 가장 많 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88명(15.0%), 54명(9.2%)이었다. SKY대에 이어 한양 대(33명), 성균관대(28명), 한국외대(22 명), 서강대(17명)가 그 뒤를 따랐고 지 방대 중에서는 영남대(14명)가 중앙대와 공동 8위, 부산대(12명)는 10위로‘톱 10’ 에 들었다. 500대 기업 CEO의 최대 학맥은 대주 주일가와 전문경영인 모두 고려대 경영 학과가 차지했다. 허창수 GS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을 비롯한 오너일가 10명과 김창수 삼성 생명 사장, 문덕규 SK네트웍스 사장, 이 오규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전문경영 인 23명을 합친 33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박용만 두산 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 이건호 국민은행 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대주주일 가 2명, 전문경영인 20명을 배출하며 2위 에 자리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는 장형진 영풍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등 18명을 배 출해 3위에 올랐다. 이어 서울대 금속공학과(13명), 고려 대 법학과(11명), 서울대 경제학과(11명) 등이 10명 이상의 CEO를 배출했다. 서 울대 법학과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는 각 각 9명을 배출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는 7명의 CEO를 배출, 비(非) SKY대로는 유일하게 10위 권에 들었다. 전공으로만 살펴보면 경영

출신 고등학교는 파악 가능한 531명 중경기, 경복, 서울고 출신이 1~3위 올라

학이 126명(22.1%)으로 가장 많았고, 경 제학 55명(9.7%), 법학 32명(5.6%), 화학 공학 28명(4.9%), 금속공학·기계공학 각 23명(4.0%), 무역학·행정학 각 22명 (3.9%) 순이었다. 출신 고등학교는 파악이 가능한 531 명 중 경기고 43명(8.1%), 경복고 32명 (6%), 서울고 26명(4.9%)이 나란히 1∼3 위에 올랐다. 특히 경기고는 대주주 일가 와 전문경영인 모두 각각 15명, 28명으로 최대 인맥을 자랑했다. 출신지는 467명 중 영남이 163명 (34.9%)으로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158명(33.8%)과 합하면 68.7%에 달 한다. 반면 충청은 10.3%인 48명, 호남은 8.8%인 41명에 불과했다. 경기·인천 39명(8.4%), 강원 10명

(2.1%) 등이 뒤를 따랐다. 이들 CEO의 나이는 대주주 일가 59.1 세, 전문경영인 58.9세로 거의 비슷했다. 최고령·최연소 CEO는 모두 대주주 일가에서 나왔다. 최고령은 1922년생인 신격호 롯데 총 괄회장으로 92세였고, 최연소는 이가원 인천도시가스 부사장으로 34세에 불과 했다. 여성은 오너일가 3명, 전문경영인 5명 등 총 8명(1.3%)에 그쳤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김선희 매일유 업 사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 오너일가 의 여성 CEO였고 권선주 중소기업은행 장, 최연혜 한국철도공사 사장, 조화준 KT캐피탈 사장, 손병옥 푸르덴셜생명보 험 사장 등은 대표적인 여성 전문경영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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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총리-경제·사회 부총리 삼두체제로 개편 靑“朴대통령 국정운영 변화 신호탄”…개각 폭 커질듯 안전행정부→행정자치부로 축소…인사혁신처 신설 정부는 27일 교육·사회·문 화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리직(사 회부총리)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로써 2기 박근혜 정부의 내 각은 총리가 행정 각부처를 총괄 하면서 관피아(관료+마피아) 척 결 등 전 정부에 걸친 공직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법질서 및 사회 안전분야에 집중하는 것을 비롯 해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외교· 통일·국방을 제외한 비경제분야 는 사회부총리가 각각 전담하는 ‘전담형 책임제’ 라는 국정운영의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틀을 갖추게 됐다. 총리를 정점으로 양날개에 경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 개발기능을 총괄·조정하는 역할 제·사회 부총리가 포진한 삼두 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을 맡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들 체제의 내각이 출범하는 것이다. “지난 1년여 국정을 운영하면서 어 2008년 2월 새로운 정부조직법 또 외교·통일·국방 분야는 국무회의나 총리 주재 국가정책 에 따라 폐지됐다. 이번에 국회 대통령 직속의 국가안보실이 그 조정회의만으로는 분야별 정책을 논의를 거쳐 신설되면 6년여 만에 대로 총괄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 조정하는데 부족함이 있다는 생 부활하는 셈이 된다. 또 세월호 자들은“교육사회문화 분야 부총 각을 해왔다” 며“이번에 교육· 참사로 국가안전기능을 대폭 확 리직 신설은 단순히 부총리 자리 사회·문화를 총괄하는 부총리를 충한 이 개편안은 총리실 소속으 를 하나 더 만드는게 아니라 박 두어 정책결정에 효율성과 책임 로 각종 재난을 비롯한 국가안전 대통령 국정운영 변화의 신호탄 성을 높이고자 한다” 고 밝혔다. 기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 으로 보면 된다” 며“행정부에 그 또“경제정책 분야는 부총리 가안전처와 정부 인사업무를 총 만한 책임을 맡겨 내각을 관할토 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경제 괄하는 인사혁신처를 두도록 했 록 함으로써 책임행정을 펼 수 있 정책을 총괄 조정해 왔고, 외교· 다. 이와 함께 정부는 개편안에 도록 기반을 만들어 준 것” 이라고 국방·안보의 경우는 국가안보실 안전행정부가 안전과 인사 기능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박 대통령 장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왔는 을 떼어내고 명칭도 변경,‘행정 은‘책임총리·장관제’에 강한 데, 그 외에 비경제정책 분야는 그 자치부’ 로 최종 남도록 하는 내용 의지를 갖고 있어 이번 정부조직 러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 박 대 을 담았다. 개편과 맞물려 예상되는 6·4 지 통령은“총리는 법질서와 공직사 당초 총리실 산하로 넘기려고 방선거 이후의 개각 폭도 예상을 회 개혁, 사회안전, 비정상의 정상 했던 조직 기능을 존키시키기로 뛰어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 화 국정 어젠다를 전담해 소신을 한 것. 박 대통령이 지난 19일 대 다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정 갖고 국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경 국민담회에서 밝혔던 정부조직 부가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 국 제부총리는 경제 분야를, 교육· 개편방향이 열흘 남짓만에 수정 무회의에서 확정하고 이르면 다 사회·문화부총리는 그 외의 분 되는 것으로, 결국 안전 기능은 국 음 주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정부 야를 책임지는 체제를 갖추고자 가안전처로, 인사는 신설되는 인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2기 박근혜 한다” 며“이 같은 내용도 정부조 사혁신처로 각각 이관되는 셈이 정부조직은 지난해 출범 당시의 직법(안)에 담았으면 한다” 고 밝 다. 17부3처17청에서 17부5처15청으 혔다. 즉, 총리는 관피아(관료+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브리 로 몸집이 조금 커진다. 부처 규 마피아) 개혁을 비롯한 공직사회 핑에서“최종적으로는 안행부에 모는 동일하지만 교육부장관이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등 세월호 서 (조직을 제외한) 인사 기능이 부총리를 겸직토록 돼 급이 격상 참사로 불거진 국가개조의 큰 틀 이관돼 이름을 (총리실 소속 행정 하고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을 담당하고 경제부총리는 경제 혁신처 대신) 인사혁신처로 정리 각각 장관급, 차관급으로 신설됨 분야, 교육·사회·문화부총리는 할 것 같다” 며“정부 3.0과 조직을 에 따라 정부의 외형이 커지게 됐 비경제분야의 컨트롤타워로 기능 안행부에 남기는 게, 특히 정부 다. 다만 해경의 폐지로 차관급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3.0은 지자체에도 상당히 중요한 해경청장의 직제가 없어지고 안 교육부총리제는 지난 2001년 것이어서 안행부가 주도적으로 행부는 차관이 2명에서 1명으로 김대중 정부 당시 처음 생겼고, 당 이끄는게 맞겠다는 판단을 했다” 줄게 된다. 시 각 부처별로 분산된 인적자원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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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EDNESDAY, MAY 28, 2014

美“집단자위권 매듭 후 미일가이드라인 개정” 연내 개정 원하는 日에 美‘서두를 것 없다’ … 對中정책차 노출 미국 정부는 연내로 목표 시 점을 정한 미일 방위협력지침(가 이드라인) 개정에 앞서 집단 자 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일본의 헌법해석 변경 작업이 마무리돼 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일본 측 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측근이자 주한대사 내정자인 마 크 리퍼트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 장은 이달 상순“개정된 가이드

라인에 집단 자위권에 대한 내용 을 담으려면 명확한 방향성을 보 여줄 필요가 있다” 며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매듭지을 것을 일본 측에 요구했 다고 교도는 전했다. 1978년 제정돼 1997년 한차 례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미일동 맹의 군사적 근거가 되는 중요한 문서다. 미일은 남·동중국해에

서의 해양진출 확대 등‘중국 변 수’ 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가이 드라인 개정작업을 마친다는 목 표에 합의했으며, 그에 따라 현재 외교·국방 당국간 협의를 진행 하고 있다. 미측이‘선(先) 일본 국내절차-후(後) 가이드라인 개 정’ 을 명확히 한데 대해 교도통 신은‘집단 자위권에 대한 일본 내 협의가 순탄치 않으면 가이드 라인 개정을 내년 이후로 연기해

도 좋다’ 는 오바마 행정부의 속 내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중국 견제를 위해 연내 가이드라인 개정을 고집하는 반 면 미국은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양국의 대 중국 전략에서 차이가 부각된 모양새라고 부연했다. 집단자위권은 동맹국 등 밀접 한 관계를 맺은 국가가 공격당했

을 때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 주하고 대신 반격하는 권리다. 아베 총리는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헌 법 해석을 변경하겠다는 구상을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공식 표 명한 데 이어 20일부터 연립여당 (자민·공명) 협의를 시작했지만 공명당이‘신중론’ 을 굽히지 않 음에 따라 논의가 장기화할 가능 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인도 우타르프 라데시주(州) 바스티 부근에서 ‘고라크푸르 익스프레스 페신저’ 열차가 정차된 화물열차와 충 돌한 가운데 인도의 관리들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번 사 고로 최소 4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열차 충돌 사고 현장

브라질, 연간 살인사건 사망자 5만6천명 대선 치른 우크라, 분리주의 진압 총공세 ‘2014 폭력지도’ 발표…1990년대 체첸 전쟁 사망자보다 많아 브라질의 연간 살인사건 사망 자 수가 5만6천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연방 보건부가 27일 발표한‘2014 폭력지도’ 에 따르 면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발생 한 살인사건 사망자가 5만6천 337명에 달했다. 이는 보건부가 1980년부터 ‘폭력지도’ 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전문가들은“2012년 살인사 건 사망자 수는 1994~1996년 벌 어진 체첸 전쟁의 사망자보다 많 은 것” 이라면서“비극적인 기록” 이라고 말했다.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 사 망자 수는 29명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위험수 위로 설정한 10명을 넘는 것이 다. 전국 27개 주의 10만 명 당 살 인사건 사망자 수는 알라고아스 가 6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 피리투산투(47.3명), 세아라(44.6 명), 고이아스(44.3명), 바이아 (41.9명), 세르지피(41.8명), 파라 (41.7명), 파라이바(40.1명)가 뒤 를 이었다. 이어 브라질리아 38.9명, 페 르남부쿠 37.1명, 아마조나스 36.7명, 아마파 35.9명, 호라이마

브라질 연방 보건부가 27일 발표한 ‘2014 폭력지도’에 따르면 지난 2012 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살인사건 사망자가 5만6천337명에 달했다.

35.4명, 히우그란지두노르치 34.7명, 마투그로수 34.3명, 혼도 니아 32.9명, 파라나 32.7명, 리 우데자네이루 28.3명, 아크리 27.5명, 마투그로수두술 27.1명, 토칸칭스 26.2명, 마라냥 26명, 미나스제라이스 22.8명, 히우그 란지두술 21.9명, 피아우이 17.2 명, 상파울루 15.1명, 산타카타리 나 12.8명 등이었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2003년 부터 총기 반납 캠페인을 지속적 으로 벌이고 있으나 수거된 총기 는 지난 3월 현재 65만 정 수준 에 그쳤다. 브라질에서는 2005년 10월 총기거래 금지 법안을 놓고 국민

투표가 시행됐으나 63.94%가 반 대하는 바람에 통과되지 못했다.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브 라질의 연간 총기사고 사망자 수 는 3만6천7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브라질에 이어 사 망자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 는 멕시코(1만7천561명)였다. 러 시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미국의 총기사고 사망자 수도 1 만 명을 넘었다. 인구 10만 명 당 총기사고 사 망자 수는 브라질 19명, 멕시코 16.2명, 러시아 9.3명, 나이지리 아 7.8명, 필리핀 7.3명, 인도네시 아 5.6명, 파키스탄 5.4명, 미국 3.9명 등이었다.

日지자체도 학습지도지침에‘독도는 일본땅’ 사이타마시 “한국이 독도 불법점거” 중점지도사항으로 규정 일본 중앙정부에 이어 일부 지방자치단체도‘독도는 일본 땅’ 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교 사들의 학습지도 지침에 명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타마(埼玉)시 교육위원회 가 27일 공개한 중학교 사회과 교사용‘우리나라의 영토에 대 한 학습 가이드라인’ 은 독도, 센 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釣魚島>)열도, 쿠릴 4개섬(북방 영토)이“일본 고유의 영토로 자

독도

리매김한 역사적 배경을 인식시 킬 것” 을 중점 지도사항으로 규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가이드라인은 특히 독도에 대 해“한국에 불법점거돼 있다” 는 내용을 중점 지도사항으로 명시

했다. 사이타마시의 이번 조치는 문 부과학성(교육부)이 지난 1월 중 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 정하면서 독도와 센카쿠를 일본 고유영토로 명기하도록 한데 보 조를 맞춘 것이다. 사이타마시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모든 시립 중학교에서 사용토록 할 예정이며, 시립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도 참고용으로 배부 한다.

고 덧붙였다. 공항 교전에 이어 도네츠크 기차역과 도시 외곽 등 에서도 교전이 벌어져 다수의 사 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에도 정부군과 민병대 의 교전은 이어졌다. 도네츠크 분리주의 세력이 자 체 선포한‘도네츠크인민공화 대선을 무사히 치른 우크라이 국’공보실은 26~27일 양일간에 나 정부가 동부 지역 분리주의 벌어진 정부군 작전으로 민간인 세력 진압 작전의 강도를 높이고 을 포함해 약 200명이 숨졌다고 있다. 주장했다.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대선을 앞두고 강경 진압을 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다급히 미뤘던 정부군이 대선이 성공적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 으로 끝나자 진압 작전에 본격 섰다.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도네츠크주의 광부들은 정부 정부군은 우선 동부 지역 분 군의 대테러작전 중단과 군대 철 리주의 운동의 거점 도시인 도네 수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 2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공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민병대와 정 츠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 어갔다. 부군간 교전 도중 무장한 민병대원들이 무리지어 뛰어가고 있다. 으로 알려졌다. ◆ 푸틴 “징벌적 작전 중단”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요구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마테오 레친 이탈 26~27일 동안에 도네츠크 지역 리아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우 에서 많게는 200명의 민병대원 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면서“우 과 주민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오 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정부 고 있다. 군이 징벌적 작전을 즉각 중단해 ◆ 정부군, 분리주의 민병대 야 하며 중앙정부와 지역 대표들 에 최후통첩 = 이타르타스 통신 간 평화적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은 27일(현지시간) 분리주의 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 병대에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정 무장관도 비무장 주민을 대상으 부군 공보관 블라디슬라프 셀레 로한 군대 이용을 즉각 중단하라 즈네프는“항복하든지 아니면 정 고 촉구했다. 밀 무기에 의해 제거될 것이라고 무장한 친러시아 민병대원들이 26일 트럭을 타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 민병대에 경고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중앙정부 크 공항 인근에 도착하고 있다. 는 대테러작전을 그만하지 않겠 민병대는 그러나 정부군의 항복 권유를 거부하고 계속 저항하는 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 다는 강경 입장이다. 중앙정부는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하는 분리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정부군의 본격적 도 했다. 민병대 측에 따르면 정부군은 시 공격에 대비해 식료품과 식수 전날 도네츠크 국제공항에서 주의자들은 용서하겠지만 손에 현재 도네츠크로 이어지는 출입 등을 사재기하고 있다고 현지 언 는 정부군이 민병대가 점거한 공 무기를 든 테러리스트들은 끝까 로를 전면 차단했다. 이 때문에 론은 전했다. 항 청사를 탈환하는 작전을 벌이 지 제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 고 있다. 자동차는 물론 일반 버스도 출입 도네츠크 민병대 지도자 세르 면서 양측이 치열하게 교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인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 시내 상점과 게이 치플라코프는 정부군이 하 정부군은 공수부대와 무장헬 은행, 카페 등은 일찍 문을 닫고 루 전부터 시작된 공항 탈환 작 기, 전투기를 동원하고 도시 주 이날 연합뉴스에“지금까진 정부 철시했다. 대중교통도 제대로 운 전에 이어 도시 진입 작전을 준 요 도로를 봉쇄했다. 정부군과 가 대선을 앞두고 대테러작전을 민병대 간 교전으로 곳곳에서 검 조심스럽게 추진했지만 이젠 합 은 연기와 총성이 이어지는 등 법적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선출 나이지리아서 54명 사망…“보코하람 소행인듯” 현지 상황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된 만큼 작전에 속도를 낼 것”이 라면서“앞으로 진압작전이 더 고 외신은 전했다. 알렉산드르 루키얀첸코 도네 강화될 것” 이라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 급진 이슬 목숨을 잃었다. 츠크 시장은 공항 교전에서만 40 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소행 보르노주에서도 마을 두 곳 우크라이나 중앙선관위는 하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아르센 루 전 개표율 95%를 넘긴 시점 으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군경 등 이 보코하람 조직원으로 의심되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에서 54%의 득표율을 보인 페트 54명이 숨졌다고 정부 관리들이 는 괴한들의 공격으로 9명이 살 도“정확한 수를 알 수는 없지만 로 포로셴코 후보가 사실상 당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됐다고 현지 정부 관리가 말했 공항 교전에서 민병대 수십명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 다. 이 당국자는 무장한 남성들 숨졌으며 우리 측 피해는 없다” 하지만 분리주의자들도 정부 녁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의 이 주민을 향해 총을 쏘고 가옥 고 주장했다. 부니 야디 마을에서 보코하람으 을 불태워 마을을 장악한 뒤 아 군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태 아바코프는 교전 끝에 정부군 세여서 동부 지역의 긴장 상황이 로 보이는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랍어가 적힌 하얀 깃발을 게양했 이 공항을 장악해 통제하고 있다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4명의 군인과 21명의 경찰이 다고 전했다.

동부 도네츠크서 강경 진압…“최대 200명 사망” 푸틴 “징벌 작전 즉각 멈춰야”, 민병대 항전 태세


2014년 5월 2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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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8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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