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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7, 2014

<제27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선천적 복수국적’문제 여성도 피해 만22세까지 국적이탈신고 안했다가 한국 취업 낭패 오후 한때 비

한인 2세들의 발목을 잡는 선천적 국 적법으로 인해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현지 동포 언론에 따르면 캐나 다에서 출생한 한인 여성 김 모씨는 지 난해 부모님의 권유로 한국에서 취업하 기 위해 총영사관에 들어 취업비자를 신 청하려 했으나 낭패를 봤다. 캐나다 시 민권자로 한국 국적과는 무관한 줄 알았 지만 부모님이 영주권자 또는 한국 국적 자일 경우 해외에서 태어나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갖게 되며, 국적 이탈을 위 해서는 만 22세까지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물론 국적이탈 기한을 놓칠 경우 일

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모국국적 을 상실하게 되지만 한국 내에서 취업하 려 하면 필요한 재외동포비자(F4) 신청 을 위해 국적이탈 신고가 선결 요건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복잡한 국적 이탈 절차 등을 감안해 모국에서의 취업 계획을 일단 중단했다. 선천적 국적법에 대해서는 버지니아 거주 전종준 변호사가 자신의 아들(23) 문제로 지난 22일 헌법소원을 제기해놓 은 상태다. 국제적으로 이민법 전문가로 유명한 전 변호사의 아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생비자를 신청했다 선천적 복수 국적자여서 학생비자는 커녕 오히려 한

국에 가려면 한국 여권을 사용해야 하 호사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헌법소원을 며, 이를 위해서는 출생신고부터 해야 제기한 것이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미국의 여성들의 경우 병역의무를 지지 않 시민권자가 다시 한국인이 돼야 하는 상 기 때문에 남성보다는 국적이탈 절차가 황인데, 법 조항에 따르면 18세가 되는 까다롭지는 않지만 국적이탈을 위해 한 해 3월에 국적이탈을 하지 않은 관계로 국에서의 부모 혼인신고, 자녀 본인의 38세가 되는 해까지 병역의무를 해결해 출생신고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등 복잡 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적이탈도 못 한 과정을 거치는데 최소 9개월 이상의 한다. [뉴욕일보 5월23일자 1면‘재외동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포 2세들 공직진출 막는 선천적국적법 ‘선천적 복수국적’문제의 예외가 아닌 헌법소원제기’기사 참조] 상황이다. 현지 소식통들은“특정 기간 병역기피나 원정출산을 막기 위해 에 국적이탈 기회를 놓치면 기본권이 침 만든 국적법이 엉뚱하게 해외에 거주하 해될 수 있는 위헌 요소를 갖고 있는 선 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기본권을 침해 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이번 기회에 반드 하는 불합리한 문제를 풀기 위해 전 변 시 시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5월27일(화) 최고85도 최저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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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소나기

5월28일(수) 최고66도 최저5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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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흐림

5월29일(목) 최고67도 최저5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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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태권도 소속 태권도장 관원들과 이민자 학부모들이 24일 정승진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을 방문 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정승진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 마운트 버논 퍼레이드에는 한인 농악대를 선두로 마운트버논한인회 회원 20여명이 동참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퀸즈 메트로폴리탄 애브뉴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정승진 후보, 주민 대변할 적임자” 이민자 학부모들·태권도장 관원들

팰리세이즈파크 추모행진에는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뉴저지지회가 참가했다.

뉴저지 리지필드에서 벌어진 퍼레이드. 데니스 심 시의원이 그랜드마샬로 참여했다.

26일 메모리얼데이…자유와 평화 지킨 고귀한 희생 기려 26일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맞아 뉴욕·뉴저지 각 타운들은 전쟁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나라와 자유와 평화 를 지킨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이날 퀸즈 등 곳곳에서 진행된 기념 식과 퍼레이드에 재향군인 등 한인들도 많이 참가했다. 뉴욕업스테이트 마운트 버논에서 있 은 100년 전통의 재향군인퍼레이드에는 마운트버논한인회(회장 조동인) 회원

20여명이 동참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은 메트로 폴리탄 애브뉴를 따라 행진한 후, 이어 포레스트힐스 일대에서 진행된 퍼레이 드에도 참가, 멜린다 캣츠 퀸즈보로청장 등과 함께 전사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진 을 벌였다. 뉴저지에서는 포트리, 리지필드, 팰 리세이즈파크, 잉글우드, 노우드, 파라 무스 등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 쳐졌는데 한인 월남참전용사, 해병대 재

향군인, 각 단체와 농악단 등이 기수단 으로 참여했다. 포트리에서는 이 날 오전 10시부터 퍼레이드가 진행됐고, 컨스티튜션 공원 에서 거행된 기념식에서 짐 바이올라 포 트리 재향군인회장은“젊은이들이 1, 2 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등 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오늘 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이 있기까지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잘 교육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포트리 시의원에

출마한 폴 윤 후보도 참석했다. 리지필드 행사에는 데니스 심 시의 원도 퍼레이드에 앞장섰고, 퍼레이드 후 11시경에는 리지필드 한양마트 주차장 에서 수백명의 주민 등이 참여한 바비큐 파티가 벌어져 성황을 이뤘다. 팰리세이즈파크 시청 호국영령 기념 비 앞에서 가진 기념식에서는 성 미키엘 성당 주임 조민현 신부가 기도를 맡았으 며 추모행진에는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뉴저지지회가 참가했다.

민주당 예비선거 뉴욕주상원 제16선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이 거구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를 향한 한 중언어 교사 확대 등 정책을 입안해 이 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이 이어지고 있 민자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다. 있도록 하겠다” 고 자신의 공약을 밝혔 태권도 사업체 코리아태권도(대표 다. 레지나 임)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관원 그는 또“선거구 내 다양한 커뮤니티 들과 이민자 학부모들은 24일 정승진 후 를 하나로 묶어 공동의 번영을 일구도 보 선거캠프 사무실을 방문,“정승진 후 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보가 주민을 대변할 적임자” 라고 지지 그는“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라티노 의사를 밝히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선거캠프 사무실을 레지나 임 대표는 이날“공립학교와 방문하고 후원해줘서 큰 힘이 된다” 며 태권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저소 “앞으로도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득층 및 이민자 가정의 애환을 늘 보고 여러 커뮤니티 주민들을 만나고 의견을 들었다” 며“정승진 후보가 지난해 말 이 청취해 주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들 민개혁을 위한 단식투쟁에 참여하는 등 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 정후보는 최근 선거캠프 사무실을 보며 정후보야말로 지역 주민들을 대변 개소하고 실무자를 인선하는 등 선거 할 적임자라 생각했다” 고 말했다. 캠페인 준비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거 이에 정승진 후보는“고등학교 평균 자금 모금활동 및 29일부터 시작되는 민 졸업률이 74%인데 반해, 이민자 학생의 주당 당원 지지청원서 확보에 치중할 졸업률은 34%에 불과하다”고 뉴욕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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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MAY 27, 2014

56일간 1,300마일 돌파, 900마일 남아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 임정률씨, 뉴욕주 진입 애팔래치안 트레일(총 연장 2천184마 일) 한인 종주자인 임정률씨가 뉴욕에 들어왔다. 3월30일 조지아 스프링거 산을 출발 한 임정률 메아리산악회 부대장이 트레 일 출발 56일째인 25일 허드슨강을 건너 기 전 마지막 지점인 베어마운틴 인근 앤소니 웨인 파크에서 30여명의 산악회 원들과 조우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출발 당시와 다름 없는 모습으로 홀연히 숲속에서 나타난 임부대장은 반갑게 맞이하는 회원들과 인사를 마치고 바로 회원들이 차려놓은 음식 테이블로 달려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승익 메아리 산악회 대장은“처음 애팔래치안 트레 일을 소개해 주고 도전을 해보라고 권유 한 게 나다. 겉보기에 건강해 보여 다행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뭐라고 말로 표 현하기 힘든 벅찬 느낌을 받았다” 며“지 금 이 곳이 메인주 카타딘 종착지점이었 으면 좋겠다”고 말하고“앞으로 남은 900여 마일의 산길은 지금까지 보다 더 높고 힘든 산행코스다. 더욱 철저한 건 겅관리와 진행으로 무사히 완주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임부대장의 건강을 검진한 오해숙 롱아일랜드 노스쇼어병원 간호사는“혈 압과 맥박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는 양호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주 초기에 발

메아리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한 임정률부대장(앞줄 중앙), 한승익 메아리산악회 대장(앞줄 오른쪽에 서 두번째), 한인 최초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자 김기준(셋째줄 왼쪽 첫번째 모자쓴 사람), 종주기 객 원기고가 김미란 대원(두째줄 왼쪽 두번째)

을 다친 것이 산행 중 많은 고통을 동반 해왔을 것으로 보인다. 가능하다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하 고“트레일 종주와 같은 장기 산행 시에 는 영양 보충과 함께 땀으로 배출되는 전해질 보충에 유념해야 한다.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면 손발이 저리거나 어지러 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 충고하며“산행 중 물을 자주 마시면서 염분 등 전해질 섭취를 해 주 는 것이 중요하다” 고 자세하게 설명했 다.

두달여 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마친 임정률 부대장은“모든 분들께 인사를 다하기도 전에 김치 냄새에 이끌려 테이 블에 앉았다. 무례를 용서해 달라” 고멋 적은 웃음을 지으며“이렇게 많은 분들 이 응원을 오셔서 깜짝 놀랐다. 산속에 서 가장 그리웠던 것이 사람과 음식이었 는데 이렇게 보고 싶던 분들을 만나고 배불리 먹으니 지난 두달여의 시간이 어 떻게 지나갔는 지 마치 꿈만 같다”며 “만나서 기쁜 마음도 크지만 다시 카타 딘을 향해 떠나기 위해 헤어져야 하는 것이 아쉽다” 고 말했다. 그는“꼭 트레일을 완주하겠다. 지 켜봐 달라. 이렇게 힘이 되어 주시는 분 들이 있어 발걸음 가볍게 다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고 응원 나온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부대장은 총 연장 2천184마일의 애 팔래치안 트레일 중 1,300여 마일을 하루 평균 25마일씩 걸어왔고 앞으로 메인주 카타딘까지 900여마일을 남겨두고 있다. 임부대장의 애팔래치안 트레일 종주 는 한인 중 6번째로 이날 만남에는 지난 2008년 한인 최초로 트레일 종주에 성공 한 김기준씨도 함께 했다. 임부대장의 종주기는 매주 금요일 발행되는 뉴욕일보 C섹션 비지니스&피 플에 4월4일 부터 특별 연재되고 있다. <임창규 기자>

한국전 실종 미군 부인의‘순애보’ 재혼 않고 63년 기다려 유해 맞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메모리 얼데이 행사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가 실종돼 63년 만에 귀환한 한 병사 부 부의‘러브 스토리’ 를 소개했다. 메모리 얼데이는 군 복무 중 숨진 모든 미국 군 인을 기리는 날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 근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나서 연설하면서 클래라 갠트 (여·96)씨와 남편 고 조지프 갠트 중사 의 사연을 특별히 소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전몰자 배우자의 사랑에서도 우리는 힘을 느낀다. 갠트 중사가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열차에서 클래라 에드워즈를 처음 만났을 당시 그는 젊었지만, 이미 2차 세계대전에 참 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고말 문을 꺼냈다. 그러면서 2년간 끈질기게 유혹한 끝에 마침내 클래라의 결혼 승 낙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조지프는 (전쟁 중인) 한국에 배치됐고 젊은 아내에게 자기가 돌아오지 않으면 재혼하라고 했 으나 클래라는‘노’ (no)라고 말했다” 며 “클래라는 남편이 자신에게서‘예스’ (yes)라는 말을 너무 어렵게 들었기 때 문이라고 했다” 고 설명했다. 남편을 2년 이나 기다리게 해 결혼을 허락한 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 자기도 남편이 귀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조지프가 실종되 자 클래라는 기다렸다. 무려 63년을 기 다렸다. 그러는 사이 우리(미국 정부)는

모든 전쟁에서 실종된 병사를 귀환시키 려 노력했다” 며“지난해 12월 조지프의 유해가 결국 확인돼 영면을 위해 고향 으로 돌아왔다” 고 강조했다. 이어“클래 라는 63년간 절대 재혼하지 않았고 이제 96세가 됐다” 며“남편의 귀환을 맞으려 끝까지 집을 지켰다” 고 부연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행사장에 있던 클 래라를 가리키자 참석자들은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 를 엮어낸 클래라에게 박 수를 보냈다. 갠트 중사의 사연은 지난해 12월 로 스앤젤레스 지역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다. 그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군우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포로수용소에서 1951년 사망했 다. 하와이에 본부를 둔 미국 국방부‘전 쟁포로·실종자 합동조사본부’ 는 북한, 베트남 등지에 묻힌 미군 전사자 유해 를 꾸준히 발굴해 미국으로 귀환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직접 나와 성조기가 덮인 갠트의 관을 맞이한 클래라는“이제야 편히 눈을 감 게 됐다. 남편이 집에 돌아와서 기쁘고, 내가 살아 있을 때 돌아와 더 기쁘다” 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역 방송은 1946년 텍사스에서 로스 앤젤레스로 오는 열차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둘은 1948년 결혼했으며 1924년생 인 갠트 중사는 1942년 육군에 입대해 2 차 세계대전 때 남태평양 전선에서 싸 워 많은 훈장을 탔다고 전했다. 갠트 중 사의 유해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잉글우 드에 안장돼 있다.

혼다 어코드, 美 도난차 5년 연속 1위 일본차 톱10중 6개 포진

세계국악경연대회 후원의 밤 행사가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주최로 24일 파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세계국악경연대회 후원의 밤 행사 30일 미국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다. 기���비 는 정부청사 뒤쪽 잔디공원인 '피스 메모리얼 가든'에서 제막될 예정이다.

버지니아에도 위안부 기림비 선다 30일 제막식 예정 미국 수도권인 버지니아주 북부에 30일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선다. 26일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위안 부 기림비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 티 정부청사 뒤쪽 잔디공원인 '피스 메 모리얼 가든'에 건립되며, 30일 한인단 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이 진행된다. 폭 약 2m, 높이 약 1.5m 정도인 이 기 림비에는 일제에 의해 여성들이 강제로 성노예로 동원됐다는 내용이 적힌 동판 이 부착돼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특히 연합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 의원이 일본 정부 의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도 표기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림비 양쪽에는 날아가는 나비 모 양의 벤치가 각각 한개씩 자리잡고 있 다. 미국내 7호 기림비가 되는 이번 기림 비를 세우기 위해 워싱턴정신대대책협 의회(회장 김광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림비 건립위원회(위원장 황원균)가 지난 1년간 페어팩스 카운티 측과 일을 진행해왔다. 미국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는 2010 년 10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세 워졌고, 2012년에는 뉴저지주 버겐카운 티의 주도로 버겐카운티 법원 청사 앞 정의의 광장에도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는 2013년 7월 해외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소녀상이 제 막됐다.

7월12일 포트리 하이스쿨에서 개최 되는‘제14회 세계국악경연대회’ 를위 한 후원의 밤 행사가 24일 미주한국국악 진흥회(회장 주옥근) 주최로 뉴저지 파 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악인 최지환·이다 은·정은혜씨의 북소리 공연을 시작으 로 모혜영·신송은씨의 가야금 듀엣, 뉴욕한국국악원 소속 국악원생들의 산 조아리랑 및 바라춤, 박정배·장근덕· 이준의 경기선소리 연주가 이어지며 관 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주옥근 회장은“전 세계에 흩어진 국 악인들이 국악에 대해 열정과 관심을

갖고 국악의 우수성과 인재 양성에 힘 쓴 결과 한인사회 국악 발전에 큰 성과 를 이루고 있다” 면서“매년 40여개 팀이 출전해 열띤 응원과 경쟁을 펼치고 있 는 세계국악경연대회는 올해도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열렸다”고 말했다. 세계국악경연대회는 미주한국국악 진흥회 주최, 뉴욕국악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국악진 흥회가 개최하는 공연에 데뷔할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문의: 201-744-8740

경찰자문위, NYPD 청소년프로그램 설명회 뉴욕한인경찰자문위원회(회장 유주태)는 뉴욕시경 (NYPD) 청소년프로그램 담당관 초청설명회를 28일(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플러싱 109경찰서 내 회의실에서 연 다. 현재 NYPD가 진행 중인 청소년프로그램에는 △아시 안 청소년들을 위한 6주 여름캠프 △법 집행부 체험 △청 소년멘토링프로그램 등이 있다. △문의: 뉴욕한인경찰자 문위(646-996-8093, 929-800-1735)

지난 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도난 당한 자동차는 일본의 혼다 어코드였다 고 26일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차량 위치추적기 제조사인 로잭이 자사 제품이 탑재된 차량을 대상으로 도난 및 회수 건수를 조사한 결과 혼다 의 중형차인 어코드가 두 항목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어코드에 이어 혼 다의 준중형 자동차인 시빅이 2위에 올 랐고,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가 3,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일본차는 혼다 어큐라 인테그라(6 위)와 닛산 알티마(9위)를 포함해 톱 10 안에 6개 차량을 포진시켰다. 미국차로 는 쉐보레 실버라도(5위)가 유일하게 5 위권에 들었다. 한국차는 없었다. 도난차를 색상별로 보면 검은색이 가장 많고 청록색이 가장 적었다. 로잭은 이번에 도난차 명단에 오른 차 대부분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 는 제품들이지만 2001년 세단 및 쿠페

모델을 끝으로 미국에서 사라진 어큐라 인테그라가 상위권에 든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노인호씨 생애 첫 홀인원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 거주하는 노인호씨(구력 20년, 핸디 12)가 25일 커네티컷에 있는 타슈아크놀 골프코스 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노씨는 12번홀인 161야드 파3 홀에서 7 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 가면서 홀인원의 행운을 얻 었다. 함께 라운딩한 조용규씨는“볼이 깃발을 향해 날아가더니 그대로 홀컵 으로 빨려 들어갔다” 고 말했다. 레포츠 매니아 스포츠 동호회에서 개최한 이 날 일요 정규 라운딩에 참가한 12명의 동호회원들은 노씨의 생애 첫 홀인원 을 함께 축하했다.


종합

2014년 5월 27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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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규제 시급 ‘여성들에 왕따 당한 대학생, 광란의‘예고 살인’ 룸메이트 3명 칼부림, 2명 총기살인 이어 차몰고 다니며 난사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20대 대학생이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을 원망하는‘살 인 예고’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리고 나 서 세 명을 흉기로 찌르고 세 명을 총으 로 쏴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 다. 이 과정에서 또한, 차를 몰고 거리를 쏘다니며 행인에게 총을 난사하고 경찰 과도 총격을 벌여 8명이 총상을 입는 등 최소한 1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영화 ‘헝거 게임’ 의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 엘리엇(22)은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 립대(UC샌타바버라·UCSB) 근처 해 변의 소도시 아일라 비스타에 있는 그의 아파트에서 남자 룸메이트 세 명을 칼로 찔러 희생시켰다. 엘리엇은 곧장 여학생 클럽 회관으 로 가 거칠게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자 건물 밖에 서 있던 세 명 의 젊은 여성에게 총을 쏴 그 중 UCSB 에 다니는 캐서린 쿠퍼(22), 베로니카 바 이스(19) 등 두 명을 숨지게 했다. 엘리엇은 또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근처 식품 판매점으로 옮기고는 안 으로 들어가 다른 UCSB 학생 크리스토 퍼 마이클-마르티네스(20)를 총격으로 죽였다. 그는 흉기와 총기를 동원한 살해 행 각에 이어 아일라 비스타 지역을 돌며 행인들에게 총을 난사하다 신고를 받고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바라 근처 이슬라비스타의 남자 대학생 총기난사 현장 주변 도로가 24일통제돼 있다. 용의자를 포함 7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다. 용의자는‘헝거 게임스’의 조감독인 피터 로저 의 아들로, 샌타바바라의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고 있었다.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을뿐 아니 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 두 명을 치 었다. 그러다 그의 차량은 주차돼 있던 다른 차를 들이받아 멈췄고, 그는 파손 된 자신의 차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의 머리에는 스스로 쏜 것 을 보이는 총상이 있었다. 당국은 그의 차 안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한 반자동 권총 세 자루와 남은 총 알 400개 이상도 찾아냈다.

빌 브라운 샌타바버라카운티 경찰국 장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이것은 분명 미치광이의 짓” 이라며, 많은 건강 관리 전문가들의 진단 결과“(그는) 매 우 심각한 정신장애를 가진 것이 확실하 다” 고 말했다. 엘리엇은 아일라 비스타 에 살면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인 샌 타바버라시립대에 다니고 있었다. 엘리 엇의 가족은 몇 주 전 그가 자살과 살인 에 관한 유튜브 비디오를 올린 것을 발

견하고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관이 그를 면담한 적이 있다고 로저의 가족 변호사인 앨런 시프먼은 전 했다. 시프먼은 경찰관이 면담 후 엘리엇 에 대해“아주 예의 바르고 친절하며 훌 륭한 사람” 이라면서도“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자친구가 없 다” 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로저 가족은 시프먼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이 끔찍한 비극에 연관된 가 족들에게 깊은 유감을 전한다” 며“우리 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 으며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죄송하다” 고 밝혔다.‘엘리엇 로저의 응보(應報)’ 라는 제목이 붙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자 신을 엘리엇 로저로 소개한 젊은 남성이 BMW로 보이는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 아서 약 7분에 걸쳐 말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내일은 응보의 날이다. 여자들은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과 섹 스, 사랑을 줬지만 내게는 단 한 번도 준 적이 없다. 나는 22살인데 아직도 숫총 각이고 여자와 키스해 본 적도 없다” 며 외로움과 좌절감을 호소했다. 이어“여 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 이고 아일라 비스타의 거리로 나와서 모 든 사람을 죽이겠다. 만약 할 수만 있다 면 여러분 모두를 해골의 산과 피의 강 으로 만들고 싶다” 며 세상에 대한 극단 적 적개심을 드러냈다.

“내 아들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과 총기협회(NRA) 때문에 죽었다. 그들은 총기 소유 권리를 주장하지만 내 아들이 생존할 권리는 없느냐!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제 이 미친 짓을 중단시켜야 한다!”

대학도시 총기난사 비극에 총기 규제 목소리 비등 대학 도시에서 벌어진 광란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규 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 희생자 가족은 잦은 총기 대량 살상극에도 총기 규 제 정책을 외면하는 정치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26일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아일라비스타에서 정신 질환 대학생이 쏜 총탄에 아들을 잃은 리카르드 마르티네스는 정치권이 커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에 총기 규제를 강화하지 않은 탓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마르티네스의 아들 크리스토퍼(20)는 지난 24일 엘리엇 로 저(22)가 아일라비스타 시내를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마구잡 이로 총질을 하는 와중에 숨진 3명 가운데 한명이다. 그는“정 부에는 바보 천치들만 가득하고 국회의원들은 의사당에 앉아 서 우리 자녀들은 신경도 안 쓴다” 고 CNN에 말했다. 그는 “내 아들은 비겁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과 총기협회(NRA) 때문에 죽었다” 면서“그들은 총기 소유 권리를 주장하지만 내 아들이 생존할 권리는 없느냐” 고 분통을 터트렸다. 마르티네스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인터뷰에서“너무 많 은 사람이 죽었다. 이제 이 미친 짓을 중단시켜야 한다” 며눈 물로 호소했다. ‘총기사고 방지를 위한 브래디 운동’대표 댄 그로스는“하 루 90명 꼴로 총에 맞아 죽어나가는 이런 현실에 대한 근본적 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미국 정치권은 2012년 12월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극으로 유치원 어린이 등 26명이 사망하자 총기 규제 강화에 나섰지만 이후 총기 업계의 로비 등으로 흐지부지됐다. 총기 규제 운동 단체‘총없는 마을’ 은 샌디훅 초등학교 참 사 이후 17개월 동안 각급 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72건 이나 된다면서 아일라비스타 총기난사 역시 이 도시가 사실상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캠퍼스와 다름없는 곳이라 교 내 총격 사건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발표했다. 2011년 연설 도중 총격을 받아 큰 부상을 입었지만 기적적

“참전용사들에 대한 지원 늘이자” 뉴욕시장, 주택·직업 마련해주어야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참전용사들이 무주택자(홈리 스)로 지내는 것을 뿌리뽑고 싶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 널이 26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메모리얼데이(현충일)인 이날 해양항공 우주박물관(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을 찾아 전 쟁에 참가했던 군인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월 뉴욕시장에 취임한 블라지오 시장은 참전용사들 이 집없이 지내는 데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뉴욕시의 무주택자 대책에 참전용사들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한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메모 리얼데이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들에게 직업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직업을 갖지 못한 참전용사들은 국가나 주, 시로부터 당연히 받아야 할 것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지오 시장의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때 육군으로 참전했다가 부상했다. 블라지오 시장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서 "해군이 되기를 희망했지만 키가 작아서 뜻 을 이루지 못하고 대신 육군이 됐다"면서 "오키나와 전투 끝 무렵에 일본군인이 던진 수류탄에 맞아 다리의 절반을 잃었다 "고 언급했다.

으로 살아난 전 연방 하원의원 개브리얼 기퍼즈의 남편인 마 크 켈리는“이런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희생자 가족 에게 뭐라 할말이 없다” 면서“총으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불행을 막으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 알아야 할 때” 라고 총기 규제 운동에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범인 로저가 자살한 뒤 시그사워 p226 권총 2자루 와 글록 34 권총 1자루 등 반자동 권총 3자루와 10발 들이 탄창 41개를 압수했다. 총과 탄약은 연방정부의 인가를 받은 총포 상에서 합법적으로 구입해 범인 로저 명의로 등록된 것이었 다. 총기 규제 운동가들은 정신 질환이 있는 로저가 이렇게 총기를 합법적으로 구입해 보유할만큼 총기 구입자의 신원 조 회가 허술하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연방 하원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기 구 입자 신원 조회 강화 방안을 극력 반대하고 있다. 한편, 범인 로저는‘세계를 정복하겠다’ 는 망상에 빠져 있 었다는 친구의 증언이 나왔다. 로저의 친구 앤디 챈은 ABC 와 인터뷰에서 그가 2012년 개봉한 공상과학 영화‘크로니클’ 을 본 뒤 영화에서처럼 세상을 뒤집어버리겠다는 허황된 생각 에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크로니클’ 은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고교생이 우연히 초능 력을 갖게 된 이후 세상을 파멸시키는 줄거리이다. 챈은“우리 모두 그가 정상이 아니라고 여겼지만 늘 그랬 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면서“그는 정말로 외롭게 지냈다” 고 덧붙였다.

“여자들이 날 무시”로저가 범행 전 남긴 영상.

‘살인 예고’총기난사 막을 수 있었다 경찰, 부모 신고 받고도 동영상 확인도 안 해 경찰(보안관)의 빈틈 없는 확인만 있 었더라면 샌프란시스코 대학가에서 벌 어진‘예고 총격 살인’ 은 막을 수도 있 었을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묻지마 살인극’ 을 벌인 엘리엇 로 저(22)가 몇 주 전‘살인예고’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까지 했으나 해당 동영상은 확인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보안관실의 켈리 후 버 대변인은 25일“총격이 일어날 때까 지 비디오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고말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빌 브라운 보안관도 CBS와 CNN 등 방송과의 인터뷰에서“엘리엇을 면담한 경찰은 그가 예의 바르고 똑똑하게 이 야기했고, 소심해 보였지만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해할 것처럼 보이지 않았 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또 “당시 상황에서는 더 이상의 개입이 필 요치 않아 보였다” 며“매우 비극적인 상 황이었고 시간을 되돌려 무엇인가를 바 꿀 수 있다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앞서 로저 가족의 변호인은 엘리엇

이 자살과 살인에 대한 비디오를 올린 것을 알고 가족들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 당 동영상을 확인하지 않은 것은 물론 총을 숨겨 놓았을 그의 방을 수색하지 도 않았다. 경찰이 왜 비디오의 존재에 대해 알 지 못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정신건 강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기구인 버지니아 치료지원센터(TAC)의 도리 스 풀러 이사는“위험 신호는 매우 컸고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영화‘헝거 게임’ 의 조감독 피터 로 저의 아들인 엘리엇은 자신을 거부한 여성들을 원망하면서“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고 아일라 비스타의 거리로 가 모든 사람을 죽이 겠다” 고 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이후 엘리엇은 지난 23일 밤 룸메이 트 세 명을 흉기로 살해한 뒤 여학생 기 숙사 밖의 여학생 두 명과 식당에 있던 남학생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는 경 찰과 총격을 벌이다 숨졌다.

SC 휴양지서 연쇄 총격…5명 사상 미국 동부 해안의 유명 휴양지인 머 틀비치에서 연쇄 총격으로 3명이 사망 하고 2명이 다쳤다. 25일 머틀비치 경찰과 현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해안 도로와 인근 버뮤다 호텔에 서 몇 분 간격으로 총격이 일어나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남성 2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피해자들은 모두 20대로 이곳에서 열린 자전거 축제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당국은 휴양지의 길거리에서 생긴 시비가 참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거리에서 꺼져” 라는 말에 화가 나 총질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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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7 , 2014


경제/내셔널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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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비밀리에 아프간 미군기지 방문 메모리얼 데이 맞아…“내년 이후 잔류 병력 규모 곧 결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늦게 아프가니스탄 주 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했 다. 그는 내년 이후 아프가니스탄 에 계속 병력을 주둔시킬지, 어 느 정도나 잔류시킬지 등을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발표와 동행 취재단 전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전인 24일 토요일 저녁 비 밀리에 비행기에 올라 다음날 아 프가니스탄에 도착했다. 그야말로 아무도 모르게 주말 을 이용해 지구를 거의 반 바퀴 돌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북 쪽 외곽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 를 찾은 것이다.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진행된 그의 아프간 방문은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를 맞아 이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프 던포 드 주둔군 사령관과 제임스 커닝 엄 미국 대사 등과 만났으며 아 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한 병 사들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13년간 진 행된 아프간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낼 방침” 이라며“여러분 가운 데 상당수는 올해가 아프가니스 탄에서의 마지막 해가 될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어“2014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제한적으로 잔 류시킬 병력의 규모를 조만간 결 정하겠다” 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프가 니스탄 방문은 취임 후 네 번째 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미군 3만3천500명을 포함한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병력 5만1천명이 주둔해 있다. 미국과 나토는 올해 말까지 대부분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했

으며 일부 병력을 남겨놓는 방안 을 놓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 상 중이다. 그러나 양측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이 철수한 후에도 테 러 방지와 아프간군 훈련을 담당 할 일부 미군 병력을 잔류시키는 내용을 담은 안보협정(BSA) 체 결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 히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에서 5 시간가량 머물렀으며 하미드 카 르자이 대통령이나 다른 아프가 니스탄 대통령 후보들과는 회동 하지 않았다. 한 미국 관리는 카르자이 대 통령에게 오바마 대통령과 바그 람 기지 회동을 제안했으나 거절 했다고 소개했다. 이 관리는“오바마 대통령은 며칠 내에 카르자이 대통령과 전 화통화할 것” 이라며“대선이 끝 나면 차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과도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해 말 미국과 아프가니스 탄은 나토군 철수 이후에도 미군 이 잔류하도록 하는 양자 간 안 보협정에 합의하고 대부족장회 의인‘로야 지르가’ 도 협정을 승 인했지만, 카르자이 대통령은 민 간인에 대한 미군 공격 중단 등 을 주장하며 대통령 선거 이후로 서명을 미루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 선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인 압둘 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아슈라 프 가니 전 재무장관은 당선되면 안보협정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곧’철군 이후의 주둔 여부 및 규모를 결 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르면 28일 육군사관학교 졸업 연설에 서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 도 나오고 있다.

하원,‘韓美日 MD협력’펜타곤에 공식검토‘지시’ 美日동맹 주도하는 MD체계에 韓참여 종용 움직임 해석 미국 하원이 펜타곤(사진)에 한·미·일 3국간 미사일 방어 (MD) 협력 강화방안을 검토하도 록 했다. 이는 미·일 동맹이 주도하는 MD 체제에 한국을 참여시키려 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어 버 락 오바마 행정부의 검토 방향과 한국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26일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 면 지난 22일 미국 하원을 통과 한 국방수권법 본문 1234항은 “국방장관은 3국 미사일 협력 강 화방안에 대한 평가작업을 실시 하고 이를 법안 발효후 6개월 이 내에 하원 군사위에 보고하라” 는 내용을 적시했다. 하원은 법안에서“한·미· 일 3국간 미사일 협력은 동북아 역내에서 미국의 동맹 안보를 강 화하고 역내 전진배치된 미군과

미국 본토의 방위능력을 증강시 킬 것” 이라며“3국 미사일 협력 강화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평 가작업을 실시하고 단거리 미사 일과 로켓, 포격 방어능력과 관 련한 대안들을 검토하라” 고지 시했다. 하원은 특히“한미연합 사(CFC)는 미사일 방어를 특별 히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시스템

과 능력 면이 아니라‘동맹 미사 일 요격 전략’ 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 미군사령관의 4월2일 군사 위 소위 증언을 거론했다. 하원은 구체적인 평가요소와 관련, ▲정보공유 확대와 시스템 통합, 합동훈련을 비롯한 미사일 협력이 가능한 분야 ▲잠재적 도 전요인 및 한계와 이를 최소화하 기 위한 방안 ▲단거리 미사일 방어와 요격로켓, 포 사용능력의 유용성을 평가할 것을 주문했다. 하원의 이 같은 3국 MD협력 검토 지시는 미·일 동맹이 주도 하는 MD체제에 한국을 편입시 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여지 가 커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25 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 외교 와 군사 협력 등 양 부분에 관한 결속을 강화하는 특별히 진전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하고“그 협력은 MD 체제와 합동 군사 훈련을 포함하고 있 다” 고 강조한 바 있다. (AP=연합

뉴스 DB)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을 한·미·일 3각 군사정 보 공유와 MD시스템 공동운용 의 틀로 끌어들이려는 행보를 보 여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를 구 체화한 내용을 하원에 보고할 것 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8일자로 수전 라이 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아 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게 한국의 레이더로 탐지한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의 정보를 3국 이 즉시 공유하는 체제를 제안했 다고 보도했다. 이는 북한에 가 까운 위치에 레이더를 배치해 가 속 단계의 미사일을 포착할 수 있는 한국의 추적 능력을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 방어에 활용하겠 다는 것이 미국의 구상이라고 요 미우리는 소개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25일 네덜란드 헤이그 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 회담에서“(한국과 일본 양국 사 이에) 외교와 군사 협력 등 양 부 분에 관한 결속을 강화하는 특별 히 진전된 토론이 이뤄지길 기대 한다” 고 말하고“그 협력은 MD 체제와 합동 군사 훈련을 포함하 고 있다” 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지 난해 6월‘태평양지역의 탄도미 사일 방어:협력과 반대’보고서 에서“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3 국이 지휘·통제·정보·컴퓨 터 체계의 통합을 통해 미사일 탐지능력과 요격범위를 확대하 는 것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그 궤도에 따라 다양한 위치와 각도에서 추적함으로써 MD체계 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다” 고평 가했다.

“타국에서 수고가 많소”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가운데)이 병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텍사스주·멕시코 국경서 밀입국 체포 급증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미국 텍사스주 남부로 불법 입국하려 다 체포된 사람의 수가 급증했다 고 AP통신이 26일 전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5 월 17일까지 8개월간 미국 법무 부 산하 국경경비대가 텍사스주 최남부인 리오 그란데 밸리 지역 에서 체포한 불법입국자는 14만 8천명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이 지역에서 체포한 전체 수와 맞먹 는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역시 멕시코와 국경을 맞댄 애리조나주 투산 지역에서 같은 기간 6만3천명을 검거한 것에 비 춰보면 2배 이상이다. 리오 그란데 밸리 지역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 사이 하루 평균 1천100명의 밀입국자가 국

경경비대의 수배망에 걸려들었 다. 투산에서 잡힌 밀입국자 대부 분이 멕시코 국적인 데 반해 지 난주 리오 그란데 지역에서 검거 된 7천640명의 국적을 살핀 결 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 말라 중남미 국가 출신이 멕시코 출신을 압도했다. 관계 당국은 잡힌 밀입국자만 이 정도일 뿐 적지 않은 수가 이 미 단속망을 피해 미국에 발을 들인 것으로 파악했다. 유독 구멍이 뚫린 결과에 대 해 리오 그란데 밸리 국경경비대 수사관인 크리스 카브레라는 인 력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지 적했다. 그는“충분한 인력이 없 는 약점을 불법 입국자들이 잘

이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서쪽 캘리포니아주부터 중부 텍사스주까지 미국과 멕시코는 무려 3천145㎞를 국경으로 접한 다. 이 중 미국 본토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가장 긴 2천18㎞를 마주하고 있 다. 국경경비대는 먼저 경찰학교 졸업생을 다수 수혈받고 텍사스 주(州) 전역에서 이민 단속 요원 115명을 차출하는 등 인력을 충 원해 리오 그란데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또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된 무인기와 적외선 카메라 등 최첨 단 기계를 투입해 더 촘촘히 밀 입국 감시 체계를 구축했다.

“美 이민자 수용소, 하루 1달러에 노동시켜” 미국의 이민자 수용소들이 수 용소에 갇혀 있는 사람들의 노동 력을 헐값에 활용하고 있다고 뉴 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휴스턴의 한 수용 소에서 900여명의 점심을 준비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수십 명의 모습을 전하면서 이들이 하 루 1달러 또는 1달러 이하의 임 금만 받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수 용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 이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이민자 수용소는 체류기간을 넘겼거나 불법 체류로 의심받는 사람들을 가두는 시설이다. 수용소에 구금된 사람들은 청 문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죄수와 는 다르며, 실제로 절반 정도는 청문회에서 체류 승인을 받아 풀 려난다. 뉴욕타임스는 수용소가 이들 구금자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게 타당한 지에 대한 화두를 던졌 다.

연방정부 공무원들은“억류 자들은 자기들의 희망에 따라 일 을 하며, 수용소에서 일을 시키 는 것은 합법적” 이라고 주장하 고 있지만, 노스웨스턴대학의 재 클린 스티븐스 교수는“노예 노 동과 비자발적인 예속을 금지한 수정헌법 13조를 위반하는 것” 이라고 맞받아쳤다고 전했다. 수용소에 갇혀 있는 수용자들 도 노동을 보는 관점이 약간 다

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19개월째 수용소에 잡혀 있 는 페드로 구즈만(34)은“나는 시 간당 15달러를 받는 요리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1달러를 받고 있다” 며 불만을 토로한 반 면, 매리언 마틴스(49)는“나는 노동의 대가로 자유시간을 받았 다. 나는 해고될까 봐 조마조마 했다. 많은 수용자들이 일을 하 기 위해 싸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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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7, 2014

풍향계(風向計)

[시단(詩壇)]

逢南 韓泰格(봉남 한태격) ‘월간 조선’뉴욕 통신원

샹그릴라 왕거미 한 마리가 공중에서 집을 짓는다 명치 꼬리를 뽑아내자 사다리가 흔들 거리며 내려오다가 내가 걸렸다 거미의 군침이 몸을 구름 속에 밀어넣자 사람의 발이 닿지 않는 설산 중턱에 옥색 호수 구름의 입김이 닿자 꿈틀거린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색색의 보석들이 누군가 찾아주기를 기다리지만 길이 없는 곳 팻말 하나가 설산 속의 비밀을 품고 있다

문영희

용광로(鎔鑛爐)와 도박장(賭博場)

<뉴저지 크레스킬 거주, 붉작 문학교실 회원>

-부제(副題): 어떤 Legacy와 Nostalgia (遺産과 鄕愁)

곡예사처럼 날으며 떨어지는 비행시간 달빛을 쫓다가 어둠에 갇힌 날 비오는 날이��� 샹그릴라를 찾아 먼길을 걷는다 숫자없는 복권 한장 설산 속 샹그릴라가 녹아내리고 있다

*샹그릴라: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가공의 장소. 히말라야의 유토피아로 묘사 되었다.

연합시론

인사가 치우치면 국정도 치우친다 청와대와 내각의 대폭개편이 임박한 가운데 인사편중이 논란 거리가 되고있다. PK(부산 경남) 편중, 법조인 편중 문제가 그 중 심이다. 경남 하동 출신인 정홍원 국 무총리의 뒤를 이을 안대희 총리 지명자도 고향이 경남 함안이다. 사법부 수장인 양승태 대법원장 은 부산 토박이이고, 5대 권력기 관장 중 사정라인인 황찬현 감사 원장은 경남 마산, 김진태 검찰 총장은 경남 사천 출신이다. 이 번 청와대 인사명단에서 빠져 야 당의 타깃이 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고향은 경남 거제다. 입법부의 경우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새누리 당 정의화의원은 경남 창원, 여 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로 선출 된 정갑윤 의원도 울산 출신이 다. 가히 PK 전성시대라 할만하 다. 물론 이런 인사편중이 모두 청와대에 책임을 물을 일은 아니 다. 박대통령 자신의 정치적 기 반은 PK가 아닌 TK(대구 경북) 인데다 양승태 대법원장의 경우 는 전임인 이명박 정부때 지명된 인사다. 또 우연히 총리후보자와 비슷한 시점에 국회의장에 지명

돼 눈길을 끌게된 정 의원에게 대통령의 뜻이 실렸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청와대와 사정라인을 중심으로 한 정부요직을 PK출신 인사들이 장악하고 있는데 대해 서는 구설이 끊이지 않아왔다. 특히 작년 여름 김 실장이 청 와대에 입성한 이후 PK출신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민정수석 등이 자리를 메웠다는 점에서 그 를 현 정부 PK라인의 구심점으 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개 법조 출신이라는 점도 공통된 배경이 다. 청와대측은 물론 이런 인사편 중의 의도성을 부인한다.“지역 을 보는 게 아니라 자리에 맞는 인사를 찾았는데 우연의 일치로 지역이 그렇게 된 것” 이라는 설 명이다. 그러나 자리에 맞는 인 사가 유별나게 한 지역에만 몰려 있을리는 없다. 인사풀이 그만큼 좁았거나, 동질성에 관한 고려가 크게 작용했던 결과라고 볼 수밖 에 없는 것이다. 과거 정권의 예를 들 것도 없 다. 역대 정권 모두 어느 정도의 편차는 있으나 지역안배 문제로 고심했고, 그 고심을 실제 인사 에 반영해왔다. 박대통령 자신도

대선후보 시절 지역을 가리지않 고 능력있는 인사를 기용하는 대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특정지역, 직군편중이 문 제가 되는 것은 다양한 지역과 부문, 세대와 계층을 망라해 다 양한 여론을 듣고 정책을 펼쳐야 할 국정책임자에게 국민의 목소 리가 있는 그대로 전달될 가능성 을 낮추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나라의 현실상 정부요직에 출신 지역, 학교, 모임 등을 통해 동질 성을 공유하고 있는 인사들이 포 진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및 부문에 대한 소외감으로 이어지 면서 국정동력마저 훼손할 우려 가 적지않다. 현정부 들어 끊이지않는 소통 부재 논란도 결국은 국민의 다양 한 목소리가 권력상층부에까지 가감없이 전달되지 못했고, 여론 이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결과일 수 있다. 인사편중은 결 국 국정운영의 편중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청와대와 내각 진용을 새로 짜야하는 박 대통령이 좁은 인력 풀이 아니라 다양한 지역적 배경 과 시각, 전문성을 갖춘 많은 인 재들을 앞에 놓고 고민을 거듭해 주길 주문한다.

필자의 생업은 판촉물 (Promotional Products) 판매 비 즈니스다. 용도(用途:쓸 모)가 있 는 물건에 메시지를 담아 인쇄 (引刷)하거나 수(繡)를 놓아 고객 에게 적기(適期) 즉 행사일(Event Day)“이전(以前)” 에 납품하는 일 이다. 이 판촉물업계도 제조회사를 포함한 Supplier와 판매를 대행 (代行)하는 Distributor로 나뉘어 있다. 여느 업종처럼 이들 양자 (兩者)간의 만나게 되는 크고 작 은 Trade Show(博覽會)는 년간 몇 차례 진행된다. 북동부 지역의 최대 박람회는 매년 5월말이나 6월초에 대서양 연안 휴양도시 Atlantic City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5월 네째 주, Atlantic City Convention Center 에서 개최되었다. 박람회에 참가 하면, 마치 Auto Show나 Fashion Show에서 처럼, 유행을 선도(先 導)할 상품이 다수 출품되어 향 후 시장의 추세를 가름하고 예측 (豫測)할 수 있다. 더하여 제조업 자들과 직접 얼굴을 보며 시장 즉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 하고 애로(隘路)사항이나 불만사 항을 전달하는 장(場)으로 활용 (活用)할 수 있는 것도 새로운 상 품에 대한 정보취득만큼이나 중 요하다. 비즈니스는“사람이 하 는 일”서로의 친소(親疏)에 따 라, 흥정의 폭(幅)이 달라질 수 있 기 때문이다. 2박 3일 간의 일정을 성공적 으로 소화시킨 후, 뉴욕과 Atlantic City를 한 변(邊)하여 삼 각형 변곡점(邊曲點) 지역에 위 치한 펜실베니아주 Bethlehem지 역과 그 주변도시의 고객들도 ‘내친 김’ 에 둘러보기로 하였다. 세일즈란 평소(平素) 인간관계를 유지(維持), 구축(構築)해 놓아야 경쟁업체가 파고들지 못하기 때 문이다. 상품을 공급하는 Supplier와의 관계만큼이나, 물건 을 사주는 Customer들과의 인간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 고객 없 는 세일즈란 있을 수 없기 때문 이다. Philadelphia를 지나 북상(北 上)중 10년 고객인‘충성스런’ Golden City 중국음식점에서 저 녁식사하는 동안 필자처럼 홀로 저녁을 들고 있는 미국인이 Bethlehem을 거치게 된다면 Bethlehem Steel자리에 3년 전 5 월27일 개관한 Sand’s Hotel의

흉물스런 폐허가 된 베들레헴 제철소. 한 때는 미국 건설의 주역이었다.

베들레헴 제철소 건물에 들어선 도박장.

Casino도 구경할 겸 그곳에서 유 숙(留宿)하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Bethlehem Steel이라면, 필자 로 하여금 지난 10년 동안 컬럼 을 쓰도록 동기(動機), Motive를 제공하였던 곳이기에 Bethlehem Steel ‘경내(境內)’ 에 건축된 호텔의 숙박비가 기 (其)백불이 되더라도‘결행(決行) 할 자세’ 가 되어 있는, 필자 자신 에게는 뜻 깊은 곳이다. 그러지 않아도 제철소 자리에 Casino를 건설한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 들 어 알고 있었던 참이었다. 완공 이 되어 영업을 시작하였다는 정 보를 듣는 순간 호기심(好奇心) 이 발동(發動)하였다.“이 시간부 턴‘기자(記者)역(役)’ 이다!” -고철(古鐵) 형해(形骸)만 남 은 용광로(鎔鑛爐)와 도박장(賭 博場)펜실바니아주(州)는 기독교 영향력이 그 어느 주보다 큰 곳

으로 Bethlehem Steel Company 공장이 있었던 Bethlehem시는 도시명 자체가 이스라엘의 성지 (聖地)명을 그대로 옮긴 곳이니 더할 나위없는 지역이다. 2001년 146년된 Bethlehem Steel Company가 거센 노동조합 의 요구사항과 후발국의 저가(低 價)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파산 (破産)하자, Bethlehem시(市) 역 시 파산의 위기(危機)에 봉착(逢 着)하였다. 말할 것도 없이 이 지 역 최대의 조세원(租稅原)이며, 최대의 고용주(Employer)로 피고 용인구 4,000명이상이었던 제철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도시자 체가 마비(痲痺), 빈사(瀕死)상태 에 놓이게 되었던 것이다. Bethlehem Steel을 위하여 국제 공항과 고속도로가 건설되었을 정도이니까! 도시 재건(再建Redevelopment & Revitalization) 을 위하여 오랜 연구와 논란(論

難, Debate) 끝에 고용효과가 크 고, 공해(公害, Pollution)가 없는 Casino산업을 유치(誘置)하기로 결정하였다. 기독교 성향이 짙은 도시에서 도박산업(睹博産業)을 유치하려는 발상(發想)에 대하여 초기에 얼마나 큰 반대와 저항에 부딪쳤을지는 불보듯 짐작(斟酌) 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얼마 나 절박(絶迫) 하였는지 헤아리 고도 남는다. Bethlehem Steel Company에 서 생산된 철강은 맨해튼 마천루 (摩天樓)의 골격이 되었고, 철로 (鐵路)가 되었고 샌프랜시스코의 Golden Bridge와 맨해튼과 대륙 을 잇는 George Washington Bridge의 교각(橋脚)이 되었으며 군함(軍艦)으로 건조되었다. Bethlehem의 상징이었고, 펜 실베니아주의의 자랑이었고 미 국의 긍지(肯持)가 되었던 기업 이었다. 파산 후, 그 부지(敷地)는 Las Vegas Sands Corporation의 수중 에 들어가 3,000개의 Slot Machine과 200개의 Table이 설 치되어 펜실베니아주의 최대 도 박장으로 변신(變身), 년간 450만 명의“도박꾼” 들이 방문할 것으 로 기대된다. 건물 복도 양측에 는 번창(繁昌)하였을 당시의 사 진과 조각이 설치되어 있고, 도 박장 내부의 인테어리어 역시 제 철소 내부처럼‘근육(筋肉)’ 이느 껴지도록 설계되었고 카페(Caf?) 이름 조차 Steelworks(제철소)라 고 명명되어 그 흘러간 Legacy와 Nostalgia(遺産과 鄕愁)를 달래려 는 노력은 차라리 멀리서 온 객 (客)의 마음을 더욱 시리게 만들 었다. 노동조합 등 근로자들의 연대 (連帶)세력과 이를 지원하는 정 치세력들이시여! 행여 포항(浦 項)이, 울산(蔚山)이, 창원(昌原) 이, 광양(光陽)이 제 2의 Bethlehem화(化)되는데 그 어떤 빌미라도 제공하지 말기를 간곡 히 기원합니다. 그곳은 다음 세대들의 생존 (生存)이 달린 곳이다. 믿어지지 않는다면, 현장(現 場)을 직접 찾아 한 지역의 부침 (浮沈)과 비극(悲劇)을 견학(見學)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www.TedHan.com (718)631-1500 NavyOfficer86201@gmail.com


한국Ⅰ

2014년 5월 27일(화요일)

朴대통령“교육·사회·문화 총괄 부총리 신설” 각의서 언급,“분야별 정책조정 부족해”교육부장관 겸직 가능성 2001년 DJ 정부 신설돼 MB 정부서 폐지…6년여만에 부활 관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조직개편과 관련, “이번에 교육·사회·문화를 총 괄하는 부총리를 두어서 정책결 정에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자 한다”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 서“지난 1년여 국정을 운영하면 서 국무회의나 총리 주재 국가정 책 조정회의만으로는 분야별 정 책을 조정하는데 부족함이 있다 는 생각을 해왔다” 며 이같이 말했 다. 그러면서“경제정책 분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총리가 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 경제정책을 총괄 조정해 왔고, 외 안전, 비정상의 정상화 국정 아젠 에 담았으면 한다” 고 부연했다. 교·국방·안보의 경우는 국가안 다를 전담해서 소신을 갖고 국정 이어“지금 사회가 너무 복잡 보실장이 컨트롤 역할을 해 왔는 을 운영하도록 하고, 경제부총리 하고, 전과는 다른 그런 규모며 구 데, 그 외에 비경제정책 분야는 그 는 경제 분야를, 교육·사회·문 조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각각 러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 화부총리는 그 외의 분야를 책임 어떤 전담을 해 책임을 맡아 해나 박 대통령은 이와 관련,“총리 지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며 가야 이런 큰 국가운영을 하는데 는 법질서와 공직사회 개혁, 사회 “이같은 내용도 정부조직법(안) 있어서 책임을 갖고 차질없이 일

이 진행되며 효율적으로 국정운 영이 되리라는 점에서 이런 생각 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정부 조직법을 제출한 뒤에 국회에서 새로운 논의가 되지 않도록 이번 정부법안을 만들 때 필요한 부분 을 반영해 제출해야 하겠다” 고밝 혔다. 교육·사회·문화 부총리 는 현재 교육부장관이 겸직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 다. 교육부총리제는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 당시 처음 생겼고, 당 시 각 부처별로 분산된 인적자원 개발기능을 총괄·조정하는 역할 을 맡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들 어 2008년 2월 새로운 정부조직법 에 따라 교육부총리제가 폐지됐 다. 이에 따라 이번에 국회 논의를 거쳐 교육부총리가 신설될 경우, 6년여 만에 부활하는 셈이 된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구 두 논평을 통해“안 후보자의 소 득 관련 전관예우 논란에 유감을 표한다”며“안 후보의 사회환원 발표는 본인부터 철저하게 개혁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실천하려는 의지” 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절대 액수가 큰 것은 맞지만 내역을 보면 타의 모 범이 될 만한 기부도 있다” 며“야

鄭“서울 안전등급 최하위 朴“색깔론 이해안돼”맞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족한 편이었다. 먼저 정몽준 후보 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새정 는 안전대책과 관련,“서울은 안 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는 26일 전행정부 평가에서 안전관리 분 두 번째 토론에서도 서울시정의 야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학교 시 각종 현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 설 개선 예산이 삭감됐는데 박원 을 벌였다. 순 후보는 이 책임이 교육부와 교 두 후보와 통합진보당 정태흥 육청 소관이라고 한다” 며 현직 시 후보는 서울 여의도 MBC 방송국 장인 박 후보를 겨냥했다. 스튜디오에서 서울시선거방송토 이어 정 후보는“지하철 공기 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린‘서울시 질이 나쁜 것도 큰 걱정” 이라면서 장 후보자 토론회’ 에서 서울시 안 “취임 직후 환풍기 가동시간을 15 전대책, 개발공약, 친환경 무상급 시간으로 줄였는데, 원전을 반대 식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하는 시민운동가 박원순 개인의 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3자 토 야심 때문에 시민 건강을 해친 론 형태로 열려 주요 정당 후보인 것” 이라고 공격했다. 정 후보와 박 후보 사이의 밀도있 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고 깊이있는 양자 정책대결은 부 배우자 출국설 등 네거티브성 의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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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오른쪽부터),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혹을 제기한 정몽준 후보를 의식 한 듯“저는 끝까지 네거티브 선 거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정 후보의 문제제기에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서울시 안전 예산이 줄었다는 것은 사실 이 아니다” 면서“지하철 공기질도 법령에 따라, 중앙정부 가이드라 인에 따라 충분히 점검했다” 고맞 섰다. 서울시내 학교의 친환경 급 식문제에 관한 감사원 감사결과 를 놓고서도 두 후보는 한 치도 양 보하지 않았다. 정 후보는“박 후보가 자랑하 는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나왔고 가격도 비싸 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며“비

싼 돈을 주고 농약을 먹은 셈인데 사과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 오히려 서울시 산하 기 관이 매일 검사해 잔류 농약을 파 악하고 전량 폐기했다. 오히려 칭 찬 받을 일” 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의‘반값등록금’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박 후보의 문제제기가 거셌다. 박 후보가“반값등록금 문제는 시대와 국민의 엄중한 요 구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기도 하다” 며 "아직도 대학등록 금이 싸다고 생각하느냐” 고 캐물 었고, 정 후보는“학생 부담을 줄 이는 방법이 꼭 반값등록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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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전관예우·기부시점’후폭풍 대책 부심 각종 논란에 적극‘해명모드’…구체적 해명자료 낼듯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 회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자 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사그라 지지 않자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각종 논란에 대해 구체적 인 답변을 피해오던 것과는 달리 적극적인‘해명모드’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는 국회에 임명동의 안 및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되 기도 전에 이른바‘언론검증’등 을 통해 논란이 계속 확산하면서 현 시점을 위기라고 판단한 데 따 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입장발표에서 변호 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승부수를 띄웠지만 야당이‘정치기부’로 폄하하고 나섰고,‘세월호 참사’ 기부 시점도 총리 지명 때와 맞닿 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기부의 진 정성마저 의심받는 상황에 놓였 기 때문이다. 안 후보자는 27일 오 전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 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정치기 부’문제제기에 대해“여러 가지 모자란 점이 참 많다. 그런 좋은 뜻을 좋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후보자 사무실 로 가고 있다.

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세월호 참사’기부 시점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총리) 공보실을 통해 이야기하겠다” 고 밝혔다. 안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논 란에 구체적인 답변이나 해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던 것과는 달 라진 모습이다. 안 후보자는 그동 안 각종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 문에“청문회 때 얘기하겠다”, “다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 다”등으로 답변을 꺼려왔다.

없이 환원으로 무마하려는 것은 응당한 태도가 아니다” 고 평가했 다. 당도 카더라 식의 사실관계가 밝 이어“올해 수임액이 얼마인 혀지지 않은 내용의 선정적 공세 지, 수임액뿐만 아니라 수임과정 를 즉각 중단하라. 그것이 새정치 과 의뢰인 등의 내역을 밝혀야 국 고, 문재인 의원도 트위터에서 고,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이고 개혁된 모습” 이라고 촉구했 민이 판단할 것” 이라면서“정치자 “휴일을 빼면 일당 1천500만원. 참 “돈이면 면죄부도 살 수 있다고 다. 금도 2천만원을 냈다고 하는데 상 으로 국민들 마음을 헤어려주지 생각하는가. 11억원을 기부할 테 그러나 새정치연합 최원식 전 대방, 액수, 일시 등의 내역을 밝 않는 인사” 라고 비판했다. 략기획위원장은 안 후보자의 발 혀야 한다” 고 요구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보도자 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전관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트위터 료를 내“16억원이 떳떳하지 않다 예우의 본질에 대한 사과가 없다” 를 통해“전관예우로 번 돈을 기 면 사회환원은 필요없는 것이고, 면서“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소명 부하면 해결되는 것일까” 라고 했 총리를 그만둬야 한다” 고 촉구했

안대희‘11억환원’에 與“개혁실천 의지”,野“재산소명부터”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6 일 재산 11억여원을 사회에 환원 하겠다고 밝힌 것을 놓고 여야는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안 후보자의 재산 환원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야당 의 정치 공세 중단을 촉구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산 형성과정 에 대한 소명과 전관예우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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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올리고 기숙사를 많이 짓는 것도 방법이 아니냐” 라고 해 명했다. 양 후보의 신경전은 이념 문제를 놓고 절정에 달했다. 정 후 보는“박 후보가 국립보건원 부지 에 민주노총 등 수십개 좌파 단체 를 수의계약으로 입주시키고 수 십억원의 운영비까지 특혜를 줬 다” 면서“서울시장 재직 시절 좌 파 성향 단체에 수천억원을 지원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박 후보는“민주노총뿐 아니라 우 파 단체들도 함께 입주해 있다” 면 서“지금 21세기에 이런 이념공세, 색깔론을 이해할 수 없다. 서울 시 장 자리는 모든 사람의 시장” 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발 공약과 관련해 정 후보는 용산국제업무 지구 재추진 방침을 재확인하면 서“45조원을 민간투자로 유치하 겠다” 고 공언한 반면, 박 후보는 “민자 의존은 위험하다. 공공성을 심각하게 침해해 제2, 제3의 맥쿼 리같은 기업을 배불릴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날 처음 토론에 참가한 통합 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기춘대원 군' 김기춘 비서실장을 경질해야 하고, 단 한 명도 구제하지 못한 정부에 단 한 표도 주지 말자"면서 주로 정부·여당과 정 후보 측을 공격했다.

또 총리 지명 이후 해명자료도 서울 회현동 아파트 구입 경위 및 매입 자금 출처에 대한 것 하나 뿐이었고, 이마저도 이 아파트 가 격이 애초 언론에 보도된 16억2천 여만원이 아닌 12억5천여만원이 라는‘오보 대응’성격이 짙었다. 이와 함께 안 후보자는 출근 직후 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들과 의 오전 회의에서 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대응 방 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는 논란에 대한 해명을 청문회까 지 미루지 말고 즉각적으로 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안 후보자는 총 리 공보실을 통해‘세월호 참사’ 기부와 관련해 기부단체에 처음 문의한 시점과 기부금을 낸 시점 등에 대한 자료를 배포해‘총리 지명과 세월호 기부는 무관하다’ 는 취지를 알릴 방침을 정한 것으 로 알려졌다. 또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 산 11억여원의 사회 환원에 대해 서도 진정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 략적인 시기와 절차, 방법 등을 밝 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 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 총리를 시켜달라는 것이 매관 매직과 무엇이 다른다” 라고 논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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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세월호 후속대책’국가재난안전통신망 내년부터 구축 2017년 전국으로 확대…기술방식은 미래부가 7월 말까지 결정 재난대응 관련 기관의 무선통 신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국가 재 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이 11년째 표류한 끝에 내년부터 본격 시작 된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후속조처 로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재난 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을 조기 추 진, 2017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 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은 소방, 경찰, 해경, 군, 지방자치단 체 등 재난대응 조직이 하나의 통 신망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재난 에 대응하고 원활한 협조체계를 갖추게 하려고 일원화된 무선통

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논란이 돼온 재난안전통신망 기술방식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결 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정보화전략 계획(ISP)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 으로 내년에 일부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16년에는 기존 무선통신망 을 쓰고 있는 8개 시도에서 본사 업을 시작하고, 2017년까지 서울 ·경기와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하 기로 일정을 잡았다. 서울·경기와 5대 광역시는 이 미 소방·경찰 통합지휘무선망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통합 재난안

전통신망 사업 추진시기가 밀렸 다. 미래부는 7월 말까지 재난안전 통신망 기술방식 결정과 기술검 증을 마칠 예정이다. 미래부는 재난망 구축에 필요 한 37개 기능의 기술을 검증하고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할 전담 태 스크포스를 구성, 운영할 방침이 다. 기획재정부는 필요 예산을 확 보,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뒷받침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존에 제안된 테트라

檢‘유병언과 함께 도피’30대 여성 체포 구원파“유씨 사진작가 활동 보조”…美 체류 차남 프랑스로 출국시도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를수 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 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 (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 운 회장)과 함께 도피생활을 한 의혹을 받는 30대 중반 여성 신모 씨를 전날 밤 체포해 조사 중이라 고 26일 밝혔다. 신씨에게는 범인도피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 명 구원파) 신도이며 유씨와의 구 체적인 관계는 사생활 측면을 고 려해 밝히기 어렵다고 검찰은 설 명했다.

구원파에 따르면 신씨는 유씨 일가 계열사 중 하나인 아해프레 스에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해 한국말 에 그다지 능숙하지 못한 신씨는 2~3년 전부터 유씨의 사진작품 분류 등을 도와주는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유씨가 전남 순천 소재 송치재 휴게소 및 인근 주택 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 수하고 출동했으나 유씨는 이미 며칠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송치재 휴게 소를 압수수색해 유씨의 행방을 추적할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검찰은 유씨 도피에 필요한 물 품을 전해주거나 차명 휴대전화 를 마련해 준 혐의로 기독교복음 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한 바 있다. 이들에 대해 원칙 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 행방에 대한 구체 적인 단서를 확보해 추적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다. 검찰 관계자는“유씨 부자 검

(TETRA)와 와이브로(WiBro) 기술은 최근 완료된 정부 예비타 당성 조사에서 시장성이 없고 기 술발전 가능성이 적어 부적절하 다는‘평가’ 를 받았다. 총사업비는 ISP 수립 이후에 산출된다. 앞서 제안된 TETRA 방식의 경우 1조원대가 소요될 것 으로 시장에서 전망됐다. 정부는 차세대 기술방식의 재 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될 때까지 기존 무선통신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후 단말기(내 구연한 9년) 교체, 소방·경찰 TETRA망 연계 및 개방 등 보완 대책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거에 필요한 자료를 전국 경찰과 공유해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 다”면서“현상금이 상향된 뒤로 제보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 제보 자에 대해서는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검찰은 또 미국에 체류 중인 유씨 차남 혁기(42)씨가 프랑스로 출국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정황 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남 대균(44)씨 역시 세 월호 참사 직후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려다가 출국금지 조치 때문에 불발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유씨가 이 날 새벽 구원파 본산인 경기도 안 성 소재 금수원에 다시 숨어들어 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여 부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북한 리용호,‘몽골서 미국 인사와 접촉’

았다. 그는‘미국 측과 왜 또 만났 느냐’ 는 질문에는 고개만 끄덕이 며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준 비된 차량편으로 공항을 빠져나 갔다. 그는 조만간 평양으로 복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6일 오 후 3시 현재 귀국길에 오르지 않 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이징에 머무는 기간 중국 측 관리들과의 접촉 가능성 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친 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 을 받은 뒤“북한 측 리용호 부상 이 베이징을 경유하는 소식은 나

<세월호 참사>침몰 42일째…실종자 16명서 제자리 수색 불가능한 4층 선미쪽 일부 절단작업 검토 중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2일째 인 27일 남은 실종자는 엿새째 16 명에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 날 오전 풍랑특보 해제 후 한 차 례 수중 수색을 한 이후 이날 0시 53분부터 오전 2시 12분까지 수색 을 했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 하지는 못했다. 이날 새벽에는 3층 선수 좌현 ·중앙 주방·선미 우현 객실, 4 층 선미 우현, 5층 선수 우현을 수 색했다. 합동구조팀은 이날 4층 선수 좌현과 5층 선수 우현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정조시간대는 오전 7시 6 분과 낮 12시 58분, 오후 6시 47분 이며 유속과 기상을 고려해 잠수 사들을 투입한다.

세월호 참사 발생 41일째인 26일 오후 전남 진도 서망항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해경 경 비정에 탑승해 사고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사고 해역은 이날 맑은 날씨 속에 오전에는 초속 6∼10m의 바 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 1.5m로 일다가 오후 들어 바람은 초속 7∼10m, 파고는 1∼2m로 강 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진도의 아침 최저 기온은 12.9도 낮 최고 기온은 27도로 예 상된다.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

역시 언론보도로 봤다”면서“중 국에서의 일정에 대해서는 파악 하고 있지 않으며 중국 측 관리가 그를 만날 것이란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고 말했다. 리 부상은 지난 23일 울란바토 르에서 북한의 군축평화연구소 자문역 자격으로 미국 측 전문가 들과‘트랙 2’ (민간채널) 차원의

접촉을 하고 6자회담 재개조건 등 을 포함한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에서는 조엘 위트 존스 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 수와 밥 칼린 스탠퍼드대 국제안 보협력센터 연구원, 전직 관료출 신 전문가 등 3명이 참석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선내 붕괴와 대형 장애물로 잠수 사들의 수색이 불가능한 4층 선미 쪽��� 선체 외판 일부를 절단해 크 레인으로 장애물을 빼내는 작업 에 대한 기술적 논의를 하고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에게 구체적 인 최종안을 제시, 협의할 예정이 다.

경찰청장“유병언 놓친 경찰 지휘관 책임 묻는다” 이성한 경찰청장은“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의 도피 행 각과 관련해 자신의 관내에서 중 요한 사안이 있었지만 이를 제대 로 파악하지 못한 경찰 지휘관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 고 26일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 회를 열고 유씨 부자에 대한 검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각 지방경 찰청에 매일 유씨 일가 수사 상황 을 보고하도록 했다. 이후 유씨 부자가 검거돼 그의 도주로 등이 밝혀졌을 때 주요 지 점을 담당한 경찰이 정보를 제대

로 수집했는지, 순찰 활동에 문제 는 없었는지 보겠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유씨 부자 검거 활 동은 검찰뿐만 아니라 범정부적 인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며“경 찰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돕기로 했다” 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유 씨 부자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대 폭 상향하기 전 검찰과 사전 협의 를 했느냐는 질문에“충분히 협의 했다” 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25일 오후 검찰이 유 씨 부자에 대한 신고 보상금 총액 을 8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올린 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 전까

전두환 일가 선산 7월 공매 부친다

“몽골 방문 마치고 베이징 도착… 中“중국 관리와 회동 계획 못들어”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26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 미국 측 인사들과 몽골에서 접촉한 사 실을 확인했다. 리 부상은 이날 오전 몽골 울 란바토르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제 3터미널에 도착, 북미 접촉 여부 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그렇 다’ 고 짧게 답변했다. 리 부상 일행은 3~4명 정도였 으며 통상 리 부상과 함께 움직여 온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 무성 부국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

TUESDAY, MAY 27, 2014

전두환(83) 전 대통령이 추징금 대신 내놓은 일가의 선산이 이르면 7월 매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환수팀 (팀장 노정환 부장검사)은 경 남 합천군 합천읍 율곡면에 있는 선산 69만3천여㎡(21만 여평)를 7월 공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선산은 전씨의 처남 이창 석(63)씨가 대표로 있는 성강 문화재단 소유다. 일가는 지 난해 9월 이 땅이 60억원의 가 치가 있다며 1천708억원 상당 책임재산(責任財産)의 일부 로 내놨다. 그러나 전씨 일가의 주장

대로 선산을 팔아 현금 60억 원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이 땅은 별다른 개발가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는 1억5천여만원, 실거래가는 5억~6억원가량 으로 추산된다. 검찰은 선산 의 전체 가치가 30억원을 조 금 넘는다는 감정결과를 받았 다. 검찰 관계자는 "대부분 임 목의 가치다. 토지 가격은 극 히 싸다"고 말했다. 검찰이 선산을 시장에 내 놓는 이유는 책임재산 가운데 부동산의 현금화가 비교적 더 디기 때문이다.

지 경찰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배석한 경 찰 간부도“유씨 일가 수사와 관 련해 검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 으며 수사와 관련한 핵심 정보를 원활히 공유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한편 경찰이 세월호 추모 집회 에 참석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을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자 살 방지 명목으로 이들의 브래지 어를 강제로 벗긴 사건에 대해 이 청장은“전적으로 우리 직원의 잘 못” 이라며“현장 경찰관의 교육 을 강화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 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Ⅲ

2014년 5월 27일(화요일)

고양터미널 화재‘人災’…사망 7명·부상 60여 명 방화셔터 작동하지 않아 불과 28분 만에 6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 7명의 사망자와 58명의 중경상 자 등 많은 인명피해를 낸 경기 고 양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는 세월호 참사 이후 여전히 사회 곳 곳에‘안전점검 사각지대’가 존 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불과 2개월여 전 안전점검에서 ‘이상무’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세 월호 참사 후 안전점검 대상에는 아예 포함도 되지 않는 등 고양종 합터미널은 전형적인 안전점검 사각지대였다. 특히 터미널 건물 지하 1층 CJ 푸드빌 대수선공사 업체인 A건설 인부들이 내부 칸막이 변경을 위 한 방화구획 변경공사를 하는 과 정에서 도시가스 차단 등 안전대 책을 세우지 않고 자동방화셔터 를 훼손한 채 가스배관 용접작업 을 하다 불이 누출된 가스에 옮아 붙어 유독가스와 함께 삽시간에 퍼지는 등 공사 과정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심각했다. 세월호 참사 후 그토록 외쳤던 안전점검과 예 방조치가 고양종합터미널에는 전 혀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지난 20∼21일 도내 어린 이놀이시설과 대규모 사업장·다 예상원인<그래픽>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에서 불이나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

중이용시설 2950여 곳에 대해 안 전시설 설치 여부 등 안전점검을 했으나 고양종합터미널은 안전진 단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바람에 화재와 건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또한 일산소방서는 사고 당시 방화셔터가 작동하지 않은 점을 중시, 인부들이 방화셔터 장치를 무단 훼손하고 도시가스 마감(금 속 봉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 피 해가 커졌다고 밝히고 있지만 방 화셔터는 처음부터 자동 감지기 능이 작동되지 않는 등 고장나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 산소방서는 지난 2012년 6월 고양 종합터미널 개장 당시와 지난 3월

말 터미널 건물에 대한 소방점검 을 실시했을 때 화재감시센서와 스프링클러 등 소방설비 자체에 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소방안전에 대한 부실점 검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 다. 지하 1층 칸막이 건축자재로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했는데도 2010년 준공검사가 나가고 소방검 사를 통과했다. 지상 1∼7층으로 통하는 계단에도 입주한 L백화점 의 물건들이 야적돼 있어 시민들 의 대피를 막았다는 지적도 있다. 시공사 측도 지난 4월 22일 고 양시로부터 방화구획 변경 허가

를 받았지만 일산소방서로부터 방화구획 변경 신고에 따른 안전 대책 회신을 받지 않은 채 내부 인 테리어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 러났다. 이러한 방화구획 무단 변경으 로 인한 방화셔터 고장이 화염과 유독가스를 에스컬레이터와 계단 등 통로를 통해 빠른 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게 해 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인부들은 경찰에서 공사 전에 가스밸브를 잠갔다고 밝혔으나 가스안전담당 직원 참 관하에 지하 1층 가스공급관에 대 한 마감(봉인)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들은 배관 용접작업을 하면 서 불연성 방화포를 설치하지 않 은 데다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 로 알려졌다. 현장 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감리감독관도 상주시키 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피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1∼3층 스프링클러 외에는 지하 1층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 동되지 않았다는 증언도 잇따르 고 있다.

수사본부, 고양터미널 화재 관련자 줄소환…현장 감식 경기 고양 종합터미널 화재 수 사본부는 27일 발화지점에서 작 업 중이던 근로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상대로 작 업 전 안전조치 여부, 방화셔터· 커튼 가동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 이다. 또 화재로 숨진 7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 원(국과수)에 의뢰하기로 했다. 대부분 질식해 숨졌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하기로 했다. 부검은 28일부터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 합동 감식도 진행됐다. 합동감식반은 검찰, 경찰, 소방, 국과수, 전기안 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 공단 등의 전문가 50여 명으로 구 성됐다. 이들은 흰색 방화복과 마

스크, 헬멧 등을 착용하고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 발화지점인 배 관 내 가스 잔류 여부, 방화셔터 정상 작동 여부를 조사한다. 앞서 화재 당일 현장에서 있던 용접공은 경찰조사에서“가스 밸 브가 잠긴 것을 확인하고 용접 작 업을 했다” 고 진술했다. 화재 현 장은 내부가 검게 그을리고 유리 창도 모두 깨져 있는 등 당시 처 참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날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도 현장 에 와 감식반이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일부는 오열하기도 했 다. 수사본부는 이번 화재가 많은 인명 피해를 낸 만큼 소방안전시 설 정상 작동과 안전수칙 준수 여 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 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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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시총 3조원대‘다음 카카오’출범 포털·모바일 업계 판도 변화 예상...“경쟁력 극대화 위해 합병” 국내 2위 포털업체인 다음커 뮤니케이션(다음)과 국내 1위 모 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 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규모(카카 오는 장외거래 금액 기준)가 3조 원을 넘는 거대 모바일 인터넷 서 비스 업체가 탄생하게 됐으며, 네 이버가 주도해온 포털과 모바일 시장의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과 카카오는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다음 카카 오’ 를 출범한다고 26일 공식 발표 최세훈 다음커뮤케이션 대표(왼쪽)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 자호텔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포털업 했다. 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는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 어 합병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의 합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 열리는 다음 주주총회에서 카카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 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 오의 김범수 의장과 이제범·이 인을 얻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 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석우 대표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 리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해 통 할 예정이어서 통합법인인‘다음 10월 1일이다. 신기술(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카카오’ 의 경영권은 카카오측이 양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주도하게 된다. 플라자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 이라고 현재 다음의 최대 주주는 이재 열고 각자의 핵심 역량을 상호 활 말했다. 웅(13.67%) 전 대표, 카카오 최대 용해 급변하는 모바일 및 인터넷 합병은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 주주는 김범수(29.24%) 의장이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된 약 1대 1.556 비율로, 피합병법 다. 합병이 완료되면 통합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 최대 주주는 22.23%의 지분을 갖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게 되는 김범수 의장이 된다. 합 다음 최세훈 대표는“카카오 형태로 진행된다. 양사 합병이 이 병 후 카카오는 해산할 예정이다. 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 뤄지면 시가총액 3조원이 넘는 거 통합 법인의 직원 수는 다음의 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대 기업이 탄생하는 것으로, 이는 2천600여명과 카카오의 600여명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 셀트리온(시가총액 5조690억원) 을 합한 3천200여명이 될 전망이 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 에 이은 코스닥시장 2위 규모에 다. 과를 낼 것” 이라며“급변하는 모 해당한다. 다음 측은“양사는 특히 참여 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발빠르게 최세훈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와 개방, 소통, 혁신, 수평적 커뮤 대응하는 한편 혁신적인 서비스 “통합법인은 양사 대표 한 명씩으 니케이션, 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로 포스트 모바일 시대를 주도하 로 꾸려진 공동대표 형태로 운영 공유하고 있어 통합 이후 시너지 겠다” 고 밝혔다. 될 것” 이라며“코스닥에서 1위 위 창출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는“양사 상 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1995년 설립된 다음은 인터넷 잡고 있다” 고 말했다. 의 시작과 함께 한메일, 카페, 미 다음 측은 합병으로 인한 재무 디어다음, 검색 등 국내 인터넷 트 효과가 2013년 연결재무제표 기 렌드를 열었고, 본사를 제주도로 준으로 매출액은 5천309억원에서 이전해 눈길을 끌어왔으나 최근 7천416억원으로 39.7% 증가하고, 네이버에 검색 점유율에서 2배 차 영업이익은 818억원에서 1천476 이로 밀리는 등 한참 뒤처지는 양 억원으로 오를 것이라고 추산했 상을 보였다. 다. 통합 법인은 양사가 당분간 2006년 설립된 카카오는 모바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일 메신저‘카카오톡’ 을 시작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로 모바일 시대 플랫폼 강자로 부 순차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상했으며, 카카오톡에 이어 카카 이번 합병은 당초 알려진것과 오스토리를 잇따라 성공시켜왔 는 달리 시가 총액이 작은 다음이 다. 그러나 카카오톡 역시 해외시 카카오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장에서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진행됐다. 그러나 오는 8월27일 에 밀려 성장이 정체됐다.


A10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7, 2014

태국 국왕, 군부 쿠데타 승인 수텝 전 부총리, 반역 혐의 검찰 출두 후 보석 풀려나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지난 22일 군부가 선언한 쿠데타를 26일 승 인함에 따라 태국 정국이 새로운 국면 을 맞게 됐다.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사정부인 국가평 화질서회의(NCPO)의 의장인 자신의 지위를 푸미폰 국왕이 공식 인정했다 고 밝혔다. 프라윳 총장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쿠데타 선언 이후 처음이다. 프라윳 총 장은“이제 가장 중요한 일은 국가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갈등이 심화하거나 폭력사태의 위협 이 있을 때는 우리가 행동할 수밖에 없 다” 고 밝혔다. 그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가 이끌던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대치 가 반년 이상 지속해 행동에 나설 수밖 에 없었다며 쿠데타를 정당화했���. 프라윳 총장은 민정이양 시기에 대 해서는 정치 상황에 달렸다며 구체적 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정치갈등 해소를 위해 국민의회를 구성하고, 정 치 개혁을 단행한 뒤 총선을 실시하겠 다고 밝혔다. 프라윳 총장은 직접 과도총리직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모 쿠데타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25일에는 곳곳에서 1천~2천명으로 추산되는 시민이 쿠데타 반대, 조속한 민정 이양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 다. 군은 5인 이상 집회와 시위를 금지 한 계엄령 속에서도 시위가 이어지자 치안교란, 왕실모독, 반란 및 국가 분리 책동 등의 혐의자들을 군법재판에 넘 기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군부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의 쌀 수매정책에 참여했다 가 아직 쌀값을 지급받지 못한 농민 8 만여 명에게 이날 수매대금 550억 바 트(1조7천억 원)의 지불을 시작했다. 이는 군부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주요 지지층인 농민들로부터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 대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26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를 승인했다. 사진은 쿠데타 변인은 잉락 전 총리가 군부의 구금에 주역 프라윳 찬-오차 태국 육군참모총장이 이날 쿠데타 선언 이후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 의 정부 수반으로서의 지위를 국왕이 공식 인정했다고 밝히는 모습. 서 석방돼 귀가했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말부터 반정부 시위를 이끈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26일 군부 에 의해 석방되고 나서 검찰에 출두했 으나 보석으로 풀려났다. 채“나는 어떤 일도 다룰 수 있다는 자 푸미폰 국왕의 쿠데타 추인으로 정국 그는 정부 청사 점거 시위 때문에 신이 있다” 고 말했다. 이 안정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역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하지만,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방콕에서는 지난 22일 쿠데타 발생 ‘레드셔츠’ 들의 시위를 유혈 진압해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후 25일까지 사흘 연속 산발적인 소규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있다.

군 대변인, 잉락 전 총리 석방 확인

중국, 신장 분리독립세력에‘전면전’선언 ‘테러용의자’ 200명 체포… 전문가들 “소수민족 지역 테러 증가” 중국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 루무치(烏魯木齊)에서 최근 발생한‘테 러사건’ 을 계기로 사실상 이 지역 분리 독립세력과의‘전면전’ 을 선언했다. 26일 법제망(法制網) 등 중국언론들 에 따르면 신장지역 공안당국은 전날

새벽부터‘0시’체포행동에 돌입해 신 장지역 전역에서 테러 관련 용의자들 을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주로 1980∼1990년대 출생한 젊은이들로 인터넷을 활용해 종교적 극단주의를 전파하고 폭탄제조

방법 등을 배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공안당국은 설명했다. 이달 들어 허톈(和田), 카스(喀什), 아 커쑤(阿克蘇) 등 신장자치구 내 테러 빈 발 지역에서 비슷한 혐의로 체포된 용 의자는 이미 200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테러 사범에 대한 무더기 사 법처리가 이뤄지는 배경에는 당국의 테러 활동에 관한 포괄적 해석과도 관 련이 있다. 신장지역 사법당국은 지난 22일 우 루무치 테러가 발생한 직후 어떤 형태 로든 테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자는 엄단 조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통 고문을 발표했다. 이 통고문은 포괄적이어서 테러 혹 은 극단주의 내용을 담은 문건이나 영 상물 등을 한 번 접촉한 것만으로도 테 러 용의자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 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전역의 공안기관은 사실상 상 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공안부는 전날 전국 공안기관 지도 부가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앞으 로 1년간 폭력테러활동을 강력히 타격 하기 위한‘특별행동’ 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중국이 테러활동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발족한‘국가반테러 공작영도소조’ 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도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장시(江西), 산시(山西), 광둥(廣東), 윈난(雲南), 안후이(安徽), 구이저우(貴 州), 산시(陝西)성 등이 이미‘반테러공 작영도소조’체계를 갖췄다는 것이다. 우루무치에서는 7만여 명의 농촌주 재 간부들의 휴가일정이 취소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관료, 공안, 교사, 일 반주민이 참석한 가운데‘반테러 파수 꾼’ 이 될 것을 다짐하는‘일만인 선언 대회’ 도 열렸다. 중국 당국은 이번 우루무치 테러를 계기로 신장자치구 내에서 활동하는 위구르 독립운동세력을‘회생불능’상 태로까지 몰고 가겠다는 속셈이다. 장춘셴(張春賢)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는 전날 열린 고위급 간부회의 에서“ ‘4·30’ ‘5·22’ , 테러사건은 다 시 한번 (당) 중앙의 신장지역 테러 대 응에 관한 판단이 완전히 정확하다는 점을 실증했다” 고 말했다. 또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인용, “앞으로 폭력테러분자들에 대해서는 ‘쥐가 거리를 지나가면 때려잡아야한 다’ (老鼠過街 人人喊打)는 말이 나오도 록 만들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강경 일변도의 압박정 책이 위구르 분리독립세력의 더욱 큰 반격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 다. 지난해 10월 톈안먼에서 위구르족 일가족의 자살테러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중국당국은 분리독립세력에 대 한 압박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지 만, 결과적으로는 우루무치 테러를 막 지 못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중국의 민족문제나 테러전문가들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소수민족지구 출 신들 사이에서 경제성장의 혜택을 상 대적으로 덜 받은 것에 대한 자각이 높 아진 점을 테러 배경 중 하나로 꼽았 다” 며“소수민족 지역에서의 테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전했다. 또 이들 전문가들은 중국당국이 빈 발하는 테러에 대해 결국은 분열주의 엄단이라는‘채찍’ 과 한족 위주의 인 사정책을 좀더 완화하는 등의‘당근’ 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 은 덧붙였다.

교황, 동방정교회 수장과 성묘교회 방문

“정의·평화 위해 함께 노력하자” 프란치스코 교황, 기독교·이슬람교에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이하 현지 시간)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신자 모두에게“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고 촉구했다. 교황은 중동 순방 마지막 날인 이날 이슬람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예루 살렘의 알아크사 단지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교황의 이날 알아크사 단지 방문에 는 예루살렘의 이슬람교 최고 지도자 인 무함마드 후세인이 동행했다. 교황은 알아크사 단지 안의 성전산 (템플 마운트)에 있는 바위돔 사원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어 2차대전 중 나치의 대학살로 희생된 600만 명 의 유대인들을 기리는 야드 바쉠 홀로 코스트 박물관을 찾아‘기억의 전당’ 에 헌화했다. 이곳에서 교황은 홀로코스트 생존 자 6명의 손에 한 명씩 직접 입을 맞추 며“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주세요, 주님” 이라고 기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이스라엘 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시몬 페레 스 대통령과도 만났다. 교황은 특히 페레스 대통령의 관저

예루살렘서 중동 순방 마무리 찾았다. 바위돔 사원은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하늘로 올라간 바위 자리 에 세운 모스크로 지붕이 황금으로 되 어 있어‘황금 사원’ 이라고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관례에 따라 예 를 갖추고자 신발을 벗고 사원에 들어 갔으며 이슬람교 신자들을‘친구들’ 이 아닌‘형제들’ 이라고 불렀다고 AP통 신이 전했다. 교황은“형제 자매로서 우리는 서 로를 존경하고 사랑해야 한다”면서 “그 누구도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성전산 방문을 마친 교황은 유대교 에서 가장 거룩하게 여기는 기도 장소 인 인근의‘통곡의 벽’ (서벽)을 찾아 수 분 동안 기도했다. 기도를 마친 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행한 아르헨티나의 유대교 랍비 아 브라함 스코르카와 무슬림 지도자 오 마르 아부드와 함께 포옹했다. 교황은 이어 시오니즘의 창시자이 자 유대 국가 건설을 주창한 시어도어 헤르츨의 무덤에 헌화한 뒤 인근 이스 라엘 민간인 희생자 묘역을‘깜짝’방 문했다. 헤르츨산의 이스라엘 국립묘지 안 에 검은색 비석으로 조성된 민간인 희 생자 묘역은 팔레스타인 공격으로 희 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장소다.

를 방문한 자리에서 예루살렘의 성지 에 한해 자유로운 왕래를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한 장소로 알려진‘시나클’ (Cenacle)이라고 불리는 ‘다락방’ (Upper Room)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사흘간의 숨가쁜 중동 순방 일 정을 마무리하고 자정 직전 바티칸으 로 떠난다. 한편 교황은 전날 요르단에서 헬기 를 타고 직접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 레헴을 방문해 예수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장소 근처의‘구유광장’ 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프란치스코는 이 자리에서 마흐무 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을 바 티칸으로 초청했다. 이에 앞서 구유광장으로 이동하던 길에 교황은 예정에 없이 자신의 탑승 차량을 멈춰 세우고 8m 높이의 분리 장벽 앞에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예루살렘의 성묘 교회를 방문해 동방정교회의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총대주교와 함께 기도하며 기독교의 화합을 기원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중동을 방문한 교 황은 첫날인 지난 24일에는 요르단 암 만에 도착해 3년 넘게 지속한 시리아 유혈 사태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 다.

나이지리아 “피랍소녀 위치 파악… 군투입 어려워” 나이지리아군 고위 관계자가 이슬 람 무장 단체‘보코하람’ 에 납치된 소 녀들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알렉스 바드 나이지리아 국방참모 총장은 이날 수도 아부자의 국방부 건 물 쪽으로 수천명의 시위대가 행진해 오자 나이지리아군이 피랍 소녀들을 구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위대에 이 같이 밝혔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 다. 하지만 그는“구출하겠다는 명목으 로 지금 들어가서 소녀들을 죽게 할 수 는 없다” 고 덧붙였다. 그는 소녀들을 어디서 발견했느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영국의 BBC 뉴스는 나이지리아 정 부와 보코하람 간의 일부 소녀 석방 협 상이 상당히 진전됐으나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코하람이 소녀 50명을 풀어주는 대신 정부는 보코하람 조직원 100명을 석방하기로 거의 합의를 이뤘으나 틀 어졌다는 것이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영국 정부 관계자에게 포로 교환은 고 려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시에서는 지난 4월 중순 무장한 보코하람 조직원들이 치복공립여자중 등학교에 난입해 300명 이상의 여학생 을 납치했다. 탈출에 성공한 53명을 제 외하고 276명은 여전히 붙잡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사건으로 나이지리아 정부와 군 은 무능하다는 비판에 직면했으며 조 너선 대통령은 이달 들어서야 국제적 인 지원을 받기로 수락했다. 하지만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 장세력의 납치·공격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26일 아다마와주 와가 마을에 보코 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 세력이 들이 닥쳐 20명의 주민이 숨지고 가옥 여러 채가 불탔다. 전날에도 보르노주의 한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 이 시장에 있던 주민들에게 발포해 최 소한 24명이 숨졌다고 정부 관계자는 이라는 밝혔다.‘서구식 교육은 죄악’ 뜻의 보코하람은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립을 목표로 하면서 나이지리 아 북동부를 중심으로 2009년 이후 세 력을 넓히고 있다.


2014년 5월 27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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