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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9, 2017

<제36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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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화 요일

<미동부시간>

9일 오전 10시 당선인 추측 가능, 오후 1~2시 당선인 윤곽 한국 19대 대선 순조롭게 진행 한국의 19대 대선의 당선인은 선거 일 다음날인 한국시간 10일 오전 2~3 시께(미동부시간 9일 오후 1~2시)가 돼 야 알 수 있을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 원회는 내다봤다. 선관위는 한국시간 9 일 오후 8시(미동부시간 9일 오전 7시) 투표가 마감 직후 개표를 개시해도 개 표율이 70~80%대는 도달해야 당선자 윤관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투표 마감 직후 방송사들의 출 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르면 9일 당 일 밤 11시(미동부시간 9일 오전 10시) 전후로 윤곽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방송사들이 선관위의 개표진행 상 황에 맞춰 각종 통계기법을 활용해 당 선인 예측에 나서기 때문에 개표 양상 에 따라 11시께 당선인 유력 또는 확실 예상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오후 8시30분께(미동부시 간 9일 오전7시30분) 개표를 시작해 한 시간 뒤인 9시30분께면 첫 일반투표함 의 개표결과 공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 다보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의 개표 마감 시간은 과거보다 늦어져 이튿날인 10일 오전 6~7시(미동부시간 9일 오후5~6시)가

투표율 오후 6시 현재 72.7%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 후 6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 표율이 72.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 천710명 가운데 3천89만7천679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 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 당시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의 최종투표율 75.8% 보다 3.1%포인트 낮은 수치다.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대선의 개표 종료 시각은 17대 오전 3시 10분, 18대 오전 5시 8분이었다. 사전투표제도로 투표율이 높아진 데 더해 궐위선거에 따른 투표 마감시 각이 종래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2 시간 늦춰진 데다, 투표용지가 18대 대선 때 15.6cm에 서 28.5cm로 길어져 투표지분류기 처 리 속도까지 분당 310매에서 190매로 저하된 것도 개표 마감 시간 지연에 영 향을 미칠 전망이다. 선관위는 개표 마감 후 10일 오전 8 시∼10시(미동부시간 9일 오후 7~9시) 사이 당선인 확정 의결을 위한 전체 위 원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18대 대선 에서는 선거일 다음날 오전 9시 30분, 17대 대선 때는 오전 10시에 각각 위원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투 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 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궐위 선거로 실시됨에 따라 역대 대선보다 투표 시간이 두 시간 길어진 만큼 80% 대 진입 가능성도 여전히 크다는 전망 이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 은 광주(78.3%)였고 이어 세종(76.7%),

“김정은 핵미사일 포기시 美서 만나겠다” 트럼프, 中통해 北에 정상회담 의사전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조건으로 미 국에서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제안을 중국에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외교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중국 정부가 비공식 루트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북 한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정권은 이와 함께 ▲국가체 제의 전환을 추구하지 않는다 ▲김정 은 정권 붕괴를 추구하지 않는다 ▲남 북통일을 가속화 하려 하지 않는다 ▲ 미군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38 선을 넘어서 북한에 진공하지 않는다 등 대북정책과 관련한‘4가지 노(NO)’ 방침을 보증하겠다는 의사도 중국측에 전달했다. 이들 방침은 렉스 틸러슨 미

국 국무장관이 지난 3일 미국에서 국무 부 직원을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밝힌 것들이다. 통신은 이에 대해 강경책과 유화책 모두를 사용해 북한이 핵포기 를 압박하는 트럼프 정권의 교섭 전략 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항공 모함을 한반도에 보내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을 중개역으로 해 서 북한을 설득하는 양면 전략을 함께

일부화창

5월 9일(화) 최고 61도 최저 48도

일부화창

5월 10일(수) 최고 62도 최저 49도

일부화창

5월11일(목) 최고 64도 최저 50도

5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32.80

전남·전북(각 75.6%) 등이 뒤를 이었 다. 전반적으로 호남의 투표율이 높았 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68.1%)였고, 다음으로 충남(68.4%), 충북(70.2%), 강 원(70.2%) 등의 순이었다. 부동층이 밀 집한 수도권에서 서울은 74.1%였고, 경기는 72.5%, 인천은 70.5%였다.

쓰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블 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내가 그(김정 은)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 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것(대화)을 할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통신은 중국측은 북한이 이 같은 미 국측의 제안에 응해 핵포기에 응할 가 능성이 낮다고 보고 ▲핵·미사일 개 발포기 대신 경제원조 실시 ▲미북의 적대관계를 끝내기 위해 한국전쟁 휴 전협정을 대신할 평화협정 체결 ▲국 교정상화 교섭의 개시 등을 제안했지 만 이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과 북한 은 최근 비공식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 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을 거쳐 유럽으로 떠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 국장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틀 에 걸쳐 미국 전문가들을 만나며 극비 협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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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에서 불이 나 터널 안이 연기로 싸여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화재로 차량에 타고 있던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 등 모두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中서 韓유치원 차량화재 한국국적 아동 11명 참변 “문 안열려 탈출못해” 중국 산둥(山東) 성 웨이하이(威海) 시의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에 불이 나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산둥성 웨이하이 시 환추 이(環翠) 구 타오쟈쾅 터널에서 한국국 제학교 부설 유치원 통학차량에 화재 가 나 차량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11명 과 운전기사 1명이 숨졌다. 숨진 유치 원생 11명 중 10명은 한국인으로 확인 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중국인 인솔 교 사가 타고 있었으며, 교사 역시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 다.

주중한국대사관은 차량이 노후해 화재가 난 것인지 1차 사고 후 차량에 불이 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 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접수된 제보 에 따르면 불이 난 한국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은 당시 주변으로부터 아 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사고 당시 버스 문이 열리지 않아 아이들이 빠져나오지 못 해 피해가 컸다” 고 전했다. 실제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들 이 촬영한 영상에도 버스가 불이 붙은 상태에서 출입문 쪽이 터널 벽에 막힌 모습이 확인됐다. 사고 이후 웨이하이 시장이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하 고 있고, 한국대사관에서도 공안과 함 께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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