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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9, 2017

<제36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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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19일 수요일

먹자골목, LIRR 복개공사로 주차공간 확보 상인번영회, 명실상부한‘한인문화 상가’도약 위해 각종 문화공연 추진

약간흐림

‘먹자골목’ 표지판 달기와 LIRR 복개공사를 통해 대표적인 한인상가로 도약을 다짐하는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 회원들(앞줄 왼쪽 첫 번째 김영환 회장)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회장 김영 환)는 18일(화) 플러싱 함지박에서 월 례 정기모임을 갖고 사업 실적보고 및 신규 추진사업,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과 회원 단체 카톡방 운영 강화 등 을 통한 상가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먹자골목한인 상인번영회 회원들은 번영회가 힘써 추진해야 할 또 다른 숙원사업으로 롱

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복개공사를 통한 추가 파킹장 확보,‘먹자골목’표 지판 달기, 머레이힐역 주변 환경정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갈 것을 다짐 했다. 또한 이들은 먹자곡목이 단순한 식당가로 알려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 고, 먹자골목을 한식과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문화의 거리’ 로 만들어가기 위해 매주 또는 매월 각종 문화공연 등 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회는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복개공사를 통해 추가 파킹장을 확보하고 ‘먹자골목’ 표지판 달기, 머레이힐역 주변 환경정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

이날 먹자곡목한인상인번영회 김영 환 회장은“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제 5회 먹자골목다문화축제(Murray Hill Multi Cultural Festival)’ 는 오는 6월3일 (토)에 열릴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구 체적인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동주최 측인 퀸즈한인회와 주관사인 뉴욕일보 와 협의를 거친 후 발표하겠다.” 고말

4월 19일(수) 최고 60도 최저 45도

흐림

4월 20일(목) 최고 56도 최저 49도

소나기

4월 21일(금) 최고 65도 최저 57도

4월 1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40.90

1,160.86

1,120.94

1,152.00

1,129.80

1,154.59

1,128.90

했다. 그동안 먹자골목한인상인번영 회가 이룩한 괄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6 년 이상 방치되면서 상가 발전에 막대 한 지장을 초래한 바 있는 149가 교량 개통완료, 고객 파킹 공간 확보를 위한 미터파킹 설치, 다발적 사고 방지를 위 한‘스탑’교통표지판 설치, 무궁화 화 단 가꾸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정범석 기자>

트럼프‘전문직비자 강화’행정명령 “‘미국산 제품 사고 미국인 고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고급 기술을 보 유한 외국 인력의 미국 기업 취업을 어 렵게 하는 행정명령을 전국 관련 기관 에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州) 케노샤에 있는 공구 제조업체‘스 냅-온’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H1B 비자(전문직 단기취업 비자) 발급 요건과 단속 규정을 강화해 고학력· 고임금의 외국인 노동자를 우대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서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주로 IT 대기업의 외주 업체에서 고급 기술 인력을 값싼 임금 에 고용하는 데 활용되는 비자이다.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가 물품을 조달하거나 관급 공사를 할 때 국산품 구매를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 됐으며, 주로 미국 내 철강 제조업체와 건설업체에 혜택을 주는 데 초점이 맞

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트럼 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행정명령에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 (Buy American, Hire American)’ 는별 칭도 붙였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은 자 신의 핵심 대선 공약인 미국 우선 (America First)을 지켜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출입 국 시스템에서 횡행하는 남용으로 인 해 모든 계층의 미국인 노동자가 외국 에서 데려온 노동자로 대체되고 있다” 면서“H-1B 비자가 무작위 추첨으로 배정되는 것은 잘못됐다” 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 대신 H-1B 비자 는 가장 숙련된 고임금 지원자들에게 주어져야 하고, 앞으로 절대 미국인을 대체하는 데 사용돼서는 안 된다” 고강 조했다. H-1B 비자는 매년 8만5천 건 이 발급되는데, 주로 첨단 분야에서 숙

뉴욕한인회 주최 동포간담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긴장, 평화적 해결돼야” 뉴욕한인회 주최 동포간담회 개최 행정명령서 들어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련된 외국 기술 인력을 싸게 고용하는 없이 행정명령이 시행된다고 해도 트 데 활용돼 왔다.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 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효과를 낼 수 있 이 이민 규정과 건강보험법 개정 등에 을지에 대해서도 미국 언론은 의문을 서의 초기 실패로 취임 이후 가시적인 제기하고 있다. 성과를 내지 못한 부분을 경제 분야에 한편 이날 행정명령에 서명한 위스 서 만회하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콘신은 트럼프 대통령이“일자리를 통 그러나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현행 건 해 살려내겠다” 고 공약했던‘러스트벨 강보험법(일명 오바마케어)의 폐기 시 트(쇠락한 공업지대)’ 의 핵심 주 중 하 도가 잇달아 좌초한 것처럼, 이번 행정 나로, 최근 민심 이반 조짐을 보이는 명령 역시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조심 ‘집토끼’ 에 대한 구애 전략이라는 평 스럽게 제기된다. 또 만약 절차적 문제 가도 나온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주최한 동포간담회가 18일 맨해튼 뉴욕한인 회관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상 호 직능단체장, 문용철 롱아일랜드한 인회장, 이승래 전 맨해튼한인회장, 김 광석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박 윤용 한인권익 신장위원회 회 장, 김동찬 시민 참여센터 대표, 차주범 민권센 터 선임컨설턴 트, 김봄시내 뉴 욕가정상담소장

등 뉴욕일원의 한인단체 대표들과 뉴 욕총영사관 손영호. 김윤정 동포영사, 김동춘 재외선거관 등이 참석한 가운 데 동포사회의 다양한 이슈 및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기해 기자><A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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