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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7, 2026

<제62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6년 4월 17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이젠 부담이 된 트럼프… 힘든 중간선거 앞둔 공화당‘속 탄다’ 경제 문제 집중 바라지만 교황과 다툼 등 불필요한 논란 만들어 “공화당 미래보다 남은 재임기간 자기 하고 싶은 일에 더 관심” 올해 가을 가뜩이나 힘든 중간 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은 든든한 지원군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존재가 됐다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그간 공화당은 탄탄한 지지기 반을 둔 트럼프 대통령의‘스타 파 워’ 에 기대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 등 인 기가 없는 정책을 강행하고 각종 논란거리를 만들면서 이제는 오히 려 리스크가 됐다는 것이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5일 기 사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집중하기를 바라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어렵게 만 들고 있다며 이 같은 공화당의 내 부 기류를 소개했다. 현재 공화당은 연방 상원과 하 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누리고 있 지만, 그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하원이나 상원, 심지어 양원 모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에도 경 제 상황이 기대만큼 나아지지 않 은 데다 미국인 과반이 반대하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기름값마저 오 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 당 정치인들이 바라는 대로 경제

올해 가을 가뜩이나 힘든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든든한 지원군이 아니라 부담스러운 존재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5일 기사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선거에 집중하기를 바라지만, 트럼프 대통령 이 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 같은 공화당의 내부 기류를 소개했다

에 메시지를 집중하기는커녕, 교 황과 싸우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 제도(Fed·연준) 의장을 해고하 겠다고 위협하는 등 연일 불필요 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 다. 백악관과 가까운 한 공화당 관 계자는 폴리티코에“1600 펜실베 이니아 애비뉴(백악관 주소)에서 나오는 난센스가 모든 것을 더 어 렵게 만들고 있다” 고 말했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방영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다음 달 의장직 임기 가 끝난 뒤에 연준 이사직마저 내 려놓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말했 다. 이 인터뷰는 미국인의 세금 부 담 경감 성과를 홍보한다는 취지 의 자리였지만, 파월 의장을 해고 하겠다는 발언에 더 관심이 집중 됐다. 이후 백악관에서는 스콧 베선 트 재무부 장관과 켈리 레플러 중 소기업청장이 세금 환급을 자랑하 려고 했지만, 기자들은 파월 의장 해고 발언에 대해 계속 물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레오 14세 교황을 비난하고,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예수처럼 표현한 이미지를 올려 신성모독이라는 비판을 받았 다. 지지층에서조차 비판이 제기 되자 이미지를 삭제하긴 했지만, 이미 논란이 확산한 탓에 백악관 은 대통령의 이런 언행을 방어하 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 했 다.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캠페인 때 선임고문으로 활동한 브라이언 란자는“일관된 경제 메 시지를 내는 게 (선거) 승리로 가 는 길” 이라면서“불행하게도 트럼 프 대통령은 그 로드맵을 무시하 고 있다” 고 폴리티코에 말했다. CNN 방송도 트럼프 대통령이 인기가 없는 정책을 추진하는 상 황에서 공화당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면 중간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행동이 공화당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남은 재임 기간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을 하는 데 더 관심을 가진 것 같 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예측 불

나폴레옹 후 교황에 맞선 첫 정치지도자 된 트럼프… 벅찬상대 만나 ‘미국 출신’레오 14세, 이란전쟁 놓고 갈등… 미국 내 호감도 트럼프 압도 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 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오 14세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벅찬 상대 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처럼 공개적 으로 교황과 맞선 정치지도자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1769∼1821 년) 이후 드물었다는 평가가 나온 다. 미국 출신 최초의 교황인 레오 14세는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알 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충돌 에서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미국과 해외 가톨릭 신자들 사 이에서 비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교황 레오 14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오 14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벅찬 상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교황 레오 14세

집중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시키는 복장 을 한 채 치유 능력을 지닌 모습으 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이미지 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이 결정

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레오 14세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달리 교회 내 폭넓은 지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까다로운 상대일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프란치스코가 일부 교회 내부 집단을 소외시켰던 반면, 레오 14 세는 평화와 대화를 강조하면서 전통 교리를 중시하는 노선을 통 해 글로벌 교회의 지지를 넓혀왔 다고 WSJ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립이 장기화할 경우 백악관과 바티칸 모두에 위 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정치적 부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클 것 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 가톨릭 유권자들은 전 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집단이다. 2024년 대선에서는 약 56%가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 승리에 기 여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 서는 가톨릭 신자의 52%가 트럼 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 으로 평가하는 등 지지세가 약해 지는 조짐을 보인다. 한 정치학자는“트럼프를 지지 했던 유권자들 사이에서도‘왜 우 리 교황과 싸우느냐’ 는 반응이 나 오고 있다” 고 전했다. 지난 3월 NBC 뉴스의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레오 14세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는 +34를 기록해 트 럼프 대통령(-12)을 크게 앞질렀 다.

흐림

4월 17일(금) 최고 78도 최저 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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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토) 최고 64도 최저 52도

4월 19일(일) 최고 55도 최저 42도

4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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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에 대한 여론의 시선은 더 부정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을 새로운 전쟁으로 끌고 들어 가지 않겠다고 공약하고서도 베네 수엘라와 이란을 공격하고, 쿠바 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 하는 것을 두고 지지층에서도 불 만이 표출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2월 24일 공개한 여 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트럼 프 대통령이“나이가 들면서 변덕 스러워졌다” 고 답했는데, 자신을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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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나 이런 평가에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자제 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가 불리한 선거 국면을 뒤집기 위해 과격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 다. 백악관이 나중에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 난 1월 한 인터뷰에서 중간선거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트 럼프 대통령이 안보 위협을 명분 삼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선거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외 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뉴욕 연은총재“중동전쟁發 공급혼란·물가상승 이미 나타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 행(연은) 총재는 16일 중동 전쟁 이 공급망 충격과 인플레이션 상 승을 초래하기 시작했지만, 에너 지 가격이 가라앉으면서 내년도 에는 물가 상승률이 2%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 연 방주택대출은행(FHLB) 주최 심 포지엄 연설에서“중동 갈등 전개 가 에너지 가격을 현저하게 높이 고 있고, 이는 이미 전체 물가 상 승률을 높이고 있다” 며 이처럼 말 했다. 그는 중동 갈등이 대규모 공급 망 혼란을 초래하고 중간재·원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 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 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윌리엄스 총재는“경제지표가 아직은 광범위한 공급망 병목 현 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음을 뚜렷 하게 가리키고 있지는 않다” 면서 도“우리는 에너지 및 에너지 관 련 상품과 관련해 공급 혼란을 목 격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 에너지 비용 상승이 항공료, 비 료, 기타 소비재 가격 상승으로 전 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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