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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LIFE

Friday, April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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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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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7일 금요일

5월은“가정의 달” “여행의 달”

부모님 모시고 아들·딸 손잡고 메릴랜드 바닷가로 달려가 보자 21일‘노아투어’플러싱점 오픈 메릴랜드 당일 여행 상품으로 소위 ‘대박 인기’ 를 얻은‘노아투어’ 가 맨해 튼점에 이어 플러싱점을 오픈한다.

149가와 노던블러버드가 만나는 플 러싱 한인밀집지역 요지에 둥지를 튼 ‘노아투어’플러싱점은 21일(화) 오픈 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 한다. 오픈 행사에서는 간단한 점심과 기념품이 증정된다. ◆ ‘노아투어’ 플러싱점, 21일 오픈 =‘노아투어’플러싱점은 오픈과 동시 에 항시 사무실에 커피와 차는 물론 프 린트와 팩스 시설까지 무료로 제공, 사 무실 방문객들을 두 팔 활짝 벌려 맞고 있다. ‘노아투어’레이 김 매니저는“지난 해 메릴랜드 당일 여행과 업스테이트 뉴욕 가을 상품, 연말 맨해튼 크루즈 상 품까지 연이은 큰 호응에 힘입어 플러 싱에 진출하게 됐다” 며,“많은 한인들 이 보다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 에서 고객들을 맞게 돼 기쁘다” 고 말했 다.

◆ 새상품 ‘메릴랜드 당일 여행’ =‘노아투어’ 가 플로싱점 오픈과 함께 새로운 상품,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 을 선보인다. 우선‘노아투어’ 의 히트 상품인 메 릴랜드 당일 여행이 멋진 정원 관광이 함께 포함돼 고객을 맞는다. 기준 상품 구성인 별 모양의 바다요새와 시원한 바다 바람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수상

택시 체험 등에 더해 동부의 숨은 보석, 메릴랜드의 베르사유 정원이라 일컬어 도 손색이 없을 기막힌 정원을 둘러본 다. 또 메릴랜드 선착장에 위치해 있어 유일하게 바다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최 고의 크랩하우스‘캠딘제임스’ 에서의 무한리필 게찜은 눈도 입도 절로 웃음 이 나는 만족스러운 즐거움을 제공한 다.

5월9일(토)부터 매주 토요일 출발하 는 이‘2015년판 메릴랜드 당일 여행’ 은 게찜 특식에 샌드위치, 쿠키, 각종 입장권이 포함돼 120달러며, 5월9일 (토)과 10일(일) 출발하는 여행객들에게 는‘어버이날 특발 출발 이벤트’ 로카 네이션, 무료사진촬영, 기념품이 증정 된다. ◆ 메모리얼데이 특선 상품 = 메모 리얼데이 특선 상품으로는‘2015 메릴 랜드 당일 여행’상품이 토요일인 23일 이외에도 24일(일), 25일(월) 각각 출발 한다.

1박 2일 코스로는 알찬 메릴랜드의 당일여행과 오션시티에서의 낭만, 미 최정예 메릴랜드 아나폴리스 해군사관 학교, 거대하고 정교한 아름다운 조각 들을 만날 수 있는 조각공원 등의 구성 으로 호텔 숙박과 전일정 식사, 게찜 특 식, 오션시티 트램, 각종 입장권 등을 포함해 250달러에 제공된다. 1박 2일 코스는 일에 묶여 쉽사리 일손을 놓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추리고 추려서 알차게 준비한 상품들이다. ◆ 메인주 2박3일 여행 =‘노아투 어’ 에서 강력 추천하는 2박3일 코스는 자연의 신비로운 메인주를 담았다. 미 동부 숨어있는 최고의 파라다이스, 상 상을 넘는 비경을 품은 뉴햄프셔의 와 잇마운틴과 신비로움 그 자체로 빛나 는 메인주 아카디아 국립공원, 메인주 의 자랑 랍스터 특식까지 맛볼 수 있다. 호텔 숙박과 전일정 식사, 랍스터 특식, 케이블카, 각종 입장권 등을 포함한 가 격은 350달러이다. ‘노아투어’ 는 메인주 관광 코스인 2 박 3일 상품은 유명 장소를 구경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 다. ◆ 항공 투어와 크루즈 여행 = 항공 투어 패키지로는 엘로스톤, 록키산택, 유업,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중남미, 칸쿤, VIP 건강검진을 포함한 고국 방 문, 중국 등의 상품을 구비, 수시 출발 한다. ‘노아투어’ 는 또 맨해튼 최대 규모 의 크로즈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낭만 의 맨해튼 크루즈 관광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과의 멋진 이벤트를 비롯해 결혼식 등도 할 수 있다. 인원과 날짜에 상관없이 예약 신청할 수 있으며, 디너 크루즈와 브런 치&런치 크루즈, 맞춤 이벤트 제공의

로맨틱 크루즈 등으로 나누어 운영한 다. 로맨틱 크루즈의 경우 두 사람만의 테이블과 샴페인, 장미부케가 따로 증 정된다. 이밖에도 한국행 특가 항공권, 브로

드웨이 뮤지컬 할인 티켓, 각종 시티 입 Blvd. Flushing, NY 11354 장권을 할인해 판매한다.‘노아투어’ △문의: 대표 전화(646-559-0367), 플러싱점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무료 전화(1-888-958-7440) 6시까지 오픈한다. △이메일: noahtournyc@gmail.com <신영주 기자> △플러싱점 주소: 149-50 North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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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7, 2015

5월은‘어버이 달’…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

아너스헤븐 리조트‘행복 만발’당컨트롤(주) 신제품‘효소 모모르디카 환’ 10일 스페셜런치·튤립페스티벌 색종이 깔아놓은듯한 꽃밭에서 식사·음악 즐겨 뉴욕 업스테이스 엘린빌에 위치한 아너스헤븐 리조트에서는 다가오는 5 월10일 일요일‘어머니 날(Mother’ s Day)을 맞아 제5회 어버이날 스페셜 런 치와 함께 튤립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되는 이번 행사에는 푸짐한 음식과 함 께 재즈밴드와 피아노 연주 등을 감상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리조트 내에 가 득핀 아름다운 튤립을 감상하는 시간 을 갖게 된다. 아너스헤븐 측은 이날 찍은 사진들 을 대상으로 사진 컨테스트를 열어 당 첨된 가족들에게는 리조트 무료 일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특별히 이날 행사장에는 각종 수공 예품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밴더 들도 참가해 옛 장터분위기를 연출하 면서 마술사 데이빗의 재치 넘치는 마 술 공연이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 공한다.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아너 스헤븐 튜울립 축제를 위해 다양한 수 프와 싱싱한 샐러드, 스테이크 및 각종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부페 런치가 제공되는데 어른은 29.95 달러,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9달러에 제공한다. 아너스헤븐 리조트에서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리조트 내 트레일 코스를 따라 걷는 하이킹 프 로그램과 9홀 퍼블릭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15달러의 데이패스를 구입하 게 되면 실내수영장과 새로 단장한 스 파 및 실외 테니스 코트 사용이 가능하

‘아너스헤븐 리조트’ 로고

당뇨·고혈압 등 혈관질환 개선· 예방에 효험 탁월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모모르디카(여주) 환’ 을 판매 보급해 오고 있던‘당컨트 롤(주)’ 에서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여 주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신제품‘효소 모모르디카 환’ 을 출시했다. 여주(모모르디카)는 천연 인슐린 성 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현대인들의 성인병, 특히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 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 고 있는‘웰빙 푸드’ 이다. 이번 출시되 는 신제품‘효소 모모르디카 환’ 은여 주에 살아있는‘표고버섯 균사체 효 소’ 를 첨가함으로써 여주(모모르디카) 의 유효성분과 효소의 효능을 함께 경 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럼 왜 효소를 함유하는 것이 건강 에 유익할까? ‘효소(Enzyme)’ 란 생명의 모든 작 용에 관여하는 유기화합물로서 우리 몸 속에서 호르몬이나 비타민 등과 같 이, 생체에 있어서 꼭 필요한 촉매작용 을 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 효소가 부족할 경우 아무리 좋은 것 을 먹어도 흡수력이 떨어져 최대의 효 과를 볼 수가 없는데‘효소 모모르디카

‘아너스헤븐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

다.

Mother’s Day 를 맞아 수고하는 아내나 어머니들을 위한 스파 맛사지 선물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저지 포트리에서 북서쪽으로 1시 간30분 거리에 위치한 아너스헤븐의 어머니날 튤립 축제는 해마다 큰 인기

를 얻고 있어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 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치예약 전화: (845)210-1600 △E-mail: reservations@honorshaven.com △홈페이지: www.honorshaven.com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에 탁월 한 효과가 있는 ‘여주’

당뇨와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모모르디카(여주)환’을 판매 보 급해 오고 있던 ‘당컨트롤(주)’에서 신제품 ‘효소 모모르디카 환’을 출시했다.

환’ 은 소화흡수에 꼭 필요한 효소를 첨 가함으로써 여주(모모르디카)의 유효 성분 흡수 효과를 높인 신제품이다. 여주는 천연인슐린(펩티드-p) 성분 이외에도 레몬의 4배에 해당하는 비타 민C 성분과 모모르데신과 칼슘, 베타카로틴, 카라틴, 식이섬유 등 건강한 체 질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 성분 들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일본의 대 표적인 장수마을인 오키나와 지방에서 가장 즐겨 먹고 있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꾸준히 섭취할 경우 당뇨는 물론 현대인들의 각종 혈관질환, 고혈 압,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을 개선하

고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 출시된‘효소 모모르디카 환” 은 1달분 220g(110g x 2병) 1박스로 구 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49.99달러에 판 매되고 있다. 오경 당컨트롤(주) 대표이사는“웰 빙대세 슈퍼푸드 여주(모모르디카)를 많은 분들께 공급하고자 가격도 매우 경제적으로 책정했다. 부모님들이나 주변 지인들께 건강식품 선물을 생각 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다. 특히 다 가오는‘어버이날’선물로 안성맞춤 이다.” 고 설명한다. △제품구입 문의 및 상담: 당컨트롤 (주) 718-977-0077

터를 포함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 공하고 지역주민들이 보다 쉽게 혜택 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문의: Jose Lozano (551-9962002), Alicia Park(201-894-3499)

잉글우드종합병원+해켄색UHN “협력체제 구축” 버겐카운티 등 한인들 의료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 뉴저지주 최대 규모의 메디컬 콘소 시움인 해켄섹 UHN(Hackensack University Health Network, 이하 해켄색 UHN)과 잉글우드 종합병원이 지역 의 료서비스와 지역 대학에서 협력 체체 를 구축하기로 14일 공식 합의했다. 이로 인해 이미 버겐카운티 한인들 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잉글우드 종합병 원이 해켄섹 UHN 의 인프라를 활용해 뉴저지의 버겐카운티를 포함, 에섹스, 허드슨, 패세익 카운티와 뉴욕주의 라 클랜드 카운티 등 한인 거주 지역으로 의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 상된다. 합의내용에 의하면 양측 기관은 각 각 경영과 재정은 독립적인 기관으로 유지하면서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과

지역주민 보건정책(population health 이밖에도 잉글우드 하스피탈은 해 management)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 켄색 UHN이 뉴저지주 너트리(Nutley) 이다. 양 기관은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의 이민자 커뮤니티가 예방의학 및 장애 학생들을 위한 임상 강의를 담당하고, 아동 조기치료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북부 뉴저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심장 의료 서비스를 보다‘쉽게’받을 수 있 수술 프로그램을 해켄색 UHN과 함께 는 방안을 개발해 나가는 데 주력하기 만들기고 합의했다. 로 했다. 이번 협정으로 뉴저지 최대 메 해켄색 UHN의 로버트 개럿(Robert 디컬 네트워크인 해켄색 UHN의 일원 C. Garett) 최고 경영자는“잉글우드 종 이 된 잉글우드 종합병원은 의료 기록 합병원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며 전산화와 지역주민 보건정책 자료 등, “이번 협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자들 해켄색 UHN의 종합의료 전산정보시 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합리적인 스템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아가 뉴저지와 펜실베니아주를 포괄하 했다” 고 말했다. 는 종합의료기관 네트워크와 협력을 워렌 겔러(Warren Geller) 잉글우드 통해 의료수가 절감과 최상의 의료 서 종합병원 최고 경영자는“잉글우드 종 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합병원은 버겐 카운티 지역사회에서

잉글우드 종합병원 전경

125년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자랑 스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 며“해켄색 UHN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암센

컬럼/교양

2015년 4월 17일(금요일)

영화 이야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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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를 위한 조언

La strada(길)-1 외롭고 고단한 인생길의 함께 몸을 실은 두 남녀의 이야기 세상 모든 길의 시작과 끝은 바다입 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 길의 끝은 출 렁이는 물결의 검푸른 바다로 이어집 니다. 바다는 세상 모든 것을 탄생시키 기도 하지만 모든 걸 삼켜버리기도 합 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바다에 얽힌 전 설은 항상 우리를 두렵게도 하며 우리 의 마음을 셀레이게 합니다. 바다는 세 상을 지배하고자 했던 영웅들의 극적 인 무대인 동시에 수 많은 영웅들이 사라져 버린 전설의 고향이기도 합 니다. 또한 바다는 민초들의 고단한 삶 의 현장인 동시에 그들의 삶을 지켜주 는 최초의 보루이자 마지막까지 기대 야 할 숙명적인 장소입니다. 어느 어두운 바닷가, 험한 인생길을 달려온 어느 남자가 그 길의 끝자락에 서 회환의 눈물을 흘리며 동물처럼 울 부짖고 있습니다. 무척 험상궂어 보이는 이 남자의 처 량한 그 눈물에는 어떤 사연과 의미가 있을까요. 이제부터 이 어두운 바닷가까지 다 다른 이 남자가 걸어온 길을 되집어 가 면서 그가 흘리는 눈물의 사연과 의미 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길(La Strada)’ 의 시작은 가난 한 바닷가 어느 마을 입니다. 가난에 찌든 엄마는 자신의 딸 젤소 미나(쥴리에타 마시나)를 길거리 유랑 광대인 잠파노(안소니 퀸)에게 1만 리 라에 팔아버립니다. 그 돈은 남은 가족 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액수 이기에 순진하고 천사같은 젤소미나는 순순히 잠파노를 따라나섭니다. 잠파노는 포장마차 달린 오토바이 하나로 이탈리아 전국을 누비며 자신 의 유일한 광대기술인‘가슴에 감긴 쇠 사슬 끊기’ 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살아 가는 거칠고 무자비한 남자입니다. 젤소미나는 이제 그의 길을 동행하 며 거리공연을 돕는 잠파노의 조수로 일을 시작합니다. 순수한 영혼을 지닌 젤소미나는 잠 파노의 갖은 구박과 학대를 받아가며 그의 일을 돕고 그녀 또한 광대가 되어 갑니다. 그들의 삶은 그야말로 유랑의 삶이 며 길은 그들의 삶의 유일한 터전입니 다. 길에서 차력광대 공연으로 돈을 벌 고 길거리에서 밥을 먹고 그 위에서 잠 을 잡니다. 참파노의 성격은 오랜 길거리 생활 탓으로 거칠고 무자비하며 타인의 아 픔과 슬픔에 무신경합니다. 순간적인 쾌락을 위해 거리에서 번 돈을 모두 탕 진하기도하고 여자까지 밝히는 전형적 인 부랑자의 모습입니다. 잠파노의 거친 행동과 이해할 수 없 는 부도덕한 모습 때문에 순수한 영혼 의 젤소미나는 마음에 상처를 입지만

영화 ‘길’의 포스터

그녀의 눈물은 질투의 눈물이지만 여자의 질투라기 보다 엄마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긴 어린 아기의 질투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서러움이 복받친 그녀는 그의 곁을 무작정 떠나갑니다. 온종일 거리를 헤매던 그날 밤 그녀 는 외줄타기 곡예의 달인 일마또의 외 줄타기 공연을 황홀하게 바라봅니다. 곡예를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엔 다시 미소가 찾아오며 자신이 떠나버린 참 파노를 기억해봅니다. 그 사이 참파노가 그녀를 찾아와 그 녀는 다시 그와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 다. 이제 젤소미나는 참파노 없이 살아 가기 어려운 듯 보입니다. 영화‘라 스트라다(길)’ 는 네오 리알

영화 ‘길’의 한 장면… 잠파노는 이탈리아 전국을 누비며 자신의 유일한 광대기술인 ‘가 슴에 감긴 쇠사슬 끊기’로 길거리 공연을 하며 살아가는 거칠고 무자비한 남자입니다. 젤소미나는 이제 그의 길을 동행하며 거리공연을 돕는 잠파노의 조수로 일을 시작합니 다.

밝고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 갑니 다. 젤소미나는 이러한 잠파노의 모습 이 두렵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시간 이 갈수록 이 거칠은 남자에게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한번은 잠파노가 술이 취해 어느 여 자를 데리고 사라졌을 때 불쌍한 젤소 미나는 그 자리에서 밤을 새워 그를 기 다리다가 어느 밭고랑에서 잠이든 그 를 발견 합니다. 그를 근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만져보고 숨소리를 확인하고 서야 젤소미나는 안도의 미소를 보입 니다. 이제 부모에게 버림받고 갈 곳 없는 젤소미나는 이 거칠은 남자만이 그래 도 유일한 안식처임을 깨달으며 그에 게 연민을 넘어 사랑을 느껴갑니다. 어느 날 결혼잔치집 마당에서 광대 공연을 마친 그들은 그곳에서 먹고 마 시며 휴식을 취하는데 그 사이 어느 여 자와 눈이 맞은 잠파노가 슬그머니 사 라집니다. 그 의미를 눈치 챈 그녀는 까 닭 없는 눈물을 흘리며 참파노를 원망 합니다.

리즘으로 대표되는 50년대 이탈리아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2차세계대전 이후 암울하고 피폐한 민중의 삶을 흑 백영화로 표현한 페델리코 페리니 감 독의 대표작입니다. 전후의 모든 것이 부서지고 부족한 세상에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촬영장비 제대 로 된 게 하나 없고 영화를 만들 자본도 턱없이 부족한 이탈리아 영화인들은 거의 카메라 한대만으로 영화를 만들 기 시작합니다. 조명장비도 갖추지 못하고 편집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그들은 자연광을 조명삼고 길거리 캐스팅된 배우들의 동선을 따라 촬 영을 시작해 갑니다. 또한 비전문적인 배우들의 연기력은 부족할 수 있어도 그들은 어려운 현실에 맞추어 자신의 능력 이상의 사실적이며 현실감이 넘 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우연히 사실을 넘 어선 사실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게 됩 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네오리알리즘(극사실주의)의 시

앤드류 김 <뉴욕 거주 독자, 영화애호가> 작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의 예술정신은 전후의 어려운 환경 속에도 영화를 하나의 예 술의 반열에 올리는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게 되는데 그것은 그들의 예술을 향한 투혼과 시대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이 분명 합니다. 이 네오리 알리즘의 촬영기법은 지금까지 이어져 수시로 차용되는 영화제작 방법으로 남아 있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또 다른 거장 빅토리아 데시카 감독에 의해 1948년 만들어진 영화‘자전거 도둑’ 은 영화의 레오리 알리즘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교과 서적인 작품이며 현대에도 영화를 공 부하는 혹은 알고자하는 사람 중에 공 용되는 고전 중에 고전으로 남있는 작 품입니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흘러간 듯 싶 은데 다시 젤소미나와 참파노의 이야 기를 이어갑니다. 참파노는 이제‘홀로 차력광대쇼’ 를 그만두고 유랑극단에 입단하기 위 해‘지라파 극단’ 을 찾아갑니다. 그 곳 에서 젤소미나는 전에 황홀하게 바라 를만 보았던 외줄타기 달인‘일마또’ 나게 됩니다. 일마또는 순수한 젤소미나에게 끌 리며 그녀가 짐승같은 잠파노와 함께 지낸다는 것이 무척 못마땅하지만 그 녀 곁을 지키는 잠파노로 인해 젤소미 나에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 느날 견원지간인 잠파노와 일바또 간 에 큰 싸움이 벌어지고 그로 인해 잠파 노가 경찰서에 잡혀가게 되면서 젤소 미나와 일마또는 어둠속에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이 대화 중에 젤소미나는 일마또로 부터 평생 처음 그녀의 영혼 속에 깊히 남을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숩니다. 일 마또는 어두운 밤하늘과 땅을 번갈아 바라보며 그녀에게 이야기합니다. “젤소미나,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이유가 있단다. 길바닥에 구르 는 작은 돌맹이 하나라도 쓰일 곳이 있 는 거란다. 하나님은 그렇게 세상의 모 든 것을 이유 있게 만드셨단다.” 이 말을 들은 젤소미나의 눈은 어둠 을 비추는 하늘의 별보다 더욱 반짝이 기 시작 합니다. 그리고 젤소미나는 그녀가 살아가 는 목적이 분명히 있음을 알아갑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의 목적이 다름아 닌 거칠고 외로운 남자, 잠파노의 곁에 남아있는 것이라 고 생각을 굳혀갑니 다. 다음 주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필자 소개 : 한편의 영화가 우리 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영 화 속 인생 스토리안에 우리의 삶을 함 께 아우러 새로운‘영화 이야기’ 를끝 없이 이어가고 싶은 30년차 뉴요커입 니다. 필명은‘고상한’입니다.

조명하 <하나약국 약사>

눈에 좋은 영양제와 음식

눈에 좋은 음식에는 당근,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달걀 노른자, 버터, 치즈 등입니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눈에 좋습니다.

비타민A와 베타 카로틴이 눈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비타민입니다. 당근은 이 두 가지가 풍부히 들어 있어서 당근이 눈에 좋은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의 망막의 황반 과 수정체에서 발견되는 두 개의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지산틴) 이 둘은 눈에서 유해한 청색광선을 흡수하고 활성산소 를 억제하며 과산화지질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제품 라이프 익스텐션 회사의 수 퍼 지산틴은 루테인과 지산틴, 아스타산틴 등이 다 포함 되어 있습니다.) 이 활성산소가 눈을 피로하게 하고 눈을 노화시켜 시력이 감퇴 되므로 활성산 소 제거가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루테인은 눈을 보호하여 시력감퇴 방지에 상당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황반은 물체의 상이 초점 맞춰지는 망막의 중심부이며 이 부분이 바로 좋은 시력과 관계가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황반 퇴화는 곧 시력감퇴를 의 미하며 황반색소에서의 낮은 루테인수치는 노화와 관련된 시력감퇴의 주요한 위 험 요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망막 황반 속의 루테인의 수치를 높이는 것이 황 반퇴화 즉, 시력감퇴의 진행을 막는데 상당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고 합니다. 그 밖에도 블루베리와 빌베리도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눈 보호와 눈 영양공급 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품이랍니다. 특히 빌베리는 야맹증 환자에게 도움 이 됩니다. 또한 오메가 3는 뇌와 눈의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눈에 영양을 공급해 주 는데요 특히, 안구 건조증에 아주 좋답니다. ‘아이 프레셔 서포트(Eye Pressure Support)’ 라는 제품은 안압을 낮추어 녹내 장 환자에게 좋습니다. 눈에 좋은 음식에는 당근,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달걀 노른자, 버터, 치즈 등입니다.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 눈에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눈 영영제가 필요한 사람들 입니다.

-시력이 갑자기 떨어지신분 -눈의 노화를 느끼시는 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 -장시간 운전을 하시는 분 -눈의 피로를 자주 느끼시는 분 -책을 많이 보시는 분, 공부하는 학생 ◆ 하나약국 주소와 전화번호 △뉴욕: 29-26 Union St, Flushing, NY 11354 (718-359-3373) △뉴저지: 330 Broad Ave, Leonia, NJ 07605 (201-592-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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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7 , 2015

건강정보

2015년 4월 17일(금요일)

“임신성 당뇨, 자폐아 출산 위험” 임신성 당뇨가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카이저 퍼머 넌트 연구소 통계연구실장 애니 샹 박 사가 1995~2010년 사이에 카이저 퍼 머넌트 산하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아 이들 32만 2천323명을 생후 5.5년 동 안 추적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 혀졌다고 A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임신 26주 이전에 임신성 당뇨를 겪 은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성 당뇨에 노출되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 폐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40%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샹 박사는 밝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임신 중 태아의 뇌가 발달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모체의 혈당 상승이 자폐아에 게 결여된 사회성과 의사소통에 중요 한 뇌 부위의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 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샹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태아 때의 임신성 당 뇨 노출이 출생 후 자폐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를 증 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샹 박사는 강조 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 저 널 최신호(4월14일자)에 실렸다.

증상 비슷해 구별 어려워… 방치땐 만성질환 발전 봄에는 점심을 먹은 뒤 피곤하거나 나른해지기 쉽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단순한 춘곤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만성피로를 춘곤증으 로 착각해 방치하는 일도 일어난다. 춘 곤증과 만성피로는 증상이 비슷해 일 반인이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만성 피로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

1세 시력검사·3세 굴절이상 검사·6세 입학 전 정밀검사 필요

안과 전문의들은 육안으로는 안과 질환 발견에 한계가 있는 만큼 1세, 3세, 6세 때에 꼭 안과를 찾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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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춘곤증 알고보니 만성피로

머리가 자꾸 기울어지는 아이…약시·사시일 수도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 아이의 정기 검진에 충실하면서도 안과검진을 따로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는 많 지 않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외견상으 로는 눈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보여서다. 하지만, 안과 전문의들은 육안으로 는 안과 질환 발견에 한계가 있는 만큼 1세, 3세, 6세 때에 꼭 안과를 찾아 정 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 아이의 머리가 한쪽으로 자꾸 기울어진다거나, 자주 넘어지는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약시 나 사시’ 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보고 전 문의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약시 나 사시가 있을 경우 아이가 잘 보이는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양쪽 눈이 약 시이거나 사시이면 잘 보이지 않아 넘 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 은 17일“눈은 소아기에 모든 시기능이 완성되기 때문에 이 때의 눈이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한다” 며“특히 어린이 들은 스스로 관리하기가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의 시력장애로 이 어질 수 있는 만큼 1세, 3세, 6세에는 꼭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고 말했 다. ◆ 1세, 중증질환 있는지 검진 꼭 받 아야 1세 이하 아이들은 눈 건강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질환 발견 시 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 가 필요하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 팀이 2011년 7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병원을 찾은 1세 미만 815명의 아이들 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눈곱(29.6%), 충혈(11.9%)과 같은 증상이 많았으나 사시 등의 눈운동이상도 19.6%에 달했 다. 눈운동이상 환자만 보면 미간이 넓 어 눈이 몰린 것처럼 보이는‘가성내사 시’ 가 51.9%로 가장 많았으나 한쪽 눈 이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와 바깥쪽 으로 몰리는 외사시도 34.3%나 됐다. 이중에서도 영아내사시는 만 1세 전후로 조기수술이 필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1세 이전에 조기수술을 받은 환자는 1세 이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보 다 양쪽 눈을 동시에 이용하는 양안시 기능에서 치료결과가 더 낫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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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있듯이 시 눈을 잘 못 맞추는 아이의 경우 백 력성장도 멈추는 시기가 있다. 시력은 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의 질환을 막 대체로 만 7~8세 전후까지만 발달한 는 차원에서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 따라서 시력발달이 멈추기 전에 정 ◆ 3세, 굴절이상· 약시 검사하고 밀검사를 받는 게 좋다. 초등학교 입학 치료해야 전까지 안경 착용의 필요성을 확인하 소아는 어른과 달리 원시, 근시, 난 고 외사시 증상이 가금씩만 나타나는 시 등의 굴절이상이 생기더라도 잘 안 ‘간헐성 외사시’ 의 경우에는 수술 등 보인다고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 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나 소아에서 심한 굴절이상을 그대로 간헐외사시는 소아 사시 환자 중 가 두면 시력 발달이 안돼 약시가 발생할 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평 수 있다. 소에는 눈이 바르지만 피곤하거나 졸 약시는 시력저하가 있으면서 안경 릴 때, 화내거나 아플 때 등 간헐적으로 으로 정상시력이 되지 않고 시력표에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향하는 증상을 서 두 눈 간에 두 줄 이상의 시력 차이 보인다. 항상 나타나지 않아 부모가 모 가 나는 경우를 말한다. 약시는 서양에 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서 성인 한쪽 눈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 간헐외사시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 으로 지목될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 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고 일상생 특히 치료 시기에 따라 완치율이 좌 활과 학습능력, 정서발달에도 영향을 우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미칠 수 있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제프 매켄지 박 실제로 대한안과학회가 국내 9개 사팀의 연구결과를 보면 간헐 외사시 대학병원에서 어린이 약시 환자 222명 가 있는 아이는 정상 시력을 가진 아이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만 4 에 비해 입학 후 친구들과 어울리고 적 세에 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의 완치율 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 은 95%에 달했지만, 만 8세에 치료를 났다. 시작한 아이들은 23%만 완치된 것으 김용란 원장은“아이가 눈을 찡그리 로 나타났다. 거나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증상이 따라서 3세 경에는 원시, 근시, 난시, 있을 때, 아이에게 시력이 나쁠 만한 내 짝눈 등의 굴절이상과 약시에 대한 검 력이 있을 때는 검사주기를 더 단축할 사를 하고 필요하다면 늦지 않게 적절 필요가 있다” 며“안과검진은 해마다 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받는 게 좋지만, 이게 힘들다면 적어도 ◆ 6세, 초등학교 입학 전 정밀검사 1세, 3세, 6세 때에는 꼭 안과전문의의 필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 권고했다.

·근육통뿐 아니라 만성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 태 교수는“만성피로는 춘곤증과 비슷 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 이라고 말했다. 춘곤증은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 지지 않았지만 멜라토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멜라토닌은 수면에 영 향을 끼치는 호르몬으로 주로 밤에 분 비된다. 김태 교수는“낮 시간이 길어지면 늦게 잠들지만 기상시간은 이전과 같 아 수면량이 부족해지는 것” 이라고 분 석했다. 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봄에는 활동량이 늘어 나지만 움츠러진 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며“몸이 적응하지 못해 쉽게 지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춘곤증이 생기면 나른함, 집중력저 하, 피곤함 등이 나타나지만 3주 정도 지나면 몸이 계절에 적응,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황희진 교수는“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춘곤증은 없다” 고 강조 했다. 만성피로는 춘곤증과 달리 일상생 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할 뿐 아니라 소화불량, 불면증, 각종 신체통증 등이 생길 수도 있다. 피로가 1개월 이상 이 어지면 지속성피로, 6개월 이상 이어지 면 만성피로로 분류한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다. 암, 갑 상선항진증, 당뇨병 등 질병 때문일 수 도 있고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적 문 제도 있다. 황희진 교수는“만성피로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많은 수가 항울제 를 복용한 뒤 상태가 좋아졌다” 고 말했 다. 이 경우 근본질환을 치료하는 데 집 중해야한다. 또‘만성피로증후군’ 일수도 있다.

춘곤증과 만성피로는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만성피로를 제 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근육통뿐 아니라 만성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이 역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일 각에서는 호르몬체계 이상이나 유전적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또 집중력 ·주의력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 서 중추신경계에 장애가 생긴 것이라 는 의견도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 인 지행동치료, 유산소운동, 항울제 투여 등이 이뤄진다.

“아보카도, 지친 뇌에 효과적”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 스트레스 풀리는 식품에 관심이 높 다.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먹 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는 식품 12가지를 소 개했다. 그 중 한국인들이 자 주 섭취하는 식품들을 위주 로 소개한다. ◆ 푸른잎채소 = 스트레 스가 쌓인다면 햄버거 대 신 푸른잎채소를 선택하라.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 관계자는“엽산이 든 시금치 등 푸른잎채소는 도파민을 생성해 우리 뇌 를 편안하게 해주는데 도움 이 된다” 고 밝혔다. ◆ 아보카도 = 풍부한 불포화지방 산 리놀산이 스트레스에 지친 뇌를 완 화해준다.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 를 막아 뇌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든다.

◆ 요거트 = 소화기관 내의 박테리 아도 스트레스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2013년 UCLA 연구진은 36명의 건강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매일 요거트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거 트를 먹 지 않 은 사 람 또 는 프 로바이 오 틱 성 분 이 함 유되지 않은 요거트를 먹은 사람에 비해 감정과 스트레스 등을 관 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피곤과 만성피로는 다 른 개념이라고 강조한다. 황희진 교수 는“잠을 조금 자거나 육체적 노동, 영 양공급문제 등 외적인 문제로 인해 피 로감을 느끼는 것은‘피곤’ 에 가깝다” 며“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가까운 병 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올바른 선택” 이라고 말했다.

◆ 연어 = 연어에 다량 함유된 오메 가3 지방산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정 적인 영향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 다. 특히 연어 85g에는 무려 2000㎎의 오메가3가 함유, 심신 건강을 위한 최 고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 블루베리 = 블루베리는 신체의 젊음을 유지해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스트레 스를 완화해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에 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다크초콜릿 = 코코아가 70% 이 상 함유된 다크 초콜릿에는 산화방지 제가 풍부해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 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행복한 감 정을 유발하는 자연물질을 분비하는데 효과적이어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 우유 = 한 연구 결과에서는 우유 에 든 비타민D의 체내 수치가 높은 사 람일수록 공황장애를 앓을 확률이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는 비타 민D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어나 달걀 노른자위에도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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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마라톤 대회서 돋보이는 스타일링

운동도 패션 입고 달린다 윈드브레이커vs저지 재킷·쇼트 팬츠vs레깅스 트랙슈트 한 벌로 간편하게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는 4월이 되자 스포츠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마 라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건강도 챙 기고 뜻깊은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만큼 마라톤 행사에 대한 참가 열기가 뜨겁 다.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패셔너블한 운동복 스타일링을 통해 마라톤 대회 의 주인공이 되어 보자. ◆ 윈드브레이커 vs 저지 재킷, 당신 의 선택은? 일명 바람막이라고 불리는 윈드 브 레이커는 봄철 서늘한 바람을 막아주 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 다. 최근에는 경량화 추세에 따라 얇고 가벼운 기능성 제품이 다수 출시돼 오 랫동안 뛰어야 하는 마라톤에 부담을 덜어 준다. 또한 저지 재킷은 소재의 특성상 착 용감과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저지 재킷은 대체로 몸에 딱맞게 입기 때문에 바디 라인을 잘 잡아주어 좋다. 따라서 저지 재킷을 착용하면 활동적 인 느낌은 물론 패셔너블한 매력까지 뽐낼 수 있다. ◆ 쇼트 팬츠 vs 레깅스, 무엇이 좋 을까?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쇼 트 팬츠는 대부분의 패션 아이템과 잘 어우러져 활용도가 높다. 또한 길이가 짧은 만큼 가볍고, 움직임에 방해가 되 지 않아 마라톤 선수들도 트레이닝 전 용 쇼트 팬츠를 많이 착용한다. 레깅스는 다리 라인을 탄탄하게 잡 아주고, 신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 근 운동복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넉 넉한 길이의 후드 티셔츠와 함께 입으 면 발랄하고 귀여운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탱크톱 이나 민소매 티셔츠와 매치하면 섹시 함을 물씬 풍긴다. ◆ 아이템 선택이 어렵다면?…트랙 슈트 한 벌로 완성 나에게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 조합 이 어렵거나, 컬러 매치가 어색하게 느 껴진다면 트랙슈트를 입어보는 건 어 떨까. 스포츠 브랜드가 출시하는 트랙 슈트는 단순히 같은 소재로 상·하의 모양만 다른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트 랙슈트가 통일된 컬러 안에서 감각적 인 디자인이 가미돼 있어 그 자체만으 로도 충분히 멋을 살릴 수 있다. 자신의 피부 톤이나 체형에 맞는 디 자인의 트랙슈트를 골라 보자. 단 한번 의 선택만으로 간단하면서도 센스 있 는 마라톤 패션을 준비할 수 있다. 활동성이 뛰어나면서도 패셔너블한 운동 복 스타일링을 통해 마라톤 대회의 주인 공이 되어 보자.

FRIDAY, APRIL 17, 2015

올 봄, 원피스 대신 발목 드러낸 슬랙스가‘대세’ ‘놈코어’열풍… 실용적인 상품 소비하는 소비 트렌드 때문 전국에 활짝 핀 벚꽃으로 봄 기운이 완연해 졌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이면 화사한 원피스가 여성들에게 패션의 정석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올 해는 다르다. 여성스러운 원피스 대신 발목을 살짝 드러내는 일자 바지인 슬 랙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최근 한달 간 여성 패션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슬랙스 판매량이 전년 동 기 대비 8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피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미니스커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신장한 데 비해 눈에 띄게 가파른 증가세다. 이맘때면 화사한 원피스, 미니스커 트 등의 판매가 급증하는 것과 달리 올 해는 유독 슬랙스 판매가 크게 늘고 있 다. 올 봄 슬랙스의 인기는 패션계에 불 고 있는‘놈코어(Normal+Core 합성 어)’열풍과 실용적인 상품을 소비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 때문인 것으로 보인 다. 슬랙스는‘평범하지만 그 속에 세 련된 멋’ 을 추구하는 놈코어 패션의 대 표주자로,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분위 기를 낼 수 있다. 또한 티셔츠와 셔츠 등 어디에나 어울려 슬랙스 한 벌로 다

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성 까지 갖췄다. 여성들에게 슬랙스가 올 봄 패션의 대세로 떠올랐지만, 트렌드와 상관없 이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성패션은 역 시 원피스다.

기분 좋은 나들이… 주말 데이트 고민된다면? 블루종·포멀한 스타일 재킷으로 센스있게 매치

거리에 만개한 꽃과 화창한 날씨가 비로소 봄이 왔음을 체감하게 한다. 집 에 있기가 아까운 이 계절, 약속과 나들 이가 많아지는 건 당연지사. 이를 시샘 하는 방해꾼이 있으니 바로 황사와 미 세먼지다. 이들로부터 완벽히 자유로 울 순 없어도 기분 좋은 나들이와 데이 트에 성공하는 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잘 갖춰 입은 위크엔드룩이다. ◆ 편안하면서 세련된 무드가 느껴 지는 스타일 공들인 화장이나 아픈 구두쯤은 스 타일을 위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여 성들과 달리 대체적으로 모든 남성들 은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러다 보니 자칫 스타일을 놓치기가 십상. 따 라서 촉감이나 착용감이 좋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봄 아이템을 선택해 주말 외출에 적합한 위크엔드룩을 연 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바로 봄을 위 한 화사한 컬러의 아이템을 고르는 것 이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봄 아우터

로 적합한 블루종이 이번 시즌 센스 있 는 남성들의 아우터로 꼽히고 있으니 야상이나 가디건 외에도 주목해볼 것. 여기에 경쾌하면서도 긍정적인 느 낌을 더해주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언제나 돋보이는 이너웨어니 니트부터 셔츠, 티셔츠까지 다양하게 구비해두 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그 리고 좀 더 멋을 부린다면 화이트 팬츠 와 롤업진을 팬츠로 선택하고 놈코어 스타일의 심플한 슈즈를 함께 매치해 스타일에 완성도를 더해보자. ◆ 무게감과 센스가 동시에 느껴지 는 스타일 평소 킹스맨 콜린 퍼스처럼 수트를 반듯하게 갖춰 입고 다녀야 하는 비즈 니스맨이라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 /여름 시즌이 달갑진 않을 것이다. 가장 익숙한 옷이 수트인데 친구들과의 모 임이나 연인과의 데이트엔 입을 수 없 는데다 아니면 도통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해결책이 나지 않기 때문. 이를 위한 해결책은 바로 비즈니스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포멀한 스타 일의 아이템을 쇼핑하는 것이다. 특히 재킷은 시즌을 불문한 클래식 아이템 인데다 어떤 스타일에 매치해도 댄디 한 느낌을 연출해준다. 때문에 비즈니스맨들의 위크엔드 아우터로도 딱이다. 다만 팁이 있다면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도어색 함이 없는 코튼이나 폴리 소재가 좋다 는 것. 재킷엔 두말할 것도 없이 셔츠가 잘 어울리는데 단색의 셔츠도 좋지만 단독으로 매치했을 때 더욱 돋보이는 체크 셔츠를 골라 센스 있는 포인트 스 타일링을 연출해도 좋겠다. 이렇듯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 그리고 시도해보지 못했던 블루종이나 화이트 팬츠 등의 세련된 아이템 선택, 마지막으로 비즈니스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켓과 셔츠 등의 포멀한 아이 템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잘 갖춰 입 으면 황사는 걱정도 되지 않을 만큼 기 분 좋은 봄나들이와 데이트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벚 꽃 엔딩을 맞이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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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7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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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칸영화제 경쟁부문 좌절 3년 연속 실패…‘마돈나’·‘무뢰한’등 비경쟁 3편 초청 ‘마돈나’ 와‘무뢰한’ 이 내달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의‘주 목할 만한 시선’부문에,‘오피스’ 가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에 각각 초 청받았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영화제 최고상 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되는 공 식 장편 경쟁 부문에는 3년 연속 진출

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마돈나’ 는 칸 영화제에서 카날플 뤼스상,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심사 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은 신수원 감독 의 신작이며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또한 고아성과 박성웅이 주연을 맡 은 스릴러 영화‘오피스’ (감독 홍원찬)

상인‘주목할 만한 시선 상’ 을 받았다.

2012년 홍상수 감독의‘다른 나라 에서’ 와 임상수 감독의‘돈의 맛’ 을마 지막으로 3년 연속 공식 장편 경쟁 부 문에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 각국의 이름 난 감독들이 올해 공식 장편 경쟁 부문 명단에 올라 황금 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칸의 여왕’ 전도연 4번째 입성…‘오피스’는 미드나잇 부문

이혜영, 40대 맞아?… 전성기 시절 매끈 각선미 그대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제이룩(JLOOK)’이 배우 이혜영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유럽풍으로 꾸민 UN빌리지의 자택을 공 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중인 이혜영은 오랜만의 패션 화보를 통해 끼를 마음껏 발 산했다.이번 화보에서 이혜영은 남부 프랑스의 발로리스에서 영감 받은 ‘토리 버치 (TORY BURCH)’의 2015 S/S 컬렉션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변함없는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화보 촬영장에는 그녀의 딸과 남편도 자리를 함께해 단란한 가족 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M, 엑소 멤버 타오 탈퇴설 부인 “사실무근… 대응할 가치가 없다”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탈 퇴했다는 일부 중국 매체의 보도에 대 해 소속사가 부인했다. 엑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6일“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 라온 내용을 갖고 현지 일부 매체가 타 오의 탈퇴설을 보도했다” 며“그러나 전혀 사실무근으로 대응할 가치가 없 다” 고 16일 밝혔다. 타오의 탈퇴설을 처음 보도한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는 타오가 다 리 부상으로 쉬는 것이 아니며 SM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엑소는 최근 2집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으나 타오는 다리 부상 으로 방송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 다.

강인

엑소는 앞서 중국인 멤버인 크리스 와 루한이 연달아 탈퇴하면서 다른 멤 버도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계속 나오고 있다.

권정렬

강인·권정렬, 예비군 훈련 빠졌다가 입건돼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밴드 십 센치의 권정열이 예비군 훈련에 불참 해 고발됐다는 보도가 난 가운데, 양측 이“스케줄로 인한 불찰이며 재발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절대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말했 다. 권정열 측 관계자 역시“이사를 두 번이나 다니고, 음반 준비하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 못 챙긴 것 같다. 고의는

“스케줄로 인한 불찰… 재발 없을 것” 강인은 지난달까지 6시간짜리 예비 군 2차 보충훈련 이월훈련에 참석하라 는 통지를 세 차례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인의 소속사 SM 엔터테언먼트 측 관계자는 16일 오후“스케줄및 개 인 사정 등으로 불찰이 있었다. 앞으로

아니었다” 며“권정열에 확인 결과 5월 예비군 통지서가 날아왔다고 하는데, 이날은 모든 스케줄을 비우고 참여토 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강인과 권정열이 예 비군 훈련에 불참해 경찰에 고발됐다 고 보도했다.

하지 못했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6일 프랑 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 경쟁 ·비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시선’ 은 새로운 경향 의 영화를 소개하는 경쟁 부문이다. 오승욱 감독의‘무뢰한’ 은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 사이의 멜로 영화로 배 우 전도연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영 화다. 전도연은 이로써 네 번째로 칸에 입 성하게 됐다. 그는 앞서 2007년‘밀양’ 으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해‘칸의 여왕’ 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10년‘하녀’ 로장 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작년에는 심

는 대중성 있는 영화들이 주로 상영되 는 특별 부문‘미드나잇 스크리닝’부 문에 초청받았다. 박성웅은‘무뢰한’ 과‘오피스’양 쪽에서 연기한 배우로, 출연작 두 편을 들고 칸 영화제를 찾게 됐다. 이들 영화는‘주목할 만한 시선’ 에 서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코모아라’ (The Treasure), 다비드 파블로스의‘라 스 엘레지다스’ (The Chosen Ones), 구 르빈데르 싱의 ‘샤우티 쿠트’(The Fourth Direction) 등과 겨루게 된다. 앞서 한국영화는‘주목할 만한 시 선’부문에 수차례 초청받았다. 홍상수 감독의‘하하하’ 가 2010년, 김기덕 감 독의‘아리랑’ 이 2011년 이 부문 최고

아시아 감독으로는 일본 고레다 히 로카즈의‘우미마치 다이어리’ , 중국 자장커의‘산허구런(Mountains May Depart), 대만 허우샤오셴의‘니 인양 (The Assassin)’ 이 초청받았다. 미국 구스 반 산트 연출·매슈 매커 Fury Road), 마크 오스본의 애니메이션 너히 주연의‘시 오브 트리(The Sea of ‘더 리틀 프린스’ (The Little Prince)가 Trees), 토드 헤인스 연출·케이트 블랜 초대됐다. 쳇 주연의‘캐럴’ , 이탈리아 파올로 소 한편 전날 발표된 단편 경쟁 부문과 렌티노 감독의‘라 조비네차’ 도 진출 학생 경쟁부문‘시네파운데이션’ 에도 했다. 한국영화는 초청받지 못했다. 공식 비경쟁 부문에는 우디 앨런의 지난해에는 정주리 감독의‘도희 ‘이래셔널 맨(Irrational Man)’ 과 아시프 야’ 가‘주목할 만한 시선’부문에 초청 카파디아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삶을 받았고, 권현주 감독의‘숨’ 은 학생 경 다룬 다큐멘터리‘에이미’ , 조지 밀러 쟁부문인‘시네파운데이션’ 에 진출했 의‘매드맥스-퓨리 로드(Mad Max: 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씨엘, 타임‘영향력있는 100인’최종명단서 탈락 미국 시사주간지‘타임’ 이 선정한 걸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2015‘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 물 100인’최종 명단에서 걸그룹 투애 니원(2NE1)의 씨엘이 탈락했다. 씨엘은 타임이 지난 13일 공개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16일 발표된 최종 명단에서는 빠졌다. 타임은 온라인 독자들을 상대로 한 이 투표 결과에 자체 심사 결과를 더해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최종 확정된 명단에는 ‘리더’ (Leaders) 분야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 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르켈 독일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위원장도 이 분야에 선정됐으며 힐러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들이 두루 포 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엘리자베스 워런 매 사추세츠 상원의원 등 미국의 차기 대 선 후보들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노래예능’에 빠진 TV…지상파·종편 등 12개 난립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가창 예능’ 각광받아 노래가 비틀대던 MBC‘일밤’ 을일 으켜 세우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등 장한‘나는 가수다’ 가 긴 침체기를 겪 던‘일밤’ 을 견인했듯 4년 후인 2015 년 4월 첫선을 보인‘복면가왕’ 은 5% 안팎의 시청률을 거두며 전작인‘애니 멀즈’ 의 두 배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 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또 노래냐?” 는 푸념도 들리지만 또 한 편에서는 “노래 만한 게 없다” 는 반응이다. 가수 혹은 일반인의 가창력 대결을 다룬‘가창 예능’ 은 안방극장의 터줏 대감이다.

MBC는‘복면가왕’외에‘나는 가 수다 시즌3’ 와‘쇼 음악중심’ 을 제작 하고 있고, KBS는‘불후의 명곡’ 을비 롯해‘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열 린음악회’ ‘스케치북’ ‘뮤직뱅크’ ‘콘 서트 7080’등을 한 주에 방송한다. 이 외에도 SBS‘케이팝 스타’ 와‘인기가 요’ , 종합편성채널 JTBC‘끝까지 간 다’ 와 케이블채널 Mnet‘너의 목소리 가 보여’ ‘엠카운트다운’ , 등 일주일 동 안 15개 가량의 가창 예능이 시청자들 과 만난다. 여기에 JTBC‘히든싱어’ 와 Mnet ‘쇼미더머니’ 와‘보이스 코리아’ ‘언 프리티 랩스타’등 시즌제로 제작되는 가창 예능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

난다. 가창 예능이 각광받는 이유는 대중 이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나 는 가수다’ 의 고음 대결,‘불후의 명곡’ 의 편곡 대결, JTBC‘히든싱어’ 의모

창 대결 등은 3∼5분 안에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도 대중이 부담없이 듣고 우열을 판단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때 큰 인기를 누렸던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

‘우상’ (icons) 분야에선 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 트 셀러‘21세기 자본’ 의 저자인 토마 스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 미국의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10대 노벨평화 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이 선정됐다. 중국 스모그의 심각성을 다룬 다큐 멘터리로 화제가 된 중국중앙(CC)TV 전직 앵커 차이징, 숙박 공유 서비스 에 어비앤비(Airbnb)의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유엔 여성기구 대사로 활약한 배우 엠마 왓슨 등은 ‘개척자’ (pioneers) 분야에 뽑혔다. 이밖에 미국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 트와 모델 킴 카다시안 부부, 팀 쿡 애 플 최고경영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 제도 의장,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배우 브래들리 쿠퍼, 줄리안 무어 등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램 중 현재 노래로 평가받는 프로그램 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서창만‘일밤’책임프로듀서는“노 래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힘이 있는 콘 텐츠라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일요일 저 녁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으로 적격” 이 라며“ ‘복면가왕’ 은 노래를 즐기는 것 외에 가면을 쓴 가수의 정체를 맞히는 예능적 재미를 가미해 시청자들의 호 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세대별로 향유하는 음악이 다르다 는 것도 가창 예능이 난립하는 이유다. ‘뮤직뱅크’ 와‘쇼 음악중심’ ‘인기가 요’등 지상파 3사 순위 프로그램은 아 이돌 가수 위주로 꾸며진다. 주 시청층 인 10∼20대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이 를 챙겨보기 때문에 본방송 시청률은 2 ∼3% 수준이다. 반면 50대 이상 시청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전국노래자랑’ 과‘가요 무대’ 의 시청률은 10%를 웃돈다. 주 시청층이 TV를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주로 접한다는 의미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각 프로그램 별 타깃 시청층이 분명히 갈린다. 특정 장르를 다루는 음악 프로그램이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기 어렵기 때문에 아 이돌 위주 순위 프로그램 외에 트로트 중심의‘가요무대’ , 힙합 가수들이 출 연하는‘쇼미더머니’등 다양한 가창 예능이 세분화되는 것” 이라며“배우들 이 아닌 가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주 요 출연자라는 것도 가창 예능이 연이 어 제작되는 이유”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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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APRIL 17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