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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7, 2014

<제265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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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국경제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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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수) 최고 27도 최저 2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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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목) 최고 36도 최저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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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발생한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마일에도 못 미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 을 겪었다. 사진은 포트리 일대. 기상당국은 7일(화)과 8일(수)에는 최저기온이 화씨 10 도(섭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일원 6일 오전 짙은 안개 다시 한파… 7·8일 최저기온 화씨 10도(섭씨 -12도)

옐런 美연준 의장 인준안 상원 통과… 미국경제 웃을까 미국 상원은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재닛 옐런(67·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 지명자의 인준안을 가결처리 했다. 옐런 지명자는 찬성 56표, 반대 26표를 얻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 상세한 기사는 A5면에

2014년까지 이어질 것” 으로 전망하면 서“미국 가계부채 조정이 일단락 되면 서 소비가 늘 것” 으로 전망했다. ◆ 금리 = 양적완화 축소에 나선 연 방준비제도은행은 실업률이 6.5% 이 하로 하락할 때까지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변동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다. 전국 실업률이 6.5% 이하로 하락하 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기준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으 로 예상된다. ◆ 주택경기 = 주택경기는 2013년 에 이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는 전망이다. 주택가격이 오름세를 유 지함으로써 주택건설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 2008년 금 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신규주택 건축 이 100만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회 안싸우고 기업투자 늘린다면… 올해 美경제,‘5대 변수’에 의해 좌우된다 올해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성장세를 위협할 요인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 올해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 투자, 의회 등 정치적 불확실성, 연방준 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부동산 시장, 세계경제상황 등 5가지

맑음

1월 7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성장률 3%, 실업률 7% 이하, 소비↑, 주택경기↑ 예상 새해 2014년 미국 경제 전망이 대부 분 밝고 긍정적 이다. 전문가들은 확실 한 회복세 속에서 대체적으로 순조로 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 근 거는 무엇보다도 경제의 발목을 잡았 던 정치불안 요인이 2014~2015 회계 년도 예산안의 초당적 처리로 크게 줄 었기 때문이다. ◆ 경제성장률 3%선에 근접 = 전 문가들은 경제성장률은 3%대에 근접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선진국에선 보기 드문 3%대 성장을 예상했다. 전국실물경제 협회와 경제분석기관 월릿허브닷컴은 3%로 예상했다.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핌코는 2.25~2.75%를 예측했다. 국제 통화기금(IMF)도 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고했다. 다른 전문가나 기관 들도 예상하는 성장률은 다소 다르지 만 대략 2.5%~3%에 근접하는 성장세 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은 비슷하다. ◆ 실업률 6%대 진입 = 전문가들은 올해 실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질 것으 로 예상한다. 6.5%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소비심리 = 국내총생산의 70% 를 소비가 차지한다. 실업률이 떨어짐 에 따라 소비심리가 살아나 경제 성장 을 유도할 것이다. 물가인상율도 상대 적으로 낮아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를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지 난해 하반기 뉴욕증시가 50일 이상 최 고치 경신을 거듭한 것은 소비심리 상 승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한국의 LG경제연구원은“2013년 하반기 나타난 세계경제 회복 흐름은

1월 7일(화) 최고 12도 최저 10도

2014년 1월 7일 화요일

변수를 제시했다. ◆ 기업 투자심리 회복 여부 =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금융위기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세계경제의 둔화, 소 비 부진 등을 이유로 투자를 주저했다. 부진한 투자는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고용시장이 회 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집값도 상승하

고 있어 기업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WSJ는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지 않으면 올해 미국 경 기가 다시 하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의회 ‘임시 휴전’ 지속할까 = 의 회는 연말마다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벼랑 끝 대결을 벌였다. 이 런 대립으로 미국 경제는 정치적 불확

◆ 오바마케어 변수 = 올 미국의 경 제는 대체로 장미빛 예측 속에 있지만 변수도 많다. 올부터 시행되는 건강보 험개혁, 오바마케어가 경제회복국면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오바마케어 로 보험료 부담이 늘어 서민들의 소비 가 위축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 날 수 있다. <송의용 기자>

① 기업 투자심리 ② 의회의 협조 ③ 양적완화 축소 ④ 부동산 시장 ⑤ 세계경제 안정 실성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미국 의회 는 지난해 12월에는 큰 문제 없이 예산 안을 처리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불

6일 발생한 짙은 안개 때문에 뉴욕 지역 곳곳에서 가시거리가 1마일에도 못 미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안개는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통과 하는 차량 내부에서 허드슨강이 보이 지 않을 정도로 짙게 끼었으며, 이로 인해 2014년 첫 번째 월요일에 출근하 는 직장인들의 대규모 지각 사태가 빚 어졌다. 폭스5 채널에 따르면 기온과 이슬 점(공기 속 수증기가 응결해 물체의 표 면에 이슬이 생길 때의 온도)의 차이가 4도 이하일 때 안개가 발생하며, 이날

안개의 원인은 따뜻한 공기와 찬 눈구 름이 만나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 서 운전을 할 때는 상향등을 켜는 것보 다 안개등을 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기상당국은 화씨 50도(섭씨 10도) 를 밑돌았던 6일(월) 아침 기온이 7일 (화)에는 최저기온 화씨 10도(섭씨 영 하 12도), 8일(수)) 화씨 11도(섭씨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급강할 것으로 예상, 보온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투명하다. 일부 의원들은 오는 2월 말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을 두고 대 치 상황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 하고 있다. 경제 전망 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 스트는“정치인들을 믿을 수는 없다” 고 말했다. ◆ 양적완화 축소 순항할까 = 연준 은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 했다. 현재까지 이에 따른 큰 충격은 없 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물 경기와 금융 시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견딜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연준 관계자들도 이런 우려를 공개적 으로 인정하고 있다. WSJ는 양적완화 축소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준이 2015년 초부터 금리를 인상하는 문제 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부동산시장, 금리 상승 견딜까 = 회복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로 금리 상승이라는 장 애물을 만났다. 부동산중개인협회 (NAR)에 따르면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금리가 상승하 기 시작했으며 주택 거래도 감소세를 보였다. <3면에 계속>

<심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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