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4, 2014
<제264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폭설·한파·강풍…‘새해 첫 시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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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일) 최고 42도 최저 41도
구름많음
1월 6일(월) 최고 44도 최저 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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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해예산, 동포 지원 늘어 각 기관 한글교육 지원에 중점
2일부터 몰아친 폭설·한파·강풍에 뉴욕 시민들은 온통 ‘새해 첫 시련’을 겪었다.
이트어웨어 닷컴과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2천200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뉴욕 JFK국제공항은 운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하루 전인 2일 에는 2천100편이 취소되고 6천편이 지 연됐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뉴욕의 유엔본부와 뉴저지주의 연 방법원이 이날 문을 닫았고, 뉴욕주와 매사추세츠주, 뉴저지주 등의 공립학 교 등도 대다수 휴교령을 내렸다. 수도 권 학교들은 상당수가 겨울방학 기간 이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뉴욕과 뉴저지 주지사는 비상사태 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외 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주의 일부 고속도로는 밤새 통행이 금지됐 고, 지하철 운행 시간표도 일부 조정됐 다. 새해 첫날 취임한 빌 더블라지오 시 장은“1천700대의 제설기와 450대의 소금 살포기가 뉴욕시내에 배치됐다” 며“뉴욕시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국립기상청의 제이리드 가이어 예
뉴욕시경찰‘불심검문’어떻게 될까 “포기못해”뉴욕경찰, 새 시장에 선제공격 ‘진보’드블라지오 시장 대응에 관심 집중 진보세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취임하자마자 경찰의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에 부딪 혔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연밥법원의 불 심검문 위헌 판결에 대한 항소를 철회
1월 4일(토) 최고 27도 최저 24도
1월 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동북부 일부 최고 적설량 24인치, 인명·재산 피해 잇따라 뉴욕·뉴저지는 물론 워싱턴DC 등 미 북동부 지역에 새해 벽두부터 폭설 과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11명이 사망 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최대 인구밀집 지역이자 교통 의 요충지인 뉴욕, 보스턴, 시카고와 수 도 워싱턴DC 등이 이번 눈폭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연말연시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캐나다 동부지역에 서도 체감온도가 화씨 영하 22도(섭씨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혹한이 계속되고 있다. 3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이 날 오전까지 뉴욕·뉴저지 일대 8인치,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 14인치의 눈 이 내린 것을 비롯해 커네티컷주 하트 퍼드 6~10인치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 다. 매사추세츠주와 커네티컷주의 일 부 지역에서는 24인치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눈과 함께 한파와 강풍도 이어져 뉴 욕의 기온이 화씨 영하 4도(섭씨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고 워싱턴DC도 올 들어 최저인 화씨 14도(섭씨 영하 10 도)에 육박하면서 밤새 내린 눈이 얼어 붙는 바람에 곳곳에서 출퇴근길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잇단 교통사고 등으로 미시간주와 켄터키주, 인디애나주, 일리노이주 등 에서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 으로 잠정 집계됐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시청 직원이 무 너진 제설용 소금에 깔려 목숨을 잃었 고, 뉴욕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한 여성이 집 밖을 배회하다가 동사했다. 항공편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플라
2014년 1월 4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할 경우 경찰노조가 자체적으로 소송 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다. 맨해튼 연방지법이 지난해 8월 뉴욕 경찰의 불심검문이 부당한 체포와 수 색을 금지한 수정헌법 4조와 법에 의한
평등한 보호를 규정한 수정헌법 14조 에 반한다며 위헌 판결을 하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이끌던 행정부는 닷새만에 항소했다. 당시 뉴욕시는“법원의 위헌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 면서“모든 뉴욕 시민
보관은“북동부 대다수 지역에서 2일 오후부터 3일 새벽까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됐다” 면서“최악의 폭설은 지나갔 지만 북극 기단으로 인해 당분간 한파 와 강풍은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도 체감온도 기준으로 퀘벡시가 화씨 영하 36도(섭씨 영하 38 도), 토론토가 화씨 영하 20도(섭씨 영 하 29도)를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 지고 있으며 대서양 연안 지역의 체감 온도도 화씨 영하 31도(섭씨 영하 35 도)까지 떨어졌다고 BBC가 보도했다.
의 안전이 걸린 문제” 라고 항소 절차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드블라 지오 시장은 취임하면 항소를 취하할 방침임을 분명히 해왔고 이는 경찰조 직 전반에 위기감을 안겨줬다. 이와 관련해 뉴욕경찰 노조는 2일 항소법원에 자신들이 소송을 계속 진 행할 원고 적격성을 갖는지에 대한 유 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 가 3일 보도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한지 48시간도 안된 시점에서 사 실상 선제공격에 나선 셈이다. 경찰노 조의 이런 움직임은 기존 불심검문 관 행을 개선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경찰 의 치안 역량과 유죄 협상력을 훼손할
세계 각국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한 국의 재외동포재단의 올해 예산이 466 억여원으로 확정됐다. 2일 재외동포재단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실 등에 따르면 올해 재단의 예산 은 고려인 150주년 기념사업 관련 예 산 10억원, 한글학교 교육자료 지원 3 억원을 포함, 466억9천300만원으로 지난해 450억원에서 3.7% 증가했다. 증가분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항 목은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지원 사업으로, 정부 예산안에는 포함 돼 있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10억원이 새로 책정됐다. CIS 지역 고 려인 초청사업에도 7천만원이 배정됐 다. 재단은 올해 러시아와 CIS 지역에 서 이주사 정리 사업, 기념행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재일민단에는 지난해 와 같은 80억 원이 지원되고 미국 동포 사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활성화에도 3억원이 배정됐다. 대부분 항목 예산이 변함없거나 줄 어든 가운데 차세대 동포 교육 관련 예 산은 늘어나 눈길을 끈다. 한글학교 육 성 예산은 111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1.3% 늘어났고, 한글학교 운영 비 지원금도 9.8% 증가한 104억9천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 EBS 교육콘텐츠 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배포에도 3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항소법원은 아직 경찰의 문의에 답 변하지 않았고 드블라지오 시장 측의 공식적인 반응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당초 불심검문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 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던 다리우스 차르니 변호사는 경찰노조가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 는“너무나 많은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불심검문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는 시 점에 경찰노조가 이를 방해하고 나선 것은 아주 불행한 일” 이라고 성토했다. 차르니 변호사는 이어“경찰노조는 이 소송을 진행할 법적 자격요건을 갖 추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억원이 새로 투입되고, 조선어교원과 CIS 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예산도 지난해 3억4천500만원에서 4억4천 500만원으로 28%증가하는 등 재외동 포 교육 예산은 대부분 늘어났다. 한편 교육부의 재외동포 교육 관련 예산도 653억6천800만원으로 지난해 639억9천600만원보다 13억원가량 늘 어났다. 한국학교 지원에 476억1천 800만원, 한국교육원 지원에 109억5 천600만원, 해외 한국어 보급에 56억6 천9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교육부는“우리 언어와 역사보다 거주국의 언어와 역사를 먼저 배우게 되고 한민족 정체성이 위협받을 수 있 어 한국학교의 수용 능력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지 난해 31억4천100만원보다 약 18.5% 많은 37억1천500만원을 재외동포 교 육에 투입한다. 한글학교·한국학교· 한국교육원 등에서 사용할 교과서와 교재 개발·보급에 작년보다 6억원가 량 늘어난 31억2천500만원, 재외동포 국내 초청교육에 5억700만원, 재외 한 국학교 교사 연수에 8천300만원이 배 정됐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 7일 정기 세미나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 의 정기 세미나가 7일(화) 오후 6시30 분부터 8시30분까지 뉴욕한인봉사센 터 본관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는 한 인 자녀들의 한식, 한국 미디어 소비 경향, 친구 관계, 한국어 사용 현황 등 을 통해 민족적 유대감 및 이에 영향 을 준 요소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소: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th St, Flushing, NY 11358) △문의: 718-997-2810(재외한인 사회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