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 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진료 (진료시간 확대)
종합 내과, 종합 외과, 산부인과, 안과 – 구강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근골격과, 소아과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Phạm Hùng, Hà Nội (경남타워 10층)
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과, 내분비 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 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자실 (ICU), 산부인 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악안면 외과, 이비인후 과 및 두경부 외과, 피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 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 과, 종양학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 과, 외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사, 정기 건강 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후내시경, 24/24 구급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구름의 시간
새벽의 바다는 늘 고요하지만, 그 날의 동쩌우(Dong Chau) 바다는 조금 달랐다.
밤과 아침의 경계 위로 흘러가던 구름은 마치 시간을 천천히 끌고 가는 듯했다.
나는 그 순간 ‘시간의 흔적’을 담고 싶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어쩌면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아 두려는 일인지도 모른다.
잠시 후면 사라질 새벽빛, 흩어질 구름,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그날의
공기까지도 사진 속에 담아두고 싶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제목을 ‘구름의 시간’이라고 붙였다.
흐르는 것은 구름이지만, 어쩌면 그 안에는 우리의 시간과 기억도 함께 흘러가고
있었는지 모른다.
/ 글·사진 이상복 (사진작가, 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감)
[항라이 찾아가기]
위치 : 타이빈성 띠엔하이현 동민사 동쩌우 해변 (Bãi biển Đồng Châu, Xã Đông Minh, Huyện Tiền Hải, Tỉnh Thái Bình)
교통 :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115km 거리 (국도 39B번 등을 이용, 차량으로 약 2시간 30분 소요)
특징 : 광활한 갯벌 위 수상 가옥들과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지로 명성이 높음
베트남의 한국어 교육은 안녕한가?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한 대통령과 한인 동포들과의 오찬 자리에
서 대통령실의 한 인사로부터 “베트남의 한국어 열풍이 여전하냐”
는 질문을 받았다. 언론에서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폭발적인 증
가에 대해 자주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화제였지만, 그 자리
에서 선뜻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베트남의 한국
어 학습자가 놀라울 정도로 증가한 게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중국
어 학습으로 선회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감지되기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한국어 학습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것은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진 2016~2017년부터 다. 당시 베트남 대학의 한국어학과 증설과 중등교육에서 한국어
가 제2외국어로 채택되는 분위기 속에 학습자가 크게 늘었고, 이후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승격되고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을 고등학
교 졸업시험 외국어 과목 면제에 활용하는 등의 정책 지원이 이어
졌다.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중 베트남인이 36%를 차지
할 정도로 베트남은 한국어 교육의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 통
계만 보더라도 2017년 23개교였던 한국어학과가 2026년 현재 54 개교, 학습자 26,260명(KF 하노이사무소 조사 자료)으로 10여 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발음 교정, 맞춤형 학습, 실시간 피드백 등 기술적 장점을 앞세운 플랫폼의 확
산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한국어를 배우는 목적은 다양하다. 유럽이나 미주의 학습자들처 럼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배우는 경
우도 있고, 학문적 연구와 자료 접근을 위한 수단, 개인적 성장과
성취감을 위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한
국어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이다.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
을 생산 기지로 삼아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국어 능력이 경쟁력으 로 인식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전문 지식, 영어,
디지털 역량 등이 함께 요구되기에 한국어만으로 취업이 쉽게 연
결되지는 않는다. 이러한 현실은 취업을 꿈꿔왔던 이들에게 회의
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최근 중국 기업의 확장세와 함께 중국
어 학습자로 선회한 현상은 언어가 경제적 수단으로만 소비될 때
그 열기가 쉽게 식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한국어 학습자 수가 세계 몇 위를 차지한다거나,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한국어 어학당 수를 얼마를 더 늘려야 한다는
등의 표면적인 성과나 수치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외국어 학습
은 문화적 이해와 개인적 성장을 함께할 때 지속성과 의미가 커지 기 때문이다. 한국어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애정이 한때 반짝이는 ‘열기’에 그치지 않고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지속되려면, 이제 는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 내실을 고민해야 할 때다. / 편집 위원 정미란 (페니카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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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당신의 이름
하노이한인회 후원자를 기다립니다!
[우리의 진심]
“하노이한인회는 10만 하노이 및 북부 교민들의 삶을 보듬는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지난 세월, 하노이한인회가 숱한 고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비마다 손을 내밀어 주신 '보이지 않
는 거인‘들의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숭고한 나눔의 역사를 기록하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하고자 합니다.
[후원의 가치]
“하노이한인회는 한인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귀하의 후원은 우리 한인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안전망이자 성장동력이 됩니다. 우리는 이 소중
한 마음을 동력 삼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따뜻하고 강한 공동체’를 구축해 나갑니다.
[후원자 예우]
“귀하의 고귀한 뜻은 하노이 한인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됩니다”
하노이한인회 사무실의 중심에 조성되는 '후원 명예의 전당‘에 귀하의 존함을 새겨 그 고귀한 뜻을 영구히 보존하겠습니다.
*후원 명예의 전당 헌액 : ‘후원 명예의 전당’에 존함과 사진을 정중히 배치합니다.
*‘한인소식‘ 특별 인터뷰 : 하노이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잡지 '한인소식‘에 후원자의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전면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한인회 공식 행사 VIP 초청: 모든 주요 행사에서 최고의 예우를 다해 내빈으로 모십니다.
귀하의 이름은 하노이 한인 사회가 기억할 가장 따뜻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지금, 하노이 한인회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결정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자부심이 됩니다.
내역 입금(VND)
박준석 50,000,000
김희주
KEN LOGISTICS 김성주대표
장은숙 10,000,000
이준호 2,000,000
나누고가게 장학금 후원
하노이 중심에서
만나는 정통 인도 미식로열 라소이(Royal Rasoi)
하노이 쩐주이흥 그랜드 플라자 호텔 3층에 위치한 인도 레스토랑
'로열 라소이(Royal Rasoi)'가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왕실
의 주방'이라는 의미의 상호에 걸맞게, 인도 정통 요리의 깊은 풍
미를 현대적인 감각의 공간에서 선보인다. 인도 궁전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와 세심한 공간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인도 현지 셰프가 선사하는 향신료의 예술
로열 라소이의 특징은 타협하지 않는 정통성에 있다. 베트남 현지
화 과정을 거치며 본연의 맛을 잃은 여타 식당들과 달리, 인도 전
통 레시피를 엄격히 고집한다. 현지에서 초빙된 전문 셰프들이 직
접 향신료를 배합하여 요리를 완성한다. 특히 불향을 살린 파니르 티카(Paneer Tikka)와 바삭한 식감의 남인도식 도사(Dosa)는 현
지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과 세심한 배려
메뉴 구성 역시 화려하고 풍성하다. 부드러운 크림 풍미의 버
터 치킨(Butter Chicken)과 매콤한 인도식 중화요리 만추리안
(Manchurian)은 탄두리에서 갓 구워낸 난(Naan)과 훌륭한 조화 를 이룬다. 신선한 치즈를 넣은 파니르 커리와 인도식 정식인 탈리 (Thali)도 준비되어 있다. 식전 별미로는 바삭한 튀김 과자 속에 새
콤달콤한 소스를 채워 먹는 파니 푸리(Pani Puri)가 제격이며, 디
저트로는 굴랍 자문(Gulab Jamun)과 망고 라씨가 입맛을 깔끔하
게 마무리해 준다. 특히 전체 메뉴의 50% 이상을 채식 요리로 구
성하고 할랄(Halal) 인증 식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문화권의 식
객들을 배려했다.
품격 있는 모임을 위한 최적의 공간
쾌적한 메인 홀과 함께 세련된 바(Bar) 및 라운지를 갖추어 하노이 교민들과 비즈니스맨들의 모임 장소로 활용도가 높다. 외부와 분
리된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소규모 가족 모임부터 기업 행사, 갈라
디너까지 다양한 성격의 행사를 지원한다. 하노이에서 완성도 높
은 인도 미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로열 라소이가 명확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위치 : 3rd Floor, Grand Plaza Hotel, 117 Tran Duy Hung, Cau Giay, Hanoi
영업시간 : 10:30 - 22:30 (매일)
예약 및 문의 : 0904 590 479 / www.royalrasoi.vn
[Royal Rasoi 독자 선물 이벤트]
하노이 최고의 정통 인도 레스토랑 로열 라소이가 한인소식
독자여러분께 두 가지 선물을 드립니다.
EVENT 1.
로열 라소이 50만 동 식사권을 40분께 드려요!
인도 현지 셰프의 정통 레시피를 직접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초간단 퀴즈만 푸시면 자동 응모, 추첨을 통해
40분께 50만동 상당 바우처를 드립니다.
참여 방법 : 한인소식 표지 또는 아래의 '독자선물1‘의 QR코드 스
캔하여 응모
응모 기간 : 2026년 6월 1일 ~ 6월 21일
당첨 발표 : 6월 22일 (카카오톡 한인회채널 공지 및 개별 통보)
EVENT 2.
로열 라소이 회원 가입 시 기프트 바우처 증정!
로열 라소이의 회원이 되신 분께는 선착순 150분께 20만
동 상당의 웰컴드링크, 선착순 100분께 20만동 상당의 디
저트 바우처를 드립니다.
참여 방법 : 아래의 ’회원가입 선물‘의 QR코드 스캔→'로열 라소이
멤버십 가입→ 가입 완료 화면 캡쳐하여 저장..
사용 안내 : 매장 방문 시 회원가입 완료 화면을 인증하면 웰컴 드
링크 또는 디저트를 제공해 드립니다.
6월 12일 개봉 확정! K-좀비의 거장 연상호와 톱배우들의 만남, 영화 군체
《부산행》과 《반도》로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상호 감
독이 한층 더 진화한 형태의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 《군체》로 돌아와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대표 톱배우 들인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총출동하여 서울 도심의 한 초고층 빌 딩 내 바이오 기업 콘퍼런스 현장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 속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사투를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낸다.
영화는 순식간에 외부와 완전히 차단되어 고립된 빌딩 안에서 생존자 들이 기괴하게 변해버린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시작된다 기존 좀비물 과 달리 개체수가 늘어날수록 서로 연결되어 사고 속도가 빨라지고 급 기야 도구를 쓰거나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여 무리를 지어 생존자들
을 옥죄어 오는 ‘집단 지성(군체)’을 가진 감염체들을 등장시켜 차별화 된 공포를 선사한다. 인간 팀의 리더이자 생명공학자인 권세정(전지현 분)이 이 초고속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감염체들의 특성을 가장 먼저 파악하여 생존자들을 이끈다. 뛰어난 액션과 본능으로 몰려오는 좀비
장르: 액션 / 국가:대한민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2분
감독: 연상호
주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떼를 뚫고 구조대가 기다리는 옥상을 향해 한 층씩 처절하게 올
라가는데...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주장하며 감염자들
을 세포처럼 자유자재로 부리는 의문의 인물 서영철(구교환 분)
이 생존자들의 앞을 막아서며 영화는 지능적인 전략과 숨 막히는
서스펜스의 정점으로 치닫는다.
연 감독은 ‘군체’를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묵
직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
람 간의 소통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소통이 빨라질수록 의견이 집단적으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하나의 개체보다는 집단 지성 상태가 돼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군체’를 통해 집단 지성으로 움직이는 생명체 에 맞서는 인간의 개성 혹은 협력을 다루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 를 밝혔다.
주목! 롯데시네마 관람 티켓 20분 증정~
기대작 ‘군체’의 6월 개봉을 맞아, 롯데시네마에서 준비한 독자 선물.
<한인소식> 독자 20분께 영화관람권을 쏩니다!
응모 기간이 짧으니 서둘러 주세요!
응모기간: 6월 1일~6월 11일
참여방법: 오른쪽 QR코드를 스캔하여 응모
추첨 및 발표일: 6월 12일(영화 개봉일)
장르: 액션, 모험 / 국가:미국
러닝타임: 110분
감독: 크레이그 길레스피
주연: 밀리 앨콕, 제이슨 모모아
행성 크립톤의 파괴 속에서 거칠게 살
아남아 다소 냉소적인 영웅이 된 수퍼 맨의 사촌 '카라 조엘(수퍼걸)'이, 아버
지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려는 외계
인 소녀와 함께 우주를 넘나드는 거대
장르: 애니메이션 / 국가:미국
러닝타임: 81분
감독: 앤드루 스탠튼
주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우디와 버즈, 제시를 비롯한 장난감 친구
들이 요즘 아이들이 열광하는 '스마트 패
드'와 고도의 전자기기들을 마주하게 되
면서, 아이들의 놀이 시간(Playtime)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새로운 위 기와 대결을 그린다.
장르: SF, 미스터리 / 국가:미국
러닝타임: 145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에밀리 블런트, 조쉬 오코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에밀리 블런트 가 주연을 맡은 UFO 스릴러로, 정부의 거
대한 음모를 파헤치고 인류 역사를 영원 히 바꿀 '외계 존재의 완전한 공개(디스클 로저)'를 이뤄내기 위해 시간과 경쟁하는 내부 고발자들의 추격전을 다룬다.
하노이한인회와 대전·충청·세종 지역의 대표 민영 방송사인 (주)
TJB(대표이사 김세범)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했다. 양 기관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하여 긴밀한 파트너십
을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TJB의 베트남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활동 지원
을 골자로 한다. 하노이한인회는 현지 기업 매칭과 시장 정보를 실
질적으로 제공하며, TJB는 한인회의 주요 활동과 베트남 내 한인
상공인들의 성과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해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
이다. 특히 지자체 및 대학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30’ 및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관련하여, 베트남 내 글로벌 산 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 인턴십 및 취업 지원 등 제반 사 항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과 함께 양 기관은 구체적인 실무 이행 방안을 논
이날 실무 논의에서 TJB 측은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기업들을 참
여시켜 열린 공간에서 박람회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한인회 측에 부스 및 공간 마련에 대한 협조를 요청 했다. 이에 한인회 측은 실무적인 공간 협조와 함께, B2B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주말에 이어지는 B2C 축제까지 자연스럽게 연계
되어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 진행(Co-work)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노이한인회 측은 지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 금산군이 주
요 후원(스폰서)으로 참여했던 사례를 들며, 향후 TJB와의 협약을
발판 삼아 한국 지자체 및 유관 기구들과의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인회는 이러한 지역 기반의 긴밀한
의했다. 특히 매년 11월 셋째 주에 개최되는 하노이 교민 사회 최 대 행사인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기점으로 상호 협력을 시도 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주말 일정에 더해 올해는 금요일에 'B2B(기 업 간 거래) 프로그램'을 새로 추가하여 최초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노이한인회, VISA·VP Bank와 상호 협력 및 무역결제 간소화 방안 논의
우정의 거리 축제 스폰서십 제안 및 B2B 네트워크 확대 모색
지난 5월 12일,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와 베트남 VP Bank
관계자들이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하여 교민 사회 지원 및 실질적
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노이한인
회 양모세 회장을 비롯해 비자코리아 소병률 이사, VP Bank의 쭈
민 뚜언(Chu Minh Tuan)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양모세 회장은 이 자리에서 교민 사회 최대 행사인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소개하며, VP Bank 측에 메인 스폰서 참여를 공식
제안했다. 특히 과거 지드래곤, 빅뱅 콘서트 등 대형 행사에서 VP Bank가 성공적으로 연계되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양국의 문화·
KCP와 공동 개발한 무역대금 카드결제 플랫폼 ‘GTPP’에 대한 소 개도 함께 진행되었다. 기존의 번거로운 송금 방식을 탈피하여 간 편하고 안전한 카드 결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베트남에 진출 한 한국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전망 이다.
(GTPP 주요 혜택 및 특징
우수한 자금 유동성: 바이어에게 카드 결제를 통해 최대 40일의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여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비자카드와 VP Bank 연계 활용 시 최대 45일의 무료 여신 적용 가능)
신속한 대금 정산: 셀러는 바이어가 카드로 결제한 이후 5영업일
이내에 자금을 신속하게 정산받을 수 있어 대금 회수 지연 문제 를 해결한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거래: 검증된 환경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무역
사기를 방지하며, 결제 수수료 1.5%를 기업과 바이어가 협의하여
분담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입비 및 연회비는 전액 면제된다.
폭넓은 한도와 서비스 지역: 거래당 최대 150만 달러까지 결제가
가능하며 , 현재 베트남을 포함해 대만, 일본, 싱가포르, 몽골, 필
리핀 등 6개국에서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GTPP 공식 웹사이트(partner.gtpp.co.kr)를 통해 간편
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원삼 총영사, 하노이 한인회 방문…
교민 사회 현안 청취 및 실무 협력 논의
한베 거리축제 관련 기관 협업, 교민 안전 및 복지 교육 실습 지원 등 주요 의제 다뤄
지난 8일, 서원삼 주베트남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가 하노이 한
인회를 방문하여 임원진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지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협
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한인회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한-베 우정
의 거리축제’의 발전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되었다. 한인회 측
은 거리축제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
공사) 및 코트라(KOTRA) 등 유관 기관과의 연계가 필요함을 강
조했다. 이에 대해 서 총영사는 해당 축제가 해외 한인 사회의
모범 사례라는 점을 언급하며, 관련 기관들과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정기적으로 협의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 등을 같
이 챙겨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축제 예산 문제와 관련해
서도 부처 간의 실무적인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교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전문적인 검토
의견도 오갔다. 사고나 질병 발생 시 현지 응급의료 서비스 이
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급차량 지원 요청에 대해 최성
하 소방영사는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답변했다. 최 영사는 한국 소방청과의 상의 및 현지 법률에 따른 구급차량 구비 요
건 확인이 선행되어야 함을 설명하면서, 교민들이 처한 응급상
황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는 만큼 대사관 차원에서 드릴 수 있는
실무적인 도움을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교민 재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회복지사 양성 프로 그램의 실습 지원 건도 다뤄졌다. 박준석 부회장은 현지 실습장 확보의 어려움을 전하며, 팬데믹 당시 한국에서 운영되었던 온 라인 실습 사례를 현지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책적 대
안을 제안했다. 서 총영사는 이 제안에 대해 해당 사례를 확인하
고 보건복지부 지침 등을 검토하여 현지 교민들에게도 적용 가
능한지 확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차담회에서는 대사관과 한인회 간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 구축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었다. 하노이한인회는 "대사
관과 한인회가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
으로 회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정례화하자"고 건의했으며, 서
총영사는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며 향후 긴밀한 소통을 지속
해 나가기로 화답했다.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지난 5월 18일(월) 오후 6시
하노이 드마리스 이벤트홀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5·18
광주세계연대 베트남 하노이가 주최하고 베트남 하노이 호남향
우회가 주관했으며,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하노이한인회, 박
닌 호남향우회가 후원했다.
김장호 호남향우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에는 주베트남
토대 다져
대사관 최기원 참사관, 장윤한 영사, 김민철 영사를 비롯해 양모
세 하노이한인회장, 이건 한베가족협회장, 장은임 박닌 호남향우 회 총무, 장천일 5·18 유공자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 다.
행사는 최기원 참사관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및 추모사, 장천일
유공자의 ‘5·18 영령 앞으로 보내는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 다. 이어 상영된 영상에서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영상 추모사를 통 해 1980년 5월의 모습으로 복원된 구 도청과 전일빌딩 등을 소개 했다. 이어진 경과보고에서는 앞으로 하노이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가 긴밀히 협조하여 더욱 발전된 공식 행사로 함께 만들어가자는 상
협력의 제안이 전달되었다. 이에 양모세 한인회장은 "올해부 터 하노이한인회가 함께하겠다"고 화답하며, 향우회와 적극적으 로 힘을 모아 다음 세대에 민주주의 가치를 보다 뜻깊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대와 협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념식은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후, 폐회 직 후 다 함께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되 었다.
한국식 장례 및 본국 송환 대행, 반려동물
하노이한인회(회장 양모세)와 KV라이프(대표 조현수)는 지난 5월
6일 거주 한인 및 방문객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예우를 다하고 유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장례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V라이프는 24시간 긴급 장례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며, 운구부터 염습, 빈소 마련, 화장 및 매장 등 장례 전 과정
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한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현지
에서도 품격 있는 '한국식 장례'가 가능하며, 베트남에서 유해 화장 후 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사
망진단서 발급 지원과 대사관 영사 확인 등 유가족이 감당하기 벅
찬 복잡한 행정 서비스도 대행한다. 또한 교민 사회의 다변화된 수
요를 반영하여 반려동물 화장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그동안 갑작스러운 유고 발생 시 베트남에서의 장례 절차를 묻는 교민들의 문의가 하노이한인회로 꾸준히 이어져 온 만큼, 이번 협
약을 통해 유가족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체 간의 원활한 연결을 돕는다. 나아가 실제 장례 절차 진행 시 협 회 측 직원 1명을 현장에 파견하여 유가족을 밀착 지원하는 방안 도 검토 중이다. 양 기관은 상호 취득한 유가족의 신상 정보에 대 한 비밀 유지를 엄수하며, 정기적인 피드백을 통해 장례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컬대학
지난 5월 5일, 부산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방문단이 정부가 추
진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및 교
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노이한인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성대학교가 지역 사회 및 해외 동포 단체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고, 베트남 현지 기관들과의 실질
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자 마련되었다.
베트남 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한국어 교육 확대 방안 등 논의 온·오프라인 혼합형 강좌 신설 및 한·베
이날 면담에서 경성대학교 방문단은 대학이 추진 중인 글로컬대 학 30 사업의 비전과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대학 측은 베트남 현
지 기업 및 한인 사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의 글
로벌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취
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한인회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하노이한인회 측은 경성대학교의 글로벌 교류 확대를 환영
하며, 베트남 현지 교육 환경 및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소통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
다. 아울러 양 기관은 현지인 대상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와 문화 교류 활성화 등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하노이한인회는 앞으로도 국내 우수 대학 및 기관들과의 지속적 인 교류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 유능한 인적 자원을 연계 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하노이한인회-비상교육, ‘하노이한인회 아카데미’ 개설 업무협약
하노이한인회(회장 양모세)는 지난 5월 13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과 ‘하노이한인회 아카데미’ 운영 및 추가 교
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하노
이한인회 양모세 회장과 김우성 부회장, 교육문화분과 임원진을
비롯해 비상교육 이영근 법인장과 최남실 CP가 참석하여 구체적
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존 오프라인 수업이 가지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혼합형 강좌를 중심으로
한 ‘하노이한인회 아카데미’를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 개
설 시 수강 희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맛보기 강좌 및 오리엔 테이션(OT)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목영길 박사의 요양보호사 과
정을 아카데미 강좌로 추가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되었다.
이를 위해 하노이한인회는 전문가 강사 섭외와 강좌 홍보, 오프라
인 교육장 제공 등 제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이날 양 기관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추가적인 교육 협력 방 안도 함께 모색했다. 한국문화원 및 한베가족협회
관련 문화 활동을 병행하는 2주 단기 캠프 운영 가능성을 논 의했다. 한편, 하노이한인회는 교민 대상 실용 플랫폼 기능을 갖 춘 공식 전용 앱(APP)을 오는 9월 새롭게 론칭하여 한인 상점 바 우처 제공 등 교민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7학년도
교민 학부모·학생 등 120여 명 참석, 성적 중심의 종합평가 강조
하노이한인회가 주최하고 하노이연합학부모회가 주관한 ‘2027학
년도 서울대학교 재외국민 입학설명회’가 지난 5월 9일(토) 오전
10시 콘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Hanoi)
에서 개최되었다. 서울대학교가 해외 현지에서 직접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이번 설명회는 해마다 베트남 내 서
울대학교 지원자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 정과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자 마련되었
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지 학부모와 학생, 국제학교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입시 열기를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 입학사정관은 포용적인 태도로 전형을 안내하면
서도, 선발의 최우선 기준으로 ‘우수한 학업 성적’을 강력하게 피력 했다. 서울대의 재외국민 평가는 정성평가 기반의 종합평가로 진 행되며, 국제학교 학생들의 다양한 커리어를 고려하더라도 고등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의 학교 성적을 증빙할 수 있는 공인성적 제
출이 필수적임을 명시했다.
아울러 서울대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공동체
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학교생활
기록부(생기부) 혹은 스쿨 프로파일(School Profile)을 토대로 성
적과 활동, 봉사 내용을 종합 평가하되, 자기소개서나 수상 실적
등 교육과정 외 증빙서류는 모두 제출이 불가능하다.
이외에도 주요 변경 사항으로 2027학년도 전기부터 12년 특례 지
원 가능 모집단위에 약대 및 최첨단융합대학 등이 포함되는 점이 안내되었다. 모집은 3년 특례 선발 계획 없이 12년 특례로만 선발 하며, 사정관은 입시 준비를 위해 서울대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술 면접 기출문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하노이한인회, 목영길
가족케어 등 실질적 혜택 및 시험 노하우 전수… 교민 사회복지 증진 기여
하노이한인회가 주관한 ‘요양보호사 과정 족집게 특강’이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골든팰리스 지하 강연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
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 돌봄 인력인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민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자로 나선 사회복지사학 박사 목영길 교수(서정대학교)는 국
가시험 대비 실전 문제 풀이와 집중 교육을 진행하며 자격증 취득
을 위한 핵심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전문 기관 취업 외에도 하
루 1.5시간 돌봄으로 월 50만 원가량의 국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케어’ 제도를 상세히 소개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 었다.
특강 현장에는 장은숙 전 하노이한인회장도 직접 수강생으로 참여
해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평소 교민들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깊 은 관심을 두고 애써 온 박준석 부회장도 강연장을 찾아 격려의 메 시지를 전했다. 박 부회장은 특강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지난 5월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콘텐츠 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한-베 저작권 포럼’이 개최됐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이 공동 주최 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인공지능(AI) 기술 확산 속에서 양국의 저작권 보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은 ‘AI 기반 저작권 모니터링 및 불법유통 차단 기술’
을 주제로 진행됐다. 팜 티 킴 오안 베트남 문체부 저작권국 부국
장은 최근 베트남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관련 법 개정 현황과
제도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정승필 한국저작권보호원 정보 기술부장은 불법 콘텐츠 유통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AI 기술 사
례를 소개하며, AI가 향후 저작권 보호 분야의 핵심 수단이 될 것
임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 산업 중심의 협력 방안이 다뤄졌다. 응
웬 훙 끄엉 베트남 VTC Income 부사장과 최승훈 한국게임산업 협회(KGAMES) 정책국장은 양국 게임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지
식재산권(IP) 기반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발표자들은
불법 사설 서버 등 콘텐츠 불법 유통이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 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요인임을 지적하며,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한-베 양국은 2010년부터 본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 고 있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은 "디지털 환경의 급격 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저작권 보호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 번 포럼이 양국 저작권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건강한 보 호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와 공식 협약… 한인회 예방해 교민 복지 사업 연계 방안 논의
(사)한국코치협회 글로벌협업위원회가 베트남 현지 대학과의 협
약 체결을 계기로 하노이한인회를 예방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한
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미팅에는 한인회 관계자들과 한국 코치협회의 손미향 글로벌협업위원회 위원장, 김주리 해외1국장
(아태지역)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코치협회 글로벌협업위원회는 이번 하노이 방문 일정 중 하 노이 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VNU UNIVERSITY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를 방문하여 총장 및 대학 관계 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간담회
에서 협회 측은 이 같은 아시아 지역으로의 활동 영역 확장 현황 과 국제 교류 성과를 공유하며, 수평적인 대화 속에서 스스로 해 결 방법을 찾도록 돕는 코칭 문화의 개념을 소개했다.
이에 한인회 관계자는 그동안 한인회가 '위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교민들이 직면한 심리적 고충과 소통 문제에 지속해서 관심을 기 울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펴왔음을 설명했다.
연계 등을 제안했다.
관계자들의 제안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해외 거주 중인 재외국민이 국내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유지하거나 원거리의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행정안전부와 재외동포청은 해외 휴대전화 번호와 전자여권만으
로 본인 확인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 240만 재외국민의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불필요한 알뜰폰 요금 부담 해소
그동안 재외국민은 국내 통신사를 통한 본인 확인 과정 때문에 출
국 전 알뜰폰을 개통해 유지 비용을 지불하거나, 인증서 재발급을
위해 왕복 수 시간이 걸리는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
만 앞으로는 현지 휴대전화 번호로도 즉시 인증이 가능해져 이러 한 통신비 부담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 5개 민간 금융앱에서 즉시 발급
재외국민 등록이 되어 있고 주민등록번호와 유효한 전자여권을 보유한 경우, 국민·신한·우리·하나·토스 등 5개 민간 금융앱을 통해
인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 간편해진 이용 방법
사용 방법 또한 간소화되었다. 정부24 등 공공 웹사이트 로그인 시 '간편인증'을 선택하고, 국가코드와 함께 해외 휴대전화 번호를 입 국내 휴대전화 없어도 OK…
력한 뒤 발급받은 인증서로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간 편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재외국민이 거주 국가의 휴대전화로 공 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 다”고 전했다.
(출처: 재외동포청)
개점 4주년 맞은 '나누고 가게', 일상 속 나눔의 가치를 더하다
나누고 가게가 개점 4주년을 맞아 봉사자 정기모임을 개최하며 조
촐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자녀 입시를 앞둔
봉사자 3명이 대표로 축하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서로를 응원하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투명하게 기록해 온
나누고 가게의 운영 장부도 함께 공개하며 그간의 성과를 뜻깊게 공
유했다.
나눔의 손길은 지역 사회 곳곳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나누고 가
게는 한국학교에 작년 탁구대 기부에 이어 올해 악기를 추가로 기부
하며 누적 기부 금액 1억 동을 달성, 학교 내 아너월(Honor Wall)에
공식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홈메이드샵 멤버들이 단체 기부
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 나눔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인터뷰] 나눔 동행 정경화 기부자를 만나다
"버리기 전, 나누고 가게를 먼저 떠올려 보세요"
오랜 시간 나누고 가게에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손길을 보내온
정경화 기부자를 만나 일상 속 나눔이 주는 기쁨과 그 의미에 대 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나누고 가게'와의 첫 만남과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나눔의 시작이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우연 히 단톡방에 올라온 안내 글을 보고 처음 시작했던 것 같다. 부끄
럽지만 거창하게 나눔을 결심하거나 마음먹고 한 일은 아니었다.
집안 정리를 하면서 나에게 더 이상 필요 없어진 물건들을 골라내
다 보니 저절로 나눔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Q. 오랜 시간 기부를 실천해 오면서 일상이나 생각에 어떤 변화가 생겼
는가?
"기부 라는 단어 자체도 내게는 거창하게 느껴진다. 단지 정리하
다 생겨난 물건들을 나보다 더 필요한 분들이 유용하게 썼으면 하
는 마음으로 봉사자분들께 연락을 드렸을 뿐이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이 과정이 오랜 시간 이어졌고, 어느새 아이도 본인에게 필
요치 않은 물건은 스스로 나눌 줄 알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 겼다."
Q. 나눔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부탁한다.
"금전적인 기부나 거창한 도움은 사실 누구에게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집안 곳곳을 살펴보면 지금의 나에게는 필요치 않은 물건이나 용품들이 꽤 많다. 물건을 그냥 버리기 전에 '나누고 가 게'를 한 번쯤 떠올려 본다면 모든 분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을 것 이다. 아직 나누고 가게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참여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아 아쉽다."
Q. 가게 운영을 지켜보며 자원봉사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실 직접 무거운 물품을 옮겨주시고 연락을 받아주시는 현장의 봉사자님들이야말로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분들
의 수고 덕분에 이러한 나눔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 늘 감
사한 마음이다."
Q.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현장 봉사자로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기회가 되면 함께하면 좋겠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매장에 나가 물건 정리 정도
의 도움이라도 꼭 보태도록 하겠다."
하노이한인회 6월 문화강좌 안내
하노이한인회 문화센터는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교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 길 응원합니다.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Intermediate Vietnamese 1편 (9과~)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주2회 (9주, 18회)" 월/금 중급3반 "10:40~12:00 (제2강의실)" "4/6~6/26 (4/27~5/1 공휴일)" 16 "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Tiếng Việt Thực Hành C *대상 : 1년정도 베트남어 학습자 *내용 : 회화 및 문법, 문화차이 설명."
"주2회 (9주, 18회)" 월/금 고급3반 "10:40~12:00 (제2강의실)"
"주2회 (9주, 18회)" 화/목 중급1반 "9:10~10:30 (제1강의실)"
"7/3~9/4 (8/31~9/3 공휴일) (신규)" 16
16년 경력 하노이 인문사회대 졸 업 한국어/영어/베트남어 로 강의 "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Intermediate Vietnamese 1편 (6과~) *대상 : 성조, 알파벳, 기본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일상회화, 문법, 어휘, 문화 소개"
"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Tiếng Việt Thực Hành C (Bài 5~) *대상 : 2년정도 베트남어 학습자 *내용 : 회화 및 고급문법, 문화차이 설명."
"4/16~6/25 (4/30 공휴일)" 18 "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3편 *대상 : 초중급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중급 문법, 다양한 주제의 생생한 회화,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음"
"주2회 (9주, 18회)" 화/목 중급1반 "9:10~10:30 (제1강의실)" "7/2~9/3 (8/31~9/3 공휴일)" 18 " 2,000,000 (교재제공) "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3편 *대상 : 초중급 문법 등을 배우신 분 *내용: 중급 문법, 다양한 주제의 생생한 회화,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음"
강좌 - 생활 & 취미 일반 강좌 접수 : 강좌별로 안내된 연락처로 직접 문의 및 접수
횟수 요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수강기간 정원 강사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주1회 12주 과정 기초+자격증반 월 엑셀기초+ 국가공인자격증반 12:10~13:10 (제1강의실)
주 1회 (6주, 12회)
월 파워포인트기초+ 국가공인자격증반 13:20~14:20 (제1강의실)
월 워드기초+ 국가공인자격증반 14:30~15:30 (제1강의실)
3/16~6/1 강사 에 문의 홍다희 daheehong 0327 708 092" 12주 기준 1회당 250,000 신한은행 700 014 395117 Hongdahee 강사 경력 - 현 한인회 IT 관련 강의 10년, RIKI 코딩교실 운영. - 구글 공인 교육전문가, 코딩 지도자 자격증 1급, SW교육 지도자 자격증 1급 등 각종 IT 관련 자격증 보유 교재비 별도(300,000 VND) 준비물: 개인노트북 및 마우스 필참
09:20~10:50 (제2강의실) 신규회원 수시모집 강사 에 문의 유혜정 yooddaeHJ 0822015558
목 오일파스텔 11:00~12:20 (제2강의실) 7월개강예정
주 1회 (4주, 4회)
목
AI 유튜브 클래스 (기획부터 편집 까지 AI로 끝내기) 13:00~14:00 (제3강의실) 수시모집 15
주 1회 (4주, 4회) 금 사진 취미반 12:10~13:20 (제1강의실) 6/5 개강
주1회 (4주, 4회)
금
대상: 기초부터 꼼꼼히 배워 세련된 메이크업 연출 을 원하는 분
1,200,000 신한은행 700-029-684628 Leenanhee 강사 경력 - 건국대학교 대학원 향장 생물학 석사, -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강남캠퍼스 총괄원장, - 한국분장예술가형회 이사, 네일연구회 수석이사, - 정화예술대 메이크업 겸임교수, 서울종합예술대, 국제예술대 외 다수 외래교수
내용: 메이크업의 기초,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 업 스타일 찾기 및 세련된 연출 준비물: 거울, 메이크업 도구 & 제품…
신한은행 700 007 343986 Koomijung 강사 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 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재료비 - 서예반, 캘리그라피반 1,000,000 - 문인화반 1,500,000 (깔개 200,000동) 강의 내용: -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훈련으로 작품 제작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원하는 소품 완성 - 전과정 초보자 참여 가능한 개별 지도방식. "
1,600,000 (재료비 별도)
1,84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은행 (유혜정) 700-011-406779 강사 경력: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내용: 기초 민화
황민상 john2997 0396760637 총 4회
준비물: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도안비 별도 ★신규 회원 5명 모집(문의 및 상담 후 개별연락)"
1,400,000 우리은행 100150358578 Hwang Minsang ★인원 미달시 100% 환불, 개강 이후 환불 불가 경력: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내용: - AI로 스마트한 대본 & 콘텐츠 기획 - AI 이미지·영상 소스 제작 - 스마트폰 하나로 끝내는 AI 영상 편집
최종영 photohanoi 034 2795 274 1,000,000
신한은행 700 013 061997
- 유튜브 채널 셋팅 및 실전 업로드 노하우 대상: AI 입문자, 예비 크리에이터, 교육 및 업무에 AI 콘텐츠 활용 원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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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영 내용 - 폰카/디카로 인스타 감성 사진 촬영하기 - 실습 위주 강의, 사진 리뷰를 통해 실력 향상.. - 한인회(참빛타워 19층)/하노이 랜드마크(야외촬영) 대상: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DS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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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12주)
토 엑셀 자격증반 "09:00~10:00 (제3강의실)" 5/9 개강
주 1회 (10주) 토
주 1회 (10주, 10회)
MS워드 반려동 물 키우기 "10:00~11:00 (제3강의실)" 5/9 개강
토 "어린이한자교실 (신규반)"
"9:30~10:30 (제1강의실)" 5/9~7/10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신한은행 700-014-395117 Hongdahee - E-test 엑셀 자겨증반은 엑셀의 기초부터 함수, 데이터 정 리, 분석까지 실습 중심으로 배우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함. 아이들이 실무에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 힐 수 있도록 지도하겠음. 수업료: 25만동/회 교재비: 30만동 시험날짜: 7월 18일,25일(선택사항)
- 반려동물 관련 예제를 이용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컴퓨터를 재미있게 공부할수있음. 아이들이 이해 중심으로 배우면서 글쓰기와 문서 작성 능력 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음.
수업료: 25만동/회 재료비: 30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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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토 "(한국사 입문반) 초등한국사" "9:00~10:00 (제2강의실)" 6/1~6/30 안양휘
주 1회 토 "(한국사 기본반) 초등한국사" "10:00~11:00 (제2강의실)" 6/1~6/30
주 1회 (8주,8회)
대상: 초등학생 내용 - 그림한자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업 -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한자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 토 "어린이한자교실 (기존반)" "10:30~11:30 (제1강의실)"
theolim2023 0379 266 515
토 "글로 펼치기 2,3학년" "11:10~12:10 (제3강의실)" 수시 모집 조성숙
토 "글로 펼치기 4,5학년" "12:30~13:30 (제3강의실)"
stella7633 0969101042 stella9433@naver. com
2,000,000 (1회 200,000) 신한은행 700 008 638313 신소정
총 8회 2,000,000 (교재비 별도)
총 8회
2,500,000 (교재비 별도)
총 8회
2.000.000 (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014-365992 CHO SUNG SOOK
대상: 초등 4학년이상 내용: 휴강
대상: 초등 5학년이상 내용: 휴강
내용: 책 읽기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향상.
준비물 : 필기도구,노트"
내용: 독서토론, 신문기사분석, 감상문 및 창작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 준비물 : 필기도구,노트"
“영어는 어느 정도 들리고 쓸 줄도 아는데,
많은 이들이 던지는 이 질문의 답은 명확하다. 많이 들어서 들리는 것
이고, 많이 써보아서 써지는 것이다. 말하기 역시 ‘직접 말해보는 훈련’
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영어라는 한계에 부딪혀 답답함을 느꼈다면,
머리가 아닌 입이 먼저 기억하는 패턴 반복 훈련에 일단 참여해 보자.
본 강좌는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핵심
패턴과 반복적인 발화 훈련에 집중한다. 생생한 대사를 통해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표현과 억양을 몸소 익히고, 영어가 습관처럼 튀어나오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20년 이상의 풍부한 강의 경력과 국제
영어교사자격증을 보유한 오기렌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영어로
소통하는 자신감을 되찾아보길 권한다. Speak Out Loud!
■ 강좌 정보
모집 대상: 기초 문법은 알지만 말문이 트이지 않는 분, 자연스러운 회
화 표현을 익히고 싶은 분
강의 일시: 매주 목요일·금요일 오전 10:40 ~ 12:00
수업 교재: 패턴영어 100, 패턴영어 200, 미드영어패턴 200 강사 프로필: 오기렌(Ogiran) 강사 (강의 경력 20년 이상, 국제영어교
사자격증 소지)
| 문화센터 수강생 인터뷰 |
“은퇴 후 찾은 배움의 즐거움, 하노이 생활의 활력소죠”
한인회 문화센터 수강생 박을하 님을 만나다
박을하(68) 님은 지난 2018년 말, 회사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하노이에 정착했다. 해당 법인에서 16년간
법인장직을 수행해 온 베테랑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지난해 5월 비상근 고문직으로 전환되면서 일상 속 여가 시 간 활용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평소 월간 ‘한인소식’을 통해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있던 한인회 문화센터의 강좌 운영 소식을 한인회 간부로부 터 접하고 곧바로 수강을 결심했다. 문화센터를 이용한 지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매주 4일간 센터를 방문하며
일상을 어느 때보다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는 중이다. 현재 수강 중인 강좌는 베트남어 2개와 영어 1개다. 현지인 강사 및 수업 동료들로부터 유익한 생활 정보를 얻 으며 베트남 생활을 보다 내실 있게 다질 수 있어 만족도가 최상의 상태라고 미소 지었다. 상시 개방 중인 도서 실 역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른 강좌도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끝으로 박을하 님은 교민들을 위한 당부의 말을 남겼다. “대부분의 하노이 거주 교민들이 참빛타워 19층에 위치 한 문화센터를 잘 모를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인회에서
하노이한인회
도서실 이용 안내
일상에 깊이를 더하는 우리 곁의 작은 서가
하노이한인회 도서실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이라면 누구나 이
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입니다. 다양한 한국 도서와 신간을 통
해 타국 생활의 활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래 이용 안내와 수칙을 참고하시어 더욱 유익한 독서 생활을 즐
기시길 바랍니다.
● 오감쑥! 창의쑥! 퍼니퍼니 책놀이 수업 안내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고, 책과 연결된 다양한 놀이와 만들기 활
동을 통해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는 참여형 수업 ‘퍼니퍼니 책놀
이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이 책에 집중하며 상상력과 공감 능
력을 키우고, 그리기·만들기·신체 활동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
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돕는다
수업 일시 : 매주 토요일
대상 연령 : 6~9세(연령별로 분반)
신청방법 : 한인회도서실 이메일로 선착순 신청!
● 도서실 이용 안내
· 대상 : 하노이 거주 교민 누구나
· 위치 :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내
· 운영시간 : 월~금 10:00~16:00/토 10:00~14: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 특이사항 안내 : 휴관일이나 긴급 공지는 도서실 홈페이지
또는 등록된 이메일로 개별 안내드리고 있으니 자주 확인해
주세요.
· 소장도서 목록확인 : 도서관 홈페이지 koreanlibrary.vn
· 문의: 043 555 3018 / hanoi.doseosil@gmail.com
● 회원가입 및 대출 규정
· 회원등록: 도서실 방문 후 회원신청서 및 연회비 제출 시
즉시 대출 가능
· 회원가입비(1년): 개인 30만동(3권) / 가족 50만 동(6권) / 다
독 70만 동(9권)
· 대출기간: 최대 14일(도서실 방문 시 1회 7일 연장 가능)
● 기분 좋은 이용을 위한 에티켓 하노이한인회 도서실은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 기 위해 ‘도서 대출 및 반납’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
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래 사항에 대한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공간 활용 : 장내 독서 공간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출 서
비스를 이용해 주시길 권장합니다. 개인 학습이나 장시간
독서실 이용은 자제해 주시기를 양해 부탁드립니다.
· 보호자 동반 필수 : 초등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
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합니다. 아이를 도서실에 혼자 두고
수업에 참여하거나 외출하시는 경우, 안전사고 및 도서 관
리 문제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도서 제자리 찾기 : 읽으신 책은 반드시 원래 위치에 정확히
꽂아주셔야 합니다. 엉뚱한 곳에 꽂으면 다른 분들이 영영
책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위치가 확실하지 않다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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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지난 3월, 한-베 문화 교류의 최전선을 이끌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새로운 사령탑이 취임했다.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K-팝과 K-드라마로 시작된 베트남 내 한류가 이제는 뷰티, 패션, 푸드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새롭게 부임한 박찬아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여 년간 콘텐츠, 저작권, 미디어 등 문화 산업 전반의 정책을 설계해 온 전문 가다.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지금, 단순히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방향적 홍보를 넘어 양국이 서로를 이 해하고 동반 성장하는 ‘쌍방향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박찬아 원장을 하노이 한국문화원에서 만났다. / 글 김준
Q. 먼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으로 부임하신 것을 하노이 한인 동포
사회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임 소회와 더불어 《한인소식》
독자와 교민들께 첫인사 부탁드립니다.
A. 하노이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3월 부임한 베트남 한
국문화원장 박찬아입니다. 저는 베트남 한국대사관의 문화홍보
관이며 베트남 한국문화원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 동
안 교민 여러분, 그리고 하노이 한인회와 함께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부임 후 약 두 달간 곁에서 지켜본 하노이의 문화적 에너지는 어떠했 습니까? 행정 전문가로서 역동적인 한-베 관계의 중심에 부임하신 것 이 남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문화적으로 베트남은 한류가 가장 성숙한 국가 중 하나이며 한
국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하였고, 전국 60여 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교육
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다양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베트남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한국 문화를 자
연스럽게 즐기고 있음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런 성과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교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우며,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한류의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큽니다.
경제적으로도 양국은 3대 교역국이자 최고 수준의 외교 관계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정상회담
으로 전략적 경제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양국 협력 관계의 뿌리이자 원동력은 베트남에 거주하시는 약 19
만 명의 교민들입니다. 교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 하겠습니다.
Q. 베트남 한류 시장만이 가진 전략적 특수성이나 타 국가와 차별화되
는 지점을 발견하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베트남과 한국은 유교 문화권이라는 공동의 역사적·문화적 배 경을 공유하고 있어 정서적 유사성이 큽니다. 이러한 정서적 교감
이 한류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로 연결되어 베트남이 가장 성숙한
한류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K-드라마, K-팝 등 콘텐
츠에 대한 호감이 뷰티, 패션, 푸드로 확산되어 한국 상품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한류를 연관 산업
으로 더욱 확대하기 위해 KOTRA, aT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 하고 있습니다.
정책과 문화 행정을 아우른 전문가, 신임 박찬아 원장 박찬아 원장은 20여 년간 문화체육관광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어온 ‘문화 행정 전문가’다.
- 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 - 한-베 쌍방향 문화 교류 확대 및 20주년 코리아시즌 총괄
- 국립세종도서관 기획관리과장 (2025. 12. ~ 2026. 3.)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저작권정책과 등 역임
- 2004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7급 공채 입사
- 국무총리 표창 (2024년)
Q. 저작권, 공연예술, 미디어, 콘텐츠 정책 등 문화체육관광부 내 핵심 부서를 두루 섭렵하셨습니다. 이러한 정책 경험이 현장에서 어떤 시너 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A.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특히 콘텐츠, 저작권, 미디어 산업 분야의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산업에 대한 이해 와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 저작권위원회 등과 협력하며 현장과 소통해 온 경험을 살려, 앞으 로 베트남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 웹툰, 문학 등 다양한 분 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Q. 유행을 따르는 콘텐츠를 넘어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깊숙이 파고 들 수 있는 ‘한국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구체적인 전략이 궁금합니다.
A. 원장으로 부임하며 두 가지 기본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첫째는 일방향이
파트너
수행하는 것입니다. 둘
째는 지금 당장 유행하고 잘되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 어렵더라
도 정부가 꼭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을 문화원이 나서서 지원하자
는 것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예술가, 문화예술 기관, 기업들이 함께 협업할 장을 만들고, 양국의 창의성과 산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Q. 하노이 지역 한국인 초중고 재학생은 4,300여 명에 달하며, 수많은 한베 가정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미래 세대들이 한류의 주체
로서 문화를 향유하고 정체성을 지켜갈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줄 방안
이 있으신지요?
A. 베트남 내 한베 가정의 자녀분들과 하노이 지역 한인 재학생들
은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이끌어 가실 미래의 주역이자
소중한 인적 자산입니다. 이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당연히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소년
들이 다양한 문화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대
사관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방안을 찾도록 논의하겠습니다.
Q. 하노이 한인회 역시 여러 대규모 행사를 통해 문화 가교 역할을 수행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회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협력할 방안에 대 해 원장님의 구상이 궁금합니다.
A. 오늘날 한국과 베트남의 끈끈한 관계는 교민 여러분과 한인회 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원의 궁극적인
역할은 문화 교류 확대를 통한 양국 간 우호 강화입니다. 문화원
이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할 수 있도록, 한인회가 든든한 파트너로
서 함께해 주시고 언제든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재임 기간 중 반드시 실현하고 싶으신 핵심 과제나 독자
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재직하는 3년 동안 ‘쌍방향 문화 교류 강화’라는 기본에 충실하
며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내년은 푸꾸옥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리며, 한-베 수교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입니다.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문화홍
보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입니다. 베트남 내에 서 1년 내내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코리아시즌’을 기획했습
니다. 창작 발레, 클래식, 가족극, 미디어아트 등 다채롭고 품격 있 는 공연과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니 교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2026년 한 해를 '
코리아시즌'으로 명명하고, 대중문화를 넘어 클래식, 인문학, 융복
합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한국 문화를 선보이고 있
다. 하반기(6월 이후)에 예정된 주요 문화 행사 일정을 《한인소식》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 K-POP 러버스 페스티벌
베트남 전역의 K-pop 팬들을 대상으로 한 커버댄스 및 경연대회
가 열린다. 다채로운 K-pop 체험 이벤트와 함께 문화 및 관광 홍
보 부스가 운영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 행사 기간 : 6월 27일 ~ 6월 28일
• 행사 장소 : 하노이 호안끼엠 일대
▶ 한국대사관 돌담길 문화축제 & K라이브 페스티벌
양국을 대표하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와
함께 한식과 한복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돌담길을 따라 다채롭게 펼쳐진다.
• 행사 기간 : 10월 24일 ~ 10월 25일
• 행사 장소 :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돌담길 야외무대
▶ 한국인의 통과의례 강좌 한국인의 사상과 철학이 깊이 배어 있는 출산, 혼례, 제례 등 ‘통과
의례’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현지 학생과 시민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강연 및 체험이 진행된 다.
• 행사 기간 : 10월 26일 ~ 10월 28일
• 행사 장소 : 하이퐁대학교, 박하기술전문대
▶ SM Classics in Hanoi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명곡들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고품격 무대가 열린다. 베트남국립오스트라와의 협연 예정.
• 행사 기간 : 11월 5일
• 행사 장소 : 호안끼엠(호금) 오페라하우스
▶ 어린이 융복합 공연 <폴리팝(두들팝 Ver.2)>
영상, 사운드, 역동적인 움직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어린이 멀티미디어 융복합 순회공연이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한 국 문화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선물할 예정이다.
• 행사 기간 : 11월 21일 (하노이), 11월 24일 (하이퐁)
• 행사 장소 : 하노이어린이회관, 하이퐁어린이문화회관
▶ K-Game 한국게임주간
베트남 시장에 한국 게임을 소개하고 양국 게임 산업의 연계를 도
모하는 종합 게임 축제다. 기업 간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B2B 프
로그램부터 일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홍보 행사까지 함께 진행되어, K-콘텐츠의 핵심 동력인 한국 게임의 저력을 다 각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 행사 기간 : 11월(일정 미정)
• 행사 장소 : 하노이
‘진달래꽃’ 100년의 향기 베트남에서 꽃피우다
(Maison Privée)
한국어와 운명처럼 만난 공학도, 문학의 길로 들어서다
레 당 호안 박사와 한국어의 인연은 실로 운명적이다. 1964년 당 시 국비 장학생으로 소련 유학을 준비하던 그는 예기치 못한 상황
으로 행선지를 평양으로 변경하게 된다. 김일성대학교에서 조선어
(한국어)를 수학하고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야금공학을 전공하며
시작된 이 인연은 6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레 박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는 한국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한
국어가 나를 선택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초기
북한에서의 경험이 한국어의 기초를 닦는 계기였다면, 대한민국과
의 인연은 그의 학문적 깊이를 완성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1996년
부터 2018년까지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학을 강의하며 인문학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2002년 Korea Foundation의 지원으로 서울에서 6개월간 한국학 연구를 진행했
다. 특히 이 시기에 서울에서 선물 받은 『진달래꽃』 시집 한 권은 그가 한국 문학 번역에 몰입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한국 시에 담긴 역사와 정서를 사랑하다
레 박사가 한국 시에 깊이 매료된 배경에는 베트남 시와의 정서적
유사성이 존재한다. 그는 고전시부터 한자시, 국어시, 현대시에 이
르기까지 한국 시의 발전 과정을 주목해 왔다.
그는 “한국 시를 읽을 때 베트남 시와 유사한 점을 많이 발견하는
데, 특히 시 전반에 흐르는 애국심과 서정성, 반침략 정신, 조국 통
일을 위한 투쟁, 그리고 사회 발전에 관한 내용 등이 베트남 시의
정서와 깊이 맞닿아 있어 한국 시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전했
다. 소월의 시 역시 이러한 민족적 정서와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품 고 있기에, 레 박사는 분단의 벽을 넘어 남북 모두가 사랑하는 이
시들을 베트남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달하는 일에 깊은 관심을 기 울였다.
20년의 세월을 건너 다듬어진 ‘완성된 언어’
이번 개정판은 2004년 김기태 교수(한국외대)와 공동 번역하여 선
보였던 초판을
시집에는 기존 수록곡 외에도 20편의 시를 새롭게 추가 번역하여 총 100편의 시를 엄선해 수록했다. 100년 전 김소월 시 인이 써 내려간 숨결을 오늘날 한국과 베트남 독자들에게 더욱 온 전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번역가의 고뇌가 엿보이는 대목 이다.
세월을 이겨낸 문학의 힘, 양국을 잇는 백 년의 향기 『진달래꽃』 번역본은 베트남에서 한국어로부터 직접 번역된 최초 의 시집으로, 지난 20여 년간 한국 문학을 이해하는 따뜻한 다리가 되어주었다. 레 박사는 김소월 외에도 한용운, 정지용, 염상섭, 도 종환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들을 꾸준히 베트남에 소개해 오며 양국 문화 교류의 토대를 닦았다.
1944년생인 노학자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소월의 시는 이제 양국 독자들의 가슴 속에 다시금 따뜻한 진달래꽃으로 피어나고 있다. “이번 『진달래꽃』 재출판 시집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독자 모두의
마음 속에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담 은 ‘진달래꽃’처럼 따뜻하게 피어나, 두 나라를 잇는 백 년의 아름 다운 향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는 그의 말처럼, 그가 평생을 바쳐 일궈온 문학적 성취는 세대를 넘어 우리 곁에 깊은 울림으로 남을 것이다. / 편집국 한국 서정시의 정수(精髓)로 꼽히는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출간 100주년(1925-2025)을 앞두고 베트남 땅에서 다시 한번 활짝 피어났다. 이번에 출간된 한·베 이중언어 개정판은 지난 2004년 초판 이후 20년 만의 결실로, 양국 문학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온 레당호안 박사의 집념과 애정이 담긴 결과물이다. 현재 베트남문인회 및 하노이문인회 회원, 외국문학심사위원회 위원이자 하노이 전문대학교 고급 고문으로 활동 중인 레당호안 박사를 만나 그가 걸어온 문학적 여정과 이번 시집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짚어보았다. /글 한인소식 편집국
13년간 렌즈에 담았던 베트남, 밀양에 풀어놓다-
평범한 사람과 삶에 천착해 온 사진가이자 교육가 이상복
지난 4월, 사진가 이상복의 기획초대전 ‘베트남 일상·풍경, 밀양에
오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베트남에서의 13년 기록을 담아낸
그의 사진들은 한국의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하노
이한국국제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교육의 길을 걷는 동시에 렌즈
를 통해 베트남의 미학을 탐구해 온 그를 만나, 그의 사진 철학과
제2의 고향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Q1. 첫 발령지이자 삶의 터전이 된 밀양에서 13년의 시간과 시선이 담
긴 초대전 ‘베트남 일상과 풍경, 밀양에 오다’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작
가님의 렌즈가 유독 베트남의 ‘일상과 사람’, 그리고 ‘풍경’에 머물게 된 특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처음 베트남을 찾았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화려한 관광지가
아닌,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었습니다. 딩톤시장의 새벽 풍경과 골목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적인 따뜻함과 삶의
에너지를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시
선이 머물게 되었고, 한국과는 또 다른 색감과 분위기를 지닌 베트
남의 풍경에도 깊이 매료되었습니다.
특히 오지 촬영 과정에서 만난 현지 주민들과의 따뜻한 인연, 그리 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동료들과 함께 생활했
던 시간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베트남은 제게 단순한 외국이 아닌
‘제2의 고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Q2. 오랜 시간 하노이한국국제학교의 교육자로 헌신하셨습니다. 교육 현장에서의 삶이 사진 작업에 어떠한 영감을 주었는지, 혹은 사진이 교 육자로서의 삶에 어떤 위안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학생 한 사람 한 사 람을 깊은 관심으로 바라보고 기다려주는 과정입니다. 저는 교육 자로서의 엄격함보다 학생들에 대한 자상함과 성실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고 늘 믿어왔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보낸 8년
동안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
본 시간은 제게 가장 큰 보람이자 따뜻한 기억입니다.
그러한 시선은 자연스럽게 사진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화려한
장면보다는 사람들의 표정과 삶의 온기를 바라보게 만들었고, 대
상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을 담게 했습니다. 또한 사
진은 바쁜 교육 현장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위안이자 귀한 쉼표가 되어주었습니다.
Q3. 전시를 관람한 이들이 “베트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는
평가를 평했습니다. 작가님이 셔터를 누르는 그 찰나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대상에 대한 존중과 공감입니다. 저는 극적인 장면보다 일상 속의
자연스러운 표정과 온기를 소중히 여깁니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에는 ‘지금 이 사람의 삶과 감정이 사진 속에 진심으로 담기고 있는
가’를 끊임없이 자문합니다. 사진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기록이 아
니라, 마음으로 바라본 시선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아름다움은 시각적 화려함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한 장의
사진 속에서 사람 냄새와 진심이 묻어나고, 보는 이의 마음에 작은
울림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가장 아름다운 사진
입니다.
Q4. 현재 《한인소식》에 기고해 주시는 포토에세이는 사진뿐만 아니라
곁들여지는 문장 역시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과 글 을 통해 교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궁극적인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타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교민들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하
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줄 압니다. 저는 사진과 글을 통해 거창한 담
론을 제시하기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익숙한
거리의 풍경, 이웃들의 미소, 따뜻한 인연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도
충분한 행복과 아름다움이 존재합니다. 제 작품들이 타국 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다 시금 되새기는 작은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Q5.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작가로서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 아졌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기록하고 싶은 대상이나 향후 활동 계획이 있으신지요?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창작의 영역이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시선과 서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과 일상, 그
리고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는 이야기들을 꾸준히 기록해 나갈 것 입니다.
그동안 천착해 온 풍경사진 작업 역시 계속 이어가며, 자연과 인간 의 삶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자 합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궤적 또 한 기록할 예정이며, 기회가 된다면 이번 전시 작품들을 이곳 하노 이 교민 사회에도 선보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진가 이상복 약력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 졸업(교육학 석사)
- 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감
- 전 삼랑진고등학교장
- 옥조근정훈장 수훈
-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밀양지부 부지부장(2026~)
- 경상남도사진대전 초대작가
- 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
"너는 하노이를 어떻게 즐기니?"
하노이 청춘들이 말하는 10인 10색 향유법
낯선 하노이 살이, 요즘 젊은이들은 어떻게 재미를 찾고 있을까?
퇴근 후 악기를 잡고, 주말마다 코트 위에서 땀을 흘리며, 때로는
로컬 일상 깊숙이 용감하게 뛰어드는 2030 청춘들이 있다. 언어
장벽을 허물고 든든한 커뮤니티를 가꾸며 자신만의 라이프를 만
들어가는 10인의 생생한 하노이 향유법을 전한다.
로컬 배드민턴 클럽에서
배운 진짜 베트남!
허정호님 (대학생, 하노이 2년 차)
“부모님의 권유와 대학 생활을 위해 하노이에 온 지
이제 2년 차가 되었어요. 베트남 친구들은 한국 친 구들보다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네고 친해지기가
훨씬 쉽더라고요. 제 하노이 생활의 가장 큰 활력소
는 이곳에 와서 처음 시작한 ‘배드민턴’이에요. 현재 ‘하노이 한인 배드민턴 클럽’을 비롯해서 친구들끼
리 만든 소규모 클럽에서 주말마다 신나게 땀을 흘
리고 있죠. 처음엔 외국 생활이 낯설고 다가가기 힘
들 수 있지만, 운동처럼 작은 커뮤니티에 조금만 먼
저 문을 두드리면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섞여 사
는 하노이만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왕복 3시간 출퇴근이지만
역시 하노이에 살아야죠.
이정음 (박닌공단 근무, 하노이 4년 차)
“박닌에서 주 6일 근무라 한국보다 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제조업 공단이 밀집한 박닌이나 박
장, 빈푹 같은 곳들은 출퇴근만 왕복 2~3시간이 걸
릴 정도로 고되긴 해요. 하지만 많은 젊은이가 퇴근
후에 하노이로 돌아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가를
즐기죠. 저 역시 하노이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세 계한인무역협회(OKTA)’ 활동을 통해 정말 좋은 인
퇴근 후 밴드 합주, 이 쾌감에
하노이 살지요! 파이퍼님 (직장인, 하노이 7년 차)
“원래 음악에 엄청난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어요. 그
냥 살면서 취미로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하나쯤 있으
면 좋겠다는 막연한 버킷리스트가 있었죠. 현재 밴
드에서 ‘세컨 기타’를 맡고 있는데, 화려한 솔로 연주
뒤에서 전체적인 사운드를 묵묵하고 탄탄하게 채워
주는 역할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아직 실력이 서툴
러서 퇴근하고 틈틈이 개인 연습을 할 때는 손가락
도 아프고 조금 힘들지만, 주말에 다 같이 모여서 합
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답니다. 처음에는
버벅거리던 곡들이 멤버들과 호흡이 맞아떨어지면
서 하나의 멋진 사운드로 완성될 때의 쾌감이 엄청
나거든요. 하노이 살이가 가끔 외롭거나 지칠 때도
있지만, 오랫동안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를 멋지게 이
뤄내고 있다는 성취감과 고마운 팀원들 덕분에 매 주 주말이 기다려지고 삶에 엄청난 활력소가 생겼어 요.”
느린 리듬의 로컬 카페, 매일 사랑에 빠져요!
최혜미님 (교사. 하노이 3개월차)
“올해 2월에 입국해서 이제 딱 3개월 차가 되었어
요. 퇴근 후에는 체력을 기르려고 배드민턴과 골프
를 시작했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동네 시장을 도
는 아침 러닝을 좋아해요. 주변에서 제 호기심 많고
용감한 성격이 하노이랑 참 잘 맞는다고들 하더라
고요. 실제로 하노이 로컬 음식이 입에 너무 잘 맞
아서, 요즘은 한식보다 거의 로컬식으로 챙겨 먹고
있답니다. 하노이는 과일과 꽃값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꽃을 사다 거실에 꽂아두는 소소한 일상
도 참 풍요로워요. 다만 치안이 좋아 보여도 외국인 인 만큼 스스로 안전을 지키며 건강한 라이프를 가 꾸는 게 저만의 하노이 향유법이랍니다.”
라켓 하나 들면,
아시아 전역이 내 무대~
최민지님 (호텔리어. 하노이 5년 차)
“하노이 생활에서 가장 크게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테니스예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다 보니 사람들과
나이와 상관없이 쉽게 가까워질 수 있고, 한국에서
보다 훨씬 끈끈한 관계를 맺게 되는 것 같아요. 하노
이에는 테니스 동호회가 많고 활동도 정말 활발한데
요, 매년 하노이 오픈과 호찌민 오픈 같은 대회가 열
리면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다른 도
시로 대회를 참가하러 가요. 서로 응원해 주는 순간
들이 참 기억에 남죠. 또 전 세계 한인 테니스 모임
이 있어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말레이시아, 인
도네시아 등 가까운 나라의 테니스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요. 현지 코트에서 테니스를 치는 경험은 일
반적인 여행과는 또 다른 짜릿한 재미를 준답니다.”
추천 코트: 나트랑 빈펄 리조트 테니스 코트 (관람차
가 보이는 예쁜 뷰가 최고예요!)
덥고 습한 하노이 여름?
미딩 실내가 정답!
손제리님(프리랜서, 하노이 5년차)
“하노이에 살면서 좋은 점은 맛집이나 카페가 많고
한국 인프라도 잘되어 있다는 거예요. 공항 접근성
도 편리하고 수도이다 보니 밤에도 꽤 활기 넘쳐서
심심할 틈이 없죠. 다만 비가 오면 도로가 마비되
고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심각한 데다 여름엔 너
무 습하다는 게 조금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여름이
되면 주로 미딩 한인타운에서 실내 취미 생활을 즐
기며 더위를 피해요. 스크린 골프부터 마사지숍, 만
화 카페, 영화관 등 즐길 수 있는 게 워낙 많거든요.
특히 쉬는 날에는 스크린 골프를 자주 치러 가는데, 오전에 치면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외롭냐고? 페이스북과
스레드를 켜봐!
보경님 (자영업, 베트남 8년 차)
“베트남에 오래 살다 보니 또래 미혼 친구들은 하나 둘 떠나고 남아있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더라고요.
결국 베트남 생활은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외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것 같
아요. 제 하노이살이 팁을 공유하자면 페이스북은 정말 필수예요! 가게 예약, 아파트 커뮤니티, 중고 거래, 물건 구매까지 대부분 페이스북으로 해결 가 능하거든요. 그리고 베트남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 면 요즘 활성화되어 있는 언어교환 모임이나 스레 드(Threads)를 활용하는 걸 추천해요. 관심사 맞는 사람들끼리 댓글이나 DM으로 연락해서 실제로 만 나 같이 놀러 가기도 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렵고 낯
설어도 먼저 다가가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이 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어요.”
향수병 깨트린 유학생회, 이제 하노이는 내 고향~
예원 (대학생, 하노이 4년 반 차)
“하노이에 거주한 지 어느덧 4년 반이 넘어가며 제
삶과 가치관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어요. 초기 1년 은 비자와 입학 지연 문제, 언어 장벽이 겹치며 외로 운 향수병을 겪었죠. 저를 구원한 건 '배움과 실천‘이 었어요. 어학원에서 배운 베트남어를 로컬 이웃들에 게 건넸을 때 환하게 웃어주던 모습에 재미를 붙였 고, 한국어 과외 알바를 하며 사회에서 내 몫을 해내
내 하노이 치트키! 심은정님 (사업, 베트남 9년 차)
“하노이 살이 9년 차가 말해주는 팁! ‘그랩 익스프 레스’와 ‘쇼피 VIP’를 활용하면 삶의 질이 확 올라가 요. 연간 구독료는 얼마 안 되는데 혜택은 10배 이
그랩의 경우
때 전용 쿠폰을 주는데, 가끔 미딩에서 공항까지 예약 택시보다 저 렴하게 갈 수 있어서 유용해요. 그리고 새로운 맛 집이나 카페를 찾고 싶을 땐 한국어 검색보단 틱톡 (TikTok)을 깔아서 활용해 보세요. 검색창에 ‘hanoi di dau(하노이 어디 가)’나 ‘hanoi cafe’라고만 쳐도 분위기 좋은 로컬 핫플 영상들이 엄청 많이 나와요. 영상으로 직관적인 분위기를 볼 수 있으니 베트남 어를 몰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답니 다.”
노이에 온 지도 어느덧 9년이 흘렀습니다. '좋았다 면 추억,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말처럼 저의 2016년 은 도로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물결이 신기해 온종 일 길가 찻집에 앉아 구경하던 기억으로 가득합니 다. 그간 8년 전 구창모를 좋아한다던 로컬 아주머 니부터 지금의 블랙핑크, BTS까지 이어지는 한류의 변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했죠.
국경을 넘어 친구가 되는 시간~
하노이 글로벌 커뮤니티
글 응우옌 쩐 럼 니 객원 기자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하노이의 발걸음에 발맞추어, 도시의 소통 창 구들 역시 활기찬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적을 넘어
진정한 친구가 되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열린 모임들이 주
목받는 이유다. 바쁜 일상 속에서 국경 없는 우정을 선물해 줄 핫한
글로벌 커뮤니티들을 함께 들여다본다.
BlaBla Hanoi
Hanoi Exploring
Dalu Hangout Hub
BlaBla Hanoi
Hanoi Exploring
하노이에서 세계로, 국경 없는 우정의 시작, ‘BlaBla Hanoi Language Exchange’
- 위치 : Puku Cafe - 16 Tống Duy Tân, Hoàn Kiếm, Hà Nội
문화를 넘어 진심으로 연대하는 곳, ‘Hanoi Exploring’
2022년 비영리 프로젝트로 첫발을 내디딘 ‘하노이 익스플로어링 (Hanoi Exploring, 이하 HNE)’은 베트남 대학생들과 외국인 거주 자들을 끈끈하게 연결해 주는 대표적인 문화 교류 공동체다. 베트 남 청년들에게는 글로벌 소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낯 선 타국 땅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외국인들에게는 따뜻한 안식처 이자 베트남을 깊이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고 있다.
HNE는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소 통하고, 베트남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알아가는 포용적 인 공간을 지향한다. 이곳의 가장 상징적인 활동은 외국인들을 위 한 ‘무료 베트남어 교실’이다. 이는 단순한 언어 교육에 그치지 않 고 현지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돕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한다. 아울러 매주 진행되는 정기 모임 외에도 매월 베트남의 전
통과 라이프스타일을 심도 있게 다루는 대규모 테마 이벤트가 개
최되어 진정성 있는 유대감을 형성한다. 현재는 하노이를 중심으 로 활동하고 있지만 향후 베트남 전역의 더 많은 도시로 영역을 확장하여 선한 영향력을 넓히고 더 많은 인연을 연결하겠다는 따 뜻한 포부를 품고 있다.
[상세 정보] - 소통 채널 : 페이스북 @hanoiexploring / 인스타그램 @hanoi.exploring - 참가비 : 무료 / 1인 1음료 개인 주문 권장
- 운영 시간 : 매주 목, 금, 토요일 저녁
- 위치 : Hanoi Exploring Coffee - Số 33 ngõ 234 Hoàng Quốc Việt, Cầu Giấy, Hà Nội - 문의 : 0982811551 / info@hanoiexploring.edu.vn
선선한 루프탑 바람을 맞으며 교감하는 밤, ‘Lofi Rooftop Pub’
하노이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낭만이 어우러진 교류
의 장을 찾는다면 ‘로파이 루프탑 펍(Lofi Rooftop Pub)’이 좋은
선택이다. 약 1년 전, 해외 생활을 경험했던 운영자의 개인적인 고
민에서 이 특별한 모임이 시작되었다. 낯선 타국 땅에서 마음 편
히 머물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절실한지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공간을 활용해 국적을 불문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초기에는 분위기를 이끄는 호스트가 상주했으나, 1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 모임이 꾸준히 지속되면서 이제는 기존 참가자
들이 스스로 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이들을 자연스럽게 맞이하
는 성숙한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일상
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열리는 ‘스피드 데이팅(Speed Dating)’과 감성적인 ‘라이브 뮤직(Live Music)’ 이벤트다. 다채로
운 행사가 더해질 때마다 참가자들은 한층 더 뜨겁게 호응하며 국
경을 넘어 깊은 유대감을 다진다. 금요일 밤, 하노이의 밤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경 없는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로파
이의 루프탑은 언제나 훌륭한 목적지가 될 것이다.
[상세 정보]
- 소통 채널 : 페이스북 @LofiRooftopPub, 인스타그램 @lofi.rooftop.pub
하노이에서 가장 따뜻한 글로벌 커뮤니티를 꼽으라면 단연 ‘달루 행아웃 허브(Dalu Hangout Hub, 이하 달루)’를 들 수 있다. 이 커 뮤니티는 러시아인 아내 다리나(Darina)와 베트남인 남편 루카스 (Lucas) 부부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오랜 해외 생활을
마치고 2025년 5월 하노이로 돌아온 이들은 자신들의 적응과 소 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잇는 가교가 되고자
이 공간을 조성했다.
매주 주말 저녁마다 열리는 달루의 모임은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쉽게 어울릴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처음 만난 이들
사이의 어색함을 허물기 위해 레트로 게임과 보드게임을 적극적
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곳만의 비결이다. 그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교류, 다문화 가족을 위한 피크닉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
운 소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향후 ‘오픈 마이크’ 공연과 워크숍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인 달루는, 하노이에서 다
정하게 세계를 마주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세 정보] - 소통 채널 : 페이스북 @Daluhub
- 참가비 : 실내 활동, 입장료 약 100,000 VND (음료 1잔, 보드게임 및 각종 콘
솔 게임) / 야외 활동, 무료 운영 - 주요 활동 : 언어 교류, 레트로 게임 및 보드게임, 야외 피크닉, 문화 워크숍 - 운영 시간 : 매주 금, 토, 일요일 저녁 - 위치 : 1골목 16호, Vạn Phúc, Ngọc Hà, Hà Nội - 문의 : 0354 674 013
봉사업소란?
“베트남을 가장 베트남답게 보여주는 사람들”
MZ세대가 사랑하는 인플루언서 5인
글 쯔엉 빅 투이 인턴기자
낯선 타국 땅에서 저마다의 삶을 일구어가는 한인 동포들과 청춘들에게 베트남은 여전히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다. 화려한 광고보다 진짜 경험담을 신뢰하는 베트남 MZ세대의 시선을 따라, 우리가 이 역동적인 도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
는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다섯 명을 소개한다.
콰이 랑 탕 (Khoai Lang Thang)
베트남의 로컬 정서를 기록하는 힐링 스토리텔러
•채널 기반: 유튜브 구독자 337만 명 / 페이스북 팔로워 443만 명 / 틱
톡 팔로워 334만 명
•콘텐츠 특징: 로컬 문화 및 여행 탐험, 향토 음식, 사색적 브이로그
자극적인 연출과 요란한 영상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유튜브 구독
자 337만 명의 베트남 대표 크리에이터 ‘콰이 랑 탕’을 주목해보
자. 원래 건설 엔지니어였던 그는 2017년 말, 여행을 향한 열정 하
나로 카메라를 잡았다. 지금은 베트남의 숨은 로컬 문화와 소박한
일상을 가장 진정성 있게 그려내는 유튜버로 손꼽힌다.
그의 영상에는 흔한 과장도, 요란한 리액션도 없다. 잔잔한 메콩
강가에서 어부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고, 조용한 시골길을 걸으며 현지인들이 나눠주는 소박한 밥상을 마주할 뿐이다. 그런데 이 삼
삼하고 담백한 매력이 묘하게 시청자를 끌어당긴다. 빠르고 자극
적인 숏폼 시대에 그의 느린 브이로그가 청춘들의 가슴에 따뜻한
쉼표를 찍어주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결과다.
하노이에서 새로운 일상을 열어가는 한인들이라면 그가 안내하
는 베트남 남서부의 수상 시장이나 메콩 델타 여정을 따라가 보 자. 관광지 안내 책자 너머, 교과서에는 없는 베트남의 살아있는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유튜브 자동 번역 기능으로 영어
자막을 켜두면 한결 편안하게 그 여정에 동행할 수 있다.
‘800 NGÀY ĐI KHẮP VIỆT NAM | 800 days around VietNam’ (베트남 일주 800일)
닌 티토 (Ninh Tito)
하노이의 맛과 서사를 기록하는 미식가
•채널 기반: 유튜브 구독자 87.3만 명
•콘텐츠 특징: 하노이 맛집 탐방, 로컬 미식 다큐멘터리
하노이 토박이 크리에이터 ‘닌 티토’가 골목길을 누비며 찾는 것은
단순한 ‘트렌디한 맛’이 아니다. 그는 세월의 흔적이 묻은 낡은 플
라스틱 의자 위에서, 수십 년간 뭉근하게 끓여낸 육수 솥에서, 그
리고 새벽을 깨우는 시장통의 흥정 소리 속에서 하노이라는 도시
의 낭만을 읽어낸다. 그의 식탁이 단순한 리뷰를 넘어 하나의 고
유한 ‘스토리’가 되는 이유다.
‘왜 하노이 사람들은 이 음식을 이렇게 먹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밀도 높은 미식 다큐멘터리를 뚝딱 완성해내는 남다른 해
석력. 이것이 그를 흔한 먹방 크리에이터들과 차별화하는 포인트
다. 영상을 보고 나면 식욕이 돋기 전에 ‘하노이라는 도시와 조금
더 친해졌다’는 느낌이 먼저 밀려온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귀에
감기는 내레이션은 요즘 Z세대가 좋아하는 로컬 감성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하노이 생활이 아직 낯선 이들에게 그의 채널은 유용한 미식 지도
가 된다. 현지인들이 아침마다 줄을 서는 쌀국수 집부터 비 오는
날이면 발길이 향한다는 찹쌀밥 골목까지, 혼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도시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닌 티토의 시선을 따라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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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à Nội 12 Mùa Xôi’ (하노이의 12계절 찹쌀밥)
‘Hà Nội 36 Phố Ngon’ (하노이 36거리 맛집 탐방)
헬렌스 레시피 (Helen’s Recipes)
세계인의 부엌으로 들어온 베트남 요리
• 채널 기반 : 유튜브 구독자 65.8만 명
• 콘텐츠 특징 : 전통 베트남 요리 레시피 (영어 진행)
‘헬렌 레’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팬덤을 이끄는 레 하 후옌은 베트남 음식을 전 세계 홈셰프들의 주방으로 연결하는 주인공이다. 영어 로 베트남 요리를 소개하는 채널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다국어 요리책 출간은 물론 다낭에서 인기 있는 오프라인 쿠킹 클
래스까지 운영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그녀의 콘텐츠가 가진 매력은 ‘정통성과 이지(Easy) 쿠킹의 만남’에 있다. 베트남 음식 고유의 깊은 맛은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조
리 과정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짚어준다. 타국에서 향수병에 걸린
베트남 유학생들이 엄마 손맛이 그리울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만큼이나 베트남 요리의 인기도 뜨거운 요
즘, 헬렌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베트남의 식문화를 가장 힙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노이 거리에
서 맛본 쌀국수(Phở)나 단짠의 정석 분짜(Bún chả)를 내 손으로
직접 재현해보고 싶다면 이 채널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체리혜리 (Cheri Hyeri)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문화 크리에이터
•채널 기반: 유튜브 구독자 119만 명
•콘텐츠 특징: 한·베 문화 비교,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 및 브이로그
베트남어학과를 졸업한 김혜리는 원어민 못지않은 유
창한 현지어와 재치 넘치는 표현력으로 베트남 시청자들을 사로
잡은 크리에이터다. 그녀의 채널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선물 문 화, 식사 예절 등 양국의 미묘한 문화적 차이를 실제 경험을 토대
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최근에는 실용적인 현지어 팁을 담은 서적을 출간하며 입지를 다 졌다. 하노이 생활 중 "베트남 사람들은 왜 이럴까?" 하는 문화적
물음표가 생길 때,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줄 재미있는 안내서가 되어줄 채널이다.
한국브로스 (HanQuocBros)
베트남의 일상에 녹아든 세 남자의 유쾌한 기록
•채널 기반 : 유튜브 구독자 109만 명
•콘텐츠 특징 : 베트남 음식 및 문화 체험, 현지 생활 밀착형 리액션 콘
텐츠
호찌민을 무대로 활동하는 세 남자의 채널 ‘한국브로스’는 베트남
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포스로 현지 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
들의 매력은 영혼까지 현지화된 ‘찐’ 라이프에 있다.
외국인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맘똠(Mắm tôm)이나 달팽이 요리
를 거침없이 즐기고, "24시간 동안 휴티우(Hủ tiếu)만 먹기" 같은
엉뚱한 미션에 온몸으로 도전한다. 외부인의 시선이 아닌, 현지인
들의 삶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 이 나라를 진심으로 애정하는 세
남자의 도전은 남부 베트남의 생생한 길거리 문화를 배우기에 더
할 나위 없다.
| 추천 영상 |
최근 하노이의 젊은 세대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와 취향을 함께 소비한다. 스트리트 문화의 역동성을 담 은 공간부터 감각적인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편집숍까지, 지금 하노이 청춘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컨셉 스토어 다섯 곳을 소개한다.
• 소통 채널 : 인스타그램 @therawcompound 페이스북 The Raw Compound(입점 브랜드 할인 및 행사 공지) SPECIAL EDITION | 하노이
1. The Raw Compound (더 로우 컴파운드)
동다 지역 라탄(La Thành) 거리에 위치한 7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복합 공간으로, 하노이 스트리트웨어 신(Scene)의 중심지 중 하나다. 노출 콘크리트와 붉은 벽돌을 활용한 인더스트리얼 감성
의 인테리어 속에서 하데스(Hades), SWE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로컬 스트리트 브랜드들을 한눈에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다.
건물 내에 의류 매장뿐만 아니라 카페와 타투숍이 함께 입점해 있
어 주말이면 현지 청춘들뿐만 아니라 하노이에 거주하는 서양인
등 외국인 고객들의 발길도 빈번하게 이어진다. 특히 앞서 소개한 '레닌 & 덕존'의 동다 본점과 바로 이웃하고 있어, 동선 상 두 곳을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다.
• 주소 : 180 Đ. La Thành, Ô Chợ Dừa, Hà Nội
2. Leninn & Duckzone (레닌 & 덕존)
하노이의 스케이트보드와 힙합 서브컬처 문화를 최전선에서 이
끄는 로컬 플랫폼이다. 스케이트보드 데크와 전용 장비부터 스트
리트 감성의 데님 재킷, 실버 액세리서는 물론 로컬 세라믹 브랜
드 ‘Potteryby12’와 협업하여 제작한 독창적인 수제 도자기 오브
제까지 경계 없는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매장 벽면을 채운 거친
그래피티와 특유의 투박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현재 하노이 시내
에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호안끼엠 성요셉 성당 인근 골목에 위치한 [호안끼엠 쇼룸]
은 일반 소비자들과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한 감각적인 매장 형태
다. 아담한 실내 공간에 의류 라인은 물론 수제 도자기 오브제와
액세서리 등이 밀도 높게 진열되어 있어 산뜻한 취향 쇼핑을 즐기
기에 제격이다. 반면 동다 지역에 위치한 [동다 본점]은 넓은 마당
공간을 활용해 ‘Analog Overdrive’ 같은 생생한 언더그라운드 디
제잉 배틀과 스트리트 파티를 개최하는 역할을 하며, 투박하더라
도 자신들만의 문화를 유지하려는 청춘들의 아지트 기능을 하고 있다.
• 주소 : [호안끼엠 쇼룸] 40A Ấu Triệu, Hoàn Kiếm, Hà Nội
[동다 본점] 180 La Thành, Đống Đa, Hà Nội
• 소통 채널 : 인스타그램 @leninn.skateshop / @duckzone.11
3. Complex 01 (콤플렉스 01)
약 반세기 전에 세워진 옛 인쇄 공장 부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하노이의 대표적인 문화 재생 복합 공간이다. 과거의
기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곳으로, 단순한 상업적 쇼핑몰의 성격에서 벗어나 도시 구성원들이 함께
공간의 정취를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 거점을 지향한다. 지속 가
능한 도시 발전과 창조 경제를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친 붉은 벽돌이 자아내는 고유의 시간성과 미로처럼 연결된 구
조 사이로 인디 디자이너들의 독립 공방, 아기자기한 편집숍, 그
리고 개성 있는 로컬 카페와 식음료 매장들이 조화롭게 들어서 있
다. 특히 중앙 중정과 내부 이벤트 홀은 핵심적인 연결의 교차점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주말마다 라이브 콘서트, 인디 영화 상
영회, 플리마켓, 문화 워크숍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지역사회의
역동적인 교류를 실시간으로 이끌어낸다. 쇼핑, 식음료, 워크숍,
이벤트라는 네 가지 영역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어, 방문객들에
게 단순한 소비를 넘어 공간의 가치를 경험하고 새로운 연대를 형 성하게 하는 차별화된 여가 트렌드를 보여준다.
• 주소 : ngõ 167 Tây Sơn, Quang Trung, Đống Đa, Hà Nội
• 소통 채널 : 공식 웹사이트 complex01.vn,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 complex01.vn (종합 이벤트 공지 및 매장 입점 안내)
4. oBJECTs Hanoi (오브젝트 하노이)
바딘 지역 낌마투엉(Kim Mã Thượng) 골목 깊숙이 자리해 아늑
한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화려한 장
식 대신 미니멀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를 채택해 마치 현대 미술 갤
러리를 둘러보는 듯 여백을 살린 제품 배치가 인상적이다.
1층의 올데이 카페 겸 다이닝 공간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아
모멘토, 로우클래식 등 한국의 감각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와
세련된 디자인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층 스튜디오에
서는 정기적으로 전시와 리딩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단순한 의류
쇼핑을 넘어 하노이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취향을 교류하는 플
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 주소 : H101 Alley 76 Kim Ma Thuong, Ba Dinh, Hanoi
• 소통 채널 : 인스타그램 @objects.hanoi (시즌별 바잉 라인업 및 전시 일정 확인)
5. Flanerie (플라네리)
하이바쯩(Hai Bà Trưng) 구 바 찌에우(Bà Triệu) 거리에 위치한 하이엔드 로컬 패션 편집숍이다. 앞서 소개한 스트리트웨어 중심
의 공간들과 달리, 정제된 실루엣의 여성복과 감각적인 신진 디자
이너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여 전혀 다른 결의 취향을 제안한다.
프렌치 감성의 클래식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속에 베트남 현지 디
자이너들의 고품격 의류는 물론, 독창적인 수제 오브제와 잡화 등
이 여유롭게 진열되어 있다. 하노이 도심 속에서 차별화된 감도의 라이프스타일 소비와 품격 있는 쇼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 주소 : 141 Bà Triệu, Hà Nội
• 소통 채널 : 인스타그램 @flanerie_official(신규 디자이너 컬렉션 룩북 게재)
브런치 카페 & 루프탑 바
잔잔한 브런치부터 찬란한 야경까지, 하노이의 낮과 밤을 누리다
글 응우옌 티 허우 인턴 기자
Part 1. 햇살 아래 여유로운 브런치 카페
1. Lifted Coffee & Brunch
하노이 구도심에 자리한 이곳은 멜버른 스타일의 브런치를 선보
이며 현지 MZ세대와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공간이 다. 화려함 대신 세련미를 품어, 바쁜 일상 속 느긋한 아침을 시작 하기에 좋다. 디저트와 와플은 물론 유럽식 브런치와 쌉싸름한 맛 을 살린 호주식 라떼 플랫화이트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 주소 : 101 Hàng Gà, Hoàn Kiếm & 30 Mã Mây
• 영업시간 : 08:30~19:00
• 문의 : 090 626 2107
• 페이스북 : Lifted Coffee & Brunch
2. Muối Tiêu – Salt n’ Pepper Kitchen
화려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한적한 골목 안의 아늑함을 품은 브
런치 카페다. 시드니 경력의 셰프가 매일 직접 구워내는 사워도우
와 베이글, 그리고 친숙한 재료를 신선하게 조합한 호주식 메뉴들
을 선보인다. 시끄러운 소음 없이 아침의 느린 일상을 조용히 누
리고 싶을 때 찾기 좋다.
• 주소 : 90A Hai Bà Trưng
• 영업시간 : 09:00~21:00
• 문의 : 0334 321 818
• 페이스북 : Muối Tiêu – Salt n’ Pepper Kitchen
브런치 카페 & 루프탑 바
이미 익숙한 하노이 맛집 투어가 지겨워졌다면, 하루쯤은 브런치로 시작해 루프탑 바로 이어지는 코스에 도전해 보자. 감각적인 공간 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오전과 해 질 무렵의 트렌디한 음악, 그리고 하노이의 밤 풍경은 당신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채워줄 것이다. 청
춘의 낮과 밤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하노이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3. Avos & Mango
밝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야외 좌석을 갖추어 서호 특유의 한적함
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름처럼 아보카도와 망고를 활용한 이
색 브런치와 알록달록한 스무디 볼이 대표 메뉴다. 특히 아기자기
한 식기와 그릇, 인테리어 소품을 함께 전시하고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를 겸하고 있어 식사 외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벼운 작업을 하거나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느긋한 아침 시간에 잘 어 울린다.
• 주소 : No 52 Alley 12, Đặng Thái Mai,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07:00~18:00
• 문의 : 0865 902 161
• 페이스북 : Avos & Mango
4. Not So Early
인쇄된 핀터레스트 이미지를 보는 듯 감각적인 감성이 가득해 서 호 인근의 젊은 층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스타 핫플로 꼽히는 곳 이다. 통창으로 가득 들어오는 자연광 아래서 에그 베네딕트와 팬
케이크 등 유럽식 브런치를 편안하게 맛볼 수 있다. 주말에는 오 픈 직후부터 브런치를 즐기려는 이들로 붐비니 여유를 부리고 싶
다면 조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 3, Văn Cao,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10:30~22:30
• 문의 : 0978 42 43 41
• 페이스북 : Not so Early
Part
2.
노을과
음악이 머무는 루프탑 바
1. La Lune Rooftop
은은한 조명 아래 황꺼우(Hoàng Cầu) 호수 전경과 그 위를 가로
지르는 지상철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칵
테일과 스낵 메뉴가 부담 없는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어 가성비 좋
은 아지트로 꼽힌다.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라이브 밴드 공연이
밤의 낭만적인 활기를 한층 더해준다.
• 주소 : 6층, 2 Mai Anh Tuấn, Đống Đa, Hà Nội
• 영업시간 : 19:00~익일 02:00
• 문의 : 083 485 0029
• 페이스북 : La Lune Rooftop
2. Paradise Rooftop
탁 트인 오픈형 구조 덕분에 서호(West Lake)의 탁 트인 풍경을
가장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바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드
는 노을과 도시의 야경이 호수 바람과 만나 특유의 편안하고 자유
로운 무드를 선사한다. 트렌디한 감각의 칵테일과 엄선된 음악이
어우러져 복잡한 일상을 잊고 칠(Chill)하게 쉬어가기 좋다.
•주소 : 93 Thụy Khuê, Tây Hồ, Hà Nội
•영업시간 : 평일 17:30~24:00 / 주말 16:30~24:00
•문의 : 0338 504 560
•페이스북 : Paradise Rooftop
3. La Sen Restaurant & Sky Bar
호안끼엠 라 패션 프리미엄 호텔 9층에 위치해 세련된 도심 야경
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연꽃 문양과 대나무 소
재 등 베트남 전통 요소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이국적인 인테리
어가 깊은 인상을 준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칵테일, 와인과 함
께 아시아·유럽 퓨전 요리를 격식 있게 즐길 수 있어 모임이나 데
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 주소 : 7 Cầu Gỗ,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 06:30~22:00
• 문의 : 0867 679 067
• 페이스북 : La Sen Restaurant & Sky Bar
4. SkyOn9 Rooftop
서호를 배경으로 트렌디한 DJ 공연과 생동감 넘치는 라운지 음악 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다채로운 시그니처 칵테일 라인업과 함 께 타파스, 파스타 등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서양식 스낵 메뉴들 이 알차게 구비되어 있다. 서호의 아름다운 해넘이를 감상하며 젊
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 주소 : 9층, 134 Từ Hoa,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17:00~익일 01:00
• 문의 : 0363 107 480
• 페이스북 : SkyOn9 Rooftop
'한국 e스포츠의 자부심' LCK, 하노이에서 아시아를
'2026
LCK 팀 로드쇼' 성료
대한민국 e스포츠의 자부심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정규 팀 로드쇼가 사상 처
음으로 베트남에서 열렸다. 2026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하
노이 동아잉에 위치한 베트남 전시 센터(VEC)에서 '2026 LCK
팀 로드쇼 - 키움 DRX 홈프론트(KIWOOM DRX Homefront Presented By TV360)'가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국내외 게임 매체들은 이번 대회가 한국 e스포츠의 글로벌 파급
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기념비적인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키움 DRX가 호스트 팀 자격으로 베트남을 첫 홈그라운드
로 선정하여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젠지 e스포츠 (Gen.G)와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초청팀으로 합류해 세계 최 고 수준의 명승부를 펼쳤다. 베트남 현지 e스포츠 팬들은 그동안 화면을 통해서만 동경해 온 한국 최상위 리그 매치를 현장에서 직
접 관람하는 역사적인 기회를 가졌다.
이번 로드쇼는 단순한 공식 경기 개최를 넘어 K-콘텐츠와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축제로 확장되었다. 3일간 행사장 내 엑시비
션 존(Exhibition Zone)에서는 DRX와 LCK의 역사를 한눈에 조
망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으며, 다양한 스폰서 부스와 체험형 공
간이 운영되었다. 특히 9일에는 '팬 페스타(Fan Festa)'가 개최되
어 현지 유명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등 풍성한 부
대 행사가 마련되었다. 나아가 주최 측에서 본지 독자들을 위해
특별히 30장의 초대권을 제공함에 따라, 한인 교민들이 하노이에
서도 한국 현지와 다름없는 대형 e스포츠 축제를 직접 관람하고
즐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 유력 언론들 역시 LCK의 상륙을 대서특필하며, 이번 대회 가 베트남 e스포츠 시장의 잠재력과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
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DRX 소속으로 LCK
에서 활약 중인 19세의 베트남 국적 선수 '레이지필(LazyFeel, 본
명 쩐 바오 민)'의 출전은 양국을 잇는 상징적인 이정표이자 베트 남 e스포츠가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대표 리그인 LCK의 성공적인 진출은 하
노이를 아시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심으로 만들었
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대회는 TV360 온라인 플
랫폼을 통해서도 성황리에 중계되었다.
음악으로 꿈과 희망을 전하다… ‘제19회 작은음악회’ 성황리 개최
정관장 메인 스폰서 참여로 학생 무대 기회 확대… 최기원 참사관 등 내빈 축사 이어져
하노이 교민 자녀들이 음악을 통해 재능을 펼치고 소통하는 ‘제19 회 작은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참석한 주요 내빈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하노이한인회 양모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음악회라는 이름
처럼 소박하게 첫걸음을 뗐던 행사가 교민 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벌써 19회째를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라며 행사의 꾸준한
역사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준 정
관장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따뜻한 후원의 손길 덕
분에 더 많은 학생이 무대에 서서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최기원 참사관은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
게 감사를 표하고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인사말을 전했다. 최 참사
관은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음악
을 통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치는 소중한 기회”라며, “해외에서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무대 경험은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깊이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짚었 다. 또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학생들을 향해 “무대 위에서 잘하려고 부담을 갖기보다는
그 자체를 즐기는 마음으로 서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음악회의 본 무대는 하노이한국학교 홍라온 학생의 피아노
연주로 막을 열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54명의 학생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 였다. 홍라온 학생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다채롭고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지며 강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
을 선사했다.
전형 구조의 재편과 타임라인, 인기 대학 분석
글로벌 대입 시리즈 한국 대학 지원 가이드 2편
5월과 6월은 국제학교의 최종 시험과 졸업식이 마무리되며 본격
적인 대입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이공계 활성화
기조와 첨단·메디컬 계열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재외국민 3년
특례 입시 판도는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대학의
서류 평가 기조가 정착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027~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고착화된 정량 지표와 다변화된 전
형별 특징을 냉철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이에 다년간 축적된 교육
현장의 데이터와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학부모가 반드시 파악해
야 할 계열별 실질 매칭 라인과 전형별 특징, 리스크를 최소화하
는 전략적 원서 조합을 객관적 지표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해외고 졸업자 대상 한국 대학 전형 일정 (2026년 및 2027년 졸
업생 기준) 해외고 졸업자 대상의 한국 대학 입시는 전형 유형에 따라 평가
방식과 일정이 상이하므로 철저한 사전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특
히 최상위권 이공계 학생들의 주요 선택지인 과학기술원 외국고
전형은 일반 재외국민 전형과 구분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한국 대학 입시 사이클은 12월 초 KAIST 외국고 전형을 시작으 로, 이듬해 3~4월 12년 특례 후기 지원, 7월 초 3년 및 12년 특
례 전기 지원을 거쳐, 9월 일반 수시와 기타 과학기술원 전형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연중 상시 모집하는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IGC) 전형까지 더해져 입시 일정이 연간 촘촘하게 진행됩니다.
EDUCATION ISSUES | 해외고생 진학 가이드
국가 및 학교별로 학제가 다르므로 자녀의 졸업 시점과 대학별 지
원 시기를 꼼꼼하게 대조해야 합니다. 12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KAIST와 달리, UNIST·GIST·DGIST·KENTECH은 이듬해 9월 일
반 수시 기간에 접수하므로 준비 타이밍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대학들은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제출이 필수적이며, 학생부종합
전형의 성격을 띠고 있어 서류 성적뿐만 아니라 정성 평가 요소와
면접의 반영 비율도 높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원 및 특화대는 대교협 수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군외 대학’입니다. 이를 7월의 3년 특례 및 9월의 일반 수시
와 적절히 조합하면, 총 지원 기회를 최대 11회까지 확보할 수 있
어 강력한 복수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IB, SAT, A-Level 등 표준화 성적의 최종 리포팅과 서류 발
급은 기관 사정에 따라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대학
별 마감일로부터 일정을 거꾸로 계산하는 ‘역산 타임라인’을 구축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4월에 진행되는 12년 특례 후기 지원
을 고려한다면, 국제학교 겨울방학 전인 11월 중에 교사 추천서
신청을 완료하고 1월 중에는 모든 증빙 서류를 완비하는 것이 안
전합니다. 모집요강 일정을 마일스톤별로 기록하고 서류 발급 및
리포팅 완료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
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표준화 성적 및 학업 지표별 추천 대학 매칭 라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별 재외국민 특별전형 3개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매칭 라인을 살펴보면, 순수 서류형 평가
를 실시하는 주요 대학들의 합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정밀하
고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3년
특례 전형은 해외 국제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표를 국내 대 학 기준으로 평가하므로, 학생의 객관적인 학업 역량을 냉철하게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상위·상위권 구간] 국내 최고 학부 라인과 안정적 서류형 카드의 조합
가장 치열한 각축장이 되는 최상위권 구간은 서울대(9월 수시), 연
세대 일반학과 및 UIC(언더우드국제대학), 고려대, KAIST 등으로 수렴됩니다. 이 구간은 소속 고교에서 최고 수준의 학업 지표를
증명한 수험생들이 의예 계열을 제외한 국내 최고 학부 라인을 목 표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바로 아래인 상위권 구간에는 연 세대 GLC(글로벌인재대학),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위치합니 다. 특히 연세대 GLC의 경우, 상위권 지표를 가진 학생들이 안정
적으로 연세대 타이틀을 확보하고자 할 때 매년 유용한 지원 카드 로 활용됩니다.
[중상위·중위권 구간] 지원 밀도가 가장 높은 입시의 허리
중앙대, 동국대, 한국외대가 포진한 중상위권에서는 지표의 안정
성뿐만 아니라 전공 적합성을 증명할 서류의 완성도가 합불의 열
쇠를 쥡니다. 특히 중앙대 공과대학 및 상경계열의 경우 상위권
지표에 준하는 매칭이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어지는 중
위권 구간은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등이 단단한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교 GPA의 성실성과 비교과 활동의 유기적인 연결성에
따라 결과가 크게 좌우됩니다. 이 라인은 서류 전형에서 안정적이 고 촘촘한 복수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 핵심적인 보루가 됩니다.
[인서울·수도권 하위권 구간] 안정적인 진입을 위한 최종 배후 카드
마지막으로 단국대, 광운대, 명지대, 상명대, 한양대 에리카, 가톨
릭대 등이 포진한 구간은 수도권 및 인서울 진입을 안정적으로 도
모할 때 최종적인 하방 지지대 역할을 수행합니다. 결국 3년 특례
의 원서 전략은 종합적인 서류 학업 역량을 냉철하게 진단하여 서
류와 면접 전형을 적절히 배분하고, 지필고사 전형까지 고려한다
면 이를 유기적으로 분산 배치하는 구조적 안목에서 출발해야 합
니다.
3년 특례 최다 지원 대학 심층 분석: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재외국민 전형에서 가장 거대한 지원자 풀을 형성하며 격전지를
이루는 TOP 3 대학(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의 최근 변경 사항 과 입시 데이터를 심층 분석합니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별 로 정원 외 2%라는 엄격한 선발 총량 제한이 있으므로, 단순 경쟁
률 수치보다 실제 원서 창구에 접수된 ‘순수 지원자 수’와 이에 따 른 ‘실질 합격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1. 상위권 학생들의 이상향,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3년 특례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전형 구조의 개편 과 면접 평가 방식의 일원화입니다.
• 면접 비중 축소 및 평가 방식 일원화 : 2단계 면접평가 비중이 기존
40%에서 30%로 축소됨에 따라, 1단계 서류 점수의 반영 비율이
70%로 확대되어 서류 정량 점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아울 러 인문, 자연, UIC, GLC 구분 없이 전체 트랙이 대면 인성 면접 형태 로 통일되었습니다. 과거의 제시문 기반 구술시험을 폐지하고, 논리
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공동체 역량을 종합 평가합니다.
• UIC(언더우드국제대학) 영어 면접 완전 폐지 : 기존의 영어 제시문 기
반 심층 면접이 폐지되었습니다. UIC 지원자도 일반 학과와 동일 하게 한국어로 대면 인성 면접을 치르게 됩니다. 국제학교 커리큘 럼 이수자의 서류(IB, AP, SAT 등) 메리트는 유지되지만, 면접 자 체의 영어 표현 부담은 사라졌습니다.
• 모집 단위 통합 선발 구조로 개편 : UIC 내 세부 모집 단위별 선발 방
식이 대단위 통합 선발(언더우드국제대학 전체 통합)로 개편되었 습니다. 일반전형 역시 학과별 장벽을 완화하고 계열별로 크게 통 합하여 선발함으로써 이공계열 수험생들의 문호가 다소 넓어졌 습니다.
[표1] 연세대학교 3년 특례 3개년 지원자 및 합격률 추이
(출처: 연세대학교 입학처 대입전형 결과 공시 자료)
연세대학교는 연간 68명 내외의 모집 인원을 엄격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합격률은 14~15% 선입니다. 다만 계열별 쏠림 현
상이 뚜렷하여 인기 학과인 이과대학(약 11:1)이나 공과대학(약
7.6:1)은 합격률이 크게 떨어지는 반면, 경영학과(약 5:1) 등은 상
대적으로 완만하여 일종의 완충 지대를 형성합니다.
02. 서류 100% 전형의 대명사,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의예과와 약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 단위를 대단위로 묶어 선발합니다. 면접이나 지필고사 부담
이 없는 순수 서류 100% 일괄 합산 전형이라는 전형적 특징과 브
랜드 인지도 덕분에 지표가 우수한 해외고 학생들의 필수 지원 코
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표2] 성균관대학교 3년 특례 3개년 지원자 및 합격률 추이
03. 대단위 통합 모집의 흡입력,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는 상위권 학생들의 안정 지원 카드이자 중상위권 학
주력 목표 대학이 겹치면서 매년 지원자 수가 가장 가파르 게 증가하는 허리 축의 핵심 대학입니다.
• 공대·자연대 과열 및 추가합격 변수 : 학과별 분할 선발 대신 공과 대학, 창의ICT공과대학, 소프트웨어대학, 경영학부 등 '대단위 통 합 모집' 방식을 취해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원자 급 증으로 공대와 자연대의 1단계 서류 통과선이 대폭 상승했습니 다. 예년 기준 무난하게 추가합격을 기대할 수 있었던 점수대 수 험생들의 탈락 사례가 늘고 있어, 하향 안정 카드를 반드시 병행 설계해야 합니다.
(출처: 성균관대학교 입학처 대입전형 결과 공시 자료)
성균관대는 모집 인원이 고정된 반면 지원자 수는 매년 견고한 우
상향을 기록하며 3년 특례 대학 중 최다 지원자 규모를 자랑합니 다. 이에 따라 실질 합격률은 매년 9%대 초반으로 정체되거나 하
락하는 추세입니다.
• 인문계열 : 전체 평균보다 다소 낮은 8.5:1~9.5:1의 경쟁률을 보
이며, 합격률은 약 10~11% 선입니다. 경영학과와 사회과학계열 로의 집중도가 높습니다.
• 자연계열 : 과열 양상이 뚜렷하여 매년 11:1 안팎의 경쟁률을 기
록, 합격률은 8%대로 떨어집니다. 대단위 공학계열과 소프트웨어 학과의 문턱이 좁은 편입니다.
• 의학계열 : 극소수 인원(의예 2명, 약학 3명) 선발로 인해 최상위
스펙 보유자들이 결집합니다. 20:1에 육박하는 극단적 경쟁률을
보이며, 합격률은 4~5%대에 불과합니다. 만점에 수렴하는 지표
와 MMI(다중미니면접)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 비교과 활동 증명서 제출 양식 변경(2027학년도) : 비교과 활동 증 빙 방식이 대폭 간소화됩니다. 개별 활동 증명서 대신 학제별 공 식 리포트 하나로 대체됩니다. IB 학제는 학교에서 공식 발급하는 'CAS Progress Report', AP나 A-Level 학제 역시 이와 유사한 성 격의 통합 활동 기록 서류(Co-curricular Activity Record 등) 한 장으로 갈음할 수 있습니다.
[표3] 중앙대학교 3년 특례 3개년 지원자 및 합격률 추이
(출처: 중앙대학교 입학처 대입전형 결과 공시 자료)
중앙대는 지원자가 3년 연속 증가하면서 전체 합격률이 매년 하
락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자연과학대학 통합 경쟁률은 15.4:1(합 격률 약 6.4%), 화학공학과는 12.33:1(합격률 약 8.1%)을 기록하 는 등 이공계열의 실질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DUCATION ISSUES | 해외고생 진학 가이드
변화하는 지필고사 대학 및 개편 대학 가이드
순수 서류형 대학 외에 지필고사를 전형 요소로 두는 대학들의 지 형 변화를 명확히 파악해야 원서 카드의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 다.
01. 2028년 지필고사 전면 폐지 및 서류·면접 전환 대학 건국대학교(서울)와 경희대학교는 기존 필답고사를 전면 폐지하
고, 2028학년도부터 재외국민 전형 일반 계열은 서류 100%의 선
발체제로 전환합니다
따라서 해당 대학들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한국식 지필고사
준비 대신 학교 내신(GPA) 관리와 서류 및 면접 준비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경희대학교는 이화여대나 동국대보다 높은 수준에
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서강대 및 한양대에 준하는
합격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큽니다.
02. 3년 특례 순수 지필고사 유지 대학
반면 홍익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는 인문계열 영어 100%, 자연
계열 수학 100% 일괄 선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영어는 문법과 고급 어휘의 변별력이 큰 편입 영어 스타일이며,
수학은 한국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되어 정해진 시간 내
에 실수를 줄여야 하는 속도 싸움의 성격을 띱니다. 다만 국제학
교에서 IB Math HL이나 AP Calculus를 성실히 이수한 학생이라
면 한국식 용어와 식 전개 훈련을 거쳐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03.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미국계 대학 활용법
송도 IGC는 상시 심사(Rolling Admission) 체제이며, 대교협 수 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카드입니다. 원서 접수 시
공인영어성적이 없더라도 타 서류로 먼저 지원한 뒤 추후 보완하 는 분할 제출이 가능합니다.
• 조기 지원 : 정원 여유로 합격률이 유연하며, 대학별 장학금 수혜 에 가장 유리한 시기입니다.
• 정시 지원 : 수시 결과나 최종 표준화 성적을 보완하여 지원하는 구간으로, 마감 직전에는 기준이 엄격해질 수 있습니다.
• 유럽계 분교(겐트대) 팁 : 벨기에 이공계 연구대학인 겐트대는 공
인영어성적 외에 온라인 적성 시험(GUGC) 통과가 필수입니다.
고교 수준의 미적분학 및 일반 화학 총 20문항(영문 객관식 / 120
분)이 출제되며, 20점 만점 중 14점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기준
충족 시까지 재응시가 가능하므로 기출 샘플 문제를 미리 풀어보
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불안을 걷어내는 현명한 원서 조합 전략
성공적인 재외국민 입시는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냉정한 데이터
위에서 시작됩니다. 안전한 합격을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마지 막으로 점검해야 할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신(GPA)의 본질적 중요성 : 학교 내신 성취도는 평가의 최우선 지표입니다. 무리한 교외 표준화 성적 획득에 매몰되기보다, 학업 적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교내 학업 관리가 선행되어야 합니 다.
• 이공계 과열에 따른 분산 지원 : 현재 자연계 서류형 전형은 최상위 권 지표 보유자들이 몰려 극심한 과열 양상을 보입니다. 추가합격 만을 기대한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냉정한 진단을 통한 분산 전 략이 필수적입니다.
• 지필고사 개편에 따른 이원화 대응 : 2028학년도부터 건국대와 경 희대가 서류·면접 전형으로 개편됨에 따라 입시 지형의 변화가 불 가피합니다. 새로 개편되는 서류 트랙을 고려하는 동시에, 지필
방식을 유지하는 홍익대·숙명여대 등을 배후 카드로 삼아 원서를
영리하게 분산해야 합니다.
결국 학생의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여 서류형과 지필형
전형의 균형을 전술적으로 조율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극대화하
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재외국민 교육 포털 (재외동포 교육 지원 및 안내)
https://www.okep.or.kr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재외국민 대입 전형 정보 교차 확인)
https://www.adiga.kr
한아름 I Rachel Hahn 하노이 영국 국제학교 I BIS Hanoi 진로 및 진학 상담교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한국에 가면 아이와 뭐하지?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한국의 체험놀이터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아이 엄마들은 아이들과 함께 할 재미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고민에 빠진다. 특히 방학을 이용해 한국 방문 계획 이 있다면 더더욱 이 기회에 아이에게 한국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한국에는 아무래도 베트남보다 아이와 함께 즐길만한 체험 거리가 무척 많고 이런 체험들은 아이의 적성과 취향을 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에 있 는 시간을 알차게 보낼 한국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체험존들을 찾아보았다 / 최소연 객원기자
애니메이션 박물관
서울 | 넷마블 게임 박물관
무더위를 피해 실내 게임 박물관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옛날 게임부터 최신 게임까지 다 해
볼 수 있는 서울의 넷마블 게임 박물관은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
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선택이다. 입장하자마자 대형 스크린
에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상을 통해 전시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기 전 게임의 역사와 흐름을 볼 수 있다. 공간 전체를 활용한 영
상이라 시각적으로 몰입감이 있고 자연스럽게 다음 전시로 이어
지는 오프닝 영상이다. 오프닝 영상을 보고 나면 양쪽으로 전시
공간이 이어진다. 전시 구성이 알차서 지루하지 않고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체험 존과 게임 관련 서적을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
간도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할 수 있다. 넷마블 게임 박
물관 바로 옆에 있는 G밸리 산업 박물관도 무료이기 때문에 간 김
에 들러볼 만하다. 산업의 기술 흐름을 다루는 전시로 게임 박물
관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G밸리 산업 박물관은 월요
일과 일요일에 휴관을 하니 일정에 참고하면 좋겠다.
위치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38 3층(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2번출구에
서 847m)
운영 : 10:00~18: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10,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5,000원
서울 | 티르티르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넓은 매장, 가성비 좋은 체험형 뷰티 공간
게임 박물관이 남아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티르티르 성수 플래그
샵 스토어는 한참 화장에 관심이 많은 여아들을 위한 공간이다.
강렬한 빨간색 외벽부터 눈낄을 끄는 티르티르 성수 플래그샵 스
토어는 ‘SHADE VALLEY’라는 콘셉트 아래 각자의 방식으로 아름
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체험형 뷰티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티르티르의 대표 제품인 마스트 핏 쿠션과 워터리즘 글로우 틴트
등 전 라인업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
부 컬러 측정 기기를 활용해 내 피부톤에 꼭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는 ‘쉐이드 파인더’, 다양한 블러쉬 컬러 중 어울리는 색상을 골
라 키링으로 완성하는 ‘미니 블러쉬 스튜디오’, 립 마스크와 스크
럽을 조합해 나만의 립 케어 아이템을 만드는 ‘쥬시 팝 레시피’ 그
리고 AR 필터로 45가지 베이스 쉐이드를 얼굴에 가상 적용해 보 는 ‘45 쉐이드 필터’ 등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신만의 고유한 아름
다움을 찾아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7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308m)
운영 : 10:30 ~ 21:00
입장료 : 무료
서울 | 오키친 스튜디오
대표 식품기업 오뚜기가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무료 쿠킹 클래스 오키친은 오뚜기라는 브
랜드 이미지와 무료라는 특장점 때문에 경쟁률이 센 편이다. 신청
방법은 오키친 스튜디오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클래스 모집
게시글에 좋아요 & 기대평 댓글을 달은 후 프로필 링크의 구글폼 에 신청을 하는 것이다. 신청은 1~2인 하기 때문에 지인이나 아이
와 함께 가는 것이 가능하다. 오뚜기에서 운영하는 쿠킹 클래스인
만큼 오뚜기 제품으로 웰컴티가 준비되어 있는데 조금 일찍 가서
웰컴티를 마시며 무료 쿠킹 클래스를 기다리는 것도 소소한 즐거
움이다. 쿠킹 클래스의 메뉴는 매번 달라지는데 평상시에 잘 보지
못하는 새로운 메뉴가 대부분이다. 요리 재료는 당연히도 오뚜기
제품을 사용한다. 쿠킹 클래스가 시작되면 간단한 제품 소개와 레
시피 설명이 이어지고 나머지는 레시피를 보며 각자 알아서 요리
를 하도록 진행된다. 중간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준
다. 아이와 함께 서로 도우며 오뚜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1길 23, 함하우스 4층
운영 : 인스타그램으로 신청
참가비 : 무료
서울.고양.부산 | 현대 모터스 스튜디오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동차 문화 공간
현대 모터스 스튜디오는 자동차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현대 자동차 의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서울의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에서
개관한 첫 번째 스튜디오로 건물 내의 기둥, 천장부의 스틸 파이프
골조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현대자동차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을 넘어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 작품, 최신 자동차 문화, 자동차 산업 전반을 구경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고양의 현대 모터스 스튜디오는 무려 1만 6,719㎡ 부지에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 콘셉트로 지어졌으며 지상 9층, 지하 5층 규
모로 지은 자동차를 위한 공간이다.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 공간과 시승 프로그램, 가이드 투어, 서비스센 터, 이벤트 공간, 식음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
보면 마치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바닥 조명에 SF영화 OST같은 몽
환적인 BGM이 나오기 때문에 우주 기지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 낄 수 있다.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트랙터까지 전시할 정도로 규모 가 크다. 시승과 상설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서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38 / (고양)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로 217-6 / (부산) 부산광역시 수영구 F1963
운영 : 10:00~22: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존과 유료존이 있으며 서울.고양.부산 장소에 따라 입장료가 상이함
강원(춘천) |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캐릭터와 만나는 곳
우리나라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
를 발굴, 수집, 보관, 전시, 연구를 하는 곳으로 2003년에 개관하
여 현재까지 480만명 이상이 찾은 장소이다.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발전과정, 종류, 제작기법, 제작과정 등을
소개하는 코너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쏙 들어오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만나고 다
양한 체험을 해보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고 애니메이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관에서는 어른들에게 옛날 추억을 되살리
며 동심과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더욱 사랑
받는 이유는 박물관 주변에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다는 점과 바
로 옆에 토이로봇관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박물관 바깥에 나오면 야외 공원에서 피크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고 토이로봇관에서는 다양한 조작을 통해 로봇을 움직여 보고
로봇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어디를 가나 즐겁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한국의 체험존
다. 토이로봇관 3층에는 뷰가 끝내주는 까페도 있으니 애니메이
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을 모두 즐기고 다양한 체험으로 지친 아
이들과 함께 한적하게 바람을 맞으며 뷰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하기에 딱 좋다.
위치 : 강원 춘천시 서면 박사로 854
운영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개인 7,000원/단체 5,600원
제주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미래 항공우주인의 놀이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단순 관람형 박물관이라기 보다 체험형 어린 이박물관이라 아이가 있는 집이 제주에 가면 꼭 한번 방문해 볼만한 곳이다. 전체 3층 건물로 1층과 2층이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 고 곳곳에 체험과 놀이시설이 있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3 층은 푸드코트라서 땀흘리며 체험을 즐긴 아이들과 휴식하며 먹고 즐기기 좋다. 입장하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실제 비행기 전시인데 크기 자체가 압도적이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비행원리체험, 조 종 시뮬레이터, 우주 탐사 관련 체험 콘텐츠 등 체험거리가 다양해서
초등학생은 물론 유아들도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 중 하나는 우주체험관이다. 우주인 훈련 체험 느낌
으로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4D 영상관도 퀄리티가 높아 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항공 역사 전시 공간은 교육용으로 도 괜찮다.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테마파크 수준으로 신나 게 즐길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도 단순 키즈까페 느낌이 아니라 교육
적 요소가 함께 있어서 만족스럽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항공우주로 83
운영 : 9:00~18:00 (매월 세 번째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
베트남에서 공부하지만, 세계에서 통하는 학위를 얻는다
브랜치 캠퍼스부터 국제 연계형 모델까지,
단순히 해외 간판만 좇는 유학의 시대는 저물었다. 세계 대학 순
위와 취업 성과가 투명하게 공유되면서, 이제 학생과 학부모들은
비용 대비 가치와 실질적인 아웃컴을 냉정하게 따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트남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영국·호주
본교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허브로 부각되
고 있다. 수업은 베트남에서 듣고 졸업장은 해외 본교 명의로 받 는 실리형 글로벌 대학들의 구조와 특징을 심층 분석한다.
높아지는 유학 비용… 이제는 “가성비 유학” 시대
최근 해외 유학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비용 부담이다. 미
국 사립대학의 경우 연간 학비만 3만~5만 달러 이상인 경우가 흔
하며, 일부 상위권 대학은 학비만으로도 연간 7만 달러에 달한다.
여기에 생활비와 기숙사비, 보험료, 교통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총 유학 비용은 연간 7천만 원에서 1억 원 수준까지 상회하는 경
우가 적지 않다. 영국 역시 국제학생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지
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 또한 환율과 현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기조는 한 국 학부모 입장에서 체감하는 재정적 중압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결국 학생과 학부모들은 “반드시 미국 현지에 가야만 미국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바로 이 지점에서 베트남의 글로벌 대학 모델이 대안으로 부각되 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실제 미국·영국·호주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다양한 국제대학들이 운영되고 있으나, 핵심은
외형적인 “국제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졸업 시 실제 어떤 학위를
수여받느냐에 있다. 실제로 베트남 내 국제대학들은 구조에 따라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실제 해외 대학 학위’
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베트남 캠퍼스에서 모든 학업을 이수하지
만, 졸업 시에는 미국·영국·호주 본교 명의의 학위를 직접 수여받 는 구조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RMIT Vietnam
호주 명문대 학위 시스템
호주 명문 공립대학인 RMIT University의 베트남 캠퍼스다. 학생
들은 베트남에서 수업을 듣지만 졸업 시 호주 RMIT University
본교 학위를 받게 된다. 커리큘럼 역시 호주 본교 기준에 맞춰 철
저히 운영되며, 디자인·비즈니스·IT·미디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강
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학비 역시 베트남 내 국제대
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공식 학비 기준으로 학부 과
정은 연간 약 3억 7천만~4억 동 이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전체
학비는 전공에 따라 약 10억~15억 동 수준까지 이른다. 즉, 호주
본교 학위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보장받는 대신 재정적 부담 역시
상당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British University Vietnam(BUV)
영국 대학 학위 취득 모델
BUV는 영국식 교육 시스템 기반의 국제대학이다. 가장 큰 특징은 베
트남에서 공부하면서도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나 스태
퍼드셔 대학교(Staffordshire University) 등 영국 명문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식 교육 방식답게 이론과 학문적 체계
를 중시하며, 비즈니스·호텔경영·마케팅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 학
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 학부 과정 기준 연간 약 1 억 8천만~2억 2천만 동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런던 대학
교(University of London) 과정은 이보다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영국 유학을 고려하지만 현지 체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싶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언급된다.
Keiser University Vietnam 미국 대학 학위와 현실적 비용의 균형
미국 플로리다 기반의 카이저 대학교 베트남 캠퍼스는 실무 중심 커 리큘럼과 직업 연계형 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식 교육 시스템 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미국 본교 학위를 그대로 이수하는 구조다. 가장 큰 강점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다. 높은 학비 구조를 유지하는 타 국제대학들과 달리, 연간 약 1억 8천만~2억 2천 만 동 수준의 합리적인 학비로 미국 대학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어 미국 현지 유학 대비 총비용을 대폭 경감해 준다. 교육 방식 또한 프
로젝트와 실무 중심 수업의 비중이 높다. 소규모 클래스 운영을 통한
학생 참여형 수업 환경을 강조하는데, 이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팀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 등 실무 역량을 중시하는 글로벌 채용 시장 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미국 학위와 글로벌 환경, 경제적 비용의 균형을 찾는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국제대학들과는 무엇이 다를까
반면 베트남에는 이와 형태가 다른 구조의 국제대학들도 존 재한다. 대표적으로 풀브라이트 대학교(Fulbright University Vietnam)와 AUV(American University Vietnam) 등이 이에 해 당한다. 이들 대학 역시 미국식 교육 방식과 영어 기반 커리큘럼, 토론과 발표 중심의 학생 참여형 강의 등 미국 대학 스타일의 글
로벌 문화 환경을 공유한다.
다만 결정적인 차이는 ‘학위 구조’에 있다. 앞서 언급한 RMIT, BUV, 카이저 대학교처럼 실제 해외 본교 명의의 학위를 직접 수
여하는 브랜치 캠퍼스형 모델과 달리, 이들은 ‘미국식 교육 모델
을 채택한 독립형 대학’이거나 ‘국제 연계형 시스템’에 가깝다.
Fulbright University Vietnam
호치민에 위치한 풀브라이트 대학교는 미국식 리버럴 아츠
(Liberal Arts)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설립된 국제대학이다. 단순
암기형 교육을 지양하고 토론과 비판적 사고, 융합형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미국식 교육 철학을 적극적으로 도입
했다. 소수 정예 형태의 교육 환경과 높은 참여형 수업 비중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성향을 가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학비는 공식
기준 연간 약 4억~5억 동 수준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풀브라이트 대학교는 미국식 시스템을 운영하는 베
트남 국내법상의 독립형 국제대학이며, 미국 본교의 학위를 직접
수여하는 브랜치 캠퍼스 모델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다.
American University Vietnam (AUV)
다낭에 위치한 AUV는 미국식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제 비즈
니스·호텔경영·테크 분야의 인재 양성을 강조하는 국제대학이다.
이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대학들과의 학점 연계 및 패스웨
이(Pathway)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즉, 베트남에서 일
정 기간 학업을 수행하며 이수한 학점을 바탕으로 미국 협력 대학
으로 편입하여 학업을 이어가도록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처음부 터 미국 본교 학위를 수여받는 구조라기보다는 미국 대학 본토 진 출을 위한 국제 연계형 교육 모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다
낭의 쾌적한 생활 환경과 낮은 생활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
며, 학부 과정 학비는 연간 약 1억 5천만~2억 동 수준으로 형성되
어 있다. 다만 비교적 신생 대학에 속하는 만큼 졸업생 네트워크
나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는 아직 성장 단계에 있다.
결과적으로 베트남 내 글로벌 대학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지 여부를 넘어, 최종적으로 수여받는 학위의 형 태, 해외 본교와의 거버넌스 관계, 졸업장의 국제적 통용성, 그리 고 브랜치 캠퍼스형인지 국제 연계형 모델인지를 면밀히 확인하
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글로벌 학위의 진짜 가치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왜 여전히 글로벌 학위가 중요할까. 가장 큰 이유는 ‘국
제적 확장성’에 있다. 오늘날 기업들은 단순히 국내 학벌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기업과 외국계 기업들 은 국제 환경 적응력과 영어 기반 협업 능력, 다문화 간의 커뮤니
케이션 경험을 핵심 역량으로 평가한다.
또한 미국 및 영국식 대학 시스템은 토론과 팀 프로젝트를 반복 하며 수험생의 자기표현 능력과 실전형 프로페셔널 역량을 자연
스럽게 강화시킨다. 나아가 이러한 해외 대학 학위는 글로벌 기업
취업 및 외국계 기업 진출은 물론, 해외 대학원 진학 및 국제 비즈
니스 분야로의 장기적인 커리어 확장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단
순한 졸업장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제 유학의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어느 나라로 가느냐”가 유학의 본질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학위를 어떤 비용 구조 속에서 취득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 한 지표가 되었다.
베트남은 현재 그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과도한
재정적 부담 없이 베트남이라는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미국·영국·
호주 대학 본교의 시스템을 온전히 경험하는 방식은 단순한 유학
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합리적 글로벌 교육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유학의 시대가 저문 것이 아
니다. 다만 유학이 훨씬 더 전략적이고, 실리적이며, 현실적인 방
식으로 진화하고 있을 뿐이다.
조선아
현 베트남 CMC대학 마케팅 초빙강사 현 미국 KEISER대학 베트남캠퍼스 마케팅 초빙강사
현 롯데월드아쿠아리움 마케팅 디렉터 전 우리은행(베트남) 브랜드마케팅부장
하노이의 20대, AI와 함께 나만의 길을 그려나가다
하노이 교민을 위한 세대별 AI 실전 활용법: 20대 편
하노이의 20대, 자유와 불안의 이중주
미딩의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노트북을 펼친 채 인턴십 과제와 씨
름하는 청년, 호안끼엠 근처 어학당에서 더듬더듬 베트남어 성조
를 굴려보는 교환학생, 베트남 스타트업의 미팅룸에서 영어와 한
국어를 오가며 회의에 임하는 신입사원, 그리고 한국 본사 발령을
기다리며 워킹홀리데이로 첫 사회 경험을 쌓는 새내기까지. 하노
이의 20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지만, 동시
에 가장 막막한 안갯속을 걷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가진 것이
적기에 자유롭고, 가진 것이 적기에 불안한 이 묘한 이중주 속에서, 오늘의 20대는 무엇을 무기로 삼아야 할까요?
그 답은 어쩌면 여러분의 손안에 이미 쥐어져 있습니다. 흔히 20대
를 ‘디지털 네이티브’라 부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SNS, 검색엔진이 곁에 있었던 첫 세대이지요. 하지만 이제 시대는 한 걸
음 더 나아갔습니다. 정보를 ‘검색’하던 세대에서, 내가 원하는 결과
물을 직접 ‘생성’하는 세대로. 여러분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AI 네
이티브’ 세대입니다. 윗세대가 AI를 ‘새롭게 배워야 할 기술’로 받아
이자 24시간 함께 고민해주는 동료로 장착할지는 전적으로 여러
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노이의 20대가 지금 당장 AI와 동
행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막막한 진로, AI와 함께 ‘나’를 발견하는 시간
20대에게 가장 무거운 질문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나는 뭘 하고
싶은 사람일까?” 학점, 토익 점수, 자격증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도
정작 ‘나’라는 사람의 윤곽이 또렷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길
을 잃은 듯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게다가 하노이라는 낯선 도시에
서 진로를 모색하는 일은, 정보의 양도 조언해 줄 선배의 수도 한 국에 비해 훨씬 적다는 또 다른 벽 앞에 서는 일이기도 합니다. 바
로 이 지점에서 AI는 가장 값진 동료가 되어줍니다. 정답을 던져주
는 컨설턴트가 아니라, 끈질긴 질문으로 내 안의 답을 끌어내 주는 ‘24시간 커리어 코치’로 말입니다.
① AI와 함께하는 자기분석 — ‘나’라는 데이터를 해석하기
자기분석은 막연히 책상 앞에 앉아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것
들일 때, 여러분은 AI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부릴 수 있는 유일 한 세대인 것입니다. 이 압도적인 강점을 그저 ‘신기한 챗봇과 놀아 본 경험’으로 흘려보낼지, 아니면 나만의 스펙을 빚어내는 작업대
이 아닙니다. 나의 지난 경험이라는 ‘데이터’를 차곡차곡 모아 그
안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작업입니다. 혼자서는 보이지 않던 패턴
이, AI라는 거울 앞에 풀어놓으면 의외로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냅
니다.
AI 활용 예시 (강점 발굴) : “나는 하노이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하며
베트남 친구 모임의 총무를 맡았고, 영어 학원에서 3개월간 보조
강사 아르바이트를 했어. 또 교내 한베 문화교류 동아리에서 행사
기획을 두 번 진행했어. 이 경험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나의
강점 3가지와, 그 강점과 잘 맞을 직무 5가지를 추천해 줘. 각 직무
가 왜 나에게 맞는지 근거도 함께 알려줘.”
이렇게 구체적으로 경험을 펼쳐놓으면, AI는 흩어져 있던 점들을
이어 ‘사람을 모으는 힘’이나 ‘다문화 환경에서의 조율 능력’ 같은
나만의 키워드를 짚어줍니다. 더 나아가 “그 강점을 약점으로 바꿔
말한다면?”, “5년 뒤 그 강점이 가장 빛날 직업 환경은?”처럼 꼬리
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내 진로의 윤곽이 한
층 선명해져 있을 것입니다.
② 하노이 채용시장, AI로 한눈에 정리하기
하노이의 채용시장은 한국계, 베트남 로컬, 외국계가 복잡하게 얽
혀 있습니다. 각 기업군마다 기대하는 인재상도, 일하는 방식도, 연
봉 수준도 천차만별이지요. 베트남어로 된 채용 공고는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진입장벽입니다. AI를 ‘개인 취업정보 분석가’로 활용해
보세요.
AI 활용 예시 (채용공고 분석) : “(베트남 채용 사이트 TopCV의 공고
원문을 붙여넣으며) 이 베트남어 채용 공고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① 핵심 자격 요건 ② 우대 사항 ③ 회사가 진짜 원하는 인재상 ④
한국인 지원자가 강조하면 좋을 포인트 4가지로 정리해 줘.”
AI 활용 예시 (기업 문화 비교) : “하노이에서 일하는 한국 20대 입장
에서, ① 한국계 대기업 베트남 법인 ② 베트남 로컬 IT 스타트업
③ 유럽계 외국계 기업의 조직 문화, 업무 방식, 성장 가능성, 적합 한 성향을 표로 비교해 줘.”
이렇게 정리된 정보는 단순히 ‘어디에 지원할까’의 답이 아니라, ‘나 는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자랄 사람인가’를 가늠해 보는 나침반이 됩니다.
③ 자소서·이력서 — AI에게 쓰게 하지 말고, ‘인터뷰어’를 시켜라
많은 20대 친구들이 자소서 앞에서 가장 먼저 저지르는 실수가 있 습니다. AI에게 “내 자소서 써줘” 라고 부탁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노이 교민을 위한 세대별 AI 실전 활용법: 20대 편 •
나온 글은 매끄럽지만 어딘가 공허합니다. 나의 진짜 이야기가 빠 져 있기 때문입니다. AI를 ‘대필 작가’가 아닌 ‘날카로운 인터뷰어’ 로 변신시켜 보세요.
활용 예시 (경험 끌어내기) : “너는 외국계 기업 인사담당자야. 지
금부터 나에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져서, 내가 ‘문제 해 결 능력’을 발휘했던 구체적인 경험을 끌어내 줘. 내가 두루뭉술하 게 답하면 ‘그때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나요?’, ‘결과를 숫자로 표현하면요?’ 처럼 더 깊이 파고들어 줘. 한 번에 질문 한 개씩만 해 줘.”
이런 대화를 30분만 이어가도, 내가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경험의 디테일들이 줄줄이 끌려 나옵니다. 그제야 비로소 AI에게 “지금까 지 내가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소서 초안을 STAR 기법(상 황-과제-행동-결과)으로 정리해 줘” 라고 부탁하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자소서가 완성됩니다.
④ 면접 시뮬레이션 — 떨리는 첫 면접, AI 앞에서 100번 연습하기
면접은 머리로 아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 사이에 깊은 강이 흐릅 니다. 그 강을 건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많이 해보는 것’뿐인데, 20 대에게 모의면접 기회는 늘 부족합니다. 이제 AI에게 면접관 역할 을 맡겨보세요. 한국 본사 임원, 베트남 현지 팀장, 외국계 HR 매니 저 — 어떤 캐릭터든 가능합니다.
AI 활용 예시 (한국식 압박면접) : “너는 한국 대기업의 50대 부장님 이야.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성격으로, 지원자의 인성과 끈기를 집 요하게 검증하려 해. 나는 신입 공채 면접자야. 지금부터 압박 질문 10개를 던져줘. 내 답변마다 점수(10점 만점)와 함께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떻게 답하면 좋았을지’ 피드백을 짧게 줘.“
AI 활용 예시 (베트남 로컬 면접) : “너는 하노이 베트남 IT 스타트업 의 30대 베트남인 CEO야. 영어와 베트남어를 섞어 가며, 지원자의
적응력과 협업 능력을 평가해. 같은 방식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해 줘.”
처음에는 어색하고 답이 막힐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캐릭터의 면접
관과 두세 번만 반복하다 보면, 어떤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답변 근육’이 단단하게 붙어 있을 것입니다.
과제부터 논문까지, 스마트한 캠퍼스 라이프
하노이 외국어대학교(ULIS)나 베트남 국립대(VNU)의 강의실, 혹은
한국 본가 책상 위에 펼쳐진 두꺼운 베트남어 전공서적과 영문 논문.
유학생들에게 가장 큰 산은 다름 아닌 *’읽어야 할 분량’*입니다. 한국
에서라면 30분이면 훑어볼 자료를, 외국어로 읽어내려면 두세 시간
이 훌쩍 지나가 버립니다. 강의는 따라가야 하고, 과제 마감은 다가
오고, 시험 기간엔 잠잘 시간조차 빠듯합니다. 이때 AI는 여러분의 학
업 효율을 단숨에 끌어올려 줄 **’개인 연구 조교’**가 되어줍니다.
AI 활용 예시 (전공자료 요약) : “(베트남어 전공서적 PDF를 업로드하 며) 이 논문의 핵심 연구 결과 3가지를 학술적인 한국어 톤으로 요약
해 줘. 연구 방법론과 결론도 각각 한 문단씩 정리하고, 내가 강의 시
간에 다른 학생들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5분 분량의 발표 스크립트
로도 만들어 줄래?”
AI 활용 예시 (에세이 개요 잡기) : “방금 요약한 논문을 바탕으로 *’베트
남 청년 세대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에세이를 쓰려고 해. 서
론-본론-결론 구조로 ① 비판적 시각의 목차 ② 사례 중심의 목차 ③
비교 분석 중심의 목차, 이렇게 3가지 버전을 추천해 줘. 각 목차마다
어떤 독자에게 더 잘 통할지도 알려주고.”
이런 식으로 AI를 활용하면, 단순히 시간만 아끼는 게 아니라 자료를
내 언어로 다시 빚어내는 사고력까지 함께 길러집니다. 어려운 베트
남어 문장 앞에서 사전을 수십 번 두드리며 보냈을 그 시간을, 이제
는 *’내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를 연습하는 시간’*으로 바꿔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한 가지,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AI는 ‘브레인
스토밍 파트너’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AI가 만들어 준 글을 그대로
베껴 제출하는 순간, 그 과제는 더 이상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학
문적 정직성 문제는 둘째 치고, 무엇보다 나의 사고 근육이 자라날
기회를 스스로 빼앗는 일입니다. AI가 짜준 목차를 보고 “왜 이런 구
조가 좋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반대 의견이 있다면 어떤 게 가능
할까?” 라고 되물어 가며 나만의 논리로 다시 채워 넣어 보세요. 같은
AI를 쓰더라도, 그것을 ‘지름길’로 쓰는 사람과 ‘디딤돌’로 쓰는 사람
의 4년 뒤 모습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갓생러를 위한 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콘텐츠 공장장 되기
요즘 20대에게 ‘퍼스널 브랜딩’은 더 이상 마케터나 인플루언서만의
단어가 아닙니다. 인스타그램 피드, 유튜브 채널, 블로그, 링크드인 — 내가 남긴 디지털 발자국 하나하나가 곧 나의 이력서이자 포트폴
리오가 되는 시대입니다. 특히 ‘하노이에서 살아가는 한국 20대’라는
정체성은 그 자체로 이미 매력적인 콘텐츠 소재입니다. 한국에서 보 기 힘든 풍경, 베트남 친구들과의 일상, 어설프지만 도전하는 베트남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의 살아 숨 쉬는 포트폴리오가 된다는 사실 입니다. 훗날 마케팅, 콘텐츠, 브랜드 직무에 지원할 때 “저는 하노
이에서 2년간 OO 콘셉트로 팔로워 5천 명의 채널을 운영했습니
다” 라는 한 줄이, 어떤 자격증 한 장보다 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매일 게시물 하나에 쏟던 두세 시간을 30분으로 줄여보세요. AI가
벌어다 준 그 시간에 카메라를 더 들고 나가 하노이의 거리를 누비
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진짜 경험을 쌓으세요. 결국 콘텐츠의 본
질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 을, 가장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이 시기에 마음껏 증명해 보시길 바랍니다.
AI는 정답지가 아닌,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활용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AI는 단 한 번도 여
하노이 교민을 위한 세대별 AI 실전 활용법: 20대 편 •
러분 대신 인생의 답을 내려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질문을 되돌려 주 고, 흩어진 생각을 비춰주고, 미처 보지 못한 각도를 들이밀어 주었 을 뿐입니다. 그래서 20대에게 AI는 ‘정답지’가 아니라 ‘거울’에 가깝 습니다. 거울 앞에 자주 서 본 사람만이 ‘나’라는 사람의 윤곽을 또렷 하게 그려낼 수 있듯이 말입니다. 역설적이게도, AI가 어떤 질문에든
척척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가장 값진 능력은 ‘남들과 다른 나만의 경험을 쌓고, 나만의 질문을 던질 줄 아는 힘’입니다. 누구나 똑같은
답을 받을 수 있는 세상에서는, 결국 어떤 질문을 들고 가느냐가 그
사람의 깊이를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20대는 인생에서 가장 잃을 것이 없는 시기입니다. 마음껏 부딪히
고, 마음껏 헤매고, 마음껏 시도해 보세요. 하노이의 햇살 아래 어설 픈 베트남어로 흥정하던 순간, 처음 만난 친구에게 건넨 “신짜오(Xin chào)” 한마디, 끝내 마감을 지켜낸 새벽의 코워킹 스페이스. 이 모든 시간은 그 어떤 AI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여러분만의 데이터이자 훗 날 가장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AI는 그 빛나는 청춘이 더 멀리 도
약할 수 있도록 펼쳐줄 한 쌍의 날개일 뿐입니다. 하노이라는 도시가 여러분에게 건네는 모든 낯섦과 설렘을, AI라는 든든한 동료와 함께
끝까지 누려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최경철
현 컴퓨팅교사협회 하노이교육센터장 교육공학석사/EBS 상담교사 STEAM 연구회/삼성전자 미래교사단 교보교육대상 창의부문 선정
저서 「미래교육이 시작되다」(테크빌, 2018)
신풍제약, 베트남 제약시장에 30년 뿌리내린 ‘현지화
국내 제약업계 최초 베트남 진출…
글 강다원 객원기자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지평이 단순한 교역을 넘어 현지 사회와의
깊은 상생으로 확장되고 있다. 〈하노이 한인소식〉은 베트남 시장
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대한민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자
랑스러운 우리 기업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발자취와 현지화 전략
을 조명하는 ‘베트남의 우리 기업’ 기획 시리즈를 연재 중이다. 이
번 6월호에는 그 세 번째 순서로, 1990년대 개방 초기 법적·문화
적 장벽을 극복하고 진출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신풍제약 을 만났다. 전문의약품 제조 기반을 넘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역
을 넓히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현지 의료 생태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은 이들의 현지화 경영 성과를 전한다.
베트남 의료시장 성장 속 한국 제약사의 선제적 진출
베트남 제약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필수의약품과 가 격 중심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품질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고도화되고 있다. 국민 소득 증가와 고
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확대에 따라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
식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신풍제약은 베트남에 가장 먼저 뿌리내린 한
국 제약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신풍제약은 1996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 투자법인 ‘신풍대우파마베트남’을 설립하
며 베트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했다. 당시 베트남은 도이머이
(Đổi Mới) 정책 이후 경제 개방이 본격화되던 시기로, 의약품 제조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아 대부분의 필수의약품을 수입에 의
존하고 있었다. 신풍제약은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단순 수출보 다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이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동나이 생산기지 구축… 글로벌 수준 품질 시스템 확보
신풍제약은 호치민 인근 동나이성 빈호아 공단에 생산공장을 설립 하며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에 나섰다. 이후 2000년 GMP 공장을
완공하고 정제, 캅셀제, 연고제, 겔제, 주사제 등 다양한 완제의약
품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WHO-GMP, GLP, GDP 등 글로벌
수준의 품질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왔
다. 현재 공장은 자동화 기반 생산라인과 품질검사 시스템을 운영
하고 있으며, HPLC, GC, FT-IR 등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제품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
까지 전 과정에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표준작업지
침서)를 적용해 생산 안정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신풍제약 베트남 공장의 주요 생산시설 모습. 회사는 WHO-GMP 기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 시행착오 속 구축한 30년 기반
초기 시장 안착 과정은 쉽지 않았다. 당시 베트남 제약 관련 법규와
병원 입찰 시스템, 유통 구조 등이 충분히 체계화되지 않은 상황이
었기 때문이다. 언어와 문화 차이는 물론 원료 조달과 품질 기준 정 착, 현지 인허가 절차 등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홍상기
법인장은 “당시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구축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현지 인재 중심 운영… ‘토착형 기업’ 지향
신풍제약 베트남 법인의 핵심 전략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현지
시장에 완전히 뿌리내린 ‘토착형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다. 현
재 생산라인뿐 아니라 연구개발, 품질관리(QC), 영업·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현지 인재들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약 100여 명 규모의 현지 영업 인력은 지역별 병원과 약국 환경, 소비자 성향 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상기 신풍제약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직원들의 시장 이해도와 네트워크는 신풍제약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국 본사 의 품질 기준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도 현지 직원들의 의견 을 적극 반영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의 위장약 ‘바로겔(VAROGEL)’은 베트남 드럭스타 어워드에서 2회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이하며, 오랜 시간 축적된
‘바로겔’ 2회 연속 수상… 베트남 의료진 신뢰 확보
이 같은 현지화와 품질 중심 경영은 베트남 의료진과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로 이어졌다. 대표 제품인 위장약 ‘바로겔(VAROGEL)’
은 베트남 보건부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베트남 드럭
스타 어워드(Vietnamese Drug Star Award)’에서 2회 연속 수상
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제약회사 가운데 2회 연속 수상 기업은 신풍제약이 유일하다.
바로겔은 현지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등에서 20년 이상 사용되어 온 제품으로, 장기간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으며 베트남 국민 건
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신풍제약은 고혈압과 항혈전제
등 순환기계 만성질환 치료제 분야에서도 전문의약품(ETC)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 교민 맞춤형 헬스케어 공략
최근에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트렌드에 발맞추어 건강기능식
품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풍제약은 한국 홍삼의 기
술력을 담은 ‘신삼(SHINSAM)’을 비롯해,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멀티비타민 ‘바코민(VACOMIN)’,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한 ‘바로본 (VAROBONE)’ 시리즈를 선보이며 교민과 현지 소비자의 큰 호응
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론칭한 간 건강 및 활력 증진을 위한 신규 브랜드 ‘신케 어(SHINCARE)’ 라인업까지 추가하며, 어린이부터 시니어 세대
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완성했다.
홍 법인장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축적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
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베트남 교민들과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고품질 제품 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
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경영
신풍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상
생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호
치민한국국제학교에 정기적으로 의약품과 건강 물품을 기부함으
로써, 타지에서 생활하는 우리 한인 차세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 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베트남한인상공연합회(KOCHAM)와 협력하여 소외 지역
초등학교와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
며, 태풍과 수해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는 동나이 지역을 넘어 전
국 피해 지역에 의약품과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해왔다.
다가오는 6월 1일 국제 어린이날에는 베트남 대형 약국 체인인
안캉(An Khang) 약국과 협업하여 무료 구충제 나눔 행사를 진행
하며 지역 보건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은 학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의료 생태계 안에 뿌리내린 기업으로 성장”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생산과 유통, 품질관리, 그리고 진정성 있 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신풍제약은 이제 단순한 한국계 제약 회사를 넘어 베트남 의료 생태계 내부에 깊이 동화된 현지화 기업
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상기 법인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교민과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 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지 시장과 동반 성장
하는 품격 있는 기업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코 참 소 식
베트남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진출 한국기업 한자리에… ‘2026 코참 골프대회’ 성료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는 지난 5월 9일(토), 피
닉스 골프장에서 ‘2026 코참 회원사 친선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50여 명의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
했으며, 약 130개 후원사가 함께해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간 교
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회원사 간 네트워크 강화와 건강한 비즈니스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라운딩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
통하고 협력 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로벌 경기 불
확실성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의 중
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참 골프대회는 단순한 스
포츠 행사를 넘어, 회원사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소
중한 교류의 장”이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회원사 와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신 후원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 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유쾌한 경쟁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참 가자들은 그린 위에서 친목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2부 만찬은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에서 진행됐으며, 다양한 경품 추첨과 축하 프로그램, 회원사 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 다.
코참은 앞으로도 회원사 간 교류 확대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
/코참 사무국
코참-굿네이버스, 베트남 내 CSR 협력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KOCHAM)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베트남(Good Neighbors International Vietnam)
이 베트남 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확대와 지역사회 연
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지난 5월 18일 하노이
코참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태연 코참 회장, 조은승 굿네
이버스 베트남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과 베트남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속가능
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앞
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CSR 프로그램
을 공동 운영하고, 장학사업 및 취약계층 아동 지원 활동 등을 함
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코참은 회원사 대상 CSR 활동 홍보와 참여 연계를 지원하며, 굿
네이버스는 장학사업, 지역사회 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 등을 기
획·운영하고 관련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기업의 가치는 경영 성과뿐 아니라 지역사 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에도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 해 한국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기업과 지역사회 간 지 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 사회적 책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2005년부터 베트남에서 활동해 온 한 국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로, 아동권리 보호, 교육, 식수, 소득증대, 아동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굿네이 버스는 지난 약 20년간 베트남 26개 지역에서 35만 명 이상의 주
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및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2,460만 달러 규모의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또한 아동권리 인 식 개선 프로그램에는 약 16만4천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 졌다.
/코참 사무국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KISH와 NEWTON의 정정당당한 승부, 우정과 성장의 그라운드!
초등 축구 교류전 10대 0 대승… 2학기 여학생 교류전으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지난 2026년 4월 19일(일)
오전 9시, 본교 운동장에서 초등 축구 교류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경기는 KISH 5학년 남학생 축구대표팀과 뉴튼 골드마크 프라이
머리 스쿨(NEWTON GOLDMARK PRIMARY SCHOOL) 간의
교류전으로 진행되었으며, 양교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실력을
미래희망나눔재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경기에서 KISH 5학년 대표팀은 뛰어난 조직력과 신속한공격 전
개를 바탕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였다. 선수들은 적
극적인 압박과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총 10득점
을 기록, 10대 0의 큰 점수 차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공
격진의 뛰어난 결정력과 수비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이번 승리는 학생들의 꾸준
한 훈련과 노력,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 학교의 적극적인 지
원, 그리고 학부모들의 따뜻한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 로 평가된다.
한편,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오는 2학기에 뉴튼스쿨과 여학생
축구 교류전을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
포츠 활동 속에서 협력과 배려를 배우고, 학교 간 우호 관계를 더
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교
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인성 함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초·중·고 각 1명 연간 수업료 전액 지원… 안정적인 교육 환경 마련에 동참
하노이한국국제학교(학교장 이인숙)는 미래희망나눔재단(이사장
송영일)이 수업료 지원을 위한 학생 장학금을 지원함에 따라, 지
난 2026년 4월 16일(목) 학교 대회의실에서 뜻깊은 발전기금 기
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장학 지원 사업은 초·중·고등학교 각 1명씩 선정하여 이들의
연간 수업료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
으로 한다. 미래희망나눔재단은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
이 안녕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
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였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육가족을 대표하여 민경석 이사장은 본
장학 지원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 다. 이에 미래희망나눔재단 송영일 이사장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고 뒷받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기 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주변의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힘 을 모아 다양한 나눔을 이어가며 현지 교육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 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늘은
초등 학생자치회 주관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활기찬 아침 열어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지난 5월 5일(화)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어린이날 기념 등굣길 축제’를 개
최하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아침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생 참여형 활동으로 마련
되었으며, 학생들이 등굣길부터 설렘과 즐거움을 느끼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되었다. 경쟁 중심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형태로 운영되어 학교 분위기를 더
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정 곳곳에서 펼쳐진 ▲꿈을 실은 종이비
행기 ▲슬램덩크 농구 게임 ▲독서 습관을 격려하는 ‘가방에 책 한
권’ 캠페인 ▲지혜를 겨루는 ‘속담 퀴즈’ ▲개성을 표현하는 ‘타투
스티커’ 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한 다채로운 활동이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부스 운영을 맡아 선
후배들을 안내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활동 준비 과정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배려
와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치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가졌다.
행사를 이끈 곽민채 학생자치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준비한 이
벤트에 친구들이 환하게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람
차다”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모든 친구들이 오늘 하루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숙 교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에서 우리 학교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우 리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가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난 아닌 범죄”..... 경찰영사 초청 학교폭력예방교육
초등 3~6학년 대상, 학교폭력 심각성과 올바른 대처법 안내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지난 5월 7일(목) 꿈나래홀에
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
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인식 개선과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소속 공양
관 경찰영사와 김은애 경찰영사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 다.
이날 강연에서 경찰영사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통해
학교폭력이 단순한 장난이나 갈등이 아닌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는 행위임을 강조했다. 특히 신체·언어·사이
버폭력, 따돌림, 금품갈취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을 실제
사례와 영상 자료를 활용해 소개하며 공감과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강연에서는 공감의 태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 목격 시 방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강조
됐다. 아울러 발생 시 신고 절차와 증거 확보 방법, 피해학생 보호
조치 및 가해학생 조치 과정 등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이준태 학생은 “친구를 놀리는 말도 큰 상처 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며, 5학년 허준혁 학생은 “학교폭력을 보면 모른 척하지 않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꼭 알려
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숙 교장은 “대사관 경찰영사님들의 전문적인 강연 덕분에 학 생들이 학교폭력의
알프레드노벨학교(ANS) 한국부, 다양한 체험과 문화 활동으로 Outing 진행
진로 체험부터 역사·문화 교육까지…
알프레드노벨학교(ANS) 한국부는 지난 4월, 학생들의 진로 탐색
과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 학년별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아우팅 (Outing)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은 학
생들이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사회와 문화를 직접 경 험하며 배움의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동급생 및
선후배 간의 깊은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G1~G7 학생들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 ‘키자니아 하노
이’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파일럿, 소방훈련, 의료진 등 전문 직종
을 비롯해 식품 제조, 서비스 마케팅, 문화·예술·체육을 아우르는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직접 소화했다. 실제 사회와 유사한 환경에
서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
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고등 과정인 G8부터 G12 학년 학생들은 롯데시네마를 찾아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하는 문화
학술 활동을 가졌다. 이번 영화 관람은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조선시대 단종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적 배경을 보다 입체
적으로 이해하고 한국사에 대한 인문학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스크린 속에 재현된 인물들의 갈등과 극적
인 선택을 지켜보며 역사적 사건을 한층 생생하게 체감했다. 나아 가 시대를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력과 타인의 삶에 공감하는 능력
을 길렀으며, 상영이 끝난 후에는 서로의 깊이 있는 감상과 의견
을 공유하며 정서적·학업적 사고의 폭을 넓혔다.
알프레드노벨학교(ANS) 한국부, 심폐소생술(CPR) 자격 과정 운영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 한국구명구급협회(KEMA) CPR 자격증 취득
알프레드노벨학교(ANS) 한국부는 지난 4월 21일과 23일 양일간, 한국구명구급협회(KEMA)와 협력하여 심폐소생술(CPR) 자격 과
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 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고 학생들의 안전의 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자격 과정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교내에서 총 8
시간에 걸쳐 이론 교육과 실습, 필기 및 실기 평가가 체계적으로 진 행되었다.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
성되어 학생들의 높은 집중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학
생들은 심폐소생술의 원리와 응급처치 기본 절차를 체득하고 의식
확인, 도움 요청, 호흡 및 맥박 확인,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면밀히 익혔다. 또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실습을 반복 수행
하며 실제 상황에서 요구되는 신속한 대응 능력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엄격한 필기시험과 1·2차 실기평가
가 치러졌으며,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한국구명구급협회 (KEMA)가 인증하는 CPR 자격증이 발급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과
정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구 호자로서의 역할과 책임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알프
레드노벨학교(ANS) 한국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질적인 안전
역량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
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GS 하노이, SAT 공식 시험장 승인 및 첫
한국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입시 환경 확보… 국제적 시험 관리 역량 입증
KGS 한국국제학교(교장 정영오)가 글로벌 표준 학업 역량 지표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 시험장으로 공식 승인받은 데
이어,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제학교로서의 위상을 공
고히 하고 있다.
KGS는 지난 2월 10일, 2023년 AP 시험장 승인에 이어 SAT 공식
시험장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계 국제학교인 KGS의 SAT 시험장
획득은 하노이 현지 한국 학생들에게 단순한 장소 제공 이상의 의
미를 지닌다. 응시생들이 평소 공부하던 익숙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됨에 따라, 심리적 안정감 속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일 KGS 하노이 캠퍼스에서 시행된 첫 디지털 SAT 시
험에는 총 30명의 학생이 응시하여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 KGS
는 이번 운영을 통해 국제 공인 시험을 철저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6월 6일
(토)에 진행될 두 번째 시험 역시 완벽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
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입 평가시험인 SAT는 최근 상위권 대학들의
활동 서류 축소 경향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KGS 관
계자는 “이번 시험장 승인과 성공적인 운영은 KGS가 글로벌 인
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최상의 입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GS 관계자는 “KGS 하노이의 SAT 시험장 승인과 성공적인 시험
운영은 KGS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었
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환경과 입시 지원을 아끼지 않 겠다”고 밝혔다. KGS에서 진행될 두 번째 SAT시험일은 다가올 6 월 6일(토)이다.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인포그래픽 대회 개최
복잡한 정보를 시각적 서사로 변환…
KGS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한 달간 초등부 및 중·고등부를 대상
으로 복잡한 정보를 시각적 서사로 변환하는 ‘제1회 인포그래픽 대
회’를 개최하고, 4월 24일 학내 이벤트 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초등부(1~6학년) 대회는 ‘온라인 안전 수칙’과 ‘기술의 책임감 있
는 사용’을 주제로 다루었다. 학생들은 비밀번호 보안, 게시 전 한
번 더 생각하기 등 4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해 Canva와 Google
Drawings 등의 도구로 복잡한 안전 규칙을 직관적인 아이콘과 헤
드라인으로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이슈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지털 업스탠더’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고등부(7~12학년) 학생들은 UN이 규정한 ‘글로벌 이슈’를 주제
로 전문가 수준의 데이터 시각화에 도전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의
도움 없이 구체적인 사회 문제에 대한 통계 그래픽과 창의적인 솔
루션을 한 장의 인포그래픽에 깊이 있게 담아냈다.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의 작품은 학내 ‘오픈 갤러리’에 전시되어 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
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GS는 앞으로
도 학생들이 복잡한 정보를 명확하고 창의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의 융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 듀이 스쿨, ‘저니 프로그램’ 학부모 간담회 성료
국내외 명문대 합격 및 SAT·AP 성과 공유, 맞춤형 진로 교육 및 소통 강화
The Dewey Schools의 Journey Program이 최근 학부모 및 교
장 자문위원회(Principal Advisory Board)와 함께 학부모 간담회
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교육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 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젝트 작품들로 꾸며진 공간에서 진
행된 이번 행사는 학교와 가정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비전을 함
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Ms. Shaina 초등 영어 프로그램 총괄 겸 Journey Program
Director는 2025-2026학년도 학업 성취도 보고서(Academic Performance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SAT 글로벌 상
위 1% 성적 달성, AP 만점 배출,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등 국
내외 우수 대학 합격 사례가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Well-being
Ecosystem', 그리고 MVS 및 Danielson Group과의 협력 내용도
함께 공유되었다.
이어 Mr. David 중·고등 영어 프로그램 총괄은 학생들의 진로와
목표에 맞춘 AP 과목 확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제
부 학생들을 위한 문화 행사, Chess 및 Coding 클럽 활동 등 다채
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해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을 모았다.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어진 행사의 마무리에서 학교 측은 학
생 프로필 액자와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 여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글로벌 교육과 학부
모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 듀이 스쿨, 방학 맞이 ‘특별 플라워 워크숍’ 진행 학부모 재능기부로 마련된 체험 교육, 꽃을 매개로 창의성과 감수성 함양
The Dewey Schools 1Bangkok 클래스 학생들이 방학을 앞두고
특별한 플라워 워크숍에 참여하며 감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
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되었으며,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재학생 학부모가 직접 워
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워크숍을 진행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손
으로 직접 만들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면 했다”며 “꽃을 다루며
배려와 소중함을 배우길 바랐다”고 전했다. 이날 작은 플라워 스
튜디오로 변신한 교실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꽃과 소재를 직접 선 택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꽃다발을 완성했다.
처음으로 꽃꽂이를 경험하는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학
부모 봉사자들과 교사의 세심한 지도 속에서 모든 학생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 측은 “체험 중심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협력과 인내를 배우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 Dewey Schools는 이처럼 다채로
운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 전인적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ambridge 교육과정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이 국제바칼로레아(IB) Primary
Years Programme(PYP) 후보학교(Candidate School)로 공
식 승인되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승인은 “매일 한국어 데이가 있었으면
Horizon이 IB World School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 중 하
나로, 학교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학생 중심 교육철학과 국제교육 방향성이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 고 있다.
특히 Horizon의 이번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급격한 전환이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는 기존의 Cambridge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면서도 오래전부터 프로젝트 기반 학습(ProjectBased Learning, PBL) 수업과 탐구 중심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학생들이 단순히 교사의 설명을 듣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 로 조사하고 발표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습 환경을 단계적
으로 준비해온 것이다. 학교 측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기존 커리큘럼과 학업 수준, 학생 지원 시스템의 안정성은 철저히 유지하면서 IB 철학과 수업 방식
점진적이고 체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Park Noah 교
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탐구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교육 방 향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겠어요”
Horizon Primary Foreign Language Week, 큰 호응 얻은 한국어 데이
호라이즌 초등 과정에서는 매년 다양한 교과를 주제로 한
‘Subject Week’를 운영하고 있다. Science Week, Math Week, Art & Music Week 등 각 과목별 주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
다 즐겁고 창의적으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인 ‘Foreign Language Week(외국어 주간)’ 역시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영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
국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이번 주간에는 학생
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주도해 의미를 더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어 데이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학
생들은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적어 전통 스타일의 책갈피를 만들
어보고, 한국 전통 놀이인 딱지접기와 땅따먹기를 체험하며 자연
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했다. 또한 태극기 색칠하기와 하회탈 만들 기 활동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한국어 데이에는 12학년 한국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 동생들에게 딱지 접는 방법을 알려주고, 게임 규칙
을 설명하며 활동을 이끌었다. 단순한 행사 진행을 넘어 한국 문 화를 직접 소개하고 가르치는 역할을 맡으면서, Horizon의 한국
학생들 역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김한솔 한국어 교사는 “이번 외국어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 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존중하고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한국어 데이는 놀이와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
생들이 즐겁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 다”고 전했다.
Matilda Jr. – ISPH Key Stage 2 학생들의 잊지 못할 첫 뮤지컬
초등부 첫 외부 관객 대상 공연 성료… 정규 드라마 교육의 빛나는 결실
지난주, 파크시티 하노이 국제학교(ISPH) 다목적홀은 초등
부 Year 3부터 Year 6 학생들이 선보인 첫 번째 뮤지컬 공연
*Matilda Jr.*의 밝은 에너지와 즐거운 노래로 가득 찼다. 이번 공
연은 단순한 학교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처음으로 외부 관객들
앞에서 선보인 특별한 무대였다. 그동안 초등부 학생들은 교내 학
부모와 가족,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은 공연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더 넓은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나누며 한층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되었다.
강렬한 무대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첫 공연이었지만, 학생들이 보
여준 자신감과 팀워크는 교사와 학부모 관객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학생들은 이야기의 감정과 흐름을 자신감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
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재치 있는 대사와 활기찬 댄스, 그리고 완성도 높은 음악 공연에는 수주간 이어진 열정적인 연습
뿐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 용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이 고스
란히 담겨 있었다. 리허설이 거듭될수록 학생들은 점점 더 자신감
을 얻었고, 무대 뒤에서는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갔다.
ISPH에서는 유치부부터 초등, 그리고 세컨더리 과정까지 모든 학
생들이 정규 드라마 교육을 경험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공연을 준
비하는 것을 넘어, 드라마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표현력, 협업 능
력, 창의적 사고와 같은 중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간다. 각 학년의 공연은 이러한 배움의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
물이기도 하다. 유치부 학생들의 순수한 표현력부터 초등학생들
의 자신감 있는 무대, 그리고 세컨더리 학생들의 깊이 있는 연기
와 스토리텔링까지, 학생들은 무대를 통해 학업 이상의 성장과 배
움을 경험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멋진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
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의 인사를 전하며, 잊지 못할 첫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성
한 ISPH Key Stage 2 학생들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
다. ISPH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
해 자신만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사회 속에서 자신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선즈엉
긴급구호 캠페인 전개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난5월 뚜옌꽝성 푸르엉 코뮨을 강타한 폭 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선즈엉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지원하 기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피해
아동의 학습 환경 회복과 주민들의 생활 기반 재건을 중심으로 추
진된다.
이번 재난은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뇌우로, 특히 폭풍의 중심 경
로에 위치한 구 다이푸 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219가구, 약3,000명의 주민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7명
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주택 지붕 자재가 대규모로 유실되
고, 농작물192.7헥타르와 산림70헥타르가 피해를 입는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생계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다이푸 초등학교는3층 건물 약910㎡ 규모의 지붕이 유실되
고 창문이 파손되었으며, 다이푸 중학교 역시 학생 주차장 붕괴,
위한
교실 및 기숙사 지붕 손상, 기자재 피해 등을 입었다. 학교 시설 피
해는 아동들의 수업 재개와 직결되는 문제로, 긴급한 복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파손된 학교 시설 복구, 피해 가구의 주거 안정 지원, 취약 아동 모니터링, 농업·축산 기반
회복, 코뮨 보건소 시설 복구 등을 추진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피해 아동과 주민들이 재난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
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은승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는“재난은 아동과 취약가정의 일
상을 가장 먼저 흔들지만, 함께하는 지원이 있다면 회복의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피해 지역 아동들이 다시 배우고, 주민들이 무
너진 삶의 기반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현장 가 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선즈엉 사업관리위원회와 푸르엉 코뮨 당
국과 협력하여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 내 우선순위에 기반한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캠페인 문의: yelimlee@goodneighbors.org
파라타항공,
국제선 탑승률 2개월 연속 LCC 1위!
4월 탑승률 92.1% 기록, 국적사 평균 크게 상회
파라타항공이 지난 4월 국제선 탑승률 92.1%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국적 항공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의 4월 국제선 탑승
률은 전체 국적 항공사 평균인 약 88.4%보다 3.7%포인트 높은
92.1%로 집계되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에도 94%의 탑승률
로 국제선 취항 이후 처음으로 월간 1위에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
속 최상위권 탑승률을 유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해 국제선 취항 이후 일본과 베트남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적극 확대해 온 파라타항공은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로 고객 수
요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LCC의 효율
성에 FSC 수준의 넓은 좌석 간격, 프리미엄 비즈니스 클래스 운 영, 시그니처 음료 및 맞춤형 유상 판매 서비스 등을 결합하여 프
리미엄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취항 초기부터
안전과 정시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충분한 정비 시간 확보와 선
제적인 운영 관리 체계를 유지해온 점 역시 안정적인 탑승률과 고객 신뢰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타항공 관계자 는 “국제선 취항 초기임에도 많은 고객분께서 파라타항공을 선택 해 주신 덕분에 2개월 연속 높은 탑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 운항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하동지점,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PWM’ 확대 운영
베트남 내 한국 기업 및 교민 밀집 지역인 하노이 서부 지역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자산관리 및 투자 최적화 수요가 지속적으
로 증가하는 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Shinhan Bank Vietnam)
은 하노이 서부 지역 하동(Hà Đông) 지점에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 PWM(Shinhan Private Wealth Management)’
을 확대 운영하며,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종합 금융 솔루션과 차
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5월 4일, 신한베트남은행 하동지점은 하노이 서부 지역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금융 공간인 ‘PWM 매니지먼트 라운 지(PWM Management Lounge)’ 운영을 공식 개시했다. 이는 베 트남 내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한은행
의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PWM 매니지먼트 라운지는 국제 수준의 금융 서비스 기준에 맞 춰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객의 프라이버
시와 편안함, 개인 맞춤형 경험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독립된
고객 응대 공간과 전문 금융 컨설팅 룸,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
춘 해당 라운지는 고객이 금융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며 장기적인
투자 목표와 재무 계획에 맞는 자산관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프리미엄 금융 환경을 제공한다.
신한 PWM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과 맞춤 형 금융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PB 및 RM(Relationship Manager) 전
문가들이 자산의 관리, 보호 및 가치 증대를 위한 전문 컨설팅 서
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 PWM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뿐
만 아니라 베트남 내 한국 기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연결 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지속가능한 성장
에도 기여하고 있다.
하동지점 내 PWM 매니지먼트 라운지 운영은 신한베트남은행의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뿐만 아니라, 하노이 서부 지역에 거주·근무·투자 중인 한국 고객들의 금융 수요에 보다 효 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한국 기업과 교민, 전문직 종사자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와 한
국어 기반 금융 상담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동지점 외에도 하노이 주요 지점에서
신한 PWM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고객 맞춤형 자
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한베트남은행은
PWM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과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자산 축적과 보호, 장기적인 자산 가치 증대를 함께하는 종합 프
리미엄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우리은행, ‘타이응웬
호앙반투 출장소’ 개점
타이응웬 2호 영업점 신설로 전국 29개 네트워크 구축… 현지화 및 리테일 영업 박차
베트남우리은행이 타이응웬성에 두 번째 영업점을 개점하며 전
국 점포 네트워크를 총 29개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16일 타이응웬 호앙반투(Hoàng Văn Thụ) 출장소 개점식을 열
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앙반투 출장소는 베트남우리은행 타이응웬지점 산하에
서 운영되며, 타이응웬성 최고층 건물로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금융상업센터(FCC) 1층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시
내 중심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도로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행정기관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지역과 인접해 있어 현지 개
인 고객이나 시내 거주 한인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경진 타이응웬지점장은 “기존 타이응웬지점이 삼성전자 공장
바로 인근에 위치해 주로 삼성을 비롯한 주변 기업들 대상의 영
업을 해왔다면, 호앙반투 출장소는 개인 고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만큼 타이응웬 지역에서도 리테일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개점식에 참석한 배태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호앙반투 출
장소 개점은 2026년 점포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화 전략을 추진
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다음 단계”라며 “내년 초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점
에서의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베트남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외국계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금융
기관으로, 2017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지 은행과 경쟁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역량을 강화하며 매년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 자본금 규모가 가장 큰 외국계 은 행으로, 지역 주민과 기업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점포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호앙반투 출장소 주소 : Thai Nguyen Financial and Commercial Center, No. 64, Hoang Van Thu street, Phan Dinh Phung ward, Thai Nguyen province, Viet Nam
자유와 격정을 화폭에 담다,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들
(1) 프랑스 들라크루아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엄격한 질서의 시대가 가고, 인간의 꿈과 공포, 주관적 열망을 노래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유럽을 휩쓴 낭만주의의 철학적 뿌리를 살피고, 그 불꽃을 지핀 프랑스와 독
일의 두 거장, 들라크루아와 프리드리히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1818년경). 독일 낭만 주의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입니다. 압도적인 대자연 앞에 선 고독한 인간의 뒷모습을 통해
‘숭고미’와 내면의 깊은 성찰을 시각화했습니다. 94.8×74.8cm, 캔버스에 유채, 함부르크 미술 관 소장.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Liberty Leading the People, 1830). 1830년 프랑스 7월 혁명을 기념하며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유를 상징하는 여신과 시민들이 바리케이드 를 넘는 역동적인 구도를 통해 혁명의 격정과 서사성을 극대화했습니다. 260×325cm, 캔버스에 유채, 루브르 박물관 소장.
낭만주의의 본질 – ‘자연으로 돌아가라’
이성의 사슬을 끊고 감성의 바다로
낭만주의(Romanticism)는 18세기 말 계몽주의와 고전주의
의 합리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태동했습니다. 그 뿌리에는 인간
의 본능적 욕구를 강조하며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친 루소 (Rousseau)의 철학이 자리합니다. ‘낭만적’이라는 용어는 중세
프랑스 방언인 ‘로망(Roman)’에서 유래했는데, 초기에는 기이
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뜻했으나 점차 고전주의에 대립하는 예술 사조로 정착했습니다.
낭만주의자들에게 세계는 이성으로 재단할 수 있는 기계가 아
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였습니다. 이들은 합리성보다는 비합리성
을, 객관보다는 주관을 중시하며 신비, 동경, 혁명 등의 속성을
예술의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슈베르트와 슈만, 쇼팽 등을 통해 독창적인 화성과
서정성으로 피어났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낭만주의 발전
프랑스 낭만주의는 다비드(David) 식 신고전주의의 엄격함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혁명과 독재, 왕정복고를 거치
며 겪은 ‘정신적 폐허’를 보상받기 위해 예술가들은 나약한 인간
의 모습이나 북유럽의 몽환적 주제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북아 프리카와 중동을 향한 이국적 취미인 ‘오리엔탈리즘’은 현실 도 피처이자 욕망의 분출구로서 낭만주의 회화에 다채로운 색감을 더했습니다.
독일은 프랑스와 달리 후진적 봉건국가 체제 아래 있었습니다.
독일 낭만주의는 계몽주의의 획일화된 현실을 문학적 상상력으 로 치유하려 했으며, 이는 종교적 경건함과 연결되었습니다. 건
축에서는 수직적 영성인 고딕 양식이 부활했고, 미술에서는 대
자연 앞에 선 고독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형이상학적인 사유를 표현했습니다.
(Eugène Delacroix, 1798~1863) | 프랑스
프랑스 낭만주의의 화신인 들
라크루아는 1798년 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805
년 부친 사망 후 외무장관 탈레
랑이 그의 후견인이 되었으며, 1815년 게랭의 제자가 되어 정
통 미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러나 그는 아카데미의 엄격함
보다는 루벤스와 제리코의 역
동적인 화풍에 더 깊이 매료되
었습니다.
1822년 최초의 낭만주의 그림인 <단테의 배>를 시작으로 역사와
문학, 신화를 넘나드는 극적인 서사를 화폭에 담았습니다. 특히
1832년 모로코 방문은 그에게 강렬한 색채와 빛을 다루는 법을 깨
닫게 한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라이벌인 앵그르의 신
고전주의적 완벽주의와 대조적으로, 색채와 운동감에서 영감을 얻
어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일기와 평론으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의 극적이고 낭만적인 화풍은 훗날 인상주의와 상징주의의 탄생
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작품: <키오스 섬의 학살>,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사르다나 팔루스의 죽음>, <알제리 여인>, <쇼팽과 상드> 등
공동묘지의 고아 소녀(Young Orphan Girl in the Cemetery, 1824). 비극적 사건을 앞둔 소녀의 두려움 가득한 눈빛을 통해 인간 내면의 근원적인 불안과 예리한 정취를 묘사했습니 다. 66×54cm, 캔버스에 유채, 루브르 박물관 소장.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The Death of Sardanapalus, 1827). 바이런의 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강렬한 색채와 운동감을 통해 낭만주 의적 비극과 이국적인 오리엔탈리즘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392×496cm, 캔버스에 유채, 루브 르 박물관 소장.
“무한한 대자연 앞에 선 고독한 영혼”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 | 독일
발트해 연안 그라이프스발트
에서 양초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프리드리히의 예술은
참혹한 상실감에서 출발합니
다. 1781년 어머니를 시작으로
누이들의 잇따른 죽음을 맞이
했으며, 무엇보다 1787년 남동
생이 자신의 눈앞에서 얼음 호
수에 빠져 익사한 사고는 그에
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죽음과 고독의 그림자를 남겼습니다.
그는 안개 낀 바다, 황량한 언덕, 산꼭대기의 십자가 등을 주로 그
렸는데, 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인간의 미약함과 압도적인 자
연의 숭고함을 투영한 것이었습니다. 1810년 베를린 아카데미 회
원이 되는 등 명성을 얻었으나, 1835년 수족 마비 증상이 찾아오
며 유화를 그리지 못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생의 마지막 순
간까지 수채화와 초상화를 통해 내면의 성찰을 이어가다 1840년
드레스덴에서 일생을 마쳤습니다.
주요작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바닷가의 수도사>, <인생의 단계>, <뤼겐 언덕>, <산꼭대기 십자가> 등
뤼겐 섬의 하얀 절벽(Chalk Cliffs on Rügen, 1818).
빙해(The Sea of Ice, 1823~1824). 거대한 얼음 더미에 좌초된 배의 모습을 통해 인간을 압도하는 대자연의 무자비한 힘과 비극적 숭고미를 정적인 차가움으로 표현한 수작입니다.
96.7×126.9cm, 캔버스에 유채, 함부르크 미술관 소장.
인생의 단계(The Stages of Life, 1834~1835). 다섯 사람과 다섯 척의
석양의 분위기 속에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한 사 유를 담았습니다. 72.5×94cm, 캔버스에 유채, 라이프치히 미술관 소장.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평양성도 : 18세기로 추정되는 평양성도 병풍. 조선 후기까지 번성했던 평양의 모습을 8폭 병풍에 화려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작자 미상. 송암미술관 소장
5세기, 격랑의 동북아와 삼국의 생존 전략
거대 제국들 사이에서 피어난 주체적 외교의 기술
글 강희엽(한인소식 편집위원장)
5세기의 북중국은 그야말로 ‘용광로’였다. 흉노, 갈, 선비 등 이른
바 ‘오호(五胡)’라 불리는 유목 민족들이 중원으로 쏟아져 들어와
명멸을 반복했고, 남쪽에서는 한족 왕조가 명맥을 이어가며 남북
조 시대의 전조를 알렸다. 이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구려, 백 제, 신라는 단순한 관망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때로는 대담하게, 때로는 유연하게 거대 세력들을 상대하며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 지었다.
중원의 혼란, 오호십육국 시대의 개막
3세기 중반까지 중국은 북쪽의 위(魏)나라와 남쪽의 오(吳)나라가
서로 맞선 형국이었다. 266년 위나라의 사마염이 권력을 물려받
아 진(晋)을 세웠는데, 이를 과거의 진나라와 구분하기 위해 서진 (西晉)이라 부른다. 서진은 낙양에 도읍을 정하고 화북 지방 대부
분을 차지하며 통일을 이루었으나, 얼마 못 가 황실의 권력 다툼 과 내분으로 큰 혼란에 빠졌다.
이 틈을 타 북방 유목 민족들이 중원으로 대거 진출하기 시작했 다. 308년 흉노족 출신의 유연(劉淵)이 서진의 혼란을 틈타 세력
을 모으고 한(漢)나라를 계승한다는 명분으로 황제의 자리에 올
랐다. 311년 그의 아들 유총이 서진의 수도 낙양을 함락시키면서 서진은 멸망했다. 이후 황족 사마예는 남쪽 건강으로 피신해 동
진(東晉)을 세우며 명맥을 이었다. 이때부터 중원 땅에는 흉노, 갈, 선비, 저, 강의 ‘오호(五胡)’라 불리는 다섯 민족이 세운 여러 나라 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이른바 오호십육국 시대가 300여 년간 펼
쳐졌다.
북위의 부상과 강력한 동화 정책
이 시기 주목할 만한 나라는 저족 부건이 세운 전진(前秦)이다. 전
진의 황제 부견은 민족 차별을 없애고 여러 민족을 고루 등용하는
화합 정책을 펼치며 화북 지역을 평정했다. 그러나 중국 전역을
통일하려던 꿈은 383년 동진 정벌 전쟁에서 패하며 무너졌고, 결 국 전진은 건국 40여 년 만에 배반과 내분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
선비족 탁발씨의 북위(北魏)가 398년 평성에 도읍을 정하며 북방
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북위의 황제 탁발규(拓拔珪)는 전연과 다른 정책을 펴나갔다. 그는
평성에 여러 부족이 뒤섞인 북방민족 10만 명을 이주시킨 뒤 강
도 높은 동화정책을 실시했다. 특히 선비족 특유의 변발이나 흉노
족의 삭발 습속을 금지하고, 중국식으로 머리를 묶고 모자를 쓰는
복식 개혁을 단행했다. 이는 단순히 유행을 바꾼 것이 아니라, 유
목 민족의 정체성을 내려놓고 중원 질서의 정통성을 확보하려 했
던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었다.
[알아두기] 5호16국(五胡十六國)의 의미
▶ 5호(五胡): 한족이 부른 다섯 오랑캐
‘호(胡)’는 당시 한족 중심의 사관에서 북방 민족을 낮잡
아 부르던 명칭이다. 하지만 이들은 각기 뚜렷한 정체성
을 지닌 민족이었다.
▶ 흉노(匈奴): 북방 초원의 강자.
▶ 선비(鮮卑): 만주·몽골 발흥, 북위 건국 및 고구려와 밀접 교류.
▶ 갈(鞨): 서역인의 외모적 특징을 지닌 흉노의 별종.
▶ 저(底): 티베트 계통으로 농경과 정착에 익숙했던 민족.
▶ 강(羌): 티베트 계통의 강인한 산악 유목민.
▶ 16국(十六國): 대표적인 16개의 나라
사실 이 시기에는 16개보다 훨씬 많은 나라가 세워지고 사라졌다. 하지만 훗날 북위 시대의 사학자 최홍이 『십
육국춘추』를 저술하며, 그중 역사적 비중이 컸던 5호의
13개국과 한족이 세운 3개국(전량, 서량, 북연)을 합쳐 ‘16국’이라 명명한 것이 오늘날까지 통용되고 있다. 즉, 16국은 단순히 5호만이 세운 나라가 아니라, 이 혼란기
에 중원의 주도권을 다투었던 대표적인 국가들을 상징 하는 숫자이다.
5세기 동북아 정세와 5호16국 형세 (출처: doopedia.co.kr)
북위의 건국자, 도무제 탁발규 석상
고구려와 전연의 패권 다툼
격랑의 동북아와 삼국의 생존
서진이 혼란에 빠졌을 무렵 북쪽에서 세력을 키운 선비족 모용황 의 전연(前燕)은 고구려와 끊임없이 충돌했다. 이들은 요동 지역
을 두고 고구려와 국경을 맞댄 채 여러 차례 전쟁을 벌였으며, 고
구려 영토를 수차례 침입하며 압박했다. 전연은 전진과 달리 한족 을 노복처럼 낮게 대하며 적의를 드러냈으나, 외교적으로는 남쪽
의 강력한 동진으로부터 우호 관계를 승인받는 치밀함을 보였다.
전연은 370년 전진에 의해 멸망했으나 그 맥은 후연으로 이어졌
다. 이후 폭군 모용회의 등장과 한족 풍발의 추대로 북연(北燕)으 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이 과정에서 내부 갈등과 암살이 반복되며
쇠락해 갔다. 당시 중국의 사가들은 다른 민족의 역사를 정통에서
제외하려 했으나, 우리 삼국은 이러한 중화주의적 시각에 개의치
않고 이들 국가를 대등한 상대로 대하며 자국의 이익을 지켰다.
장수왕의 실리 외교와 평양성의 위상
5세기 고구려 장수왕은 북쪽의 북위와 남쪽의 송(宋) 사이에서 주
체적인 양면 외교를 펼쳤다. 장수왕은 북위로부터 ‘요동군개국공 고구려왕’이라는 작호를 받았는데, 이는 북위가 요동의 실질적인 주인을 고구려로 공식 인정한 것이기에 의미가 컸다. 고구려는 북
위 및 송나라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북방의 안정을 확보했고, 이를 발판 삼아 남진 정책에 힘을 쏟을 수 있었다.
당시 고구려의 수도 평양성은 동북아 외교의 중심지였다. 고구려
는 북위의 사신과 송나라의 사신을 동시에 맞이하면서도 그들 사
이의 미묘한 갈등을 이용해 국익을 챙겼다. 사신들이 상석(上席)
을 두고 다투거나 예법을 따질 때, 고구려는 강력한 군사력을 배
경으로 그들을 통제하며 동북아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했다. 이러 한 다각도 외교 덕분에 고구려는 거대 제국들 사이에서도 결코 흔
들리지 않는 자주적 위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평양성 외성인 영변 철옹성.
백제와 신라의 필사적인 생존 전략
백제는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대응해 바닷길을 통한 ‘원교근공(遠
交近攻)’ 전략에 집중했다. 416년 전지왕은 동진(東晉)으로부터 작
호를 받아 국제적 위상을 공인받음으로써 고구려를 견제할 외교
적 방어막을 구축했다. 고구려의 압박이 극에 달한 개로왕 대에는
북조인 북위(北魏)에까지 사신을 보내 군사 지원을 요청하는 등
생존을 위해 남북조를 가리지 않는 파격적인 외교를 펼쳤다.
신라 역시 고구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립적인 외교 노
선을 걷기 시작했다. 433년 백제와 ‘나제동맹’을 맺어 공동 대응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남조의 송(宋)나라와 직접 소통하며 국제
지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덕흥리 고분과 삼실총의 벽화에 묘사된 개마무사의 모습
적 승인을 얻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백제와 신라의 필사적인 외교
는 고구려의 일방적인 독주를 막아내며 한반도의 세력 균형을 유
고구려의 기개, 장군총(將軍塚)
중국 길림성 집안(集安)에 위치한 고구려 시대의 대표적인 돌무지무덤(적석 총)이다. 외형이 완벽하고 규모가 장대하여 장수왕 혹은 광개토대왕의 능으로
추정되기도 하며, 5세기 동북아를 호령했던 고구려의 압도적인 국력과 뛰어 난 건축 기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역사 속 한 장면]
북연 풍홍의 망명 사건으로 본 고구려의 기개
436년 북위의 공격으로 북연이 위기에 처하자, 왕 풍홍
은 고구려에 망명을 요청했다. 고구려는 북위의 압박에
도 불구하고 풍홍을 받아들였으나 그에 대한 대우는 엄 격했다. 장수왕은 풍홍을 '용성군'이라 낮추어 불렀고, 이에 분개한 풍홍이 망명객 신분임에도 고구려의 제도
를 무시하고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자 그의 시종을 빼앗 고 태자를 인질로 삼았다.
이후 풍홍이 몰래 남쪽 송나라와 접촉해 달아나려 하자
장수왕은 군사를 보내 그를 처단했다. 이 과정에서 송나
라 사신들과 무력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고구려는
단호한 태도로 송나라의 사과를 이끌어내며 외교적 주
도권을 증명해 보였다.
북한이 복원한 평양성 내성 북문.
다양한 향을 세분화하고 이미지 카드를 활용해 후각과 시각을 연결해 주는 '센톤 (Scentone) 키트'.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다 보면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고소한 커피 주세요”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재미있
는 점은 사람마다 생각하는 “고소함”이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견과류 향을, 어떤 사람은 다크초콜릿 같은 단맛을, 또
어떤 사람은 곡물 향이나 살짝 탄 향을 고소하다고 표현합니다. 같
은 단어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떠올리는 향과 맛은 서로 다를 수 있 습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경험 속에서 맛본 음식과 그 기억이 다르 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배울 때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와 커피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실제 향의 언어”를 서로 ‘칼
리브레이션(Calibration)’하는 것을 배웁니다. 이번 호에서는 커피
의 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구분되며, 왜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커피의 향은 왜 다르게 발생할까?
커피의 향은 품종, 재배환경, 가공방식, 발효, 로스팅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향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 번째는 Enzymatic Aroma(효소적 향)입니다. 생두의 품종과 재
배환경, 발효 과정에서 형성되는 향으로 꽃향, 과일향, 허브향 등이
대표적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의 꽃 향기나 베리류의 과일 향이
여기에 속합니다.
두 번째는 Sugar Browning Aroma(당 갈변 향)입니다. 로스팅 과
정에서 당과 아미노산이 열반응을 일으키며 생성되는 향입니다.
커피,
향을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커피의 향은 왜 다르게 발생할까? - 커피의 향은 어떻게 구분할까? - 스페셜티 커피는 정말 더 좋은 커피일까?
초콜릿, 카라멜, 브라운슈가, 견과류 향 등이 대표적이며 우리가 흔 히 “고소하다”고 느끼는 향의 상당수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세 번째는 Dry Distillation Aroma(건류향)입니다. 열분해 과정에 서 나타나는 향으로 스모키함, 탄 향, 담배향, 향신료 느낌 등이 여 기에 속합니다. 다크로스팅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납니다.
네 번째는 Aromatic Taint(결점향)입니다. 잘못된 보관이나 오염, 곰팡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향입니다. 고무 냄새, 곰팡
이 냄새, 약품 같은 향으로 표현됩니다.
2. 커피의 향은 어떻게 구분할까?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복잡한 향을 어떻게 구분하고 표현할까요?
그 해답이 바로 플레이버 휠(Flavor Wheel)입니다. 플레이버 휠은
스페셜티커피협회(SCA)와 월드커피리서치(WCR)가 만든 향미 분 류 체계로, 가운데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점점 구체적인 향으로 확
장됩니다. 예를 들어 “과일(Fruity)”은 “베리류(Berry)”, “말린 과일 (Dried Fruit)”, “감귤류(Citrus)”로 나뉩니다. “감귤류(Citrus)”는 “자 몽(Grapefruit)”, “오렌지(Orange)”, “레몬(Lemon)”, “라임(Lime)”
향으로 구체화됩니다. 플레이버 휠은 단지 정답을 외우는 표가 아
니라, 자신이 느끼는 향을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돕는 감각의
지도입니다.
향미 훈련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가 아로마 키트(Aroma Kit)입니
다. 프랑스의 ‘르 네 뒤 카페(Le Nez du Café)’는 커피 향의 기본 구 조를 이해하고 효소향, 당갈변향, 건류향, 결점향 등으로 반복 훈
커피 향미 평가의 세계적 기준이 되는 SCA(스페셜티커피협회)의 ‘커피 테이스터스 플레이버 휠 커피 향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된 '르 네 뒤 카페(Le Nez du Café)'.
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기초 감각 훈련에 적합합니다. 반면 센톤
(Scentone) 키트는 훨씬 다양한 향을 세분화하고, 향과 이미지 카
드(VIC: Visual Impression Card)를 함께 활용하여 후각과 시각을
연결하며 기억하게 돕습니다. 처음 아로마 키트 훈련을 하면 같은
계열의 향기를 구분하기 어렵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향기를 점점
더 세부적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커피 향을 공부하는 것은
단지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향을 기억하고 감각을 비교, 대조 하는 과정입니다.
3. 스페셜티 커피는 정말 더 좋은 커피일까?
많은 사람들은 스페셜티 커피(Specialty Coffee)를 “더 좋은 커 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스페셜티 커피는 모두에게
더 맛있는 커피일까요? 최근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가 가진 다양 한 속성과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방향으로 발전하 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속성 연속체(Attribute Continuum)’입니다. 쉽게 말하면 커피의 향과 맛은 정답처럼 딱 하나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어진 스펙트럼처럼 존재한다 는 의미입니다. 어떤 사람은 오렌지 같은 산미를 느끼고, 어떤 사람 은 자몽이나 귤 같은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베리류 향이라고 표현하고, 다른 사람은 포도 느낌이라고 설명하기도 합 니다. 이것은 누군가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지점을 느
끼고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또한 스페셜티 커피가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더 좋은 커피”를 의 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꽃향과 과일향을 좋아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묵직하고 고소한 다크로스팅 커피를 더 편안하 게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스페셜티 커피는 절대적으로 우월한 커피 를 의미하기보다, 커피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각 속성과 그 가치 를 보다 세밀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려는 문화에 더 가깝습니다. 결 국 중요한 것은 “정답인 커피”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향과 맛에 가치를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커피의 향을 안다는 것은 한 잔의 커피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취향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김영민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커피칼리지 원장 하노이 한인회 문화센터에서 [홈카페 마스터 자격증]과정 강의 중
마음을 비춰주면 성찰이 생겨요
저녁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맞벌이를 하
는 한 부부가 호숫가를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쌓인 피
로를 식히듯 나란히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내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 회사 김 부장님은 정말 이해가 안 돼. 실수는 자기가 해놓고 왜직원들한테화를내는지모르겠어.오늘은나도정말속상했어.”
까운 관계일수록 더 쉽게 오해하고 무시할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 하면서도 상처받는 이유는, 상대의 마음을 제대로 비춰주는 방법 에 서툴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코칭에서는 상대의 말과 감정, 행동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대화
를 ‘반영(Reflection)’이라고 부릅니다. 상대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 라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감정과 의미를 짧고 중립적으로 정리해
되돌려 주므로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더 잘 볼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방이 하는 말의 내용과
그 말을 할 때의 표정이나 목소리, 몸짓 등의 비언어가 서로 불일치
할 때가 있습니다. 말로는 괜찮다면서 표정은 굳어 있거나, 사랑한
다고 말하면서 무덤덤한 태도를 보이는 것 등입니다. 즉 불일치한
면을 관찰하게 되면 관찰한 것을 토대로 개방적 나눔의 형태로 직
면하도록 돕는 것이 반영입니다. 이때 돌직구가 아닌 개방적 나눔
의 형태로 직면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정말 열심히 할거야. 두고봐. 내가 얼마
나의지가강한사람인지보여줄께.”
다이어트 결심을 말하면서 왠지 아내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집니
다.
이 때 남편들이 흔히 이렇게 반응하기 쉽습니다.
“그말벌써몇번째야?작심삼일하지말고좀꾸준히해봐.”또는
“아이고, 당신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이젠 안 믿어. 그냥 잘 먹고, 편하게살기나해!”
하지만 이런 말은 도움을 주기는커녕 상대를 위축시킵니다.
반영은 조금 다르게 접근합니다.
“이번에는정말건강해지고싶다는마음이느껴지네.”(공감)
“그런데한가지느껴지는게있는데이야기해도괜찮을까?”(허락
구하기)
“처음 말할 때는 의욕이 커 보였는데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조금
작아진것같았어.”(관찰된것을중립적으로나눔)
“혹시 마음 한편에 걱정되는 게 있는 걸까?” (스스로 자기 인식을
하도록질문)
반영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대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아 왔다고 가정해 보 겠습니다. 아버지는 애써 태연한 척 말합니다.
“괜찮아.성적보다중요한건네가행복하게공부하는거야.”
그런데말이끝나자마자굳은표정으로덧붙입니다.
“이제방에들어가서공부좀해.”
말과 표정, 행동이 서로 다른 순간입니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듣기
보다 분위기를 먼저 느낍니다. 그래서 “괜찮다”는 말보다 “실망했
다”는 감정이 더 강하게 전달됩니다.
이럴 때 배우자가 반영으로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볼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성적보다 행복이 중요하다고 말해준 건 참 고마워요.”
(공감)
“그런데내가느낀걸하나말해도될까요?”(허락구하기)
“괜찮다고 말했지만 표정은 굳어 있었고, 바로 공부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서 마음이 복잡한 것 같았어요.” (관찰된 것을 중립적으로
나눔)
“그때어떤마음이었어요?”(스스로성찰하도록초대)
이런 대화는 상대를 몰아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스스로 자신의 마
음을 들여다보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말
과 행동이 얼마나 다르게 전달되는지 의외로 잘 모릅니다. 반영은
그 차이를 부드럽게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판단
하지 않고 비춰줄 때 사람은 오히려 솔직해집니다.
좋은 반영에는 몇 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먼저 공감합니다.
그리고 관찰한 사실을 판단 없이 중립적으로 나눕니다.
그다음 상대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반응이 나오든 억지로 바꾸려 하지 않고 수용합 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립성’입니다. “당신은 틀렸어”가
아니라 “나에게는 이렇게 보였어”의 태도입니다. 반영은 앵무새처
럼 말을 따라 하는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습
니다. 거울은 비난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입니다. 그
래서 사람은 거울 앞에서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가족 안에서 필요한 것은 완벽한 말솜씨가 아닙니다. “당신을 이해
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긴 한마디입니다.
때로 우리는 해결책보다, 자신의 마음을 비춰봐 줄 누군가를 더 필
요로 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대화가 외래어처럼 어색할 수 있습니
다. 익숙했던 대화 방식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습하다 보
면 점점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상대를 바꾸려 애쓰 던 대화가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성찰을 위한 코칭 질문]
최근에 나의 말과 표정, 태도, 행동이 서로 다르게 전달된
순간이 있었다면, 그 불일치 속에는 어떤 감정이나 욕구가
숨어 있었을까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자녀양육코칭, 가족코칭, 학습코칭, 진로코칭 등
마틸다 하나씨의 스며든다... 베트남 문화 · 예술
NGÔ VĂN SẮC(응오 번 삭)의 PEOPLE of Viet Nam
응오 번 삭은 Wood burning painting과 wood carving을 주 기
법으로 창작하는 유명 아티스트입니다. 보통 우드 버닝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을 보면 열을 가해 테두리 선을 그리고 그 안을 염료
로 채워 넣어 마치 나무판 위의 문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작가의 터치는 완전히 다릅니다. 테두리 버닝이 아닌 아크
릴 채색 그림을 통째로 태워 ‘나무판 결의 태움’ 자체가 멋진 작품
으로 탄생되고 있지요. 독특한 우드버닝 외길을 걷고 있는 작가랍 니다.
그는 베트남의 문화 역사를 담은 레이어를 사람의 초상화에 중첩
되도록 배치하는 이펙트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사람의 특징뿐 아
니라 베트남의 모습을 더 부각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에도 탁 월합니다.
“Sự thiêu hủy hình thành một cái mới, sự sống mới.”
Highland flower 3 wood burn & mix media 107cm x 120cm
파괴는 새로운 것을 형성하고, 새로운 삶을 만든다.
응오 번 싹 작가는 만족스럽지 못한 미완성 작품을 불에 태우는
과정에서 연기와 파괴 속에서 새로운 작품의 부활을 발견합니다.
얼굴들이 불 속에서 타오르는 과정을 지켜보다 불현 듯 ‘파괴는
새로운 것, 새로운 삶의 창조’라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
렇게 창조된 이 독특한 우드 버닝 기법은 응오 번 싹만의 독보적
인 표현력이 되었습니다.
고산지대 소수민족의 민속적 아름다운 빛깔과 그들의 순수한 유
니크함을 응오 번 싹 작가만큼 멋스럽게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
까 싶을 정도입니다. 그가 표현해 내는 다채로운 PEOPLE of Viet Nam을 감상해 보세요.
Highland Girl, 2023
Wood burn and acrylic on wood47 1/5x31 1/2 120x 80cm
NGÔ VĂN SẮC(응오 번 삭)의 PEOPLE of Viet Nam •
나무 결에 매료된 Ngô Văn Sắc은 오직 나무와 불 두 가지 재료
에서 모든 것을 끌어냅니다. 그 위에 얹히는 강렬한 컬러감은 매
우 현대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 자연의 결, 나무만이 가진 자연 형태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저도 그의 작 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는 나무 위에 이미지를 새기고, 불을 이용한 기법으로 나무 배 경 속에 숨겨진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인물의 감정 및 빛의 구도 를 섬세히 표현하고 레이어에 깔리는 배경 속에 화가의 의도를 정
확히 표현하기 위해 명암 처리를 다루는 불의 경로를 계산하는 과
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불이 너무 멀리 나가거나 깊게 들어가
면 그림이 타서 매우 보기 흉하게 되기에, 섬세한 불의 경로를 이 루어내는 데 작가의 땀과 시간을 바칩니다. 그 땀의 무게에 비례 한 수치만큼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와 예술적 사상을 모두 전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Indochina gril 2018
Wood burn & miz media
120 x 80cm
매우 강렬하고 진지한 인도차이나 소녀의 눈빛에 빨려 들어갑니 다. 전통적인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검은 귀걸이가 그녀의 강 렬함을 더욱 고조시켜 줍니다. 백 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베트남 의 옛거리 풍경이 강렬함 속에 따스함으로 대비되는 세피아 빛 감
성으로 그녀의 품 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바랜듯한 갈색이 소녀 와 고서가 담은 블랙컬러와 혼합된 느낌 속에서 전통과 현대적 요
소가 독특한 질감으로 어우러져있네요.
시각적으로 매우 매력적 인 작품입니다.
밝은 주황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복장을 한 앳되어 보이는
황제의 초상화입니다. 초상화의 이목구비를 제외한 고서의 배경을
음각과 양각으로 배치하여 다이내믹한 느낌이 생동감 있습니다.
고서를 찢어 붙인 배경이 계속되네요. 저는 타이포그래피라면 항
상 눈이 동그래지곤 해서 이런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세피아 톤
나뭇결 속에 어우러진 강렬한 레드오렌지와 스카이블루 컬러의
스카프들이 나무 그림의 묘미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 녹
아든 형제애와 선명한 눈동자가 반짝입니다.
Land of memory 3 Wood burn & mix media
Self Portrait, 2024 31 1/2 x 27 3/5 in 80 x 70 cm
The Emperor, 2024 Wood burn and acrylic on wood 31 1/2 x 43 3/10 in
Family 2018
Wood burn & mix media 80 x 110cm
NGÔ VĂN SẮC(응오 번 삭)의 PEOPLE of Viet Nam •
베트남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사회입니
다. 어느 나라나 그렇다고 할 수 있겠지만 베트남은 유달리, 고전 과 현대의 독특한 문화적 융합이 생경한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 다.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속을 걷고 있는데 갤럭시 24를 쓰고 아이 폰 16을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1980년에 태어난 응오 번 싹 작 가는 베트남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반영해 주기에 가장 적절한 나인 것도 같습니다. 그런 그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특한
문화적 융합을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자화상입니다. 소수 민족을 그린 작품들과는
작가의 작품이 메인으로 전시되는
Thang Long Art Gallery 탕롱 아트 갤러리 를 소개할게요.
합니다. 호안끼엠에서도 관 광객의 발걸음이 가장 많은 항가이 거리(실 크거리) 한 복판에 있어 인접성도 좋고 전시되는 작품뿐 아니라
매력적인 진파랑 대문이 눈길과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부터 1986년 이후 베트남 혁신 시대를 거쳐 현대
미술까지 다양한 베트남 미술을 선보이는 갤러리입니다.
하노이 호안끼엠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 갤러리를 한 번 꼭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탕롱 아트 갤러리 www.thanglongartgallery.com
Ngô Văn Sắc 웹사이트 www.ngovansac.com
글 마틸다 하나씨 20년간 하노이에서 경험한 베트남의
문화와 예술 이야기를 30편의 글로 엮 어 브런치북으로 펴냈습니다.
<한인소식>
그는
하노이 스튜디오로 취재진을 초대해 주었다. 증조부의 전통 고가(Nhà cổ) 일부를 내부로 그대로 이축해 온 상징적인 공간에서, 그의 깊은 예술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수만 번의 실험과 도전, 마침내 명암을 그려내다
미딩 한인 타운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의 한적한 근교에 응오 번
삭의 스튜디오가 있다. 내부에 들어서면 사방을 가득 채운 작품
속 소수민족 소녀들이 앳된 얼굴로 인사를 건네온다. 하노이에 기
반을 두고 대를 이어온 예술가 가문 출신인 화가는 이 스튜디오에
자신의 뿌리를 담아냈다. 현대적인 건축 구조 안에 베트남 전통
목재 고가(Nhà cổ)가 아늑하게 들어앉은 공간은, 곳곳에 배치된
골동품과 화가의 독창적인 작품들이 어우러져 화가 특유의 깊이
감을 자아낸다.
응오 번 삭의 작업은 종이 위에 철저하게 초안을 스케치하는 것
으로 시작된다. 이후 인물의 음영과 부합하는 나이테와 결을 지닌
나무판을 직접 선별한 뒤, 붓 대신 가스 토치(Torch)를 사용하여
표면을 그을린다. 이 우드 버닝 기법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함을 요구한다. 불길이 너무 멀면 명암이 살지 않고, 반
대로 너무 깊으면 나무가 타버려 화폭을 통째로 버려야 하기 때문
이다. 화가는 수만 번에 이르는 실험과 실패, 끈질긴 도전을 거듭 한 끝에 비로소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과 통제력을 완성해 냈다.
그는 “붓과 물감 대신 불의 세기와 양, 나무와의 거리만으로 세밀
한 이목구비와 빛의 구도를 표현해야 하기에 매 순간 고도의 집중
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인물 초상 위에 역사적 텍스트를 중첩하는 독창적인 레이어 기법
은 가문의 유산과 맥을 같이 한다. 레이어의 재료로 사용되는 오
래된 사진이나 글씨는 대부분 사진작가였던 조부와 아버지의 발
자취이자 서첩들이다. 과거 한자 사용 제한 정책 속에서도 숨겨서
지켜낸 조부의 친필본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비록 빛바래고
찢겼으나 정교함이 살아있는 조부의 필체는 그가 타이포그래피
와 텍스트 중첩에 매료된 예술적 뿌리가 되었다.
이 기법은 한국 측의 의뢰를 받아 작업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초상화에도 투영되었다. 그는 “감독의 초상 안에 영화 속 장
면들을 융합하고 작품을 위아래로 반전시켜 배치함으로써, 영화
가 다루는 상류층과 빈민층의 대립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나무로 서사를 빚는 화가, 응오 번 삭을 만나다
경계를 허무는 미디어 융합과 새로운 여정
그의 예술적 시도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다. 작가는 앞으로 우드 버닝의 토대 위에 유화(Oil painting), 콜라주, 신문지, 실크스크린 판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주저 없이 융합하여 표현의 영역을 넓혀
갈 생각이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는 이미 국내외 미술계에서 큰 주목을 받
아왔다. 작년에는 하노이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 하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고, 이에 앞서 한국 서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전역의 주요 갤러리와 아트페어에 초청되어 글로벌 컬렉터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현재 또 다른 미국 전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응오 번 삭 작가는 신작 구상을 위해 8월까지는 호이안(Hội An)에 있는 스튜디오에 내려가 작업에만 전념할 계획이며, 하노이 스튜디오에는 이후 복 귀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향연 - 베트남 6월 축제
글: 쩐꾸옥호앙 인턴기자 · 정리: 편집국
후에 국제 열기구 축제
고도(古都)의 하늘을 수놓는 빛과 바람
베트남 중부의 유서 깊은 고도(古都)이자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성의 중심지인 후에(Huế)시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
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약 1시간 10분이면 닿는 곳이다. 이 유
서 깊은 고도의 하늘에서 2026년 후에 국제 예술 축제 주간(Huế International Arts Festival Week)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후
에 국제 열기구 축제(Lễ hội Khinh khí cầu Quốc tế Huế)가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무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 황성(Kinh thành Huế) 내 함응이(Hàm Nghi) 광장과 향강 (Sông Hương)변. 수십 대의 열기구가 다양한 크기와 색깔로 하늘
을 수놓며, 고도의 역사를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직접 열기구에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백 미터 상공에서 일출과 일몰 시
간, 황성 대내, 향강, 응우빈산, 땀장 석호, 그리고 향강 하류의 드넓
은 논밑을 내려다볼 수 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고도의 아름
다움이 한눈에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무료로 열기구를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저녁에는 열기구 조명쇼와 거리 예술
퍼레이드가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고전적인 황성과 현대적인 열
기구의 조화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낭만
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연인들이 일몰 시간에 함께하는 열기 구 탑승 체험은 후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꼽힌 다.
[상세 정보 및 가이드]
축제명 : Lễ hội khinh khí cầu quốc tế Huế
일시 : 2026년 6월 13일(토)~6월 18일(목)
장소 : 트어티엔후에성 후에시 왕궁 앞 응오몬 광장 및 향강 일대
주소 : Quảng trường Ngọ Môn, Thành phố Huế, Tỉnh Thừa
Thiên Huế
주요 프로그램 : 국제 열기구 자유 비행 체험, 야간 열기구 미디어
라이팅 쇼, 후에 로컬 미식 박람회
부쩍 더워진 6월, 베트남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미식 축제들을 권역별로 소개한다. 한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호 발행 시점에 맞추어, 교민 독자들이 구체적인 일정을 계획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개최 일시와 장소가 확정된 대표적인 현장들을 엄선하여 지면에 담았다.
삼선 반쭝·반제 축제
독꼭 사원에서 기리는 풍요의 제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거리이자, 최근 고속도로 개통으
로 차량이나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2시간에서 2시간 반 안팎이면
닿을 수 있는 북중부 타인호아(Thanh Hóa)성의 대표 해변인 삼선
(Sầm Sơn)은 더위를 식히는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여름마다
열리는 독특한 축제가 있다. 바로 음력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펼
쳐지는 ‘반쭝(Bánh chưng)–반제(Bánh giầy) 축제’다. 농경 문명의
상징인 네모난 반쭝과 둥근 반제를 바다 풍광 속에서 기념하는 이
색적인 행사다. 삼선은 수도권 교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장 가볍
게 다녀올 수 있는 해안 도시 중 하나다.
이 축제는 베트남 전통 ‘독꼭(Độc Cước) 신’과 직조업의 시조를 기
리며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개막 퍼레이드는
주요 거리를 행진한 후 독꼭 사원 뜰로 모여들며, 본격적인 제례(독
꼭 신에게 바치는 제물, 전현인 추모 축문 낭독)가 이어간다. 관광
만들기 대회다. 삼선 시내 7
개 마을에서 출전한 7개 팀이 지름 약 30cm의 하얀 반제와 40cm 의 쫄깃한 반쭝을 만들어 맛과 모양을 겨룬다. 가장 아름답고 맛있 는 떡은 독꼭 신에게 제물로 바쳐지며, 축제 후에는 모든 주민과 여 행객에게 나누어져 신의 복(록)과 행운을 함께 나눈다. 시원한 바닷
이 특징인 전통 상의 ‘아오꼼(Áo còm)’을 입고 정교한 자수가 놓인 ‘피에우(Piêu)’ 스카프를 두른다.
특히 결혼한 흑타이 여성들은 머리를 높게 틀어 올리는 ‘땅꺼우
(Tằng cẩu)’ 풍습을 지키는데, 이는 결혼 후 남편이 있음을 알리는
표식이자 평생 변치 않는 헌신과 사랑을 맹세하는 신성하고 아름
다운 규범이다.
타이족의 집은 자연을 향한 예우(禮遇)가 담긴 공간이다. 평야 지대
의 주민들과 달리 이들은 전통 고상가옥(Nhà sàn)에서 생활한다.
백타이의 집은 베란다를 따라 나무 난간이 둘러진 직사각형 평면
구조를 띠는 반면, 흑타이의 집은 거북이 등껍질 모양을 형상화한
지붕에서 그들의 기원을 엿볼 수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지붕 양쪽 박공 끝에 솟아오른
독특한 전통 장식인 '카우꿋(Khau cút)'이다. 본래 지붕을 강한 바
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실용적인 장치였으나, 오늘날에는 삶의
번영과 성장을 바라는 수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설에 따르
면 그 우아한 곡선은 타이족의 식탁에 자주 오르던 고사리 순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사진 캡션] 거북이 등껍질 모양 지붕 양쪽 끝에 솟아오른 독특한 수호 장식인 ‘카
우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단식 논과 안개 속에 피어난 천년의 문화, 타이(Thái)족 •
하늘 마을 ‘므엉쩌이’로 향하는 신성한 배웅
타이족의 정신세계는 만물유혼(萬物有魂)의 믿음 위에 세워져 있 다. 조상과 산천의 신을 섬기는 것은 삶의 근간이며, 그 세계관이 가장 깊이 드러나는 정점은 장례 문화다. 타이족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혼이 ‘므엉쩌이(Mường Trời)’, 즉 하늘의 마을로 돌아가 또 다른 삶을 이어간다고 믿는다. 따라서 장례식은 망자를 하늘
마을로 평안히 배웅하는 신성한 의례다. 시신을 숲에 안치해 영혼
을 자연으로 보내는 ‘뽕(Pông)’ 의식과, 이후 영혼을 집안 조상단
으로 다시 모시는 ‘쏭(Xống)’ 의식의 두 단계로 진행되며, 이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유대를 영원히 이어가는 숭고한 의식이다.
[사진 캡션] 만물유혼의 깊은 믿음 속에서
드높은 고리를 향해 던지는 오색의 염원
타이족의 농경 문화는 하늘과 땅을 향한 끊임없는 대화다. 이들은
산간 지역의 척박한 지형에 맞춰 물레방아와 도랑, 제방을 만들어
계단식 논에 물을 대는 탁월한 기술을 지녔다. 매년 풍년과 순조로
운 날씨를 기원하는 전통 농경 축제 '레 쎈반, 쎈므엉(Lễ Xên bản, Xên mường)'은 그 대화가 가장 활기차게 펼쳐지는 자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넴껀(Ném còn)' 민속놀이다. 오색 천으로
꿰매고 화려한 술 장식을 매달아 만든 껀(Còn) 공을, 참가자들이
드높은 대나무 꼭대기의 작은 원형 고리를 향해 던진다. 공이 고리
를 통과하는 순간, 풍요와 번성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 는다고 믿는다. 축제에서는 줄다리기, 경마, 석궁 쏘기와 같은 민속
경기도 함께 열려 젊은 청년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한데 모은다.
[사진 캡션] 순조로운 날씨와 풍년을 기원하며 타이족 주민들이 다 함께 거대한 '
무아쐐' 원형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캡션] '넴껀(Ném còn)' 의식. 풍요와 번성을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드높은 원형 고리를 향해 공을 던지는 순간이다.
[사진 캡션] 화려한 오색 천을 꿰매고 흩날리는 술 장식을 달아 정성스럽게 만든
전통 축제용 공, 오색 껀(Còn)
선율이 전통 악기인 사오람(Sáo lam)과 피리의 청아한 소리와 어
우러져 청중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타이족은 고유의 문자를 일찍
부터 지니고 있었기에 아름다운 서사를 기록해 후세에 전할 수 있 었다. 연인에게 보내는 이별의 노래 ‘쏭쭈쏜싸오(Xống chụ xon xao)’, 비극적 사랑을 담은 서사시 ‘쿤루 낭우아(Khun Lú Nàng Ủa)’ 같은 걸작이 그 증거다.
서정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쿠엉’과 더불어, 대중을 사로잡
는 강력한 매력을 지닌 공연 예술은 바로 전통 원형 춤인 ‘무아쐐
(Múa xòe)’와 부채춤(Múa quạt)이다. 전통 악기 사오람과 피리
소리가 울려 퍼지면 화려한 전통 자수 직물을 입은 타이족 여인들
이 리듬에 맞춰 우아하게 손짓을 휘날린다. 타오르는 모닥불 주위
에서 다 함께 손을 맞잡고 점점 더 큰 원을 그리며 발걸음을 맞출
때 모든 경계는 눈 녹듯 사라진다. 무아쐐는 단순한 유희를 넘어
타이족의 단결을 상징하며, 축제에 참여한 여행객들까지 하나로
어우러지게 만드는 최고의 문화 체험이다. 오늘날 무아쐐는 마을 의 잔치를 넘어 국내외 대형 무대에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세
계적인 유산이 되었다.
[사진 캡션] 야외 공연장 '한쿠엉(Hạn Khuống)'. 청춘 남녀들이 한데 모여
'캅'을 주고받으며 화답하는 문화 공간이다.
[사진 캡션] 전통 춤 '무아쐐'.
화답한다. 이 감미로운
숯불 구이와 항아리 술, 자연의 맛을 나누는 밥상
대자연의 정취가 가득한 바비큐와 항아리 술이 함께하는 미식 체
험은 타이족 여행의 정점이다. 타이족은 야생의 향취가 배어 있는
자연의 식재료에 향신료를 결합하는 솜씨가 절제되면서도 깊다.
특히 돼지, 물소, 염소 등 다양한 가축 사육에 능통한 덕분에 언제
나 신선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손님을 대접하는 만찬에서 미각을 사로잡는 하이라이트는 단연 다
양한 구이 요리다. 특유의 독특한 향신료에 버무려 숯불 위에서 노
릇노릇하게 구워낸 고기는 코끝을 자극하는 진하고 야생적인 풍미
를 선사한다.
한편, 고산 지대의 잔치에서 따뜻하고 진한 항아리 술 ‘르어우껀
(Rượu cần)’은 빠지지 않는 동반자다. 일반 술과 달리 커다란 항아
리에서 발효 및 숙성되며, 긴 대나무 빨대를 통해 여럿이 함께 나눠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화로가에 옹기종기 모여 한 모금 음미하는 그 달콤하고 진한 술맛은, 서북부 사람들의 따뜻한 정(情)을 오래도
록 잊히지 않는 깊은 여운으로 남긴다.
타이족의 숨결이 머무는 곳, 반락(Bản Lác) 마을
반락 마을은 호아빈성 마이쩌우 계곡에 자리한 700년
역사의 타이족 집성촌이다. 푸른 계단식 논과 전통 고
상가옥이 다소곳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으로 , 상업화
된 관광지와 달리 타이족의 소박한 일상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현지 고상가옥 홈스테이에 머물며 토깜(Thổ
cẩm) 직물 짜기를 체험하거나 , 자전거를 타고 마을 길
을 거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모닥불 주위
에 모여 항아리 술(르어우껀)을 나누며 전통 대나무 춤
을 감상하는 것이 이곳 여행의 백미다.
[Travel Info]
직행 리무진 : 다이이찌 트래블 (Daiichi Travel / 미딩 등 주요 거점
픽업 및 반락 마을 직행) ☎ 096-100-4709
투어·숙박 패키지 : 마이쩌우 트렉 (Mai Chau Trek / 리무진·고상가
옥 숙박·투어 일체형 상품) maichautrek.com
[사진 캡션] 전통 고상가옥과 푸른 계단식 논이 다소곳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마이쩌우의 반락 마을 전경
로컬을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힐튼 꽝한 온센 리조트
최근 베트남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힐튼 호텔 그룹의 행보는 괄
목할 만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과거 하노이나 다낭 등 주요 거점
에만 머물던 전략에서 벗어나, 이제는 베트남 전역의 소도시와 럭
셔리 웰니스 시장까지 무서운 속도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베트남 로컬 브랜드인 소조 호텔을 ‘트루 바이 힐튼(Tru by Hilton)’으로 리브랜딩하며, 글로벌 브랜드가 진출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 요충지를 선점한 전략은 지금도 업계에서 탁월한 선
택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힐튼은 베트남 내 프로퍼티 수를 20 여 개로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그리고 이 기
세를 몰아 최근 꽝닌성 ‘깜파(Cam Pha)’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고 급 온천 리조트인 '요코 온센(Yoko Onsen)'을 힐튼으로 리브랜딩 하며 다시 한번 정점에 올라섰다. 또한 여기에 더해 베트남에서 처 음으로 선보일 ‘타페스트리 컬렉션 바이 힐튼(Tapestry Collection by Hilton)’ 브랜드도 곧 호이안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힐튼이
베트남 시장을 얼마나 세분화하여 공략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하드웨어의 감성과 글로벌 시스템의 영리한 결합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탄생한 ‘힐튼 꽝한 온센 리조트(Hilton
Quang Hanh Onsen Resort)’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힐튼 온센 리
조트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기존의 객실 하드
웨어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접점
과 부대시설에 집중 투자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높였다.
이는 근교 여행을 즐기는 하노이나 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거주객
들에게 매우 전략적인 변화로 다가온다. 기존 요코 온센이 가진 고
즈넉한 일본식 가옥 구조와 최고 수준의 온천 수질은 그대로 유지
하되, 글로벌 브랜드 힐튼의 엄격한 서비스 스탠다드가 이식되었 기 때문이다. 예약 시스템의 편리함부터 프런트 데스크의 세련된 접객,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조식 퀄리티 등 소프트웨어 의 전면적인 진화가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이다.
5성급 리조트의 완성, 프라이버시와 인프라의 재구성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빌라 투숙객만을 위해 분리된 전용 호
텔 로비의 신설이다. 빌라 투숙객들은 도착하는 순간부터 독립된
공간에서 힐튼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며, 체크인 단계
에서부터 투숙객의 동선과 프라이버시를 세심하게 배려받는다. 또
한, 럭셔리 리조트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부대시설들도 대거 확충
되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키즈 클럽, 투숙객들의
사교와 휴식을 돕는 라운지, 그리고 비즈니스 센터 시설을 새롭게
갖추며 베트남 5성급 호텔 승인을 위한 요건을 완벽히 충족했다.
무엇보다 리브랜딩의 화룡점정은 힐튼의 글로벌 시그니처 스파 브
랜드인 '에포리아(eforea)'의 도입이다. 에포리아 스파는 힐튼만의
체계적인 테라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단순히 온천에 몸을 담그
는 경험을 넘어선 하이엔드 웰니스 솔루션을 구현한다. 식음료 부
문 역시 강화되어 프리미엄 일식당 '겐지(Genji)' 레스토랑 & 바가
새롭게 문을 열어 정통 일식을 선보인다.
‘사계절 파노라믹’ 실내 수영장
무엇보다 이번 리브랜딩의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조성된 실내 수영
장과 피트니스 센터이다. 기존 요코 온센이 야외의 공용 온천 시설
에 집중적으로 운영되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힐튼은 사
계절 내내 파노라믹 뷰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을 추가하며 리
조트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쌀쌀한 겨울철이면 야외 활동
이 망설여졌던 북부 기후 특성상, 계절과 상관없이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실내 수영장은 투숙객들에게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무엇보다 수영장 너머로 펼쳐진 풍경은 그 자체로 압권이다. 깜파
는 바다와 맞닿은 석회암 산들이 겹겹이 에워싼 도시로, 수영장 안
에서도 이 특유의 웅장하고 신비로운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
다. 이런 웅장한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실내에서 수영을 즐기는 경 험은 힐튼
힐튼이 그려나가는 베트남 호스피탈리티의 미래
이번 힐튼 꽝한 온센 리조트 리브랜딩은 하드웨어의 전면 개보수 대신, 글로벌 브랜드의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과 깜파의 독창적인
자연 경관을 결합하는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 소조 호텔을 통한 소
도시 선점부터 호이안의 타페스트리 컬렉션, 그리고 꽝한의 럭셔
리 온센 리브랜딩을 통한 럭셔리 웰니스 시장 공략까지, 힐튼의 유
연하고도 공격적인 리브랜딩 전략은 베트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정교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자산에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날개를 단 힐튼의 행
보가 향후 베트남 호스피탈리티 시장의 지형도를 어떻게 재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하노이 산악회 산행기
원시림과 호수가 빚어낸 생태의 보고, 그 깊숙한 품을 파고들다
뚜옌꽝의 푸른 오지, 나항(Na Hang)
하노이 미딩을 출발해 북서쪽으로 240km, 차로 5시간의 험준한 이동 끝에 마주하는 뚜옌꽝성
(Tuyen Quang) 나항-람빈(Na Hang - Lam Binh) 자연보호구역은 면적만 42,000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녹색 지대다. 문명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이 오지는 거대한 호수와 99개의 산봉우리가 어우러
져 '북부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힌다. 5월의 풍부한 수량을 따라 원시의 폭포와 호수 위, 야영지를 오
갔던 1박 2일간의 여정을 기록한다.
호수 위에 솟은 기암, 꼭바이(Coc Vai)
깊은 밤 어둠을 뚫고 하노이를 출발한 차량이 나항의 홈스테이에
닿을 무렵에는 산속의 서늘하고 청량한 공기가 방문객을 맞이한
다. 잠시 여장을 풀고 정비를 마친 뒤, 나항 선착장에서 보트에 몸
을 실으며 본격적인 물길이 열린다. 감(Gam) 강과 로(Lo) 강이 만
나는 지점에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조성된 이 거대한 호수는
이제 나항 생태계의 중심이자, 석회암 산봉우리들을 수면에 투영
하는 천혜의 거울이다.
보트가 잔잔한 호수의 심장부로 미끄러져 들어가면 수면 위로 홀
로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기둥 ‘꼭바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
어로 ‘가축을 매어두는 말뚝’을 뜻하는 이 기묘한 형상은 나항이
가진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의 가치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안개에
싸인 기암괴석 사이를 지나는 이 물길은 이방인에게 억겁의 세월
을 마주하는 듯한 정적을 선사한다.
수력발전소 건설로 조성된 베트남 북부 오지의 거대한 인공 호수인
나항 호수의 상징, 꼭바이. 현지 소수민족인 따이(Tày)족의
남메(Nam Me) 폭포, 수직의 암반을 타고 오르는 험로
잔잔하던 항해의 평온함은 숲속 깊은 곳에 은둔한 남메 폭포 초
입에 이르러 거친 숨결로 바뀐다. 보트에서 내려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들면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법한 원시림 트레일이 열린 다. 습기를 머금어 미끄러운 흙길과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가이드 가 설치한 밧줄에 의지해야만 전진이 가능하다.
이끼 낀 바위 지대와 거친 수풀을 헤치며 마침내 도달한 남메 폭 포는 웅장함을 넘어선 경외감을 선사한다. 약 4,000m의 길이를 15개 층으로 나누어 거침없이 쏟아내는 이 폭포는 거대한 석회암 암벽을 타고 계단식으로 흘러내리는 수계의 정수다. 층층이 깨어 지며 하얗게 부서지는 물줄기는 사방으로 차가운 포말을 흩뿌리 며 숲 전체를 압도적인 폭포 소리로 가득 채운다. 계곡을 타고 흘 러내리는 거찬 물살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거대한 암반 위에 서
는 순간은, 산행의 고단함을 단숨에 날려버리는 정복의 희열을 선 사한다. 숲의 차일 아래서 소박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다시 보트 승선장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은 매 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나항 최고의 험로이자 비경이다.
쿠오이니(Khuoi Nhi)의 휴식과 호숫가의 별 헤는 밤
오후의 햇살이 기울 무렵 캠핑 포인트에 도착하면 카약과 패들보
드를 타며 석양으로 물드는 호수 표면을 탐색하는 시간이 이어진
다. 호숫가 잔디 위에서 맞이하는 하룻밤 야영은 이번 여정의 백
미다. 모닥불 앞에 앉아 저녁을 나누고 잔잔한 호숫가 텐트에 누
워 마주하는 밤하늘은 오지 나항이 선사하는 가장 순수한 선물이 다. 문명의 빛이 완벽히 차단된 오지의 하늘 위로 쏟아지는 은하
수는 오직 이곳에서만 허락된 순수한 위로다.
이튿날 아침, 다시 보트를 타고 이동해 쿠오이니 폭포 기슭에 닿
는다. 원시림 사이로 은하수처럼 흘러내리는 쿠오이니 폭포는 나
항의 또 다른 명소다. 폭포 아래 형성된 천연 풀장에서 즐기는 물
놀이는 전날의 노고와 산행의 피로를 깨끗이 씻어내 준다. 폭포
상단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를 오르면, 숲 너머로 나항 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문명의 빛이 차단된 고요한 나항 호숫가 야영지에 텐트를 치고 맞이하는 오지의 밤 풍경.
삶이 녹아든 숲, 소수민족의 터전
일정의 막바지, 다시 배에 올라 꼭바이 인근에서 마지막 SUP 체
험을 마친 뒤 홈스테이로 복귀해 점심 식사와 정비를 마친다. 나
항은 수려한 풍광을 넘어 따이(Tay)족, 다오(Dao)족 등 여러 소수
민족이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삶을 영위하는 터전이다. 이들이 수
백 년간 지켜온 원시림은 전 세계적인 희귀종이자 베트남 레드북
에 등재된 '동킨 한코원숭이(Tonkin snub-nosed monkey)'와 아
시아흑곰 등이 살아가는 마지막 안식처이기도 하다.
하노이행 버스에 몸을 싣기 전, 나항 읍내에 잠시 들러 고산지대
특산물을 구매하는 것으로 여정은 쉼표를 찍는다. 거친 폭포를 정
복한 역동성과 호수 위의 평온함이 공존했던 나항은, 하노이의 소
음 속으로 귀환하는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푸
른 잔상으로 남을 것이다.
넓은 나뭇잎 위에 나항 고산지대의 다양한 식재료로 차려낸
[탐방 개요]
여정 : 하노이 출발 및 홈스테이 조식 → 나항 항구 출발 → 꼭바이 유람 → 남메 폭포 트레킹 및 중식 → 캠핑 포인트 도
착 및 카약/SUP 체험 → 호숫가 야영(1박) → 쿠오이니 폭
포 하이킹 및 물놀이 → 꼭바이 SUP 체험 → 홈스테이 복귀
및 중식 → 하노이 귀환
참고 사항 : 42,000ha 규모의 자연보호구역 및 희귀 동식물
서식지 필수 준비물 : 접지력이 우수한 등산화, 방수 가방, 모기 기
피제, 야영용 여벌 옷
책에서 길을 찾다, 독서모임 ‘서로(書路)’
하노이 교민 사회의 생생한 소통 현장을 찾아가는 동호회 탐방,
이달의 모임 소개는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이웃과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독서모임 ‘서로(書路)’입니다. 활자 너머의 삶을 공
유하며 하노이 생활의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그들의 아
름다운 커뮤니티를 지금 만나봅니다.
책으로 낸 길 위에서 ‘서로’를 마주하다
이 따뜻한 소통의 중심에는 네이버 ‘베트남 맘스 모임(베맘모)’ 카
페를 통해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지난 2019년 3월 첫걸음을
뗀 독서모임 ‘서로(書路)’가 있다. ‘서로’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의미
가 중첩되어 있다. 하나는 책 서(書) 자에 길 로(路) 자를 써서 ‘책으
로 만든 길’이라는 뜻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말 그대로 ‘서로(each other)’ 의지하며 함께 걸어간다는 뜻이다.
초초기 모임을 이끌던 방장이 코로나19 직후 귀국하는 등 교민
사회 특유의 빈번한 구성원 변화 속에서도 모임은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송별과 새로운 만남을 거치며 다져진 ‘서로’는 현재 7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단단한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회원들이 매주 번갈아 이끄는 열린 모임 ‘서로’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한 사람의 주도로 움직이는 모임이 아니라, 모든 회원이 똑같이 참여해 이끌어간다는 점이다. 회원들 은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그주의 진행자가 되어 매주 금요일 오전, 하노이 시내의 차분한 카페에 모여 대화를 시작한다. 1주일에 1권
이라는 호흡을 5년 넘게 유지해 온 비결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책
임감에 있다.
그주에 읽을 책은 차례를 맡은 진행자가 직접 선정한다. 그리고
단순히 책을 읽어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 함께 이야기를 나눌 구체적인 주제와 질문들을 준비해 온다. 책을 통해 나누는 이야기
들은 각자의 실제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개인의 삶이라는 두 가지 시선에서 저마다의 다채로운 생각
을 풀어놓고, 이를 통해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시 간을 갖는다. 책을 징검다리 삼아 내면의 고민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것이 이 모임의 참모습이다.
책을 넘어 삶의 향기를 나누는 재능기부
독서모임 ‘서로’의 교류는 텍스트 안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다들 가진 재주가 많아 가끔 모임 한편에서 ‘재능기부 DIY 시간’을 가
지며 소소한 삶의 활력을 나누고 있다. 라탄 공예처럼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열리는 소규모 이벤트를 통해 무언가를 함
께 만들며 친목을 한층 더 깊이 다지는 것이다. 손끝으로 정성스
레 결과물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책으로 다
진 교감에 따뜻한 삶의 손길을 더한다. 활자를 넘어 일상의 소소 한 즐거움까지 공유하며, ‘서로’는 하노이 생활의 가장 든든한 버
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서로”
회원이 추천하는 인생 책, 꼭 읽어보세요!
지면을 통해 교민 독자들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서로’의 회원들이 정성껏 고른 추천 도서와 진솔한 서평을 소개한다.
김경은 회원 | 루리 『긴긴밤』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지만 어른이 되어서 가장 오 열하면서 읽은 책입니다. 가볍게 어린 이 책부터 시작하시면 누구든 부담 없 이 책을 좋아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류선명 회원 | 장자크 상페 『속 깊은 이성친구』
“짧고 단순한 문장들이지만 힘들고 지
쳐있던 저의 마음을 조용히 돌아보게
만들었던 책입니다. 복잡한 생각이 많
아질 때 한 페이지씩 읽으면 조금은 가
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 니다.”
“남들과 다름에 외로움을 느낄 때, 세 상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는 생각 이 들어 우울할 때 권합니다. 작가의 예 쁘고 따뜻한 그림과 짧지만 다정한 문 장들이 책을 덮고 나면 힐링과 위로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김진주 회원 | 도리스 메르틴 『아비투스』
“인간의 품격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기 는 책입니다. 단순히 학교 성적이나 스 펙을 넘어, 자녀 인생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줄 회복탄력성, 취향, 삶을 대하는 태도 같은 ‘고급 아비투스(Habitus)’를 물려주고 싶은 부모 독자분께 특히 추 천합니다.”
소지은 회원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독서모임의 가장 최근 도서인데 읽는
동안보다 읽고 난 뒤 더 많은 생각이 남 는 책이었습니다. 자유롭게 살아간다고
믿었던 내 삶의 방식을 돌아보게 만들 었고, 무엇이 옳은 것이고, 어떤 것이 인 간다움인지 고민해보게 했던 개인적으 로 오래 마음에 남는 작품입니다.”
조해란 회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복잡한 삶 속에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 지 돌아보게 해주는 책으로, 단순하지 만 깊이 있는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 었습니다.”
2026년 5월 17일, 하노이 박뜨리엠(Bac Tu Liem) 스포츠센터
에서 '제1회 베트남 북부 한인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되었다. 하
노이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베트남 북부 지역 한인들의 스
포츠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9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는 하노이클럽(46명), 박닌클럽(22 명), 한국국제학교 교직원클럽(12명), 글로벌클럽(10명) 등 총
※ 소속 기호 안내: (하)하노이클럽, (박)박닌클럽, (한)한국국제학교교직원클럽, (글)글로벌클럽, (연)하노이+한국학교 연합
부동산 시장의 체질 개선, 투기에서 실거주로 -
2026년 하반기 하노이 고급 아파트 분양 및 시장 동향
최근 하노이 부동산 시장은 자금 유동성이 이끌던 투기 과열에서
벗어나, 실거주와 장기 임대 수익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로 체질 개
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공급 부족과 고금리 기조가 맞물린 현재
의 시장 상황은 단순한 침체가 아닌, 우량 자산을 선별하는 안목 있
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의 체질 개선-투기 자본 철수와 실거주 중심 재편
지난 2024년과 2025년, 장기적인 급등세를 이어오던 하노이 부동
산 시장에 뚜렷한 변곡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투기 자본이 점차 철수하고, 그 자리를 실제 거주 목적과
장기 임대 수익을 원하는 안정적인 투자 수요가 채우고 있습니다.
베트남 대표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밧동산닷컴(Batdongsan.com. vn)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구매하는 비중
은 단 4%에 불과합니다. 이는 과거 30~40%에 육박하던 비중에 비
하면 큰 변화입니다. 반면 구매자의 67%는 실거주를, 30%는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핵심
가치가 '단기 시세 차익'에서 '주거 편의성'과 '지속 가능한 자산 가
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고금리와 공급 부족: 하방 경직성을 지탱하는 요인
하노이 아파트 매매 가격은 2026년 음력 설 이후 가격 하락과 거
래 둔화 조짐을 보이며, 거래량이 최대 46%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에 따라 많은 이들이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에 돌입했
으나, 현재의 대내외 여건상 실질적인 하락은 어려워 보입니다.
2026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토지 구입비, 건설 원자재가, 은행
금리가 급등하는 국면을 맞았습니다.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26년 1분기 기준 1㎡당 1억 2,800만 동에 달해 호치민시(1억 2,000만 동)를 넘어섰습니다. 현재 일반 대출 금리는 연 12~14%
수준이며, 변동금리의 경우 연 15~16%에 달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레버리지를 활용하려는 구매자들이 더욱 신중해지면서 시장
은 명확한 구조조정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제한적인 공급량 역시 가격을 지탱합니다. 다수의 프로젝트가 법
적 규제나 자금 조달 문제로 지연되어 신규 공급이 미미합니다. 공
급이 부족하면 개발업체는 가격을 유지하거나 수요 집중 지역의 가격을 인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대다수 소유주가 자기자
본 비율이 높거나 저금리 대출을 받아 과도한 재정 압박이 없으므
로,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기보다 시장 회복까지 보유하려는 성향
이 강합니다. 결과적으로 고금리는 거래 속도를 늦출 뿐 전체 가격
을 떨어뜨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투자 나침반
현재의 고금리는 경기 순환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큰 외부 변
수가 없다면 2026년 중반부터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따라서 주택 가격의 급락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유동성이 감소
한 현 상황은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할 안목 있는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중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은 하노이 링로드 2번, 2.5번, 3번 순
환도로 인근이나 메트로 전철 역세권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러 한 입지는 연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젊은 직장인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가 격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과거처 럼 ‘무엇을 사도 오른다’는 개념을 넘어 거주 편의성, 임대 수익률, 아파트 품질 및 사후 관리가 확실한 우수한
주도할 것입니다.
2026년 하반기 주목해야 할 주요 분양 프로젝트
1. 미딩펄(My Dinh Pearl) 아파트 2차 분양
· 단지 인프라 : 기존 아파트 2개 동(984세대)에 오피스 빌딩 2개 동 과 5성급 호텔이 완공된 복합 단지이며 , 바로 앞 13ha 규모의 호
수공원과 홍옥국제병원이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습니다.
· 주변 호재 : 탕롱대로 건너편에 빈홈 그린베이 1차의 10배 규모 인 빈홈 그린베이 2차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으며 , 그 옆으로 외교 부를 비롯한 25개의 관공서가 이주하는 행정타운이 계획되어 있
습니다.
· 교통 및 입지 : 2025년 12월 착공한 하노이 메트로 5호선 레둑토 (LE DUC THO)역에서 단 7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입 니다. 향후 행정타운 및 빈홈 그린베이 2차와 어우러져 남뚜리엠 구 최고의 뉴타운을 형성함에 따라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 분양 정보 : 이번에 신규 분양하는 P3동(38층/지하 2층)은 총 236 세대 규모이며 이 중 외국인 물량은 70세대입니다. 내부는 풀인
테리어로 제공되며 ,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현재 사전 신청을 받 아 6월 중 정식 분양에 돌입합니다.
3. 마스테리 까오 싸라(Masteri Cao Xala) 아파트 분양 · 단지 인프라 : 고급 아파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마스테리 그룹이 하노이 구시가지 탄쑤언구에
· 주변 호재 : 로얄시티 아파트 건너편 부지에 위치합니다. 과거 교
민 선호 단지였으나 노후화된 로얄시티의 임대 대안으로서 한국
인들의 수요를 다시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과거 가
격 상승률 1위였던 빈홈 메트로폴리스처럼 미래 고급 시장을 선
도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교통 및 입지 : 하노이 핵심 도로인 링로드 2.5선 및 전철 하노이
메트로 2A 노선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합니다. 압도적인 교통
연결성을 기반으로 베트남 현지인 실거주자 및 직장인들의 수요 가 매우 풍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분양 정보 : 10개 동 중 가장 먼저 P1, P2동의 사전 분양 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분양 평형 : 1룸(43~53㎡), 2룸(65~74㎡), 3룸(99~109㎡),
듀플렉스(124~200㎡), 펜트하우스(232㎡)
예상가 : 1㎡당 1억 3,000 동 전후
위치 : 하노이 탄쑤언(Thanh Xuân)구, 로얄시티 맞은편
4. 노블 웨스트레이크 하노이(Noble Westlake Hanoi)
아파트 분양
· 단지 인프라 : 하노이에서 전례 없는 최고가·최고급 슈퍼 럭셔리
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12개 동, 40층, 약 2,000세대 규모입니
다. 5성급 월드호텔 그룹이 직접 관리 및 운영할 예정인 럭셔리 브
랜디드 레지던스 아파트입니다.
· 주변 호재 : 하노이 최고의 명문 국제학교인 유니스(UNIS)가 바
로 옆에 붙어 있고, 길 건너편에는 롯데몰이 위치하여 교육,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최상급의 생활 인프라를 독점합니다.
· 교통 및 입지 : 하노이 서호와 65ha 규모의 시푸차 공원을 동시에
품은 명품 입지입니다. 서호 및 녓탄 다리 조망이 가능하여 하노
이에 거주하는 외교관 및 글로벌 대기업 주재원들의 최선호 단지
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매우 높은 분양가로 초기 투자 부담이 존
재합니다.
· 분양 정보 : 2026년 8월경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세대별로 개성 있는 다양한 컨셉의 럭셔리 풀인테
리어가 적용됩니다.
분양 평형 : 1룸(90~100㎡), 2룸(100~150㎡), 3룸(160~300㎡),
4룸 듀플렉스(350~550㎡), 5룸 듀플렉스(400~600㎡)
예상가 : 1㎡당 약 3억~4억 동
위치 : 하노이 서호(Tây Hồ)구 시푸차(Ciputra) 지구
(서호 및 녓탄 다리 조망권)
5. 하노이 더 프라임(The Prime) 2차 (대우 3차)
· 단지 인프라 : 대우 스타레이크 부지 내에 건설되는 총 4개 동 (K8A, K8B, K8C, K8D), 각 25층, 총 656세대 규모의 단지입니다. 한국식 아파트 구조를 기반으로 풀인테리어 내장재로 인도되며, 일부 고층 유닛에서는 서호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주변 호재 : 스타레이크 부지 내에 삼성R&D센터, 신라호텔, 다케
시마야 백화점, 오피스 빌딩 등 상업 인프라가 나날이 확충되고 있습니다. 향후 베트남 정부 15개 관공서 이전 계획과 외교단지 가 인접해 균형 잡힌 도시 개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합니다.
· 교통 및 입지 : 부지 중앙을 관통하는 전철 하노이 메트로 2호선
이 2025년 10월에 착공하여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확보했습니
다. ·
분양 정보 : 2018년 스타레이크, 2025년 더 프라임 1차의 성공에
이어, 이번 2차 분양은 2026년 7월 이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분양 평형 : 1룸, 2룸, 3룸, 4룸, 펜트하우스 구성
예상가 : 1㎡당 약 2억 5,000만 동
위치 : 하노이 서호 뒤편 스타레이크(Starlake) 지구 내
과거처럼 ‘사두기만 하면 오르는’ 무차별적 상승의 시대는 끝났습 니다. 이제는 주거 품질과 사후 관리, 그리고 임대 수익률을 면밀 히 분석하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한 지금이야말로, 철저한 입지 분석을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별 해 낼 진짜 안목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글쓴이> 박성열 현 베스트부동산 대표
하노이 베스트부동산 13년 운영
싱가포르 Trade Show Expert 11년 근무
김유호 변호사의 베트남 법률칼럼
베트남 노동법,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당당해집니다
베트남 한인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2026 베트남 노동법 핵심 가이드 (1)
낯선 타국 땅에서 기업을 운영하거나 일터로 향하는 우리에게 ‘법 (法)’은 언제나 가깝고도 먼 존재입니다. 특히 노사 관계의 기준이
되는 노동법은 비즈니스의 성패는 물론 개개인의 삶에 가장 직접
적인 영향을 미치는 규범임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조문과 딱딱한
법률 용어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법은 단순히 규제를 위한 틀이 아니라, 우리가 정당한 권리를 주장
하고 예기치 못한 분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
력한 ‘방패’입니다.
특별히 2026년 여러 법령들로 새롭게 정비된 베트남 노동법은 디
지털 환경의 변화와 변화된 사회 구조를 반영하고 있어, 과거의 관
행에만 의존하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이에 한인소식지를 통해
실무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베트남 노동
법의 핵심 내용을 연재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재가 베트남에 거주 하시는 우리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
고, 법적 확신을 가지고 활동하실 수 있는 실무적인 이정표가 되기
를 소망합니다.
베트남의 법 체계(법률, 시행령, 시행규칙)는 큰 원칙에서부터 구체
적인 실천 방안으로 좁혀지는 계층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
의 관계와 실무적 특징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법률(Law): 큰 원칙과 뼈대
모든 상황을 다 담을 수 없으므로 포괄적이고 기본적인 원칙만을 규정합니다.
비유: “나쁜 짓을 하면 처벌받는다.”
(2) 시행령(Decree): 구체적인 적용 대상과 기준
법률을 실제로 시행하기 위해 케이스별 자세한 실천 방식과 범위
를 규정합니다.
비유: “절도는 나쁜 짓이고 벌금이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3) 시행규칙 및 시행세칙(Circular): 상세한 세부 규정과 수치
시행령을 현장에서 정확히 어떻게 적용할지, 수치나 형량 등을 아
주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비유: “500달러 이상의 물건을 훔친 자는 1천 달러 이하의 벌금 또
는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베트남에서는 상위 법률이 새롭게 개정되더라도, 하위 규정인 시
행령과 시행규칙이 제때 업데이트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
생합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법 조항(예: ‘나쁜 짓’에 더해 ‘모욕적인
짓’이라는 규정이 신설됨)이 생겨도 세부 기준이 없어 실제 현장에
서는 법을 적용하지 못하거나 기존 규정과 충돌하는 혼란이 발생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정부 기관에 공식 공문을
보내 해석을 요청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답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베트남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겪는 실무적 어려움 중
하나로 꼽힙니다.
칼럼을 시작하며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관련 법령들을 짚고 넘
어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동법을 ‘하나의 책’으로만
생각하시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수많은 법률과 시행령, 시행규칙
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법률(Law)이 건물
의 ‘뼈대’라면, 시행령(Decree)과 시행규칙(Circular)은 그 안을 채
우는 ‘벽돌과 인테리어’와 같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 그
구조를 아시는 것이, 베트남 노동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첫걸음입
니다.
1. 노무 관련 법령
(1) 법률 (Laws)
노동법 (Law 45/2019/QH14) (아래 법률들에 의해 개정 및 보충
됨)
- 디지털 기술 산업법 (Law 71/2025/QH15) (2026년 1월 1일 시
행)
- 인구법 (Law 113/2025/QH15) (2026년 7월 1일 시행)
- 직업교육법 (Law 124/2025/QH15) (2026년 1월 1일 시행)
(2) 시행령 (Decrees)
전자 근로계약에 관한 시행령 (Decree 337/2025/ND-CP) (2026
년 1월 1일 시행)
근로자의 최저임금에 관한 시행령 (Decree 293/2025/ND-CP)
(2026년 1월 1일 시행)
베트남 내 외국인 근로자에 관한 시행령 (Decree 219/2025/NDCP)
외국인 근로자 규정 및 외국 기관·개인을 위해 일하는 베트남 근로
자 채용·관리에 관한 시행령 (Decree 152/2020/ND-CP) (다음 시
행령들에 의해 개정 및 보충됨):
- 시행령 제128/2025/ND-CP호, 제70/2023/ND-CP호, 제
35/2022/ND-CP호
노동, 사회보험 및 해외 파견 근로 분야의 행정 위반 처분에 관한
시행령 (Decree 12/2022/ND-CP)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에 관한 노동법 가이드라인 시행령 (Decree 145/2020/ND-CP) (다음 시행령들에 의해 개정 및 보충됨):
- (시행령 제129/2025/ND-CP호, 제10/2024/ND-CP호, 제
한인 기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2026 베트남 노동법 핵심 가이드 (1) •
35/2022/ND-CP호
정년에 관한 시행령 (Decree 135/2020/ND-CP) (다음 시행령에
의해 개정 및 보충됨): - 시행령 제158/2025/ND-CP호됨)
(3) 시행규칙 (Circulars)
퇴직 연령 관련 사회·경제적 특별 위기 지역 목록에 관한 시행규칙 (Circular 26/2025/TT-BNV) (2026년 1월 1일 시행)
해상 석유 및 가스 탐사·채굴 분야 근로자의 근로시간 및 휴식 시
간에 관한 시행규칙 (Circular 20/2023/TT-BCT)
미성년 근로자에 관한 노동법 가이드라인 시행규칙 (Circular 09/2020/TT-BLDTBXH) (다음 시행규칙에 의해 개정 및 보충됨): - 시행규칙 제08/2023/TT-BLDTBXH호
근로계약 내용, 단체교섭 및 생식·양육 유해 직무 가이드라인 시행 규칙 (Circular 10/2020/TT-BLDTBXH)
중노동·유해·위험 직종 목록 공포에 관한 시행규칙 (Circular 11/2020/TT-BLDTBXH) (다음 시행규칙에 의해 계정 및 보충됨): - 시행규칙 제19/2023/TT-BLDTBXH호
베트남에서의 비즈니스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의 연속입 니다. 하지만 ‘법’이라는 견고한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 편으로 만든다면, 그 어떠한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기업 운영의 가장 기초적인 뼈대이자 분쟁 예방의 첫 단추인 ‘근로계약’과 ‘취업규칙’을 다룰 예정입니다. 노사 간 신
뢰의 출발점이 되는 근로계약서의 필수 기재 사항과, 완벽한 법적 효력을 갖춘 취업규칙을 만들기 위한 등록 절차 등 실무적인 유의 점들을 명확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본 칼럼 시리즈가 우리 기업인들의 막연한 노무 관리 두려움을 덜 어내고, 확고한 법적 확신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사업을 영위하시도록 돕는 든든한 이정표이자 나침반이 되겠습니 다. 앞으로 이어질 연재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본 칼럼의 일부 내용은 저자의 저서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 야 할 베트남 법』과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생활법률 가이드』의 핵심 내 용을 발췌하여, 현행 법령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여 재구성하였다.
로투비(Law2B) 김유호 대표 변호사
•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의 저자
•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법률고문
• 베트남 사법연수원 외래강사
• 베트남 법무부 지정 파산 관재인
•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중재인
• 베트남 국제상사 조정센터 조정관
• 법무법인 로고스, 베이커 맥킨지 로펌 등 근무
베트남 법무부 공식 등록 미국 변호사 | 파산관재인 | 중재인 ceo@law2b.kr | +84(0)90 438 7074
여행 중 건강 유지하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필수 수칙
간단한 팁만 알면 여행 중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감염 예방, 기존 질환 관리, 새로운 환경에 안전하게 적응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여행은 업무, 여가, 가족 등 삶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이
동의 즐거움은 종종 추가적인 건강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여행
시작 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장거리 여행, 빡빡한 일정, 낯선 환경은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거나, 기존 질환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다행히 몇
가지 간단한 예방 조치만으로도 건강을 지키고 여행의 모든 순간
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병균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염 예방 수칙
여행 중에는 낯선 환경, 사람들, 음식에 노출되면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하기 위한 몇 가지 중요 한 팁을 소개한다.
-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여행을 피하거나 중단하라. 아프다면 여행을
연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은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다
른 사람들에게 병을 옮길 수 있다.
- 권장되는 예방접종이나 약을 꼭 챙기자. 여행 전 여행 목적지에 필
요한 예방접종이나 권장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목적지에 따라 말
라리아 예방약이나 예방적 항생제와 같은 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음식과 물을 주의한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는 수돗
물, 얼음, 날것 또는 덜 익힌 음식의 섭취를 피한다. 생수나 정수된
물을 마시고, 갓 조리하여 따뜻하게 제공되는 음식을 선택한다.
- 손 위생을 철저히 하자.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특히 식사 전
에는 더욱 꼼꼼히 씻을 것을 권장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
는 경우에는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 벌레에 물리지 마라. 모기와 다른 곤충은 말라리아, 뎅기열, 지
카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을 옮길 수 있다. 디에틸톨루아마이드
(DEET) 또는 피카리딘 성분이 함유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 옷을 입고, 필요시 모기장 안에서 잠을 자는 것을 권장한다.
옷과 짐에 벌레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제
거한다.
- 언제나 신발을 착용한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맨발로 걷지 않도
록 하여 기생충 감염이나 무좀, 사마귀와 같은 피부 질환의 위험
을 줄인다.
만성 질환자를 위한 똑똑한 기존 병력 관리법
여행은 일상 루틴을 방해하여 만성 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 다음은 여행 전 준비 사항이다.
- 필수 의약품을 모두 챙긴다. 여행 기간 동안 필요한 처방약과 혹시
모를 여행 지연에 대비하여 추가 여분을 준비한다. 여행 목적지에
서 특정 의약품을 구할 수 없을 수도 있다.
- 필요한 의료 장비를 같이 챙겨야 한다. 혈당 측정기, 주사기, 양압
기(CPAP 기기), 정형외과 보조기구 등은 여행 필수품에 포함되어
야 한다.
- 장시간 비행 중 혈전 예방에 유의한다. 심부정맥 혈전증(DVT) 위
험이 있는 경우 압박 스타킹 착용을 고려해야 하며, 기내에서 (가
능한 안전한 경우)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다리 굴곡 운동을 하고
걸어 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낯선 기후와 문화에 대비하는 환경 적응 노하우
기후, 고도, 현지 관습 등 환경 변화는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다음과 같이 준비해 본다.
- 기후에 적절한 복장 착용하기. 날씨와 계획된 활동에 맞는 옷을 입
는다. 극심한 더위나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비나 눈이 내린다
면 우비, 우산 등을 같이 챙긴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하기. 특히 햇볕이 강하거나 고도가 높은 지역
에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SPF)가 충분한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일광 화상을 예방한다.
-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항공 여행, 더운 날씨, 활동량 증가는 탈수
를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종일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서 탈수를 미
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처럼 덥고 습한 나라에서는 수분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 교통 안전 수칙 준수하기. 현지 교통 규칙을 숙지하고 준수한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필요시 헬멧을 착용하며 위험한 교통수단
의 이용은 피한다.
여행 출발 전 잊지 말아야 할 주치의 상담
현재 진행 중인 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 전 담당 의료진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의료진은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필 요한 예방 접종을 갱신하며, 여행을 안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조언 및 도움을 줄 수 있다.
여행 중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 니라 안전하고 즐겁고 스트레스 없는 여행을 만드는 것임을 기억 하자.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Dr. Michael Santos (마이클 산토스) 내과전문의
병원 및 개인 클리닉 경력10년 이상 의료 이송 관리 경험 보유
응급처치 및 기본소생술(BLS) 교육 강사
전문분야: 성인질환 관리/ 여행자 건강관리/ 응급의료 관리
하노이의 미래를 잇다! 메트로 5호선 광역 철도망 계획
하노이의 새로운 동력, 도시철도 시대의 서막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방문객들에게 이곳의 교통 문화
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 중 하나입니다. 끊이지 않는 오토바이의 행렬과 만성적인 정체 속에 서, 도시철도(메트로)는 현대 도시가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트로는 도로 교통량을 분산 해 흐름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서 도시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하노이 서부권 발전의 핵심축이 될 ‘메트로 5호선 광역 철도망 계 획’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노이 메트로 3호선(년-하노이역) 전동차 외관. 프랑스 알스톰(Alstom)사가 제작한 최 신형 열차들이 년(Nhon) 차량기지에서 개통을 앞두고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출 처:VnExpress)
하노이 도시철도 광역 철도망 마스터플랜. 2045년 비전을 담은 총 15개 노선 계획도로, 도
심과 위성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하여 하노이의 교통 지도를 새롭게 바꿀 미래 청사진을 제
시합니다. (자료 출처: Hanoi Metro)
하노이 메트로 건설 현황과 원대한 비전
하노이시의 지하철 건설 계획은 도시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
결하기 위해 수립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 단계별 확충 계획
2030년까지 총 10개 노선(약 417km)을 구축하고, 2045년까지는
총 15개 노선(약 620km)으로 확대하여 대중교통 분담률을 70%
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노선별 진행 상황
- 2A호선 (깟린-하동): 2021년 11월 개통된 베트남 최초의 도시
철도 노선으로 현재 안정적으로 운행 중입니다.
- 3호선 (년-하노이역): 지상 구간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지하 구간(약 4km)은 현대건설이 첨단 기계화 공법인 TBM(터널 굴착기)을 도입해 시공 중이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 니다.
- 2호선 (남탕롱-전보): 도심을 관통하는 핵심 노선으로 약 1조 9
천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5호선 (반까오-화락): 하노이 서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광역
망으로, 2025년 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지상 구간은 비교적 계획에 따라 순항 중이나, 도심 지하 구간은
공정률 부족으로 인해 완공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관
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메트로 5호선 노선 및 사업 규모. 총연장 39km 구간에 21개 역사(지하 6, 지상 15)가 조성 될 예정입니다. (자료 출처: VnExpress)
하노이 서부의 혈맥, 메트로 5호선 상세 계획
하노이 서부의 핵심 동력이 될 메트로 5호선(반까오-호아락)은 도
심과 서부 위성도시를 잇는 총연장 39km의 광역 철도망으로, 바
딘구 반까오에서 시작해 꺼우저이와 남뜨리엠을 거쳐 탁탓현까 지 연결되는 하노이 최대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입니다. 약 65조 4,040억 동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총 21개 정거장(지하 6개, 지상·
하노이의 미래를 잇다! 메트로 5호선 광역
고가 15개)이 조성될 예정인 이 노선은, 서부 하이테크 단지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심 인구 분산을 가속화하여 하노
이의 새로운 도시 구조를 정립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됩니다. 특히 2025년 말 착공 이후 최근 주요 시공 계약이 체결 되는 등 사업이 실질적인 궤도에 오름에 따라 하노이의 미래를 견
[5호선 주요 제원 및 계획]
인할 전략적 ‘경제 혈맥’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구분 주요 내용
주요 구간 반까오(Van Cao) – 응옥카잉(Ngoc Khanh) – 랑 (Lang) – 호아락(Hoa Lac)
노선 규모 총연장 약 38~39km (지하 6.5km, 지상 2km, 고가 30km 이상)
정거장 구성 총 21개 역 (지하 6개, 지상 1개, 고가 14개) 및
차량 기지 2개소
열차 속도 지하 구간 최대 90km/h, 지상 구간 최대 110km/h
총 사업비 약 65조 4,000억 동 (미화 약 25억 5,000만 달러)
메트로 5호선이 개통되면 하노이 도심과 신도시 간의 심리적·물 리적 거리가 단축되어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입니다. 특히 호아락 지역은 교육과 기술 중심의 위성도시로 육성되고 있는 만
큼, 메트로는 이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필수적인 기반 시설
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노선 주변의 부동산 시장 역시 새로운 활
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의 철도망 확장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교민 여러분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베트남의 복잡한 도로
위에서 안전 운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송재영 대표 하노이 신짜오 렌트카 이메일: xinchaovn17@gmail.com
그린 위의 품격, 찰나의 배려가 골퍼의 가치를 만든다
골프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세심한 예절, 그리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매너에 있습니다. 특히
그린(Green)은 코스 중 가장 민감하고 정교한 구역으로, 작은 실
수 하나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기에 플레이어의 정중한 태도
가 무엇보다 강조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린 위에서 반드시 지
켜야 할 주요 규칙과 매너를 실제 예시와 함께 살펴보며, 품격 있
는 골프 플레이의 기준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그린에서의 플레이 순서와 매너
그린 위에서는 홀에서 가장 먼 사람부터 플레이하는 것이 기본입
니다. 이는 단순히 순서를 정하는 것을 넘어, 상대의 집중을 돕고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기 위한 배려입니다.
[ 예시 ] 동반자 A의 공은 핀에서 6m, 동반자 B의 공은 3m 거리에 있다면 동반자 A가 먼저 퍼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최근에
는 경기 진행 속도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 먼저 플레이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 주의점 ] 퍼팅 준비 중인 동반자의 시야나 퍼팅 라인을 가로지르
지 않도록 이동 경로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자신의 그림자가 상
대의 라인 위에 드리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2. 볼 마크와 리플레이스 (위치 표시)
타인의 퍼팅 라인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공의 위치를 표시하는 마크(Mark)는 필수입니다. 볼 바로 뒤에 마커를 놓아 위치를 표 시하고, 차례가 되면 정확히 원래 위치에 공을 되돌려 놓아야 (Replace) 합니다.
[ 예시 ] 자신의 공이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에 걸린다고 판단 될 때, 마크를 한 후 헤드 하나 분량만큼 옆으로 이동시켰다가 본 인 차례에 다시 원위치로 복구하는 것은 올바른 규칙 준수입니다.
[ 주의점 ] 마커 없이 임의로 공을 옮기거나, 원위치에 리플레이스 하지 않고 퍼팅하면 2벌타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3. 그린 위에서 공을 닦는 행위
마친 후에는 공을 집어 들어 이물질이나 수분을 닦을 수 있 습니다. 이는 퍼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정당한 권리입니다.
[ 주의점 ] 다만 공을 닦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공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하거나, 손상되지 않은 공을 임의로 교체하는 것은 규 칙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린 위에서 지켜야 할 룰과 매너
위에서 지켜야
4. 그린 위의 손상 복구
골프 규칙은 공의 낙하 충격으로 생긴 '볼 마크'나 스파이크 자국,
동물 발자국 등을 수리하는 것을 허용합니다.
[ 예시 ] 퍼팅 라인 근처의 움푹 파인 자국을 퍼터 뒷면으로 조심스
럽게 다듬는 것은 합법적인 수리 행위입니다.
[ 주의점 ] 단, 퍼팅 라인의 경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꿀 목적으
로 지면을 고의로 정리하는 것은 금지되며, 적발 시 2벌타 또는 실
격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깃대(핀) 처리 관련 룰
2019년 규칙 개정 이후, 깃대를 홀에 꽂아둔 채로 퍼팅하는 것이 허용되었습니다.
[ 예시 ] 먼 거리 퍼팅 시 거리감을 잡기 위해 깃대를 꽂은 채 퍼팅하
여 공이 깃대를 맞고 홀에 들어갔다면 이는 정당한 플레이입니다.
[ 주의점 ] 깃대의 제거 여부는 오직 퍼팅을 하는 플레이어의 의사에
따라야 합니다. 동반자가 임의로 깃대를 움직여 공의 움직임에 영 향을 주면 안 됩니다.
6. 동반자에 대한 정중한 배려
그린 위에서는 자신의 플레이만큼이나 동반자의 집중력을 존중
해야 합니다. 퍼팅 도중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말소리, 휴대폰 벨
소리 등은 큰 실례가 됩니다. 그림자가 상대의 라인을 가리지 않
도록 위치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상대가 퍼팅할 때는 시선을 공
이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바람직한 에티켓입니다.
7. 홀아웃 이후의 행동 홀아웃을 마쳤다면 즉시 깃대를 원위치시키거나 동반자의 플레 이에 방해되지 않도록 신속히 그린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린 위에 서 지나친 감정 표현은 삼가고, 다음 홀로 조용히 이동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품격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골프는 '나 자신과의 싸움'인 동시에 '동반자와의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입니다. 그동안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룰을 여러 회에 걸쳐
다루어 왔는데,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호부터는 필드
위 다양한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매너와 에티켓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글 응우옌 티 투 화이 인턴기자
K-POP 워터 뮤직 페스티벌 “K-PULSE”
올여름 하노이를 뜨겁게 달굴 한류 축제
K-POP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형 워터 뮤직 페스티벌 “K-PULSE”가 올여름 하노이에서 열린다. 초대형 워터 스테이지와 화려한 조명·음향 효과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음악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
형 한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싸이(PSY), 박재범(Jay Park), 산다라 박(Sandara Park), 뱀뱀(BamBam), 웬디(Wendy), 프로미스나인(fromis_9)
등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 다. 여기에 물과 함께 즐기는 여름형 페스티벌 콘셉트가 더해져 팬들에게 색다
른 공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2026년 6월 6일 ~ 6월 7일
• 장소: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 (Sân vận động Quốc gia Mỹ Đình, Hà Nội)
• 예매: https://ticketbox.vn/
THE GLOBAL LEADERSHIP SUMMIT 2026 글로벌 리더십과 자기 혁신의 장
• 일시: 2026년 6월 6일~6월 7일
• 장소: Trung tâm hội nghị Công Đoàn, 1A Yết Kiêu, Trần Hưng Đạo, Hoàn Kiếm, Hà Nội
• 예매: GLS 베트남 공식 홈페이지 (https://gls.vn/)
• 가격: 198,000~1,998,000 VNĐ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리더의 역할과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
운데, “THE GLOBAL LEADERSHIP SUMMIT 2026”이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 운영, 자기 성장
및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기업인과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형 포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비즈니
스 코치이자 포춘 500(Fortune 500) 기업 자문가인 래리 길만(Larry Gilman)이 메인 연사로 참여해 조직 운영과 자기 표현, 리더십 전략 등
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다양 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경영 트렌드와 글로벌 리더십 사례를 소개 한다. 본 행사에서는 전략적 사고, 조직 운영 모델, 지속 가능한 성장 전 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약 1,000명의 리더 및 기업 관계자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Subscription Concert Vol.183
Rossini, Mendelssohn, Dvorak 클래식 공연
• 일시: 2026년 6월 12일 오후 8시
• 장소: 베트남 국립음악원 콘서트홀 (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 Concert Hall, 77 Hào Nam, Chợ Dừa, Đống Đa, Hà Nội)
• 예매: 베트남 국립교향악단(VNSO) 공식 매표소 사전 예매 및 공식 웹사이트 (http://vnso.org.vn/) 문의
• 가격: S석: 800,000đ / A석: 600,000đ / B석: 500,000đ
베트남 국립음악원(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 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Subscription Concert Vol.183”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조아키노 로시니(Gioachino Rossini),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in Dvorak)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깊은 관심을 모 으고 있다. 김쑤언히에우(Kim Xuân Hiếu)의 지휘 아래 바이
올리니스트 호앙 호 카인 번(Hoàng Hồ Khánh Vân)이 함께
무대에 올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The Barber of Seville Overture)>,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드보르자크의 <교향 곡 제8번(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등을 연주 할 예정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섬세한 협연이 어 우러진 이번 공연은 하노이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문화를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AS ABOVE, SO BELOW | NHƯ TRÊN, NHƯ DƯỚI”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미술 전시
베트남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 “AS ABOVE, SO BELOW | NHƯ TRÊN, NHƯ DƯỚI”가 하노이 VCCA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Zunng Zunng, Chi L. Nguyễn, votudi, Vũ Mạnh Linh, Trần Két, Nate 등 젊은 작가 6인의 작품을 통해 디지털 시대 속 현실과 감각, 개인의 내면세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인 “AS ABOVE, SO BELOW”는 고대 헤르메스(Hermetic) 사상에서 영감을 받은 문장으로, 서
로 다른 차원의 세계가 연결된다는 의미다.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온·오프라인, 개인과 집단, 물질과 정신의 경계가 흐려지는 오늘날 사회를 예술로 표현한다.
각기 다른 시선을 가진 젊은 예술가들은 디지털 환경 속 이미지와 감정, 새로운 감각 체계
를 작품에 담아 관객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현대미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 일시: 2026년 5월 23일 ~ 6월 30일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 장소: Trung tâm Nghệ thuật đương đại Vincom (VCCA), B1-R3 Vincom Mega Mall Royal City, 72A Nguyễn Trãi, Thanh Xuân, Hà Nộ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