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 TowerA, Golden Palace, Mr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주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 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
월~금요일 AM 08:30~PM 07:30
토요일 AM 08:30~PM 05:30
일요일: AM 08:30~PM 03:30
점심시간: PM 12:00~PM 01:00
산부인과, 초음파 365일진 료 (진료시간 확대)
종합 내과, 종합 외과, 산부인과, 안과 – 구강악 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근골격과, 소아과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Phạm Hùng, Hà Nội (경남타워 10층)
Bệnh viện Đa khoa Hồng
Ngọc – Phúc Trường Minh 홍 응옥 푹쭝밍
쭝반리엠길 · Châu Văn Liêm 한 영 중 · 024 7300 8866 ext0 / 0911241661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한 영 중 베 1900 1984 (영,베) 0936. 377.625 (한국인)
Chữ Thập Xanh 병원 미딩 Mỹ Đình 2 한 베 1900 638 003 0966 969 033 (베트남어) 096 9522928 (한국어)
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사, 정 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후내시경, 24/24 구급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하노이 한인소식
닌투언 항라이, 바위가 파도를 머금는 시간
닌투언 항라이, 바위가 파도를 머금는 시간
닌투언성의 항라이 바다는 언제나 나의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깨운다.
먼 바다에서부터 다가오는 파도는, 마침내 평평한 바위 위에 몸을 부딪치며 하얀 숨을 터뜨린다. 그 물결은 곧 얇게 펼쳐졌다가, 이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며
수많은 물방울로 부서진다.
나는 그 찰나를 붙잡고 싶어 숨을 죽인다.
끊임없이 반복되지만 결코 같은 적 없는 파도의 순간들 속에서, 자연은 매번 새로운 얼굴로 나를 마주한다. 그 앞에서 나는 그저 작은 존재가
되어, 경이로움에 이끌리듯 다시 셔터를 누른다.
/글·사진 이상복(사진가, 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감)
[항라이 찾아가기]
위치: 닌투언성(Ninh Thuận) 누이쭈아 국립공원 내 항라이(Hang Rai)
교통: 판랑 시내에서 35km, 나트랑에서 100km 거리 (702번 지방도 이용)
운영: 05:30~17:30 (일출 촬영 가능) / 입장료 20,000 VND
1. 용트림하는 경제,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
베트남의 아침은 역동적이다. 연 8%라는 경이로운 경제성장률은
단순히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잠자던 용이 깨어나 포효하
는 '용트림‘과 같다. 특히 주목할 것은 자본의 성장이 아니라 ‘사람
의 태동’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젊은 스타트업 창
업가들의 눈빛에서 우리는 베트남의 내일을 본다. 그들의 기업가
정신은 이 땅을 '기회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변모시키는 가장
강력한 엔진이다.
2. 푸른 하늘을 향한 결단, 전동화의 물결
사회적 변화 또한 가파르다. 도시의 활력이었던 오토바이의 행렬
이 이제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와 만났다. 도심 내 디젤 오토바이
진입 금지와 전동화 추진은 단순한 교통 정책이 아니다. 이는 시민
의 삶의 질을 바꾸려는 사회적 합의이자 결단이다. 하노이의 고질 적인 공기 오염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일상이 될 날, 베트남의 현대 화는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3. 100년의 설계, 공간이 증명하는 실행력
행정의
한다. 하노이의 ‘
순간에 정리하며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은 놀랍다. 공간이 정돈된다는 것은 그곳을 점유하는 인간의 질서가 바로 선 다는 뜻이며, 이는 곧 국가의 품격으로 이어진다.
4. “하노이!” 삼행시에 담긴 교민의 긍정 이 역동적인 흐름 속에 몸을 싣고 있는 우리 하노이 교민들의 정서 또한 희망적이다. 하노이의 술자리에서 울려 퍼지는 건배사는 단 순한 유희가 아니다. “하: 하노이에서, 노: 노력하면, 이: 이루어진
담겨 있다.
다”는 삼행시 뒤에 이어지는 세 번의 “하노이!” 외침은, 낯선 타향 을 기회의 터전으로 일궈낸 한국인 특유의 끈기와 긍정의 철학이
결국 베트남의 힘은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믿는 마음에서 나온다. 경제적 수치와 사회적 제도, 공간의 변화를 넘어 그 중심에는 ‘나아 질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우리가 베트남을 사랑하고 이곳
/ 글 김경철 (CEO, VINATech Energy Solutions) 베트남 전통 썬 칵(Sơn khắc, 옻칠 조각) 기법으 로 1960년대 산업화 현장의 역동성을 정교하게 묘 사한 <타이응우옌 철강 단지>작가 부이 짱 쯔억 (Bùi Trang Chước), 베트남국립미술관 소장
계획’이라는 거시적 담론 속에서, 우리는 지난해 ‘서호(West Lake) 꽝안(Qung An) 지구 정비 프로젝트’의 전개 과정을 목격했 다. 지지부진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일대 농지와 노후 건물들을 일
뿌리 내리는 이유는, 매일 아침 우리를 맞이하는 그 새로운 ‘생 동(生動)’ 때문일 것이다.
하노이에서 만나는 한국식 프리미엄 뷔페 드마리스(D’Maris)
하노이 빈콤 메가몰 스마트시티에 위치한 드마리스(D’Maris)는 프
리미엄 뷔페가 갖춰야 할 미덕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압도적인 규모 와 세련된 인테리어, 미식을 위한 세심한 공간 구성이 방문객의 시 선을 붙잡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신선한 식재료와 정 갈한 조리법으로 프리미엄 뷔페의 격에 어울리는 깊은 풍미를 담 아낸다.
라이브 키친이 선사하는 생동감과 신뢰
드마리스의 핵심은 고객의 눈앞에서 요리가 완성되는 라이브 키
친 시스템에 있다. 250여 가지에 달하는 방대한 메뉴는 각 분야 전
문 셰프들의 손끝에서 실시간으로 조리된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를 넘어 식재료의 신선도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드마리스만의
정직한 운영 철학이다.
특히 해산물 코너는 드마리스(Delicious + Maris)라는 이름의 유
래에 걸맞게 최상의 선도를 유지한다. 엄선된 스시와 사시미, 즉석
에서 구워내는 스테이크와 중식 요리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미식
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고루 만족시킨다. 여기에 한국적 서비스 의 세심함이 더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에게는 격조 있는
고향의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식 해산물 뷔페의 정체성을 담은 풍성한 식탁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산물 코너를 충실히
운영한다는 점이다. 사시미와 스시, 그리고 대게와 새우 등 주요
식재료는 철저한 온도 관리와 위생을 통해 재료 본연의 맛을 지켜
낸다. 여기에 육회와 간장게장, 각종 전과 잡채 등 정성이 들어간 한식 메뉴들은 타지 생활을 하는 교민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달래
주는 반가운 요소다. 자극적인 양념보다 원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데 주력한 조리법은 한국계 프리미엄 식당으로서의 자부심을 보 여준다.
달콤한 마무리를 책임지는 베이커리와 디저트
매일 아침 매장에서 셰프들이 직접 구워내는 빵과 케이크는 전문
베이커리 매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풍미가 진하다. 아이
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달콤한 초콜릿 분수부터 한입에 쏙 들어가
는 앙증맞은 조각 케이크까지, 취향대로 골라 담는 재미가 가득하
다. 여기에 신선한 제철 과일들이 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어 식사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향긋한 커피 한 잔에 달콤한 디저
트를 곁들이며 나누는 마지막 대화는 드마리스에서의 시간을 더
욱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한다.
미식의 즐거움을 완성하는 여유롭고 품격 있는 공간
드마리스 하노이는 약 3,000㎡에 달하는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면
서도 구획별로 세심하게 설계되어 방문객에게 안락함을 제공한
다. 최대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홀과 외부 소음이 차단된 프라이빗 룸은 소규모 가족 모임부터 대규모 기업 행사까
지 다양한 성격의 만남을 무리 없이 소화한다. 현대적인 감각의 인
테리어와 정돈된 조명, 그리고 효율적인 동선 배치는 음식을 돋보
이게 하는 우아한 배경이 되어 비즈니스 미팅이나 특별한 기념일
에 찾기 좋다
- 위치 : 3rd Floor, Vincom Mega Mall Smart City, Nam Tu Liem, Hanoi
- 정보 : 페이스북 @dmarishn
- 웹사이트 : www.dmari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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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드마리스 프리미엄 식사 2인초대권 (총 40명)
참여 방법: 한인소식 표지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구글폼 작성후 제출
참여 기간 2026년 5월 4일~5월 20일
당첨자 발표 / 5월 21일 (카카오톡 ‘하노이한인회’ 채널 공지 및 개별 연락)
협찬: 드마리스(D’Maris) 하노이 스마트시티점
새로운 도약, 내일을 향한 동행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동포 간담회 현장 리포트
2026년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양국의 굳건한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협력을 다
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22일 하노이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는 타국
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한인들
의 노고를 격려하고, 하노이 한인 사회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하는
진솔한 소통의 장으로 채워졌다. 사진을 통해 그날의 생생하고 따
뜻했던 현장을 되짚어본다.
설렘과 기다림, 만남의 문이 열리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 주변은 베트남 전역에 서 모인 동포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엄격한 보안 검색을 거쳐 행
사장으로 입장한 교민들은 안내에 따라 지정된 좌석에 착석하며
질서 정연하게 행사를 준비했다.
본 행사에 앞서 매우 특별한 순서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조별
로 이동하여 대통령 내외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전 진행된
세심한 예행연습 덕분에 수백 명의 인원이 차질 없이 움직였고, 대통령 내외는 환한 미소로 교민들을 맞이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화합의 장, 격려와 약속의 메시지
참석자들이 모두 착석한 후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뜨거운 박수 속
에 입장했다.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받은 대통령 내외는 교
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모세 하노이 한인회장은 환영
사를 통해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교역 규모가 180배 가까이 성
장한 점을 언급하며, 삼성과 LG 등 현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
는 우리 기업들과 교민들의 노고를 짚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서로를 보듬고 의지하는 건강한 공
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세심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통령 연설 직후에는 최문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
평양 지역 부의장의 건배 제의가 이어졌다. 최 부의장이 대한민국
이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포도주스 잔을 높이 들고 우
리 자랑이라고 화답하며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었다.
선율과 소통이 어우러진 만찬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안은 음악과 대화가 어우러진 소통
의 장이 되었다. 식사 중간에는 하노이소년소녀합창단과 하내소
리가 무대에 올라 뭉게구름과 아리랑을 합창했다. 아이들의 노랫
소리는 장내에 감동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만찬과 병행하여 한국의 타운홀 미팅처럼 동포 사회의 미래를 위
한 심도 있는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재외동포
를 위한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 디지털 플랫폼 개발 ▲국내
은행 업무 및 공공 서비스 이용을 위한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 개
선 ▲현지 인허가 제도에 대한 국가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 ▲부
가세 영세율 환급 문제 해결 ▲제조 기업의 AI 도입 및 스타트업
실증 지원 확대 ▲비자 및 거주증 발급 간소화 ▲한국학교 정부
지원 확대 등이 있었다.
호소력 짙은 제언과 대통령의 화답
간담회 후반부에는 세 명의 지정 발언자가 동포 사회의 핵심 현안
을 대변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팜 티 느아 민주평통 자문위원 은 양국의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고, 이은호 대한한
베가족협회 부회장은 다문화 가정 2세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역
사·문화 교육 지원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정예원 하노이 한인 유학생회장은 청년 인재들이 겪는 비자 및 취업 장벽 해소를 위한
제도적 안전망 마련을 건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답변 연설을 통해 “오늘 여러분이 주신 말씀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다 메모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
이 함께 왔으니 돌아가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즉시 검토하겠
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 다. 행사를 마친 대통령은 퇴장하며 교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었 다.
다시 뛴 하노이, 하나 된 우리! 2026 한마음 체육대회
지난 4월 18일, 하노이 어린이 회관(Cung Thieu Nhi Ha Noi)은
650여 명의 하노이 한인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하노이 한인회, 코참, 한베가족협회, 재베트남 대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하노이 한인 사회의 단단한 결속력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하노이 한인 사회의 끈끈한 연대를 실감하다” 행사는 국민의례 후 하노이 한인회 양모세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서원삼 공사 겸 총영사
는 축사를 통해 한인 사회의 연대와 활력을 격려했으며, 한베가족
협회 이건 회장은 여러 단체와 기업, 교민들의 아낌없는 협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날부터 철저한 준비, 모두의 노력으로 안심 축제
이번 대회의 성공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린 운영진의
헌신이 있었다. 이은호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날 저녁
은 물론 당일 새벽 6시부터 현장에 나와 경기장 세팅과 물품 점
검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집결하는 만큼 안
전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응급
치료 시설을 완비하고 전용 응급차를 상시 대기시켰으며, 본격적
인 시작에 앞서 전 참가자가 다 함께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 다.
행사장 안내 또한 완벽했다. 하노이 스카우트 학생들은 새벽부터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교민들이 차에서 내린 후 행사장까지 헤
매지 않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프로그램
오전 9시 양모세 회장의 개회 선언 이후, 화랑 태권도시범단이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시범단은 음악에 맞춰 절도 있는 품새 동
작을 선보였으며, 특히 손 격파와 날아차기 등 고난도 격파 시범
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기 프로그램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
지 모든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구성되 었다.
동심과 함께하는 열기
어린이들을 위한 볼풀공 던지기, 큰 공 굴리기, 기차 릴레이가 진
행되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으며 축제를 즐겼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화합
하노이의 큰 어른들도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60대
이상 교민을 대상으로 열린 ‘신발 벗어던지기’ 게임에서는 어르신
들이 적극 참여로 훈훈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아버지들의 체력 뽐내기
평소 바쁜 일상에 치였던 아버지들도 이날만큼은 아이들 앞에서
늠름한 모습을 뽐냈다. ‘농구 3점 슛 하기’와 야구공을 힘껏 던져
구속을 측정하는 ‘투구 스피드 측정’ 경기에서 아버지들은 평소
숨겨온 운동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드민턴 시범 경기
재베트남대한체육회와 하노이배드민턴협회에서 준비한 배드민 턴 시범경기가 있었다. 베트남 한인 대회에서 석권한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교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협동의 피날레, 줄다리기
모든 경기는 승패와 관계없이 즉석에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정
성이 담긴 경품과 메달이 수여되었다. 대회의 대미는 ‘줄다리기’가
장식하며 하노이 한인 사회의 단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특별 공연과 나눔의 즐거움
경기 중간중간 펼쳐진 공연은 축제의 격을 높였다. 시작을 알렸던
태권도 시범공연에 이어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가락은 현장의
흥을 돋우었다. 하노이 소년소녀합창단의 ‘뭉게구름’ 합창과 하내
소리의 ‘경기민요’ 공연 또한 깊은 감동을 전했다.
나눔 또한 풍성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된 요긴한 선물 세트와
맛깔스러운 점심 식사, 그리고 매 시간 이어진 수많은 럭키드로우
시간은 선물을 받아들고 활짝 웃는 교민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현장에서 만난 목소리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시민 A씨는 “몸 움직이는 것을 싫어 해 작년엔 마다했으나, 막상 와보니 알찬 선물과 맛있는 식사, 바
리바리 싸 들고 가는 경품 덕분에 마음이 참 즐겁다”며 “활기찬 아
이들의 모습에서 없던 활력도 샘솟는 것 같아 한인회에 정말 고맙 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참석한 YTN 이지은 기자 역시 “이번 체육대회는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다”며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참 가자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즐거움과 배려가 조화를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 혔다.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박준석 부회장의 폐회 선언
오후 3시 30분, 마지막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한인회 박준석 부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함께 웃고 뛰며
응원하는 오늘 이 시간이 우리 한인 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따뜻한 기억을 가슴에 담고 내년의 만 남을 기약했다. EVENT | 한마음체육대회
2026년 3월 , 베트남우리은행의 제5대 수장으로 배태인 은행장이 취임했다. 그는 금융 및 은행 운영 분야에서 28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정통 금 융인으로, 2020년부터 3년간 베트남 남부 산업의 심장부인 동나이 지점장을 역임하며 현지 시장의 특수성을 깊이 통찰해온 현장 전문가다. 한국 본행의 글로벌그룹과 인사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전략적 안목을 다져온 그의 귀환은, 내년 법인 전환 10주년이라는 중대한 분기 점을 앞두고 디지털 전환과 현지화라는 중책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의지를 보여준다. 팬데믹의 긴 터널을 교민들과 함께 지나오며 타 국 생활의 고단함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배 은행장은, 안정적인 리테일 금융의 토대 위에 기업금융과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강화하여 한 인 사회와 현지 금융 시장 모두에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가 설계 중인 베트남우리은행의 청사진과 한인 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포부를 들어보았다./김준 기자
Q1. 배태인 은행장님, 반갑습니다. 먼저 이번 부임 소식을 접하 고 계실 하노이 교민들과 한인소식 독자분들께 첫인사 부탁드립 니다.
항상 우리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베트남 교민 여러분께 지
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3월말 베트남
우리은행의 5대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하노이는 저희 본점이 위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하노이
에 계신 교민분들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Q2.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동나이 지점장으로 베
트남 금융 현장에 계셨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우리은행의 은행장
이라는 중책을 맡아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오셨을 때, 개인적으 로 가장 먼저 드신 소회는 무엇이었습니까?
2020년에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장기간
격리를 거쳐 동나이에 입성하는 등 첫 걸음부터 매우 힘들고 험난
했던 기억이 생생하고, 2021년도까지는 대외 활동에도 제약이 많
아서 영업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2023년말까지 동나이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베트남이
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당시 다시 한번 근무할 기
회가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는데 이렇게 불과 2년 남짓
만에 베트남우리은행 은행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아 다시 오 게 되어 반갑고 기쁘면서도 한편 책임감 또한 더 크게 느껴집니다.
Q3. 동나이 근무 시절, 현장에서 수많은 한인 기업인과 교민들 을 직접 만나며 소통하셨습니다. 당시의 생생한 경험들이
베트남우리은행
근무 시절, 직원들과 함께
항 및 금융 니즈를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당시 30명가까 운 현지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며 현지 고객, 현지 기업 대상 영업 도 많이 해봤습니다.
이제는 본점에서 29개 영업점과 900명이 넘는 임직원을 이끌게 된 만큼 제가 과거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느꼈던 과제들을 본부 직원들과 직접 논의하며 더 빠르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4. 은행장님께서 부임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WON 앱 인 프라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사 실 교민들에게는 송금 속도나 이용 편의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앱 개편이 완료되면 우리 교민들이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WON앱은 베트남의 금융환경을 반영하고 동시에 한국의 세련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최신 UX/UI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화면들을 제공하면서 동시
에 다른 경쟁은행들과 차별화되고 현지화 된 신상품과 서비스도 탑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객님들이 일상적으로 WON App을 이용하시도록 재미있는 콘텐츠와, 푸짐한 혜택도 상시적으로 제 공될 예정입니다.
고급스러운 롯데몰 투체어스 공간.
더불어, 최근 우리은행을 이용하시는 고객님이 크게 증가하여 IT
인프라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WON App을 출시할 때는 IT 인프라에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
입니다. 압도적인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하여, 한국처럼 쾌적한 모
바일 뱅킹 경험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Q5.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브랜드인 ‘투체어스(Two Chairs)’는
전문적인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일반
교민들이나 소상공인들은 이를 고액 자산가들만의 전유물로 생
각하기 쉬운데요.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한인 기업
인들이나 자영업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으로 어떤 지원
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베트남은 아직 한국처럼 은행에서 펀드나 보험을 직접 판매할 수
는 없기 때문에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들에서 VIP고객
특화서비스도 고액 예금 상담 위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민분들 중에도 자영업 사장님들을 비롯해 안정적인 예적금 운
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북부지역의 경우 하노이, 스타레이크, 롯데
몰 등 3개 지점에 투체어스 창구를 운영 중이며 조용하고 프라이
빗한 환경에서 예금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경남랜드마크 빌딩에 위치한 하노이지점에는 현지은행에서
도 보기 힘든 대여금고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해당 서비스가 필요 로 하신 분들은 예금 상담 시 함께 문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Q6. 최근 대한항공 제휴 카드 등 교민들을 위한 특화 카드 개발 소식이 들립니다. 특히 160여 개 가맹점이 참여하는
무엇입니까?
2016년 베트남우리은행 출범식.
최근, 우리은행은 VV프리미엄 카드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제휴카
드를 출시하여 교민들께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카드의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는 우리스토어는 호텔, 음식점, 스파 등 100곳이 넘는 곳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특히
교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케이마켓 3%할인, 인터콘티넨탈 호텔 15%할인을 포함 베트남 전 지역의 각종 호텔, 식당, 쇼핑사이트 등과 제휴하여 고객님들께 카드이용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제 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리은행 점포에 방문하셔서 카드 발급 상담받으시고 다
양한 제휴 해택도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Q7. 법인장님께서 재임 기간 동안 베트남우리은행의 성장을 위
해 가장 역점을 두고 계신 경영적 지향점은 무엇입니까? 아울러
우리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리딩 뱅크'로서 어떤 전
문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계신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년이면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에서 정식 은행으로 전환한지
1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은 한국계 지상사 위주의 기업금융을 주
력으로 하면서 베트남 은행 시장에 안착해왔다면, 이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동력을 추가 확보하여 현지은행으로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할 전환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계 은행으로서 규모는 작지만 선도적인 디지털 전략을 앞세
워 현지 개인 고객분들께 빠르고 편리한 선진 은행 서비스를 제공 하고 현지 국영기업과 같은 우량 대기업들과의 거래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우리 교민들께는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빠르고 안전한
멋진 외관으로 인정받은 스타레이크 지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기업들에도 한국 모행과 협력하여
원스톱 FDI 지원 서비스를 가동하는 등 가장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한국계 은행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더해나갈 것입니다.
Q8. 결국 금융의 본질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생각합니
다. 타국 생활 속에서 거리의 우리은행 로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안도감을 느낀다는 교민들이 많습니다. 법인장님께서는 훗날 베
트남우리은행이 우리 한인 사회에서 단순한 은행을 넘어, 어떤
따뜻한 상징이자 조력자로 기억되길 바라십니까?
금융은 해외에 나오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생활 필수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우리은행은 한국에서 127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기업
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국민들과 함 께 생사고락을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은행이라고 자부합니다.
베트남에서도 현지은행으로서 발돋움해 나가되, 항상 우리 교민과 한국 기업들이 가장 신뢰하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은행이 되어 드 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내년이면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법인으로 전환한 지 어느덧 10 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한국계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우리은행은 이제 차세대 디지털 뱅킹과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 스를 앞세워 현지 금융 시장의 리딩 뱅크로 도약하려 한다. 배태인 은행장은 과거 동나이 시절부터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교민들을
위해 헌신하던 한인회의 활동을 깊은 인상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금융 역시 결국 사람 사이의 신뢰와 연대 위에 세워져야 함을 강조 해 왔다.
인터뷰 촬영을 마무리할 즈음, 좋은 금융가의 덕목이 무엇인지 묻
는 질문에 배 행장은 주저 없이 배려라 답했다. 숫자가 지배하는 냉
철한 금융의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헤
아리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그의 확신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낯선 타국 생활의 고단함을 묵묵히 보듬어온 그의 진심이 베트남우리은 행이 열어갈 새로운 10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Profile 베트남우리은행 배태인 은행장
배태인 베트남우리은행 은행장은 금융 현장에서 28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정통 금융인이다. 우리은행에서 다양
한 현장 영업 경험은 물론 본점에서 국제팀, 재무기획부,
비서실 등 다양한 자리를 거치며 은행 경영 전반을 익혔
다. 특히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동나이 지점장을 역임
하며 베트남 현지 시장과 한인 기업들의 특수성을 깊이
있게 파악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글로벌 역량을 베트남
실정에 맞춰 구현하며, 교민 사회와 현지 시장이 함께 성 장하는 금융 모델을 이끌고 있다.
1998년 : 우리은행 입행
2020년 – 2023년: 베트남우리은행 동나이지점장
2024년 : 우리은행 종로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2025년 : 우리은행 연세금융센터 센터장 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은행장)
귀화 한국인 교장 박노아, 그가 그리는 하노이의 '작은 지구' 호라이즌
“학생 한명 한명이 가정의 소중한 보물, 학교가 학생에게 맞춰주는 것은 당연”
난관 많았던 99년 귀화... 서울 서초동 국제유치원을 이끌다
박 교장과 한국의 인연은 1999년, 선배를 따라 한국 땅을 밟으면 서 시작되었다. 한국이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전이었다.
한국어부터 차근차근 배운 그는 부산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과
정을 수료했다.
"당시 대기업에 취업했던 친구들이 비자 문제로 장기간 근무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런 현실적인 난관
들을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국적 변경을 고민하게 되었죠. 그때는
귀화 시험이 지금만큼 어렵지 않았고, 어쩌면 취업비자 발급을 진
행하는 것보다 더 수월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신청 1년 만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과정이 만만치
않았지만, 귀화 후 그는 부산대 시절 만난 아내와 결혼하여 가정
을 꾸렸고, 현재는 온 가족이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자
녀 역시 한국 군대에 가야 한다며, 여느 한국 부모들과 다를 바 없
는 현실적인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사과정 수료 후에는 KFS(Korea Foreign School)를 거쳐 서울
서초동의 한 국제유치원의 운영을 맡게 되었다. 당시 일었던 영어
유치원 붐과 맞물려, 한국인이 다닐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기관
으로 그 일대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2007년부터 2020년
까지 그곳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교육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유감
호라이즌 국제학교(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의 수장, 박노아 교장의 교육 철학은 명확하다. 학교가 학생에게 맞추어야 한다는 것.
튀르키예에서 태어나 한국 경제학 박사가 되었고, 다시 베트남에서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이색적인 행보와 호라이즌이 그리는 학생 중심의 미래를 직접 들었다.
없이 증명해 냈다.
2020년 베트남 합류... 학생 중심의 호라이즌을 지향하다
그가 호라이즌 재단에 합류한 것은 2020년이다. 호라이즌은
2005년 호치민 캠퍼스를 먼저 열고 이중언어 프로그램과 국제학
교 시스템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후 2007년 하노이 캠퍼스를
오픈했다. 떠이호(West Lake) 지역에 위치한 하노이 캠퍼스는 외
국인 밀집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
으며,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전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0년 합류 당시에 한국인 학생들이 갑작스레 늘어났어요. 저
에게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사장으로 근무하며 하노이와
호치민을 오가며 일하게 되었습니다.” 2026년부터는 하노이 캠퍼
스 교장으로 직접 나서 교육관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한국에서 2시간이면 끝날 일이
몇 개월이 걸렸어요. 오랜 한국 생활로 '뼈속까지 한국 사람'이 된
저는 처음에는 이런 느린 행정에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베트남의 빠른 발전 속도로 보아 2~3년 후에는 나
아지리라 낙관하고 있다.
“모든 부분에서 최선의 성장으로”
까다로운 한국 입시, 밀착 유대감으로 해법 찾다
박 교장은 재외국민 입시를 앞둔 한국 학생들을 위한 보조 전략도 확실하다. 전 세계적으로 복잡한 한국 입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과정이나 서류 등을 그에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다.
많은 국제학교가 한국 학부모들을 ‘까다롭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유 있는 건의는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매 학기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한국 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특히 재외국민 전형이 학교생활 충실도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
세에 맞춰, 그는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학교생활에서 소외되지 않
고 모든 부분에서 열심히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소규모 학교의 장
점인 교사-학생 간의 밀착 유대감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프로젝
트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있다 그의 전략은 실
제로 학업 성취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정에서 아이를 한두 명밖에 낳지 않는 요즘, 학교에 맡겨주는
아이는 정말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런 아이 입장에서 부모나 교사 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니, 권리 없는 상황에 놓인 아 이 한 명 한 명에게 맞춰주는 것이 학교의 당연한 역할입니다.” 박 교장의 이러한 세심한 철학은 아이들의 전반적인 성장 영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만약 아이가 학교를 2~3년을 다녔는데도
영어 실력 성장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히 학교책임이라고 생각한 다" 단순한 영어 습득을 넘어 학업적, 정서적, 도덕적 성장도 마찬 가지라고 강보했다.
30여 개국 '작은 지구', 정성을 담은 직영 급식 호라이즌 국제학교는 서양, 인도, 중동,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일본, 중국 등 3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로 가득 찬 '작은 지구' 같 은 곳이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작은 지구를 직접 경험하며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세심한 소양을 기른다.
또한 음식 문화가 다양한 친구들이 다니고 있어 급식에도 특별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외주를 주지 않고 직접 채용한 직원들이 양
식, 베트남식, 한식, 인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특히 채식 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용 코너를 마련하여 모든 학생이 자신의 건강과 식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이 한명 한명에게 알맞은 길을 열어주려는 박노아 교장의 진심. 까다로운 한국인 학부모들 사이에서 서서히 신뢰를 얻고 있는 중 이다.
셔틀콕으로 맺은 인연, 한인회 봉사의 물꼬를 트다
이은호 위원장의 베트남 인연은 2013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성 타이응웬(Thai Nguyen) 공장 건설 현장의 토목 담당으
로 하노이 생활을 시작했다. 30개월간의 건설 현장 근무를 마친 후, 그는 자신의 이니셜을 딴 HL 건설을 설립하여 현재 10년째 운
영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현지 공장 건설을
13년 차를 맞이한 교민이다. 그가 한인 사회와 본격적으로 관계를 맺기 시작한 계기는 배드민 턴이었다. 2013년 하노이에 오자마자 라켓을 처음 잡았다는 그는 당시 10명 미만이던 동호회를 현재 하노이 최대 규모인 100명 이
상의 클럽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노이 배드민턴 연합회
장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은 그를 자연스럽게 한인회로 이끌었 다.
지난 4월 18일, 하노이 교민 사회의 단합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650여 명의 교민이 참가해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어른들의 응원전이 교차하며 진정한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8주간 현장을 진두지휘한 이은호 위원장을
만나 대회의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동안 배드민턴 협회 활동을 하며 한인회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
았기에, 이제는 그 사랑을 직접 봉사하며 돌려드리고 싶었다는 것
이 그의 설명이다. 작년 말 양모세 회장의 제안을 받은 그는 생활
체육 현장에서 느낀 에너지를 한인회에 환원하기로 결심했다.
8주간의 치열한 준비와 뜻밖의 감동
이번 체육대회를 진두지휘하며 이 위원장이 가장 값지게 여기는
성과는 ‘위원들과의 결속력’이다. 17명의 분과 위원은 8주 동안 매
주 금요일 저녁마다 그의 사무실 회의실에 모였다.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회의했다. 10
명 이상의 위원이 8주 내내 거의 100% 출석률을 보이며 돈독해졌
다”고 그는 회고했다.
현장에서 발로 뛴 그의 진심은 타 단체와의 협력을 끌어내는 계기
가 되기도 했다. 특히 행사 당일 새벽 6시 30분, 면식도 없던 하노
이 축구협회 사무총장이 현장을 찾아와 묵묵히 일손을 도운 에피
소드는 그에게 잊지 못할 기억이다. 아무런 연고 없이 오직 봉사하
는 마음으로 달려와 준 정성에 감사해, 그는 전날의 숙취를 무릅쓰
고 다음 날 축구협회 행사에 참석해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하노이 내 주요 체육 단체들이 한인회와 유기적으로 소통
하고 지원하는 물꼬를 텄다.
과정이 즐거워야 진정성이 담긴다 - 봉사에 임하는 철학
이은호 위원장은 봉사에 임함에 있어 무엇보다 과정의 가치를 강
조한다. 그는 행사장에 서면 진행 요원들의 얼굴과 눈빛부터 살핀
다고 말한다. 진행하는 사람들이 단순한 업무 수행자가 아니라, 그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과정이 즐거워야
영속성을 가질 수 있고, 진짜 진정성이 담기면 행사의 질 또한 자
연스럽게 높아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프
로듀싱의 꽃이라고 설명한다.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밤마다 컵라
면을 먹으며 머리를 맞댔던 시간들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결실이
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다는 그의 철학은 현장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냉철한 자가 진단과 시스템을 향한 하반기 비전
행사의 완성도 면에서 그는 엄격한 자가 진단을 내놓았다. 650명
이라는 규모에 비해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고, 아이들의 그림 전시
등 교민들이 더 풍성하게 즐길 거리를 채우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스스로 3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주었다.
후원 시스템에 대해서도 냉정한 성찰을 덧붙였다. 하노이 소상공
인들의 십시일반 도움이 행사의 버팀목이 되었지만, 대기업들이 명분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조성하지 못한 점을 과 제로 꼽았다. 대기업은 조직 특성상 결재 단계가 복잡해 최소 1년
전부터 제안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 기회를
놓쳤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마 련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덜고 대회의 격은 높이고 싶다는 의지 를 밝혔다.
이은호 위원장은 이제 하반기에 예정된 한인회 주관 골프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행사를 지양하고, 시스템적으로 안착 하여 누가 오더라도 매뉴얼대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 그의 목표다.
행사 전날 밤부터 미리 에어컨을 가동해 쾌적한 환경을 준비했던 그의 세심함은 현장을 살피는 실무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건 설인의 정밀함과 스포츠를 향한 진심으로 내실을 다져가는 그의
하노이 한인 사회에 기분 좋은 활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in Hanoi, Vietnam
Korean
하노이한인회 2026’ 1/4분기 이사회 개최
올해 분과별 사업계획 보고 및 신설 대외협력본부 소개
하노이한인회의 2026년 1/4분기 이사회가 지난 4월 9일 그랜드
플라자 29층 아테네홀에서 개최되었다.
회의는 전회의록 승인으로 시작되었으며, 1/4분기 활동 보고를
통해 대사관 신년하례식, 세무 및 병역·국적제도 설명회 등 한인
권익 증진을 위한 지난 분기의 주요 성과들이 공유되었다. 이어
김유호 부회장은 객관적인 심사 지표를 바탕으로 한 재난기금 지
원 내역을 보고했다.
분과별 활동 보고는 각 영역의 전문성을 살린 사업 계획 공유와
한마음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 체계 아래 진행되었 다. 행사분과의 조직 강화 및 축제 기획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위
드센터, 나누고가게, 여성분과, 교육분과의 활동 및 체육대회 지
원 계획이 이어졌다. 교민지원분과는 미딩 지역 방범 카메라 유지
보수 등 안전 현안을 점검했으며, 생활체육분과는 체육대회 준비
현황과 하반기 골프대회 계획을, 정책연구분과는 ‘하노이 정착 첫 걸음 세미나’ 준비 상황을 각각 발표했다.
또한 박준석 부회장은 5월 개강 예정인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
사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으며, 신설된 대외협력본부 소 개와 함께 각 분과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분과 이원재 위원장이 신임 이사 대표로 위촉장을
전달받았으며, 제15대 권순용 재정위원장과 김병진 재정감사에
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포 사회 격려
도서실·편집국 등 주요 시설 시찰 및 33년 역사와 성과 브리핑 청취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동행… 민관 협력 통한 자립 모델 강조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4월 22일 하노이 한인회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
문에는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재외동포청 및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관계자
들이 동행했다.
김 청장은 먼저 한인회 내 도서실과 편집국, 사무국 등 주요 부설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하노이한인회의 문화·행정 시스템을 직 접 확인했다. 시설 시찰을 마친 뒤 이어진 브리핑에서 이종형 대외
협력본부장은 하노이 한인회가 1993년 설립 이후 33년 동안 쌓아
온 명문 한인회로서의 위상을 보고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역대 회
장단의 헌신으로 전 세계 최우수 한인회상을 두 차례 수상한 성과 와 함께, 연간 15만 명이 참여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가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독자적인 도서관, 나누고가게, 위드센터 등 모든 부설 기관이
순수 자원봉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원로와 자문단이 중
심이 된 안정적인 민관 협력 체계가 하노이 한인회의 핵심 동력임 을 상세히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청장은 동포 단체의 자립성과 역량 강화의 중요
성을 역설했다. 김 청장은 "정부가 모든 것을 일일이 지원하기보
다, 동포 단체 스스로 자립하여 현지 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재외동포청의 핵심 역할"
이라며 "하노이 한인회가 구축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자발적 인 협력 모델은 전 세계 한인 사회에 전파할 만한 훌륭한 본보기"
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후 김 청장은 하노이 한인회 회장단과 만찬을 함께하며 현지 교 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한인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 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청장님의 방 문이 하노이 교민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한인회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내실을 기하겠다"고 화답 했다.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젝트 시동... 법률·금융·교육 등 5대 분야 실무 정보 총망라
지난 4월 15일 한인회 강당에서 열린 신규 교민 조기 정착 세미나
가 자리를 성황리 개최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강연자들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교민들의 정착 의지와 정보에
대한 갈증이 뜨겁게 확인된 자리였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정책연구분과 조선아 위원장은 신규 교민
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정보의 갈증을 해소하고, 한인회가 든든
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
렸다.
제1강은 로투비의 김유호 변호사가 베트남 생활의 기초가 되는 법 률 분야를 설명했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의 사항과 보증금 보호 방안, 그리고 비자 및 거주증 발급에 관
한 최신 규정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법률적 무지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는 실무 지식에 참석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2강은 우리은행 최치호 본부장이 베트남 금융 시스템의 실무적
이해를 주제로 진행했다. 현지 계좌 개설 절차와 거주자 등급에 따
른 해외 송금 규정을 명쾌하게 짚어주었다. 특히 자금 출처 증명과
세무적 유의사항 등 자산 관리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
을 상세히 다루어 교민들에게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제3강은 신진원 네오케이컬쳐센터 대표가 맡아 하노이 교육 정보
를 상세히 전달했다. 국제학교와 한국국제학교의 커리큘럼 차이, 입학 전형 시기, 준비 서류 등 학부모 교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현지 경험이 풍부하게 녹아있 는 교육 안내는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참석자들에게
제4강은 FMP(Family Medical Practice) 소속으로 나선 조선아 위
원장이 맡았다. 조 위원장은 현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신규 교민들이 겪을 수 있는 의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인회가 구축한 생활 지원 체계
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마지막 제5강은 김운석 온라인부동산 대표가 생활 및 거주 안내를
주제로 마무리했다. 거주 신고 절차부터 의료 시설 이용, 공과금
납부 방식 등 정착 초기에 놓치기 쉬운 생활 밀착형 노하우를 상세 히 전달했다. 실생활과 직결된 생생한 정보들은 교민들이 하노이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되어 한인회 유튜브채
널에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하노이 한인회는 이번 세미나의 성공
을 발판 삼아 교민들이 하노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계획이 다.
손윤석 작가, 하노이
B&C 메종 드 아트서 개인전 개최
내면의 색채, 항아리에 담긴 감정과 기억의 흐름
지난 4월 19일(일), 하노이 B&C 메종 드 아트(B&C Maison d’Art)
에서 손윤석 화가의 개인전 ‘내면의 색채(Colors of the Inner Self)’가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항아리를 모티브로 작가의 내면세
계를 탐구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손윤석 작가의 작업에서 항아리는 인간의 마음을 투영하는 매개
체다. 작가는 좁은 입구를 통해 들어간 수많은 감정과 경험이 항
아리 안에서 정제되는 과정을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했다. 독일 함
부르크에서 활동하며 무채색을 즐겨 썼던 작가는 베트남 이주 후
강렬한 자연환경에 영감을 받아 현재는 원색 위주의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한 손 작가는 현재 한국문화예술원
서양화 교수이자 동남아미술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전
업미술가협회 이사 등 여러 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미술계의 가교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모세 하노이 한인회장과
체육관광부 부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 회
장은 축사에서 항아리 속에 담긴 모습이 하노이 한인들의 삶과도
닮아 있다며 양국 문화 유대의 소중함을 전했다.
갤러리 측은 이번 행사가 개관 이래 첫 번째 국제 전시이자 베트
남 내 최초의 한국인 개인전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5월 3
일까지 이어진다.
하노이 한인회, 페니카 대학교
응급 의료 지원 MOU 체결
병원·GC녹십자와
4월 15일부터 한국인 전용 24시간 응급 핫라인 본격 가동… 의료 안전망 강화
하노이한인회가 지난 3월 31일, 페니카 대학교 병원(Phenikaamec)
및 GC녹십자 하노이 병원(GC&Phenikaa Healthcare Center)과 하
노이 교민들의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 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베 민간 의료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시간 응급 핫라인 및 한국어 통역 지원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오는 4월 15일부터 가동되는 ‘한국인 전용
응급환자 대응 핫라인(Hot-Line)’이다. 핫라인은 카카오톡, 잘
로(Zalo) 등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
인 접수와 앰뷸런스 배치를 지원한다. 특히 페니카 대학교 병원
응급실 내원 시 GC녹십자 하노이 병원의 전문 인력이 한국어
의료 통역을 제공하여, 언어 장벽 없이 정확하고 신속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첨단 의료 시설 시찰 및 점검
협약식에는 양모세 한인회장, GC녹십자 하노이 병원 양송현 대
표, 페니카 대학교 병원 응우옌 탄 호이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
명식 이후 참석자들은 페니카 대학교 병원의 중환자 응급의료
센터와 표적항암치료 시설 등 첨단 의료 설비들을 시찰하며 교
민들에게 제공될 의료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양모세 회장은 “이
번 협약이 하노이 교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실
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검진부터 응급치료까지"
한인 맞춤형 의료 플랫폼
페니카 대학교병원 및 GC&페니카 헬스케어센터
하노이 교민들이 응급 상황이나 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페니카 대학교 병원과 GC녹십자 하노이 병원의 주요 의
료 역량 및 위치 정보를 정리했다.
페니카 대학교 병원의 전문 치료 역량
페니카 대학교 병원은 700병상과 1,000명의 의료진을 보유한 스
마트 종합병원으로,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 중환자·응급의료센터: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일반, 산부인과, 소
아과, 감염병 응급실로 세분화되어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 첨단 진단 장비: 베트남 최고 수준의 3T MRI(Philips Ingenia Elition X)와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 방사선 암 치료 장비
(Elekta Versa HD) 등을 갖추고 있다.
- 특화 센터: 태아의학센터, 유전의학센터, 신장투석과 등 고난도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GC&페니카 헬스케어센터의 한국형 서비스
남뜨리엠 페니카 대학교 병원 D동에 위치한 이곳은 한국형 정밀 진단 및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 전문 의료진 : 한국 GC녹십자에서 직접 파견된 의사, 간호사, 임 상병리사가 상주한다.
- 교민 특화 서비스 : 한국어 건강검진 결과지 제공, Chartless IT 시 스템, 합리적인 진료비 및 약값으로 교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 병원 위치 및 응급 연락처 ]
주소 : 하노이 남뚜리엠(Nam Tu Liem) 구, 페니카 대
학교 병원 내 D동 (빈홈 가드니아 인근).
응급 핫라인 : 전화: 0961 580 001 / 카카오톡 ID:
0862 880 001 / 잘로(Zalo): 0961 580 001
하노이한인회|나누고가게 / 위드센터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천만 동 기탁… 한국국제학교
하노이 한인회 ‘나누고 가게’가 지난 4월 16일 하노이 한국국제학 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위한 악기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교민
들이 나누고 가게에 전한 물품 수익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학교 측은 음악을 전공한 교감 주도로 단원을 추가 모집하여 오케
스트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향후 대회 출전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누고 가게는 작년 5천만 동 기부에 이어 올해도 5천만 동을 추가로 기 탁했으며, 이에 따라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내 후원자 명예의 전당 인 ‘아너월(Honor Wall)’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작은 실천이 만드는 변화, 줍깅으로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어요”
지난 4월 25일(토) 오후, 위드센터 청소년봉사단 1기가 미딩 한인
타운 도로 일대에서 ‘깨끗한 우리 동네 캠페인 - 줍깅’ 활동을 펼 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허진(한국국제학교 11학년) 학생은 현
장에서 느낀 솔직한 소회를 전해왔다.
허진 학생은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담배꽁초와 페트병 등 예상
보다 많은 쓰레기를 주우며 평소
이어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실천이 무엇인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작은 행동이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이어진다
면 미딩 거리의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도 큰 도
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재확인했으며, 향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
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하노이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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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인회 도서실은 하노이에 거주하는 교민이라면 누구나 이
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입니다. 다양한 한국 도서와 신간을 통
해 타국 생활의 활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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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인회 5월 문화강좌
안내
하노이한인회 문화센터는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교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 길 응원합니다.
재능을 나누어 주실 유능한 강사님들을 상시 모집합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지원 및 문의: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환불 규정(외국어 강좌기준)
• 개강 전 및 1회 수업 시: 100% 환불
• 2회 수업 시: 80% 환불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quanlylophoc2023@gmail.com으로 수업명, 성함,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기
◆ 문화센터 어학 강좌 - 베트남어
• 2회 초과 시: 환불 불가 횟수 요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수강기간 정원 강사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레벨 및 강의 내용 "주2회 (9주, 18회)" 월/수 초급2 4반 "10:40~12:00 (제1강의실)" "4/8~ 6/10 (4/27 훙왕 기념일)" 18
"1,900,000 (인쇄 자료)" 교재: 교사 준비 내용: 발음, 어휘, 기본 문법, 일장 대화 등"
"1,900,000 (인쇄 자료)" 강사 : 10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교재 : 교사의 자료 내용 : 발음, 어휘, 기본 문법, 일상 대화 등"
"1,900,000 (인쇄 자료)"
교재: 교사 준비 대상: 일기 가능하나 말하기가 어려운 분 내용: 자연스런 일상 대화 연습, 회화를 통한 단어와 문법 익히기. 발음 연습, 짧은 대화, 문장 구조 등 실용적인 영어 능력 향상."
"독해회화 초급6반 (Reading And Speaking) (step 6)" "10:40~12:00 (제1강의실)" "5/8~7/3 (신규)" 18 Mr Bezaleel 15년경력 필리핀 영어 강사 "1,900,000 (인쇄 자료)" 교재: 교사 준비 내용: 최신 국제 시사 뉴스를 활용, 읽기 이해력과 말하기 능력 향상"
"2,000,000 (교재 제공)" 교재: 패턴영어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교사 보충 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은 분. 내용: 기억의 단위가 패턴이다! 패턴을 읽혀 만만해진 미드 감상."
"주 1회 (9주, 9회)" 수 "패턴영어 왕기초1 <패턴 100, 46~90 과>" "10:40~12:00 (제3강의실)" "5/13~7/8 (신규)" 24 "2,000,000 (교재 제공)" 교재: 패턴영어 순간패턴 100(동양북스). 교사 보충 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은 분. 내용: 기억의 단위가 패턴이다! 패턴을 읽혀 만만해진 미드 감상."
"주 1회 (9주, 9회)" 목
"패턴영어 기초2 <패턴 200, 46~90 과>"
"패턴영어 왕기초1 <패턴 100, 1~45과 >" "10:40~12:00 (제3강의실)" 3/11~5/6 24 오기렌 한국인 영어 강사 성인 초중고급영어문 법 회화 수업 국제영어교사자격증 Diploma 소유
"10:40~12:00 (제3강의실)" "3/5~5/7 (4/30~5/1 공휴일)" 24 "2,000,000 (교재 제공)"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200(동양북스).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은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 습"
"주 1회 (9주, 9회)" 목 "패턴영어 - 기초2 <패턴 200, 91~135 과>" "10:40~12:00 (제3강의실)" "5/14~7/9 (신규)" 24 "2,000,000 (교재 제공)" 교재: 기초영어회화 순간패턴 200(동양북스). 교사보충자료 대상: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지만 output이 쉽지 않은 분. 내용: 영어문장구조를 파악후 패턴을 익혀서 습관처럼 말하기 연 습"
"주 1회 (9주, 9회)" 금
"미드영어 초중급1 <패턴 200, 1~45과 > (신규)"
"10:40~12:00 (제3강의실)"
"3/13~5/15 (4/30~5/1 공휴일)" 24
강좌 - 생활 & 취미 일반 강좌 접수 : 강좌별로 안내된 연락처로 직접 문의 및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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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수 요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수강기간 정원 강사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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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파워포인트기초 + 국가공인자격증 반 13:20~14:20 (제1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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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6/1 강사에 문의 홍다희 daheehong 0327 708 092"
12주 기준 1회당 2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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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000 (재료비 별도) 신한은행 700 007 343986 Koomijung 강사 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 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재료비 - 서예반, 캘리그라피반 1,000,000 - 문인화반 1,500,000 (깔개 200,000동) 강의 내용: - 캘리그라피, 한글서예 훈련으로 작품 제작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원하는 소품 완성 - 전과정 초보자 참여 가능한 개별 지도방식. "
1,84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은행 (유혜정) 700-011-406779
황민상 john2997 0396760637 총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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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00 우리은행 100150358578 Hwang Minsang ★인원 미달시 100% 환불, 개강 이후 환불 불가 경력: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내용: - AI로 스마트한 대본 & 콘텐츠 기획 - AI 이미지·영상 소스 제작 - 스마트폰 하나로 끝내는 AI 영상 편집
최종영 photohanoi 034 2795 274 1,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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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석 CCPOCA 0844 660 415
800,000 신한은행 SON YOONSEOK 700-026-059443
- 유튜브 채널 셋팅 및 실전 업로드 노하우 대상: AI 입문자, 예비 크리에이터, 교육 및 업무에 AI 콘텐츠 활용 원하는 분 준비물: 스마트폰 (필수!), 노트북 (선택)
내용 - 폰카/디카로 인스타 감성 사진 촬영하기 - 실습 위주 강의, 사진 리뷰를 통해 실력 향상.. - 한인회(참빛타워 19층)/하노이 랜드마크(야외촬영) 대상: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분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DSLR
강사 경력: -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 졸업 - 한국예총 문화 예술원 서양화과 교수 - 대한민국예술문화 공로대상 수상(2025년) 예술 문화 발전공로 대상 수상 (2024년) 내용: 어반 스케치를 잘 그리기 위한 수업을 준비.
횟수 요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수강기간 강사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레벨 및 강의 내용
주 1회 (12주)
토 엑셀 자격증반 "09:00~10:00 (제3강의실)" 5/9 개강
주 1회 (10주) 토 MS워드 반려동 물 키우기 "10:00~11:00 (제3강의실)" 5/9 개강
주 1회 (10주, 10회)
주 1회
토 "어린이한자교실 (신규반)" "9:30~10:30 (제1강의실)" 5/9~7/10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신한은행 700-014-395117 Hongdahee - E-test 엑셀 자겨증반은 엑셀의 기초부터 함수, 데이터 정 리, 분석까지 실습 중심으로 배우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함. 아이들이 실무에 필요한 컴퓨터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 힐 수 있도록 지도하겠음. 수업료: 25만동/회 교재비: 30만동 시험날짜: 7월 18일,25일(선택사항)
- 반려동물 관련 예제를 이용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와 함께 컴퓨터를 재미있게 공부할수있음. 아이들이 이해 중심으로 배우면서 글쓰기와 문서 작성 능력 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음.
수업료: 25만동/회 재료비: 30만동
대상: 초등학생 내용 - 그림한자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업 -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한자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 토
주 1회 토 "(한국사 기본반) 초등한국사" "10:00~11:00 (제2강의실)" 5/1~5/31
토 "글로 펼치기 2,3학년" "11:10~12:10 (제3강의실)"
주 1회 (8주,8회)
수시 모집
토 "글로 펼치기 4,5학년" "12:30~13:30 (제3강의실)"
theolim2023 0379 266 515
조성숙
stella7633 0969101042 stella9433@naver. com
2,000,000 (1회 200,000) 신한은행 700 008 638313 신소정
총 8회 2,000,000 (교재비 별도)
총 8회 2,500,000 (교재비 별도)
총 8회
2.000.000 (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014-365992 CHO SUNG SOOK
대상: 초등 4학년이상 내용: 조선후기
대상: 초등 5학년이상 내용: 조선전기
내용: 책 읽기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향상.
준비물 : 필기도구,노트"
내용: 독서토론, 신문기사분석, 감상문 및 창작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
준비물 : 필기도구,노트"
하노이의 순간을 기록하다
Photo_story 사진반 강좌 안내
시인의 연필처럼, 화가의 붓처럼 카메라를 예술의 도구로
요즘은 누구나 셔터를 쉽게 누르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소중한 인생 샷은 아무나 남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진은 어렵지 않은,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예술입니다.
알고 찍으면 감성 있는 사진, 인스타에 자랑하고 싶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단순한 기계가 아닌 예술의 도구로 사용하여
숨겨진 예술 감각을 깨워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분들을 기다립니다
사진을 제대로 잘 담고 싶으신 분들
가족들이 더 이상 카메라를 맡기지 않는 분들
사진으로 나만의 표현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
숨어있는 예술 감각을 다시 깨우고 싶으신 분들
강좌 특징 및 일정
이번 강좌는 투어와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기며, 폰카로도 감성적인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는 실습 위주의 강의입니다.
1주: 이론 및 실습 강의
2주~4주: 야외 촬영 (하노이 랜드마크 등) 및 사진 리뷰
수강료: 100만동 (교재비 20만동 별도)
강사 소개
캐논 사진 아카데미 수차례 수료
캐논 주최 이주의 사진, 이달의 사진 등 수상 한베수교 30주년 기념 공모전 대상 수상
현 한인회 문화강좌 사진반 강사
문의 및 접수
전화: 034 279 5274
카톡: photohanoi
오른쪽 QR코드 스캔
하연모 입학설명회 대학교별 리뷰 총정리
원하는 인재상과 입시 포인트, 대학교 입학사정관에게 직접 물어봤다!
매년 3월~4월은 한국의 여러 대학교들이 재외국민 입학 전형을 설명하기 위해 하노이를 방문한다. 그동안 하노이한인회 산하 하 노이연합학부모회(이하 하연모)는 보다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
이 입시정보를 공평하게 접할 수 있도록 연합 설명회를 개최해왔 다. 2024년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참여 대학교가 14개로 대폭 늘었다. 3월 6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릴레이 개최된 각
대학교 입학설명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다. / 글 최소연 객원기자
하연모 설명회 참여 대학교 리스트
서강대, 가천대, 한국포스텍, 중앙대, 건국대, 아주대, 한국외대, 한
국항공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경희대, 고려대, 한양대
설명회 장소 및 사진 제공 학교
Concordia Interantional School, KGS International School, St Paul American School, The International School @ ParkCity Hanoi, Dewey International School, British International School, Horizon International School
미리 알아두기
3특 : 재외국민 중고교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 3년 특례
12특 : 재외국민 전교육 과정 해외이수자 전형, 12특 특례
3월 6일
가천대학교 - 국내 의료·보건 TOP 5
“인성 좋고 학교생활 충실한 학생 찾는다”
가천대는 입학설명회에서 · 수도권 3위에 달하는 규모, · 중앙일보 대학평가 150개 국
내 대학 중 1위, ·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5위 등 실질적인 지표를 강조했다. 길병원 재단과 연계된 의료/보건 분야는 물론, 공과대학의 규모 또한 명문대로 분류될 만큼 탁
월하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국내 유일하게 해외 캠퍼스인 하와이 가천 글
로벌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학생에게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지원 제
도 또한 강력하다. 가천대의 취업률은 66.5%로 국내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외국민 학생 선발은 2단계 시스템을 거치는데, 1단계 서류 100% 이후 2단계에서 서
류 50%와 면접 50%를 반영한다. 다른 대학들이 면접 비중을 낮추는 추세와 달리 가천
대는 면접을 통해 인성(40%)과 진학의지(40%)를 매우 비중 있게 평가한다. 가천대의 김 일태 입학사정관은 가천대 서류평가에서 주요하게 보는 부분은 ‘학교 생활’이라고 강조
하였다. 재외국민 모집 정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만큼, 학업 의지를 진정성 있게 어필하
는 것이 합격의 핵심이다.
3월 9일
성균관대학교 - 600년 전통 위에 삼성과 함께하는 미래
“용기를 가지고 혁신을 이루는 학생 응원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본교를 ‘학생의 미래를 현실로 연결하는 대학’으로 정의했다. 취업, 연구, 전문직,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과 삼성과
의 전략적 연계가 핵심 강점이다. 이는 4년제 대학 중 9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질적인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 기준 졸업생 평균 연봉은 8,864만 원으로 서울대
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전과 제도는 없으나 복수전공을 통해 유연한 진로 확장 이 가능하며, 매년 약 120명이 혜택을 받는 장학금 제도도 강점이다. 외교관 및 각종 고 시를 지원하는 ‘양현관’ 체제로 고시 준비생을 밀착 지원하며, 글로벌경영학과는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켈리경영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융합인재 트랙 입 학생에게는 최대 4,8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특례 전형에서는 3특의 ‘문이과 통합 선발’이 핵심 변화다. 고교 계열과 관계없이 선발
해 입시 예측이 수월하며 입학 후 전공 선택의 자율성이 높다. 재외국민 전형은 학업역 량 40%, 탐구역량 40%, 잠재역량 20%로 총 1,000점 만점 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2027 학년도 전기부터는 기타 활동 증빙자료를 교내 활동 5개 항목으로 제한하며, 교외 봉사 와 상장은 반영하지 않는 등 서류 간소화 지침을 예고했다.
3특 : 총 71명 모집(의예과 2명, 약학과 3명 포 함), 서류 100% 전형(일부학과 면접 있음)
12특 : 모집인원 제한없음, 서류 100% 전형
3월 9일
한국포스텍 – 이공계 연구 중심의 소수 정예 교육
“과학공학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잠재력을 가진 학생”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는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통해 ▶ 소수 정예 교육 ▶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압도적 교육비 투자 ▶ 무학과 입학 제도 등을 주요 강점으로 피력 했다. 한 학년 정원 320명 내외의 소수 정예 시스템은 교수와 학생 간의 밀착 지도를 가
능케 하여, 심층적인 이공계 연구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무학과 입학’ 제도를 통해 신입생은 전공 없이 입학하여 충분한 탐색을 거친 후, 2학년
2학기에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공 선택 후 전과도 자유로운 편이며 복수
전공과 부전공도 열려 있어서 폭넓은 이공계 계통의 연구를 꿈꾸는 학생에게 유리하 다.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포스텍을 목표로 하는 3년 특례 학생은 재외국민 전형이 아니 라 국내 수시 모집의 일반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12특의 경우 ‘INTERNATIONAL ADMISSIONS II(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트랙으로 선발하며, 전형 방식은 100% 서류 평가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전 수업 영어 진행에 따른 공인영어성적(TOEFL, IELTS 등) 제출이 필수이며, 수학·과학 분야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표준화 학력평가(SAT, AP, IB 등) 성적을 비중 있게 검토한다. 모든 서류는 영어로 작성해야 하며, 추천서는 포 스텍 전용 양식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직접 업로드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12특 : 모집정원은 제한없음. 서류 100% 전 형(3특 전형 없음)
3월 10일
중앙대학교 - 재외국민 학생 특히 환영
“적극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학생이 최고”
중앙대학교는 재외국민 전형으로 합격한 선배 학생들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을 통해 ����
서울 중심의 편리한 교통과 한강 조망 ����교내 에스컬레이터 설치등 생활 편의성 ����다
채로운 축제와 활동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선배들이 본인의 입시 준비 과정을 가감
없이 밝힌 것은 하나의 실전 케이스 스터디가 되어, 막연한 불안감을 가졌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었다.
중앙대는 현재 서류 100% 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의예과와 약학과만 서류 60%에 면접 40%를 합산한다. 서류 평가에서는 고교 성적과 공인어학성적, 표준화 학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주목할 점은 중앙대가 성적의 결과보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우 고 느낀 점’을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사실이다. 계열 적합성 역시 중요하지만, 설령 중간 에 진로가 바뀌었거나 계열과 무관한 활동을 했더라도 자발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시
도해 본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특 : 총 87명 모집(인문 49명, 자연 37명 예 체능 1명), 서류 100% 전형(의예, 약학 면접 있음)
12특 : 모집인원 제한 없음, 서류 100% 전형
3월 24일
아주대학교 - 공학과 의학의 전통 강자
“융합적 사고와 실천 능력 갖춘 인재가 좋다”
아주대학교 라승주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 교육·연구·의료 전 영역에서 인정 받은 학문적 성과 ▶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원 보유 ▶ 핵심 산업단지 인근의 지리적 이
점을 활용한 활발한 산학협력 등을 대학의 강점으로 꼽았다.
올해 아주대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단과대학별 선발에서 계열별 선발 체제로의
전환이다. 또한 그간 재외국민 전형으로 선발하지 않았던 약학과 모집이 올해부터 신
설된 점도 주목할 변화다. 3특 전형은 ‘수강능력시험’이라 불리는 지필고사 100%로 학 생을 선발하며,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는 지필고사 외에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지 필고사는 인문계열은 영어,국어를 자연계열은 영어, 수학을 각 25문항씩 50문항을, 총 90분동안 실시한다.
12특 전형은 면접 100% 선발을 원칙으로 하되, 의예과와 약학과의 경우 지필고사와 면
접을 모두 치러야 한다. 한편 12특 전형에서는 간호학과를 선발하지 않으므로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아주대의 면접에서는 좋은 인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융합적
사고와 실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에 대해 묻는다.
3특 : 총 40명 모집(인문·자연 34명, 의학 2명, 약학 2명, 간호 2명), 지필 100% 전형 (의·약· 간호는 2단계 면접 실시)
12특 : 모집 인원 제한 없음, 면접 100% 전형 (의·약대 지필+면접 병행)
3월 24일
건국대학교 - 실사구시 스마트 대학
“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미래 인재 선호”
건국대학교 문경윤 입학사정관은 ▶ 서울 중심부의 편리한 교통과 최적의 캠퍼스 입지 ▶ 높은 취업률 및 체계적인 창업 지원 ▶ 폭넓은 장학금 제도 등을 본교의 주요 장점 으로 꼽으며 건국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소개했다. 실사구시의 스마트 대학을 앞세운 건국대는 인성과 실문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미래 인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재외국민 전형의 핵심인 3특은 필기고사 100%로 선발하며, 예술계열에 한해 필기고 사 통과 후 면접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 필기고사는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예
년과 동일한 시험 시간 대비 문항 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12특은 서류평가 100% 선
발을 원칙으로 하되, 예체능과 수의예과는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예술계열은 사전에
업로드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질의응답 면접을, 수의예과는 공동체 의식을 확인 하는 인성 면접을 진행한다. 올해 건국대 필기고사는 7월 16일, 면접은 8월 4일에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2028학년도 이후의 전형 변화에 대해서는 4월 말경 발표될 확정안을 반드시 확인 하여 그에 따른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특 : 총 60명 모집, 지필 100% 전형(예술계 열 면접 병행)
12특 : 서류 100% 전형(예체능, 수의예과는 면접 병행)
3월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 어학 전통과 최첨단의 융합
“통찰력과 문해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는 외대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일규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 전통 있는 외국어 교육의 산 실이라는 점 ▶ 어학 외에도 다양한 전공이 포진해 있으며 학사 제도가 유연하다는 점
▶ 높은 취업률 등을 대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한국외대는 어학을 전통으로
하되 최첨단 산업과의 연계도 중요하게 보는 미래 대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통찰력과
문해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 사정관은 3특 전형의 경우 서류 평가 100%로 진행된다고 설명하며, 특히 올해 서류
업로드 기간인 7월 6일부터 9일 사이에 기한을 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업로드
시 자격 서류와 평가 서류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대는 필수 제출
서류 및 자격 서류를 엄격히 검증하며, 특히 체류 일수 확인에 철저를 기한다고 덧붙였 다.
이어 재학증명서는 반드시 연, 월, 일이 모두 표기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활동보고서
의 경우 총 12개의 활동 목록을 기재하되 활동증빙자료는 A4 단면 기준 최대 20장까
지만 평가에 반영된다. 12특 전형은 면접 100% 선발 방식을 유지하며, 온라인 면접 영
3특 : 총 67명 모집, 서류 100% 전형
12특 : 모집 인원 제한 없음, 면접 100% 전형 (영상 업로드 방식)
상 업로드 시 지정된 2개 질문에 대한 답변
을 각각 2분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 영상 내
에 성명이나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가 노출 되지 않도록 하는 실무적 조언도 잊지 않았 다. 한편, 사정관은 송도캠퍼스와 용인캠퍼 스의 경우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전략
적으로 지원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아주 높 다는 점을 직접 어필하기도 했다.
4월 1일
경희대학교 - 전통 한의예과부터
“지원 학과의 역량 갖추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재”
경희대학교 김은혜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 아름다운 캠퍼스 ▶ 탄력 있는 학 사 제도 ▶ 의예·약학·한의예·간호학 등 의학 전 계열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종합 의학 교육 체계 등을 대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특히 매년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 하는 UN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은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 었다.
올해 3특 전형은 인문·예술·체육계열 국어 100%, 자연계열 수학 100% 지필고사로 선 발하며, 시험일은 8월 8일이다. 12특 전형은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 100% 반영 방식을 유지하되, 작년 영상 업로드 형식에서 올해는 비대면 실시간 면접으로 변경되었다. 단, 한의예과는 대면 면접을 실시하며 면접일은 3특 지필고사일과 동일한 8월 8일이다. 또 한 12특은 올해부터 9월 입학생을 모집하는 후기 전형을 새롭게 운영한다.
한편, 현재 11학년 학생들이 지원하는 2028학년도 모집부터는 3특 지필고사가 폐지되 고 서류 100% 전형으로 전환되며, 약학과와 한의예과(3월 입학 전형)의 모집이 신설될 예정이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교장이 승인한 교내외 활동 기록을
3특 : 총 95명 모집, 지필 100% 전형(내년부 터 서류 전환 예고)
12특 : 모집인원 제한 없음, 자소서 기반 면접 100% 전형
4월 2일
항공대학교 - 우주항공 특성화의 강자
“항공우주 시대 선도하는 개척자적 지성인은 항공대로!”
한국항공대학교 성윤석, 오완석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 우수한 교수진 ▶ 강력 한 취업 네트워킹 ▶ 실전 중심 교육 ▶ 폭넓은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대학의 주요 강
점으로 소개했다. 특히 재학생 10명 중 7명이 장학금을 받을 만큼 내실 있는 장학 제도
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특 전형은 필기고사 100%로 선발하며, 평가 과목은 수학(4지선다 30문항)이다. 수학
역량이 우수하면서 파일럿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며, 올해 지필고사 날
짜는 7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반면 12특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기 학과인 항공운항학과의 높은 경쟁률이 부담될 경우,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여 제
2전공으로 항공운항학과를 선택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항공대는 복수학위
의무제를 시행하고 있어 대다수 학생이 두 개의 전공을 이수하며, 전과 기회 또한 4회 까지 폭넓게 보장되어 입학 후에도 유연한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3특 : 총 16명 모집, 지필(수학) 100% 전형
12특 : 모집인원 제한 없음, 서류 100% 전형
4월 2일
한양대학교 - 이론을 넘어 산학협력의 메카
“사랑을 실천하는 창의적 인재가 바로 한양인입니다”
한양대학교 김주현, 권순재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서울과 에리카(ERICA) 캠퍼
스별 특화된 강점과 전형 가이드를 제시했다.
서울 캠퍼스는 전통적인 공학 계열의 명성뿐만 아니라 한 캠퍼스에 포진한 64개의 다
양한 전공 인프라를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학생별로 최대 3~4개까지 전공 선택
이 가능한 '다전공 제도'를 통해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전형의 경우 3특과 12특 모두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계열 적합성
에 초점을 맞춘 종합 자격 검증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에리카(ERICA) 캠퍼스는 40만 평 부지의 대규모 인프라와 10개의 단과대학이 포진한 현대적 교육 환경을 내세웠다. 캠퍼스 내 기업들이 상주하는 산학협력 환경은 실무 실
습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무전공 입학 후 전공 선택이 가능한 자율전공학부 등 유연 한 학사 제도를 운영하며, 대학원 진학 시 제공되는 장학 지원 혜택도 주요 특징이다. 전형은 3특 서류 100%, 12특 면접 100%로 진행된다. 아울러 2028학년도부터는 에리
카 캠퍼스 약학과에서 3특 전형으로 2명을 새롭게 선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3특 : 서울 캠퍼스 총 56명 / 에리카 캠퍼스 총
39명, 서류 100% 전형
12특 : 정원 제한 없음, 서울(서류 100%) / 에 리카(면접 100%) 전형
4월 3일
이화여자대학교 - 140년 전통의 독보적 위상
“주도하고 지혜롭고 실천하는 여성 인재를 기다립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배현아, 안효경 입학사정관은 설명회를 통해 ▶ 국내 최초의 종합 대 학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여성 대학 ▶ 강력한 이화 동문 네트워크 ▶ 첨단 미래 융복합
인재 양성 시스템 등을 대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했다.
이화여대는 3특과 12특 모두 서류 100%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세부적인 평가 영역과
모집 단위에는 차이가 있다. 3특은 학업 성취 우수성과 활동 우수성 등 2개 영역으로 평가하며, 사범대를 포함한 4개 계열에서 선발한다. 반면 12특은 학업 성취 우수성, 심
화 학업 역량(지원 학과 관련 과목 성적), 발전 가능성 등 3개 영역을 평가하며 사범대를
제외한 인문·자연·국제 3개 계열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의예과, 약학과, 미래산업약학전공은 3특과 12특 모두 각각 2명, 2명, 1명씩 선발하며 1
단계 서류 100%, 2단계 학생부 기반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교수 3인 대 학생 1
인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통 질문 없이 학생부 내용을 바탕으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진
다. 입학사정관은 올해 제출 서류 양식이 일부 변화될 예정이므로 5월 31일에 발표되
는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7일
고려대학교 -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미래형 인재”
고려대학교 백형민, 윤희원 입학사정관은 본교의 강점으로 ▶ 규모 있는 캠퍼스와 편리 한 입지 ▶ 강력한 교우회 네트워크 ▶ 내실 있는 국가고시 지원 체계 등을 소개하며 명 문 사학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해 고려대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학과별 선발에서 계열별 선발로 전환되었다 는 점이다. 3특 전형은 1단계 서류 100% 선발 후, 2단계에서 5분간 대면 면접을 실시한 다. 면접 질문은 고려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를 통해 대비할 수 있으며, 예능 계
열은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이 이루어진다. 반면 12특 전형은 서류평 가 100%로 선발하며, 가을학기(9월) 후기 전형에서도 학생을 모집한다. 단, 간호학과는 3월 신입학 전형에서만 모집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3특 : 총 63명 모집(인문 25명, 자연 24명, 국 제 2명, 사범 12명), 서류 100% 전형
12특 : 모집 인원 제한 없음, 서류 100% 전형
3특 : 총 78명 모집(인문 38명, 자연 38명, 의 학 1명, 예능 1명), 1단계 서류 + 2단계 면접 전형
12특 : 모집 인원 제한 없음, 서류 100% 전형
2026 해외고생 한국 대입 가이드 선택지 확대인가, 경쟁 심화인가?
1부 - 변화하는 입시 지형도와 객관적 지표 분석
합격권 성적표를 들고도 고배를 마시는 시대, 이제 재외국민 입시
는 안개 속 정보 전쟁으로 변모했습니다. 상향 평준화된 경쟁 속
에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낙관적 기대가 아닌 냉철한 데이
터와 정밀한 경로 설계입니다. 이에 본지는 총 3회에 걸친 기획 시
리즈를 통해 입시지형 분석, 전형별 실전 전략과 타임라인, 이공 계 특성화 대학 입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상향 평준화, 쏠림 현상, 불투명한 대입 지형
해외고생들의 지원 경로는 3·12특부터 수시, 과기원, 송도 글로벌 캠퍼스(IGC)까지 외연을 확장해 왔으나, 이러한 선택지의 다변화 가 합격 난이도의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정량적 성적 이 합격권임에도 최종 선발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 다. 이는 지원자들의 학업 역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단순히 점수
순서로 합격자가 결정되던 시대가 지났음을 시사합니다. 상위권
대학의 합격 밀도는 이제 소수 정예 엘리트 구조인 싱가포르나 홍
콩의 입시 지형만큼이나 조밀하고 날카롭습니다.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교육 선진국들은 합격 커트라인과 표준
화 시험 지표를 구체적으로 공표하여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데이터 기반 카운셀링(Data Driven Counseling)’을 가능하게 합 니다. 반면 한국 대학 입시의 가장 큰 난제는 공신력 있는 통계 자 료 확보의 불투명성입니다. 실질적인 합격 지표인 성적 데이터를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는 지원자와 학부모들에게 마치 안 개 속을 걷는 듯한 막막함을 안겨주며, 입시 전략 수립의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3특 인기 학과들은 매년 견고한 최상위
권 성적대를 형성합니다. 결국 현재의 입시는 단순히 지원 자격을
갖추는 차원을 넘어, 각 전형이 지닌 고유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는 정보력의 싸움입니다. 무분별한 낙관론에 기대기보다,
자녀의 역량이 가장 강력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전형별
특성에 최적화된 정밀한 경로 설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전략적
시야를 넓혀 지원 범위를 객관화할 때 비로소 인서울 입시는 공략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1]
홍콩·싱가포르 대비 한국 대학교 밀도 비교
*인구 대비 4년제 대학 수 비교 (2026년 기준)
한국의 높은 교육 접근성은 양적인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역설적
으로 ‘인서울’을 향한 성적 서열화를 더욱 정교하고 치열하게 만듭 니다.
국가/지역 예상인구 4년제 대학 수 인구 100만 명당 대학 수 교육 구조의 특징
대한민국 약 5,160만 명 약 195개교 약 3.78개 대학 진학 보 편화, 상위권 대학 서열화 뚜렷
홍콩 약 738만 명 약 22개교 약 2.98개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약 590만 명 약 6개교 (공 립) 약 1.01개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 홍콩 교육국(EDB), 싱가포르 교육부(MOE) 각국 공시 자료 및 2026년 인구 추계치를 바탕으로 재구성)
(출처: 재외동포청 재외동포현황 통계 보고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연도별 국외 유학생 현황, 베트남 통계총국(GSO) 및 현지 한국상공인연합회 주재원 자 녀 교육 현황 조사 자료,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 추이 종합 분석)
*하노이 한국인 및 학령기 인구 변화
삼성, LG 등 대규모 생산 기지 이전으로 하노이는 전 세계에서 재 외국민 인구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비수도권 111개교 56.9% 거점 국립대 및 지역 사립대 구분 2016년(추산) 2026년(추산) 증감률 하노이 거주 한국인 총수 약 3~4만 명 약 8~9만 명 125%↑ 전체 학령기 인구 (특례 잠재군) 약 3,000명 약 7,000명+ 133%↑ 구분 2016학년도 2026학년도 변동 및 특징 전국 총 모집 인원 약 4,600여 명 약 4,713명 정원 외 2%
문턱이 낮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인서울 주
요 대학'의 밀도는 이들 도시 국가의 경쟁률 못지않게 조밀합니
다. 결국 양적인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한 객관적인 실력의 지표입니다.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6 대입시행계획, 재외동포청 2025 재외 동포현황 및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공시 자료 종합 재구성)
*재외국민(3년 특례) 모집 인원 변화 분석 학생 수는 폭증했으나, 법정 선발 제한(2%)으로 인해 모집 인원은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드라마틱한 인원 변화가 어렵습니다. 최근 반도체, AI 등 첨단 분야 학과가 신설되며 해당 쿼터만큼 미세하게 늘어난 것이 전
부입니다.
*수도권 집중과 양극화 : 모집 인원의 약 35% 이상이 서울 및 수
도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지방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로 정원
이 줄어들며 3특 모집 인원도 동반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자격 조건의 표준화 : 2016년 당시 대학별로 상이했던 이수 기
간(2~3년) 조건이 2021학년도 대교협 표준화안 이후 '3년'으로 통일되면서, 현재는 모든 대학이 엄격한 검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3]
서울 주요 대학 재외국민 입시 경향성
주요 대학 계열별 경쟁률 추이 (3년 특례 기준) 최근 3개년 서울 주요 대학의 계열별
견고한 경쟁률 유지
풀이됩니다.
어문 계열 위주
(출처: 서울 주요 대학교 입학처별 2022~2026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 최 종 지원 현황 및 베리타스알파,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계열별 통계 자료 종합. 2026학년도 데이터는 2025년 하반기에 시행된 2026학년도 신입학 재외국민 특별전형 접수 결과인 확정 수치를 바탕으로 산출.)
니다. 이는 상위권 스펙을 가진
*인문/사회 계열의 양극화 : 인문 계열은 전반적으로 낮은 경쟁
률을 보이지만, 사회과학대학 내 경영, 경제, 언론홍보 등 인기
학과는 2026학년도에 들어서며 경쟁률이 눈에 띄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경쟁률 상승 : 인서울 주요 10~15개 대학의 경우, 재외국
민 전형 전체 경쟁률이 매년 소폭 상승하거나 7~9:1 수준의 높
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체류 인원의 변화보다
는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이 심화된 결과입니다.
성적대별 입시 가이드
[상위권 입시] 학업 역량의 수치적 증명, ‘성적은 곧 성실함’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성적은 단순한 점수 이상의 의미를 지닙
니다. 대학은 정량적 지표를 통해 수험생의 기초 학업 역량뿐 아
니라, 3년간의 학교생활에서 보여준 ‘성실함’을 평가합니다. 화 려한 비교과 활동에 매몰되기 전, 수치로 증명되지 않는 역량은 평가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냉혹한 입시 현실을 먼저 직시 해야 합니다.
1. 핵심 지표의 우선순위와 비교과 활동의 간소화
상위권 입시의 최우선 과제는 GPA(내신), IB, SAT, AP 등 공인
성적의 절대적인 고득점 확보입니다. 최근 대학들의 비교과 활
동 보고서는 자체 양식에 카운슬러의 확인을 받는 방식으로 점
차 간소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서류는 기본적인 자격 확인
용도일 뿐,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아닙니다. 지원자들의 활동이 대부분 대동소이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차별화가 힘든 활동에 과도한 시간을 쏟기보다 가장 강력한 토대인 성적 관리
에 집중하는 것이 승률을 높이는 길입니다.
2. GPA와 표준화 시험의 주객전도를 경계하라
많은 학부모님께서 표준화 시험 결과가 많을수록 유리할 것이
라 생각하시지만, 이는 위험한 오해일 수 있습니다. 재학 중인 학교의 주된 교육과정(GPA) 성적이 모호한 상태에서 외부 시험
점수로 이를 보완하려는 전략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B 학교 재학생의 예상 점수(Predicted Grade)가 20 점 후반이나 30점 초반인데 SAT 1580점과 AP 5점 과목들을 제
출한다면, 입학사정관은 지적 역량보다 학교생활의 ‘성실도’를
의심하게 됩니다.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정작 본교
공대를 피해 기초과학 계열로 지원하는 전략적 선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생활에는 소홀했다는 인상은 학업 태도 평가에서 마이너스 요
인이 됩니다. 외부 시험 준비로 본교 내신이 하락하는 것은 전형
적인 주객전도의 상황입니다. 결국, 주어진 커리큘럼 내에서 본
인의 학업적 끈기를 증명하는 것이 인서울 상위권 대학이 요구 하는 인재상에 부합합니다.
3. 변동성을 고려한 리스크 관리: ‘안정 지원’의 필수성
서울 주요 대학은 서류 100% 전형이 주를 이룹니다. 최근 지원
자 수 증가와 상위권 대학 인기 학과의 추가합격 회차 감소 추세
를 고려할 때, 6개의 지원 카드 중 1~2개는 반드시 본인의 성적
보다 안정적인 대학에 배정해야 합니다. 추가합격을 기대한 무
리한 상향 지원 위주의 설계는 안개 속 입시에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하위권 입시] 철저한 틈새 공략과 실리적 대안 제시
학생 수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진 입시 환경에서 중하위권 수험
생은 막연한 상향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교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1. 지필고사 중심 대학의 집중 분석과 대비
서류와 활동 증빙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에게는 국어, 영어,
수학 성적으로 선발하는 지필고사 전형이 가장 확실한 기회입
니다. 다만, 최근 지필고사를 폐지하고 서류 전형으로 전환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추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지필고사를
유지하는 대학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당 대학 홈페이지 자료실
에 게시된 기출문제를 완벽히 숙달하는 것이 합격의 핵심입니
다.
2. 서류 및 면접 전형의 전략적 활용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대학의 경우, 서류 100% 전형이나
면접 비중이 높은 전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는 화려한 스펙
보다는 성실한 학교 생활(GPA)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강조하
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면접은 서류상의 부족함을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대학별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3. 전공 분석을 통한 비인기 및 신설 학과 공략
경쟁률 상승 압박을 피하기 위해 전략적인 학과 선택이 요구됩 니다. 인기 학과 쏠림 현상을 역이용하여 경쟁률이
원하기보다 자연과학대나 수학과 등으로 지원을 분산해야 하며, 입학 후 전과나 복수전공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실질적인 대 안이 됩니다.
4. 송도 글로벌 캠퍼스(IGC) 등 대안 입시 고려 국내 대학 입시의 실리적인 대안으로 송도 글로벌 캠퍼스 입학 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 타대 등 유수의 해외 대학 커리큘럼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으 며, 국내 대학과는 차별화된 입시 기준을 적용하므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학위의 가치 와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성공적인 입시의 시작: 화려한 컨설팅보다 중요한 ‘기본의 힘’
성공적인 입시의 출발점은 화려한 컨설팅이 아닌, 내 인생의 설계 도를 스스로 그려내는 ‘기본의 힘’에 있습니다. 입시 철마다 학원 가의 공포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지만, 정보 전쟁의 주체는 결국 학 생 본인이어야 합니다. 수십 페이지의 모집요강을 직접 읽고 정리 하는 성실함이야말로 전략 수립의 기초이며, 자신의 위치를 객관 적으로 파악해 승산 있는 곳을 냉정하게 가늠하는 용기가 필요합 니다. 내 인생의 항로를 결정할 설계도를 타인의 손에만 맡기지 않 고, 학생 스스로 펼쳐 드는 실천에서부터 입시의 승부는 시작됩니 다.
결국 공부는 반복의 지루함을 견뎌내는 ‘엉덩이 힘’과 당장의 즐거 움을 유예하는 ‘자기 관리’라는 재능의 싸움입니다. 모든 대학이 최 상위 성적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에, 자녀 고유의 재능을 믿고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시간 관리를 돕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부의 자극적인 목소리에 휘둘리기보다 아이가 스 스로 목표를 향해 엉덩이를 붙일 수 있도록 묵묵히 곁을 지켜주십 시오. 학생의 주도적인 리서치와 부모의 현실적인 격려가 만날 때, 각자에게 맞는 최선의 문은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한아름
하노이 영국 국제학교 I BIS Hanoi
진로 및 진학 상담교사 I Rachel Hahn
영어, 학습, 창의성, 리더십... 우리 아이 여름은 특별하다!
2026 하노이 Summer School & 특화 프로그램 총 정리
5월은 서머스쿨 예약 시즌이다. 어떤 곳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진 학부모들을 위해, <한인소식>이 나섰다. 학교별 커리큘럼, 특색, 비용, 할인 정보까지 총망라한 서머스쿨 가이드. 꼼꼼히 읽어보고 내 아이에게 딱 맞는 과정을 골라보자. 여기에 독자들만을 위한 추가 할인 바우처라는 든든한 선물까지 챙겼다.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여름 방학만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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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IS 하노이 Summer School
BVIS 하노이는 아이의 성장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기치
로 내걸었다. 모든 수업은 100% 영어 몰입 환경에서 진행되며, 단
순히 언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 학)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결합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BVIS와 BIS 하노이의 전문 교사진이 협동하 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매주 2~3회 실 시되는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교실 밖 세상을 직접 탐구한다.
15~17세를 위한 시니어 과정
15~17세 학생을 위한 시니어 과정은 대학 준비 및 진로 탐색에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실습을 통해 학술적
글쓰기, 리서치 능력, 비판적 사고, 발표 역량을 심도 있게 기른다.
특히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시
니어 과정은 20~25명으로 정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조기 등록
을 권장한다.
[커리큘럼 특징]
• 20~25명 소규모 클래스로 진행되는 100% 영어 몰입 환경
• STEAM 및 프로젝트 기반 학습과 체육 및 체험활동 포함
• 일일 급식 제공 및 안전한 학습 환경
• BVIS 하노이 & BIS 하노이 국제학교 전문 교사진 참여
[상세 정보 및 혜택]
• 운영기간 : 06.22.~07.10(시니어는 07.03까지 2주간 진행)
• 대상 : 2세~14세 (시니어 과정 15~17세)
• 비용 : 2세~5세 2,500만 동, 6세~14세 2,900만동, 시니어 1,999만 동
(통학 버스 선택 가능: 295만 동, 시니어 199만 동)
• 조기등록 할인 : 5월 11일까지 등록 시 10% 할인, 3인 이상 단체 신청 시 20% 할인 제공
• 문의 : 0978 953 421, 카카오톡 bvishn
[BVIS가 드리는 독자 특별 혜택]
<한인소식> 5월호에 게재된 실물 인쇄 바우처 제출 시 10% 추
가 할인해드립니다!
(유효기간: 2026년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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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Summer School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첫걸음
호라이즌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전인적 성장을 동시에 성장시
키는 프리미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과정의
핵심은 탐구중심학습(Inquiry-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설계
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색하며 깊이 있는 이해를 확장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연령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캠프는 각
발달 단계에 필수적인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활동 중심
의 융합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둔
다. 국제학교 수업을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학생, 영어 활용능력
을 향상을 원하는 학생에게 추천할만하다.
연령대별 맞춤형 캠프
• Confident Speakers Camp (G1~G8): 현장학습을 통해 사회성
및 문화적 소양 배양, 스포츠·음악·과학 실험 등 활동 중심 프로그
램으로 자연스런 영어 습득
• Soft Skills Camp (G6~G9): Economics 및 Business 기초학
습, 현대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한 분석적 사고력 강화, Science, Technology, Literature, Culture, Art 등 융합 교육
• Confident Communicators Camp (G9~G12)
모의유엔(MUN) 집중 과정을 통해 국제 감각과 협상 기술을 배우
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능력 습득, 퍼블릭 스피킹 훈련, 영어 저
널리즘 익히기
[커리큘럼 특징]
• 연령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3단계 맞춤형 전문 캠프 운영
• 주 단위(최대 9주) 등록 시스템, 종일반·오전반·오후반 선택 가능
• 과목별 학습 역량 강화 및 비교과 활동 통해 글로벌 리더십 배양
[운영 정보 및 혜택]
• 운영기간 : 06.08~07.17 (최장 6주, 월~금 전일제 운영)
• 대상 : G1~G12 (연령별 맞춤형 캠프 구성)
• 비용 : 1~3주차 : 종일반 8,376,000 동, 오전반 5,863,000 동, 오후반 2,513,000 동 4~9주차 : 종일반 7,977,000 동, 오전반 5,584,000 동, 오후반 2,393,000 동
(식비 및 교통비 별도, 2인 이상 가족 등록시 별도 혜택 제공)
• 조기등록 할인 : 5월 31일까지 등록 시 재학생 10% 할인, 외부학생 5% 할인
• 문의 : 090 629 0303, 카카오톡 horizonhanoi
[Horizon이 드리는 독자 특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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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기간: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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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H Summer Camp
4주간의 전인적 몰입형 성장 캠프
ISPH는 ‘배우고, 놀고, 성장한다(Learn, Play, Grow)’는 철학 아 래 3세부터 11세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몰입형 여름 캠프를 연 다.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에너지, 창의성, 전인적 발달을 목표 로 하며 하루 종일 아이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 사한다. 연령에 따라 Stars(3~4세), Lions(5~7세), Eagles(8~11 세), Pumas(12~14세) 그룹으로 나뉘어 놀이 기반 탐구부터 리더 십 및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STEM 및 예술 융합 교육과 다양한 스포츠클럽 활동을 병행하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부모님 앞에서 발표하는 성과 공유의 장 (Final Showcase)이 마련된다.
[커리큘럼 특징]
ISPH Summer Camp는 국제적인 환경 속에서 학업, 창의성, 신 체 발달을 균형 있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 여름 동안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향상
• 창의적 사고력 및 비판적 사고력 강화
• 자신감 및 발표 역량 향상
• 신체 발달, 협응력, 자기관리 능력 증진
• 아이들이 즐겁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 영어 수업은 100% 영어로 수업, 베트남 로컬 교사진 캠프 진행
[운영 정보 및 혜택]
• 운영기간 : 07.06~07.31(총 4주, 최소 2주 등록 가능, 8시~4시)
• 대상 : 3세~11세(총 3그룹으로 진행)
• 비용 : 2주 1,800만 동, 4주: 3,240만 동
• 조기등록 할인 : 5월 14일까지 등록 시 10% 할인, 3인 이상 등록 시 10% 할인. (오전 간식 및 급식 포함, 통학버스 비용 별도)
• 문의 : 098 184 3082, 카카오톡 isphschool2019
[ISPH가 드리는 독자 특별 혜택]
<한인소식> 5월호에 게재된 실물 인쇄 바우처 제출 시 10% 추가 할인해드립니다! (유효기간: 5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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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wey Summer Camp
모험과 글로벌 시민성을 키우는 통합 캠프
Dewey는 The Global Citizen Education Group(싱가포르 소
재 사회적 교육기업)과 초등학생을 위한 ‘Brave Adventurers
Summer Camp 2026’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모험, 탐험, 회복력
을 주제로 아이들이 자신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문제 해결 능력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설계된 몰입형 영어 캠프다.
가장 큰 특징은 100% 영어 환경과 전문 국제 강사진에 있다. 단순
캠프 지도자가 아닌 국제적인 코칭 경험을 갖춘 강사들이 직접 수
업을 이끈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를 탐구하며 토론, 공개 연설,
모의 유엔(MUN)은 물론 자기 방어, K-pop 댄스, 요리, 도자기 제
작 등 실무 중심의 다채로운 활동을 경험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실습의 조화에 집중한다. 오전에는 토론 입문
과 연설 등 핵심 역량 수업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박물관 견학, 요
리, 공예, 영화 토론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배치했다. 특히 2주
차에 열리는 모의 유엔 회의는 학생들이 외교관의 관점에서 발표
하고 협상하는 법을 배우는 핵심 과정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단기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서의 기
초 소양을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또래 및 멘토와 교류
하며 문화적 정체성, 소통 능력, 문제 해결력 등 21세기 핵심 역량
을 장기적으로 키워나갈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Dewey Summer Camp
[커리큘럼 특징]
• 국제 강사진과 영어로 테마별 심화 활동
• 밧짱 박물관, 에코파트 애프터눈 티 등 실내외 활동과 현장학습 결합
• 주별 등록 가능한 유연할 일정과 수료증 제공
[운영 정보 및 혜택]
• 운영 기간 : 06.29~07.10 (2주)
• 대상 : G1~G5 (2016년~2020년생)
• 학비 : 2300만 동 (학비, 식사, 유니폼, 교재, 활동비 포함), 통학버스비 320만 동
• 조기등록 할인 : 5월 14일까지 등록 시 200만 동 할인, 3인 이상 등록 시 추가 200만 동 할인
시스템 (파노라마, CT, 세팔로 원 유닛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고, 독일 쾰른 IDS -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그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
며, 현재는 국내 약 300개의 협력업체들이 바텍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바텍의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이곳, ‘베트남’. 당시 인구는 약 1
억 명, 전국 치과 수는 8,000여 개에 불과했다. 인구 5,000만 명에
치과 2만 개가 들어선 한국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포화
상태인 한국과 달리, 베트남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품고 있었 다.
2017년, 반짝이는 희망이 묻혀 있는 외딴 땅, 하노이 위로 ‘바텍 비엣(Vatech Viet)’란 이름과 함께 또 하나의 첫걸음을 떼었다.
GDP가 오르면 가계 소득이 늘고, 치과 진료 수요도 자연히 따라 온다. 지금은 작은 시장이지만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를 겨냥한 교두보로서도 최적의 위치다. 바텍 비엣의 베트남 진출은
단순한 해외 판매가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략의 첫 단추였다.
장비가 아니라, 신뢰를 팔다 — ‘한국’의 글자가 아닌 ‘바텍’으로
보이지 않던 진료의 흐름, 그 틈을 읽어내는 날카로운 시선.
큰 뜻을 품고 발을 들였지만 바텍 비엣의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장벽들이 대거 존재했다. 당시의 현지 치과 환경은 기대한 것보다
낮았다. 디지털 장비에 대한 인지도는 저조했고, 치과 경영 및 운
영 자체도 기초적인 수준이었다. 대부분 환자를 진료비 기준으로
만 설득하는 방식이었기에 진단 이미지를 활용한 치료 설명, 체계
적인 의료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쟁 구도도 만만치 않았다. 단순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달
고, 시장에서 널리 알려진 품질과 이미지로 1위를 차지하기엔 역
부족이었다. 이미 시장 내엔 독일·덴마크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
드가 대세. 의료 분야의 특수성으로 인해 유럽산이나 미국산이 최
고라는 시선 때문이었다, 이대로 시장에서 살아 남기엔 바텍이 구
조적으로 불리한 위치였다.
바텍 비엣 서진원 법인장은 ‘가격’이 아닌 다른 각도로 시장을 바
라봤다. 수많은 치과 의사와 전문가들을 만나보면서 캐치한 문제
는 바로 ‘진료 워크 프로세스’, 즉 진단에서 치료까지의 과정을 디
지털 전환으로 이어줄 ‘흐름’의 부재였다. 진단은 디지털로 하되
치료와 보철은 여전히 수기로 이루어지는 분절된 구조로, 디지털
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수요는 확실했지만, 이를 연결시킬 방
법을 몰랐던 것이다. 장비 하나만 들이밀어서는 시장에 뿌리를 내
릴 수 없었다.
‘진단은 치료에 선행한다. 베트남 치과의사들이 가고 싶어 하는
방향으로 바텍 비엣이 이끌어 주겠다.’
한국 치과 시장에서 깨달은 20년 이상의 노하우와 노련함, 그리
고 베트남의 독자적인 맥락을 파악하면서 펼친 차별화 전략은 시
장 진출 5년 만에 베트남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달성, 2022년에는
200% 성장이라는 압도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바텍 비엣의 압도적 성과와 차별화 전략
선점하지 못하면 죽는다 - 결정적 전환점
첫 번째 돌파구는 ‘금융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치과의사들은 고가
장비 구매에 심리적 부담이 컸으나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 았다. 이는 베트남 사회의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와 ‘조화’를 우선
시하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 직설적인 질문과 갈등을 피하는 모
습이 비즈니스에서도 반영되었다.
누군가는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갈 그 작은 틈이었으나, 서진원 법
인장은 이 무언의 신호를 세심하게 읽어내었다. 은행과 연계한 할
부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장비 구매와 동시에 대출 처리·월납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 하나의 변화가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었고, 바텍 비엣이 열어 둔 문을 통해서 다른 업체들도 뒤따
라 들어오는 일종의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두 번째 방식은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전략이었다.
의료 현장의 수익은 환자가 치료에 동의할 때 비로소 발생한다.
바텍 비엣은 영상 기반 프레젠테이션 기법과 자사 소프트웨어의 공급 기능 활용법을 치과 의사들에게 직접 교육한다. 바텍만이 가 진 고급 기능을 바탕으로 ‘의료 프레젠테이션’의 필요성을 많이 강 조했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교육 체계, 아울러 역량적인 부분까지 치과 의사들이 직접 바텍 비엣이 가진 메시지와 가치를 유동적으로 사 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물론, 제 아무리 좋은 기능이 탑재되어 도 가장 손에 익숙하고 본인만이 아는 선에서 사용하고 싶은 특성
은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동일했다. 허나, 그 수많은 기능
들 중에 바텍만의 고유한 가치, 그것이 ‘진료를 개선’시킬 수 있다
면 이를 사용하도록 집중 강조했다. 단순히 가격에만 움직이던 환
자들이 자신의 치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치료의 필요
성과 진료를 먼저 원하게 되면서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왜 바텍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되었다.
주력 제품인 Smart X와 Smart Plus
Combo Air package (EzRay Air Portable & EzSensor Classic)
2022년, 200% 성장의 이면
2022년은 바텍 비엣에게 특별한 해였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며 억눌렸던 수요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같은 조건에서 바텍 비엣 만이 전년 대비 200% 성장을 이끌어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텍 비엣은 코로나 기간 동안 네트워크 치과와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모션 체계를 미리 설계해 둔 덕분이었다. 역량 있는 치
과의사들과의 사전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앞서
증명된 사례, 특히나 환자의 동의를 이끌어낸 부분과 발 빠르게
선점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전략 기조가 팬데믹 이후 시
장에서 빛을 발했다.
현재 베트남 치과용 X-ray 영상 및 프로그램 시장에서 상위 1·2·3
위 모두 한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지금, 바텍 비엣은 그 중에서
도 제품 가격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단순히 낮
은 가격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관점을 뚫고, 높은 가격임에도 1위
를 유지하는 사실은 역설적으로 바텍이 추구한 ‘가치 중심’ 전략이
베트남 시장에서 통했음을 보여준다.
장비 판매를 넘어, 함께 가는 ‘서비스 파트너’
새로운 챕터의 시작 - CAD/CAM 센터 구축, 베트남 전국 커버
리지
현재 바텍 비엣은 베트남 전국 약 2,000개 치과 클리닉과 관계를
맺고 있다. 전국 치과(무허가 포함 약 10,000개)의 5분의 1에 달하
는 숫자로, 신규 치과를 포함하여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특
히 BS(Before Service) 활동을 정례화하면서 기존 고객을 대상으
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직접 교육한다. 소비자가 연락하기 전에
먼저 찾아가서 제품의 숨겨진 가치를 진료 현장에서 꺼내 쓸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디지털 ‘진료’의 단계까지 왔지만, 디지털 ‘치
료’로 이동해야 했다.
2020년과 2022년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CAD/CAM 센터를 개 설하면서 디지털 치아 보철 에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CAD/CAM
의 뜻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자인과 제작’을 의미하는 용 어로, 이를 치과에 도입하면 치아 보철물 설계와 제작으로 해석된 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치아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고 설
비 기계에 입력한다. 15~20분 내외로 제작된 인공치아는 기술자
들을 통해 조각·세공을 거쳐 원래 치아보다 더 똑같은 모습으로 탄생한다.
기존의 알지네이트를 사용해 치아의 본을 뜨고 재료를 굳혀 만드
는 고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점마다 다르나, 하노이의 경우 평
균 1~2일, 호치민은 당일 제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국과 동
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닮고 있다. 치아를 촬영하는 단계부터 만
드는 것까지, 바텍 비엣은 디지털의 전 과정을 아우르며 ‘토탈 디
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비엣은 고객이 제품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SW 활용 세미나를 자주 열고 있다.
하노이 2025 ViDEC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의 바텍 비엣 부스.
마음과 마음으로, 지역 사회와의 희망 동행
다이뜨 장학사업과 Dream Seeds
법인 설립과 함께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은 어느새 8년째 조용히
이어지고 있다.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두 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타이응우옌 성. 찻잎으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그곳엔 교육과 정부
의 지원이 간절한 다이뜨(Đại Từ) 현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마
을 전체가 녹찻잎을 수확해 판 돈으로 생활하지만, 안정적인 판로
를 찾지 못할 뿐더러 정부의 손이 닿기 어려운 곳으로, 바텍 비엣
은 바텍 네트웍스와 함께 1:1 매칭 장학 사업을 지속 운영해 왔다.
처음 40명으로 시작한 장학생은 어느새 80명이 되었다.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인연을 맺은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이제 고등학
생이 되었고, 1년에 네 번 오가는 손편지 속에서 바텍 비엣은 그
성장을 조용히 함께 지켜봤다. 그중 아픈 사람을 돕고 싶다는 말 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사와 간호사의 꿈을 꾼다
는 세심한 마음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바텍 네트웍스 계열 IT 기업인 ‘이우소프트’의 베트남 법
인과 합작하여 수학경시대회를 열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학생
들에게는 장학금과 노트북을 지원했다. 미래 IT 인재를 키우는 씨
앗을 심어내고, 이는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다이뜨 현의 ‘4차 산
업 혁명 및 디지털 혁신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도 기여했다.
대망의 2021년, 바텍과 바텍 비엣이 심은 희망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누구나 ‘꿈을 향한 씨앗’을 심는다는 의미의
‘Dream Seed’ 교육문화센터라는 열매를 맺었다. 5,000권 이상의
서적이 구비된 도서관, 학습실, 커뮤니티룸 등 교육 목적의 공간
뿐만 아니라 의료봉사가 가능한 진료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공유 자산이 되었다.
지난 3월 15일, Dream Seed 한국어 교실 1기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현지 중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 중급 1단계
달성 목표 및 온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한 언어 교육과 문화 교류
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한국어 멘토링 수업을 함께 진행하기 위
해 하노이 지역 주요 대학 한국어학과 소속 대학생 멘토 7명과 바
텍 비엣 임직원 5명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교류하며 화합의 장
을 만들어 내었고 이는 남다른 유대감을 보여준다.
뒤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 AI와 인도차이나의 진출 목표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 디지털
전환을 따라가지 못하는 치과는 문을 닫게 될지도 모르고, 새로
개업한 치과는 처음부터 디지털과 AI를 기반으로 설계될 것이다. 바텍 비엣은 이러한 변화에 맞게 미래를 내다보며 다음을 준비하 고 있다.
현재 진단 보조 수준의 AI 가 치과 시장에 도입되었지만 앞으로는
좀 더 능동적인 스탠스를 가진 AI가 나와야 한다. 바텍 비엣은 이
에 집중해 피지컬 AI를 바탕으로 스스로 환자와 커뮤니케이션하 는 능동적인 AI 기능을 개발 중이다. 단순한 도구가 아닌 치과 진 료의 지능화를 이끄는 도약은 인도차이나 반도로의 확장까지 염
두에 둔다.
나라마다 다른 진료 문화와 기술 수용 속도를 고려한 단계적 접근 이 필요하지만, 베트남에서 쌓은 성공의 노하우와 경험은 다음 시
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머지 않아 어느 치과 병원을 가
더라도 ‘바텍’의 로고를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바텍 비엣의 캐드캠기공소. 하노이와 호치민 2곳을 운영 중이다.
바텍 비엣의 이야기는 하나의 진실을 가리키고 있었다. 오래 살아 난 기업의 차이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갈린다는 것. 서진원 법인장은 객지에서 근본적인 외로움을 딛고 사업을 이어 나가는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일이라 했다. 잘한다 못한다 평가할 수 있 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 을 뿐이라고. 허나 한 가지는 잊지 말아 달라고 했다. 해외에서 사업하는 기업 인들을 ‘민간 외교 사절단’으로 부르기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내걸
고 있는 만큼 부끄럽지 않게 소신껏, 그 명성에 걸맞은 행동을 해 야 하는 것이다. 거창한 성공의 비결도, 화려한 경영 철학도 아닌 같은 길을 먼저 걸어온 사람의 담담하고 진심 어린 당부는 오래토 록 가슴에 남을 것이다.
베트남에는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신한베트남은행(이하 신한은 행), 베트남우리은행(이하 우리은행) 같은 한국계 은행뿐만 아
니라, 막강한 자본력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베트남 현
지 은행들도 있다. 특히 BIDV는 베트남 내 자산 규모 1위의 위 상을 자랑하며, 한국 하나은행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비스를 확
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엣콤은행(Vietcombank), 테크콤은행 (Techcombank), 아그리은행(Agribank) 등 다양한 현지 은행들 이 있다.
은행 특징
BIDV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한국 하나은행이 2대 주주로 전략적 파트너
Vietcombank 시가총액 1위. 외환 업무에 강하며,
베트남에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은 은행으로 꼼힘
VietinBank 제조업 및 산업 대출에 강점이 있으며 일본 MUFG는 전략적 투자자
한국 신한은행은 1993년 수교 직후 베트남에 진출해 금융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전국 5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
며 ATM 네트워크도 폭넓게 구축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신한 관
계자가 강조한 핵심은 이같은 압도적 인프라다.
신한은행은 대부분 현지 직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요 지점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직원들이 한국
어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딩지점, 쩐지흥지점, 팜흥
지점, 하노이지점 등 한국인 고객의 방문 비중이 높은 지점에는
한국인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어 교민들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기업 금융의 강자로 꼽힌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교민
들을 위한 사업자전용 계좌 및 POS결제, QR결제 등 다양한 서비
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헬로 신한 정기예금>은 12개월 기준 7.5%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해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교민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다. 베트남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이자소득세 15.4% 가 원천
징수되는 반면 베트남은 예금 이자에 대한 별도의 세금이 없어 실
질적인 수익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2006년 호치민지점을 개설
Agribank 농촌 지역까지 뻗어 있는 전국 네트워크가 강점 하지만 언어의 장벽과 복잡한 금융 규정 앞에서 여전히 많은 교민 의 첫 번째 선택지는 한국계 은행이다. 하노이 금융 생활의 양대 산맥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기 다른 영업 전략으로 교민들 을 공략하고 있다. 두 은행의 서비스 특성을 비교해 보면, 개인의 자산 운용 방식이나 주거래 목적에 따른 최적의 선택지를 찾을 수 있다.
한 데 이어 2017년 현지 법인으로 정식 전환하여 현재 베트남 5
대 도시에 총 29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빠르고 친절한 은행 서비스에 익숙한 교민 분들은 현지
은행의 업무 처리 속도나 방식에 답답함을 느끼실 수밖에 없다”면
서 “모든 영업점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배치해 한국인 고객
이 언어 장벽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거래를 할 수 있을 뿐더러
모든 금융 서비스 관련 문의 및 상담은 한국어로 원활하게 진행된
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신용카드 중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나 10% 포인
트 적립 혜택이 있는 프리미엄카드는 교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
으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금 시 오전에 보내면 오
후에 입금되는 프로세스는 우리은행의 강점이다. 우리은행 관계
자는 “우리은행은 다양한 예금 및 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며 특히
정기적금 상품을 추천한다”면서 “가입 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
대 60개월까지이나 외국인의 경우 거주증 기한 내 만기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에서 은행계좌 개설을 위한 첫걸음
베트남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필요한 기본 서류는 1) 여권 2) 베
트남 체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비자 또는 거주증) 3) 본인 명의
의 베트남 휴대폰 번호이다. 비자 확인은 여권 내 비자 또는 최근
입국 스탬프를 통해 진행되며, 거주증을 보유한 경우 대체가 가능
하다.
계좌 개설 및 인터넷뱅킹 등록을 위해 베트남 현지 휴대폰 번호가
반드시 필요하다. 베트남 금융의 핵심인 모바일 뱅킹과 OTP 서비
스는 모두 현지 번호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최근 베트남에 도입된 생체정보 등록 절차는 생소할 수 있다. 하
지만 베트남의 금융 규정에 따라 외국인 고객도 은행 앱 설치 시
안면 인식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는 피싱 등 비대면 금융 범죄를
막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아울러 베트남 은행 계좌는 비자나 거
주증의 유효 기간과 연동된다. 비자나 거주증을 갱신했다면 은행
에 방문해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한 베트남, 금융 주의사항은
베트남에서는 최근 현금보다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결제가 일상
화되고 있으며, 시장이나 로컬 식당에서도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결제를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당부했다.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 공식 앱스토어를 통
해 은행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QR결제 시 가맹점의 QR코
드가 제대로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공공장소에 부착된 QR코
드 경우 코드 위에 다른 코드를 덧붙여 결제 사기 사례가 발생하
고 있어 QR결체 시 화면에 표시된 수취인 이름이 실제 거래 상대
방과 일치하는지, 금액은 정확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R 결
제 이후에는 은행에서 취소가 불가능하다.
그밖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SMS)나 메신저,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금융 기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계좌나 카드의 비밀번호를 묻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피싱·스미싱 등 금융 범죄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INTERVIEW] 와이어바알리 이기호 법인장
해외 송금의 새 기준...수수료 낮추고 안전성 높였다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법인장을 역임하며 ‘베트남 통(通)’으로 알려 진 이기호 법인장이 하드웨어 제조의 정점에서 핀테크(금융 기술) 분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행보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거 대 제조 기업을 이끌던 그가 주목한 것은 교민들이 매달 겪는 해외 송금의 불편함이었다. 하노이 생활의 필수적인 금융 과제를 기술 로 풀어낸 와이어바알리의 송금 혁신을 이기호 법인장과의 인터 뷰를 통해 짚어보았다.
Q.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법인 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베트남 전문가’로 통하십니다. 하드웨어 제조·판매 분야에서 금융 기술(핀테크) 분야로 오 시면서 느끼신 베트남 금융 시장의 가장 큰 잠재력과 변화의 속도는 어 느 정도입니까?
“베트남은 해외송금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상당합니다. 2025년 기준 호치민시가 수취한 해외송금액은 이미 100억 달러를 돌파했 습니다. 그동안 베트남 금융 시장은 해외 자금을 받는 것에만 특화
되어 있었습니다. 반대로 베트남에서 해외로 송금하는 영역은 까
다로운 규제와 복잡한 절차 탓에 교민들에게 불편함이 컸죠. 하지
만 최근 모바일 앱 기반의 핀테크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화된 와이어 바알리의 기술력을 베트남의 한인 사회에 이식해 더 빠르고 편리 한 송금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교민들은 한국 계좌 돈을 베트남으로 옮기거나, 반대로 급여를 한국 으로 보낼 일이 잦은 만큼 송금 수수료와 환율이 중요합니다. 시중 은행 과 비교해 차이가 있습니까?
“시중 은행은 수수료와 환율이 비싼 편입니다(송금 수수료
$5~$30, 중개수수료 $25, 한국 은행 수취수수료 5천원~1만원 등
복합적으로 수수료 부과). 와이어바알리는 환율 우대 혜택을 통해
시중은행 대비 환전 비용을 최대 80%까지 낮췄습니다.
수수료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금 시 거래당 8만 동의 수수료
만 부과합니다. 시중은행 대비 1/10 수준이죠. 또한 한국에서 베
트남으로 50만 원 이상 송금 시 수수료가 없으며, 50만 원 미만일
경우 5천 원으로 수수료가 아주 저렴합니다. 돈을 받는 사람이 별
도로 내는 수취 수수료가 없어 송금한 금액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Q. 와이어바알리 앱을 이용하기 위한 준비해야 할 필수 서류가 있나요?
“베트남 법령에 따라 송금 전 서류 등록이 필요합니다. 여권, 베트
남 체류를 증명할 수 있는 거주증 혹은 비자, 베트남에서 발급받
은 노동허가서, 근로계약서 등을 가입 시 최초 1회 등록만으로 모
든 절차가 완료됩니다.
가입부터 인증까지 단계별로 안내하며, 한 번 등록해둔 수취인 정
보는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어 반복 송금 시 매우 편리합니다. 규
제 준수를 위해 추가 확인이 필요할 때는 저희 고객 지원팀이 적
극적으로 도움을 드립니다.”
Q. 한국-베트남 간 송금 시 평균적으로
며,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가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경우 중개은행을 거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는데 와이어바알리 앱을 이용하면 송금 신청 당 일 지급되며 평균적으로 1시간 이내에 송금이 완료됩니다. 한국 에서 베트남으로 송금할 경우에는 평균 2일 이내 송금이 완료되 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올해 2분기 내로 실시간 송금 시스템을 구 축할 계획입니다. 송금 신청 후에는 와이어바알리 앱에서 지급예 정일과 송금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핀테크 앱의 보안을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안전성 문제는 어떻 습니까?
“아직 핀테크 해외송금이 낯설고, 합법적인지 염려하는 분들도 있 습니다. 와이어바알리는 한국, 베트남, 호주, 미국, 캐나다, 뉴질랜 드, 홍콩 각국 금융당국의 승인을 마쳤으며 대한민국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도 라이선스 조회가 가능합니다. 각국 금융당국과 파트너 요구에 맞춰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여 국가별로 기 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력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
및 인증 절차와 은행 수준의 높은 준법 감시 기준을 적용하기 때
문에 안전성 문제는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독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와이어바알리의 혜택이 있다면
Q. 하노이 등 북부 지역 한인 커뮤니티와 기업을 위한 특화 서비스가 있 습니까?
내 한국 기업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필요하다고 생각 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인회 등과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한 Win-Win 프레임 구축하여 핀테크에 대한 현지
세미나 개최 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개인 송금 외 기업 송금 서
비스를 확장하여 비즈니스 송금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같은 편리
함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근 미국 MLS 구단 LAFC와의 파트너십처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교민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와이어바알리(WireBarley) 기업 개요]
설립 : 2016년 한국 설립. 한국 핀테크 기업 최초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 진출한 글로벌 송금 서비스 업체.
운영 규모 : 한국, 베트남, 미국 등 7개 송금국에서 전 세
계 46개 수취국을 연결. 누적 송금액은 약 8.5조 원, 앱
다운로드 220만 회 상회.
베트남에서 해외로 송금 :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국
으로 송금 가능. 송금 건당 8만 동(VND)의 고정 수수료
를 부과하며, 송금 건 당 1.2억동, 연간 12.5억동 송금 한
도 제공.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송금 : 한국, 호주 등 6개국에서 베트
남으로 송금 서비스 지원.
디지털 플랫폼 :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송금 신청 및
실시간 상황 확인 가능. 한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11개
언어 지원.
고객 지원 : 베트남 고객센터(028-7300-1089) 운영. 한
국어 및 다국어 상담 서비스 제공.
달콤한 디저트의
한국을 한바탕 휩쓸고 하노이에 상륙하다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는 2024년 디저트 시장을 강타했
던 두바이 초콜릿의 한국식 변주다. 중동의 전통 식재료인 카다이
프(Kadaif) 면과 피스타치오 크림을 마시멜로와 접목한 이 디저 트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식감으로 2025년 한국에서 선풍
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의 유행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하노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대부분의 한국식 베이커리에서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저마다의 개성을 갖춘 하노이 표 두쫀쿠의 매력을 살펴본다.
/ 글 최소연 객원기자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좀 핸드캐리로 보내주세요!”
최근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 한인은 한국의 지인으로부터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으니, 베트남에
재고가 있다면 어떻게든 구해서 보내달라는 것. 알고 보니 한국 내 두쫀쿠 열풍으로 인해 핵심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페이스트가
동이 난 상태였다. 생소한 재료와 까다로운 공정, 여기에 높은 원
가율까지 더해진 두쫀쿠는 고가의 디저트임에도 불구하고 없어 서 못 파는 그야말로 귀하신 몸 대접을 받고 있다.
두쫀쿠의 발원지, 김포 ‘몬트쿠키’
두쫀쿠의 시작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몬트쿠키로 알려져 있 다. 이윤민 대표와 김나리 제과장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2025년 4월 16일 대중에 첫선을 보였다. 기존에도 ‘이태리 쫀득
쿠키’ 등 특유의 식감으로 정평이 나 있던 이곳은, 두바이 초콜릿 스타일의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의 제안을 받아 연구에 착수했다.
수개월의 시행착오 끝에 마시멜로 베이스의 쫀득한 겉면과 카다 이프의 바삭한 속이 조화를 이루는 현재의 레시피가 완성되었다.
2025년 4월 16일 몬트쿠키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공개된 원조 두쫀쿠의 모습.
레시피의 역수출, 두바이에는 없는 두바이 쿠키
흥미로운 점은 정작 두바이 현지에서는 ‘두쫀쿠’라는 이름의 완제
품을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두쫀쿠는 철저히 한국에서 재해
석된 ‘K-디저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열풍이 역으로
중동 현지에 전해지며, 최근에는 두바이의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식 레시피를 참고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시작된 변주가 본토로 역수출된 셈이다.
원조의 풍미를 넘서다, 독자 선정 하노이 ‘두쫀쿠’ 베스트
하노이 한인 사회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사전 설문 조사를 통해 교민들이 직접 추천한 두쫀쿠 명소를 찾았다. 정통 모찌 쿠키 스타일부터 휘낭시에, 타르트에 이르기까지, 하노이 제과 장인들이 한 개 한 개 정성을 다해 만든 두쫀쿠, 먼저 눈으로 맛볼까?
한인소식
두쫀쿠, 어떻게 만들어요?
기본 재료: 카다이프 면, 피스타치오 페이스트, 무염버
터, 카카오 파우더 등
① 생 카다이프 면을 잘게 풀어 버터와 고루 섞은 후
오븐에서 황금색이 되도록 굽는다.
② 구워진 카다이프에 녹인 화이트 초콜릿과 피스타
치오 페이스트를 배합하여 동그랗게 성형한 뒤 냉동 고에서 굳힌다.
③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마시멜로를 넣어 60% 정도 녹 았을 때 불을 끈다. 여기에 카카오 파우더와 탈지분유
를 넣고 매끄럽게 섞는다.
④ 마시멜로 반죽이 적당히 식으면 분할하여 준비된
카다이프 볼을 감싼다.
⑤ 원형으로 모양을 잡은 뒤 카카오 파우더를 듬뿍 묻
혀 마무리한다.
/ 자료 제공 : 도르가님
그 외 인기있는 두쫀쿠는?
파린 베이커리 (Phalin Bakery) : 촉촉한 필링과 바삭한 카다이프의
황금 비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문의: 0866 982 329)
ㅍ데저트 도눔 (Desert DONUM) : 얇은 피 속에 재료를 듬뿍 채워
넣은 알찬 구성과 넉넉한 크기, 합리적인 가격까지 고루 갖췄다. (니즈몰 판매)
브레드밀리 (Breadmili) : 풍성한 속 재료는 물론, 기분 좋게 입에 붙 는 겉면의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문의: 096 342 1031)
K-마켓 (K-MARKET) : 하노이 전역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접근성과 가격 대비 뛰어난 만족감이 강점이다. (60,000동)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초록빛 나들이
하노이 근교
체험 농장 가이드
글 응우옌 티 뜨 화이·정리 편집국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생동감 넘치는 자연 의 현장이다. 교실 밖 야외 농장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생명의 성장을 지켜
보는 경험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는 살아있는 교육 이 된다. 이번 호에서는 하노이 근교의 대표적인 체험형 농장들을 테마별 로 정리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 호흡하며 전인적 성장을 도울 ‘초록 빛 여가’를 제안한다.
데짱 팜(Detrang Farm)
자연과 교감하는 방대한 규모의 테마 공간
바비(Ba Vì)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축산 체험과 야외 액티비티
가 결합된 공간이다. ‘하얀 염소 농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염소
젖 짜기 체험을 비롯하여 말 타기, 토끼·양·타조 등 다양한 동물
들과 직접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전통 가옥 체험과 농작물 수확 등 농촌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짚라인, 레인보우 슬라이드, 수영장 등 약 40여 가지의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시간을 보내기에 적
합하다. 넓은 부지를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청소
년 캠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부지가 매우 넓어 도보 이동량
이 많으므로, 어린 자녀와 방문 시 유모차나 웨건을 준비하는 것 이 편리하다.
[이용 정보]
- 이용 요금 : 입장료 평일 120,000 VND / 주말 170,000 VND (0.8m 미만 아동 무료)
- 핵심 프로그램 : 염소 젖 짜기, 유기농 농작물 수확, 전통 맷돌 두부 만들기, 승마 체험, 숲
속 짚라인
- 위치 : Thôn Ké Mới, xã Suối Hai, Ba Vì, Hà Nội (시내에서 약 1시간 20분 소요)
하노이 동부 지아럼(Gia Lâm) 지역에 위치한 체험형 야외 활동 공간으로, 농장 체험과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이 결합된 형태의 교육·레저 시설이다. 이곳은 베트남 전래 설화 속 영웅인 성지옹 (Thánh Gióng)의 고장인 푸동(Phù Đổng) 지역에 자리하고 있 어 역사·문화적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해 팀빌딩 프로그램, 생존 체험, 야외 스포
츠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운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협동심과 생활 기술을 배우는 체험 학습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야외 부지 특성상 활동 구역 내에 그늘이 부족하다
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한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
자 등 자외선 차단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흙바닥에서 이
루어지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많으므로 오염에 강하고 활동성 이 좋은 운동화 착용이 필수적이다.
[이용 정보]
- 이용 요금 : 입장료 약 50,000 VND / 체험 패키지 약 150,000 ~ 250,000 VND
- 핵심 프로그램 : 야외 생존 기술(텐트 치기 등), 팀빌딩 게임, 전통 인형극 관람
- 위치 : Phù Đổng, Gia Lâm, Hà Nội
- 문의 : 032 595 9895 | facebook.com/phudonggp
치미 팜 (Chimi Farm)
계절의 결실을 직접 수확하는 감성 체험 농장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수확하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과
일 체험 농장으로, 특히 겨울철 딸기 수확 체험으로 이름나 있다.
딸기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포도, 멜론 등 계절 작물을 활용한 다
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중 방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토끼, 염소, 햄스터 등 소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
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농장 곳곳이 사진 촬영에 적합하도록 감각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다만 수확 체
험 시 입장료와 별개로 수확한 과일의 무게에 따라 비용이 정산
되므로, 아이들이 무분별하게 과일을 따지 않도록 부모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낫탄대교 인근 지점은 접근성이 뛰 어나 주말 나들이 코스로 선호도가 높다.
[이용 정보]
- 이용 요금 : 입장료 약 70,000 VND(키 80cm 이하 어린이 무료) (수확 과일 및 만들기 체험 비용 별도)
- 핵심 프로그램 : 계절 과일 수확, 과일 요거트·잼 만들기, 소동물 먹이 주기
- 위치 : Cầu Nhật Tân, Đông Anh, Hà Nội
- 문의 : 082 989 1110 | facebook.com/chimicamping4
반롬 생태 관광지
(Bản Rõm)
숲속에서 배우는 생존의 지혜
울창한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반롬은 하노이 인근에서 산림욕 과 야외 어드벤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
다. 이곳은 양과 같은 동물을 관찰하는 간단한 농장 체험도 일부
제공하지만, 주된 테마는 숲속 생존 기술(Survival Skills) 교육과
생태 탐방에 맞춰져 있다.
청소년들은 숲속에서 직접 텐트를 설치하거나 자연 소재를 활용
해 도구를 만드는 법을 배우며 자연 적응력을 기른다. 특히 외줄
타기, 숲속 장애물 통과, 나침반을 활용한 독도법 등 역동적인 프
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활동적인 자녀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숲이 울창한 만큼 산모기나 벌레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기피
제와 긴 소매 옷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한 캠핑 및 바비큐 구
역을 대여해 직접 취사가 가능한데, 시설 이용료와 도구 대여비가
별도로 발생하므로 사전 예약 시 포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이용 정보]
- 이용 요금 : 입장료 약 50,000 VND (캠핑 및 바비큐 시설 대여료 별도) - 핵심 프로그램 : 숲속 생존 교육, 산림 탐방, 야외 취사 및 팀빌딩 활동 - 위치 : Suối Tiên, xã Quang Tiến, huyện Sóc Sơn, Hà Nội - 문의 : 091 876 88 66 | facebook.com/banromsocson
에라하우스 (Erahouse Experience Education System)
유기농 기반의 교육 농장 네트워크
2007년에 설립된 체험형 교육 농장 네트워크로, 하노이 인근 여
러 지역에서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놀이와 학습, 생태 관광을 결합한 ‘그린 교육’ 모델을 지향하며 어린이들 이 자연 속에서 신체 활동과 창의적 학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
록 구성되어 있다. 모든 농장은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
농 모델을 기반으로 조성되어 아이들이 농업과 생태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다만 지점이 여러 곳인 만큼 방문 전 테마 확인이 필수적이다. 활
동적인 초등학생이라면 신체 활동 위주의 ‘스포츠 빌리지’가, 저
학년이나 미취학 아동에게는 직업 체험과 동물 교감이 포함된
‘미래도시(메린)’ 지점이 적합하다. 시내와 가까운 롱비엔 지점은
접근성이 좋으나 주말 단체 방문객으로 혼잡할 수 있고, 일부 시 설의 노후도에 대한 방문객들의 의견도 존재하는 만큼 영유아 동 반 시 시설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 좋다. 여유로운 체험을 원한 다면 상대적으로 한적한 메린이나 쯔엉미 지점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시설 위치]
- 과학공원 (Công Viên Khoa Học)
Km 2 đường Đê Vàng, Giang Biên, Long Biên, Hà Nội - 스포츠 빌리지 (Làng Thể Thao)
Km 1 đường Đê Vàng, Giang Biên, Long Biên, Hà Nội - 미래도시 메린 (Thành phố Tương Lai)
Đông Cao, Tráng Việt, Mê Linh, Hà Nội
- 쯔엉미 - 띠엔비엔 팜 (Tiên Viên Farm)
Thôn Yên Khê, xã Đại Yên, Chương Mỹ, Hà Nội
[이용 정보]
- 이용 요금 : 어린이 190,000VND, 성인 90,000VND
- 핵심 프로그램 : 지점별 테마 활동 (과학 실험, 수영, 승마, 직업 체험 등), 유기농 채소 수확 - 위치 : 롱비엔(과학공원/스포츠빌리지), 메린(미래도시), 쯔엉미(띠엔비엔 팜) 등
를 반드시 지참한다. *자외선 대비 :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와 시력을 보호할 수 있도록 챙이 넓은 모자, 양산, 자외선 차단제 등을 준비한다.
*복장 가이드 : 흙을 밟고 뛰어노는 활동이 많으므로 오염에 강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과 편안한 운동화를 권장한다.
*여벌 옷 준비 :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 후를 대비하여 여벌옷과 수건, 물티슈 등을 챙기면 나들이를 쾌적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황금빛 들판에서 밤하늘 수놓는 불꽃까지~
5월의 베트남 축제들
글 응우옌 티 허우 · 정리 편집국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베트남 전역이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의 향연부터 인간의 한계에 도전 하는 철인들의 뜨거운 호흡,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전통 의례와 대지 위에 펼쳐진 황금빛 물결까지. 이번 호 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직접 참여하며 5월의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는 베트남의 대표 축제 네 곳을 소개한다.
오는 5월 10일, 다낭의 푸른 해안선이 전 세계 철인들의 뜨거운
호흡으로 가득 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VNG 아이언맨
70.3 다낭'은 베트남 역사상 최초로 '풀코스(Full Ironman)' 대회
를 함께 개최하며 아시아 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90개국
에서 역대 최다인 3,10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확인하는 장이 된다.
아이언맨 70.3과 140.6, 그 극한의 차이
트라이애슬론 중에서도 아이언맨 대회는 거리에 따라 하프와
풀코스로 나뉜다. 아이언맨 70.3(하프)은 수영 1.9km, 자전거 90km, 달리기 21.1km를 완주하며, 아이언맨 140.6(풀코스)은 그
두 배인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 42.2km를 주파해야
한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에서 32번째로 풀코스 아
이언맨을 개최하는 국가가 되었다.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예비 철인들을 위한 가이드
올해 대회는 이미 접수가 마감되어 아쉬움을 남기지만, 도전을 꿈
이들에게 다낭은 매년 열려 있다. 다음 대회
있다.
공식 웹사이트 : ironman.com/im703-vietnam (가장 빠른 접수 공지 및 얼리버드 혜택 확인 가능)
SNS 채널 : 페이스북 'Ironman 70.3 Vietnam' 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철인들의 훈련 팁과 대회 커뮤니티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현장 관람 : 5월 10일 동해공원(East Sea Park) '아이언맨 빌리지' 를 방문하면 대회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며 다음 도전을 위한 동기 부여를 얻기에 충분하다.
[상세 정보 및 가이드]
*일시 : 2026년 5월 10일 (일) 06:00 메인 레이스 시작
*장소 : 다낭 동해공원 및 해안도로 일대
*문의 : 0236 391 1888 / info@ironman703vietnam.com
하노이 근교 지아럼(Gia Lâm)의 푸동 사원에서는 베트남의 민족
적 자긍심이 담긴 웅장한 서사시가 재현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옹 축제는 외적을 물리친 영웅 '성 지옹 (Thánh Gióng)'의 전설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음력 4월 7일부터
9일까지 장엄하게 거행된다.
천 년을 이어온 거대한 연극
지옹 축제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마을 전체가 무대가 되는 거대한
야외 연극과도 같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성 지옹의 승전을 재현 하는 퍼포먼스다. 약 100명의 마을 주민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군 대의 행진, 깃발 춤, 그리고 외적을 물리치는 전투 장면을 치밀하
게 묘사한다. 이는 베트남 사람들이 수 세기 동안 지켜온 애국심 과 평화에 대한 갈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예술과 신앙이 빚어낸 문화의 정수
물을 길어오는 의례부터 화려한 가마 행렬, 전통 인형극, 민속 노 래 공연에 이르기까지 현장은 베트남 전통 신앙과 공동체 정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천 년의 세월을 이어온 이 축제는 오늘날을 사
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역
사의 현장이다. 하노이 인근 교민들에게는 현지 문화를 깊이 이해 하고 베트남인들의 삶 속에 뿌리 박힌 열정을 직접 목격할 수 있
는 소중한 장이 된다.
[상세 정보 및 가이드]
*기간 : 2026년 5월 23일(토)~5월 25일(월) (음력 4월 7일 ~ 9일)
*장소 : 하노이 지아럼현 푸동 사원
(Đền Phù Đổng, Gia Lâm, Hà Nội)
*관전 포인트 : 음력 4월 9일(양력 5월 25일)
메인 승전 재현 행사 및 가마 행렬
*문의 : 024 3827 1547 (지아럼현 문화체육과)
대지 위에
5월 말,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닌빈(Ninh Bình)은 온 대지 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한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땀꼭-비동 경관 단지에서 열리는 ‘Sắc vàng Tam CốcTràng An’ 관광 주간은 단순히
수천 명이 빚어내는 황금빛 서사시
올해 축제는 그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응오동(Ngô Đồng) 강을 따
라 펼쳐지는 개막식 행렬에는 수십 개의 나룻배와 수백 명의 예술
인이 참여하여 닌빈의 역사와 전통을 재현한다. 특히 '황금빛 논'
이라 불리는 땀꼭의 논밭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논 중
하나로 꼽히며, 5월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이 풍경은 그 자체로 하
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 된다.
[상세 정보 및 가이드]
*기간 : 2026년 5월 23일~5월 31일 (공식 발표 일정)
*장소 : 닌빈성 호아루군 땀꼭 관광 구역 (Khu du lịch Tam Cốc, Hoa Lư, Ninh Bình)
*주요 행사 : 개막식 나룻배 행렬, 전통 문화 공연, 닌빈 특산물 박람회
*문의: 0229 388 1859 (닌빈성 관광안내센터)
다낭 국제 불꽃축제(Lễ hội pháo hoa quốc tế Đà Nẵng - DIFF 2026)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이벤트로, 매년 여름 전 세
계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형 축제다. 2026년 행사는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다낭의 한강(Han River) 변을 따라 펼쳐
지며, “다낭 – 하나로 연결된 지평선(United Horizons)”이라는 주
제로 세계와의 연결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세계 최정상급 팀들의 화려한 경연
이번 축제에는 개최국 베트남을 포함해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
드, 일본, 중국, 한국, 미국 등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10개 팀
이 참가한다. 개막일인 5월 30일, 베트남과 중국의 대결을 시작으
로 매주 토요일 밤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연이 이어진다. 각 팀
은 음악, 조명,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종합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다낭의 밤하늘을 경이로운 빛의 서사시로 채운다.
오감을 깨우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
불꽃쇼 외에도 한강 변을 따라 다양한 거리 축제, 예술 전시, 미식
행사가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거리에 마련된 특설 관람석은 불꽃의 웅장함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명당으로 꼽힌다. 유럽 팀들의 정교한 연 여름을
출과 아시아 팀들의 감성적인 구성이 격돌하는 이번 축제는 5월 다낭을 찾는 교민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이로움을 약속한다.
[상세 정보 및 가이드]
*일정 : 2026년 5월 30일(개막식)~7월 11일(결승전) / 매주 토요일 밤
*장소 : 다낭시 하이쩌우군 한강변 (Trần Hưng Đạo 거리 일대 관람석)
*예매 : 공식 홈페이지(www.diff.vn) 및 현지 지정 매표소
*문의 : 0236 355 0111 (다낭 관광지원센터 / 한국어 가능)
[Tip: 불꽃놀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
*노보텔 다낭 프리미어 한 리버 루프탑 수영장 & Sky36 바
*빈펄 콘도텔 리버 프런트
*다이아몬드 씨 호텔 루프탑 바 메모리 라운지
고유가 시대, 멀리 떠나기 보다 우아한 호텔 라이프!
하노이 주요 호텔 멤버십 가이드
5월, 날도 슬슬 더워지고 여름방학은 아직 멀어 일상이 점점 지루해지는 시기다. 이럴 때 호텔에서
은 숙박 및 식사 할인 바우처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은 가
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 멤버십 제도를 살펴보 았다.
- 객실 업그레이드 : 클럽 인터컨티넨탈 룸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바우처 3매.
*2인 조식포함 주말 특가 200만동 바우처 2매 (금~토 사용 가능)
*2인 조식포함 특별가 250만동 바우처 2매 (월~목, 일요일 사용 가능)
▶ 식음료(F&B) 할인 혜택
- 1인 식사 시 25% 할인 적용
- 2인 식사 시 50% 할인 적용 (사실상 1+1 혜택).
- 3인 식사 시 33% 할인, 4인 이상 25% 할인, 5인 이상 20% 할인
▶ 멤버십 연회비: 6,250,000 VND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72 ‘라이프스타일(Lifestyle!)’
“한인타운 중심의 높은 접근성, 알찬 바우처 구성이 강점”
한인타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의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은 ‘라이프스타일 (Lifestyle!)’이다. ‘라이프스타일’은 가성비가 좋고 혜택이 매우 알
차기로 유명하다. 구성은 본인 카드 1매와 100만동을 추가했을 때
가족 용 카드 1매이다. 가입 후 발급되는 계정으로 회원 전용 웹사
이트에 접속하면 모든 할인 혜택과 바우처를 확인할 수 있다. 서브
카드에는 바우처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그 외 할인 혜택은 모두
메인 카드와 동일하다. 같은 계열사인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 트레이크 내 레스토랑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 일부가 공유된다. 주 요 멤버십 혜택은 다음과 같다.
▶ 숙박 관련 혜택 - 무료 숙박 : 클래식 룸(Classic Room) 1박 무료 숙박권 1매 (2인 조식 포함).
- 델리샵 : 페스츄리 및 샌드위치 등 음식류 25% 할인
- 음료 : 알코올, 논알콜 하우스 주류 15% 할인
▶ 회원 전용 특별 바우처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랜드마크 72에서만 사용 가능)
- 조식 2인 바우처
- 생일케이크 바우처
- 하이브라운지 애프터눈 티 50% 할인 바우처(2인 사용)
- 소믈리에 셀렉션 무료 와인 바우처 2매
- 50만동 캐쉬 다이닝 바우처 2매
- 스텔라스테이크 하우스 30% 할인 바우처 1매
- Q Bar 50% 스페셜 바우처(사전예약, 최대 10명 사용가능, 프리 미엄 주류 제외)
- 생일 40% 바우처 1매(사전예약, 최대 10명 사용가능)
▶ 제휴사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할인 혜택 - 식사 25%, 음료 및 주류 15% 할인
주소 : New Urban Area,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lot E6, Cau Giay, Yên Hòa, Hà Nội
멤버십 가입 방법 : 호텔 62층 프론트에 방문
문의전화 : 024 369 88888 한국인 매니저 카톡 ID: iclifestyle
▶ 멤버십 연회비: $225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인터컨티넨탈 앰배서더’
"서호의 정취를 담은 리조트형 호텔 라이프"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와 같은 계열인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에도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있다. 서호(west lake)
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는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
▶ 멤버십 연회비: 9,900,000 VND
하노이 롯데호텔 ‘더 익스클루시브 하노이(The Exclusive Hanoi)’
"최고의 스카이라인 뷰와 고품격 다이닝의 만남“
롯데센터 하노이의 상층부에 자리잡고 있어서 하노이의 스카이라
인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롯데호텔의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
은 ‘더 익스클루시브 하노이'이다. 구성은 익스클루시브 카드 1매
와 회원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을 할 수 있는 계정으로 되어 있다.
후 받은 계정으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모든 할인 혜택과 바우처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계열인 롯데 L7 웨스트레이
는 호텔보다도 리조트 느낌이 더 강하다.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 이 름은 ‘프라이어리티 프리빌리지’이고 현지 거주자나 잦은 방문객에 게 유리한 혜택이 가득하다.
▶ 숙박 관련 혜택
- 최소 2박 이상 투숙 시 두 번째 숙박료 무료
▶ 바우처 (가입 시기에 따라 상세 바우처 혜택이 조금씩 달라짐)
- 2인 무료 런치 바우처
- 기념일 케이크 바우처
- 와인 증정 및 수영장/헬스장 이용권 등
▶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의 Lifestyle! 멤버십 소지 시 웨스 트레이크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식사 25%, 음료 및 주류 15% 할
인 혜택.
주소 : 05 P. Từ Hoa, Quảng An, Tây Hồ, Hà Nộ
멤버십 가입 방법 : 호텔 리셉션 프론트 방문
문의전화 : 024 6270 8888
레스토랑에서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 무료숙박권 : 디럭스룸 1박 무료숙박권 (2인, 조식포함)
▶ 식사 할인 혜택
5인 이하 : 20% 할인, 6명~20명 : 15% 할인, 20명 초과 : 10% 할인
▶ 회원 전용 특별 바우처
- Red River 레스토랑 100만동 상당의 식사 바우처 1매
- 메인 요리가 포함된 브런치 뷔페 바우처 1매(2인 기준, 월~금 적용)
- Grill63 레스토랑 토요일 디너 뷔페 바우처 1매 (2인 기준)
- 더 라운지 스카이 애프터눈 티 바우처 1매 (2인 기준)
- Delica-Hans 생일 케이크 교환권 (1매)
- 탑 오브 하노이 무알콜 칵테일 2잔 바우처 1매
- 파라오 바 & 어퍼 50만동 상당의 식사 바우처 1매
- 주류포함(알코올 도수15% 이하) 모든 음료 10% 할인
▶ 베이커리 할인 혜택 : 모든 품목20% 할인
▶ 스파 바우처와 할인 혜택
- 하노이 시그니처 스파 트리트먼트 1인 이용권 1매
- 미용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트리트먼트 20% 할인
주소 : 54 P. Liễu Giai, Ba Đình, Hà Nội
멤버십 가입 방법 : 호텔 38층 프론트에 방문
문의전화 : 024-3333-1026, 한국인 매니저 카톡ID: minjichoe
▶ 멤버십 연회비:$229
글로벌 체인
‘아코르 플러스(Accor Plus)’
"하노이를 넘어 아태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범용성"
아코르 플러스(Accor Plus)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운
영되는 아코르 호텔 그룹의 유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아코르는
프랑스계 호텔 기업이고 유럽에서 가장 큰 호텔 기업 중 하나이다.
아코르 플러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아코르 플러스 공식 웹사이트 (accorplus.com)에 가입한 후 연회비 결제하면 된다. 주요 혜택은 다음과 같다.
JW 메리어트 하노이
&
"검증된 서비스, 새로운 멤버십 리뉴얼 대기 중"
JW 메리어트 호텔은 얼마전까지
유 료 멤버십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지금은 잠시 서비스를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숙박 2박(유료 1박+무료 1박)
- 아시아 태평양 지역 Red Hot 객실 최대 50% 할인
-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식사 최대 30% 할인 및 음료 15% 할인
- 전세계 아코르 호텔 숙박 15% 할인
하노이 내에 아코르 플러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호텔 리스트는 다
음과 같다.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Sofitel Legend Metropole Hanoi)
페어몬트 하노이(Fairmont Hanoi)
그랜드 머큐어 하노이(Grand Mercure Hanoi)
모벤틱 호텔 하노이 센터(Movenpick Hotel Hanoi Center)
노보텔 하노이 타이하(Novotel Hanoi Thai Ha)
노보텔 스위트 하노이(Novotel Suites Hanoi)
머큐어 하노이 라 가르(Mercure Hanoi la Gare)
모벤픽 리빙 웨스트 하노이(Movenpicl Living West Hanoi)
호텔마다 무료 숙박권 사용 가능 객실 수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일 정이 확정되면 아코르 공식 예약 페이지(https://all.accor.com/)
에서 미리 조회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십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다. ‘클럽 메리어트’ 연회비는 890만
동이고 하노이 안에서 다음 3 곳의 호텔과 할인을 공유했다. (JW
Marrioot Hanoi, Sheraton Hanoi Hotel, Sheraton Hanoi West)
JW 메리어트 호텔의 ‘클럽 메리어트’도 바우처가 풍부하고 알찬 구
성으로 유명하다. 하노이내의 호텔뿐 아니라 나짱이나 다낭의 메
리어트 호텔하고도 할인 혜택을 공유해서 하노이 국내 여행을 계
획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올해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일 ‘클럽
메리어트’서비스도 매우 기대가 된다.
JW메리어트에서 현재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은 ‘메리어 트 본보이’이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음료 10% 할인과 함께 F&B서비스를 이용할 때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JW메리어트 호텔에 숙박할 때 특별 할인 혜 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은 무료로 진행되며 가입링크는 다음과 같 다. (링크: https://www.joinmarriottbonvoy.com/loyaltyf/s/ENGB/ch/AWSP)
주소 : No 8 Do Duc Duc Road Tu Liem Ward, Hà Nội, 문의전화 : 024 3833 5588
연합 코참이 베트남 내 우리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부가세 (VAT) 환급 지연 및 소급 추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하노이호치
민 코참을 중심으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조치는 개
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세무 리스크를 조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창구를 단일화하고 지방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소급 징수 중단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상황은 단순한 환급 지연 수준을 넘어 이미 환급된 금액까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지 다시 추징하는 사례로 확대되며, 연체 이자와 벌금까지 더해
져 기업들의 자금 부담이 급격히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코참은 해당 이슈를 주요 공동 현안으로 격상하고, 실질적인 해결을 위
한 TF를 가동했다.
이번 TF는 성신회계법인 손원식 회계사(코참 위원장)가 실무를
총괄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내국수출입과 보세구역 거래를 분
리해 대응 논리를 정립하고, 이중과세 가능성을 핵심 쟁점으로
설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당국과의 협상에서 제도적 기준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원식 회계사는 환급 부인과 소급 추
징은 동일 거래에 대한 중복 과세를 초래할 수 있어 명확한 기준
정립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부 주요 기업들이 1차로 참여하고 있으며, 코참은 이들
기업을 대표해 지방정부와 직접 협의에 나선다. 기업이 개별적으 로 대응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부담이나 불이익 가능성을 줄이고, 단체의 공신력을 활용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이번 대응은 베트남 내 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과 직결되는 문
제로 인식되고 있다. 코참은 회원사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
고 추가 참여 기업을 확대해 나가며, 정책 개선과 제도 안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코참 사무국
코참과 한국건설협회 베트남지부는 베트남 철도운송공사(TRV Group)와 함께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세
미나를 개최하며 투자건설기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 이전과 내재화를 중심으로 한 협력 구조 구
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도시철도와 국가 철도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베트남 철도 산업의 자립 기반을 강
화하는 방향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다.
코참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간 연결을 주도하는 플랫폼 역할 을 강화하고 있다. 역량 있는 한국 기업과 베트남 프로젝트를 연 결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철도운송공사가 철도 신호통신 장비 생산 및 조립 공장 투자에 착수할 계획을 밝히며 협력의 방향성이 구체화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철도
기술 국산화와 운영 역량 확보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TRV 측은 특정 도시철도 노선을 한국 기술 기반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설계부터 시스템 전반에 한국 기술을 적용
하고 이후 기술 이전을 통해 현지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구상이
다. 한국 측 역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경우 기술 이전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양국 정부 역시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기관 간 협력
을 통해 기업 참여를 지원할 제도적 환경을 정비하고, 프로젝트
추진 과정의 실질적인 장애 요인을 줄여나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철도 산업이 인프라 구축을 넘어 기술 기반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양국은 이를 계기로 장기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고, 철도 기술 자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참 사무국
파라타항공-코참, 전략적 협력 MOU 체결... 항공·비즈니스
파라타항공은 4월 17일 하노이 코참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며, 베트남 내 한국 기업 지원과 항공 서비
스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참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대표 경제단체로, 기업 간 네트
워크 강화와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
한 기반 위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제휴를 넘어 항공관광비즈니
스를 아우르는 확장형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의 핵심은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 ▲회원사 대상 항공 서
비스 혜택 제공 ▲항공관광 산업 연계를 통한 신규 수요 창출이
다. 파라타항공은 코참 회원사를 대상으로 추가 수하물 제공, 선 호 좌석 무료 배정, 수하물 우선 처리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출장 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참의 관광분과를 중심으로 관광, 항공, 골프, 신규 관광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되었으며, 향후 공 동 프로젝트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양 국 간 교역 확대 흐름 속에서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 번 협약은 비즈니스 이동성과 관광 교류를 동시에 확대하는 역할
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타항공은 현재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주요 관광 노선을 운
영 중이며, 오는 7월 하노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 출장 수요와 관광 수
요를 동시에 아우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협약 이후 진행된 차담회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졌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
로 회원사 편익 증대와 한-베 경제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
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코참 사무국
듀이스쿨 Huynh Tue Nhi 학생, 뉴욕타임즈
하노이의 일상을 담은 ‘Breakfast in Hanoi’로 세계적 무대에서
예술적 역량 증명듀이스쿨 8Torun 반에 재학 중인 Huynh Tue Nhi 학생이 세계적인 일간지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가 주최한 ‘Local Lens’ 포토 에세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Tue Nhi 학생은 ‘Capturing Our Mundane:
Breakfast in Hanoi’라는 제하의 작품을 통해 하노이 특유의 일상
적인 아침 풍경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내며 심사위
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학생 스스로 대회를 발굴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
욱 뜻깊다. 준비 과정에서 교사의 세심한 격려와 지도가 큰 힘이
되었으며, 특히 학교의 인문학 수업에서 길러온 비판적 사고와 표
현력, 그리고 시각예술 수업을 통해 익힌 촬영 기법이 작품의 완
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준비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준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
받침 또한 이번 수상의 중요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뉴욕타임즈 대회 수상은 개별 학생의 예술적 열정과 노력이 학교의 균형 잡힌 교육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어 빚어낸 결실이다.
듀이스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그 역량을 세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창의적 교육 환경
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STEAM Fair 2026 ‘Roaring Minds’, 쥬라기
지난 토요일, 듀이스쿨(The Dewey Schools) Tay Ho Tay 캠퍼스
높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은
수학 방탈출(Math Escape Room), 퀴즈 볼(Quiz Bowl), STEAM 경진대회 등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며 탐험가처럼 팀워크와 문
제 해결 능력을 십분 발휘하였다. STEAM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
생들은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냈으며, 공룡 뼈 발굴, 화산 폭발 실험, 슬라임 및 공
룡 화석 만들기 등 테마를 반영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는 학생들
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사들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의 역할에 집중하였다.
이러한 교육적 배려는 학생들이 창의성, 협업 능력, 비판적 사고
를 자연스럽게 발휘하는 토대가 되었다. 이번 STEAM Fair는 흥미
로운 탐험 콘셉트를 활용해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실제적인 경험
으로 확장하였으며, 학생 개개인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
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KGS 국제학교, 교육과정별 대학 진학 전략 설명회 개최
IB·AP·A-Level
하노이
대상으로 대학 입시설명
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복잡해진 대학 입시 변화에
따라 국제학교별 교육과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에 최적화된
대학 진학 준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는 17년간 해외 재외국민전형 입시 지도를 전담해 온 정영
오 학교장이 직접 진행했다. 정 학교장은 AP, IB, A-Level 및 한국 교육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재외국민
전형을 포함한 국내 대학 진학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전략을 구
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서로 다른 교육과정을 이
수하는 학생들이 국내 입시를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학업 계획과
비교과 활동의 준비 방향을 체계적으로 안내하여 참석한 학부모
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는 본교 학부모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국제학교 및 한인 학
부모들도 다수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설명회 이후에는 개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진학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상담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KGS 관계자는 교육과
정별 구조와 평가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진로 설계의 핵심이 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지 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GS 국제학교, 학생 오케스트라
‘KGS Ensemgle’창단
교내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향후 ‘대규모 오케스트라’로의 도약 꿈꿔
KGS 국제학교(교장 정영오)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
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 앙상블 ‘KGS
Ensemble’을 창단했다. 이번 앙상블은 화려한 규모에 치중하기보
다 내실 있는 음악 교육과 단원 간의 깊은 정서적 교감을 도모하
는 소규모 정예 편성으로 운영된다.
앙상블의 핵심은 단원 한 명 한 명의 소리에 집중하는 섬세한 개
별 지도에 있다. 학생 개개인의 연주 역량을 세밀하게 다듬는 동
시에,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조화’의
가치를 체득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점심시
간이나 방과 후를 활용한 교내 작은 음악회와 로비 콘서트를 정기
적으로 개최하여 단원들에게는 연주 경험을, 전교생에게는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GS는 이번 앙상블을 기반으로 악기 파트를 점진적으로 확대하
여 향후 대규모 정규 오케스트라로 발전시킨다는 로드맵을 수립
하고 있다. 정영오 교장은 “앙상블 활동은 악기 연주를 넘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인성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작은 선율들 이 모여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알프레드 노벨학교, ‘생명성품 및 중독 예방교육’ 실시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학생들
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 일상화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 각종 중독의 위험성을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두
었다.
교육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년별 맞춤형으로 세분화 하여 진행했다. 초등 저학년은 생명의 탄생과 가족의 의미를 배우
며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익혔고, 중·고학년은 사춘기의 변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및 미디어 중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
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성에 대한
책임감과 유해 환경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심화 교육을
실시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성숙한 태도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부모를 위한 특
별 강의를 병행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온전한 자녀, 온전한 부
모로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자녀와의 소통법과 올바른 양육 태
도를 제안하며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
력의 장을 마련했다. 알프레드 노벨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
인적 성장을 돕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알프레드 노벨학교, 다채로운
직업 체험부터 해외 졸업여행까지… 현장 중심 교육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
알프레드 노벨학교가 교실 밖 현장 중심의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
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초등부 직
업 체험과 중·고등부 현장학습, 그리고 11학년(G11)의 중국 졸업
여행으로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지식 습득을 넘어선
경험의 가치와 공동체적 유대감을 선사했다.
초등부 학생들은 하노이 키자니아를 방문해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
를 탐색했다. 의료, 항공, 예술, 금융 등 여러 분야의 직업을 직접 수
행하며 노동의 즐거움과 사회적 역할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고등부 학생들은 푸토 지역의 롱꼭(Long Cốc) 차밭을 찾아 베
트남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드넓은 차밭에서
차를 직접 수확하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보며 자연 속에서 협동심
을 기르고 정서적 여유를 만끽했다.
한편, 11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베이징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만
리장성 등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인문학적 식견을 넓혔으며, 유
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급우들과의
우정을 확인했다. 알프레드 노벨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실 안팎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호라이즌 국제학교 박은서 학생, IMUN
2026 2개 부문 수상 쾌거
United Nations, IMUN)에 참가한 호라이즌 하노이 국제학교 9
학년 박은서 학생이 ‘Best of the Best Delegate’와 ‘Best Delegate - UNESCO’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논리적인 사고
력, 그리고 자신감 있는 발표 능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박은서 학생은 “호라이즌에서의 MUN 활동과 다양한
학습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를 통해 발표에 대한 자
신감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
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라이즌 국제학교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호라이즌 국제학교의 글로벌 교육 환경과 학생 중심 교육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들의 배움이 빛난 하루, ‘Horizon Learning Expo 2026’ 개최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전 학년 학습
호라이즌 국제학교는 지난 3월 27일 금요일, 한 해 동안의 학습 성
과와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는 연례 행사인 ‘Learning Expo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교사, 학부모는 물
론, Le Loi 중학교와 Truong Cong Giai 중학교 학생들까지 함께 참
여해 더욱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활기찬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풍
성하게 진행되었다. 유치부에서는 ‘Wonder Curtain’을 통해 스토리
텔링 활동이 펼쳐졌고, 초등부에서는 ‘Flight Lab’ 종이비행기 챌린지
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였다. 중등부 학생들은 ‘The Big Question’ 세션에서 깊이 있는 주제에 대해 발표하며 사고력을
발휘했으며, 고등부에서는 성공한 학부모들이 참여한 ‘CareerCon’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청된 외부 학교 학생들을 위한 ‘Second Life Studio’ 재활용
창의 프로젝트도 진행되어 환경과 창의성을 결합한 의미 있는 활동
이 이루어졌다. 호라이즌 국제학교의 미스터 샤킬(Mr. Shakeel) 선생
님은 “Learning Expo는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습을 넘어 소통과 협
력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초등 학생자치회에 봄이 피었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 1학기 리더십 트레이닝 실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지난 3월 27일(금), 학생자 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초등 1학기 리더십 트레이닝’을 실시하 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교 학생 임원을 비롯하여 3학년부터 6 학년까지 새롭게 선출된 학급 임원들이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
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하며 학생자치회 활동의 방향을 세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회식에서 현진희 교감은 당선증을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를 전 한 데 이어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
생들은 리더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고찰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학
교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2부 활동으로는 ‘도전! 종이 롤러코스터 제작’ 협업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팀별로
모인 학생들은 설계도를 구상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구슬이 최대 한 오래 굴러갈 수 있는 레일을 제작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
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구슬이 끝까지 통과하
는 순간에는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트레이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리더는 혼자 앞에 서는 사람이 아
니라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
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인숙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구성원으
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학생자치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 성료…
국내 주요 14개 대학 참여로 대학별 전형 분석 및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 강화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국내 주요 대학 14 개교를 초청하여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 였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에게 대학별 전형 방식과 준비 전략, 전공 선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진로 및 진학 설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입학 관계자로부터 최신 입시 정보를 직접 듣 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대·약대·간호대 등 보건의료 계열 진학을 희망하 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 면접 및 개별 상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류 준비 상태와 면접 대응 전략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입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한국 주요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 계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 며, 향후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2026학년도에도 우수 한 입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을
의약계열 진학 희망 자율동아리 대상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실습 실시
지난 4월 4일, 의약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동아리 응급처치 교육이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
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육은 12학년 2반 교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의약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Medical Education
Science’ 동아리와 ‘Social Prescription’ 동아리 소속 학생 10명이
참여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소속 소방영사 최성하 강사의 지
도 아래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응급처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CPR)의 원리와 절
차에 대한 이론 설명과 함께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이 이루어졌 다. 학생들은 직접 마네킹을 활용해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반복 연습하며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체득하였다. 또한 기도 폐
쇄 상황에서 활용되는 하임리히법을 배우고 실습함으로써 위급
상황에서 타인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을 익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도 높은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실천적 역량 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의료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는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활동은 교실을 넘어 실제 사회와 연결된 배움의 장 으로서 의미를 지니며, 생명을 다루는 의학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
에게 필수적인 소양을 쌓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 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 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DB김준기문화재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육환경 지원
학생 수업용 86인치 UHD TV 65대 전면 교체 완료… 13일 기탁식 개최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DB김준기문화재단의 설치
후원을 받아 본관 및 신관 일반교실 전체(총 65실)의 노후 영상
기기를 86인치 고해상도 대형 UHD TV로 전면 교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 행사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기존 교실에 설치되어 있던 TV는 2019년식 55인치 소형 모델
로, 기기 노후화로 인한 화질 저하와 교실 뒷좌석에서의 가시성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 활용도와
집중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DB김준
기문화재단은 소외 계층 지원과 특수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며 재외교육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 며, 이번에는 TV 교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며 학교의 숙원 사 업을 해결했다.
기탁식에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사회 민경석 이사장을 비롯 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의 의미를 다졌다. 민경석 이사장은 재외국민 교육 발
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온 데 대 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DB김준기문화재단을 대표해 참석 한 김강욱 법인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필 요한 교육 자원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가치 있는 일”이 라며, 이번 사업이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염소 대회’ 개최
지역 특산품 ‘선즈엉 염소’ 육성을 통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베트남은 쯔엉신(Trường Sinh) 코뮨 인 민위원회 및 지역사회개발사업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제4회 ‘건 강한 염소·아름다운 염소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염소 사 육을 기반으로 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회에는 떤탄, 선투이, 푸르엉, 쯔엉신, 홍선, 동토 코뮨에서 총
14개 축산 농가 및 농장이 참가했으며, 각 팀은 건강, 아름다움, 홍보 부문에서 경연을 펼쳤다. 참가 농가들은 외형, 품종 특성, 체 중 등 기준을 충족하는 염소를 선발해 출전하며 사육 역량과 품질 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지역 특산품 육성을 통한 생계 역량 강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나아가, 염소 사육을
중심으로 한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소득 기반을 확대하 고, 장기적으로는 ‘선즈엉 염소’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육 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지역 정부와 협력하여 사육 기술 향상, 품질 관리, 주민 교육, 홍보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 며, 대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내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행사를 연례화하여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염소 사육 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류와 학습을 통한 동반 성장 도모
아울러 이번 대회는 주민 간 교류와 학습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수 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사육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전체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
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농가는 “단 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은승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
어 지역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됐다”며 “이를 통
해 생계 기반이 점진적으로 안정적으로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소득증대사
업을 확대하며,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패밀리메디컬프락티스, ‘K-Family Pass 2026’ 프로그램
출시
베트남 거주 한국 교민을 위한 의료 혜택 확대
하노이의 대표 국제클리닉 패밀리메디컬프락티스(Family Medical Practice, FMP)가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의료 프로그램 ‘K-Family Pass 2026’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교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제 기준의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다.
K-Family Pass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
다는 점이다. 온라인에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약 1분 내로 등록이 완료되며, 가입 후
에는 개인별 고유 코드가 부여된다. 해당 코드를 통해 카드 조회
및 회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병원 이용 시 손쉽게 혜택을 적
용받을 수 있다.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실질적이다. 우선 영상검사 25% 할
인, 검사 항목 20% 할인, PCR 검사 15% 할인, 건강검진 패키지
5% 할인, 그리고 응급차 서비스 15% 할인(반경 15km, 24시간
핫라인 1212) 혜택이 제공된다. 외래 진료의 경우에도 회원은 기
존비용의 50% 할인이 안내되어 있어, 검사비와 약값을 제외한
기본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에게 유용하다. 사이트 안내에 따르면
K-Family Pass는 대한민국 국민(성인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하다. 또한 보험과 “K-Family Pass “중 상황에 따라 선택 적용할
수 있어 실제 이용 편의성도 높다.
자녀를 둔 가정이나 장기 체류 교민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 가 될 수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게 되는 진료, 검사, 건강검진, 응 급 대응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건강관
리와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프로그램
상세 내용 및 등록은 K-Family Pass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문의 FMP_Hanoi
신풍제약,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신풍제약(SHINPOONG DAEWOO PHARMACEUTICAL COMPANY)이 베트남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4월 15일(수),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 신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신풍제약은 구충
제를 비롯한 약 38,300,000 VND 상당의 필수의약품을 학교 측 에 전달했다.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하는 신풍제약은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풍제약은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
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기탁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비롯한 베트남 내 한인 사회 를 대상으로 이어온 지속적인 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
에서 신풍제약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나눔을 멈추지 않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측은 이번에 기탁받은 의약품이 학생들의
보건 환경 개선 및 응급 상황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학교는 신풍제약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계획이다. 구충제 등 3,830만 동 상당 의약품 전달… 베트남 한인 사회 향한 나눔 실천 지속
SK동남아시아투자, 빈대학교와 미래 에너지 솔루션 개발 착수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연구에 30만 달러 투입… 산학협력 새 모델 제시
SK동남아시아투자(이하 SK)가 베트남 빈대학교(VinUniversity) 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4월 20일 하노이에서 양해각서(MOU) 및 공동개발 협약(JDA)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은 빈대학교 산하 환경지능센 터(CEI)가 주도하며, SK는 초기 연구 기금으로 30만 달러를 지원 한다.
탄소중립 시대 대비한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 확보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에너지 시스템과 전기 이동성 (e-Mobility) 인프라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다. 양 기관
은 전력망 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
출 수 있는 전기 및 냉방 시스템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AI 최적화
개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 전기차 충전 솔루션 프로토타
입 제작 등 실질적인 기술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베 산학협력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
빈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인 최선미 교수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기업인 SK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지역 혁
신과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이정표 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 베트남 사무소의 한 마이클 대표 역
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필
수적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를 위한 책임감 있는 에너지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의 자본·기술력과 베트남 최고 수준 학계
의 연구 역량이 결합한 모범 사례로,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의 에 너지 난제 해결과 현지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 인다.
신한은행 베트남, ‘Hello Shinhan’ 정기예금
출시-최대 7.5% 금리 제공
변화가 빠른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자산 관리는 개인의 장기적인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 베트남(Shinhan Bank Vietnam)은 모바일
앱 'SOL'을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스마트 온라
인 정기예금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진행하는 “Hello Shinhan” 프로그램은 최초 예금 고 객을 대상으로 최대 7.5%의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
소 200만 VND부터 가입할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며, 6개
월부터 24개월까지 다양한 만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단기 자 금 운용은 물론 주택 마련이나 교육 자금 준비 등 장기적인 재무
계획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든 가입 절차는 SOL 앱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언
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예금을 관리할 수 있다. 신한 SOL은 단순 한 금융 거래 앱의 기능을 넘어, 자산 관리와 현금 흐름을 효율적 으로 조절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든든한 파
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Shinhan Financial Group)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 와 베트남 시장에서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신한은행 베 트남은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한편, 신한은행 베트남
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한 ‘전기차 구매 대출’ 상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친환경
파라타항공,
국제선 정시운항
1위 등극… ‘하이브리드 전략’ 통했다
다기종 운영 우려 불식시키며 베트남 등 주요 노선 안정화
신생 항공사인 파라타항공이 국제선 운항 개시 2개월 만에 국적
항공사 중 정시성 지표 1위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했 다.
국토교통부의 ‘월간 항공소비자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 파라
타항공의 국제선 시간 준수율은 90.07%로 집계되었다. 이는 에
어프레미아와 에어부산 등 기존 항공사를 앞지른 기록이다. 이어
발표된 2월 통계에서도 90.70%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위를
지켰다. 해당 기간 국적사 평균 준수율이 80% 내외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10%p가량 높은 수치다.
선제적 투자로 ‘다기종 운영’ 리스크 극복
그간 업계에서는 파라타항공이 대형기(A330-200)와 소형기
(A320-200)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채택한 것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존재했다. 기종이 다양할수록 정비와 승무원 운용
의 복잡도가 높아져 지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라타항공은 취항 전 대형항공사(FSC) 출신의 숙련된
정비 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상업 운항 전 무승객 훈련 비행을 반
복하며 숙련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철저한 사전 준비
가 운항 초기부터 높은 정시성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노선 안정화와 고객 신뢰 구축
현재 파라타항공은 인천발 다낭, 푸꾸옥, 냐짱 등 베트남의 주요 관광 노선을 활발히 운행 중이다. 특히 고유가 등 대외적 변수로 인해 타 항공사들이 노선을 감축하거나 결항하는 상황에서도, 파 라타항공은 전 노선 정상 운항 방침을 고수하며 승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신생 항공사가 운항 안정성을 단기간에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라타항공은 향후 베트남 노선을 비롯한
중단거리 시장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K FINANCE, 건강보험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진행
“교민 보험 사각지대 해소 위한 필수 준비… 연중 최대 30% 할인 기회 제공”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교민의 어려움을 해소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에게 건강보험의 필요성이 다시
금 강조되고 있다. 한국 건강보험과 실비보험 적용이 어려운 환경
이자, 외국인 신분의 우리 교민들에게는 유명무실한 베트남 사회
보험(의료보험) 활용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실질적인 안전 보장
이 이루어지지 않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예상보다 높은 진료비 부담 등으로 인해 질병이나 사고 발생 시 교민들이
따라 건강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준비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8년부터 교민 대상 한국형 보험서비스를 최초
로 제공해 온 K FINANCE의 '다다익선 건강보험 특별 프로모션' 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연 보험료 30% 할인의 특별한 기회! (건강보험 Black Friday!)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다다익선 건강보험 프로모션’은 기존
대비 한층 강화된 혜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강보험 최대 30% 할인, 4인 가족의 경우 3인
이하의 비용으로 온 가족의 필수 보험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
다. 입원·수술·외래·치과까지 포함된 폭넓은 보장 구조, 그리고 한 국어 전담 상담 및 보험금 청구 지원 서비스(Korean Desk 운영) 등이 포함된다.
K FINANCE 김철모 대표는 “건강보험은 교민 생활에 있어 선택 이 아닌 필수상품”이라며 “작년보다 더 커진 할인조건 등 최고의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많은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 는 기회를 준비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6년 6월 한달만 한정적으로 진행되며, 개인 뿐만 아니라 한국계 기업 임직원을 위한 단체보험에도 적용 가능 하다.
멘첼 | 철강압연공장 사실주의 화가 아돌프 멘첼의 역작인 철강 압연 공장(The Iron Rolling Mill, 1872~1875). 현대판 사이클롭스라는 부제처럼 산업 혁명기 독일의 역동적인 노
동 현장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포착함. 거대한 기계와 노동자의 에너지를 통해 시
대의 민얼굴을 기록한 미술사의 기념비적 작품. 158×254cm, 캔버스에 유채, 베
를린 구 국립미술관 소장.
사실주의의 확장 : 시대의 기록자가 된 거장들
멘첼·레핀·호퍼의 붓끝으로 본 시대의 초상
지난 4월호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그리기로 맹세한 사
실주의의 탄생을 보았습니다. 이제 그 시선은 프랑스 바르비종의
숲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향합니다. 독일의 뜨거운 공장과 러시아
의 거친 대지, 그리고 20세기 미국의 외로운 도시 거리까지. 화가
들이 시대의 거울을 들고 찾아간 그 현장에는 어떤 진실이 담겨 있었을까요.
사실주의,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다
미술에서의 사실주의는 단순히 대상의 외관을 똑같이 복사하는 기술에 머물지 않습니다. 19세기 실증주의와 과학적 사고가 지배 하면서 예술은 낭만적인 환상 대신 차가운 현실을 선택했습니다.
오재학 작가는 이 흐름을 크게 세 갈래의 모습으로 정리합니다.
첫째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법적으 로 자연주의와 맥을 같이하며 현실을 투명하게 옮기는 데 집중합
니다. 둘째는 ‘우리가 사는 시대’를 기록하는 모더니즘적 시선입니
다.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도시와 공장의 풍경을 통해 근대의 민
얼굴을 담았습니다. 셋째는 ‘부당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고발’입니
다. 사회적 불평등과 비인간적인 노동 조건을 외면하지 않고 예술 을 통해 목소리를 높인 것입니다.
에밀 졸라가 소설을 통해 사회 현상을 분석하고 문인의 책임을 강 조했듯, 사실주의 화가들 역시 시대정신(Zeitgeist)을 담아내는 기 록자가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철의 시대를 기록한 '작은 거인' : 아돌프 멘첼
독일 사실주의의 수장 아돌
프 멘첼 (Adolph Menzel, 1815~1905)은 석판인쇄공
의 아들로 태어나 일찌감치 기
록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160cm가 안 되는 작은 체구였
지만, 그는 늘 주머니에 스케치
북을 넣고 다니며 삶의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는 1830년대부터 프레데릭
대제의 일대기를 담은 수백 점의 드로잉을 그리며 당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러한 정교한 묘사력은
1870년대 역작 <철강 압연 공장>에서 정점을 찍습니다. 이는 역
사상 처음으로 산업 노동자(Proletariat)를 주인공으로 세운 기념
비적인 작품입니다. 뜨거운 쇳물과 거대한 기계 사이에서 사투를
벌이는 노동자들의 에너지는 근대 국가로 변모하던 독일의 민얼
굴이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독일 화가 최초로 귀족 반열(Adolph von Menzel)에 올랐으며, 장례식 당시 황제 빌헬름 2세가 직접 운구
행렬을 따를 만큼 국민적 존경을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 <철강 압연 공장>, <플루트를 연주하는 프레데릭 대제>, <무도회의 저녁>
무도회의 저녁 식사 (The Supper at the Ball, 1878). 화려한 연회장이지만 우아한 자세 대신 음식을 먹거나
습을 담았습니다. 상류층의 겉모습 뒤에 숨겨진 어수선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했습니다. 71×90cm, 캔버스에 유채, 베를린 구 국립미술관 소장
화실 벽(The Studio Wall, 1872).
밤의 조명 아래 벽에 걸린 석고 마스크들을 그린 정물화입니다. 꾸며낸 대상이 아니라 사물 자체의 질감을 집요하게 담았습니다. 61×46.9cm, 캔버스에 유채, 함부르크 미술관 소장.
베로나의 에르베 광장 시장(The Market Place at Verona, 1851).
북적이는 시장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꾸미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당 시 사회의 생생한 생명력을 포착했습니다. 114.4×173.8cm, 캔버스에 유채, 드레스덴 알베 르티눔 소장.
러시아의 양심, 민중의 삶에 투신하다 : 일리야 레핀
러시아의 사실주의는 '민중'
이라는 뜨거운 심장을 가졌
습니다. 군인의 아들로 태어
난 일리야 레핀(Ilya Repin, 1844~1930)은 박물관에 갇
힌 예술을 거부하고 민중의 삶
속으로 들어간 '방랑자 그룹 (Peredvizhniki)'의 핵심이었 습니다.
레핀은 1870년 볼가강 유역을
여행하며 밧줄에 몸을 묶고 배를 끄는 인부들의 처절한 노동을 목
격했습니다. 3년의 고뇌 끝에 탄생한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은 러시아 민중의 고난과 존엄을 동시에 투영한 걸작입니다. 그는
예술이 단순히 아름다움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고 통받는 이들을 위한 '정치적 해방의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 습니다.
대문호 톨스토이와 깊은 우정을 나누며 서민들의 일상에 공감했
던 레핀은, 사실주의의 틀 안에서 러시아 국민의 영웅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주요 작품: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아들을 죽이는 이반 대제>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They Did Not Expect Him, 1884)
복잡한 심리를 포착했습니다. 160.5×167.5cm, 캔버스에 유채,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
쿠르스크 지방의 종교 행렬(Religious Procession in Kursk Province, 1880~1883) 화려한 예복을 입은 성직자와 관리들, 기수들의 행렬 속에 뒤섞여 있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불평등을 고발합니다. 175×280cm, 캔버스에 유채,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
볼가강의 배 끄는 인부들(Barge Haulers on the Volga, 1870~1873) 밧줄에 몸을 묶고
확장: 시대의 기록자가 된 거장들
차가운 벽에 고인 현대인의 슬픔, 에드워드 호퍼
사실주의의 시선은 20세 기 미국에 이르러 인간의
내면을 향합니다. 에드워
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는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고독'과 '소외'를 독
창적인 미학으로 승화시켰습
니다.
그는 10세 때부터 그림을 그리며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을 스스
로 터득했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무명 시절을 잡지 삽화가로 활
동하며 견뎠던 호퍼는,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겨진 개인의 고립
을 정교하게 포착했습니다.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속 인
물들은 심야 식당에 함께 모여 있지만 정작 누구와도 시선을 섞지
않습니다.
'빈 공간의 화가'로서 호퍼가 남긴 풍경들은, 시대를 직시하는 예
술의 시선이 우리 삶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닿아 있음을 증명합니
다. 자연주의에서 시작해 산업화를 거쳐 도달한 현대 사실주의는
이제 밖이 아닌 인간의 마음속 진실을 비추고 있습니다. 호퍼의
더 많은 작품은 공식 웹사이트(edwardhopper.net)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작품: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뉴욕 식당>, <촙 수이>,
<오전 11시>
뉴욕 영화(New York Movie, 1939) 극장 한쪽에서 생각에 잠긴 안내원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영화가 상영 중인 화려한 공간과
대비되는 개인의 외로움을 빛으로 표현했습니다. 81.9×101.9cm, 캔버스에 유채, 뉴욕 현
대미술관(MoMA) 소장.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 1942) 심야 식당의 풍경을 통해 현대인이 느끼는 단절감과 도시의 공허함을 극적으로 포착했습니 다.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완성된 20세기 미국의 자화상입니다. 84.1×152.4cm, 캔버스에 유채, 시카고 미술관 소장.
아침 햇살(Morning Sun, 1952) 텅 빈 방 안으로 쏟아지는 빛과 인물의 정적인 우울함을 통해 현대인의 실존적 고독을 묘사 했습니다. 71.5×101.9cm, 캔버스에 유채, 콜럼버스 미술관 소장.
뉴욕의 방 (Room in New York, 1932) 한 공간에 함께 있으면서도 각자의 일에 몰두한 남녀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소외와 침묵 을 묘사했습니다. 창밖에서 들여다보는 듯한 구도로 도시인의 단절된 일상을 포착했습니다. 73.5×91.4cm, 캔버스에 유채, 셸던 미술관 소장.
7세기 디아스포라, 돌궐 제국 속의 고구려인들
668년 고구려의 멸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유랑의 시작이었다. 당의 압박을 피해 초원의 길을 택한 유민들이 돌궐 제국과 맺은 끈질긴 혈맹, 그리고 그들이 유라시아 대륙에 남긴 지워지지 않는 발자취를 추적한다.
사마르칸트 벽화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벽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궁전 벽화 속 고구려 사절단. 조우관과 환두대도는 이들이 고구려인임을 나타낸다. 7세기 중반부터 이미 고구려가 중앙아시아와 깊이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실증 사료다.
대조영과 묵철가한, 역사의 격변과 드라마적 상상력
668년 고구려 멸망 이후 유민들은 당나라의 지배에 맞서 끈질
긴 저항을 이어갔다. 특히 696년 거란족의 이진충과 손만영이 당
에 반기를 들며 영주 일대가 혼란에 빠지자, 강제 이주되었던 대
조영의 고구려 집단과 걸사비우의 말갈 집단은 이를 틈타 동방으
로의 대탈출을 감행했다. 당나라 군의 추격을 물리치고 끝내 고
구려의 옛 땅에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은 제국의 정체성을 계승한
후고구려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러한 대조영의 일대기는 KBS 사극 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대
중에게 널리 각인되었는데, 극 중에는 당의 포로가 된 대조영이 귀부산 노역장에서 훗날 돌궐의 군주가 되는 묵철을 만나 인연을
맺는 등 흥미로운 설정이 등장한다. 비록 이 에피소드는 극적 긴
위해 창작된 장치이지만, 거시적으로는
제2돌궐 지도
7~8세기 유라시아 정세와 고구려 유민의 주요 거점: 제2돌궐과 발해, 토번이 당나라를
견제하며 공존했던 시기, 오르도스와 영주(조양) 등 유민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주요 요
충지를 보여준다.
고구려 막리지 고문간과 돌궐 부마의 길
몽골 오르혼 강 유역에 남아 있는 8세기의 기록물인 오르혼 비문
에는 고구려를 지칭하는 명칭인 맥리(Bökli)가 등장한다. 학계에
서는 고대 투르크어로 고구려인을 뜻하는 이 표현이 고구려의 주
축이었던 맥(貊)족에서 기원한 것으로 본다. 이는 돌궐인들에게
고구려가 단순한 피난민 집단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식 기록에
새겨 넣을 만큼 실체적이고 중요한 정치적 실체였음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다.
고구려 유민들이 돌궐로 향했던 배경에는 유목과 농경이 혼합된
고구려 특유의 생활 양식이 돌궐 사회와 공통점을 가졌기 때문으
로 추측된다. 당의 통제를 피해 초원으로 이동한 이들 중에는 고
구려의 고위 관직인 막리지 출신의 고문간(高文簡)도 있었다. 그
는 다수의 유민 무리를 이끌고 돌궐로 망명하여 묵철가한의 신임
을 얻는다.
고문간은 《구당서》와 《신당서》에 기록된 실존 인물로, 돌궐 황실
의 사위가 된 기록이 남아 있다. 묵철가한은 자신의 딸인 아사나
씨를 고문간과 혼인시켜 그를 돌궐의 부마로 삼았는데, 이는 고
구려 지도층이 돌궐 사회의 핵심부로 편입되었음을 의미한다.
고문간에게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었다. 그중 아들인 고무서(高 務瑞)는 묵철가한이 암살된 후에도 가문의 지위를 이어가며 돌궐
의 명장 퀼테긴의 사위가 되어 인연을 맺는다. 비록 정세 변화에
따라 고문간이 훗날 당나라에 투항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으 나, 이들의 행적은 고구려 유민이 초원의 질서 속에서 당당한 일
원으로 존재했음을 말해준다.
톤유쿡 비문 톤유쿡 비문: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동쪽 50㎞ 지점의 고원지대에 있는 돌궐 시대 톤유 쿡(暾欲谷) 비문 2기. 720년대에 건립됐다고 추정되는 두 비문은 사각형으로 깎은 네 면 에 돌궐고대 문자인 룬(rune) 문자로 적었다.
오르혼 비문
오르혼 비문: 돌궐 제2제국 제3대 카간(군주)인 빌게 카간(재위 716-734)의 친동생인 퀼 테긴의 비문. 몽골 고원에 소재하는 이 비문은 먼저 죽은 동생을 추도하기 위해 형이 732년 건립했다.
퀼테킨 두상
퀼 테긴 두상에 새겨진 가한 가문의 상징: 관 중앙의 새 문양은 가한 가문 의 권위를 상징한다. 고구려인과 혈
연으로 얽히며 초원의 역사를 함께 썼던 돌궐 영웅의 기백이 서려 있다.
이슬람 사서와 고선지 장군의 암시
돌궐 제국 내에는 고정부(高定傅)와 고공의(高控毅)처럼 ‘고려대
수령(高麗大首領)’이라 불리던 지도자들이 존재했다. 이들은 독자
적인 세력을 바탕으로 돌궐로부터 자치권을 부여받아 유민들을
이끌었다. 돌궐은 유민 집단으로부터 공납과 군사적 협력을 받는
대가로 그들의 자립적 지위를 인정해 주었다. 실제로 690년대 돌
궐이 당나라와 전쟁을 벌일 당시, 이들 고구려 유민 집단은 돌궐
군의 핵심 전력으로서 전장을 누비며 당과 맞서 싸웠다.
고구려 유민들의 이러한 존재감은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기록에 서도 포착된다. 이슬람 압바스 왕조의 한 역사가는 751년 탈라스
전투 당시의 상황을 기록하며, “천산산맥 북쪽의 투르크인들이
고선지와 합류하여 우리를 포위 공격할까 봐 몹시 경계했다”는
대목을 남겼다고 한다.
고선지는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장군이다. 이슬람 사서에
8세기 초, 돌궐 제국은 당나라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묵철가 한에 대한 내부 반란까지 겹치며 깊은 혼란에 빠진다. 715년, 고
문간은 고구려 유민 고공의 집단, 돌궐족의 육사시부, 토욕혼의
모용도노 집단 등을 이끌고 오르도스 지역(황하가 굽어도는 안쪽
분지)으로 이동하여 당나라에 투항한다. 당 현종은 그를 좌위대
장군 요서군왕에 책봉하였으며, 719년에는 그의 아내인 아사나
씨를 요서군부인으로 봉했다. 고문간은 이후 생의 마지막까지 당
나라에 머물며 생활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아들인 고무서(高務瑞)는 부친의 행보와 달리 돌궐에 남는
길을 택한다. 그는 묵철가한의 동생이자 제국의 명장인 퀼 테긴
(Kul Tigin) 장군의 양자이자 사위가 되어, 돌궐 내에 잔류한 다수 의 고구려 유민 집단을 지휘하며 위상을 지켰다. 부친은 당의 귀 족이 되었으나, 아들은 여전히 초원의 전사로서 고구려인의 자존 심을 지탱한 것이다.
고문간의 딸 역시 예사롭지 않은 행적을 남겼다. 그녀는 돌궐 빌 게 가한의 양녀가 되어, 당나라를 견제하려는 정략적 목적 아래
토번(지금의 티베트) 국왕에게 시집을 간다. 그녀는 토번에 들어
가 당나라와 대립하던 국왕의 비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세력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고문간 일 가는 당나라와 돌궐, 그리고 토번에 이르는 당대 주요 강대국들 의 권력 핵심부와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는 제국 멸망 이 후 흩어진 고구려 유민들이 유라시아의 거대 세력권 안에서 각기 어떤 방식으로 생존하고 적응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 라 할 수 있다.
기록된 투르크인들의 고선지에 대한 경계심은, 당시 중앙아시아
투르크 사회 내에 고구려인과의 정서적 유대가 여전히 살아 있었
음을 방증한다. 제국 멸망 후 흩어진 유민들은 당에 귀순하거나
초원에서 저항을 이어갔고, 때로는 토번과 같은 이역만리에서 독
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들은 유라시아 전역의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고구려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자신들만의 뚜
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개마무사(안악3호분)
고구려 유적 안악3호분 벽화 속의 개마무사: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군사 적 위상을 보여준다. 초원의 길을 택한 유민들은 이 강인한 기개를 바탕으로 낯선 땅 돌
궐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봉사업소란?
30대의 하노이 퀘스트, AI와 함께 레벨 업 하기
하노이 교민을 위한 세대별 AI 실전 활용법
하노이라는 낯선 무대 속에 놓인 청년들
하노이 미딩이나 서호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로컬 시장
조사에 열을 올리는 청년 창업가, 퇴근 후 낯선 베트남어 육아 용
품 성분표 앞을 서성이며 번역 앱을 켜는 초보 엄마 아빠, 그리고
주말이면 서툰 두 언어를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배워가는 한베 커 플까지. 하노이 교민 사회에서 ‘30대’의 삶은 그 어느 세대보다 다
채롭고, 또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4~50대 선배들이 다져놓은 안정감이나 학령기 자녀를 둔 베테랑
부모의 노련함을 기대하기엔, 30대의 일상은 매일이 실전이고 낯 선 퀘스트의 연속입니다. 글로벌 기업이나 로컬 현장에서 이제 막
커리어의 뼈대를 세워야 하는 사회초년생과 주재원에게는 당장
의 언어 장벽과 실무 압박이 어깨를 짓누릅니다. 국경을 넘어 새
로운 가정을 꾸린 이들에게는 서로의 다름을 조율하고, 타지의 낯
선 의료 환경을 맨몸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 집니다. 일, 사랑이라는 인생의 가장 큰 숙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시기인 셈입니다.
이처럼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졌지만 동시에 가장 시간이 부족한
30대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막연히 '버티는 힘'이 아닙니다. 이들
의 한정된 시간과 체력을 획기적으로 아껴주고, 타지 생활의 효율
을 극대화해 줄 예리하고 실용적인 무기가 필요합니다.
사회초년생 및 주재원을 위한 글로벌 업무 치트키
베트남 현지 기업, 한국 본사, 그리고 다국적 파트너사들까지. 하
노이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장인들의 하루는 쉴 새 없는 소통의
연속입니다. 본사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면서도 현지 직원들
과의 원활한 협업을 이끌어내야 하는 중간 관리자 역할이나, 낯선
비즈니스 환경에 맨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단연 ‘언어와 문서 작업’일 것입니다.
하노이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려면 현지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어로 된 길고 복
잡한 현지 뉴스나 산업 동향 리포트를 매일 읽고 분석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합니다. 이제 AI를 당신의 개인 '리서
치 애널리스트'로 활용해 보세요.
AI 활용 예시 : 문서 요약
“(베트남어 뉴스 기사나 PDF 리포트 원문을 복사해 붙여넣
으며) 최근 베트남 2030 세대의 모바일 쇼핑 트렌드에 대
한 현지 기사야. 시간이 없으니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과
주요 소비 품목을 중심으로 딱 3줄로 핵심만 요약해 줘.”
AI 활용 예시 : 인사이트 도출
“리포트 내용을 바탕으로, 하노이에서 F&B(외식업) 브랜
드를 기획할 때 주의해야 할 리스크 2가지와 마케팅 포
인트 3가지를 정리해 줄래?”
어려운 전문 용어가 난무하는 베트남어 법령이나 정책 변화도 AI
에게 맥락과 요약을 부탁하면 금세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로 정리
해 줍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AI를 필터로 활용한다면, 남들보
다 한발 앞서 로컬 시장의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업무 경쟁력을 획
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베 커플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AI 소통법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두 사람이 만나 가정을 꾸리는 일
은 참으로 아름답고 기적 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핑크빛 연애 시
절을 지나 생활이라는 현실에 직면하면, 사소한 단어 하나의 뉘앙
스 차이가 뜻하지 않은 오해를 낳기도 합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부부 사이, 그리고 양가 가족과의 소통에서 AI는 단순한 번역기를
넘어 훌륭한 ‘부부 상담가’이자 ‘문화 통역사’의 역할을 해낼 수 있
습니다.
① 단순 번역을 넘어선 ‘뉘앙스 번역’의 마법
일상적인 대화나 물건을 살 때는 일반 번역 앱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깊은 속마음을 나누거나, 섭섭한 감정을 전달할 때 직역된
문장은 때로 너무 차갑거나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
제미나이(Gemini)나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감정과
맥락이 담긴 부드러운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일반 번역기 입력 : “요즘 연락이 너무 없어서 화가 나.”
AI 프롬프트(명령어) 활용:
“베트남인 연인에게 요즘 바빠서 연락이 줄어든 것이 섭 섭하다고 말하고 싶어. 따지는 것처럼 들리지 않게 상처
주지 않고, 내가 걱정하고 보고 싶어 하는 애정이 잘 담 기도록 해줘. 베트남 2030 연인들이 주로 쓰는 자연스럽 고 부드러운 베트남어 애정 표현으로 번역해 주고 한국
어 발음도 적어줘.”
AI는 두 언어 사이의 문화적 감수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상 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훨씬 더 다정하고 세심한 문장을 만
들어 냅니다.
② 명절과 대소사, 양가 부모님을 챙기는 ‘센스 있는 비서’
한국의 명절과 베트남의 명절(뗏, 쭝투 등)은 챙겨야 할 예절도, 주
고받는 덕담의 방식도 다릅니다. 특히 양가 부모님의 생신이나 첫
인사를 준비할 때, 상대방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지 못해 곤란함을
겪는 초보 부부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AI에게 문화적 배경과 적
절한 예절을 물어보세요.
AI 활용 예시
“다음 달이 베트남 장모님의 60세 생신이야. 베트남 문화
에서 피해야 할 선물과 환영받는 선물을 3가지씩 추천해 줘. 그리고 존경의 의미를 담아 용돈 봉투에 적을 수 있는 짧은 베트남어 축하 문구도 한국어 해석과 함께 작성해 줄 래?”
이처럼 AI의 도움을 받으면 한국의 시부모님께는 베트남 며느리
의 진심을 담은 따뜻한 편지를, 베트남의 처가 식구들에게는 한국 사위의 든든한 예의를 갖춘 인사를 전할 수 있습니다.
하노이 청년 창업가를 위한 AI 비즈니스 파트너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익숙한 한국을 떠나, 하노이라는 낯선 타지 에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일구는 청년 창업가들의 용기는 그 자 체로 대단합니다. 하지만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로컬 시 장의 장벽을 넘기엔 현실이 꽤 냉혹합니다. 인건비, 임대료, 언어 문제 등 한정된 자원 속에서 매일매일 ‘생존’을 고민해야 하기 때 문입니다.
자본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초기 창업가에게 AI는 단순한 툴을 넘어, 내 사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가상의 공동 창업자'이자 '만능 실무진'이 되어줍니다.
① 비용 0원으로 시작하는 로컬 마케팅 : 베트남 2030의 마음을 훔치는 카피라이팅
베트남 비즈니스에서 페이스북(Facebook)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잘로(Zalo)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영업망입니다. 한국식 홍 보 문구가 아닌 베트남 2030 세대 특유의 감성, 유행어, 그리고 시 각적인 요소를 파악해야 합니다. AI를 마케팅 팀장으로 임명해 보 세요.
AI 활용 예시: SNS 홍보
“하노이 쭝화(Trung Hoa) 지역에 2030 베트남 여성을 타
깃으로 한 퓨전 한식당을 오픈했어. 이번 주말에 진행하는
‘무료 음료 이벤트’를 홍보하려고 해. 베트남 Z세대가 페이
스북에서 자주 쓰는 트렌디한 표현과 이모티콘을 듬뿍 넣
어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홍보 게시글을 베트남어로 3가지
버전 작성해 줘. 한국어 뜻도 같이 적어주고.”
이처럼 구체적인 타깃(2030 여성)과 플랫폼(페이스북), 목적(이벤 트 홍보)을 입력하면, AI는 현지 감성에 꼭 맞는 훌륭한 카피라이
팅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값비싼 마케팅 에이전시를 고용하기 전, AI로 빠르고 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로컬 마케팅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② 비즈니스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막막한 사업 기획에 날개
를 달아주는 멘토
창업 초기,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이를 어떻게 구체화하고 현지
시장에 맞게 다듬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 로컬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조언자가 없다면 더욱 외롭고 힘든 싸움이
됩니다. 이때 AI를 아이디어 보드이자 날카로운 비즈니스 컨설턴 트로 활용해 보세요.
AI 활용 예시: 시장 조사 및 리스크 분석
“하노이 서호(Tay Ho) 지역에서 외국인과 고소득 베트남인
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펫케어(반려동물) 서비스’를 기획
중이야. 이 비즈니스 모델의 장단점과 베트남 현지 문화상
부딪힐 수 있는 리스크 요소 3가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분석해 줘.”
AI 활용 예시: 서비스 구체화
“네가 말한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경쟁 업
체들이 제공하지 않는 우리만의 특별한 차별화 포인트 아
이디어를 5개 제안해 볼래?”
질문을 던지고 답변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AI와 대화를 이어가
다 보면, 머릿속에 엉켜있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현지 시장의 맹점이나 새로운 서비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
니다. 24시간 언제든 나의 비즈니스 고민을 들어주고 똑똑한 피
드백을 주는 AI 파트너와 함께,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치열한 하노이의 일상 속, '나를 위한 빈칸'을 만드는 시간
타국에서 30대라는 묵직한 계절을 통과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
니다. 낯선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고군분투, 서로 다른 문화와 언
어를 맞춰가야 하는 관계의 조율, 그리고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사업의 무게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며 오늘 하루도
무사히 꽉 채워 낸 여러분에게 먼저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아마도 새로운 기술인 AI를 삶에 들이는 것이 바쁜 일상에 '또 하
나의 숙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I를 활용한다는 것
은 복잡한 기술을 억지로 배우는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숨 가쁜
여러분의 일상 속에 '작은 빈칸'을 하나 더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현지 직원에게 보낼 베트남어 메일의 뉘앙스를 고민하던 30분,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진심을 온전히 전할 다정한 단어를 찾던 시
간, 그리고 막막한 로컬 마케팅 문구 앞에서 멈춰 있던 15분. 그
무거운 짐을 이제 AI에게 가볍게 넘겨주세요.
그리고 AI가 벌어다 준 그 소중한 빈칸의 시간에, 사랑하는 사람 과 시원한 '짜다(Trà đá)' 한 잔을 나누며 붉게 물드는 서호의 노을
을 편안하게 눈에 담아 보시길 바랍니다. 타지에서 묵묵히 자신만 의 길을 내고 있는 이 시기에 AI의 도움으로 아주 조금 더 다정해 지고, 한결 더 여유로워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최경철
현 컴퓨팅교사협회 하노이교육센터장
교육공학석사/EBS 상담교사 STEAM 연구회/삼성전자 미래교사단 교보교육대상 창의부문 선정
저서 「미래교육이 시작되다」(테크빌, 2018)
하노이 피자집에서 마주한 딸의 진짜 속마음
베트남의 설날 뗏 연휴를 앞두고 저에게도 신년의 봄 같은 기쁜
날이 왔습니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하는 딸이 금쪽같은 휴가를
내어 아빠를 보러 하노이까지 찾아와주었습니다.
“아빠, 오늘 점심은 피자 먹자!”라는 딸의 밝은 목소리에 제 어깨
에는 힘이 잔뜩 들어갔습니다. 아주 맛있는 피자를 사주겠다는
마음으로 유명한 피자집으로 향했습니다. 간판이 보일 때까지만
해도 딸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하지만 가게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딸의 눈동자에서 반짝이던 기대감이 사그라드는 게 아니겠
어요.
“너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아빠가 쏜다!”라며 호기롭게 메뉴판을
밀어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실망감 가득한 한마디였습니다.
“글쎄... 그냥 아무거나 시켜.” 아이는 메뉴판을 건성으로 넘겼습 니다.
피곤해서 그런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가? 저는 딸의 표정 뒤
에 숨은 ‘진짜 욕구’를 읽지 못한 채 그저 인기 메뉴들을 주문했습 니다.
테이블에 앉은 딸의 입술이 살짝 내밀어져 있더군요. 마침내 툭,
한마디 했습니다. “아빠, 근데 왜 이 집으로 왔어?”
“어? 여기 유명한 브랜드잖아. 당연히 맛있겠지!” 제 대답에 딸은 불만족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하고 딸에
게 물어봤습니다. “혹시 다른 피자를 원했니? 네가 원했던 피자는
어떤 거야?”
딸이 살짝 낮은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하노이의
‘OOO 피자’가 맛있다고 소문났는데...”
그 순간, 머릿속에서 번쩍하고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코치로서
늘 강조했던 ‘맥락적 경청’이라는 단어가 뇌리를 스쳤습니다.
딸이 오늘 아침부터 “피자 먹자”라고 했던 말의 맥락은 단순히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체인점 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건 ‘하
노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자, ‘친구들에게도 맛의
경험을 나누고 싶은 설렘’이었던 거죠. 저는 딸의 ‘배고픔’만 들었
지, 그 ‘설렘’은 듣지 못했던 겁니다. 이미 주문한 피자가 화덕에서
익어가고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 더 중요한 건 피자의 온도가 아
니라 딸의 마음 온도였습니다.
“이 피자는 포장해 달라고 하고, 우리 당장 OOO 피자로 가자!”
딸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에이, 아빠 돈 아깝게 왜 그래. 그냥 먹
자.” 하지만 저는 딸을 설득했습니다. “아니야, 오늘은 네가 진짜
먹고 싶었던 그 ‘기분’을 먹는 게 좋겠어!”
잠시 후, 갓 구워진 비싼 피자 상자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어서 도
착한 OOO 피자집. 이미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배가 고팠지만 가
게 문을 열자마자 딸의 얼굴에 보름달 같은 미소가 차올랐습니
다.
“우와, 아빠! 여기 분위기 대박이다! 진짜 맛있겠다!”
주문을 하는 내내 딸은 콧노래를 흥얼거렸고, 피자 한 조각을 입
에 넣을 때마다 “행복해! 최고야!”를 연발했습니다. 사실 피자 맛
이야 비슷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딸이 진짜 맛있게 먹은 것
은 피자가 아니라, 자신의 숨은 바람을 기어코 알아채고 기꺼이
방향을 틀어준 아빠의 ‘진심 어린 경청’이었을 겁니다.
가게를 나오며 딸이 제 팔짱을 꼭 끼며 말했습니다. “아빠, 아까
그냥 먹었으면 계속 서운했을 텐데 내 마음 알아줘서 진짜 고마 워.”
전문 코치인 아빠가 딸을 통해 ‘맥락적 경청’을 또 한번 배운 날입 니다.
마음의 행간을 읽는 맥락적 경청
맥락적 경청은 언어적 말을 듣는 것을 넘어, 그 뒤에 있는 감정, 의도, 가치관, 배경, 상황까지 통합적으로 헤아려 듣는 것입니다.
코칭 대화에서 맥락은 언어적 흐름 이상을 의미합니다. 맥락은
국적, 조직, 종교, 문화, 사회적 규범, 가족 체계, 경험, 직업 환경, 지식이나 경험, 가치나 신념, 사고방식, 정체성, 성격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상대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 거대한 배
경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겉도는 대화만 나누게 됩니다. 마음
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맥락’ 이해가 필요합니다.
배우자나 자녀와 대화할 때 맥락적 경청이 더욱 중요한데 의외로
맥락을 듣지 못합니다. 종종 ‘내가 너를 얼마나 잘 아는데’라는 전
제가 마음의 귀를 막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가정해보세요. 이때 성급하게 “아이 뭘 그걸 가지고 힘들어해, 인 생이란 다 그런 거야. 쫌만 힘내!”라고 하거나 그땐 이렇게 저렇 게 해보라고 빠른 조언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배
우자가 직접 말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말투, 표정, 그리고 말하지
못한 부분을 통해 직장에서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정답을 주는 조언 대신 마음을 여는 질문의 힘
이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공감과 질문입니다. “요즘 마음
이 어때요?”, “어떤 어려움들이 있어요?”, “회사에서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때요?” 같은 질문은 자신의 상황과 감정 등 맥락을 표현
하도록 지원해 주는 배려입니다.
도로시 리즈에 따르면 질문을 하면 마음을 열게 되고, 질문을 하
면 답이 나오고, 질문은 생각을 자극하며, 질문을 하면 상황을 통
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질문을 하면 상대에게 귀를 기
울일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질문을 통해 배우자가 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툰 표현 뒤에 숨은 자녀의 진심을 읽는 법
특히 자녀들과의 대화에서는 맥락 경청이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
입니다. 자녀들은 자신의 감정과 상황, 신념 등을 정교한 언어로
표현하는 데 더욱 서툴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도 자신의 마
음과 상황, 배경을 모르고 표현도 맥락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맥락을 통해 경청하면 자녀는 ‘온전히 이해받고 수
용받는다’는 깊은 정서적 안전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고, 긍정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EDUCATION | 조성옥의 소통 레시피
실패를 말하는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다이어트를 하던 자녀가 한 달 만에 “나, 다이어트에 실패했어”
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어요? 부모의 유형별로 다르게
반응할 겁니다.
▶ 자극을 통해 교육하려는 부모: “네가 언제 성공한 적 있니? 그
냥 포기하고 밥이나 맛있게 먹어.”
▶ 해결사 본능을 가진 부모: “그래. 다이어트는 엄청 어려운 거 야. 그래도 그냥 참고 엄마 말대로 계속 해봐.”
▶ 맥락을 이해하려는 부모: “열심히 노력했는데 실패한 것 같아
서 마음이 아프겠다. 실패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뭐야?”, “지난 한
달의 다이어트는 너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니?”, “다시 시도해 본
다면 어떤 점을 다르게 해보고 싶어?”
맥락을 따라 듣기 위해 공감하며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학업 환경은 어떤지, 자녀의 책
임감 정도, 친구관계, 스트레스 관리 능력, 여가 활동 등 다른 생
활 영역과의 균형 등에 대해서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럴
때 문제나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해지고, 효과적으로 함
께해 줄 수 있습니다.
[맥락적 경청을 위한 실천 방법]
1. 판단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이건 이럴 거야라는 내 경험의 판단을 멈추고, 이렇게 해야 맞아
라는 의견을 접고,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해서 듣습니다.
2. 입은 닫고 귀와 마음만 여세요!
상대가 말을 끝날 때까지 끼어들지 않고 들어주세요. 잠시 침묵
이 흘러도 괜찮습니다. 침묵의 여백은 진심을 꺼내기 위한 숨을 고르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여백에 묻은 감정을 들어보세요.
3. 몸과 마음으로 들어주세요!
나의 행동을 멈추고, 상대와 눈을 맞추세요. 고개를 끄덕이고, 입
으로는 ‘그렇구나’로 반응해 주세요. 몸과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은 내 존재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4. 질문하고 기다려주세요!
질문을 받은 사람은 대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요. 질문을 해석
해서 이해할 시간,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을 시간, 찾은 대답을 말 할지 말지 결정할 시간, 대답을 한다면 어떻게 표현할지 정할 시 간 등이 필요하죠. 즉각적으로 대답할 사람도 있겠지만 내성적이 거나 생각이 깊은 사람들은 이 시간이 더 길게 필요합니다.
위한 코칭 질문]
1. 맥락을 통해 듣기 위한 방법 중 어떤 것을 실천해 보 시겠어요?
2. 맥락 경청을 방해하는 나의 장애 요소는 어떤 것이 있나요?
SPONSOR LIST | 후원자 목록
하노이 한인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당신의 이름 하노이한인회
[우리의 진심]
후원자를 기다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10만 하노이 및 북부 교민들의 삶을 보듬는 든든한 울타리입니다.”
지난 세월, 하노이한인회가 숱한 고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비마다 손을 내밀어 주신 '보이지 않
는 거인‘들의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숭고한 나눔의 역사를 기록하고, 더 큰 미래를 설계하고자 합니다.
[후원의 가치]
“하노이한인회는 한인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귀하의 후원은 우리 한인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안전망이자 성장동력이 됩니다. 우리는 이 소중 한 마음을 동력 삼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 따뜻하고 강한 공동체’를 구축해 나갑니다.
[후원자 예우]
“귀하의 고귀한 뜻은 하노이 한인의 역사에 영원히 기록됩니다” 하노이한인회 사무실의 중심에 조성되는 '후원 명예의 전당‘에 귀하의 존함을 새겨 그 고귀한 뜻을 영구히 보존하겠습니다.
*후원 명예의 전당 헌액 : ‘후원 명예의 전당’에 존함과 사진을 정중히 배치합니다.
*‘한인소식‘ 특별 인터뷰 : 하노이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잡지 '한인소식‘에 후원자의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전면 인터뷰를 게재합니다.
*한인회 공식 행사 VIP 초청: 모든 주요 행사에서 최고의 예우를 다해 내빈으로 모십니다.
귀하의 이름은 하노이 한인 사회가 기억할 가장 따뜻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지금, 하노이 한인회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결정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자부심이 됩니다.
내역 입금(VND)
박준석
김유호
50,000,000
50,000,000
김희주 50,000,000
김우성 50,000,000
양모세 100,000,000 KEN LOGISTICS 김성주대표 100,000,000
장은숙 10,000,000
이준호 2,000,000
나누고가게 장학금 후원
100,000,000
쪽빛 대자연이 빚어낸 오래된 미래, 따이족(Tày)의 문화와 삶
글 응우옌 티 허우 · 정리 편집국
베트남 민족 문화의 중심, 따이족
따이족은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소수민족으로, 약 180만 명 이상의 인구가 타이–카다이(Tai-Kadai) 어족의 언어를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눙(Nùng)족 등과 밀접한 문 화적 유대감을 맺어온 이들은 거주 지역과 방언에 따라 따이응안 (Tày Ngạn), 백따이(Tày Trắng), 흑따이(Tày Đen), 까오방 타이 (Tày Cao Bằng) 등으로 세분되기도 하지만, 모두가 따이라는 하 나의 커다란 문화적 뿌리를 공유한다.
이들은 주로 까오방(Cao Bằng), 랑선(Lạng Sơn), 박깐(Bắc Kạn), 뚜옌꽝(Tuyên Quang), 타이응우옌(Thái Nguyên) 등 북부 산악
지대의 계곡이나 하천 주변 평탄한 지형에 정착해 왔다. 이는 벼농 사를 근간으로 하는 이들의 정착 농경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이족의 삶은 '반(bản)'이라 불리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곳에서 여러 씨족이 대를 이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목재와 대나무로 지어진 전통 고상가옥. 지면에서 바닥을 띄운 구조는 습기를 피하고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실용적인 지혜가 담겨 있다.
자연과 닮은 삶의 색채 전통 의상과 고상가옥
따이족의 일상을 상징하는 가장 선명한 색은 바로 쪽빛이다.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남색 염료로 물들인 이들의 전통 의상은 단정하
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보여준다. 화려한 장식이나 복잡한 자수 대
신, 간결한 재단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의 주거 공간인 고상가옥 또한 자연을 향한 예우가 담겨 있다.
주로 목재와 대나무로 지어지는 이 집들은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
보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원칙에 따라 배치된다. 바닥을 지면에
서 높게 띄운 구조는 산간 지역의 습기와 야생 동물을 피하는 동시
에, 하단 공간을 가축 사육 등 생산 활동에 활용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 가옥의 중앙은 조상을 모시는 신성한 공간으로, 양옆은 가족
의 생활 공간으로 나누어 전통적인 가족 질서를 유지한다.
따이족의 정신세계는 농경과 신앙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를 통 해 계승된다.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들로 내려간다'는 의미의 롱텅 (Lồng Tồng) 축제다. 새해를 맞아 마을 사람들이 넓은 논에 모여 하늘과 땅의 신령에게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이 행사는 장엄한 제례와 활기찬 민속 놀이로 구성된다. 특히 오색 공을 높이 세운 기
둥의 중심에 통과시키는 '넴껀(ném còn)' 놀이는 한 해의 행운을
점치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또한 마을의 어른이 새해의 첫 고랑
을 내는 '틱디엔(Tịch điền)' 의식은 새로운 생명의 순환을 알리는
숭고한 절차다.
또 다른 중요한 유산은 '달의 어머니 축제'라 불리는 낭하이(Nàng Hai) 축제다. 달에 사는 선녀들을 지상으로 모셔와 농사와 평안을
보살펴달라고 기원하는 이 축제는 우아한 부채춤과 서정적인 선율
이 어우러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 를 인정받아 2017년 베트남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 기도 했다.
신령한 울림의 계승, ‘꼰짱(con tràng)’ 전수 의식
따이족의 정신문화를 상징하는 텅(Then) 노래는 단순한 예술 형
식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신성한 계승의 과정을 거친다. 그
핵심에는 전수자인 스승(Thầy Then)이 제자인 ‘꼰짱(con tràng)’
을 정식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침을 내리는 입문 및 전수 의식
(Nghi lễ nhận và dạy con tràng)이 자리한다. 이 의식은 스승이
제자에게 텅의 노래와 단띤(đàn tính) 연주법뿐만 아니라, 조상과
신령을 모시는 영적인 도리를 전수하는 엄숙한 절차다. 제자가 진
정한 텅의 수행자로 거듭남을 알리는 이 과정은 따이족 공동체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201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
정된 텅 문화의 생명력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근간이 된다.
신성한 가르침을 나누는 텅(Then) 전수 의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따이족의 영적 유산이 단띤(đàn tính)의 선율을 타고 계승된다.
신성한 가르침을 나누는 텅(Then) 전수 의식.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따이족의 영적 유산이 단띤(đàn tính)의 선율을 타고 계승된다.
영혼을 울리는 선율, 단띤(Đàn tính)과 쏙냑(Xóc nhạc)
따이족의 모든 예술적 영감은 그들의 고유한 악기인 단띤(Đàn tính)에서 시작된다. 잘 익은 박을 말려 만든 울림통에 긴 목을 붙 여 제작하는 이 현악기는, 그 생김새만큼이나 순수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보통 두 줄이나 세 줄로 이루어진 단띤은 따이족
의 삶과 애환을 담은 텅(Then) 노래의 필수적인 동반자이며, 연주
자는 이 악기를 통해 신령과 인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텅 공연이나 의례 시에는 단띤과 더불어 쏙냑(Xóc nhạc)이라는 의
례용 방울이 함께 쓰인다. 연주자의 손동작에 따라 울려 퍼지는 쏙
냑의 경쾌한 소리는 단띤의 부드러운 음색과 어우러져 의식의 영
성(靈性)을 극대화하고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신성한 리듬을 완 성한다.
대지의 정수가 깃든 맛의 예술 오색 찹쌀밥과 껌람
따이족에게 음식은 자연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다. 이들의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오색 찹쌀밥(Xôi ngũ sắc)은 우주의 근간인
음양오행 사상을 담고 있다. 흰색, 초록색, 노란색, 붉은색, 자주색
의 다섯 빛깔은 각각 금(金), 목(木), 토(土), 화(火), 수(水)의 기운을
상징하며, 이들의 조화가 생명의 번영을 가져온다고 믿는다. 인공
색소 대신 강황, 재, 가크(Gấc) 열매 등 천연 식물에서 얻은 색으로
지어낸 이 밥은 정성과 정화의 의미를 담은 문화적 아이콘이다.
고산 지대의 정취를 담은 대나무 통밥 '껌람(Cơm lam)' 또한 빼놓
을 수 없는 별미다. 계단식 논에서 수확한 향기로운 찹쌀인 '넵 까
이 호아 방(Nếp cái hoa vàng)' 품종을 사용하여 대나무 통에 넣고
계곡물과 함께 불 위에서 익혀낸 이 음식은 자연의 순수한 맛을 그
대로 간직하고 있다.
[Travel Info] 반리엔 마을 가는 법
• 하노이(Hà Nội) 출발: 미딘(Mỹ Đình) 버스터미널에서 박하(Bắc Hà)행
슬리핑 버스를 이용한다. (하손-하이반(Hà Sơn-Hải Vân) 등 이용, 요 금 편도 약 30만~35만 동).
• 박하에서 반리엔 이동 : 박하 시내에서 오토바이 택시(Xe ôm)를 이용 해 산길 풍경을 즐기거나, 짐이 많을
자연 속으로 떠나는 쉼표 라오까이성 반리엔 마을
따이족의 문화를 온전히 경험하고 싶다면 라오까이(Lào Cai)성 박하(Bắc Hà) 인근의 반리엔(Bản Liền) 마을을 추천
베트남의 모든 화폐에는 단 한 사람의 초상이 담겨 있다. 바로 호찌민 주석이다. 이는 그가 인민들에게 받는 절대적인 존경을 상징한다. 평생 구국 활동을 위해 175개의 이름을 사용했던 그는 정작 ‘호 아저씨’라 불리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이번 호에서는 5월 19일 호찌민 주석의 탄생일을 맞아 그의 생애와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살펴본다. / 글 쭝 빅 투이 인턴 기자·정리 편집국
나롱 부두의 빈손에서 독립 영웅이 되기까지
1890년 응애안(Nghệ An)성의 유교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
는 식민 지배하에 놓인 동포들의 고통을 목격하며 조국 독립의
결심을 키웠다. 1911년 가명 ‘반바(Văn Ba)’로 사이공 냐롱 부두
에서 라투슈-트레빌 호에 승선하며 민족 해방의 열쇠를 찾기 위
한 30년간의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파리에서 ‘응우옌 아이 꾸
악(애국자)’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그는, 1945년 8월 혁명을 성공시켜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탄생
시켰다. 이어서 1954년 디엔비엔푸(Điện Biên Phủ) 승리로 프
랑스 식민 세력을 물리치며 오늘날 통일 베트남으로 나아갈 초 석을 마련했다.
175개의 이름에 담긴 혁명의 일대기
호찌민 주석은 혁명 활동 중 신분 보호를 위해 약 175개의 가명 과 필명을 사용했다. 청년 시절의 가명 ‘응우옌 땃 탄(Nguyễn Tất Thành)’에는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1919년 프랑스에서 사용한 ‘응우옌 아이 꾸옥(Nguyễn Ái Quốc, 애국자)’은 그를 국제 사회에 알린 이름이며, 1942년 중
국 망명길부터 쓰기 시작한 ‘호찌민(Hồ Chí Minh)’은 ‘지혜의 빛’
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그중 베트남 사람들에게 가장 특별한 이름은 공식 기록이 아닌
‘박 호(Bác Hồ, 호 아저씨)’라는 호칭이다. 그는 스스로를 '아저씨'
라 부르고 아이들을 ‘조카(cháu)’라 칭하며 권위의 벽을 허물었다.
이러한 소박한 면모는 그를 단순한 권력자가 아닌, 베트남이라는 거대한 공동체의 다정한 어버이로 기억하게 만든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빛
베트남에서는 거리 곳곳마다 “Đời đời nhớ ơn Bác Hồ vĩ đại”라
는 슬로건을 자주 접한다. 직역하면 “위대한 호 아저씨의 은혜를
대대손손 기억하자”는 뜻이다. 이는 과거의 은공을 기리는 동시
에, 현 세대가 그의 사상을 실천하게 돕는 상징이다. 지폐와 교실
에서 매일 초상을 접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호찌민은 먼 과거의 인 물이 아니다. 그는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으며 인민의
삶 속에 여전히 살아 있다.
(Nghệ An)
(Nguyễn Sinh Cung)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서호의 낭만과 예술이 흐르는 길, 응우옌 딘 티 거리
Nguyễn Đình Thi
글 쭝 빅 투이 인턴기자
하노이 한인들에게 서호는 익숙한 휴식처다. 그 호숫가를 따라 길 게 뻗은 ‘응우옌 딘 티’ 거리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길 위에 베 트남 현대 예술의 거대한 발자취가 새겨져 있음을 일깨워준다.
베트남 예술과 문학의 혼, 응우옌 딘 티(Nguyễn Đình Thi)
5월호 거리 이름의 주인공인 응우옌 딘 티는 1924년 라오스 루앙 프라방에서 태어났으나, 가문의 뿌리는 하노이 호안끼엠구 부뜨
악 마을에 두고 있다. 부친의 해외 근무지에서 태어난 그는 1930
년 하노이로 돌아와 성장하며 베트남 현대사의 격변기를 관통했
다. 일찍부터 베트민 운동과 구국문화회 등 혁명 활동에 투신했으
며, 1945년 8월 혁명 이후에는 문화·예술 분야의 중책을 맡아 국
가 기틀을 잡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제1대부터 제3대까지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내며 정치적 역량도 발휘했다.
20세기 베트남 예술-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그는
시, 산문, 음악, 연극, 문학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 다. 1963년부터 1989년까지 26년 동안 베트남 작가협회 총서기 를 역임하며 베트남 문학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학식과 창작 정신의 표상으로 추앙받는다.
그의 문학 세계는 베트남 시단에 자유시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 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는 그를 걸출한 문화 예술가로 기록 하고 있으며,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깊이 새겨진 노래와 시를 통 해 여전히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인식된다. 시 ‘국가’(Đất nước), 소설 ‘슝 끼끄’(Xung kích), ‘버 보’(Vỡ bờ)와 음악 작품인 ‘하노이 사람’(Người Hà Nội), ‘디엣 팟 싯’(Diệt phát xít) 등은 베 트남 내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명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국가’(Đất nước)는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많은 이들에게 애국 심을 고취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디엣 팟 싯’(Diệt phát xít)은 1945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의 소리(VOV) 방송의 주제 가로 사용될 만큼 상징성이 크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1996년 제1회 호찌민상(문학-예술 부문)을 수상하였다.
속에 묻어둔 50년의 그리움: 응우옌 딘 티와 마들렌 리포 1951년 베를린의 한 축제 현장에서 두 젊은 예술가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다. 프랑스 저항 운동의 영웅이자 종군 기자였던 마들
렌 리포와 베트남의 천재 시인 응우옌 딘 티였다. 언어와 국적은
달랐지만, 조국의 독립을 향한 열정과 깊은 지성은 단숨에 서로의
영혼을 알아봤다.
하지만 시대의 공기는 차갑고 가혹했다. 전쟁 중인 두 나라의 국
민이었던 그들의 사랑은 국경과 이념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부딪 혔다. 각자의 조국에 대한 사명과 책임을 저버릴 수 없었던 두 사
람은 결국 지독한 이별을 선택한다. 마들렌은 이후 종군 기자로서
베트남 전선을 누비며 그와 재회하기도 했지만, 끝내 함께할 운명
은 허락되지 않았다.
반세기가 흐른 2003년, 응우옌 딘 티가 세상을 떠나며 아들에게
낡은 가방 하나를 건넸다. 그 안에는 마들렌과 주고받은 수많은
편지와 사진들이 세월의 흔적을 머금은 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평생 "하노이 사람"을 노래하며 조국을 위해 살았던 위대한 예술
가가 죽는 순간까지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간직했던 단 하나의
진심이 비로소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응우옌 딘 티 거리 •
응우옌 딘 티 거리에서 찾은 다섯 가지 즐거움
하노이의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응우옌딘티 거리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응우옌딘티 거리는 하노이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예술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약
2.2km에 달하는 이 길은 탱니엔(Thanh Niên) 도로에서 시
작해 찍싸이(Trích Sài) 도로로 이어진다.
떠이호를 빙둘러서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지만 호수 북쪽 길
은 굴곡이 심하고 번잡해서 편안히 산책하기가 어렵다. 하지
만 호수 남쪽에 해당하는 응우옌딘티 거리는 길이 완만하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어 베트남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
이다.
복잡한 Thuy khue 거리에서 몇 미터만 지나오면 푸른 가로
수와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거리
에는 서호의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수많은 사
진 스팟이 존재한다. 해 질 녘 노을이 호수 수면 위로 부서지
는 장면은 하노이 최고의 장관으로 꼽히며, 거리 곳곳에 위
치한 예술적인 벤치와 조형물들은 산책하는 이들에게 시각
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잠 시 쉬어 가기에 더없이 좋다.
서호의 귀여운 쉼터-시 메르 칸틴 Si Mer Canteen
응우옌 딘 티 거리가 시작되는 길목에서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가
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이다. 크림색 벽과 민트색 창틀이 어우러 진 건물은 사진기자의 렌즈에 담길 만큼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
친다. 유명 브랜드 ‘페라(Phê La)’가 운영하는 이곳은 ‘칸틴(매점)’ 이라는 이름처럼 중부 베트남의 소박한 별미를 아주 착한 가격에
선보인다. 가게 앞 노천 캠핑 의자에 앉아 서호의 바람을 맞으며 가벼운 간식과 음료를 즐기다 보면 하노이의 일상이 한층 여유롭 게 느껴진다.
• 주소 : 01 Nguyễn Đình Thi,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07:00 - 22:45
• 문의 : 1900 1523 또는 페이스북 메신저(Simer Canteen)
고품격 정통 가포 오마카세 Kappou Hanoi
하노이 서호의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정통 일본식 ‘가포 (Kappou)’ 요리를 선보인다. 셰프와 고객 사이의 소통을 중시
하는 이곳은 일본에서 직송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매일
최상의 오마카세 코스를 구성한다. 핵심 경쟁력은 숙련된 장
인의 손끝에서 완성되는 신선한 사시미와 복어(Fugu) 요리, 그
리고 프리미엄 초밥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젠(Zen) 스타 일의 인테리어와 카운터석에서 펼쳐지는 장인의 섬세한 조리
과정은 미각을 넘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식사의 격
조를 한층 높여준다. 창밖으로 보이는 서호의 고요함과 계절
감이 느껴지는 요리가 어우러져 복잡한 하노이 도심을 잠시
잊게 해준다. 한 끼에 100만~450만 동 사이로 가격대는 좀 있
지만, 중요한 손님을 모시거나 특별한 기념일을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 주소 : 15A Nguyễn Đình Thi, Thụy Khuê,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11:30 - 14:00, 18:00 - 22:00 (매주 월요일 휴무)
• 문의 : 024 7301 6988 / 0969 269 933
아침 식사의 정석 - 도자 닭고기 쌀국수
Phở Gà Đỗ Gia
현지인들이 아침마다 줄을 서서 찾는 정통 맛집이다. 쫄깃쫄깃 한 토종닭만 골라 써서 맑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다. 특히 비
빔 닭 쌀국수(Phở gà trộn)는 입맛 돋우는 감칠맛으로 인기가
좋다. 한 그릇에 3만~5만 동 정도로, 부담 없는 가격에 하노이 의 진짜 미식 문화를 제대로 경험해볼 수 있는 집이다.
• 주소 : 9 Nguyễn Đình Thi,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6:00 – 13:00
호수 뷰와 즐기는 이탈리안 – 쎄오 레이크 뷰
Xéooo Lake View
서호의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은은한 촛불이 켜진 호숫가 자리는 소중한 사람과 기념
일을 보내기에 참 근사하다. 화덕에서 갓 구워 나온 바삭한 피
자와 입에 착 감기는 파스타는 이곳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어 익
숙하면서도 새롭다. 2인 기준 약 22만 5천 동 정도의 알찬 세트
메뉴도 있고, 특별한 날엔 테이블 장식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 다.
• 주소 : 31 Nguyễn Đình Thi,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11:00 - 22:30
• 문의 : 0984 762 031
파리의 노천 카페처럼, 봉주르 카페 Bonjour Café
프랑스 파리의 노천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분
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
덕분에 하노이에서 사진이 제일 잘 나오는 '인생샷' 명소로도 유
명하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평화로운 호수 풍경을 보며 마시는
진한 커피와 정성 가득한 디저트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해준다.
빈티지한 소품들이 주는 아늑함 덕분에 연인들의 데이트는 물
론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그만이다.
• 주소 : 129 Nguyễn Đình Thi, Tây Hồ, Hà Nội
• 영업시간 : 08:00 – 23:00
• 문의 : 0852 596 666
베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 2026-
디지털 혁신과 실속형 여행이 그려낸 베트남 관광의 미래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베
트남 국제 관광 박람회(VITM) 202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 해 박람회는 ‘디지털 전환 및 녹색 성장 - 베트남 관광 수준 향상’ 이라는 주제 아래, 15개 국가 및 지역, 베트남 내 34개 성·시가 참 여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장 은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관광 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증명했 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포착된 가장 뚜렷한 소비 경향은 ‘비용 최
적화’와 ‘실속형 여행’으로의 회귀였다. 다낭, 나트랑, 퀴논 등 전통
적인 인기 해변 관광지의 상품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나, 과거와
달리 해외 여행보다는 국내 여행과 근거리 노선을 선호하는 경향
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항공권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 운전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이동 수단의 다변화가 눈에 띄었으며, 부대 서비스가 완비된 올인
원 리조트에 머무는 휴양형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반면 장거
리 노선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AI 체험부터 친환경 스무디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디지털·녹색 관광의 실현
이번 박람회의 주제인 ‘디지털’과 ‘녹색’이라는 시대적 화두를 가
장 직관적으로 풀어낸 곳은 단연 베트남의 대표 여행사 중 하나인 ‘Vietravel’ 부스였다. 이곳은 AI 기술을 활용해 해외 유명 관광지
를 배경으로 가상 체크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I 포토부스’와 ‘팀
랩(TeamLab)’ 스타일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젊은 층
의 큰 인기를 얻었다. 동시에 방문객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
동력을 만들어 과일 스무디를 제조하는 ‘녹색 자전거’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며 박람회의 주제 의식을 완
벽하게 구현했다.
또한 박람회 중간에는 베트남의 유명 틱톡커인 ‘Ninh Anh Bùi’와 ‘Nguyễn Tùng Dương’이 참여한 토크쇼가 열려 젊은 세대와 소
통하며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K-컬처’의 압도적 위상, 오감 만족형 액티비티로 인산인해 이룬 한국관
박람회장 내 마련된 다양한 국가관들의 홍보 경쟁도 치열했다. 한
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관광 국가들이 저마다
의 매력을 뽐내며 각축전을 벌였는데, 특히 대만관은 베트남 인기
가수 ‘Isaac’을 초대가수로 섭외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수많은 국가관들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가장 길게
이어진 곳은 단연 한국관이었다. 한국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
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액티비티’를 전면에 내세워 압
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지하철 포토스팟’을 재현해 인
증샷 열풍을 일으켰으며, 5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한국 전통 궁궐
이나 석탑 모양 등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줄이 끊이
지 않았다. 특히 한복은 물론, 베트남에서도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주인공 아이유와 박보검이 극중 착용했던 의상
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코너는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K-컬처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닌빈과 깜란의 숙박 지도를 바꿀 신규 호텔
업계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의 시선을 끈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새
롭게 시장에 선보인 인터내셔널 브랜드 호텔들이었다. 먼저 2026
년 5월 1일 오픈 예정인 닌빈 지역의 최초 인터내셔널 5성급 호텔 ‘풀만 닌빈 (Pullman Ninh Binh)’이 큰 기대를 모았다. 석회암 산
맥의 장엄한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283개의 객실과 스위트를 갖춘 이 호텔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짱안 및 올드 타운과 인 접해 있어 문화와 자연 탐방의 최적의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호 치민과 하이퐁의
즈니스와 레저를 동시에 아우르는 닌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2026년 10월 오픈 예정이자 베트남 CEO 그룹이 새롭
게 선보일 ‘노보텔 깜란 리조트 (Novotel Cam Ranh Resort)’ 역 시 중부 지역의 프리미엄 리조트 생태계를 확장할 전략적 프로젝 트로 주목받았다. 깜란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약 8헥타르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 다이(Bai Dai)’ 해변을 품고
있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건축 양식을 통해 자연광과 바닷바람 을 극대화했으며, 대형 야외 수영장과 웰니스 센터 등 5성급 통합 시설을 갖췄다. 두 곳 모두 세계적인 호텔 체인 아코르의 운영 표 준에 맞춰 닌빈과 깜란 지역의 숙박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VITM 하노이 2026은 기술적 혁신과 환경적 가치, 그리고
합리적 소비라는 세 가지 축이 향후 베트남 관광 시장의 핵심 동 력이 될 것임을 명확히 보여준 자리였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관광 산업은 디지털이라는 날개를 달고 더욱 지속 가능한 방향으 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전략과 협력 모델들이 베트남 관광의 수준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소박한 자연과 시골의 정취를 걷다, 마이쩌우(Mai
Chau) 15km 트레킹
하노이 산악회가 제299차 정기 산행지로 평화로운 풍경을 간직한
마이쩌우(Mai Chau)를 찾는다. 이번 산행은 가파른 산을 오르는 대
신, 마을과 논밭 그리고 숲길을 잇는 트레킹 경로로 구성되어 참여자 들이 베트남 시골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마을과 논밭, 숲길이 어우러진 평온한 여정
마이쩌우 트레킹의 핵심은 ‘조화’에 있다. 나폰(Nà Phòn) 마을에 서 시작해 나메오(Nà Mèo), 차롱(Cha Long), 찌엥싸이(Chiềng Sại)를 잇는 15km 구간은 인위적인 개발의 손길이 덜 닿은 외딴
마을과 끝없이 펼쳐진 논밭, 그리고 정막한 산길이 끊임없이 교차 한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정도(5/9)로 평가되지만, 가파른 경사보
다는 평탄한 길과 완만한 오르막이 반복되어 초보자도 지구력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특히 화이트 타이족의 전통 고
상 가옥 사이를 지나며 마주치는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은 이 길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나메오 마을(Nà Mèo)
직접 다녀온 이들이 전하는 산행 팁
이 코스를 향후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다음의 실무적인 조
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구력 안배와 코스 선택: 전체 거리가 15km에 달하므로 평소 걷기
운동이 부족하다면 페이스 조절이 필수적이다. 기온이 높거나 체
력 소모가 심할 경우를 대비해 중간에 마을길로 우회하는 단축 경
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 장비와 준비물 : 마을길과 산길이 혼재되어 있으므로 접지력이
좋은 트레킹화나 등산화가 권장된다. 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선블럭은 필수이며, 특히 산간 지역 특성상 모기기피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식수와 휴식 : 경로 중간에 상점이 드물기 때문에 최소 1.5리터
이상의 충분한 생수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장소에서 휴식
을 취할 수 있도록 가벼운 휴대용 의자를 챙기면 트레킹의 질이
높아진다.
평화로운 분지에서 찾는 휴식
하노이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마이쩌우는 주 말을 이용해 다녀오기에 적합한 곳이다. 퉁케 고개(Thung Khe, Deo Da Trang)를 넘어 마이쩌우 분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
망점에 서면, 첩첩산중 속에 숨겨진 이 평화로운 마을의 매력을
단번에 이해하게 된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흙길을 밟으며 자연의 속도에 맞 춰 걷고 싶은 이들에게 마이쩌우 15km 트레킹은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
퉁케 고개 ((Deo Da Trang)
마이쩌우(Mai Chau)를 제대로 즐기는 법
시선을 사로잡는 마이쩌우의 풍경 (Photo Point)
- 퉁케 고개 (Thung Khe Pass) : 마이쩌우로 진입하는 관문이자 필
수 인증샷 지점이다. 석회암 절벽이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이색적
인 배경을 선사해 '하얀 돌 고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 마이쩌우 전망대 (Mai Chau Viewpoint) : 첩첩산중 속에 숨겨진
마이쩌우 분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격자무늬
논밭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통 가옥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전
경을 선사한다.
- 반락 & 나폰 마을 (Ban Lac & Na Phon) : 태국계 소수민족인 화이
트 타이족의 고유한 삶을 엿볼 수 있다. 고상 가옥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소박한 시골 정취를 담기에 최적
이다.
마이쩌우 전망대, TOP VIEW
미각으로 만나는 타이족의 전통 별미
- 껌람 (Com Lam) : 대나무 대에 찰밥을 넣어 구운 음식으로, 고소
한 대나무 향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 파비앙 (Pa Pinh Top) : 타이족 스타일의 민물고기 구이로, 독특한
향신료가 가미되어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 산돼지 구이 (Thit Lon Man) : 자연 방목한 돼지를 숯불에 구워 깊
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행자를 위한 실용 가이드 (Checklist)
- 최적의 방문 시기 : 5~6월은 들녘의 싱그러운 녹음을, 9~10월은 황금빛으로 물든 수확철의 장관을 볼 수 있
어 가장 인기가 많다.
- 가는 법 : 하노이 미딩 터미널 등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약 3시간~3시간 30분 소요)
- 숙소 선택 :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다면 반
락(Ban Lac) 마을의 홈스테이를,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
한다면 에코로지(Ecolodge) 시설을 추천한다.
- 주변 볼거리: 자연 석회암 지형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모루옹 동굴(Hang Mo Luong)이나 1,200개의 계단 끝
에 절경을 선사하는 찌에우 동굴(Hang Chieu)을 방문
해 보는 것도 좋다.
제3회 대한하노이축구협회장배 축구
하노이 교민 사회 '축구로 하나 되다
하노이 교민 사회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대한하노이축
구협회장배 축구 대회’가 지난 4월 19일 일요일, 베트남축구연
맹(VFF, Liên đoàn Bóng đá Việt Nam)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한하노이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작년 3월(1회)과 9
월(2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
인 운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3회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하노이 거주 교민들이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 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하노이 및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총 4개 팀,
약 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또한, 현장에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하노이지
회 손민창 회장과 재베트남 하노이한인회 이은호 체육분과 위
원장 등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냈 다.
라운드 로빈(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영
광은 '션샤인 FC'에게 돌아갔다. 션샤인 FC는 풀리그 성적 3승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막판까지 투혼을 벌여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둔 'FC Exit'를 제치고 제3회 대회의
최종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한하노이축구협회 신재영 회장은 폐회사에서 “작년 두 차례
대회를 통해 확인한 교민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이 이번 3회 대
회에서도 여실히 증명되었다”며,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과 대회를 뜨겁게 응원해주신 모든 교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3회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 예정된 4회
대회는 교민 사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스포츠 행
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3회 대한하노이축구협회장배 축구 대회 결과>
우승 : 션샤인 FC
준우승 : FC Exit
최우수선수(MVP) : 조자형 선수 (션샤인 FC)
최다득점 : 문창식 선수 (션샤인 FC)
최우수골키퍼상 : 최승준 선수 (션샤인 FC)
지도자상 : 이상룡 감독 (션샤인 FC)
우수상 : 이창모 선수 (FC Exit)
공로상 : 장종혁 선수 (킥호프 FC)
하노이의 아침을 깨우는 발걸음, ERC 러닝 크루를 만나다
기록보다 소중한 ‘함께’의 가치… 산악마라톤 도전하며 현지 크루와 우정 다져
하노이의 이른 아침, 아직 도시가 완전히 깨어나기 전 조용한 공
원 길 위로 가볍게 발을 내딛는 사람들이 있다. ‘함께’라는 이름으
로 모인 이들은 바로 ERC(Emerald Running Crew)다. 에메랄드
처럼 행복과 행운, 마음의 안정을 상징하는 이 크루는 단순한 운 동 모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 다.
혼자도 좋고, 함께라서 더 좋은 러닝
ERC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과 탈퇴에 부담이 없고, 시간이 맞을 때는 함께 뛰며 바쁠 때는 각자의 공간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는 자 유로움이다. IT 사업가이자 베테랑 러너인 가능현 회장은 “ERC는 기록 경쟁보다는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 며 러닝은 체력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삶의 균형, 사람과의 연 결을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0월 4일 개최되는 '하노이 테콤 국제 마라톤'에서도
많은 교민이 'Team Korea'라는 이름으로 함께 건강한 성취감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30명으로 시작해 이제는 수백 명이 함
께하는 흐름으로 성장한 ERC는 앞으로도 베트남 전역의 러닝 클
럽들과 교류하며 달리기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
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테콤 국제 마라톤은 5월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Team Korea를 통해
참가하면 참가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산악마라톤 도전하며 현지 크루와 우정 다져
특히 지난 주말, ERC 회원들은 험준한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진
‘2026 하노이 마운틴 트레일러닝 대회’에 출전하며 뜨거운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다. 가능현 회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한국인 러
너들은 갑작스러운 우중 레이스와 가파른 암벽 구간 속에서도 밧
줄에 의지하며 끝까지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개인
의 도전을 넘어, 현지의 '목쩌우(Moc Chau) 크루' 등 베트남 러닝
공동체와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어 더욱 뜻깊은 시
간이 되었다.
[ 회원 모집 및 대회 참가 안내 ]
ERC는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열린 모임입니다. 꼭 크루원이 아니더라도 향후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함께 참가를 원하는 교민은 누구든 연락이 가능하며, 번거로운 대회 대리 신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2026년 하반기 주요 마라톤 일정
05/17 : 하이퐁 레거시
09월 : 뚜옌꽝 마라톤
09/20 : 사파 마라톤
10/04 : 테콤 하노이 국제 마라톤 (Team Korea 참가비 할인)
10/25 : VPBANK 마라톤
11/07~08 : 스탠다드차타드 하노이 마라톤
11/15 : 짱안(Trang An) 마라톤
11/22 : 하롱 헤리티지 마라톤
■ ERC 가입 및 참가 문의
정기 모임 : 매월 세 번째 일요일 / 번개 러닝: 매주 일요일
장소 : 매트릭스원 길 건너편 공원 입구
가입 및 대회 문의 : 카카오톡 ID (VINIKIS)
공장 매수·매각 절차에 관한 실무적 안내
단순 부동산 매매를 넘어 '투자 프로젝트'의
근래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용 부동
산 시장의 거래 양상도 과거와는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
히 신규 공단 분양의 높은 문턱을 넘기보다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기
존 공장을 인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바, 매도인과 매수인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법적 절차와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실무 지침을 공유합니다.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지형 변화와
기존 공장 인수의 실익
최근 베트남 산업용 부동산 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신규 공단 분양
보다는 기존 공장을 매각하거나 매수하는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나
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부분 새로
운 투자자의 시급한 투자 수요, 그리고 신규 공단 분양 시 수반되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비롯하여 공장 건설 기간과 그 과정에서의 난
이도에 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기존 개발된 공장이 보유한 안정적인 인프라와 입지 조건 등은 매수
인에게 매우 매력적인 강점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새로운 부지를 분
양받아 자사의 스펙에 맞춘 최신 건축물을 건축하여 새로운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 감가상각이 이루어지지 않은 새 건축물이라는 장점
이 있겠습니다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지급하고서라도 기존 공
장을 인수하는 것에는 이를 상쇄하는 명확한 안정성과 신속성이라
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더불어 엑싯(Exit) 계획을 가진 매도인들이 증 가함에 따라 기존 공장 거래는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공장 매각과 매수를 진행하실 때에는 그 절차적 특수성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한국에서의 공장 매각과 매수 는 단순한 부동산 매매계약의 일환이기 때문에 담보 설정 여부 등 아 주 핵심적인 내용만 파악하면 되지만, 베트남은 부동산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지 아니하며, 공장은 단순 매도인의 자산일 뿐만 아니라
매도인의 투자 프로젝트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어 절차가 더 욱 복잡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매도인과 매수인 양측의 리걸 리스크 (Legal Risk)를 동시에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는바, 부동산 매매 절차 전반에 걸쳐 매칭되는 핵심 쟁점들을 입체적으로 짚어볼 필요가 있 습니다.
Ⅰ. 공장 매각 절차 개관: 상호 합의에 기반한 “방법론”의 선택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함께 고려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베트남 법률
에 익숙지 아니한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공장 매매에 대한 수요가 합치하여 매매 절차를 본격적으로 논의하시는 경우, 상호 간에 과연 “어떤 방법으로” 매매를 진행할지를 최우선적으로 확정하셔야 합니 다. 현재 실무에서 통용되는 매매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 니다. (단, 프로젝트 양수도 방안은 본 칼럼의 논의 범위에서 제외합 니다.)
1. 공장 및 부지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자체를 매각하는 방법
2. 법인격은 유지하되 공장 및 부지만을 대상으로 양도하는 방법
Ⅱ. 회사 매각 방법 (M&A 방안):
절차의 간소함과 잠재적 리스크의 공존
부동산을 매각하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부동산을 갖고 있
는 회사 자체를 매각하는 방법입니다. 해당 절차는 부동산 자체만을
대상으로 거래를 하는 방법에 비해 시간, 비용, 행정적 절차가 모두
단순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래 방식과 대금 결제 : 이는 부동산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는 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서, 매도인인 투자자가 매수인과 직접 계약
을 체결하여 대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금 지급과 관련하여
매도인과 매수인 모두 비거주자인 외국인(외국법인)이라면, 예를 들
어 양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베트남에 자회사를 설
립하고자 하신다면, 한국 투자자끼리 계약을 체결하여 대금도 직접
한국에서 지급할 수 있어 매우 심플합니다.
권리와 의무의 포괄적 승계 : 그러나 이 방법은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므로 해당 회사가 갖고 있는 채권, 채무 및 모든 권리관계 또한
고스란히 승계하게 됩니다. 만약 매도인이 단순 부동산만 매각하고
자 하고 법률관계는 이전시키고자 하지 않는다거나(미수금 등 채권,
회사에 특허권을 비롯한 다양한 권리가 있는 경우), 매수인이 기존
법인의 의무 승계를 원치 않는 경우(근로계약, 세금납부 의무, 기타
우발채무 발생 리스크)에는 이 방법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매수인의 리스크 관리 : 특히 매수인에게 리스크가 가중되는데, 회사
자체를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매도인이 운영하던 회사의 채
무 및 의무까지 승계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M&A 방
식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법률, 재무, 세무 실사가
선행되어야 함을 유념해야 합니다.
Ⅲ. 부동산 매각 방법: 자산 중심의 양도와 베트남 법령의 이해
앞서 살펴본 회사 매각 방법은 절차 자체는 매우 간단하나 회사의 권
리관계를 승계해야 한다는 부분 때문에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에
부동산 자체만을 매매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고려되는데, 이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법률에 대한 상호 간의 명확한 이해가 선
행되어야 합니다.
1. 매도인의 매각 권한 확인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의 본질)
매도인의 공장은 단순 부동산 자산이 아닌 토지사용권을 바탕으로
한 채권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또한 매도인의 제조 생산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매도인이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공장을 매각할 권리가 있
는가’입니다. 매도인 명의로 토지사용권이 발급되었기에 당연히 매
각 권한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실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매
도인은 반드시 공단 분양 계약서상 자신의 매각 권한이 실재하는지
를 확인해야 합니다.
때로는 매각 권한이 계약서상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매도인이 엑싯을 하기 위해서는 공단에 토지를 반납하고 최초 지급
베트남 공장 매수·매각 절차에 관한 실무적 안내 •
금액에서 사용 금액과 계약 해지 위약금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만 반
납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 때문에 공단 분양 계약 시
법무법인의 사전 검토가 권장되는 것입니다.
2. 3자 협의 및 프로젝트의 종료와 신규 신청
매도 권한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다음으로 공단과 매도인, 매수 인 3자 간 부동산 양수도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 매
도인이 가지고 있는 권리는 토지 임차권에 해당하며, 추후 매수인이
새로운 토지 사용자로서 공단 인프라 등을 사용해야 하므로 공단과
의 협조가 필수적입니다.
다음으로 매도인의 투자 프로젝트 종료 절차가 필요합니다. 매도인
은 해당 토지를 자신의 특정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고 있었기에 이 를 종료해야 하며, 이후에야 매수인이 해당 토지에 새로운 프로젝트
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므로 인 허가 절차상 M&A 방식보다 더 오랜 기간이 소요됩니다.
3. 대금 수령 주체와 청산 절차
최종적으로,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의 매도인은 토지에 대한 권
리를 갖고 있는 “베트남 법인”입니다. 따라서 베트남 법인이 해당 토지 양도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며, 대금 또한 베트남 법인이 수령 해야 합니다. 이는 M&A 방식과 가장 큰 차이점인데, M&A 방식 은 베트남 법인을 소유한 한국 투자자가 거래 당사자가 되어 대금
을 수취하지만, 부동산 양도는 베트남 법인이 대금을 수취하게 됩
니다. 이후 한국으로 대금을 송금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법인을 청
산해야 하며, 이에 따른 행정적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사전
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법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제언
베트남 공장 매각 또는 매수는 매수인과 매도인 모두 그에 요구되는
복잡한 절차가 어떠한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상 호 간의 매매 의사 확인이라는 감정적 합의 외에도, 실질적으로 어떤
법적 절차를 통해 이를 구현할 것인지를 신중히 고려하셔야 할 것이 며, 각 방법에 따른 리스크와 소요 기간을 정확히 검토할 필요가 있 습니다. 지면 관계상 생략된 세부 사항이 많으나, 추후 공장 매각 또 는 매수를 고려하신다면 관련하여 미리 법무법인의 사전 검토를 통 해 절차를 확정하신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시기를 강력히 권장드 립니다.
는 우리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수익률 높은 투자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남들이 하는 검사를 따라가는 것이 아 니라, 하노이 생활의 특수성과 나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전략적 로
드맵’이 필요합니다.
1. 2030 세대: 방심은 금물, 생활 습관병의 싹을 잘라라
흔히 20~30대는 '무쇠도 씹어 먹을 나이'라며 건강을 과신하곤 합
니다. 하지만 최근 통계는 경고등을 울리고 있습니다. 대한비만학
회와 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젊은 층의 비만율과 당뇨병 유병률이 과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하노이의 배달 문화 와 서구화된 식단, 그리고 운동 부족은 젊은 대사질환자를 양산하 는 주범입니다.
▶ 대사질환의 조기 차단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는 기본입니
다. 젊은 시절의 당뇨나 고혈압은 유병 기간이 길어 향후 심혈관 및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3배 이상 높습니다.
▶ 간 건강과 감염병 : 하노이 현지의 위생 환경을 고려할 때 A·B형 간염 항체 여부 확인은 필수입니다.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예방접
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 2030 여성의 필수 과제, 자궁경부암 :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서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
기에 2년 주기의 세포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한 인유
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 만큼, 아직 접종 전이라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스케줄을 잡으시
길 강력히 권고합니다.
2 4050 세대: 인생의 황금기, 암과 심뇌혈관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40대에 접어들면 우리 몸은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노화의 징후가
본격화되고,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의 발생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
는 시기입니다. 하노이에서 비즈니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교민 여러분께 4050 시기는 가장 바쁘지만, 가장 세밀한 검진이
필요한 때입니다.
▶ 내시경 검사의 정례화 : 한국인 발병률 1위인 위암과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를 상회합니다. 위 내시경은 1~2
년, 대장 내시경은 최소 5년 주기를 지키십시오. 만약 용종이 발견
된 적이 있다면 주기를 1~2년으로 앞당겨 추적 관찰해야 합니다.
▶ 심뇌혈관 ‘조기 경보’ :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
환이 있다면 심장 CT나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혈관 내벽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을 막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됩니다.
▶ 여성암 정밀 검진 : 유방암과 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에 대한 초음 파 검사를 정기 검진 항목에 포함하여 여성 건강의 질을 높여야 합 니다.
3. 60대 이상: ‘기능 유지’가 노년의 품격을 결정한다
60대 이후 검진의 패러다임은 ‘질병 발견’에서 ‘기능 유지’로 전환되
어야 합니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잘 사느냐’
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대비 :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줄고 뼈는
약해집니다. 골밀도 검사와 근육량 측정을 통해 골절 사고를 예방
하는 기초 체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 뇌 건강과 인지기능 :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
고 있는 현실에서, 인지기능 검사는 조기 치료의 기회를 제공합니
다.
▶ 오감(五感)의 관리 : 시력, 청력, 구강 건강은 사회적 소통의 핵심 입니다. 감각 기관의 퇴행을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고립감으로 이 어질 수 있으므로 안과 및 치과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4. 하노이 교민만을 위한 ‘환경 맞춤형’ 특화 제언 하노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여러분을 위해 두 가지 항목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 호흡기 건강(저선량 폐 CT) : 하노이의 대기 질 문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원
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환경인 만큼,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
는
저선량 폐 CT를 정기 검진 항목에 넣으시길 권합니다.
▶ 간 및 위장관 질환 : 베트남의 잦은 회식 문화와 음주 환경은 간
에 큰 부담을 줍니다. 간 초음파와 간 수치 검사를 통해 지방간이나 간경화 여부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5. 성공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스마트 검진 가이드’ 검진은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체계적인 사후 관리 가 동반될 때 그 가치가 빛납니다.
▶ 검진 데이터의 디지털화 : 한국과 베트남의 검진 결과를 한곳에 모으십시오. 과거 수치와 현재 수치를 비교하는 ‘추이 분석’은 질병 을 예측하는 가장 정교한 데이터가 됩니다.
▶ 가족력 기반의 개인화 : 암이나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권 고 연령보다 5~10년 앞당겨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의료 연계 시스템 확인 : 단순히 검사항목이 많은 곳보다는, 이상
소견 발견 시 즉시 전문 진료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은 하노이 생활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하노이 교민 여러분, 건강검진은 결코 두렵거나 번거로운 숙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가장 따뜻한 응원 이자, 사랑하는 가족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질병은 예고 없 이 찾아오지만, 예방은 준비된 자의 몫입니다. 검진 결과에 따른 생 활 습관의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100세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나의 건강 로드맵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고, 활기차 고 건강한 하노이 생활을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상일 병원장 (H+하노이, H+양지병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귀환과 뒤바뀐 권력의 전운
(하노이 개봉 : 5월 8일)
2006년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약 20년 만에
돌아옵니다. 이번 속편은 화려한 런웨이 이면에 도사린 ‘변화하는 시대’와 ‘
뒤바뀐 갑을 관계’를 냉철하게 조명합니다.
무너지는 왕국과 고립된 여왕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 프리스틀리(메릴 스트립)는 현재 절박한 위기에 처
해 있습니다. 종이 잡지의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 미디어가 패션계를 장악하 면서, 한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잡지 <런웨이>는 폐간 직전의 재정 난에 부딪힙니다. 미란다의 완벽주의는 이제 시대착오적인 고집으로 치부
되며 그녀의 입지를 위협합니다.
사냥꾼으로 돌아온 조수, 에밀리 이번 이야기의 핵심은 과거 미란다의 조수였던 에밀리 찰턴(에밀리 블런트)
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그녀는 더 이상 커피를 나르던 약자가 아닙니다. 거
대 럭셔리 그룹의 유능한 임원으로 성장한 에밀리는 이제 <런웨이>의 생존
을 결정지을 광고권과 투자권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미란다는 잡지를 살리
기 위해 자신이 매몰차게 대했던 제자 에밀리에게 고개를 숙여야 하는 아이
러니한 상황에 놓입니다.
장르: 드라마 (미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9분
감독: 데이빗 프랭클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앤디 삭스가 목격한 진정한 가치
저널리스트로 성공한 앤디(앤 해서웨이)는 두 여자의 치열한 전쟁터
에 다시 발을 들입니다. 그녀는 미란다의 장인정신과 에밀리의 냉혹 한 자본 논리 사이에서 중재자로 활약하며,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
는 패션의 진정한 가치를 질문합니다.
변화된 시대의 비즈니스 민낯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단순한 향수를 넘어, 전통적 권위가 무 너진 자리에 데이터와 자본이 들어차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묘사합니 다. 2026년, 전설적인 악마와 그보다 더 독해진 제자의 재회는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살목지
죽음의 길목, 그곳에선 아무도 나올 수 없다
(하노이 개봉 : 5월 15일)
평범한 일상의 틈새를 파고드는 공포는 언제나 가장 강력한 법이다. 올해 4 월, 극장가를 서늘하게 물들이고 있는 이상민 감독의 신작 <살목지>는 우리
에게 익숙한 ‘포털 사이트 로드뷰’라는 소재를 가져와, 그 뒤편에 숨겨진 기이
한 실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영화는 단순한 점프 스케어(깜짝 놀라게 하는
기법)를 넘어, 서서히 조여오는 심리적 압박감과 원한 맺린 공간이 주는 압도
적인 분위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사건의 발단은 평범하다. ‘살목지’ 인근을 촬영하던 로드뷰 차량의 카메라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포착되면서부터다. 이를 확인한 PD 수인(김혜윤 분)은
단순한 카메라 오류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선명한 그 흔적을 지우기 위 해 팀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도착한 살목지는 지
도 속의 평화로운 풍경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안개가 낮게 깔린 수면은 마치
무언가를 삼키려는 듯 고요했고, 마을 주민들은 외지인들의 방문에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며 “살아서는 못 나갈 곳”이라는
교식(김준한 분)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급물살
장르: 공포, 스릴러 (한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5분
감독: 이상민
주연: 김혜윤, 이종원
을 탄다. 과거 이곳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사건과 그로 인해 고인 원 한들이 로드뷰라는 현대적 기술과 맞물리며 기괴한 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던 것이다. 수인과 함께 동행한 기태(이종원 분)는 비과학
적인 상황을 부정하며 이성적으로 대응하려 애쓰지만, 카메라 렌즈
너머로만 보이던 형체들이 실체화되어 그들의 목을 조여올 때 관객
들은 비로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 저수지 한가운데에서 벌어지는 사투다. 물귀
신이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출은 탁 월하다. 물속에서 뻗어 나오는 수많은 손길과 귀를 찢는 듯한 속삭 임은 시청각적인 공포를 극대화한다. 배우 김혜윤은 공포에 질리면 서도 진실을 확인하려는 집요한 눈빛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이종원은 흔들리는 이성과 수인을 지키려는 본능 사이의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문묘 야간 투어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글 응우옌 티 뜨 화이
Văn Miếu Night Tour
천년의 유교 전통과 학문의 정신이 깃든 문묘(Văn Miếu – Quốc
Tử Giám)가 밤이 되면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낮에
는 고즈넉한 유적지였다면, 야간 투어에서는 빛과 기술이 결합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해 베트남 전통 교육의 역사와 가치
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유학자들이 학문을 배우고 인재로 성장하
던
여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
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VR( 가상현실) 체험, AI 기술을 활용한 ‘거북이와의 대화’, 전통 서당 체
험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현대적 감각의 문화 콘텐츠로 주
목받고 있다.
또한 ‘Tinh hoa đạo học’, ‘Sử đá lưu danh’과 같은 3D 매핑 쇼를
통해 유적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하며, 베트남 교육 정신
의 정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통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
는 이색적인 야간 관광 프로그램으로, 하노이를 방문하는 여행객
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시간: 매주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장소: Văn Miếu – Quốc Tử Giám, 58 phố Quốc Tử Giám, Hà Nội
• 예매: https://ticketbox.vn/
• 가격: 성인 199,000 VND / 어린이(키 1m ~ 1m30) 99,000 VND / 1m 이하 어린이 무료
경계를 넘는 선율 “Thanh âm vượt tầng” 피아노 독주회 Pianist Lưu Hồng Quang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의 음악은 시, 문학, 그리고 소리를 하나의 예술 언어로 융합한 독창
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그의 대표작인 ‘초절기교 연습곡(Transcendental Études)’은 피아노
음악사에서 손꼽히는 난이도와 예술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루 홍 꽝(Lưu Hồng Quang)이 12곡 전곡을
연주하며, 단순한 테크닉을 넘어 음악 속에 담긴 서사와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
히 문학적 상상력과 극적인 표현이 결합된 리스트의 작품 세계를 통해 관객들은 자연, 기억, 그 리고 내면의 사유를 넘나드는 특별한 음악적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본 공연은 Vietnam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 Festival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
며, 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도 주 목받고 있다.
• 일시: 2026년 5월 8일 (금) 오후 8시
• 장소: Vietnam National Academy of Music Concert Hall, 77 Hào Nam, Đống Đa, Hà Nội
• 가격: 1,000,000đ – 700,000đ – 500,000đ – 300,000đ
• 예매 및 문의: Ticketvn(0965.765.946, 0913.489.858) / 주최 측(0902.150.928, 0913.238.686)
• 웹사이트: luuhongquang.com
Private “In Fantasy”
• 일시: 2026년 5월 16일 (토) 오후 8시
• 장소: Nhà Hát Âu Cơ, Số 8 Huỳnh Thúc Kháng, Quận Ba Đình, Hà Nội
• 예매: https://ticketgo.vn/
• 가격: 800,000đ ~ 3,000,000đ
감성적인 발라드와 깊이 있는 보컬로 사랑받는 가수 꾸옥 티엔 (Quốc Thiên)이 프라이빗 콘서트 “In Fantasy”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층 더 가까운 거리에서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무대로, 섬세한 감정 표현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특
별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정적인 곡부터 감미로운 무드의 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
비되어 있으며, 공연장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에 몰입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팬들과의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콘서트는 하노이에서 펼쳐지는 감성 라이브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 고 있다. Quốc Thiên 콘서트
헌혈 캠페인 “Hành Trình Đỏ 2026”
있다. ‘Hành Trình Đỏ(레드 여정)’ 헌 혈 캠페인은 이러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한 사람의 작은 실 천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프로그램은 Song Da 9 Joint Stock Company와 National Institute of Hematology and Blood Transfusion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기업 창립 65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 된다. 참가자들은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공동체에 기여하고,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 일시: 2026년 5월 22일 (금) 오전 7시 30분 – 오전 11시 30분
• 장소: Tòa nhà Sông Đà 9, số 2 Nguyễn Hoàng, Phường Từ Liêm, TP. Hà Nội.
• 참가비: 무료 (헌혈 자원봉사 프로그램)
• 문의: 0325.831.658
AT EXPO 2026
• 일시 : 2026년 5월 14일 (목) – 5월 16일 (토)
• 장소 : Cung Văn hóa Hữu nghị, 91 Trần Hưng Đạo, Hà Nội.
• 규모 : 200+ 전시 부스 / 100+ 기업 / 10+ 국가 참여
• 주요 프로그램 : 전시, 비즈니스 매칭 포럼, 공장 견학 등
AT EXPO는 자동화 및 스마트 기술 분야의 기업, 연구기관, 대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베트남 대표 산업 전시회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솔루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2026년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스마
트 생산을 위한 자동화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기술 방 향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00개 이상의 전시 부스와 100여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
여하며, 1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참가 기
업들은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구축 및 시장 확대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과 공장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
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Vietnam Automation Association와 VIETFAIR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