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인소식 3월호

Only fr om 01/03 - 31/03/2023

흥옌 산업단지 투자 및 개발회사

토지분양

LH 컨소시엄이 만드는

적용기준 최초 수익 발생시부터 적용(단,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되는 경우 설립

부품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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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인소식 ㅣ 2023년 3월호

포토에세이 Tran The Phong,이산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안내 /도서실, 편집국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안내 /한인회 사무국, 편집국

오피니언 청년의 나이도 올라간다 /선우정

이달의 시 시인과 소설가 /오탁번

한인동정 /편집국

코참 소식 /이선아

베트남 뉴스 /편집국

교육계 소식 /편집국

NGO 소식 /편집국

대사관 공지 /편집국

초대석 유하영 중재원 소장 /이산

피플 용길성 댄스 아카데미 /이산

커뮤니티 한베가족협회 /최소연

특별기획 베트남 한인 시기별 발전사 /김준

교육이슈 2023년 새학기 준비요령 /최소연

문화 베트남에서 뜨거운 '예능 한류 프로그램'

/ Lê Hồng Hạnh / (하노이 국립외대3) / 편집국

문화 에세이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강희엽

역사 에세이 조선 정자 최고의 걸작, 소쇄원 /김동욱

의학 에세이 노화(老化)가 시작되는 증상 /김태경

경영학 에세이 구글에 강펀치 날린 챗GPT…세상을 바꾼다 /이영기

역사 에세이 괴물들과 싸우는 헤라클레스 /주경철

HANOI KOREAN NEWS는 재베트남하노이한인회에서 KORCHAM (한국상공인연합회)와

Vietnam-Korea Friendship Association (베한친선협회) 공동 명의로 매월 발행됩니다.

Add : Room 1906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N

Tel : +84. (0)24. 3555. 3015~6 Fax : +84. (0)24. 3555.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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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하노이한인소식 ㅣ 2023년 3월호

여행지 소개 판시판산 /설수환, 최소연

여행지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낭만의 홍강 뚝방길 /이재국

축제 꼬로아 고성축제 /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편집국

기념일 세계 여성의 날 / Nguyen Huyen Thao (하노이대3)·편집국

기획 부온마투옷 커피 축제 /최경주

영화와 책 오늘과 다른 내일을, 2월과 다른 3월을 /조서형

거리로 보는 베트남 역사 쩐 휘 리에우

/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편집국

교육칼럼 자녀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부모 /조성옥

법률칼럼 베트남과 해외기업 간 용역계약서 작성시 참고 사항 /오광원

골프칼럼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리듬과 템포) /남호환

경제칼럼“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하여 /강재준

생활칼럼 추천!! 소소한 살림 아이템 /최소연

감정코칭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우리 아이 /최소연

기획 하노이 서점 소개 /이선아

명소탐방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최경주

까페소개 블랙버드 커피 Blackbird Coffee /조서형

후원사 소개 OTIS LAWYERS, 한국투자기업 위한 법률 서비스 전문

후원사 소개 NIKON 정밀광학 측정장비 전문기업‘(주)NI VINA’

부동산 정보 남한익 / 최미영

버스여행 버스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E08 /편집국

신작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다음 소희 /편집국

다시 보고 싶은 영화(87) 밀회 /강희엽

하노이 알림장 /편집국

3월의 행사소식 /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 / 편집국

옐로우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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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긴급 연락처

하노이 응급 앰뷸런스 호출 : 115 (24시간, 베트남어 전용)

하노이한인회 콜센터 : 032 786 6116 (24시간 가능, 한국어 전용)

하노이 공안국 : 069 219 6422 (대표 전화) / 113 (24시간 가능)

<재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긴급·사건 : 090

대한민국 영사 콜 센터 +82 2 3210 0404 (24시간 응급 통역 지원 - 베트남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한인회는 불법행위나 사적인 시비 등의 문제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Benh vien Viet Duc

벤 비엔 비엣득

Benh vien Viet Phap 벤 비엔 비엣팝

동다 (국민경제대) 베

호안끼엠 (멜리아호텔) 영 베

통일공원 (Phương Mai) 영 베

024 3825 3531

9

내선 300

024 3577 1100 024 3574 1111

Vinmec General hospital 벤

Vien Tim Ha noi 비엔 띰 하노이 하노이역/서호 (Hoàn Kiếm)

치과 안과 재활의학과

엠뷸런스

뇌출혈 신경 심장 인공신장 관절 근육

298 i Kim Mã, Ba Đình (롯데센터 ~ 미얀마대사관 근처) Benh vien BACH

수술(뇌출혈, 신경, 심장, 감염, 복부)

전문

이식(직장, 간, 쓸개, 심장, 비뇨기) 전문

*긴급차 호출 024 3928 5374

내과 소아과 신경외과 내분비과

피부과 심장신장과 외과 치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비뇨-복부 수술

소아응급 정형외과 (척추, 내시경)

성형외과 소화기과 재활 화상

안과 내과 외과 심장 성형

심장 전문 병원 (2곳에 병원 보유, 공안 부근처 / 서호근처)

78

Phóng, Phương Đình, Đống Đa (국민경제대 근처)

40 Tràng Thi, Hàng Bông, Hoàn Kiếm (성요셉성당 근처)

1 Phương Mai, Đống Đa (NUCE 근처)

12 Chu Văn An, Phường Điện Biên, Ba Đình(문묘 근처)

심장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내분비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뇌성마비 소화기과 458 Phố Minh Khai, Vĩnh Tuy, Hai Bà Trưng (하이 바 쭝, 타임시티)

92 Trần Hưng Đạo, Cửa Nam, Hoàn Kiếm (공안부, 꽌스사원 근처) Đường Võ Chí Công, Q.Tây Hồ, Hà Nội (서호 근처)

자율방범업소

르오르프리미엄아울렛 083 399 6690

원마켓 038 308 9713

고고대패 082 869 9903 CAFÉ K 미딩점 091 452 2066

하노이 시내 의료·긴급 연락처

※ 본 의료 관련 정보는 어떠한 이익과도 관계없이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2020년 3월 15일 기준 작성된 자료이며 추가, 수정, 보완, 업데이트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하노이한인회콜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24시간 진료 병원

Benh vien E 벤 비엔 에 에베레스트 (Nghĩa Tân) 영 베 086 889

폐결핵과 소화과 전염과 신장 9 Trần Bình , Mai Dịch, Cầu Giấy (하노이사범대 근처) Benh vien Dai hoc Y

하노이의과

Benh

081 340 0101

신경외과 비뇨기과 치과 안과

심장전문 (Dr.Nguyễn Lân Hiếu)

정형외과 면역 알러지 내분비 호흡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성형 안과

치과 심장 혈관 내과 정신과

1 Tôn Thất Tùng, Kim Liên, Đống Đa (하노이의과대학교병원)

내과 (Dr.조태진) 평일 AM8:30~PM5:30 토 AM8:30~PM12

정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안과

내분비 폐 심장

치과(Dr.권재신) 한의과(Dr.윤명범)

산부인과, 비뇨기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은 베트남 의사가 진료

월~토 AM9~PM6 일 AM9~PM4

피부과 성형외과 부인과 내과/비뇨기과 소아과/이비인후과 정형/통증클리닉 진단의학과 영상의학과 외래약국 치과 안과(예정), 내시경(예 정), 건강검진센터(예정)

Hong Ngoc Clinic

Keangnam 홍 응옥 경남

Hong Ngoc Clinic

Keangnam

경남 (Landmark 72) 한 영 베

927 5568 (내선 번호 8) 091 124 1661 (24시간 한국어 지원)

8866 ext 0

Vinmec Royal City International Clinic 로얄시티 (Nguyễn Trãi) 한 영 베 024 3975 6887 (내선번호 0)

DOLIFE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

Mĩ Đình 2 (미딩터미 널 근처)

1900 1984 (영,베)

377.625 (한국인)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호흡, 소화 소아, 치과, 정형외과, 피부과 매일 AM6:30~PM9 (방문 전 확인필수)

산부인과,소아과, 정형외과, 내과, 성형외과,조직검사, 물리진료, 위.대장내시경가능

소아과 * 진료 시 전화로 통역 매일 AM8:30~PM6:30 휴무없음

한의원 (재활의학, 피부미용, 원장 이태 경 박사), 산부인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 과(Nguyễn Tấn Phong 교수),안과, 내

시경, 수술, MRI, CT 등

work permit 건강 검사, 위내시경 검

정기 건강검진, 내과, 외과, 이비인

24/24

3F, TowerA, Golden Palace, Me Tri (미딩 골든팰리스 3층, 일요일 휴무)

51 Xuân Diệu, Quảng An, Tây Hồ (구 SOS 병원)

Time Tower, 35 Lê Văn Lương,Thanh Xuân (쭝화 레반르엉, [토-오후] [일] 예약 가능)

The Garden, Tầng1, Mễ Trì (더가든 스타벅스 윗 층, 일요일 휴무)

Khu B1 và Tầng 10

Keangnam Landmark 72 (경남타워 10층)

Chau Van Liem 8번, Nam Tu Liem군, 하노이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photo essay | 포토에세이

베트남 여행 1번가의 터줏대감 ‘시클로’ •

베트남 여행 1번가의 터줏대감 ‘시클로’

생활 속에선 짐을 나르는 운송수단이기도

시클로는 주로 여행자 거리에서 볼 수 있다. 하노이의 경우 여행 1번가인 호안끼엠 호수와 36거리로 통하는 옛 거리에 주로 상주한다. 씨클로는 한때 현지 여행의 맛을 끌어올리는 체험 프로그램처럼 인기를 누린 적도 있었다.

시클로는 천천히 이동하는 자전거의 속도로 여행자가 거리 풍경을 보기에 적당하다. 사람이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시클로를 타면 왠지 호강하는 기분도 든다. 간혹 바가지를 씌울 경우 여행 기분을 망칠 수 있기에, 승차 전에 미리 흥정해야 한다.

시클로는 여행의 분위기를 돋우는 문화적 소품이기도 하지만 생활 속에서 짐을 나르는 운송

수단이기도 하다. 시클로는 쿠포드(Coupeaud)라는 프랑스인이 만들었으며 베트남에서 처음

선보인 건 1939년 호치민에서였다.

/사진· Tran The Phong, 글· Le Hong Hanh(하노이대3) · 이산 기자

한인회 도서실에서 알립니다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도서실 홈페이지가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이용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 3월1일은 도서실 정기 휴무

• 도서실 개방 시간 안내

•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2023년 3월 신간 도서 목록

도서명 저자명

레 미제라블 2 빅토르 위고 지음

레 미제라블 3 빅토르 위고 지음

신부 생활(마조리노 신부의 수도원 일기) 안성철 지음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왜 평범해 보이는 남성도

여성혐오에 빠지는가 박정훈 지음

칵테일, 러브, 좀비 지은이: 조예은

우리의 밤이 시작되는 곳 지은이: 고요한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지은이: 김이설

돌봄 선언:상호의존의 정치학 더 케어 컬렉티브 지음

밥 챙겨 먹어요, 행복하세요 마포농수산쎈타 지음

엄마는 인도에서 아난다라고 불렸다 지은이: 정인근, ,홍승희

도서명 저자명

부의 치트키 김성공 지음

오늘도 휘게 샬럿 에이브러햄스 지음 (우산 타고 날아온)메리 포핀스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글 (7대 이슈로 보는) 돈의 역사.,2 홍춘욱 지음

계속 가보겠습니다: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은정 지음

안젤리크:기욤 뮈소 장편소설 글: 기욤 뮈소;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바마움 지은이: 채정호 외 휘게 육아=Hygge parenting:스칸디대디의 사계절 지은이: 마쿠스 번슨, 동물 해방 피터 싱어 지음

에브리데이 캘리그라피:따라 쓰다 보면 내 글씨가 빛이 난다 김정호 지음

이상현의 캘리그라피 교실 이상현 지음

소녀들의 섹슈얼리티:내 몸 내 마음 내 감정에 관한 소녀들의

성 상담 지은이: 이수지, ,노하연;, 본문 일러스트: 손세희

결국엔, 자기 발견 최호진 지음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지은이: 정대건 외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설 미쓰다신조 지은이

구로동 주식 클럽:하이퍼리얼리즘 투자 픽션 박종석 지음

날씨 통제사:최정화 소설집 지은이: 최정화

하마터면 또 회계를 모르고 일할 뻔했다! 김수헌, ,이재홍 지음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 지음

재판으로 본 세계사:판사의 눈으로 가려 뽑은 울림 있는 판결 박형남 지음

도원심평의 무당 이야기 김윤호 지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부동산 변곡점이 왔다 삼토시 지음

무당을 만나러 갑니다:홍칼리 인터뷰집 지은이: 홍칼리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 지은이: 지크문트 프로이트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History of Money 홍춘욱 지음

(꼭 배우고 싶은) 수채화 캘리그라피 김명희, ,김진희 외

그림책 겨울이불 안녕달 글·그림

(딥펜으로 쉽게 배우는) 한글 캘리그라피=,Dip pen calligraphy 지은이: 박효지

내 집 사용 설명서:그림으로 보는 주택의 구조와 작동 원리 지은이: 찰리 윙

휘게 라이프스타일 요리:행복지수 1위 덴마크의 식탁 트리네 하네만 지음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덴마크 행복의 원천 지은이: 마이크 비킹; 바라우미 여우 초등학교:미야자와 겐지 환상 동화집 미야자와겐지 지음

자기 결정:행복하고 존엄한 삶은 내가 결정하는 삶이다 페터 비에리 지음

나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진짜 눈치를 봐

야 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 정은길 지음

그날 밤, 우리는 비밀을:여성·십대·몸에 관한 다섯 개의 시선 지은이: 김해원 외

돈말글:그래도 괜찮은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습관 정은길 지음

단순한 진심:조해진 장편소설 지은이: 조해진

여섯 잔의 칵테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세이카료겐 지음;,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데이비드 그레고리

도서명 저자명

영모가 사라졌다:공지희 장편동화

헨쇼 선생님께

맘대로 마을

이상한 나라의 모자장수는 왜 미쳤을까:현대 의학으로

다시 읽는 세기의 고전

자연은 어떻게 발명하는가:시행착오, 표절, 도용으로 가득한

생명 40억 년의 진화사

닐 슈빈 지음;,김명주 옮김

트로피컬 나이트=,Tropical night:조예은 소설집 지은이: 조예은

세상은 내가 이상하다고 한다:홍승희 에세이 지은이: 홍승희

돌봄과 작업:나를 잃지 않고 엄마가 되려는 여자들 지은이: 정서경 외

돈의 사이클:불황에 공부하고 호황에 버는 반복의 법칙 이재범 지음

판을 까는 여자들:환멸나는 세상을 뒤집을 ´이대녀´들의 목소리 신민주, 노서영, ,로라 지음

유학 준비 망하는 지름길.,미국 석박사 유학편 이현주, ,임성재 지음 성장할 수 있는 용기:조벽·최성애 박사의 라이프코칭 조벽, ,최성애 지음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병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리단 지음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의사가 가르쳐주는 최강의 식사 교과서 마키타 젠지 지음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세 여자의 ´코믹액숀´

인도 방랑기

우리 아이,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덴마크식 자녀 교육

윤선영 글·사진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 이벤 디싱 산달

지음;,이은경 옮김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2 마키타젠지 지음

달라도 괜찮아, 인도잖아:십대에게 주는 엄마의 여행 선물 최현숙 지음

돌봄과 인권:돌봄으로 새로 쓴 인권의 문법 김영옥, 류은숙 지음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신인류 직장인의 해방 일지 이동수 지음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가족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의 특별한 삶

지은이: 양영희;, 옮긴이: 인예니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당신의 감정은 어떻게 병이 되는가 게이버 메이트 지음

기내식 먹는 기분:정은 산문집

이만하면 괜찮은 부모:세상의 나쁜 것을 이기는 부모의 좋은 힘

지은이: 정은

김진영, ,고영건 지음

고정선 그림

레 미제라블 1 빅토르 위고 지음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33가지 죽음 수업 데이비드 재럿 지음

약 없이 혈당 낮추는 양배추 식사요법 지은이: 요시다 도시히데

우주에서 온 통조림

도서명 저자명

사토 사토루 지음;오카모

토 준 그림;김정화 옮김

하늘 높이 핫케이크 종종 글·그림

우리 아기 백일 밤 글·그림: 성연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식사샐러드 남정석 지음

아티스트 웨이: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줄리아 카메론 지음

뉴잉글랜드 수녀 지은이: 메리 E. 윌킨스 프리 먼;,옮긴이: 최순영, ,송묘은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이희인 지음

식탁 위의 외교:음식이 수놓은 세계사의 27가지 풍경 안문석 지음

북클럽 프로토피아:북클럽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생각의탄생교사모임 지음

세계 지식 트렌드 2023:초과회복을 위한 글로벌 리더들의

인사이트

매일경제세계지식

포럼사무국 지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2022·제16회 지은이: 김세화 외

김정은과 김여정 마키노요시히로 지음

(엉뚱한 기자) 김방구:목에 사는 두꺼비 주봄 글;,한승무 그림

빅데이터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경제만랩 리서치팀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이서연 옮김

인버스=Inverse:욕망의 세계:단요 장편소설 지은이: 단요

쿼런틴 그렉 이건 지음;,김상훈 옮김

그림값의 비밀:양정무의 미술 에세이 지은이: 양정무

생애 감사해 지은이: 김혜자

나는 연구하고 실험하고 개발하는 과학자입니다:

만렙 과학자의 연구생활

정종수 지음

이상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촌 라이프 양애진, ,오린지, , 유지황 지음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우주 탄생부터 산업혁명까지 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이만하면 괜찮은 결, 심:예민하고 불안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정켈 만화

지은이: 정켈

고독과 자유:남과 북을 사랑한 三石 지창보 회고록 지창보 지음;,박중련, 박현열 엮음

10대 좋은 습관이 답이다:꿈을 이루어 주는 좋은 습관 42 이충호 지음

절대 안 나눠 줄 거야!

사이먼 필립 글;,루시어 가 지오티 그림;,서남희 옮김

우리 가족에겐 비밀이 있어요

우리 가족에겐 비밀이 있다라는 제목을 보 고 어떤 비밀인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 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용우 가족의 비밀은 할머니에 관한 것이었다. 용우는 할머니와 아빠, 엄마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2학년 남 자아이이다. 용우네 할머니는 젊었을 때 학 교 선생님이자 동화 작가였다. 할머니가 치 매에 걸리시기 전까진 매일 동화책을 쓰시 고 용우에게 이야기도 들려 주셨다.

어느 날 엄마가 할머니께 음료를 갖다 드리 라고 용우에게 심부름을 시키셨다. 용우가 할머니 방에 들어가자 지독한 냄새가 났다.

방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보니 할머니가 똥

을 싸신 거였다. 너무 놀라 방에서 뛰쳐나온 용우에게 아빠가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 다고 알려주었다. 용우는 할머니가 너무 더

럽고 창피해서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비밀 로 하기로 했다.

하지만 용우의 비밀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 다. 용우가 학교 가는 길에 갑자기 친구들이

와서 용우를 놀렸다. 어떻게 알았는지 친구

들은 용우 할머니가 똥을 싸는 똥화작가라 고 놀렸다. 그래서 용우는 할머니가 더 창피 해졌다. 어느날 아빠가 용우에게 할머니랑

같이 병원에 가자고 했다. 할머니가 주사를

맞으러 갈 때 의사 선생님이 용우에게 할머

니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용우는 창 피하다고 말했다. 의사 선생님은 용우에게

치매는 창피한 게 아니라 온 가족이 사랑으

로 돌봐 드려야 하는 병이라고 말씀해 주셨

다. 용우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은 후 할머

니께 더 잘해드릴 거라고 다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치매에 걸린 것은 창피한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치매는 치료약이

없어서 완치가 될 수 없는 병이라 더 안타깝

다고 생각했다. 만약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가 치매에 걸리시면 나는 어떤 마음이 들까

생각해 봤다. 나는 창피한 것보단 할머니 할

아버지를 더 도와드려서 조금이라도 더 기

억을 남게 해드리고 싶다. 그래야지 병을 좀

더 늦출 수 있을 거라 생각 했고 나에 대해

기억이 조금이라도 더 오래가길 바라기 때

문이다. 용우와 용우 아빠의 치매에 대한 생

각이 달랐던 것처럼 엄마는 할머니, 할아버

지가 너무 안쓰럽고 조금이라도 더 도와드

리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나는 할머니 할

아버지를 돌봐드리며 고생하는 엄마 아빠

가 더 안쓰러울 것 같다. 치매는 온 가족이

사랑으로 돌봐 드려야 하는 병인 것 같다.

내가 이 책에서 본 것처럼 할머니, 할아버지

가 내가 아플 때 ‘할머니 손은 약손’ 하면서

돌봐주신것 같이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플 때 아프지 않게 돌봐 드리고 싶다.

도·서·소·개

십대, 뭐 하면서 살 거야?

변호사 아저씨가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

저자 : 양지열 변호사

한인회도서실 신간도서 목록을 보다가 눈

길을 끄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펼쳐봤다.

양지열이라는 변호사가 쓴 책인데 마침 가

끔 시사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에서 패

널로 본 적 있는 분이라 반가운 마음이 들

었다. 책 날개에는 8년간 기자로 활동하다

가 법적 지식이 부족해 억울한 일을 당하

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그런 분들을 돕고자 뒤늦게 사법고

시를 패스해 변호사가 되었다고 나와 있었

다. 양지열 변호사는 이 책 외에도 많은 책

을 썼다며 저자가 쓴 책 목록도 나열되어

있었다. 기자, 변호사, 저자, 방송 패널 등

내가 알기만 해도 벌써 몇 개의 직업을 가

지고 있는 분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을

위해 쓴 지식 소설이라니 흥미로웠다.

책은 변호사 삼촌과 중학생인 조카가 등장

해 이런 저런 사건을 겪고 대화를 나누는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가상의 이야

기지만 대형 로펌보다는 일반인들에게 소

소한 법적 자문을 해주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삼촌의 이야기가 저자인 양지열 변

호사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아서 진정성

이 느껴졌다. 흥미 요소로 넣은 것 같은 중

학생 조카와의 티키타카에서 요즘 청소년

들의 고민과 관심사를 엿볼 수 있어 좋았

다. 또 그런 조카에게 변호사 삼촌의 입을

빌려 저자 양지열 변호사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잘 버무려져 있어

서 같은 어른으로서 청소년들이 이런 이야

기들을 잘 읽고 새겨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주인공에게 동네

까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대학생이며

그 대학생의 친구들이 속속 실제 청년들이

궁금해할 법한 질문들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청년들이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주인공인 변호사 삼촌의 입을 빌려 저자는

청년들이 알아야 하는 노동법과 근로자들

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세하고 친절

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정식 채용된 근

로자가 아니라 단기로 일하는 아르바이트

생에게도 근로계약서는 필요하다며 근로

계약서에는 이런 저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

어야 한다는 설명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책의 말미에 이렇게 기본적인 법상식도 없

어서 동네 변호사 아저씨께 질문을 하던

어리숙한 청년들이 어느새 성장해 각자 자

신의 길을 잘 개척해 어엿한 사회인이 되

는 장면이 나온다. 변호사 아저씨에게 똑

부러지게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질문하

던 까페 알바생은 대기업대신 새로운 도전

을 하는 작은 기업에 입사하여 꿈을 펼친

다. 이 알바생의 친구들 중에는 교사나 경

찰처럼 안정적인 직장에 들어간 친구도 있

고 음식점을 창업하여 사장님이 된 친구, 벤처 쪽 회사에 들어가 약간 자유롭게 일

하는 친구, 방송 미디어 쪽에서 근무하며

겉은 화려하나 일에 쫓겨 피곤해하는 친구

의 모습도 나온다.

모두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실

의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는 모 습들이다. 다들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사

회에서 각자가 차지한 자리는 모두 중요하

다는 내용과 처음 꿈과 지금 모습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만 꼭 내가 생각

한 모습이 아니어도 만족할 수 있다는 내

용, 또한 내가 생각한 모습이어도 만족하

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내용 등 모두가

어른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잔소리가 아닌 소설 형식으로 그려져 있어 서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주 는 책인 것 같았다. 어른이 먼저 읽고 아이 에게 권해주기 좋은 책이다. 청소년의 진

로와 경제활동에 관한 법 상식을 채워주는

양지열 변호사의 “십대, 뭐 하면서 살 거 야?” 일독을 권한다. / 최소연 객원기자

Course guidanCe | 문화강좌 안내

3월 문화강좌 안내

문의 및 접수는 해당 강사가 직접 운영합니다

안녕하세요. 봄기운이 움트는 하노이의 3월입니다. 한인회는 올해도 유익한 문화강좌를 유치해 해외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더 풍요롭고 생동감 넘치는 베트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인회 사무국

하노이 한인회 베트남어반, 영어반 환불 규정 안내드립니다

(다른 수업은 수강료 송금 전에 선생님에게 별도 문의)

베트남어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4회 : 50% 환불

• 5회 이상 : 환불 불가

영어

• 개강전 ~ 1회 : 80% 환불

• 2회 : 50% 환불

• 3회 이상 : 환불 불가

하노이 한인회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강의에 관심있는 선생님께서는 한인회 사무국으로 연락주세요 하노이한인회 문화강좌 이메일: quanlylophoc2023@gmail.com 한인회 사무국 전화번호(유선전화): 024 3555 3015/024 3555 3016

‘베트남어 및 영어 강좌 신청방법: 다음과 같은 연락처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quanlylophoc2023@gmail.com / 024 3555 3015(유선전화)

2023년 3월 운영표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1편-8과부터 시작

*대상 : 성조, 알파벳부터 연습하고 싶으신 분.

*내용 : 성조부터 기초회화 및 문법 학습. 문화차이, 베트남-한국 다른 관습 설명.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20일 ~

월 수 초급2반 10:40~12:00 (제1강의실)

19일 (예정) 15 Linh

월 수 중급A1반 09:10~10:30 (제3강의실) 2월 6일~ 4월 5일 (종강예정일) 15 Le Phuong

월 금 왕초급1반 9:10~10:30 (제2강의실) 3월 13일~ 5월 12일 (종강예정일) 15 Giang

주2회 (9주, 18회) 월 금 왕초급4반 10:40~12:00 (제2강의실) 3월 13일~ 5월 12일 (종강예정일) 15 Giang 1,350,000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1편-8과부터 시작

*대상 : 성조, 알파벳부터 연습하고 싶으신 분.

*내용 : 성조부터 기초회화 및 문법 학습. 문화차이, 베트남-한국 다른 관습 설명.

* 강사: 하노이대학 교수 (영어.베트남어로 수업)

* 대상: 베트남어 최소 6달 공부하신 분 * 매 수업 시간마다 단어 테스트로 실력 향상

* 교재: Tiếng Việt Trình độ B - Bài 1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1, 제1과~제8과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6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영어/베트남어로 강의.

*교재 :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1, 제1과~제8과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강사 :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출신. 한국어로 강의.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1편-1과부터 시작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Linh 1,350,000

2023년 3월 운영표

*강사 : 하노이인문사회대학교 출신 10년 경력의 강사. 한국어로 강의.

*교재 : The 바른 베트남어, 1편-1과부터 시작 *대상 : 베트남어 입문자

*내용: 성조, 알파벳, 기초회화 및 기본 문법, 문화차이 설명.

어학강좌 - 영어 한인회 접수 024 3555 3015 / quanlylophoc2023@gmail.com

주1회 (9주, 9회) 월 왕초급회화3반 10:40~12:00 (제3강의실)

화

3월 13일~ 5월 12일 (종강예정일) 15 Cathy Kim

회화1반 9:10~10:30 (제3강의실) 2월 14일~ 4월 11일 (종강예정일) 15 Mzl Marie

회화반 10:40~12:00 (제1강의실) 1월 31일~ 3월 28일 (종강예정일) 15 Mzl Marie

주1회 (9주, 9회) 목 초급회화2반 9:10~10:30 (제2강의실)

금 초급회화1반 10:40~12:00 (제3강의실)

금 왕초급 회화2반 9:10~10:30 (제3강의실)

3월 16일~ 5월 11일 (종강예정일) 15 Bezaleel

3월 17일~ 5월 12일 (종강예정일)

2월 17일~ 4월 14일 (종강예정일)

15 Mzl Marie

15 Cathy Kim

*강사: 15년 경력의 초중고급 영어 전문 한국인 강사

*대상: 영어초급이신분 또는 영어에 대한 부담을 뛰어넘고 싶으신 분

*내용: 기초회화와 문법을 통해 영어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업

*강사: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재: TED Talks World English Intro (Unit 1~6)

*대상: 기초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내용: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기초회화, 비즈니스 면접 준비, 비즈니스 영어 회화,…)

* 교재 : TED Talks World English 1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1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 대상 : 일반 회화 공부하고 싶으신 분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Sentence-Making

* 강사 : 25년 경력의 필리핀 강사

* 교재 : TED Talks World English Intro (Unit 7~12)

* 대상 : 영어 초급반. 회화 및 문법을 영어로 수업.

* 내용 : Daily English Conversation, Listening, Speaking.

*강사: 15년 경력의 초중고급 영어 전문 한국인 강사

*대상: 영어초급이신분 또는 영어에 대한 부담을 뛰어넘고 싶으신 분

*내용: 기초회화와 문법을 통해 영어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수업

어학 강좌 - 한국어 한국인 상담: 0352 411 311 베트남인 상담: 0349 859 669

2,500,000 * 강사: 하노이대/호찌민대 등 한국, 베트남 대학교 한국어학과 강의

* 교재1: 비상한국어 교재 등 (모든 교재 무료 지급)

* 교재2: 수강 전과정 온라인 강의 동영상 추가 제공 (무료)

카카오톡 상담: korean language

* 대상: 한국어 초급/중급/고급 (무료 레벨 테스트 실시)

* 내용: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토픽 대비 (듣기,말하기,읽기,쓰기,문법)

* 기타: 모든 과정은 등록 기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 준비물: 통기타 (없으신 분은 그냥 오셔도 됩니다.)

*내용: ‘압화로 각종 홈 인테리어 소품 완성’( 개인별 원하는 디자인으로 미니액자, A4 사이즈 액자, LED 전등, 수틀 완성)

*기본 제공재료: 핀셋, 압화풀, 누름꽃 액자 및 완성 소품들은 수업시간내 별도 구입 (강사 준비후 제공)

*압화- 식물공예 압화는 꽃, 잎, 줄기 등을 눌러 건조시켜 색깔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시킨 평면, 입체적 표현이 가능한 창작예술입니다.

*특별한 손재주 없어도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고, 자연을 통해 나만의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자신만의 압화 작품으로 집안을 아름답게 꾸며보세요. * 전 과정 개별 지도 방식

주1회 (10주, 10회) 월 엑셀 자격증반 12:10~13:20 (제1강의실) 3월 13일 ~ 5월 22일 (5월 1일 휴강)

한글 자격증반 13:25~14:35 (제1강의실)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2,500,000 (교재비 별도: 100,000) 신한은행 700 014 395117

Hongdahee * 개인노트북,마우스 필참

* 강사 : 현 하노이 한인회 엑셀, 파워포인트, MS워드, 포토샵, 어린이코딩반 강사 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정보수업강사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자격증 반

2023년 3월 운영표

2,800,000(재료비포함)

* 강사 : Lilymag Flower&Garden Vietnam 대표/Lilymag Event&Floral Design Korea 대표

* 준비물: 꽃칼, 꽃가위, 일반가위, 앞치마

* 리빙플라워디자인 기본이론및 실습(꽃다발, 화병꽃이, 센터피스 등등) 주

화 코바늘 손뜨개 ~15:00 (제2강의실)

수

주 1회 (8주, 8회)

한글서예 및 문인화, 캘리 그라피 1반(택1)

* 코바늘 손뜨개 - 코바늘 뜨는 법,도안 보는 법을 익혀 각종 소품을 완성 (티코스터, 물병커버, 티슈커버, 수세미, 가방, 인형,쿠션, 블랭킷 등 각종 생활소품) *첫시간 재료비-20만동 (튤립코바늘,돗바늘,스티치마커,실2타래 )

‘*강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교육이사, 한국훌라예술교육협회 훌라댄스강사 교육,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동아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 준비물 : 우쿨렐레, 파일 (악보 A4용지로 배포), 볼펜

※ 수업신청 문의 항시가능

* 강사 :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조형예술학 석사(개인전3회, 그룹전130여회)

* 재료비 : 서예반, 캘리그라피반 1,000,000 / 문인화반 1,500,000 (깔개 200,000동)

* 캘리그라피는 모필을 기초로 하는 감성글씨이며, 단어부터 문장까지 자유롭게 구성합니다.

* 전과정 초보자 참여 가능한 개별 지도방식. 수 한글서예반 및 문인화, 캘리 그라피 2반(택1) 11:10~12:40 (제2강의실) 3월 8일 ~ 4월 26일 13

10:30~12:00 (제3강의실) 3월 15일 ~ 5월 3일 8 이지영 카톡ID: wowyoung12

주 1회 (4주, 4회) 수 나를 찾아가는 치유 글쓰기 13:00~15:00 (제2강의실) 3월 8일 ~ 3월 29일 5 최소연 swallow8529 03 3696 0023

주 1회 (8주, 8회) 목 민화 09:30~11:00 (제2강의실)

~ 4월 26일 유혜정 yooddaeHJ 0822015558

2,000,000 (재료개별 준비) 신한 700-021-295404

LEE JIYOUNG

800,000 Shinhan Bank Choi So Yeon 700 001 397308

1,440,000 (재료 개별 준비) 신한 700-011-406779 유혜정

* 한글서예는 기본 궁체정자, 흘림, 판본, 민체까지 모든서체를 작품까지 가능 하도록 합니다.

* 문인화는 사군자를 기초로 하여 원하는 소품완성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내용: 우리집 WALL PAPER 그리기,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디지털드로잉 그리는 법, 아크릴 드로잉. 준비물: 아이패드 또는 갤럭시탭 / Sketchbook Program(무료어플), 디지털펜슬, 추후공지재료(캔버스, 붓, 아크릴물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주세요.

* 강사: 하노이 한인소식지 객원기자, 감정코칭 강사멘토, 회복탄력성 전문강사

* 대상: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 준비물: 필기도구 or 노트북 ※ 글쓰기를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서로 연결되는 글쓰기 강좌입니다.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글로 써보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글쓰기의 효과를 경험합니다.

*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 내용 : 감성적인 오일파스텔화 그리기

* 준비물 : 스케치북, 마스킹테이프, 오일파스텔, 면봉, 휴지, 지우개

* 강사: 가족상담 석사, 독서심리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청소년 상담사 2급, 미술심리상담사 2급, 학습치료사 2급, WPI 상담 코칭 전문가,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대상: 하노이 거주 주부 * 내용: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준비물: 필기구, 색연필set, 크레파스set,사인펜set

*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촬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편집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i5이상 권장 이상) ,개인촬영장비(핸드폰,고프로,미러리스 등)

주 1회

* 내용 :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풍경사진 잘 찍는 법/ 음식사진 잘 찍는 법, 사진보정 편집 강의 * 대상: 나만의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 멋진 가을을 담고 싶으신 분. 이제는 나도 사진가... 스마트폰, DSLR카메라로 인물 사진, 풍경 사진 잘찍는 법 강의, 사진보정 강의 (손쉽게 보정 및 편집) * 개인 준비물 :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DSLR 포함) * 교재비

*강사: (사)한국커피협회 베트남지부장, 하노이 K-COFFEE COLLEGE 원장

*대상: 커피를 취미로 배우고 싶으신 분, 홈카페를 즐기시길 원하시는 분

*내용: 커피역사와 상식, 커피로스팅, 커피추출(핸드드립), 홈카페도구사용법(드리퍼, 클레버, 에어로프레스, 콜드브루, 핀)

*수료 후 (사)한국커피협회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취득 가능(자격증비 22,000원 별도)

*특전: 수료생에 한해 K-COFFEE COLLEGE 바리스타 2급 등록금 할인

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모집완료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개별문의 지휘자 김윤지 회비 월 50만동

* 대상 : 하노이 거주 성인 여성(초보,미혼,주부,워킹맘 모두 대환영)

* 모집: 2022년모집완료 2023년 신입단원 추가 모집 예정

* 합창을 통해 밝고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 * 문의 및 신청: 091.452.2066 (단장 하희선)

2023년 3월 운영표

회 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강사 카톡아이디 전화번호

오후 2~3시 3월 18일 (토요일) 지휘자 황시온 회비 월 50만동

어린이, 청소년 강좌

* 대상: 남여 7세 부터 5학년. 한국인 자녀, 한.베 자녀 모두 환영

* 모집: 2023년 신입단원 추가 모집 (정원 30명 )

수강료 (VND) (교재비 및 재료비) 계좌번호 레벨 수준 및 강의 내용 모집 토 글로리아 어린이 합창단 단원 모집

* 문의 및 신청 : 박 에스더 단장( 038 5610 295 )

* 강사 : 현 하노이 한인회 엑셀, 파워포인트, MS워드, 포토샵, 어린이코딩반 강사

주 1회 (8주,8회) 토

주 1회 (10주, 10회)

프로그래밍코딩 (3학년 ~ 고등학생)

토 어린이한자교실 (신규반) 9:30~10:30 (제1강의실) 2월

홍다희 daheehong 0327708092

2,000,000(교재비 별도)

신한 700-014-395117

Hongdahee

* 개인노트북,마우스 필참

9회) 토 어린이 청소년 역사논술반 9:30~10:30 (제2강의실) 3월 11일 ~ 5월 6일 안양휘 theolim2023 0379 266 515 2,000,000 (교재비 포함)

주 1회 (5주, 5회)

주 1회 (8주,8회)

토 클레이 아트1반 (6세~7세) 11:00~12:00 (제3강의실) 2월 18일 ~ 3월 25일 한유림 rimi78 0338236125

토 클레이 아트2반 (7세~9세) 12:30~13:30 (제3강의실)

토 주산 암산 1반 11:40~12:40 (제1강의실) 3월 11일 ~ 4월 29일 최희숙 c1010105 036 8585 013

현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정보수업강사

*프로그래밍 스크래치 코딩

*논리력, 창의력, 융합 프로그램

*MicroSoft 파워포인트(PPT) *발표자료, 수업자료, 파워포인트 기초

* 대상 : 초 5~6학년

* 내용 : 시끌벅적 말도 많은 조선 역사를 지문과 지도ㆍ 연표를 보며 수업

ㆍ역사는 생활의 지혜이며 미래를 설계하는 거울입니다

아이들에게 역사의 한 장면을 읽고 그 원인과 결과를 되집게하면 그 논리와 깊이는 논술이 됩니다

토 글쓰기 초등 3-4반 12:30~13:30 (제2강의실)

1,200,000 (재료비 포함) 신한 700017884597

1,700,000(교재비 별도) Choi hee sook 신한은행

1,700,000(교재비 별도) 신한은행 700-013-945710 jung hyun joo

* 대상 : 1반-6세~7세/ 2반-7세~9세

* 내용 : 클레이 아트는 점토공예의 한 분야로 클레이를 섞으며 색의 조합과 구성을 알고 미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음. 클레이를 양손으로 주무르고 두드리고 만드는 과정이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상상력.표현력을 배울 수 있는 수업.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 내용 : 기본적인 글의 구성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기초 글쓰기 합니다.

재미있는 글쓰기를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내용 : 3,4학년 아이들은 nie(신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합니다.

글을 쓰면서 글의 구성과 문법, 다양한 표현방법들을 배웁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문화강좌 소개

WALL PAPER ART DRAWING in my House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디지털드로잉과 아크릴드로잉’

집에서 놀고 있는 패드는 없으신지요?

그림 하면 먼저 두려움부터 떠오르시나요? 아이들만 그림을 배우

고 취미로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우리 모두

에게 내재되어 있는 것을 꺼내기만 하면 됩니다. 두려워하지 마시

고 저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저는 기분이 우울한 날이나 멍한 날 그림을 그립니다. 내가 좋아하

는 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좋아하는 색감들은 어떤것들 인지만 알

아도 나의 그림 속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방법을 함께 탐색해보고 패드와

펜슬을 이용해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봅니다. 그리고 어렵게

만 느껴졌던 아크릴물감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

다. 따라만 그려보는 것과는 다른 나의 마음이 온전히 담긴 그림을

그려본다면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따뜻한 그림의 세계에 눈을 뜨

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인원: 8인

- 금액: 200만동(8주과정)

- 강사: 이지영

디지털드로잉 & 아크릴드로잉 작품 그리기

패드로 일러스트를 쉽게 접해보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서

벽에 걸어보아요.

3월 15일 개강_8주과정 / 10:30~12:00 (수요일)

내가 좋아하는것 찾기, 디지털드로잉 그리는 법, 아크릴물감 사용법 및 아크릴드로잉

- 준비물 : 아이패드 또는 갤럭시탭 (Sketchbook Program_무료어플), 디지털펜슬, 추후공지재료 (캔버스, 붓, 아크릴물감 등)

- 장소 :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제3강의실

주 1회 (8주,8회) 수 디지털드로잉과 아크릴드로잉 10:30~12:00 (제3강의실) 3월15일 개강

내용: 우리집 WALL PAPER 그리기, 내가 좋아하는

인원: 8

이지영

카톡 ID: wowyoung12

2,000,000 (재료개별준비)

신한 700-021-295404

LEE JIYOUNG

것 찾기, 디지털드로잉 그리는 법, 아크릴물감 사용법 및 아크릴 드로잉

준비물: 아이패드 또는 갤럭시탭 (Sketchbook Program_무료어플), 디지털펜슬, 추후공지재료 (캔버스, 붓, 아크릴물감) -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문의주세요.

‘그림은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흰머리가 많아지면서 곳곳에서 “아버님”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늙었나’ 하는 느낌에 마음이 상했다. 그 무렵 지하철에서 누군가

난데없이 “이봐, 청년”이라고 해 놀랐다. 쳐다보니 자리를 비켜 달

라는 어르신이었다. 그게 마지막 들어본 “청년” 소리였다.

몇 년 전부터 시골 마을 청년회가 회원 자격을 65세로 올리기 시

작했다. 원래 59세였다. 60세에 청년회에서 밀려나면 65세 노인회

가입까지 5년을 겉돌아야 한다. 60~65세들이 다시 ‘청년’ 자격을

얻게 됐다. 그들 처지를 배려해서가 아니다. 웬만한 시골은 상당

수가 65세를 넘긴 주민이다. 마을의 궂은일을 하는 청년회는 회원

이 없어 고사 직전이다. 조직 존속을 위해 불가피한 기준 상향이

다.

청년의 사전적 의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

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이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기준을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사람’으로 정했다. 신체적 성장은 20대 초반에

끝난다. 하지만 의학 발전으로 ‘무르익은’ 상태가 오래간다. 정신

적 성장은 끝이 없다. 기준은 정하기 나름이란 얘기다. 최근 지방

자치단체에서 청년의 기준을 40대 중후반으로 올리고 있다고 한

다. 49세까지 청년인 곳도 있다. 지역에서 청년이 줄어드는 때문

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요즘 49세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청년이다.

한국보다 20년 앞서 고령화가 시작된 일본은 청년 기준을 올리는

대신 45~65세에게 ‘주쿠넨(熟年·숙년)’이란 새 이름을 붙였다. 청

년의 후반기에 해당하는 ‘무르익은 시기’란 뜻이다. 40년 전에 지

은 이름인데 이제 일상화됐다. 이 말을 만든 건 일본 광고회사였

다. 고령화로 돈 쓰는 연령대가 20~30대에서 40~60대로 이동하자 ‘숙년’이란 이름으로 타깃층을 만들어 광고를 집중한 것이다. 이 들이 지금 일본 최대 소비층이다.

한국 광고회사는 25~49세 시청률을 따로 집계한다. 광고 효과가

좋은 연령층이라는 것이다. 한국 역시 고령화로 이 연령층을 올

린다고 한다. 실제 5060세대가 가진 돈이 더 많다. 일본의 숙년 (45~65세) 경제에선 뷰티, 건강, 여행, 의료, 주택, 금융 등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새 부가가치가 생겼다. TV 화장품 광고에 60대 모

델이 나오고, 40년 전 아이돌 스타가 지금도 스타다. 나라 분위기

가 칙칙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노화는 불가피한 자연 현상

아닌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고 하는 세상이다. 지금 속도로 건강

수명이 늘어나면 청년 기준을 또 올리는 시기가 곧 올지도 모르

겠다. /선우정 논설위원

청년의 나이도 올라간다 시골 청년회 회원자격을 65세로...

Korean News

in Hanoi, Vietnam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단체의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2023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연합회 하노이대회

4월25~28일까지 나흘간... 올해 아총련 사업계획 및 2022 활동보고 아시아 한인회 발전위한 유대강화 및 소통의 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아시아한상총연합회(회장 윤희, 이하 아 총연) 하노이대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다. 아총연은 ‘아시아는 하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시아 한인회 발전을 위한 유대강화, 교류와 소통을 통한 네트워크 구성, 이를 통한 주재국 내에서의 교민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2023 아총련 사업계획 (2024 총선 투표 독려, 한글디자인 상품 판매, 예산 확보를 위한 후원 기부사업 준 비 등) △2022 아총련 및 한상 활동 보고 △감사보고 (회계)가 진 행된다.

그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각지역 한인회의 우수 운영사례 발 표 △충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충북화장품협회의 상품 설명회 △ 임동창 아총련 홍보대사인 임동창 피아니스트의 공연 △골프 및 하롱베이 크루즈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친목과 화합의 장을 다 져나갈 예정이다.

이날 주요 참가자는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명예회장, 심 상만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권혁창 세계한인회 총연합회 부 회장, 고상구 전 세계한상대회장,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등이 참 석한다.

2023‘ 아총연 하노이대회는 아시아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회원들과 총연 임원단, 내빈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다. /편집국

하노이한인회, 자문위원과의 간담회

“한베수교 30년사” 홍보 방안... 골프 대신 교민체육대회

센터’ (김성자 센터장), 알뜰매장 ‘나누고가게’ 운영 (은미라 부회

장) 이었다.

장회장은 현장에서 수고한 부회장 및 각 분과위원장의 노고가 있

었기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올해도 한인회 공익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고견을 청했다.

김정인 자문위원은 제14대 한인회의 성과는 눈에 띄는 게 많았다

며, 집행부와 분과위원장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했고, 잘 이끌어준

장회장의 리더십도 돋보였다고 격려했다. △김주성, 박성주 자문

위원은 민관협력을 위해 자문위원과 공관과의 대화도 필요함을

제시했다. 그 외 도서 <한베 수교 30년사>와 관련하여 김정인 자

문위원은 요즘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책이 알차게 구성되

한인회는 2023년 신년 사업을 준비하며 한인회 자문위원과의 간 담회를 15일(목) 그랜드플라자호텔 일식당에서 개최하였다. 장은

숙 한인회장은 작년 한베수교 30주년 기념사업들을 경험으로 올

해도 알찬 사업들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작년 괄목할만한 사업

은 △한베 수교 30년사 출판 (설수환 부회장) △미딩 한인타운의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양모세 부회장) △ 한인타운 치안 위한

‘자율방범업소’ 설치 (김균수 부회장) △ 교민 상담을 위한 ‘위드

었기에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TV 인터뷰 등 미디어 홍보

기획을 제안했다. 류항하 자문위원은 <한베 수교 30년사>를 코트

라, 코참 등에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양모세 부회장은 한인사회의 더 큰 화합을 위해 올해는 골프대회

대신 교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하

노이에서 4월 25~28일까지 개최되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한상대회의 안내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편집국

듀이스쿨(Dewey School) UNIS와 스포츠 친선 교류

양교, 다양한 스포츠 교류로 확대해 나갈 예정

2월 13일 듀이스쿨 체육관에서 UNIS와의 친선 농구 경기가 개최 되었다. 듀이스쿨과 UNIS, 양교의 두 농구 코치의 협의로 12일에 예선을 치루고, 13일에는 듀이스쿨의 넓은 체육관에서 본 경기가 진행되었다. 15세 이하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경기는 많은 학부 모와 가족들도 듀이스쿨에 모여 참관했다.

2월 13일 5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30분 간의 웜 업(warm up) 시간

을 가진 후 5시 30분부터 본 경기에 들어갔다. 초반부터 치열한

박빙으로 시작한 경기는 경기 중반부터 유니스가 우위권을 선점

하여 결국 유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학교의 선수들은 경

기 후 악수를 하며 다음 친선 경기를 기약했다. 앞서 지난 11월에

는 듀이스쿨 학생들이 유니스 수영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앞으로

농구 경기 뿐 아니라 스포츠 여러 분야에서도 양교는 지속적인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듀이스쿨 제공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 달성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1억불, 당기 순이익 5천만불 달성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 및 네트워크 확대로 리테일 증대 결실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베트남우리은행이 지속적인 리테일

영업 확대로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최대실적인 영업수익 U$103

백만, 당기순이익 U$50백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수익

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0% 및 100% 이상 증가한 실적

으로 베트남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이후 세계의 제조공장으

로 급부상하고 있어, 우리금융그룹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전

략과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1인당 GDP 대비 스마트폰 침투율이 높고 평균연령이

낮아 현지 맞춤형 디지털 비즈니스를 통한 리테일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우리은행은 디지털 UI

와 UX를 전면 개편하고 모기지론, 카론 등 대출신청 모바일웹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전년 대비 디지털 고객수는 150% 이상, 비대면 대출금액은 500% 이상 증가했다.

더불어 현대탄콩, 방카 제휴 등 신사업을 다각화해 은행 간 무역 금융, 커스터디 및 파생영업 등 본부 비즈니스를 확대한 결과 비

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U$26백만을 달성해 수익구

조가 강화됐다. 또한, 효율적인 판관비 운영으로 판관비용률은

38.1%로 전년 대비 17.4% 개선됐다.

이 결과 현재 베트남 북부에 하노이 지점 등 11개, 중부에 다낭 지 점 1개, 남부에 호치민 지점 등 8개, 총20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

축했으며, 2023년까지 하노이, 호치민 및 껀터 지역에 3개 네트워 크를 추가로 신설해 리테일영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 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 강화는 젊은 고객층을 주거래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현지 테크 기업

과 협업해 휴대폰 요금 충전, 공과금 납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를 제공하고 비대면 상품 신규 채널을 확대하는 등 리테일 확대

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대사관 등 주요 기관의 법률 고문... 상사 중재원의 중재인

이날 민주평통 의장 표창을 수여한 오영주 대사는 축하의 메시지

와 함께 향후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민주평통이 펴나가는 주요 사업들이 잘될 수 있도록 공관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유호 변호사는 14년 이상 베트남에 상주하며, 베트남 빌라프

로펌, 한국 로고스 로펌, 글로벌 로펌인 베이커 맥킨지 로펌 등에 서 근무한 후 독립하여, 현재는 로투비(Law2B) 대표이다. 그는 6

쇄를 찍은 베스트셀러인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

트남 법’ 책의 저자이자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등 주요 기관

의 법률 고문이며, 베트남 법무부 지정 파산 관재인과 한국과 베

트남 상사중재원의 중재인이기도 하다.

김유호 민주평통하노이지회 자문위원의 제20기 의장(대통령) 표

창 전수식이 2월 13일 주베트남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김유호

자문위원은 그동안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평화와 번영의 한반

도를 창출해 나가는데 기여한 공로로 의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유호 자문위원은 “지역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베트

남 민주평통 위원님들께 공을 돌리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편집국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하노이서 4월25일 개최

하노이한인회(장은숙 회장)는 2023년 주요활동을 수립하기 위한

간담회를 2월 8일 한인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023년 하노이한인회의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첫째로 4월25일

~28일까지 나흘간 아시아한인회연합회의 및 아시아한상총연합

회의가 개최된다. 본 행사엔 아시아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회원들과 총연 임원단, 내빈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다.

둘째로 한인사회 화합을 위한 ‘교민체육대회’가 10월 7일 개최되

며, 생활체육분과에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연말의

가장 큰 행사인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는 12월 2~3일 양일간 개

최될 예정이며, 작년 대회를 거울삼아 올해 행사는 더욱 내실 있

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한인회 여성분과–선배맘서포터즈(4월중) △위드센터–

매월 부모교육과 분기별 다문화가정 교육 △교육문화분과–작

은음악회(5월 13일), 청소년문화축제(11월 11일) △미디어홍보분

과–광고+광고주의 콘텐츠 홍보 계획(상시) △대외협력분과–

교민지원분과와 교민치안 협업, 코트라·중재원·전기안전공사 등

교민지원에 필요한 공기업의 기능 리스트업 등이 논의되었다. 또

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들은 한인소식에 ‘2023 올해의 한인

회 주요사업’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인회의 각 분기별 이사회는 △1/4분기 이사회(4월11일) △2/4

분기 이사회(7월11일) △3/4분기 이사회(10월10일) △임시총회

(12월12일) △2024 총회(1월9일)로 예정되었다. /편집국

김유호 민주평통자문위원 대통령 표창 전수식

한인회, 2023년 주요활동 계획 위한 간담회

한-베 산림협력사업단 기후변화 대응 맹그로브 숲 조성 맹그로브숲,

생물 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가치 부각

한-베 산림협력사업단은 닌빈에서 베트남과 산림협력 공적개발

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한-베 산림협력사업단은 2월 7일 사업지인 베트남

닌빈 홍강 삼각주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함께 맹그로브

조림 행사를 개최했다.

맹그로브숲은 천연방파제로 재해를 예방하고 조개·새우 등 어패

류 서식지로 생물 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최

근에는 탄소를 빠르게 흡수하고 오래 저장한다는 측면에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으로도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이 날 조림 행사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해 한국대사관 홍

기옥 농무관, 응우엔쿽찌(Nguyen Quoc Tri) 베트남 농업농촌개

발부 차관, 임업프로젝트관리위원회 도꽝퉁(Do Quang Tung) 위

원장, 쩐송퉁(Tran Song Tung) 닌빈성 부성장, 장은숙 하노이 한

인회장, 장영호남부한인회장, 하노이 산악회(설수환 회장)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은 2020년부터 24년까지 5년간

45억 원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홍강 삼각주의

남딘, 닌빈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 및 양묘장 조성, 주민생계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상섭 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재해 예

방과 해양 생태계 보전,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앞으로 베트남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산림협

력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우엔쿽찌(Nguyen

Quoc Tri)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과 함께

맹그로브 복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여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

록 돕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장은숙 한인회장은 “이 지구 구하기 사업에 베트남 한인

회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한인회에 서 맹그로브 숲 생태투어, 맹그로브 꿀 구매 등의 홍보에 힘쓰겠 다”고 하였다. /편집국

알뜰매장 ‘나누고가게’ 봉사자들의 열정만큼 물건도 늘어나

베트남우리은행이 한인회 알뜰매장 나누고가게에 21일 ‘사랑의

냉장고’를 기부했다. 왜 사랑의 냉장고인지 들어보면 납득이 간

다.

집에서 안 쓰는 물품과 기부 물품을 후원받아 판매하여 소외계층 과 장학금을 후원해온 나누고가게는 그동안 냉장고 한 대 없이

땀흘려 봉사해왔다. 어려운 곳곳에 수익금을 기부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을 위한 작은 냉장고 하나 구비하진 못했다. 한푼이라도 더 한인사회를 위해 보탬이 되려고 했기 때문이다.

베트남우리은행, 나누고가게에 ‘사랑의 냉장고’ 기부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부산 지역회의와 업무협약 및 한국글로벌학교(KGS)에서 특강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회장: 박남종)은 부산시의회 이영 부의

장 일행 27명이 호찌민시를 방문중인 2월 22일 오후 민주평통 베

트남협의회와 부산 지역회의와 업무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평화통

일 강연을 주최하였다.

이날 호찌민시 한국글로벌학교 5층 강당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국민의례, 협의회 및 지역회의 협약식에 이어 ‘2030 부산 EXPO’

유치관련 현황 소개, 한국글로벌학교 안경환 이사장의 “베트남

통일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서 안경

환 박사는 “금년은 한반도 분단 78년, 한국전쟁 발발 73년, 휴전협

정 70년이 되는 해임에도 통일의 조짐은 아직 뚜렷이 보이지 않

고,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도 뜨겁지 않다.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체재 종말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

못할 것이다. 2045년이면 분단 100년이 된다. 그 이전에 통일이

안되면 영구 분단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남북이 각각 개별 주권국

가로 존속하게 되면 한반도에서의 완벽한 평화는 불가능하다. 군

사력과 핵 억제력을 갖춰야 평화공존이 가능하다. 때문에 젊은 세

이를 알게 된 우리은행의 이종인 행장은 쾌히 냉장고를 기부했다.

이름하여 ‘사랑의 냉장고’다. 이종인 행장은 베트남 부임한 이래

줄곧 한인회 재정감사로 봉사해 오고 있다.

은미라 한인회부회장은 기증받은 냉장고 덕분에 봉사자들이 시

원한 음료를 마시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고객들에게도 냉커피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나누고가게의 물품 기부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기증하러

온 분들이 물품을 팔아주는 사례도 늘고 있다. /편집국

대의 통일의식 제고와 통일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

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민주평통자문위원 27명과 손인선 베트

남 한인회 회장, 홍승표 호찌민시 한인회 부회장, 민주평통자문위

원회 베트남협의회 임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였다. /편집국

소장 K-중재의 경쟁력으로 진출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 유하영 대한상사중재원 하노이

국제중재전문가로 드림팀 구성... 45년 다져온 노하우 K-pop보다 유명한 K-중재가 되고 싶다면 욕심일까요?

대한상사중재원은 2019년 12월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베트남에 우리 진출기업이 늘며 분쟁도 늘고 있지만 베트남 사법 시스템이 외국인투자자의 고충을 면밀히 해아리진 못한다. 따라서 분쟁과 갈등이 발생해도 법률과 정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유하영 중재원 소장은 바로 이런 부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임기중 중재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K중재의 경쟁력으로 우리 진출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하영 소장의 베트남 인연은 특별하다. 과거 호치민의 금융권에서 일하며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후 남편이 하 노이로 발령난 것에 맞춰 유소장도 하노이로 부임하게 되었다. 우연이라기 보다는 준비된 결과이자 베트남과의 각별한 인연으 로 보인다. 유소장은 베트남어가 유창하고 앵커 출신으로 의사 전달이 명료해 향후 베트남 K-중재 활약상에 기대를 모으게 한 다. / 이산 기자

베트남 부임을 환영합니다. 중재원에 대한 간략 소개와 본인 소개부터 청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상사중재원 유하영 소장입니다. 작년 11월부 터 상사중재원 하노이사무소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우리나라의 유일한 상설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하여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적 분쟁 해결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재는 소송 절차에 비해 어떻게 다른가요?

우선 중재와 소송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는 공통점이 있습니

다. 반면에, 소송은 당사자들 중 한 쪽이 일방적으로 소송제기가

가능하지만 중재는 양쪽간 합의가 있어야 신청 가능합니다. 또

한 소송은 법원 판사가 판결을 내리지만 중재는 민간전문가인

중재인이 판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송은 3심제로 운영되는 반

면, 중재는 단심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중재를 이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법원은 3심제인데 비해 중재는 단심제

이기 때문에 보다 짧은 시간에 최종판정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소송의 경우 매 심급마다 인지대가 발생하고 변호사 비용이 늘

어나지만, 중재는 단심제 이기 때문에 이런 비용들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분쟁의 신속한 해결과 비용의 절감이 중재제도를 이

용해보신 분들이 느끼시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 외에도 중재

는 해당분야의 상거래와 관습에 정통한 중재인이 판정을 하기

때문에 법원판결에 비해 현실적이고 타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 고 중재는 기업의 비밀을 유지, 보장하고 위험이나 사생활의 노

출을 방지하기 위해 분쟁당사자의 허락없이 그 절차 및 판정결

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업

의 영업비밀이나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중재판정이 났을 때, 그 판정은 뉴욕협약에 가입한 국가에 대

해 그 집행이 보장받습니다. 이때문에 국내에서만 효력을 발생

하는 소송에 의한 판결보다 더 큰 효력이 있습니다.

중재원의 업무 중 ‘조정과 알선’은 무엇인지요?

조정과 알선은 중재와 함께 대표적인 대체적 분쟁해결 제도입

니다. 먼저, 알선이라고 하면 보통 ‘어떤 일을 주선하는 것’이라

고 생각 하실겁니다.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에서 알선이 이루어

질 때는, 제3자가 당사자들이 합의할 수 있도록 도와주되, 적극

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조정은 알선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개입합니다. 각 위원회가 조정안을 작성 하여 당사자 양쪽에게 수락할 것을 권고합니다. ‘권고’라는 말에 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권유일 뿐 법률상으로 상대방을 구속하 는 구속력은 없습니다. 알선, 조정과 중재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면 바로 중재판정의 법적 구속력을 들 수 있지요.

임기를 통한 포부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시죠

K-pop보다 K-중재가 유명해지게 하고 싶다면 너무 욕심일까 요? 베트남에 진출하는

가하면서 분쟁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쟁

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수요도 늘어나 2019년 12월 대한상사

중재원 하노이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나 외국투

자법인들에게 베트남 사법시스템은 친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쟁이나 갈등이 있음에도 법률에 대한 이해부족, 정보부족으로

해결을 포기하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하노

이사무소 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중재제도

를 홍보하고, 한국 중재의 경쟁력을 알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나라 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세계적 중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최근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두고 미국 부동산 개발회 사 게일 인터네셔널과 벌인 25억달러 규모 분쟁에서 승소하면 서 세계적으로 한국의 국제중재경쟁력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경제력에 비해서 위상이 약하다’ 라는 평이 이제는 옛날 이야기 가 된 것이지요. 한국 중재산업은 만년 유망주로 남을지, 지금부 터 치고 나가서 국제 중재 허브로 승기를 잡느냐가 결정되는 중

요한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재기관이 되기에 대 한상사중재원의 역량은 충분합니다. 원장님과 사무총장님을 비

롯해서 많은 국제중재 실력자들이 드림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때문 인지 KCAB는 한 개의 사건이 해결되는데 평균 12개월 이 걸립니다. 해외 유수의 중재기관이 14~16개월이 걸리는 것 과 비교하면 정말 속도가 빠르지요. 반면에 중재인 수당은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분쟁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기 그 지없습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비지니스 환경에 발맞추어 전자중재시스템 도입 기반을 마련 중입니다. IT 기술을 중재절 차진행에 도입하는 사례가 많지만, 중재 원칙에 대한 충분한 고

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당사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서 주요 외국중재기관들의 도입사례를 분석하여 KCAB

의 국제중재현실에 맞는 모델을 검토하는데 노력 중입니다. 또

중재 실무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로이 소개되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내용 위주로 중재규칙을 개정하려고 노

력하고 있습니다.

중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활성화 되는 건 어떤 이유인지요?

국제거래와 해외투자가 빈번해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에게 국제

중재는 해외기업과 법적분쟁을 해결하는 주요수단으로 이미 자

리 잡았습니다. 사회가 복잡다단해지면서 거기에서 생기는 갈등

도 복잡해지고 심화되는데, 정통적인 법원재판을 통해서 해결하

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대안 혹은 차선책으로 중

재제도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겁니다. 소송이 아닌 중재를 거치면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과 비용도 줄이면서 전문적인 제 3자에게

서 합리적인 판단도 받을 수 있고, 거기에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

은 효력이 인정됩니다. 그리고 당사자들도 win -win 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여지도 크니까요.

그 외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중재의 장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 한상사중재원은 국제 감각을 가지고, 실력 있는 국제중재전문가

들이 드림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45여년간 다져온 노하우에 다 양한 전문지식 강화에 힘쓰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믿을 수 있지요.

중재제도도 알고, 중재원도 알지만, 어떻게 중재를 해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

비즈웰 하노이지사(구본수 지사장) 오픈식에서 한양대 동문과 함께

겠습니다. 먼저 중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분쟁당사자 간에 중 재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은 계약서 상에 분쟁이 발생할 경 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계약서

안에 규정하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분쟁이 발생하고 별도의

서면으로 작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것을 사후합의라고 해

요. 이렇게 합의를 하시고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제출

하시면 본격적으로 중재절차가 진행이 됩니다. 저는 원만한 해

결을 위해 중재조항을 계약서에 꼭 넣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

한상사중재원은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한국어, 베트남어, 영 어로 된 표준중재조항을 마련해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언제

든 문의주세요.

KCAB 상담 및 위치 :

THAP A, TOA NHA CHAMVIT TANG 20 SO 117

DUONG TRAN DUY HUNG, PHUONG TRUNG HOA, QUAN CAU GIAY, HA NOI.

K-POP 댄스의 현지화

‘MAD-X 댄스 스튜디오’

베트남서 발굴한 댄스팀 구성... 공연·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시도

피플 – MAD-X 댄스 스튜디오

용길성 대표

하노이 한인타운 중심인 미딩에 K-POP 댄스 전문공간 ‘MAD-X 댄스 스튜

디오’가 들어섰다. 용길성 대표는 베트남에서 K-POP 댄스문화의 저변확대

와 한국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콘텐츠들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그는 2021

년~2022년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K-POP 아카데미’의 강사를 지냈다. 용대표는 현지에서 직접 발굴한 베트남 댄서들과 MAD-X 라는 댄스팀을 구

성해 공연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문 댄서팀은 3 팀으로 팀별로 각기 다른 색깔과 개성을 연출하고 있다.

댄서 경력 15년인 용길성 대표는 2019년 베트남 여행 중 호안끼엠 인근에서

K-POP 댄스를 추는 베트남 친구들을 보며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한다.

K-POP 관련 포화상태인 한국에 비하면 베트남은 다양한 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척지라는 확신이 섰고 2020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MAD-X 댄스 스튜디오는 미딩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댄스 강좌를 진행 중이다. 현재 주부반, 직장인반, 학생반, 키즈반이 개설되었으며 K-POP 뿐

아니라 최근 한국에서 인기인 스우파와 스맨파에서 다루는 전문적인 장르도 가르치고 있다. /이산 기자

용길성 대표

팀 행사사진

베트남의 한류 열기와 가능성 보고 진출

2019년 10월경 친구들과 하노이에 여행을 왔었고, 그때 호안끼

엠 호수에서 K-POP 댄스를 추는 베트남 친구들을 봤다. 여행이

끝난 직후 마침 하노이에 있는 댄스학원의 본사(한국)에서 하노

이점의 법인장 제안이 왔다. 결정하기 전 베트남 자료조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다는 걸 실감하였다.

이미 모든 장르에서 포화상태에 이른 한국보다, 베트남에서 다양

한 콘텐츠들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2020년 2월 하노 이에 입성하였다.

‘MAD-X 댄스 스튜디오’ 오픈... 유튜브 및 콘텐츠 개발

댄서이긴 하지만 광고학과 예술경영을 전공한 용길성 대표는 추

후 댄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베트남에서 다양한 콘텐츠사업을 기획해왔다. 하지만 1년도 되지 않아 코로나 여파로 하노이점은

철수하게 되었고 이후 1년 가까이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그

러던 중 처음 하고자 했던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하기로 결심을

했고, 호안끼엠에 나가 베트남의 젊은 댄서들과 직접 접촉했다.

춤에 대한 베트남의 시장조사와 현재 베트남의 젊은 친구들에 대

한 트렌드를 익히고, DB를 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현지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댄스팀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 팀의 이름이 MAD-X이다. MAD-X는 용대표가 거리에서 베트

남의 어린 댄서들을 직접 만나 구성한 댄스팀으로 현재 베트남에

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인 댄서와 함께 활동하는 팀이다.

이후, 코비드 상황이 호전되면서 “MAD-X 댄스 스튜디오”를 오픈

하게 되었고, 현재 베트남 댄서들과 함께 유투브 활동과 공연, 행

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 멤버들은

총 20명 정도 된다.

베트남에 K-POP과 댄스문화의 저변 확대

베트남은 한국이랑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10~15년 전을 보는 것

같다는 게 용대표의 말이다. 춤에서도 그랬다, 한국에서 10~15년

전 댄서로 활동하며 겪어온 상황들이 현재 베트남의 현실과 매우

유사하다. 한국의 댄서들은 더 이상 배고픈 직업이 아닐 정도로

달라졌다. 반면 베트남의 댄서들은 아직 춤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엔 어려운 고충을 겪고 있다.

용대표의 첫 번째 목표는 베트남의 어린 댄서들이 춤으로써 충분

한 보상을 받으며 베트남에 K-POP 문화와 댄스문화를 꽃피워 나가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첫 번째 목표를 보다 잘 실현하기 위 한 밑거름 즉, 한국에서 이뤄낸 다양한 콘텐츠를 현지화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MAD-X’는 ‘미친 듯 시너지를 낸다’는 뜻

“MAD-X”의 의미는, MAD : 미친듯한, 말도 안 되는 이라는 뜻

이며, X는 콜라보레이션을 뜻한다. 따라서 “한국과 베트남의 만

나 미친 듯이 말도 안 되는 시너지를 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MAD-X 댄스 스튜디오는 하노이 한인타운인 미딩에 위치한다.

주로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 낮과 저녁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

며 대부분 한국인들이 수강하고 있다. 현재 주부반, 직장인반, 학 생반, 키즈반이 개설되어 진행 중이며, K-POP뿐 아니라 최근 한

국에서 큰 인기인 스우파와 스맨파(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다루는 전문적인 장르도 가르치고 있다. 강사이자

MAD-X 댄스 스튜디오 대표인 용길성 대표는 한림연예예술고등 학교 실용무용과를 1기로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 전공심화 과 정을 졸업했다.

꼬로아 고성 축제 고대 선진 문명과 베트남판 호동과 낙랑 이야기

마을의 풍요와 행복 기원...양궁, 인간 장기, 씨름 등 전통놀이

꼬로아 (Cổ Loa)는 하노이 중심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17km 떨

어진 동아잉 (Đông Anh) 현에 위치한 역사적 유적지이다. 이곳

은 기원전 3세기에 안즈엉 브엉(An Duong Vuong) 왕 재위 중

에 어우락(Âu Lạc) 왕조( /甌 )의 수도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꼬

로아(Cổ Loa) 고성은 많은 문화적,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지닌

유적지로 인기 관광지 중 하나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이 “베트남의 성곽 건설 역사상 가장 오래되

었고 가장 큰 규모이자 독특한 구조를 가진 건물”이라고 평가했

다. 성곽은 외성, 중성, 성내성 세 개의 성곽으로 나선상의 모양

으로 지어졌으며, 총면적은 2km²에 이른다. 세 성채는 모두 해 자로 둘러싸여 있으며, 성곽의 입구와 요새가 배치되어 있다. 이

곳은 어우락(Âu Lạc) 왕조의 견고하고 강력한 방어 시스템이었

다. 오늘날 꼬로아 성채는 고대 베트남의 선진 문명을 보여주는

문화적 자부심과 상징으로 남아 있다.

꼬로아 고성을 언급하면 유명한 전설, 특히 안즈엉브엉이 성을

쌓는 데 도움을 준 금규(황금 거북)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

을 수 없다. 전설에 의하면 성이 완성되자, 금빛 거북이 발톱을

하나를 빼내어 주었는데 안즈엉브엉은 그것으로 어떤 적도 물

리칠 수 있는 ‘영광금조신노(靈光全爪神琴)’라는 쇠뇌[考노]를 만

들였다. 그러나 안즈엉브엉의 딸인 미짜우 공주는 적국의 왕자

인 쫑투이 왕자에게 빠져 쇠뇌를 훔치게 된다. 그 결과 꼬로아

성이 함락되었으며 어울락 (Âu Lạc) 왕조가 멸망하기에 이른다.

이 전설은 한국의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와 비슷한 이야기 구조

를 띠고 있다.

매년 설연휴 이후, 팔사 지역의 8개 마을(Cổ Loa, Văn Thượng, Mạch Tràng, Sằn Giã, Ngoại Sát, Đài Bi, Cầu Cả, Thư Cưu 포함)에서는 음력 1월 6일부터 꼬로아 고성 축제가 열린다. 베 트남의 두 번째 고대국가인 어우락 왕국을 세우고 꼬로아 성을

건설한 안즈엉브엉 왕의 은공을 기리는 축제이다.

축제가 개막하면 팔사지역 거리 곳곳에는 화려한 꽃과 깃발들 로 화사해진다. 본 축제의 가장 중요한 의례는 신들이 제물을 즐

길 수 있도록 2시간가량 진행하는 꼬로아 마을의 제례 의식이

다. 마을 주민들의 지성으로 풍요, 행복, 국가의 평화를 기원한 다. 그 외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양궁, 인간 장기, 씨름, 닭싸 움 등과 같은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수상인형극과 미짜우쫑투이 핫 뚜옹(Hát tuồng Mỵ Châu - Trọng Thủy)의 전설을 주제로 한 민속예술 공연도 체험 할 수 있다.

꼬로아 고성축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민족적 가치를 담 고 있어 2021년 2월 3일 문화체육관광부의 No 603 / QDBVHTTDL 결정서에 따라 국가 무형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꼬로아 고성 축제에는 “물을 마시며 그 원천을 기억하라” (Uống nước nhớ nguồn)라는 교훈처럼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의

미가 담겨있다.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 /편집국

새봄의 첫 축제,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

Nguyen Huyen Thao 하노이대3년/편집국

인류의 절반은 여성이다. 유사 이래 여성은 언제나 남성과 함께 역사라는 수레를 끄는 한쪽 바퀴로 자신의 역할을 담당해왔다. 국제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의 1만 5천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

인 날을 기념해 제정한 날로 당시엔 ‘국제 여성의 날’이라고 했으며 영어로는 International Women’s Day라고 한다. 매년 3월8일, 여성의 경제, 정치, 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 유래

세계 여성의 날(世界 女性의 날) 또는 국제 여성의 날(國際 女性

의 날, International Women’s Day, 문화어: 국제부녀절(國際婦 女節))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이다. 1909년 사회주의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정치적

행사로 시작되었고, 1910년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클라라 체

트킨에 의해 세계적 기념일로 제안되었으며, 1975년부터 유엔

에 의하여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다.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순직한 여성들을 기리며 미

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을 기념하여 1909년 2월 28일 첫 번째

‘전국 여성의 날’이 미국에서 선포되었고 이에 영감을 얻은 유럽

에서는 1910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국제여성노동

자회의에서 독일의 여성운동가 클라라 제트킨이 여성의 권리

신장을 주장하기 위한 ‘여성의 날’을 제안했다. 이에 힘입어 이듬

해인 1911년 3월 19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에

서 참정권, 일할 권리, 차별 철폐 등을 외치는 첫 번째 ‘세계 여성

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몇몇 국가에서 이 행사는 원래의 정치적 색채를 잃고, 어머니 날

이나 밸런타인 데이처럼 남성이 여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로 전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세계 여성의 날

은 여전히 여성의 자유, 참정권, 인권 등의 정치적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고 있으며, 국제적인 여성들의 투쟁에서 이어지는 정

치적, 사회적 자각을 잘 드러내주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많은 국

가들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새봄의 첫 번째 축제로 치르

기도 한다.

역사에 빛나는 아름다운 여인들

박에스더와 스웅 우엣 안(Sương Nguyệt Anh)

아름다운 인술 박에스더

박에스더는 고통받는 많은 환자

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혹

사하다가 스스로의 명을 단축하

고 만 봉사정신이 투철 의사였다.

박에스더(1877~1910)의 분명은 김점동이다. 김정동은 10살에 정

동에 있던 이화학당에 네 번째 학

생으로 입학한다. 김에스더는 자

신의 운명 을 결정짓는 한 사람

바로 의료 선교활동을 위해 미국에서 운 여의사 로제타 셔우드를

만나게 된다. 로제타 셔우드가 언청이 수술을 흉터 없이 완벽히 해

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후에 자신도 의술을 배워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결심하였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의학에 관심을 가지

고 로제타 셔우드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게 된다.

에스더는 서양의 풍습 에 따라 남편 성으로 이름을 박에스더로 바 꾼다. 그 이듬 해 미국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의사가 되어 다

시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 동대문준에 특별히 마련한 여성 전용 병

원인 보구 여관에서 일을 시작 한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평양의 홀

기념 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당시 박에스더는 병원에서 환자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평안도와 황해도를 다니며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벽지의 사람들 을 구제하였다. 박에스더가 펼친 의료활동

은 단순한 의학의 시술뿐만 아니라 미신과의 싸움이기도 하였다.

개화기 초기 여성으로 태어나 미국 유학을 감행한 후 의사가 된

박에스더. 그녀의 삶은 억압받는 여성으로서

갖는다.

베트남 최초의 여성 편집장 스웅 우엣 안 (Sương Nguyệt Anh)

스웅 우엣 안은 유명한 학

자인 응웬 인 찌우(Nguyễn Đình Chiểu)의 4째 딸이다.

프랑스가 베트남을 정복할

때 그녀는 부동산을 팔아 동

주 (Đông Du)군이 라고 불

렸던 베트남 청년 반군을 조

직해서 일본에서 유학을 했

다. 1917년 최초로 여성을

위한 “Nữ giới chung”, 일반

여성 잡지를 출간하였다. 그녀는 일반 여성 잡지에서 여성의

입장으로 침략의 규탄과 애국의 목소리를 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총명했고 온화한 도덕성과 소박한 미모 로 유명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울 때는 가정을 위해 학교에 중퇴했다. 24세에 결혼을 해서 딸을 낳았는데, 직후에 남편 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동주(Đông Du) 운동을 시작하기까

지 특별한 기록은 없었다. 동주 운동은 1906년에 시작해서

그녀가 죽는 1921 년까지 계속되었다, 1918년 7월 프랑스

정권은 잡지를 폐간을 시켰음에도 20번의 신문을 발행하며

구국 운동을 펼쳤다.

1919년 그녀는 시력이 악화되어 고향인 벤제(Bến Tre) 성의 바찌(Ba Tri)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그녀가 사망하는

1921년까지 문학을 가르치고 약제를 연구했다. 또한 지난

2023년 2월 1일에 Sương Nguyệt Anh을 기리기 위해서 구

글에 Sương Nguyệt Anh의 초상화가 걸리기도 했다.

한베가족협회

베트남 북부 한베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 중에는 단일국적의 가족도 많지만 한베가족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베 교류 초기에는 일 반적인 한국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한베가족 역시 남부의 호찌민에 많이 거주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베트남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한베가족의 수도 상당수이다.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한베가족의 규모는 2016년 500여 가구에 불과했지만 2020년 기 준으로는 1,800여 가구의 규모이다. 아직 자녀가 없는 20, 30대까지 포함하면 베트남 북부에 거주하는 한베가족의 숫자는

‘행복한 한베가정’을 기치로 2008년 설립

이렇게 날로 늘어가는 한베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기 위

해 2008년 한베가족협회가 설립되었다. 한베가족에게는 단일국

적의 가족은 생각하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많다. 언어와 문화 문제, 비자와 거주증에 관련된 문제 등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외국인

으로 인식되는 불편함 속에서 한베가족들은 서로를 위해, 그리고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해 한베가족협회를 설립하였다.

한베가족협회는 ‘행복한 한베가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한베가족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양국 문화 및 언어의 이해와 고충을 함께 풀

어나가고 있다. 초창기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가정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협회의 목적이었다면, 현재는 자

라나는 한베 2세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을 목적

으로 회원 모두 마음을 모으고 있다.

하노이 한인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

한베가족협회가 다른 협회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 모

두가 협회의 회원이라는 점이다. 이것은 한국 국적의 남편만이 아

니라 베트남 국적의 아내와 이중 국적의 자녀까지 모두 한국 교민

으로서 하노이 한인사회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베가족협회는 한국대사관, 한인회 등 주요 한인단

체들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하노이 교민사회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베가족협회 여성부는 대사관의 영사부 민원실에서 민원봉사활

동에 참여하여 한인회로부터 감사패와 공로상을 받은 바도 있다.

이 밖에 원광대 의료봉사단 방문, AT센터의 행사, 한인교회와 한

인회의 바자회 및 주요행사, 한국사회 단체의 고아원 방문 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이 달려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

히, 지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타국에서 고전하는 한국 교민들

을 위해 한베가족협회는 병원과의 의사소통, 격리시설 방문봉사 등 한국 교민들을 베트남 사회와 연결해주는 아주 중요하고 도움 이 되는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2020년에는 한베가족협회는 오랜 숙원이었던 한베 자녀들을 위한 유치원 을 설립하였다. 한베가족 아이들은 베트남 현지 학교에 입학한 뒤 2개 언어 사용에서 오는 어려움을 호소하였고 협회는 2013년 작은 사무실을 빌려 한

베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공부방 은 발 디딜 틈이 없이 아이들로 가득 찼기에 협회는 정식 교육 공간을 만들 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후로 실제 한베가족을 위한 유치원이 설립되기까지

자금문제를 비롯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베가족협회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합심하여 노력하여 가드니아에 재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소속 유치 원을 정식으로 개원하게 되었다. (위치: B11-24 Vinhome Gardenia, Hàm Nghi, Cầu Diễn, Từ Liêm, Hà Nội)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교육인만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합치고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유치원의 이름은 ‘하나’유치원으로 정했다. 하나 유치원은 한베 2세 아이들을 위해 특정 국적에 치우친 교육형태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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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유치원, 한부모가정 2세 지원에 힘쓸 것

하나유치원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한베 2세들에게 양

국의 정체성을 심어주면서 이 아이들이 한국학교에 입학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베 자녀들이 올바르고 경쟁

력 있게 성장해 양국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미래 일꾼으로

자랄 수 있다.

하나유치원의 또 다른 목표는 관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한베

2세들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한베가정이라고 할 때 대

부분 한국국적의 아빠와 베트남국적의 엄마일 때가 많은데 여

러가지 이유로 한국인 아빠가 없고 베트남인 엄마만 남은 한가

정 한베 자녀들이 있다. 협회는 한국인과 인연을 가지고 대한민

국의 자녀를 양육하는 베트남인 엄마를 모른 척하는 것은 사람 으로서, 한국인으로서 무책임하고 무정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

지고 있다. 협회는 하나유치원을 통해 이렇게 소외된 한가정 한

베가족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해주고자 한다.

문제는 재정과 규모이다. 일반 한베가정 아이들에게는 저렴한

원비로 한국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만큼의 기본 소양과 교육을

제공해주고 소외계층의 한가정 한베가정 아이들에게 1년이라도

무상교육을 제공해 준다면 유치원 운영이 재정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현재 유치원 규모로는 일반 한베가족 아이들

도 모두 다 수용하기에도 부족하기 때문에 만약 원하는 한베가

족 자녀들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면서 또한 한가정 한베가족 자녀 에게까지 어느 정도의 교육을 제공해주려면 현재의 하나유치원

을 증원하거나 두번째 한베 유치원을 개원해야 할 상황이다.

한베가족협회,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 전달

재정 마련위해 고향 특산물 판매와 꽃배달 서비스

한베가족협회는 더 많은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나누기 위

해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 교민사회에 어

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한베가족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대문이다. 한베가족협회는 2022

년도부터 협회 사무실을 개설하고 상근 직원을 채용하여 수익

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지금까지 협회가 해 온 부인들

의 고향 특산물 판매와 꽃배달 서비스 등이 있다. 그 중에서 특

히 협회에서 운영하는 한베 플라워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

화에 적절한 화환과 화분 판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기획 - [한・베 수교 30년사] 들여다보기

제1장 베트남 한인 시기별 발전사

주요 사건과 이슈 중심 기술, 시대를 몸소 체험한 저자의 세밀한 묘사

2022년,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하노이한인회는 <한-베 수교 30년사>를 출간했다. 그 동안 말로만 무성했던 우리기업 진출사와 한인사회의 현지 개척 및 한-베 화합의 스토리가 책으로 출간되며 비로소 베트남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역사서를 갖게 되었다. 최근 베트남은 대한민국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부상했다. 1992년 한-베 수교 첫해의 교역 규모인 4억9000만 달러였지만 30년만

에 179배로 성장한 것이다. 이번호엔 <한베 수교 30년사>의 내용 중 “제1장 베트남 한인 시기별 발전사”의 맥락을 둘러보고 이어서

책의 골자가 되는 주요 내용들을 간추려 매월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준 한베수교 30년사 전담 기자

팬데믹에 이은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요즘, 베트남 은 거의 유일하게 고성장 속에 있다. 지난 2022년 경제성장률은

무려 8.2%로 지난 12년간 성장세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베트남 통계총국 발표). 이렇듯 눈부신 베트남의 비상에 우리 한국기업

들과 한인들의 역할이 상당한 것은 주지할만한 사실이다.

수교 이전부터 팬데믹 극복기까지 생생한 스토리

베트남의 한인 진출 역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

지만, 진출 속도와 규모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30년 세월 속에 이룬 베트남과의 우호교류 및 한인들의 발전사

또한 매우 스펙터클 했다고 볼 수 있다.

[한·베 수교 30년사]의 제1장 <시기별 베트남 한인 발전사>는 이

런 역사적 변곡점마다 우리 기업 및 한인사회가 어떻게 어려움

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갔는지 시기별로 자세히 정리했다. 1992

년 공식 수교가 이루어지기 전의 역사를 다룬 <1. 수교 이전 여 명기>, 1992년부터 한국의 외환위기 전까지 기록한 <2. 수교 초 기 한인진출기>, 한국과 한인들 모두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IMF

외환위기를 담은 <3. 외환위기 전후 혼란기>, 경제위기를 극복

하고 다시 베트남 진출 러시를 이룬 <4. 한인 기업과 베트남 사 회의 역동적 발전기>, 베트남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한 한국기

업과 한인사회를 다룬 <5. 한인 사회 성숙기>, 그리고 다시 한번

한인사회에 혼란을 가져온 <6. 팬데믹 시기>와 베트남과 한국의

미래 전망을 담은 <7. 수교 30년 이후 새로운 도전> 등 총 7개의 소단원으로 구성했다. 단원의 제목만으로도 역사의 흐름이 생

생히 그려지는 ‘베트남 한인 시기별 발전사’, 본문 속으로 좀더 깊게 들어가보자.

수교 이전의 여명기와 수교 초기 한인진출기

■ 한·베 수교 전후 교류 상황과 초기 개척사

베트남 한인 발전사의 서두는 안경환(현 하노이 한국글로벌학

교 이사장) 박사의 문장으로 열었다. 88서울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한국은 헝가리, 동독, 소련 등 미교류

국가들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베트남에도 1989년

1월 상공부의 주도로 ‘신시장개척단’을 모집해 파견된다. 안경

환 박사는 이 ‘신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1989년부터 1994년까

지 베트남에 머문 초기 한인 진출의 산증인이다. <1. 수교 이전

의 여명기>에서는 개방 초기 시스템과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

지 않은 베트남에서 매순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음을 엿볼 수 있다.

<수교 초기 한인진출기>는 1992년 한·베 수교 이후 과감히 진

출한 우리 기업들과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한인사회의 모습

을 담았다. 또한 양국의 문화 차이로 인해 빚어진 노사갈등 문제

의 해결 과정도 숨김없이 소개했다. 이 단원의 저자인 심상준(현

한베문화교류센터 이사장) 박사는 양국을 오가며 해당 시기 원

로들을 찾아 여러 번의 인터뷰를 진행한 끝에 보다 정확하고 자

세한 원고를 완성했다.

엽서에 실린 하노이 옛모습 철강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포스코 현지법인 VPS 사장과 도므어이 베트 남 공산당 서기장, 하이퐁시 당 서기장(앞줄 왼쪽부터)

외환위기 전후 혼란기

■ ‘국가 부도 사태’의 후폭풍 베트남에 몰아치다

한국의 외환 위기는 전세계에 진출한 기업들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 가장 큰 규모로 베트남에 투자했던 대우그룹은 그 직격

탄을 맞았다. <외환위기 전후 혼란기>의 저자인 최봉식(현 베트

남 빅 웨이브) 대표는 당시 LG전선 베트남법인장으로 근무하며

대우의 피땀 어린 결과물들이 다른 이들의 손에 넘어가는 과정

을 안타깝게 지켜보았다는 소회를 전했다. 반면 위기를 견디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한국 본사의 버팀목이 되어준 사례도 소개했다. 또한 단원 말미에 소개한 베트남 경영철학 UPS이론 도 흥미롭다. 저자가 베트남에서 직접 경영하며 체득한 이론으 로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을 증명해야 하며, 또한 직원 과 지역사회와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3년 현재도 대우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하노이 대우호텔

한인 기업과 베트남 사회의 역동적 발전기와 한인사회 성숙기

■ 제2의 베트남 투자붐으로 역동적 성장을 이루다

이 두 시기의 저술을 맡은 윤하 시인은 베트남 한인들을 위한

잡지 [좋은 베트남]의 편집장을 지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

는 한인 사회의 규모와 이국 땅에서의 삶, 한인의 생활 거점인

쭝화와 미딩 지역, 하노이의 스카이라인을 만든 한국 건설사들

의 주요빌딩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세심하게 묘사한 문장들이 돋

보인다. 특히 [좋은 베트남] 잡지에 실린 사진 및 컨텐츠를 자유

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도서 제작에 큰 도움이 되었다.

팬데믹 시기와 수교 30년 이후 새로운 도전

■ 코로나 극복으로 한 번 더 단련된 한국기업들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모든 국가가 빗장을 걸어 세계 경제는 심하게 움츠 러들었다. 특히 여행업과 소상인들은 영업정지와 가게세 부담을 안고 해외진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저자인 이영기(경영학 박사) 교수는 이 시기를 경영학 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새로운 지표를 제시했다. 베트남의 경제적 측면을 볼 때, 팬데믹으로 인한 IT의 급속한 발전, 경직된 세계 경제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룩한 베트남의 경제지표, 차이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생산기지 다변화의 최

대 수혜국이라는 사실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마지막으로 이영기 교수는 우리 기 업 및 상공인들에게 성공을 위한 올바른 길이자 지름길로 철저한 ‘현지화’를 주문 했다.

지금까지 [한·베 수교 30년사]의 제1장을 간략히 살펴보았다. 베트남에 진출 및 재도약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한 번쯤 읽어봐야 할 내용들로 꽉꽉 채운 셈이다. 역사는 늘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 한국과 우리 한인들은 지난한 과제들을

해결해가며 오늘에 이르렀다. 베트남 한인의 지난 30년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의 돌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줄 것이다. 베트남 진출

30년만에 최대무역 흑자국에 올라섰다는 자긍심도 [한·베 수교 30년사]에 담을

수 있었던 크나 큰 가치 중 하나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하노이 시민들과 한인들. 당시 베트남에서 백신은 매우 귀했다.

2005년 한인소식에 실린

당시 하노이 시내 지도, 특별히 한인타운이 된

쭝화 지역을 좀더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한인이 관심 갖기 시작한 시푸차 지역

2023’ 새학기 준비요령

초등・중등・고등 준비물... 생활습관 바로잡기

매년 3월이 되면 새학기가 시작된다는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특히 그래도 학교 생활을 해 본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비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은 마음이 반박자는

더 빨리 뛰고 있을거라 예상이 된다. 아이들이 긴장하고

있는 만큼 부모들 역시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겨울

방학을 보냈을텐데 그러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새학년

새학기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요령을 살펴보자.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였다. /최소연 객원기자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에서 추천한 초등학생 새학기 준

비물은 천필통, 줄없는 종합장, 파일 등이다. 아이들이 필통을

떨어뜨렸을 때 큰 소리가 나지 않기 위해 철제로 만든 딱딱한

필통보다는 천으로 만든 필통을 추천한다. 천필통은 보관할 때

부피를 덜 차지한다는 장점도 있다. 연필은 딱딱한 HB 계열의

연필보다 부드러운 B 계열의 연필이 더 좋고 색연필과 사인펜

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아직 줄있는 공책이 어색할 수 있으니

초등학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줄없는 종합장을 마련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고학년의 경우에는 줄없는 연습장이 있으면 유용

하게 쓴다.

초등학교에서는 낱장으로 받는 안내장이나 가정통

신문, 학습지 등을 많이 받는데 아이들이 그런 종이

들을 잘 챙기기 어려워한다. 적당한 파일을 준비해

주면 아이들이 파일에 넣어서 가져오기 쉽고 묶음

으로 되어 있는 파일을 준비해주면 과목별로 정리

하기도 좋다. 포켓 파일은 일반 파일보다 튼튼해서

찢어질 가능성도 좋고 학년이 올라가서도 계속 사

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중학교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중학생

의 경우 신학기 준비물은 무릎담요, 사물함 자물쇠, 기본 면티셔츠 등이다. 하노이는 춥지 않아 무릎담

요는 필요없고 사물함 자물쇠도 필수 준비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본 면티셔츠는 몇 장 준비하면 좋

을 것 같다. 중학생은 초등 신입생처럼 학교를 처음

가는 경우가 아니므로 개학하기 전 준비물을 구입하

는 것보다 오히려 개학 후 첫 주가 지난 후 무엇이 필

요한지 확인한 후 쇼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등학교

대한민국 교육부 공식 블로그에서는 고등학생 새학 기 필수 준비물로 스터디 플래너와 포스트잇을 꼽았 다. 포스트잇은 개인마다 필요의 정도가 다 다르겠

지만 스터디 플래너는 하나 장만해두면 좋을 것 같 다.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공부할 내용은 많고 공부 시간은 부족해진다.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지워가면

서 소소한 성취감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공부하

는데 있어서 매우 좋은 방법이다.

theme report | 테마리포트

생활 습관 바로잡기

방학 후 새학기를 맞이하면서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

으로 필요한 준비는 생활 습관에 관한 부분이다. 학생들은 아

무래도 방학기간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갖

게 되기 쉬운데 학교 생활에 다시 적응하기 위해서는 수면 스

케줄을 조정하는 게 필수다. 등교시간에 맞게 기상하고 취침할

수 있도록 미리 스케줄을 조정하면 좋겠다. 수면 패턴 이외에

도 흐트러진 생활을 하던 방학 중 생활 습관을 학교 시간에 맞 춰 조정해 놓는다면 문제없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 것 이다.

초등 신입생 학교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초등 신입생은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학년이다. 유치원과는 다른 학교 생활에 대해 아이가 많이 긴

장할 수 있다. 불안이 커지면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생

기고 등교거부와 같은 심한 분리불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등교전부터 부모는 부모의 어린시절 이야

기를 들려주며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도

와줄 수 있다. 등교 전에 등교 예정인 학교에 몇 번 가보며 학교

공간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간단한 ‘상황 놀이’를

통해 부모가 교사를 아이가 학생을 맡아 역할놀이를 해보고 서

로 역할을 바꿔서 진행하는 것도 아이가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같은 학교 또래 친구들과 친해지도록 기

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초등 신입생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

한인회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The Adorable Music Concert in Hanoi

한인회 장학기금은 베트남 거주 한국인 청소년 (한베가정포함) 학비지원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기금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신청기간 2023. 2. 22(수) ~ 3. 15(수)

참가인원 선착순 60팀 (개인 신청과 팀 포함)

신청방법 hanoilang2021@gmail.com 이메일 신청만 가능합니다. 이메일 신청 시 참가신청서 첨부

※ 신청서 양식 다운 : https://vietnamhanoi.vn

※ 워드양식, 사진 필수 (팜플렛 제작 예정) ※ 신청서 양식의 필수사항 미기재 시 접수가 누락될 수 있습니다.

참가연령 만 6세 이상 유 청소년

특이사항 1인당 곡 길이 3분 이내, 리허설 시간 추후 이메일

※개최 일정은 추후 공지 하겠습니다

신청문의 하노이한인회 사무국 (024.3555.3015~6)

북웜 하노이 (BOOKWORM HANOI)

지난 2001년 문을 연 ‘북웜 하노이(bookworm hanoi)’는 호주

작가 팜 스콧(Pam Scott)이 외국인 영어 원서 독자를 위한 도서

교환소로 시작됐다. 이후 주인도 바뀌고 서점도 여러 번 이전하

면서 현재 바딘에 자리를 잡게 됐다.

‘북웜 하노이’는 하노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하노이 최고

의 영어 서점’, ‘독서광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영어 원서 서점

겸 카페로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아동을 위한 영어 원서를 비롯

해 성인들을 위한 책들 또한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둘러보는 재

미가 있는 곳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게 책 공간 을 즐길 수 있다.

있으려나 서점 (더 오픈 북(The Open Book))

하노이에 한국 책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다. 미딩 딩톤 (Đình Thôn) 골목에 있는 ‘있으려나 서점’이다. 이름부터 재미

있다. 일본의 천재 그림책 작가의 그림책 ‘있으려나 서점’에서

상호를 따온 듯하다. 책에서 ‘있으려나 서점’은 변두리 모퉁이에 놓인 작은 서점인데 없는 책은 없는 놀라운 서점이다.

“그 마을의 변두리 한 귀퉁이에 ‘있으려나 서점’이 있습니다. 이

곳은 ‘책과 관련된 책’ 전문점이지요. 주인아저씨에게 “혹시, ○

○에 대한 책, 있나요?”하고 물으면, 대개는 “있다마다요”라고

대답하고 찾아서 꺼내다 줍니다. 오늘도 ‘있으려나 서점’에는 손

님들이 다양한 책을 찾으러 옵니다.” - 있으려나 서점

하노이의 ‘있으려나 서점’은 녹색 간판부터 다정하게 손님들을

맞이해 준다. 서점 안에 들어서면 오후의 햇살이 나른하게 책 표

독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북웜 하노이’에는 판매

용 도서 수입 기준이 있다. 세계적으로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층의 취향에 맞

는 신작이나 인기 있는 서적들도 수입한다. 특히 ‘북웜 하노이’

에는 독일 화보집 전문 출판사인 타셴(Taschen)의 서적을 비롯

해 그밖의 아트북 원서 또한 잘 갖추고 있어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봐도 좋은 곳으로 꼽힌다.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소: 44 P. Phạm Hồng Thái, Trúc Bạch, Ba Đình, Hà Nội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BookwormHanoi

지들을 비추고 있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서점은 크지 않은 아담 한

찬찬히 둘러보다가 책장에서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발견할 때면 이국의 낯선 공간이 한국의 동네 책방이었던

것처럼 친숙하게 느껴져 뭉클해지는 마음이 되기도 한다.

이곳에는 소설, 시/에세이, 인문, 자기계발, 경제/경영, 외국어, 초·중·고등학교 문제집 등 다양한 책을 판매하는데, 특히 한국에

서 출시된 최신 책들도 구매할 수 있어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국 인 독서가들의 만족도가 높다. 판매되는 책의 가격이 한국 서점 에서 정가로 판매되는 책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택배로 책을 받지 않아도 되고 한국 서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독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운영시간: 화요일~토요일(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7시

주소: C18, fivestar, Đình Thôn, Từ Liêm, Hà Nội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heopenbookHanoi/

마오 서점 (Nhà sách Mão)

누가 그랬던가.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고. 마오 서점(Nhà sách Mão)에 가게 된다면 이 문장에 응당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하노이 딩레(Dinh Le) 책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 로 꼽히는 마오 서점을 시작으로 이곳 골목엔 다양한 서점들이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중고 서적 중에 종종 상태가 좋은 책들을 찾으면 보물찾기에 성공한 기분이다. 현지인 젊은이들에게도

낯설고 독특한 책을 파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돼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있다.

1990년대 딩티엔호앙(Dinh Tien Hoang과)씨와 팜티마오 (Pham Thi Mao)씨 부부가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마 오 서점. 처음에는 거리의 교차로 작은 탁자 위에서 몇 권의 책

을 판매했다고 한다. 몇 년 후 그들은 딩레5 거리에 집을 구매하

면서 이곳에 개인 서점을 열기 시작했고 출판사와의 협력을 통

해 다양한 책들을 보유할 수 있었다. 서점이 번화하면서 주변에

도 서점들이 자리를 잡았고 이곳 거리는 하노이에서 가장 번화

한 책 거리가 되었다.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들은 이곳의 빈티지한 느낌이 좋다고 입

을 모은다.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또 다른 세계로 돌아가는 기분

이라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을 찾기 위해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마오 서점은 오늘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운영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소: 5 P.Đinh Lễ, Tràng Tiền, Hoàn Kiếm, Hà Nội

웹사이트: https://nhasachmao.com/

하노이 한인회 도서실

교민들의 지식의 창고가 되어주고 있는 ‘하노이 한인회 도서실’

은 2만 여 권 책을 갖추고 있으며 가입 회원들도 증가하는 추세

다. 다른 나라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고 온 사람들은 ‘하노이 한

인회 도서실’이 있다는 사실과 그 규모에 놀라곤 한다.

교민이라면 도서실 회원 가입 후 도서 대여가 가능하며 개인회

원은 연회비 30만 동(3권 대출), 가족회원은 연회비 50만 동(6권 대출), 다독회원은 연회비 70만 동(9권 대출)으로 가입을 할 수

있다. 도서 대출 기간은 2주(14일)이며, 대출 기간을 초과할 경 우 한 주당 2만 동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한인회 도서실에서는 교민들에게 도서 기증을 꾸준히 받으며

보유 도서 목록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간된 신간 도서도

신청을 받아 구매를 하며 도서실 소장 도서를 확대하고 있다. 하

노이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4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주소: 1906, Charmvit Tower, 117 Trần Duy Hưng, Trung Hoà, Cầu Giấy, Hà Nội

연락처: 024 3555 3018 (도서실 운영시간 내)

웹사이트: https://vietnamhanoi.vn/

이메일: hanoi.doseosil@gmail.com(도서실 봉사 신청, 기타 문의)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

베트남 커피의 수도, 부온마투옷

3월 커피 축제로 떠나볼까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닥락성(Dak Lak)에 위치한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은 아직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

은 여행지다. 하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부온마투옷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베트남 커피와 고산 소수

민족의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베트남 커피 최대 생산지인 부온마투옷에서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즐길 수 있

는 곳들을 소개한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베트남에 커피가 유입된 건 1857년 프랑스 식민지 시대다. 프랑

스인들은 1914년에서야 비로소 베트남 기후에 맞는 커피를 재

배할 수 있었는데, 로부스타 커피를 전문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곳으로 부온 마 투옷(Buon Ma Thuot)을 선택했다. 오는 3월에

는 부온마투옷에서 커피 축제도 열리면서 벌써부터 많은 이들

의 관심을 받고 있다. 봄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3월, 매혹적인 향

과 부드러운 커피의 맛이 가득한 부온마투옷에 커피를 즐기기

위해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세계커피박물관(The World Coffee Museum)

베트남 유명 커피 체인인 쯩응웬그룹(Trung Nguyen Group)에

서 지난 2018년 11월에 정식 개관한 커피 전문 박물관으로 독

특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멋스러운 건축물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현지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결혼사진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 박물관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서 커피

를 재배하는 에데(Ê-đê)족의 건축양식을 본 따 지었다. 총 5개

로

이뤄진 건물은 모두 이어져 있으며 전시, 카페 등의 공간으로

잘 분리되어 있어 쉬어가며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건 1여 만 점의 커피 관련 유물들이다. 독일 함부르

크에 있는 Jens Burg Coffee Museum에서 가져온 유물들로 박

물관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베트남과 세계 커피 역사와 문화에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주소: Nguyễn Đình Chiểu, Tân Lợi, Thành phố Buôn Ma Thuột, Đắk Lắk

쭝응웬 커피 빌리지(Trung Nguyen Coffee Village)

베트남 유명 커피 체인인 쭝응웬그룹(Trung Nguyen Group)에

서 운영하는 곳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G7커피의 본점이

기도 하다. 쯩응웬그룹은 관광객들에게 ‘베트남 커피 천국’을 보

여주겠다는 일념으로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커피 빌리지를

건설했다. 방대한 규모의 커피 빌리지는 부온마투옷에서 반드

시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다. 멋진 건축물이며 미니어처 폭포 등

은 이곳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준다.

방문객들은 쯩응웬 커피 빌리지에서 베트남, 터키,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일본,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커피를 즐겨볼 수 있 다. 베트남 3개 지역의 특산 요리를 제공하는 푸드 코트도 있다.

이곳에 멋스럽게 조성된 미니 폭포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근심이 싹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주소: 163 Đ. Lý Thái Tổ, Tân An, Thành phố Buôn Ma Thuột, Đắk Lắk

제우퐁 카페(Cafe Rêu Phong)

제우퐁 카페(Cafe Rêu Phong)는 1헥타르(ha)가 넘는 코코아

농장을 갖추고 있다. 멀리서 보면 카페라기보다는 코코아 농장

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코코아나무나 코코아 열매를 직접 볼 수

있는 일이 흔치 않아 현지인들도 신기해하며 제우퐁 카페에 방 문한다고 한다.

코코아 농장에서 갓 딴 코코아 열매로 만든 코코아 스무디가 인

기 메뉴로, 신선한 만큼 독특한 그 맛이 일품이다. 농장에서는

코코아 열매에 대한 소개와 코코아로 요리하는 방법 등을 알려

줘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제우퐁 카페

에서 판매하는 코코아 가루는 현지인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

객에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주소: 111 Y Ngông, Tân tiến, Thành phố Buôn Ma Thuột, Đắk Lắk

커피의 수도, 부온마투옷

아룰 하우스(ARUL HOUSE)

에데(Ê-đê)족의 전통 가옥을 형상화한 곳으로 부온마투옷의 커

피를 비롯해 에데족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편안한 원목으

로 꾸민 인테리어는 세월의 흔적이 다소 묻어 있지만, 이곳에서

는 오래된 것이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다. 아

룰 하우스 정원과 집안 곳곳에 놓인 조각이 섬세해 눈길을 모은

다. 창가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창밖 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멋진 뷰 덕분에 아룰 하우스에

서 즐기는 커피나 음식이 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에데족의 전통

음식을 맛보면 하노이에서 맛봤던 것과는 다소 다른 베트남 음

식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부온마투옷 커피 축제를 즐긴다!

닥락 인민위원회에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8회 커

피 축제’를 개최한다. 2년마다 개최되는 부온마투옷 커피

축제에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남겨 보는 건 어떨까. 올해

부온마투옷 커피 축제에는 18개의 공식 활동이 예정돼

있으며, 커피 대중화를 위한 영상제작 공모전, 뮤지컬 공

연, 빛의 축제, 사진전, 커피나무로 미술품 만들기 공모전

등이 열린다.

일정: 2023년 3월 10일(금)~3월 14일(화)

장소: Buon Ma Thuot, Hung Vuong 2, 문화센터

주소; 17-19 Trần Nhật Duật, Tân Lợi, Thành phố

Buôn Ma Thuột, Đắk Lắk

부온마투옷에는 바오다이(Hoang de Bao Dại) 황제가 머

물렀던 빌라가 두 군데 있다. 부온마투옷 응웬 두(Nguyen

Du) 거리에 위치한 별장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1927년에

완공됐다. 당시 별장은 프랑스 사절이 거주했으며 1949년

부터 바오다이 황제가 사용했다. 별장 내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으며 베트남에서 가장 큰 두 그루의 나무가 정원에 대칭으 로 심겨 있다. 별장 내부에는 황제가 사용했던 유물들을 살 펴볼 수 있다.

또다른 별장은 락(Lak) 타운 지역에 위치한 바오다이 빌라 다. 이곳은 바오다이 황제 부인인 남프엉(Nam Phuong) 황

후가 개인적인 비용을 들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2층

의 침실에서 락 호수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일

반인들도 호텔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인 만큼 부온마투옷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하루쯤 숙박해 보길 권한다.

바오다이 황제의 흔적을 찾아서

t raV el | 여행지

동남아의 지붕 판시판(Phan Xi Păn) 산

2023 계묘년의 신년특집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3대 영산(靈山)을 소개하고 있다. 1월에 바비산을 시작으로 지난 달 옌뜨산, 이번 달

은 마지막으로 동남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산을 소개한다. 판시판산은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380Km, 해발 1500 고지대인 사파(Sapa)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하노이에서 판시판산으로 가

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 현재는 하노이 라오까이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다소 편리한 접근성을 보이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판시판

산까지 직통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대부분 사파에 숙소를 잡고 관광을 한 후 판시판산은 하루를 잡고 케이블카를 타러 다녀오는 방법을 많이 이용한다.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야간 슬리핑 버스나 우등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사파 익스프레스

를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할 수도 있고 호안끼엠 근처 사파 익스프레스 사무실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기차를 이용하면

하노이역에서 라오까이역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8~9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대개는 야간열차를 이용해 잠을 자면서 이동한다. 자 동차로 간다면 5시간 정도 걸린다.

판시판산 기본정보

판시판산은 (3,143m, Phan Xi Păn, 番西邦峰) 인도차이나 반

도의 최고봉으로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에 걸쳐 있는 산악지대로

대간의 동쪽 끝에 위치한 황령산맥의 주요 봉우리 중 하나이다.

늘 안개와 구름으로 덮여 있는 판시판의 봉우리를 또렷하게 보

기는 쉽지 않지만 맑은 날에는 주변에 아름다운 산군을 살필수 있다.

산행코스로는 짬돈코스, 깟깟코스가 있으며 2016년 케이블카

가 설치,운영되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산

행코스로는 짬돈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사파 중심지에서 30분

정도를 이동하면 해발 1,600m 고도의 Tram Ton이라는 출발지

가 나온다. 산행신고를 하고 산행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산행

에 필요한 물품중 일부는 포터가 도와준다. 체격도 우리보다는

훨씬 외소하고 작은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도

짬돈 코스의 풍경

시작부터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내리고 작은 개울들을 넘고 건

너다 보면 해발 2200미터에 작은 대피소가 자리한다. 이곳에서

장작불로 구워 낸 닭이나 준비해 간 음식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산행을 재개하면 이전보다 훨씬 더 가파라진 산행로와 비례해

보여지는 산이 품고 있는 경이로운 자연은 어떤 수식어로도 바

꿀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많이 정비되고 보강되었다고 하지만

위험스럽게 위치한 사다리를 오르고 인간의 한계를 느낄 때쯤

이면 허술하고 엉성하지만 해발 2,900미터에 위치한 대피소에

도착하게 된다. 산행인구가 부쩍 늘어난 대피소는 말 그대로 인

산 인해 그 자체이다

활짝 웃는 몽족 젊은이들의 행복한 미소에 여운은 오래도록 남는다. 유명브랜 드의 등산복과 신발에 비해 그들이 신고 있는 쓰레빠 비추어진 추위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고 바랑 속 가득 넣은 산우님들의 식료품중 하늘로 솟아오른 바 랑속에 닭발은 늘 기억되는 산행의 일화 이기도 하다.

장작불에 닭고기와 돼지고기 바비큐를 만들고 온갗 음식에 겯

들여진 반주 한잔의 여유는 산소부족과 부족한 잠자리에서 평

화로운 수면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다음날 일출을 보

려면 일찍 수면에 들어가 새벽 2시정도에 산행 출발을 해야 6시

일출에 정상에 다다를 수 있다. 비몽 사몽간 세시간 정도에 산행

으로 판시판산 정상에 다다를수 있다.

traVel

| 여행지 소개

깟깟 코스의 풍경

두번째 코스는 깟깟 코스이며 체력이나 산행경험이 많지 않다

면 짬돈코스에 비해 많이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사파 중심

가에서 가까이 위치한 깟깟마을은 사파에서 약간 경사진 곳으

로 내려가 물가에 위치해 있다. 마을을 지나 내리막길로 좀 더

내려가 개울과 만나는 곳에 조그마한 철제 현수교가 설치되어

있고, 다리를 건너 옆으로 가니 맑은 물이 흐르는 제법 큰 계곡

을 만난다. 넓은 개울을 건너 코가 땅에 박힐듯한 가파른 오르막

길이 계속된다. 다른 고산에 비해서 그래도 등산로에 계단이 설

치되어 있어 힘듦을 조금은 보상받을 듯하다.

몇차례 숨이 목에 차는 듯한 격한 고통을 느끼고 나면 능선길이

나오고 가끔 평지도 나오고 또 시원한 바람을 만날 수 있기 때

문에 조금 수월한 편이다.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중요성을 인지시켜주고 주변의 원시림과 나무에 붙

어 자라는 기생난이며 버섯들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

기에 아름답게 보인다. 해발 1,900미터 약간 너른 지역에서 많

은 산행팀은 중식을 해결한다. 다른 곳은 등산로가 좁고 가팔라

서 여러 명이 식사하거나 모여서 휴식할 장소가 부족해서다.

대부분의 산객들은 산장에서 하루를 머무르게 되는데 그 산장

은 해발 2763m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 산장은 산의 능선에서

작은 가지가 튀어나온 곳으로 그 튀어나온 비탈진 가지 위에 앞

으로는 1층이고 뒤로는 2층으로 목재 침상에 양철지붕의 특이

한

맞배지붕 구조로 되어 있다. 산장은 능선상에 위치하므로 바

람이 많이 불며 바람에 찰삭대는 양철지붕 소리리는 때로는 소

음으로 때로는 정감으로 다가오고 여기 또한 능선에 몰아치는

바람은 선선함과 추위 그 자체이다. 산장 지하1층에는 베트남

사람들이 장작불에 물을 뎁혀 산행의 피로를 푸는 간단 샤워물

로 사용하기도 하며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굽는 등 식사준비 장

소로 쓰이며 장작불 주변에 둘러 않아 과거의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휴식후 정상까지는 포터동행없이 산우들만 등산해도 무방하다.

여기서부터는 길도 아주 잘 가꾸어져 있으며 시설들이 갖추어

져 있다. 황련산맥(dãy núi Hoàng Liên Sơn, 黃連山脈)의 주능

선은 경치가 절경이다. 멀리 사파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구름이 산 능선을 넘는 것이 보이며 판시판 정상이 보인다. 잠시

구름 속에 가려졌다 다시 구름이 걷히는 광경이 계속하며 반복

되니 이 또한 장관이다. 손을 뻣으면 닿을듯한 정상인데 다시 끝

도 없이 한시간정도를 하산하여 황련산맥 주능선에서 다시 계

곡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한다. 등산로가 어느정도 갖

추어져 있지만 가파른 계곡길을 내리고 또 오르다 보면 아 고산

증에 무력감이 이런건가 보다 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내려간 계곡에서 다시 올라가서 주능선에 올라가니 판시판 정 상과 맞이하게 된다. 정상에서는 베트남 구기와 구층탑과 약사

여래불 입상도 보인다. 여기에서 정상까지는 석재계단으로 되

어 있다. 계단을 올라 약사여래불이 서있는 곳에 도착하여 두루

살피다 보면 판시판산 정상이다. 정상은 맑고 멀리까지 조망할

수 있었으며 상쾌한 바람이 불어 더운 몸을 식혀 주었다. 정상은

원래 뾰쪽한 바위로 되어 있었는데, 많은 관광객을 위해 방부목

으로 데크를 만들어 여러 사람이 기념하고 일출을 보고 사진 촬

영도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높이는 조금씩 다르나 대략 100여평은 될 듯했다. 마루 가장자 리에는 튼튼한 난간을 설치했으며, 높이가 다른 마루 사이에는

계단으로 연결했다. 정상 표시는 약 두자 높이의 삼각형 스테인

리스 철판으로 정상부의 바위에 고정되어 있는데, 표시의 원안

에 별과 FANSIPAN 3,143m이 각인되어 있다. 또한 정상 표기

와 비슷한 표시를 3곳 더 설치하여 많은 방문자가 있더라도 사

진 촬영의 편의를 고려한 것이 느껴진다. 정상에서 보면 북서

면은 거의 절벽에 가까우며, 이곳으로 올라오는 구름을 볼 수 있

다. 북동쪽200m 아래에는 사파로 연결되는 케이블카

역이 있고, 남쪽으로는 절(kim sơn bảo thắng tự, 金山 寶勝寺)과 9층탑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케이블카역으

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는 대형 석가모니 부처님 좌상이

사파 마을을 향하고 있다.

정상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24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하늘을

가리키는 5개의 손가락과 같은 5개의 산이있는 북서부에서 가

장 아름다운 산맥으로 알려져 있는 응우찌선산 (Ngu Chi Son.

해발 2,858)이 웅장한 풍채를 자랑 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버팔로 뿔로 이름 매겨진 응우꽌(Nhiu Co San. 해발 2965m) 이 있다. 산에는 3 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산기슭에 있는 시조 이

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현지 관습에 따르면 이것은 Nhiu Co

San 아빠이고 Nhiu Co San 어머니는 Y Ty 마을 Phin Ho 마을

에 있는 Luo Thien 산 (높이 2,860m)이 위치해 있다.

부처님 좌상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하사(chùa hạ, 夏寺)가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돌로 크게 문을 만들고 거기에 문 이름을 붙 였는데 옛날에는 청운득로(靑雲得路)라고 되어 있었는데, 지금 은 같은 내용의 베트남어(thanh vân đắc lộ)로 고쳐져 있다.

청운득로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하여

케이블카에 탑승하고 하산하는 경관도 절경이다. 이 경관은 너 무 험준하여 사람이 접근하기 곤란한 산의 경관을 볼 수 있으며, 밑에 내려오면 계단식 논의 풍경과 깟깟마을을 볼 수 있다.

판시판산 하산하고는 주변에 산에서 흘러내리는 차갑고 맑은

계곡물을 이용해 송어 양식과 식당을 겸업하는 광쭝(Quang Dũng)식당등 여러곳이 있다. 송어회와 매운탕 송어구이에 이

곳 전통주로 산행의 감흥과 추억을 되새겨보는 것도 아주 좋을 듯하다.

한인들의 산악 동호회 하노이 산악회는 2010년 결성이래 매년 11월 Fansipan 산 등정을 매년 1회 실시해오고 있다가 2016년

케이블카 운행으로

MGallery by Sofitel –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지역별 문화유산을 개성적 테마로 부각

최경주 | 저널리스트

최근 다양한 층의 고객들의 니즈를 맞추기위해 서로 다른 브랜

드 포지셔닝을 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의 호텔을 함께 갖춘 콤플

렉스가 성장하는 추세인데, 지난 2017년 한국의 용산에 오픈한

‘아코르 앰버서더 용산’은 약2000개에 가까운 객실 수로 아시

아 최대 규모인 초대형 호텔 콤플렉스의 좋은 예일 것이다. 이처

럼 한국에서 아코르 호텔들이 줄줄이 개관하며 브랜드 인지도

를 높히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계속 4성 이하의 브랜드들만 선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아코르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아코르 호텔

은 좁은 객실의 비지니스호텔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베트남

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을 거친 역사가

있어서인지 호텔 업계를 살펴보아도 단언컨태 프랑스호텔 체인

인 아코르호텔 체인의 수가 가장 많고 그 인지도 또한 가장 높 다. 한국과 다른 점으로는 브랜드 포지셔닝과 럭셔리부터 이코 노미까지 (소피텔, 엠겔러리, 풀만, 노보텔, 그랜드 머큐어, 머큐 어, 이비스 등등) 다양한 호텔 브랜드들이 베트남 곳곳에 선보이

고 있고 특히 소피텔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면서 이미지 면에

서는 한국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특히 이 중에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이하 엠갤러리)은 아코르호 텔 브랜드 중 업스케일레벨 (보통 4성의 노보텔과 5성의 소피텔 사이의 4.5성 정도도 보면된다)로 간주되며 호텔 저마다의 특색 을 갖춘 부티크호텔로 각각의 호텔들은 마치 다른 시대와 다른

라 베란다 푸꾸옥 전경

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기도 한다. 베트남에는

현재 하노이, 호찌민, 후에, 호이안, 푸꿕까지 총 5개의 엠갤러

리 호텔들이 북쪽에서 남쪽까지 뻗어있다. 이런 매력적인 호텔

브랜드를 하나도 아닌 5개나 한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은 정말 호텔리어로써 참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각각의 엠갤러

리 호텔들은 세 가지의 주요 콘셉을 사용하고 있는데 호텔이 위

치한 그 지역의 역사와 상징물, 인물이나 작품, 그리고 스토리를

지닌 헤리티지(Heritage) 호텔, 번화가에서 떨어진 산 속이나 한

적한 해변가를 따라 고요함을 느낄 수 있는 세레니티 (Serenity)

호텔 그리고 모던한 디자인에 스타일리쉬한 요소들을 가미하여

지역의 핫 한 장소로 거듭나는 시그니쳐 (Signature) 호텔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80 여개의 이상의 프로퍼티를 갖추고 있는 엠

갤러리 호텔은 어떤 앰갤러리 호텔을 비교해 보아도 어느 하나

같은 느낌의 호텔을 찾아볼 수 없다. 예를 들어 최근에 생긴 아

코르호텔의 노보텔의 경우 객실의 크기부터 레이아웃도 매우

비슷해서 (노보텔 사이공과 노보텔 마닐라는 다른 나라 다른

호텔 로얄 호이안 엠갤러리 수영장 밤

화된 모습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각각의 특징을 가진 엠갤러

리 호텔도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각 호텔의 중심

에 위치하고 있는 리빙룸 (Living Room) 이다. 보통 번잡한 프

론트와는 살짝 떨어진 공간에 위치하고있어 게스트들은 리빙룸

의 소파에 파묻쳐 각 지역의 역사나 문화에 관한 준비되어 있는

책이나 신문을 읽으며 릴렉싱할 수도 있고, 마치 대저택의 거실

처럼 리셉셥, 만남의 장소를 형성하기도 한다. 또한 저녁이면 행

해지는 캔들 라이트 리투얼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기도

한다. 베트남의 엠갤러리 호텔들이 어떤식으로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헤리티지 호텔 –

Hotel Royal Hoi An MGallery by Sofitel

호이안의 ‘호텔 로얄 호이안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에서는 역사

와 로맨스를 느낄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호이안의 구시가지 주변에 위치한 호텔은 이미 위치적으로 헤

리티지의 면모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호텔의 디자인은 16세기

호이안이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시기에 일본 나가사키

의 상인과 베트남 공주와의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하였다. 그

래서인지 호텔 안에는 호이안을 대표하는 등불 디자인과 일본

MGallery by Sofitel –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

Culture | 명소 탐방

풍의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패브릭들이 쉽게 발견된다. 객실은

다른 엠갤러리 호텔들보다 좀 더 넓찍한 편이며 모든 객실에 욕

실이 갖춰져있다. 특히 이 호텔의 수영장의 바닥에 깔아놓은 고

풍스럽고 오리엔탈적인 타일이 햇빛에 의해 반짝거릴 때 수영

장 바닥 전체에 마치 하나의 그림을 그려놓은 것과 같은 모습으

로SNS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장소이며, 수영장뷰 객실은 일반

룸보다 약 30불 정도 비싸기도 하다. 뚜본 강을 바라보며 한적

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티와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밤이면

연꼿모양의 등불을 수영장 위에 띄어 놓는 듯 로맨틱한 장면 또

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호텔은 총 199개의 객실로 구성되

어 있으며 일식당을 포함하여 총2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바로

구성되어 있다. 다낭 국제 공항으로부터 차로 약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구시가지의 재패니즈 브릿지까지는 보도로 약 5분 정

도 소요된다. 대부분의 호이안의 호텔들처럼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고 안방 비치까지의 무료 셔틀서비스 또한 마련

되어 있다.

세레니티 호텔 –

La Veranda Resort Phu Quoc – MGallery by Sofitel

베트남 남부의 숨은 진주 또는 하와이로 불리는 ‘푸꾸옥 (Phu

Quoc)’ 에 지금처럼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 전부터 자리잡고 있

던 ‘라 베란다 리조트 푸꿕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은 한적한 해

변가를 따라 프랑스 식민지풍 건축 양식으로 지은 부티크 리조

트이다. 마치 베트남 최상류층 별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이 리조트는 시끌벅적한 소음으로부터 철저히 격리된 자연요새와

같은 콘셉처럼 세레니티를 느낄 수 있다. 총 70개의 객실로 구

성되어 있으며 객실 크기 또한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모든 객실

에는 호텔 이름처럼 조그마한 베란다를 갗추고 있다. 크림색 객

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캐노피 침대와 천장에 달린 팬, 앤티크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타일과 화장실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다. 라 베란다 리조트의 객실은 마치

시계바늘을 1920년대로 돌려놓을 것처럼 프랑스 식민지 시절

의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리조트의

어느곳에서나 푸꾸옥의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과 함께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리조트에서는 진정한 고요함과 자

연으로부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시푸드와 로컬 음식

을 맛볼 수 있는 2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바가 있다. 푸꾸옥 공 항으로부터 차로 약10분 정도가 소요되며 공항에서 호텔까지

의 무료 셔틀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엠갤러리 사이공 로비바

라 베란다 푸꾸옥 레스토랑 엠겔러리 사이공 객실

호텔 로얄 호이안 엠갤러리 객실

시그니쳐 호텔Hotel Des Arts Saigon Mgallery Collection

‘호텔 데자흐 사이공 엠갤러리 콜렉션’은 엠갤러리의 시그니쳐 호텔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호텔로 아르누보 양식을

적절히 사용한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이 호텔의 특 징이다. 특히 이 호텔에는 최근의 호텔 수영장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여 만든 작지만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감각의 루프탑 바와 스카이피니티 수영장이 있다. 특히 이 호텔에서는 아코르

의 멤버쉽의 상위레벨 멤버에게 제공되는 웰컴드링크를 로비

의 커피숍이 아닌 루프탑 바에서 제공하는데, 웰컴드링크의 메

뉴 또한 칵테일 등의 알코올류를 포함하는 등, 여타의 다른 아

코르 호텔들보다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이 호텔의 경우 웰컴

드링크라는 베네핏을 잘 활용하여 숙박하는 손님에게도 호텔

의 루프탑 수영장과 바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주말 밤의

경우 지역의 유명 DJ를 초청하여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패션

잡지의 모델들의 촬영현장으로 사용하며 미디어에 노출시키

는 등 호찌민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호텔 이름

에 처럼 호텔 곳곳에는 장식되어 아트들은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솔하다. 호텔은 총 168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레

스토랑과 2개의 바로 구성되어 있다. 호찌민 국제 공항으로부터

차로 약15분 정도가 소요되며 호찌민의 가장 번화가인 District1

과 겨우 한 블럭 떨어진 District 3에 위치하고 있어 유명 쇼핑몰

이나 레스토랑 및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등과 같은 District1

에 위치한 관광 스팟들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최경주 저널리스트

MGallery by Sofitel – 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

베트남판 ‘런닝맨’: Chạy đi chờ chi (슬로건: Chơi là chạy)

2010년 SBS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대중에게 방송된지 벌써 12년이

넘었으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지난 12월 17-

18일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에서 간판 예능

‘런닝맨’은 버라이어티 부문 올해의 프로그램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판의 포맷을 이어받아 런닝맨 베트남 ‘Chạy đi chờ chi’가 제작되어 2019년 9

월 19일 베트남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첫 방송이 시작됐다. 전파를 탄 후에 베

트남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억 뷰 이상

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9년 ‘베트남 올해의 예능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예

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다.

시즌 1의 성공에 이어 ‘Chạy đi chờ chi’ 시즌 2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9

월까지 방송되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곳에서 촬영

된 시즌 1과 달리 시즌 2는 시청자들의 볼거리를 더

욱 다채롭게 구성해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촬영하기

도 했다.

베트남판 ‘1박 2일’: 2 ngày 1 đêm (슬로건: Tự do tự lo)

‘1박 2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으로 베트남판은 2022년 6월부터 HTV7을

통해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출연진들은 1박 2일 여행을 떠나 여행지 마다 새로

운 미션과 게임을 겨뤘다. 여행과 여가활동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어서 베

트남 판은 ‘Tự do tự lo’ (자신의 자유 돌보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베트남 전역에 펼쳐진 유적지, 명승지 등에서 촬영된 1박 2일은 베트남 관광

과 문화를 내·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리얼리티 관광 홍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 았다. 게임은 6명의 멤버가 거쳐가는 곳의 독특한 문화와 연계해 지역의 특징

과 개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 예로 레슬링 축제로 유명한 신 마을 (làng Sình, Huế)을 찾을 경우 멤버들은 레슬링 선수가 되어 마을의 청소년들과 경기하며 지역문화를 알려왔다.

1박 2일 베트남은 해학적인 요소가 미션과 함께 어울려 베트남 리

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최고의 하나로 알려졌다. 방송된 후에

모든 에피소드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이 되었다. 베트남판

시즌 2까지 마쳤으며, 1박 2일의 축제 버전은 2023년 설날 선물로

제작되어 12월 18일부터 매주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방영 되

었다. 축제 버전 1회는 한국의 인기 연예인 최종락이 게스트로 참 가했다.

Culture | 문화

베트남판 ‘바라던 바다’: Biển của hy vọng (슬로건: Healnchill) chạy)

‘바라던 바다’는 2021년 6월부터 JTBC에서 방송됐으며 음악적 요소

와 결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힐링 쇼는 윤종신, 이동욱, 이지아, 김고은, 온유 (Shinee), 이수현 (AKMU), 로제 (Blackpink)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출연진들로 구성

되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는 휴식감을 주고 각 지역의 다양한 음식

과 뮤지컬 공연 등을 함께 선보인다.

한국 프로그램에서 감흥을 받아 판권을 인수한 Viettel Media는 베트

남판 바라던 바다를 제작하였다. 출연자들은 인기 연예인 6명으로 음

악 사랑에 대한 주제를 함께 나눈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해변을 무대

로

선보이는 ‘Biển Của Hy Vọng’은 시청자들에게 삶의 휴식감을 전

하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힐링 음악과 함께 환

경 보호의 메시지와 여행의 자유감을 누기게 한다.

베트남판 ‘아빠! 어디가?’: Bố ơi mình đi đâu thế?

MBC의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은 2014년 11월부터 베트남

VTV3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한국판과 마찬가지로 ‘아빠! 어

디가?’ 베트남판은 4명의 연예인 아빠들과 4명의 아이들이 출

연해 엄마 없이 생활하게 된다. 각각의 아빠들은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는 아이들의 귀

여움 발산, 그리고 아빠와 아이의 잊지 못할 순간을 잡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까지 시즌 4가 방 송되며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Bố ơi mình đi đâu thế?’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아빠와 아이의 반응은 시청자들에게 유머와 감동의 순간으로 다가 가게 한다. ‘아빠 어이가?’는 한국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 되고 있다.

sponsor list | 후원자

한인회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KORCHAM SECRETARIAT

Add. 1308D,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 Hanoi Tel : (84 24) 3555 3341 Fax : (84 24) 3555 3342

E-mail : info1@korchamvietnam.com Website : http://korchamvietnam.com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korchamvietnam

코참-중앙대 MOU 체결

“코참 추천 베트남인 유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양성, 국제교육 개발, 연구 협력 지원 등을 장려하고, 이를 통하여 대

한민국 및 양 기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식에서 중앙대는 코참에서 추천해 유학

하는 베트남 대학원생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

도록 한다는데 양 기관은 의견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은 지난 2월 3일 중앙대와 업무협 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코참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코참

홍선 회장, 장순봉 부회장, 소인욱 부회장과 중앙대 박상규 총장, 권

형일 처장, 신중범 국제교류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

의 국제교류 정보공유 및 다양한 협력사업 등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

코참, 도 단위 지자체 최초로

상호 발전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

체, 배터리, 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대학원 유학을 원하는 학생이 그 대상이다. 홍선 코참 회장은 “중앙대는 역사와 전통이 있고 재무적으로 튼튼한 만큼 기초과학 분야를 비롯해 원하는 분야를 알려주면 교육부 장관 등의 추천을 받아 우수한 유학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 다. 박상규 총장은 “이공계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체로 의대로 진학하 면서 기초과학기술 학생이 부족한 상황에서 코참에서 추천하는 베트 남인 유학생이라면 최고의 인재가 확실할 것”이라며 “많은 유학생을

데려오는 것보다 핵심 인재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 편집국

전라북도와 MOU 체결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는 전라북도와 지난 2월 14일 그

랜드프라자하노이 호텔에서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참이 도 단위 지자체와 MOU를 체결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전북지역 기업 및 하노이 교포

기업 육성과 국제행사 전북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이공명 코참 부회장은 “오늘 경제 교류 협약을 맺게 되면 서 베트남과 전라북도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

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베트남에 있는 코참 회원사들과 전라북 도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한국을 떠나서 해외에 나와서 시장을 개척하

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을 보면서 이 분들의 열정과 창조적

인 개척정신이야 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스피릿(Spirit)을 가장 잘 보

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참과의 협약을 계기로 이국 땅에서

이뤄전 개척 정신을 전라북도도 본받고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 고 강조했다.

코참과 전라북도는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

고, 각종 국제행사의 전북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전북지역 기업의 하노이 시장 진출 ▲ 코참 회원사의 전북시장 진 출 및 전북기업과 협력 ▲ 국제행사의 전북 유치 지원 등으로 양 기

관은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국제교류 강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를 방문

중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코참 이공명 부회장, 장순봉 부회

장, 한창우 부회장과 베트남 호남향우회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편

집국

Vietnam news | 베트남 뉴스

신풍제약, 고아원에 영양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지속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신약, 12년 연구 끝에 개발

2021년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는 동나이성 보건국에는 21 만정의 의약품을 기부했으며,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4개 고아원에

생필품 및 영양제를 지원했었다. 이밖에도 보건소, 병원 등 도움의 손

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꾸준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2022년 에는 호치민과 하노

이의 한국학교 학생들을 위해 구충제와 마스크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지원를 위한 업무협약식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 건강을 위하여(For the health of the people)’라는 신념을 담아,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우수

한 의약품을 개발해 온 한국 기업이다. 1962년 창립 이래 서울 본사 를 중심으로 경기도 안산, 오송 공장과 연구소, 5개의 해외법인을 운

영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민 족정신을 담은 우리 기술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기업 정신을

지키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창립 초기인 1960년대에는 구충제와 디스토마 치료제 개발 및 보급 으로 대다수 국민에게 퍼져있던 기생충을 퇴치하는 데 공을 세웠다.

1990년대에는 중국, 베트남, 수단 등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 장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개발도상국에 만연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비 영리단체 MMV(Medicine for Malaria Venture)와 공동으로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신약을 12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베트남 내달부터 전자여권 발급…지문 등 생체정보도 담겨

일부 공항에 얼굴인식 장비도 시범 도입

베트남이 다음 달부터 전자여권을 발행한다. 18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

남 공안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전자칩이 내장된 새로운 형태의 여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공

안부 산하 이민국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전자여권을 도입한 국가는 100여 곳에 달한다.

새로운 전자여권은 뒤쪽 커버에 지문 등 생체정보와 인적 사항이 담긴 전자칩이 내장돼있다.

이민국은 전자여권이 도입되면 범죄자들이 여권에 담긴 개인 정보를 위조하거나 훔치기 어려

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은 조만간 일부 공항 검문소에 얼굴인식 장비를 시범적으로 도

입한 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기존에는 내국인 여

객기 탑승객들의 경우 신분증이나 운전면허증, 출생증명서 등 다양한 증빙 서류를 검문소에 제

시해야 했다. 또 검문소 직원들은 일일이 모든 서류를 살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얼굴인식 장비가 보급되면 검문 절차가 간소화될 뿐 아니라 위조 서류 및 탑승 금지 대

상자 식별이 용이해질 것으로 CAAV는 기대하고 있다. /김범수 하노이연합뉴스 특파원

강원대학교 베트남 꽝빈성 농산물가치사슬 국제워크숍 개최

코이카 지원, 평화마을 농촌개발

강원대학교는 베트남 꽝빈에서 국제 워크숍 행사를 개최하여 꽝빈대

학교 교수 및 학생들과 지역의 농업관련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선진 기

술과 교육 시스템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코이카 지원(꽝빈성

평화마을 농촌개발 사업, 책임자: 김경량명예교수)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였다.

2월 10일 꽝빈성 동허이시 렉스호텔에서 개최된 ‘농산업, 축산 업, 임산업 벨류체인 개선 워크숍(Value Chain Development in Agriculture, Livestock and Forestry) 행사에는 강원대학교와 꽝빈

대학교 교수, 코이카, 독일의 임업경영전문가, 베트남의 사업파트너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강원대학교 교수들의 PPT발표와 베트남 농촌

개발에서의 벨류체인 개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

강원대학교 이윤수교수(생물자원과학부), 김남훈교수(목재·종이과학 부), 송영한교수(동물자원과학과)들은 베트남 농업의 밸류체인 개선 을 위한 한국의 선진 기술과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베트남 사업파트너 와 꽝빈대학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물산, 베트남 법인에 월드타워 기술·운영 노하우 전수

진행

롯데물산은 지난해 설립한 베트남 현지법인 직원들을 초청해 기술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베트남 부

동산 관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현지에 P&D 베트남(LOTTE

Property&Development Vietnam) 법인을 설립했다.

또 롯데 센터 하노이를 소유한 부동산 개발회사 코랄리스의 지분을 그

룹의 다른 계열사로부터 사들여 센터 운영도 담당하고 있다. 24일까

지 진행되는 연수에서는 롯데월드타워와 몰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를 공유한다. 타워와 몰의 각종 기계설비와 종합방재센터 등에 대한

기술력을 전수하고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같은 영업 시설도 견학한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롯데월드타워·몰 운영 노하우 공유

를 통한 P&D 베트남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신영 서울 연합뉴스 기자

eduCation | 교육계 소식

주광일 전 서울고검장 한국글로벌학교에서 특강

감사하라, 자기에 정직하라, 늘 공부하라

하루에 3번 식사할 때마다 감사하라, 자기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

라, 평생을 공부하는 사람이 되라,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도록 평

생을 노력하라. 주광일 변호사는 본인 스스로가 69세에 워싱턴

D.C 변호사자격을 취득할 만큼 학구파 법조인이다.

주광일 변호사는 1943년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

와 1965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제5회 사법시

험 합격하였으며, 197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

를 취득하였다. 2006년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을 수

료하였으며, 검사로 재직중에는 면도날이라고 불릴 만큼 일처리

가 매섭고 깔끔하며 소소한 일까지도 본인이 직접 챙긴 분으로

유명하다.

서울고검장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제4대 위원장을 역임한 주광

일(81) 변호사가 1월 30일-2월 6일간 하노이를 방문하였다. 2월

3일 하노이 소재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이상화)를 방문하여 학생

들과 어울려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주광일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4가지

를 당부했다.

대전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있던 1992년 8월에는 경기고등학교

와 서울대학교 다닐 때 써 두었던 사랑을 주제로 한 시 60 편을

묶어 시집《저녁노을 속의 종소리》를 도서출판 빛남에서 출판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 출판사 한강에서《유형지로부터의 엽

서》를, 2022년에는 월간순수문학에서《당신과 세월》을 출판한

법조인이자 시인이다. /편집국

한국글로벌학교(KGS) 대구 계성고등학교와 MOA 체결

교사 파견과 학생 교환 등 실제 성과위한 상생의 계기

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교장 이상화)는 2월 6일(월) 대구 소재 자율형 사립고인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와 학생 및 교사 교 류합의서(MOA)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두 학교는 여름 방학을

이용 2주간 상호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세계

적인 안목을 키워주고, 영어 원어민 교사를 파견함으로써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두 학교는 이미 지난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고, 1월 겨 울 방학을 이용하여 하노이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이 계성고등 학교에서 실시한 겨울방학 스터디캠프에 교환학생으로 참가하 였다. 한국글로벌학교 학생들은 계성고에서 실시하는 수업을 받 고, 수시전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자료 제작 및 심화학습 등

에 관한 특강을 통해 한국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얼

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다. 계성고등학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1906년에 설립하여 117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로 계성유치원, 계성초등학교, 계 성중학교 등과 함께 학교법인 계성학원에 속해 있는 명문 사학 으로 이번 MOA 체결을 위해 계성학원 법인 권혁재 사무국장이

함께 방문하여 법인 차원 교류를 제안하여 양교 법인 간 교류 확

대도 합의하였다.

양교는 이번 MOA를 통해 형식적인 교류가 아닌 양교의 교육과 정을 서로 벤치마킹하며, 교사 파견과 학생 교환 등 실제적 성과

를 거두는 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업무 담당자를 지정하여

주기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KGS 제공

듀이스쿨(The Dewey schools) AP 학교로 학업 포트폴리오 시작, 그 두번째 이야기

듀이스쿨(The Dewey schools)은 올해 새학기부터 AP 과정을 신

설하고 학생들의 시험 대비에 들어갔다.

Q : 듀이스쿨이 AP 학교로 인증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A : 지난 몇해 동안 AP인증을 받기 위해 학교가 노력해 왔다. 드

디어 2023년 올해 정식 AP학교로 등록되어 올 8월 새학기부터

AP수업을 시작하고, 학생들이 내년 5월 AP 시험을 치룰 수 있도

록 대비하고 있다.

Q : AP는 어떤 제도인가

A: AP는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즉, 대학 과목을 고등학교 때 미리 수강하는 제도인데 이렇게 AP 학점을 따 두면 대학 입시에서 학생의 학습

자질과 대학에서의 수학(受學) 능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플

러스 요인이 된다. 또한 해외 대학을 생각하는 학생의 경우, 대부

분의 북미 대학교에서 AP학점이 인정되므로 해외 대학 입시에

도 도움이 된다. 듀이스쿨은38개의 AP시험 과목 중 5개 과목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듀이스쿨 학생들은 2024년 5월 AP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생들은 3개~5개 정도의 시험에 응 시해 다수의 과목에서 3점 이상을 획득하는 것이 좋다.

Q : 듀이스쿨이 내년에는 IB 과정도 시행한다고 하는데

듀이스쿨이 현재 IB 후보학교(IB Candidate School)로 선정되었

다. IB 학교로서 인가가 나면 내년 8월부터는 IB 과정을 커리큘럼

으로 하는 IB 학교가 된다. 우선 올해 새학기부터 8, 9학년을 대

상으로 프리 아이비(Pre IB) 과정을 시작한다. IB가 국제표준 교

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최근 IB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AP 시험을 치루는 학생의 수가 많다. IB가 Essay

Writing 형식이 많은데 비해 AP는 시험이 비교적 간단하고 시험

과목에 대한 지식을 묻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대학 입시

에 있어 이 둘을 바라 보는 대학의 시선은 비슷할 수 있다. 무엇

보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식이 중

요하다. /듀이스쿨 제공

굿네이버스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

위기가정 아동 519명에게 설 선물 전달

굿네이버스 베트남 직원이 호치민 시 구찌현 아동들에게 설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

지난 1월 7일, 굿네이버스 베트남(대표 박동철)은 2023년 설날을 맞 아 호치민시 구찌현 및 반미 코뮌에 거주하는 위기가정 아동 519명 에게 약 1만 2천 달러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굿네이버스 베트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에 게 따뜻한 설 연휴를 선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6 일까지 진행한 ‘아동을 위한 설날 선물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선물은 뗏과자·쌀·식용유 등 생활용품과 50만 동이 들어있는 ‘행 운 세뱃돈 봉투’로 구성됐으며, 베트남 뚜레쥬르와 한국비자센터 (KVAC)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 진행 약 한 달 만에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한편, 선물을 받은 구찌현 반미 코뮌의 아동은 “뜻깊은 설 선물을 받

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가족과 함께 새 옷도 사고 가족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님과 가족들이 매우 행복해할 것이다”

라고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대표는 “설날을 맞아 구찌현 아동들에게

실용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따뜻한 설 명절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 록 나눔에 동참해 준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도 베트남 아동들을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 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을 통해 전달받은 선물 가방을 들고 있는 아동들의 모습

증권금융 꿈나눔재단, 베트남 현지에 학생 도서관 건립

재단, 1억5천만원

들여 도서관과 화장실 건립 후원

이규석 전 풀무원 사장 KGS에 도서기증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베트남 선즈

엉현 동로이중학교에 ‘꿈나눔도서관’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1억5천

만원을 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굿네

이버스에 기부했고, 이 후원금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도서관과 학생전용 화

장실 등을 짓는 데 사용됐다. 윤창호 재단

이사장은 “동로이중학교 모든 학생이 안

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은경 서울

연합뉴스 기자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규석 전) 풀무원 사장 일

행 19명이 2월 16일 16일 오후 하노이 소재

한국글로벌학교(KGS) 안경환 이사장을 예방

하고 베트남 경제 현황에 대한 환담을 나누었

다. 이규석 사장은 풀무원 초창기 풀무원 창

업 멤버로 한국에 유기농 오가닉 식품을 보급

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이

다. 풀무원 재직시에는 중국에 투자해 풀무원

두부와 풀무원 콩나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수

출 역군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바쁜 일정에도 하노이 한국글로벌학

교(KGS)를 방문해 직접 들고 온 청소년 도서

150여권을 학교에 기증하여 재외국민 자녀

들의 독서력 향상에 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번 방문에 ㈜ 코베무역 허성무 사장, 충북도의

회 이언구 전) 의장, 충북 충주시 김문식 전)교

재외국민 자녀들의 독서력 향상에 써줄 것 당부 부부, 윤길환

육장, 이정모 현대종합상사 전)전무이사, 김보

순·김영애 교장 부부, 이효연 석성장학회 고문

국외여행허가 신청 안내(1)

「병역법」 제70조에 따라 병역의무자는 25세부터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국외에 체재 또는 거주하여야

합니다. 「병역법」 제2조 제2항에 따라 1998년생은 2023년 1월 1일부터 25세가 됩니다.

■ 따라서, 1998년생이 25세가 되는 2023년 이후에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늦어도 2023년

1월 15일까지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만 하오니 아래 허가기준 등 안내사항에 따라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허가기준 : 국외여행 목적별 허가기간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https://www.mma.go.kr) : 병역이행안내→국외여행・국외체재에서 확인

■ 신청서 제출기관 : 관할 지방병무(지)청 또는 관할 재외공관

※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은 재외공관을 통해서만 신청서 제출 가능

■ 신청 방법 : 신청서 제출기관 직접 방문 또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병무청 홈페이지 : 병무민원포털→ 국외여행/체재→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 신청

※ 1998년생인 병역의무자가 2023년 이후 국외에 출국하고자 할 경우에는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고, ※ 이미 국외에 출국한 1998년생이 2023년 이후에도 국외에 계속 체류 또는 거주하고자 할 때에는 2023. 1. 15.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하며, ※ 국내 입국한 후 2022. 12. 31.이내에 다시 출국하여 2023년 이후에 귀국하는 경우에도 병무청장의

■ 병역의무자가 25세 이후에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 체재 또는 거주하는 경우에는

국외여행허가의무 위반으로 다음과 같은 처벌 또는 행정체재를 받게 됩니다.

• 3년 이하 징역 또는 병역기피 목적이 있는 경우 1~5년 징역(병역법 제94조)

• 인적사항(성명, 연령, 주소 등)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개(병역법 제81조의2)

• 40세까지 취업 및 관허업의 인허가 등 제한(병역법 제76조)

• 37세까지 입영 등 의무부과(병역법 제71조)

• 여권의 효력 상실(여권법 제13조), 여권의 반납(여권법 제19조)

■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은 관할 지역 지방병무청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방병무청 국외여행허가 상담 전화번호

미국, 중국, 호주, 홍콩 02)820-4383 기타 02)8204382, 4384

02)820-4333 02)820-4335

부산지방병무청 051)667-5356 051)667-5324

대구・경북지방병무청 053)607-6351 053)607-6352

경인지방병무청 053)607-6352 031)240-7234

광주・전남지방병무청 062)230-4259 062)230-4233

대전・충남지방병무청 042)250-4329 042)250-4236

강원지방병무청 033)240-6285 033)240-6234

충북지방병무청 043)270-1259 043)270-1306

전북지방병무청 063)281-3257 063)281-3292

제주지방병무청 064)720-3257 064)720-3232

경남지방병무청 055)279-9356 055)279-9231

인천병무지청 032)740-2500 032)740-2500

경기북부병무지청 031)870-0257 031)870-0232

강원영동병무지청 033)649-4258 033)649-4243

국외여행허가 신청 안내(2)

■ [병역의무자]란?

•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대한민국헌법」과 「병역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자로서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하지 않은 경우 병역의무자가 됩니다.

■ [국외여행허가의무]

•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하고자 할 때에는 25세부터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합니다.(병역법 제70조)

• 시기별 국외여행 및 국외체류 자격

구 분 24세 12월 31일 까지 25세 1월 1일부터

국내에 있는 병역의무자

국외에 있는 병역의무자

• 병무청장의 허가없이 국외 출국 또는 국외체재 가능

• 출국사실이 확인되면,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병역의무연기 처리

※ 단, 국내 체재기간에 따라 병역의무부과

■ [병역법에 따른 연령]

• 관련 근거 : 병역법 제2조 제2항

이 법에서 병역의무의 이행시기를 연령으로 표시한 경우 “00세부터”란 그 연령이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를, “00세까지”란 그 연령이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를 말한다.

※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며, 생일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 병역법에 따른 연령 산정 예시

• 현재 연도 - 출생연도 = 병역법에 따른 연령

• 1998년생의 올해(2022년도) 병역법 상 연령은 “24세”

올해(2022년) - 1998년(출생연도) = 24세

•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고 출국 가능 (출국하기 전에 국외여행허가 필요)

•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은 후 허가기간 범위

내에서 국외 체류 가능 (반드시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함) ※ 허가신청시기 : 24세 1월 1일 ~ 25세 1월 15일

감상

어찌하여 김동리 선생은 미당에게 퇴박을 맞았을까. ‘꽃이 피

면’ 벙어리도 운다와 ‘꼬집히면’ 벙어리도 운다의 차이에서 보

듯이 소설은 소통이 중요하지만 시에서는 꼭 전달을 우선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미당이 ‘꽃이 피면 벙어리도 우는’ 오청에서 무릎을

탁 쳤던 것이다. 발레리는 산문과 시의 차이를 보행(步行)과

무용(舞踊)에 비유했고, 청나라의 한 문인은 그 차이를 산문

은 쌀로 밥을 짓는 것에, 시는 쌀로 술을 빚는 것에 비유했다.

밥은 쌀의 형태가 변하지 않지만 술은 쌀의 형태와 성질이

완전히 변하여 전혀 다른 맛을 낸다는 차이가 있다. 밥을 먹

으면 배가 부르고 술을 마시면 취한다. /권순진 시인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94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고맙다는 말...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강 희 엽ㅣ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며칠 전 하노이 한인회 사무실에 들렸는데, 마침 한인회 도서실에서 폐기한 책들이

쌓여 있어서, 책을 좋아하는 나는 책들을 천천히 제목들을 훑어보았다. 순간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제목의 책이 있었다. 나는 원래 이런 류의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제 나도 인생의 도착점에 이를 나이가 되었기에, 도대체 뭔 이야

기가 실려 있는지 한번 읽어 보기로 했다. 일본인 호스피스 전문의인 오츠 슈이치라

는 의사가 임종 환자를 보며 써 내려간 글인데, 책을 손에 잡자말자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끝까지 완독하고 말았다. 그 내용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은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다. 환자들은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인 생을 돌아보며 회한을 한다, 누구나 후회를 한다, 그러나 후회의 정도에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당신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건넨 적이 몇 번이나 있는가? 신기하게도 이 말은 가장 익숙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

장 입 밖으로 내기 어려운 말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장소와 시간

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마법의 언어, ｢고마 워｣를 추천한다. 고맙다는 인사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전할 수 있을 테니까.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우리는 참고 견디는 인내의 인생을 존경한다, 하지만 사실 우리 는 그런 인생을 강요하는 사회에 세뇌 당해온 것은 아닐까? 누구

나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인생을 갈망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삶

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모든 인간은 마지막 순간을 받아 들일줄 알아야 한다. 죽음이 눈

앞에 바짝 다가왔을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최고가 아니라는 사실

과 자신의 한계, 부족함을 깨달고 가슴을 치며 후회한들 무슨 소

용이 있겠는가.

네 번째 후회 :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 고향을 찾아가 보았더라면

열다섯 반째 후회 : 결혼을 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 자식을 혼인 시켰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스물한 번째 후회 :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 신의 가르침을 알았더라면

나는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곰곰이 나 자신을 비추어 보았

다. 나는 과연 이 스물다섯 가지 후회 중 몇 개나 해당되는가를 헤

아려 보았다. 놀랍게도 거의 다 해당되는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세상을 떠나야 할 때 사람들은 반드시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본다. 자신의 역사이자, 자신을 대변하는 인생길 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미소를 머금으면서 다음 세상으로 향할 수 있으리라.

눈부시게 발달한 의학 기술로 육체의 고통은 줄일 수 있다. 그러 나 모든 것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지막 순간에 인생이라는 선생은

절대 호락호락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한 사람의 일생을 점검하면

서 마지막 숙제를 부과하는 것이다.

마지막 과제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는다. 무

사히 완성한 사람도 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해결하지 못한 숙

제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나는 그렇게 마지

막 숙제를 끌어안고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조선 정자 최고의 걸작, 소쇄원(瀟灑園)

가사문학의 최고봉인 정철의 성산별곡 무대 소쇄원은 건물로 조형한 일종의 시(詩)다

김동욱ㅣ플러스원 건축사

대한민국에는 조선시대의 흔적들이 전 국토에 잔존하고 있다. 그

중에는 많은 정자 건축물이 있다. 정자 건축물에서는 대조적인 것

이 영남의 정자와 호남의 정자가 그렇다. 영남의 정자는 자연을 지

배하고 경영하는 형태지만, 호남의 정자는 자연과 혼연히 일치하 는 조화로움과 아늑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호남의 정자 대부분은 별서(은둔) 정자이다. 그것은 어찌

보면 당시 조선의 권력에 대해 이해를 가진다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영남 출신의 사대부는 호남 출신의 사대부에 비해 훨

씬 권력이 강했기 때문에 정자의 형태도 그렇게 표현되어졌을 것

이다. 조선의 사대부들은 정자 건축물을 소유하는 경향이 강했으

며, 지금은 사라진 조선 초기 막강한 권력을 가졌던 한명회의 압구 정자는 지금의 압구정동에 위치했었고, 현재의 지명은 압구정자 에서 유례되었다.

조선 정자 최고의 걸작 소쇄원

식영정(息影亭)

소쇄원 일대(창평 : 담양군의 일부)는 정자 군림이라고 할 만큼 정 자가 많다. 그 중에서도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의 이름이 가장 높 다. 식영정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지곡리 성산에 있는 조선 중기 의 정자로서 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정면 두 칸, 측면 세

칸의 팔작지붕의 건축물이다. 식영정이란 구름이 쉬었다 가는 정 자라는 뜻이다. 조선 중기 유학자 김성원이 임억령을 위해 영조(營 造)했으며, 가사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식영정은 평지가 아닌 산

기슭에 위치하여 좁다란 계단을 오르면 식영정을 마주하게 된다.

식영정의 마루에 앉아서 광주호를 바로 보면 그 경치의 눈맛은 일

품이 아니라 할 수 없고 시상이 절로 떠오를 것 같다. 식영정은 정

자로서의 가치도 높지만, 식영정 4선(임억령, 김성원, 정철, 고경명)

이라 불리는 이들이 있어 그 이름이 더 높아졌으며, 가사문학의 최 고봉인 정철의 성산별곡의 무대이기도 하다. 식영정 뒤뜰에 성산 별곡의 가사비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식영정 인근에 가사문학관

이 있다. 정자 건축물은 정자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정자의 위치와

마루에 걸터앉아 주변 풍경을 음미해야 정자를 제대로 보고 느낀

것이다. 주변 풍경과 함께 숨 쉬고 있는 이 작은 정자에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시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 한다. 그러

니 정철의 성산별곡은 그의 문학적 자질에 더해 식영정의 가치가

함께 이루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담한 정자 마루에 앉아 있

으면, 바람이 노닐다 가는 호수의 윤슬은 건너편 환벽당으로 마음 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환벽당은 1972년 광주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광주광 역시 명승(뛰어나게 아름다워 이름난 경치)으로 승격 지정된, 조

선 중기 김윤제의 살림집 뒷산에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으

로 세워진 별서다. 우암 송시열의 제액이 걸려있기도 하다. 광주댐 너른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자미탄(광주시와 전라도의 경계로, 현 재는 증암천이라 불린다)을 사이에 두고 환벽당과 식영정은 서로 를 바라다 보는 형상이다. 환벽당 아래 너른 빈터는 김윤제의 살 림집터였다. 정철이 27세 과거 급제할 때까지 기거 하였던 곳이기 도 하다. 창평 일대의 정자 건축물을 얘기하면서 송강 정철을 빼

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 정철은 창평 일대에서 정자를 경

영하고 있던 많은 은둔학자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물이었다.

김윤제가 자미탄에서 멱을 감고 있던 16세 소년인 정철을 보았을

때 용을 얻은 것 같이 기뻐했고 정철의 비범함에 매혹되어 외손녀

를 시집보내며 정철을 그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친척인 김성원은

정철을 위해 식영정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창평 일대의 은둔학자

들은 앞 다투어 정철의 교육을 담당했었다. 그들은 학문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표와 전략적인 행동까지 지도 했음으로, 결

국 정철은 우의정까지 역임하며 서인의 지도자가 되었고, 주옥같

은 가사작품을 남긴 위대한 시인의 큰 자취를 남기게 되었다. 창

평 일대의 은둔학자들이 배출한 최고의 슈퍼스타가 정철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정철은 위대한 시인이지만 정치무대에서는 정적

들을 탄압했던 정략가이기도 했다. 창평의 은둔 후원자들의 지나

친 기대와 투자는 위대한 시인과 편협한 정략가라는 이중적 성격

을 정철이 가지게 했던 것이다.

환벽당(環碧堂)

소쇄원(瀟灑園)

호남의 정자 중에 가장 대표적이기도 하지만 조선 최고의 걸작인 소쇄원은, 사적에 명승으로 재분류 되어 명승 제40호로 지정된, 조 선 중기에 건축된 한국 전통의 별서정원이다. 소쇄(瀟灑)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의 옛 단어다. 소쇄원의 조성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언급하기는 어렵다. 양산보는 정암 조광조의 문하생으로 성균관

에 유학했으며, 중종이 친히 주관한 시험에서 17세의 나이로 급제 하였으나, 대간들의 반대로 급제가 취소되었다. 그 해 기묘사화로

조광조가 실각하자 창평으로 낙향하여 소쇄원을 조성했다고 한

다. 그러나, 어린 양산보 개인이 계획하고 조성 했다기보다는 창평 의 은둔학자들인 송순, 김인후, 임억령, 김윤제와 같은 조력자가 있

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양산보가 낙향 한 이후 1519년부터 조성하여 양산보 말년에 가서야 원림으로 완 성되었다. 이후 양산보의 아들 자징과 자정이 지금은 터만 남아 있 는 부훤당과 고암정사를 갖춤으로 인근에서 최고의 별서원림이 완성되었다. 1548년 김인후가 소쇄원 48영이라는 제목의 시에서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었다. 정유재란 때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후 전란도가 왜군에 의해 침탈 당할 때 소쇄원도 전쟁의 화

마를 피할 수 없어 훼손되었다. 그러나 김인후의 48영과 같은 기록 이 있어 손자인 양천운이 재건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소쇄원

이 현재에 이를 수 있언던 것은 양씨가문에는 세 가지 금기의 가훈

이 있어 가능했다.

첫째 : 어떤 경우에도 소쇄원을 양도하지 말 것.

둘째 : 종손은 이사를 가지 말 것.

셋째 : 제사는 건너 뛰지 말 것.

이 금기가 있었기에 조선시대 정자건축물의 최고 걸작인 소쇄원 을 보존할 수 있었다.

소쇄원은 현재 제월당과 광풍각만 남아있다. 제월당은 안채에, 광

풍각은 사랑채에 비교하지만, 별서란 정상적인 살림집이 아니라

남자 주인만 기거하는 곳이기에 안채와 사랑채는 잘못된 비교인 셈이다. 따라서 제월당은 양산보를 비롯한 양씨 주인이 기거했던 곳이며, 광풍각은 주인과 친근한 사람이 장기 투숙객으로 기거했 던 곳이었다. 일시적인 손님은 입구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대봉대 초정에서 맞은 듯하다. 소쇄원 원림의 주도적인 건축요소는 광풍 각과 제월당이 아니다. 소쇄원은 전체의 영역을 나누고 연속시키

며 외부의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담장에 그 맛이 있다고 할 수 있

다. 그래서 소쇄원을 가리켜 담의 건축, 벽면의 건축이라고도 한다.

소쇄원 담장을 둘러보면 명문들이 있는데 그것이 소쇄원 담장의

가치를 더 부각시켜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 눈에 한 발

더 다가오는 글귀가 있는데 ‘소쇄원처사 양씨의 조촐한 집’이라는

뜻의 瀟灑處士梁公之廬(소쇄처사양공지려)이다. 이 글은 우암 송

시열의 글씨로 지금은 소쇄원의 문패와도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 겠다. 소쇄원은 매우 많은 요소를 가진 정자 건축물이다. 담의 건축 이기도 하지만, 청각의 정자라고 할 만큼 청각을 파고드는 물소리 가 일품이었다. 지금은 소쇄원 상류 마을 사람들이 농업용수나 생 활용수로 지하수를 개발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수량의 부족으로 인해 청각적인 맛이 사라졌다. 소쇄원 건물의 복원도 복원이지만, 그에 앞서 적절한 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진정한 소쇄원의 참 맛을 느낄 수 복원일 것이다. 예전 수량이 충분했을 때는 물소리의 강

약이 뚜렸했다는데, 소리가 커지는 지점이 4군데 있다고 한다. 오

곡문 앞, 조담 위 대봉대 앞, 광풍각 앞인데, 특히 애양단에 서면 오

곡류의 졸졸 소리와 조담의 폭포 소리의 어우러짐이 가장 맛깔나

는 청각적인 장소이다. 또한, 소쇄원의 입구에서 대봉대로 가는 길

목에 두 개의 연못이 있다. 윗 연못은 정사각형으로 대봉대 초정의

면적과 비슷하며, 아랫 연못은 직사각형으로 맞은편 광풍각의 평

면형이나 크기가 비슷하다. 이렇듯 소쇄원은 현존하는 최고 걸작

의 원림이라 할 수 있다. 문병란 시신이 소쇄원을 평한 글 중에 이

런 글줄이 있다. ‘소쇄원은 건물로 조형한 일종의 시다’, 그리고, 양

산보의 사돈이며 호남 성리학계의 거두인 김인후의 소쇄원을 위

한 즉흥시가 한 편 있다.

대 숲 너머 부는 바람은 귀를 맑게 하고

시냇가의 밝은 달은 마음 비추네

깊은 숲은 상쾌한 기운을 전하고

엷은 그늘 흩날려라 치솟는 아지랑이 기운

술이 익어 살며서 취기가 돌고

시를 지어 흥얼 노래 자주 나오네

한밤중에 들려오는 처량한 울음

피눈물 자아내는 소쩍새 아닌가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은 조선 중기에 조성되었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정자 건축물이며, 문학사적으로는 가사문학의 태두인 정

철의 흔적이 남아있는 가사문학의 꽃을 피운 곳으로 최고의 눈

맛을 전해주는 별서원림이라는 의미에서 감흥이 쉬 사라지지 않

는 명승이다. 끝

노화(老化)가 시작되는 증상들

노화, 피할 수 없지만 속도는 늦출 수 있다

생로병사(生老病死)란 모든 생명체(生命体)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 인간(人间)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시적인 표현으로

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간다’고 하여, 노화(老化)보다 성숙(成熟)이란 단어를 선택하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과 세월

이 흐른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특히 50세 이상이 되어지면, 남녀 가릴 것 없이 노화되고 있다는 것을 스스

로도 느끼게 된다. 마음은 아직 20대라고 할지라도, 몸에서의 반응은 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항노화(抗老

化)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고,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라는 말에는 기분이 흐뭇해지며, 특히 동안(童颜)이란 말을 들을 때 에는 자신도 ‘젊어졌나?’라는 생각을 한다.

내 몸에서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진행 되어지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인 개개인이 가진 건강관리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그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1. 약해진 손힘(악력/握力)

어느 순간부터 생수의 뚜껑을 따는 것이 쉽지 않다면, 손의 힘이라고 말하는 악력(握力)이 약해진 것이고, 노화의 증거가 된다. 악력은 보통 50대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병뚜

껑을 열기도 힘들며, 주부의 경우에는 양념통 뚜껑을 열지 못 하여, 남편이나 자식, 혹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도 한다.

약해진 악력은 그나마 강화시키는 방법은 시간이 날 때마다

고무공을 주무르거나, 수건으로 물을 짜는 등과 같은 동작

으로 손힘을 기르는 것이 좋다.

2. 관절 이상

관절은 우리 몸에서 뼈와 뼈가 연결되는 부위를 말하며, 관

절 중에서 척추(脊椎)에 해당되는 부분은 추간판(椎間板/디 스크)라고 부른다. 흔히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라는 말이다.

이 외에 관절은 부위에 따라 무릎 관절(슬관절), 발목 관절

염(과관절), 손목관절(완관절), 팔목 관절(주관절), 어께 관절 (견관절) 등으로 불리운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 대한 이상을 호소한다. 단순히 관절에 생

기는 통증은 관절통(关节痛)이라고 하며, 염증이 있을 때에는 관절염(关节炎)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무릎과 허리, 그

리고 어깨에 관절통이나 관절염이 생기며, 아픔을 호소한다. 소

염제나 진통제 위주의 약을 먹는 것은 이러한 관절 이상을 더욱 촉진시킨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연성을 기르고,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관절 염이나 관절통이 있을 때에는 한의적인 치료를 권한다.

3. 자주 드는 멍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얇아지고 살이 빠진다. 또한 혈관은 연약

해지면서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든다. 그리고 한번 든 멍 은 쉽게 가라않지 않고, 몇일동안 지속되며, 심하면 한달이상 멍 자국이 남기도 한다. 비타민C, 비타민K 보충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지만, 한의에서는 멍이 쉽게 가라않지 않는 것을 간 담(肝胆)의 기능과 관계가 깊다고 본다. 예전보다 멍자국이 오 래동안 지속되면 한의적인 치료를 권한다.

4. 기억력의

감퇴

나이가 들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면서 뇌세포 숫자가 줄 어들고, 여기에 과음을 할 경우나, 항암치료 등으로 뇌혈관에 독

성물질이 쌓이게 되면, 기억력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직장생활

을 하는 경우에는 심한 스트레스와 과음은 더욱 뇌건강을 헤치

게 되고, 필름이 끊기는 것을 경험하면 할수록 ‘이러다가 치매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갖기도 한다. 뇌는 꾸준히 새

로운 지식과 경험을 하므로 신선한 충격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목표를 가지고 배우는 것을 권하며, 여행을 통한 경험도 뇌건강

에 좋은 활력소이다. 직장생활이나 과로한 학업으로 인하여 기 억력이 감퇴됨을 느낀다면, 더욱 악화되기 이전에 한의적인 치 료를 권한다.

5. 느려진 걸음 40대 이후에 걸음걸이가 느려지기 시작한다. 걷는 속도가 느려 졌다면 신체 나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될수록 가장 권하는 운동이 ‘걷기’이다. 걷 기는 온몸운동으로 위로 머리로부터, 발끝의 모세혈관에 이르 기까지까지 전신 건강을 유지해주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물론 맨발로 진흙길을 걸을 수 있다면, 혹은 모래밭을 것을 수 있다 면 좋겠지만, 하노이에 사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조건이 허락되 지 않는다. 그러나 하루 30분이상 걷기 운동을 하고, 1분에 최소 100걸음 이상 걷는다면,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이다. 오늘부터 이침에 30분, 저녁에 30분, 특히 과식을 했다면,

원만큼 소화가 되도록 걷기를 권한다.

6. 기미와 주름살

주름살이란 인생의 훈장이라 하지만, 나이가 들면 얼굴 뿐만 아니

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주름살이 생기고, 피부의 탄력이 약하게

한다. 특히 기미의 경우에는 얼굴 광대뼈 주위에 생겨서 여성의 경

우에는 많은 스트레스를 주며, 남성의 경우에도 얼굴을 칙칙하게

만들고 실제보다 나이들게 보이게 한다. 주근깨와는 달리 기미는

40대 후반부터 나타나며, 이반적으로는 햇빛이나 자외선의 노출

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한의에서 볼 때에는 영양소의 결

핍에서 오는 것이 많다. 많은 피부 연고나 바르는 기능성 화장품이

있지만, 한약을 통하여 몸 자체를 변화시켜주는 것도 좋다.

7. 약해지는 소화력

나이가 들수록 소화력은 약해진다. 젊을 때에는 신진대사가 활발

하여 원만큼 과식해도 몸에 부담감이 없이 잘 소화시키지만, 나이

가 들면 위장의 연동운동이 줄어들고, 과식을 하는 경우에는 이로

말미암아 몸이 부대끼게 된다. 또한 젊을 때만큼 대소변도 시원하

지 않고, 문제를 야기시키기도 한다. 학(鹤)이 장수동물인 이유는

위(胃)에 80% 이상의 음식을 체우지 않음에 있다고 한다. 그러므

로 나이가 들수록 식탐(食贪)을 버려야 한다. 조금 적게 먹는 것이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시작되는 증상들

의학박사 이태경 두라이프병원(DOLIFE) 한방 Medi Care Center 원장

e ssay | 경영학 에세이

이영기 교수의 경영학 에세이

구글에 강펀치 날린 ‘챗GPT’...세상을 바꾼다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 정리 프로그램

이영기ㅣ한·베 경영·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최근 챗GPTssss가 화제가 되면서 각종 미디어와 인터넷을 온통 달구고 있다. 궁금해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0.28초만에 무려 3,090만 개의

관련 자료가 떠오른다. 제목만 읽으려 해도 족히 일 년은 넘게 걸리는 엄청난 양이다. 구글 검색은 인터넷 정보의 바다에서 알고리즘을 활용해

관련된 내용들을 발췌해주는 놀라운 능력으로 인터넷 검색 시장을 장악하였다. 2022년 매 분기마다 700억달러 매출을 올리면서 그중 검색

광고료만 400억 달러가 넘어서 구글 수익의 60%를 넘으니 확실한 구글의 밥줄이다. 사실 구글의 검색 능력은 워낙 뛰어나고 차별화되어서

검색 시장 점유율 9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있다.

그 뒤를 좇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이 고작 3%이니 구글의 시장독점은 가히 난공불락이었다. 그러던 구글에 갑자기 빨간 불이 켜지면서

최고 경영자인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는 밤 잠도 못 자고 은퇴해서 편히 쉬는 창업자 레리 페이지 (Lawrence Edward Page)와 세르게

이 브린 (Sergey Brin)까지 찾아 나섰다. 사실 구글은 그동안 쭉 뻗은 고속도로로 신나게 달리다가 갑자기 앞에 안개가 끼더니 레이다 모니터

에 절벽이 표시된 상황과 같을 것이다.

구글은 과연 추락할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시중에 돌풍을 일으킨 챗GPT 는 과연 무 엇인가?

대화형 인공지능 검색정리 프로그램

챗GPT는 대화형으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검색정리 프로그램

이다. “챗(Chat)은 채팅 즉 서로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각종 정보를 모

아서 취합해 정리해 주도록 잘 훈련된 변환기로 대화형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다. 아직은 2021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일

부 오류가 지적되지만 Office 같은 일반 프로그램에 연결해서 서

비스가 시작될 때는 실시간 최신 정보에 기반한 데이터로 서비스

가 될 전망이다.

이번 출시된 챗GPT는 딥 러닝을 활용해서 사람이 대화하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언어모델을 구사하는 GPT3.5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현재 버전 3.5는 뇌 속의 뉴런에 해당하는 1,750억개의 매

개변수로 인간처럼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정리해 주고 있다.

e ssay | 경영학 에세이

우리 뇌 속에는 약 1,000억개의 뉴런이 외부에서 들어 온 정보 및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1,750억개의 매개변수는 이미 인간의 기능을 따라잡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금년 중후반기에 나올 GPT 4.0에서는 조 단위의 매 개변수를 적용한다니 인간을 뛰어 넘는 활약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갈 전망이다.

특히 단순 문자나 영상 정보 뿐이 아니라 생체신호, 표정, 동작 등을 파악하여 데이터화하면서 이미 보고서나 소설은 물론 음악 작곡, 미 술에서도 전문가가 구별하지 못하는 성능이 기대되면서 인간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챗GPT 출현으로 불편해지 는 계층에서는 적극적인 방해나 제도적인 진입장벽이 예상되기도 한다. 또한 아직 다방면에서 완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활용으로 심각한 오류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는 하나의 캐슴(Chasm)으로 기술 발달단계서 극복해야할 과정이다.

인공지능(AI) 관련 장비와 시스템도 가파른 성장

웬만한 가전매장에 가면 냉장고, TV는 물론 밥솥, 가습기, 심지어 옷장까지 대부분의 가전제품이나 인테리어 장비들이 디지털 기 능을 갖추고 인공지능을 부분적으로 도입해서 스마트화하고 있 다. 이제는 개별 장비들이 제조사 또는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프

로토콜을 이어주는 장치까지 시장에 나온다. 디지털화에 따라 스

마트 홈이 이미 문턱을 넘어 왔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로버트 다우닝 주니어 분) 곁에서 정보

도 찾아주고 전략도 협의하는 자비스(JARVIS)나 ‘인터스텔라’에

서 막대기 같은 타스(TARS)가 별자리 방향도 계산해 주고 우주비

행사도 구하는 장면들은 익숙하지 않은가? 지금 당장 옆에서 자

비스 같은 인공지능 비서가 정보를 알려주고 시간관리 해 준다고

해서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몇 번만 놀리면 손쉽게 찾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터넷

검색시장에서 절대 강자는 단연코 구글이다. 시장점유율이 93%

에 이르면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 Bing(3%)와는 경쟁을 거부 한다. 그동안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아왔다. 이렇게 검색 지존인 구글이 화들짝

놀라고 다른 업체들도 빠르게 대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챗GPT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기능이 시장을 사로잡으면서

업계의 판도가 바뀌는 지각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

난 해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월 사용자수가 1

억명을 돌파했다. 틱톡(Tik Tok)이 9개월 걸렸고, 인스타그램이

2년 6개월 걸린 것과 비교가 안된다. 곧 월사용료를 $20로 책정

할 예정이라니 매월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고 현재처

럼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간다면 매달 수백억 달러의 매

사실 그동안 인터넷은 여러가지 순기능을 인류에게 제공해 왔다.

무엇이 궁금하면 예전에는 두툼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펼쳐

들거나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수없이 검색하고 찾아야했다. 그

러나 인터넷 검색 기술이 발달하자 이제는 웬만한 정보는 손가락

출은 구글을 가볍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의 구글 같은 키워드 검색에서 챗GPT 대

화형으로 넘어가면 검색 시장의 판도가 송두리째 바뀔지도 모른 다. 구글이 바짝 긴장하고 조바심내는 이유이다.

모두들 이용 경험이 있겠지만 구글 검색은 탁월하지만 엄청난

정보량의 바다에서 허우적 대야 한다. 그것을 줄여주는 것이 검

색 창 위에 눈에 잘 띄게 표시해주는 순위 조절이다. 누구나 눈에

잘 띄는 앞자리에 앉고 싶어 한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앞자리

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된다. 이것이 구글 수익의 핵심이다. 그

러나 구글은 기본적으로 인터넷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정보들이

관련된 링크를 보여줄 뿐이다. 따라서 정보를 알아보려면 그 링크

를 일일이 클릭해서 내용을 열어 보아야 한다. 3,090만개나 떠 있

는 링크들을 하나하나 열어 보려면 밤잠 안자고 평생 걸려도 모 자랄 것이다.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정보의 바다이지만 내게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하면 수많은 쓰레기로 넘쳐나는 오염된 바다일 뿐

이다. 나와 관계없는 이 엄청난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보관하기 위 해서 우리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고, 지구온도를 나날 이 올려주면서 기후변화에 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런데 2015년 샘 알트만 (Sam Altman)이 인공지능 기술을 개 발해 인류에게 기여를 목표로 OpenAI 라는 회사를 설립하고는 Chat 3을 공개하면서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초기에는 이

런 공익성에 매료되어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도 참여하였다. 그러 나 점차 수익모델로 전환을 시작하자 일론 머스크는 빠져나가고 대신 마이크로소프트가 들어왔다. (다음호에 계속 됩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국립경젣학교 (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괴물들과 싸우는 헤라클레스

그리스 식민지 정복 과정이었다

사자 가죽을 걸쳐 입고 커다란 몽둥이를 들고 있는 거구의 사내, 헤라클레스는 사실 밤에 길거리에서 만나면 간담이 서늘해질

인상이다. 막무가내의 힘과 육체성의 화신인 헤라클레스는 신화 상에서 가장 인기 있고 사랑받는 주인공이다. 온 세상의 악당 과 괴물들을 무지막지한 힘으로 부수고 나가는 정의의 사도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쳐부순 적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헤라

클레스에게 처절하게 맞아야 했을까?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고대 그리스인들이 팽창해 나가는 지역의 주민들이

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는 고대 그리스 식민 팽창의 선두에 선 주인공이다. 상징적으로 이 신은 이방인의 세계에 힘으로 뚫고

들어가서 적을 한 방에 무너뜨리고 땅을 빼앗은 다음 그리스 문화를 전파하고 개량하는 역할을 맡아서 했다. 그가 한 평생 쉴 틈

없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광기에 사로잡혀 자기 가족까지 몰살

인간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위업을 마음껏 이룰 수 있는 이유는 그

가 신의 씨앗이기 때문이다. 헤라클레스는 최고 신 제우스와 인간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알크메네의 미모에 반한 제우스는

그녀의 남편 암피트리온이 전쟁터에 나간 사이에 그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침실에 들었고, 결국 알크메네는 신의 자손을 잉태하게

된다. 제우스는 기쁨에 겨워 페르세우스의 후손이 미케네를 통치

자가 되리라고 정했다. 알크메네가 페르세우스의 후손이기 때문

에 그런 축복을 내린 것이다. 그런데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챈 헤

라(제우스의 아내인 여신)가 일을 틀어놓았다.

또 다른 페르세우스의 후손 스테넬로스의 아내도 임신 중이었는 데, 헤라는 알크메네의 출산은 늦추고 스타넬로스의 아들을 일곱

달 만에 빨리 나오게 하여, 결국 먼저 세상에 나온 에우리스테스

가 미케네의 왕이 되었다. 그가 바로 헤라클레스의 평생 라이벌이 다.

청년 헤라클레스는 테바이의 공주 메가라를 아내로 맞아 세 아들

을 얻었다. 이 첫 번째 결혼은 엄청난 비극으로 파국을 맞는다. 헤

라클레스가 아내와 세 아들을 모두 죽이는 최악의 가정 폭력 사태

가 벌어진 것이다. 어느 날 리코스는 라는 자가 테바이로 쳐들어

와서 온 가족을 죽이려는 찰라 헤라클레스가 들어와 리코스를 죽 였다. 그런데 이 순간 헤라클레스는 광기에 빠졌고 자기 가족들까 지 몰살했다.

헤라클레스는 광기 속에서 자신의 앞에 있는 게 리코스가 아니라 자신의 영원한 라이벌 에우리테스이고, 아이들과 아이 엄마는 에 우리테스의 처자식이라고 상상했다. 그래서 활로 이 모든 사람들

을 처단해 버린 것이다. 헤라클레스에 닥친 이 광기의 실체는 무 엇일까? 그가 힘으로 무찔러 죽인 리코스(LyKOS)는 늑대라는 뜻 이다. 늑대를 죽이는 힘 자체도 동물적인 힘이다. 리코스를 없애는 순간 그것의 여성형 대응물인 리사(LySSA)가 덮친 것인데, 이는 곧 인간이 동물의 세계로 타락해서 폭력을 휘두르는 상태를 가리 킨다. 극대노 상태에 빠지면 인간성을 상실하고 늑대로 변한다. 다 시 말해 리사는 도시와 문명을 파괴하고 인간관계를 파탄 내는 무 질서한 힘이다.

영웅에게는 자기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이 야만의 힘을 정화하여

그리스적 정신으로 승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일을 맡아서 해

준 것은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영웅 테세우스이다. 제 정신을 찾

은 헤라클레스가 자신이 저지른 짓을 깨닫고 비탄에 잠겨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자, 테세우스가 델포이의 신탁을 받아 보라고 권

한다. 신탁 내용은 미케네로 가서 에우리테스의 노예가 되어 그가

시키는 일들을 하라는 것이다. 에우리테스는 다름 아닌 헤라클레

스에게 돌아갈 왕위를 빼앗은 자가 아닌가. 그는 이 기회를 이용 하여 늘 부담스럽고 위협감을 주던 헤라클레스에게 열 가지 고난

의 과업을 부과하여 괴롭혔다. 게다가 그중 두 가지는 치사한 핑

계를 대서 무효 선언한 후 두 가지를 더 부과한다. 이것이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12 과업이다.

그리스와 지중해 세계 각지의 괴물들을 처치하는 이 흥미진진한

모험은 실상 폭력적으로 이웃 지역에 쳐들어가서 식민지를 건설

하는 과정을 나타낸다. 이 영웅담들이 벌어지는 공간을 추적해 보

자. 네메아(NEMEA,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북동쪽)의 사자와 레르

네(LErNE, 펠로폰네소스 반도 중남부, 아르고스만 근처)의 머리

사 아홉 개인 용 히드라를 죽이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업은 모두

펠로폰네소스 지역 내부의 골칫거리를 해결한 일들이다.

그 다음 세 번째부터 여섯 번째까지 일들은 펠로폰네소스 북부와

중앙부를 무대로 한 일들로서, 제법 먼 곳에서 일어났다. 에리만토

스(EryMANThOS, 그리스 서부지역)의 거대한 멧돼지 죽이기, 아 르테미스 여신이 보호하는 케리네이아(KEryNEIAS,그리스 서부 아카이아 지역)의 암사슴을 산 채로 잡아오기, 스팀팔로스 호수의

괴조(怪鳥)들을 퇴치하기, 올림피아에 위치한 아우게이아스 왕의

축사를 청소하기 같은 일들이 그것이다.

그리스인의 해상 활동과 일치

그 다음 일곱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의 과업은 그리스 세계를 떠나

essay | 역사 에세이

훨씬 먼 곳을 무대로 한다. 크레타의 황소를 잡아오기, 트라케의

왕 디오메데스의 사나운 식인 말들을 사로잡아 오기, 아마조네스

(흑해 남쪽 지방)의 여왕 히폴리테의 허리띠를 가져오기, 에리테

이아(EryThEUA, 지중해 서쪽 끝에 위치한 공상의 섬)의 괴물 게

리온의 소를 산채로 잡기 등이 그것이다. 마지막 남은 두 번의 과

업은 아주 먼 상상의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열한 번째의 과

업은 헤스페리데스(hESPErIDES, 저녁의 딸들로 불리는 서쪽 나

라 님프)의 정원에서 황금 사과를 훔쳐 오는 일인데, 이를 하기 위

해서는 우선 리비아에서 길목을 지키는 거인 안타이오스와 싸워

야 한다. 열두 번째 과업은 저승세계인 하데스 왕국의 출입문을

지키는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를 잡아 오는 것이다. 이 마지

막 과업까지 다 완수한 후 헤라클레스는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열두 과업의 수행은 그리스 본토의 핵심 지역으로부터 점차 지중 해 주변의 먼 지역으로 퍼져 간다. 이는 그리스인들의 해상 활동 이 지중해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식민화가 진행되는 현상을 나타

낸다. 이방인의 세계를 탐험하고 그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헤라클

레스는 속성상 중간 존재이다. 자신이 스스로 야만적 광기를 정화

했듯, 우선 상대방 세계에 힘으로 뚫고 들어가서 그리스의 고상한

가치를 전파하며 그리스 세계로 만들어간다는 상징이다. 폭력적

인물이면서 중재자, 힘으로 문제를 강제 해결하지만 결과적으로

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식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이름부터 의미심장하다. 헤라클레스

(hErACLES)는 hErA(영웅)와 CLES(신)이 합쳐진 것이니 인간

영웅이면서 신이 된 인물, 인간의 몸에서 태어났으나 결국 불멸의

신의 지위로 격상하여 올라간 존재다. 그의 죽음이 이런 점을 명 료하게 말해 준다. 그의 두 번째 아내 데이아네이라는 계략에 빠 져서 히드라의 독성분이 묻어 있는 옷을 남편 헤라클레스에게 입 혔다. 독이 헤라클레스의 몸을 파고들자 온몸에 불이 붙는 듯했다. 최후의 순간이 다가온 것을 직감한 헤라클레스는 불타는 고통 속 에서도 자신의 시신을 화장할 장작더미를 쌓고 그 위로 올라가 아 들에게 불을 붙이라고 지시했다. 왜 헤라클레스는 매장이 아니라

반드시 화장을 했을까? 그의 혼이 하늘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

다. 불 속에서 인간적인 부분들은 타서 없어지고 신성 부분만 남 은 헤라클레스는 올림포스로 승천했다.

헤라클레스 기운받은 아마조네스 여전사들 더욱 강력해져

신화는 고정된 게 아니라 여러 판본이 있다. 아마조네스를 찾아가 는 모험담 또한 여러 종류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 중에선 선정성 이 두드러진 판본도 있다. 이번 임무를 수행하려고 길을 떠날 때

우연히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헤라클레스를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두 영웅이 여인들의 나라에 도착했을 때 여왕 히폴리테스

는 테세우스의 용모에 반했다. 여왕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흥미로

운 제안을 한다. 헤라클레스는 아마조네스의 여성 50명을 만족시

켜 주어야 하며 그 기간 동안 자신에 테세우스와 동거하기로 하 고, 그런 후에 자신의 허리띠를 주겠다는 것이다. 헤라클레스가 이 임무를 완수하려면 적어도 두어 달은 족히 걸릴 것으로 생각한 것 이다. 헤라클레스의 스테미너를 모르고 한 말이었다. 하룻밤이 지 나고 히폴리테스가 정답게 아침 식사를 하려는데 헤라클레스가 나타났다. 50명을 상대하는 일을 다 했으니 빨리 허리띠를 내놓으 라는 것이다. 그 후 헤라클레스의 기운을 받고 자손을 얻은 아마 조네스의 여전사들은 더욱 힘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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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천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낭만의 홍강 뚝방길

하노이 시내의 아름다운 자전거 길

천년 하노이와 함께 한 어머니의 젖줄 홍강 하노이 시내를 휘돌아 흐르는 홍 강(Sông Hồng)의 본류는 해발

1,776m의 중국 윈난성 웨이 선 산맥에서 발원하여 강 총 길이

1,149㎞로 중국 윈난성 산악지대의 거친 계곡을 거쳐 베트남 라

오 까 이(Tỉnh Lao Cại) 성으로 들어와 동해로 흘러 든다. 베트남 상공을 흐르는 구간의 길이는 라오 까이에서 하노이를 거쳐 타이 빙(Thái Bình) 앞 바다로 빠지기까지 510km이다. 하노이의 옛 사

람들은 홍 강을 까이 강(Sông Cái)이라 불렀다 한다. 까이는 “어머

니” 라는 뜻이다. 지금도 많은 노인들은 이 강을 어머니 강을 의미

하는 까 이 강이라 부른다. 수 만개의 다른 강들의 어머니, 그것은

고대 베트남인들이 아마도 모계의 사고 방식에 따라 불렀던 옛 이

름이라 짐작된다. 까이 강이라 부르던 강을 프랑스 사람들이 프랑

스어 식으로 코이 강(Sông Koi)이라 바꾸어 부르다 홍수 철 충적

층으로 인해 물이 피처럼 붉게 물드는 것을 보고 레드 리버, 홍 강

(Red River, Sông Hồng)이라 원래 이름으로 바꾸었다. 홍 강의 충

적토 량은 매우 커서 연간 평균 약 1억 2천만 톤으로 물 1 ㎥ 당 충

적토 량은 거의 1.5kg 이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충적토 량을 흘러

보내는 홍 강은 하노이를 중심으로 8개의 성, 4개 도시를 포함한

홍 삼각주(Hồng Delta)의 영원히 비옥함을 채워주는 홍 델타의

자연 퇴비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매년 11개의 강어귀에 걸쳐 평

균 300m의 바다를 잠식하여 국가의 영토를 확장해준다. 따라서

150 – 200년마다 남 딘(Nam Định)에 있는 하이 허우(Hải Hậu)

현 절반 크기의 땅이 늘어난다. 축적되는 충적토 속에 들어 있는 작은 물고기들이 성장 할 수 있는 민물고기 양식을 위한 종자를 제공하는 생산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이

실어 나르는 충적토와 모래는 홍 강 하류 어귀에 해양 토양이 형 성되어 유네스코에도 공인된 세계적인 자연습지 수언 투이(Công

Viên Xuân Thủy) 국립공원이 형성되었다. 이 공원은 맹그 로브

숲의 천국으로 200여종이 넘는 철새 떼의 도래지로 자연 생태계 의 보고이다.

도도히 흐르는 홍 강 롱 비언 다리에서 보는 일출

베트남 문화 문명의 역사적 발달 형성과정을 크게는 북부(하노이

를 중심으로 한 홍 델타), 중부(다 낭을 중심으로 한 참 파 문명을

중심으로 한강), 남부(호 찌민 시티를 중심으로 한 메 콩 델타)로

나누어 보면 베트남이 쉽게 보여진다. 지형이 용 머리처럼 형상 화된 북부지방은 동쪽 해변에서 서쪽 라오스 경계선까지 직선 거

리 1,300km에 달하는 중국 국경을 경계로 하여 고원지대 수많은

산맥들 사이의 지류 강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모두 홍 강으로 모

여 거대한 홍 델타를 만들었다. 서쪽에서는 맑고 아름다운 다 강 (Sông Đa)이 러이 처우(Tỉnh Lai Châu) 성을 경유해서 서쪽 끝 디

엔 비엔(Tỉnh Điên Biên)성을 관통하면서 모든 셋 강과 지류 강들

을 흡수하여 비엣 찌(TP Việt Trị)에서 홍 강과 합류한다. 또 중 동

북부 하 장성(Tỉnh Hà Giang)과 까오 방성(Tỉnh Cao Bắng)의 모

든 셋 강과 지류 강들을 흡수한 감 강(Sông Gam), 짜이 강(Sông Chày)을 담은 로 강(Sông Lo)이 뚜엩 꽝(Tỉnh Tuyết Quảng)을 거

쳐 비 엣 찌에서 다 강과 함께 하나로 합류된 홍 강은 진정한 홍 델타의 젖줄로 거듭난다. 홍 델타 전체 넓이는 하노이를 중심으

로 21,259.6km2 베트남 전 국토 면적의 약 5%에 해당하며 인구 밀도는 1,450명/km2으로 베트남 내에서 제일 높아 델타 전체 인

구는 21,283천여명으로(2019년 통계자료 참조) 전체 인구의 약 30% 가까이 차지한다.

문화적, 경제 중심적 가치 외에도 홍 강은 충적층을 실어 나르 면서 강변으로 푸른 숲과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강의 상류에서는 피 빛처럼 붉은 홍 강은 가끔 험한 계곡에서는

폭포를 만들고, 때로는 협곡 사이를 질풍 노도와 같이 빠르게

흘러 내달리는 강력하고 활기찬 붉은 용에 비유되기도 한다. 비

엣 찌에서부터 다 강과 로 강이 강의 본류에 합류하면서 홍 강

은 유속이 느려지는 넓은 평야를 거치면서 거대한 한 마리 붉은

용으로 변모하여 여유자적하게 온 평야를 수천년 동안 휘저으

며 베트남 역사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흘러 들어갔고, 그 중

천년은 하노이 역사 속으로 스며들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그

것이 지나간 땅, 세대, 그것과 관련된 모든 인간의 살과 피의 일

부가 되었다. 홍 강은 진화하는 그들의 삶에 자양분으로만 남았

을 뿐 수 천년을 제자리에서 하노이와 함께 하고 있다.

하노이 시내 아름다운 자전거 길들

하노이 기후는 햇볕이 뜨겁기도 하지만 습도가 많아 습기를 먹은 볕은 그늘 속에서도 뜨겁다. 그리고 자외선도 너무 강하다. 그늘에서

도 피부가 탄다. 또 장 시간 거리를 다니면 피로를 쉽게 느낀다. 그래서 하노이 사람들은 여명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해가 떠오르

기 전 덥지않고 자외선이 없는 새벽에 모든 운동을 끝마친다. 움직이기 힘든 뜨거운 한 여름철인 경우에도 해가 떠오르지 않은 새벽만

은 시원하다. 가을 겨울 봄의 하노이는 대체로 온대 지방의 기후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건기 철이라 비가 많지않다. 밖으로 교외로 나 아가기에는 천국의 계절이다. 특히 자전거 타기에는 환상의 날씨와 기온이다. 자전거를 탈 수만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보

고 알아가는 것이 많아 지면 얻는 것이 많아 지듯,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하노이의 뒤안길을 찾아다니면서 생활 속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는 그 무엇으로도 바꾸기가 어렵다. 꼭 자전거를 타야만 이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를 타

고 걸어 다니는 것보다 더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운동은 덤이기 때문이다.

1) 녹이 슬어 더 멋스러운 롱 비언 다리와 홍 강변 바나나 밭길

하노이에서 역사적이면서 아름다운 롱 비언 다리(Cầu Long

Biên)는 누구나 알고 있다. 호안 끼엠 구와(Quận Hoàn Kiếm)

롱 비언 (Quận Long Biên) 구를 연결하는 홍 강을 가로 지르는

하노이 최초의 다리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Dayde & Pille 건

축회사가 1,898 – 1,902 4년간의 공사 끝에 1,903년에 개통되

었다. 백 년이 넘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다리 이름은 처음 총

독의 이름을 따서 Paul Doumer 로 명명되었다가 해방되면서

롱 비언으로 고쳐 불렀다 한다. 다리의 길이는 2,290m, 높이는

40m로 중앙선으로는 기차가 다니고 좌 우 일방 통행으로 오토

바이크와 자전거,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다리 자체도 아름답지

만 다리 위에서 보는 일출과 일몰의 장관은 하노이 어느 곳에서

보는 것보다 그 아름다움은 특별한 추억으로 쌓일 것이다. 다리 위에서 롱 비언 기차역 쪽 홍 강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다리를 내려가면 농노 길 양편으로 끝 간데 없이 울창한 바나나

밭 농장이 갯벌 위로 펼쳐진다. 한낮에도 그늘은 서늘하다 못해

어둡기까지 하다. 롱 비언 다리에서 녓 떤 다리(Cầu Nhật Tân)

까지 하노이 도심 속에도 이런 밀림이 있었는가 의심될 정도로

착각 속으로 빠져든다. 끝없이 펼쳐진 바나나 농장과 각종 채소, 과일 나무 묘목들, 가공되지 않은 길을 따라 달리 노라면 이 시

간 현대적 하노이 도심 속이 아니라 원초적 태고의 땅, 꿈길 속

에서 달려가는 몽환 속으로 빠져든다. 또 달리다 땀에 젖으면 물

길이 낮은 홍 강 변에서의 자연 목욕은 하루의 일탈로 빠져들게

한다. 겨울 철이면 녓 떤 다리 가까이 농장을 빠져 나오는 길목

에 더 넓은 홍 강 꽃 정원(Bãi Đa Vườn Hóa Sông Hồng)의 만

발한 각종 꽃을 보는 즐거움도 숲 길 라이딩 백미 중의 덤일 것

같다.

2) 다이 강(Sông Đay)의 물안개 피는 길

그것의 진정함을 보려면 많이 참고 기다려야 그 올곧음을 옅 볼 수 있다 한다. 아무리 그 속에 극한의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

해도 한 번으로는 족하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보아야 숨어 있는

진정함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역사의 숨결이 살 아 숨쉬는 대단한 뚝방 길이라 해도 그저 지나쳐 보면 뚝방은 흙

으로 방제 뚝 을 쌓은 그냥 뚝방 길일 뿐이라 생각된다. 트럭이

다니고 흙 먼지가 풀풀 날리는 복잡한 그런 길에 운치가 있어야

뚝방 길을 달려보라. 특히 봄을 알리는 지금 싱그러운 벼 잎 사

이로 물 안개가 스물 스물 목화 꽃처럼 피어나는 들판의 아침은

우리의 정겨운 농촌 모습 그대로이다. 잠이 들깬 오리 떼들이

뒤뚱대며 날개 짓 하는 모습에서 어릴 적 오리 뒤를 쫓으며 뚝

방 길 내달리던 추억을 불러온다. 끝없이 펼쳐진 과일 용안(Quả

Nhãn) 밭과 바나나 밭 위로 높다랗게 펼쳐진 길에서 천년을 견

뎌온 뚝방의 위용에 새삼 늠름 함을 엿본다. 삼삼오오 떼지어

아침을 걷는 뚝방 사람들의 얼굴에서 뚝방 길을 지나 아침을 뜯

는 소 때들의 되새김질에서 오늘의 평온을 본다. 돌아 오는 뚝

방 길 끝자락 마을 중심에 자그마하고 아담한 석회암 돌산 짬

산(Núi Trấm)이 있다. 자전거를 끌고 돌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

남산 높이와 크기에 절반도 않 되지만 멀리 하노이 시내는 물론

사방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석양은 특

별하다. 끝 간데없이 펼쳐진 들판 위로 가로지르는 강 줄기들과 물 고인 호수, 짖 푸르게 넉넉한 과수 나무들과 벼 여물어 가는 소리들이 온 몸으로 스며드는 특별함을 맛볼 수 있다.

위에서의 하루

3) 홍 강을 건너 에코 파크 꽃 동산과 유서 깊은 도자기 마을 밧 장으로 가는 길

황마이(Quận (Hòang Mai) 구에 빈홈 타임 시티(Vinh Homes

Time City)가 있다. 타임 시티 못 미쳐 낌 응우(Sông Kim Ngưu) 셋 강 좌측 길을 따라 들어서면 널찍한 엔 써 공원(Công

Viên Yên Sở) 옆길로 들어서면 배를 타고 홍 강을 건널 수 있는

낌 란 선착장(Bến Đô Kim Lan)이 나온다. 낌 란 선착장에서 에

코 파크는 그리 멀지 않다. 낡은 강판으로 만들어진 작은 통통배

는 기우뚱 거리며 홍 강을 넘나든다. 조금은 불안해 보이기도 하

지만 안전은 예외 하고 낭만이 있다. 하노이와 함께 하며 수 천

년을 흘러내리는 홍 강을 배로 건넌다? 그것도 도시 뒤안길에서

귀한 보물을 발견한 것 마냥 가슴 한 구석에 즐거움이 샘 솟는

다. 통통거리는 뱃전에서 붉은 강물과 우중충한 하늘을 본다. 출

렁이는 강물과 하늘이 맞닿은 그 끝 선에서 왠지 모를 고독과 그

리움이 몰려온다.

이름 그대로 자연 친화적으로 건설하는 신도시 에코파크에는

복잡한 하노이 시내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에코 파크 옆 백조 호수(Hồ Thiên Nga) 주변으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널찍한 백조 호수 공원(Công Viên Swan Lake)에

는 골프 연습장, 꽃밭, 수상 스포츠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경거리가 제법 쏠쏠하다. 주변 길을 자전거로 돌아도 한참이

걸린다. 한적하고 느린 공간에 꽃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공원을 나와 에코 파크 단지 내에 들

어서면 현대식 카페와 깨끗한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먹

거리 골목이 제법 잘 조성되어있다. 에코 파크를 뒤로 하고 박

흥 하이 강(Bắc Hưng Hai)을 넘어서면 바로 유서 깊은 밧 짱 도

자기 마을(Chợ Gốm Bát Tràng)이다. 하노이 역사와 함께 하는

밧 짱 도자기 마을은 여느 공통체 마을과는 그 결을 달리한다.

국내의 도자기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공

동체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표본 공동체 마을이라 할 수 있겠

다. 하노이 역사 탐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꼭 가 보아야 할 곳 중

의 한 곳이다.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내가 얼마나 부실한 인

간인지 깨닫는다. 한 달이 넘는 긴 여행은

5년 만이었다. 그 5년 사이에도 물론 무너

지고 쌓아 올리는 일은 반복되어 왔다. 일

을 하고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부족함을

느끼고 도움을 받으며 기뻐하고 괜찮은

인간이 되어가는 데 뿌듯함을 느꼈다. 그

러나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그 정도가 큰

폭으로 요동친다. 태어나 처음 자전거를

타고 해외 여행을 나온 참이었다.

페달을 굴리면 무릎이 아프다. 오르막길

이 나오면 숨이 막히고 해가 뜨면 손등이

따갑다. 큰 길을 달리면 앞뒤양옆의 차와

오토바이에 주의하느라 머리가 어지럽고

길 위에서 한 시간만 지나도 금세 목이 마

르다. 거기서 거기인 길 이름은 몇 번을 봐

도 못 외우고 바뀐 화폐는 번번이 계산을 거쳐야 얼마인지 알 수 있으며 외국어 인 삿말은 매번 헷갈린다.

40일간 자전거 타고 해외 여행

서툴게 고맙다고 말한 고맙다는 말 “떼리

마 까시Terima Kasih”에 활짝 웃으며 별

말씀을 이란 “사마사마Sama sama”를 들

으면 대화를 해낸 기분이 꽤 뿌듯하다. 먼

지를 뒤집어 쓰고 바나나 나무 숲 속을 하

염없이 달리다가 외딴 집 마당에 혼자 나

와 노는 아이를 본다. 내쪽에서 손을 흔드

니 아이가 활짝 웃으며 양손을 머리 위로

크게 젓는다. 방금까지 내버려진 기분이

었는데 금세 환영받는 기분이 된다. 자전

거가 갈 수 있다고 지도에 표시된 길로 왔

는데 나와보니 자전거 길이 따로 없다. 트

럭과 승용차가 달리는 갓길로 조심히 달

려야 하는데 그 작은 길 마저 풀에 덮여

있다. 뒤에서는 버스가 경적을 울리고 앞

은 온통 물 웅덩이다. 하는 수 없이 웅덩이

위에 발을 모두 적신 채 자전거와 서 있는

다. 차가 모두 지나갈 때까지 땡볕에 기다

린다. 어차피 지금은 달릴 힘도 없다. 작은

차 한 대가 요란하게 내가 선 웅덩이 근

처에 멈춘다. 이건 또 뭐야. 차 문이 급하

게 열리더니 차가운 생수 두 통을 건넨다.

“받아요 Take it!” 엄지를 치켜 세운 차가 다시 급하게 떠난다. 이 순간 만큼은 세상 의 응원을 다 받는 기분이다. 다시 갓길로 조심조심 달려야지.

40일을 예정하고 떠나온 여행 중 고작 열 흘이 지났다. 먹고, 자고, 씻고, 달리고, 쉬 는 일이 모두 별 일이었다. 엊그제까지 깜

빡이는 커서 앞에 하품을 하며 앉아 있었

는데, 지금은 하루의 시작과 끝에 일이 있

다는 게 고맙다. 길에서 달리는 동안엔 숙

소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켤 시간을 기다

리기도 한다. 일도 나도 달라진 게 하나 없

는데 동시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날씨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해가 뜨고 지는 시

간도 모두 다르다. 마치 게임에서 다른 맵

을 선택한 것과 같다. 다른 세상에서 다시

태어났다.

인생이 끝없이 늘어지는 것 같을 때 마다

한 달 이상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면 좋

겠지만, 이 일은 꽤 타격이 크다. 일을 모

두 온라인으로 옮기느라 긴 시간과 노력

을 들였고, 살던 집에 딱 한 달만 세를 살

사람을 찾아야 했다. 물가가 저렴한 나라

로 왔다고 해도 매일 다른 숙소를 예약해

지내야 한다. 변수도 많아 신경 쓸 일이 많

다. 여행이 아니라도 새 맵을 선택하는 일

은 가능하다. 영화 <이웃집 빅풋>의 주인

공 메이너드는 인형 탈을 뒤집어 썼다. 동 네가 뒤집혔다.

단조로운 일상에서의 탈피 메이너드는 1928년부터 대대로 같은 장 소에서 잡화점을 운영한다. 그가 사는 마 을은 미국 뉴저지주의 자치구인 포터스빌 Pottersville. 한때 마을에 큰 공장이 있어 젊은 사람이 많이 유입되고 경제 활동에 도 활기가 돌 때가 있었다. 그러나 공장이 휴업하면서 마을은 침체된다. 새로운 일

이라곤 전혀 일어나지 않고 조용하다. 일

찌감치 집을 팔고 동네를 떠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집이 팔리지 않아 갈 곳이 없는

마을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살아간다. 상

황이 어려워지자 메이너드의 가게에 외상

을 받아가는 손님도 는다. 심성이 착한 메

이너드는 돈이 없는 손님에게도 싫은 기

색 하나 없이 물건을 준다. 따라 온 아이에 게 사탕까지 선물로 건넨다.

메이너드는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지만 근 사한 남편은 못 된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잡화점을 지키고 그 외엔 별 다른 이슈가

없다. 먹고, 자는 것 말고는 사생활이랄 게

없다. 하루는 그의 가게에 사냥꾼 바트가 찾아온다. 직접 만든 밀주와 사냥한 고기

를 좀 사겠냐고 묻는다. 가볍게 안부 인사

를 나누던 중 메이너드의 마음에 사냥꾼

의 말 한 마디가 들어온다.

“우리는 시커먼 우주를 날아다니는 돌덩

이에 사는 생물에 불과한걸.”

- 영화 <이웃집 빅풋> 중에서

메이너드는 아내 코니가 엘크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던 걸 떠올린다. 미물에 불과

한 인간과 그 인간이 운영하는 작은 상점

에 얽매여 지낸 자신의 지난 시간이 생각

난다. 사냥꾼을 불러 세워 엘크 스테이크

를 한 덩어리 산다. 직원에게 가게를 맡기

고 모처럼 마감 전에 퇴근을 한다. 집에 가

는 길에는 장미꽃도 한 다발 산다. 그동안

아내가 좋아하는 것엔 도통 관심을 가지

지 않고 그저 부지런히 돈을 벌어다 주기

만 한 메이너드의 일탈이다. 설레는 마음

으로 집에 왔지만 아내는 보이지 않는다.

이름을 부르고 방을 열어보며 코니를 찾

는다. 그러다 윗 층에서 토끼와 늑대 탈을

쓴 사람 둘이 몸을 맞대고 있는 것을 발견 한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나쁜 일은 하지 않았어. 나는 그저 털복

숭이 클럽의 멤버일 뿐이야. 사는 일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라곤 없는 걸 어떻게 해.”

- 영화 <이웃집 빅풋> 중에서

오랜 친구 잭과 함께 동물 복장을 한 채

부둥켜 안은 코니를 본 메이너드는 충격

을 받는다. 아내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것

은 맞지만, 아내 역시 열심히 일하는 남편

에 대한 고마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집에서 뛰쳐나온 메이너드는 문 닫은 잡

화점으로 돌아간다. 혼자서 낮에 사냥꾼

이 주고 간 밀주를 마시고 취한다. 할로윈

용품 박스에서 까만 가면과 고릴라 털옷

을 발견한 그는 아내가 인형을 좋아한다

면, 자기도 인형놀이를 해보겠다는 마음

이 든다. 탈을 쓰고 마을로 밖으로 나간다.

배신감과 아쉬움과 원망과 사랑을 담아

괴성을 지르며 거리를 뛰어다닌다.

다음 날, 마을이 난리가 난다. 캐나다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괴물을 봤다

는 사람들의 공통된 증언 때문이다. 인디

언 언어로 털이 많은 거인이란 뜻의 사스

콰치Sasquatch 또는 큰 키 만큼 커다란 발 로 눈 위에 발자국을 남겨 ‘빅풋’으로 불리 는 그 괴물 덕에 마을은 활기를 되찾는다.

TV 뉴스에 나오고 관광객들이 빅풋을 찾

아 온다. 메이너드의 잡화점에는 빅풋 굿 즈가 팔려나가고 ‘몬스터 파인더’라는 유

명한 쇼에서도 마을 취재를 온다. 수색대

를 결성해 찾아온 촬영팀 앞에 인터뷰를 하려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빅풋 목격담

은 점점 자세하게 부풀려진다. 메이너드

의 아내도 생기가 돈다. 빅풋이 탈을 쓴 자

기의 모습이란 걸 고백하려던 메이너드는

사실을 일단 숨기기로 한다. 그렇게 시간

이 지나버린다.

영화는 겨울을 배경으로 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장면이 볼만 하지만, 이야기 자체 는 밍밍하다. 어른이 보기에는 유치하고

아이가 보기에는 너무 현실적이다. 크리

스마스 영화는 일년 중 언제 봐도 좋지만, 별로인 영화도 있다면 이 영화일 거다. 굳

이 보지 않아도 되지만 비행기 안에서 시

간을 보내기엔 그럭저럭 괜찮았다. 굳이

영화를 찾아보지 않을 사람들을 위해 결

말을 말하자면, 마을의 폐공장은 빅풋 박

물관이 된다. 마을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 는다. 메이너드는 빅풋이라는 괴물 캐릭

터로 마을을 일으킨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뭔가를 믿고 싶어한다. 이번 일

이 약간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긴 했지만

모든 게 괜찮을 거라는 꿈과 희망을 준 것

같다.”

- 영화 <이웃집 빅풋> 중에서

평소와 다른 시야의 안경을 써보라

동화같은 일은 그냥 벌어지지 않는다. 매

일 비슷한 수준에서 더 나아지지 않는 마

을의 상황을 달라지는 일도 그냥 생기지

않는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메이너드는

그 일을 스스로 벌였다. 고백할 타이밍을

놓쳐 엉겁결에 영웅이 된 메이너드 뿐 아

니라 누구나 살면서 탈을 쓰는 일이 필요

하다. 특히나 일상과 다른 순간을 원하거

나 반전을 꾀한다면 탈을 쓰는 것 만한 일

이 없다. 그러나 역시 탈을 쓰는 일은 거북

하다. 나답지 않고 솔직하지 않은 모습으

로 다른 환경을 맞이하는 게 불편할 수 있

다. 그렇다면 평소와 시야를 다르게 하는

안경을 껴 보는 것은 어떨까.

책 <런던 스케치>는 영국 작가 도리스 레

싱이 1992년 출간한 작품집이다. 1987년

부터 약 5년에 걸쳐 발표한 열 여덟 개의

이야기를 묶어낸 것으로 런던의 길거리,

카페 테이블, 병원 침상, 택시 뒷자리, 지하

철 좌석 같은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작가는 상황에 따라 잿빛 도시에 색

안경을 끼고 따뜻하게 바라보거나 확대경

을 끼고 밀착해 들여다보기도 하며, 광각

렌즈를 사용한듯 한 발 떨어져서 살피기

도 한다. 아예 흐린 눈을 하고 모자이크를

한

듯 도시를 바라보기도 한다. 복잡하고

특별한 인간 관계는 작가가 선택한 렌즈

에 따라 여러가지 방향으로 해독된다.

작가 도리스는 이란에서 태어나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자란다. 공무원인 프랭크와

결혼하지만 답답한 환경이 맞지 않아 이

혼한다. 첫 이혼 후 지방 신문에 단편 소설

과 시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어울리지 않

는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기 시작한 것이

다. 6년 뒤 동료인 안톤과 재혼해 아들을

낳지만 다시 이혼한다. 도리스는 아들만

데리고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런던에 온 첫 해, 지금은 잘 떠오르지 않

지만 나에게 런던은…… 일 년 동안은 악

몽의 도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공원

에서 산책을 하다가 빛이 건물을, 나무를, 주홍색 버스들을 친숙하고 아름다운 무언

가와 하나가 되게 만들었고, 나는 집에 있 는 것처럼 편안해졌다.”

- 도리스 레싱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를 가장 특별하게

담아낸 책

도리스는 낯선 도시가 악몽처럼 느껴질

때, 그곳의 사람들을 관찰한다. 때론 애

정을 담아 때론 날카롭게, 때론 연결 고

리로 묶어가며 살펴본다. 원제 ‘London

Observe: Stories and Sketches’ 처럼 일상

의 공간을 스케치하고 도시의 사람이 가

진 미묘한 감정 변화를 풀어놓는다. 어디

에서나 쉽게 볼 수 있지만 묵직한 이야기

들이 쏟아져 나온다. 창고에서 혼자 아기

를 낳고 집으로 돌아가는 미혼모, 너무 달

라 몇 년 동안 보지 않고 지내다 우연히

만나 화해하려는 엄마와 딸, 전혀 다른 타

입의 여자와 재혼한 전 남편이 다시 자신

을 만나고 싶어하는 상황의 갈등, 재혼하

기로 약속한 남자가 자식 이야기로 전 부

인과 계속 연락을 하는 상황에서 괴로워

하는 여자의 모습, 여덟 개의 병상이 있는

병실에서 남편과 떨어져 자야 한다는 이

유로 늦게까지 우는 중년 여자, 좁은 도로

에서 마주 선 채 누구도 양보하지 않는 두

대의 자동차, 사람들이 혐오하는 런던의

지하철을 탄 채 지하철의 풍경을 옹호하

는 사람, 공항에서 남자친구와 에이즈 검

사를 받을 거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동생과 부끄러워하는 언니 등이 등장한

다.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를 가장 특별하

게 담아낸 책을 읽다보면 출구가 보인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일상을 다르게 볼

해결책이.

영화 <이웃집 빅풋 Pottersville>

2017년 작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시간 24분

감독: 세스 헨릭슨

배우: 마이클 섀넌, 주디 그리어, 토마스 레논

데비의 집에서는 사람들이 고함을 지르고

키스하고 껴안고 논쟁하고 싸우고 위협하

고 울고 비명을 질렀다.

- 책 <런던 스케치 중에서>

잘생긴 그의 얼굴은 마르고 주름투성이였

다. 그녀 자신이 말라서 가벼워 보이듯 그

또한 메말라 버린 듯 했다. 시간이 태양처

럼 그녀에게서 수분을 빨아내고 있었다.

- 책 <런던 스케치 중에서>

“런던은 마치 위대한 극장 같다. 당신은

하루 종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응시할

수도 있다. 나는 때때로 그렇게 했다. 당신

은 카페나 벤치에 몇 시간이고 앉아 바라

볼 수도 있다. 언제나 놀랄 만한 또는 재미

있는 어떤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공원

들. 리젠트 공원, 햄스테드 히스. 당신은 절

대 싫증나지 않을 거다.” - 도리스 레싱

가장 일상적인 이야기를 가장 특별하게

담아낸 도리스의 소설집을 읽다보면 출구

가 보인다.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일상을

다르게 볼 해결책이.

책<런던 스케치 London Observe: Stories and Sketches>

출판일: 2003년 8월 16일

페이지: 306

작가: 도리스 레싱 / 번역가: 서숙

출판사: 민음사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

프랑스 식민통치에 맞선 언론계의 거목이자 저항시인

Ngô Hương Giang (하노이외대 4) / 편집국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 1901~1969)은 남띵(Nam Định)

성 부반(Vụ Bản) 현, 반깟(Vân Cát) 마을의 유학자 가정에서 태

어났다. 그는 베트남 자유 독립을 위해 투쟁해온 혁명 전사이

자 베트남의 대표적인 언론인, 작가, 시인이며 혁명 사학자였

다.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언론사에

서 종사했다. 1924년에 그는 베트남 남부에서 농고민당 (Nông

cổ mín đàm), 르엉동 (Rạng Đông) 신문사에서 일했으며, 동

프랑타임스의 (Thời báo Đông Pháp) 편집장이 되었다. 1927

년 6월, 그는 애국단체 회원이라는 이유로 프랑스군에게 체포

되어 투옥되었다.

1928년 1월, 만기 출소후,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끄엉

학서사 (Cường học thư xã) 출판사를 설립했다. 이 출판사는

주로 애국과 지성을 주제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베트남 자주독

립과 혁명의 정신을 일깨우 주었다.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평생 애국을 주제로 한 언론계의 중심이자 거물이었

다. 같은 해에 그는 베트남 국민당에 입당하여 남베트남의 당

서기를 지냈다.

1929년 말, 프랑스는 혁명 운동을 탄압하며 그를 체포해 꼰다

오 (Côn Đảo)로 유배시켰다. 1935년 출소후, 식민정부에 의해

북부로 추방된 그는 공산당에 입당한 후 하노이에서 당의 공개

언론 활동에 매진하였다.

1939년 10월,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다시금 적에게 붙

잡혀 선라 (Sơn La)감옥으로 유배되었다. 여기서 그는 쑤언 투

이 (Xuân Thủy)와 함께 쑤언 래오 (Suối reo) 옥중에서 비밀리에

애국신문을 보급하였다. 1945년 3월, 응이아 로 (Nghĩa Lộ) 감옥 에서 출소한 그는 하노이로 돌아와 혁명사업을 전개 하였다.

1945년 8월, 딴짜오(Tân Trào)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서 당시 임시

정부 격인 민족해방위원회의 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그는 훈령

1호를 작성하고 8월 혁명을 승리로 이끈 전국적 봉기령을 내린 뒤

선전부장관(현 임시정부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8월 혁명의

성공 후, 선전 및 동원부 장관으로서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

는 임시정부를 대신하여 응우옌 르엉방 (Nguyễn Lương Bằng)과

꾸 후이 칸 (Cù Huy Cận)과 함께 후에(Huế)의 바오다이 (Bảo Đại) 왕을 찾아 인장과 검을 받았다. 이로써 베트남 마지막 왕조가 퇴위를 맞게 되었다.

그 후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선전 선동부 장관, 베트민 총 무부 서기, 구국 문화협회 회장, 국회 상임의원 등의 직책을 역임 했다. 특히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는 베트남 역사학의 새로

운 토대를 세웠으며, 문학, 역사 및 지리 연구 부서 (베트남 사회 과 학원의 전신)를 설립하고 지휘했다. 또한 당의 역사연구소 부소장, 베트남 사회과학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했다. 그는 역사 연구가들

을 모아 교육한 권위있는 역사학 연구가이자 작가이기도 했다. 그

의 저서 중 “프랑스에 대항한 80년의 역사”라는 책은 대학 교과서

로 채택되어 그에게 영광을 안겨주었다. 그는 역사 연구소의 초대 회장이자 베트남 역사과학협회의 초대 회장으로도 선출되었다.

쩐휘리에우 (Trần Huy Liệu)거리의 명소 소개

은은한 커피향 속에 책 읽는 즐거움

Nhã Nam Books N’ Coffee

쩐휘리우 거리에 위치한 Nhã Nam Books N’ Coffee는 커피와 함께

책을 즐길 수 있는 북카페이다. 아늑하고 자유로운 공간이면서도 독서

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곳이다. 이곳은 장르별 방대한 양의

도서를 소장하며 책 읽기를 위한 코너도 다양하다. 은은한 커피향 속

에 음악과 책장 넘기는 소리는 참 잘 어울린다.

• 추천 메뉴: Cacao sữa (36.000동), Cappuccino (45.000동), Sinh tố Sapoche (39.0000동)

• 주소: 115/D1 Trần Huy Liệu, Giảng Võ, Ba Đình,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8시 – 오후 10시 • 문의: 024 2247 8042

• 페북: https://www.facebook.com/nhanambooksncoffee/

Culture | 거리로 보는 베트남역사

48시간 끓인 사골육수 훠궈의 진미

Lẩu 홍콩 Hutong

Hutong은 오랫동안 요식업의 경험을 쌓아온 Golden Gate브랜

드에 속한 식당이다. 훠궈 육수는 48시간 동안 끓인 사골 육수로

사용되어 사천식 훠궈, 똠양 훠궈, 인삼 훠궈 등 메뉴가 다양하다.

이곳 공간은 음식 외에도 홍콩의 색다른 문화체험을 연출하기도

한다. 각 종류의 라우에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매운맛에서 단맛까

지의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 추천 메뉴: Buffet Hutong 439.000VND/người, combo Mãn Đường từ 267.000~423.000VNĐ/người

• 주소: Tầng 1, C7 Trần Huy Liệu, Ba Đình,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10시 • 문의: 024 7300 7394

• 페북: https://www.facebook.com/hutong.hotpotparadise.giangvo

딤섬, 찜· 튀김· 볶음· 쌈 등 다채 Hao Chi - Dimsum Taipei

홍콩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로 여겨진 딤섬은 중국 음식을 선호

하는 분들에게 친숙한 음식이다. Hao Chi - Dimsum Taipei는 딤

섬과 표준 대만식 밀크티의 조합을 선보인 베트남 최초의 Dimsum 브랜드이다. 찜, 튀김, 볶음, 쌈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으며 독특한

김칠맛을 누릴 수 있다. 주말에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중국 음식

을 누릴 수 있는 외식의 명소로 알려졌다.

• 추천 메뉴: Há cảo cá tuyết (59 000동), Bánh bao kim sa (39 000동), Bánh cuốn hải sản (59 000동)

• 주소: 112 D1 Trần Huy Liệu, Hanoi.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 문의: 093 522 99 22

• 페북: https://www.facebook.com/dimsumtaipei

도쿄에서 숙련된 요리사의 솜씨 Takochan Takoyaki

일본 음식을 언급하면 타코야키 또는 문어빵은 대중화된 일본

요리 중 하나이다. 타코찬 타코야키는 주인이 도쿄의 유명한

타코야끼 브랜드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으로 맛이 아주 전형

적이다. 이곳은 일본식 디자인으로 세심하게 꾸며쪄 독특한

일본식 문화와 함께 풍미를 더하게 한다.

• 추천 메뉴: Bạc sỉu (39.000), Americano (39.000), Cốt dừa cacao (59.000)

• 주소: 101 Trần Huy Liệu, Giảng Võ, Ba Đình, Hà Nội,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7시 30~오후 11시 30 • 문의: 091 181 11 28

• 페북: https://www.facebook.com/CongCaphe.101C6TranHuyLieu

• 주소: C7 Trần Huy Liệu Giảng Võ Ba Đình, Hanoi, Vietnam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 문의: 098 554 00 66

• 페북: https://www.facebook.com/takochan85

공간연출은 하노이 옛날에서 영감을

Cộng cà phê

베트남에서 커피를 즐긴다면 Cộng카페는 매우 친숙한 브랜드이

다. 초록색으로 꾸며진 쾌적한 공간은 바쁜 도시인들에게 느슨한

휴식감을 준다. 과거 배급제 기간에 있었던 하노이 옛날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연출하였다. Cộng카페의 시그니처 매뉴인

코코넛 커피를 비롯해 다채로운 음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은 브라질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 콩을 생산하 는 나라다. 그럼에도 스페셜티 커피에 포함되는 경우가 좀처럼 없다. 카페 ‘블랙버드 커피’는 베트남에서도 베트남 산 고퀄리티

커피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문을 열었다. 베트남 달랏의 고지

대에서 생산한 신선한 생두를 일일이 선별하고 정성껏 관리해 가

져온 다음 볶는다. 그 원두를 200g씩 묶어 팔기도 하고 커피를 내

리는 데도 쓴다. 블랙버드 커피의 목표는 하나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 내린 커피를 하노이의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는 것.

까만 새가 새겨진 나무 쟁반에 물과 커피가 함께 나온다. 손님이 많은 건지 가게가 좁은 건지 작은 테이블을 다닥다닥 놓고 앉아 야 하지만, 그럼에도 카페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들를 때마다 카페가 만석이다. 가게에 들어온 손님은 커피를 몇

잔씩 시켜 마시며 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카페의 인테리어는 확실하다. 주황색 배경에 까만 새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1층에는 바 형태의 자리와 바리스타가 일하는 바, 계산하는 캐셔가 있고, 실내와 실외에 작은 테이블이 있다. 입구

근처는 통유리창이다. 앉아서 밖을 내다보면 분주한 베트남 거리

가 한눈에 들어온다. TV나 영화를 볼 때처럼 가만히 바라보게 된

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한 다음에 2층으로 올라가면 된

다. 2층은 1층보다 면적이 좁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아래층의 모

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이나

휴대폰을 연결해 놓고 작업을 할 수도 있고, 잠깐 커피를 마시며

부족한 전기를 충전하기에도 좋다.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늘

멋진 옷차림과 세련된 매너, 기분 좋은 텐션을 유지하고 있다. 여

기에 앉아 이 분위기만 느낄 수 있어도 근사한 일이다.

커피는 베트남 요즘 카페의 메뉴가 으레 그렇듯 세 종류다. 베트 남 식, 에스프레소, 핸드 브루. 베트남 커피는 블랙이 3만 5000동,

화이트가 4만동, 박씨유가 5만동이다. 에스프레소는 2만 5000 동, 아메리카노가 4만 5000동, 카페 모카가 5만 5000동이다. 손

으로 내린 커피는 콜드브루, 푸어오버, 에어로프레스, 프렌치프

레스가 있으며 모두 6만 5000동이다. 블랙버드 커피의 시그니

처 메뉴인 에그프레소는 6만 5000동. 고소하고 담백하며 비린

내가 전혀 없다. 베트남의 에그 커피를 처음 시도한다면 블랙버

드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베트남 커피 콩과 커피 음료에 자부심을 가진 공간이지만, 다른

음료와 먹거리도 잘한다. 5만 5000동의 초콜릿 우유와 차 종류

가 있고 6만 동의 착즙 쥬스가 있다. 계절 과일과 채소를 눌러 즙

을 내는 방식이다. 믹서기로 갈았을 때 운동에너지가 만들어내

는 열이 영양소를 파괴하는데, 이를 피할 수 있다. 하노이의 계절

감을 느끼고 평소 부족한 영양분까지 섭취할 수 있다.

블랙버드는 은근히 빵과 디저트도 잘한다. 레몬 향이 상큼하게

풍기는 시트러스 케이크, 잘 익은 바나나를 잔뜩 넣고 구운 바나

나 케이크, 짙은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는 브라우니를 5만 동에 판다. 이 외에도 3만 8000동 짜리 크로아상과 뺑오 쇼콜라, 아몬 드 크로아상 같은 간식이 쇼케이스를 가득 채우고 있다.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피곤한 아침도, 길고 지루한 오후도, 긴장되는 3 월도 순식간이다. 베트남에서 베트남 커피 가장 잘하는 집, 블랙 버드 커피다.

사진 제공: 블랙 버드 페이스북 페이지

블랙버드 커피 BLACKBIRD COffEE

• 주소: 5 Chân Cầm, Hoàn Kiếm, Hanoi, Vietnam

• 전화번호: +84 98 938 45 41 • 영업시간: 매일 7:00 - 21:00

• 이메일: blackbirdcoffeevn@gmail.com

• 페이스북: fb.com/blackbirdcoffeevn

• 인스타그램: @blackbirdcoffee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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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소개

׀ otis lawyers

OTIS LAWYERS, 한국투자기업 위한 법률 서비스 전문

현지 기반 법률서비스의

노하우...재무

및 회계 전문시스템 구축

OTIS LAWYERS는 해외 투자자, 특히 베트남에서 한국 투자자 및 기업들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법률 전문회사입니다. 최근 들어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국기업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베트남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수천 여 한국 투 자자들에게 OTIS LAWYERS가 갖고 있는 현지 기반의 노하우가 투자기업의 현지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 동안 수많은 한국 대기업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와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 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기업 및 투자자를 위한 OTIS LAWYERS의 대표적인 법률 서비스

• 베트남에서의 투자 활동에 필요한 법적 절차 및 상담 지원

• 외국인을 위한 비자, 노동허가서, 거주증 등 발급 신청

• 정기적인 기업 법률 상담

• 토지, 혼인, 상업, 지적 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분쟁 해

결 상담

OTIS LAWYERS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 투자자와 기업들의 투

자 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재무 및 회계상담 전문 계

열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OTIS LAWYERS의 차별

화된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금 신고 및 회계업무 지원

OTIS 회계 서비스 회사는 오랜 노하우를 지닌 회계 전문가들이

외국 투자 기업들에게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이며 풍부한 경험으로 세금 신고 등을 비롯한 각종 회계 업무를 효과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투자자로써 투자 활동을 지원하

는 믿을만한 조력자를 찾지 못했다면 우리 OTIS LAWYERS를 믿

고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한국 투자자분들께 법률 및

회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한

국 고객분들을 환영합니다. 베트남에서 합리적이며 순조로운 투

자활동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날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진

심으로 감사합니다! /편집국

후원사 소개 sponser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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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사 소개 ׀ (주)NI VINA

NIKON 정밀광학 측정장비 전문기업 ‘(주)NI VINA’

제품공급 및 셋업, 사후관리, 교정까지

토탈솔루션 제공

광학기기전문기업 (주)엔아이비나 (NI VINA)

광학기기 전문기업으로 2015년 설립된 Ni vina는 국내외 정밀기

기 산업분야의 끊임없는 기술연구와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시장

을 개척해 나가며 성장하고자 합니다. 한국 직원 4명, 베트남 직

원 3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제품공급 및 셋업, 사후관리, 교정까

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

치민에 각각 사무실 및 제품창고 등을 확보하고 있어 발빠른 고

객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Ni vina 임직원들은 다년간 축적해

온 기술, Know-How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

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기업 및 공공기관들로부터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전기, 전자, 자동차, 화학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검사,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다양한 검사, 측

정, 분석장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I VINA는 NIKON 정밀광

학 측정장비 베트남 대리점, ThermoFisher (생명과학분야) 베트

남 총괄 대리점 및 HIOKI (전기전자) 베트남 대리점입니다.

측정 솔루션 전문업체, 고객 요구에 따른 솔루션 제공

Nikon 비접촉 삼차원측정기, 검사용 현미경, 측정현미경을 통해

서 제품검사, 측정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솔루션을 제공합니

다.

‘비접촉 3차원 측정기’ 빠른 측정속도와 높은 정밀도

비접촉 3차원측정기라 함은 렌즈, 레이저등 비접촉 센서를 가지

고 제품의 좌표를 읽어들임으로서 치수측정을 하는 장비를 말합 니다. 소형제품, 정밀한 제품등에 적합한 방식으로 빠른 측정속도 와 높은 정밀도를 구현하는 장비입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정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델은 NIKON 비접

촉 3차원측정 장비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니콘 래쇼날 베트남 공식 대리점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의해서 다양하게 제품 라인업을 구성해 놓

고 있습니다.

(주)엔아이비나(NI V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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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동호회 지원, 청소년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측정과 검사에 요구되는 카메라 및 측정 소프트웨어도 여러 분야 에 적용될수 있게끔 제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VILAS 인증기관, 검교정센터

일단 교정이란 측정기기나 측정시스템이 지시하는 양의 값, 또는 물적 척도나 표준물질이 표시하는 값과 표준에 의해서 현시된 이

들에 대응하는 값 사이의 관계를 지정된 조건하에서 확립하는 일

련의 작업을 말합니다. 당 교정센터는 국가표준기준법을 근거로

국제기준(ISO/IEC 17025) 및 베트남인정기구(VILAS)가 정한 기

준에 따라 등록된 평가사에 의해 교정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하여 해당분야에 대한 교정기술능력이 있음을 공식 적으로 지정 받는 국제공인기관입니다.

교정센터 VINA MT는 교정 서비스외 자체 전산시스템(웹 사이 트)을 통해 고객사 측정기 등록 및 이력관리, 검교정 일정 관리, LAB 교정품목 진행상황 모니터링, 교정 성적서 출력, 교정 및 측

정(기)에 대한 정보등 다양한 서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ttps:// vinamt.com/en/)

AS등 사후관리도 적극지원

Ni vina는 베트남에 나와 있는 한국 기업 생산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

다. 판매, 측정, 검사, 교정 뿐만 아니라 AS등 사후관리에서도 적

극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세분화해서 다양한 요

구에 대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주)엔아이비나(NI VINA)의 세분화 된 홈페이지

www.nivina.com.vn

www.toolvina.com

www.vinamt.com

www.thermofishervn.com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부모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한 아이와 짧은 대화를 나눴습 니다.

“너는 어디를 다쳤어?”

“팔이요. 뼈가 부러졌데요”

“그래? 많이 아프겠다. 어쩌다 그랬어?”

아이가 발랄하게 대답합니다.

“축구하다가 넘어졌어요.”

갑자기 아이 옆에 앉아 있던 엄마가 끼어들었습니다.

“아이구, 그러니까 엄마가 축구하지 말랬잖아. 이젠 그만 놀고 공

부만 열심히 해. 알았지!”

저는 살짝 웃으며 어머니와 짧게 눈맞춤을 하고 다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베트남에서 살면서 뭐가 좋아?”

다시 환하게 웃으며 아이가 말합니다.

“방과 후에 친구들과 놀 시간이 있어서 좋아요”

아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마가 또 끼어들었습니다. “야, 놀기

만 좋아하면 어떡해. 이젠 공부 좀 열심히 해야지. 알았지!”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베트남에서 어려운 건 뭐야?

“영어 공부하는 거요. ㅠㅠ”

“그렇구나. 영어

니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되더라.”

그 때 엄마가 확신에 차서 다시 훈수를 둡니다.

“거봐, 영어를 하니까 이렇게 여행을 한다잖아. 그러니까 너도 엄

마 말 잘 듣고 열심히 영어 공부해. 알았지?”

아, 이런…..

엄마의 모든 말(관심)은 “그러니까…. 너는 열심히 공부해!” 였어 요.

당신이 이 상황의 아이였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자녀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마

음이겠지요. 아마 자녀를 많이 사랑하고 염려하기에 공부를 강

조하는 것일 거예요. 하지만 이런 훈수로는 사랑과 염려의 마음

이 잘 전달되지 않고, 자녀의 잠재력과 자발성을 개발하고 키우

는데 별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겨울왕국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언니 엘사가 신비한 능력으

로 만들어 내는 눈더미 위를 동생 안나가 신나게 오르내려요. 그

러다 엘사가 실수로 쏜 얼음을 맞고 안나는 죽을 위험에 처하죠.

왕과 왕비는 엘사와 안나를 마법사에게 데려가서 치료를 받고 겨우 목숨을 구합니다. 마법사가 엘사에게 말합니다. “네 능력은

점점 더 강해질 거란다. 그 안에는 아름다움도 있지만 동시에 아

주 위험하단다.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두려움은 너의 적

이 될 거야.” 이 말을 들은 왕이 가족들을 끌어안으며 말합니다.

“염려 마라. 내가 너를 지켜줄꺼야.” 이어서 마법사에게 말합니

다. “엘사는 능력을 조절할 방법을 배울 수 있을거야. 난 그렇게 믿네.”

아주 훌륭한 아빠 아닌가요? 그런데 문제는 보호하는 방법에 있

었어요. 아빠는 이렇게 명령합니다. “그때까지는 문을 잠그고, 사

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엘사의 능력을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숨길 것이오. 안나에게도…”

자녀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키워주고 싶어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

이 가진 마음일 것입니다.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보호해주

려고 하지요. 우리 자녀들에겐 잠재력이 있어요. 자녀들이 가진

잠재력을 잘 개발하는 것은 평생을 사는데 매우 중요하죠. 그 잠

재력은 강점이기도 하고, 두려움이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엘사의

아버지가 취한 방법은 엘사의 잠재력을 숨기는 것이었어요. 문

을 닫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단절시키고 엘사의 손엔 장갑을 끼 우죠. 잠재력을 잘 개발하여 통제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기반으로 억압하는 방식을 택했죠. 아마 아버

지는 생각했을 거에요. 엘사가 성장하여 능력을 잘 다룰 수 있을

때까지만 이렇게 하자고. 능력이 개발되고 잘 다룰 수 있으면 그 때 드러내자고. 그러나 엘사는 점점 고립되고, 자신의 능력에 대 해 두려워하게 되고,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 존감도 낮아지며, 분노를 억누른 채 우울하게 살아가죠. 결국 엘

사의 능력을 잘 개발해 준 것이 아니라 잠재력이 개발될 수 없게 가로막은 것이 됐죠.

여러분은 자녀의 잠재력을 깨우고 개발시키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해 보시겠어요? 네 가지를 실천해 볼 수 있겠어요. 먼저 자녀를

자세히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그 상황과 마음을 물어

보세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집중하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두번째로 칭찬과 격려를 쏟아 부어주세요. 아이들의 생

각은 참 창의적이예요. 모래로 밥을 짓기도 하고, 상자 하나로 다

양한 놀이를 하기도 하죠. 때론 엉뚱한 말을 하지만 쓸모없는 말

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이기도 해요. 생

각의 울타리에서 벗어나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셋째, 한계를 넓혀 주세요. 어린이들은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나 가족

들에 의해 그려진 한계만큼 성장할 수 있어요. 성인이 되어 그 한

계를 스스로 넓히려면 많은 인식과 노력이 필요했던 것은 부모

님도 이미 경험하셨잖아요. “너는 너무 게을러”, “너는 게임만 좋

아해”, “왜 그렇게 맨날 덜렁대니”라는 말은 끊어버리고, “괜찮아,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하고 싶은 것이 뭐니? 더 큰 꿈을 그려

봐”라고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생각해 볼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

에게 위인전을 읽도록 권하지요. 자녀들이 그러한 위인들처럼

역경을 딛고 일어서고, 성장하고, 세상에 유익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거예요. 얼마전 에디슨 이야기 책을 읽다가 이런

질문이 떠올랐어요. “나는 내 자녀에게 에디슨의 부모처럼 하고

있나?” 여러분은 어떠세요? 자녀가 에디슨처럼, 스필버그 감독

처럼 실수와 실패, 그리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기 원하시는 만큼

그들 뒤에 있었던 부모처럼 우리도 자녀를 용납하고, 수용하고, 믿고, 독특한 강점을 격려하는 부모의 역할을 같이 해봐요.

조성옥 코치

조앤리 코칭랩 대표 국제코치훈련원 베트남지부장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가족코칭 전문가

1. 용역 제공 사업 추가

베트남에 설립된 법인이 용역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제공할 용역 수행에 필요한 업종 등록이 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

다. 예를 들어 제조업을 수행하고 있는 베트남 설립 법인이 해외

기업을 위해 용역을 제공하려 하는 경우, 수행할 용역에 해당하

는 업종이 베트남 기업등록사무소(BrO)에 사업목적으로 등록되

지 않은 상태라면 해당 업종 추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외국투

자기업의 경우 투자등록증서의 프로젝트 목적 사업으로도 추가

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금계산서 발급 시 수행된 사업

내용을 기재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반 시 향후 은행을 통한

송금 과정에서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EPE 기업의 경우에

는 제조/임가공 외의 사업목적 추가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가 있 으므로 제조 외 사업목적 추가가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셔야 합 니다.

2. 용역 제공에 필요한 인허가

용역 제공을 위해 인력 파견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노동허가

이슈와 특별한 면허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필요한 인허가 업

무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미리 고려하시어 계약 상

의무로 기재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해외 업체가 베트남 현지

인허가 업무 진행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현지 업

3. 용역대금 산정의 근거 구비

용역대금(Serive Fee)에 소요 비용까지 포함하여 청구할 수 있으

며, 대금 지급의 근거가 충분히 구비되어야 합니다. 은행을 통한

송금 과정에서도 증빙 제시가 필요하며, 특히 관계사 간 용역 거

래도 많이 보게 되는데, 비용 인정을 위해서 수행 내역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을 충분히 구비해 두셔야 합니다.

보통 용역 대금 산정 기간마다 해당 기간에 수행한 용역 내역을

기재한 보고서와 함께 해당 기간 투입된 용역의 내역과 투입 시

간을 기재한 timesheet, 그리고 비용까지 보전키로 한 경우에는

숙식/교통비 등 투입된 실비를 입증할 영수증 등 증빙도 구비되

어야 합니다. 용역 제공자가 용역비를 청구하는 시점에 이러한

증빙도 함께 제공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실비(reimbursable expenses)로서 비용을 지급/수령하는 경우 해당 비용 증빙이 불

비한 경우 비용 인정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지급받은

비용 부분은 비용이 아닌 기타 소득 (other income)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기타 소득으로 간주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소득

세가 부과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물품 대금과 달리 용역 대금의 경우 사전에 합의가 어려운 바, 용역비 산정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산 기간 중 제공된

용역 내역에 대한 양 당사자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용

역 제공자가 투입된 인력과 시간 그리고 투입된 실비에 대해 합

산하여 청구하면 제공받은 측에서 확인해 주어야 하며, 이러한

확인서도 청구의 증빙으로 함께 준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

산에 대한 확인서의 양식은 양 당사자가 미리 정할 수 있으며, 미

리 확정하여 용역계약서에 첨부해 두면, 향후 업무 진행에 편리 합니다.

오광원 한국변호사

법무법인 벼리, KNL Accounting & Law 하노이 지사

주요 업무: 투자, 계약, 부동산개발, 노무, 소송, 중재

연락처: +84-24-3216-1403

이메일: paul@theverylaw.com

4. 관련 세금의 납부

용역 대금 수입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을 누가 부담하는지 여부

도 용역계약서에 명시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용역에 대해서는

대부분 5%의 부가세율이 적용됩니다. 5%의 법인소득세도 부과

되는데, 외국업체에게 용역 대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베트남

업체에서 해당 법인소득세와 부가가치세액을 유보한 후 외국업

체를 대신하여 베트남 세무 당국에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5. 기타

용역 제공 과정에서 상대 업체의 기밀이나 정보에 접근할 가능

성이 많은데, 그 경우라면 비밀유지조항 추가가 필요합니다.

당사자나 사안별로 여타 리스크들도 고려하시어 안전하게 거래

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호에서는 스윙 연습만큼이나 중요한 ‘에이밍’과 ‘얼라이언먼

트’에 대해 알아 봤는데, 이번 호에서는 골퍼 각자가 가지고 있는

‘리듬’과 ‘템포’에 대해 말씀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이 ‘리듬’과 ‘템

포’ 역시 골퍼에게는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템포’는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만, ‘리듬’은 항상 일정해야 합니다.

간혹 중고수분들이 초보골퍼들에게 ‘리듬’과 ‘템포’에 이야기해

줄 때 옆에서 들어보면, 중고수분들이 ‘리듬’과 ‘템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상태로 초보골퍼를 가르치는 경우도

가끔 봅니다. 골프 스윙에서의 ‘리듬’과 ‘템포’의 정확한 개념을

알고 있는 주말 골퍼가 사실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골프에서의 ‘리듬’과 ‘템포’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템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템포’를 음악이나 노래나 곡에 비유한다면 ‘템포’는 곡 전체의 빠름과 느림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동요 송아지 노래를 부르는데, 숨이 가쁠 정도로 빨리 불러도 송아지

‘템포’입니다. 곡의 빠르고 느림의 차이일 뿐, 원곡이 어떤 곡인지 는 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음악으로 비유한 ‘리듬’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박자’ 다른

의미로는 ‘음의 높고 낮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아지 노래를 부른

다고 하면서 ‘박자’를 못 맞추거나 박자를 빼 먹거나 ‘엇박자’로 부

르거나 또는 ‘음의 높낮이’가 다르게 노래를 부른다면 듣는 사람은

무슨 곡인지 모를 겁니다.

템포는 스피드 리듬은 박자

‘템포’는 곡 전체의 빠름과 늦음의 스피드이고, ‘리듬’은 ‘박자’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럼 골프 스윙에서의 ‘템포’와 ‘리듬’

은 무엇일까요? 골프 스윙에서의 ‘템포’는 어드레스부터 피니쉬까

지 스윙하는 데 걸리는 총 시간을 말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윙이 빠르다, 느리다 라는 말은 ‘템포’가 빨랐다 느렸다

라는 의미로 보면 될 것입니다.

사실 골프 스윙에 있어서 ‘템포’는 그날 그날의 상황이나 몸의 컨

디션에 따라서 스피드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수분들은

초보분들과는 달리 빨리 치든 느리게 치든 볼은 맞출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만족한 스윙이 아님을 바로 압니다. 골프 스윙에서의

‘템포’의 빠름과 느림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필자의 평소

지론이어서, 레슨하면서 회원님들께 대표적으로 ‘템포’가 느린 프 로로 박인비프로를 예로 들기도 합니다.

골프 스윙에서의 ‘리듬’ 골프스윙에서의 ‘리듬’은 어드레스, 테이크어웨이, 백스윙탑, 다운 스윙, 임팩트, 그리고 피니쉬로 이어지는 각 동작이 지닌 나름의

‘박자’를 말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즉 ‘리듬’은 스윙 중에

빨라야 하는 부분과, 느려야 하는 부분에서의 조화를 뜻합니다. 그

래서 ‘백스윙은 천천히 다운스윙은 빠르게 하라’는 말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초보분들이나 필드 라운드에 미숙한 주말 골퍼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의 하나가, 마음이 급한 상태에서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

몸을 충분히 못 꼰 상태로 급하게 백스윙 후 급한 마음에 빠르게

다운스윙을 해서 미스샷이 만드는 게 대표적으로 ‘리듬’을 깨지게

한 것일 것입니다. 또한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는 과

정을 빠트려서 미스샷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윙할 때 일관성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인비선수의 스윙은 ‘템포’는 느리지만 완벽한 ‘리듬’을 구사하

는 선수라고 생각하기에 필자는 레슨 회원들에게 자주 박인비

프로의 동영상을 보라고도 합니다. ‘템포’와 ‘리듬’을 요약해 보

면, ‘리듬’은 스윙 중에 힘을 주는 강약에 변화를 주는 것이고 ‘템

포’는 천천히 하거나 빠르게 하는 속도감입니다.

필자는 ‘템포’ 보다는 ‘리듬’이 샷의 일관성을 더 좌우한다고 생

각하기에, 비록 아직 본인의 스윙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은

초보 골퍼일지라도, 어드레스 상태에서 백스윙을 하고 탑에서

내려오는 다운스윙, 그리고 이어지는 임팩트에 팔로우 쓰로우

를 거쳐 피니시에 도달하기까지 스윙의 단계별로 박자 개념의

이 ‘리듬’을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

다. 비록 ‘템포’가 전체적으로 빠른 골퍼일지라도, 드라이버를 치

든 아이언을 치든 한결 같은 ‘리듬’을 가지고 스윙을 할 수만 있

다면 항상 일관성 있는 샷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골퍼가 라운드 도중 갑자기 샷이 흔들릴 때, 동반자가 ‘스

윙이 빨라진 것 같으니 좀 더 천천히 쳐 봐’라는 말은 사실 ‘템포’

의 문제가 아니라 ‘리듬’이 깨진 것으로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

니다. 몸이 굳은 사람이나 힘이 약한 사람일지라도 본인의 체형

에 맞는 적절한 스피드의 ‘템포’와 정확한 ‘리듬’만 갖고 있다면 항상 일관된 샷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레슨 프로들이 어드레스한 후 ‘하나 두울’에 백스윙을 하고 ‘셋’ 에 다운스윙하면서 볼을 치라는 말을 하거나, 또는 ‘에델’ 에 채 를 들어서 ‘바이스’하면서 볼을 치라고 가르치기도 하는데, 이 말이 바로 ‘리듬’을 만드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본인의 기질이나 체질, 그리고 개성에 맞는 ‘리듬’과 ‘템포’를 찾 아 필드에서나 연습장에서 멋진 샷을 해 내는 독자분들을 기대 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 운전자금 대출 지원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하여

김재준 | FIN2B VN 대표

‘공급망금융 서비스’란 ‘공급망금융’이란, 대기업의 공급망(supply chain)에 참여하는 협력업

체들이 해당 대기업이 발행한 매출채권을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할인

하여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최적의 금융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에 대하여 중소 협력업체

들은 해당 부품을 납품하여 통상 30일 이상이 지난 다음에 대금을

회수하게 되어 이 기간중 자금이 물려있게 된다.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통해 구매기업과 해당 기업의 협력업체가

은행과 약정을 체결하고, 이후 협력업체가 납품 후 자금이 필요할

때 온라인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다른 대출

상품보다 저렴한 금리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공급망금융 서비스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매출

채권을 활용하여 협력업체들이 단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

게 하는 금융서비스로 정의할 수 있다.

각 금융기관의 기존 ‘매출채권 할인’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

기존에 협력업체들이 자기가 보유한 매출채권을 할인하여 단기자 금을 조달할 경우에는 할인을 받고 싶을 때마다 매번 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복잡한 서류들을 제출해야 했으며, 처리시간도 상당히 많이 소요되었다. 반면, 공급망금융 서비스의 경우에는 최초에 은 행과 한번 약정을 체결한 이후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해당 일자에 필요 자금을 바로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자 사의 신용이 아닌, 거래 상대방인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 담보 없이 일반적인 신용대출보다도 훨씬 저렴한 금 리에 단기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매출채권 할인을 통한 자금 공급을 위

해서는 건별 대출 취급 시마다 매출채권의 진위여부 확인, 이중양

도 방지를 위한 법적 처리, 대금 결제 및 대출 상환 처리 등을 위해

많은 서류들을 징구하고 수기처리 기반의 많은 작업이 요구되어

거래비용이 많이 소요되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구매기업과 협력

업체 및 은행 간에 일어나는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실시간 처리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다면, 이와 같이 단기자금 조달을

위한 매출채권 할인은 높은 거래비용으로 인해 매우 제한적으로

만 취급될 것이다.

최근에는 FIN2B와 같은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은행에 제공하여 은행들이 공급망금융을

시스템 기반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 다. 이러한 시스템 접근을 통해 전통적인 매출채권 할인에 따른 거 래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심지어 소액의 매출채권 할인까지

서비스를 대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 현재 이러한 시스템에

기반한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계 은행으로는 신한은

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이 있으며, 현지 로컬은행들도 이러

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공급망금융 서비스의 필

요성’ 공급망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단기자금 운영에 있어서

유동성 이슈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공급업체의 경우, 납품

후 일정기간(통상 30일 이상 ) 후에 대금이 입금되고,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여 자금을 회수하기 까지에는 상

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기 유동성 이슈 해결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싶어도 부동산과 같은 확실한 담

보가 없이 신용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기는 쉽지 않은 상 황이다.

공급망금융은 이같이 자금 니즈가 있는 중소기업의 단기자금 조

달을 해소하는데 매우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으며, 판매기업과 구매

기업이 서로 상생, 협력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 을 것이다.

‘공급망금융 서비스 절차는?’

은행은 먼저 구매기업 및 해당 공급업체들과 약정을 체결한 이후, 구매기업이 발행한 매출채권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해당 공급업

체가 플랫폼을 통해 매출채권을 조회할 수 있으며,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할인을 신청할 수 있다. 이때, 금융기관은 해당

업체의 신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대금결제를 할 구매기업의 신

용에 의존하여 매출채권을 선지급한다. 결국 공급망금융의 핵심

은 구매기업의 신용을 활용하여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에 자금을

효과적으로

며, 연평균 4% 이상씩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한편, 동남아 시장은

최근 연평균 16%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 장하는 시장입니다. 글로벌 제조기반이 중국에서 동남아로 이동 하고 있으며, 경제 고성장으로 인해 유통업과 건설업이 발달하면

서 공급망 금융이 발달할 수 있는 여건이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을 보면, 그 잠재시

장 규모가 20조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회사 소개

FIN2B는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18여년 동안 유수의 선도 금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온 박상순 대표가 2015년

에 창업하였다.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현지 로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한국계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직접적 제

휴를 통해 해당 기업 및 전후방 공급망 협력업체에 최적화된 공급 망금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개발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언제 설립하였고, 서비스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FIN2B 베트남 법인은 2018년 8월에 설립했으며, 2019년 9월부 터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현지 금융기관에 제공해 오고 있

다. 현지 법인의 본사는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치민에도 상

주인력을 배치하고,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및 미

래에셋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들에게 서비스를 제

공하면서, 로컬 금융기관들에 대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중앙은행 ‘Fintech Challenge Vietnam’ Finalist 선

정. 2019년 ‘Vietnam Fintech Summit’ 3위 수상, 2022년 창업진

흥원 주관베트남 현지 글로벌액셀러레이팅(GMEP) 선정, 2022년

6월 신한금융그룹 및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Series A 투자 유치

등 핀테크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 업으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

습니다. 최근 베트남 현지 인력의 확충을 토대로 현지화를 보다 가

속화 하여 베트남 시장에서 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FIN2B VN 제공)

김재준 대표

FIN2B VN 대표(하노이)

신한은행 호치민 본부 부행장

신한은행 하노이 북부 본부 총괄 부행장

OK 금융그룹 상무 겸 베트남 법인 대표

추천!! 소소한 살림 아이템

스탠딩 주걱・실리콘 랩・프라이팬 덮개...

살림을 하다 보면 굉장히 소소한 아이디어

하나로 생활이 180도 편리해지거나 집이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아이디어로

개발된 기발한 생활용품들이 많다. 요즘은

베트남에도 없는 게 없어서 인터넷으로

사진 검색을 하면 비슷한 물건을 찾을 수

있고 잘 주문하면 집까지 배송도 해준다.

내 생활을 마법처럼 바꿔줄 소소한 살림 아이템들을 찾아보았다. /최소연 객원기자

다용도 실리콘 랩

다용도 실리콘 랩은 손쉽게 세척할 수 있는 위생적인 랩이다. 일반 랩과 다르게 간단하게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 어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40도에서 250도까지 견달 수 있는 기능성이 있어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열탕세척이 가능하다. 돌

돌 말아서 보관하면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고 쭉 늘려서 씌우면 다양한 모양의 어떤 그릇에도 잘 맞게 씌울 수가 있다.

다이소 스탠딩 주걱

다이소 스탠딩 주걱은 일반 밥주걱과 다르게 다양한 기능이 있 다. 우선 눕혀도 세워도 주걱 머리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아 위생

의자 발커버 실리콘 프라이팬 덮개

우리 발에만 양말이 필요한 게 아니고 의자에도 양말이 필요하다. 요즘은 크기는

다양하고 디자인도 귀여운 의자 발커버가 많다. 자연스러운 색상의 도톰한 의자 양말은 소음 방지와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 살림꾼들에게 인기있는 살림 아이템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프라이팬 덮개는 각종 튀김 요리시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해주며 음식물 보관시 덮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서 고 온 살균이 가능하며 낮은 열전도율 덕분에 실 수로 만져도 화상의 위험이 적다. 수증기가 빠 져나가기 쉽게 구멍이 뚫린 펀칭 형태로 디자 인되어 있어서 수증기가 잘 빠져나가 더 바삭 한 튀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접착식 코드걸이

어지럽게 꼬여 있거나 멀티탭에 꽂힌 상태로 방치된 코드는 위험하기도 하고 전 기세도 낭비한다. 안전하게 거치하며 간단하게 부착해 사용하는 코드 걸이를 이

용하면 편리하다. 코드뿐 아니라 생활 잡화도 걸어둘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타

공 대신 스티커로 부착하니 나중에 제거하기도 쉽다.

냄비 뚜껑 및 주걱 거치대

국을 뜨다가 국자나 냄비 뚜껑 놓을 때가 마땅

치 않아 불편했던 경험이 다들 한번씩 있을 것

이다. 국물이 떨어지는 국자나 냄비 뚜껑을 조

리대에 내려 놓으면 위생적이지 않고 자리도

많이 차지한다. 국자&냄비 뚜껑 거치대를 잘

고르면 이런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아

니라 핸드폰, 태블릿, 책 등을 올려 놓을 거치

대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주방에서 매우 실용

적인 살림 아이템이다.

parenting | 감정코칭

조벽 최성애 교수의 감정코칭으로

아이들과 함께 쓰는 행복일기 75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우리 아이

감정코칭의 핵심은 스트레스 관리

조벽·최성애 박사님께서 가르쳐주신 감정코칭은 철학적이기도 하

지만 과학적인 자녀 양육법이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감정코칭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어서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와 잘 소

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뇌과학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지하실, 1

층, 2층 이렇게 3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뇌는 수많은 신경

선이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이라 3층 구조로 되어 있다는 말이 딱

맞지는 않지만 이해하기 쉽게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거다. 가장 아

래층에 있는 뇌간이라는 부분은 뇌의 줄기라는 뜻으로 뇌와 척수

가 이어지는 부위다. 이 곳은 숨쉬기, 체온조절, 맥박조절 등 생명을

유지하는 기능과 관련이 있다.

최소연 객원기자 려움이 있었다면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신경축이 튼튼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숨쉬고 체온을 조절하고 맥박을 조절하는 게 전

뇌간은 태아와 영유아 시기에 주로 발달한다. 만약 엄마가 임신한

기간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태어날 때 난산, 조산 등의 어

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데 아주 중요한 측면이기 때문이 다. 엄마가 임신 중에 마음이 편안했고 뱃속에서 10개월을 다 채

우고 순조롭게 출산했으며 영유아 시기에 안정된 애착을 잘 제공

해 주었다면 아이는 뇌의 줄기에 해당되는 부위가 잘 발달해서 나

중에 스트레스를 잘 감당하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기초

가 마련된 것이다. 이것을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한다면 기초 공사를

튼튼하게 잘하고 전기선, 수도선 등 배선을 알맞게 잘 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변연계, 뇌의 중심부로 감정과 기억과 다양한 욕구에 관여

뇌간을 둘러싸고 있는 영역이 변연계이다. 집으로 비유하면 1층에 해당된다. 이곳은 뇌의 중심부로서 감정과 기억, 다양한 욕구에 관

여하는 곳이다. 춥다, 배고프다, 피곤하다 등 기본적인 욕구나 좋

다, 싫다 하는 반사적인 느낌은 어떤 자극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다. 기쁨, 슬픔, 불안, 우울, 실망, 감동 등 감정은 보다 복잡하고 다 양한 반응이다. 뇌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곳이 인간

이 하는 행동의 근본 동기가 되어 주는 욕구와 감정에 관련된 곳 이다. 감정코칭에서 주로 다뤄주는 곳이 이곳이다.

변연계는 아동. 청소년기에 주로 발달한다. 아이들은 자기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느라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떼를 쓰고 울고 짜증을

내다가 자기 마음에 들면 금방 웃고 까불고 흥분한다. 청소년이 되

면 식욕과 성욕이 폭발하고 감정 기복은 더욱 심해진다. 어른들은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올바른 행동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아이들과 감정적으로 소통하지 못한다. 아이들은 아직 1층

에 있는데 어른들은 2층에서 이야기하는 격이다. 아이들은 감정적 으로 사고하고 있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성적인 판단을 요

구하기 때문에 서로 소통이 안되고 서로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생

각하기 쉽다. 두뇌의 감정적 영역이 발달하는 이 시기에 감정 차원

에서 소통하는 방법인 감정코칭을 많이 해 주면 아이들은 자기 마 음을 잘 알아차리고 잘 표현하며 그렇기에 자기 감정을 잘 조절도

할 수 있는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로 자라게 된다. 정서적 금수저가 되는 것이다.

전두엽, 분석· 기획· 판단 및 결과 예측 마지막 두뇌의 가장 겉껍질 중에 특히 앞이마에 해당되는 부위가

전두엽이다. 집으로 비유하면 2층에 해당되는 이 곳이 드디어 모

든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보다 고차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부위이다. 분석하고 기획하고 판단하고 결과를 예측한다. 이 곳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발달하고 매일 달라진다. 뇌는 고정된

신체 기관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곳은 신호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되고 자주 사용

하지 않는 곳은 점점 신호가 약해지다가 아예 끊어져 버리기도 한 다. 이것을 뇌의 ‘가소성’이라고 부른다. 어른들은 아이가 전두엽의

기능을 잘 발휘해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결과를 예측하면서 나중

에 안 좋은 일은 지금 좀 참고, 나중에 좋은 일은 힘들어도 좀 하는 착

실한 아이로 생활하기를 기대하지만 모든 성장에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작은 묘목이 하루 아침에 큰 나무로 성장할 수는 없다.

편도체, 위험감지의 비상벨

감정코칭의 핵심은 스트레스의 관리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만 잘 관

리할 수 있으면 아주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그 상황에 맞게 나름 가

장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스트레스를 감지하는 두뇌의 부위는 변연계 중심에 위치한 ‘편도체’이다. 이 편도체는 위험을 감지하는 비상벨 역할을 한

다.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편도체가 긴장하면서 두뇌 전체에 비

상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비상벨이 울리는 동안에 합리적이고 정상

적인 사고를 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격 하게 공격적으로 굴거나 무기력하게 도망가게 된다. 아니면 아예 얼 어붙는 경우도 있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가끔 소방훈련이라며 갑자기 아파트 비상벨을

작동시킬 때가 있다. 베트남어로 미리 공지를 했을 테지만 내가 잘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면 깜짝 놀라 긴장한다.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어 화가 나고 짜증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다가 몇 번

그런 일이 반복되니까 어느 날부터는 약간 무신경해졌다. 너무 긴장

해서 허둥지둥 구는 것도 도움이 안되지만 아예 무신경해져 버리는

것도 위험한 일이다. 비상벨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면 아파트 전체 전

원 스위치를 다 내려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 때도 있지만 이것은 당

장의 스트레스는 피하겠지만 아파트 전체의 기능을 죽여 버리니 장

기적으로는 더 큰 어려움을 초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우리 두뇌 속

에서도 이 비슷한 일들이 일어난다.

엄마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소리를 지르면 아이의 머릿속에 있는

편도체가 베트남 아파트 비상벨 울리듯 울려댄다. 그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가 없다. 엄마가 아이를 공부하기 가장

어려운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아이는 엄마에게 짜증내고 화

내며 투쟁하거나 방문을 걸어 잠그고 도망가 버린다. 비상벨에 격하

게 반응하다가 무신경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가장 걱정스러운 상태는 죽은 듯이 공부만 하는 상태이다. 어른들은

이런 상태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욕

구에 충실하면 공부에 집중하기 보다는 노는데 집중할 수도 있기 때

문에 자기 감정과 욕구를 없애고 가만히 앉아 공부만 하고 있으면 어

른의 입장에서 좋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뇌과학적 측면에서 스

트레스 상황인데 전혀 동요하지 않고 무감각하게 군다면 두뇌가 모

든 신경선을 끊어 버린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비상벨 소리 듣기 싫

다고 아파트 전체 두꺼비집을 아예 내려 버린 것처럼 말이다. 비상 벨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지만 전기가 없어서 깜깜하고 수도도 끊 겨버린 상태이다. 놀랍게도 가끔 이런 상태에서 아주 오래 버티고 꽤

괜찮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무감각한 상태에서

만들어 낸 성과는 내 것이라는 느낌이 없다. 그런 사람은 성공한 뒤

에도 깊은 실존적 고통에 직면한다. 가끔 높은 학력이나 큰 돈을 가

질만큼 성공했으나 화이트 범죄에 휘말리거나 인격적으로는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다. 그 성과가 전두엽까지

다 활용해서 만들어 낸 능동적인 성과인지 아니면 두뇌의 모든

전원 스위치를 내린 상태로 죽은 듯이 누군가 하라는 대로 해서

만들어 낸 성과인지가 중요하다. 어른들이 아이의 두뇌가 작동

하는 원리를 잘 알아서 아이들을 마음으로 살피며 세심하게 키

워낸다면 성공했으나 마음이 공허한 사람이 아니라 진짜 진심으 로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은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Hanoi Real estate infoRmation

하노이 부동산 길라잡이 | 남한익 하노이부동산114 대표

주택 임대차 계약시 주의사항

말과 서면으로 한 약속의 차이

베트남에 살면서 알게된 것 중 한가지는 말로써 한 약속

과 서면으로 한 약속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 구

두상의 약속이나 계약도 서면 작성 못지않은 효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리 중요하지않은 것은 대충 말로써 확

답을 받기도 하는데 이 나라 에서는 그게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를 들어 집을 임대할 때 수리를 해

달라고 하거나 오래된 가구의 교체를 요구 했을 경우, 계

약서에 기재하지 않고 구두상으로 전달한 후 입주해보니

예전 그대로 이거나 대충 무성의하게 처리된 경우를 볼수

있다. 나중에 클레임을 걸어도 잘못 들었다거나 예기 된

대로 처리해주었다는 말을 듣게 된다.

보금금 걸기 전 임대차계약서 꼼꼼히 살펴야

주택을 임대할 때 일반적인 순서는 집을 몇채 보다가 마

음에 들면 서둘러 보증금을 걸고 나서 나중에 임대차 계

약서를 작성한 후 이사짐 들어갈때 임대로를 지불하면서

입주하게 된다. 이때 보증금을 가계약금 또는 선급금 정

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걸게 되며 간단한 보증금 계약서

또는 영수증을 받으며 나중에 정식으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사실은 보증금 명목으로 한달치를 걸때

모든 것이 결정 되어 버리는 것이다. 보증금은 사실장 계

약금인 것이다. 따라서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은

보증금을 포기하거나 임대인은 배액을 배상해야하기 때

문이다.

보증금을 걸고나서 나중에 임대차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

보며 무엇인가를 요구했을때 임대인 측에서 들어주지 않

아도 아무런 방법이 없다. 그래서 보증금을 걸기전에 반

드시 보증금 계약서와 임대차 계약서를 모두 받아 꼼꼼히

살펴본 후에 보증금을 걸어야 할 것이다. 문제는 모든 계

약서가 대부분 베트남어와 영어로만 되어있어 외국어가

약한 분들은 부동산 직원의 해석에 의존해서 대충 계약하

는 경우가 많다. 번역본이 있다고 하더라도 베트남에서의

모든 계약은 베트남어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영어나 한

국어보다도 베트남어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임대차 계약서의 기본 내용중 중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계약당사자 양측의 인적사항, 임대목적과 임대료, 임대기간, 지불방식

2. 임대인의 의무와 권리: 하자보수책임, 거주신고, 임차인 요구사항 기재

3. 임차인의 의무와 권리: 월세지급 기일, 주택 관리준수, 임대인요구사항 기재

4. 해약조건: 중도해지시 위약금 및 통보기한

5. 공동사항: 분쟁해결방법, 계약효력 관련내용.

한국의 경우는 보통 계약서 1장에 모든 내용이 들어가 있

는 반면에 베트남은 기본 5장 이상이다. 그리고 보통 베트

남어와 영어로 표시가 되며 임대차보호법 /중개업법 등

이 없어 기본적인, 지극히 상식적인 내용들 조차도 기재

가 되어야 함으로 당연히 내용이 길어진다.

베트남부동산에는 번역본이 없을 수 있음으로 한국어와

베트남어로된 보증금계약서와 임대차 계약서 양식을 당 사의 홈페이지(네이버 검색 “ 하노이 부동산114”)에 게재 해두었으니 필요하신분은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도록 했 다.

“법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이말은 부동산 계

약에도 적용될 수 있을것 같다.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데도 소홀히하여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당하는

일을 방지했으면 한다. 특히나 외국에서의 생활은 좀더 신중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하노이 부동산 매매・임대 정보

제공: 에이레네 부동산 Tel. 024 6282 0028, 076 249 2844 (Katalk : winadcom)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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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샤인시티, 경남, 에메랄드 등 다수 임대

스마트시티 : The Sakura, The Tonkin, 1, 2, 3룸 등

마스테리 1룸 26억동, 2룸 37억동 등

헤리티지 웨스트레이크 (오피스텔) 45㎡, 54~59㎡, 80~88㎡

호찌민 묘소 화빈(Hoa Binh) 공원

화빈(Hoa Binh) 공원은 하노이에 새로

지어진 공원으로 팜반동(Pham Van Dong)과 도뉴안(Do Nhuan) 거리에

인접한다. 이 공원은 “1000년의

탕롱-하노이”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하노이, 뜨리엠(Tu Liem)구, 쑤언딘(Xuan Dinh)에서 20ha 이상의

면적을 차지한다. 탕롱-하노이(Thang Long - Ha Noi)

천년 기념을 맞이하고 하노이는

유네스코에서 "평화의 도시"라는 영예를

수여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Hoa Binh 공원은 그린공간으로 환경 및

인프라가 형성된 문화공원이자 하노이의

평화를 상징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곳이다.

호찌민이 1945년 독립선언문을 낭독해 유명해진 바딘(Ba Dinh)광장 앞에 호찌민 묘소가 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1975

년에 조성된 이 묘는 연꽃모양으로

이루어졌으며, 호찌민의 시신이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잠이 든 듯 안치 되어있다.

호찌민은 생전에 시신을 회장해 베트남의 동서남복에 뿌려달라고 유언했는데 그의 뜻과는 달리 현재의 묘에 안치되었다.

하노이 역은 하노이를 대표하는 주역으로

옛날에는 하노이에 풀을 공급했던 역으로

항고(Hang Co)역이라 불렀다.

이 역으로부터 전국 지방 곳곳이 기차로

연결되어 있다. 역을 중심으로 레주언(Le Duan)거리 쪽이 A 구이며 통녓(Thong Nhat) 기차를 탈 수 있는 곳이다.

B 구역은 쩐귀갑(Tran Quy Cap) 쪽에 위치한다.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서호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관 새 청사가 서호

인근 외교단지로 2019년 12월 20일

이전 개관했다. 위치는 서호 근처

판반동(pham van dong)과 보치꽁(Vo

Chi Cong)길 사이에 있다. 새 청사는 1만

3,855㎡ 부지에 지어졌고 3층 규모로

본청과 영사동, 2층짜리 관저로 구성되어

있다.

외교 관계자들은 “대사관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과 기와를 비롯해 자국의

고유한 문화적 특색을 살린 공관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국 공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떠이(Ho Tay, 서호)는 하노이 시의

가장 큰 호수로 수도 하노이 천 년 역사의 상징물로 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다.

호떠이는 하노이 천년 역사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관광명소로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유적지이자 관광지이다. 호수를 끼고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인 쩐꾸억사 (Chua Tran Quoc)와 북방 수호신을 모신 도교사원인 쩐보꽌(Tran Vo Quan)이 있다.

베트남 민속 박물관

54개의 민족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민족인 베트남의 모습을 담은

박물관이다. 다양한 소수민족의 문화, 의식주, 생활 등등을 만날 수 있다.

야외에는 전통가옥들이 전시되어 직접

들어가 생활상을 체험할 수도 있다.

베트남 전통 놀이 공간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갈 것을

추천한다.

서호 실외 워터파크

베-소 수교노동문화원

서호 실외 워터파크 (Cong vien nuoc ho Tay)는 총면적 50,000㎡ 규모로 2000년

5월에 개장했으며 14개의 수상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른과 어린이가

모두 함께즐길 수 있는 곳이다. 파도 풀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소 수교노동문화원은 하노이 환끼엠 구 짠흥당(Tran Hung Dao)거리 91호 에 위치한다. 전시, 예술 공연, 과학 회의

등을 유치하는 폭넓은 문화공간이다.

공사는 1978년1월 1일부터 시작되어 1985년9월1일까지 완공했다.

소련공단 중앙회에 의해 모두 경비를 지원했기에 베-소 수교노동문화원이라

부른다. 총 면적은 3.2헥타이고 공연

하우스, 강사 하우스, 기술 하우스를

포함하여 모두 120개의 룸이 있다. 그중

공연 하우스가 가장 크다. 높이 33 미터의 4증 건물로 뒤쪽엔 교실과 도서관이 있다.

THU LE 공원 옆에 위치한 이 Voi Phuc

사당은 무릎을 꿇고 있는 코끼리가 있는

사당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 사당은 베트남 최대의 장기집권 왕인

Ly Thai Tong 집권 시 Thu Le 마을에서

Linh Lang 대왕 신을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Thu Le 공원

Thu Le 공원은 대우호텔 근처의

동물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투레

공원은 낌마(Duong Kim Ma), 브어이 (Duong Buoi)와 응우엔 반 응옥 (Pho Nguyen Van Ngoc) 세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입구는 브어이(Duong Buoi)에

있다. 이곳은 1975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6년 완공된 대단위 공원으로, 공원의

넓이는 약 29ha이며, 이 중 6ha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 동물원은 5개

구역, 40개의 동물 우리가 있고 약 100여

종의 동물들이 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

외에도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문묘는 공자의 위폐를 모시기 위해 1070 년에 세워졌으며, 1076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유학자를 양성하였다.

경내는 벽을 경계로 모두 다섯 곳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만이 출입했고, 좌우측 출입로는 일반인들이 출입했다. 경내 좌우에는 거북 머리 대좌를 한 82개의 진사제명비가 있고, 여기에는 1442년~1787년간 과거에 합격한 사람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특히 정문에서 들어가면 1805년에

건축된 퀘반각(Khue Van Cac)이 있는데 옛날에 유학자들이 퀘반각에 올라가 창작, 담론 또는 향유 활동을 하였다. 현재

퀘반각은 1000여 년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곳으로 베트남 사람들의 호학정신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가는 방면

Điểm cuối Khu liên cơ quan Sở ngành Hà Nội (Vườn hoa Lạc Long Quân) - Bệnh viện Tim Hà Nội cơ sở 2 - Trung tâm Văn hóa Thông tin và Thể thao quận Tây Hồ - Lô liền kề 25 Khu Ngoại giao Đoàn (Hoàng Minh Thảo) - Đối diện Tổng Công ty dịch vụ Viễn thông VNPT- Công

viên Nghĩa Đô - Trường Đại học Thủ đô Hà Nội - Cầu Dịch Vọng - Công

Viên Thủ Lệ - Ngã 3 Vạn Bảo (Khu Ngoại giao đoàn) - Đối diện UBND phường Kim Mã - Tòa nhà PTA số 1 Kim Mã - Sân vận động Hàng Đẫy

- Văn Miếu Quốc Tử Giám - Nhà Thờ Hàng Bột (Trường THPT Văn Lang)

- Uỷ ban nhân dân Quận Đống Đa - Ngõ Xã Đàn 2 - Trung tâm Phát thanh Truyền hình Quân đội - Đối diện Chùa Trung Tự - Khách sạn Kim

Liên - Đại học Bách Khoa Hà Nội - Bệnh viện Bạch Mai - 197 Đại La32 Minh Khai - 220 Minh Khai - 308 Minh Khai - Cầu Mai ĐộngTimes City (478 Minh Khai)

오는 방면

Đối diện Bệnh viện VinMec - Tòa nhà Hòa Bình Green City - Đối diện Times City - Đối diện Đại học Kinh tế kỹ thuật Công nghiệp (Cầu Mai Động) - 199 Minh Khai - 141 Minh Khai - Chợ Mơ - 66 Đại La - Bệnh

viện Bạch Mai - Đại học Bách Khoa Hà Nội - Chùa Trung Tự - Đối diện Trung tâm Phát thanh Truyền hình Quân đội - Ngã 5 Ô Chợ Dừa - Ủy ban nhân dân quận Đống Đa - Đối diện Nhà thờ Hàng Bột - Văn Miếu

Quốc Tử Giám - Bệnh viện Xanh pôn - Bến xe Kim Mã - UBND phường

Kim Mã - Khu Ngoại giao đoàn - Cục lưu trữ nhà nước - Cầu Dịch Vọng

- Trường Đại học Thủ đô Hà Nội - Công viên Nghĩa Đô - Qua đường vào

Chung cư Học viện Quốc phòng - Đối diện Liền kề 25 Khu Ngoại giao

Đoàn - Ngõ 210B Võ Chí Công - 246 Võ Chí Công - Khu liên cơ quan Sở

ngành Hà Nội - Điểm cuối Khu liên cơ quan Sở ngành Hà Nội - Vườn

hoa Lạc Long Quân

Voi Phuc 사당

더 퍼스트 슬램덩크

1억 2천만 부 베스트셀러 원작 / 레전드 농구 만화 ‘슬램덩크’, 신작 영화로 탄생!

북산고 5인방이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인다!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일본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5분

감독 :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렇듯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은 올타임 레전드 ‘슬램덩크’의 새로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 본과 감독에 참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작화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릭터 각자의 개성은 유지하면서 감정이 드러나는 표정, 유니폼과 운동화의 생생한 질감, 캐릭터의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까지 디테일 한 표현력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원작 만화 속 그림이 그대로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는 북산고 5인방과의 만남은 관객들 에게 설렘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만화 ‘슬램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1990년대가 낳은 최 고의 만화가로 손꼽히며 1억 부 만화 클럽에 등극한 살아있는 전설 로 불린다. ‘슬램덩크’ 완결 이후 만화 ‘배가본드’와 ‘리얼’을 연재했고

각각 누계 8,000만 부, 1,400만 부 이상을 발행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슬램덩크’로 1994년 제40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 부문 수 상, ‘배가본드’로 2000년 제24회 고단샤 만화상 수상, 2002년 제6 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 대상 수상 등 다수의 만화상을 수상하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만화 ‘슬 램덩크’는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 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레전드 스 포츠 만화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실감 나는 경기 묘사와 농구에 청춘

을 거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 으킨 바 있다.

‘슬램덩크’는 만화책으로 처음 등장해 TV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콘 텐츠로 재탄생하며 연재된 지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여전한 인기를 자 랑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1,4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많은 판 매량을 기록했고, 90년대 발매된 구판에 이어 2000년대에 출간된 완전 판도 꾸준한 인기를 얻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슬램덩크’의 명대사

는 알 정도로 세대를 넘나드는 높인 인지도와 대중성을 보여주고 있다.

며 훌륭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다음 소희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 선정

전 세계가 뜨겁게 공감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성취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38분

감독: 정주리 주연: 배두나, 김시은

품!”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이후,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인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도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감독상과 관객상까지 2관왕을 기록하고,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에서도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상, 장 편 특별 언급상, UPJV(Université de Picardie Jules Verne – 피 카르디 쥘 베른 대학교) 학생 특별 언급상까지 3관왕을 휩쓸었으 며, 도쿄필맥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 최우수작품상 수상 등 현재까지도 눈부신 성과 를 일구고 있다. 그 밖에도 BFI런던영화제, 겐트영화제, 홍콩아시 안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 레드씨영화 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다음 소희>는 개봉 전부터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관객의 선택으로 수여되는 관객상까지 휩쓸며 흥행성을 겸비한 작 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나 이제 사무직 여직원이다?”

춤을 좋아하는 씩씩한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

졸업을 앞두고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막을 수 있었잖아. 근데 왜 보고만 있었냐고”

오랜만에 복직한 형사 유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 자취를 쫓는다.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가 <도희야>에 이어 재회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 은 <다음 소희>는 지난해 5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을 통해 세상에 처음으 로 공개되었다.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최고 평론가들이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엄선하는 비평가주간에 한국 영화 최초로 폐막작으로 선정되

는 쾌거를 이뤄낸 것은 물론이고, 상영 후에는 7분간의 기립박수로 극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칸영화제로부터 “충격적이면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작

이처럼 전 세계를 사로잡은 강렬한 영화의 탄생에 대해, 해외 유력 매체들과 평단은 “최고의 영화”(La Presse), “칸영화제의 숨은 보 석!”(The Hollywood Reporter), “강렬하고, 깊고, 독보적이 다!”(Movie Marker), “설득력 있는 연기, 견고한 연출”(Screen International) 등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 또한 <다음 소희>는 영화 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2%를 유지하고 있어, 성별과 국가, 연령대를 초월해 전 세계의 뜨거운 공감을 끌 어내는 영화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보고 싶은 영화 (87)

밀회

Brief Encount

1945년 / 미국

감독 : 데이비드 린

주연 : 셀리아 존슨, 트레버 하워드

영원한 것은 없어, 행복도 절망도 인생도

이 영화는 여자의 기억을 따라가는 슬픈 음성 해설에 만남의 기쁨, 절망, 상상, 후회와 탄식이 담겨있다.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각자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헤어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배경 음악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사용되었다.

여주인공 셀리어 존슨의 1인칭 시점부터 전개된다. 평범한 가정

주부인 로라 존슨(셀리아 존슨)은 일상 탈출을 위한 생각으로 쇼

핑도 하고 영화도 볼 요량으로 목요일이면 집을 나선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의사인 알렉 하비(트

레버 하워드)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 역시 목요일이면 그의 친구

병원으로 왕진을 오느라 기차를 이용하는데, 그런 알렉이 로라의

눈에 들어간 티를 빼내 준 일을 계기로 역 부근의 찻집에서 만나

서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둘은 매주

목요일 역 부근 찻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운명적인 목 요일의 만남이 시작된다.

무뚝뚝한 남편과 아빠만을 따르는 아이들 때문에 평소에 집안에 서 소외감을 느껴오던 로라는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알 렉에게 자기도 모르게 끌려들어 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 사람

의 위태로운 사랑은 점점 깊어져 가고, 로라는 남편인 알버트가 아내에게 심상찮은 변화가 생겼음을 감지하면서도 아무런 내색

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더욱 죄책감을 느 낀다.

이렇게 양심의 가책과 뜨거운 열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로라는 다 시 목요일을 기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렉으로부터 2주 후에 형 님이 계시는 요하네스버그로 자신이 떠나는 게 서로에게 좋다는

말을 듣게 되고, 그리고 또다시 다음 목요일에 이별의 순간이 다 가왔지만, 밀포드 환승역에서 우연히 만난 로라의 친구 달리의 수다로 알렉에게 작별의 인사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녀의 쓰라린 마음은「그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어, 행복도, 절망도, 인생도,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않아. 오늘 일은 신경 쓰지

않을 때가 올 거야. 아니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 언제까지나, 내가 죽는 그날까지...」하고 독백을 한다.

쓰라린 가슴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 로라를 남편 알버트는「당신

이 그동안 멀리 간 것만 같았는데, 다시 돌아와 주어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남편의 품에 안기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알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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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ACE Logistics

업종 : 물류업

소재지 : 하노이

성별 : 무관

연령 : 30대 전후

급여 및 기타 : 면접 시 상의

외국어 능력 : 베트남어 전공자 또는 영어 가능자

우대 사항 : 물류업 경력자 우대

이력서 접수 : derek@acelog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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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업무 경력자 구직합니다. 하노이지역 희망

1984년생 / 성별 여 / 베트남인

학력: 호치민시 대학교의 감사 및 회계 전공(2006

년 졸업)

경력 : 한국회사 14년 근무

거주지 : 하노이

연락처 : 0912 018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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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IT INFRA MANAGER 구인

1.직무 내용

IT infra 설계, 기획, 구축 및 관리

서버 (윈도우, 리눅스 기반) 운영 및 유지 관리

사내 IT/네트워크/보안 기술 지원 및 장비 및 유지

관리 , Network 및 보안장비 운영 및 유지 관리

IT 자산 관리 (H/W, S/W), CCTV 운영 및 유지 관

리, 기타 통신관련 업무

2. 자격증

CCNP 보안 관련 자격증 (정보보안 기사, 산업보안

관리사 등) 정보처리 기사 등

3. 지원자격 : 7년차 이상, IT관련 전공자

4. 문의 : 093 223 0909 / ceo@wsivn.com

사무실 임대

위치: 경남 옆 팜승대로 원마트근처

면적: 125m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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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13$ 관리비 포함됨

문의 : 0988 508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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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 건설업

근무지 : 하노이, 호치민

채용부문 : 엔지니어

직무상세 : 건축공사(공정관리, 품질관리), 건축공무(현장 기성-도급/사기성, 실행관리, 문서

관리,대관업무, 협력업체 관리), 시공관리(전기 설비, 기계/통신 설비), 현장 안전관

리, 베트남 엔지니어 관리

자격요건

학력 : 대졸

경력 : 최소 2년

언어 : 영어, 베트남어 가능자 우대

급여/처우 : 협의

복리후생 : 회사내규

문의/접수 : 담당자 김효성 093-830-8066 kimhyosung@megadnc.com

접수기간 : 2022/04/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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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Vietnam

하노이 및 호치민 사무소에서 한국 영업 관리자( 여성)를 채용

- 하노이 지점 No 5 Nguyen Ngoc Vu, Trung Hoa

- 호치민 본사: 8층, Bitexco Financial Tower, No. 2 Hai Trieu St., Dist. 1

- 영어 비즈니스 레벨, 기본 베트남어 우대, 베트남

거주 한국인 우대.

- 국내외 고객사 판매, 시장정보 및 동향분석 및 시

장개척

- 기본급 $2,000 및 인센티브

- 연락처 0972252338

이메일: nam.lehuu@konicaminolta.com

- https://www.konicaminolta.vn/vn-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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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 하노이 3 남딩, 꽝닌 교원 모집

내용: 세종학당 하노이 3 교원모집

문체부 산하 한국어교육 기관 세종학당 하노이 3 에서 근무하실 교원을 기다립니다.

• 강의지역: 남딩/꽝닌(거주 필요)

• 8월 또는 9월 강의 시작

• 워크퍼밋 발급

• 학사 및 교원자격증 등 필요

• 이력서: sejonghn3@gmail.com

• 급여: 문의

문의: 카톡 thesaemed

구인 DHU 회사

공장 주소: Lot CNVN02, Dong Van III Industrial Park, Hoang Dong Ward, Duy Tien Town, Ha Nam Province

근무지: Building 101 Lang Ha, Dong Da, Hanoi

요구 상황:

- 나이: 28세이상, 현재 베트남 거주, 영어 가능

- 영업/사업 개발 경력 3~5년

- 급여: 2000-3000$ 및 성과금

연락처: 0934.587.100

이메일: linh@dhu.com.vn

한국인의 행복도 up 프로젝트

<법륜 스님과 함께 하는 온라인 행복학교>

1주일에 한번 1시간, 집에서 쉽고 가볍게 배우는

행복~

오리엔테이션 + 마음편 4강 (전체 5주) - 온라인 소

그룹으로 진행 - 참가비 1만원

신청하기 https://www.hihappyschool.com

2023년 2월 in February

※ 일부 전시회 및 박람회는 참가업체 수가 부족할 경우, 일정이

취소 혹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 글 | Ngô Hương Giang(하노이외대 4) · 편집국

사이먼 레딩턴의 금속 조각 전시회

HANOI THUNDER - An exhibition of etchings

본 전시회를 통해 하노이의 역사적, 사회적 인상을 “하노 이 천둥”이란 화집으로 엮은 레딩턴의 금속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작품들은 2002년 하노이 아 트 베트남 (Art Vietnam) 화

실에서 처음 전시된 화집 ‘십전명왕’ (Thập điện diêm vương)과 병행하여 전시

될 예정이다. 이 두 작품 외에도 사이먼 레딩턴 (Simon Redington) 작가가 오랜

기간 동안 창작한 별도의 금속 조각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 일시: 2023년 3월 3일~3월 21일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 장소: Work Room Four, 31 Ngõ 67 Tô Ngọc Vân, Hanoi, Vietnam

• 입장료: 무료 • 페북: https://www.facebook.com/workroomfour

싸고 우수한 의류·악세러리·도자기 등 선보여 3형제 밴드 ‘타이니 무빙 파츠’의 록 콘서트 Tiny Moving Parts (USA) - Live in Hanoi

GARAGE SALE ‘CŨ TỚ MỚI CẬU’ VOL.3: Hết Tết Edition

GARAGE SALE “Cũ Tớ Mới cậu” Vol 3: Hết Tết Edition은 올해 3월 Complex 01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이벤트이다. 개러지세일은 싸고 우수한 품질이라는 기

준에 따라 의류부터 악세서리, 도자기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

틀 간의 이벤트 기간 동안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스타일리스트 등을 만나

고 교류할 수 있다. 쇼핑 후에는 매우 흥미로운 워크샵에도 참여할 수 있다.

• 일시: 2023년 3월 11일~3월 12일 오전 9시~오후 9시

• 장소:Tầng 3, COMPLEX 01, số 29, ngách 31 ngõ 167 Tây Sơn, Đống Đa,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페북:https://www.facebook.com/complex01.vn

COMPLEX 01의 수공예품 박람회

Cuối Tuần Vol.6: Easy Crafts - Easy Arts 2

3월 18일과 19일 복합문화

공간 COMPLEX 01에서는

“Vol.6: EASY ART - EASY

CRAFT 2”라는 수공예품 박람

회가 개최된다. 수공예에 관심

있고 배우고자 하는 모든 분들

을 위한 워크숍 행사이다. 워크샵에 가면 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

니라 손수건, 지갑, 가방 등 예쁜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동시에 동호인들과 함께 수공예에 대한 사랑을 나누고 전파할 수 있는 기 회이기도 하다.

• 일시: 2023년 3월 18일~3월 19일 오전 9시~오후 9시

• 장소:Tầng 3, COMPLEX 01, số 29, ngách 31 ngõ 167 Tây Sơn, Đống Đa,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페북:https://www.facebook.com/complex01.vn

• https://www.facebook.com/hanoimoodon

미국 미네소타 출신의 3형제 밴드 타이니 무빙 파츠 (Tiny Moving Part)는 매스 록 (Pop Rock)과 에모 (Emo) 스타 일의 팝 펑크 (Pop Punk)를 추구하는 밴드이다. 밴드의 동명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아시아 투어 중 두 번째 공연 을 하노이에서 개최한다. 그들의 톡특하고 강렬한 음악은 하노이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어 낼 것이 다. 이날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4팀의 베트남 밴드 CÚT LỘN, Nam Thế Giới, Nghịch, Thetans의 무대도 기대

해 볼만 하다. 티켓은 DEV 레코드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웹사이트: https://devrecords.co/products/tmp2023?fbclid=IwAR0NN0zNnEsKhW4CbnjDrjhkMkJeIQZ0hPPFJECxPTXfuFVfoyc0KL4FJ7k

• 일시: 2023년 3월 12일 오후 7시

• 장소: Hanoi Rock City, 27/52 Tô Ngọc Vân, Tây Hồ Tay Ho, Hanoi

• 입장료: 300,000 VND~500.000 VND

• 페북: https://www.facebook.com/hanoirockcity.welive

인디 아티스트와 클래식의 협연

CAM Gala: mai mai mãi mãi – Hà Nội

CAMBY 8 The Theatre는 인디 아티스트

와 클래식 음악의 특별한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는 베트남 최초의 인디 아티스 트인 Trang, Tung, Ngot, Ca Hoi Hoang, Hoang Dung 및 28명의 베트남 국립 음악 원의 교향악단과 The Sun Symphony 오 케스트라가 함께 멋진 공연 무대를 선보인 다. 특히 인디 아티스트와 클래식 오케스트 라의 협연은 관객들에게 창의적이며 흥미진 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일시: 2023년 3월 18일 오후 7시

• 장소:Cung thể thao Quần Ngựa, 30

Văn Cao, Ngọc Hồ, Ba Đình, Hà Nội

• 입장료: 390.000VND ~ 690.000 VND

• 페북:https://www.facebook.com/camby8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Tel: 024 3831 5110-6 Fax : 024 3831 5117

Add: SQ4 Diplomatic Complex, Do Nhuan St, Xuan Tao, Bac Tu Liem, Hanoi, Vietnam

호치민 총영사관 Tel : 028 3822 5757

Add: 107 Nguyen Du Street, District 1, HCMC

대한상공회의소 Tel: 024 3771 3681 Fax: 024 3771 3719

Add: CP2.14.01B, 14th Floor, Capital Place, 29 Lieu Giai St., Ngoc Khanh Ward, Ba Dinh Dist., Hanoi

KOTRA Tel: 024 3946 0511~8 Fax: 024 3946 0519

Add: 20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 (KORCHAM)

Tel: 024 3555 3341 Fax: 024 3555 3342

Add: 1303,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Tel: 024 2220 8210

Add: 20F, TNR Tower, 54A Nguyen Chi Thanh, Dong Da Dist. Hanoi

KOICA Tel: 024 3831 6911/ 024 3831 5108

Add: 18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Tower, Pham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관광공사 Tel: 024 3556 4040 / 024 3556 4042~3

Add: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하이퐁한인회 Tel: 090 443 2855

1st Floor, Htower ll, No. 197 Van Cao street, Dang Giang Ward, Ngo Quyen District, Hai Phong City

호치민한인회 Tel: 028 3920 1610 Add: 2nd Floor, 47 Nguyen Cu Trinh, District 1, Hochiminh

베트남 중부한인회 Tel: 0236 3797 071 Add: No.90 Le Thanh Nghi Street, Hai Chau District, Da Nang

한국수출입은행 Tel: 024 3771 7009

Add: Room 801, 8th Floor Daeha Business Centre, 360 Kim Ma Street, Ba Dinh District, Hanoi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Tel: 090 607 5565

한국소방총연합회 (베트남본부) Tel: 093 378 6556]

한국문화원 Tel: 024 3944 5980 Fax: 024 3944 5983

Add: 49 Nguyen Du Street, Hai Ba Trung District, Hanoi

대한상사 중재원 Tel : 037 569 6602

Add: F20.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Hanoi

한국산업인력공단 베트남 EPS 센터

Tel: 024 3773 7273~4 Fax: 024 3773 7275

Add: 1301,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

Tel: 024 3555 1575 Fax: 024 3555 1576

Add: 1304, 13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출입국관리국 (Cục quản lý xuất nhập cảnh)

Tel: 024.3825 7941

Add: 44 Trần Phú , quận Ba Đình, Hà Nội

베트남언어협회 Tel: 024 3783 1850

Add: No.21, Lot 1B, Trung Yen 11 Ward, Cau Giay District, Hano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하노이

Tel: 024 3555 1856~7

수출인큐베이터)

Add: 17th Floor, Cha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noi

한국저작권위원회 Tel: 024 3232 3586

Add: 17th Floor,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Street, Cau Giay District, Ha Noi

금융감독원

하노이 사무소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Hanoi office)

Tel: 024 3244 4494

Add: P1304, Tang13, Toa Dong, Lotte Center, 54 Lieu Giai, Ba Dinh, Hanoi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el : 024-6282-2987

R1213., 12th Floor, Keangnam Hanoi Landmark 72 Tower Plot E6, Pham Hung Str., Nam Tu Liem Dist., Hanoi, Vietnam

KOBIZ

한국중소기업연합회

F406, Euro Window, 27 Tran Duy Hung, Cau Giay, Ha Noi Office tel : 024-6662-9468

한국토지주택공사(LH)

11th Floor, Cham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0 3306

한전KDN(베트남지사) Tel : 024 7301 0680~2

1112, 11th Floor, Charm Vit Tower, No.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 Noi Homepage : www.kdn.com

베트남 오피스

10F Charmvit Tower, 117 Tran Duy Hung, Trung Hoa, Cau Giay, Hanoi

Tel : 024 3202 2488

KBIZ

중소기업중앙회 아세안(베트남) 사무소

25th Floor, Keangnam Landmark72, Hanoi, Vietnam Office tel : +84 24 3796 0024

NGO 비정부 사회봉사기관

굿네이버스 (GNI) 02432-063-999

굿피플인터내셔널 024) 379-21071

글로벌케어 (GC) 024) 6251-3091

기아대책 (KFHI) 024 3200 2362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하노이) 024) 3783-2810/1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호치민) 028) 512-7855

밝은미래복지재단(BFWF) 0163 772 1365

샛별보육원 097 2050 432

서니코리아 크리닉 (선의복지재단) 024) 3595-2843/5

재향군인회 베트남 사무소 024-35551080, 016-6524-9006

코피온 베트남지부 024)3225-2025

한민족나눔복지재단 024) 6251-1702

한베가족협회 078 449 7255

한베문화교류센터(사) 024) 3787-8644

한베직업훈련원(TTVH) 0211) 3727-418

한베장애인재활센터 034-677-466

한베재단 024) 6251-1089

한베트남친선협회 024) 3846-5758

지구촌나눔운동 433-876-466

종교단체

관음선원(대한조계종) 094 - 589 - 1064

늘사랑교회 038-698-2845

드림교회 091 288 0920

베델 교회 090 2190 053

빙푹 한인교회 036-244-4594

생명나무교회 036-682-3485 세계로한인연합교회 098-298-7723 온누리교회 하노이기도처 081-804-9607 은혜의 강교회 024-3787-7872

정토회 불교대학 086 895 0043 하노이사랑의 교회 024) 2225-0807 원블교 하노이교당 083 958 9777 하노이순복음교회 037-276-7923

하노이한인교회 024)3744-0009

하노이중앙교회 038 894 0191

하노이한인성당 097-420-9004

하늘숲교회 096-815-1649 / 037-247-3334

하이퐁한인교회 090-346-2086

하이증한인교회 093-666-2586

금융/보험업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024-3226-3377

기업은행 024-2220-9001

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024)7300 8585

베트남 우리은행

베트남 북부

본점 024) 7300-6200

하노이지점 024) 3831-5281

박닌지점 0222) 3699-431

빈푹지점 0211) 7300-010

하남지점 0226) 7300-020

하이퐁지점 0225) 7300-101

타이응웬지점 0208) 7300-010

베트남 중부

다낭지점 0236) 7300-321

베트남 남부

호치민지점 028) 3821-9839

푸미흥출장소 028) 7303-0510

사이공지점 028) 7300-2710

빈증지점 0274) 2222-631

동나이지점 0251) 7300-370

비엔화지점 0251) 7300-270

부산은행 하노이사무소 024 3232 1736

삼성화재 024) 3942-5251

산은캐피탈(금융리스) 090-971-2788

서울보증보험 024)3946-0322/3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북부

하노이지점 024) 3831-5130

쩐지흥지점 024) 3553-8400

팜훙지점 024) 3226-3226

호안끼엠지점 024) 3266-3355

박닌지점 0222) 6255-800

타이응웬지점 0208) 3565-333

빈푹지점 0211) 388-2121

하이퐁지점 0225) 3266-300

베트남남부

본점영업부 028) 3829-1581

호치민지점 028) 3823-0012

푸미흥지점 028) 5413-8700

고밥지점 028) 3588-4179

안동지점 028) 3759-3759

동사이공지점 028) 3741-1199

빈증지점 0274) 372-1100

송탄지점 0274) 625-9710

비엔화지점 0251) 6262-700

동나이지점 0251) 6262-800

미래에셋 024) 6273-0541

삼성생명 024) 3936-8855

한국수출입은행 024) 3771-7009

DB손해보험(베트남법인) 096 106 4342

LIG손해보험 024) 3935-0815

KEB하나은행 024) 3771-6800

KNP Finance(DB손보 지정대리점) 096)157 3088

MB bank 093) 625 1398

YSL capital(DB손보/현대해상) 090) 997 2000

ANS(알프레드 노벨 학교) 024 6295 4447

BIS 국제학교 091 780 0084

BVIS 국제학교 097 895 3421

Concordia 국제학교 024) 3795 8878

EVEREST INTERNATIONAL SCHOOL 0972 003 090

GIS(글로벌 인터내셔널 스쿨) 024)6660 7200

Hanoi Academy School 024)3743 0135

HIB(호라이즌 국제학교) 024) 3719 4953

HIS 국제학교 024) 3832 7379

ISV 국제학교 024)3540 9183

MSIS 모닝스타국제학교

서호 캠퍼스 (유치.초등) (84-4)

SEOUL KOREA 유학원 033 916 8700

ViLING CENTER(베트남어학원) 0869.600.300

V Topik(통역,번역) 0362 636 638

W요가 098 777 1472

YoungStar LRC 032 803 8208

강해인 발레 스튜디오 036 878 1380

경기 유학원(어학) 036 916 8700

경남 효 태권스쿨 035 466 4145 그린섬더아트입시미술학원 093 647 9811

늘푸른나무 심리상담센터 078 747 3673

능률 주니어랩 094 916 8046

다빈치학원 076 620 3593

대교 눈높이 081-799-0012

더 커피 아카데미 036 509 6060

더 샘 에듀케이션 센터 090 458 0450

로얄 죠수아태권도장 097 127 5029

마루에듀(국제학교 진학/선행/국내외입시) 084-900-1086

매너 피아노 081 446 1247

메트로폴리스피아노 032-634-0012

메트로폴리스 바이올린 0326-599-800

미술심리치료 096 738 7729

박격포 축구교실 038 577 7798

베를린음악학원 033 587 7090

비코코리아(구인) 035 969 3850

삼성학원 024 3787 8557

베-한클리닉(한국식 물리치료 전문) 086-748-0115

서울치과 083 254 2828 / 083 354 2828

선병원 091 756 5016

수&스마일 치과 082 769 8860

심플라인킹치과 038 331 3997 / 098 555 2810

아이메디케어 병원(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 081.340.0101

아이메디케어 병원(피부과/성형외과) 081.933.0102

아이메디케어 병원(통증 재활학과) 081.740.0103

아이메디케어 병원(치과) 081.540.0104

오라클 피부과하노이점 (롱비엔) 034 586 9354

(TVV) 034 586 9354

일본국제안과 024)3715 2666 / 093 222 8180

킴스클리닉(KIM’S CLINIC) 024) 6128-1041

하노이믿음치과 091 157 2702

하노이 서울 한의원 0369 657 606

행림한의원 037 457 9016

패밀리 메디컬 병원 024) 3843-0748

패밀리 메디컬 소아과 024) 3726-5222

International SOS Hanoi Clinic 024) 3934-0666

HONG NGOC 병원(경남) 024) 3827 5568

(미딩) 024) 7300 8866

VIN MEC 024) 3974-3558

ACE 서울 치과 024) 7309-8889

동물병원/애견샵

골든동물병원 024-7300-7500

삼양동물병원 024) 3200 2962

캣앤독애견용품도매점 1900 0125/ 024) 3636 7676

ANF유기농사료베트남 016 2710 0192

Lovely Pet Shop 096-489-7910

Pet Story 090 217 7732

동문/동호회

강원도 향우회 098-904-3533

검도동호회 096-4515-066

부산상고(개성고) 하노이 096-957-0001

부산외대

090-401-1161

아트싸커11 축구동호회 096-645-3830

육군제3사관학교동문회 097-910-7367

의정부 고등학교 동문회 098-159-1885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098-295-4291

재하노이 건국대 동문회 094 282 1881/ 038 874 6009

재하노이 경북대 동문회 078-700-5345

재하노이 경주공고 동문회 077-363-8138

재하노이 경희대 동문회 093-222-4830

재하노이 구미전자공고동문회 037-542-5338

재하노이 국립경상대

3268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초등영어) 097 193 1000

테솔종합학원 0888 74 0066

파인슐레 어학원 086 986 5514, 024 3201 1574

하노이 유소년 야구단 090 221 3865

하노이태권도 096 404 1004

하노이 펜싱 동호회 032 938 1006

하노이한인어린이 합창단 081 795 0230

한남대학교 한국어학당 096-682-6162

희숙쌤스터디(주산,한글) 033 469 7918

병원/의원/약국

다사랑 한방종합병원(내과,통증,피부,비뇨 전문) 033 445 7949 두라이프국제종합병원(한의원) 0936.377-625

래플스메디컬 Raffles Medical (024) 3676 2222 (024) 3934 0666 (KOR)

미딩한국약국 098 225 3816

미소치과 024 6296 5833 / 한국인 097 176 8883

베트남프랑스국제병원 024)3577 1100

경남중고하노이동문회 0904-091-000

경동고 동문회 098-776-8118

경복고등학교 동문회 090-4634-023

고려대학교 하노이 교우회 090 997 2000

광운전자공고 아세안동문회 093-682-2928

공주사대부고동문회 098 1865 794

낚시회 090-414-7770

다함께 차차차 댄스 동호회 03 9929 6391

대구계성고 동문회 090-344-4703

대구공고 동문회 090-401-6226

대구 달성고 동문회 078 700-5345

대구 대건고 동문회 082 500 2799

대구상고동문회 0919 635 866

대원외고 동문회 093-817-3919

대전고 동문회 0989-199-700

동래고 동문회 096-670-2753

라떼아트동호회 097 580 2340

라틴음악 동호회 076-217-0334

마산고등학교동문회 083 678 1000

바둑동우회 083-762-8264

보성고 동문회 093-392-5071

산업대) 032-620-0018

재하노이 서울대 동문회 090-340-7632

재하노이성균관대학교 동문회 039 998 5459 재하노이 성동고등학교 동문회 086-653-1734

재하노이 수도공고 동문회 032-620-0018

재하노이 숭문고 동문회 079-243-6300

재하노이숭실대동문회 091 499 5411

재하노이 아주대 동문회 037-911-5807

재하노이 연세대 동문회 096-585-5530

재하노이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079--490-5871

재하노이 인하대 동문 083-243-0089

재하노이 일본대학교 한국동창회 091-292-2580

재하노이 중동중고 동문회 096-355-2830

재하노이 중앙고 동문회 090-999-3876

재하노이 중앙대 동문회 093-205-3720

재하노이 진주대아고 동문회 039-756-3199

재하노이 한성고 동문회 097-225-6772

재하노이 한양공고

하노이 사진동호회 094-922-8770

하노이 얼티밋 프리스비 동호회 0777-352-890

하노이 자전거 동호회 076 249-2844

하노이 주니어골프회 091-323-8811

하노이 축구회 090-4567-136

하노이 충북향우회 096-313-9505

하노이 충청향우회 098-308-6762

하노이 풋살동호회 082 625-3745

하노이 한울골프모임 094-535-4759

하노이 한인농구 동호회 094-239-0273

하노이 한인 3구당구 동호회 039 306 3876

하노이 한인테니스회 079 909-1667

하노이사회인야구_독스앤불스 034 208-8006

하노이족구회 094-319-1983 (재)베트남 한인 태권도 사범 연합회 035 466-4145

한국외대동문회 0912-576-210

한국항공대 동문회 090-884-7175

한양대동문회 091-886-9185

해병대전우회 096-357-1000

호남향우회 094-7811-341

KITA무역아카테미동문회(비전/마스터) 0904-096-904

ROTC (하노이) 090-997-2000

무역

가나무역 094-4222-790

국제일송개발(주) 024-6260-3484, 0974-688-685

까사젠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8

대우인터내셔널㈜ 024) 3831-5220/9

락앤락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3980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빈컴점(바찌에우) 024) 3974-8327

빅씨점(탕롱) 024) 6297-3643

빅씨점(하이퐁) 0225)3979-985

에코파크(홍이엔) 024) 6659-9911

팍슨점(하이퐁) 0225)3722-177

타임시티점(밍카이) 024) 3200-2209

롯데점(동다) 024) 6658-9977

마하트레이딩 024) 3514-5042

발전기/콤푸레샤 090-395-8984

삼성물산 024) 3946-1409

서륭무역(주) 090-401-1161

세영아이엔씨㈜

021-8382-6742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신일산업(주) 024) 3877-0904

신한무역 024) 3771-2213/5

애드비나(주) 024) 6251-0300

에스지위카스(세계물산) 024) 3736-5587

에코피아

가든점(미딩) 024) 3787-6459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7980

엘지전자베트남 024) 3934-5151

윈인터내셔날 096 1919 482

월드비나 024) 3724-5404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포스틸 024) 3831-5210

풍신㈜ 024) 3864-6710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강(주) 024) 3726-1227/8

한국산업기계유통업현동조합 090-626-4003

한국전력공사 024) 3831-5144

헬로베베 로얄시티점(응엔짜이) 024) 6664-0369

현대인터코(주) 091-288-0473

현대종합상사 024) 3825-8858

Bethel international co. 091-330-4843

BSR vietnam 024) 3212-3961

CAS 전자저울 024) 3577-1048

Dujun JSC 024) 2220-7728

Hantech 024) 3846-5758/60

I-mar vietnam 024) 3769-0058/60

K-ENTERPRISE 케이엔터프라이즈 024)3999-9277

KT(KOREA TELECOM) 024)3831-5252

LG베트남 024) 3972-6666

ROSA ICT int 084-230-364

SG 024) 3736-5587

SIMEXCO 024) 3831-4123

SK innovation 024) 3724-5211

SMBL 코스코 마케팅 024) 3787-7700

SMK CO.,LTD 024) 3875-3463

T&J 024) 3363-8779

TPG 비나(수출용 방습,식품용 산소흡수제) 024.3555.1920

HJC-Vina 0211) 3726-911

JMC VIETNAM CO.,LTD 024) 0852-248/9

KEFICO 032-0355-5990

KIMECO 024) 6281-0400

KONA CO.,LTD 024) 3387-6940

LG 메카전자 024) 3934-5110

LG 비나화장품 024) 3537-0824

LG 전자베트남기술지원센타 024) 3862-2733

LG 전자정보통신 024) 3861-1370

LS 산전 024) 3882-0222

Magnat Industries Co., Ltd 024) 221-0008

MEKONG AUTO 090-372-9239

SHINIL TODIMAX J.V CO 024) 3877-0904

글로벌 씨푸드(주) 0236.3.519.633

나리아비나 0226-353-5744

대열보일러(주) 037 970 6891

대우버스영업본부 024) 3768-9097-8

대하비즈니스센터 024) 3834-5837

도루코비나 0221-3587-556

동아 Elecom VietNam 02183-826-781

롯데센타하노이 024) 3771-3440/3

롯데코랄리스 024) 3771-3440/3

미원베트남 024) 3768-0216/9

부림케미칼 하노이 대표사무소 0166-751-4017

비나국제 (자수프린트) 024) 3764-4608/9

비나한국메디칼 024) 3846-3281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세아제강(VINAPIPE) 0225-385-0718

세화자수 0211) 384-3751

쌍용(주) 024) 6273-0701

썬레이블 0936-919-166

워터존베트남(수처리) 035 848 3333

월드캐미컬 084-500-6008

유한도금 0226-358-3080

이노베이션허브 비즈니스센터 024) 6274-1419

태평양물산 034-82-7131/3

팔도라면 024) 6269-8812

현대중공업 024) 3883-3649/51

3B International 024) 6275-4517

3H VINACOM 0222-3714-202

BBQ (인도차이나총괄) 024) 3787-5555

BNC TECH 024) 6281-1011

E-Tops hightech 095-333-6611

Everpia Vietnam JSC 024) 3827-6490/1

GM Motor 024) 3861-3310

HITECH MEDICO 024) 3875-3332

024) 3785-5878

024) 6281-1178

024) 3758-8878 (경남점) 024) 3787-8294

Rivergate 028 3535 1215 / 028 3535 1216

KAKA김 전문도소매 077 251 5111 / 0932 732 121

FOSECA 홈나이 024-3688-2666

Plusmart 가맹점 PHAM HUNG 024) 3200-8169

MY DINH 024) 3200-1669

BAC NINH 월드호텔 098-7700-0316

BAC NINH 인터네셔널 098-770-0316

HAI PHONG 037-388-8875

HANAM 096-249-6655

음식점/생수/축산

가마솥 094-354-7000

가온 035-397-1044

강남면옥 094-7201-304

고궁 024) 3762-4331

고주몽 090-668-5000

고향집 035-822-0563

골드생수/미루생수 091-345-8282

국순당 & 진로 북부총판 094-962-1000

귀빈 VIP 090-416-4056

김밥천국 0243-783-2873 024-2242-6682

김밥카페 디캐피탈점 093 6 31 8 945

김치식당 024) 7303 4678

꽁시꽁시 024) 3787-8489

꽃돼지(구 오!브라더스)미딩점 024) 6650 8383 032 851 5921

꽃족발(구 미스터저팔계)미딩점 024) 2210 8383 070 510 9672

낙원떡집 094-301-3234 나리(일본식와규스테이크) 038-566-5668 남도국밥 024-3201-0901 남매식당(구 쌍둥이) 024-3225-2483 노랑통닭 039 512 9192 노블모멘트카페 (중화점) 024 6686 5935 노블모멘트카페 (시푸차점) 024 3202 7788 노블모멘트 원두커피 판매 수출 090 648 7701 노블모멘트 카페 토탈솔루션 093 618 9002 (자판기임대, 제빙기, 카페머신&재료)

늘봄 093 637 8984 놀러와 치킨/바베큐/야식 038 313 8874 대패랑

만나빈 024) 6297-1234

모래내 갈비 096-433-2473

목향 090 450 7949

미가식당 하이증 036 667-0528

미스터 닭갈비 Mr.Dakgalbi

3호점(빈컴센터 쩐지흥) 034 943 9173(한국인)

미트킹(MEATKING) BBQ 024 3207 5000

미트 플러스

1호점(중화) 024.6251.1248 / 093.642.3014

2호점(미딩) 024.3200.5007

096 933 2109

098-787-0909

낌마점 098-250-8522 쩐지흥점 098-250-8522

091 491 3205

091-652-6874

박닌점 096-750-8260

미딩점 096-674-3613

시푸차(외교단지점) 039-886-0220

중화점 086-229-8126

오션파크 039-894-6718

서호(호떠이) 039-724-7450

하이퐁점 085-578-9822

동다점 033-675-8793

빈시티점 098-172-4856

탱화점 098-6718826

로뎀카페 037 716 5390

롯데리아 팜응옥타잉점 024) 3573-7262

낌마점 024) 3726-4202

전지흥점 024) 3783-3645

마루족발 097-538-1565

소담 024) 6684-1608

스타코리아 유니마트점 024) 3574-5457

시온떡집 096 803 3346

식객 07-6474-3113

아이러브망고&용과 034-572-1004

아지트막창 091-500-0910

연경(경남랜드마크)

024) 6282-3355

연경감자탕 094-289-3355

엽기떡볶이 085-685-1234

열광왕족발 077-931-1484

예가(타이응웬점) 090-497-4866

예가 039-353-1840

왕대포양꼬치 034-546-6667

유로카페(커피/라면자판기) 033 352 5545

육대장 024 6296 3314

인삼가든 024 6 251 0099

인연 미딩점 024) 3555-1660

인연 090-330-2859

자금성

경남점 070 752 2190

박린점 096 828 4485

빈푹점 090 465 6255

하이퐁점 093 659 2261

장어랑고기랑(구서라벌) 090-211-1413

제주족마니족발 098 309 2248 조이미(단체급식)

남부/중부 정대열 090 931 7823

북부 이동호 038 660 7122

좋은데이 024) 3636-1000

죽이야기 077-923-6876

착한고기 096-7376-497

청기와

036 563 8043 청호나이스 베트남법인 094-846-8570

청호매트리스 094-846-8570

체씨정수기 0937-243-774

초심 097-890-1147

칼린교역(국순당) 하노이 091 352 0908

K-MARKET(하노이) 024 6254 4835~7

코웨이 베트남 091-485-8081

파스타나라 035-573-8102

파파솔솔치킨 024) 3556-8831

파파스치킨&피자(미딩점) 024) 6652-4433

팔도 096-3750-785

퍼틴 미딩 직영점(Pho Thin) 0355-677-566

푸다닭 치킨전문점 024) 2243-0570

풍경 037 609 8292

하노이 떡카페 091-491-3205 / 024-3200-4004

하루 0972-844-340

하세카(공장급식) 급식총괄 이대운 0399-788-338

하이트진로 0949-621-000

한양수산 098-335-8570

합천돼지국밥 035-644 9904

현대식당 0815-866-678

호프 Ga Ran 097-282-5456

홍가네 094-100-3900

화정족발 035 217 4600, 024-3204-6000

Anh‘s Delice (호도과자,뻥튀기) 0989-199-700

BBQ 장보 107번지 024) 3512-2881

BBQ 타이응웬 0208-360-333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MAY VENDING하노이/커피자판기 098 152 2267

MOM CATERING (단체급식) 091-629-5317

Noble moment 024) 6686-5935

PROMISEON VN(단체급식) 037 306 0582

Recap pizza & chicken 082-999-8282

Tristar Catering(기업급식) 024)3944-0163

CAFE K(구 WA CAFE) 091 452 2066

예하키즈카페(딩톤파이브스타점) 0852091719

예하카페(미딩점) 0941900212

인테리어/가구/침구/디자인/간판

고우비나 085-959-0100

광고몬스터 094 4144 066

다이츄 주문가구(주) 097-824-0420

단잠 093-618-4265

대우쿡 0904-807-344

덕부가구 0221-394-9814

동남비나 090-679-6000

디자인 바우라움 093-174-4627

디자인필통(감사패) 096 813 4483

마루가구 097 848 3375

메타 인테리어 & 퍼니처 038 489 8662

미루(간판,현판,광고) 024) 6658-8787

벨크로 방충망 제작 096-4645-346 (주)벽창호인테리어(HaNoi)직영점 032 542 8393 (주)벽창호 커튼.블라인드(HaNoi) 098 393 4874

사하라 라텍스 077-774-3410

삼정비나(SAMJEONG VINA) 037 808 7575

성민가구 033-323-5957

수인하우스 0982-315-312 (주)에넥스 096-663-4260

에이레네(카탈로그,명함,간판) 076-249 2844

우마 024) 3787-5407

은민에스엔디 096 642 3916

인텍가구(주) 098-206-5860

(주)지오비 디자인 024) 3212-3501/3

탑디자인 인테리어 0935 000 333

핑퐁 아뜰리애(인테리어,가구,소품 전문) 085 9490 684

하나 인테리어 096 515 7771

하나팟가구 0919 635 866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현대보닥 090 3668 026

DESIGN 2.1 3556-2907

DSP VINA(사무용,학생용 의자) 091-568-8796

GMB JL 091 733 4443 / 024 3200 4857

SH Innovation 035 852 5675

Tam Hoa 인테리어 1900 969 600

JRW 인테리어 096-237-7165

K.SPACE 인테리어 093-697-0354

LG하이막스(인조대리석) 093-393-0999

LK LIVING 086-863-7777

TOP AED 024) 3785-5915

미용실/화장품/피부맛사지/스튜디오

고향이발관 081 767 2008

동방사우나 0945-077-250

라보떼 헤어 024 3200 4296

로지스파 094-9511-294

루세보라 반영구 097 415 3803

본스파(그랜드플라자) 024) 3555-1000

몰리 헤어살롱(미딩점) 024) 2210-8844

(중화점) 024) 2260-8845

(하동점) 097-346-3485

(BLACK DIA) 083-457-0707

몰리 아로마테라피마사지 097-688-4247

몰리 네일반영구화장(JELLY) 094-470-7510

몰리 타투스튜디오(YOLOTATTOO) 096-193-2203

몰리 뷰티아카데미(BVA) 083-457-0707

몰리 미용재료(BVT코스메틱) 090-211-3008

몰리 BVC뷰티컨설팅 090-211-3008

문희 헤어 & 메이컵 024) 3787-8486

문희헤어 경남점 024) 6681-6767

미소바디앤스킨 0988 07 5353 바비네일 024)2120-9988

바비헤어 024)3787-8980

박준헤어 08 9988 1414

블루스타발맛사지 1호점 093-666-9372

블루스타발맛사지 2호점 093-666-9372

서울이용원 078 375 3688

선샤인 발맛사지 090-513-2962

수수( SUSU)스파 090-229-7896

아란헤어 0967 420 026 아이너스(웨딩) 024) 6657-7700

아이비 (ib)헤어 091-731-1600

자르보끄(미용실) 024) 3773-3637

최지은 헤어살롱 038-905-4899

티아라 스튜디오 024) 3787-8456

킹마사지 096-5429-019

Queen Skin Care 중화점 024 62811128

미딩 송다점 097 6262 184

로얄 시티점 0967 8484 12

한불화장품 (It‘s Skin) 096 739 2842

한궁 037-247-1742

헤어 스테이션 098-875-4403

헤어코리아 097-787-3731

elly미용실 037 525 8907

EVI 스파 098-425-8034

halei 네일 024 6658 3239

Hans K Beauty 070 840 6478

Huong sen(발마사지, 전신마사지) 097 3774 408

Korea 미용실 097-787-7831

nshape 090-324-8555

Mychang‘s Spa 0934-559-669

Photo by mom 078-707-6718

TOMS MASSAGE 093-461-5300

URBAN OASIS SPA 024) 3354 3333

VIP 발맛사지 024) 8582-3651

IT/인터넷/컴퓨터/통신/휴대폰

교민TV 034 771 9450

네오 IPTV 097 2020 700 네트워크케이블(광점퍼코드.soltec 장비) 090-489-2148

매일티비 038-931-8851

메가존 024) 6260-1387

보라 TV 097 388 0060

비젠트로 베트남(UNIERP) 024) 3201 0862

삼성 서비스센터 하노이

Cau Giay (024) 3514 9540

Thanh Xuan (024) 3568 2529

Cat Lin (024) 3732 5111

Ba Din (024) 3747 5438

Hoang Mai (024) 3668 0997

Hai Ba Trung (024) 3668 0997

Hoang Cau (024) 3568 2431

Son Tay (024) 3383 7895

Thuong Tin (024) 3385 2855

Dong Anh (024) 3965 0692

삼성CCTV 091-322-8431

삼성복합기

078-700-5345

닌빈 0229-378-7440

다둘골프 090-289-0742

다이라이 02-1135-12001/02-1135-20911

땀다오 02-1138-96554

동모 024) 3368-6555

롱비엔 024) 3323-2999

라구나 스크린 골프 032 999 0188

미딩푸엉동골프레슨 036-724-4500

번찌 024) 3958-3080

반트리골프 024) 2217-1600

송지아 0225-396-3333

스윙골프샵 098-956-3330 / 096-793-2729

중화 골프존 024-62999-777

찔링 032-0358-5617

톡스크린골프 091-412-7216

푸엉동 골프 SGA골프아카데미 034-482-8881

피닉스 02-1862-8800

하노이 골프레슨 SGA아카데미 034-482-8881

하노이 골프클럽 024) 3599-1697/098-411-9877

한드림넷 WSI 네트워크보안 024) 7306-8338

헤론레이크 02-1137-28589

Chi Linh Star golf & Country Club 0220-388-5905

Dam Vac 0211) 2211-437

Golfing in Vietnam(Book Office) 024) 3919-5633

GSS 스크린골프 038-500-5532

Hanoi Golf Club 024) 3599-1365

Hitachi 090 716 7456

J-GOLF 098-354-6622

KATANA GOLF 037 987 5107(한국어)

Kings Island Golf (Dong Mo) 024) 3368-6555

K-SCREEN 골프 034-907-6050

Mong Cai 033-3780-868

Phoenix Golf Resort 0218-6288-001

SG골프 091-495-5237

SIS골프 090-804-5886

Sky Lake Golfclub 024) 3371-1234

Song Gia Golf Club 0225) 396-3900

Tam Dao 0211) 3896-554

The Ha Noi Club 024) 3823-8115

Van Tri 024) 3958-3080

오피스컴바인 070-8666-7756

오피아트 024) 3787-8785

요가SHOP 098-777-1472

월드스타 090-428-3836

월드피아노판매, 수리 090-618-6860

유로세탁 090-478-6569

이엠파트너스(판촉물) 091 570 2089

이지렌트카 094-666-6846

조이우먼파워(가정부공급) 090-484-6628

좋은 베트남 024) 3837-6150

정관장 0984.774.335

창업지원센타 024) 3787-8879

춘하추동렌트카 097 643 5577

카스전자저울 024) 3577-1048

카운테스 리즈 039-440-3491

칸뚜엔 렌터카 037-332-4031

쿠팡아울렛 081-343-4674

하노이아웃렛 미딩본점 08 3381 7878

하노이아웃렛 H.O.2(미딩2점) 024 3211-5324

한국사진관 안스튜디오 098-886-2720 08-5678-1111

현성바이탈 균형생식환 097.507.4046

36.5 (부띠끄) 024) 3225-2497

ABC LATEX 091-621-8686

Aj렌터카베트남 024) 3745-0066~0077

JP(제이피) 024) 3724-5201/3

법무법인 P&P 091-743-8281

법무법인W 024 3322 1000

법무법인 아세안 090-625-6900

법무법인 향진 03 8283 0949

부동산114 098

가가귀국선물 024-3555-3887 가나렌트카(비자) 094-4222-790

가사도우미서비스 “케이홈케어” 083 894 0556

가인꽃방 094-338-9880

가죽공예 098-875-4872

건가드 금고 097 788 9298

경남와우당구장(9F) 07-8888-8282

골든로터스 084-253-9991

광고쟁이 (하노이) 0912-668-296

굿데이 085 914 8545

놀러와 PC방 038-313-8874

놀러와 당구장 024) 3783-2729

당구장 BOOM 039-505-4559

롯데렌터카 VINA 024) 6258-1100

르오르 프리미엄 아울렛 024) 3787-8983

릴리맥플라워앤가든 081 564 7813

모리아 플라워 098-170-3384

미딩당구장/스크린골프 036-252-1965

미래렌트카 085-610-0710 / 098-973-6263

바른손팬시 024) 3756-8008

베스코(방역) 1900-0130

베한 타임즈 084-440-4656

붐당구장 036-992-4406

상욱도예 090-400-9239

서울 게스트 하우스 077-251-8972

서울가스 090-492-0205

세븐렌트카 097-330-7777

세스코 033-545-0116/024)3837-1199

슈퍼마켓 멀티샵 039 963 0818

스카이안경원 미딩점 090 529 7604

스카이안경원 빅씨탕롱점 090-529-7604

신짜오렌트카 098-131-7000

안경매니져 093-372-1001

알파문구 098 772 5005

영선렌탈(고소장비렌탈판매) 036-429-3256

예삐 꽃방 098 692 2363(KR)/ 096 960 8835(VN)

ALG 0222 6515559

CA글로벌 097-881-0085

CESCO 1900-7114

DUC VINH렌트카 091 664 3255

EASY렌터카 094-6666-846

GG PC방 078-908-5888

GIAVU메디칼 의료기기 수입판매 090 999 0853

Grigio 096-253-2781

Huy phong 렌터카 098-931-6330

ISC씨큐리티(경비업체) 091-560-6763

KTOWN 093-458-6433

KV렌트카 098-618-9700

KYT 청소용역 093 619 2595

MH포장이사(해외,베트남,전지역) 097-208-6413

MJ렌트카 016 9877 3333

Prime (포장이사) 024) 2241-6101

PRIME AD 024) 3787-7146

R&B FITNESS 0963-160088

S+ 프리미엄세탁소

Cau Giay점 097 464 2332

FLC점 097 464 2332

My Dinh점 Hotline 038 667 0234

VESCO(방역) 1900-0130

WINCOM 091-221-4949

XEXYMIX 024 3200 2622

공단/투자컨설팅/법률/부동산/세무/회계

컨설팅 097-807-1122

하노이 온라인부동산- 로얄점 091-282-2424

하노이 온라인부동산-미딩 송다 091-555-4989

하노이베스트부동산 083-665-3544

하노이베스트주택관리 036-590-9645

하노이시티홈부동산 0976-050-868

하이 컨설턴트 024) 3787-6910/6911

한강부동산 093-121-3270

한국부동산 039-838-5471

한성하람 090-956-0815

스포츠/PC방/렌트카/방역/기타 편의시설

한텍앤컨설트 024) 3846-5758

행정사 이화 035-831-4014

현대부동산 096-538-1247

황휘 H&G 부동산 0327 300 988

ABA 098-345-9443

ALCOTOP 096-855-0377

AR KOREA 038-390-1005

AS회계법인 090-700-8880

ASM컨설팅 +84 984 651 539

ASTC 회계법인 098-725-2990

Atc 회계법인 036 352 7351

ATOZ 컨설팅 024 3200 6501

AZ법률 024.2215.1888

BCM회계법인 096-240-1188

BDO회계 090-216-8356

BDS부동산 0904 183383

BEST HR SOLUTION 070 396 8760

BIG WAVE Trading & Consulting 097 404 8815

CJ&PARTNERS(부동산컨설팅) 096 126 0309

c&p컴푸레샤 082-777-3838

COF서비스오피스 093-619-2595

D&D 홀딩스 088 626 4955

Dai Ha 법률사무소 037 681 1000

Dai Ha 회계법인 093-444-3406

DFK 회계법인 컨설팅 090-309-3826

D.M 법률 회계 사무소 096 365 1098

E-Count 08-3930-0819

EPS센터(인력공단) 024) 3773-7273

Fadaco 회계법인 0915-344-331

GCCI 083-228-2757

Happy House 097-268-2929

H&G부동산 컨설팅 090 218 8924

HS HANOI CONSULTING 098-725-2990

T&H 컨설팅.무역 091-251-9000

Invest Consult group 법무법인 (84.12) 23264812

ISO 국제인증 091-251-9000

JOBPRO 구인구직/헤드헌팅 083-800-8282

KBL(경천애인 지비니스&로지스틱스) 0947-756-114

KNL/법무법인 벼리 096 425 1918

K-housing(부동산) 088 694 7899

KIM CUONG LAND 098 998 0060

KORCHINA TNC +852 3913 9500

LEONIDAS부동산 0903 403 383

L&PK 컨설팅,회계법인 024 7107 7868, 090 146 1762

MK 컨설팅 091 337 2139

NAFICO 나피코 회계법인 038 865 1917

Newland House 098-332-8533

OHH VN 0967-746-980

OK 컨설팅 094-781-1341

OK 포베코부동산컨설팅 082-833-7799

Rehoboth 070 646 1328

semb공단 081-828-7293

spec vina 024) 3724-5404

TEP 034-997-5652

TS GLOBAL(헤드헌팅/인재추천) 086 545 9050

TTV(인력공급) 096 885 446

T-land부동산 098879-1004

Viet-han세무회계 024) 32737-666

VIKO HOUSING 비코부동산 097-677-9603

VK 부동산 093-204-5678

VNK IC 부동산 098-175-8996

VTC Service(인력파견) 024) 3796-5104

VTC법인설립대행 024) 3796-5092

VTK 산업단지개발법인 0931 662 558 Watree vina 070-210-7263

봉제/섬유/인쇄

주)가콤심지 (GACOM INTERLINING) 0985.729.100 경선지수(주) 024) 3868-7058 (주)국일섬유(고무밴드,스트링) 091-718-4964

규빈아트(한복맞춤,대여)091-659-7288 / 082-309-6509

글로리라벨 094-212-9000

나빌레라 한국이불 039 477 8333

대한미싱(주) 091 277 4293

만선 글로벌 091-261-6885

명신비나(부직포 전문) 0221-397-9816

서울프린트 0914-998-590/091-564-7704

성문인쇄(주) 024) 3868-7831

세양물산 091-268-9590

수미비나 (퀼팅전문) 093 429 4399

수입 아동복 톰앤래빗(미딩) 096-671-0003

아이에스로고 090-408-5000

영안모자 0220-375-9128

영풍 숄더패드 (주) 09181-555-62

월성비나(호치민사무실) 028-5445-8145/8546

유진비나 0204-3825556/8

은선자수 096 750 8080

은희주 옴므(맞춤정장) 088 890 5066

칠성 자수&프린트 ㈜ 091-219-0810

카이인터내셔날 083-347-0702

태경자수 0204-3674-157

하나컴퍼니 0228-381-4226

한성재봉사 070-4757-9588

한솔셔츠(셔츠,남방봉제) 033-286-7274

DAUM&JUNGAN(다음앤정안) 0228-381-4224

GYS Vina (셔츠 전문) 02293.898.127

HAPPY PEACE 079-513-7953

JCA 비나 0903 445 548

JUKI 024) 3772-4873

K-VIN STAR GROUP 097-6818-100 / 097-657-8900 (한국원단판매쇼룸/대구경북섬유연합회 베트남거점)

럭키재봉사 0221-3900-510/3

티제이맥스(다운자켓)봉제공장 091 517 2858

TUAN HAI 미싱 090-322-8931

VINA POINEER (폴리백) 0221-3967-190/2

건설/자재/제조/설비

강산비나(FRP) 081 227 0000

강화성비나(LPG GAS,산업 설비) 094 922 6757

건설협회 024)3787 8650

건축,인테리어 자재 상설홍보관 024) 3772-3860

건축용 실리콘 (SOLARSIL) 024) 6285-2995

경안E&C 024) 3794-0360/1

경원기계공업 093-6455-336

고물상 090-4923-230

공장가구,발전기,지게차 0988 508 414

광중정밀 0962-756-992

그로바비나(감리) 098-776-8118

극동건설 024) 3787-7355/6 (주)금가베트남법인 024) 3641-7061/2

금강 에너텍 비나(조명) 078-734-6106

금영건축사사무소 091-959-8200

기연비나 091-908-9741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다솔건설 083-5039-369

다이테크종합건설 0978-240-420

다인비나 094 468 2500

닥터프로아 085 425 5809

닥트설치전문(화성) 090-965-1270

대곤비나(비전시스템) 070-533-5569

대선베트남(덕트,기구,알루미늄 동 압연) 097-378-1004

대성환경 022-0355-5659

대열보일러 037-970-6891

대영비나 098-467-8693

대우건설하노이지사 024) 3831-5200

대진전지 (배터리제조) 038-401-0373

대한강재(경량철골) 084-824-4718

대한잉크 베트남 070-530-5376

대호냉각기 037-575-5988

데실 +84 (0)247 300 4848

도화엔지니어링 024) 3755-7164/5

동국비나 081-278-4880

동아 E&C 038-611-6565

동연엔바텍 024) 3785-7980

(주)동원장갑 0210-626-8000 동주건설 081-522-1352 두산지게차.발전기,굴삭기 0933-404-388

두원 E&G 085.894.8843 두진하우징 033 736 5910 디멕스하노이(목금형.타발금형) 0222-3848-520~1 리모텍(기구/전기/프로그램) 038 382 4602 리스톤 이앤씨 건설 024)3787-8477 마그넷전기 090-345-1456 마루베니 이토츄 스틸 0978 240 420 매스램비나(PCB적층) 035-669-1451 모던판넬비나(판넬 생산) 098 647 0803 모두키친 091 322 4882 몰드피아(금형/기계부품,컨베이어) 024) 3644-8664 물소종합건설 024) 6276-6855 미래공조플랜트비나(크린룸시공) 093-911-2983 미래수처리 090-969-8007

미래종합건설 0222-3875-166

민안팟 093-8870-900

범미비나(방수) 024) 3787-8952

보성프린텍 비나(DCR-PAD생산) 0222-390-6396 범양크린텍(냉각탑/공조기) 024) 6282-3045

보국발전기 0989-199-700

부영비나 3569-0953~4

블루메탈 090-408-1016

비그라세라 090-340-5099

비나금강씨엔택 024) 3525 0957

비나도경 037 598-6742

비나리 아트 쥬얼리 0226-3583 051~4

비나센추리 (공조기,중,대형에어컨) 024) 3555-3646~7

비나아론 090-453-9891

비코와이어 093-453-9643

삼구종합건설(토목,건축,장비/자재임) 024) 3356-1581

삼덕KDP(정밀설비 반입/반출) 024) 3225 -2061

삼목정공(Form -worlk) 024) 3555-8423

삼성엔지니어링 024) 3934-7992

삼우종합건설 098-202-5506

삼일비나하노이 0220-3832-364~7

서희건설 024) 3758-8411

서광비나 0221 3997 7801

석우종합건설 024) 3787-7510

성도이엔씨 093-640-0469

성신비나(유) 024) 3321-3414/5

성우지오텍 024) 3787-8426

세경오토 0979-680-859

세주종합상사(주) 024) 6281-6113

세원비나 0222 3666 968 / 077 563 6813

세평이엔씨 094-100-2500

신오텍 085-583-3331

주)신용(하노이) 0945 013 091

(주)신용(박닌) 081 5441 5779

신성종합건설 091-322-6504

신우비나 024) 6686-5273

신한비나 081-976-5991

신한엘리베이터 024) 3555-3851

신화전선(베트남) 091-958-0688

실크로드하노이JSC 0220-355-5500

씨에스테크 090-6267-159

씨엔에프비나(HMI&DCS,PLC제어) 094-342-2702

아태환경설비 096-458-5517

아리랑에폭시타일(전동성) 090-789-0506

안산비나(조경) 084 367 1945

영진플렉스 024) 96 190 3501

우민비나(전기,통신,소방공사) 096-141-2822

우진플라임 사출성형기 022-2390-6797

유진콤푸레샤㈜ 098-991-7770

유일비나 081-771-5666

유일초음파 036-520-4991

오일코리아(윤활유) 070-546-9875

인텍코리아 033 778 6007 028 6650 0993

인텍크린룸 024) 3785 8602

HINDECO 098-243-7984

영진 E&C VINA 024) 3858-0435

에넥스 096-663-4260

에센테크(전기.전력 설비 외) 093-616-4928

에스아이이엔지 093 8870 900

에이스비나 0888 96 4888

에폭시바닥재 0908-000-901

엠엔에스아이씨티(글로벌철강ERP) 024-3200-6923

엠에스코스모인쇄 090-606-5433

오토닉스 091 706 4689

워터존 035-848 3333

월드메카텍(건축내,외장 판넬) 0650 222 1400

우경건설 024) 3200-5489

우석디앤디 (설계사무소) 085-782-2868

우진비나 0903-234-413

유한비나 (프레스금형.생산.지그) 038 736 2306

이더블유이엔지 094-485-0918

인터테크 096 545 0006

일동비나(철망) 098-866-4443

일신건설 024) 3794-0081

자성비나 0932-077-310

장안산업 024) 3984 0900

절전기총판 가나 091-582-2275

정도비나(건축,도장 전문/명성) 024) 3787-7000

정도비나(설비) 024) 3787-7900

제이오비나 0984-398-070

제이에프테크 037-829-3688

제일안전건설자재 091-523-7335

제일판넬 076-911-0245

주연티엔에스비나 038-939-3942

준트레이딩 093-641-7159

중부에스컴특수도료 038-867-7700

중앙브레인 부품박스 091-552-7504

지엔씨에너지 비나 (비상발전기) 038 337 1234

진명하이텍 0222-384-8808

진원비나(도장공사,ABS도어,건설공사) 038-333-6700

창성비나 0222-389-3579

청송엔지니어링 090-626-7159

캐슬종합건설 090-797-8800

커피드러그(커피머신 렌탈) 086-980-4620

코스카건설(건축마감공사) 090-123-2464

코오롱글로벌 하노이지사 024) 3974-3350

코쿤(COCOON) 090-503-7070

코렘시스 096-836-9344

코리아 건설 035-809-8838

코리아 종합건설 0982-009-303

코리아판넬 호치민 : 0271 360 6431~2

Hotline: 090 451 8148

하노이 : 0222 3848 565 / 3848 148

Hotline : 090 451 8148

코비파크 034-838-4380

콤푸코리아 035-296-7000

크린에어테크 097 855 7966

팔도비나 공장 02103-860-600

타워랜드(타워크레인) 090-218-6569

태림기업 024 3200 8541-2

태진ENG 0988 508 414

텔러스테크비나 098-531-2014

트라비스 엘리베이터 024 7305 2828 / 098.152.0904

포스코건설 024) 3831-4181/2

포스코직영하노이코일센터 097-251-6772

포엠 파트너스(건설 감리) 096-146-1257

포인텍 024) 3266 5485

푹흥건축(니선 정유화학단지) 034-838-4380

플랜애드건축사사무소㈜ 093-6868-711

프라임건설 090-902-5815

피앤피코리아(진공펌프) 097.751.4440

하나건설 024 6686 6060

하우톤오일 0904-000-036

하이옌(폴리백) 024) 363617866

하이티엔 096-471-2326

한국안전건설자재 094-800-1040

한국자동문 (KAD) 028-3816-5424

한라조경 091-234-0130

한라ALC 091-643-9911

한비나건설 090-303-7180

한성비나 024) 6265-9699

한신공영하노이사무소 024) 3726-2321

한신에어컴프레셔 090-345-1456

한신 콤푸레샤 박닌점 038-859-8750

한스레이져 079-515-9019 한스비나 0222-382-1858

하얀기계기술 024) 6281-0379

한일종합건축 090-251-2780

한창 E&C(토목,건축,전기) 033-4900-951

한텍앤컨설트(주) 091-336-6530

한라건설 010 3780 0069

한.벳랜탈 036-429-3256

한유안(지붕방수 및 단열) 097-677-1004

한유안이엔씨(한유안E&C) 0222-382-1996

한중비나(크린룸설계시공업체) 097-745-0103

현대건설베트남지사 024) 3933-3970/1

현대보테코 093-619-9912

현대사출성형기 090-459-2488

현대엔지니어링 하노이지사 024) 3771-3199

현보비나 035-578-0637

협성비나(자동제어) 081-620-3196

홍화기계 0082-31-989-9071

히타치 090-716-7456

3M 036-378-9327

ABSFIL 070-4310-5219

AD 외장금속 038-998-4599

Asenco(순수물 및 폐수처리) 0961.87.87.37

AURI 024) 3232-1295/7

AMI 039-787-4765

ARK(환경 슬러지처리) 0961-3358-516

BH VINA 090-488-9248

CADIVI (84.28)3829-9443

CAIS 039-870-7331

C&C 컨설팅 및 건설회사 024) 6257-0900

Century 097 391 4400

CS-Tech 090-626-7159

Clark 024) 6281-8592

DA group 024) 2220-8281

DECO(대진발전기) 0988 508 414

DK VINA (대경특장차) 098-289-4281

DOVLE (화학가교PE,전자선가교PE,PP, PU foam) 085-586-5570(한) 081-286-1875(베)

KOVICONS E&C 098 897 4117

KooSoo전기 076-33-8547

E&G TECH (발전기) 081-387-8855

ENEX VINA 038-888-8704

GHS-KOBELCO 컴프레샤 094-243-7976

GHS-삼성터보 컴프레샤 090-479-7667

GLOVIL 098-294-7541

GLORY LABEL VINA 094-212-9000

GS OIL 090-903-4582

GS건설 하노이지사 024)3934-5100/3

Gstar Vina 091 231 3262

HIAB KWANGLIM VIETNAM 024) 3650-3222

HITACHI 콤프레샤 090-716-7456

HAYAN MINE 0913-217-017

HYUNJIN 024)6281-1028

HAI LONG 건설 0917-334-443

Hanbiro 090-9284-160

Hk Super Flat Vietnam 094-1230-974

Horse machine 0167 933 4702

Ian VINA 0962-969-458

INDOCAINA JSC 096-440-6600

INTERCON 건설 084-253-2463

SU 종합주방 039-804-8713

INO INTECHw 0977-324-270

JEIO VINA 096-385-1837 / 035-375-4930

JS건설 024)6251-0627

JPC vina 090 424 7783

JYW 기계 091 604 7700

KNI E&C 090-439-3800

ES A&C(설계.건축.감리) 0977-450-119

kbl 자판기

+82 10 8271 8835

KH E&C 024) 3769 0156

KHS(강화성) VINA 024 6291 5176

KIM MAI (배관 설비 자재 업체) 097-208-3563

KIM SEN ALUMINUM(알루미늄) 0942 613 355

Korea Polytech(PE 파이프) 0222-379-8801/3

Korea Tech (High Capacity Water Heater) 093-433-7811

KOVINA NET(굴착기 임대/판매) 024)3204 7963

KP E&C CO., LTD 호치민: 0271 360 6431/ 360 6432

Hotline: 090 451 8148

하노이 0222 3848 565/ 3848 148

Hotline: 090 451 8148

KW 토목/건설(현지로컬) 024) 6282-4315

KW L.E.D(조명등)/PANEL(칼라강판/판넬) 024)6282-4315

L-LIGHT VINA +84-222-652-2220

LS사출기 097-277-3777

LIAN TECH 090-607-2198

Logis ALL 083-932-9573

MDA E&C (설계/건축/토목) 093-6327-374

MTA HANOI 08-3930-7618

MTG 판넬&창호&도어 078-449-0386

MIT 건설 090-487-0271

MAX LOGSITICS HANOI 096-448-2254

NI VINA 097-258-6464

OK엘리베이터 024)3203-7000,037-975-8859

OPMS 097-825-0934

Partner Eng Vina 022-6246-0696

PNA VINA 0903-958-984

P&S(패드,실크장비판매) 037-232-5855

PLUS ONE 설계사무소 024) 6293-0101

SAEHWA 0221-394-6114

SAMKU E&C VINA 024) 3356-1581

Sems Vina 092-222-0880

SH 비나 케이블 0211) 372-0181~6

SH PETRO 098-183-0609

SK 판넬 077-314-4093

SK- HIVICO 024) 7300-7100

SR ENG 024) 3555-3371

에스와이 패널&건축 024) 3787-8717~9

TAC 설계감리사무소 024) 3787-7317

Tan Phong비계 091-332-7787

THANH PHAT 스크랩 0981-099-000

TN테크닉스건설 097 840 6877

TOVICA(지게차,중량렉) 0988 508 414

TOP KNI 024) 3785-5915

TPSI 0936 062 366

TJ Hanoi Apparel(유니폼) 09-1517-2858

TS Mightygen(전기자재설비) 096-141-2822

UTO+ 종합건축사무소 024) 3568-3851

ULS Vietnam (전기공사) 094 804 1227

VFC(몰탈,레미콘,콘크리트) 090-419-9100

VietHan 093-628-2805

(VIET TRI) 한비엣 고무로라 0210–3859–341

VINA DONG IL 0123-951-6997

VINA Centry 098-591-5091

VINCO 098-440-7744

VIKO HANOI(안전,환경) 090-287-5682

Viontec 024)3202 3000, (KOR)070 7706 3338

VPPS(캐미탈크리닝) 097-663-5307

VSC-POSCO STEEL( 철근생산) 090-475-4700

VK2A 097-368-2929

with plan vina 024) 6683-0055

Y.S 건설 0977-450-119

YS건축사무소 024) 3772-4212/3

YSL Group 0912 379 818

YG-1 Vietnam (절삭공구) 012-8385-4867 105건설 024)3795-8828

항공사/여행사

가나아사히(수출포장업체) 089-855-3862

가나여행사(비자) 094-4222-790

다낭신짜오 090-523-0742

다낭자유여행에코라운지 090-195-6361

다이밍관광 024) 3562-3777/8

대한항공 024) 3934-7247

동아물류 024) 3200-4763

말레이시아항공 024) 3826-8820

미래여행사 036-724-2158

베트남항공 024) 3832-0320

베트남여운공사(VTB) 024) 3787-5910~3

베트남 호텔뱅크(베트남 자유투어 전문) 024)3256-5088

비나탑여행사 024) 3927-5266

신월여행(주) 024) 3556-5709

싱가폴항공 024) 3826-8888

스카이여행사 024) 32003523

아시아나항공(공항) 024) 358-76552/358-76550

아시아나항공(시내) 024) 3722-8000

아오자이여행사 070-200-0661

우리 여행사(주) 024) 2229-6669

제주항공 083-9338-338

천일 로지스틱스(항공,해상, 통관) 086-840-6899

카고러쉬 038-896-5945

탑여행사 024) 6682-1677

투어코치 032-779-6961 / 097-353-5552

파코지여행사 (PACOJIVINA) 09 4444 0282

하노이나나투어 070 4096 519

하노이투어(본사) 096-375-0801

하노이투어(시내) 094-505-0801

하이남 097-568-6142

한국투어 +82-10-3168-3031

한나투어 093 201 3000

APT Refresh tour 082 974 7858

CATHAY PACIFIC 024) 3826-7298

K-Tour 098-416-0041

K-비젼투어 093-508-2402

Pumex물류 094-113-6642

V&K프리투어여행사 033-403-1245

호텔/아파트

경남칼리다스 랜드마크 024) 726282-3000

국빈관 033-975-1573

그레이스호텔 024)202-3666 037 332 4031

그랜드플라자호텔 84-24-3555-1000

글로리호텔 096-353-9012

글로리 INN 호텔 024 3833 3636

노보텔 024) 3576-6666

노블하우스 032-680-1628

뉴타운 호텔 024) 3599-1365

니코 하노이 호텔 024) 3822-3535

대우호텔 024) 3831-5000

더 스테이 호텔 078-921-2299

럭스호텔 097-403-7266

럭키호텔 036-410-9094

로얄시티레지던스호텔 090-251-2780

로코코 096-933-7119

롯데쇼핑 024) 3333-2500

롯데호텔 024) 3333-1000

마리나호텔 024 393 88 999

멜리야 하노이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024) 3826-6919

하노이 호텔 024) 3823-8888

타이응우엔 0904-237-113

091 532 6006 / 0123 430 9888

쉐라톤 하노이 호텔 024) 3719-9000

싱가폴여행사 070-969-458

스포츠호텔 098-447-3303

슬리핑 캡슐 024) 3584-3636

썬웨이 호텔 024) 3971-3888

중화호텔 555-3301/2

인터컨티넨탈 호텔 024) 6270-8888

욜로와 호텔 024) 7302-0120

코리아비지니스 091-554-1186

코아비즈니스 호텔 024) 6251-0105

캐피탈 가든 호텔 024) 3835-0373

크라운플라자호텔 024) 6270-6688

태양 호텔 0986-786-367

포츄나 호텔 024) 3831-3333

피움하노이호텔 036-489-4562

핑호텔 3785-8408/8409

하나골프호텔 024) 3769-0288

하노이 호텔 024) 3845-2270

하노이비지니스호텔 090-420-5994

한강호텔 077-249-3980

한국M레지던스호텔 032-725-7825

해븐 호텔 096 336 5465

현대하동힐스테이트 090-463-5311

호라이즌 호텔 024) 3733-0808

호텔더하노이 024 3201 1711

호텔 빌라주 1호점 024 3201 5166

호텔 빌라주 2호점 024 3362 5959

호텔코리아 098-209-7941

힐튼호텔 024) 3933-0500

헬로호텔 084 5388 288

Flower모텔(쭝낑) 032 851 5921

Ga Bao business Hotel(3성급) 0906-888-288

NCC가든빌라호텔 093-6868-711

J&C KOREA HOTEL 096-260-4117

K BUSINESS 1 호점 024)7300-6862 / 083-230-8600

K BUSINESS 2 호점 024)3650-0999 / 091-172-8600

LA BELLE VIE 083 538 4120

LA THANH 라타잉호텔 093-6868-711

Lily Homtel 098-104-9286

LOTUS INN 093-459-1188

MAI BUSINESS 호텔 024)3767-5842~43 / 088-650-8600

NEW LAND 098-332-8533

Phu Nuan Hotel 024) 3784-0505

Pium Hanoi 024-7102-1555

ROCOCO Hotel 096 727 0009

Sun Hotel 098-678-6367

Sunny Hotel 036 957-2611

I stay 0971-000-953

viet 4seasons hotel 0225 359 6555 항공/운송/화물/자동차정비

강남항운 034-335-9733

경동택배 093-459-1501

굿롭타이어 036 443-7103

논스톱 익스프레스 하노이 098-638-8973

논스톱(NSE)항공 (하노이점) 024) 3783-6442

뉴웨이로지스틱스 090-328-8441

동서로지스틱스 0082-2-775-7200

디딤돌국제이사서비스 094-667-2424

대신택배 091-851-4115

대선해운항공(주) 093-416-1488

대중-델타(DJ-Delta)국제운송 035-245-5677

대진항운 0974376600

대한통운 024)3512-2560/085-853-9097

동방로지스틱스비나 090-633-3286

리더스 익스프레스 (특송,핸드캐리) 0982 563 660

마스타항운(국제특송) 097-740-3000

맥스피드 024) 3775-8393

바롬로지스틱스(주) 0243-7824-816

바롬항공(주) 0903-260-870

비엣스타 로직스 090-498-4308

성일해운항공(하노이) 083-678-1000

스마트 로지템 024)355 53042

스타로지스틱스 090 633 3286

스타로지스틱스 하이퐁 090 633 3286

세방비나 024) 3222-2109

신세계아이티에스(특송, 핸드캐리) 024-6293-6489

안방이사 0355-8282-24

월드와이드로지스틱스 093-870-8277

조이랜드 포장이사 090-484-6628

카고로드(주) 하이퐁(통관운송) 090-227-4820

카스항운 (KAS) 024) 3784-1325

케이맥스 이사 화물(해운택배) 098 545 7931

케이맥스 인터내셔널(특송 택배 핸드케리) 093 466 4533

케이맥스 로지스틱(해운 항공 통관) 077 828 8666

코리아나 익스프레스(하노이) 04-3519-0366

타코 1900 545 591

코트렌스 093-625-1006

피에이씨 해운 항공 024) 3787 6291

퓨멕스(해외이사.해상.항공화물) 094-113-6642

하나로 TNS 091-488-0079

한국인 자동차정비업소 035-432-7504

한유안(방수및단열우레탄폼) 098 677 1004

포장이사 034-692-0829

ACS LOGISTICS(항공/해상/통관) 096-541-3799

ADP국제운송(하노이) 024) 2246-4828

ADP국제운송(호치민) 028) 3948-3877

ATO 로지스틱해외이주 094-840-7788

BCP Logistics 096 299 4442

BLS 024) 3514-0823/4

CARGO ROAD(주) 090-227-4820

GA 베트남( 항공, 해상, 통관) 0934-931-554

Intrading HaNoi Logistics 093-443-5135

JDL항공해운 091-524-7000

JEXPRESS 024) 6329-9465

KCM로지스틱스 070-533-8964

KJTT VIETNAM (항공/해상/통관/내륙운송) 024-7306-3633

KONET EXPRESS 093-791-2000

KGL 베트남 (항공/해상 운송) 081-788-3377

MIT 일본 090-487-0263

MIT 퓨전익스프레스 024) 3783-1501

Max Logistics Hanoi 096-448-2254

NH LOGISTICS 091-252-1828

MH Global 097-320-7877

PAC SEA&AIR 032-656-4141 / 039-510-7638S1

국제항공 특송 082-282–1111

VIKO TRANS 024) 625-77771

VH투어(문화여행사) 024) 2210-0940~1

VNT로지스틱스 024) 7308-3883

리조트 0225)396-3900

스카이한식당 090-177-5000

썬플라워 인터내셔널 빌리지 0225) 389-2000

우진 베트남㈜ 0225) 376-8800/2

정호베트남 0225) 367-9592

중남건설(건설자재) 091.327.2555

소풍 0225) 626-8282

케이 호텔(레지던스) 090-3462086

024)3873-1313 38 725 725

프랜즈 스크린 086 659 5590

하이퐁 아리랑 식당 093-676-8880

하이퐁 세종호텔 090-433-4679

하이퐁한인회 090-408-1016

한베 귀국선물 0225) 883-0983

BE BEE VIETNAM (단체급식) 082-834-0112

Dasarang 환경(스크랩) 094.557.8488

DASOM (단체급식) 0225) 355-9193

Doosan VINA Haiphong 0225) 371-2705/6

JKC VINA 0225) 361-8643/4

JPC VINA(플랜트.건설) 090-424-7783

LS-VNA CABLE (LS 전선) 0225) 352-8078

OK원룸(호텔) 091-765-8855

Sky렌트카&여행사 083-952-0353

Tecpos 083-695-7702

VSC-Posco Steel Corporation(VPS) 0225) 385-0124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0225) 626-1140

K-MART 하이퐁점 0225) 372-9312

명신비나(부직포 전문) 0221-397-9816

비안어페럴㈜ 0221) 85-0075

비코와이어(에나멜동선) 093-453-9643

수미비나(퀼팅전문) 1232006227

에이스비나프린터 094-922-6105

엠에스코스모(정밀사출) 0221) 399-7697

유윈 VN (패딩, 퀼트) 0221) 3967-515

칠성 자수&프린트 ㈜ 091 - 219 -0810

태양비나주식회사 0221) 398-0292

GYS Vina(셔츠 전문) 02293.898.127

KOREA POLYTECH(PE파이프) 0222) 379-8801/3

JD해상/항공운송(통관전문) 0222) 389-3061

Nam Hoa Logistics 091-252-1828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J&C KOREA HOTEL 096-260-4117

Bac Giang 지역(0204)

미원베트남(공장) 0210) 384-8717/9

방림네오텍스 0210) 3911-952

방림유창베트남주식회사 0210) 384-4138

VPP Chemical(빈푸플라스틱) 0210) 3862-675

세신베트남 0210) 395-4803

우림비나 0210) 385-7722

KAPS TEX VINA 0210) 395-4306

텍스마트 0210) 625-1304

팔도라면 0210) 3860-600

Vinh Phuc 지역(0211)

금남프린트 0211) 3597-733

대우버스 0211) 3721-335/7

대우어패럴베트남 0211) 384-7295

비나코리아 0211) 384-2204/7

빈푹건강원 094-653-0505

솔로몬북카페 097-364-0890

솔로몬유치원 03 5751 1141

솔로몬어학원(베트남어,한국어교육) 0211) 3712 386

신원 에벤에셀 베트남 0211) 384-2832

신한은행(빈푹지점) 0211) 388-2121

알파부동산 096 167 3344

은선자수 096 750 8080

월드비나 091-251-9000

SH 비나 케이블 0211) 372-0181~6

K-마트빈푹 0211) 384-0505

Thai Nguyen 지역(0208)

오미맛집 097-440-7573

유나원룸 090-656-9122

송공호텔 0904-237-113

호텔 코리아 098 209 7941

냉동.공조부품판매 090-626-7159

그레이스호텔 094-254-1000

비지니스호텔(포엔) 098-121-3353

Thai Binh 지역

아이보리 ㈜ 0227-361-6075

아카바비나 0227-3641-001

풍신㈜ 0227-3845-941/2

초원 077-381-9622

Hung Yen 지역(0221)

금호세라믹스 0221) 3935-300

도루코비나 0221) 3587-556

미림유통 0221) 398-6495

한성 재봉사 0967-151-163

Global Sourcenet Co., Ltd 0221) 398-6500

INA VINA 0221) 3967-493/4

KPI (특장차 전문) 0221) 394-5968

MIRAE(미래) FBER VN Co.,Ltd 0221) 397-4170/1

Vina Pioneer (폴리백) 0221) 3967-190/2

Hai Duong 지역(0220)

더난 0220) 76-7866

미시간 하이정 (약진통상) 0220) 3888 977 삼일하노이비나 0220) 3832 364-7 아랑(하이즈엉) 097 357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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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술자/품질/생산관리

K- FOCUS 강점

12년 이상 헤드헌팅 경력, 한국어 일자리

그룹 2백만 멤버 이상 보유

인력 자격 심사후 소개, 보증기간 90일

1천 5백만명 데이터 베이스 이상 보유

삼성 SDV, 삼성 물산, 삼성 엔지니링, 이엠텍, LG Innotek, LS Cable 소개 경험

인도 진출을 준비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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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파트너 선정이 바로 성공의 비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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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동산 전문기업 LNK 여러분의 성공 파트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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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실정에 맞게 부동산관련 대출받을 수 있는 은행을 추천드립니다!

Office : D-138, Azad Marg, Jagjeet Nagar, Delhi, Northeast, Delhi 10053, India

P, +91 98107 6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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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 경력별, 지역별 추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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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E7 (기술자) : 조선소, 용접공, 도장공, 전기공 등

E8 (계절근로), E10 (선원)

■ [일본] 기능실습생, 특정기능, 일본어 교육센터

BETTER LAW (KIM & HA) : F5, Số 68 Phố Duy Tân, Phường Dịch Vọng Hậu, Quận Cầu Giấy, Hà Nội

운영 : 매월 둘째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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