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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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고우림 ‘국민커플’열애 운명의끈이어준‘신’있었기에… >> Hot Story

★신동엽도 몰랐던 신동엽의 ‘노룩매칭’ ★고경수-고우림 부자는 대구 미담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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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한국어학교는 후세 교육을 위해 지면을 할애해 주시는 일요신문, 라온, 멜번저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8월 5일

호주 일요신문

뉴스

학생·임시취업, 밀린 해외 비자신청건 신속 처리한다 연방정부가 밀린 비자신청 처리를 최 우선 과제로 천명하고 더 많은 직원을 배 치했다. 비자수속 담당 부서인 내무부는 더 많은 외국인이 호주로 입국해 노동력 부족 해결에 한 축이 되도록 특히 임시기 술, 학생, 방문객 등 핵심 해외 신청건 수 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앤드류 자일스 이민부장관은 내무부 가 가능한 빨리 밀린 신청건을 처리하도 록 지시하고 밀린 비자신청건 처리를 위 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미 코로나19 여행허가에 집중됐던 직원을 비자수속 으로 재배치해 올해 5월 이후 비자처리 담당자는 거의 140명이 늘어났다. 또한 내무부와 호주국경부대 직원으로 비자 신청 급증시 초과근무를 할 수 있는 체 제도 설립했다. 자일스 장관은 많은 오래된 신청건을 처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비자종류 에 걸쳐 신청량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 다. 올해 6월 내무부에 접수된 비자신청 건수는 5월보다 6.5% 많지만 같은 기간

처리가 완료된 신청건은 10.6% 증가했 다. 올해 6월초 이후 처리가 완료된 비자 신청건은 74만 5000건으로 이 가운데 관광비자는 38.8만건, 학생비자 6.2만건, 임시기술비자 9,550건이다. 장관은“비자수속이 계속해서 현정부 의 주요 우선순위가 되겠지만 밀린 신청 건을 줄이는 것은 하룻밤만에 이루어질 수 없다” 고 단서를 달았다. 기존 접수된 비자신청을 처리하도록 재배치된 부서

직원들이 비자 수속 관련 업무 교육을 받 고 업무를 익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자일스 장관은“전정부가 이민을 평가 절하하여 밀린 비자신청건이 전 정부하 에서 100만건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 다” 고 비난하며“알바니지 정부는 반드 시 밀린 신청건을 줄이고 우리 연방정부 이민기능의 중요성을 다시 세울 것” 이라 고 약속했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연방정부가 빠른 해외인력 및 관광 객 유입을 위해 밀 려있는 해외신청 비자를 최우선 처 리한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기술이민비자 6만건 먼저 처리한다 밀린 비자신청 100만건 육박 보건분야 인력 공급 “시급”

연방정부가 해외에서 신청한 기술관 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련 비자 6만건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때문에 정부의 초점은 호주에“일하기 클레어 오닐 (Clare O’ Neil) 내무부 장 위해 오기 원하는 해외에 있는 사람들을 관은 7월 20일 ABC 라디오와 인터뷰에 우선시하고 그러한 신청건을 가능한 빨 서 해외 신청 기술비자를 우선적으로 처 리 처리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 간호사, 노인요양, 연방정부에 따르면 내무부에 쌓인 밀 교육 분야 비자, “핵심 우선분야” 린 비자신청건은 100만건에 육박하며 장관은 경제 전반에 걸쳐 노동력이 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가 주된 요인 이다. 지난 수년간 비자수속이 정체되면 족해 직원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서 신청자 대기 시간은 악화되었으며, 노 “전국적으로 절실한 수요가 있는 일부 고 밝혔다. 장관은 보건, 간 동당 정권이 들어선 후 내무부는 이 문제 분야가 있다” 를 해결하기 위해 부처 자원과 직원을 재 호사, 노인요양, 교육 분야가 정부에“가 장 중요한 우선 분야” 라며 경제 전반에 배치했다. 오닐 장관은 비자가 실제 호주내에 체 걸쳐 비자신청을 계속 처리하겠지만“특 류하는 신청자에게 발급되는 경우가 많 히 보건 노동자에 대한 정말 시급한 수요 고 강조했다. 으며 호주내 신청자 대상 비자 발급으로 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연방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수속을 기다리는 비자신청건은 총 96만 1016건 으로 이 가운데 약 56만건이 해외에서 접수됐다. 해외 접수건 중 5만 7906건은 영주비자, 1만 3806건은 임시비자 신청 이다. 시드니대 애나 부셔 교수는 SBS 뉴스 와 인터뷰에서 정부가 비자수속을 빠르 게 처리한다고 해도“새발의 피” 라며 정 부가 대기 중인 모든 영주비자와 임시비 자 신청자를 모두 받아들인다 해도 현재 호주의 노동력 부족을 감당하려면 멀었 다고 지적했다. 오닐 장관은 현재 대응이 단기적인 것 으로 정부는 9월 1일과 2일 열리는 일자 리·기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 에서 장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민

정책을 조정하는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장관은“우리 이민 프로그램은 신성한 국가건설 행위로 이에 대해 정말로 생각 하고 지역사회와 좋은 대화를 갖고 신중 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직업교육과 이민 연계 필요, 오닐 내무부 장관

일자리·기술 서밋은 노동조합, 고용주, 시민사회단체 및 정부대표가 모여 일자 리와 직업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호주 노동력 공급에 큰 축인 이민도 당연 히 논의 대상이다. 영주비자 프로그램은 전 모리슨 정부 하에서 연간 16만명으로 상한이 정해졌 ☞ 4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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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연방정부, 기술이민비자 6만건 먼저 처리한다 ☞ 3면에서 이어짐

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주비 자 규모는 제2차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국경 재개방으로 이 민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호주 사 업체들은 노동력 부족을 채우기 위한 직 원 충원을 위해 아직도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호주상공회의소는 코로 나19로 인한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기 위 해 연간 이민규모를 20만명으로 확대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대기 중인 그 많은 비자신청자 중 경제가 절실히 원하 는 숙련 노동자에게 집중하는 것이 내 생 각에는 아주 현명한 일”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이민이 우리 나라에서 더 크고 더 생산적이며 더 숙련된 고임금 노동력 을 쌓아 올리기 위해 할 필요가 있는 다 른 일 중 일부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 였다. 오닐 장관도 노동당정부의 목표가 단 순히 기술이민자의 수나 영주-임시비자 배합의 변화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 다. 장관은 오는 일자리·기술 서밋에 모 인 노조, 기업, 시민사회 단체와 현재 이 민정책이“우리 현대경제의 필요에 실제 로 적절한지와 이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에 대한 큰 토론을 갖게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10여일 전 서밋 발표시 알바니지 연방총리가 영주와 임 시비자간‘배합’ 을 강조한 데서 좀 더 근 원적인 이민정책의 변화로 접근방식이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민이 도입된 이후 호주 영주 및 임시비자 모두 기술이민은 호주내 인력

클레어 오닐 내무부 장관은 보건, 간호사, 노인요양, 교육 등 전국적으로 인력이 가장 부족한 분야 비자를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족한 직업을 가진 신청자에게 유리 하도록 운영되었다. 현재 코로나19가 미 친 여파로 전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있기 때문에 호주 정부도 당분간 노동력 부족 은 기술인력 부족 목록에 의존할 수 밖 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오닐 장관은 기술인력 부족 목 록에 의존하는 것은 노동당 정부의“장 기적 접근방법이 아니” 며 정부의 우선순 위는“호주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라 고 강조했다. 오닐 장관은“현재 이민제 도의 최대 문제 중 하나는 기술 및 직업

교육과 이민제도간 상호작용이 충분하 와 노조 모두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입 지 않았다”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장관은 예를 들어 간호사가 기술직업 “이민에 대한 논의가 프로그램의 규모에 목록에 오르면 목록에 10년 후에 계속 거의 강박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다고 생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간호사가 부 각한다” 며 이민정책은 이민자 숫자가 아 족하다는 것을 알았다면 호주 국내에서 닌“다른 많은 측면이 있다” 고 지적했다. 더 많은 간호사를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 호주 실업율은 6월 3.5%로 떨어졌으 했다. 그러나 현재 이민제도를 이러한 방 며 이는 48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노동시 식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숙련노동자 부족 노동당 정부가 자유·국민연합정권 하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에서 점차 축소된 영주비자 규모를 확대 할지를 묻는 질문에 오닐 장관은 고용주

빅토리아주 노동당 비윤리적 당원모집공금남용 관행 확인 앤드류스 주총리 사과, 의회 개혁 약속

빅토리아주 노동당 의원들의 고질적인 “대규모 비행'이 반부패감시기관 보고서 로 최종 확인됐다.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 리는 보고서에 자세하게 묘사된 노동당 의원들의“절대적으로 수치스러운 행동” 에 대해 사과했다. 빅토리아주 반부패감시기구인 광범 위 반부패 독립위원회(Independent Broad-based Anti-corruption Commission, IBAC)가 7월 20일 발표 한 보고서에는 정실인사 만연, 공공자원 의 광범위한 남용, 수십년 전부터 지속

된 불법당원모집 문화 등 빅토리아주 노 동당 의원들의 치부가 여실히 드러나 있 다. IBAC은 호주노동당 빅토리아주 지부 내 공금과 지역사회 보조금 남용에 대해 2021년 10월과11월 공개 청문회를 열었 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IBAC 조사보고서 에 자세히 기술된 행동에 대해“전적으 로 책임” 을 진다며,“오늘 보고서는 ... 절 대적으로 수치스러운 행동, 즉 내 기대나 근면한 빅토리아 지역사회 구성원의 기 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준다” 고

인정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당대표와 주정부 대표로서, 그 행동에 대해 전적 으로 책임으로 지며… 이에 대해 사과한 다” 고 말했다. IBAC은 노동당 문화의 문제에 대해 증언하도록 앤드류스 주총리를 비롯 증 인 수십명을 비공개 소환했다. ☞ 7면으로 이어짐 반부패 감시당국 조사를 통해 빅토리아주 노동당내 비윤리적 당원모집 관행이 확인됐지만 대니얼 앤드 류스 주총리는 사과와 후속적 의회 개혁이“전적인 책임” 을 지는 것이라고 대응하는데 그쳤다.


2022. 9.10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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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노동당 ‘빨간 셔츠’ 사건 조사 종결

2022년 8월 5일

앤드류스 주총리 관여 증거 못 찾아

빅토리아주 노동당‘빨간 셔츠’사건 에 대한 옴부즈맨의 새로운 조사 결과 대 니얼 앤드류스 주총리가 불법행위를 조 장했다는 증거가 없어 광범위반부패 독 립위원회(IBAC)이나 경찰에 회부되지 않 는다. 그러나 데보라 글라스 옴부즈맨은 2018년 당시 빅토리아주 경찰의 수사방식을 비판하고 극적인 새벽 작전에서 체포된 전 노동당 직원 17명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 했다. 해임된 아뎀 소뮤렉 전장관이 ‘빨간 셔츠’공금남용에 대해 앤 드류스 주총리가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후, 빅토리아주의회는 지난 2월 옴부즈맨이 이 사건을 IBAC에 회부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글라 스 옴부즈맨은“이 토론을 끝 낼 시기” 라고 못 박았다. 글라 스 옴부즈맨은“물론, 추가 증 거가 밝혀질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났고, 입증의 어려움으로 이 문제에 공적자원을 추가 로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고 말했다. 2018년 빅토리아주 옴부 즈맨은 노동당이 2014년 주 총선 선거운동에서“빨간셔 츠” 로 알려진 불법행위를 통해 공금 38만 8000달러 를 유용했다는 사실을 확 인했다. 글 라스 옴 부즈맨은 2018년 조사와 비교해 이번 조사에서 중 대한 차이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옴부즈맨은 ABC 멜번 라디오 인터뷰에 서“나는 분명한 결론을 냈다. 잘못됐다 고 말했고, 계략이라고 말했으며, 주의원 21명이 의원지침을 어겼다고 말했다” 며 “그러나 범죄행위라고는 말한 적이 없 다” 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앤드류스 주총리가 “빨간 셔츠”공금남용제도에 관련됐다 는 유일한 증거는 앤드류스 주총리가 선 거 승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소 뮤렉 전장관의 진술서 밖에 없다. 글라스 옴부즈맨은“앤드류스 주총리가 공개적 으로 그 제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확 인했지만, 그 제도를 설계, 확산, 조장하 는데 어떠한 역할이라도 했는지 보여주 는 증거가 내게 제시되지 않았다” 고말 했다.

자신의 설명을 바꿨으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는 이메일도 제출하지 않았 다. 소뮤렉 전장관은 또한 2021년 11월 형사의 연락을 받고 공개적으로 경찰에 제출한 증거를 제출하는 것도 거부했다. 글라스 옴부즈맨은“소뮤렉 전장관의 동기나 신뢰성을 의심하는 것은 의회 언

보고서에 따르면 소뮤렉 전 장관은 앤 드류스 주총리와 가졌다는 대화에 대한

아뎀 소뮤렉 전 빅토리아주장관은 지난해 11월 IBAC 청문회 출석해 앤드류스 주총리가‘빨간 셔츠’공금 유용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다고 증언했다.

소뮤렉 전장관, 앤드류스 주총리와 대화 내용 계속 바꿔

▲ 페이스북에 게시된 2014년 주총선 전 선거운동원들 사진. 빅토리아 주 노동당은 2014년 주총선을 대비하기 위해 선거운동원들을 지역구 사 무실 직원으로 고용했다. 지역구 사무실 직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 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에게 제공되는 공금을 유용한 것이다. 출처: 빅 토리아주 옴부즈맨 보고서‘Investigation of a matter referred from the Legislative Council on 9 February 2022 - Part 1’ ◀ 아뎀 소뮤렉 전 빅토리아주 장관은 대니얼 앤드류스 주총리가 자신 에게“빨간 셔츠”기획이 주총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으 나 옴부즈맨은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출처: 빅토리아주 옴부즈맨 보고서‘Investigation of a matter referred from the Legislative Council on 9 February 2022 - Part 1’

론자유 특권을 침해하는 것” 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옴부즈맨은 자신에게 제 시된 새로운 증거가 없으며 소뮤렉 전장 관이 상충되는 증언을 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은 전장관의 "설명이 바뀐 것

은 의심의 여지 가 없다. 그는 여 러가지 다른 설 명을 했다” 며그 러나“논평은 삼 가고 증거가 제시 된 전체로 말하도 록 하겠다” 고말 을 아꼈다. 결국 옴 부즈맨은 빅토리 아 경찰 추가 수사 나 IBAC회부를 정 당화할 증거를 찾 지 못했다는 결론 을 내렸다. 이번 보고서는 옴부즈맨과 IBAC이 공동조사 보고서를 통해 빅토리아주 노 동당내“대규모 비행” 과 광범위한 공금 유용을 확인한지 1주일 만에 나온 것이 다. 글래스 옴부즈맨은 이 문제가 엄격하 게 다뤄지지 않는 한 이번 스캔들이 마지 막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옴부 즈맨은 또한“이러한 사안들이 처벌받지 않은 잘못의 사례로 대중의 의식 속에 계 속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은 2018년 경 찰 작전을 포함해 여러 요인의 산물"이라 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한“공적 자금의 남용과 관련된 법의 불만족스러운 상태 와 규칙을 어기는 의원들을 조사하고 제 재하는 불충분한 시스템의 산물"이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빅토리아주 경찰, 노동당 선거원들에 사과해야

옴부즈맨은 2015년 빅토리아주 경찰 에서 첫 수사를 완결할 때까지 조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글라스 옴부즈맨은 경

찰수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자신의 2018년 보고서가 발표된 후 경찰 이 어떻게 이 사안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 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 다. 옴부즈맨 보고서는“추가 조처가 필요 하지 않다는 강력한 조언에도 불구하고, 2018년 7월 옴부즈맨 조사관들은 빅토 리아주 경찰이 수사를 시작할 계획이라 는 통보를 받았다” 고 기술하고 있다. 옴 부즈맨은“내 견해로는, 2014년 이후 핵 심 증거가 본질적으로 불변한 상태에서 2018년 빅토리아주 경찰 작전은 문제가 된 행위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오도하는 데 기여했다” 고 비판했다. 옴부즈맨은 또한 빅토리아주 경찰 고 위 간부가 2018년 노동당 선거운동 직원 의 새벽 긴급체포를 막기 위해 개입하지 않은 것이“유감스럽다” 며 경찰이 사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의원들은 직원 들이 주장하듯이 고압적인 방식으로 대 우를 받지 않은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경찰 고위 지휘관이 이를 인 정하고 사과한다면 적어도 체포된 이들 중 일부는 느꼈을 불공평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라스 옴부즈맨은 자신의 2018년 조 사에서“주된 공백” 은 상원의원들이“빨 간 셔츠”제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 지 정보에 대한 옴부즈맨 요청에 응하지 않아, 이들이 제공한 증거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17년에 증거를 제공 하지 않는 의원 20명을 강요해 지금 증거 를 제출하도록 하더라도“약 8년이 지나 대화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자신있게 주 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추가 조사에 대 해 회의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뉴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빅토리아주 노동당 비윤리적 당원모집-공금남용 당원모집-공금남용 관행 확인 ☞ 4면에서 이어짐

와츠 작전(Operation Watts)으로 불 린 IBAC과 빅토리아 옴부즈맨간 공동 조사는 아뎀 소뮤렉 (Adem Somyurek) 전주장관에 대한 대단위 불법당원모집 혐의를 보도한‘디에이지’ 와‘60분’ 의 폭로로 시작됐다. 나인 엔터테인먼트 언론의 의혹제기 후 소뮤렉 전장관은 빅토리아주 내각에 서 해임됐으며, 소뮤렉의 계파 동지인 말 린 카이루즈(Marlene Kairouz) 전 소비 자장관, 룩 도널런 (Luke Donnellan), 로 빈 스콧 (Robin Scott) 전 아동보호장관, 로빈 스콧 전 재무차관은 사임했다.

관련법 허술, 부당행위 기소 가능성 제한

원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노동당이 빨간 셔츠 사건에서 전혀 배운 것이 없다는 것 을 보여준다며“지역사회가 노동당이 미 래로 이끌 정당이라는 신뢰를 가질 수 있 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옴부즈맨 추가 조사 안 해

(좌) 로버트 레드리치 IBAC 위원장은 현 법제도의 한계로 주의원의 공적자원 남용에 대한 책임을 거의 묻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이 계속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데보라 글라스 옴부즈맨은 보고서 개혁안을 전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주의원들이 개혁안 지지로 공익 증진에 대한 의지를 증명하라고 당부했다.

IBAC은 조사를 통해 확인된 부당행 위가“흉악” 하지만, 감독기관은 의회 책 임 관련한 법률이 허술해 제약을 받고 있 다는 입장이다. 로버트 레드리치 IBAC 위원장은“공공자원을 남용한 것에 대해 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진정으로 증진시 책임을 거의 묻지 않고 그러한 행위를 방 키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며 주의원들이 치해 계속되도록 허용하는 입법제도” 를 “이 개혁안을 지지함으로써 이를 증명하 비판했다. 라” 고 당부했다. 레드리치 위원장은 IBAC 청문회에서 앤드류스 주총리는 노동당 주정부가 빅토리아주 노동당내 수많은 비윤리적 21가지 권고안을 모두 받아들인다고 밝 행위 사례가 제기되었지만“입증의 어려 혔다. 주총리는 또한 여기서 더 나아가 움과 현재 법 상황으로 기소를 권고할 당비가 추적가능한 수단으로 지불되도 수 없다” 고 밝혔다. 위원장은“공개 및 비 록 하고 신규 당원에 대해 신분증 확인을 공개 증거 모두, 파벌 충성도에 따라 (주 시행하는 등 당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 어지는) 공금으로 지원되는 일자리와 정 는 한 주요 정당이 공적 자금을 받지 못 치적 목적을 위한 공공자원의 광범위한 하도록 하는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 남용” 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실태를 보 혔다. 여준고 지적했다.

주정부 IBAC 보고서 권고안 전체 수용

마나 변화가 없었는지에 주목했다.“빨간 셔츠”스캔들은 2014년 주총선 전 노동 당 선거운동원들을 지역구 사무실 직원 으로 고용한 일이다. 공적자금으로 지원 되는 주의원 지역구 사무실 직원은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 데이빗 데이비스 빅토리아주 야당 상

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고 글라스 옴 부즈맨은 이번에 드러난 문제에 대해 추 가 조사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신“추가 조사에 착수하기보다 의회 가 자체 청렴과 관련해 의회를 정비할 시 간”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글라스 옴부즈맨은 이러한 문제는 "옴 부즈맨이나 IBAC이 다룰 문제가 아니며 반드시 경찰이 다룰 문제도 아니며, 의 회가 윤리규범과 의무에 대해 우려할 문 제” 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branch stacking’ 은 당내 계파가 당내 권력을 장악하거나 후보 공 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대부분 당비를 대납하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는 것 으로 한국 정당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문 제이다. 호주에서 이러한 행위는 불법은 아니지만 노동당 당규에 반하는 것이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부패,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에 “심각한 피해”

IBAC은 정책결정이 주의원 관련자들 보고서는 의회윤리위원회 및 의회청 에게 혜택을 주지만 범죄행위에까지 이 렴위원장(Parliamentary Integrity 르지 않는“회색”영역 부패에 해당되어 Commissioner) 설립과 다수당 독주를 “전통적”의미의 부패 사례는 드러나지 약화시키기 위한 의회 특권위원회 개혁 않았다고 밝혔다. 을 포함 21가지 권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부패가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데보라 글라스(Deborah Glass) 옴부 기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심각하게 즈맨은“선별적으로가 아닌 하나의 패키 해로운”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 지로 실행되기 원하는 일련의 개혁이 있 다. 보고서는“선출된 대표의 나쁜 행동 다” 며 이러한 개혁안이“이번 사건으로 에 대한 혐의는 여전히 불균형적으로 많 드러난 광범위한 부패로 보이는 것을 다 은 언론의 헤드라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룰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옴 고 지적했다. 부즈맨은“이번 보고서 결과에도 불구하 보고서는 특히“빨간 셔츠”스캔들에 고, 대부분 주의회 의원들이, 정당 소속 대한 옴부즈맨의 2018년 보고서 이후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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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에 필요한 보조금

캐주얼 근로자 및 컨트랙터와 자영업자를 위한 연간 38 시간의 SICK AND CARER’S PAY (병가 및 간병인 수당) 빅토리아주 병가 수당 보장 (Victorian Sick Pay Guarantee) 시범 프로그램은 여러분이 아프거나 소중한 이들을 돌봐야 할 경우 연간 최대 $812을 제공합니다. 자격 여부를 확인하고 Service Victoria 앱에 지금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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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정부 (1 Treasury Place, Melbourne)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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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기술이민 확대는 ‘임시방편’, 연방정부

2022년 8월 5일

재계 기술이민 20만명으로 2배 확대 촉구

재계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기술이민자 수를 20만명으로 2 배 늘릴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연 방정부가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미지 수이다. 호주 경제 전분야에서 직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용주단 체는 이민자 수 확대를 로비해왔다. 차머스 장관은 ABC와 인터뷰에서 노 동력 부족이 호주 경제에“실제로 핸드 브레이크” 를 걸고 있다며 이민이라는 통 로가 막혀 있던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호 주경제가 회복하면서 다시 이민 프로그 램이 속도를 내는 시기에“최선의 이민 배합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어야 한 다” 고 밝혔다. 장관은 또한“이민이 우리 모든 경제 문제에 해결책이라고 생각하 는 것에 경계해야 한다” 며“호주인의 직 업교육에 대체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고 재계는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이민자 수를 20만명으로 늘릴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호주 이민제도의 근본적인 구조를 들여다 보고 강조했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11일 일자리·기 술 서밋(Jobs and Skills Summit)을 발 호주 분야별 빈 일자리 및 고용, 2019.4분기=100 표하면서 이민 프로그램의 규모가 아닌 “배합(mix)” 을 강조했다. 특히“그렇게 임대·대여·부동산 서비스업 오랫동안 공급이 부족한 일부 특정 직업 의 경우”어떻게 영주가 아닌“임시비자 에 계속 의존할 수 있는지” 에 대해 논의 숙박·음식 서비스업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방총리는 이러 한 직종에 대해 영주비자를 허용하게 되 면 큰 차이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그 제조업 렇다고 임시취업비자와 같은 임시기술비 자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연방총리는 호 주에“항상 임시 이민으로 채워질 필요 예술·여가 서비스업 가 있는 단기 기술인력 부족” 이 있기 때 문에 임시취업과 같은 임시기술비자도 계속 맡게 될 역할이 있다고 밝혔다. 샐리 맥마너스 호주노동조합총연합회 (ACTU) 사무총장은 이민제도의 개혁은 빈 일자리 고용 이민자를 이용하기 보다는 그들에게 기 출처: The Post-COVID-19 Rise in Labour Shortages, OECD Economics Department Working Papers No. 1721 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 마너스 사무총장은“우리 이민제도는 우 리 나라에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나 “노동당 말잔치” 가 될 것이라고 비하했 고도화 및 생산성 향상, 소득 및 생활 수 함한 전 호주인의 취업기회 확대, 숙련노 은 삶을 꾸리기를 원하는 노동자들에게 다. 이에 대해 차머스 장관은 자유·국민 준 향상을 기치로 한 노동당 정부는 이러 동자 부족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적절 제도적 임금착취… 를 조장하는 것이 아 연합이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이런 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서밋을 개최한 한 기술인력 배분, 더 높은 생산성과 임 금을 지탱하기 위한 이민 정책 개선과 같 니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인물들을 모을 수 있는 10년이 있었지만 다. 서밋은 알바니지 연방총리와 재무장 은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재생에너지, 기 호주소매업협회(ARA)는 11일 고물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고 되받아쳤다. 공급망 문제, 연료 및 에너지 비용 상승 차머스 장관은 서밋 인원은 약 100명 관이 이끌며 모든 연방장관과 협력하되, 후변화 대처, 디지털경제, 요양경제 및 호 에도 사업체의 최우선 과제는 노동력 부 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야당이 초대받기 특히 케이티 갤러허(Katy Gallagher) 주국내 제조업 부흥을 꾀하는‘Future 족 문제라고 밝혔다. 폴 자라 ARA 대표 위해서는 건설적인 대화를 할 의지를 증 재정 및 여성장관, 토니 버크 (Tony Made in Australia’사업에서 일자리와 Burke) 고용·노사관계장관, 아만다 리 기회 극대화,여성의 동등한 일자리 기회 는“가장 작은 카페부터 제일 큰 다국적 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워스(Amanda Rishworth) 사회복 와 동일임금도 서밋 주제에 포함된다. 기업까지 이 문제는 광범위하다” 며“전 연방정부 주도 일자리・기술 서밋, 지부 장관, 브렌든 오코너 (Brendan O’ 서밋의 주제와 결과는 고용백서 국적으로 빈 일자리가 50만개에 육박하 숙련노동력 확대-생산성 향상 논의 Connor) 기술·직업교육 장관, 클레어 오 (Employment White Paper)에 반영되 며 소매업에서만 4만개가 넘는다” 고호 알바니지 연방정부가 주최하는 일자 닐(Clare O’ Neil) 내무부 장관, 에드 휴 며 정부는 고용백서가 호주 노동시장의 소했다. 최근 OECD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호 리·기술 서밋은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캔 직 (Ed Husic) 산업과학 장관이 주요 역 미래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할을 맡게 된다. 용백서는 재무부가 주도하며, 재무부는 주의 노동력 부족은 선진국 중 2번재로 버라 연방의사당에서 열린다. 서밋에는 노조, 고용주, 시민사회 및 서밋에서는 낮은 실업율을 유지하며 앞으로 12개월간 의견서를 받고 광범위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기관이 함께 모여 공통적인 경제 문 생산성과 소득 향상, 안정적이며 임금이 한 지역사회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차머스 장관은 노조와 고용주간 의견 차가 있지만 다가올 서밋이 분열을 더 야 제를 다룬다. 노동당은 인플레이션과 금 높은 일자리 창출 및 강력하고 지속가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기하기보다 공통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 리가 오르고 실질임금은 하락해 1조달러 능한 임금 성장, 가장 취약한 계층을 포 에 달하는 정부부채를 상환하기 더 어려 이라고 기대했다. 일자리·기술 서밋 → treasury.gov.au/employment-whitepaper/jobs-summit 수잔 리 야당 부대표는 일자리 서밋이 운 상황에서 정권을 잡았다. 노동력 숙련


자연스러운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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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검수완박 눈앞인데… ‘직접 수사’ 신호탄 쏘나 ‘검찰 범정 라인’ 도로 키우는 속셈

범죄·수사 정보를 수집해야 하지만,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이 더 중요했던 곳. 옛 대검찰청 범정 라인(현 정보관리담당관실)이 부활 수순을 밟고 있다. 법무부는 7월 18일 범죄·수사 정보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5·6급 수사관을 대검 정보관리담당관실에 파견한 데 이어, 직제 개편을 통해 현재 부장검사급이 맡고 있는 정보관리담당관실을, 차장검사급으로 격상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폭 축소됐던 범정 라인이 다시 살아나는 셈이다. 이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공언했던 바다. 이는 각 정부마다 검찰에 기대하는 바를 보여주는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검찰의 인지 수사를 줄여야 한다고 봤던 문재인 정부가 범죄 정보 수집 축소를 지향했다면, 윤석열 정부는 인지 수사 확대를 추구하는 셈이다. 자연스레 법조계와 재계에서는 “특수부 등이 주도하는 직접 수사가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전부터 ‘범정 라인 강화’를 예고해왔다. 7월 18일 법무 부는 범죄·수사 정보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5·6급 수사관을 대검 정보관리담당 관실에 파견 근무토록 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일단 범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확인하 무토록 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 며“금융위원 렸다. 과거 검찰의 인지·직접 수 정(범죄정보기획관실)에서 수사 는 역량이 생긴다” 정보정책관실로 개편하며 규모 회·공정거래위원회 등의 고발 사는 범정이 수집한 정보를 바 를 줄였다. 40명에서 20명 수준 만으로 수사가 이뤄지면 검찰 탕으로 이뤄졌던 만큼‘검찰의 가 현실화될 것 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추 내 부패·경제범죄 수사 역량이 직접 수사 확대’ 고 우 으로 보인다. 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을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법무부 안팎에서는 직제 개 거치면서 정보관리담당관실(부 려하기도 했다. 편을 통해 현재 부장검사급이 장검사급)로 격하됐다. 맡는 정보관리담당 수사 외 정보는 관을 다시 차장검사 다룰 수 없도록 제 급으로 격상해 수사 한하는 방향으로 정보정책관실로 조 의 개혁도 추진했 직을 재편하는 안도 다. 수사 관련 정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를 △생성 △검증 법무부에서는 이에 △처리(수사 지휘) 대해“아직 논의되 하는 업무를 각각 지 않고 있는 상황” 분리했고, 수사정 이라고 선을 긋고 있 보담당관을 폐지 다. 해 수사 정보의 수 그럼에도‘조직 개 집과 검증 기능을 편 필요성’ 에 대해 이원화했다. 검사 옛 대검 범정 라인(현 정보관리담당관실)이 부활 수순을 밟고 있다. 서울 동의하는 이들이 적 가 수사를 개시하 시 서초구 대검찰청. 지 않다. 범정 라인 기 힘들다고 판단 에서 근무한 적이 있 하는 범죄와 관련 ‘인지 수사 늘어나야’ vs ‘총장 눈·귀 될 것’ 된 수사 정보만 수 정보관리담당관실 격상 검토에 엇갈린 시선 는 한 변호사는“지 금 당장 수사하기 위 집하는 방향으로 “범죄 정보만 수집 ‘가이드라인’ 설정 중요” 한 첩보를 모으는 경 정보 수집 범위도 우도 있지만, 특정 제한했다. 10년 넘게 범정 라인에서 전 비정상의 정상화? 한동훈 장관 이슈가 터졌을 때 관련 첩보들 을 정리해서 보면 사안에 대해 문성을 확보했던 수사관들을 취임 전부터 예고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개혁 더 많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전혀 상관없는 보직으로 대거 으로 분류하고 경우가 있더라” 며“부장검사급 보내면서 적지 않은 불만이 제 방향을‘비정상’ 기됐다. 이 과정에서 2017년 범 있는 현 검찰 수뇌부들은 대검 이 이를 담당하는 것보다는, 수 정 라인 컴퓨터를 압수수색하 범정 라인의 부활을 추진 중이 사 지휘 경험이 더 많은 차장검 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사급이 맡는 게 더 제대로 된 지 범정 라인 담당자들 사이에 전부터‘범정 라인 강화’ 를 예 시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고설 서“우리가 불법적인 정보를 수 고하기도 했다. 명했다. 집했다는 거냐” 는 반발 속에 사 그리고 7월 18일, 법무부는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는“현 기가 땅에 떨어지기도 했다. 당 범죄·수사 정보 분야에서 경험 정부에서는 일련의 검찰 관련 시 대검에서 근무했던 한 검찰 이 풍부한 5·6급 수사관을 대 개혁을‘비정상화의 정상화’ 로 관계자는“인지 수사를 해야만 검 정보관리담당관실에 파견 근 보고 있고, 범정 라인 강화도 이 사진=임준선 기자

범정의 역할은 공식과 비공식으 로 나뉜다? 범죄정보 수집을 줄여,‘범 정’ 이라고 불리는 정보관리담 당관실은 그동안 승승장구하는 요직 중 요직이었다. 1999년 설 치된 이래 범죄·수사 정보를 수 집해 부정부패·비리 범죄 수사 를 가능하게끔 만든 핵심 부서 다. 당연히 검찰 내 최정예 수사 관들로 구성됐다. 기업과 국회, 언론 등과 접촉하며 범죄·수사 정보를 수집해 일선 부서(주로 특수부)들이 수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는 대외적으로 알려 진 역할이었고, 실제로 담당하 는 주요 역할은 또 있었다. 검찰 총장의‘눈과 귀’ 다. 옛 대검 범 죄정보기획관실(차장검사급) 시 절 그러했는데, 검사장 승진을 앞둔 이들은 정치권과 언론 등 에서 수집된 정보 등을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조언을 하곤 했 다. 특히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는 수사관들이 범죄정보보다는 검찰을 둘러싼 각종 이슈 및 이 에 대한 국회 분위기 파악에 더 집중했던 적도 있다. 검찰총장 이 범죄정보기획관을 불러, 대 응 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요청 하면 의견을 제시해야 했던 자 리였다. 그만큼 대검 수사정보 정책관은 검찰총장에게 중요한 사람이었고, 당연히 기획통 중 에서도‘에이스’ 들이 가는 요직 이 됐다. 검찰의 인지 수사 축소·검찰 총장 역할 축소를 지향했던 문 재인 정부는 수사정보정책관실 의 규모와 역할을 줄이는 방향

나오고 있다.

에 해당하는 조치들” 이라고 풀 이했다. 그는 이어“이명박·박근혜 정 부 때에는 범정이 기초적인 첩 보를 넘겨주면 이를 토대로 일 선 부서들이 계좌·통신기록 등 을 통해 수사 여부를 판단하는 ‘시발점’역할을 했기 때문에 범정 라인의 첩보는 굉장히 중 요했다” 며“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장관 모두 과거 특수부 시절을 기억하며 범정 라인 부 활을 추진하는 것 같다” 고 덧붙 였다. 하지만 우려도 적지 않다. 검 찰의 직접 수사를 부패·경제범 죄로 한정한‘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이 오는 9 월 시행된다. 때문에 대검 범정 라인을 부활하는 게 적절하냐 는 지적도 나온다. 헌법재판소 에서 이뤄지고 있는 검수완박 법 권한쟁의 심판 등 추이를 지 켜보면서 검토해도 늦지 않다는 반응이 나오는 대목이다. 앞선 범정 라인 근무 경험이 있는 변호사는“범죄 정보만 수 집하고, 범죄 정보만 정리해서 수사팀에 넘겨주는 구조라면 전 혀 문제될 것이 없고 순기능만 하는 게 맞다” 면서도“문제는 전문적인 정보 수집 라인을 동 원해 수사정보와 관계없는 검찰 총장 개인이나 검찰 전체의 현 안과 관련된 정보를 모아오기 시작하면서 발생한다. 이런 일 이 재발되지 않을 수 있도록 가 이드라인을 잘 설정하는 게 중 요하다” 고 조언했다.

서환한 객원기자



12 기획

호주 일요신문

1992~

2022년 8월 5일

랜드마크, 국가나 도시 혹은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이나 건축물을 뜻한다. 전쟁 등을 거치며 관공서를 제외하고는 랜드마크라고 불릴 만한 건물이 귀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고도 성장기를 거치며 각 지역마다 랜드마크 반열에 올라서는 건물이 하나둘씩 생겼다. 이들 건물은 대부분 당시 비약적으로 사세를 키우던 기업들과 연관이 깊다. 이 때문에 해당 랜드마크의 역사는 기업 또는 산업의 역사다.

창간30주년의해특별기획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새롭게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물은 시장과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있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은 일요신문이 각 지역 랜드마크와 기업이 얽힌 이야기를 연재한다.

국가대표 서점 품은 광화문 네거리 ‘터줏대감’ 랜드마크에 새겨진 기업사 ‘종로 1번지’ 교보생명빌딩

정문인 광화문 일 경복궁의 대는 서울시의 역사가 함 축된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핵심 행정 기능을 수행했던 곳 이다. 최근 들어 위상이 과거와 같지 않다고 하지만 정부서울 청사, 통일부, 외교부, 금융위원 회 등 주요 기관은 여전히 광화 문 인근을 지키고 있다. 세종대 로 사거리를 뜻하는‘광화문 네 거리’ 는 흔히 서울의 중심을 의 미하는 말로 통용됐다. 광화문 네거리의 터줏대감 격인 건물이 바로 교보생명빌딩이다. 주변 건물에 비해 유난히 높고 웅장 하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바로 앞에 있어 유동인구도 많 다. 특히 교보생명빌딩 지하1층 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서점 교보문고가 있어 여느 기 업 사옥과 달리 일반인에게 친 숙하게 느껴지는 것도 특징이 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명예회 장은 1937년 중국으로 건너가 쌀 도매업을 하면서 큰돈을 벌 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울 로 돌아온 신 명예회장은 출판 업, 제철업 등의 사업을 펼쳤지 만 번번이 실패했고, 1958년 대 한교육보험을 설립해 보험업 도 전에 나섰다. 그는 당시 생소했 던 교육보험을 선보이면서 인기 를 끄는 데 성공했다. 대한교육 보험은 교육보험 외에도 아동보 험, 퇴직보험, 군인보험 등 보험 업계 틈새시장을 파고들면서 순 식간에 국내 대표 보험사로 발 돋움했다. 대한교육보험은 1995 년 사명을 현재의 교보생명보험 으로 변경했다. 교보생명의 첫 사옥은 서울 시 종로구 종로1가에 위치한 2 층 건물이었다. 1965년 사세가 커지자 회현동 세대빌딩으로 본 사를 옮겼다. 세대빌딩은 1965 년 세대건설합자회사가 세운 건 물로 당시로서는 고층인 13층 규모였다. 교보생명은 1~2층, 6~13층을 사용했고, 나머지 층 은 제일화재보험, 주한필리핀대

사관 등이 입주했다. 신용호 명 예회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사옥 건축을 모색했다. 그는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부 터“25년 내에 세계적인 회사로 만들고, 가장 좋은 땅에 좋 은 사옥을 짓겠다” 고 선언한 바 있다. 이미 교보생명은 현 교 보생명빌딩 부지 를 수년에 걸쳐 매 입해왔다. 해당 부 지는 1972년 철거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대로변에 위치한 교보생명빌딩 전경. 지하 1층에는 교보문고(원 안)가 있다. 사진=박정훈·최준필 기자 된 전매청(KT&G 의 전신) 건물이 있던 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우그룹이 IMF 외환위기로 공중 곳이었다. 한다. 교보생명빌딩은 대외적으 분해된 후에도 대우인터내셔널 교보생명이 해당 부지를 로 23층으로 알려졌지만 건축 이 교보생명 지분 24%를 보유 매입하자 정부에서는 관광호텔 건립을 제의했고, 신용호 명예 용호 명예회장은 대형 서점 설 물 대장에는 24층으로 기재돼 하고 있었고, 해당 지분은 어피 회장도 이를 고민한 것으로 전 립을 추진했다. 영세 서점의 반 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옥상 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 해진다. 하지만 그는 사옥 건설 대가 만만치 않았고, 교보생명 에 있는 물탱크실 구조물이 층 컨소시엄이 2012년 매입했다. 을 선택했고, 1977년 착공에 들 내부에서도 수익성이 낮다는 수로 잡힌 것이고, 실질적으로 당시 경영권 위협을 받던 신용 어갔다. 교보생명빌딩의 공식 이유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 는 23층까지만 업무 공간 등으 호 명예회장의 장남 신창재 교 준공연도는 1984년이지만 실질 다. 신 명예회장은 인근 서점들 로 사용된다. 보생명 회장은 어피니티가 매입 교보생명빌딩은 교보생명그 한 지분의 의결권을 갖는 대신 적 완공 시기는 1980년이다. 교 을 설득하고, 내부적으로는 전 룹과 종로구의 상징으로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의 기 보생명도 1980년 가사 용 허가를 받고 교보생 차지철과 갈등 겪으며 어렵사리 완공 꼽히지만 논란거리도 있 업공개(IPO·상장)를 시행한다 다. 신용호 명예회장은 는 계약을 맺었다. IPO를 하지 명빌딩을 사옥으로 사 시공 당시 대우건설에 일부 지분 매각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 못하면 해당 지분 24%를 신창 용하기 시작했다. 교보생명빌딩을 설 훗날 IPO 둘러싼 국제 분쟁 단초 제공 일미국대사관을 교보생 재 회장이 되사야 한다는 내용 명빌딩의 모티브로 삼았 이었다. 립하면서 정부의 직간 접적인 압박도 있었다. 신용호 담팀을 구성하는 등 정면돌파 다. 실제로도 주일미국대사관 하지만 현재까지도 교보생 명예회장이 당초 구상한 교보 로 대응했다. 그렇게 1980년 교 을 설계한 아르헨티나 출신 건 명 IPO는 이뤄지지 않았고, 신 생명빌딩 높이는 23층이었지만 보문고 법인이 설립됐고, 1981 축가 시저 펠리에게 교보생명빌 창재 회장이 어피니티의 교보 당시 차지철 청와대 경호실장은 년 6월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정 딩 설계를 의뢰했다. 하지만 반 생명 지분을 매입하지도 않았 교보생명빌딩 높이를 17층으로 식으로 문을 열었다. 교보문고 일 감정으로 인해 교보생명빌 다. 어피니티 측은“교보생명이 줄이라고 요구했다. 청와대 인 는 한동안 대형서점의 상징으 딩을 향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상장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근에 너무 높은 건물이 있으면 로 여겨졌다. 그만큼 교보문고 않았다. 동아일보와 건축 잡지 는 것을 알면서도 대주주 개인 가 2013년 실시한‘광 의 분쟁에서 유리하게 활용하 부담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 를 찾는 이들이 많았고‘교보’ ‘SPACE’ 나 이미 교보생명빌딩 건설은 라는 브랜드를 일반인에게 친숙 복 이후 지어진 현대건축물 중 기 위해 무리하게 IPO를 추진 최고의 건물과 최악의 건물’설 했다” 막바지를 향하고 있어 차지철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고 비판했다. 이에 교보생 교보생명빌딩의 주소는‘서 문조사에서 교보생명빌딩이 최 명은“IPO가 본궤도에 오를 때 실장의 요구를 수락하려면 대 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 이다. 악의 건물 11위를 차지할 정도였 마다 어피니티는 상장을 가로막 대적인 설계 변경이 필요했다. 신 명예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 교보생명과 교보문고가‘종로 다. 았다” 며“지난해 9월 신창재 회 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 교보생명빌딩은 훗날 국제 분 장이 국제중재위원회(ICC) 중재 령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는 등 1번지’ 노력 끝에 무사히 교보생명빌딩 한 덕에 많은 사람들이 종로구 쟁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판정부로부터‘주식을 사 줄 의 의 랜드마크로 교보생명빌딩을 신용호 명예회장은 대우그룹에 무가 없다’ 을 완공할 수 있었다. 는 승소 결과를 받고 처음 교보생명빌딩이 완공될 꼽는다.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교보생명빌딩 시공을 맡겼고, IPO 재추진에 나서자 (어피니티 도 매력적인 시공비를 저렴하게 측정한 대신 가) 가처분과 가압류 소송 등을 때는 지하 1층에 상가가 들어설 있는‘광화문글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 요소다. 광화문글판에 새겨진 교보생명 지분 35%를 대우그룹 제기해 발목을 잡았다” 고 반박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문구는 매 계절마다 바뀌며 시 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 했다. 나 평소 책에 관심이 많았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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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미디어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 디지털 시대 발맞춘 변화 노력 인정받아” 일요신문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일요신문이

한국인터넷

신문협회(인신협)가 주관한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매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최희주·허일권 일요신문 기자, 강은경 비즈한국 기자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인신 일요신문은 협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 일요신문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주관 ‘2022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매체 부문 우수 상을 수상했다. 소감을 말하는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 사진=최준필 기자

원 간호사들의 노동환경에 대 다” 고 말했다. 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재 허일권 기자는“재난지원금· 조명했다” 고 설명했다. 지역화폐 부정 결제”보도로 우 이어 그는“올해 초 코로나 수상을 받았다. 허일권 기자는 19에 확진되지도 않은 방역 공 “LG전자가 사각지대를 노려 지 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 매체부문 일요신문 우수상 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 했고, 이후 삼성전자가 오 보도부문 기자 3명 우수상 랫동안 지역화폐 결제를 받은 것을 밝혀냈다. 이 과 ‘방역전선 사람들 24시’ 최희주 기자 정에서 지역화폐가 재난지 ‘재난지원금 부정 결제’ 허일권 기자 원금 결제와 연동된다는 ‘서울 재개발 이슈 고발’ 강은경 기자 사실을 확인했다. 행정안 전부는 부정 결제 사실을 무원들이 세상을 떠났다. 과로 알고서도 1년간 어떤 조치도 취 로 쓰러지거나 스트레스를 이기 하지 않았고, 부정 결제 현황까 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지 비공개로 숨겼다” 며 취재 배 했다. 매일 아침 보도되는 신규 경을 설명했다. 확진자의 숫자가 누군가에게는 그는“행안부를 계속 취재하 ‘오늘 하루 돌봐야 할 환자 수’ 라고 준 상으로 알고 해당 내용 라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알아 에 대해 더 파헤치도록 하겠다. 줬으면 했다. 아울러 화려하지 삼성디지털프라자와 LG베스트 않은 기사를 4편이나 연재할 수 샵 2곳에서 확인된 부정 결제액 있도록 격려해준 회사에 감사하 만 수십억 원에 달한다. 수십조 사진=최준필 기자

스센터에서 진행한‘2022 인터 넷신문 언론대상’시상식에서 매체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원양 일요신문 대표는“일요신문은 흔히 가판 주간 신문으로 인식 돼왔다. 그러나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변화가 필요했다고 판 단해 10년 전 일요신문i를 창간 했다. 주간지, 종이 신문사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수상으 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며“일요신문 은 가장 먼저‘폭로 저널리즘’ 을 시작한 매체다. 일요신문은 언론의 역할이 권력을 비판·감 시·견제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 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최 선을 다하는 언론사가 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일요신문은 보도 부문에서도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최희주, 허일권 일 요신문 기자와 강은경 비즈한 국 기자가 우수상 수상자로 선 정됐다. 최희주 기자는“K 방역 뒤 감 춰진 방역 전선의 평범한 사람 들 이야기 재조명” 이라는 기사 로 수상하게 됐다. 최희주 기자 는“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에 육박하던 2022 년 3월, 과로사로 쓰러져 간 방 역 공무원이 실제 맡는 업무량 에 집중하는 데서 취재를 시작 했다” 며“기사를 통해 △월 200 시간 이상 초과 근무하는 방역 공무원 △방역 업무로 중단된 기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 △ 비정규직 코로나19 콜센터 직원 들의 일상 △코로나19 전담병

일요신문은 매체 부문 수상과 함께 보도 부문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왼쪽부터 최희 주·허일권 일요신문 기자, 강은경 비즈한국 기자.

원에 세금이 들어간 지역화폐· 재난지원금을 전수 조사할 필요 성이 있다” 고 강조했다. 강은경 기자는“서울시 주요 재개발·재건축 이슈 문제점 고 발” 에 대해 보도했다. 강은경 기자는“많은 정비사업지가 행 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서울 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여러 차례 사업 방향이 수정된 곳이다. 고 유문화를 지키겠다는 초기 정 책 취지가 무색하게, 마을은 대 다수 주민이 낡은 집을 버리고 떠나 텅 비어있다. 서울시가 주 거지 보전 사업 확정 직전 비용 을 문제 삼고 나선 내막을 취재 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정비사업은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앞으로

도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더 가 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 매체는 일요신문 외에도 더스쿠프와 투데이신문이 선정 됐다. 보도 부문에는 △민수미· 정진용·이소연 쿠키뉴스 기자 △조인준·이재은 뉴스트리 기 자 △임병선 뉴스펭귄 기자 △이 지원 더스쿠프 기자 △이철영· 허주열·신진환·박숙현·김정 수·곽현서·송다영 더팩트 기자 △이덕인·이효균·배정한·윤웅 더팩트 기자 △이상헌·이민경· 이호준·옥지훈 여성경제신문 기자 △박효령 투데이신문 기자 가 선정됐다.‘폴리뉴스’ 는한 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로서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바를 인 정받아 특별상 수상 매체로 선 정됐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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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그때도 명분은 ‘민주성 제고’였건만…

정부-경찰 갈등으로 본 31년 전 경찰청 탄생 비화

정부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면서 정부와 경찰조직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선 경찰들은 “경찰국 설치는 31년 전 정치권력에 종속됐던 치안본부 시절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반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의 민주성을 제고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주목할 점은 양쪽 모두 주장의

◀ 경찰들은 경찰국 신설로 경 찰 중립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 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 찰청지부와 경찰청주무관노동 조합에서 배포한 유인물. 사진= 최희주 기자

근거로 ‘민주성’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경찰들은 경찰국 신설로 경 우선찰의일선중립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한 다. 과거 정치권력에 종속되었던 경찰조 직을 민주적이고 독립적 기관으로 개편 해 큰 문제없이 운영되어온 경찰을 또다 시 정치권력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라는 주장이다. 반면 정부는 비대해질 경찰 권력 견제 등 민주성 제고를 위해 경찰국이 필요하 다고 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7월 26 일 오후 3시 열린 첫 대통령 업무보고에 서“경찰 운영을 정상화해 민주성과 효 율성을 제고하겠다” 고 밝혔고,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경찰국 신설 개정령안 통과에 대해“이제까지 민정수 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 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안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현재 경찰청의 전신인 치안본 부가 31년 전에는‘경찰의 민주성 제고’ 를 명분으로 내무부에서 독립했다는 점 이다. 과거 내무부 치안본부 소속이었던 경찰은 민생보다 권력상층부를 맹종했 다. 특히 군부정권 유지를 위해 민주화

한동안은 내무부에 대한 종속 적인 지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운동을 억압하는 하수 당시 경찰 수뇌부는 경찰청 독 인 역할을 했다는 역사 립 이후에도 단순범죄 발생 처 적인 오점을 남겼다. 이 리 현황은 물론 경찰청 고유 업 런 가운데 1987년 치안 무까지 보고하기 위해 내무부 장 본부 경찰간부의 박종 관이 주재하는 각종 회의에 참석 철 고문 치사 사인 은 하거나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았 다. 폐조작 사건을 기점 1991년 9월 16일 경향신문 보도 으로 경찰 중립화 논 에 따르면 유상식 정보국장의 경 의가 본격적으로 시 우 과거 치안본부 4차장이 하던 일 작됐다. 일상황 정보보고를 월요일과 목요 1988년 1월 28 일 매주 2번씩 내무장관에게 했고, 일 동아일보는‘경 정보국장 외에 교통국장·형사국장 찰 중립화, 자성의 등도 내무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했 소리’ 라는 제하의 1 9 9 1 년 ‘정치권력 종 다. 내무부가 경찰 반발에 못 이겨 지 기사를 통해“정 속’ 내무부 치 휘규칙을 수정했지만 사실상 큰 효과 권의 바람막이 안본부서 독 행안부 경찰 립 는 없었던 셈이다. 로 국민적 질타 국 신설 ‘민주 성 제 고 ’ 주장 아이러 그런데 최근 행안부가 내놓은‘행안 를 당해 온 경찰 니 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 조직 내에서 민주경찰로 돌아가자는 개 안’ 도 과거 내무부가 치안본부에 보낸 혁의지가 분출되고 있다” 고 보도했다. 이 “하수인 노릇만 해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행안부 개정안 어“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 요구는 경 민생 치안도 어렵다” 고 밝혔다. 찰대학 졸업생들과 대학 재학 중 입대한 같은 해 10월 치안본부는 국정감사에 내용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국무회의에 전경 등 젊은 엘리트 경찰관을 중심으 서‘경찰기구독립에 대한 답변자료’ 를 상정할 사항 등은 행안부 장관에게 미리 로 높아지고 있다” 며“선배들의 움직임 통해“치안본부를 내무부 직속 외청으 보고해야 하며, 대통령·총리·장관 지시 과 관련 경찰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신뢰 로 격상하기 위한 부처간 합의를 마무리 추진 실적, 대통령·국회·감사원 등에 보 회복 및 중립화를 염원하는 움직임이 있 했으며 경찰의 독자성을 강화하겠다” 는 고·제출하는 중요 자료, 감사원 감사 결 다” 고 했다. 당시 치안본부의 한 간부는 의견을 밝혔다. 이후 1991년 7월 12일 경 과, 예산에 관한 중요 자료 및 법령 해석 “우선 정치로부터라도 독립시켜달라” 며 찰청조직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8월 1 에 관한 회신 등에 관한 사항도 장관에 게 보고해야 한다. 일 경찰청이 탄생했다. 뿐만 아니다. 경찰·소방에 관한 기본 독립 과정에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 다. 1991년 7월 3일 내무부는 경찰청 발 계획의 수립 등 중요 정책사항에 대해서 족 이후 내무장관과 경찰청장 사이의 새 는 경찰청장과 소방청장이 행안부 장관 로운 지휘통제 관계를 규정한 내무부령 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선 경찰들이 을 만들어 송부했다. 당시 내무부가 치안 경찰국 신설 후 경찰의 독립성을 우려하 본부에 보낸‘내무부 장관의 소속청장 는 이유다. 한편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한 염원 에 대한 지휘에 관한 규칙’ 에 따르 은 1991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보인다. 면 경찰청장이 예산과 인 사 등 주요 정책을 1991년 7월 30일 한겨레는 경찰청 발족 행사할 경우 세세 을 계기로 인사 예산권 등에서 독립성이 한 부분까지 내무 진전되기는 했으나 수사권 독립을 향한 장관에게 보고하 경찰의 한결같은 염원은 전혀 반영되지 고 사전 승인을 받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서울 청량리경찰서 형사계 한 경 도록 돼있었다. 또 경정급 이상 간부의 찰관은“외청으로 독립했다 하더라도 치 임용 및 징계 때도 사전 동의 안은 내무부에, 작전은 군에, 경호·경비 를 받도록 했다가 경찰과 언론 는 청와대 경호실에, 수사는 검찰에 묶 의 반발이 커지자 이틀 만에‘승인’ 여 지휘·감독을 받아야 하는 처지는 마 7월 26일 서울역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대 찬가지 아니겠느냐” 고 회의적인 반응을 을 없애고‘보고’ 로 대체하기도 했다. 국민 홍보전을 하고 있는 전국경찰직장협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보였다. 그러나 경찰청 발족 이후에도 경찰은 의회 회장단.

사진=최준필 기자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매거진 17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금융권도 스포츠에 빠지다 치열한 경쟁 속 스포츠 마케팅 효과 대두 손흥민·김연아 등 모델로 홍보 효과 ‘톡톡’

하나금융스포츠단은 2018년부터 손흥민(위)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 다. KB금융은 2006년부터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체육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공을 들 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NH농협은행 스포츠 마케팅의 모태는 1959년 창단한 소프트테니스 팀이 다” 면서“이후 60년 넘게 팀을 운영해 왔으며 비인기 종목의 유소년 선수 후원으로 스포츠 인재 육성에도 [시사저널] 앞장설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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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2006년부터 김연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김연아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보이기 전이었다. 한 경쟁을 해야 한다. 그 대안으로 꼽히는 것이 스포 KB의 우산 속에서 김연아는 꾸준히 성장했고, 2010 츠 마케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손흥민 효과’ 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 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하나금 픽 은메달 등을 수상했다. 김연아 효과로 KB국민은 융스포츠단을 통해 그룹의 스포츠 사업 전반을 총 행이 2014년 출시한 KB트리플빙상여제정기예금은 괄하고 있다. 하나금융스포츠단은 2018년부터 손 7영업일 만에 3000억 원 한도를 전액 소진했다. 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잠재력 있는 선수를 신한은행은 2018년부터 3년간 240억 원 규모의 발굴하는 스포츠단의 전략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야 2019년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에 선정됐다. 2020년 구 마케팅의 효과로 모바일 앱인 쏠(SOL)의 접속자 에는 국제축구연맹 푸스카스상(올해의 골), 올해는 수는 3배가량 증가했다. KBO 예·적금 상품 계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수도 같은 기간 9.4% 늘어났다. 신한은행은 2021년 손흥민 선수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하나금융의 마 KBO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케팅 효과도 커졌다. 손흥민이 출연하는‘함께가 힘 NH농협은행은 생활체육 중심의 스포츠 마케팅 이다, 하나가 힘이다’유튜브 영상은 공개 한 달 만 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여자 소프트테니스(옛 정구) 에 10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 와 여자 테니스, 그린포스 당구팀 등을 운영하고 있 나금융은 지난 6월 축구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를 다. 지난 6월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 주도해 개최했다.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의 로당구 2022~23 시즌 개막전‘경주 블루원리조트 친선경기 4연전이다. 예매를 진행한 자체 뱅킹 앱 하 PBA-LPBA 챔피언십’PBA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나원큐의 하루 이용자 수와 설치 건수 역시 크게 늘 다비드 사파타를 꺾고 우승한 조재호 선수 역시 NH 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카드 소속이다. 아울러 스포츠 재능기부나 생활

사진=KB국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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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기획

호주 일요신문

1992~

2022년 8월 5일

공공기관 민영화를 둘러싼 공방이 뜨겁다. 5월 17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인천국제공항 경영은 정부가 하되 30~40% 정도는 지분을 민간에 팔아야 한다”고 답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대통령실은 “민영화를 검토한 적도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은

창간30주년의해특별기획

반발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은 제1호 법안으로 이른바 ‘민영화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노동계는 민영화 저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돌입했다.

조중훈 창업주 ‘공기업 3사’ 맡아 사세 확장 일요신문이 창간30주년을 맞아 공공부문에서 민영화된 사업들의 궤적을 좇아봤다.

민영화 빛과 그림자 한진그룹의 궤적 정부는 민간기업 1968년박정희 육성을 통해 시장경제를 유도한다는 목적 아래 민영화를 처음으 로 추진했다. 한국기계, 대한통운, 대한 해운, 대한조선, 인천중공업, 대한철광, 대한항공, 한국광업제련(1970년), 대한 염업(1971년), 상업은행, 한국수산개발 (1973년) 등 11개 공기업이 민영화됐다.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는 대한해운 (한진해운)과 대한조선(현 HJ중공업), 대 한항공을 인수했다. 이를 발판으로 성장 한 한진그룹은‘2022년 공시대상기업집 단’ 에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계열사 는 33개, 자산총액은 35조 2380억 원이 다.

부실 공기업 해결사 조중훈 창업주 1962년부터 운영된 공기업 대한항공 공사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보유한 비 행기는 고작 8대였다. 그나마 DC-9 제 트기 한 대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수명이 다하거나 임차한 프로펠러기였다. 전체 좌석 수는 400석에 미치지 못했다. 누적 적자로 인해 파산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정부는 항공공사를 맡기고자 재계 유력 인사들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했지만, 아 무도 선뜻 맡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공사를 인수, 1969 년 3월‘대한항공’ 으로 출범시켰다. 고 조중훈 창업주는 자서전‘내가 걸어온 길’ 에서 이렇게 밝혔다. “나 역시 빚더미에 올라앉은 대한항 공을 인수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 었다. 당시 정부의 재정통인 김성곤 의 원과 김형욱 중앙정보부장, 이후락 청와 대 비서실장 등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항공공사 인수 요청을 받았지만, 정중하 게 사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1968년 여름 무렵, 청와대로부터 느닷없 이 부름을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이 주 위 사람들을 물리고, 단둘이 남아 독대 하게 됐다. 한 나라의 원수인 대통령이 국가의 체면까지 거론하며 그렇게까지 요청하는데 사업가로서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었다.” 대한항공은 수많은 부침을 거치며 비 약적으로 성장했다. 조중훈 창업주가 공 중운송 기틀을 닦았다면, 고 조양호 한 진그룹 회장은 덩치와 내실을 키우며 굴 지의 글로벌 항공사를 일궈냈다는 평가 를 받는다. 현재 대한항공은 전 세계 43 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항

고 밝혔다.

공사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 168억 원, 1조 4179억 원에 달한다. 1977년 조중훈 창업주는 한진해 운을 설립했다. 1978년 중동 항로, 1979년 북미서안 항로를 개설하며 글 로벌 해운사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987년 한진그룹은 7000억 원 이상의 금융부채 중 50%를 반감하 는 조건으로 대한선주를 인수했다. 이듬 해엔 대한선주를 흡수합병하면서 몸집 을 불렸다. 대한해운공사를 모태로 한 대한선주 는 정부가 1949년 출범시킨 공기업으 로 한진해운은 국내 첫 국적 해운사 정 통성 계보를 이었다. 1991년 한진해운은 매출 10억 달러와 흑자경영 체제를 이루 며 글로벌 해운선사의 위상을 확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국내 1위뿐만 아니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등의 공기업을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1991년 미국 롱비치 한진해운 터미널 준공식 당시 조중훈 창업주. 오른쪽 은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년 민영화됐다. 이후 조선소가 업계 불 황으로 인해 영업 적자를 면치 못했고, 결국 1987년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서울신탁은행이 공개경쟁 입찰로 대한조선공사 매각을 추진했으나 동부 그룹, 쌍용 등이 입찰을 포기할 정도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진그

항공·해운·조선공사 인수 뒤 빠른 시간 내 정상화 2세들 집안싸움 와중 해운 파산, 중공업은 매각 라, 글로벌 7위 해운사로 발돋움했다. 조중훈 창업주는 자서전을 통해“대 한선주는 1983년 이후 경영 수지 악화 로 인해 누적 적자가 7485억 원에 달했 고, 파산이라는 벼랑 끝에 서게 됐다. 1986년 10월 대한선주 인수를 권유받았 으나 불황 타개를 위해 감량 경영 체제 에 돌입해 있는 상태에서 또 다른 해운 업에 손댄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완 곡히 거절했다” 며“두 번의 거절에도 불 구, 세 번째의 인수 요청이 들어왔을 때 는 어떤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 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1989년 조중훈 창업주는 대한조선공 사를 인수한 뒤‘한진중공업’ 으로 사명 을 변경해 조선업에 뛰어들었다. 1937년 일본 자본으로 설립된 조선공사는 1950 년 1월 대한조선공사로 출범했고, 1968

룹에 인수된 후 한진중공업은 1990년대 에 들어서면서 국내 4대 중공업 회사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조중훈 창업주는 자서전에서“그룹 내 각종 선박 자체 수리를 위해 조선소 설립도 검토했지만, 어려운 위기에 처 한 기업을 인수해 되살리는 것이 바람직 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 대한선주 선박 이 10년 이상 된 중고선이 태반이라 조 선소 매입이 절실하다고 검토되고 있던 터였다” 며“1960년대 말 정부 방침에 의 해 추진됐던 국영 기업의 민영화에 따라 원치도 않았던 대한항공을 맡아 짧은 기 간에 이를 정상화시켜 놓은 이래 20여 년 뒤, 나는 결국 정상화에 실패한‘해운 공사’ 와‘조선공사’ 까지 내 손으로 재건 하게 된 것이다. 마치 부실기업을 맡아 이를 되살리는 전문가가 되다시피 했다”

계속되는 집안싸움 조중훈 창업주는 1990년대부터 2세 승계를 준비해왔으나, 이를 매듭짓지 못 하고 2002년 타계한다. 장남 조양호 회 장이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랐고 가장 큰 계열사인 대한항공을 물려받았다. 차남 조남호 회장이 한진중공업을, 삼남인 고 조수호 회장은 한진해운을, 막내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형제들의 불만이 쌓 이기 시작했고,‘형제의 난’ 으로 이어지 게 됐다. 2005년 조남호·정호 형제가 함께 고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유언장이 조작됐다며 정석기업 주식과 관련한 손해배상을 하라고 문제 를 제기했다. 조양호 회장이 정석기업 주식을 차남과 막내에게 돌려주면서 분 쟁은 일단락됐지만, 이후 갈등의 골이 깊어진 형제들은 아버지 제사를 한 번 도 같이 지낸 적이 없다고 알려졌다. 2006년 고 조양호 회장은 제부인 최 은영 씨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도 했 다. 조수호 회장이 2006년 세상을 떠난 후 부인 최 씨가 한진해운 회장으로 올 라섰기 때문이다. 최 씨는 회장으로서 한진해운을 이끌었으나 2013년 세계 해 운업 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최 씨가 고 조양호 회장에게 한진 해운 경영권을 넘겼다. 조양호 회장이 사재까지 털어서 한진해운을 지원했으 나 2017년 파산을 막진 못했다. 조남호 회장의 한진중공업은 2011 년 경영난을 이유로 정규직·비정규직 3000명을 해고하면서 사회적 파장이 일었다. 2001~2010년간 총 4366억 원 의 흑자를 냈음에도 직원들을 해고했 다. 2016년 한진중공업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 다.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경영난을 해결하기엔 부족했다. 2019년 자회사 수 빅조선소마저 현지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완전 자본잠식에 빠지고 말 았다. 조남호 회장은 경영 부실 책임을 지고 회장직을 내려놨다. 2021년 4월 동 부건설을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한 진중공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HJ중공업’ 으로 사명을 바꿨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매거진 19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통계 사각지대에 갇힌 이주배경 청년들

진학·취업 등 실태 파악 제대로 안 돼 동질적인 집단으로 범주화 경계해야

빠르게 다인종·다문화 사회로 이행 한국사회가 하면서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으로부터 이주한 경험이 있는 이주배경 청년의 규모도 늘어나고 있 다. 하지만 이들의 규모나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 할 수 있는 국가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020년 발표한 ‘경기도 이주배경 청년 생활경험 및 정착방안’ 정책보고서 를 보면, 2008년 제정된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른 정부 다문화정책은 지원대상을 결혼이민자와 아동· 청소년으로 규정해 25세 이상인 청년층은 다문화 관련 통계나 자료, 실태조사에서 제외됐다. 1990 년대에 급증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청년기를 거쳐 성년이 될 시기가 됐지만 이주배경 청년의 진학, 취 업 등에 대한 실태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 다. 양계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이 2020년 발표한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이주배 경 아동·청소년 성장기회 격차해소 방안 연구’를 보 면, 현재 파악할 수 있는 통계에 근거해 추정한 이 주배경 아동·청소년(만 24세 이하)의 수는 약 54만 7431명이다. 이는 국제결혼가정 자녀, 외국인가정 자녀, 북한이탈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수치다. 미등 록자 중 일부, 무국적자, 남한 출생 탈북배경 아동·

한국어 수업 중인 이주배경 청소년들. 사진=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제공

청소년의 숫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 그간 이주배경 청소년 실태조사는 최근 들어 늘 고 있는 외국인가정 자녀, 난민, 남한 출생 탈북배경 청소년 등 다양한 유형을 포괄하지 못했다. 비이주 배경 청소년과의 객관적 비교를 위한 조사 역시 거 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국내 출생 국제 결혼가정 자녀, 국외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 국내 출생 외국인가정 자녀, 국외 출생 외국인가정 자녀, 남한 출생 탈북배경 청소년, 북한 출생 탈북배경 청 소년, 제3국 출생 탈북배경 청소년 등 7가지 유형을 조사 범위에 포함시키고, 이주배경 청소년과 비이 주배경 청소년을 비교한 실태조사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3개월간 전

국 단위로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표본(만 9~24 세)은 4078명이었다. 용역연구 보고서는 한국청소 년정책연구원이 작성했다. 보고서를 보면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공통적 특 성도 있지만 유형별로 매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국내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는 부모의 교육 수준이 여러 집단 중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사교 육 경험은 가장 많았다. 국외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 녀는 생활만족도 수준이 낮고 부모의 방임 수준이 가장 높으며, 차별의 경험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출생 외국인가정의 자녀는 부모의 교육 수준, 가정경제 수준이 높고 부모와의 활동 빈도도 높았다. 제3국 출생 탈북배경 청소년은 앞으로 한 국에서 계속 살지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집단이었다. 이주배경 청소년을 동질적 인 하나의 집단으로 범주화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을 받 은 경험이 비이주배경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 다. 일을 하면서 고용주 혹은 다른 직원으로부터 욕 설, 폭언, 모욕적인 말을 들은 비율도 이주배경 청소 년 집단이 더 높았다. 비이주배경 청소년은 4.5%가 이 같은 경험을 했다. 이주배경 청소년은 국내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 4.5%, 국외 출생 국제결혼가정 자녀 6.7%, 국외 출생 외국인가정 자녀 23.8%, 제 3국 출생 탈북배경 청소년이 13.3%였다. [주간경향]

상반기 미 음반시장 K팝이 휩쓸었다

판매량 TOP10 중 K팝 6개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상위 10위 안에 K팝 그 룹의 음반 6개가 이름을 올렸다. 1 위는 BTS가 6월 발매한 ‘프루프’ 로 32만 8000장이 판매됐다. 유 일하게 30만 장 이상 팔렸다. 2위 는 17만 1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한 스트레이키즈의 ‘오디너리’가 차지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의 ‘미니소드2:서스데이스 차일 드’가 15만 장으로 4위를 차지했 다. 이 밖에 세븐틴의 ‘페이스 더 선’(7만 4000장), NCT127의 ‘스 티커’(6만 6000장), 엔하이픈의 ‘디멘션: 앤서’(5만 7000장)가 8~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분석회사 루미 네이트가 발표한 ‘2022년 연례 반 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시사저널]


20 사회

14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사 회

2022년 8월 7일 제1577호

재택근무가 낳은 뜻밖의 부작용

유급휴직인 양 속여 지원금 타내기 ‘꼼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기며 재유행 조짐을 보 이자 기업들도 멈췄던 재택근무를 다시 시작하는 등 사내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그러나 재택근무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 지 경영자와 근로자의 의견이 분분하다. 재택근무 도입 후 생산성 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가 하면 오히려 근무시간과 태도 등 인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지난 2년 사 이 법원과 노동위원회에는 재택근무 제도에서 촉발된 소송과 구제 신청이 적지 않게 들어왔다. 재택근무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형 태의 노사 문제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 정부가 7월 27일 재택근 무를 활성화하고 유증상자 에 대한 휴가를 적극 권고하 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청으로부터 7200만여 원의 고용유지 무 대상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면서 전산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지시 지원금을 교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이 억 단위인 사례도 있다. 6월 30 했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로 일괄 일 대구에서는 유통 회사를 운영하던 B 씨 조정됐다. 그런데 재택근무 대상이었던 직원 가 2020년 9월부터 7개월간 직원 20여 명을 D 씨는 임의로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일하 계속 근로시키고도 유급휴직한 것처럼 허위 면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다. 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2억 4000만여 이에 부서장이 화상회의를 요청하자 “근무 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시간이 지났다”며 이를 거절했다. D 씨도 사정이 있었다. 입사 당시 한 부서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제 의 업무를 총괄하 공하는 휴업·휴직 는 책임자로 근무 수당에 대해 정부 팬데믹 초기 심사 기준 완화되자 가 지원하는 보조 억대 지원금 부정수급 사업주 등장 했으나 이후 팀장, 팀원으로 강등되 금이다. 경영이 어 근무시간 제멋대로 짜고 부서장이 면서 부당전보구 렵더라도 인원 감 제신청 등으로 회 축 대신 고용유지 요청한 화상회의 거절 ‘빌런 직원’ 사와 갈등을 겪었 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보조금 심사 다. 이 과정에서 감봉과 정직 등의 징계를 받 기준이 완화되고 신청자가 몰리는 점을 악 으면서 동료 직원들로부터 사내 정보를 원 만히 전달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용한 것이다. 실제로 D 씨는 부서장의 회의 요청을 거 절하면서 이메일을 통해 “무려 7년이 되도 “재택근무 프로그램 설치 왜 안해?” 재택근무로 촉발된 직원과 회사의 갈등 록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제외됐는데 갑 이 소송으로 번지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있 자기 할 일이 있나”라며 “늘 그렇듯이 배제 다. 외국계 보험회사의 국내 법인인 C 사는 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노트북 제공할 때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처 방 프로그램을 접속해야 한다고 알려주지 않 안으로 재택근무 실시를 결정하고, 재택근 았다”고 답변했다. 사진=일요신문DB

코로나 막자고 시작한 재택근무 때문에 기밀유출이? 정부가 7월 27일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휴가를 적극 권고하는 등 의 내용을 담은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방 안’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일상 규 제를 따로 하지 않되 공직사회가 비대면 회 의와 재택근무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자율 방역을 독려하겠다는 것이다. 또, 고용노동 부는 재택근무가 안착하도록 중소·중견기 업에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와 재택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비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정부가 재택근무 활성화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이자 기업들도 멈췄던 재택 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간 담회를 포함 회식, 대면회의, 교육, 행사 등 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방역 지침을 사내에 공지했고, LG그룹은 7월 21일부터 8 월 31일까지 조직 별로 30% 재택근무제 운 영에 들어갔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이미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 후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은 재택근무 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경영자와 근로자 간 의견이 분분하다. 업무 생산성이 떨어졌 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는가 하면 만족도 증가로 효율성이 올랐다는 연구 보고서도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법원에도 이와 관련한 소송이 눈에 띄게 늘 었다는 점이다. 회사의 경우 재택근무제를 악용해 정부지원금을 부정수급하거나, 직 원일 경우 재택근무를 하면서 회사의 지시 를 위반하거나 사내 기밀을 유출해 경영에 피해를 입힌 사례가 다수다. 재택근무가 활 성화되지 않았던 코로나19 이전에는 제기 되지 않았던 문제들이다. 지난해 9월 28일 의정부지방법원은 보조 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 기도의 한 회사 대표 A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2020년 3 월,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실제 로 업무를 수행하게 하였음에도 직원 21명 을 유급휴직한 것처럼 속여 중부지방고용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업무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이에 C 사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근무시 간 위반 및 업무지시 불이행’으로 D 씨에게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수차례 근로 시간과 프로그램 설치를 공지했음에도 이 행하지 않았고 근로시간 내 관리자의 회의 요청도 무시하는 등 업무 개선 지시를 못하 게 했다는 이유다. D 씨는 회사의 감봉 징계 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결론적으로 법원은 D 씨의 손을 들어줬 다. 서울행정법원은 D 씨가 재택근무 중 회 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업무 지시를 불이행 한 점과 그로 인해 회사가 징계를 한 것은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 근로시간 위 반에 대해서도 C 사가 4회 이상 조정된 시 간을 공지하였으나 이를 몰랐다는 것은 D 씨의 중대한 과실이라고도 판단했다. 다만 징계의 무게가 과하다고 봤다. 평소 다른 직원과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D 씨 가 고의로 업무를 거부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법원은 이전에 없던 재 택근무를 실시하게 되면서 사내 재택근무 관련 지침이 정착하는 과정에 있었던 점, 다 른 직원들에게는 D 씨와 같은 징계를 곧바 로 내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징계는 균 형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한 노동 전문 변호사는 “법원 은 어떤 징계가 정당한지 판단할 때 근로자 의 비위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와 기업의 질서 유지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 해 면밀히 본다. 이 사건의 경우, 직원이 회 사의 지시를 불이행한 것은 맞지만 재택근 무 도입 초기라는 점과 비위 행위로 인한 회 사의 실질적 피해가 적었다고 판단한 것 같 다”면서도 “무엇보다 (법원이)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 형태로 정착하는 시기인 만큼 지침을 위반하더라도 곧바로 징계를 내리 기보다는 경고 등의 처분이 적절하다고 판 단한 것 같다. 앞으로 관련 판례가 더 나오 면 징계 수위와 기준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경제 2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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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개념도 통계도 없어 인과관계 증명 별따기 산재 사각지대…대한민국 ‘업무자살’ 실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산업재해(산재) 사망률 1위. OECD 선정 최장 근로시간 상위권

국가. 대한민국 노동 환경의 이면이다. 시민사회단체, 각계 노동조합(노조)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산재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결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들이 있다. 업무자살(과로자살)이 대표적이다. 일요신문i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산재의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업무자살의 실태를 들여다봤다.

업무상 과로 또는 스트레 업무자살은 스가 원인이 된 극단적 선택을 의미 한다. 기계 끼임·압박 사고 등과 같이 사 망 원인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증 거를 수집하기 어렵다. △망인의 평소 기 질(개인의 성격적 소질)이 어떤지 △망인 이 업무 투입 전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 지 △업무 투입 전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 다면 업무 과정에서 어떤 것이 망인을 극 단적 선택에 내몰았는지 △업무 투입 전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면 무엇이 망인에 정신질환을 발생시켜 스스로 목 숨을 끊게 만들었는지 등 자살과 망인의 성격·업무 환경 사이의 인과관계를 파악 해야 한다.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에서도 업무 자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전문가 들은 그 심각성이 아직 사회에 잘 전달되 지 않는다고 말한다. 업무자살률 통계조 차 측정되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업무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증거 수집 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 수치조차 명확하 지 않아 업무자살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높지 않다. 전문가들은 업무자 살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해야 한다 고 주장한다.

며“우리 산재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 업무자살 한다” 나라는 이 정 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고, 업무자살 관 련 공식 통계수치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 의조차 마련돼 어 업무자살에 대한 실무 조사가 제대로 있지 않으니 (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업 로사·업무자살에 무자살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높지 않은 대한) 정확한 수치 이유기도 하다. 근로복지공단 내 업무자 도 확인할 수 없다. 살 조사 인원 이 턱없이 부 때론 회사 아닌 가족에 ‘화살’…유족 80% ‘쉬쉬’ 족한 것도 이 에 기인한다는 조사인원 태부족, 데이터 불명확, 심각성 못느껴 것이 전문가들 “이젠 남의 얘기 아냐…우리 모두의 문제로 봐야” 의 판단이다. 대한민국 법령에는 업무자살을 포함 결국 현재 국내에서 과로사·업무자살이 해 과로사라는 개념이 없다. 현재 쓰이고 발생하면 일본에서 내린 정의를 가지고 있는‘과로사’ 는 일본에서 가져왔다. 일 업무로 인해 사망했다는 인과관계를 파 본은 2014년부터‘과로사 등 방지대책 악해 산재라고 호소하는 방법밖에 없는 추진법’ 을 시행해‘업무로 인한 사망’ 을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타살로 규정하고 있다. 한인임 일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와 용혜인 과건강 사무처장은“일본 법령에서 과로 기본소득당 의원실에서 근로복지공단에 는 △장시간 노동 △정신적 압박감 △(업 요청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2021 무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규정한다. 이에 년 5년간 정신질환으로 사망했다며 근 따라 (일본 법령에서 정의하는) 과로사· 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된 근로자 수 업무자살은 장시간 노동, 정신적 압박감, 는 489명이다. 시기별로 보면 △2017년 스트레스에 따라 발생한 뇌심혈관계질 77명 △2018년 95명 △2019년 72명 △ 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정의 2020년 87명 △2021년 158명이다. 이

중 산재로 승인된 근로자는 같은 기간 316명으로 △2017년 44명 △2018 년 76명 △2019년 47명 △2020년 61명 △2021년 88명이다. 법무법인 마중의 김용준 대표 변호사 는“보건복지부에서 통계 낸 자료에 따 르면 한 해 국내 자살자 수는 1만 4000 여 명이며 이 중 직장인이 7000여 명인 데 산재를 신청한 수는 겨우 100여 명” 이라며“국내 업무자살률은 더 높을 것” 이라고 말했다. ‘자살’ 이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 되고 있는 것도 업무자살의 심각성이 알 려지지 않는 이유다. 업무 때문에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해도 유족들이 이를 쉬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과로사과로 자살유가족모임 한 관계자는“우리 사회 에서 자살은 터부시될 뿐 아니라 사건이 발생하면‘가정에서 돌보지 않고 뭐 했 느냐’ 며 책임을 회사가 아닌 가족에게 돌리기도 한다” 며“결국 유족들은 자살

‘애완동물’ 아닌 ‘반려동물’의 시대로

개와 고양이로 대표되는 ‘반려동물’은 비교적 짧

은 시간에 우리나라에서 큰 위상 변화를 겪었다. 시

마리 데려다 키울 정도로 크게 어렵거나 책임감을

하는 동물 병원도 점차 늘어나

필요로 하는 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았다.

기 시작했다.

◀ 3월 18일 열린 ‘케이펫페어’에서 한 매장의 강아지가 ‘알바생’ 배지를 붙 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작은 ‘가축’이었다. 사람과 함께 살게 된 모든 동물

1990년대 접어들면서 해외의 애완동물 문화가

이 야생동물에서 필요에 의해 가축화됐고, 개 또한

한국에 소개되고, 가축으로만 여겨졌던 개에 대한

진 의미처럼 생명이 아닌 하나의 유

마찬가지였다. 가축으로서 개에게 부여된 역할은 주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희의 대상으로 여겨지다 보니 규제 없이

로 다른 가축이나 집 등 재산을 지키는 것이었다. 한

는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한국의 개고기

유행에 따라 물건처럼 너무 쉽게 생산되어 판매

곳에 묶여 지내며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고 낯

문화를 비난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일었던 사건도

됐다. 이에 이 동물들이 태어나고 분양되는 열악한

인이 소유하는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생명이자 가

선 사람이 접근하면 맹렬하게 짖는 것이 당연하게

있었다. 그 당시에도 다수의 해외국가에서는 이미

환경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

족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의미이자, 단지 사

여겨졌다. 이때부터 이미 개는 다른 가축들에 비해

개는 가축이 아닌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었

다. 2000년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애완동물이 아닌

람의 필요에 의해 이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

사람과 가장 가깝고 친근한 동물이었으나 먹다 남

던 것이다. 이때부터 국내에서도 개를 집을 지키기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그들을 이해하고 적절히 보호하며 끝까지 책임진다

은 음식을 주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듯이 추가적으

위한 목적이 아닌 ‘애완’을 목적으로 기르는 사람이

시작됐다.

는 의미다.

로 돈을 들여 먹이거나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대상

많아졌다.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아

2007년부터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반려동물

은 아니었다. 이웃이 키우는 개가 새끼를 낳으면 한

닌, 전용 사료를 먹이기 시작했다. 애완동물을 진료

이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등 용어가 대체됐다. 짝 반,

하지만 애완이라는 단어가 가 짝 려로 이루어진 반려 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함 께 살아가는 ‘짝’이라는 의미다. 주

이렇게 분명 우리 사회는 반려의 시대로 변화해 왔다.

[시사저널]


2022년 8월 5일

사회 23

호주 일요신문

▲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 관계자와 사망 택배노동자 유가족들이 지난 6월 21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CJ대한통운 부평지사 대리점 택배노동자의 사망과 관련해 과로사를 주장하고 원청인 CJ대한통운의 책 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020년 3월 17일 근로복지공단 익산지사 앞에 서 대기업 협력업체 소속으로 그라인더 작업을 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노동자 A 씨에 대한 산업재해를 신청하 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라는 사회의 부 정적 인식과 가족을 챙기지 않았다 는 비난 여론이 두려워 업무자살을 알리 지 못한다” 고 토로했다. 실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2020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 에 따르면 망인의 극단적 선택 사실을 알리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유족은 전체 157 명 중 128명(81.5%)이다. 조사에 참여한 유족 중 약 80%(124명)는 이로 인해 우

울함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무 스트레스, 희망퇴직 압박 등으로 형부를 잃은 배 아무개 씨는“나 역시 일 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주변 시선이 신 경 쓰이기 때문에 회사에 이의를 제기 하고 산재를 신청할지 아니면 조용히 장 례를 치를지 꽤 오래 고민했다” 며“노동 자가 업무 스트레스로 사망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서 업무자살 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

고 강조했다. 고민을 거듭한 배 씨는 산 재 신청을 했으며 승인을 받았다. 김용준 변호사는“업무자살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 로 봐야 한다” 며“조속히 업무로 인한 사망 자체의 정의를 내리고 (업무로 인한 사망의) 정확한 통계를 통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 용준 변호사는 또“자살이라고 하면 이 를 제대로 알아보기보다‘멘탈이 약하

다’ 며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시선을 보 내기도 하는데 업무자살은 극도의 스트 레스로 인해 절망감과 무기력감을 느껴 발생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며“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직장 이 망인에게 어떤 절망감과 무기력감을 안기게 했는지 먼저 생각하고 고려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정소영·김상래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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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헌재는 7월 14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41조와 250조 등 사형제도를 명시한 법에 대해 청구인 측과 이해관계인, 참고인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공개변론은 헌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변론을 열어서 당사자 또 이해 관계인 그리고 참고인들의 진술을 듣는 자리다. 사진=임준선 기자

“정족수 6인 딱 채워 ‘위헌’ 가능성 높다”

세 번째 헌재 심판대 오른 ‘사형제’ 운명은?

결정 일자를 잡 아직지 헌재는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헌재가 공개변론의 자리를 마 련했다는 것은‘머지않아 결정 하겠다’ 는 의미로 풀이된다. 9 명의 헌재 재판관 가운데 6명 이상이 진보 혹은 중도 성향으 로 분류된다. 위헌 판단 기준의 정족수인 6명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늦어도 올해 안에는 헌재가 사형제도 에 대한 세 번째 판단을 내릴 것 이고, 이번에는 위헌 판단 가능 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는분 석이 나오고 있다.

20년 넘게 해묵은 과제 ‘사형제’ 뜨거웠던 공개변론 7월 14일 오후 2시, 헌재 앞에 는 국제엠네스티 등 시민단체와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 단체 인파가 20~30명 모 여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호소 했다. 이들을 취재하기 위한 취 재진 등을 감안하면 모두 100명 이 넘는 인파들이 모여들어 이 번 공개변론에 대한 높은 관심 을 보여줬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은 2018년 부모를 살해해 존속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다. A 씨는 1심에서 사형을

금할 것이냐” 라고 법무부에 물 어보기도 했다. 일부 질문의 경 우, 양측 모두 미리 준비하지 못 해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대응 하는 모습도 보였다.

7 대 2(1996년), 5 대 4(2010년), 그리고 2022년에는 어떤 결론이 나올까. 사형제도가 헌법재판소(헌재)의 재판대에 다시 오른다.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사건이 접수된 것은 지난 2019년. 헌재는 7월 14일 공개변론을 열고 형법 41조와 250조 등 사형제도를 명시한 법에 대해 청구인 측과 이해관계인, 참고인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공개변론은 헌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변론을 열어서 당사자 또 이해관계인 그리고 참고인들의 진술을 듣는 자리다. 종교계와 시민단체의 관심이 높은 사형제도인 탓에, 이날 헌재에는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구형받자 위헌법률 심판 제청 을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 아들이지 않자 2019년 2월 사형제 헌법소원 제기했다. 2 년 넘게 헌재에서 결과가 나 오지 않는 동안, A 씨는 무기 징역형이 확정됐다. 형법 제41조는‘사형, 징역, 금고, 자격상실, 자격정지, 벌 금, 구류, 과료, 몰수’ 로‘사형’ 을 포함하고 있고, 형법 250조 는‘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 한다,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 존속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 다’ 고 적시하고 있다. 이날 변론에서는 사형을 선 고받지 않은 A 씨가 헌법소원심

판을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이 있 는지부터, 사형제도의 필요성이 쟁점이 됐다. 청구인 측은“법정 최고형이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 으로 변경된다면 청구인의 양 형이 유기징역 등으로 더 낮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사 형제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다는 점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 지만 사형제로 인한 생명권 박 탈이 정당한지에 대해서는 정부 도, 학계도 객관적·실증적인 근 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청구인 측 대리인으로 출석한 허완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사형제도는 사형수를 오로지 국가의 형사정책적 수 단으로 전락시켜 인간의 존엄성

유남석 헌재소장

을 침해한다” 며 폐지 필요성에 목소리를 보탰다. 반면 이에 맞 서는 법무부 측은“국민의 생명 보호 등 매우 중대한 공익을 지 키기 위해 엄중한 형벌을 가하 고, 응보(응징과 보복)적 정의와 범죄의 일반예방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생명권 제한도 가능하다 고 봐야 한다” 고 맞섰다. 재판관들도 양측에 여러 질 문을 물어보며 꼼꼼하게 결과의 후폭풍을 확인했다. 이미선 재 판관은“사형제가 위헌 판결이 날 경우 이후의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법무부와 청구 인 측에 묻거나“기존 사형수들 의 재심이 이어질 텐데 이 경우 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재 심 신청자들을 어떤 근거로 구

사형제 ‘여론’은 원하는데, 법조 계는 ‘폐지’ 가닥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폐지 국가로 분류된다. 김영삼 정부 말기였던 1997년 12월 30일 사 형수 23명에 대한 사형 집행이 마지막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사형 집행은 중지됐 다. 정부 수립 후 첫 번째 사형집 행은 1949년 7월 14일으로, 모 두 몇 명이 사형 집행됐는지 기 록은 없다. 현재에는 법무부 교 도소와 국방부 군 교도소에 59 명이 사형 집행되지 않은 채 복 역 중이다. 이 59명에는 희대의 연쇄살 인마인 유영철, 강호순 등도 포 함돼 있다. 국내 최장기 사형수 는 원주 왕국회관 방화범 원언 식으로 지난 1993년에 사형이 확정돼 30년째 복역 중이다. 중 년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 기하고 공범도 살해한 사건 피 의자 권재찬이 최근 1심에서 사 형을 선고받았는데 그대로 대법 원까지 확정되면 사형 미결수는


2022년 8월 5일

호주 일요신문

사회 25

“비상계엄하의 군사재판은 군인·군무원 의 범죄나 군사에 관한 간첩죄의 경우와 초병·초소·유독음식물공급·포로에 관 한 죄 중 법률이 정한 경우에 한하여 단 심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사형을 선고하 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라고 적 혀 있다. 여기에 명시된‘사형’ 이라는 단 어가 어떤 의미인지도 해석해야 한다. 이 를“군사재판이라 해도 재판에서의 3심 제를 보장하려는 인권 옹호 측면에서 신 설된 조항” 이라는 해석과 함께 합헌의 근거로 보기도 하지만, 헌법에 명시된 사 형을 이유로‘판단불가’ 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추론도 나온다. 그럼에도 법조계에서는 위헌 결정이 나오거나, 합헌 결정이 나더라도 4(합헌) 대 5(위헌)처럼 2010년보다 더 많은 재판 관들이 위헌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하고 있다. 앞선 법조인은“일반 여론과 다르게 법조계에서는 사형제에 현재는 법무부 교도소와 국방부 군 교도소에 59명이 사형 집행되지 않은 채 복역 중이다. 59명에는 유영철(왼쪽), 강호순(가운데) 등도 포함돼 있다. 중년 여성을 살해한 뒤 대해 위험한 지점이 있다는 우려가 더 크 시신을 유기하고 공범도 살해한 사건 피의자 권재찬(오른쪽)이 최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는데 그대로 대법원까지 확정되면 사형 미결수는 60명이 된다. 다” 며“정족수 6명을 딱 채워서 위헌 판 사진=일요신문DB·연합뉴스 단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고 예측했 60명이 된다. 유남석 헌재소장과 문형배 재판관의 법 감정은 여전히 응징과 보복적 정의를 다. 서환한 객원기자 앞선 1996년과 2010년, 헌재는 이 경우 인사청문회에서“사형제는 폐지되 요청하고 있는 점을 무시할 수도 없다” 고 미 두 차례 사형제 합헌을 결정한 바 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재 여론을 거론하기도 했다. 헌재는 국민 여 있다. 헌재는 지난 1996년“우리 문 판관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사형제 폐지 론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사법기관인 점 화 수준이나 사회 현실에 비춰 사형 의 뜻을 밝힌 재판관은 5명 정도다. 바른 을 감안한 발언이기도 하다. 제 폐지는 타당하지 않다” 며 재판관 정당이 추천한 이영진 재판관은 중도보 헌법에 사형이 언급되는 부분이 있는 7(합헌) 대 2(위헌)의 의견으로 합헌 수 성향으로 평가되고, 자유한국당(현 국 것도 변수다. 헌법 제110조 제4항에는 결정을 내놓았다. 민의힘)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임명한 하지만 14년 뒤인 2010년에는 5(합헌) 이선애·이종석 재판관 정도만 보수 성향 대 4(위헌)로 바뀌었다. 당시 광주고등법 으로 분류된다. 6명의 위헌 결정 정족수 원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이 를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 강국 소장과 이공현, 민형기, 이동흡, 송 다. 두환 등 5명의 재판관은“사형제도는 우 판사로 근무하며 헌재 파견 경험이 있 리 헌법이 스스로 예상하고 있는 형벌의 는 변호사는“의견은 다 다르겠지만 불 한 종류” 라 완전한 인 며“국민의 간이 누군 공개변론 열고 의견 청취, 올해 안 결론 전망 생명권 보 가의 생명 호와 정의 진보 재판관 더 많지만 국민 ‘법 감정’도 변수 을 앗아가 실현 등 사 는 결정(사 회를 보호한다는 공익이 극악한 범죄를 형)을 한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저지른 사람의 생명권을 박탈하는 사익 잘못된 판단을 했을 경우 되돌릴 수 없 보다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 고 판단했 다는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법관들이 많 다. 다” 며“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같은 보완 다만, 보충 의견이나 위헌 의견에서 법안이 있다면 얼마든지 사형을 대체할 ‘대안’ 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형기 등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재판관 구성도 2명의 재판관은“사형 대상 범죄를 축소 이처럼 바라볼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하는 한편 사형제 존폐 여부는 (헌재의) 있다” 고 설명했다. 위헌법률심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국민 헌재 소식에 정통한 법조인 역시“공개 의 뜻을 수렴해 국회가 나서야 할 문제” 변론을 한다는 것은 재판관들의 의견이 라며‘국회의 역할’ 을 촉구했고, 목영준 어느 정도 각자 정리된 상태에서 이해관 재판관 등 3명은“사형제가 생명권을 침 계인이나 참고인들에게 더 많은 의견을 해하기 때문에 헌법에 위반된다” 며“가 듣고자 하는 것이고 공개변론 후에는 전 석방 없는 종신형 등을 도입하는 것을 전 체 재판관의 판단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 제로 사형제는 폐지돼야 한다” 고 의견을 린다” 며“늦어도 올해 안에 결과를 내놓 ঱ઁٚ 피력했다. 지 않겠느냐” 고 예측했다. ‫੄ޙ‬઱ࣁਃ 헌재 재판관 성향을 고려할 때‘이번 다만 변수는 여론이다. 실제 2021년 9 엔 사형제도가 폐지될 것’ 으로 내다보는 월 한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 법조인들이 많다. 일단, 9명의 재판관 가 면 응답자의 77.3%가 사형제 유지에 찬 운데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들은 유 성하는 등 사형제 찬성 및 현행 유지 여 남석 헌재 소장을 포함 6명이다. 문재인 론이 압도적이다. 14일 열린 공개변론에 전 대통령이나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 법무부 측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영수 고 민주당이 추천한 유남석 소장과 이석태· 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사형제도 이은애·김기영·문형배·이미선 재판관 가) 응징과 보복의 요소를 완전히 배제할 이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 며“한국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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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화제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무한도전 때 대놓고… ‘유희열 사태 진원지’ 가치

최근 가요계에 표절 의혹이 뜨겁다.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씨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를 발표했다. 유희열 씨 하차 이후에도 이적·이무진 씨 등 또 다른 표절 의혹 곡이 나오면서 가요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그런데 유희열 씨 표절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편에서부터 제기된 바 있다. 2013년 당시 필명 ‘가치’는 유 씨가 발표한 ‘플리즈 돈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Feat. 김조한)’과 그룹 퍼블릭 어나운스먼트(Public Announcement)의 ‘보디 범핀(Body Bumpin)’의 유사성을 지적한 바 있다. 가치는 과거 블로그 활동을 하다 최근 유튜브로 활동 영역을 넓힌 바 있다.

논란의 발단은 유희열 씨가 이번2021년 9월 발표한‘아주 사적인 밤’ 이란 노래부터다. 지난 6월 이 노래 는 1999년 사카모토 류이치가 발표한 ‘아쿠아’ 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불거지 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유 씨가 사 카모토 류이치와 원만한 해결을 봤다는 입장을 발표할 즈음 가치는 유희열 씨가 레퍼런스 작곡 방식으로 발표한 것으로 추정되는 10개 곡을 공개했다. 이게 결 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유 씨는 13년 동안 진행했던‘유희열의 스케치북’진행을 하차하겠다고 발표했다. 일요신문은 가치를 만나 그가 유희열 씨 작곡 방식을‘저격’ 하게 된 계기를 들어봤다. 하지만 가치는 저격이라는 표 현을 거부했다. 그는“나는 유희열 씨에 게 어떤 감정도 없다. 심지어 그가 진행 하는 tvN‘알쓸신잡’ 도 빠지지 않고 챙 겨봤다” 면서 다만“어떤 곡의 핵심을 따 와 거기서부터 작곡하는 방식, 소위 레 퍼런스 작곡 방식을 우리가 사용해도 될 방식인지 토론하고 싶었다” 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희열 씨 표절 논란을 2013년부터 제기했다. 계기가 뭔가. “한국에서 음악을 배우다 2010년대 초반 일본으로 건너가 음악 관련 잡다한 경험을 했다. 일본에서 알게 된 음악감독 과 술을 마시다 보면, 그들이 편해지고 취기가 오르면‘한국 음악계는 표절이 만연하다’ 는 말을 했다. 나는 어린 마음

에‘표절이 아니라 장르의 유사성’등으 로 항변했다. 지금 나오는 표절 논란에 대한 방어 논리 같은 거다. 그런데 그때 노래를 직접 유튜브로 들려줬는데 할 말 이 없더라. 그때 얘기 나오던 작곡가 가 운데 한 명이 유희열 씨였다.” “일본에서 MBC‘무한도전’ 을 즐겨봤 는데 마침 거기에 유희열 씨가 유재석 씨 와 짝을 이뤄 노래를 만드는 방송을 했 다. 초반에는 표절로 재미를 주는 장면 을 보였고, 이후 자신이 만든 노래를 틀 었는데 마침 잘 아는 퍼블릭 어나운스먼 트 그룹의 보디 펌핀과 매우 비슷했다. 그러다 유희열 씨가 퍼블릭 어나운스먼 트 춤까지 따라 하는 걸 보고 내 눈을 의 심했다. 처음에는‘유희열 씨가 방송을 그만하고 싶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 노 래도 매우 비슷한 데 춤을 똑같이 따 라 했기 때문이다. 이건 마치‘제발 내 가 표절하는 걸 알 아달라’ 는 메시지 인 줄 알았다. 그래 서 커뮤니티에 표 절 의혹을 제기했 는데, 당시에는 아 무 반응도 없었다.” ―그럼 언제 반 응이 생겼나. “한 달쯤 뒤‘무 한도전 표절 논란’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만든 ‘플리즈 돈 고 마이 걸’ 제작 당시 유희열 씨는 ‘보디 범핀’을 춤까지 똑같이 따라한다.

사진=유튜브 캡처

2013년부터 유희열 씨 표절 논란을 제기한 트레이너, A&R 활동을 하는 ‘가치’를 만나 현재 제기되는 표절 논란 을 들어봤다. 사진=최준필 기자

이란 기사가 떴다.‘일이 터졌구나’싶었 전되기 시작했다.” 는데 유희열 씨가 아니라 프라이머리 씨 ―문제 제기 이후 수많은 곡이 문제가 였다. 프라이머리 씨는 이 일로 한동안 됐다. 성시경이 부른‘해피 버스데이 투 음악 활동을 못 했다. 그런데 여기서 놀 유(Happy Birthday to You)’ 는 일본 라운 건 당시 유희열 씨가 고정 출연하 록밴드‘안전지대’출신 다마키 고지의 던 tvN‘SNL’ 에서 그가 프라이머리 씨 ‘해피 버스데이’ 와 제목과 가사까지 똑 를 조롱하는 장면이었다. 처음에는 표절 같다는 지적도 있었다. 그런데도 가장 먼 로 장난치는 장면, 이번에는 표절해서 저 문제를 제기한 MBC‘무한도전’ 에서 퇴출된 후배를 조롱하는 장면이었다. 이 만들었던‘플리즈 돈 고 마이 걸’ 이가 때 나는‘이건 연예계 선후배를 떠나서 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유가 뭔가. 도, 할 일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다. “다른 곡은 빠져나갈 여지가 있다. 심 그렇다고 유희열 씨에게 어떤 감정이 있 지어 해피 버스데이도‘오마주’ (존경의 던 건 아니다. 나 표시로 타 작품 는‘알쓸신잡’ “‘노래도 비슷한데 춤까지…’ 충격 의 핵심 요소나 도 다 챙겨봤다. 표현 방식을 인 그런 그가 프라이머리 조롱 땐 헉! 사람들이 어떻 용하는 것)라고 억울? 그러기엔 유사곡 너무 많아” 게 그럴 수 있느 해명할 수 있다. 냐고 하는데 나 원작자에게 허 에게는 그냥 수많은 레퍼런스 작곡가 가 락은 받아야 하지만 지금 문제가 돼 원 운데 한 명일 뿐 아무런 개인적 감정도 작자에게 말한다고 해도 류이치 사카모 없다.” 토 씨처럼 자신을 존경해서 표현에 넣었 ―유희열 씨의 레퍼런스 방식으로 작 다고 하면 대범하게 넘어가 줄 가능성이 곡한 의심 곡 10곡을 올렸다. 어떻게 올 있다. 그런데 플리즈 돈 고 마이 걸은 얘 리게 됐나. 기가 다르다. 춤까지 대놓고 따라 했다. “6월‘아주 사적인 밤’ 과‘아쿠아’표 정확하게 자기가 어떤 곡을 아는지 드러 절 논란이 있었다. 유희열 씨가 류이치 냈고, 거의 유사한 곡을 만든 거다. 이 곡 사카모토 씨의 편지를 공개했다. 언론은 은‘내가 모르지만 우연히 일치했다’ , ‘유희열, 표절 논란 벗어났다’등의 기조 ‘무의식적으로 따라 했다’등의 변명이 로 보도했다. 나는 이렇게 끝나서는 안 통하지 않는 것이다.” “유희열 씨 논란이 지나치다는 전문가 된다고 생각했다. 한두 곡이 아니기 때문 이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유희열 씨 들도 있다. 일부 동의한다. 나도 인정하 의 레퍼런스 의혹이 있는 10곡을 공개했 기 어려운 무분별한 꿰맞추기 표절 의혹 다. 초기에는 여론이 나를 욕하는 쪽이 제기도 있다. 그런데 이런 의혹 제기에 었다. 꼬투리 잡기 아니냐는 것이다. 10 억울하다고 하기 전에 유희열 씨도, (논 곡, 다시 10곡을 공개하면서 여론이 반 란이 지나치다는) 전문가들도‘그렇다면


2022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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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변명 안 통해” 어떻게 무한도전에서 그 춤을 췄나’ 라 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 다른 건 어떻 게든 빠져나가도 이 곡만큼은 변명할 수 없는데, 그렇다면 만약 한 곡을 표절했 다면 그건 괜찮나. 아무도 모든 논란의 출발인‘무한도전’관련 질문에 대답하 지 않는다.” ―앞서 말한 대로 일각에서는‘장르 의 유사성’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 는데 지나치게 물고 늘어진다’ 라고 말한 다. “표절이나 레퍼런스에 대한 의심은 최 대한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 특정 장르 에서는 진짜로 장르의 유사성이나 클리 셰가 존재하기 때문에 억울한 경우도 있 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쉽게 의심해 서는 안 된다. 백 번 동의한다. 그런데 장 르의 유사성이라고 말할 만한 장르는 정 말 극히 일부분이다. 유희열 씨가 그런 장르를 했나.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 다는 말도 황당하다. 유명 작곡가 가운 데 이 정도로 비슷한 곡이 끝없이 나오 는 사람이 있나.” ―어떤 부분을 보고 표절 혹은‘레퍼 런스 작곡’ 이라고 판단하나. “어느 곡을 갖다 놓고, 그 곡을 기반 으로 작업하는 소위 레퍼런스 기반 작곡 방식이라고 추정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멜로디만 같아서는 안 된다. 일반인은 표절인지 아닌지를 귀로 들어서 알아보 려고 한다. 사실 음악 업계에서는 조금 황당한 일이다. 멜로디를 표절하는 경우 는 별로 없다. 멜로디는 귀로 들어서 잘 알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표절을 하려 고 해도 멜로디는 바꾼다. 그러면 사람 들이 알아서 표절이 아니라고 한다. 오 히려 리듬은 건물의 기둥 같은 거라 표 절할 때 이건 바꾸기 힘들다. 그 다음 하 모니, 악기 배치, 언제 악기가 나오고 들 어가는지를 수학적으로 봐야 한다. 악기 구성과 배치만 교묘하게 베끼는 사람도 많다. 보컬 멜로디만 듣고 악기를 안 듣 는 사람이 많아 악기 배치를 베끼는 경 우가 많다. 그런데 유희열 씨는 핵심 멜 로디, 핵심 리듬이 비슷하고 악기 배치 도 유사하다. 이게 같을 확률이 있나.” ―또 전문가들은 코드 진행이 비슷하 면, 노래도 비슷하게 들린다고 한다. “캐논 코드 등 흔히 쓰이는 코드, 흔 히 쓰이는 멜로디, 밀고 당기는 진행, 그 런 게 있다는 걸 왜 모르겠나. 그렇다고 캐논 코드 쓴 곡들이 다 똑같나. 예를 들 어 유희열 씨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 로 할 정도로 좋아했던 마키하라 노리유 키라는 가수가 있다. 그 가수가 부른‘그 린 데이즈’ 라는 곡이 있다. 1년 뒤 유희 열 씨가‘안녕 나의 사랑’ 을 작곡했다. 이 두 곡은 귀로 들으면 멜로디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렵지만, 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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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 씨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면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서 하차했다. ▼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플리즈 돈 고 마이 걸’ 공연 당시 모습. 사진=일요신문DB MBC 방송화면 캡처

의 진행이 같기 때문에 유튜브 AI(인공 어 토이 6집,‘나는 달’ 에 곡 소개를 보 지능)는 두 곡을 구별하지 못한다. 아예 면‘쿠루리처럼 좀 거칠게 가볼까도 했 같은 곡으로 인식해서 마키하라 곡을 유 는데 아직은 좀 소심해서 속도감만 담아 희열 씨 곡으로, 유희열 씨 곡을 마키하 봤다’ 고 했다. 일본 가수 쿠루리의‘장 라 곡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AI가 헷갈 미꽃’ 이란 곡과 거의 같다. 그런데 논란 리는 곡을 두고 단순히 코드 진행 때문 이 되자 레퍼런스 얘기는 없고,‘무의식 이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 적으로 따라 했다’ 고 했다. 레퍼런스가 ―최근 이적·이무진 씨 곡 등도 논란 부끄러운 게 아니라면 왜 그 얘기가 사 이 되고 있다. 라졌나. 그 모습만 봐도 레퍼런스 작곡 “최근 논란이 된‘거짓말, 거짓말, 거 방식이 부끄럽다는 걸 스스로 안다고 볼 짓말’ 이란 이적 씨 곡은 브라질 가수의 수 있다. 정말 좋아한다면 리메이크를 노래와 멜로디가 비슷한데, 단순한 멜로 하거나 돈 주고 샘플링하는 방식도 있다. 디 진행이 아닌데 너 천재 작곡가 이미지는 무 길게 비슷하다. 너 “이젠 세계가 듣는 K-팝 가져가고 싶으면서 레퍼 무 길어서 몇 마디인 런스 작곡 방식을 하는 ‘레퍼런스’ 작곡 이대로 지 세보진 않았다. 보 건 도가 지나치다고 생 좋은지 토론 기회 되길” 각한다.” 통 4마디, 8마디 핵심 마디를 베껴오는데, 이 “물론 좋아하는 가수 정도면 재판에서도 불리할 가능성이 높 에 영향을 받는 경우는 있다. 그런데 어 다고 본다. 이무진 씨는 2021년 최고 히 떤 노래를 가져와서 재구성해 만드는 방 트곡‘신호등’ 이‘세카이노 오와리’ 라 식을 인정해야 할까. 나는 유희열 씨 개 는, 정말 유명한 일본 밴드의‘드래곤 나 인을 문제 삼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이번 이트’ 라는 곡과 유사하다. 그런데 이무 기회에 K-팝이 이런 방식으로 음악을 진 씨는 평소 세카이노의 팬이라고 밝힌 만드는 게 괜찮은지 토론의 기회로 삼고 바 있다. 만약 이무진 씨가 세카이노 팬 싶다. 오히려 레퍼런스 방식으로 창작하 이란 말을 안 했다면 모를까, 알고도 이 는 사람은 소수다. 레퍼런스로 작곡한 런 곡을 만들었다면 문제 소지가 있다고 사람들이 유명해서 그렇지, 자신만의 방 본다. 다만 이무진 씨는 이번이 첫 논란 식으로 창작 열심히 하는 사람이 훨씬 이다. 이게 좋은 약이 돼 앞으로 나아진 더 많다.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이 레퍼 창작을 보이거나 아니면 작곡을 안 해도 런스 기반 창작 방식이 괜찮다고 하면 앞 된다. 이적 씨도, 이무진 씨도 노래 잘하 으로는 일부만 하지 말고 전부 다 그 방 는 분들이 왜 작곡까지 욕심 내나.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그런데 K-팝은 이제 논란이 일면 자기에게 더 큰 손해인데 세계인이 듣고 있다. 최고의 팝스타 샘 이해하기 어렵다.” 스미스가 과거 표절로 소송을 겪고 합 ―창작에서 레퍼런스는 어디에나 있 의해준 것처럼 우리나라 곡도 문제가 될 다고 한다. 수 있다. 레퍼런스 기반 창작 방식을 어 “유희열 씨는 사실 레퍼런스가 있다 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이제는 그 고리 는 걸 스스로 여러 번 말했다. 예를 들 를 끊어야 한다고 본다.”

―표절 의혹이 터질 가수가 더 있나. “많다고 본다. 과거부터 그렇게 내려 져 왔고, 시작부터 그렇게 배워온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최소한 나는 거 꾸로 과거의 표절을 찾는 방식은 원하지 는 않는다. 거의 모든 문화가 다른 나라 를 베끼면서 발전했다. 일본도 그랬고,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도 그랬다. 이제 와 서 과거에 했던 작업까지 추적하고 싶지 는 않다. 또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시 작은 레퍼런스 작곡 방식이었지만 몇 년 뒤 자신만의 창작을 한 작곡가가 있다면 오히려 나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일종의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그 렇지만 유희열 씨처럼 최근 곡이나 이제 나올 신곡에서 문제가 있다면 문제로 삼 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개인적 변화도 있나. “표절 논란은 법정에서 가릴 일이고, 판사가 선고해주기 전까지는 확실한 게 아니다. 그러면서도 부정적 이슈고, 어쨌 든 누군가를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불 확실하지만 부정적인 데다 적을 만드는 일이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일이 많이 끊겼다. 진행하던 음악 프로젝트도 무기 한 중단됐다. 그렇다고 내 유튜브 채널이 큰돈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번 기회에 레퍼런스 작곡 방식에 대한 어떤 대답을 듣기 위해 계속 문제를 제기할 생 각이다. 토론 방송 출연 섭외가 오면 반 대편에 레퍼런스 작곡 방식을 옹호하는 쪽을 섭외해 달라고 하는데 섭외가 안 된다고 한다. 나는 이 문제를 토론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싶은 쪽이다. 만 약 내 생각과 다른 전문가가 있다면 출연 해서 얘기하면 좋겠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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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맥도날드는 국내 1위 버거 프랜 차이즈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총 40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각 매 장에는‘크루’ 로 불리는 시간제 아르바 이트 근무자(알바생)가 있다. 크루는 계 약직으로 고용되며 매장 내 역할은 고객 응대와 식품 제조다. 크루 위에는 팀리 더가 있다. 팀리더는 정규직이며 매장을 관리하고 다른 알바생에게 휴식시간을 주거나 적절한 업무에 배치하는 역할을 하는‘시프트 매니저’ 라고 불린다. 매장 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관리직 매니저 도 있으며 그 위로는 점장이 있다. 매장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소비자 들과 직결된 업무인 고객 응대 및 식품 제조 등 대부분 주요 업무는 크루가 한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루를 보호하는 맥도날드 내부 시스템에는 여전히 허점 이 많다. 특히‘고무줄 노동시간’ 은 가장 큰 문 제로 거론된다. 맥도날드 매장은 통상 근무일정표를 주 단위로 정한다. 근무를 정하는 웹사이트에 크루가 접속해 노동 일자와 시간대를 선택한 뒤 관리자가 이 를 취합해 근무표를 확정한다. 문제 는 근무표가 다르게 나오 기 일쑤인 데다 크루가 선 택한 노동일자와 시간 대에 근무를 하지 못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일자와 시간이 불안정하기에, 경제적 여건상 다른 아르바이 트를 더 해야 하는 크루 들은 난감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 한국맥도날드는 취업규칙을 개정하면 서 당초 근무일과 근무시간, 시업(출근 확인시간)·종업·휴게시간 변경이나 교 대근무를 명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고 쳐 사전에 협의하고 동의받도록 했다. 하 지만 막상 현장에선 취업규칙대로 근무 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정 웅 알바노동조합 위원장은“웹사이트에 서 매장 관리자가 편성한 근무표를 받으 면 수락 외에 다른 선택지를 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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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5일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사진=최준필 기자

한국맥도날드 ‘고무줄 노동시간’ 실태

‘환경’ 생각한다더니 근로 환경은 왜 이래 한국맥도날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김기원 대표이사 취임 이후 ESG경영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허울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수차례 지적돼온 근로환경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근로자 보호에 힘써야 할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안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며 이 경우 회사와 직원은 사전에 성실한 협의 과 정을 거쳐 직원의 동의를 받는다’ 고 돼 있다.‘사전협 의’ 와‘동의’ 가 명시 돼 있긴 하지만 현장 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시급제 직원 들에게는 사전협의와 동의가 사실상 받아 알바생 근무표 매니저 몫 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때그때 달라 대략난감 심지어 월급제 직 협의 조항은 있으나마나 원 취업규칙에는‘직 다” 며“매장 관리자 정치권 “노동부 감독 필요” 원의 동의’ 조차 명시 뜻에 따라 노동시간 돼 있지 않다. 월급제 과 시간대가 배정된다” 고 말했다. 직원 취업규칙 제37조에는‘회사는 업 사내 취업규칙도 문제로 꼽힌다. 류호 무상 필요에 따라 제33조 및 제34조 기 정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한국맥도날드 타 본 규칙에 따른 직원의 근무일, 근무 시급제 직원 취업규칙 제32조에는‘회 시간, 시업 및 종업시간 및 휴게시간을 사는 업무상 필요에 따라 제30조 및 제 변경하거나 교대근무를 명할 수 있으며 31조 본 규칙에 따른 직원의 근무일, 근 이 경우 회사는 가능한 사전에 직원에게 무시간, 시업 및 종업시간 및 휴게시간 통보하여야 한다’ 고 적혀 있다. 을 변경하거나 교대근무를 명할 수 있으 류호정 의원은“근로시간은 근로자의

시간주권과 연관이 있고 근로자의 시간 주권은 근로자의 자기결정권 확보 즉, 노 동권 보장을 의미한다” 며“(한국맥도날 드 일부 취업규칙은)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므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 대학원 교수는“한국맥도날드는 그동안 취업규칙뿐 아니라 매장 내 문제 발생 시 크루 책임 전가, 임금체불 등 논란이 많았다” 며“한국맥도날드의 근로자 관 리가 근대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한국맥도날드를 규탄 하고 나섰다. 한국맥도날드의 전체 근로 환경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고용노 동부에서 받은 맥도날드 사업장에 대한 지난 3년간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진정 은 50건에 달한다” 며“코로나19로 근로 감독을 대폭 축소했는데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 이라고 말했다. 류호정 의원실에서 전한 한국맥도날 드 노동문제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는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사업장에 대해 최근 10년간 근로감독을 한 차례도 진행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일반적인 근로감독 대상인지 봐야 한다” 며“진정이 들어왔다고 해서 근로감독을 진행할 순 없다. 진정 횟수 를 통해 사업장이 있는 관할 고용노동부 고용지청에서 (근로감독을) 실시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매출 1조 원대인 한국맥도날드에서 몇 년간 근무환경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고용노동부에서 특 별근로감독을 시행해야 한다” 며“(특별 근로감독을 통해) 한국맥도날드 사업장 에 만연한 꼼수를 근절할 계기를 마련해 야 한다” 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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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문화

호주 일요신문

일요eye

2022년 8월 5일

술술 푸는 술 이야기

박재범의 원소주와 참이슬 뭐가 다를까

리미엄 소주다. 대표적으로 박재범의 원 소주, 화요, 일품진로, 안동소주, 마한 등 증류식 소주라고 불리는 제품이다.

어차피 디자인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소주라고 불리는 증류식 소 주는 단식 증류기를 통해 한두 번만 증 류를 하며 쌀이면 쌀, 보리면 보리 등 원 료의 풍미를 살린다. 특히 숙성 과정을 통해 맛을 더욱 부드럽게 한다. 이러한 증류식 소주는 원료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쌀소주, 보리소 주, 고구마소주라고 원료명을 앞에 붙일 수 있다. 원료의 풍미를 즐기는 술이 프 리미엄 소주다. 병 모양도 제각각이다. 스토리와 개성을 지니고 있다 보니 일반 소주처럼 공병을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하나하나 수거하지 못하고 소비자가 알 아서 처리해야 한다. 병 가격도 제품 가 격에 포함된다.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 다.

일반 소주와 프리미엄 소주 가격 차이 왜? 프리미엄 소주는 일반 소주에 비해 가 격이 3~10배 높다. 프리미엄 소주는 도 수가 높을수록 가격도 높다. 화요 25도 의 경우 375ml가 1만 1000원 전후인 것 에 비해 40도는 2만 2000원 전후로 두 배나 비싸다. 일반 소주는 가격이 도수 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20.1도의 참 이슬 오리지널이나 16.5도의 참이슬 프 레쉬나 모두 1900원 전후다. 어떠한 이 유로 프리미엄 소주와 일반 소주는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일까? ‘희석식’ ‘증류식’으로 불리는 이유 일반 소주는 희석식 소주, 프리미엄 일반 소주는 95% 이상의 주정(에틸알 코올)에 물로 희석하고 조미료를 넣어 맛 소주는 증류식 소주라고 불린다. 일반 을 낸 술이다. 연속식 증류기를 통해 증 소주도 발효하고 증류하는데 희석식으 류 시에 나오는 메틸알코올, 퓨제 오일 로 구분하는 것은 생산자 입장에서 억울 등 불순물을 철저하게 제거하여 순도 높 할 수 있다. 실은 희석식 소주란 이름이 은 에틸알코올을 만든다. 일반 소주의 나온 연유는 제조 공정보다는 공장 자체 의 시스템 때문이다. 맹점은 불순물도 없애 지만 원료가 가진 풍 ‘일반 소주’ 불순물 철저히 증류식 소주는 하나 의 양조장에서 농산 미도 없앤다는 것. 재 제거하지만 풍미도 없애 물을 가지고 직접 발 료와 상관없이 똑같은 효하고 증류하여 제 알코올만 나온다. 그 동유럽의 보드카와 닮아 품을 만든다. 희석식 래서 좋은 원료를 고 집할 필요가 없으며 빠르고 저렴하게 대 소주 공장의 업무는 주로 희석과 조미 다. 즉 주정 공장에서 알코올을 받아 결 량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잉여 농산물을 많이 사 국은 희석하고 조미해서 시장에 내놓는 용한다. 쌀소주, 보리소주라고 원료명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공장에 있는 사람 붙이지 못한다. 잉여 농산물을 사용하 들은 발효하거나 증류하는 모습을 볼 일 는 만큼 재료가 늘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없다. 이에 따라 증류식 소주, 희석식 소주 향미가 적은 만큼 음식과 적당히 어울린 다. 반대로 표현하자면 정확히 잘 맞는 라는 용어가 생겼다. 원래는 법률적 정의 음식도 없다. 이에 맛을 음미하거나 생각 에 포함됐지만 2012년 법률에서 사라졌 하지 않고 달리기에 딱 좋은 술이다. 병 다. 지금은 주종을 구분하는 마니아들 은 10번 정도 재활용하는 만큼 디자인 사이에서 쓰는 용어 정도로 볼 수 있다. 및 포장에도 원가절감의 철학이 들어가 현재 희석식 소주 공장은 별도 법인으 있다. 초록색 병은 소주 회사가 모두 공 로, 발효와 증류를 같이하는 주정 공장 통으로 사용하는 제품. 처음처럼의 소주 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프리미엄 소주는 도수가 높으 병이 참이슬 병으로 둔갑하기도 한다.

래퍼 박재범이 내놓은 증류주인 원소주(왼쪽)와 일반 소주.

사진=명욱 주류칼럼니스트 제공

면 높을수록 단가가 배로 뛴다. 하지만 글몰트 위스키란 한 양조장에서 몰트(맥 일반 소주 가격은 원재료값보다는 유통 아)라는 재료 하나로 발효와 증류, 그리 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참 고 숙성을 거친 위스키다. 여기에 스코 이슬 오리지널의 경우 도수가 다른 소주 틀랜드의 경우 3년 이상 숙성을 해야 하 에 비해 높아도 원가 차이는 비교적 크 는 의무사항까지 붙어있다. 한국의 프리 지 않다. 미엄 소주도 대부분 한 양조장에서 쌀을 그렇다면 이렇게 한국의 일반 소주와 비롯한 정해진 곡물로 직접 발효와 증 닮은 술은 뭐가 있을까? 대표적으로 동 류, 그리고 숙성을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 유럽의 보드카를 들 이다. 원료와 숙성 용기 수 있다. 보드카의 경 ‘프리미엄 소주’ 원료 풍미 를 제외하고는 상당 부 우 숙성하는 경우가 많 분 진행 방식이 유사하 지 않으며 활성탄을 사 살리지만 3~10배나 비싸 다. 용해 색과 향을 다 뺀 싱글몰트 위스키와 비슷 한국의 소주 시장은 다. 순수한 알코올을 여전히 일반 소주가 지향하다 보니 우리 소주 광고처럼‘깨 98%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끗해요’ ‘순수해요’ 라는 말이 어울리 프리미엄 소주는 이제 2%에 닿았을 뿐 는 술이기도 하다. 보드카 역시 원료가 이다. 어떤 소주가 더 좋고 나쁘고는 없 100% 정해져 있지 않으며 주로 잉여 농 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다. 다만 산물을 사용한다. 프리미엄 소주 라인이 좀 더 확장되었으 반대로 한국의 프리미엄 소주는 스코 면 좋겠다. 귀한 내 몸에 들어가는 술인 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와 닮았다. 싱 데 원재료가 무엇인지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에서다. 사진=명욱 주류칼럼니스트 제공

이슈가 되는 술은 위스 최근키,시장에 그리고 기존의 소주와 다른 프

명욱 주류칼럼니스트

명욱 주류칼럼니스트는 주류 인문학 및 트렌드 연구가다. 숙명 여대 미식문화최고위 과정,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 리에학과 겸임교수이며 저서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과 ‘말 술남녀’가 있다. 넷플릭스 백종원의 백스피릿에 공식자문역할 을 맡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술자리 인문학’에서도 활동하고

프리미엄 소주.

있다.

음식 맛있게 먹는 새로운 방법

“입 벌리고 씹으면 맛이 더 풍성” 옥스퍼드대 연구팀 “코에 향 많이 전달돼 후각 뉴런 자극”

‘입을 벌리고 먹어야 음식이 더 맛 있다.’ 입을 벌린 채 음식을 씹는 행 동은 예절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미관상으로도 그렇 고 위생상으로도 그렇다. 하지만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는

습관이 더 이롭다고 주장하는 학자 들이 있어 화제다. 최근 옥스퍼드대학의 한 연구팀은 “입을 벌리고 먹으면 음식이 더 맛있 게 느껴진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는 가능한 입을 벌린 채 음식을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추천했다. 연구를 이끈 실험 심리학자인 찰 스 스펜스 교수는 “입을 벌린 채 음 식물을 씹으면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 더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요컨대 이렇게 하면 향을 내 는 유기화합물이 더 많이 코에 전달 되고, 이로 인해 후각 감각 뉴런이 자극돼 먹는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찰스 교수는 ‘더타임스’ 인터뷰에 서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 먹어왔다” 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식사 예 절로 입을 다물고 먹는 게 미덕이라 고 가르쳐왔다. 하지만 입을 벌린 채 씹는 행위는 실제로 우리의 후각과 전반적인 지각에 기여한다”고 주장 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world@ilyo.co.kr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해외 31

‘이대남 40% 모솔’ 우리한테 맡겨주세요

일본에서 결혼상담소가 다시 뜨는 까닭

인생의 파트너를 찾는 결혼. 일본에서는 스스로 배우자를 찾기보다 결혼정보업체의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매칭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온라인에서 결혼상대를 찾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결혼상담소’가 뜨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NHK는 “극진하게 결혼활동을 돕는 결혼상담소가 속속 등장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미혼남녀의 이른바 ‘결혼활동’ 동향을 살핀다. 20대 남성 10명 중 4명은‘모태 일본솔로’ 라는 조사가 나왔다. 내각부 가 발표한‘2022년판 남녀공동참여백 서’ 에 따르면, 20대 남성 39.8%가“지금 까지 이성과의 데이트 경험이 한 번도 없 다” 고 답했다. 여성도 25.1%나 됐다. 반 면“결혼할 의향이 있느냐” 고 묻자 20 대 남성의 80.7%, 여성은 86%가“있다” 고 말했다. 요컨대 결혼을 희망하지만, 적절한 상대가 없어 고민인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결혼활동’ 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 인기였다. 개인정보 및 원하는 상대의 조건 등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결혼상대를 찾을 수 있기 때문.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이 용자가 급증했다. 한편으로는‘매칭 피로’ 라 불리는 현 상도 일어나고 있다. NHK 조사에 의하 면“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동 시에 평균 5명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여성 이용자의 경우 무 려 90%가“메시지 교환에 피로감을 느 끼고 있다” 고 답했다. 이러한 가운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 극진한 중개역할을 해주는‘결혼상 담소’ 다. 교제 경험이 없고 결혼상대를 좀처럼 찾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성심껏 돕는 서비스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다른 업계에서 속속 관련 사업에 참전하 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NHK는 도쿄도 내의 한 미용실 을 취재했다.“나이는 좀 더 많아도 될까 요?” “당연히 괜찮아요!”미용사가 여성 의 헤어를 손질하면서 결혼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NHK에 따르면, 이 미 용실은‘일본결혼상담소연맹’ 에 가입 돼 있는 결혼상담소이기도 하다. 연맹 네 트워크에 가입된 회원은 5월 말 기준 7

만 8000여 명. 그중 에서 어떤 상대가 적 합한지를 고객과 대 화하고 있었던 것이 다. 기존 결혼정보회 사에 비해 스스럼없 이 상담할 수 있다다. 결혼상담소를 개설한 것. 도쿄 치요다구 도 있다(성혼 후 호텔에서 피로연을 올 미용사 우에하라 게이스케 씨는“손 에 위치한 호텔 뉴오타니는“지금까지 5 리는 경우에 한함). 이와 관련, NHK는 님의 머리를 커트할 때마다 연애상담에 만 건 이상의 결혼식을 프로듀스한 노하 “적지 않은 비용임에도 불구하고 문의 응하곤 했다” 며“그 경험을 살리고자 작 우를 살려‘결혼 컨시어지(도우미) 서비 가 상당하다” 면서“그만큼 결혼상담소 년 10월 결혼상담소를 병행하게 됐다” 스’ 를 운영한다” 고 발표했다. 의 인기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고 전했 고 밝혔다. 상담에 응하는 것뿐 아니라 호텔 홍보팀의 우에가미 미사 씨에 따 다. 프로필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 패션 어 르면“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이 쏟아지 일반적으로 일본결혼상담소연맹의 드바이스까지 미용사만의 능력을 살려 고 있다” 고 한다.“그동안 호텔이‘맞선 경우‘첫 맞선 자리에서는 차만 마신다’ 결혼활동을 지원한다. 의 장소’ 로 활용돼 왔기 때문인지 신사 는 규칙이 있다. 식사나 알코올은 허용 우에하라 씨는“커트하면서 다양한 업이긴 해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것 되지 않는다.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고객들의 연애관을 들어왔기 때문에 정 같다” 는 분석이다. 아울러“호텔의 브랜 30분 정도. 호텔 뉴오타니 측은“긴장되 보량이 많은 편” 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드력, 신뢰성이 위력을 발휘하는 듯하 는 맞선 자리이기 때문에 최대한 편한 “친근하면서도 현실적 다” 는 설명도 더했다. 상태로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인 조언을 제공할 수 앱은 ‘매칭 피로’ 부작용 특히 부모 세대로부 한다” 고 밝혔다. 있을 거라 생각한다” 터의 관심이 뜨겁다. 일 맞선 후에도 친절하게 상담에 응한다. 연애상담해주던 미용실 고 덧붙였다. 례로“혼기가 찬 자녀 부모에게 차마 할 수 없는 얘기조차 컨 고전 맞선 장소였던 호텔 왜 다시금 결혼상담 에게 평소 맞선 이야기 시어지에게는 털어놓을 만큼 호텔 경력 소가 인기를 끄는 걸 ‘결혼활동’ 시장 뛰어들어 를 꺼내기가 힘들었는 직 베테랑들의 케어가 극진하다. 이 정 까. 리쇼대학 심리학부 데,‘잠깐 호텔에 식사 도의 서비스라면 교제 경험, 데이트 경 의 가와나 요시히로 교수는“선택지가 하러 갈 겸 상담받아 보지 않겠느냐’ 며 험이 없는‘모솔’ 이라도 안심하고 상대 증가하면 오히려 선택을 망설이는 경향 자연스럽게 화제를 꺼낼 수 있어 좋았 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을 보인다” 고 전했다.“앱 등이 발달해 다” 는 고객이 많았다. 매칭 앱에 비해 안 호텔 측 또한 다양한 수익 모델이 가 선택할 수 있는 상대가 많아질수록 한 심이 된다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다. 능하다. 가령 성혼이 되면 결혼식 장소 명을 고르기가 어려워진다” 는 것이다. 호텔 직원, 즉‘일류 컨시어지’ 가 프로 로, 아이가 태어날 경우 포토스튜디오에 다른 심리학 전문가는“지금은 누군가 필 사진 촬영부터 맞선 장소 세팅, 데이 서의 촬영, 부부 결혼기념일은 레스토랑 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선택하기를 어 트 및 프러포즈할 레스토랑 선택 등 결 에서의 식사 등 고객의 특별한 이벤트를 려워하는 시대” 라고도 했다.“디지털화 혼이 성사되기까지 정성껏 돕는다. 코스 둘러싸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다. 가 진행되고 있지만, 최종적인 선택을 할 에 따라서는 호텔 직원이 직접 맞선 상 NHK는“코로나19 시대에 결혼활동 비 땐 리얼한‘인간의 목소리’ 를 듣고 싶어 대를 추천하기도 한다. 즈니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퍼져 하는 욕구가 있다” 는 설명이다. 가장 극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나갈 것 같다” 고 내다봤다. 강윤화 해외정보작 지난 3월엔 강력한‘용병’ 이 결혼중개 ‘프리미엄 코스’ 의 경우 초기비용만 44 업계에 등장했다. 창업 60여 년을 자랑 만 엔(약 430만 원)으로 알려졌다. 호텔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호텔 뉴오타니가 회원이라면 성혼료가 반액이 되는 특전

미용사 우에하라 게이스케 씨(왼쪽)는 손님의 연애상담에 응하던 경험을 살려 미용실과 결혼상담소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의 대표적인 호텔 뉴오타니(가운데)가 “5만 건 이상의 결혼식을 프로듀스한 노하우를 살려 ‘결혼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결혼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는 고객(오른쪽). 사진=NHK·호텔 뉴오타니 홈페이지


32 칼럼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제공:

M. 0400

법률칼럼

호주 빅토리아 주, 형법 재판 법원 절차(1) 평범하게 그리고 소소하게 살아가는 우리 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법원에 출두하라는 법원 소환장(summons)을 받는 다면, 많은 분들이 당황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소하게 는 자신의 잘못으로 소환장을 받게 되는 수 도 있고 (본인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낸 경우, 생리 기간내에 도벽 - Kleptomania으로 인 해 도둑질을 한 경우), 또는 젊은 혈기에 술 을 마시고 다른 사람들과 치고 받고 싸우다,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힌 폭행 혐의로 고 소되어 법원에 소환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 사업을 하다가 동업자나 고객과의 분쟁 으로 고소를 하거나, 당하여 부득이 법원에 출두하는 수도 있다. 오늘은 이러한 법원 출두 명령서(법 원 소환장)를 받고, 법원에 출두하는 경 우 중, 비교적 경미한 형법에 관련된 경우 만을 생각하여, 형법상의 법원 진행 절차 (Magistrates’ Court Procedures)를 설명 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겠다. 일반적으로, 형법 저촉에 대한 법원 소환 장은 경찰이 기소하여 법원(Magistrates’ Court)이 발급하게 된다. 법원 소환장의 내 용을 살펴보면, 법원 출두해야 하는 사람의

성명, 주소 및 기소 혐의 사실이 적혀 있고, 법원 출두 일시 및 출두 장소가 명시되어 있 다. 출두 시간은 일반적으로 아침 10로 정해 져 있다. 만약 지정된 날짜에 출두하지 않으 면, 체포영장이 발급되는 수가 많고, 드물게 는 본인 없이 궐석재판이 진행됨으로 반드 시 법원에 출두하는 것이 현명하다. 형법 저촉으로 인해 법원 출두 소환장을 받는 다면,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결과를 이 끌어 내기 위해, 미리 변호사를 선임하고, 사안을 상의한 후, 최선의 방어를 하셔야 하 나, 금전적으로 여의치 않아 혼자 법원에 출 두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 또한, 법원에 혼 자 출두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본인이 본인 사안에 대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여기는 영어를 사 용하는 호주이며, 한국의 (대륙)법과는 다른 호주 (영연방)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범하 여, 호주 경찰이 본인을 기소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신다면, 본인의 변호사를 미 리 미리 선임하고 최선의 방어를 할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법원 출두를 요청 받은 날 아침, 법원에 도착하면, 금속 탐지기가 있는 통관대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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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법원 건물로 들어간다. 대개 법원 건물 입 구의 통관대를 지나면 통관대 근처에 안내 게시판이 있고, 그 게시판에 법정 출두 예정 자 명단 (알파벳 순서)과 자신이 가야 할 법 정 번호 및 그 법정이 위치한 층수가 표시 되어 있다. 이 때 바로 공고된 법정으로 가 지 않고, 안내 게시판 옆에 있는 법원 사무 실 (co-ordinator)에 가, 일단 자신(특정 사 안의 법원 출두를 요청 받은 사람)이 왔다는 것을 통지한 후, 게시판에 적힌 대로 지정된 법정에 가서 재판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이 때 자신이 임명한 변호사가 있는 경우, 그 변 호사가 무리 없이 안내하며, 필요한 설명을 이어 나가고, 해야 하는 행동에 관한 조언을 드리나, 혼자 출두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본인이 잘 알아서 해야 될 필요가 있다. 또 한, 본인의 사안을 위해 한국어 통역을 미리 (출두 전 대략 1주일 전) 요청하셨다면, 통역 관을 이 즈음에서 만나게 된다. 10시에 법정이 열리면, 지정 판사가 입정 하시며, 이 지정 판사가 여러 사안을 맡음으 로 많은 사람들이 한 법정에 자리를 잡고 자 신의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린다. 판결을 맡으실 지정 판사는 많은 사안을 처리해야 함으로, 법원에 출두한 본인은 관련된 본인

사안에 대해 일사 천리로 설명하고, 방어를 할 준비, 그리고 판사에게 제출해야 하는 방 어 관련 | 정상 참작 서류들을 꼼꼼히 미리 준비하여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일단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면, 법원 서기 가 법원에 출두한 사람에게 기소 내용을 낭 독한 후, 본인이 그 내용을 유죄로 인정하 는 지(plead guilty) 또는 부인하는 지(plead not guilty)를 묻게 된다. 만약 본인이 유죄 를 인정하면, 경찰 혹은 검사(prosecutor) 는 범법 혐의 사실을 판사 앞에서 낭독하 고, 판사가 본인이나 본인의 변호사에게 변 론 기회를 주어 정상 참작 상황(mitigating circumstances)을 기술하게 허락한다. 사 안이 경미한 경우 변론 시간은 대개 30분이 하인 경우가 많다. 이런 변론 후 판사가 정 한 형량이나 벌금 또는 다른 법정 명령을 선 고하게 되면 본인이 출두한 사건이 종료된 다. 변호사를 선임한 경우에는, 본인의 법률 대리인으로서 변호사가 일사 천리로 양형에 도움이 될 자료를 설명하고 제출하면서 최 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한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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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직설적인 표현 때문에 자칫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 이번 주는 최대한 부드러운 말투가 운기를 끌어올린다. 내 마음이 평온해야 불 편한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는 법이다. 마음의 여유부터 가지도록 하자. 연애운은 파란이 예상된다. 상대방과 맞지 않아 삐걱거리기 일쑤다. 행운의 숫자 6, 23, 40 연 애 ♥ 금전 ◆ 성공 ♣

미래보다 눈앞의 것들에 집중해야 할 때다. 설령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해도 바로 실 행에 옮기는 건 위험하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준비하라. 관련 정보부터 착실히 모아 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행운의 음식은 샤브샤브. 연애운은 활기차다. 싱글이라면 복 수의 이성을 두고 고민할지도. 겉모습에 너무 현혹되지 마라. 행운의 숫자 1, 12, 43 연애 ♥♥♥♥ 금전 ◆ 성공 ♣♣♣

일에 대한 의욕이 충만하다. 집중력도 높아지니 그간 미뤄왔던 일이 있다면 마무리 짓 기 제격이다. 게다가 성과도 좋다. 욕심을 내어 다소 무리를 해도 얻는 것이 있으니, 부 지런히 움직여라. 행운의 음식은 새우요리. 연애운은 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될 예감. 이상형을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그려라. 행운의 숫자 11, 18, 35 연 애 ♥♥♥ 금전 ◆◆◆ 성공 ♣♣♣♣

이심전심을 실감하는 한주.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위에서 끌어주고, 옆에서 받쳐주니 모처럼 일할 맛이 난다. 정신적 여유뿐 아니라 시간적 여유도 생기 겠으니 그동안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연애운은 평범하다. 연인관계는 되지 못할 듯. 좋은 이성친구로 만족해야 한다. 행운의 숫자 7, 22, 38 연 애 ♥♥ 금전 ◆◆◆◆ 성공 ♣♣♣

낡은 것을 버려야 할 때. 현실적으로 판단해 이득이 적다고 생각되는 일은 정리가 필 요하다. 또한 읽지 않는 책이나 컴퓨터 데이터 정리 등 이미 필요 없어진 물건을 정리 하는 것도 추천. 머릿속이 한결 정돈될 뿐 아니라 새 마음가짐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된 다. 연애운은 침체기. 주변의 반대로 사랑이 크게 흔들린다. 행운의 숫자 9, 26, 31 연 애 ♥ 금전 ◆◆ 성공 ♣♣

생활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라. 무엇보다 마 음을 편안히 하고,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허브티와 아로마 향 등을 활용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연애운은 심 신이 피로한 상태라 의욕이 떨어진다. 컨디션 회복이 먼저다. 행운의 숫자 4, 19, 28 연애 ♥♥ 금전 ◆ 성공 ♣

추억이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된다. 난관에 부딪혔을 땐 과거를 돌아보면 힌트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새로운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면 잠시 보류하는 편이 낫다. 또 이번 주는 그리운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될 암시도 있다. 연애운은 간을 보며 양쪽을 오가는 행동은 금물. 욕심 부리지 말고, 정도를 지켜라. 행운의 숫자 14, 20, 33 연애 ♥♥ 금전 ◆◆◆◆◆ 성공 ♣♣♣

협력이 필요한 시기. 융통성이 없으면 트러블이 일어나고 만다. 때로는 납득이 가지 않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것이 운세를 상승시킨다. 이번 주 당신이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타협정신이다. 행운의 음식은 초밥. 연애운은 호감 있는 이성과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겠다. 용기를 내 마음을 전하라. 행운의 숫자 13, 15, 44 연 애 ♥♥♥♥ 금전 ◆◆◆ 성공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때 귀가 너무 얇으면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 선택은 스스로 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은 조언으로만 삼아라. 개운의 주술 은 최근에 찍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방에 액자로 장식해보자. 연애운도 썩 좋진 않다. 허풍이나 허세를 부리면 오히려 신뢰감이 떨어진다. 행운의 숫자 3, 36, 41 연애 ♥♥ 금전 ◆◆◆ 성공 ♣♣

해야 할 일은 미루지 말고, 얼른 끝마치도록 한다. ‘귀찮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방 치하다가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만 연애운은 신중함이 필요하다. 서두르면 오히려 화근이 되니, 무리하지 말고 다음 타이밍을 기다려라. 개 운의 주술은 책상 서랍 속을 가지런히, 쓰기 좋게 정리해보자. 행운의 숫자 10, 27, 39 연애 ♥ 금전 ◆◆◆◆ 성공 ♣♣

성장을 실감할 수 있겠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즐기면서 무얼 하든 자신 있고 당 당하게 임해보자. 뜻밖의 사람으로부터 칭찬 받을 암시도 있으니 자신감도 상승할 것 같다. 왠지 기분이 처질 때는 공원을 거니는 등 자연으로부터 치유 받는 방법을 권한 다. 연애운도 아주 좋은 때다. 적극적으로 만남을 가져라. 행운의 숫자 8, 29, 30 연애 ♥♥♥♥♥ 금전 ◆◆◆ 성공 ♣♣♣♣♣

무난한 게 제일이라는 생각을 버려라. 이번 주는 대담하게 행동하는 게 유리하다. 문 제가 생기면 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를 해야 한다.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은 때이 니, 자신의 판단을 믿고 실행에 옮겨보자. 연애운은 둘만의 시간을 갖기 좋다. 이벤트 성 데이트 계획을 세워볼 것. 근교 여행이나 피크닉도 추천. 행운의 숫자 2, 16, 21 연 애 ♥♥♥ 금전 ◆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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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화제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연기를 보여드리게 돼 설 “오랜만에 레는 마음이 있지만, 완벽한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2018년 5월 20일부터 22일 까지 사흘 동안 열린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8’에서 연 기를 펼친 김연아. 당시 초청 가수로 출연한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아래)과 처음 만 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HOT

story 김연아♥고우림 열애 스토리

운명의 만남 뒤 ‘신’이 있었으니… ‘피겨여제’ 김연아(33)가 드디어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다섯 살 연하인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8)이다.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이제 결혼식까지 채 석 달도 남지 않았다. 두 사람은 3년가량 사랑을 키워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는데 지금껏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철저한 비밀 연애를 이어온 덕분이다. 어느 예비부부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들 역시 첫 만남부터 드라마틱하고 운명적이었다. 이들의 첫 만남이 이뤄진 과정을 보면 신동엽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신동엽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을 수밖에 없다. 신동엽은 평소처럼 그냥 방송을 진행했을 뿐인데 그 뒤에서 운명의 톱니바퀴가 착착 들어맞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걱정된 다.” 2018년 5월 19일 아이스쇼‘올 댓스케이트 2018’사전 기자회 견에서 김연아가 밝힌 소감이다. 2014년 은퇴 기념 아이스쇼를 마지 막으로 은반을 떠났던 김연아가 4년 여 만에 다시 팬들 앞에 선 명품 아이 스쇼‘올댓스케이트 2018’ 은 2018년 5 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펼쳐졌 다. 이에 앞서 5월 9일에는 올댓스포츠가 아이스쇼 초청가수로‘포르테 디 콰트 로’ 와 포레스텔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20일 1회 공연과 22일 3회 공연은 포르 테 디 콰트로, 21일 2회 공연만 포레스텔 라가 출연하는 일정으로 이들은 JTBC ‘팬텀싱어’시즌1과 시즌2 우승자다. 그 렇게 2회 공연이 열린 5월 21일 오후 서 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올댓스 케이트 2018’ 에서 포레스텔라가 초 청가수로 무대에 서면서 김연아와 고우림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김연아가 당시 고우림에게 관심이 있거나 팬이라서 포레스텔라를 초

청가수로 섭 외한 건 아니었을까.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 당시 김연아는 포 르테 디 콰트로 멤버 고훈정 팬으로 유명 했다. 2018년 6월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정훈희 편에 포르테 디 콰 트로가 출연했을 때 MC 신동엽이“김연 아 씨가 고훈정의 열혈 팬이어서 공연장 에 찾아오기도 했다는데” 라고 얘기를 했 을 정도다. 이에 고훈 정은“공연 끝 나고 주차장 에서 나오는 데 한 팬 분이 인사를 하시 더라. 마스크를 벗으시니까 김연아 씨더 라. 굉장히 아름다운 순간이 아니었나 생 각이 들었다” 고 대답했다. 결국 김연아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고훈정 팬이었 고, 김연아의 요청으로 포르테 디 콰트로 가‘올댓스케이트 2018’초청 가수가 된 것이었다. 포레스텔라는 왜 초청 가수가 된 것일 까. 애초 계획은 포르테 디 콰트로가 1~3 회에 모두 출연하는 것이었는데 2회 공연 이 있는 5월 21일에는 다른 스케줄이 있 어 대신 JTBC‘팬텀싱어’시즌2 우승자 인 포레스텔라가 초청가수가 됐다. 이날 포르테 디 콰트로에게는 어떤 스케줄이 있었을까. 앞서 MC 신동엽이 김연아가 고 훈정의 열성 팬이라고 말했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정훈희 편 녹화가 바로 5 월 21일 오후에 있었다. 그렇게 고훈정이 신동엽과 방송 녹화에서 김연아 관련 대

김연아의 예비 신랑은 5살 연하인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다. 사진=고우림 인스타그램

화를 나누고 있던 바로 그 시간에 김연아 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첫 만남이 이뤄 진 셈이다. 만약 5월 21일 녹화에 포르테 디 콰트 로가 섭외되지 않았다면 이들은 이날도 아이스쇼‘올댓스케이트 2018’초청 가 수로 출연했을 것이고, 포레스텔라는 출 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김연아와 고우림의 첫 만남도 성사될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운명적인 만남이다. 의도치 않은 결정적 역할을‘불후의 명곡’ 이한셈 인데, 그렇게 MC 신동엽은 아무 내용도 모르고, 의도하 지도 않은 채 김연아와 고우림 을‘노룩매칭’해준 게 됐다. 열애 과정에 대해 알려진 부분은 거의 없다. 다만 김연아와 고우림 측은 각자의 공식입장에서 공통적으로‘두 사 람이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 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교제 끝 에 결혼하게 됐다’ 고 밝혔다. 처음 만난 것은 2018년 5월로 4년 전이고 교제 기간 이 3년인 것으로 볼 때 첫 만남으로 서로 를 알게 되고 대략 1년여의 시간이 흐른 뒤 본격적인 열애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 된다. 김연아의 교 제 사실이 3년이 나 알려지지 않 은 까닭은 철저 한 비밀 연애 때 문이다. 이들의 열애설을 단독 보도한 더팩트는“외부인 의 시선을 감안한 듯 둘은 주로 자택 또 는 이동하는 차량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며“차량에서 내려 이동 중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 써 바로 옆을 스쳐 도 누군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 라고 설 명했다. 또한“둘은 아예 엇갈리는 스케 줄을 만들거나 시간 차 움직임으로 미리 열애 사실이 밖으로 새나가는 것을 차단 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고도 밝혔다. 조금씩 김연아 열애 관련 루머가 떠돌 기 시작한 것은 지난 겨울무렵이다. 처음 에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과 열애 중이라 는 소문이 돌았고, 상대가 고우림이라는 소문까지 근접했지만 금세 사라졌다. 김 연아 정도의 톱스타는 늘 열애 관련 루머 가 끊이지 않고, 취재 결과 실체가 없는 헛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우림과 의 열애설도 스쳐 지나가는 루머 정도로

신동엽의 ‘불후의 명곡’ 출연한 ‘포르테 디 콰트로’ 대신해 ‘포레스텔라’ 아이스쇼 서며 ‘인연’


화제 35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사진=포레스텔라 인스타그램

예비 사위 고우림 ‘국민 인사검증’

‘초4’ 자원봉사 미담까지 화제

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 이다. 2014년 독일가곡 콩쿠르 2위, 2017년 엄정행 전국성악 콩 쿠르 입상 등 성악가의 길을 꾸준히 걸어온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학생 시절이던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해 화학회 사 연구원 출신 강형호, 테너 조민규, 뮤지컬배우 배두훈과 함께 포레스텔라 멤버가 돼 우승한다. 부드럽지만 묵직한 음색이 돋보이며 호남형의 외모까지 갖춰 ‘팬텀싱어’ 시즌2 방송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고우림은 포레 스텔라가 2018년 3월 데뷔 앨범 ‘에볼루션(Evolution)’을 발매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레 스텔라는 클래식은 물론 팝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해석 하며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로 불리기도 한다. 2022년 5월에는 포레스텔라가 앨범 ‘더 비기닝: 월드 트리 (The Beginning: World Tree)’를 발매하고 동명의 전국투어 공 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8월에도 경기도 용인과 대구 공연이 예정 돼 있다. 또한 고우림 본인의 인기도 폭발적이라 7월 9일과 10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미팅 ‘고우림: 부티크 (Ko Woorim: Boutique)’를 개최했다. 김연아와의 열애 및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민 여동 생’ 김연아와 결혼해 ‘국민 사위’가 되는 터라 대 중이 마치 인사검증을 벌이는 모양새다. 이런 와

외국인 근로자 30여 명에게 한글교육 “얼굴 색깔 달라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 다는 것을 안 교회 측에서 매주 30분씩 한국어 수업 시간을 마련 했는데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 선생님이 한 명뿐이어서 수업 이 어려움을 겪자 고우림 군이 담임목사인 아버지에게 ‘도우미 선 생님’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해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기사 에서 고우림 군은 “얼굴 색깔과 생김새가 다르다고 멀리하는 어린 이들이 많은데 외국인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며 “제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좋아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기사에는 2004년 10월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대

코로나 초기 대구에서 마스크 나눠주던 목사

사진 겨여제’이자 ‘국민 여동생’ 김연아의 =뉴 스 앤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비 신랑’ 고우림은 물론이고 ‘예비 시아버지’ 고경수 목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경수 목사는 대구평화교회 담임으로 대구 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며 소외 계층 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래 전부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선 교와 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는데, 그 영향이 고우림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대구평화교회 에서 3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 을 가르치는 선행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고경수 목사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 이후 기독 교계 인터넷신문 ‘뉴 림의 결혼 소식이 발표 스앤조이’가 2020년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 되자 국민일보와 인터 3월 공개한 고경수 목사 소개 영상도 재 이주민·소외계층 봉사 꾸준 뷰를 했는데 이 자리에 서 “예비 며느리와 아 조명받고 있다. 당시 들이 모두 착하다. 앞 는 코로나19 초기 유 “예비 며느리와 아들 착해” 으로도 두 사람이 하 행 시점으로 대구 시 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 민들이 한참 힘겨워하던 시절이다. 이 영상에서 고 목사는 “이주민들이 교회 란다”며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로 찾아오는 것도 힘들다”며 이주민이 자주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 오가는 현장을 직접 찾아 마스크를 비롯한 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목사 아들인 개신교인이며 김 코로나19 예방 용품을 나누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특히 고 목사가 “오히려 이럴 때 소 연아는 가톨릭 신자인 부분에 대해서도 고 외 계층을 우리가 더 알게 되는 거라고 생각 목사는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분들도 있더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라. 이런 위기가 닥치니까 연락도 많이 주시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고 우리도 그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지 고 있다. 고경수 목사는 7월 25일 김연아와 고우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캡처

다 당시 데이 트 현장을 언 론에 포착당 한 바 있는 김연아는 고 우림과 열애를 비밀리에 진행했고, 현장 이 언론에 포착되는 것에도 상당히 조심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10월 22일 서울 신 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 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보도된 것은 7 월 25일로 결혼 90여 일 전이다. 결혼이 3 개월 앞으로 임박한 상황에서 철저한 비 밀을 유지하려 한 까닭은 아무래도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매스컴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은반 위에서 국 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준 김연아의 결혼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 지만, 지나친 관심보다는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게‘피겨여제’ 에 대한 진정한 축하 가 아닌가 싶다.

널 화면 브채 유튜

첫 만남 후 1년 흐른 뒤 본격 교제 모자·마스크 푹 3년간 비밀 연애 독특한 ‘폰케이스’ 포착 김연아 입증

구 팔공산 동봉을 오른 고우림 군의 사진도 게재돼 있다. 10여 명 의 어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어린아이 모습이지만 수업 시간에 는 엄한 선생님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이런 어린 시절 미담까지 전해지면서 대중은 고우림의 인품을 칭찬하며 김연아와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 다. 다만 아직 군 미필이라 결혼한 뒤 군에 입대해야 한다. 현재 고우림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라 입영을 연기 중이고 내년에 군에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고우림은 7월 25일 포레스텔라 공식 팬 카페에 게재한 자 필 편지를 통해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 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 김은 프리랜서 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연아 예비 시아버지는?

‘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MC 신동엽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 고훈정이 김연아가 이들의 팬이라 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우림(오른쪽)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 포레스텔라 의 멤버가 돼 우승했다.

이 조

보였다. 그렇지만 더팩트가 이들의 데이트 현 장을 포착했고 당시 사진과 함께 열애설 이 공개되자 김연아와 고우림 측은 결혼 발표를 해 버렸다. 김연아와 고우림이 3년 동안 철저한 비밀 연애를 이어간 만큼 이 번 열애설에도 강경 대응 방침이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더팩트에 따르면 김연아 와 고우림 측이 사진 포착 등 결정적 증거 가 없다면 무조건 열애 사실을 부정한다 는 원칙을‘암묵적인 공식입장’ 으로 정 리한 상황이었다. 사진 촬영에 도 대비했지만 김연아의 독특 한 문양의 폰 케이스가 열애 설의 결정적 증 거가 되고 말 았다. 고우림과 함께 김연아의 모습이 포 착됐음에도 한밤중에 마스크에 우산까지 쓴 상태라 구분이 쉽지 않았는데 당시 들 고 있는 휴대폰의 폰 케이스가 독특해 김 연아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만 것. 김연아가 비밀 연애를 강조한 데에는 2014년 3월 불거진 아이스하키 선수 김 원중과의 열애설 때문으로 보인다. 당시 디스패치에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 이 제기됐고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바로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 이라며“김연 아 선수가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 이라고 공식 입장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런데 2014년 8월 김원중이 군 복무 중 근무지 무단이탈 및 마사지 업소 출입 등의 혐의 로 인해 물의를 빚으면서 김연아가 마음 고생을 했고 결국 결별했다. 공개 연애의 힘겨움을 직접 경험한 데

중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연아 남편 과거 행적’이라 는 글이 화제가 됐는데 여기에는 2005년 3월 28일에 ‘어린이동 아’에 게재된 기사가 소개돼 있다. 기사는 ‘어른 외국인을 가르치는 초등학생 선생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그 주인공은 대구 대청초교 4학년 6반 고우림 군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달서구 진천동 대구평화교회에서 30여 명 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친다고 소개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를 못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김연아와 결혼하는 고우림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 ‘피겨여제’ 중되고 있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베이스 포지션으로 서


36 연예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손편지, 눈물 그리고 무대 9개월 만에 돌아온 김선호

김선호는 데뷔 10여 년 만에 드 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성공으 로 가장 높은 곳에 올랐지만, 바 로 그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비 운의 주인공이다. 사진=CJ ENM 제공

손으로 눌러 쓴 편지, 그리고 눈물. 논란에 휘말렸던 연예인이 대중 곁으로 돌아올 때 자주 선택하는 ‘복귀 카드’가 이번에도 돌아선 여론을 달래는 프리패스가 될 수 있을까. 배우 김선호가 9개월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나서면서 눈물을 흘렸다. 2021년 10월 이른바 ‘사생활 논란’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복귀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면서 많이 반성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직접 쓴 편지를 읽던 도중 감정이 북받치는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여과 없이 전달됐다.

눈물로 밝힌 복귀 심경 김선호가 돌아왔다. 이른바 사생 활 논란에 휘말리고 9개월 만이다. 고심 끝에 택한 복귀작은 연극‘터칭 더 보이드’. 2009년 연극배우로 연 기를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겠 다는 각오로 다시 무대에 오르고 있 다. 김선호는 7월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 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열린‘터칭 더 보이 드’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논란 이후 처음 모습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김선호는 작품 소개 전 별도로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자청해 미 리 써온 편지를 읽었다. 사적인 일들로 논 란을 빚은 것에 직접 사과하는 첫 자리였 다. 이날 김선호는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 기 전부터 눈물을 쏟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 울먹이면서 한동안 입을 떼 지 못하다가“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 다” 며“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 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고 고개를 숙 였다. 인기 얻자마자 터진 논란 김선호는 데뷔 10여 년 만에 가장 높 은 곳에 올랐지만, 바로 그 순간 나락으 로 떨어진 비운의 주인공이다. 연극배우 로 데뷔해 드라마를 통해 착실하게 경력 을 쌓은 그는 2021년 10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의 성공으로 비로소 스 타덤에 올랐다. 밀려드는 광고 모델 제의 는 물론 새롭게 탄생한 스타를 재빨리 캐 스팅하려는 여러 영화로부터 출연 제의 도 받았다. 하지만 정상의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 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한 온라인 커 뮤니티 게시판에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 는 글이 게재돼 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 다. 폭로 글에는‘(김선호가) 거짓말로 낙 태를 종용했다’ 는 다소 충격적인 주장까 지 포함돼 있었다. 글 작성자는 김선호와 2년여 동안 교 제하다가 헤어진 전 연인으로 밝혀졌다. 교제하던 중 아이가 생겼지만 서로 상의 해 결혼을 약속하고 낙태를 했다는 게 전 연인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

은 헤어졌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김선호 에게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해당 글은 진위와 상관없이 그 자 체로 커다란 충격을 던졌다. 당사자 가 아닌 이상 사실 관계를 알 수 없 고, 김선호의 입장은 배제된 일방의 주장이었지만 지금 막‘대세 배우’ 로 떠오른 톱스타의 은밀한 사생활 폭로 라는 측면에서 파문은 걷잡을 수 없 이 커졌다. 김선호는 전 연인의 주장을 크게 부인 하지는 않았다.“오해가 있었다” 고 전제 하면서도“나의 불찰이고 사려 깊지 못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 간담회서 사생활 논란 직접 사과 영화 ‘슬픈 열대’도 촬영 마쳐 한 행동으로 (전 연인에게) 상처를 줬다” 고 인정했다. 사생활은 제3 자가 왈가왈부할 수 없는 지극히 개 인적인 문제였지만, 그와 별개로 김 선호가 직전에 구축한 건강하고 바 른 이미지에는 타격이 불가피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여론에 민 감한 광고였다. 논란 직후 김선호를 모 델로 기용했던 몇몇 브랜드는 광고 노 출을 중단했고, KBS 2TV 예능‘1박2 일’제작진 역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 했다.‘갯마을 차차차’ 의 성공 덕에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FM’ 의 주인공 캐 스팅 제의도 받았지만 후폭풍 탓에 전부 무산되는 혼란도 겪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들끓던 여론은 조금 다른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사생 활을 폭로한 당사자가“김선호로부터 사 과를 받았고 오해를 풀었다” 고 밝히기도 했고, 헤어진 연인끼리의 비밀스러운 일 이 한 사람의 입장에서만 공개된 것에 대 해 뒤늦게나마 문제 제기가 잇따른 영향 도 있다.

‘선 연극, 후 영화’ 복귀 전략 김선호는 9개월 동안 대중 앞에서 모 습을 감췄다. 그리고 큰 책임과 부담이 따르는 영화나 드라마보다‘고향’ 과같 은 연극 무대를 복귀작으로 택했다. 결국

칭 더 보이 은 연극 ‘터 작 귀 복 택한 . 르고 있다 고심 끝에 만이다. 무대에 오 월 시 열전 제공 개 다 9 극 로 연 사진= 휘말리고 는 각오 다 에 겠 란 가 논 아 생활 심으로 돌 이른바 사 할 때의 초 아왔다. 작 돌 시 가 를 호 기 김선 배우로 연 9년 연극 드’. 200

그의 전략은 적중 했다. 연극‘터칭 더 보이드’ 는 7월 8일 첫 공연 이후 연일 250석 규모의 공연 티 켓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부인할 수 없 는‘김선호 효과’ 다. 티켓 판매 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김선호가 출연하는 회차는 전부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됐다. 실존 산악인들의 극적인 생존 실화를 다룬‘터칭 더 보이드’ 에서 김선호는 주 인공 조 심슨 역을 맡았다. 역할을 준비 하면서 산악인들을 만나 여러 자문을 얻 는 등 준비에 열중했다. 덕분에 자신감도 채웠다.“연극은 관객과 주고받는 에너지 가 느껴져 좋다” 는 김선호는“연기 공부

하는 매 순간 소중했다” 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9월 18일까지 연극을 소화하는 김선 호는 워밍업을 마치고 영화를 내놓는다. ‘마녀’시리즈의 박훈정 감독 신작‘슬 픈 열대’ 의 주연을 맡아 최근 촬영을 마 쳤다. 복싱 선수 출신의 주인공이 미스터 리한 사람들의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 기를 다룬 액션 누아르다. 박 감독은 김 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의식하지 않고 주 인공을 맡기는‘뚝심’ 으로, 여전히 일부 에 남은 부정적 여론을 뚫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선호에 대한 본격 적인 대중의 반응 역시‘슬픈 열대’개봉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연 대중문화평론가



38 연예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 ‘명량’최민식 선배 왈, ‘그래 고생 좀 해 봐라’” ‘한산:용의 출현’ 박해일

올 한 해 배우 박해일(45)에게선 유독 바다 냄새가 짙게 풍긴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 칸으로 향했던 ‘헤어질 결심’이 그랬고, 김한민 감독과의 세 번째 만남인 ‘한산: 용의 출현’(한산)에서도 박해일은 바다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인물로 나온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최민식과 함께한 영화 ‘행복의 나라로’에서도 바다가 언급된다니 이쯤 되면 ‘바다의 남자’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법하다. “심지어 ‘헤어질 결심’에서 제가 맡은 장해준은 해군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행복의 나라로’도 최민식 선배님과 바다로 가는 이야기라서 올해가 참 흥미롭네요(웃음). 그때 최민식 선배님께 저 ‘한산’ 찍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선배님이 정말 한 몇 초 동안 회한에 싸인 얼굴로, ‘명량’ 때의 기운을 떠올리며 아득한 표정으로 ‘그래, 고생 좀 해 봐라’ 하시더라고요(웃음). 제 스스로가 겪어봐야만 알 것이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던 것 같아요. 지금도 멀리서 응원해 주고 계시죠(웃음).” ‘한산’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은 붓이 잘 어울리는 선비의 내면과 활이 잘 어울리는 무인의 느낌을 살리고 자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수, 지장(智將) 이순신 지혜로운 으로 한산대첩에 참전한 그는 ‘명량’에서 용장(勇將·용맹스러운 장수)의 면모를 보여줬던 최민식과는 또 다른 결로 전장에 선다. “ ‘명량’ 에서 이순신 장군님으로 분한 최민식 선배님이 불같은 기운을 활용하 셨다면,‘한산’ 에서는 한산해전만이 보 일 수 있는 또 다른 이순신 장군님의 어 떤 기질을 제가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 았어요. 그분의 기록을 찾아보면서 말 수도 적으셨고, 희로애락 감정의 표현도 잘 드러내지 않는 분이셨다는 표현을 봤 는데 특히 7년 전투라는 그 길고 고단한 시간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느낌이겠다

싶은 게 있었어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 를 받으면서도 쓰러져가는 나라를 버텨 내는 그 강인한 기운, 그렇지만 그런 걸 혼자 삭히는 느낌이요.” ‘한산’ 에서 박해일의 이순신은 정 (靜·고요)으로 머물며 작품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박해일이란 배우가 가진 절 제성이 빛을 발하고 있는 셈. “보통 사람의 기질이 아닌 강인한 기운을 가지셨지만 그런 고뇌를 글로, 시로 표 현하는 모습을 보면 감성 적인 측면이 풍부한 무인이 셨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어느 한 부분으

로만 파악하고 인정하기가 어려웠죠. 배 조선 수군과 변요한의 왜 수군은 자주 우로 따지자면‘이것저것 다 되는 캐릭 볼 기회가 없었다고. 터’ 죠(웃음). 그래서 김한민 감독님은 이 “촬영 중간마다 그쪽 진영은 어떤지 순신 3부작으로 각 해전에 어울리는 이 컨디션 체크를 했어요(웃음). 각 수장으 순신 장군님의 테마로 배우도 달리하고, 로서의 만남이라 횟집에서 정말 수군들 그 해전에 어울리는 드라마도 달리하게 과 대담하듯이 했죠. 사실 저희 조선 수 되셨던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번‘한산’ 군 팀이 한 번 촬영을 마치면 그 팀이 현 에서는 붓이 잘 어울리는 선비의 내면과 장에서 다 빠져야 왜군 팀이 촬영할 수 활이 잘 어울리는 무인의 느낌을 살리고 있거든요. 그래도 겹치는 타점이 있을 수군들과 함께 각자 맡은 역할들을 뚜렷 때 가끔 만나서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이 보여줄 수 있다면‘한산’ 만의 개성을 여러 가지를 물어보기도 했어요. 변요한 살리면서‘명량’ 과의 차별점도 있고, 충 씨가 나온‘목격자의 밤’ ‘보이스’ ‘자 분히 도전할 만한 작품이 되겠구나 싶었 산어보’등을 다 봤는데 특히‘자산어 죠.” 보’ 에서의 연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날 ‘한산’ 에서 것의 기운이 관객들이 꼽은 “‘발포하라’ 신은 네다섯 번 찍었죠” 살아있고 활어 명대사는“발 처럼 와일드함 ‘헤어질 결심’ ‘한산’ ‘행복의 나라로’ 포하라”였다. 이 존재하는 박해일의 이순 연달아 촬영 “제대로 번아웃 오기도” 그런 배우라고 신이 120여 분 생각했죠. 또 간 응축해 온 고뇌와 감정이 산산조각으 그 와일드함을 영화에서 마음껏 보여주 로 폭발하는 대사이기도 했다. 고 있고요.” “ ‘발포하라’ 라는 대사 신은 한 네다 앞서‘헤어질 결심’ 에 이어‘한산: 용 섯 번 찍었던 것 같아요. 한 자리에서요. 의 출현’ 까지 약 두 달 간격으로 관객들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그 말에 집 앞에 서는 박해일은 이런 경험이 정말 중하는 게 아니라“발포하라” 라는 말이 처음이라며 얼떨떨해 했다. 2019년부터 나오기 직전의 감정에 집중했거든요. 그 2021년 봄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준비 감정을 담아 대사를 내뱉는 에너지를 모 해 오면서 제대로 된‘번아웃 증후군’ (일 아야 해서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감정 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이 올라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력이 소진돼 고 했는데 다들 충분히 기다려주셨어요. 무기력증, 우울증 따위에 빠지는 현상)을 감독님께서‘발포하라’ 라고 말할 때, 박 경험했다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해일이란 배우가 이순신을 하면서 그 대 “연달아 작품을 촬영할 수밖에 없는 사를 할 때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야 스케줄이어서 촬영이 끝나고 좀 탈이 났 기를 하신 적이 있거든요. 아마‘명량’ 었죠. 제가 연기한 캐릭터를 보내주는 시 에서도,‘노량’ 에서도 같은 대사가 있을 간이 필요한데 (없어서)…. 특별히 그런 테니 그 차이를 관객 분들이 즐겨주시면 번아웃이나 우울을 해결할 방법을 찾진 좋겠어요.” 않았고요, 저는 좀 방치하는 편이라 대 왜군 적장인 와키자카 야스 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죠(웃음). 하루 역의 변요한과는 이 모든 배우들이 다 겪는 거라 저라고 특 번이 첫 호흡이었다. 촬 별한 건 없었어요.”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영 현장에서 박해일의

왼쪽부터 ‘헤어질 결심’, ‘행복의 나라로’, ‘한산:용의 출현’ 스틸 컷. 박해일은 2019년부터 2021년 봄까지 세 작품을 연달아 준비하면서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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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연예

호주 일요신문

‘오은영 전성시대’를 보는 방송가 엇갈린 시선

2022년 8월 5일

바야흐로 ‘오은영 전성시대’다.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다보면 어렵지 않게 오은영을 만난다. 매년 화제를 모으는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에도 오은영의 모습을 패러디한 학생이 등장했다. 그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일종의 인증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방송사들도 일제히 ‘오은영 잡기’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오은영을 향한 열풍은 과연 어떤 종착점에 도착하게 될까.

… 도 와 나 또 고 나오

방 처 쪽 금 국 코시 다 없 드 카 한 이만

왜 오은영인가 실제 상담을 받았던 이들이“돈 오은영을 두고 많은 이들은 으로 환산할 수 없는 조언을 얻 “마음을 치료해준다” 고 입을 었다” 고 오히려 오은영을 두둔 모은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하면서 이런 논란은 잦아들었 폐부를 찌르며 공감을 사고 있 다. 시청자들은 이런 고급 진료 기 때문이다. 를, TV를 통해 무료로 받는 셈 코로나19 시대, 방송가에는 이다. 상담 예능이 범람했다. 연예인 그래서 요즘은 오은영의 뿐 아니라 비(非) 연예인들도 얼 상담 영역이 전방위로 넓 굴을 공개하며 출연해 자신이 어졌다. 과거 SBS‘우리 아 가진 고충을 토로했다. 이런 과 이가 달라졌어요’ 를 통해 정 속에서 오은영은 군계일학처 방송가에 첫 등장한 뒤 주로 오은영을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➊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➋ SBS ‘써클 하우스’, ➌ KBS2 ‘오케 럼 돋보였다. 왜일까. ‘아동 행동 교정 전문가’ 로불 이? 오케이!’ ➍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➎ 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기본적으로 오은영은 정신의 렸다. 하지만 요즘 오은영은 육 학전문의이기 때문이다. 상담 아 고충뿐만 아니라 부부 상담 예능의 원조는 KBS 2TV‘안 을 비롯해 거의 인간사 모든 영 는“오은영 열풍 역시 올해를 오랜 경험을 통해 방송 생리 기라고 부르는 이 시점에 저도 이라는 이 를 잘 알고 있는 오은영 역시 이 힘을 한 방울 보태야 하지 않을 녕하세요’ 라고 할 수 있다. 하지 역에 대해 진단하고 해법을 제 넘기기 쉽지 않을 것” 고 말했다. 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 런 분위기를 모를 리 없다. 하지 까 생각했다” 만 방송인 신동엽, 컬투, 이영자 시한다. 결국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등이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 전 요즘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 다. 그의 노출도가 높아지는 것 만 그 역시 적잖은 방송 프로그 문가는 없었다. 단순한 고민 토 램은 채널A‘요즘 육아 금쪽같 과 비례해 시청자들이 느끼는 램 섭외에 응하고 있다. 나름의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 속 로를 넘어, 범죄에 가까운 행위 은 내 새끼’ ‘오은영의 , 금쪽 상 피로도 역시 상승하기 때문이 이유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에서, 정신의학전문의로서 그 를 저지르는 이들도 있었지만 담소’ 상황이 그 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는 의 를비 대수롭지 않게 웃음으로 치부 롯해 MBC 아동부터 부부까지 상담 ‘사이다 솔루션’ 시청자 열광 이유 중 하 미다. 물리적으로 오은영이 대 면 진료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하며 가벼운 조언을 전하는 데 ‘오은영 리 나다. 노출도 비례해 피로도 증가…“열풍 올해까지” 전망도 그친 것에 대한 질타도 적지 않 포트-결혼 그는 최 한정적이다. 그렇지만 TV라는 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상 지옥’ 근 ‘ 오 케 대중 매체를 통하면 비슷한 아 , KBS 담 프로그램에 연예인 패널이 ‘오케이? 오케이!’등 광범위하 다. 이? 오케이!’ 의 제작발표회에 픔을 겪고 있는 더 많은 이들이 앞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서“코로나19를 모두 위기라 불 오은영과 접하고, 그가 내놓는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한마디 다.‘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씩 걸치는 데 그친다. 의 경우 그 인기에 힘입어 최근 사례를 들춰볼 필요가 있다. 그 렀고, 2년 반 넘게 모두 이 위기 해법을 간접적으로나마 듣고 는 방송가의 블루칩이었다. 먹 를 겪었다. 이 위기를 겪으며 삶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은영이 등장하는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오은 프로그램은 다르다. 그는 전문 한 방송 관계자는“이런 프로 방과 요리하는 방송에 대한 대 의 터전을 잃은 분도 있고, 상처 의답게 사안의 원인을 정확하 그램 외에도 오은영을 섭외하기 중적 니즈가 높던 시기, SBS 를 입고 불행하다 느낀 분, 가 영은 전문가라는 측면에서 기 ,‘맛남의 광장’ 을 족의 소중함과 기쁨을 느낀 분 존 인기를 기반으로 활용되던 게 짚는다. 그리고 그에 따른 해 위한 물밑 접촉이 끊이지 않는 ‘골목식당’ 비롯해 KBS 2TV ‘백종원 클 결책을 제시한다. 방송 촬영을 것으로 알고 있다” 도 있다” 면서“정신과 전문의 이들과는 다르다. 더 이상 방송 면서“오은영 , MBC‘백파더: 요리를 로 32년 가까이 일하면서 인간 프로그램에서 오은영의 얼굴을 넘어 따로 의뢰인을 만나 진료 이 출연하면 일정 수준의 시청 라쓰’ , JTBC‘백종원의 이 우리들의 희망이라고 생각 볼 수 없게 되더라도, 전문가로 하기도 한다.‘방송인’ 이 아닌 률이 보장된다. 제작진 입장에 멈추지 마’ ‘의료인’ 의 자세다. 서는 대단히 매력적인 카드” 라 국민음식’등이 쉴 새 없이 쏟 한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 서 그는 자신의 역할을 계속 해 아졌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으면서 짧은 시간에 자신의 인 나갈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대 방송 외적으로 오은영을 만 고 말했다. 자취를 감췄다. 지난 5월 론칭 생을 바라보고 주변 관계를 되 중이 오은영을 필요로 하는 시 나기 위해서는 1분당 7만∼8만 된 케이블채널 tvN‘백패커’정 짚어 보며 헝겊을 꿰매는 것처 기에 그를 자주 볼 수 있다는 원가량의 상담비를 지불해야 어느 정도 지속될까 오은영을 향한 방송가의 잇 도만 백종원표 요리 프로그램 럼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이 필 건 오히려 반가운 일” 이라고 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고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단 러브콜과 별개로 한편에서 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액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요하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위 했다.


아이돌 4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북미 투어 소감 “공연 내내 보내 주신 응원에 감동…더 성장할 것”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국 7개 도시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성황 리에 개최, 현지 팬들과 뜨거운 시간 을 보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일(이 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9일 뉴 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 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 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

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U.S.'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 더가 지난 2019년 5월 미국 내 6 개 도시에서 개최했던 데뷔 쇼케이 스 ‘TOMORROW X TOGETHER SHOWCASE: STAR in US’ 이후 약 3년 만에 미국에서 가진 오프라인 콘 서트다. 7개 도시에서 개최된 총 8회 의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이 초고속 매진되는 등 투어 전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시리즈 2 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 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 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 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 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 ER(루저 러버)’, ‘Good Boy Gone Bad’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무대 위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풍부한 표 정 연기로 완성했다.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공연 에는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23일에는 샐럼 일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리스(Salem Ilese)가 등장해 연준과 태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PS5’ 무 대를, 24일에는 이안 디올(iann dior) 이 함께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 난 22일 공개한 신곡 ‘Valley of Lies (feat. iann dior)’ 무대를 최초로 선보 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모아(MOA) 는 모아봉으로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다 섯 멤버의 이름을 연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첫 영어곡인 ‘Magic’이 흘러나오자 모아는 "Oh it’s just like magic"이라 는 가사에 맞춰 하늘에서 마법이 흩 뿌리는 듯한 모습을 손짓으로 표현한 안무 'Magic Moves'를 일제히 선보이 는 장관을 연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연 내 내 보내 주신 뜨거운 열기에 큰 감동 을 받았고, 우리가 무대에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느끼게 됐다. 이제는 잃 어버렸던 지난 3년의 시간을 채워 나 가는 일만 남았다. 진심을 담아 사랑 을 보내 주는 모아가 있기에, 우리는 더욱 성장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자 부심이 될 수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 더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0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 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올라 북미 내 인기 열풍을 이어 갈 예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정이다.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2 연예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웨이브가 물꼬 튼 ‘성 소수자 예능’ 흥행 비결

“있는 그대로 봐 달라” 진정성 통했다

가람과 승은은 레즈비언 커플이다. 보성과 민준은 게이, 지해와 민주는 트랜스젠더 커플이다. 함께 살면서 결혼까지 생각하는 이들은 예식을 위해 웨딩플래너와 만나고, 혼인신고를 할 방법을 찾기도 한다. 때로는 차별과 편견의 벽에 부딪히지만 주저앉지 않는다. 최근 화제를 모으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의 리얼 예능프로그램 ‘메리 퀴어’가 담는 실제 퀴어 커플들의 모습이다. 다루는 소 예능프로그램이 재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사랑’ ‘연애’ 를다 룬 예능의 변화가 거세다. 이혼 한 연예인 부부를 다시 연결해 재결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프로그램부터‘돌싱’ 의 과감한 연애를 다룬 예능도 인기다. 그 흐름 속에 이번엔 LGBT(성 소 수자를 뜻하는 약어) 커플의 이 야기가 등장했다. OTT 플랫폼 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퀴어 콘 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성 정체성을 지닌 이들의 진짜 이야기에 주목한 시도다.

의외로 ‘순한 맛’ 예능 웨이브가 7월 8일 시작해 매 주 금요일마다 공개하는‘메리 퀴어’ 는 퀴어 콘텐츠의 정점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함께 아침 을 맞는 게이 커플, 수영장 데이 트에 나선 트랜스젠더 커플, 예 식장을 알아보는 레즈비언 커플 의 일상을 보여준다. SBS‘동 상이몽-너는 내 운명’ , KBS 2TV‘살림하는 남자들’ 처럼 연예인 커플의 일상을 관찰하 는 방식을 따르지만‘국내 첫 커밍아웃 예능’ 이란 점에서 새 롭고 파격적이다. ‘메리 퀴어’ 에 출연하는 커 플들은 연인을 향한 사랑을 숨 기지 않는다. 함께 사는 집에 친 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고, 아무도 없을 땐 애정표현에도 적극적이다. 여느 커플과 다르 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들이 마 주하는 현실의 벽은 이성애자 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 있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가능 한 혼인신고의 장벽에 가로막 히거나, 남녀로만 구분된 수영 장 탈의실 사용에서도 어려움 을 겪는다. 동성애 커플 결혼식 경험이 없는 업체들로 인해 예 식 준비마저 녹록지 않다. 방송 전까지만 해도‘퀴어 소 재를 자극적으로 다루는 것 아 니냐’ 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회 를 거듭할수록 이런 시선은 잦 아들고 있다. 다양한 성 정체성

을 가진 커플이 현실에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를 놓치지 않는 제작진의 시도에 시청자도 공 감하고 있다. 7월 15일 웨이브가 공개한 또 다른 퀴어 예능‘남의 연애’ 도 초반 반응이 고무적이다. 남자 를 사랑하는 6명의 남자가 같 은 집에서 8일 동안 지내면서 ‘메리 퀴어’ 출연 커플들을 연인을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다.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의 벽은 이성 애자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곳에 있다. 사진=웨이브 ‘메리 퀴어’ 방송 화면 캡처 서로의 매력을 탐색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성 로맨스에 국한됐던 연애 가‘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하 을 내미는 역할이다. 신동엽은 으로 출연자 섭외에 들어갔다. 이라고 고백하 “권장하거나 미화하려는 게 아 유튜브는 성 소수자들이 커밍 예능을 동성의 사랑으로 확대 지 못해 고민’ 며“그냥 바라보면서‘저 아웃을 하거나, 혐오의 공격에 했다는 점에서‘메리 퀴어’ 만 자“나는 부모님보다 전 국민 니다” 라 런 사람도 있구나’ ,‘저런 삶도 맞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큼 새롭다. 아이돌 부럽지 않은 에게 먼저 커밍아웃을 했다” 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내가 있구나’진정성을 파악하는 시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메리 외모를 지닌 6명의 게이가 방송 라고 프로그 퀴어’출연자들도 유튜브 채널 을 통해 커밍아웃한 것은 물론 너무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받 간이 되길 바란다” 램 취지를 설명했다. 을 통해 커플의 이야기를 소개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아 홍석천과 신동엽은 지 해왔던 인물들이다. 가는 과정까지 낱낱이 보 ‘메리 퀴어’ LGBT 커플 일상 공개 난 20여 년 동안 절친한 하지만 유튜브와 리얼 예능 여준다. 관계를 유지한 친구 사이 은 엄연히 다른 영역이다. 어렵 웨이브는 퀴어 예능의 MC 홍석천·신동엽 존재감 묵직 ‘덕’ 을 톡톡히 보고 있다. ‘남의 연애’ 게이 데이팅 리얼리티 다. 과거 홍석천이 커밍아 게 출연을 결심한 이들의 멘탈 웃을 하고 힘겨운 시간을 케어는 홍석천이 돕는다. 출연 웨이브의 자체 집계에 따 웨이브 신규 가입 증가 일등공신 보낼 때 곁에서 가장 큰 힘 자들을 만나 악성 댓글 등을 통 르면‘메리 퀴어’ 는 공개 이 돼 준 친구가 바로 신동 한 혐오 공격을 받을 수 있음을 직후 플랫폼 신규 유료 가 입 견인 콘텐츠 순위 5위에 진 아들이기가 힘드셨던 것 같다” 엽이기도 하다. 둘의 이런 관계 상기시키면서 이를 슬기롭게 극 입했다. 프로그램 공개 2주째 며“대가 끊기는 것을 걱정하셨 는 프로그램에 진정성을 보태 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아 끼지 않고 있다. 에 접어들어서는 시청 시간이 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어려 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호연 대중문화평론가 라고도 전주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움을 겪는 것은) 똑같다” 출연자 섭외 어떻게? 나타났다.‘남의 연애’ 의 파급 털어놨다. 일반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홍석천이 자신의 경험과 느 력은 더 빠르다.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낌을 솔직하게 밝힌다면, 함께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메리 퀴 등극했다. OTT 플랫폼에서 예 진행하는 신동엽은 이성애자의 어’ 와‘남의 연애’출연자들에 능의 인지도가 낮은 상황을 고 눈높이에서 시청자의 이해를 게는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했 려하면 폭발적인 인기다. 돕는다. 주변에서 친구로, 동료 다. 제작진은 유튜브에서 개인 로, 가족으로 만나는 퀴어 커플 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자고 손 채널을 운영하는 이들을 중심 20년 절친의 힘 퀴어 예능이 시청자에게 다 가갈 수 있는 데에는‘가교’역 할을 하는 진행자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국내 커밍 아웃 1호 연예인 홍석천의 존재 감은 절대적이다.‘메리 퀴어’ 를 진행하는 그는 프로그램 기 획 단계부터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면서 방향성을 정립했다. 커밍아웃 이후 22년 동안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이를 통해 출연자와 ▲ 웨이브가 공개한 또 다른 퀴어 예능 ‘남의 연애’. 시청자 사이에 생길지 모를 괴 ▶ ‘메리 퀴어’를 진행하는 홍석천. 기획 단계부터 제작 리감을 좁히는 역할도 맡는다. 진과 함께 프로그램 방향성을 정립했다. 실제로 홍석천은 한 출연자 사진=웨이브 ‘메리 퀴어’·‘남의 연애’ 영상 캡처


연 예

2022년 7월 31일 제1576호

사진=‘블랙의 신부’ 스틸컷

66

연예 43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새년대 초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단 침하고 도도할 줄만 알았다. 1990

‘블랙의 신부’ 김희선

“원랜 안 그랬는데… 매일 팔로어 확인” “진짜 깜짝 놀랐다니까요(웃음). 제가 원래 팔로어에 집착을 안 하

는 편이거든요. 그냥 제가 올리고 싶은 사진을 틈 나면 올리는 식인

데, 제가 또 SNS(소셜미디어) 세대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팔로어가 80만 명 이상으로 팍 올라오더라고요! 이러다 보

니까 다음 날에 (얼마나 더 올랐을지) 기대를 하게 돼요. 원래는 안 이랬는데(웃음).” 1993년 CF 모델로 데뷔 후 30년 가 다른 능동적인 캐릭터로서 복수의 화신 이 된 모습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게 까이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김희선은 올 한 해 ‘블랙의 신 그의 이야기다. “예전엔 누구한테 당해도 제대로 말 부’와 더불어 웹툰 원작의 MBC 드 도 못 하면서도 꿋꿋이 일어나는 캔디 라마 ‘내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같은 역을 많이 했었죠. 그것도 저를 좋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내 아하는 남자의 도움을 받고 복수하게 일’에서는 과감한 핑크색 헤어 와 현대화된 저 되는 그런 역이었는데, 승사자라는 판 이젠 내가 내 힘으로 복 ‘내일’ 이은 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넷플릭스 2연타로 타지적인 설정 을 자연스럽 달라진 지점 같아요. 그 해외 팬 급증 게 소화해 게 서혜승이라는 캐릭 냈다 는 호 터가 제게도 가장 통쾌 “‘캔디형’과는 다른 평을 받기 한 캐릭터로 느껴지는 복수형 캐릭터 도 했다. 이유고요. 제가 주체가 맘에 들어” “데뷔 연 돼서 제 힘으로 복수를 차가 그렇게 한다는 게 정말 통쾌하 되면 이제까지 했던 작품이 더라고요(웃음).” 실제로 김희선과 같은 세대들이 떠올 랑 비슷한 걸 하고 싶을까요? 리는 그의 대표작에서 그가 맡았던 캐릭 다른 역할이 탐나죠(웃음). 이 터들은 유독 역경에 굴하지 않는 발랄하 제까지 했던 것에 안주한다고 해서 뭐 얼마나 많은 얘길 듣겠 고 밝은 여성들이 많았다. “제가 활동하던 1990년대에는 악역 어요. 새로운 것, 안 해본 걸 해 은 악역만 해야 하고, 악역이 할 수 있는 보고 싶은데 특히 액션을 해보 영역이 배우마다 다 정해져 있었어요. 고 싶어요. ‘내일’ 때 했던 액션 옛날엔 남한테 해를 가하면 안 되는, 그 중에 제가 한 건 10%지만 화면에 냥 바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 서는 80% 이상으로 은근히 잘 나 었는데 이젠 정말 다양한 역할을 선택 오더라고요(웃음). 수동적인 역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변화죠. 1990년 많이 하다 보니 ‘내일’의 구련 같은 대, 제가 20대 때 활동하시는 40대 선배 캐릭터도 멋지고, 혜승이도 칼을 갈았 님들을 보면 결혼해서 아이의 엄마 역 다가 한 방 먹이는 게 멋있고…. 제가 재 을 맡는 분들을 많이 계셨어요. 지금은 밌어야 작품에서도 재미있게 표현되는 40대 중반임에도 할 수 있는 역할이 많 것 같아요. 무엇보다 본인이 재미있어야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죠.” 아졌다는 게 좋아요.”

넷플릭스 ‘블랙의 신 부’를 통해 해외 시 청자들을 만나고 있 는 김희선. 능동적인 ‘복수자’ 서혜승에 대해 “제가 주체가 돼 제 힘으로 복수한 다는 게 통쾌하다” 고 평가했다.

제공 릭스 =넷플 사진

한 번도 톱스타의 반열에서 빠져나온 적이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 완벽이란 단어가 인간으로 형상화된다 면 그일 것이란 우스갯소리가 늘 따라 붙는 배우 김희선(45)에겐 그런 입지에 맞는 차갑고 도회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 오르곤 한다. 정작 그와 딱 3분만 대화 해 본다면 도도한 톱스타보다 호탕한 큰언니로 김희선을 기억하게 될 테지만. 이 ‘큰언니’의 최근 관심사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인스타그램의 팔로어 라고 했다. 드라마 ‘내일’과 ‘블랙의 신부’ 를 통해 넷플릭스로 새로운 나라의 시 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김희선은 매일 다른 언어로 달리는 팬들의 댓글을 확 인하며 행복해 하고 있다고. 특히 7월 15일부터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 리즈 ‘블랙의 신부’는 20일 기준으로 아 시아권 국가 대부분에서 시청률 5위 안 에 이름을 올렸고 총 32개국에서 10위 권 안의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해외 시 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람의 욕망을 다루 는 작품이잖아요? 나라나 인종이 다르 다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똑같을 테 니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그리면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 요. 아마 그 점이 이 작품의 출연을 결정 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또 극 중에 등장하는 ‘렉스’ 같은 결혼정보 회사가 우리나라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 소재가 참 신선해서 좋 았죠.” ‘블랙의 신부’는 상류층 결혼정보회 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김희선은 극 중에서 강남 중산층의 주부였지만 남편 의 외도에 이어 이혼까지 강요당했다가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누려 왔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된 여자 서혜승 역을 맡았다. 남편의 죽음의 비 밀을 파헤치면서 자신의 가정과 인생을 파괴한 진유희(정유진 분)에게 복수하 기 위해 렉스의 최고 등급인 ‘블랙’을 향 한 욕망의 레이스에 참전하게 되는 것이 서혜승의 서사다. “초반엔 혜승이가 약간 답답한 부분 이 있어요. 저도 보면서 ‘아유 답답해, 왜 저러고 가만히 있어?’ 그랬는데(웃음), 그게 다 뒤에 나올 통쾌한 파트를 위해 참아뒀던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혜승이 가 보여준 그 이후의 복수 방식이 더 통 쾌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사실은 초반의 답답한 혜승이를 보시면서 시청 자 분들이 떠나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 는데 다 극적인 복수를 위해 그랬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김희선은 서혜승이 오랜 시간을 들 여 복수의 칼날을 갈고, 마침내 이를 찔 러 넣는 것에 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고 말했다. 이전까지 그가 대중들에게 보여줬던 ‘캔디형’ 캐릭터와는 백팔십도


44 화제

호주 일요신문

사진=연합뉴스

2022년 8월 5일

‘동남아 3대 마약왕’ 가운데 한 명으로 실질적인 마 약 공급의 가장 윗선이던 김 아무개 씨(47)가 드디 어 검거됐다. 이번에 검거된 ‘동남아 마약왕’ 김 씨 는 닉네임 ‘사라 김’으로 유명하다.

이사 가는 날 기습, 짐 풀기 전에 잡았다 HOT 경 story

동남아 마약왕 ‘사라 김’ 검거 풀스토리

비로소 ‘원조’까지 검거됐다. ‘동남아 3대 마약왕’ 가운데 한 명으로, 실질적인 마약 공급의 가장 윗선이던 김 아무개 씨(47)가 검거됐다. 필리핀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 박왕열과 탈북자 출신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탈북 마약왕’ 최 아무개 씨에 이어 이번에 검거된 ‘동남아 마약왕’ 김 씨는 닉네임 ‘사라 김’으로도 유명하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활동 해온 김 씨는 박왕열과 최 씨에게도 마약을 공급해온 동남아 마약 밀수의 최상선 총책이었다. 이로써 경찰은 ‘동남아 3대 마약왕’을 모두 검거하며 최근 몇 년 새 국내에서 마약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시킨 마약 밀반입의 주된 루트를 모두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필리핀에 수감 중이다. 이후 꾸준히 김 씨와 관련된 여러 가지 첩보를 입수한 경찰청은 베트남 공안과의 협의를 거쳐 2022년 5월 공 동조사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확실한 첩보를 입수한 경 찰청은 7월 16일 경찰청 인터폴 계장 과 베트남 담당, 인천경찰청 국제공조 팀원,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검거 지원팀을 베트남으로 파 견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7일 오후 2시쯤 베트남 공안과 함께 베트 남 호찌민 소재의 김 씨 주거지를 기 습해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전재홍 경찰청 인터폴 계장은“사 라 김은 베트남 내에서 인도네시아 사 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있었 다. 자신이 한국 사람이 아닌 것처럼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찰은‘동남아 마약왕’김 씨에 대 한 정보는 이미 수년 전에 파악했지 만 국내가 아닌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터라 꽤 오랜 수사 시간 이 필요했다. 김 씨의 주요 근거지로 알 려진 베트남과의 협조가 중요했는데 경 찰은 2019년 6월 김 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으면서 베트남 공 안과 본격적인 공조 수사에 돌입했다. 이미 김 씨의 거주지가 베트남 호찌 민이라는 사실은 확인된 상황이었다. 2020년 9월 한 마약 유통책의 1심 판 결문에도 피고가 베트남 호찌민에 있 는 김 씨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받아 왔다는 내용이 나올 정도다. 또한 김 씨의 텔레그램 프로필에도 호찌민 시 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그럼에도 검 거를 위해선 더 많은 정보가 절실했는 데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 행)으로 베트남을 쉽게 오가는 것조 차 한동안 매우 힘들었다. 김 씨 소재지 관련 첩보가 많았지만 검거가 쉽지 않았던 까닭은 그가 수사 망을 피해 자주 거주지를 옮겼기 때문이 다. 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에출 연한 전재홍 경찰청 인터폴 계장은“도 피사범들은 주기적으로 옮기는 게 습성 화된 것 같다.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마 음이 항상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계속 옮겨주는 것 같다” 고 말했다.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박왕열 이 2020년 10월 필리핀에서 붙잡히고, 2022년 4월에는‘탈북 마약왕’최 씨가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되면 서 김 씨 관련 수사도 속도를 냈다. 참고 로 박 씨는 아직 필리핀과 법무부가 아 직 송환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해 현재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재홍 경찰청 인터폴 계장은 “사라 김은 베트남 내 인도네시아인 거주 지 역에 있었다. 자신이 한국 사람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장하려 했던 것 같다” 면서“한국인 근처에 안 가고 외국인 있는 곳에 있 어서 자기가 한국인이 아닌 것처럼 해 서 검거를 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에도 검거 작전도 실패할 뻔 했다. 확실한 첩보를 바탕으로 경찰청이 검거 지원팀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는데 김 씨가 또 거주지를 옮겼기 때문이다. 7월 16일에 호찌민에 도착해 17일에 검 거 작전에 돌입할 계획이 어긋날 위기의 순간이었다. 그런데 베트남 공안이 다시 추적을 해 이사 가는 새 거주지를 알아 내면서 예정대로 검거 작전이 개시돼 결 국 붙잡았다. 호찌민 시내에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고 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주지를 옮기던 김 씨는 채 짐도 풀지 못한 채 베트남 공 안과 한국에서 파견된 검거 지원팀에 검 거돼, 19일 국내로 송환됐다. 이렇게 3년 여 동안 이어진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 남 공안부의 국제 공조수사가 비로소 큰 성과를 냈다. 게다가 김 씨 검거 과정에서 또 다른 성과도 있었다. 검거 당시 김 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한국인이 있었는데 그 역 시 보이스피싱으로 수배 중인 인물이었 다. 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에서 전재홍 경찰청 인터폴 계장은“확인해 보니 보이스피싱으로 수배 중이던 사람 이었다” 라며“딱 보니까, 계속 도피사범 업무를 하다 보니까 사진을 자주 본다. 사진을 보고 이름을 들으니까 알겠더라” 고 말했다. 김 씨와의 공범 여부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역시 보이스 피싱 수배범인 까닭에 베트남 현지에서


2022년 8월 5일

화제 45

호주 일요신문

‘마지막 숙제’ 박왕열 국내 송환

수감중에도 마약 판매 주도 증언

국내 마약사범 현황 살펴보니…

‘사라 김’으로 알려진 닉네임 ‘동남아 마약왕’ 김 씨가 최 근 베트남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 환되면서 ‘동남아 3대 마약왕’이 모두 검거됐다. ‘탈북 마약왕’ 최 아무개 씨도 이미 해외에서 검거 돼 국내로 송환된 상황으로 이제 남은 과제는 ‘텔레그램 마약왕 전 세계’ 박왕열의 국내 송환이다. 박왕열은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주범으로 2016년 10 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크로시의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남녀 3 2020년 10월 28일 박왕열은 다시 필리핀 경찰에 검거됐고 2022년 5월 필리핀 대법원에서 명을 총으로 살해했다. 당시 박왕 ‘다량 살인’ 혐의로 단기 57년 4개월, 장기 60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 2020년 10월 체포됐 열은 이들의 금고에서 240만 원 을 당시 현지 방송에 등장한 박왕열. 상당의 금품을 절도하고 공동명 의로 예치한 7억 2000만 원을 무단 인출했다. 결국 박왕열 이유로 필리핀 정부가 송환을 보류한 바 있다. 다량살인 사 은 이 사건으로 필리핀 경찰에 체포됐지만 두 번이나 탈옥 건의 경우 형이 확정됐지만 아직도 박왕열이 불법무기소지 했다. ‘동남아 마약왕’ 김 씨 주장에 따르면 박왕열은 당시 혐의 재판을 받고 있어 조속한 국내 송환이 이뤄지지 못하 필리핀 감옥에서 김 씨를 처음 만났고, 탈옥한 뒤 김 씨에 고 있다. 법무부는 필리핀에 박왕열 송환을 꾸준히 요청하겠다는 게 마약을 공급받아 마약 밀매상이 된다. 애초 ‘텔레그램 마약왕’이라 불리는 인물의 이름은 ‘전세 입장인데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또 다른 공범은 귀국했다가 검거돼 2017년 강도살 계’로 알려졌었다. 닉네임이 ‘전세계’ 인·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징역 30년 이기 때문이었는데 이후 ‘전세계’가 필리핀 살인사건 60년형 확정 형이 확정됐다.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박 아직 불법무기소지 재판 남아 박왕열이 국내로 송환되면 ‘필리 왕열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에 대한 재 결국 2020년 10월 28일 박왕열 은 다시 필리핀 경찰에 검거됐고 2022년 5월 필리핀 대법원 판은 물론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 공급책과 거래하면서 에서 ‘다량 살인’ 혐의로 단기 57년 4개월, 장기 60년의 징역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형이 확정됐다. 이로써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에 대한 법률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게 된다. 박왕열이 공급한 필리핀 법원의 재판은 끝났는데, 아직 불법무기소지 혐의에 마약의 국내 유통·판매 총책 ‘바티칸킹덤’은 2021년 9월 1 심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2022년 항소심에서 대한 재판은 진행 중이다. 형 확정이 중요한 게 이 부분이 국내 송환과 연결되기 때 도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최근 김 씨가 베트남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고 마지 문이다. 한국과 필리핀의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는 피청구국이 자국법 허용 범위 안에서 임시 인도할 막 남은 박왕열까지 국내로 송환될 경우 텔레그램을 기반 수 있다. 임시 인도된 범죄인은 형 집행을 위해 종국적으로 으로 동남아에서 활동하던 마약 밀매 조직의 실체가 보다 청구국에 인도될 수 있다. 또한 재판이 완료되거나 형의 전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박왕열이 필리핀 교도소에서 검거되지 않은 조 부 또는 일부 집행이 완료될 때까지 피청구국이 임시 인도 직원들을 통해 마약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는 증언까지 나 를 연기할 수 있다. 2018년에도 법무부가 필리핀에 범죄인인도요청서를 보 오고 있어 조속한 국내 송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동선 프리랜서 냈지만 박왕열이 다량살인 혐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10대 사범 증가폭 심상치 않네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국내 일반인들에게 빠르게 마약이 인터넷 퍼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까지 매년 총 검거 마약 사범이 8000명대였지만 최근 3년 동안에는 매년 1만 명대를 기록 하고 있다.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 르면 2020년 총 검거 마약사범은 1만 2209명이었고 2021년 1만 626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2022년에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벌써 5988명이 검거돼 다시 2020년에 육박하고 있다. 연령대를 놓고 보면 10대와 20대에서 마약사범의 증가폭이 가장 컸는데 10대 마약사범이 2016년 81명에서 2021년 309명으로 3.81 배, 20대는 2016년 1327명 에서 2021년 3507명으로 5월까지 청소년 사범 수, 2.64배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수치 넘어… 7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초범 비중도 꾸준히 늘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도 “최 근 마약 범죄 연령대가 대단 히 낮아지고 있고 초범이 단속에 적발된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와 마약범죄수사대 분석 결과 10대부터 30 대까지 젊은 층 마약사범이 2019년 1566명(66.2%)에서 2020년 1769명(67.3%), 2021년 1839명(71%)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 다. 또한 초범 비중도 2019년 1751명(74%)에서 2020년 1960명 (74.6%), 2021년 1962명(75.8%)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김 청장은 “과거에는 재범, 삼범 등 전문 마약범들이 많았는데 초 범으로 옮겨가고 있는 부분이 심각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거 래가 활성화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빠르게 들어간 것”이라고 진단했 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10대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 추세다. 검찰은 2022년 5월까지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5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 450명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보다 많은 수치다.

검찰은 2022년 5월까지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이 5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 450명보다 많은 수치다. 사진=임준선 기자

계’박왕열과‘탈북 마약왕’최 씨에게 도 마약을 공급했음을 감안하면 그가 실질적인 최상선이다. 심지어 박왕열도 김 씨의 직원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 다. 뉴스타파가 단독 보도한 한 마약 유 통책의 편지에는“박왕열은 김 아무개 의 직원입니다. 마약한 박왕열도 그의 직원? 3대 마약왕 중 최상선 지 얼마 안 됐어요. 광고 거주지 자주 옮겨 다녀 검거 당일도 놓칠 뻔 사진들도 김 아무개 작 품이고요” 라는 표현이 베트남 공안 공조로 마약 밀반입 루트 싹둑 나온다. 뉴스타파는 취재진이 존재를 파악해 2019년부터 본격 수사에 마약 판매상으로 위장해 김 씨와 문자 돌입했지만 김 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 로 대화를 주고받은 내용도 공개했는데 고 마약 공급을 이어가며 세력을 키워갔 여기서 김 씨는“필리핀 감옥에서 박왕 다. 한국 경찰과 베트남 공안의 거듭된 열을 처음 만났고 탈옥한 박왕열에게 마 고 말했다. 공조 수사를 비웃기라도 하듯 거물로 성 약을 대량으로 공급해 줬다” 결국 경찰은 김 씨의 체포 및 국내 송 장한 김 씨는 동남아 마약밀수의 최상선 환에 성공했다. 경찰에서 파악한 국내 총책이 된다. 김 씨는‘동남아 3대 마약왕’ 으로 구 판매책 등 공범만 20여 명이고 확인된 분되지만 그가‘텔레그램 마약왕 전세 마약 국내 유통 규모는 시가 70억 원이

사진=노컷뉴스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내에 송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김 씨가 텔레그램을 활용해 국내 공급 책과 거래하며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을 국내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 터로 알려져 있다. 바로 경찰이 김 씨의

베트남 호찌민 시내 한복판의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고급 주상복합으로 거주지를 옮기던 김 씨는 채 짐도 풀지 못한 채 베트남 공안과 한국에서 파견된 검거 지원팀에 검거돼, 이틀 뒤인 19일 국내로 송환됐다.

넘는데, 비로소 김 씨가 검거돼 국내로 송환된 만큼 보다 정확한 유통 규모가 밝혀질 전망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파악 된 수치보다 실제 유통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

은“베트남 공안부와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동남아 마약밀수 조직의 최상선 총 책을 검거한 우수 사례” 라며“해외 거점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경찰과 국제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전동선 프리랜서


46 화제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HOT ‘지리산’에서 추락한 제작사 주가 다시 훨훨 story

대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힘!

요즘 세인들의 대화에 자주 등장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이 주인공이라는 점은 물론이고 그 배역을 맡은 박은빈의 뛰어난 연기력도 화제다. 법정극이라는 장르적 장점이 돋보이면서도 다소 차갑다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한 따뜻한 드라마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또 한 가지 공통된 대화 주제가 있다. 정확히는 궁금증인데, 바로 “그런데 ENA 채널은 뭐야?”라는 질문이다. 지상파도 아니고 OTT 오리지널 콘텐츠도 아니다. 케이블 채널이라는데 처음 듣는다. 해도 최고의 홍보 방법은 뭐니제품뭐니자체가 뛰어난 것이다. 제품 이 출중해 입소문이 나면 자연스레 브 랜드와 제조사까지 홍보가 된다. ENA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처. 채널이 바로 그렇다.‘이상한 변호사 우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영우’한 편으로 4월 말 채널 이름을 바 꿔 리론칭한 까닭에 아직 익숙하지 않던 마 라인업까지 간접 10월 대비 3분의 1 토막 났고 지난 3~4 ENA의 존재감이 시청자들에게 확실하 홍보 효과를 누리게 월과 비교해도 반토막 났다. 그러나‘이 게 각인되고 있다. 됐다. ENA는 현재 채 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 방송을 시작한 6 ENA 채널은 기존의 SKY(스카이) 채 종협·서은수·박성웅 월 29일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널에서 4월 29일 변경됐다. 보다 폭넓 주연의‘사장님을 잠금 7월 11일 종가 3만 1350원으로 제대로 게 보면 ENA 브랜드가 새로 출범한 것 해제’ , 최시원·이다희 된 V자 반등에 성공하며 계속 상승 중이 인데 기존 skyTV와 미디어지니가 함 주연의‘얼어 죽을 연애 다. 께 출범시킨 브랜드로 KT그룹 계열이 따위’ , 정일우·권유리 주 에이스토리 주가는 과거에도 제작 드 다. 이를 통해 기존 skyTV의 SKY 채 연의‘굿잡’등의 라인업 라마의 성공 여부에 따라 움직이곤 했 널은 ENA 채널로 변경됐고, NQQ 채 을 준비 중이다. 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킹덤’ 과 널은 ENA PLAY 채널이 됐다. 또한 미 KT그룹만 웃고 있는 게 ‘킹덤 시즌2’ 를 제작해 주가 상승기를 디어지니의 DramaH 채널은 ENA 아니다. 즉각적인 효과는 보낸 바 있고 앞서 언급했듯‘지리산’ 으 DRAMA, TRENDY 채널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를 제 로 인해 급락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 STORY가 됐다. 작한 에이스토리에서 더 뚜렷 리고 이번에는‘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채널 이름이 4월 29일 변경돼 두 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가가 확 로 인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가 달여밖에 안 된 터라 아직 시청자들 입 실한 V자 반등에 성공했기 때 어디까지 상승하느냐 여부 역시‘이상한 장에선 ENA 채널이 익숙하지 않다. 물 문이다. 변호사 우영우’ 가 얼마나 더 성공하느냐 론 KT그룹은 ENA 브랜드 출범을 대대 7월 7일 기준 국 2021년 10월 와 연동돼 있다. 16부작인‘이상한 변호 넷플릭스 공개, 아시아 전역 인기 20일 5만 300원 사 우영우’는 이제 고작 4회까지 방영한 적으로 홍보했다. 4월 7일에는 미디어데 내 TV쇼 부문 1 이를 열고 채널 리론칭과 라인업을 공개 위에 올랐다. 대 리론칭 ENA 채널 홍보효과 톡톡 으로 최고가를 상태라 시청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했다. 만에서도 1위에 에이스토리 주가 ‘V자’ 반등 성공 기록했던 에이스 여지가 충분하고, 이런 흐름이 주가에 ENA 채널의 첫 작품은 곽도원·윤두 올랐고 일본에 토리 주가는 이 반영될 가능성도 크다. 준 주연의‘구필수는 없다’ 였다. ENA 서도 9위에 오르는 등 아시아 전역에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바로‘지리산’악 에이스토리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확 수목 드라마로 편성돼 5월 4일부터 6월 서 인기 몰이를 시작했다. 재 때문이다. 김은희 작가와 이응복 PD 실한 반등의 기회가 되는 분위기지만 23일까지 방송됐고, olleh tv와 seezn, 새로 ENA 브랜드를 출범시킨 KT 의 조합에 전지현 주지훈 카드로 무장한 변수는 있다. 7월 29일부터 방영하는 넷플릭스 등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도 됐 그룹 입장에선 최고의 효자 드라마가 tvN 드라마‘지리산’ 이 2021년 최대 기 MBC 금토드라마‘빅마우스’ 가 좋은 분 다. 4월 29일부터 ENA로 이름이 바뀐 됐다. 인기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대작이었던 터라 방영 직전인 10월 20 위기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생계형 채널을 홍보하기 위해 5월 4일 방송을 “ENA 채널이 뭐야?” 라고 먼저 관심을 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5만 원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 시작한 야심작이었지만 큰 성공을 거두 보이는 것만큼 확실한 홍보는 없기 때문 대까지 치솟았다. 그렇지만‘지리산’ 은 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이 는 이종 진 못했다. 이다. 미디어데이 당시 skyTV 윤용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이로 인해 에 되는 이야기를 그린‘빅마우스’ 그런데 6월 29일부터 ENA 수목 대표는“3년 동안 5000억 원을 투자해 이스토리의 주가는 급락했다.‘지리산’ 석과 임윤아가 주연을 맡은 기대작이다. 7월 28일‘이상한 변호사’ 가 10회를 드라마로 편성된 후속작‘이상한 변 드라마 30편과 예능 300편을 제작할 예 종영 직후인 12월 13일에는 주가가 2만 방송한 다음 날인 29일‘빅마우스’ 가 호사 우영우’ 가 제대로 터졌다. 1회 정” 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바로 두 8750원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방송을 시작한다. ‘이상한 변호사’ 가 0.9%(닐슨코리아 제공)로 시작했지 번째 드라마인‘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나마 쿠팡플레이의‘SNL 코리아’ 만 4회에선 5.2%로 시청률이 급등했 가 비로소 그 출발의 화려한 신호탄이 를 제작해 3만 원대를 유지하던 에이스 중후반부로 돌입하는 시점에 시작하는 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다.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 됐다. 토리 주가는 지난 5월 30일 2만 5750원 ‘빅마우스’ 가 제공되고 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폭발적인 을 기록한 뒤 6월 들어 다시 폭락해 6월 다면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날개를 하나 김은 프리랜서 랭킹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의하면 인기로 인해 ENA의 2022년 다른 드라 24일 1만 6050원까지 내려갔다. 2021년 더 달게 된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화제 47

25년 연기 내공 폭발 ‘십고초려’ 할 만했네!

지금은 ‘우영우’ 박은빈 전성시대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예고편 캡처

ENA라는 생소한 채널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채널의 위상과 인지도를 완전히 바꿔놓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는 배우 박은빈이 있다. 당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출연을 고사했던 그는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대중을 ‘우영우앓이’에 빠뜨렸다.

왜 고사했을까 스카이TV가 운영하는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이 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1회 시 청률은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하지만“재미 있다” 는 입소문이 돌면서 4회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웬만한 지상파, 케이블채널, 종 합편성채널에 편성된 드라마의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 표다. 이를 두고“박은빈이 있어서 가능했다” 는 반응이 지배적이 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 빈은 눈빛과 손짓, 말투 하나까 지 섬세하게 표현하며“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는 마성의 드라 마를 배출했다. 하지만 당초 그는 이 드라마 출연을 고사했다. 지난해 참여 했던 드라마‘연모’ 에 출연하 기 전부터 섭외

제안을 받았으나 손사래를 쳤 다. 이미 잡힌 스케줄과 더불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 문이었다. 지금껏 자폐 장애인을 주인 공으로 내세운 작품 속에서 내 로라하는 배우들이 빼어난 연 기를 선보였다.“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다리” 라는 대사로 유명한 영화‘말아 톤’ 의 조승우를 비 롯해 류승룡은‘7번 방의 선물’ 로 1000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 고, 서번트 증후군을 보이 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다 룬 드라마‘굿 닥터’ 에서는 주원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영화‘그것만이 내 세상’ 의 박정민,‘증인’ 의 김향기 등이 자폐 연기를 물 흐르듯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의 제작발표회 에서“여러 미디어 매체를 통해 구현된 연기를 모방하고 싶 지 않았다” 면서“실존 인물 이나 캐릭터를 은연중에 기 억하고 잘못된 접근을 하게 될까, 내가 연기하면서 잘못 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봐 신중을 기했다.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치열 하게 심사숙고한 대 본을 최대한 구체화 하려고 노력했다. 자 폐 스펙트럼 전문가 인 자문 교수도 대 본을 본 뒤 (조언을 얻어) 적정선을 찾 아서 합의하며 연 기했다” 고 말했다. 박은빈을 설득시킨 건 연 출자인 유인식 PD와 대본의 집필을 맡은 문지원 작가였 ◀ 박은빈이 2020년 12월 31 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 워에서 열린 ‘2020 SBS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 상한 모습. 사진=SBS 제공

우앓이’ 들의 ‘우영 자 청 시 ▲ 있어서 “박은빈이 를 두고 이 지배 ”는 반응 가능했다 터 박은 ◀ 왼쪽부 적이다. 라마 ‘연 시절, 드 빈 아역 스틸 브리그’ 모’, ‘스토 컷. 사 제공 사진=각

송지원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실제 내 모 습과는 백팔십도 다르다” 는캐 어디서 나타났나 박은빈은‘이상한 변호사 우 릭터를 연기력으로 소화해냈 다.“처음 테스트 촬영본 영우’ 를 발판 삼아 요즘 가장 다. 이후‘스토브리그’ 에서는 을 봤을 때‘거꾸로 읽어도 우 영우입니다’ 를 외치는 순간‘옳 주가가 높은 여배우로 자리매 국내 유일이자 최연소 여성 프 다구나’ ‘왔구나’ 라는 생각이 김했다. 이런 그를“오래 전부 로야구단 운영팀장 이세영 역 는 이들도 있고 을 맡아 강단 있는 인물을 능수 들었다” 는 유 PD는 박은빈을 터 지켜봐왔다” “이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발 능란하게 다뤘다. 단장에게 무 우영우를 기용하기 위해 무려 1 례하게 대하는 포 아역에서 ‘믿보배’로…최근작 잇단 흥행, 연거푸 최우수 수상 수에게“선은 니가 ‘자폐 연기 민폐 끼칠라’ 고사, PD·작가 1년 설득 ‘인생캐’ 창조 넘었어!”라고 외치 는 장면은‘스토브 의 백미로 꼽힌다. 이후 는 이들도 있다. 그들의 리그’ 년을 기다렸다. 문 작가는 앞서 견했다” 를거 영화‘증인’ 에도 참여했던 만 공통된 반응은“연기를 참 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친 그는 2021년‘연모’ 를 통해 는 평이다. 큼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누구 한다” 사극 연기도 가능하다고 웅변 박은빈은 무려 25년 차 배우 보다 많은 지식을 축적하고 따 다. 1992년생인 그는 5세 때 드 하며 그 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 뜻한 시선을 보낸 인물이다. 로 데뷔했 식에서 최우수상도 거머쥐었 박은빈은“유인식 감독과 문 라마‘사랑의 이별’ ,‘명성황 다. 지원 작가에 대한 신뢰가 두터 다. 이후‘백야 3.98’ 그리고 그는 최근 개봉된 영 후’ , ‘서울 1945’ , ‘강남엄마 웠다. 그래서 겁나는 부분이 있 에 었지만 용기 내 참여하게 됐다” 따라잡기’등 굵직한 작품 속 화‘마녀 파트2. 디 아더 원’ 면서“배우는 텍스트로 된 대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2002년 서 이어‘이상한 변호사 우영 를 통해 전성기를 열었다. 본을 통해 역할을 본다. 처음에 에는 KBS 2TV‘개그 콘서트’ 우’ 하루아침에 일군 깜짝 인기가 의 인기 코너인 ‘수다맨’ 에서 는 글로 접하며 어떻게 연기해 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수다맨을 무대 위로 부르는 소 아니라, 오랜 세월 갈고 닦은 탄 섣불리 선입견을 갖고 소화할 녀 역을 맡아 3개월 동안 고정 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쌓아 올린 성이라 당분간 박은빈의 수 있는 대본도 아니었다. 그래 출연하기도 했다. 전성시대는 계속될 것이란 관 이런 박은빈이 성인 배우로 서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다” 고 덧붙였다. 이런 박은빈의 진심 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 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이 전해졌기에 재미와 의미가 기 시작한 건 2016년 방송된 황금 비율로 섞인 우영우라는 JTBC‘청춘시대’때다. 당시 음주가무와 음담패설에 능한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48 정치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윤석열 정부 ‘당·정·대’ 삼륜 버스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차를 움직이는 바퀴 3개의 사이즈가 달라 갈수록 더 속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연일 구설을 낳고 있고,

당·정·대 삼륜버스에 무슨 일이?

대통령실은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그나마 위안은 몇몇 스타 장관이 버텨주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 바퀴만 어느 정도 굴러가고 있는 셈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 내대표가 7월 27일 국회로 등원해 전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문자내 용 공개와 관련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있 다. 사진=박은숙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월 26일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 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자대 화(텔레그램)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자고 나면 뭔가 터 요즘져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시끄 럽다. 바퀴가 굴러가기는커녕 국정을 이 끌어줘야 할 여당 바퀴에 펑크가 나 있 는 것이다. 윤핵관 투톱인 권성동 당대 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장제원 의원 간 갈등 국면이 가까스로 봉합되고 며칠 지나지도 않은 7월 26일, 권성동 대행의 이른바‘문자유출 사태’ 가 터졌다. 권 대행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화면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진기자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노출됐는데 발신자는‘대통 령 윤석열’ 이었다. 윤 대통령은 문자 메 시지를 통해“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 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 라고 권 대 행을 치하했다.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를 받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내부 총 질이나 하던 당대표’ 라고 지목한 내용 때문에 여의도 정가는 발칵 뒤집혔다. 이 대표를 겨냥한 내용도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현직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 가 원문 그대로 고스란히 공개된 것 또 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당내 에서는 이날“문자 유출사태는 물론, 툭 하면 사고의 중심에 서왔던 사고뭉치 원 톱 권성동 대행 체제로 계속 가다가는

바퀴 사이즈 제각각 속도 더딜 수밖에… 당이 큰일 날 것”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권 대행이 성어‘양두구육(羊頭狗肉)’ 을 소환한 것 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실제로 권 대 문자 사태로 또 사과를 했다. 취임한 지 으로,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에게 발끈한 행은 원내대표 취임 후 검수완박 합의, 몇 달 되지도 않는 사람이 도대체 사과 표시로 받아들여진다. 9급 공무원 발언 등으로 연이어 여론의 를 몇 번 하는 거냐. 공개된 문자 내용 중 글을 올린 날 울릉도에 머문 이 대표 난타 태상이 돼왔다. 에 강기훈이라는 청와대 행정관도 등장 는“그 섬(여의도)에서는 카메라 사라지 권 대행의 이날 행동은 지도부로서 무 했는데 이 사람 또한 야당의 표적 공격 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 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송언 빌미가 됐다” 고 꼬집었다.‘쓴소리맨’김 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지도 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 오고” 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부 자격으로 지난 7월 20일 의원들의 텔 월 27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러면서“이 섬(울릉도)은 모든 것이 보 레그램 대화방에“본회의장에서 휴대전 국민의힘을 향해“위기해결 능력이 없 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다” 고 했다. 윤 대 화 사용은 사진기자들의 표적이 될 수 다. 무슨 놈의 집권당이 이렇느냐” 고 강 통령과 권 대행이 자신과 관련한 문자 있다” 는취 력 비판했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이 언론에 공개되 지의 글을 ‘여당 운전수’ 권성동 잇단 구설 사과 연발 다. 자, 여의도 정치권을‘그 섬’ , 울릉도를 올린 바 있 대통령실 존재감 미미 “참모 역할이 없다” 권 대행 ‘이 섬’ 이라고 표현하며 불만을 가감 없 다. 그런데 이 문자 유 이 드러낸 것으로 정치권은 해석했다. 당의 리더인 권 대행이 이를 어긴 것이 출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직접 20·30 젊은층에서 두꺼운 팬덤 지지 다. 진화에 나섰지만 이번 사태의 파장은 층을 갖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문자 사 권 대행은 7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태로 확전 명분을 확실히 얻었다는 판단 과 만나“사적 문자 내용이 저의 부주의 ‘내부 총질이나 하던 사람’ 으로 지 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국민의 로 유출·공개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목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반격이 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사실상 시작되면서 당 내부 갈등은 돌며 자신의 지지세를 다진 뒤 공세적 며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했다. 7월 다시 고조되기 시작했다. 입장으로 전환할 것이 유력하다. TK 지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권 내 내 이 대표는 7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역은 이 대표 부모의 고향이기도 하다. 홍 등과 관련해 사과한 지 6일 만이다.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권성동 원톱 권 대행은 앞서 7월 20일에도 대통령실 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체제가 리더십 부재로 인해 크게 흔들리 채용과 관련한 자신의‘9급 공무원’발 판다” 고 쏘아붙였다.‘겉은 번지르르하 고 있지만 일단 지금은 대안이 없다는 언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 을 뜻하는 사자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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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왼쪽)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통령은 7월 28일 울산에서 열린 정조대 섰던 권성동 대행으로선 당내 재신임을 왕함 진수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 얻지 못할 경우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권 대행과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점쳐진다. 알려졌다. “존재감이 없다” 는 말은 윤석열 정부 윤 대통령은 특히 기내 대화중에 이른 대통령실 뒤를 항상 따라다니고 있다. 윤 바‘문자유출 사태’ 와 관련, 권 대행에게 대통령 지지율을 가장 많이 까먹은 인사 “며칠 고생했다” 는취 부실 논란이 그렇게 많 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 야권 공세에 따박따박 았는데도 대통령실은 도 해졌다. 당내 비판 여론 대체 어떤 보좌 기능을 맞받아치는 한동훈 등 에도 불구,“권성동 외 해왔는지에 대한 비판도 에는 대안이 없다” 는 ‘정부 바퀴’만 그럭저럭 꼬리를 문다. 생각을 윤 대통령과 당 대통령실 인선 자체가 내 주류세력이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 구조적으로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기 는 대목이다. 어렵다는 하소연도 대통령실 안팎에서 하지만 7월 29일 배현진 최고위원이 는 내놓는다. 대통령실 내에 현 정부 출 사퇴하면서 권성동 대행을 향한 비토 기 범 지분권을 갖고 있는‘파워맨’ 이 없다 류는 오히려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 보니 대통령이 귀를 확 열 만한 사람이 다. 배 최고위원은 최근 당의 모습이 국 없고, 직언이 먹히는 구조도 안 되는 것 민 기대에 못 미쳐 송구하다며 자진 사퇴 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대통령실 로 그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같은 날 초 주변에서는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상목 선 의원들은 당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 경제수석과 외교안보 분야의 조타수 역 자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준석 할을 하고 있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 대표 징계 후 집권 여당‘원톱’ 으로 올라 장 정도가 목소리를 내는 수준이지만 이

들도 자신의 책임 분야 외 정무적 판단 했다. 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박 의원의 말에 대해 전반 최근 대통령실 기류가 다소 바뀌는 양 적으로 부인하면서“의원께서 장관으로 상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그동안의‘조 있을 때 검찰 인사를 완전히 패싱하시 용한 행보’ 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보이 고…” 라고 받아치며 역공을 취하기도 했 고 있는 것이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7월 다. 박 의원은 어이가 없다는 듯 곧바로 24일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 등을 대동 “택도 없는 소리” 라고 응수했지만 장관 하고 용산 대통령 청사에서 기자들과 직 을 제압할 만한 펀치를 날리지는 못했다. 접 소통에 나선 것은 이러한 방증이다. 박 의원이“틀렸다. 거짓말” 이라고 호 윤석열 출범 후 김 실장이 기자들 앞에 통치면, 한 장관이“전혀 사실이 아니다”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었다.‘실명 라고 또박또박 반박하는 장면은 반복됐 인용’ 을 전제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다.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민주당 중진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진행한 것도 이례 국회의원을 상대로 조금도 주눅들지 않 적이었다. 는 모습을 한 장관이 보이자 일부 국민의 하지만 최근 대통령실의 변화가 새로 힘 의원들은 큰 소리로 웃으며 손뼉을 치 운 국정 동력으로의 전이로 이어지고 있 기도 했다. 박범계 의원은 7월 25일 아침 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크다. 청와 CBS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 에 나가 대 근무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한동훈 장관에게 윤 정부의 법치 농단 당직자는“임종석·조국·박수현·김의겸 에 대해 따지겠다” 고 예고하면서 출사표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진들은 직접 까지 던졌지만 여론의 반응은‘한동훈의 언론을 상대하면서 호재에 대한 홍보, 악 완승’ 이라는 평가였다. 재에 대한 방어막을 쳤다” 며“그런데 윤 두 사람의 공방을 담은 17분짜리 유 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참모 역할이 너무 튜브 동영상은 며칠 만에 조회 수가 수 없다” 고 말했다. 백만 회를 훌쩍 넘는 등 큰 화제가 되기 여당과 대통령실, 두 바퀴가 엉키고 있 도 했고 이 영상에 달린 댓글 대다수는 지만 나머지 정부 바퀴는 그런대로 돌아 한 장관에 우호적이었다. 진중권 전 동양 가고 있는 점이 윤석열 정부에 그나마 위 대 교수는 7월 26일 CBS라디오‘한판승 안이다. 제1야당 민주당의 공세가 거세 부’ 에 나와“제가 볼 때는 박 의원의 참 지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 패인 거 같다. 말을 할 때 너무 흥분을 하 전부 장관이 투톱이 돼 공격을 막아내고 더라” 라며“(한 장관은) 차분하게 답변을 있는 것이다. 했다” 고 평했다. 7월 26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사정은 마찬가 정부 질문에서 윤 대통령의 복심인 한동 지였다. 그는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훈 법무부 장관은 첫 질문자로 나선 박범 행안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대한 경찰 집 계 의원의 공격을 능수능란하게 막아냈 단 반발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로 다.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 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 장관의‘쿠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안보·통일 데타 발언’ 이 주요 표적이었다. 하지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왜 법무부 장관 이 장관은 사과 요구에“(사과할 생각이) 이 대법관, 헌법재판관, 국무총리, 대통 전혀 없다” 고 받아쳤고“회의 주체가 경 령비서실장, 수석들까지 검증해야 합니 찰이 아닌 군이라고 생각해보라. 국가와 까” “국무위원 중 한 사람에 불과한데 정부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에 쿠데 이라고 굽히지 않았다. 왕중왕 1인 지배 시대, 그것을 한동훈 장 타에 비유한 것”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관이 지금 하는 것” 이라고 맹렬히 비난

“동학개미야 우냐?” 국민연금도 운다

국내외 주식 하락으로 36조 손실 ‘방어적 투자’로 투자 기조 바꿔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 지 역본부 전경. 사진=임준선 기자

‘코로나 특수’를 맞아 역대급 실적을 지난해 올린 국민연금이 올해 수익률 한파를 맞이 했다. 국민연금은 4월 기준 36조 2000억 원 상 당의 손실을 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의 손실이 다. 하반기 금융시장이 반등하면서 적자폭은 줄 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현 시점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수치다. 올해 들어 4개월 만에 역대 총 수익 금의 6.82%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이다. “유동 성 장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사실상 리셋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7.52%) △해외주 식(-6.03%) △국내채권(-4.20%) △해외채권 (-0.65%) 순으로 손실률이 높았다. 국민연금 측 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긴축 가속 화 우려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 적 이슈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수익

률이 하락했다”는 입장이다. 대체투자 부문은 5.22% 수익을 냈는데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 은 바가 크다. 상반기 금융시장 하락세가 이어진 만큼 손실 액은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기업데 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7월 8일 기준 한국 상 장사 중 국민연금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기 업의 주식 가치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 종목의 주가 총액은 지난해 대비 30조 1078억 원 감소 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연금 수령자 607만 명 에게 지급한 연금액 29조 1370억 원을 뛰어넘 는 액수다.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한 동학개 미들이 주가 하락으로 속앓이를 하는 가운데 국 민연금 역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손실을 본 종목들 역시 동학개미들과 비슷했 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십만전자’를 목전에 두며

동학개미 운동 열풍의 한가운데 있었다. 하지만 올해 ‘5만전자’까지 주가가 추락해 많은 개인투 자자 속을 쓰리게 했다. 국민연금 역시 보유한 삼 성전자 주식의 가치 감소분이 10조 1260억 원 으로 가장 컸다. SK하이닉스, ‘네카오’로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뒤를 이었다. 한국연금학회장을 지낸 김용하 순천향대 IT 금융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금융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동안 호황을 누렸고, 국민 연금은 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지난 몇 년 같은 성장 추세가 끝없이 지속될 것 이라 보기 어려운 만큼 포트폴리오 조정도 검토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채권 등 안전 자산 비중을 높이는 등 ‘적극적 투자’에서 ‘방어 적 투자’로 투자 기조를 전환할 필요성도 있다” [주간동아]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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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경찰대 폐지’ 검토하는 까닭

‘ 큰불 껐지만 남은 불씨까지 잡으려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했던 경찰의 집단 행동이 일단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정부·여당 의 강경한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 지만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안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찰국 신설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경 찰 내부에서도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 가 높은 상황이다. 불씨는 아직 꺼 지지 않은 셈이다. 이런 가운데, 여권 일각에서 ‘경찰대 폐지’ 건 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회의)’ 를 주도했다 대기발령 조치된 류삼 영 총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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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20년 3월 12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 감 임용식에서 신임 경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무권 어느 경찰이 이런 식으로 항명을 했

시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대 정

느냐.” 7월 26일 만난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찰을 향해 강한 어조로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 렇게 생각하기 싫지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이 낮기 때문에 경찰의 기강이 바로 서지 않 는 것 같다. 여기서 밀리면 전 기관, 부처에 영 향을 미친다. 경찰국 신설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국 서장 회의 등 집단행동 과정에서 부적절 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6일 도어 스테핑에서 “정부가 헌법과 법에 따라 추 진하는 정책과 조직 개편안에 대해 집단 적으로 반발한다는 것 이 중대한 국가의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며 경찰을 직격했다. 대통령실의 이런 기 류는 집권당인 국민 의힘에서도 감지된 다. 권성동 원내대 표 겸 당대표 직 무대행은 7월 26 일 “류삼영 총 경이 주도한 서장 회의는 국가공무원 법이 금지하 고 있는 집단 행동이다. 이들은 경찰 지도부의 해 산명령에도 불복종했

다”며 “군과 마찬가지로 경찰은 총을 쥐고 있 는 공권력이다. 만약 군대가 제도 개혁에 반 발해 위수지역을 벗어나 집단행동을 한다면 용납할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며 “군의 항명 과 경찰의 항명은 같은 것이다. 같은 무게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은 일요신문에 “이상 민 장관의 ‘쿠데타’ 발언이 여권의 심경을 가 장 잘 드러낸 것으로 본다. 그만큼 경찰의 행 태에 대해 분노하는 이들이 많다. 경찰 통제 권을 청와대에서 행안부로 넘긴다는 것인데, 왜 이렇게 과민반응하고 펄쩍 뛰는지 모르겠 다”고 했다. 그는 “경찰 국 신설안을 마련할 때 경찰 실무진들 의견도 청취했다. 그런데 이렇 게까지 반대가 심하진 않았다. 경찰이 이렇게 나올 줄 예상 못했다. 소수에 불과한 경찰대 출신들이 여론을 호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에선 경찰 반발 확산의 기폭제가 된 전국 서장 회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 것 은 아니냐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온다. 앞서의 초선 의원은 “경찰 일부 세력과 민주당이 사 전에 논의를 했거나 최소한 공감대를 나눴을 것이란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 재선 의원도 “경찰의 목적이 순수해 보이진 않는다. 어떤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부로서 절대 묵 과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경찰대 개혁 카드를 꺼낸 것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이상민 장관은 7월 26일 업무보고를 통해 “경찰제도발전위 원회를 8월 중 설치하고, 경찰대 개혁 등을 논

경찰국 사태 후폭풍 집단행동 주도 경찰대 출신 압박 카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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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공수 바뀐 거대 양당

이재명 이름이 거기서 왜 나와?!

양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 거대권 완전 박탈) 법안에 이어 행정

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놓고 맞붙었다. 검수완박을 밀어붙였던 더불어민주 당은 경찰을 지원 사격하며 경찰국 신 설 저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검수 완박 반대를 외쳤던 국민의힘은 경찰 들의 집단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검 수완박 때와 비교해보면 공수교대가 이뤄진 셈이다.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대정 부질문에서 뜨겁게 벌어졌다. 7월 25 일 민주당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총경급 경찰서장 회의를 ‘쿠 데타’ ‘12·12 사태’ ‘하나회’ 등으로 비 유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파상공세 를 퍼부었다. 26일엔 정부가 행정안전 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 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의결을 강행한 것을 두고 맞붙었다. 7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도 공방은 이어졌다. 여야는 윤희근 경 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 시계획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총경 회 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의 증인 채 택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 에 이르지 못했다.

이런 상황은 문재인 정부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를 떠올리 게 한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은 검사 들을 비판하며 검찰개혁 일환으로 검 수완박을 외쳤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검사들의 집단 반발을 옹호했다. 현재 경찰국 신설을 두고서는 여당인 국민 의힘이 집단행동을 하는 경찰을 비판 하며 경찰 개혁을 외치고 있다. 야당 인 민주당은 경찰을 지지하며 경찰국 신설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다. 거대 양 당이 정치적 셈법에 따라 수사기관 쇄 신을 놓고 공수를 바꾼 셈이다. 사안의 중대성이 남다른 만큼 대통 령도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4월 18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검수완박에 반 대해 사표를 낸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 나 “국민이 검찰의 수사 능력을 신뢰 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의 공정성을 의 심하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라며 “과 거 역사를 보더라도 검찰 수사가 항상 공정했다고 말할 수 없고 그렇기 때문 에 법제화와 제도화의 필요성이 대두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7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12 쿠데타’ 등 강한 표현으로 경찰을 비판한 것에 대 해 “모든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의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경 찰 입직 경로에 따라 공정한 승진과 보직 배 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 순경 입직자가 전체 경찰의 96.3%인데, 경무관 이상에선 순경 출신이 2.3%에 불과하다. 이런 인사 불 공정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사실상 경찰 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업무보고 전날인 7월 25일 이상민 장관 은 전국 서장 회의를 두고 군대 내 사조직이 었던 하나회와 비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특정 출신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회에 준한다. 경찰을 개혁한다 고 하니까 본인들의 지위에 위기감을 느껴 서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이 언급한 특정 출신은 경찰대를 지 칭한다. 이 장관은 같은 날 언론 브리핑에서 도 “언론에 등장하시는 분들은 다 경찰대 출신들이더라. 특정 출신들이 집단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대단히 적절치 않 다”고 했다. 6월 기준 전국 경찰 수는 13만 2421명이 다. 이 중 경찰대 출신은 3249명. 비율로 따 지면 2.5%가량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위직 으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632명 중에서 381명 (60.3%), 경무관 80명 중 59명(73.8%)이 경 찰대 출신이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경찰대 7기다. 전국 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된 류삼영 총경(4기)도 경찰대 출 신이다. 윤 대통령의 문제 인식은 여기서 비 롯된다. 정부는 고위직에서 비경찰대 출신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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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집단행동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 다”며 “이 장관의 표현도 그런 국민의 우려를 반영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 다. 이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경 찰 집단행동을 두고서는 “국방과 치 안은 국가의 기본 사무이고 최종적 지 휘감독자는 대통령”이라며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취하는 정책과 조 직개편안에 집단 반발하는 것은 중대 한 국가 기강 문란이 될 수 있다”고 지 적했다.

‘검수완박’ 때와 비교해보니 수사기관 쇄신 놓고 정치적 셈법 따라 입장 서로 엇갈려 국민의힘 한 보좌진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검수완박을 찬성하는 이 들이 적지 않았다. 검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검 수완박 법안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합 의했던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며 “문제는 민주당이 너무 급하게 법안 을 강행하면서 정쟁화가 됐다.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밀어 붙이기로 나오면 동의하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반대에 나설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20일 전국평검사회의 결과 발표 당시 모습.

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경찰 국 신설도 마찬가지다. 경찰과 야당에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 없이 일방적 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분명 민주당 내부에서도 경찰 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찰을 비판하고 있는 정 부·여당이 과거 검사들에겐 관대했다 는 부분을 문제 삼는다. 검수완박 사 태 때 검사들은 지난 4월 11일 전국검 사장회의를 시작으로 고검장회의(18 일), 평검사회의(19일)를 열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바 있다. 경찰은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총경급 경찰관 56명에 대한 감찰에 착 수한 상태다. 검수완박 때 검찰은 검 사 회의에 참석했던 검사들에 대해 징

7월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광장 앞에서 국가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와 경찰청 주무관노조 소속 노 조원들이 경찰국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

‘경찰대학원’으로 바꿔 기존 경찰들 교육 담당 당·정·대 구체 절차 논의 윤 대통령도 공감 표시

을 최대한 끌어올리 는 데 초점을 맞춘다 는 계획이다. 당장 8 월 중 단행될 총경 승 진 인사에서 비경찰 대 출신들의 약진 가 능성이 점쳐진다. 또 한 경찰대 졸업생이 경위로 임관하는 것도 손보기로 했다. “출발선부터 불공정하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진급심사기 준을 고쳐 순경 등 비경찰대 출신들의 승진 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적으론 경찰대 폐지도 적극 검토한 다는 방침이다. 경찰대를 경찰대학원 등으 로 바꿔, 신입생을 뽑는 대신 기존 경찰들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운영한다는 게 골자다.

윤 대통령도 경찰대 폐지에 대해 공감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 다. 윤 대통령 핵심 측 근으로 통하는 국민의 힘 의원은 “법을 개정 해야 하는 등의 문제 가 있지만, 경찰대 폐지는 이미 여야가 공감 했던 사안이고 국민들도 찬성하고 있어 어 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당정대 관계 자들이 이미 한 차례 경찰대 폐지를 위한 구 체적인 절차 등을 논의했다”고 귀띔했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우선 경찰대 출신 들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대다수 경찰들이 경찰대 출신들의 승진 독식에 대 해 불만이 높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사진=이종현 기자

계나 제재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민주당의 경찰 지원사격이 ‘이재명 구하기’ 일환 아 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는 국민의 힘이 경찰국 신설을 통해 경찰을 장악 하려는 의도가 이 의원을 겨냥한 것일 수 있다는 민주당 안팎의 추측과 그 궤를 같이 한다. 현재 경찰은 이재명 의원에 대한 여 러 수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이 의원과 관련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선거사무소 사용 △대장동 개 발사업 특혜 등 4건의 의혹에 대해 수 사 중이다.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장남 불법도박 의혹도 수 사하고 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소수의 경찰대 출신이 경찰국 신설을 저지 하기 위해 집단행동을 선동하고 있다’는 여 권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 의힘은 경찰대 폐지를 포함한 개혁안에 대 한 여론조사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민주당은 여권이 경찰을 ‘갈라 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대 출신(1 기)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7월 28일 YTN라 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상 민 장관이 왜 경찰대 이야기를 꺼낸 의도가 굉장히 불순해 보인다”며 “경찰조직 내 경 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 간의 갈등 양상 을 교묘히 이용해 경찰 조직을 갈라치기하 려는 공작 냄새가 난다”고 했다. 경찰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온다. 경찰 국 신설과 경찰대 개혁과는 별개의 문제라 는 이유에서다. 비경찰대 출신의 한 총경은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은 정부다. 쿠데타 나 하나회 등과 같은 자극적인 표현은 대단 히 부적절하다. 경찰대 출신 여부를 떠나 경 찰국 신설 자체에 대해서 많은 경찰들이 반 대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했다. 경찰대 출신 한 경감은 “지금 정부 대응 엔 ‘감히 경찰이…’라는 분위기가 깔려 있는 것 같다. 검사들이 ‘검수완박’ 반대하며 집 단 성명서 낼 때 지금의 여권 실세들은 뭐라 고 했느냐”면서 “경찰대가 부작용도 있지 만 순기능도 많다. 경찰 수준을 한 단계 높 인 것도 분명하다. 그런데 폐지까지 논의되 는 것은 경찰을 폄하하는 기류가 반영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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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5일 2022년 8월 7일 제1577호

컷오프 통해 점쳐본 민주당 8·28 전당대회

질 때 지더라도…강·박의 선택 주목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가 이재명 의원과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 대결로 압축됐다. 8명으로 추려진 최고위원 후보는 친명계와 비명계가 각

각 4명씩 컷오프를 통과했다.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에 도전장을 낸 두 후 보의 단일화 성사 여부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예비경선대회에서 이재명 박용진 강

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훈식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석 이동 학 강병원 박주민 설훈 의원(기호순)은 고배 를 마셨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친명계’ 장경 태 정청래 서영교 박찬대 의원, ‘비명계’ 고 민정 고영인 윤영찬 송갑석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예비경선은 당대표의 경우 중앙위 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최 고위원은 중앙위원 투표 100% 방식으로 치 러졌다. 383명의 중앙위원 투표인단 중 343 명(89.82%)이 참여했다. 진성 당원들의 표 심이 승패를 가른 셈이다. 당 규정에 따라 순위와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97그 룹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다. 예상대로 컷오 프를 통과한 이재명 의원은 “이기는 민주당 을 통해 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고 다음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전국 정당 화를 확실히 해나가겠다”며 자신감을 보였 다. 이 의원 측은 다른 후보들과의 대립각은 지양하는 대신, 차기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대선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박용진 강훈식 의원은 컷오프 통과 발표 직후 단일화 논의에 착수했다. 박용진 의원 은 그간 ‘팬덤 정치 결별’ 등 민주당 혁신을 외치며 반명 구도를 선명하게 내세웠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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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조사에선 높은 점수를 받지만 당내 지지 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의원 의 경우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당내 지지세 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중 단일화에 더 적극적인 쪽은 박 용진 의원이다. 박 의원은 대선 후보로 이재 명 의원과 경쟁하면서 ‘이재명 저격수’ 역할 을 해왔다. 연이은 전국 단위 선거 패배에 대 에 대해 상반된 관측이 나온다. 김수민 평론 한 이 의원 책임론을 제기하며, 전당대회 불 가는 “이재명 의원 우세로 단일화가 소용이 출마에도 목소리를 냈다. 박 의원은 컷오프 없기 때문에 단일화가 안 될 거라고 예측을 후 “저는 단일화에 대해 시종일관 열려 있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지더라도 잘 져야 었고 적극적이었다”며 “빠른 시간 내에 강 되니까 단일화라도 해서 표차를 좀 좁혀야 후보와 함께 단일화와 관련해 이기는 민주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3등 당을 만들 으로 지면 기 위한 논 강훈식·박용진 단일화 해도 이재명 우세 전망 더더욱 득 의를 진행 이 없기 때 ‘친명·비명 각각 4명씩’ 최고위원 대결도 관심 하겠다”고 문에 크게 했다. 지는 것보 강 의원 측 역시 단일화에 긍정적이다. 다 다 좁혀서 지는 게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만 이재명 대선 캠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 단일화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을 것으로 본 았던 만큼 무조건적인 단일화에는 선을 그 다”고 했다. 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 의원은 컷오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이 의원을 꺾기 프 발표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 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정가의 우세한 전망 이 고생했기 때문에 제 거취와 단일화 문제 이다. 전당대회 본선은 대의원 30%, 권리당 를 저 혼자의 통화로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 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 한다. 많은 분들과 상의해서 누가 봐도 민주 반영률로 치러진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지 당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정의 선택들을 금 기세로는 단일화를 해도 이길 수 없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것”이라며 “97그룹이라고 나왔지만 계파도 정가에서는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 여부 없는 데다, 반명 외에는 눈에 띄는 비전이 없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로 선출 된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7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대회에 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견 발표를 하는 이 재명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

는 약체다. 당심과 여론 모두 이재명의 압승 일 것”이라고 했다. 당대표 3인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는 8 월 6일 강원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주말 15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8월 3일 대구·경북·강원의 첫 전당대회 투 표가 시작되는데,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사 퇴한 후보에 대한 표는 사표가 된다.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친명계와 반명 계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최고위원 컷오 프는 383명의 중앙위원이 1인 2표씩 행사 해 결정됐다.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 종합상 황실장 출신인 서영교 의원, ‘이재명 대표’를 주장했던 정청래 의원, 강경파 초선 의원 모 임인 모임 ‘처럼회’ 소속인 장경태 의원, 이 재명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알려진 박찬대 의원은 친명계로 꼽힌다. 반면 문재인 정부 에서 청와대에 근무했던 친문 고민정 윤영 찬 의원과 고영인 송갑석 후보는 비명계로 꼽힌다. 최고위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7 명 등 총 9명으로 이뤄진다. 당대표가 최고 위원 2명을 지명할 수 있다. 박홍근 원내대 표 역시 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이재명 의 원이 대표로 선출될 경우 최소한 4명은 친 명인 셈이다. 나머지 최고위원 5명 중 친명 계 의원이 2명 이상 당선될 경우 이재명 의 원의 당 장악력은 한층 공고해질 것이란 예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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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금 3배 ‘껑충’ 유전유리 무전불리 민주당 전당대회 ‘쩐의 전쟁’ 해부

부담스러워 솔직한 심정 “기탁금도 으로 올라가도 문제다. 후원금이 절실한 상황인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등 큰 선거를 계속 치러 지지자 분들이 후원할 여력이 없을 거다. 결국엔 사비 로 치러야 하는데, 문자 비용, 홍보물만 해도 몇 천은 우습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 출마 한 한 예비후보가 사석에서 전한 말이 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12일 전당대회 출마자에 대한 기탁금 액 수를 확정했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는 각각 1500만 원, 500만 원이다. 본선 에 올라가면 당대표 후보는 6500만 원, 최고위원 후보는 250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들의 경우 기탁금만 각각 8000만 원, 3000만 원이 필요한 셈이다. 다만, 원외 39세 미 만 청년과 장애인 경우 정해진 기탁금의 절반만 내면 된다. 이렇게 모인 기탁금은 전당대회 장소 섭외, 여론조사, 대회 인건비 등으로 쓰 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자투 표 기기를 빌려오고 투표사무원을 투입 하는 등 대관료와 인건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후보자들 은 승패와 상관없이 당에 낸 돈을 돌려 받지 못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전보다 기탁금 액 수가 3배가량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민주당 전당대회의 경우 당대 표, 최고위원 후보의 예비경선 기탁금은 500만 원이었다. 여론조사 비용이 늘어 나면서 기탁금을 올렸다는 게 당의 설명 이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7월 12일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가 추가됐다” 며 “표본 수를 충분히 하기 위해 4000명을 대상으로 하기에 경선 소요 비용이 증가 했다” 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 회는 당에서 17억 원을, 전당대회 입후 보자들이 7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대 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등과 달리 전 당대회 기탁금은 돌려받지 못한다는 점 을 고려했을 때 후보자들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 다만 전국 순회를 몇 차례씩 열어야 하고, 공보물 제작 등 전 당대회를 치르는 비용을 당에서 최대한 부담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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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선거는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8월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선 후보 등록을 위해선 기탁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 홍보 등 기본적인 선거 비용도 필요하다. 돈도 세력도 없는 원외, 청년 후보들 사이에서 푸념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기탁금 외에도 감당해야 할 경 원, 사진이 들어간 장문은 30~40원이 비가 적지 않은 후보들로서는 선거 자체 다. 2022년 선거권을 갖는 민주당 권리 가 버거운 상황이다. 최고위원 본선에 당원 수는 123만 명이다. 합산해 보면 진출한 장경태 의원은 일요신문에“문 한 건만 보내도 대략 2000만~5000만 자, 전국 순회 경비, 숙박 유세단 인건비 원이 들어간다. 당대표 예비경선에서 컷 등 다 사비로 치러야 한다” 며“홍보 문 오프 된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기탁금 자 같은 경우는 을 내기에도 한 번만 돌려도 예비경선 여론조사 비용 추가, 기본 부족해 홍보 2000만~3000 문자는 상상조 경비 더하면 억대…원외·청년 50% 만 원가량 든 차 못했다” 고 다. 올해 모인 깎아줘도 부담 “기탁금 문턱 낮춰야” 전했다. 후원금이 많지 그나마 원내 않은 데다, 당에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후보들 상황은 좀 낫다. 국회의원 후원계 한정돼 있다. 이 분들도 대선, 지방선거 좌로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보좌진 등 큰 선거를 거치다 보니 후원이 쉽지 등 인력이 있어 선거 운동이 수월하다. 않은 상황” 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내 후보들이 모을 수 있는 후원금 총 실제 선거 운동의 기본으로 꼽히는 문 액은 4억 5000만 원(국회의원 후원회 계 자만 해도 한 차례 보내는 데 수천만 원 좌 3억+ 전당대회 전용 후원회 계좌 1억 이 나간다고 한다. 건당 단문은 13~18 5000만 원)이다.‘1강’후보인 이재명 의

▲ 7월 19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자들이 포토섹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월 28일 컷오프 결과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 다. 사진=박은숙 기자

원은 전당대회 계좌를 연 지 2시간 만에 1억 5000만 원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 려졌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원외 인사의 경우 에는 1억 5000만 원 한도의 전당대회 전 용 후원 계좌를 갖는데, 이마저도 녹록 하지 않은 모습이다.“선거 사무실은 꿈 도 못 꾸고, 페이스북 등 SNS로만 선거 활동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보좌진 도 있고 지역사무실도 있으니 훨씬 유리 한 편” 이라고 말한 김지수 최고위원 예 비후보는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후보들 사이에서는 기탁금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권지웅 최고위원 예비후보는“감사하게 도 절반 감액이 됐지만, 홍보물, 지역 순 회, 식대 등 비용이 꽤 많이 든다. 본선에 올라가면 돈이 최소 5000만 원 이상 필 요하다고 하더라” 며 내부 상황을 전했지 만 그도 컷오프 됐다. 그는“기탁금 문턱이 굉장히 높고, 선거 비용이 높아 엄두를 못 내는 측 면들이 있다. 원외에서 도전한 경우가 잘 없는데, 안정적인 수입이 없는 상 태로 출마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선거 공영제를 운영하는 다른 나라들도 꽤 있는 상황에서, 기탁금 문턱을 좀 많 이 낮출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기탁금이 높은 상황에도 전당대회는 정치인들에게 뿌리치기 어려운 기회임 에 분명하다. 정치인으로서의‘체급’ 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예비 경선 을 통과할 경우 전국을 돌며 본인의 입 지를 다질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이번 전당대회는 이 재명 의원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 다. 2024년까지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 고 보면 된다. 그걸 다 알면서도 억대 돈 을 들여 선거에 나가는 이유가 다 있다. 선거 자체가 돈과 세력 싸움인데, 체급 만 올라가면 이후에 후원이 어렵겠나. 체 급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정치인이 마 다할 이유가 없다” 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 17일 8·2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며 한 지지자 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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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5일 2022년 8월 7일 제1577호

7월 22일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타결하고, 합의 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정권 사수 국민의힘…알짜 사수 민주당

상임위원장 7 대 11, 여야 내부 평가는?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 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월 2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원구성에 합의했다. 18개 상임위 중 국민의힘은 운 영위·법제사법위·국방위·외교통 일위·정보위·행정안전위·기획재 정위원회 등 7개 위원장을 맡는다. 민주당 몫은 정무위·교육위·과학 기술정보방송통신위·문화체육관 광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 건복지위·환경노동위·국토교통 위·여성가족위·예산결산특별위 원회 등 11곳으로 정해졌다. 상임위 중 사실상 ‘상원’ 역할을 하는 법사위의 위원장은 치열한 공방 끝에 국민의힘이 가져왔다. 당초 법사위원장으로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 김도읍 의원이 유 력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장제 원 의원이 양보하면서 김도읍 의 원이 내정됐다. 원구성 협상 막판까지 최대 쟁 점이었던 행안위원장과 과방위원 장은 여야가 1년씩 돌아가며 맡기 로 했다. 국민의힘이 행안위를, 민 주당이 과방위를 먼저 맡고 1년 뒤 교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행안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채익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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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톺아보기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개점휴

업’한 지 5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을 담당하는 상 임위원회 위원장을 사수하는 데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알짜 상임위를 차지해 차기 총선 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원이, 과방위원장은 민주당 정청 래 의원이 내정됐다. 이번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 모두 “대체로 만족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법사위원장을 탈환했고, 행안위 원장과 과방위원장을 부분 적이지만 사수해냈다. 야권 의 한 관계자는 “협상은 주 는 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 야 한다. 그런데 민주당은 법 사위·행안위·과방위 등 쟁 점이 됐던 상임위원장 자리 를 사실상 모두 내줬다”며 “또한 행안위와 기재위는 국가의 골간 인 행정과 예산 체계로, 그동안 균 형을 위해 여야가 나눠 맡았다. 그 런데 이번 원구성에서는 국민의힘 이 둘 다 가져갔다. 민주당의 협상 실패”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의 한 인사 역시 “국민의 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측근을 지 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성

공했다. 운영위원장을 통해 대통 령실을 지켰고, 법사위와 행안위 를 가져가며 한동훈 장관과 이상 민 장관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실속은 챙겼 다는 해석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 자는 “민주당은 국토위·산자위·정 무위·농해수위 등 알짜 상임위를

상임위 위원들 구성은? 원구성 협상에 따라 여야 의원 들은 각각 상임위에 배정됐다. 상 임위 배정은 각 당이 소속 의원으 로부터 희망하는 상임위 1~3지망 을 신청 받아, 원내지도부가 협의 끝에 결정한다. 제21대 국회 후반 기도 법사위가 가장 치열한 전선 이 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 히 이번 법사위 구성은 검사 출신과 판사 출신의 대결로 대진이 짜여 눈길을 끈다. 국민의힘은 검사 출신 의 원들을 전면 배치했다. 위원 장인 김도읍 의원과 간사를 맡은 ‘친윤계’ 정점식 의원은 검찰 출신이다. 창원지검 검사장과 서 울중앙지검 3차장을 역임한 유상 범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도 법사위에 배치됐고, 전반기 기 재위에서 활동했던 박형수 의원이 이번에 법사위에 배정되며 검사 출신으로 힘을 보태게 됐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검사 출신 위원이 한 명도 없다. 대신 판사와

법사위 ‘판사 vs 검사’ 격돌 행안위 ‘경찰국 뜨거운 감자’ 과방·국방위 등 대립 불가피 챙겼다. 이들 상임위는 지역 예산 배정이나 지역 민원 해결, 후원금 모집에 유리하다”며 “경제·민생을 챙기기 위해 상임위를 가져왔다고 하지만, 2024년 총선을 대비해 지 역구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상 임위 위주로 챙겨온 것 같다. 그러 다보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실속 이 없는 원구성이라는 불만이 일 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출신 위원이 각각 세 명씩 배정됐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 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로 복귀했다. 박 의원은 이 미 7월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 대 정부질문에서 한동훈 장관과 전 현직 법무부 장관으로 격돌한 바 있다. 또한 ‘사법농단’ 의혹을 최초 제 기한 이탄희 의원과 판사 출신으 로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김승원 의원이 법사위에 들어왔 다. 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김남국 최강욱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 반기도 법사위를 맡게 됐다. 특히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중 김남국 김승원 김의겸 이탄희 최강욱 의원 등 5명이 법 사위에 배정됐다. 이에 한동훈 장 관에 대한 견제,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통한 검찰개혁 완수, 법사 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 등을 두 고 후반기 법사위에서도 여야간 극한 대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 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당에서 이번 법사위는 법률가 위주로 짜 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원내 지도부가 율사 출신 일부 의원들에 법사위 이동 을 설득했다”며 “윤 대통령이 검찰 을 앞세워 사정정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하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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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5일 제1577호 2022년 8월 7일

호주 일요신문

정 치

정치 55

09

원동연 영화제작자

7월 27일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국민의힘 의원들 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사 진 =

일부 강경파가 주도한다기보다, 을 장악했다”고 발언해, 논란을 부 당 지도부도 위원장직을 넘겨준 추겼다. 또한 문재인 정부 당시 공 상황에 주도권 싸움은 밀릴 수 없 영방송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해 다고 판단해 공격력이 좋은 의원 온 박성중 윤두현 의원도 과방위 에 배치됐다. 들로 배치한 것 같다”고 전했다. 국방위도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면서 행안위는 최대 화약 전망이다. 국방위는 의원들 사이 고로 떠올랐다. 민주당 위원들은 에 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된다. 이 8월 2일 발표되는 정부의 시행령 에 주로 당의 중진들이나 원내 지 문제점을 최대한 부각시킨다는 도부가 ‘총대’를 메고 갔다. 실제 이 전략이다. 당장 8월 4일 치러지는 번에도 민주당은 5선의 설훈 의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 과 4선 안규백 정성호, 3선의 윤후 덕 의원이, 국민의힘은 위원장인 3 문회를 벼르는 모습이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 선의 이헌승 의원을 비롯해 4선 김 원은 7월 27일 MBC 라디오 ‘김종 기현, 3선 한기호 의원 등 중진들 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경찰청장 이 다수 배정됐다.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인사청문회뿐 아니라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경찰국 신설 불법성에 첫 입성한 이재명 의원이 첫 상임 위로 국방위에 배정돼 눈길을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따져 정상화시키겠다”고 현 기자 끌었다. 이 의원은 국방 종 이 위를 1지망으로 선 말했다. 이에 맞서 택한 것으로 알려 는 국민의힘은 졌다. 이재명 의 ‘윤핵관’ 장제원 원 측 관계자는 의원을 행안위 “국회 처음 들어 에 배치하며 배 올 때부터 상임위 수진을 쳤다. 는 당의 입장에 따 과방위 역시 르겠다는 방침이었 만만치 않은 격 전지가 될 전망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첫 입 다. 그래서 국방위 이다. 과방위는 성한 이재명 의원은 첫 상임위 외통위 환노위 등 로 국방위에 배정됐다. 비인기 상임위에 지 원구 성 전부터 망을 했고, 최종적 KBS·MBC 등 공 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한상혁 으로 국방위에 배정됐다”고 설명 방통위원장 임기 문제를 두고 여 했다. 국방위는 정보위·외통위와 함 야가 첨예하게 맞붙고 있다. 이 와중에 과방위원장직에는 께 윤석열 정부에서 재이슈화하 민주당 대표적 강경파이자 8월 전 고 있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한 정청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여야 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관계 간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앞서의 자는 “윤석열 정권이 한상혁 위원 야권 관계자는 “이재명 의원의 국 장 사퇴 압박을 넣고, 방송 장악 회에서 활동은 하나하나가 관심 의지를 보이는 만큼 민주당 ‘최고 의 대상이 될 것이다. 이 의원은 과 의 싸움닭’ 정 의원이 적임자라고 거 시장과 도지사 때 그랬듯 국회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에서도 ‘사이다 발언’을 이 민주당은 5선의 변재일 의원과 4 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선의 김영주 이인영 의원 등 중진 정부가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을 들과, KBS 출신 고민정 정필모 의 계속 꺼내들고 있지만 국민적 호 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 원을 과방위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권성동 에 이재명 의원이 국방위에서 재 직무대행이 직접 출격했다. 권 직 조사의 부당성을 계속 언급하면 무대행은 앞서 한상혁 위원장의 윤 정부에게도 좋은 영향은 아닐 자진 사퇴를 가장 먼저 제기했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최근에는 “언론노조가 공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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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과 반성도 중요하지만 대기업 팀장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 연사 로 초대받았다. 지난 30여 년간 영화를 제작 하면서 필자가 직접 체험하고 느낀 ‘영화현장 에서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 연을 마치고 한 팀장이 내게 질문했다. “대표님은 흥행한 영화만큼이나 흥행에 실 패한 영화도 많으신데 실패한 영화를 통해서 어떤 교훈을 얻느냐”는 질문이었다. 필자는 지난 30여 년간 11편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정확히 4편이 흥행에 실패했고, 6편 이 투자원금을 회수하고도 많은 이익을 얻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죄와벌’, ‘신 과함께-인과연’은 1000만을 넘는 대박흥행을 이루었다. 이 밖에도 ‘미녀는 괴로워’가 큰 성 과를 거뒀다. 기획에 참여한 ‘국가대표’와 시 나리오를 직접 쓴 ‘돈을 갖고 튀어라’도 손해 를 보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듀서로 참여한 ‘싸이렌’, 직접 제작한 ‘마지막 늑대’, ‘마린보이’, ‘대립군’은 큰 손실을 봤다. 이제 곧 개봉을 앞둔 ‘자백’은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다. “실패를 통해서 무슨 교훈과 깨달음을 얻느 냐”는 질문에 나는 “실패한 영화를 통해서 스 스로 반성하거나 다음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 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으나 가능하면 실패한 영화를 다시 떠올리거나 복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질문자는 몹시 당황해했 다. 그리고 다시 질문했다. “아니 보통은 실패한 영화를 통해서 자기를 객관화하고 그런 가운데 문제를 발견하고 그 걸 개선하는 게 일반적인 일 아닙니까?” 난 그분에게 “제 생각에는 사람들은 자신이 행한 어떤 일이 결과가 안 좋고 최종적으로 실 패가 확정되면 무엇이 문제인가를 거의 안다 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상태에서 다시 교훈을 얻는다 고 실패를 복기하고 반성하고 자책하는 것이 결국은 본인을 계속해서 괴롭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전 실패한 영화는 다시 떠올리거 나 복기해서 저를 괴롭히는 일을 안 한다는 취 지로 답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다른 분은 “대표님은 1000만 영화를 세 편이나 제작하셨는데 관객의 마음을 읽고 관 객이 좋아하는 걸 어떻게 판단하느냐”고 질문 했다. 그분에게 “제가 관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 고 관객이 무엇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 다면 제가 만든 영화의 반이 실패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관객이 무엇을 좋

아할 것이라고 미리 예단하거나 혹은 이런 것 을 좋아할 것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답했 다. 이번 질문자도 당황하면서 다시 질문했다. “그러면 대표님은 관객의 마음을 얻고자 무 슨 노력을 하십니까.” 난 “불특정다수인 관객을 알고자 하는 노력 은 오래전에 접었다”면서 이렇게 답했다. “대한민국의 관객이 5000만이 넘고 세계로 치면 80억 명의 인구가 있는데 저는 사람들마 다 다 기호가 다르고 취향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하기에 제가 관객들 이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 지 않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좀 더 착해지고 제가 좀 더 순수해지고 제가 좀 더 올바르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계의 속언 중에 ‘영화는 만드는 사람처럼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가 착해지고 올바르고 순수해지면 관객들은 그런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을 반드시 좋아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실패란 것이 흥행만을 말하는 것은 아 니다. 흥행에 실패했어도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작품일 수 있고 흥행에 성공했다고 해서 꼭 좋 은 작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너무 빤한 이야기 같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 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기 어 렵다. 그래서 혹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너무 반 성하고, 자책하고, 실패를 복기하고 그래서 자 신을 미워하고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 패의 원인은 수만 가지겠지만 본인은 그것을 복기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으며 실패하 는 순간 이미 충분히 그 대가를 치렀기에 더 자신을 괴롭히는 일을 하는 게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화분에 ‘호야꽃’이 피었다. 4~5년 전 꽃시장에서 사온 화분이었다. 주변 사람들 이 피기 힘든 꽃이라고 말하던데 난 이 꽃을 보고는 나 자신에게 “앞으로 상서로운 일이 벌어질 징조”라고 말했다. 어제는 술을 마시고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 다. 첫 번째 지하철도 플랫폼에 도착한 지 1분 안에 와줬고, 환승역에서도 바로 지하철이 도 착을 했다. 지하철이 이렇게 잘 맞춰 오지 않 았다면 내 방광은 터졌을지도 모른다. 이건 무 엇인가 신이 보살피고 있는 징조라고 나 자신 을 위로했다. 실패를 복기하며 자책하고 반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별거 아닌 것이라 해도, 사 소한 일이라고 해도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지만 그것에 의미를 부여해서 자신에게 위 로의 말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 외부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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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공공기관 멜번총영사관‥ ‥‥‥‥‥‥ 9533 3800 주호주대한민국대사관‥ ‥ 02 6270 4100 시드니 총영사관‥‥‥‥‥ 02 9210 0200 모나쉬노인회‥ ‥‥‥‥‥ 0452 074 995 빅토리아 한인복지회‥‥‥ 0422 174 995 빅토리아주 한인노인회‥‥ 0402 937 564 회관건립추진위원회‥ ‥‥ 0407 703 666 남호주 한인회‥‥‥‥‥‥ 08 8336 8979 서호주 한인회‥‥‥‥‥‥ 09 9358 6077 시드니한인회‥ ‥‥‥‥‥ 02 9798 8800 QLD 한인회‥‥‥‥‥‥‥ 07 3891 1694 KOTRA‥ ‥‥‥‥‥‥‥‥ 986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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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당/사찰

멜본벧엘 장로교회‥‥‥‥‥ 8802 8930 결혼 멜번서부교회‥ ‥‥‥‥‥ 0467 836 246 멜본사랑의교회‥ ‥‥‥‥ 0452 42 9191 멜본새순교회‥ ‥‥‥‥‥ 0414 552 442 ᯅ᰺ḗᴉcᢕẹcḶᬧ᪒c 멜본순복음교회‥ ‥‥‥‥‥ 9546 2775 ῄᩗcᢻᢡᵾ№cicḆᤩcỐᯰồ 멜본시티교회‥ ‥‥‥‥‥ 0422 833 700 ℷᤋᰪcᯭ᭧}cgtsscẠᳱcᤊᮩᵽ 멜번십대선교회‥ ‥‥‥‥ 0435 788 037 ਚ Ӛ DP WR SP హ ੎ਅ੎ DP WR SP 멜번영락교회(G.R.C.)‥‥‥ 0425 744 050 7 멜번제자교회 ‥‥‥‥‥‥ 0401 800 109 )OLQGHUV 6W 0HOERXUQH ‫݅߇؂‬ౡ ৘ 멜본중앙교회‥ ‥‥‥‥‥ 0433 063 355 XXX TLZNBMM DPN BV 멜본침례교회‥ ‥‥‥‥‥‥ 9578 0931 ஢఺࢜‫ ׺‬P\IOLQGHUV 멜번한마음교회‥ ‥‥‥‥‥ 9801 5224 멜본한인교회‥ ‥‥‥‥‥‥ 9509 8569 참마트 건강식품‥‥‥‥‥‥ 9898 9865 멜본한인장로교회‥ ‥‥‥‥ 9857 8760 플린더스귀국선물‥ ‥‥‥‥ 9629 4400 멜번한인천주교회(Mt. Waverley) ‥9 809 5004 멜번한인천주교회(Ivanhoe)‥ 9440 9515 발라클라바 장로교회‥‥‥‥ 9527 3270 건축 성경통신 대학(선교사)‥ ‥‥ 9323 4771 새로남침례교회‥ ‥‥‥‥‥ 9548 8140 신달한인교회‥ ‥‥‥‥‥ 0451 498 945 ਚ Ӛ DP WR SP హ ੎ਅ੎ DP WR SP )OLQGHUV 6W 0HOERXUQH ‫݅߇؂‬ౡ ৘ 소망교회‥‥‥‥‥‥‥‥ 0405 796 095 양무리교회‥‥‥‥‥‥‥‥ 9885 1234 어린이전도협회‥ ‥‥‥ 0430-204-402 예사랑장로교회‥ ‥‥‥‥ 0405 124 661 웨이버리 침례교회‥‥‥‥ 0425 876 536 은혜교회‥‥‥‥‥‥‥‥‥ 9317 5429 주님생각에클레시아‥ ‥‥ 0412 744 453 즐거운교회‥‥‥‥‥‥‥‥ 9738 1809 장민혁(JP) 공인주례‥ ‥‥ 0431 763 216 즐거운교회(녹스)‥‥‥‥‥ 0433 321 868 Caleb The Celebrant‥‥‥ 04234 987 42 크로스웨이 한인교회‥‥‥ 0438 551 568 하이델버그장로교회‥ ‥‥‥ 9457 5584 фգ &RPPHUFLDO %XLOGHU 골프 한빛교회‥‥‥‥‥‥‥‥‥ 9890 4999 ӗഠdࢲѿ ट੅ࠑచ ठҏӣો 호산나교회‥‥‥‥‥‥‥‥ 9547 8211 권용대 골프레슨‥‥‥‥‥ 0402 119 392 Port Melb 연합교회 ‥ ‥‥ 0403 369 781 백프로 골프레슨‥‥‥‥‥ 0400 560 931 சಏ Croxton 연합교회‥ ‥‥‥‥ 9466 8814 윤프로 골프레슨‥‥‥‥‥ 0421 997 357 ۢगఱ‫ۆ‬ 골프드라이빙레인지‥ ‥‥‥ 9729 8861 ৙೐ग ੅తܵ঩ 최강일 골프‥‥‥‥‥‥‥ 0420 747 774 ‫ޱ‬਄त Lee 골프‥‥‥‥‥‥‥‥ 0434 374 754 ‫ ࢤ ٔݷ‬೐౮ ٛ 한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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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장교회‥‥‥‥‥‥‥‥ 9459 4776 멜번 한국 문화패(소리)‥ ‥ 0430 966 909 멜번 한인 미술협회‥ ‥‥ 0423 630 321 멜번 한인 간호사회 ‥ ‥‥ 0413 413 211 멜번한인 상공인협회(회장)‥0419 699 295 ‥‥‥‥‥‥‥ (부회장) 0408 652 077 멜번 한인 음악인협회‥‥‥‥ 9395 1088 모나쉬대학 졸업생 동문회‥ 0430 850 313 빅토리아 한국어교사회‥‥ 0411 582 488 서울대 동창회‥‥‥‥‥‥ 0419 158 268 이민교회교육연구소‥ ‥‥ 0425 228 978 이화여대 동창회‥‥‥‥‥ 0451 115 873 한국 참전용사회‥‥‥‥‥‥ 9467 2750 한국 외국어대학교 동문회‥‥ 0423627589 한호키즈클럽‥ ‥‥‥‥‥‥ 9380 4380 해병전우회‥‥‥‥‥‥‥‥ 9600 0038 KOWIN 멜번지회‥‥‥‥‥ 0411 582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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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한인소식

2022년 8월 5일

한인소식은 화요일 정오까지 e-mail: news@ilyo.com.au

빅토리아주 노인회

제 32대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 활동 내역 •8월 6일 - 호주 빅토리아주 멜번 한인회 총회 ( 장소 - 멜번 한인 회관 ) •8월 26일 - 호주 총연 총회 ( 장소 - 멜번 한인 회관 ) •8월 27일 - 호주 차세대 포럼 개최 ( 장소 - 멜번 한인 회관 ) •9월 17일 - 멜번 가요제 개최 ( 장소 - 멜번 한인 회관 ) 빅토리아주 멜번 한인 회관 보수 관련 지원금 GRANT 확정 1. VICTORIA 주정부 한인회관 보수 관련 FUNDING $80000.00 2. 재외동포재단 한인회관 보수 관련 FUNDING $14,991.65 저희 한인회에서 봉사 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에 의해 주정부와 재외 동포 재단에서 멜번 한인 회관 보수를 위한 지원금을 지원 해 주셨습니다. 이리 하여, 현재 오래된 전기 배선, 그리고 입구, 창문등 더욱 멋지게 멜번 한인 회관이 거듭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한인 동포 여러분 들이 저희 멜번 한인 회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수 있도록 더욱 앞서 서 열심히 보수 및 관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7/1~2022/6/23 부부 회비: 박응식[고영희],안상섭[양수경],서봉근[이승윤],김선경[유한조], 김모니카,박은호,김웅,윤철규[조경희],최종곤[서정금],김연진[권해주],배혁 수[이지은],유영철[이순],홍나리[염수현],김순희[김장성],김성수[김복희],김 경운,김채희[김인리],조용대[김명희],김진용[전혜영],이창석[전현숙],윤세병 [김향림] 개인 회비: 김옥순, 이순희, 이순옥, 이경애, 김 건, 장윤희, 허대성, 박선미, 김정희, 이은재, 김명학, 최영선, 손유진, 고은숙, 정소현,엄두환,김진석,이 춘경,윤효순,장신조,이순희,한성석,윤교정,고지연,장대식,송혜경 평생회비: 김현정, 안수산, 윤난애, 이상열, 이성수, 장인선, 윤강이, 전준 수, 황규옥, 영옥 Dowling, 이순용, 김정명, 김욱 다윗, 김탁웅, 김서원, Katherine Cho, 배종률, 이용득, 안형배, 주정택, Sam(샘송), 윤기선, 에일 린 박, 나인출, 김현조, 한근옥, 이용재, 박응식, 안상섭, 서봉근, 김선경, 김 모니카, 박은호(Richard Park), 김웅, 윤철규, 최종곤, 김연진, 배혁수, 유영

이번주 나의 운세는?

철, 홍나리, 김순희, 김성수, 김경운, 김채희,조용대, 김진용, 이창석, 윤세 병 펀드레이징; 홍나리,민재홍,정은이,조용대,안상섭,윤강이,조춘재,엄두환, 오영열,김탁웅(2),김용훈,최원식,배용찬,김진용,이상열,호주총연(AFKC) 교민 차입금($10.000); 강인원, 김명숙, 김명자, 김정명, 김탁웅, 남기영, 유 정자($5000), 배종률($5000), 이성수($5000), 황규옥, 신재순, 김재헌, 오 영열, 유덕창, 윤강이, 윤난애, 임영수, 전준수, 조춘제, 최종곤, 황용기, 김서 원, 김용섭, 무명1, 무명2, 무명3, 무명4,박응식, 안철완, 나인출 ( $5000 ), 김성준, 안형배, 김현조, 무명 5 위의 내용에 정정 혹은 추가 사항은 한인회 모바일(0452 355 576) 로 문 의 바랍니다. * 한인회 멤버십 카드 배분에 관한 공고 *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완화되어 한인 회관을 개방하여 멤버쉽 카드를 배분하고자 합니다. 멤버십 카드는 2021년 7월 이후부터 2022년 현재까지 한인 회비를 납부 하신 분들에게 적용이되며, 2022년 12월까지 유효함을 알립니다. 배분 시간대를확인하시고 편리한 시간에 오셔서 회원가입서 내용을 확인 하시고카드를 픽업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인을 통한 픽업의 경우 해당 회원 의 성함, 전화번호, 주소지 등을 정확히 알고 확인 절차를 거쳐 함께 픽업 이 가능합니다. 단 노인회와여성 산악회 단체들에대해서는 단체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 이며, 부득이한 상황이 계신 경우는 한인회 모바일(0452 355 576)로전 화를 주셔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멤버십 카드 적용 한인 협찬 업체는 픽업 시 내용을 전달 받으시거 나 한인회 웹사이트 혹은 빅토리아주 한인회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기간을 통해 전달받지 못하신 회원님들은 32대한인회를 통해 전 달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빅토리아주에 거주하시는 시니어 한인 여러분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연령 : 55세 이상 •일시 :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소 : Prahran Community Centre •주소 : 40 Grattan Street Prahran (Prahran전철역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도보 3분거리에 있습니다) •활동 : 친교, 건강체조, 행복한 노년세대를 위한 강사 초빙 강의, 노래교실, 미술교실, 영어교실, 여행, 다문화 교류행 사, 줌바, 탁구, 게임, 점심제공 •문의 : 회장 - 0402 937 564 총무 - 423 101 933 •구인 : 노인회 주방에서 봉사해 주실 55세에서 65세 사 이의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소지하신 분으로 정부에서 15 시간의 지원금을 지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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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5일 ~ 8월 11일

36년생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미끄러운 곳, 경사진 곳에서는 각별히 유의. 48년생 잘못된 정보 를 믿었다가 재물 손해 볼 수 있으니 조심하자. 60년생 동쪽과 북쪽에서 어려움 해결해 줄 귀인 만나고, 개천과 강 주변에서 금전 운 상승. 72년생 일도 중요하고 대인관계도 신경 써야 하겠지 만 건강이 최우선임을 명심할 것. 84년생 지난 일에 연연하면 앞으로 할 일이 막힌다.

42년생 어려운 일 없이 무난한 일상 이어지고 건강도 나쁘지 않을 듯. 54년생 얼굴과 가 슴, 팔 부위를 다쳐 깊은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할 것. 66년생 운전할 때는 교통신호 잘 지키고 양보 운전, 방어 운전해야 한다. 78년생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조건이나 상황 따지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볼 것. 90년생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 따 기 좋은 운.

37년생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외출 삼가고 집에서 휴식 취하자. 49년생 후배나 자녀, 나이 어린 사람과 대화할 때는 예의 갖추고 말 가려서 할 것. 61년생 금전 운이 별로 좋지 않으니 위험 부담이 큰 투자나 돈 거래는 피해야 한다. 73년생 위와 장 기능이 약해지고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쉬우니 건강관리 잘해야. 85년생 목표를 세웠으면 장애물이 있더라도 밀고 나가야.

43년생 잃어버렸던 것 되찾아오고,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채워진다. 55년생 뒤에서 헐뜯 는 말이나 거짓말로 모함하는 말을 들으면 참지 말고 바로 반박해야. 67년생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목표에 가장 빨리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79년생 표정은 밝게, 말 투는 상냥하고 부드럽게, 옷차림은 깔끔하게. 91년생 앞만 보고 전진하지 말고, 주변을 살피고 점검하자.

38년생 기다리던 소식 듣고, 보고 싶은 사람도 만날 수 있을 듯. 50년생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 내릴 때는 부상 조심할 것. 62년생 조금 불편하고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정 해진 규칙은 잘 지켜야 탈이 없다. 74년생 체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기 쉬우니 보양식 챙 겨먹고 충분히 쉴 것. 86년생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말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44년생 신장 기능이 좋지 않거나 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건강에 유의. 56년생 체면 깎이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 것. 68년생 세금납부나 관청의 행정 처분과 관련된 일은 서둘러 처리하자. 80년생 누군가에게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 일은 깊이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92년생 좋아하는 일이 아닌 잘할 수 있

는 일을 선택한다. 39년생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다고 느껴진다면 새로운 취미거리를 찾아보자. 51년생 마음이 잘 맞고 취향이 비슷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 듯. 63년생 아무리 도움 되는 충고라도 너 무 많이 반복하면 역효과 난다는 점을 명심. 75년생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을 간다면 교통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할 것. 87년생 술자리 참석은 되도록 삼가고 퇴근 후에는 곧장 귀가하자.

45년생 현관 주변에는 낡고 지저분한 물건 두지 말고, 신발 잘 정리해둘 것. 57년생 반려 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잘 체크해보자. 69년생 소중한 것일수록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잘 숨겨두고 노출시키지 말아야. 81년생 횡단보도, 교차로, 로터리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유의. 93년생 쇠로 만든 고가의 물건 구입할 때는

조건 잘 따져보자. 40년생 활동량 조금 줄이고 수면 시간과 휴식 시간은 늘리는 것이 좋겠다. 52년생 법적인 효력이 있는 일을 마무리 짓거나 행정 업무 처리하기 좋은 때. 64년생 다른 사람들 일에 공연히 끼어들 면 구설에 휘말리기 쉬우니 유의할 것. 76년생 재테크와 관련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운이 들어온다. 88년생 연애 운이 상승하는 시기이니 싱글이라면 잘 활용하면 좋을 듯.

46년생 즐거움을 느끼고, 약간의 부수입도 얻을 수 있는 소일거리가 생길 수도. 58년생 자녀나 아랫사람과 대화할 때는 최대한 많이 들어주고 말수는 줄이자. 70년생 직장인은 경쟁자를 이길 수 있고, 사업가는 사업 확장할 수 있는 운. 82년생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행동은 자제하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좋다. 94년생 가지고 있는 재능과 인맥을 최 대한 활용해야.

41년생 쇠로 만든 뾰족한 물건, 날카로운 물건 사용할 때는 다치지 않도록 조심. 53년생 방송에 나왔다거나 연예인이 선전한다고 무조건 믿으면 안 된다. 65년생 인터넷을 잘 활용해 정보 모으 면 시간과 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77년생 법적인 효력이 있는 문서에 도장 찍을 때는 내용 잘 확인해야 할 것. 89년생 파란색과 녹색 옷이 좋은 기운을 상승시키고 액운 막아준다.

47년생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자. 59년생 금전적 인 이득을 얻고, 명예도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운이 있으니 참고. 71년생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대충대충 보면 큰 실수 저지를 수 있다. 83년생 길을 건너거나 운전할 때는 절대 휴대전화 사용하지 말자. 95년생 마음이 끌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장애물 없

이 순조로울 것.

호주 일요신문 www.koreantoday.com.au

■발행인 Publisher 최용석 Yongseok Choi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광고문의 ad@ilyo.com.au ■편집인 Editor 박은진 Eunjin Susanna Park

BRISBANE Mob 0433 992 494 sundayweekly@live.com.au

■기자 Journalist (Photographer) 이상윤 S.Andrew Lee

호주 일요신문 멜번판은 일요신문사가 자리하고 있는 멜번의 전통적 소유주인 Kulin(쿨린)국의 선조와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PERTH Tel 08 9330 3050 koreantodayperth@gmail.com

■편집/광고 디자이너 Graphic Designer 한송이


62 FUN

셀럽 짝짓기

호주

일요신문

2022년 8월 5일

PUZZLE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는 포레스텔라 고우림보다 다섯 살 연상입니다. 연상연하 스타 커플의 나이 차를 알아봅시다.

숫자 맞추기 ❶ ① ‌ 가로세로의 행과 열에 1부터 6까지의 숫자를 넣어야 한다. ② 한 행이나 열에 같은 숫자가 중복해서 들어가선 안 된다. ③ ‌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영역, 즉 케이지의 왼쪽 위 구석에는 ‘주어진 값’ 과 ‘사칙연산 기호’가 있다. 케이지 안의 숫자들에 연산 기호를 적용하 면 주어진 값이 나와야 한다. ④ ‌ 케이지가 네모 한 칸일 경우 주어진 값을 그대로 기입하면 된다.

A

⑤ 케이지안의 숫자들은 중복해도 된다.

B

함소원 - 진화

12×

미나-류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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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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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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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두살 ❷ 열여덟 살 ❸ 열일곱 살 ❹ 여덟 살

C

한혜진-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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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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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맞추기 ❷

김태희-비

① ‌ 가로, 세로 및 대각선에 1~9까지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집어넣는다. ② ‌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블록에 1~9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들어가야 한 다. ♣ 푸는 요령 ① ‌ 먼저 쉬운 것부터 해나간다. 네모칸의 전체를 살펴서 우선 확정하기 쉬 운 숫자를 찾는다. 가장 확정하기 쉬운 숫자는 네모칸에 가장 많이 나 와 있는 수. ② ‌ 확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라.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부터 확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보자. 확정하기 쉬운 칸이라는 것은 빈 칸의 전후좌우 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는 숫자가 많은 것이다. 특정 숫자가 여기 아니면 저기 식으로 압축이 되는 장소가 있다. 이런 것부터 후보로 표시해놓고 확정해 나가는 것이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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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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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❶ - D ❷ - A ❸ - B ❹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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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유머 ― 수강신청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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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스토어 - 앱 - 인기무료 - 검색창에 ‘난수표’ ‘오늘의운세’ ‘야구스 도쿠’를 입력하세요. 제공: www.매직스도쿠.kr 02-493-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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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맞추기 ❷ - A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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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맞추기 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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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PUZZLE

아~ 수강신청 깜박 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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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KT MART 시티1호점 600 Elizabeth st Melbourne T. 0478 801 827 영업시간 10AM-10PM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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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ART 시티2호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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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ART 미챔점 515 whitehorse rd Mitcham T. 0421 992 779 영업시간 9AM-8PM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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