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Today (멜번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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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735 13 므Mㅡ AY ㄹ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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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방송·공연접수단‘5일’이면충분 >> Hot Story

임영웅‘미쳤다’

임영웅의첫정규앨범‘IMHERO’… 트로트넘어‘가수’정체성에집중한웰메이드앨범 >> 아이돌

p45,41

BTS손잡은싸이 ‘빌보드1위’향해Go!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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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한국어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학교 정기총회를 열고자 합니다. 정기 총회는 학교의 살림살이를 꾸려나갈 이사진 선출과 한해 살림살이를 결산 보고하는 자리입니다. 정기총회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은 학부모 회의실에서 위임장을 받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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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장을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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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3월 5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학부모 회의실 (S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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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장 후보의 자격 조건은 멜번한국어학교 학부모이며 신청 및 추천은 3월 4일까지 2) 이사장 후보신청은 현 이사장 박성식 님의 이메일(sspark@koreanschool.org.au), 혹은 모바일(0416 973 088)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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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 최명숙 0401-405-131 principal@koreanschool.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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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한국어학교는 후세 교육을 위해 지면을 할애해 주시는 일요신문, 라온, 멜번저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뉴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2022년 연방총선

자유·국민연합-노동당-녹색당 정책 비교 연방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 자유·국민연합과 노동당, 녹색당 등 3대 주요 정당의 공약을 정리했다.

기후변화 자유·국민연합(Coalition) 현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했지만 2030년까지 배출량 26-28% 감축목표 변경은 거부하고 있다. 모리슨 정부는 정부가 약속하지 않아도 그 때까지는 탄소배출이 30-35% 감축 하게 돼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달 성 계획은 탄소포집 및 저장, 저배출 철강생산, 연료배출을 낮추기 위하 수소와 같은 “저배출 기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특히 배출 감축 계 획 중 15%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기술을 통해 성취한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노동당 (Labor) 노동당 정책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 하는 것으로 현 여당과 같지만 2030년 목표는 43% 감축이다. 노동당이 정부를 구성하면 재 생 에너지를 사용해 생상되는 금속인 ‘녹색철강 (green metal)’ 투자, 전기차 가격 인하, 더 많은 재생 에너지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전기 그리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에 지역사회 배터리와 솔 라뱅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녹색당 (Greens) 여야와 달리 녹색당은 늦어도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입장 이다. 녹색당 목표 는 석탄 및 가스 사용을 단계적 으로 완전히 중 단하고 가능한 빨리 100% 재 생에너지 사용 으로 전환하는 것 이다. 이를 위해 녹 색당이 제시한 방법은 배터리 개발 확대, 전기 그 리드 업그레이드, 전기차 비용 감축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지출은 대기업 에 대한 세금 인상으로 충당한다.

한 주 앞으로 다가 온 연방총선에서 호주 유권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와 기후문제를 맡길 정당을 선택한다.

정당은 녹색당 밖에 없었다. 녹색 당은 정부에서 도입하고 야 당도 찬성한 감세정책이 “최부유층 호주인의 주 머니”만 두둑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

세금 및 세제혜택 자유·국민연합(Coalition) 모리슨 정부는 재선에 성공하면 2019년 처음 발표된 1580억 달러 감세 3단계를 시행하겠다 고 약속했다. 노동당 지난해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감세 마지막 단계 시행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따 라서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든 수십억 달러 가 부유한 호주가정에 흘러들어가게 돼 있다. 노동당은 다국적 기업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세 금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국적 기업 의 경우 납세 의무에서 빠져나갈 구멍을 없애 4 년간 세수 약 20억 달러를 추가한다는 계획이 다. 녹색당 2019년 상원에서 감세법안에 반대표를 던진

주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분석에 따르면 정부의 감세정책 3단계에서는 소득 20만 달러 이상 은행장, 외과의사, 연방정치인 같은 고소 득층은 9075달러 혜택을 받지만, 노인 및 요양 사와 최저임금을 버는 호주인에게 돌아가는 혜 택은 전혀 없다.

주택 자유·국민연합(Coalition) 현 정부는 이미 첫주택구매자 및 가족주택보증 제(Family Home Guarantee)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 하에서는 계약금 5%나 2% 만 있어도 대출기관 융자보험(LMI)에 들지 않아 도 된다. 정부는 또한 첫주택구매자나 지난 5년간 집을 소유한 적이 없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주택 지

원제도를 발표했다. 또한 재선에 성공하는 경우 주택구매 지원제도 상한 가격을 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상한가격은 주택 구매 지역에 따라 다르다. 노동당 노동당의 주요 주택정책은 새로 발표한 “공유 지분(shared equity)” 제도로 본질적으로 정 부가 주택구매자와 함께 부동산의 30%나 40%를 사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 택구매자는 정부로부터 해당 부동산 지 분을 살 수 있다. 정부 여당이 지방주택제도를 발표하기 전 노동당은 지방 주택 연간 1만호에 대 해 지원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지원 대상 상한 주택가격이 너 무 낮아 재선되는 경우 상한 가격을 즉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당은 또한 100억 달러 예산을 투입해 ‘호 주주택 미래기금 (Housing Australia Future Fund)’을 설립해 투자 수익을 사회주택 및 저가 주택 3만 호 건설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러한 주택 중 일부는 일선 근무 노동자와 가정 폭력을 피해 도망나온 여성에게 할당된다. 녹색당 녹색당 목표는 향후 20년간 저렴한 공공 및 지 역사회 주택 100만 호 건설과 앞으로 10년간 기존 공공주택 개선에 자본보조금 70억 달러 투입이다. 자본은 억만장자와 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통해 마련하며 ‘연방주택신탁(Federal Housing Trust)’으로 들어간다. 100만 호중 75만호는 저소득층, 12만 5000 호는 ‘공동소유주택 (shared ownership homes)’, 나머지 12만 5000호는 ‘보편이용임 대 (universal access rentals)’가 된다. 공공소 유제도는 신탁이 소유한 집의 지분 최대 75%

를 30만 달러에 살 수 있도록 하며 인지세도 면 제된다. 보편이용임대는 핵심노동자 및 일하는 지역 집값이 너무 올라 살던 곳에서 밀려난 호 주인에게 제공된다.

보건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정부 공약은 의약품급여제(PBS) 등재 의약 품 비용을 10달러 인하해 최대비용이 32.5달 러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7월 1일부 터 PBS 안전망 기준액을 낮추고 연방정부 노 인보건카드(Commonwealth Seniors Health Card) 자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전망 제도란 한 해 동안 처방전 의약품에 일 정액 이상을 지출하면 남은 처방 의약품에 대해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여당 공약에 따 르면 240만명이 넘는 호주인이 연간 의약품에 약 80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정부는 또한 제1형 당뇨환자들에게 연속혈당측 정장치 이용에 2억 7300만 달러를 보조하겠다 고 발표했다. 노동당 노동당 공약은 여당보다 좀 더 나아가 PBS 등 재 의약품 비용 최대비용이 30달러가 되도 록 12.5달러 낮추는 것이다. 또한 병원 응급실 부담을 덜어줄 “긴급치료클리닉(urgent care clinics)’ 50개소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클리 닉에는 4년간 1억 3500만 달러가 소요되며 동 네 의원이나 센터에 설치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노동당은 또한 선거에서 승리하면 여당의 연속 혈당측정장치 보조와 노인보건카드 자격 확대 공약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 4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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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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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방총선

2022년 5월 13일

자유·국민연합-노동당-녹색당 정책 비교

녹색당 녹색당의 보건 분야 목표는 많지만 주된 것은 이전 선거에서 꾸준히 요구한 메디케어에 치 과진료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GP 무료 보편 이용, 사립건강 보조금을 철폐해 이 자금을 공공보건으로 돌리는 것과 학교 생 리용품 무료 제공이 공약에 포함되어 있다.

교육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여당은 2020년 말 대학지원 제도에 상당한 변 화를 시행했다. 사회과학 학위 비용은 2배로 늘 었고, 간호, 수학, 교육학과와 같은 수요가 많은 전공과목 학비는 낮췄다. 또한 지방과 오지출신 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정부 정책 중점은 대학이 업계와 손잡고 연구를 상용화는데 두었 다. 또한 앞으로 5년간 TAFE와 민간 직업훈련소에 80만명을 추가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 속했다. 올 예산에서는 고용주에 대한 보조금 은 줄이고 일부 고수요 부문 견습생에 대한 현 금지급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견습생 임금보조 제를 변경했다. 노동당 노동당은 현재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 집중해 대 학 정원 2만명을 추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 에는 또한 지방 및 오지 출신, 원주민, 취약계층 학생 정원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앞으로 4년간 TAFE 학생 46만 5000명 교육비를 지원하며 여기에는 정원 증가 4만 5000명이 포함돼 있 다. 전국적으로 IT 시스템, 워크숍, 실험실 업그 레이드에 5000만 달러 지원도 약속했다. 견습생의 경우 재생에너지나 기타 청정에너지 일자리 교육에 한해 신규 견습생 1만명 교육을 책임진다. 녹색당 녹색당은 무료 대학 및 TAFE 교육을 공약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 부채를 탕감한다. 직업교육을 통해 이윤을 내는 민간 직업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을 끝내고 대신 대학정원을 늘리고 교직원 임금을 높이기 위해 대학지원금을 10% 올릴 계획이다.

보육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올해 초 정부는 보육보조금 변경안을 7월에서 3월로 앞당겼다. 이에 따르면 6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현재 보조금에 더해 추가로 30%를 더 받을 수 있으 며 최대 보조비율은 95%로 제한된다. 보육서 비스 이용 자녀가 1명인 경우 정부 보조금은 변 화가 없으며 최대 지원 비율은 85%이다. 이러 한 지원으로 정부 예산은 4년간 17억 달러 소요 된다. 노동당 노동당은 2명 이상 자녀에 대한 정부 변경안 확 정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훨씬 더 많은 보조금 을 약속하고 있다. 또한 보육을 받는 첫 자녀에 대해 최대 보조금 비율 상한을 90%로 올릴 계 획이다. 노동당의 장기 목표는 모든 가족에게 보편적인

90% 보조를 제공하는 것이다. 가계소득 기준 은 35만 4305달러에서 53만 달러로 오르며 연 간 상한액도 없어진다. 4년간 예산은 54억 달 러 소요된다.

녹색당 녹색당 정책은 보조금을 받는데 필요한 소득 및 활동 테스트를 없애고, 2주에 100시간까지, 최대 기존 시간당 보육비 상한까지 완전 보조 보육을 제공함으로써 보육을 근본적으로 무료 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지역사회, 비영 리, 지방정부 운영 보육센터가 확대되고 인력을 충원하도록 2억 달러를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녹색당 보육 정책에는 4년간 190억 달러가 소 요된다.

노인요양 및 노인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정부는 노인요양 왕립조사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 일부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에서 노 인요양에 대한 대규모 지출을 발표했다. 여기에 는 종합가정요양 서비스 수만건이 포함돼 있으 며, 정부에 따르면 내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 비스는 27만 5000건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또한 노인요양 시설 직원은 거주자 1명당 하루에 최소한 3시간 20분을 보내야 하 고 그 중 40분은 간호사와 보내는 것이 의무가 된다. 2023년 7월부터는 하루 최소 16시간 동 안 최소한 간호사 1명이 근무해야 한다. 정부는 이 부문 인력을 늘리고 직원교육을 지원할 것이 라고 했지만 공정근로위원회 노인요양사 급여 인상을 공개적으로 지원하지는 않고 있다. 금리 인상에 대응해 정부는 노인연금 수령자와 기타 정부 지원금에 대해 2년간 추정기대수익 율(deeming rate)을 동결시킬 것이라고 발표했 다. 또한 현정부가 다시 한번 정권 수성에 성공 한다면 소득기준을 올려 연방노인보건카드 자 격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노동당 앤서니 알바니지 당대표의 예산대응연설에서 발표된 노동당의 노인요양 정책은 5개 주요 분 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모든 시설에 간호 사가 항상 근무하도록 하고, 노인요양 왕립조사 위 권고사항에 따라 시설 직원은 거주자와 3시 간 35분을 같이 지내도록 한다. 그러나 간호사 가 하루에 얼마를 각 거주자와 보내야 하는지는 정하지 않고 대신 “간호사와 더 많은 시간을 갖 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노인요양 부문 인력을 충원하고 이 부문 노동자 임금 인상 추진을 지지하며 임금인상이

결정되면 이를 전액 정부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유·국민연합의 추정기대수익율 동결과 노인보건카드 자격 확대 공약도 채택하겠다고 약속했다.

녹색당 녹색당은 노령연금 수령 연령을 67세에서 65 세로 낮추고 하루 88달러 ‘생계보장(livable income guarantee)’ 제도 시행을 약속했다. 이 에 따르면 노령연금 주당 지급액은 최대 122달 러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추정기대수익율 동결 을 지지할 지 여부는 확언하지 않았다.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이번 선거 유세 중 NSW 반부패독립위원회(ICAC)를 공개적으로 “인민재판(kangaroo court)”이라고 비난했으며 이에 대해 ICAC 위원장이 “광대”라고 받아쳤음 에도 자신의 평가를 거두지 않았다. 모리슨 총 리는 ICAC 청문회를 통해 글래디스 베레지클 리안 전 NSW주총리의 사생활이 만천하에 드 러난 것에 대해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자유·국민연합은 자신들이 여당인 한 NDIS를 항상 전액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그 러나 지난 몇년간 제도가 지속가능성 문제에 부 딪혀 비용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나고 있다고 경 고해왔다.

노동당 노동당이 집권하게 되면 올해 말까지 국가 반부패 위원회 (National Anti-Corruption Commission)를 설립할 계획이다. 노동당 모델 도 정치가와 고위 공무원의 부패 혐의를 다룬다 는 점에서 여당안과 비슷하지만 정치가를 포함 해 모든 조사 대상자에 대해 청문회가 열린다 는 점이 다르다. 물론 청문회를 열지 않을 “합당 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비공개 청문회가 될 수도 있다. 또한 노동당 계획에 따르면 반부패위 원회는 수사의뢰를 기다리지 않고 자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과거에 일어 났던 사안도 수사할 수 있다.

노동당 노동당은 집권에 성공하는 경우 이 제도가 “임 의로 삭감도지 않도록” 검토해 개혁할 것이라 고 약속했다. 또한 전국장애보험처 (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Agency, NDIA) 직원 제 한 상향 조정, 외부 변호사와 자문단 사용 재검 토, 첫 사용 절차 간소화, 호주 지방 서비스 실 시 개선, 향후 제도변화에 대해서는 장애인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녹색당 녹색당안도 노동당과 비슷하다. 녹색당의 독립 국가청렴위원회 (National Integrity Commission)도 일반국민의 제보를 토대로 수 사를 개시할 수 있으며,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 는 경우 조사 대상자가 누구든 청문회를 열 수 있고 10년 전까지 과거 사건도 수사할 수 있다. 청렴위 설립에 예산 1억 1900만 달러를 할당했 다.

NDIS

녹색당 녹색당도 역시 정부가 NDIS를 전액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NDIA 직원도 3300명에서 최 소한 1만명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약속했다. 또 한 직원에 대한 장애인식 교육, 사용이 용이하 도록 컴퓨터와 기술 시스템 개선, 장애보조 동 물 이용 용이화도 공약에 포함돼 있다.

반부패 위원회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정부 여당은 지난 총선 전인 2018년 처음 ‘연 방 청렴위원회(Commonwealth Integrity Commission, CIC)’ 설립 계획을 내 놓았지만 법안을 도입하지도 않았다. 여당이 계획한 CIC 는 사법부문과 정치가와 정부부처 소속 인물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두 부서로 나뉜다. 청문 회는 사법부문에 대해서만 열리기 때문에 정치 가에 대한 질문공세는 밀실에서 이루어지게 된 다.

전기차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여당은 전국적으로 가정내 전기차 충전소 5만 개소를 건설하기 위해 2억 5000만 달러를 지 출하며 여기에는 신규 예산 1억 7800만 달러 가 포함돼 있다. 또한 2100만 달러를 호주 재 생에너지처(Australian Renewable Energy Agency Coalition)에 할당해 두개 고속도로망 을 따라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계 획의 일환이자 민간부문에서 하이브리드, 수 소, 전기 및 생물연료 차량 사용을 증가시키도 록 협력하는데 중점을 둔 ‘미래연료전략(Future Fuels)’의 일부이다. 여당 계획에는 전기차 가격 을 낮추거나 더 이용을 쉽게 하기 위한 장려제 도나 보조금이 들어있지 않다. 노동당 노동당은 전기차에 대한 세금 우대 조처 도입을 공약했으며 실시되는 경우 5만 달러 차량에 대 해 약 2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정책에는 3년간 2억 달러가 소요되며 고급차 과세 기준 인 7만 9659달러 미만 일부 전기차에 대해 수 입관세와 부가급부세(fringe benefit tax)를 면 제하는 방식이다. 회사에서 직원에게 동일한 차 량을 제공하는 경우 회사는 연간 최대 9000달 러를 절약할 수 있다. 노동당이 집권에 성공하는 경우 세금 우대 조 치는 7월부터 시행되며 3년 후 시행 성과를 평 가한다. 녹색당 ☞ 11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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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2022 빅토리아주 예산

한계 다다른 보건제도와 교육중심 ‘코로나19 복구’ 계획

11월 주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빅토리아주 예산은 코로나19로 한계를 보인 보건제도 및 교육, 기간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계속한다.

주총선을 앞둔 빅토리아주 올해 예산은 한계에 몰린 주 보 건제도와 교육, 교통 인프라 에 계속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주정부 지출을 충당하기 위한 순부채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 다. 올 예산에 따르면 순부채는 2025-26년 주경제 전체의 1/4 을 넘긴 후 4년 후에는 어느 정 도 흑자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 이 주 재. 코로나19 팬데믹은 코로나 19 환자 급증으로 악화된 일반 의 부족, 불어나는 수술 대기 시간, 환자가 사망에 이를 정도 인 구급출동 지연 등 빅토리아 주 보건제도의 약점을 노출시켰 다. 팀 팔라스 빅토리아주 재무 장관이 8번째 내놓는 이번 예산 의 핵심은 팬데믹 복구 계획으 로 보건 부문에서 문제가 더 이 상 확대되지 않도록 향후 4년간 1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 상된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응급 구 조대 지연으로 최소한 환자 10여명이 구급차를 기다리 다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 다. 주정부는 응급서비스 통 신국(Emergency Services Tele c om mu n ic at ion s Authority, ESTA) 직원 400명 을 새로 고용하는데 3억 3300 만 달러를 책정했다. 이번 예산에는 긴급항원진단

검사용 추가 11억 달러, 가정내 보건을 위한 6억 9800만 달러, 개인보호장비용 2억 8400만 달 러를 포함해 코로나19 보건지원 에 42억 달러가 투입된다. 빅토리아주 구급대 (Ambulance Victoria)에는 구 급대원 90명을 추가 채용하도 록 별도로 1억 2400만 달러가 할당됐다. 멜번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서부 외곽지역 멜튼 에는 매일 24시간 운영되는 병 원이 새로 건설되며 9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롱 여성 및 어린이 병원 확장에는 예산 5억 달러가 책정됐다. 또한 멜번 서부 웨리비 머 시 병원(Werribee Mercy Hospital)과 동부 케이시 병원 (Casey Hospital) 응급실 확장 에 2억 36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간호사 5000명 인력 충원을 포함해 신규 및 기존 시설에 보 건의료 종사자를 최대 7000명 까지 새로 고용하기 위한 예산 도 들어있다. 이번 대규모 보건 예산에는 점점 길어지는 선택수술 대기자 를 줄이기 위해 지난달 발표된 15억 달러 지출도 포함되어 있 다. 주 정신건강 왕립조사위의 권고사항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13억 달러가 소요되며 이 는 지난해 핵심 예산의 연장선 위에 있다. 그러나 매튜 가이 빅토리아 주 야당 대표는 이번 예산이 팬 데믹 복구 계획이 아니라“빅토 리아 주민 단 한명, 대니얼 앤드 류스를 위한 PR 복구 계획” 이 라고 비난했다.

핵심 예산: 교육, 운송, 커먼웰스게임

이번 예산에서 다가오는 회 계연도에 할당한 지출액은 총 990억 달러이다. 향후 4년간“특수 목적에 책 정되지 않은 예산” 에 22억 달러 가 할당됐으며, 선거가 열리는 해이기 때문에 11월 주총선 전 더 많은 선거용 선심예산을 예 상할 수 있다. 이번에 예산에서 선거용 선 심공약으로 보이는 것은 2일 발 표된 에너지 사용 가구에 대한 250달러 환급정책이다. 주정부 의 전기요금 비교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가구는 에너지 요금 에서 250달러를 환급받는다. 전형적인 노동당 예산의 특징 은 교육에 대한 대규모 투자이 다. 올해도 교육부문 지출이 큰 부분을 차지해 신규학교 13곳 건설과 기존 교육시설 65개소 를 업그레이드하는데 18억 달러 가 할당됐다. 더 많은 교육자를

팀 팔라스 재무장관이 8번째 내어 놓는 주예산에서 코로나19로 노정된 보건부문 한계 가 확대되지 않도록 앞으로 4년간 120억 달러를 투입한다.

직원 부족, 치료 지연에 매일 수천명씩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빅토리아주 병원 시스템이 한계에 달했다.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 교사 1900명을 고용하는데 7억 7900만 달러, 유치원 서비스에 는 1억 3100만 달러가 책정됐다. 그러나 호주교육노 조 (Australian Education Union) 는 주정부의 TAFE 지원이 충분 치 않다며 현재 책정된 8,3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운송사업에는 총 35억 달러 가 지출된다. 여기에는 더 많

은 전철 서비스, 철로 건널목 제 거, Big Build 사업에 3억 3800 만 달러, 도로 개선에 9억 9300 만 달러, 세파튼과 워넘불 노선 V/Line 열차 12대 추가에 2억 5000만 달러 등이 포함되어 있 다. 예산에 따르면 핵심 운송 인 프라가 포함된 주정부 자본사업 비용이 58억 달러나 불어난 것 으로 드러났다. 가이 야당대표 ☞ 8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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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2022 빅토리아주 예산 한계 다다른 보건제도와 교육중심 ‘코로나19 복구’ 계획

☞ 6면에서 이어짐

는 이러한 비용증가가 아니었다 면 주정부가 더 많은 부채를 지 지 않고도 중대한 보건 분야에 예산을 지원할수 있었을 것이라 고 비판했다. 가이 대표는“금리 가 오르면서 산더미 같은 부채 가 우리 경제와 우리 생활방식 에 정말 간단치 않은 영향을 미 치게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커먼웰스 경기는 이번 예산에 서 최대 수혜 부문으로 지금부 터 경기가 열릴 때까지 기반시 설 준비를 위해 26억 달러가 할 당됐다. 예상했던 대로 경기를 위해 새로운 스포츠 및 교통시 설이 마련되면서 지방 중심지가 커먼웰스 경기 예산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새 경찰관 502명과 공공서비스 담당관 50 명 충원에 3억 4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경찰노조가 요 구한 1200명에는 미치지 못하 지만 인원이 크게 증가하는 것 이다. 3월 발표된 대로 임시직 노동 자는 2년 병가 시범제도가 시행 되면서 유급 병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범기간 소요 예 산은 2억 4500만 달러가 책정 됐지만 시범기간이 끝난 후 어 떻게 될지 예산에 책정된 것은 없다. 사회주택 및 저가 주택도 일 부 예산에 포함됐다. 지역사회 주택기관에서 신규 주택을 최대 6000호까지 건설할 수 있도록 저금리대출에 10억 달러가 투입 된다.

2026년 순부채, 주정부 전체 경제 1/4 넘어

주정부 지출을 충당하기 위 한 순부채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순부채는 이번 회계 연도 말에 1019억 달러로 빅토 리아주 전체 경제의 19.8%를 차 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해 말 예 산업데이트 전망치 1045억 달 러보다는 나아진 것이지만 문

제는 예산추계에서 계속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다. 순부채는 다음 회계연도에 는 1185억 달러로 늘어나며, 2025-26 회계연도에는 1675억 달러로 주 경제의 26.5%가 된 다. 2020년 팔라스 주재무장관 은 팬데믹의 영향에서 회복하 는 4단계 국가재정 전략으로 일 자리 창출, 재정수지 흑자 복귀, 총운영수지 흑자 복귀 후 부채 수준 안정화를 발표했다. 팔라 스 장관은 3일 예산 발표시 첫 3 가지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주 실업율은 내년 전국평균과 같이 사상 최저 수 준인 4%로 전망되어 빅토리아 주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 가 장 성적이 좋은 주에 속하게 된 다. 그러나 실업율은 그 다음해 4.25%로 약간 오르고 202526년이 되면 4.75%까지 오를 것 으로 예상된다. 예산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일자리 성장율은 올 회계연도 말 3%에서 다음 두 해 1.75%, 1.25%로 하락했다가 2024-25 년에는 1.75%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에 따르면 주정부는 2025-26 회계연도 약간의 흑 자 운영으로 경제 및 일자리 성 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 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예산 업데 이트에서 나타난 우울한 전망 과는 대비되는 것이다. 그러나 빅토리아주가 흑자로 복귀하기 전 다음 회계연도 운 영적자는 176억 달러로 예상되 며 이는 12월 예산 업데이트보 다 19억 달러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 해 5월 예산 전망치 116억 달러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 다. 5월 예산은 코로나19로 인 한 봉쇄가 다시 실시되고 오미 크론 확산이 닥치기 전에 발표 됐다. 적자 증가는 빅토리아주가 지 난해 세수보다 176억 달러를 더

3월 발표된 2년간 임시직 노동자에 대한 병가 시범 시행이 이번 예산에 포함됐다.

이번 예산에도 철로 건널목 제거 사업이 계속된다.

지출했다는 뜻이며 올 예산에 따르면 최소한 앞으로 4년 더 지출이 세수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예산은 2022-23년 79억 달러로 줄고, 33억 달러와 11억 달러로 계속 감소하다가 2026년 중반이 되면 6억 5000 만 달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수지 흑자 전망도 비슷하 게 낙관적이다. 올 회계연도 주 정부 재정은 118억 달러 적자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정 부 예산은 다음 회계연도 13억 달러 흑자를 전망하고 있으며 2025-26년에는 흑자가 55억 달러로 늘어난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러한 전망 증가치는 다음 해 주정부 지출 9.7% 감소에 따른 것으로 대부 분 코로나19 지원제도가 종료되 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로 도입되는 세금은 없고 상당한 공공서비스 삭감도 없지만, 인지세 같은 기존 제도 를 통한 세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헐적’ 코로나19 확산 가정

주정부 예산이 부채와 적자 상황에서 벗어난다는 전망에는 몇가지 핵심 가정이 있으며 아 직 경제에 대한 위험요소가 많 은 상황에서 불확실성도 높다. 예산 자체에서도“빅토리아 경 제 전망에 대한 위험은 계속 보 통보다 높은 상태이며 전망은 높은 불확실성에 달려있다” 고 인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및“증 가한 지정학적 변동성” 이라는 배경이 포함되어 있다.

주예산은 물가상승율이 이 번 회계연도 평균 3%에 이른 후 2022-23년에는 2.5%로 완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모든 호주인이 올해 초부터 실 생활에서 겪고 있는 5%가 넘는 물가상승율보다는 확실히 낮은 것이다. 같은 날 기준금리를 인 상한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5% 수 준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중앙은 행의 목표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경우 예산은“미 래의 간헐적 확산이 일어날 것 으로 가정된다” 고 인정하면서 도 높은 예방접종율과“확산에 대한 소비자와 사업체의 적응 증가” 로 경제가 보호받을 것이 라고 전망했다. 예산문서는 빅토리아주 인구 가 지난 2년간 수축했지만 순 해외이민 및 주간 이주민이 회 복하면서, 내년 중반까지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학생이 단계적으로 돌아오면서 서비스 부문 수출에 돈이 투입될 것으로 보았다.예산 추계에서는 소비자 지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가이 야당대표는 예 산 가정 중 일부가“완전 환상” 이라고 비판했다. 데이빗 헤이워드 RMIT대 명 예교수는 이미 현실과 맞지 않 은 물가상승율을 포함해 가정 일부가“다소 과감” 하다고 지 적했다. 그러나 순부채는 저금 리로 고정되어 있고, 부채가 경 제를 지탱할 투자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현재 지속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얼마나 오랫동안 계속 빌릴 수 있을지는 또다른 문제” 라고 경 고했다. 정부지출 최대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임금은 2022-23년 도 375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 로 예상된다. 이는 임금이 2.2% 상승할 것이라는 전제에 기댄 것이다. 공공부문 임금 인상은 현재 1.5% 상한율에 묶여 있으며 현 재 물가상승율에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팔라스 재무장관은 인상율을 검토할 것이라고 시 사했다. 이번 예산에서 확실한 타격 을 입은 곳은 크라운 카지노로 포커머신에 대한 세금 인상으 로 2023년 이후부터 세수 3000 만 달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 된다. 반대로 주정부는 크라운 에 대한 왕립위원회 조사 권고 안을 시행하는데 거의 6000만 달러를 지출한다. 인지세를 통한 세수증대도 예 상되며 이는 102억 달러로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에는 또한 주정부가 메 트로터널 건설이 지연되고 예 산을 넘긴 것과 관련해 크로 스 야라 파트터십 콘소시엄 (Cross Yarra Partnership Consortium)과 합의를 통한 3 년간 12억 달러 회수도 시사되 어 있다. 그러나 이 액수는 주정 부 기반시설 사업 총 지출액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예산을 통해 신규 빅 토리아주 미래기금(Victorian Future Fund)이 발표됐으 며 중기적으로 약 100억 달 러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다. 초기 자금은 지난해 발표 된 주정부 차량서비스 부분 민 영화인 빅로즈 현대화 합작사 업(VicRoads Modernisation Joint Venture)으로 마련된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10 뉴스

호주 일요신문

기준금리 0.25% 인상

2022년 5월 13일

2.5%까지 오르면 50만 달러 융자 월상환액 600달러 늘어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 리를 0.35%로 0.25% 인상했다. RBA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 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2년 만 에 처음이다. 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치를 그대로 반영한다면 50만 달러 담보대출 상환액이 월간 65달러 늘어나며 주택융자가 100만 달 러인 경우 두 배가 된다. 필립 로 우 RBA 총재가 가능성을 언급 한대로 기준금리가 2.5%까지 오르는 경우 50만 달러 담보대 출 월 상환액에 600달러가 추가 된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RBA가 5 월 통화정책 발표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상 폭에 대한 전망은 0.25%로 점진 적으로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진영과 0.50%로 큰 폭의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두가지로 나뉘 었다. 결과적으로 RBA는 중간 을 택한 것이 됐다.

RBA 예측 틀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연방총 선 직전인 2주 후 발표되는 임금 통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 는 기존 RBA 입장에서 벗어난 것이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지난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임 금 통계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 었다. 지난 주 수요일 나온 인플레 이션 통계에 따르면 물가가 예상 보다 훨씬 더 빠르게 오르고 있

지난 주 예상보다 큰 물가상승율이 발표되자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35%로 0.25% 인상했다.

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들은 RBA가 입장을 바꿔 물가 상승 세에 가능한 빠르게 제동을 거 는 조처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기준금리 인 상을 총선 이후까지 기다린다면 독립기구인 RBA가 정치적 판단 을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로우 총재 자신도 이번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지침 을“당혹스럽다” 고 평했다. 모나시대 경제학과 아이삭 그 로스(Isaac Gross) 박사는 더컨 버세이션(The Conversation) 기 고문‘ RBA Governor Philip Lowe is hiking interest rates. Worst case, it’ ll mean an extra $600 per month on a $500,000 mortgage ‘에서 RBA가 선호하는 근원 인플

출처: RBA Governor Philip Lowe is hiking interest rates. Worst case, it’ ll mean an extra $600 per month on a $500,000 mortgage

레이션 계산방식인“절삭평균 (trimmed mean)”인플레이션 이 3월 분기 3.7%로 껑충 뛰어, 근원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돌려놓겠다는 RBA이 목표가 충족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제 인플레이션은 RBA 목표 범 주를 벗어났다. RBA는 금리인상을 결정하기 전 고려해야 할 핵심문제로 인 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한 수준으 로 목표범위로 돌아왔는지 여 부라고 말해왔다. 지속가능한 (sustainable) 물가 상승은 임금 도 빠르게 상승할 때에만 가능 하며 이 때문에 RBA가 물가상 승세에도 불구하고 임금지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로우 총재는 지난 주 발표된 아주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노동자 임금 인상폭이 더 커지 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복합적으 로 지금이 기준금리를 비상시 초저 수준에서“정상화하기” 에 적절한 시기라는 뜻이라고 임금 인상 결정 이유를 밝혔다. 높은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러 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 의 코로나19 봉쇄와 같은 공급 망 문제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호주 연방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시중에 쏟아져 나온 현금과 값싼 신용이다. 우크라 이나 전쟁이나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같은 외부적 문제 는 빠르게 진정되는 경우 국내가 격에 대한 상방압력이 완화되면 서 고물가가 지속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다. 그로스 박사는 그러나 지난 주 통계에서는 국내적인 요소가 주도하는‘비교역’인플레이션 이 3월 기준 연간 4.2%로 호주

의 고물가가 국내적 요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따라 서 RBA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제 RBA는 인플레이션 예측 을 한층 더 높였다. 소비자물가 가 올해 최대 6% 오르고, 2024 년에도 연간 3%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준금리 “2.5%에 이를 것”, 로우 총재

RBA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 작하면 보통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3일 기자회견에서 필립 로우 RBA 총재는“시간이 가면 서 이자율이 2.5%에 이를 것으 로 예상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 라” 고 밝혔다. 기준금리 2.5%에 다다르는 시간이나 실제 그렇게 될지 여부는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에 달려있다. 로우 총재는 2.5%가 RBA의 목표 인플레이 션 범주의 중간으로 현재 물가 상승율 조정치 기준금리는 마이 너스이지만, 기준 금리가 그 수 준이 되면 0이 된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은 6월 또 한차례 금 리인상이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상치가 0.25%가 될지 아니면 더 클지에 대해서만 의견 이 갈리고 있다. 전문가 의견은 다음 통화정책 이사회가 열리는 6월 7일 이후 기준금리가 0.7% 가 될 것이라는데 몰리고 있으 며 이는 현재 0.35%의 두 배이 다. 기준금리가 어느 정도까지 오 를지에 대해서도 4대 은행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은 커먼웰스 은 행의 1.6%에서 ANZ가 예상하 는 3% 이상까지 나뉘어 있다. 웨 스트팩은 내년 기준금리 2%를

예상하고 있어 중간 정도이다. 금융상품 비교 사이트인 레이 트시티에 따르면 기준금리 2% 인 경우 50만 달러 주택융자 월 상환액에 512달러가 추가되며 대출액이 100만 달러인 경우 월 상환액 증가분은 1025달러가 된다. 금융시장은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예측 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남은 RBA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매 번 기준금리가 오늘 것이라는 뜻이다. 기준금리가 이 정도로 빠르게 오를 것이라는데 의심의 눈초리가 많지만지난 1년간 시 장 예측이 경제전문가나 RBA 자체 지침보다 더 정확한 것으 로 드러났다.

대출 있으면 고민, 적금 있으면 행복

RBA는 지난 해까지도 기준금 리가 2024년까지 인상될 가능 성이 없다고 반복해서 언급했다. 로우 총재는 RBA의 이러한 언 급을 믿고 큰 금액을 대출한 일 부 차입자가 맞게 될 어려움을 인정했다. 총재는“은행이 팬데 믹의 어두운 기간 동안 제공했 던 지침보다 금리 인상이 더 일 찍 왔다” 며“가계가 이전보다 훨 씬 부채가 많고 금리인상을 겪어 보지 못한 가계가 많아서 이러 한 것이 앞으로 몇 달간 매우 주 의깊게 지켜 볼 또 다른 측면” 이 라고 덧붙였다. 물론 기준금리 인상으로 모두 고민에 빠진 것은 아니다. 호주 인 약 2/3는 주택융자가 없기 때 문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 준에서 다시 오르는 것을 반긴 다. 그러나 레이트시티(RateCity) 샐리 틴들 조사국장은 주택융 자가 없는 경우에도 단기적으 로 이자율이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틴들 국장 은 일반적으로“은행이 적금 이 자율을 드디어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은행에서 RBA(인상율)를 전체적으로 반 영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고 지적했다. 은행에 현금이 가득 한 상태에서 금리인상을 전부 적용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기 때문이다. RBA의 기준금리 인상 직후 CBA와 ANZ는 모두 인상분 전 체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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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방총선

이자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 다.

금리인상으로 주택가격 하락할 듯

애들레이드 팀브럴 ANZ 선임 경제학자는 금리 인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내집마련을 원하는 호주인 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지적 했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계약 금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루이스 크리스토퍼 SQM 리서치 전무이사는 이자율 상승 으로 주택구매자가 빌릴 수 있는 대출금 규모도 줄어들 수 있기 때 문에 주택가격에 하방압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주택융자 신청자를 심 사하는 전체적 최저요구수익률 (hurdle rate)이 올라 융자신청이 거절되는 주택 실구매자와 투자 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크리스토퍼 이사는 이러 한 조건이 2022년 남은 기간과 그 이후까지 주택시장을 끌어내 릴 주요한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 적했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뉴스 1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자유·국민연합-노동당-녹색당 정책 비교

녹색당 정책은 휘발유 및 디젤 차량에 대해 새 로운 배출기준을 도입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에서는 호주에 전통적인 내연기관 차량을 들여 오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전기차의 수입과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로 제시 하고 있다. EU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2030 년을 전후해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겠다는 입장 을 냈지만 자유·국민 연합 정부는 이에 대해 아 무 입장이 없으며 이에 따라 호주가 탄소배출 내연기관차의 쓰레기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 녹색당은 또한 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 신규 전 기차 판매시 수입관세, 인지세, GST 면제, 3년 간 차량등록세 무료와 같은 정책을 통해 전기 차 구매 비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 국적인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위해 1억 5000 만 달러를 할당한다. 충전 인프라 건설은 새로 설립하는 공사가 맡게 되며 이를 위해 20억 달 러를 할당하며, 국내 전기차 생산에 12억 달러 를 투입한다.

국방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여당은 국방비 지출을 GDP의 2%까지 늘리고 2020년 국방부 예산 2700억 달러 10개년 지 원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예산은 중국과 대립각 을 세우고 있는 아시아태평앙지역에 집중한 군

사력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정부는 2040년까지 군인을 1만 8500명 충원 하기 위해 국방비를 추가 380억 달러 확대한다 고 발표했다. 노동당 국방비 지출에 있어서 노동당은 대부분 여당 과 같은 입장이다. 앤서니 알바니지 당수는 노 동당 정부가 들어서면 국방비 지출이 정부 목표 인 GDP의 2%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국방자원과 전략에 대 한 독립적인 ‘국방상황평가(Defence Posture Review)’를 약속했다. 녹색당 녹색당은 분쟁을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 는 것이 원칙으로 국방비 지출을 GDP의 1.5%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호주의 “방어적 안보” 필요에 맞춘 호주 국방비 지출의 “재할당 및 감축”이 녹색당의 목표이다. 국방 관련 공약 에는 필요시 자연재해 복구와 평화유지 활동에 호주군 파견, 입대 최저 연령을 18세로 상향 조 정, 입대 장려 광고 캠페인 폐지 등이 있다.

난민 자유·국민연합(Coalition) 여당은 지난 예산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대

진격을 선도하는

가장 가까운 빅토리아주 기아 대리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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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으로 앞으로 4년간 1만 6500명에게 난민비 자를 추가 발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 여 당은 난민을 실은 배는 돌려보내고 바다로 도착 하는 난민신청자는 신청건이 처리되는 동안 해 외 난민 수용소에 억류하는 정책을 계속하고 있다. 노동당 난민을 실은 배를 돌려보내거나 해외 난민수용 소에 억류하는 것은 노동당도 정부여당과 같은 입장이다 그러나 노동당은 임시보호비자가 난 민을 불확실한 상태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반대 한다. 연간 할당 난민비자 수를 늘릴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전에 아프가니 스탄, 우크라이나, 시리아 출신 난민에게 비자 발급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녹색당 (Greens) 녹색당의 난민 정책 기본은 난민 대상 영주비 자 제공이다. 가족 재결합과 난민비자를 우선 적으로 처리하며 이민자의 호주 정착이 정책 기 본이다. 또한 난민에 대한 “의무 무기한 수용”과 해외 난민수용소를 철폐하는 것이 목표이다. 녹 색당 정책은 난민 신청 처리 기간 동안 난민 신 청자에게 호주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 메디케 어 자격 및 기타 사회복지 및 교육을 받을 수 있 도록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박은진 기자 susan@ilyo.com.au


12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위헌 정족수 6명 채우기 어렵다”

쟁점①

국회 입법 과정 문제 국민의힘과 대검 찰청이 청구했거나, 청구하 려 하는 헌재 권한쟁의심판 은 국가기관끼리, 혹은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권 한 범위를 헌재가 판단하는 절차다. 국회에서 이뤄진 법 률 제·개정 문제를 놓고 중 앙정부기관(검찰)과 국회가 부딪히는 구조다. 이번 헌재 판단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는 국회 입법 과정 의 위법성 여부다. 국민의힘과 검찰은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 는 과정에서 △소수 정당(국민 의힘) 국회의원들의 법안 심의· 표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한다. 특히 법사위 민주당 소속이 었던 민형배 의원이 무소속으로 탈당해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 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심의·표결권 이 침해됐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헌재 안 팎의 의견은‘가능성이 낮다’ 고 보고 있다. 헌재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한 판사는“여태껏 헌 재에서 국회의 입법 과정을 문 제 삼아 위헌으로 판단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설명 했다. 청구인들의 주장을 검토 하기는 하겠지만, 국회의 입법 과정에 대해‘위헌’ 이라고 판단 하기는 재판관들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특히 국민의힘이 한 차례 국 회의장 중재안에 합의를 했던 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것이 라는 분석도 나온다. 역시 헌재 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한 변호 사는“헌재 재판관들이 이를 위 헌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이 기울었다면, 그 과정에서 국민 의힘이 중재안에 합의했던 것이 오히려 청구인(국민의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 이라며“국 회의 입법 과정에서 다소 꼼수 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국 회에서 이뤄지는 정치의 맥락으 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 의힘이 중재안에 합의했다가 권 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것도 국회 정치의 맥락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 고 덧붙였다.

쟁점②

헌법 명시된 검사 권 한 어디까지? 대검찰청과 법무부에서 주로

사진=임준선 기자

헌재 출신 법조인들 ‘검수완박’ 심판 전망

◀ 5월 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 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검수완박’ 법안 공 포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안 내용에 대해 위헌 결정까지 하려면 재판관 중 6명의‘위헌’ 판단이 필요하다. 이를 놓고 헌 법재판소법에 명시된 규정도 없 어, 헌재 입장에서는 모든 과정 이 다 신중해야 한다.

쟁점③

법안 위헌 결정까지 하려면 ‘6표’ 필요 앞서 헌재 파견 경험이 있는 변호사는“검찰 논리로 위헌 여 부를 주장하려면 6명이 필요하 다. 4~5명의 재판관은‘검사에 게 수사권이 있다고 보는 게 헌 법 상 적절한 해석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입법 절차가 고 판단해줄 수 있을 것 같지만, 마무리되면서, 법조계는 이제 헌법재판소를 바라보고 있다. 국민의힘과 검찰이 모두 헌재에 6명을 채울 수 있을지는 모르겠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당장 법무부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다” 며“헌재가 국회를 상대로 공판송무부를 중심으로 TF(태스크포스)를 꾸려, 위헌 여부를 헌재에서 다툴 예정이다. 헌재에서 위헌을 판단하면 국회가 헌재 근무 중이거나 근무한 적이 있는 법조인들의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일부 재판관들로부터 도 개혁 대상으로 삼을 수 있지 ‘위헌’이라는 판단은 이끌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위헌으로 판단받기 위한 정족수(6명)를 채울 수 않나. 헌재 입장에서 부담스러 있을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힘을 받는다. 운 판단이 될 것이고 이런 분위 기까지 내다보지 않을 수는 없 을 것” 이라고 풀이했다. 강조하려고 하는 헌법 상 검사 니면 이 과정에서 부족한 지점 제 삼기 어렵지만 헌법 속 조항 실제 헌재는 국회의원이 심 권한 침해도 핵심 쟁점 가운데 이나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책 에 대해서는 검찰의 주장을‘맞 의·표결권 침해를 주장하며 국 하나다. 헌법에 명시된 검사의 임을 지고 수사까지 하라는 맥 다’ 라고 해 줄 재판관이 있을 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 권한이‘검수완박법’ 으로 인해 락인지에 대한 해석 여부에 따 것” 판을 받아들이면서도 법률 자 이라고 덧붙였다. 침해당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 라 이번 권한쟁의심판에서 얼 실제 헌재는 권한쟁의심판에 체에 대해서 위헌이나 무효라 인데, 이는 조금 더 법리적인 영 마든지‘위헌’ 으로 볼 수도 있 서 입법 절차상 하자뿐 아니라, 는 판단을 한 적은 없다. 노동법 역에 해당한다. 헌재 안팎의 법 다는 얘기다. 대검 측은“검사 법률 내용 자체의 위헌 여부도 등 날치기 입법 사태와 관련한 조인들의 의견이 가장 분분한 에게 부여한 역할과 기능을 과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던 바 1997년 판례와 한국정책금융 지점이기도 하다. 도하게 제한하는 것이고, 준사 있다. 역시 헌재에 근무한 적이 공사법 심의 중 반대토론 제한 일단 헌법에 명 있는 또 다 을 이유로 이정희 전 민주노동 시된 검사의 권한 른 판사 역 당 대표가 제기한 2011년 판례 “국회 입법 과정을 문제 삼아 위헌 판단한 적 없어” 이 중요하다. 헌법 시 “검사 때 헌재는“입법 절차상 하자가 “영장 청구권 ‘수사’ 포함 여부가 쟁점될 듯하지만…” 12조 3항과 16조에 고 인정했지만 법률 자체 로 청구권 있다” 서는 검사를 영장 을 명시하 에 대해서는 위헌이라거나 법률 청구의 주체로 명시하고 있다. 법기관의 지위도 침해한 것” 이 고 법관의 발부권을 명시한 것 안 가결을 무효로 판단하지 않 헌법 12조 3항에는‘체포, 구 라는 입장이다. 은 각자의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았다. 헌재가 국회를 상대로 적 속, 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에는 이에 대해 앞선 헌재 파견 경 판단하라는 취지 아니겠느냐” 극적인 판단을 하기 주저하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 험이 있는 판사는“결국 헌법 며“헌법재판관들마다 의견이 것을 잘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 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 에 명시된 검사의 영장청구권 다를 수 있겠지만, 청구권 속에 온다. 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고, 16조 에‘수사’개념이 포함된 것이 수사권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익명의 헌재 관계자는‘개인 에는‘주거에 대한 압수나 수색 라고 봤을 때, 나라면 넓게 해석 같다” 적 의견’ 을 전제로“헌재에서 고 의견을 밝혔다. 을 할 때에는 검사의 신청에 의 해‘경찰 수사의 보완 지휘와 같 하지만 헌재 재판관 전원(9명) 도 이 사안을 놓고 신중하게 검 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 은 수사권도 있다’ 고 볼 것 같 이 심리하는 권한쟁의심판에 토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고, 시하여야 한다’ 고 적혀 있다. 다” 며“헌재의 역할 가운데 하 서 진보 성향이 다수인 지금의 법조인들의 의견이 여러 통로를 여기서 여러 해석이 등장한 나는 단순하게 헌법 속 조항을 헌재 구조를 고려할 때 얼마나 통해 헌재에 많이 전달되고 있 다. 검사에게 영장 청구권을 부 문장 그대로 해석해 문장에 맞 ‘검찰의 손’ 며“재판관들도 사안에 대 을 들어줄 것인지에 다” 여했지만, 수사나 수사권을 부 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게 아니 대해서는‘가능성이 낮다’ 는 여 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논의하지 여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경 라 문장이 만들어진 배경과 현 론이 힘을 받는다. 권한쟁의심 않겠나. 다만 한쪽으로 쏠린 재 찰이 수사 과정에서 신청한 각 재 사회 문제 해결에 더 올바른 판은 재판관 과반(5명 이상)의 판관 표결이 나올 것 같지는 않 종 영장에 대해 검사가‘영장청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 찬성이 있으면 인용·기각·각하 다” 고 내다봤다. 서환한 객원기자 구’ 를 단순 대리하는 것인지, 아 한다. 절차 상 과정은 헌재가 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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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회

호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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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3일

페라리 F8 스파이더

람보르기니 우라칸

지인에게 쓴 편지에 외제차 이름 줄줄이

‘가짜 수산업자’ 김 씨, 구치소에서 슈퍼카 찾는 사연

김무성 전 의원 친형 등 유력 인사 가족과 전직 언론인 등을 상대로 11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가짜 수산업자’ 김 아무개 씨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는 2022년 4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동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씨에 대해 1심보다 1년 줄어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씨가 감형된 이유로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채무 일부를 변제했다고 밝혔다.

2018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 김씨는 지 포항에서 오징어 사업을 하겠다 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피해자 7 명에게서 약 11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 씨는 2008년부터 사기를 치기 시작했으며 법 률사무소 사무장을 사칭해 개인 회생, 파산 절차를 진행해 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36명에게서 1억 6000만 원을 뜯어내 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김 씨의 이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김 씨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씨가 보유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출고한 차들이 사라져 이 차를 찾고 있 다는 전언이 나왔다. 김 씨 사정을 안다 는 A 씨는“최근 김 씨가 구치소 안에서 편지를 보내와 차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고 말했다. 이 편지는 김 씨가 지 인에게 보냈다. 김 씨 지인은 김 씨 차를 찾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두루 보여주 며 차를 수소문했다고 한다. A 씨가 내민 김 씨 편지에는 2022년 4 월 11일 도장이 찍혀 있었다. 이 편지에 는 김 씨가 적은 슈퍼카 명단을 볼 수 있 다. 페라리 F8 스파이더, 람보르기니 아 벤타도르, 람보르기니 우라칸, 람보르 기니 우르스, 롤스로이스 등 많게는 5억 원 이상 하는 슈퍼카들이 명단에 작성됐 다. 이 차들 가운데 일부는 다른 사람 명 의로 출고된 것으로 보인다. 편지를 보면 김 씨는 주변인 명의 나 현금 차 등으로 고급 차량 15대 이 상을 출고했다. 정리된 문건에 따르면 이 가운데 페라리 F8 스파이더는 다 른 사람 명의로 보인다. 그런데 이 차 들 관리를 맡은 김 씨 오른팔이 차를

주변인 명의로 출고한 차량 측근이 ‘대포차’로 정리 소식 액수 다 합치면 최소 30억 원 못 찾으면 추가 고소 가능성 정리하고 사라졌다는 소문이 돈다. 익 명을 요구한 중고차 업계 관계자 C 씨 는 그 차들이 서울 중고차 업체에서 팔려 대포차로 전환됐다는 소식을 전 했다. C 씨는“최근 대포차 업계 큰손 이 해당 차들을 정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면서“해당 차를 정리한 대금 이 수십억 원은 족히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김 씨는 구치소에 있다가 차량들 소유 권을 찾을 수 없게 돼 이를 찾고 있다고 전해진다. 김 씨가 찾는 차량 액수를 합

공 사진=A 씨 제 에게 김 씨가 지인

일부. 보낸 편지 중

하면 최소 30억 원 이상 돼 보인다. 김 씨 가 차량을 찾는 이유는 엄청난 금액도 있지만 최근 2심에서 감형 받은 상황에 서 추가 고소를 막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나온다. 김 씨가 찾는 차량 가운데 일부는 타인 명의로 보이며 이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추가 고소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C 씨는“김 씨가 할부 료를 대주는 조건으로 명의를 빌려 렌 터카를 출고했다고 했을 때 이를 납부 해주지 않으면 캐피털사가 명의를 빌 려준 사람을 횡령죄로 고소할 수 있

다. 그렇게 되면 일반적으 로 명의를 빌려준 사람이 김 씨를 고 소할 수밖에 없다” 고 귀띔했다. 김 씨가 적은 차량 명단에는 국정농 단 특검팀을 이끈 박영수 특별검사가 빌 려 탔다는 포르쉐 파나메라4는 없었다. 박 특검은 2020년 12월 김 씨로부터 포 르쉐 파나메라4 렌터카를 빌려 탔고 렌 트비 250만 원을 지급했지만, 렌터카를 받은 지 3개월 뒤에 지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퇴한 바 있다. 이 차량이 없는 것으로 미뤄 볼 때 포르쉐 파나메 라4는 미리 정리했거나 리스트에 없는 김 씨 차량이 추가로 더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씨의 편지에는 이 차들뿐 아니라 시계, 가구, 명품 모터보트 등 대금도 적 어뒀다. 구치소에 있다 보니 소재가 불 분명해진 자산들을 적어둔 것으로 보인 다. 김 씨가 보낸 편지에는 롤렉스 요트 마스터, 롤렉스 데이토나 3개, 롤렉스 서 브마리너, 위블로, 카르티에 등의 품목 이 적혀 있었다. A 씨는“차량 외 자산 금액도 약 15억 원은 한다는 얘기도 있다” 면서“김 씨가 사라진 차량과 시계 등을 찾기 위해 다 방면으로 노력 중이며 여러 사람을 접촉 중” 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신문이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해 연락했으나 김 씨의 변호인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가짜 수산업자 김 아무개 씨.

사진=MBC ‘PD수첩’ 예고편 캡처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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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민낯 보고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죠?” 556일 만의 ‘야외 마스크 해제’ 풍경

직장인은 쓰고 학생은 벗었다. 한국인은

쓰고 외국인은 벗었다. 미감염자는 쓰고 기감염자는 벗었다. 5월 2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566일 만이다. 만 2년의 사투 끝에 얻은 해방이 무색하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고집하는 모습이었지만, ‘변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다양했다.

“쓰는 게 더 익숙” “민낯 보이고 싶지 않 아” 5월 2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공덕역 인근의 풍경은 평소와 다르지 않 았다. 지하철 역사 안으로 들어오는 시 민도 나오는 시민도 모두 마스크를 코까 지 올려 쓰고 바쁘게 걸었다. 야외에서 만큼은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됐지만 거리에서 맨 얼굴을 내보이고 다 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누가 마스크 해제 조치를 내리느냐’ 를 두고 신·구 권 력이 기 싸움을 벌인 것이 의아할 정도 였다. 베이지색의 제법 두꺼운 마스크를 착 용한 직장인 김서연 씨(29)는 마스크를 벗지 않는 이유에 대해“눈치게임은 아 니다” 라며“코로나19 시국에 입사를 해 서 그런지 이게 내 사회적 얼굴이다. 마 스크를 벗으면 동료들이 나를 못 알아 볼 것 같아 계속 쓰려고 한다. 날이 더 더워져야 벗을 생각이 들 것 같다. 익숙 해서 불편하지는 않다” 고 말했다. 민낯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이유도 있었다. 수학 강사 김영훈 씨(34)는“의 무로부터의 해방이 마냥 좋지 않다. 마 스크 덕분에 그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이 미지를 심어줄 수 있었는데, 맨 얼굴을 들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동안 교실 에서 물도 마시지 않았다” 며“아직은 제 자들의 환상을 깨고 싶지 않기 때문에 출근길과 퇴근길에도 꼬박꼬박 마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도 직장인 대다수는 여전히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3일 광화문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턱에 마스크를 걸 스크 벗은 모습 보면 헤어지자고 할까봐 치거나 내려 쓴 모습이었다. 특히 친구 걱정되고 남자친구도 생각했던 거랑 많 와 함께 있는 학생들은 교문과 멀어지자 이 다르게 생겼을까봐 걱정된다’ 며 찾아 아예 마스크를 벗고 무언가 나누어 먹기 온 적도 있다” 고 말했다. 도 했다. 하굣길 군것질이 가능해진 것 저녁이 되자 마스크를 벗은 채 운동을 이다. 무리지어 하교하던 여중생 3명은 하는 사람도 보였다. 4일 오후 7시쯤 마 “셋이 같은 반이 아니라 친구 사이인데 포구 대흥동 경의선숲길공원을 따라 걷 도 서로 진짜 얼굴을 거의 몰랐다. 월요 는 시민들 가운데 일부는 마스크를 턱밑 일에 처음 공개하기로 한 것” 이라며“길 으로 내리고 운동을 하거나 아예 하지 에서 과자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고 웃 않은 채 숨을 몰아쉬었다. 처음에는 마 었다. 스크를 끼고 산책을 하던 이들도 20~30 자전거를 끌고 횡단보도에 서 있던 남 분 지나자 마스크를 코 밑으로 끌어내리 고생도 마스크를 턱까지 내려쓴 상태였 고 가볍게 숨을 내쉬었다. 마스크 없이 달리기를 하던 황 아무 일상 회복 준비하는 학교…학생들은 “친 다. 이 학생은“아침에 엄마가‘네가 남 들 몫까지 써야 된다’ 면서 마스크를 두 개 씨(31)는 인터뷰를 요청하자“마스크 구 얼굴 처음 봐” 반면 학생들은 어른들보다 빠르게 변 장 챙겨줬는데 다른 애들이 안 쓰니까 가 없다” 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황 씨는 화를 받아들인 편이었다. 3일 오후 5시 저도 밖에서는 안 쓰게 된다. 축구할 때 “실내에 들어갈 생각도 없고 항체도 있 쯤 서울 마포의 한 학교에서 하교하는 편하고 자전거 탈 때 좋다” 고 했다. 어서 빈손으로 나왔다” 며“마스크 없이 이에 대해 중등교 야외 러닝을 하는 건 거의 1년 반 만인데 사 김나영 씨(35)는 정말 좋다. 주말에는 등산도 갈 것” 이라 “더욱 조심하는 중” 출근길 직장인 대부분 착용 “학생들이 변화에 고 말했다. 학교 앞이나 공원에서는 ‘노 마스크’ 눈에 띄어 가장 민감한 것 같 공휴일인 어린이날에는 마스크를 벗 “벗으니 좋다” vs “쓰고 싶다” 외국인 의견 분분 다. 체육대회나 수련 은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5일 오전 10시 회 일정에 대한 질문 쯤 삼각지역 앞 횡단보도에서 있는 시민 도 많고 점점 일상을 회 8명 가운데 홀로 마스크를 벗고 있던 한 복하고 있다” 며“마스 외국인 남성은“마스크는 주머니에 있 크 해제에 대한 귀여 다” 며“안 써서 좋다” 고 웃었다. 같은 날 운 고민 상담도 들 오전 11시 30분쯤 경복궁 일대를 관광 어오는데, 최근에 하는 외국인들도 마스크를 없이 한복을 는 한 학생이‘남 차려입고 사진을 찍었다. 자친구 생긴 지 다만, 마스크를 계속 쓰고 싶다는 외 얼마 안 됐는데 마 국인도 있었다. 마포구에서 만난 한 외 국인 인부는“마스크랑 모자를 쓰면 지 하철에서 사람들이 안 쳐다봐서 좋았다. 그런데 다 벗게 되면 많이 쳐다보고 무 ◀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 시도 당할 것 같다” 며“마스크 계속 쓰 제된 2일 오전 광주 남구 동아여 고 싶다. 벗으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 고·여중 앞에서 마스크를 벗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 고 말했다. 크를 쓸 생각” 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광화문 인 근 버스 정류장에 모여 있던 시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박지현 씨(31)는“아직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데다 기저질환으로 백 신도 다 맞지 못 해서 더욱 조심하는 중” 이라며“그래도 상쾌한 공기를 쐬고 싶 어서 유동인구가 적은 집에서 버스정류 장까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꼈다가 버스 타기 전에 KF94 마스크를 착용한 것” 이 라고 설명했다.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매거진 17

호주 일요신문

사진=이종현 기자·디즈니플러스 홈페이지

2022년 5월 13일

넷플릭스, 가입 주춤하자 ‘계정 공유’ 과금 검토

할 사람 다 했으니 조이시겠다?

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대한 과금 정책을 언급 독자를 끌어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 하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한다. 또 하나 이유로 꼽히는 것은 ‘계정 공유’다. 업 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암묵적으로 허용되던 계정 계 1위 넷플릭스는 4월 1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 공유가 사라지게 될까 날 선 반응이다. 업계에서는 며 1분기 가입자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1~2년 내 도입될 가능성 었다고 밝혔다. 가입자 감소 이유로는 OTT 시장의 을 크게 보고 있다.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을 꼽았다. 또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계정 공유’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강조하며 OTT 시장이 주춤하는 분위기다. 빅데이터 플랫폼 내년부터 공유 계정에 대한 과금 정책을 시행할 수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 있음을 시사했다. 난 3월 안드로이드 기준 국내 OTT 사용자는 1986 계정 공유는 OTT 플랫폼의 계정 하나를 가족, 친 만 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2% 증가한 수치에 그 구, 지인 등과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 넷플릭스의 쳤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OTT를 이용할 사람들은 경우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4명까지 다 이용하고 있다. 한정된 숫자 안에서 뺏고 뺏기는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보니 4인이 하나의 계정을 사 경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용하는 경우가 많다. 계정을 함께 쓰는 만큼 이용료 올해 들어서 대부분의 OTT 도 나눠 내기 때문에 경제적 부 플랫폼이 역성장하는 분위기 OTT 신규 설치 대폭 줄어 담을 줄일 수 있다. 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쿠 계정 공유는 OTT 시장의 성 “1~2년 내 구독자 확보 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5 장을 이끈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한계 오면 과금 가능성” 개 플랫폼 모두 신규 설치 건 꼽힌다. 계정 공유를 통해 요금 수가 올해 들어 계속해서 내림 부담이 줄었고, 이는 OTT 시장 세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에 대한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약 55만 건이던 신규 설치 건수가 3월에는 44만 건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OTT 이용자의 87.2%가 유료 으로 줄었다. 웨이브도 신규 설치 건수가 29만 건에 계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 계정 공유로 요 서 21만 건으로 줄었고, 티빙도 48만 건에서 32만 금 부담을 낮추면서 다중 구독도 흔해졌다. 한 개의 건으로 감소했다. 쿠팡플레이는 67만 건에서 42만 OTT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한 번에 구 건으로, 디즈니플러스도 43만 건에서 25만 건으로 독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을 선호하는 분 하락했다. 위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이용자 1명이 평 업계에서는 최근 OTT 시장에 ‘오징어 게임’ 같은 균 2.69개의 OTT를 구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히트작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신규 구 하지만 OTT 계정 공유는 합법적 이용 방식이

▲▲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설치된 넷플릭스 광고판앞을 사람들이 휴대폰을 보며 지나고 있다. ▲ 올해 들어서 대부분의 OTT 플랫폼이 역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5개 플 랫폼 모두 신규 설치 건수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아니다. 넷플릭스는 이용약관에 ‘가구 구성원이 아 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밝히고 있다. 다 른 OTT 플랫폼도 회원 본인 외 제3자가 아이디를 사용할 수 없다고 고지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계 정 공유에 대한 특별한 제재는 없었다. OTT 플랫폼이 계정 공유를 암묵적으로 허용해 온 것은 구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구 독경제: 소유의 종말’의 저자 전호겸 서울벤처대학 원대학교 구독경제전략연구센터장은 “국내 OTT 경 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외 OTT까지 가세한 상황” 이라며 “경쟁 상황에서는 일단 구독자 확보, 록인 효 과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정 공유를 제재하지 않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는 계정 공유에 대한 과금 정책을 꺼낸 플랫폼은 없 다. 전 센터장은 “어느 순간 OTT 플랫폼 구독자를 늘리는 것에 한계가 올 것이다. 그때는 수익을 확보 하기 위해 계정 공유에 과금 정책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1~2년 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 다. 올해 연말쯤 플랫폼들이 계속해서 구독자 확보 를 위해 투자를 할지, 아니면 기존 회원들로 수익성 을 높이는 방안을 도입할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 고 전망했다.

박해나 기자 phn0905@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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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비즈한국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윤석열 처가 운영 요양원 논란 왜?

‘가짜로 요양등급 받는 법’ 꼼수 처방

“(노인장기요양) 등급이 없으신 분들은 입소하시면

저희가 협력 병원에다 약 좀 처방해달라고 해서 등급 받게 도와드리는 경우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처가가 운영하는 A 요양원 상담사 B 씨의 말이다. 남양주시에 위치한 A 요양원은 ESI&D가 설립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 요양원이 3년간 42억 원이 넘는 요양급여를 받았다며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ESI&D

는 윤석열 대통 령 당선인 처가가 운영하는 가족 회사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는 장모 최 아무개 씨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최 씨의 장남 이자 김건희 씨의 오빠인 김 아무개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법인등기 부에 따르면 이 회사의 사업목적은 건 축, 부동산개발, 주택건설사업 등이 다. 2017년에 노인요양시설 운영업을 추가 등록했는데, 이는 A 요양원을 운 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요양원 대표 김 씨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요양원이 운영하는 네이 버 밴드에 직접 게시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증상 없이 노인장기요양 등급 받는 법 안내 비즈한국 취재진은 입소 상담을 위해 A 요양원을 찾았다.​입소 대상 자가 노인장기요양 등급과 정신질 환이 없다고 말하자 A 요양원 상담 사는 치매 증상 없이 노인장기요양 등급 받는 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노 인성 질환 등으로 인해 노인장기요 양 등급을 부여 받으면 본인부담금 의 요양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 다. A 요양원에 입소하려면 월 220 만 원을 납부해야 하는데, 3~5등급 을 받으면 월 68만 원으로 준다. 약 69%가 절약되는 셈이다. 상담사 B 씨는 등급을 받을 수 있 는 방법을 설명하며“(치매)약을 실제 로 어르신들께 투약은 안 하지만 약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처가가 운영하는 A 요양원.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했다.

사진=전다현 기자

ESI&D 소유 전원주택과 토지 저당 잡 지 최 씨가 소유하다 매매를 통해 ESI&D에 소유권이 넘어갔다. 건물 혀 A 요양원 건물은 잡종지로 등록된 과 토지 모두 여덟 차례 정도 새마 1769㎡(535.1225평) 토지에 지어졌 을금고, 신한은행 등에 근저당이 설 다. 지하 1층과 지상 5층·탑층으로 이 정됐다가 2017년에 말소됐다. 루어졌다. 지하는 271.67㎡(82.180175 요양원 옆에는 전원주택과 마당이 평), 1층은 293.79㎡(88.871475평), 있는데, 이곳 역시 ESI&D 소유다. 상 2~5층은 269.87㎡(81.635675평), 탑 담사 C 씨는“여기도 우리 건물이다. 층은 33.35㎡(10.088375평) 크기다. 직접 채소를 키워 먹기도 하고, 산책 A 요양원 직원은“상근인원만 45명이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고 설명했다. 다. 모두 정규직이다. 규모가 큰 편” 이 토지는 445㎡​(134.6125평) 규모​로, 원 래 지목이‘전’ 으로 농지였는데 2019 라고 설명했다. 년 9월에‘대’ 로용 이 요양원 건물 도가 변경됐다. 은 2017년 노유자 김건희 씨 오빠가 대표… 용도변경은 시설로 용도변경 상담사, 건보공단 심사 때 1993년 지어진 전 하기 전까지는 숙 박시설로 등록됐 ‘치매 연기’ 방법 지도하기도 원주택의 건축물 사용승인에 따른 는데, 최 씨가 호 텔로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 것으로 보인다. 이 전원주택은 지하 은 과거 불법건축으로 수사를 받은 것 103.02㎡(31.16355평), 지상 100.32 으로 알려졌다. 1993년 9월 한 언론 ㎡(30.3468평) 크기로 1993년 건축 사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뉴월드호텔 돼 최 씨가 소유하다가 2019년 11월 대표였던 최 씨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ESI&D에 매매됐다. 소유권이 넘어가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뉴월드호텔 건 기 한 달 전, 신한은행이 토지와 건물 물이 2017년부터 A ​요양원으로 운영 에 7억 2000만 원씩 근저당을 설정했 되고 있는 것이다. 다. 채무자는 ESI&D이며, 근저당은 요양원 건물과 토지는 2016년까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남양주시청 관계자는“건축물 사 용승인으로 농지전용에 필요한 허가 를 취득한 상태가 됐다. 결과적으로 건축물이 있어 대지가 된 것이다. 그 당시 서류들에 의하면 법에 저촉되지 는 않는다고 담당부서에서 답변이 왔 다” 고 말했다. 현재 최 씨 일가가 이 주택에 거주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상담사 C 씨는“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다. (A 요 양원) 직원들이 지하에서 숙박하기는 ◀ A 요양원 옆에 위치한 전원주택. 윤 당선인 장모 최 씨가 소유하다 2019년 ESI&D​ 한다” 고 말했다. 에 ​매매됐다. ▲ 445㎡ 규모의 토지는 지목이 ‘전’으로 농지에 해당했는데, 2019년

병원에다 얘기해서 처방은 받아놓고 최대한 등급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드리는데, 심사는 공단에서 해 장담은 못한다” 고 말했다. 상담사는 그동안 이런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고 말했다. B 씨는“대부분 (등급이) 나오기는 했다. 여태 안 나온 경우는 없었다. 치매약을 처방한 다 음 공단에 심사가 나오면 우리가 어르 신들한테 교육한다. 대답 잘하면 안 되고, 다 모른다고 하시고 무조건 아 프다고 하고, 이렇게 해서 받게는 해 드린다” 고 설명했다. 또 다른 상담사 C 씨는“(입소자의) 인지가 괜찮으면 오히려 치매인 척 연 기도 더 잘하는 경우도 있다. 정신과 나 이런 데서 치매약 처방을 받고, 안 드시더라도 의사 소견서를 잘 쓰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A ​요양원은 이런 방법으로 여러 차 례 노인장기요양 등급을 받도록 한 것 으로 보인다. 상담사 B 씨는 이런 경 우가 두 차례 정도 있었다며“(협력)병 원에 입원해서 입원 치료하면 등급이 조금 더 잘 나올 수도 있다” 고 말했 다. 협력병원은 ​A 요양원으로부터 약 20km 떨어져 있다.

용도변경 신청을 통해 ‘대’로 바뀌었다.​

사진=전다현 기자​

전다현 기자 allhyeon@bizhankook.com


2022년 5월 13일

매거진 19

호주 일요신문

‘ 신사임당’ 실종 사태 지하경제가 이유였나

사진=연합뉴스

2015년 기준 125조~310조 원 규모 추정 “5만 원권 불법 자금 수단 이용 여지 있어”

과세 대상임에도 정 지하경제는 부의 규제를 피해 이뤄지는 경

제활동을 말한다. 정상 거래에서 발 생하는 탈세와 마약·매춘·도박 등 위법행위를 포괄한다. 한국은행의 설명처럼 지하경제 규모는 딱 떨어 지게 산출하기 힘든 게 사실이지만, 다양한 연구기관의 추정치를 통해 어렴풋하게나마 가늠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18년 발 간한‘세계지하경제:지난 20년 동안 의 시사점’조사 보고서를 보면, 우 리나라 지하경제 규모는 1991년 약 70조 원에서 2015년 약 310조 원으 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한국 국내총 생산(GDP)은 239조 원에서 1564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의 경우 1991 년 29.13%에서 2015년 19.83%로 9.30%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 다. 이번 연구는 IMF와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오스트리아 린츠대학 교 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국책연구 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2017

년에 한국 지하경제를 IMF 조사 결 과보다 훨씬 적은 규모라고 발표했 다. 현금 통화 수요 함수를 적용해 2015년 기준 지하경제 규모가 124 조 7000억 원으로 GDP 대비 8.0% 수준이라고 측정했다. 조세연 연구 진은“모형과 변수 적용에 따라 지 하경제 규모가 극단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지하경제 규모를 정확히 측 정할 순 없다” 고 단서를 달았다. 노동 규제나 환경 규제와 같은 정 부 규제 등 요인을 배제하고 순수 하게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빚어진 지하경제 규모는 2011년 기준 47조 ~58조 원으로 GDP 대비 3.4~4.3% 로 추정됐다. 김종희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는 2016년 재정정책논집에 실린‘조세 의 회피 유인이 경제성장과 조세의 누진성, 지속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한 연구’보고서에서 2014년 기준 한국 지하경제 규모는 161조 원, 조세회피 규모는 55조 원으로 봤다. 1995년부터 2014년까지의 20 년 평균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는

10.89%로, 미국·일본·영국·프랑 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등 선진 주요 7개국(G7) 평균(6.65%), G7을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개 국가 평균(8.06%)을 크게 웃돈 다. 한국의 GDP 대비 조세 회피 규 모는 3.72%에 달했다. G7(2.21%)이 나 나머지 18개국(3.06%) 평균보다 높다. 김 교수는“지하경제는 탈세를 유 발해 재정 적자를 야기하고 세수를 보전하기 위한 세율 인상을 통해 정 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주체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고 지적했다. 같은 해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 가 GDP 대비 30% 내외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청난 지하경제 규모로 인해 국내에서 테러 자금 조 달이 발생할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평가했다. 5만 원권과 지하경제의 상관관계를 두고는“거래와 보관이 수월한 5만 원권의 경우 은닉 등 불 법 자금 수단으로 이용될 여지가 있 [시사저널] 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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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살 빠지는 주사’ 처방 4분 통화로 OK ‘의료 쇼핑’ 부추기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일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미용 목적 등을 위한 진료·처방을 활성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명 ‘살 빠지는 주사’로 불리는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자가주사에 따른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첫 회 주사는 의료기관 내에서 시행할 것을 한국의사협회에서 권고하고 있지만, 비대면 초진으로도 손쉽게 처방되고 있다.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닥터나 우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청년들’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방문 간담회에 앞 서 비대면 진료 체험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화면으로 기사 내용 과 관련없다. 사진=일요신문 DB·비대면 진료 플랫폼 화면 캡처

3~4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애플 지난리케이션)을 다운 설치해 직접 진

떨림, 구토, 감정기복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주사 형태로 처방되는‘삭센다’ 도초 진인데 처방 가능한지 묻자“안전성과 효과는 삭센다가 (먹는 약보다) 훨씬 좋 다” 며 오히려 권했다. 직접 주사를 놓는 것이 어렵지 않냐 물었더니“쉽게 할 수 있다. 아플까봐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료 및 처방을 시도해봤다. 어플을 설치 한 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실 명 확인, 진료비 청구를 위한 신용카드 등록 등을 마치면 진료받을 준비가 끝난 다. 앱 메인 화면에는 진료과별로 아이콘 이 생성돼 있다. 탈모, 다이어트, 사후피 임이 가장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여드름·피부염, 코로나진료, 코로나후 유증, 소아청소년과, 응급, 방광염·질염, 감기, 복통, 남성질환 등의 순으로 진료 과목이 나열돼 있다.‘다이어트’아이콘 데 시작해보면 훨씬 좋을 것” 이라고 설 을 누르니 현재 진료가 가능한 병원 리 명했다. 전화가 걸려와 비대면 진료 후 스트가 뜬다. 의사 약력, 진료시간, 공지 처방전을 내주겠다는 얘길 듣고 전화를 사항, 진료 후기 등을 둘러보고 의사와 끊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4분이었다. 병원을 골랐다. 다른 비대면 진료 앱을 통해서도 다 비대면 진료 요청을 누르고 나니 5분 이어트 목적의 진료·처방을 시도해봤 후 의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병원과 다. 식욕억제제 등의 먹는 약과 주사제인 의사 이름 등을 고지한 후 전화로 진료 ‘삭센다’중 선택하라고 의사는 안내했 가 이뤄졌다. 키와 몸무게, 과거에도 다 다. 부작용에 대해선“먹는 약은 속이 쓰 이어트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 현재 리고 가슴 떨림 등이 있을 수 있다” 고간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더니 단히 안내했다. 의사는“BMI(체질량)지수가 정상 범위 비대면 진료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현 라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행 의료법 제33조 제1항을 살펴보면 의 약을 처방해주긴 할 텐데 가슴떨림, 손 료인은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않고는 의

료업을 할 수 없고 의료기관 내에서 의 료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설 령 원격 의료를 허용하더라도 제34조 1 항에 따라 의료진 간 협진에만 한정하 고 있어 일반 환자와 의료인 간 원격 의 료는 금지돼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2020년 12월 감염병 국가위기 경보 수 준이‘심각’단계에는 비대면 진료를 허

거짓으로 처방받고 불법 되팔 수도…남용 우려 심각 코로나19로 한시 허용된 제도가 인수위 국정과제로 용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감염병 경보 수준은 2020년 2월부터 현 재까지‘심각’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감 염병예방법 제49조의 3이 신설되면서 감염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 다고 인정하는 경우 유선, 무선, 화상통 신, 컴퓨터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 외부 에 있는 환자에게 진료 및 처방이 가능 해진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년여간 비대면 진료 누적 건수는 약 440만 건이다. 이 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이용 건수를 제외한 수치로 코로나19가 아닌 일반 질 환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그만큼 많았다

는 얘기다. 이들 중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기저질환 약 처방을 위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경우 가 물론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월 공개 한‘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행에 따른 효 과 평가 연구’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 료로 가장 많이 처방된 약은 혈압강하 제였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정책 시행 후 전화상담·처방 이용 환자 96만 6918명 가운데 63.4%인 61만 3402명이 약을 처방 받았고, 혈압강하제 처방은 21만 8291명으로 35.6%의 비중으로 가 장 많았다. 이어 동맥경화용제 33.6%, 소화성궤양용제가 31.3%로 뒤를 이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한 사례처 럼 다이어트, 사후피임약, 탈모약 등과 관련한 진료와 처방을 전면에 내놓고 비 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홍보하고 있는 등 취지와 달리 활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 다. 최근 비대면 진료 어플을 통해 다이어 트 약을 처방 받아 복용 중이라는 40대 여성 A 씨는“다이어트 약은 왠지 모르 게 처방 받으러 가기 쑥스럽고 좀 민망 하기도 해서 선뜻 병원에 가기 번거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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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얼굴을 보지 않고 전화로만 진료 보고 처방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솔깃했 다” 며“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런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의 협) 대변인은“비만 진료를 비대면으로 할 경우 전화 통화로 키와 몸무게 등만 듣고 가늠해 처방이 이뤄지는데 정확한 진료가 이뤄지기 어렵다” 며“마른 환자 가 거짓으로 처방을 받아 불법적으로 되 팔 수도 있는 거고 정신과적 강박 등의 문제로 처방을 받아 거식증 등으로 사망 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 라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비단 비만 약제뿐 아니라 항생제 같은 전문의약품 남용도 우려가 된다” 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현재 같은 흐름으로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다 면 진료라기보다‘의료쇼핑’ 이될수있 다” 며“이 병원, 저 병원 선택해서 약을 먹다보면 진료의 연속성도 해칠 수 있 다” 고 우려를 나타냈다.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로 한시적 허 용 시기를 거치면서 법제화까지 논의되 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새 정부 출

사회 21

호주 일요신문

일명 ‘살 빠지는 주사’로 불리는 비만치료제 ‘삭센다’.

사진=노보노디스크제약 홈페이지 캡처

범을 일 주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 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 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110대 국정과 제를 발표했는데, 이 중 예방적 건강관 리의 일환으로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 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상시적 관리를 더욱 용이하게 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국민들도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에 대 한 찬성 여론이 반대 의견보다 훨씬 많 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월 13~24일 비대면 진료 도입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내용을 살펴보면 조사 대상 1756명 중 1337명 인 76.13%가 비대면 진료 도입에 찬성했

다. 지난 3월 31일 열린 한국원격의료학 회 심포지엄에서 백남종 분당서울대병 원 원장은“원격의료는 환자 입장에서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의사 입장에 선 아직 오진과 의료사고 등 법적 리스 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이미 대학병원과 개원가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산업적 접근보단 환자 편의성 과 미래의학으로 접근하면서 영리화 우 려를 해소하고 취약계층부터, 만성질환 모니터링, 단순처방, 정신건강, 공공의료 순으로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고 제시했다. 본격적인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법률 적 개선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같은 자리에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닥 터나우’ 의 장지호 대표는“본인 확인과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정보보안 솔루 션을 기업 입장에서 잘 만드는 것도 중요 하지만 법률적 뒷받침이 없다면 원만한 원격의료 도입이 어렵다” 며“의료법과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의사의 책임을 경감 시켜주는 대안이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불가능하다면 진료를 거 부하고 대면진료를 권유할 수 있도록 하 는 법률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고말 했다. 박수현 의협 대변인은“비대면 진료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 만성 질환자 경우 부득이하게 병원을 못 가는 경우는 비대면으로 처방이 가능하게 하 는 방식 등이 어떨까 싶다” 며“제도화가 되기 전에 어느 분야에 어떻게 확대해야 하는지 현장과 논의가 필요하다” 고주 장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면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세요.

함께 모여 축하할 때, 잊지 마시고 코로나방역수칙(COVIDSafe)을 지켜주세요.

이는 가능하면 야외에서 축하 행사를 가지고, 문과 창문을 열어놓아 실내의 환기가 잘 되도록 하며,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빅토리아주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분께서 해주신 모든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빅토리아주에 강인하고 친절하고 인정이 많은 불교 커뮤니티가 함께 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주정부를 대표하여 즐거운 초파일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Dan Andrews Premier of Victoria

Ros Spence Minister for Multicultural Affairs

최신 정보는 coronavirus.vic.gov.au/korean을 참조하세요. Authorised and published by the Victorian Government, 1 Treasury Place, Melbou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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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이은해·조현수 주변인물들 다시보기

도피 중인 상황에서 이은해는 지인에게 “변호사 선임 비용 3억 원을 모으면 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3억 원으로 대형로펌을 선임해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하겠다는 전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검거돼 구속된 뒤에도 이은해는 국선변호인 도움을 거부한 채 가족을 통해 사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계곡 살인사건에 대한 여론의 흐름과 달리 법조계에선 법정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검찰이 입증하는 게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거액의 수임료를 마련해 대형로펌을 선임하면 팽팽한 법정 다툼이 이어질 수도 있다. 비록 3억 원을 모으기 전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 내지는 누군가의 조력으로 거액의 변호사 선임 비용을 마련할 수도 있다. 그만큼 이번 사건은 이은해와 조현수의 조력자와 지인 등이 중요하다.

그들이 변호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법정 다툼을 도울 수도 있고, 반대로 법정에 증인 등으로 나와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불리한 진술을 쏟아낼 수도 있다.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라 사전 계획 정황 등을 입증하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지인 등 주변인들의 진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계곡 살인사건과 이들의 도피 행각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주변 인물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두 현장 동행 그 친구 “보험사기” 증언 해줄까

경찰은 조현수의 친구 A 씨도 계곡 살인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 다. 경기도 고양에서 검거된 조현수. 사진=임준선 기자

함께 입건된 조현수의 친구 A 씨 이은해 조현수의 주변 인물 가운데 가장 먼저 매스컴을 통 해 알려진 이는 A 씨다. A 씨는 조현수의 친구로 조현수의 소 개로 이은해와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A 씨도 이은해 조 현수와 함께 계곡 살인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 이후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2020년 12월 A 씨를 살인 및 보 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미수 혐 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전과 28범으로 2019 년 9월부터 12월까지 지인들과 함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한 사건으로 2020년 12월 구속기 소돼 2021년 5월 징역 1년형을 받았다. 2021년 12월 형기를 마 치고 출소했는데 비슷한 시기인 2021년 12월 14일 이은해와 조 현수가 도피했다. 함께 입건돼 검찰로 송치된 A 씨는 이은해, 조현수와 달리 도 주하지 않고 변호사를 대동하 고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 왔기 때문에 구속 수사는 피했 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으며, 이은해와 조현수의 검거 과정에 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에선 이은해와 조현수 가 검거돼 구속됐음에도 여전 히 A 씨는 불구속 상태라는 점 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비록 도주하지는 않았지만 혐의 자체 만 놓고 보면 구속수사 대상으

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아직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자신의 혐의 는 부인하며 이은해와 조현수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언을 했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장 동행인 이은해 친 구B씨 계곡 살인사건이 벌어진 경기 도 가평 계곡 여행 당시 이은해, 조현수, 피해자 윤 아무개 씨, 앞 서의 A 씨 등 외에도 이은해의 친구 B 씨 등 몇몇이 더 함께 있 었다. 게다가 B 씨는 2019년 2 월 복어독으로 윤 씨를 살해하 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의혹이 불거진 현장에도 있었다.

었다. 부평경찰서에서 엄청 유 명하다. 내가 아는 것만 해도 열 손가락 넘게 경찰서에 갔을 정 도” 라고 말했다. 이은해와 고교 시절 같은 가 출팸에서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 진 B 씨는 한 번의 살인미수 사 건 현장과 살인사건 현장에 모 두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그는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을까. ‘그것이 알고싶다’ 는 B 씨에 게 직접 계곡 살인사건 관련 이 야기를 들었다는 제보자 인터 뷰를 공개했다. 그는“허풍이나 허세인 줄 알았는데 계곡 살인 사건을 포털에 치니 B 씨 얼굴 이 뜨더라. 그제야‘함께 계곡 에 있었다’ 는 B씨 얘기가 진짜 인 걸 알았다” 며“사고 10개월

해 가입한 생명보험의 보험설계 사 C 씨다. 게다가 C 씨가 이은 해의 전 남자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은해는 관련 생명보험료로 매 월 29만 5000원을 납입한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이은해는 혼인신고 5개월 뒤 인 지난 2017년 남편 윤 씨 명의 로 생명보험 4개와 손해보험 2 개에 가입했다. 그렇지만 매달 최소 70만 원 이상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미 납이 많아졌고 실손보험 등은 보험료 미납으로 이미 실효가 됐다.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생 명보험도 미납되곤 했지만 밀린 보험료(미납금)를 한꺼번에 내 보험계약을 되살려 실효되지 않 도록 했다. 이은해는 보 험료 부담을 줄 이기 위해 윤 씨의 보장은 낮 추고 사망보험 금은 유지하는 방식으로 보 험 설계를 변경했다. 결정적으 로 55세 이전에 사망하면 사 망 보험금으로 8억 원을 수령 하고 그 이후에 사망하면 보 험금이 급감하는 구조로 보험 설계를 변경하기도 했다. 결국 이은해는 윤 씨가 사망 한 뒤 8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 하려고 했다. 보험사 보험사기 특별 조사팀(SIU)은 무리한 설 계 변경 등을 이상하게 여겼고, 이는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거 부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런 보

혐의 입증 어려운 ‘부작위에 의한 살인’ 지인 증언 중요 보험 설계 전 남친, 도박 사이트 일거리 준 조력자 주목 이은해의 동창은 SBS‘그것 이 알고싶다’인터뷰에서 B 씨 를 이은해와 고등학교 시절부 터 알던 사이로 가출팸 무리였 다고 밝혔다. 동창은“고등학 교 때 조건만남하고 다니거나 조건만남해서 돈을 훔쳐간다 든지, 그쪽 무리들은 너무 질이 나빠서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 은 친구들이었다” 며“친구들과 PC방에 가면 항상 채팅을 하고 있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그게 (이)은해 생활이 돼버려 생계를 책임지는 수단이

뒤 B 씨가‘피해자 아내가 보험 을 들어놓고 보험금을 타 먹으 려고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친 다. 그래서 남편을 죽였어’ 라며 엄청 웃었다” 고 말했다. 제보자 의 말이 사실이라면 수사 과정 에서 결정적 증언이 가능한 인 물이 될 수 있다.

이은해 전 남자친구 보험설계사 C씨 또 다른 주변인물로는 이은해 가 사망한 남편 윤 씨를 피보험 자, 자신을 보험금 수령인으로

험금 지급 거부가 수난사고에 의한 익사로 종결된 사건을 살 인사건으로 재수사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보험설계사 C 씨는 이은해 와 같은 가출팸으로 알려져 있 으며 17세 때 잠깐 교제를 했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하다.‘그것 이 알고싶다’인터뷰에서 C 씨 는“(윤 씨가) 갑자기 익사를 했 다고 해서 의심은 좀 들었다. 바 로 물어봤는데 (이)은해는 아니 라고 했다” 라며“보험회사에 입 사해 한 달도 안 됐을 때 (이)은 해가 보험을 들어준다고 했는데 그땐 (내가) 설계를 할 줄 몰라 선배한테 얘기해서 설계해준 것 으로 기억한다” 고 말했다. 당시 이은해는 남편이 대기업 에 다니니까 보험료가 비싸더라 도 보장금액이 크도록 설계를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보험료가 70만 원대로 설계가 됐는데 부담이 된다고 해서 40 만 원대로 낮춰 설계를 다시 했 다. 당시 이은해는 일반인이 잘 모르는 사안까지 꼼꼼하게 챙기 며 보험 설계 변경을 주도했다 고 한다.

이은해가 항상 고마워하는 존재 D씨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피 중 인 상황에서 연락이 됐다는 이 은해의 지인은‘그것이 알고싶 다’인터뷰에서 이은해가 항상 고마워하는 존재라는 D 씨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은해는 변호사 선임 비용 3억 원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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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3

호주 일요신문 이은해는 지인들에게 변호사 비용 3억 원을 모으면 자수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알 려졌다. 고양경찰서로 인치 되고 있는 이은해. 사진=임 준선 기자

(좌) 보험설계사 C 씨는 이은해와 같은 ‘가출팸’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17세 때 잠깐 교제를 했던 전 남자친구이 기도 하다. (우)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피 중인 상황에서 연락이 됐다는 이은해의 지인은 ‘그것이 알고싶다’ 인터뷰에서 이은 해가 항상 고마워하는 존재라는 D 씨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으면 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앤장을 직접 언급했지만, 정확히는 김앤장 같은 대형로펌에 자신의 변호를 맡기기 위해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 다. 이를 위해 이은해가 D 씨 밑 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D 씨가 운영하는 도박 등의 불법 사이트와 관련해 시키는 일을 배당 받아서 하고 그 대가로 현 금을 받아왔다는 것. 또한 D 씨 밑의 직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텔레그램으로 연락하고 있는데 D 씨 감시 아래에서 통 제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 다고 한다. 이은해의 친구 E 씨 가 도피 중인 이은해를 만나러 일산에 왔을 때에도 D 씨가 동 행했는데 60만 원짜리 비싼 술 을 산 D 씨는 E 씨에게 이은해 를 보러 와줘서 고맙다며 현금 으로 100만 원을 주기도 했다. 아직 D 씨의 실체가 검찰 수사 를 통해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이은해 지인의 증언대로라면 이 은해와 조현수의 도피 행각에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 이 D 씨인 것으로 보인다.

은신처를 제보한 이은해 절친 E 씨 앞서 언급된 E 씨는 이은해의 중학교 동창으로 가장 친한 친구 로 알려진 인물이다. 윤 씨 사망 이후 이은해와 조현수가 택배업체 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이 름과 계좌 등을 빌려줬을 만큼 가 까운 사이다. 이은해는 2021년 12 월 14일로 예정된 검찰 2차 조사 를 안 받고 도피할 것이라는 사실 도 E 씨에게는 미리 알렸고, 도피 생활을 시작한 뒤인 2022년 1월 말 E 씨에게 연락을 취한 뒤 세 번 가량 직접 만났다. E 씨는‘그것이 알고싶다’인터 뷰에서“1월 말 연락이 왔다. (이은 해가)‘자기 일 다 해결됐다, 조사 받고 있다’ 고 말했다” 며“평상시 와 다름이 없었다. 공개수배 되기 전까지는 도주 중인 걸 몰랐다” 고 주장했다. E 씨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검 거 과정에서도 도움을 줬다. E 씨 의 지인이 E 씨로부터 얻은 이은 해의 위치와 자수 계획 등을‘그 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에 알렸고, 제작진은 이를 인천경찰청 광역 전동선 프리랜서 수사대에 전했다.


24 스포츠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항상 도전의 길 선택, 대견하고 안쓰러워”

미국 데이비슨대학에서 활약했던 이현중(22)이 오는 6월 24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남자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했다. 이현중은 4월 27일 자신의 개인 SNS에 ‘농구선수로서의 장기적인 미래와 다음 단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본 결과, 저는 이 시점에서 프로로 전향해 이번 6월에 NBA 드래프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관련 일들을 도와주시는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회사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중은 올 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34경기에서 평균 32.1분을 뛰는 동안 15.8득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47.4%, 3점슛 성공률 38.1%를 기록하며 NCAA 남자농구 애틀랜틱10 콘퍼런스 퍼스트팀(톱 6명)에 뽑혔고, 줄리어스 어빙 어워드 최종 5인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기사가 나올 때마다 이현중 뒤따르는 가족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아버지 이윤 환 씨는 고려대-삼성전자를 거 친 삼일상고 농구부장이고, 어 머니 성정아 씨는 1984년 LA올 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로 은퇴 후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얼마 전 퇴임했다. 현재 어머니 성정아 씨는 미국에 머물며 아 들의 프로 진출을 돕고 있다. 성 정아 씨와 28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언제부터 미국으로 가 있었 던 건가. “지난 3월 현중이가‘3월의 광란’ 에서 뛰는 모습을 보려고 미국에 왔다가 지금까지 여기 있는 중이다. 그 경기 후 현중이 가 중요한 결정을 앞둔 터라 아 들 혼자 두고 오기가 어려웠다. 현중이는 동부 쪽인 데이비슨대 학에서, 나는 딸이 있는 로스앤 젤레스에서 머물렀지만 한국에 있는 것보다는 거리에 대한 부 담이 덜해 미국에 남아 있기로 했다.” ―최근 이현중이 NBA 드래 프트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 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고 하던데 사실인가. “데이비슨대학의 밥 맥킬롭 감독님이 현중이와 면담을 가졌 는데 처음에는 현중이의 NBA 도전을 응원해 주시기보단 다 소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셨 다. 그런 상황이 현중이로선 당 황스럽고 힘들 수 있었을 텐데 현중이가 감독님과 계속 면담을 갖고 대화하면서 마침내 감독님 의 허락을 받아냈다. NCAA 선 수가 NBA 드래프트 신청을 하 려면 학교와의 인연을 이어가기 어렵다. 그런 점들이 현중이한 테는 고민이 됐을 텐데 현명하 게 잘 풀어갔다.” ―밥 맥킬롭 감독 입장에서 는 팀의 핵심 선수가 나가는 게 팀 전력을 꾸리는 데 어려 움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현중이가 다음 시즌부터

최근 NBA 도전을 선언한 이현중의 어머니 성정아 씨가 아들의 의사결정 과정 을 공개했다. 사진=이영미 기자

데이비슨대에서 뛰지 못하는 게 감독님으로선 부담스러우 셨을 수도 있겠지만 과연 현 중이가 NBA 도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신 이 안 섰기 때문에 처음에는 반대하셨던 게 아닌가 싶다. 나중에는 현중이를 꼭 안아주 시며 행운을 빌어주셨다고 하 더라. 현중이가 인복이 많은 편인데 데이비슨대에서 맥킬 롭 감독님을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 지금도 종종 감독 님과 통화하는 걸로 알고 있 다.” ―고교 시절 이현중의 선택으 로 호주 NBA 아카데미에 들어 갔던 게 NCAA로, 그리고 현재 NBA 드래프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아들의 이런 도 전의 길이 엄마 입장에선 어떻 게 다가오나. “항상 조마조마한 마음뿐이 다. 현중이는 어렸을 때부터 안 정된 길보다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도전의 길을 선택했다. 한 편으론 대견하고 기특하면서도 내 아들만 너무 힘든 길을 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현중이 는 아빠한테도 도전하는 것 자 체가 즐겁다고 문자를 보내는 아이다. 아빠도 현중이의 결정 을 존중해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현중이가 지금 프 로 진출을 선언한 건 그만큼 준

비가 됐다는 의미다. 만약 자신이 준비가 안됐다면 아무리 주 위에서 프로 진출 을 권유했더라도 현 중이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 든 건 현중이의 결정이 다.” 만약 이현중이 한국 에서 선수 생활을 이 어갔더라면 프로 진출 을 앞두고 엄청난 스포 트라이트를 받았겠지 만 지금 이현중은 프 로팀으로부터 지명을 받지 못할 수도 있 는‘경우의 수’ 를 염두에 둬야 한다. 성 씨는 아 들의 프 로 진출 선 언과 맞물 려 이전 ▶ 이현중은 향후 드래프트 콤바인 , 워크아웃 등의 과정 을 거친 이후 6월 24일 미국 뉴욕에 서 열리는 드래프트 를 기다린다.

KBL 신인 드래 프트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낙 담한 표정들이 떠오르기 시작 했다.

―이현중이 NBA 드래프 트 신청을 앞두고 NBA 사무국 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 그 내용을 설명해줄 수 있겠나. “데이비슨대 감독님의 사인

이 담긴 문서를 NBA 사무국으 로 보내면 사무국에서 NBA 팀 에 선수와 관련된 피드백을 요 청한다. 즉 이 선수를 몇 라운 드 몇 순위에 뽑을 것인지, 아니 면 안 뽑을 것인지에 대한 피드

사진=데이비슨 대학 제공

NBA 드래프트 도전 이현중 어머니 성정아 씨


사진=데이비슨 대학 제공

사진=이영미 기자

스포츠 25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지명 가능성 두고 엇갈린 시선

‘모의고사’ 망쳤지만 ‘주무기’가 있다

미국 현지에선 이현중의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에 대해 상반된 시선을 나타내고 있다.

번 NBA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한 선수 10(A10) 컨퍼런스 토너먼트와 이후 ‘3월의 광란’으로 들은 대략 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불리는 NCAA 토너먼트에서의 고전이 모의 지명 순위 실제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선택을 받는 선수는 딱 에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60명뿐. 이현중의 장점은 신장과 슈팅이다. 신장 203㎝의 미국 현지에선 이현중의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에 슈터가 3점슛을 장점으로 내세운다면 NBA 팀에서 관 대해 상반된 시선을 나타내 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 부진으로 커트라인 60위 밖 밀려 황. 이현중한테 가장 중요 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 문 매체인 ESPN은 이 ‘203㎝의 3점 슈터’ 어필이 관건 한 기회는 구단별 워크아 현중을 전체 96위에 웃이다. 그 과정을 통해 자 이름을 올렸다. 지명 가능성을 낮게 본 것이다. 신한테 맞는 팀을 찾고, 그 팀에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 다른 스포츠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도 이현중을 야만 한다. 앞으로 드래프트까지 6주의 시간이 남았 전체 88위로 평가했다. 다. 한국인 최초 NBA 선수로 꼽히는 하승진은 2004 지난 2월까지만 해도 미국 현지 매체의 모의 NBA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에 지명됐지 지명 순위에서 이현중은 40~50위권에 이름을 올렸 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방성윤, 이대성 등 다. 그러다 2021-2022 NCAA 디비전Ⅰ 애틀랜틱 이 NBA 마이너리그인 G리그에 진출한 바 있다.

이현중(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하승진 이 후 한국인으로서 아 무도 입성하지 못한 NBA 무대에 발을 들 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데이비 슨 대학 제공

백인데 현중이는 예상대로 2라운드에서 뽑겠다는 반응이 훨씬 많았다. 그런데 이런 피드백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앞으로 드래프트 콤바인과 구단별 워크아웃 등을 통해 얼마든지 그 평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NBA 스 카우트들 사이에서 현중이에 대한 평가 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기적인 플 레이를 하지 않고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 를 살리면서 찬스 날 때 과감히 슛을 쏘 는 스타일이라 그런 유형의 선수를 좋아 하는 팀에선 관심을 보내는 편이다. 현중 이는 NCAA에서 활약하며 항상 좋은 인 연을 만났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이현중이 그동안 대학교라는 울 타리에서 벗어나 이젠 치열한 생존 경 쟁이 벌어지는 프로 세계에 뛰어들기 로 했다. 기대도 크겠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솔직히 가슴이 뛴다. 아들이 잘 풀려 서 꽃길만 걷는다면야 무슨 걱정이 있겠 나. 설령 NBA에 지명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경기에서 몇 분을 뛸 수 있을지, 날 고 기는 선수들 사이에서 매일 벼랑 끝 에 서 있는 느낌을 받게 되진 않을지, 만 약 지명을 받지 못한다면 가시밭길을 걸 으며 다시 NBA 코트를 밟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하는 건 아닐지 등등 다양한 생각들이 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다. 현중이가 이렇게 힘든 길을 가는 이유는 자신의 꿈도 있겠지만 자신의 도 전을 통해 한국 농구의 수준이 높아지길 바라고, 후배들이 자신의 전철을 밟아 더 큰 꿈을 꾸길 바라는 부분도 있다. 엄

마로서 대견하고 자랑스럽지만 왜 굳이 내 아들이 그런 힘든 길을 걸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곧 에이전시와 매니지먼트사를 결 정해 발표한다고 알렸는데 발표 일정이 궁금하다. “다음 주 정도에 에이전시 측에서 공 식 발표할 예정인 걸로 알고 있다. 누구 보다 오랫동안 현중이를 지켜봤고, 현중 이를 잘 지원해주고 성장시켜줄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NBA 드래프트까지 2개 월도 안 되는 부족한 시간 속에서 에이 전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졌다. 현중이 가 믿고 따를 수 있는 곳이라 우린 믿고 지켜보며 기다릴 예정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시카고에서 드래프트 콤바인이 열리 는데 거기 초청받을 경우 다른 선수들 과 일주일가량 함께 훈련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각 NBA 팀에서 보고 싶은 선수들 60명을 뽑아 드래프트 콤바인을 연다고 하더라. 거기 합류하지 못하면 에이전시 측에서 각 팀을 상대로 워크아웃을 연 다. 즉 스카우트를 초청해 소속 선수의 기량을 평가해달라고 쇼 케이스를 여는 것이다. 중요한 일정은 각 팀에서 여는 트라이아웃 참가 여부다. 6월 24일 드래 프트 발표 전까지 NBA 사무국에 드래 프트 신청서를 낸 선수들은 마치 보따리 장사처럼 여기저기 다니며 자신의 기량 을 평가받는 과정을 거듭하게 된다고 들 었다.” 성 씨는 인터뷰를 통해 아들에게 다음 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이자 코트의 치열함을 누구보다

데이비슨대학의 밥 맥킬롭 감독(오른쪽)은 처음에 이현중 의 NBA 도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어느 종목보다 동양인들이 서기 어려운 NBA. 이현 중은 과연 그 두터운 벽을 깨고 그 문턱을 넘어설 수 있 을까. 이현중은 도전 자체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다. 결 과를 얻기 위해 남은 시간 동안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 다. 그래서 많은 팬들은 그의 여정에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잘 알고 있는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이 그 메시지에 담겨 있었다. ‘현중아, 엄마는 네가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부담 갖지 말고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었으면 좋겠어. 그러다 보면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뒤따르지 않 을까? 엄마는 네가 스스로의 농구 인생 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기쁨이 정말 크다. 엄마도 못 해본 일이었으니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까. 우리 이렇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데에 감사하자. 엄마한테 또 다 른 농구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너에게 엄마는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 현 중아, 정말 고마워! 그리고 가슴 깊이 응 원한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자 riverofly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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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사회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근무 우리은행 하던 A 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 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사 돈 총 61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횡령금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에 참여했던 이 란의 가전업체 엔텍합으로부터 받은 계 약보증금으로, 2011년 계약이 불발되면 서 매각 주간 은행이었던 우리은행이 특 별관리계좌에 보관 중이었다. 이후 엔텍 합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 자·국가 간 소송(ISD)에 승소하면서 계 약금을 반환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나 서야 A 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무려 10년 만에 횡령사실을 알게 된 우리은행은 4월 27일 A 씨를 경찰에 고 소했다. 이튿날 A 씨는 직접 경찰서를 찾 아 자수했고 뒤이어 동생 B 씨도 함께 구속됐다. 경찰은 전체 횡령금 가운데 500억 원가량은 A 씨가, 나머지 100억 원가량은 동생 B 씨가 쓴 것으로 보고 있다. B 씨는 이 가운데 약 80억 원을 해 외 골프장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 가 손해를 봤다고 진술하고 있다.

유령회사에 600억 원 송금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횡령을 할 때마 다 은행 내부 문서를 위조해왔다. 2012년 과 2015년에는 부동산 신탁 전문 회사에 돈을 맡겨 두겠다며 관련 문서를 만들어 윗선의 결재를 받았고 인사이동을 앞둔 2018년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계약금을 관리하기로 했다는 문서를 임 의로 작성해 승인을 받았다. 계약금은 캠 코의 산하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맡기 로 했다고 보고했다. 사실 이 회사는 동 생 B 씨가 설립한 유령회사였다. 우리은 행은 3번 다 A 씨의 말을 믿었고 600억 원은 고스란히 B 씨의 법인 계좌로 송금 됐다. 신뢰가 생명인 금융권은 머쓱해졌다. 오스템임플란트 사태 때 비판의 목소리 를 냈던 금융권 관계자는“제1금융권은 신뢰가 생명이다. 책임 측면에서는 오스 템임플란트와는 비교할 수 없다. 국민들 이 금리가 별로 높지 않아도 다른 곳이 아닌 제1금융권에 돈을 맡기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며“6년 동안 우리은행이 관리하던 돈을 갑자기 캠코가 맡게 됐다 고 했을 때 누군가 크로스체크만 했어도 ‘횡령 시도’ 로 끝났을 사건이다. 그런데

호주 일요신문

‘썩은물 고였나 고인물 썩었나’ 금융권 들썩 우리은행 600억 횡령사건 후폭풍

우리은행 600억 원 횡령 사건을 두고 금융권 안팎으로 “은행이 고인 물을 방치해 썩게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내부감시는커녕 순환근무나 명령휴가제 등 횡령을 예방하기 위한 장치가 없었거나 무용지물이었던 탓이다. 역대급 실적으로 승승장구하던 우리은행은 침울한 분위기다. 결국 돈을 찾아야 하는데 마지막 범죄로부터 이미 4년이나 시간이 지났다. 피의자는 횡령 이후에도 도피나 잠적 없이 회사를 계속 다녔다.

10년 가까이 이상한 점을 못 느꼈다는 건 결국 은행권에서조차 내부감시기능 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 라 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우리은행이 고인 물을 방치 해 썩게 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은“뉴스를 보고 가장 처음 들었던 생각은‘한 자리 에 그렇게 오래 있을 수 있다고?’ 였다. 보 통의 직원들은 업무가 손에 익을 만하면

라 한 부서에서 3~4년 정도 머문다는 것 을 감안하면 A 씨의 인사는 통상적이지 는 않은 편이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까지도 기업개선부 소속이었다고 한 다. 명령휴가제를 제대로 시행했냐는 비판 도 나왔다. 명령휴가제는 금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직 원을 대상으로 회사가 일정 기간 휴가를 명령하고, 이 기간 동안 휴가자의 금융거

횡령 때마다 문서 위조 감시 구멍, 역대급 실적에 찬물 “도피·잠적 안한 자신감…업무 관련자 위주 수사해야” 주기적으로 부서나 영업점이 바뀐다” 고 말했다. 실제로 A 씨는 2011~2018년과 2020~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10년 가 까이 본점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했다. 금 융감독원을 포함한 금융권은 다른 업계 보다 철저하게 순환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 부서에서 오래 일하면 자금 운 영 방식과 속사정을 잘 알게 되고 나쁜 마음을 먹게 되는 건 한 순간인 까닭이 다. 시중은행 직원들이 순환근무제에 따

우리은행 600억 원 횡령 사건을 두고 금융권 안팎으로 “은행이 고인물을 방치해 썩게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 다. 사진=박정훈 기자

래 내역, 업무용 전산기기, 책상 등 사무 실 수색을 실시해 업무수행 적정성을 들 여다보는 제도다. 금융사에서 발생하는 직원들의 횡령 사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6년 입법해 증권 사와 은행 등 금융사에서 시행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내부감 시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은 대단히 아쉽지만 단순히 순환근무를 안 해서 생 긴 문제라고 예단하기는 어렵다” 며“우 리은행이 계약금을 맡게 된 시기와 A 씨 의 최초 횡령 시기에 큰 차이가 나지 않 는다. 돈이 들어오자마자 횡령을 시도했 다는 말이다. 본인은 그 부서에 온 지는 1 년도 안 됐던 시점이었다. A 씨가 해당 부 서에서 오래 일한 것이 이례적이기는 하 지만 기업 매각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 의 경우 대체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더러 있다” 고 조심스레 말했다.

범행 후에도 퇴직 안한 이유가… 우리은행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 도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23년 만에 완 전민영화를 달성한 우리은행은 2021년 역대급 실적으로 성과급 잔치를 연 데 이 어 올해 1분기 실적도 좋아 직원들의 사 기는 하늘을 찌르는 상태였다고 한다. 여 기에 올 3월 이원덕 행장이 취임하면서

2022년 5월 13일

▼ 경찰은 6일 ‘600억 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 A 씨 (왼쪽) 형제를 구속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

플랫폼 강화와 인재육성에 대한 기대감 도 높은 상태에서 600억 원 횡령이라는 폭탄이 터진 것이다. 심지어 이 행장은 횡 령사고 당시 내부회계책임자였다. 익명을 요구한 우리은행 직원은“어려 운 상황에도 좋은 실적을 내어 적지 않은 성과급을 받았고 새 은행장님의 인재 육 성 방침에 관심도 많았다. 다들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엔 찬물을 끼얹은 듯 차갑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횡령한 돈을 전부 찾는다고 해도 이와 무관하게 엄벌에 처해야 한다” 며 “그렇지 않으면‘한 탕 하고 감옥 가면 된 다’ 는 식의 범죄가 또 나올 수 있다” 고 비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A 씨 형제 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뒤 자수했다 는 소문이 돈다고 했다. 경찰은 5월 6일 A 씨 형제를 구속 송치 하고 공범 C 씨를 추가로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C 씨는 2003~2009년까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와 우리은행 본점 의 전산업무를 하며 A 씨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식 관련 전업투 자자로 일했고, A 씨가 횡령한 돈 일부를 파생상품 가운데 하나인 옵션거래에 투 자할 때 차트 매매신호를 알려주는 등 도 움을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계속해서 횡령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피해금 회수 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피해금을 얼마나 회수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마지막 횡령 시점에서 시간이 상당 부분 지난 데 다 A 씨의 진술처럼 일부는 실제 주식에 투자한 정황까지 발견된 까닭이다. 이에 대해 전직 경찰 관계자는“오스 템임플란트 사건의 경우 횡령범이 약 8 개월에 걸쳐 횡령을 했는데 그 사이에 대 부분은 주식투자로 날렸고, 남은 돈으로 는 금괴와 건물을 샀다. 이번에는 4년이 라는 시간이 있었고 조직적인 공범도 나 왔다. 게다가 실제 주식 투자도 상당 부 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령회사까지 세울 정도로 치밀한 성격이므로 다 써버 리지는 않았을 것” 이라며“주목할 점은 범행 이후 도피나 잠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인이 있는 돈이므로 언젠가 발 각된다는 사실도 알았을 텐데 범행 이후 계속해서 회사를 다닌 것으로 보아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가장 먼저 들 어온다고 장담했던 것 같다. 업무 관련자 위주로 수사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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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적 우 허 등 아등바 배딱지엔 인간의 이기심 빼곡 민물거북은 왜 바다로 갔을까

“얘는 바다에서 못 살아요. 그냥 두면 곧 죽어요. 근데 시청이나 단체에 신고를 하면 데려가서 죽인대요. 죽게 둘 수가 없어서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데려갈까 했더니 위법이래요. 거기다가 거북이 배딱지에 사람들 이름이랑 생년월일이 잔뜩 쓰여 있어요.”

바다에서 사멸할 가능성 한때 반려동물이었던 붉은귀거북 이 아무개 씨는 최근 경주로 가족 여행 또 다른 문제는 목격된 거북이 붉은귀 을 갔다가 놀라운 일을 겪었다. 문무대 거북이나 쿠터류(리버쿠터‧플로리다붉 왕릉 앞 바다에서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은배거북 등) 등 유기·방생이 금지된 생 차에서 내렸는데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태계교란종이라는 점이다. 이 씨는“바 민물거북(원안)이 뭍으로 나오려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 사진=제보자 제공 둘러보니 육지와 멀지 않은 곳에 검은 물 닷가에서 40분 정도 있었는데 그 사이에 체가 둥둥 떠 있었다. 작은 점 같은 물체 본 거북이만 최소 7마리였다” 고 했다. 다 는 파도가 칠 때마다 넘실거리는 물너울 만 관할 기관에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했 된 수입업자들은 이와 비슷한 쿠터류 거 녀석을 데려와서 정성껏 돌봤다. 겨우 살 을 타고 점점 육지와 가까워졌다. 뭍으로 다. 그는“알아보니 (신고를 하면) 그 거북 북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붉은귀거북 대 려 놓고 무슨 종인지 찾아보니 붉은귀거 거의 다 올라와서도 파도에 밀려 자갈 위 이들을 죽인다고 하더라” 며“곧 죽을 것 신 방생용으로 쓰인 쿠터류 거북의 번식 북 아종 가운데 하나인 컴버랜드거북이 를 데굴데굴 구르기도 했다. 다가가서 보 같았는데 너무 불쌍했다” 고 했다. 즉, 신 속도도 빨랐고 2020년 3월에는 리버쿠 었다. 그냥 키우면 불법 사육자가 되는 니 손바닥 두 개 크기의 청색 등껍질을 고를 해도 죽고 그냥 둬도 죽는 상황이었 터가, 그해 12월에는 플로리다붉은배거 상황이었다.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동사 가진 거북이였다. 이미 자갈 위를 여러 다는 것이다. 북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한때 무소에 전화를 하는데 고개를 내밀고 나 번 굴렀는지 목에는 상처가 있었고 발톱 눈 뒤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빨간 선을 인기 있는 반려동물에서 생태계 파괴범 를 끔뻑끔뻑 쳐다보는 거북이랑 눈이 마 도 빠져있었다. 가진 붉은귀거북은‘애완 거북이’하면 으로 전락한 셈이다. 주쳤다. 거북은 사람을 알아본다. 눈물이 이 씨는“어떤 가족이‘와~거북이다’ 가장 먼저 떠올릴 만큼 친숙하게 생겼지 현행 생물다양성법에서는 생태계교란 났다. 너무 미안했다” 고 했다. 라고 해서 봤더니 바다에서는 살 수 없는 만 미국에서 온 외래종이다. 1970년대 후 생물 또는 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을 생태 이어“어떤 거북이든 처음에는 개나 민물거북이었다. 누가 민물거북을 여기 계로 방출, 고양이와 다름없이 입양된 반려동물이 에 버린 건지 놀랐다. 얘는 살려고 아등 ‘생태계교란종’ 방생 금지 불구 여전히 종교 행사에 쓰여 방생, 유기, 었을 것이다. 그런데 개체수가 늘어났다 바등 헤엄을 쳐서 온 거다” 라며“근처에 “신고 해도 죽고, 그냥 둬도 죽어” 반려동물 인정 요구도 이식을 금지 는 이유만으로 어느 날 갑자기 키우던 동 있던 또 다른 거북은 이미 기운이 너무 하고 있다. 물이 생태계교란종이 됐다. 이날 이후로 반 국내에 들어와 1990년대 후반부터 종 뿐만 아니라 보관과 운반도 해서는 안 된 유기된 거북은 잡아다 죽인다. 개나 고양 없어 보였다” 고 했다. 민물거북이 바다로 오게 된 이유는 따 교계 방생용 및 애완용으로 큰 인기를 끌 다. 즉, 붉은귀거북을 발견하고 다른 장 이처럼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로 있었다. 상태를 보기 위해 들어 올린 면서 대거 수입됐다. 유행은 오래 가지 소로 옮기거나 집으로 데려가서도 안 된 안 준다. 잘못은 마구잡이로 방생하고 버 거북의 배딱지에는 사람 5명의 이름과 않았다. 단순 호기심으로 입양된 거북들 다. 어길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린 사람에게 있는데 왜 필요에 따라 수입 생년월일이 매직으로 빼곡하게 쓰여 있 은 저수지와 하천 등에 무책임하게 유기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 됐다가 버려진 거북이만 죽어야 하는지 었다. 누군가 복을 빌기 위해 거북의 배 됐고 한 쪽에선 종교 행사를 이유로 계속 고 있다. 모르겠다. 방생과 유기가 문제라면 추적 에 글씨를 쓰고 바다에 방생한 것이다. 방생됐다. 불똥은 우리 토종 남생이에게 일각에서는 반려동물로서의 거북이를 시스템을 만들거나 동물등록제도를 적 살생의 반대 개념인 방생은 물고기나 새, 로 튀었다. 붉은귀거북의 개체수가 점점 인정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리버쿠 용해야 한다” 고 말했다. 거북이 등 사람에게 잡힌 생물을 다시 증가하는 만큼 남생이의 입지가 좁아졌 터를 키우고 있는 A 씨는“2년 전 버려진 현행법에는 생태계교란종 방사에 대 자연으로 돌려보내줌으로써 공덕을 쌓 다. 이에 환경부는 2001년 붉은귀거북의 거북이를 주웠다. 이미 한 마리 키우고 한 주기적인 단속 의무가 명시돼 있지 않 는 일종의 종교 의식이다. 통상적으로 불 수입을 금지했다. 있었기 때문에 모른 척할 수가 없었다. 기 아 시민의 신고나 제보가 있을 시에만 관 더 이상 붉은귀거북을 들여올 수 없게 운이 없는지 등딱지 안에만 들어가 있는 련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교계 행사로 알려져 있으나 불교뿐만 아 법령에서 정하는 형량과 벌금의 무게에 니라 무속신앙 등 기타 종교에서도 방생 비해 실제 처벌을 받는 이는 많지 않다.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특히 문무대왕 한편 경주시청 관계자는 4월 27일 문 릉 인근은 무속인들 사이에서 영험하고 무대왕릉 앞 바다에서 생태계교란종 거 신기가 좋은 기도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북이 발견되고 있는 것에 대해“붉은귀 이미 올해 초부터 방생 행사가 많이 열 거북과 관련된 신고는 아직까지 들어온 렸다고 했다. 것이 없다” 며“만약 신고가 접수되면 환 문제는 살리는 취지로 행한 방생이 오 경단체와 함께 포획한 뒤 처분하게 된다” 히려 생명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 고 답했다. 다만 경주 문무왕릉 인근 바 다는 점이다. 방생 행사에 쓰이는 양서 다에서 거북을 봤다는 목격담은 2019년 류와 어류는 일부러 사오는 경우가 대부 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지 분인데, 서식지와 환경을 신중하게 고려 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내용을 확인해 하지 않으면 떼죽음을 당할 확률이 높은 보면 이들이 본 것은 대개 붉은귀거북 등 까닭이다. 민물고기인 붕어와 잉어를 바 생태계교란종이었으나, 당시에는 관련 다에 풀어주거나 남생이와 붉은귀거북 정보가 부족해 민물거북을 바다거북으 등 민물거북을 바다에 방생하는 등의 사 로 오인하거나 생태계교란종임을 몰랐던 례가 대표적이다. 삼투조절 기능이 없는 거북의 배딱지에 사람 5명의 이름과 생년월일(모자이크)이 매직으로 빼곡하게 쓰여 있다. 누군가 복을 빌기 위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사례도 많았다. 민물고기와 민물거북은 바다에서 사멸 해 거북의 배에 글씨를 쓰고 바다에 방생한 것이다. 오른쪽은 생태계 파괴범으로 전락한 ‘붉은귀거북’으로 기사 할 가능이 매우 높다. 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제보자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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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사회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유럽에서 본 명품백 투자 붐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전세계가 치솟는 물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갑이 얇은 서민들에게 이런 인플레이션 시기는 악몽과도 같은 게 사실. 한편에선 인플레이션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부자들이다. ‘부자는 인플레이션과 싸우지 않는다’는 말도 같은 맥락이다. 가령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실물자산을 싼값에 사들인 후 훗날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되파는 식이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어떤 자산에 어떻게 투자하는 게 현명할까. 부동산도 있고 주식도 있고 금도 있지만 몇 년 전부터는 명품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 ‘슈테른’이 들여다본

고물가시대 더 호황 ‘샤넬 2.55’ 6배 껑충

▼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은 이제는 흔하게 됐다. 2020년 12월 록다운이 풀린 직후 영국 런던의 루이비통 매장. 사진=AP/연합뉴스

명품백 투자에 대해 살펴본다.

‘버킨백’ 은 제아 에르메스의 무리 돈 많은 부자라고 해

도 쉽게 손에 넣지 못하는 핸드 백으로 유명하다. 짧게는 수개 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대기 해야 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 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보다 수 요가 더 많으면 가격이 오르는 건 당연한 일. 1984년만 해도 2500유로(약 330만 원)였던‘버킨백’ 의 가격 은 2022년 현재 8800유로(약 1200만 원) 정도에 형성돼 있 다. 근 40년 동안 무려 네 배가 오른 셈이다. 사정이 이러니‘버 킨백’ 이 금처럼 버젓이 하나의 투자 자산으로 각광받은 건 어 쩌면 당연한 일. 심지어 코로나 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격이 급 등하면서 요즘에는 더욱 더 구 하기 힘들어졌다. 샤넬의‘2.55백’역시 마찬가 지다. 처음 선보였던 1955년에 는 190유로(약 25만 원)에 불과 했던‘2.55백’ 의 가격은 2006 년 1200유로(약 160만 원), 그리 고 2022년 현재는 8250유로(약 1100만 원)로 치솟았다. 루이비 통의‘스피디’경우에는 2006 년 600유로(약 80만 원)에서 지 금은 1150유로(약 150만 원)로 껑충 뛴 상태다. 인기 있는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은 이제는 흔하게 됐다. 명 품백을 구입하는 사람들 가운 데는 단지 소비만 목적으로 하 는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다. 이 들 가운데는 훗날 더 높은 가격 에 되팔기 위해‘투자’ 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모 니카 셰퍼가 지난 3월 딸 카를 라(17)와 함께 루이비통 매장 앞 에 줄을 선 이유도 비슷했다. 아 직 10대인 카를라는 몇 년 전부

터‘스피디’백을 사기 위해 열 심히 돈을 모아왔다. 하지만 사 고 싶다고 해서 아무 때나 살 수 는 없었다. 매장에 입고되자마 자 거의 순식간에 완판이 돼버 리기 때문이었다. 가방을 사기 위해 대기자 명 단에 이름을 올린 카를라는 그 의 금이다” 라고 자신있게 말했 날은 다행히 1시간가량 줄을 선 다. 현재 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끝에 그토록 원하던‘스피디’ 는 매일 2만 개의 중고 명품들 백을 하나 살 수 있었다. 셰퍼는 이 올라오는데 이 가운데 가장 “내년이 되면 과연 이 핸드백이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는 단연 얼마가 돼있을지 한 번 두고 봐 코 핸드백이다. 비트너는“상태 야겠다” 며 사뭇 기대감을 내비 좋은 버킨백을 내놓는다면 충 쳤다. 이런 기대감이 전혀 근거 분한 수익이 보장될 것” 이라고 없는 건 아니다. 실제 몇 년 전 소개했다. 부터 일부 명품 제품의 가격은 몇 년 전 온라인 쇼핑몰인 우상향하고 있다. 셰퍼는“작 ‘백헌터’ 가 진행한 조사 결과 년 크리스마스 전만 해도‘스피 를 보면 이런 인식 변화는 당 에르메스 ‘버킨백’, 샤넬 ‘2.55백’, 루이비 디’가격은 900유로(약 120만 연해 보인다. 지난 35년 동안 통 ‘스피디’(위부터) 사진=각사 홈페이지 원)였다. 그런 세 가지 투자 자 데 지금은 벌써 산의 연평균 수 돈 있어도 못 사는 ‘버킨백’ 금 같은 자산으로 각광 1150유로(약 익률을 조사해 155만 원)로 올 “Y·Z세대 2025년까지 명품 매출 70% 책임질 것” 본 결과 금 1.9%, 랐다”며 놀라 S&P500 지수 과 명품 투자는 현재 엄연한 하 11.6%, 버킨백 14.2%였다. 워했다. 명품 핸드백이 오늘날과 같 다른 명품 브랜드 역시 상황 나의 재테크 수단으로 인정받고 은 비슷하다. 코로나19 대유행 있다. 일단 사놓기만 하면 꾸준 은 특별한 위상을 갖게 된 것 기간 동안에만‘2.55백’ 의 가격 히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얼 은 1990년대 초반부터였다. 당 이란 신조어가 등장하 은 무려 여섯 배나 올랐다. 에르 마 전부터는 경제적 능력이 있 시‘잇백’ 메스의‘버킨백’ 은 10년 전보다 는 젊은층까지 명품 투자에 뛰 면서 시즌별로 유행하는 명품 어들면서 관련 시장은 성행하고 백이 하나씩 새롭게 등장했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런 유행을 더욱 부추긴 데는 이런 가격은 과연 정당할까.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 1998년 방영되기 시작했던 미 ‘슈테른’ 은“사실 불경기에는 는 Y세대와 Z세대 HBO 드라마‘섹스 앤 더 시티’ 되레 이런 명품들의 가격은 경 앤드컴퍼니’ 쟁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게 돼 가 2025년까지 전세계 명품 매 가 한몫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있다” 고 지적했다. 경제전문가 출의 70%를 책임질 것으로 추 세련된 네 명의 여주인공들은 이나 들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 정했다. 1980~2010년 출생한 저마다 펜디의‘바게트백’ 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세계 세대들에게 명품백은 신분의 상 디올의‘새들백’등 형형색색의 가 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여 징일 뿐만 아니라 저금통장, 주 명품백들을 두루 착용하고 나 있지만 오히려 명품에 대한 흥 식 등 일종의 가치 투자처로 인 왔다. 방송이 나간 후에는 이런 핸 미는 결코 시들지 않을 것이라 식되고 있다. 럭셔리 패션 중고거래 플랫 드백들은 순식간에 완판되기 고 내다보고 있다. 오히려 그 반 대다. 폼‘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의 일쑤였다. 그리고 2000년대 들 이런 현상은 이미 몇 년 전부 CEO(최고경영자)인 막시밀리안 어서 패리스 힐튼, 킴 카다시안 터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그 결 비트너는“핸드백은 패션업계 등 셀럽들이 전투적으로 이런

핸드백들을 착용하면서 인기가 더욱 치솟곤 했다. 그렇다면 어떤 핸드백이 투자 가치가 있는 걸까. 사실‘잇백’ 이라고 해서 모두 자산으로 인 정받는 건 아니다. 한철 유행처 럼 지나버리는‘잇백’ 들은 가격 이 떨어지면 떨어지지 오르는 일은 없다. 반면, 유행을 덜 탈수 록, 그리고 클래식하고 차분할 수록 오히려 가치가 치솟는다. 경매회사인‘크리스티’ 의가 방 전문가인 레이첼 코프스키 는“이런 가방들은 세대를 뛰어 넘어 그 가치를 인정 받는다. 품 질 또한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 고 설명했다. 실제 크리스티 경 매에 나오는 명품들은 해가 갈 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 가운 데 가장 가치가 높은 품목은 에 르메스의 가방들로, 보통 수백 만 유로에 팔려 나간다. 에르메스의 6대손이자 현 CEO인 악셀 뒤마는“가방 하 나를 만드는 데 보통 15시간이 걸린다. 물론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라고 소개했다. 하 루가 다르게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에 2024년까지 신규 작업장 세 곳을 더 운영할 예정 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언어학자들은 나라마다 ‘럭셔리’ 라는 단어가 다르게 인 식된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 했다. 가령 독일에서는‘럭셔리’ 가 낭비나 사치, 혹은 불필요와 동의어로 간주된다. 반면, 영어 권 나라에서는 부유함과 명예 와 연결짓는 경향이 있으며, 중 국에서는 독점으로 해석된다. 아마도 명품을 선호하는 성향 이 나라별로 상이한 이유도 아 마 여기에 있지 않을까 조심스 럽게 추측해볼 수 있을 듯싶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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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사 회

2022년 5월 8일 제1564호

‘노마스크’에 업계 울상

황금알 낳던 기계 눈물의 땡처리

한때는 돈방석에 앉게 해준 황금알을 낳 는 거위가 이제는 애물단지가 됐다. 코 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후 마스크가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 서 사업에 뛰어든 업체들이 줄줄이 폐업 할 위기 처했다. 실외 노(No)마스크를 시작으로 앞으로 실내까지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해제될 조짐이 보이 기 때문이다. 2020년 말 이미 1차 위기에 서 살아남은 업체들은 “작은 규모의 공 장은 폐업 말고는 길이 없어 경제적 타격 이 심하다”는 입장이다.

정면서 마스크 제조업계에 먹구름이 드

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

리우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 스,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 노마스크를 선언한 데다 우리도 실외를 시작으로 점차 마스크 해제 조치를 진행할 전망이다. 그동 안 어느 나라보다 마스크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제조업체가 겪는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마스크 제조업체 들은 급격히 늘어나며 몸집을 불렸다. 매주 생산되는 마스크는 1억 개를 훌쩍 넘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3월 3주 차 국내 마스크(보건용, 비말차단용, 수술용) 생산량은 1억 145만 개다. 2020년 5월 4주 차에 처음 1억 장 생산량을 넘긴 이후 2021 년 여름 일부를 제외하면 매주 최소 1억 장 의 마스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식약처 의 인증을 받은 업체의 생산량만 추산한 것 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의 생산량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산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8월 4주 차와 9월 4주 차 생산량은 각각 2억 7368만 개와 2억 6344만 개로 거의 3억 장 에 육박했던 생산량은 이듬해인 2021년 1 월 4주 차에 1억 4522만 개로 반토막 났고 같은 해 2월 4주 차(1억 787만 개)부터는 1 억 개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도 마스크 제조업체는 꾸준히 증가했다. 코로나19 사 태 초기였던 2020년 1월 137개에 불과했던 마스크 제조업체는 3월 기준 1595개로 2년 사이 11배 넘게 폭증했다. 같은 기간 허가 품목도 1012개에서 8156개로 8배 가까이 늘었다.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2000개를 훌쩍 넘을 것이 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가격은 급락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0년 2월 KF94 마스크는 개당 4156원이 었다. 다음 달인 3월에는 개당 4525원으로 상승해 ‘금스크’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후 우후죽순으로 제조업체가 들어오면서 공 급이 늘자 가격도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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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마스크 생산 공장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다.

2020년 7월 1000원대로 떨어진 마스크 가 격은 같은 해 11월에는 개당 700원대를 찍 었다. 업계에서 1차 위기라고 부르던 그 시 기다. 현재는 KF94 마스크가 개당 6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일부 업체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중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미 중국에서 값싼 마스크를 전 세계에 대 량으로 공급해 해외 시장을 선점한 탓이다.

늦게 시작한 사람 치고 여기서 돈 번 사람은 많지 않을 거다. 기계만 있으면 별다른 기술 이 필요하지 않으니 너도나도 공장을 만든 것이 패착이었다. 나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결국 기계도 팔고 나왔다”고 말했다. 남아있는 업체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태라고 한다. 경기도의 한 중소 마스크 제 조업체 B 대표의 말이다. “2020년 겨울부터 2021년 초까지 마스

마스크 공장 수 11배 증가한 사이 개당 가격은 6분의 1 수준으로 뚝 “해외 진출은커녕 남은 건 폐업뿐”

중 국산 마 스크 품질은 국 산 제품보다 떨어지 지만 가격은 3분의 1 수준 이다. 국내 마스크 수출액은 2020년 7억 166만 달러(약 8845억 원)에서 2021년 2억 9542만 달러(약 3723억 원)로 크게 줄었다. 2021년 사업을 정리했다는 A 씨는 “수출 도 알아봤는데 중국산 마스크에 대적할 수 없었다. 당시 외국인들은 마스크에 거부감도 심했다. 정부가 쓰라고 강제하니까 대충 쓰는 정도였다. 기능이나 품질보다는 저렴한 가격 이 첫째 고려 요소였고 이런 면에서 중국산 마스크와 경쟁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8~9월에는 마스크 공장이 500개 정도밖에 안 됐다. 500개 회사가 3억 장을 만들어 팔았으니 그때는 황금알을 낳 는 거위가 맞았다”면서도 “어떤 분야든 결 국 초기에 진입한 사람만 돈을 벌지 않나.

크 가 격이 쭉 떨어지면서 나가떨어진 사람들 이 많다. 지금 있는 사람들 은 그때 1차 위기에서 어떻게든 버틴 사 람들이다. 그때만 해도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 중인 상태였고 마스크는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희망을 가졌다. 우리도 생산 설비를 어느 정도 정리해가면 서 악착같이 살아남았다. 그런데 이번엔 다들 정리하는 분위기다. 앞으로 몇 달 정 도는 버티겠지만 원도급 업체가 탄탄하지 않으면 내년쯤에는 정말 큰 회사를 제외한 중소업체는 투자금을 건지지도 못 하고 줄 줄이 문을 닫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돈 되는 사업이라고 해서 뛰어든 것도 맞지만 마스크가 부족했던 시 기에 열심히 물건을 만들어낸 것도 사실이 다. 제대로 된 유통 채널 하나 없이 주문은

사진=연합뉴스

날로 줄어가는 상황이라 이제는 땡처리 할 재고만 남았다. 혹시 정부 차원에서 구제 방 안을 마련해 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조 공장이 일터인 노동자들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2020년 아르바이 트를 하다 정규직이 됐다는 3년 차 직원 C 씨는 “상황이 나아져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 다는 점은 반갑다”면서도 “코로나19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공장 직원에게는 ‘사망 선고’ 같았다. 일상은 회복되고 있는데 밥줄이 끊 길까봐 웃지 못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스크 제조업체의 폐업은 외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산 마스 크의 물량 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미국 마스크 업계도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마스크 해제 소식에 울상 짓고 있다. 4월 20 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년 전 행정부에 중국산 마스크 유입 규제를 촉구하는 성명 을 보냈던 26개의 마스크 제조업체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곳은 9개뿐이었다. 대개 경 영난을 이겨낼 여력이 있는 큰 규모의 기업 들로 이마저도 주력 상품을 마스크에서 공 기청정기 등으로 전환해 살아남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나 사태 초기에 물량이 달린다는 이유로 신규 업체 에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량으로 허가 를 내준 것도 시장 불균형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보통 몇 개월씩 걸리는 절차가 그 때는 한 달도 안 되어 나온 것으로 안다. 코 로나 사태 이후의 시장은 고려하지 않은 처 사였다고 본다. 다음엔 어떤 바이러스가 나 올지 모르지만 아마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

2022-04-30 오후 3: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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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칼럼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제공: 법률칼럼

M. 0400

815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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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부동산 구매하기 3 지난호에 이어서

부동산 구입 가격이란? 보통 주택 판매를 도모하고 있는 부동산에 서 대략의 부동산 매매 가격을 광고에 언급한 다. 이 가격은 반드시 합리적이어야 하며, 이번 에 파는 집과 유사한, 같은 동네의 다른 3개의 집 판매 가격을 고려해 정해야 하며, 일부러 가 격을 많이 낮추어 광고를 하는 것은 불법이다. 부 동 산 판 매 를 광고하 는 부 동 산은, Statement of Information라는 서류를 반드 시 부동산 구매자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이 서 류는 (1) 판매 가격 예상치 그리고 (2) 가장 유 사한 3개의 다른 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 (주 소, 매매 날짜, 매매가격 명시)을 언급해야 한 다. 또한 통계학적으로 최근 평균 매매 가격을 언급해야 한다. 이 서류는 곧잘 오픈 인스펙션 때, 부동산을 사려고 관심있는 분들께 제공된 다. 부동산 구매 계약서 서명전에 집을 방문해 봄 - 오픈 인스펙션 (Open Inspection) 구매하고자 관심있는 집을 반드시 방문하 여, 위치, 크기, 주변 상황 파악, 인테리어와 건 축 상황 체크, 고쳐야 하는 곳들을 확인(부서진 곳 확인)한다. 새 집인 경우, 하자 보수기간이 있지만, 중고집인 경우, 오픈 인스펙션 때 집을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한 날, 그 상태 그대로 집

을 인수하게 됨으로, 방문했을 때 꼼꼼하게 집 을 살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빌딩 조사 혹은 해충 조사 부동산 구매 계약서에 서명할 때, 집 구조에 대한 큰 하자가 있는지 빌딩 조사를 하겠다고 구매자가 의사 표시를 할 수 있으며 또는 집의 구조를 망치는 나무를 갉아 먹는 흰개미 해충 조사를 하겠다고 구매자가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 자격이 갖추어진 분들께 빌딩과 해충에 대 한 조사를 부탁하고 리포트를 받으며, 이 리포 트에는 하자 부분, 하자 부분 수리 방법과 예상 비용 그리고 불법 증,개축이 의심되는 부분들 을 알려 준다. 부동산 구매 계약서 서명 직전에 오픈 인스펙션 때, 관심있는 부동산을 직접 가서 살펴 보고, 구매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면, 보통 부동산 판매를 도모하는 부동산에게 섹션 32와 계약서를 보내 달라고 하여, 본인의 변호사와 함께 이 부동산에 관련된 특이한 점 이 등기 서류에 있는지 서류 점검을 받아야 한 다. 서류 점검에서 부동산 등기에 문제가 없음 을 확인한 후에는 부동산에 연락하여, 가격을 협상하고, 본인이 제시하는 가격 (오퍼)을 부

동산 판매자가 수락하게 되면, 부동산 매매 계 약서에 서명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 때, 부 동산 매매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구매자가 특 별 조항을 설치할 수 있고, 통상적으로 구매자 가 넣는 특별 조항으로는, (1) 구매자가 해당 부 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은행 융자 를 얻는 다는 조건, (2) 구매자가 빌딩과 해충 조사를 하여, 집 구조에 문제가 없고 해충이 없 다는 확인 리포트를 받는 조건등을 설치할 수 있다. 부동산 구매시 - 잔금 치르기 전에 부동산 구매가를 파는 분들께 지불하면서, 부동산 구매자는 반드시 부동산의 등기 소유 권을 이전 받아야 한다. 부동산의 등기 소유권 이전 업무는 전적으로 변호사에게 일임하고 반 드시 변호사의 안내를 받아 (1) 파는 분들께 잔 금 지불, (2) 각종 관청에 부동산 구매에 관한 내용을 알림, (3) 잔금을 치르기 전에 융자를 얻을 은행에서 융자가 때 맞추어 나오도록 협 조, (4) 집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화재 보험 이나 각종 필요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잔금을 치르기 일주일 전에 한번은 집을 다 시 방문하여 집이 오픈 인스펙션때와 크게 다 르지 않고, 집을 판 사람이 이사 나간 것을 확 인해야 한다.

잔금 치르기 - 세틀먼트 부동산 구매 계약부터 세틀먼트까지는 보통 60일이나 90일의 기간을 두며, 반드시 변호사 의 안내에 따라, 세틀먼트 때에 부동산 구매 잔 금을 치르며, 또한 각종 세금 (인지세, 등기세), 각종 부대 비용 (정산금 및 변호사 비용)을 동 시에 그리고 한꺼번에 지불하고, 세틀먼트가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확인 되면, 집에 들어가 기 위한 열쇠를 받고, 변호사는 부동산의 등기 이전을 마친다.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이 모든 업무는 전자 시스템으로 처리되며, 현재는 펙 사(PEXA)라는 시스템을 사용하여 처리한다. 펙사 시스템에는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평범한 서민들은 접근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예전과 는 달리, 구매한 부동산에 대한 등기 소유권 이 전 업무는 전적으로 본인이 신뢰하는 변호사 에게 일임하고 안내를 받아 처리해야 하는 것 이다. 평범한 서민들에게 가장 큰 자산인 부동산 의 등기 소유권 이전 업무를 지난 15년간 성공 적으로 해 온 솔로몬 법률 사무소에서 성심껏 그리고 성실히, 고객의 부동산 구매 시, 등기 소유권 이전 업무를 도와 드릴 것을 약속 드린 다.

법적 책임 면제 고지: 게시된 글은 독자의 이해을 돕기위해 쓴 글이며, 실제는 경우에 따라 많은 변화가 발생하므로 게시된 글에 대한 일체의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5월 13일 5월 19일

소득 없이 몸만 바쁘다.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 잘 먹고 틈틈이 운동도 하 면서 체력관리를 하도록 하자. 힘들겠지만 나태하게 보내서는 안 된다. 상사나 고객이 날카로운 눈으로 당신을 지켜보고 있으니, 성실함을 잃지 말 것. 연애운은 심신이 지 쳐서 만사가 귀찮아지겠다. 모처럼의 기회를 놓칠 암시도. 행운의 숫자 16, 30, 41 연 애 ♥ 금전 ◆◆ 성공 ♣♣♣

건강관리에 신경 쓰자. 이번 주는 자신의 몸을 돌보는 걸 최우선으로 삼아라. 과로는 절대 금물. 생체리듬이 무너졌다면 수면밸런스를 점검해보자. 가급적 아침 햇볕을 쬐 고,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자연광에 노출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연애운도 저조한 편이다. 상대에게 집착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운의 숫자 3, 20, 37 연애 ♥♥ 금전 ◆◆ 성공 ♣♣

주목을 한 몸에 받는다. 연락해오는 지인이 많아지며, 가는 곳마다 당신을 중심으로 몰려들겠다. 노력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행운도 따른다. 다만, 일이 술술 풀리 는 만큼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쉽다. 미움을 사지 않도록 자신을 낮추는 지혜가 필요 하다. 연애운도 상승세. 사랑의 행방이 확실해지는 때다. 행운의 숫자 9, 24, 38 연애 ♥♥♥ 금전 ◆◆ 성공 ♣♣♣♣

매사 의욕적이다. 평소 노력해온 일이 있다면 좋은 소식을 기대해 봐도 괜찮다. 또 다 른 사람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되는 때다. 적극적으로 행동해 기회를 잡아 보자. 행운의 아이템은 새로운 필기구. 연애운도 화창하다. 좀처럼 진전이 없던 관계 라면 순조롭게 궤도에 오른다. 재회나 부활의 암시도 있다. 행운의 숫자 15, 18, 40 연애 ♥♥♥♥ 금전 ◆◆◆◆ 성공 ♣♣♣♣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겨라. 업무에서도 협업을 진행하면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가급적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편이 신경이 덜 쓰인다. 개운의 주술은 잠 들기 전 자신의 장점 세 가지를 떠올려보자. 연애운은 혼란스럽겠다. 특히 바람기에 조심해야 한다. 양다리를 걸쳤다가는 둘 다 놓치고 만다. 행운의 숫자 4, 27, 33 연애 ♥♥♥ 금전 ◆◆ 성공 ♣♣

되도록 말을 아끼고 확실한 발언만 하도록 하자. 조심성 없이 던진 말 때문에 나중에 몇 배로 고생할 수 있다. 메일을 보낼 때도 충분히 내용을 확인할 것. 몸과 마음이 많 이 지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일찍 귀가하는 게 상책이다. 연애운도 위험한 기운이 맴 돈다. 새로운 만남은 다음으로 미루고 컨디션 조절에 힘써라. 행운의 숫자 6, 10, 29 연애 ♥ 금전 ◆ 성공 ♣

지지부진했던 일이 해결되겠다. 뿌연 안개가 걷히고 주변 상황도 밝은 기운으로 가득 하다. 수고한 만큼 결실이 기다리고 있으니, 실패의 부담 따윈 던져버리고 마음껏 도전 하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연애운도 상승세. 인연이 닿지 않았던 계 층과의 만남이 기대된다. 해외와 연관 깊은 사람일지도. 행운의 숫자 1, 13, 44 연애 ♥♥♥♥♥ 금전 ◆◆◆◆ 성공 ♣♣♣♣♣

일단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시기. 좋은 기회다 싶으면 빨리 추진해야 후회가 없다. 포 인트는 순발력이다.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지 말고,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여라. 행운의 아이템은 디퓨저. 연애운은 좀 더 자신감이 필요하다. 도망치려는 자세는 현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당당하게 맞서면 원하는 대로 해결된다. 행운의 숫자 2, 21, 35 연애 ♥♥ 금전 ◆◆ 성공 ♣♣♣

이유 없이 초조한 마음이 생긴다. 집중력이 떨어지며, 뭔가 쫓기는 듯한 기분에 휩싸 인다. 이번 주는 실수를 저지르기 쉬우니 주의. 또한 중요한 결정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스피드보다는 정확함을 목표로 하자. 연애운은 지나치게 주변을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우선시하는 게 좋다. 행운의 숫자 12, 17, 36 연애 ♥ 금전 ◆◆ 성공 ♣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우울하다. 하지만 초조하게 굴어봤자 소용없으니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자. 실패의 원인을 찾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절 반의 성공이다. 마음이 답답할 땐 손을 움직이는 취미가 도움이 된다. 연애운은 새로 운 전개가 펼쳐진다. 짝사랑 중이라면 고백하는 것을 추천. 행운의 숫자 5, 19, 43 연 애 ♥♥♥♥ 금전 ◆ 성공 ♣♣

익숙한 환경이 행운을 가져다준다. 이번 주는 계획에 없던 일은 시도하지 않는 편이 길하다. 방향 없이 흔들리다가는 후회할 일을 자초할 수 있다. 가급적 일찍 귀가하고,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라. 행운의 음식은 카레. 연애운은 길흉의 혼합 이다. 강렬한 만남인 동시에 위험한 사랑에 빠질 우려도 있다. 행운의 숫자 8, 34, 45 연애 ♥♥♥ 금전 ◆◆◆ 성공 ♣♣♣

나눔이 개운의 비결이다. 가령 정보를 입수하면 혼자만 알고 있지 말고 동료들과 공 유할 것. 여러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그 정보 이상의 수확을 얻게 된다. 또 이번 주는 대인관계도 호전되겠다. 오해가 쌓여 있었다면 스르르 사라진다. 연애운도 그야말로 날개를 단 듯한 형국. 되도록 만남의 자리를 많이 가져보자. 행운의 숫자 11, 26, 39 연애 ♥♥♥♥♥ 금전 ◆◆◆ 성공 ♣♣♣♣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연예 35

빅 이벤트+리오프닝=타이밍이 딱!

스포츠는 어떻게 방송가 킬러 콘텐츠가 됐나

스포츠를 ‘중계’로만 즐기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TV를 켜면 각종

스포츠 소재로 택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야구와 축구, 골프 등 프로 스포츠뿐 아니라 배드민턴, 태권도, 쇼트트랙까지 종목도 다채롭다. 바야흐로 스포츠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을 시작한 배드민 최근턴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 도 493km’ 가 화제다. 라이징 스타 박주현과 채종협을 앞세운 이 드라마는 배드민턴 실업팀 을 배경으로 혼합 복식조가 된 남녀가 운동하면서 사랑을 키 워가는 이야기다. 예능의 스포 츠 사랑은 더 적극적이다. 이미 SBS‘편먹고 공치리’ , TV조선 ‘골프왕’등 골프를 다룬 예능 이 인기를 끈 가운데 축구와 야 구를 새롭게 조명하는 프로그 램들도 론칭을 앞두고 있다. 2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Pandemic·대유행) 영향으로 흠뻑 땀 흘리는 스포츠 승부에 대한 대중의 갈증과 관심이 고 조되면서 생겨난 새로운 흐름이 다.

스포츠 콘텐츠 왜 안돼? KBS 2TV 월화드라마‘너에 게 가는 속도 493km’ 의 무대 는 배드민턴 실업팀이다. 올림 픽 유망주 박주현과 슬럼프로 운동을 관두려는 채종협이 혼 합 복식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청춘 로맨스 드라마가 사랑의 매개체로 배드민턴을 선 택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제작진은 청춘의 이면에 담긴 고민과 성장을 그리기 위해 배 드민턴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연 출을 맡은 조웅 감독은“운동선 수는 일반 직장인과 달리 전성 기는 물론 은퇴에 대한 고민도 빨리한다” 며“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 선수가 주인공이고 겉으론 청춘의 싱그러움이 보이 지만 그 안에는 삶에 대한 갈등 과 고민이 담겨 있다” 고 밝혔다. 배드민턴 소재인 만큼 시너 지 효과도 기대를 모은다. 배드 민턴은 흔히‘생활체육의 꽃’ 으 로 통하는 종목. 국내 동호인 수 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로 광범위하게 사랑받는 국민 스포츠다. 2021년 방송한 SBS ‘라켓소년단’역시 중학생 배드 민턴 선수들의 꿈과 우정을 그 려‘무공해 청정드라마’ 로주

목받았다. 스포츠 세계가 만들 어내는 짜릿한 승부, 보이지 않 는 곳에서 흘리는 선수들의 굵 은 땀방울이 선사하는 감동은 ‘덤’ 이다. 이런 흐름 속에 태권도를 다 룬 드라마도 준비 중이다. 8월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멘탈 코치 제갈길’ 이다. 배우 정우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멘탈 코 치 역을 맡아 국가대표 선수촌 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무대는 배드민턴 실업팀이다. 올림픽 유망주 박주현과 슬럼프로 운동을 관두려는 채종협이 혼합 복식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사진=KBS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포스터 선수촌이 극의 무대인 만큼 태 권도를 비롯해 쇼트트랙, 수영 등 다양한 종목도 다뤄질 예정. 프 박세리, 축구 김병지, 농구 일 방송하는 KBS 1TV‘청춘야 근우, 심수창, 장원삼, 송승준 을 비롯해 등 쟁쟁한 야구 스타들이 뭉쳤 제작진은 각 종목 선수들과 코 허재, 펜싱 남현희, 쇼트트랙 박 구단: 아직은 낫아웃’ 방송을 앞둔 JTBC도‘최강야 다. 이들은“프로야구 팀에 대적 치진이 서로 성장하는 이야기 승희 등 스타가 탄생했다. 시청률이 보장되다 보니 스 구’ , 방송 중인 MBN‘빽 투 더 할 만한 11번째 구단을 만든다” 는 물론‘승자 독식’ 인 스포츠 가 모두 야구 소재 예 는 포부 아래 전국의 야구 강팀 세계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 포츠를 활용하는 예능은 갈 그라운드’ 수록 늘고, 포맷도 다양해지 능이다. 김병현, 이승엽, 양준혁 들과 대결을 벌인다. 용까지 담을 계획이다. 스포츠 드라마가 늘면서 주 고 있다. 5월 23일 시작하는 등 야구 대표 스타들이 각각 프 연 배우들에게도 숙제가 생겼 tvN 예능‘전설이 떴다-군대 로그램의 얼굴로 나서 자존심 아시안게임·월드컵도 있다 이처럼 스포츠 소재 드라 는 축구와 군대를 접 대결도 벌인다. 다. 해당 종목을 익혀야 하는 훈 스리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즘 예 마와 예능이 봇물인 데는 목한 프로그램. 남자들이 가 련 과정은 필수다.‘너에게 가는 능 제작진은 스 ‘타이밍’ 도 한몫을 했다. 올 속도 493km’ 의박 포츠 선수 섭외 해는 유독 굵직한 스포츠 빅 주현은 극 중‘스매 배드민턴 ‘493km’ 이어 태권도 드라마 등장 를 두고 그야말로 이벤트가 줄줄이 이어지기 싱 여왕’ 이라는 설 ‘군대스리가’ ‘청춘야구단’ 등 예능 섭외 전쟁 ‘모시기 전쟁’ 을 때문.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에 어울리는 기 벌이고 있다. 해 이 열리고 11월에는 카타르 본기를 갖추기 위 OTT에선 프로야구 40주년 다큐멘터리 준비 당 종목의 전‧현 월드컵이 예정돼 있다. 이에 해 촬영 전부터 배 드민턴 훈련을 거듭했다.“다행 장 좋아한다는 두 가지,‘축 직 선수 여러 명이 동시에 출연 더해 올해는 한국 축구가 새 히 운동을 좋아하고, 배드민턴 구’와‘군대축구’를 접목한 해야 하는 포맷이 많아, 얼마만 로운 역사를 쓴 2002 한‧ 자체가 접하기 쉬운 운동이어서 첫 시도다. 출연진도 화려하 큼 유명한 선수를 섭외하느냐에 일 월드컵 개최 20주년이자, 두려움이 크지 않았다” 는 박주 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좌우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4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현은“기본기를 잡는 게 어려웠 강 주역인 이천수, 송종국, 최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최강야구’ 는 스 진철, 이운재 등 레전드가 뭉 1년 내내 스포츠 이슈가 꾸준 지만 어느 정도 익힌 뒤에는 재 미가 들려 선수들과 즐겁게 시 쳐 군부대 축구팀들과 실력을 타플레이어를 싹쓸이해 물량공 히 이어지면서 이에 맞춘 스 합도 했다” 고 밝혔다. 겨룬다. 세를 퍼붓는다. 홈런왕 이승엽 포츠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야구도 빠지지 않는다. 5월 7 을 중심으로 박용택, 유희관, 정 까지 활발히 기획되고 있다. 콘텐츠 확장에 결정적으로 예능이 사랑하는 스포츠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의 기여하고 있는 OTT(온라인 동 영향으로 여행 예능의 제작이 영상 서비스) 플랫폼도 이런 흐 가로막히면서 스포츠는 새로운 름을 놓칠 리 없다. 왓챠는 프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했다. 골 로야구단 한화 이글스의 시즌 프를 비롯해 SBS‘골 때리는 그 준비 과정을 담은 오리지널 시 녀들’ 과 JTBC의‘뭉쳐야 찬다’ 리즈‘한화 이글스: 클럽하우 가 택한 축구, tvN‘올 탁구나’ 스’ 를 공개했다. 프로야구 40 의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이 예능 년에 맞춘 다큐멘터리‘풀카운 에 등장했다. 덕분에 스포츠 선 트’ 도 MBC와 OTT 플랫폼 공 수들 가운데 예능 스타로 떠오 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5월 23일 시작하는 tvN 예능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는 축구와 군대를 접목한 프로그 ‘축구’와 ‘군대축구’를 접목한 첫 시도다. 사진= 램. 남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두 가지 , 이호연 대중문화평론가 른 이들도 여럿. 안정환, 서장훈 ‘전설이 떴다-군대스리가’ 티저 영상 캡처 등 1세대 스포테이너를 넘어 골


36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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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건 강

2022년 5월 15일 제1565호

수건 혈압‘뚝’ ‘뚝’ 수건쥐락펴락만 쥐락펴락만 해도 해도 혈압

전문의가 말하는 ‘0원 건강법’ 전문의가 말하는 ‘0원 건강법’

스마트폰을 검색하면 뭐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그 가운데는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는 경우도 많다. 특히 건강 관련 정보들은 제대로 된 사실인지 아 닌지 판단하기 어렵다. ‘혹시 광고가 아닐까’ 하는 의심 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여성프 라임’은 ‘신뢰할 만한 전문가들이 말하는 진짜 건강비 법’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지금 당장,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쉽고 돈도 들지 않는다.

혈압 낮춰주는 초간단 체조 수건 하나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면 솔깃할 것이다. 고혈 압 전문의 구시로 도시오 박사는 “수건을 둘둘 말아 쥐는 운 동을 고혈압 환자들에게 실시한 결과, 괄목할 만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발표된 ‘최대 악력의 30% 힘으로 악력계를 쥐면 혈압이 떨어진다’는 연구를 응용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검증을 거듭한 결과 2주일 만에 환자들의 혈압이 10mmHg 감소했다. 이는 ‘걷기 운동’에 뒤지지 않는 효과다. 방법은 간단하다. 2분 동안 수건을 쥐고 난 후 1분간 휴식 을 취할 뿐이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일산화질소가 분비돼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익히 알려진 대로, 고혈압 개선에는 운동이 중요하다. 하지 만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쉽고, 다리가 불편한 경우 유산소 운 동을 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수건만 쥐면 되니 이보다 간 편할 수 없다. 수축기 혈압이 130mmHg을 넘어섰을 때 따 라하는 걸 권장한다. ①수건을 원통형으로 둘둘 만다. 수건을 쥐었을 때 엄지 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이 닿지 않을 정도의 굵기로 만든다. ②2분간 수건을 쥔다. 최대 악력의 약 30%를 기준으로 한다. 손톱 끝이 하얗게 될 정도 면 된다. ③손의 힘을 풀고 1분간 쉰다. 좌우 각각 2회씩, 주 3일 정도 실천한다. 매일 아침 혈압을 재면 눈으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열 살 젊어지는 걷기 비법 나이가 들수록 근력은 쇠약해져만 간다. 요즘 ‘왠지 쉽게 피곤해진다’는 사람은 근력이 약화됐을 가능성도 있다. 방 치하면 노년의 대부분을 누워서 지내게 될지 모른다. 그렇 다고 해도 근육 트레이닝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신슈대학의 노세 히로시 교수는 “하루 1만 보를 걸어도 근육이 붙지 않을 수 있으나, 걸음걸이만 살짝 바꿔줘도 눈 에 띄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제안하는 것 은 이른바 ‘인터벌 워킹’이다. 처음 3분간은 평상시처럼 보 통 속도로 걷다가 이후 3분 동안은 보폭을 크게 벌리고 빨 리 걷는 것을 반복한다. 포인트는 빨리 걸을 때 숨이 찰 만큼 성큼성큼 걷는 데 있다. 노세 교수에 의하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최대 체력의 70% 이상을 써야 한다”고 한다. 다만, 강도 높 은 운동은 지속하기 어렵고 체력에도 과부하가 걸리기 쉽 다. 인터벌 워킹이라면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도 무리 없이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마쓰모토 시에서 246명 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인터벌 워킹 실증실험을 한 결과, 무 릎 근력 향상 및 체력 회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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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은 천천히, 3분은 3분은빠르게’ 빠르게’ 인터벌 워킹, 무릎 근력 강화 눈 깜빡임으로 안구건조 개선 호흡근 단련법으로 폐 기능 강화

일본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돈도 들지 않는 ‘0원 건강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①3분간 평소처 럼 천천히 걷는 다. ②이후 3분 동안은 빨리 걷 는다. 약간 힘들 다고 느낄 정도의 속도로, 성큼성큼 보폭을 늘려가며 걷는 다. ③반복한다. 일주일에 총 60분 이상 실천하는 걸 목표로 하자. ‘하루 1만 보 걷기’보다 효과가 크니 꼭 따라해 볼 것.

안구건조증 개선하고 싶다면 눈이 뻑뻑해 인공눈물을 자주 넣는데도 증상이 나아지 지 않는다. 혹시 이런 고민을 안고 있다면 주목해보자. 아리 타 레이코 박사(안구학)에 따르면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환 자에게 부족한 것은 수분이 아니라 지방층”이라고 한다. 촉 촉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눈물에 1% 함유된 지방층이 필수. 그러나 “안구건조증의 85%가 이 지방 성분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눈물의 지방 성분은 눈꺼풀에 위치한 마이봄샘이라는 조 직에서 분비되며, 눈 깜박임을 통해 나온다. 즉, 눈 깜박임 횟수가 줄어들면 지방 성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 것. 예를 들 어 눈 깜박임 횟수는 통상 1분에 20회 정도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집중해 바라볼 경우 6회 이하로 급격히 떨어진 다. 최근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다. 해결책은 없을까. 아리타 박사는 “틈틈이 눈꺼풀을 움직 이는 근육 단련 체조가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방법은 간 단하다. ①2초간 눈을 감는다. ② 가볍게 눈을 두 번 깜박인 다. 위 눈꺼풀을 내릴 때 눈 위 근육을 단련하는 느 낌으로 행한다. ③다시 2 초간 눈을 꼭 감는다. ④눈을 확 뜬 다음 아래 눈꺼풀을 위 로 올려주며 눈 밑 근육을 단련한다. 1일 3회 이상,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 중일 땐 1시간에 1회씩 실천한다.

폐 기능 살리는 트레이닝 방법 우리 몸은 호흡기관을 통해 들어온 산소와 섭취한 음식

물의 영양소를 결합시킴으로써 에너지를 만들고,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요컨대 폐가 쇠약해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 지 못하면 냉증이나 부종, 피부 거칠음, 만성 피로와 같은 신 체 부진이 나타난다. 폐 기능이 약화돼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질 경우 심장이 나 혈관에 과도한 부담이 걸려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뇌에 충분한 산소가 닿지 않아 집중력 저하 및 치 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폐 기능 저하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증질환의 신호탄일 수 있다. 특히 감기가 잘 낫지 않고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폐가 약해지기 쉬운 경향이 있으니 빨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바야시 히로유키 준텐도의대 교수에 의하면, 폐 기능 은 20대 무렵부터 저하가 진행되기 시작해 40세부터 급격 히 쇠퇴한다. 게다가 한번 망가진 폐 세포는 원래대로 회복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다행인 것은 “호흡과 관련된 호흡근 을 강화하면 폐 기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폐 기 능을 살리는 ‘폐활’ 트레이닝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호흡법이다.

초 3~4

초 6~8

①편안한 상태로 3~4 초에 걸쳐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②이후 6~8초에 걸쳐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폐활 트레이닝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흉곽이다. 흉곽에 는 늑간근 등을 비롯해 호흡에 사용되는 다양한 근육들이 달라붙어 있다. 이들 ‘호흡근’을 단련함으로써 깊은 호흡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호흡근 단련법이다. ①발을 어깨 폭으로 벌리고 똑바로 선다.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린 다음, 손목을 X자로 교차시킨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서 팔을 위로 뻗는다. ②손목을 교차시킨 채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면서 몸을 오른쪽으로 천천히 쓰러트린다. 이후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처음 자세로 돌아온다. ③왼쪽도 똑같이 실시한다. 좌우 번갈아 5회 반복해준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2022-05-05 오후 4:27:00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제1565호 2022년 5월 15일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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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퀴즈만 젊어져요 낱말퀴즈만풀어도 풀어도 10년은 10년은 젊어져요

‘노년에도쌩쌩’ 쌩쌩’잠자는 잠자는뇌세포 뇌세포깨우는 깨우는방법 방법 ‘노년에도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깨워라.’

누가 나이가 들수록 뇌는 퇴화한다고 했던가. 뇌세포는 잘만 단련하면 ‘잠자고 있는 뇌세포를 깨워라.’ 노년에도 충분히 계속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를 가리켜 ‘신경 누가 나이가 들수록 뇌는 퇴화한다고 했던가. 뇌세포는 잘만 단련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적당한 자극을 가하면 하면 노년에도 충분히 계속해서 활성화시킬 수 있다. 이를 가리켜 뇌는 스스로 신경회로를 구조적으로 바꾼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중증 ‘신경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적당한 자극 환자들의 경우 나이가 많든 적든 인지능력이 손상되고 심지어 IQ가 을 가하면 뇌는 스스로 신경회로를 구조적으로 바꾼다. 최근에는 저하되는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걱정을 더하고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경우 나이가 많든 적든 인지능력이 손상 있다.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가 소개하는 노년에도 쌩쌩 돌아가는 뇌를 되고 심지어 IQ가 저하되는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위해, 그리고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뇌세포를 발표돼 걱정을 더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가 소개하는 노 단련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년에도 쌩쌩 돌아가는 뇌를 위해, 그리고 혹시 찾아올지 모르는 치 매를 예방하기 위해 뇌세포를 단련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의 경우 매일 가로세로 낱말퀴즈나 스도쿠를 풀면 시냅스를 단련할 수 있다. 50세 이상의 중장년의 경우 매일 가로세로 낱말퀴즈나 스도쿠를 풀면 시냅스를 단련할 수 있다.

뇌를 자극하라

염증을 제때 치료하라

가벼운 오락거리나 심심풀이 퀴즈 같은 놀이는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 특히 50세 이상의 중장년인 경우 매일 가로세로 낱말 퀴즈나 스도쿠를 풀면 시냅스를 단련할 수 있다. 실제 영국의 연구진들이 1만 9000명의 생활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비교조사한 결 과, 가로세로 낱말퀴즈 풀이를 통해 뇌가 최 대 10년은 젊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밖에 한 발로 서서 양치질을 하거나, 출근길 에 정지 표지판이 몇 개인지를 세거나, 계산 기를 두드리는 대신 암산을 해보는 등 일상 속의 변화를 통해서도 두뇌를 자극할 수 있 다. 또한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댄스 스텝 을 배우는 취미 활동도 두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

류머티즘 환자들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 찰한 바에 따르면, 항염증제를 복용하면 알 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 다시 말해 염증과 염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에 대해 가능한 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것 이 뇌 건강에 좋다. 최근 발표된 또 다른 연 구 결과에 의하면, 치주염을 방치할 경우 치 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직장에서 새로운 임무에 도전하라

가끔은 일부러라도 직장에서 새로운 임 무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인지력이 감퇴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으며, 훗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새로운 것 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도전은 뇌를 깨어 있게 하는 반면, 단조롭고 틀에 박힌 일상은 두뇌 활동을 감퇴시킨다. 많이 움직여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퇴근 후 스 포츠클럽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산책 을 함으로써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릴 수 있 다. 반려견을 키우거나 만보계 앱을 사용하 면 몸을 움직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 눈과 귀에 스트레스를 주지 말아라

노년기의 시력 저하는 뇌 기능을 위협한 다. 청력 저하도 마찬가지다. 더 잘 보고, 더 잘 듣기 위해 신경을 집중할수록 불필요한 정신력을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필요하다 면 시각 보조기나 보청기를 사용할 것을 적 극 권장한다. 쓸데없이 고집을 피우거나 ‘괜 찮겠지’하는 자만심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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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성인의 경우 6~7시간 이상을 권장한 다. 수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 저 침실에서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야 한다. 여기에는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 자기기뿐만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집기도 포함된다. 건강하게 먹고 마셔라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 다고 아무리 주장해도 사실 음주는 치매 즐거운 일을 자주 만들어라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특히 행복한 경험은 두뇌를 활성화시킨다. 최 과도한 음주는 확실히 치매 발병률을 높인 근 연구에 따르면, 특히 기분을 고양시키는 다. 술을 완전히 끊기가 힘들다면 가능한 특 별한 날에만 술을 마 신경전달물질인 노 시도록 한다. 이때는 르아드레날린이 방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들 반드시 식사를 하면 출되면 두뇌가 더 오 인지능력 손상” 발표돼 충격 서 곁들이는 것이 좋 랜 시간 맑게 유지된 다. 식사는 식이섬유 다. 이런 까닭에 노르 가 풍부한 음식들, 즉 아드레날린은 행복 새로운 임무 도전·신체 활동· 채소, 과일, 통곡물을 호르몬 가운데 하나 염증 대처로 치매 위험 줄여 많이 먹도록 한다. 로 꼽힌다. 녹음이 짙 스페인의 최근 연 은 시골 여행을 떠나 구에 따르면, 견과류 는 등 새로운 곳을 방 를 많이 먹으면 지능 문하는 기분 좋은 경 향상에 도움이 된다. 험도 도움이 된다. 임신 중에 엄마가 견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과류를 충분히 섭취 사람들과 어울려라 (매주 최소 3회 30g 뇌는 다른 사람들 씩)한 아이들은 18개 을 통해 자극될 수 있 월, 5세, 8세 때 인지 다. 수많은 연구 결과, 뇌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 자극될 수 있다. 사회 능력 검사를 실시한 사회적으로 고립되 적으로 고립되면 정신적으로도 쇠약해진다. 결과 더 높은 점수를 면 정신적으로도 쇠 받았다.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에 가입하 거나 이웃을 사귀면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해로운 환경을 피하라 데 도움이 된다. 소음은 수면과 두뇌 활동을 방해한다. 따 라서 잠을 잘 때는 가능한 바깥 소음을 차 충분히 숙면을 취하라 단하는 게 좋다. 수면은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새롭게 습 대기 오염 물질은 한편으로는 심혈관계 득한 정보를 뇌의 적절한 곳에 저장하는 역 를 통해, 다른 한편으로는 몸 안에 염증을 할을 한다. 이런 저장 기능은 잠들고 30분 유발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뇌를 손상 이내에 시작되는 깊은 수면 단계에서 가장 시킨다. 따라서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심한 잘 작동한다. 날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내 그럼 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을까. 전문가 에 머무는 게 좋다.

화학 물질은 특히 어린 시절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급적 노출되지 않 도록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접착제 및 페 인트에 포함돼 있는 용제가 그렇다. 음악을 많이 들어라

실제 모차르트 음악을 많이 들으면 두뇌 가 활성화 된다. 노르웨이에서 활동하는 심 리학자이자 음악가인 슈테판 쾰쉬는 자신 의 저서 ‘굿 바이브레이션’에서 “음악은 뇌 를 젊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악기를 배 우면 뉴런이 더욱 활성화된다. 음악은 뇌를 단련시키고, 특히 옛날 노래의 선율은 치매 환자의 기억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혈당, 혈중지질, 혈압, 심장 건강을 점검하라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와 심장 건 강, 혈중 지방 농도 및 혈당 수치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중년인 경우 고혈압을 앓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다 만 비만은 나이와 상관없이 치매에 치명적 이다. 몸무게가 늘어날 때마다 치매 위험도 증가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과도한 설탕(하루 50g 이상) 및 소금(5g 이상) 섭취 는 뇌 건강에 좋지 않다. 느긋해져라

처리해야 할 이메일이 너무 많아서 신경 이 쓰인다면 두 시간에 한 번씩만 확인하도 록 시간을 정한다. 뇌의 긴장을 풀어주는 가 장 좋은 방법으로는 명상이 있다. 명상을 하 면 뇌파가 느린 뇌파인 소위 ‘세타파’로 전환 된다. ‘세타파’는 긍정적인 감정 상태에서 활 성화되는 뇌파로, 얕은 잠을 잘 때도 나타난 다. 명상을 하면 몸에 나쁜 스트레스를 잠시 나마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울증을 떨쳐내라

우울증과 치매는 서로 관련이 있다. 우울 증에 걸리면 인지력 감퇴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 심리 치료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2022-05-07 오후 2: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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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연 예

2022년 5월 13일 2022년 5월 15일 제1565호

요즘 서초동발 ‘미투·빚투’ 신빙성 추락 까닭

연예계에 떠도는 루머는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간혹 루머가 사실로 밝혀져 충격을 주기도 하는데, 그 드문 케이스가 남긴 인상 이 워낙 강렬해 다른 터무니없는 루머까지 믿게 되곤 한다. 나름 신빙성이 입증된 연 예계 루머가 떠도는 분야가 있다. 바로 변호사 업계, 소위 말하는 ‘서초동’이다. 변호

사진=박은숙 기자

‘팩트체크는 무슨? 일단 막고 보자’

사들은 연예기획사 내지는 스타급 연예인들과 내밀한 법률 관련 업무로 얽혀 있는 까 닭에 업계 내부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서초동에도 신뢰도가 꽤 떨어지는 루머가 많이 나돌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신뢰도가 낮을지라 도 법적 보상을 위해 변호사의 자문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연시작된 것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전속 예계와 변호사 업계의 빈번한 교류가

계약 분쟁이 늘어나면서부터다. 허점이 많 았던 당시의 전속계약을 두고 소속사를 떠 나려는 연예인과 붙잡으려는 소속사가 법 정 분쟁을 벌이는 일이 많았다. 소속사들은 업계의 관행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전속 계약 자체에 법적인 허점이 많았던 터라 연 예인이 승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과정 에서 연예 전문 변호사라 불리는 법조인들 이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 그렇지만 점차 전속계약이 법적 공백을 메우며 탄탄해지기 시작하면서 전속계약 분쟁 자체가 크게 줄었고, 더 이상 연예인 만 승소하는 방향으로 소송이 진행되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저작권, 명예훼손 등 다 양한 영역에서 연예계와 변호사 업계의 업 무 교류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어지간한 연 예기획사의 계약은 모두 변호사의 자문을 거친다. 요즘에는 연예계 리스크 매니지먼트 영 역도 점차 변호사의 업무가 돼 가는 분위기 다. 연예인이 각종 물의에 휘말리면 대응 초 기부터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들이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 개하는 자필 편지도 변호사의 법적 검토를 거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최근에는 아예 변호사가 법적인 내용부터 대중의 반응까 지 감안한 편지를 미리 작성한 뒤 연예인이 이를 자필로 다시 써서 공개하는 경우도 있 다. 결혼과 이혼 등 스타의 개인사 관련 사 안을 소속사가 아닌 법무법인이 보도자료 를 언론사에 발송하는 일도 이젠 더 이상 낯 선 풍경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새 변호사들이 가장 많이 연 예계와 얽히는 사안은 ‘미투’와 ‘빚투’다. 미 투의 경우 각종 성범죄 관련 사안으로 시작 돼 요즘에는 학폭(학교폭력) 미투가 더 많 아지는 추세다. 성범죄, 학폭, 채무 등 민감 한 문제와 연관돼 있는 내용의 공론화인 터 라 당연히 변호사의 법적 자문과 법적 대응 이 필수불가결하다. 다만 문제는 사실인지 아닌지 모호한 미투와 빚투가 급증하고 있 다는 점이다. 대중에 알려진 연예인 미투와 빚투는 대 부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익명의 네티즌 이 과거 연예인으로부터 성범죄나 학폭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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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당했다며 관련 피해 내용을 올리거나, 연예인 본인이나 가족이 채무를 변제하지 않아 힘들다는 글을 올려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언론사로 직접 제보해 기 사화되면서 대중에 알려지기도 한다. 문제는 이렇게 대중에 공개된 미투와 빚 투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이다.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 내지는 피해자 지인이라며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에 연락해 사과와 피 해구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훨씬 많기 때문 변호사들은 연예기획사 내지는 스타급 연예인들과 내밀한 법률 관련 업무로 얽혀 있는 까닭에 업계 내 이다. 이런 경우 연예기획사는 가장 먼저 변 부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많이 알고 있다. 서초동 법조타운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호사를 통해 법적 자문을 구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학폭 미투나 빚투 문제는 빚투인데 법적으로 연예인이 변 이런 내용들이 루머가 돼 서초동 여기저 가 많은데 사실 여부가 모호해 법적으로 다 제해야 할 채무가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를 떠돌아다닌다. 연예인 누구의 학폭 폭 툴 여지가 충분해 보이는 폭로도 많다. 그렇 이런 경우 변호사가 직접 나서 법적인 설명 로가 임박했다느니, 연예인 누구는 가족의 지만 연예기획사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하 과 함께 빚투를 주장하는 이를 설득하는데 채무 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지 않으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거 쉽지 않은 과정이라고 한다. 다. 신뢰도만 놓고 보면 루머에 가깝지만 연 나 언론사에 제보한 대형로펌 소속으 예기획사에 관련 연락이 와서 변호사에게 다고 말하는 경우가 연예인 리스크 법률 자문 늘어 로 중대형 연예기획 법적 자문을 구한 것 자체는 사실이다. 결 대부분이라 연예기 ‘피해 주장’ 외부로 공개되면 끝 사 관련 업무를 담당 국 법적 논의가 오갔다는 과정 자체는 팩트 획사 관계자들이 벙 하고 있는 한 변호사 지만, 학폭이나 빚투 피해 호소 내용 자체가 어리 냉가슴 앓는 사실 확인보단 ‘돈으로 덮기’… 는 “과거에는 가족 사실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일이 커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엔 ‘법대로’ 분위기도 확산 관련 채무로 연예기 지는 것을 두려워 해 상당한 위로금을 건네 “학폭 폭로의 경우 획사에 연락이 오는 는 경우도 생긴다. 사실 여부도 확인되지 않 대부분 직접 만나 소속사 차원에서 사과의 경우 가급적 변제해주고 일을 마무리 짓는 은 사안을 두고 합의금 같은 법적 보상까지 말과 일정한 위로금을 건네 상황을 해결하 경우가 종종 있었다. 전액은 아닐지라도 채 이뤄지는 셈이다. 려는 연예기획사도 많다”고 얘기한다. 권자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성의는 보 최근 들어 ‘무조건 막고 보자’는 연예계의 실제로 한 중견 연예기획사 대표는 “연예 였다. 문제는 그러고 나면 바로 다른 채권자 오랜 관행이 서서히 깨지며 변호사와 상의 인 입장에서 이미지가 워낙 중요해 사실이 들에게 연락이 온다는 것이다. 악성 채무의 해 강력 법적 대응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고 아닐 거라는 확신이 있을지라도 사전에 대 경우 대부분 채권자가 여러 명”이라며 “결 있다고 한다. 앞서의 대형로펌 소속 변호사 응해 무조건 막으려 할 수밖에 없는 게 현 국 연예인이 더 이상 채무 변제를 하지 않겠 는 “소속사 직원이 아닌 변호사가 직접 피해 실”이라며 “미투나 빚투가 한 번 터지면 그 다고 하면 그때 제보해 언론에 터지게 된다. 호소인을 만나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면 바 걸로 끝이다.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더 큰 문제는 채무의 존재 자체도 모호한데 로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이들도 꽤 된다”면 밝혀져도 그땐 이미 늦다. 해당 연예인이 사 무작정 빚을 갚지 않으면 언론에 폭로한다 서 “그렇지만 연예기획사 입장에선 단 한 명 실이 아니라며 절대 대응하지 말라고 해도 고 주장하는 경우다. 그럴 땐 명예훼손 등 이라도 실제 폭로를 할 경우 치명적인 상황 소속사가 나서 빨리 무마하려 하는 게 바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강경 입장으 에 노출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결코 아니 김은 프리랜서 그런 이유”라며 안타까워했다. 로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고 말했다.

2022-05-07 오전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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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연 예

2022년 5월 13일 2022년 5월 15일 제1565호

‘괴이’ 신현빈

“첫 호흡 구교환, 개그 코드 딱 맞아요” 참한 ‘엄친딸’에서 세상의 모든 불행을 홀로 짊어진 여자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한 얼 굴 안에 간직한 배우 신현빈(36)이 이번에는 오컬트 장르물로 대중들 앞에 섰다. 불의 의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고, 모든 것으로부터 등을 돌린 채 연고도 없는 마을 에 몸을 뉘였다가 불길한 사건에 휘말린다. 또 다시 불행한 여자를 맡았지만 이번엔 운 명에 굴복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근성을 보여준다. 훗날 그의 또 다른 이야기를 암시 하는 결말에 대해서도 신현빈은 캐릭터의 성장 자체에 만족한다는 평을 내놨다.

“저아픔이나 괴로움은 결국 그걸 이겨 는 수진이라는 캐릭터가 겪어왔던

언어를 통으로 외워야 하니 어렵더라고요 (웃음). 티베트어 필기 동영상을 준비해주 셔서 그걸 느리게 재생해 보며 연습했어요. 또 수진을 보시면 공부를 오래 한 사람이 가진 특징들이 보여요. (몸이) 많이 굽어있 고, 움직임 같은 것도 책상에 오래 앉은 사 람 같은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했죠.” 천재 문양 해독가의 곁에는 고고학자 남 편이 있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대미문 의 사건과 맞서 싸우는 고고학자 기훈 역의 구교환과 신현빈은 이번 ‘괴이’에서 처음 만 났다. 그런 사실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친해 졌다는 둘은 그 ‘급 친밀’의 이유로 개그 코 드의 일치를 들었다. 쉽사리 웃어주기 어려 운 개그 센스로 유명한 구교환과 잘 맞는다 는 점에서 신현빈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게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사람마다 웃기다고 생각하는 기준이 다 를 수 있긴 한데(웃음), 저희는 서로 웃기다 고 생각한 지점이 비슷했던 것 같아요. 둘 다 상황극을 설정해서 계속 맞받아치고 이 런 걸 좋아해서 끝없이 했거든요(웃음). 사실 그런 건 누가 던졌는데 상대가 안

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결말 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사람은 잘 살아 갈 것 같아서 안심도 되고요. 전보다 훨씬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둘이 함께, 또 누군 가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건을 만날지 모 르겠지만 이젠 뭔가 함께 해 나가면서 시너 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4월 29일 전편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신현빈은 천재 문양 해독 가이자 티베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자 수진을 맡았다. 수진은 과거 불 의의 사고로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을 잃고, 남편과 헤어진 뒤 진양군이라는 작은 마을 에 들어와 유령처럼 생기 없는 삶을 살아가 는 인물이다. 이웃과의 교류도 없이 마른 나 뭇가지처럼 메마른 얼굴로 하루를 보낸다. “그렇게 극 전반에 다뤄지는 수진의 모습 은 그의 진짜 모습이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 해요. 아마 그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밝은 사 람이었을 텐데 아이를 잃고 혼자 외따로 떨 어진 게 지금의 수진인 거죠. 아이를 잃고 자 신조차도 잃어버린 사람. 아무 래도 결혼처럼 제가 겪어보지 ‘오컬트 장르물’ 불행 짊어진 캐릭터 분투 않은 사건을 많이 겪은 캐릭터 “다음 작품에선 아픔 덜한 배역 맡고 싶어” 다 보니 주변 분들과 감독님께 연기 조언을 많이 얻어서 캐릭 터를 만들었어요(웃음).” 받아주면 그냥 끝나는 거잖아요. 눈을 본 자에게 영겁의 지옥 속을 살게 하 그런데 저희는 던지면 계속 받으 는 저주를 내리는 원귀 들린 불상과 마주하 니까 그게 몇 시간씩 이어지더라 게 되면서 수진의 현실과 환상은 경계를 잃 고요. 기억나는 개그가, 한번은 선 어버린다. 딸의 죽음 또는 그 위협이 끊임없 배가 제 광고 사진을 메신저로 보내 이 이어지는 저주의 환상을 보게 된 수진은 준 적이 있거든요. 제가 손으로 머리를 이렇 환상 속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 게 빙 둘러서 감싸 안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시에 현실에서도 저주를 풀기 위한 해결의 데 선배가 그거 보고 ‘모자 예쁘네’ 이러더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한 라고요(웃음).” 다. 불상의 저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봉 상상을 좋아하는 MBTI ‘N’ 성향이 만났 인구에 적힌 티베트어를 해석해내는 모습 기 때문인지(구교환은 INFP, 신현빈은 ENFJ 은 관객들로 하여금 피폐해지기 전 수진이 로 알려져 있다) 둘은 각자 맡은 캐릭터들의 어느 정도의 능력자였는지를 짐작하게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전보다 더 풍부 만들기도 한다. 그런 능력자를 완벽하게 연 한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고 했다. ‘괴이’ 본편 기하기 위한 신현빈의 고군분투도 캐릭터 에서는 미처 생각하기 어려운 ‘둘은 어떻게 의 고생 못지않았다고. 만나게 됐을까, 누가 먼저 사랑을 고백했을 “수진은 티베트어를 구사할 수 있고 또 그 까’라는 질문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관계성 걸 잘 하는 연구자로 보여야 하는데, 그러려 면 문장을 다 외워야 했거든요. 티베트어를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에서 배우 신현빈은 외동딸 자연스럽게 쓸 줄 알아야 하는데 사실 생각 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괴이 사건’의 피해자 수 보다 긴 분량이 아니었는데도 전혀 모르는 진 역을 맡았다.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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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빈은 ‘괴이’에서 천재 문양 해독가인 캐릭터 를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밝혔다. 사진=티빙 제공

에 살을 붙여나가는 식이었다. “저희끼리는 아마 비슷한 분야를 공부하 는 사람들이 공부하다가 서로를 알게 됐을 것이고 같은 학교나 학회에서 만나서 그렇 게 연애하고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지 않았 을까 했거든요. 감독님은 해외 학술답사 같 은 걸 갔다가 우연히 자꾸 만나게 되고 그 게 인연이 돼서 귀국해서 만나게 되지 않았 을까 하시더라고요(웃음). 아마 수진이는 기훈이 가진 것들을 굉장히 흥미롭게 생 각했을 것 같아요. 자기 일에 매진하고 집중하는 사람이고, 비슷한 공부를 하는데 자기만의 성취를 이룬 사람 이라는 데에 큰 매력을 느꼈겠죠. 또 수 진이보다 상황을 훨씬 더 유쾌하게 받 아들이는 그런 모습들이 기훈의 매력으 로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드러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들어 볼 정도로 수진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었던 신현빈은 그런 캐릭터들 에게 늘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드물겠지만, 인생에 지옥 같 은 순간이 없는 사람도 있 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그런 순간을 완전히 극복 해낸 사람은 (무슨 일이 있 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게도 괴로움이나 꺼내기 싫은 이야기들 이 있죠. 그래서 아픔을 가진 캐릭 터들을 만났을 때 그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싶은 것 같아요. 괴롭고 힘들어 하는 마음을 잘 보듬어 안아주고 싶고요. 하지 만 다음 작품을 선택하게 된다 면 아마 이전보다 괴로움이나 아픔이 좀 덜한 사람을 선택 하게 되지 않을까요(웃음)?”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2022-05-05 오후 4:42:18


아이돌 4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IM HERO’… 트로트 넘어 ‘가수’ 정체성에 집중한 웰메이드 앨범 트로트 열풍의 중심 임영웅이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 로'의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 이스가 2일 오후 진행됐다. 드디어 팬 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행복하다 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자리였다. 임영웅은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대해 "정말 떨 리고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 다"며 "정규 앨범은 처음이라서 열심 히 준비했고, 다채로운 곡을 담기 위 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다시 만날 수 있을 까’, ‘무지개’, ‘손이 참 곱던 그대’, ‘아 버지’, ‘아 비앙또(A bientot)’, ‘사랑 역’, ‘보금자리’, ‘사랑해 진짜’, ‘연애편 지’, ‘사랑해요 그대를’, ‘인생찬가’ 등 12곡이 수록됐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인연을 맺은 설운도와 이적, 송봉주, 박상철, 김현우, 윤명선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 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대 해 "데뷔 첫 정규 앨범인만큼 잘 만들 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 만들었 다가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 음으로 돌아가는 상황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만족은 없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조금은 만족스 럽다'는 생각이다"라고 소신있게 말했

다. 타이틀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 떠날 수밖에 없 었던 마음을 담은 감성 발라드다. 가 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정 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했다. 임영웅은 처음 타이틀 곡을 들었을 때 느낀 점에 대해 "이적 선배님과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여운이 오 래갔다"며 "정재일 선배님께서 스트 링 편곡도 해주셨는데 감동적이었다. 팬들에게 이 멋진 음악을 제 목소리로 들려드릴 생각에 설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 분은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곡을 타 이틀곡으로 내세운 점이다.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우승 후 '사랑은 늘 도망가', '히어로', '그대라는 사치', '다시 사랑한다면' 등 발라드 곡 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는 트 로트를 넘어 가수 임영웅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 가장 중점 으로 둔 부분에 대해 "한 장르에만 국 한된 가수가 아닌 다채로운 장르를 어색함 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제 노래를 통해 마음으로 대중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 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최근 선공개한 드라마 ' 우리들의 블루스' OST 곡이 많은 사 랑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 함을 전했다. 임영웅은 "일단 너무 감사하다. 멋 진 배우들과 시나리오가 있어서 내 곡 도 빛날 수 있었다"며 "노래에 담긴 진 심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최대한 나 역시 본방사수를 하려고 하고 있 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평점랭킹>은 아이돌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실제 팬덤의 수와 일치하는 인기 순위라고 할 수 있으며 <아차랭킹>은 '음반 + 음원 + sns 검색 + 기사량' 등을 종합한 종합 랭킹이다.

임영웅은 그 동안 발표하는 음원 마다 차트인은 물론 역주행, 신기록 등 그야말로 '영웅시대'를 만들었다. 그만큼 이번 신보의 성적표에도 관심 이 쏠린다. 그는 "부족한 제게 늘 아 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영웅시대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며 팬들에 대 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티 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다시 한 번 임영웅의 인기를 입증했다. 그 는 "어렵게 티켓을 예매한다는 이야기 를 들었다. 스케일과 내실을 모두 갖 춘 탄탄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 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올렸다. 그러면서 표를 예매하지 못한 팬 들도 위로했다. 임영웅은 "너무 슬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좋은 기회를 위해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 임영웅은 팬들을 가 까이서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서 마 음껏 웃고 소리지르고 떼창하고 가까 이서 보는 것이 소원이다"라고 기대감 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진심으로 여러분들 가 까이서 노래하는 아티스트이고 싶다" 며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 로'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아이돌차트 방지영 기자 doruro@idol-chart.com 저작권자 ⓒ 아이돌차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연 예

제1565호 2022년 5월 15일

다큐 영화 ‘그대가 조국’ 대체 무슨 내용?

‘조국’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논쟁적이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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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심장

에 임명된 뒤 그와 그 가족에게 가해진 집중적인 검찰 수사는 가혹하리만치 집요했기 때문이다.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일종의 후유증은 여전하다. 이른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공정’의 가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가치로 떠올랐고, 그 정권이 임명한 검

찰총장이 정작 정권교체의 주역이 됐다는 사실은 역사에 오래 남을 아이러니가 됐다.

조국의 이야기가 이제는 스크린으로 이어진다. 조국 전 장관의 지명부터 자진 사퇴까

사진=영화 ‘그대가 조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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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꾸준히

치인이 주인공이거나 첨예한 사회 이

제작됐지만 ‘그대가 조국’을 향한 관심은 상 당히 고무적이다. 정권 교체기를 겨냥해 등 장하는 작품인 데다, ‘현재 진행형’ 이슈라 는 사실도 관심을 높인 배경이다. 제작진이 진행 중인 크라우드 펀딩에서 도 연일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시사회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진이 기획한 크라 우드 펀딩은 시작 당일인 4월 25일 목표액 인 5000만 원을 순식간에 달성했고, 4일 현 재 17억 원이 모였다.

‘조국 사태’ 다룬 첫 번째 영화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장관 사건을 다 룬 첫 번째 영화다. 조 전 장관의 지명부터 취임, 사퇴에 이르는 기간 동안 검찰 공소장 과 뉴스 기사, 극우와 진보 진영의 유튜버 영상 등을 통해 각인된 조국을 소환하는 작품이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조국 전 장관과 주 변 사람들, 혹은 그와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힘겹게 꺼내는 기억들을 담았다”며 “곳곳 에 흩어져 있던 기억의 퍼즐을 통해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벌어진 일을 다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화에는 2022년 1월 조 전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의 과정도 담겼다. ‘그대가 조국’의 연출은 이승준 감독이 맡 았다. 이 감독은 세월호를 다룬 ‘부재의 기 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처음 미국 아 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연출자다. ‘달팽 이의 별’부터 ‘그림자 꽃’까지 다양한 상황 에 놓인 인물들에 집중해왔던 감독은 이번 엔 휴먼 장르에서 한 발 나아가 정치적인 이 슈를 파고든다. 제작진은 영화를 기획하고 촬영, 제작하 는 내내 그 사실을 비밀에 부쳤다. ‘조국 사 태’가 여전히 민감한 이슈인 만큼 혹시 모를 잡음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완성된 영화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으로 처음 공개됐다. 상영 장소인 전주돔의 객석 2100석이 거의 꽉 찰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 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최대 화제작이자, 최다 관객 동원 영화로 등극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준 감독은 “검찰과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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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그대가 조국’ 티저 영상 캡처

지 67일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5월 25일 개봉한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에 언론 시사회를 갖 는 다큐 ‘그대가 조국’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를 다룬 ‘부재의 기 억’으로 한국 다큐멘터리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 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현장에서 온몸으로 겪은 분들의 마음을 담 만 3000여 명을 넘었다. 이번 펀딩은 5월 15 고 싶었다”며 “(조국 가족은) 많이 고통스러 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최종 금액이 20억 원 워했고 지금도 고통 받고 있는데 이 영화는 을 넘을 가능성도 크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그들의 고통에 대한 증명이자 근원에 대한 열기다. 제작진이 크라우드펀딩을 계획한 이유는 성찰”이라고 밝혔다. 조국 전 장관과 그 가 족, 그리고 이들에 연루된 사람들이 겪는 고 상영관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극영화 등 상 업영화와 비교해 통을 기록하는 과 상대적으로 상영 정 역시 “고통스러 펀딩 대박나고 대통령 취임식 날 관 확보가 어려운 웠다”는 게 감독의 언론 공개…‘10만 관객 시사회’ 독립 다큐멘터리의 설명이다. 제작진 은 ‘그대가 조국’을 준비 등 정치적 이슈 재점화 조짐 한계를 극복하려는 차원이다. 더욱이 통해 묻고 싶다고 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검찰공 관객 접근도가 높은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화국인가”라는 물음이다. 관객에게도 묻는 체인은 전부 대기업 계열사인 만큼 정치색 다. “검찰의 칼날이 그대(관객)에게 향하지 이 짙은 영화에 대한 상영관 배정에 소극적 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를 고려해 제작진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개봉 전 최대한 여러 차례 뜨거운 관심, 크라우드펀딩 17억 돌파 ‘그대가 조국’ 제작진은 개봉을 앞두고 4 시사회를 열고 작품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월 25일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는 전략을 세웠다. 시사회를 통한 입소문 확 (소액 모금)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모금 산, 이를 활용한 향후 관객 동원을 확장하겠 을 시작했다. 목표액은 5000만 원. 펀딩 시 다는 계획이다. 작 당일 목표치를 달성한 것은 물론 4일 현 실제로 ‘그대가 조국’ 제작진은 SNS(소셜 재 17억 원을 돌파했다. 펀딩 참가 인원도 3 미디어) 등을 통해 ‘10만 관객 시사회’에 대

한 바람도 감추지 않고 드러낸다. 극장가 빅 시즌을 겨냥한 상업영화들이 사전 시사회 를 통해 10만 관객을 끌어 모으는 시도는 빈 번하지만, 독립 다큐멘터리가 이 같은 전략 을 취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일단 크라 우드펀딩 성공으로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 심이 증명돼, 향후 제작진의 전략이 통할 가 능성도 높아졌다. ‘그대가 조국’은 어쩔 수 없이 새롭게 출범 한 윤석열 정부의 시작과 맞물려 여러 이야 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전 장관과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립 관계를 형성했 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영화 개봉 시기를 윤 석열 정부 출범 직후로 정했다. 심지어 영화 를 공개하는 언론‧배급 시사회 날짜를 윤석 열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10일로 잡은 부분 도 의미심장하다. 특히 언론 시사회는 영화를 처음 공개하 는 자리인 데다, 각종 리뷰와 반응이 집중적 으로 쏟아지는 중요한 자리다. 제작진은 시 사회 일정을 10일로 결정한 것에 이렇다 할 설명을 내놓지 않지만, 그 이유를 추측하는 이호연 대중문화평론가 일은 어렵지 않다.

2022-05-07 오후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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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사진=플렉스티비 ‘Shoo_슈’ 방송국 방송화면 캡처

2022년 5월 13일

도박 논란 이후 4년, 연예계를 떠나 개인 인 터넷방송 BJ로 돌아온 슈는 사과의 말로 방송을 시작했다. 생방송 도중 렉스 1만 개 후원이 이어지자 일어나 걸그룹 댄스를 추 기도 했다.

BJ로 돌아온 S.E.S. 슈의 고민

‘너무 보고 싶었지만…이래도 되는지 몰라’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는 4월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과연 첫 방송에서 슈는 어 느 정도의 수익을 올렸을까. 정 프로그램에 출연한 슈는 도박 논란에 대한 반성과 사죄 심경을 밝혔다. 확한 액수 확인은 어렵지만 최 채무 상환을 위해 체육관, 옷가게, 카페,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소치에 대한 대략적인 추정 하며 어렵게 지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개인 인터넷방송을 준비 은 가능하다. 플렉스티비는 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 한‘렉스’ 를 통해 BJ에게 후 송 출연은 일회성이라 연 사도 맡겠다” 고 말했다. 원이 가능하다. 플렉스티비 바다와 유진도 라이브 방송 예계 복귀로까지 보긴 어 에서 슈가 방송하는‘Shoo_ 렵고, 개인 인터넷방송이라는 을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울 슈’방송국의 팬 랭킹에 오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을 시작 먹였던 슈는“더 이상 상처받지 른 20명을 보면 DIAMOND 고 다짐 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의 않겠다. 꽃길만 걷겠다” 등급이 12명, GOLD 등급 방송이었다.‘스타다큐 마이웨 하듯 말하기도 했다. 이 6명, 그리고 BRONZE 등 그렇지만 개인 인터넷방송이 이’방송에선 슈가 개인 인터넷 급이 2명이다. DIAMOND 처럼 진행 방송을 위해 안무 연습을 하는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급은 렉스 1000개 이상, 장면이 나왔다. 바다와 유진을 될 수는 없다. 우선 의상부터 가 GOLD 등급은 렉스 500개 만나 개인 인터넷방송을 준비 슴골이 노출되는 클리비지룩 이상, 그리고 BRONZE 등급 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털어 이었다. 게다가 실시간으로 팬 은 100개 이상을 후원한 팬들 놓기도 했다. 그렇게 4월 25일 들의 후원이 이뤄지는데 렉스 1 첫 방송 후원 수입 추정해보 이다. 슈는 플렉스티비를 통해 첫 개 만 개 후원이 이어지자 손가락 니… 플렉스티비에서 렉스는 100 인 인터넷방송을 선보이며 BJ 하트를 날리고 개를 1만 1000 자리에서 일어 TV 출연 통해 계획 밝힌 개인 인터넷방송 첫 도전 로 데뷔했다. 원에 충전 나 의자를 옆 ‘도박’ 사과했지만 ‘노출 의상 돈벌이’ 또 다른 논란 할 수 있다. 으로 밀고 짧 DIAMOND 눈물과 클리비지룩의 부조화 “너무 보고 싶었다. 너무 경 게 걸그룹 댄스를 추며“예능보 등급은 렉스 1000개 이상을 후 솔하고 무지했고 잘못했다. 부 다 인터넷 방송이 더 좋다” 고 원해야 해 최소 11만 원을 후 족하고 모자란 절 응원해주신 말하기도 했다. 렉스 1만 개는 원한 셈이다. 이런 렉스 가격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110만 원 상당이다. 바탕으로 후원금을 추정하면 싶다. 오늘은 정말 울지 않으려 향후 슈의 개인 인터넷방송 DIAMOND 등급이 12명이 최 고 했는데….” 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소 132만 원, GOLD 등급이 6 도박 논란 이후 4년, 연예계 알 수 없다.‘스타다큐 마이웨 명이 최소 33만 원, BRONZE 를 떠나 개인 인터넷방송 BJ로 이’ 에서도 슈는 바다, 유진을 등급 2명이 최소 2만 2000원 돌아온 슈는 사과의 말로 방송 만난 자리에서 개인 인터넷방 이다. 모두 합치면 팬 랭킹에 오 을 시작했다. 그렇게 눈물로 개 송에 대해“내가 어디까지 하 른 20명으로부터 최소 167만 인 인터넷방송의 문을 연 슈는 는 게 맞는지에 대해서 매일 2000원을 후원 받은 것으로 추 “라이브 방송으로 편집이 된 영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정된다. 상이 아닌 여러분과 소통을 하 했다. 또한 방송 도중 방송 스크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수억 고 싶었다” 며“제 잘못된 판단 슈는 2021년 5월 10일 론칭 린샷에 렉스 1만 개가 2번 나 과 어리석은 행동 다 뉘우치고 한 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에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 왔다. 렉스 2828개는 3번, 렉 소 된 당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있다. 도박 근절 캠페인도 적극 서 인터넷방송을 시작했다. 강 스 1004개가 2개, 렉스 1009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적으로 하겠다. 가능하다면 한 남의 유명 클럽 대표가 만든 곳 향하고 있다. 가 1번, 렉스 3333개가 1번 나 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홍보대 으로 후원금 규모가 커 BJ들이 왔다. 슈를 자리에서 벌떡 일어 사진=연합뉴스 마이웨이’를 통해 4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다큐멘터리 형식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한 다. 슈가 합류하기 전에도 연예 인 출신 BJ가 가장 많이 활동 하는 플랫폼이자 노출 콘셉트 의 여성 BJ 방송이 많은 플랫폼 으로 알려진 곳이다. 론칭 1년여 만에 빠르게 성장 했다는 평가를 받는 플렉스티 비는 최근 배우 박호산이 출연 하는 첫 CF 영상을 공개하고 인 터넷방송 관련 정보를 제공하 는 전문 잡지‘플렉스티비 매거 진’ 을 창간하는 등 공격적인 행 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여 기에 슈까지 합류시켜 플렉스티 비의 브랜드를 더욱 대중화했 다.

나 걸그룹 댄스를 추게 만든 렉 스 1만 개는 110만 원으로 2번 이니 220만 원이다. 2828개는 31만 1080원으로 3번 나왔으 니 93만 3240원, 1004개는 11 만 440원으로 2번 나왔으니 22 만 880원이다. 그리고 1009개 는 11만 990원, 3333개는 36만 6630원이다. 이렇게 얻은 후원 금은 383만 1740원이다. 팬 랭 킹 등급을 통해 본 후원금 167 만 2000원을 더하면 이날 슈는 최소 550만 3740원의 후원을 받았다. 다만 환전 수수료를 떼야 한 다. 환전 수수료는 BJ의 등급 에 따라 달라지는 데 일반 BJ는 40%가량을 환전 수수료로 내 는 것으로 알려졌다. BJ로 데뷔 해 첫 방송을 한 만큼 일반 BJ 등급으로 계산하면 환전 수수 료를 제외한 슈의 첫 방송 후원 금 수익은 최소 330만 원가량 이 된다. 다만 슈의 유명세와 홍 보효과 등을 고려해 처음부터 높은 등급을 부여해 환전 수수 료가 30%나 20% 내지는 더 밑 으로 책정됐을 수도 있다. 환전 수수료가 내려갈수록 슈의 수 익은 올라간다. 첫 방송을 두고 돈벌이 논란 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개인 인 터넷방송에선 후원 등을 통한 수익도 당연히 중요하다. 클리 비지룩을 선보인 슈가‘어디까 지 하는 게 맞는지’ 에 대해 어 떤 결론에 이르렀는지는 향후 방송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듯 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김은 프리랜서


44 연예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HOT BTS 손잡고 ‘빌보드 1위’ 미완의 꿈 이룰까 story

싸이 화려한 컴백! ‘싸다9’ 세계가 주목

가수 싸이(PSY)가 돌아왔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와 손을 잡았다. 미국 빌보드 차트 1위 가수인 BTS, 그리고 그에 앞서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2위에 올랐던 싸이의 만남이다.

가수 싸이가 4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 다9’ 는 싸이가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9집 앨 어낸‘Happier(Feat. 크러쉬)’ ,영 울에서 열린 정규 9집 ‘싸다9’ 프레스 청음회에 참석해 포토타임 범이다. 싸이는 항상 농담을 걸었다. 데뷔곡인 원히 추억하고 싶은 시간을 담은 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새’ 부터 언어유희를 활용한 작사와 신나는 멜로디, 그 ‘forEVER(Feat. 타블로)’등 다양한 리고 뮤직비디오로 대표되는 익살이 빠지지 않았다. 따 장르의 수록곡에 내로라하는 아티스 귀를 연상시키는‘싸다9’역시 궤를 같이 한다.‘싸이 트들이 참여했다. 진입할 것” 이라고 전망했고, 의 다채로운 9집’ 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이 앨범에는 단순히 싸이 미국 롤링스톤은 싸이와 슈 총 12곡이 담겼다. 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단연 메인 타이틀곡‘That That’ “K-팝의 초석을 마련한 싸 (prod. & ft. SUGA of BTS)으로 눈길이 이와 오늘날 최고의 K-팝 간다. 싸이와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 스타인 슈가가 만났다” 고 고, 작사·작곡·편곡을 함께 고민했다. 의미를 부여했다. 슈가는 피처링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롤링스톤의 분석처럼,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싸이와‘몸 싸이는 미국 빌보드 차트 호흡’ 을 맞췄다. 에 가장 의미 있는 족적을 싸이는 보컬이 강한 가수는 아니다. 남긴 K-팝 가수다. 2012년‘강남스 그보다는 타고난 끼와 기막힌 기획력이 가‘마 타일’ 은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일품인 프로듀서로서 HOT 100 2위까지 올라섰다. 마룬5의 의 역량이 눈에 띈다. 9집 앨범 타이틀곡 ‘댓댓’ 73개국 아이튠즈 1위 ‘원 모어 나이츠’ (One More Night) 스스로 이를 잘 알고 있 에 밀려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장 외신도 앞다퉈 신보 소개 “HOT 100 진입 확실” 는 그는 항상 탄탄한 피 기간 차트에 머물며 신드롬에 가까운 처링 라인업을 구축하 MV 3일 만에 5000만뷰 ‘글로벌 돌풍 심상찮다’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고, 다양한 이들을 그 지난 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르며 의 유니버스 안으로 끌어들였다.‘강남스타일’뮤직비 당발’ 이기 때문이라 생각하 싸이를 넘어섰다. 디오에 방송인 유재석과 노홍철, 가수 현아 등이 등장 면 오산이다. 싸이는 현재 제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콘텐츠는 하고 8집 타이틀곡‘아이 러브 잇’뮤직비디오에는 배 시, 현아, 이던 등이 속한 피네 단연 뮤직비디오다. 한국어로 부른 우 이병헌이 깜짝 등장해 브레이크댄스를 췄다. 이션을 이끄는 가요기획사의 수 ‘강남스타일’역시 뮤직비디오의 인 이번 앨범도 예외는 아니다. 싸이와‘아무노래’ 의 지 장이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만큼 기가 음원의 인기까지 견인하며 빌 코가 작사·작곡하고 가수 겸 배우 수지의 뮤직비디오 은 누구보다 진지하다. 성과 역시 보드 차트를 수놓았기 때문이다. 현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Celeb’ 을 비롯해,‘뜨거운 안 좋다. 숱한 히트곡을 냈고 스테디 재‘강남스타일’ 의 유튜브 누적 녕’ 에 이어 성시경과 다시 손잡은‘감동이야(Feat. 성 셀러로 만들었다.“싸이와 손잡으 조회수는 44억 뷰가 넘는다. 이는 시경)’ , 늦은 밤에 어울리는 위로를 전할‘밤이 깊었 면 통한다” 는 믿음이 있기에 소 BTS가 깨지 못한 기록이다. 네(Feat. 헤이즈)’ , 새로운 창법과 거침없는 가사가 돋 위‘음원 깡패’ 라 불리는 이들이 ‘That That’뮤직비디오 역 보이는‘GANJI(Feat. 제시)’ , 중독성 강한 뉴트로 장 그의 9집 앨범에 대거 참여한 셈 시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르의‘이제는(Feat. 화사)’ ,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풀 이다. 5000만 뷰를 돌파한 데 이어, 4일 싸이는 앨범 발매일에 맞춰 진 오전 10시 기준 7000만 뷰에 육박 행한 기자간담회에서“이번 앨범 한다. 기존 싸이의 인기에 BTS의 으로‘이 형 아직도 이러고 있네’ 팬덤까지 더해지며 엄청난 폭발력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게 가 을 보이고 있다. 이 기세라면 공개 1 장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쓸데없 주일 만에 1억 뷰 돌파까지 노려볼 는 고퀄리티의 뮤직비디오, 이상한 만하다. 춤, 이상한 옷을 입고‘아직도 이 과연 싸이는 이 앨범으로 어느 지 러고 있네’ 라는 말을 꼭 듣고 싶 점까지 도달하고 싶을까. 그는“곡이 다” 고 말했다. 그의 의도는 적중했 뜨는 경우와 사람이 뜨는 경우가 있 다. 아직 철들지 않은 싸이는 여전히 대중을 신나게 만 는데, 사람이 뜨는 경우가 훨씬 생명이 길다. 외국에서 들었다. 는 내 이름을‘강남스타일’ 로 아는 분들도 계셔서 이런 싸이의 새 앨범이 발표된 직후 전 세계가 반응했다. 흥행에도 정신적으로 굉장히 피폐하고 불안했다” 면서 ‘That That’ 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유러 “그런데 BTS 블랙핑크 등은 나와 반대 케이스다. 그런 피안 송 차트 1위를 비롯해 73개 지역 톱 송 차트 및 애 경우는 지속 영속성이 길다. BTS는 내가 못다 이룬 빌 플뮤직과 스포티파이에서도 전 세계 차트 상위권을 휩 보드 1위를 이뤄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커다란 박수 쓸었다. 또한 아마존 베스트 셀러 송, USA Overall 톱 를 온몸으로 보냈던 기억이 있다” 고 말했다. 결국 길을 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터준 선배로서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 외신도 앞다투어 그의 신보를 소개했다. 미국 경제지 기겠다는 성숙한 속내를 밝힌 것이라 볼 수 있다. 포브스는“싸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명한 선택으 그럼에도 대중은 여전히 궁금하다. 싸이는 과연 못다 로 완성한‘싸다9’ 의‘That That’ 이 그의 또 다른 히 푼 숙제, 빌보드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트곡이 될 것이다. 거의 확실하게 빌보드 HOT 100에 싸이와 BTS 슈가가 공동 작업한 ‘That That’ 뮤직비디오 스틸컷. 사진=피네이션 제공

‘싸


2022년 5월 13일

연예 45

호주 일요신문

음반·방송·공연 접수 ‘5일’이면 충분했다

임영웅, 8개월여 만에 화려한 복귀

음원의 등장과 새로운 이슈, 화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반면 음반은 우선 확실한 팬덤이 존재 해야만 어느 정도의 판매량이 확보된다. 임영웅은‘영웅시대’ 라는 막강한 팬클럽 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팬덤이 확보돼 있 는 데다, 과거 음반을 많이 구매해 본 경 험이 있는 중장년층 팬이 많다. 이런 부 분이 임영웅의 음반 판매량을 계속 끌어 5월 2일 정식 발매된 임영웅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 올리고 있다. 로(IM HERO)’가 공개되자마자 앨범 타이틀곡 ‘다시 임영웅의 방송 복귀는 기존 TV조선 만날 수 있을까’가 지니, 벅스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 에 올랐다. 이나 지상파가 아닌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퀴즈)이었다. 국 민MC 유재석이 이끄는‘유퀴즈’ 는 아무 영웅이 돌아왔다. 팬들이 그토록 기 래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린 단독 콘서트는 기본, 임영웅의 가장 탁월한 선택 가운데 하나다. 첫 정규 앨범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 문제는 임영웅이 출연하기 2주 전인 4 5월 6일부터 시작된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 었고 방송 복귀 프로그램 tvN‘유 퀴즈 월 20일 방송된‘유퀴즈’150회에 윤석 큼 티켓 구하기가 어렵다. 사진=‘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포스터 온 더 블럭’ 은 기존 논란을 단번에 잠재 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하면서 각종 논 우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계 복 란이 불거졌다는 점이다. 윤 당선인 출연 2022년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매년 각종 유통업체에서 관련 귀 이후 공연과 음원, 방송까지 모두 점령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데이터를 공개하고 업체마다 자신들의 상품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홍보한다. 하는 데 단 5일이면 충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은‘유 그렇지만 이런 데이터와 홍보를 무색케 만든 올해 최고의 선물은 따로 있다. 바로 VIP석 가격은 15만 4000원, R석은 13 퀴즈’제작진에 출연을 문의했지만 거절 ‘2022 임영웅 콘서트 [IM HERO]’ 티켓이다. 물론 어버이날을 낀 5월 6일부터 만 2000원, 그리고 S석은 12만 1000원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유퀴즈’ 를 5월 8일까지 진행된 고양 콘서트가 가장 인기다. 이보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으로 상당한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게다 일각에선‘유퀴즈’시청거부 운동까지 가 2장은 기본, 지인들과 함께 가시라고 본인이 거주 중인 지역 콘서트 티켓도 손색 없는 선물이다. 불거졌지만 임영웅 출연이 비장의 반전 한두 장 더 구입하면 50만 원을 훌쩍 넘 카드가 됐다. 임영웅이 출연한‘유퀴즈’ 긴다. 152회(5월 4일 방영)는 5.5%(닐슨코리아 기준)의 높은 더 큰 문제는 가격을 떠나 구입에 성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할 수 있느냐다. 고양에 이어 창원, 광주까지 임영웅 단 2일 앨범 발매하자마자 ‘밀리언셀러’ ‘유퀴즈’자체 최고 시청률은 5.8%로 윤여정, 홍진 독 콘서트는 모두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일 복귀 방송 ‘유퀴즈’ 시청률 반등 호 등이 출연한 146회(3월 23일 방영) 방송이었다. 이 부모님에게 임영웅 단독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 한 40대 후 3.8%까지 내려갔던 시청률은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 여성은“예상은 했지만, 전투태세를 갖추고 남편과 딸 6일 ‘전석 매진’ 단독 전국투어 시작 한 150회에서 4.4%로 살짝 반등했다가 151회에서 다 까지 총동원해 8시 정각에 예매 버튼을 눌렀지만 바로 ‘고객님께서는 현재 예매 대기 중입니다. Please wait’ 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외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시 3.5%로 낮아졌다. 그런데 임영웅이 출연한‘유퀴즈’ 가 떴다. 다행히 딸이 티켓 확보에 성공했는데 정말 조 넘긴 상황에서 과연 음반 판매량이 어디까지 치솟 152회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마조마했다” 며“임영웅 소속사에선 불법 예매에 강경 을지가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요즘 자주 듣지 못하 (5.8%)에 근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지만 아무래도 업자들이 매크로 는 단어인‘밀리언셀러’앨범이다. 를 즉석으로 부르는 등 프로그램을 돌리는 게 아닌가 싶더라” 고 말했다. 임영웅의 정규앨범‘아임 히어로’ 의 앨범을 발매한 이틀곡‘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렇게 이미 티켓 판매에 들어간 지역의 임영웅 유통사 Dreamus(드림어스컴퍼니) 측은“임영웅의 앨 그의 방송 복귀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의 가장 큰 장점인 유재석 고유의 편안한 단독 콘서트는 전석 매진됐지만 여전히 티켓을 구하 범 선주문량은 2000년대 이후 발매된 솔로 가수의 음 또한‘유퀴즈’ 는 이들이 많다. 당근마켓 등에 티켓을 구한다는 글 반 중 최다” 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음원 판매는 발매 시 진행 능력은 임영웅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이끌어 내기 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중고거래 방식으로 직거래 점에 화제성이 집중된 뒤 실시간으로 변한다. 또 다른 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5월 2일 정규앨범‘아임 히어로’ 를 발표하 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렵게 고 4일 ‘유퀴즈’ 에 출연했으며 6일부터 전국 예매에 성공했지만 사정이 생겨 못 가게 된 이들의 투어 단독 콘서트에 돌입한다. 8개월여 만에 티켓인지, 불법 예매에 따른 암표인지는 불명확하 연예계로 복귀한 임영웅이 톱스타의 자리를 다. 그만큼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가 요즘 매우 뜨겁 여전히 굳건히 지키고 있음을 스스로 입증해 다. 내는 데에는 이렇게 단 5일이면 충분했다. 임영웅의 컴백은 5월 2일 정식 발매된 첫 정규앨범 임영웅의 향후 행보는 방송 활동보다는 5월 ‘아임 히어로(IM HERO)’ 를 통해 이뤄졌다. 당연히 음 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원을 공개하자마자 앨범 타이틀곡‘다시 만날 수 있을 막을 올린 단독 콘서트‘2022 임영웅 콘서트 까’ 가 지니, 벅스 등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 [IM HERO]’ 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임영웅의 어 이번 정규앨범에 수록된 11곡이 모두 차트인하며 소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는 7월 말까지 6개 도시 위 말하는‘줄 세우기’ 에 성공했다. 사실 어느 정도 예 일정이 확정돼 있고 서울 공연 등 추가 일정도 견된 수순이었다. 그만큼 임영웅의 새 앨범을 기다린 팬 임영웅의 방송 복귀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었다. 국민MC 유재 석이 이끄는 ‘유퀴즈’는 아무래도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탁월한 선 곧 공개될 예정이다. 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택 가운데 하나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 김은 프리랜서 더 놀라운 부분은 음원보다 앨범 판매량이 될 것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티저 영상 캡처


46 스포츠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2000대생들이 온다! 세대교체 ‘승부수’ ‘여제’ 김연경 없는 배구 대표팀 어떻게 꾸릴까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출항을 알렸다.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썼던 대표팀은 감독이 바뀌며 선수들 면면도 대거 달라졌다. 새로운 대표팀은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날까.

‘전력의 절반’이었는데… 여자배구 대표팀은 5월 2일 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 련에 돌입했다. 5월 31일 막 을 올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VNL) 참가를 위한 훈련이다. 더 이상 대표팀에 김연경은 없다. 지난 올림픽에서 팀을 4위 에 올려놨던 김연경은 대회 이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약 17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000점에 가까운 득점을 올린 팀의 중심이 사라진 것이다. 김연경은 본선 진출에 실패 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제외 하면 그간 대표팀이 치르는 주 요 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 며 큰 족적을 남겼다. 아시안게 임에 4회 나서 금(2014 인천)· 은(2010 광저우)·동메달(2018 자카르타-팔렘방)을 각각 1개 씩 목에 걸었다. 2012 런던 올림 픽부터 세 번의 올림픽에 나서 각각 4위-5위-4위라는 호성적 을 냈다. 이외에도 월드그랑프 리, 세계선수권, VNL 등 다양 한 국제대회에 나서 팀을 이끌 었다. 김연경의 국가대표 활약은 여 자배구의 인기와 인지도를 높 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2012 런 던 올림픽에서부터 대표팀의 호 성적이 이어지며 자연스레 많 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표 팀에 대한 관심은 V리그 여자부 로도 이어지며 시청률 상승, 경 기시간 독립이라는 발전으로도 연결됐다. 자연스레 김연경 외 에도 다수의 배구 스타들이 탄 생했다. 2010년대부터 최근의 2020 도쿄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김 연경은 명백한 대표팀의 중심이 었다.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 었다. 마지막 무대였던 올림픽 에서도 8경기, 29세트에 나서 경기당 평균 17점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는 팀의 주장을 맡 기도 했다. 하지만 전력의 절반이라던 김

▲ ‘여제’ 김연경(가운데)과 ‘베테랑’ 양효 진(왼쪽), 김수지(오른쪽)가 대표팀을 떠 난다. 사진=연합뉴스

김연경과 오랜 기간을 함께해온 김희진(가운데)은 대표팀에 남았다. 대표팀을 떠난 선배들의 빈자리는 1997년생 강소휘(왼쪽), 2001 년생 이다현(오른쪽) 등 젊은 선수들이 채운다. 사진=연합뉴스

연경은 더 이상 대표팀 유니폼 들이 팀을 떠나며 변화가 불가 절반인 8명이 2000년대 태어난 선수들이다. 특히 김수지, 양효 을 입지 않는다. 프로 데뷔 이래 피했다. 자연스레 2022시즌을 소화 진이 빠진 미들블로커 포지션 부상 기간을 제외하면 언제나 여름마다 국가대표 일정을 소 할 대표팀 명단이 눈길이 쏠렸 에는 4인 전원이 2000년대생이 화하던 김연경은 현재 미국에서 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 다. 이외에도 올림픽 멤버와 베 지내며 몸을 만들고 있다. 반면 는 김희진이었다. 김희진은 김연 테랑 황민경 정도를 제외하면 대표팀은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경, 양효진 등과 연차가 크지 않 모두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 난 이들이다. 이제는 김연경 없는 팀의 평균 연령 상황이 익숙해져야 곤살레스호로 바뀌며 2000년대생 8명 승선 이 대폭 내려갔지 할 대표팀이다. 베테랑들 떠났지만 주포 박정아·김희진 잔류 만 여전히 베테랑 올림픽 진출 위해 VNL에서 세계랭킹 올려야 들이 팀의 중심을 젊어진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잡아줄 것으로 보 감독 체제를 올림픽 4위라는 성 은 베테랑이다. 2009년부터 대 인다. 김희진은 팀의 유일한 라 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표팀에 합류, 선배들과 함께 최 이트 자원으로 선발돼 주전 한 대표팀은 또 한 번 외국인 지도 근 3회의 올림픽에 모두 함께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반대 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022 인물이다. 선배들의 연이은 은 편에서는 박정아가 해결사로 활 시즌,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세 퇴 선언에 김희진의 선택 또한 약할 공산이 크다. 박정아는 공 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선임됐 관심을 받았지만 그는 대표팀에 격부문에서 그간 김연경에 버금 다. 그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 남았다. 가는 활약을 이어왔다. 주전 리 독 체제에서 코치를 역임한 바 김희진을 포함해 지난 올림픽 베로 또한 염혜선이 낙점을 받 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대표 을 경험한 인물 중 이번 대표팀 을 것으로 보인다. 팀의‘연속성’ 에 무게를 뒀다. 에도 소집된 선수는 단 4명(김 새롭게 출발하는 대표팀에 희진, 염혜선, 박정아, 정지윤)이 대표팀의 과제 대표팀의 지상 과제는 2024 사령탑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다. 반면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의 영광을 표팀에 소집된 선수가 3명(최정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이끌던 베테랑들이 연이어 팀을 민, 이선우, 박혜진)이다. 이들은 FIVB는 최근 지난 대회까지 이 떠났다. 동갑내기 미들블로커 2020-2021시즌에 프로 무대 어져 왔던 예선 방식을 바꿨다. 김수지와 이들의 1년 후배 양효 에 발을 내딛은 2002년생 유망 지난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1위 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 진도 나란히 팀을 떠났다. 이들 주들이다. 역시 오랜 시간 대표팀 주축으 곤살레스 감독은 이번 대표 쥐었던 각 대륙 예선이 사라졌 로 활약한 인물들이다. 감독과 팀을 미래를 대비한 젊은 팀으 다. 대회 개최국 프랑스에게 티 함께 김연경을 포함, 주요 자원 로 꾸렸다. 대표팀 명단 16명 중 켓 1장을 주고 각 대륙국가가 통

합 예선전을 치러 6개 국가를 선발한다. 이후 나머지 5개국은 세계랭킹에 따라 티켓을 부여 한다. 대표팀으로선 현재 9위인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현실적 인 목표로 간주된다. 랭킹 상승을 위해선 이번 VNL 성적이 중요하다. 장기간 치러지는 대회인 VNL, 그간 대 한민국 대표팀은 이 대회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종 합 대회에 집중하며 VNL에서 는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체 력 안배를 해왔다. 이에 대표팀 은 최근 상위권에서 밀려나지 않았던 올림픽과 달리 VNL에 서는 대회가 창설된 2018년부 터 지속적으로 10위권 밖의 성 적을 기록했다. 이전에 비해 나은 성적을 내 야하는 대표팀이지만 정예 멤 버로만 대회에 나설 수는 없다. VNL은 장소를 이동해가며 장 기간 열리는 대회다. 5월 31일 1 주 차 일정을 시작해 3주 차 일 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7월 3 일이다. 적절한 멤버 교체와 선 수들의 체력 안배도 중요하다. 곤살레스 감독으로선 풍부한 선수 자원을 만들어 놓는 것 또 한 과제다. VNL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이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0일 중국 항 저우에서 열린다. 2018년 태국 에 패해 결승 진출에 좌절하 고 동메달을 따냈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 설욕을 노린다. 여 자배구 역사상 아시안게임에 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회 는 2006년 도하 대회뿐이다. 김연경 등 황금세대가 활약하 는 기간, 대표팀은 2014년 인 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한 차 례 목에 건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칼럼 47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우리동네 법률정보 김 알렉스 변호사

(Fitzroy Legal Service)

Series 3 주택건축계약에 대한 법률정보

Episode 5 주택을 건축할 때 05 부활절 휴가 관계로 저번 회의 연재를 부득이 쉬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연재를 한 회 쉬어 가게 된 김에 지난 연재 분들을 되짚어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가 쓴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글을 쓰는 입장과는 달리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께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무리 법이 좋다고 한들 그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되거나 이해가 어렵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생각한 것이 주택건축계약에 관한 내용을 판례 위주로 풀어 가보는 것입니다. 판례에는 실제 벌어진 사건들이 담겨 있으니 이해도 쉬울 뿐더러 흥미진진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판례에 들어있는 실제 사례를 거울 삼아 독자 여러분이 주택에 관련하여 부딪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보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저번 회차에서 끝내지 못한, 주택건축계약법에서 요구하는 주택건축계약의 기본사항에 대해서는 글의 연속성을 위해 조금만 더 추가로 말씀드리고 다음 회부터 판례를 통한 실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 제가 쓰고 있는 글에서 ‘건축업자 (Builder)’라는 단어의 어감이 혹시 부정적으로 읽히는 것이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습니다. 제가 한국어에서 ‘빌더’에 해당하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구글 사전에서는 ‘건축업자’라고 나오고 캠브리지 사전에서는 ‘건축인’이라고 나오는데, ‘건축인’이라는 단어는 좀처럼 들어보지 못한 단어라 ‘건축업자’를 ‘빌더’에 해당하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업자’라는 명사형의 느낌이 자칫 부정적인 의도가 들어간 것으로 비춰질까 걱정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제 아버지가 평생 건축/토목업자로 일하셨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건축업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과 주택을 건축하거나 구매하시는 주택소비자 여러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목적입니다. 혹시라도 ‘건축업자’라는 단어의 어감으로 인한 오해가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택건축계약법 31조 (section 31 of the Domestic Building Contract Act 1995): 꼭 지켜야 할 사항들 주택건축계약법 31에서는 공사 금액 (Contract Price)이 1만달러가 넘는 메이저 주택건축계약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목할 것은 이 조항이 “A builder must not enter into a major domestic building contract unless the contract …”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는 것 입니다. 이 문장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이 조항은 건축업자 (Builder)가 지켜야 되는 요구사항이라고 풀이될 것입니다. 만일 이 문장이 “A builder and an owner must not enter into …”라고 되어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 조항은 건축업자 뿐만이 아니라 건축주도 같이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 문장은 이 법의 목적에 맞게 아주 잘 쓰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택건축계약을 할 때 계약서를 작성해서 제시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축업자이기 때문입니다. 주택업자가 작성한 계약서를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관례를 고려하면 이 조항의 요구사항을 건축업자가 주도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이 조항의 입법 취지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서면계약 우선, 모든 메이저 주택건축계약은 서면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대개의 주택건축계약은 몇 개의 표준계약서 양식을 따릅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Housing Industry Association (HIA), Master Builders Victoria (MBV) 그리고 Australian Building Industry Contract (ABIC) Domestic Small Works 등입니다. 건축업자는 이들 표준 계약서를 기본으로 각 계약 건의 교섭조건에 맞추어 일부를 수정하거나 특약 (Special Conditions)을 첨부하여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들 표준 계약서들의 장점은 현재 실정법의 테두리에 맞춘 조항들이 삽입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건축주는 실제 계약을 앞두고 어떤 표준계약서를 기반으로 나의 건축계약이 작성되었는지 꼭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모든 조건이 명시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주택계약서는 해당 계약의 모든 조건을 남김없이 명시하여야 합니다. 건축을 앞두고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잘한 부수 조건들에 대한 명시적 조항을 만들지 않고 구두로 합의를 보는 경우입니다. 말이라는 것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것은 계약을 다루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제가 더 이상 설명드릴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공사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들어가야 한다 계약을 많이 다루어 보지 않으신 분들이 흔히 하시는 오해가 한가지 있는데, 바로 계약서에 담긴 ‘계약’이 통으로 하나의 계약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계약 관련 분쟁이 생기면 그 계약의 한 두 조항으로 인한 분쟁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새로 집을 짓는데 대리석 벽난로를 넣고 싶다 생각하여 ‘대리석 벽난로’라는 조항을 넣고 어느 제조사의 어떤 제품을 사서 설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설치 과정과 마감이 어떠할 지 계약에 자세한 설명이 추가로 되어야 합니다. 영어로는 Plans and Specifications라고 흔히 표현을 합니다. ‘Plan’이라고 하면 설계 도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 것이고, ‘Specification’이라고 하면 건축재료와 시공방법 등의 규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부 사항들을 일일이 구체화해서 계약에 첨부하더라도 분쟁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 건축계약의 특성입니다. 따라서 , 이러한 구체적이 설명들이 계약서에 확실히 명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을 하시는 것은 건축주나 건축업자 모두에게 위험부담이 됩니다.

계약당사자의 인적사항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계약 당사자의 주소, 이름, 그리고 건축업자의 경우 빅토리아주 건축법이 규정하는 건축업 등록번호 (Registration number under the Building Act 1993 of the registered building practitioner)가 꼭 첨부되어야 합니다. 고객을 상담하다 보면 종종 겪는 일 중의 하나가 주택건축계약서에 명시된 건축업자의 주소와 이름이 실제 주소와 사업자 이름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만나는 것 입니다. 이런 경우 건축주와 업자 간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 건축주는 건축업자의 실체도 파악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서면으로 건축업

등록번호를 주지 않을 경우, 그 계약은 되도록 피해야 할 것입니다.

공사 개시 시점과 공사 기간의 특정 모든 건축계약은 공사 개시 시점과 공사 기간을 특정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선금만 지불한 상태에서 공사 현장은 버려지고 계약된 공사는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건축 계약의 특성 상 공사 개시의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건축계약을 조건부로 체결하는 경우, 공사 개시의 시점 역시 특약의 형태로 조건부로 달아 놓아야 할 것입니다. 공사 기간의 특정은 공사 개시 시점이 특정되지 않아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공사 개시로부터 200일 안에 계약을 완공한다’라는 식으로 기간을 특정하면 될 것입니다. 다만, 건축공사는 날씨와 자재의 공급 등 외부 요소에 지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유동성 있게 공사 기간을 특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사 금액의 특정 저번 회에서 유독 강조 드렸던 부분으로 기억합니다. 주택건축계약은 공사금액의 확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비합리적인 비용상승을 배제하고 주택소비자가 주택건축비를 예측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주택건축계약법의 의도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어의 사용 모든 계약서는 영어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다만, 영어의 독해가 용이치 않는 건축주를 위해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건축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영어와 한국어가 병기된 계약서를 사용하시는 사장님들이 계시면 저에게 정보를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묵시적 보증 내용의 명기 이 연재의 초기에 말씀드린 내용 중 하나가 주택건축계약법의 핵심 중의 핵심이 제8조와 제20조를 통해 효력이 나타나는 묵시적 보증 (Implied Warranty)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 모든 주택건축계약은 이 묵시적보증의 내용을 해당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요구사항을 안 지킬 경우 계약은 무효 위에 말씀드린 내용 외에도 몇가지 부수적인 요구사항이 주택건축계약법 제31조에 더 나와있습니다. 실제 계약을 체결하실 때 인터넷에서 ‘Domestic Building Contracts Act 1995’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셔서 내용을 추가적으로 더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 요구사항들을 지키기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건축업자는 최대 50 penalty units의 벌금 (1 penalty unit은 $181.74)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건축계약서에 건축주와 건축업자의 서명이 빠진 경우, 해당 계약은 무효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다음 회부터는 좀 더 재미있고 이해가 쉬운 판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겠습니다.


48 정치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정면돌파 직진 본능 정면충돌 부를 수도 인수위 두 달로 점쳐본 ‘윤석열 정부 5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 당선인이‘당선인’ 이 윤석열 라는 직함을 떼고 5월 10일 취임식

라 믿는다” 고 발언, 향후 균형인사 여지 년 선배인 김용현 경호처장 내정자 등 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직진 윤 당선인 동문들이 대통령실에 합류했 을 통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된 본능은 변화는 없었다. 이후 2차례 더 다. 다. 정가에선 대선 이후 약 두 달간의 행 진행된 내각 인선에서도 편중 현상은 전 5월 1일 명단이 나온 대통령실 실장· 보를 통해‘윤석열 정부 5년’ 을 점쳐보 혀 달라지지 않았다. 수석·비서관급 1차 인선 대상자 10명 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했던 한 관계 출신 학교를 살펴봐도 서울대 동문이 또 자는“일을 잘할 것이냐, 못할 것이냐가 3명 발탁됐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우선적 기준이지, 안배나 탕평이라는 가 내정자까지 포함하면 4명으로, 단일 대 ‘인사 스타일’ 안배 없는 성과 지향 윤석열 당선인 인사 스타일은 성과 지 치는 크게 괘념치 않는 것처럼 보였다” 학 출신 그룹으로는 가장 많다. 10명의 향적이다. 적임이라고 판단되면 정무적 며“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한번 출신 지역은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았 판단은 배제한 뒤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보라. 윤 당선인이 직접 경험해보고 실력 고(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까지 포함하 때문에 윤 당선인 인사에는 특정 학교나 이 있다 면 7명) 영 50·60대 나이대, 남성 위주라는‘쏠림’ 고 판단 ‘육서영 전남친’ 편중인사 논란에도 마이웨이 남 ( 이 진 단어가 쫓아다녔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하면 더 직접 소통 돌파력 ‘주무기’ 설화 잦을 가능성 복·신인 개의치 않았다.“사심이 전혀 없는 인사 불어민주 호·김 용 이니, 오직 결과로만 보답하면 된다” 는 당이 아무리 난리를 쳐도 기용하는 패턴 현) 3명, 충남(강승규) 1명인 반면에 호남 입장이다. 을 보였다” 고 말했다. 출신은 전무했으며 2030도 찾아볼 수 내각 인선을 봐도 능력과 전문성 대통령실 인사도 사정은 마찬가지였 없었다. 을 앞세워 서울대 출신, 영남, 60대 다. 윤 당선인이 졸업한 서울 대광초 동 5월 5일 발표된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남성이라는 편중 현상이 계속 지적됐 창인 김성한 안보실장 내정자, 충암고 1 급 1차 인선에서는 윤 당선인과 함께 일 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원희룡 박진 권영세 한 동훈 이상민 후보자 등 윤 당선인이 졸업한 서울대 법학과 동문만 5명이 나 됐다. 윤 당선인의 직진 본능은 4월 10일 1 차 내각 인선 발표 당시 발언에서 고스 란히 묻어났다. 그는“다른 것 없이 국가 와 국민을 위해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 아 이끌어줄 분인가에 기준을 두고 선정 해 검증했다. 저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부 터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 드렸다” 고 단언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어차피 지명해야 할 공직이 많고 대한민국 인재가 어느 한쪽에 쏠려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지 ‘0선 출신’ 윤석열 당선인은 당 장악력에 대해 물음표가 많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와 이준석 대표. 역, 세대, 남녀라든가 균형이 잡힐 것이 사진=박은숙 기자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했던 검찰 출신이 전진 배치되기도 했다. 총무비서관에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 과장,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전 수원 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주진 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낙점 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법조인 출 신 의원은 너무 강하게 직진만하면 부러 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정치를 오래한 정치인들은 장관직으 로 가서 인사할 때 잘 섞어주려고 노력한 다. 그래야 공격이 적고 인사 의미에 대 한 포장을 잘할 수 있다. 그런데 윤 당선 인은 포장보다는 내용물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다. 범죄자를 빠져나가지는 못 하도록 촘촘하게 수사를 해 구속기소하 듯이 성과를 지향하는 것이다. 좋게 보 면 추진력인데 정치 상황은 워낙 변수가 많아 이를 모두 헤아리지 못하면 성과는 커녕, 강한 비판 세력을 불러들이는 역 효과를 빚을 수 있다.”

소통을 간판으로 삼나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말 지지율 추락 요인은 소통 부재였다는 것이 많은 정치 학자들의 일반적 분석이다. 당선인 시절 이나 임기 초반에는“걸려오는 전화를 열심히 받고 충고를 듣겠다” 고 약속했지 만 결국 지키지 않으면서 성공한 대통령 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때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 의화 전 의장은 과거 동아일보 인터뷰에 서“국회의장 되고 청와대에 처음 인사 차 갔을 때 대통령에게‘할 이야기가 있 으면 할 수 있는 핫라인이 있었으면 좋겠 다’ 고 하니 대통령이‘좋다’ 고 했다. 얼 마 후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이 연락해 번호를 알려줬다. 박 대통령이 직접 받는


정치 49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들의 의대 편입과 아들 의 병역 논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전화라고…. 그래서 했는데 안 되더라고” 수위원장이 초대 내각 인선에 대해 실망 라고 했다. 감을 나타내며 사실상 인수위 업무 보이 이명박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기업인 콧을 하자 언론은 공동정부가 깨질 위기 들에게 기업인 핫라인용 휴대전화를 만 라는 기사를 쏟아냈다. 윤 당선인은 직접 들어 기업인들에게 알려줬다. 하지만 신 나섰다. 4월 14일 전격적인 만찬 회동을 호만 갈 뿐 답은 없었다고 한다. 이 전 대 하면서 갈등을 해소, 인수위 파행은 물 통령 고향인 경북의 한 중소기업 대표는 론 공동정부 파열음까지 막아냈다. 소통에 공을 들이는 장면은 대통령실 “전화번호를 받았다. 답답한 현안이 있 어 전화를 2번이나 건 적이 있었는데 묵 홍보 라인을 구성하는 데서도 엿보인다. 대통령실 홍보수석에는 최영범 전 효성 묵부답이었다” 고 털어놨다.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부 윤 당선인의 경우는 예 사장급)이 내정됐는데 그는 전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 ‘0선 출신’ 당선인 감지되긴 한다. 지난 대선 당 장악력 물음표 동아일보와 SBS에서 근무 한 기자 출신이지만 기업 홍 경선과정에서 윤 당선인과 엇박자 적잖을 듯 보 경험도 했다. 당초 홍보 인연을 맺고 난 뒤 대선 이 수석에는 이강덕 KBS 전 후에도 당선인으로부터 전 화를 이따금 받고 있는 사람들이 적잖은 대외협력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 것으로 전해진다. 윤 당선인 특징은 참모 지만“현직 언론인보다 기업에서 대언론 는 의견이 진에게 먼저 전화를 걸게 하고 연결되면 업무를 하던 사람이 더 낫다” 받는‘하향식 통화’ 가 아니라 직접 전화 제시됐고 윤 당선인이 이를 적극적으로 기를 들고 메모리된 상대 전화번호를 누 받아들였다. 기업 홍보의 적극성을 대통 르는 수평형 소통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령실에 실어 국민을 움직이는 홍보와 소 통을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는 점이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근무를 했던 한 윤 당선인은 직접 소통을 통한 돌파력 정치인은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편집 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

된 정보를 보고받고, 홍보라인은 우기는 브리핑을 계속 하면 여론은 돌아선다” 며“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동떨어져 있는 예전 춘추관과 달리 윤 당선인은 대 통령실 기자실을 집무실 가까이 두는 한 편, 성과를 중시하는 기업인 출신 홍보라 인까지 둔만큼 전과는 다른 소통력을 보 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토대로 정치권에서는 향후 대통 령과 기자단과의 즉문즉답이 늘어나 설 화가 잦아지는 위험을 두게 된 반면, 잘 못된 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사과가 많 아질 전망이어서 난국 돌파력은 과거 정 부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 고 있다.

대통령·여당 원팀은 숙제로 특수한 한국적 대통령제는 의원내각 제가 연상될 정도로 집권 여당과 대통령 간 거리가 가깝다.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말까지 곁들여지는 현실까지 반영하면 대통령이 끌고 여당은 전폭적 지지를 보 내는 사실상의 원팀 체제를 보여주고 있 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지난 5년간 문재 인·민주당 정부가 보여준‘대통령이 끌 고 여당이 미는’장면들을 기억한다면 쉽게 이해가 된다. 그런데 지난 2개월여 동안을 되짚어보 면 이제 여당이 되는 국민의힘에 대한 윤 당선인의‘확실한 장악력’ 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많다. 보수정당 과거 사례로 보 면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친이계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친박계가 주류 로서 당을 장악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풍 경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당내 기반이 약한‘0선 출신’윤 당선 인 위치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향후 5년 간 일사불란한 원팀보다는 엇박자가 적 잖게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6월 지방선

거 공천과 관련,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 보 경선이 대표적 사례다. 당내 경선에서 이른바‘윤심’ 은 강풍이 될 줄 알았는데 약풍에 그치고 말았다. 공천관리위원회 는 윤 당선인 선거대책본부에서 언론전 략기획단장을 맡으며 TV토론을 도왔던 황상무 전 KBS 앵커를 강원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던 김진태 전 의원이 황 전 단장에 밀려 공 천배제를 당한 것은 의외였다. 여론조사 선두권인 예비후보가 경선의 기회도 얻 지 못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결과였던 만 큼‘윤심’ 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정치권에 퍼졌다. 김 전 의원은 단식으로 맞섰고 결국 공관위는 공천을 번복, 경선 을 치르기로 했고 예상대로 김 전 의원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된 홍준표 전 의원도 윤심이 작용하지 못한 사례로 여겨진다. 윤 당선인 입장에서는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에 홍 전 의원이 입 성하는 것은 부담스러웠을 터. 때문에 경 선에 참여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윤심 을 앞세우는 전략을 쓰며 홍 전 의원에 게 맞섰으나 결과는 홍 전 의원의 가뿐 한 승리였다. 윤 당선인이 체면치레는 했다는 얘기 도 나온다. 경기지사 후보로 인수위 대변 인을 맡았던 김은혜 전 의원이, 충북지사 후보로는 윤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 환 전 의원이, 충남지사 후보로는 윤 당 선인의 출마 요청을 받은 3선의 김태흠 의원 등이 최종 후보를 거머쥐었기 때문 이다. 당 장악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무늬만 노조’ 사업자단체 불공정행위에 무딘 칼 부울경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건설현장

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노동단체에 사업자가 포

에 만연한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노력

민주노총 건설기계노동조합은 그동안 사업자를

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

중심으로 결성된 사업자단체에 속함에도 불구하

이 나온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건설

고 노동법에 따르는 노동조합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들을 근거로 현재 활발하

노동 현장에서의 불법행위가 갈수록 더욱 만연하

현행법은 노조가 주장하는 특수형태근로자라 할

게 사업자단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09

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단체가 노조를 설립한 뒤

지라도 종사자에 대한 사업자들의 불공정거래행

년부터 시작한 관련 법 집행이 2016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을 압박하고 있어 사회문제

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처벌하도록 규

잠시 뜸했다가 최근에 들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

로까지 부상하고 있다.

정하고 있다.

다.

함돼 있다면 이는 사업자단체로 봐야 한다는 의미 로 읽힌다. 울산에서 양대 노동조합이 대립해 레미콘 회사의 업 무를 방해하는 모습. 사진=정민규 기자

방적인 운송 단가 인상을 강행했다. 이러한 인상은 이후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경남에서도 똑같

국내 시장은 자율경쟁 체제를 원칙으로 한다.

고용노동부는 노조법에 따라 이들의 불법행위

그런 가운데 공정위는 사업자단체라는 핵심 증

따라서 가격을 담합해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행

를 단죄하지 못했으나,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

거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월 6일 건설기계 부산지

위는 금지된다. 특히 특정집단이 사익추구를 목적

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 ‘사업자단체’

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조합원 명단 등을 확보

공정위의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건

으로 시장을 장악해 가격을 담합하는 행위는 명

유권해석에 따라 처벌할 근거를 마련했다. 공정위

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건설기계 부산지부가

설기계 사업자들의 이권을 위한 단체행동이 수그

백한 불법이다. 건설현장의 장비 사용료 등도 상호

는 2020년도 국정감사 당시 건설기계노동조합 소

이와 관련한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버티자, 이

러들지 않자, 보다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이 마련

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게 바로 이 때

속 근로자 채용 강요행위 등과 관련 “노동조합이

를 이기지 못한 것이다.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울산지역 건설업체

문이다.

개별사업자들로 구성됐다면 공정거래법상 사업자

공정위가 이처럼 사업자단체의 불법행위를 근

단체에 해당해 공정거래법 제26조 사업자단체 금

절하기 위해 법적조치를 강구하는 중에도 민노총

지행위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건설기계 울산지부는 지난 3월 25일 레미콘 운송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기계 임대시장에서 사업

정부는 이를 규제하고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 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놓았다. 동법 제23조(불공

이 이뤄졌다.

한 관계자는 “공정위가 칼을 빼긴 했는데, 제대로 휘두르지는 않는 모양새”라고 직격했다.

정거래행위의 금지)에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는

법원 판례에도 사업자단체에 대한 해석을 찾을

단가 인상을 이유로 건설현장에 레미콘 운송을 거

자단체의 위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

행위에 관련해 ‘사업자는 공정한 거래를 저해할 우

수 있다. ‘고법 2017누31516(2017. 7.6 선고)’ 사

부하며 1회 운송 당 8000원 인상을 관철시켰다.

행위가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제

려가 있는 행위(불공정거래행위)를 하거나, 다른

건 담당 재판부는 “사업자단체 구성원 중 사업자

레미콘 제조사와의 단체협약 기간이 1년이 남았음

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업자로 하여금 이를 행하도록 하여서는 아니된

가 아닌 자가 일부 있더라도 그 단체는 사업자단체

에도 불구하고 위력으로 협약기간을 파기한 뒤 일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50 정치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검수완박 의결 남은 변수들

‘법안도 관심도 여의도 떠나 종로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헌법소원·위헌법률 심판이 열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심판정에 입장하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무관하다.

법안은 4월 27일 새벽 0시 검수완박 12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 한 뒤, 같은 날 오후 5시 7분 본회의에 상 정됐다. 16시간 55분 만이다. 국민의힘 은 국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법 93조의2에 따르면‘본회의는 상 임위가 법률안 심사를 마치고, 의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한 후 1일이 지나지 않았 을 때는 상정할 수 없다’ 고 규정하고 있 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규정에‘다만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의 협의를 거쳐 정할 수 있다’ 는 예외조항을 들어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국민의힘은“권성동 원내대표가 협의에 응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예외조 항이 통할 수 있겠느냐” 고 반발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법사위 통과와 동시 에 본회의 상정한 것은 국민의힘 필리 버스터와 무관하지 않다. 국회법 5조의 ‘임시회 요구가 있을 때는 집회 기일 3 일 전에 공고한다’ 는 조항에 따라 3일 씩 말미를 두고 본회의 일정을 역산하니 ‘4월 27일 검찰청법 상정 후 필리버스터 →4월 30일 검찰청법 표결 후 형사소송 법 상정과 필리버스터→5월 3일 형사소 송법 표결’ 의 수순이 필요했다. 5월 3일 은 문 대통령의 마지막 국무회의가 예정 된 때였다.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는 국민의힘 필 리버스터를 무력화하기 위해서였다. 국 회법 106조2 8항의“회기가 끝나면 토 론 종결이 선포된 것으로 본다” 는 조항 이 근거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4월 27일 오후 5시 5분 본회의 시작과 동시에 임 시회 회기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 5월 5 일까지였던 회기를 당일 자정까지로 단 축했다. 곧바로 30일 임시회 소집요구서 도 제출하며 이른바‘살라미 전술(단계 를 잘게 나누어 압박하는 협상)’ 을 성공 시켰다.

사진=연합뉴스

◀ 5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중 두 번째인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표결 절차에 들어서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 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에서 제기된 논란에는“국회의장의 중 재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졌다가 파기되 면서 입법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은 아쉬움이 있다” 고 덧붙였다. 검수완박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입 법 문턱을 넘어, 4개월 뒤인 오는 9월 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남아 있다. 국민의힘이 4월 29일 헌법 문재인 대통령이 5월 3일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기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절차는 사실상 때문이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꼼수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수많은 논란이 상호 간에 권한의 존부나 범위에 관 제기됐다. 향후 법적인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다툼이 생겼을 때 헌재가 헌법해석 [관련기사] 헌재 출신 법조인들 ‘검수완박’ 심판 전망 16~17면 을 통해 유권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다. 헌재 재판관 9명 전원이 심리 해 과반의 찬성이 있으면 인용·기각· 국민의힘은 본회의와 국무회의 개최 이라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 각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시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국회법 회의 모두발언에서 회의 시간 조정에 대 검찰 역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72조에 따르면 본회의는 평일 오후 2시, 해“국회에서 통과돼 정부에 공포를 요 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 토요일은 오전 10시에 개의한다. 그런데 청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청은 TF를 구성, 새 정부가 출범하고 한 4월 27일 수요일 본회의는 오후 5시, 30 검찰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우리 정부 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되면 청 일 토요일은 4시, 5월 3일 화요일 본회의 임기 안에 책임 있게 심의하여 의결하기 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검수완박’ 는 오전 10 위한 것” 이 권한쟁의심판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시에 열렸 민주당 ‘꼼수 탈당’ ‘회기 쪼개기’ 등 논란 라고 설명했 입법이 강행돼 국민의힘 의원들의 법안 다. 민주당 다.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는지, 또 헌법이 국민의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 은‘다만 의 이어“우 검사를 수사 주체로 인정해 부여한 기능 장이 각 교 리 정부 는 과 역할을 국회가 과도하게 제한했는지 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하여 개의 시간 촛불정부라는 시대적 소명에 따라 권력 등이다. 을 변경할 수 있다’ 는 예외조항을 이용 기관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다” 며 첫 번째 문제는 민형배 의원의‘꼼수 했다고 하지만, 국민의힘은 본회의 개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검찰이 직접 수 탈당’ 과 관련 있다. 민형배 의원이 탈당 자체를 동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사를 개시하는 범죄를 부패·경제 2개 함으로써 국민의힘 안건조정위원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통상 오전에 열어온 범죄로 좁히고 검찰 내 수사·기소 분리 심의·표결이 침해됐다는 것이다. 이로 국무회의를 오후 2시로 연기하며, 검찰 를 실현하는 한편, 합리적 이유 없이 별 인해 권한쟁의심판이 받아들여진 경우 청법과 형사소송법의 공포를 의결했다. 건 수사를 하거나 관련 없는 사건에 대 는 1997년 노동법 등‘날치기’입법 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5시간 만에 국 한 자백·진술 강요를 할 수 없게 했다” 태 관련 판례와 2011년 한국정책금융공 무회의에서 법안이 처리된 것은 이례적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국회 논의 과정 사법 등의 심의 중 반대토론이 묵살됐다


정치 51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윤석열 ‘검수완박 국민투표’ 꺼낸 진짜 이유

가능성 낮은데 왜? 승부수가 자충수 될라

‘검수완박(검찰 수 더불어민주당이 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밀어붙 이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국 민투표’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정치권 과 법조계에서는 국민투표 실현 가능 성에 대해 부정적이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4월 27일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의회 독재를 한다면 당연히 국민들께 직접 물어봐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당선 인 비서실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 민투표하는 안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취 임 뒤 6·1 지방선거에서 함께 국민투 표를 부치면 된다는 내용이었다. 국민투표 실현 가능성을 놓고 여러 해석이 잇따랐다. 국민투표를 관할하 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언론 등을 통해 “국민투표는 불가능하다”고 입 장을 밝혔다. 선관위가 불가능하다고 한 근거는 현행 국민투표법 14조 1항에 대한 헌 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국민투표를 한다고 공 고한 시점에 국내 관할 구역 안에 주 민등록을 해놓았거나 재외국민이더 라도 국내 거소 신고가 돼있는 투표권 자를 조사해 투표인 명부를 작성하도 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거소 를 신고하지 않은 재외국인들은 국민 투표권 행사가 제한돼왔다. 이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2014년 재외국민의 투표권을 침해 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 렸다. 헌재는 “국민투표는 국민이 직 접 국가의 정치에 참여하는 절차이므 로 대한민국 국민 자격이 있는 사람에 게 반드시 투표권이 인정돼야 한다”며 “재외선거인 역시 국민이므로 이들의 의사는 국민투표에 반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2015년 말을 법 개정 시한 으로 정했다. 그런데 국회가 이때까지 법을 개정하지 못해 2016년 1월 1일 부로 해당 조항은 효력을 상실해 사문 화됐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국민 투표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선 관위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개헌을 추진하려

다 이 조항에 발목이 잡힌 바 있다. 문 재인 대통령은 2018년 3월 ‘대통령 4 년 1차 연임제, 수도 조항 명시, 지방 분권 지향, 사법제도 개선’ 등을 골자 로 한 정부개헌안을 공식 발의했다. 당시에도 6·13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를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는 국회에 국 민투표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하지만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 입을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걸면서 4월 임시국회 파행이 길어졌고, 이에 따라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는 끝내 불발됐다. 이후로도 국회는 ‘위헌’ 결정을 받 은 조항에 대한 국민투표법 개정 입 법을 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다. 국 민의힘에서는 뒤늦게 국민투표법 개 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발의할 계획으 로 전해진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한 상황에서 개정안이 통과 될 가능성은 낮다. 여권의 한 관계자 는 “이제 정치권은 지방선거 정국으 로 전환될 것”이라며 “개정안을 처리 할 여력이 없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윤 당선인 측에서 도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장제 원 비서실장은 앞서 “투표인 명부 문 제만 정리하면 (국민투표법) 입법이

어려운 건 아니지 않느냐”며 “민주당 이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국민투표가 두려운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협조로 개정안이 본회의 에서 처리된다고 해도 6·1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를 실시하기에는 물리 적 시간이 불가능에 가깝다. 국민투 표 투표인 명부는 공직선거법상 대선 이나 비례대표 의원 선거 절차에 준해 서 작성돼야 한다. 이를 따르자면 ‘재 외국민등록(선거일 전 60일)→투표 인 명부 작성(선거일 전 49일부터 10 일간)→명부 열람·이의신청(선거일 전

국민투표법 개정 전 불가능 국민투표 요건인지도 의문 신임투표 성격 정치적 부담… 일각 ‘지방선거에 이용’ 분석 39일부터 5일간)→명부확정(선거일 전 30일)’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국민의힘이 개정안에서 이러한 투 표인 명부 작성기간을 줄이더라도, 투 표일 및 투표안 공고는 국민투표법에 따라 투표일 18일 전에 마쳐야 한다. 지방선거에 맞추려면 윤석열 정부 취 임 닷새 만인 5월 14일이 마지노선이

5월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없이 ‘검수완박’ 법 안 공포안을 의결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다. 또한 국민투표는 국무회의 심의도 거쳐야 하는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 보자 인준 및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이 난항을 겪고 있어 제대로 개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럼에도 윤 당선인 측이 국민투표 를 주장한 것은 검수완박 문제를 지방 선거까지 의제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윤호중 민주당 공 동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4월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투표 추진이)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인사 폭망 에 대한 국민 분노를 돌리고, 지방선 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술책인 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민투표에 올 릴 사안인지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된 다. 헌법 제72조에 따르면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외교·국방·통 일 기타 국가 안위에 관한 중요 정책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와 유상범 법사위 간사(오른쪽)등 의원들이 4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수완박’법에 대한 헌 법재판소의 공정한 결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며 이정희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제기한 청구 관련 판례가 있다. 다만 앞서 두 판 례 모두 헌재가 심의·표결권 침해는 인 정하면서도, 법률 효력에 대한 위헌 확 인 청구나 법률안의 가결에 대한 무효 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두 번째는 검수완박 법안이 검사의 수 사권과 국민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최상위 법률인 헌 법을 보면 검찰의 영장청구 권한에‘수 사권’ 이 포함돼 있는데, 개별 법률 개정 을 통해 헌법의 취지가 위반됐다는 것이 다. 또한 경찰 수사에 대한 고발인의 이

의신청권이 사라져 부 된다. 실수사 구제 수단이 정치권 “헌재의 시간 또한 영장청구권에 대 사라졌다는 지적도 나 기다려야…지방선거 한 해석도 관심사다. 검찰 온다. 미칠 영향 미미” 전망 해석과 달리 검사를 영장 검찰의 권한쟁의심 청구권자로 둔 것은 경찰 판 청구는 선례가 없 의 압수·구속단계에서 일 다. 중앙행정기관이 국회의 법률 제·개 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방지 수준의 의 정을 문제 삼아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미라는 시각도 있기 때문. 헌법에 검사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 수사권 보장을 명시적으로 표현한 조 검사는 헌법상‘국가기관’ 으로 명시돼 항이 없다는 것도 연장선이다. 있지 않아 청구의‘당사자’ 가 될 수 있느 정치권에서는 검수완박 법안 의결이 냐 의문도 있다. 이에 차기 법무부 장관 6·1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이 검찰을 대신해 청구할 가능성이 제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

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 그런데 ‘검수완박’이 국가 안위에 관한 ‘기타’ 중요 정책에 해당하느냐는 지적이다. 민주당에서는 국민투표 제안에 “국 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처사” “국민 들을 혹세무민하려 한다”고 비판했 다. 민주당 원내전략부대표를 맡고 있 는 고민정 의원은 4월 2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민투표를) 법 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겠 다면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비롯 한 각종 1급 보안문서들이 있어 국가 안위와 직접 연관되어 있는 청와대 이 전부터 국민투표에 붙여줄 것을 요구 한다”고 밝혔다.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검수완박’ 을 두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했을 때,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에 실익 이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면 윤석열 정부 취임 초반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 법조 계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국민투표에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임은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역대 국민투표를 보면 개헌 및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정치적 의미를 가졌다. 이번 ‘검수완박’ 역시 마찬가지다. 국회 본회의 통과 전에 국 민투표가 이뤄졌다면, 이를 동력으로 입법을 저지하고 여야 재논의 등이 가 능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미 국무회 의에서 공표까지 된 마당에, 국민에게 찬반을 묻는 것은 사실상 신임투표가 돼버린다. 민주당 일부에서 검수완박 국민투표를 하려면 대통령직을 걸라 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윤 당선인 입 장에서는 찬반이 팽팽히 갈리는 상황 에서 국민투표를 강행하기 쉽지 않을 민웅기 기자 것이다.”

다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선 지자체장 후보로 뛰고 있는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 법안은 처리됐다. 권 한쟁의심판을 청구하면서 이제 법적 판 단을 기다려야 한다. 지방선거 20여 일 사이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 다. 그런 이슈가 발생하면 검수완박 논 란은 수면 아래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취임해 좋은 모습을 보이 고, 선거운동을 열심히 뛸 수밖에 없다” 고 전망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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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대선 패자부활전 정치 명운 걸었다 판 커진 재보선 이재명·안철수 등판 막후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총 7곳에서 치러져 ‘미니 총선’으로 불렸다. 그런데 ‘미니 대선’으로까지 격상할 조짐이다. 20대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등판하면서다. 두 거물급 정치인의 원내 입성 여부에 따라 향후 정치 지형도 크게 변할 전망이다.

이재명 상임고문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6·1 지방선거와 함께

안철수 인수위원장

서 이 고문을 중심으로 선거판을 이끌어 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강했 던 건 사실” 이라고 전했다. 실제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강성 지지자들을 중심 으로‘이재명을 계양하라’ 는 글이 도배 되기도 했다. 송영길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인천 계양을에 이 고 문을 내보내야 한다는 의미였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 고문 출마에 회 의적인 시선도 나온다. 이 고문이 연고 가 없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명분이 부족할 뿐더러, 대선 후보의 지역구 출

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연고 도 없는 곳에 출마하는 건 수사기관에 서 계속 (압수수색을) 치고 들어오니, 이 를 어떻게든 막으려는 시도 아니겠느냐” 며“이 고문 성격상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가 그를 사실상 연고도 없는 지역으로 나가게 한 것” 이라고 전했다. 김수민 평론가는“인천 계양을은 민 주당 전통 강세 지역이다. 수사 대비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다. 민주당은 5월 6일 비상대책위원회에 서 이 고문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 보자 공천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최근 지도부가 이재명 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직접 출마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 고문 도 동의했다” 고 전했다. 이 고문이 선거 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패배 이후 84일 만에 초선 국회의원으로 중앙 정치에 발 을 딛는 셈이다. 아울러 이 고문은 민주당 총괄선거대 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고문이 당 에 직접 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이 일정 기간 잠행기를 갖는 관행 마는 체급상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위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이른 복귀라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5월 5일“대선에 수 없다. 민주당의 흥망이 이 고문과 계 평이다. 2007년 12월 17대 대선에서 패 서 패배한 지 두 달밖에 안 지난 시점이 속 연관되는 상황 속에서 본인뿐 아니라 배한 정동영 전 의원이 이듬해 4월 총선 어서 등판 시기가 너무 빠르다” 며“대선 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긴다면 굳건한 입 이라고 전망했 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사례가 대선 후 패배에 대해서 성숙하고 나아지는 모습 지를 갖게 될 수 있을 것” 복귀 최단 기록으로 남아있다. 을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것도 다. 이 고문 출마 소식이 알려지던 날 안 당초 정가에선 이 고문이 8월 민주당 없이 지역구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철수 인수위원장도 사실상 성남 분당갑 전당대회에 출마해 여의도로 돌아올 것 않다” 고 밝혔다. 이라는 시나리오가 유력했다. 그러나 지 앞서의 민주당 의원도“정치적 체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경기 분당갑 방선거 비관론이 확산되자 이 고문의 조 급이 안 맞아 이 고문으로서도 고민 은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지사 기 등판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이 많았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무주 수도권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기 문 측 내부에서도 우려가 감지된다. 정 공산이 된 곳이다. 안 위원장은“분당갑 지사 출신 이 고문의 차출이 불가피하다 권 초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 이라며 는 주장도 뒤를 이었다. 전략공천위원장 야당에 불리할 수 있는데, 자칫 이 고 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것”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 경기도가 인 이원욱 의원은 5월 3일“분명한 것은 문이 내상을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 발전하고 정부와 협조가 잘 될 수 있도 현재 민주당에 이재명만 한 스타는 없 서다. 이라고 전했다. 다” 며“당의 전국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국민의힘에서는 이 고문 출마를 두고 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 5월 초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생각할 때는 차출도 고려하고 있고, 삼 ‘방탄용 금배지’ 를 얻으려는 것 아니냐 장이 안 위원장에게 경기 분당갑 출마를 고초려라도 해야 될 문제” 라고 했다. 는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고문을 향한 수 이 고문 측근으로 꼽히는 한 민주당 사를 피하기 위해 선거에 출마하는 것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 위원장 경 의원은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이 고문 아니냐는 것이다. 경찰은 5월 2일 이 고 기 분당 출마설은 꾸준히 거론됐다. 분 이 고심이 많았다고 들었다” 며“인천, 수 문의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 당은 안 위원장이 창업한 안랩이 위치해 도권 모두 우리가 열세라는 평가가 많아 남시청을, 5월 4일 이 고문의 부인 김혜 있어 그의 또 다른 연고지로 꼽히기도

‘계양을’ 이재명 정치적 부담 불구 장고 끝 조기 출격 ‘분당갑’ 총리직 고사 안철수 당권 접수 위한 전초전

한다. 보수세가 강한 곳이란 점도 안 위 원장에겐 유리한 부분이다. 김은혜 경기 지사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이곳에 깃발 을 꽂았다.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 리 하마평에 올랐을 당시“인수위가 끝 나면 국회로 돌아가겠다” 며 총리직 고 사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때부터 정가에 선 안 위원장이 여의도로 돌아와 당권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끊이지 않았다. 당 지지 기반이 약한 안 위원장이 입지 를 다진 후 차기를 노릴 것이란 시나리오 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당권을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그에게 정치적 명운이 달렸다는 평가다. 하지만 리스크도 크다. 낙선한다면 차 기는커녕 당권 역시 불투명해질 가능성 이 높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4·7 서울 시장 보궐선거와 20대 대선에 나섰지만,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모두 고배를 마 셨다. 이후 인수위원장을 맡았지만 인적 지분 확보 실패로‘허울뿐인 공동정부’ 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안 위원장 의 분당갑 등판이 그에게 또 다른‘자충 수’ 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 이다. 김수민 평론가는“분당갑은 전통적인 보수 지역으로, 안 후보가 국민의힘 후 보로 출마를 하면 당연히 승산이 높다. 다만 국민의힘 당적으로는 (대권 경쟁이) 쉬어 보이진 않는다. 체육대회로 비유하 면 과거에는 부전승으로 쉽게 올라간 다 음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주저앉았다면 이젠 죽음의 조에 들어가는 셈이다. 대 권주자로 안 후보와 경쟁하는 주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활로가 막힐 수 있다” 고 평가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2022년 5월 13일

정치 53

호주 일요신문

‘여의도보다 알짜?’ 체급 낮춰 출마 러시

특별·광역시 구청장 선거 신풍속도

오래 전부터 정가에 존재하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절대갑’ 지역구 국회의원이 특별시와 광역시 등의 구청장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최근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이 체급을 낮춰 직접 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경우가 속출하는 까닭이다. 그들은 왜 금배지 재도전 대신 구청장에 도전하는 걸까.

더불어민주당이 특 국민의힘과 별시와 광역시 구청장 공천 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접어들 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던 국민의힘은 서울의 25개 구청장 선거에 국회의 원 출신 인사를 전면 배치 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 참패 설욕을 벼르고 있 다.‘우상호 라이벌’로 왼쪽부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후보, 정문헌 종로구청장 후보, 정태근 성북구청장 후보. 이들 셋은 모두 국회의원 출신이다. 잘 알려진 이성헌 서대문 구청장 후보,‘강원 고성 출신’정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양 까지 거느리고 있다. 단순 비교를 해봤을 헌 종로구청장 후보는 재선 의원 출신 상이다. 모든 흡연자들이 금연만 하더라 때도 구청장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다. 정태근 성북구청장 후보는 18대 도 지방세 세수 규모에 입히는 타격은 어 더 매력 있는 자리라고 느끼는 전직 의원 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에서 한 차례 의원직을 수행한 바 마어마할 것이다.” 또 다른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돈이 있다. 지방자치제가 성숙해지면서 재정적 여 국회의원 경력이 있다고 구청장 공천 유가 생겼고, 이에 따라 구청장직이‘정 많이 돌면 돌수록 이권이 늘어나는 것 라면서“특히 지자체 이‘프리패스’ 는 아니다. 아직 공천이 완 치 시장’ 에서 가지는 지위에 변화가 생 역시 당연한 이치” 료되지 않은 몇몇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겼다는 분석이었다. 이 관계자는“특히 권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많을수록 지자 고 출신 인사들이 절박한 생존 경쟁을 펼치 서울시나 여타 광역시 산하 구청의 경우 체 내부 이권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고 있다. 서초구청장 예비후보인 방송인 엔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이 굉장히 많아 했다. 관계자는“그런데 500만 원짜리 출신 유정현 전 의원과 강남구청장 예비 졌다” 면서“시간이 흐르면서 지자체가 사업도 구청장이나 군수 서명 날인이 없 후보 이은재 전 의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개최하는 축제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으면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보수세가 강한 두 지역구 중 강남구에선 어나고 있는데, 이런 축제들 역시 늘어난 라면서“지자체장 결심만 있다면 수십 억, 수백억 원대 사 ‘여성 공천 추진 논란’ 이 불거졌고, 서초 지방세 수입에 따 구에선 단수 공천 잡음이 부상했다. 전 른 나비효과라고 지자체 권한·재정 늘어 매력적 업도 일사천리로 진 행될 수 있다. 조 단 직 의원들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치고 있 볼 수 있다” 고지 전직 국회의원 잇단 하향 지원 위 예산을 배정하는 는 셈이다. 적했다. ‘생태계 교란’ 논란 현재진행형 것보다 억 단위 예산 이를 바라보는 정치권에선 격세지감 그는“과거처럼 을 집행하는 게 정치 이라는 반응이다.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 각 구청이 중앙정 청장이‘갑과 을’사이였던 과거와는 확 부에서 예산을 받아서 간신히 공무원 봉 인들 입장에선 더 큰 이점이라고 느낄 수 이라고 설명했다. 연히 다른 풍속도다. 국회의원을 지낸 베 급을 주고 그런 시대가 아니다. 대한민국 있는 까닭” 체급을 낮춰 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역 테랑 정치인이 체급을 낮춰 구청장 선거 이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대의명분 아 에 출마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는 양상이 래 지방 세수가 많아지면서 구청장이 휘 사 첫 페이지에서 꼭 거론되는 인물이 있 연출되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국 두를 수 있는 무기가 훨씬 강력해진 것” 다. 바로 고 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이다. 회의원보다 특별시나 광역시의 구청장 이라고 했다. 과거 광역시 구청장 선거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이기도 이 더 재미있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이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는 한 관계자의 말 하다. 노 전 부의장은 마포 권역에서만 5 선을 일궈낸 인물이다. 제13대 국회의원 관계자는‘재미’ 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이다. “국회의원은 여당 소속이면 장관급, 임기를 마친 뒤 잠시 재정비를 하던 그는 설명을 이어갔다. “특별시와 광역시 구청장의 경우 인 야당 소속이면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1995년 펼쳐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라는 단어에 대한 메리트가 적 에서 마포구청장 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구수에 비례해 구청장 권한이 조금씩 달 ‘중앙’ 라지는 부분이 있다. 인구수가 많으면 구 지 않은 시대가 있었다. 그런데 그 시대 그는 1995년과 1998년 민주당과 새정치 청장 권한이 더 커지는 방식으로 지역마 가 지나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그 국민회의 타이틀을 달고 재선 마포구청 다 적용 기준이 다르다. 여기다 지방자치 지방의 왕과 같은 권한을 가질 수 있다. 장으로 정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1990년대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던 제가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과정에 지역 경제는 지자체에서 사업을 발주하 서 지자체 세수 창출은 점점 늘어나는 형 는 것이 지역 주민을 먹여 살리는 경우가 한 정치권 관계자는“노 전 부의장은 면서“구청장 국이다. 서울을 예로 들면 부동산세, 자 적지 않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갈 평생 야당 의원만 했다” 동차세와 더불어 담배세가 지방세로 거 수록 그 정도 차이가 심하다. 여기에 지 으로 한 집단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정 고 했다. 둬진다.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방자치단체장은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 치 인생 마지막에 완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관계자는“노 전 부의장은‘전직 의원의 구청장 러시’시초가 된 인물” 이라면서“구청장이 선출직이 아닌 임 명직일 당시 3급 혹은 4급 공무원 대 우를 받았는데 국회의원 출신이 민선 구청장으로 출마한 건 당시로선 굉장 한 파격이었다” 고 했다. 그는“좋고 나쁜 평가가 교차할 수 있지만, 노 전 부의장이 시대를 앞서간 발상의 전환을 해낸 것은 분명한 사 실” 이라면서“지나간 시대 정치는‘급 수’ 로 서열이 매겨졌다면, 현 시대 정 치는‘재정 총량’ 으로 서열이 나뉘는 방식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지자 체 별‘돈의 차이’ 라는 것을 처음으로 인식한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했 다. 다만 체급을 낮춰서 특별시 및 광역 시 구청장 직에 출사표를 던지는 전직 의 원들을 둘러싼‘생태계 교란’논란도 현 재 진행형이다. 서울시 구청장 선거 예비 후보로 등록했던 한 인사는“차후 총선 공천 가능성이 줄어든 인사들 중 일부 가 구청장 선거에 승부수를 던지는 장면 이 연출되고 있다” 면서“ ‘용 꼬리보다 뱀 머리’ 라는 인식이 있을 수 있지만, 국회 의원이 하는 정치와 지자체장이 하는 정 치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고 지적했 다. 그는“기존 정치권에서 존재하는‘체 급’ 을 뒤로하고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한 전직 의원들이 정치권 질서에 혼란을 초 래할 수 있다” 면서“정치인이라면 누구 나 꿈꾸는‘대통령’ 의 권한을 지역에서 작게나마 이뤄보려는 욕심이 이런 상황 의 발단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고 주장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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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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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3일

6·1 지방선거 17개 광역시도 대진표

경기 ‘윤심 vs 명심’ 후끈! 지는 쪽은 치명상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거대 양당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지는 첫 전국선거라는

6·1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대진표

점에서 거대 양당 모두 총력전 태세를 갖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무소속(무)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여소야대 국면 돌파를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상임고문 역할론에 시선이 모아진다.

서 민 송영길 울 국 오세훈

강 민 이광재 원 국 김진태

인 민 박남춘 천 국 유정복

충 민 노영민 북 국 김영환

경 민 김동연 기 국 김은혜

대 민 허태정 전 국 이장우

세 민 이춘희 종 국 최민호

경 민 미정 북 국 이철우

충 민 양승조 남 국 김태흠

대 민 서재헌 구 국 홍준표

전 민 김관영 북 국 조배숙 김동연 전 부총리

김은혜 전 의원

광 민 강기정 주 국 주기환

민 송철호 울 국 김두겸 산 무 박맹우

경기도는 이번 지방선 거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정가에선‘윤석열이재명 2라운드’ 로까지 본다. 경기도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 고문이 직전 도지사를 지낸 곳 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 고문은 50.9%를 득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45.6%)을 47만 표로 앞 선 바 있다. 성남시장 출신이기 도 한 이 고문에게 경기도는 정 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다.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전 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 월 25일 경기도지사 후보에 올 랐다. 김 전 부총리는 대선 막판 이 고문과의 단일화로 민주당 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민주당 내에선 이 고문이 김 전 부총리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 니냐는 얘기가 끊임없이 돌았 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당선인 대 변인으로 활약했던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나선다. 21대 총선 때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됐던 김 전 의원은 경기지 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상태다. 경기지사 선거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 결과가 지난 대선 때 맞붙었던 거대 양당 후보의 향 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은혜 김동연 후보 모두 공천부터 잡음을 낳았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고문의 그림자가 어른거 렸다. 지는 쪽은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 민 김영록 남 국 이정현

부 민 변성완 산 국 박형준

경기

제 민 오영훈 주 국 허향진

서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현 서울 시장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간 빅매치가 성사됐다. 일찌감 치 오세훈 시장을 확정지은 국 민의힘과는 달리 민주당은 우 여곡절을 겪었다. 민주당은 송 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가 번복하는 해 프닝을 겪었다. 지난해 4월 재보 궐 선거 때 고배를 마셨던 박영 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노모 봉양을 이유로 뜻을 접었 다. 박주민 의원 중도 하차로, 송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2파 전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송 전 대표가 승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를‘대선 후반전’ 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 독 주에 맞서겠다며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인천

인천에서는 민주당 소 속 박남춘 현 시장과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 간 리 턴매치가 열린다. 2018년 치러 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선거에서 박 시장은 57.66%의 득표율을 기록, 유 전 시장(35.44%)을 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오세훈 vs 송영길 대권 잠룡 빅매치 충북 노영민 vs 김영환 신구 권력 대리전 르고 시장에 당선됐다. 두 후보 는 인천 태생으로 제물포고 동 문이다. 유 전 시장은 박 시장의 제물포고 1년 선배이면서 행정 고시 합격(23회)도 1기수 선배 다. 지난 대선에서 인천은 이재 명 고문이 윤 당선인을 1.86% 포인트(p) 차로 간신히 따돌렸 다.

강원

‘친노 원조’ 와‘공안 검사’ 의 대결이 치러지 는 강원도 역시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오 른팔로 꼽혔던 이광재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는 2010년 마흔 다섯의 나이로‘최연소 강원지 사’ 가 됐다. 하지만 이듬해 1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

경 민 양문석 남 국 박완수

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아 7개월 만에 지사직을 상 실했다. 그로서는 12년 만의 재 도전인 셈이다.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공안 검사 출 신인 김 전 의원은 강원 춘천에 서 제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 됐고 21대 총선에서 허영 민주 당 의원에게 패배했다. 이번 강 원지사 공천 신청에서는 컷오 프됐다가 5·18 민주화운동 망 언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 를 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이광 재 후보가 12년 만에 강원도민 민심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재 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 이 정치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부산

부산에서는‘골리앗과 다윗’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맞붙는 다. 변 전 대행은 고 노무현 전 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환 전 의원

통령의 마지막 청와대 의전행 정관을 지냈다. 오거돈 전 부산 시장이 2020년 4월 성범죄로 낙마한 후 2021년 1월 말까지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해 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 경선에서 김 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고배를 마셨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 장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 의로 재판 중이다. 이 때문에 공천을 두고 논란 이 있었지만 1심 선고가 6·1 지 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이 커지면서, 국민의힘에서도 박 시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 위기가 형성됐다. 당선 후 보여 준 시정 운영 능력과 차기 정부 와의 원활한 소통에 대한 내부 기대감이 섞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박 시장은 윤 당선인과 자 주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알 려졌다.

받아 재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 의힘에서는 김두겸 전 남구청 장이 나섰다. 이에 더해 국민의 힘을 탈당한 박맹우 전 의원 등 3파전 구도를 이루게 됐다.

경남

김경수 전 지사 수감으 로 공석인 경남지사 선 거전에도 이목이 쏠린다. 민주 당에서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양 전 부위원장은 경선에서 50.07% 득표율로 신상훈 현 경 남도의원을 꺾었다. 그는 2019 년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 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했으나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 한국당 정점식 전 의원에게 패 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완수 국 민의힘 의원이 경남지사 후보 에 올랐다. 지난 대선 때 경남에 서는 윤 당선인이 58.24%를 득 표, 이재명 고문(37.38%)을 이 긴 바 있다.

울산

‘보수 후보 단일화’ 가 결렬되면서 3파전이 벌 어지는 울산도 핫한 지역으로 꼽힌다. 울산은 지난 지방선거 에서 영남 지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지했던 곳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공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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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보수 텃밭 대구는 국민 대구 의힘 홍준표 전 의원 출마로 전국적 관심지역이 됐 다. 민주당에선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 됐다. 홍 전 의원은 4월 26일 국 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회한도 많고 유감 도 많았던 여의도 정치를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된 다” 고 적었다. 이어 그는“앞으 로 시정을 맡게 되면 대구 재건 에만 전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홍 전 의원은 대구시장 경선 에서 49.46%를 얻어 김재원 전 최고위원(26.43%), 유영하 변호 사(18.62%)를 꺾고 공천을 따냈 다. 현역 의원 출마 및 무소속 출마 이력 감산점 10%를 반영 했음에도 홍 전 의원이 한참 앞 섰다.

경북

경북에선 국민의힘 소 속 이철우 현 경북지사 가 홀로 공천을 신청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에선 공모자 가 아무도 없어, 당내 논의를 거 쳐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다.

전남

호남도 후끈 달아오르 고 있다. 전남지사 자리 를 놓고는 민주당 후보인 김영 록 현 전남지사에게 국민의힘 소속 이정현 전 의원이 도전장 을 냈다. 이 전 의원으로서는 5 년 만의 정치 재개다. 김 지사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의원이 얼마나 유의미한 득표율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 심이 모아진다. 전남 곡성 출신 인 이 전 의원은 보수정당 험지 인 순천에서 금배지를 단 경력 이 있다.

4월 29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내판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북

이광재 전 의원

김진태 전 의원

강원 ‘친노 원조’ vs ‘공안 검사’ 격전지 울산 보수표 분산 ‘3파전’ 관전포인트 광주

광주에서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 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최종 선 출됐다.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한 결과 강 전 수석이 57.14%를 얻 어 42.85%를 득표한 이용섭 현 시장을 꺾었다. ‘공천이 곧 당선’ 이라는 공 식이 나오는 지역인 만큼 강 후 보가 본 선거에서도 가장 유리 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된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윤 당선 인 측근으로 알려진 주기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 행정분과 전문위원이 나섰다. 주기환 후보는 대검 수사관 출 신으로, 윤 당선인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재직할 당시 처 음 인연을 맺었다. 이번 광주광 역시장 출마에도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 다.

전북

전북에서는 김관영 전 의원이 안호영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에 올랐다.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로는 조배숙 전 의원이 단수 공천됐 다.

대전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이장우 전 의원 이, 민주당에서는 허태정 현 대 전시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다.

충남

충남에서는 재선을 노 리는 민주당 양승조 현 지사와 김태흠 전 국민의힘 의 원 맞대결 구도가 짜였다. 충남 은 2010년 민주당 안희정 충남 지사가 당선된 이후 12년간 민 주당이 도지사직을 지켜왔다. 김태흠 전 의원의 경우 윤 당선 인이 직접 출마를 요청했던 것 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지방선거 의 또 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충북지사는 문재인 대 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민주당 노영민 전 실장과 윤 당 선인 특별고문인 김영환 전 의 원의 대결구도가 만들어졌다. 노 전 실장은 단수 추천돼 공천 이 확정됐다. 김 전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박경국 전 안전행정 부 차관과 오제세 전 국회의원 을 제치고 공천을 거머쥐었다. 굵직한 정치 이력을 자랑하 는 둘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연세대 동문이다. 노 전 실장은 청주 흥덕에서 3선을, 김 전 의 원은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 열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21대 총 선 낙선, 2018년 경기지사 낙선 의 아픔을 딛고 고향에서 정치 적 재기에 나섰다.

세종

세종에서는 민주당에 서 3선에 도전하는 이 춘희 현 세종시장과 국민의힘 후보인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 서실장이 확정됐다.

제주

제주지사를 두고도 치 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제주지사 후보 경선 을 통해 오영훈 의원을 공천했 고, 오 의원은 의원직에서 사퇴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최종 후 보로 확정됐다. 오 전 의원은 제 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 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이 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등 을 지냈다. 허 전 총장은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지 냈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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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0 815 815 0448 791 004 566 St Kilda Road Melbourne VIC 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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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PC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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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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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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द‫ ܇‬೟ ࣹ ੑ‫ ו‬Ғাࢰ ੽ങ೜ѯ ࣹܹ೜ࢿਁ 2/1 Len Thomas Place Narre Warren VIC 3805

03 9704 1470 | 0450 295 059 Opening hours 8AM – 5:30PM (MON – FRI), 8AM – 12PM (SAT)

Automan 덴트리패어‥‥‥ 0430 735 123 Carplus 이동정비‥ ‥‥‥ 0438 353 988 D re a m S m a s h R e p a i rs i n M i t c h a m ‥‥‥‥‥‥‥‥‥‥‥‥ 9873 1555 Happy motoring‥‥‥‥‥‥ 9555 1203 HM Motor‥ ‥‥‥‥‥‥‥ 9807 8851 KIM MOBILE MECHANIC‥‥ 0422 568 118 Lee Motor & Gas‥ ‥‥‥‥ 8521 3753 MBC AUTO(자동차매매)‥‥ 0400 49 8989 Motor Park‥‥‥‥‥‥‥‥ 9873 8333 MBC Smash Repair‥ ‥‥‥ 9544 1919

멜번 이사/카펫 청소‥ ‥‥ 0434 210 564 부동산 이사청소 전문 D W C L E A N I N G ‥‥‥‥‥‥‥‥‥‥‥ 0432 712 173 액티브 클리닝‥‥‥‥‥‥ 0418 382 505 엔젤 토탈 크리닝‥ ‥‥‥ 0402 1004 00 쓰레기 수거‥‥‥‥‥‥‥ 0425 081 362 카페트 전문 클리닝‥ ‥‥ 0433 141 961 카펫, 소파 드라이 크리닝‥ 0432 699 985 카페트 클리닝‥‥‥‥‥‥ 0449 074 286 크리닝 마스터‥‥‥‥‥‥ 0433 223 096 토탈 무빙 클리닝‥ ‥‥‥ 0416 095 777 퍼펙트 이사전문 크리닝‥‥ 0433 436 892 호산나 크리닝‥‥‥‥‥‥‥ 9807 1458 CHO's 조경공사‥‥‥‥ 0425 081 362 DC Cleaning Service‥‥‥ 0433 916 948 GM 이사전후 대청소‥‥‥ 0410 516 678 Heavy Cleaning Solutions‥‥ 9527 8704

Suite 25/21 Aristoc Road Glen Waverley VIC 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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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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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한인소식

2022년 5월 13일

한인소식은 화요일 정오까지 e-mail: news@ilyo.com.au

서울대학교 동문 모임

제 32대 호주 빅토리아주 한인회 활동 내역

한인회 활동 내역 - 한인회관 무대 연장 공사 완료 - 한인 동포분들 커뮤니케이션 및 운동을 위한 탁구대 배치 - 한인회관 2층 사무실 임대 준비 완료 (임대 문의 - melbournkorean@gmail. com) - 5월 7알 효 콘서트 2021/7/1~2022/6/23 부부 회비: 김용섭, 이재호, 김영준, 이려진, 박종배, 남기영, 조용대, Angela Kim, 한윤 덕, 황용기, 김상길, 김혜경, 박새롬, 김정미, 김진오, 양정여, 김영호, 박상석, 염성, 노영 주, 한광훈, 최정일, 최상부, 주경휘, 김동업, 박남기, 김전국, 최학수, 김진태 개인 회비: 김옥순, 이순희, 이순옥, 이경애, 김 건, 장윤희, 허대성, 박선미, 김정희, 이은 재, 김명학, 최영선, 손유진, 고은숙, 정소현, 엄두환, 김진석, 박종경, 이춘경, 윤효순, 장 신조, 이순희 평생회비: 김현정, 안수산, 윤난애, 이상열,

이성수, 장인선, 윤강이, 전준수, 황규옥, 영 옥, Dowling, 이순용, 김정명, 김욱 다윗, 김 탁웅, 김서원, Katherine Cho, 배종률, 이용 득, 안형배, 주정택, Sam(샘송), 윤기선, 에 일린 박, 나인출, 김현조, 한근옥, 이용재, 박 응식, 안상섭, 서봉근, 김선경, 김모니카, 박 은호(Richardpark), 김웅, 윤철규, 최종곤, 김연진, 배혁수, 유영철, 홍나리, 김순희, 김 성수, 무 명, 김경운, 김채희, 조용대, 김진 용 펀드레이징; 김탁웅(2), 김용훈, 최원식, 배 용찬, 김진용, 이상열, 호주 총연(AFKC), 홍 나리, 민재홍, 정은이, 조용대, 윤강이,안상 섭, 조춘제, 엄두환, 오영열 교민 차입금($10.000); 강강인원, 김명 숙, 김명자, 김정명, 김탁웅, 남기영, 유정자 ($5000), 배종률($5000), 이성수($5000), 황규옥, 신재순, 김재헌, 오영열, 유덕창, 윤 강이, 윤난애, 임영수, 전준수, 조춘제, 최종 곤, 황용기, 김서원, 김용섭, 무명1, 무명2, 무 명3, 무명4,박응식, 안철완, 나인출 ( $5000 ), 김성준, 안형배, 김현조, 무명 5

이번주 나의 운세는?

위의 내용에 정정 혹은 추가 사항은 한인회 모바일(0452 355 576) 로 문의 바랍니다. * 한인회 멤버십 카드 배분에 관한 공고 *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완화되어 한인 회 관을 개방하여 멤버쉽 카드를 배분하고자 합니다. 멤버십 카드는 2021년 7월 이후부터 2022 년 현재까지 한인 회비를 납부하신 분들에 게 적용이 되며, 2022년 12월까지 유효함을 알립니다. 배분 시간대를 확인하시고 편리한 시간에 오셔서 회원가입서 내용을 확인하시고 카드 를 픽업하시기 바랍니다. 대리인을 통한 픽 업의 경우 해당 회원의 성함, 전화번호, 주소 지 등을 정확히 알고 확인 절차를 거쳐 함께 픽업이 가능합니다. 단 노인회와 여성 산악회 단체들에 대해서 는 단체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부득 이한 상황이 계신경우 [ 0452 355 576 ] 로 전화 주셔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동문님 안녕하세요. 한국 5월의 봄이 그리워 지는 시기입니다. 멜번은 한창 가을 분의기에 접어들고 있군요. 동문 님들 모두 잘 지내시고 있으리라 믿지 만, 얼굴도 뵐겸 5월 21일 장학회장님 댁에서 같이 저녁 식사할 수 있는 자리 를 마련 하겠습니다. 모두들 부담없이 참석하셔서 서로 정담있는 얘기도 나 누고 새로운 얼굴들도 만나는 즐거움 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동문 모임 일정 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일시: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오 후 6시 •장소: 26 Summit Dr. Bulleen 3105 •연락처: 0422 378 646 (김영호 장 학회장) 새로운 동문님들 많이 참석하기를 기 대합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서 울대 멜번 동문 이메일 snua.melb@ 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바로 답 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멜번 동문회장 김기미, 장학회장 김영 호 드림

Term 2 현장 및 온라인 새소식 반(Good News Club) 새소식반이란(Good News Club)? 6주 동안 성경말씀과 선교이야기 중심 으로 하여 오픈닝 활동, 즐거운 찬양 재미있는 성구 암송, 복습 활동을 통 해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교육하 는 어린이 신앙 양육 프로그램 입니다. •기간: 2022년 5월10일(화) - 6월18

일(토) (매주 화, 금, 토요일) 6주간 동 안 •장소: - 화요일 / pm 4:30 ~ pm 6:00 / 온라인(ZOOM) ID 607 064 8008 PW 105855 - 금요일 / pm 8:00 ~ pm 9:30 / 순 복음 교회 157 Osborne Ave Clayton South - 토요일 / pm 2:00 -pm 3:30 / 한 빛교회 909 Whitehorse Rd, Box Hill •대상: prep - year 6 (무료입니다) •내용: 성경 이야기 / 유다의 다섯왕, 선교사이야기 / 에콰도르 네이트 세인 트 선교사 실화 / 선교지역소개/ 브루 나이 (동말레이시아), 주제와 선교찬 양, 성구암송, 복습퀴즈 & 간단한 선 물, 간식 •문의: 함재천 선교사(0430 204 402). 박수정 선교사(0430 504 424)

2022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 문단 초청행사에 대한 설명회 대한민국 이북5도 위원회 김기찬 황해 도지사 일행이 방문하여 2022년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행사에 대한 설명회를 다음과 같이 갖고자 합니다. 회원 가족 여러분 많이 참석하여 주시 고 주변에 이북 출신 교민에게도 널리 알려 같이 참석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오 후 6시 •장소: 한인회관, 21-29 Railway Ave, Oakleigh 3166 •문의: 회장 김영호 0422 378 646

― 5월 13일 ~ 5월 19일

36년생 별다른 문제 생기지 않고 편안한 일상 이어질 듯. 단, 호흡기 질환은 조심. 48년생 명분 없는 일이나 도리에 맞지 않는 일을 행하면 갈등 생기기 쉽다. 60년생 어떤 것이 더 좋은지 판 단하기 어려워 선택의 문제에 부딪힐 수도. 72년생 파란색과 녹색, 붉은색이 행운을 불러오 니 참고하면 좋을 듯. 84년생 금전 운이 그리 좋지는 못하니 투자나 돈 거래는 삼갈 것.

42년생 원색 계통의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재물 운과 인복 좋아진다. 54년생 자녀나 아 랫사람과 의견이 달라 다툼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할 듯. 66년생 말을 많이 할수록 실수가 늘어나고, 심하면 구설에도 휘말릴 수 있는 때. 78년생 부동산이나 물건 매매 하기 좋은 운이 이어지니 참고하면 도움 될 듯. 90년생 해결하기 힘든 일이 생긴다면 경험자의 조언을 참고해야.

37년생 가까운 지인들이나 가족들과 다투어 관계 소원해질 수 있으니 유의. 49년생 신분증과 도장, 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할 것. 61년생 유용하게 쓸 수 있 는 물건이나 마음 잘 통하는 사람을 얻을 수 있다. 73년생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만들어질 듯. 85년생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주관을 뚜렷이 가져야.

43년생 점잖은 표현을 쓰고, 품위 있게 행동해야 명예 올라가고 대접 받는다. 55년생 재물과 관련된 운이 별로 좋지 않은 때이니 각별히 조심해야 할 듯. 67년생 짜고 자극 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과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79년생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시간 지체하지 말고 서둘러 시작하는 것이 좋다. 91년생 인터넷으로 최신정보 열심히 찾아보면 시간과 돈 절약된다.

38년생 스트레스 줄어들어 마음 편안해지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듯. 50년생 소액으 로 조금씩 빠져나가는 돈을 가볍게 보지 말고 최대한 아껴야 할 것. 62년생 계획한 대로 힘차 게 밀고 나가고 유용한 정보 얻어 한 단계 발전한다. 74년생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두고 있는 지가 앞으로의 미래를 결정한다. 86년생 온라인으로 물건 구입할 때는 제품정보 잘 확인할

44년생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 외출할 때는 교통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56년생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지 말고 상황 변화를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 68년생 오랫동 안 갈등을 겪거나 다소 거리를 두고 지내는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 운. 80년생 피로 회복에 좋은 영양제나 보양식 챙겨 먹을 것. 92년생 조금이라도 의심을 살 수 있는 행 동은 애초에 하지 말아야.

39년생 피부 질환을 앓았던 적이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하다면 건강관리 잘해야. 51년생 확 실하지 않은 일이나 직접 관련된 사항이 아니면 공연히 나서지 말 것. 63년생 날카롭고 뾰족 한 물건에 찔리거나 베이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할 듯. 75년생 지나간 일은 깨끗하게 잊 어버리고 미래에 집중하자. 87년생 흰색과 검은색이 부족한 운기 채워주는 좋은 색이니 참

고.

45년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번잡한 곳에 갈 때는 소지품 잘 간수해야 할 듯. 57년생 서쪽과 남쪽에서 재물 운과 명예 운이 좋아지고, 붉은 색이 행운을 부른다. 69년생 작 은 일에 연연하다가 정작 중요한 핵심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유의. 81년생 힘든 상황 에서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이 일류. 93년생 별 도움이 되지 않고 힘들게만 하 는 사람과 엮이게 될 수도.

40년생 중요한 일이 아니면 가급적 외출 삼가고 집에서 조용히 지낼 것. 52년생 낯선 사람에 게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나 개인 정보 노출시키지 말아야. 64년생 기분 좋아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을 듯. 76년생 이성과 대화하거나 함께 일할 때는 언행 신중하게 해야 한다. 88년생 중요한 일일수록 서두르지 말고 한 번에 한 가지씩 차분하게.

46년생 법적인 효력이 있는 문서에 도장을 찍는 일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결정해야. 58년생 안 되는 일은 억지로 밀어붙이지 말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70년생 운전할 때는 접촉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건널목에서는 좌우 잘 살피자. 82년생 한적하고 경치 좋은 곳에서 정신 에너지 충전하면 큰 도움 될 듯. 94년생 선배나 상사와 대화할

41년생 주 초반에는 갈등이나 충돌, 구설 조심해야. 수요일 이후 점차 좋아진다. 53년생 낙상 의 위험이 있으니 계단이나 경사진 곳, 미끄러운 곳에서는 조심하자. 65년생 물건을 고르거 나 사람을 만날 때는 첫 느낌과 첫 인상이 가장 중요함을 명심. 77년생 의기투합해서 함께하 던 사람과 멀어지기 쉬우니 유의. 89년생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거나 투자하기에 별로 좋지

47년생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취미 활동 찾아보면 아주 좋을 듯. 59년생 갑 상선 관련 질환에 취약하고 피로가 누적될 수 있는 시기이니 유의할 것. 71년생 위험 부담이 큰 투자, 큰돈이 오고가는 거래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신중하게. 83년생 애정 운이 상승하니 싱글에게는 좋은 기회 생길 수 있을 듯. 95년생 술자리 참석할 때는 1 차로 끝내고 일찍 귀가하자.

것.

않다.

호주 일요신문 www.koreantoday.com.au

■발행인 Publisher 최용석 Yongseok Choi

MELBOURNE Mob 0401 622 858 news@ilyo.com.au 광고문의 ad@ilyo.com.au ■편집인 Editor 박은진 Eunjin Susanna Park

때 말실수 하지 않도록 조심.

BRISBANE Mob 0433 992 494 sundayweekly@live.com.au

■기자 Journalist (Photographer) 이상윤 S.Andrew Lee

호주 일요신문 멜번판은 일요신문사가 자리하고 있는 멜번의 전통적 소유주인 Kulin(쿨린)국의 선조와 주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PERTH Tel 08 9330 3050 koreantodayperth@gmail.com

■편집/광고 디자이너 Graphic Designer 한송이


62 FUN

셀럽 짝짓기

호주

일요신문

2022년 5월 13일

PUZZLE

숫자 맞추기 ❶ ① 가 ‌ 로세로의 행과 열에 1부터 6까지의 숫자를 넣어야 한다.

최강 스타의 조합으로 화제성 폭발! 최근 새 앨범을 내놓은 가수와 이들의 곡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를 연결해봅시다.

② 한 행이나 열에 같은 숫자가 중복해서 들어가선 안 된다.

③ 굵 ‌ 은 선으로 둘러싸인 영역, 즉 케이지의 왼쪽 위 구석에는 ‘주어진 값’과 ‘사칙연산 기호’가 있다. 케이지 안의 숫자들에 연산 기호를 적 용하면 주어진 값이 나와야 한다. ④ 케 ‌ 이지가 네모 한 칸일 경우 주어진 값을 그대로 기입하면 된다. ⑤ 케이지안의 숫자들은 중복해도 된다.

❶싸 이

A

1-

1-

60×

5-

30×

1-

5-

3+

정용화

❷ 소유

5-

1-

10×

1 0 8 3 ×

B

❸ 임영웅

BTS 슈가

32× 5

숫자 맞추기 ❷ ① 가 ‌ 로, 세로 및 대각선에 1~9까지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집어넣는다.

② 굵 ‌ 은 선으로 둘러싸인 블록에 1~9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들어가야 한다. ♣ 푸는 요령

① 먼 ‌ 저 쉬운 것부터 해나간다. 네모칸의 전체를 살펴서 우선 확정하기 쉬운 숫자를 찾는다. 가장 확정하기 쉬운 숫자는 네모칸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수.

② 확 ‌ 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라.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부터 확정하 기 쉬운 빈 칸을 찾아보자. 확정하기 쉬운 칸이라는 것은 빈 칸의 전 후좌우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는 숫자가 많은 것이다. 특정 숫자가 여 기 아니면 저기 식으로 압축이 되는 장소가 있다. 이런 것부터 후보로

C

이적

A 문 제

표시해놓고 확정해 나가는 것이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이다.

9

2

정답 : ❶ - B ❷ - A ❸ - C 7

8

6

5

2

3

1

9

4

8

5

7

9

3

2

6

4

1

2

6

5

4

1

9

3

7

8

2

7

6

1

4

9

8

3

5

6

5

4

7

4

3

2

1

B 문 제

9

8

5

6 8 1

2 4

1

3

7 6 3 9

6

1

5

5

4+

2

3

6

1 0 8 3 ×

3

5

210+ 3 4 21-5

9 8

2

9

4

5 32×

6

5

5-

6

1-

4

10×

2

8+

1

1-

3+

2

3

4

7

3

9 6

7

2

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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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

5

3

5

8

7

3

2

4

9

1

6

5

4

7

3

9

1

6

8

1

3

6 2

30×

9+

4

5

5+

60×

3

5-

1

3+

3 4 6 1

2÷ 2-

5-

2

숫자 맞추기 ❶

1

2

9 3

1

2

4

7

2

4

6

5

5 9

4

7

2

6

4 3

9

5

6

9 7

8

8

1

2 7 3 4 8

6

5 1 7 3

5

8

1

8

5

6

3

1

8

3 9

2

7

8

3

1

8

7

5

6 1

B문제

4 8 6 2 9

숫자 맞추기 ❷ - A문제

9+13- 1-

정답

PUZZLE

2

5 7

4

1 6

5

1

9

3

2

4

2

9

8

포토유머 ― 월차사유서…강력한 결계에 갇힘!

8 7 9 2 3 9 4

8

6

5 1

4 3

9

3 5

2 8

3 9

1

1

8 7 9

7 9 6 5 9

1

7 1 4 5 6

5

7

8

7

9

8

5

9

5

1

4 1 6 3

6

5

7

PLAY스토어 - 앱 - 인기무료 - 검색창에 ‘난수표’ ‘오늘의운세’ ‘야구스도 쿠’를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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