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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신문 제1500호 2022년 7월 15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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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5th Jul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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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호주인들, 이전보다 더 장수하지만 만성질환 안고 있는 이들도 증가 AIHW 보고서... 2020년 출생자 기대수명 83세, 100년 전 아동보다 25년 길어져 치매 등 만성질환-나이 관련 질병 발병률 ↑, 흡연인구는 사상 최저 수준 ↓ 호주인들이 점점 더 장수 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 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전체 인구 중 절반이 한 가 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 고 있다. 호주보건복지연구원 (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AIHW)이 매 2년마다 내놓 는 국가 건강 관련 최근 보 고서(National Health Report)의 핵심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생한 어린이는 평균 83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세기 초 태어난 어린이에 비해 무려 25년 이상 길어진 수 명이다. 하지만 AIHW의 매튜 제 임스(Matthew James) 부 원장은 “호주인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와 같은

만성 질환 또는 나이와 관 련된 갖가지 질병 발병률 도 높아지고 있다”고 우 려했다. AIHW는 또한 이번 보고 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신 종 감염증의 영향에도 주 목했다. 그 결과 호주는 COVID-19 대유행 첫 2년 동안 비교적 성공적 방역 을 이어갔지만 2022년 들 어 ‘ 초 과 사 망 비 율’(excess mortality. 지 난 시간의 평균 보다 많은 사망자 수. deaths above the historical average)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제임스 부원장은 “2022 년 1월과 2월, 현저한 변화 가 있었다”며 “그 2개월 동안 예상보다 3,105명 많 은 초과사망자가 나왔다” 고 설명했다. 현재 COVID-19에 감염

된 이들은 이 전염병이 시 작됐을 초기에 비해 질병 의 심각성이나 악화될 가 능성이 낮아졌지만 올해 초 기록적인 감염 건수는 병원 입원 및 사망자를 크 게 증가시켰다. 현재 호주에서는 COVID-19 팬데믹이 시 작된 이후 이 바이러스로 인한 1만 명 이상의 사망자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낮 은 수이지만)가 발생했으 며, 감염 사례는 800만 명 이상이 기록되어 있다(한 국신문 2022년 7월 8일 자 ‘호주의 COVID-19 사 망자’ 기사 참조). 성인 3명 중 2명, 과체중... 흡연 비율은 11%로 감소 제임스 부원장은 “COVID-19에 감염된 수백만 명의 호주인이 급

호주인의 기대수명이 더 길어지고 있지만 하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호주보건복지연구원(Australian Institute of Health and Welfare. AIHW)이 매 2년마다 내놓 는 국가 건강 관련 최근 보고서(National Health Report)의 내용은 신체활동의 필요성 등 보건 부문에서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진 : Pixabay / Fotorech

성 질환을 통해 직접적 영 향을 경험했으며, 일부는 ‘long COVID’(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또는 이로 인한 후유증이 장기간 이 어지는 것)처럼 장기적 영 향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호주 인의 47%(1,160만 명)가 관절염, 당뇨, 심장병 등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안은 채 살고 있음을 보여 준다. 만성질환은 질병, 장 애 및 사망의 주요 원인이 다.

▶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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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5th July 2022

MAIN NEWS

율은 지난 20년 사이 57% 나 감소했다. 5년 암 생존율(fiveyear cancer survival rates)도 1993년 52%에서 2018년에는 70%로 증가 했다. 다만 COVID-19 전염 병 기간, 선별 검사 및 조 기발견 서비스가 뒤로 미 루어짐에 따라 나중에 더 진전된 암이 진단될 수 있 기에 이 부분을 보고서 그 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만성질환, 나이가 들면서 갖게 되는 성인병은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등 예방 가능한 건강상의 위험 요소를 공유한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소식은, 호 주인구의 흡연 비율이 11%로 사상 최저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사진 : Pixabay / Tumisu

▶3면에서 이어받음 이런 만성질환의 원인은 복잡하지만 보고서는 호주 가 감당하는 ‘질병 부 담’의 3분의 1 이상이 흡 연, 신체활동 미흡, 영양부 족 등 예방 가능한 위험 요 인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 했다. AIHW의 조사 결과 △성 인 3명 중 2명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고 △성인 10 명 중 3명은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으며 △성 인 10명 중 1명 미만이 하 루 권장량의 야채를 섭취 할 뿐이다. 흡연 또한 예방 가능한 질병 및 주요 사망 원인으 로 지적되지만 호주인의 흡연 비율은 11%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로운 수준’의 알코올

섭취도 ‘주요 건강 문 제’ 중 하나로 확인되었 지만 ‘일회성 위험 음 주’ 비율이 감소했으며 또한 금주인구 비율도 증 가했다. 그런 한편 이번 보고서 는 호주의 주요 사망 요인 중 하나였던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coronary heart disease) 영역이 개선되었 음을 확인했다. 이 질환 비

전염병 기간의 정신질환 ‘우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만성질환은 45세 이상 인 구에서 두드러진 반면 사 고나 자살 등 외부적 요인 은 젊은층의 주요 사망 원 인으로 꼽혔다. 이번 보고 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 스 대유행이 시작된 2020 년, 호주에서는 하루 평균 9명이 자살로 사망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30-59세 사이 연령이었

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3~4배 더 많았다. 이전 연 구에서는 호주 성인 2명 중 1명이 평생 정신건강 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추 정하고 있다. AIHW가 조사를 진행하 면서 실시한, 대유행 기간 동안의 호주인의 정신건강 추적 결과에 따르면 심리 적 고통의 평균 수준은 2020년, 2021년 및 2022 년 초에 특히 젊은이들에 게서 더 높았다. 일부 정부관할 구역 (State, Territory)의 보건 데이터에 따르면 자해 및 자살충동으로 응급실에 오 는 이들이 증가했다. 하지 만 초기 우려에도 불구하 고 COVID-19 및 이의 영 향은 국가 자살률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게 보고서 의 진단이다.

▶30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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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들의 ‘Buy now, Pay later’ 지출, 119억 달러로 증가 3년 전 56억 달러 비해 두 배 이상... 노동당 정부, ‘무신용 확인’ 규제 방침

온라인 쇼핑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분할 납부 서비스 ‘Buy now Pay later’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 56억 달러였던 이 부분 지출은 지난 회 계연도(2021-22년) 11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사진은 ‘After Pay’ 사의 서비스를 이용 해 물품을 구입하는 고객. 사진 : eSeller365

지난 수년 사이 크게 증 가한 온라인 쇼핑은 기존 오프 매장을 위협하고 있 다. 여기에다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제공되는 분할 납부 신용 서비스 회사들 의 등장으로 온라인 쇼핑 규모는 더욱 늘어나는 상

황이다. ‘After Pay’, ‘Zip’과 같은 회사들의 ‘구매 후 비용 납 부’(Buy now, Pay later. BNPL) 서비스가 그것이 다. 이 같은 새로운 신용 제 공 회사들은 특히 COVID-19에 따른 봉쇄 기간 및 이동 제한 시기를 기해 온라인 쇼핑객들을 유혹했으며, 이로써 호주 소비자들의 BNPL 서비스 를 통한 지출은 3년 전 56 억 달러에서 지난 회계연 도(2021-22년도)에는 119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호주금융산업협회 (Australian Finance Industry Association) 의 뢰로 금융 컨설팅 사인 ‘RFI Global’이 수행한 조사 결과를 ABC 방송 뉴 스 프로그램 ‘7.30’가

최근 사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1,746명 가운데 38%가 현재 제공되는 BNPL 서 비스 중 하나를 이용했다. 이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디지털 레이바이(lay-by. 비용 지불 유예 계약을 통 해 제품을 받고 몇 차례에 걸쳐 할부로 비용을 납부 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입 장에서는 쇼핑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이 덜하다는 장 점이 있다. 하지만 자칫 지 나친 이용으로 부채에 짓 눌리는 사례 또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는 ‘After Pay’ 사와 ‘Zip’ 사를 이용해 가계 예산을 조정하고 있다. 그녀가 맨 처음 이 서비 스를 이용한 것은, ‘Zip’ 사를 통한 세탁기 구매였다. 이후 식료품, 자 녀의 생일선물 등 비용 규 모가 작은 품목에도 이 서 비스를 이용했다. 처음 이 들 신용회사에 가입할 당 시, 테오발드씨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After Pay’ 는 최대 신용을 500달러 로 제안했고, ‘Zip’은 500달러에 추가로 500달 러를 제안했다.

소비자 38%, BNPL 서비스 중 하나 ‘이용’ NSW 주 쉘하버 (Shellharbour)에 거주하 는 세 아이의 어머니 멜 테 오발드(Mel Theobald)씨

▶8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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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이 서비스 제공 회사 중 하나인 ‘Zip’ 사의 피터 그레이(Peter Gray. 사진) CEO는 지나친 규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진 : 온라인 주식거래 플 랫폼 Bell Direct 동영상 캡쳐

▶6면에서 이어받음 이어 이들 회사는 그녀 에게 제공하는 신용 한도 를 각 3천 달러, 2천 달러 로 늘렸다. 테오발드씨는 “내가 직장을 갖고 있지 않음으로써 분할금을 상환 하기 어려울 수 있음에도 이처럼 신용한도를 늘려준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들 BNPL 서비 스를 이용해 많은 물품을 구매했다. 대금 상환에 있 어 심각한 부담은 없지만 부채가 많아진 것은 사실 이다. ABC 방송이 전한 호주 금융산업협회 보고서에 따 르면 매월 또는 격주로 상 환해야 하는 기간을 지키 지 못한 비율은 신용카드 (credit card) 소지자가

17%인데 비해 BNPL 이 용자는 18%였다. 또한 이 번 조사 응답자 14명 중 1 명은 할부금 상환을 위해 필수 품목 지출을 줄여야 했다고 답했다. ABC 방송이 BNPL 서 비스를 확인하고자 ‘7.30’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를 통해 ‘After Pay’ 사의 온라인 가입 에 접속하도록 하자 신용 확인 없이 600달러의 크 레딧이 즉시 제공됐다. 이 소요시간은 약 2분이 소요 됐을 뿐이다. 지난 5월 선거를 통해 집 권한 노동당 알바니스 (Anthony Albanese) 정부 에서 재정부를 맡은 스티 븐 존스(Stephen Patrick Jones) 장관은 “바로 이 런 것을 규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 규제방안 도입 방침 그는 ‘7.30’ 프로그램 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이

신용인지 아닌지, 또 최소 한의 소비자 보호기준이 있어야 하는지 여부에 대 해서는 논쟁을 벌이고 싶 지 않다”며 “분명한 것 은 이용자의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 다. 현재 BNPL은 신용카드 와 같은 방식으로 규제되 지는 않는다. 하지만 존스 장관은 업계와의 강력한 협의를 통해 1년 내 관련 규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장관은 “금 융 서비스 부문에서 무엇 을 하든 자금력을 가진 쪽 의 목소리가 크다”고 말 해 이에 대한 반발을 예상 했다. 실제로 ‘Zip’ 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피터 그레이(Peter Gray) 씨는 BNPL 서비스의 신 용규제 완화를 위한 캠페 인을 벌이고 있다. 그는 “우리의 서비스에 맞는 간단한 규제이어야 하며, 전반적으로 국가 신

용코드와 유사하게 엄격한 규제로 경쟁을 억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책임감 있는 방 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 며, 고객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나 비용 한 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 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 했다. BNPL 시장 규모가 갈수 록 확대되자 글로벌 기술 거물인 애플(Apple)도 ‘Apple Pay Later’로 미국 BNPL 시장을 공략 한다는 방침이며, 이 회사 의 서비스가 호주에서 제 공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예상에 대해 존 스 장관은 “이것이 현실 화된다면 호주 기업들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 록 하겠다”고 밝혔다. 즉 애플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방식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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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4차 접종, 7월 11일부터 가능... 알아야 할 사항은 ATAGI, 50세 이상 연령층에 접종 권장... 30-49세는 4차 접종 선택 가능

정부에 백신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 패널 'ATAGI'가 5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COVID-19 4차 접종을 권장했다. 아울러 30-49세 연령층도 4차 접종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이달 둘째 주 월요일(11 일)부터 30세 이상 국민은 COVID-19 백신 4차 접 종을 받을 수 있다. 연방정 부에 백신 관련 자문을 제 공하는 전문가 패널 ‘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ATAGI) 은 50세 이상 연령층에게 네 번째 COVID-19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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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을 권장하면서 30-49세의 호주인도 이 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 다. ▲ 4차 접종은 어디서 받을 있나= 예방접종을 제공하 는 GP, 약국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예방 접종을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할 수 있는 이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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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백신접종 클리닉에서도 가능하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4 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 은 1차 진료기관, 약국, 일 반의(GP) 등 호주 전역에 걸쳐 거의 1만 여 곳에 이 른다. 보건부의 마크 버틀 러(Mark Butler) 장관은 “우리는 충분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해 백신접종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와 비교해 현 재는 접종자 비율이 80% 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 접종 예약은 어떻게 하 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정부의 백신 클리 닉 찾기인 ‘COVID-19 Clinic Finder’(https:// covid-vaccine. healthdirect.gov.au/ booking)를 이용하는 것

으로, 이 사이트에 접속하 며 현재 거주하는 곳 인근 의 백신접종 일반의(GP) 나 약국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거주하는 지역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접종 진료소 목록이 표시되며, ‘가장 가까운 곳’ 또는 ‘가장 빠르게 접종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볼 수 있음 은 물론 온라인으로 예약 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Easy Vaccine Access’(EVA) 로, 백신접종 예약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호주 동부시간 기준) 제공 되는 콜백 서비스(callback service)인 EVA(https://www.health. gov.au/initiatives-andprograms/easyvaccine-access)를 이용

할 수 있다. 이는 ‘Hey EVA’가 포함된 SMS를 해당 번호로 보내면 되는 데, 당사자의 이름과 원하 는 전화 회신(call back) 날짜 및 시간 등 세부 정보 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면, 이후 이용자가 원하는 시 간에 국가 코로나바이러스 헬프라인(National Coronavirus Helpline) 직 원이 전화를 걸어 접종 예 약을 도와준다. ▲ 마지막 접종 후 4차 접 종까지 얼마의 기간이 필요한 가= 3개월이다. 다만 추가 접종 후 COVID-19에 감 염되었다면 감염 후 3개월 을 더 기다려야 한다.

▶1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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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A, 이동통신사에 ‘문자메시지’ 관련 새 규정 적용... 사기행각 차단 위해 지난해 호주인 사기 피해액 20억 달러 중 문자메시지 사기로 1천만 달러 손실

2021년 한해에만 6만7,000건 이상의 사기성 문자메시지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호주 통신 미 디어 당국(ACMA)은 이동통신사들에게 이와 관련한 새 규정을 적용키로 했다. 사진 : Pexels / Charlotte May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행각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호주 통신 미디어 당국인 ‘Australian Communication and Media Authority’(ACMA)가 사 기 피해 방지를 위해 새 규 칙을 발표했다. ACMA의 이 조치에 따 라 모바일 통신사들은 이 달 12일(화)부터 문자메시 지 사기를 식별, 추적 및 차단하고 다른 모바일 공

급사와 사기메시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이 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호주공정경쟁소비자위 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ACCC)에 따르면 지난해 갖가지 사기 행각에 의해 호주인들이 20억 달러 넘 는 피해를 입은 가운데 문 자메시지 사기에 의한 손 실액은 1천만 달러에 이른

다. ACCC의 사기 행각 신고 사이트인 ‘Scamwatch’ 데이터를 보면 2021년 한 해에만 6만7,000건 이상 의 문자메시지 사기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연방 통신부 미셸 로랜 드(Michelle Rowland) 장 관은 이번 새 규정이 사기 범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혼란을 줄 것이라고 말했 다. “대부분 호주인들은 사기성 문자메시지를 받았 거나 받은 이들의 이야기 를 들었고, 또 얼마나 쉽게 함정에 빠질 수 있는지도 알고 있다”는 로랜드 장 관은 “ACMA의 새 규칙 은 사기범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방해하는 것을 목 표로 하며 은행계좌,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비즈니 스에 접근하려는 사기꾼들 로부터 취약한 호주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제공업체는 ACMA 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25만 달러의 벌 금 처분을 받게 된다. 통신회사를 위한 사기방지 프로그램 문자메시지와 관련한 새 규정은 지난해 사기 전화 로 인한 피해가 1억 달러 에 이르자 ACMA가 이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 후에 나온 것이다. ACMA의 네리다 올로프 린(Nerida O'Loughlin) 위 원장은 문자메시지 규칙이 사기범들에게 전화사기 근 절을 위한 조치와 유사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 다. “이는 사기 전화를 막 기 위해 우리(ACMA)가 배치한 이전 코드의 도움 을 받았기에 호주 소비자

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 라는 예상이다. ACMA에 따르면 전화사 기 방지를 위한 코드로 지 난 16개월 사이 호주 소비 자들에게 발생한 전화사기 시도는 이전에 비해 약 5 억 건이 감소했다. 호주 통신회사연합 (Communications Alliance)의 존 스탠턴 (John Stanton) 회장은 “ 사기 전화 차단을 위한 조 치가 취해진 이후 사기성 문자메시지 발송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다”면서 “(사기범들의) 이 같은 사 기 시도가 소비자에게 전 달하는 것을 막는 것은 간 단한 과정이 아니다”고 말했다. ▶1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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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 동안 사기범들의 사기행각을 위해 시도한 문자메시지의 대부분은 COVID-19 대유행 과 관련된 내용을 미끼로 한 것이었다. 사진 : Australian Cyber Security Centre

▶12면에서 이어받음 올로프린 위원장은 올해 에만 이미 문자메시지 사 기로 650만 달러의 피해 가 발생한 상황에서 우선 순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 다. 그녀는 “사기범들은 매우 민첩하게 움직이므로 업계와 협력하여 그들보다 앞서지 않더라도 사기범들 의 행각을 따라잡고자 노 력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이어 올로프린 위원장은 “사기행각이 호주인들의 삶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사 기범들은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 사기 행각으로 소 비자들의 개인정보를 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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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그들의 은행계좌에 접 속하며, 이로써 소비자는 평생 저축한 자금을 한순 간에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연방정부, 더 많은 규정 ‘준비 중’ 전화 및 문자메시지 사 기는 호주 소비자들이 ‘Scamwatch’에 가장 많이 신고하는 것 중 하나 이지만 소셜 네트워킹, 전 자메일 및 앱 사기로 인한 피해액도 매년 수억 달러 에 달한다. 연방 금융서비스부 스티 븐 존스(Stephen Jones) 장관은 “정부에서도 이런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으

며 보다 구체적인 규정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 다. “수십 억 달러의 금전 적 손실뿐 아니라 피해자 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영 향을 미친다”는 장관은 “경제적 이유도 중요하지 만 호주인 개개인의 안전 또한 중요하다”는 말로 더 많은 조치가 있을 것임 을 분명히 했다. ACCC는 사기범들이 특 히 취약한 계층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원주민, 장애인 및 다문화 커뮤니티 소비자들을 대상 으로 사기범들이 전화 또 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훔 쳐낸 금액은 약 6,600만 달러로, 이는 2020년 피해 액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 한다. 존스 장관은 “이것이 바로 정부가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기라는 암을 없애기 위 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10면에서 이어받음 ▲ 백신접종 GP 부족, 오 래 기다려야 할 수도...= 정 부의 백신접종에 참여하 는 일반의가 줄어들면서 ATAGI는 접종 진료기관 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ATAGI의 이 같은 권고는 ‘아직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으 며 COVID-19 감염자가 증가하는 겨울 시즌에 대 비해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버틀러 장관은 현재 호 주의 의료 시스템이 백신 접종을 위한 “많은 수용 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 지만 증가하는 감염자 수 와 의사 부족으로 접종 대 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Royal Australian College of GPs’의 브루 스 윌렛(Bruce Willett) 박 사는 “일반의에 대한 수 요가 높다는 데 의심의 여 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 어 그는 “일반적으로 인

플루엔자는 늦겨울 즈음, 최고조에 이른다”면서 “게다가 우리는 기록적 인 수의 COVID-19 감염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 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와 같은 다른 바이 러스에도 대처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5월 공 개 된 ‘ 딜 로 이 트’(Deloitte)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GP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거의 40%가 증가할 것이며 각 대도시에서의 수요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된다. 전문가들은 호주 전역에 서 COVID-19 감염자가 증가할 경우 호주의 각 병 원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 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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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5th July 2022

INSIDE Magazine

호주인들, 이전보다 더 장수하지만 만성 질환 안고 있는 이들도 증가… A3면

호주 소비자들의 ‘Buy now, Pay later’ 지출, 119억 달러로 증가… A6면

NSW 주,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중 가장 많은 인구 순손실 하루 303명 유입, 460명 유출... 2021년에만 거의 50만 명 ‘moved interstate’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호주 전역에서는 지역간 거의 50만 명에 달하는 인구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SW 주는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인구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은 시드니 도심 거리를 오가는 사람 들. 사진 : 7 News 방송 화면 캡쳐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후반기 동안, 수만 명의 사람들이 각 대도 시의 봉쇄(lockdown)을 피해 각 주 및 테러토리(State and Territory) 로 이주, 기록적인 주간(interstate) 인구 이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호주 전역에서 거의 50만 명이 다른 주로 이 주(moved interstate)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20%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가운데 NSW 주는 30여년 만에 가장 큰 인수 순손실(net loss of residents)을 겪었다. 팬데믹 사태 이후 취해진 국경 폐쇄가 지속된 가운데서도 국내에서는 특히 퀸즐랜드(Queensland)와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 주로의 대 규모 인구 이동이 이루어졌으며, 각 지방 지역 또한 다른 지역으로부터 이주해 온 이들로 큰 변화를 맞았다. 사라 반 질(Sarah van Zyl)과 남편 기디언(Gideon van Zyl)씨는 2021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빅토리아(Victoria) 주 북부, NSW 주와 의 경계 인근이 있는 밀두라(Mildura)를 출발, 3일간의 자동차 운전 끝 에 퀸즐랜드 먼 북부 도시 타운스빌(Townsville)에 도착했다. 밀두라를 떠나 이 휴양도시로 이주한 것이다.

사라씨가 이주를 결심하게 된 주된 이유는 수의학을 공부하려는 남편 의 학교 입학 때문이었다. 하지만 밀두라에서 태어나 자란 사라씨는 새 로운 지역에서 살고 싶은 열망이 마음속에 자리해 있었다. 그녀는 “팬데믹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갇혀 지내야 했기에 정 말로 많은 변화를 원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ABS가 내놓은 자료는 NSW, 빅토리아 및 ACT 주의 경우, 바이 러스 방역을 위한 봉쇄 조치에서 벗어난 이후 2021년 하반기까지 다른 주로 이주한 이들의 수가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당시 NSW 주에서는 하루 303명이 이주해 온 반면 460명이 다른 주 로 떠났다. 2021년 한해 동안 NSW 주에서는 8만3,100명 이상이 이주 해 나갔다. 이는 1981년 이후 가장 큰 인구 유출이다.

▶2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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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본다”며 “많은 이들이 직면 한 트라우마는, 당분간 그 충격이 전면에 부상되지 않은 채 느리게 움직이는 기차일 수 있다”고 우 려했다. 타운스빌로 간 반 질(van Zyl)씨 부부는 열대도시로의 이주가 본인 들에게는 큰 변화였지만 QLD 북 부 지역이 제공하는 모든 것이 마 음에 든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살던 곳을 떠나 날개를 펴고 새로 운 시도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 다”는 사라 반 질씨는 “우리 부 부 모두 모험을 좋아한다”고 덧 붙였다. 하지만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에 게 다른 주(State)로의 이주는 ‘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인구통계 학자 리즈 앨런(Liz Allen. 사진) 박사. 그녀는 COVID 록다운 이 후 전국적으로 진행된 수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관한 것이다. 그중 하나가 주택구

호주국립대학교(Australian

장을 경험한 시드니, 멜번, 캔버라

National University) 인구통계 학

(Canberra)의 중간 주택가격은 전

이런 가운데 NSW 거주민이 가

자인 리즈 앨런(Liz Allen) 박사는

염병 기간 동안 100만 달러 이상

장 많이 이주한 주(State)는 퀸즐

“COVID-19 팬데믹과 이에 따

으로 치솟았다.

랜드로, 2020년 및 21년 사이 4

른 봉쇄 조치가 주간 이주자 급증

서부호주 출신인 다미안 코츠

만4,700명이 QLD 주를 선택했

에 기여했다”면서 “코로나바이

(Damian Coates)씨는 멜번에서

다. 이들 가운데 3분의 2가 2021

러스 대유행 동안 록다운의 영향

약 6년을 거주하다 2021년 퍼스

년도에 NSW 주를 빠져나간 이들

을 가장 많이 받은 주에서 다른 주

(Perth, Western Australia)로 돌

이다.

로의 가장 강렬하고 역사적으로

아갔다. 가장 큰 이유는 엄격한 봉

중요한 이주 물결을 기록한 것은

쇄와 주 경계(State Border) 통제(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서부호주의 주 경계 봉쇄가

‘sunshine state’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QLD는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후 2년 동안 호주 전역에

앨런 박사는 바이러스 대유행의

가장 길었다)로 여행이 불가능해

서 무려 8만56명의 주간 이주자

완전한 파급효과 및 각 주와 테러

졌고, 가족이나 친구를 만날 수 없

(interstate migrant)를 받아들였

토리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이

었기 때문이었다.

다. 이는 2018 및 2019년에 이주

해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수 있

또 하나의 이유는 주택구입 가

한 이들의 거의 두 배이 달하는 수

다고 진단하면서 “우리는 헤드라

능성이었다. 그는 “퍼스로 이주

치이다.

인으로 부각되는 COVID 건강 통

한 후 멜번에서는 불가능했던 주

2021년 마지막 3개월 사이에만

계 및 경제 관련 사항을 넘어, 팬

택구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

눌라보 평원(Nullarbor Plain)을

데믹 기간 동안 호주사회가 어떻

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힘들지

건너

서부호주(Western

게 변화되는지 더 잘 이해할 필요

만 퍼스에서는 (내집 마련이) 가능

Australia) 주로 이주(항공기를 이

가 있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성의 영역에 있다”고 덧붙였다.

용하지 않는 한 서부호주 퍼스로

사태가 우리 국가에 미친 영향을

가기 위해서는 남부호주와의 사이

보다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에 드넓게 펼쳐진 이 평원을 지나

것이다.

는 것이 가장 빠르다)한 이들은 1 만3,000명이 넘었다.

■ NSW 주에서 다른 주로의 이주 (2020-2021 사이) -QLD : 44,750명 -ACT : 335명 -TAS : 2,336명 -SA : 2,681명 -WA : 3,737명 -NT : 609명 Source : ABS ■ VIC 주에서 다른 주로의 이주 (2020-2021 사이) -NSW : 89명 -QLD : 23,299명 -SA : 1,001명 -WA : 2,781명 -NT : 877명 Source : ABS

모험’보다 ‘(삶의) 안전성’에 입 가능성 문제이다. 록다운의 연

▶20면에서 이어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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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방 지역 인구 이동 (2020-2021 사이) -TAS → VIC : 384명 -TAS → QLD : 771명 -ACT → VIC : 47명 -ACT → QLD : 2,515명 -SA → QLD : 3,097명 -NT → QLD : 3,380명 -QLD → WA : 1,820명 Source : ABS ■ 팬데믹 전후, 각 주별 인구 변화 (State : 2018-2019년 / The COVID year) -NSW : -44,344명 / -54,466명 -VIC : 23,858명 / -31,726명 -QLD : 46,724명 / 80,056명 -WA : -13,627명 / 11423명 -SA : -8,535명 / 1,312명 -TAS : 3,960명 / 372명 -NT : -8,210명 / -5,089명 -ACT : -276명 / -1,882명 Source : AB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

이어 그녀는 “현재로서는 그 영향을 완전히 파악한 것이 아니

출처 : Freep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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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퍼의 세상사 참견-20

강한 전직 그림자 1980년 미국을 유일의 강대국

무원)’과 달리, 선거에 떨어지면

선되기 유리했다는 것이다. 그렇

정부도 민변 출신이 많았지 않느

으로 이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백수다. 그렇지만 이들에게는 어

지만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냐”고 답했다. 민변과 검찰은 비

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다. 그러

느 직업도 갖지 못하는 권력이 있

낮았고, 그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

교 대상이 아니다. 최고의 사정 기

나 배우로 활동하다가 대통령이

다. 법이 허용한 범위에서 자기 권

로 당선됐다. 이는 그가 대통령감

관 출신들이 권력 핵심부에 모여

된 건 아니다. 젊은 시절 직업 배

력을 사용한다. 권력 사용을 법이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더

있는 것에 대한 우려임을 모른다

우로 활동하다가 50대 중반에 캘

제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

많다는 의미다. 이 정도 결과라면

면 현실 인식이 부족한 것이고, 알

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면서 본

소불위(無所不爲)’다.

겸허해야 한다.

고도 그런 답을 했다면 여전히 자 신을 검찰총장으로 생각하고 있음

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8

이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

500만 표 이상 차이로 당선됐던

년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론하고 다 비슷하다. 그래서 많은

이명박 정부도 자만심에 빠져 집

그는 70세에 대통령이 됐다. 당시

이들이 정치에 뛰어들고 있으며,

권 초기 미국과의 FTA 협상을 안

언론에선 벌써 ‘관종(관심종

로는 역대 최고령이었다.

이곳만큼 다양한 전직들이 몰리는

이하게 대처했다가 임기 내내 적

자)’이란 말까지 나온다. 검찰총

공화당 소속의 레이건 대통령은

곳도 드물다. 대부분 스스로 들어

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50%

장 시절, 의원들과 맞서는 모습으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다. 임기 중

오지만, 때로는 정치권에서 대중

이상의 지지율로 집권했던 박근혜

로 대중의 인기를 얻어 대통령이

강력한 무기 경쟁을 통해 소련(소

적 지지도 높은 이를 영입하기도

대통령도 ‘과거의 자신’에서 빠

된 분이다. 최근 여당의 자중지란

비에트연방공화국)을 굴복시켰다.

한다. 지지율이 높아야 일단 선거

져나오지 못해서 ‘탄핵’이란 불

에 대해 ‘당 문제엔 관여하지 않

동서 냉전 시대였던 당시 미국과

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

명예를 안고 물러나야 했다. 문재

는다’는 입장으로 일관하는 것도

소련은 각각 자유 진영과 공산 진

다.

인 정부 역시 ‘촛불의 힘’에도

무책임해 보인다. 불과 몇 달 전에

을 드러내는 것이다.

영의 맹주(盟主)였다. 소련은 아프

스스로 뛰어들어 바닥부터 시작

불구하고 유권자 10명 중 4명만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당의

가니스탄 점령으로 경제가 어려웠

했든, 낙하산처럼 외부에서 영입

이 자신을 지지한 현실을 잊고 ‘

일인데 말이다. 이러니 과거 검찰

음에도 미국과 무리하게 무기 경

됐든 일단 당선되면 누구나 그 자

내로남불’로 일관하다가 결국 5

총장의 모습이 아직도 여전하다는

쟁을 벌이다가 결국 연방이 해체

리에 충실해야 한다. 지난 경력이

년 만에 정권을 내줘야 했다.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됐다.

‘선출직 공무원’ 일에 도움이

그래도 3명의 전직 대통령은 시

그는 또 영국의 마가렛 대처 총

될 수는 있겠지만 ‘이전 자신’

작할 당시엔 지지율이나 평가가

리와 함께 1980년대의 신자유주

은 잊어야 한다. 현직 수행에 과거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현 대통령

스스로 뛰어들어 바닥부터 시작했

의 체제를 건축한 대표적인 지도

모습이 자주 드러나는 건 좋지 않

은 취임한 지 불과 2개월밖에 지

든, 낙하산처럼 외부에서 영입됐든 일

자로 손꼽힌다. 그가 재임했던

다. 레이건 대통령 재임 8년간, 그

나지 않았는데 지지율이 30%대

단 당선되면 누구나 그 자리에 충실해

1980년대 이후 미국 보수층과 공

에게서 ‘할리우드 배우’를 느낀

로 추락했다. 여론조사는 정확하

야 한다. 지난 경력이 ‘선출직 공무원’

화당 지지자들의 정신적 지주로,

이가 없었던 것처럼… 그래야 자

다. 사실 누가 봐도 지난 두 달 동

일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이전

현대 미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신도 유권자도 불행해지지 않는

안 뭘 했는지 느끼지 못한다. 매일

자신’은 잊어야 한다. 현직 수행에 과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그의

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대화하는

거 모습이 자주 드러나는 건 좋지 않

것도 처음엔 신선하게 보였으나,

다.

정치 활동에서는, 전형적인 배우 한국의 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새로운 정책 설명보다 과거와 비

그만둔 지 1년 만에 대통령에 뽑

교하는 변명과 해명에 치우치면서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혔다. 지난 대통령 선거는 정권 교

동력을 잃고 있다.

은 ‘선출직’ 공무원이다. 시험

체 여론이 절반이 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과 정부 내에 검찰 출

<한국신문> 편집인

을 쳐서 공무원이 된 ‘늘공(늘 공

치러졌다. 그만큼 야당 후보가 당

신이 많은 것에 대해 그는 “과거

gginko78@naver.com

의 모습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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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국가 성별 임금격차 분석... 여성 근로자에 ‘암울한 그림’ 보여준다 46-65세 근로자 임금 약 4만 달러 차이, 간부직 여성은 거의 10만 달러 적어 시간을 일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 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 중심의 정규직 업무... 여성들, 파트타임 배정

호주의 남녀 임금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관련 당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특히 45-64세 여성의 임금은 남성에 비해 연간 거의 4만 달러 차이를 보인다. 사진은 아침 출근 시간대의 한 사무용 건물. 사진 : Pixabay / StockSnap

성별 임금격차 보고서를 내놓은 호주 직장 내 성 평등 기구인 ‘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의 매리 우드릿지 (Mary Wooldridge) 위원장은 여성의 고위직 보장을 위해서는 직업 공유와 같은 유연한 근무 옵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 다. 사진 : Nine Network 뉴스 화면 캡쳐

호주의 성별 임금격차가 좁혀지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45세에서 65세 사이 여성 근로자는 연간 약 4만 달러가 적으며 고위 간부직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거 의 10만 달러나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 연방정부의 직장 내 성 평등 기 관인 ‘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WGEA)가 최 근 분석한 호주 전역의 성별 임금 격차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암울한 그림을 보여준다는 진단이다. 최근 WGEA가 내놓은 ‘Wages and Ages: Mapping the Gender Pay Gap by Age’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근로자의 경우 30대 중반이 되면 남성에 비 해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져 남성 10달러를 기준으로 여성은 7.78 달러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 격차는 이후 20년간 더욱 악화 되다가 65세 이후 연령대에서 다 소 좁혀지기는 하지만 결코 동등 한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현

재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밀레니엄 세대 여성의 수입은 45세가 될 때 까지 남성 임금의 70% 수준에 머 물게 된다. 이와 관련, WGEA의 매리 우드 릿지(Mary Wooldridge) 위원장 은 “여러 요인들이 임금격차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 에 따르면 돌봄 서비스(care)나 교 육 부문의 많은 저임금 일자리가 대부분 여성들로 채워지고 있지만 이는 실질적으로 임금격차 문제의 약 20%에 불과할 뿐이다. WGEA 는 더 큰 요인으로 차별과 함께 여 성들이 아이나 가족을 돌보기 위 해 직장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 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보면, 더 높은 임금의 일자리는 대부분 정규직으로 배정 되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정규직으 로 일하는 여성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우드릿지 위원장은 “일부 여성 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적은 근무 시간을 선택하지만, 대부분 여성 의 경우에는 대안이 없다는(적은

우드릿지 위원장은 “많은 경우 이는 진정한 선택(여성들 본인의 자발적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 다. “아이를 돌보는 보육시설을 이용할 수 없거나 직장으로 복귀 하려 해도 선택권 행사에 제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다. 이어 그녀는 “우리가 원하는 것 은, 여성의 재능을 활용하는 차원 에서 그들이 직장에 복귀할 수 있 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제공해 야 한다는 것”이라며 “고위 경 영진의 파트타임 역할에 대해서도 진정으로 검토해 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빅토리아(Victoria) 주 테드 베일류(Ted Baillieu) 정 부 당시 정신건강 및 여성부 장관 직을 맡은 바 있는 우드릿지 위원 장은 당시 자유당 주 정부 내 주요 요직에 일정 비율의 여성 의원을 할당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제 그녀는 호주 기업들이 젠더 기반 목표들 달성하고 그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우드릿지 위원장은 “각 기업은 성별 임금격차가 어디에서 시작되 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며, 지속적으 로 그 성과를 확인하여 이를 이사 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촉구했 다. ‘Philips Electronics’ 사에서 서비스 광고 관리자로 일하는 코 니 크라파로타(Connie Craparotta)씨는 30대 초반의 나 이가 되었을 때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모든 여성들처럼 육아 와 경력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했 던 것이다. “가족과 직업 모두를 가질 수 없다는 사회적 압박이 있다”는 그녀는 “나는 내 경력을 소중하 게 생각했고, 그래서 회사에 남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가 회사로부터 더 높은 임금을 보장 받는 고위 관리직 제안을 받았을 때, 그 고민은 더욱 혹독하게 느껴 졌다. 하지만 그 업무는 세 자녀를 키우면서 감당하기에 너무 벅찬 정규직이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경력을 포기

했을 터이지만 크라파로타씨는 나 름의 계획을 세웠다. 그것은 동료 와 역할을 공유하는 것이었고, 이 런 제안에 회사는 6개월간의 시범 적 시행에 동의했다. 그리고 그 기 간 안에 이들은 목표를 초과 달성 했고, 그 직책을 정식으로 인정받 았다. 최고 소득능력 연령에서 임금 격차 가장 두드러져 WGEA의 이번 보고서는 호주 전역 30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나온 것 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모 든 연령대에서 남성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지만 특히 최고 소득능 력에 이르는 45세-64세 사이에서 가장 큰 임금격차를 드러냈다. 이 연령대의 임금격차는 약 40%, 연 간 4만1,000달러 차이를 보였으 며, 또한 이 계층의 관리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남성이었다. 55세 이상 고위직이나 최고경영자 (CEO) 역할에서의 임금격차는 더 욱 벌어져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약 9만3,000달러가 적었다. 우드릿지 위원장은 “고위직에 서 더욱 크게 벌어지는 남녀간 임 금격차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의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 다. “이는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 게 평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 영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우드릿지 위원장은 여성이 고위 직책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직업 공유와 같은 유연한 근무 옵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또 한 남녀(부모)에게 동일하게 제공 되는 유급 육아휴직, 저렴한 보육 시설 이용 지원 등 성별 임금격차 해결을 위한 일련의 정책 중 하나 라는 것이다. ■ 성별 임금격차 (남성 임금 10달러 대비 여성 소득) 24세 미만 : 9.75 25-34세 : 8.75 35-44세 : 7.78 45-54세 : 6.98 55-64세 : 6.81 65세 이상 : 7.47 Source: 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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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AIHW가 조사를 진행하면서 실시한, 대유행 기간 동안의 호주인의 정신건강 추적 결과에 따르면 심리적 고통의 평균 수준은 2020년, 2021년 및 2022년 초반, 특히 젊은이들에게서 더 높았다. 사진 : Pixabay / HolgersFotografie

▶4면에서 이어받음 제임스 부원장은 “정신 건강 서비스 이용이 늘어 나고 심리적 고통이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COVID-19는 자살로 의 심되는 사망자 증가와 연 관이 없었다”고 말했다. 건강 관련 결과물, 모두에게 동일하지 않다 당연한 것이지만, 이번

보고서는 모든 인구집단이 건강을 동등하게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COVID-19 또한 예외가 아니라는 점 을 확인했다.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2022년 4월 30일까지), COVID-19로 인한 사망 은 사회경제적 수준이 가 장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거의 3배, 해외에 서 태어난 이들은 2.5배가 높았다. 또한 COVID-19 로 인한 중증 질병 발병률

은 전체 인구에 비해 원주 민 및 토레스 해협 도서민 이 7배나 높았다. 일반적 으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이 좋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 년을 기준으로 모든 호주 인이 가장 높은 사회경제 적 수준을 갖고 있는 이들 과 동일한 수준의 질병을 경험했다면 질병으로 인한 정부 부담을 지금의 5분 의 1로 줄일 수 있다. 호주 원주민의 평균 사 망 연령은 지난 10년 사이 더 높아졌지만 기대수명은 비원주민 평균보다 여전히 크게 낮은 편이다.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도 전반적 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 으며 심리적 고통 수준이 더 높은 편이다. 또한 먼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이 들은 일반적으로 의료 서 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 다. ■ National Health Report 주요 내용 -호주인구의 절반이 하 나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

고 있음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 요 질병은 관상 동맥성 심 장 질환(coronary heart disease)과 치매 -호주 성인 3명 중 2명 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 -2020년 매일 평균 9명 이 자살로 사망 -여성 6명 중 1명, 남성 16명 중 1명은 파트너로 부터 신체적 또는 성적 폭 력을 경험 -COVID-19로 인한 사 망은 최하위 사회경제적 계층의 경우 3배, 해외출 생자는 2.5배 높음 -2019-20 회계연도, 정부는 2,025억 달러를 건 강 부문에 지출. 이를 국민 1인당 지출로 계산하면 7,900달러 수준임 Source : AIHW의 Australia's Health 2022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시드니-멜번 부동산 시장 위축 불구, 12개월 사이 가격 상승한 지역은 코어로직의 ‘Home Value Index’... 시드니는 힐스 디스트릭트-블루마운틴-남서부 멜번 CBD-남동부 및 서부 외곽도 크게 올라, ‘모닝턴 반도’ 부동산 인기 ‘여전’

도시 일부 교외지역(suburb)의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더욱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최근 호주 중앙은 행이 또 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7월에도 0.5%포 인트 인상해 현재 1.35%에 이름)함에 따라 이 지역 들도 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코어로직’(CoreLogic)이 내놓은 6월 ‘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현재의 부동산 침 체 속에서도 지난 1년 사이 주택가격이 상승한 지역들이 있다. 사진은 최근 176만 달 러에 매매된 루즈힐, 벨캐스트 로드(Bellcast Road, Rouse Hill) 상의 4개 침실 주택. 이 지역 주택가격은 올해 6월까지 지난 12개월 사이 19.5%가 높아졌다. 사진 : Harcourts Hillside

시드니와 멜번은 호주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도 시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약화되기 시작한 호주 부 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들 두

▶B6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Property &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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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칼럼

아는 만큼 보인다! 나에게 맞는 호주 부동산 정책이 있다? 없다?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호주 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실장 “브렌다”입니다. 저도 어느 덧 호주 생활 18년차, 부동산 직•간접 경력 7년차, 나이는 40대 초반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로 가보지 못하다가, 2년 7개월만에 드디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올때 마다 매번 느끼는 건, 눈에 띄게 변화된 거리 모습과 새 로 지어진 고층 건물들, 그리고 전산화, 자동 화로 바껴있는 시스템들 입니다. 한국에 오면 저는, 이 빠른 속도와 최첨단 시 설에 적응 못하는 어딘가 좀 모자라고 느린 사 람이 되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 쿠팡, 카카오 택시, 티버스 등 편리하고 사용 간단한 앱들과 롯데 포인트, 해 피 포인트등의 간단한 가입만으로 누릴 수 있 는 포인트 혜택까지...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는 생각과 사용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들 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나에게 맞는 호주 부동산 정책이 있다? 없다? 정책이라는 말부터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힌 것 같은 생각이 들진 않으신가요? 나와는 상관없는, 시민권자 에만 해당 되는 혜택 아닌가요? 발표된 정책 내용, 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유지 조건 이 따로 있나요? 시행되고 발표된 정책이 많던 데, 나에게 맞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우선 가장 최근에 발표된 정책만 간단히 알 아볼까요?

연간 3000명으로 인원은 제한 되어 있고(이 거 경쟁이 너무 치열하겠는데요…), 가지고 있 어야 할 최소 디파짓 2%는 최소 3개월은 본인 통장에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소득 제 한이 있고, 싱글은 9만불, 부부 합산은 12만불 이하 입니다. 최대 기존 집의 30%, 새 집의 40%를 보조 해주고, 나머지 부분은 은행에서 빌리실 수 있 습니다. 부동산 가격 또한 제한 되어 있는데, NSW 도시 기준 $950,000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매년 수입 증명 서류를 정부에 제출해야 하 고, 수입에 따라서 보조 금액을 상환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 중에 하나는 바로 집에 대하여 100% 지분을 가질 때 까지는 그 집에 거주 하셔야 된다는 것입니 다. 또한 판매할 때 Capital Gain이 발생 했다 면, 그 비율을 계산하여 정부에 상환해야 합니 다. 정부가 시행중인 많은 부동산 정책중에 나 에게 맞는 부동산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 름도 다양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자격 조건과 유지 조건도 다양한 부동산 정책! 옆집 언니, 친한 친구에게만 자문을 구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싱글, 그리고 첫집 구매자인 간호사, 선생님,

여기 14년 동안 1만명의 케이스를 다루고 있는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있습니다. 시드니 지역 매물을 비롯하여, 캔버라, 브리즈 번, 골드코스트, 멜번, 퍼스까지 다양한 매물과 중국팀 일본팀과 연계되어 있는 폭 넓은 네트 워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당신에게 맞는 부동산 컨시어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되겠습

경찰 직업을 가진 분들 입니다.

니다.

“Shared Equity Scheme” 말 그대로 지분 을 나눠서 소유한다, 다시 말해서 정부와 공동 투자를 통해 부동산을 구매 했다고 볼 수 있겠 습니다. 우선 적용 대상자는 영주권자, 시민권자 그 리고 뉴질랜드 시민권자 중 한부모 가정, 5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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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da / 브렌다 최 실장 “Disclaimer:본 칼럼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정보이며 본 칼럼 관련 법적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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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코스트(Central Coast)에서 주택시장 강세를 보인 지역은 와이용(Wyong)과 고스포트(Gosford)였다. 사진은 116만 달러의 잠정가격이 책정 된 와이용, 맥도나 로드(Mcdonagh Road, Wyong) 상의 3개 침실 주택. 사진 : Real Estate

▶B1면에서 이어받음

이달 초 부동산 컨설팅 사 인 ‘ 코 어 로 직’(CoreLogic)이 내놓 은 6월 ‘Home Value Index’에 따르면 광역시 드니에서 지난 12개월 사 이 가장 높은 가격 성장률 을 보인 지역(region)은 힐 스 디스트릭트(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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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남서부(southwest), 센트럴코스트 (Central Coast) 및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 이었다. 멜번의 경우에는 지난 수년 사이 주택가격이 크 게 오른 남동부의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와 함께 가격

회복세가 뚜렷한 멜번 도 심 지역(CBD), 서부 외곽 (outer west) 및 남동부 외 곽(outer south-east)의 부동산이 가장 큰 이익을 거두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초기와 재택근무 추세가 확산되는 동안 주택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해안 타운

들도 높은 주택가격을 기 록했으나 당시와 같은 속 도로 가격이 상승하지는 않았다. 시드니 SA3(Statistical Areas Level 3. 호주통계 청이 인구조사 데이터를 위해 설정한 통계 구역. 이 보다 넓게 설정한 구역이 SA2이다)의 루즈힐-맥그 래스 힐(Rouse HillMcGraths Hill)의 주택가 격은 올해 6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19.5% 가 올라 광역시드니 전체 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역 기반의 부동산 중개회사 ‘Harcourts Hillside’ 사의 샤드 맥밀 란(Shad McMillan) 에이 전트는 “2020년 말에서 2021년까지 주택가격이 약 30%가량 높아졌다” 면서 “이 지역 주택시장 은 아마도 2022년 초에 정 점을 찍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금리인상 전 망이 나오고 실제로 이자

율 인상이 시작된 5월부터 예비 구매자들의 불안감이 시장에 확산됐다는 게 그 의 설명이다. 맥밀란 에이전트에 따르 면 가격 상승 정점 이후 일 부 주택은 10%가량 하락 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에서 다 소 저렴한 힐스 지역의 넓 은 주택을 원하는 이들이 시장 강세를 지탱하는 상 황이다. 현재 이 지역의 4 개 침실을 찾는 이들은 140만 달러에서 160만 달 러, 2층 구조의 주택도 150~180만 달러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이어 그는 “앞으로 4~6 개월 정도 더 시장 상황을 보아야 한다”면서 “RBA의 금리 결정에 따 라 주택가격은 다소 하락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 다. ▶B10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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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주택가격이 크게 높아진 멜번 남동부 모닝턴 페닌슐라(Mornington Peninsula)는 지금도 높은 수요로 주택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모닝턴 반도의 맥크레이 (McCrae) 해안에 자리한 한 매물 주택. 사진 : Belle Property

▶B6면에서 이어받음

시드니 남서부에서는 브 링 겔 리 - 그 린 밸 리 (Bringelly–Green Valley), 캠든(Camden) 및 월론딜 리(Wollondilly) 지역 (SA3)의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최소 16% 높아 졌으며 센트럴코스트의 와 이용(Wyong)이 15.9%, 고스포드(Gosford)는 13.4% 상승을 기록했다. 와이용 기반의 부동산 중 개회사 ‘Stone Real Estate Wyong’의 숀 코 프리(Shaun Coffey) 에이 전트는 “지난 12개월 동 안 와이용의 거의 모든 주 택이 강세를 보였으며, 신 규 구입자 대부분은 시드 니 지역에서 이주한 이 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방선거가 끝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뿐인데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우리가 확보 하고 있는 구매자 수에 분 명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코프리 에이전트에 따르 면 센트럴코스트 지역에 홀리데이 주택을 구매하려 는 트렌드가 점차 감소하 고 있으며, 불확실한 시장 전망으로 매매 목록에 나 오는 주말 주택들도 늘어 나고 있다. 멜번의 경우 지난해(12 개월 전)에 비해 주택가격 이 더 높아진 지역 일부는 도심 남동부이다. 케이시 사우스(Casey south), 케 이시 노스(Casey north) 및 카디니아(Cardinia) 지 역 모두 8% 이상 상승했 다. 프랭스톤(Frankston) 또한 6.6%의 가격 성장을 기록했다. 멜번 남동부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 중개회사 ‘OBrien Real Estate

Berwick’의 마크 올리버 (Marc Oliver) 에이전트는 “시장 호황기, 케이시 (Casey) 지역의 주택은 10~20% 성장을 보였지만 올 6월부터는 주택 매매를 완료하는 기간이 점차 길 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 인 상이 시작되면서 가격성장 세가 둔화되었다”면서 “ 그럼에도 이 지역 주택 매 매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 다”고 덧붙였다. 올리버 에이젠트에 따르 면 멜번 남동부 외곽 지역 으로 이주하는 이들은 더 넓은 주거공간을 원하고 있다. 가령 클라이드 노스 (Clyde North)에서는 80 만 달러 예산으로 4개 침 실의 큰 주택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멜번 서부, 멜톤바커스 마쉬(Melton– Bacchus Marsh), 윈엄

전염병 사태로 봉쇄 조치가 이어졌던 멜번 도심(CBD) 아파트 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사진은 멜번 CBD, 내부 면적 56스퀘어미터의 1개 침실 아파트. 사진 : Silver Properties Australia

(Wyndham) 등 지역(SA3) 도 8%가 올라 12개월 전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 다. 멜번 도심(CBD)의 경우 에는 COVID-19로 인한 여러 차례의 봉쇄와 가격 하락에서 회복되기 시작한 아파트 시장이 1년 사이 평균 주택가격을 11.4%나 올려놓았다. 멜번 맨 남동부에 자리한 모 닝 턴 페 닌 슐 라 (Mornington Peninsula) 의 주택가격은 바이러스 대유행 직후부터 꾸준히 상승했으며 현재까지도 강 세를 보여 1년 전에 비해 10.6%가 높아졌다. 이 지역 부동산 회사인 ‘Peninsula Sotheby’의 국제 부동산 담당인 롭 커 틴(Rob Curtin) 이사는 “ 모닝턴 반도의 고급 해안 가 주택은 기준금리 변화 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이곳의 교외지역(suburb) 인 소렌토(Sorrento)나 포 트시(Portsea)의 가족 주 택은 은퇴한 베이비붐 세 대들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모닝턴 반도 의 경우 시장에 나오는 매 물이 많지 않아 주택가격 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이 어가고 있다. ■ 12개월 사이 주택가격 상승 상위 지역-Sydney (SA3 name / SA4 name : 중간 가격 / 연간 상승률) Rouse Hill-McGraths Hill / Baulkham Hills and Hawkesbury : $1,633,082

/ 19.5% Bringelly-Green Valley / South west : $1,092,495 / 16.9% Camden / Outer south we s t : $ 1 , 0 8 3 , 1 1 5 / 16.4% Wo l l o n d i l l y / O u t e r south west : $1,072,324 / 16.2% Wyong / Central Coast : $880,961 / 15.9% Blue Mountains / Outer west and Blue Mountains : $970,218 / 15.2% Blacktown-North / Blacktown : $1,248,215 / 15.0% Gosford / Central Coast : $1,106,610 / 13.4% Fairfield / South west : $986,385 / 12.4% Penrith / Outer west and Blue Mountains : $888,176 / 11.7% Source: CoreLogic ■ 12개월 사이 주택가격 상승 상위 지역-Melbourne (SA3 name / SA4 name : 중간 가격 / 연간 상승률) Melbourne City / Inner : $534,432 / 11.4% Mornington Peninsula / Mornington Peninsula : $1,129,272 / 10.6% Casey-South / South east : $769,621 / 8.9% Casey-North / South east : $816,996 / 8.7% Cardinia / South east : $736,614 / 8.6% Melton-Bacchus Marsh / West : $650,172 / 8.3% W y n d h a m / We s t : $679,515 / 8.2% Keilor / North west : $984,041 / 6.7% Frankston / Mornington Peninsula : $773,331 / 6.6% T u l l a m a r i n e Broadmeadows / North west : $673,126 / 6.6% Source: CoreLogic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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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년도 호주 전역 ‘여분의 침실’ 1,300만 개... 더 나은 용도는? ABS의 주택조사 결과, 고령인구의 ‘빈 둥지’ 보유로 ‘남는 침실’ 더 늘어날 듯 2019-20 회계연도 현재 호주 전역 주택에는 1,300 만 개의 ‘여분의 침실’ 이 있으며, 이는 거주하는 주택의 규모를 축소 (downsizing)할 의도가 없 는 고령화 인구로 인해 더 욱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 이다. 최근 호주통계청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이 내놓은 ‘호주 가정의 소득 및 주 택 조사’(Survey of Income and Housing)에 따르면 호주 전역 각 가정 의 예비 침실 수는 201718연도 1,270만 개에서 2019-20년 1,300만 개로 늘어났다. 이 같은 수의 빈 침실 가 운데 3분의 2는 부부 또는 1인 가구 주택에 있는 것 들이었으며,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본인 소유의 주 택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 노인연금 자산 심사에서의 가족주택 면제, △인지세 및 개발계획 제한 등이 결 합되어 ‘빈 둥지’(개개 인의 상황보다 큰 주택에 거주함으로써 여분의 침실 이 있는 주택) 감소를 막고 있으며 주택구입 가능성 완화 및 늘어나는 가족을 위한 주택 확보에 거의 도 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 이다. 전국 체인 부동산 중개회 사인 ‘Ray White Group’의 선임 경제학자 네리다 코니스비(Nerida Conisbee) 연구원은 가족 수가 늘어나는 가정을 위 한 적합한 주택이 전국적 으로 부족하다면서 “다세 대 또는 한부모 가정에는 여분의 침실이 거의 없는 데, 이런 이들의 주거지 재 분배는 현실적으로 선택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 다. 이어 코니스비 연구원은 “하지만 선택사항은 사람 들을 각각의 단계에서 더 적합한 주택으로 옮겨가도 록 하는 것”이라며 “고 령자들에게 더 작은 규모

의 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전 은 재정적 문제”라고 덧 붙였다. 이와 관련, 공공정책 싱 크탱크 중 하나인 ‘ C e n t r e f o r I n d e p e n d e n t Studies’(CIS)의 피터 튤 립(Peter Tulip) 수석 경제 학자는 현재 NSW 주 정부 가 내놓은 인지세 개혁이 주택규모 축소에 대한 재 정적 저해요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 단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거래 에 대한 세금은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상황에 맞 지 않는 집에 있게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따 라서 인지세를 토지세로 대체하면 더 적합한 주택 을 배분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튤립 연구원은 ‘ 빈 둥지’를 줄이는 또 다 른 조치로 △보다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건설하고, △노인연금 자산 심사에서 가족주택 면제를 없애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튤립 연구원은 “사람들 은 지난 20~30년 사이 도 시 외곽 지역에 새 아파트, 타운하우스 또는 은퇴자용 주택 건설을 반대해 왔 다”며 “이 때문에 대부 분 시드니 교외 지역에는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면 서 더 적절한 주택으로 이 주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유형의 주택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더 적합한 주거지로 이주하고 싶어 하지만 그 선택권을 위한 모든 주택 대안을 막았 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튤립 연구원은 “노인연금 심사에서 가족주택 면제는 ‘여유 침실이 많은 빈 둥 지’ 상황을 더욱 악화시 키므로 이를 제거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정책연구소인 ‘Impact Economics and Policy’의 안젤라 잭슨 (Angela Jackson) 선임 경 제연구원도 “주택과 가정

(homes and households) 사이에 명백한 불일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가정은 많 은 가족이 여러 침실이 있 는 주택에 살고 있으며 또 어떤 이들은 그 반대의 주 택에 거주한다”며 “한 주택에 너무 많은 이들이 거주하거나 반대로 여분의 침실이 있는 주택에 적은 가족이 살고 있다면 이는 적절한 주택 배분이 아니 다”고 덧붙였다. 반면 인구 관련 연구소 ‘Demographics Group’ 공동설립자이자 인구학자인 사이먼 쿠에스 텐 마 허 ( S i m o n Kuestenmacher) 연구원 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 그는 “침실 4개의 빈 둥 지에서 적은 규모의 아파 트로, 또는 대가족을 보다 큰 주택으로 이주하게 한 다면 이론적으로는 주택구 입 가능성 위기를 완화하 거나 근절할 수 있지만, 이 는 사람들의 선택 사항” 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고령의 호주 인들은 노인요양 시설에 들어가는 것보다 자기 집 에 머무는 것을 선호하기 에 나이가 들어서도 주택 규모 축소를 연기하는 것”이라며 “대개의 사람 들은 본인 주택의 관리가 어렵거나 귀찮아지고 또는

물리적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 다운사이징을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에스텐마허 연구원은 “2020년대 후 반부터는 베이비붐 세대가 다운사이징 연령에 도달하 는 것을 보게 되며 그 정점 은 2037년경이 될 것”이 라고 전망하면서 “그때까 지 각 주 정부는 파리, 런 던, 베를린 등의 도시와 유 사한 중간 밀도의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 고 제시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통계청(ABS)의 소득 및 주택 조사 결과 2019-20 회계연도 현재 호주 전역에는 1,300만 개의 빈 침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주택 배분 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 : Pixabay / StockSnap

여분의 침실이 있는 '빈 둥지' 거주자들로 하여금 적절한 규모의 작은 주택으로 이주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전은 재정적 문제(인지세)라 는 의견이 강하다. 사진은 시드니의 한 경매 주택. 사진 : ABC 방송 뉴스 프로그램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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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말 경매- 램스게이트 비치 타운하우스, 예상보다 낙찰가 ↑ 잠정가격에서 15만 달러 높아져... 546채 경매 매물, 낙찰률 54.5% 잠정 집계

이달 둘째 주 주말인 지난 9일(토), 시드니 전역에서는 546채의 주택이 매물로 나와 경매가 진행 됐으며 낙찰률은 54.5%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램스게이트 비치(Ramsgate Beach)에서 매 물로 나온 타운하우스 내부. 사진 : McGrath Brighton-Le-Sands

램스게이트 비치, 플로렌스 스트리트(Florence Street, Ramsgate Beach) 상의 3개 침실 타운 하우스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잠정가격(16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높아진 가격에 낙찰이 이루 어졌다. 사진 : McGrath Brighton-Le-Sands

아난데일(Annandale)에 있는 독립형 테라스주택. 상당한 개조가 필요한 이 주택은 550만 달러 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사진 : BresicWhitney Glebe

시드니 남부의 한 타운하 우스가 지난 주말(9일) 경 매에서 175만 달러에 거래 돼 현재의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예상했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램스게이트 비치 (Ramsgate Beach)에 자리

한 3개 침실 타운하우스에 는 12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했고, 이들의 가격 경 쟁이 예상보다 높은 낙찰 가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주택은 지난 주말, 시 드니 전역에서 진행된 546 채의 경매 매물 중 하나였 다. 이날 저녁, 부동산 정

보 회 사 ‘ 도 메 인’(Domain)에 보고된 341채의 낙찰률은 54.5% 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경 매 매물 중 115채는 당일, 경매가 철회됐다. 플로렌스 스트리트 (Florence Street) 상에 위 치한 이 타운하우스 경매 는 130만 달러에서 시작됐 다. 12명의 입찰자 가운데 4명이 약 50차례에 걸쳐 입찰가를 제시하면서 가격 은 빠르게 높아졌다. 경매 시작과 함께 곧이어 제시된 입찰가가 잠정가격 (160만 달러)을 넘어서자 다른 2명의 예비 구매자가 입찰을 포기했고, 다운사 이징을 원하는 두 가족이 경쟁을 이어간 끝에 한 가 족이 175만 달러를 내놓으 면서 입찰 경쟁은 끝이 났 다. 209 스퀘어미터의 내부 면적을 가진 이 타운하우 스는 지난 2012년 마지막 으로 거래됐으며, 당시 매 매가는 128만 달러였다. 이 타운하우스를 경매로 내놓은 케이트와 셰일라 (Kate and Sheila)씨는 “ 지금처럼 위축된 상황에서 주택을 판매하는 것이 조 금 꺼려졌지만 낙찰 결과 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 주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 매 를 진 행 한 ‘McGrath BrightonLe-Sands’ 사의 마이클 플레바리스(Michael Flevaris) 에이전트는 “해 변과 상가, 카페와 가까이 위치하며 3채의 타운하우 스가 있는 작은 단지여서 예비 구매자들로부터 주목 을 받았다”며 “특히 주 택 규모가 다운사이징을 원하는 이들에게 어필했 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시장 상황을 뛰어넘은 좋은 거 래 결과”라면서 “시장 흐름에 관계 없이 좋은 부 동산은 여전히 좋은 가격 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아난데일(Annandale)에 서는 많은 부분에서 개조

가 필요한 5개 침실의 독 립형 테라스주택이 550만 달러에 거래됐다. 아난데일 스트리트 (Annandale Street) 상의 이 주택은 소유자가 사망 하면서 시장에 나온 것으 로, 500만 달러에서 시작 된 경매는 시드니 동부 지 역에서 온 2명의 예비 구 매자가 경쟁, 금세 550만 달러에서 낙찰이 결정됐 다. 매 매 를 맡 은 ‘BresicWhitney Glebe’ 사의 크리스 넌(Chris Nunn) 에이전트는 이 주 택의 점정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좋은 낙찰 결과 임을 인정했다. 그는 “충 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 되는 부동산은 여전히 인 기가 좋으며 높은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리브(Glebe)에서는 젊 은 부부와 독신자들이 세 인트 존스 로드(St Johns Road) 상의 2개 침실 테라 스 주택을 두고 경쟁했다. 내부 면적 74스퀘어미터 의 작은 주택임에도 5명의 입찰자가 등록했으며, 150 만 달러에서 경매가 시작 돼 금세 잠정가격(160만 달러)을 넘어섰고, 다시 5 만2,000달러가 높아진 가 격에 낙찰(165만2,000달 러)이 이루어졌다. 매 매 를 진 행 한 ‘BresicWhitney Darlinghurst’ 사의 섀넌 위 트 니 ( S h a n n a n Whitney) 에이전트는 “ 이 주택 경매를 성사시키 고자 이전보다 많은 노력 을 기울였지만 예비 구매 자들은 확실히 신중해졌 다”고 말했다. 이 테라스주택은 지난 2015년 마지막으로 거래 된 바 있다. 당시 매매가는 110만5,000달러로 알려졌 다. 스 트 라 스 필 드 (Strathfield)에서는 60년 만에 처음 시장에 나온 3 개 침실 주택이 288만 달 러에 판매됐다. 505스퀘어 미터의 부지를 가진 브런

스윅 애비뉴(Brunswick Avenue) 상의 이 주택은 11명의 예비 구매자들로 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230만 달러에서 입찰이 시 작됐다. 이들 가운데 6명 이 가격 경쟁을 이어갔거, 잠정가격에서 13만 달러 더 높아진 끝에 낙찰이 결 정됐다. 이 주택은 부동산 중개회 사 ‘Laing+Simmons Regents Park’을 통해 거래됐다. 이 회사의 벤 애 로 스 미 스 ( B e n Arrowsmith) 에이전트는 소유자의 사망에 따라 매 물로 나온 주택임을 소개 하면서 “대대적으로 개조 하거나 재개발을 원하는 예비 구매자들로부터 관심 을 받았다”고 말했다. 달링허스트에서는 세 번 째 침실 개발 승인을 받은 2개 침실 테라스주택이 136만5,000달러에 낙찰됐 다. 크라운 스트리트 (Crown Street) 상의 이 주택 경매는 100만 달러에 서 시작됐으며 5명의 입찰 자 가운데 2명의 예비 구 매자가 경쟁을 이어가 잠 정가격(120만 달러)에서 크게 높아진 낙찰가를 만 들어냈다. 북부, 노스쇼어(North Shore) 지역에서 온 낙찰 자는 이 주택을 개조할 것 인지 아니면 다시 되팔 것 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 다고 말했다. 매매를 진행 한 부동산 중개회사 ‘Ray White Touma Group’의 찰스 투마 (Charles Touma) 에이전 트는 “이 주택을 개조하 려면 약 70~1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건축 업자들의 말”이라고 전했 다. 기록에 의하면, 이 주택 은 지난 2007년, 57만 달 러에 마지막으로 거래됐었 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5th July 2022

B15

PROPERTY

밀레니엄 세대의 지방 지역 이주, 지난 5년 사이 최고치 기록 ‘Regional Movers Index’ 보고서... 24-40세 연령층, 대규모 이동

‘호주 지방지역 연구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 RAI)와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의 공동 조사 결과 최근 수년 사이 대도시 거주자들의 지방 이주는 대부분 24-40세 사이의 밀레니엄 세대에 의해 주도됐다. 사진은 멜번(Melbourne)에서 태어나 자란 다니엘 플레처 (Daniel Fletcher)씨 가족. 그는 얼마 전 퀸즐랜드 주 서부 내륙의 작은 도시 달비(Dalby)로 이주했 다. 사진 : Daniel Fletcher(이 사진은 플레처씨가 ABC 방송에 제공한 것을 발췌한 것임).

시드니 북서부, 혼스비(Hornsby)에 거주하다 지난해 10월 NSW 서북부 내륙 도시 더보(Dubbo) 로 이주한 크리스 베이트먼Chris Bateman)-코트니 존슨(Courtney Johnson)씨 부부와 딸 바다 (Vada). 이들은 이 작은 도시 거주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 다고 말했다. 사진 : Courtney Johnson(이 사진은 존슨씨가 ABC 방송에 제공한 것을 발췌한 것임).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 러스 전염병 사태 이후 ‘tree change’ 또는 ‘sea change’ 추세는 각 주 대도시 인근 또는 더 먼 내륙 지역의 부동산 가 격 상승을 불러 왔다. 지방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들의 주택 수요가 현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 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온 한 보고서는 지방 지역 인 구 성장이 24-40세 사이 의 밀레니엄 세대들에 의 해 주도되었음을 보여준 다. ‘호주 지방지역 연구 소’(Regional Australia Institute. RAI)와 커먼웰 스 은행(Commonwealth Bank)이 공동 조사를 통해 작성한 ‘Regional Movers Index’ 보고서는 호주 전역의 각 대도시 및 지방 지역간 인구 이동을 추적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사이 각 주(State) 수도에서 지방으로의 이주 는 16.6%가 증가하여 사 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2022년 1~3월 분기) 동안의 이주(각 주 대도시에서 지방으로의) 또한 전염병 사태 이후의 평균보다 9%가 많았으며, 팬데믹 이전의 2년 평균 수치와 비교하면 26.7% 높은 수치였다. 올 들어 3월까지(2022년 3월 분기) 각 주별 인구 이 동을 보면 NSW 주에서는 광역시드니에서의 인구 유 출이 가장 많아 61%에 달 했으며 빅토리아(Victoria) 주의 경우 45%가 광역멜 번(greater Melbourne)을 떠난 이들이었다. 멜번에서 태어나 자란 다 니엘 플레처(Daniel Fletcher)씨는 얼마 전 퀸 즐랜드 주 서부 내륙에 있 는 달비(Dalby, Queensland)로 이주하면 서 넓은 마당을 가진 주택

을 마련했다. 브리즈번 (Brisbane)에서 서쪽으로 약 200km 거리에 자리한 인구 약 1만3,000명의 이 작은 도시는, 플레처씨가 바라던 지역이기도 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뒷마당 (backyard)의 주택을 갖는 ‘호주인의 꿈’(Australian dream)이라는 오랜 용 어를 사용하는데, 우리 가 족에게 있어 그 꿈은 바로 이 곳에서 정말로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지방 지역에 서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단순히 대도시의 높은 주택 가격 때문만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자연 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고, 큰 도시 에서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규모가 작되 보다 친밀한 마을 공동체에서 살고 싶 었기 때문이다. 이 도시를 포함하는 웨스 턴 다운스 카운슬(Western Downs Council)의 폴 맥 바이(Paul McVigh) 시장 은 지난 수년 사이 외부에 서의 인구 유입이 늘고 있 음을 전하면서 “우리 도 시로 사람들이 이주해 오 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 다”고 말했다. 맥바이 시장은 “우리는 호주 각지에서 젊은 세대 를 끌어들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좋은 경력을 가진 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지방 도시로의 이주,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시드니 북서부, 혼스비 (Hornsby)에 살던 코트니 존슨(Courtney Johnson) 과 파트너 크리스 베이트 먼(Chris Bateman)씨는 지난 2021년 10월, 서북 부 내륙에 있는 인구 약 3 만8,000명의 도시 더보 (Dubbo)로 이사했다. 존슨씨는 혼스비에서 거 주할 당시, 직장을 오가기 위해 매일 한 시간 이상을

허비했다. 삶의 대부분이 일과 통근으로 보내는 것 같은 회의감이 들 무렵, 더 보의 한 회사로부터 일자 리 제안을 받았다. 더보에 서 직원을 구하는 데 애를 먹던 그녀의 새 고용주는 그녀가 오기까지 3개월을 기다려 주었고, 그 사이에 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 다. 현재 더보에서 생활하는 그녀는 다시 시드니로 돌 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 다. “3살이 된 아이를 더 보에 있는 학교에 입학시 킬 생각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새 주택도 구입했 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것보다 바람직하 다는 판단에서였다.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젊은 구매자들 남 부 호 주 ( S o u t h Australia)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에어반도(Eyre Peninsula) 서쪽, 무라트 베이(Murat Bay)에 자리 한 작은 타운 세더나 (Ceduna)는 최근 수년 사 이 젊은층의 이주가 두드 러진 지방 타운 중 하나이 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 에이 전트로 일하는 다니엘 에 라미아(Daniel Eramiha) 씨는 대도시의 높은 주택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젊 은이들의 경우, 작은 지방 타운에서 부동산 시장 진 입을 시도해 볼 만하다며 “우리는 다수의 젊은 고 객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

들은 다양한 금융 옵션을 통해 주택 시장에 진입했 다”고 말했다. 남부호주, 포트 어거스타 (Port Augusta) 기반의 부 동산 에이전트 마이클 로 버 텀 ( M i c h a e l Rowbottom)씨는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지방 지역의 저렴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트 어 거스타 인근, 가장 저렴한 15만 달러 선의 부동산을 구매해 놓으려는 젊은이들 로 인해 이런 주택들은 상 당히 빠르게 매매가 이루 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내놓은 RAI의 수석 경제학자 킴 호턴(Kim Houghton) 연 구원은 “젊은층의 이주는 지방 지역 공동체와 경제 에 유익하다”고 말했다. 지방 지역에서 필요로 하 는 기술 인력들이라는 점 에서 이다. 커 먼 웰 스 은 행 (Commonwealth Bank) 지역 및 농업 관련 담당 총 괄 책임자인 폴 파울러 (Paul Fowler)씨는 “호주 전역 지방 지역에는 거의 85,000개의 일자리가 있 다”면서 “이는 각 지역 의 매력과 활력을 반영하 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지방 지역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대도시에서 이주해 온 젊은이들이 지역 주택 구입에 적극적으 로 나서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은 NSW 주 북서부 내륙도시 더보(Dubbo)의 한 경매 매물. 사진 : Matt Hansen Real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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