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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신문 제1495호 2022년 6월 10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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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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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올 겨울 독감환자 지속 증가... 안면 마스크는 이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COVID-19와 맞물려 지역사회 병원 ‘압박’, 독감 감염자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 지난 2년여 COVID-10 로 인한 엄격한 제한조치는 겨울 시즌, 독감 발병을 크 게 낮추었다. 하지만 방역 정책이 바뀌고 대부분의 공 공보건 규제 조치가 해제된 올 겨울, 독감 환자가 지속 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 재 보건 관계자들은 “근래 최악의 독감 시즌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계절성 고질병 중 하나인 독감은 여전히 지역사회에 서 순환되고 있는 코로나바 이러스와 맞물려 병원 및 의료 인력에 부담을 가중시 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퀸즐랜드 주 보건부 의료 부책임자를 비 롯해 보건 전문가들은 인플 루엔자와 COVID 확산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면 마스크 착용은 COVID-19 전염병 사태에 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 하는 가장 기본적인 필수 도구의 하나였다. 그렇다면 독감을 막는 데에도 마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을까? ▲ 마스크 착용의 독감 예방 효과는=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반드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퀸즐랜 드 공 과 대 학 교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공공보건 및 재난관리 전문가인 게리 피 츠 제 럴 드 ( G e r r y FitzGerald) 교수는 “마스 크 착용이 인플루엔자 확산 을 감소하는 데 어느 정도 보호기능을 제공할 수 있지 만 이미 감염된 경우에는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 했다. 이와 관련,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스크 는 가벼운 소재로 개인을 보호하는 데 부족한 면이 있다”고 설명한 그는 “숨 을 내쉴 때 나오는 대부분 바이러스의 입자는 더 크 다”면서 “마스크로 얼굴 을 가리면, (독감에) 감염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게 인플루엔자를 퍼뜨릴 가 능성을 감소시킨다”고 말 했다. 독감은 주로 재채기와 기 침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전 파된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마스크의 효과도 어떤 종류 를 착용하는가에 따라 달라 진다고 덧붙였다. ▲ 마스크는 어떤 장소에서 착용해야 하나= 피츠제럴드 교수는 △병원, △노인요양 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공항, △대중교통, △기 타 혼잡한 구역에서는 안면

COVID-19 방역을 위한 여러 제한 조치들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올 겨울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 감염자들이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사진 : Pixabay / Surprising_Shots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 해야 한다고 강하게 권장했 다. 그는 “인플루엔자는 COVID-19에 비해 덜 심 각한 질병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사망자 를 발생시킨다”며 “때문 에 예방 차원에서 고위험

환경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가 불가능한 곳에서는 반드 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30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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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MAIN NEWS

노동당 정부, 공정근로위원회에 최소 5.1% 최저임금 인상안 공식 제안 Fair Work Commission, 이달 중 인상안 심의... 확정시 시간당 1달러 올라

노동당 정부가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에 최소 5.1%의 임금인 상안을 제출했다. 사진은 지난 6월 3일(금),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을 공식 제안하는 토 니 버크(Tony Burke) 고용 및 노사관계부 장 관. 사진 : Twitter / Tony Burke

알바니스(Anthony Albanese) 노동당 정부가 저임금 근로자의 급여 인 상 계획을 공식 지지했다. 노동당은 지난 6월 3일( 금), 국가 임금 당국인 공 정근로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에 최 소 5.1%의 인상안을 제안 했다. 이에 따라 FWC는 이달

중 최저임금 근로자의 임 금인상을 심의할 예정이 다. 노동당 정부에서 고용 및 노사관계부를 맡은 토니 버크(Tony Burke) 장관은 “노동당 정부가 이전 연 립(자유-국민당) 정부의 ‘고의적인’ 저임금 정책 을 끝내고자 오늘, 첫 걸음 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올해 연방선거 캠페인이 진행되던 당시, 야당이었 던 노동당 알바니스 대표 는 노동당 정부가 구성될 경우 생활비 압박 문제 해 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알바니스 대표는 인 플레이션이 5.1%에 달한 만큼 임금인상이 이보다 낮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 었다.

만약 정부의 인상안 제안 이 FWC의 심의에서 확정 되면 시간당 최저임금은 1 달러가 인상되어 21.36달 러가 된다. 노동당 정부의 이 같은 제안은 물가상승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던 전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의 비난을 불러 일으 켰다. 그는 또한 임금 당국 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라 고 알바니스 총리를 직접 겨냥했다. 호주 근로자에 대한 법적 최저임금 결정, 이의 인상 규모에 대한 결정은 독립 기구인 FWC에 있다. 이와 관련, 버크 장관은 노동당 정부의 제안은 인플레이션 에 따른 급여 인상을 권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우리는 누구도 (임금이) 후퇴하는 것을 원

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이는(임금 후퇴) 저임금 근로자들에게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제 이의 처리는 FWC에 달려 있 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이어 “이미 각 업체들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최저임금보다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있지만, 이번 제안은 최저임금 근 로자들의 급여가 실질적으 로 후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 다. 이에 대한 성명에서 알바 니스 총리는 “최저임금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이 성별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총리는 “다수 의 저임금 근로자들은 젊 은 임시직으로 일하는 여 성이며, 이들은 재정적 어

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훨 씬 높다”면서 “이들(저 임금 근로자)은 또한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매, 접객 서비스, 노인요양, 청소, 보육 부문 을 포함해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일선 분야에서 일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호주 노동조합협의 회는 정부가 제시한 것보 다 높은 5.5% 인상을 요구 한 바 있다. 반면 자유-국 민 연립은 임금인상 여부 를 FWC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공정한 인 상이라고 생각하는 수치’ 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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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김성호 변호사

김성호의 호주 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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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재판 대한민국에서 국민참여재판 제도 는 불과 2008년부터 실시되었다고 하니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 대다수 에게 국민참여재판 이란 단어가 생 소할 것이고 법원출두는 물론 경찰 서에 끌려간 본적도 없는 선민들에 게는 관심거리도 안될 것이다. 무 작위로 선정된 국민이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서 의견을 판사에게 제 시하게 되나 배심원의 결정(평결)은 법원(판사)의 판결에 대해 법적으로 구속하는 힘이 없다고 한다. 호주에서 모든 중범죄 형사재판 은 각주 고등법원(District Court) 나 대법원(Supreme Court) 에서 진 행되며 Jury(배심원) Trial(재판) 으 로 진행된다. 음주운전, 대마초(소 량의 기타 마약) 소지, 단순폭행, 접 근금지(AVO) 등 징역2년 미만의 벌칙으로 처리되는 형사건들은 소 법원(Local Court)에서 판사 (Magistrate)가 유무죄를 판단하고 벌칙을 책정하기에 배심원이 필요 없다. 그래서 만일 형사건에 연루 되어 법원에 끌려가게 된다면 무조 건 Local Court에서 처리하는 것이

최상이다. 한국에서 국민참여재판은 오직 피고인의 선택에 의해 시작된다고 한다. 피고인은 직업 법관이 아닌 배심원에게 판단 받는 것이 자신에 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때 국민참여 재판을 신청한다고 한다. 한국 사 법제도의 수준은 삼성에 가까울까 한국정치에 근접할까? 형사재판의 민주적 정당성과 국민의 신뢰를 끌 어 올리기 위해 도입된 국민참여재 판이라고 한다. 반대로 호주에서는 특별한 상황 에서 피고인이 Judge Alone Trial ( 판사 재판)을 요청해서 진행할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중범죄)형사재 판은 배심원 재판으로 진행된다. 12명의 배심원이 피고의 유무죄를 결정하게 된다. 피고의 운명을 좌 우하는 중대한 책임에 잠설치는 책 임감에 고민하는 배심원들도 많고 재판도중 수시로 판사의 조언을 참 조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입증된 사실이다. 호주 시민권 취득과 함께 부여 받 는 의무와 특권 4개가 있다.

1. Obey the laws of Australia 2. Vote in elections 3. Defend Australia 4. Serve on jury duty 모든 시민권자는 1번과 2번은 (벌 금으로) 체험했을 것이고 3번은 경 험하지 못할 것이다. 4번 경우 대다 수에게는 한없이 귀찮은 일이나 부 름을 받으면 순응해야 하는 의무이 다. 이것은 무작위로 배심원으로 차출되었다는 것이고 영어를 못한 다고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고액 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형사재판에 필요한 12명의 배심 원을 뽑기 위하여 30-40명을 법원 으로 호명한다. 형사재판을 시작할 때 첫 절차가 12명의 배심원을 선 정하는 것이다. 30-40명의 각양 각색 일반인들 중에서 검사와 피고 의 변호사가 서로에게 유리하게 보 이는 12명을 협의/양보하여 뽑는 것이다. 가령 마약 밀수범을 변호 사는 변호사 입장에서는 마약 복용 경력이 있을 법하거나 아직도 사용 자 외모의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 반대로 검사는 가장 보수적 인상착

의 사람을 선호할 것이다. 인종, 나이, 성별, 언어, 학벌, 배 경, 재산 등등 아무런 편견없이 무 작위로 호출된 국민들을 오로지 외 모와 인상으로만 뽑아야 하는 배심 원 선정 과정은 가장 차별적이 아닐 까 한다. 하지만 한길 사람속을 모 르는 것이 세상만사이라 다수 반복 으로 형평을 찾기 마련이다. 배심원 제도와 형사재판이 궁금 하거나 유창한 영어를 바라는 사람 들에게 영화 12 Angry Men 과 To Kill a Mockingbird를 홀로 각각 3 번씩 보고 나면 소망이 이루어 질것 이라 호언장담한다.

면책공고 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 자문 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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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MAIN NEWS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50베이시스 포인트 인상 결정... 0.85%로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 로우 총재 “높아진 물가상승 대응”

호주 중앙은행(RBA)이 지난달에 이어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0.85%로 결정했다. 호주 기준금리는 지난 2010년 11월 하락 이후 지난 5월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말까지 2.5% 수준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Pixabay / Squirrel_photos

매월 둘째 주 화요일 통 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 리를 결정하는 호주 중앙 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이 로써 기준금리는 0.85%가 됐다. 이 같은 상승을 각 은행 이 대출 고객들에게 그대 로 적용한다면, 25년간 50 만 달러를 대출한 이들은 매월 133달러, 100만 달

러 융자의 경우에는 매월 265달러를 더 상환해야 한다. RBA는 지난 달, 지난 수 십 개월 동안 이어왔던 사 상 최저의 기준금리 (0.1%)에서 25베이시스 포인트를 높여 0.35%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하락 하기 시작했던 기준금리가 다시 인상된 것은 11년 만 에 처음으로, 경제 전문가 들은 내년 말까지 2.5%

수준에 이를 수도 있을 것 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 수준으로 이자율이 상승한 다면, 50만 달러의 대출금 을 갖고 있는 고객의 대출 금 상환액은 현 수준에서 매월 652달러가 추가된다. RBA의 필립 로우(Philip Lowe) 총재는 지난 6월 7 일(화) 이 같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면서 “호주 물가상 승률이 크게 높아진 데 대 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RBA에 따르면 연간 인플 레이션은 주택건설 비용,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올 3월 분기 5.1%가 증가했 다. 로우 총재는 “호주의 물가상승률은 대부분의 다 른 경제 선진국에 비해 낮 은 수준이지만, 초기 예상 보다는 높다”는 점을 설 명하면서 “추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내년까지는 2~3%의 목표 범위로 다

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다”고 덧붙였다. RBA, “향후 수개월간 추가로 인상될 것” 로우 총재는 RBA 이사 회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에 대해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 지원을 위해 마련한 특별 통화 지원의 철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 는 설명도 덧붙였다. 경제 회복력과 높은 물가상승은 이 같은 특별 지원이 더 이 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호 주 경제의 인플레이션 압 력, 그리고 아주 낮은 수준 의 이자율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로우 총재는 향후 몇 달간 기준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 경제 는 탄력적으로 3월 분기에 만 0.8%, 올 회계연도에는 3.3%가 성장했다. 또한 고 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실 업률은 3.9%로 거의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와 함께 노동력 부족 상황에 서 임금상승도 계속되고 있다. 로우 총재는 “다만 경 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한 한 가지는 생활비 상승으 로 가계예산 압박이 높아 짐에 따라 지출이 어떻게 변화하는가 하는 문제”라 며 “RBA 이사회는 이런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지 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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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루’의 5회 연속 월드컵 진출, 페루와의 마지막 일전만 남아 아시아 PO서 2대1로 UAE에 승리... 14일(화), 같은 장소(도하)에서 최종 승부

호주 사커루(Socceroos)가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가름할 플레이오프 첫 관문을 통과했 다. 지난 6월 7일(수)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 PO에서 후반 39분, 아이딘 흐루 스티치(Ajdin Hrustic)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슛을 하고 있다. 이 슛은 그대로 골인 이 됐고, 호주가 2대1 승리를 챙긴 결승골이 됐다. 사진 : Nine Network 방송 화면 캡쳐

호주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의 5회 연속 월드컵 진출은 오는 14일(화) 새 벽(호주 시간)에 치러지는 남미 대륙과의 플레이오프 (PO)만 남겨두게 됐다. 호주 대표팀인 사커루 (Socceroos)는 지난 6월 7 일 오전 4시(호주 동부시 간) 카타르 도하(Doha, Qatar)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PO에서 아랍에미리 트(UAE)를 2대1로 꺾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1차 관문을 넘었다. 아시아 지역 예선 B조에 서 3위로 밀려 2022 카타 르 월드컵 직행을 놓친 호 주는 아시아 지역 예선 A 조 3위인 아랍에미리트 (UAE)와 단판 승부의 PO 를 거쳐 남미 예선에서 5 위에 머문 페루와 다시금 0.5장의 티켓을 놓고 다투 게 된 바 있다. 이날 호주의 극적인 승 리를 이끈 선수는 떠오르 는 신예 아이딘 흐루스티 치(Ajdin Hrustic. SG Eintracht Frankfurt 소속) 선수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 트’의 미드필더로 활약하 며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 던 흐루스티치는 연장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는 후 반 39분 극적인 결승골로 호주의 2대1 승리를 결정 지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보낸 사커루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보다 공격적으로 그 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후반 8분, UAE 진영 골대 왼쪽에서 마틴 보일 (Martin Boyle)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잭슨 어바 인(Jackson Irvine)이 오른 쪽 발을 공을 밀어 넣어 선 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 후 채 4분도 지나지 않아 UAE 스트라 이커 카이오 코네도(Caio Canedo)에게 일격을 맞아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첫 득점 이후 UAE의 파상 공세에 호주 수비진이 잠 시 집중력을 잃은 것이 주 요 요인이었다.

동점이 된 후 양측은 치 열한 한 골 싸움을 벌였다. 후반 62분에는 크레이그 굿윈(Craig Goodwin. Adelaide United 소속)이 마틴 보일의 크로스를 받 아 그대로 발리슛을 했지 만 크로스바를 넘어가 기 회를 놓쳤다. 8분 뒤에는 호주 A-리 그 골든 부츠 우승자인 제 이미 맥클라렌(Jamie Maclaren)이 교체로 투입 되었고, 호주의 공격은 더 욱 힘을 받았지만 번번이 UAE 골키퍼 칼리드 에이 사(Khalid Eisa)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가 결정된 것은 호 주의 코너킥 공격에서였 다. UAE 진영 왼쪽에서 아론 무이(Aaron Mooy) 가 찬 공이 UAE 수비의 헤딩에 걸린 뒤 페널티 지

역에 있던 흐루스티치 바 로 앞에 떨어졌다. 이어 흐 루스티치가 왼발로 강하게 슈팅한 이 공은 상대 수비 선수의 몸에 맞은 뒤 골문 안에 꽂혔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호 주는 1점차 리드를 지켜냈 고, 아시아 지역에 남은 0.5장의 티켓을 차지했다. 호주는 오는 14일(화), 이 날 경기가 열렸던 카타르 도하의 알 가라파 스타디 움에서 남미대륙에 남은 0.5장의 주인인 페루와 마 지막 단판승부를 벌인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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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골든벨’ 아태지역 결선 개최, 지역 예선 통과한 16개국 59명 참가 태국 이승주 학생, 최우수상 차지... 캄보디아 강건우 학생, 2년 연속 우수상

열띤 경연을 펼치는 아태지역결선대회 참가 학생들. 이번 아태지역 결선대회에는 7개 협의회의 예선을 통과한 16개국 59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 :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 협의회

‘2022 통일 골든벨’ 아 시아 태평양 지역회의 결선 대회가 지난 6월 4일(토) 오 후 2시(호주 동부시간), 아 태지역 7개 협의회의의 지 역예선대회를 통과한 16개 국 59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결 선대회는 호주 시드니에 소

재한 아태지역회의 대회의 실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퀴즈 경연 전용 앱 ‘카 훗’(Kahoot)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 용해 각국 참가자들을 연결 했다. 행사 실황은 유투브 아태 지역회의 채널을 통해 실시

간으로 스트리밍돼 각 협의 회 위원들과 학부모들이 행 사 실황을 지켜봤다. 이날 결선에서 최우수상 은 태국(동남아 서부협의 회) 거주 이승주 학생(ISB 국제학교 7학년)이 차지했 다. 이로써 동남아 서부협 의회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자 를 배출했다. 또한 우수상도 동남아 서 부협의회에 소속된 국가 거 주 학생으로, 캄보디아의 강건우 학생(프놈펜 국제학 교 8학년)에게 돌아갔다. 강 군의 우수상 수상은 지난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이날 행사는 아태지역회 의 청년분과 김규범 위원장 과 김에스더 위원의 사회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됐다.

아태지역회의 이숙진 부의 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평화골든벨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극도로 불안 정한 국제정세 등을 고려할 때 자라나는 한인동포 청소 년들이 학창시절 때부터 글 로벌 관점에서 지정학적 문 제를 제대로 바라보고 나름 대로의 지식을 축적해서 이 를 바탕으로 남북한의 항구 적 평화와 평화통일의 역사 적 필연성 및 당위성을 제 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이날 결선에서는 이숙진 부의장을 비롯해 고동식 호 주협의회 회장 등 각 지역 협의회장이 직접 문제를 출 제, 다양하고 형평성 있는 주제의 질문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 전원에

게는 상장과 아태지역회의 이숙진 부의장의 장학금 수 여, 오는 7월 모국에서의 본 선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료 일부가 제공된다. 올해 아태지역회의 결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 이승주(동북 아서부협의회. 태국 ISB 7 학년)-우수상 : 강건우(동 북아서부협의회. 캄보디아 ISPP 8학년) -장려상 : 오세희(서남아 협의회. 인도 Pathways School Noida 10학년), 권 민재(동남아남부협의회. 말 레이시아 한국인학교 11학 년), 고세인(베트남협의회. 하노이 KISH 8학년) 기사제공 /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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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가격, 지난 1년 사이 임금대비 7배 빠르게 상승 올 3월까지 1년 동안 임금 2.4% 상승 반면 주택가격은 16.7% 올라 최근 주택 가치 하락 불구, ‘모기지’ 이자율 인상으로 어려움 ‘여전’

최근 발표된 호주 통계청(ABS) 및 부동산 컨설팅 사인 ‘코 어로직’(CoreLogic)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사이 주택가격 성장은 임금 상승 속도의 7배에 달했다. 사진은 시드니 외곽의 한 주택개발 지역. 사진 : ABC 방송 ‘Business’ 프로그램 화면 캡쳐

지난해 하반기, 호주 부동산 시장 이 약화되고 임금은 점차 인상되고 있지만 내집 마련을 계획하는 이들 의 어려움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는 진단이다. 최근 수개월 사이, 주택가격의 하 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사이 주 택 가치는 임금인상 속도에 비해 7 배나 빠르게 높아졌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말 이나 내년 초반에는 첫 주택구입자 들에게 있어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임금은 높아지는 상황을 맞이할 가 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보증금을 마 련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 다 하더라도 높아진 모기지 (mortgage) 이자율로 인해 별다른 혜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 다. 지난 달,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이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지난 1년 사이 임금은 2.4%가 높 아졌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보 다 낮은 수치이다. 그런 한편 최근 부동산 컨설팅 사 인 ‘코어로직’(CoreLogic)의 부 동산 데이터는 호주 주택가치가 올 해 4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16.7%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임 금 상승에 비해 주택가격 성장은 7

배나 빠른 속도인 셈이다. 사상 최저의 기준금리로 인해 촉 발된 지난 2년간의 부동산 붐으로 첫 예비 주택구입자들은 임금 인상 이 정체된 상황에서 담보대출을 위 한 보증금 마련에 고군분투하고 있 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 주택시장 에 어느 정도 변화된 흐름이 나타 나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 전국 부동산 가치 상승은 1.9%에 그쳤 다. 호주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시 드니와 멜번에서는 주택가격이 다 소 하락한 반면 올해 3월 분기(1월 ~3월) 근로자 급여는 0.7%가 높아 졌다. 물론 이 같은 급여 상승은 높 아진 생활비로 인해 상승효과를 볼 수는 없지만.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의 가레스 에어드(Gareth Aird) 선임연구원은 저금리를 기반 으로 한 부동산 붐이 장기간 지속 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각 가 정은 단순히 대출이 가능하다 는 이유로 소득 수준에 비해 점점 더 많은 자금을 대출받 고 있다”면서 “임금상승률 이 높아졌지만 임금물가지수 (Wage Price Index)로 측정한 바와 같이 특별히 강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는 바람 직한 현상이며 현재 호주 노 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 다. ABS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호주의 지난 4월 실업 률은 48년 만에 최저인 3.9% 를 기록했다. 에어드 연구원에 따르면 다 년 임금계약(multi-year agreements) 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높은 임금 인상이 있기까지는 시간이 걸 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COVID 사태로 인해 비교 적 많은 인력이 이탈한 미국 과 달리 호주의 경우 노동시 장 참여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부족한 노동력은 임금인상을 추진하 는 데 있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말과 내년도 호주 부동산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 락하고 그 동안 정체됐던 임 금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전망과 함께 에어드 연구원 은 “임금이 오를수록 주택을 위해 지불할 자금이 더 적어진다고 생각 하는 것(자금 지불에 부담이 덜어 진다는 생각)은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들린다”면서 “이자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누가 얼마 를 대출받을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치고, 그럼으로써 주어진 부채 수준에 대해 모기지 상환액은 더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인 NAB의 가레스 스펜스(Gareth Spence) 선임연구 원은 “낮은 금리는 더 많은 가계 가 더 많은 자금을 대출받고 또 더 많은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음을 의 미한다”며 “이것이 부동산 가격 을 상승시킬 수 있지만 조만간 역 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주 택가격은 둔화세를 보이며 내년에 는 10%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주택가격 하락이 어떤 의 미에서는 주택구입 가능성을 개선 하지만 이는 모기지 상환에 대한 높은 이자율로 상쇄되어 주택구입 이 결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 했다. 이어 스펜스 연구원은 “결국 저 렴한 주택가격은 어려운 과제이지 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요와 공 급이 중요하므로 집값을 낮추고 시 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너무 높아지 는 것을 늦추려면 주택 공급을 늘 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금성장 대 주택가격 상승 -임금 2022년 3월까지 12개월 사이 : 2.4% 2022년 3월 분기(1월~3월) : 1.9% -주택가격 2022년 3월까지 12개월 사이 : 16.7% 2022년 3월 분기(1월~3월) : 0.7%% Source : ABS, CoreLogic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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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이민지 선수,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우승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역대 대회 최소타 기록 후원사인 동포기업 ‘레인보우’ 사의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도 주목받아

지난 6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역대 대회 최소타로 우승을 확정 지은 이민지 선수가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표하고 있다. 사진 : 레인보우앤네이처(‘Raydel’ 브랜드 기업) 제공

이민지 선수가 ‘US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전 세계 미디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 ‘레이델’(Raydel)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호주 기업 ‘레인보우앤네이처’는 이민지 선수가 경기에 매진하도록 후원해온 기업 중 하나이다. 사진 : 레인보우앤네이 처(‘Raydel’ 브랜드 기업) 제공

프로골퍼 이민지 선수가 지난 6월 6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 로 역대 대회 최소타 기록 을 새로 쓰며 트로피를 들 어올렸다. US오픈은 189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5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이며, ‘ 메이저 대회 중의 메이 저’로 불린다. 이민지 선 수는 LPGA 통산 8승을 기록했으며, 우승 상금으 로 무려 180만 달러의 잭 팟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세계 랭킹 3위로 뛰어올랐 다. 이민지 선수는 호주에서 태어난 동포 2세로, 이미 15세 때 호주 국가대표로 발탁될 만큼 재능을 보여 왔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에 호주 대표로 출전했으 며, 현재까지 LPGA 통산 8승을 달성하는 등 정상급 의 실력을 갖춘 세계 톱 랭 킹의 프로골퍼이다. 필드에서 긴장감을 드러 내기보다 늘 자신감을 갖 고 플레이에 임하는 이민 지 선수는 ‘버디 트레 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 플레이어이기도 하 다. 지난 5월에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도 우 승을 차지하는 등 연거푸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이민지 선수의 승승장구 에 환호성을 지르는 기업

이 있다. 그녀의 경기와 우 승 소식이 전 세계 갤러리 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됨 으로써 이민지 선수를 후 원하고 있는 호주 기업 브 랜드 ‘레이델’이 전 세 계 골프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기 때문 이다. 레이델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브랜 드로 ‘레이델 폴리코사놀 10’을 필두로 한국과 호 주, 일본 등에서 가파른 성 장을 이어가고 있다. 레이델은 호주가 낳은 세계적 스타 골퍼인 이민 지 선수 후원을 통해 한국, 호주, 대만, 중국, 일본 등 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민지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며 또한 그녀의 활 약에 크게 감사한다”면서 “항상 밝은 모습에 필드 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 는 그녀는 ‘건강자신감’ 이라는 ‘레이델’ 브랜드 슬로건에도 아주 잘 매칭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지 선수의 활약을 통해 더 많은 사람 들이 건강자신감을 나눌 수 있으면 한다”며 “앞 으로도 이 선수가 오랫 동 안 좋은 경기로 전 세계 골 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으면 한다”고 기원했 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경기를 펼치는 이민지 선수. 필드에서 그녀는 늘 자신감으로 갖고 경기 에 임해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 레인보우앤네이처(‘Raydel’ 브랜드 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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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MAIN NEWS

간질 환자의 ‘발작’에 대한 ‘사전 경고’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예측 불가능한 위험 상황, 미라 알려... 전 세계 환자에게 ‘게임체인저’ 될 듯

간질 발작을 실시간으로 더 잘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app. 사진) 이 10여 년의 개발 끝에 출시됐다. 호주 의료 기술 회사인 ‘Seer Medical’이 개발한 ‘Seer Epilepsy Management’라는 이름의 앱은 환자 상황을 조합하여 가능한 예상 발작을 최대 한 달 전에 예측하게 해 준다. 사진 : Epilepsy Foundation of Australia

호주에서 만들어진 새로 운 모바일 앱(app) 기능이 전 세계 간질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 으로 기대된다. 10여 년 간의 개발 기간 이 소요된 이 혁신적 기술 은 간질 발작을 실시간으 로 더 잘 예측하는 데 도움 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멜번(Melbourne) 기반 의 의료기술 회사 ‘Seer Medical’이 비외과적

(non-invasive) 관리 도구 로 개발한 ‘Seer Epilepsy Management’ 라는 이름의 앱이 나왔다. 이달 초 7 New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앱에는 또 한 약물 알림, 발작 사건 및 이전 의료 상황을 기록 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환자를 위한 여러 도구들 이 들어 있다. 환자는 이 앱에 자신의 증상과 이전 발작 상황을 기록할 수 있으며, 이를 바 탕으로 앱은 패턴과 가능 한 예상 발작 촉발을 조합 하여 최대 한 달 전에 발작 을 예측한다. 이 새로운 기술은 예측 할 수 없는 발작을 경험했 던 수천 명의 환자들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이다. 호주간질재단 (Epilepsy Foundation of

Australia)에 따르면 현재 이 질환을 갖고 있는 호주 전역 25만여 명에게 있어 가장 안 좋고 불안한 부분 은 사전 경고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이 발작이 발생한 다는 점이다. 동 재단은 “(간질 환자 의) 발작의 불확실성은 사 람들을 큰 위험에 빠뜨린 다”면서 “비록 작은 발 작이라 하더라도 운전 중 이거나 샤워 도중, 뜨거운 물 붓기, 계단 오르기, 기 타 일상 활동 중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부상이나 사 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 서 “불행하게도 이는 간 질 환자들로 하여금 운전 면허증을 포기하게 하고 좋아하는 취미를 하지 못 하게 또는 바꾸게 만들거 나 환자 가족의 일상생활 에도 불안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간질재단에 따르면 쇠약 해지는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3분의 2는 약을 복 용함으로써 발작을 없앨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 로 간질에 의해 예측할 수 없는 발작을 경험하는 이 들은 약 2,400만 명에 이 른다. 동 재단은 “환자들이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은 시점에서 이에 대 한 경고를 받는다면 스트 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에 서의 안정감을 높일 수 있 다”말했다. 간질 질환을 갖고 있는 하미시 맥밀란(Hamish Macmillan)씨는 “매년 평균 10회의 발작을 경험 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 할 때 극도로 주의해야 한 다”고 말했다. “혼자 샤

워를 하는 것부터 도로를 건너는 것까지 작은 위험 이라도 모든 것을 다시 생 각해야 한다”는 그는 “ 점차 그것(발작)을 관리하 는 방법을 익혔고 조금 더 나아지기는 했지만 최악의 상황은, 여전히 발작을 예 측할 수 없다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Seer Epilepsy Management’ 앱은 또한 신체 움직임과 활력 징후 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에 연결할 수도 있다. 이 앱은 현재 App store에 서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 운 추적 기능은 조만간 출 시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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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독감환자 지속 증가... 안면 마스 크는 이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 A3면

노동당 정부, 공정근로위원회에 최 소 5.1% 최저임금 인상안… A4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지루한 직업이나 그런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 사회적 반응을 알아보는 흥미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지루한 사람들: 고정관념 특성, 대인관계 및 사회적 반응’(Boring people: Stereotype characteristics, interpersonal attributions and social reactions)이라는 제목의 연구는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가장 지루한 취미, 직업, 성격을 분석했다. 사진 : Pixabay / magnetme

‘가장 지루한 직업’ 그리고 취미를 찾기 위한 연구, 놀라운 결과 보여준다 고정관념의 주관성 드러내... 스스로를 설명하는 용어, 사람들의 보는 방식에 영향

다른 이들이 당신을 지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시점에서, 사 람들은 문득 ‘다른 이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한 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지루하다고, 측은하게 여긴다고 생각되면, 은근히 걱정이 되거나 마음이 개운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 만한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미국 ‘SAGE Publications for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서 발행) 최근호에 게재된 ‘지루 한 사람들: 고정관념 특성, 대인관계 및 사회적 반응’(Boring people: Stereotype characteristics, interpersonal attributions and social

reactions)이라는 제목의 연구는 미국 및 영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수백 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주제를 다룬 것이다. 호주 과학미디어센터(Australian Science Media Centre)의 생물의학 연 구원 올리비아 헨리(Olivia Henry)씨는 ABC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중 하 나인 ‘ABC RN Drive’에서 “자신이 인정하든 아니든,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자신을 흥미로워하고 좋아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9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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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루한 사람’에 대한 고정관념 은 국가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 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에 게재된 이번 연구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자들이 지목한 가장 지루한 직업은 데이터분석가, 회계사, 조세 및 보험업무 담당자 순이었다. 사진 : Pixabay / PhotoMIX-Company

▶19면에서 이어받음

지루한 사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보고서의 다른 발견 사항을 보고 놀 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반 틸버 그 박사는 전형적으로 ‘지루한 사 람’들과 사교 모임을 갖는다는 것 이 꺼림칙하게 여겨지는 것은 놀랍 지 않았지만, 그들이 하는 일에 무 능한 것으로 보여질 것이라고는 예 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 틸버그 박사는 “특정 사람들 의 집단이 개인적 따스함과 능력 둘 다 낮다고 정형화되는 것은 매우 이 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회계 사가 주변으로부터 ‘지루하지만 자신의 일은 잘 한다’라는 고정관 념을 발견하는 대신 놀랍게도 이 직 종 그룹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고 재능도 덜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이 연구에서 발견했다”는 것 이다. 그러면서 “물론 이는 다름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에 불 과하며,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덧붙였다.

때때로 고정관념은 과거 경험에 근거하기도 한다. 호주신경과학연 구원(Neuroscience Research Australia)의 박사 후 연구원인 닉 키-앤 윌슨(Nikki-Anne Wilson) 박사는 “인간의 뇌는 다름 사람들 과 그들의 생각, 감정, 행동에 대해 추론하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 다”면서 “최소한 뇌에 관한 한 미 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 리가 이미 갖고 있는 정보를 사용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밥(Bob)과 항상 즐거운 시 간을 보내지만 사라(Sarah)와의 점 심시간은 늘 지루한 경향이 있다면, 이것은 이런 관계에 대한 우리의 미 래 기대에 당연히 영향을 미칠 것” 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과거 경험은 사회적, 문화 적 규범과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해진 다”는 윌슨 박사는 “우리의 두뇌 는 정보 조각을 연결하는 것을 좋아 하며 이 기존 지식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필터링한다”고 말했다. 윌슨 박사는 이런 점으로 인해 “ 만약 사라가 회계사이고 우리가 이 전에 ‘회계사는 지루한 사람’이 라는 사회적, 문화적 규범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우리는 가여운 사라를

‘지루하다’고 인식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반 틸버그 박사는 “이번 연구에 서는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 만큼 인식이 변할 수 있는지도 밝혀 냈다”고 말했다. 그 한 예로 흡연 이 전형적인 ‘지루한 일’로 여겨 진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그는 “내 가 성장했을 때에도 흡연은 여전히 멋진 것으로 여겨졌다”며 “시간 이 지나면서 그 이미지는 바뀌었지 만 흡연이 ‘전형적으로 지루한 사 람들이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 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는 주의 사항도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조사에 참여 한 이들은 미국과 영국 국민들로 한 정됐다. 틸버그 박사는 더 다양한 참가자를 포함하도록 조사의 폭을

■ 연구 보고서가 언급한 지루하거나 덜 지루한 직업 (위에서부터 가장 지루한 직업) -데이터분석가 -회계사 -조세/보험업무 -청소부 -은행/금융업무 -데스크 안내직 -사무직 -점원 -수학자 -보안부문 -비서직 -종교 -도서관 사서 -수작업 노동자 -우편/물품 배달 -운전 -판매 -컴퓨터/정보통신 -관리직 -정치 -법률 -작가 -엔지니어 -교사 -보건전문가 -기자 -과학자 -공연/예술부문 (아래쪽에서부터 덜 지루한 직업) Source: van Tilburg, Igou, Panjwani(Boring People: Stereotype Characteristics, Interpersonal Attributions, and Social Reaction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지루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세대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진은 사람들이 가장 지루한 취미 중 하나 로 꼽은 TV 시청 이미지. 사진 : Pixabay / renateko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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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인삼의 수도’ 금산에서 만들어진 홍삼 제품, 고국배송 특별전 개최 탁월한 면역력... COVID-19 감염시 사망률 낮추고 빠른 회복력 입증돼

모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지인에게 금산인삼 제품 을 특별 가격에 선물로 배송할 수 기회가 마련됐다. (재)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 협)과 함께 진행하는 ‘고국배송특별전’에서는 금산 지역 홍삼제품 제조업체들의 18개 제품을 주문, 모국에 거주 하는 친지나 지인에게 배송할 수 있다. 사진은 '인삼의 수도' 금산에서 재배되는 인삼. 사진 : (재)금산인삼약초 산업진흥원 제공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만 병통치약’으로 불려온 인삼은 현 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되는 식물 중 하나다. 특히 인 삼을 장시간 증기로 쪄서 건조시 킨 홍삼은 식품의약처 안전처가 면역력증진, 피로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간 기

능 개선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건 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 다. 최근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인삼과 관 련,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과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 고려인삼 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시 사 망률을 낮추고 월등한 회복력을 보였다는 것이 발표되면서 또 한 번 고려인삼의 우수성이 입증됐 다. 인삼은 그 효능뿐만 아니라 과 학적인 재배법에서도 우리 선조들 의 삶의 지혜이자 다음 세대에 물 려줘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는 의 미에서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데 이어 2018년 7월에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 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인삼의 수도’로 불리는 금산 인삼은 지난해 7월 인삼산업을 연 구하던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으 로 개편하면서 인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동 진흥 원은 750만 재외동포들과 한글로 소통하고 있는 세계한인언론인협 회(세언협)와 함께 금산인삼으로 제조된 다양한 종류의 홍삼 제품 을 고국의 지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호주 동포의 경우 한국의 친지나 지인에게 홍삼 제품을 선물하고자 한다면, 호주 현지 동포신문을 통 해 원하는 제품의 배송을 의뢰하 면 된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 흥원은 세언협 회원사를 통해 주 문받은 제품을 한국 내 수신자에 게 직접 배송한다. 동 진흥원의 김영수 원장은

“양 기관 및 단체가 전개하는 ‘고국배송특별전’은 금산군과 금산군수가 품질을 인정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엄선된 제품”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의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이번 ‘고국배송특별전’에 참 가한 금산군 관내 업체의 18개 품 목은 재외동포를 위해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내 수신자 에게 전달하는 배송비는 무료이 다. 호주 동포들 가운데 모국의 지 인에게 금산인삼 제품을 배송하고 자 한다면, 한국신문 담당자(0407 123 100)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SW 주 정부, “응급서비스 부문 2천 명 이상 직원 추가 배치하겠다”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테이션도... 공공보건 부문의 만성적 인력부족 해결 위해

NSW 주 정부는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NSW Ambulance’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해결을 위 해 향후 3년에 걸쳐 17억6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 정부는 2천 명 이상의 신규 직원,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추가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NSW Ambulance

NSW 주 공공보건 시스 템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까. 오는 6월 21일(화), 새 회계연도(2022-23년) 예 산 계획 발표를 앞둔 NSW 주 정부가 긴급 서비스(앰 뷸런스) 부문에 17억6천 만 달러를 투입, ‘NSW Ambulance’에 2,128명

의 신규 직원을 보충하고 30곳 이상의 앰뷸런스 스 테이션을 추가로 개설한다 는 계획이다. NSW 주 도미닉 페로테 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주 정부의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 이 는 ‘ N S W Ambulance’가 현재와 미래에도 호주에서 가장

많은 구급대원 인력을 보 유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 다”고 말했다. 주 총리는 “호주 전역 의 앰뷸런스 서비스는 전 례 없는 수요를 경험하고 있지만 NSW 주가 새 회계 연도에 투입하는 자금은 우리 주가 앞으로의 도전 에 잘 대처하기 위함”이 라며 “이번 예산 배정은 응급환자에 대응하는 구급 대원 및 기록적인 수치의 응급전화 통화에 응할 수 있는 직원의 역량을 높이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향후 4년에 걸쳐 투입되 는 17억6천만 달러의 예 산 으 로 ‘ N S W Ambulance’에는 1,858 명의 구급대원, 210명의 응급차량 지원 직원, 52명 의 간호사 및 8명의 의사 가 추가로 배치될 전망이 다.

NSW 주 보건부의 브래 드 하자드(Brad Hazzard) 장관은 “응급 서비스 인 프라에의 지속적인 지출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보 다 빠르게 최고의 의료시 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회계연도 예산 계획 에서 NSW 주 정부는 와릴 라(Warilla), 킨컴버 (Kincumber), 리사로 (Lisarow), 게이트쉬드 (Gateshead), 스완시 (Swansea), 체리부룩 (Cherrybrook), 라비 (Raby), 나렐란(Narellan) 을 포함한 30여 개의 새로 운 앰뷸런스 스테이션을 제공하고 또한 향후 3년 사이 22개의 스테이션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NSW 주 지방지역 보건 부를 맡고 있는 브로니 테 일러(Bronnie Taylor) 장 관은 “긴급 서비스 대원

및 응급차량 인프라는 특 히 NSW 주 지방 지역민들 에게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는 각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구급대원들의 보다 나은 업무 환경 조성은 물론 무 엇보다 거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돌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 계획을 주도 한 매트 킨(Matt Kean) 재 무장관은 “COVID-19 팬데믹 사태는 최일선 의 료 종사자들에 대한 지속 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부 각시켰다”며 “지금까지 응급서비스 부문 종사자들 이 보여준 탁월한 헌신과 연민, 지칠 줄 모르는 노력 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24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COLUMN

가언(假言)과 진언(眞言)사이 - 21

불사조와 가시나무 지난 한국 대선과 지방 선거를 잇달아 패배한 민 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 두고 총체적 난맥상에 빠 졌다. 이재명 의원의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안 부재 론과 자숙론이 격돌 양상 을 보이고 있다. 사실 아무 리 명장이라도 패장이 되 면 곧바로 다음 전투에 투 입하는 건 일종의 금기이 다. 한데 대선 후보와 지선 총괄선대위원장 등 결과에 가장 책임을 져야할 인물 을 계속 기용해야 한다는 논리가 만만치 않다. 온갖 사법 리스크가 언제 폭발 할 지 알 수 없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는 것이다. ‘약자의 삶을 보듬은 억강부약(抑强扶弱) 정치 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 동세상(大同世上)을 향해 가야 한다”는 이재명의 호소는 많은 이들의 가슴 에 커다란 울림을 던졌다. ‘소년공 신화’가 ‘개혁 대통령’으로 만개하기를 진심으로 염원했다. 버림 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 恨)을 풀어주고 큰 세상을 열어가는 풀뿌리 정치인을 기대한 것이다. 한데 대선 과정에서 줄 줄이 불거진 의혹들은 그 가 실제로는 추구한 것이 ‘억강부약’이 아니라 자

신만을 이롭게 하는 ‘억 강부아’(抑强扶我)라는 의심이 들게 했다. 그의 치 적을 통해 모두 잘 사는 ‘ 대동세상’이 아니라 오히 려 권력과 야합한 소수가 천문학적 폭리를 거둔 ‘ 대장동 세상’이 펼쳐진 것 같았다. 논란과 고비마 다 명분과 예의를 버리고 대놓고 실익과 뻔뻔함을 택하는 모습에서 자기를 희생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는 국 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불리 한 경기도 분당을 버리고 억지로 인천 계양에 출마 해 기어코 금배지를 단 것 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럼에도 이재명이 여전 히 민주당을 이끌 거의 유 일한 유력 인사로 간주되 는 건 특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그를 결사 옹위하는 국회의원, 유명 논객, 평론가들은 물론 ‘ 개딸’과 ‘양아’라는 팬 덤 현상까지 만들어지고 있다. 지도자에게 전통적 으로 요구되는 일관성, 신 뢰, 희생, 포용력 등을 제 대로 갖추지 못한 그가 처 참한 패배에서도 계속 살 아나는 ‘불사조 리더십’ 을 보이는 비결은 무엇일 까? 그가 일반 정치인과 확

연히 구별되는 지점은 권 력의지의 정도가 아닐까 한다. 아예 타의 추종을 불 허하는 수준을 넘어 ‘수 퍼 울트라 플레티넘 갤럭 시’ 급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에 간절, 절박, 결단, 행동력 등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삼 대가 부끄러울 인신공격이 나 도덕적 비난에도 권력 의 정상을 향한 그의 발걸 음은 멈추지 않는다. 권력 의지가 유전자처럼 존재가 말살되지 않는 한 끝까지 작동한다는 느낌마저 든 다. 어느 날 숲의 나무들이 왕을 세우기로 하고 감람 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 무를 차례로 만나 왕이 될 것을 간청한다. 이들은 열 매 맺는 본분을 버리고 다 른 나무들 위에서 요동하 지 않겠다며 왕좌를 거절 한다. 끝으로 찾아간 가시 나무는 흔쾌히 왕좌를 받 으며 자기 그늘로 피하지 않으면 가시덤불에서 뿜어 낸 불길에 타 죽을 것이라 고 경고한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요담의 우화’인 데,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다른 나무들에게 유일하게 결핍된 권력의지만을 갖고 있기에 오히려 강퍅한 가 시나무가 왕이 된다.

이재명은 한국 정치에 벼락처럼 쏟아진 ‘가시나 무’의 축복이자 저주이 다. 그를 충심으로 따르는 많은 정치인들은 그의 순 수한 권력의지에 반하기도 하고 압도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미 세한 가능성이라도 실현되 기만 하면 가장 확실한 보 상이 주어지는 것이 권력 의지이다. 다른 자질을 다 갖추어도 권력의지가 약한 인물에게는 사람이 모이지 않는 것은 보상에 대한 확 신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 다. 상식을 뛰어넘는 권력 의지는 이해가 불가능한 대상이기 때문에 아예 경 멸하거나 완전히 추앙하거 나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 라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 수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야 비로소 권력을 잡을 수 있다. 따라서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의 지’가 의외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재명 정도의 정치인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 위 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 않고 발버둥치는 것’ 은 상당히 흐뭇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국민 입장에 서도 강력한 권력의지를 가진 정치인이 아니라면 호불호를 떠나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어 지지를 보내기 어려운 것 이다. ‘가시나무’ 같은 인물이 끈질기게 왕좌에 도전해 숲 전체를 위한 ‘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만 들어간다면 이 또한 흔치 않는 정치 서사의 한 꼭지 가 될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수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야 비로 소 권력을 잡을 수 있다. 따라 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 는 권력의지’가 의외로 긍정 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 다... ‘가시나무’ 같은 인물이 끈질기게 왕좌에 도전해 숲 전체를 위한 ‘억강부약 대동 세상’을 만들어간다면 이 또 한 흔치 않는 정치 서사의 한 꼭지가 될 것이다.

정동철 / 변호사


A26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MAIN NEWS

NT 관광청, 우기 시즌의 감소하는 다윈 지역 여행객 유치 추진 각 업계 투자 등으로 ‘계절적 영향에 의한 관광산업 위축 완화’ 시도

북부호주(Northern Territory)는 보통 6월부터 10월 사이가 우기 시즌이며 이 시기의 폭우나 폭풍우 등으로 관광산업은 크게 위축된다. 이런 가운 데 NT 정부는 비교적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다윈(Darwin)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 여행지로의 방문객 유치를 모색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다윈 시 풍경. 사진 : Northern Territory Government

우기와 함께 습도가 높아 지는 연간 6개월가량, 롭 우드(Rob Woods)씨를 비 롯한 북부호주(Northern Territory) 소규모 생태관광 회사들의 여행 수요는 급격 히 떨어진다. 우드씨는 “대략 6월에서 10월까지로, 60%에서 70% 정도 여행자가 감소 한다고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우리가 하는 분야( 여행업)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이 분명하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

씨와 그의 아내 트레이시 (Tracey)씨가 운영하는 업 체는 우기 시즌에도 분주한 Top End(노던 테러토리 지 역을 일컫는 말)의 여행사 중 하나이다. NT 정부 산업-관광-무 역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 직전 인 지난 2019년 우기 시즌, 광역 다윈(Greater Darwin) 지역을 방문한 여행자는 39만6,000명으로, 건조지 역을 찾는 51만2,000명에 비해 약 23% 감소했다. 이로 인해 우기 시즌이면

문을 닫는 여행 에이전트들 이 늘어나고 일부 호텔은 수용 인원을 줄이는가 하면 레스토랑은 한 달 이상 영 업을 접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조만 간 바뀔 수도 있다. ‘연중 관광’, 적극 추진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NT 관광청(Tourism NT)은 방문객 유치를 확대함으로 써 Top End의 잘 알려진 계절성 관광업 위축을 완화 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는 관광업계의 수익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여 행업 인력을 지원하며 많은 관광산업 투자 장려를 목표 로 한 ‘광역다윈 지역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NT 정부 관광부의 스콧 러벳(Scott Lovett) 부국장 은 “현재 다윈 지역 (Greater Darwin region)의 관광산업 규모는 18억 4,000만 달러 정도”임을 언급하면서 “건기에만 방 문할 가치가 있다는 인식을 바꾸어 놓는 것이 다윈 지 역 관광산업 가치를 2030 년까지 30억 달러 이상으 로 높이는 핵심”이라고 말 했다. COVID 시기의 다윈 관광업, 새로운 기회 될 수도...

다윈에 있는 'Crocosaurus Cove'. 안전한 케이지 안에 들어가 물속의 악어를 바로 곁에서 보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 : 인스타그램 / cuinthent

호주의 모든 지역과 마찬 가지로 전염병 사태가 시작

된 이래 다윈을 방문하는 해외여행자는 없었지만, 바 이러스 상황이 덜했던 NT 는 우기 시즌을 포함해 비 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국내 여행자들의 목적지로 부상 해 방문객이 증가하기도 했 다. 일주 주(State)의 경계 봉 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 구, 2020-21 우기 시즌에 다윈 지역을 방문한 이들은 19만5,000명에 달했다. 우 드씨의 여행 에이전시를 비 롯해 많은 업체들도 평년보 다 많은 국내 여행자 수를 맞이했음을 보고했다. 러벳 부국장은 “이런 경 험이 우기 시즌에도 더 많 은 여행자를 유치할 수 있 는 가능성에 눈 뜨게 했 다”고 말했다. 다윈 소재 찰스다윈대학 교(Charles Darwin University) 관광연구원인 울리크 카첼(Ulrike Kachel) 박사는 “이 기간( 우기 시즌)의 관광객 증가 는 Top End 사업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 어줄 수 있다”고 진단했 다. 그녀는 “이전까지만 해 도 건기 시즌의 여행업에 크게 집중했고, 이 때문에 우기 동안의 관광업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며 “ 지금(COVID 팬데믹 이후) 은 우기에 더 많은 방문객 이 있기에 관광산업을 활성 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우기에 다윈 지역을 여행한 이들로 부터 나오는 소문(SNS 등 을 통한)도 도움이 될 것이 라는 판단이다. “날씨, NT 관광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아니다” NT 지역의 경우 우기 시 즌에는 높은 습도, 폭우, 폭 풍우, 심지어 이따금 강한 사이클론이 발생하기도 한 다. Top End 우기의 이 모 든 특징으로 인해 이 시기, 여행 수요가 감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디나. 하지만 NT 관광청은 많

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날씨가 NT 여행에 크게 방 해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러벳 부국장은 “열대기후임에도 불구하 고 연중 여행자가 이어지는 싱가포르나 발리는 그 좋은 사례”라면서 “단순하게 말해 사람들이 발리나 싱가 포르를 갈 때, 즉 다윈과 비 슷한 기후를 가진 두 지역 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절 성 기후’를 의식하지 않는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인프라 및 이벤트 구축 필요 러벳 부국장은 그럼에도 다윈 지역이 사실상 외면받 는 것에 대해 “우기에도 여행을 즐길 만한 기반 시 설, 액티비티, 시선을 끄는 명소 등 여행자를 위한 ‘ 제품’이 부족하다”는 점 을 꼽으면서 “싱가포르나 발리처럼 더 많은 수상 명 소(water-based attractions), 리조트 스타 일의 숙박시설 등은 다윈 지역 관광산업의 게임체인 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 다. 아울러 NT 정부가 날씨 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않고 있지만 그는 다윈 중 심 지역의 녹색 숲을 확대 해 우기에도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음 을 인정했다. 카첼 박사는 “관광산업 에 익숙한 다윈 커뮤니티가 습한 날씨에는 이벤트나 여 러 관광 관련 활동을 거의 전개하지 않은 것이 (관광 업 위축에) 한몫 했다”면 서 “이런 상황은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거기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28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COLUMN

김훈 칼럼

한국의 이번 대선 결과에서 20, 30세대가 남, 여 간의 성 갈등을 많 이 보여준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동 안 남성 중심이었던 사회에서 여성 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움직임이 있 으면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데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는 강자와 약자의 갈등은 늘 있어왔고 대부분의 사회에서의 약 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 고 약자라는 이유로 희생하면서 살 아가야 했다. 사회에서 약자에 속하 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린이, 노 인, 여성 그리고 장애인, 극빈자 등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회가 어려울 수록 약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게 된 다. 통계에 의하면 Covid 19 기간에 여성과 청소년들이 취약함으로 인 한 정신적 어려움을 더 많이 경험했 다고 한다. 선진 사회가 될수록 우리들은 약 자들의 목소리를 더 사회에 반영하 려고 하고 그들의 권리도 함께 존중 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생겨나게 된다. 호주에서는 최근 신체, 정신 장애인과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존 중하고 그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데 그 럼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은 자신 의 권리를 찾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 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일 예로, 한 중년의 남성 장애인은 자신을 돕기 위해서 찾아오는 지원 근로자 (Support Worker)가 자신의 맘대로 일찍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일을 오 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대 해서 한 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어떤 중증 장애인은 자신들 에게 자신이 늘 짐인 것처럼 느껴져 서 자신이 섭섭한 것도 이야기를 하 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도 표현하

자기 옹호(Self-Advocacy) 지 않고 늘 참는다고 이야기하는 것 을 듣게 된다.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 이 일반 조직 사회에서도 쉬운 일이 아니다. 불의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 다가 직장에서 퇴사를 당하는 경우 도 종종 있기에 불의함을 감내하거 나 회피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많다. 일반사람들도 그런데 장애인이나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나 의 권리를 요구하며 자신의 목소리 를 높인다는 것이 이론적으로는 좋 으나 실제 상황에서는 쉽지가 않다 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원하는 요구사항이 어떤 것인지 자신은 어 떤 도움이 필요한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표현하지 않으면 특 히, 장애인의 경우나 정신적인 질환 을 가진 사람들의 권리는 쉽사리 무 시되기가 쉽다. 그래서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고 장애인을 돕는 기관들에서는 그들이 자신의 권리 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옹호 (selfadvocacy)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한다. 한국에도 지금은 예전 과 다르게 많은 시민 단체들이 사회 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 또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서 목소 리를 높이는 역할들을 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에서 중요한 힘을 발휘하 게 한다. 자신을 옹호하는 역할은 결 국 해당되는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당사자와 관련인들이 목소리를 내 어 하는 수밖에 없다. 자신을 옹호 할 수 있는 것도 사람들이 가지고 있 는 하나의 권리인데 자신의 뜻을 대 변하고 주장하는 권리가 있다는 것 을 말해준다. 사회적으로 열악한 환 경에서 살아가는 많은 약자들은 자 신이 처한 나쁜 상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권리를 알지 도 못하고 사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 가 많다. 사회가 더 약자를 보호하고 존중 하기 위해서 왜 자기 옹호가 필요할 까? 그것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사회의 그 어떤 것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는 약자들 에 대해서 관심이 부족한 편임으로 그들이 자신의 삶에 내려진 결정에 동의하지 않거나 권리가 존중되지 않거나 필요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유일한 방법이 목소리를 내 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 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개선이 필 요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지 않게 되면 그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 생님은 모든 것이 정상이고 잘 돌아 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자들이 자신을 옹호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 도록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이 전혀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고 말 해 주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자부심 과 자신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또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려 주 며 동시에 세상의 불의나 변화가 필 요한 규칙이나 잘못된 방식이 드러 날 수 있도록 함께 '자기 옹호'를 적 극적으로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자기 옹호가 적절하게 사회에 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임과 권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책 임에 눌려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되 고 때로는 책임은 회피하면서 권리 만 찾게 된다. 호주 사회는 사회 보 장제도가 발달된 나라이기에 개인

적 권리를 중요시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권 리를 주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 택이 돌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 다. 예를 들면, 똑같이 장애인 자녀 들 둔 부모님이지만 어떤 부모님은 목소리를 높이고 자기 옹호를 열심 히 해서 혜택을 더 다양한 영역에서 받고, 어떤 부모님은 그렇지 못한 경 우들이 있다. 필자가 아는 지인은 자 녀가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비 싼 약이 있는데 의료보험 혜택을 받 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지인은 몇 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편지를 쓰고 필요성을 정치인들에게 알림 으로 인해서 결국 의료 보험 혜택에 자녀의 질병이 들어가게 되어서 지 금은 해마다 몇 천 불을 절약하게 되 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자신을 옹호할 수 있는 사 람은 결국 힘을 행사하게 되고 자신 의 권리를 찾게 되는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비단 장애인이나 정신 질 환을 가진 사람뿐 아니라 소수 민족 으로 호주에서 살아가야 하는 한국 인 호주인들도 행사할 수 있는 자기 옹호의 부분이 민족적으로 행사하 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많은 영역에 서 타문화권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고 사회 의 복지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 다. 한국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자기 옹호의 목소리를 높임으로 살아가 는 것이 호주 땅에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이다.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One and One 심리상담소 대표


A30

마스크 착용이 독감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 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병원이나 노 인요양 시설, 공항, 대중교통, 기타 혼잡한 구 역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꼭 필요하다. 사진 : Pexels / Anna Shvets

▶3면에서 이어받음

또한 그는 “이외에도 사람들과의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마스 크 착용을 고려하라”고 덧붙였다. ▲ 어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마스크는 재사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또는 p2 나 N95가 포함된 일회용 의료 마스크일 수 있다. 마 스크 착용의 효과를 얻으 려면 코와 입을 덮고 턱 아래와 콧대 위, 얼굴 측면 에 꼭 맞아야 한다. 의료용 마스크는 숨을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MAIN NEWS

쉬거나 말을 할 때, 기침이 나 재채기를 할 때, 호흡기 비말이 방출되는 것을 차 단할 수 있지만 일부 디자 인 결함이 있으므로 한 번 만 착용하는 것이 좋다. ‘N95’ 마스크는 미국 질 병 통 제 예 방 센 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인정한 것으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권 장하고 있는 마스크이다 (N95에서 95는 공기에 떠 다니는 1.0 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과립 95% 이상을 걸러 준다는 뜻이고, N은 ‘Not resistant to oil’의 약자 로 기름 성분에 대해 저항 성이 없음을 의미한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N95 마스크는 더 많은 보호기능을 제공하지만 착용 상태에서 숨을 쉬기 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 다”면서 “어쨌거나 잘 맞고 제대로 착용할 수 있 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고 말했다. 스카프나 반다나

(bandana. 일종의 스카 프), 안면 가리개(face shield), 스누드(snood. 머 리 모양을 고정시키고자 착용하는 망의 하나), 기타 천 조각은 마스크 대체품 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전문가들 은 독감과 관련하여 최상 의 대책은 예방접종이라 고 한목소리로 강조한다. 현재 NSW 주를 비롯해 퀸즐랜드, 빅토리아 (Victoria), 서부호주 (Western Australia), 남부 호주(South Australia) 주 는 독감환자 증가에 대응 해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제공한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독 감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라며 지 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적극 권고했다. 또 마스크 착용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물리적 거 리를 유지하며 거주 공간 을 환기시키는 것 또한 독

감은 물론 COVID-19 및 기타 바이러스 감염을 예 방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다. 피츠제럴드 교수는 “가 능한 혼잡 구역을 피하고 대중교통 및 고위험 환경 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회적 거리를 지키는 것 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 조했다. 그런 한편 퀸즐랜드대학 교 감염병 학자인 폴 그리 핀(Paul Griffin) 부교수는 특히 장애인이나 만성질 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공 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 크를 착용하고 고위험 장 소를 피하라고 촉구했다. “가령 대규모 모임을 계 획한다면 야외에서 개최 하는 것이 좋고 실내인 경 우에는 창문을 열고 공기 청정기 사용 등 위험을 줄 이기 위한 모든 조치가 필 요하다”는 게 그리핀 부 교수의 권고이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지난 5년 사이 주택가격 두 배 상승 불구, 100만 달러 미만인 해안 지역은 ‘Domain’ 데이터... 빅토리아 남동부-타스마니아 해안-선샤인코스트 일부 타운

지난 5년 사이 호주 전역의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아직 중간 가격은 100만 달 러를 넘지 않은 해안 타운들이 있다. 사진은 NSW 주 북부, 얌바(Yamba)의 해안 주택 가. 사진 : RayWhite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호주 각 도시의 주택가격은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이

는 비단 각 도시에서뿐 아니라 지방 지역 부동산 가격을 상상 이상으로 올려놓았다. 팬데믹 상황에 서 원격근무가 보편화되고, 이에 따라 매일 도심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들이 대도 시를 벗어나 한적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 는 지방 타운으로 이주하는 새로운 물결 때문이었 다. 실제로 이들, ‘tree 또는 sea changer’들로 인 해 지방 주택가격 상승폭이 각 지역 대도시를 능 가한 곳도 많다. NSW 주 북부의 대표적 휴양도시 로 꼽히는 바이런 베이(Byron Bay)는 중간 가격 이 거의 180만 달러에 달해 시드니(159만1,000달 러)를 크게 앞섰다. ▶B6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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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ty & Business

The Korean Herald 10th June 2022

BUSINESS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칼럼

2022년은 과연, 부동산 구입의

‘최고의 타임’ vs ‘최악의 타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오리온스 타프로퍼티의 잭키입니다. 어제부로 RBA 의 0.5% 금리인상을 발표했습니 다. 시계를 봐가며 발표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기 에 발표 당시에는 놀라긴 했습니다만, 이제 0.85% 입니다. 금리의 역할은 단지 집 값이 올라가는 상승 지속 성의 속도를 결정할 뿐! 운전으로 비교하면 D 기어로 놓고 시속 100으로 가다가50으로 가면 천천히 가지만 그래도 가긴 가 죠? 100으로 가던거에 비해 50으로 가니50 만큼 줄어든 효과는 나지만 뒤로 간걸까요? 집 값의 오르고 내리고의 방향성의 결정은 수요와 공급의 비율이 결정! 그렇다면 통계적으로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내릴때 마다 집을 사고 팔고 해야되 는 걸까요? 호주 통계청 기록에 잘 나타나 있지만 금리가 올라갔던 때에도 집을 샀던 많은 사람들의 포트폴리오를 10년으로 본다면 흔히들 말하는 것 처럼 매 10년 2배는 되었습니다. 운 좋게 타이밍을 잘 잡아 2019년에 사셨다면 지역에 따라 매물에 따 라 불과 3~4 년만에 2배가 된 지역들도 있습니다. 집을 산다는 것은 마트에서 콜라 1박스를 제 가 격에 주고 샀는데 다음 주에 40% 세일해서 속쓰려 할 성질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10년이면 강 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3번은 변할 오랜 기간입니 다. 융자기간에서도 알수 있다 시피 30년 동안의 책 임감이 따르는 인간이 구입 할 수 있는 물건, 자산 중 제일 덩치가 큰 구입품입니다. 단순히 금리에만 영향을 받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그런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리가 오른다? 단편적인 관점일수 있지만, 금리 는 오르겠지만, 원래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고 지난 10여년간 내렸으니 올라갈 때가 된거려니 자연스

럽게 받아들여보고 반면에 금리는 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는 집 값 폭락이 올까요? 오지 않 을, 아니면 폭락을 막아줄 긍정적인 요인도 많이 있 다고 보고 있습니다. 몇 가지만 뽑아보자면, 일단 지역적인 긴장감은 있지만 일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 회복, 리오프닝, 막대한 인구 유 입, 완전 고용에 가까운 최저 실업률, 코로나 시기 대비 살아나는 소비심리,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 값 을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각종 혜택, 제일 중요한 집 에 대한 수요와 공급. 의.식.주. 에 해당하는 필수 소 비재인 집은 수요 대비 공급비율이 항상 불균형이 였기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금리가 올라도 집값은 오르고 금리가 내려도 집값은 올라 오고있습니다. 11년 전에 4.75% 였던 금리가 최근 인상 전 0.1% 였다가 점차 4.75% 로 오른들, 집 가격이 11년 전으로 돌아갈까요? 그 당시에 사신 분들은 지금 보다 망설일 이유는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나열한 이유들로, 준비가 되신 분들에게는 앞으로 당분간은 점점 더 부동산 구입에 더 나은 시 기가 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치 앞도 알수는 없지만 그래서 더더욱 불확실 한 미래에 대비하기위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부 동산 투자를 고려중 이시라면, 부동산 세미나에 가 보셨으나 특정 매물에 대한 설명만 듣는 시간이 되 어 실망하셨었나요? 조바심으로 마음만 앞선게 아 닌지 정말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나 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매물이 뭐가 있을지, 어떻게 진행해야될지 체계적인 상담을 받아보고 싶으시면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로 연락해서 꼭 상담 받아 보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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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Han / 잭키 한 실장 B.Eng (USYD) Civil Project Engineering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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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ty & Business

빅토리아(Victoria) 주 남서부, 멜번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거리의 작은 도시 포트 페어리 (Port Fairy. 인구 약 3,400명의)는 지난 5년 사이 주택가격이 약 117% 상승했지만 중간가격은 99만7,000달러에 머물고 있다. 사진은 포트 페어리의 한 해안 풍경. 사진 : 빅토리아 관광청 (Visit Victoria)

시드니 남부, 사우스코스트(South Coast) 상에 자리한 인구 2천여 명의 작은 타운 달메니 (Dalmeny)는 최근 수년 사이 주목받는 지역이 되어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했다. 사진은 매물 로 나온 달메니의 한 주택. 사진 : Whale Coast Realty

타스마니아 북동부에 자리한 조지타운(George Town)은 타스마니아 주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저렴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이곳에서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론세스톤(Launceston) 거주민은 물론 다른 주(State)에서의 이주도 늘어나 고 있다. 사진은 조지타운의 한 매물 주택. 사진 : Harcourts

▶B1면에서 이어받음

유명 지방 지역뿐 아니 라 해안가 타운들 가운데 는 지난 5년 사이 두 배 이 상의 가격 상승을 보인 지 역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해안 지역 가운데는 여전히 7자 리 가격을 보임으로써 ‘sea change’를 계획하 는 이들의 주목을 받는 타 운들이 있다. 최근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인’(Domain)이 집 계한 자료에 따르면 빅토 리아(Victoria) 주 남서부, 인구 약 3,400명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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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포트 페어리(Port Fairy. 멜번에서 서쪽으로 약 300km 거리)는 지난 5 년 사이 주택가격이 약 117% 상승했지만 여전히 중간가격은 100만 달러 미만(99만7,000달러)에 머물고 있다. 이 도시의 중 간 가격은 지난 한해에만 34.3% 상승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만을 본다면 빅토리아 주 남동부 도시 및 작은 타운들은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인버로크 (Inverloch. 중간 가격 94 만2,000달러), 케이프 패 터슨(Cape Paterson. 90 만7,500달러), 비너스 베 이(Venus Bay. 63만 달

러) 등은 지난 한해에만 두 배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 록했다. 비너스 베이의 3 개 침실 주택은 현재 약 60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 고 있다. 포트 페어리 기반의 부 동 산 중 개 회 사 ‘Stockdale & Leggo Port Fairy’의 사라 맥코 켈(Sarah McCorkell) 에 이전트는 “전염병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해안가 지 역으로 이주하려는 대도시 거주자 및 인근 농장 운영 자들의 휴가용 주택 수요, 저금리, 투자자 활동 증가 로 인해 가격이 빠르게 상 승했다”면서 “농장이 호 황을 맞으면 포트 페어리 부동산 시장도 강한 흐름 을 보인다”고 말했다. 맥코켈 에이전트에 따르 면 현재 포트 페어리 도심 지역에서는 100만 달러 주택을 찾는 것이 쉽지 않 다. 강 또는 해변과 가까이 위치한 주택은 200만 달 러를 훌쩍 넘는다. 지난해 일부 고급 주택은 500만 달러가 넘는 매매가를 기 록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처럼 주택가 격이 강세를 보임으로써 불행하게도 젊은 예비 구 매자들은 이 지역에서 밀 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NSW 주 사우스코스트 (South Coast) 상에 있는, 인구 약 2,000명의 작은 도시 달메니(Dalmeny)는 올해 3월까지 지난 5년 사 이 111%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이 지 역 중간 주택가격은 79만 달러 선이다. 이 지역 기반의 부동산 중개회사 ‘Whale Coast Realty’의 존 머리(John Murray) 대표는 “이 지역 의 주택가격은 팬데믹 기 간 동안 크게 올랐다”면 서 “시드니와 울릉공 (Wollongong)에 거주하는 구매자들, 캔버라 (Canberra)에서도 이 지역 으로 이주하려는 이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있었다” 고 말했다. 달메니는 이곳에서 약 7km 거리에 자리한 또 다 른 해안 도시 나루마 (Narooma. 인구 약 3,400 명)보다 작은 타운이다. 하 지만 주택가격은 나루마보

다 높다. 머리 대표에 따르면 달 메니에서 침실 3개 또는 4 개의 보통 주택은 79만 달 러 선에서 거래된다. 물론 해안과는 약간 떨어져 있 지만 그래도 가까운 도보 거리이다. NSW 북부 해안, 시드니 에서 670km 거리에 위치 한 얌바(Yamba)는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주목 받지 못했던 도시였지만 팬데믹 사태와 함께 이곳 의 아파트는 두 배 이상 올 랐다. 이 같은 가격상승은 바이런 베이(Byron Bay) 다음으로 빠른 성장 속도 이다. 하지만 중간 주택가 격은 여전히 75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5년 사이 101%가 상승했음에도. 퀸즐랜드의 선샤인코스 트(Sunshine Coast)는 최 근 몇 년 사이 주택가격이 가장 크게 치솟은 지역 중 하나이다. 이곳의 누사빌 (Noosaville) 유닛은 지난 5년 사이 102%가 상승해 현재 85만 달러의 중간 가 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곳에서 멀지 않은 선샤 인 비치(Sunshine Beach) 나 누사 헤드(Noosa Heads)는 대표적 휴양지 이자 관광지라는 이미지에 힘입어 유닛 중간 가격이 142만 달러 및 119만 5,000달러로 집계되어 있 다. 지난 5년 사이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인 타스마니아의 경우 호바트(Hobart)나 북 부 론세스턴(Launceston) 뿐 아니라 해안 타운에서 도 빠른 성장을 기록했지 만 중간 가격은 아직 100 만 달러 미만에 머물러 있 다. 호바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자리한 닷지 스 페리(Dodges Ferry)의 중간 주택가격은 지난 5년 동안 약 133%가 높아져 현재 중간 가격은 65만 5,000달러 선이다. 이 가 격이면 닷지스 페리에서 4 개 침실의 풀브릭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북동부, 조지타운(George Town) 또한 지난 5년 사이의 가 격 상승폭은 113%(중간 가격 33만 달러)에 이른 다. 이 지역 ‘Knight

Frank’의 피터 데너트 (Peter Dehnert) 대표는 조지타운은 물론 타스마니 아 전역의 부동산은 오랫 동안 저평가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다 팬데믹 사 태 불과 몇 년 전부터 저렴 한 가격으로 주목받기 시 작했으며, 이후 가격 성장 이 가속화 됐다. 데너트 대표는 타스마니 아 거주민은 물론 다른 주 (State)에서 타스마니아로 이주하려는 이들 모두 조 지타운을 간과했다고 말했 다. 아직 중간 가격이 33 만 달러에 머물고 있는 것 은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 다. 그는 “이제 타스마니아 주로 이주하려는 본토 사 람들(mainlanders)이 조지 타운을 주목하기 시작했 다”는 그는 “자동차로 45분 거리에 있으며 주택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론세스톤의 젊은 층들도 조지타운으로 몰리고 있 다”고 말했다.

■ 중간 가격 100만 달러 미만의 해안 타운 (State / suburb / 주택형태 : 중간 가격 / 연간 상승률 / 지난 5년 사이 상승률) VIC / Venus Bay / House : $630,000 / 46.5% / 144.2% VIC / Cape Paterson / House : $907,500 / - / 138.8% TAS / Dodges Ferry / House : $655,000 / 46.3% / 133.2% VIC / Port Fairy / House : $997,251 / 34.3% / 116.8% TAS / George Town / House : $330,000 / 33.2% / 112.9% VIC / Inverloch / House : $942,000 / 34.6% / 112.3% NSW / Dalmeny / House : $790,000 / 37.4% / 110.7% QLD / Noosaville / Unit : $850,000 / 30.8% / 102.4% NSW / Yamba / Unit : $750,000 / 36.4% / 101.1% Source: Domain 2022 Q1 House Price Report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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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말 경매- 낙찰률 60% 이하로...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 암시 783채 경매 매물, 낙찰률 54.5% 잠정 집계... 추가 확인 감안하면 60% 이를 듯

시드니 주택시장이 구매자 위주로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첫 주말인 지난 4일(토) 경매는 60%에 미치지 못하는 낙찰률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두 채의 유닛 경매가 진행됐던 매릭빌 (Marrickville)의 주거 블록. 사진 : RayWhite

호주의 위축된 주택시장 상황이 주말 경매에서 드 러나고 있다. 시드니 주말 경매가 약세를 보이면서 구매자 위주로 전환되고 있으며, 실제로 경매 낙찰 률도 60% 아래로 내려갔 다. 6월 첫 주말인 지난 토요 일(4일), 시드니 전역에서

는 총 783채의 주택이 매 물로 나왔으며 이 가운데 146채는 경매가 철회됐다. 이날 저녁, 부동산 정보회 사 ‘도메인’(Domain)에 보고된 523건의 낙찰률은 54.5%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시장에서 60%의 경 매 낙찰률은 균형 잡힌 시 장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이

비율이 70%를 넘으면 판 매자 위주의 강한 시장으 로 판단되며, 반면 60% 미만으로 하락하면 구매자 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가 격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 로 판단된다. 지난 달 마지막 주까지 시드니 경매는 1차 잠정집 계에서 60% 이상의 낙찰

매릭빌 로드(Marrickville Road) 상에 자리한 아파트 블록의 3개 침실 유닛(사진). 150만 달러의 잠정가격이 책정됐던 이 아파트는 154만 달러에서 낙찰이 이루어졌다. 사진 : RayWhite

률을 보였었다. 물론 지난 4일 낙찰률은 주중에 더 많은 매물의 경매 결과가 보고됨에 따라 높아질 가 능성은 있다. 이날 경매에서 화제가 된 주택은 매릭빌 (Marrickville)의 같은 블 록에 자리한 두 채의 아파 트였다. 1시간 사이에 두 채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 데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가 50만 달러의 매매가격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는 한 채의 아파트가 가진 여 분의 침실과 보다 나은 전 망 때문으로 보인다. 매 릭 빌 로 드 (Marrickville Road) 상에 있는 아파트 블록에서 먼 저 경매가 진행된 주거지 는 3개 침실, 2개 욕실의 유닛으로 잠정가격은 150 만 달러였다. 내부면적 122스퀘어미 터의 이 유닛에는 6명의 예비구매자가 입찰했으며 경매 시작과 함께 3명의 입찰자가 경쟁을 이어가 이른 시간에 잠정가격을

넘어섰고, 이후 4만 달러 가 더 높아져 154만 달러 에 거래가 결정됐다. 이 주택을 낙찰받은 이 는 본래 예산인 160만 달 러 미만 가격으로 내집을 마련하게 된 매릭빌 거주 젊은 커플이었다. 여행 에 이전트에서 일하는 구매자 다이아나 비도비치(Diana Vidovic)씨는 “우리가 지 불하고자 마음먹은 금액에 비해 적은 낙찰가여서 안 심”이라며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것 같다”고 말 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유닛 은 지난 2019년 거래된 바 있으며, 당시 매매가는 117만7,000달러였다. 이 유닛 매매를 진행한 ‘Ray White Surry Hills’ 사의 에르칸 에르 산(Ercan Ersan) 에이전트 는 “근래 경매에 입찰하 는 예비구매자들은 주택시 장이 약세로 전환되었음을 알기에 지나치게 높은 금 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닌, 마음에 드는 매물을 놓치 는 것에 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분 후에는 같은 블록의 다른 아파트 경매 가 진행됐다. 이 유닛은 2 개 침실에 2개 욕실을 가 진 주거지로, 내부 면적은 112스퀘어미터였다. 애초 7명의 예비구매자가 입찰 했으나 경매가 시작된 후 에는 2명의 입찰자가 경쟁 을 이어갔으며, 105만 달 러에서 낙찰이 이루어졌 다. 이 지역의 젊은 커플을 대신해 입찰에 참여한 ‘Michelle May Buyers’ 의 미셸 메이(Michelle May) 구매 에이전트는 “ 적당한 가격에 낙찰받았다 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B13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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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면에서 이어받음

이 유닛은 지난 2015년 마지막으로 거래됐으며, 당시 매매가는 79만 달러 였다. ‘도메인’ 자료에 따르 면 현재 매릭빌의 유닛 중 간 가격은 81만2,000달러 이다. 이는 올해 3월까지 지난 12개월 동안 8.3%가 오른 수치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아 난데일(Annandale)에서 는, 이 지역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스턴 스트리트 (Johnston Street) 상의 주 택이 661만 달러에 거래 됐다. 600만 달러의 잠정가격 에 매물로 나온 이 주택에 는 업사이징을 원하는 3개 그룹이 입찰에 참여했으 며, 경매 시작과 함께 이들 은 10만 달러씩 가격을 제 시하면서 입찰가가 빠르게 높아졌다. 이후 잠시 더디 게 이어지던 경매는, 잠정 가격에서 61만 달러가 높 아진 후 헌터스힐(Hunters Hill)에 거주하는 한 가족 에게 낙찰이 결정됐다. 6개 침실의 이 주택 매매 를 맡은 ‘BresicWhitney Glebe’ 사의 크리스 넌 (Chris Nunn) 에이전트는 “희귀성이 있는 주거지” 라며 “이 같은 주택은 시 장 상황에 관계없이 원하 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 다. 이 주택은 시드니 기반 의 유명 화가였으며 지금 은 작고한 조지아나 바이 어( Georgina Beier)씨가 소유했던 유산이다. 현재 아난데일의 중간 주택가격은 올 3월까지 33.5%가 상승, 235만 달 러로 집계되어 있다. 해안 전망을 가진 노스 시드니(North Sydney)의 독특한 주거지는 260만 달러에 판매되는 좋은 결 과를 만들었다. 2개 침실을 가진 하이 스 트리트(High Street) 상의 이 유닛에는 8명의 예비구 매자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들 중 3명이 가격 경쟁 을 이어가 잠정가격(220 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높아진 금액에 낙찰됐다. 1920년대 지어진 이 유 닛 블록에 있는 같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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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다른 주거지는 한 달 전, 220만 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이날 경매를 통해 판매 된 유닛은 지난 2016년 마 지막으로 거래된 바 있으 며, 당시 매매가는 142만 5,000달러였다. ‘도메 인’ 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스 시드니의 유닛 중간 가격은 106만7,550달러이 다. 이는 올해 3월까지 지 난 12개월 사이 5.7%가 높아진 것이다. 릴리필드의 서니사이드 애비뉴(Sunnyside Avenue, Lilyfield) 상에 있는 3개 침실 주택은 시 드니 남부, 서던 하일랜드 (Southern Highlands)에 서 온 한 부부에게 낙찰됐 다. 이들 부부는 경매가 시 작된 후 6명의 다른 입찰 자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 시하면서 이 주택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으며, 잠 정가격(230만 달러)보다 30만 달러가 오른 260만 달러를 마지막으로 제시, 이 주택의 새 주인이 됐다. 기록에 의하면 이 주택 은 지난 2017년, 174만 5,000달러에 매매된 바 있 다. 현재 릴리필드의 중간 주택가격은 232만8,000달 러이다. 이는 올해 3월까 지 지난 1년 사이 24.4% 가 오른 수치이다. 세인트 피터스(St Peters)에서는 첫 주택구 입자가 언윈스 브릿지 로 드(Unwins Bridge Road) 상에 있는 낡고 오래된 주 택을 133만 달러에 구입 했다. 매매를 진행한 ‘Adrian William’의 케이트 페란 테(Kate Ferrante) 에이전 트에 따르면 입찰자들은 대부분 투자자나 건축업자 였으며, 이들 중 첫 주택구 입자는 다른 이들보다 공 격적으로 입찰가를 제시했 다. 이 주택의 잠정가격은 127만 달러였다. 현재 세 인트피터스의 중간 주택가 격은 164만4,000달러로 집계되어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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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데일(Annandale)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스턴 스트리트(Johnston Street) 상의 6개 침실 주택은 잠정가격에서 61만 달러 높아진 661만 달러 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사진 : BresicWhitney Glebe

1920년대 지어진 노스 시드니(North Sydney)의 2개 침실 유닛. 바다 전망을 가진 이 유닛은 잠정가격(22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높아진 260만 달러에 낙찰됐다. 사진 : Raine&Horne Neutral Bay

잠정가격(230만 달러)보다 30만 달러 높아진 260만 달러에 낙찰이 결정된 릴리필드, 서니사이드 애비뉴(Sunnyside Avenue, Lilyfield) 상에 있는 3개 침실 주택. 사진 : McGrath Bal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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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rty &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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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료 증가... 태양광 패널 설치는 투자 가치가 있을까 ‘Australian Energy Regulator’, 향후 NSW-QLD 전력 가격 지속 상승 예측

정도가 소요된다. 반스씨는 “태양광 패널 시스템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이 발전 장 비를 이용해 전기를 많이 사용할 때”라며 “이 가 격대의 경우 대개 4~5년 정도면 초기 설치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퀸즐랜드 주의 경우 일 반 적 으 로 멜 번 (Melbourne, Victoria)이 나 호바트(Hobart, Tasmania)에 비해 햇볕을 더 많이 받기에 설치비용 상쇄 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다.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 사용료가 크게 높아지면서 태양광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이 솔라 패널이 각 가정의 전력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킨다고 말한다. 사진 : Aus Solar Energy Group

물가상승으로 생활비 압 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최근 결정된 전기사용료 인상은 가계 예산에 대한 일련의 충격 가운데 가장 최근의 일일 터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에 대 한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 다 높다.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인 ‘Australian Energy Regulator’(AER)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기사용 요 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호주 각 가정의 이에 대한 청구서는 연간 165 달러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퀸즐랜드 지방 지역 (regional Queensland)의 경우, QLD 공정경쟁 당국 인 ‘Queensland C o m p e t i t i o n Authority’(QCA)에 따

르면 전기사용료는 9.2%, 연간 약 119달러가 높아 지게 된다. 이의 대책으로 QLD 주 아나스타샤 팔라츠주크 (Annastacia Palaszczuk) 주 총리는 이달 첫 주, 자 동으로 적용되는 전기 요 금에 대해 175달러의 리 베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AER은 향후 2년여 동안 NSW 주 및 퀸즐랜드의 전 력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 으로 예측했다. 이런 상황 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자 체 전기 생산에 소비자들 이 주목하는 것은 당연할 터이다. 그렇다면 태양광 발전은 에너지 비용을 절 감할 수 있을까. ▲ 솔라 패널 설치는 그만 한 가치가 있나?= 호주 최대 소비자 권리그룹인 ‘초이

일반 가정의 태양열 패널은 전력사용 요금을 최대 60%까지 절감하게 만든다.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스’(Choice)의 크리스 반 스(Chris Barnes)씨는 “ 답변이 아주 쉬운 질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주택의 대부분은 나무나 그 외의 것들에 가 려지지 않은 아주 양호한 상태의 지붕이 있다”며 “이곳에 설치하는 태양 전지판은 아주 의미가 있 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에너지 도입을 추진하는 호주 에너지재단 (Australian Energy Foundation)의 수석 컨설 턴트인 앤드류 레더웨이 (Andrew Reddaway)씨는 “태양 전지판은 전력사용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 다”면서 “햇볕이 잘 드 는 지붕을 가진 주택의 경 우 태양광 패널은 특히 전 기사용 요금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매우 경제적”이 라고 강조했다. ▲ 초기 비용을 상쇄하기까 지 얼마나 소요되나= 초기 비용, 즉 태양광 패널을 설 치하는 비용은 이를 고려 하는 이들에게 있어 주요 장벽이다. 반스씨에 따르 면 이 비용은 다양하지만 대개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6.6Kw 용량의 일반적인 시스템을 설치한다면 5,500달러에서 9,000달러

▲ 설치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레더웨이씨는 평 판이 좋은 태양광 패널 설 치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면서 “ 소매상들은 종종 현지 설 치 업체에 하청을 주어 공 사를 하도록 하는데, 이것 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미 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태양광 패 널 설치회사는 개별적으로 CEC(Clean Energy Corporation) 자격을 갖추 어야 하며 소매업체는 CEC가 인증하는 ‘Approved Solar Retailer’ 자격을 얻어야 한다. 레더웨이씨는 “다른 유 형의 주택 개조와 마찬가 지로 입소문은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회사를 찾는 좋 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스씨는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한다면, 이의 설치를 신중하게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 패널 자체는 비교적 저렴 해 각 200~300달러”라 는 그는 “반면 이를 설치 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요 되며 한 번 설치한 뒤 몇 년 후 이를 확장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조 언했다.

▲ 배터리 저장소는 가치가 있나= 반스씨는 일반 가정 의 경우 배터리 저장소가 합리적 옵션인지에 대해서 는 확신하지 못한다는 의 견이다. 그는 “많은 소비 자들이 ‘낮에 사용하지 않으면 보관했다가 밤에 사용하겠다’는 생각을 갖 고 있다”며 “배터리 가 격으로 인해 비용 효율적 옵션이 아닐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 다. 반면 레더웨이씨는 배터 리 저장소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가정은 전력망 문제로 정 전이 발생하는 동안 전기 의 지속적 공급을 유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며 “이런 가정의 경우, 배터리는 투자할 가 치가 있다”고 말했다. ▲ ‘FIT’는 무엇인가= 만약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통 해 여분의 전기를 생산해 낸다면 남은 전력은 다른 가정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망으로 내보내진다. 이는 일명 ‘발전차액지원 제도’라는 FIT(feed-in tariff. 신재생에너지원으 로 공급된 전력에 대해 생 산가격과 거래가격 간의 차액을 정부의 전력산업기 반기금으로 보전하는 제 도)를 통해 그 비용을 지급 받을 수 있다. ▲ 가능한 리베이트는= 연 방정부의 소규모 재생에너 지 계획인 ‘Federal Small-Scale Renewable Energy Scheme’(SRES) 은 태양광 패널 실치 비용 에 대한 할인을 제공한다. 이 제도는 2030년, 만료될 때까지 할인율이 매년 줄 어든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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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신문 제1495호 2022년 6월 10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by 한국신문 The Korean Herald Australia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