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A3
MAIN NEWS
NSW 공공보건 명령 1단계 완화 조치, 이번 주부터 시행 펍-레스토랑 등 영업 재개... 가정방문-야외 모임 제한 인원 확대
1단계 완화가 시작된 금주 월요일(11일) 오 전 10시, 시드니 동부의 한 펍(pub)을 방문 한 페로테트 주 총리가 대부분 비즈니스의 재개장을 축하한 뒤 “하지만 앞으로도 중요 한 도전이 있다”며 공공보건 명령 준수를 당 부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지난 3개월 이상 지속됐던 NSW 주의 봉쇄 조치를 해제 하기 위한 1단계 완화 규정 이 이번 주부터(11일) 시작 됐다. 광역시드니를 비롯해 일부 지방정부 구역을 대상 으로 한 봉쇄 조치가 시행된 지 107일 만이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과 펍 (pub), 미용실을 비롯해 대부 분 비즈니스가 재개방했다. 다만 1단계 및 COVID-19 예방접종률 80%에서 시작 되는 2단계 조치 모두
COVID-19 예방접종을 완 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1단계 로드맵에서 다른 사 람의 가정 방문은 최대 10명 (애초 계획은 5명. 12세 미만 아동은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음), 야외모임은 30명(애초 계획은 20명)까지 허용되며 결혼식 또는 장례식 참석은 100명(애초 계획은 50명)까 지 가능하다. 실내 수영장도 다시 개장한다, 다만 수영강 습, 수영팀 훈련, 랩 수용, 재 활을 위한 수영만 가능하다. 제한 규정 완화 첫 날인 11 일(월) 오전 10시, 도메닉 페 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시드니 동부의 한 펍(pub)을 방문하여 제한 규 정 완화에 따른 비즈니스들 의 재개장에 대한 격려와 함 께 NSW 주의 코로나 바이러 스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 음을 언급하면서 “하지만 다시 감염자가 증가하고 병 원 입원 환자가 늘어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이 제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 다”면서 “우리 모두 그렇 게 알고 있으며, 바로 오늘, NSW 주는 그 첫 번째 주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NSW 주는 지금의 팬데믹 상황을 앞서 헤쳐 나 가고 있으며 이는 중대한 도 전이 될 것”이라면서 “앞 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 지만 우리는 모든 이들을 일 터로 복귀시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방접종 비율이 80%에 도달하는 날을 기준 으로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완화에서는 가정 방문(최대 20명), 야외 모임(50면) 가능 인원이 확 대되며, 엄격한 통제 하에 티 켓이 발부된 야외 행사는 3,000명까지 허용된다. 나이 트 클럽도 개장되지만 음주
는 좌석에서만 가능하며 춤 은 불허된다. 또 사무실에서 의 마스크 착용도 더 이상 의 무사항이 아니다. 이번 봉쇄 완화와 관련, 폴 툴(Paul Toole) 부총리는 지 방 지역 근로자들에 대해서 는 1차 접종을 받은 이들도 직장으로의 복귀를 허용키로 했다며 2차 접종(완전 접종) 까지의 유예기간은 11월 1일 까지라고 밝혔다. 지방 지역 은 광역시드니, 블루마운틴 (Blue Mountains), 울릉공 (Wollongong), 쉘하버 (Shellharbour), 센트럴 코스 트(Central Coast) 이외 지역 을 뜻한다. 부총리는 이에 대해 “지 방 사업체의 재개와 지역 경 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 을 것”이라며 “이 로드맵 으로 모두가 혜택을 받게 하 려는 취지에서 이 같은 조치 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 다.
■ 1단계(70% 접종) 완화 -여행 및 이동 / 여행거리 제 한 없음. 광역시드니(센트럴코 스트, 울릉공, 쉘하버, 블루마운 틴 포함)와 NSW 지방 지역간 휴가 여행은 불허 -가족 또는 친구 방문 / 가정 방문객은 최대 10명(12세 미만 아동은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 음), 야외 공개모임은 30명까지 허용 -결혼 또는 장례식 / 100명까 지 참석 가능 -예배 / 앞에서 노래하는 사 람, 합창단원은 10명으로 제한. 이들 외에는 성가를 부를 수 없 음 -실내수영장 / 수영강습, 수영 팀 훈련, 재활 목적으로만 개장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4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한국방문시의 격리 면제 범위, ‘형재자매’ 방문까지 확대될 수도 2021 한인회장대회 중 ‘정부와의 대화’에서 법무부 관계자, ‘검토’ 밝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현재 ‘자가격리 면제’ 대상은 ‘직계 가족’ 한정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 중인 해외 한인들의 한국방문시 자가격리 면제 범위가 ‘직계 가족’에서 ‘ 형제자매’로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자가격리 면제 신청 방법을 알리는 시드니 총영사관 홈페이지 캡쳐.
해외 거주 한인들의 한국 내 가족 방문시 검역을 위한 자 가격리 면제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일부터 호주 등 해외에 거주(또는 체류)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 직계 가족’ 방문에만 자가격 리 면제서를 발급, 도착 후 격
리 과정 없이 가족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격리 면제’ 범위를 ‘직계 가족’ 뿐 아니라 ‘형제자매’ 방문 까지 확대하는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 면제 범위 확대는 이달 첫 주 한국에서 열린 ‘ 세계한인회장대회’ 중 ‘정
부와의 대화’ 시간에 나온 것으로, 법무부는 “COVID19 감염자 확산 상황을 감안 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다음 달(11월)부터 자 가격리 면제 대상을 형제자매 방문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자가 격리 면제는 직계가족, 즉 배 우자나 본인 및 배우자의 직 계존속(재혼부모 포함) 및 직 계비속(사위, 며느리 포함)을 방문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며 형제나 자매 방문에는 허용되 지 않았다. 아울러 이달 7일부터 해외 백신접종자가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아 한국을 방문한 뒤 한국 내에서 백신접종 등록을 하면 이후 한국을 재방문할 때 다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COVID-19 예방접종을 완
료한 이들이 자가격리 면제서 를 발급받아 한국을 방문한 뒤 보건소에 격리면제서 및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보건소에서 한국 예방접종 시 스템에 등록한 뒤 전자 또는 인쇄물로 된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이런 등록 과정을 거치 면 추후 한국을 다시 방문할 때 사전에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도록 바뀐 것이다.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 을 수 있는 대상은 세계보건 기구가 승인한 백신을 접종받 은 이들로, 접종 15일 이후 신 청이 가능하다. 승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 더나, 얀센, 코비쉴드, 시노백 백신이다. 현재 호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 더나, 얀센 백신을 승인하고 있어 호주에서 백신을 맞은 이들은 한국방문시 모두 자가 격리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자가격리 면제서 발급에 대
한 사항은 주시드니총영사관 홈페이지의 ‘공지사 항’(https://overseas.mofa. go.kr/au-sydney-ko/ brd/m_2467/list.do)에 접속, ‘해외예방접종완료자에 대 한 격리면제서 신청’을 참조 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 다. 다만 격리면제를 받더라도 한국입국시 출발일 기준 72시 간 내 발급된 PCR 검사를 통 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 지 않은 상태(음성)라는 확인 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사업 또는 학술 및 공 익 목적의 자가격리 면제는 한국내 기업이나 단체가 한국 관계부처의 승인을 받는 경우 에만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 내 기업이나 단체가 국내에서 신청 절차를 진행하며, 재외 공관에서는 접수받지 않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6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NSW 주 제한 완화 1단계, “지방 지역 여행은 아직 불허...” ‘여행 허용’ 발표 후 지방 지역 강한 우려... 부총리, 하루 만에 철회
NSW 주 페로테트(Dominia Perrottet) 정부 의 새 내각 출범 후 폴 툴(Paul Toole) 부총리 실에서 광역시드니와 지방 지역간 당일 여행 을 허용하겠다는 발표한 후 하루 만에 툴 부 총리가 직접 이를 번복하는 성명을 내놓았 다. 사진은 이를 전하는 7 News 방송. 사진 : 7 News 'Sunrise' 프로그램 화면 캡쳐
NSW 주의 제한 완화 1단 계가 시작되는 10월 11일( 월)부터 광역시드니(Blue Mountains, Wollongong, Shellharbour, Central Coast 포함)와 지방 지역간 당일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던 NSW 주 정부가 하 루 만에 이를 번복하는 해 프닝을 벌였다. 지난 10월 7일, 페로테트 (Dominic Perrottet) 주 총 리가 취임하면서 부총리에
임명된 폴 툴(Paul Toole) 의원은 지난 8일(금), 공공 보건 명령을 변경해 지방 지역으로의 여행 허용을 수 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부총리로서 업무를 시작한 지난 6일(수), 폴 툴 부총리실 대변인은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광역시드니 와 지방 지역간 레크리에이 션 목적의 여행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여행 거리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언급했지만 이를 허용한 배경에 대해서 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드니 남부, 사우스코스트(South Coast)의 키아마(Kiama) 지역구 가레스 워드 (Gareth Ward) 의원을 비 롯해 이 지역 인사들은 새 로운 감염자 발생 위험을
제기하며 주 정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정부에서 가 족-지역사회-장애서비스 부 장관을 역임했던 워드 의원은 “(NSW 주 내에 한 하여 여행을 허용한 것은)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며 그 의도의 명확성이 부족하 다”며 “정부 방침은 방역 조치와 다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사우스코스트의 유명 휴 양지 중 하나인 숄헤이븐 (City of Shoalhaven)의 아 만다 핀들리(Amanda Findley) 시장 또한 앞으로 점차 증가할 숄헤이븐 방문 자들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이는 재앙이 일 어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 다”고 지적했다. 핀들리 시장은 “특히 시
드니의 경우 오랜 기간 봉 쇄된 상태였기에 많은 이들 이 어디든 떠나고자 애쓸 것이며, 이런 점은 우리 지 역 보건관계자들에게도 상 당한 불안감을 주고 있다” 고 덧붙였다. 다음 날(8일), 툴 부총리 는 주 정부의 입장을 철회 하는 성명에서 “(지방 지 역으로의 여행 허용에 대 한) 정부의 전망은 불투명 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상황에서는 광역시 드니와 지방 지역간 여행이 불가능함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부총리실 대변 인을 통해 나온 ‘지방 지 역 여행 허용’은 NSW 주 페로테트 정부의 새 내각 출범 하루 뒤, 제한 완화 1 단계에서의 공공보건 명령 을 변경하면서 나온 것이었
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10 월 11일부터 시작되는 1단 계 완화 계획에서 다른 사 람의 가정 방문을 5명에서 10명까지 허용했으며 결혼 및 장례식 참석은 50명에 서 100명까지, 공공장소 모 임(성인 대상)은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한편 광역시드니와 NSW 주 지방 지역간 여행 허용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접종 비율 이 80%에 도달하는 이달 말(예상)부터 허용된다. 다 만 간병인 등 필수 부문 업 무를 위한 여행은 현 공공 보건 명령에 따라 여전히 허용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8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면역력 심각하게 저하된 이들, 세 번째 COVID-19 백신접종 필요" 백신자문그룹 ‘ATAGI’ 조언... 미-영국, 특정 계층 대상으로 추가 접종 제공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은 지 오랜 시간이 경과된 이들에 대한 추가 접종 관련 입장을 보류해 왔던 호주 백신자문그룹 ‘ATAGI’가 특별히 면역력이 저하된 이들에게 세 번째 접종을 권장했다. 사진은 성명을 통해 부스터샷 관련 조언을 밝히는 ATAGI의 한 관계자.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COVID-19 백신의 추 가 접종에 대한 조언을 미 뤄왔던 호주 백신 전문가 패널이 ‘심각하게 면역력 저하가 있는 이들’을 대 상으로 3차 접종을 권장했 다. 추가 접종은 10월 둘 째 주부터 자격이 있는 이 들에게 시작됐다. 연방정부에 백신 관련 자 문 을 제 공 하 는
‘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ATAGI) 은 “특정 질환이 있거나 화학요법과 같은 면역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이들은 일반적으로 2회 투여받는 백신으로는 완전히 보호되 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의 경우 두 번째 접종 후 2~6개월 후
세 번째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ATAGI는 지난 8일(금) 내놓은 성명에서 “세 번 째 접종은 가능한 한 일반 인구에 가깝도록 면역반응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심각하게 면 역력이 저하된 이들의 경 우, 세 번째 접종으로부터 의 보호 수준은 여전히 일 반 인구에 비해 낮을 수 있 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TAGI는 면역 력이 저하된 이들은 부스 터샷을 맞은 후에도 마스 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험 완화를 위한 규정 을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 했다. ATAGI의 이 같은 권고 와 관련, 연방 보건부 그렉 헌트(Greg Hunt) 장관은 약 50만 명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악성 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줄기세포 이식 환자, 면역체계를 약 화시키는 치료를 받거나 특정 스테로이드를 복용하 는 이들, 면역결핍증을 갖 고 태어난 사람들이 포함 된다. 다만 헌트 장관은 “경 미한 수준으로 면역력이 낮아진 이들은 아직 추가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ATAGI에 따르면 부스 터샷으로는 화이자(Pfizer) 와 모더나(Moderna) 백신 이 선호된다. 또한 아스트 라제네카(AstraZeneca) 백 신도 이미 2회 접종받은 이들에게 부스터샷으로 사 용될 수 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일 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3
차 접종은 아직 권장되지 않는다. 헌트 장관은 “일 반 인구에 대한 부스터샷 여부는 이달 말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부스터샷 제공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세 번째 접종이 제공되고 있다. 지 난 9월, 미국 조 바이든 (Joe Biden) 대통령은 고 령층에게 부스터샷을 권고 하면서 본인도 세 번째 접 종을 받았다.
▶30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A9
MAIN NEWS
호주 국경 제한 완화 발표, 11월 이후 해외여행 가능해졌지만... 항공노선, 아직은 제한적... 국가별 입국 정책-항공사별 규정 확인해야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 되면서 지난 3월, 호주 국 경을 폐쇄했던 연방정부가 20개월 만에 국경 제한 완 화를 발표했다. 모리슨 (Scott Morrison) 총리는 백신접종 비율 80%에 가 장 먼저 도달하는 NSW 거 주민을 시작으로 국민들의 해외여행을 허용한다는 방 침이다. 하지만 다른 국가에 살 고 있는 가족을 방문하거 나 휴가를 즐기고자 해외 로 출국하는 것이 아직은 항공기 티켓을 예약하는 것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해외로 나가기 전에 방문 하는 국가, 목적지 등에 따 라 COVID-19 검사 및 백 신에 대한 규정을 확인해 야 하기 때문이다. ▲ 언제부터 출국이 가능한가=
11월부터 호주 국경 제한이 완화된다. 연방 내무부에 승인을 받지 않고 해외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항공노선이 제한되어 있으며 목 적지 국가의 입국 정책, 항공사별 탑승객 대상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 : Pisabay / JESHOOTS-com
호주 시민, 또는 영주비자 소지자의 경우 몇 가지 조 건이 충족되면 여행허가 없이 해외로 떠날 수 있다. 12세 이상의 경우에는 호 주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
백신은 △화이자(Pfizer), △ 아 스 트 라 제 네 카 (AstraZeneca, Vaxzevria 이름 변경), △모더나 (Moderna), 그리고 존슨 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얀센
(COVID-19 Vaccine Janssen) 백신이다. 여행자가 백신을 접종받 아야 하는 조건에 12세 미 만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 는다. 또 의학적 사유로 예 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이
들도 면제된다. 다만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의학적 이유 는 극히 제한적이다. 임시비자 소지자로 호주 에서 다른 국가로 출국하 는 이들은 백신접종이나 여행 허용을 위한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 해외에서 호주로 입국하 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호 주 의약품 규제 당국인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TGA) 이 다른 국가에서 사용된 COVID-19 백신을 호주 에서 ‘인정한 백신’에 포함할 것인지 여부를 검 토하고 있다.
▶26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10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부스터샷은 언제 받아야 하나, 또한 백신접종 면제 대상은? 빠르게 높아지는 백신접종 상황 속 COVID-19 관련 궁금증, 여전히 많아
정기적으로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접수, 이를 설명해주는 공연 ABC 방송에 따르면 COVID-19 관련 질문은 여전히 많지만 ‘백신과 함께 살아가기’로 방역 지침이 바뀌면서 질문 내용도 달라지 고 있다. 사진 : Pexels / Askar Abayev
NSW 주의 COVID-19 예방접종 비율이 빠르게 높 아지고 있다. 현재 접종 속 도를 보면 앞으로 10일 이 내 주 정부가 목표로 한 완 전 접종률 70%에 이를 것 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NSW 주 정부는 이미 10월 11일(월)을 기해 봉쇄 조치 의 제한 규정 1단계 완화를 시작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코 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일반 인들의 궁금증을 모아 정기 적으로 이를 설명해주는 공 영 ABC 방송에 따르면, 백 신접종 비율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질문들이 나오고 있 다. 다음은 지난 달(9월) 동 방송에 접수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10개의 질문이다.
▲ ‘델타’ 변이는 얼마나 더 치 명적인가= 캐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델타’(Delta) 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 은 ‘알파’(Alpha) 변이에 비해 사망 확률이 1.5배 더 높다. 이는 토론토대학교 (University of Toronto) 연 구팀이 밝힌 것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최근 의 연구이며, 학계는 이 결 과 이전부터 ‘델타’ 변이 의 위험성을 인정해 왔다. 아울러 ‘델타’ 감염자 의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병 원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중 증 질병이 될 가능성이 COVID-19 및 다른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에 비해 2 배 높았다. ▲ 호주 승인 ‘모더나’ 백신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나= 9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60세
미만 연령층은 이 백신을 접 종받을 수 있으며, 호주 전 역의 약 1,800개 약국에 배 포됐다. 호주의 백신 공급이 곧 1 천100만 도스에 도달함에 따라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는 10월에 백신접종을 기다리는 모든 이들에게 공급할 충분한 양 이 있다고 말했다. ▲ 백신접종을 완료한 뒤 바 이러스에 감염되고, 또 다른 이 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은= 영 국 데이터에 따르면 COVID-19 예방접종은 감 염 위험을 줄이지만 2회의 접종을 받은 500명 가운데 1명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 되고 있다. 다만 완전 접종 자의 경우 감염이 된다 해도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되므로 다른 이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 기간이 길 지 않으며, 체내 바이러스도 더 빨리 감소한다. 아울러 이들은 감염된다 해도 심각 한 질병으로 이어지거나 사 망할 확률이 현격하게 낮다. ▲ 추가접종은 언제 받을 수 있나= 연방정부에 백신 관 련 자문을 제공하는 ATAGI(Australian Technical Advisory Group on Immunisation)는 심각한 면역력 저하가 있는 경우 코 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적 의 보호를 위해 세 번째 접 종(booster shot)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 왔 다.
▶12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12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국경을 재개하겠다고 언급해 왔던 연방정부가 COVID-19 예방접종률 80% 달성을 전제로 11월부터 국경을 개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호주 백신여권에 대 해 설명하는 호주 공중파 방송 7 News의 'Sunrise' 프로그램.
▶10면에서 이어받음
이런 가운데 최근 ATAGI 는 ‘심각하게 면역력 저하 가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을 권장했다. 추가 접종은 10월 둘째 주부터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시작 됐다. ▲ COVID-19 백신접종 면 제 대상자는= 전문가들은 사 람에게 접종 가능한 백신을 받지 못하는 의학적 조건은 거의 없다고 말한다. 백신의 다른 성분에 대한 과민성 알 레르기(anaphylactic allergic) 반응이라는 미약한 위험 가능성이 있지만, 그런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반면 좋은 소식은 각 백신이 충분히 다르기에 한 가지 반 응이 있으면 다른 것에 적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COVID-19에 감염 되 었 거 나 심 낭 염 (pericarditis), 심근염 (myocarditis)과 같은 질환 으로 진단받은 이들이라면 첫 번째 백신을 접종받기 전 6개월가량 기다리는 것이 좋다. ▲ 아이들이 다시 학교로 복 귀할 때, 예상되는 COVID-19 위험은= 어린이들의 경우 다 른 변이보다 ‘델타’에 감 염될 가능성이 더 많은 편이 지만 성인에 비해 질병이 될
위험은 훨씬 적다. 하지만 성인과 마찬가지로 아동들 도 유전적, 신경학적 또는 신진대사 질환이 있는 경우 COVID-19의 심각한 위험 이 있다. 다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또는 같은 어린이 사이에서의 바 이러스 전염은 성인에서 어 린이로의 전파에 비해 낮은 편이다. ▲ 12세 미만 아동은 언제 백 신을 접종받을 수 있나= 5세에 서 11세 사이 어린이는 화 이자(Pfizer)가 호주 의약품 관리당국인 ‘Therapeutic G o o d s Administration’(TGA)에 백신 승인을 신청하는 시기 에 따라 올해 연말 전, 첫 번 째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화이자 측은 이들 어린이 에게 자사의 백신을 저용량 투여했을 때 효과적으로 작 용한다고 밝혔다. ▲ 백신접종 인증서는 어떻 게 받나= 메디케어
(Medicare) 앱이나 ‘My Gov’ 온라인 계정을 통해 메디케어에 접속하여 접종 인증서에 액세스할 수 있다. 백신접종을 완료했지만 이 계정에 인증서가 표시되 지 않는 경우 백신제공 의료 진, 또는 호주 예방접종등록 청 ( A u s t r a l i a n Immunisation Register)에 문의하면 된다. 메디케어가 없는 경우 백 신제공 의료진에 접종 인증 서를 인쇄해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이 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그 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또한 본인의 접종 동기를 전 하며 (백신접종) 동기를 부 여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사실을 강조하고 전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을 공유하는 것도 그들이 가진 잘못된 믿음과 정보를 이해 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이들을 설득 하는 것은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 언제 해외여행이 가능할 까= 올해 크리스마스 때까 지는 호주 국경 개방을 목표 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던 연 방정부가 지난 10월 1일( 금) COVID-19 예방접종률 80% 달성을 전제로 국경을 개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가장 먼저 백신접종 비율이 80% 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NSW 주를 대상으로 해외여 행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NSW 주의 백신접종 속도를 감안할 때 주 정부는 이달 말쯤 NSW 거주민의 80% 이상이 두 차례의 백 신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때부터 완전 접종을 마 친 호주 시민 및 영주비자 소지자로, NSW 주로 귀국 하는 이들은 수천 달러를 지 불하며 호텔에서 2주간 격 리되는 검역 과정 대신 1주 일간 집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A15
MAIN NEWS
NSW 주 ‘캠프 드래프트-로데오’ 이벤트, 11월부터 재개 ‘제한 완화’ 로드맵 따라… ACBRA 계획에 각 지역 클럽, 대회 준비
NSW 주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제한 규정 완화 계획에 따라 ‘호주 부시맨 캠프 드래프트-로데 오 협회’(Australian Bushmen's, Campdraft and Rodeo Association. ACBRA)는 백신접종률 이 높은 NSW 주에서 올해 남은 기간, 캠프 드래프트 및 로데오 경기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 : ABC 방송 화면 캡쳐
NSW 주 정부가 현재의 공공보건 명령 완화를 위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한 가 운데, 이 일정에 따라 NSW 지방 지역의 최대 이벤트 중 하나인 ‘캠프 드래프트 및 로데오’ 경기가 11월부 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거의 대회가 개 최되지 못했지만 주 정부의 제한 완화 계획에 따라 ‘ 호주 부시맨 캠프 드래프트-
로데오 협회’(Australian Bushmen's, Campdraft and Rodeo Association. ACBRA)는 COVID-19 예 방접종 비율이 80%에 도달 하는 11월(예상)부터 각 지 역별로 대회 개최를 준비하 고 있다고 밝혔다. 내륙의 목장 지대에서 펼 쳐지는 ‘캠프 그래프 트’(Campdraft)는 말을 타 고 여러 마리의 가축을 몰
아 가축 우리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을 뜻하며 ‘로데 오’(Rodeo) 경기는 소나 말 등에 타고 오래 버티는 시합으로 호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애호가 들이 즐기는 이벤트이다. ABCRA의 크레이그 영 (Craig Young) 회장은 “COVID-19 안전을 보장 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조치가 필요하지만 대회 관 계자들이나 각 지역 클럽들 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 의 방역 방침을 따르며, 대 회 재개 계획 중 일부는 아 직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 회장은 “대 략적으로 10월 말에 시작, 11월과 12월 연이어 이벤 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 지역 대회 위원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BCRA은 매년 호주 전 역에서 500개 이상의 캠프 드래프트 및 로데오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ABCRA은 올해 각 지역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얻 은 포인트를 내년 7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점수 는 전국대회 출전을 보장하 는 것으로, 바이러스 상황 으로 인해 대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기에 내년도 전국대회 결승 진출 여부에 감안하겠다는 것이다. 영 회장은 “지금부터 내 년 7월 31일까지 전국 결승 대회와 연말 챔피언십 어워 드를 위해 최소 12개월의 포인트 자격 기간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ABCRA의 이 같은 방침 에 따라 NSW 주 북서부 내
륙, 뉴잉글랜드 지역(New England region)의 ‘바라 바 포니 클럽’(the Barraba Pony Club)은 지 역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동 클럽은 먼저 오는 11 월 6일과 7일(토-일요일) ‘봄 시즌 기금마련 드래프 트 대회’를 연다는 계획이 다. 이 클럽의 재러드 하나 포드(Jarrod Hannaford) 회 장은 “우리 지역사회 전체 는 물론 기수들이 바라던 것이었다”며 “올해 그 어 떤 이벤트도 마련할 수 없 었던 상황에서 청소년 기수 들이 조랑말 안장에 다시 앉을 수 있게 되어 기쁘 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6th July 2021
MAIN NEWS
A21
A18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INSIDE Magazine
NSW 공공보건 명령 1단계 완화 조 치, 이번 주부터 시행…·· A3면
NSW 주 제한 완화 1단계, “지방 지 역 여행은 아직 불허”… A6면
‘Pandora Papers’... 해외 불법 자금에 잠식당한 주요 호주 부동산은 ICIJ가 폭로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의 해외 비밀계좌... ‘파나마 페이퍼’ 능가 해외 기업인들의 불법 자금, 역외 유령회사 통해 호주 농장-상업용 부동산에
지난 2016년 전 세계 조세회피처를 폭넓고 심도 있게 담은 '파나마 페이퍼'(Panama Papers)로 주목을 받았던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이번에는 비리 정치인-기업인들의 불법 자금을 이용한 해외 투자를 폭로하는 '판도라 페이퍼'(Pandora Papers)로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사 진 : 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타스마니아(Tasmania) 주의 주요 낙농장, 시 드니 도심 요지의 아파트와 세계적 명성의 힐 튼호텔을 포함한 호주 부동산이 논란의 여지 가 있는 외국 유명 인사의 불법 자금에 의해 비밀리에 매입된 것이 드러났다. 이는 지난 10월 3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 협회’(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ICIJ)가 내놓은 ‘ 판도라 페이퍼’(Pandora Papers)를 통해 확 인된 것으로, 이 자료는 전 세계 전-현직 대통 령 등 35명의 국가 지도자, 100명이 넘는 억만 장자, 유명 인사, 재계 지도자들의 해외 비밀 계좌를 담은 총 2.9테라바이트(TB)의 방대한 문서 데이터이다. ICIJ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호주 공영 ABC 방송이 ‘판도라 페이퍼’ 발표 후 보도 한 바에 따르면 대규모 호주 부동산을 매입한 이들은 중국 철강왕, 스리랑카의 정치 권력자 이자 전 석유회사 경영자 등으로, 매입 자금은 모두 불투명한 기업 구조를 통해 나온 것이다. 방송에 따르면 호주의 각 부동산 구입 과정
에는 여러 단계의 역외 트러스트 및 쉘 컴퍼니 (shell company. 자산이나 사업 활동이 없이 이름만 존재하는 유령 회사)가 있어 실소유자 를 추적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상당히 어려웠다. 특히 다른 국가와 달리 호주는 궁극 적으로 자산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등록부가 없다. 하지만 ABC 방송은 ‘판도라 페이퍼’의 약 1천200만 건에 달하는 재무 문건을 분석, 호주 부동산 구매 자금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타스마니아 낙농장 타스마니아(Tasmania) 주 북서쪽 농장들 대 부분은 여러 세대에 걸친 가족 운영 전통을 갖 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 이 지역 농장 들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이 런 전통이 위협받고 있다. 현지인들은 새로운 구매자가 누구인지, 그 자금 출처가 어디인지 전혀 알지 못한다.
이번 ‘판도라 페이퍼’ 파일에는 총 100헥 타르가 넘는 4개의 대규모 농장 배후에 해외 자금이 있다. 공공토지 기록에 따르면 2014년과 2019년 사이, 이 지역의 농장을 매입한 곳은 호주 회 사인 ‘Dairy Partners Pty Ltd’와 ‘Redpa Dairy Partners Pty Ltd’이다. 하지만 ‘판도라 페이퍼’ 자료는 이 농장 구입 자금이 국제 석유생산회사 ‘Addax Petroleum’의 전 비상임 이사이자 주주였던 캐나다 국적의 스티븐 폴 더글라스 드 하인리 히(Stephen Paul Douglas de Heinrich)에게 서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드 하인리히는 지난 1991년부터 2006년까지 ‘Addax Petroleum’의 모기업에서 자문위원으로 재 임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Addax Petroleum’은 이라크, 서부 아프리카 등 정 치적으로 불안정한 국가에서 사업을 펼쳐 왔 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독립 석유 생산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은 2007년 2명의 ‘Addax Petroleum’ 경영진이 1990년대 후 반 나이지리아에서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제 공했음을 알아냈다. 이중 한 명은 1999년부터 2000년대까지 나이지리아의 댄 에테(Dan Etete) 전 석유부 장관의 자금세탁을 도왔다는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댄 에테 사건을 집중 추적한 인권단체 ‘Global Witness’의 조사관 바나비 페이스 (Barnaby Pace)는 “댄 에테는 프랑스에서 자 금세탁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 돈은 ‘Addax Petroleum’의 자금이었다”고 폭 로한 바 있다.
▶19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18면에서 이어받음 바나비 페이스 조사관에 따르면 화석연료 산 업은 나이지리아에서 거대한 부패 문제를 일 으키거나 권력층의 부정을 도왔다. 그는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석유, 가스, 기타 천연자 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은 여전히 빈곤 속에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드 하인리히는 당시 자금세탁 사건에 연루되 지 않았으며 범죄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지도 않았다. 또한 ‘Addax Petroleum’의 경영진 에 포함된 임원도 아니었다. 2009년 드 하인리히는 석유회사를 70억 달 러 이상 가격에 중국 정부 소유의 시노펙 (Sinopec)에 매각해 큰 이익을 얻었다. ‘판도라 페이퍼’에 따르면 타스마니아의 낙농장을 구매하는 데 이용한 싱가포르 회사 가 ‘Addax Petroleum’에 대한 하인리히 아 버지의 개입’과 관련된 ‘본래 자금원’이 다. 타스마니아의 농장을 구매하기 위한 수백만 달러는 매입 당시 설립된 호주 회사 ‘Dairy Partners’와 ‘Redpa Dairy’를 통해 호주 투자 명목으로 버무다(Bermuda)에 있는 신탁 기반에서 싱가포르 회사를 거쳐 호주로 들어 왔다. 드 하인히리의 농장은 올해, 애초 구매 가격 의 거의 두 배인 2,700만 달러에 이 지역민에 게 되팔렸다.
■ 힐튼호텔의 배후 호주의 부동산을 보유하고자 불투명한 역외 신탁계좌를 이용한 인물도 있다. 시드니 도심 (Central Business District), 수억 달러의 가치 를 가진 상업용 부동산이 싱가포르 기반 회사 인 ‘Bright Ruby Resources’에 은밀하게 매각됐다. 지난 2015년, ‘Bright Ruby Resources’ 는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상에 자리한 시드니 힐튼호텔(Sydney Hilton Hotel on George Street)을 4억4,200만 달러에 매입했 다. 이는 그 해, 호주 부동산 거래 가운데 최고 가격이었다. ‘펀도라 페이퍼’ 파일들은 ‘Bright Ruby Resources’, 그리고 이 회사의 실제 소유자 이자 드러나지 않은 중국의 부패 기업인 두샹 화(Du Shuanghua) 사이에 6단계의 회사 및 신탁이 있음을 폭로한다. 중국 철강 거물인 두샹화 설립의 ‘리자오 철강홀딩스 그룹’(Rizhao Steel Holding Group)은 중국 최대 민간 철강 제조회사 중 하나이다. 그가 호주인들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 2010 년, 호주 최대 철광석 회사이자 전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리오 틴토’(Rio Tinto) 경영진이 연루된 뇌물수수 및 간첩사건 에 휘말리면서 이다. 당시 두샹화는 비공개 재판에서 리오 틴토의 임원 중 한 명에게 미화 900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이로 인해 호주 국적의
INSIDE Magazine
스턴 후(Stern Hu)씨를 비롯해 리오 틴토 관계 자 4명은 7년에서 14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두샹화는 기소되지 않았다. 동시에 그는 리오 틴토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국 공 산당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번 ‘판 도라 페이퍼’를 보면 두샹화는 당시 사건 이 후 자신의 부를 해외에 숨겨두고자 역외 신탁 과 법인을 설립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Bright Ruby Resources’를 통해 자 산을 관리했다. 이 회사의 시드니 상업용 부동 산 구매는 두샹화가 2010년 이후 추진해온 주 요 글로벌 투자 중 하나이다. 지난 2017년 만들어진 두샹화의 기업 구성 도(corporate diagram)를 보면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British Virgin Islands)에 기반을 둔 4개 기업, 케이맨 제도(Cayman Islands. 영국 식민지로 자메이카 북서쪽의 섬들) 기반의 다 른 기업 체인의 맨 하단에 ‘Bright Ruby Resources’가 있다. 싱가포르 소재의 한 자산관리회사는 자체적 으로 정리해 놓은 주요 인사의 리뷰에서 두샹 화에 대해 ‘전 공산당 주석과 연계된 고위험 고객이자 PEP(politically exposed person. 정 치적으로 노출된 인물)’로 분류했다. 두샹화가 줄을 갖고 있던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자는 후진타오(Hu Jintao)로, 한 보고서 에 따르면 후진타오는 국가 주석과 공산당 서 기장 등 주요 공직에서 공식적으로 은퇴했지 만 여전히 공산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유 지하고 있다.
■ 시드니의 럭셔리 아파트들 시드니 CBD에 있는 두 채의 럭셔리 아파트 도 외국 자본에 매각된 부동산에 포함되어 있 다. 지난 20년 이상 스리랑카 치고 권력을 유지 해 온 가문의 티루쿠마르 나데산(Thirukumar Nadesan)-니루파마 라자팍사(Nirupama Rajapaksa) 부부도 수백만 달러의 예술품, 고 급 아파트, 현금, 증권 및 기타 자산을 유지하 고자 익명의 역외 신탁 및 유령회사(shell company)를 설립했다. 니루파마 라자팍사는 스리랑카 내각의 전 차 관이자 지금은 최고 권력자가 된 고타바야 라 자팍사(Gotabaya Rajapaksa) 대통령의 조카 이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총리를 비롯해 재무부, 청년부, 내무부 장관직도 자기 가문 사람을 앉 히는 등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만듦으로써 스 리랑카 민권운동가들 사이에서 상당한 우려를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나루파마 라자팍사의 남편이자 부동산 기업 가 티루쿠마르 나데산은 지난 2016년 국비 170만 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 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판도라 페이퍼’는 이들 부부가 지난 1990년 후반, 시드니 헤이마켓(Haymarket)에 있는 48층의 주거용 타워 ‘The Peak’의 고 급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사모아(Samoa)에 등
A19
해외 자금이 비밀스럽게 호주로 유입, 부동산에 투자된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인 타스마니아(Tasmania) 서북부 지역의 한 농장. 이 지역 농장 들은 한 가문이 여러 세대에 걸쳐 운영되어 왔으나 지난 수년 사이 이 전통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많다. 사진 : ABC 방송 'Four Corners' 프로그램 화면 캡쳐
글로벌 석유회사와의 부패에 연루된 나이지리아의 전 석유 장관 댄 에테(Dan Etete). 그는 프랑스에서 자금세탁 사기로 유죄판결을 받 았다. 사진 : 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Reporting
타스마니아 농장은 호주 기반의 ‘Dairy Partners Pty Ltd’와 ‘Redpa Dairy Partners Pty Ltd’가 구매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배후에는 국제 석유회사 ‘Addax Petroleum’의 전 비상임 이사인 스티븐 폴 더글라스 드 하인리히(Stephen Paul Douglas de Heinrich)가 있 다는 게 '판도라 페이퍼'를 통해 드러났다.
록된 ‘Chalan Oil Exploration’라는 회사를 이용했음을 보여준다. ‘Chalan Oil Exploration’는 궁극적으로 이들 부부의 자녀를 위해 만들어진 신탁회사 소유로, 영국의 부동산을 은밀히 구입하는 데 에도 이용됐다. 2011년 입수된 한 전자메일을 보면, 나데산-라자팍사 부부의 자산은 미화 1 억6천만 달러(호주화 약 2억1,900만 달러) 이 상이다.
▶22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20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A21
A22
INSIDE Magazine
지난 2015년 해외 자금에 매각된 시드니 힐튼호텔(Sydney Hilton Hotel on George Street). 이를 매입하 기 위해 지불한, 4억4,200만 달러라는 불투명한 자금의 배후에는 중국 철강 거물 두샹화(Du Shuanghua) 가 있다. 사진 : Hilton Sydney
▶19면에서 이어받음 개발도상국에 자금을 지원해 온 호주는 지난 2019-20 회계연도, 스리랑카에 2,810만 달러를 직접 제공했다. 이중 거의 절반은 ‘효 율적 정부 통치’(effective governance)를 구축하는 데 사용 하라는 명목이었다. ■ ‘검은돈’의 실체,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 전문가들은 부패 정치인이나 기 업인, 불법적으로 금융을 이용하 려는 이들에게 호주가 점점 더 매 력적인 장소로 이용되고 있음을 경고한다. 워싱턴 기반의 불법 자금 흐름, 부패, 돈 세탁에 초점을 둔 싱크탱 크 ‘Global Financial Integrity’(GFI)의 정책 책임자인 라크시미 쿠마르(Lakshmi Kumar) 국장은 불투명한 기업 구 조로 인한 불법 자금이 부동산 가 격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 다. 장기적으로 보면 고급 부동산 시장에서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밀 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쿠마르 국장은 호주가 영국이나 미국 등 동맹국들의 정 책을 따르지 않음을 우려했다. 이 들 국가는 기업 배후에 있는 실소
유자(Ultimate Beneficial Owner. UBOs)를 밝히기 위해 등록부 시 스템을 구축했다. 불법 자금을 차 단하기 위한 이 조치는 점차 더 많 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쿠마르 국장은 “이런 제도가 없으면 자산을 감추려는 이들이 호주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지 적했다. 녹색당의 피터 위시-윌슨 (Peter Whish-Wilson) 연방 상원 의원은 호주의 관련법이 충분히 강력하지 않다는 데 동의했다. 위시-윌슨 의원은 “현재 호주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는 불법 자금은 수십 억 달러에 이르 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 면서 “이 ‘더러운 돈’으로 인 해 호주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 으며, 이는 평균 소득을 올리는 호 주인들로 하여금 ‘내집 마련’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이어 위시-윌슨 의원은 지난해 상원 조사에서 정부의 관리감독에 주요 빈틈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호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상원의 조사보고서는 “재무부가 호주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를 적 절하게 규제할 수 있는 충분한 지 식, 경험 및 정보관리 시스템을 갖 추고 있는지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재무부와 외국인투자심의 위원회(Foreign Investment Review Board. FIRB)는 호주에 투자되는 자금의 배후를 파악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반 박했다. FIRB의 데이빗 어바인(David Irvine) 의장은 지난해 상원 조사 를 위한 청문회에서, 지난 2016년 ICIJ가 ‘파나마 페이 퍼’(Panama Papers)를 통해 전 세계 조세 회피처를 폭로했을 때, 켈리 오드와이어(Kelly O'Dwyer) 연방 재무부 부장관이 기업 실소 유자 등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을 상기시켰다. 당시 오드와이어 부장관은 “기 업 소유자를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불법 또는 사기 행위를 용이하게 감사할 수 있다”며 “불법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쉬워질 뿐 아니라 조세회피를 막을 수 있 다”는 점을 강조했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도 호주 는 UBO(Ultimate Beneficial Owner) 등록을 시행하지 않고 있 다. 이와 관련, 조시 프라이덴버그 (Josh Frydenberg) 재무장관은 호주의 사업자 등록부를 통합하고 자 4억8천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 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대화 작 업은 호주의 기존 사업자 등록 운 용성을 크게 개선하고 효율적인 소유권 등록부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무부 대변인은 정부가 자금세탁 및 테러 방지를 위한 체 계를 개혁하고자 단계적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 판도라 페이퍼는 뉴역타임즈(The New York Times), 워싱턴 포스트(WP), BBC 등이 포함된 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ICIJ) 117개국 언론인 600여 명이 참여해 전 세계 14개 금융회사로부터 유출된 1190만 여 건의 문서, 이미지, 전자메일, 스프레드시트를 토대로 작성한 역대 최대 탈세 폭로 문건이자 가 장 광범위한 금융 기밀문서이다. 그 데이터 규모만도 2.9테라바이 트(terabyte)에 달한다. 유출된 지 료는 대부분 1996년부터 2020년 사이의 내용이다. 문건에는 압둘라 2세(Abdullah II bin Al-Hussein) 요르단 국왕, 토니 블레어(Tony Blair) 전 영국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총리와 그의 아내인 셰리 블레어 (Cherie Blair), 안드레이 바비시 (Andrej Babis) 체코 총리, 볼로디 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 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 냐 대통령, 기예르모 라소 (Guillermo Lasso) 에콰도르 대통 령 등 전 세계 35명의 국가 지도 자와 90개국 336명의 정치인 및 고위 관리들의 이름이 들어 있다. 포브스(Forbes)지에 등록된 억 만장자 90여명의 해외계좌 및 거 래내역도 담겨 있으며 연예-스포 츠계 인사들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터키 건설업계 거물 에르만 일리카크(Erman Ilicak), 소프트 웨어 업체인 ‘레이놀즈 앤드 레 이놀즈’(Reynolds & Reynolds) 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로버 트 브로크만(Robert T. Brockman),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Shakira Isabel Mebarak Ripoll), 독일 슈퍼모델 클라우디 아 쉬퍼(Claudia Schiffer), 인도 크리켓 유명 선수 사친 텐둘카르 (Sachin Tendulkar) 등이 대표적 이다. 한편 ICIJ는 판도라 페이퍼를 발 표하면서 문서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판도라 페 이퍼 자료를 기반으로 ICIJ가 추 정한 역외(자금이 만들어진 국가 이외의 지역) 자금은 5조6천억 달 러에서 32조 달러 사이이다. ▲ ICIJ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ICIJ)는 전 세계 124개국 언론과 파트너 십을 맺고 있으며, 전 세계 수백 명의 기자가 참여하는 비영리 탐 사보도 기관이다. 비영리 연구기 관인 ‘Center for Public Integrity’(공공청렴센터)의 하부 조직으로, 미국 워싱턴 DC에 사 무실을 두고 있다. 현재 ICIJ의 사 무국장은 호주 저널리스트 제러드 라일 (Gerard Ryle) 기자가 맡고 있으며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 BBC 방송, 가디언(The Guardian)을 비롯해 호주에서는 ABC 방송, 한국의 미디어로는 ‘Korea Center for Investigative Journalism’(뉴스 타파)가 참여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24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바이러스’ 록다운 상황 속, 소규모 ‘북클럽’ 활동 크게 늘어 일부 도서관, ‘북클럽 키트’ 제작… ‘Together We Read’ 온라인 플랫폼도 관계자들, “책에서 취하는 내용 다르기에 회원들간 토론이 도움될 수도” 골드코스트(Gold Coast, Queensland)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그녀가 가입해
있는 ‘북클럽’에 참여하 고자 외출을 할 때면 눈썹 을 치켜세운 남편이 묻곤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일상적 삶이 제한된 상황에서 탈출구의 하나로 책읽기와 토론을 위 주로 하는 소규모 북클럽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일부 도서관은 북클럽 회원들을 위 한 추천도서와 해당 도서 관련 질문을 담은 '북클럽 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사진 : Pixabay / jarmoluk
골드코스트의 브로드비치(Broadbeach, Gold Coast)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지나 마틴(Gina Martin. 사진)씨. 그녀는 서점 내에 ‘Book Face’라는 이름의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 Book Face
미국 영화배우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spoon)이 운영하는 북클럽은 전 세계 200만 명 넘 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 Face Book / Reese's Book Club
한다고 말했다. “거기서 책에 대해 토론을 하느냐” 라는 게 남편의 볼멘 소리 라는 것이다. A씨는 “물론 토론을 한다”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A씨는 “우리(북클럽 회 원들)는 칵테일을 마시며 수다를 떨거나 아주 긴 점 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면서 “내 게 있어 ‘북클럽’은 좋은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레스 토랑에 가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책을 소화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 했다. 지난해 바이러스 대유행 이 시작되고 얼마 후 A씨는 “북클럽을 만들자”는 친 구의 제안을 받았고, 바람 직하다는 생각에 참여하기 로 했다. 이는 자신만의 시 간이 부족한 ‘워킹맘’이 된 후 어쩔 수 없이 줄어들 었던 그녀의 독서에 대한 열정에 다시 불을 붙였다.
(Gold Coast libraries)은 150개 이상의 북클럽 키트 를 대여하고 있으며, 여기 에 더 많은 도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곳 도서관 프로그램 개 발 책임자인 대니 왓슨 (Dani Watson)씨는 “일부 그룹은 6개월 전부터 키트 를 예약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대여하는 키트에 는 10권의 책, 이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이 들어 있 다”고 소개했다. 이 키트를 이용하는 북클 럽들은 키트 대여를 예약한 뒤 해당 날짜에 책을 빌려 가 회원들에게 나눠준다. 이 책의 대여기간은 2주(14 일)이다. 클럽 회원들은 이 책들을 읽고 또 자신이 느 낀 점을 토론하거나 책에서 취한 내용을 회원들과 공유 한다.
소규모 북클럽, 속속 등장
일부 유명인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영하는 책 과 관련된 이야기 또한 북 클럽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엄청난 팔로 워를 보유하고 있다. 해시 태그 ‘#bookclub’은 틱 톡(TikTik’에서 6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 (Oprah Winfrey)씨는 소셜 미디어 북클럽 회원 6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 국 유명 영화배우 리즈 위 더스푼(Laura Jeanne Reese Witherspoon)씨의 북클럽 팔로워는 200만 명 이 넘는다. 리즈 위더스푼 은 소설셜디어에 매월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데, 그 녀가 언급하는 책은 한결같 이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 하는 것들이다. 그녀가 운용하는 웹사이 트의 슬로건은 ‘책, 작가, 그리고 우리 자신과의 관계 를 심화시키는 길’(a way to deepen our connection to books, authors and ourselves)이라는 것이다.
골드코스트의 브로드비 치(Broadbeach)에서 서점 을 운영하는 지나 마틴 (Gina Martin)씨는 근래 북 클럽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 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회원들이 읽고 토론 하는 데 관심을 갖는 이들 은 주로 여성들”이라며 “ 기존의 여러 친목 모임들이 북클럽을 시작했음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책읽기를 좋 아하는 사람이라면 북클럽 에 가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했다. “같 은 책에서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것을 취한다”는 마틴 씨는 “서로 다른 시각과 경험을 통해 그것을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이브러리 키트, 놀라운 리소스
골드코스티 시에서 운영하는 한 공공도서관(사진). 각 지역의 도서관은 북클럽 활동의 좋은 자 원이다. 사진 : City of Gold Coast
여성들을 중심으로 소규 모 북클럽 모임이 늘어나자 골드코스트 공공도서관
유명 인사의 소셜미디어 북클럽
전염병 사태에서 전자도서관 접속 증가 호주 전역의 수많은 도서 관들은 독자들을 호주 최대 의 온라인 북클럽으로 끌어 들인다. 공공도서관들이 진행하 는 ‘Together We Read’ 는 전자책 또는 오디오북을 위한 무료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며 온라인 토론 그룹 도 운영한다. ‘Together We Read’ 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은 록다운 상태에 있지만 온라 인 라이브러리의 많은 항목 에는 얼마든지 접속할 수 있다”며 “거기에는 책 이 상의 것들이 있다”고 소개 했다. “독자들, 바이러스 상황에서의 탈출 원한다” 지나 마틴씨는 자신이 운 영하는 브로드비치 서점에 서의 사례를 기준으로 “대 개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 에서는 논픽션 류의 인가가 높다”고 말하며 “하지만 1년 넘게 바이러스 대유행 이라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로 인해 픽션에 대한 관심이 다른 때에 비 해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어 코로나 바이러 스로 인해 취소됐던 매장 내 북클럽을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씨는 서점 내에 북클 럽을 만든 뒤 지역사회 많 은 이들의 참여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남성, 여성, 젊은층 등 책에 대한 다양 한 관심을 가진 모든 연령 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 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사람이 읽은 것, 그들이 주 는 다양한 견해를 듣는 것 은 정말 좋았다”는 게 그 녀의 말이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26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이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 하며, 아랍에미리트(UAE) 또한 ‘녹색국가’(green countries. 호주도 포함되 어 있다)에서 온 여행자로, 완전 접종을 마친 이들에 게는 검역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이미 호주와 의 ‘트래블 버블’을 일 시 중단했다. 때문에 뉴질 랜드 방문자는 검역 면제 를 받거나 아니면 입국 후 14일간 호텔 격리를 거쳐 야 한다. 싱가포르, 일본, 홍콩, 태 국, 피지, 파푸아 뉴기니아 는 ‘관광’ 목적의 여행 자에게 아직은 입국을 허 용하지 않는다.
팬데믹 사태 이후 제한됐던 호주 시민 및 영주비자 소지자들의 귀국 조건 또한 완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콴타스 항공편으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여행자들. 사진 : Sky News 방송 화면 캡쳐
▶9면에서 이어받음 현재 다른 국가에서 사 용된 백신 가운데 TGA는 중국산 시노백(Sinovac), 인 도 산 코 비 쉴 드 (Covishield)를 호주에서 ‘인정’하기로 했다. 이 는 이들 국가의 유학생 입 국을 막지 않으려는 것으 로 풀이된다. ▲ 여행자가 접종받은 백신 이 여행지 국가나 지역에 영 향을 미치나= 일부 국가의 경우에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싱가포르, 영 국, 카타르 등에서는 접종 받은 백신에 따라 입국 가 능 여부가 결정된다. 다행히 이들 세 국가는 호주 정부가 승인한 백신 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호 주에서 해외로 나갈 수 있 는 지역에 더 큰 영향을 미 치는 것은 항공사의 예방 접종 정책, 제한적인 이용 가능 노선, 각 국가의 입국 요건 등이다. △항공사 예방접종 정책 : 콴타스(Qantas Airways) 와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국제선 승객에 대해 백신접종 완 료를 ‘의무화’ 하고 있
다. ‘버진항공’(Virgin Australia Airlines)은 아직 이에 대한 규정을 발표하 지 않은 상태이다. 반면 싱가포르 항공 (Singapore Airlines), 에 미리트 항공(Emirates), 카 타르 항공(Qatar Airways), 스쿠트 항공 (Scoot Airline), 타이항공 (Thai Airways), 피지항공 (Fiji Airways), 캐세이퍼 시픽(Cathay Pacific), 에 어 뉴기니(Air Niugini),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유나이티드 에어 라인(United Airlines), 루 푸트한자(Lufthansa)를 이 용하는 여행에는 예방접종 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승객은 항공사 또는 목적지에 따라 비행 48시간 전, 또는 72시간 이내에 COVID-19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음성임을 입증해야 한다. △이용 가능한 노선 제한 : 호주 국경이 개방된다 해 도 당장은 호주인들이 여 행하는 각국의 직항은 물 론 항공편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10월 1일(금), 모리 슨 총리가 호주인의 해외 여행 허용 계획을 발표한
후 콴타스 항공의 알란 조 이스(Alan Joyce) 최고경 영자는 “이미 12월 일부 항공편이 매진됐다”고 말 했다. 현재 호주 항공사의 해 외 목적지 직항 노선은 오 클랜드Auckland), 크라이 스트처치(Christchurch), 웰링턴(Wellington. 이상 뉴질랜드), 런던(London. 영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이상 미 국), 두바이(Dubai. UAE), 싱가포르, 홍콩, 방콕 (Bangkok. 태국), 도쿄 (Tokyo. 일본), 나디 (Nadi. 피지), 포트 모레스 비(Port Moresby. 파푸아 뉴기니아)이다. 호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발리(Bali) 직항편은 아직 없다. 인도네시아 당 국은 최근 국제 여행자들 에게 발리를 개방하겠다고 밝혔지만 해당 국가 목록 에 호주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 해외 국가 입국 규정 : 해외 목적지로 가는 항공 편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 국가마다 시민권 또는 비자, 예방접
종 상태, 여행자의 출발지 국가, 경우에 따라서는 지 난 몇 주나 몇 달간 방문한 곳을 기준으로 한 입국 여 행자 대상의 자체 규정이 있다. 이 규정은 입국 가능 여 부를 결정할 뿐 아니라 입 국시 검역을 받아야 하는 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각국의 이 같은 입국 규정 은 통지 없이 빠르게 바뀔 수도 있다. ▲ 미국과 영국의 규정은= 호주인의 방문이 가장 많 은 이들 국가 중 미국은 여 행 3일 이내 실시한 COVID-19 감염여부 검 사에서 음성임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백신접종 완료 를 요구하지 않는다. 호주 정부에서 인정한 백신을 완료한 이들로, 영 국을 여행하는 이들은 도 착 후 2일째 또는 그 이전 에 예약된 COVID-19 검 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 종을 받지 않은 여행자는 10일간 격리되어 있어야 하며, 격리 2일째 및 8일 째에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카타르의 경우 승인된 백신을 완전 접종받은 여 행자에게는 검역 과정 없
▲ 호주로의 귀국 제한은 언제 해제되나= 지난해 3월 팬데믹 사태와 함께 국경 을 봉쇄함으로써 해외에 체류하거나 장기 거주 중 인 호주인들의 귀국에 제 한을 두었던 정부는 11월 부터 이들의 호주 입국 또 한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리슨 총리는 “NSW 주와 남부호주 (South AUstralia) 주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자가 격리 결과에 달려 있다” 고 말했다. 이것이 성공적 이라고 평가되면 백신접종 을 완료한 호주인들(시민 및 영주비자 소지자)은 귀 국 후 2주 동안의 호텔 검 역 대신 7일간 집에서 격 리 과정을 거치면 된다. 반면 COVID-19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TGA에서 승인하지 않은 다른 백신을 맞은 이들은 14일간의 호텔 격리가 필 요하다. 이 경우에도 12세 미만 이거나 기존 질환자 등 예 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이 들(호주 시민 및 영주비자 소지자)은 접종을 받은 것 으로 간주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A28
서미진 칼럼
냉담한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팁 자존심을 버리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어라. 한국의 부모들이 자주 보는 프로
부부들은 싸운 일을 남의 일을 이
종이 다가와 "훨씬 더 어려운 일도
만 장군처럼 부부 관계의 어려움
그램 중에 하나가 "금쪽같은 내 새
야기하는 것처럼 차분하게 이야기
하라고 하면 할 텐데, 쉬운 일인데
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끼" 다. 부모들이 자녀양육과 관련
한다고 말한다.
한 번 해 보지요" 라고 말을 하여
해서 어려움을 호소하면 오은영
서 나아만 장군은 다시 돌아와 목
부부 관계에서는 자존심을 앞세
욕을 하게 되고 그의 나병이 낫게
우기 보다 관계의 회복을 위해 꼭
된다는 이야기다.
필요하다고 상대방이 말하는 것이
박사님이 나오셔서 아동의 문제를
냉담함이 오래 지속되어 남남처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팁을
럼 지내는 부부가 상담소에 손을
주는 한국형 "super nanny" 와 같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상
은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되겠다.
담을 통해서 관계가 회복되는 경
많은 부부들이 나아만 장군과 같
이 프로그램에서는 문제를 진단
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은 생각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기 위해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많다. 이미 상대에 대해서 기대감
상담자가 부부 관계를 위해 변화
남편이 집안일을 전혀 안 도와준
놓고 일상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
이 전혀 없고 미워하는 마음조차
해야 하는 부분들을 권면함에도
다고 불평을 한다면 조금 피곤하
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데 가끔 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들
불구하고 나아만 장군처럼 "내가
지만 남자일, 여자 일을 따질 게
이가 자지러지게 울거나 떼를 쓰
에게 상담소는 변화를 위한 곳이
자존심이 있지! 내가 왜 바꿔?. 상
아니라 집에 돌아오면 아내를 위
고 또 엄마에게 열심히 매달리는
라기 보다 자신의 결정을 확인하
대방이 바뀌어야 내가 바뀌지! 상
해서 설거지를 해 줄 수 있는 변화
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것에 전
기 위한 장소다. 또한 상담소에서
대방이 용서를 구하기 전에는 나
가 필요하다. 만일 배우자가 픽업
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냉담한 모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지만 그 동
는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 라는
해주는 것에서 사랑을 느낄 수 있
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카메라
안에 형성된 부정적인 틀을 깨뜨
태도들을 완고하게 가지고 있으신
다면 내가 조금 내 시간을 사용하
에 포착될 때가 있다. 많은 사람
리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회복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부부
더라도 그 시간을 배우자를 위해
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어
을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관계의 오래된 병으로부터 치유를
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떻게 저럴 수 있냐" 라고 생각을
가 하면 용기 내어 상담소를 찾았
받기가 어렵다. 그런 분들은 자신
변화를 시도하는 내가 바보같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을 통해서 알 수
지만 자신은 변하지 않으려고 하
이 처한 부부 관계의 어려움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을 지 모르나 장
있는 것은 그 동안 엄마가 아이의
고 상대방만 바꾸려고 하는 경우
부터 변화는 원함에도 불구하고
기적으로 보면 손해가 결코 아니
그런 모습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
도 종종 있다. 변화를 위해 정말
나아만 장군처럼 시도는 하지 않
다. 그것은 행복한 부부 생활, 행
다는 것이고 그래서 더 이상 그것
노력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상적인
으려고 한다. 그리고 깊은 내면에
복한 노후 생활을 위한 보험 투자
에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결과가 나오겠지만 그 중에서 부
서는 '나병'과 같은 상태와 비슷하
금이다.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해
힘들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치
부 중 한 사람이라도 회복을 위해
게 부부 관계가 병들어 있음을 깊
외롭고 슬픈 노후를 두려워할 것
다 못해 이제는 냉담한 반응을 보
정말 노력하고 포기를 하지 않는
이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는
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부부 관계
이게 되는 것이다.
경우에 부부 관계가 회복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상대방을 위해
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라고 권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노력하기 보다는 헤어지는 것이
고 싶다. 나병에서 회복되기를 원
이런 모습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다른 말로 하면 정말로 절실한 변
낫다고 생각하는 오류 속에 빠져
하는 환자와 같은 간절한 마음으
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부부 사
화를 원하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있어서 상담사의 말을 받아들이려
로 말이다.
이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관계가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고 하지 않는 것이다.
어려워질 때 부부는 처음에는 어
다.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떡하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고
통해 영향을 받은 배우자가 함께
애를 쓰고 싸우지만 그것이 계속
변화한다는 이야기다.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 늘 아내가
상담사가 "배우자에게 용서를 구 하시면 좋겠어요! 또는 배우자와
되면 그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 싫
함께 쇼핑을 가시는 것은 어떤 가
고 지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요? 배우자와 함께 밥을 먹어보세
서로에게 담을 쌓게 되고 남남처
성경에 재미있는 예화가 나온다.
요! 손을 잡아 보세요." 라고 하는
럼 반응하게 되는 냉담함이 시작
아람 (시리아) 제국의 제2인자인
것은 불편한 것일 수 있지만 나아
되게 된다.
나아만 장군은 많은 재산과 권세
만 장군이 물에 목욕하는 것처럼
가 있었지만 그만 나병에 걸리고
어려운 일은 아니다.
부부 관계 연구의 대가인 존 가
만다. 그는 나병에서 나음을 얻고
은 어려운 일이기 보다 자존심을
트만 박사님은 이런 상태에 있는
자 많은 재물을 가지고 이스라엘
굽히고 나의 스타일을 버리고 해
부부는 감정적으로 결혼 상태를
에 용한 치료사라고 알려진 엘리
야 하는 일일 뿐이다. 그리고 몸이
부정하는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야를 찾아가게 되는 데 엘리야는
움직여야 하는 일일 수 있다. 성
결혼 생활을 괴로운 것이라고 생
나아만 장군을 만나 보지도 않고
경에는 나아만 장군이 하기 싫었
각하고 대화가 무익해서 혼자서
아주 평범한 요단강에 가서 일곱
지만 자존심을 굽히고 목욕을 했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별거 생
번 목욕을 하라고 이야기한다. 그
을 때 깨끗하게 나병에서 나음을
활을 시작하고 외로움에 시달린다
이야기에 모욕감을 느낀 나아만
얻었음을 보여준다. 부부 관계도
고 언급한다.
장군은 그냥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을 할 수만 있다면 나아
그래서 가끔 이런
게 생각하고 하기 싫어도 노력하
이 모든 일
서미진 박사 호주기독교대학 (호주한인생명의 전화 원장)
A30
일반 인구에 비해 훨씬 일찍 COVID-19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 분야, 고령자 보호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왔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8면에서 이어받음 미국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력이 떨어진 이들, 본연의 업무상 COVID-19에 노출될 위 험이 높은 이들에게 추가 접종이 승인됐다. 영국은 50세 이상 연령이라면 추 가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 으며, 취약 계층과 일선 의 료 종사자들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백신접종률이
The Korean Herald 15th October 2021
MAIN NEWS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르게 높아졌던 이스라엘은 이제 실내 공공시설에 입장하는 이들에게 3차 접종 증명을 요구하고 있다. 연방 보건부 최고 의료 책임자인 폴 켈리(Paul Kelly) 박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백 신의 효력이 약화된다는 해외에서의 연구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들은 “추가 접종이
COVID-19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켈리 박사는 “ 백신의 효능은 시간이 지 나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야당 내각의 보건 책임자인 마크 버틀 러(Mark Butler) 의원은 ATAGI의 조언에 앞서 현 재 정부가 계획 중인 추가 접종 방안을 설명해야 한 다고 촉구하면서 “부스터
샷 캠페인은 이미 해외 국 가들에서 진행 중이므로 호주 또한 시급하게 행동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주의 일반 인 구보다 훨씬 먼저 CODVID-19 예방접종을 받은 일선 의료분야 종사 자를 위한 추가 접종 계획 은 있는 것인가?”라고 정 부를 비난한 버틀러 의원 은 “이는 현재 주요 국가 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면 호주에서는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헌트 장관은 “국민들에 게 추가 접종을 권장할 시 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 지만 ATAGI의 권고를 기 다렸다”면서 “일반 인구 에게 추가 접종이 권장된 다면 차질 없이 백신이 공 급되도록 준비된 상태”라 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