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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신문 제1461호 2021년 9월 24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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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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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추석은 다문화 국가인 우리가 가진 다채로움의 일부…” 모리슨 총리, 한인사회에 추석 메시지… 알렉스 호크 이민부 장관도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연방 총리. 사 진 : Twitter / ScottMorrisonMP

알렉스 호크(Alex Hawke) 연방 이민부 장관. 사진 : Twitter / AlexHawkeMP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 석을 기해 연방 스콧 모리 슨(Scott Morrison) 총리가 한인 커뮤니티에 추석 메시 지를 전했다. 주호주 대한민 국대사관을 통해 전해온 이 메시지에서 모리슨 총리는 “호주와 전 세계에서 추석 을 기념하는 모든 분들에게 따듯한 한가위 인사를 전하 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

문화 국가인 이곳 호주에서 추석은 우리 나라가 가진 다채로움의 일부이며, 이는 우리의 조화와 화합의 기반 인 역사와 유산을 풍족하게 나누는 날”이라고 전했다. 총리는 “COVID-19 팬 데믹의 여파로 인해 우리가 즐기는 축제들이 계속해서 제한되고 있다”며 안타까 움을 표한 뒤 팬데믹을 벗 어나기 위한 국가 전략을

언급했다. “이 국가 계획(National Plan)의 중심에는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있다”고 전제 한 모리슨 총리는 “모든 호주인이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촉구하며 이것이 제공 하는 희망의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미 호주의 백신접 종 비율이 일정 목표에 도 달하면 현재 시행되는 공공 보건 명령의 상당 부분을 완화할 것임을 밝힌 바 있 다. 이어 “이 희망이 곧 현실 이 되길 바란다”는 모리슨 총리는 “여러분이 다시 가 족, 친구들과 모여 함께 밤 하늘을 감상하며 새로운 날 의 새벽을 맞이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 는다”며 “이는 우리 모두 가 확신과 기쁨으로 열망하

는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 했다. 아울러 “기대되는 일이 많은 이 시기에 저는 올해 이 축제의 달이 여러분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영감을 줄 수 있도록 환히 빛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모리슨 총리와 함께 연방 이민부 알렉스 호크(Alex Hawke) 장관도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많은 분들 과 올해 추석을 함께 맞이 하는 호주 한인 지역사회에 저의 마음을 담은 인사를 드린다”며 “이 감사의 시 기에 송편, 전과 같은 전통 적인 음식을 나누고 다채로 운 한복을 입는 이 즐거운 행사가 어떻게 호주의 풍부 한 문화적 다양성을 상기시 키며, 또한 이 명절을 기리 는 것이 우리 나라의 문화 적 활력과 역동성을 풍부하

게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낙관 은 추석 축하 행사에서 아 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 한 호크 장관 “호주 전역 의 많은 지역사회가 예전처 럼 모일 수 없다는 것을 알 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안전을 유지하면서 명절을 보내시고 친구 및 가족들과 의미 있게 연결하는 다른 방법들을 찾을 수 있으시기 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관은 “가족 들과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며 맑은 하늘에 솟은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을 즐기실 수 있길 기원한다” 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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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MAIN NEWS

12-15세 아동-청소년 대상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배포… 다른 연령층과 거의 동일하게 부작용 가능성 적고, 증상도 경미한 수준 안전한 mRNA 유형 백신… 주사 아닌 코 삽입 또는 경구백신 시험 중 폴 그리핀 Paul Griffin 박 사가 설명하는 궁금증들이 다.

12~15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백신이 9월 셋째 주부터 배포되기 시작했다. 호주 의약품 규제 당국인 TGA는 이미 이 연령층에 대한 COVID-19 예방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호주 전역에서 COVID19 예방접종을 받는 이들 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11월 초쯤 정부가 목표로 한 백신접 종 비율 70%에 이를 것으 로 예상된다. 특히 젊은층 의 접종이 두드러져 접종 비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 에다 12~15세 아동 및 청

소년을 위한 백신이 9월 셋째 주부터 배포됨에 따 라 접종 비율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아동 및 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 브리즈 번 ( B r i s b a n e , Queensland) 기반의 ‘메 이터 병원’(Mater Hospital) 전염병 책임자

▲ 화이자와 모더나, 어느 쪽을 권장하나=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 화이자 (Pfizer) 또는 모더나 (Moderna)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차 이가 있으며 어떤 것이 권 장될까. 그리핀 박사는 “승인된 백신 모두 권장되며 또한 두 백신 모두 12세 이상 연령층에 승인된 것”이라 며 “백신을 배포하는 것 이 약간 다르기 때문에 기 본적으로 백신접종을 받기 위해 어디로 가는가에 따 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그리핀 박사는 “ 두 백신 모두 mRNA 유형

의 백신으로 매우 안전하 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회 접종 후 3주를 기다려 두 번째 접종을 받으며 모 더나는 4주 후에 받아야 하는 등 미묘한 차이만 있 을 뿐이다. 모더나 백신은 9월 4주부터 접종이 시작 됐다. ▲ 어린이에게 예상되는 부 작용의 위험은= 성인이나 어린이 모두 연령에 따라 차이는 없으며 약간의 경 미한 증상을 예상할 수 있 다는 조언이다. 그리핀 박 사는 “접종을 받은 이들 로부터 팔이 약간 아픈 것 과 같은 국소 증상에 대한 말을 듣곤 한다”며 “이 는 모든 COVID-19 백신 접종에서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심한 경우 나타 나는 전신 부작용은 약간 의 피곤함, 접종 후 밤에 열이 나거나 하는 일이 생 길 수도 있지만 매우 짧은 기간 나타나는 현상”이라 고 말했다. ▲ 심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어린이는= 그리핀 박 사에 따르면 백신접종을 하는 모든 이들은 접종 후 의 과민증(anaphylaxis. 주사 등을 맞고 이상 증세 를 보이는 과민 반응) 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 다.

▶26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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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NSW 주 총리, “COVID 핫스폿 대상 더 엄격한 제한은 최악의 옵션” 스트라스필드 등 12개 LGA의 추가 제한 완화… 동일한 봉쇄 규정 적용

광역시드니에 대한 봉쇄 조치가 시행된 이후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던 지방정부 구역에 취해졌던 보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완화돼 광역시드니 전체 지역과 동일한 제한이 적용된다. 사진은 이를 설명하는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광역시드니 각 지역 가 운데 ‘델타’ 변이바이러 스 감염자가 더 많이 발생 했던 12개 지방정부 구역 (Local Government Area)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지난 20일( 월)부터 완화됐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NSW 주 베레지클라인 (Gladys Berejiklian) 주 총리는 “시드니의 COVID-19 핫스폿에 대 해 더 강한 제한 조치를 취 한 것은 ’최악의 선택’ 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드니 남서 부 및 서부의 12개 지방정

부 구역(LGA)는 광역시드 니와 동일한 봉쇄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들 LGA는 Penrith, Blacktown, Fairfield, Liverpool, Campbelltown, C u m b e r l a n d , Parramatta, Canterbury Bankstown, Georges

River, Strathfield, Burwood, Bayside 카운 슬 지역이다. 지난 6월 말 광역시드니 에 대한 봉쇄 조치를 발령 한 후 이를 연장하면서 NSW 주 정부는 애초 4개 LGA를 ‘감염우려 지 역’으로 선포해 추가 제 한을 발표했으며 이후 스 트라스필드, 버우드 등을 포함했고, 야간 통행금지 등 더 엄격한 제한 규정을 적용한 바 있다. 12개 LGA에 대한 제한 완화로 이들 지역 거주자 들은 이날(20일)부터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경우 최대 5명까지 야외 활동 및 모 임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해당 지역 근로자

의 경우 업무 승인을 받아 야 하는 조건 및 여행허용 규정은 12개 LGA에서 그 대로 시행된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20일(월) 미디어 발표에서 12개 LGA를 대상으로 결 정한 보다 엄격한 제한 결 정을 옹호하면서 “해당 지역 거주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지만 주 정 부의 방역 접근방식을 지 지한다”고 말했다.

▶1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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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김성호 변호사

호주 법 칼럼

KNA1805

요지경 시드니에 거주하는 우리와 어렴 풋이 상관 있는 일이다. 지난 수년간 시드니 정계, 법조 계, 미디어에서는 시드니 모닝 헤 럴드지가 부패한 정치가로 지명한 전 NSW 노동당 정부 장관 에디 오 비드와 그의 아들 모세 오비드의 형사재판으로 떠들석해왔었다. 그 들이 레바논 출신 이민자라? 노동 당의 실세라? 재력 과시가 눈꼴시 어? 이유야 모르지만 집안의 일거 수일투족이 감시되었고 지탄을 받 아왔었다. 시드니 북쪽 Hunter Valley 서편에 있는 Bylong Valley 땅아래 거대한 석탄이 매장 되어 있다는 사실을 동료 (자원 장 관) 맥도날드로부터 귀뜸받아 마운 트 페니 지역내 체리데일이라는 농 장을 매입한후 광산개발권 경쟁입 찰 과정에 개입 자신들이 관여한 회사에게 낙찰을 주도한 비리가 인 정되어 실형을 살았고 앞으로도 추 가 투옥될 전망이다. 수천만불의 횡재를 노렸던 그들의 부정행위가 발각되면서 광산개발 계획은 물거 품이 되었다. 호주는 석탄과 철광 부국이다.

땅파고 내려갈 필요도 없는 Opencut 이라는 그야말로 노천채 굴 광산이 즐비할뿐 아니라 광산항구간 운반/운송 기반시설이 탁 월하여 가격경쟁시 지하자원만 풍 부한 후진국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 곤한다. 거기다 호주 석탄은 품질 도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 상품이란 다. 오비드가의 체리데일 농장 석탄 광산 계획이 무효될 무렵 바로옆 농지를 외국회사가 구입하여 역시 석탄채굴차 농지에서 광산으로 토 지용도변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해당 정부관계부처 Independent Planning Commission (IPC)로부 터 석탄광산 허가신청을 거절당하 자 KEPCO Bylong Australia Pty Ltd라는 이 외국 회사는 호주 굴지 의 대형로펌을 사용하여 IPC를 상 대로 NSW 대법원 소송을 시작했 고 패소했다. 회사는 굴하지 않고 또 다른 대형로펌을 사용하여 NSW 주 최고법원인 항소법원 (Court of Appeal)에서 대법원 판 결을 항소하였다가 지난주에 항소 심마저 패소하였다. KEPCO는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의 약자로 한국전력 공사이다. KEPCO는 수년간 광산 개발을 반대한 Bylong Valley Protection Alliance 의 법률비용 도 지불해야 하는 판결을 받게되었 다. 법, 법원, 판사 모두 사회추세에 맞추어 변하기 마련이다. 각광받 던 연탄이 자취를 감춘 한국에서도 석탄화력을 감축하는 친환경 정책 지향, 탄소중립 구호를 외치는 현 실을 외면할 호주 법원이 아니다. KEPCO의 대주주인 대한민국 정 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 소를 목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탄 광산개발은 방주를 산 정상으로 옮 기는것보다 어려울것이다. 자연환 경에 민감한 호주에서 화력발전소 나 석탄광산은 조만간 과거의 유물 이 될것이다. 금주 유엔총회 연설에서 시진핑 중국 대통령이 중국은 해외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겠 다고 발표했다. 중국내에서는 지 을수도 있다는 말이 되겠지만 이미 자국내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

중단을 발표한 나라가 41개국이 다. 호주는 또 우라늄 부국이다. 전 세계 우라늄의 1/3이 호주에 묻혀 있고 현재 호주는 제3위 우라늄 수 출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호 주에는 핵무기는 물론 원자력 발전 소도 없다. 온통 석탄화력 발전소 뿐이였다. 필요도 필수도 아니였 고 오랫동안 드세던 AntiNuclear세력의 위력에 억눌려 감 히 누구도 그 흔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진행하지 못했던 호주에서 미국기술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 한다는 큰 뉴스의 한주간이였다.

면책공고 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 자문 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8월 호주 실업률, 4.5%로 다시 하락하기는 했지만… 14만 개 이상 일자리 손실 불구, 4.6%(7월)에서 0.1%포인트 낮아져

8월 호주 실업률이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4.5%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COVID-19 재난지원금 수혜자 상당수가 아직 실업자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 다. 사진은 재난지원금을 받고자 센터링크(CentreLink) 앞에서 대기하는 사람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8월 호주 실업률이 4.5%로 전달(7월, 4.6%) 에 비해 0.1%포인트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노동시간의 급격한 감 소는 COVID-19 봉쇄 조

치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이 다. 이달 둘째 주 호주통계 청(ABS)이 내놓은 관련 자 료에 따르면 8월 호주 실

업률은 14만6,300개의 일 자리가 사라졌음에도 불구 하고 전달에 비해 약간 하 락했다. 이는 NSW, 빅토리아 (Victoria), ACT의 록다운 상황과 노동시장 참여율이 66%에서 65.2%로 떨어 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 다. 또한 광역시드니 등에 서의 봉쇄 조치가 시작되 기 전인 6월 조사에 비해 노동인구 21만1,188명이 줄었음을 뜻한다. ABS의 노동관련 통계 책임자인 비요른 자비스 (Bjorn Jarvis) 국장은 “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것뿐 아니라 봉쇄 기간 동 안 직업을 구하는 게 극히 어렵다는 점에서 이들이 노동시장 참여를 포기하는

것을 보아왔다”고 말했 다. 이는 특히 봉쇄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의 상호 의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과 동시에 발생했다. 노 동시간은 3.7%가 감소했 고 불완전 고용은 9.3%로 전체 비율도 증가했다. 온라인 구직 사이트 ‘Indeed’의 아시아-태 평양 지역 담당 칼람 피커 링(Callam Pickering) 연 구원은 이에 대해 “팬데 믹 기간 동안의 경제적 피 해에 따른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그는 “호주 노 동시장은 8월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는 광역시 드니와 멜번의 봉쇄 조치 규정이 완화될 때까지 계 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SW, 봉쇄 첫 달 후 일자리 21만 개 손실 가장 최근의 실업률을 집계하면서 NSW 주의 일 자리 손실이 클 것임은 예 상된 바였다. 자비스 국장 은 “지난 8월 NSW 주의 경우 고용(-17만3천)과 노동시간(-6.5%)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 했다. 자비스 국장에 따르면 8 월 초 실업률 조사 기간 중 일부 도는 모두를 봉쇄했 던 빅토리아(-3.4%), 퀸 즐랜드)-5.3%), ACT(2.5%)의 노동시간 또한 크게 감소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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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MAIN NEWS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첫 운영위원회 개최

20기 목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 실천 방안 논의

제20기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는 임기 첫 온라인 지역회의를 갖고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사진은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1차 운영위원회 참석자들. 사진 :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

9월 1일부터 공식 임기 를 시작한 제20기 민주평 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의 제1차 운영위원 회가 지난 9월 17일(금)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18기부터 3연임하게 된 아태지역회의의 이숙진 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

겨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 지만 7개 협의회의 26개 국가 소속 위원들이 적극 결집할 수 있는 본격적인 디지털 공공통일외교 활동 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 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배기 찬 사무처장 등 사무처 관 계자와 아태지역회의 소속

의 7개 협의회장(서남아 협의회장 엄경호, 베트남 협의회장 박남종, 동남아 서부협의회장 강의종, 동 남아북부협의회장 노준환,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최남 숙, 호주협의회장 고동식, 뉴질랜드 협의회장 안기 종) 등 운영위원 전원이 참 석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7 개 협의회장과의 일문일답 식 인사말을 통해 “해외 협의회 차원의 공공통일외 교 활동에 지속적인 노력 을 기울여 달라”면서 “ 해당 동포사회의 여론통합 은 물론, 주재국 정부나 주 류 사회를 대상으로 고국 정부의 통일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해달 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기찬 사무처장은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의 활동목표는 ‘지

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 현’으로 채택됐다”면서 이를 위한 4대 활동 방향 으로 설정된 ▲국민의 목 소리를 담은 건의 및 자문 강화 ▲지역의 평화와 통 일 중심 역할 수행 ▲동포 사회와 함께 평화, 통일 공 공외교 선도 ▲청년 세대 의 평화, 통일 역할 강화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 다. 한편 아태지역회의 소속 7개 협의회의 출범식은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에 걸쳐 추진될 계획 이다. 역내 국가들의 코로 나19 악화 상황으로 대부 분 협의회의 출범식은 온 라인 진행이 될 것으로 보 인다. 아울러 이달 말 미국 뉴 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해외지역 간부회의는 11 월 이후로 연기됐으며, 20

기 전체 출범식은 11월 초 에 거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숙진 부의장은 아태지역 운영 및 사업추 진 방향 논의를 통해 아태 지역회의의 결속력 강화차 원에서 여성분과위원장 및 청년분과위원장에 호주 이외 지역 위원을 선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부의장은 또 “아태지 역회의를 중심으로 한 소 속 협의회 활동의 지속성 유지 및 상호 자료 공유 증 진 차원에서 지난 18기부 터의 아태지역회의 활동사 항에 대한 디지털 기록관 (www.puac.com.au)을 곧 개통할 것”이라고 말했 다.

기사제공 / 민주평통 아태 지역회의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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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한인회, “ ‘이웃과의 나눔’ 협조한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한다”

한글날 및 한호 수교 60주년 기념, ‘한글 손글씨’와 함께 시드니한국문화원, 손글씨 및 한글과 케이팝 온라인 강연 등 이벤트 계획

COVID 극복 위한 모금, 지원 대상 추천한 종교계 및 일부 단체에 전달

제33대 시드니한인회는 약 3주간 걸쳐 진행한 ‘COVID 극복을 위한 모금’을 통해 접수된 기금 을 각 종교계 및 일부 동포단체를 통해 약 20여 개인에게 전달했다. 사진은 정법사에 지원금 을 전달한 뒤 담소를 나누는 강흥원 회장(왼쪽)과 동 사찰의 이동규 사무장(오른쪽).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동포사회의 정성이 현 상황을 힘겹게 견뎌내고 있 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3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 는 광역시드니의 봉쇄 조치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 을 지원하고자 시드니한인 회(회장 강흥원)가 진행한 ‘COVID 극복을 위한 모 금’을 전개한 가운데, 이 를 통해 접수된 기금이 60 여 명의 개인에게 지원된 다. 한인회는 금주 월요일(20 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추천한 종교계 및 일부 동 포단체에 이번 모금액을 나 누어 전달했다. 33대 한인회 출범과 함께 시작한 이 모금활동은 약 3 주간 진행됐으며, 각계 동 포 및 단체, 스몰 비즈니스 들이 참여, 기금과 물품이 모아졌다. 이번 모금에 대해 강흥원 회장은 “전염병 사태 이후 각 도시 또는 지역별로 시 행된 봉쇄 조치 가운데 광 역시드니는 가장 긴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어 어려움

을 겪지 않는 한인동포는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 도 더 힘든 이웃에게 따뜻 한 시선을 갖고 이번 모금 에 동참해 주신 각계 인사, 단체, 사업자 모두에게 진 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 했다. 강 회장은 이어 “지난해 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32대 한인회에서 모 금 활동을 펼친 바 있던 상 황에서 다시금 이를 시행하 는 것이 동포들에게 부담을 준 것도 사실”이라면서 “ 그럼에도 또 다시 이에 동 참한 많은 이들을 통해 시 드니 한인 커뮤니티 구성원 들의 훈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원금을 제공받은 한 동포는 “많은 지원은 아니지만 큰 힘이 됐고, 시 드니한인회의 이 활동에 함 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 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 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올해로 575주년을 맞는 한글날을 기해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기희)은 현지인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글날 손글씨 행사’를 마련한다. 사진 : 한국문화원

올해 제575주년 한글날

SNS을 통해 공개된다.

모습을 본 따 자음을, 천지

(10월9일)을 기념하는 10

이와 함께 준비한 ‘한

인 3개의 기호만으로 모음

월을 맞아 주시드니한국문

글과 케이팝(Hangeul and

을 표현한 한글은 누구나

화원(원장 김지희, 이하 ‘

K-pop:

Between

쉽게 배우고 쓸 수 있으며,

문화원’)은 한글의 우수

Ideograms and Idols)’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고

성 되새기고 누구나 쉽게

강연은 10월 7일 오후 6시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

한글을 체험해볼 수 있는

30분(AEDT), 한국학 전문

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글날 손글씨 행사’

가인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

및 ‘한글과 케이팝 온라

(ANU) 로알드 말리양까이

인 강연’을 마련한다.

(Roald Maliangkay) 교수

김지희 문화원장은 “지

가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난해 처음 시작한 한글날

행사이다.

기념 손글씨 행사에 많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 한글날 손글씨 행사’는

호주국립대학교

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현지인 및 동포들이 참가

국과 호주의 수교를 기념

이야기부터 한글의 특성,

했으며, 올해도 한글을 매

해 그 긴 시간 속에 담긴

그리고 한류와 케이팝의

개로 한호 수교 60주년을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손

세계적인 인기에 이르기까

함께 축하하기 위해 남녀

글씨로 써 보는 행사이다.

지 ‘한글’과 ‘케이팝’

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식으로 국교를 맺은 60

이라는 두 한국 문화 요소

손글씨 행사를 마련했다”

주년 축하하는 문장이나

의 연계성을 살펴보는 매

면서 “손글씨 행사뿐 아

단어, 또는 친구의 이름을

우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

니라 로알드 말리양까이

직접 한글로 적어보고, 그

로 기대된다. 한국어를 학

교수의 특별 강연은 한글

렇게 만든 손글씨 작품을

습 중이거나 케이팝 팬이

날을 맞아 한글을 널리 알

사진으로

라면 더욱 흥미로운 주제

리고 한글에 대한 친밀도

찍어 9월

가 될 이번 강연은 한국어

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

30일까지

에 대한 배경 지식 없이도

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

문화원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을 전했다.

로 보내면 된다.

한민족 고유의 문자인

선

한글은 1443년 세종대왕

정된 작품

에 의해 창제되었고 1446

들은 한글

년 ‘백성을 가르치는 바

날(10월 9

른소리’를 의미하는 ‘훈

일)을

맞

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13면으로 이어짐 기사제공 /

아 문화원

반포되었다. 발성기관의

시드니한국문화원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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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언(假言)과 진언(眞言)사이 - 5

비루먹은 ‘말’ 바야흐로 말이 바람에

불가능하다. 다른 관점은

각인되면 돌이킬 수 없는

이 격돌하고 있다. 신속한

있는 말들은 이미 그 객관

날리는 꽃잎처럼 한시도

물론 이를 강화하기 위해

경우가 많다.

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

적인 가치와 의미를 잃어

쉬지 않고 천지사방으로

사실관계조차 첨삭과 왜곡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

실을 규명하기보다는 이것

버렸다. 자신의 욕망만을

흩날리는 시대를 맞이했

을 서슴지 않는다. 소통이

세를 보이는 국민의 힘의

이 여당의 대선후보 경선

위해 돌진하는 화자의 의

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

많아질수록 불통과 갈등이

홍준표 대선후보도 ‘돼지

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

지가 말을 타락시켰다. 자

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

심화되는 역설적인 현실이

발정제’라는 단어가 수시

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

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톡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다. 그 강도가 예수 그리스

로 바쁜 그의 발목을 잡는

다. 상당 기간 별다른 결론

무릎을 꿇을 정도로 권위

(SNS)가 일상의 소통을 대

도를 기준으로 세상만사를

다. 수 십 년 전 대학친구

없이 치열한 말들의 전쟁

있는 ‘말씀’은 사라졌

부분 잠식했다. 온라인망

양극단으로 다르게 보는

들이 여성에게 돼지 발정

만 지루하게 이어질 위험

다. 그저 이리저리 마음대

을 따라 빛의 속도로 돌아

신앙의 차원을 방불케 한

제 사용을 모의했다는 내

성이 높다.

로 쓰다가 효용이 다하면

다니는 것은 사람의 말이

다.

용을 자서전에 넣었다가

야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시궁창에 던져도 전혀 아

다. ‘발 없는 말 천리 간

지난 5월 ‘국민의 힘’

지난 대선에 이어 지금까

전 검찰총장은 ‘고발사

깝지 않을 비루먹은 ‘

다’는 속담이 무색하게

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돌

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

주’ 의혹에 휩싸여 있다.

말’이 향방없이 떠돌아다

수십만리를 단번에 날아

풍이 거세게 불 때 더불어

신과는 무관하다고 아무리

작성자, 전달자, 수령자, 2

닐 뿐이다.

타인의 마음에 닿는다.

민주당의 정세균 전 국무

밝혀도 이를 거론하는 화

차 전달자, 실제 고발주체,

인터넷 세상에 말의 홍

총리는 ‘장유유서(長幼有

자는 ‘홍준표=돼지 발정

신고자 등 일련의 관련자

수가 난지 오래지만 어찌

序)’를 언급했다가 여론

제’라는 프레임에 갇혀

들이 있어도 진실 규명은

된 탓인지 사람간의 소통

의 뭇매를 맞았다. 젊은 세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오리무중 상태에 빠졌다.

은 난해해지기만 한다. 간

대의 정치적 부상을 거부

여론조사 1위 여권 후보

관련자들이 자신들의 입장

헐적인 불통이 아니라 ‘

하는 ‘꼰대’라는 것이

인 이재명 지사도 ‘대장

을 말로 밝힐 수록 혼란만

조국 사태’ 류의 문제에

다. 정 전 총리가 보수정당

동 의혹’으로 홍역을 치

가중됐다. 검찰과 공수처

서는 진영이 나뉜 채 극한

의 장유유서 문화를 극복

르고 있다. ‘5천억대 이

가 수사를 벌이지만 과연

대립과 충돌로 일관한다.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익을 환수한 성공적인 공

진상이 드러날 것인가는

진영에 따라 정반대 ‘프

라고 해명해도 별 효과가

영개발’이냐 ‘소액을 투

회의적이다. 혼선을 가중

레임’을 통해 모든 정보

없었다. 대중과 언론의 관

자한 민간업자가 천문학적

시키는 또 다른 말의 향연

를 분석, 수정, 평가하기

심은 금세 다른 주제로 옮

이익을 취한 대형 개발 의

만 펼쳐질까 우려스럽다.

때문에 공감대는 애초부터

겨지기 때문에 자칫 한번

혹’이냐를 두고 두 관점

인터넷 세상을 떠돌고

▶12면에서 이어받음

정동철 / 변호사

-문의 : 02 8267 3400, sejong@koreanculture.

한편 문화원은 ‘한글날

org.au

손글씨 행사’에 최종 선 정된 작품과 ‘한글과 케

■ 한글과 케이팝 강연

이팝’ 강연 참가자들을

-일시 : 2021년 10월 7일

위해 한글을 주제로 한 다

오후 6시 30분(호주 동부

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자

시간 기준)

세한 참여 방법은 문화원

-장소 : 온라인(사전 등록

누 리 집 ( w w w .

필수)

koreanculture.org.au)에

-누리집 : www.koreanculture.

서 확인할 수 있다.

org.au/hangeul-and-k-pop -문의 : 02 8267 3400,

■ 한글날 손글씨 행사

sejong@koreanculture.

-참가 접수 : 2021년 9월

org.au

30일까지 문화원 누리집에 서 접수 한글날 관련 이벤트로 ‘한글 손글씨 행사’와 함께 ‘한글과 케이팝’을 소재로 호주 현지 한국학 학자의 강연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게 되는 소중 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관련 행사를 알리는 이미지. 가운데 사진은 강연을 맡은 호주국립대학교 로알드 말리양까이(Roald Maliangkay) 부교수. 사진 : 한국문화원

-누리집 : www.koreanculture. org.au/hangeul-day-onlineevent-2021

기사제공 / 시드니한국문화원


A14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MAIN NEWS

백신접종 마친 호주인, 프랑스 ‘COVID-19 health pass’ 신청 가능 유럽 각국 여행 가능… 18세 이상 성인, 유럽의약청 승인 백신접종자 대상

프랑스는 유럽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일찍 ‘COVID-19 health pass’를 운용해 왔으며, 현재 이 백신접종 증명서는 유럽연합의 백신여권(‘EU Digital COVID Certificate’)과 상호 운용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호주인들도 프랑스 건강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파리 의 한 레스토랑에서 건강패스에 접속하는 고객들. 사진 : France 24 TV방송 뉴스 화면 캡쳐

EU를 비롯해 일부 국가 들에서의 ‘백신여권’이 보편화되고 있다. 프랑스 는 앞서 자체적으로 ‘COVID-19 health pass’를 발행, 자국민들 에게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출입을 허용해 왔 다. 호주 또한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 현재의 공공보건 명령을 상당 부 분 완화한다는 계획을 내 놓으면서 백신접종을 장려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COVID-19 예방접종을 마친 경우 프랑스 정부가 제 공 하 는 프 랑 스 ‘COVID-19 health pass’ 신청이 가능하다고 최근 호주 여행 매거진 ‘Traveller’가 전했다. 현재 프랑스는 항공기나 도시간 장거리 기차에 탑 승하는 경우, 그리고 카페 나 레스토랑, 갤러리, 박물 관 입장 조건으로

특정 지방정부 구역에 대한 엄격한 제한 규정에 반대해 왔던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의 칼 아 스퍼(Khal Asfour. 사진) 시장. 아스퍼 시장은 이번 NSW 주 정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보건 위 기에 대한 방역 조치는 모든 지역이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Canterbury Bankstown Chamber of Commerce

▶6면에서 이어받음

이어 이들 지역의 제한 을 완화한 것에 대해 “높 은 백신접종 비율 때문” 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 커뮤니티 중 일부에서 낮 았던 접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 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 총리는 특 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보

다 엄격한 제한 규정이 수 천 건의 발병 사례와 많은 이들의 사망을 예방했다” 고 주장했다. 켄터베리 뱅스타운 카운 슬의 칼 아스퍼(Khal Asfour) 시장은 주 정부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우리 커뮤니티는 시 드니의 다른 지역과 마찬 가지로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기를 원했고, 주 총 리의 뜻이 우리와 같이 한

‘COVID-19 health pass’를 요구하고 있다. ‘Traveller’에 따르면, 호주인의 프랑스 COVID 건강패스 신청 대상은 18 세 이상 성인으로, 이를 신 청하기 7일 전 유럽의약청 (European Medicine Agency. EMA)이 승인한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이다. 현재 호주에서는 아스트 라제네카(AstraZeneca)와 화이자(Pfizer), 모더나 (Moderna)을 접종 중에 있으며, 이들 모두 EMA가 인정한 COVID-19 백신 이다. 프랑스는 만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에게 ‘COVID-19 health pass’를 요구하지 않지만 이달 말부터는 이들 청소 년에게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12세 미만 아동은 건강패스 적용에서 제외된다. 프랑스의 ‘COVID-19

health pass’는 특정 장 소에 입찰할 때 스캔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담은 디 지 털 형 식 , ‘TousAntiCovid’ 앱 (app) 또는 인쇄물 형식으 로 제공된다. 온라인으로 이를 원한다 면 포털사이트 ‘구 글’(Google)에 접속, ‘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 COVID 증명서 신 청’(apply for French covid certificate for foreigners) 페이지를 방문 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서는 프랑스어와 영어 로 되어 있으며 비교적 간 단하게 되어 있다. 온라인 상에서 ‘프랑스에 입국할 날짜를 입력하십시 오’(the date you intend to arrive in France)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이 부분에는 ‘며칠 이 내’(within the coming days)라고 입력하면 무난 하다.

프랑스 정부가 외국인에 게 제공하는 ‘COVID19 health pass’는 프랑 스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동일하다. 프랑스 정부가 활용하는 이 건강패스는 EU, 아이슬 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 웨이, 산마리노, 스위스, 바티칸을 여행할 수 있는 ‘EU Digital COVID Certificate’와 상호 운용 이 가능하다. 이들 국가는 레스토랑과 문화 공간, 심지어 호텔 출 입 조건으로 백신접종 증 명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 고 있다. ‘EU Digital COVID Certificate’가 없으면 현재 상황에서 유 럽을 여행하는 것은 사실 상 불가능한 셈이다.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 다”고 말했다. 아스퍼 시장은 이어 “ 광역시드니 내에서 봉쇄 규정이 서로 달라서는 안 되며, 이 방역을 위한 이 조치는 언제나 보건 위기 에 관한 것, 모두가 함께 적용받는 것이 되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지난 18일( 토), 12개 LGA에 대한 제 한 완화를 결정하기에 앞 서 해당 지방정부와 뜨거 운 논쟁을 가진 바 있다. 특히 12개 LGA 가운데 감 염 사례 발생이 매우 적었 던 버우드 카운슬의 존 페 이커(John Faker) 시장은 “당황스럽고 차별을 받았 다”는 말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우리 커뮤니 티는 공정하게 대우받기를 원하고 다른 지역 거주민 들과 같은 활동이 허용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실 12개 LGA의 공공 수영장 등이 완전히 문을 닫아야 했던 상황에서 시 드니 동부 지역 거주민들 이 해변에 가는 것을 지켜 봐야 했던 일부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분노를 느꼈음 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NSW 주의 모든 공 공수영장은 각 시 의회가 NSW 보건 당국(NSW Health)에서 요구하는 COVID-19 안전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이달 마지 막 주 월요일(27일)부터 다시 개장할 수 있다.

허용(이전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 가족 구성원만 야 외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다른 가정에서의 모임은 접종을 완료한 2명까지만 허용) -쇼핑, 운동 및 야외 레 크리에이션은 집에서 5km 이내 해당 LGA 내에서 가 능(이전에는 집에서 5km 이내에서만 허용) -광역시드니 어느 지역 이든 소규모 결혼식(최대 11명 이내) 하객으로 참석 가능(이전에는 해당 LGA 에서만 허용) -싱글 거주자 방문(도움 등의 목적)의 경우 광역시 드니 어느 지역이든 가능( 이전에는 개인 자택에서 5km 이내에서만 허용)

■ 12개 LGA 제한 완화 내용 -야외에서의 운동 및 여 가시간 제한 없음(기존 2 시간 이내) -COVID-19 예방접종 을 완료한 경우(12세 미만 어린이 제외) 야외 모임은 5명까지, 해당 LGA 내 또 는 집에서 5km 이내에서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16th July 2021

MAI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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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INSIDE Magazine

12-15세 아동-청소년 대상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배포…·· A4면

8월 호주 실업률, 4.5%로 다시 하 락하기는 했지만…… A8면

전염병 학자들은 향후 수년 동안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나 특정 지역을 봉쇄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드니 지역 록다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고객이 매장 입장을 위해 본인의 방문을 기록하는 해당 매장 바코드 에 접속하고 있다(사진).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캔버라-시드니-멜번, 세 도시 록다운 조치의 차이점은... 완벽하지 않은 제한 규정이지만 감염 속도 늦추고 사망자 예방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각 주의 노력이 지속되 는 가운데 현재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봉쇄 조치에 따른 엄격한 규 정 하에 있다. 이러한 록다운 조치는 거주민들을 정신적으로 지치게 함은 물론 각 주 사이의 적대감, 특히 11주째 감염자 발생이 통제되지 않는 NSW 주 에 대한 다른 주 거주민들의 불만도 커지는 상황이다. 광역시드니에 이어 감염자 발생으로 여섯 번째 록다운을 결정해야 했 던 빅토리아(Victoria) 주의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주 총 리, 최근 봉쇄 조치를 시행키로 결정한 ACT의 앤드류 바(Andrew Barr) 수석장관은 지난 6월, 시드니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을 당시 NSW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가 “보다 빠르고 엄격하게 봉쇄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균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완전히 비현실적 견

해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현재 캔버라, 멜번, 시드니는 봉쇄 조치 하에 있다. 세 도시의 록다운 은 각각 다른 날짜에 시작되었고, 봉쇄에 따른 제한 규정도 다르다. 그러나 ‘봉쇄’ 문제에 대한 정치적 비난 등은 차치하고, 당시 각 도 시 당국과 최고 결정권자가 취한 조치와 관련하여, 현 시점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최근 구글(Google)은 이들 각 도시 거주민들이 봉쇄 조치 첫 2주 동 안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ABC 방송 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 도시의 봉쇄 조치와 제한 규정을 비교, 눈 길을 끌었다. ▶19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A19

INSIDE Magazine

봉쇄 조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현재까지만 본다면, 세 도시의 록다운 조치 는 그 어느 것도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COVID-19는 세 도시 모두에서 계속 확산되 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록다운은 다양한 범위에서 감염률을 늦추고 사망을 막았다. NSW 주 정부는 ‘제한이 엄격하지 않은 봉 쇄 조치’를 취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더 확산 되도록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글의 거주민 이동 데 구글(Google)이 봉쇄 조치 첫 2주간 세 도시 거주민들의 이동 상황을 집계한 데이터. 이 자료를 보면 캔버라 거주민들의 이동은 다른 두 도시에 비 해 덜한 편이었다.

이터는 시드니사이더들과 멜버니안들이 각자 의 습관을 바꾼 방식에서 비교적 작은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을 때, 대부분 시드니사이더들(Sydneysiders) ▶18면에서 이어받음

은 도시 내에 한하여 야외에서 운동을 하거나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이를 위한

캔버라, 신속하고 엄격한 제한 규정 시행

이동 거리에 제한이 없었다. 이 같은 제한 규정은 후에 강화되었지만 더 넓은 범위의 사업체와 소매점도 계속 영업을

구글이 내놓은 데이터는 각 도시 거주민들이 어디를 방문하는지 추적하고자 구글이 이들의 휴대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이다. 구글은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20 년 초, 록다운이 발령되기 전 기간에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보낸 시간을 표시했다. 봉쇄 조치의 가장 분명한 두 가지 영향은 명 백했다. 사람들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

하는 것이 허용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초기 단계에서 시드니사 이더들은 보다 엄격한 제한을 받는 사람들에 비해 야외 레저 장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 다. 특히 록다운 상황에서도 해변에서 시간을 보 내는 사람들의 사진은 일부 도시민들의 눈살

고 직장에서 일한 시간은 더 적었다(이 데이터

을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대부분 시드니 거주

의 0일은 각 도시 전체의 봉쇄 조치기 시작된

민들은 NSW 주 정부의 공공보건 명령을 준수

날짜를 나타낸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ABC 방송은 “이 데이터는 정치적 결정을 평가하는 데 있지 않으며, 다만 어느 도시의 제한 규정이 가장 잘 작동하는지를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써 가치가 있다”는 점 을 밝혔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중요할까? 또 어떤 여행 패 턴이 높은 지역 감염률과 관련이 있을까? 등이 그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방송은 “이번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 해 향후 봉쇄 조치는 계속 우리네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그런 점에서 언젠가 는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이 필요한 게 사실”이 라고 덧붙였다.

캔버라 거주민들의 반응은 시드니와 멜번 거 주자들과 상당히 달랐지만 몇 가지 분명한 설 명이 있다. ACT 거주민은 집에서 비교적 쉽게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처리할 수 있는 행정 또는 지식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들 캔버란스(Canberrans, 캔버라 거주민 들)는 멜번 도시민들(Melburnians)처럼 4개월 동안의 록다운을 견뎌낸 적이 없다. 8월 12일 시작된 봉쇄 조치 이전까지, ACT 거주민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감염 발생가 사례가 없는 비 교적 평온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런 점에서 캔버란스들은 ‘록다운 피로 감’을 느낄 이유가 없었다.

시드니 지역, 상당히 느슨한 제한 세 도시의 주요 차이점은 봉쇄 조치에 따른 제한 규정이었다. NSW 주 정부가 지난 6월 26일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취했

봉쇄 조치가 취해진 시드니, 멜번, 캔버라 거주민들의 이동 상황을 집계한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캔버라의 경우 주민들의 이동이 비교적 적었다. 이는 ACT 거주자들이 재택근무가 가능한 분야에 종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록다운이 취해진 캔버라의 한 거리.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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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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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 향후 수년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 저명 전염병 학자 분석, 최악의 상황은 ‘보다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 출현 다. 하지만 백신을 재접종 하고 발병 수치는 낮아지 게 된다. 홈스 교수는 “결국 우 리는 영원히 계속되는 ‘cat and mouse’ 게임 을 할 수밖에 없다”며 “ 우리가 독감과 함께 살아 가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 다. ‘델타’ 변이의 놀라움

시드니대학교 저명 바이러스 학자인 에디 홈스(Eddie Holmes) 교수는 이번 전염병 사태를 불러온 COVID-19에 대한 예측 시나리오를 설명하면서 SARS-CoV-2는 계속 존재하게 되고 우리는 이것 의 괴롭힘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은 광역시드니에 봉쇄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Rhodes Foreshore Park’에서 오후 한 때를 보내는 젊은이들.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 난 지금, 새로운 변이 바이 러스가 다시금 전 세계를 긴장시키는 가운데 한 저 명 바이러스 학자가 앞으 로 인류는 평생 동안 COVID-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의해 ‘cat and mouse’ 게임을 하 며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야말로 이 바 이러스에 의해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수밖에 없 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는 시드니대학교 에디

시드니대학교 바이러스 학자인 에디 홈 스(Eddie Holmes. 사진) 교수. 그는 사 스 바이러스(SARS-CoV-2)가 COVID19의 원인이라는 초기 연구로 2020년 NSW 주 ‘올해의 과학자’(Scientist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The Royal Society

홈스(Eddie Holmes) 교수 의 분석으로, 그는 이번 전 염병 사태 이후 사스 바이 러스(SARS-CoV-2)가 COVID-19의 원인이라는 초기 연구로 2020년 NSW 주 ‘올해의 과학 자’(Scientist of the Year)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홈스 교수는 바이 러스의 게놈 서열을 공식 공개한 최초의 연구자 중 한 명이다. 현재 NSW 주를 비롯해 빅토리아(Victoria), 그 동 안 감염자 발생이 적었던 ACT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사람 들의 관심은 향후 몇 주 또 는 몇 달 동안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홈스 교수 는 향후 수년간 이 바이러 스가 우리 삶에서 어떤 역 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를 예측했다. ▲ 최상의 시나리오= 홈스 교수가 ‘최상의 시나리 오’라고 하는 상황에서도

바이러스는 계속 존재한 다. 그에 따르면 이 상황에 서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어쩌면 빠 르게 진화하여 치명적 위 험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바이러스는 우리가 매년 걸리는 일반 적인 감기 코로나 바이러 스처럼 될 수 있다”는 홈 스 교수는 “우리가 연중 여러 차례 걸리는 감기는 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것”이라며 “단지 우리가 이에 대해 많이 듣지 않았 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홈스 교수는 이 같은 ‘최상의 시나리 오’에 대해 “가능하지만 그 확률은 낮다”고 말했 다. 이 시나리오는 바이러 스가 항상 ‘더 악성’ 변 종으로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 서이다. ▲ 최악의 시나리오= 홈스 교수는 “현재 상황은 계 속 악화되고 있으며, ‘델 타’ 변이가 감염성을 높 이고 더 치명적으로 만들 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이 바이러스들은 계속 만들어지고 또한 백신 효 과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이 다. “정말로 힘든 싸움” 이라는 그는 “이것이 ‘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 가장 가능성 있는 중간 시나리오= 그에 따르면 이 번 전염병 사태를 불러온 바이러스는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을 감염시켰고, 더 진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 여주었다. 홈스 교수는 “영국이나 캐나다처럼 예방접종 시스 템이 갈 갖추어져 있는 국 가에서도 백신을 주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 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에 서 “향후 몇 년에 걸쳐 ‘SARS-CoV-2’를 완 화하는 게 가능할 것”이 라고 내다봤다. 그에 따르면 이 바이러 스는 계절적 문제가 될 것 이며 2~3년 후에 다시 발 병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 러스는 백신을 피하기 위 해 진화하고, 결국 사람들 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

COVID-19 발생과 함 께 홈스 교수는 중장기적 으로 바이러스가 어떻게 변이를 일으킬지를 예측하 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백신 측면에서 보면, 효과적인 백신이 비 교적 빠르게 개발됨에 따 라 우리는 (자신의 예측보 다) 더 나은 시나리오에 있 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델타’와 같은 변이 바이러스가 그 렇게 일찍 나타날 것이라 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일어난 실제 상 황을 보면, 처음 등장한 것 에 비해 변이 바이러스는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다 는 것”이라는 홈스 교수 는 “또한 보다 치명적이 어서 특히 젊은층에서 더 높은 사망률을 보고 있 다”며 “1년 전에 생각했 던 것보다 지금 상황은 더 욱 위험하다”고 우려했 다.

▶24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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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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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파란 병 속에서

강애나 시와 함께

書瑛 강 애 나 / 작가

酒님을 불러봅니다 동그란 몸에서 찬 기운의 땀 흘리며 酒님이 날 기분 좋게 합니다. 빙글빙글 회전의자처럼 날 딴 나라로 데려가기도 하고 파도를 타게 합니다 - 매쿼리대학 ESOL 6년 수료.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수료. -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4년 졸업. - 2003년 호주문인협회 동인지 - 2005년 순수문학등단 <11월의 낙엽>으로 - 순수문학 등단 - 구연동화 작가활동

酒님은 파란 날개로 하늘에서 땅으로 꺼져버린 나를 세상을 삼켜버린 상어가 되기도 하고 나를 어느 포구의 똑딱선에 가두어 신문으로 포장한 채 잠을 재우게도 하며 머릿속 온갖 잡념 구차스러운 생각을 몰아냅니다

작품 활동 시작.

그리고 추억, 그리움을 땅에 흘려보내어서

- 현재 한글학교 구연 동화작가 - 시집 『시크릿 가든』 『어머니의 향기』 『오아시스는 말라가다』 출간. - 문학사랑 해외문학상 수상. - 2013년 한국작가회의 회원, 한국시인협회 회원. - 시드니Sydney 새움 어린이 한글학교 지도교사. - 2018년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차세대 한글학교 교사 워크숍 수료.

저 넓은 바다를 타고 해안으로 탐험하게 합니다 酒님 나는 지금 갇혀 있지만 갇혀있지 않고 울고 있지만 파랗게 깨어 소리치고 있습니다.

전체 아프리카 인구의 3% 만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는 북미 국가 인구의

40.9%인

2억

4,200만 명과 크게 비교된 다.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 곳에서 확산된 바이러스는 더 많은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것이 며 지금보다 더 심각한 바 이러스의 진화를 촉발할 수 있다.” 홈스 교수가 백신 자원 을 아프리카 국가 등과 공 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이다. 앞으로 인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항상 '더 악성' 변이로 진화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한 진단이다. 사진은 주말 낮 시간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 로즈(Rhode)의 ‘Bayside Shopping Centre’.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22면에서 이어받음

도덕적으로 비난 받는 글로벌 백신 격차 현재 호주 정부는 봉쇄

조치와 엄격한 제한 규정

홈스 교수는 호주 국민

국가와 같이 백신에의 접

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

들에게 COVID-19 예방

근이 불가능한 나라와 이

로

로드맵

접종을 받도록 하는 것이

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

(COVID-19 극복을 위한

중요하지만 전 세계인의

했다.

4단계 전략)에서 제시한

백신에 대한 접근 또한 시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

것처럼 국내 백신접종률에

급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르면 아프리카의 경우 이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주는 많은 아프리카

제 겨우 3천900만 명, 즉

한

국가적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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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경제 전문가들, 부동산 부문에 치중된 지나친 자금 투입 ‘우려’ 기업 투자-연구개발 위축… 장기적으로 생산성 저하 및 임금상승 막아 주택가격 상승으로 담보대출액 증가, “지나친 지출이 생활수준 해칠 것” NSW 주의 주택을 구입 하기 위한 평균 담보대출 (mortgage)이 지난 2년 사 이 20만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 동산에 대한 지나친 지출 이 장기적으로 생활수준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 고 있다. 지난 1년여 사이, 특히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급격 히 상승했다. 이를 하루 평 균으로 환산하면 매일 850달러가 오른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너무 많은 자금이 부동산에 집중됨으 로써 사업 또는 기술개발 에 대한 투자를 억제함으 로써 향후 임금인상은 더 낮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 은 실업률 감소와 임금상 승 촉진 및 빠른 경제 확산 을 위한 조치로 2019년 중 반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 했다. RBA는 지난해 전염 병 사태에 따라 금융 시스 템이 2천 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양적 완화 (quantitative easing) 프 로그램을 시작하면서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1%로 인하해야 했다. 2019년, RBA가 기준금 리 인하를 재개한 이래 NSW 주에서는 기존 주택 을 구입하기 위한 평균 모 기지 금액은 거의 55만4 천 달러에서 75만5천 달 러로 36%가 늘어났다.

경제 컨설팅 회사인 ‘Macroeconomics Advisory’의 스티븐 앤서니(Stephen Anthony. 사진) 선임연구원. 그는 부동산 부 문에의 지나친 자금 투입을 우려하면서 “생 활수준을 높이고 임금상승을 가져오려면 생 산성 향상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Macroeconomics Advisory

주택 구입을 위한 평균 담보대출(mortgage) 금액이 지난 2년 사이 20만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동산에 대한 지나친 지출이 장 기적으로 생활수준을 해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시드니 동부의 한 주택가.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프로그램 방송 화면 캡쳐

이 기간 동안 평균 주택 담보 대출 액수는 호주 전 역에서 증가했다. 빅토리 아(Victoria) 주는 약 3분 의 1이 오른 63만4천 달 러, 캔버라(Canberra)는 28% 늘어난 57만5천 달 러 , 퀸 즐 랜 드 (Queensland) 주는 현재 평균 47만8천 달러(22% 증가)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중반 이후 급격하게 치솟은 높은 주 택가격으로 모기지 액수는 더욱 높아졌다. 현재 시드 니의 중간 주택가격은 141만 달러로 지난 12개 월 사이 30만8천 달러, 하 루 843달러씩 올랐다. 부 동산 컨설팅 회사 ‘코어 로직’(CoreLogic)이 추 정한 멜번(Melbourne, VIC)의 중간 주택가격은 95만5천 달러로 높아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1년 사이 하루 473달러씩 오른 것 이다. 캔버라 또한 멜번과 함 께 조만간 ‘100만 달러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캔버라의 중 간 주택가격은 93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가격과 비 교하면 매일 596달러가 높아졌다. 이처럼 크게 상승한 주

택가격 결과로 각 은행들 은 주택 구입자 및 투자자 들로부터 기록적 수치인 1 조9천억 달러의 모기지를 보유하게 됐다. 주택 실소 유자에 대한 대출은 불과 2년 사이 1천450억 달러 가 늘어났다. 경제학자들의 우려는, 너무 많은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된다는 것이 다. ‘RBC Capital Markets’의 수-린 옹 (Su-Lin Ong) 이사는 “ 기록적인 저금리와 정부 인센티브 및 세금 시스템 으로 인해 생산적인 부문 에의 투자보다 주택 분야 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다”면서 “건설업이 경제 의 핵심 부분이기는 하지 만 기술이나 과학 분야만 큼 많은 인력을 고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은행들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기존 주 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에게 수십 만 달러를 빌려주는 것이 훨씬 쉽고 안전하다 는 것을 알게 됐다. 옹 이사는 “주택담보 대출은 스마트폰의 앱 (app)으로도 신청할 수 있 지만 중소기업이 은행으로 부터 대출을 받으려면 100배 더 어렵다”면서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 요소가 큰 기업 대출에 비 해 주택을 담보로 하여 자 금을 빌려주는 것이 더 안 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 다. 그러면서 옹 대표는 “ 연구개발이나 혁신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투자된다 면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 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초, 전 세계 국가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역할 을 하는 국제결제은행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높은 주택 가격이 높은 가계 소비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켰지만 장 기적 생산성은 오히려 낮 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

았다. 비슷한 시기, 호주 생산 성위원회(Productivity Commission)는 2020년 까지 지난 10년 간의 생산 성 성장이 60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하락했음을 확인했다. 경제 컨설팅 회사 ‘Macroeconomics Advisory’의 스티븐 앤 서니(Stephen Anthony) 선임연구원은 “생산성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 호주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생활수준을 높이고 임금상승을 가져오 려면 생산성 향상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택시장에 대해 “호주는 물론 선진 국 대부분 국가에서 정부 와 중앙은행 모두에 의해 지원받는 ‘폰지 사 기’(Ponzi scheme. 다단 계 금융사기)가 되었다” 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 통화정책이 완전히 소진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하 는 것에 대해 정부가 보상 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 하고 모든 지출이 효율성 을 감안한 안목 하에 이루 어져야 한다”고 강조했 다.

* 연도별 증가된 주택담보 대출액 Source: AB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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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MAIN NEWS

통과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는데, 파라세타몰은 이 를 제어하는 데 있어 효과 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리핀 박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 는 의사를 만나야 한다” 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12~15세 연령층에 승인된 화이자(Pfizer)와 모더나(Moderna) 백신 모두 mRNA 유형의 백신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진 : ABC 방송 화면 캡쳐.

▶4면에서 이어받음

“특히 우리는 mRNA 백신이 알레르기를 앓는 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음 을 알고 있지만 이 또한 매 우 드문 케이스”라는 그 리핀 박사는 “호주에서 백신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이 아나필락시스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잘 관리되 었으며 나쁜 결과를 초래 한 일은 없다”고 설명했 다. 이어 그는 “백신을 접 종받게 되면 그후 나타날 수 있는 이 과민증에 대해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를 설명해줄 것”이라며 이것이 백신접종을 피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 다”고 말했다. ▲ 남녀 어린이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가= 새로운 연 구에 따르면 심근염 (myocarditis)이라는 드문 경우가 mRNA 백신과 관 련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심장 근육 또는 심장 주변

의 염증으로, 그 발생비율 은 극히 낮고 일반적으로 COVID-19 백신을 접종 받은 이들이 염려해야 할 정도는 아니다. 설령 그 현 상이 나타난다 해도 짧은 시간 내에 회복된다. 그리핀 박사는 “이것은 아마 백신접종 시기의 활 동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 므로 접종 하루 이틀 정도 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 다”고 권했다. ▲ 16세 미만 연령층의 COVID-19 감염 입원률은=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중 증 질환의 비율은 아주 낮 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는 “몇 달 전 NSW 주에서 하나의 데 이터가 발표됐는데, 이를 보면 어린이 입원률은 약 2%였다”고 말했다. 그리핀 박사는 “만약 수천 건의 감염 사례가 발 생하고 어린이에게 COVID-19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감염 후 심하 게 앓는 경우가 있을 수 있

으므로 어린이에게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은 바이러 스 전략에서 정말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여기에 최 근 퀸즐랜드 주 남동부의 한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어린이들에 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이를 퍼뜨릴 수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라며 “호주 에서 더 많은 감염자가 나 오게 되면 어린이들 사이 에서도 심각한 사례가 나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접종 후 어린이들도 진 통제를 복용해야 하나= 그리 핀 박사는 COVID-19 예 방접종을 받은 모든 이들 에게 권장하는 것은 아님 을 전제로, 파라세타몰 (paracetamol. 해열, 진통 제)은 국소 또는 전신 부작 용을 경험한 이들을 위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의견 이다. 그는 “백신접종 후 약 간 아프거나 아픈 느낌, 두

▲ 어린이를 위해 주사가 아닌 다른 옵션이 나오기까지 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그 리핀 박사는 백신접종에서 이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 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 코 안에 삽입하는 백신 (intranasal vaccines) 또 는 경구백신(oral vaccines)을 시험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 10대들의 심각한 반응 은 두 차례의 접종 모두에서 발생하나?= 그리핀 박사는 어떤 백신이든 접종 후 심 각한 반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COVID19 예방접종을 하는 GP 또는 백신접종 담당자와 논의하라고 조언했다. 그 리핀 박사는 “어떤 백신 을 접종받는가에 달려 있 다”며 “우리는 몇 가지 옵션이 있고 필요한 경우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 명했다. ▲ 더 어린 아이들에게 COVID-19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그리핀 박 사에 따르면 현재 12세 미 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 는 화이자 백신 테스트가 해외에서 진행 중이다. 그 는 “상당히 이른 시간에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기 대한다”면서 “생후 6개 월 정도의 유아에게서 나 온 좋은 데이터가 있다” 고 소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상당히 어린 아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그 연령 그룹 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이 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 핀 박사는 “모든 연령대 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 다”고 덧붙였다. ▲ COVID-19 예방접종 부 스터샷은=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아직 부스터샷(접종 후 면역력 제고를 위한 추가 접종)은 고려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현재 접종받은 백신이 평 생 보호기능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 고 있으며, 여러 이유로 부 스 터 샷 이 우 리 의 COVID-19 대응 전략에 서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하면서 “백신으로 보호가 안 되는 변이 바이 러스가 나오거나 집단 감 염이 보인다 해도 이에 대 처할 수 있다”고 자신했 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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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칼럼

2020년부터 COVID19이 세 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습니다. 많은 생활에 제한을 받으며 온 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온 라인으로 공부도 하고 외식에 도 제한이 되고 모임들도 제한 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월요병의 증상이 많이 적어졌 을 수도 있고, 오히려 어떤 사 람들은 더 심하게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오랜 락 다운 뒤에 정상적인 삶으로 돌 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시는 분 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말에 쉬다가 다시 일을 하게 되면 편안하고 좋아 야 하는데, 왜 사람들은 '월요 병'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 일까요? 사실 월요병은 월요병 이 아닙니다. 월요일에는 일을 하느라 월요병을 겪을 여유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사실 일 요일 저녁 병입니다. 돌이켜 보 면 이것의 시작은 학창 시절이 었던 것 같습니다. 필자가 학창 시절에는 주초고사라고 하는 것이 있었는데 매주마다 중요 과목 중 한 과목을 월요일 아침 에 시험을 치르는 것이었습니 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실컷 놀고 주일 낮에 교회를 갔다 오 면 그 후부터 갑자기 걱정, 염 려가 밀려오며 우울한 모드로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 자에게는 학장 시절부터 있었 던 '일요일 저녁 병'입니다.

이런 것은 왜 오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평소에 염려, 걱정 이 많은 사람들, 다른 말로 하 면 불안감의 지수가 높은 사람 의 경우에 이런 월요병의 증상 을 좀 더 심하게 겪을 수 있습 니다. 이런 사람들은 위험에 대해서 더 빨리 감지하고 인식 하기 때문에 더 빨리 불안해하 는 것입니다. 사실 불안감은 미 래에 일어날 일을 잘 알 지 못 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부

월요병을 극복하는 방법 정적으로 예측함으로 일어나는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걱정하기 보다는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를 이미 정확히 알고 있다면 불안감은 훨씬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월 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불안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먼저, 불안은 예측이 불가능 할 때 더 많이 느끼는 감정임으 로 월요일에 일어날 일에 대해 서 예측해 본다면 불안감을 줄 일 수 있게 됩니다. 인지 심리 학자 김경일 교수는 월요병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생각해 보 고 작은 노트에 월요일에 처리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해 놓는 것 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분 류를 하고 정리를 하면 좀 더 예측 가능해지기 때문에 덜 불 안해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필자는 그 분의 조언을 따라 월 요일에 처리할 일을 미리 기록 을 해 보았는데 필자의 경우는 불안감을 오히려 높이는 결과 를 경험했습니다. 월요일에 처 리해야 할 일을 적다 보니 생각 보다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 은 것을 보고 그 일의 무게에 오히려 압도가 되어서 더 큰 불 안감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 니다. 아무리 저명한 학자의 조 언이라 할 지라도 때로는 모든 사람에게 적절한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불안감을 상쇄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 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 자의 경우는 미리 월요일에 해 야 할 일을 너무 구체적으로 오 랫 동안 생각하는 것보다 잊어 버리지 말았으면 하는 일만 작 은 쪽지에 기록을 해서 남겨 놓 으면 왠지 내가 준비된 느낌이 들어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또 한가지는 일요일 저녁에는 마지막 휴일 이니까 늦게까지 놀고 잠을 자 지 않으면 더 월요병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필자의 경우에는 일요일에는

가능한 스케줄을 많이 만들지 않고, 충분히 쉬고 책을 읽어서 쉬고는 있지만 뭔가 힘들지 않 으면서도 창조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훨씬 더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 합니다. 또 한가지 도움이 되는 것은 영적인 경험입니다. 정말로 불 안해하고 염려하는 것이 무엇 인 지를 정확히 생각을 해 본 후 그 부분을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맡기고 좋은 설교 말 씀을 들으면 걱정 사고가 전능 한 하나님의 사고로 바뀌면서 불안감이 확 줄어드는 것을 경 험합니다. 우리집 네 째는 잠 이 없어서 늦게 자는 편인데 가 끔은 그것 때문에 피곤이 누적 되면 머리가 아플 때도 있습니 다. 그런데 어제 함께 침대에 잠깐 누웠는데 사람들은 어떻 게 잠이 드는 지를 모르겠다고 말하며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 습니다. 그래서 잠을 자게 도와 주는 기법들을 잠시 설명해 주 었는데 그 아이는 자신은 코고 는 상상을 하면 어느새 자신이 잠이 들어 있다고 말을 했습니 다. 이렇게 자신만이 가지고 있 는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는 방 법들을 기억하고 그것을 잘 사 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입 니다. 또한 불안 상쇄 방법 중 또 한 가지는 불안감이 있을 때 그것 과 관련된 감정과 생각들을 신 뢰할 수 있는 가까운 사람과 나 누는 것입니다. 배우자와 같은 가까운 가족 구성원에게 또는 친구에게 라도 월요병 불안감 의 증상을 이야기하는 것입니 다. 그렇게 나누다 보면 그 안 에서 공감을 느끼게 되고 나만 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함께 경 험하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마 음이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습 니다. 때로는 그것을 통해서 카 타르 시스가 생겨서 그 다음날

을 씩씩하게 맞이할 수 있는 준 비된 마음이 일찍부터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복 식호흡을 하는 것, 햇빛을 받으 며 산책을 하는 것, 가장 불안 한 순간으로 예상되는 상황들 에 대해 대처법을 세우는 것과 스스로에게 공감 표현과 격려 를 해주는 것 등도 불안감으로 부터 마음을 지켜 나가는데 도 움이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월요병'이라고 하는 것을 대 할 때 "나는 왜 소심해서 이런 것을 경험하지?" 라고 하기 보 다 그런 나의 신체적이고 심리 적인 증상을 이해하고 수용하 며 공감해 주고 나만의 불안 극 복 방법들을 나름대로 적용해 가다 보면 월요병은 병이라고 보다는 월요일을 더 잘 준비하 게 하는 '전날 준비'가 되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일요일에 우 리는 일시적인 '월요병'의 증상 이 있을 수 있지만 기억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씩은 다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나는 월요병이 있는 병자가 아니라 월요일을 잘 준비하는, 준비성 있는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제 곧 대부분의 사 람들이 락다운을 끝내고 제 자 리로 돌아가 2021년 말과 2022년을 또 열심히 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을 잘 돌봄으로 용기 있게 새로운 월요일을 맞 이하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피 뉴 월요일! "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학장


The Korean Herald 24th Sept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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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소식 ▲ 라이드 카운슬 및 여러 사회복지기관의 도 움으로 임시비자 소지자 등 비영주 비자로 호주 에 거주하시는 한인들께 전기/가스사용료 및 식 료품 등 지원이 가능합 니다. 한인회에서 최선 을 다해 지원 가능한 방 향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NSW 주 정부 여 러 부처와도 논의 중). ▲ 개인건강보험 (HCF. HBF, Bupa 등) 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보험사에서 일정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을 듯합 니다. 봉쇄 조치로 2개 월 이상 사용하지 못한 때문입니다. 자동차 보 험 또한 사고 클레임이 줄어든 가운데 각 보험 사 들 로 부 터 약 $200~$300 환불 받을

수 있으므로 가입한 보 험사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 33대한인회 출범 후 활동 보고 -학생비자 / 임시비자 소지자 대상으로 전기/ 가스사용료 및 식료품 등 지원 과정 안내 및 도 움. $750 제공 -봉쇄 조치로 인해 임 대료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건물 주 대상으로 임대료 조 정을 위한 레터 작성 지 원 -개인건강보험 및 자 동차보험사 대상으로 일 정 금액 환불 가능하도 록 지원 -사회복지기구인 Red Cross를 통해 임시체류 한인들을 위한 재난금 지원-각 $600 -사기피해 동포를 위

한 정부 부처 관계자에 서포트 레터 작성, 제공 ▲ 봉쇄 조치 이후 일 부 비영리 단체에서 전 염병 사태로 도움을 필 요로 하는 이들에게 지 원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얻어 SNS 등을 통해 이 를 공지했으며, 이에 지 원을 신청한 약 200여 한인들 중 80% 정도가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 인됐습니다. 도움을 필 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COVID-19 사 태 및 봉쇄 조치에 따른 정부 및 기타 기관 / 단 체의 지원과 관련된 사 항은 한인회 임시 기구 인 COVID 재난대책본 부로 문의하시기 바랍니 다. 전화 : 0448 257 316. 전화 또는 문자 남

기시면 연락 드립니다 ▲ 약 3주간에 걸쳐 진 행한 ‘COVID 극복을 위한 모금’을 마무리하 고 지난 20일(월) 도움 이 필요한 이들을 추천 해 주신 종교계 및 일부 동포단체(약 60여 명)에 동포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금을 나누어 전달했 습니다. 힘겨운 상황에 서도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드니한인회 전화 9798 8800 전자메일 sydney@koreanet.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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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국신문 제1461호 2021년 9월 24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by 한국신문 The Korean Herald Australia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