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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6월 4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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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집요하게 제기해 온 토론토

한인회(회장 김정희)의 재정 투명성

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6월2일 한인

회 사무실에서 본보 취재팀과 한인회

측의 첫 재정 열람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미팅 시작 전 한인회 측이‘회

의 내용의 기사화 금지’등이 담긴 비

밀유지 서약서를 제시해 잠시 이견이

있었으나 본보 측이 "공익 법인(Registered Charity)의 재정 검증은 미디

어의 정당한 사명"임을 명확하게 전달

했고, 한인회 측이 이를 수용하면서

서약서 없이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회의에는 한인회 측의 이장원 부회

장(회계사)과 최혁 신임 재무이사, 박

기영 수습 행정실장이 참석했으며, 김

정희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들은

배석하지 않았다.

이번 미팅은 본보가 사전에 분석해

제기한 질의에 대해 한인회 측 부회장

이 관련 자료를 참고하며 구두로 설명

하고, 취재팀이 이를 청취하는 '대화

식 검증'으로 진행했다. 본보 취재팀은 한인회의 고유 문서나 임직원의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 원본을 전혀 요청하

지 않은 상태에서, 실무진의 구두 소

명을 신뢰하는 바탕으로 취재 방식을

택했다.

■ 인건비 및 내부 지출 구조에 대한

실무진 소명

2025년 인건비: 11만0,462달러

2024년 인건비: 6만1,701달러

먼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의구심을 자아냈던 인건비 내역에 대

해 한인회 측은 현재의 인력 운용 구

조를 정확한 수치가 아닌 상황 설명

으로 대처했다.

한인회 설명에 따르면 현재 조직은 풀타임 직원 1명과 파트타임 및 여름

일자리 학생 3~4명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한인회 측은 지난해 4월 말까

지 김정희 회장의 딸인 이수잔 전 행

정실장이 풀타임으로 근무하며 급여

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인

건비가 전년 대비 5만 달러 이상 증액

된 배경에 대해 한인회 측은 이 전 실

장의 사직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 인수 인계 비용, 대체 풀타임 인력의 임금

및 각종 행사 관련 추가 수당 등이 복 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소명 했다. 그러나 이수잔씨의 임금을 별도

로 밝히지 않았다. 단지 최저임금 수 준의 급여인 만큼 사실상 봉사 차원 의 근무였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이러 한 해명으로 특수관계인 고용의 적정 성과 근무 타당성을 납득하기에는 부

족한 대목이다.

캐나다 비영리법인법상 특수관계

인(Non-Arm's Length) 간의 거래나

고용은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이 부분은 한인회 지배구조의 취약성

양녕대군과 어리(於里)의 끝나지 않은 노래를 각색한

배우모집

연극 무대에 함께 할 남.여 배우 모집합니다.

지원 기간: 2026년 6월 30일까지

문의 : 647-924-3466 koreandanceca@gmail.com

▶공연 안내

공연 : 2026년 10월 28, 29일

장소: Fairview Library Theater 35 Fairview Mall Drive, North York

단

어를 보면 닭살이 돋았다. 그는 이 단어

를 사용한 사람을 추적, 부당성을 알리

고 동포라는 단어를 쓰자고 주장했다.

수년간 자기의 얇은 주머니를 털어서

두둑한 우편물을 우송하면서 설득했으

나 성공은 어려웠다. 일부 식자층은 언

어 사용을 강제할 수 없고 천천히, 자연

스럽게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공탁금 납부 여부에대해선

☞1면 '한인회 ' 에서 계속

■ 광고·홍보비 지출 및 이해관계 확 인 한인회 유튜브 제작비 등을 포함한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의 지출처도 일

부 확인됐다. 한인회 측은“통상 마케

팅 지출 시 2개의 견적서를 받아 비교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며(실제 자료 미

확인), 비용 절감을 위해 내부 이사들

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

다.

특히 현재 매달 2천~2,500달러 규

모가 지출되는 유튜브 영상 제작의 경

▼

이분이 살아계시다면 몹시 즐거워할

일이 생겼다. 재외동포청이 이 작업을

떠맡고 나섰기 때문이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1일 국내외 언

론사에게 교민이나 교포 대신‘재외동

포’라는 법정 용어 사용을 요청했다.

근거는 1997년‘재외동포재단법’과

우, 김정희 회장의 사위 김민구씨가 운

영하는 업체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한인회 측은 이에 대해

"저비용으로 협조하는 봉사 차원의 계

약"이라고 해명했으나, 특수관계간 지

속적인 유료 용역 거래는 상식적인 기

준에서 볼 때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의 소지가 있다.

더욱이 해당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가 207여 명(6월3일자 기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한인회 고유 목적 사업과 거

리가 먼 영상 제작 및 방송 운영비 명목

으로 매달 수천 달러의 공적 자금을 지

미팅시작 전 한인회 측이 본보에 서명을 요청한 '비밀유지 서약서'의 일부.

내부 회의 비밀유지 및 정보보호 서약서

본 서약서는 한인회(이하 '본회') 내부 회의에 참석하는 모 든 임원, 회원 및 관계자(이하 '참석자')가 회의 중 취득한

정보를 외부에 무단으로 공개하거나 언론에 제공하는 행

위를 방지하고, 본회의 건전한 운영과 내부 정보 보호를 위 하여 작성된 것입니다.

2023년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동포

기본법’으로 이 두 가지 법은 해외거주

한인들을 일컫는 낱말을 '재외동포'라

는 용어로 통일했다.

‘재외동포기본법’제2조 제1항은 '재

외동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 출생에 의한 한국 국적자(1948년

한국정부 수립 전 국외 이주자 포함) 또

는 그 직계비속(直系卑屬: 자기 혈통으 로부터 이어져 내려간 혈족. 자녀, 손자,

출하는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여론 이 지배적이다.

■ 정부 지원금 반토박...정회원은 약

400명

정부 지원금(Grants)의 경우 뉴호라 이즌, 여름 일자리 지원금, 재외동포청( 과거 동포재단) 자금 등이 집행되었으

나,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감한 원인

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사업 수행 능력 부족 외에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한인회비를 납부한 회원은 고작 400

명 내외(시니어 20달러, 일반 30달러)

로 추산했다. 사실상 대다수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그

들만의 리그’로 전락했음이 지표로 증

명됐다.

그외 지난해 회장선거 당시 공탁금

(2만5천 달러) 납부 여부와

납부하였으며, 그외에 김정희 회

많은 금액을 한인회에 후원했다 고 이 부회장이 전했다.

■ 대화를 통한 소통의 첫걸음...정론

직필 이어갈 것 이번 재정 열람 미팅이 성사되기까지

납신다

증손 등)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 지 아니한 사람으로 규정한다. [직계존 속: 조상으로부터 자기에게까지 내려온 혈육을 말한다. 부모, 조부모 등. ] 재외동포청은“특히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재외동포들의 응원 모습 이 집중 보도되고, 전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교포(僑胞)’,‘교민(僑民)’등의 표현보다는‘재외동포’라는 법정용어 사용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교포’와‘교민’의‘교僑’에는‘더부 살이’‘임시 거처’‘타향살이하다’같은 뜻이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는 시일이 좀 걸렸다. 5월16일 정기총회 에서 제기된 재정 관련 질문을 박보흠 이사가“궁금하면 한인회 사무실에 가 서 직접 열람 요청하라”는 답변에 따라 본보는 지난 5월26일 공식요청을 했다. 그러나 한인회 측은 "총회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말 바꾸기식 답변 으로 열람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27일

본보가 보다 강력하게 열람을 요청하 자 28일 한인회 측이 일정 조율 의사를 밝혀왔고, 주말을 지나 6월1일 최종 일 정이 확정돼 2일 만남이 이뤄졌다. 그간 숱한 의구심에 둘러싸였던 한 인회 재정의 단면이 김정희 회장 재임 5년 차에 동포사회와 언론 앞에 처음 으로 노출되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이번 미팅의 의미는 적지 않다. 공공의 자산인 한인회가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기록하고 감시하는 일은 언론이 소홀히 할 수 없는 역할이다. 본 보는 이번 첫 재정 열람 미팅에서 밝혀 진 정보들을 토대로 관련 텍스트 및 영 상 자료를 철저히 검증해 나갈 계획이 다. 앞으로도 토론토 한인 사회의 발전 과 공익 실현을 위해, 오직 객관적 사실 에 기반한 심층 보도를 멈추지 않을 것 이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도쿄】세계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7-11)의 지주

회사 세븐앤드아이홀딩스(Seven & i Holdings)의

명예고문 스즈키 토시후미가 지난 5월18일 도쿄 자

택에서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그는 세븐일레븐을 세계 최대 체인으로 키운 '소

매업계의 아버지'였다. 향년 93세.

스즈키는 세븐일레븐(7-Eleven)을 1974년 도쿄

에서 시작했다.

생활이 바쁜 사람들은 세븐일레븐 상점에 들러 샌드위치, 주먹밥, 음료, 과자 등 간단한 식사를 사 먹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다. 전기료, 수도요금 등 공과금도 상점서 지불하고 서류복사도 할 수 있다. 이것은 거의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온 사업 아이디어 덕택이었다.

현재 캐나다 등 전 세계에 8만 개 이상의 매장을

가진 세븐일레븐은 원래 미국회사로 1927년 텍사

스주에서 설립됐다. 그후 이를 인수한 사우스랜드

회사가 1990년대에 재정난에 직면하자 스즈키를

중심으로한 일본 기업은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 이

들은 2005년 소유권을 100% 확보했다.

수년 전 세계적 편의점 체인 서클K를 운영하면 서 캐나다의 세븐일레븐과 경쟁하던 캐나다 퀘벡

주 소매업체 알리망타시옹 쿠쉬타르(Alimentation Couche-Tard)는 눈엣가시 같은 이 체인의 인수를 시도했다. 그러나 2024년, 협상이 결렬돼 현재 각자 치열한 경쟁상태로 되돌아갔다.

1932년 일본 북부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스즈키

는 도쿄의 주오대학교를 졸업했다. 63년 그는 식료

품,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의

주요 소매 체인 이토요카도에서 근무했다. 여기서

그는 소매업의 ABC를 익혔다. 문제점들을 파악하

면서 머리를 굴렸다.

스즈키는 2015년 은행 바니스 재팬을 인수, 소매

업에 은행기능을 추가했다. 그는 사업에 '라이프스

타일 쇼핑 경험'이라는 개념을 추가하기 위해 소고

백화점과 세이부 백화점을 인수했다.

74년 도쿄에 첫 세븐일레븐 상점을 차린 그는 일

본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을 혁신하면서 사세를 확장, 78년 세븐일레븐 재팬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다.

▲ 세븐일레븐 왕국설립자 스즈키 토시후미.

연합뉴스 사진

1970년대 말 자체 POS(판매시점관리: Point of Sale) 시스템을 일본 가맹점에 도입했다. - 시간, 날씨, 고객의 연령대 등 판매데이터를 분 석, 그날그날 필요한 상품만 주문 판매했다. - 이는 무한 진열(쌓아두기)에서

스즈키는 부인과 두 자녀를 남겼고 장례식은 비

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성공의 이유를 살펴보면 — 그의 성공은 결코 운이 아니라 기존 유통·소매업 에 대한 철저한 의문과 혁신적 실행력 덕택이었다.

1. 고객 입장에서 생각한다 (현장 중심 경영)

스즈키는 고객편의를 위해 하루 24시간 영업, 현 금자동입출금기ATM, 공과금 수납, 택배 업무보조 등 기존 상점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과감

히 도입했다.

과거 판매 데이터는 쓰레기통에 넣고 날씨, 지역 행사 등을 기반으로 상품을 주문했다. 오래된 재고

가 쌓여서 자연히 만들어지는 낭비는 최소화했다.

당시의 상식, '대량 발주(주문)로 싸게 사서, 대량 할 인 판매한다'는 전략을 완전히 뒤집은 발상이었다.

2. 기존 시스템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개혁 "유통업은 날씨보다 빠르게 변한다"라고 생각했 다. 그는 유통업의 모든 패러다임을 경쟁사 모방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이라 고 확신했다.

3. 본사 주도 시스템 거부 각 점포 경영자가 자율적으로 상품을 주문, 전시, 운영한다. 즉 프랜차이즈 권한 분산 정책이었다.

4. 역발상 미국 본사가 망해 갈 때가 그에게는 인수의 적절 한 시기였다. 일본 자회사는 미국 모회사를 인수하 는 역사적 반전을 성공시켜 더욱 유명세를 탔다.

5. 데이터 활용의 혁신(POS시스템 도입)

온타리오를 더�안전하게

온타리오�주의�안전을�보호하기�위한 노력을�확인해�보세요.

ONTARIO.CA/SAFERONTARIO

본�광고는�온타리오�주�정부에서�비용을�부담합니다. 공원�및

4년 전엔‘국힘 17 vs 민주 8’

민주, 기존 우세 지역 자신감에

지난 선거 패배한 곳 탈환 공들여

“17곳 이상 지역서 승리”기대

국힘, 강남 3구 등 강세 지역에

현역 프리미엄^부동산 개발 쟁점

“접전지 선전 땐 두 자릿수 확보”

6·3 지방선거 서울 지역 구청장 선거 결과를 두고 여야가 상반된 판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패

배를 딛고 17곳 이상 탈환을 기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강남3구(강남·서초· 송파구)와 이른바‘한강벨트’(마포·용 산·성동·영등포·동작·광진·강동구)를

중심으로 핵심 선거구 수성을 내다보고 있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곳을 국민의힘에 내주

고 8곳만 차지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

서 24곳을 석권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밀린 결과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윤석

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사태 여파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맞

물리면서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라

는 점도 여권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서울 구청장의 당적은 국민의힘

13명, 민주당 10명이다. 나머지 2명은 국

민의힘 동작구청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

해 개혁신당으로 출마한 박일하 후보와

이태원 참사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박

희영 용산구청장이다. 민주당은 17~20

수성’기대

곳 안팎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민의 힘은 강남3구와 강동·용산·양천·중구

있다. 다만 최근 집값 상승과 재건축·재개발이 선거 쟁점으로 부각되

면서 부동산 민심이 변수로 떠오른 상태

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간

담회에서“4년 전에 패했던 곳을 탈환해 야 한다”며“2018년 정도까지는 어렵지 만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게 목표”라고 말 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프리미엄과 지역 개 발 성과를 앞세워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 다. 전통 강세 지역인 강남3구를 비롯해 강동·용산·양천·중구를 핵심 수성 지

역으로 꼽는다. 서초구에서는 전성수 후

보가 재선에 도전했으며, 송파구에서는 서강석 후보가 구청장 수성에 나섰다. 강

남구는 전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 김현기 후보가 출마했다. 강동구는 이수희 후보 가 재건축 이슈를 앞세워 구청장 재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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