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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캐나다 2026년 6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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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데이어디서즐길까

불꽃놀이·축제 명소 총정리 캐나다데이가 돌아왔다. 올해는 2026 FIFA 월드컵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토론토 곳곳이 더욱 활

기찬 축제 분위기로 물들 예정이다. 가족 나들이부터 문화 체험, 축구 이벤트, 불꽃놀이까지 7월1

일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대표 행사를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

스카보로의 톰슨메모리얼파크(1005 Brimley Rd.)에서는 무료 팬케이크 아침식사 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공예 체험과 바운

스 캐슬, 라이브 음악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다.

노스욕의 에임즈버리파크(1507 Lawrence Ave. W.)에서는 벼룩시장과 푸드트럭, 라이

브 공연이 열린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

후 10시15분까지 이어지며, 오후 10시에는 불 꽃놀이가 펼쳐진다.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페이스페인팅, 음악 공연,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9시

15분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

커스 공연이 광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밤 10 시 화려한 불꽃놀이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스트욕의 스탠와들로파크(373 Cedarvale Ave.)에서는 퍼레이드와 함께 축제가 시

작된다. 퍼레이드는 오전 10시30분 디에프

공원(455 Cosburn Ave.)에서 시작하며, 오전 11시부터 스탠와들로파크에서 본격적인 행

사가 열린다. 불꽃놀이는 오후 10시에 진행된 다.

월드컵 열기 느끼는 네이선필립

스광장

올해 캐나다

데이의 특별한

매력은 FIFA 월

드컵 분위기를 체 험할 수 있다는 점 이다.

네이선 필립스 광

장(100 Queen St. W.)에서는 가나, 파나

마 등 월드컵 참가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

이 펼쳐진다. 캐나다 원

주민 공연도 함께 진행된 다.

오전 10시부터는 미니 축

구장에서 기술 체험 프로그램

이 운영되며, 원주민 공예 체 험과 페이스페인팅, 서커스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에는 대형 스크 린을 통해 월드컵 경기 생

상영돼 축구팬들

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밤하늘 수놓는 불꽃놀이

캐나다데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불꽃놀

이다.

오후 10시부터 밀리켄파크(5555 Steeles Ave. E.), 애시브리지스베이파크(1561 Lake Shore Blvd. E.), 센테니얼파크(256 Centennial Park Rd.), 에임즈버리파크, 멜라스트먼

펼쳐진다.

광장 등 토론토 곳곳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하버프론

트와 토론토 워터프론트(251 Queens Quay E.)를 추천할 만하다. 라이브 음악과 거리 공

연,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여름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보다 특별한 풍경을 원한다면 토론토 아일

랜드가 제격이다. 호수 건너편으로 펼쳐진 토

론토 스카이라인과 불꽃놀이를 한눈에 감상 할 수 있어 매년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다

만 캐나다데이에는 방문객이 몰리는 만큼 페

리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캐나다데이(Canada Day)

1867년 3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영연방 북미법령을 승인한 것이 시초가 됐다. 북미법 령은 1867년 7월1일 공식 발효됐으며 이날이 캐나다 건국기념일이 됐다. 초대 총리는 존 A. 맥도널드.

KCBA,‘Korealicious 2026’특별 프로그램 마련

30일 노스욕 Menami Restaurant서 진행

온타리오 한인 비즈니스 협회(KCBA)가 한

식 홍보 행사‘Korealicious 2026 – Taste of Korea’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조은주 셰

프와 함께하는 요리 간담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30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

지 노스욕에 위치한 Menami Restaurant에 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은주 셰프와 함께 한식

의 현대적 해석과 서양 요리와의 접점, 글로

벌 미식 문화 속에서 한식이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하는‘셰프 토크(Chef Talk)’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 셰프는 세계 3대 요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요

리 서바이벌 프로그램‘흑백요리사’에 백수

저 셰프로 출연해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KCBA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식

이 현대적이고 국제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과 방향성에 대해 참석자들

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조 셰

프가 소개하는 음식 이야기와 메뉴 해설을

통해 한식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자 글로벌

미식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접할 수 있

다. 또한 전날인 29일 예정된‘Special Chef

Show’에서 선보일 특별 메뉴를 바탕으로 한

식과 서양 요리가 만나는 새로운 미식 경험도

함께 소개된다.

Korealicious 2026은 토론토 및 GTA 지

역의 다양한 한식당이 참여하는 한식 홍보 행사로, 행사 기간 동안 각 업소의 대표 메뉴 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식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KCB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 현지 사회에 한식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식이 글로벌 미

식 문화 속에서 보다 폭넓게 자리 잡을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orealicious 2026에 참여하는 토론토 및 GTA

토크

지역 한식당과 관련 비즈니스들의 홍보와 지 역 한인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 행되며,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갤러 리아 슈퍼마켓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조휘빈 기자

토론토 서머리셔스 7월3일 개막 한식당 등 240여곳 코스메뉴 할인가격에

토론토 대표 여름 미식 축제 서머리셔스 (Summerlicious)가 돌아온다.

토론토시는 7월3일부터 19일까지 서머리 셔스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240개 이상

의 레스토랑이 참여해 할인된 가격의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서머리셔스는 평소 예약이 어렵거나 가격

부담이 있는 인기 레스토랑을 비교적 합리적

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참가 업소

들은 애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

된 특별 코스를 제공하며, 점심은 20~55달

러, 저녁은 25~75달러 선에서 즐길 수 있다.

한식당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이번 행사가

신선한 지역 식재료와 토론토의 활기찬 여름

분위기를 즐기고,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약은 권장되지만 필수는 아니며, 일부 레

스토랑은 주말에 프로모션을 제공하지 않을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참가 업 소 목록은 토론토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협회(KCBA· 회장 채현주)가 주최하는 한식 문화 축제 '코

리아리셔스(Korealicious)'는 지난 12일 시작 돼 30일까지 진행된다. 광역토론토(GTA) 지

역 한식당 30곳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는 각 업소의 대표 메뉴를 특별 프로모션 가 격에 선보인다.

사계절의 풍경을 담은 집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박해련 | press3@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김아람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김미나 | design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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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비·분실·배터리‘3대 변수’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앞둔 캐나다 여

행객들에게 항공권과 숙소 예약만큼 중요한

준비물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휴대전화와 배

터리, 통신 설정이다. 현지 도착 직후 데이터

가 연결되지 않거나,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잘못 챙겨 공항 보안검색에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여행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통신요금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해외 통신요금이

다. 캐나다 주요 통신사들은 해외 로밍 서비

스를 제공하지만, 하루 단위 요금이 붙는 경

우가 많아 장기 여행에서는 비용 부담이 커

질 수 있다. 출국 전 목적지에 맞는 eSIM을

미리 구입해 휴대전화에 설치해 두는 것이

좋다. eSIM은 물리적 유심칩을 갈아 끼우지

않고도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

는 방식이다. 다만 여행객은 자신의 휴대전화

가 eSIM을 지원하는지, 해당 요금제가 데이

터 전용인지, 통화·문자까지 포함하는지 사 전에 확인해야 한다.

위치 추적 기능 휴대전화 분실에 대비한 위치 추적 기능도

출국 전 켜두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에 따르

면 갤럭시 기기에서는 삼성 파인드 앱을 통

해 위치를 추적하거나, 소리 울리기, 잠금 및

삼성페이 사용 차단이 가능하다. 필요할 경

우 모든 데이터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애플도 iCloud.com/find를 통해

잃어버린 아이폰·아이패드를 찾을 수 있으

며,‘분실 모드’를 사용하면 기기를 잠그고

추적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오프라인 데이터 적극 활용 현지 이동에 필요한 지도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미리 내려받아 두는 편이 안전하 다. 장거리 비행이나 데이터 연결이 불안정한

지역을 여행할 경우, 영화·드라마·팟캐스트

도 출발 전 와이파이 환경에서 내려받아 두 면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보조배터리 취급 절차 등 항공 안전규정 확인

보조배터리 규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

다. 캐나다 항공보안청(CATSA)은 파워뱅크

와 리튬 배터리 장착 기기

“AI 허브 되려면 천연가스 필요”

데이터센터 야심에 전력·배출 논란

스미스 주총리는 최근 뉴 노스 아메리카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

요를 충족하려면 천연가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원자력과 수력 발

전은 건설에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고, 풍

력과 태양광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백

업 전원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그는“천연가

스는 데이터센터 개발 성장의 기반이 될 것

이며, 앨버타에는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이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주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

1천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부

는 풍부한 천연자원, 비교적 낮은 법인세, 추

운 기후에 따른 냉각 비용 절감, 규제 간소화

등을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입지 경쟁 에 뛰어든 상태다.

캘거리대 경제학자인 켄트 펠로우즈 교수

망에 직접 부담을 주지 않도록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자체 발전시설을 함께 짓는 방안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략은 캐나다 연방정부의 청정 전력 구상과 충돌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방정부는 캐나다의 전력망이 재생에 너지와 저배출 전원 비중이 높다는 점을

는 데이터센터 입지의 핵심 조건으로 냉각 용이성, 낮은 전기요금, 네트워크 연결성을 꼽았다. 그는 앨버타가 이 세 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천연가스 공급도 앨버타의 강점으로 거론 된다. 앨버타는 캐나다 천연가스 생산의 중 심지이며,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가스 수요처 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크다. 주정부는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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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학년부터 의무적으로 반영 ▲ 온타리오주가 2026-2027학년도부터 고교

에 포함된다.

온타리오주정부가 2026-2027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주요 과목의 최종 성적에 필기시험

비중을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새로운 평가 기

준을 도입한다.

22일 주정부는 9~12학년 평가 기준에 대

한 의무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

부분의 고등학교 과목에서 필기시험 성적이

경험과 많은 네트워크로 여러분의 분쟁을 해결!

최종 성적의 일정 비율을 차지하게 된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과목과 학년 전반에

걸쳐 성적 평가의 일관성을 높이고 최종 성적

산출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지원하고 대학 진학 및 진로 준비 역량을 강

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기준에 따르면 9~10학년 수학, 영어, 과학 과목의 경우 필기시험이 최종 성적의 20%를 차지한다. 11~12학년에서는 해당 과 목의 필기시험 비중이 25%로 확대된다.

컴퓨터 과목과 인문학 과목 등 기타 과목 에서는 필기시험과 기말 프로젝트가 함께 반영된다. 이들 과목은 9~10학년에서 각각 10%, 11~12학년에서 각각 15%가 최종 성적

직업 준비 과정과 현장실습(Co-op) 등 일 부 과목은 기말시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정부는 새로운 평가 기준의 세부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한편 폴 칼란드라 온주 교육장관은 1~12 학년 교사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학습 플 랫폼 구축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 다.

주정부는 넬슨 에듀케이션의 에드윈 플랫 폼을 통해 교사들이 과목과 학년에 따라 정 리된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게 된 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준비된 수업 계획 안을 이용하거나 인터랙티브 도구, 학습 활동,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을 활용해 자체 수업 자료를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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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10년의 계산서

“감정 아닌 숫자로 따져야”

英 GDP 손실 추정 6~8%

앨버타도 비용·무역·연금 쟁점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선택한 브렉

시트 후폭풍이 캐나다 앨버타주의 분리독립

논쟁에도 경고음으로 거론되고 있다.

앨버타주는 오는 10월 주민투표를 통해

캐나다에 계속 남을지, 아니면 헌법 절차에

따른 구속력 있는 분리독립 국민투표 추진

에 나설지를 묻는다. 대서양 양쪽의 경제·무

역 전문가들은 앨버타 주민들이 투표에 앞서

분리독립의 실제 비용과 제도적 파장을 냉정

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제가 입은 타격을

두고 추정치는 다양하지만, 손실이 컸다는

점에는 상당한 공감대가 있다. 미국 국립경

제연구소(NBER)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연

구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인해 2025년 기준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은 EU 잔류 시나

보수당“대정부질문 100회 불참” 여당“의회 존중하는 총리” 앨버타 분리독립

논쟁에던진 경고

산성을 4%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타주 정부도 연방 탈퇴에 따른 잠재 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연구를 의뢰하고 전문 가 자문단을 꾸렸다. 대니엘 스미스 주총리 는 자신이‘잔류’입장이라고 밝히면서도, 이 달 초 기자회견에서 독립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의 예비 추정치를 공개했다. 스미스 주총리에 따르면 독립 앨버타는 캐 나다 국가부채 일부를 떠안아야 하고, 북대 서양조약기구(NATO) 국방비 분담, 노령연 금, 아동 관련 세액공제 등도 자체적으로 책 임져야 한다. 또 국가 연금제도, 고용보험, 국 경 통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해야 하며, 무역 협정도 다시 협상해야 한다. 우편, 통신, 철도, 은행 감독기구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스미스 주총리는 전환 비용이 약 4,000억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하원 대정부질 문 출석률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

고 있다.

보수당은 카니 총리가 올해 하원 대정부

질문에 100차례 불참했다며“야당의 질 문을 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수당 의

원들은 지난 16일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니 총리의‘100번째

리오보다 6~8%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투 자도 12~18%, 고용과 생산성은 각각 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예산책임청 (OBR)은 장기적으로 브렉시트가 영국의 생

카니총리‘하원 불출석’논란

불참’을 상징하는 케이크까지 공개했다. 보수당은 이 가운데 64차례는 총리가 오 타와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권 자유당은 카니 총리가 의회를 경시한다는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

다. 정부 하원 원내대표인 스티븐 매키넌 의원은 21일 방송된 CTV 인터뷰에서“총 리는 의회를 매우 깊이 존중한다”고 말했 다. 매키넌 의원은“총리와 나는 이 문제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며 카니 총리가 주 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국제 일정을 소 화하고

대정부질문에

온주 15만8천 가구

커뮤니티 메일박스로

광역토론토(GTA) 등 온타리오주 내 약 15 만8천 가구 주민들이 우편물 가정배달 대신 커뮤니티 메일박스를 이용하게 된다.

우편공사는 내년부터 에이잭스, 브램튼, 호크스베리, 키치너, 런던, 미시사가, 오타와, 피커링 등지의 약 15만8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배달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편공사는 가정배달을 커뮤니티 메일박 스 체계로 전환하는 데 일반적으로 수개월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편배달 방식 변

경에 앞서 주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주민과 사업체, 노조 및 직원들에게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 혔다.

앞서 우편공사는 4월 이토비코 지역 1만8

천 가구를 대상으로 한 가정배달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온주 외 지역에서도 총 32만7천 곳도 가정

배달 서비스에서 커뮤니티 메일박스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광역토론토지역에서는 다음 우편번호

지역이 전환 대상에 포함됐다. ◆에이잭스:

L1S, L1T ◆브램튼: L6S, L6T, L6W, L6Y, L6V, L6X, L6Z, L7A ◆피커링: L1V, L1W, L1X ◆미시사가: L4T, L4V, L5M, L5N, L5S, L5T

입장을 유지했다.

감독위원회는 텔러스와도 유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위원회는 텔러스가 6월11일부터

벨·텔러스, 신종 수수료 부과

통신감독위“중단하라”경고

연방통신감독위원회(위원회)가 최근 도입 된 무선통신 수수료 금지 규정을 둘러싸고 벨(Bell)과 텔러스(Telus)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위원회는 6월12일부터 휴대전화 요금제 개통, 변경, 해지 과정에서 부과되는 추가 수

수료를 금지하는 새 규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조기 해지 수수료와 개통 수수료 등은

더 이상 부과할 수 없다. 이번 규정은 소비자

들이 더 나은 조건의 통신 상품으로 쉽게 이

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규정 시행 직전 텔러스와 벨이 새

로운 명목의 수수료를 도입하자 감독위원회는

이들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경고했다.

텔러스는 6월11일부터 실물 및 디지털

SIM 카드에 대해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

기 시작했다. 벨은 이에 앞서 40달러의 기기

취급 수수료(device handling charge)를 도

입했다.

오픈미디어의 맷 해트필드는 이들 두 회사

가 새로운 명목의 수수료를 도입함으로써 금

지된 개통 수수료 수입을 보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 수수료가 이름만

바뀌었을 뿐 기존 개통 수수료와 매우 유사

하다고 진단했다.

감독위원회는 5월 벨에 첫 번째 경고 서한

을 보냈다. 벨은 웹사이트를 통해 기기 취급 수수료가 휴대전화 구매 및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새 규정은 고객이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상 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 요금을 허용

◀ 연방통신감독위원회는 벨과 텔러스의 신규 수수 료 부과가 규정 위반 소지 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 다. 언스플래쉬 이미지

하고 있다. 그러나 위원회는 기기 취급 수수

료가 이러한 예외 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벨은 6월10일 답변서를 통해 고객이 신규

요금제 가입 시 반드시 휴대전화를 구매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새 수수료는 선택적 상

품 구매에 따른 비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감독위원회는 6월13일 두 번째 서

한을 보내 6월17일까지 해당 수수료 부과를

중단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요구했다.

벨은 위원회의 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 혔지만, 휴대전화 구매는 선택 사항인 만큼 관련 수수료 역시 규정상 허용된다는 기존

실물 및 디지털 SIM 카드에 대해 1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IM 카드는 휴대전화를 이동통신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장치다. 위원회는 이달 초 텔러스에 보낸 첫 번째 서한에서 SIM 카드 수수료 역시 새 규정의 예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13일 두 번째 서한을 보내 수수료 폐지 여부를 확인하고, 폐지하지 않 았다면 그 이유를 6월17일까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텔러스는 SIM 카드 요금이 새로 도입된 행 정 수수료가 아니라 실물 또는 디지털 상품

2억불들여지역사회회복지원

마크 카니 총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정

부와 함께 텀블러리지에 새로운 고등학교를

건립하고 지역 보건센터를 현대화하기 위해

각각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월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지역사회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카니 총리는 데이빗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총리와 함께 사건 이후 학생과 학부모, 교

사, 응급구조대원들을 만나 비극으로 인한

새로 짓는다

상처를 치유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올여름 기존 학교 건물 철거

를 시작으로 새 학교 건립 공사가 착수될 예

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비 주총리는 지난달 학생들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학교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

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2월10일 제시 밴 룻셀라가

자신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살해한 뒤 학교

로 이동해 학생 5명과 교육보조원 1명을 살 해했으며,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사 건으로 총 9명이 숨졌다.

연방정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정부가 텀블러리지 총격

영국, 16세미만 SNS 전면 제한

틱톡·인스타·페이스북 등 대상

실시간 방송 기능 차단도

영국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

디어 이용을 전면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 다.

키어 스타머 영국총리는 6월15일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

는 대규모 규제 계획을 공개했다.

스타머 총리는 소셜미디어가 어린이들을

불행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시키고 있다

며 부모이자 총리로서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정책이 반발에

직면할 수 있고 기술 발전에 맞춰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린이들

에게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 환경을 제공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규제안은 스냅챗, 틱톡, 유튜브, 인

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 등을 대상으 로 한다. 반면 왓츠앱과 시그널 등 메시지 서비스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16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실시간

방송 기능과 낯선 사람과의 소통 기능 등

스타머 총리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충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지 금이 책임을 물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술기업들이 기회를 얻었지만 실패 했으며, 이제 정부가 나서 어린이와 부모를 보호하고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 조했다.

유해 기능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정책이 세계 최초로

유사한 규제를 도입한 호주의 사례를 바탕

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정책이 온라인 게임 사 이트 이용 제한 조치와 함께 청소년들의 과

도한 온라인 활동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 고 설명했다. 정부는 무분별한 스마트폰 이

용이 수면 부족, 가족 및 친구와 보내는 시 간 감소 등 정신적·신체적 문제를 유발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가 3월2일부터 5월26일까지 11만6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

수렴 결과에 따르면 부모 10명 중 9명이 16

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 제한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캐나다 정부가 최근 16세 미 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을 포함 한 온라인 유해 콘텐츠 대응 법안을 도입한 직후 나왔다. 캐나다의 안전한 소셜미디어법(Safe Social Media Act)은 영국이나 호주와 달리 소셜미디어 기업과 인공지능 챗봇 운영업 체에 연령에 적합한 설계를 의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법안에는 콘텐츠 경고 표시, 아동용 안전 검색 기능, 무한 스 크롤 등 중독성 기능을 줄이기 위한 조치 가 포함됐다.

배우 임지연(사진)과 허남준의 꽉 닫힌 해

피엔딩으로 훈훈한 막을 내렸다. 넷플릭스

에서 시청 가능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

임지연의

저력·허남준의발견

세계'가 타임슬립 로맨틱 코미디라는 익숙한

장르에 설렘과 웃음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종영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멋진 신세계' 최종회에

서는 신서리(임지연)와 차세계(허남준)가 전

생의 비극을 바로잡고 현생에서 다시 만나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서

리는 차세계를 살리기 위해 조선시대로 돌

아갔고, 이현(허남준) 대신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뒤바뀐 운명의 향방에 궁

금증을 높였다.

21세기 현실에서 차세계는 신서리가 자신 을 구하기 위해 조선시대로 떠났고, 현생에 서는 혼수상태에

완벽한 마침표

원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서로의 마 음을 확인했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 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재미와 달달함 모 두 잡았다

'멋진 신세계'는 방영 전 우려를 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로맨틱 코미디와 타

임슬립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충실하게 활용

하면서도 사랑과 운명, 재회라는 장르의 본

질에 집중했다. 방영 전 일각에서는 소재와

설정이 다소 진부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무리한 시도 대신 장르 본연의 웃음과 설렘, 감동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입소문을 탔다.

무엇보다 작품의 중심에는 임지연의 활약

이 있었다. 신서리는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

기부터 애틋한 멜로, 전생의 비극을 품은 감

정 연기까지 폭넓은 표현력이 요구되는 캐릭 터였다. 임지연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

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또 하나

의 대표작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작

품을 통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허남준의 발견은 '멋진 신세계'가

남긴 수확이다. 차세계는 냉철한 현실주의자

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인물이다. 허남준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캐

릭터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고, 신서

리를 향한 순애보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

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로맨틱 코미

디에서 중요한 남자 주인공의 존재감 측면에

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6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허남준은 1위에 오르

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 '멋진 신세계'는 진부할 수 있는 소재를

장르 본연의 매력으로 살려내며 입소문

을 탔다. 사진 SBS

▶ 주연 배우 임지연과 허남준의 뛰어난 케

미와 호연, 그리고 장르에 충실한 흥미진진

한 전개 덕분에 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자

체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성공적

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SBS

주연 배우들의 케미다. 그런 점에서 임지연

과 허남준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극 초반의 코믹한 장면부터 서로를 향

한 절절한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까지 자연스

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멋진 신세계'를 향한 관심은 수치로도 입

증됐다. 이날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 국과 수도권 모두 11.8%를 기록했으며, 최

고 시청률은 14.1%까지 치솟아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장르에 충실한

전개와 재미,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맞물린 결과다.

김연주 기자

7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미

국 극장가에 부활의 기운이 돌고 있다. 수많

은 영화가 개봉하고 잇따라 흥행에도 성공하

면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에 따르면 미국 국내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은 6월 기준 44억6,000만 달러(약 6조 8,730억 원)로 2019년 이후 가장 높게 집계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폐쇄와 할리우드

파업, 스트리밍과의 경쟁 등으로 침체기에 접

어들기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이다.

매출 증가는 올해 상반기 개봉작이 연이

어 흥행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에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영화가 개봉했다. 그

가운데 저예산 영화인 '백룸'은 예상치 못한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최근 개봉한 '토이 스

토리5'는 가족 관객을 불러 모으며 전 세계적

으로 3억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WSJ는 "박스오피스의 올해 총매출이 100

억 달러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영화업계 전

망을 전했다. 주요 영화 개봉이 하반기에 몰

려있어 상반기보다 더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마케팅 에이전시 페이퍼 에어플레인

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폴리도로스는

WSJ에 "가장 고무적인 소식은 다양한 장르

에서 수많은 영화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5대째 국악 가문·16세 미8군 드러머 타고난

가수 심수봉이 어린 시절부터 희귀병을 앓 고 있었다고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일 방송된 MBN‘김주하의 데이앤나

잇’30회에서는 데뷔 48년 차 대한민국 레전 드 가수 심수봉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심수봉은 집안이 5대에 걸쳐 국악을 했기 때문에 음악을 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

인 사연을 밝힌다. 심수봉은“판소리 유파 중

에 중고제라고 충청도 지방의 유명한 가문 마지막 후손이 바로 저다”라고 태생이 가수

가 될 수밖에 없던 사연을 말해 모두를 놀라 게 했다. 이어 심수봉은“갓난아이 때 어머니

와 이모가 노래를 부르면 발가락으로 박자를 맞췄다고 한다”라며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 덕분에 다섯 살 때부터 피아 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여성이 치는 드럼

재능을 언급했다. 또한 심수봉은 오랫동안 힘들게 감당해 온 희귀병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심수봉은“ 중학교 때 친구들이 놀라게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큰 소리에 굉장히 민감해졌다”라며‘ 미소포니아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

NEW, SCRATCH & DENT

(SINCE1988)

전통

한인경영 가전제품 할인매장 (12,000 sq.ft.) LG, SAMSUNG, Whirlpool, GE, ELECTROLUX, FRIGIDAIRE, PANASONIC, Jenn-Air, KitchenAid 등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신

체 활동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6월1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

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학술대회 'ENDO 2026'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보건

원의 '올 오브 어스(All of Us)' 연구 프로그램

자료를 활용해 비만 성인 753명의 GLP-1 약

물 복용 전후 활동량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걸음 수

는 약 5,047보에서 4,487보로 감소했다. 중등

도 이상 신체활동 시간도 하루 평균 28분에

서 22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량 감소는 모든 참가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남성과 관절 또는 근육 통

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감소 폭이 가장 컸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40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살 빠져도 운동량은 감소

을 늘리기 위한 별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맥매스터대학교 허츨 거스타인 의학과 교 수는 활동량 감소의 원인은 여러

다. 반면 연령이나 심부전, 뇌졸중 병력 여부

는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

석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2.7세였으며, 여성

비율은 78.6%였다. 연구진은 GLP-1 약물에

따른 체중 감소가 신체 활동 증가로 이어진다

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연구진은 많은 사람들이 체중 이 줄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 명했다. 또한 비만 치료에서 운동은 선택 사 항이 아니라며 약물 치료와 함께 신체 활동

곰취

■ 기본 재료 곰취 500g, 무 150g, 배 1개, 홍고추·생강즙 약간씩, 마늘·토판 염 15g씩, 찹쌀죽 50g, 생수 1ℓ, 쪽파 2줄기

■ 요리 1 곰취는 줄기 부분의 질긴 껍질을 벗긴 뒤 깨끗하게 씻는다. 끓는 물 에 약 10초간 데친 뒤 바로 얼음물에 담가 식힌다.

2 무와 배는 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썬다.

3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뒤 3㎝ 길이로 곱게 채 썬다. 쪽파는 3㎝ 길 이로 썬다.

4 믹서에 ②의 무와 배를 넣고 마늘, 찹쌀죽을 넣어 함께 곱게 간 뒤 베보자기에 걸러 맑은 즙만 받는다.

5 생수에 ④의 맑은 즙과 생강즙을 넣고 토판염으로 간해 백김치 국 물을 만든다.

6 국물에 곰취와 홍고추, 쪽파를 넣고 하루 정도 상온에서 숙성시킨 뒤 차게 보관해가며 먹는다.

들이받은

90대 운전자 사망

배더스트/셰퍼드 웨스트서

노스욕에서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90대 남성 운전자가 숨졌 다.

토론토경찰과 응급구조대는 18일 오후 4시45분경 배더스트 스트릿과 셰퍼드 애

비뉴 웨스트 인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 신

고를 받고 출동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후 외상센터로 이송됐지만 이날 밤 사망 했다.

이날 사고로 전신주 1개가 쓰러지면서 인근 지역의 전선이 손상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P통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

루거국립공원에서 캐나다인 관광객이 총기

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69세 캐나다인

남성이 공원 가이드가 들고 있던 총기에 대해

실제 총인지 묻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돼 사 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6월17일 저녁 크루거국립공원

내 야외 바비큐 행사인 '부시브라이(bush braai)' 중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공원 내 행사에 초청된 단체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으

로 전해졌다.

남아프리카국립공원청은 성명을 통해 민간

가이드가 총기를 다루던 중 실수로 발사해 치명

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캐나다 남성은 총기를

들고 있던 가이드에게 해당 총기가 실제 총인

지 물었고, 가이드가 실탄이 장전된 소총임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실탄이 발사됐다.

상반신에 총탄을 맞은 캐나다인은 현장에

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찰은 과실치사와 총

기 부주의 취급 혐의 적용 가능성을 두고 수

사를 진행하고 있다.

▲ 노스욕에서 챠량으로 나무를 들이받은 9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CTV 방송 사진

미시사가 주택서노부부 사망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 의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피해자들은 각각

70세와 71세였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경찰은 총기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

와 체크무늬 반바지,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있 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무장하고 있으며 위험한

인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 경위와

필경찰이 미시사가 주택에서 발생한 70대

노부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아들

인 46세 조던 상귄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18일 오후 7시 직후 휴론타리오 스

트릿과 레이크쇼어 로드 인근 주택에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지만 정확한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아

들인 조던 상귄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상귄은 백인 남성으로 키 약 178cm의 마

른 체격이며, 마지막 목격 당시 파란색 셔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수사 초기 단계여 서 정확한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

혔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용의자를 발견할 경우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해 달라고 당 부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일반 시민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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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 고령 여성의 돌봄 노동 현실

최근 일자리 통계에서 다소 놀랄 만한 결

과가 나왔습니다. 여성의 일자리 수가 남성보

다 10배나 많이 늘었다는 점인데요. 지난달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여성 임

금 근로 일자리는 942만 개로 전년 동기 대

비 20만2,000개 증가했습니다. 반면 남성 일

자리는 1,170만3,000개로 1만9,000개 늘어

나는 데 그쳤죠.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이로 인

한 채용 차별의 굴레. 한국의 노동 시장에서

여성이 겪어온 풍파를 떠올려보면 여성 고용

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졌다는 자체로

는 꽤 의미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숫자 뒤에

가려진 맥락을 알면, 마냥 환영할 만한 소식

은 아닙니다.

우선 늘어난 일자리의 성격을 따져봐야 합

니다. 여성 일자리 증가분을 산업별로 나누

면 보건·사회복지업이 전체의 절반인 10만

개를 차지합니다. 이런 추세는 어찌보면 당연

합니다. 우리나라가 2024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

기 때문이죠. 자연히 의료·돌봄·복지 수요

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인구

학적 특수’를 누릴 것 같은 이들 업종에선 정

작“이대로는 안 된다”고 아우성입니다. 대체

무슨 상황일까요?

돌봄^사회복지업‘여성의 일’꼬리표

근본적인 문제는 돌봄·사회복지업에‘여

성의 일’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시작됐습 니다. 지난달 기준 이 업종에 종사하는 345만

4,000명 중 여성은 274만6,000명(79.5%)이

었습니다. 세심한 대면 노동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여성 비율은 유독 높습니다.

돌봄노동자는 요양보호사, 노인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봄사 등 약 200만

명, 비공식 가사·간병 부문까지 더하면 최대

23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요. 무려 94.9%가

여성이고, 평균 연령은 60대죠.

女 일자리, 男보다 10배 늘었지만

돌봄^사회복지업이 절반이나 차지

요양보호사^간병 등 230만명 추산 “어르신 돌보느라 몸이 성한 곳 없어

야간엔 보호사 1명이 20명 돌봐야 10년 넘게 일해도 최저임금”한숨

노동계“지금이 처우 개선 골든타임”

청년^남성도 하고 싶은 일자리 돼야

권용림(64)씨도 그중 한 명입니다. 권씨는

6년 전 서울의 한 노인요양센터에 요양보호

사로 취업했습니다. 오랜 경력 단절을 겪고서

얻은 일자리였습니다. 그를 포함한 이곳 요양

보호사 28명은 모두 여성입니다.“기저귀를

갈고 세안시키는 업무는 여성이 잘할 거란 인

식이 만든 성비죠.”

업무가 손에 익은 지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매일이 힘에 부칩니다.“거동이 불편한 어르

신을 침상에서 휠체어로 이동시키고 다시 침

상에 눕히고 나면 허리고 어깨고 성한 곳이

없어요. 저뿐 아니라 다들 아파해요.”권씨의

일터에선 법정 정년이 지난 61~70세의 요양

보호사를 촉탁계약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 다.

“고된 업무 강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전체 돌봄 일자리 종사자 수는 늘었는데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 강도는 도통 나아지

지가 않습니다. 하루 서너 시간씩만 일하는 재가 방문 돌봄 노동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24시간 밀착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시설 에선 인력난이 가중됐어요. 요양보호사로 일 하는 전현욱 민주노총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은 이렇게 말합니다.“법률상으론 요 양보호사 1명이 어르신 2.1명을 돌봐야 해요. 그런데 보호사가 100명이라고 해도 8시간씩 3교대를 하면 1명이 6.3명을 보게 되는 거고 요. 야간 시간대엔 혼자 스무 명가량 돌봐야 합니다.” 고된 노동의 대가는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 다. 권씨는“10년 넘게 일하더라도 최저임금 을 받는다”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는 월 평균 214만 원을 벌고, 재가 방문 요양보호사 벌이는 평균 107만 원 에 그칩니다. 이들에겐 휴일 수당(기본급의 150%)도 그림의 떡입니다. “식대·교통비·기본급 차별 그만”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3월 말 국정 과제 중 하나인 통합돌봄의 닻을 올렸습니 다. 사실상 국가가 돌봄을 필수노동이라고

경

고되지만 대가‘열악’

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국 중 최하위

입니다. 한국의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임 금은 전체 산업 평균 대비 67.8%로 OECD

최저 수준이죠. 이에 반해 향후 10년간 돌봄

수요 증가율은 OECD 2위(66.2%)로 예상됩

니다. 우리보다 인구 문제를 먼저 겪은 일본

이 초고령화가 시작되던 2000년 초부터 돌

봄 인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처우개선과 함

께 요양보호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한 것에서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노동계에선 그래서“지금이 돌봄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할 골든타임”이라는 외침이 나

옵니다. 정부와 돌봄 분야 노정협의체를 꾸

린 민주노총은 최근‘돌봄노동자 처우개선 4

대 요구안’을 내놨습니다. △기본급(최저임 금의 130% 보장) △식대(월 16만 원 지급) △

명절 상여금(연 120%) △교통비(재가 방문

노동자에게 월 15만 원 지원)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요양보호사 권씨는 이런 바람을 전했습니

다.“청년도, 남성도 일하고 싶어하는 일자리 가 돼야 해요. 그래야 돌봄이 무너지지 않습 니다.”

강지수 기자

한글 깨우쳐기쁜 할머니들
문해율의젠더격차 더

얼마 전 어느 기관에 들를 일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문해, 세상

이 달라 보여요’라는 제목의 시화전이 열

리고 있었다. 성인 문해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문해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열린 이 시화전의 수상자

는 예외 없이 70, 80대 노인 여성이었다.‘

꿈꾸던 책가방’‘나의 보람 한글 공부’‘

남편한테 인정 받는 세상이 되었다’‘노

래방에서 글자가 보였다’‘늦게 찾은 행

복’‘대중소’‘풀꽃’‘한글 공부’와 같은

시의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한글을 익

히는 노인 여성들이 배움의 기쁨을 노래

하고 있었다.

한글을 익히는 여성 노인들의 기쁨

“팔십 밑자락에 나는 한글을 배우고 있

다/ 하루하루 보람을 느낀다/ 문자도 할

수 있고 간판도 척척 읽을 수 있다/ 손자

손녀에게 편지도 할 수 있고 은행 일도/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잘 한다/ 일기도 쓰

고 가계부도 쓴다/ (…)/ 때론 써 놓았던

일기를 읽어 보며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웃기도 한다/ (…)/ 늦었지만 열심히 배우

는 중인 팔십 노인의/ 진심어린 글귀…”특

히 정영순 수상자는 자작시‘나의 보람 한

글 공부’를 통해 배움의 보람을 강조했다. 1940~1950년대에 태어나 많은 경우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정식으로 교

육받을 기회가 없었던 노인 여성의 시와

그림을 바라보고 있자니, 배움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소

중하고 의미 있는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물론 교육의 기회에 대한 접근을 제

한하는 건 비단 젠더라는 카테고리에 한

정되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줄여야

▲

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은 역사가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것 또 한 엄연한 현실이다.

전 지구적 문해율의 젠더 격차를 넘어

국내엔 문해율(일상 생활에 필요한 글

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의 비율)의 젠더

격차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전 지구적

으로는 15세 이상 인구 여성 문해율이 약

82.7%로 여전히 남성(90.0%)보다 낮다.

또 성인 비문해 인구 약 7억5,000만 명

중 여성이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

역에서 격차가 가장 크다.

국내에선 과거 문해율의 젠더 격차가

낳은 부정적 결과가 남아 있다. 당시 교

육의 기회를 제한 받은 여성들은 고임금

전문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그만큼 적었

을 것이다. 막대한 젠더 연금 격차가 그

대표적인 결과의 하나다. 월 200만 원 이 상 고액 연금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이 무려 97.9%로, 여성은 2.1%에 불과하다. 어디 그뿐인가? 여성 노인 빈곤율은 43.4%로 남성 노인의 31.2%에 비해 12.2%포인트 (p)나 높고, 전체 빈곤 노인의 약 60% 이 상이 여성이다.

이처럼 문해율의 젠더 격차는‘집단으 로서의 여성’의 삶에 지속적으로 영향 을 미친다. 유네스코가 지속가능개발목표 (SDGs) 4번‘양질의 교육’을 통해‘포용 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과 모두

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보장하고

당시 시카고 법정을 취재하며 이들 사건을

쭉 지켜본 모린 댈러스 왓킨스 기자는 큰 충

격을 받았다. 이에 그는 실제 살인 피의자 뷰

라 애넌과 벨바 가트너를 소재로 1926년 희

곡‘더 브레이브 리틀 우먼’을 썼다. 이후 이

작품은 연극‘시카고’로 무대화됐고, 훗날 동

명의 뮤지컬로 이어졌다. 애넌을 모델로 삼은

록시 하트와 가트너를 모델로 삼은 벨마 켈리

가 주인공이다.

뮤지컬‘시카고’는 한국 배우 아이비가 8

월 록시 하트 역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데

뷔하게 되면서 재차 화제가 됐다. 앞서 올 초

에는 리얼리티쇼로 유명해져 SNS 스타가 된

휘트니 리빗이 이 역할을 맡았다. 평범한 사

뮤지컬 ‘시카고’ $ 빌런들이 만든 ‘편집된 서사’

1920년대 미국 시카고. 내연남을 살해한 여성들이 잇달아 법정에 섰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사건의 진실에 있지 않았다. 신문은 증거와 재판 과정보다 그들의 이목구비와 옷차림, 사연을 대 서특필했다. 살인범은 순식간에 악당이 아니라 유명인이 됐다.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들보

다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오늘날에도 강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의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

진이 화제가 되고, 검찰 출석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뒤덮는다. 범죄자는 어느새 뉴스 주인공

이자 하나의 캐릭터가 된다.

람이 범죄로 유명인이 되는 이야기에 실제 인

플루언서가 캐스팅된 것이다.‘시카고’는 100

년 전을 그렸지만 마치 지금의 미디어 사회를

먼저 본 듯한 이야기다.

록시 하트, 최초의 범죄 인플루언서

뮤지컬‘시카고’는 록시와 벨마, 두 빌런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사법 제도의 모순과 선정

적 언론 등을 풍자한다. 브로드웨이의 전설적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밥 포시가 존 칸더(작

1920년대 내연남 살해한 애넌·가트너

화려한 외모·사연으로 유명세 얻어

당시 사건 취재한 기자가 쓴 희곡이

뮤지컬‘시카고’로 이어져 현재도 공연

완벽한 사기극 주도하는 변호사 빌리

범죄를 콘텐츠화‘미디어 전략가’닮아

선정적 언론·소비하는 대중이 빌런

곡), 프레드 엡(작사)과 함께 1975년 처음 선보 였다. 이를 연출가 월터 바비, 안무가 앤 레인킹

이 1996년 리바이벌한 버전이 30년이 흐른 지 금까지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다.

록시는 내연남을 살해한 확실한 빌런이지

만 자신을 순진한 피해자로 포장한다. 재판 과정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비극적인 사연으 로 대중의 동정을 얻었고, 무죄 판결을 받아 당당히 교도소 밖으로 걸어 나갔던

인스타그램 과 유튜브, 틱톡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빌리 플린, 범죄를 상품으로 만드는 남자 하지만 이 뮤지컬을 진정한‘빌런들의 판’ 으로 완성하는 인물은 록시가 아닌 변호사 빌리 플린이다. 개인의 욕망에서 비롯한 일탈

▲ 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운데)가 록시 하트로 열연한 뮤지컬 ‘시카고’ 2024년 공연.

신시컴퍼니 제공

◀ 뮤지컬 ‘시카고’ 록시 하트의 모델이 된 뷰라 애넌. 시카고트리뷴에 실린 사진이다.

위키미디어 커먼스

실이 아닌‘편집된 서사’가 사건을 규정하는 순간이다. 그 덕분에 록시는 살인범이 아닌 동정을 자아내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된다. 빌리는 사건의 실체보다 이미지가, 진실보다 내러티브가 더 큰 힘을 갖는 오늘날 미디어 전략가와 흡사한 역할을 한다.

신문 1면 헤드라인에서 SNS 피드로 뮤지컬‘시카고’는 살인범 록시와 그를 스 타로 만든 변호사 빌리를 넘어서는 진짜 빌 런을 겨눈다. 바로 범죄를 상품으로 만드는 언론과 이를 도파민 삼아 기꺼이 소비하는 대중이다.

작품은 살인범을 미화하지는

다.“죽어도 싸지”라고

퍼포먼스에

죄수들의

이었던 록시의 살인은, 빌리가 개입하는 순

간 대중을 기만하는 엔터테인먼트 상품이자

완벽한 사기극으로 탈바꿈한다.

빌리는 스타 변호사지만 정의의 수호자는

아니다. 그는 사건을 법정이 아니라 시장에 서 팔리는 상품으로 만든다. 범죄를 콘텐츠

로 만드는 일종의 프로듀서다.

그의 악마 같은 재능은 한국 관객에게

SNS로 가장 널리 알려진 넘버‘서로 그 총 을 뺏으려 했네(We both reached for the gun)’에서 강렬하게 드러난다. 빌리는 기자

들 앞에서 록시를 자기 무릎 위에 앉히고 마 치 복화술 인형처럼 조종한다. 록시는 입을

움직이지만 실제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은

빌리다. 그의 목소리가 록시의 입을 통해 흘

러나오고, 기자들은 그것을 받아 적는다. 진

공식지정업 체

에 홀려 어느새 도덕적 판단을 잠시 내려놓 는다. 현대의 관객 역시 철저하게 설계된 쇼 의 일부가 된다. 이 풍경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낯설지 않 다. 공정한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냉소가 깊 어질수록 대중은 사연 있는 악인의 서사에 더 깊이 빠져든다. 활자 신문은 SNS 피드가 됐고, 재판은 유튜브 콘텐츠가 됐으며, 흉악 범죄자는 조회수를 보장하는 셀러브리티가 됐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넷플 릭스 드라마‘애나 만들기’의 실제 주인공 애나 소로킨이다. 그는 사기 범죄로 유죄 판 결을 받은 뒤에도 전자발찌를 찬 채 패션 화 보를 촬영하며 여전히 유명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범죄의 흔적이자 사회적 낙인이어야 할 전자발찌조차 패션 아이템처럼 소비된다. 결국‘시카고’가 던지는 질문의 종착지는 대중이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보다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고, 피해자의 눈물보다 가해 자의 서사에 더 오래 시선을 빼앗기는 우리 가 범죄자를 스타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연

기부금만

건축비로, 내전에 공사 중단

교황 레오 14세가 탄 파파모빌(교황 전용 차량)이 10일(현지시간) 환영 시민들로 가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리를 통과했습니다. 교황은 기쁜 듯 미소를 지으며 차량에 올라 손을 흔들었습니

다. 자로 대고 그린 듯 네모 반듯한 모습의 도시 계획으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지만, 파파모빌이 향 하는 방향에는 둥근 곡선이 두드러지는 모습의 건물이 솟아 있습니다. 바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1852~1926)의 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스페인어로 ‘성가정’) 대성당입니다.

가우디 타계 100주기를 맞은 이날 사그라

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교황 레오 14세가 성당을 직접 찾아 미사를

집전하고, 2월 공사가 끝난 성당에서 가장 높

은 첨탑‘예수 그리스도의 탑’에 성수를 뿌

리며 축복했습니다. 착공 후 144년 만입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도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이 성당, 아직 다 완성된 게 아닙니

다. 교황이 방문한 이날도 첨탑 옆에는 타워

크레인이 서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탑

을 비롯해 성당의 전반적인 구조와 외관은 올

해 완성되지만, 총 18개의 탑 가운데 성당의

입구 역할을 하는 영광의 파사드에 속한 4개

탑, 그리고 세부 장식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성당의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는 때는 2034

년을 전후한 시기로 예상됩니다. 완성까지

152년이나 걸릴 예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공사는 어쩌다 이렇게 늦어진 것일까 요?

‘기부금’으로만 건축 자금 충당하는‘속죄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설계자 가우

디가 살아 있었던 1882년 첫 삽을 떴습니다.

공사를 처음 계획한 이는 종교서적 출판사를

운영하던 호셉 마리아 보카벨라였습니다. 급

격한 근대화로 종교를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

가 형성된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보카벨라는

이탈리아 순례를 다녀오던 도중 로레토의 산

타 카사 대성당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고,

이 성당을 본떠 바르셀로나에‘속죄를 위한

성당’을 짓자는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보카벨라는 성당을 건축할 때 지원은 일체

받지 않고 기부금으로만 건립 자금을 충당하

기로 했는데요, 기부금을 낸 모든 사람의 죄

가 성당 건립과 함께 용서받기를 바랐기 때문

입니다. 이 때문에 기부금이 뜸해질 때는 건

설 작업도 멈출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것이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이 100년 이상 걸리

게 된 첫 번째 이유가 됐습니다.

당초 교구 건축가였던 프란시스코 데 파울

라 델 빌라르가 시작했던 성당 설계·건축 작

업은 이듬해인 1883년 빌라르가 설계 방향

차이 문제로 사임한 이후 젊은 건축가였던

가우디에게 맡겨집니다. 신임 건축가로 임명

된 가우디는‘신이 창조한 자연’을 모방해 곡

선만을 사용한 새로운 성당 설계안을 보카벨

라에게 제시합니다.

내전 기간 설계도 불타기도

가우디의 제안에 따라 새로운 성당에는 자

연과 관련한 요소가 대폭 도입됐습니다. 수

직·수평의 직선은 되도록 피했고 나무나 꽃,

열매, 잎사귀와 같은 생명체가 성당 외벽 곳

곳에 조각됐습니다. 성당 내부 스테인드글라

스는 동쪽과 서쪽의 색을 달리 해 오전과 오

후 태양의 위치에 따라 성당 분위기가 달라지

도록 했죠. 최종 설계안에 따르면 각각 기독 교의 12사도·4대 복음서 저자·성모 마리아

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총 18개의 탑

이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우디는 18개의 탑 가운데 1개 탑

완성, 3개 탑이 공사 중이던 1926년 전차 사 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1914년부터 다른

의뢰를 일체 받지 않고 성당 건축에 전념해온

가우디는 말년에는 아예 성당에 거주하며 건

축 작업에 전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외모나

행색에는 신경 쓰지 않고 극도로 검소한 생

활을 하며 지내왔는데요, 이 탓에 전차에 치

이고도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해 병원 이송

이 늦어져 제 시간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입

니다. 가우디는 이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지하 묘지에 묻혔습니다.

가우디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그의 제자였

던 도메네크 수그라니에스가 작업을 이어받

지만, 불과 10년 만에 성당은 다시 위기를 맞

게 됩니다. 1936년 스페인 내전 과정에서 바

르셀로나는 가톨릭 교회와 적대관계인 아나 키즘(무정부주의) 세력의 중심지가 됐고, 아 나키스트들이 성당 작업장에 난입해 설계도 일부를 불태우고 석고 모형들을 부쉈습니다. 다만 전체가 파괴되는 일은 면할 수 있었습 니다. 성당의 예술성 덕분입니다. 당시 스페인 내전에 의용병으로 참여하며 사그라다 파밀 리아를 방문한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은 이 후 남긴 르포르타주(취재 문학)‘카탈로니아 찬가’에서“현대식 성당으로 세상에서 가장

가 프란세스크 데 파울라 퀸타나가 현장 책

임자로 참여하며 재개됩니다. 그는 파괴된

모형을 잔해와 사진을 통해 다시 만들고, 남

아 있던 설계도로 가우디의 설계안을 복원

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성탄의 파사드 공

사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1955년에는 첫

번째 대형 모금 행사도 치러졌습니다.

이후 30년간 공사를 이어온 사그라다 파

밀리아는 1986년 모든 구획의 기초 공사를

사제들이 10일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준공식에 참여해 교황

예수 그리스도의 탑(건물 상단 십자가 부분)을 축복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림픽 이전에는 연 방문객이 2만 명에 불과했

지만 지난해에는 유료 관람객만 490만 명에 달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관광청은 외관만 보

는 무료 관람객을 합치면 한 해에 약 2,000

만 명이 성당을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137년 역사의 무허가 건축물?

유료관람객들이 내는 입장료는 성당 건축

을 위한 기부금으로 간주되는 만큼, 공사도 자금 걱정 없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완

공은 요원해 보였습니다. 성당 건립자금 부족

이 종종 공사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랬던 상황은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이 열리며 완전히 바뀝니다. 올림픽 이

후 바르셀로나는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유럽의 주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는

데,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던 사그라다 파밀리

아의 연간 관광객 수 역시 급증했습니다. 올

다만 2016년에는 황당한 소식이 하나 전해

졌는데요,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무허가

건축물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입 니다. 공사 시작 당시에는 허가 없이 공사가

시작됐고, 3년이 지난 1885년 가우디가 허

가가 없음을 알고 시 당국에 신청서를 냈지

만 이때도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당이 졸지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무허

가 건물이 돼 버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바

르셀로나와 성당건축위원회는 대화에 나섰

습니다. 스페인 법률상 무허가 건물은 철거 후 원상 복구가 원칙이지만 바르셀로나 시 정부는 100년 넘게 공사를 묵인해온 책임을 인정하고,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 습니다. 비록 3,600만 유로(약 633억 원)의 벌금과 460만 유로(약 81억 원)의 허가 발급 비용이 부과됐지만 막대한 입장료 수입 덕 분에 공사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한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2026년 완공이라는 목표를 이 루지 못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 만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돼 명목상 완공, 사 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갈등 요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급증한 관 광객 때문에 일대가 오버투어리즘에 몸살을 앓고 있는 데다, 계획대로 성당 정문 앞에 폭 60m의 대형 계단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도 시 두 블록을 철거하고 1,000여 가구와 상 점 다수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탓 입니다. 모든 부분이 완성되는 최종 완공일 이 언제일지는 남아 있는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완주에 성공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하이퍼카(최상위) 클래스에 출전한 데 이어 데뷔전 완주라는 목표까지

달성했다.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들은 열광 했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현대자동차그

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저력을 새삼 재확인했다.

데뷔전서 13위, 단결력 통했다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

마 레이싱이 13일(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

안 프랑스 사르트주(州) 주도 르망의 라 사르

트 서킷에서 열린‘제94회 르망 24시간’에서

19번 차량으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

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GMR-001 하

이퍼카 19번은 최종 순위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평균 시속 220.59㎞로 5,068㎞ 이상

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도요타가

기록한 381랩(바퀴)보다 9바퀴 적은 372랩

을 기록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른 팀들의 견

제 속에서도 정교한 전략을 구사하며 선전했

다. 새벽 시간 19번과 17번 차량 드라이버 모

두‘쿼드러플 스틴트’(타이어 교체, 주유 등

펠리페 데라니, 안드레 로테러가 태극기 등을 흔 들고 있다.

을 위한 공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드라이버

교체 없이 4단계 주행 구간을 연속으로 달리

는 것)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19번 차

량이 한때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

다. 19번 차량 드라이버 폴-루 샤탱(프랑스)

은“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레이스 완주를 위

해서는 수만 시간의 준비는 물론 레이스 내

내 철저한 관리, 모든 팀원이 같은 방향을 향

해 나아가려는 단결력이 중요하다”며“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고 밝혔다.

그래도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마음을 놓 을 수 없었다. 19번과 함께 출전한 GMR-001 17번이 경기 종료까지 7시간 반을 남겨둔 시 점에 코너 탈출 과정에서 서스펜션 이상으로 경주를 이어갈 수 없는‘리타이어’선언을 했 기 때문이다. 엔진을 비롯한 핵심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었던 걸로 파악됐다. 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극한의 상황에서 신뢰성 문제는 앞으로 최우선 해결 과제”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주요 목표 를 달성했다는 만족감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네시스의 르망 24시간 데뷔와 완주는

전 세계에서 한국 자동차의 존재감을 높이

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르망 24시간은 단

순한 모터스포츠를 넘어 각국의 자동차 기

술력이 맞붙는‘국가대항전’성격이 강해서

다. 3인의 드라이버는 24시간 밤낮없이 쉬지

않고 달리며 내구력을 포함한 차량의 전체

기술력을 겨룬다. 가장 많은 랩을 완주한 팀

이 차지하는 우승은 말할 것도 없지만 완주

자체만으로 엄청난 성과로 인정받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장재훈 부

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직접 서킷을 찾아 드라이버를 격

려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선 것도 대회의 중

요성을 드러낸 대목이다. 정 회장은 경주 시

작 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을 만났고, GMR-001 엔진 등 부품도 직접 살펴봤다.

특히 제네시스는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가

절실했던 만큼 이번 대회 결과가 중요했다.

2021년 유럽에 상륙한 제네시스는 내년까지

폴란드·포르투갈·덴마크·오스트리아 등 4

개국에 추가 진출해 유럽 내 판매 국가를 11

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차량을 극한의 상황으로 내모는 모터스포

츠 무대에서 기술력이 입증되면 브랜드 인지

도는 물론 신뢰도까지 얻게 돼 특히 진입 장 벽이 높은 유럽의 고성능차 시장에서도 경쟁

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첫 완주를

통해 얻은 경험을 향후 차량 개발 등에 반영 할 예정이다. 한편 제94회 르망 24시간에서 일본 도요

타는 1위와 3위를 휩쓸며 모터스포츠 저력

을 과시했다. 2위는 독일 BMW가 차지했다. 르망=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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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출시

전고 270㎜↑$ 5211만원부터

기아가 국내 대표 대형 레저용차(RV) 카니

발의 신규 라인업‘더 기아 카니발 하이루프’ 를 15일 출시했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기본 모델에 높은 전고

를 적용해 공간감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이

다.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강점인 여유로

운 공간에 합리적 가격대로 선택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카니발 하이루프는 기본 모델 대비 전고

가 270㎜ 높아져 2·3열 승객 모두에게 넉

넉한 헤드룸을 제공한다. 외장에는 수평적

인 라인을 강조한 크롬 몰딩과 대형 발광다

이오드(LED) 후방 보조제동등을 적용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스웨이드 소재를 쓴 실내는

라운지와 같은 분

위기를 느낄 수

있고, 후석에서

는 독서등을 활

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

브리드 두 가지이다.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

랙 펄과 스노 화이트 펄 2종이고, 내장은 코

튼 베이지 단일 색상이다.

기아는 보다 많은 이가 카니발 하이루프

의 프리미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을 5,000만 원대부터 구성했다. 3.5 가솔린

은 △노블레스 5,211만 원 △시그니처 5,566

만 원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

스 5,666만 원 △시그니처 6,021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카니발 하이루프는 하이

리무진 특유의 압도적 공간 가치를 보다 합

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신규 라인업”이라

며“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이동 수요에 맞

춘 선택지를 확대해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 기아가 15일 출 시한 ‘더 기아 카니 발 하이루프’. 기아

한국 운전 경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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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브로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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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예능 포화‘실험적 신작’경쟁

‘연애실험실’주제^출연자 바꿔가며

골라볼 수 있게 옴니버스식 구성

‘스탠바이미’국내 첫 양성애자 연프

‘연애전쟁’이별 직전 커플 고민 상담 침대 소개팅^

“연프도 뷔페·단편소설처럼 골라 본다”

2021년 티빙 오리지널‘환승연애’로 신드

롬을 일으켰던 이진주 PD의‘연애실험실’이

첫 타자로 나섰다.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공

개되는 넷플릭스 일일예능‘연애실험실’은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 속 연애 세포가 깨어나

는 과정을 포착하는 관찰 실험 예능이다. 대

부분 연프가 여러 참가자를 한데 모아 긴 호

흡으로 최종 선택을 향해 나가는 구조인 데

반해,‘연애실험실’은 주제와 피실험자를 바

꿔가며 짧은 호흡으로 끊는 옴니버스식 구성

을 택했다. 23일 제작발표회에서 이 PD는“

지금은 연프 춘추전국시대”라며“매력적인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도전하는 마음으로 제

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1, 2회만 봐도 속도감이 남다르다.

몸과 마음이 이완된 공간에서 낯선 이성과

단둘이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를

묻는‘침대 소개팅’을 주제로 어색한 첫 만남

부터 호감이 싹트는 순간, 불안과 위기, 현실

커플 성사까지 일련의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

여준다. 3회부터는 다시 배경과 출연자를 바

꿔‘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이성, 가장 먼 이성

과 산장에 고립된다면 어떨까?’를 실험한다.

관찰자로 출연한 유튜버 찰스엔터는“불필요 한 장면을 걷어내고 엑기스만 모은 느낌”이

라며“평소 연프를 즐겨 보지 않는 시청자도

뷔페나 단편소설처럼 부담 없이 골라서 맛보

기 좋다”고 소개했다.

매칭$ 뻔한 연프는 가라

젠더 블라인드·결별 위기 설루션도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인‘남의연애’부 터 여자들의 연애를 다룬‘너의연애’까지 성 소수자(LGBT) 연프를 잇달아 선보였던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다양성 을 한발 더 넓혔다. 19일 국내 최초 양성애자 연애 프로그램인‘스탠바이미’를 공개하면 서다. 첫회에선 참가자들의 사전 성향 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젠더 블라인드로 다양한 동성·이성 데이트 상대를 매칭했다. 이처럼‘성별’대신‘사람’에 집중해 연애 상 대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신

같은

플들을 대신해‘연애 외교관’을 자처한 이효 리, 서장훈, 김희철이 양측 입장을 대변하고, 제3자 입장에서 결판을 내주는 연애 고민상 담 프로그램이다. 매칭 위주의 기존 연프와 도, 이미 결혼한 부부 간 관계를 다루는 설루 션 프로그램과도 결이 다르다. 일반인 출연자 간 감정 싸움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연출자인 권해봄 CP는“자극적인 편집을 지양하고, 양측 입장 과 갈등의 맥락을 충분히 보여주겠다”고 강 조했다.

금기를 깨고, 파격에 도전하는 시도는 모두 범람하는 연프 시장에서 선택을 받기 위한 몸부림이다. 장르가 대중화하면서 식상함과 피로감이 부쩍 커졌기 때문이다. 정덕현 대중 문화평론가는“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시선을 끄는, 여전히 힘있는 소재 다. 연프가 싫은 게 아니라 늘 봐 왔던 연프가 싫은 것”이라며“매력적인 출연자,

이에야스

어느새달라진

휘뚜루마뚜루

하다 보면 같은 장면이라도 좀 더 다양 하고 풍성한 표현으로 생생하게 전하고 싶은 욕 심이 생긴다. 특히 맛있는 음식이나 여행지, 새로 운 유행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좀 더 감각적인 단어를 쓰고 싶다. 하지만 동시에 '이거 표준어 맞 나?' 하는 생각이 제동을 걸기도 한다. 직업 특성 상 말하기 전 자동적으로 머릿속에서 한 번 더 걸

러내는 습관이 있는 건데, 그래서인지 일상의 대 화에서처럼 날것 그대로의 살아있는 반응이 잘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 요즘은 '휘뚜루마뚜루'란 단어가 눈에 많이 띈다. 원래 글말보다 입말로 많 이 써왔는데 언제부터인가

닥치 는 대로 마구 해치우는 모양'으로, '닥치는 대로 대 충대충'이란 뜻의 우리말 '휘뚜루'에, 별다른 의미 는 없이 뒤에서 비슷한 소리로 운율을 더하는 '마 뚜루'가 결합된 형태이다. 그런데 최근 이 표현의 쓰임새를 보면 단순히 '대충'이라는 의미만으로 는 설명이 다 되지 않는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언 제 어디서나 편하게 걸칠 수 있는 가방이나 옷을 두고 '휘뚜루마뚜루 가방' '휘뚜루마뚜루 템(아이 템)'이라고 부른다. 웬만한 상황에 자연스럽게 어 울려 고민 없이 손이 가는 소품이라는 칭찬 표현 이다. '대충'에서 나아가 '두루두루 괜찮은'의 긍정 적 의미로 확장된다고 볼 수 있다. 유연함과 실용 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 '가성비' 역시 몇 해 전 표준어로 등재되었다)를 생각하는 요즘 분위기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원래 문장에서 부사로 쓰이는 '휘뚜루마뚜루'가 이제는 가방, 신 발 같은 명사를 꾸미는 표현으로까지 쓰임이 넓어 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렇게 시간의 흐름 속 에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는 걸 관찰하는 건 참 재 미있다. '휘뚜루마뚜루'가 원래의 '대충 해치우는' 에서 나아가 '어떤 상황에도 유연한, 제법 괜찮은' 의 뜻까지 담아내는 걸 보니 정말로 단어가 살아 움직이는 듯, 아이처럼 자라나는 듯하다. 훨씬 경 쾌해지고 똘똘해진 느낌마저 드는 이 단어처럼, 이참에 나도 방송에서 휘뚜루마뚜루 꺼내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더 많이 챙겨 놓아야겠다는 생각 을 해본다. 최혜림 SBS아나운서

세계사 시원을 찾아 :

이집트문명의 시작과 발전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고대 이집트문명은 지금으로부터 약 5,600년 전인 기원전

35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사람은 살고 있었다.

기원전 6000년경까지 이집트가 위치한 북아프리카 지역에는 강과 호수가 많았다. 초

원과 늪지에는 기린·코끼리·하마·물소와 같은 대형 동물들이 서식했고, 당시 주민들은

가젤·영양·야생 소·물고기 등을 사냥하면서 수렵 채집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기원전

6000년 이후 기후가 점차 건조해지기 시작했고, 기원전 4200년 무렵부터는 건조화가

심화되면서 오늘날 사하라사막이라고 알려진 광활한 건조지대가 형성되었다. 삶의 터

전이 사막으로 변하자 사람들은 점차 물을 찾아 이동했고, 기원전 5300~3000년에 걸

쳐 나일강 유역으로 인구가 집중됐다.

나일강 범람이 촉진한 중앙집권국가 출현

이 시기부터 시리아 북부의‘비옥한 초승

달 지대’에서 전해진 작물과 가축을 바탕으

로 나일강 환경에 적응한 독자적인 농업 체계

가 발달했으며, 기원전 4400년부터는 나일강

상류인 남부 지역까지 농경문화가 확산했다.

초창기 농부들은 에머밀과 보리, 아마를 주로

재배했는데, 에머밀과 보리는 갈아서 주식인 빵과 맥주를 만들었고, 아마는 섬유질을 실

로 만들어 옷이나 밧줄을 제작하는 데 사용

했다. 이밖에도 렌즈콩 등 콩류, 양파·마늘·

부추·파·상추 같은 채소, 대추야자·무화과·

포도 같은 과일을 재배해 식생활을 풍부하게

했으며, 이와 함께 소·양·염소·돼지와 같은

가축이 사육됐다.

사막 환경 속에서 거주민들을 생존할 수 있

게 한 유일한 생명의 젖줄인 나일강은 매년

주기적으로 범람했는데, 초창기 농부들은 오

랜 경험을 통해 범람의 시기와 규모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다. 이들은 범람이 끝난

갖춘 도시국가 발달 기반

기원전 3300년 후 남부 경쟁 치열

앞선 통일 국가 파라오의 중앙집권 체제로 이어져

뒤 습기를 머금은 비옥한 땅에 씨를 뿌리는

방법을 택했다. 나일강의 범람은 비교적 규칙

적이었지만, 물이 너무 적으면 흉년이 들고 물

이 너무 많으면 마을과 농경지가 파괴됐기 때

문에 범람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생존을 좌

우했다.

① 기원전 1200년경 신왕국 시대 센네젬 분묘 벽화에 고대 이집트인의 농경 생활이 드러나 있다.

② ‘100번 채색 분묘’의 벽화. 아래쪽에 전투장면이 묘사돼 있다.

③ 나르메르 화장판. 왕이 남부와 북부의 지배자로 묘사되어 있다. 위키피디아 커먼즈

이 때문에 사람들은 물을 가두었다가 필요 한 시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방과 저수지를 조성했고, 범람한 강물이 도달하지 않는 지역 까지 물을 끌어들이기 위해 운하를 팠다. 이 런 대규모 공사는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의 힘

으로는 불가능했으며, 공동체 전체의 협력이 필수적이었다. 나일강의 범람 주기에 맞춰 공 동체 구성원의

결국, 사막화로 인해 사람들이 나일강으로

모여들면서 강을 따라 농경과 목축을 기반으

로 한 정착촌이 형성됐다. 나일강의 범람에

맞춰 독자적으로 발전한 농업 시스템은 대규

모 노동력과 행정조직을 필요로 했고, 이는

중앙집권적 국가의 출현을 촉진하는 중요한

토대가 됐다.

도시국가 형성과 문명의 태동

이집트 고유의 문명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

기는 국가가 등장한 시기와 맞물린다. 지배층

과 피지배층이 구분된 정치집단이 등장하면

서 지역별로 흩어져 있던 문화는 하나로 통합

됐고, 이는 주변 문명과 뚜렷이 구별되는 이

집트문명의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이집트학

에서는 기원전 5300~3000년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한 초기 정치체들이 등장하고, 마

침내 이집트 전역이 하나의 영토 국가로 통합

되던 시기를‘선왕조 시대’라고 부른다.

선왕조 시대 후반인 기원전 3500~ 3000

년경, 나일강 유역의 촌락들은 점차 규

모를 키우며 정치적 통합을 이루기 시

작했다. 초기에는 마을과 주변 농경지

가 독립적으로 운영됐지만, 인구가 증

가하고 농업 생산력이 향상되면서

점차 특정 지역이 주변 촌락을 흡수

하며 강력한 정치 중심지로 부상했

다. 이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 종교·

행정·경제 기능을 갖춘 초기 도시로

발전했고, 결국 지배층과 종교 중심지

를 갖춘 명실상부한 도시국가로 자리

잡았다.

도시국가는 오늘날 룩소르 시가 위치

한 나일강 상류의 남부 지역에서 먼저

성장했는데, 히에라콘폴리스, 나카다, 아비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매의 도시’를 뜻하는 히에라콘폴리스는

특히 중요했다. 역사시대 내내 송골매로 형

상화됐던 왕가의 수호신 호루스의 중심지였 던 이곳에서는 대규모 의례 공간과 지배층의

집단 묘역이 확인돼 강력한 정치 세력이 존재 했음을 보여준다. 아비도스 역시 후대 왕실

묘역이 조성될 만큼 중요한 정치·종교적 거

점으로 성장했다.

이들 도시국가 사이에는 교역뿐 아니라 경

쟁과 전쟁도 빈번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히

에라콘폴리스에서 발견된 유명한‘100번 채

색 분묘(Tomb 100)’의 벽화에는 전투 장면

이 묘사돼 있다. 방연석·공작석 등 눈화장에

쓰이는 광석을 가는 데 사용하는‘화장판’이

나 원래는 무기였다가 신에게 바치는 봉헌물

로 바뀐‘의례용 곤봉 머리’같은 유물에서도

무장한 전사와 포로의 모습이 확인된다. 이는 정치 통합이 단순한 평화적 연합이 아니라

군사적 정복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시사 한다.

메소포타미아보다 500년 앞선 통일 왕조 기원전 3300년 이후, 남부 이집트의 도시

국가들은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그중

나카다는 주변 지역을 빠르게 흡수하며 우위

를 점하는 듯했지만, 최종 승자는 아비도스였

다. 아비도스가 남부 대부분을 통합하면서 히

에라콘폴리스와 나카다의 영향력은 점차 약 화됐다. 아비도스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권

위를 드러내기 위해 왕명을 새긴 인식표나 돌

그릇을 제작했다. 이 시기의 기록과 도상으로

확인되는 대표적 인물로는‘전갈왕(Scorpion)’과 나르메르를 들 수 있다. 이들은 남부

이집트의 통합을 마무리하며 하나의 정치체 를 구축한 주역으로 평가된다.

남부에서 작은 왕국 규모의 정치 세력이 형

성되자 이들은 아직 도시국가 단계에 머물러 있던 북부 이집트로 눈을 돌렸다. 국토 대부 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이집트의 자연환경 은 통일을 용이하게 했다. 나일강 유역에만 촌 락과 도시가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남부 세 력은 강을 따라 사슬처럼 이어진 북부 도시 국가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갔다. 이러한 방식 으로 기원전 3100년쯤 남부와 북부의 통일이 라는 과업이 완성됐는데, 독특한 자연환경 덕 분에 이집트는 도시국가의 경계를 넘어 광활 한 지역을 단일 왕조가 다스리는 영토 국가 체제를 메소포타미아보다 약 500년 앞서 수 립할 수 있었다.

남북 이집트의 통일은 나르메르 왕의 재위 기에 제작된‘나르메르 화장판’에 상징적으 로 묘사됐다. 신전에 봉헌된 이 화장판의 앞 뒤 면에는 왕이 남부 이집트를 상징하는 흰색 왕관과 북부 이집트를 상징하는 붉은색 왕관 을 번갈아

계획을 바꾸게 한 이국적풍경, 남산맨션에서시작하는 이야기

화이트톤에 빈티지가구

전세로 신혼집을 알아보다 남산맨션을 방

문하고 모든 계획을 바꾸게 된 정아름, 김병

기 씨 부부. 단번에 집 계약을 결단할 정도로

반해버린 이곳에서 두 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됐다.

마음을 사로잡는 집을 만나다

정아름, 김병기 씨는 결혼하고 첫 집을 어

떤 지역에서 살면 좋을지 고민했다. 그렇게

좁혀진 것이 서래마을과 한남동이었다. 여러

집들을 둘러보며 매매보다는 전세를 고려했

기에 리모델링은 꿈에서도 생각한 적이 없 다. 그러나 지금의 집을 구경 왔다가 모든 계

획을 바꾸게 됐다. 2년 정도 비어 있던 집이

▼ 거실에서 함께한 정아름, 김병기 씨 부부. 빈티지 서랍장은 원오디너리맨션에서 구 매했다.

거실

유리 블록 벽을 만들어 내부를 프라이빗하게 꾸몄다. 거실과 신발장 사이 공간을 소파를 기점으로 분리한 듯 배치했다. 소파는 버즈가구, 신발장은 라이크라이크홈에서 제작했다.

라 전체적으로 손을 보기로 하고 정아름 씨 가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라이크라

이크홈의 손명희 실장에게 이번 작업을 의뢰

하게 됐다. 워낙 손명희 실장의 스타일을 좋

아해 디자인만큼은 전적으로 맡기면서 자율

성을 주었을 정도로 믿음이 컸다고. 부부는

흔히 볼 수 있는 뻔한 한국 집 같은 디자인은

피하고 싶었다. 아마도 남산맨션을 선택한 이

유 역시 전형적인 한국의 주거 공간과는 다

른 구조 때문이었을 것이다. 손명희 실장도

두 사람의 의견에 공감하며, 마치 외국에 놀

러 온 듯한 콘셉트로 그림을 그려나갔다. 크

림 화이트 톤에 우드를 베이스로 하고 실용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공간에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성 좋은 빈티지 오리지널 디자인 가구를 더 해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 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이 집을 새로 꾸며야겠다고 결정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건 타일로 시공한 벽과 바

닥이었다. 실용성도 떨어지고 디자인적으로

도 거칠어서 새롭게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① 거실 한쪽에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아내

정아름 씨의 작업물이 자리해 있다.

② 정아름, 김병기 씨 부부가 가장 좋아하

는 다이닝 공간. 두 사람은 거실보다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③ 침실 옆 작은 공간을 활용해 드레스 룸

을 만들었다. 세탁기와 건조기까지 함께

둬 편리하다. 드레스 룸의 가구들 역시

라이크라이크홈에서 공간에 맞게 제작 했다.

마음먹은 것. 기존에 있던 자재들을 철거하

고 거의 공간 전체를 뒤집어 백지에서 디자

인했기에 통일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는데, 기교를 부리기보단 기능에 맞게

공간을 분할하는 것에 집중했다. 주방 가구

와 드레스 룸, 수납장 등은 모두 각각의 쓰임

새에 맞춰 손명희 실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간결하게 정돈했다.

구조의 역이용

부부는 원래 거실 겸 다이닝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싶어 벽을 허물려고 했다. 그러나

남산맨션의 자체 규정상 허물 수 없자 손명 희 실장은 차선책으로 공간을 적절하게 분

리하기로 했다.

정아름 씨는“넓게 공간을 사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오히려 공간을 분리해서

제 기능이 돋보이는 집이 됐어요”라고 만족

해했다. 주방과 다이닝은 기능을 확실히 분리 해서 구성했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다이

닝 공간을 아이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우드와 크림 화이트 컬러가 조화롭게 어

우러져 마치 한 공간인 듯 넓어 보이는데 이 국적인 느낌까지 더해져 마치 외국의 어느 집에 와 있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휴식을 빛내는 간결함

침실은 집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휴식 을 취하는 공간이다 보니 슈퍼싱글 침대를 2 개 나란히 들이고 매트리스만 가득 차게 구

성했다.

호텔 느낌의 일체형 침대 헤드와 사이드테 이블은 라이크라이크홈이 제작했는데, 침대 의 기능을 극대화한 배치가 돋보인다.

온주 새집 구입자

HST 환급 공식 시행

지연 끝에 22일부터 소급 적용

5월 GTA 새집 판매 3배↑

일반주택 강세, 콘도는 부진

온타리오주의 새 주택 구입자들에 대 한 통합판매세(HST·13%) 환급 프로그

램이 약 3개월간의 지연 끝에 22일(월)부 터 공식 시행됐다.

이번 제도는 지난해 연방정부가 발표

한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대상 상품용역세 (GST·5%) 감면 정책을 확대한 것으로,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업계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한

정됐던 환급 대상을 모든 구매자로 확대

한 점을 환영했지만, 제도 시행 방식이 확

정되지 않으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혼선

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연방 법안인 C-26는 지난 18일(목)에야

총독 재가를 받았다. 이 법안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각 주와 준주에 17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방정부는 지원금을 각 주가 자율적

으로 운영하도록 했지만, 온주는 연방정

부에 HST 중 연방 몫인 5%를 국세청을

통해 환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

서 관련 연방 규정 제정이 필요해지면서

시행이 약 3개월 지연됐다.

확대된 HST 환급 제도는 지난 3월25

일 발표됐으며, 4월1일 이후 체결된 신규

주택 구매 계약부터 소급 적용된다. 그간

세부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건설업체와

구매자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계약을 진 행해야 했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HST 환급 정책은 주택 시장에는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빌딩

산업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5월 광역토론토(GTA)의 신규 주택 판매는

1,02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

가했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등

을 포함한 저층 주택 판매는 830건으로

10년 평균보다 26% 높았다. 특히 지난해

5월 208건에 그쳤던 신규 단독주택 판매

와 비교하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저층

주택 판매는 2개월 연속 10년 평균을 웃

돌았다.

반면 콘도 시장은 여전히 부진했다. 5

월 신규 콘도 판매는 193건에 그쳐 10년

평균보다 89%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협회의 저스틴 셔우드 최고운영책임자

는 현재 환급 제도의 착공 및 완공 요건이

대부분의 고층 콘도 프로젝트에 적용되

기 어려워 콘도 시장 회복에는 한계가 있

다고 분석했다.

확대된 환급 제도에 따라 100만~150

만 달러 신규 주택 구매자는 최대 13만

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주

택 가격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며 185만

달러 주택의 경우 2만4천 달러까지 적용

된다.

환급 대상은 실거주용 주택뿐 아니라

임대주택 투자자에게도 적용된다. 단, 계

약은 2026년 4월1일부터 2027년 3월31

일 사이에 체결돼야 한다. 실거주 주택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착공하고 2031년 12월31일까지 사실상 완공돼야 하며, 임

대주택은 2029년 12월31일까지 완공해

야 한다.

빌딩산업토지개발협회는 현재 광역토

론토지역에 판매 가능한 콘도가 1만3천

여 가구, 단독주택 부지가 5,600여 개 남

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5년 광역토론토지역

주택 거래량이 약 6만2천 건으로 지난 25 년 사이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시행

된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정부는 지난

3월 주택 건설 활성화를 위해 개발부담금 을 줄이는 88억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박해련 기자

월드컵 18골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2차전 오스트리아전 멀티골 작렬

연속 해트트릭 아쉽게 실패했지만

독일 클로제 제치고 새 역사 기록

출전수^승리^공격 포인트도 최다

19세에 첫 꿈의 무대 밟았던 메시

30대 초반까지는 6골에 그쳤지만

35세 이후부터 12골 득점력 폭발

폭발력 대신 빈틈 찾아 골문 공략

“어슬렁거리다 툭 넣어”경기 지배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

미)가 또 하나의 믿기 어려운 기록을 써냈다.

월드컵 통산 18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

것도 놀랍지만, 더 경이로운 사실은 그중 12

골을 35세 이후에 넣을 정도로 여전히 전성

기를 구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선수

가 은퇴를 고민할 나이에 오히려 득점 페이

스를 끌어올리며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

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

위로 올라섰다.

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

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아르헨티나-오스트

리아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아르헨

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3분 페널

티킥을 실축했지만, 전반 38분 파쿤도 메디

나(27·마르세유)가 내준 컷백 패스를 논스

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 시간엔 쐐기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엔 프리킥 키커로 나서‘2경기 연

속 해트트릭’에 도전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고, 메시는 자신의 A매

치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월드컵 개인 통

산 17·18호 골을 기록하며 미로슬라프 클로

제(독일·16골)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

하지만, 골 숫자보다 더 놀라운 것은 득점 이 나온 시기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에 서 19세의 나이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아 1골(1도움)을 넣었고, 2010 남아공 대회에서 는 무득점에 그쳤다. 2014 브라질 대회에서 4골, 2018 러시아 대회에서 1골을 넣으며 30 대 초반까지 쌓은 월드컵 득점은 6골에 불과 했다.

그런데 35세가 된 2022 카타르 월드컵부 터 골 폭발이 시작됐다. 카타르 대회에서만 7 골(3도움)을 몰아치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컵 을 안긴 그는 39세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도 조별리그 2경기 만에 5골을 터뜨렸다. 월 드컵 통산 18골 가운데 무려 12골이 35세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격수는 30대 중반 이후 활동량과 순발력이 떨어지 게 마련이지만, 메시는 오히려

결정력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

시코 월드컵의 자이라지뉴(브라질)가 보유한

득점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팬들 사

이에서는“어슬렁어슬렁 툭툭 넣는다”는 말

까지 나올 정도다.

메시는 이날 멀티 골로 또 다른 역사도 썼

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부터 월드컵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당시 쥐스트 퐁텐(프랑스), 1970년 멕

안 최고의 선수였고, 그와 함께 뛰며 같은 시 대를 보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메시는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에 대해“ 그저 지금 매 순간을 즐기는 데 집중하고 싶 다”며“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여기에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28경기), 최다 승리(18승), 최다 공격 포인트 (26개) 기록도 추가로 작성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함께 뛰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메 시는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선수”라며“그 는 축구계의 마이클 조던이다. 지난 20년 동

캐나다 영주권자로서 미국진출을 고려할

때의 단점 및 선택할 수 있는 비자 종류

캐나다 영주권자로서 장기적으로 미국에

체류하게 된다면 캐나다 영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가

장 큰 단점이다. 장기 취업 비자로 미국에 2년

이상 체류할 경우 캐나다 영주권 유지가 어려

워진다. (캐나다 시민인 배우자를 동반하여

해외에 체류하는 경우 영주권 유지가 가능할

수 있으나, 배우자의 취업을 주된 목적으로

이동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미국에서의 취업

활동을 끝내고 다시 캐나다에서 장기 체류하

려면 처음부터 다시 캐나다 비자를 취득하고

영주권 자격을 획득하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

이다.

한국 시민권을 유지한 캐나다 영주권자가

접근할 수 있는 취업비자 옵션으로는 크게

H-1B, E-2, L-1, O-1 비자가 있다. H-1B 비자

는 매년 발급될 수 있는 비자의 수에 한계를

두고 있기 때문에 민간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매년 3월 열리는 H-1B 추첨(lottery)에 선택

이 되었어야 그 해 10월부터 H-1B비자로 입 국이 가능하다. 로터리부터 업무 개시까지 6

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발생하고, 추첨결과

역시 불확실하기 때문에 재빨리 포지션을 채

워야 하는 미국 고용주의 입장에서는 선호되

지 않는 옵션일 수 있다.

L-1, E-2, O-1 비자는 시간적 지연은 덜하지

만, 자격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캐나다와 미

국에 지사가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을 경

우 L-1 주재원 비자를 고려할 수 있고, O-1비

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이 있음

을 입증해야 하며, E-2 비자는 본인이 직접 미

국에서 회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하여 투자하

였을 경우 또는 이미 서울 대사관을 통해 E-2

비자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미국 소재의

한국계 기업에 취업하게 될 경우에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다.

캐나다 시민으로서 미국진출을 고려할 때

의 장점 및 선택할 수 있는 비자 종류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이후, 영주권자로 머물며 한국 국적을 유지할지, 3년의 체류기간 을 충족한 후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할지 결정하는 것은 한인들 사이에서 흔히 들려오는 고민이다. 투표의 권리를 제외한다면 취업, 거주의 자유, 보험 및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접 근 면에 있어서 캐나다 영주권자가 누리는 혜택이 시민권자와 크게 다른 점이 없고, 귀화 (naturalization)절차를 통해 캐나다 시민권 취득 시 현행 한국 법률상 한국 국적을 상실하 게 되므로, 캐나다 시민권 취득 자격요건을 만족하였음에도 영주권자 신분으로 남아 오랜 기간 체류를 지속하는 한인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사업 또는 커리어를 위해 장기간 미국으로 진출해야 할 기회가 온다면 상황이 달라 진다. 캐나다 시민권 취득 여부가 미국 진출 시 선택 가능한 기회의 폭에 상당한 영향을 미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유리해지는지 좀 더 자세히 살 펴보겠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고 나면 미국 진출

에 관해 크게 두 가지 면에서 유리해진다. 첫

번째는 미국에 취업 기회를 얻어 장기적으로

미국에 체류하더라도 캐나다 시민 자격이 유

지되어 미국에서의 취업 기회가 종료될 경우

다시 캐나다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뿐

만 아니라 본인이 캐나다 시민권자이고 배우

자가 캐나다 영주권자일 경우, 배우자가 본인

을 동행하여 미국에서 함께 체류할 경우 배우 자의 캐나다 영주권이 소멸되지 않는다는 특

별한 장점도 있다.

이의 자유무역 협정(USMCA)에 의거한 특 별 비자 종류로 캐나다 시민 및 멕시코 시민 일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컴퓨터 엔지니 어, 회계사, 간호사, 연구원, 경영

두 번째 장점은 단 몇 시간 안에 캐나다-미 국 국경에서 바로 신청하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TN 비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TN 비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사

TN 비자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미국에서의 취업기회 를 모색하는 데 상당히 유리해질 수 있다. TN 비자에 대한 접근성 외에도, 캐나다 시 민권자의 경우‘비자 면제’혜택이 적용되어, B-1/B-2 비자 없이 캐나다 여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방문자로서 최대 6개월까지 미국 에 체류할 수 있다. 또한 O-1, L-1, H-1B 등 대 부분의 취업비자 취득 시, 고용주가 이민국에 직접 서류를 제출하여 취업허가를 승인 받기 만 하면 되고, 본인이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 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여권에 실제 비자 스 티커를 발급받는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는 장점이 있다. 이 경우 고용주에게서 I-797 승인서를 받아 국경을 통과할

OCAD(온주미술대학교)가 오는 9월 한

국에서 열리는 2026 광주비엔날레 캐나다관

전시를 통해 캐나다 원주민 현대미술을 선보 인다.

전시는 Skennen'k :wa ken?(당신은 위대

한 평화를 담고 있나요?)을 주제로 이강하미

술관(광주광역시 남구 3·1만세운동길 6)에

서 개최된다. 전시에는 캐나다 원주민 모호족 (Kanien’kehá:ka) 예술가 셸리 니로, 멜리 사 제너럴, 해나 클로스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OCAD 부속 온사이트 갤러 리의 라이언 라이스 원주민 예술 총괄 디렉 터 겸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라이스 큐레이터

는 이번 전시가 평화에 대한 철학적·세대적

책임을 담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

당신은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áange Your Life)'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사진, 영상,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

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들

은 모호크족의 평화 철학을 바탕으로 작업

해 왔으며, 전시 제목 역시 상호 존중과 인정

의 의미를 담은 모호크족 전통 인사말에서

한인대축제자원봉사자 모집

15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

한카대중문화예술협회(회장 윤선영)가 한

인대축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15세 이상

9학년 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청서에 희망 활동 분야와 활동 가능 시간 등을 기재하면 개인 일정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배정받는다. 행사 기간

하루 최대 8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하루

만 참여하거나 3일 연속 참여하는 것도 가능 하다.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어 학

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경험과 함께 봉사 크레

딧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축제에 앞서 모든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이 제공되며, 현장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대면 교육 세션이 두

OCAD대학교가 2026 광주비엔날레 캐나 다관에서 원주민 모호크족 예술가들의 작 품을 선보인다. 멜리사 제너럴의 Nitewakenon(the place where I come from) resilienceproject.ca

따왔다.

전시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연합체인 하우

데노사우니 연맹(Haudenosaunee Confederacy)의 가치관과 원주민 여성의 정치적·문

화적·정신적 역할에 주목한다. 또한 조상들

차례 진행된다. 또한 연속 5시간 이상 활동하

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식사가 제공된다.

주최 측은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선발하며, 선발된 지원자에게는 담당 업무와 활동 일정 등 세부 사항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한인대축제는 8월21일(금)부터 23일(일)까

지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5100 Yonge St.)

에서 열린다. 문의: volunteers.kfest@gamil. com

자원봉사 지원하기 바로가기 QR코드

의 땅과 물, 문화적 지식과의 세대 간 관계를 회복하려는 원주민 여성 주도의 노력과 공동 체의 지속성, 자치의 의미를 현대 예술을 통 해 조명한다. OCAD 애나 세라노 총장은 "이 번 전시가 세계적인 현대미술 무대에서 원주 민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 대화와 협력을

현대미술 행사 중 하나다. 2026 년 비엔날레는 9월5일부터 11월15일까지

당신은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개화 기간 긴 일년생 꽃식물

꽃이 피는 일년생 식물은 개화 기간이 길어

서 심은 시점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

서 꽃을 피운다. 이들 식물은 화단, 주택 경계

선 조경용, 화분, 행잉 바스켓, 창가 박스 등에

서 특히 활용도가 높고 풍부한 색감과 질감은

물론‘향기 마케팅’에도 제격이다.

일년생 식물은 앞마당에 매년 새로운 분위

기를 연출하는데도 안성맞춤이다. 새로운 품

종을 시도하거나 원하는 스타일과 테마를 자

유롭게 바꾸는 것은 일년생 식물이 제공하는

덤이다. 일년생 식물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시

즌 또는 1년 안에 생애 주기를 마치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심은 해에 바로 보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집을 시장에 내

놓을 계획이라면 고려해볼만 하다.

커브 어필 개선 효과 높은 일년생 꽃

일년생 식물을 활용해 집의 커브 어필 매력

을 높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꽃들이 고려 된다.

‘피튜니아’(Petunias)… 봄부터 가을까지

피튜니아는 일년생 꽃 중에서도‘여왕’으 로 불릴 만큼 매우 인기 있는 꽃이다. 키우기

쉽고 꽃이 많이 피는 특성이 있어 매우 풍성 한 개화력을 자랑한다. 일부 품종은 꽃이 너

무 많이 피어서 잎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다. 피튜니아는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있고, 추위와 더위에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대

부분의 지역에서 봄에 심으면 여름부터 가을

까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피튜니아는 하루 종일 햇빛이 드는 장소에 서 가장 잘 자라며, 규칙적인 물주기와 영양

이 풍부한 토양을 필요로 한다. 정원 화단뿐

아니라 화분, 창가 박스, 행잉 바스켓 등 다양

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어 집 외관을 꾸미

기에 매우 적합한 꽃이다.

‘임파티엔스’(Impatiens) 피튜니아가 햇빛을 대표한다면, 임파티엔

스는 그늘을 대표하는 일년생 꽃이다. 아프리

카 봉선화로 불리는 임파티엔스는 색상 선택

의 폭도 매우 넓어서 흰색, 보라색, 분홍색, 빨

간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있다.

꽃도 많이 피는 편이며 특별한 관리 없이도

올 여름에 집을 높은 가격에 팔고 싶다면 ‘커브 어필’(주택 외관 첫인상) 투자가 중요하

다. 외관 중에서도 조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집을 팔 때 투자 대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조경 공사하면 큰 비용이 들 것 같지만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여름 꽃 중에서도 일년생 꽃은 화분이나 정원에 심어 선명한 색감과 질감을 제 공하며, 앞마당을 빠르고 쉽게 개선해 바이어의 관심을 끄는 데 효과적이다.

▲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Adobe Stock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 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늦봄에 심으면 가

을까지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다.

임파티엔스는 하루 종일 그늘이 있거나 아

침 햇빛과 오후 그늘이 있는 환경에서 잘 자

란다. 그러나 토양이 마르면 쉽게 시들 수 있

기 때문에 규칙적인 물주기가 필요하다. 임파

티엔스는 정원 화단뿐 아니라 화분, 창가 박

스, 행잉 바스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하

기에 적합하다.

‘백일홍’(Zinnias)

백일홍은 한때‘옛날 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년생 꽃이다.

양한 색으로 피어난다. 많은 품종은 향기도 가지고 있다. 금어초는 비교적 서늘한 계절을

좋아하는 일년생으로, 봄에 심으면 여름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더운 지역이 아니라면 여 름과 가을까지도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 다. 하루 종일 햇빛이 드는 곳이나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벌과 나비를 끌어

들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꽃을 잘라 꽃

다발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백일홍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꽃

을 피우며,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규칙적인 물주기를 필요로 하지만 비교적 가

뭄에도 잘 견디는 편이다. 촉촉하면서도 배수

가 잘 되는 토양에서 가장 건강하게 자란다.

화분과 플랜터, 화단과 경계 식재에 적합하

며, 위로 곧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행잉 바스

켓보다는 일반 화단 배치에 더 적합하다.

‘금어초’(Snapdragons)

금어초는 정원에 수직적인 입체감을 주는

식물이다. 특히 독특한 모양의 꽃들이 이삭처

럼 길게 무리 지어 피어오르는 모습이 매력적

이다. 금어초는 용의 얼굴을 닮은 꽃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흰색부터 진한 빨간색까지 다

화분과 플랜터에 매 우 잘 어울린다. 특히 현관문 가까이에 심으 면 방문객들이 그 향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 어 집의 첫인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빈카’(Vincas)

빈카는 여름철 고온에 매우 강한 일년생 꽃 으로,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풍부하게 꽃을 피운다. 꽃 색상은 노란색을 제외한 거의 모 든 색상으로 다양하게 제공한다. 빈카의 품종 이 높이에 따라 다양하게 개량되어 있어 원 하는 스타일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일부 품 종은 덩굴처럼 늘어지는 형태로 자라며,‘덮 개 식물’(땅을 덮는 식물)이나 창가 박스에 도 활용할 수 있다. 빈카는 규칙적인 물주기 가 필요하며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로, 하루 종일 햇빛을 충분히 받을

판단이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 할 좋은 '파트너'가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미군 감축설에덤덤한

“미군 감축 말고도 트럼프가 즉흥적으로

내뱉은 말이 한둘이 아니지 않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주독미군

5,000명 이상 감축”이라는 폭탄선언을 한 지

한 달여가 흐른 이달 6일, 미 본토 밖 최대 공

군기지가 있는 독일 남서부 라인란트팔츠주

람슈타인의 존 F. 케네디 광장에선 올해 8회

째 맞는 독일·미군 친선축제가 한창이었다.

냉전 시기 서독을 지지했던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곳이다. 인근 젬바흐 지

역에 주둔하는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사령

부 군악대(USAREUR-AF Band) 공연이 시

작되자 현지 주민들은“끝내준다(어메이징)”

고 환호하며 무대 앞으로 나와 춤을 췄다.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미군 감축 우려로 축

제가 침울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아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얀 랑네는“트럼프가 그

간 위협적인 말을 많이 했지만 실제 이뤄진

건 별로 없지 않느냐”며“그것이 주민들이 평

소처럼 축제를 즐기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물론 우려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는“미군

이 이곳을 떠나면 대출을 끼고 집을 사 미국

인들에게 임대해준 주민들은 파산을 걱정해 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만난 미군 상당수는 주한 미군기

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다. 경기 평택 캠

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에서 근무했다

는 토니(62)는‘한국 매체에서 취재를 왔다’

는 기자의 말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주

한미군 감축 우려로 번진 것을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미군에서 전역한 뒤 람

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는 그

주독미군 감축 선언

트럼프“5000명 이상 감축”후

람슈타인서 열린 獨·美 친선축제

주민들“아무 일 안 일어나”차분

獨국방장관“이미 예견 가능했다”

정치권, 군사력 거액 투자로 대비

문제는‘토마호크’부대 배치 취소

유럽, 지상발사 장거리 미사일 전무

美 이란전쟁서 소진, 돈 줘도 못 사

는“주민들이 우려하는 건 커뮤니티 붕괴”라

며“미군이 떠나면 이곳의 식당, 카페, 세탁소

는 거의 문을 닫아야 하고 많은 이가 일자리

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구체적

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에 주민들은 평소처럼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지난

주 인근 카이저슬라우테른 인근 기지에서 있

었던 친선 축제도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강조

했다.

그가 언급한 카이저슬라우테른 주변과 람

슈타인, 란트슈툴에 있는 미 육·공군 기지

를 묶어 카이저슬라우테른 군사 커뮤니티 (KMC)라 부르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미군

공동체인 이곳에는 미군과 그 가족 약 5만

4,000명이 거주한다.

람슈타인에서 기차로 5분 걸려 도착한 란 트슈툴의 분위기도 비슷했다. 해외 최대 미군

병원 소재지로 최근 미국·이란 전쟁에서 다 친 미군들이 이송돼 치료받은 곳이다. 란트슈 툴에서 유명한 치킨 전문점‘쇼윙즈’의

자에게“이젠 아무 생각이 없다”며“트럼프

발언 이후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군이 주 고객으로, 미

국·독일 우호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곳 출입

구엔 미 성조기와 독일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고 벽 한편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역

대 미국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자리해 있었다.

옛 서독 지역에 3만6000명 주둔

1945년 2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160만 명

에 달했던 주독미군은 1년 후 30만 명 수준

으로 급감했다. 냉전이 도래하면서 미군의 주

요 역할도 패전국 점령지 관리에서 소련군 견

제로 바뀌었다. 당시 서독은 동구권과 국경

을 맞대는 최전선이었다. 1990년대 독일 통

일과 냉전 종식 이후 그 규모가 대폭 줄어 현

재의 3만6,000명 수준에 이르렀다. 주둔지도

KMC가 있는 라인란트팔츠주

를 비롯해 바이에

른·바덴뷔르템베르크주 등 서남부 지역에 한 정됐다. 1990년 통일 당시 동·서독과 미국· 소련·영국·프랑스가 맺은‘2+4조약’에서

옛 동독 지역에는 외국 군대를 배치하지 않기 로 했기 때문이다. 람슈타인 친선 축제에서 공연한 군악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사이 주독미군의 활동 반경은 유럽뿐 아니라 중 동·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됐다.

독일 정치권“이미 예견했던 일” 트럼프 행정부의 주독미군 감축 계획에“ 이미 예견 가능했던 일”이라는 보리스 피스 토리우스 국방장관의 발언처럼 독일

를 비판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발

언은 명분으로 활용됐을 뿐, 트럼프 행정부가

언제라도 주독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수 있

었을 것으로 봤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증강했던 유럽 파병 병력을 줄일 필요

가 있었고,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꾸준히

비판해온 트럼프 행정부는 1기 때인 2020년

에도 주독미군 1만2,000명 감축 계획을 밝힌

전례가 있었다. 다만 당시 계획은 의회 반대

와 조 바이든 행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좌

절됐다.

독일이 그간 군사력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것도 자신감의 바탕이 됐다. 지난해 2월 총선

당시“독일 연방군을 유럽 최대 정규군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메르츠 총리는 한 달 뒤

국방비 한도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푸는 기본

법(헌법) 개정을 밀어붙였다. 유럽에서 국방

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는 독일은 내년 국방

비도 28% 증액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1,000

억 유로를 넘기게 됐다.

오히려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

미국의 전략적 이익 때문에 독일에서 전면

철수는 불가할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미군

상당수가 독일 방어를 돕기보다 전 세계에 미

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서

다. 유로뉴스는 람슈타인 기지처럼 미군의 작

전과 병력 전개에 있어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는 주둔지에선 병력을 감축하거나 줄이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일례로 중동 지역에서

무인기(드론) 작전을 하기 위해 데이터 연결

과 위성 중계를 하려면 미 본토보다 람슈타

인 기지를 경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미국에서

직접 통제할 경우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

다. 미 존스홉킨스대 미독 연구소(AGI)의 제

프 래스케는 영국 일간 가디언에“람슈타인

과 같은 기지가 없었다면 중동과 아프리카 등

지에서 미국이 많은 작전을 수행하기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며“미군의 유럽 주둔은 자

선 기부가 아니라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확

대하기 위한 도구”라고 말했다.

“문제는 토마호크 배치 취소다”

설령 미군 감축으로 남서부 지역 경제가 위

축되더라도 이는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독일의 거시 경제를 흔들 수준은 아니기 때

문이다. 독일의 진짜 고민은 따로 있다. 트럼

프 행정부가 주독미군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운용 부대 배치도 백지

화한 것이다. 2024년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

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

의에서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은 독일에 토

마호크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기로 약속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발트해의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에 핵무기 탑재가 가

능한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배치해 베를린을

위협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무엇보다 유럽에는 즉시 사용 가능한 지

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이 없다. 영

국은 사거리 1,600㎞의 잠수함 발사 토마호 크 미사일을, 프랑스 역시 자체 개발한 사거리 1,000㎞의 순항미사일을 잠수함에 배치했을

뿐이다. 지상에 사거리가 1,800㎞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배치하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함정을 유럽에 묶어 두지 않고도 훨

씬 저렴하게 적국 내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화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제공하는 심층정밀타격(DPS) 능력의 장점으

로 △전략적 기반 시설을 위협해 적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고 △핵 공격에 의존하지 않고

도 그에 준하는 보복이 가능하며 △분쟁 발

생 시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공군 기지나 미

사일 격납고 등 적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러시아가 드론 500대

를 보내기 전에 드론 공장을 공격할 수 있다”

는 논리다. 유럽이 이 전력을 사전에 확보하지

못한 건 1987년 미국과 소련이 맺은, 사거리

500~5,500㎞의 지상발사 미사일(해상 및 공

중 발사 제외) 배치를 금지한 중거리핵전력조

약(INF) 때문이다. 해당 조약은 미국이 2019

년 러시아의 반복적인 위반을 이유로 탈퇴하

면서 효력을 잃었다.

토마호크 미사일 부대 배치 취소로 독일

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발당 170만 유로( 약 30억 원)에 달하는 이 미사일의 전력 공백

을 메우려면 더 많은 국방비를 써야 한다. 문

제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서 물량을 많이 소진한 탓에 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어 졌다는 데 있다. 독일이 프랑스, 폴란드, 이탈 리아와 유럽산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공 동 프로젝트인 엘사(Elsa)를 추진하고 있지 만 상용화까진 10년이 더 걸린다. 독일 집권여당인 기독민주(CDU)·기독사 회(CSU) 연합의 외교정책 대변인인 위르겐 하르트 연방의회 의원은 최근 외신기자 간담 회에서“현재 우리의 고민은 토마호크가 아 닌 유럽 내 다른 무기 체계가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 검토하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니, 반려견과 밖에 산책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로 인해 개 물림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상처로 끝

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정신적 트라우마로 이어지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이게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문제인

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 물림 사고는 명백한 개인 상해 사건에 해당할 수 있

으며, 피해자는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개 물림 사고,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개 물림 사고는 단순한 우연이나 실수가 아

니라, 반려견 소유주의 관리 책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법적으로 반려견 주인은 자신의

동물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관리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개 물림 사고의 피해자는 다음과 같은 보

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치료비 및 향후 의료비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

^일시적 또는 장기적 소득 손실

^흉터나 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

^트라우마 형성

특히 얼굴이나 노출 부위에 상처가 남는 경

우, 단순한 신체적 피해를 넘어 장기적인 심리

적 고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법원에서도 얼굴의 영구적인 흉터를 단순

한 외상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개인의 자

존감 저하로 이어지고, 사람을 피하게 되는

사회적 위축도 고려합니다. 또한 대인 관계 (

취업이나 연애)에 주는 불이익도 반영해서 이 러한 장기적인 부정적 영향은 손해배상에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왜 개인 상해 전문 변호사가 필요한가요?

보험사나 상대방 측은 종종 피해 보상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

서 피해자가 자신의 권리를 충

분히 주장하지 못하고 불리한

합의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 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개인 상

해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줄 수 있습

니다:

^사건의 정확한 법적 분석

^적절한 보상 금액 산정

^보험사와의 협상 대리

^필요 시 소송 진행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사고 직후의 대응이 향후 보상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가능

한 한 빠르게 의료 기록을 확보하고,

사고 현장 및 상처 사진을 남기며, 목격

자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리고 무엇보다, 전문가의 상담을 조기에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이 정도로 변호사를

찾아도 될까?”라는 생각에 상담을

미루곤 합니다. 그러나 초기 상담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정확히 이해하

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 물림 사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으셨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

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당한 보 상을 받는 것은 피해자의 권리이며, 이를 지 키는 것이 중 요합니다.

특전사 근무·레바논 파병 출신답게

운동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것 좋아해

본업 하면서 부족한 도파민 채우려

저수지^폐가 찾아 공포 콘텐츠 찍어

영화‘살목지’개봉 전 찍은 영상 화제

사이비 종교^호랑이굴 콘텐츠도 인기

아이디어 찾기 어렵고 법적 제한 있지만

일단 촬영하고 편집하는 게 출발점

“귀신

나온다는‘살목지물속에잠수해서

미스터리 공간 탐험 유튜버 한재형씨 극한 체험과 미스터리 탐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흥

행의 보증 수표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한 대리 체험이나 호기심을

자극할 콘텐츠 찾기도 쉽지 않다. 다만 그런 현장을 감당할 체력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만만치 않은 장벽이 있다. 유 튜브 채널 ‘익스트림한’을 운영하는

한재형(29)씨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부사관 출신으로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구독자 43만 명을 모았다. 영

상당 조회수도 늘 수십만으로 안정

적이다. 한씨를 지난 1일 서울 마포 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 유튜브 채널 운영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특전사에서 8년 동안 부사관으로 근무했

고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 파병도 다녀왔 다. 군 생활의 절반은 국내에서 나머지는 해

외에서 한 것 같다. 전술 교관 임무를 많이 맡

았다.”

- 특전사는 어떻게 가게 됐나.

“대학 1학년 재학 중 부사관으로 지원해서

시험을 봤다. 제일 힘든 부대에서 군 생활 하

고 싶다는 로망을 실현해보고 싶었다. 체대를

다녔고 원래 운동하고 몸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했다.”

- 군 생활은 왜 그만두었나.

“복무하면서 전술이나 장비나 이런 부분에

서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바

꿔보려고도 했지만 쉽지 않더라. 현실은 생각

보다 열악했지만 장교도 아니고 그걸 바꾼다

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사회에서 좀 더 재

미있는 일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한재형씨는 “유튜브 채널 운영은 생각만 하고 있으면 결국 못한 다”며 “일단 촬영, 편집해서 올려보고 차츰 개선해가면 된다” 고 말했다. 정다빈 기자

- 전역 후 계획이 있었나.

“원래는 해외 용병을 가려고 했다. 미국 용

병회사를 통해 나이지리아 쪽으로 가는 방안

을 알아봤는데 그게 생각대로 안 됐다. 나이

지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다른 일을 하려고 직장도 구하고 유튜브 채널

도 시작했다.”

- 채널 운영 말고 다른 일을 하나.

“스포츠 브랜드에서 인공지능(AI)으로 영

상 제작하는 PD 일을 하고 있다. AI 프로그

램을 활용해서 모델을 만들고 그 모델을 통

해 브랜드를 알리는 영상을 만든다. 전역한

뒤 영상 제작을 배워 프리랜서로 일하다 취업 까지 하게 된 거다.”

- 채널은 어떤 계기로 만들었나.

“군에서 8년 동안‘익스트림’한 생활을 했

는데 사회에 나와보니까 그런 환경도 없었고

그래서 도파민도 안 나오더라. 그래서 익스트

림한 활동을 해보자는 생각도 했고, 마침 카

메라 빌리러 다니던 렌털숍 사장님이 유튜

브 채널 해보자는 제안도 해서 전역 직후인

2024년 4월부터 같이 하게 됐다.”

- 채널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강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수중 봉사 활동을 담으려고 했다. 잠수를 좋아하 는 데다 강에는 캠핑하고 버린 쓰레기 같은 것들이 있기 마련 아닌가. 그래서 강물 속에 들어갔는데 우습게도 정말 깨끗하더라. 채널 운영이

찍은 영상’덕에구독자 확 늘었죠 ”

- 공포나 미스터리를 주제로 잡은 건

조회수를 고려한 것인가.

“익스트림한 장소를 가고 싶었는데 그런

장소가 대부분 공포와 미스터리의 소재가 되

는 곳이었다. 그래서 채널 운영을 의식했다기

보다 그런 현장에서 도파민을 채우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했던 것 같다.”

-

지금까지 어떤 영상들을 만들었나.

“저수지에서 왜 사건 사고가 나는지, 저수

지를 함부로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같은 탐

사 영상도 제작하고, 영국 특수부대 출신 생

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 콘셉트로 어려운 환

경을 헤쳐나가는 생존 영상도 만든다. 또 폐

가에서 귀신이 나올까 같은 콘텐츠도 있고,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땅굴을 찾아다니는

영상도 찍는다. 납치 같은 사건에 맞닥뜨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같은 영상도 제작했

다. 그렇게 5, 6가지 주제로 돌아가며 만든다.”

-

영상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하나.

“참고될 만한 것을 많이 찾아서 본다. 다른 크리에이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늘 어떤 콘

텐츠를 찍을까 고민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건인데 사람들이 모를 것 같은 영상들을 주

로 찾아본다. 이를테면 청송골에서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옛날 뉴스가 있었다. 호랑이가 한

반도에 있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그러고 잊

힌 이야기여서 한번 다루고 싶더라. 실제로 그

곳 절벽에 호랑이굴도 있었다. 절벽 한가운데

라서 아무나 갈 수 있는 위치가 아니어서 밧

줄 걸고 내려가서 살펴보는 영상을 만들었 다.”

- 기획은 혼자서 하나.

“PD님과 같이 할 때도 있고 나 혼자 할 때

도 있다.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런

거 찍고 싶은데 같이 회의 좀 하자고 해서 만

나고, 의견을 주고받아 가부를 판단하고 잘

찍어서 스토리텔링을 해서 영상으로 괜찮겠

다고 판단하면 바로 촬영을 간다.”

-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은.

“촬영은 PD님이 전담하고 나머지 액팅하

고 기획하고 편집은 내가 한다.”

- 콘텐츠 만드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어려움이 너무 많다. 우선 아이디어 구하

기가 어렵다. 그리고 법적인 문제가 늘 걸림돌

이다. 예를 들어 생존 콘텐츠를 찍을 때 살아

있는 뱀을 먹는 영상을 내보낸 적이 있었다.

그런데 국내에서 뱀을 잡는 건 불법이다. 유해

조수로 판단된 동물 외에 포획은 모두 불법이

다. 그래서 농장에서 사육하는 뱀을 사 와서

연출 촬영을 했고 그런 내용을 고지도 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설명을 제대로 보지도 않

고 뱀 잡았다고 신고하더라. 하고 싶은 콘텐

츠는 많은데 그렇게 법적으로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50개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중 35개

정도는 결국 찍지 못한다.”

- 다른 일을 하면서 일주일에 한 편씩 현장

영상을 만드는 건 어렵지 않나.

“사실 워라밸이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그걸 힘들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원래 오래

잠 자는 걸 별로 안 좋아했기 때문에 시간 쪼

개서 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 채널 시작하고 2년여 만에 구독자 수가

40만을 넘었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콘텐츠를 다루자는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내가 못하

는 일을 누군가 하면 거기에 관심을 보이기

마련 아닌가. 그래서 일부러 동굴 잠수도 과

감하게 하고 절벽도 타고 내려가고 귀신 나온

다는 저수지도 들어가 보고 했다.”

- 구독자가 갑자기 늘어난 계기가 있었나.

“최근에 개봉한 영화‘살목지’를 다룬 영

상이다. 내가 가기 전에도 많은 크리에이터 가 그곳을 방문했지만 대개 카메라로 저수지

를 비춘 상태로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식이더

라. 하지만 나는 그 물 안에 뭐가 있을지 궁금 했다. 그래서 잠수 장비를 챙겨서 갔다. 영화

나오기 1년 반쯤 전 일이다. 물에 들어가니까

수장된 마을도 있고 고려시대 무덤도 있었다. 그 영상이 화제가 되어 구독자가 많이 늘었 다.” - 조회수가 많은 다른 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고 그 영상이 인기 있는 이유는.

“궁금한 마음에서 다룬 사이비 종교 콘

텐츠의 조회수가 잘 나왔다. 교주들이 사람

을 사로잡고 또 자기를 신격화하는 그런 장

소가 보고 싶었고, 그들이 왜 음지에서 남아

있는지도 알고 싶었다. 해외에서 열광하는

SCP(Secure Containment Procedures, 확

보 격리 보호)라는 가상의 세계관의 창작물

에 영향받은 부분도 있다. 초자연적인 존재나

현상과 관련한 그들의 집단 창작물 중 많이

바이럴된 것의 하나로 특수부대원이 사이비

종교단체에 쳐들어가는 영상이 있다. 일종의

웹드라마 같은 건데 그걸 흉내 내서 사이비

종교 시설을 특수부대 출신이 들어가서 살펴

본다, 장비도 소개한다는 식으로 기획해서 만

든 거다.”

- 수익은 어떻게 만들고 있고 얼마나 되나.

“광고는 별로 안 하는 편이어서 거의 조회 수 수익이다. 본업이 있어서 수익을 노리고 채

널을 한다기보다 나의 부족한 도파민을 채우 려는 목적이 더 강하다. 용돈 벌이 정도이고 장비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 유튜브 채널 해보려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유튜브는 촬영도 해야 되고 자신의 얼굴 도 노출해야 하고 또 편집의 어려움도 있다. 그렇게 생각만 하고 있으면 결국 못 한다. 일 단 카메라를

부동산 모기지 대출을 고려할 때 많은 사람

들이 주로 메이저 은행이라고 부르는 “Big

5” 은행(TD, Scotia, BMO, RBC, CIBC)을

선호한다. 그러나 때로는 다른 금융 기관

에서 모기지를 받는 것이 더 이익일 수 있

다. 캐나다의 금융 기관은 일반적으로 A

Lender와 B Lender로 나뉜다.

해당 칼럼에서는 시중은행 외의 선택, A

Lender와 B Lende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

고자 한다.

1. A Lender A Lender는 메이저 은행뿐만 아니라 Na-

Chat GPT 생성 이미지

tional Bank, Home Trust, Street Capital, B2B 등 여러 은행을 포함한다. A Lender들

조이 보청기

1. 무료 청력 검사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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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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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은 일반적으로 낮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대출 승인 기준이 까다로우며 보통 안정적인 고용

기록, 소득 수준, 우수한 신용 기록 등을 요구 한다. 이러한 대출은 주로 모기지 브로커를 통해 진행되며, 몇몇 Monoline Lender들은 대출 외에 예금을 받지 않고 대출에만 전념한

다. 때로는 메이저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

공하면서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1) 장점:

–낮은 이자율: A 렌더는 일반적으로 낮은 이

자율을 제공해 안정적인 상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기지를 받을 수 있다. B Lender의 대출 승인 은 Business Bank Account의 입금 금액을

기준으로 하여 세금 보고서에 신고된 소득

A Lender에서 대출을 받을 수

시 A Lender보다 페널티

1) 장점: –유연한 대출 조건: 소득과 신용 기록이 낮 아도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비즈니스 소유자를 위한 선택: 비즈니스 소 유자가 높은 이자율 대신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뢰감: 대표적인 은행들이기 때문에 안전

성과 신뢰성이 높다.

2) 단점:

–까다로운 대출 조건: 안정적인 금리와 신

뢰성이 까다로운 대출 조건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출 승인이 어려울 수 있음: 고용 기록, 소

득 수준, 신용 기록이 높지 않으면 대출이

어려울 수 있다.

2. B Lender

B Lender는 A Lender보다는 다소 승인

이 쉬울 수 있고, 다소 높은 금리로 모기지

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비즈니스를 운영하

는 사람들은 B Lender를 통해 좀 더 쉽게 모

2) 단점: –높은 이자율: A 렌더에 비해 높은 이자율 을 지불해야 한다. –상환 부담: 이자 지불 부담이 무거울 수 있다.

3. 모기지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A Lender와 B Lender를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금융 기관은 서로 다른 서류, 신용 요구사항, 소득 기준, 자산 필요 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B Lender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가지고

개솔린값 오름세에 물가상승률 3.2% ▲ 캐나다의 5월 물가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며 2023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CP통신

3% 넘은 것은 23년 말 이후 처음 토마토 45.2%↑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이 3.2%로 집계됐 다. 22일 통계청은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주

유소 개솔린값의 오름세가 물가 상승을 주

도했다고 밝혔다. 4월 물가상승률은 2.8%

였다. 전국 물가상승률이 3%를 넘은 것은 2023년 말 이후론 처음이다.

통계청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

과하는 원유 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개솔

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2% 상승했다

고 설명했다.

또한 5월 개솔린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

이나 침공으로 공급 불안이 커졌던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 혔다.

전쟁 영향은 항공유 가격에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5월 항공 운송비는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진전되면서 개솔린 가격은 최 근 몇 주 사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식료품 가격 상승도 물가를 끌어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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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herine Mun

다. 5월 식료품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올랐다. 4월에 비해선 0.5%포인트 높 아졌다.

통계청은 식료품 물가가 16개월 연속 전

체 물가상승률을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선 과일과 채소 가격 상승이 두드

러졌다. 신선 채소 가격은 전년 대비 5.5%

올라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5월 상승

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공급 감소와 연료

비 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토마토 가격은 전년 대비 45.2% 급등했

다. 통계청은 멕시코의 재배 환경 악화와 미

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멕시코 농가의 재 배 면적이 감소하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 다고 분석했다.

컴퓨터 장비와 소프트웨어, 관련 용품 가

격도 3.9% 상승했다. 통계청은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주요 부품 공 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거비 상승률은 1.7%로 둔화됐다.

승용차와 공구, 일부 가정용 장비 가격 상승

세도 완만해졌다. 이번 물가 지표는 중앙은행이 7월15일 기 준금리 결정을 내리기

자연 속을 같이걷는 사람들

창밖 날씨가 예사롭지 않다. 강풍에 눈

발은 거의 수평으로 휘몰이를 하며 유리

창에 부딪히고, 포효하는 바람 소리는 을

씨년스러움을 더한다. 책을 무릎에 펴고

소파에 앉아있는데 집중이 되질 않고 눈

이 자꾸 바깥을 향한다. 오늘이 토요일이

라면 아마 산행에 나섰을 것이다. 비가 내

리거나 오늘같이 악천후일 때 가끔 게으

름을 피우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갔다 와

서 후회한 적은 없다는 이유로 망설임을

접곤 했었다. 이런 날도 숲속은 폭풍의 눈

처럼 고요하고 평온할 때가 많다. 벌거벗

은 나목들이 벽이 되고, 침엽수들이 지붕

이 되어 지켜주는 위로를 겨울 산행에서

얻곤 한다.

몇 년 전, 어느 정도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즈음 산악회에 가입했다. 토요일

마다 토론토 근교의 트레일을 세 시간 동

안 걷는 하이킹 팀은 개인적인 일로 불참 하기는 해도, 모임이 취소되는 경우는 없 다. 스무 명의 회원들은 선택의 우선권을

하이킹에 두고 있는 듯하다. 매 주 거의 모

두가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걸 보면.

자연이 좋아 모여든 사람들과의 만남이 었다.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메마른 감성을 자연 친화로 적시려는 건 가. 걸으면서 별 거 아닌 것을 보고도 연신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대화 중에 개

인적인 사생활은 말하지도, 알려고도 하

지 않는 게 서로간에 지키는 불문율이 되

어있다. 호칭도 자연을 닮은 닉네임으로

부르다 보니 본명도 서로 잘 모른다.

그다지 끈끈하지는 않지만 갈등도 없으

니 어쩌면 백지 같은 관계인데 매주 만날

때마다 반갑다. 보폭만큼 거리를 유지하

며 자연 속에 같이 있음에 만족할 뿐이다.

한 집만 건너도 다 알게 된다는 좁은 이민

사회인지라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예

의를 지키며 조심하는 건 아닐까. 친밀하

다는 고리에 엮여 모든 것을 고백하듯 말

하지 않으면 서운함을 품은 채, 어색한 시

간을 보내다가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지

않던가.

멤버 중 한 분의 부고를 접한 것은 그가

세상을 떠나고 반 년이 지난 후였다. 뒤늦

게 그의 죽음을 우연히 알게 된 회원이 망

연자실한 문자를 단톡방에 올렸다. '바람

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어느 날, 모호한 이유를 대고, 한동안 못

나올 거라고 말하며 엷게 웃는 그의 표정

에는 여느 때처럼 고독이 비쳤다. 뭔가 느

낌이 서늘했지만 아무도 더는 묻지 않았

다. 한국에서 방송국 프로듀서였다는 그

는 여행 프로를 하다가 왔다고 했다. 언젠 가 옆에서 같이 걷게 되었을 때, 해외 촬영

을 하기 위해서는 몇 명이 한 팀이 되어 같 이 떠나느냐고 물었다. 들려온 대답은 의 아스러웠다. "혼자 갑니다." 영상도 찍어야 하고 인터뷰도 해야 할텐데.... 그러나 여행 프로는 촬영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주관적 해석도 있어야 할 터. 동료

간에 의견이 안 맞으면 이국만리에서 이

도 저도 안 되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리

라는 생각이 드니, 더 설명하지 않아도 이

해가 되었다. 유난히 말 수가 적은 분이라

그 대화 말고는 특별히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 빙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나서 바람

다방 커피라며 믹스커피를 나눠주던 모

습이 아련하게 떠오를 뿐이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애도하며....

그가 타계한 원인을 아는 사람은 아무

도 없다. 단지 산행을 하다가 숲 속에서 모

락모락 담배 연기가 피어 오른 후에 겸연

쩍은 표정으로 슬그머니 나오곤 했던 그

가 끽연가여서 폐질환을 앓은 거 아니었

나.... 한 멤버에게서 조심스런 입담을 건네

받았을 뿐이다. 지병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자존심일 수도

있고, 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고 싶은 배

려일 수도 있다. 뒤늦게 접한 슬픈 소식에

다시 모인 우리 그룹은 널리 펼쳐져 있는

들판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앉아 묵념하

는 시간을 가졌다. 그와 같이 갔던 곳이었

다. 닉네임처럼 바람이 되어 사라진 그를

산악회에서 '부재'란 들고나는 멤버 속 에서 서서히 잊혀지는 인연에 불과하다. 그러나 누가 되었든 그 이유가 죽음일 때 는 애잔함이 오래도록 가슴에 머문다. 원 한다고 모두가 끝까지 같이 갈 수는 없을 터. 현재를 공유하는 것에 소중함을 싣고 며칠 후 만날 시간을 기다린다. 창밖의 눈보라는 사그라질 줄 모르고 자유로운 영혼인 듯 마음껏 휘날리고 있다.

황로사(문협회원) rosahwang61@gmail.com 캐나다한인문인협회 회원/에세이 문학 등단

과목 학년

수학

과학

영어

Exam

G7-12

대학과정

G9-12

대학과정

G7-12

G7-12, IB, AP Cal, SAT, Contest Cal 1/2/3, Linear Algebra 1/2, Pure Math Bio, Chem, Physics, IB, AP (Bio, Chem, Physics) Bio, Chem, Physics for Life Science/ Physics for Engineering From Voca and Grammar to Academic Writing Novel (Classic) and Shakespeare Reading

IELTS 전문, Math Contest, AMC, AP, SAT

증명서 등 공증업무 및 문서번역

은은한 해무가 드리운 숲 바닥은

고사리 사이

로 흙바닥이, 빽빽한 단풍목 가지 사이로는 잘개 쪼개진 햇살이 비친다. 현재 시간은 새

벽 6시, 제아무리 인기 있는 관광지도 북적이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이다. 바닷가가 훤

히 내려다보이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수목원 중 하나인 이곳도 마찬가지. 인적을 찾

아볼 수 없는 58만9,429㎡ 면적의 광활한 수목원에는 입항하는 선박의 뱃고동과 머리

위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만 겹쳐 울린다.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하루를 시작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고요한 특권이다. 잘 알려졌듯이 이곳은 ‘바다가 보이는 수목원’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수목원’이다.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 수목원을 만드는 일도, 수

목원에서 숙박이 가능한 경우도 드물다. 여기에 ‘귀화 1호 미국인이 설립한 국내 1호 사

립수목원’이란 타이틀까지 있어 독특함을 더하는 장소다.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 1

미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산 수목원장

웨스트피츠턴에서 미국인으로 태어나 충남

태안군에서 한국인으로 숨을 거뒀다. 해군

정보장교로 복무하다가 1945년 미 군정에 배

속돼 광복을 맞은 한국과 연을 맺었다. 재정· 경제 업무를 주로 맡은 경력을 살려 제대 후

한국은행으로 적을 옮겨 1982년 정년퇴임했

다. 미 군정 재정담당관 재직 당시 한국은행

의 민병도(1916~2006)와 만나 의형제를 맺

천리포수목원 설립자는 민병갈 (1921~2002) 원장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을 정도로 깊이 교류했는데, 한국 이름‘민병 갈’도 민병도의 성(민)과 돌림자(병)를 따서

지은 것이다.‘갈’은 자신의 영문명‘칼’을 자 연스러운 한국 이름으로 바꿔 쓴 것. 민병도

는 훗날 한국은행 제7대 총재를 지내고 강원 춘천시 남이섬을 현재의 유원지로 탈바꿈시 켰다. 혈기왕성한 20대에 타지에 와 현지 사람들 과 소중한 연을 맺었지만, 그도 처음부터 한 국에 눌러앉을 생각은 아니었다. 당시만 해도 소금 먹은 황토밭이었던 천리포 일대의 땅을 매입할 생각은

“보다 저렴한 곳에서 살고 싶다”

주민들 사이에서 보다 저렴

한 지역으로 이주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회사 로열르페이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일자리를 찾거나

원격근무가 가능할 경우 광역토론토(GTA)

응답자의 55%, 광역몬트리올(GMA) 응답자 의 48%, 광역밴쿠버(GVA) 응답자의 46%가

캐나다 내 생활비와 주택비 부담이 낮은 도

시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로열르페이지의 의뢰를 받은

버슨이 진행했으며, 토론토·몬트리올·밴쿠

버 광역권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900명

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택 구매 부담은 월

별 모기지 상환액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로열르페이지의 필 소퍼 최고경영자는 최

근 몇 년 동안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다

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많은 구매자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

장 비싼 도시의 주택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도시로의 이주

가 더 이상 최후의 선택이 아니라 계획적인

전략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캐나다에서 가장 주택 구매 부

담이 낮은 도시는 앨버타주의 레스브리지

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주택 평균 가격은

33만8,700달러였으며 월 모기지 상환액은

1,520.85달러로 집계됐다.

이어 뉴브런스윅주의 세인트존, 온타리오

주의 선더베이, 앨버타주의 레드디어가 뒤를

이었다. 에드먼튼, 위니펙, 윈저-에식스 등 비 교적 규모가 큰 도시들도 상위 15개 저렴한

도시 명단에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현재 거주하

는 도시 밖에서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응답자의 77%, 밀

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56%가 다른 지역에서

주택 구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른 지역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이유로

는 응답자의 55%가 낮은 생활비를 꼽았다. 이어 42%는 보다 여유로운 삶을 원한다고 답했으며, 41%는 자연과 가까운 환경과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의

7,500만 달러에 당첨된 조나단(왼쪽)과 마이렌.

“7만5천 불 당첨인줄

알았다가 깜짝”

남매 7,500만 불 대박

토론토 남매가 로토맥스 7,500만 달러

에 당첨돼 화제다.

복권공사에 따르면 남매인 조나단과 마

이렌은 지난 3월3일 실시된 로토맥스 추

첨에서 7,500만 달러 대박을 터뜨렸다.

이들 남매는 지난 15일 당첨금을 수령 했다.

복권공사에 따르면 온주에서 남매가 함

께 잭팟을 터뜨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간 공동으로 복권을 구입해온 이들 은 처음엔 7만5천 달러에 당첨된 것으로 알았다가 7,500만 달러 당첨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이민자 출신인 조나단은 당첨금으로 가 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큰 집을 짓고

지난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Father's Day)'

이었다. 캐나다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기념한다. 그날, 우연히 인터

넷을 뒤지다, <파하, 최불암입니다>라는 다큐

멘터리를 보게 되었다. 최근, 최불암 선생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접한 터라, 더욱

마음을 담아 지켜보았다.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에는 최불암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재활 치료에 전념해야 해서 출연을 못했단다. 그러나 최불암이 직접 등장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영상과 동료

들의 증언만으로도 충분히 그가 우리에게 어

떤 존재였는지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프

로그램이었다. 역설적으로 그의 회상을 통해

"우리가 그를 얼마나 그리워하는지"를 더욱

실감하게 된다.

다큐멘터리는 최불암이‘국민 아버지’라

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8살 때 아버지를 여

의었기 때문에, 자신이 연기한 수많은 아버지

의 모습은“본인이 평생 그리워하고 갈망했

던 아버지의 형상”이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 상하

이로 건너가 활동했던 분으로, 주변에서는‘

상해의 호랑이’라고 불릴 만큼 강한 인물이

었다. 해방 후, 한국으로 돌아오셨지만, 영화

제작 일 등으로 매우 바쁜 삶을 사셨기에 최

불암이 아버지와 보낸 시간은 3년도 채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아버지라고 불러본 기

억조차 많지 않다”라고 회상했다.

최불암은“세상이 말하는 아버지 역할은

무조건 했다”라고 밝힌다. 그가 연기한

수많은‘아버지’가 그토록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던 이유는, 그의 연기가

대본을 넘어 자신의 실제 그리움과 애

틋함이 묻어 났기 때문이지 싶다.

아버지가 세상을 일찍 떠난 후,

최불암은 홀어머니 밑에

서 외아들로 성장했다.

어머니는 생계를 책임

지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를

‘아버지

같은 어른’

최불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최불암이 맡은 ‘김 회장’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 상적인 ‘보통 아버지’였다. MBC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했다. 그의 어머니는 명

동 국립극장 근처에서 은성이라는 선술집을

운영하였다. 이곳은 1960~70년대 명동을 중

심으로 활동하던 예술가들의 사랑방이자 아

지트였다.

최불암은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식당에서

문인들의 대화를 어깨너머로 들으며 인생과

사람을 배웠고, 이것이 훗날 그가 수많은 배

역을 깊이 있게 연기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었

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를 상징하는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는 한국 TV 드라마의 양대 산맥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에서 최불암은 각기 다른 방

식으로‘어른’의 가치를 증명했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무려 18년간 방영

된 <수사반장>에서 그는‘박 반장’역을 맡았

다. 당시 형사의 캐릭터는 보통 거칠고 강압적 인 모습이 많았으나,‘박 반장’은 따 뜻한 형사였다. 그는 범인을 잡을

은‘김 회장’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보통 아버지’였다. 김 회장은 소리를 지르거

나 권위적인 가장이 아니었다. 그는 침묵하는 힘의 아버지였다. 문제가 생겼을 때 성급히 나

서기보다, 묵묵히 지켜보고 결정적인 순간에 한마디로 마음을 어루만지거나 방향을 잡아

주는 연기를 선보였다.

대가족 안에서 김 회장은 아내(김혜자 분)

와 자녀, 그리고 며느리들 사이의 갈등을 유

연하게 중재하는 지혜로운 어른이었다. 그는

묵묵히 흙을 밟으며 농사짓고, 가족의 울타

리가 되어주는 모습을 통해 든든한 아버지라

황현수

마인즈프로덕션 프로듀서 dalshin2000@daum.net

는 정서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그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 혹은 자신이 바라는 아버지의

모습을 꿈꾸며 울고 웃었다.

1960년대 후반, TV 방송이 본격화되면서

당시 신생 방송국이었던 KBS와 MBC가 연

김민자는 1963년 KBS 공채 3기로 데뷔하 여 최불암 보다 방송 경력이 앞섰고, 인기도 많았다. 그녀는 이미 방송계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잘 나가는 톱스타’였다. 그래서인지, 김민자는 이제 방송계로 넘어온 신인에게 관 심이 없었다. 하지만, 최불암의 '엉뚱하고 순 수한 행동'에 점차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적극적인 구애 덕분에 1970년 둘은 결 혼식을 올린다. 이후, 최불암은 1969년 MBC 개국과 함께 MBC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때, 나는 <MBC 25기 공채 탤런트>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시절이 있었다. MBC 공채 탤런트들의 2년 계약 기간 동안, 연기 교 육과 방송 출연을 지원하는 업무였다. 1997 년, 내가 관리하던 탤런트 서유정이 주말드라 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최불암의 딸로 캐 스팅되었다. 1997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 지 방영된 그 드라마는 무려 60%라는, 지금 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시청률을 기록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 덕분에 신인이었 던 서유정에게 광고와 CF 제의가 여러 곳에 서 왔다.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녹화가 한창인 MBC B스튜디오를 찾았다. 요즘 흔히 보이는‘커피차’같은 건 없던 시 절이라, 정성껏 준비한 간식 꾸러미를 양손에 들고 조심스레 녹화장으로 들어갔다.

때도 단순한 처벌보다는 그 사람

이 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시대의 아픔을 읽으려 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2년 동 안 방영된 <전원일기>에서 그가 맡

◀ MBC 드라마 <수사반장> 에서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은 따뜻한 형사였다.

극계의 배우들을 적극 영입하기 시작했다. 연

극 무대에서 무게 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던

최불암은 방송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는다. 처음에는 연극인으로서

의 자부심 때문에 TV 출연을 거부한다.

하지만,“더 많은 대중에게 연기를 통해 사

랑받을 수 있다”는 연출자의 말에 마음을 돌

린다. 1967년 KBS드라마 <수양대군>으로

TV 활동을 시작한다. 최불암은 어느 인터뷰

에서“연극을 포기하고 TV로 간 것은 오로

지 김민자 때문이었다”라고 고백한다.

녹화가 끝나기를 숨죽여 기다리던 중, 나는 최불암이라는 거인의 참모습을 보게 되었다. 감독의‘OK’사인이 떨어졌음에도 그는,“최 감독님, 이번 씬 다시 갑시다”라며 스스로 세

번이나 재촬영을 자청했다. 본인 스스로 만족 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그 집요함 속에서, 나 는 비로소 배우라는 이름의 무게와 숭고한 예 술 철학을 마주하게 된다. 최불암, 그는 단순히 TV 속의 배우를 넘어 ‘아버지이자 마음의 등대 같은 어른’이었다. 그가 다시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우리네 삶 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한국인의 밥상>을 차 려줄 날을 기다려 본다.

1위 하버드대$ 서울대는121위

US 뉴스&월드리포트 발표

새로운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캐나다 대학

3곳이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

토대학교는 세계 20위에 올라 캐나다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리포트

(U.S. News & World Report)가 최근 발표

한 2026~2027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토

론토대학교는 세계 20위, 캐나다 1위를 차지

했다.

이번 평가는 105개국 2,438개 대학을 대

상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연구 평판, 논문

및 저서 출판 실적, 연구 인용도, 국제 협력 등

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학계 관계자들

을 대상으로 한 평판 조사 결과도 반영됐다.

토론토대학교는 논문과 저서 출판 실적, 연

구 인용도 부문에서 세계 10위권에 오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는 세계 42위로

캐나다 2위를 기록했다. 저서 출판 실적과 글

로벌·지역 연구 평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맥길대학교는 세계 68위에 올라 캐

나다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서는 서울대학교가 세계

12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연

세대학교가 135위에 올랐으며, 성균관대학교

와 카이스트는 각각 244위와 245위를 차지 했다. 고려대학교는 세계 255위에 이름을 올 렸다.

세계 대학 순위 상위 5

1. 미국 하버드대학교

2.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3.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4.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5.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부동산 선택은 미래를 창조합니다.

주택 • 비지니스 • 상업용 건물

한때 독서는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 겨졌다. 실제로 많은 학부모들도 자녀 교육에

서“책을 많이 읽히는 것”자체를 중요한 목

표로 삼아왔다. 그러나 AI 시대에 들어선 지

금, 교육의 방향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이

제는 단순히 정보를 많이 아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

다. 이미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검

색하고 요약하며 정리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바로 정

보를 분석하고 연결하며, 자신의 논리로 재구

성할 수 있는‘사고력’이다. 최근 미국 명문대

들이 단순 시험 점수보다 비판적 사고력(Critical Thinking), 추론 능력(Inference), 메타

인지(Metacognition)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

기에 있다.

결국 앞으로의 교육은“얼마나 많이 읽었

는가”보다“어떻게 읽고 생각하는가”의 경쟁

으로 바뀌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이 특히 중

요하게 보는 시기가 바로 5학년에서 10학년

사이이다. 이 시기부터 학생들이 접하는 글의

구조는 급격히 복잡 해진다. 문장은 길어지 고, 논리적 연결은 깊어지며, 추상적 개념도

많아진다.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

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맞이한다

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 정보 이 해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했지만, 고학년이 되

면 단순 해석만으로는 내용을 따라가기 어려

워진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단순한 정보 이해

경험하게 된다. 많은 학부모들은 이를 집중력 부족이나 독서 습관 문제로 생각하지만, 실제 로는 복잡한 정보를 처리하고 구조화라는 과 정에서 뇌가 지나치게 에너지를 소모하며 발

만으로도 읽기가 가능하지만, 고학년이 되면

문장의 길이와 구조가 복잡해지고 추상적 개

념과 논리적 연결이 많아지면서 상황이 달라

진다. 이때 학생들은 단순히 단어 뜻을 해석

하는 수준을 넘어, 읽은 내용을 머릿속에서

연결하고 구조화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훈

련이 충분하지 않으면 작업 기억(Working Memory)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앞에서

읽은 내용을 유지한 채 뒤의 논리를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학생들은 글을 끝까지 읽고도“무

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끼게 되며, 같은 문

장을 반복해서 읽거나 책만 펼치면 피곤함

과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머릿속에 논

리 구조가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에서

도“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려움을

들어 책을 읽고 단순 줄거리를 요약 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왜 저자는 이런 표현을 사용했을까?”,“이 글의 핵심 논리는 무엇일까?”,“나는 이 주장에 동의하 는가?”를 생각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분석적 독서 훈련은 단순히 영어 과목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수학 문 제의 긴 지문을 이해하는 능력, 과학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능력, 토론과 발표, 에 세이 작성 능력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기반이 된다. 특히 AI 시대에는 정답을 빨리 찾는 학 생보다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학생이 더 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결 국 깊은 사고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 니라, 읽고 분석하고 구조 화하는 반복 훈련 속에서 만들어진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단순히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 보다‘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하 는 것이 필요하다.

11/8~12/5 $1512~

8/1~20 $988~ 출발일 8/21~31 $933~

주중 최저가 예시 요금 (주말 여행시 요금추가)

잔여석에 한하며, 출도착일 개별문의 요망, 자리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동됩니다.

무료수하물 2개, 왕복6개월권, 마일리지 70%

항공사 사정으로 요금변동 및 조기마감 될 수 있습니다.

세일기간 6/30(화)까지 선착순 한정석

10/1~12/10 $1553~

7박8일 올인클루시브

Princess Cruise Line

1월 10일 출발 / 캐리비안 동쪽 8박9일 일정 : 올랜도, 플로리다 – 셀러브레이션 키, 바하마 – 센 후안, 푸에르토리코

안심 특가 캐리비안캐리비안

“이번 여름에는 걱정 없이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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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72시간 전까지 취소 가능

여행을 취소하면 패널티 금액만큼의 Travel Credit(여행 크레딧)을 받을 수 있음

받은 크레딧은 최초 예정 귀국일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재예약 시 사용 가능

출발 72시간 전까지 변경 가능

여행 날짜, 목적지, 호텔을 자유롭게 변경 가능

추가 비용은 변경된 상품 조건에 따라 적용될 수 있음 출발 30일 전까지 양도 가능

예약한 패키지를 친구나 가족에게 양도할 수 있음 이름 변경이 가능한 매우

캐리비안 패키지 안심특가란? 정상가: 1인 CAD $99 → 무료 포함

7/26 4*

7/28 4*

7/29 4*

7/30 4*

7/31 4*

8/2 4*

8/4 4*

$1399 VIK HOTEL ARENA BLANCA

SUNSCAPE COCO PUNTA CANA

$1449

$1579 IMPRESSIVE PUNTA CANA

$1569 OCCIDENTAL PUNTA CANA

$1679 BAHIA PRINCIPE EXPLORE TURQUESA

$1739 OCEAN BLUE AND SAND

$1589 OCCIDENTAL CARIBE

7/26 4*

7/28 4*

7/29 4*

7/30 4*

8/1 4*

8/2 4*

8/5 4*

칸쿤

BLUEBAY GRAND ESMERALDA

CATALONIA RIVIERA MAYA

CATALONIA YUCATAN BEACH

BAHIA PRINCIPE EXPLORE COBA

KRYSTAL GRAND CANCUN

$1169

$1609

$1369

$1779

$1515

$1355 RIU LUPITA

$1509 OCEAN RIVIERA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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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캐나다 2026년 6월 27일 (토) by Koreatimes(뉴스 보기)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