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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6월 1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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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월드컵 함성에 파묻힌다

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

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캐나다

에서는 공중파 CTV와 케이블 채널

토론토를 뜨겁게 달굴 북

11일 개막, 다음달 19

일까지 펼쳐진다. ☞ 관련 기사 6ㆍ14면

캐나다·미국·멕시코가 공동 개최

하는 월드컵 개막식은 11∼12일 멕시코

시티·토론토·LA에서 차례로 열린다.

멕시코 개막식은 11일 오후 1시30

분(이하 토론토시간) 멕시코시티 스타

디움에서 진행된다. 콜롬비아 출신 팝

스타 샤키라와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버나 보이 등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개막 경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

서 열리며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남

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 를 치른다.

한국의 첫 상대는 체코

한국 대표팀은 11일(목) 오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조별

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18일(목)

오후 9시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맞붙고, 24일(수) 오후 9시 멕시코 몬

TSN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캐나다 개막식은 12일(목) 오후 1

시30분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캐나다 출신 가수 앨라니스 모리셋

등이 공연에 나서며, 이어 오후 3시 캐

나다와 보스니아의 조별리그 경기가

진행된다.

미국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30

분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

타디움에서 열리며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와 K팝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 등 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9시 미국과 파라과이 경

기가 열린다.

교통 혼잡

외국 축구팬들이 대거 몰리면서 월

드컵 기간 토론토 도심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토론토시는 월드컵으로 인 해 도심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평소보다 10~15% 증가할 것으로 전 망했다.

불러버드

경기

주의

당국은

전부터 시

후 해제된다.

대한

당부했다. 연방정부는 월드컵 여 행 안전 안내문을 통해 경기장과 대중 교통, 교통 허브 등 인파가 몰리는 장 소에서 소매치기 위험이 증가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토론토와 밴쿠버 경찰 도 혼잡한 장소에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 귀중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다고 밝혔다.

단체 응원, 한비트 난타 공연 값비싼

한식 알리는 맛의 향연 '코리아리셔스'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협회(KCBA· 회장 채현주)가 6월12일부터 30일까지

광역토론토(GTA) 한식당 30곳과 함께 한식 문화 축제‘코리아리셔스(Korealicious)’를 개최한다.

12일(금)부터 30일(화)까지 열리는 이 번 행사는 한식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현

지 사회에 알리고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

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참여 업소들은 대표 메뉴를 특별 프로모

션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행사는 한식진흥원의 지원과 토론

토총영사관, 갤러리아수퍼마켓의 협력

으로 진행된다. 한식진흥원은 한식 인식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원금을 제

공했으며, 총영사관은 대외 홍보를 지원 한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쿠킹쇼에 참

여하는 셰프 초청을 지원했으며, 자사가

운영하는 2개 업체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금수저 요리사 조

은주 셰프가 초청돼 특별 쿠킹쇼를 진행

한다. 조 셰프는 계절 식재료와 전통 장

을 활용한 현대적인 한식 메뉴를 선보이

며, 프렌치 요리와 한식을 접목한 새로운

메뉴를 통해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

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바텐더 제임

스 박씨가 참여해 한국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페어링을 선보인다. 쿠킹쇼는 29

일(월) 시릴로스 컬리너리 아카데미(118

The Esplanade)에서 열린다.

한인비즈니스협회의 채현주 회장은“

최근 한식의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코리아리셔스’가 매년 개최

되는 대표적인 한식 문화 행사로 자리 잡

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현지

인들이 한식을 경험하고 GTA 한식당들

오크빌에 거주하는 프랭크 로찬과 재

니스 로찬 부부가 신경퇴행성질환 연구 를 지원하기 위해 웨스턴대학교에 410

비바 버스 등 요크지역 대중교통

요금은 4.12달러에서 4.24달러로, 13∼19세 요 금은 3.19달러에서 3.29달러로 각각 인 상된다.

6∼12세,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프레

스토카드 요금은 2.52달러에서 2.60달 러로 조정된다. 성인의 경우 현금 요금은 4.50달러에 서 4.65달러로 오른다.

5세 이하 무료 탑승에는 변함이 없다.

앞서 요크지역시의회는 물가 상승을 반

영해 교통요금 3%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기부금과 대학 측의 매칭 펀드를

합쳐 총 800만 달러 규모의 '프랭크·재 니스 로찬 뇌건강 신경영상학 석좌교수 직'을 슐릭의과·치의학대학에

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경퇴행성질환으로

비롯됐다.

재니스 로찬은 어머니와 외할머니 를 포함해 여러 세대에 걸쳐 헌팅턴병 (Huntington’s disease)을 겪었다. 헌 팅턴병은 뇌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파 괴되면서 신체 기능과 인지 능력, 정서 기능이 악화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프랭크 로찬 역시 신경퇴행성질환으

로 인한 아픔을 경험했다. 그의 첫 번째

아내는 성격과 행동에 심각한 변화를 일

으키는 진행성 뇌질환인 전측두엽 치매

(frontotemporal dementia) 진단을 받 았다. 웨스턴대학교에 따르면 새로 마련되 는 석좌교수직은 알츠하이머병과 헌팅

美

전투기 공동 개발‘날개 접은’유럽

프랑스^독일^스페인 합작사업 좌초

유럽‘공동 방위 강화’타격 불가피

유럽 역사상‘최대 무기개발 합작 프로젝트’로

불린 프랑스·독일·스페인 3국의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결국 무산됐다.

1,000억 유로(약 176조 원)를 들여 미국의 F-35를

능가하는 전투기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도널

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안보 무임승차’비판이

거세지면서 자체 방위 역량을 강화하려는 유럽의

노력이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최근 미래전투공중체계(FCAS) 사업에 참여

하는 방산 기업 간에 수개월째 지속된 갈등을 해결

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투기 공동 개발 사 업을 접기로 했다. 다만 전투기를 제외한 무인기(드 론) 시스템 개발 등 나머지 사업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 F-35 전투기가 2023년 6월 29일 이스라엘 남부의 하체림 공군기지(Hatzerim Airbase)에서 열린 이스 라엘 공군 조종사 졸업식 행사 중 비행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FCAS는 6세대 전투기와 전투용 드론을 포함하 는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로 프랑스와 독일은 2017 년 라팔과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대체할 6세대 전투 기를 2040년까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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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엔 스페인도 합류했다. 완성도 높은 미국의 스텔 스 전투기인 F-35 성능을 능가하겠다는 목표도 세 웠다. 이 합작 사업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미국과 유럽간 대서양 동맹에

“여왕 왜안 되나” 日또다시시끌

왕위 계승자 부족 해결 위해 가문 남자만 왕실 편입 추진

여왕’승계 여론 반해

옛 왕족 가문의 부계 혈통 남성을 양자로 들여 왕족에 편입하는 방안이 시도되고 있지만 헌법 위 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작 일본 국민 다 수가 바라는‘여성 왕위 계승 허용’은 논의 대상에 서 빠졌다. 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중(하원)·참의원(상원) 의장·부의장은 전날 국회 각 당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입법부의 총의’를 제 시했다. 10일 각 당 대표와 협의를 거쳐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를 반영한 왕실전범(왕위 계승 규 정) 개정안’을 이번 국회 회기 내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 왕실은 영국이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 왕실 과 달리 남성, 그것도 부계 혈통인 경우에 한해서만 왕위 계승을 인정한다. 공주의 아들은 모계 혈통이 므로 계승권이 없다. 그러다 보니 왕위 계승 후보군 이 지나치게 적다. 현재 왕위 계승 자격이 있는 사람 은 3명이지만, 나이 등을 감안하면 나루히토 일왕

왕자 한 명뿐이다. 나루히토 일왕에게도 외동딸

부계 남성을 양자 로 받아들이는 방안이다. 태평양전쟁 패전 이전까 지 왕족이었던 이들의 후손이 다시 왕족이 되는 것 이다. 전후 연합군최고사령부(GHQ)의 왕실 축소 정책에 따라 일반 국민이 된 옛 왕족 가문 궁가 11 곳이 대상이다. 그러나 이 방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다. 요미우리는“일반 국민으로 살아온 이들을 다시 왕 족으로 편입하는 데 대해 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있 을지 의문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헌법 14조가 규정한‘가문에 따른 차별 금지’조항에 위 배된다는 비판도 나온다. 도쿄= 류호 특파원

무장한 경찰과 반기는 시민

실탄으로 무장한 경찰과 관광객을 향한 환한 미

소, 사뭇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의 장면이 공존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네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삼엄한 경비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몰려든 축구 팬들을 맞이하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 과달라하라 중심부의‘플

라사 리베라시온(해방 광장)’에는 권총을 휴대한 경

찰 60명이 도열했다. 이들은 지휘관인 로베르토 메

르카도 알바레스(55) 경감의 설명을 들은 뒤 2~3명

씩 조를 이뤄 광장 일대를 순찰하거나 지정된 위치

에서 경계 근무를 수행했다. 홍명보호가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르는 과달라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은 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월드컵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는“거리 곳곳에 서 길거리 악사들이 훌륭한 연주를 해줘 더욱 흥이

난다”며 웃었다. 해방 광장도 월드컵 열기로 달아올랐다. 부모, 동

생들과 함께 멕시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광장을

찾은 오날두 우스만게바라(14)는“월드컵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시우다드 구스만이라는 도시에서 차로

두 시간을 이동했다”며“당일치기 여행이지만 이 순

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 뒤 웃었다.

K컬처와 손흥민(34·LAFC)의 인기에 힘입어 한

국인을 향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자원봉사자와 시

민들은 물론, 현장 학습을 나온 학생들까지 한국 취 재진을 발견하자“코레아노!(한국인)”를 외친 후 셀 피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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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권존중미래위 첫 회의 개최

李대통령 관련 대북송금^대장동 등

국조 대상 7건 1차 조사대상 선정

“조작기소 주장에 동력 제공”의심

“결국 공소취소 이어질 것”우려도

재판이 중지된 이재명 대통령 사건들

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을 점검하는 법

무부 산하 위원회가 10일 출범했다. 검찰 의 권한 남용 재발 방지 등에 초점을 둔

다지만, 대통령과 여권의‘조작기소’주

장에 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

라는 의심이 적지 않다. 6·3 지방선거 직

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조작기소

특별검사’추진에 힘을 실었다는 점에서 ‘위원회 활동이 특검 정지작업이 될 것’

이라는 뒷말도 나온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 회 첫 회의를 열고 장주영 전 민주사회를

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을 위원장으

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장 위원 장을 비롯해 김진수 법무법인 예강 변호 사,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오

병두 홍익대 법대 교수,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동연 법무법인 이작 대표변 호사, 황선기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회 위원 등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위촉 한 외부위원 7명으로

법무부‘李수사 점검’위원회 출범

독립 기구를 설치 해 달라고 정 장관에게 요청했다. 위원회 는 향후 조사기구에 조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 대검

초점을 뒀다고 설명 했다. 위원회 규정에도‘독립해 직무를

수행하며 공정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

다’‘수사나

조작기소’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 했다. 법조계에선 결국‘진상조사, 특검 수 사, 공소취소로 이어지는 수순 아니냐’ 고 우려한다. 이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 년 기자회견에서‘조작기소’특검 관련 질문에“객관적으로 봐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사안이 꽤 많다”면서 특검 필요 성을 못 박았다. 특검 수사 경험이 있는 변호사는“특검을 밀어붙일 경우‘살아

쫓겨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잠실 개표소 시위’가 극우세 력에 다시 점령되면서 시위대 내부 갈등 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성조기와 부정 선거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신상 털기 를 당하거나 시위에서 쫓겨난 참가자도 많다. 피해자들은 극우세력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 소 봉쇄 시위 엿새째인 10일, 현장에선 다시‘부정선거’구호가 울려퍼지고 있 다. 잠시 사라졌던 성조기가 나부끼고, 심지어‘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표 도둑질을 멈춰라),‘윤 어게인’문구까지 등장했다.

시위 초기 극우 유투버 전한길씨 같은 부정선거론자들의 극단적 주장을 자제 시키던 이들은 설 자리를 빼앗겼다. 부정선거론자들은‘재선거’‘부실선 거’를 외치는 청년들을 한국대학생진보 연합(대진연)으로 몰아가며 무차별 공격

악성 댓글 작성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대진연으로 지목돼 공격당한 안지환 (28)씨도 SNS에서‘6·3 재선거 요구 피 해 시민 모임’을 결성했다. 그는“주권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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