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광고: ad@koreatimes.net
유아 추락사
19층서 떨어져

▲ 10일 노스욕 고층 아파트에 서 유아가 추락해 숨진 사고 가 발생했다. 시티뉴스 사진
어머니날인 지난 10일, 노스
욕의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유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낮 12시30분 직전
그레이던홀 드라이브(Graydon Hall Dr.)에 위치한 아파트 건물
로 출동했다.
토론토경찰은 현장에서 유아
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
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초기 단
계로 진행 중이며 추가로 공개
할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건물 주민들은 이 유아가 19
층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이번 사고가 특히
어머니날에 발생해 더욱 참담하
다며 최근 비슷한 사고가 반복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발
코니 난간 위 펜스를 더 높이는
등 건설사와 개발업체를 대상으
로 한 추가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노스욕
제인 스트릿(Jane St.) 인근 초크
팜 드라이브(Chalkfarm Dr.)의
아파트에서 6세 소녀가 28층에
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온타리오주가 약사들이 진료할 수
있는 질환 범위를 확대하고<온라인판
2022년 11월29일자·2025년 9월17
일자 등> 백신 접종 권한을 추가로 부
여한다.
온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주민들의 의
료 접근 속도를 높이고 1차 진료와 응급
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실비아 존스 온주 보건장관은 약사들
이 더 많은 백신을 접종하고 더 많은 일
반 질환을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스 장관은 7월부터 약사들이 파상
풍, 백일해, 디프테리아,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폐렴구균 백신 등을 접
종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온주는 이미 약사들이 대상포진 백신
접종과 요로 결석 등 19개 경미한 질환
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머릿니, 코막힘, 백선, 사마귀 등
9개 질환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 약국 쏜힐점 관계자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파상풍은 10년에 한 번씩 맞는 백신인 데, 기록이 병원에 있어 연계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 만 "피부 질환 정도는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지난달 25일 개최 예정이었던 토론토
한인회 정기총회가 의결 정족수 75명을
채우지 못해 유회됐다. 이에 따라 2026년
도 정기총회는 오는 5월16일(토) 오전 11
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열린다.
하지만 한인회(회장·이사장 김정희)
는 이번 재소집 총회에 대해서도‘최소
한의 홍보를 통한 최소한의 회원 참석’
원칙을 고수하며, 동포 언론에 홍보 협조
를 의뢰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회 공식 웹사이트
(kccatoronto.ca)에도 새 총회 날짜를 공
지하지 않았다. 11일 오전 현재까지도 웹
사이트에는 무산된 지난달 총회 일시와
장소만 단 두 줄 공지되어 있을 뿐이다.


이는 사실상 "회원들이 오든 말든 상관
없다"는 오만한 태도로 여겨진다. 한인회는 총회의 핵심 안건인 지난 1 년간의 사업 및 재정 보고를 회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이는 소통과 대 화를 강조하는 온타리오주 자선단체법
(ONCA)을 심각하게 위반할 소지가 있
다. 한인회는 그간 정관 개정을 통해 회
장의 이사장 겸임, 이사 선정, 새 정관 제 정 등의 민감한 사안들을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규정하고 선포해 왔다.
집행부에 우호적인 일부 교민들을 동원 해 개요만 대충 설명한 뒤, 거수나 박수


로 표결을 처리하며 합법적 절차를 가장 해 온 것이다. 사업 보고 못지않게 회원들이 주목해 야 할 부분은 재정 보고다. 한인회는 총 회가 열리려던 지난 4월25일 장영 회계 감사의 결과가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당시 참석한 회원들은 전문 의학·법률
용어처럼 어려운 영어로 작성된 재정 보 고서를 현장에서 즉시 읽고 판단해야 했 다. 단 몇 분, 길어야 수십 분 내에 모든 내용을 파악해‘이상 없음’을 의결하도
록 유도한 셈이다. 재정 전문가가 아닌 일반 회원들이, 그


것도 전문 용어가 가득한 영어 보고서 를 보고 김 회장이 약속한 공탁금 2만5 천 달러를 제대로 납입했는지, 혹은 일부 를 회수했는지를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하 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웹사이트에는 이 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설령 회계사가 온주 규정에 따라 영어 로 보고서를 작성했더라도, 한인회는 회 원들의 알 권리를 위해 한글 번역본을 제 공했어야 마땅하다. 인공지능(AI) 시대 에 번역은 결코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영 어 보고서만 내미는 것은 한인사회의 오 래된 악습이다. 한글로 쓰인 보고서라 할 지라도 총회 현장에서 즉각 이해하기 어 려운데, 하물며 영어로 된 서류와 익숙지 않은 회의법(로버츠룰)













소지 다분

KOREAN CANADIAN CULTURAL ASSOCIATION OF METROPOLITAN TORONTO (O/A KCCA)
Statement of Cash Flows December 31, 2025 Cash
in Non-Cash Working Capital Accounts receivable
Increase (Decrease) in Cash and Cash Equivalents




행사 에서 '기억벤치'가 모습을 드러내기 전 노란색 커버로 덮여 있다. 희생자 304명의 이름이 적힌 노란 종이배도 보인다. 사진 한국일보
“12년 지났지만 진실은 아직도”
캐나다 한인들, 세월호 진상규명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캐나다 행 동'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재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 성명서는 세월호 참사가 '12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
은 사회적 참사'라고 규정하며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성명서는 ◆침몰 원인의 명확한 규명 부족 ◆구조 골든타임 당시 국 가의 부실 대응 ◆민간 구조 활동 제 지 여부 ◆사후 조사 부실과 책임자 처벌 미흡 관련 기록물 비공개 등을 핵심 쟁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 선으로 하는 국가라면 세월호 참사 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야 하며 정부 와 대통령이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촉 구했다.
참가자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독립적이고 철저한 재수사를 실시할 것과 국가 기관이 보유한 모든 기록물을 투명 하게 공개하고 유가족과 시민, 전문 가가 함께 재검토할 것, 세월호 사회 적 참사의 진상규명을 조속히 완료 할 것을



공동성명 운동 동참하기 QR코드






선언 한인여성에 총탄 14발
무참
히 살해된 사건<2022년 2월8일자 1면
>이 방송을 통해 재조명됐다.
미국 CBS 시사 프로그램‘48시간’
은 지난 2일‘그가 총을 갖고 있다’라
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워싱턴주 한인
싱글맘 글로리아 최(당시 33세)씨 피살
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2022년 1월2일 오후
7시께 시애틀 인근 레이크우드에서 호
텔 매니저로 근무하던 최씨가 자신의
픽업트럭 안에서 911에 전화를 걸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차에서 내리는
게 무섭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따라오고 있다. 방금 내 차
를 들이받았다”고 말한 뒤“그가 총을
갖고 있다”고 다급하게 외쳤다.
그 직후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고 신
고 전화는 그대로 끊겼다.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은 차량 뒷 유리창을 깨고
최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최
씨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최씨의 헤어진 남자친구였던 빌리 릭
사건 당일 최씨 차량을 도로 옆으
로 몰아세운 뒤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그는 먼저 40구경 권총으로 9발을 쏜
뒤 다시 유턴해 추가로 5발을 더 발사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최씨는
최소 10발 이상의 총상을 입었다.



CBS 방송, 시애틀 싱글맘 피살 재조명
총격 직전 한국어로“엄마”외쳐 백인 남성 스토킹$“경찰 부실대응”

▲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스토킹을 당하다 피살된 글로리아 최씨의 차량에 남은
14발의 총탄 자국이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사진은 숨진 글로리아 최(위)씨와 총격범 빌리 릭먼(아래). 미주한국일보 사진
방송에서는 총격 직전 최씨가 한국
어로“엄마”라고 외치는 음성이 담겨 있
었다는 검찰 측 증언이 공개됐다. 사건
담당 그렉 그리어 전 검사는“절박하게
어머니를 찾는 목소리였다”며“가장 슬
픈 순간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수사당


드러났다고 지인들은 증언했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릭먼은 술과 마약
문제를 갖고 있었고 최씨에게 경제적으 로 의존했다.
특히 차량에 애플 에어태그를 몰래
설치해 최씨의 위치를 추적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결국 최씨는 관계를 끝내 기로 결심하고 부모 집으로 돌아갔지만
스토킹은 계속됐다.
그는 접근금지 명령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해 최씨를 불안에 떨게 했 다. 사건 직전 이틀간 최씨는 차량 타이 어 훼손 등을 이유로 4차례나 911에 신 고했다. 호텔 CCTV에는 릭먼으로 추 정되는 남성이 타이어를 훼손하는 장면 이 포착됐지만 경찰은 식별이 어렵다는 이유로 체포하지 않았다.
현재 최씨 유족은 경찰의 부실대응
이 비극을 키웠다며 레이크우드경찰과
시정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 중 이다.
유족 측 변호사는“경찰은 이미 릭먼 이 접근금지 명령을 반복적으로 위반

방송은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으로
폭력성이
국은 사건 수일 전 최씨가“전 남자친 구가 자신을 미행하고 괴롭힌다”고 신 고했던 사실을 토대로 릭먼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하고 있다는 사실과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며“충분히
예견 가능하고 예방 가능한 사건이었
다”고 주장했다. 릭먼은 범행 후 도주했다가 나흘 뒤
캘리포니아 훔볼트카운티에서 체포됐 다. 2023년 열린 재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부모님은혜 감사합니다”
아리랑요양원 어버이날 기념행사$ 음식 대접하고 공연 선사
아리랑요양원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
를 지난 8일 요양원 1층 강당에서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헬렌 정 원장과 김 영재 토론토총영사, 박정민 아리랑요양
원 가족협의회장이 참석해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고, 요양원 매니저들
이‘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했다.
또 요양원 직원과 가족들은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을 어르신들에 게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풍성한
음식(잡채·김밥·전·떡·과일 등)과 함



께 나래무용단과 소프라노 김한나씨의 신아리랑 공연 등을 즐겼다. 원래 무궁화요양원이었던 이곳은 3 년 전 아리랑요양원으로 명칭이 바뀌 었으며 매년 추석, 연말 등에 입주자들 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 8일 아리랑요양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에서 요양원 매니저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부르고 있다. 사진 아리랑요양원




















지난 3월 캐나다한인교양악단이 개최한 콘체르
토 오디션에서 3명의 입상자가 선발됐다. 이번 오디
션에는 총 19명이 참가했다.
이번 클래식 협주곡 오디션에서는 15세 이하 부
문에서 Junyi Li(첼로)와 Joy Cha-Kang(바이올린)
이 선정됐으며, Aidan Cheng(피아노)은 16세 이상
부문 입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5월23일(토) 오후 7시 토론토 구세
군교회(25 Centre Ave.)에서 열리는‘스승&제자 (Master & Prot g ) 콘서트’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입상자들은 한인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 박준규씨와 함께 협연 무대를 펼칠 예정
이다. 입장료는 성인 40달러, 15세 이하 15달러로 책
정됐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가 훌륭한 선배와 그를 보
며 기량을 닦아온 후배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과 제자 관계 중 하나
로 꼽히는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기리는 무대가 될

의료 분야 진출 조언 첼리스트 박준규씨, 유망주 3명과 협연 교향악단 23일 구세군교회서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하이든의 교향곡 1번으로 시작된다. 이어
Junyi Li가 하이든 첼로 협주곡 D장조 1악장의 활
기찬 연주를 선보이고, Joy Cha-Kang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번 1악장의 화려한 선율을 연주
한다. Aidan Cheng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7
번 1악장을 통해 섬세한 음악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박준규씨가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 전곡
을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문의: meetkccc@gmail.com















가정의와 일반외과, 심장외과, 정신과, 코스메틱 분야 전문의를 비롯해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마사 지 치료사, 안경사, 치위생사, 체외순환사 등 다양한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분야별 패널 소개와 커리어 토크, 네 트워킹, 소그룹 멘토링 세션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들은 관심 분야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 며 의료계 진출 과정과 실제 현장 경험에 대한 조언 을 들을 수 있다. 사전 등록 필수. 행사 관련 문의 및 신청: (416)340-1234 또는 kcwa@kcwa.net 스승과

여성회,‘두드림 토크 콘서트’30일
한인여성회가 토론토총영사관과 함께 의료 분
야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청년과 이민자들을 위한 ‘2026 두드림 토크 콘서트’를 5월30일 오전 10시 노스욕 시빅센터(5100 Yonge St.)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의료 분야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직군의 진로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한인 학생들과 취업 및 이 직을 준비하는 이민자들에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부친상에도 벤치 지킨 감독
바르셀로나, 라리가 우승 확정
레알 마드리드에 2-0 완승, 2연패 달성
감독 부친상 비보$ 선수들 포옹 세리머니
플리크 감독“선수들은 가족 같은 존재” 내홍 휩싸인 레알 마드리드, 2시즌째 무관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엘 클라 시코’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며 라리 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부친상을 당한 직후에 도 벤치를 지킨 한지 플리크 감독의 투혼 속에 선수 단은 우승으로 응답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 에서 열린 2025~26 라리가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 리드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승 점 88)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4)와의 격차를
승점 14로 벌리며 리그 종료 3경기를 남기고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2연패이자 통산 29번째 정 상이다.
특히 플리크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 부친상 비보 를 접했지만, 끝내 팀과 함께하기 위해 벤치를 지켰 다. 선수들은 경기 전 검은 완장을 차고 묵념하며 고 인을 추모했고, 득점 후에는 일제히 플리크 감독에 게 달려가 포옹으로 위로를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했다. 전반 9분
마커스 래시퍼드의 정교한 프리킥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18분에는 페란 토레스가 추가골을 터뜨리
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플리크 감독은 경기 후 인 터뷰에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선수들 에게 알릴지 고민했지만, 이들은 내게 가족 같은 존 재”라며“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홈 18전 전승이라는 압도
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왕좌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
장을 가득 메운 6만2,213명의 팬들도 경기 내내“챔 피언”을 연호하며 우승 축제를 즐겼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내홍 속에 무너졌다. 올 시즌 내내 감독 교체와 선수단 불화설, 부상 악 재가 이어진 가운데,‘에이스’킬리안 음바페마저 햄 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질 위기에 몰린 아르
‘전 미들급 챔피언’션 스트릭랜드(35·미국)가
또 한 번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번에는‘괴물 레슬러’함자트 치마예프(32·러시아)의 그래플링
공세를 버텨내고 UFC 미들급 왕좌를 되찾았다.
스트릭랜드는 10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
에서 열린 UFC 328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치마예
프를 상대로 5라운드 혈투 끝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스트릭랜드는 통산 두 번째이자, 제17대
UFC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경기 전 예측은 치마예프 쪽으로 완전히 기울어 있었다.“스트릭랜드가 치마예프의 그래플링을 버 틸 수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1라운 드만 보면 예상이 맞는 듯했다. 치마예프는 초반부 터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무려 4분이나 컨트롤 타임(상위 포지션에서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한 시
간)을 기록, 스트릭랜드를 바닥에 묶어뒀다.
그런데 이후 흐름이 묘하게 바뀌었다. 스트릭랜드
가 예상보다 훨씬 끈질기게 그래플링을 버틴 것이
벨로아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반격 에 나섰으나, 바르셀로나 골키퍼 호안 가르시아의 선방에

다. 완전히 눌리지도 않았고, 하위 포지션에서도 계 속 몸을 비틀며 저항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치마예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반면, 복싱 기 반의‘타격형’스트릭랜드는 특유의 잽을 앞세워 조 금씩 흐름을 가져왔다. 라운드가 길어질수록 치마
예프의 테이크 다운은 무뎌졌고, 타격전에서는 스 트릭랜드의 리듬이 살아났다. 스트릭랜드는‘예상을 깨는 선수’였다. 3년 전에

도 미들급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이스라엘 아데산 야(36·나이지리아)를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아데산야는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 질)를 KO로 제압한 직후로, 기세가 절정에 달해 있 던 시기였다. 그런 아데산야를 상대로 스트릭랜드 가 승리한 것 자체가 큰 이변이었다. 특히 역대 최고 수준의 타격가로 평가받던 아데산야를 상대로 정면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적 인 결과였다. 이번에도 비슷했다. 치마예프는 직전 경기에서 드리퀴스 뒤 플레시(32·남아공)를 상대 로 25분 중 무려 21분 40초의 컨트롤 타임을 기록 하며 압도적인 그래플링을 선보였다.“이번에도 스 트릭랜드가 끌려다닐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스 트릭랜드는 버텨냈고 결국 흐름까지 뒤집었다. 한편, 두 선수는 경기 전 종교와 개인사를 넘나드 는 거친 설전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대회 측이 이례 적으로 옥타곤 위에 대규모 안전요원을 배치할 정 도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치마예프가 직접 스트 릭랜드의




노인일자리 참여 임영복·한삼분씨 한 달에 열흘
4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우암어린이
공원. 나무로 둘러싸인 축구장 절반 크기의 공원은
어린이집과 놀이터를 품고 있었다. 어린이집에서 나
와 노는 아이들 곁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70·80대 어르신 다섯 명이 연신 빗자루로 공원 바닥을 닦듯
이 쓸었다.
소일거리 삼아 하는 봉사 활동이 아니다. 하루 세 시간, 한 달에 열흘 일하면 월급 29만 원을 받는 엄 연한 일자리다. 노인일자리 중 하나인 공원 청소 등
공익 활동 업무는 월급이 적고 질 낮은 일자리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정작 당사자인 어르신들이 업무를
대하는 자세나 일을 하면서 느끼는 애환은 다른 직
업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임영복(72)·한삼분(87)씨는 우암어린이공원의
청소를 맡은 지 각각 3년과 9년이 됐다. 임씨는 젊은
시절 개인택시 기사, 건설 현장의 배관 시설 설비 업
무 등을 하며 3남매를 키웠다. 한씨 역시 40대에 남
편을 여의고 3남매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공장, 슈퍼,
페인트공 등 궂은일을 해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후 생업전선에선 물러났
으나 여전히 몸은 근질근질했다. 그때 주민센터에서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을 소개해줬다. 한국노인인력개
발원이 주관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
중 하나다. 두 사람은 소득, 자산, 부양가족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새 직장에 취직하게 됐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청소라고 여기며 이들의 업
무를 얕보는 건 실례다. 요즘에는 비질을 하고 뒤돌
아보면 다시 떨어지는 꽃가루를 해치우느라 정신없
다. 늦가을엔 낙엽으로 종량제봉투 100리터짜리보
다 큰 마대자루를 두세 개씩 채우고 나면 등이 땀으
로 흠뻑 젖는다.
놀이터를 청소할 땐 바닥에 깔린 고무 탄성 매트
가 파인 곳은 없는지 살펴보는 안전 관리자 역할도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빌려‘밥 딜런’ 이란 예명으로 노래를 하던 20세 미국 청년 로버트 앨런 지머맨(Robert Allen Zimmerman, 1941~)이 1961년 대학(미네소타대 영문 학)을 자퇴하고 또 한 명의 우상 우디 거스리 의 도시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에 정착했다. 뉴 욕 배경 하드보일드 범죄소설 작가 로런스 블 록의 주인공 매슈 스커드의 혼을 단숨에 빼놨 던 노래‘라스트 콜(Last Call)’의 가수 데이 브 반 롱크의 카페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저명 프로듀서 존 해먼드(John Hammond)의 눈 에 들어 콜롬비아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이 듬해인 1962년 3월 데뷔 앨범‘밥 딜런(Bob Dylan)’을 발매했다.

맡는다. 아이들이 구멍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하
기 위해서다.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고마
움을 느끼는지 다가와 꾸벅 인사를 하곤 한다. 한씨
는“아이들이 공원 놀이터, 잔디밭에 오니 안 치울
수가 없다”며“그 위에서 노는 모습을 쳐다보면 웃
음만 나온다”고 말했다.
아쉬운 일이 없는 건 아니다. 공원에서 밤에 술을
마신 후 놓고 간 음식물 쓰레기, 풀 위에 버려진 개
똥 등을 치울 때면 속상하다. 그래도 초코파이, 캔커
피 등 간식거리를 갖다주며 감사함을 전하는 동네
주민들이 있어 힘을 낸다. 다른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어르신들도 월급날을
가장 기다린다. 월 35만 원의 기초연금과 노인일자
리 월급을 합쳐 병원비, 생활비로 쓰고 대학생 손주
들에게 10만 원씩 쥐여주기도 한다. 가끔 친구들에 게 밥을 사는 날에는 부러움을 산다. 한씨는“옛날

64년‘애니멀스(The Animals)’가 불러 크 게 히트한‘House of the Rising Sun’등이 수록된 그 앨범으로, 비록 첫해 판매량은 5,000장에 못 미쳤지만, 그는 뉴욕 라이브 포크 신의‘떠오르는 태양’이 됐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

이라면 고려장을 했을 나이에 일할 수 있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더 있다. 세 시간 동안 몸을 움직여 신체 건강에 좋고, 시시콜콜한 얘기 하 나라도 나눌 동료가 있어 주변 친구들이 느끼는 적 적함도 덜하다. 실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 1 월 발표한‘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 업 실태조사’를 보면 일을 하는 어르신은 상대적으 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 중 매일 걷는다고 답한 비율은 41.3%로 비참여자 29.8%보다 컸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한다는 비율은 참여자가 77.4% 로 비참여자 71.6%를 웃돌았다. 자신이 얼마나 살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주관적 기대수명 역시 참여자가 86.75세로 비참여자 85.90세보다 높았다. 임씨는“이 일을 월급 29만 원짜리로만 보면 가
스 등을 글로벌 스타로 도약시킨 플랫폼이던
CBS의‘애드 설리번 쇼(Ed Sullivan Show)’ 가 63년 5월 12일, 메인 스트림에선 거의 알려
지지 않은 신인 밥 딜런을 초대한 배경이 대충 그러했다.
하지만 그의 방송은 무산됐다. 방송사가 딜
런이 부르려던 곡‘존 버치에 대한 망상적 블
루스(Talkin’John Birch Paranoid Blues)’ 대신 다른 곡을 부르게 하자 딜런이 곧장 리허 설 무대를 박차고 나가버린 탓이었다.‘존 버
치 협회(JBS)’는 1958년 출범해 당시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극우보수단체. 딜
런의 노래는 그 협회를 풍자-조롱하는 내용의 토킹블루스였다. 그 해프닝이 소문이 나면서 그런 노래가 있 는 줄도 몰랐던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 듣기 시 작했다. 그렇게 딜런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집어던짐으로써 자신의 존재 와 음악적 지향을 세상에 알렸다. 최윤필 선임기자


기사제보&투고 public@koreatimes.net
발행인 김명규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위원 이로사 gm@koreatimes.net
편집국장 유지훈 editor@koreatimes.net
광고국장 최 신 ad@koreatimes.net
디지털뉴스 조휘빈 ms@koreatimes.net
주간한국 김아람 weekly@koreatimes.net
총무국/사업국 acct@koreatimes.net
웹마스터 최진혜 it@koreatimes.net 500 Sheppard Ave. E. Unit 305A North York, ON M2N 6H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