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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3월 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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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71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한화 오션과 독일 TKMS가 캐나다 차

세대 잠수함 건조 계약의 마감 시한인 2

일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CTV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 졸

리 산업부 장관이 계약 조항 중 자동차

조립 공장 건설을 포함시키도록 외교적

압력을 가했지만, 양측 제안에는 자동차

조립 공장 건설에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

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화는 자동차 공장 건설 대신 수소

연료 인프라 허브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한화의 제안은 캐나다에서 연간 25,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 초까지

한국·독일, 잠수함 최종 입찰서 제출

한화, 수소연료 인프라 구축도 제안 연 25,000개 일자리 창출 전망 캐나다 기업과 17건 MOU 체결

조휘빈 기자 ms@koreatimes.net

연간 최대 40,000개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이라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는 핼

리팩스와 에스퀴말트에 건설될 정비 시

설 관련 인력과 잠수함 유지보수 및 수리

인력이 포함된다. 또한 미사일 발사 장치

및 통신 시스템과 같은 잠수함 부품 제조

분야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캐나다 기업들과 17건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첫 번째 잠수함은 늦어도 2035년까지

캐나다-인도 “획기적

인도될 전망이다. 한화 오션의 KSS-III형

잠수함과 TKMS의 212CD형 잠수함은

모두 해군의 기술 요건을 충족한다. 이 잠수함들은 어뢰 발사와 지상 목표

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 능력

모두를 갖춰야 한다. 잠수함은 해외에서

건조되지만 다양한 캐나다산 부품이 사

용될 예정이다. 또한 함대 수명 주기 전

반에 걸친 유지 및 수리 계획이 포함되어

야 한다.

정부와 민간 부문의 관련자들은 의회

▲ 김민석 대한민국 총리(가운데)와 마크 카니 캐나다

미국

장관(오른쪽)이 지난해 10월 30일 거제도에 위치한 한화 오션 조선소를 시찰하고 있다. CP

5건 및 55억 불 가치 상업계약 해외서 10년용 신청시 267불 이민부“인건비 등 반영 안된 수준”

▲ 마크 카니(왼쪽) 캐나다 총리가 나렌 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2일 인도 뉴델 리에서 열린 대표단 회담에 앞서 악 수하고 있다. AP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일 나렌드

라 모디 인도 총리 캐나다 국빈 초청 등

양국 관계 재정립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캐나다와 인도는 포괄적 경제 파트너

십 협정(CEPA)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

에 돌입했으며, 연말까지 새로운 무역 협정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또 카 니 총리는 뉴델리 방문 중 에너지와 인

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5건의 양해각서

체결과 55억 달러 이상 가치의 10건의

상업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사스캐처완주에 본사를 둔 카메코

(Cameco)는 2027년부터 2035년까지

인도에 약 2,200만 파운드의 우라늄을

공급하여 인도 원자력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거래의 규모는 26억 달러

에 달한다. 모디 총리는 이 계약에 대해

"획기적인 계약"이라 평가했다. 스콧 모

사스캐처완 주지사는 "인도 전력 생산

량 확대에 도움될 뿐 아니라, 사스캐처

완주와 캐나다 전체에도 좋은 일 될 것"

이라 덧붙였다.

카니 총리는 2일 오후 뉴델리에서 인

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무역 순방

두 번째 국가인 호주로 향한다.

캐나다 여권 비용이 가격 산정 방식

을 전면 개편하려는 계획으로 인해 비

용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말 채택된 행정명령에 따라

연방정부는 여권 가격을 소비자물가지

수(CPI)에 연동하기 시작했다. 이달 31

일부터 캐나다 여권 비용이 2.7% 인상

되며, 이는 2024년 4월 CPI 상승률과 같

다.

캐나다 내 신청 기준으로 5년 여권은 123.24달러, 10년 여권은 164.32달러로

오르며, 해외에서 신청하면 10년 여권

비용은 267.02달러가 된다.

이민부(IRCC)는 이번 인상이 첫 단계

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민부는 여권

프로그램의 기본 수수료 구조만으로는

운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으며, 마지막

으로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이후 CPI가

14.5% 상승해 2024-25 회계연도에 지 출이 수익을 약 1억 2,100만 달러 초과 했다고 설명했다. IRCC는 현재 여권 수수료 구조에는 직원 급여, 국내 여권 배송 처리 비용, 정 보기술 비용 등 여러 프로그램 지원 비 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비 용까지 고려하면 현재 조정 공식으로는 여권 프로그램 운영 비용의 약 85%가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모든 비용을 반 영할 경우 여권 가격이 얼마나 오를지는 밝히지 않았다. 2025년 1월부터 11월 사이 연방정부 는 419만 건의 여권 신청을 받았고 약 402만 건을 발급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급증으로 여권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서비스는 개선되

었으나 2023년 1월31일부터 2025년 3 월31일까지 정부는 신청서 처리 서비스 기준을 맞추지 못해 여권과 여행 문서 수수료 4천만 달러를 환불했다. 기존 정책에 따르면 여권이나 여행 문 서 발급이 기준보다 1~10일

비용의 25%를 환불하고, 11일 이상 지연되면 50%를 환불한다. 2025년 3월 31일부터 11월30일까지 5,478건의 환 불이 이뤄져 약 31만 5천 달러가 지급되 었고, 이 기간 정규 여권 22,063건은 30 일 이상 소요되었다. 지난해 3월 당시 시민 서비스 장관이 었던 테리 비치(Terry Beech)는 여권 배송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기준을 높 이겠다고 약속하며, 여권은 30영업일 내 발급되지 않으면 무료로 제공될 것 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정부는 이 약 속을 시행하지 않았다. 다만, 외교 정책 관련 행정명령은 30 일 이상 처리 지연 시 25달러 영사 수수 료를 환불하는 규정이

캐나다 "미국 조치 지지한다"

캐나다군 참전 가능성은 배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아니타 아

난드 외교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캐나

다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고 이란

정권이 국제 평화와 안보를 더 이상 위 협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국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국의 공격에 동참한 이스

라엘에 대해서도 "캐나다는 이스라엘

이 스스로를 방어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권리가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또한

SNS를 통해 미국, 이스라엘 등 동맹국

들이 "주권을 수호하고 이란의 신정 독

특별 표시 의무는 없어 시민단체 반발

연방정부가 유전자 편집 돼지고기 판매를 승인한 가운데 시민단체와 일부 생

산자들이 의무 표시제 도입과 규제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CTV뉴스

농민과 환경단체로 구성된 시민단 체들이 연방보건부에 유전자 편집 돼

지고기에 대한 의무 표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부는 올해 초 돼지생식기호흡

기증후군 바이러스(PRRSV)에 저항

성을 갖도록 유전자 편집된 돼지의 식

품 판매를 승인했다.

보건당국은 PRRSV에 취약한 유전

자 일부를 삭제한 것 외에는 해당 돼

지가 현재 캐나다 농장에서 사육되는

다른 돼지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돼지가 기존 돼지보다 인체 건강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며 영양학

적 가치에서도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

다. 보건부는 안전성 우려가 없다고 판

재 정권을 해체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신민당은 성명을 통해 이란 폭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민당은 이 란 정권이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UN과 IAEA(국

제원자력기구)를 통해 관리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카니 총리 "군사적인 개입은 하지 않을 것"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인도 뭄바

하면서도 해당 기준을 담당해온 캐나 다 일반표준위원회(Canadian General Standards Board)가 이달 31일

문을 닫게 돼 향후 기준의 존속 여부 도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또 보건부 가 어떤 데이터를 검토했는지와 결론

이에서 열린 질의응답 자리에서 "캐나 다는 이번 군사 작전 계획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참여할 계 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캐나다

는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고, 테러를 저지하며, 이란 국민을 지원하는 일관 된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최선을 다해 민간인 생명을 보

호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관련 기사 4, 10, 11, 12면

단했기 때문에 별도의 특별 표시 의

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캐나다 생명공학행동네

트워크(Canadian Biotechnology Action Network)의 루시 샤랫(Lucy Sharratt) 코디네이터는 유전자 편집

돼지가 실제로 시장에 출시될 경우 소

비자들이 매장에서 이를 구분할 방법

이 없다고 지적했다.

샤랫 코디네이터는 여론조사에서

80% 이상 캐나다인이 유전자 조작 식

품의 위치를 알기를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유전자 조작 식품이 시장에

등장한 지 2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표

시 요구는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자발적 표시제를 언급

체들은 자발적 표시제는 실효성이

낮다고 주장하며,

수 있는 만큼 의무 표시가 필수

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주 마조리 미첼(Marjorie Michel) 연방보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서한에는 캐나다 생명공학행동네트

워크를 비롯해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 세이프 푸드 매터 스(Safe Food Matters) 등 여러 단체

가 서명했다.

보건부는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 한 안전성 평가 체계가 20여 년에 걸 쳐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식량

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등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고 설명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PRRSV 저항성

돼지를 생산하는 제너스 PLC(Genus PLC)가 제출한 데이터를 검토했 으며, 기업이 생성한 데이터를 활용 한 사전 시장 평가 방식은 전 세계 규 제 기관이 사용하는 표준적 과학적 방법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신청자 가 제공한 자료와 절차를 과학자들 이 면밀히 분석해 결과의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제너스 PLC가 미국, 브라 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해당 돼지를 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 록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주요 시장에서 추가 규제 승인이 완료 되기 전까지는 해당 돼지를 판매할 계 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연간 약 55억 달러 규모,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수출하는 만큼 새로운 품종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은 주요 수출 시 장의 규제를 함께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건부는 제너스 PLC가 캐나다에 서 판매를 결정하더라도 해당 동물을 사용할지 여부는 돼지고기 생산자들 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37년 '철권통치' 막 내렸다... 하메네이는 누구

이란의 절대 권력자이자 이슬람 혁명의 마지막 상

징과도 같았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86세로 사망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는 1일(현지시간) 하메네이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한 공습으로 사망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메네이는 지난 30여 년간 이

란 신정체제를 이끌며 '반미·반이스라엘' 전선의 구

심점 역할을 했다.

하메네이는 이슬람 혁명을 이끈 루홀라 호메이니

뒤를 이은 이란의 두 번째 최고지도자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세력은 1979년 친서방 팔레비 왕조를

축출하고 신정 정권을 수립했다. 최상위 이슬람 성

직자인 최고지도자는 입법·사법·행정 전반에 걸쳐

절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군 통수권과 전쟁 선포

권은 물론, 대통령 인준과 해임권까지 행사한다. 호메이니 제자로 수차례 투옥도 하메네이는 1939년 이란 북동부 시아파 성지 도 시 마슈하드에서 태어나 이슬람 신학을 공부하던 중 호메이니를 만났다. 호메이니의 제자로서 반(反) 팔레비 왕조 운동을 이끌며 수차례 투옥됐던 그는, 이슬람 혁명 직후엔 혁명평의회, 테헤란 금요예배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 하메네이는 그의 딸, 사위, 손녀 등과 함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 며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40일간 전국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 공휴일을 선포했다. 사진은 하메네이 가 2004년 11월 5일 테헤란에서 열린 금요 기도회에서 설교하는 모습. 테헤란=AP 뉴시스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지도자, 혁명수비대 사령관, 국방부 차관 등 요직을

거치며 '호메이니의 오른팔'로 부상했다. 이후 1981

년과 1985년 두 차례 대통령에 선출되기도 했다.

1989년 호메이니의 사망으로 하메네이는 두 번

째 최고지도자가 됐다. 당시 최고지도자가 되기엔

종교적 권위가 부족했지만, 유력 후계자의 실각과 강경 보수 집단의 지지를 받아 헌법 개정을 통해 자

리에 올랐다. 이후 군·정보·사법·국영언론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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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모든 영역에서 충성파 네트워크를 구축해 37 년간 체제를 공고히 했다. 카림 사자드푸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BBC에 "하메네이의 세력 기반은 강경 성직자들과 신흥 부유층, 그리고 혁명 수비대의 긴밀한 카르텔"이라고 평가했다. 겉으로는 온화한 학자풍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권위주의를 내세워 반대파를 탄압하고 장기 집권 을 꾀했다. 하메네이는 2009년 부정선거 규탄시위, 2019년 유류 보조금 인상 시위, 2022년 히잡 시위 등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있을 때마다 강경 진압 을 승인했다. 유달승 한국외대 이란어과 교수는 "하 메네이는 호메이니와 달리 강경세력에 의존하고, 체 제를 폐쇄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내부에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중동 내 시아파 반미 구심점 하메네이는 중동 내 시아파의 '반미 전선'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미국의 '요주의 인물'로도 부상했다. 하메네이 체제에서 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 라크·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 예멘 후티반군, 가자 지구 하마스 등을 지원하는 군사·재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이스라엘과 미국, 걸프 산유국들을 상대로

대리전을 벌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과 관계 개선 을 시도하는 이란 대통령의 움직임을 막지 않았다. ' 파트와(종교령)'를 통해 대량살상무기(WMD)와 핵 무기 개발을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맺은 핵 합의(JCPOA)가 도 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파기되자, 우라늄 농축 과 고성능 원심분리기술을 '국가 과학 및 독립의 상 징'이라고 평가하기 시작했다. 하메네이는 올해 초 테헤란 상인들의 항의로 시 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혁명수비대와 민병대를 동원해 유혈진압했다. 이란 당국은 3,117명이 사망했 다고 발표했지만, 국제 인권단체는 최대 3만6,500명 이 숨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하메네이 내부 지지 기반을 약화시키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압박 을 가하며 핵 협상을 종용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 회담이 열린 지 이틀 만에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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