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2월 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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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입하면 최대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연방정부가

존 2035년 전기차 판매 의무화를 폐 지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는 저스틴 트뤼도 전 총리

시절 도입됐던 전기차 판매 의무화 대

신 2027년부터 2032년형 차량에 적

용할 새로운 온실개스 배출 기준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전기차 판

매 비율 목표는 75%, 2040년까지는 90%로 설정됐다. 기존 기준은 2035 년까지 전기차가 전체 차량 판매의 100%를 차지하도록 설정됐다.

또 전기차를 구입(또는 리스)하는

개인, 사업체엔 최대 5천 달러를, 플러 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구입자에겐 최 대 2,500달러를 각각 인센티브로 제 공한다.

인센티브는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가 재도입되면서 이르면 다음달 16일 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보조금 제도는 5년간 유지되지만

단계적으로 줄어들어

지구촌 겨울축제 팡파르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 등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개회식은 산 시로 올림픽 스타디움뿐만 아니라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6일 산시로 스타 디움 개회식에서 캐나다팀이 입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6면 CBC 방송 동영상 캡처

유지훈

아동환자 등친 병원 CEO

공금 3만 불 이상 멋대로

용도의 항공요금과 호

숙박료, 리무진 사용료 등에 3만 달

러 이상을 쓴 사기 혐의에 대해 지난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과정에서 그는 비용처리 중 실수가 있었 다며 무죄를 주 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그의 변호인

미국 명문대 USC 첫‘한인 총장’탄생

검사·변호사 등

미국 서부의

명문 사립대 남

캘리포니아대 (USC)에서 첫 한국계 총장이 나왔다.

USC는 5일 이 사회에서 13대

총장에 김병수(사진) 임시 총장을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USC에서

한국계가 총장 자리에 오른 것은 1880

년 개교 이래 처음이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임시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날 선출

됨에 따라 그는 즉시 공식 임기를 시작

하게 됐다.

수전 노라 존슨 USC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만장일치 투표를 통해 김 총

장의 리더십에 대한 폭넓은 신뢰를 확

인할 수 있었다"며 "임시 총장 재임 기

간에 보여준 훌륭한 인품과 대학 구성

원에 대한 존중,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

을 내리는 용기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등교육이 전례 없는 변

화를 겪는 시기에 USC의 제도적 발전

을 극적으로 가속할 차별화한 리더"라

고 평가했다.

김 총장은 "트로이 가족(Trojan

Family·USC 구성원을 뜻하는 애칭)

과 이사회가 보내준 신뢰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뛰어난 교수진과 헌신적

인 교직원들과 함께 우리는 다음 세대

가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우리 세계가 필요로 하는 리더십과 해

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

라고 다짐했다.

USC는 김 총장이 임시 총장 재임 기

간에 대학 첫 '인공지능(AI) 서밋'을 공

동주최해 책임 있는 AI 개발을 주도하

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학 전체 차원에서 21세

은 실형 대신 12개월 가택연금을 요청 했으나 노바스코샤주 법원은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다. 아동환자들과 공공사회를 배신한 키

치에겐 출소 후 24개월 보호관찰이 추 가됐다. 이에 키치 측은 즉각 항소했다. 키치 사건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

기 사회 과제를 다루는 '총장 오픈 다이

얼로그 프로젝트'와 'AI 전략위원회' 포

럼을 구성해 협력적인 연구 환경을 마

련했다고 강조했다. LA 출신인 김 총장은 하버드대에서

학사와 법학박사(JD) 학위를, 런던정

라간다. 사기 혐의로 2018년 기소된 그 는 2022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1년 후 유죄 판결이 항소 법원에서 뒤 집히면서 키치는 명예를 회복하는 듯했 지만 2024년 새로운 재판이 시작돼 결 국 다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담당 판사는 키치가 개인적인 용도 로 쓴 돈을 되갚았지만 잘못을 뉘우친 기색이 없었다며“탐욕과 특권이 범죄 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IWK헬스센터의 CEO를 지낸 키치의 연봉은 28만 달러였다.

경대(LSE)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연 방 검사와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 등 을 거쳐 수석부총장 겸 법무실장으로

USC에 합류했다.

이민자 출신인 그의 부모도 USC에 서 수학했다.

AC 집단소송 대법원으로

항소법원 배상 판결 9개월여 만에

에어캐나다(AC)의 항공요금 관련 집

단소송<2025년 4월24일자 온라인판> 이 대법원에서 다뤄진다.

집단소송은 소비자보호단체와 몬트

시작됐다.

사일러스는 에어캐나다가 온라인에

표시한 항공권 가격에 모든 추가 요금

을 포함하지 않아 퀘벡주의 소비자보호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법은 사

일러스가 2010년 항공권을 구매하기

몇 주 전에 제정됐다.

사일러스는 에어캐나다 웹사이트의

항공권 구매 절차 첫 단계에 표시된 요 금에 세금과 수수료 등이 추가되면서

결과적으로 124달러를 더 지불했다고

전했다. 퀘벡주 항소법원은 지난해 4월22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에어캐나다 가 승객들에게 1천만 달러 이상의 손해 배상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항소법원은 항공 운송이 일반적으로 연방 관할이라는 이유로 주 소비자보 호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판단한 에어캐나다의 태도에 무지와 안일함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하급법원에서 는 에어캐나다가 주 소비자보호법을 위 반하긴 했지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라며 에어캐나다의 손을 들어줬다.

두오모 대성당 밝힌 올림픽 성화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은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

는 영웅들의 무대다. 7일(한국시간) 개막 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전설’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동계올림픽 역대 최 다 금메달 주인공이 바뀔지다. 현재 이 기록은 노르웨이의‘철인 3총사’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52·바이애슬론)과

비에른 델리(58), 마리트 비에르겐(45·

이상 크로스컨트리)이 공동 보유하고 있

다. 이들은 각각 통산 8개의 금메달을 수

집했다. 이 기록에 도전장을 던진 선수는

역시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간판 요

한네스 클레보(30)다. 2018년 평창 대회

에서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등장한

클레보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도 금

메달 2개를 보태 현재 올림픽 금메달 5

개를 보유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3개를

“아뿔싸! 노로바이러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 림픽에 출전한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감염된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발레 무용수 니콜레타 마니가 밀라노

최초 3개 메달 획득 이번엔 최초 4회 연속 메달 사냥

추가하면 공동 1위, 4관왕에 등극하면 최다 금메달리스트(9개)로 102년 동계

올림픽 역사를 새로 쓴다. 국제올림픽위

원회(IOC)도“최근 몇 년간 압도적인 존

재감을 보여줬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서는 6관왕에 올라 정점을 찍었다”며 클

레보의 다관왕 가능성에 주목했다.

‘썰매 왕국’독일의 동명·동갑 루지

듀오 토비아스 벤들(39)과 토비아스 아

를트(39)도 2014 소치 대회부터 3회 연

속 2인승 및 팀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다. 이번에‘4회 연속 2관왕’신화를

달성하면 최다 금메달 타이(8개)를 이룬

다. 독일이 자랑하는‘봅슬레이 황제’프

란체스코 프리드리히(36)도 역사적인 순

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인승과 4인승에

서 모두 3연패를 노리는 그는, 금메달 1

개만 추가해도 안드레 랑게(4개·독일)를

넘어 봅슬레이 역사상 최다 금메달리스

트(5개)로 이름을 올린다.

‘알파인 스키 여제’미국 린지 본 2019년 은퇴 후 8년 만의 올림픽 알파인‘최고령 메달리스트’도전

케일리 험프리스(41·미국)는 여자 봅

슬레이 최다 메달 사냥에 나선다. 캐나다

출신인 험프리스는 2010년 밴쿠버, 2014 년 소치에서 2인승 금메달, 2018년 평창

에서 동메달을 땄다. 이후 미국으로 국적

을 바꿔 2022년 베이징에서는 모노봅(

여자 1인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하나만 보태면, 엘라나 마이어스 테일러(

미국)를 제치고 최다 메달 기록의 주인공

이 된다.

미국 태생의 중국 스포츠 영웅 구아이

링(23)은 프리스타일 스키 역대 최다 메

달 사냥에 나선다. 구아이링은 4년 전 베

이징에서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땄다. 프리스타 일 스키에서 단일 대회 3개 메달은 최초

였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 번만 포디

움에 서도, 프리스타일 스키 최초 4번째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다.

스노보드에서는‘사상 첫 3연패’도

전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클로이 킴(26·미국)은 하프파이프, 에스터 레데 츠카(31·체코)는 평행대회전, 안나 가서 (35·오스트리아)는 빅에어에서 대기록

을 노린다.

‘스키 여제’린지 본(미국)은 2019년 은퇴했다가 5년이 넘은 2024~25시즌 설 원에 돌아왔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그의 꿈이 이루어지면 8년 만의 올 림픽 무대 복귀다. 1984년 10월생인 본 이 메달을 따면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최고령 메달리스트(41세 4개월)가 된다. 멕시코 여자 알파인스키 대표 사라 슐레퍼는 7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아들 라세 각시올라와 함께 눈 위를 달린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엄마와 아들이 한 대 회 같은 종목에 함께 출전하는 건 이번 이 처음이다. 성환희 기자

장중 5% 급락 5000선 붕괴

AI수익성 우려에 뉴욕증시 부진

최고치 경신 이후 이틀 연속 하락

외국인 이달 10조원 넘게 순매도

일주일간 세 차례 사이드카 발동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코스피가 대내

외 악재가 겹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

은 이날도‘셀 코리아’에 나서며 지수 하

락을 이끌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 내린 5,08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는 장 초반 낙폭을 5.1%까지 키우며 한

때 4,900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낙폭

을 만회하며 5,000선을 지켰다. 장 초반

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2일 급락 장세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

동된 데 이어, 이튿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날 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작

동한 것이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코스피

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일 만큼 변동성

이 급격히 확대됐다는 의미다.

간밤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수익

성 우려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

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 미쳤다.‘AI 투자

확대’가 시장 호재로 받아들여졌던 지

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익성 악화 우려

로 해석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미국 빅테

크 아마존이 올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공개하자 시

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9% 급락했다. 여

기에 금·은 가격 재급락과 비트코인의 7

만 달러선 붕괴까지 겹치며 투자심리는

한층 위축됐다. 이런 악재가 맞물리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면

서 전날 일간 기준 역대 최대인 5조216

억 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3

조2,000억 원을 추가로 팔아치우며 증

시 하락 압력을 키웠다. 이달 들어 외국

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10조 원을

웃돈다. 전날 6조7,000억 원을 순매수

하며 급락장을 받아낸 개인은 이날도

2조2,00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7,64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하락에 그쳐 거래를 마쳤

다. 비트코인 급락 등으로 달러가 강세

로 돌아선 결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

다 0.5원 오른 1,469.5원에 마감하며 7거

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외국인 순매도 역 시 전략적인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 며“다만 변동성이 워낙 큰 만큼 외국인 순매도에 대한 경계 모드를 켜야 할 시 점”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반도체날개’작년 경상수지

12월187억불,월간^연간사상최대

해외 투자 소득도 300억불 첫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가 국제 교역에서

1,200억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폭

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해외 투자에서 거

둔 이자·배당 소득이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87억 달러(약 27조5,000 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흑자 규모는 전 달(129억 달러) 대비 크게 늘며 월간 기

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

난해 연간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230 억5,000만 달러(약 180조6,000억 원)로,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15년(1,051억 달 러)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한은의 지난 해 11월 전망치(1,150억 달러)보다도 80 억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흑자 1200억달러넘었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상품수지(수출-수입)가 역대 최대 수준 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 월 상품수지는 사상 최대 수출 실적(716

억5,000만 달러)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인 188억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이

에 따라 연간 누적 상품수지도 1,380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품목별로 통관 기

준 반도체(43.1%)와 컴퓨터 주변기기 (33.1%), 무선통신기기(24.0%) 등이 크 게 늘었다. 수입은 528억 달러로 전년 동 기 대비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승용차와 금을 중심으로 소비재 수입이 17.9%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최 근 금 투자 붐을 반영하듯, 금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469% 급증해 눈에 띄었다. 내국인(국민연금, 개인투자자 등)이 해 외 자산에 투자해 벌어들인 투자소득(이 자·배당)은 지난해 12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49억1,000만 달러(약 7조2,350억 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301억 7,000만 달러로, 처음으로 300억 달러 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경상 흑자에 힘 을 보탰다. 한은은 역대

측면이 있다”며“해외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를 포함한 개인의 지난해 해외 투자가 국 민연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고 설 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주 식 투자 규모는 1,402억8,000만 달러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와 맞먹는다. 이른 바‘서학개미’열풍 속에 금융계정 순자 산(자산-부채)은 지난해 12월에만 237억 7,000만 달러 늘었고, 연간으로는 1,197 억6,000만 달러 급증했다. 금융계정은 국 내 자금의 해외 유출입 흐름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사

진) 총회장이 자신의 수사와 재판을 방

어하기 위해 정치권과 법조계 전방위 로

비를 지시하고 승인한 정황이 포착됐다.

로비 대상 중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물론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포함돼 있었다. 코너에 몰렸던 신천지 수

뇌부가‘이만희 구하기’에 급급, 유력 여

야 대선 후보 등에

줄을 대려고 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일보가

확보한 통화 녹취

에 따르면, 2021년

6월 신천지 내‘2인

자’로 불렸던 전 총회 총무 고모씨와 전

직 간부 A씨는 당시 유력 정치인들의 이

름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로비 전략을 수

차례 의논했다. 로비의 징검다리로는 특

수부 부장검사 출신 김모 변호사와 이희

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거론됐다. 김 변

호사는 신천지의 로비조직‘상하그룹’의

일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회장 역시 신천

지와 정치권·법조계 사이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돼 있다.

통화에서 고씨는“(이 총회장이) 김○

○ 변호사님과 이희자 회장님을 통해서

윤석열 라인도 잡고 가고 싶어 하신다” 고 콕 집어 말했다. 이에 A씨는“김 변호 사님 통해서 윤(석열) 잡으면 되고, 이희

자 회장님 통해서는 B○○, 이재명, 그다

음에 C○○ 이런 쪽을 잡으면 된다”고 호응했다. B씨는 국회의장, 국무총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원로 인사이며 C씨

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당

대표까지 지냈던 다선 의원이다. A씨는 여기에“이 회장님은 호남·민 주당이 주(主)인데 김 변호사는 국민의 힘, 또 그보다는 윤석열과 관계가 깊으시 다”고도 부연했다. 고씨는“지혜롭게 하

겠다”고 답했다. 이 무렵 신천지는 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로 이 총회장이 구속되고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등 교단 자체가 절

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때였다. 이 총회장

이 석방되고 2021년 1심 재판에서도 일

부 혐의에 무죄가 선고됐지만, 조세포탈 사건 등으로 검찰 수사망에서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 고씨와 A씨 통화에서는 이 총회

장에 대한 수원지검의 조세포탈 혐의 수 사를 무마시키려는 노력이 담겨 있었다. “(이 총회장이)‘이희자 회장에게 도와달

라고 전화하겠다, D의원을 통해 수원지 검장을 요리해달라고 정확하게 말을 하 겠다’고 했다”는 등의 언급이다. D의원

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건

희 여사‘여론조사’의혹에 이어 명씨를

둘러싼 사건에서도 연달아 1심 무죄 판

단이 나온 것이다.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는 5

일 명씨, 김 전 의원, 김태열 전 미래한국

연구소(미한연) 소장, 경북 지역 정치인

배모씨와 이모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

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김 전 의원의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해 2022년 8월~2024년 11월 8,070

만여 원의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씨와 김 전 의원, 김 전 소장이

공모해 배씨와 이씨로부터 2021년 8월 ~2022년 3월 지방선거 공천 관련 정치 자금 총 2억4,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명씨가 김 전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실제 이행했 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명씨가 받은 돈을 공 천 대가보다는 급여 및 채무 변제 성격이 크다고 판단했다. △명씨가 김 전 의원 지 역 사무소‘총괄본부장’으로 일한 정황 △명씨가 총괄본부장으로 일한 시기 정 기적으로 계좌이체가 이뤄진 정황 △거 래 당사자들 사이 채무 관련 대화가 오 간 정황 등은 복수로 확인되는 반면, 공 천 대가로 돈을 주고받기로 약속한 증거 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명씨가 김 전 의 원 공천에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 다는 점도 짚었다. 앞서 김 여사 1심 역시 김 전 의원 공천개입 정황에 대해 비슷한

받을 수

것으로 기대했다고

판단을 했다. 배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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