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 깎는 기술 연마하며 희망의 싹을
키보스시 서보균 대표의 성공담 “초밥은 내게 작은 희망의 불꽃이었다”

▲ 키보 프랜차이즈가 운영하는 칼리지 스트릿에 위치한 카페 마켓의 전경. 사진 한국일보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무를 박스째 사서 밤새도록 칼질
요리에 걸맞는
작품이 나올 즈음에야 끝이 났다. 마치 줄리아
차일드(미국 요리연구가 셰프) 여사가 눈물을
닦아내며 양파를 수도 없이 다지듯이.
요즘 토론토는 물론 캐나다 전국으로 성장
해가는 키보 레스토랑(Kibo franchising Ltd.)
의 서보균 대표 이야기다.
2012년에 창립된 키보KIBO는 현재 50개
의 지점을 두었다. 스타벅스식 본사 직영과 팀
호튼스식 가맹점 스타일의 혼합운영이다. 뉴욕
맨해튼 번화가에도 진출, 성업중이며 이를 바
탕으로 미국을 점령할 채비에 온갖 역량을 쏟
아붓고 있다.
스시 바탕의 업소지만 한식과 베이커리도 함
께 제공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했다.
서 대표(50)는 서울예술전문대학에서 광고
학을 전공한 후, 2000년 광고영상 제작을 공부
하기 위해 토론토에 도착했다. 그러나 이십 중
반의 유학생으로 학비, 생활비를 자체 조달해 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자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을 소중하게 쌓았다. 심지어 부동산중개인 으로 3년 동안 일한 적도 있다. 그러나 아주 중 요한 경험은 스시 레스토랑에서 나왔다. 스시

를 다루는 웨이터에서 관리직까지 맡으면서 사
업경영에 눈을 떴다. 생계를 위해 시작했지만
비즈니스는 곧 그의 사업적인 본능을 자극했 다. 32세 때 가진 돈을 전부 투자, 스시전문 음식
점을 차렸다. 과감한 결단은 달걀을 모두 한 바
스켓에 넣는 모험과 같았다. 성공의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영 압박을 받자 업소를 재즈
카페로 전환했다. 이것 역시 신통치 않자 와인
바, 오이스터 바 등 다양한 컨셉트로 시도했다.
그에게 후퇴란 없었다. 어느덧 5년이나 흐른 세
월은 시행착오의 기간이었다. 이 때의 경험은
가장 값진 투자였다.
그는 높은 목표를 바꾸거나 축소하지 않고
다만 "좋아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하자"
라는 각오로 새로 시작했다. 곧바로 서 대표는
2012년 다시 같은 장소에서 스시 레스토랑으 로 되돌아갔다.‘희망’이란 뜻을 지닌 일본어‘
키보KIBO’라는 간판을 걸고.
1년 후 사업은 예상대로 안정을 찾았다. 때가
왔다고 판단, 그는 영업의 주축인 4명의 셰프들
과 회사 지분을 나누는 방식을 도입했다. 직원
과 주인이 함께 성장하자는 것이었다. 주인과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사업성장에 온 힘을
쏟았다.
일본인이 아닌 한인 경영에 대한 고객의 편
견조차 그대로 두지 않을 정도로 세세한 부분 까지 개선했다. ☞2면에 계속












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3월 중하순 토요일에
치러졌던 회장선거가 이번엔 평일로
잡혔고, 선거공고는 광고 대신 보도
자료로 대체됐다.
토론토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
원장 국은화)는 39대 회장단선거<4
일자 온라인판>를 3월21일(금) 치른
다고 3일자로 공고했다.
후보등록은 이달 17일부터 28일
까지, 후보등록금은 2년 전에 비해 5
천 달러나 오른 2만5천 달러다. 투표
장소는 한인회관(1133 Leslie St.)이

▲ 지난달 31일 키보 스시의 마케팅
사무실(108 College St.)에서 회 사의 성장과정을 설명하는 서보 균 대표. 사진 한국일보
1면에서 계속
특히 배달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
하고 주문-배달의 경영시스템을 구
축했다. 2020년 팬데믹이 터지기 전
에 미래를 내다본 것이었다. 실제로
팬데믹이 퍼지면서 음식점들이 영업



어려워
다. 유권자(정회원) 등록은 다음달
14일 마감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회장 입후보 자 격은 24개월 이상 토론토한인회에
등록된 정회원으로서 소정의 등록
서류와 등록금을 접수한 자(부회장 후보는 정회원의 자격만 요구)다.
반면 연임 제한에 대한 언급이 없 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정희 현 회장은 2021년, 2023년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후보등록 서류는 한인회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416)383-0777

을 중단하고 배달만 허용됐을 때 이
미 구축된 배달 인프라를 가진 키보
는 매출이 두 배나 증가하고 운영 효
율성은 세 배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 대표는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배달시스템 구축에 대해 "운이 따라
준 덕택이지요"라고 겸손하게 말했
다.
키보는 단순한 스시 레스토랑이
아니라 북미 식문화에 폭넓게 적응
하는 방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한
식과 베이커리도 함께 제공한다. 사
업의 확장이다.
바쁜 직장인들이 합리적인 가격
으로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
록 김밥, 삼각김밥, 불고기 버거, 샌드
위치, 샐러드 등을 제공하는 편의점
스타일의 테이크 아웃 매장도 운영
한다. 이외에 한식도시락, 케이터링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키보는 총 50개의 가맹점을 가졌다. 헬리팩스, 캘거리, 맨해튼에
도 지점을 두었다. 대부분의 지점은 물론 토론토 대도시권(GTA)에 있다.
가맹점은 매상의 4% 로열티와 1%
의 광고비를 본사에 지불한다. 키보
는 자체 물류창고를 가졌고 노스욕
본사(마틴 로스 & 더프린)에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다.
끊임없는 사업 확장에 나선 키보
는 내셔널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 해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 입점을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캐나다 내 대 표 브랜드로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
아가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 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겸손과 웃음이
가득한 서 대표는 1년에 3번씩 갖는 휴가 시에는 여행하는 것이 취미라 고 말한다. 골프는 시간에 쫓겨
지 못한다. 그의 여정에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그리고‘함께 잘 살자'는 든든 한 좌우명이 동행하고 있다.
김영재 토론토총영사가 업무를 시 작했다. 지난 2일 도착한 김 총영사 는 4일 브램튼 메도우메일 묘지 내 ' 위령의 벽'과 가평전투비를 방문, 한 국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같은 날 토론토한인회, 평통 토론 토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인사 회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 다. 김 총영사는 지난해 김득환 총영 사가 이임한 지 약 7개월에 부임했 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 참석, 탄핵정국 등으로 공식 임명이 늦어 진 탓이다. 한편 2022년 5월 부임한 권태한 부총영사는 다음주 초 이임한다.












2025.2.15(토) 1:30pm-3:00pm Mel Lastman Sq.입구 Side-walk Parade/Rally




“올해 GTA 주택시장 활기 되찾을 것”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활기
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공신력 있는 토론토부동산위원회 (TRREB)의 전망이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5일 발표한
새 보고서를 통해 "올해 광역토론토
에선 7만6천 채의 주택이 거래돼 지
난해 대비 12.4%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위원회는 올해 광역토론토
에서 거래되는 주택의 평균가격은 작
년보다 2.6% 오른 114만7천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위원회는 하락하는 이자율, 충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캐나다인의 애국심 고양으로
이어졌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811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캐나다인
비스인 넷플릭스와 세계 최대 전자상 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의 회원에서 탈 퇴했다. 둘다 미국 브랜드다. 그는 올 해 말 계획한 미국 여행도 취소했다. 핼리팩스 출신 은퇴자 캐럴 챈들러 (67) 역시 플로리다 여행을 취소했다. 캐나다 애국심↑$
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응답이 67%로 조사됐다. 12월에 비해 9% 포
인트 상승했다. 또한 "캐나다에 깊은
정서적 애착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는 12월의 49%에서 59%로 올랐다.
다니엘 벨랑 맥길 연구소장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캐나
다를 압박하자 국민들이 단결하는 현
상이 나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브랜드를 외면하거나 미국 여
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있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모니카 모렐
리(39)는 트럼프가 관세 사태를 몰고
온 이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



한인 운영 종합보험사 코어서비 스가 번(Vaughan)에서 토론토 로 이전했다. 새 사무실 주소는 5140 Yonge St. 2250호다. 영/파 크홈 남서쪽 건물.
공급량에 따른 가격 안정 등이 그간
관망하던 바이어들을 시장으로 끌어 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캐-미 무역갈등 때
문에 주택시장의 성장세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월 광역토론토의 주택

거래(3,847채)는 작년 1월 대비 7.9%
줄었고, 평균 가격(104만994달러)은
전년 대비 1.5% 올랐다.
단독, 타운하우스, 콘도 거래는 모 두 작년보다 줄어든 반면 반단독주택 의 거래는 2.9%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지난달 거래된 단독(+2.1%), 반 단독(1.1%), 타운하우스(1.6%)의 평
균가격은 올랐지만 콘도 가격은 1.6%
하락했다.
온주 HST 면제 15일 종료
절세 위한 RRSP 구입 3월3일 마감
일부 품목에 대한 연방정부의 GST(상품용역세·5%) 및 온주정부
의 HST(통합판매세·13%) 면제가 15
일 종료된다.
지난해 소득에 대한 세금신고 때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은퇴적금 (RRSP) 구입은 다음달 3일 마감된다.
종료 또는 마감을 앞둔 정부정책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금면제
지난해 12월14일 시작된 아동복, 장난감, 도서, 맥주·와인, 식당 음식 등에 대한 세금면제가 이달 15일 종료 된다.
◆소득세 신고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에 대 한 세금신고는 이달 24일 시작돼 4월 30일 마감된다.
◆RRSP 구입




소득세 신고 때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RRSP 구입은 다음달 3일 마 감된다. 금융기관, 투자회사 등을 통 해 구입할 수 있다. ◆빈집세 신고 토론토시 주택소유주들의 빈집세 신고는 4월30일까지다. 온라인에서
간단하게 마칠 수 있다.
◆TTC 토큰 해묵은 토큰, 티켓, 패스 등은 6월1 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온주 조기총선 우편투표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은 이달 21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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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없다”대왕고래
동해 가스전 1차 시추 결과 발표
1761┢깊이까지가스포화도기대이하
산업부, 추가 시추도 필요없다고 판단
尹 브리핑^장관의 경제 가치 평가엔 “정무적으로 활용 논란에 죄송”사과
포항시민들은허탈속“실패단정안돼”
가스전 개
유망 구조에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추 결과 이곳의 가스 포화도가 기대
치보다 낮게 나타나 생산은 물론 추가 시추마
저도 소용없는 수준이었다. 낮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매장 가능성만 보고 윤석열 대통령
이 이례적으로 대국민 브리핑을 하고 천문학적
경제적 이익을 강조하는 등 정권의 성과로 내
세우려다 되레 화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대왕
고래 유망 구조 시추 결과 물리 검층·이수 검


사실상 물거품

매장가능성여전,해외투자유치가관건 <前 특수전사령관>
층에서 가스의 징후가 나왔지만 경제성이 확
보될 수준에 못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대왕
고래 유망 구조는 동해 심해 가스전 7개 유망
구조 중 하나로 2024년 12월 20일 첫 시추에
나서 4일 마쳤다. 정부는 미국 액트지오(Act-
Geo)사 분석에 따라 7개 유망 구조에 최소 35
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탐사 자원량이
묻혀 있을 거라 예측했다.
당초 정부는 5월쯤 중간 결과를 발표하려 했
는데 채취한 시료가 분석업체로 넘어가기도 전
에 결론을 냈다. 이는 1차 시추에서 파악한 내 용이 너무 뚜렷해서다. 시추선 웨스트카펠라호
는 해당 지역 퇴적층을 1,761m 정도 팠는데 이
때 해당 유망 구조에서는 주변보다 높은 가스
포화도가 확인됐다. 하지만 석유·가스를 생산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고 산업부는 대
왕고래에 대한 추가 시추나 평가 시추 등은 필
요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적 실망감과 비판을 고스란히 받아들이 겠다는 선택으로도 해석된다. 대왕고래 프로젝 트의 성공률은 처음부터 20% 수준으로 평가
됐지만 기대감은 훨씬 컸다. 윤석열 대통령이 브리핑에 나서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가스전 의 경제적 가치를“삼성전자 시총의 다섯 배”라 고 하는 등 분위기를 한껏 띄웠기 때문이다. 산 업부 고위 관계자는“첫 (심해 시추) 시도에서
성공하는 건 로또 확률이라 부담을 안고 있었 다”며“생각지 못했던 정무적 개입, (경제적 가 치에 대한) 비유가 정치권에서 정무적으로 활
용돼 논란이 되는 등 의도치 않았지만 죄송하
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17면에 계속 세종=오지혜 기자
‘12·3 불법계엄’이후 수사기관과 국회 등
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위법한 지시를 폭로했던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대통령 앞 에서도“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지시했
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
을 지으며“상식에 맞지 않는 말”이라고 맞섰다.
곽 전 사령관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6차 변론기일에 증인
으로 출석해“계엄 당일 대통령에게 전화가 두
번 걸려왔다”며“첫 번째 통화에선 (계엄 직후
국회로 이동 중이던) 707특수임무단이 어디쯤
탄핵심판6차변론기일증인출석대면 尹“상식에맞지않는말”언성높이기도
가고 있는지 물었고, 두 번째 통화에선‘아직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문 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 어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곽 전 사령관 발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 기 위해 곽 전 사령관의 사소한 진술 변화에 초 점을 맞춰 공격했다. 곽 전 사령관은 작년 12월 6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 에 출연했을 때와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오전까지만 해도 대통령과 통화 횟수를 1번이 라고 했지만, 이후 2번, 3번으로 바꿨다. 곽 전 사령관이 이에“배경을 설명하겠다”고 했지만, 윤 대통령 측은“말을 바꾼 게 맞는지‘예’‘아 니오’로만 답하라”고 몰아붙였다. 곽 전 사령 관은“여야 의원이 모두 있는 국방위에서 자세 히 설명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14면에 계
정부^기업줄줄이‘딥시크 차단’$ 전면 차단엔 주저
이름^키보드입력패턴까지中서버보관 외교마찰우려범정부차원조치안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딥시크’의 과도 한 사용자 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부처는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대거 접속 차 단에 나섰다. 민감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
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중국과의 외교·
통상 마찰을 우려해 범정부 차원의 접속 금지 령까지 취하지는 않고 있지만, 자체적인 접속
차단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6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 부를 비롯해 환경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중앙부처가 이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금 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도 행정 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발송했던‘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 유의’공문에 따라 차단 조치 를 완료했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부처 에서 딥시크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이후, 하루 만에 대다수 부처가 접속 차단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보안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며, 언제까지

대왕고래의 꿈 사실상 물거품
심해 분석업체‘액트지오’에 의뢰
“최대 140억 배럴 가능성”알려와 尹 직접 나서 프로젝트 밝혔지만
액트지오 전문성·규모 등‘의구심’
산업부“분석 신뢰”1차 시추 의지 밀어붙였지만 끝내 좌초 위기에 尹 발표, 기대 부풀렸지만 검층 결과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린 동해 가스전
개발은 시작부터 많은 의심을 받았다. 경북 포 항시 인근 바다에 다량의 가스와 석유가 매장 돼 있을 가능성을 주장한 분석업체‘액트지오 (Act-Geo)’의 전문성을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 됐다.

여기에 대왕고래의 위치가 이름난 글로벌
자원개발회사도 손들고 떠난 곳이라는 지적까
지 나오면서 석유 매장 가능성에 물음표만 커
져갔다.
하지만 기대감은 증폭돼 있었다. 윤석열 대
통령이 2024년 6월 3일 국민을 상대로 직접“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발표
이후 정부가 갖가지 논란 속에‘1차 시추’를 향
해 속도전을 펼쳤지만 결론은“경제성이 부족
하다”였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동해 가스전
개발은 2023년 2월 한국석유공사가 심해전
문업체 액트지오에 대왕고래 유망 구조 데이 터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액트
지오는“대왕고래 유망 구조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석유공사에 보냈다. 석유공사
는 액트지오 분석 결과를 교차 검증하기 위해
국내외 자문단을 꾸렸고 해당 자문단에서는
‘액트지오의 분석 방법론과 이를 바탕으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은 합리적이다’라는 의견
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석유공사는 지난해 4월 시추
선 용역 계약을 했다. 비슷한 시기 산업부는 내
부 검토를 마무리하고 장관 보고까지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대왕고래 유망 구조에 대한 시
추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통령실에도 진행 상 황을 알렸다. 같은 해 6월 윤 대통령이“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 가스가 있을 수 있다”
고 대국민 발표를 했다. 윤 대통령 대국민 발표 이후‘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
왔다. 액트지오가 글로벌 자원개발회사도 아닌 소규모 분석업체인 점에 신뢰도를 낮게 평가한 것이다. 산업부는 그럼에도 액트지오 분석 결
러면서“(2021년 12월 생산을 종료 한) 울산 앞바다의 동해 가스전을 비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시추를 통해 확인된 석유 시스 템 구조가 비교적 양호해서다. 이 구
조는 △석유·가스를 생성하는 근원암
△석유·가스가 묻히는 저류층 △저류 층을 덮어 석유·가스를 보존하는 덮 개암 △이 세 가지로 구성된 트랩 등 으로 구성된다.
이 고위 관계자는“이번 시추를 통
해 당초 예상보다 저류층의 두께가 두 껍고 구멍이 많았으며 덮개암도 두터
웠다”며“전반적으로 석유 구조 차원
에서 보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 퇴적층을 공유하는 다른 유망
구조에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그
롯해 남미 가이아나·북해 석유가스전
에서도 여러 차례의 탐사·시추 끝에
유전 개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대왕고래에서 얻은 시료에 대한 분
석도 이어간다. 여기서 나온 가스의
유래를 확인해야 해서다. 만일 이 가
스가 근원암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근
원암 자체의 가스 생성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유망 구조 시
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산업부는
이 시료를 전문 분석업체‘코어랩’과
계약을 마무리 짓는 대로 분석에 들
어갈 예정이다.
다른 유망 구조에 대한 시추 가능
여부는 전적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달


과를 신뢰한다며 1차 시추를 밀어붙였다. 지난 해 7월에는 사실상 매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첫 탐사 위치를 정했다. 이후 시추 관련 용역업체를 고른 뒤 지난해 12월 시추선이 1차 시추 지점으로 이동, 2025년 1월 탐사 시추를 시작했다.
탐사 시추 이후에는 1차 지점에서 얻은‘시 료’분석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유망 구조 내 에 가스나 원유 성질의 물질이 얼마나 묻혀 있 는지, 경제성이 확보될 정도의 규모인지 대략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장 물리 검층·이수 검층 결과 가스, 석유 매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 타났다. 산업부는 이날“대왕고래 시추 작업 과 정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이나마 일부 있었음 을 확인했지만 규모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 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이상무 기자^세종=오지혜 기자
려있다. 현 정부의 치적 사업으로 분 류돼 국회에서 예산 대부분이 삭감된


데다 첫 시추 결과가 실망스러워서다.
유망 구조별로 광구를 나눠 자금을
끌어올 예정인데 당초 공개됐던 유망
구조 말고 최근 실시된 2차 유망성 평
가 용역 결과에 따라 지점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늦어도 3월 말
쯤 투자 유지 절차를 시작한다.
다만 올해 추가 시추는 어렵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산업부 고위 관계
자는“(2, 3차 시추를) 정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조건
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해외 투
자 유치를 통해 주요 기업이 내린 평가
가 구체적으로 입증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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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이혜신 C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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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Kris K. Yum CGA (염경선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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