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 .JANET

DR .JANET
/영어 가능
친절한 상담
53년의 경험
1972년에 설립된 호범농원으로부터
캐넬녹용 까지, 한 평생 녹용만 보고 살아온 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캐나다에서 엄격하게 인증된 녹용과
세계 최고의 공진단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결코 거짓을 말하지 않고
10kg '빅 실버 메이플 리프' 은화를 한정 출시했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 전 세계 299개 한정 판매, 가격$24,999.95
캐나다 왕립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이 '빅 실버 메이플 리프'(Big Silver Maple Leaf) 동전을 선보였다.
해당 동전은 캐나다의 상징적인 단풍잎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무게가 10kg에 달해 일
상적으로 휴대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아기의
평균 출생 체중은 3.36kg이므로, 동전의 무
게는 약 세 명 분의 체중과 맞먹는다. 특히, 99.99% 순은으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 받
고있다. 직경은 230mm에 달하며, 세계에
서 가장 큰 순도의 은화로 전 세계적으로 단
299개만 제작되어 소장 가치가 높다.
각 동전의 가격은 $24,999.95이며, 조폐
국은 6개월 동안 매월 $4,166.66를 지불하
는 분할 지불 옵션을 제공한다.
동전은 나무 캐비닛 스타일의 케이스에 분
리형 트레이로 담겨 있으며, 동전의 제작 과 정과 의미를 담은 하드커버 책자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면장갑 한 켤레가 함께 제공된다.
주화는 조폐국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 며, 11월 12일 이전에 주문하면 배송이 지연 될 수 있다. 임세민 기자
☞ 웹사이트 바로가기 QR 코드
김종근 CFP
B.A.Hons.(Econ.)
Gerald Kim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Senior Financial Advisor
-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 Level II 보험 자격증
- Confederation Life 10년 근무
- Equinox Financial Group 14년 근무
- Fortune Financial 6년 근무
- 현 IPC 투자법인에서 23년 근무 jkim@ipcc.org
(416)953-2804 (905)762-0879
CFP, CIM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Financial Advisor
Certified Financial Planner & Chartered Investment Manager kenny.shin@ip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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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905)762-1144
하는
▶ 상속보험 수령액은 전액 비과세로 세금 문제가 없습니다.
▶ 보험을 통한 상속은 유언 검증 절차(PROBATE)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장례와 사후 정리비용은 물론 절세 및 상속계획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보험료 납입은 언제든지 자녀 혹은 다른 사람이 대납할 수도 있습니다.
▶ 15년납과 20년납 등 조기완납 시나리오도 최적 설계해 드립니다.
▶ 생명보험 가입 기준 연령은 생일 6개월 전에 오릅니다.
예) 65세/60세 부부 100만불
$1,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389,100 (부부 모두 2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233,460 (부부 모두 15년후 사망시 가정)
*위의 가격은 비흡연자
예) 60세/55세 부부 200만불 Guaranteed 수령액 $2,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139,38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557,52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20년후 사망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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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변비, 설사
갱년기장애
불임, 생리통
전립선/갑상선 비만
불면/이명
만성피로 우울증 브레인포그
팀 호튼스(Tim Hortons)가 오는 2월 24일
부터 기존의 '롤업 투 윈(Roll up to win)' 콘
테스트를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따뜻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컵에 테두리를 말아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제공한다.
1986년에 시작된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맞아 전면 디지털화되었다. 이번
에는 과거의 물리적 요소를 되살리면서도 디
지털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
고객은 '팀스 앳 홈'(Tims at Home) 제품
을 구입하거나, '팀스 마스터카드'(Tims Mas-
tercard)에 가입해
뜨거운 음 료에 한해 테두리가 제공되며, 수량이
특별할인 후 본인부담 $400 이하부터(양쪽 시 $800 이하부터)
5. 보청기당 배터리 3년 사용량 무료 증정
6. 보청기 배터리 도매 가격 제공(¢50/batt)
7. 제조사 무료 수리 보증(Warranty) 3년 이상
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토론토-인천 왕복요금/세금포함/한정좌석/주중요금/6개월권/무료
이태리 일주 6박 7일 U$ 1800 서유럽 11박 12일 U$ 3150 서유럽 10박 11일 U$ 2880 동유럽
토론토-인천 왕복요금/세금포함/한정좌석/주중요금/1년권/ 무료 수화물 1개/환불불가
02/18 $1565 02/25 $1345 02/27 $1455 03/04 $1255 03/18 $1055
03/24 $1109 03/31 $1149 04/01 $1105 04/15 $065 04/21 $1105 04/28 $1105
02/07 $2005 02/15 $2249 02/25 $2339 02/28 $2269
$1726 04/23 $1703
캐나다 공원청이 지난 3일부터 온타리오주
의 국립공원 및 역사적 유적지에 대한 2025
년 방문 예약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예약은
캠핑뿐만 아니라 하이킹 등 다양한 야외 활 동도 포함한다.
주요 국립공원인 브루스 반도(Bruce Peninsula), 패덤 파이브(Pathom Five), 조지안 베이 아일랜드(Georgian Bay Islands), 포인 트 펠리(Point Pelee), 푸카스콰(Pukaskwa)
등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사우전드 아일랜드(Thousand Islands)와 트렌트-세번 수로(Trent-Severn Waterway) 등의 사적지
에서도 캠핑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포인트 펠리 국립공원의 캠프 헨리 (Camp Henry)에서는 겨울 캠핑을
있는 오텐틱(oTENTik) A자형
온타리오에서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낼 계획이라면 브루스 밀 컨서베이션 에리어 (Bruce's Mill Conservation Area) 중심에 위치한 우플라(Upla)와 트리탑 트레킹(Treetop Trekking)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 숲속 공원은 나무 사이에 설치된
맞춤형 그물로, 지면에서 30ft 높이에 걸쳐 9,000ft²의 넓이를 자랑한다. 다양한 트램폴
린, 슬라이드,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밤이 되면 우플라 아글로(Upla Aglow)로
변신해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다. 트리크워크 빌리지(Treewalk Village)에
는 나선형 미끄럼틀, 로프 다리, 등반벽, 나무
요새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우플라 25달러, 우플라 아글로
35달러, 트리크워크 빌리지는 10달러부터 시
작한다. 모든 체험은 사전 예약을 권장하며,
겨울과 봄에는 주말과 휴일에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시 크록스나 샌들 같은 열린 신발 착
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발가락이 덮인 신발을
신어야 한다. 넘어질 위험을 줄이고 그물에
의한 피부 자극을 방지하기
Amenida Seniors’ Community
(비흡연기준)
암 진단 후 수술까지 장기 대기?? - 바로
보험기간
보장금액 5만불 기준, 75세까지 보장
쉐이크쉑(Shake Shack)이 캐나다에서의
인기를 이어가며, 세 번째 매장을 2월 12일에
요크데일 몰(Yorkdale Mall)에 개점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매장은 토론토 중심가의
던다스 스퀘어(Young-Dundas Square)에,
두 번째 매장은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친 유니
언역(Union Station) 내에 위치한다.
이번에 개장할 요크데일 매장은 다양한 고
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선택된 위치다. 쉐
이크쉑 측은 토론토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비비안 로사스(Vivian Rosas)와 협력하여 요
크데일 매장의 디자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픈 기념으로 쉐이크쉑은 인스타그램 콘
테스트를 진행하여 우승자 한 명에게 셰이크
쉑 상품 번들과 250달러 상품권을 제공할 예
2월 12일 개장 기념
인스타그램 콘테스트 진행
정이다. 참가 방법은 쉐이크쉑 캐나다와 요크
데일 스타일(@yorkdalestyle)을 팔로우하고
새로운 매장에서 만날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모든 참여 작품에 대해서는 1달러가 워터 퍼
스트(Water First)에 기부되어 캐나다 원주민
커뮤니티에 기부될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2월 9일 정오에 마감되며, 우
승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발표될 것이
다. 참가자는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19세 이
상이어야 하며 유효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
유하고 있어야 한다. 임세민 기자
스타벅스, 메뉴 30% 줄인다
운영 단순화 등 서비스 속도 개선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식음료 품목을 30%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영을 단순화하고
서비스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어떤 품목이 없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
지만, 28일(화) 투자자들과 가진 컨퍼런스 콜
에서 브라이언 니콜 CEO는 "메뉴를 축소하
면 아침에 좋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
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또한 향후 18개월 동안 자사
소유의 모든 미국 매장에 태블릿이나 키오스
크(디지털 메뉴)를 추가해 주문 옵션을 더 명
확하게 하고 시간대에 따라 제공 품목을 쉽
게 바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캐나다 대변인은 올해부터 캐나
다의 모든 신규 매장에 디지털 메뉴판을 배
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작년 같은 기
간에 비해 4%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회
사에 합류한 니콜은 비유제품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한 결정과 메뉴
를 간소화하는 등의 고객 중심 변화가 서비
스를 개선하고 고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었
다고 말했다.
니콜은 일부 매장에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매장 고객을 우선시하며, 모바일 주문의 속도
를 개선하는 주문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밝 혔다.
스타벅스는 모임의 장소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머그잔을 사
용하는 매장 내 고객에게 커피나 차를 무료
로 리필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유희라 기자
캐나다에서 가장 큰 맥주와 타코 축
제인 '아이 하트 비어 앤 타코 페스티벌(I Heart Beer and Taco Festival)'이 이번
달 토론토에서 열린다. 2월 15일에 시작
하는 이번 행사는 토론토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맥주와 타코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한데 모아 축하한다.
행사는 에네르케어 센터(Enercare Centre)에서 진행되며, 토론토의 레프트
필드 브루어리(Left Field Brewery), 블
랙 랩 브루잉(Black Lab Brewing), 스
테드패스트 브루잉(Steadfast Brewing)
을 포함한 20여 개의 현지 양조장이 참 여한다. 온타리오 곳곳에서 19개 업체 가 참여해 다양한 타코를 선보인다. 세인
트 캐서린스의 피에스타 엠파나다(Fiesta Empanada), 엘 밀라그로 푸드트럭(El Milagro Food Truck), 워털루의 로스 롤
링 타코스(Los Rolling Tacos), 오타와의 모나스 타케리아(Mona's Taqueria) 등 이 참여할 예정이다.
음식과 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보 드 게임, 비디오 게임, 아케이드 게임을 즐 길 수 있고, 맥주 퐁 대회에 참여하거나 비튼 온 락(Bitten on Locke)의 디저트 부스에서 달콤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한 토요일 밤에는 댄스 파티가 열려 분위 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티켓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판매 된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세션 은 13달러,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의 세션은 20달러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실린 경복궁 선원전. 국가유산청 제공
일제^박정희 정권이 훼손한 선원전
국립민속박물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으로 반출돼 100여
년간 자취를 감췄던 경복궁 선원전 현판이
최근 국내로 무사히 돌아왔지만 현판이 달려
야할 선원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선원전은 고종 때 재건됐
지만 1923년 일제에 의해 훼철된 후 1966년
박정희 정부가 일대 국립박물관을 지으면서
완전히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다.
학계에 따르면 선원전의 유래는 숙종 21년
에 창덕궁 인정전 서편의 춘휘전에 왕의 어진
(御眞·임금의 초상화)을 보관하는 데서 시작
된다. 선원전은 숙종 재위 시에는 어진을 보
관하는 장소였으나 숙종 사후인 경종 시절
부터 선왕의 어진을 어칸에 보관하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바뀌었다.
선원전은 왕실의 정통성을 세우고 근원을
알게 하는 진전(眞殿)으로 선왕들의 어진을
모셔 놓고 수시로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봄
가을로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놓고
제사를 지내는 종묘가 궁 밖의 사당이라면
선원전은 왕실 사당인 셈이다. 이 때문에 왕
이 기거하는 궁궐, 즉 법궁에만 세워졌다. 안
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는“각 궁별로 선
원전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왕이
궁을 이어할 때마다 선원전이 설치됐기 때
문”이라며“궁궐 내 건물 중에서도 상징적 의
미가 가장 큰 전각”이라고 설명했다.
법궁의 사당이라는 상징성에도 경복궁 선
원전은 시대의 풍파에 수없이 헐리는 수모
를 겪었다. 국가유산청이 발간한‘경복궁 변
천과정 및 지형분석 학술조사’연구용역 보
고서에 따르면 선원전은 일제강점기 조선총
독부에 의해 경복궁 내 다수 건물이 훼철될
때만 해도 원형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당
시 북궐도상에서 선원전과 전면의 일자형
행각과‘ㅁ’자 행각 등이 모두 남아있는 것
으로 확인되는데 제사 건물이 가진 신성함
때문에 쉽게 철거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것
이 정설이다.
선원전 본당 건물이 헐린 정확한 시점과 정
황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유산청 등은 선원
전 소실 정황 관련 기록을 볼 때 일제강점기
인 1932년 조선총독부가 이토 히로부미(이등
박문)를 기리는 박문사(博文寺)를 짓기 위해
일부를 이건해 쿠리(창고)로 사용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대한매일신보 1908년 2월 29일
자 기사에“경복궁 선원전이 안동별궁으로
이건됐다”는 내용이 발견되는 등 새로운 정
황이 나오고 있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만신창이가 된 선원전은 우리 정부에 의해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유산청이 발간한‘경
복궁 변천사’보고서에 따르면 6·25전쟁 후
인 1966년까지 남아있던 9동 106칸의 선원
전 전각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통
째로 철거된 뒤 일대가 국립박물관(현재 국
립민속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이 과정에서
선원전의 유구가 대부분 훼손됐고, 건축 자
재와 부속품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됐다. 유산
청은 경복궁 복원 계획에 따라 2030년 선원
전을 원 위치에 복원할 계획이다. 손효숙 기자 日서
마블 스튜디오의 '인피니티 사가' 콘서트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음악회는
오는 5월 17일 메리디언 홀(Meridian Hall)
에서 열리며, 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
주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언맨'(Iron Man)
으로 시작해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으로 마무리된 마블 시네마틱 유
니버스의 모든 23개 영화의 주요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앨런 실베스트리(Alan Silvestri)와 마이클 지아키노(Michael Giacchino)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이 포함되
어 있다. 앨런 실베스트리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저'(Captain America: The First
캐나다 공연업계‘흔들’
티켓가격상승·음료매출감소
캐나다 라이브 음악 협회(CLMA)는 최
근 경제 보고서를 통해 음악 산업이 직면
한 여러 도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보고 서에 따르면, 공연 티켓 가격이 오르고 경
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객들은 지출
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산
이 빠듯한 관객들이 중소 규모 공연을 찾
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히어앤 나우 설문조사(Hear and Now Survey) 결과에 따르면, 젊은 관객
들의 술 소비가 줄어들면서 전통적으로
공연장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음료 매출
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티켓 구매 시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공연장과 아티스트가
일정 조율과 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
이 커지고 있다.
Avenger) 및 여러 '어벤져스' 영화 음악을 담 당했으며, 마이클 지아키노는 '닥터 스트레 인지'(Doctor Strange)와 '스파이더맨: 홈커 밍'(Spider-Man: Homecoming)의 음악을 맡았다.
이번 콘서트는 카샤마라 프로덕션이 주 관하며, '드래곤볼 심포닉 어드벤처', '스타 듀 밸리: 페스티벌 오브 시즌스', '파이널 판 타지 VII 리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음악 산업은
캐나다 GDP에 약 109억 2천만 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약
18,945개의 라이브 공연이 예정되어 있
으며, 관광 수익을 포함하면 약 90억 달
러의 추가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투어가 성공하려면 티켓과 상품 판매
가 필수적이다.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력해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캐나다 라이브 음악 협회는 라이브 음
악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과의 파트너십 확대, 다양한 커
뮤니티에 대한 체계적 장벽 해소, 관광산 업 통합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 음악 종사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과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 고 있다. 임세민 기자
토론토의 여름은 다시 한번 뜨거워질 전망 이다. 토론토 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 더 위 켄드(The Weeknd)가 자신의 After Hours Til Dawn 투어를 고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 했다. 로저스 센터에서 7월 27일과 28일, 이 틀 동안 펼쳐질 이번 공연은 스카버러 출신 가수가 선보일 화려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위켄드는 이번 투어를 통해 특유의 매 끄러운 보컬과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픈 돔에서 진행되 며,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와 음반 프로듀서 마이크 딘(Mike Dean)도 무대에 오를 것이다. 이번 공연은 토론토의 여름 콘서 트 시즌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티켓은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Entertainment Weekly
■ 재료 소면 300g, 물(면 삶는 용) 2ℓ, 소금(면 삶는 용) 1큰술, 찬물(면 헹구는 용) 2
ℓ, 소금(면 헹구는 용) ½작은술, 새우 100g, 마른 표고버섯 2장, 오이 1개,
달걀 2개, 홍고추 ½개, 잣가루 적당량, 간장·참기름·소금·식용유 적당량씩
■ 비빔 양념장 재료 간장 3큰술, 설탕·깨소금 2큰술씩, 참기름 1큰술
■ 요리 1. 껍질과 머리, 내장을 제거한 새우는 사과 등의 과일 껍질과 소금을 넣어 끓인 물에 살짝 데쳐 먹기 좋은 두께로 포를 뜬다. 2. 표고버섯은 불려 가늘게 채 썰어 간장과 참기름을 약간 넣고 무쳐 식용
유를 두른 달군 팬에 넣어 볶는다.
3.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썰고 소금을 뿌려 절여지면 물기를 짠 다 음 살짝 볶는다.
4. 달걀은 황백 지단으로 부쳐 가늘게 채 썬다.
5. 냄비에 소금을 푼 물을 붓고 물이 끓으면 마른 국수를 헤쳐 넣어 끓기 시작하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이는 과정을 3번 정도 반복해 심이 무를 정도로 삶는다. 삶은 국수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마지막으로
소금물에 헹궈
뺀다. 6. 큰 그릇에 국수를 담고 비빔
만든
넣고 비빈다. 7. 그릇에 ⑥의 비빔국수를 담고 준비한 새우, 표고버섯, 오이, 달걀지단을 보기 좋게 둘러 담은 뒤 취향에 맞게 잣가루를 뿌려 먹는다.
‘초역 부처의 말(아이브 장원영)’ ‘순수의 시
대(뉴진스 민지)’ ‘불안의 서(배우 한소희)’ ‘
다른 방식으로 보기(르세라핌 허윤진)’. 2
일 서울 양천구 교보문고에는 ‘스타의 책장’
이 따로 있다. 책장에는 작가명 대신 유명
가수와 배우의 이름이 적혀 있다. 이들이 방
송 등에서 언급해 판매량이 급증한 책을 모
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스타들이 방송이
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책들의 판매량
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을 ‘이슈 도서’로
선정해 매장별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고 있다. 아이돌그룹 아이브 소속 장원영이
지난달 15일 한 예능에서 추천한 일본 작가 고이케 류노스케의‘초역 부처의 말’이 대표
적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 책
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29배 가까이
급증해 1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 다. 2위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다.
이 책을 기획한 포레스트북스의 서선행 편
집자는“책을 찍는 속도가 책을 사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장원영씨가 언급
한 이후 3만 부가 추가로 더 팔렸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1만 권만 팔려도‘대형 안타’를
쳤다고 평가한다.
서 편집자는“인문학을 탐구하고자 하는
흐름에 독자들이 호응한 것 같다”며“’부처
의 말’이라는 검증된 콘텐츠와 메시지가 있
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5
월 출간된 책은 장원영이 언급하기 전에도
이미 7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였다.
장원영 추천 책‘초역 부처의 말’
한달 새 판매량 29배 늘어 돌풍
김영하^이동진 추천 도서도 인기 일부 서점‘스타의 책장’코너 마련
“유명인 책 취향
치고 있다. 연예인 소속사에 신간을 보내는
출판사들도 적지 않다. 주요 서점들도 유명인
들이 언급하는 책을 매대에 진열한다.
출판사나 서점에서도 이들의 독서 리스트에 주목한다. 출판업계는 아이돌 그룹 멤버나
배우는 물론이고 소설가 김영하,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 유명인들 대상 마케팅 전략을 펼
소속사에 책 보내는 출판사들 유명인의 추천에 판매량이 요동치다 보니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을 추천하면 기본적으로 몇
만 부씩 나간다”며“유명인의 책 추천에 판
매량이 뛰는 전형적인‘팬덤 독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교양 분 야 도서에서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장은 수 출판평론가는“가령 헤르만 헤세의‘데미 안’이라든지 이번‘초역 부처의 말’처럼 논 란이 없고, 독서에 대한 내적 충동을 적당히 건드려 주는 고전들이 유명인의 언급에 반향 이 크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팬덤 독서 열풍을 반기면서도, 한편으론 출판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평론가는“ 특정 책이 화제를 독점하다 보면 다른 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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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일: 2025.2.24(월) 6:30, 2.27(목) 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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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0 am: 한국무용(입문자) 기본 희린T
6:30pm: 한국무용작품반(입문자) 화월 지희T
8pm: 한국무용(입문자) 기본 희린T
WED
10 am: 한국무용(입문자) 재동작 희린T 8pm: 한국무용(입문자)재동작 희린T
FRI
6pm: K-POP(G10- 성인) 지은T
7pm: K-POP(성인) 지은T
TUE
10:30am: 한국무용(중급) 선입무 희린T
5:30 pm: Youth K-pop(G4-G12) 지은T 7pm: 한국무용(중급) 기본,재동작 지희T
8:30 pm: 나빌레라무용단 단원연습 희린T
THU
10 am: 한국무용작품반(입문반)화월 지희T 11:20am: 조흥동류 부채산조(중급) 지희T 7pm: 소고춤(중급) 희린T
SAT
10 am: 소고춤(중급) 희린T 11:20 am: 삼고무(중급) 희린T
3pm: 외북(G4-G12) Youth 희린T
4:30 pm: 삼고무(G4-G12) Youth
도경수“사랑 위해 다 버릴 수 있냐고요?”
그룹 엑소 출신 배우 도경수는 '말할 수 없
는 비밀' 속 유준처럼 사랑을 위해 모든 것들
을 포기할 수 있을까. 그는 그정도의 용기를
내기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준이를 '대단한 사랑꾼'이라는 말로 표현했
다. 도경수는 하나에 빠지면 직진을 시작하
는 유준이를 섬세하게 그려내고자 애썼다.
도경수는 최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관련 인터뷰를 진행
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 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
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도경수는 유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도경수는 "원작이 정
말 휼륭하다.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
러나 한편으로는 원작과 어떤 차이를 만들
어낼지 고민하며 재미를 느꼈단다. 제일 걱정
했던 부분은 피아노 연주였다. 도경수는 "(유
준) 캐릭터 자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
아니스트다. (피아노를 연습할) 시간이 촉박
했다"고 밝혔다. 그는 3주 동안 열심히 연습
을 이어갔다. 손이 보이는 장면을 최대한 열
심히 연습했고, 피아니스트들의 모습을 따라 하려 애썼다. 그 결과 작품 속 완성도 높은 장
면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유준의 감정은 어떻게 해석했을까. 도경수
는 "장르 자체가 판타지이고 멜로다. 사랑이
라는 감정과 관련해 내가 간접적으로 본 것 도, 작품을 통해 배운 것도 많다. 좋아하는 감
정은 모두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유준의 사
랑에 빠진 감정에 충실하려 노력했다"고 밝
혔다. 그러나 현실의 자신은 유준처럼 사랑 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도경수는 "유준이는 대단한 사랑꾼이다. 하나에 몰입하면 다른 건 보이 지 않는, 직진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설명 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키스신도 선
보인다. 도경수는 "기술적으로 키스신을 어
떻게 찍어야 예쁘게 담길지 고민했다. 키스신
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어떤 각도로 찍는
지에 따라 크게 바뀌는 장면이라고 생각한
다. 상대와 합을 잘 맞춰가려 했다"고 밝혔다.
도경수의 노력이 담긴 키스신은 관객들에게
설렘을 전하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배성우가 출연한다
는 점에서 대중의 지적을 받기도 해다. 배성
우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 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도경수와 배성우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부자 호흡을 맞췄다. 도경수는 "배성우 선배님과 영화
전부 터 친했다. 예전부터 연극을 해 왔던 분인만 큼 베테랑이다. 현장에서 형이 연기하는 모 습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성 우형 때문에 웃겨서 NG가 났다. 애드리브를 하시곤 했는데 순발력이 장난 아니었다"고 이야기했다.
도경수는 연기와 음악이 비슷하다고 믿는 다. 그는 "노래도 표현이 필요한 작품이다. 연 기할 때랑 별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 이는 직업을 하고 있지 않나. 보시는 분들에 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밝혔다. 엑소 활동에 대한 기대 감을 더하기도 했다. 도경수는 "엑소가 활동 할 예정이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팰리세이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타봤다. 현대차가
6년 만에 내놓은 완전 변경 모델, 입소문 타
고 이미 사전 계약 4만5,000대를 넘긴 그 차 다. 원래도 컸는데 더 커졌고, 가격도 올랐다.
인기차의 숙명이랄까. "그 돈 주고 안 산다"는
안티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래저래 화제
를 뿌리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먼지 안개(연무)가 짙게 깔렸던 21일 경기 '현대 모 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왕복
약 120㎞를 오가며 생각했다. '과연 덩칫값 을 할 것인가.' 시승차는 가솔린 2.5 터보 7인 승이었다.
더 육중해진 몸집에 실내도 넉넉 크다.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크다. 전장
(5,060mm)만 해도 기존 모델보다 65mm 길어졌다. 전폭(1,980mm)은 이전 모델보다
5mm밖에 안 늘었다. 그런데도 가로로 쭉 뻗
은 라디에이터 그릴 때문인지 전보다 훨씬
더 넓어 보인다. 구형과 비교해 체급 자체가
달라 보일 정도다. 그야말로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는데 차체에서 위압감마저 느껴진다.
주차는 어쩌나.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 압권
은 전면부 주간주행등(DRL). 몸집에 걸맞게
굵직굵직, 역동적인 기운을 내뿜는다. 확실히
시선을 끌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외관이 과
격하다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실내가 중요
하다. 특히 대형 SUV의 진가는 2·3열에 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0mm나 길어진
축간 거리(2,970mm) 덕에 내부 공간은 더
넓어졌다. 2열 독립 시트(9인승은 벤치)를 원
한다면 7인승을 권한다. 공간이 널찍하니 자
세도 편하다. 2열의 경우 마사지 기능을 제공
하는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까지 선택(80
만 원)할 수 있다. 다만 후기는 극(간지럽다)
과 극(시원하다)으로 갈린다.
2열 시트는 앞으로 기울어지는 전방 틸팅
형 워크인 기능이 장착돼 3열에 타고 내릴
때 더 편리해졌다. 3열에 성인 세 명이 앉기
는 힘들어 보인다. 고급스러운 내장재가 돋
보이지만 주로 아이들을 둔 가족들이 선택
하는 차인 만큼 2·3열 곳곳에 수납공간 부 족은 아쉽다.
인상적인 코너링$ 가격 논란이 발목?
다시 운전자의 입장. 최고 출력 281마력의
힘을 내는 2.5 터보 엔진은 묵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코너를 돌 때 단단하게 받쳐
주는 느낌이 꽤 인상적이다. 고속 안정성도
크게 나무랄 데 없다. 전방 노면의 상태를 확
인해 충격을 자동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
어 서스펜션의 역할이 적지 않다. 원래 없었
을 땐 몰라도 있다가 없으면 차이가 크다고
말이 나오는 기능이다. 하지만 가장 상위 모
델인 캘리그래피 전용 옵션인 데다 가격(123 만~130만 원)이 만만치는 않다. 소음은 잘
잡아냈다. 시속 100㎞를 육박하는데도 노면
소음 등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깔끔한 선
명도의 헤드업(HUD) 디스플레이로 도로에
서 시선을 뗄 이유가 없는 것도 장점.
연비(복합 연비 리터(L)당 9.7㎞)에 대 한 아쉬움을 달래줄 2.5 터보 하이브리드
는 올 2분기(4~6월) 출고가 예고돼 있다. 최
고 출력 334마력을 갖추고 한 번 주유 시
1,000km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연구
소 자체 측정 기준)는데, 실제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조만간 공개된다.
가격 인상 폭이 꽤 높다. '가성비의 팰리세
이드'는 분명 옛말이 됐다. 하이브리드·캘리
그래피 모델을 기준으로 각종 옵션 추가, 세
금 등을 합칠 경우 7,000만 원 대 팰리세이
드가 탄생할 수도 있다. '그 돈이면 제네시스
GV80을 사겠다(GV80도 옵션 등을 감안하
면 7,000만 원대도 힘들 가능성이 크다)'며 '
선을 넘었다'는 볼멘소리와, '1세대가 저렴했
던 것일 뿐, 제 가격을 찾아갔다'는 의견이 팽
팽하게 갈린다. 한동안 가격 논란에서 자유
롭긴 힘들어 보인다. 가솔린 2.5 터보 하이브
리드 7인승 기준 가격은 5,068만~6,326만(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원부터.
고양 인천= 조아름 기자
브로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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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탄 사람들이 추구하는 기후 문제
는 어떤 것일까? 어떻게 세계 첫 탄소 순흡수
국이 됐을까?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부탄은 국민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생태계 보호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
제, 탄소 감축을 매우 중요한 국가적 목표로
추구하고 있다. 국토의 60% 이상을 녹지로
보존하게 돼 있는 헌법의 규정보다 더 많은
73%가 숲이다. 인구는 겨우 80만명도 되지
않고 히말라야 고산지대 흩어져 살고 있으며
수도 템푸에 11만여명이 거주하며 전 국민의
55%가 농업에 종사한다.
저개발국인 부탄이 탄소 순흡수국의 지위
를 갖게 된 것은 숲만이 아니다. 숲 뿐이었다
면 그다지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는다. 산업이
별로 없고 원시림에 덮인 나라들은 제법 있
기 때문이다. 국민 행복을 우선하는 경제성
장과 작은 나라이지만 지구를 생각하는 기후
대응을 함께 해내는 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이
다. 국제정세와 트렌드, 정치 등의 이슈에 대 한 분석과 논평을 제공하는 하버드대학교 국
제관계위원회의 저널(HIR)에 2022년 9월에
게재된 부탄의 현실을 살펴보자.
‘부탄이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맞
추려는 모순처럼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
적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경제 성장
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모두 달성했지만, 경
제가 성장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의
일부 기둥은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부탄의 GDP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고 수출은 다각화되지 않
았기 때문에 경제 성장보다 보존을 우선시하
는 것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또 기후
완화 기술 및 정책의 개발과 실행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데, 이는 GDP가 약 25억 달
러에 불과한 부탄 정부로서는 큰 문제다.’
상당히 부정적 평가를 내렸지만 부탄은 여
전히 긍정적이다. 부탄은 2007년 1 기가와
트 용량인 국가 최대 규모의 탈라 수력발전
댐을 인도의 자본으로 완공했다. 원자력 발
전소 1기 정도의 용량이다. 이 댐은 40km의
지중 수로를 통해 860미터의 낙차로 전기를
생산, 인도로 수출하면서 경제 규모가 빠르 게 성장했다. 2005년 8억달러이던 GDP가
발전소가 가동된 2008년엔 12억달러, 2017
년엔 23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전기 보급률이 99퍼센트로 올라가면서 난
방으로 사용되던 장작이나 석탄 등이 거의
자취를 감췄다. 아주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
하면서 경쟁력을 갖게 된 탓이다.
그 뿐 아니다. HIR 저널에 따르면부탄은
2017년 세계자연기금과 파트너십을 맺고 민
간 및 공공 기부자로부터 기부금을 모아 지
속가능성과 보존 노력에 영구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생명을 위한 부탄’기금을 조성했 다. 초기 자본금 약 4,300만 달러는 민간 기 부자로부터 모금되었으며, 나머지 7,500만 달러는 부탄 정부가 14년에 걸쳐 투입할 예 정으로
가스 발전소가 아닌 재생에너지에서 찾 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탄소 순흡수국이 된 부탄은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부유한 국가들보다 더 큰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부탄 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더욱 극심한 홍수, 폭풍 우, 산불, 산사태를 경험하고 있다.
부탄의 탄소 순흡수국 지위는 작은 규모의 실험이긴 하나 정책 결정권자의 바른 방향성 과 노력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마다 주어진 여건 이 다르지만 각국의 환경과 현실에 맞게
“시절이
JTBC‘특집 썰전’6년 만에 부활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두 달 넘게 탄핵
정국이 지속되면서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들
이 돌아오고 있다.
MBC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사 프로그램
인‘손석희의 질문들’방송을 시작했다. 지
난해 7~8월 5회 특집으로 방송됐던 이 프로
그램은 손석희 전 JTBC 사장의 MBC 복귀
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화제성도 높았지만
정규 편성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엄 이후 MBC‘PD수첩’‘100분 토론’등 시사 프로
그램 시청률이 반등하자 MBC는 손석희 앵
커를 앞세워 10부작을 편성했다.‘손석희의
질문들’은 유시민 작가와 홍준표 대구시장
이 패널로 나와 비상계엄과 이후 정치 상황
▲ 지난달 29일 방송된
에 대한 토론을 벌인 지난달 29일 첫 방송에 서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
송된 SBS‘연예대상’(3.5%)의 두 배를 웃
도는 수치였다.
JTBC의 정치토크쇼‘썰전’도 지난달 15
일 6년 만에 부활했다.‘특집 썰전’도 첫 회
전원책 변호사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슈로 설전
을 하며 관심을 모았다. 다만‘특집 썰전’의 정규 편성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시사 프로그램은 낮은 시청률 과 정치권 압박 등으로 폐지되는 추세였
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시청률
이 낮은 데다, 기계적 중립 등 이유로 정치
현안을 깊게 파고들지 않는 한계도 보였다. KBS가 평일 밤 11시에 방송했던‘더 라이 브’(2019~2023년)가 비교적 호평을 얻었 지만 2023년 11월 박민 전 KBS 사장 취임과 동시에 폐지됐다.
그러나 계엄 사태 이후 시청자들의 정치 관심도가 커지면서 방송가 분위기도 달라졌 다. ①탄핵 정국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 서 신뢰할 만한
먹이 찾아 한국 찾는 독수리
겨울 철새인 독수리들이 넓고 큰 날개를
펼쳐 떼지어 나는 모습을 보면‘하늘의 제
왕’이라는 수식어가 절로 나온다. 독수리는
수리류 중 가장 큰 새로 몸길이는 최대 1.5m,
편 날개는 3m에 달한다. 하지만 용맹한 인상
과 달리 실제로는 까치나 까마귀의 눈치를
보는 온순한 성격이다. 몸이 둔해 사냥도 잘
못하고 대신 사체를 주로 먹는다.‘청소부’라
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영문으로
는 벌처(Vulture)인데 우리는 미국 국조인 흰
머리수리 등 스스로 사냥하는 이글(Eagle)
로 잘못 부르기도 한다.
다 자란 독수리의 머리에는 깃털이 드문드
문 있다. 실제 독수리의 독(禿)은 대머리를
뜻한다. 진선덕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은“
머리 깃털이 많으면 사체의 내장을 먹는 과
정에서 이물질이 묻어 질병에 노출될 수 있
지만, 독수리는 이런 위험이 덜하다”고 설명 했다.
독수리는 그 수가 줄면서 세계자연보존
연맹(IUCN)에서 준위협종으로, 국내에서
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
다. 국가유산청이 2023년 발간한‘천연기념
물 독수리 서식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보
면 전 세계 서식하는 독수리는 1만6,800~2 만2,800마리, 이 중 동아시아 집단은 1만 1,000~1만6,000여 마리다. 국내에서 월동 하는 수는 2,000여 마리에 달하는데 이는 전 세계 10분의 1, 동아시아 집단의 5분의 1 에 해당한다.
독수리는 매년 11월이 되면 번식지인 몽
골에서 3,000㎞를 날아 한국을 찾고 이듬해
2~4월 다시 돌아간다. 목숨을 건 긴 여정이 다. 몽골 내 추위를 견디지 못하거나 먹이 경
쟁에서 밀린 새끼 독수리들이 중국, 북한, 우
리나라 등으로 이동해오는 것이다.
대부분은 세 살 미만 어린 새들이다. 이들
은 경기 파주시, 경남 고성군 등 이들을 위해
먹이를 공급하는 이른바‘독수리 식당’이 차
려지는 곳 위주로 자리를 잡는다. 1995년부
터 경남 고성군에서 독수리 식당을 운영하
는 김덕성 자연의벗 연구소 부설 독수리자
연학교 대표는“경남 쪽에 오는 독수리들이
파주 지역보다 더 어리다”며“파주에서 밀려
더 아래쪽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수확이 끝난 논에서 임진강생태보존회가 주
최한 먹이 주기 활동에는 독수리 300여 마
몽골서 3000km 날아와
농약으로 죽은 동물 먹고 2차 중독 먹이사슬 단계 높을수록 증상 심화 구조 되는 독수리 중 75% 차지해
리가 날아와 냉동 돼지고기 400㎏을 15분
만에 해치우기도 했다. 많을 때는 700마리까
지도 찾는다고 한다. 노황호 임진강생태보존
회 이사는“한쪽 다리를 다친 독수리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날아왔다”며“모금과 기부
로만 먹이 비용을 충당하고 있어 금전적 어
려움이 있지만 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전
했다.
살기 위해 힘들게 날아왔건만 독수리에게
한국은 안심할 수 없는 나라다. 농약 중독과
인공 구조물 충돌 등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최근 5년간 구조
수만 293마리로 한해 평균 50마리를 넘는
다. 지난해에는 농약 집단 중독으로 평년보
다 2배 많은 101마리에 달했다. 이에 대해 진
선임연구원은“먹이 사슬 단계가 올라갈수
록 농도가 짙어지며 중독 현상이 심해진다” 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센터가 독수리를 구조한 유형을 보면 75.1%가 중독이었고, 인공구조물 충돌 (14.3%)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밀렵으로 인 한 총상, 기아 및 탈진 등도 있었다. 김봉균 충
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는“농약
으로 죽은 동물을 먹고 2차 중독되는 경우 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는 납탄에 맞아 죽 은 동물로 인해 중독된 사례도 있다”고 설명 했다. 김 재활관리사는 이어“독수리는 덩치 가 크기 때문에 날씨 등으로 인해 구조물을 회피하는 능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며“이로 인한 골절로 구조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 였다.
문제는 농약 중독의 경우 떼지어 다니는 독수리의 특성상 복수의 개체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김 재활관리사는“한 장소에서만 독수리 40마리를 구조한 적도 있다”며“누군가 의도적으로 농약을 살포했 을 가능성이 큰 만큼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수리의 감소는 인간 생활에도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미국경제학저널 (AEA)’은 인도 내 독수리 개체 수 감소가 50만여 명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의 진통제로
배우 김태우가 나타났고 이영
애가 뒤를 이었다. 이병헌과 송
강호, 박찬욱 감독이 잇따라 등
장했다. 대작 한국 영화 촬영장
은 아니었다. 유명 영화상 시상
식장도 아니었다. 사회자가 “지
금 실화인가 생각이 든다”고 말
할 정도로 진귀한 자리였다. 지
난 4일 밤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
이날 이들은 영화 ‘공동경비구
역 JSA’(2000) 개봉 25주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 상
영 후 관객과 대화를 나누기 위 해서다. ‘JSA 동지’들이 뭉친 건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남북 군인의퀴어영화 될뻔했다”
‘JSA’개봉 25년 만에 듣는
▲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CJ ENM 제공
감독과 배우들 삶 바꿔 놓은 영화 ‘JSA’는 한국 영화사에 주요 이정표 중 하 나다. 남북 관계를 이분법적으로 접근하지 않
은 첫 대중 영화라는 평가가 따른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남북한 군인이
우정을 나누다 비극을 맞이하는 과정을 담 고 있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서 개봉해 관
객 582만 명을 모았다. 당시 역대 최고 흥행
영화‘JSA’25년‘관객과의 대화’
박찬욱“‘올드보이’있게 한 작품”
이병헌“관객 반응 보려 40번 봐”
송강호“연기 인생 초반 화양연화”
이영애“30대 관문이 된 기적 같아”
감독^배우들, 결말^캐스팅 비화 나눠
기록이었다.‘JSA’는 2000년대 펼쳐질‘한국
영화 르네상스’의 신호탄이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부장은“한
국은 칸국제영화제 수상작이 흥행 상위에 들
어가는 특이한 나라”라며“그 시원을 찾아가
면‘JSA’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과 배우들에게는‘인생 영화’다. 박
감독은“제가 이전 영화 2편(‘달은… 해가 꾸
는 꿈’과‘3인조’)이 흥행이 안 돼 세 번째
기회마저 놓치면 (‘JSA’가) 유작이 될 거라
는 절박한 마음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박 감
독은‘JSA’성공을 발판 삼아 칸영화제 심사
위원대상 수상작‘올드 보이’(2003)를 만들
수 있었다. 그는‘JSA’를“저를 살려준 작품”
이라고 자평했다.
이병헌에게는“흥행의 맛, 자본주의의 맛
을 알려준”영화다. 그는“‘JSA’개봉 이후 열
린 한 시상식에서‘흥행 배우 이병헌’이라고
저를 소개했다”며“관객이 울고 웃는 반응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 극장에서만 40번쯤 봤
다”고 말했다. 그는“지금도 미국에서 저를 소
개할 때‘JSA’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송강호와 이영애 김태우도 다르지 않았
다. 송강호는“1995년‘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로 카메라 앞에 처음 선 후 30년
이 됐다”며“‘JSA’는 연기 인생 초반에‘화양
연화(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를 이끌어
준 영화”라고 평가했다. 그는“3일 전 다시 봤
는데 젊었을 적에는 제가 이병헌 못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호탕하게 웃기도 했다.
이영애는“20대 말에 만난‘JSA’는 화창한
30대로 가는 관문이 된 기적 같은 작품”이라 고 돌아봤다. 김태우는“제 출연작 중 워낙 유
배우 이병헌(왼쪽부터)과 이영애, 박찬욱 감독, 배우 김태우, 송강호가 4일 오후 서울 용산 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관객과의 대화(GV)에 앞서 사 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한 작품이라 사람들에게‘JSA’를 말하면 다들 알아준다”고 거들었다.
박찬욱“국가보안법 적용 걱정하기도”
흥행에 성공하고 25년 후 자리까지 마련해
준 영화라고 하나 제작 과정이 순탄치는 않
았다.‘JSA’가 촬영에 들어간 1999년은 국가
보안법이 서슬 퍼런 시절이었다. 박 감독은“
지금이야‘남북한 군인들이 기껏 닭싸움 하
는 장면이 문제냐’생각할 수 있으나 당시에
는 찬양고무죄에 해당할 수도 있었다”며“당
시 제작사 명필름 분들과 단단히 마음 먹고
촬영을 시작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
은“싱겁게도 김대중 대통령이 방북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걱정은 기우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칫 송강호의 출연이 무산될 뻔도 했다.
송강호가“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처음엔 거절했기 때문”이다. 송강호는“시나리오가
너무 밀도감 있고 꽉 짜인 구성이어서”라는
좀 엉뚱한 이유를 댔다.“당시 한국에서 이 시
나리오대로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박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트렌 치코트를 입은 기품 있는 모습을 보고 시나
리오대로 영화가 완성될 거라 직감했어요.” 결말이 바뀔 수도 있었다는 비화가 이날 공
개되기도 했다. 박 감독은“이수혁(이병헌)이 죽지 않고 오경필(송강호)을 유럽에 가서 만 나는 엔딩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그는“소피 장(이영애)이 (중립국을 택한 인민군 포로) 아 버지를 찾아가 손톱을 깎아주는 장면으로 끝 나는 것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그때 (제작사가)‘그러면 망합니다’라고 극렬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박 감독은 당초 남북 군인이 사랑을 나누는 퀴어영화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는“당시에는 실현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며“21세기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신하균은 이날 자리에 오지 못했다. 송강호 가“신하균이 여행을 갔다”고 밝히자 박 감독 은“부득이한 이유로 알았는데 얼마나 재미 있는 여행이길래”라며 슬쩍 서운함을 드러냈
“감정표현이큰 과제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에 출연하 는 김준현. 극단 오징어 제공
‘이상한 나라의$’장남 홍진수 연기
방송데뷔18년만에내면의갈증해소
몸매되니‘알라딘’지니역도하고싶어
김준현“‘알라딘’지니 역 도전하고 싶어” “아뿔싸, 제가 뮤지컬에 춤이 있다는 걸 간 과했지 뭡니까(웃음). 그래도 (뮤지컬 출연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목소리에서 설렘이 묻어났다. 방송 데뷔 18
년 만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개그맨 김준 현은 2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무대에 대
한 갈증이 컸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서울 용
산구 더줌아트센터의 120석 규모 소극장에 서 6일 개막하는‘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에 서 장남 홍진수를 연기한다. 치매를 앓는 70 세 주인공 고춘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첫 도전 김준현·김민석
뮤지컬은 한때 진입 장벽 높은 고급 예술로 간주되기도 했지만 몇 년 전부터 관객과의 심리 적 거리를 줄인 대중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는 스타 캐 스팅. 최근 뮤지컬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새로운 캐스팅의 주인공인 ‘이상한 나라의 춘자 씨’의 개그맨 김준현(45), ‘베르테르’의 가수 김민석(34)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늘 그런 무대를 동경해 왔다”며“재미있는 캐
릭터가 아닌 진지한 역할을 맡아 더 벅차고
짜릿하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유행어‘고뤠?’로 코미디계 대세
였던 10여 년 전‘헤어스프레이’의 엄마 에
드나 역 등 여러 뮤지컬과 연극의 출연 제안
을 받았다. 그는“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연
습에 성실히 임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
한 상황이었다”며“거절하면 다시는 불러 주
지
않을까 봐 정중히 고사했던 기억이 있다”
고 말했다. 이번 작품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미영 극단 오징어 대표의 출연 제안은 그런
그의“내면의 갈증을 건드려 줬다”.
김준현은 대표적인‘먹방(먹는 방송)’연예
인으로 꼽히지만 가수와 아나운서를 꿈꿨던
재주꾼이다. 기타리스트로 밴드 활동을 했
고,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다. 그는“우물쭈물
하다가는 하고 싶은 것을 못 이룰 듯해 기회
가 되는대로 하나씩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고 강조했다.
김준현은 재작년 촬영차 찾은 미국 뉴욕에
서 뮤지컬‘알라딘’을 관람했다. 그는‘알라
딘’의 램프의 요정 지니 역을“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은 꿈”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키 가 크고 체격이 좋은 설정인 이 역할에 대해 “몸매는 이미 준비돼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창작 초연작이다. 김준현은“KBS‘불후의 명 곡’진행자로 뮤지컬 배우들의 경연을 보면서
“매너리즘서 벗어나게 해 준 뮤지컬” 뮤지컬 출연이 오랜 꿈이었던 김준현과 달
리 2인조 남성 그룹 멜로망스의 보컬인 김민
석에게 뮤지컬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
는 노래와 작곡, 작사 등“재능과 성과가 확실 한 것만 선택”해 왔다. 그러다“편한 쪽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될 것 같
다”는 생각에 빠져들 즈음 뮤지컬 출연 제안 을 받았다.
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민석
은“이대로 내 영혼이 병들면 어떻게 하지, 생
각하던 찰나에 감사하게도 뮤지컬을 하게 됐
다”며“매너리즘과 뮤지컬 도전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한 분야(뮤지
컬)에 도전하니 다른 한편(가수 활동)에도 활
력이 생겼다”며“자연스럽게 매너리즘에서도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첫 작품인‘하데스타운’으로 한국뮤지컬
어워즈 신인상을 받은 그는 지난달 개막한 뮤
지컬‘베르테르’에 출연 중이다. 독일 대문호
괴테의 소설‘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
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김민석은 약혼자가
있는 여성 롯데에게 첫눈에 반하는 감수성
예민한 청년 베르테르를 맡았다. 평소 감정 표
현에 능숙하지 않은 그에게 연기는 공부하듯
준비해야 하는 큰 과제다. 김민석은“베르테
르가 감정적으로 유약해 이상 행동을 하게 되
▲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하는 김민석. CJ ENM 제공
뮤지컬 도전하니 가수 활동도 활력 ‘웃는남자’‘모차르트!’등도전할것
는 것으로 표현해 그의 사랑을 관객에게 납득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로 꽤 오래 활동했지만 배우로 선 무대 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김민석은“가수로 서는 나를 좋아해 주는 이들에 대한 반가움 이 주된 감정”이라며“배우로서는 매일 다른 무대를 만드는 데서 오는 긴장감과 끝난 후의 후련함이 주는 기쁨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은“첫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아 뮤 지컬 배우로서 첫 단추를 과분하지만 멋지게 끼운 것 같다”며“앞으로‘웃는 남자’,‘모차 르트!’,‘킹키부츠’등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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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도
“K팝
네 멤버 모두 일본인인 걸그룹 코스모시는
지난해 12월 31일 데뷔하면서 스스로를‘6
세대’라고 불렀다. 일본 기획사가 K팝풍으로
제작한 걸그룹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면
서 새로운 세대론을 제시한 것이다. 5세대라
는 용어가 완전히 자리 잡기도 전에 K팝 시장
은 6세대 그룹의 등장을 맞이하게 됐다.
1996년 SM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보이그 룹 H.O.T의 데뷔와 함께 시작한 K팝은 동방
신기와 빅뱅, 소녀시대로 대표되는 2세대를 거쳐 싸이의‘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성공
을 거둔 2012년 이후 3세대에 진입하며 엑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같은 글로벌 스타를 배 출했다.
산업과 시장의 변곡점이 세대의 분기점이 됐던 것처럼 4세대는 팬데믹이라는 큰 변화
와 함께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업계와 평단의 중론이다. 2020년 11월 데뷔한 에스파를 필
두로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일으킨 걸그룹
르네상스는 4세대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
다. 다만 세대가 특정 시점에 의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다 보니 4세대의 시작을 2018년
즈음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K팝 5세대라는 표현은 2023년 CJ ENM
산하의 기획사인 웨이크원이 오디션 프로그
램‘보이즈플래닛’출신 멤버들로 구성한 보
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을 데뷔시키면서 쓰이기
원활하지 못했던 팬데믹 시기를 지나 데뷔 때
부터 팬들과 직접 소통한 것”을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통상 한 세대가 평균 7, 8년 정도 지
속되던 것을 뒤집고 3년 만에 새로운 세대의
출범을 주장한 것이다. 이후 등장한 보이넥스
트도어, 투어스, 라이즈 등 보이그룹과아일릿,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 등 걸그룹이
종종 5세대로 분류된다.
4세대와 5세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코스모시는 다시 1년 반 만에 6세 대의 등장을 선언했다. 소속사인 NTT 도코
모 스튜디오&라이브 측은 본보에“사실상
2025년 데뷔한 그룹으로 5세대 그룹과 차별
화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6세대라는 표
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세기말
감성을 담은 세계관으로 Z세대와 알파세대
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복합적인 콘텐츠 전
문화를 담아내는 트렌드를 차별적 요소로 꼽 기도 했다. 3세대 이후 세대 교체가 빨라지고 4세대 이후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하면서 세대 구분 의 의미가 점점 옅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 다. 실제로 3세대와 4세대 사이에 등장한 그 룹들에겐 3.5세대라는 호칭이 생기기도 했 고, 마찬가지로 4세대의 일부를 4.5세대로 보 는 시각도 있다. 4세대의 특징을 5세대가 공 유한다는 점에서 아직은 4세대와 5세대의 구 분이 무의미하다는 견해도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코로나19 이후 등장한 그룹들은 기획사보다 기획자의 색깔 이 두드러지고 거창한 세계관보다는 일상적 이고 친근한 메시지와 분위기를 내세운다는
시작됐다. 당시 소속사는“팬들과의 소통이
략, 다양한 국가에서 데뷔한 그룹들이 각자의
“경험하지못한 색다른
현장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가 노토 사람들
에게 힘이 될 무언가를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곧바로 승낙했어요.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앞
으로도 이런 프로젝트는 가능하다면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중위기의 시대, 재난 상황에서 문화예술 활동은 연기되고 취소돼야만 할까. 최근 클래
식 음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재난 현장을 찾 는 음악가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음악을 통 해 위로와 치유를 시도한다.
23일 첫 내한 리사이틀(예술의전당 콘서
트홀)을 여는 일본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 (26·사진)는 바이올리니스트 고토 미도리 (54)와 지난해 1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 도에서 무료 음악회를 열었다. 노토반도는 지
난해 1월 1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후지타는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평소 공연
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며“클래식 음악
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관객도 있었고 완전
히 다른 환경, 다른 사회에서 여는 공연이었
다”고 노토반도 연주회를 돌아봤다.
2017년 스위스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우
승,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준우승
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은 후지타는 2021년
일본 피아니스트로는 처음으로 소니 클래
식 레이블과 독점 계약했다. 한국 관객과는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
서트와 2023년 세묜 비치코프가 지휘하는
체코 필하모닉 내한 연주회의 협연자로 만났
다. 후지타는“그 많은 훌륭한 한국 음악가들
이 어떤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한국의 교육
은 어땠는지 항상 궁금했다”며 리사이틀로는
첫 내한 무대인 이번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후지타“조성진·임윤찬과 다른 쇼팽 연주”
후지타는 스크랴빈의 24개 전주곡과 환
상곡, 쇼팽의 24개 전주곡을 들려줄 예정이
다. 그는“이번 연주는 두 작곡가의 작품이 주
는 음색, 화성, 곡의 전개 방식 등 다양한 측면
을 비교해 들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1830년대에 작곡한 쇼팽과
1890년대에 작곡한 스크랴빈의 작품은 음악
사적으로도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
서 큰 의미가 있다”며“낭만주의 시대 50~60
년 사이에 화성과 음악적 스타일은 완전히 달
라졌고 스크랴빈은 쇼팽을 존경하면서도 자
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쇼팽은 그가 각별한 관심을 표
한 한국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이
달리
사회 공연 기분” “조성진과 다른 쇼팽 공연 기대를”
▲ 고토 미도리(왼쪽)와 후지타 마오가 지난 해 11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무료
연주회를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후
지타가 이 리허설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
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 구스타보 두다멜. 마스트 미디어 제공
음반과 실연으로 선보이며 음악팬의 큰 호응 을 얻은 레퍼토리다.“쇼팽이 악보에 남긴 그
대로를 연주하려 노력한다”는 후지타는“평
소 잘 알고 지내는 조성진을 비롯해 정말 다
양하고 멋진 쇼팽 해석들이 있지만 나는 분
명 그들과는 또 다른 쇼팽을 연주한다”고 차
별성을 강조했다.
2022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데
뷔 음반을 내놓은 후지타는‘모차르트 스페
셜리스트’의 명성도 차곡차곡 쌓아 가는 중 이다. 2021년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도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와 협주곡 18곡을 연주했다. 그는“요즘 반 이상의 협연에서 모 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며“모차 르트가 무려 27개의 협주곡을 남겨 계속 공 부하고 도전할 수 있으니 모차르트를 내 특징 적 작곡가로 삼은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대홍수 피해자 돕기 콘서트 이끄는 두다멜 후지타에게 노토반도 공연을 제안한 일본 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는 1992년부 터‘미도리와 친구들’이라는 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기후변화 등의 영 향으로 대형 재난이 잦아지면서 후지타와 미 도리뿐 아니라 명망 있는 음악가들이 잇따라 재난 발생 지역을 찾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 스(LA)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내년부터 뉴욕 필 음악감독으로 자리를 옮기는 스타 지휘자
준비 반
취미 반
그룹 지도
* 법률 상담, 문서작성 - 합리적인 비용
Notary
* Certified Translator EN-KO (ATIO)
* 계약서, 법률, 의료, 세무, 유언장 - 공문서/사문서
* 근로기준법, 임대차, 소액재판 ($35,000 이하), 등 무료주차장 mjpark.paralegal@gmail.com
스타 배우들이 나섰다.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연휴였다. 기대가 컸으나‘밀물 관객’은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 극장가는 뜨 뜻미지근했다. 극장가에서 명절 대목이 완전 히 사라진 거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설 연 휴 기간(지난달 25~30일) 320만 명이 극장 을 찾았다. 하루 평균 53만 명이 관람한 꼴이 다. 지난해 설 연휴 하루 평균 관객 수(54만
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설 연휴는 4 일로 219만 명이 영화를 봤다.
‘히트맨2’흥행 왕좌 올랐으나…
올해 설 흥행에 대한 기대는 지난해보다
높았다. 설 영화들의 화력이 만만치 않았다.
지난해에는‘도그 데이즈’와‘데드맨’‘소
풍’이 설에 맞춰 개봉했지만 관객 동원에는
역부족이라는 평이 따랐다.
반면 올해는 특히‘검은 수녀들’이 눈길
을 끌었다. 배우 송혜교가‘두근두근 내 인
생’(2014)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여서다. 전여빈이 연기 호흡을 맞췄고‘
파묘’(2024) 이후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가
장 각광받는 오컬트 장르라는 점도 기대감
을 높이기 충분했다.‘검은 수녀들’은 금기를
깨고 구마의식을 펼치는 수녀들의 활약을 그
렸다.
영화는 개봉일(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
지 3일 연속 1일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했으
나 기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연휴 기간 100
만 명이 봐 흥행 2위에 그쳤다. 2일까지 누적
관객은 143만 명이다. 완성도에 대한 실망이
반영된 흥행 수치다.‘검은 수녀들’은 골든에 그지수(멀티플렉스체인 CGV 관객 평점)가 76%에 불과하다. 골든에그지수 90%는 넘
어야 볼만한 영화로 평가된다.
설날 연휴 흥행 1위는 코미디 영화‘히트
▲ ‘검은 수녀들’은 흥행 성적이 기대에 미치 지 못 했다. NEW 제공
맨2’였다. 최고 정예 비밀 암살 요원이 웹툰
작가로 이중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다
루며 연휴 기간에만 126만 명을 모았다. 지
난달 22일 개봉해 2일까지 196만 명이 관람
했다. 명절 흥행 왕좌에 올랐다고 마냥 웃을
상황은 아니다. 전작‘히트맨’(2020)에 비
하면 흥행세가 약하다.‘히트맨’은 당시 설
연휴(4일)를 겨냥해 개봉한 후 240만 명을
▲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관객 평점이 높아 뒷 심을 기대하고 있다. 쏠레어파트너스 제공
모았다. 코로나19 대유행 공포가 엄습했던
시기에 올린 흥행 기록이다.‘히트맨2’의 골
든에그지수는 82%다.‘히트맨’은 90%였다.
“‘중증외상센터’영향”분석도
‘검은 수녀들’과‘히트맨2’는 손익분기점
을 넘을 가능성이 커 그나마 위안거리다.‘검
은 수녀들’은 160만 명,‘히트맨2’는 230만
명을 각각 넘으면 돈을 벌게 된다. 연휴 흥행 3위는 멜로 영화‘말할 수 없는 비밀’(지난달 27일 개봉)이었다. 19만 명이 봤다. 2일까지 관객 수는 35만 명이다. 청춘 스타 도경수와 원진아를 내세웠으나 흥행 돌 풍을 일으키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골든에그 지수가 93%로 뒷심을 기대하고 있다. 손익분 기점은 80만 명이다.
설 연휴 극장가 관객이 지난해에 이어 기 대치에 못 미치면서 명절 대목이 옛말이 됐 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장가 침체 그림자가 걷히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우려도 크다. ‘검은 수녀들’의 투자배급사 NEW의 김 민지 커뮤니케이션팀장은“예전과 달리 설 연휴 동안 영화 1편 아니면 아예 안 보는 경 향이 확실히 생긴 듯하다”며“넷플릭스 드라 마‘중증외상센터’에 화제가
극우 무대 오른 2030 남성
尹 구속영장이 발부된 그날 새벽
쇠 파이프 들고 서부지법 나타나
현행범 체포 상당수가 2030 男
여성혐오 이데올로기로 무장한 채
“점령”외치던 그들의 폭력적 행태
섬뜩한 광신적 눈빛에 참담 느껴
사회적 내전의 긴장 더욱 증폭
폭력적 반민주주의 체제 끝내야
체제 전환 운동 이미 광장서 진행
윤석열이 체포된 그날, 오랜만에 꿀잠을 잤 다. 한 번도 안 깨고 잠이 든 건 정말 오랜만이 었다. 뉴스 속보를 챙겨 보느라 눈을 슴벅이 던 계엄의 새벽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침이 온통 상큼했다. 이제야 새해가 시작된 기분 이었다. 아침부터 손발톱을 깎고 책장 정리를 했다. 지인들에게 새해 안부 인사를 돌리고 새해 계획을 세웠다. 새벽을 조각내던 속보와 뉴스들을‘한동안 보지 않아도 되겠구나’싶 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 유리창이 산산조 각 나던 날, 간신히 찾은 새해의 상큼함도 산
산조각이 났다.
멸공의 눈빛
윤석열 구속영장이 발부된 19일 새벽, 태
극기와 미국 국기를 함께 흔들던 멸공-자유민
주주의-애국자들은 유리창, 출입문, 외벽, 집
기류 할 것 없이 모조리 작살을 냈다. 극우 유
튜버들이 공동 감독한 영화를 보고 있는 줄
알았다. 참담하고, 무섭고, 슬프고, 역겨운 영
폭도가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 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공덕오거리를 지나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박시몬 기자 ▲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 장이 발부되자 서울 서부지법에 지지자 들이 진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뉴스1
화였다. 자칭 애국자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
사처(공수처) 차를 습격해 차량 전체를 도배
한 스티커 문구인“STOP THE STEAL”은
2021년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백악관을
쳐들어가 부정선거를 외치던 트럼프 지지자
들의 핵심 구호였다. 한국의 애국자들이 미국
국기를 왜 흔들고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됐다.
K극우 장르를 제작 지원한 보수기독교-영
남-노인층-극우 유튜버-보수언론-멸공 애국
자들은 스스로 내란 세력으로 무대에 올랐
다. 히틀러를 독재자로 만든 것이‘광신적 애 국주의’(라파엘 젤리히만)였다는 점을 기억 해 보자면, 독재자와 애국자 연합은 내부의‘
적’을 대상으로‘광신적’으로 결합한다. 적을 향한 광신적 폭력은‘그럴 만했다’로 정당화 된다. 그것이 심지어 테러일지라도.
서울서부지법이라는 폭력의 무대 위로 쇠
파이프와 소화기를 들고 서성거리던 광신적
눈빛,“눈빛이 너무 정상이 아니어서 상대할
수 없는 공포감을 느꼈다”(법원 직원)던 그
눈빛. 당시 서울서부지법 안에 있던 직원들이
공포를 직감하게 한 건 폭도들의 광신적 눈빛
이었다. 열광과 복수와 광신을 하나로 뒤섞은
폭력이 빚어낸 눈빛, 장래 희망 칸에 독재자
라고 써도 이상한 것 없는 세상에서 온 것 같
은 자들의 눈빛. 섬뜩한, 광신적인 그 폭도들
의 눈빛이 슬프고, 무섭고, 참담했다.
군사화된 2030 남성 청년
그 눈빛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아흔 명
중 절반 이상이 2030이었고 그들 대다수가
남성이었다. 응원봉 광장에서‘천연기념물’이
돼버린 2030 남성 청년들이 어디에 있나 했
더니, 극우의 현장에 있었다.
이미 예고된 일이었다. 박정희와 전두환을 찬양하며 힘에 의한 지배를 영웅시하는 가 부장적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여성혐오 이데 올로기로 무장한 채 온갖 혐오의 장르(노조, 좌파, 반공, 성소수자, 장애인)를 정주행하며, 군사주의적 문법으로“싹 다 조져버립시다” 를 입에 달고 살던 극우 청년들이었다. 이번 12·3 계엄의 무대 위로 여성혐오 이데올로 기를 기본 장착한 2030‘남자들의 종족 공동 체’(실라 미요시 야거) 행동대장들이 올라“ 멸공”을 외치며 줄줄이 극우 동맹을 선포했 다. 10대 남성들도 그중 하나였다. 그들은 어디서나‘점령하자’고 했다. 차도, 구치소, 법원, 헌법재판소를 점령하자고 말한 다. 점령은 이들에게‘국민 저항권’으로 재해 석되고‘처단하라’로 실행됐다. 사법부 테러 에 이어 헌법재판소, 언론사, 국회를 점령해
▲ 2021년 1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 민의힘 당사 인근에서 여성혐오 규탄 집
회가 열린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 신남성
연대 주최로 페미니즘 규탄 집회가 열리
고 있다. 뉴스1
불을 지르고 전부 처단하겠다는 테러 협박 을 일삼는다.
이에 윤석열은“청년들이 자유민주주의
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여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이 나라의 미래는 희
망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2030 남 성들에게 응답했다. 미래의 희망들이 혐오
와 폭력을 선동하는 장면을“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는 말도 빼먹지 않았다. 극우 유튜
버들과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2030 남성들의
증오와 원한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것도 가
짜 짜깁기 뉴스로 말이다. 나는 슬프고, 무섭 고, 참담하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학생 M이 떠오른다.
존경하는 인물
10년 전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중학생 M
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성재기’를 써냈다. 그때 처음 들어봤다. 성재기, 이름을 검색해보니,‘남성연대’의 대표였다. 학생 M
은 존경하는 이유로“남자답다”와“멋있다”를 꼽았다.“배울 것이 많은 우리 시대의 참된 성 인”이라고 썼다. 군 가산점 부활에 앞장서고, 여성가족부와 여성 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다 “한국 남성 인권의 현주소를 고발하며 투신 하겠다”고 2013년 서울 마포대교에서 뛰어 내려‘일베’의 신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우연히 M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들
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게시물 전체가‘전두
환 찬양’과‘페미척결’로 도배돼 있었기 때
문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M은 다른 학생들
에게도‘일베’를 권하고 포르노 영상과 극우
게시물을 남학생들 단체 채팅방으로 끊임없
이 실어 날랐다고 했다.
인생 처음으로 맞닥뜨린 실물 일베의 등
장에 화들짝 놀란 나는 M이 졸업할 때까지
남초 커뮤니티에 대한 공부를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 공부했다. 공부하면 할수록 슬프
고, 무섭고, 참담했다. 학생 M과 여러 차례
상담과 공개 토론도 하며 다양한 방법들로
M을 극우 혐오 이데올로기로부터 구출하려
시도했지만 그는 매번“재미로 하는 건데 뭐
어때요”라는 대답으로만 응수하다 졸업했
다. 슬프고, 무섭고, 참담했다. 지금 20대 중
반이 되었을 M이 서울서부지법으로 난입한
폭도 중 하나가 아니었기를 바라며 얼굴 하
나하나를 꼼꼼히 살펴봤다.
내란에서 내전으로
이번 사법부 테러에서 2030 남성들이 대
오 전면에 드러났을 때 놀라우면서도 놀랍
지 않았다. 집게손 모양을 한 페미를 사냥하
러 다니던 극우 청년들이 판사 사냥에 나선
건 놀라우면서 놀랍지 않았다. 이미 오래전
부터 내전은 수행되고 있었다. 열광과 복수
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직을 갖춘 신남성 돌
격대는 온라인에서 테러를 벌이고, 여론을
조작하고, 온갖 혐오폭력을 수행해 왔다. 국
가와 사회가 오랫동안 방치하는 사이 군사
화된 극우 청년들이 쇠 파이프를 들고 법원
에 난입했을 때‘내 그럴 줄 알았다’라고 생
각하지 않으려 했다. 실존적 인간에 대한 최
소한의 신뢰를 잃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계엄 할 만했다’는 주장에서‘계엄은 정당했
다’로 선동이 점차 증식하면서 사회적 내전
의 긴장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내전, 대중혐오, 법치’(피에르 소베트르 외)라는 책은 내전을 이렇게 정의한다.“연합
한 과두지배자들이 국민 일부의 적극적 지
지에 힘입어 다른 국민 일부를 상대로 벌이
는 전쟁”이라고. 이 전쟁은 자유라는 이름으 로 평등에 맞선 신자유주의 내전이라고. 이
내전은“내부의 적, 성가신 소수자들, 지배적
인 정체성이나 전통적인 위계질서를 위협하
는 집단들에 대한 적대로 유도”한다고. 적대
화된“사회에 대한 억압과 폭력이 갈수록 노
골화하는 오늘날 벌어지는 일들은 실제로
내전이다”라고 콕 집는다. 그리고 이러한 신
자유주의 체제에 맞서기 위해선“평등과 민
주적 가치의 회복이 해법”이라고.“모든 분
야에서 평등을 우선으로 하는 모든 요구를
결집시키는 것”이라고.“오직 평등을 위한 사
회적 투쟁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등 체제 전환
평등한 세계로 향하는 체제 전환 운동은
이미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다시는 이전 으로 돌아갈 수 없다. 존엄한 삶을 위협하는 폭력적인 반민주주의 체제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 야당은 20년 넘게 국회에 묶여 있는 차 별금지법 제정으로 응원봉 광장에 응답해야 한다. 페미니스트의 구호와 노조의 구호가
교차되고, 성소수자들의 구호와 팔레스타인 해방 구호가 교차되는 응원봉 광장의 요구 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준비가 된 진보 정 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 오직 평등을 향한 체 제 전환 운동이 신자유주의를, 자본주의를, 가부장제를, 비장애중심주의를, 이성애중심 주의를 넘어서는 민주주의로 분출될 것이다.
“의사 만나기 힘들다면 이 방법으로”
온주, 진료접근성 개선에 투자
온타리오에서 가정의가 없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온타리오 가정의학회(Ontario College of Family Physicians)에 따르면, 2024년에는 온타리오주에서 가정의를 구하
지 못한 사람이 2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 상된다. 이는 2020년 180만 명에서 크게 증 가한 수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타리오주
정부는 4년 안에 200만 명의 주민을 가정의
또는 1차 진료팀과 연결하기 위해 총 18억 달
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신규 예
산 14억 달러와 기존 승인된 4억 달러가 포함
된다. 정부는 이 자금을 통해 가정의를 확보
하고 1차 진료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
타리오 보건부는 가정의가 없는 주민들을 위
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1차 진료
제공자를 찾고 있는 온타리오 주민들은‘헬
스케어 커넥트(Health Care Connect)’프로
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환자를
받는 1차 진료 제공자와 주민을 연결해주는
자발적 서비스다.
온타리오주는 또한 2023년부터‘유어 헬
스(Your Health: a plan for connected and convenient care)’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해
당 전략을 통해 33만 명이 1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가정의학을 전공하
는 의대생들의 장벽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
를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6만 명 이상이 1
차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
정의가 없는 주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정부는 무
료로 간호사에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811 서비스를 권고하고 있다. 전화(811) 또는 health811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
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웹사이트에서
는 의사, 워크인 클리닉, 간호사, 전문가 및 기 타 의료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도구도 제 공된다.
지역사회 건강 센터(Community Health Centres)와 응급 치료 센터(Urgent Care
Centres)에서도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수 있다. 온타리오 정부는 약사가 특정 질환에 대 한 처방을 내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 를 통해 가정의를 찾기 어려운 주민들도 가까 운 약국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약 사가 처방할 수 있는 질환에는 위식도 역류 질환(GERD), 좌창(여드름), 구내염 및 입술포 진, 피부염(아토피, 습진, 알레르기성 및 접촉 성), 기저귀 발진, 꽃가루 알레르기(알레르기 성 비염), 치질, 농가진(세균 감염), 곤충 물림 및 두드러기, 생리통, 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 토, 기생충 감염, 결막염(박테리아성, 알레르 기성, 바이러스성), 염좌 및 근육 긴장, 진드기 물림, 요로 감염이 포함된다. 서비스를
캐나다에서 알코올 관련 사망자가 팬데믹
기간 동안 18%나 급증했다. 스트레스, 접근
성 향상 등의 요인으로 음주가 늘어났기 때 문이다.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에 3일(월) 발표된 연
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알코
올 관련 사망 및 입원을 추적한 결과, 팬데믹
전에도 추세가 증가했지만 2020년에서 2021
년 사이에 급격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생명 통계 데이터베이스와 병원 퇴
원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알코올성 간 질환
등 알코올에만 기인한 사망자는 2020년 4월
에서 2022년 12월 사이 전체적으로 약 18%
증가했으며, 입원자 수도 약 8% 증가했다. 가
장 큰 증가는 2020년과 2021년에 발생했으
며, 이 기간 동안 사망자와 입원자 모두 약 24% 급증했다.그러나 2022년이 되자 사망
자와 입원자 수가 거의 전염병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푸 시 캐나다 공중보건청, 감시 및 응용
연구 센터의 연구 주저자는 "코로나19 팬데
믹 이전에도 알코올 소비는 이미 캐나다에서
사망과 질병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팬데믹 초기에 알코올 관련 피해
가 증가한 것은 스트레스, 지루함, 정신 건강
악화 등의 요인과 알코올에 대한 접근성이 좋
아진 것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알코올 판매는
2019년 대비 약 2% 증가했으며, 캐나다인의
26%가 더 많이 마신다고 보고했다. 약 18% 가 폭음에 빠졌는데, 이는 남성은 한 번에 5
잔, 여성은 4잔을 마신 것으로 정의된다.
이언 컬버트 캐나다 공중보건협회 전무이
사는 정부가 팬데믹 기간 동안 주류를 필수
서비스로 분류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판매
와 소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또한 특정 그룹이 알코올 관련
피해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25~44세의 젊은 성인은 약 55%로 사
망률이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고, 남성
은 여성보다 알코올 관련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5배 더 높았다.
한편, 입원 건수는 15~24세의 젊은 성인에
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거의 3배
나 많은 수로 입원했다. 컬버트는 가족의 주요
보호자로서 여성들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덧붙 였다. 여성들은 자녀, 노인 부양자, 혹은 직장
안정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다. 전문가들은 담배와 마찬가지로 알코올 병에 경고 라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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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ertop (Kitchen & All B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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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203 · February 7, 2025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싶다면, 머무는 공간
부터 바꾸어야 한다. 새로움은 거기서부터 시작될 테니.
일상을 담은 홈 오피스
집에서 일하는 풍경이 어느덧 자연스러워
진 요즘, 워라밸을 넘어 일과 삶이 유연하게
어우러지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일과 삶을
분리하던 경계는 흐려지고, 두 영역이 부드럽
게 섞이며 새로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이러한 흐름 속에서 홈 오
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 그 이상의 창의적
인 영감을 불어넣고 휴식을 선사하는 다목
적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벽을 허물어 리
빙룸과 연결된 개방형 서재를 만들거나, 유
리 파티션 같은 가변적인 디자인 요소를 활
용해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열
린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요즘의 홈 오피스는 개인 작업실을 넘어 아
이의 학습 공간이자 가족의 취미를 즐기는
다채로운 멀티 룸으로 확장되기도 한다. 기
술의 발전 또한 이러한 변화에 힘을 더한다.
모니터와 음성
겸
④ 거실과 맞닿은 방의 벽을 허물어 서재로
재구성하고, 주방과 거실, 서재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완성했
다. 유리 파티션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채광을 담아내며, 공간에 독특한 빛의 스 펙트럼과 미학적 아름다움을 더한다. 카민디자인
⑤ 양창형 구조의 넓은 거실에서 소파와 창
사이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데스크를 배
치했다. 자기계발과 가정 관리를 병행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설계됐다.
무아공간
⑥ TV 대신 책을 읽거나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거실을 제안하며, 다양한 용도로 활
용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을 중심에 배치 했다. 테이블에 매립된 콘센트는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수납력을
강화한 키 큰 장을 추가해 실용적이면서
도 균형 잡힌 공간. 옐로우플라스틱
와 매립 조명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 책
상 뒤 매립 조명이나 테이블 내장 콘센트 같
은 세심한 디테일은 디지털기기의 사용을 더
욱 편리하게 해준다. 여기에 따뜻한 색조의
조명과 자연 물성의 가구, 식물로 채운 작은
코너나 창밖 풍경까지 더해지면 일과 삶이
조화롭게 녹아든 감각적이고 아늑한 홈 오
피스가 완성된다.
집이 바꾸는 삶의 리듬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장소를 넘어 우리
의 행동과 사고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매개체 다. 가치를 담아 의도적으로 설계한 공간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리듬을 부여하며, 좋은
습관과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운동을 비롯한 자기계발을 중시 하는 사람이라면 홈짐과 스케줄러 보드 등
을 더한 공간 설계로 일상에 에너지를 더할
수 있다. 운동 장비를 구비하는 것에서 나아 가 별도의 홈짐을 구성하면 자연스럽게 운
동을 유도하고, 동기를 부여해 준다. 또한 벽 면에 스케줄러 보드를 설치하면 하루의 계 획을 시각화할 수 있어, 습관 형성에 큰 도 움이 된다.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만들고자 한다면, 키친이나 거실 한편 에 다이닝 테이블을 두는 대신 넓고 독립적 인 다이닝 룸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다. 이 공간은 식사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대화와 공유의 장으로 변모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한다. 리빙룸 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독서나 사색을 위한 작은 코너를 마련하거나 와인 바를 두는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5. 다른 모기지 완화 옵션 (What are your other mortgage relief options?)
금융기관과 상의하여 여러분에게 제공되
는 다른 주택담보대출 완화 옵션을 확인해보
자. 여러분의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여러 가지
옵션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계약을 변경하는 경우, 변경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금융 기관은 여러분의 개별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모기지 분할 상환 기간 연장 (Extending your amortization period)
모기지 분할 상환 기간 연장은 모기지를 완
전히 상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늘리는 것
을 의미한다. 분할 상환 기간을 연장하면 월
모기지 납부액이 줄어들게 되지만, 모기지 상
환 기간이 더 오래 걸리면 이자 비용이 증가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모기
지 분할 상환 기간은 일반적으로 최대 25, 30 또는 4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그러나 이 최
대 기간은 모기지가 보험에 가입 되었는지 여
부와 여러분의 금융 기관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혼합 금리 옵션 또는 혼합 및 연장 옵션 선 택 (Opting for the blend to term or blend and extend option)
혼합 금리 옵션 또는 혼합 및 연장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만하다. 이 옵션에서 금
융 기관은 여러분의 현재 모기지 금리와 현재
시장 금리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이자율을
계산한다. 현재 시장 금리가 여러분의 현재
모기지 금리보다 낮을 경우, 모기지 월 납부
액이 감소하게 된다.
혼합 금리 옵션을 선택하면 이 새로운 이
자율이 현재 모기지 계약 기간 동안 적용된
다. 그리고 모기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모기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이자율을 더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 금융 기관에서는 이것을 조기 갱신
혼합 및 연장 옵션 또는 블렌드 앤 익스텐드
옵션이라고 부른다.
•고정 금리로 변환 (Converting to a fixed rate)
현재 변동 금리 모기지를 고정 금리로 전환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만약 현재 고정 금
리가 여러분의 현재 변동 금리 모기지 금리보
다 낮다면, 월 납부액을 낮출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금리가 갑작스럽게 상승해도 여러분을
보호할 수 있다.
•특별한 납부 계획 설정 (Making special payment arrangements)
금융 기관은 여러분의 상황을 고려하여 특
별한 납부 계획을 설정해줄 수 있다. 이 옵션
에서는 지연된 납부금을 여러분의 지불 능력
내에서 가능한 최단 기간 동안 회수하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특별한 납부 계획에는 모기
지 월 납부액을 합의된 기간 동안 줄이는 것
도 포함될 수 있다.
•납부 건너뛰기 (Skip a payment)
금융 기관은 월 납부를 건너뛰는 옵션을 제
공할 수 있다. 이 옵션은 일반적으로 모기지
연기와 유사하지만 더 짧은 기간 동안 적용된
다. 보통 금융 기관에서는 연간 1 또는 2 번의
모기지 납부를 건너뛸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연장된 모기지 납부 연기 (Extended mortgage payment deferral)
연장된 모기지 납부 연기는 일반적인 연기
기간보다 긴 기간 동안 적용된다. 여러분의
모기지 납부 기한을 초과하여 연기할 수 있
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미리 정해진 금
액까지만 연기할 수 있고, 이 금액을 모두 사
용한 후에는 정상적으로 모기지 납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모기지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금융 기관은 여러분의 요청을 승인하기
전에 보험사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
•이자만 납부 (Interest only payments)
이자만 납부하는 옵션은 모기지 원금을 연
기하고 이자만을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금융 기관은 일반적으로 최
대한까지 모기지 원금을 연기할 수 있게 해주
및 재차 대출 (Prepaying and re-borrowing)
(Creditor insurance claim)
회사가 청구를 승인하면 일 반적으로 60일의 대기 기간이 있다. 대부분 의 금융 기관은 최대 6개월 동안의 직장 손실 보험을 제공한다. 그러나 보험 혜택이 적용되 는 월 수가 제한될 수 있으며, 일부 금융 기관 은 직장 손실 후 특정 기간 내에 청구를 제출 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자본화 (Capitalization) 여러분의 금융 기관은 지연된 납부금을
Eglington/Bayview + Leslie
•HELOC
HELOC (Home Equity Line Of Credit)
은 돈을 빌리고 상환하고 다시 빌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지며 최대 신용 한도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출 형태이다. HELOC은 변동 금
리를 가지며 일반적으로 이자만을 납부해야
하는 특징이 있어서 유리해 보일 수 있다. 그
러나 HELOC을 사용하여 모기지 납부를 하
는 것은 위험할 수 있는데, 언제든지 여러분
의 금융 기관은 HELOC 한도를 낮추기로 결
정하거나 차액을 즉시 지불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대출자 판매 계획 (Sale by borrower plan)
금융 기관은 여러분의 부동산을 현재 시
세에 맞추어 제3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대출
자 판매 계획을 허용한다. 이 판매 과정 중에
여전히 집에 거주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은 일
반적으로 90일 이내로 제한된다. 이 기간 동
안 집에 계속 거주하고 유지하는 것에 동의
하지만 모기지에 대한 지불이나 일부 지불
을 계속해야 할 수도 있다.
•모기지 보험 (Mortgage insurance tools)
주택 구입 가격의 20% 미만으로 다운페
이먼트를 한다면, 일반적으로 모기지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이 보험은 모기지 납부를 하
지 못할 경우 금융 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것
으로, 캐나다에는 3개의 모기지 보험 회사가
있으며, 모기지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다.
– CMHC – Sagen – Canada Guaranty
모기지 대출은 중요한 금융 결정 중 하나
이며, 귀하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결
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 금융 기관
과 모기지 에이전트는 귀하의 특정 상황을
고려하고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있
으며, 상환유예와 관련된 옵션과 요구 사항
을 설명해줄 것이다. 또한 모기지 관련 정보
와 옵션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떻게 최상의 금
융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높
이는 것도 중요하다. 어려운 시기에 모기지
유예와 상환 옵션을 최대한 활용하고, 금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모기지 계획을 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한 경우 금융 전문
가의 조언을 검토하고 상담하는 것도 도움
이 될 수 있다.
임준배 | JOSHUA LIM 416-737-1068
jlim@hcmortg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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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드룸 + 2 화장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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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eon Park
“2050년
X(옛 트위터)에서 쇼트폼을 우연히 보았다. 외국인의 홍대입구역 인근 롯데리아 방문기였는
데 무인매장이 그들에게는 매우 신기하게 다가온 것 같아 보였다. 키오스크에 주문을 넣고
기다리면 천장에 달린 스크린에 주문 번호가 뜬다. 영수증의 바코드를 읽히면 벽에 달린 작
은 문 가운데 하나의 번호를 알려준다. 문을 두드리면 열리니 음식을 꺼내와 먹을 수 있다. 이
러한 설정이 미래지향적이라 느꼈는지 영상에는 “한국의 맥도날드는 2050년”이라는 자막
이 계속 딸려 나왔다. 2050년이라… 확인차 나도 가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 다. 일단 무인이라고 했지만 벽 뒤에서 직원들이 조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자명 했다. 그저 사람이 음식을 건네는 셀프서비스의 마지막 단계를 무인화했을 뿐이었다. 무인식당의 역사는 100년도 넘어 1895년 독일서 음식자판기 첫 선
세계 최초의 무인식당‘오토매트’
문이 딸린 개별 공간에 음식을 넣고 판매
하는 발상은 사실 매우 오래되었다. 미래인
2050년이 아니라 한참 과거인 189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바로 독일 베를린에서 탄생
한 무인식당 오토매트(Automat)다. 잔돈을
넣고 원하는 음식을 꺼내 가는 방식이었으니 오토매트는 한마디로 거대한 자동판매기였 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퀴시사나’라는 상
호로 문을 열었는데 영업 개시하고 첫 일요일 에 샌드위치 5,400개, 와인 등 주류 9,000잔, 커피 2만2,000잔을 팔았다.
뜯어보면 여러모로 흥미로운 구석이 많았 다. 일단 상호인 퀴시사나는‘낫는 곳’혹은‘
건강해지는 곳’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문 장(Qui si sana)을 붙여 만든 조어였다. 오토
매트라는 명칭 또한‘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αὐτόματος)가 라틴어 (automatus)를 거쳐 자리를 잡은 독일어였 다.‘자동’이라는 의미의 영단어‘오토매틱 (Automatic)’과 어원이 같다.
개장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에
오토매트는 곧 유럽으로 세를 뻗어 나갔다.
1897년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박
람회에 출품 및 시연되었으며 곧 오스트리아 빈(198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900
년) 등 요지에 설치되었다. 그리고 기세를 몰
아 잠재력이 큰 대서양 건너 미국 시장 진출
을 노렸다.
그런 가운데 마침 요식사업에 종사하고 있
었던 프랑크 하다트(1850~1918년)가 1900
선풍적 인기로 전 유럽으로 전파
美선 1902년‘혼앤드하다트’1호점
원하는 음식을 언제나 즐길 수 있어
맨해튼서만 40곳 매장 흥행했지만
사업 다각화에 실패하며 쇠락의 길
패스트푸드점에 밀려 폐업 잇달아
커피^굿즈 등 판매하며 부활 노려 ▲ 서울
커피 포트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커피 는 간 콩을 물에 담아 함께 끓여 쓰고 잡맛이 많이 났으니 프렌치드립은 확실히 우세한 추 출법이었다. 혹시 이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에 1876년, 하다트는 편도 기차표를 끊어 필 라델피아로 올라간다. 마침 필라델피아에서
는 미국 독립기념 100주년을 맞이해 박람회 가 열려,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카페며
레스토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라면 뭐라도 팔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하다트는 음식점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며 기
회를 노렸지만 아무도 프렌치드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결국 그는 뉴올리언스로 쓸쓸하게 돌아
와 음식점에서 접객을 하며 돈을 최대한 모
홍대점 픽업박스에 서 고객이 햄버거를 꺼내고 있다. 뉴스1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운 영된 무인식당 ‘혼앤드하다트’의 홍보 엽 서. 1930년대 모습으로 추정된다.
은다. 그리고 1886년 결혼과 동시에 다시 필
년, 유럽에서 오토매트를 경험하고는 관심을
가졌다. 마침 오토매트의 고향인 독일 바이에
른주 태생이었던 하다트는 나름의 사연을 가
진, 자수성가한 인물이었다. 그는 여덟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및 형제 자매들과 미
국으로 건너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정착했다.
미국‘혼앤드하다트’의 탄생
어려운 형편을 돕느라 아주 어릴 때부터 음
식점에서 접시를 닦고 조리를 거들었던 그는
열세 살 때 프렌치드립 커피 추출법을 배운다.
이름처럼 1795년 프랑스에서 개발된 프렌치
드립은 법랑이나 도자기 재질에 금속 필터를
라델피아로 올라간다. 이번에는 프렌치드립
커피를 확실하게 팔아보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은 것이다. 기회만 노리며 샌드위치 가게
에서 일하던 1888년의 어느날, 그는 조셉 혼 (1861~1941년)의 신문 광고를 보았다. 요식사
업 파트너를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당신이 찾는 사람이오.’필라델피
아의 유복한 집안 출신인 혼이 어머니에게 1,000달러를 빌려 낸 광고에 유일하게 하다
트 한 사람만이 답을 했다. 그것도 대강 찢어
낸 종이 쪼가리에 갈겨쓴 저 단 한 문장이었
다. 그렇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같은 해 12
월 22일 첫 합작 레스토랑을 열었으며 곧 사
업이 번창해 필라델피아의 번화가 곳곳에 분점을 낼 수 있었다.
“더 위생적이고, 24시간 운영” 이처럼 사업이 잘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무 인 레스토랑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당 시 보스턴에서‘톰슨스 스파’라는 무인 레스 토랑이
한 설비가 증기선에 실려 바다를 건너오다
가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보험 덕분에 비용은 회수할 수 있었지만 또 1년을
기다려 받은 두 번째 설비는 미국의 창고에 서 폭발이 일어나 손상을 입었다.
이를 간신히 고쳐 1902년 6월 2일 필라델 피아의 체스트넛가에 무인 레스토랑‘혼앤
드하다트(Horn & Hardart)’1호점이 문을
열었다. 예상대로 오토매트는 큰 인기를 누
렸고 혼과 하다트는 1905, 1907, 1912년에
각각 2~4호점을 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
탕으로 기계를 직접 고안해 사업을 확장했
다. 하다트의 아들인 프랑크 2세가 특허를
내고 뉴욕으로 지점을 내는 등 확장의 선두
에 섰다.
그렇게 오토매트가 미국 외식계에 정착했 다. 소비자들은 음식이 조리 후 사람과 접촉
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오토매트가 더 위
생적이라 여겨 선호했다. 20세기 초였으니
충분히 믿을 만한 논리였다. 또한 원하는 음
식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오
토매트는 사랑을 받았다. 이를테면 아침부
터 먹겠다는 사람들 덕분에 1964년, 오전
8~11시에만 뉴욕 지점 전체에서 파이를 평 균 822쪽이나 팔았다.
한때 뉴욕 맨해튼에서만 40군데의 혼앤드
하다트의 오토매트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사업이 번창했으나 세상에 영원히 유지되는
것은 없었다. 1968년 필라델피아의 1호점이
66년 만에 문을 닫았고, 맨해튼에서는 서서
히 버거킹으로 바뀌어 마지막 지점이 1991
년에 문을 닫았다. 패스트푸드점의 본격적인
부상과 더불어 찾아온 쇠락이었다. 5센트 주
화(니켈)만 투입 가능한 오토매트에 비해 패
스트푸드점은 대금 지불이 유연하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춘 오토
매트는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몇 번 재등
장했다. 2006년에는 뱀(Bamn!)이라는 회사
가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네덜란드식 오토
매트를 열었으나 3년 만에 문을 닫았다. 다
만 햄버거나 프렌치프라이 외에도 크로켓 같
은 전통 튀김 음식을 파는 네덜란드의 오토
매트는 아직도 현역으로, 피보라는 대표 브
랜드가 60군데의 매장을 직영 및 프랜차이
즈로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도 잇사라는 기업이 미국 캘리포 니아주와 뉴욕주, 그리고 워싱턴에 여섯 군 데의 오토매트를 선보였지만 2019년에 전 부 폐업했다. 코로나19 확산을 기회로 여겨 2021년을 기점으로 몇몇 오토매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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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고기와가공육 절반만대체해도효과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고, 온실 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완전한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두부,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로 소량씩만 대체해도 우
리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탄소발자국이 눈
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캐나다인의 7.1%가 채식주의
자였고 2.3%가 비건이었다.
여기서 채식주의자는 고기·가금류·생선
등 동물을 먹지 않는 사람, 비건은 유제품·계
란 등 동물에서 유래된 재료 또한 먹지 않는
더 엄격한 식단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
최근 맥길대학에서 박사 학위 과정을 밟으
며 캐나다인의 식습관에 대한 연구를 진행
한 옥스퍼드대학 연구원 올리비아 오클레어
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평균적으로 단백질의
65%를 동물성 식품에서 섭취한다.
캐나다인이 섭취하는 단백질 중 단 5%만
이 고단백질 식물성 원료에서 유래한다.
오클레어의 팀은 2015년 사람들이 기록 한 '식단 일기'에서 통계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13,600명의 캐나다인이 무엇을 먹었는지 검 토했다. 그런 다음 그는 사람들이 이미 섭취 하고 있던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25~50%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고 가금류, 생선 또는 해산물 섭취는 그대로 했을 때 어떤 일이 일 어날지 살펴봤다.
2024년 네이쳐푸드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 면, 붉은 고기와 가공육의 절반을 대체하면 사람들의 기대수명이 평균 9개월 늘어나고, 탄소발자국은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 다.
오클레어는 "영양, 건강, 환경이라는 세 가 지 측면에서 대체 식품의 이점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건강상의 이점은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거의 두 배였다. 남성은 평균적으로 1년 더 오 래 살 수 있었다. 이는 주로 남성이 붉은 고기 와 가공육을 더 많이 먹기 때문이다. 기후상 의 이점도 남성이 고기를 줄이는 경우 더 컸 다.
2019년 국제 과학자 그룹은 '지구 건강 식 단'을 권장했다. 이는 과일, 채소, 콩류, 견과 류, 통곡물이 풍부하고 소량의 육류, 유제품, 생선을 섭취하는 식물성 식단으로, 캐나다 식품 가이드에서 권장하는 것과 유사하다. 2024년 미국 의료 종사자 20만 명을 대상 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 건강 식단과 유 사한 식단을 섭취한 사람은 심장병, 암, 호흡 기 질환 등의 사망 위험이 30% 감소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2021년 스웨덴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도 이 식단을 고수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25%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라 기자
온타리오주의 코크런(Cochrane)은 겨울
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다.
온타리오 북부에 위치한 코크런은 세계 유일
의
북극곰 서식지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코크런 북극곰 서식지(Polar Bear Habitat)는 24에이커의 자연 환경에서 북극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이곳에는 가눅(Ganuk), 헨리(Henry), 이눅슈크(Inukshuk) 등 세 마리의 북극 곰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눅슈크는 21세로 가
장 연장자다. 방문객들은 주중 오전 10시부
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할 수 있으며, 특히 아
침에 곰들이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성인 입장료는 17.60달러, 어린이는 13.20달러다.
북극곰 서식지·팀 호튼 박물관까지
코크런의 관광 명소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
다. 팀 호튼 박물관(Tim Horton Museum)
은
캐나다의 전설적인 하키 선수 팀 호튼
을 기리며, 그의 NHL(National Hockey League) 경력과 그가 설립한 커피 브랜드의
역사도 함께 다룬다.
방문객들은 하키 퍽 568개를 비롯해 다양
한 기념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임세민 기자
▶ 온타리오주 코크런에서는 세계 유일의
북극곰 서식지와 팀 호튼 박물관을 탐험할
수 있다. 언스플래쉬
다채로운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복고풍 스키 콘테스트까지
토론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겨울 수제
맥주 축제가 돌아온다. 오는 2월 22일, 라 운드하우스 윈터 크래프트 맥주 페스티벌 (Roundhouse Winter Craft Beer Festival)이 다시 한번 도심 한가운데서 열린다.
스팀휘슬 브루잉(Steam Whistle Brewing)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
사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복고풍 스키 의
상 콘테스트, 푸드트럭, 라이브 음악 등으
로 겨울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
다. 벨우즈(Bellwoods), 블러드 브라더스 (Blood Brothers)를 비롯해 온타리오 전
역의 40개 이상의 양조장, 와이너리, 증류
업체가 참여하며, 다채로운 개성의 수제 맥
주는 물론 무알코올 맥주까지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맥주와 함께할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축제에는 복고풍 스키 의상을 입고 참가 하는 레트로 스키 장비 콘테스트가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DJ가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 댄스 플로어에서 자유롭게 즐 길 수 있다. 캠프파이어도 마련돼 있어 따 뜻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 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할 수도 있다. 입장은 만 19세 이상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5달러부터 시작한다. 60달러 티 켓을 구매하면 한 시간 먼저 입장할 수 있 고, 무료 모자도 받을 수 있다. 현재 티켓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유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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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지급액 증가, 보험료는 감소
실직자·육아 휴직자 지원 강화
2025년부터 캐나다 국민들은 고용 보험 (EI) 혜택을 더 크게 받고, 보험료는 더 적게
내게 된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높은 실업률
속에서도 고용 보장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의
생계를 돕고 있다.
EI는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찾거나 기술을
강화할 시간을 주는 동시에, 임신이나 질병, 육아 등의 이유로 휴직이 필요한 근로자에게
도 지원을 제공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자영업
자를 포함한 근로자가 지난 1년간 일정 금액
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올해부터 최대 보험 소득(MIE)이 63,200
달러에서 65,700달러로 상승하며, 이에 따
라 근로자와 고용주의 연간 최대 EI 기여금
도 각각 1,077.48달러와 1,508.47달러로 증 가했다. 근로자는 보험 가능 소득 100달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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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달러의 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이러한 변경으로 연봉 75,000달러를 받는 근로자는 65,700달러까지만 보험료를 납부 한다. 작년보다 보험료가 소폭 올랐지만, 주 당 최대 EI 혜택도 함께 증가했다. 2025년에는 최대 주당 EI 혜택이 668달러 에서
온주‘보험료 상승’계속된다
물가·기후변화 등 영향
온타리오주에서 자동차와 주택 보험료
가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어플라이드 시스템
즈 캐나다(Applied Systems Canada)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상승했다.
주택 보험료도 2023년과 비교해 2024년
4분기에 10.4%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상승의 주요 원인
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인플레
이션이다. 물가 상승이 자동차 수리 비용
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험 청
구 비용도 높아지고 있다. 생활비, 인건비, 자재비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자동차 도난이다. 캐나
다 보험국(IBC, Insurance Bureau of Canada)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도난
으로 인해 15억 달러 규모의 보험 청구가
발생했다. 2018년 5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증가세다. 자동차 도난이 보험사에 막대한 부담을 주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할 보험료에 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 번째 요인은 기후 변화다. 캐나다 보 험 연구소(IIC, Insurance Institute of Canada)의 자료에 따르면, 산불, 홍수, 폭 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 배상 청 구액은 1980년대 이후 5~10년마다 두 배 로 증가하고 있다. IIC는 2020년 기후 변 화로 인한 보험 지급액이 21억 달러였으 며, 2030년에는 5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 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이보 다 훨씬 많은 85억 달러 규모의 재산
closet, 편안한 구조, 넓은 남향 발코니 금년 12월 입주예정. 주차 라커 포함
주택에서 다운싸이징 하시는 은퇴자 분들에게 적합. Asking $879,000($760/sf)
서울 인사동의 한 전시장.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신당(神堂) 내부엔 오색 띠와
방울, 위패, 촛불, 그리고 방석 하나가 놓여 있
다. 개인 정보를 입력한 디지털 위패를 올린
뒤 방석에 앉아 질문을 던지면 중년 여성의
나직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이 신당은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
학과 남택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선보인
‘ShamAIn’. 인공지능(AI)이 점괘를 봐주
는‘AI 신당’이다. 이름, 생년월일, 직업 등 개
인정보를 입력하면 한국 무속의‘사주’개념
을 반영해 의뢰인의 질문에 답한다. 조명과
음향, 움직이는 장식 등 무당집과 흡사하게
꾸몄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수의 참여자들은 처음
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AI에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심리적 위안을 경험했다
고 한다. 남 교수는“인간보다 우월하다고 여
겨질 수 있는 초지능 AI 무당이 사람들과 어
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주목했다”며“AI가 단
순한 도구에서 나아가 인간의 판단과
종교계에 따르면‘AI 무당’의 등장은 이번
이 처음이 아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
술에 기반해 사주 해석과 운세 데이터를 학
습한 AI 운세 서비스는 2030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사용자가 정보를 입력하면 AI
가 운세를 풀이해주는 단순한 서비스에서부
터 성격유형지수(MBTI), 혈액형, 관상까지
분석해 더 정교한 운세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무속 신앙뿐만이 아니다. 초지능(Super Intelligence)으로 발전한 AI가 종교인을 대
신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독교
에는‘AI 목사’가, 불교에는‘AI 스님’이 있
다. 최근 독일 바이에른주의 성바울교회는
AI 챗봇인 챗GPT로 개발된 AI 목사가 설교 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수염을 기른 흑인 남
성 모습으로 대형 스크린에 등장한 AI 목사
는 신자에게“과거를 뒤로하고 현재에 집중 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은 지난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마애
부처님AI’라는 이름의 상담 챗봇을, 부산 국
제불교박람회에서는 법문 제공 기능을 갖춘
‘AI 스님’을 공개했다.
“영성 훈련 활용”vs“영적 침투 위험”
종교와 AI의 조우을 바라보는 종교계 안
팎의 시선은 복잡하다. 영성훈련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며 환영하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영적 영역인 종교에 기술이 침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도 상당하다.
국내 스타트업 어웨이크코퍼레이션이 내
놓은 AI 목사‘초원’은 고민이나 궁금증을
입력하면 성경과 종교 지식 등에 근거해 조 언을 해준다. 월평균 이용자만 15만 명. 하루 평균 2,000여 개 질문이 올라온다. 목사와
신학자로 구성된 검수위원회가 검토한 신학
자료와 성경 역본 학습을 토대로 답을 생성
하고 언어 현지와 등 답변 가공을 거쳐 답을
내놓는다. 이 같은 AI 목사는 빠른 시간 내
성경 구절을 보여주거나 기도문을 작성하기
때문에 수많은 개인의 영성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목회자와 대면이 부담스러
웠던 신도들이 비교적 쉽게 질문할 수 있다
는 이점도 있다.
다만 초원과 같은 챗봇이 성직자를 완전
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잘못된 정보 등 AI 오류가 발생
할 수 있고, 아직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
았다는 게 한계로 지목된다. 교계는 AI가 자
칫 종교의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정보를 잘못
전달할 경우 혼란이 커져 종교의 쇠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루체른대학이‘기계 속의
신’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인‘AI 예수’에
대한 부정적 반응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구
팀은 방문객들이 100개 언어로 소통이 가능 한 홀로그램 AI 예수와 대화하며 죄를 고백
하는 실험을 세 달 동안 진행했지만 결국 고
해성사의 신성함을 훼손했다는 등 반발이
거세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일각에선 대규모
언어 모델로 훈련돼, 놀라운 지능과 창의력
을 보이는 AI를 초월적 존재와 유사하게 느
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실제 미국 실
리콘밸리의 엔지니어 출신 앤서니 레반도프
스키는 AI를 숭배하는 종교단체인‘미래의
길(Way of Future)’을 설립해 논란이 됐다.
AI 시대, 종교는 쇄신할 수 있을까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AI는 종교에 새로운
가능성일까, 위기일까. 여전히 논란은 뜨겁지
만 AI가 시대적 흐름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
다. 강성욱 신학연구자(‘종교와 AI’저자)는
“AI는 삶의 여러 질문에 효율적이고 신속한
답변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의 영성 훈련을
촉진하고 새로운 종교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상담뿐 아니라 맞
1. 카이스트(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 택진 교수 연구팀이 선보인 ‘ShamAIn’. KAIST
2.
3 스위스 루체른 성당에 설치된 대화형 ‘AI 예수’. 유튜브 영상 캡처
춤 교육, 온라인 예배 등 종교 공동체의 역동 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객이 전도돼서는 안 된다는 게
‘어느 날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니 곰이 거실에서 유유자적 뒹굴거리고 있다면?’ 만화
나 동화에서 볼 법한 장면이 최근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에서 실제로 목격돼
큰 화제를 모았다. 깊은 산속에서 한창 겨울잠을 자야 할 곰이 어쩌다 마을로 내려와 남의
집 거실을 떡하니 차지하게 된 걸까. 사연은 이렇다.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6시 30분쯤. 60
대 남성 집주인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 안에 들어선 순간 깜짝 놀라 주저앉을 뻔했다. 거실
탁자(고타쓰) 밑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곰의 엉덩이가 한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곰의 몸길
이는 90cm 정도였다.
곰은 인기척을 느끼고도 꼼짝하지 않았다.
고타쓰에서 빠져나올 생각이 도통 없는 듯했
다. 고타쓰는 화로를 넣은 탁자에 두툼한 담
요를 덮어 만든 난방 기구다. 일본은 집 안을
따뜻하게 할 온돌이 없고 지진에 대비해 단
열재를 적게 써 겨울철 실내가 춥기로 유명하
다. 대신 온 가족이 고타쓰에 손발을 넣어 몸
을 데우는데, 곰도 고타쓰에서 뜨끈한 온기를
즐기고 있었다. 탁자 위에 놓여 있던 음식도
이미 다 먹어치운 상태였다.
집주인은 당황했지만 집 문을 걸어 잠근 뒤
서둘러 옆집으로 피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
한 기타카타시 직원과 경찰은 이튿날 오전 11 시 30분 곰 포획 작전에 돌입했다. 우선 집 주
변에서 연신 폭죽을 터뜨렸다. 곰을 놀라게
해 집 밖으로 뛰쳐나오게 하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곰은 이리저리 방을 옮겨다닐 뿐 좀처
럼 나오려 하지 않았다. 결국 오후 3시 30분
마취총을 쏜 뒤에야 곰을 포획할 수 있었고, 곰은 다시 산으로 돌려보내졌다.
기타카타시에서 곰이 민가에 침입한 게 처
음은 아니다. 같은 달 2, 4일에도 빈집에 들어
가 잠을 자고 있던 곰이 발견됐다.
슈퍼마켓 점령에 남성 덮치기도
문제는 곰이 기타카타시뿐 아니라 도호쿠
와 북부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빈번
하게 출몰하고 있다는 점이다. 곰이 마을을
습격해 주민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도 잇따랐
다. 지난해 11월 30일에는 도호쿠 아키타현
아키타시의 한 슈퍼마켓에 곰 한 마리가 쳐들
털고, 달리던 사람 덮쳐
작년 곰 공격 부상자 212명 넘어 경계심 강한 곰, 민가 출몰 이례적
인구 감소로 자연^촌락 경계 희미 민가 근처까지 곰 활동 영역 확장 고령화 지역에 곰 출몰 신고 많아 “사람과 곰이 공생 환경 만들어야”
어와 당시 영업 준비를 하던 47세 남성 종업 원을 공격한 사건도 발생했다. 종업원은 피를 흘리며 가까스로 탈출했는데
맞아 목숨을 건졌다. 곰은 이후 육류 매대로 가 진열된 고기를 먹어치우고 꽃 매대를 헤집 고 다니는 등 슈퍼마켓을 제 집 안방처럼 누 볐다.
곰은 슈퍼마켓을 점령한 지 55시간이 지난
12월 2일 오후 붙잡혔다. 슈퍼마켓에 곰이 나
타난 건 전례 없는 일이기에 주민들은 두려움 에 떨었다. 80대 남성은 NHK방송에“곰이
오기 사흘 전에도 이곳에서 장을 봤다”며“이
런 곳까지 내려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
했다.
지난 11월 6일 나가노현 노자와온천마을
한 캠핑장에서는 63세 남성이 러닝을 하다
곰에게 습격당했다. 도로로 뛰쳐나온 곰 두
마리 중 1m짜리 곰이 남성을 덮쳤다. 남성은
머리와 왼쪽 어깨를 다쳐 곧바로 병원으로 이
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올해 들어서도 곰 출몰 소식은 꾸준히 들
려온다. 1월 12일에는 아키타시 육상자위대
주둔지에‘곰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 고, 같은 날 주둔지에서 2㎞ 떨어진 아키타항 근처에서도 곰이 도로를 건너는 모습이 목격 됐다.
잇따른 곰 출몰은 사람 사이 갈등으로 번 졌다. 홋카이도수렵협회는 지난해 11월 25일 안전을 우려해 사냥꾼들의 엽총 소지를 불허 한 홋카이도 도청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삿포
로고법 판결에 반발하며 도청 지침을 따르지
▲ 일본
않겠다고 선언했다. 협회는“곰이
이 늦어지면서 한겨울에도 먹이를 찾아 이곳
사람이 몰려 사는 촌락은 가급적 피하는 편
산과 들, 마을과 농경지로 이뤄진 지역으로, 그동안 곰의 영역과 사람의 영역을 구분 짓 는 역할을 했다. 곰이 민가로 내려가지 못하 게 막는 완충지대였던 셈이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급격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토야
마가 급속히 사라져 갔고, 곰의 활동 경계선
도 촌락과 점점 가까워졌다. 그러면서 곰은
민가 근처도 자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
역으로 인식하게 됐다. 인간과 곰이 마주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 일본 환경성에 따
르면 지난해 1~11월 일본에서 곰 습격으로
다친 사람이 212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75명이었던 데 비해 불과 1년 사이 3배나 늘 었다.
고령화 지역 아키타, 잦아진 곰 출몰
실제로 일본에서는 인구 소멸 지역과 곰
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 겹친다. 아키타현
이 대표 사례다. 지난해 7월 기준 아키타현
전체 인구는 89만9,314명으로, 도호쿠 지
반면 곰 출몰 빈도는 잦아지고 있다. 아키 타현이 운영하는 현내 곰 출몰 정보 지도‘ 구마다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해 1월 27일까지 약 석 달간 곰을 봤다는 신 고가 303건이나 접수됐다. 한 달에 100건꼴 이다.
그러나 불과 2년 전인 2022년 11월 1일 ~2023년 1월 27일 곰 신고 건수는 5건에 그 쳤다. 당시 아키타현 인구는 91만3,514명, 0~14세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각각 9.1%, 39%였다.
곤도 아사미 아키타현반달가슴곰피해대 책지원센터 주임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 이)에“(인구 감소로) 사람과 곰의 생활권이 겹치기 시작했다”며“사람이 곰에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40년 새 곰 서식지 두 배, 국토 60%로 ‘곰 출몰 주의보’는 앞으로 도호쿠에만 국 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니시 나오 키 산림종합연구소 도호쿠지부 동물생태팀 장은“2023년부터 두드러진 도호쿠 지역 곰 출몰은 앞으로 혼슈(일본을 이루는 네 개 섬 중 가장 큰 섬) 각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닛케이는 환경성 분석을 인용해“2018 년 곰 서식지 규모는 국토의 60% 이상으로, 1978년의 두 배로 늘었다”며“삿포로와 센 다이 등 대도시에서도 곰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치야마 기요시 준교수는“ 곰은 원래 산속 깊은 곳에서 겨울잠을 자지 만 인구 감소로 방치된 산 중간 지대와 경작 지가 늘면서 곰의 서식지도 넓어지고 있다” 며“민가 주변 환경에 익숙해진 곰이라면 촌 락과 가까운 곳에서 겨울잠을 잘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테대 농학부 준교수는 니혼TV
저곳 돌아다니는 곰이 늘고 있다. 우치야마 기요시
에“원래 이 시기에는 곰이 겨울잠을 자야
하는데 민가에 계속 내려오는 건 매우 특이 한 일”이라고 말했다.
곰의 특성을 고려하면 잦은 민가 출몰은
더욱더 예사롭지 않게 다가온다. 곰은 경계
심이 매우 강한 동물이라 시끄러운 곳이나
이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곰이 민가 근처까
지 내려온 적은 있지만 사람을 피해 금방 산
으로 되돌아가 주민이 다치는 일은 극히 드
물었다.
전문가들은 곰이 이전과 달리 과감하게
활동 범위를 넓힌 이유로 뜻밖에도‘인구 감
소’를 꼽는다. 일본에는‘사토야마’라는 용 어가 있다. 사토야마는 자연과 도시 사이에
역 내 6개 현 가운데 인구가 90만 명 밑으
로 떨어진 첫 번째 광역자치단체라는 불명
예를 안게 됐다. 지난해 10월 아키타현의 생
산 가능 인구(15~64세) 비율은 51.6%로 전 국 최하위였고, 0~14세 인구 비율도 8.9%로
역시 꼴찌였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39.5%로 전국 최고를 찍었다. 저출생·고령 화 실태를 생생히 보여 주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저출생·고령화를 당장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사람과 곰이 공생하는 환경 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치야마 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곰 출몰 대책으로 포 획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마을 소 멸 등으로) 한계가 있다”며“야생동물 보호 관점에서도 곰의 서식지와 개체수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히 관리하고 사람과 곰 사이 완 충지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이케 신스케 도쿄농공대 교수도
*RRSP 구입은 언제까지?
2024년도에 대한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구입 마감일은 3월 3일이다. 참고로 올해 3월 3일(First 60 days Contribution)까지 구입하게 되는 RRSP 금 액은 2025년도를 비롯하여 차후 미래연도에
대해서는 어떠한 연도든 구입자의 임의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년 2024년도분
에 대한 소득세 공제에 대해서는 올해 3월 3 일 마감일까지는 구입을 해 놓아야지만 절세
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RRSP 한도는 얼마까지?
2023년도에 대한 소득세 보고 후 CRA(Canada Revenue Agency)에서 우송되
어 온 Notice of Assessment를 확인하거나
CRA의 웹사이트의 MyAccount에 로그인하
면 자신의 현재 RRSP 총 구입한도를 확인할 수가 있다. 참고로 2024년도 RRSP 연 구입한
도는 자신이 CRA에 보고한 2023년도 근로
소득(Earned Taxable Income)의 18% 혹은
최고 $31,560까지 주어진다. RRSP 한도는 사
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쌓이기 때문에 RRSP
의 한도를 의도적으로 누적시켜 차후에 한꺼
번에 구입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RRSP를 통한 절세혜택?
RRSP는 과세소득에 대한 소득세 공제의
절세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장차 은퇴대비 자
금을 준비하기 위한 절세투자 수단으로써 캐
나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RRSP 구입은
근로소득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에는 대부분
해당되지 않지만, 계속적인 근로소득을 보고
하며 정상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대부분의
캐나다 납세자들에게는 절세 재정관리에 있
어서 결코 배제될 수 없는 부분이다. 캐나다
는 과세소득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세율의
누진세(Progressive Marginal Rate)를 적용
하기 때문에 특별히 소득이 높은 고소득자의
경우나 특정 연도에 양도차익(Capital Gain)
등으로 인해 평상시보다 소득세가 현저히 높
게 발생할 경우에는 RRSP를 가능한 한 최대
금액으로 구입하여 소득세 공제에 대한 절세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RRSP 투자 및 인출
RRSP 구입에 대한 투자는 상황에 따라 단
기간 목적의 투자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
지만, 차후 RRSP에서 인출되는 금액에 대해
서는 정부의 원천징수(with-holding tax) 규
정이 적용된다는 점과 출금액수 전부가 인출
연도의 과세소득으로서 다시 적용된다는 점
을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
데, 집을 처음으로 구입하거나 지난 4년간 무
주택자일 경우 적용할 수 있는 Home Buyer’s Plan 그리고 학자금 목적으로 적용하는
Lifelong Learning Plan을 통해 RRSP를 인
출하는 경우에는 원천징수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소득세 보고 또한 유예가 가능하다.
*첫 주택 구입 목적을 위한 인출 RRSP를 통한 HBP 인출과 LLP 인출 외에
CFP, CIM kenny.shin@ipcc.org
도 재작년부터 첫 집 구입 희망자들에게 매 우 고무적인 절세혜택을 부여하는 획기적
해
않는다. FHSA는 RRSP나 TFSA 한도
관계없이 2023년도를 시작으로 개인당 연 한도 $8,000까지 총한도 $40,000까지 5년간 불입할 수 있다.
FHSA의 보유기간은 15년 혹은 71세가 되 는 연도까지 가능하지만 이 기간 내에 주택을 구입하지 못할 경우에는 RRSP와 마찬가지 로 세금문제가 발생하므로 이 점은 유념해야 한다. 특별히 첫 주택구입 자금 목적의 RRSP 의 HBP(Home Buyers’Plan) 인출(개인당 $60,000)도 FHSA 인출과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향후 첫 주택 구 입자의 다운페이 용도로써 상당한 혜택이 예 상된다. 참고로 RRSP의 HBP 인출을 통해 서는 특별히 출금 연도로 부터 2년간 세금보 고를 유예시킬 수 있도록 허용할 뿐 FHSA 와 같은 탁월한 세제 혜택은 주어지지 않으니 FHSA의 활용을 먼저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 하다.
브뤼셀서 비공식 정상회의
트럼프 향해“국제법 명심해야”
덴마크에 전적인 지지^연대 표명
“관세 전쟁에 단합하자”목소리
유럽이 똘똘 뭉치고 있다. 영토 매입, 관세
부과 등을 시사하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려면 유럽
이 단결을 통해 강해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원론을 넘어 구체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
는 각론에서도 단일대오가 이어질지는 미지 수다.
3일(현지시간) 미국‘폴리티코’등에 따르
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EU) 비공식 정상회의와 관련, EU 관계자는
“27개국 정상들이 덴마크에 대한 전적인 지
지와 연대를 표명했고 관련된 국제법 원칙을
상기했다”고 밝혔다.‘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미국이 사들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
대한다는 의사 표시였다.‘국제법’이란 국경
불가침, 그린란드 자결권 등을 의미하는 표현
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2일 벨기에 브뤼셀 에그몬트궁에서 ‘국방’을 주제로 한 비
공식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미국은 그린란드를 소유·지배해야 한다”고
밝힌 뒤, EU 27개국이 이 문제와 관련해 공
동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날 회
의는‘유럽의 방위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리트리트(retreat)’형식으로 열렸다는 점에
서, 이번의 조율된 발언은 이례적이다. 리트리 트는 구성원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려는 취지에서‘공동성명 채택’이나‘결론 도출’없이 자유롭게 토론과
유럽이사회 제공
대화를 하는 회의다.
그런데도 27개국 정상들이 한목소리를 낸 건 EU 차원의‘확실한 반대 입장’표명이 필
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뜻이다. 덴마 크와 그린란드가‘매입 불가’를 거듭 밝혔는
데도 트럼프 대통령이‘영토 팽창’야욕을 거
두지 않는 데 대한 위기의식의 방증이다. 회의에선‘단결을 통해 트럼프발 관세 전쟁 을 극복하자’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에마뉘
딥시크 돌풍 견제$ 이시바, 트럼프에‘AI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생성형 인공지능 (AI)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챗
GPT 개발사 미국 오픈AI와 일본 소프트뱅
크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민간 부문에서
먼저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정부 차원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
부는 미일 정상회담 이후 발표할 공동성명에
AI 공동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미국 정부와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ㅈ.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
7일 미일 정상회담서 논의 예정 공동성명에 담아 中 AI 개발 견제
오픈AI·소프트뱅크 합작사 설립도
AI 모델을 앞세워 전 세계 AI 산업 판도를 뒤
흔들면서 양국 간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
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
자회견에서“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는 중
국 서버에 보존된다”며“딥시크 이용 시 유의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미국에서도 국
방부, 해군, 의회 등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상무부는 딥시크 AI 모델
에 미국산(産) 고사양 AI칩이 사용됐을 가능
성을 조사하고 있다. 요미우리는“일본과 미 국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염려되는 중국산 AI
가 부상하면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AI가) 협력
분야에 포함돼야 한다고 본 것”이라고 분석 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AI
동맹’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의중도
드러냈다. 그는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일
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나 미일 AI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
다. 손 회장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이시바 총 리는‘일미(미일)가 훌륭한 (AI) 동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코로나19와 러 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유럽에 경종을 울 린 것처럼, 트럼프는 EU를 더 단합하도록 만 들고 있다”고 밝혔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 크
있다. 원래는‘ 국방’이 주제였는데도, 사실상‘트럼프 대책 회의’가 돼 버렸기 때문이다. 베를린=신은별 특파원
이미 양국 민간 기업들은 밀착하고 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미국 오라클과 함께 5,000억 달러(약 731조 원)를 투자해 미국 AI 인프라 프로젝트‘스타게이트’를 설립하 기로 한 데 이어 전날에는 일본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작사‘SB오픈AI 재팬’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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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반려견 선택하는 경향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리학과 명예교수
이자 개에 관한 12권 이상의 책을 쓴 스탠리
코렌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닮았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2004년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보호자
와 반려견의 사진을 맞추도록 요청했다. 그들
은 품종견의 경우 대부분 성공했다.
그 다음 해에 실시된 비슷한 연구에서 참가
자들은 무작위로 선택한 것보다 주인과 개를
올바르게 매치하는 데 더 나은 성과를 보였
다.
그리고 10년 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
사위원들은 눈만 보이는 경우에도 보호자와
반려견을 대부분 매치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독일 연구자들이 15개 연구를 검
토해 발표한 설명은 △선택에 따른 유사성,
△시간이 지남에 따른 유사성이라는 두 가지
이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선택에 따른 유사성
연구에 따르면 보호자들은 자신과 비슷하
게 생긴 반려견을 선택한다고 한다.
심리학에서 단순 노출 효과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는 것일수록 더 좋아할 가능성이 높
다는 것인데, 거울이나 사진에서 사람들은 항
상 자신의 얼굴을 본다.
짐 데이비스 칼튼대학 과학 상상 연구소 소
장은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며 본
인을 가장 많이 본다고 덧붙였다.
코렌은 1999년에 여성 참가자들을 모아서
개의 외모를 평가해 달라고 했다. 그는 짧은
머리를 가진 여성들이 짧은 귀를 가진 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긴 머리를 가진
여성들은 긴 귀를 가진 개를 선호하는 경향
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렌은 이러한 결과가 얼굴 모양, 코 크기
및 기타 특징에 적용될 수 있으며, 사람들이
반려견과 비슷하게 생긴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른 유사성
시간이 지나면서 반려견이 우리와 비슷해
질까?
반려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호자와 더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증거는 엇갈린다.
2009년 네덜란드의 연구자들은 과체중 반
려견은 신체질량지수가 높은 보호자를 두는
경향이 있으며, 함께한 기간이 길수록 반려
견이 더 과체중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 구자들은 "이것이 보호자가 자신의 개인적인 태도와 행동을 반려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음 을 나타낸다"고 판단했다. 성격은 어떨까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먹이 찾지 못하면 에너지 보존
꽃에서 추출한 꿀을 주식으로 삼는
벌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번식
한 후 겨울을 피해 멕시코까지 매년 수
천 킬로미터를 날아 이동한다. 긴 여정
에서 벌새는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늦추는 무기력증에 빠져 에너지를 아
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이 상태
에서 벌새는 거의 죽은 것처럼 보일 수
도 있지만, 사실은 생존을 위한 치밀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특히 BC
주 지역에서 자주 발견되는 붉은벌새
는 먹이 사이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견
디기 위해 아침에 필요한 최소 지방량
을 확보하고, 과도한 지방 소모를 막기
위해 자동으로 동면 상태에 들어간다.
또한 북미 조류 보호소가 발표한 보
고서와 맞물려 붉은벌새의 개체수가
1970년 이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지
적하면서, 무기력증이 벌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는 벌새가 적 절한 먹이를 찾지 못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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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을
- 방4, 화장실
토론토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
성보다 싱글 생활을 더 잘 견뎌낼 수 있다.
12월 발표된 논문에서 토론토대학 심리학
박사과정 학생이자 주저자인 엘레인 호안과
심리학 교수 제프 맥도날드는 싱글 여성이 남
성보다 전반적인 웰빙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
했다. 싱글은 연구 당시 연애나 데이트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정의됐다.
평균적으로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 이 두 사
람은 온라인에서 거의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관계에 대한 이전 연구
를 바탕으로 웰빙에 대한 4가지 척도에 대한
질문을 했다. △현재의 관계 상태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
가 △얼마나 성적으로 만족하는가 △얼마나
관계를 원하고 있는가. 네 가지 결과 모두에
서, 싱글 여성 참가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높
은 점수를 받았다.
웰빙 관련 4가지 척도
모두 높은 점수
맥도날드는 해당 연구가 주로 이성애 관계
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그와 호안이 속한 연
구실에서는 현재 퀴어 독신에 대한 조사도 진
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왜 더 행복한지
에 대한 질문에 맥도날드는 남성과 여성이 관
계를 통해 얻는 이점은 이성애 커플의 성별적
기대 때문에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를 맺는 것의 부정적인 측면이 여성에
게 두드러질 수 있다"며 그는 특히 여성이 집
안일을 해야 한다는 통념을 지적했다. 따라서
여성이 독신으로 지내는 데 드는 비용은 남성
보다 적다는 것이다.
호안과 맥도날드는 싱글 남성의 사회적 연 결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남성들이 활동 기반의 우정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같이 맥주 한 잔 하거
또 다른 이유는,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애적
관계 밖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
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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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 과학자 단체 원자과
학자 회보가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며 '종말 시계(Doomsday Clock)'를 자정 89초 전으로 조정
했다. 이는 역대 최단 거리로, 기후 변
화, 핵무기 확산, 중동 지역의 불안정,
전염병 위협, 군사 작전에 인공지능이
도입되는 문제 등 다양한 위협이 결정
에 영향을 미쳤다.
원자과학자 회보(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에 따르면, 해당 시
계는 지난 2년 동안 자정까지 90초를
유지해 왔다. 회보의 과학 및 보안 위원
회 의장인 다니엘 홀츠(Daniel Holz)
는 현재 상황에 대해 "절벽에 서 있는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자과학자회는 또한 북한, 러시아, 중국 등이 핵 프로 그램 개발에서 협력하는 상황을 우려 했다. 홀츠 의장은 "여러 나라에서 핵무 기 사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불안감 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실제로 핵무기 가 사용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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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항 (AC61,AC62) 중 일부가 밴쿠버 경유로 스케줄 변경되고 있습니다.에어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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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몬트리올–인천 직항이 6/18~10/25 주 4회 운항됩니다. 몬트리올-인천 직항은 오타와를 비롯한 캐나다 동부도시들과 연결편으로도 구입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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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입국전 체류또는 경유시 Q-Code 필수(2025년 1/ 부터)
캐나다 시민권자의 K-ETA 면제 1년 더 연장 2025년 12/31 입국자까지 2024년까지 캐나다 시민권자에 대해 한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