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노래로 꾸미는 자선음악회
7080밴드 OBY“일단 한번 와보세요”
은퇴자 5명“피나게”연습$ 1일 밀알교회

갖는 교민 밴드 OBY. 앞줄 왼쪽은 밴드의 스승 채성훈씨. OBY 제공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가슴이 뭉
클하지요?
이런 예민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5명이 밴
드를 구성, 자선음악회를 갖는다.
신장(콩팥) 전문 의사이며 아리랑요양원(전 무궁화) 건립위원장으로 발벗고 나서 350만
달러 모금운동을 주도한 김도헌씨를 비롯, 최 광훈(드러머)·이석관(기타)·이강원(기타)·김 미혜(키보드)씨 등 5명이다.
이들은 나이가 60대 후반∼70대 초반이라 는 점, 2년 전 생활전선에서 은퇴했다는 두 가
지 동질성을 가졌다. 여자멤버는 김미혜씨 1명.
OBY(Old but Young: 늙었으나 마음은 젊 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밴드는 지난 2년간 채
성훈(기타 등 악기 전문연주자)씨로부터 지도 를 받았다. 그동안 실력 점검 겸 가족과 친지들
에게 노력의 증거를 보이기 위해 작은 발표회
를 가졌고 그때마다 많은 격려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아리랑시니어센터와 러브토론
토 한인지원센터를 돕기 위한 자선공연을 처
음 시도한다. 밴드는 일반기타 2명, 베이스 기
타 1명, 키보드 및 드럼으로 구성됐다.
토론토 오카리나 동호회, 한울림 중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날짜: 3월1일(토) 오후 6시30분. 무료.
장소: 밀알교회(405 Gordon Baker Rd.)
해외동포 인터넷은행설립추진
추진위“한상펀드 6천만 불 조성 계획”
재외동포 단체장과 동포 기업인들이‘해외 동포 인터넷은행’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도뱅크추진위원회는“4일 해외동포 인터 넷은행 설립을 위한 줌(Zoom) 회의를 열었다”

면서,“이날 회의에 참여한 재외동포 단체장과 동포기업들은 해외동포 인터넷은행 설립에 참 여하기로 결의하고 한상펀드를 구성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2면에 계속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예보대로 토론토에 12일(수)부터
지연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토론토교육청은 13일(목) 임시 휴
교를 결정했으며 토론토대학교 미시
사가 캠퍼스, 셰리던칼리지 등도 문
을 닫았다.
토론토교육청 소속 학교는 13일
부터 17일(월) 패밀리데이까지 쉰다.
14일(금)은 PA데이(교사들을 배려
하는 날)라서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
는다. 13∼17일이 임시 방학인 셈이 다.
12∼13일 피어슨공항엔 23cm의
눈이 내렸고 온주 남부 일부 지역의
적설량은 35cm에 달할 것으로 예 상된다. 13일 피어슨공항 출발·도착
“세밀한 준비선행돼야”
1면에서 계속
이에 대해 캐나다외환은행(현 하 나은행) 지점장 출신인 김남수 경제 칼럼니스트는 "해외동포 인터넷은 행 설립은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도로 해외동포 금융 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인허가 절 차, 자금조달 계획, 리스크 관리 등의
세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
고 말했다.
포도뱅크추진위원회는 해외동포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먼저
600억 원(캐나다화 약 5,940만 달
러)의‘한상(韓商) 펀드’를 모금하고
이 한상펀드를 마중물로 삼아 자본
금 3천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미 인도네시아 한상 승은호 코린도
그룹 회장이 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약했다고 추진위 관계자는 설명 했다.
한상 펀드 600억 원을 제외한 나
머지 투자금 2,400억 원은 국내기
업, 은행 등의 출자로 마련할 계획이 다. 포도뱅크추진위원회를 만드는 일



에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덕
룡(사진)이사장이 중심을 잡아 진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은 기
획재정부 관리실장, 삼성경제연구소
등에서 일한 금융전문가 김병기씨가
맡고 있다. 김병기 추진위원장은“동포인터
넷은행이 설립되면, 재외동포에게 모 국의 은행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
하고, 모국 금융에서 소외되어 있는
한상기업에 금융 지원(대출)을 확대 할 것이며, 은행이 사회공헌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동포단체에 지원
하여 동포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 하도록 후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예정인 항공편 중 상당수가 취소 또
는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스
케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13일 오전 일부 TTC 전차·버스 노선의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어 시 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15일(토)에도 8∼10cm의 눈 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재산세 6.9% 인상
토론토시의
찬반 19-5로 통과시켰다. 토론토시 재산세는 올리비아 차우
지난해

2월 9.5%에 이어 올해 6.9%가 오르 면서 2년 새 총 16.4% 치솟았다.
토론토시의 새 예산은 총 188억 달러 규모다. 12억 달러의 적자를 안고 있는 시 는 재산세 인상으로 늘어나는 세수 입을 공공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대중교통, 경찰, 도서관, 주택 관련 예산을 늘리고 택시·리무진업 에 종사하는 새 테슬라(전기차) 소유 주들에 대한 라이선스 수수료 보조 를 3월1일부터 일시적으로 폐지하기
로 했다. 한편 11일 시의회가 예산안에 대 해 토론하던 중 잠시 난동이 일어나 기도 했다. 오후 3시께 시위자 2명이 "집 없고 가난한 주민들을 차별하지 말라"고 외치며 회의장에 난입했다가 쫓겨났
다. 이들은 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해 치고 있다면서 경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차우 시장 취임 후 2년 새 16.4%↑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여름이면 무더위로 고통받는 유럽인
들을 구제한다. 겨울엔 눈(雪)을 보고
싶은 더운지방 사람들의 평생 호기심
을 풀어준다. 이들을 유혹, 캐나다를 방
문하게 한다는 계획이 무르익는다.
"쿨케이션(coolcation: 춥다는 cool + 휴가라는 vacation의 합성어)이라고
불리우는 여행 패턴이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이 사업을 적극 장려한다는 점
에서 과거 얼음호텔 체류 경험과는 차
이가 있다. 팬데믹 이후 관광업이 회복
되면서 업체들은 외국관광객을 일년
내내 유치할 방법을 모색했다. 이에 주
정부가 맞장구를 치며 나섰다. 여름이
면 폭염에 지친 사람들, 겨울이면 눈과
얼음의 세계를 꿈속에서도 그리던 사
람들에게 얼음호텔과 눈썰매, 스키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싼값으로.
스탠 조 온주 관광문화장관은 최근 "
지난 가을 밴프(Banff: 앨버타주)에서
열린 장관 회의에서 이 아이디어를 처
음 접한 순간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
우리는 관광업계 활성화를 논의했는
데 그 중 하나가 원주민문화 관광과 함
께 쿨케이션이었다."
기후 변화의 영향 속에서 태동한 쿨
케이션은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국
가들이 이탈리아 관광과 달리 시원함
을 제공하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최근 신문매체 USA
Today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빅토
리아섬을 세계 최고 여행지 10곳 중 하
나로 선정하자 캐나다는 쿨케이션 관
광의 가능성을 적극 검토했다.
"매우 흥미롭고 장래성 있는 사업"이

라고 조 장관은 말했다. "나는 온타리
오가 쿨케이션을 위해 많은 자원을 제
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 장관은 또한 "사람들이 우리 겨울
이 너무 길다고 불평하지만 지구상에
는 눈이나 스키장을 본 적이 없거나 스
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
다.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인도적
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거리 승객버스 회사 그레이라인
을 소유하고 토론토 관광가이드협회
(Tourist Guide Association) 임원 크
리스탈 셔리프(Crystal Sheriff)는 현재
캐나다는 겨울 즐기기에 초점이 맞춰
져 있다고 말했다.
스키뿐 아니라 겨울 글램핑(glamping: 일반 캠핑보다 쉽고 편리한 럭셔
리가 가미된 캠핑. 휴대폰은 사용 금



지), 따뜻한 돔(dome) 안에서 희미한 겨울 햇볕을 받으며 와인을 나누는 경 험, 또는 아이들이나 예술 애호가들의 얼음으로 조각깎기 등이다. 주로 온타리오 주민들과 미국인들
이 많이 찾지만 최근엔 남미 사람들 방
문도 잦다. "그들은 처음으로 눈을 보 고 만지고 던지고 싶어했다." ''이러한
매력들은 우리가 시장에 어떻게 잘 선
전하느냐에 따라 더욱 빨리 정착될 것"
이라고 셔리프는 설명했다. 온타리오 북부방문 유치협회(Destination Northern Ontario)의 이사
이자 White River의 카티지(cottage)
Eighty Eight 소유주 David MacLachlan(데이빗 매크라크란)은 팬데믹 기
간 동안 여행사들이 북부 온타리오의 넓은 지역을 안전한 탈출구로 홍보했
으며, 쿨케이션 마케팅도 비슷한 아이 디어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온주관광산업협회(Tourism Industry Association of Ontario)의 회장 앤
드루 시그워트(Andrew Siegwart)는
“쿨케이션이 새로운 트렌드이지만 그
개념은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 했다.
"이 트렌드는 스칸디나비아 및 북유
럽 국가들이 추운 기후를 중심으로 관 광상품을 개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그는 아이슬란드가 항공서비스를 개 설하면서 그 나라의 관광업이 크게 성 장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도시화가 심 화되고 생활이 혼잡해짐에 따라, 이러 한 시골이나 지구상 북부 지역의 웰빙 혜택과 사회안전이 사람들을 끌어들 인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 관광의 약 40%는 기업 및 비즈니스 여행이다.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관광협 회 부회장 마야 란지는“밴쿠버 아일랜 드의 매력은 온화한 기후다. 눈이 거의 없고, 여름엔 너무 덥지 않다"면서“일 년 12개월이 모두 최적의 관광 시기”라 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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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크라戰 종전협상, 서방 가치동맹 균열
간)‘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개시’
를 선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과의 전화 통화 결과다. 2022년 2월 24일 러시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정상 간 직
접 대화는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종전 논의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러나 전쟁 당사국 우크라이나가 관련 협상
에 제대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
령은 푸틴 대통령과의‘담판’을 통해 속도전으 로 밀어붙일 태세다.‘러시아에 점령된 영토 회
복’과‘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트럼프,우크라빼고푸틴과“협상개시”
푸틴과90분통화후젤렌스키에통보
우크라나토가입포기등러요구수용
협상전에푸틴에양보,반러봉쇄붕괴
우크라 지지한 한국 입장도 복잡해져
이라는 우크라이나의 염원도 미국은‘불가능한
요구’라며 내치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를 배제 한 종전 협상이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세계 안보 질서도 급변할 전망이다.‘러시아
이어 인플레 우려$

미국에서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재유행으로 계란값이 폭등해 물가지표는 물론 국가 경제
정책에도 큰 영향을 주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계란값이 치솟았던 지난 2023년 1월의 4.82달
러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경신한 지난 10일 LA 몬터레이 공원 인근 코스트코에 ‘계란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관련기사 15면 LA=신화
“탄핵심판
절차 중단 노린 대리인단 총사퇴 시사 재판관문제삼으며헌재흠집내기집중 헌재,18일변론기일추가$3월선고전망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막바지까지도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헌재 흔들기’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헌재가 대통령 측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중
대 결심’을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서울 종
로구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를 외교적으로 고립시켜 우크라이나 침략을
묻겠다’는 미국·유럽의 기존 전략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평가가 벌써 나온다. 서방의‘민주 주의 가치 동맹’에도 균열이 생기는 가운데, 우
크라이나를 지지해 온 한국 정부의 셈법도 복
잡해지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2일 약 90분간의 통
화에서 오는 24일로 만 3년을 맞는 우크라이
나·러시아 전쟁의 종식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
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종전) 협상 즉각 개시에 합의했다”고 적었고, 기자들에게
도“우리는 아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만남
을 갖게

지금처럼하면 중대결심”尹측의엄포
출석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신청 기 각에 항의하며“(헌재는) 위법·불공정한 심리
를 계속하고 있다”면서“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
속되면‘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엄
포를 놨다.
‘중대한 결심’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
진 않았지만, 일각에선 대리인단 총사퇴 가능
성이 거론된다. 헌재법 25조에 따르면 헌법재
판은 원칙적으론 대리인 없이 재판할 수 없다.
다만 윤 대통령에게 변호사 자격이 있어 총사
퇴를 해도 재판이 계속될 여지는 있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박 전 대통령



측이 대리인단 총사퇴를 검토했지만 실행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전날에도‘일제강점 기 재판관보다 못하다는 헌법재판관’이라는 입장문을 내고“재판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 성이 흔들리고 있다”며 헌재 흠집내기에 집중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 일부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고교 동창 온라인 카페 게시 글을 문제 삼으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기도 했다. 헌재는 이에 언론 공지를 통해“경찰이 적극 수 사해주기를 바란다”는 문 권한대행 입장을 밝히 기도 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계획된 증인신문 을 모두 마친 헌재는 18일 오후 2시에 9차 변 론기일을 추가 지정했다. 9차 기일에선 채택됐 지만 아직 조사하지 않은 증거를 살펴보고, 양 측이 2시간씩 주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4일에는 재판관 평의를 열고 증인 신문에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 구인 신청 과 한 총리 증인 신청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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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참석
“野 예산 삭감이 계엄 이유는 안 돼”
尹 주장 부정선거론에 재차 선 그어
마은혁 임명 보류 두고 여야 충돌
박지원“내란 수괴 위해 짱구 노릇”
원색적 비난에 與“치매라니까요”
최상목(사진)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이‘12·3 불법계엄 사태’로 인 해“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경제에 부정
적 영향이 커졌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 탄핵
변론에서“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
다”,“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를 쫓아가
는 느낌”이라며 계엄을 정당화한 윤석열 대통
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행은 13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에서‘비상계엄 이후 상황 평가’를 묻는 복수
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
당 의원이‘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평가에 동의하느냐’고 묻자 최
대행은“저런 우려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민생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컸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야당의 예산 삭감’을 계엄 발동
의 이유로 꼽은 것에 대해서도“예산 삭감에 대
해 당시 상당히 유감을 표명했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예산 삭감이 계엄의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의에는“탄핵 절차가 진행
중에 하신 말씀”이라며“거기에 대해 평가하

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 을 아꼈다. 윤 대통령과 여당 일부 의원들이 주장하는‘부 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재 차 선을 그었다.‘윤 대통
령과 여당의 음모론이 병
적 수준’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최 대행은“저
는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저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런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여야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
제를 놓고 볼썽사납게 충돌했다. 박지원 민주
당 의원은 마 후보자 임명 보류 결정을 비판하
면서 최 대행의 학창시절 별명(짱구)을 부르며
“천재 짱구가 대한민국을 위해 짱구 노릇을 해
야지, 내란 수괴 윤석열을 위해 짱구 노릇을 해 서 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여당 의석에서“치매라니까요. 치매”
란 말이 나왔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질의를 멈
추고 주의를 줬다. 이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은 마 후보자가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에서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이런 사람이 헌법재판
관 후보자로 추천됐다는 사실조차 놀라울 뿐”
이라고 지적했다. 최 대행은“헌법재판소의 결
정을 존중해야 되지만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
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최 대행은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해야 하
는‘대행 체제’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는‘트럼
프 정부로의 실무단 파견 계획 등이 있느냐’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대행 체제라 여
러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관급이나 고위 실무진급 협의는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차관보가 미국 측과 만날 예정이거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김현빈 기자, 임주영^권우석 인턴 기자

13일 경기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남아 있는 남측 의 마지막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를 본격
적으로 철거하기 시작했다.‘인도주의 상징’마
저 뜯어내며 남북관계가 앞으로 더 이상 회복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정부는
우리 소유 건물에 대한 철거 책임을 반드시 묻
겠다는 입장이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
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남북이 합의해 설치한 금
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 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 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 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 유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고 지적했
정부“강한 유감$ 책임 물을 것”
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금강산 면회소 철
거 움직임은 지난해 말부터 포착됐으나, 최근 들어 본관 건물 외부의 타일을 뜯어내는 등 본
격적인 철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회소는 2003년 11월 제5차 남북적십자
회담 합의에 따라 2005년 8월 31일 착공해
2008년 7월 완공됐다. 남북협력기금 약 55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
진 본관 건물에는 객실 206실과 연회장 등 부
대시설이 갖춰졌다. 2009년 9월 추석 계기 이
산가족 단체상봉 행사를 열어 처음 가동했고
2018년 8월까지 5차례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렸다.

▲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마지막 정 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했 다고 통일부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산가 족면회소 외부 전경. 통일부 제공
이번 철거는 남북 간 연결고리를 완전히 끊겠 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은 2019년 2월‘하노이 노딜’이후 같은 해 10월 금강산을 찾아“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남측 시설을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 지 않다가 2022년부터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 강 호텔과 금강산 문화회관, 온정각 등을 철거 또는 해체했다. 지난해 4월에는 우리 정부 자 산인 금강산지구 내 소방서를 없앴고, 10월까 지 경의선과 동해선 등 남북 간 육로 또한 완전 히 끊어냈다. 이번 면회소 철거마저 마무리되 면 금강산 지구의
든 지 1년여 만이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차남 임종훈 한미
사이언스 대표이사가 극단적으로 퇴출되기 전
갈등을 봉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 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임종윤·종훈 형제가
OCI와의 통합에 반대하며 발발한 그룹 경영
권 분쟁이 종식됐다.
이사회에서는 참석 이사 6명의 만장일치로 송 신임 대표 선임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
졌다. 특히 이 자리에 송 회장과 임 대표가 직접
참석해 화합의 분위기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
다. 임 대표는“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장남 임종윤 한미사
이언스 이사는 4인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서 대표 선임 장남 임종윤 지분 일부 매각 이어
차남 임종훈, 대표이사직서 사임 극단적 퇴출 전 갈등‘봉합’평가
조직 재정비^성장 동력 회복 과제 “거버넌스 체제 내달 주총 후 논의”
장·송영숙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
장·라데팡스 파트너스) 측에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경영권 분쟁 종식을 위한 수순에 접
어들었다.
전날에는 지난해 3월 형제가 그룹 경영권을
장악하며 진입한 한미사이언스 이사 2인이 자
진 사임하며 이사 구성이 재편됐다. 당초 형제
측과 4인연합 측 이사 수는 5대 5 동수를 이뤘
으나 형제 측 이사 이탈로 균형이 무너졌고, 조

복귀
만간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 자리를 교체할 것
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2020년 8월
창업주 임성기 회장 별세 후 약 5,400억 원 규 모의 상속세가 발생하며 촉발됐다. 막대한 상 속세 재원 마련을 둘러싸고 모녀(송 회장, 장 녀 임주현 부회장) 측과 형제 측의 의견이 갈렸 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OCI 와의 합병 무산 후 형제 측이 경영권을 장악했
으나, 개인 최대주주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
장이 모녀 측을 지원하며 분쟁이 격화했다. 양
측이 고소·고발 등 법적 분쟁을 이어오는 동안
창업주 일가는 물론, 그룹 내부도 분열됐다.
한미약품그룹은 이제 송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
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관계자는“더 발전된 한미사이언스 거
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 주총 이후 공
식적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20년간‘사막 극한’테스트$ 현대차^기아‘글로벌
현대차·기아가 미국에 내놓는 모든 차량들
이 반드시 밟아야 하는 땅이 있다. 미국 캘리포 니아주(州) 캘리포니아시티에 있는 모하비사막 한복판,‘모하비 주행 시험장’이라 불리는 곳 이다. 1,770만 ㎡(약 535만 평)란 가늠하기 힘 든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지난 20 년 동안 현대차·기아 차량 5,000대 이상이 혹 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1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설립 20주년을 맞
은 모하비 주행 시험장을 찾아 현지 연구원들 과 만남을 가졌다. 장재훈 부회장과 호세 무뇨
美 모하비 주행 시험장 20주년
1770만㎡ 부지에 1200억 투자
최고 54도 환경 등 다양한 검증 5000여대 3200만㎞ 주행시험
정의선 회장, 주요 임원들과 찾아 “AI 등 기술혁신 핵심 역할 할 것”
스 현대차 사장, 양희원 사장 등 주요 임원들도 동석했다. 정 회장은“지난 20년 동안 모하비 주행 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적 노력 덕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인공지능(AI), 로 봇 공학,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동화, 수소 기술과 같은 선구적 기술 혁신을 위해 앞 으로도 모하비 주행 시험장과 같은 연구 시설 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2005년 약 1,200억 원을 들 여 모하비 주행 시험장을 지었다. 현대차·기아 가 미국 시장에 내놓는 모든 차량은 고객 인도 전 예외 없이 이곳을 거쳐야 한다. 10.3㎞의 고 속주회로와 18개 종류로 이뤄진 노면의 승차 감 시험로, 미국 고속도로 시험로 등에서 다양 한 평가를 한다. 여름철이면 54도를 넘나드는 곳이다. 이런


혹독한 날씨를 이용해 열 내구성 평가나 냉각 성능 등 차량 품질도 검증한다. 20년 동안 현 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5,000여 대가 약 3,200만 ㎞ 이상의 주행 시험을 거쳤다. 혹독 한 테스트를 통해 향상된 품질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란 기록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는 1986년 미시간주 미 국기술연구소(HATCI)를 시작으로 40년 동안 연구개발(R&D) 현지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 회장은 현지 연구원들에게“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바꾸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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