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12월 16일 (화)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패키지를 자동으로 우편 발송 하지 않으며, 발송하더라도 일부 서식은

납세자가 요청하지 않으면 포함되지 않

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종이 신고를 선호하는 납세

밝

혔다. 이번 발표는 세금신고 시즌을 앞두

고 국세청이 콜센터 인력을 추가로 채용 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세금신

고의 93%는 디지털 방식으로 제출됐다.

국세청은 온라인 신고의 환급 속도가 빠

르고 편의성이 높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종이 서류를 이용해 우편으로 세

금신고를 하려는 납세자들도 여전히 그

최삼우열(사 진) 목사가 지난 11일 은혜 양로 원에서 노환으 로 별세했다. 향 년 88세. <부음 광고 3면>

1937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출생한

최 목사는 65년 장로회신학대학교를,

69년 연세대 신학원을 졸업했다.

장로교회에서 목회하다가 81년 4

월 이민, 에드먼튼과 토론토 한인교 회에서 목회 사역을 이어갔다.

유족으로는 한경희 사모, 원복씨 등 3남과 손자녀 등이 있다.

조문은 19일 오전 10시, 장례 예배 는 오전 10시30분 각각 토론토 영락 교회(650 McNicoll Ave.)에서 진행 된다.

하관 예배는 같은 날 낮 12시30분

예정이다. 장소는 리치먼드힐 엘긴밀

스 묘지(1591 Elgin Mills Rd. E.).

단계적 축소

방식 자체는 유지할 수 있다.

문제는 다음달 20일부터 종이 소득세 패키지를 받기 위해서는 납세자가 직접 요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납세자는 국세 청 웹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양식을 찾 은 뒤, 패키지를 주문하거나 열람·다운 로드해 직접 출력해야 한다. 또는 국세청

주정부“이사회, 노조가

☞1면에서 계속

◀ 국세청(CRA)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 화하면서 내년부터 종이 세금신고 패키 지 자동 발송을 중단하고 일부 서식을 제외하는 등 종이 신고 절차를 대폭 변 경한다. CP통신 ☞ 관련영상 바로가기 QR코드

어르신들에게 행복 꾸러미 선사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아리랑 한인요양원의 송년파티가 성

황리에 진행됐다.

12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토

론토총영사, 김도헌 아리랑 시니어센터

이사장, 우인 아리랑요양원 가족협의회

장, 조봉섭 거주자 협의회장 등이 참석

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건

넸다.

이날 다양한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소프라노 서선희씨가‘Oh, Holy Night’,‘바램’을 선사했고, 미시사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도진슬씨는 바이 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한카드림시니어합창단과 아리랑요

양원 거주자 합창단은 캐롤 공연을 함

온정 넘친 아리랑요양원 송년 파티 다채로운 공연에 선물도

‘세종문화상’후보자 접수

문체부 1월15일까지$ 재외동포 가능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대왕의 위업

을 기리고 한국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

사들을 포상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세종문화상' 후보자

를 추천받는다.

1982년 제정된 세종문화상은 '한국

어와 한글',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국

민문화복지 및 다양성', '문화교류협력

과 세계화' 등 4개 부문에서 업적을 쌓

은 사람(단체)을 선정해 대통령 표창과

상금 2,500만원(약 2만3,500달러)을

수여한다.

한국어 및 한글 부문은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국어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

해 문해력 증진 및 현대인의 삶을 이롭

게 발전시키는 데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에게 수여된다.

문화예술 및 인문과학 부문은 문화

예술의 창조적 융복합, 기술적 혁신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인문학 발전에 기

여한 자를 추천하면 된다.

개인, 기관, 단체 누구나 전자공문, 전

자우편, 등기우편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재외동포도 후보로 추

천할 수 있다.

시상식은 내년 5월15일 '629돌 세종

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 관련정보 바로가기 QR코드

께 펼쳐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또한 2 명의 아기 산타와 루돌프가 어르신들 에게 선물을 증정했으며, 참석한 가족 과 방문자를 위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 다. 헬렌 정 원장 등 요양원 측은 정성 껏 준비한 선물과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파티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가 족, 요양원 직원, 봉사자, 초대손님 모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원래 무궁화요양원이었던 이곳은 2년 전 아리랑요양원으로 명칭이 바뀌 었으며 매년 어버이날, 추석 등에 입주 자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 12일 아리랑 한인요양원에서 열린 송년파티에서 참석자들이 한 해를 마 무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 아리랑요양원

캐나다하나은행

2년연속‘무디스 A1’

캐나다 진출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캐나다하나은행(행장 김영준)은 캐나다 진출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 로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 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무디스가 발 표한 신용평가에서 장기예금 등급 (Long Term Deposit A1)을 유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등급은 모 두 국제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금융

기관에 부여되며 양호한 신용 수준

을 의미한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번 2년 연속

등급 유지에 ◆규제요건을 상회하는 우수한 자본력 ◆신중한 대출심사 를 기반으로 한 견고한 자산 건전성 ◆동종업계 대비 안정적인 수익성 등이 주요 평가 근거가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2년 연속 무 디스 A1 등급 획득은 은행의 건전한 재무 구조와 리스크 관리 능력이 글 로벌 기준에서 다시 인정받은 것”이 라며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이자 2 년 연속 등급을 유지한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례 예배

• 일시: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 조문: 오전 10시 • 장례예배: 오전 10시 30분

• 장소: 영락교회 (Young Nak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Toronto) 650 McNicoll Ave, North York, ON M2H 2E1

하관 예배

•시간: 오후 12시 30분

•장소: 엘진 밀스 공동묘지 (Elgin Mills Cemetery, Cremation and Funeral Centres) 1591 Elgin Mills Rd E, Richmond Hill, ON L4S 1M9

유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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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미 특사단 회동 직전 밝혀 ‘부다페스트 각서 악몽 의식한 듯 ‘법적 구속력’ 거듭 강조했지만 러시아가 동의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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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방의 집단 안보체제로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안전판인 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종전 이후 서

구속력 있는 안보 보장을 받는 것이 러시아의 재침공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기회”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 입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현실적 판단을 한 것이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확실한 안전 보장’을 요구 했다. 나토 5조에 명시된‘집단방위’에 준하는 양자 안전보장, 병력 주둔 같은 내용이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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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방의 확실한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미국 측 대표단과 회동 직전 취재

진에게 이 같은 입장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주최한 회동에 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초비례대표 후보 경선 시 투표 반영 비

율을 상무위원 50%·권리당원 50%로

조정하는 내용의‘당헌 개정안 수정안’

이 15일 당 중앙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현재는 각급 상무위원 투표 100%로 기

초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데, 권한의

일부를 권리당원에게 넘겨‘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게 정청래 대표의 구

상이다.

이날 중앙위에서 지방선거 공천 규칙

민주당‘당헌 개정안 수정안’통과

부결 열흘 만에 찬성 74% 가결

정청래“당원 주권 시대 열겠다” 타격 입은 리더십‘일부 회복’평가

당헌 개정안 수정안은 약 74%(중앙위 원 총 597명 중 443명)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중앙위에 서 광역·기초비례 모두‘권리당원 투표

100%’로 후보자를 선출하는 내용의 당 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률이 재적 중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하면서 부 결된 바 있다. 투표 참여자(373명) 가운 데선 찬성이 297표로 거의 80%에 가까 운 찬성률을 올렸지만 전체 중앙위원 총 597명 중 찬성률은 50%가 되지 못한 것 이다. 이후 민주당은 광역 비례대표 후보 는 부결된 개정안의 권리당원 100% 투 표 반영을 유지하되, 기초비례대표만 반 영 비율을 고친 수정안을 지난 9일 당무

‘명심’정원오, 서울시장 양자대결서

鄭45.2% 吳 38.1%, 오차범위밖 우세 “李,

사진) 서울 성동구청장이 오세훈(오 른쪽) 서울시장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KPI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

에 의뢰해 12, 13일 만 18세 이상 서울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ARS·자동응답)에서 정 구청장은

45.2%로 오 시장(38.1%)를 7.1%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우세한 결과다.

정 구청장이 오 시장을 오차범위 밖 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친여 유튜버 김어준 씨가 만든 여론조사 꽃(11월 24~27일 서울시민 3,012명을

앞섰다

대상 전화면접)이 실시한 여론조사도 정

구청장 34.1%, 오 시장 36.0%로 오차범

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 구청장의 상승세는‘명심(明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이 대통령

은 지난 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성동

구민을 대상으로 한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정 구청장님이 잘하기

는 잘하나 보다”라고 했다.

지난달 12일 중앙지방협력회의 오찬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선거 개입’이라는 야당의 반발과

위원회와 이날 중앙위에 올렸다. 결과적으로 이날 중앙위에서 당헌 개 정안 수정안이 최종적으로 통과됨에 따 라,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전 당원 ‘1인 1표제’등의 부결로 적잖은 타격을

입었던 정 대표의 리더십도 일부 회복됐

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친정청래’(친청) 대‘ 친이재명’(친명) 구도로 흐르고 있는 내 달 11일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 날 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앞서‘친명’후

정 구청장이 양천구청장 비서관

한 술집에서 국회의원 보좌관과 시비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식

다툼이 있었다”며“그 과정에서 해당 비서관과 경찰관께 피해를 드린 사

에서도 정 구청장을 자신과 같은 테이블

에 앉혔던 이 대통령이 공개 칭찬까지 하

자, 여권 안팎에선 명심이 정 구청장에게

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불구속 입 건 후 벌금으로 종결됐다.

대통령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서울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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