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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 2025년 새해에 토론토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된다.
2025년 새해를 맞아 토론토 거리에서는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
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31일 오후 7시
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TTC 버스, 노면
전차, 지하철 이용이 무료다. 이용객은 결제
수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요금 게이트가 개
방된 상태로 자유롭게 승차할 수 있다.
새해 전야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
면, TTC 지하철 서비스가 오전 3시까지 연
장 운행되고, 야간 버스(Night Bus)는 오전
8시까지 운영된다는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
다. 각 노선의 마지막 기차 출발 시간은 다음
과 같다.
1호선의 유니언역(Union Station)에서 핀
치(Finch) 방향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는 오
전 2시 31분, 본역(Vaughan) 방향으로는 오
전 2시 27분에 출발한다. 반대로 핀치에서
언스플래쉬
유니언 방향으로는 오전 2시, 본역에서 유니 언 방향으로는 오전 1시 50분에 마지막 열 차가 출발한다.
2호선에서는 키플링역(Kipling)에서 동 쪽으로 오전 2시 15분, 블루어-영역(BloorYonge)에서 동쪽이나 서쪽으로 오전 2시 39분, 케네디역(Kennedy)에서 서쪽으로는 오전 2시 18분이 마지막 열차이다.
4호선 셰퍼드-영역(Sheppard-Yonge)에 서 동쪽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는 오전 2시
57분, 돈 밀스역(Don Mills)에서 서쪽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는 오전 3시 9분에 출발한 다. 고 트랜짓(GO Transit)도 12월 31일 오 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김종근 CFP
B.A.Hons.(Econ.)
Gerald Kim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Senior Financial Advisor
-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 Level II 보험 자격증
- Confederation Life 10년 근무
- Equinox Financial Group 14년 근무
- Fortune Financial 6년 근무
- 현 IPC 투자법인에서 23년 근무 jkim@ipcc.org
(416)953-2804 (905)762-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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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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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ed Financial Planner & Chartered Investment Manager kenny.shin@ip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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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65세/60세 부부 100만불
$1,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389,100 (부부 모두 25년후 사망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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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60세/55세 부부 200만불 Guaranteed 수령액 $2,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139,38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557,52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20년후 사망시 가정)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임세민 | press3@koreatimes.net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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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2/23, 6/22~7/11, 8/1~8/20 • 12/4~12/10, 12/24~4/30, 9/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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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로스(Loblaw)가 다양한 부문에서 뛰
어난 평가를 받아 2025년 캐나다 최고의 고
용주 10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14년 연속으로 상을 받은 로블로스는 직
장 내 분위기, 사회적 책임, 건강과 재정 혜택,
휴가 정책, 직원 의사소통, 성과 관리, 교육 및
기술 발전, 지역사회 참여 등 여러 평가 항목
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A'와 'A+'를 받았고, 특
히 직장 환경 부문에서는 'A+'를 기록했다. 본
사에 마련된 시장 스타일 구내식당, 피트니스
시설, 마사지 의자, 직원 라운지 등 다양한 편
의시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휴가와 개인 휴가 부문에서는 'B-'로 상
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의기여 연금제, 주식 매수 프로그램, 직
원 발전 및 인정 프로그램 등도 평가에서 좋
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
는 가격 인상과 품질 문제로 고객들의 비판
을 받기도 했다. 5월에는 레딧 커뮤니티 '로블
로스의 문제점'이 주도한 대규모 보이콧이 벌
어졌고, 이는 BBC를 통해 국제적으로 보도
되며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로블로스의 재무 성과는 견고하 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7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논란 속에서 도 꾸준한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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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예금, 보험 등이 없는 분)은 보청기
크리스마스 미로와 레고 팝업
겨울 테마 바 등 즐길거리 가득
토론토의 홀리데이 페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멜 라스트먼 스퀘
어(Mel Lastman Square - 5100 Yonge St)
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2월 6일부터 23일
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축제에는 거대한 미로, 레고(LEGO) 팝업,
크리스마스 마켓, 아늑한 화덕, 겨울 테마 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미로는 반짝이는 불빛과 축제 장식으로 꾸며
내년 1월 5일까지 토론토 홀리데이 페어 축제 개최
져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레고 팝업은 12월 13일부터 15일, 19일부
터 23일까지 운영된다. 거대한 레고 구조물
과 함께 사진을 찍고, 직접 벽돌을 쌓아 창의
력을 발휘할 수 있다. 코카콜라 캐러밴(Co-
ca-Cola Caravan)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무료 음료와 홀리데이 캔을 제공한다. 벽난로
라운지, 폴라 포인트 바(Polar Point Bar)에
서는 따뜻한 핫 초콜릿과 다양한 음료를 즐
길 수 있다. 푸드트럭과 지역 상인이 판매하
는 음식과 상품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
도 놓칠 수 없다. 특히, 산타와 함께 사진을 찍
버링턴에 위치한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al Garden, RBG)에서 1월 5일까지 '윈 터 원더스(Winter Wonders)' 행사를 개최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노래하는 나무 (Singing Trees)'라는 대화형 설치물이 등장 한다. 설치물은 방문객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을 수 있는 산타 마을은 축제의 마지막 하이
라이트다.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
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다.
입장은 무료지만, 일부 체험에는 추가 요금
이 부과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
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부
터 오후 9시까지다. 12월 23일 월요일을 제외
한 모든 월요일은 휴무다. 임세민 기자
▶ 토론토 멜 라스트먼 스퀘어에서 12월 6일
부터 23일까지 홀리데이 페어가 열린다. 멜 라스트먼 스퀘어
버링턴
윈터원더스 축제개최
빛이 반응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지역 장인들이 만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
는 시장도 마련되어, 크리스마스 정취를 더하
는 쇼핑 기회도 제공한다. 식물 기차 전시에
서는 캐나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모델 기
차가 달리는 장면을 식물과 식물 재료로 재현
한 축소 모형을 볼 수 있다. 이 전시는 실제 7
개 노선의 기차가 운행되는 모습을 담고 있어, 방문객에게 눈길을 끄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정원이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
져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더한다. 아트리움 바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 여유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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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추가로, 식물원이 준비한 축제 간식 과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세 개의 스테 이션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특정 날짜에는 월요일까지 운영된다. 입장객 은 사전에 입장 시간대를 선택해야 하며, 티 켓은 방문하는 동안 언제든지 유효하다. 방문 예상 시간은 대략 1~2시간이지만, 원하는 만 큼 머물 수 있다. 유의할 점으로, 반려동물과 외부 음식 및 음료의 반입은 금지된다. 티켓 가격은 성인 20달러, 어린이(3세~12 세) 16달러이며, 2세 이하 유아는 무료다. 회 원은 특별 가격 1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유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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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와 퀘벡 남부는
제외될 가능성 높아
올해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
스마스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지만, 온타리오
남부와 퀘벡 남부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올
드 파머스 알마낙(Old Farmer's Almanac)
의 크리스마스 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들 지역
에서는 눈이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알마낙은 캐나다 대서양 연안에서는 화이
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일부와 사스캐처완
주, 앨버타주의 일부 지역, 매니토바주, 유콘
주 등 서부 지역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태평양 연안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고 한다. 임세민 기자
온타리오 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의 겨울 밤, 별빛 아래 펼쳐진 숲 속
길과 남부 온타리오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건너는 특별한 스노우슈잉 체험이 제공된
다. 투어는 2025년 3월 15일까지 매주 토
요일에 진행된다.
투어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며, 12월부
터 2월까지는 오후 6시에 시작되고, 3월에
남부 온타리오에서 별빛 아래 걷는 겨울 모험 ◀ 블루마운틴에서는 12월부터 매주 토요
별빛 아래 스노우슈잉 투어를 즐길 수 있다. ceniccaves
는 오후 6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조지안 만(Georgian Bay)과 콜링우드(Collingwood)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방문객들 을 맞이한다. 투어 후에는 모닥불 옆에서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인당 59달러이며, 최대 12 명까지의 그룹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장 비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최소 나이는 10 세로 제한된다. 투어 시작 20~30분 전에는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 투어는 토론토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 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겨울 밤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고 블루마운틴으로
“드라마도 짧은 게대세”
해야 볼 수 있다. 짧은 영상과 빠른 전개를 선
호하는 추세에 맞춰 중국, 북미, 동남아 등에 서 인기다.
이정섭 PD가 쇼트폼 드라마 제작에 나
왓챠, 전용 플랫폼‘숏챠’출시
불륜^복수‘자극적 소재’우려도
#. 배우 박하선(사진 오른쪽)과 이동건(왼
쪽)은 다음 달 공개되는 쇼트폼 드라마‘아
무짝에 쓸모없는 사랑’의 주연을 맡았다. 주
로 무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회당 1~2분 분량
의 쇼트폼 드라마에 주연급 유명 배우가 출 연한 건 처음이다. 제작진 역시 지상파 드라 마를 만들던‘고급 인력’들이다. 최고 시청률 49.3%를 기록했던‘제빵왕 김탁구’(2010)
를 만든 26년차 베테랑 이정섭 PD가 연출을 맡았다.
#. 대형 게임사 크래프톤은 지난 9월 쇼트 폼 드라마 전용 플랫폼‘비글루’를 운영하는 스푼랩스에 1,2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 했다. 글로벌 쇼트폼 드라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새 시장 공략에 나선 것. 디앤씨미
디어, 엔피 등 콘텐츠 기업들도 잇따라 쇼트
폼 드라마 투자에 나섰고, 온라인동영상서비
스(OTT) 왓챠는 국내 OTT 중 처음으로 쇼 트폼 드라마 플랫폼‘숏챠’를 출시했다. 티빙
역시 쇼트폼 드라마 서비스 신설을 검토 중 이다.
쇼트폼 드라마에 돈과 사람이 몰리고 있 다. 쇼트폼 드라마는 회당 1~2분 안팎으로
총 30~100화에서 완결된다. 전용 플랫폼에 서 공개되는 세로형 드라마로, 처음 5~10화 는 무료지만 이후 회당 500~1,000원을 결제
서게 된 계기는 지난 8월 중국 출장이었다.
2020년 전후 쇼트폼 드라마가 처음 등장한
중국에서 쇼트폼 드라마 열풍은 거세다. 지
난해 중국 내 쇼트폼 드라마 시청자는 5억
7,600만 명,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5조
8,000억 원)이었고, 올해는 500억 위안(9조
7,000억 원)을 돌파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대표 쇼트폼 드라마 플랫폼‘릴숏’이
미국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북미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정섭 PD는“중국 쇼트폼 드라마 제작 현
장에 가 보니 자본과 콘텐츠의 흐름이 보였
다”며“쇼트폼으로 사람들의 고민과 감정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업계 불황의 여파도 있다.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 등으로 제작비가 치솟았는데, 쇼트폼 드라마는‘저비용 고효율’이 가능하
다. 인기를 끈 중국 쇼트폼 드라마들은 제작
비의 100~200배 정도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동안 촬영해 회당 2분씩 총 50 회로 공개될 예정인‘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
랑’도 제작비가 매우 낮았다.
다만 대중적인 흥행으로 이어질지는 미지 수다. 국내는 쇼트폼 드라마 불모지나 다름 없다. 김인애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
은“화제작이 나오면 한국 시장도 활발해질 것 같다”며“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확
2025년 캐나다의 법정 공휴일은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되며, 휴가를 계획할 때 이를 확
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적으로 관찰되는 공휴일도 있지만, 특
정 주나 지역에서만 기념되는 날도 있다. 이를
미리 알아두면 연차 사용을 효율적으로 계획
할 수 있다.
1월 1일 '새해 첫날'(New Year's Day)은 전
국 공휴일로, 캐나다 전역에서 기념된다. 그
러나 2월의 경우 각 주마다 공휴일이 다르
다. '아일랜더 데이'(Islander Day)는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에서, '루이 리엘 데
이'(Louis Riel Day)는 매니토바에서, '헤리
티지 데이'(Heritage Day)는 노바스코샤에
서 기념된다. '패밀리 데이'(Family Day)는 브
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 사스캐처완, 온타리
오, 뉴브런즈윅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4월에는 '성금요일'(Good Friday)이 퀘벡 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관찰되고, '부 활절'(Easter Monday)은 노바스코샤와 뉴펀
들랜드 래브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기념된
캐나다 국기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다. 5월의 '빅토리아 데이'(Victoria Day)는 노
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를 제외한
“진실과 화해의날 법정공휴일로”
온타리오주 퀸스파크의 유일한 원주민 대 표가 28일 '진실과 화해의 날(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을 이 주의 법 정 공휴일로 선포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솔 마마크와 신민주당 부대표는 "매년 9월
30일을 기념하는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한 반
성의 날이 온타리오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 전역의 수많은 원주민 단체가
이 법정 공휴일 법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 다.
9월 30일은 연방휴일이며, 다른 여러 주와
지역도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매년 9월 30일, 온주서도 기념해야
이 날은 전국의 국립 및 교회가 운영하는
기숙 학교 수백 개에서 이누이트족, 원주민, 메티스족이 겪은 학대를 기리는 날이다.
마마크와는 기숙학교 생존자로, 충격적이
언스플래쉬
곳에서 국가적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6월에는 '원주민의 날'(National Indige-
nous Peoples Day)이 노스웨스트 준주에 서, '생장밥티스트의 날'(Saint-Jean-Baptiste Day)이 퀘벡에서 특별히 기념된다. 이어 7월 1일에는 캐나다의 탄생을 축하하는 '캐나다 데이'(Canada Day)가 전국적으로 축하된다. 8월 첫 월요일은 여러 지역에서 '시민 휴 일'(Civic Holiday)로 관찰되며, 9월 첫 월요 일은 '노동절'(Labour Day)로 전국에서 쉬는 날이다. 10월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노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중요한 공휴일 로 여겨진다. 11월 11일의 '추모의 날'(Remembrance Day)은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 샤를 제외한 지역에서 기념된다. 연말에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Christmas Day)가 전국적으로, 12월 26일 '박싱 데이'(Boxing Day)는 온타리오에서 특별히 관찰된다. 캐나다의 공휴일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적 용되므로, 내년 휴가 계획을 세우기 전에 반 드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휴일과 연 차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더 긴 휴식을 즐 길 수 있다. 임세민 기자
었던 사건의 공포에 대해 이야기해 온 바 있 다.
▶
유희라 기자
“비지미는 무를 깨끗하게 씻어 들쭉날쭉 어슷하게 빚듯이 썰고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양 념에 버무리는 경상도식 무김치입니다. 무가 맛있는 겨울철에 담가야 더 맛있습니다. 설 렁탕, 갈비탕과 같은 탕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충무김밥과 함께 먹는 무김치로도 좋습니 다. 비지미 무는 얇게 빚어 썰기 때문에 20분 이내로 짧게 절여야 짜지 않고 식감도 좋습 니다.”
■ 기본 재료 무 1㎏, 소금 70g, 쪽파 3뿌리
■ 양념 재료 멸치액젓 3큰술, 고춧가루 4큰술, 마늘 2큰술, 생강 1작은술, 매실액 1
큰술, 찹쌀풀 1컵
■ 요리 1. 무는 깨끗이 씻어 연필 깎듯이 칼로 얇게 빚어 썬다. 2. 빚어 썬 무에 분량의 소금을 뿌려 10~20분 정도 살짝 절여 맑은
물에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쪽파는 0.5㎝ 길이로 송송 썬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5. 무와 양념, 쪽파를 한데 넣고 고루 섞는다.
1
① 발렌시아가의 로데오 백. 여러 장식을 주
렁주렁 단 채로 판매한다.
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② 인형 브랜드 ‘젤리캣’의 토끼 인형 키링.
젤리캣 홈페이지 캡처
대학생 박수연(22)씨의 가방은 언제나 화
려하다. 가방은 하나인데 장식을 2, 3개씩 주
렁주렁 달고 다닌다. 가방 꾸미기에 빠지면서
여기에 쓰는 돈도 많아지는 중이다. 처음에
는 인형 뽑기 가게에서 1,000~2,000원씩 주
고 뽑은 인형을 가방에 주로 달았지만, 지금
은 각종 키링에 쓸 수 있는 잠재적 상한선을
자신의‘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기준“입
똑같은
생로랑 립스틱 가격인
5만 원대”로 잡고 있다.
그는“인형 여러 개를‘
믹스매치’한다는 느낌
으로 묶어 다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열쇠가 필요 없어
진 시대, 열쇠고리인‘
키링’이 실용품이 아닌 패션용품으로 돌아
왔다. 별걸 다 꾸미는‘별다꾸’열풍이 가
방으로 넘어오면서다. 가방 꾸미기, 일명‘
백꾸’의 인기는 아이돌 블랙핑크와 뉴진
스 멤버들이 지난해 인형 키링을 달 고 다니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 노출되면서 시작
됐다. 다양한 종류의 키링 외에
도 스트랩, 리본 등 장식품을 동 원해 자기만의 가방으로 꾸미는 게 놀이처럼 번지고 있다. 백꾸는 한국에만 국 한된 현상은 아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NYT)는 지난달‘가방에 당신의 개성을 입 히다(Wearing Your Personality on Your Handbag)’란 제목의 기사에서 가방 꾸미 기,‘백참(bag charms)’의 인기를 다뤘다.
“너는 내 분신”…키링의 진리는 인형
백꾸의 재료는 무궁무진하지만, 가장 보편
적이고 인기 있는 건 인형이다. 품절 대란을
일으킨 해외 인형 브랜드인 젤리캣의 토끼
인형 키링, 국내 패션 브랜드 마지셔우드의
인형 키링이 대표적이다. 국내 키링 브랜드인
모남희가 올 초 내놓은 축구 선수 손흥민의
인형 키링인‘쏜희’는 판매가가 5만 원대였
지만 리셀 가격이 10만 원대를 넘기도 했다.
블랙핑크^뉴진스가 노출하며 시작
열쇠고리‘키링’에 인형들 매달아
옷 입히거나 선글라스 씌우는 등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기 다반사
패션소품 아닌 애착템으로 소비
명품 브랜드들도 앞다퉈 뛰어들어
40만원부터 120만원짜리 다양
인형 키링에 대한 선호는 이를 의인화해
일종의‘반려 인형’으로 쓰고 싶어 하는 수
요가 높기 때문. 실제로 인형을 그냥 달기보
다는 그 인형에 옷을 만들어 입히거나 선글
라스를 씌우는 등 해당 인형을 다시 자신의
스타일로 꾸며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털로 감싼 철사인‘모루’로 직접 만들어 다
는 모루 인형 키링이 유행하기도 했다. 인형
에 이름을 지어 주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광고대행사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의
책‘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5’는“긴장의
연속인 현대인은 일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찾기 마련”이라며“키링과 관련한 주
요 연관어로‘애착 인형’이 꼽히는 것을 보
면 키링이 단순 패션 소품이 아닌 애착템으
로 소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링을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처럼 여기
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의 소비다. 대학생
김주원(21)씨는“키링을 다는 건 패션만의
이유는 아니다”라며“엄마가 떠 준 뜨개로
된 키링을 달고 다니면 엄마가 지켜 주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계묘년인 올해, 검
2
은 토끼 인형 키링이 많이 팔린 것도 같은 이 유에서다.
가방은 단순하게, 키링은 유치하게 백꾸에도 유행이 있다.“가방은 더 클래 식하고
리’의 인형 키링은 40만 원대를 웃돈다. 일부 브랜드는 자사의 대표적 가방 디자인 을 본뜬‘작은 가방’키링도 선보였다. 루이 비통의‘스피디 모노그램 백’키링은 약 6㎝ 지만, 가격은 123만 원이다. 꼭 명품 브랜드 가 아니더라도 가방에 작은 파우치를 달아 무선 이어폰, 인공 눈물, 렌즈 케이스 등을 넣 는 실용적 용도로 쓰기도 한다. 패션 디자이 너이자 책‘웹소설처럼 만들고 에르메스처 럼 팔다’의 박소현 작가는“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올드 머니’나‘조용한 럭셔리’와 같 이 옷을 클래식하고 단정하게 입는 흐름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모두 똑같이 입는다는 문제가 있었다”며“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장 식이 유행하고 있다고 본다”고
엄마는 사라졌고‘아빠’만 둘이다. JTBC
드라마‘조립식 가족’은 성(姓)이 다른 세 청
년이 가족처럼 지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혈연 중심의 전통적 가족 개념에서 벗어나
신뢰를 토대로 한 대안적 가족 형태를 보여
줘 시청자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 드
라마의 원작은 따로 있다.‘조립식 가족’엔
딩 크레디트를 보면‘원작 중국 드라마‘이 가인지명’’이란 문구가 뜬다. 2020년 후난위
성TV에서 방송됐던 중국 드라마를 한국 제
작사가 리메이크한 것이다.
중국 콘텐츠가 한국 대중문화 시장
을 점점 파고들고 있다. 기존엔‘철인왕
후’(2020~2021)등 중국 사극 위주로 국내
에서 리메이크됐다면, 최근엔 현대극까지 리
메이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청설’을 비롯 해‘상견니’등 대만 청춘 영화와 드라마는
국내에서 그간 종종 다시 만들어졌지만, 중
국 현대극이 한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돼
TV로 방송되기는 이례적이다.
중국 콘텐츠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에 이미 뿌리를 내렸다. 티빙 등에서
유통되는 중화권 콘텐츠는 800편 이상으로
3년 전과 비교해 약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런 흐름은 중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세계 대중문화 시장에서 점점 커지는 것과
맞물려 있다. 중국에서 서비스가 금지된 글
파고드는 중국 콘텐츠
JTBC‘조립식 가족’원작은 중드
중국 현대극 리메이크는 이례적
기성세대에게‘고전 사극’이미지
젊은층 거부감 없이 현대극 즐겨
무거운 한드보다 이야기 가벼워
‘한한령 여파’中선 한드 신작 가뭄
무비자 연장 등 분위기 전환 기대
로벌 OTT 넷플릭스는 중국 유명 공상과학 (SF) 소설인‘삼체’를 바탕으로 1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를 쏟아부은 미국 드라마‘삼체’
를 지난 3월 공개했고, 수십 편의 중국 콘텐
츠도 서비스하고 있다.
기성세대에게 중화권 드라마는 1990년
대 KBS에서 방송돼 시청률 40%를 웃돌았
던‘포청천’처럼 긴 머리카락을 위로 말아
올린 남성이 전통 복장을 하고 나온 고전 사
극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 10~20대에겐 다
르다. 중국 현대극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
고 있다. 20대 5명을 인터뷰해 보니 가장 좋
▲ JTBC ‘조립식 가족’(위 사진)과 원작인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 속 주인공들의
모습(아래 사진). JTBC·후난위성TV 제공
아했던 중국 드라마로‘치아문단순적소미 호’(2017) 등 현대 청춘 로맨스물을 공통으
로 꼽았다.“3~4년 전 친구들 사이 중국 드
라마 붐이 일어‘이가인지명’등 15편을 몰
아 보기 시작”(이모씨·22)했거나“중학교
때 중국 소설을 즐겨보다 드라마까지 챙겨
보게 됐다”(임모씨·21)고 했다. 중국 드라
마의 매력으로는 △대체로 이야기가 무거운 한국 드라마보다 가볍게 볼 수 있고 △’창란 결’(2022) 등 한국에선 보기 어려운 신선물
티빙에서 제공하는 중국 드라마 목록. 티빙 제공
등의 장르적 새로움을 들었다. ‘미드’(미국 드라마)나‘일드’(일본 드 라마)처럼 수면 위로 드러난 열광적 소비 세 력은 아니지만, 숨어 있던 소비층인‘샤이 중 드(중국 드라마)족’의 등장에 국내 OTT 유 통 풍경도 달라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 여름 발간한 보고서‘중국 콘텐츠 산업 동 향-중국산 콘텐츠의 한국 시장 진출 현황 및 시사점’을 보면, 지난 4월 기준 티빙과 웨이 브, 왓챠에 등록된 중화권 드라마는 각 800 편을 모두 넘었다. 2021년 300~400편대였 던 것과 비교하면 많게는 2배 이상 늘었다. 한국일보가 티빙에 의뢰해 올해 1월부터 10 월까지 중국 드라마 시청 시간을 조사한 결 과 전년 동기 대비 261%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 불균형이 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2023년 2월 드라마‘나의 해방일지’ 이후 중국 TV와 OTT에 새로 공개된 한국 드라마(25일 기준)는 없다. 한류 콘텐츠 유 통 제한령인‘한한령’여파로 추정된다. 중국 콘텐츠 산업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올 초부턴 해외 영상물에 대한 리메이크 금지 지침도 내려진 걸로 알고 있다”며“사실상 한국 드라마가
배우 주원은 '소방관'의 홍보 일정을 마친
뒤 곽도원에게 연락했다. 음주운전 논란에
휩싸였던 곽도원은 불참한 상태였다. 주원은
'소방관'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애썼던 의인들
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곽도원 몫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했단다. '곽도원
리스크' 속 주연 배우의 책임감을 엿볼 수 있
는 지점이다.
최근 주원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
에서 영화 '소방관'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
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주원이
맡은 역할은 철웅이다. 철웅은 서부소방서에
첫 발령받은 신입 소방관이다.
작품에 담긴 소방관의 마음
주원은 소방관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소방관
은 목숨을 걸고 불 속에 들어간다. 사회초년
생 철웅이는 '왜 우리가 죽게 생겼는데도 이
렇게 위험한 곳에 들어가나'라는 의문을 품
는다. 철웅이처럼 처음에는 용기가 없었지만
의문을 이겨내고 사람을 구하는 소방관이 되
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 혔다. 그러면서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나도 모르게 생긴 사명감과 전달하고자 하
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방관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주원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많다. 여러
신고 전화가 있지 않나. '몸을 못 움직이겠다'
고 해서 갔지만 귀찮아서 안 움직이는 사람
이었다거나, 바나나 우유를 냉장고에서 꺼내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경우가 있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
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규제가 생겨야 하지
않을까. 말도 안 되는 일 때문에 출동한 시간
에 다른 사건이 터질 수 있다. 소방관분들이
정말 답답하실 것 같다"고 했다.
‘음주운전 논란‘ 곽도원과의 연락 '소방관' 출연자 곽도원은 2022년 음주운 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작품의 개봉 시
기가 예정보다 미뤄져 2024년 관객을 만나
된 가운데 주원은 "(곽도원 형의 이슈로)
아쉽고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촬영할 당시에 소방관들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같이 불속에서 촬영했다. '이 진심이
전달돼야 할 텐데' 싶더라. 개봉 소식을 들었
은 '소방관' 관련 행사를 마친 후 곽도원에게 연락해 자신의
힘들었다. (장비가) 25kg 정도 되는데 그 런 걸 착용하면 둔해진다. 전체적으로는 꾸 밈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소방관의 환경을 보여주려고 애썼다.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찍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곽경택 감독은 현장을 든든하게 지켰 다. 주원은 "작업을 하며 감독님께서 어떻게 지금까지 오랜 기간 동안 존경받고 계신 것 인지 이해하게 됐다. 감독님은 배우들에게 칭 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억지 연기를 안 시키신다. 감독님이 현장을 만들어 주시니까 (배우는) 들어가서 말만 뱉으면 됐다. 어떤 현 장보다 즐거웠다"고 전했다. 주원은 올해 마무리를 '소방관'으로 하게 돼 행복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연말에 영 화를 홍보하며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게 좋 다. 어느
을 때는 너무 반가웠다. 한편으로는 도원이 형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주원
2025년 로저스 센터서 열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SZA
가 함께하는 그랜드 내셔널 투어(Grand National Tour)가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 (Rogers Centre)에서 열린다.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음악 이벤트 중 하나로, 북미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유
일한 공연지로 선정됐다.
SZA는 최근 빌보드에서 올해의 여성으
로 선정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
고, 여러 차트를 장악하며 대중들에게 확고 한 인기를 얻었다. 켄드릭 라마 역시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데뷔한 새 앨범 'GNX'로 다
Kendricklamar 인스타그램 캡처
시 한 번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켄드릭 라마가 드레이크 (Drake)와의 오랜 불화 끝에 드레이크의 고
향인 토론토에서 무대에 서는 첫 번째 공연
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4
년 4월 발표한 디스 트랙 '유포리아(Euphoria)' 이후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주목받았
으며, 이번 공연은 토론토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티켓은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두 아티스트의 대표곡인 라마의
'Not Like Us'와 SZA의 'Saturn'을 현장에서
들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임세민 기자
전기차가 오프로드에서도 잘 달릴 수 있을 까. 거친 진흙을 튕기고 자갈·나뭇가지가 널 린 모래길을 뭉게며 힘차게 달려보고 싶다는 욕망은 전기차가 보편화된 미래에도 여전할 것이다. 물론 오프로드 차라면 안정적 승차 감, 밀리지 않는 힘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내연 기관차의 영역으로만 여겨지는 오프로
드 주행 감성을 전기차에도 그대로 살려낸
차가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G580)다. 아니 기존 내연기
관보다 더 놀라운 성능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각진 외형을 자랑하는 벤츠 G클래스는 흔
히 '지 바겐'(G-Wagen)으로도 불린다. 이는
독일어 'Gelndewagen'(겔렌데바겐)의 줄임
말인데 겔렌데가 오프로드(off-road)를 뜻하
고 바겐은 차를 의미한다. 즉 지 바겐은 '오프
로드 차'라는 뜻으로 태생부터 성격이 명확
한 자동차다. 덕분에 이 차는 1979년 첫 출시
부터 S클래스, E클래스와 함께 가장 오랜 기
간 벤츠를 대표하는 차로 손 꼽혀 왔다. 40년
넘는 역사를 가진 G클래스가 첫 전동화 모
델로 내놓은 차가 G580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G580을 타볼 기회를 얻었다. 벤츠는 최근
이 곳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피리
언스 센터'를 만들어 문을 열었는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약간의 비용만 내면 벤츠의
SUV로 진짜 숲길 오프로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만 6,000㎡ 땅에 마련된 오프로
드 코스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렸고 바위, 나무, 경사면 등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
해 체험 코스를 꾸렸다고 벤츠 측은 설명했
다. 실제 체험해보니 국내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오프로드 코스를 직접 즐겨볼 수
있는 곳이었다. 덕분에 G580의 오프로드 성
능을 시험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가속 패달 발 떼고도 오르막 저절로 올라
이 날 타 본 G580의 가장 돋보인 기능은 '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 기능'이었다. 오르막
이나 내리막 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데 경사진 길에서 가속 패달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게 해주는 기술이다. 우선 주 행 전 차량 가운데 있는 여러 버튼을 알맞게 설정하면 30도가 넘는 오르막길에서도 가 속 패달에서 발을 떼고 핸들만 조작해서 올 라갈 수 있다. 단계 별로 시속 3~7㎞ 사이 속 도를 일정하게 유지했는데 뒤로 밀릴 걱정이 없었다. 벤츠 관계자는 "이 기능이 G클래스 중에서도 전기차 모델에만 유일하게 적용됐 다"며 "운전자가 가속 패달과 브레이크를 번 갈아 조절하며 운전해야 하는 피로를 덜어준 다"고 강조했다. 'G-턴'이라는 기능도 신기했다. 이는 차가 앞으로 가지 않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 수 있게 하는데 회전 반경이 좁고 막다른 오 프로드 산길에서 방향을 바꿔야할 때 유용 할
앙 디스플레이에서 로우레인지 버튼과 G-턴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고 핸들의 패들시프트
를 밟은 채 가속 페달을 세게 밟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차가 제자리에서만 동그랗게 두세
바퀴를 돌았다.
'G-스티어링' 기능은 한쪽 바퀴는 고정시
키고 다른쪽 바퀴를 이용해 회전하게 한다.
이 역시 좁은 공간에서 차가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줬다. 이런 기능들은 전기차인 덕분
에 가능해진 기술이다. 각 바퀴에 모두 네 개
의 모터를 각각 달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G580의 각 바퀴 전기
모터는 각각 146.75마력(hp)의 힘을 발휘한
다고 벤츠 측은 전했다.
배터리를 들어있지만 강을 건널 때도 특
수 방수 설계로 오히려 도강 성능이 좋아졌
다. G580은 최대 85㎝ 깊이 강을 건널 수 있
는데 이는 내연 기관 모델보다 15㎝ 더 깊게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특수 설계 탄소 패널로 배터리 안전 보호
특히 벤츠는 이날 자동차 배터리 안전성을
설명하는데 공을 들였다. 벤츠에서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총괄하는 플로리안 호프백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G580의 배터리 시스 템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G580에 적용된
탄소 소재 하부 패널을 직접 들고 와서 보여
주며 차량 하부 긁힘 등으로 인한 배터리 손 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 로 강조했다.
이 패널은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무
게 58㎏, 두께 26㎜로 오프로드를 달릴 때
자갈 등이 튀어 배터리에 손상을 주는 것을 막아준다. 실제 만져보니 철판처럼 묵직하고 단단해 보였다. 호프백 매니저는 "이 하부 패 널은 G클래스 전기차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
돼 적용 됐다"며 "테스트를 통해 10톤(t) 이
상의 무게도 견디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
다.
G580은 118킬로와트시(㎾h) 용량의 중 국 CATL(닝더스다이)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
는 392㎞다. 최고 출력 587hp과 최대 토크
118.7㎏f·m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
간은 32분이다.
벤츠는 G580의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
을 올해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에디션 원 차량은 AMG 라인의 외장과 나이트 패키지의 조합
으로 완성됐다. G580 에디션원 모델의 가격
은 2억 3,900만 원부터다.
용인= 강희경 기자
벤츠코리아 제공 ▲ 벤츠 G클래스 차량이 30도 각도의 오르 막길을 일정속도로 오르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보험사 통합견적으로 최저보험료 제공
올인원 One Stop 서비스
장례전문 마운트 플레전트만의
차별적인 장례 방식
장례식장과 묘지가 한곳에 있는 편안함
편리한 GTA 10 곳의 묘지
노스욕,Central 토론토 3곳, 리치몬드힐,스카보로,Vaughan, 브램톤,피커링,오샤와
묘지, 비석,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위한 사전 계획 상담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mountpleasantgroup.com
Unplash/Naja
갑작스런 재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재
난을 피해 재빨리 몸을 움직일 것 같지만 실
제로는 오히려 담담히 재난 속에 몸을 맡긴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다는 연구가 있다. 이를 정상성 편향(Normalcy bias)이라고 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
면 인구의 70~80% 정도가 이런 경향을 보
인다고 한다.
이송희일 감독의 책‘기후위기 시대에 춤
을 추어라’에서 인용한 존 리치의 연구에 따
르면 재앙에 맞닥뜨렸을 때 70%의 사람들
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15%의 사람들은 패
닉 상태에 빠지며 나머지 15%의 사람들만이
미리 재난을 대비한다. 불꽃이 넘실거리는 현
실을 부정하거나(‘조금 기다리면 결국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거야’라고 생각) 얼어붙거나
(패닉에 들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도망친
다(재난을 피해 달아남). 이 중 눈 앞의 재앙
을 부정하려는 편향성을 갖는 사람이 대다수
라는 것이다.
나는 해외 출장이란 것을 처음 간 때가 90
년대 초반이었다. 그 때만 해도 비행기 안에
서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끔
찍한 일이었지만 승무원들도 그걸 용인했었
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담배의 위험에 대 해 부정하려는 정상성 편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담배 좀 피운다고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라는 생각말이다. 물론 담배가 폐암
을 일으키고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는 소수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애써 귀를 닫았다.
이렇게 된 이유는 담배 회사들의 치열한 로비 탓이었다.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연 구 결과가 어쩌다 언론에 나오면 엄청난 돈을
퍼부어 그렇지 않다는 연구를‘조작’해 냈
다. 조작까지는 아니어도 둘 사이의 연관성이
‘직접적’으로 확인된 경우는 매우 적다는 식
으로 연구 결과를 살짝 비틀어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광고를 해대며 진실을 가렸었다.
이후 탄소배출이 지구 보일링의 원인이라
는 연구에 대해 탄소 관련 기업들은 같은 방
식으로 광고와 비틀린 연구를 쏟아내며 맞섰
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모인 IPCC의 연구 논
문들이 있음에도 여전히 의심을 하도록 만들
거나 탄소배출을 소비자의 개인적인 문제로
돌려 진실을 은폐했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
이 위기를 인식하지 않으려는 정상성편향에
더 가까워 보인다.
이제 플라스틱이 그 길에 서있다. 지난 11
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부산에서 플라스
틱 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협약을 만들기 위
해 열린 제5차 유엔 정부간협상은 아무런 결
론을 내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플라스틱 생
산량을 규제하고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려는
노력을 하자는 목표였다. 2022년 첫 회의가
열린 뒤 5번이나 이어졌고 세계 100여국이
초안에 합의했으나 미국, 중국, 산유국 등과 주최국인 한국의 미온적인 태도에다 석유화 학 관련 기업들의 수많은 로비스트들이 협상 장을 점령하다시피 하며 합의를 방해했다. 플라스틱은 한번 생산되면 극소량만 재활 용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몇 백년 몇 천년에 걸쳐 서서히 분해된다. 재활용 된 플라스틱도 결국 다시 폐기장으로 보내지니 다르지
줄여야 우 리의 후손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마치 담배가 폐암과 관계 없다고 주장하듯 이, 탄소가 기후변화의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 하듯이 지금 플라스틱 오염물을 배출하는 기 업과 국가들은 이익을 위해 규제를 거부하고 있다. 인류의 DNA에 각인된 정상성 편향을 이용해‘곧 기술이 개발되면 모두 괜찮아 질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전염병처럼 퍼트리고 있다. 재활용을 더 하거나 환경에 해가 없는 플라스틱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허황된 꿈을 붙잡게 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의 속은 오로지 돈 뿐이다. 인류의 건강은 관
“저희 부부는 청각장애인이라 위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
래서 둘 다 심폐소생술을 배웠습니다.”
4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서울대병원에
서 공동으로 개최한‘급성심장정지조사 심
포지엄’. 이날‘당신의 심폐소생술 스토리’
공모전에서 수상한 시민들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배운 이유, AED를 통해
동료의 목숨을 구한 경험 등을 공유했다. 수
상자들은 평범한 시민이라도 사전에 교육만
받았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질병청 조사 결과 일반인이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약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
년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비율 역시 3
배 이상 늘어났다. 다만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는 AED 사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활성
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질병청이 이날 심포지엄에서 공개한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
“교육받으면 생명 구할수 있어”
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심정지환자 생존율은 8.6%로 2022년보
다 0.8%포인트 증가했다. 뇌기능 회복률(생
존자 중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한
환자의 비율) 역시 5.6%로 전년보다 0.5%포
인트 증가했다. 급성심정지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이
76.6%를 차지했고, 추락과 운수 사고 등 질
병 외 원인이 22.7%였다.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한 일반인이 심
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생존율은 약 2배, 뇌기능 회복률은 2.3배 높아졌다. 지난해 급
성심장정지로 119 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3만3,586명인데,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
행된 9,068건에 대해선 13.2%가 생존하고
▲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 1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에서 이정은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 보건 연구관이 발언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9.8%가 뇌기능을 회복했다. 미시행된 경우
7.8%만 생존하고 뇌기능이 회복된 경우는
4.2%에 불과했다.
심정지가 공공장소에서 발생한 경우 생존 율이 더 높았다. 환자가 공공장소에서 발견
된 경우 생존율은 14.7%였지만, 비공공장소 생존율은 6.9%로 2.1배 차이가 났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시행 비율은 10년간 꾸준히 증가했지만, 아직 정부의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 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31.3%로, 2013년(9.1%)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 다. 질병청은 2030년까지 일반인의 심폐소 생술 비율을 37%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존율을 더 높일
▲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지난 3일 KBS 라디오 프로그
램을 진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로
문화계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정치적 혼
란이 커지면서 예정된 행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말 개봉을 앞둔 영화와 드
라마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 대
통령의 기습 계엄 선포로 지난해 개봉한 영
화‘서울의 봄’이 다시 소환되기도 했다.
지상파·종편 특보 482만명 시청 아이돌 DJ가 속보 진풍경,‘서울의
국가적 비상사태에 연예계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속출했다. K팝 아이돌그룹 몬스타엑
스 멤버 아이엠(28·본명 임창균)은 3일 밤 KBS 라디오 프로그램‘몬스타엑스 아이엠
의 키스 더 라디오’를 진행하며“속보 전해드
립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을 선포했습니다”라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청취자들은“살다 살다 K팝 아이돌이 계엄
령 관련 소식을 전하는 걸 듣네”등의 반응
을 보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서울의 봄’재
개봉 요청도 쇄도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을 선포하고 계엄군이 국회에 난입하자,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1979년 12·12 군사반
란을 다룬 영화‘서울의 봄’이 다시 소환된
것이다. 영화는 지난해 1,300만 명이 넘는 관
객을 불러 모았다. 영화에서 중무장한 군인
들은 서울 시내 탱크와 장갑차 등을 몰고 광 화문으로 모인다.
실제 전날 밤 국회 상공에 헬기가 등장하
비상계엄 후폭풍 “‘서울의 봄’현실판”재개봉 요청 OTT 드라마 홍보 행사 긴급 취소
가수 이승환, 공연 취소했다 재개
두아 리파 내한공연은‘예정대로’
자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화‘서울의 봄’현실판”“영화에서 전두
광이‘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
까’라고 한 말이 맴돈다”“서울의 봄 다시 보
고 싶다”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비상계엄령
이 해제된 4일 오전에도 엑스(X)에서는‘서
울의 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윤
대통령의 사진과 영화 속 장면을 합성한 이
미지들도 SNS에서 회자됐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
릭스는 4일 예정된 드라마 홍보 인터뷰를 긴
급 취소했다. 배우 서현진은 넷플릭스 드라
마‘트렁크’홍보를 위해 이날 총 다섯 차례
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했다.‘트렁크’제작 관계자는“어제 오 후 10시 넘어 비상계엄이 선포된 후 자정쯤
인터뷰 취소를 결정했다”며“비상계엄은 해
제됐지만 너무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오늘 인
▲ 배우 서현진은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
홍보를 위해 4일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인
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 했다. 넷플릭스 제공
터뷰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상계엄 불똥은 공연업계로도 튀었다. 가
수 이승환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 후 SNS에 글을 올려 4, 5일 예정됐던 콘서트 ‘흑백영화처럼’공연 취소 및 티켓 환불 공
지를 올렸다. 이승환은 비상계엄이 6시간 후
공식 해제되자 다시 공연을 재개한다고 번복 했다. 이승환은“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 과한 뒤“할 말 많은 오늘, 더 깊은 짙은 사연 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
정이었던
게임’시즌2와‘조명가게’등 블 록버스터 드라마 공개와 송강호 주연의‘1 승’등 영화 개봉을 앞둔 업계도 정치적 혼란 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오징어 게임2’제작발표회를 연 다. 행사에는 총 22개국의 외신 기자단이 참 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파 3 사의 긴급 뉴스 특보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 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3일 오후 10 시 30분 이후 KBS·MBC·SBS 등 지상파와 JTBC 등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뉴스 특 보 등을 482만여 명(추정치)이 자정 넘어서 까지 TV로 지켜봤다. 가장 높은 뉴스 특보 시청률을 기록한 방송사는 MBC로 3일 오 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유럽 대표 국가 독일의 성교육
“독일에서 성교육은 열 살도 되기 전, 꽤 일 찍 시작됩니다. 피임 기구가 잔뜩 들어있는 피 임 키트도 일찍 접하고요. 그런데 독일인이 처음으로 섹스를 하는 시기는 열일곱 살쯤입 니다. 일찍 배우지만 경험은 나중인 이 간극, 누군가에게는 조금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겠 습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가 운영하
는 유튜브에서 인도 출신 기자인 샤브남 수리
타는‘독일의 성교육’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성을 너무 어릴 때 가르치거나 너무 자세히
가르치면 너무 이르거나 과도한 성적 행위로
이어질 것’이라는 식의 사고가 편견이라는
지적이었다.
독일의 성교육엔 어떤‘특별한 것’이 있을
까. 독일 성교육 담당 기관 연방보건교육센터 (BZgA)의 안내, 성교육을 제공하는 건강증
진의학협회( GGF)에서 활동하는 의사 루나
스피어(사진) 인터뷰를 통해 독일에서는 무엇
을 가르치고 배우는지 살펴봤다.
“성 정보, 발달에 필수”의무 성교육
독일 초·중·고교는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1970년 연방 헌법재판
소가 성교육이‘국가적 이익’이며‘교육적 의
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1977년
교육·문화부 산하 협의회가 독일 전체에 적
용되는 성교육 기준을 확립했고, 꾸준히 발전
을 거듭해왔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르치느냐’는 16개
주(州) 재량이다. 가령 베를린의 경우 초등학
교 1, 2학년 때 신체 부위, 성적 특징, 역할 행동
및 기대 역할, 성폭력 예방 등을 배우고, 3학년
때 임신 및 출산, 사춘기에 따른 신체적·정서
적 변화, 미디어에서의 성 역할 등을 배운다.
구체적·현실적 독일 성교육 교과서
성교육을 의무로 진행하고, 연령대별 맞춤
교육의 틀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은 한
국과 비슷하다. 그러나 내용상 차이는 상당
하다. 성과 관련된 정보를 숨김없이, 솔직하게
전달한다는 점 때문이다. 현학적으로 흐르거
나 주요 내용을 뭉뚱그려 설명하는 경우가 많
은 한국 성교육과는 달랐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학습이 이뤄지는지 살 펴보고자 BZgA, GGF 등의 추천을 바탕으
로 학교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및 온라인 자
료를 살펴봤다. 그중 하나가‘독일교육서버정
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이게 나 야!’(This is me!)다. 해당 교재는 4~6세용, 7~9세용, 10~12세용으로 나뉘어 있다. 독일에
독일 초·중·고 의무적으로 성교육
나이·상황 맞게 정보 구체적 전달
정확히 알려 옳고·그름 기준 확립
동성애자 등 성적 정체성 주제도
신체적 측면 넘어 포괄적 성교육
서로가 평등·존중하는 관계 조성
자세히 알아야 신체 건강히 관리
무분별 온라인 정보 차단 어려워
올바른 성교육, 학교의 기능 중요
나오는 질이다. 반면 남아의 다리 사이 에는 음경이 있고, 음경 아래에는 작은 주머 니인
서는 보통 6세에 1학년을 시작하며, 발달 정도에 따라 입학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4~6세용 교재에서 남녀
의 몸을 다룬 부분을 보면 ‘남아와 여아의 몸은 나체 일 때 차이점이 드러난다’
며 이렇게 설명한다.“여아
의 다리 사이 부드러운 둔덕
(치구) 아래에는 두 개의 작은 구멍
이 있는데 하 나는 소변을 보는 요도이고, 다른 하나는 아
자세히 묘사한 그림도 있다. 연령이 오르면 내용도 심화된다. 7~9세용 교재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여성의 경우, 치 구는 지방이 많은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아래 혈관과 신경으로 가득 찬 음핵(클리 토리스) 끝부분이 보인다. 남성의 경우 절반 은 내부에, 절반은 외부에 있는 음경에는 많 은 정맥이 흘러 흥분하면 단단해진다.” 성관계 및 임신·출산에 대한 설명도 구체 적이다. 4~6세용 교재에는“대부분의 아기는 다음과 같이 만들어진다”며 섹스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남자와 여자가 서로 매우 사 랑할 때, 그들은 키스하고, 함께 껴안는다. 때 로 나체로. 가장 가까이 껴안을
등이 2018년 발간
'성교육에 관한 국제 기술 지침'에는 '
젊은 세대가 안전하고 생산적이며 만족 스러운 삶을 준비하는 데 포괄적 성교육 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보고서 캡처
는 행위다. 아동·청소년에게 이를 보내는 건 불법이고, 아동·청소년 또한 누군가의 요청 으로 보내서는 안 된다.”숨기거나 피하는 대
신 정확히 알림으로써 옳고 그름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포르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포르
노는 성관계를 묘사하는 영화로서 많은 이
들은 자극적인 영상을 통해‘섹스를 하고 싶
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는 연출된
장면이므로 실제 섹스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등장인물은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
본에 적힌 대로 연기하는 것이다. 포르노를
실생활에서 적용하면 상대에게 상처, 위협,
모욕감을 줄 수 있다.”
아동·청소년의‘실질적 호기심’도 거르지
않고 다룬다. BZgA가 남성을 위해 발간한‘
잘 지내? 어때?’라는 책은 음경의 구조, 사정
의 원리, 정액의 구성, 콘돔의 사용 등을 다
루면서“작은 음경이 큰 음경보다 나은가?”
“흥분했음에도 발기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
엇인가”등 질문을 두루 다룬다.
이러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아
이들의 질문도 생생하다. 성교육 프로그램을
구비한 상담센터 프로패밀리의 교육자 말테
지킹, 룰라 나니-키르마니디스는 DW 채널
에 출연해 수업 중 아이들로부터 받는 질문
을 이렇게 나열했다.“성관계를 처음 하면 아
픈가요? 자위는 해로운가요? 건강한 자위를
위한 주기가 있나요? 섹스 인형에는 어떤 종
류가 있나요? 남자들이 섹스 할 때 신음 소
리를 내도 되나요?”
이렇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교육을 지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피어의 설명을
들어봤다.“신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만 신
체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고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
제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
성하는 것은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
야 하는지, 무엇이 잘못된 행위인지 등에 대 한 판단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생
들이 온라인에서 걸러지지 않은 정보에 노출
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학
교가 사춘기의 신체 변화, 피임 및 성병 예방
및 성 교육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기준을 확
립해야 할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학교는
사회·종교·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청
소년에게 다가갈 수 있으므로 (성교육 측면
에서) 중요한 기관입니다.”
더 커지는‘포괄적 성교육’필요성
독일의 성교육을 단순히‘개방적’이라고
만 묘사해서는 안 된다.‘포괄적 성교육’이 이러한 성교육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 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포괄적 성교육은“성
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 한 교육 및 학습을 위한 커리큘럼”(유네스 코)으로 정의된다. 신체적 측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아동·청소년이 다른 사람
과 안전하고 평등하며 존중하는 관계를 맺
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학습 목
표로 둔다. 유네스코는 2018년 개정한‘국제
성교육 가이드’를 통해 포괄적 성교육을 권
하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에 포함되는 대표적 주제가
‘성적 정체성’이다.‘이게 나야!’의 10~12세
용 교재는‘퀴어’를 이렇게 설명한다.“퀴어
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
게 느끼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여기에는 동성애자, 트랜스젠
더, 간성애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외모 또는 행동이 일반적 역할 모델
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퀴어는
어느 시대에나 있다. 과거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우리 이웃에도 퀴어가 있다.”이는
정체성 혼란을 겪는 아동·청소년이‘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나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준다. ‘커밍아웃’에 대한 부분도 있다.“많은 사 람이 이성과 사랑에 빠지지만 어떤 사람은 동성과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사랑 에 빠지는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그 런 일은‘그냥’일어나고‘갑자기’사랑에 빠 지는 것이다.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면 그것을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전형적인 이 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가족·친구 에게 이를 따로 알리는데 이를 커밍아웃이 라 한다.”‘전형적인 사랑’을 하지 않아도 괜 찮다는 뜻이다. 스피어는 포괄적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성이란‘성’으로만 존재 하는 게 아닙니다. 성은 항상 어떠한 맥락으 로서 모든 사람의‘삶’의 일부로서 존재합니 다. 그러므로 누군가 동성애자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성교육은 가르 쳐야 합니다.‘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내가 되는
좋은 Commission과 좋은 Group benefit
Must have valid driver’s licence
s only. Complete Lexus Price includes freight/PDI ($2,075), EHF Tires ($29), EHF Filters ($1), A/C charge ($100), OMVIC Fee ($10), and dealer fees 5 year theft registration included. Taxes, license, registration, and insurance are extra. Limited time offers only apply to retail customers at Lexus be required. Offers are subject to change or
bject to change based on the
and
‘가족계획’에서 수의사 영수(배두나)가 딥페이크 성 착취 범죄자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 드라마‘가족계
획’에서 고등학교‘일진’인 규태(배재영)는
같은 학년 친구인 지훈(로몬)과 지우(이수현)
의 집에서 자고 난 뒤 시름시름 앓는다. 몸엔
상처난 곳 하나 없는데 아프다며 벌벌 떠는
규태가 그의 아버지는 답답할 뿐이다.
규태가 망상에 빠진 걸까. 실상은 이랬다.
규태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을 몰래 사
진으로 찍어 음란물에 합성하고 피해자를 협
박한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자다. 수의사 영수 (배두나)는 딸처럼 키우는 지우가 학교에서
딥페이크 범죄의‘먹잇감’이 된 걸 알고 일종
의 최면으로 규태의 머릿속에 반인륜적 범죄
에 대한‘끔찍한 처벌’을 받은 것 같은 기억
을 심었다. 특수교육대에서 사람의 마음을 조
종하는 능력을 훈련 받은 덕분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와‘베테랑2’등 사적
제재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이 잇따
라 공개됐지만‘물리적 폭력’대신 잊히지 않
는‘정신적 고통’으로 응징하는 방식을 보여
주기는 이례적이다. 김정민‘가족계획’크리 에이터는“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법으로 처
벌받는다고 피해자와 유족들이 용서할 수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가장 확실한 응징은 피
해자에게 가했던 행동과 고통의 기억을 가해
자에 심어주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드라마의
복수 방식에 변화를 준 계기를 들려줬다. 배
범죄물 관습 깨는 여성 연출자
친밀한$’심리 불안에 집중 기존 남성 감독의 연출과 정반대 “어떻게 죽었는지 보일 필요 없어
상상하는 게 때로는 더 큰 공포”
두나는“성매매와 학교폭력 범죄들이 이 작
품에 녹아 있다”며“영수가‘너희도 그런 지
옥을 맛봐야 한다’며 정신적으로 응징하는
내용을 대본으로 읽으며 분노했고, 나도 모르 게 끌렸다”고 말했다.
‘피’로 얼룩졌던 범죄 드라마가 달라지
고 있다. 가해자에게 정신적 공포, 즉 트라우
마를 안기는 사적 제재의 주인공이 등장했
고, 피해자가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보여주
지 않는 연출도 등장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에 따르면, 지난해 6월 OTT 자체 등급 분류
제가 실시된 뒤 올해 8월까지‘전체 관람가’
▲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선 범죄 피해자가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MBC 제공
콘텐츠 비중은 40.8%로 조사됐다. 이 제도
가 시행되기 1년여 전‘전체 관람가’비중은
20.6%였다. 심의가 느슨해져 잔혹한 살해 장
면을 여과 없이 보여 주는 범죄 드라마들이
쏟아지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커졌고, 결국
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를 카메라에 담지 않 았고, 변영주 감독은 10월에 끝난 드라마‘백 설 공주에게
제작 현장이 바뀐 것이다.
잔혹함으로 시청자들을 잡아두려는 범죄
드라마의 관습을 깨는 시도는 여성 연출자들
의 작품에서 두드러진다. 박인비 감독은 지난
주 마지막 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에서 마약에 찌든 남성 고객
들에게 살해당한 여성을 등장시키지만, 피해
여성이 어떻게 성적 유린을 당했는지는 보여
주지 않았다. 송연화 PD는 지난달 종방한 드
라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등장인물
심 리적 불안과 △왜 이것이 공포이고 범죄인지 를 보여 주는 데 집중한 게 공통적 특징이다. 조직과 조직의 갈등으로 인한 피 튀기는 충 돌(드라마‘폭군’·2024)이나 쫓고 쫓기는 추격 이후의 살인(영화‘추격자’·2008) 묘 사에 치중한 주류 남성 감독들의 범죄물 제 작 문법과 180도 다른 접근이다. 여성 연출자 들이 진입장벽이 높았던 범죄물 제작에 잇따 라 뛰어들어‘콘텐츠 문법’을 바꿔 이뤄진 변 화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종방 후 만난 송 감 독은“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인물이 어떻게 죽어가는지까지 볼 필요는 없다”며“무슨 일 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하게 하는 게 더 큰 공포를 주고, 범죄 스릴러에도 잔인한 걸 넘 어 다른 즐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연출 의 도를 들려줬다.‘강남 비-사이드’를 찍은 박누 리 감독은“흥미를 위해 너무 자극적으로만
20세기 중후반 서양 음악은 전통적 구
조와 형식을 파괴하고 해체하며 경계를 넓 혀 갔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다원주의, 컴퓨
터 음악 실험이 주류를 이루며‘현대음악’
으로 불린 그 시절의 움직임은, 안타깝게
도‘동시대 음악은 난해하다’는 인식을 갖
게 했다. 시대를 앞선 음악 못지않게 클래
식 음악의 전통을 이어 가며 동시대 청중
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도 꾸준히 필
요하다.
이전 시대 음악의 난해함에 단절을 선언 한 시작점에 아르보 패르트가 있다. 쇼스
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로 대표되는 신고
전주의 스타일과 12음기법 음악을 썼던 패
르트는 어느 순간부터 그레고리안 성가, 르 네상스 시대의 음악 형식을 추구했다. 복잡
함은 걷어내고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것
의 반복과 울림을 중시하는 그만의 고유한
양식인‘틴티나불리’(종의 울림)를 만들 었다. 독일 ECM 레이블을 통해 소개돼 온 그의 음악은‘그래비티’‘어바웃 타임’등
수십 편의 영화에 수록됐다.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곡가 필립 글래스
의 음악도 많은 무대와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에 글래스는 중요한 테마곡을 썼
는데, 점진적 선율의 변화와 화성이 추구
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은 그만의 독특한 어
법으로 자리하게 됐다. 패르트의‘거울 속
의 거울(Spiegel Im Spiegel)’과 글래스의
‘에튀드 5번’등 두 작곡가의 이름은 한강
작가가 밝힌 플레이리스트에도 등장한다.
글래스의 영향을 받은 막스 리히터, 루
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음악은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시대에‘최고의 선호도’를
기록해 왔다. 두 사람 역시 실험음악과 전
자음악, 음렬주의의 대표 작곡가인 루치
아노 베리오의 제자였다는 점은 흥미롭
다. 이들의 음악은 장르를 규정하기 좋아
하는 음반사로부터‘네오 클래식’이라
는 이름을 얻었다. 비발디의‘사계’를 현
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히터의‘비발
디 사계:리컴포즈드’는 초연자인 바이올
리니스트 다니엘 호프도 내한 무대를 가 졌고, 한국에서도 종종 공연된다. 인간의
수면 패턴을 연구해 음악으로 만든 8시 간의 긴 곡‘슬립’은 관객이 편히 잠들도
록 침대가 놓인 공연장에서 연주되기도 하는, 인기 작품이다. 내년에 아시아 투어
를 계획하고 있는 에이나우디 음악의 스 트리밍 횟수는 매년 90억 회에 이른다. 악 기 사용도 단순화해 서정성을 극대화시 킨 음악으로 사랑받는다.
단순한 음악만 대세일까. 최근 작곡가 최
우정의‘환(還)’과‘수제천(壽齊天) 리사
운즈(resounds)’초연 무대를 봤다.‘환’은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피리 연
주자 진윤경이 함께한 짧은 피리 협주곡이 다. 전통곡을 연주할 때와는 또 다른 피리 의 음색과 주법, 조화에 깜짝 놀랐다. 전통 을 주장하진 않지만 분명 피리 곡이었고,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천’은‘자연의 메아리’를 주제로 국립심포 니오케스트라가
이다. 조선시대 궁중음악인‘수제천’의 원 곡인‘정읍’은 백제시대의 노래로 전해지 는 1,500년 전 음악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두 악장으로 구성된‘수제천’의 1악장 연 주 후 멘델스존‘핑갈의 동굴’과 베토벤의 교향곡 6번‘전원’을 선보인 뒤 2악장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음악평론가 신예슬은“아주 오래된 음악과 공명하는 오늘의 음악”이라고 평했다. 20세기 위대한 작곡가들을 길러낸 작곡 가이자 지휘자, 교육자였던 나디아 불랑제 는 필립 글래스와 존 엘리엇 가디너, 에런 코플런드, 다니엘 바렌보임, 아스토르 피 아졸라, 얼마 전 타계한 팝 음악 거장 퀸시 존스의 스승이었다. 지금은 피아졸라의 탱 고가 인기 클래식 레퍼토리가 됐지만 피아 졸라는 아르헨티나 항구 빈민의 문화인 탱 고를 부끄럽게 생각했다. 불랑제는 탱고를
서른두 번째 쓰레기 풍선들이 날아왔다. 풍선 소
리만 들어도 지긋지긋할 정도다. 풍선 속 삐라엔
무기 성능을 과시하는 섬뜩한 내용이 담겼단다.
서울 불바다, 전쟁 나면 생존 확률은 0, 1분 25초 만에 극초음속미사일 서울 타격…. 삐라는 상대의 속을 긁어 불쾌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표현이 세계 최초의 삐라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 도망친 노예를 잡기 위해 거리에 뿌린, 파피루스에 쓴 삐라다. 광복 직 후 혼란스러웠던 우리 땅 곳곳에도 삐라가 뿌려졌 다. 좌우 이념이 날카롭게 맞섰던 시절, 삐라는 세 력을 넓히는 수단이었다.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 는 데도 삐라가 큰 역할을 했다. 한국전쟁 땐 유엔 군이 엄청난 양의 삐라를 뿌렸다. 공산군의 귀순 과 항복을 권유하는 내용이었다. 표준국어대사전 은 삐라를 '전단(傳單)의 잘못'으로 설명한다. 북 한에선 우리의 표준어 격인 문화어로 인정하고 있 다. 삐라의 어원이 궁금하다. 명확하지 않지만 전 단, 벽보, 광고 등을 뜻하는 영어 빌(bill)이 일본인 의 발음을 거치며 변형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일 본에서 빌이‘비라’(ビラ)로 발음됐다가 우리나
1995년 당시 문화체육부가 광복 50돌을 기념해 ‘일본어투 생활용어 순화자료’를 내면서 '삐라'는 전단으로 바뀌었다. 이후 좀 더 쉬운 말‘알림 쪽지’ 로 순화했다. 그런데 말맛이 많이 달라진 탓일까. 정 치적 선전이나 군사용 표현으로 쓰기엔 뭔가 어색 하다. 삐라와 비슷한 뜻의‘찌라시’도 일본말‘지라 시'가 변한 말이다. 지라시는 "선전을 위해 만든 종 이 쪽지"라는 뜻으로 국어사전에 올랐다. 중국 춘추 시대 전략가 손자는 "싸우지 않고 굴복시키는 게 최 선"이라고 말했다. 심리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 다. 21세기 한반도에선 아직도 심리 전쟁을 치르고 노경아 교열팀장 계 속
틱톡, 18세 미만 뷰티 필터 사용 제한
메타는‘10대 계정’부모 감독 강화
유튜브도 가족 센터 기능 추가 정비
가짜 신분 이용 가입 등 실효성 의문
“근본적 설계 변경 없는 방안”지적도
글로벌 빅테크들이 줄줄이 청소년 보호 가
이드라인을 정비하고 있다. 청소년의 사회관
계망서비스(SNS)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각국이 규제 강화에 나서자 뒤늦 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조
만간‘뷰티 필터’기능에 연령 제한을 두어
세계 각국 18세 미만 이용자의 사용을 금지 하기로 했다. 뷰티 필터는 영상을 찍을 때 매
끄러운 피부, 긴 속눈썹, 날씬한 얼굴형 등의
미용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으로 청소년의 외
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기능을 쓰는 10대들이 완벽한 외모를 갖
지 못했다는 불안감이나 자존감저하를 호소
하는 사례가 많았다.
틱톡은 13세 미만 사용자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도 개선한다. 현재 틱톡은 13세 미만이 가입을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짜 생년월일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적발 시스템을 강
화하기로 했다. 틱톡은 현재도 최소 연령 조건 을 충족하지 못한 계정 600만 개를 매년 삭 제 중이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 도 분주하다. 메타는 내년 1월부터 한국에 서도 청소년 안전을 위한‘10대 계정(Teen Accounts)’을 도입한다. 18세 미만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부모
가 관리·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
다. 올해 9월 미국·캐나다·영국·호주 등 4개
국에서 선보였던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것 이다. 이렇게 되면 부모가 자녀 계정을 보고 누구와 채팅을 주고받는지, SNS 사용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의 유튜브도 올해 9월부터 자녀 보호 서비스인‘유튜브 가족 센터’기능을 추가· 정비했다. 부모가 10대 초반 자녀의 시청 기 록을 확인하고 특정 콘텐츠 시청을
년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고 내년 1월부터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16세 미만을 SNS 계정에 접속하도록 방조하는 플 랫폼은 최대 4,950만 호주달러(약 450억 원) 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영국은 아동에게 유해 한 콘텐츠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는 플랫폼 기업에 최대 1,8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온라인안전법’을 내년 하 반기부터 시행한다. 미국 플로리다주도 14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논의 시작 단계다. 조정훈 국민의 힘 의원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일별 이 용 한도를 설정하는 정보보호법 개정안, 윤 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 사업자가 14세 미만 아동의 회원 가입을 거부하게 하 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각각 발 의했다. 다만 10대들이 SNS를 이용하지 못 하게 하는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현재도 가짜 신분을 이용하면 연령 확인이 쉽지 않은 데다가
▲ 폭설로 고립된 산양. 지난 겨울에만 1,000마리가 넘는 산양이 죽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폭설^울타리에 고립되는 산양
#1. 27일 폭설이 내린 강원 설악산국립공
원 내 한계령 도로 옆.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의 이동을 돕기 위해
부분 개방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
타리 지점들은 눈이 쌓이면서 막혀 있었다.
심지어 한 곳은 울타리가 무너져 모니터링을
위해 달아놓은 무인 카메라가 엉뚱한 방향을 향해 있었다. 다른 곳 역시 카메라 렌즈 구멍
에 눈이 쌓이면서 그 기능을 다하기 어려워
보였다. 정인철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
임 사무국장은“제설 차량이 와서 눈을 도로
옆으로 치워 쌓이게 되면 산양은 오도 가도
못하게 된다”며“정부가 내놓은 울타리 부분
개방의 실효성이 없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고 비판했다.
#2. 지난 21일 강원 양구군 동면 돌산령로
도로. ASF 차단 울타리 부분 개방 지점 2곳
산양이동위해ASF울타리개방해도
폭설내리면입구막혀오도가도못해
설상가상으로군사지역엔철조망까지
지난겨울사체발견된731마리중에
민통선^군부대발견비율66%달해
“산양 구조 위해 군부대 협조 필수”
폭설시동사방지쉼터^급이대설치 “계류시설늘리면구조율크게늘것”
에는 윤형 철조망이 설치돼 있었다. 환경부가 개방한 곳에 국방부가 시민 출입 등을 이유로
철조망을 쳐 막아놓은 것이다. 정 국장은“폭
설로 인해 탈진한 산양이 힘들게 부분 개방
지점을 찾았어도 눈을 치워주지 않으면 빠져
나올 수 없다”며“이렇게 철조망까지 쳐 있으
면 산양이 빠져나올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27일 강원 설악산국립공원 내 한계령에 폭설이 내리면서 산양의 이동을 위해 부 분 개방한 ASF 울타리가 일부 무너지고 모니터링을 위해 달아 놓은 무인 카메라 가 다른 방향을 향해 있는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지난겨울(2024년 1~5월) 산양 1,042마리 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환경부와 국가유산청
은 지난달 27일 합동 대책을 내놨다. 부처 간
협업, ASF 차단 울타리 개방 등이 시급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합동 대책 중에는 ASF 차단 울타리 23개 지점을 추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올해 5월 부터 인제군, 양구군 등에서 21개 지점을 4m 씩 개방해 모니터링해오던 환경부가 산양의 행동권(약 0.5~2㎢)을 고려, 미시령과 한계령 을 중심으로 23개 지점을
가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군사 지역과 연관된 부분은 폭설과 관계없
이 산양의 이동을 가로막고 있었다. 환경부
에 따르면 ASF 울타리 부분 개방 총 44개 지
점 중 3곳에 윤형 철조망이 설치된 게 확인
됐다.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관계자는“철조
망이 설치된 뒤에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방부와 해당 부대에 제거 협조 요청을 했
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국
장은“산양의 사체 상당수가 민통선이나 군
부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고 먹이 급이대도
관련 지역에 설치했거나 할 예정임을 감안한
다면 국방부나 해당 부대의 협조가 필수임에
도 처음부터 논의가 되지 않았던 게 문제”라 고 지적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사체가 발
견된 장소가 특정된 731마리 가운데 민통선
과 군부대 내 발견된 비율은 66.3%(485마
리)에 달한다. 윤형 철조망뿐 아니라 해당 지
역 출입 문제, 먹이 급이대 관리, 구조 신고,
사체 처리 등 산양 구조를 위해서는 군부대
의 협조가 필수라는 얘기다.
산양 구조에 나서는 양구 산양·사향노루
센터도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
기 위해 해당 지역 출입이 절실하다고 말한
다. 조재운 산양·사향노루센터장은“군부대
가 관할하는 지역은 눈이 오면 바로 통제되
기 때문에 먹이 주기뿐아니라 구조와 관리
시기를 놓치게 된다”며“고정적으로 출입하
는 전문 구조자에 한해서는 출입을 허용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산양 구조를 위한 예산이 긴
급 편성되면서 폭설 시 산양의 고립 및 동사
산양이 떼죽음당하는 걸 막기 위한 준비에
도 한창이다. 조 센터장은 구조율을 높이기
위한 조건으로 계류 시설 확보와 군부대, 시
민들의 발 빠른 신고를 꼽았다. 그는“구조할
때 산양의 뿔을 당겨 버티는 정도만 봐도 살
수 있을지 아닐지 알 수 있다”며“그만큼 선
제적 구조가 중요한데 계류 시설을 보다 늘
릴 수 있다면 지난겨울보다 구조율을 두세
배 정도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 했다. 이어“민가나 군부대에 내려온 산양을
발견하면 먹이를 주며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센터나 지자체, 119로 신고해야 한 마리라도
더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양 보호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ASF 울타리
부분 개방 현장을 확인한 결과 4m 개방 후
철조망 설치라는 말도 안 되는 조치로는 올
겨울 산양의 떼죽음을 줄이지 못할 것”이라
롯데월드 흰고래‘벨라’
캐나다 생크추어리가나
캐나다 WSP와 협력의향서 체결 야생적응장‘생크추어리’로갈듯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벨루가(흰고 래)‘벨라’의 야생적응장(생크추어리)
이송을 위해 캐나다에 생크추어리를 조
성 중인‘고래 생크추어리 프로젝 트’(WSP)와 협력하기로 했
다. 롯데는 2019년 이후 5
년째 서울 송파구 롯데
월드 아쿠아리움에 홀
로 살고 있는 벨라(15 세·암컷)의 해외 이송
을 위해 각국 기업, 단체
와 접촉해왔다.
27일 롯데월드 아쿠아리
데가 답보 상태에 있던 벨라의 해외 이 송을 위한 작업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벨라가 생크추어리로 당장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캐나다 내 시설이 완공돼야 하며, 그 이전에는 벨라 의 건강상태 등 이송 조건에 부합하는지
움과 동물권에 따르면 아쿠아리
움은 지난달 25일 캐나다 남
동부 노바스코샤주 포트
힐포드만에 벨루가·범 고래 생크추어리를 짓
고 있는 WSP와 벨라
의 야생적응장 이송을
위한 협력의향서(LOI)
를 체결했다. WSP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 동물 석
학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전
세계 동물권 활동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LOI 체결에는 롯데가 생크추어
리 조성 및 추진 계획과 관련해 WSP
와 정기적 협의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
WSP는 앞으로 벨라의 이송과 건강관
리 등에 관한 의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WSP는 현재 생크추어리 설립을 위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하고
관련 시설을 짓고 있다. 이번 LOI는 롯
암컷)가 있다. 전문가 들과 동물단체는 벨루 가가 사회적 동물인 데 다, 생크추어리에 보낼 때 도 둘을 함께 보내는 게 새로 운 환경에 적응할 가능성을 높여준 다는 점에서 생크추어리 이송이 결정되 기 전이라도 벨라와 루비를 합사해 지내 게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왔다. 롯데는 지금까지 아이슬란드 생크추 어리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와 노 르웨이에 생크추어리를 준비 중이었던 원웨일 등과
방지를 위한 쉼터(30개소)와 먹이 급이대(22
▲ 27일 강원 설악산국립공원 내 한계령에 폭설이 내리면서 ASF 울타리 부분 개방 지점에 산양 모니터링을 위해 달아놓은 무인 카메라 구멍에 눈이 쌓인 모습.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제공 1.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벨루가. 고은경 기자 2.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포트 힐포드만에 지어질 고래를 위한 생크추어리. 넓이가 약 40만5,000m²에 달한다. 고래 생크추어리 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처
개소) 추가 설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올겨울
며“재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정판 메뉴와 굿즈로
연말 시즌 분위기 선사
맥도날드 캐나다가 올 연말을 맞아 한정
판 메뉴와 굿즈를 포함한‘그린치 밀(The Grinch Meal)’캠페인을 선보인다. 12월 3일
부터 캐나다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
페인은 유명한 캐릭터인 그린치의 독창적인
매력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
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린치 밀은 고객의 선호에 따라 빅맥, 치
킨 맥너겟 10조각, 또는 맥치킨 샌드위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
된 피클 맥셰이커 감자튀김과 중간 크기 음료
가 포함되어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특별히
준비된 한정판 미스매치 그린치 양말도 매장 에서 구매 가능하다.
연말을 맞아 글로벌 데킬라 브랜드 카루아 (Kahl a)가 새로운 한정판 제품, '카루아 초콜
릿 십스(Kahl a Chocolate Sips)'를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초콜릿의 깊고 진한 풍미를 강
조한 것이 특징이다.
'스무스 초콜릿(Smooth Chocolate)' 맛으
드러운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휴일 시즌에
어울리는 특별한 선택지로 손색이 없다.
제조사에 따르면, 차갑게 보관 후 그대로
로 선보이는 해당 제품은 카루아 특유의 럼 (Rum)과 커피 데킬라에 실제 코코아를 조합 해 만들어졌다. 크리미한 질감과 초콜릿의 부
즐기거나 얼음과 함께 서빙하면 가장 이상적
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6%로,
마시는 순간 입안을 가득 채우는 고급스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현재 '카루아 초콜릿 십스'는 캐나다 전역
의 주류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정
된 수량으로만 제공된다. 커피 데킬라와 럼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카 루아는 이번
Waffle & Ice Cream Cafe
• 6개월 하루 8시간 주 6일 일하시면서 연 $80,000 수익을 창출합니다.
• 1월은 아예 문닫고 남은 겨울은 여유롭게.
• 모든 시즌에 각종 행사가 많은 Historic Main St in Newmarket. $99,000
SQ,FT (Model : Milan)
핀란드 디자이너 울라 코스키넨(Ula Koskinen)이‘상상의 가족’을 생각하며 설 계한 단독주택으로의 초대. 웅장한 디자인
가구와 다양하고 과감한 컬러가 믹스된 매
력적인 이곳은 핀란드 에스포(Espoo)의 쿠 르틸라(Kurttila)지역에 있는 디자인 스토어 ‘스칸노(Scanno)’의 집 같은 쇼룸이다.
스칸노 홈 × 울라 코스키넨
2021년에 지어진 이 단독주택은 건축면적
102㎡로 방 4개와 주방으로 이뤄진 쇼룸이 다.“같은 평면도에 같은 가구이지만 어떻게
배치하고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했어요. 즉 자유
롭고 감을 주는 인테리어 디자인이었으면 했
던 거죠.”스칸노 가구점의 주인인 피르코 타
콜라(Pirkko Tahkola)는 그래서 핀란드의
유능한 디자이너 울라 코스키넨을 선택했다.
보통 집을 설계할 때는 집주인의 요구사항이 중요하지만 이 공간은 쇼룸이기에 디자이너
가 선호하는 색상과 가구, 재료들을 한데 모
아 하나씩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등 디자
인의 방법에 약간의 무작위성을 발휘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울라 코스키넨만의 색을
온전히 담아낸 유니크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대담한 배색의 공간
이 공간에는 울라 코스키넨이 디자인한
다양한 색상의 슬라이딩도어, 주방 가구 및
천장, 커튼 등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색상이
컬러 팔레트와 같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색
상 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주방은 그녀가
디자인하고 블루 인테리어(Blau Interior)가
제작한 것. 검은색 캐비닛 프레임이 있는 호
두나무 주방 캐비닛은 블루 인테리어의 컬
2 3
렉션 중 일부이지만 12가지 색상으로 구성
고전적인 인테리어 디자 인 목적지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찾기 위한
이 공간을 위해서 바우하우스(Bauhaus)건물 뿐 아니라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디자인 한 공간, 알바 알토(Alvar Aalto)의 파이미오 사나토리(Paimio sanatory), 디자 이너 커플 피엔 뮐러(Fien Muller)와 하네스 반 세베렌(Hannesvan Severen)의 작품에
① 테이블은 MDF 이탈리아, 의자는 파셋, 러그는 나니 마르키나 Nani Marquina, 올비다다 Olvidada 램프는 BD 바르셀로 나 BD Barcelona 제품. 핑크색 아스테어 Astair 안락의자는 리네 로제의 제품이 다.
② 욕실의 타일 색상은 슬라이딩도어와 천
장 컬러에 맞췄다. 세면대는 듀랏 Durat, 벽등은 하드웨어스토어 hardwearstore, 거울은 글라스 펌 glass firm에서 주문 제 작했다.
③ MDF 이탈리아 MDF Italia의 책장은 가볍 지만 선반에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리빙센스 Krista Keltanen
서 영감을 얻었어요.”
다채로운 컬러가 자유롭고 우아하게 어우
러진
이처럼 다양한 색상들이 전체적으로 차
분하게 잘 어우러지는 데는 바로 쇼룸의 입
구에서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호두나무로
만들어진 벽과 프레임이 일등공신일 터. 여
기에 프레임이 없는 섬세한 디자인의 문도
한몫하는데, 이는 조로이스텐 타이테오비 (Joroisten taiteovi)가 제작한 것이다.
거실에는 리네 로제의 편안한 코세 (Cosse) 소파와 파셋 안락의자가 놓여 있고, 공간의 반대쪽 끝에는 MDF 이탈리아(MDF Italia)가 만든 빨간색 텐스(Tense) 테이블 이 있다.“텐스 테이블은 숙제, 독서, 그림 그
릴 때 사용해도 편리하고 파티할 때 음식을
제공하거나 여러 사람이 식사할 수 있는 테
이블로 사용하기에도 그만이죠. 거실과 주
방 사이, 다이닝 룸에 과감하게 배치했죠. 강
렬한 컬러임에도 슬라이딩 도어의 컬러와 어
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테이블 이
외에도 분홍색과 연보라색 안락의자, 레드
컬러의 소파 등 어느 것 하나 돋보이지 않는
것이 없지만 이 모든 색상을 흡수하는 컬러 풀한 블랭킷, 톤다운된 금속 테이블, 노란색 의 펜던트 조명 등이 묘하게 잘 어우러지면 서 서로를 돋보이게 한다. 이를 무심한 듯 섬 세하게 계획해
*Non-Registered 투자
일반(Non-registered) 금융투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투자의 손실(Capital Loss)
이 있을 경우 올해의 손실로 발생시켜 양도
차익(Capital Gain)에 대한 세금을 공제받
을 수 있다.
발생시킨 손실(Realized Capital Loss)에
는 3년 전까지의 Capital Gain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적용시킬 차익 부분이 없
을 경우에는 차후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
다. 참고로 투자 매각일로부터 30일 전후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투자를 매입한 경우에는
Superficial Loss 규정에 의하여 손실이 인
정되지 않을 수 있다.
손실이나 차익을 2024년도 거래로 확실
히 기재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12월 30일까
지는 매도 신청을 해야 한다. 반면에 투자 매
도의 유예를 원할 경우에는 2025년도에 매
각하여 소득세 보고를 다음 연도로 적용할
수 있다. 특별히 2024년 6월 25일 이후 처분
에 대한 자본이득 포함 세율(Capital Gains
Inclusion Rate)이 기존 50%에서 66.7%로
인상되었기 때문에 해가 바뀌기 전에 차익
을 분할하여 발생시키는 방법도 있다. 참고
로 법인과 신탁의 경우에는 실현한 모든 자
본이득에 대해 66.7%가 적용되며 개인의 경
우에는 실현한 자본이득 처음 $250,000까지
는 기존 50%가 적용되고 이를 초과하는 부
분에만 66.7% 적용된다.
*TFSA(Tax Free Savings Account) & FHSA(Tax Free First Home Saving Account)
TFSA 인출의 경우에는 이듬해에 최대 한
도 내에서 인출된 액수가 다시 복구되는 규
정이 있다. 때문에 TFSA 인출을 고려한다
면 올해 TFSA 금액을 출금하여 2025년도
에 다시 TFSA 한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TFSA 한도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18세이
상 캐나다 거주자에게 매해 주어지며 CRA
의 Notice of Assessment나 My Account
신호식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 / 재정 관리사 CFP, CIM kenny.shin@ipcc.org
웹사이트를 통해 총한도액을 알 수 있다. 올
해까지 TFSA의 총한도는 개인당 $95,000이
며 2025년도에는 연한도 $7,000이 더 증가
한다.
한편, 첫 집 구입 희망자들에게 매우 고무
적인 절세혜택을 부여하는 획기적인 정부혜
택 투자수단 Tax 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 (FHSA)가 작년 6월부터 공식적으
로 도입되었다. FHSA는 캐나다의 첫 집 구
입 희망자들의 집 구매 다운페이를 지원해
주는 목적으로 도입된 획기적인 절세투자
플랜이다. FHSA는 구입 액수에 대해 RRSP
와 같은 동일한 세금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차후 첫 주택 구입의 목적으로 인출할 경우
에는 출금 액수 전액에 비과세 혜택을 추가
로 제공한다. FHSA는 18세 이상의 모든 캐
나다 거주자에게 해당되며 71세까지 연령
제한을 두고 있다. FHSA 인출금에 대한 절
세혜택은 지난 4년이상 무주택자일 경우나
첫 주택 구입시에만 적용되므로 주택 소유
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FHSA는 RRSP
나 TFSA 한도와 관계없이 2023년도를 시
작으로 개인당 연 한도 $8,000까지 총한도
$40,000까지 5년간 불입할 수 있다. FHSA
의 보유기간은 15년 혹은 71세가 되는 연도
까지 가능하지만 이 기간 내에 주택을 구입
하지 못할 경우에는 RRSP와 마찬가지로 세
금문제가 발생하므로 유념해야 하겠다. 참고
로 FHSA의 한도는 한해치 $8,000까지만 이
월되는 규정이 있는데, 구좌를 개설해야만
이듬해에 한 해 한도 $8,000까지 이월된다.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RRIF(Registered Retirement Income Fund) & Locked-in Registered Plans
2024년도에 대한 RRSP 구입기한은 2025
년 3월 3일인데, 특별히 Spousal RRSP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올해 구입하게 되면 2 Year Rule에 대한 기간을 한 해
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적용할 수가 있다. 참고로 72세 이상의 RRIF 보유자의 경 우라도 배우자의 연령이 71세 이하일 경우 에는 배우자 명의의 Spousal RRSP를 통해 RRSP를 구입하여 소득세 공제 혜택을 적용 할 수 있다. RRSP는 보유자가 71세가 되는 연도에는 세법상 RRIF로 변환해야 하는 규 정이 있다. 보유자가 71세가 되는 연도(12월 31일까지)에는 규정에 따라 RRIF로 전환해 야 한다. 따라서 올해로 71세인 시니어의 경 우에는 RRIF의 전환 이전에 올해로 마지막 RRSP 구입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해가 바뀌기 전에 RRSP를 RRIF로 전환하고 연 최저지불 수령액(RRIF annual minimum payment)과 수혜자 등에 대한 세부사항 을 다시 업데이트해야 한다. 참고로 Lockedin Registered 구좌의 경우에는 55세부터 LIF(Life Income Fund)로의 전환이 가능 하므로 One-Time Unlocking(RRSP로 50%까지 이전가능)규정과 Small Amount Unlocking(금액이 YMPE 40%에 못미칠 경우 RRSP로 이전가능) 규정 그리고 그 밖의 연금수령에
Financial Advisor(CFP)를 통해 수립해야 한다. <계속>
1월 6일 美서‘LG 월드 프리미어’
AI^공간 연결 스마트 라이프 설명
삼성은 AI^스마트홈 기술 선보여
SK도 AI 서비스^HBM 등 소개
엔비디아 젠슨 황 기조연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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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경영진과 만남도 관심 ▲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
Just steps to U of T, Subway station, Groceries, Yorkville Shopping
2025년 1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
시회 CES 2025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전시 주제가 윤곽을 드
러내고 있다. CES 2025의 기조연설자로 젠
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찌감
치 낙점을 받으면서 미국 빅테크 경영진과
국내 기업인들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3일 CES 2025 개막에 앞서 열
릴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LG 월드 프리미 어’를 알리는 초청장을 공개했다. 이 행사는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알리는 자리다. 조
주완 LG전자 CEO가 내년 1월 6일 오전 8 시(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의 대표 연사로 나선다. 조 CEO는 글로
벌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초청해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
경험, 공간을 연결해 일상을 바꾸는‘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상(像)을 설명한다. 업
계 관계자는“LG전자가 임원 인사와 함께 6
년 만에 사업 본부를 확 바꿨다”며“새 사업
본부와 본부별 역할 및 사업 전략의 밑그림
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삼성전자가 프레스 콘
퍼런스를 갖는다. CES 2024처럼 한종희 삼
성전자 부회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 최신 AI
및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
자도 최근 사장단·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을
일부 정비했는데 이 행사에서는 한 부회장
산하에 새로 만든‘품질 혁신위원회’의 역할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전시 주제도 AI다. 구체적 내용
은 조율 중으로 그룹 내 AI 사업을 이끄는
어를 알리는 초청장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서비
스 에이닷과 데이터센터(IDC) 사업, 고대역 폭메모리(HBM) 같은 AI 반도체 등을 소개 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기조연설을 하는
황 CEO의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현재 최태
원 SK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CES 2025 방문을 계획했고 곽노정 SK하이
닉스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
여부를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
는“반도체는 CES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공
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경영진 참석 여부
는 나중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유키 구수미 파나소닉홀딩스 CEO와 스웨
덴 볼보그룹의 마르틴 룬드스테트 CEO가
기조연설자를 맡는다. CES는 최근 테크와
모빌리티 이외 산업에서 기조연설자도 초청
하는 흐름에 맞춰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와 제니퍼 위츠 시리우스XM CEO가
무대에 오른다.
최근 CES에서 식품·유통업계 신기술이
소개되고 있어 이 분야 경영진도 참관 준비
하느라 바쁘다. 풀무원은 오너가 2세인 남성
윤 풀무원 USA 영업본부장이 CES를 찾을
예정이다. 풀무원 창업자인 남승우 풀무원
재단 상근고문의 장남인 그는 2023년부터
꾸준히 CES를 찾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
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CES 2025에 나타날 지도 주목된다. 이윤주^박경담^강희경 기자
문욱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
상점이나 건물을 계약할 때 가장 관심 있는 것이
부동산 가치다. 그곳에서 얼마를 벌 수 있느냐에
따라 부동산 임대료와 권리금, 매매 가격이 결정
된다. 하지만 해당 부동산의 가치 예측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권리금 등이 제멋대로
결정되기 일쑤여서 제대로 된 정보가 없는 사람들은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욱(47) 대표는 2019년 오아시스비즈니스를 창업했다. 어느 한
쪽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그의 출사표다. 이를 위해 그는 터
무니없는 권리금 요구나 잘못된 거래를 피할 수 있도록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예측하
는 이색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서울 세종로 한국일보사에서 문 대표를 만나 색다
른 AI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들어봤다.
중동 왕궁과 네이버 1784 건설
중앙대 건축학과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에서 건설개발을 전공한 문 대표는 현대건설
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2004년 현대건
설에 입사해 4년 동안 국내 아파트 건설현장
에서 일한 뒤 4년간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
아 등 중동에서 왕궁, 병원 등을 건설했어요.”
현대건설 경험은 그에게 소중한 자산이 됐 다. 특히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이봐, 해봤어?’라는 말을 창업 후 수도 없이 되뇌었
다.“스타트업은 어떤 변수와 어려움이 튀어
나올지 몰라 미리 모든 계획을 세우기 힘들 어요. 사업의 방향성을 정하고 단계별 문제를
그때마다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문제
들을 풀기 위해 정 전 회장의 말을 계속 떠올
리며 부딪쳐 봐요.”
신혼 시절 해외 파견 수당 때문에 돈을 벌
기 위해 중동 근무를 지원했던 그는 다시 국
내에서 일하고 싶어 네이버로 이직했다.“네
이버에서 최초로 건축 직무를 맡아 8년간 부
동산 개발을 했어요. 경기 판교의 플레이뮤지
엄, 분당의 네이버 1784 사옥, 강원 춘천의 인
터넷데이터센터 각 등을 짓는 일을 했죠.”
네이버 근무는 정보기술(IT)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아는 계기가 됐다.“IT는 문제 접근과
해결 방식이 건설과 달라요. 건설은 경험과 안
전을 중시하고 IT는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
여 실행하면서 반응을 봐요. 양쪽의 장단점을
모두 배울 수 있었죠.”
실패에서 얻은 창업 아이디어
지역 유동인구^금리^임대료 등
340개 변수를 월 7000만 건 수집
3년간 개발한 AI로 상권 가치 분석 ‘홈택스’연동해 적정 권리금 산출
‘매출 부풀리기 악용’사전에 차단 “美프롭테크기업질로처럼키울것”
네이버를 그만둔 것은 나이 마흔에 낳은
아들 때문이었다.“아이가 대학 갈 때 환갑인
데 건축이 주 사업이 아닌 네이버를 그때까지
다닐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렇게 16년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KJ
주식회사라는 첫 번째 창업을 했다.“각자 방
에서 생활하며 거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공
유 주거 사업을 했어요. 직접 건물을 지으려
고 토지 매입 계약을 하는데 계약 당일 느닷
없이 땅 주인이 값을 올리는 바람에 사업이
무산됐어요.”
사업 실패는 두 번째 창업의 계기가 됐다.“
홧김에 술을 마시다가 순댓국집을 차리기로
했죠. 식당을 해본 적 없고 요리도 할 줄 몰 라 가맹점(프랜차이즈)을 알아봤어요. 국내
7,700개 가맹점 업체 중 70개가 순댓국집 업
체죠. 그 가운데 10곳을 만났는데 모두 월평
균 매출 3,000만 원을 자신했어요. 상권에 따 라 매출이 달라야 하는데 무조건 월평균 매
출을 보장하는 것이 이상했어요. 모르는 사
▲ 문욱 오아시스비즈니스 대표가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인터뷰를
람은 숫자만 보고 달려들기 십상이죠. 그렇게
창업하면 생존율이 21%에 불과해요. 여기서
사업 아이디어를 얻어 AI로 상권 정보를 제
공하는 지금의 회사를 창업했어요.”
340개 부동산 변수 분석하는 AI 개발
3년간 개발한‘델파이’AI는 340개 변수
를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을 분석한다.“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와 거주 인구, 임대료, 금리, 최저 임금 등 340개 변수를 월 7,000만 건 이
상 수집해요. 자체 수집한 공공 자료와 통신
업체, 신용카드업체와 편의점 업체들에서 구
입한 자료들이죠. 이렇게 AI로 분석한 자료
로 특정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 상점을
차렸을 때 거둘 수 있는 예상 매출, 소상공인
을 위한 권리금 정보 등을 제공해요.”
이 가운데 2021년부터 제공한‘크레마오’
는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측정해 준다. 부동
산 개발업체와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업체들
을 위한 사업이다. 기존에는 감정평가사들이 주변 상점의 분양가를 기준으로
가사들이 주변 상점의 매출을 알 수 없어 이
방법을 상가 분양에 적용해요. 그 바람에 상
점을 열었을 때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알 수 없어 미분양이나 부실 분양이 발생해요.”
크레마오는 주변 상점의 매출을 기준으로
임대료를 산정하는 수익환원법을 거래사례
비교법과 함께 사용해 예상 분양가를 산출
한다.“증권사의 종목 분석 보고서 같은 역
할이죠. 애널리스트가 예상 목표 주가를 제
시하면 투자자가 이를 참고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죠.”
크레마오 이용자는 세계 5위 부동산개발
업체인 영국 세빌스의 국내 지사, 현대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부터 건
축사무소 등 3,800개사에 이른다.“크레마
오를 알리는 것이 중요해 지금은 무료 제공
이지만 내년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월 이용료를 받는 구독형 소프트웨어 서비
스(Saas)로 제공할 계획이죠.”
지난 8월 선보인‘머니뷰어’는 특정 지역
에 상점을 차렸을 때 거둘 수 있는 월 매출을
AI가 예측하는 상권 분석 서비스다. 특정 지
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 상점들의 월 예
상 매출이 나온다.“델파이가 학습한 과거
매출을 기준으로 현재 변수를 고려해 예상
매출을 산출해요. AI의 예상 매출 정확도는
83%입니다.”
월 이용료를 받는 머니뷰어는 개인에게 제
공하지 않고 기업에만 제공한다.“주변 상점
이용자의 성별, 연령대 등 각종 정보를 알 수
있어서 개인에게 제공하지 않아요. 투자금
회수까지 얼마나 걸릴지도 알 수 있죠.”
앱으로 권리금 문제 해결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앱)‘쓴다’는 주먹
구구식으로 책정된 권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권리금을 부
풀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가짜 매
출 전표를 잔뜩 발행한 뒤 다음 날 취소하는
매출 조작 방법까지 쓰인다.
여기에 자영업자 약탈자로 알려진 일부 창
업컨설팅사의 중개 행태도 문제다.“일부 창
업컨설팅업체는 건물주에게 상점을 1억 원
에 팔아주겠다고 하고 자영업자에게 2억 원
에 팔아서 차액 1억 원을 가로채고 수수료까
지 받아가요.”
이 방법이 가능한 것은 권리금 예측이 어
려운 점을 악용한 소위‘입금가’때문이다.“
판매자가 희망하는 권리금이 포함된 판매가
를 얘기하면 중개 역할을 하는 창업컨설팅
사가 그 돈을 먼저 판매자 통장에 입금해요.
이후 창업컨설팅사가 실제 판매할 때 입금가
보다 높은 가격을 불러 차액을 갖죠.”
쓴다는 매출 부풀리기로 권리금을 올리지
못하도록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 시스템‘
홈택스’정보를 연동해 적정 권리금을 델파
이 AI로 산출한다.“상점이 홈택스 정보를
쓴다에 연동하면 회계장부의 지출 내역을
알 수 있어요. 이때 조작이 불가능한 블록체
인 기술이 지출 내역에 적용되죠. 이를 토대
로 권리금을 산출해 매달 보고서를 제공해 요. 주변 상점의 권리금 평균치도 보여주죠.”
회계장부 작성 역할을 대신하는 쓴다는 내년부터 유료화된다.“세금 신고를 위한 장
부 작성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월 9,900 원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용자는 현재 2만 4,000명입니다. 사업자등록증 인증 절차를
거치는 만큼 이용자는 모두 사장이나 예비
창업자이죠.”
한국판 질로 겨냥
문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업용 부동
산 관련 토큰증권발행(STO) 사업도 준비한
다.“블록체인을 이용한 신사업이어서 구체
적 내용을 밝힐 수 없습니다. STO를 하려면
투자자 자산을 제3금융기관에 맡겨 보호하
는 신탁 구조를 갖춰야 해서 하나은행과 손
잡았어요.”
그런데 STO를 위해 2년간 준비한 금융위
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최근 무산돼
당분간 비상장 주식거래처럼 게시판을 이용 한 거래 방식으로 방향을 틀 계획이다. 금융
위는 STO 관련 법안들이 나오면서 STO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 졌다.“STO 사업을 통해 내년에 매출 50억 원과 손익분기점 달성을 기대했는데 지연돼
여러모로 아쉽죠.”
투자는 지금까지 72억 원을 받았다.“은행 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대덕벤처파트너스, 롯데벤처스, 씨엔티, 하나은행, DLE&C(대 림건설) 등 12개사에서 투자를 받았어요.” 그의 목표는 회사를 한국판 질로로 키우 는 것이다.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된 질로는 AI를 이용해 부동산 가치를 평가하고 거래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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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임약이 섞인 사료를 먹이는 시범사업을 실시 한 결과, 개체수 조절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
로 나타났다.
비둘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시범 사업
은 2023년 3월부터 토론토 주변 4개 옥상에
급식기를 설치해 피임약(OvoControl)이 섞
인 사료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에스더 아타드 토론토 수석 수의사
는 이 시범 사업이 확대된다면 토론토의 비둘
기 개체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체수가 잘 줄고 있다"며 예상만큼
감소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장비 문제나
공사 소음으로 비둘기가 겁을 먹고 도망가는
등 외부 변수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애니멀 서비스의 이사이기도 한 아 타드는 "처음에는 하향 추세를 보았고 그다
음에 급증이 있었다"며 더 많은 분석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시 측은 시범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데이
터는 조사와 분석이 완료되면 공개될 것이라 고 밝혔다.
아타드는 그의 부서가 이 프로그램이 효과
적이라는 근거를 제시하면 2026년 예산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 보호 협회는 네이선 필립스 광장 근처
땅에 다섯 번째 급식기를 땅에 설치했다.
아타드는 "땅에서 먹이를 먹는 데 익숙한
비둘기들이 많아 옥상보다는 지상 급식기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임약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미국 기업
이놀리틱스 LLC CEO 에릭 울프는 토론토
에서 옥상을 선택한 이유는 주로 보안 때문
이라며, 성공적으로 급식기를 사용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땅에 수십 개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울프는 "토론토에서는 5개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옥상 공급기 한 대
당 비용이 약 500달러지만, 설계가 달라 볼
트로 고정해야 하는 지상 공급기는 비용이 3 배 더 많이 든다.
토론토시는 바르셀로나의 연구를 인용했 는데, 그 연구에 따르면 몇 년 후 조류 개체수 가 꾸준히 감소했다. 오늘날 인구가 약 170만 명인 바르셀로나에는 40개가 넘는 급식기가 있다.
배설물로부터 발코니를
토론토·밴쿠버·몬트리올 순위권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영국 여행 잡지 원더 러스트 (Wanderlust)가 주최한 원더러스
트 트래블 어워즈 2024 (Wanderlust Travel Awards 2024)에서 캐나다는 300만 표가 넘
는 투표 결과,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 부문에 서 호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발표된 순위에는 일본, 미국, 뉴
질랜드,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
질, 대한민국, 페루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레조넌스 컨설팅(Resonance Consultancy)이 공개한 2025년 세계 최고 도시
보고서에서도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이 이름 을 올렸다. 토론토는 전체 순위 15위를 기록
했으며, 밴쿠버와 몬트리올은 각각 22위와
35위에 자리 잡았다. 특히 토론토는 가장 멋
언스플래쉬
진 도시 목록에서 6위에 오르며 캐나다 내 다른 도시들을 앞섰다. 캐나다가 거둔 성과는 웅장한 자연 환경, 안전하고 안정된 사회 구조, 그리고 다채롭고 활기 넘치는 도시 생활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러한 요소들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꾸준 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이달부터, 몰디브에서 국외로 비행하는
사람들의 출국 수수료가 최대 4배까지
인상된다.
출국세는 몰디브에서 출국하는 데 사
용하는 서비스 등급에 따라 승객당 세분
된다. 미국 달러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 승 객은 1인당 50달러(30달러에서 인상), 비
즈니스 클래스는 120달러(60달러에서 인상), 퍼스트 클래스는 240달러(90달러 에서 인상), 전용기 여행객은 1인당 480 달러(120달러에서 인상)를 지불해야 한 다.
▲ 이달부터, 몰디브에서 국외로 비행하는 사람들의 출국 수수료가 최대 4배까지 인상된다. 프리픽
이 출국세는 나이 또는 여권에 관계없 이 모든 몰디브 방문객에게 적용되며, 비 행의 길이나 지속 시간은 고려하지 않는 다. 즉, 여행객은 델리까지 4시간 비행이 나 런던까지 11시간 비행을 하는 경우에 도 동일한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몰디브 세무 당국(MIRA)은 11월에 세 금 인상을 발표했다. MIRA에 따르면, 이 세금으로 인한 수입은 국가의 주요 환승 허브인 벨라나 국제공항(MLE)의 유지 관 리에 사용된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은 요 금 인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일
반적으로 세금이 항공권 가격에 추가되 므로 여행객은 여권 검사를 받을 때 현금 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인도 해안에 위치한 몰디브는 1,000개 가 넘는 섬과 환초에 약 525,000명의 인 구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은 수 도인 말레에 집중되어 있다.
몰디브에는 리츠칼튼, 식스센시스, 세인 트레지스 등의 국제적인 호텔 체인이 있
으며, 객실의 1박 요금은 수천 달러에 달 한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평균 몰디브
인의 연봉은 미국 달러 기준 약 12,000달
러(캐나다 $16,000)다. 유희라 기자 이코노미 70불, 비즈니스 168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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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지점 : Tel (905) 624-2001 (24Hours) Fax (905) 624-4923 257 Dundas St. E. Unit #2, Mississauga, ON, L5A 1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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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에글링턴 - 22층 남쪽빌딩 - 파킹/라커 포함 - 2020년 2월구입 Artistry
- University & Dundas - 2020년 3월구입 1.1베드룸 (9층)
Original : $668,990 2. 스튜디오(16층)
Original : $552,990 - 영& 핀치
YORK REGION (RICHMOND HILL, VAUGHAN, MARKHAM, AURORA, NEW MARKET)
단독주택 SALE
Yonge/Weldrick (리치몬드힐)
• 방 4+2
• 화장실 4개 $1,890,000
하우스 SALE
콘도 SALE Yonge/Eglinton (에글링턴)
• 방 1 화장실 1개 (1 Locker) • 9ft 천장
Leslie St & Mount Albert Rd (이스트클림버리)
• 방 3개 화장실 4개 9ft
• 천장 지하 업그레이드
$1,148,800
콘도 SALE Upper Middle Rd & Cleaver Ave (벌링턴) • 방2개 화장실
콘도 SALE
Danforth/Greenwood (다운타운콘도)
•방 2 화장실 2개
Parking & 1 Locker 9ft 천장 $699,900
한.중식 Take-Out (쏜힐) $159,000 (Reduced)
쑈핑몰 푸드코드 위치. 주 5.5일 영업(매주 월요일 휴무) 장기 리스, 낮은 Food Cost, 고소득, & 젊은 부부에 적합.
Shoe Repair Shop (다운타운) $195,000
지하철 역과 연결된 고층빌딩 내 위치. 주요고객: 보험회사,정부,병원 및 대학 등. 주 5일 영업(9-5), 렌트$1,690(TMI, 유틸러티 포함), 4주간 Training 가능. 고수익.
코인런드리 + 디포 (다운타운) $219,000
콘도,아파트 밀집지역. 경쟁없고 짧은 영업시간, 안정된 인컴. 드라이 크리닝, 옷수선, Wash &Fold (Regulars & Hotel Guests.) Washers(26) + Dryers(26), Coin changer, Soap dispenser etc. Rent $6,340(TMI & 물값 포함) & 저비용(유틸러티: 전기료+개스).
일식당(노스욕) $275,000
주약 $12,000-$14,000. 렌트$6,510(TMI 포함).
좌석(40). LLBO.
세탁디포(리치몬드힐)
친환경(DRY) 세탁소(다운타운) $129,000
주 약$3,500-4,000. 렌트 $3,630(TMI포함). Main Machine(7년) 봔지역 홀세일에 적합.
주인은퇴예정. 새 리스 가능.
친환경(DRY) 세탁소 (쏜힐, 영선상) $199,000
전 세계적으로 HIV/AIDS 진단을 받고 사
망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랜싯
HIV 의학 저널에 따르면 2030년까지 HIV
감염 진단에 관해 유엔이 정한 세계적 목표
를 달성할 수 있는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하
다.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새로운 HIV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2%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발전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그
반대가 일어나고 있다. 2023년 2,434건의 새
로운 HIV 진단이 있었다. 전년 대비 35% 증
가한 수치다.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새
로운 사례 수는 감소했다. 감염이 증가했음에
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는 HIV로 사망하는
사람이 줄었다.
랜싯 보고서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HIV
관련 사망자도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주 약$5,000(Alt. 5-7%), 렌트 $4,200(TMI & Water 포함) 인근 경쟁없고 디포 홀세일 적합.
좋은 소매가격.
친환경(DRY) 세탁소(다운타운) $95,000
주평균 $4,500. 렌트 $4,387(TMI & Water Inc.) 대용량(60LBS) 세탁장비, 다운타운지역
디포 홀세일 적합.
Busy Plaza, 렌트$2,760(TMI &Water포함), 장기리스, 타업종변경 가능(중국커뮤니티내).
세탁디포(마캄)
Markham. (B) 416-491-3228 주 약$3,500-$4,000, 렌트$3,600(TMI & CAM 포함), 장기리스. 연순익약$85k. 콘도, 사무실밀집지역.
거의 40% 감소했다고 말하며, 이는 항레트
로바이러스 치료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항레
트로바이러스 치료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의 번식을 막는 약물을 조합한 것이다. 몇 달
동안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대부분의 사람
들은 혈액에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서 검사
에서 나타나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없다.
진단과 사망률에서 가장 큰 감소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지
역은 여전히 사망률이 높다. 국경 없는 의사
회와 협력해 HIV 환자를 치료하는 거트루드
코모요 박사는 "너무 늦게 검사를 받는다는
것과 검사가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 장벽"이라
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다른 부유한 나라들도 감염 증
가 패턴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성과 약물을 주사하는 남성을 포함한 고위험 인구의 증가와 HIV 치료에 대한 관심 감소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새로 진단받은 사람들의 약 40%는 이성애적 접촉에 노출된 후였고, 36%는 남성 간 성적 접촉에 노출된 후였으 며, 18%는 주사 약물 사용과 관련이 있었다. 연방보건국(PHAC)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는 사스캐처완과 매니토바는 다른 주보다 신 규 진단율이 훨씬 높다. HIV 진단율이 가장 높은 캐나다 도시 중 하나인 레지나에서 지역사회 복지사는 사람 들이 있는 곳에서 직접 만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렌트비 낮은 디포(토론토) $58,000 (Reduced)
$125,000 Superstore 디포. 렌트$520(TMI, Utilities, CAM 포함), 연순익 약$45-$47k.
옷수선 약30-35%. 렌트$3,200(TMI & Water 포함), 연순익 $46k -$49k. 세탁디포(노스욕)
$49,000
오스틴 카터 워싱턴 대학 건강 측정 및 평
가 연구소 과학자이자 이 연구의 저자는 "고
소득 국가의 경우 HIV를 근절하는 것이 어 렵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수치가 남성 간 성관계를 갖는 남
closet, 편안한 구조, 넓은 남향 발코니 금년 12월 입주예정. 주차 라커 포함 주택에서 다운싸이징 하시는 은퇴자 분들에게 적합. Asking $879,000($760/sf)
줄은 몰랐지
노란 가을 단풍이 물든 나무 뒤로 눈 덮인 인왕산이 보인다. 연합뉴스
2~3주 전까지 가을 단풍이 울긋불긋하
더니 어느덧 큰 눈이 내리고 매서운 겨울바
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는
117년 만에 가장 큰 폭설이 내렸다고 하네
요. 기록적 폭염으로 뜨거워진 서해 바다가‘
눈폭탄 구름’의 원료 역할을 했다고 하니 이
상기후 문제가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겨울철에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기후행
동은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 방에 들어와 가
장 먼저 하는 일은 보일러를 강하게 돌리는 겁니다. 방 온도가 올라가 후끈해지면 반팔,
반바지만 입고 있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보일러를 조금만 덜 돌리는 것만으로도 탄
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단 사실을 알고 계셨 나요.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겨울철 적정 실
내온도는 18~20도입니다. 환경부는 난방온
도를 1도 낮추면 가구당 연간 이산화탄소 배 출량 231kg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난방을 위해 돌아가는 보일러와
가스설비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소나무 1그루를 심으면 연간 5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볼 수 있으
니 난방온도를 1도 낮추면 소나무 약 46그 루를 심는 셈입니다. 여름철에도 냉방 온도
를 1도 낮추면 똑같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량 231kg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적정 실내
온도 유지는 일상 속 기후행동에 중요한 포 인트입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 법들을 고민해봤습니다. 우선 방 안의 온도
를 체크해보니 23도입니다. 겨울철 실내 적
정온도 범위인 19도까지 온도를 낮춰 설정하
고 난방을 적게 해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볼 수 있지요. 방 창문보다 조금 높게 책장과 서랍을 배치해보
니 한낮 채광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 합니다. 겨울철에는 집에서 입는 옷을 조금
더 두껍게 입어보는 거죠. 개인적으로 집에
들어오면 두꺼운 옷 대신 얇고 편한 옷을 입
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이번 겨울부터는 조
금 더 도톰한 맨투맨 티셔츠와 기모가 들어 간 체육복 바지를 입어보기로 했습니다. 처
음에는 두꺼운 옷을 입고 실내활동을 하는
것이 영 익숙지가 않았는데요. 특히 잠을 자
기 위해 침대에 누울 때 어색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2~3일이 지나고부터는 몸이 두
꺼운 옷에 적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
는 데 큰 몫을 할 수 있습니다. 두툼한 수면 양말을 신거나 바닥에 러그 또는 카펫을 깔 아 방바닥 온도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 이 됩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난방을 줄이기 위해 보일러를 계속해서 꺼두는 것은 오히려 환경 에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실내 기 온이 지나치게 떨어지면 다시 기온을 올리기 위해 더 오랫동안
방법들을 실천해봤습니다.
우선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봤습니다. 창문은 틈새를 막아주는 것
도 중요하지만 유리에 단열재를 덧대어 붙이
는 것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창문을 통과
해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기 위해 얼마 전 주
문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감쌌던 포장용 에
어캡, 일명‘뽁뽁이’를 붙여보기로 합니다.
에어캡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물건을 보호해
주는 완충재 역할도 하지만 단열재로 사용
하면 실내온도를 약 3도가량 높여준다는 실
험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효과 때문에 마트나 잡화점에서는
단열용 에어캡을 따로 팔기도 하는데요. 플
라스틱 소재가 사용되는 단열 에어캡을 따
로 구매하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절
치 않은 것 같아 택배 포장에 동봉된 뽁뽁이
를 재활용했습니다. 붙이는 법은 간단한데
요. 우선 에어캡을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줍
니다. 창문에 붙이기 전 수건에 물을 묻혀 표
면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분무기로 물을 두
어 번 뿌린 다음 위에서부터 붙여주면 됩니
다. 올록볼록한 표면이 창문과 맞닿도록 방
향을 잡고 손으로 쭉쭉 펴주면 별도의 접착
제가 없어도 부착이 가능합니다. 손을 대보
니 붙이기 전과 후의 창문 온도에서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단, 에어캡이 택배 포장에 동봉돼 온다면
재활용을 할 수 있지만 따로 구매하는 것은
플라스틱 소비를 늘릴 수 있어 신중해야 합
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뽁뽁이가 마땅치 않
다면 암막커튼처럼 일반커튼보다 조금 더
두꺼운 커튼을 창가에 달아 외풍을 막는 방
법도 있습니다. 또 책장이나 옷장 같은 큰 가 구를 창가 쪽으로 배치하면 바람이 들어오
한 불편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활동하는 것
도 편해졌습니다.
여기에 내복을 겹쳐 입으면 보온 효과를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 한 벌만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야 더 큰 체온 유지 효과를 볼 수 있
다고 하네요. 내복을 입는 것만으로도 체온 이 3~6도가량 오른다고 하니 난방을 줄이
적도의미소, 남국의순수 또 다른 발리를 꿈꾸는 섬‘바탐’
● 인도네시아 바탐(BATAM)
겨울이 그렇게 올 줄은 몰랐다. 수도권에 유례 없는 폭설이
내린 지난달 27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 45분 출발 예정
이던 비행기가 2시간 지연됐다는 문자가 왔다. 미뤄진 시간
에도 탑승구는 열리지 않고 다시 1시간 30분 늦어진다는
안내 문자가 울렸다. 그사이 대합실 창밖으로는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 있었다. 첫눈치고 이례적 폭설이라 비행이 취
소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상황이었다. 애초
보다 4시간 늦게 비행기에 올랐지만 기체의 눈을 제거하느
라 이륙하기까지는 또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살을 에는 한겨울 추위도 이렇게
닥치려나. 6시간 40분 비행 끝에 도 착한 곳은 인도네시아 바탐, 북위 1 도 부근 적도의 땅이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긴장했던 몸과 마음이 남국 의 온기에 스르르 녹아내렸다.
아주 느 리고 느긋하게 열대우림의 신비로움이 피 어오르고 있었다. 바탐은 제주도보다 조금 작은 면적에 130여 만 명이 살고 있다. 1만8,000여 개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에서는 점 하 나로 표시되는 작은 섬이다. 싱가포르와
여객선으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 주말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운항하고 있다.
또 하나의 발리를
골프장이 있어 한국인도 주로 골프를 목 적으로 이 섬을 찾는다. 레저휴양시설로 가장 자랑하는 곳은 남쪽에 딸린 작은 섬 라노아일랜드다. 배로 20여 분 이동하면 하얀 산호 백사장에 야자수가 자라는 전 형적인 동남아 휴양지 해변이다. 여행객 은 노천 카페에서 나른하게 맥주를 마시 거나 바나나보트와 스노클링 등 해양 레 저를 즐길 수 있다. 잔잔한 적도의 바다는 하늘을 그대로 담는다. 잔뜩 흐린 하늘에도 구름의 농도 는 달라 회색, 흰색, 검은색의 뭉게구름이 수면에 아른거린다. 기대했던 쪽빛 바다 는 보지 못했지만, 같은 잿빛이라도 다양 한 층위로 표현되는 남국의 풍광이 과감 한 유화 같고 섬세한 수채화 같다. 바탐은 섬 전체가
건강을 기원하는 사부대중의 욕망이 적절하
게 투영돼 있다. 사찰 일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갖춘 화교 커뮤니티다. 바탐 인구
의 30%는 중국계로 실제 이들이 경제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다.
바탐 시내에 수많은 이슬람 사원 중에서도
그랜드모스크가 대표적이다. 그냥 대사원
(MASJID AGUNG)으로 불리던 모스크는
2년여의 보수 공사 끝에 지난 9월 라자 하미
다 대사원이라는 명칭으로 다시 문을 열었
다. 라자 하미다(RAJA HAMIDAH)는 리아
우링가 왕국 술탄의 부인으로 영국과 네덜
란드의 위협 속에서 말레이 풍습을 굳건히
지킨 여성으로 평가되는 영웅이다. 왕국의
주권 수호에 앞장선 여성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작명이다.
1. 야자수 숲속에 동화처럼 자리 잡은 발레 발레 원주민 마을.
2. 바탐은 붉은 벽돌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공항 확장 공사장에 붉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3. 여행객이 라노아일랜드 바다에서 스노클 링을 즐기고 있다.
4. 바탐 시내 중국식 불교사원. 3개 법당 중 하나는 관운장을 부처로 모시고 있다.
5. 바탐의 랜드마크 라자 하미다 대사원. 2
년여 보수공사 끝에 지난 9월 새로 문을 열었다.
이라는 의미의‘바타메라’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토양과 암석이 황토색이라 공사장마다
붉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섬에서 시내권 관광지로 손꼽는 곳이 중
국식 불교사원이다. 겉도 속도 한국의 사찰
과는 많이 다르다.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한
불당은 전통 동양식 건물이 아니라 육중한
콘크리트 건물이다. 본당에 석가모니불과 아
미타불, 약사불이 모셔져 있고, 중정을 사이
에 두고 좌우에 또 두 개의 불당이 있다. 한
쪽에는 수염을 쓰다듬는 관운장이, 다른 쪽
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관우를 부처로 모신 법당 내부는 삼국지의
주요 장면을 묘사한 석판으로 장식돼 있어
마치 소설을 주제로 한 전시장 같다. 사찰 마
당에는 동양철학의 간지에 등장하는 12동
물을 동자승과 함께 익살스럽게 표현해 놓
았다. 유불선에 소설까지 혼합된 특이한 사
찰이지만, 진리를 갈구하고 가족의 안전과
새로 개장한 만큼 모스크는 산뜻하고 웅
장하다. 입구 계단을 올라가면 하얀 대리석
이 깔린 넓은 바닥이 펼쳐진다. 역시 하얀 외
벽에 짙은 남색으로 장식한 돔 지붕이 대리
석 바닥에 신기루처럼 투영된다. 양쪽의 넓
은 회랑과 예배 시간을 알리는 황금색 첨탑
(미나렛)까지 화려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갖
췄다. 무슬림이 아니면 예배당 내부는 들어
갈 수 없지만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
여 주는 바탐의 랜드마크다.
바탐 시내 가장 중심부는‘나고야시티’로
불린다. 옛날 일본의 군사기지로 개발된 지역
이지만 현재는 중국계 차지다. 나고야는 기
지 공사 당시 일본인 노무자들이 퇴근 후 자
주 가던 식당이었다고 한다. 엄연히‘루북바
자’라는 지명이 있지만 현재는 관광객도 주
민들도 나고야라는 명칭에 더 익숙해졌다.
이곳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평일 오전
1시, 주말 2시까지 열리는 야시장 때문이다.
고기 굽는 연기와 맛있는 냄새가 풀풀 풍기
는 여느 동남아 야시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여러 식당이 테이블이 놓인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깔끔한 현대식 건물이다. 건
물 외벽에는 유명 맥주 브랜드 간판이 경쟁
하듯 걸렸고, 감성 알전구가 은은하게 광장
을 밝힌다. 광장은 일종의 공동 식당인 셈인
데, 매일 밤 맥주를 마시는 이들로 빈자리가
없을 정도다. 술에 엄격한 무슬림 국가가 맞
나 싶을 정도로 왁자지껄하다. 낭만과 자유
가 넘치는 광장에서 맥주 한 잔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기 좋은 곳이다.
순수한 미소, 발레발레 원주민마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곳은 발레발
레 원주민 마을이었다. 바탐은 대규모 공장 이 많아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난 섬이다. 오 래전부터 거주하던 소위‘원주민’은 전체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발레발레는 바다 건너 도심 풍광이 보이 는 한적한 시골이다. 야자수 숲속에 아늑하 게 자리 잡은 마을이 동화 속 풍경 같다. 버 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여행객을 반기는 건 똘망똘망하고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눈망울이다. 가는 곳마다 졸졸 따라다녀 성 가실 법도 하지만, 천진한 웃음소리에 오히 려 생기를 얻는다. 카메라를 들면 기꺼이 포 즈를 취하고, 수줍어하면서도 모델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돈 많은(?) 관광객에게 뭔 가를 빼먹겠다는 영악함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은 순수한 마을이고 순박한 사람이다. 주변 환경도 아이들의 재잘거림만큼이나 생기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마을 앞 해변 에는 맹그로브 한 그루가
어 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마을에서는 하루 2회 관광객을 위해 전통 춤 공연을 펼 친다. 정성에 비하면 크게 감흥이 일지 않았 다. 오히려 맹그로브숲 에코투어 프로그램 이 있다면 더욱 흥미를 끌 것 같다. 해변에서 약 300m 떨어진 바다에 해산물식당이 있다. 식당까지 연결한 목재 덱이 자연스럽게 해상 산책로 역할을 한다. 조금은 투박하지만 오 히려 현실감 있고 정감 가는 길이다. 인근의 투리비치 리조트는 작은 발리로 불 린다. 투리(TURI)가 꽃을 의미한다니 태안 의 꽃지해변처럼 바다와 작은 섬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다. 낮은 언덕에 위아래로 자 리 잡은 독채 빌라는 발리에 흔한 리조트처 럼 대나무지붕으로 마감했다. 객실과 수영장 곳곳에는 힌두사원에서 볼 수 있는 동물 석 상을 배치했다. 해변 바로 앞 작은 섬은 힌두 사원 모양의 카페로 꾸몄다. 카페에서 바다 로 길게 뻗은 선창이 또 사진 포인트다. 제주항공이 지난 10월 16일부터 주 4회( 수·목·토·일) 인천~바탐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싱가포르에서 하루쯤
오늘은 주택금액의 5% 또는 10%를 다운
페이하고 주택 구매하는 프로그램을 알려드
리며, 어떤 자격조건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눠보고자 한다.
High Ratio Mortgage Program 이란?
모기지 보험 (Default Insurance) 을 가입
하여 5% 또는 10%의 다운페이로 주택구매
를 할수 있는 모기지 프로그램 이다. 시중 은
행에서는 모기지 보험공사인 CMHC, Canada Guaranty, Sagen 에서 가입할수 있는
모기지 보험 (Default Insurance)을 적용한
다는 조건으로 High Ratio Mortgage Program 을 제공하고 있다. Default Insurance
는 주택구매자가 가입하며 보험금은 모기지
금액에 추가가 된다. 만약 대출금을 상환하
지 못할 경우 보험공사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Lender 인 은행을 보호하는 보험 이다. 이와
같이 해당 모기지는 보험이 적용되는 이유로
주택 금액 대비 많은 대출금액이 가능한 것
이며, 더불어 모기지가 안전하여 그 어떤 모
기지 프로그램 보다 가장 낮은 이율을 은행
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에도 해당 프로그램
은 은행에 따라 최저 변동금리 P- 0.95% 까
지 제공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1,000,000 미만의 주
택 구매시에만 적용 가능하며, 주택 금액에
따라 다운페이의 %는 일부 달라질수 있다.
$500,000의 주택은 최소 5%를 다운페이 할
수있으며, $500,000 ~ $1,000,000까지의 주
택은 $500,000의 초과분에 대해서 10%를
적용하여 다운페이 하여야 한다. 예를들어
$500,000의 주택은 5%인 $25,000 을 다운
페이 할수 있지만, $600,000 금액의 주택은
($500,000 + $100,000) 으로서 (50만 5%인
$25,000 + 나머지 10만 10%인 $10,000) 총
$35,000을 최소 다운페이로 하고 주택을 구
매할수 있다.
자격조건은?
해당 프로그램은 당장의 다운페이 자금은
부족하나 충분한 패밀리 인컴소득이 있는 구 매자에게 유용하다. 신용점수가 650점 (은행 에 따라 680점) 이상인 경우 신청할수 있으
며 시민권자, 영주권자, 풀타임 워크퍼밋 근 무자가 지원가능 하다. 다운페이 금액의 최소 5%는 직접 마련한 자신의 자금이어야 하며 10% 다운페이 하여
확인한 기관에서
통한 보증을 하여 최대한의 대출이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험금이 나의 Loan으로 늘 어난다는 부담은 있으나, 이를 통해 주택구매 를 성사시킬수 있다면 분명히 유용한 프로그 램이라고 말씀드릴수 있다. 본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 인지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결정하 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참고사항> High Ratio Mortgage Program은 현행 모기지규정상 25년 Amortization 기간으로만 가능하며 클로징 비용은 주택금액의 1.5% 상당을 별도 준비하여야 한다.
죽어야
‘아침바다갈매기는’박이웅감독
젊은 어부의‘보험사기극’계획
다문화^지방 소멸^노인 빈곤 등
동해안 배경으로 현실 그늘 비춰
첫 작품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
15년 전 제작 좌초된 이번 영화
“그사이 이야기가 더 숙성됐다”
동해안 한 어촌의 젊은 어부 용수(박종환)
는 얼굴이 어둡다. 어머니 판례(양희경), 베트
남에서 온 아내 영란(카작)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 그는 세상
을 속이기로 마음먹는다. 조업하다 바다에 빠
져 숨진 것처럼 해 보험금을 타내려 한다. 아
버지 같은 선장 영국(윤주상)이‘사기극’을
돕는다. 하지만 용수의 계획은 곧 틀어진다.
영화‘아침바다 갈매기는’(27일 개봉)은
어촌에서 벌어지는 한 사건을 통해 한국 사 회의 오늘을 짚는다. 지난달 열린 제29회 부
산국제영화제에서 뉴 커런츠상과 KB 뉴 커 런츠 관객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상을 받았다.‘아침바다 갈매기는’의 박이웅( 사진) 감독을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한 공유
오피스에서 만났다. 박 감독은 지금 국내 독
립영화계가 주목하는 영화인 중 한 명이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박 감독
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계획대
로라면 첫 장편영화여야 했다.
“2008년 부산 기장군부터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약 15일
동안 동해안을 따라 차로 훑
으며 첫 작품으로
준비”했던 영화
다.“차에서 주
로 자며 새벽
녘부터 여러
어촌들을 관
찰하고 취재”
해 시나리오
“한 줄기희망 찾아냈으면”
를 쓴 후 2년가량 제작을 타진했다. 투자가 따
르지 않았고, 박 감독은“좀 더 대중적이라
생각하는”‘불도저를 탄 소녀’(2022)로 데
뷔했다. 지방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교통사고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소녀를 스
크린 중심에 세운 영화다. 사채와 지방 정치
비리 등을 묘사하며 한국 사회의 어둠을 살
핀 이 영화로 박 감독은 대종상 신인감독상
을 안았다. 잠들어 있던‘아침바다 갈매기는’
을 깨운 이는 안병래 프로듀서다.‘불도저를
탄 소녀’를 함께했던 안 프로듀서의 영화화
제안에 박 감독은 시나리오를 다시 꺼냈
고, 3개월 수정을 거쳐 연출에 들어갔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어설픈 용수
의 보험사기극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 한 편견, 지방공동체의 폐쇄성, 소멸 위 기 지방의 현실, 노인의 고독과 빈곤 문제 등을 두루
어린 우리 사회를 체감하면서도 작은 희망의
빛 줄기를 발견하게 된다.
박 감독은“(시나리오 수정을 위해) 동해안
을 다시 찾아가 보니 (지난 15년가량 동안) 고
령화가 더 많이 진행됐고, 다문화 현상이 강
해졌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의도치 않 게 관객이 더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가 숙성된 셈이다. 그는“용수가 한국
을 떠나려 하는 모습이 무책임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저는 희망의 요소를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사극은 제작비가 200억 원이 될 수도 있겠죠? 70억 원 정도가 들어갈 스릴러도 만들 수 있고요. (연출) 의뢰를 받아 개발 중인 시나리오가 하나 있는데, 뇌 이식 을 받는 여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내용입 니다. 라제기 영화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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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 위험이
있는 남성은 여성보다 최대 10년 일찍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신경 과학 교수이자
연구 책임자인 폴 에디슨 박사는 "남성의 치
매에 심혈관 질환이 미치는 영향이 여성보다
크다는 사실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는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발
견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심
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심장병은 100년 이상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
망자를 낸 질병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심
장병 위험 요인에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과 함께 흡연, 과도한 음주, 적절 한 운동 및 충분한 수면 부족이 포함된다. 이
러한 모든 조건은 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뇌로의 산소 전달에 영향을 미친
다. 에디슨은 "심혈관 위험을 줄이면 알츠하
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남성은 알츠하
이머병 위험 유전자(APOE ε4)를 가지고 있
든 없든 여성보다 10년 일찍 예방을 위해 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대학 휴스턴 건강 과학 센터 가정
의학과 조교수이자 역학자 징카이 웨이는 이
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심혈관 질환 위험 수준
이 높을수록 부정적인 신경인지적 결과가 나
타날 수 있다는 기존 문헌과 일치한다고 밝혔
다. 웨이는 이 연구와 유사한 연구를 시행했
는데, 60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10년간 심장병 위험을 안고 살았던 것이 실
행 기능, 처리 속도, 즉각적 기억과 지연된 기
억을 측정하는 인지 테스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심혈관 건강이 나쁠수록 인지 기능 과 뇌 병리도 나빠지며, 이는 모두 치매를 예 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부지방과 체지방, 위험 증가 요소
26일 신경학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발표된 이
연구는 복부 및 뇌 스캔을 제공한 45~82세
남녀 34,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일부 참가자는 신체 장기를 둘러싼 복부
지방과 내장 지방이 뇌 신경 퇴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복셀 기반 형태 계측 (voxel-based morphometry, VBM)이라는
신경 영상 기술을 시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심장 위험 요인(복부와 내
장 지방 수치 증가)은 남성과 여성 모두 대뇌
피질 전체에서 뇌 회백질 부피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슨은 회백질이 정
보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 다.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청력, 시각, 감정 정보 처리 및 기억에 관련된
부분이다. 이 모든 뇌 영역은 치매와 알츠하
이머병이 발병하기 초기에 영향을 받는다.
웨이 박사는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데 있
어서는 시기가 핵심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과 같은
중년의 혈관 위험 요인은 치매 위험이 높아지
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노년기에는 그렇지 않
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중년이 치매 발
병의 핵심 시기이며 치매 예방을 위한 치료
시기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년에 혈관 위험 요소를 줄이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
적이다. 즉,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을 조절하 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신체 활동을 유 지하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거나 피 해야 한다.
성별 격차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55세에서 74세 사이 에 심장 위험 요인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 타났고,
이 어진다"고 말했다.
에디슨은 성 호르몬의 차이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은 저밀도 지단백질(LDL) 수치가 높고 고밀 도 지단백질(HDL) 수치가 낮아 심장마비 위 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에디슨은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호르몬 수치가 남성이 더 높고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 심장병과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성의 에스트로겐은 보호 효과가 있어 LDL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를 높인 다. 폐경 후 여성의 심장 문제 위험이 증가하 기 시작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의 보호로 여성이 남성보다 10년 늦게 발병 위험이 증가 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에디슨은 또한 남성은 여성보다 포화 지방, 소금, 붉은 고기가 많은 식단을 섭취할 가능 성이 더 높고 여성보다 담배와 알코올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성은 내장을 둘러싼 지방(축적)이 더 많고(장기 지방),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권장되는 양의 수면
을 취하는 사람들에게도 잠자고 일어나는 시
간이 다르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부분
의 이전 연구는 수면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지만, 수면 주기의 변화가 미치
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고 밝
혔다.
연구자들은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앓은 적
이 없는 40~79세 참가자 72,269명의 활동 데
이터를 7일 동안 추적했다.
연구진은 각 개인의 수면 규칙성 지수(SRI)
점수를 계산했는데, 점수가 높을수록 규칙적
인 수면 패턴을 가진 것으로 집계된다.
연구팀은 8년 동안 심혈관 사망, 심장마비,
REPRESENTATIVE
심부전 및 뇌졸중의 발생을 추적한 결과, 불
규칙한 수면을 하는 사람은 규칙적인 수면 주
기를 가진 사람보다 이러한 증상 중 하나를
겪을 가능성이 26%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
다. 여기서 불규칙한 수면은 수면 시간이 아
니라 잠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의 불규칙을
의미한다.
26% 계산에는 나이, 신체 활동, 음주, 흡연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도
고려된다. 그러나 관찰 연구였기 때문에 원인
과 결과가 아닌 연관성만 확인할 수 있다. 불
규칙한 수면 패턴이 위험 증가를 유발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연구자들은 또한 SRI 점수가 높은 사람(더
규칙적으로 자는 사람)이 18~64세의 경우
하루에 7~9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권장
되는 일일 수면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고, 65
세 이상의 경우 7~8시간을 취하는 것이 권장
416-566-0723 I 905-66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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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권장되는 양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에게도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 이 다르면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픽
되는 일일 수면을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규칙적으로 자는 사람의
61%가 이를 달성한 반면, 불규칙적으로 자는
사람의 경우 이 비율이 48%에 불과했다.
하지만 권장되는 양의 수면을 취한 불규칙
한 수면자들조차도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겪
을 위험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우리의 결과는 충분한 수면 시
간보다 규칙적인 수면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오타와 대학 소아과 교수이자 이번
연구의 주저자 장 피에르 샤푸트는 "수면 불
규칙이 불충분한 수면보다 사망 위험의 더
강력한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점점
더 많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차푸트는 고혈압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는 사 실을 강조했다.
그는 "7~9시간의 일관된 수면을 취하는 것
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수면 부족은 고혈압 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샤푸트는 "매일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은 정확히 같을 필요는 없지만, 신체의 자연스러 운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일정의 30~60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고 덧붙였다. 그는 "일관된 수면 패턴은 수면의 질을 개 선하고, 기분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며, 심장 병과 당뇨병과 같은 건강 문제의 위험을 낮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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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까지 캐나다시민권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면제되었던 한국입국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2025년 1월1일 입국자부터 다시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거소증 소지자, F4비자 소유자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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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입국일 기준 17세 이하 또는 65세이상이면 K-Eta 신청의무가 면제되며,기준 K-Eta의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