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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40호 2023년 4월 7일 (금)
Friday, April 7, 2023
가평전투 기념하며 300km 걷는다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홧김에 카페주인 살해 서비스 거부 당하자 총격 60대 한인 댈러스서
살해 혐의로 체포된 조완씨 【댈러스】술에 취한 60대 한인 남 성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한인타 운의 카페에서 여주인을 총격 살해, 경찰에 체포됐다. 폭스4 TV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40분께 댈러스 한인 카페 해 피데이(Happy Day)에서 조완(62)씨 가 업주 강희정(53)씨와 언쟁을 벌인 후 총격을 가했다. 강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조씨는 처음 카페에 들어왔을 때 이미 만취 상태였다. 이에 업주 강씨가 취한 사 람에게 술을 팔 수 없다고 하자 언쟁 을 벌인 조씨는 밖으로 나간 후 총을 갖고 들어와 강씨에게 3~4발의 총격 을 가했다. 총격 후 조씨는 현장에 있 던 손님들에게 제압을 당해 경찰에 넘겨졌고 업주 강씨는 병원으로 옮겨 진 후 숨졌다. 조씨는 현재 75만 달러의 보석금 이 책정된 채 댈러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일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 씨는 댈러스 한인단체장을 지낸 인사 의 아들이다.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 이 승전보를 올린 가평전투를 기 념하기 위해 벽안의 캐나다인이 300km 걷기 대장정에 나선다. 브리티시컬 럼비아주 코 퀴틀람 출신 전쟁사학자이 자 캐나다한 국전참전용사 회 명예회원 인 가이 블랙 (Guy Black· 사진)씨는 이달 14일 BC주 랭리에 있 는한국전기념가평석(石)에서부터실 제 전투가 벌어진 경기도 가평까지 밴 쿠버공항-인천공항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을도보로행진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한 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을 기억하기 위한 숭고한 여정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2021년 가평전투 70주 년을 맞아 BC주 토피노 인근의 가 평전투기념비에서 랭리의 가평석까 지 300km를 9일 만에 성공적으로 걸었다. 당시 행사는 가평전투 및 한 국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그 의미
부활절(9일) 연휴를 맞아 대부분 의 학교와 관공서는 7일(금) 굿프라 이데이와 10일(월)에 문을 닫는다. 우체국이나 은행도 쉰다. 시립도서 관은 8일(토)에만 문을 연다. 연휴기간에도 사이언스센터와 ROM(로열온타리오박물관), 토론토 동물원은 정상 영업한다. TTC는 휴 일 일정으로 운행한다. ▶ 한국일보사: 7일(금)~10일(월) 휴무. ▶ 연휴기간에도 본보 웹사이트 (www.koreatimes.net) 기사 는 계속 업데이트. ▶ 토 론토총영사관 긴급전화: (416)994-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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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학자 블랙씨 "참전용사에 경의"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14일 BC주 랭리→밴쿠버공항 100km 인천도착 후 200km... 677고지 등 방문
▲ 1951년 가평전투 당시 당시 20세의 캐나다군 기관총 사수 윌리엄 크 라이슬러(오른쪽)가 부상한 동료 모리스 피셰를 부축하고 있다. 를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한국전 참전유공자회 등이 지원했다. 당초 경기도 가평의 전투기념비 를 최종 목적지로 계획했지만 팬데 믹 상황으로 인해 한국행은 미뤄야 했고 이번에 2부 행사 격으로 전체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그는 2년 전 행사의 종착지 였던 BC주 랭리의 가평석에서 밴쿠
블랙씨의 추모 여정은 26일 가평 전투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대 장정의 막을 내린다. 한편 그는 이 행사에 한인 아내 이 선옥씨와 아들 희수씨, 친구 다이앤 리씨와 그의 아들 클린턴과 동행할 예정이다. 그에 따르면 이번 걷기행 사는 2021년과 달리 외부의 재정 지 원 없이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한다. 행사를 기획한 블랙씨는 캐나다 예 비군 출신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이아몬드 주빌리 훈장과 함께 한국 정부로부터시민공로훈장을받았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25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강 계곡에서 캐 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셔 보병 제2 대대가 영연방 군대와 함께 중공군 의 남진을 막은 한국전의 대표적인 승리 전투다. 당시 전투로 캐나다군 은 10명이 사망했다.
버공항까지 100km를 24시간 이내 에 걷겠다는 목표다. 이후 항공편으 로 16일 인천에 도착해 4일간 하루 30km 이상 걸어 가평군의 영연방 기념관에 도착한 후 캐나다군이 전 투를 벌였던 677고지까지 오를 예 정이다. 또, BC주 출신의 캐나다 병 사 3명이 목숨을 잃은 포천의 차일 리 전투지역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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